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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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What kind of color do you like?” 영어 기초 회화 의문문 편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이 평범한 질문에 대한 답이, 때로는 그 사람의 성격을 규정짓는 하나의 단서가 되기도 한답니다. 색채학의 대부인 미셸 파스트로가 들려주는 <색의 비밀>(미술문화)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순간, 내가 좋아하는 색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게 됩니다. ‘무슨 색을 좋아하나요?’란 질문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만큼이나 오랜 시간 답을 고민하게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먹지 못하는 것 빼곤 모두 다 좋아해요.’처럼 명확한 답을 금새 생각해 낼 수 없었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색을 머리 속에 담아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은 색마다 지닌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단 한 가지 색만을 좋아한다고 대답하기 힘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빨강은 빨강이라 예쁘고, 파랑은 파랑이라 예쁜 것을 말이지요. 미셸 파스트로의 빨강과 파랑 이야기는 훨씬 흥미롭습니다. 그는 빨강을 색 중의 색이며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 말합니다. 많은 언어에서 ‘빨갛다’와 ‘찬란하다’는 동의어로 쓰이며, 러시아어에서는 ‘아름답다’와 같은 뜻을 지녔답니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아름다운 옷이며 물건의 색은 빨강이었나 봅니다. 파랑은 유럽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신앙과 왕실, 귀족을 나타내며, 한편으로는 도피의 색으로 사람을 수면으로 유도하기도 한답니다. 무슨 색이 되었든, 가장 선명한 색들의 향연으로 우리의 눈이 호사를 누리는 요즈음입니다. 채도와 명도가 한층 선명해진 비비드 컬러와의 조우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이더 에커만이 선보인 동양적 모티브의 레드와 블루 컬러 컬렉션이나 피비 파일로가 선보이는 셀린의 비비드 블루 컬러 와이드 팬츠, 에르메스의 색색깔 이브닝 클러치와 그린과 옐로 컬러로 경쾌함을 더하는 프라다의 스트라이프 패션을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컬러 판타지는 메이크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런웨이에서 만난 모델의 얼굴 위에도 선명한 컬러 팔레트를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요. 청록빛 도는 그린 섀도와 핫한 주황빛 레드 립의 조합을 선보인 로에베, 메탈릭한 스카이 블루 섀도와 파우더리한 오렌지 립스틱을 매치한 프라다, 오렌지를 시그너처 컬러로 선택한 모스키노의 런웨이 메이크업도 매력적입니다. 패션과 뷰티에서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했다면, 보다 비비드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차례입니다. 튤립 축제가 한창인 네덜란드 큐켄호프로 떠나는 월드

Come to vivid life

트래블에서는 반 고흐의 아름다운 캔버스를 옮겨 놓은 듯한 네덜란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테크놀로지 아이템도 보다 선명한 컬러가 돋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선보이는 드림 카도 이제는 레드와 블루, 오렌지 등 보다 다채로운 색의 잔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색 고르는 즐거움에 빠져 지낼 생각 덕분에, 다가오는 봄이 마냥 즐겁습니다. NOBLIAN이 마련한 컬러 스펙트럼의 마법 같은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EDITOR IN CHIEF CHOI SUNAH


cover 발렉스트라의 역사는 193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되었다. 설립자 조반니 폰타나Giovanni Fontana의 선견지명과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오늘의 성공을 이루어낸 발렉스트라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죽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젯셋Jet-set족의 세련된 취향에 부합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조반니 폰타나의 감독하에 전문 장인들이 만든 100% 핸드메이드 제품인 발렉스트라의 백과 슈트케이스는 모던 트렌드로 인식되며 패션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세련되고 우아한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발렉스트라의 콘셉트와 혁신적인 가죽 수공 기술에 주목했고, 50년대에 이르러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스타일의 선봉에 발렉스트라가 서게 되었다. 발렉스트라는 2011 S/S 시즌을 맞이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B-Cube 라인은 발렉스트라의 에센셜 메탈 잠금장치가 포인트로, 버킷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은 전통의 구현으로 볼 수 있다. 상단의 핸들이 달린 스몰 사이즈와 숄더 스트랩이 부착된 미디엄 사이즈의 2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의 파우더 핑크와 테크노 가죽 소재의 화이트 컬러가 있다. 테크노 가죽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폴리우레탄을 코팅해 물과 마찰에 대한 저항이 강력하며 고무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의 실용적이고 미래적인 소재다.


culture Art

Dancing to the Rhyme

<Dancing to the Rhyme> takes you to the story of rhymes behind images and language, which make an original rhythm of its own.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KUMHO MUSEUM OF ART(720-5114)

보이는 운율에 맞춰 춤추다

2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열리는 전시

현대 미술 전시에서 그룹 전시의 주제가

<운율에 맞춰 춤을 추다>는 관객들에게

갖는 역할과 의미, 그리고 전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층별로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정확한

풀어냈다. 텍스트가 이미지로 전환되는

연계성을 띠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하 1층에서 은유와 가상의 공간으로

이런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금호미술관의

꾸민 1층, 사물의 변형된 모습과 역할의

<운율에 맞춰 춤을 추다Dancing to the

재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2층을 거쳐

Rhyme> 展은 작품에 내・외재되어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 그리고 그것을

이미지와 언어,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3층까지 총 4개

느낄 수 있는 운율과 그 운율을 통해

층에서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리듬에 대한 이야기다.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큐레이터와 참여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운율에 맞춰 춤을 추다>에서 가장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관객과 소통할 수

흥미로운 작업 중 하나는 최선아와

있는 통로를 찾아간다. 불규칙적으로

크리스토프 마이어의 2/3/3/6(2011)이다.

배열된 작품들은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최선아(베를린 거주 및 활동)와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크리스토프 마이어(비엔나 거주 및

찬찬히 들여다보면 작품마다 내재된

활동)는 개인적으로 서로를 알지

운율을 느낄 수 있고, 각각의 작품이

못했지만 이 전시를 계기로 공동 작업을

주제와 연결되면서 독특한 어조를

하기로 결정했다. 6개의 종이 작업을

이루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베를린과 비엔나에서 3번에 걸쳐 교환했다. 한 작가가 종이 작업을

소통을 시도하다

일시적으로 끝낸 상태에서 다음

조은지 Eunji Cho Mud Poem-Exodus 2011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Variable dimensions

조은지 Eunji Cho The Language 2006 Digital print 3 parts, each 21 x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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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Art

Dancing to the Rhyme

작가에게 우편으로 보내면 그 작업을

원래의 맥락에서 일부 분리하는 작업.

받아 다른 작가가 다시 손을 대는 방식.

이는 일상의 사물들이 미술관의 틀

분명 상대가 완성한 부분에 대해

내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사용됨으로써

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정해진 형식이나 내용에 상관없이

있었을 것이다. 또 상대가 완성한 부분에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게 되는

맞춰 그에 어우러지게 작업을

퍼포먼스로의 초대인 것이다.

완성하고자 고심하며 작업했다. 그리고

노재운의 항성시恒星時

자신이 하는 작업의 결과에 대해

‘Stardate’(2010)는 오래된 SF 드라마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속에서 설정된 시간 개념. 이 작업은

상기하며 임했을 것이다. 이는 마치 우리

작가의 기억과 그것을 보는 수많은

삶 속에 얽혀 있는 ‘관계’와도

사람이 만나서 진동하는 어떤 응축된

일맥상통한다. 1층에 전시 중인 히맨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청의 ‘Walking Long and Hard’(1996-

<운율에 맞춰 춤을 추다>는 현대 미술

2007) 시리즈는 현대 미술 행위의 역사적

작품을 보는 관객들의 무감각적인

모델을 차용한 동시대적 사고와 시선 및

시선과 접근에 대한 벽을 허물고, 작품을

감정에 적용한 작품군에 속한다.

감상하는 감각적인 코드를 자극하고자

크리스토프 마이어는 ‘ohne

한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Titel(bar)’(2011)에서 미술관 소유의

만들어지는 운율과 리듬을 통해 전시의

가구들과 일상적인 오브제(Bofinger

흐름을 읽게 되고, 어렵고 복잡하게만

Chair)로 구성된 조각적인 배치를

느낀 동시대 현대 미술 작품들을 먼저

선보였다. 미술관 창고에 방치되어 있는 가구들을 재배치하고, 그것들의 기능을

감성을 통해 이해하는 방식을 찾게 될 것이다. n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나딤 바닥 Nadim Vardag

Nayoungim+Gregory Maass

Zoetrop

It’s tough world in here

2009

2011

2 sec./loop, DVD video

Installation, Variable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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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hibition

Artists opening tomorrow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SOMA MUSEUM OF ART(425-1077)

작가와 시선을 맞추다

현대 미술. 이런 현대 미술의 울타리에서

‘내일’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만들어내는 그들의 작품을 한마디로

희망적이다. 미술계에서, 오늘보다

정의하는 것은 무리다.

기대되는 새내기 작가의 ‘내일’은 더욱

상상만 하지 말고 작가, 작품, 관객이

그렇다. 하지만 국내에서 젊은 작가의

소통하는 전시 <내일_오픈 아카이브>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작품을

展을 찾아가보자. 바라봐주는 사람이

선보일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 이에 소마

있어 꽃이 아름답다고 정의되는 것처럼

미술관은 끼로 똘똘 뭉친 작가들의

작가가 창작한 꽃(작품)이 있는 꽃밭(소마

열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미술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이번 달

Want to have a glimpse of young, up-and-coming artists? Here we present them in “The Tomorrow Open Archive,” carrying a new cultural spirit in the flood of culture.

13일까지 진행되는 <내일_오픈

그들의 눈에 비친 세상, 그리고 예술

아카이브> 展이 그 뒷받침의 일환이다.

<내일_오픈 아카이브> 展은 총 29명의

이는 격년으로 진행되는 젊은 작가들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을 자극한다.

기획 전시로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5개의 전시실에 마련된 여러 출중한

시선을 가진 작가들의 독특한 발상이

작품들 중 주목할 만한 작품 5점을 미리

녹아든 작품, 총 100여 점을 소개한다.

만나보자.

<내일_오픈 아카이브> 展의 키워드는

먼저 ‘군중’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바로 ‘작가’. 그들의 생각이 다양하게

삶을 시사한 김정향의 ‘바리메디온의

표현된 ‘방식’에 주목해보고자 함이다.

환상 목욕탕’을 살펴보자. 우리가 가늠할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이 얼마나

수 없는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

독창적이고 진정성이 있는지, 또 예리한

여겨지는 상상 속 치유의 공간을,

비판 의식이 담겨 있는지를 중요시하는

목욕탕으로 택한 김정향. 따뜻한 색채로

윤예지_<일요일의 환상>_가변 크기_ 혼합 재료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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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hibition

Artists opening tomorrow

풀어진 이 작품 속, 사람들은 얽히고설켜

계획적으로 얼룩을 만들어왔다.

서로의 때를 밀어주고 있다. 작가는 이

이는 곧 유기적인 생명체와 같은 특성을

모습을 통해 인간관계의 회복과 정신적

의미한다.

치유를 역설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늘 함께 있는 일회용품을

자본의 논리에 휩쓸린 현대인의

작품으로 완성한 안세은의 ‘일회용

자아상을 풍자한 조현서의 작품도

자아’는 더 흥미롭다. 끊임없는 소비가

주목할 만하다. ‘머신 드로잉’이라는

진행되는 요즘, 한번 쓰고 버리는 것들을

재봉틀을 이용해 선을 박고 천을 붙여

주목한 그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콜라주하는 작업 방법이 눈여겨볼

있어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을 수집해

점이다. 각기 다른 굵기와 형태를

작품으로 탈바꿈하며, 일회적으로

만들어내는 재봉틀을 붓으로, 또 연필로

소비되는 현대인을 위로한다.

사용해 희로애락이 담긴 인물들의

2전시실에 전시된 ‘일요일의 환상’은

표정을 생동감 있게 나타냈다.

작가 윤예지의 다소 심오한 개념을

1전시실에 마련된 조원희의 작품

담아냈다. 추억에 대한 치유이자 감성의

‘민들레’를 이루는 재료는 특별하다. 바로

기록이며 관계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재개발 지역과 폐허에서 직접 모아, 자칫

담았기 때문. 익숙함과 새로움이

더럽고 불결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공존하고 있는 이 작품 안에는 작가가

창문이 그것. 여기서 관심을 가져야 할

느끼는 오감 모두가 표현되었다. 지금

점은 창문에 묻은 얼룩. 작가는 이

소개한 다섯 작품뿐 아니라, 이전에

얼룩을 깨끗이 지워야 하는 대상이 아닌

경험하지 못한 참신한 감각을

풍경으로 존재하길 기대한다. 유리와

불러일으키는 <내일_ 오픈 아카이브> 展에서 그들의 열정을 확인해보자. n

창을 캔버스로 사용해 반복적이고

조원희_<민들레>_36×51cm_유리_나무_2010

조현서_<합창> 390.9×162.0cm_machine drawing on canvas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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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oncert

A sweet White Day feast with Laurant Korcia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SEOUL ARTS(548-4480)

새봄을 여는 로맨틱 콘서트

음악적 다양성을 갖춘 정상급

지난해 〈시네마콘서트〉로 첫 내한 공연을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성공적으로 마친 로랑 코르샤Laurant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Korcia가 올해 다시 우리나라를 찾는다.

졸업한 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자크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연주로 국내

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지노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3월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로맨틱한 콘서트를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준비한 것. 3월 12일 김해문화의전당을

화려하게 데뷔했다. 매력적인 외모와

시작으로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고품격

포어스트만 콰르텟Forstmann Quartet과

연주로 유명한 로랑 코르샤. 바흐에서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니

현대 음악까지 장르와 스타일을

특별한 화이트데이를 준비 중이라면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할 수

서둘러야겠다.

있는 몇 안 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명이다.

Laurant Korcia, who took the stage last year with ‘Cinema Concert’ is back, this time for the White Day special feast in March, to present an original and sweet party of romance.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영화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프랑스

로랑 코르샤는 2008년 미국 <피플>에서

영화 <내 인생의 남자>를 비롯한 여러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에 이름을

영화와 애니메이션 음악 작업에 직접

올릴 만큼 수려한 외모로 유명하다. 그의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이름 앞에는 늘 섹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수록한 음반인

닉네임이 붙을 정도. 멋진 외모만으로

<CINEMA>를 발매하기도 했다. 수록곡 중

명성을 얻었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유일한 동양 감독의 영화인

로랑 코르샤는 현재 예술적 기량과

<화양연화>에서 로랑 코르샤는

수려한 외모와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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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oncert

A sweet White Day feast with Laurant Korcia

바이올린의 활을 거꾸로 잡고 연주하는

칼라스홀, 바로크챔버홀,

특이한 주법을 선보인다. 영화의 무거운

YAMAHA홀에서 활발한 공연을 해오고

무드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있다. 지난해 10월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선택한 것. 특히 이 음반에 실린

정기 연주회에서는 최상의 호흡으로

‘시네마천국’은 스타벅스 아이튠 픽의

청중과 완성도 있는 음악적 대화를

2009년 9월 첫째 주의 곡으로 선정되는

시도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연주회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서정적이고도

오랜 준비 기간으로 다져진 특유의 밀도

화려한 로랑 코르샤의 시네마, 나른한

높은 포어스트만 콰르텟의 사운드는

봄날의 플레이리스트로 추천한다.

로랑 코르샤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현악 사중주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포어스트만 콰르텟

기대된다.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로랑 코르샤의 <새봄을 여는 로맨틱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포어스트만

콘서트>는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와 함께

콰르텟은 서울 바로크 합주단의 멤버로

설렘의 3월을 맞이하고 멋진 무대를 통해

구성되어 있으며 모차르트, 하이든,

아름다운 추억을 한 아름 안고 가는

멘델스존의 현악 사중주 작품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연구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연주력으로

로랑 코르샤는 이번 내한에서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룹이다.

열정적인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2007년 멤버의 귀국과 함께 본격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그의 두 번째 한국

국내 활동을 시작해온 포어스트만

방문은 로랑 코르샤의 음악을 사랑하는

콰르텟은 서울 세라믹 팔레스홀,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그에게도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 n

장천아트홀, 영산아트홀, 마리아

로랑 코르샤는 1996년부터 루이비통의 후원으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culture Stage

Hold your imagination

Is it a concert or a stage drama? It eludes your classic way of categorization. This original and rule-breaking aesthetics of stage comes live with Hilliard Ensemble.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LG Arts Center(2005-0114)

정중동의 미학

‘어떤 결론도 없다는 것’을 올곧이

공연의 장르를 막론하고, 작품을 감상한

표현했음을. 이러한 결론의 부재에서

후에는 감정의 해소가 느껴지곤 한다.

짐작해볼 수 있듯이 공연은 발단도 없고

특히 무대에서 배우가 직접 노래하고

절정도 없으며 심지어 무릎을 탁 치는

연기하는 음악극은 더욱더. 극시, 음악,

깨달음마저 없다.

무용 모두가 버무려진 통합 예술인

미궁 속을 걷는 듯한 음악극을

음악극은 한정된 공간인 무대에서

이끌어가는 텍스트는 T.S. 엘리엇의 〈The

배우들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모리스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이를

블랑쇼의 〈La Folie du Jour〉, 사뮈엘

감상하면서 ‘나’를 담아놓은 듯한

베케트의 〈Worstward Ho〉다. 모리스

캐릭터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상황에

블랑쇼의 작품은 혼란스럽고, 베케트의

따라 자신을 이입해보기도 한다.

작품은 산문인지 기도문인지 또는 호칭

하지만 3월 26~27일의 이틀간

기도인지 갈래도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힐리어드 앙상블

그러나 작품 모두가 미학적 형식을

음악극〉의 결론부터 말하면, 여타의

반영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연출가의

공연처럼 감정의 해소보다

믿음이 담겨 있다.

‘오리무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I went

무대는 3가지 시에 따라 작은 살롱,

to the house, but didn’t enter’라는

거대한 벽돌 2층집, 쓸쓸한 호텔 방의

제목에서 묻어나는 모호함을 ‘반전을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 정적인 무대

암시하는 복선’이라고 예측해볼 수도

위에는 잔잔한 긴장감이 심오한 노래와

있다. 하지만 공연장을 나서면서 알게 될

시, 그리고 움직임으로 꾸며진다. 그래서

것이다.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제목은

이 모든 것의 총체적 효과는 관객에게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무대 미학의 산실인 <힐리어드 앙상블 음악극>. ‘관객의 기대를 실망시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는 연출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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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tage 짐짓 낯설고 난해하게 느껴진다.

Hold your imagination

신뢰를 더해준다. 이번 하이너 괴벨스 공연의 뮤즈는

상상의 즐거움으로 지속되는 자유

힐리어드 앙상블The Hilliard Ensemble.

“관객이 무엇을 보러 가는지 확신할 수

이들은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인

없을 때 연출가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Early Music’을 환상의 소리로

것이다”라고 말하는 하이너

이끌어내는 영국의 남성 보컬

괴벨스Heiner Goebbels가 이 작품을

콰르텟이다. 이미 소규모 성악 그룹

연출한 장본인.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로

가운데 세계 정상의 위치에 서 있는

유럽 공연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힐리어드 앙상블은 ‘Early Music’뿐

연출가 겸 작곡가인 그다. 특히 연극과

아니라 20세기 이후의 현대 음악까지

오페라를 별개의 것으로 보는 시선의

다양하게 아우른다. 그들만의 독특한

틈을 없애기 위한 괴벨스의 노력은

스타일과 정교한 음악성에 매료된

음악극, 〈La Reprise〉(1977)를 필두로

마니아층만 보더라도 힐리어드 앙상블의

발전을 거듭하며, 마침내 <힐리어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앙상블 음악극>이라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이루는 어떤 것도 의미를 갖고

작품으로 탄생했다. 여러 가지 상이한

있지 않음을 제창하는 하이너 괴벨스.

영역을 아우르며 작업하는 작곡가 한스

그리고 ‘4명의 목소리의 놀라운 조합이

아이슬러Hans Eisler의 영향을 받은

마치 다른 세상의 소리를 듣는 것

그답게 통합 예술의 맛을 안다. 두

같다’는 평을 받는 힐리어드 앙상블과의

차례에 걸쳐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조화. 구체적이고 상세한 이미지 없이

평단의 지지까지 받은 그의 실력은

상상해보라는 연출 의도를 참고삼아 공연에 의식의 흐름을 맡겨보자. n

<힐리어드 앙상블 음악극> 공연에 대한

영국의 <타임스The Times>는 <힐리어드 앙상블 음악극>을 ‘매료되든, 당황하든, 충격적이든 간에 매우 흥미로운 105분임은 분명하다’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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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lassic

A miracle of Caracas

The beginning was only a pure belief on the power of music to change the world. And it worked - in El Sistema, Venezuela. Starting as a music education system, El Sistema takes its root in Caracas Youth Orchestra, which is to hit the Korean stage on March 27 this year.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CREDIA(318-4301)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

기적의 엘 시스테마, 한국을 찾다

막연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순수한

잠깐 당신의 기억을 더듬어볼 필요가

믿음을 기적처럼 실현한 베네수엘라의

있다. 무심코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가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최근

우연히 듣게 된 어떤 곡으로 하여금

국내에서도 엘 시스테마 운동을 표방한

무미건조하던 버스 밖의 풍경이 일순간

‘한국판 엘 시스테마’ 바람이 불고 있다.

얼마나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는지,

보건복지부 주최 ‘꿈을 그리는 연주회’,

무료하게 길을 걷던 찰나 우연히 레코드

정명훈이 지휘한 부산 소년의 집

가게 앞을 지날 때 들은 유행가 덕분에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광주

당신의 발걸음이 얼마나 경쾌했는지,

다문화지원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철모르던 어린 시절 자그마한 교회

‘다문화가정을 위한 엘 시스테마’,

성가대에서 건성으로 화음을 넣다가도

구로구의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구로’

불현듯 환상적인 화음을 이루었을 때

등이 엘 시스테마 열풍 이후 생겨난

당신의 작은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엘 시스테마의 또 다른 기적들이다.

요동쳤는지….

오는 3월 27일, 바로 그 기적의 근간인

기억을 더듬어가는 그 과정에서조차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유스

아련한 떨림과 희열을 느끼는

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당신이라면 마음껏 기대해도 좋다.

카라카스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는

어쩌면 당신에게 가장 특별한 감동을

시몬 볼리바르와 더불어 엘 시스테마의

안겨줄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의

가장 중요한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무대가 바로 당신의 그 말랑말랑한

2008년 내한한 ‘시몬 볼리바르 유스

감성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케스트라’가 엘 시스테마의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의 이번 내한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는 베네수엘라의 바스케즈는 2001년 엘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를 통해 처음 지휘를 배웠으며, 현재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을 지휘한 떠오르는 신성이다

048 Noblian


culture Classic

A miracle of Caracas

심장이라면, 베네수엘라 수도인

‘system’을 의미하는 엘 시스테마El

카라카스에 본부를 둔 ‘카라카스 유스

Sistema에서 따왔다.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는 엘 시스테마의 뿌리인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엘 시스테마’는

것이다.

수십만 명의 소외 계층 아이들에게

카라카스 오케스트라의 단원은 모두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침으로써 범죄의

시몬 볼리바르 음악원과 카라카스

유혹과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음대의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카라카스

삶의 기쁨과 희망, 공동체적인 관계

유스 오케스트라는 트리오, 콰르텟, 퀸텟,

맺기의 가치를 심어주고 있는 음악

옥텟 등 소규모의 체임버 뮤직 훈련을

프로그램이다. 특히, 클래식계의 젊은

통해 전체적인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거장으로 꼽히는 LA 필하모닉의 최연소

있다.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의 높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베를린

수준의 레퍼토리는 강도 높은 훈련과

필하모닉 최연소 더블베이스 주자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인

에딕슨 루이스 등 ‘엘 시스테마’ 출신

것이다. 체임버 뮤직과 일반적인 교향곡

음악가들이 클래식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레퍼토리 외에도 남미 작곡가의 작품,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작곡가의 현대 작품을

구스타보 두다멜에 이어 엘 시스테마

선보인다.

출신으로 세계 클래식계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킨 크리스티안 바스케즈가

세상을 바꾼 음악의 힘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엘

그렇다면 과연 엘 시스테마는 무엇일까?

