noblian
Membership Magazine
Snowflakes on the bare branches glisten in the sunlight and snowballs on the evergreen fir trees create a spectacular scene. If you want to enjoy a breathtaking panoramic view of the Swiss Alps, covered with dazzling white snow, over a glass of full-bodied wine, don’t hesitate to book a ticket for a scenic railway ride in Switzerland.
Issue 210 / January / 2018
C O VE R
RailEurope (www.raileurope.co.kr) Switzerland Tourism (www.myswitzerland.co.k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C hec k in
012
S H I L L A S CE N E
020
LOUNGE
072
DINING
076
BA R
P L E AS U R E
026
at t rac t ion
028
GUY
030
BE A U T Y
032
S T YL E
034
EVENT
신세계 본점 : 02-310-1533 •신세계 강남점 : 02-599-1924 •신세계 대구점 : 053-744-1924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 02-3213-2141 •갤러리아 EAST : 02-515-1924 •현대백화점 판교점 : 031-5170-1179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02-318-1924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02-3213-6835
C hec k in
038
H E RI TA G E
046
PEOPLE
050
L I BRA RY
052
G A L L E RY
MOD E
056
fashion
062
PELLE
066
beaut y
C heck i n
078
E XE CU T I V E
080
RE T RE AT
082
W E A LT H
084
FLIGHT
086
j o ur n e y
094
T RAV E L
102
CH E CK I T
112
CH E CK O U T
SHINSEGAE MAIN 3F / 82 2 310 1578 DAEGU SHINSEGAE 5F / 82 53 661 6482 HYUNDAI MAIN 4F / 82 2 3449 5394 GRAND HYATT HOTEL ARCADE / 82 2 749 3088 KITON.IT
r e c e p t io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CREATIVE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한진호 Jinho Han
편무정 Moojung Pyun
ART DIRECTOR
김병수 Byungsoo Kim
sa5934@naaf.co.kr
pyunga01@naaf.co.kr 간효춘 Hyochun Kan
SENIOR Editor
bsu278@naaf.co.kr 배형운 Hyungwon Bae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EDITORS
스토리라인 STORYLINE Copy Editor
정혜경 Hyekung Chung
DESIGNER
bhu@naaf.co.kr
이미정 Mijung Lee 이주빈 Jubin Lee 최태웅 Taewoong Choi 최미래 Mirae Choi 오재선 Jaesun Oh
정윤지 Yunji Jung
Photography FUN STUDIO
English Copy Editor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이소영 Soyoung Lee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yunji@naaf.co.kr Administration Manage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Adviser
김금주 Kumju Kim
Advertising JJ PARTNER
ceo & publisher
채종관 Jongkwan Chae
naaf@naaf.co.kr
임중휘 Rennie Lim
geo1203@naver.com
발행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발행사인 주식회사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됩니다.
noblian Issue 210 / january / 2018
scene
The Glittering Moment in Jeju
Though the cold weather makes you want to curl up under a blanket, the wintertime at THE SHILLA JEJU is still full of romance. Celebrate the nights in Jeju, more beautiful than days, and savor all sorts of culinary delicacies made from in-season local ingredients. Let’s head to THE SHILLA JEJU filled with precious moments that will shine bright like the twinkling stars in the night sky.
Noblian 013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014
In an old-world ambience of a private and antique setting, lavish golden candlesticks, vintage glassware, romantic candles and soft lighting set the mood while glossy ornaments in various shapes complete a delightful romantic party atmosphere on a warm pleasant winter day. Just like a scene from a movie under the soft glow of lights creating a fantastic combination, a romantic winter wine party with style and grace kicks off.
Noblian 015
THE SHILLA 016
낮보다 아름다운 낭만적인 제주의 밤
면처럼 우아하고 품격 있는 파티 분위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
해가 짧아지는 겨울은 밤의 낭만으로 가득하다. 제주신라호텔
루며 로맨틱 윈터 와인 파티가 시작된다.
은 깊어가는 겨울밤, 투숙객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먼저 와인 파티에 입장하면 웰컴 샴페인과 함께 웰컴 디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멜론과 프로슈토가 준비된다. 이어 디캔
추운 겨울, 제주신라호텔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따뜻한
팅 와인을 선정해 해당 와인의 설명과 함께 와인 디캔팅 서비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온수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패
스를 제공한다. 총 6개국의 프리미엄 와인 12종으로 구성한 이
밀리 풀과 어덜트 풀로 나뉜 야외 수영장에는 더 낭만적이고
번 와인 파티는 스페인 와인 4종, 이탈리아 와인 4종, 프랑스,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 칠레, 뉴질랜드 와인 1종씩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쏟아지는 별빛과 달빛 아래 높게 뻗은 야자수가 아름다운 조명
와인마다 미묘하게 다른 맛과 향의 차이를 음미하며 품격 있고
에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사계절 따뜻한 온수풀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하는
의 극찬을 받은 스페인 와인 볼베르Volver, 2016 대한민국 주
로맨틱한 ‘플로팅 시네마’가 절정을 이룬다. 답답한 실내가 아
류 대상 스파클링 와인 부문 대상 수상 와인 호메세라 세미 세
닌 탁 트인 야외에서 그것도 따뜻한 물 위에 둥둥 떠서 보는 영
코 카바Jaume Serra Semi Seco Cava, 프랑스 랑그도크 지방 가
화 감상은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이다.
성비 우수 선정 와인 앙시앙 탕 샤도네이 소비뇽Anciens Temps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패밀리 풀(250인치)’과 어른을 위한 ‘어
Chardonnay Sauvignon, 중앙일보 <컨슈머리포터> 피노 누아
덜트 풀(150인치)’ 각각의 수영장 한쪽에는 선명한 영상으로
부문 2등 선정 와인 몽그라스 리제르바 피노 누아Montgras
영화 감상의 몰입감을 높일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눈
Reserva Pinot Noir, 미국 와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부심이나 눈의 피로가 덜한 LED 스크린을 설치해 가까운 거리
100대 와인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프라이빗 셀렉션
나 먼 거리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영화의 감동을 생생하
카르베네Private Selection Cabernet 등은 로맨틱 윈터 와인 파티
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담당자가 추천하는 와인이니 꼭 마셔보기를 바란다. 또 와인
1월에는 영화의 색감, 음악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파티에서 맛본 와인 가운데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으면 와인
끈 영화 <라라랜드>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낭만적인 로맨스 영
판매 부스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화 <비긴 어게인>을 비롯해 어린이 고객이 즐겁게 관람할 수
와인을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이 무르익으면, 밤 8시 10분부터
있는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올해에는 영화뿐
40분간 피아노 연주와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진행돼 파티
아니라 유니버설 뮤직의 다양한 공연 실황, 뮤직비디오 등 상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르며, 로맨틱 와인 파티는 밤 11시까지
영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서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진행된다.
수 있도록 야외 수영장에서 화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
제주신라호텔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 후 겨울밤의
정이다.
편안한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스웨덴 왕실 침대로 유명한 ‘해
제주의 밤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와 함께 깊어가
스텐스Hästens’ 침대와 침구로 꾸민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을
는 겨울밤의 낭만을 배가할 로맨틱한 윈터 와인 파티도 준비
눈여겨보자. 165년 전통의 해스텐스 침대는 화학 가공 처리를
되어 있다. 올겨울에는 새로운 파티 장소인 제주신라호텔 실
하지 않은 천연 소재로 구성돼 있고, 특히 매트리스에 포함된
내 3층 로터스 로비에서 진행한다. 프라이빗한 실내 공간을 고
말총(말꼬리)이 자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숙
풍스럽고 앤티크한 콘셉트로 골드 톤의 촛대와 글라스 기물,
면을 도와준다. 또 최상급 솜털과 깃털로 구성하고, 화학적 가
로맨틱한 캔들과 무드 있는 조명 장식, 다양한 모양의 글로시
공 처리를 하지 않은 오가닉 베개와 이불, 코튼 커버와 잠옷,
한 오브제를 소품으로 활용해 따뜻한 겨울날의 낭만 가득한 파
욕실 가운, 타월 등도 구비돼 있다.
티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주신라호텔은 해스텐스와 제휴 확대를 기념해 ‘드리미 & 스
저녁 7시 30분부터 은은하게 반짝이는 조명 아래 영화 속 한 장
위트 나이트Dreamy & Sweet Night’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Noblian 017
(this page) 풀사이드 바에서 맛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 가마보코와 4종류의 생맥주와 암스테르담 감자튀김이 포함된 비어 플라이트 세트 겨울 제주의 맛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더 파크뷰의 디너 뷔페 (right page) 한식당 천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테이크 모둠 특선 메뉴
THE SHILLA 018
Parkview와 한식당 천지의 디너 메뉴를 추천한다.
제주에서 느끼는 미식의 즐거움 여행의 즐거움 중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음식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
더 파크뷰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시즌 스페셜로 ‘윈터 오브 제주
는 신선하고 다양한 식자재를 사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만날 수 있다.
Winter of Jeju’ 디너 뷔페를 진행한다. 이번 디너 뷔페에서는 제철을 맞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기다 출출해지면 야외 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사
은 제주산 방어부터 바닷가재, 양갈비, 불로탕, 전복 등 겨울 제주의 맛
이드 바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자. 최근 풀사이드 바는 겨울철 몸을 녹
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요리로 구성된다. 특히 겨울에 가장 맛있다는
일 수 있는 가마보코 요리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가마보코는 생선살을
방어는 다양한 부위별로 준비되었으며, 입안 가득 겨울 제주의 맛을 느
갈아 만든 일본의 대표 요리로 우리나라에는 어묵으로 알려졌다. 제주
낄 수 있는 별미다. 싱싱한 해산물로 구성된 초밥도 놓치지 말 것.
신라호텔 풀사이드 바는 문어, 대게, 김치의 3종류 가마보코에, 새우,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뷔페보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한식
한치, 메기살과 만가닥버섯, 청경채, 무, 쑥갓, 표고버섯, 고추, 대파,
을 즐기고 싶다면 더 파크뷰 옆의 한식당 천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배추 등 갖은 야채가 들어간다. 여기에 우동다시, 가츠오부시, 대파의
천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테이크 모둠 특선 메뉴는 육류와 해산물
향으로 감칠맛이 풍부한 육수를 더해 겨울철 별미로 탄생했다.
구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정갈하게 담긴 천지 구절판으
또 야외 수영장 옆 뜨끈한 자쿠지에서 몸을 녹이다 노곤해지면 4종류
로 시작해 따뜻하게 속을 달래줄 죽이 이어진다. 바삭하고 쫀득한 찹쌀
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플라이트를 마셔보자. 비어 플라이트는
튀김옷 안에 탱탱한 새우가 통으로 들어 있는 찹쌀 새우전을 먹고 나면
하이네켄, 아사히 생맥주와 깊은 흑맥주의 맛이 매력적인 기네스, 그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 모둠이 나온다. 스테이크 모둠에는 최상급 와규
리고 밀맥주의 부드러움과 감귤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맥주인
등심과 쇠고기 떡갈비, 바닷가재, 전복, 대하 숯불구이, 구운 야채 등
제주 위트 에일이 각 200ml로 제공된다. 여기에 맥주 안주로 환상의 궁
으로 구성된다. 식사로는 쌀밥과 한우 된장찌개가 제공되며, 복분자차
합을 자랑하는 암스테르담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와 과일 후식으로 식사는 마무리된다.
있다.
날씨가 춥다고 움츠러들지 말고, 제주도로 떠나보자. 제주신라호텔에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서 겨울밤의 낭만과 겨울 제주의 맛을 제대로 즐기면, 이 추운 겨울도
라면, 제주신라호텔을 대표하는 올 데이 다이닝 뷔페 더 파크뷰The
매력적으로 느껴질 테니. N
Noblian 019
LOUNGE • The Shilla Seoul
Tasty Winter
온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겨울, 가까운 도심 속에서 로맨틱하고 따
길 수 있다.
스한 1박 2일의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 ‘테이스티 윈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터’ 패키지를 주목할 것.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
더 라이브러리에서 라이브 공연도 이번 패키지의 백미다. 시간대
리’에서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애프터눈 티 또
별로 분위기가 다른 다채로운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순간
는 풍성한 저녁 식사를 와인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을 경험할 수 있다.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취향에 따라 더 라이브
또 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로 구성된 이국적인 분
러리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 또는 시그너처 디너 세트를 선택할 수
위기의 릴렉세이션 존에서는 서울신라호텔만의 차별화된 겨울
있다. 호텔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하고 싶다면 3단 트레이에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외부에 자리한 야외 자쿠지
담긴 티 푸드와 프리미엄 티를 즐겨보자. 프리미엄 티 브랜드 ‘마
는 따스한 물 안에 몸을 담근 채 차가운 공기를 만끽하며 달콤한
리아쥬 프레르’ ‘포숑’ 등 다양한 티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겨울 휴식을 선사한다.
선택할 수 있다. 또 우아하고 시크한 3단 트레이에는 샌드위치,
서울신라호텔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스콘을 비롯해 미니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종류의 티 푸드로 알
더 라이브러리 애프터눈 티세트 또는 시그너처 디너 세트 및 레드
차게 구성되었다. 시그너처 디너 세트는 애피타이저 1종과 메인
와인(2잔),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
메뉴 2종으로 이뤄졌으며, 인기 메뉴인 국내산 한우 쇠고기 버거,
나) 입장 혜택(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으로 구
클럽 샌드위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등 대표 메뉴에서 선택해 즐
성되었다. 요금은 33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THE SHILLA 02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THE SHILLA SEOUL offers ‘Tasty Winter’ package that includes a leisurely Afternoon Tea Set session or a sumptuous Signature Dinner Menu & Wine served at THE LIBRARY while enjoying live music.
LOUNGE • The Shilla jeju
The Winter of Jeju
2018년 1월, 당신의 첫 여행지로 제주를 선
리사, 짐보리 클래스, 유아 스포츠 교실 등
을 즐기는 동안 한겨울 추위는 자연스레 잊
택했다면, 제주신라호텔이 가장 완벽한 여
계절별·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
는다. 또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수영을 즐
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신라호
영한다. 그중에서도 겨울철에 인기가 가장
기며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적 체험으로 고
텔은 겨울 제주의 매력을 오롯이 즐길 수 있
많은 프로그램이 ‘한라산 눈꽃 트레킹’이
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플로팅 시네마’도
는 ‘글리터링 모먼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다. 호텔에서 트레킹 장소까지 호텔 차량
놓칠 수 없는 매력. 여기에 겨울밤을 더욱
제주신라호텔의 대표 겨울 상품인 글리터
으로 이동하며, 레저 전문 직원 G.A.O.가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로맨틱 와인 파티
링 모먼트 패키지에는 그림 같은 설경이 펼
동행해 트레킹 내내 안내하기 때문에 겨울
도 준비되어 있다. 유럽의 대저택을 연상
쳐지는 한라산에서 눈꽃 트레킹, 야외 온수
산행 초보자에게 제격이다. 또 트레킹에
시키는 화려한 분위기의 연회 세팅과 프리
풀과 자쿠지에서 노천 스파와 낭만적인 플
필요한 물품을 넣은 배낭, 스틱, 아이젠,
미엄 와인 12종을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로팅 시네마 감상, 그리고 프리미엄 와인을
장갑은 무료로, 아웃도어 재킷과 등산화는
순간을 만끽하게 해준다.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와인
유료로 빌려준다.
제주신라호텔의 글리터링 모먼트 패키지는
파티 혜택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제주신라호텔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인 야외
본관 산 전망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1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 직원 G.A.O.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풀로 밤
회, G.A.O. 프로그램 2인 1회, 와인 파티 2
(Guest Activity Organizer)와 함께 다양한
12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인 1회, 비치백 1개로 구성되었으며, 2박 이
겨울 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통창 너머로 야외
상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 포테이
G.A.O. 프로그램으로는 한라산 눈꽃 트레
수영장의 이국적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토&생맥주 2잔 1회, 3박 투숙 시 2박 혜택과
킹, 감귤 따기 체험을 비롯해 티스톤 다도
따뜻한 핀란드 사우나, 히팅 시스템으로
미니바 Free 1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패
체험, 선셋 요트 체험, 승마 체험, 내추럴
운영하는 선베드 존, 차가운 공기가 완벽
키지 이용 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 요
트레킹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꼬마 요
히 차단되는 카바나까지. 문라이트 스위밍
금은 39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HE SHILLA JEJU offers ‘Glittering Moment’ package for those wanting to enjoy the beauty and splendor of winter in Jeju. Capture the magic of the season and make every moment memorable at THE SHILLA JEJU.
WWW.DsFURS.CO.KR
LOUNGE • Shilla stay
Winter Warming
당에서 열리는 <마리 로랑생 展> 관람 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
로 파고든다. 계속되는 한파에 차가운 겨
켓 2매, 코바 커피 2잔(테이크아웃)을 제
가가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울바람을 피해 야외 활동보다 실내에서 즐
공한다. <마리 로랑생 展>은 ‘몽마르트르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작품 89점을 만
길 거리를 찾기 마련이다. 신라스테이는
의 뮤즈’라 불리며 프랑스 파리 예술계에
날 수 있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
큰 영향을 미친 프랑스 여성 화가 마리 로
신라스테이 동탄·울산·제주·해운대·천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윈터
랑생의 그림을 소개하는 특별전으로 황홀
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장거리 여행 시
워밍Winter Warming’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 색채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유용한 주유권 1만원권 1매를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전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패키
신라스테이 서대문·마포·광화문·구로에
윈터 워밍 패키지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에 이탈리아 밀라
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전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지점과 날짜에
노의 프리미엄 커피인 코바COVA 커피 2
<예르미타시 박물관 展: 겨울 궁전에서
따라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잔(테이크아웃)을 공동 혜택으로 제공하
온 프랑스 미술> 관람 티켓을 2매 제공한
참고할 것(부가세 별도).
고 지점별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다. 이 전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추운 겨울, 신라스테이에서 준비한 윈터
예술의전당과 가까운 신라스테이 서초와
예르미타시 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전으
워밍 패키지와 함께 몸과 마음이 모두 따
역삼에서는 스탠다드 객실 1박에 예술전
로,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뜻해지는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이 두꺼운 외투 속으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presents ‘Winter Warming’ package for those looking for a cozy winter staycation to relax away from the freezing cold and visit an art exhibition instead of basking in the serenity of the winter outdoors.