시스테마’가 일으킨 기적, 그리고 그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기적을 가능하게 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로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더블베이스 주자 에딕슨 루이스 등의 젊은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클래식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EDITOR AIDEN

culture Zoom in

COOPERATION PRODUCTION IN(6377-1250)

Maksim Mrvica is a pianist who made himself a star by breaking the rules. Now, he is ready to surprise his Koreans fans once again with concerts in Korea.

A Crossover Man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막 심 므라비차의 스토리는 고전적인 뮤지 션 영화의 줄거리와 평행을 이룬다. 6세 때 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겨우 9세의 나이에 거장의 눈에 띄었으며, 12세의 나이에 는 하이든의 ‘C 장조 피아노 콘체르토’와 함께 첫 번째 콘 서트를 열게 된다. 1990년대 어지러웠던 동유럽의 풍경 속에 서도 음악에만 집중한 그는 20세 넘어서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 아노 콩쿠르와 파리의 퐁투아즈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의 시선이 집중 되는 콩쿠르에서 차례대로 우승하면서 클래식계의 새로운 앙팡 테리블로 떠올랐다. 그의 이야기가 평범한 클래식 무비의 주인공과 달라지는 건 파리로 유학한 이후였다. “전 6세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제가 들은 음악은 주위 의 친구들과 같았어요. 팝을 듣기도 했고, 그 후엔 레드 제플린과 같은 록을 듣기 시

050 Noblian


051 March 2011


작했죠." 므라비차는 뻣뻣한 클래식 선율에 경쾌하고 친근한 팝이라는 양념을 더했

352),/(

고, 이는 곧 그를 대중적인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만들어줬다. 유럽에서 이름을 알린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그가 스타로 떠오른 건, 다름 아닌 아시아에서였다. 2003년 데뷔 음반인 〈The Piano

막심 므라비차. 가슴 떨리게

Player〉는 홍콩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

하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릭

도네시아, 중국 등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멜로디와 웅장하기까지 한 현란한 피아노 속주가 어우러지는 그의 음악은

“아시아에서의 성공은 매우 놀라웠어요. 어떨 때는 제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톱 3에

‘크로스오버 뮤직’으로 규정될

들더군요. 제 앞에는 로비 윌리엄스와 카일리 미노그가 있었고요. 재미있는 일이

만하다. 3월 4일 창원을

에요.” 그가 크로아티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기한 듯 답했다. 므라비차가

시작으로 5일 대구, 6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그리고

유난히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은 건 그가 클래식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8일 대전에 이르는 그의 이번

도 좀 더 대중적인 스타일을 유지했기 때문이다(물론 팝스타를 떠오

공연은 국내에 발표하지 않은

르게 하는 매력적인 외모 역시 한몫했다). 일본에서 모스크바 필

음반의 수록곡들 위주로

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의 콘체르토를 협연한 콘서트가 그

만나볼 수 있다

증거. 이를 통해서 그는 오래된 클래식 팬들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 였다. “젊은 세대들이 바흐나 라흐마니노프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건 훌륭한 일이에요. 클래식 뮤 직은 팝보다 좀 더 오래가고, 거대한 매력 을 지녔죠.” 아시아 팬들의 부모들이 그에게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해줘서 고 맙다’는 내용의 팬레터를 보내는 것도 이 때문. 가슴 떨리게 하는 강한 비트의 일렉트릭 멜로디와 웅장하기까지 한 현란한 피아노 속주가 어우러지는 그의 음악은 ‘크로스오버 뮤직’ 으로 규정될 만하다. 그에게 ‘제2의 바네사 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 하면 좀 더 좋은 설명이 될 듯. 대표 히트곡인 ‘왕벌의 비행’에서 그가 선보이 는 격정적인 연주는 강렬하기 그지없다. 피아노 건반 위를 날아다니듯 자유롭게 노는 그의 손가락을 누군가 ‘신이 내린 손가락’이라 평했을 정도. 다양한 동영상 사이 트에서 그의 연주를 따라 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것도 그가 새로운 세대의 피아니스트 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 그런 그가 여덟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친다. 3월 4일 창원을 시작으로 5일 대구, 6일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그리고 8일 대전에 이르는 그의 이번 공 연은 국내에 발표하지 않은 음반의 수록곡들 위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 1부는 차이코프스키의 ‘Dumka’, 스크랴빈의 ‘Etude Pateqique’ 등을 비롯한 정통 클래식 연주, 2부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릭 피아노’ 시리즈로 구성된다. 므라비 차를 오랫동안 아껴온 팬들은 물론, 그를 처음 만나 는 이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무대가 될 것은 물론이다.

찢어진 청바지와 체크 셔츠를 입은 피아니스 트, 막심 므라비차는 아이돌 그룹에 익숙한 세대 에게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누구나 좋은 음악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친숙하지 못한 클 래식 음악을 새롭게 선보이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그가 자신 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만난 팬들에 대해 말했다. 인스턴트식품처 럼 즉각적인 팝 멜로디에 익숙한 우리에게 므라비차의 깊이 있는 클래 식 음악은 아주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n

052 Noblian


053 March 2011


culture Focus on

EDITOR JUNG JALIM

PHOTOGRAPHER KIM BYOUNG GU COOPERATION HAN SUNG MOTOR CO., LTD. (532-3421)

What makes Han Sung Motor Co. so special

As an official dealer for Mercedez Benz, the synonym for luxury cars, Han Sung Motor Co. has led the Korea’s import car market for the last 25 years. Behind these achievements stands Ken Lee, the leader of Han Sung and his ambitions, dreams and hopes.

054 Noblian


한성자동차가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장을 열었다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1985년부터 25년이라는 오랜 시간 수입차 시장을 이끌어올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인가요? 한성자동차의 저력은 메르세데스-벤츠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철학이 담긴 브랜드를

수입차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으로

판매하고 있기에 전 직원이 가지는

성장할 수 있었던 한성자동차만의 경영

무한한 자부심은 지금 이 순간도

철학과 신념은 어떤 것인지요?

한성자동차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는 모토 아래, 판매에서부터 서비스에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이르기까지 책임 있는 차량 관리를

메르세데스-벤츠의 위상은 두말할

해드리는 사명감을 들 수 있습니다.

나위가 없으며, 한성자동차는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달려가면

2002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입과

고객이 만족하게 되고, 그 고객의 경험을

판매를, 2003년부터는

바탕으로, 결국 그 고객이 우리 차를

메르세데스-벤츠를 판매해오며, 지난

팔아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5년간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한

한성자동차는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성자동차와

한성자동차는 지난 25년간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벤츠가 함께 걸어온

벤츠를 수입, 판매(1985~2002년에는

그동안의 발자취에 대해 간단한 소개

수입・판매, 2003년~현재는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수입차

부탁드립니다.

판매)하면서 국내외 수입차 시장을

시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이끌고 수입차 대표 기업으로서의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부를 걸 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있는 한성자동차만의 무기는

수입차 불모지인 80년대, 외환 위기를

무엇일까요?

겪은 90년대를 거쳐 2000년대까지

시장이 커질수록 시장 내 경쟁은

수입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장 분위기로

불가피해집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한성자동차의 가장 큰 무기는 최다

분위기의 변화 및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

네트워크의 편리성, 고객 만족의 전문가

증가, 한성자동차의 적극적 마케팅과

집단인 영업 및 AS 직원들의 자부심,

선진적 고객 서비스 덕분에 현재는 많은

한성자동차에서 구매한 고객들의 신뢰가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고

가장 큰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있었습니다.

계십니다. 이런 한성자동차의 역할로 국내 소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기술, 디자인, 안정성을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특히 단순히 차량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후 관리를 포함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경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055 March 2011


culture Focus on

352),/(

벤츠 딜러 최초의 신차 보상 프로그램 운영, 수입차 업계 최초의 차량 수리

이건웅Ken Lee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SCWABE GmbH 한국

부문 KS인증 획득 등 차 자체뿐만

지사장,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

아니라 고객을 생각한 한성자동차만의

사무차장, 쌍용그룹 비서실장,

서비스 행보가 두드러집니다.

한성인베스트먼트 사장을 거쳐

한성자동차가 추구하는 서비스에 대한

한성자동차 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성자동차를 통해 선진자동차 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를 꿈꾼다.

비전을 소개해주신다면요? 한성자동차가 지향하는 서비스에 대한 비전은 첫째, 세계가 인정한 정비력을

2011년 새롭게 기대할 만한

더욱 강화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한성자동차만의 서비스가 있으신지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정비 기술 세계

한성자동차는 고객이 편리하게 전시장과

대회인 글로벌 테크마스터 대회에서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지속적으로 시설을 넓혀왔고, 앞으로도

코리아팀의 대표로 참가해, 금&은

더욱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메달을 획득해 자타가 공인하는 정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케어 프로그램도

실력을 이미 인정받았지만, 거기에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앞서 벤츠 모델 중 특별히 선호하는 차량이

말씀드린 대로 고객들이 ‘한성자동차에서 사길 잘했어’라는

대표님께서는 지난해부터 한성자동차의

있으신가요? 현재 대표님의 애마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고객 서비스에

새로운 수장이 되셨습니다.

소개해주세요.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한성자동차

한성자동차에 불 혁신의 바람에 대해

특별히 선호하는 차량은 세련미와

고객을 분석해보면 재구매율과 기존

여쭤보고 싶습니다. 한성자동차의

성능을 모두 갖춘 CL 63 AMG이며,

고객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가 높습니다.

발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현재는 전 세계 정상들 대부분이 선택한

앞으로도 한성자동차에서 벤츠를 구입한

무엇인가요?

최고의 플래그십 모델인 S500을 타고

고객들은 모든 면에서 특별함을 경험할

한성자동차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있습니다.

수 있을 것입니다.

업계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과 판매 부분에서 CO₂ 배출과 관련된 이슈가 등장하면서부터고, 이후 모든 메이커가 친환경차, 즉 전기차, 수소 연료 전기차를 목표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 변화를 선보이게 된다면, 판매도 기술에 발맞춰 늘어날 것입니다.

056 Noblian


현재 한성자동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역시 국내 자동차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성자동차에서 이끌어갈 사회 공헌 활동, 문화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한성자동차는 수입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 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1년, 한성자동차가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를 공부하는 학생들

새로운 포부와 다짐에 대해 한 말씀

(공업고・전문대・대학) 중 장학생을

부탁드립니다.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성자동차는 앞으로 선진 자동차

성숙한 기업 시민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장학 지원 사업 외에도 우리 사회에

고객들에게 자동차는 이제 편의성과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성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신드롬을

있습니다.

만들어내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전할 수 있는 전통, 전통이 또 다른 새로운 역사로 진화하는 문화를 꿈꾸고 있는 정도로 이야기를 마치고 싶습니다. n

057 March 2011


culture Focus on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COSME DECORTE(080-568-3111)

In celebration of the 40th anniversary, COSME DECORTE offers the AQMW skincare collection, with step-up efforts to promote true beauty of women. Nio Tomoyuki, who represents KOSE, a global beauty group, sits down with NOBLIAN to share the secrets behind a true anti-aging care.

Secrets behind a perfect anti-aging 058 Noblian


많은 여성이 ‘코스메 데코르테’ 하면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를 떠올립니다. 코스메 데코르테가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 저력은 무엇일까요? 화장품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제품력’ 아닐까요. 코스메 데코르테는 352),/(

제품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성이 원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코스메 데코르테를 전개하고

화장품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기술

있는 고세 그룹의 CEO 니오

개발에 몰두하는 것이죠. 화장품

토모유키. 고세 싱가포르와 고세

기술력에 대한 부분만큼은 가장 앞서

아메리카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세심한 카운슬링,

지난 해부터 고세 코리아의

일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서비스로

대표직을 맡고 있다.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특별한 만족감을 전하는 것이 코스메

것이야말로 뷰티 브랜드의

데코르테만의 문화라 생각합니다.

역할’이라는 그의 신념은 코스메 데코르테가 전 세계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큰 원동력이 된다

코스메 데코르테가 올해로 40주년을

그렇다면 코스메 데코르테 기술력의

‘코스메 데코르테’ 하면 ‘모이스처

맞이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핵심은?

리포솜’ 스킨케어 시스템이죠. 그런데 또

마켓에서 전통을 잇는다는 건 분명 쉽지

‘독자적인 딜리버리 시스템’, 즉 ‘캡슐

한 번 혁신적인 스킨케어 라인을

않은 일이죠. 대표님의 소감은

기술’입니다. 아무리 좋고 귀한

선보이게 됐습니다. 바로 AQMW 라인이

어떠신지요?

성분이라도 피부에 전달되지 못하면

그것인데요. 이 새로운 스킨케어에 대해

‘최고 품질의 상품을, 최상의 장소에서,

무용지물이죠. 코스메 데코르테의

소개해주세요.

제대로 제공한다’는 것이 브랜드

연구는 피부가 필요로 하는 양질의

AQMW는 론칭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모회사인 고세KOSE 그룹의 정책이자

성분을 안전하고, 빠르고, 깊숙이 전달할

출시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철학, 그리고 실천 과제입니다. 물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라인입니다. 코스메 데코르테가 글로벌

급격한 시장의 변화와 심화되는 경쟁

그리고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될 수

브랜드로 한 발 더 나아가고자 하는

속에서 단기적인 마켓 셰어의 확장만을

있도록 만드는 겁니다. 화장품 성분은

의지를 담았습니다. 많은 여성이

목표로 삼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코스메

자사 연구소뿐 아니라 세계의 권위 있는

소망하는 심플하면서도 집약적인 효과의

데코르테는 시작부터 고세 그룹의

연구 기관과 함께 선행 개발을 하고

스킨케어는 AQMW를 통해 실현될

철학을 지켜왔습니다. 품질과 서비스를

있습니다.

것입니다.

향상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언제나

먼저, ‘향’에서부터 차별화된 콘셉트를

새롭게 변화시킨 것이죠. 40년 동안

가집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천연

고객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향으로 피부 스스로의 재생력을 높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지속적인

능력은 ‘대체 의학Alternative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Medicine’의 개념을 도입한 것입니다. 여기에 코스메 데코르테의 최신 딜리버리 기술, ‘무친솜Mucinsome’은 파워풀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불러오죠. 눈과 마음을 빼앗는 순백의 패지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원더스Marcel Wander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패키지는 생명력 넘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059 March 2011


culture Focus on 마르셀 원더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디자인 또한 AQMW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예술과의 조우 역시 코스메 데코르테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인 것인가요? 지금까지 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작업해온 마르셀 원더스와의 이번

코스메 데코르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콜라보레이션은 코스메 데코르테가

대표님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하는

항상 고객과 시장 환경에 맞추어 발전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코스메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뿐만

데코르테의 중심 브랜드 AQMW를 통해

아니라 회사와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각자의 자리에서 발전해가는 것도

저희의 피부 철학과 메시지가 마르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자신부터 가장

‘무친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원더스의 디자인을 통해 형상화

먼저 정도를 걷는 신실한 경영으로

궁금해집니다. 이것은 피부에 어떤

되었습니다. 눈부신 화이트 보틀 위에

회사를 이끌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도움을 주게 되나요?

우아하게 그려진 꽃봉오리는 생명력

바탕으로 시장을 올바르게 선도하는

무친솜은 이미 코스메 데코르테를 통해

있는 피부를 묘사한 것입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잘 알려진 캡슐 ‘리포솜’에 착안, 한 단계

코스메 데코르테를 통해 전개되는 하이

진보된 딜리버리 시스템입니다. 기존

퀄리티 뷰티 아이템을 만나보십시오.

리포솜 캡슐의 지속력, 타게팅Targeting,

한국에서는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친화성 등의 특징에 ‘인지질’과

브랜드로 성장시켜가고 싶습니다.

‘무친’이라는 성분을 가미한 캡슐인 것이죠. 무친솜은 피부 속으로

점점 치열해지는 뷰티 시장에서 승부를

침투하면서 노화 데미지를 감쌉니다.

걸 수 있는 코스메 데코르테만의 비전에

피부 속 상처가 신속하게 재생할 수

대해 들려주세요.

있도록 습윤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코스메 데코르테 브랜드가 벌써 40돌을

말입니다.

맞이했습니다. 한국에서 소개된 지는 벌써 10년 정도 되었죠. 판매 채널의

백단향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다양화, 신규 브랜드의 등장, 기존

이 향기가 마음의 치유를 도모하고 결국

브랜드의 강화 등 뷰티 마켓의 경쟁이

피부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보다 심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점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변화무쌍한 뷰티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백단, 즉 샌들우드야말로 AQMW의 주요

것은 고객이 생각하는 ‘화장품의 가치’,

성분이죠. 제품의 뚜껑을 열고 향을

즉 품질이라고 생각해요.

맡으면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백단의 효과는 향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무친솜에 포함된 백단 엑기스는 세포 활성도를 높여 피부에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이 2가지의 강력한 효능은 화사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060 Noblian


코스메 데코르테는 브랜드의 주 무기인 뛰어난 제품으로 성장할 겁니다. 그리고 코스메 데코르테는 시대의 변화에도 발맞춰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화장품으로만 피부를 관리하는 세대가 아닌, 다양한 미용 의학을 이용하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여성의 미용 의식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코스메 데코르테는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콘셉트로 의학과 견줘도 손색없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뷰티에 대해 그 누구보다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이는 한국 여성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운 피부와 멋진 패션 센스,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등을 매일 체감합니다.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선 매일 하는 스킨케어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 때문에 좋은 브랜드의 괜찮은 제품을 선별하는 안목 또한 필요하죠. 부디 한국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코스메 데코르테가 선사하는 놀라운 피부 케어를 꼭 한 번 느껴보길 바랍니다. n

061 March 2011


culture People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ITAGE(3479-1979)

352),/(

조지 글래스고 주니어George Glasgow Jr.는 조지 클레버리George Cleverley의 매니징 디렉터. 현 대표이자 구두 장인인 조지 글래스고George Glasgow의 아들이다. 2008년 브랜드 사업에 합류한 이후 매년 전 세계를 돌며 브랜드 소개 및 비스포크 시연 행사인 트렁크쇼에 참여하고 있다

062 Noblian


A Look at the art of bespoke shoe making The art of bespoke custom shoemaking is alive and well at George Cleverley. John Carnera and George Glasgow continue the tradition of legendary London shoemaker George Cleverley. George Glasgow Jr. visited Korea to check the launch the George Cleverley.

비스포크Bespoke란 시작에서부터 완성 단계까지 오직 한 사

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처칠 슈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엘라스틱

람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의미한다.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이

사이드 디테일과 모조 구두끈이다. 이는 조지 클레버리의 대표

상의 슈즈가 현실화되는 단계를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

적인 스타일로 구두끈이 ‘X’자가 아닌 ‘=’의 수평선 형태인데,

의 슈즈가 탄생하는 것. 정교한 수작업으로 빚어낸 섬세한 디테

이는 실제로 매는 끈이 아니다. 발등 양쪽의 엘라스틱 밴드가

일은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늘어나면서 신고 벗을 수 있게 했고 구두끈은 단지 장식적인 요소인 것. 이처럼 세심한 배려와 실용성을 추구한 디자인이 조

The British are coming/ Lace up a bit of history / Bespoke

지 클레버리 슈즈의 놀랍도록 편안한 착화감을 만들어냈다고

is the ultimate luxury

할 수 있다. 조지 글래스고 주니어가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비스포크의 나라, 영국이 사랑한 조지 클레버리George

슈즈도 바로 이 디자인. 실내에선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인

Cleverley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상의 품질로 존롭, 크로켓 앤

아시아 문화에 엘라스틱 밴드 디테일은 편리하게 적용될 수 있

존스 등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수제화 브랜드다. 신세계백화

기 때문이다. 비스포크를 통해 고객의 발에 가장 완벽하게 맞는

점 강남점의 명품 남성 슈즈 멀티숍, 헤리티지HERITAGE를 통

슈즈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그의 철학

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조지 클레버리. 현 대표의 아들이자

과도 일맥상통한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묻자 다수의 고객을 유

브랜드의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맡고 있는 조지

치하기보다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상의 슈즈를 선사하고 싶다

글래스고 주니어George Glasgow Jr.가 한국을 찾았다.

고 했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찾아오는 단골 고객이야말로 그에

그와의 만남에 앞서 고백하건대 신발장에서 평소보다 오랜 시

게는 소중하고 특별하다. 실제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고

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 정통 수제화 가문의 후계자를

객과 만나는 트렁크 쇼를 다니다 보면 매번 만나게 되는 고객

인터뷰하는 자리에 밋밋한 블랙 하이힐을 신는다는 건 예의가

들이 있는데, 그들과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안부를 주고받는다

아니지 않나. 고민 끝에 추려진 2가지는 C사의 타임리스 아이

고. 한국 진출을 계기로 서울에서도 조만간 트렁크 쇼를 열 계

템 플랫 슈즈와 요즘 가장 ‘핫’한 A 디자이너의 올 시즌 신상 부

획이란다.

티. 클래식과 트렌디의 충돌이었다.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결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까지 조지 클레버리의 오랜 역사와 경험

국 좀 더 날씬해 보이는 부티를 간택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스

이 그 밑거름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장 큰 재산으로 여기고 국

타일도 예사롭지 않다. 그레이 스트라이프 슈트에 핑크 셔츠와

내 고객에게도 그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조지 글래스고 주니어.

도트 프린트 타이를 매치해 트렌디함을 살리고, 조지 클레버리

그에게서 가업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의 블랙 슈즈로 클래식의 무게를 더했다. 에디터가 고민한 트렌 디와 클래식을 글래스고 주니어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믹스한 것이다. 그는 마치 온몸으로 조지 클레버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했다. 세월을 초월한 클래식 스타일링의 정수가 바로 그것. 브랜드 창시자인 조지 클레버리가 60년 전 윈스턴 처칠을 위해 제작한 ‘처칠Churchill 슈즈’가 지금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063 March 2011


issue Fashion/vivid

Time for fashion Here we give you 2011 Spring/Summer collections of the HERMÈS, MARC JACOBS and TORY BURCH.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HERMÈS(3015-3246) MARC JACOBS(3444-1730) TORY BURCH(3444-1730)

장 폴 고티에와의 마지막 랑데부,

브랜드만의 로맨틱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HERME‵ S

이국적인 꽃 장식을 달고 원색의 롱

‘이 시대의 장인Contemporary Artisan’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에르메스HERME‵ S의

드레스와 홀터넥 드레스, 그리고 어깨를 드러낸 점프슈트, 파자마 팬츠 등 얇은 실크

컬렉션은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을

소재 위주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적으로 해석해 섬세하게 표현했다.

런웨이 룩을 완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특히 장인의 손길이 담긴 형형색색의 실패,

백 아이템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가죽 솔, 물감 등의 소품 디테일은 보는

선보이며,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봄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스타일과 소재의 대비로 멋진 승마

세계 패션계의 영감이 되고 있는 마크

스타일을 선보인 여성 컬렉션은 그동안

제이콥스를 주목할 것.

에르메스 역사의 정수를 보여준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마지막

레트로 스타일에 심플함과 세련됨을

무대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성

더하다, TORY BURCH

컬렉션에서는 내추럴한 컬러가 주를 이루어

토리 버치TORY BURCH의 이번 컬렉션은

가벼운 하이브리드 룩Hybrid Look을

‘Elegant Sportif’란 콘셉트로 1970년대

선보였다.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에 민트

레트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컬러 스웨이드 부츠, 빅토리아 엘랑 백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등의 포인트가 더해져 세련된 이지 캐주얼

슬림하게 크롭트되거나 길고 와이드한

룩을 완성했다.

팬츠, 테일러링이 돋보이면서도 루스한 재킷과 블라우스, 중간 길이의 스커트를

70’S 로맨틱 판타지로 매혹시키다,

통해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여성상을

MARC JACOBS

그려낸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

다소 보수적이고 클래식했던 지난 시즌의

컬러는 브라운을 중심으로 오렌지・옐로・

레이디라이크 룩Ladylike Look과 달리

그린 등 비비드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러블리한 모습으로 돌아온 마크

적용했으며, 액세서리는 밝은 컬러의

제이콥스MARC JACOBS. 1970년대의

가죽을 사용한 빅 사이즈부터 미니 백까지,

글래머러스Glamorous하고,

슈즈는 플랫폼 슈즈, 우븐 힐, 가죽 샌들을,

´cadence한 여성상을 데카당스De

주얼리는 볼드한 목걸이 등을 선보였다.

064 Noblian


issue Beauty/vivid

Skin, filled with energy “De-age” skin care is the hot trend now. Beyond an effort to prevent aging, you can now fight the age with these “de-age” skin care items.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CLINIQUE(3440-2773) ORIGINS(3440-2631) sisley(080-549-0216)

레이저 시술 효과를 단 한 병으로, 크리니크

발견한 아프리칸 아노게이시스 나무 추출

피부 시계를 거꾸로 돌리기 위해 감수해야

성분이 바로 그것. ‘플랜트스크립션™

할 아프고 비싼 노력은? 답은 레이저

안티에이징 세럼’에 야무지게 녹여낸 이

시술이다. 그렇다고 매일 피부과로 달려가

귀한 성분은 노화의 징후를 개선하는

레이저를 쪼아댈 순 없는 법. 그런데

섬유소인 ‘파이브릴린’의 생성을 촉진한다.

크리니크에서 간편하면서도 현명한 대안을

이는 빠른 시간 안에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제시한다. 바로 ‘리페어웨어 레이저 포커스

처진 얼굴선을 올려주는 리프팅 효과를

링클 & 포토 데미지 코렉터’ 에센스다.

불러온다. 그토록 얄미웠던 눈가・이마・입

이 한 병에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주위의 모든 주름을 조금의 자극도 없이

개선해주는 효소 에센스, 모든 타입의

펼치고 싶은 이라면 주목할 것.

주름을 완화해주는 콜라겐 에센스, 피부 스스로가 자신을 방어하는 힘을 길러주는

남성을 위한 놀라운 탄생, 시슬리

항산화 에센스 3가지가 모두 담겨 있다.

면도 후 울긋불긋 올라오는 트러블, 어느덧

제품의 이름만 찬찬히 살펴봐도 에센스

눈에 들어오는 주름, 번들거리지만 땅기는

하나에 담긴 놀라운 안티에이징 효과를

피부까지. 점점 노화하는 피부가

예상할 수 있을 터. 매일 레이저 시술 받는

고민이지만, 애프터 셰이브부터 아이

셈 치고 아침저녁으로 3방울씩만 발라보자.

크림에 이르는 수많은 화장품을 챙겨

어느덧 몰라보게 젊어진 피부를 경험하게

바르기엔 좀 귀찮다. 이런 남성들의 귀를

될 것이다.

쫑긋하게 해줄 전천후 맨즈 스킨케어 아이템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

과학으로 증명된 자연의 힘, 오리진스

‘시슬리움Sisleyum’. 시슬리가 야심 차게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그것이

선보인 첫 번째 남성 화장품이라는 점에

피부일 때는 더 더욱. 화학 성분의 부작용에

일단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다. 그런데

대한 걱정은 고이 접어두고 자연이 주는

진정, 보습, 영양 공급, 치유, 그리고 주름

강력한 디-에이징 효과에 주목하자.

개선 등 막강 안티에이징 케어를 한번에

고기능성 자연 성분을 찾아내는 데

노릴 수 있다니 더 더욱 욕심난다.

일가견이 있는 오리진스에서 다시 한 번

친절하게도 보통 피부를 위한 젤, 건조한

놀라운 안티에이징 성분을 발견했다.

피부를 위한 크림의 2가지 텍스처로

오리진스 글로벌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다고 한다. 남자들은 참 좋겠다!

066 Noblian


issue Health/vivid

Fresh & Fruity Food for soul? No, it’s food for body, or more precisely, for your skin. Here’s a recipe for the right “body-care.”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THE BODY SHOP(759-0729) FRESH(547-8985) PURE FIJI(080-770-0133)

와일드 체리의 탐스러움, 더바디샵

피부 톤까지 개선한다. 피부 표면에 남아

화사한 핑크빛과 새콤달콤한 향이 참

있는 더러움과 유해 성분을 닦아내는 것은

맛깔나 보인다. 하지만 먹지 말고 피부에

브라운 슈가 바디 폴리쉬의 뛰어난 능력.

양보하자. 더바디샵의 ‘와일드 체리 바디

혈액 순환과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니

버터’니까 말이다. 와일드 체리의 달달한

제품을 바르고 정성껏 마사지해보자.

향이 기분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주는 보습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등이 담겨 있는

크림은 연약한 보디 피부를 부드럽게

리치한 텍스처가 수분 가득한 피부를

가꿔준다. 제품의 핵심 성분인 와일드

만들어주는 ‘브라운 슈가 바디 크림’은

체리는, 수십 년 동안 와일드 체리를

폴리쉬와 찰떡궁합임을 기억해둘 것.

재배해온 이탈리아 베로나의 소규모 농장에서 한알 한알 직접 손으로 따낸 것.

싱그러운 열대 과일을 담다, 퓨어 피지

비타민 A와 E, 그리고 ‘안토시안’이라는

코코넛, 망고, 스타프루트, 파인애플. 이름만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와일드 체리와

들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갓 딴 열대

시어버터, 브라질넛 오일, 세서미 오일까지

과일의 신선함을 담은 퓨어 피지의 보디

담은 제품은 깊은 수분감을 선사한다.

케어 세트는 과일의 속살처럼 보드라운

‘와일드 체리 바디 버터’와 한 가족인 샤워

피부를 완성해준다. 퓨어 피지는 그

젤, 보디로션, 비누를 함께 이용하면 더

이름처럼 지구의 얼마 남지 않은 청정

촉촉하고 고운 보디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지역인 피지 섬에서 나고 자란 천연 원료를 담은 브랜드. 코코넛・딜로・사탕수수 등의

브라운 슈가로 만드는 꿀 피부, 프레쉬

주성분은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를

갈색 설탕의 뛰어난 각질 제거 효과는 잘

선물한다. 향수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부엌에 놓인

풍부한 향은 퓨어 피지 제품의 빼놓을 수

흑설탕을 무턱대고 비벼댔다간 빨갛게

없는 매력. 후렌지페니, 파인애플,

흉터만 남을 터. 진즉부터 브라운 슈가의

스타프루트 등의 다채로운 시리즈 중

효능을 알고 있던 프레쉬의 대표작 ‘브라운

남태평양의 달콤한 향이 풍요로운 망고

슈가 바디 폴리쉬’라면 흑설탕의 톡톡한

시리즈를 추천한다. 3월 한 달 동안 열대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천연 브라운 슈가와

꽃잎으로 치장한 ‘너리싱에조틱오일’,

정제된 식물성 오일이 혼합된 제품은

‘바디로션’, ‘샤워젤’로 구성된 세트가 모든

여드름과 과다 피지선을 진정시키고 칙칙한

향에 걸쳐 소개된다니 더욱 솔깃해진다.

068 Noblian


issue Watch/vivid

Ladies time! Here we have feminine but sophisticated watches for the spring season. Pretty colors like pink and blue will make you look even younger.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TIFFANY&Co.(2230-1007) VACHERON CONSTANTIN(3438-6195) HUBLOT(3438-6031)

핑크빛으로 봄을 물들이다, 아틀라스

우아하게 표현했다. 1972 캠버 스몰의

레이디!

시그너처 디자인인 거울처럼 폴리싱으로

업타운 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마감한 다이얼 면과 스텐실 효과가 기발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올봄 한층 더

12, 6시 표시도 주목할 것. 악어가죽 또는

여성스러워진다. 이번 시즌 핑크 컬러로

부드러운 분위기의 새틴 스트랩은 블루와

선보이는 아틀라스 레이디 워치가 바로 그

골드 등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어

이유. 다이얼과 스트랩에 핑크 옷을 입히고

여성미를 더했다. 이 봄, 누구보다 빛나는

날짜 창은 하트 모양으로 제작됐다.

레이디가 되고 싶다면 바쉐론 콘스탄틴을

보드라운 핑크 컬러가 티파니와 만나니

선택할 것.

사랑스러우면서 우아하기까지 하다. 새틴 스트랩은 폴딩 버클 장치로 마감되었으며,

새콤달콤한 캔디 컬러의 향연, 펑키 레이디!

케이스는 폴리싱으로 마감한 스테인리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스틸로 더 고급스러워졌다. 삼면 처리된

대표되는 위블로의 투티 프루티가 달콤한

돌핀 핸즈와 다이얼을 보호하는 사파이어

장미 향을 담은 투티 프루티 로즈Tutti Frutti

글래스, 30m 생활 방수 기능 등 디자인뿐만

Rose 38mm로 선보인다. 투티 프루티는

아니라 실용성까지 만족시킨다. 올봄,

이탈리아어로 모든 과일이라는 뜻. 이번

사랑스러운 아틀라스 레이디의 주인이 될

시즌 새롭게 소개하는 투티 프루티 로즈

준비가 되었는가?

38mm는 행복한 신부의 발그레한 두 뺨이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대담하고 화려하게, 매력적인 모던 레이디!

화이트 다이얼에 바게트 커팅 된 핑크색

세계 정상의 워치 메이커 바쉐론

사파이어가 베젤을 따라 48개가 장식되어

콘스탄틴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있으며 스트랩도 기존 악어가죽에 비해

1972 캠버 스몰Camber Small은 대담한

10배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세팅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화려한 컬러가

위블로에서는 유일하게 쿼츠 무브먼트를

고급스럽게 어우러진 모델이다. 우선

사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발랄한 캐주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152개의

룩에도 얌전한 레이디라이크 룩에도 경쾌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는 케이스와

정점을 찍어줄 투티프루티 로즈는 보기만

다이얼을 물결치듯 휘감아 세팅되어

해도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되는 사랑스러운

자칫하면 과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제품이다.

070 Noblian


information Beauty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Clé de Peau Beauté(3446-4058)

아름다움을 위한 최고의 사치, 끌레드뽀 보떼 완벽한 커버력으로 피부를 ‘좋아 보이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법 같은 화장을 지운 후, 거울 속에 비친 민낯은 한숨을 자아낸다. 이제, ‘피부 속까지 20세의 건강함을 담을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은 접어 ´ de Peau Beaute ´가 독 두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Cle

자적으로 성립해 ‘뉴로 스킨 이론Neuro Skin Theory’을 적용한 새로 운 베이식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기 때문. ‘뉴로 스킨 이론’이란 피부 를 또 하나의 뇌라고 여기는 개념이다. 간단히 말해 각각의 피부 세포 가 탁월한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세포 표면의 미세 구조를 정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핵심 이론을 담아낸 끌레드뽀 보떼의 대표 아이템은 고기능성 럭 셔리 크림인 ‘라 끄렘므’. ‘라 끄렘므’는 똑똑한 안티에이징 기능과 더 불어 피부가 평생 동안 세포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혁신적인 기술 로 이끌어냈다. 피부 건조, 주름, 처짐, 칙칙함, 트러블은 누구나 한 번 쯤은 걱정해봤을 피부 고민. 바로 이러한 걱정은 ‘라 끄렘므’를 통해 해결된다. 화이트닝 기능성을 담은 제품은 기미와 잡티까지 꼼꼼하게 케어해준다. 이외에도 낮 동안 자외선, 건조, 산화 등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킬, ‘에 뮐시옹’도 간과할 수 없다. 밤 전용 에멀션인 이 아이템은 수면을 취하 는 동안, 피부 재생 활동을 도와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2011 S/S 메이크업 컬렉션을 통해 피부의 미세 구조부터 차근차근

Radiance Becomes You

정돈해주는 ‘뗑 나뛰렐 훌루이드 크림 파운데이션’도 주목할 제품. 백 문이 불여일견. 제품을 써보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피부를 보면서 끌레드뽀 보떼에 대한 믿음을 직접 체험해보자. 특별한 빛을 발하는 그녀 끌레드뽀 보떼의 뮤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녀의 등장은 브랜드 이미지에 산뜻한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2008년 영화 <맘마미아!>에서 연기한 ‘소피’의 생기발랄함과 <클로이>에서 보여준 매혹적인 팜므파 탈 이미지 등 다채로운 그녀의 모습은 끌레드뽀 보떼의 다양한 아름 다움과 닮았다. 끌레드뽀 보떼의 한 관계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This spring, Clé de Peau Beauté’s ‘Neuro Skin Theory’ finds you a true brightening skin with every single cell glittering. You may soon become a snow white yourself!

특별한 빛을 발하는 듯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 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끌레드뽀 보떼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 고 했다. 그녀의 여성스러운 품격과 자연스럽고 생기발랄한 표정은 끌레드뽀 보떼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issue Guy/vivid

Men, dressed up in suit A man who knows how to dress himself up in a suit is the man who is mostly likely to succeed. It’s because only a man who gets dressed up in the right way knows what’s right for his business.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GALAXY(2076-7332) ROGATIS Collection(2076-6363) PAL ZILERI(2076-7612)

모던 젠틀맨을 위한 뉴 드레스 코드, 갤럭시

슈트는 최고급 울 소재를 사용해 모던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공식의 슈트

심플한 느낌을 주며, 안감에는 신축성 있는

룩을 완성했을 때 더할 나위 없이

파워 네트Power Net 소재를 매칭해 관절의

근사하지만, 때로는 넥타이를 풀어 던져도

활동과 움직임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했다.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빛내는 것이 21세기

특히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P-실루엣,

모던 젠틀맨의 스타일. 럭셔리 감각을

자연스러운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은

추구하는 남성 정장 브랜드

감각적인 남성의 미적 감각을 충족시키기에

갤럭시GALAXY는 우아한 품위와 부드러운

부족함이 없을 것.

애티튜드의 ‘노타이 블레이저 룩No Tie Blazer Look’을 선보인다. 이번 룩의 특징은

이탤리언 무드를 담은 감각적인 슈트

블레이저를 우아하게 장식한 포켓

스타일링의 완성, 빨 질레리

스퀘어Pocket Square, 그리고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으로 최고급 품질의

턴업Turn-Ups 팬츠와 드라이빙 슈즈의

슈트 코디네이션을 선보이는 빨 질레리PAL

믹스 앤 매치. 은은한 도브 그레이 컬러의

ZILERI에서 ‘사르토리알레 울 실크

블레이저와 세련된 ‘브리티시 시크British

슈트Sartoriale Wool Silk Suit’를 제안한다.

Chic’를 연출할 수 있는 깅엄 체크Gingham

슈트는 170~180수에 이르는 극세번수

Check 셔츠는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다.

원단과 세밀하고 정교한 핸드메이드

올봄, 엘레강스한 노타이 블레이저 룩으로

테일러링 기술의 접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스타일리시한 남성이 되어보자.

구현하며, 우수한 원단의 드레이프성으로 남성적인 볼륨과 실루엣을 연출한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슈트, 로가디스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한 샤크스킨Sharkskin

컬렉션

조직에 은은한 글렌 체크Glen Check가

컨템퍼러리 콘셉트로 재탄생한 로가디스

더해져 풍부하고 감각적인 컬러감을

컬렉션ROGATIS Collection은 디자이너의

자랑한다. 사르토리알레 울 실크 슈트는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수용, 모던한

화이트・블루 스카이 셔츠에 모두 잘

실루엣과 트렌디한 컬러로 매력적인

어울리며, 이번 시즌 유행하는 벨티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스타일의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와 함께

선보이는 ‘뉴 슈트New Suit’는 다이내믹한

스타일링하면 더 세련되고 멋스럽게 연출할

삶을 즐기는 30대 남성을 위한 아이템.

수 있다.

072 Noblian


information Fashion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TUMI KOREA(546-8864)

성공과 행운의 대명사, TUMI 1975년 찰리 클리퍼드Charlie Clifford에 의해 뉴저지에서 탄생한 투미 TUMI의 브랜드 네임은 ‘성공과 행운’을 상징하는 페루 잉카 문명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80년대 업계 최초로 소프트하고 기능적인 방탄 나일론 소재의 여행 가방을 출시해 획기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 과 행운’의 에너지를 발산하기 시작한 TUMI는 이후 여행, 비즈니스, 데이백, 액세서리 가방 부분의 선두 주자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룩 했다. TUMI가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패셔너블하고 럭셔리한 외관과 그 어떤 브랜드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성능 과 기술이 결합됐기 때문이다. 뛰어난 기능성, 혁신적인 기술, 세련된 디자인은 TUMI의 핵심으로 가방에 불필요한 장식이나 기교를 넣는 대신 가방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새로운 해석을 통해 본연의 기능 성을 강조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 최상의 품질에도 불 구하고 고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실시해 통과된 제품 만 출시하는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한다. 인체 공학을 반영한 기능적 이고 우수한 디자인, 그리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는 고객 만족과 가치 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 다. 그래서 TUMI 제품은 한번 써보면 다시 찾는 마니아가 많은 브랜 드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 부 부, 전 미국 국무부 콜린 파월 장관, 스티븐 스필버그, 브래드 피트, 탐 크루즈, 지젤 번천 등이 대표적인 TUMI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Smart luxury brand, TUMI

TUMI가 몰고 오는 스마트 럭셔리의 물결 허울만 좋은 ‘최고가’의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 게 전달한다는 스마트 럭셔리Smart Luxury 브랜드 TUMI는 나 자신을 든든하게 무장시켜주는 서포터 역할의 합리적인 브랜드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라인은 TUMI의 최고급 라인으로, 럭셔리 한 여행과 비즈니스, 데이백 중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해 디자인 ´’라인이다. 컬렉션명인 ‘Arrive ´’는 ‘도착하는 것’을 의미 된 ‘어리베Arrive

하는 프랑스어로, 이에는 2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목적지 그 자체에 도착하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의 목표에 도달하거나 성공을 이룩하는

Tumi is fashionable to carry, luxurious to look at and convenient to use. Tumi is not a kind of luxury label that possesses your body and soul. It is a luxury brand that you can own and use for your own convenience.

것’을 뜻한다. 컬렉션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어리베 컬렉션은 성공하 는 사람들을 위한 최상의 컬렉션으로 고급스러운 소가죽과 높은 강도 의 고급스러운 메탈 장식, 그리고 TUMI만 갖는 FXT 방탄 나일론 등 꼼 꼼하게 선택된 소재로 결합된 최고의 컬렉션이다.


issue Car/vivid

Smaller the better Size does not matter any longer in the automobile world. Here we present small-sized cars armed with excellent accelerating function, dynamic driving and economic efficiency.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Volkswagen Korea(6009-0400) BMW Group Korea(3441-7800) Hanbul Motors Corp.(545-5665)

성능과 경제성, 2마리 토끼를 잡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해 미니

폭스바겐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에 견인력을 추가해

폭스바겐Volkswagen은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했다. 한마디로 미니

슈퍼차저Supercharger와

컨트리맨의 특징은 독창성・강인함・

터보차저Turbocharger가 결합된 가솔린

다재다능함이다. 4개의 도어와 대형 테일

엔진을 탑재한 ‘골프 1.4 TSI’를 출시했다.

게이트Tail Gate, 눈에 띄게 두드러진 루프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다이내믹한 주행

형태, 수직형 프런트 엔드는 미니 중에서도

성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006년에 처음

가장 독립성이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소개된 골프 1.4 TSI는 1.4ℓ의 소형 가솔린

한 차원 높아진 성능을 자랑하는 미니를

엔진으로 중형차급 파워를 내며 연비도

만나보자.

14.6㎞/ℓ로 좋은 것이 특징이다. 1.4 TSI에 장착된 소형 엔진은 2009년과 2010년 2년

똑똑한 SUV, 친환경에 대답하다, 푸조

연속으로 ‘올해의 엔진International Engine

프랑스의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of the Year’상을 수상한 엔진으로 가솔린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는 진보된

직분사 엔진에 슈퍼차저, 터보차저를

신형 HDi 엔진을 장착해 더욱 환경

결합해 1500rpm부터 4500rpm까지 꾸준히

친화적이고 똑똑한 SUV로 거듭난 ‘New

파워를 끌어낸다. 최대 출력은

3008’을 출시한다. 신형 1.6HDi 엔진은

5800rpm에서 16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PSA그룹이 4년 동안 15억 유로를 투자해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초, 최고

개발한 엔진으로 이번 모델의 가장 큰

속도는 220km/h다.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10%가량 향상된 연료 효율성은 리터당 21.2km라는 경이로운

프리미엄 소형차의 반란, 미니

연비와 12.5%나 높아진 파워는 최대

미니MINI는 클래식한 브랜드 콘셉트와

27.5kg・m의 토크를 발휘, 휘발유 2500cc

현대적인 SAV의 명맥을 잇는 ‘MINI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으로

컨트리맨COUNTRY MAN’을 선보인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미니 고유의 개성을

127g/km의 낮은 CO₂ 배출량을 실현해 국내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모델보다

친환경 차량 시장에 큰 획을 그었다. New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고, 좌석 위치를 높여

3008은 기존에 SUV에 대한 고정관념을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깨버릴 기념비적 모델이 될 것.

074 Noblian


information Fashion EDITOR WON JONGMYUNG PHOTOGRAPHER KIM GUNU COOPERATION ISSEY MIYAKE(070-7130-7705)

Absolute aesthetics of freedom

BAO BAO by PLEATS PLEASE 삼각형 물결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형태의 ‘바오 바오BAO BAO’는 포켓에 들어가는 물체와 사람의 손길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된다. 마치 큐브 퍼즐을 연상시키는 이 메탈릭한 유닛은 방향・각도에 따라 반응하는 빛의 변화와 그러데이션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형태’를 테마로 한 바오 바오 라인은 기존의 빌

BAO BAO, leading to an unexpected and exciting outcome from simple pieces.

바오BILBAO 라인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륨과 컬러로 플리츠 플리 즈PLEATS PLEASE만의 변화와 에너지를 선보일 것이다.


issue Living/vivid

So Hot! You have a whole new different must-have items at home, with an arrival of spring. Here we have living items for your lifestyle, with a touch of warm sunshine.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NEOFLAM(080-512-7000) Maclaren(1577-0204) dyson(1588-4253)

주방용품, 꽃을 입다

큰 이유는 핸들링이 부드럽다는 것.

글로벌 주방용품 네오플램NEOFLAM이

출산 후 약해진 손목 탓에 유모차를 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겐조 다카다Kenzo

것이 부담스러운 엄마의 마음까지

Takada와 만났다. 내열 냄비 ‘레브 디자인

세심하게 챙겼다.

바이 겐조 다카다Reve Design by Kenzo

또 우리나라 대표 워킹맘 박지윤 전

Takada’를 출시한 것. 이 제품은 유리와

아나운서가 2011년, 맥클라렌의 새로운

세라믹의 장점을 동시에 가진 친환경

얼굴이 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글라스 세라믹으로 만들어서 안전하고 실용적이다. 세라믹의 또 다른 장점 하나.

작지만 강한 청소기

조리 시 원적외선이 세라믹 뚜껑에서

영국 브랜드 다이슨Dyson에서 기능이 더욱

배출되어 한국인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강력해진 청소기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것이다. 또 급격한 온도 변화에 강한

원심력을 이용한 ‘루트 사이클론Root

내열성으로 냉장, 냉동실에서 꺼내 곧바로

Cyclone™’ 기술을 개발, 모든 제품에

가스레인지, 오븐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다.

장착해 강력한 흡입력을 실현한 것. 청소기

겐조 다카다의 다채로운 색감과 정교한

안에 먼지 봉투 대신 투명 먼지 통을 탑재,

무늬가 돋보이는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갖춘

흡입력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내열 냄비로 식탁을 꾸며보자.

그뿐만 아니라 다이슨 고유의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제품은 주거 형태에

엄마가 선택한 스마트 유모차

따른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특히 ‘DC26 알러지Allergy’는 A4 용지만 한

맥클라렌Maclaren이 비비드한 색감과

크기로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청소기를

기능성이 돋보이는 ‘맥클라렌 2011년형’을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래서 아파트나

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빌라에 주로 생활하는 아시아인의 주거

셀러브리티와 엄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환경에 딱이다.

받으며, 뛰어난 내구성과 다양한 제품으로

또 ‘DC26 알러지’는 유럽미디어협회가

호평받고 있는 맥클라렌 유모차. 지난

주관하는 디자인상 플러스 엑스Plus X를

10년간 국내 시장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수상해, 디자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고수하며 ‘유모차계의 베스트셀러’로 정평이

혁신적인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이슨

나 있다. 맥클라렌 유모차가 사랑받는 가장

청소기로 봄맞이 대청소를 해보자.