신세계 본점•신세계 강남점•신세계 경기점•신세계 센텀시티점•대구 신세계•신세계 김해점•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고양•현대 본점•현대 무역센터점•현대 천호점•현대 목동점•현대 미아점•현대 중동점•현대 판교점•현대 대구점•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롯데 강남점•롯데 영등포점•롯데 부산점•롯데 전주점•롯데면세점 명동본점•롯데면세점 코엑스점•두타면세점
PLEAS U RE • AT T RA CT I O N
Add Subtle Radiance
2018년 새해가 밝았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는 얼굴을 원한다면 끌레드뽀 보떼clé de peau BEAUTÉ의 르 퐁 드뗑le fond de teint SPF20/PA++ 를 만나보자. 르 퐁 드뗑 SPF20/PA++는 끌레드뽀 보떼의 시그너처라 할 수 있는 라크렘므와 동일한 스킨케어 성분에 톤 보정 효과를 가미한 ‘누드스 킨크림’이다. 각종 스킨에커와 희귀 추출물의 복합체인 일루미네이팅 베일 인퓨전Illuminating Veil Infusion을 배합해 즉각적인 윤기로 피부에 자연스 러운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 피부에 탄력과 수분을 선사하며, 메이크업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끌레드뽀 보떼 르 퐁 드뗑 SPF20/PA++를 통해 자연스럽 고 섬세한 광채로 빛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THE SHILLA 026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If you want a healthy, luminous and glowing complexion like the rising sun, try clé de peau BEAUTÉ’s Le Fond de Teint SPF20/PA++ which delivers a dewy, natural-looking radiance and a sheer lit-from-within glow with a flawless finish.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9F 문의 02 6370 4071
P L EAS U RE • g u y
Stream Of Gold
THE SHILLA 28
COOPERATION WATERMAN(82 2554 0911) S.T. Dupont PARIS(82 2 2106 3442)
잉크 흐름 조절 시스템에서부터 캡의 클립 부분에 각인된 고유 일련번호까지 세심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시그너처 모델 에드슨 컬렉션. WATERMAN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드로잉 비트루비안 맨 Vitruvian Man을 정교하게 인그레이빙했으며 필라디움 도금으로 우아함을 더한 비트루비안 맨 컬렉션. S.T. Dupont PARIS
EDITOR NAM SEOHYUN PHOTOGRAHPER KIM SANGMIN
A golden stream of ink out of the gold nib gilds the New Year. With a classy, elegant gold fountain pen, fill in your planner for 2018 and make it eventful.
P L E AS U R E • BE A U T Y
Good Luck to You
THE SHILLA 030
The history of Whoo(82 80 023 7007)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82 2 514 5167) ESTĒE LAUDER(82 2 3440 2772) NARS(82 2 6905 3747)
(Clockwise From Top) 고급스러운 발색과 리치하고 실키한 텍스처, 풍부한 영양 성분까지 담은 골드 컬러의 케이스가 돋보이는 럭스 립 칼라 by BOBBI BROWN 피부 온도에 반응해 영양크림과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해 들뜸이나 묻어남 없이 완벽한 메이크업을 선사하는 로시 크숨마 골드메탈 파운데이션 by su:m37° 골드 펄을 함유한 투명한 제형의 립 에센스가 건조한 입술에 보습을 더하고, 건강한 윤기를 연출하는 공진 향: 미 럭셔리 립 에센스 by The history of Whoo 리필 향수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 스프레이로 고급스러운 골드 소재 케이스가 돋보이는 글 로브 트로터 by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인 모니카 리치 코산Monica Rich Kosann과 컬래버레이션으로 황금 개띠의 해를 기념해 선보인 메탈 컴팩트 by ESTĒE LAUDER 뛰어난 광택과 높은 지속력을 자랑하며 세련되고 모던한 리치 골드 컬러를 구현한 네일 폴리쉬 밀로스 by NARS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OBBI BROWN(82 2 3440 2781) su:m 37°(82 80 023 7007)
Gold is a symbol of luck and wealth. Check out gold items in a pouch that will bring you good luck in the Year of the Gold Dog.
P L E AS U R E • s t yl e
Golden Glow
THE SHILLA 032
COOPERATION Vivienne Westwood(1899 6407) CHANEL(82 80 200 2700) DELVAUX(82 2 3449 5916)
골드와 진주의 우아한 조합으로 여성미를 극대화한 네크리스. Vivienne Westwood 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크럼플드 카프스킨 소재의 골드 미니 백. CHANEL 갑옷에서 모티프를 얻은 앤티크 골드 실드 디테일의 마담 백 미니. DELVAUX
EDITOR NAM SEOHYUN PHOTOGRAPHER KIM SANGMIN
The mere presence of gold in your look is enough to prove it’s the ultimate luxury. All the gold bits will make you feel more proud to be a fashion lover this year.
P L EAS U RE • E v e n t
The Joy of Dreaming Big, New Year’s Special Events
MaxMara
OMEGA
ESTĒE LAUDER
THE SHILLA 034
Mercedes-Benz
Mercedes-Benz(82 2 6456 2563) CARAVAN(82 2 514 2137)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82 2 3701 9500)
EDITOR KIM GARIN COOPERATION MaxMara(82 2 6975 3133) OMEGA(82 2 511 5797) ESTÄ&#x2019;E LAUDER(82 2 3440 2982)
CARAVAN MMCA
MMCA
MMCA
Noblian 035
P L EAS U RE • E v e n t
Look back on the past, celebrate the present, and renew your everyday life with a new lifestyle. From celebrations for the success of the 2018 Olympics to candlelight vigils making wishes for the Year of the Dog, a variety of events took place across the country.
새해를 기다리는 들뜬 마음으로 연말 홀리데이를 보낸 브랜드가 있다. 에스티 로 더는 연말 시즌을 기념해 2017 홀리데이 에디션과 메탈 콤팩트를 선보였다. 에스 티 로더의 홀리데이 에디션은 새로운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해 화제를 모았 다. 이번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케이티 로저스Katie Rodgers의 일러스트가 돋보이 는 패키지와 구성의 메이크업 및 향수 세트와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 모 니카 리치 코산Monica Rich Kosann과 협업해 고혹적인 디자인의 콤팩트 파우더 컬렉션이 탄생했다. 아난티 클럽 청담에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는 프레스를 비롯해 패션 및 뷰티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280여 명이 참석해 홀리데이 에디션과 메탈 콤팩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막스마라는 패션 하우스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전시 <Coat!>를 통해 브랜드 역사 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95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분 더캄머 7개에서 다양한 오브제와 아카이브 피스, 디지털 콘텐츠로 현대 여성의 변화와 과정에 동행해온 막스마라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 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의 아트 인스톨레이션 ‘깊은 표면Deep Surface 2017’을 선 보이며 돔 광장이 현실과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흡입력 있는 장관을 연출 하기도 했다. 완벽한 코트를 향한 막스마라의 지난 66년 열정을 통해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진정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세계 최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탄생 50주 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마지막 날에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르세데 스-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 로 설립됐다. 이후 독보적인 성능의 스포츠카 개발로 다수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 승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을 공개했다. 또 국내 최초로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를 선보였는데, GT 패밀리가 지닌 모터스포츠 DNA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더욱 차별화되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GT는 2018년 초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THE SHILLA 036
국립현대박물관에서는 지난 12월 한 달간 <2017 MMCA 소망 촛불> 기부 이벤트 와 <MMCA 뮤지엄 나잇: 윈터>를 비롯한 다양한 연말 문화 프로그램으로 마음 의 온도를 높였다. <2017 MMCA 소망 촛불>은 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기부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한 후 소망 트리 다섯 그루에 새해 소망을 담은 LED 촛불을 올릴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 전액은 미혼모 돌봄, 교육 위기 여성 보호 및 자 립을 돕는 데 사용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MMCA 아트 서포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MMCA 뮤지엄 나잇: 윈터>는 한 해를 마 무리하며 감미로운 재즈 공연과 겨울밤에 어울리는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미술 관 연말 파티다. 깊어가는 겨울 연인, 친구, 동료가 모여 따뜻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가자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선사했다. 호주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카라반이 2호점인 도산점을 오픈 했다. 2017년 2월 1호점인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을 시작으로 압구정 로데오에 새 매장이 들어선 것이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식자재와 제철 채소를 전라도에 위 치한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하는데, 호주의 다문화를 소개하듯 다양하고 이 국적인 요리를 브렉퍼스트와 올데이 메뉴로 소개한다. 메뉴는 계절과 재료에 따 라 주기적으로 바뀌며, 케이크와 타르트 등 디저트 메뉴 역시 매일 새로운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라반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반 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caravanseoul)과 웹사이트 (www.caravan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9일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에 서 올림픽을 위한 전시를 열었다. 1932년부터 28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만큼 정 확한 스포츠 타임키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담 플래그십 스 토어 내 이번 전시는 동계올림픽의 상징적인 봅슬레이 경기부터 경기 시작을 알 리는 스타팅 피스톨, 알파인 스키 게이트 등 오메가의 타임키핑 장비를 볼 수 있 다. 2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오메가의 스톱워치부 터 평창동계올림픽 에디션까지 한눈에 만날 수 있다. N
Noblian 037
H E R I TA G E
The Palace of Silla Embraces the Moon Wolseong Palace in Gyeongju, Sillaâ&#x20AC;&#x2122;s second royal place, is known to be built in 101 AD, or the 22nd year of King Pasaâ&#x20AC;&#x2122;s rule. Since December in 2014, Gyeongju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has engaged in an archeological dig inside Wolseong fortress and found out about the process of building west walls, the layout and features of the large buildings in the center of the site, and the change in size of moats according to the construction phase.
“탈해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토함산정에서 경주 시내를 조망하다가 이 월성 자리를 길지라 생각하고, 원래 호공瓠公의 거주지였던 이곳을 꾀를 부려 차지했다.”
EDITOR HELENA COOPERATION GYEONGJU NATIONAL MUSEUM(82 54 740 7500) NATIONAL MUSEUM OF KOREA(82 2 2077 9000)
- <삼국사기> 中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金帶冠)’, 국보(國寶) 87호, 신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봄 2월에 성을 쌓아 월성月城이라 이름하였다. 가을 7월에 왕이 월성에 이거하였다 (二十二年 春二月 築城名月城 秋七月 王移居月城).” - <삼국사기> ‘신라본기 1 파사 이사금 22년’ 기록 中
‘신라왕릉도 목판(新羅王陵圖木板)’,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천년 신라의 중심, 월성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은 천년 역사 신라의 중심이다. 모양 이 반달을 닮았다고 해서 반월성이라고도 한 다. 월성은 파사 이사금 때 쌓기 시작해 경순왕까지 왕 52명이 머무는 왕궁이 있던 곳이다.
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수 많은 유적지를 간직한 곳은 오늘날 경주가 유일하다. 경주 역사 유적 지구는 크게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가장 넓은 면적에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보존돼
<삼국사기>에 “탈해가 왕위에 오르기 전 토함산정에서 경주 시 내를 바라보다가 월성 자리를 길지라 여겨, 원래 호공瓠公의 거주 지였던 이곳을 차지했다”라고 쓰여 있다. <삼국사기> 권 1 ‘신라본기 1 파사 이사금 22년(101)’ 기록에는 “봄 2월에 성을 쌓아 월성月城이라 이름 하였다. 가을 7월에 왕이 월성에 이거하였다(二十二年 春二月 築城名月城
있는 곳은 불교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남산 지구. 고분군이 있 는 대릉원 지구, 황룡사 터와 분황사 터가 자리한 황룡사 지구, 천 년 고도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산성 지구. 그리고 이곳 왕조의 궁궐 터가 자리한 월성 지구로 구분된다. 월성 지구는 신라의 옛 이름인 계림(사적 19호)과 월성(사적 16호), 안압지 로 유명한 임해전지(사적 18호)와 첨성대(국보 31호) 그리
秋七月 王移居月城)”라고 적혀 있다. 금성金城에서 월성 으로 도성을 옮겼음을 알 수 있다. 자비왕 18년(475)에 명활 성으로 이거하였다가 소지왕 9년(487)에는 월성을 수리하 고, 소지왕 10년(488)에 월성으로 다시 이거하였다. 선덕여 왕 16년(647)에 비담毗曇의 난이 일어났을 때 왕의 군대가 월 성에 주둔했고, 반군은 명활성에 주둔했다고 한다. 문무왕 때 는 안압지雁鴨池·임해전臨海殿·첨성대瞻星臺 일대가 편입, 확장되기도 했다. 10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도성의 역할 을 다하며, 찬란하게 핀 궁정 문화의 꽃이 바로 월성이었음 을 알 수 있다.
고 내물왕릉(사적 188호) 등을 포함한다. 월성의 동쪽 끝에
月 城
월성은 992년 동안 신라와 통일 신라의 도읍지였다. 삼한
위치한 임해전지는 임해전이라는 전각을 세우고, 그 주위에 못을 파서 연못을 만든 것. 신라 궁궐의 동쪽에 자리한 별궁 정원이라고 ‘신라 동궁과 월지’라고도 했다. 신라 마지막 왕 경 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으로 보 아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주목할 공간은 왕족이 머물던 공간 월성과 신라 불교문화의 성지인 남산 사이를 가르던 물길 문천이다. 그리고 문천 위를 가로지르며 두 공간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월정교다. 이 곳은 이미 복원을 마쳐 요즘 화려한 야경으로 가장 주목
시대 진한의 12국 중 사로국이 있던 곳이었고, 신라 시대에는 서라벌(계 림)로 불렸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지명 ‘경주’는 고려 시대에 갖 게 된 것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곳에는 주택이 18만여 호 에 이르렀고 황금으로 장식한 집도 많았다”라고 한다. 웅장한 모습의 왕궁 주위로 황금 장식을 한 집이 늘어선 월성의 전 경은 상상만으로도 화려하고 장엄한 신라의 황금기를 짐작하게 한다.
받는 곳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9권 경덕왕 편’에는 “2월, 궁궐 안에 큰 연못을 파 고 또한 궁궐 남쪽 문천蚊川 위에 월정月淨과 춘양春陽 두 다리를 놓 았다”라는 구절로 문천 위에 월정교와 춘양교를 놓았다고 기록돼 있다. 춘양교는 일정교라고도 했다. 해와 달을 닮은 거대한 규 모의 다리 2개는 단순히 공간을 이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 고, 월성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학자들은 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세계의 여느 궁궐 과 비교해도 월성은 가장 뛰어나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
측한다. 국제도시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던 신
라 중심지로서 위상을 표현했다 는 것이다.
Noblian 041
At the Gyeongju National Museum, there are a total of four permanent exhibition areas, Where you can check out the history of Silla and its brilliant arts, treasures and national treasures. Based on the excavated artifacts, special exhibition <Wolseong, the Palace of Silla> will offer a glimpse into the Palace of Silla embracing brilliant cultural heritages.
‘재 장 성( 소 在城 물관 )이 박 주 쓰인 수막새’, 지름 16cm, 국립경
‘터 번쓴
‘병오년 목간’, 길이 24.7cm,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소장 물관 토우’, 길이 5.4cm, 국립경주박
THE SHILLA 042
‘인골 곁에서 나온
소장 박물관 립경주 토기’, 좌측 토 기 높이 15.4cm, 국
Noblian 043
천년의 시공간과 마주하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광과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곳임에도 다른 유적지보다 가장 뒤늦게 발굴한 곳이 바로 월성이다. 1000년이라는 시간 의 삶과 무게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이곳을 파헤치는 일은 무엇보다 신중해야 할 일이다. 혹자는 완벽한 복원에 는 50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고, 또 혹자는 조심스러운 발굴 과정을 주장하며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첫 조사는 1915년 시작되었다. 역사적이고도 숭고한 일이 아쉽게도 일본인 학 자에 의해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일본 고고학자 도리이 류조鳥居龍藏 는 성벽을 시범 조사한 끝에 하부에 있는 토층 5개를 확인했다. 또 뼈로 만 든 화살촉, 숯으로 변한 곡물, 토기 조각 등을 발굴했다. 이후 1979년부터 이
되었다. 전시의 시작은 ‘경주, 신라 왕 궁’의 전반적인 형태와 유적 및 유물을 살펴보고, 신라 왕궁 기록과 함께 재성명在城 銘 기와 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천년의 왕궁’에 서는 월성 서성벽 및 문지와 중앙 건물지, 인공 호수인 해자에서 출토한 토기, 기와 등을 통해 월성의 시간적 흐름 을 살펴본다. 특히 월성 성벽을 만들면서 제물로 바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뼈의 조사 모습과 함께 출토된 토기를 전시, 월성 의 축조와 관련해 새롭게 밝혀진 성과를 소개한다. 왕궁에서 사용한 문자도 확인할 수 있다. ‘왕궁에 남겨진 옛 사람들의 문자’에서는 목간, 토기, 그리고 기와 등에 남긴 신라인의 문자 자료를
듬해까지는 동문 터로 추정하는 곳을 발굴해 흔적을 확인했다. 1980년 이후에
전시한다. 주목되는 유물은 2016년에 출토된 ‘병오년丙午年’이라는 간지
는 성벽 바깥을 두른 도랑 모양의 방어 시설인 해자가 집중적으로 조사되었다.
干支가 나오는 목간. 기존 월성 해자 목간에서는 간지가 나온 사례가 있지
비로소 궁궐터의 전체적인 윤곽을 짐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발굴 작업을 진행
만 일부 파손돼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병오년 목간에서는 완
하는 동안 일부 구간에서는 그 해자를 복원하기도 했다.
전한 형태의 간지가 등장해 목간의 제작 연대는 물론 월성 해자의 축조나 정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신라의 왕궁 터인 만큼 수많은 유적을 간직해야 할 곳
비 연대를 밝힐 수 있는 단서로 주목받았다.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왕궁 사람
이지만, 이제껏 우리는 유물 몇 개가 간간이 보이는 넓은 대지를 바라보며 산책하
들의 생활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중앙 건물지 출토 녹유토기와 귀
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월성의 장엄한 모습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면와, 해자에서 출토된 토우와 동물 뼈 등을 통해 월성 사람들의 생활상을 추
마주하고 다양한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월성에 대한 궁금증의 실마
측할 수도 있다. 특히 해자에서 출토된 터번을 쓴 토우는 가장 주목할 유물.