076 Noblian


information Lifestyle EDITOR SEO GAYOUNG COOPERATION KT&G(080-931-0399) HANKOOK CHINAWARE(080-276-8800) THE HISTORY OF 后(080-727-5252)

너나 할 것 없이 프리미엄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 요즘, 브랜드와 예술 가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이 트렌드다. 그중에서도 장인의 손길을 거쳐 더욱 의미심장해진 프리미 엄 명작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에쎄 골든 리프의 화려한 변신 중국 양나라의 장승요가 안락사의 벽화에 용의 눈을 그려 넣자, 벽 속 의 용이 그 자리에서 승천했다는 화룡점정은 유명한 고사성어다. 이 처럼 어떤 일을 돋보이게 완성하는 마침표는 명품 업계에서도 중요하 다. ‘에쎄ESSE 골든리프Golden Leaf’가 한국의 4대 명장, 박재성 장 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최고의 퀼리티를 자랑하는 패키지로 리 뉴얼해 또 하나의 마침표를 찍었다. 블랙 컬러의 수려하고 슬림한 디 자인에 한국인의 정신이 깃든 전통적인 소나무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프리미엄 담배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에쎄ESSE 골든 리프Golden Leaf’는 최상 등급의 잎담배를 원료로 만든 타르 3.0mg형 프리미엄 담배로 한글 캘리그래피를 처음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이후 소나무 디자인, 박재성 장인의 나전칠기 디자인으로 이어지며 우리 전통문화 의 예술성을 꾸준히 담고 있다.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 판매 1위로 세계 4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에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쎄ESSE 골든리프Golden Leaf’는 예술 적 가치를 더해 특별한 테이스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Touched by a master

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 Mendini와 한국 도자기가 협업해 만든 ‘지오메트리카Geometrica’ 도자기 티세트도 눈 길을 끈다. 전면의 화려한 골드 컬러와 기하학적 형태를 이룬 원과 곡 선의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점이 특징. 주전자와 찻잔, 설탕기, 우유기 로 이뤄진 한 세트가 380만원으로 한국도자기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골드 컬러만 주문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약간의 변형을 걸쳐 새 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궁중 한방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The History of Whoo의 ‘천기단’ 라인 역시 디자이너 강희숙과 콜라 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했다. 디자이너 강희숙은 천기단 작업을 위해 우리나라 옛 그림이나 왕후들이 사용한 장신구 등을 공부하며 기존

This is an age when every brand aspires to be a luxury brand, and a truly luxury brand is making effort to differentiate itself from others by adding premium values.

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그녀만의 느낌을 살렸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를 통해 명인과 명품이 만나 그 가치를 더하는 콜 라보레이션은, 보다 예술적 감각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는 매력으로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issue Tech/vivid

dressed up in spring After a long, long winter came a warm spring. Forget dark tone and change the your item with vivid color.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IRIVER(1577-5557) LG ELECTRONICS(6456-4465) dyson(1588-4253)

완벽한 사운드의 감동

청소 영역을 줄이고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아이리버에서 선보이는 ‘U100’은 음악

있는 스마트함이 돋보인다. 또 이 제품은

감상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초음파 센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MP4 플레이어다. 눈여겨볼 점은 최신

센서 감지 능력을 향상시켰다. 유리같이

오디오솔루션인 SRS 트루미디어True

투명한 물체부터 넓이 1cm의 책상

Media가 적용되었다는 것. SRS

다리까지도 정확히 인지해 장애물과의

트루미디어는 3D 오디오 기술, 베이스 향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것. 이런 ‘똑’ 소리

기술,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등을 제공하는

나는 기능은 물론, 세계 최저 소음을 경신한

토털 오디오 솔루션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고요함과 음영 효과를 살린 3D 디자인까지

기능. 내장 스피커에는 SRS 맥스-V 를

갖춘 감각적인 로보킹. 귀찮은 청소를

사용, 소리가 갈라지거나 음이 무너지는

즐겁게 해주는 고마운 청소 파트너다.

왜곡 현상 없이 마음껏 ‘볼륨 업’할 수 있는 것도 ‘U100’만의 자랑이다. 한번 충전하면

선풍기에 대한 발상의 전환

최대 50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다이슨사가 개발한 획기적인 발명품, ‘에어

11시간 동안 지속되는 동영상 재생 시간은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일명 ‘날개 없는

멀티미디어 감상의 시간적 한계를

선풍기’로 불린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허물었다. 또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있어

선풍기의 모양과 달리 ‘날개’ 없이 바람을

인터넷을 통한 음원 콘텐츠 다운로드가

만들어내기 때문. 독특한 모양은 비행기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것도 ‘U100’의 큰

날개에서 발생하는 양력과 공기의 순환에서

매력이다.

착안한 것이다. 중앙 난방 시스템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와 선풍기임에도 겨울까지

똑똑한 청소 박사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가 있는

LG전자가 스마트한 기능으로 청소의

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수고를 덜어주는 신제품, ‘로보킹’을

장점. 무게 중심이 낮아 넘어질 위험이 적고

선보인다. 이번 로보킹에서 구현한 대표

회전 날개가 없어 안전하다.

기능은 ‘자기 위치 재점검 기능’. 이는 청소

이미 해외 다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도중 정지 버튼을 누른 후, 5분 내에

수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에어 멀티

재작동하면 마지막으로 청소하던 곳부터

플라이어’. 그 감각적인 바람을 직접

다시 청소를 시작하는 기능이다. 반복되는

느껴보자.

078 Noblian


issue Trend Fashion/vivid

Pants Parade Women might have forgotten the pant's fascination, for a while. This spring, various kinds of pants will be attracted you.

EDITOR AIDEN


스커트의 길이는 단순히 여성의 스타일 옵션뿐 아니라, 때로는 사회적인 이슈의

가격표를 감당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주목할 만한 건 그 스타일 자체.

잣대가 되곤 한다. 주식 그래프와 여성의 스커트 길이를 비교하는 건 이제 익숙한

댄디하면서도 여성미를 잃지 않은 그 팬츠가 날씬한 허리의 재킷(발맹 풍의

신문 사회면의 기사 헤드라인. 2008년 세계적인 불경기와 함께 발맹 스타일의

우스꽝스러운 어깨는 사라졌다!)과 만나자, 최근 패션쇼에서 만났던 그 어떤 룩보다

미니드레스가 트렌드의 정점에 올랐던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유로워진

임팩트 있는 룩이 완성되었다. 모든 디자인적 요소는 다리를 길게 보이게 하고

경제 지표와 함께 30년대 유행했던 미디 스커트와 가느다란 맥시 드레스를 입은

상체는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듯 했다. 그것이야말로 옷을 입을 때 가장

여성을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공식에 꼭 맞아떨어지는 이야기. 하지만 올

바라는 것 아닌가.

봄에는 잠시 스커트에 줄자를 가져다 대며 그 길이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좋다.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팬츠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팬츠의 컴백을 알린 건 90년대 패션을 지배했던 톰 포드뿐만이 아니다. 2000년대 여성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피비 파일로(2000년 초반엔 클로에에서 2011년엔

여성에게 팬츠의 귀환을 알린 건 역시 6년만의 귀환을 알린 톰 포드. 지난 해 9월

셀린에서)는 언제나 매력적인 팬츠를 선보여왔다. 그런 그녀가 여성이라면 꼭 입고

11일 뉴욕의 매디슨 애비뉴에 자리한 남성복 매장에서 100명의 에디터와 친구만을

싶은 팬츠만을 선보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그녀는 지난 가을 누구나 하나씩은

초대해 쇼를 선보인 포드. 그는 로렌 허튼부터 줄리안 무어, 마리아 베렌슨, 비욘세

가지고 있어야 할 다섯 가지 팬츠 스타일을 함축한 ‘5 퍼펙트 팬츠’ 컬렉션을

등의 스타 모델에게 호화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새로운 톰 포드만의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즌과는 상관 없이 1년 내내 만날 수 있는 이 컬렉션은 다양한 길이와

입혔다. 레오퍼드 프린지 드레스부터 아찔한 라인의 드레스도 매력적이었지만, 정작

너비로 구성됐다. 발목으로 내려올수록 폭이 좁아지면서 하늘하늘한 라인의

시선을 훔친 스타일은 남성복 수트를 그대로 여성복으로 가져온 더블 브레스티드

‘플리티드 테이퍼드 레그’, 일자로 떨어지는 너비에 낙낙한 길이와 너비가 일품인

와이드 팬츠 수트. 로렌 허튼, 앰버 발레타, 그리고 엠마뉴엘 세이그너가 입었던 팬츠

‘멘즈 스트레이트 레그’, 70년대 어머니가 입었을 법한 ‘하이 웨이스티드 와이드

수트는 팬츠의 컴백을 외치는 사이렌과 같았다. 물론 아무나 톰 포드 수트의

레그’, 발목 위에서 멈춘 기장이 경쾌해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하는 ‘크롭드 튜브


레그’, 남성 팬츠를 연상케 하는 허리 라인의 ‘테이퍼드 레그’. 이 다섯 가지의 팬츠만

만약 이들의 비전이 너무 강렬하다면 좀 더 부드러운 디자인을 만나도 좋다. “핸섬한

있어도 세상의 어떤 바지도 부럽지 않을 수 있을 것만 같다. 한 해외 신문의 기자는

여성을 그려보았습니다.” 드리스 반 노튼이 상상한 멋진 여성은 순백색 와이드

피비 파일로에게 ‘팬츠의 성인’이라고 칭했을 정도. 이어서 선보인 셀린 컬렉션에서도

팬츠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아이보리색 재킷을 매치하는 여성이다. 잿빛의 센느강이

그녀는 넉넉하고 하늘하늘한 실크 와이드 팬츠를 잔뜩 등장시키며 본격적으로 팬츠의

보이는 파리의 쇼장을 배경으로 등장한 캐롤리나 쿠르코바의 실루엣은 그

시대를 선포했다. 벌써 셀린 매장 쇼윈도우에 걸린 완벽한 팬츠의 향연에 시선을 떼지

컬러만큼이나 더욱 신선해 보였다. 반대로 파리 오페라 극장의 웅장한 데코레이션을

못 하는 여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대로 쇼를 열었던 스텔라 맥카트니의 모델은 경쾌하기 그지 없었다. 발목 위를

뛰어난 비전의 리더를 무작정 따라가고 보는 것이 패션 세계. 그렇게 톰 포드와 피비

스치는 하이 웨이스트의 팬츠 수트를 입은 모습은 지금 커리어 우먼이 원하는

파일로의 쌍두마차를 타고 멋진 팬츠의 계절은 시작되었다. 시작은 파리의 패션 천재

스타일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정갈한 테일러링으로 유명한 런던 새빌로의 재단사가

삼총사였다. 70년대 멋쟁이 파리지언 여성들(루루 드 라 팔레즈, 마리사 베렌슨 등)이

여성복을 만든다면 꼭 그 모습이 아니었을까!

입었을 법한 클래식한 실크 와이드 팬츠를 선보인 이브 생 로랑의 스테파노 필라티,

그렇다면 트렌드의 전선에 선 여성만큼 멋지게 팬츠를 소화하기 위한

발목에서 살짝 벌어지는 수줍은 라인의 나팔 바지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덧입히면서

어드바이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 자신의 몸에 맞는 팬츠를 고르는 것.

새로운 실루엣을 소개한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 펑크족의 옷차림에서 힌트를 얻어

활동하기 좋고 트렌디한 팬츠도 만약 어울리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장

발목이 댕강 잘린 크롭트 팬츠에 워커 부츠(재빠른 멋쟁이들은 클리퍼스라 부른다)를

중요한 잣대는 다리를 더욱 길고 힙라인을 예쁘게 완성하는 것. 특히 입어보았을 때

매치시킨 발렌시아가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그 주인공. “팬츠를 입은 여성은 시크해

거울앞에서 360도를 돌아 비춘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 째, 팬츠에 어울리는

보입니다. 그건 시크함에 대한 저만의 생각입니다.” 이들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스테파노

포인트를 고민해 볼 것. 자칫 팬츠에 재킷을 매치한 모습은 ‘면접 보러 온 대학

필라티가 우아한 이탈리아 악센트를 섞어 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졸업생’처럼 보이기 쉬운 맹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는 강렬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 컬러풀한 백이나 대담한 디자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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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는 좋은 포인트가 된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 온 김민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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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의 와이드 팬츠를 입고 에디 보르고의 독특한 팔찌를 매치한 것이 좋은 예. 혹은 이번 봄 가장 경쾌한 룩을 완성하기에 안성맞춤인 스니커즈로 팬츠 룩을 완성해봐도 좋다. 한결 쿨한 태도를 전하는 네온 컬러의 런닝 슈즈가 완벽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성적인 스타일을 잊지 말 것. 남성적인 팬츠에는 실크 블라우스나 탱크톱으로 여성적인 매력을 더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포멀한 느낌을 피하면서 팬츠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찾아온 팬츠 시대의 개막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난 수년간 우리는 요가와 필라테스로 완성한 멋진 각선미를 드러내기에 안성맞춤인 미니 드레스와 레깅스 열풍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컬렉션 속 사진을 들여다 보아도 팬츠의 나날을 맞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각종 스트리트 스타일 블로그를 참고하자. 뉴욕부터 밀라노, 파리에 이르기까지 기가 막힌 팬츠 스타일링을 뽐내는 멋쟁이들이 넘쳐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팬츠 스타일링 센스를 잠시 빌려온 후, 우리 식으로 소화한다면 서울의 스타일 지수도 급격한 상승을 체험하게 되지 않을까. n


issue Trend Beauty/vivid

Pop-Colored Here’s a forecast of ‘it’ colors of this 2011 S/S collection. Vivid colors ranging from pink to violet to yellow to green to orange, will reign the world of make up this season.

EDITOR PARK SUMIN


이번 마감 때 에디터는 유난히도 빨간색 립스틱을 발라댔다. 점점 흑색이 되어가는

만큼의 도전 정신이 필요할 것. 각 컬렉션이 알록달록 컬러들을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낯빛을 조금이라도 밝아 보이게 할 요량이었다. 그런데 레드 컬러 하나가 가진 힘은

살펴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하면 될 일이다.

생각보다 놀라웠다. 단지 립스틱 하나로 기분까지 업된 것. 마감 중 정말 접하기 힘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컬렉션은 미우미우다. 코럴빛 레드 립 컬러가 상큼하다.

‘화사해 보인다’는 반응까지.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다.

단, 바탕은 매트하고 미니멀하게. 그리고 헤어는 무척 자연스럽다. 힘 있는 컬러

색色의 힘은 놀랍다. 섀도, 치크, 립 컬러 하나면 룩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며

포인트에 무심한 듯 스타일링한 머리는 따라 해봄직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입술

소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변화무쌍한 스타일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까지

또한 건조하게 표현할 것. 도화지 위 색연필로 쓱쓱 칠해놓은 듯한 색감은 꽤

즐겁게 하는 일종의 심리적 치유 효과도 있다.

매력적이다.

그런 점에서 2011 S/S 컬렉션 위에 펼쳐진 컬러 팔레트는 마음을 풍요롭고 풍족하게

질샌더는 핑크로 입술을 물들였다. 그것도 곱디고운 핫 핑크로. 봄의 특권인 분홍빛

해준다. 런웨이에 넘실대는 1970년대 무드 속 파스텔, 네온 등의 비비드 컬러는 두

립스틱에 도전하고 싶다면 질샌더식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보자. 야무지게 넘긴 머리,

눈이 다 호사스러울 정도. 물론, 시크한 언니들을 위한 블랙베리, 딥 레드, 브라운 톤

매끈한 피부 표현에 딱 핑크 립스틱 하나만. 은은한 색조의 의상 속 핑크 립 컬러는

컬러도 있다. 온 얼굴을 물들이고 있는 컬러의 향연은 신난다. 보기만 해도 콧노래가

룩의 정점을 찍는다.

절로 나오지 않는가!

금자 씨는 친절해 보이기 위해 살굿빛 섀도를 눈두덩에 칠했다. 그런데 올봄 패션 하우스들은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위해 원색의 섀도를 눈가에 발랐다. 우선

Go Go! Vivid!

로에베. 청록빛 도는 그린 섀도와 핫한 주황빛 레드 립의 조합은 꽤나 강렬하다. 립

런웨이 위의 과감하기 그지없는 컬러 판타지는 올봄 메이크업의 주 무기다. 물론, 이

컬러와 같은 색을 매치한 오렌지 눈매도 있다. 리얼웨이에서 한 톤 다운된 컬러를

강렬한 원색들을 그대로 얼굴 위에 옮기는 데는 ‘신도림역 앞에서 스트립쇼’를 펼칠

사용하면 꽤 싱그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겠다. 질샌더처럼 역시 헤어와 피부는


단아하게.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해 다른 요소의 힘을 빼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도 내추럴

로에베만큼이나 오색 창연한 메이크업이 아름다웠던 디올의 컬렉션. 열대의 섬에

팝 컬러에 눈앞이 어질어질해진다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내추럴 메이크업도

불시착한 것 같은 세일러 요정들이 통통 튀는 즐거움을 선사한 쇼는 풍성한

준비돼 있으니 걱정 마시길. 패턴과 프린트의 왕국 미소니는 ‘착한’ 메이크업을

프린트만큼이나 힘 있는 색채의 메이크업을 전개했다. 볼드한 눈썹 아래 자리한

택했다. 옐로・오렌지・블루・그린의 팝 애시드 컬러 의상들과 대조되는 수수한

그린・블루・오렌지 아이섀도는 물결 웨이브의 뱅 헤어스타일과 함께 레트로 무드의

메이크업이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 은은한 스모키 아이와 누드 톤의 입술에

진수를 보여준다. 네온에 근접한 오렌지 립은 뷰티 얼리어답터라면 용기를 갖고 꼭

블러셔로 살짝 생기를 더한 정도. 룩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팁으로 매우 훌륭하다.

한 번쯤 시도해보자.

화려한 컬러의 향연 속에서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프라다는 옅은 파스텔 톤 오렌지 립과 샤이니한 아이 메이크업을 택했다. 실버 느낌을

컬러는 단연 뉴트럴. 소프트한 살구, 베이지, 오렌지 컬러가 주를 이룬 컬렉션인 만큼

가미한 아이 메이크업은 주목할 만하다. 쇼의 모델들처럼 아이홀을 다 덮을 만큼의 눈매

모델들의 페이스 역시 그윽한 빛으로 물들었다. 건강한 혈색의 피부 톤과 브론즈,

표현은 아니더라도 메탈릭한 스카이 블루 섀도와 파우더리한 오렌지 립스틱을

베이지가 톤온톤을 이루는 메이크업은 그대로 리얼웨이로 옮겨와도 좋을 듯.

매치한다면 색다른 멋을 낼 수 있을 것. 모스키노 역시 오렌지에 한 표를 던졌다. 소프트 오렌지를 시그너처 컬러로 선택한 모스키노의 런웨이 메이크업은 도트, 스트라이프

관능적이고 우아한 여성성의 세계

패턴과 화사하게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광대부터 이마 언저리까지

차고 넘치는 컬러 속의 1970년대 레이디들.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하고 요염한

이어진 오렌지 컬러 셰이딩. 이를 활용하자면, 립 컬러와 같은 계열의 섀도이되, 한 톤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으니. 고급스러운 스모키 아이와 짙은 빛의 입술은 고혹적이고

다운된 컬러를 이용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헤어는 역시 깔끔한

관능적이다. 엘레강스 하면 샤넬, 샤넬 하면 진주다. 흑진주를 눈가에 발라놓은 것

업스타일이다.

같은 그레이 스모키, 페미닌한 핑크빛 립과 치크의 조화는 스모키 메이크업도 충분히


우아할 수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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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보랏빛 도는 입술과 골드빛이 그러데이션된 아이홀은 신비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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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로 등극할 전망이다. 진한 스모키 아이와 와인, 블루베리 립 컬러는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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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 감성을 한껏 충족시켜준다. 또 한 번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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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으로 마무리됐다. 눈썹을 밝게 탈색한 모델들의 얼굴에선 입술만 보였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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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언은 아닐 터. 눈썹을 금색으로 염색하는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진 못하더라도 이브

상하이에 대한 찬사를 바친 듯 오리엔탈 무드로 충만한 컬렉션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독창적인 미를 풍긴다. 특히 한쪽 눈 위를 덮다 귀 옆으로 꼬아 올린 업스타일 헤어는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 이번 시즌 트렌드의 표본이라 해도 무방할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보자. 마치 1970년대를 여행하는 듯한 마크 제이콥스의 컬러와 실루엣은 언제나처럼 ‘워너비

헤어스타일. 풍성하게 부풀린 머리는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매력적이다. 1970년대 생 로랑 스타일이 패션계를 뒤흔든 만큼 이브 생 로랑 컬렉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무릎을 치게 만드는 이 패션 하우스의 시크한 스타일링은 딥 레드 컬러

생 로랑의 메이크업 방식에 한 표를 던지겠다. 적당히 윤기 있는 얼굴에 클래식한 레드 컬러 립스틱 하나.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n


issue Style/vivid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MÈS(3015-3211)

I want candy! Like a girl in a candy store, fill your heart with the spirit of joy.

HERMÈS

밝고 통통 튀는 비비드 컬러로 봄의 전령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이 장엄한 플랫폼 샌들은 착용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마치 버드나무 바구니가 연상되는 힐의 소재는 다름 아닌 생가죽. 이는 곧 놀랍도록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의미한다. 불룩 솟은 아치 디자인과 경쾌한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강렬한 개성을 발산해보자.

096 Noblian


issue Style/vivid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MÈS(3015-3211)

Color Fiesta Feel the rhythm with these fit-for-spring pop colors of accessories.

HERMÈS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이브닝 클러치가 상큼한 컬러로 어린 양가죽과 도마뱀, 염소가죽과 만났다. 최상의 소재가 선사하는 특별한 부드러움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알록달록한 컬러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미니 원피스와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데이트 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097 March 2011


lifestyle Design

EDITOR WON JONGMYUNG

Harmony between classic and freedom - LANDO

COOPERATION SEDEC(549-6701)

Italian classical charms and humorous design sense have met to create a refreshing collection of LANDO.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의 가치 1976년 이 탈리아 로사노 베네토Rossano Veneto 지방에서 란도 레오폴드Lando Leopold가 설 립한 란도LANDO는 유서 깊은 움브리아Umbria 지역과 투스카니Tuscany 지역의 전 통적인 가구 스타일과 제조 방법을 바탕으로 가구를 생산하며 세계적인 클래식 가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과거 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그대 로 재현하는 란도에게 디자이너와의 협력이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새 로운 도전이었다. 란도는 30여 년간 세계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자이너 파 올라 나보네Paola Navone와 함께 진저브레드 컬렉션Gingerbread Collection과 누오 바 팔레냐메리아Nuova Falegnameria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극찬과 함께 클래식 앤 티크와 컨템퍼러리 모던 가구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섰다. 앤티크와 컨템퍼러리가 조화를 이루는 새 로운 디자인 이탈리아 디자인 업계의 전설, 파올라 나보네. 그녀는 초현실주의적이며 극적인 컬렉션으로 영국 인테리어 잡지 〈월페이퍼Wallpaper〉가 선정한 ‘2007년 월페 098 Noblian


이퍼 디자인 어워드Wallpaper Design Award’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Designer of the year’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 인물. 그녀는 센트로 카파Centro Kappa에서 아트 디렉터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그녀는 판매 매개・판매점 관리・전시회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그 이후 현재까 지 아벳Avet사에서 일하며 라미네이트Laminate에 대해 알게 되면서 표면 장식에 대 해 관심을 가졌다. 그 후, 수많은 디자인, 인테리어 장식 및 계획 활동을 수행했다. 그 녀는 이런 활동을 토대로 패션 세계에 입문했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피 아자 셈피오네PIAZZA SAMPIONE와 함께 몬도Mondo라는 이름의 브랜드 쇼룸을 밀 라노・로마・뒤셀도르프・도쿄에 오픈했다. 그녀의 스타일과 철학은 직설적이고 시각적이며 유머러스하다. 지난 30여 년간 남 자 디자이너들이 주를 이룬 이탈리아의 디자인계에서 그 어떤 디자이너보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아방가르드Avantgarde 디자인 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그녀는 이후 홍콩에서 보낸 젊은 시절의 경험에서 얻은 동서양 문화의 조화, 전 통과 현대 문화의 절충을 깊이 이해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디자인 세계를 성립했다.

Gingerbread Collection

Nuova Falegnameria

건축, 세라믹,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작업을 통해 끊임없는 창작 을 하는 그녀에게 앤티크 가구 브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란도와의 작업은 또 하나의 흥미 있는 도전이었다. 그녀의 수작업에 대한 열망은 란도와 협력한 작품 하 나하나에 반영되어 기계에 의해 기성품처럼 제작되는 다른 상업 디자인 제품과 차별 화를 보였다. 화이트 컬렉션White Collection으로도 잘 알려진 누오바 팔레냐메리아는 첫 콜라보 레이션이었던 진저브레드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원목에 샌드 블라스팅Sand Blasting 기술로 독특한 질감을 표현해 클래식한 형태에 모던한 스타일링을 더했다는 평을 받 았다. 컬렉션은 분필 가루 같은 매트한 느낌의 우윳빛 화이트 테이블과 콘솔, 부드러 운 리넨으로 싸인 의자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묘한 매력의 분위기를 연 출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란도와 유행을 넘어 상상의 세계로 나 아가는 파올라 나보네가 함께한 감각적인 컬렉션 수입 가구 전문업체 쎄덱을 통해 만 날 수 있다.

099 March 2011


lifestyle Heritage

EDITOR PARK SHINHYUN

The true work of art

COOPERATION Valextra(2232-1937)

The Milanese brand Valextra displays through its products just how puristically true luxury can manifest itself.

Over 70 years of craftsmanship 발렉스 트라의 역사는 193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되었다. 설립자 조반니 폰타나 Giovanni Fontana의 선견지명과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오늘의 성공을 이루어낸 발렉 스트라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죽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70년이 넘 는 세월 동안 젯셋Jet-set족의 세련된 취향에 부합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조반니 폰타나의 감독하에 전문 장인들이 만든 100% 핸드메이드 제품인 발렉스트 라의 백과 슈트케이스는 모던 트렌드로 인식되며 패션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 켰다. 세련되고 우아한 패션의 도시 밀라노는 발렉스트라의 콘셉트와 혁신적인 가죽 수공 기술에 주목했고, 50년대에 이르러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메이드 인 이탈리아 Made In Italy’ 스타일의 선봉에 발렉스트라가 서게 되었다. 전후 시기에 발렉스트라 는 새 조직과 현대화된 시설을 토대로 해외로 진출함으로써 전 세계에 알려지고 인정 받게 되었다. 특히 발렉스트라 백 고유의 날카로운 마무리가 빛을 발하는 에지 있는 디자인과 세련된 취향, 완벽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으로 브랜드는 더욱 성장 한다. 이후 발렉스트라의 제품군은 스몰 레더 아이템과 오버나이트 브리프케이스, 24 100 Noblian


시간백24ore으로 확장되고 다채로워졌다. 특히 24시간백의 단기 출장용 서류 가방은

발렉스트라의 2011 S/S 시즌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954년 유럽 디자인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상, 황금

신상품, B-Cube 라인

컴파스Compasso d’Oro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지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도 힘을 기울인 발렉스트라는 1955년 그립 스프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의

링Grip Spring이라는 장치가 부착된 최초의 머니 클립을 발명했고, 이는 디자인 국제

파우더 핑크와 테크노 가죽 소재의

특허를 취득했다. 그립 스프링은 밀라노를 넘어 런던, 파리, 뉴욕에서도 기품 있는 스

화이트 컬러가 있으며 스몰과 미디엄의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타일의 상징이 되었다. 특히 24시간백을 금고처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복합 잠금장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48시간용 서류와 갈아입을 옷 한 벌을 담을 수 있는 비행Avietta 파일럿 백 은 발렉스트라를 세계에 알린 히트 아이템인 동시에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한 디자인으로 기억되었다. Towards Future 발렉스트라는 2011 S/S 시즌을 맞이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B-Cube 라

인은 발렉스트라의 에센셜 메탈 잠금장치가 포인트로, 버킷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은 전통의 구현으로 볼 수 있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의 파우더 핑크와 테크노 Techno 가죽 소재의 화이트 컬러가 있다. 테크노 가죽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폴 리우레탄을 코팅해 물과 마찰에 대한 저항이 강력하며 고무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촉 감의 실용적이고 미래적인 소재다. Towards Eternity 최상의 소재와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우아한 품격은 발렉스트라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정 의다. 제작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완벽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오버나이트 브리프케이스와 48시간 케이스는 타임리스 럭셔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시대를 앞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전통에 대한 경외, 새로움을 향한 끊 임없는 노력이 브랜드 성장의 기본이 됐다. 굳이 외부에 로고를 드러내지 않고서도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장인 정신이 발렉스트라가 추 구하는 영원한 럭셔리라고 할 수 있다.

101 March 2011


lifestyle Pet

EDITOR PARK SUMIN WRITING BARBIE RANG

Nutritional supplements for your pet

Pet food is not enough to make your dear pet stay healthy. A variety of nutrition items for pets is available in market. With a little more attention, your pet can enjoy a truly healthy life.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와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애견 ‘용감이’를 데리고 모처럼 산 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꼼짝을 안 한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동물 병원 으로 달려갔는데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애견도 나이 들거나 살이 찐 경우, 또는 다 리에 상처라도 입으면 연골이 손상돼 관절염이 온다는 수의사의 설명이다. 영양제를 먹이면 좀 나아질 수 있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애완동물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 애완동물 과 영양제.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애견 선진국인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자 리 잡은 애견 관리법이다. 생후 직후의 강아지부터 노견까지 각 연령대에 필요한 영 양소를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게 하는 것. 아무리 좋은 사료를 먹여도 영양이 부족할 수 있는 것일까? 답은 ‘그렇다’이다. 사료의 대부분은 ‘펠릿Pellet’ 형태. 곡물과 채소, 고기를 한데 섞어 압축한 형태의 펠릿은 고온을 가하는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 정에서 원재료가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쉽게 파괴되는 것이다. 그 때 문에 양질의 사료일지라도 동물에게 요구되는 영양소 전부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 102 Noblian


사실이다.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기

실제로 미국의 AAFCO(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에서는 애견

위해 애완동물 역시 전용 영양제를

의 나이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영양 프로파일을 선정하고 있다. AAFCO에서 애완동

섭취해야 한다

물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으로 꼽는 것은 주로 염증, 호흡기, 피부 트러블 질환 개선에 필요한 영양소 오메가-3 지방산, ‘DHA(Docosahexaenoic Acid)’다. 주

로 연어 오일이나 대구 간유 등에 함유된 성분은 몸무게 5kg의 애견을 기준으로 매

노견을 위한 영양제, 유기농 성분 영양제 등 다양한 애견 전용

일 100mg이 요구된다. 감마리놀렌산 역시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데, 이는 피부염이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관여하는 성분. 비타민도 사람처럼 동물에게 요구되는 필수 영 양소로, 가려움이 심하고 피부 질환이 있는 애견이라면 꼭 섭취해줘야 한다. 스트레 스와 환경 변화로 장염이나 설사가 심한 어린 강아지에게도 비타민은 면역력을 키워 주는 중요한 영양소. 이 성분들은 동물 신체 내부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 양제를 통해 공급해줘야 한다. 노견을 위한 영양제 & 유기농 애견 영양 제 필수 영양분을 함유한 애견 영양 보조 식품, 영양제 등은 애견 슈퍼마켓 등에서 쉽

게 찾아볼 수 있다. 애완동물 영양제는 알약 형태로 된 환약Pill 제품과 파우더 제형으 로 나뉜다. 사료와 함께 섞어주거나 물에 타서 먹일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만든 것. 그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은 ‘시니어 펫 프로덕트Senior Pet Product’의 노견용 오메가 에센스와 관절염 예방 & 치료 영양제, 그리고 ‘오가닉 펫 슈퍼 푸드Organic Pet Super Food’사의 유기농 파우더 영양제다. 오직 나이 든 애완동물만을 타깃으로 한 시니어 펫 프로덕트의 조인트 에센스는 1000mg의 글루코사민과 코엔자임 Q10, 오메가-3를 담고 있어 관절염은 물론 심장 질환과 간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가닉 펫 슈퍼 푸드 사의 파우더 영양 보조제는 매일 1/4 티스푼만 물에 녹여주면 되므로 애견에게 필요 한 영양소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평. 특히 이해하기 쉬운 표현 방법으로 제품명을 표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 ‘관절염 예방’, ‘면역 증진’ 등의 시리즈별로 블루・레 드・옐로・오렌지 컬러로 포장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 한 유기농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성분적으로도 안정성을 기한 제품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03 March 2011


lifestyle Auction

EDITOR PARK SUMIN

Face up to the status of Korean antiques

COOPERATION SEOUL AUCTION (395-0330~4, www.seoulauction.com)

A rare collection of Korea’s antique art, dating back to the Joseon Dynasty era, comes alive at the 119th art auction in March, presented by the Seoul Auction.

세계 시장에서 중국 고미술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것과 견주어도 뛰어 난 가치를 지닌 우리나라 고미술. 앞으로 세계 미술 시장에서 더 더욱 좋은 평가를 받 게 되리라는 전망 속에 열리는 경매가 눈길을 끈다. 3월 10일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 이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옥션의 제119회 미술품 경매가 그것. 서울옥션에서는 올해의 첫 메이저 경매를 위해 진귀한 고미술품과 근현대 미술품을 대거 출품, 빠르게 성장 하고 있는 아시아 미술 시장 속 국내 미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조선 시대 오원과 단원부터 고려 시대 상 감 청자와 범종까지 한국이 자랑하는 고유의 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만날 수 있다니 참 반갑다. 서울옥션을 통해 만나게 될 조선을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 오원 장승업, 겸재 정선의 회화 작품은 벌써부터 컬렉터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먼저, 단원의 ‘백 의관음도(白衣觀音圖)’. 불교 세계를 펼쳐낸 이 그림은 구름이 자욱한 허공, 수양버들 가지가 꽂힌 병을 든 동자와 함께 서 있는 백의관음을 묘사했다. 힘들이지 않은 자유 로운 필치가 압권인 단원의 후기작으로 추정가 1억 5천만~2억원에 출품될 예정이다. 104 Noblian


추정가 3억~5억원의 또 다른 작품 ‘서원아집도(西園雅集圖)’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여러 화가가 즐겨 그리던 송나라의 ‘서원아집도’를 그린 조선의 대표 화가가 바로 단 원이다. 단원이 그린 ‘서원아집도’는 그의 스승이자 예원의 총수였던 강세황의 화평이 갖춰져 있어 더욱 귀하게 평가된다. 오원 장승업의 작품 ‘호산어은도(湖山漁隱圖)’도 큰 기대를 낳고 있다. 오원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희소 가치를 지닌 수작이다. 오원이 중년 이후 원숙한 필묵법으로 표 현한 산수와 은자의 집은 좌우로 펼쳐진 형식으로 그려져 있어 더욱 소중하다. 1억5 천만~2억원의 추정가로 출품된다. 이번 경매가 주목받는 중요한 이유인 고려 시대 청동 범종. 1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은 최대 지름 32.8cm, 높이 53cm 크기로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 종 가운데 큰 편에 속한다. ‘고려 시대 불교 미술의 걸작’이라 평가받는 물품으로 추 정가는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청자상감용문표형주자(靑磁象 嵌龍紋表型注子)’와 ‘청자상감운학문표형주자(靑磁象嵌雲鶴紋表型注子)’ 2점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01 Kim WhanKi, Air and Sound, Oil on Cotton, 176.8x127cm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걸작을 만나다 서울 옥션의 이번 경매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근현대 미술 대표 작가들의 보기 드 문 역작이 출품된다는 것.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 게 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미술품 마니아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김

02

환기의 ‘대기와 음향’. 한국 미술사와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김환기

Jang SeungUp, 湖山漁隱圖,

를 대표하는 수작이다. 한국적 소재와 미감을 보여주던 김환기가 순수 추상 화가로

Ink and Color on Paper, 198.9x45.8cm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대한 작품. 작가가 최고 전성기를 누린 1971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대형 화면에 촘촘히 박혀 있는 무수한 점과 푸른빛이 김환기 점화의 정점을 보여준다. 추정가는 10억~13억원이다. 이중섭의 ‘가족’도 빼놓을 수 없다. 피폐한 시 대 상황 속 가족과 떨어져 고단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 그. 작가가 갈망하던 가족과의 재회를 담은 작품이기에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추정가 12억~15억원으로 출품된다. 다른 작품보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장욱진의 1960년대 작품 ‘월조’ 역시 컬렉터들 이 기다린 작품. 작품의 추정가는 2억~3억원으로, 은은한 반달 아래 적막한 들판을 날아가는 새의 고고한 모습은 절정을 이룬다.

105 March 2011


lifestyle Drink

Water yourself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FIJI WATER (3406-2268 www.fijiwater.com) GLACEAU WATER(3447-7701)

Along with the spring breeze comes with a dry season. It is the time to fill your body with energy, from a bottle of premium mineral water.

물 한 모금이 너무 거창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매일 마시는 물’이기 때문 에 더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게 프리미엄 생수 마니아의 지론이다. 비싼 가격에도 고 급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분명 있을 터. ‘프리미엄’이라는 이름표를 뽐내는 생수를 마셔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각종 미네랄과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물.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맛 좋은 물의 매력에 푹 빠져들다. 깨끗한 자연 그대로, 피지워터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파파라치 사진 속. 잇백만큼이나 손에 든 음료가 화제를 몰고 온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물이 있으니, 바로 ‘피지워터FIJI Water’다. 미국 프리미엄 생수 시 장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물은 장 조지, 노부 마츠히사, 찰리 트로터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이 사랑하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와인 테이스팅 사이사이 입안을 개운하 고 깨끗하게 하기 위해 마시는 대표적인 물. 누구보다 깐깐하고 예민한 미각을 가진 셰프들의 생수라니 일단 맛에 대한 신뢰감을 안겨준다.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러운 목 넘김에 놀라고,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에 한 번 106 Noblian


더 반한다. 피지워터는 피지 비티레뷰 섬의 청정 자연에서 직접 끌어 올린 천연 지하

피지 비티레뷰 섬의 깨끗한 천연

암반수다. 천연 암반수는 지구의 수면에서 흐르는 샘물과 달리 외부 환경에 전혀 노

암반수를 담아낸 피지워터

출되지 않는다. 땅 속 깊은 곳의 ‘자분대수층’에 있는 물은 여러 층의 암석과 점토로

쌓여 있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침투할 수 없다는 것. 수백 년 동안 화석 암반층을 투

풍부한 영양소와 수분 섭취에

과해 고이는 빗물이 근원인 암반수는 실리카・마그네슘・중탄산염・칼슘 등 미네랄

뛰어난 프리미엄 생수, 글라소

성분이 가득하다.

스마트워터 & 비타민워터

이 물을 완벽하게 밀폐된 전달 시스템과 자연적인 압력 방법으로 병입한 것이 바로 피지워터. 진정한 의미의 천연수라 할 수 있다. 피지워터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프리미엄 워터 최초로 환경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구 1%(1% for the Planet)’에 가입하고 ‘컨서베이션 인터내셔널 Conservation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열의를 보이는 것. 피지워터 재단을 통해 피지 섬 주민에게 깨끗한 물, 의료, 교육 지원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과 그보다 더 아름다운 물로 몸속 좋은 에너지를 가득 채운다.

온몸이 즐거워지는 물, 글라소 물로 뒤덮 인 지구를 태양이 뜨겁게 달구면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폭신폭신 하얀 구름을 만든 다. 구름은 다시 비가 되어 땅으로 돌아간다.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대자연의 순환은 ‘글라소 스마트워터GLACEAU smartwater’의 원리다. 철저히 통제된 깨끗한 환경에 서 수증기를 정제, 한 방울씩 담아낸 생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의 칼륨・마그네 슘・칼슘 등까지 녹여냈다니 이름 그대로 똘똘한 물이 아닐 수 없다. 오로지 깨끗한 ‘물맛’ 그대로인 스마트워터로 풍요롭게 차오르는 수분을 만끽할 것. 스마트워터가 티 없이 맑고 깨끗하다면 ‘글라소 비타민워터GLACEAU vitaminwater’는 야무지고 당차 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비타민워터는 경쾌한 물이다. 비 비드한 컬러에 ‘혹시나 색소가?’ 하는 의심을 품었다면 걱정은 붙들어맬 것. 천연 색 소와 사탕수수에서 얻은 순수 성분만 담아냈다. 파워-씨Power-c, 에센셜Essential, 에너지Energy, 멀티-브이Multi-v, 다운로드Download, 리스토어Restore, 트리플엑스 xxx의 일곱 빛깔 라인업은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균형 잡힌 영양과 수분 섭취에 훌륭한 비타민워터를 마시면 무지갯빛 기운이 절로 솟아난다.

107 March 2011


lifestyle Gourmet

EDITOR PARK SUMIN

Invitation to a feast

WRITING BARBIE RANG(NEW YORK) SIM(PARIS) CHO MEEHEE(MILAN) RENA SHIN(FUKUOKA)

Find yourself sitting under a warm spring sun with a table filled with the best local specialties. A spring delight hits your table. MILAN fa via Vigevano 34 Milano +39 0289423599

많은 영화 속 타이틀로 등장했듯, 이탈리 아의 봄은 그 특유의 따스함이 매우 매력적이다. 밀라노의 봄, 마음을 말랑거리게 하 는 햇살과 기분 좋은 나른함을 만끽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눈에 띈다. 통유리 전면으 로 햇빛이 쏟아지는 레스토랑 ‘파Ristorante food art, fa’. 이 아름답고 아담한 레스토랑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 뉴 플레이스다. 원목 테이블의 진한 나무 향기가 채 가시지 않은 이곳은 밀라노의 스타 셰프인 마테 오 토레타Matteo Torretta의 작품이다. 그가 ‘전통’과 ‘이름값’이라는 허울을 벗어둔 채 야심차게 준비한 레스토랑인 만큼 이곳은 벌써부터 밀라네제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테오 토레타의 요리야말로 그를 유명 셰프로 만들어준 가장 큰 이유일 터. 그런데 그는 이 레스토랑의 메뉴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거듭했다. ‘밀라네제’ 하면 대표 적으로 생각나는 소 도가니 요리, ‘오소부코’와 육류 요리를 메인으로 선보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짧은 면인 ‘파스타 코르타’를 이용한 담백한 면류와 생선 필레를 주 메 뉴로 구성한 것. 프레시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만큼이나 깔끔한 맛 덕분에 세련된 여 성 손님들에게 레스토랑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그 유명세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 또한 레스토랑의 강점이다. 새싹 샐러드와 리치 향 밀라노의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파’

이 감미로운 화이트 와인 ‘트렌티노산 게부르츠트라미너’ 한 잔, 그리고 3가지 파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육류 디시를 맛볼 수 있는 런치픽스 메뉴가 단돈 15유로에 제공된다. 여러 번 체에 걸러 고운 상태로 만든 밀가루를 덧입힌 모둠 튀김 역시 놓칠

파에서는 신선하고 깔끔한 면류와 생선 요리,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수 없다. 튀김옷의 텁텁함이나 기름기 하나 없이 원재료의 맛이 살아 있는 바삭한 튀 김은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디저트로는 무거운 치즈나 초콜릿보다 망고 등 싱 싱한 과일을 이용한 부디노, 혹은 직접 만든 레몬과 사과 셔벗이 제격이다. 108 Noblian


파리 국제 컨벤션 센터인 ‘팔레 데 콩그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로베지 다브’

레’ 맞은편에 자리한 ‘로베지 다브L’Auberge Dab’ 레스토랑은 까다로운 미식가들을 유혹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레스토랑의

입구, 앉으면 금방 졸음이 쏟아질 것만 같은 안락한 가죽 소파, 자연의 멋이 그대로

로베지 다브에서는 싱싱한 모둠 해산물 요리의

살아 있는 목재 벽과 바닥, 섬세한 장식품까지. 마치 어느 귀족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

정수가 펼쳐진다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2층에는 프라이빗한 다이닝룸이 마련돼 있어 중요한 비 즈니스 식사나 특별 디너 장소로서도 손색없다. 아름답고 푸짐하게 서브되는 요리에서는 ‘맛있고 훌륭한 것만을 대접한다’는 로베지 다브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특별 디시로는 단연 싱싱한 바다 맛이 살 아 있는 ‘모둠 해산물 요리’. 다채로운 모양, 크기, 맛의 굴 요리와 깜짝 놀랄 만큼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갑각류 요리, 풍부한 미감의 생선 요리 등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더욱 반가운 점은 모든 해산물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는 것. 프랑스 여행 중 한 번은 꼭 도전해볼 만한 송아지 신장 요리도 레스토랑의 자랑거리 다. 주변 지역 비즈니스맨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메뉴 ‘비즈니스 클럽’은 심플 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아 단골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파리에서는 드물게 연중무 휴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은 1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저녁 식사 는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럭셔리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매력적인 로베지 다브의 또 다른 미덕은 푸짐한 해물 요리를 맛보기 위해 온 단체 손님, 혹은 향기 좋 은 차 한 잔 하러 들른 커플 손님 모두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부터는 테라스가 오픈돼 한층 낭만적인 식사가 가능하니 복잡한 도시 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하고 우아한 봄의 만찬을 즐겨보자.

PARIS L’Auberge Dab 161 Avenue de Malakoff 75116 Paris +01 45 00 32 22

109 March 2011


lifestyle Gourmet

Invitation to a feast

NEW YORK Maze by Gordon Ramsey 151 West 54th St(Between 6th and 7th Avenues)., New York +212 468 8889

맛에 정통한 미식가일지라도 막상 여행지 에 도착하면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특히 미식 탐험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도시 는 바로 뉴욕. 가봐야 할 레스토랑 리스트가 너무 긴 탓이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해 결해줄 방법 역시 존재한다. 바로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Maze by Gordon Ramsey’ 를 찾는 것.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이자 리얼리티 프로그 램인 키친 나이트메어Kitchen Nightmare와 헬스 키친Hell’s Kitchen의 주인공,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이다. 기존에 그의 이름을 내걸고 오픈한 정통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고든 램지’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의 특징이다. 물론 음식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올리브와 크리스피 감자를 곁들이고 비니거 소스를 얹은 ‘문어 칵테일’은 애피타이저 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다. 재료의 맛을 담백하게 살려내 는 지중해 스타일 조리법과 일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플래터 구성의 조 합은 손꼽을 만하다. 메인 디시로는 전 세계 고든 램지 식당에 들르면 꼭 먹어봐야 한 다는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리브아이Rib-eye 스테이크가 나무로 만들어진 플래터 위 에 지글지글 먹기 좋게 담겨 서브된다. 생선 마니아를 위해 그릴에 초벌한 후 버터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 고든 램지의 모던한 뉴욕 레스토랑,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

함께 팬에 구워 낸 은어와 송어 요리도 준비돼 있다.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의 디저트 코스 역시 놓칠 수 없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딸기가 함께 제공되는 레몬 치즈 케이크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프랑스산 명품 초콜릿으로 만든 케이크, 그리고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의 뛰어난 요리를 맛보기 위해선 부지런한 예약은 필수다

캐러멜과 아몬드의 하모니는 남성의 미감을 충족시킨다. 오픈 당시 예약을 하려면 무 려 3개월 전부터 기다려야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린 메이즈 바이 고든 램지. 고든 램 지의 열정과 명성을 확인하고 싶은 이라면 꼭 한번 찾아가보자. 110 Noblian


일본 규슈 지방 후쿠오카의 명물을 꼽으

명란젓으로 정평이 난 후쿠오카의 ‘치카에’사에서 운영하는 요정 레스토랑은 이색적인 즐거움이 가득하다

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멘타이코明太子’, 즉 명란젓이다. 명란젓의 본고 장은 물론 우리나라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음식을 탁월하게 재해석하는 능력을 지닌 일본은 명란젓뿐 아니라 명란젓 마요네즈, 명란젓을 넣은 닭고기와 생선 가공품, 명

란젓 과자 등 관련 상품 역시 다채롭게 개발했다. 그리고 지금 후쿠오카는 바로 ‘명란

싱싱한 회, 바삭한 튀김이 포함된 명란젓 만찬은

젓 쇼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오감을 만족시킨다

현재 일본의 대표적 명란젓 회사는 야마야やまや, 시마모토しまもと, 치카에稚加榮 등을 포함, 무려 200여 개에 이른다. 그중 ‘치카에’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미식 가들이 주목하는 핫 플레이스다. 신선한 명태 알만을 엄선, 선도가 좋으면서 식감이 탁월한 명란젓을 만들어내는 것은 치카에의 주특기. 본사의 명란젓 제품과 후쿠오카 지방의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는 전 세계 미식가들 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를 끄는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까지 오직 500명에게 한정 제공하는 1200엔짜리 런치 세트. 예약도 받지 않아 매일 오전 치카에의 요정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세트도 오직 두 종 류뿐이다. 싱싱한 회, 바삭한 튀김, 장국과 명란젓을 끼워 넣은 생선구이, 달걀찜 등이 포함된 정식인데, 밥과 메밀국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치카에의 매콤하면 서도 탱글탱글한 명란젓과 밥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대식가들도 풍성하게 요리 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의 홀은 매우 이색적이다. 점심 식사만 가능한 홀 공간은 거대한 수족관과 오픈 키친을 두른 ‘ㄷ’자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됐다. 여기 전통적인 기모노를 입은 직원까지.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대형 온천장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즐거움을 준다.