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국적인 형상의 터번을 두른 토우는 신라에 온 외국인의 존재를 찾아볼 수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 <신라 왕궁, 월성>을 오는 2 월 2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최근 3년간 경주 월성 발굴 조사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4년 12월부터 월성 내부 조사를 시작해 서성 벽의 축조 과정, 중앙 건물지의 배치와 성격, 해자의 조성 단계별 규모와 변화 등을 밝혀냈다. 또 조사 과정에서 각종 토기와 기와는 물론 토우 土偶, 목간木簡, 각종 동식물 자료 등이 출토돼 신라 왕궁 연구에
있는 귀중한 사례다. 마지막으로 월성의 자연 풍광을 상상할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된다. 해자에서 나온 씨앗이나 꽃가루를 통해 신라 왕궁과 월성 주변의 경관을 추정하는 연 구 방법과 지금까지 진행한 월성 조사 현황을 조명한 것. 해자에서 확인된 씨앗 가운데 가장 많이 출토된 가시연꽃과 곡류·채소류·과실류 등 다양 한 씨앗 자료도 전시된다. 월성의 첫 학술 조사였던 일제 강점기 도리 이 류조의 조사와 관련 자료부터 그동안 월성의 조사 성과를 담은 보고서와 학술 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열
중요한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 총 4부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병오년丙午年 목간과 터 번을 쓴 토우를 포함, 다양한 문화재 900여 점을 선 보인다. 월성 조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출 토된 동식물 자료의 연구 방법 등을 쉽 게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시 각 자료도 마련
리며,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한다. 1000년을 이어온 공간, 그리고 또 다른 1000년이 흐른 오늘.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이어 줄 해와 달의 다리를 우리는 이미 건너고있다.N
THE SHILLA 044
“신월성 북쪽에 만월성이 있다(新月城北有滿月城).” “시조 이래로 금성에 거처하였고 후세에 와서 두 월성에 많이 거처하였다(始祖已來處金城 至後世多處兩月城).” - <삼국사기> 지리지 中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金製冠飾)’, 국보(國寶) 87호, 신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Noblian 045
People
This is Colani Style! Who else can do it better than Luigi Colani? Known for his unconventional biodynamic designs, the 89-year-old design guru is still turning to nature for inspiration and creating something that is as functional as it is beautiful, in hopes of hurtling forward the future even faster than the speed of life.
THE SHILLA 046
귓바퀴 형태의 3D 스피커 박스
부드러운 선이 굽이치는가 하면 날렵한 면모가 눈에 띈다. 루이지 꼴라니의 의자, 오토 바이, 트럭, 비행기 등 곡률 디자인을 본 사람들의 감상평은 이렇다. ‘외계인이 지구에
EDITOR KIM GARIN COOPERATION Seoul Design Foundation(82 2 2096 0000)
선사한 작품 같다’. 마치 공상 과학 영화 속 등장하는 소품처럼 보이지만, 70년째 쉬지 않고 창작해온 산업 디자인 거장의 솜씨다. 작품의 제작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미 래 지향적인 그의 디자인은 의외로 자연에서 시작한다. 유선형이면서도 기체 역학적이 고, 자연에 가장 유사한 선. 그런 요소가 모여 루이지 꼴라니의 바이오 디자인이 탄생 한다. 프랑스 유학생 시절부터 그는 자연이 지닌 본래 모습에 심취해 물고기나 새, 나 무를 비롯해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우리는 단순히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그곳에서 완벽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멍청한 번역가라 표현하는데, 그에게 작품이란 90% 자연이 주는 영감이고, 거기에 인간의 엉뚱함이 10% 더해져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을 재단하 거나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아주 작은 존재 가치를 지 닌 인간으로서 끝없이 자연을 탐구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그는 유려한 곡선을 만들어 내는 감각이 뛰어나다. 그 이유는 아마 사람과 삶을 대하는 그의 가치관 때문일 것이 다. “우리가 사는 둥근 지구와 모난 곳 없는 인생 전반을 떠올리면 각이 지거나 딱딱한 것은 없다.” 그가 만든 가구들이 당장에라도 앉고 눕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유다.
Noblian 047
유려 한실 루엣 으로
완 성 한
코 지
디 자 인 의
하지만 그의 디자인에 모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쿠 쉬
쇼 파
귓바퀴 형태의 3D 스피커 박스나 눈물 모양의 로젠탈 찻주전자 등은 수십 년 전에 만든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고도 기능적이다. 르네상스의 천재 디자이 너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러했듯 꼴라니의 작품에서 기능 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1946년 베를린 예술대학에 서 조형과 회화를 배운 그는 1949년 파리로 이주해 1952년까지 소르본 대학에서 공기 역학을 전공한다. 조형 능력 못지않게 엔지니어 적 기술을 갖췄다는 것이다. 그의 첫 직장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항공 우주 제 조업체. 혁신 소재 응용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발휘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혁신 적이고 초현대적인 꼴라니 작품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1954년 제네바에서 ‘황금장미 상’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캐논 T90으로 1986년 ‘황금카메라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수많은 수상 경력과 그의 활동 반경을 보면 꼴라니 디자인에는 한계가 없는 듯하다. 안경이나 가구부터 그릇, 욕실용품과 같은 일반 소비재에서부터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자동차와 비 행기까지 다루는 솜씨는 그야말로 거침없다. 6000여 점에 달하는 꼴라니의 작품은 본연의 기 능성까지 업그레이드해 세상을 놀라게 한다. 영화 세트 건축가인 스위스 출신의 아버지와 폴란드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다 양한 국가에서 유학하고 일하며 국경 없는 문화적 배경을 습득했다. 실제로 그의 자유로운 성 장 배경은 어릴 때부터 창의력을 키우는 좋은 바탕이 되었다. “어린 나에게 부모님은 만든 장난감을 주는 대신 나만의 공작실과 도구를 주었다. 무얼 만들 지 고민하게 해준 것이다. 그 안에서 네 살배기 꼴라니는 창조의 세계와 만났다.” 그리고 지금 아흔 살이 된 거장은 지난 70여 년간의 작품 인생을 총망라하는 특별전을 펼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꾸린 전시 <자연을 디자인하다, 루이지 꼴라니>의 메인 작 품은 미래형 스포츠카 T600. 자연을 본뜬 디자인으로 결국 그가 말하고 싶은 건 미래의 모습 이기 때문이다. 꼴라니는 한국 관객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 는 하모니를 느끼기 바란다. 스스로 정의한 꼴라니 스타일은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삶을 가져다주는 것. 그 때문에 그는 여전히 어떻게 하면 자동차와 항공기가 더 빨리 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해 좋은 소재인지, 그 소재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지, 우리가 지불할 만큼의 가격인지 따져봐야 한다. 이는 곧 내일을 위한 준비다.” 디 자인을 관통하는 일관되면서도 뛰어난 조형 능력과 탁월한 창조성. 꼴라니 덕분 에 전문성은 이제 한 차원 높은 디자인으로 표현된다. 가까이 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을 담은 것 같은 둥글고도 매끈한 가구와 자동차, 선박과 비행기는 마치 인간 과 이상적인 조화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그에게 앞으로 나타 날 디자인에 대한 기대를 묻자 그가 자신 있게 답한다. “지금 당장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 전시장으로 달려가라”고. 어쩌면 우리는 루이지 꼴라니를 통해 이미 미래 의 디자인을 선물받았는지도 모른다. N
THE SHILLA 048
오른손으로 쥐는 위치에 그립감을 더한 캐논 카메라 T90
DDP 특별전시장에서 직접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 루이지 꼴라니
미래형 스포츠카, T600
Noblian 049
L I BR A RY
Life Planning Report
성공해본 사람들은 말한다. ‘노력하면 된다’라고.
되든 해가 되든 믿음대로 결과와 방식이 결정된다.
그 말에 다시 결의를 다지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
저자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지 스스로 질문해야
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당신의 노력과 의지 그리고
한다고 한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돈과 정보를 충
시간은 잘못이 없다. 다만 그것들이 갈 곳을 잃고
분히 모아둘 것이며, 열린 마음으로 모든 상황과 문
낭비되는 건 아닌지 특별 점검할 때다.
제에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신중하게 고안한 체크
세계적인 동기 부여 전문가이자 성공학 구루인 브
리스트를 바탕으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
라이언 트레이시는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연구한
이때 누군가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듯 실패 역시 우
다. <겟 스마트Get Smart>는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연이 아니다. 목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부정적
발견한 ‘실패하지 않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 감정을 지우는 것이 관건이다. 누구나 겪을 모욕
그 비결은 생각. 생각은 힘든 일이다. 인류 역사상
과 상처를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위대한 발견 중 하나도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
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을 해결책
로 된다’라는 것일 만큼 생각은 삶과 미래를 바꾸는
을 생각하는 데 쓴다. 문제 자체와 누구의 탓인지를
힘이 있다. 그러니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도움이
생각하는 데 화를 내고 언짢아하기보다 장애를 제
THE SHILLA 050
EDITOR KIM GARIN COOPERATION VINTAGE HOUSE(82 2 355 2969) EIDOS PUBLISHING HOUSE(82 2 355 3191) INFLUENTIAL(82 2 720 1034)
Turning over the first crisp page of the new calendar, you make a promise to yourself again. This year is going to be different! It’s time to plan your life for the New Year, which will turn your daily routines into life-changing moments.
거하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해 지금 도전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창조적 역전의
생각하는 하루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초기 평균 시청률
그렇다면 급작스러운 주식 시장 붕괴나 금융 위기
0.3%에 불과하던 JTBC <뉴스룸>은 관록의 KBS 뉴
같은 세상의 원리는 어떻게 대비할까. 존 H. 밀러
스를 역전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만
가 쓴 <전체를 보는 방법A Crude Look at the
들었다. 생방송 중심의 생생한 뉴스, 개성 강한 기
Whole>은 상호 작용, 피드백, 이질성, 집단 지성 등
자들의 심층 취재, 신념과 자부심을 무기로 숙련된
복잡계를 지배하는 핵심 원리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KBS 뉴스를 완전히 따돌리는 대역전에 성공한다.
해설한다. 왜 ‘복잡계 과학’을 알아야 할까. 복잡계
에디슨은 백열등을 최초로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전
를 지배하는 핵심 원리는 자연 세계의 생명체가 만
력 시장과 연결해 폭발적인 혁신을 이끈 주인공이
든 현상이자 뇌 안에서 이뤄지는 의사 결정이나 개
다. 발명을 시장과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를 아는
인의 상호 작용으로 만드는 경제 현상과 사회 현상
탁월한 사업가였던 것. 100년 후 나타난 카카오뱅
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벌떼가 새로운 집을 찾아
크도 마찬가지다. 출범 100일 만에 가입자 420만
분봉하는 과정은 마치 신상품이나 새로운 음악이
명을 돌파하며, ‘창출하지 말고 연결하라’는 에디슨
시장에 등장했다가 인기를 얻고 소멸하는 과정과
의 전략을 활용한다. 책에는 이를 비롯해 지지자와
비슷하다. 모래 더미가 쌓이다 한꺼번에 무너지고
동맹군의 마음 얻기, 구성원의 신념 끌어올리기 등
다시 안정된 상태를 되찾는 물리적인 역학은 사회
창조적인 역전 전략 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적인 혁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인간 사회의 복잡성
서로 관계없어 보이던 시장이 연결·융합되며 특정
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볼 줄
분야의 변화가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나비 효과’가
알아야 한다. 물리학이 사회 현상과 맞물리고, 생물
빈번한 현대. 지금 우리 앞에는 기회와 위기가 끝없
학으로 경제학을 설명하며, 인류학적 연구가 추상
이 반복된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글로벌 마
적인 수학적 모델로 증명되는 과정 등 흥미진진한
켓에서 제아무리 성공했더라도 한순간 방심하면 역
사례와 실험을 통해 내가 아닌 우리 사회를 이해하
전당해 순식간에 몰락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를 거
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슬러 생각해보더라도 역전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
시야를 넓혔다면 역전을 위한 한 방의 비결을 갖춰
고, 그 어려운 추격을 해낸 자들만이 새로운 역사를
야 한다. 박종훈 KBS 경제전문기자는 신간 <역전
썼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 유연한 관점과 예
의 명수>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장의 판
리한 통찰력으로 삶을 바꿀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
도를 뒤엎은 수많은 성공 사례를 분석했다. 이를 통
기를 바란다.
Noblian 051
G a l l e ry
On the Corner of Londres and Allende Streets, 1938-1954
Don’t forget me, 2017, oil on linen, 70×100cm, provided by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THE SHILLA 052
Now only my hands remain, 2015, oil on linen, 100×70cm, provided by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To wrap up the year of 2017, Atelier Hermès presents Venezuela-born artist Rosa Maria Unda Souki’s solo exhibition titled <On the Corner of Londres and Allende Streets, 1938-1954>.
Noblian 053
Since 2012, Rosa Maria Unda Souki has been working on the project named ‘On the Corner of Londres and Allende Streets’, tracing back the steps of Frida Kahlo (1907-1954) and her old house called La Casa Azul (The Blue House). This long-standing project consists of 54 drawings, 56 paintings, and a documentary film recording her research process. In the exhibition held at Atelier Hermès, 35 pieces of recently completed paintings and a newly produced documentary film are on display.
When la Niña dreams in reverse, 2016, oil on linen, 70×100cm, provided by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THE SHILLA 054
EDITOR HELENA COOPERATION ATELIER HERMÈS(82 2 3015 3248)
At any time, 2015, oil on linen, 70×100cm, provided by FONDATION D’ENTREPRISE HERMÈS
On the basis of the memories and everydayness of the “house” as a private and intimate place where someone lives or lived, Rosa Maria Unda Souki's work creates a poetic space with the lapse of time, revisiting and overlapping Frida Kahlo's life and the life of her house. Based on the iconographical and historical research of the Blue House, Rosa Maria Unda Souki carefully traces every corner of the Blue House that represents the life and art of Frida Kahlo, as if to draw the portrait of Frida Kahlo, and recalls the memories and stories of the old place on her canvas. The exhibition runs until February 4, 2018.
Noblian 055
Mod e â&#x20AC;˘ fa s h i o n
Let It Be Me Like a beautiful winter landscape, there are things that you just canâ&#x20AC;&#x2122;t get enough of. Classic and timeless, these iconic bags are always there to reveal their brand identity and unique aesthetics no matter how much the world changes.
NINA RICCI A minimalist Parisian feminine chic is the Nina Ricci universe. With subdued colors and gentle curves, the drum-like round framed mini cross-body adds extra punch to the style.
THE SHILLA 056
Givenchy A wise horizontal band enhances the clean-lined silhouette of the NANO HORIZON bag. It embraces an optimistic message and a bright future that the House wants to deliver.
Noblian 057
Valextra Epitome of Milanese luxury contemporary chic, Valextraâ&#x20AC;&#x2122;s New ISIDE bag features a color combination of lime and ivory that adds a little zest to the classic.
THE SHILLA 058
LOEWE One of the most appreciated styles in LOEWE collections, the HAMMOCK bag is characterized by versatile and multifunctional design, easy to match with any outfit.
Noblian 059
DELVAUX With architectural lines and clean cut, D-shaped iconic buckle, the BRILLIANT bag stands as Delvaux's signature design and the perfect embodiment of the house's style.
THE SHILLA 060
Valextra(82 2 2232 1937) LOEWE(82 2 3213 2275) DELVAUX(82 2 3449 5916) Prada(82 2 3442 1830)
EDITOR NAM SEOHYUN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Nina Ricci(82 2 6905 )3627) Givenchy(82 2 3213 3757)
PRADA Turning fashion on its head, the ETIQUETTE bag features a leather version of the iconic powder blue ready-to-wear tag in place of the typical Prada logo. This is truly a new look that blurs the line between label and logo.
Noblian 061
Mod e • p e l l E
Dare to Play with Pantone’s Picks
fendi
pantone 16-5533 ARCADIA pantone 18-3838 ULTRA VIOLET Shades from the Caribbean Sea Imagine that Italian futurism, which highlights the dynamic speed of the modern age, goes on a trip to a tropical paradise. Fendi’s new look is inspired by the shades of deep blue waters of the Caribbean Sea, from ingenious and magical Ultra Violet to cool and clean Arcadia, combined with contrasting stripes, which add futuristic appeal, and refreshing botanical patterns reminiscent of English embroidery.
If you want to express yourself in a different way, have your eye on bold colors. Pantoneâ&#x20AC;&#x2122;s colors that will soon dominate S/S 2018 collections are fun and playful.
chanel
pantone 13-0646 MEADOWLARK pantone 16-4132 LITTLE BOY BLUE Dazzling Sunshine Chanelâ&#x20AC;&#x2122;s Spring Summer 2018 Womenswear Collection for 2018 by Karl Lagerfeld is all about nature full of life and energy. In the iridescent palette of sorbet tones, bright yellow like a gleam of sunshine reflected on the water and Little Boy Blue like the fresh mist from the waterfalls. By playing with the transparency and the sparkling effect of the materials, aquatic influences reflect on the accessories like clear PVC rain boots.
prada
pantone 15-1520 BLOOMING DAHLIA pantone 17-1563 CHEERY TOMATO The Codes of a Girl Activist Miuccia Prada takes a page from comic books for Spring 2018 Collection featuring colorful illustrations of heroines who are active, confident and self-assured. The collection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female storytelling with glamorous graphic details like beads and studs. The color palette consists of lots of bright red from impulsive Cherry Tomato, which exudes heat, energy and passion, to alluring peachy Blooming Dahlia that beckons us with its beguiling charm.
EDITOR KIM GARIN COOPERATION FENDI(82 2 514 0652) CHANEL(82 80 200 2700) PRADA(82 2 3218 5331) Bottega Veneta(82 2 515 5840)
Bottega Veneta
pantone 13-0550 LIME PUNCH pantone 14-3207 PINK LAVENDER A New Way to Enjoy the Season Bottega Veneta goes with â&#x20AC;&#x2DC;colorâ&#x20AC;&#x2122; this spring and summer. Silhouettes are simple and straightforward as a balance to fancy adornment like jewel studs, metal eyelets and mirror embellishments. Having a sophisticated sense of color, creative director Tomas Maier took a new approach; soft and romantic Pink Lavender and refreshing Lime Punch add presence and vitality to the innate sense of elegance and femininity.
Mod e • be a u t y
Don’t Worry. Be Young. The eye area is where the signs of aging first appear and healthy skin around the eyes is a prerequisite for a younger-looking face. If you are worried about aging skin as you turn a year older on New Year’s morning, take care of your skin around the delicate eye area to begin with.
GUERLAIN
Orchidée Impériale The Eye and Lip Contour Cream Enhanced with the Chrono-Response Technology, this age-defying cream brightens, smooths, and redefines the delicate contours of eyes and lips. It hydrates, soothes and protects the skin during the day while restoring its firmness and resilience overnight for a brighter, smoother and fresher look.