FUKUOKA 稚加榮 福岡市中央區大名 2-2-17 +092 721 4624

111 March 2011


lifestyle Leports

EDITOR WON JONGMYUNG

Soccer, It’s a 90-minutes drama

COOPERATION adidas Korea(2186-0445)

Who says soccer belongs to men alone? It has become a sport for all truly for young and old, and for men and women.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스포츠, 축구 사회적・문화적 에너지가 총집결된 스포츠인 축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 보하고 있는 운동 경기다. 얼마 전 카타르에서 열린 ‘2011 AFC 아시안컵’은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와 ‘초롱이’ 이영표 선수의 마지막 은퇴 경기였고, 새롭게 발탁된 구자철・손흥민・지동원 같은 어린 선수들과 박주영・이청 용・기성용 등의 기존 선수들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세대교체의 희망을 본 대회 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감각적인 패스 축구로 무장한 우리나라 대표팀은 일본・호 주・이란 등 아시아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펼쳐 3위라는 무난한 성 적을 거뒀다. 그 결과 현재 많은 선수가 해외 명문 구단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았 고, 실제로 대회 득점왕을 거머쥔 구자철 선수는 독일의 분데스리가Bundesliga의 3 대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히는 VFL 볼프스부르크Wolfsburg로 이적했다. 그는 출중한 외모와 실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다수의 여성 팬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남성 팬에 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이제 축구는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112 Noblian


것이다. 최근 여성들의 남다른 축구 사랑은 박현욱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아내가

공 하나로 전 세계인을 하나 되게

결혼했다>란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바로 스페인

하는 짜릿한 전율의 스포츠. 축구는 이제 수많은 사람에게 큰

프리메라리가Primera Liga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 더비. 지구상에 많은 라이벌이

영향을 미치는 문화 중 하나로

있지만,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두 명문팀 FC 바르셀로나Barcelona와 레알 마드리

자리매김했다

드Real Madrid의 경기야말로 전 세계 축구팬의 밤잠을 설치게 할 명승부 중 명승부 다. 극 중에서 아내 주인아(손예진 분)는 FC 바르셀로나의 광팬. ‘클럽 그 이상Mas

que un club’이라는 모토를 가진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사회・정치・

아디다스는 혁신적인 소재와

문화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클럽, 이상의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중심에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있다. 20세의 나이로 전설이 된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축구화,

남자, 리오넬 메시는 169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실력으로 바르셀로나 유

F50 아디제로 프라임을 선보인다

스에서 2004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 현재까지 뛰어난 활약을 벌이고 있다. 그는 2009년 발롱도르Ballon d’or, 2010년 프리메라리그 득점왕, 2011년 FIFA 발롱도르 남 자선수상을 비롯해 축구와 관련된 상의 대부분을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서의 명성을 얻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 축구화, F50 adizero Prime ‘2011 AFC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함부르크 SV의 손흥민과 AS 모나코의 박주영, 그리고 FC 바르셀로나의 히어로 리오넬 메시의 공통점은 무엇일 까? 그들의 축구화를 눈여겨보면 정답을 알 수 있다. 최고의 선수에게는 항상 최고의 무기가 있는 법. 축구 선수의 무기는 바로 축구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돌풍 을 일으킨 ‘F50 아디제로adiZero’보다 15g이 가벼워진 ‘F50 아디제로 프라임adizero Prime’은 혁신적인 소재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150g이라는 놀라운 무게로 탄생됐 다. 이번 모델은 새로운 소재로 무게를 혁신적으로 감소시킨 스프린트 프레임Sprint Frame 아웃솔을 사용해 가장 가볍고 안정성이 보장되는 축구화. 특히 아웃솔과 갑피 를 연결하는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버튼 프레임 장착으로 외부 안정성 과 지지력을 더욱 강화했고, 아디라이트 트윈adiLite TWIN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축구화, F50 아디제로 프라임과 함께 축구가 주는 무한한 재 미와 감동에 빠져보자.

113 March 2011


lifestyle World Travel

EDITOR KIM HYEYOON COOPERATION NETHERLANDS BOARD OF TOURISM& CONVENTIONS (www.holland.com)

The Netherlands, on a windmill Rembrandt’s beautiful artworks and Vincent Van Gogh’s powerful touches were born in this land of heavenly nature, multicolored tulips and windmills - the Netherlands.

114 Noblian


115 March 2011


lifestyle World Travel

어떤 나라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대표 이미지가 있다. 가까 운 예로 우리나라의 김치, 일본의 사무라이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네덜란드의 대표 이미지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2002년 전과 후로 나뉜다. 2002년 이전에는 튤립, 그 후에는 2002년 월 드컵의 대표팀 감독, 히딩크의 나라로. ‘히동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명 예시민의 자격까지 주어진 히딩크. 그의 일거수일투족 모두가 유행이 되 던 당시, 히딩크의 조국인 네덜란드 여행자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이후 2번의 월드컵이 지나고 그때의 기억은 조금씩 희미해진다. 하지만 꽃망 울이 움트는 봄이 시작되니 꽃의 나라 네덜란드가 다시금 떠오른다. 벨 기에, 룩셈부르크와 베네룩스 3국 중 하나로 세 나라를 합해도 우리나라 보다 면적이 작은 나라, 네덜란드. 그러나 이 작은 나라는 베르메르, 렘 브란트, 반 고흐 등 수많은 예술가의 고향이며, 섹스와 마리화나에 이르 는 각종 서브 컬처까지 다양한 문화의 본고장이다. 문화 집결지, 암스테르담Amsterdam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인구 70만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지 만, 유럽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다. 이 조그마한 도시에 사람이 모여드는 데는 분명 여러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의 정신으로 무장한 곳과 동시에 많은 이민자의 색다른 문화 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반 고흐,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세 계적인 화가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60개 이상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암스테르담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거리 곳곳에 위치한 그랑 카페, 브라운 카페, 모던한 디자인 카페 등 다 양한 종류의 카페를 찾는 것도 이 도시에서 만끽할 수 있는 문화다. 꽃의 왕국답게 암스테르담 길모퉁이 곳곳에서는 꽃을 파는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싱겔 꽃 시장Bloemenmarkt. 상설 보 트에서 꽃을 판매하는 유일한 수상 마켓으로 문트 탑Munttoren이 바라 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꽃꽂이용 관엽식물, 심지어 마리화나 재 배 도구까지. 식물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116 Noblian


싱겔 꽃 시장 근처에 위치한 문트 탑은 로킨과 칼베르 등 7개의 거리가 모여드는 곳으로, 싱겔 운하가 암스텔 강과 합류하는 곳에 세워진 탑이다. 1490년에 세워졌으나 17세기 불에 타서 없어졌다가 재건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문트 탑 꼭대기에는 28개의 종으로 이루어진 타악기인 카리용이 있다. 이 아름다운 소리는 화요일,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도시 가득히 울려 퍼진다. 바로크 시대의 거장 렘브란트의 집Het Rembrandthuis도 암스테르담의 중요한 랜드마크. 33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로 성공의 정 점에 섰을 때 구입한 집에서 렘브란트는 1층에서는 일상생활을 했고, 2층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후배를 양성했다. 이곳에서는 에칭 과 소묘 중심의 렘브란트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그의 젊은 시절의 자화상도 볼 수 있다. 국립 미술관Rijksmuseum에 있는 그의 역작 ‘야경’이 바로 이곳에서 완성된 작품이다. 렘브란트의 ‘야경’뿐 아니라 70개에 달하는 전시실을 가득 채운 국립 미술관도 빠뜨리지 말 것. 1885년에 개관한 이후, 이곳은 암 스테르담 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미술관이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 유수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만 큼 네덜란드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나라별 판화를 모은 전시실, 조각 및 공예 전시실, 네덜란드 역사 전시실까지, 다양한 종 류의 예술 작품을 즐기기에는 하루가 모자란다. 국립 미술관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도 놓칠 수 없다. 본관에서는 상설 전시가 진행되고, 1999년 개관한 신관에서는 특별 전시를 한다. ‘감자 먹는 사람들’, ‘자화상’, ‘노란 집’, ‘해바라기’, ‘밀밭에서 수확하는 사람들’ 등 유 명한 고흐의 작품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모두를 만나볼 수 있다. 고흐와 동시대를 산 사람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고흐 시대’ 속 미술에 흠뻑 젖을 수 있다.

The Netherlands, on a windmill

117 March 2011


lifestyle World Travel

기품 있는 도시, 위트레흐트Utrecht 긴 시간 동안 주교구가 설치되어 중세 종교 중심지로 번성한 위트레흐트. 그 때문에 도시 곳곳에서는 중세 시대의 고혹적인 품격 이 느껴진다. 화려함 속에 장엄함을 담은 교회 건물, 17세기에 개교한 이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위트레흐트 대학, 여러 박물관 에서 자아내는 학구적이고 문화적인 분위기가 이 도시의 매력이다. 한편 도로보다 낮은 독특한 구조의 옛 운하는 ‘낮은 땅’ 네덜란 드에 왔음을 확인시켜준다. 이 운하는 현재 노천카페로 활용되고 있는데, 시원한 물길을 따라 느끼는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다. 맛있는 차를 한 잔 마시고,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돔 교회Domkerk에 가보자. 호화로운 외관 안에 엄숙 함을 담은 돔 교회는 1254년부터 지은 건물로, 1517년에 주교구의 성당으로 정해졌다. 설립 당시의 것인 남북의 트랜셉트와 예배 당, 1831년에 복원된 오르간 케이스는 꼭 둘러볼 것. 광장을 사이에 두고 돔 교회와 마주 보고 있는 돔 탑Domtoren은 돔 교회의 종루로서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112m의 고딕 양식 건축물이다. 높은 건물은 구시가지 어디에서도 보이며, 이곳에 위치한 카리용 소리는 거리의 상징이다. 465개의 계단을 올라가 꼭 대기에서 내려다보는 거리의 멋진 풍경은, 체력이 좋은 자들을 위한 보너스! 심플한 라인의 귀여운 얼굴을 가진 캐릭터 미피Miffy의 태생이 네덜란드인 것을 알고 있었는지? 네덜란드에서 미피는 작은 토끼, ‘나인체Nijntje’라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캐릭터를 만든 딕 뷔르나의 집이 바로 위트레흐트에 위치해 있다. 1층에서 는 미피의 영감이 된 외갓집에서 찍은 토끼 사진과 더불어 그의 유년 시절 사진들을 볼 수 있다. 2층은 딕 뷔르나의 전반적인 작

118 Noblian


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고,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딕 뷔르나의 작품들은 위트레흐트 중앙 박물관Centraal Museum Utrecht에서도 상설 전시되 고 있다. 위트레흐트 중앙 박물관은 중세의 수도 건물을 이용해 1838년에 개관 했다. 네덜란드 내에 있는 시립 박물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위트레흐 트의 역사적인 자료를 비롯해 네덜란드 최초의 집단 초상화가인 J. 반스

The Netherlands, on a windmill

코렐의 컬렉션과 고흐의 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그중, 바이킹 배와 인형 의 집이 가장 인기가 높다. 박물관의 외형이 낡아 짐짓 ‘에이~’라는 볼 멘소리가 흘러나올지도 모르지만, 유리로 된 입구를 지나면 그 소리는 이내 탄성으로 바뀔 것이다. 정치의 중심, 헤이그Hague 네덜란드의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여왕이 살고 있으며 정치의 중심 지인 헤이그를 간과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과 정부 관청이 위치한 이 도 시는 역사와 관련된 장소가 많다. 게다가 ‘평화궁’이라 불리는 국제 사법 재판소, 다수의 외교 기관과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국제 도시로서의 위엄도 가지고 있다. 녹음이 우거지고 깔끔한 거리의 경치 또한 헤이그 의 매력. 환경이 아름다운 도시인 만큼 미술관의 위치 또한 특별하다. 호프베이 베르 연못 주변에 고상하게 서 있는 모우리츠호이스 미술관Mauritshyis Museum만 봐도 알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왕실 오라녜가에서 세 대를 거쳐 모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베르메 르와 렘브란트의 명작을 소장하고 있어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성 지와도 같은 곳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깊은 눈동자 의 소녀를 그린 베르메르의 대표작 ‘푸른 터번을 쓴 소녀’와 더불어 렘브 란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헤이그에서 멋진 시간을 만들어보자.

119 March 2011


lifestyle World Travel

네덜란드 명소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마뒤로담Madurodam을 가볼 것. 실물의 1/25 크기로 재현한 미니어처 타운으로 암스테르담의 담 광장과 왕궁 등을 볼 수 있다. 실제와 똑같이 배와 열차, 트램, 자전거 등이 오가 는 모습은 재미를 더한다. 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낮과 다른 매력을 드러 낸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헤이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이준 열 사 기념관Yi Jun Peace Museum. 17세기 초에 지은 오래된 건물로 가정 집, 호텔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5년 비로소 기념관으로 탈바꿈했다. 내 부에는 헤이그 특사로 같이 파견된 이상설, 이위종 기념실과 한국 역사 문화실 등 총 7개의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 들러 헤이그 특사로 서 을사조약의 무효와 대한민국의 독립을 세계에 알리려던 그의 정신을 직접 느껴보자. 세계의 꽃을 피우다 네덜란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꽃이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축제 를 제외한 대부분의 꽃 축제 앞에는 ‘네덜란드’가 붙는 것처럼 말이다. 그만큼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는 꽃의 종류는 다양하고, 방대하다. 그 때 문에 네덜란드에서 꽃을 테마로 둘러볼 곳은 무궁무진하다. 추천할 코스 는 화려함보다 안온함이 돋보이는 네덜란드 고성 속 정원을 돌아보는 것. 17세기 탄생한 네덜란드의 바로크 정원은 울창하게 우거진 푸름 속 에 호젓한 오솔길이 함께 어우러져 꽃에 대한 감상을 극대화한다. 먼저 가볼 곳은 18세기 후반부터 3세기나 되는 오랜 시간 동안 정성 들 여 완성된 미다흐텐 성Kasteel Middachten의 정원. 이곳의 재미는 마 가목 그늘에 가려진 벤치와 선착장으로 통하는 비밀 울타리를 찾아가 보는 것이다. 영국 양식과 네오 바로크 양식 등으로 조경의 역사를 고스 란히 느끼는 것은 미다흐텐 성의 정원이기에 가능하다.

120 Noblian


The Netherlands, on a windmill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아르센 성Kasteeltuinen Arcen을 추천한다. 이곳은 유럽 최대의 고성 정 원의 매력과 가든 파크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광대한 크기의 온실을 비롯해 연못에 떠 있는 컨테이 너 꽃밭과 수목 구조의 바스켓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윌리엄 3세가 만든 수렵용 저택 헤트 로 궁전Paleis Het Loo. 오랫동안 왕실의 저택으로 사용되다가 1980년대 박물관으로 복원되면서 완전한 모습을 갖추었다. 단정한 느낌의 궁전 뒤편에 자리한 거대한 기하학 무늬의 프랑스식 정 원이 헤트 로 궁전의 가장 큰 자랑이다. 고성을 통해 정원 순례를 마친 후에는 세계 최대의 알스메르 생화 시장Verengde Bloemen Veiling Aalsmeer을 찾아가보자. 축구 경기장 125개를 합친 거대한 규모의 시장은 일단 크기에서부터 압도적이다. 이곳에 있는 꽃들의 80%가 수출용으로, 같은 유럽 식 구인 런던과 파리로 하루 만에 배달된다. 수출업자를 위한 시장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개인적으로 꽃을 구입할 수 없지만, 화초 재 배 농가의 정원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도처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네덜란드지만 꽃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큐켄호프Keukenhof 튤립 축제를 찾는 것. 큐켄호프는 리세Lisse 지역에 있는 곳으로 1949년 리세 시장이 전시 정원을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큐 켄호프 축제는 28만 m²(약 8만5000평)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꽃밭에서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 축제 에서는 수백만 송이의 튤립・수선화・히아신스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네덜란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경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꽃마차 퍼레이드, 패션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90만 명 이상의 오감을 만족시킨 큐켄호프 꽃 축 제. 왜 화훼 산업이 네덜란드의 대표 산업이 됐는지 입증하기 충분한 곳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더불어 다양한 색色을 가진 네 덜란드의 매력 속으로 직접 빠져보자. n

121 March 2011


The Ultimate Shopping at THE SHILLA DUTY

FREE



duty free Flash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THE SHILLA DUTY FREE (1688-1110, www.dfsshilla.com)

THE SHILLA DUTY FREE stores are the heart of the duty free shopping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There would be possibly no place better than THE SHILLA for an ideal duty free shopping.

Exclusively special, offered by THE SHILLA DUTY FREE stores 124 Noblian


살랑살랑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여행을 떠나는 이

연인들을 위한 영화 티켓 증정 이벤트

Good Evening 커피 이용권 증정 행사

들의 가슴을 더욱 두근거리게 해줄 신라면세점의 풍성

신라면세점에서는 따스한 봄을 맞아 연인들을 더욱 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바쁜 직장인을 위한 스페셜 기

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에서 ‘봄 정기 세

레게 해줄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프트를 증정한다. 오는 3월 27일까지 저녁 7시 이후의

일’이 한창인 것.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신

과 인천공항점에서 $1,000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든 구매 고객에게 카페베네 커피 음료권 2장을 선물

라면세점을 향하는 마음은 더 없이 즐겁기만 하다. 신

CGV 골드클래스 티켓 2매를 선물할 예정. 오는 3월 27

하는 것.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의 행복한 쇼핑과 향긋

라면세점 전점에서 누릴 수 있는 OK캐쉬백 포인트 사

일까지 펼쳐지는 이벤트를 통해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려보자.

용과 적립의 즐거움까지 꼭 챙겨보도록 하자.

데이트를 즐겨보자.

그녀의 Dream Sale

The Shilla Wedding Fair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준비한 ‘화장품 구매 금액별

봄날의 여행을 더 더욱 풍성하게 해줄 반가운 소식이

올해 25주년을 맞은 신라면세점에서 웨딩 고객을 위해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를 통해 더 아름다운 봄을 만끽

있다. 오는 3월 27일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

특별한 프로모션, ‘더 신라 웨딩 페어’를 마련한다. 신라

해보자. $200/$300 이상 화장품을 구매할 경우 신라면

항점에서 펼쳐지는 ‘봄 정기 세일’이 그것이다. 화장품,

면세점 서울점・인천공항점・제주점에서 펼쳐지는 이

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3만

선글라스, 패션 액세서리, 가방 등 다채로운 품목을 신

번 행사는 청첩장과 본인 여권을 소지한 이들을 대상으

원권을 증정받을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라면세점만의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니 부지런

로 진행된다. 해당 고객은 신라면세점 전점에서

히 발걸음을 옮겨야겠다.

1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멤버

화장품 구매 금액별 선불카드 증정

스 골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 라면세점에서는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정성이 가득 담 긴 선물도 준비했다. $500 이상 구매하는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명을 추첨, 150만원 상당의 이바지 음 식을 지원해주는 것.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2박 숙 박권, 부부 건강검진권,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 권, 겔랑스파 커플 이용권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니 절 대 놓치지 말 것. 그리고 $500/$1,000/$2,000 이상 구 매 고객에게는 삼성상품권 3만원/6만원/12만원권을 증 정하는 행사도 펼쳐지므로 허니문을 앞둔 예비 부부에 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 듯.

125 March 2011


COOPERATION MARNI(3445-3664) PRADA(3218-5313) MIU MIU(3218-5313) BLUMARINE, DVF, MAGNMAG(3444-1708) NOHKE J(517-4875) KWAKHYUNJOO(518-3704)

Colors of the moment EDITOR PARK SHINHYUN PHOTOGRAPHER AN JISUP HAIR & MAKE UP SUNG HO, HYUN YUNSU MODEL CORINNA


Print top and gown by DVF Hot pink band skirt by MAGNMAG


Pastel color pants, Knit top, Soft leather jacket, Flat sandals by MARNI


Funky print shirt and skirt by MIU MIU Multi color bangles by PRADA


Red rocker chic jacket and dress by MIU MIU


White top by NOHKE J Blue pants by DVF


Stripe dress, Black & yellow stripe hat by PRADA


Color block top, Sky blue pants by MARNI Multi color bangles by PRADA


Blue short jumper and black leggings by KwakHyunJoo Black and white platform heel by MARNI


Deep purple jumpsuit, Lace up sandals by DVF Multi color bangles by BLUMARINE


Men wearing colors EDITOR WON JONGMYUNG COOPERATION HERMÈS(3015-3246) YSL(3444-3189) Vivienne Westwood(3444-1708) LOUIS VUITTON(3442-1854) LANVIN(3444-1708) DIOR HOMME(513-3232) Salvatore Ferragamo(2140-9642) TOD’S(540-4723)

If you want to be a man cut out for springtime, the right shoes collection with various materials and colors is a must-have.


HERMÈS

NAME KIM JAEHOON AGE 36 PROFESSION ENGINEER STYLE KEYWORD SPRING IS GREEN

YSL

NAME SEO JONGHYUN AGE 32 PROFESSION ANALYST STYLE KEYWORD THE BLUE WHALE


Vivienne Westwood

NAME KIM HYUNHO AGE 27 PROFESSION MAKEUP ARTIST STYLE KEYWORD AN EMERALD IN THE OCEAN

LOUIS VUITTON

NAME PARK SEUNG WOO AGE 37 PROFESSION PRODUCER STYLE KEYWORD STAR WALK


LANVIN

NAME PARK SEJOON AGE 34 PROFESSION PROFESSOR STYLE KEYWORD SNAKES WEARING COLORS

DIOR HOMME

NAME KIM JONGHEON AGE 29 PROFESSION MERCHANDISER STYLE KEYWORD RICH BLUE


Salvatore Ferragamo

NAME JUNG SUNGJUN AGE 35 PROFESSION ACTOR STYLE KEYWORD OLIVE GREEN

NAME PARK HARMIN AGE 28 PROFESSION ACCOUNTANT STYLE KEYWORD LIGHT ASH

NAME CHOI JINSEOP AGE 32 PROFESSION PIBLIC SERVANT STYLE KEYWORD YELLOW OCHER

NAME WON JONGMIN AGE 31 PROFESSION HOTELIER STYLE KEYWORD INDIGO BLUE

NAME JUNG MINHYUK AGE 39 PROFESSION LAWYER STYLE KEYWORD SCARLET

NAME HAN HYUNJONG AGE 36 PROFESSION EXHIBITION MANAGER STYLE KEYWORD CHARCOAL

NAME SEO JANGHOON AGE 32 PROFESSION COPY WRITER STYLE KEYWORD REDDISH BROWN

NAME HWANG HYUNSUNG AGE 37 PROFESSION TRAVEL AGENT STYLE KEYWORD SCARLET IN GRAY

NAME LEE DOWON AGE 34 PROFESSION WEB DESIGNER STYLE KEYWORD CHOCOLATE


TOD’S

NAME KIM YOONWOO AGE 33 PROFESSION EDITOR STYLE KEYWORD CRIMSON

NAME PARK SEIL AGE 29 PROFESSION TRANSLATOR STYLE KEYWORD MIDNIGHT BLUE

NAME KIM SUNGHAN AGE 40 PROFESSION DOCTOR STYLE KEYWORD TANGERRINE

NAME KIM CHANGRAE AGE 32 PROFESSION TEACHER STYLE KEYWORD MILITARY KAHKI

NAME KANG YEJOON AGE 35 PROFESSION FASHION DESIGNER STYLE KEYWORD RED WINE

NAME YANG KYUNGSEOK AGE 38 PROFESSION MOVIE DIRECTOR STYLE KEYWORD SKY BLUE

NAME LEE GULYEOL AGE 29 PROFESSION SHIPBUILDER STYLE KEYWORD TINGED WITH RED

NAME KWON KICHAN AGE 30 PROFESSION REVIEWER STYLE KEYWORD MARINE BLUE

NAME YANG JAESOO AGE 33 PROFESSION LANDSCAPE ARCHITECT STYLE KEYWORD ORANGE BROWN


EDITOR WON JONGMYUNG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Chopard(2118-6085)

Absorbing brilliance Greet a subtle aura from concoction of sophisticated and sensual charms.

Happy Spirit Ring & Necklace by Chopard


Happy Spirit Necklaces by Chopard


Happy Sun Watch by Chopard


Happy Diamonds Watchs by Chopard


Happy Diamonds Watch by Chopard


Happy Hearts Rings by Chopard


EDITOR PARK SUMIN PHOTOGRAPHER JANG JUNKI FLORIST LEE JAEHEE(DELIGHT) CALLIGRAPHY TAE1 COOPERATION BVLGARI(080-990-8989) LANVIN(477-0022) SANTA MARIA NOVELLA(546-1612)

Like a flower that is about to bloom, a feast of perfume is here to fill you with beautiful fragrance of flowers.


BLV EAU DE PARFUM II, BVLGARI (Page Left) BVLGARI MAN, BVLGARI (Page Right)



LANVIN L’HOMME, LANVIN (Page Left) MARRY ME!, LANVIN (Page Right)



ACQUA DI COLONIA GELSOMINO, SANTA MARIA NOVELLA (Page Left) ACQUA DI COLONIA FIENO, SANTA MARIA NOVELLA (Page Right)



Get some colors on your face with these spring colors, offered by the make-up collections of special beauty brands. EDITOR PARK SUMIN ART WORK TAE1 COOPERATION espoir(3446-4058) BOURJOIS(2185-8170) NARS(564-7700) shu uemura(6298-5410) CLINIQUE(3440-2773) clé de peau beauté(3438-6032) )






COOPERATION Goyang Aram Nuri Arts Center Aram Art Gallery(031-960-0180)

EDITOR KIM HYEYOON

Jean Jacques Sempe’s paintings are sometimes comic and other times critical of the modern society. His criticism, however, is always spiced with gentle and warm sense of humor.

Comic becomes art


1979

LES MUSICIENS DE SEMPE

gallery 01


1964

SAUVE QUI PEUT

gallery 02


2003

MULTIPLES INTENTIONS (겹겹의 의도)

gallery 03


1981

COMME PARHASARD

gallery 04


2007

SENTIMENTS DISTINGUES (각별한 마음)

gallery 05


1968

L-INFORMATION CONSOMMATION

gallery 06


1966

LA GRANDE PANIQUE

gallery 07


BENTLEY Continental GT, EDITOR YOON YONGGIL COOPERATION BENTLEY(3448-2700)

Essence of the British driving way

168 Noblian


You can make you dream come true with a help of Bentley masters. Bentley is beyond a simple car. It's a state-of-the-art item. With a century-old history, this luxury car brand continues to dream about writing new chapters of car history.

169 March 2011


170 Noblian


1912년에 설립되어 90년의 역사를 가진 명차 벤틀리는 ‘We Start Where Other

를 되살리기도 했다. 이렇게 적용되는 가죽 시트는 목장에서 방목한 소의 가죽

Stop’이라는 철학과 정신을 바탕으로 자동화를 통한 대량 생산의 효율성 대신

만을 사용했다. 울타리에 부딪치면 소 피부에 상처가 남아 가죽 시트로 적합하

자동차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다. 영국의 쿠르Crewe 공장에서 작업하

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벤틀리만의 노력은 90년 동안 최고의 명차를 만들

는 벤틀리 장인들에게서 한 대의 벤틀리를 완성하는 것은 생산이라는 의미보다

어온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가능했다.

는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 그 이유다. 벤틀리가 대 량 생산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디테일들을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전통적인 코치빌

‘Good car, Fast car, Best car’

더Coach Builder의 전통을 철저히 계승하고 있는 장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

영국산 GT의 상징이자 벤틀리를 대표하는 그랜드투어러 모델 ‘신형 컨티넨탈

능한 것이다.

GT’가 2003년 공식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컨티넨탈 시리즈의 시 작을 알린 컨티넨탈 GT는 창업자 오웬 벤틀리가 내건 캐치프레이즈 ‘Good car,

‘We Start Where Other Stop’

Fast car, Best car’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지닌 GT 쿠페다. 슈퍼카

벤틀리는 고객의 어떠한 요구도 충실히 구현한다. 장인들을 통한 수작업 생산을

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로

고수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실제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는 자신이 평소

1950년대의 R 타입 컨티넨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철저히 유지하며 한층 가벼

사용하는 형광색 하이라이트 펜 색상을 요구한 적이 있는데, 벤틀리의 장인들은

워지고 파워풀한 성능으로 돌아왔다. W12 6.0L 트윈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575

기어코 그 색상을 재현해냈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제공해 세상에서 한

마력과 최대 토크 71.4kg.m라는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며, 기존 모델 대비 각각

대뿐인 나만의 차를 간직할 수 있게 서비스 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15마력과 5.1kg.m를 상승시켰다. 이로 인한 최고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

빈티지 벤틀리 차량의 상징 중 하나인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가죽 냄새를 고

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지나지 않는다.

객이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특수 가죽 태닝 공법을 적용해 고유의 향기

강력한 엔진과 결합해 진가를 높이는 퀵 시프트 시스템은 스포츠 주행 시 기어

171 March 2011


172 Noblian


단수를 건너뛰어 더욱 빠른 변속을 돕는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드라이빙의 재

로 변했으며, 트렌드로 자리 잡은 LED는 트윈 서클 헤드램프에 적용되어 한층

미도 더해졌는데,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해 도로 조건과 모든 날씨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센터 콘솔과 새로 적

도 안전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핸들링 및 코너 중간 가속 시 퍼포

용된 계기판은 이 차가 일반 스포츠카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준다.

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40:60으로 동력을 분할했으나, 가용 접지력에 따라 전 륜과 후륜 간에 동력 분배를 조정할 수 있다. 또 효율이 향상된 ESC(Electronic

‘최고의 품격을 보여준다’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이 운전 스타일에 맞춰 추가적인 안전 및 접지력을 제공

수공으로 제작되는 인테리어 공간은 안락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항공기의 퍼스

하고,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가 도로의 상황 및 운전자의 운전 상

트클래스와 같은 품격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시트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은 더

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욱 넓어졌으며, 기존 모델에서도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시트는 ‘코브라Cobra’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또 럭셔리한 실내 인테리어에는

‘진화를 위한 새로운 변신’

최신 첨단 기술들이 탑재되었는데, 터치스크린으로 모두 작동 가능한 인포테인

신형 컨티넨탈 GT의 외형을 보면 단순히 연식 변경을 거쳤다기보다는 페이스리

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장착된 30GB 하드디스크에 DVD 플레이어, 디지털 사

프트를 통해 많은 부분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존 컨티넨탈

운드 프로세서가 내장된 프리미엄 오디오, 위성 내비게이션, BMR 스피커, 전화,

GT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우아한 스타일이었다면, 신형 컨티넨탈 GT는 선

주행 모드 변경 등 모든 시스템을 터치스크린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해 날렵하고 세련되게 잘 다듬어져 있다. 이로 인한 효과

완벽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신형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명성에 걸맞게 새

는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공기저항계수를 0.33까지 낮췄으

로운 럭셔리 GT의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 벤틀리의 눈부신 진보를 직접 확인할

며 고속 주행에서 앞뒤 액슬의 들림 현상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 벤틀리 고유의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한한 감동에 대한 기대로 모든 자동차 마니 아의 마음은 한껏 설레고 있다. n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직 형태의 강렬한 이미지

173 March 2011


Contemporary l i f e s t y l e destination, THE SHILLA



The Shilla Flash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THE SHILLA JEJU (1588-1142, www.shilla.net/jeju)

Where the spring arrives first

Tired of winter? Then find warm spring sunshine and green spring buds at Jeju Shilla Hotel. From Spring Garden to its original camping zone, Jeju’s Shilla offers a range of romantic and luxurious out-door leisure programs. 176 Noblian


제주신라호텔 ‘스프링 스파 패키지’ & ‘캠핑, 요트 패

캠핑 & 바비큐 존에서 누리는 낭만

제주신라호텔 ‘캠핑 & 레저 패키지’

키지’

제주신라호텔은 3월 캠핑 & 바비큐 존 텐트 12동을 확

레저 전문 직원 G.A.O와 함께하는 올레길 걷기

봄 향기 가득한 스프링 가든에서 스파, 자쿠지, 야외 수

장한다. 기존 캠핑 & 바비큐 존은 커플 고객을 위해 라

올레길을 걸으면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하고, 제

영장 무료 이용

이브 공연, 캠프파이어, 토치 등을 활용한 로맨틱 분위

주신라호텔 G.A.O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에 감동받

국내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곳 제주신라호

기를 연출하고, 추가 신설되는 캠핑 존은 가족 고객을

는다. 아름답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걷는 올레길과는

텔이 오는 3월 스프링 가든을 오픈한다. 제주의 봄을

위해 바닥 분수, 어린이 놀이 시설 등을 도입해 가족사

차원이 다르다. 지나는 곳마다 역사와 비화를 들으며

알리는 노란 유채꽃과 함께 파릇파릇 봄 향기 가득한

랑, 휴식, 놀이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그 장소를 아니 제주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

스프링 가든은 숨비 스파 & 패밀리 자쿠지, 24시까지

제주신라호텔의 캠핑 존은 직접 셀프 바비큐를 만들어

고 올레길의 아름다움은 배가되어 추억으로 남는다. 호

운영되는 야외 풀, 힐링스톤 카바나, 따뜻한 음식과 사

먹으며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고 잠은 편안하게 호텔 객

텔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출발지까지 이동해 올레길 걷

케가 함께하는 풀사이드 바로 구성되어 있다.

실을 이용하는 콘셉트로, 여행의 트렌드가 된 캠핑을

기 전 과정을 G.A.O가 동행하며 호텔에서 쿠키, 과일,

스프링 가든 내에 위치한 스파와 자쿠지 그리고 야외

열망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캠핑을 떠나기 위해 준비

커피, 생수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도 마련한다. 캠

수영장, 힐링스톤 테라피를 따스한 봄 햇살을 느끼며

해야 할 도구와 음식이 부담스럽고 캠핑이 낯선 사람들

핑 & 레저 패키지에는 G.A.O 올레길 걷기 2인 1회가

이용해보자. 또 작년 여름의 핫 아이템이던 카바나가

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캠핑 존의 텐트와

포함되어 있다.

야외 힐링스톤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탄생했으

캠핑 용품은 스노우피크와 오가와 제품으로 구성되어

니 야외 스파와 함께 카바나 내에 힐링스톤 테라피 바

있다. 바비큐 메뉴로 흑오겹살, LA 갈비, 새우, 조개, 전

로맨틱 요트 투어

스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힐링스톤 테라피 카바나는

복, 봄야채, 파인애플 볶음밥 등으로 구성된 모둠 세트

제주 최고의 해안 절경 주상절리대를 감상하고 바다낚

비용 추가).

를 1인 기준 6만7000원, 흑오겹살이 소 꽃등심으로 바

시를 즐기거나 무료 제공되는 와인을 마시며 침실에서

뀌면 1인 기준 7만원(세금 별도)이다.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즉석

파라다이스에 온 것처럼 편안한 휴식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것이다. 특히 스프링 가든은 밤

3월 한 달간 캠핑 & 바비큐 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생선회, 기념사진 촬영, 와인, 안주, 과일 등 무료 제공,

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불’로 꾸며 낭만적인 정원 안

매일 밤 응모권을 추첨한다. 1등 제주신라 숙박권(1명),

노래방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60분 동안 요트 여

에서 나이트 스파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2등 와인(2명), 3등 The Shilla Logo 자수 배스 타월(5

행을 즐길 수 있으며 따로 이용할 때는 12만원 상당의

명)을 매일매일 추첨하는 것이다. 야외 캠핑 & 바비큐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캠핑 & 레저 패키지에는 샹그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존의 재미와 행운의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신나고 즐

릴라 요트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 소리의 낭만에

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기간 : 2월 10일~3월 31일

빠져보고 싶다면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 여유로운

기간 : 2월 27일~3월 31일

요금 : 1박 33만~43만5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본관

시간을 보내자. 비치 하우스 안에는 독서를 즐기며 눈

요금 : 24만~45만3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2인 조

산전망 기준)

앞에 펼쳐진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2010년

식 포함)

CEO 추천 책, 여행책, 여성 & 어린이 책, 잡지 등 다양 한 책이 마련되어 있다. 치유의 돌로 알려진 견운모가 따끈하게 데워진 ‘힐링 스톤 풋 스파’와 따뜻한 물을 채 운 미니 자쿠지에서 스파도 즐길 수 있으며 샤워 시설 도 마련되어 있다. 감귤차나 결명자차 등이 무한 제공 된다.

177 March 2011


The Shilla Arcade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THE SHILLA ARCADE(2233-3131)

Greet the spring sentiment From romantic colors to soft materials to lighthearted design, completed with a considerate service, everything in Shilla Acrade this season is all about gentle and sweet spring style.

178 Noblian


2011 S/S KITON MTM PROMOTION EVENT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남성을 위한 브리오니

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밀리너리 미

세계 최고의 나폴리탄 테일러링을 자랑하는 키톤Kiton

성공한 리더의 완성, 브리오니Brioni가 다가올 봄・여

니트 리피터Millenary Minute Repeater’는 복잡한 기술

이 2011 S/S 시즌을 맞이하여 MTM(Made to Measure)

름 시즌을 맞아, 비즈니스 출장과 주말여행에서 편안하

력에 대한 브랜드 노하우와 전통을 담아내고 있다. 이

맞춤 서비스를 진행한다. 키톤의 MTM은 모든 제작 과

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위크엔드 룩

독창적 타원형 케이스의 모델은 3차원적인 디자인의

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맞춤 서비스로, 슈트의 디자인은

을 제안한다. 아웃포켓 디자인의 다크 그린 컬러 재킷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두 밸런스 스프

물론 매장에 준비된 원단, 버튼, 라이닝, 이니셜 등의

은 리넨과 울 혼방 소재로,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링을 보유한 AP 이스케이프먼트와 미니트 리피터 메커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

니즘이 새롭게 만났다.

에 없는 슈트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슈트가 완성되는

의 라운드넥 니트와 꼬임 디테일의 라이트 그레이 카디

데는 8주 정도 걸린다. 이렇게 측정된 고객의 사이즈와

건을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우면서도 활동성이 한층 업

제라 페리고 1966 뚜르비옹 워치

취향은 나폴리 본사에 기록이 남아 다음 맞춤 주문을

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과 근사한

올해는 ‘제라 페리고’ 브랜드 탄생 220주년을 기념하는

할 때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별도의 사이즈 측정 없이

조합을 이루는 트라우저는 100% 코튼 소재로 베이지

해다. 1791년 첫 브랜드 탄생 이후 스위스 워치메이킹

제작을 한다.

와 라이트 그레이, 라이트 퍼플의 다양한 컬러 중에 선

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워치 브랜드로 무려 80개의 특

남성 정장 마켓의 키워드는 재봉 기술과 원단. 키톤은

택할 수 있다. 다소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위크엔드 룩

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20주년을 기념해 ‘제라

고집스러운 100년 전의 이탈리안 전통을 지켜가며, 양

에 리넨 소재의 화이트 포켓스퀘어와 태슬 장식의 구두

페리고 1966 뚜르비옹’ 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복만 만드는 350명의 기술자와 키톤에서만 찾아볼 수

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클래식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명과 동일한 이 컬렉션이 선보이게 된 계기는, 1966년

있는 독점 원단으로 극히 평범할 수 있는 남성의 몸매

있다. 여기에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정도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진동수를 보유한 무브먼트를 제라

를 입체적으로 드러내 섹시하고 볼륨감 있게 표현해준

빅 사이즈 손가방을 매치해 주말 여행지에서 단연 돋보

페리고에서 야심차게 선보였고, 이는 시계의 정밀도를

다. 키톤이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만큼 ‘한번 키

이는 모습을 완성한다. 문의 2230-1321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감은 한번 찾은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연결하는 시너지

AP AUDEMARS PIGUET

와 러그(스트랩과 케이스를 잇는 부분)의 곡선 처리가

효과가 된다. ‘최고 중의 최고 플러스 1(The Best of the

오데마 피게는 해마다 자체 컬렉션의 해를 지정해 주안

압권이다. 이는 사용자의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워치와

best plus 1)’이라는 키톤 슈트의 철학이 이번 행사에서

점을 둔다. 올해는 ‘밀리너리 컬렉션’의 해다. 그래서

손목의 일체감이 우수한 제라 페리고의 특징이기도 하

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키톤의 MTM 서비스는 매

SIHH 오데마 피게 전시 부스 정면에 디자인된 타원형

다. 뚜르비옹은 기계식 시계에 걸리는 중력의 영향으로

장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을 따라 ‘AP’ 투명 공을 굴리면 그 공이 모여 ‘밀리너리

생기는 오차를 보정하기 위한 기구로 컴플리케이션 워

문의 : 2236-3088

컬렉션’을 대표하는 ‘타원형 케이스’가 완성된다. 2011

치의 일종이다. 이 기술력을 제라 페리고만의 디자인으

일시 : 3월 17일(목)~3월 20일(일)

년도 SIHH를 통해 발표된 오데마 피게의 신모델들은

로 담아낸 인하우스 무브먼트 제라 페리고 9610을 탑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신화’라는 닉네임을 가진 브랜드

재하고 있다. 특히 뚜르비옹 케이지만을 위해 72개의

의 명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러 모델 중 가장 주

부품을 조립했고, 그 무게는 백조의 깃털 무게와 동일

목받은 모델은 바로 ‘밀리너리 미니트 리피터 with AP

한 0.3g에 지나지 않는다. 또 이 모델은 전 세계에서

이스케이프먼트Millenary Minite Repeater with AP

50피스 한정 생산되는데, 국내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Eescapement’ 모델이다. 오데마 피게 브랜드는 세상

중 1번이 배정될 예정이어서 그 희소성에 대해 입고 전

에 첫선을 보인 1875년에 워치 기술력에서는 최고의 경

부터 기대가 크다는 반응이다. 문의 2230-1148

라운드 워치의 클래식한 디자인의 이 컬렉션은 케이스

톤을 입은 사람은 키톤의 영원한 단골이 된다’는 자신

지라는 그랜드 소네리 모델과 미니트 리피터를 이미 출

179 March 2011


The Shilla Hot

EDITOR JUNG JALIM

COOPERATION THE SHILLA(2230-3310)

How to make the most of a spring

Afternoon tea time under the spring sun to a cake made up the literally creme-de-la-creme from Hokkaido, Japan to romantic White Day feast, Jeju Shilla Hotel is the hottest place in the springtime.

180 Noblian


애프터눈 티와 함께하는 봄날의 휴식

한 레드 와인을 무제한 서빙하고, 프리미엄 워터 아쿠

크로, 주는 사람의 특별한 안목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영국 정통 스타일을 따르면서 컨

아 파나Aqua Panna를 제공하며, 캔들과 플라워 데커

예약은 3월 7일부터.

템퍼러리한 비주얼과 맛으로 재구성한 애프터눈 티

레이션을 마련해 로맨틱한 디너의 여흥을 돋워준다. 화

문의 2230-3377 www.shilla.net/seoul

Afternoon Tea와 함께하는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

이트데이를 기념하며 모든 고객에게는 하트 초콜릿을

티 패스트리, 스콘, 핑거 샌드위치 등이 담긴 우아한 3

증정한다. 2011년 3월 14일 저녁 6시부터 진행하며, 예

봄기운 만연한 제주신라호텔의 스프링 이벤트

단 은기 트레이와 프리미엄 티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2

약은 필수다. 요금은 성인 10만원, 어린이 6만원(세금

제주신라호텔은 3월 ‘스프링 가든’ 오픈과 ‘캠핑 & 바비

인 세트)를 봄볕 따스한 ‘더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즐

및 봉사료 별도).

큐 존’ 확장 오픈을 기념해 호텔 내 아름다운 수목으로

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는 현재 유럽 및 아시아 유명

문의 2230-3374 www.shilla.net/seoul

이루어진 스프링 가든 주인공 찾기 이벤트와 캠핑 & 바비큐 존 선물 팡팡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일 먼저 봄

호텔마다 호텔의 개성을 담은 시그너처 서비스로 선보 이는 아이템으로, 최근 서울신라호텔에서도 오랜 준비

일본 북해도산 최상급 생크림으로 만든 순백의 ‘퓨어

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누구보다 먼저 따뜻한

끝에 첫선을 보인다. ‘애프터눈 티 패키지’를 이용하는

화이트’ 케이크

봄기운을 만끽하는 행복과 선물 당첨의 행운까지! 제주

고객은 수페리어룸 1박에 사우나 50% 할인 혜택과 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가 일본산 최고급 생크

신라호텔로 떠나는 3월의 여행이 기대된다.

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운

림과 밀가루로 만든 명품 케이크인 ‘프리미엄 퓨어 케

첫 번째 스프링 가든 주인공 찾기 이벤트는 당첨자에

겨울 끝에 마침내 찾아온 봄 향기를 만끽하고 싶은 오

이크Premium Pure Cake’ 라인을 선보인다. 일본 북해

게 럭셔리 스위트인 퍼시픽 2박 3일 숙박권, 조식 2인,

후, 보는 멋과 먹는 맛으로 달콤한 휴식과 감동을 느껴

도 목장에서 기른 젖소의 생우유로 만든 생크림은 국산

캠핑 & 셀프 바비큐 존 2인 식사, 스프링 스파 존 무료

보자. ‘애프터눈 티 패키지’는 3월 1일~4월 30일에 이

생크림보다 유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

이용,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

용할 수 있으며, 애프터눈 티는 더 라이브러리 라운지

가 뛰어나면서도 느끼한 뒷맛은 없다. 한편 단백질 함

함된 약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3명에게 선물

에서 오후 2~6시에 즐길 수 있다. 요금은 24만원부터

량이 높고 입자가 고운 일본산 밀가루는 작고 일정한

한다. 이벤트는 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공기 입자로 이루어져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낸다.