ESTÄ&#x2019;E LAUDER
Revitalizing Supreme + Global Anti-Aging Power Eye Balm This richly nourishing, multi-action balm improves visible firmness and elasticity around the eyes, and reduces the look of lines, wrinkles, puffiness and dark circles. It is formulated with powerful energy boosters, including Sea Lavender flower extract which stimulates natural process of cellular regeneration and Pearl Powder which fights signs of fatigue to help the eye area look radiant.
sisley
SupremĂża Yeux This ultimate anti-aging treatment for the eye contour area features the Phyto-complex LC12 (12hour Longevity Concentrate), a powerful complex of active ingredients that boost cellular regeneration, reduce dark circles and puffiness, smooths wrinkles and fine lines, fight against eyelid sagging to rejuvenate the eyes. The skinâ&#x20AC;&#x2122;s programmed aging process is pushed back and the visible signs of aging around the eye area are dramatically decreased with a more youthful appearance.
clé de peau BEAUTÉ
Crème Contour des Yeux This multi-benefit formula reduces the appearance of wrinkles by preventing the decomposition of collagen with Bupleurum Falcatum Root extract, Tormentil extract and Licorice extract. Its intensive brightening ingredient 4MSK improves the appearance of dark circles and discoloration around the eyes while Illuminating Complex EX helps moisturize and retexturize the skin for a youthful dewy glow.
CHANTECAILLE
Stress Repair Concentrate Rich in ingredients that create a more awakelooking eye area, this anti-wrinkle lifting eye cream deflates puffiness with a jolt of caffeine, softens the appearance of dark circles with arnica extract, and delivers a potent cocktail of vitamin C, bilberry extract, white tea extract and antioxidants to soothe and relax the eye contour area. Its signature nontoxic hexa-peptide minimizes the look of wrinkles and expression lines.
ARTISTRY
sisley(82 80 549 0216)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CHANTECAILLE(82 2 517 0902) ARTISTRY(1588 0080)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UERLAIN(82 80 343 9500) ESTĒE LAUDER(82 2 3440 2772)
Supreme LX Regenerating Eye Cream Powered by Green Acerola Cherry extract, Rhodiola Complex and CellEffect 24 Complex, a powerful blend enriched with Cardiolipin and 24-karat gold, this revolutionary formula reduces all visible signs of aging around the eye area including fine lines and wrinkles by boosting skin’s natural ability to energize itself. Gardenia Grandiflora’s stem cell extract helps resynchronize skin’s natural biorhythms with its extraordinary regenerative abilities while 24-karat gold provides optical light diffusion on the skin for a youthful look.
DINING
Winter Delicacy 冬味
제철 복어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복 사시미
THE SHILLA 072
Pufferfish is in season. As ancient Chinese poet Su Shi, a.k.a. Su Dongpo, raved about it, saying, “it’s a taste to die for”, hearty gourmet dishes made with pufferfish are served at ARIAKE.
두툼한 복어 살을 바삭하게 튀겨 아리아께만의 특제 소스로 간한 복 튀김
Noblian 073
Fleshy and savory, wild pufferfish is regarded as the most popular winter delicacy and comfort food. You can enjoy diverse pufferfish menu such as fugu sashimi, deep-fried fugu tempura and fugu soup.
깔끔한 육수와 어우러져 복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복 지리
THE SHILLA 074
당신의 모든 감각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파노라마 공간 아
도 뛰어난 복어가 이제 제철을 만나 미식가를 유혹하고
리아께. 신선한 재료와 최상의 노하우로 제공하는 모든
있다.
메뉴는 궁극의 테이스팅을 경험하게 한다. 최고급 자연
아리아께에서는 복 사시미, 복 튀김, 복 지리 등 다양하고
산 식자재와 엄선한 청정 수산물을 직접 운송해 최상의
풍성한 메뉴로 구성한 코스 요리(점심 6코스, 저녁 7코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조리한 요리는, 재료 자체의
스)를 제공한다. 복 사시미는 동해의 살아 있는 자연산 참
맛을 살린 최고의 미각을 느끼게 한다. 또 일본에서도 맛
복을 사용해 지방질이 적은 살을 접시가 보일 정도로 얇
보기 힘든 진귀한 사케와 명주를 만날 수 있다.
게 잘라 복어의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복
아리아께에서는 올겨울 계절의 특성을 살린 미각 여행으
튀김은 두툼한 복어 살에 간장과 생강이 들어간 아리아께
로 복어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아리아께에서 사용하는
만의 특제 소스로 간해 그 맛이 일품이다. 몸을 녹이고 혈
복어는 순수한 자연산 참복으로 최상의 맛을 자랑하며,
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추운 겨울을 거뜬히 날 수 있게 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호텔신라 활어차로 운반한다.
는 복 지리는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에도 효능이 뛰어나
담백함은 물론 깊은 맛을 간직한 자연산 복어 요리는 최
며, 복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복어를 먹지 않으면
고의 계절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독을 갖고 있지만, 그
물고기 맛을 모르고, 복어를 먹고 나면 모든 물고기 맛이
맛은 천하제일로 꼽히는 복어. 그래서 ‘먹고 죽어도 좋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미식가에게 아리아께의 복어 특선
음식’이라고 할 만큼 복어를 예찬한 말이 많다. 일본에서
은 이번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천계옥찬天界玉饌’이다. N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RIAKE(82 2 2230 3356)
는 ‘유서를 써놓고서라도 먹어야 할 음식’이라며 복어의 치명적인 맛을 칭송했다. 수컷 복어의 유백색 정소(精巢, 곤이)를 중국에서는 ‘서시유西施乳’라고 해, 춘추전국 시 대의 미인 ‘서시西施의 뽀얀 젖’에 비유할 정도로 천하 일 미로 꼽았다. 또 ‘천계옥찬天界玉饌’이라고 해 하늘나라 에서 신선과 선녀가 먹는 음식이라고도 했다.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는 ‘죽음과도 맞바꿀 진미(搏死食河豚)’라며 극찬했다. 그는 복어 철이 오면 물가로 나가 복어 낚시를 즐겼을 뿐만 아니라 시까지 남겼다. “대밭 밖에 복사꽃 두세 가지/ 따스한 봄 강물을 오리가 먼저 아네/ 쑥은 땅 에 가득하고 갈대 움 돋으니/ 이제야말로 하돈이 올라올 때.” 복어를 맛보기 위해 봄을 기다리는 미식가 소동파의 간절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하돈河豚은 ‘강의 돼지’라 는 뜻으로 ‘복어’를 칭한다. 잡히면 몸이 돼지처럼 부푼다 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처럼 치명적인 맛은 물론 영양
Noblian 075
BA R
The Attraction of Wintertime Sake
THE SHILLA 076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ARIAKE(82 2 2230 3356)
You’d better drink sake cold to properly taste its complex flavors. If it’s Junmai Daiginjo, you must do so. As it passes through the throat into the stomach, the crystal clear coldness turns to warmth which, then, srpeads all over the body.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일본 양조장 입구에
先へ, Dassai Sonosakie Junmai Daiginjo). ‘그
견준다. 다이체스산의 만년설이 오토코야
는 술을 빚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초록빛 스
이상을’이라는 뜻의 ‘소노사키에その先へ’
마 양조장까지 흘러 내려오는 덕분에 맑은
기다마杉玉가 걸린다. 스기다마는 삼나무
라는 이름처럼 닷사이 브랜드에서 10여 년
물로 술을 빚는다. 여기에 5일간 깎은 ‘야마
잎을 공 모양으로 만든 조형물로, 일본인은
간 연구해 선보이는 최상의 사케다. 양조에
다니시키’를 더해 맛과 향의 균형을 맞추는
삼나무 잎이 지닌 부패 방지 효능을 믿어 좋
적합한 쌀 품종 ‘야마다니시키’를 사용해 최
데 중점을 두어 정성껏 빚는다.
은 술 빚기를 염원하는 것이라는 설이 있
고의 주질을 추구했으며, 아름다운 향과 복
구보타 만주 준마이 다이긴조(久保田萬寿,
다. 스기다마를 걸어 술을 빚기 시작했음을
합적인 풍미, 그리고 긴 여운이 돋보인다.
Kubota Manjyu Junmai Daiginjo)는 170년간
알린 이후 긴 겨울을 지나는 동안 스기다마
정미율을 공개하지 않은 채 발표한 소노사
전통을 지켜온 구보타 브랜드의 명주로, 구
는 점차 갈색빛으로 변한다. 좋은 술이 잘
키에는 닷사이 브랜드 최고의 자존심이다.
보타의 모든 노하우와 정성을 대대로 이어
익었음을 알리는 색이다. 겨울에는 미생물
그들 스스로 닷사이 미가키 니와리산부를
받은 장인의 혼이 담긴 훌륭한 사케다. 부
활동이 약해져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풍미
뛰어넘는 술이라 평하는 소노사키에는 궁
드러운 향 속에 숨어 있는 깊은 맛을 느낄
의 사케를 빚을 수 있다. 아직도 전통 방식
극의 ‘그 이상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완벽
수 있다.
으로 사케를 만드는 곳에서는 겨울철에만
한 테이스팅을 위해 미가키 니와리산부를
일본에서는 달맞이를 하면서 사케를 마시
사케를 만든다.
한두 잔 마신 뒤 소노사키에를 마실 것을 권
는 가을이 지난 이후 비로소 진정한 사케의
할 정도다.
계절을 맞는다. ‘눈구경술雪見酒’. 하염없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조(男山純米大吟
이 내리는 눈을 보면서 사케를 즐기는 것은
사케의 향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차갑게 마
釀, Otokoyama Junmai Daiginjo)는 홋카이
일본의 오랜 풍습이기도 하다. 맑고 차가운
셔야 한다. 준마이 다이긴조J u n m a i
도 지방을 대표하는 사케로, 국내에서도 마
깨끗함을 목으로 넘겨 가슴으로부터 따스
Daiginjo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쌀과 누룩
니아층이 형성된 제품 중 하나. 1697년 문
함이 번져 나가는 사케의 매력이 더해지는
으로만 빚은 순수한 술에 붙는 접두어 ‘준마
을 연 오토코야마 주조는 세계 주류 콩쿠르
계절이다.
이純米’는 프리미엄급 사케에만 허락된 이
에서 32년간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지켜온
름. 최상의 맛과 최고의 명주를 선사하는
홋카이도 지방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
아리아께에서 겨울 미각을 자극할 준마이
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하고 상쾌한 향
다이긴조를 선보인다.
과 드라이하면서도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소개할 프리미엄 사케는 닷사이
혹자는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조의 향
소노사키에 준마이 다이긴조(獺祭磨きその
을 이른 새벽 숲 속을 거니는 듯한 상쾌함에
눈구경술雪見酒, 사케의 계절
Noblian 077
e xe c u t i ve
Berluti Maketh a Perfect Man
THE SHILLA 078
Founded in France in 1895, Berluti has always had a reputation as a luxury shoemaker over four generations. Originating with bespoke footwear, the Parisian House now offers a full range including leather goods such as belts, bags, and wallets as well as bespoke suits and ready-to-wear collections to be the best menswear brand.
벨루티, 남자의 애티튜드를 만들다
내 낼 수 없는 벨루티만의 독창적인 노하우로 탄
서도 역동적인 컬러 팔레트로 재탄생시켰다. 컬
패션의 완성이자 품격 있는 사치의 시작은 바로
생한 슈즈와 백은 시간이 지날수록 멋을 더하며
렉션의 완성은 아이시 블루Icy Blue나 밀키 화이
슈즈다. 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슈즈의 탄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티스트
트Milky White를 더한 가죽 라이닝. 거칠게 마무
생은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세계
앤디 워홀과 컬래버레이션한 아이코닉 슈즈이
리한 솔기는 단의 색감으로 인해 부드러워지는
적인 럭셔리 브랜드 벨루티Berluti의 창시자 알
자 영원한 하우스 컬렉션 모델인 ‘앤디 로퍼’는
데, 이는 벨루티만의 기법이다. 가벼운 캐시미
레산드로 벨루티가 선보인 레이스업 슈즈가 그
그녀의 대표 작품이다.
어 코트는 여름에 입기 좋은 시원한 컬러로 선보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erluti(82 2 310 1339)
것이다. 가죽 한 장으로 만들어 이음선이나 단
인다. 하이더 아커만은 소재의 규칙을 믹스 매
하나의 흠집도 없이 퀄리티가 완벽한 슈즈에 그
벨루티, 완벽한 가이를 완성하다
치해 캐주얼 아이템에 반전을 주었다. 저지 실
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다. ‘알레산드로 슈즈’의
호기심과 혁신은 벨루티의 핵심으로, 늘 새로운
크 탱크톱, 조깅 팬츠의 실크 라이닝, 트라우저
성공은 벨루티 하우스의 시대를 열었으며, 오늘
도전의 문을 향해 열려 있다. 2005년 벨루티는
에 실크 밴드 디테일 등 모든 아이템의 포인트
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벨루티의 정신이자 영원
가죽 제품의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가방, 지
텍스처로 실크가 눈에 띈다. 백 컬렉션은 더욱
한 아이콘이다. 벨루티가 좀 더 예술적이면서도
갑, 벨트와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2
감각적인 텍스처로 완성했다. 양면 가죽으로 만
혁신적인 면모를 띠기 시작한 것은 1960년 올가
년 벨루티 최초의 기성복 라인을 론칭하면서 완
든 토트백이 겉면은 블랙, 안쪽은 보랏빛 회색
벨루티의 손을 거치면서다.
벽한 맨즈 패션 하우스로 거듭났다. 2016년은
도브 그레이Dove Grey로 되어 있으며, 넉넉한
그녀는 매장을 창의적인 드로잉 룸으로 변모시
벨루티 하우스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해였
공간 덕에 위크엔드 백으로 제격이다.
켜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다. 세계적인 패션 거장 하이더 아커만이 벨루
스트랩은 마치 부드러운 누벅 질감의 악어가죽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로만 폴란스키, 이
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것이다.
벨트를 연상시킨다. 가죽 한 장으로 만든 부드
브 생 로랑, 피에르 베르제, 칼 라거펠트 등이 그
120년 역사를 간직한 럭셔리 패션 하우스 벨루
러운 누벅 플랫 슬리퍼와 이전 시즌보다 짧게 만
녀의 사교 공간을 즐겨 찾았다. 그녀의 눈부신
티의 새 역사를 창조할 하이더 아커만은 도전과
든 부츠는 벨루티의 상징적 모델인 알레산드로
활약 중 주목할 것은 바로 ‘베네치아 가죽’과 ‘파
혁신에 대한 설렘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시대
의 흔적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게 한다. 매력적
티나Patina 기법’. 벨루티가 특허를 얻은 베네치
를 열었다. “벨루티는 럭셔리 맨즈웨어의 정수
인 컬러로 완성한 파티나는 벨루티 헤리티지의
아 가죽은 특수 태닝Tanning한 최고급 송아지
자체를 의미하고, 새로운 도전은 저로 하여금
계승과 블루멘펠드의 실험적인 기법에 대한 찬
가죽으로, 살아 있는 피부처럼 생명력을 유지하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게 합니다.”
사로 이번 시즌 완벽한 맨즈 컬렉션을 탄생시켰
도록 했다. 복원력이 뛰어나 최상의 유연함을
벨루티의 2018 S/S 컬렉션은 어윈 블루멘펠드
다. “남성을 아름답거나 잘생겨 보이도록 하려
유지하며, 가죽의 퀄리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Erwin Blumenfeld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다.
는 게 아니다. 나는 신사의 애티튜드를 만들고
서 가죽 본연의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블루멘펠드는 저명한 미국계 독일인 사진작가
싶다”라는 올가 벨루티의 말처럼 세월의 흔적과
것이 장점이다. 또 가죽 본연의 컬러 자체를 자
로 색의 이중 노출과 컬러를 추상적으로 승화하
함께 더욱 견고해지는 매력을 지닌 벨루티의 가
유자재로 변경하는 파티나 기법은 벨루티의 베
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벨루티 컬렉션은 기존의
치는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네치아 가죽에만 적용할 수 있다. 그 누구도 흉
여름 색조를 렌즈를 통해 재조명한 현대적이면
Noblian 079
R E T R E AT
Winter Skincare Tips for Hands and Feet Your hands and feet, always working hard, can be easily neglected during the winter months being stuck in gloves and boots. Here are winter skincare tips on how to keep your hands and feet soft and moisturized in winter.
우리의 신체 중에서 가장 열일하는 부위는
제거된다. 마무리로 핸드크림을 바르면 촉
38~42℃의 미온수에 발목 위 복사뼈가 충
어딜까? 바로 손과 발이다.
촉하고 부드러워진 손을 느낄 수 있다. 또
분히 잠기도록 담그고 20~30분 족욕을 즐
그러나 에디터조차 평소 손과 발을 자주 씻
바이 오일이나 페이셜 오일을 손의 굳은살
기자. 발을 따뜻하게 하는 족욕은 전신 혈액
으며 위생에는 신경을 쓰지만, 손발 피부를
박인 데에 바른 후 파일로 밀어주면 보습 효
순환에도 좋고, 피로, 불면증, 수족 냉증 완
위해 큰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다. 특히 겨
과와 함께 까끌까끌한 부분을 쉽게 정리할
화에도 도움을 준다.
울철 손발은 다른 곳보다 더욱 건조하고 거
수 있다. 이마저 귀찮다면 자기 직전 손에
미온수로 발뒤꿈치와 발바닥의 각질이 부
칠어지기 쉽다. 두껍고 답답한 장갑과 부츠
크림을 듬뿍 바른 뒤 위생 장갑을 끼고 자면
드럽게 일어나면 발 전용 스크럽제나 버퍼
속에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손과 발을 유지
다음 날 손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로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한다. 가벼운 각질
하고 싶다면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발은 노출이 많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관리
은 스크럽제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지만, 굳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손발에 아무리 로
에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다. 특히 겨울
은살이 두껍게 생겼을 때는 주로 샤워하면
션을 발라도 그때만 괜찮을 뿐 시간이 지나
철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로 인해 발
서 발뒤꿈치 각질을 파일로 제거한다. 하지
면 금세 건조하고 푸석해진다. 바로 손발에
에 땀이 쉽게 차고 세균이 쉽게 생성된다.
만 젖은 상태에서 버퍼를 사용하면 죽은 세
쌓인 각질 때문에 로션을 발라도 피부 속까
부츠를 벗었을 때 발 냄새로 인해 난감한 상
포뿐 아니라 건강한 세포도 떨어져 나가 상
지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황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 발 관리를 잘해
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발을 완전히
우선 각질을 깔끔하게 제거한 뒤 보습해주
야 한다. 발톱 밑과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말린 후 사용한다. 또 버퍼는 피부의 결대로
는 것이 좋다.
씻은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린다. 두
밀어야 각질이 말끔하게 제거되며, 피부에
먼저 손은 미온수와 클렌저로 깨끗이 씻은
꺼운 부츠를 신었을 때는 수시로 통풍을 해
자극을 덜 준다.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자극
후 핸드크림을 듬뿍 바른 뒤 랩으로 싸고 다
서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한다.
받고 건조해진 상태이므로 반드시 풋 크림
시 스팀 타월로 겹쳐 감싼다. 혼자 양손을
또 체중이 실리는 발뒤꿈치는 각질과 굳은
이나 팩으로 보습해준다. 앞서 손 관리처럼
랩으로 감싸기 불편하다면 위생 장갑을 이
살이 많이 생기는 곳이다. 손과 마찬가지로
발에 크림을 잔뜩 바르고 위생 팩으로 감싼
용한다. 10~15분 후 남은 크림을 닦고 스크
발도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
뒤 수면 양말을 신으면 발 전용 팩 못지않게
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손의 각질이
리 크림을 발라도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
관리할 수 있다.
THE SHILLA 080
belif(82 80 023 7007) BYREDO(82 2 3479 1688) BURT’S BEES(82 80 708 8800) Aēsop(1800 1987) bliss(82 2 514 5167)
COOPERATION greenland(1544 5114)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BULY 1803(1544 5114) 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82 2 3479 6258)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lockwise From Top Left) 미세한 스크럽 입자가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노폐물을 씻어내 부드럽고 매끈하게 관리하는 발 전용 스크럽과 발을 촉촉하게 해주는 풋 로션으로 구성된 프루트 이모 션 풋 케어 세트 민트 라벤다 by greenland 깊고 풍부한 벨벳 같은 텍스처가 특징으로, 건조한 겨울철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50ml)로 출시된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크림 by JO MALONE LONDON 찬 공기, 마찰, 야외 활동으로 손과 발에 생길 수 있는 자극에 수분을 공급해 건조함을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포마드 콘 크레뜨 핸드 크림 by BULY 1803 뮤스크 라바줴 향을 좀 더 가까이 온몸으로 섬세하게 느낄 수 있으며, 손상된 모발과 건조한 몸에 향기를 불어넣고 윤기를 더해주 는 뮤스크 라바줴 헤어 앤 바디 오일 by Editions de Parfums Frédéric Malle 거품 세정과 스크럽의 2 in 1 효과로 메도스위트 추출물과 천연 살구씨 가루가 발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딜라이트풀 스무딩 풋 스크럽 by belif 클래식하면서 소프트하고 모던한 장미 향이 특징으로, 손을 씻은 후에도 촉촉한 보습감을 남기는 로즈 핸 드 워시 by BYREDO 수분을 가득 담은 코코넛 오일이 심하게 건조해진 발에 깊은 보습을 주어 부드럽게 가꿔주는 코코넛 풋 크림 by BURT’S BEES 향긋한 보태 니컬 성분과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에몰리언트가 함유돼 거친 손과 큐티클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는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by Aēsop 네일 케어 숍에서 많이 사용하는 파라핀 기계의 홈 버전으로, 고분자 파라핀이 굳은살과 큐티클을 부드럽게 해주는 핸드 케어 전용 글러브 글래머 글러브즈와 올리브 오일, 호호바 오일, 포 도씨 오일, 비타민 E 성분이 거친 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소프트닝 삭스 by bliss
Noblian 081
WE A LT H
An Easy Guide to Inheritance and Gifting Q & A
It is said that tax and death are inevitable in life, but if both occur at the same time? There are a growing number of inquiries from clients asking what they need to do to be well prepared or if they make sure that they are properly prepared for those moments. Inheritance and gifting are a surefire way to be prepared for tax and death. Here’s a list of essential questions and answers you should know about inheritance and gifting.
“인생의 최종 수익률은 상속세를 내고 난 후 수익률이다”라는 말이
Q 상속재산이 10억원 이하면 상속세가 없다는데?
나올 정도로 상속세는 과중한 부담이 된다. 최고 세율이 50%(상속
A 정답.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상
세 과세표준 30억원 초과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도
황이어야 한다. 상속공제로 배우자공제 최소 5억원과 일괄공제 5
심의 건물 절반이 헐리기도 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중소
억원을 적용해 상속재산 10억원까지는 일반적으로 상속세가 없다.
기업의 매각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자산가의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상속개시 10년 이내에 상속인 등에게 사전증
상속과 증여에 대한 인식은 아직 안일하다. 금융 기관을 순회하며
여한 재산이 있거나 상속인 외의 자에게 유증한 재산이 있는 경우
금리와 수익률 1~2%를 더 찾는 것보다 상속세 절세를 위한 전략을
등은 상속공제 한도가 줄어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많은 고객이 묻던 상속과 증여에
로 상속공제 한도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보자.
THE SHILLA 082
Q 증여하면 무조건 절세된다는데?
보험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된다. 사망보험금이 피상속인의 금융 재
A 오답. 무조건은 아니다.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상속개
산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속인이 계약자이며 수익자이
시일 현재 상속재산가액이 10억원 이하면 상속세가 없는데, 미리
고 보험료 납입 능력이 있어 실제로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해당 보
증여해서 증여세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속재
험금은 상속재산에서 제외된다. 상속 시기는 사전에 예상할 수 없
산을 30억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는 사전증여가 절세에 도움이 된
으므로 어느 시점에 사망하더라도 약정한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
다. 팁을 주면 지금 기준으로 자산이 15억원이어도 상속이 개시될
보험으로 상속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향후 상속세를 납부할 가
당시 자산이 30억원 이상이 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즉 자산의
능성이 있는 자녀라면 자산의 일부를 상속세 납부 목적으로 형성할
축적 속도와 보유 자산의 증가 속도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상담받
필요가 있다.
기를 권한다. 간주상속재산 • 상속증여세법상 상속재산으로 보는 재산,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의 보험금 및 신탁재산, 퇴직금·공로금 등
Q 대대손손 물려줄 자산인데 손자녀에게 직접 증여하면 세금을 한 계약 형태별 보험금 과세 유형
차례 아낄 수 있다는데?
A 오답. 세대를 건너뛰어 손자녀에게 증여하면 자녀에게 증여할 때보다 30%(수증인이 미성년자이며 증여재산가액이 20억원을 초 과할 경우 40%)를 할증해 부과한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계산한
EDITOR JUN SUNHYE WRITER JEONG SUJIN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증여세가 1000만원이라고 할 경우 세대를 건너뛰어 증여하면 1300 만원(1400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므로 세대를 건너 뛰어 증여하고자 할 때는 할증 과세를 한다는 것을 고려해 증여 여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상속재산 미포함
세금
본인
본인
자녀
상속세
자녀
본인
자녀
세금 없음
본인
배우자
자녀 (상속인)
증여세
보험금 금융 자산
부동산
※ 계약자가 본인의 소득으로 보험료를 실제 납입함을 가정
피상속인이 계약자인 보험으로부터 지급받는 사망보험금은 상속재산에 포함 상속인이 계약자&수익자이고, 보험료 납입 능력이 있는 자로서 실제로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해당 보험금은
부를 결정해야 한다.
상속재산에서 제외
Q 저는 부동산 자산가인데 상속세는 물납이 가능하다고 하니 걱정
Q 상속세는 상속인 각자 내야 한다는데?
없습니다.
A 오답. 상속세는 상속인별 상속받은 재산가액 비율로 적절히 나
A 주의해야 한다. 상속세로 납부할 금액이 10억원인데 금융 자산
누어 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연대납부의무가 있어 본인이 상속받
이 3억원뿐이어서 나머지 7억원을 부동산으로 물납해야 하는 상황
은 재산가액 한도 내에서는 다른 상속인이 부담할 상속세를 대신
을 가정해보자. 부동산 물납을 위해서는 세무서에 물납 신청하고
납부해도 증여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아버지가 사
물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물납하고자 하는 부동산이 임대 부동
망한 경우 어머니가 30억원 상당의 재산을 상속받고 상속인이 부담
산이라면 임차인을 모두 내보내야 하는 데다 물납 절차가 생각보다
할 상속세가 총 32억원이었다면 어머니는 상속받은 재산 30억원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또한 상속 부동산을 기준시가로 평가해 신
한도 내에서 다른 상속인(자녀들)의 상속세를 대신 납부할 수 있는
고한 뒤 기준시가로 평가한 부동산으로 물납하면 부동산의 적정 가
것이다. 이렇게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상속받은 재산으로 자녀들의
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 이처럼 상속세 물
상속세를 대신 납부하면 향후 배우자 사망 시점에 상속재산가액을
납을 위해서는 고려할 부분이 많다. 따라서 상속세 납부를 위해 필
줄인 효과가 있어 2차 상속세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요한 자금을 금융 자산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국세청에서 발간 하는 <절세 전략 가이드>에서는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으로 종신
이상으로 간략히 상속·증여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속세 신고는
보험을 권유한다. 상속세가 10억원이면 10억원을 보유하는 것보다
납부 방식은 물론, 상속받는 자산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미래 가치
종신보험 10억원에 가입해 10억원을 받을 권리를 보유하는 것이
의 효용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상속세 신고 기간에 충분한 상담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통해 의사를 결정한다. 상속·증여는 정형화된 경우가 없으니 꼭 전문가와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절세 전략을 수립하기를 권유한다.
Q 사망보험금도 상속세가 부과된다는데? A 정답. 계약자가 피상속인인 경우 사망으로 인해 지급받는 사망
정수진 삼성생명 경인FP센터 FP는 삼성생명에서 VIP 고객 자산관리 및 상담 업무를 하며, 상속·증여, 세무, 투자, 부동산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재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Noblian 083
THE SHILLA 084
Emirates Airline(82 2 2022 8400) Thai Airways(82 2 3707 0114) Korean Air(1588 2001)
EDITOR NAM SEOHYUN COOPERATION Qatar Airways(82 2 6370 3327) Cathay Pacific Airways(1644 8003)
FLIGHT
Lounge Services to Satisfy All Your Senses
Airlines are competitively offering exclusive lounge services from the moment a passenger steps into the lounge. Now, an airline lounge is more than just a place to relax before boarding the flight. It’s a favorite hangout for passengers to enjoy a variety of services.
영감과 편안함을 주는 럭셔리 라운지
분위기와 입맛을 돋우는 이색 미식 체험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특급 케어
공항은 더 이상 출입국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그중
픔격 높은 라운지 서비스에는 미각을 자극하는 음
볼거리와 먹거리의 혜택을 즐겼다면 긴장을 풀어줄
에서도 라운지는 여행의 설렘과 기대는 증폭시키고
식이 함께여야 한다. 두바이 국제공항 콩코스 B의
편안한 라운지 내 케어 서비스도 놓치지 말자. 도하
긴장은 풀어내는 공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자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에는 에미레이트항공만의
하마드 국제공항 카타르 항공의 알 사프와 라운지
리한 카타르항공의 알 사프와Al Safwa 퍼스트 라운
업그레이드한 라운지가 눈에 띈다. 에미레이트항
에는 바이탈리티 스파 공간과 트리트먼트 룸 9개가
지는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에 다양한 볼거리를
공과 모엣샹동이 유지해 온 끈끈한 관계를 기반으
들어섰다. 온몸의 피로를 풀어줄 여러 마사지 코스
더했다. 높이 뻗은 천장 아래로 쏟아지는 풍부한 자
로 특별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독점 라운지를 만
가 있어 승객의 컨디션에 맞는 휴식의 정수를 맛볼
연 채광은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은 시야를 선사한
들었다. 이곳에서는 모엣 임페리얼, 모엣 샹동 그랑
수 있다. 비행기 탑승 전에도 욕조에서 편안하게 아
다. 라운지의 전체 디자인은 도하의 이슬람 미술 박
빈티지 등 고급 샴페인 4가지뿐 아니라 송아지 베
로마테라피를 하거나 손발톱 관리를 받으면서 활력
물관에서 영감 받아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골드 톤
이컨 구제흐, 민트 완두콩 수프 등 셰프가 직접 선
을 충전할 수 있다. 원거리 비행 중 이곳을 경유한
으로 꾸몄다. 웅장한 아라비아풍의 분수뿐만 아니
보이는 카나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톡톡 튀는 샴
다면 꼭 한번 즐겨볼 것.
라 이슬람 미술 박물관에서 온 예술 작품도 전시해
페인을 곁들인 식사로 비행 전 긴장을 푸는 것도 휴
마사지의 메카라 불리는 방콕도 빼놓을 수 없다. 타
이슬라믹 아트를 관람하며 풍부한 영감을 얻을 수
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신선한 건
이항공은 방콕 국제공항에서는 세계 최고라 자부할
도 있다. 승객은 럭셔리한 공간 속에서 차분하게 다
강 식단으로 에너지 재충전을 원하는 승객이라면
만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오리엔탈 무드
음 일정을 준비할 수 있다.
럭셔리 미네랄워터 브랜드 보스워터와 협업해 만든
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색과 테마로 꾸민 공간에
홍콩 국제공항에 위치한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피어
헬스 허브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과일주
잔잔한 음악이 흘러 아로마테라피를 받는 내내 여
일등석 라운지는 동양적이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
스 및 스무디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 건강 메뉴를
행의 연장선에 있는 듯하다. 발 마사지부터, 오일
가 돋보인다. 라운지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에 비
맛볼 수 있다.
마사지, 타이 마사지 등 다양한 코스와 더불어 허브
친 옥빛 대리석 벽 통로가 길게 펼쳐진다. 곳곳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 국제공항에 고급 라운지
스팀 사우나 등 풍성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메탈과 우드를 믹스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윙The Wing’과 일등석 라운지 ‘피어The Pier’를 보
최적의 안락함을 끝까지 누려볼 것.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승객에게 친숙한 아파트 콘
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시아 각국의 최고급 면 요
한편 이번 1월 18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
셉트로 가구, 조명에서부터 미술 작품, 음악에 이르
리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누들 바가 유명하다.
널에는 하이클래스 승객을 위해 특화된 탑승 수속
기까지 심플함과 동시에 아늑함을 전한다. 편안한
하루 2000그릇 이상의 국수가 제공되며, 신선한 면
시설이 있다.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을 위한 프리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모던한 멋을 잃지 않아 특
요리 외에도 새롭게 도입한 중국식 빵인 번과 차쉬
미엄 체크인 라운지를 새롭게 운영하기로 결정했
별하다. 또 피어 라운지는 자사의 브랜드 철학을 살
바오를 맛볼 수 있다. 다이닝 공간 ‘헤이븐T he
다. 체크인이 가능한 라운지로 조성해 탑승 수속부
려 싱그러우면서도 동양적인 색채를 가미한 향기로
Haven’은 여유로운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애피타이
터 수하물 탁송, 음료 서비스, 출국 심사 안내까지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진정 효과를 주는 라벤더,
저를 비롯한 동서양 요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파에 앉아 대기하
대나무, 녹차, 재스민 베이스를 혼합한 ‘시그너처
추천 와인 페어링을 포함해 새롭게 구성한 일품요
며 모든 절차에 직원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캐세이패시픽 향수’는 자연 소재의 음향과 조명과
리 알라카르트A La Carte까지 상상 이상의 폭넓은
마치 호텔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는 듯한 기분을
어울리며 오감이 만족스러운 편안함을 강조했다.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만끽할 수 있다.
Noblian 085
journey
Paradise for All, Koh Samui
The Peak Private Dining
THE SHILLA 086
Fly to a tropical island sanctuary to escape from the freezing cold. Surrounded by breathtaking natural beauty, Koh Samui is a small island but boasts plenty of attractions to enjoy. Hereâ&#x20AC;&#x2122;s a 3-day journey toward true relaxation.
Noblian 087
Living in Ocean View Pool Villa
수능을 앞두고 대한민국 전역에 한파가 몰아친 11월의 어느 날, 따
이 국제공항은 작지만 아름다운 공항으로 유명하다. 비행기에서
스한 햇살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났다. 바로 허니무너들이 사랑하
내리면 놀이공원에서 볼 법한 귀여운 셔틀버스를 타고 수하물을
는 휴양지, 코사무이Koh Samui로.
찾는 곳으로 이동한다. 각자의 짐을 찾은 뒤 공항 밖으로 나가니 리 조트에서 보내온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코사무이 방문은 이번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코사무이는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이
이 세 번째다. 2012년, 2014년에 이어 3년 만이다. 이번에는 지난
없어 방콕을 거쳐 태국 국내선을 타고 간다.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2017년 10월 소프트 오프닝을 한 ‘신상’ 리조트 ‘리츠칼튼 코사무이
타이항공을 타고 코사무이로 출발했다. 타이항공은 인천에서 방콕
THE RITZ-CARLTON, KOH SAMUI’에서 지낼 예정이라 더욱
까지는 매일 4회,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는 매일 2회 운항하고 있
설 다. 리츠칼튼 코사무이는 섬의 북쪽 끝 조용하고 아름다운 플
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코사무이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라이 라엠Plai Laem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코사무이 국제공항에
가량 소요된다. 긴 비행을 마치고 코사무이 국제공항USM에 도착
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창밖으로 3년 전 보던 반가운 풍경
하니 후덥지근한 공기와 푸른 야자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코사무
을 즐기다 보니 금세 리조트에 도착했다. 리조트 직원이 코사무이
THE SHILLA 088
의 꽃으로 만든 예쁜 팔찌를 건네며 우리를 반긴다. 어라이벌 라운 지Arrival Lounge에 올라가니 멀리 바다 위로 금빛 물결이 반짝이
Bedroom in Ocean View Pool Villa
며, 석양이 지고 있었다.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 있으니 비로소 코사무이에 왔음이 실감났다. 체크인한 후 버 기Buggy를 타고 각자의 룸으로 이동했다. 에디터는 멀리 바다가 바라보이는 풀빌라로 배정받았다. 소프트 오픈이다 보니 아직 곳 곳에서 조경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새로 오픈한 만큼 룸 컨디 션은 최상이었다. 세련되고 모던하면서도 태국만의 이국적인 터치 를 가미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침실과 거실, 욕실을 각각 슬라이 딩 도어를 통해 분리 또는 오픈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거실의 3면 은 넓은 창으로 이뤄져 아름다운 풍광을 거실 소파에 앉아서도 충 분히 즐길 수 있다. 거실 문을 열고 나가니 아담한 프라이빗 풀로 이어진다. 작아 보이지만 수심 1.2m로 성인이 수영하며 즐기기에 충분한 크기다. 프라이빗 풀 옆에는 수영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베드가 놓여 있다. 선베드가 있는 곳 뒤로 샤워실과 욕실로 연결 되는 문이 있다. 긴 비행으로 피곤해서인지 디자인이 세련된 욕조 를 보니 당장이라도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방을 둘러본 뒤 짐을 풀고 첫날 저녁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 팍 타이 Pak Tai로 향했다. 메인 풀장 옆에 있는 팍 타이는 현지에서 매일 신선하게 공급하는 최고급 재료로 만든 전통 태국 남부 요리를 선 보인다. 한국에서 먹던 태국 요리를 생각한다면 간이 센 편이라 조
Arrival Pavilion
금 자극적일 수 있다. 팍 타이는 식사 공간이 개별 룸으로 분리되어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나니 소화도 시킬 겸 룸까지 거리도 멀지 않아 천천히 걸어갔다. 밤이 되 니 리조트 곳곳에서 작은 풀벌레 소리가 귓가를 간질인다. 코사무 이에서 짧은 첫날이 지나갔다. 둘째 날은 슉!Shook!에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리조트 조식 레스토랑답게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일, 샐러드, 베이컨, 소시지는 물론
얌꿍, 커리 등과 같은 태국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누
들 코너는 일행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 누들 4종류 중 원하는 누들을 고르고 함께 들어갈 재료를 선택하면 조리사가 담백하고 깊은 육수와 함께 조리해준다. 본인 취양에 맞게 각종 향신료를 넣 으면 취향 저격 나만의 누들이 완성된다. 조식 후에는 리조트 인스펙션이 시작되었다. 코사무이는 인기 휴 양지인 만큼 이번에 오픈한 리츠칼튼을 비롯해 반얀트리, W, 콘래 드, 포시즌스 등 세계적인 체인 리조트가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리 츠칼튼 리조트는 코사무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스위트와 풀빌 라 객실 175개로 이뤄졌다. 각각의 풀빌라는 높이가 다른 곳에 자 리해 객실 대부분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스위트는 프라이빗 풀이 없는 일반 객실 형태로 되었으며, 패밀리 스위트는 베드룸 2개로 구성돼 4인 이상 가족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리츠칼튼 코사무이에는 레스토랑이 총 6곳 있다. 앞서 소개한 팍 타이와 슉! 외에도 수영장 옆의 풀 바로, 칵테일을 마시며 휴식을
Noblian 089
In Koh Samui, a dream destination for tourists, there are many leading international hotel chains. Among them, the recently opened RITZ-CARLTON, KOH SAMUI is nestled on the secluded yet picturesque stretch of Plai Laem coast on the north side of the island, offering 175 suites and pool villas.
Main Pool
THE SHILLA 090
The Shook!
취하거나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타이드Tides와 그 옆으로 편
랩 풀장으로 구성되었다.
안한 분위기에서 와규 햄버거나 샌드위치, 피자 등 간단한 음식을
모든 인스펙션이 끝나고 우리는 리조트에서 준비한 차량으로 섬
즐길 수 있는 시 솔트Sea Salt가 있다. 또 조식을 먹은 슉! 아래에 위
투어를 시작했다. 사실 코사무이 방문은 세 번째지만 이전 여행에
치한 반 딸랏Baan Talat은 타이 스트리트 푸드 콘셉트로 이국적이
서는 낮 시간 대부분을 리조트에만 머물러 딱히 관광을 해본 적이
고 유니크한 태국의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마치 태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번의 여행에서 섬 투어를 하지 않은 것
국 거리처럼 푸드 리어카로 연출해놓았다. 정해진 요일에만 태국
은 그럴 만했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위에 굳이 돌아다니
현지식을 디너로 제공한다. 슉! 옆에 위치해 저녁 시간에만 오픈하
며 빅부다 사원이나 남근 바위는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코사무이
는 원형 라운지 바인 원라이One Rai는 저물녘 칵테일 한 잔을 마시
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리조트에서 벗어나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에
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레스토랑 6곳 외에 또
가고 싶다면 피셔맨스 빌리지나 차웽 거리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
다른 숨은 공간이 있다. 버기를 타고 리조트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
다. 특히 차웽 거리의 밤은 조용한 휴양지가 아닌 또 다른 매력의
라가면 더 피크The Peak라는 프라이빗 다이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나이트라이프가 펼쳐진다. 또 코사무이 주변에는 아름다운 섬이
나타난다. 절벽에 위치한 이곳은 푸른 바다와 리츠칼튼 리조트 전
80여 개나 되니 호핑 투어로 다른 섬을 둘러보고 해양 스포츠도 함
체를 바라볼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께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코사무이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보내고 싶은 허니무너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
곳에 위치한 코팡안Koh Phangan은 풀문Full Moon 파티로, 코따오
풀빌라 리조트에서 메인 풀장에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메인 풀
Koh Tao는 다이버의 메카로 유명한 곳이다.
장은 그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넓은 메인 풀장은 바다 앞에
셋째 날은 배를 타고 해양 스포츠를 즐길 예정이었으나, 새벽녘 쏟
위치해 마치 바다가 바로 이어진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또 백
아진 폭우와 높아진 파도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다. 이날은
사장을 거닐다 풀사이드 바에서 주문한 칵테일을 마시며 빈백 소
풀빌라에서 여유롭게 완벽한 자유를 느끼며 휴식을 취했다. 휴대
파에 누우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진다. 메인 풀장
전화로 음악을 틀고, 수영을 즐기다 선베드에 누워 따뜻한 햇살 아
에는 유아풀도 딸려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투숙객도 아이와 즐
래 낮잠도 즐겼다. 점심은 룸서비스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인 쏨
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메인 풀장 옆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요
땀과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를 시켰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음식이
가를 배울 수 있는 요가 파빌리온과 무에타이 경기장을 갖춘 피트
었지만, 바다가 보이는 코사무이 풀빌라에서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니스 센터가 있다. 마지막 날 에디터는 이곳에서 처음 무에타이를
되었다. 그렇게 여유로운 하루가 지나고 저녁에는 슉!에서 서구 스
배우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인스펙션의 마지막 장소는 태국
타일의 디너를 즐겼다. 기억에 남는 것은 리츠칼튼 리조트 매니저
리조트에서 빠져서는 안 될 스파 빌리지다. 리츠칼튼 코사무이 스
가 추천한 태국 와인 몬순 밸리Monsoon Valley였다. 잘 알려진 와
파 빌리지는 커플 트리트먼트 스위트 8개, 아웃도어 마사지 파빌
인 생산지가 아니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맛과 향을 선사했으며, 앞
리온 3개, 요가 파빌리온 1개, 그리고 스파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으로 태국 와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Noblian 091
Spa Village
Songkran Shower in Spa Village
THE SHILLA 092
THAI Airways(82 2 3707 0114) THE RITZ-CARLTON, KOH SAMUI(66 77 915 777)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Jason Travel Service(82 2 515 6897, www.jasontravel.co.kr)
To draw guests into the local culture, the hotel has curated some of the best authentic southern Thai experiences to explore, including signature spa treatments inspired by the annual Songkran festival, unforgettable Muay Thai classes and a selection of fine Thai wines.
코사무이에서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의 여유로움과 달리 마지
스가 시작되었다. 주먹을 쥐는 법, 가드를 올렸을 때 위치, 발 위치
막 날이었음에도 무에타이 클래스와 스파 체험 등 일정이 남아 있
등 기본자세부터 시작해 펀치, 킥 등을 가르쳐주었다. 체험 코스라
었다. 아침을 먹고 스파 빌리지로 향했다. 문을 들어서니 직원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배울수록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져들
웰컴 드링크와 함께 간단한 문진표 작성을 요청했다. 몸에 아픈 곳
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이러한 마음을 알았는지 강사들도 열정
은 없는지, 마사지 압은 어느 정도로 할지, 좀 더 신경 써주었으면
적으로 가르쳐줬다.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우
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작성한 뒤 테라피스트를 따라 트리트먼트
리는 진짜 프로 무에타이가 선수가 된 듯 흠뻑 빠졌다.
룸으로 들어갔다. 에디터는 사무이 코코넛 헤리티지Samui’s
여유로운 휴식과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경험으로 가득했던 리츠칼
Coconut Heritage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샤워실이 달린 트리트먼
튼 코사무이를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한국으로 향했다. 소프트 오
트 룸 베드에 누우니 테라피스트가 코코넛 껍질을 이용해 부드럽
프닝 기간에 방문해 완벽한 리츠칼튼 코사무이를 경험한 것은 아
게 전신을 스크럽해줬다. 스크럽 후 태국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송
니었기에, 돌아오는 발길에 작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이곳
끄란Songkran 축제에서 영감 받은 송끄란 샤워를 통해 본격적인 스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분명 있었다. 그랜드 오프닝
파 트리트먼트가 시작됐다. 실버 볼에 담긴 물을 몸에 뿌리는 것이
을 하고 나면 코사무이의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지만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어 특별했다. 송끄란 샤워를 마치고 본
리조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시 한번 리츠칼튼 코사무이를
격적인 트리트먼트를 위해 맞은편 룸으로 이동했다. 아늑하고 편
방문할 이유가 생겼다. N
안한 분위기의 트리트먼트 룸에서 테라피스트는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등에서부터 팔과 다리, 허리 등 전신을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압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 줬다. 테라피스트의 편안한 손길에 눈꺼풀이 스르르 감겼다. 약 60 분간 황홀한 마사지가 끝나면 어깨를 짓누르던 피로가 사라지고 한결 가벼워진 몸을 경험할 수 있다. 다시 스파 빌리지 로비로 가니 따뜻한 차와 행운을 기원하는 하얀 실 팔찌를 손목에 묶어줬다. 그 리고 심신의 이완을 돕는 아로마 향이 담긴 은색의 작은 선물까지 리츠칼튼 코사무이의 세심한 고객 서비스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스파 빌리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무에타 이 경기장이 있는 피트니스 센터로 갔다. 리조트에서 요가 클래스 는 몇 번 경험했지만 무에타이는 처음이었다. 리조트에서 빌려주 는 무에타이 팬츠를 입고 링 위에 올라가니 강사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손에 단단하게 밴드를 감아준 후 본격적인 무에타이 클래
Noblian 093
Travel Tips of THAI Airways 태국의 아름다운 섬 코사무이는 타이항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타이항공 은 인천~방콕 구간은 매일 4회, 방콕~코사무이 구간은 매일 2회 운항한다. 경유 시간을 고려한 추천 항공편으로는 오전 9시 35분 인천에서 방콕으로 가 는 TG659편으로, 방콕에 도착한 후 오후 3시 30분 코사무이로 가는 TG289편 을 이용하는 것. 귀국할 때는 코사무이에서 오후 5시 20분에 출발하는 TG288 을 타고, 방콕에서 오후 11시 10분과 30분에 출발하는 TG658 또는 TG656편 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날짜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타이항공은 인천공항에서는 현재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방콕 국제공항에서는 타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 을 위한 로열 실크 라운지Royal Silk Lounge 5곳과 로열 오키드 라운지Royal Orchid Lounge 1곳,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위한 로열 퍼스트 라운지Royal First Lounge 1곳을 운영한다. 특히 방콕 국제공항의 타이항공 라운지에서는 세계 어느 항공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 마사지, 발 마사지, 오일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 코스와 허브 스팀,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T R AVE L
THE SHILLA 094
Romantic Train Trip Running through the Winter in Switzerland Snowflakes on the bare branches glisten in the sunlight and snowballs on the evergreen fir trees create a spectacular scene. If you want to enjoy a breathtaking panoramic view of the Swiss Alps, covered with dazzling white snow, over a glass of full-bodied wine, donâ&#x20AC;&#x2122;t hesitate to book a ticket for a scenic railway ride in Switzerland.
Noblian 095
‘La suisse n’existe pas(스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산맥을 타고 고온 건조한 바람이 되어 부는 푄 현상
1992년 스페인 세비야Seville 세계 박람회에서 스위
이 일어난다. 푄이 심한 날이면 기온 차가 큰 중앙
스가 자국을 이렇게 소개했다. ‘스위스답다’로 정의
지역 사람들은 두통이나 그 밖의 생리적 변조를 겪
할 수 있는 획일성보다 예측 불가한 다양성이 스위
기도 한다. 하지만 다사다난한 기후 덕에 볼 것이
스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수많은 지역별 전통은
많다. 알프스의 절경은 스위스 제1의 관광 상품. 예
있지만 범국가적인 풍습이라고 할 것이 거의 없다.
전에는 알프스를 넘는 것이 힘들었으나 현재는 알
그러니 백문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여행이야 본
프스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터널을 통해 교통길이
래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일이지만, 유럽 중앙에 자
열렸다. 특히 험준한 산맥을 타고 오르는 기차는 단
리한 작은 내륙국 스위스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
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여행 코스로 각광받는다.
법은 직접 뛰어들라는 것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한국인은 기차 여행을 선호한다.
도 입이 떡 벌어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에 말을 잊을
유럽의 자연 경관이 주는 감성을 편안하게 만끽할
것이다. 스위스의 국토는 좁지만 기후가 복잡한 편
수 있어서다. 스위스 역시 기차 여행을 추천한다.
이다. 북쪽에서는 무려 3개의 기후가 만나는데, 온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다양한
난 다우한 해양성 기후와 기온 차가 큰 대륙성 기
관광 열차를 운행한다. 그중에서도 산악 열차를 타
후, 이 둘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긴 변덕스러
면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는 걸 넘어 수많은
운 중간형 기후도 있다. 이들의 완력 다툼에 알프스
알프스 봉우리를 지나는 다이내믹한 여행을 할 수
양 극단으로는 극심한 기압 차가 발생하며 알프스
있다. 기차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차창 밖에는 10분
THE SHILLA 096
“La suisse n'existe pas.” (Switzerland does not exist) In this one key sentence, Switzerland introduced itself at the Universal Exposition of Seville in 1992. This was because it is not uniformity, but unpredictable diversity that defines Switzerland. Although there are numerous regional traditions, there are relatively few national customs. The best way to travel in Switzerland is to explore it in person. A breathtaking panoramic view across the Alps makes Switzerland the number one tourist destination. Especially, the mountain railways that climb up the steep rugged mountains are in the spotlight as a top attraction for many travelers on their journey more than just a means of transportation.
마다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추운 겨울이 면 기차 여행의 묘미는 배가된다. 꽁꽁 얼어붙은 눈 꽃 결정체가 나뭇가지마다 반짝이고, 전나무 위로 내려앉은 눈덩이는 한 편의 동화 같다. 눈 덮인 알 프스가 주는 진풍경을 따뜻한 곳에 앉아 향 좋은 커 피나 와인 한잔을 곁들이며 즐길 수 있다면 당장이 라도 떠나고 싶을 것. 스위스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다양한 기차 여행법과 코스를 소개한다. 빙하 지대 쿠어Chur에서 야자수가 자라는 티라노Tirano까지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 알프스의 가장 스펙터클한 절경을 보고 싶다면, 래 티슈 철도(Rhätische Bahn, RhB)에서 운영하는 알 불라Albula와 베르니나Bernina 라인을 선택할 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철도 구간이 다. 이 구간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베르 니나 특급Bernina Express을 타는 것이다. 유럽의 북 부와 남부를 연결하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권과 문 화권을 지나 이색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전통적인 고품격 관광 열차 가운데 하나로, 알프스의 가장 높 은 지점을 통과한다. 쿠어Chur에서 티라노Tirano 까지 터널 55개와 다리 196개를 지나며, 1m당 70mm의 하강 곡선을 그린다. 베르니나 특급의 여
Noblian 097
정 중 가장 높은 지점은 2253m로, 오스피치오 베르
같다. 또 얼어붙은 검은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산
니나Ospizio Bernina다. 이 밖에 알프 그륌Alp
풍경과 그 위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은 숨 막히는 절
Grüm, 팔뤼Palü, 모르테라취 빙하Morteratsch
경을 완성한다. 거대한 호수 표면에 붉은 노을이 반
Glacier, 국경 도시인 포스키아보Poschiavo 구시가
사되어 검은 호수가 점점 분홍색으로, 그리고 곧 깊
등도 만날 수 있다. 모든 순간이 감동적이지만 이
은 붉은빛으로 변하는 장관을 직접 볼 수 있다.
노선의 하이라이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튀지스Thusis와 티라노Tirano 사이다. 란트
겨울 절경으로 향하는 가장 느린 특급 열차
바서 비아둑트Landwasser Viaduct 다리와 나선형으
빙하 특급Glacier Express
로 굽이치며 하강 곡선을 그리는 베르귄Bergün과
글라시어 익스프레스, 빙하 특급은 전형적인 알프
프레다Preda 구간이다.
스 풍경을 보여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
구름다리와 터널,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과 푸른
장 느린 특급 열차지만 그만의 감동은 깊다. 시속
호수까지 알프스의 환상적인 경치가 시시각각 펼쳐
34km의 속도로 약 7시간 30분 동안 다리 291개와
진다. 이 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창문이 열린다는
터널 91개, 계곡 7개를 지난다. 느리기에 볼 수 있
것.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면 푸른 빙하 호수와
는 것이 여행자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 노
설산이 어우러진 인생 샷을 건지는 것 정도는 어렵
선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인 알프스 산맥의 준
지 않은 일이다. 이 루트 중 오스피치오 베르니나
봉 마테호른Matterhorn이 우뚝 솟은 산골 마을 체
역에서 가까운 라고 비앙코Lago Bianco는 겨울에
르마트Zermatt와 패셔너블한 리조트 생모리츠까지
더 특별하다. 해발 2234m에 솟은 1.5km²의 거대한
이어준다. 체르마트는 100년 전 마테호른을 정복하
호수에는 현지인만 아는 숨은 자연이 펼쳐진다. 빙
려고 유럽의 많은 탐험가가 거쳐간 곳이라 다양한
하가 녹은 물과 모래로 이뤄져 우윳빛을 띤다.
형태의 관광업이 발달했다. 경유나 휘발유를 사용
그 때문에 하얀 호수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하는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는 청정 지역이라 청명
겨울에는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추위에 호수
한 하늘과 코끝이 시리도록 맑은 공기를 만날 수 있
표면이 얼면 진한 쪽빛을 넘어 검은 유리처럼 보인
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발 4000m가 넘는 거대한 봉
다. 언 호수 위를 걸으며 끝없이 깊은 검은 호수 속
우리 사이에 안긴 체르마트는 1년 내내 만년설로
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겨울 왕국의 마법에 빠진 것
덮여 있다. 유럽에서 가장 넓은 스키 지역을 보유해
THE SHILLA 098
수많은 국가 대표 스키 팀이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
오버알프 고개로, 2033m에 달한다. 빙하 특급의 매
는다. 고르너그라트와 마테호른, 로트호른에서 스
력은 천장까지 확장한 커다란 창. 확 트인 시야로
키를 탈 수 있는데, 이곳의 스키 슬로프 길이를 합
스위스 풍경을 넉넉하게 감상할 수 있다. 좌우 어디
하면 360km가 넘는다. 이 거리는 스위스 동서 간
를 둘러봐도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져 온몸의 신경
거리인 346km보다 길다. 체르마트에서는 스키 말
이 짜릿할 정도다. 파노라마 전망을 놓치지 않으려
고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크로스
면 쾌적한 파노라마 차량 1 등석을 예약해야 한다.
컨트리나 겨울철 하이킹, 좁고 긴 썰매 터보건 Toboggan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헬리콥터에
마테호른으로 가는
서 내려 산꼭대기부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
스위스 최초의 전기 톱니바퀴 열차
스킹도 가능하다. 체르마트를 떠난 파노라마 관광
고르너그라트반Gornergrat Bahn
열차는 구름 속을 뚫고 올라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
4000m급 봉우리 29개가 병풍처럼 사방을 둘러싸
지 않은 알프스의 눈 덮인 시골 풍경과 위험한 알프
고 있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정상에서는 스위
스 절벽을 담는다. 만년설로 뒤덮인 명봉, 울창한
스에서 가장 높은 몬테로사Monte Rosa산의 두포우
삼림, 초록빛 초지와 산 사이 급류와 계곡은 보는
르슈피체봉Dufourspitze과 알프스에서 세 번째로
것만으로도 스펙터클하다. 실제로는 아주 느리지
긴 빙하 고르너Gorner가 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진
만 루트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환상으로 이끈다. 특
다. 이 풍경으로 안내하는 것이 고르너그라트반 열
히 아찔한 돌다리 란트바서 비아둑트가 여정 중 하
차다. 1898년 완공한 이후 운행 중인데, 스위스에
이라이트로 꼽힌다. 해발 2000m 이상인 오버알프
서 가장 오래된 전기 톱니바퀴 열차다. 고르너그라
고개Oberalp Pass, 라인슐루흐트 계곡Rheinschlucht
트까지는 24분마다 운행하는데 알프스의 여왕이라
Gorge, 푸르카 터널Furka Tunnel을 지나며 기막힌
불리는 마테호른 앞까지 30여 분을 올라간다. 터널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정 중 가장 높은 지점은
과 깊은 숲속, 계곡을 지나며 체르마트 주변의 동화
More Information for Travel Pass
매력적인 노선을 따라 즐기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스위스만큼 기차 시스템이 잘 발달해 관광객이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는 나라도 드물다. 여행 초보자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돼 스위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스위스 여행의 필수품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갖고 있다면, 스 위스 전역의 기차와 버스, 유람선뿐만 아니라 베르니나 특급 등 프리미엄 파노라마 열차와 90개 마을과 도시의 대중교통을 무 제한 이용할 수 있다. 베른, 제네바, 로카르노, 취리히, 로잔 등 인기 도시 외 어떤 도시든 여행할 수 있다. 무제한 기차 이용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악 열차 이용 시 50% 할인 및 박물관 500여 곳의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스위스 패밀리 카드를 구입 하면 만 6세부터 만 16세 미만 어린이에 한해 부모와 무료로 이 용할 수 있어 가족이 여행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지역 열차 대부분은 좌석 예약이 필요하지 않다. 빈자리에 앉아서 가면 된 다. 다만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초콜릿 열차, 빙하 특급, 빌헬름 텔 익스프레스 등 관광 열차와 국제선 열차는 좌석을 미리 예약 해야 한다.(www.raileurope.co.kr)
Noblian 099
Though it has cable cars, but there is nothing like a train ride to feel so romantic on a trip. When hiking, you will be amazed at how the railways were designed in order not to destroy nature, which definitely makes you feel in awe of Swiss people for their love of nature. When you take the rack railway up Mount Rigi, you get overwhelmed by the scenic beauty of ever-changing landscape. The train will take you to the thrilling high-level overpasses, tunnels, lush forests, deep valleys and finally an impressive fairytale–like winter panorama around Zermatt. Take your time and enjoy the snowy world. Going on a leisurely hike up leads to the unparalleled spectacular view of the Matterhorn including gorgeous high peaks bordering Italy.
같은 겨울 파노라마 전망을 선사한다. 유유자적 눈
침대와 욕조에서 맞이할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스 중 단연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골든패스
구경을 하며 오르면 이탈리아 쪽 준엄한 고봉까지
로맨틱한 디너를 즐기며 알프스의 은하수를 바라보
가 매력적인 이유는, 파노라마 기차의 맨 앞 칸을 2
마테호른의 비경을 숨김없이 볼 수 있다. 고르너그
는 순간을 만끽해보자.
층으로 개조해 2층은 운전석으로, 1층은 전면이 통 창으로 된 VIP석을 만들어서다. 여기 앉으면 180도
라트 정상(3098m)에서는 야외 전망대를 연중 운영 한다. 정면으로는 마테호른이 보이고, 클라인 마테
VIP 좌석과 레스토랑으로 완성하는 로맨틱 레일 로드
로 펼쳐지는 차창 밖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질 뿐
호른 전망대(3883m), 브라이트호른(4164m), 스위
골든패스 라인GoldenPass Line과
만 아니라 기차를 직접 운전하는 듯한 느낌까지 든
스에서 가장 높은 산 몬테로사(4634m) 등 4000m가
융프라우반Jungfraubahn
다. 이 좌석에 앉고 싶으면 일찌감치 예약하기를.
넘는 산과 빙하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로텐보덴
스위스 철도청 관계자가 꼽는 베스트 기차 여행 추
그뿐만 아니라 벨 에포크 양식의 살롱 형태 기차인
Rotenboden부터 리펠베르그Riffelberg까지 썰매를
천 코스는 골든패스 라인GoldenPass Line이다. 호수
‘골든패스 클래식’ 차량은 마치 클래식 영화의 한 장
탈 수 있고, 스키와 모굴스키를 위한 피스트로, 스
6개와 칸톤 6개, 고개 3개를 넘나드는 골든패스 라
면을 연상시킨다. 골든패스에서는 네슬레 초콜릿
노 하이킹 코스로도 좋다. 중간중간에는 카페와 산
인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레만Léman의
공장과 그뤼에르 치즈 공장을 방문하는 특별한 열
장 레스토랑이 위치해 허기를 달래며 미식 여행을
몽트뢰Montreux를 출발해 츠바이짐멘Zweisimmen
차인 ‘초콜릿 열차’도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1912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에는 세
과 알프스 영봉 인터라켄Interlaken을 지나 독일어
년 이래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3454m)까지 철
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 3100 쿨름 호
권 호수 지대와 루체른Luzern을 이으며 낭만적인
도를 놓았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텔 고르너그라트Kulmhotel Gornergrat가 있다. 객
겨울 풍경을 보여준다. 골든패스라는 이름에서도
본 빙하의 세계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스
실 안에서도 마테호른의 일출을 직접 볼 수 있는데
느껴지듯 스위스의 자연 경관이 기차를 타고 가는
위스 트래블 패스로 스위스를 여행하는 글로벌 여
마테호른과 몬테로사라는 이름의 스위트룸 2곳을
내내 아찔하게 펼쳐져 국내 방송이나 CF 등에도 자
행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융프라우요흐
추천한다. 마테호른과 몬테로사의 핑크빛 일출을
주 등장한다. 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 이르는 코
는 스위스에서 가장 많이 찾는 명산 1위에 꼽힐 정
THE SHILLA 100
Mönchsjoch 방향으로 45분 정도 스노 하이킹에 나
라우Jungfrau 봉우리가 펼쳐지고, 그 아래로는 유네
서도 좋겠다. 얼음 동굴에서는 다양한 얼음 조각을
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Aletsch 빙하
구경할 수 있고, 스핑크스 전망대, 파노라마가 장관
가 신비한 빛을 뿜어낸다. 융프라우반은 클라이네
인 빙하 레스토랑 ‘톱 오브 유럽Top of Europe’도 빼
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시작되는데, 톱니바퀴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달리는 열차의 속도와 방
열차로 연중 운행하고 있다. 터널과 깎아지른 듯한
향은 제각각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스위스를 만나
절벽을 가로질러 융프라우요흐 정상까지 운행한
려는 마음만은 같을 것이다. 즐기는 이의 시야에 따
다. 터널에서 2번 정차하는데, 아이거 북벽과 주변
라 각기 다른 절경으로 기억될 그곳. 오롯이 영화
빙하 세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년설 한가운데
한 편처럼 펼쳐질 스위스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열
서 파노라마를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묀히스요흐
차 좌석에 몸을 맡겨두면 된다. N
Switzerland Tourism(www.myswitzerland.co.kr)
EDITOR KIM GARIN COOPERATION RailEurope(www.raileurope.co.kr)
도로 인기가 높다.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
Noblian 101
ch eck i t
JOSEPH
DAKS LADIES
OFFICINE PANERAI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테일러링 패턴을 자랑하는
닥스 레이디스에서 세피아 퍼 배색 캐시미어 하프 코트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2018년 개띠의 해를 기념해 루
영국 하이 컨템퍼러리 브랜드 조셉에서 2018 S/S 시즌
를 선보인다.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매력적
미노르 1950 씨랜드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
을 맞아 모던하고 심플한 무드가 돋보이는 프리 컬렉션
인 최고급 이탈리아 수입 캐시미어 소재를 100% 사용
오-44mm(PAM00858)를 출시한다. 중국의 전통 12지
을 선보인다. 1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했으며,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럭셔리한 무드를 선사한
동물에서 영감 받아 2009년 소띠의 해부터 이어지는 파
T. 82 2 3438 6094
다. T. 82 2 540 4723
네라이의 스페셜 시리즈 모델이다. T. 82 2 3467 8455
BREITLING
CANALI
TASAKI
전설적인 브라이틀링 DC-3기에 올라 전 세계를 선회
까날리는 마이크로 부클레 브라운 울 재킷을 제안한다.
타사키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혁신이 돋보이는 리파인
하며 모든 최고의 비행순간을 함께한 내비타이머 46
울 90%와 폴라아마이드 10%를 혼용했으며, 표면은 아
드 리벨리온 링을 추천한다. 양쪽 끝부분에 아코야 진주
DC-3. 고급스러운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과 백 케이스
스트라한 양털 가죽과 비슷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버전
를 세팅했으며, 타사키가 고안한 리파인드 리벨리온 커
에 새긴 브라이틀링 DC-3 월드 투어 로고가 특징인 한
의 재킷이다. 강추위에도 포근하고 부드러운 비즈니스
팅으로 가공한 매력적인 붉은 광채의 가닛을 더했다.
정판 시계를 만나보자. T. 82 2 3448 1230
룩을 완성할 수 있다. T. 82 2 6078 2642
T. 82 2 3461 5558
Cartier
ZENITH
MAUBOUSSIN
까르띠에의 C 드 까르띠에 신제품 모델은 그레이 컬러
스위스 매뉴팩처 제니스는 전설적인 엘 프리메로 무브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자리한 모브쌩은 합리적인 가격
의 수송아지 가죽에 양털을 더해 매혹적인 룩을 연출한
먼트를 한 단계 뛰어넘은 데피 엘 프리메로21을 선보인
의 엔트리 상품 시계들을 구성하고 있다. 명품 퀄리티의
다. 모든 디테일에는 숙련된 가죽 장인의 탁월한 노하우
다. COSC 인증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1초당 한 바퀴 회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8년 새해를 맞아 커플 시
가 깃들어 있으며, 토트백 또는 숄더백으로 착용할 수
전하는 역동적인 특징을 보이며, 초침은 1/100초까지
계 3종류를 제안한다.
있다. T. 1577 7277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T. 82 2 3279 9073
T. 82 2 6370 4071
THE SHILLA 102
LANSMERE
TAG Heuer
Brooks Brothers
남성 클래식에 기반을 둔 란스미어가 란스미어 레이디
태그호이어는 잭 호이어 탄생 85주년을 기념해 오타비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테크니컬 울 다운-필드 트렌치를
스 에디션을 새롭게 전개한다. 여성성의 한계에서 벗어
아 스페셜 피스를 출시한다. 그가 태어난 1932년을 상
제안한다. 물과 바람에 강한 플란넬 소재로 만들었으며,
나 클래식의 우아함과 컨템퍼러리의 시크한 감성을 절
징하고자 1932피스를 한정 생산하며, 전 세계 레이싱
슈트나 스웨터 등과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으
묘하게 배합하고 있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마니아를 넘어 워치 마니아를 설레게 할 특별한 타임피
로 추운 날씨에도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몰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2 795 4177
스가 될 것이다. T. 82 2 776 9018
T. 82 2 547 8883
MONTBLANC
TUMI
PREMIATA
몽블랑이 2018년 1월에 열리는 스위스 고급 시계 박람
투미가 트렌디한 비즈니스맨을 위해 2018 S/S 해리슨
이탈리아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프리미아타가 2018 뉴
회 SIHH에서 선보일 몽블랑 스타레거시의 새로운 크
컬렉션을 출시한다. 고급스러운 가죽과 가벼운 나일론
컬렉션을 맞아 여성 주력 라인 벨르BELLE를 업그레이
로노그래프 모델 2종을 선공개했다. 몽블랑 미네르바의
의 소재로 출시되며, 업그레이드한 컬러감과 디자인으
드해 출시한다. 벨르BELLE는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모
포켓 워치에서 영감 받아 만든 것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로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여러 스타일링으로 활용할 수
양, 프리미아타만의 도톰한 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T. 1670 4810
있다. T. 82 2 539 8160
다. T. 82 2 3467 8964
MONCLER
Berluti
Misaki
몽클레르가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와 특별
럭셔리 남성 토털 브랜드 벨루티가 2018 S/S 시즌을 맞
모나코 진주 주얼리 브랜드 미사키가 진주 시계인 니나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나일론 라케 소
아 런 트랙 스니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3가지 디자인
NINA & 엘라ELLA 컬렉션을 선보인다. 순백의 진주를
재를 사용하고 그래픽 요소가 돋보이는 아우터, 코튼 저
으로 출시하며, 스포티한 디자인에 러닝 솔을 더해 착화
32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 있는 다
지 티셔츠와 스웨트 셔츠, 바지 그리고 장갑, 백팩과 같
감이 편안하다.
이얼과 브레이슬릿에 세팅해 여성스러움과 고혹미를 극
은 액세서리가 포함되었다. T. 82 2 514 0900
T. 82 2 3441 6424
대화했다. T. 1599 8246
Noblian 103
ch eck i t
ISABEL MARANT
ROGER DUBUIS
MOSCHINO
이자벨 마랑에서 2018 S/S 시즌을 맞아 클래식 시크 룩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로저드뷔가 2018년 새해에는 모터
모스키노에서 비-포켓 백을 출시한다. 모스키노의 인기
을 제안한다. 감각적인 트위드 소재의 짤막한 조손 재킷
스포츠와 공고한 결속을 다질 전망이다. 지난 12월 7일
제품 바이커 재킷에서 영감 받아 더블 지퍼, 더블 포켓
Jorson Jacket에 코튼 소재의 시크한 와이드 핏 라나
로저드뷔는 모터스포츠와 파트너십을 국내에 발표하고
의 콘셉트와 독특한 디테일을 재해석했다. 유니크하고
팬츠Lana Pants를 매치하면 도회적인 분위기의 클래식
람보르기니와 피렐리와의 협업 에디션을 한자리에서 공
콤팩트하면서도 넉넉한 내부 공간이 특징이며, 정교한
한 시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T. 82 2 516 3737
개했다. T. 82 2 3440 5812
소재와 컬러로 출시된다. T. 82 2 3448 1340
STONEHENgE
Breguet
ESCADA
스톤헨지가 새해를 맞아 코르스텔라 네크리스를 출시했
브레게가 업그레이드한 칼리버 2310을 장착한 클래식
에스카다가 2018년 리조트 컬렉션의 팔라벨라 프린트
다.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스톤이 흔들리는 댄싱스톤 주
5287은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 42.5mm 사이즈
컬렉션을 소개한다. 말 품종 중 가장 소수인 팔라벨라의
얼리로, 반짝이는 별 3개를 뜻한다. 14K 로즈 골드 소재
로 만나볼 수 있다. 중심에 시와 분 챕터가 있고, 9시 방
무늬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최고급 송아지 가
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스톤들이 우아한 매력을 더한다.
향의 더블 핸즈가 초를 가리킨다.
죽과 실크 스크린 기술이 만나 최상의 컬렉션으로 탄생
T. 1644 7313
T. 82 2 6905 3571
했다. T. 82 2 2118 6466
HAMILTON
LONGINES
OMEGA
2018년은 해밀턴 항공 시계가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
론진은 2018년 신제품으로 헤리티지 1945를 출시했다.
오메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적인 해다. 1918년부터 해밀턴이 끊임없이 추구한 정확
견고한 스틸 케이스와 따뜻한 느낌의 다이얼, 세월의 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며 청담 플래그십 스토
성, 혁신, 탐험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오늘날 비행에서
적이 느껴지는 레더 스트랩이 우아하게 어우러져 20세
어에서 올림픽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본 전시는 2018
혁신을 선도하는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기 중반 타임피스의 순수한 스타일과 헤리티지를 재현
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관람을 원할 때는 사전에 예약
원동력이 되었다. T 82 2 3149 9593
했다. T. 82 2 6905 3519
해야 한다. T. 82 2 511 5797
THE SHILLA 104
FURLA
Brioni
PIAGET
훌라에서 2018 S/S 시즌을 맞아 훌라 소사이어티 캠페
브리오니에서 신년 선물 아이템으로 포멀 슈즈 컬렉션
피아제는 새해를 맞아 개띠의 해(무술년)의 의미를 담은
인을 발표한다. 2018 S/S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을 제안한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로 된 포멀 슈즈는 군
알티플라노 차이니즈 조디악 타임피스를 소개한다. 장
백을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여성으로 의인화하여 재해석
더더기 없는 멋스러운 라인에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
인이 섬세하게 수작업한 에나멜링 장식의 마스터피스는
해, 훌라만의 위트 있고 독특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재를 사용해 품위 있고 우아한 남성을 위한 선물로 제격
리미티드 에디션 38개로 선보인다.
T. 82 2 772 3194
이다. T. 82 2 3274 6483
T. 82 2 540 2297
LEONARD
OMEGA
라도가 가장 얇은 타임피스인 트루 씬라인 컬러즈를 선
화려한 프린트의 대명사 레오나드의 컬렉션은 다양한
오메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보인다. 하이테크 세라믹 표면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텍스처와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감각적인 컬러의 퍼 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며 청담 플래그십 스토
분위기, 미니멀한 다이얼과 모노크롬 컬러 팔레트 4가
각으로 이뤄진 베스트는 100% 밍크 퍼로 만들었으며
어에서 올림픽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본 전시는 2018
지는 세련되면서 절제된 매력을 선사한다.
패치워크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관람을 원할 때는 사전에 예약
T. 82 31 240 1185
T. 82 2 3449 5163
해야 한다. T. 82 2 511 5797
RADO
MIDO
TISSOT
repetto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미도에서는 우아한 곡선형
티쏘에서 최첨단 기술과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 시그
레페토가 에펠탑을 닮은 힐, 일명 에펠 슈즈를 새롭게
디자인의 벨루나 블루레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영국 런
너처를 결합한 티쏘 트래디션 오토매틱 오픈 하트를 제
선보인다. 에펠 슈즈는 그래픽하고 모던한 컬렉션으로,
던의 로열 앨버트 홀의 웅장한 빅토리언 양식에서 영감
안한다. 이 제품은 파워매틱 80이라는 최상의 기술력을
입체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힐이 특징이다. 샌들
을 얻었으며, 세련미와 고전적인 우아함을 구현할 수 있
디자인에도 반영해 시대를 초월하는 무브먼트의 아름다
디자인부터 메리제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만날
도록 했다. T. 82 2 3149 9599
움을 표현했다. T. 82 2 3149 8237
수 있다. T. 82 2 540 2065
Noblian 105
ch eck i t
DAMIANI
BOUCHERON
BVLGARI
다미아니는 뱀에서 모티프를 얻은 에덴 컬렉션을 제안
부쉐론은 창립 160주년을 맞아 혁신적인 콘셉트의 주얼
불가리의 2018 S/S 컬렉션 테마는 어반 러브. 매혹적인
한다. 정교한 나선형이 만들어내는 우아한 곡선과 뱀의
리 전시 <방도라마VENDÔRAMA>를 개최한다. 프랑스
대도시와 거리 예술의 자유분방한 매력에서 영감 받았
자태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리고 화이트 골드와 파베 세
파리 조폐국에서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세월이
다. 세르펜티 포에버 팝 하트 백은 뱀 2마리가 만든 하
팅한 다이아몬드가 세련된 여성미를 자아낸다.
흘러도 변함없는 부쉐론의 시그너처 스타일과 주얼리 세
트와 아이코닉한 스네이크 머리 잠금장치를 형상화한
T. 82 2 515 1924
계의 섬세한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T. 82 2 3438 7642
디자인이 특징. T. 82 2 2056 0170
mook
BRIC’S
S.T. Dupont
무크에서 트렌디한 남자를 위한 하이브리드 첼시부츠를
브릭스에서 라이프 컬렉션의 숄더백을 선보인다. 둥근
에스. 티. 듀퐁이 론칭 145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오뜨
출시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다크 실버 컴포트 창과 컬
모양의 미니멀한 사이즈로 간단한 외출이나 여행 시 편
크리에이션 휴미더를 선보인다. 오뜨 크리에이션은 장
러풀한 리본 디테일을 더해 트렌디하다. 최상급 소가죽
리하게 들 수 있다. 유럽 감성의 올리브, 캐멀, 블루 컬
인 정신을 바탕으로 독창적이며 진귀한 소재, 완벽한 기
과 양 사이드에 엘라스틱 밴딩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
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술력을 결합한 하나의 실용 예술품으로 고객의 주문 제
을 선사한다. T. 82 2 759 1700
T. 1688 5501
작으로만 생산한다. T. 82 2 2106 3596
JINDO Fur
HUBLOT
TIFFANY&Co.
진도모피의 그루밍 스킨웨이 하프 코트는 스킨웨이 기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위블로 빅뱅이 유니코
티파니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악센트 스톤으로 루비를
법의 밍크 사이에 그루빙 작업을 한 독특하고 유니크한
무브먼트를 장착한 빅뱅 유니코를 선보였다. 칼럼 휠 크
세팅한 새로운 티파니TIFFANY T 스마일 펜던트를 소
하프 코트다. 모던한 스탠드칼라에 무릎까지 오는 긴 기
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유니코는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개한다. 행운과 축복을 상징해 소중한 이에게 전하는 선
장감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한다.
특징인 100% 위블로 매뉴팩처 워크숍에서 개발하고 생
물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T. 82 2 850 8390
산하는 무브먼트다. T 82 2 2118 6208
적합하다. T. 82 2 547 9488
THE SHILLA 106
Ferragamo
GROVANA
Chaumet
럭셔리 아이웨어 페라가모에서 2018년 신제품을 선보인
그로바나에서 클래식한 디자인의 문페이즈 커플 시계를
쇼메가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컬렉션의 네크리스를
다. 곡선 형태의 볼륨감 있는 림 셰이프에 메탈 브리지의
소개한다. 40mm 로즈 골드 케이스와 아라비아 숫자 인
선보인다. 조세핀 황후를 오마주하며 탄생한 컬렉션으
콤비를 가미해 우아함을 더했다. 또 부드러운 타원형 디
덱스 그리고 브라운 레더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며 시간
로, 쇼메 특유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풍기며 다
자인이 여성스러우면서 입체적인 얼굴로 돋보이게 한다.
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하고 세련된 클래식 룩을 보여
이아몬드의 황홀함을 자아낸다.
T. 82 2 3016 8117
준다. T. 82 2 6403 2112
T. 82 2 3442 3159
Van Cleef & Arpels
STUART WEITZMAN
PANDORA
반클리프 아펠의 다이아몬드 브리즈 캠페인을 2018년
뉴욕 럭셔리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 스튜어트 와이츠먼
판도라의 디즈니 컬렉션은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그
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이번 에디션은 다이아몬드로
이 9cm 하이힐의 오버 더 니부츠인 올질을 소개한다.
리고 다양한 디즈니 아이코닉 캐릭터에서 영감 받아 디
장식한 작품으로 구성했으며, 그중 로터스 컬렉션과 프
천연 소재인 라텍스, 티타늄, 카드보드로 만든 인솔과
자인했다. 스털링 실버 소재의 미키와 미니 얼굴 참부터
리볼 컬렉션의 반짝이는 플로럴 모티프 작품을 새롭게
아웃솔에 지퍼 클로저까지 더해져 최고의 착화감을 자
프티 참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만날 수 있다. T. 82 2 3440 5579
랑한다. T. 82 2 2118 6205
T. 1688 5501
Golden dew
swatch
le coq GOLF
골든듀에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반지 인칸토 컬렉션을
스와치가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를 기념하는 띠 시계,
르꼬끄골프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최상의 경량성을 구
추천한다. 인칸토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반지는 국내에
스와치 우프를 출시한다. 힘찬 새해를 기원하며 출시한
현하는 에어로 프로 골프화를 출시한다. 르꼬끄골프가
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순도 95%의 플래티넘 소재에 영
이번 스페셜 시계는 새해가 주는 에너지와 화려함, 동시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아웃솔은 기존보다 안정적인
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우아하고 세련된
에 아시아 문화를 담고자 골드와 레드 컬러를 사용했다.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며, 스타일리시한 어떤 스타일
반지다. T. 1588 6576
T. 82 2 3446 9401
에도 매치할 수 있다. T. 82 2 2007 6605
Noblian 107
ch eck i t
ESTĒE LAUDER
SK-II
NARS
에스티 로더에서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
SK-II가 오버나이트 미라클 마스크를 출시한다. 세안
나스가 2018년 첫 신제품으로 파이널 컷 컬렉션을 출시
을 새롭게 출시한다. 3가지 텍스처와 39가지 컬러로 선
후 귀찮은 여러 단계의 나이트 스킨케어를 거치지 않고,
한다.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여성의 오랜 사랑을 받은
보이며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입술을 촉촉하고 볼륨 있
단독 사용으로도 밤사이 푹 잔 듯 맑고 투영한 안색과
핑크를 새롭게 조명하며, 핑크에 관한 나스만의 독창적
게 지속해준다. 풍부한 컬러의 선명하고 입체적인 립 메
수분감이 가득한 촉촉한 피부를 선사한다.
인 시선과 감각으로 블러셔와 새틴 립 펜슬을 선보인다.
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T. 82 2 3440 2982
T. 82 80 023 3333
T. 82 2 6905 3747
GUERLAIN
GUERLAIN SPA
clé de peau BEAUTÉ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아이 앤 립 컨투어 크림이 혁신적
신라호텔 겔랑 스파의 인텐시브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끌레드뽀 보떼가 2018년 신제품 로쎄르 디끌라를 출시
인 크로노-리스폰스 테크놀로지를 더해 4세대로 새롭
푸석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부여한다. 2시
한다. 봄의 상쾌함이 가득한 라벤더, 민트, 피치 컬러로
게 출시한다. 피부 리듬에 맞는 맞춤형 케어를 통해 환
간 코스로 딥 클렌징, 독창적인 겔랑 스킨케어 테크닉,
구성되었으며, 일루미네이팅 비즈 입자가 얼굴의 움직
하게 빛나는 눈가와 한층 어려 보이는 얼굴을 만들어준
전용 스페셜 마스크, 액티브 스킨케어 컨센트레이트로
임과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한다.
다. T. 82 80 343 9500
진행된다. T. 82 2 2230 1167
T. 82 80 564 7700
DECORTE
la prairie
LANCÔME
데코르테에서 새해를 맞아 완벽한 스킨케어 루틴을 도
라프레리가 플래티늄 래어 셀루라 나이트 엘릭시어를
랑콤은 저자극 데일리 홈 케어 필링 제품 압솔뤼 로즈
와줄 AQ 퍼펙트 리페어 키트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출시한다. 라프레리의 시그너처 핵심 성분과 독특한 포
필링 드롭을 선보인다. AHA 성분이 피부의 묵은 각질
AQ 라인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
뮬러로 궁극의 나이트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
을 제거하고, 랑콤 장미 줄기세포, 로즈 에센셜 오일, 프
멀션 200ml, 로션 200ml, 클렌징 크림 30g, 워싱 크림
밤에 사용해 한 방울만으로도 피부 결과 탄력을 눈에 띄
로방스 장미꽃 추출물의 조합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
30g, 크림 10g으로 구성되었다. T. 82 80 568 3111
게 개선한다. T. 82 80 511 6626
을 전달한다. T. 82 80 001 9500
THE SHILLA 108
KENZOKI
DARPHIN
RENE FURTERER
겐조키에서 눈가 피부에 활력을 더해주는 벨르 드 주르
달팡 시그너처 스파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웨딩 패키지
르네휘테르가 새해맞이 두피 케어를 위한 첫 단계로 르
세이크리드 로투스 아이 컨투어를 제안한다. 풍부하면
with 달팡 시그너처 스파를 론칭한다. 드레스 라인, 팔
네휘테르 콤플렉스 5를 제안한다. 콤플렉스 5는 오렌지
서 산뜻한 아이 투어의 부드러운 텍스처는 메탈 애플리
뚝, 광채 나는 동안 피부로 가꿔주며 웨딩 준비로 인한
와 라벤더 고농축 에센셜 오일이 53% 함유된 두피 스케
케이터를 통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돼 눈가에 즉각적
스트레스까지 고려한 홀리스틱 트리트먼트 패키지로 선
일링 세럼. 샴푸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모공 속 각질과 노
으로 흡수된다. T. 82 80 344 9500
보인다. T. 82 2 3451 8493
폐물을 딥 클렌징한다. T. 1899 4802
CHANTECAILLE
Sulwhasoo
SHISEIDO
샹테카이는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무술년)를 기념해
설화수가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무술년)를 맞아 윤조
시세이도는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얼굴을 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이어 오브 더 도그 페이스 하이라이
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무술년을 상
남성을 위한 토탈 리바이탈라이저 크림을 출시한다. 고
터를 소개한다. 미세하고 가벼운 펄 입자로 투명하게 발
징하는 행운의 황금 개를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윤조 에
기능성 멀티 기능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24시간 지속되
색돼 고급스러운 광택과 아름답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
센스 제품 디자인에 예술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는 수분감과 함께 잔주름, 칙칙함, 처짐 등을 예방하는
한다. T. 82 2 517 0902
T. 82 80 023 5454
데 도움을 준다. T. 82 80 564 7700
JO MALONE LONDON
BVLGARI
DONGINBI
조 말론 런던이 1월 리미티드 핸드크림 트리오를 출시
불가리 프래그런스는 스플랜디다 컬렉션의 새로운 여
동인비에서 프리미엄 진피 안티에이징 에센스 동인비
한다. 조 말론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향 3가지를 미
성 향수 매그놀리아 센슈얼을 출시한다. 매그놀리아꽃
진 에센스를 출시했다. 홍삼 한 뿌리에서 한 방울을 얻
니어처 사이즈의 핸드크림 3종으로 구성한 컬렉션이다.
의 산뜻한 첫 느낌, 섬세한 매력, 그리고 신비하고 관능
을 수 있는 홍삼 오일에 의한 주름 개선 기능성 허가를
촉촉함은 기본,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손끝까지 향기로
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꽃 본연의 다양한 모습을 향기
받은 프리미엄 에센스로, 피부에 활력을 채워 탄탄한 기
운 터치가 전해진다. T. 82 2 3440 2750
로 담아냈다 T. 82 80 990 8989
운을 부여한다. T. 82 80 710 2304
Noblian 109
DOMUS design
NATIONAL GEOGRAPHIC
Cartier
도무스 디자인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아크> 특별전에서는 친근한 동
까르띠에 홈 오브제는 진귀한 소재와 다양한 모티프, 까
풀어줄 실렌시오 사피라 뉴 컬러 2종을 새롭게 선보였
물을 비롯해 흔히 만날 수 없거나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르띠에의 뛰어난 노하우와 독창성이 어우러져 탄생했
다. 완벽한 휴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몰랐던 다양한 생물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본 전시
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까르
세련된 색상으로 유럽풍의 색다른 인테리어도 연출할
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3월 4일까지 열린다.
띠에 홈 오브제 컬렉션은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만 만
수 있다. T. 82 2 514 3112
T. 82 2 6263 2621
날 수 있다. T. 1566 7277
ROYAL COPENHAGEN
CHEYUL
LG Electronics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새해를 맞아 한정 생산하는 2018
한국의 명품 브랜드 채율에서 새해맞이 엔트리 라인으
LG전자가 무술년을 맞아 1월 한 달간 코드제로 A9을
이어플레이트 2종을 선보인다. 이어플레이트는 해마다
로 모란꽃 콘솔을 출시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구매한 고객에게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LG 코
새로운 모티프로 출시하며 덴마크의 자연, 문화, 역사는
꽃 콘솔은 칠보, 삼베, 옻칠로 마감해 한국적인 아름다
드제로 A9은 분당 11만5000번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
물론 로얄코펜하겐과 관련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움이 돋보이면서도 실용적인 대물림 가구다.
터 모터 P9을 탑재해 140W급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
다. T. 82 2 749 2002
T. 82 2 3449 5493
다. T. 1544 7777
Leica
Miele
SAMSUNG Electronics
라이카 카메라가 렌즈 교환식 카메라 라이카 CL을 출시
밀레에서 노크를 2번 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노크
삼성전자가 공기 청정기 신제품 2018년 블루 스카이를
한다. 라이카 CL은 라이카 카메라 특유의 클래식한 디
투 오픈 기능을 탑재하고, 6.5L의 적은 물로 최대 14인
출시한다. 기존의 강력한 공기 청정 성능은 그대로 유지
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236만 화소의 고해상 전자
분 식기를 58분 만에 세척하는 G6000 시리즈 에코플렉
하는 한편, 레이저 PM1.0 센서를 적용해 지름 0.3마이
식 뷰파인더가 장착돼 있다. T. 1661 0405
스 식기세척기 7종을 출시한다. T. 82 2 3451 9451
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정밀 측정해준다. T. 1588 3366
THE SHILLA 110
ToiToi Vietnam
Dom Perignon
BMW
베트남 레스토랑 또이또이베트남이 이태원 녹사평역 인
돔 페리뇽은 일본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도
BMW 그룹 코리아는 주말,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근에 오픈했다. 하노이 현지 유명 레스토랑과 공동 운영
쿠진 요시오카와 협업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출
365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365일 서비스를 통해
하는 또이또이베트남은 현지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레
시했다. 요시오카는 돔 페리뇽 빈티지 2009를 만들어낸
생활 패턴이 다양한 BMW 고객이 평일 외 주말과 공휴
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베트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태양과 찬란한 빛을 형상화해 화려한 패키지로
일에도 프리미엄 차량 정비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
T. 82 2 792 8648
완성했다. T. 82 2 2188 5100
을 수 있게 되었다. T. 82 80 269 2200
Ballantine’s
AUDI
Club Med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5주년을 기념,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추운 겨울 따
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바에서도 판매하며, 밀레니
수상 작품을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전시했다.
뜻한 휴가를 즐기는 열대 안식처 산야 리조트 특가 프로
얼 세대에 특화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12월 말부터
2013년부터 4년 동안 출품한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이
모션을 진행한다. 중국 하이난 최남단에 자리한 산야는
이태원과 홍대의 주요 위스키 바에서 만날 수 있다.
담긴 음악,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부문의 창의적·혁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로 품격 있는 겨울 휴양지로 각광
T. 82 2 3466 5700
신적인 수상작 63점을 전시했다. T. 82 2 6009 0000
받는다. T. 82 2 3452 0123
PEUGEOT
Fissler
SIMMONS
푸조는 프리미엄 7인승 SUV New 푸조 5008 GT를 출
휘슬러코리아는 진공 블렌더 디큠을 선보인다. 디큠은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전용
시한다. 2.0L 엔진의 강력한 힘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휘슬러 압력솥의 혁신적인 진공 기술과 강력한 파워 모
모션베이스를 출시한다. 시몬스 침대의 모션베이스는 다
내·외관 스타일에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기존
터를 적용, 미세하고 빠른 블렌딩으로 재료 본연의 신선
양한 침대 프레임에 결합해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를 모션
5008과는 차별화된다. T. 82 2 3408 1640
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냈다. T. 82 80 400 4100
베드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 타입이다. T. 1899 8182
Noblian 111
CH E CK O U T
1
January
S M T W T F S
01 03 04 05 06
07 08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7 28 29 30 31
1st~28th FEB
1st
~24th
THE SHILLA SEOUL
ESTĒE LAUDER
SongEun Art Cube
맛있는 겨울 휴식 ‘테이스티 윈터’ 패키지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 출시
송기철 개인전 <사건의 지평선>
~31st MAR
THE SHILLA JEJU
SK-II 오버나이트 미라클 마스크 출시
제주의 겨울을 만끽하는 ‘글리터링 모먼트’ 패키지 clé de peau BEAUTÉ
~28th FEB
2018년 신제품 로쎄르 디끌라 출시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원터 워밍’ 패키지
CHANTECAILLE
SHILLA STAY
~27th
GALLERY BATON 배윤환 개인전 <숨쉬는 섬Breathing Island>
~4th FEB
ATELIER HERMÈS 로사 마리아 운다 수키 개인전 <롱드르가와 아옌데가의 모퉁이에서>
이어 오브 더 도그 페이스 하이라이터 출시
~15th APR
M CONTEMPORARY ART CENTER 거리로 나온 미술, 팝 아트 展 <Hi, POP>
THE SHILLA 112
2018년 1월호 제19권 제1호(통권 제210호) 매월 1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