트 페이지에서 이름, 주민번호, 주소, 휴대폰, 투숙 예정

문의 2230-3310 www.shilla.net/seoul

2011년 2월 7일부터 패스트리 부티크의 모든 케이크는

일 등을 입력하면 자동 응모되고, 대한민국 20세 이상

이 최고급 생크림과 밀가루를 넣은 ‘프리미엄 퓨어 케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월 10

로맨틱한 화이트데이 디너를 위하여

이크’ 라인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첨가물을 전혀 사용

일~3월 25일이고, 3월 29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신라호텔 뷔페 &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

하지 않은 최상급 생크림에서 느낄 수 있는 우유의 깊

두 번째 캠핑 & 바비큐 존 선물 팡팡 이벤트는 캠핑

크뷰’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특선 뷔페 디너를 선보

은 맛과, 입안에 넣자마자 깔끔하게 녹아내리는 촉감이

존 확장 기념으로 호텔 투숙객 중 캠핑 & 바비큐 존을

인다. 2011년 3월 14일 화이트데이 단 하루 동안 테이블

일품이다. 특히 3월 11~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이용한 고객에게 매일 밤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

로 직접 로브스터 구이를 서빙하며, 뷔페 메뉴에 로브

이러한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명품 화이트데이 케이크

다. 1등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1박(1명), 2등 개관 20주년

스터 샐러드, 푸아그라 테린 등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인 ‘퓨어 화이트Pure White’를 출시한다. 곡선이 돋보이

기념 와인(2명), 3등 THE SHILLA 로고 배스 타월(5명)

셰프 스페셜 메뉴를 추가한다. 물론 면 요리로 유명한

는 하트 모양 미니 스펀지케이크에 프리미엄 생크림 케

을 매일 추첨해 낭만적인 야외 바비큐와 함께 이벤트

중국 산시 성 출신의 주방장이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

이크를 올리고, 슈가 파우더를 살짝 뿌려 순백의 느낌

당첨의 기쁨도 선사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31일이

들어주는 수타면, 홍콩 조리장이 그날그날 빚어내는 7

을 배가하며, 마지막으로 핑크빛 마지팬(Marzipan: 아

다. 호텔 측은 한겨울에도 만석인 캠핑 존이 따뜻한 봄

종류의 딤섬, 참숯 그릴에 바로 구워 내는 LA 갈비 등

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를 섞은 달콤하고 고소한 페이

에는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파크뷰의 베스트셀러 메뉴를 비롯해 100% 라이브

스트리로, 케이크 장식에 주로 쓰임)으로 리본 데커레

문의 및 예약 1588-1142 www.shilla.net/jeju

키친에서 막 조리한 갖가지 신선한 요리를 평소처럼 그

이션을 했다. 초콜릿 케이크 일색인 밸런타인 케이크

대로 맛볼 수 있다. 이날 하루에 한해 소믈리에가 엄선

시장에서 남다른 디자인과 맛으로 승부하는 명품 케이

181 March 2011


what’s up AIGNER_MONO bag 독일인의 지적 감성과 최고의 품질로 다수의 브랜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그너에서 2011 S/S 신제품 모노백MONO BAG을 선보인다. 우아한 굴곡이 돋보이는 모노백은 어깨에 멜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토트와 숄더의 두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아이그너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에 금속 메탈 소재 로고 참 장식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에 코끼리 스킨 모양이 돋보이는 가방은 스틸Steel, 토페Taupe, 아이보리Ivory, 블랙Black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노백으로 편안한 봄 스타일을 완성하자. 문의 3218-5931

KENZO_2011 S/S Collection 꽃과 자연의 화가, 겐조에서는 디자이너 안토니오 마라스의 고향인 신비의 섬 사르데냐를 모티브로 자연을 닮은 수수한 컬러를 2011 S/S 컬렉션에 담아냈다. 풍요롭고 호화스러운 느낌의 사르데니안 전통 의상은 겐조에 의해 심플하면서도 아름답게 환생하는데, 자연을 숭배하는 사르데냐 섬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표현됐다. 목가적인 느낌의 드레스와 플로럴 프린트의 블라우스는 사르데냐 섬에 동양적인 미를 입혔다. 그리고 리넨・실크・자카드의 소재에 입힌 민트・퍼플・인디고 등 다채로운 색감은 여유로운 봄빛을 전한다. 2011년 봄, 겐조 컬렉션과 함께 신비한 사르데냐 섬을 여행해보자. 문의 3218-5931

Brioni_2011 S/S Collection 브리오니 우먼의 화이트 튜닉 드레스는 이번 2011 S/S 시즌 콘셉트인 ‘세련된 미니멀리즘’이 잘 녹아 있다. 심플하고 간결한 실루엣에 미묘한 톤온톤 자수로 네크라인을 장식해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100% 실크 소재에 브리오니 특유의 섬세한 핸드 스티칭을 더해, 완벽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튜닉 드레스는 적당한 길이감 덕분에 웨어러블하다. 여기에 심플한 실루엣을 살린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하면 시크한 여성미까지 강조할 수 있다. 최고급 소재에 아름답고 예술적인 디테일로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는 브리오니.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의 영입으로 그 미래가 더욱 주목된다. 문의 3274-6483

Valextra_B-cube 최고의 럭셔리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에서 2011 S/S 시즌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의 B-Cube 라인을 제안한다. 발렉스트라의 에센셜 메탈 잠금장치가 포인트인 이 가방은 버킷 모양의 숄더 스트랩이 부착된 미디엄 사이즈의 두 스타일로 선보인다. 가죽과 소재는 부드러운 송아지 소재의 파워 핑크Power Pink 컬러와 테크노Techno 가죽 소재의 페르가메나 화이트Pergamena White가 있다. 특히 테크노 가죽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폴리우레탄을 코팅해 물과 마찰에 강하다. 여기에 ‘고무’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을 갖춰 실용성을 더했다. 전문 장인이 100% 수공으로 만든 이탈리아 브랜드인 발렉스트라의 진정한 멋을 느껴보자. 문의 2232-1937

TIFFANY & Co._Tiffany Ring Finder Application 티파니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러포즈를 위한 ‘링 파인더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한다. 깜짝 이벤트를 위해 그녀의 반지 사이즈를 알아야 한다면 걱정하지 말자. 티파니의 애플리케이션이 큰 도움이 될 것. 티파니 반지를 스크린 위에 올려놓고 가이드에 따라 원의 사이즈를 조절하는데, 여기서 똑같이 맞아떨어지는 원의 사이즈가 바로 티파니 반지 사이즈. 연인과 어울리는 완벽한 링 스타일도 찾아준다. 다이아몬드의 모양과 세팅법, 밴드의 소재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솔리테어 링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밴드링도 매치할 수 있다. 특히 0.25캐럿부터 2.5캐럿까지 총 6가지의 다이아몬드 사이즈를 실제 크기로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티파니 링 파인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달콤한 프러포즈를 준비해보자. 문의 2230-1077


what’s up Michel Herbelin_PEARLS 1947년에 탄생한 시계 브랜드인 미셸 에블린은 섬세한 기술력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고상함과 엘레강스 무드를 전개하는 프랑스 시계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펄스PEARLS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골드 컬러 케이스에 반짝이는 베젤 장식이 특징인 여성 워치. 프랑스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감성이 매치된 펄스 시리즈는 로마 숫자 인덱스로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다. 샴페인 실버 컬러 문자판에, 빛 반사 방지를 위해 새긴 물결무늬는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또 다른 시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브레이슬릿이 가장 큰 매력. 고전 영화의 여배우가 착용했음직한 럭셔리함과 빈티지함을 동시에 살린 워치로 손목을 장식해보자. 문의 3284-1300

Salvatore Ferragamo_W bag W백의 이름이 만들어진 계기는 특별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딸인 피암마 페라가모 Fiamma Ferragamo가 그녀의 어머니인 완다 페라가모Wanda Ferragamo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어머니 이름의 이니셜을 따서 지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라피아라는 평범한 소재에 장인의 손길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는 것. 라피아 외에 송아지 가죽을 비롯한, 타조, 악어, 뱀피와 같은 이그조틱 스킨으로도 제작되었다. 송아지 가죽으로 된 W백은 브랜드의 시그너처 컬러 팔레트에서 가져온 크림, 브라운, 그리고 페라가모 레드 컬러로 선보인다. 탑핸들 스타일을 기본으로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들어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문의 2140-9642

FURLA_Piper bag 훌라는 올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비비드한 색상으로 여심을 훔치는 백을 선보인다. 바로 매끈한 라인이 돋보이는 빅 사이즈 핸드백, 파이퍼Piper가 그것. 아이템은 2011 S/S 신상품으로 출시돼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파이퍼는 깔끔한 스터드와 자물쇠 장식의 디테일을 가미했으며, 가방 윗부분의 지퍼 오픈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시크하다. 토트와 숄더 또는 크로스 겸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며, 악어 무늬 프린트 소가죽이 견고함을 더했다. 포멀하거나 캐주얼한 스타일 모두에 어울리는 파이퍼 라인. 열대 지방의 과일을 연상시키는 망고 옐로, 아보카도 그린, 패션 프루트 레드 등의 강렬한 컬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515-2747

CHOPARD_Mille Miglia_Gran Turismo XL Chrono 쇼파드가 이탈리아의 전통 자동차 경주 축제인 밀레 밀리아Mille Miglia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밀레 밀리아_그란 투리스모 XL 크로노Mille Miglia_Gran Turismo XL Chrono를 선보인다. 쇼파드는 1998년부터 밀레 밀리아 행사의 공식 스폰서이자 타임키퍼로 해마다 새로운 밀레 밀리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 밀리아 컬렉션은 견고한 무브먼트와 외장, 스포티한 디자인이 핵심 콘셉트다. 파워풀한 디자인에 44mm 케이스로 강인한 남성미가 풍기는 외관도 큰 매력. 여기에 블랙 다이얼 위로 선명하게 구분되는 3개의 카운터는 시, 분, 초를 나타내는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46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매년 한정 생산된 시계 뒷면에 해당 연도를 기념하는 고유 번호를 넣어, 소장 가치도 있다. 문의 2118-6085

BVLGARI_2011 S/S Collection 불가리는 지난 2월 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에서 2011 S/S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햇살 가득한 지중해 무드로 연출된 공간에서 소개된 이번 액세서리 컬렉션의 주제는 메디테라니안 에덴Mediterranean Eden이었다. 해변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샌드의 뉴트럴 컬러 등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컬러가 어우러졌다. 이번 시즌의 대표 라인은 고결함과 강력함을 상징하는 사자 모티브의 레오니Leoni 컬렉션. 특히, 블루나 미모사 옐로 레더 꼬임 장식 손잡이로 구성된 핸드백은 미케네의 사자의 문Lion Gate of Mycenae과 화이트 스톤의 그리스 템플을 연상시킨다. 문의 2056-0171


wellness DUXIANA_Rendezvous LORO PIANA 세계에서 가장 편안하고 가치 있는 침대로 인정받고 있는 덕시아나. 패션도 해마다 유행이 있듯, 가구도 계절 및 시대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덕시아나에서 3월부터 로로 피아나LORO PIANA의 최고급 캐시미어를 사용, 스페셜 커스텀 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한 헤드보드 및 베드스커트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북유럽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스칸디나비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덕시아나 침대.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으로 인정받아온 로로 피아나와의 만남! 침대를 구매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요소인 매트리스의 편안함과 디자인 등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문의 512-6552

Les Vins de Maeil_ Bubble No.1 와인 수입 업체 레뱅드매일은 신학기, 입학식, 결혼식, 화이트데이 등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축배주로 와인 버블넘버원Bubble No.1을 제안한다. 버블 넘버원은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훨씬 이전인 1531년, 프랑스 리무 지방에서 생산된 최초의 와인이다. 그래서 이 ‘최초’를 기념하기 위해 버블 넘버원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 병목 부분에 첫 생산 연도인 숫자 1531을 새겨 넣은 와인은 ‘새로운 시작’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레뱅드매일에서 선보이는 스파클링 와인, 버블 넘버원과 함께 힘찬 ‘스타트 라인’을 기념하는 축배주, 또는 가벼운 모임의 식전주 등으로 싱그러운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3497-6888

HYUNGWOO MODE_Alexandre Turpault 형우모드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최고급 침구 브랜드 알렉산더 튀르포Alexandre Turpault를 2011 S/S 컬렉션에서 선보인다. 알렉산더 튀르포는 프랑스 북서부 숄레 지역에서 1847년 창립,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침구 브랜드를 보유한 VDS그룹의 대표 브랜드다. ‘순수’, ‘격조’, 그리고 전통의 품위를 간직한 ‘도시적 세련미 추구’를 콘셉트로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안목 높은 소비자에게 걸맞은 침구 문화를 제안해왔다. 특히, 2011 S/S 컬렉션의 특징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플라워 프린트와 자수를 가미했다는 것. 이로써 섬세한 디테일의 밝고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컬렉션이 트렌드세터에게 주목받고 있다. 문의 542-2544

SWISS PERFECTION_SATINY CELLULAR 세계 최초로 바르는 활성 세포 화장품을 개발한 명품 코스메틱 스위스퍼펙션에서 3월 새로운 안티에이징 라인을 출시한다. 최첨단 안티에이징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급 안티에이징 라인, 새티니 셀룰라SATINY CELLULAR를 선보이는 것. 새티니 셀룰라는 오랜 기간 젊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위해 셀룰라 리주베네이션 액티브 아이리사Cellular Rejuven’Active IRISAⓇ의 놀라운 재생력과 새티니 셀룰라만의 특효 물질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꽃과 식물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과 라이코펜 성분을 더해 항산화 작용을 배가한 제품은 피부 톤을 맑게 해준다. 새티니 셀룰라를 통해 건조한 봄, 매끈한 피부로 가꿔보자. 문의 555-5152

Zero to Seven_궁중비책 Calming Bath Powder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만든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카밍 바스 파우더Calming Bath Powder를 출시한다. 카밍 바스 파우더는 궁중비책의 대표 성분인 오지탕 및 10가지 천연 한방 성분과 항염증 특허 성분인 동백 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순한 아기 피부에 알맞다. 특히 카밍 바스 파우더는 100% 천연 한방 성분으로 개발된 아로마 향을 첨가해 입욕 시 기분까지 평온하게 만들어준다. 궁중비책의 철저한 무첨가 기준에 따라 인공 방부제나 인공 향, 인공 색소, 광물성 오일, 에탄올 등 유해 물질을 배제했다. 또 카밍 바스 파우더는 식약청KFDA으로부터 보습, 진정 및 경미한 피부 질환의 효능과 효과를 입증받은 의약 외품으로 연약한 아기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문의 1588-7601


hotstuff TIFFANY&Co._Atlas Lady 여성미를 강조한 터치로 업타운 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티파니의 아틀라스 레이디Atlas Lady. 올봄,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로 탄생했다. 베젤과 다이얼의 인덱스에 표기된 로마 숫자는 아틀라스 레이디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우아한 색감의 다이얼과 새틴 스트랩, 그리고 6시 방향의 하트 모양 날짜 창은 로맨틱한 감성을 더한다. 부드럽고 은은한 핑크빛 스트랩은 세라믹이 더해진 폴딩 버클 장치로 마감되어 고급스럽다. 시계의 정확성을 위해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것도 티파니 아틀라스 레이디의 자랑. 삼면 처리된 돌핀 핸즈와 다이얼의 디테일을 보호하는 사파이어 글래스, 30m 생활 방수 기능은 실용성의 가치까지 놓치지 않는다. 문의 2230-1007

LONGINES_PrimaLuna 론진의 프리마루나PrimaLuna는 현대적인 세련미를 추구하면서 우아함의 가치를 잃지 않는 워치다. 핑크빛 로즈골드와 찬란한 다이아몬드의 화려함과 아라베스크 인덱스의 재미까지 더한 프리마루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워치에 장식된 M.O.P 다이얼 은, 베젤을 감싸고 있는 총 44개의 다이아몬드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 프리마루나는 여성의 손목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하는 사 이즈인 26.5mm 케이스로 만들어졌고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3시 방향의 날짜 창과 수심 30m 방수 기능으로 실용적인 면까 지 고려한 워치는 합리적인 여성들을 만족시킨다. 문의 3149-9591

OMEGA_Ladymatic 160여 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전문 브랜드 오메가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여성용 워치 라인, 레이디매틱Ladymatic을 새롭게 론칭한다. 부드러운 물결을 형상화한 케이스 옆면의 웨이브 장식이 돋보이는 워치의 베젤에는 다이아몬드가 스노 세팅되어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또 기계식 무브먼트 코액시얼 칼리버와 오메가의 독점적인 Si14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했다. 홍보대사인 니콜 키드먼과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피터 린드버그가 함께 작업한 레이디매틱 광고 캠페인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과 오메가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새로운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문의 511-5797

Glashutte ORIGINAL_Sanator Chronometer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세네터 크로노미터Sanator Chronometer를 소개한다. 크로노미터란 항공이나 항해할 때 사용되는 정확한 시각을 의미하는 용어로, 공식적인 테스트를 통과한 시계만이 가질 수 있는 수식어다. 시각을 맞추기 위해 용두를 뽑으면 시침이 제로로 점핑하고 분침은 분 단위로 이동하는데, 이는 정확한 시각을 맞추기 위한 글라슈테 오리지날만의 세심한 기능. 로만 숫자 의 인덱스, 블루 핸즈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다이얼은 글라슈테 오리지날만의 디자인 미학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레드 골드 케이 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앨리게이터 스트랩으로 이루어진 42mm의 지름에 가득 담긴 우아함을 느껴보자. 문의 3467-8632

Breguet_Tradition 7027BBG99V6 독보적인 워치 메이킹의 역사를 담은 브레게 전통의 상징 Tradition 7027BBG99V6. 이 워치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에 브리지와 바, 충격 흡수 장치인 파라슈트pare_chute가 장착되었다. 또 모노톤의 세련된 그레이 컬러와 블랙 가죽 스트랩의 조화는 시크한 멋을 자아낸다. 내부가 오픈된 형태로 되어 있어 무브먼트의 예술적인 조합과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워치의 매력. 무 연탄 소재의 그레이 컬러 무브먼트와 붉은색 루비가 이루는 디자인에서는 모던함과 세련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관심 있게 봐야 할 부분은 플래티넘 금속에 회색 무연탄을 입힌 무브먼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무브먼트의 앞과 뒤에 인그레이브드되어 있 다. 문의 6905-3571


What makes Han Sung Motor Co. so special

EDITOR JUNG JALIM PHOTOGRAPHER KIM BYOUNG GU COOPERATION HAN SUNG MOTOR CO., LTD.(532-3421)

As an official dealer for Mercedez Benz, the synonym for luxury cars, Han Sung Motor Co. has led the Korea’s import car market for the last 25 years. Behind these achievements stands Ken Lee, the leader of Han Sung and his ambitions, dreams and ho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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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s behind a perfect anti-aging

EDITOR PARK SUMIN COOPERATION COSME DECORTE(080-568-3111)

In celebration of the 40th anniversary, COSME DECORTE offers the AQMW skincare collection, with stepup efforts to promote true beauty of women. Nio Tomoyuki, who represents KOSE, a global beauty group, sits down with NOBLIAN to share the secrets behind a true anti-aging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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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ossover Man

EDITOR AIDEN COOPERATION PRODUCTION IN (6377-1250)

Maksim Mrvica is a pianist who made himself a star by breaking the rules. Now, he is ready to surprise his Koreans fans once again with concert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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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ok at the art of bespoke shoe making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ITAGE(3479-1979)

The art of bespoke custom shoe-making is alive and well at George Cleverley. Shoemasters John Carnera and George Glasgow continue the tradition of legendary London shoemaker George Cleverley. Carnera and Glasgow worked with Cleverley for over a decade and stick to his high shoemaking principles. George Glasgow Jr., the directing manager, visited Korea to check the launch the George Cleverley in the Shinsegae Department store’s southern Seoul b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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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scope

Aquarius

Taurus

Leo

Scorpio

1.20~2.18

4.20~5.20

7.23~8.22

10.24~11.22

물병자리

황소자리

사자자리

전갈자리

믿음과 신뢰에 손상이 오니 근심이

말을 아끼고 삼자의 일에 개입하지 마라.

냉철함도 생기는 달이니 모든 결정은

재물을 바라지 않고 움직이면 오히려

따른다. 좋은 기운이 시기를 놓쳐 다소

여유가 미덕이니 다툼에 말리지 않도록

본인이 직접 하도록 하고, 추진하고자

들어오는 시기니 욕심을 버리고 매사에

더디게 오므로 아직 때가 무르익지

주의하고 노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지도 말

하는 일의 중심에 또한 본인이 있어야 할

임할 것. 특히 일보다도 주변 관리에

않았으니 시작보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 자존심에 상처받는 경우가 있으나

것.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니

매진하라. 새롭게 만난 인연이나 가까이

시기로 삼을 것. 새롭게 만나고자 하는

민감하게 대처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일을 뒤로 미루지 말고 자신 있게 앞서

두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이달만큼은

처리해라.

경계하는 것이 좋다.

Virgo

Sagittarius

8.23~9.22

11.23~12.21

사람이 있다면 만나도 좋다.

Pisces

Gemini 5.21~6.22

2.19~3.20 쌍둥이자리 물고기자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나 크게

처녀자리

사수자리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또 웃게 된다.

마음을 주지는 말 것. 상처가 남아 걱정이

해야 할 일이 많은 달이니 또한 얻을 것도

거칠고 어려운 시기지만 아울러 능력도

뜻하지 않은 곳에서 경사를 전하면 믿었던

되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 관리가

많은 달이다. 자신의 것을 반드시 챙겨야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시기다. 행운이 항상

곳에서 실망을 하게 될 것. 잘된 일이

필요한 시기이니 진행한 일이 있다면

하니 남을 먼저 배려하면 칭찬은 들을지

곁에 있으니 두려워 말고 자신감을

있다면 안 될 일을 걱정하고 잘못된 일이

차분히 점검하라. 손익에 관계되는 부분은

모르나 얻을 것은 그만큼 줄어들게 됨을

가져라. 당장에 얻을 것은 없겠으나 후일

있다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니, 이를 함께

절대 개입하지 말 것.

명심하라. 좋은 인연이 있는 달이니

이를 계기로 당신을 찾는 사람이

만남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

많아질 것이다.

Libra

Capricorn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Aries

Cancer

3.21~4.19

6.23~7.22

9.23~10.23

12.22~1.19

양자리

게자리

천칭자리

염소자리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 조금만

타인에게 부탁을 많이 받는 시기이니 내

나보다는 오히려 주변의 기운이 좋아

새로운 시작은 잠시 뒤로 미루고 시작한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으니 서둘러서

일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로 인해 시간을

생각지 않던 덕을 보게 되는 시기다.

일이 있다면 추진보다는 점검을 해야

일을 그르치지 말 것. 미리 결과를 이룬 듯

허비하게 되는 달이다. 좋은 기운이 나를

욕심을 내세우면 다툼이 있을 것이나

한다. 찾아오는 좋은 기운이 있으나 이직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매사 겸손함을

향하고 있으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만족할 줄 알면 얻고 마무리될 것이다.

시기가 아니다. 나쁜 달은 아니지만 조금

보이도록 해라. 서두르지 않으면 손해 볼

운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하는

버려야 들어오는 시기이니 주변 사람에게

더 기다려야 좋은 시기가 될 것.

것이 없는 달임을 명심할 것.

것만이 현명한 처사일 것.

인색하게 대하지 말 것.


The Tops of noblian Gold zone


The Tops of noblian Gold zone

NOBLIAN의 차별화된 이미지에 부합되는 스페셜 테마 칼럼 ‘GOLD ZONE’. NOBLIAN과 국내 최고 럭셔리 브랜드와의 차원 높은 콜라보레이션의 장이 되어줄 골드 존은 16페이지에 이르는 롱런 기획의 대규모 칼럼이다. 또 브랜드의 모든 것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획과 구성에 NOBLIAN의 감각적인 아트워크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만나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방법으로 브랜드가 추구하고 강조하는 포인트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와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NONBLIAN launches a new column, ‘GOLD ZONE’ with a special theme each issue. This column's ambition is to be a place to present a high-level and inspirational collaboration with the finest luxury brand in town. With a 16-page-long, in-depth coverage, this new column will bring you refreshing ideas and eyecatching artworks based on creativity, which is NOBLIAN is all about, after all, in order to communicate the brand's original and special values with consumers.


EDITOR WON JONGMYUNG PHOTOGRAPHER PARK JIHYUK STYLIST JUN HYOJIN HAIR KIM JUNGHAN MAKE UP LEE JUNSUNG SET STYLING CHOI HOONHWA ASSISTANT CHOE JUNA MODEL KIM SANGJOONG, KIM MIJUNG PLACE THE SHILLA SEOUL PRESIDENTIAL SWEET ROOM COOPERATION NINA RICCI(070-7130-7895) theory(3446-7725) Buddha & Boomi(080-030-1200) MICHEL HERBELIN(3284-1300) What I want(070-7778-5923) HERMÈS(2118-6064) MOSCHINO(3448-1340) HUBLOT(3438-6031) VALENTINO(3444-1708) MANGO(3446-7725) NINA RICCI(3444-1708) KUHO(080-700-1472) THE SHILLA SEOUL(2230-3310)

with NINA RICCI


Navy Suit, White Shirts, Navy Tie by NINA RICCI

Remembering the days past

Times have passed, leaving nothing there. After all, what remains there is nothing but memories of moments that were beautiful.


Black Suit, White Shirts, Black Bow Tie by NINA RICCI


Black Suit, White Shirts, Black Tie by NINA RICCI White & Black Color Onepiece by theory Pearl Necklace by Buddha & Boomi Silver Watch by MICHEL HERBELIN Lace Strap Shoes by What I want



Navy Suit, White Shirts, Burgundy Bow Tie by NINA RICCI Arceau Chronograph Watch by HERMÈS Pink Dress by MOSCHINO H-our Watch by HERMÈS


Black Suit, White Shirts by NINA RICCI BIG BANG Steel Watch by HUBLOT


White Shirts, Black Pants by NINA RICCI Olive Green Color Chiffon Dress by VALENTINO Gold Watch by MICHEL HERBELIN Orange Weaving Belt by MANGO Green Spangle Clutch by NINA RICCI



Cream Color Shirts, Black Pants by NINA RICCI Cape Cod Watch by HERMĂˆS Camel Color Dress by KUHO Black & White Pearl Necklace by Buddha & Boomi


Navy Suit, White Shirts, Burgundy Bow Tie by NINA RICCI Arceau Chronograph Watch by HERMĂˆS


French Contemporary Classic, NINA RICCI 컨템퍼러리 클래식과 프렌치 시크의 만남, NINA RICCI 프렌치 컨템퍼러리 클래식을 추구하는 니나리치NINA RICCI는 자연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표방한다. 프렌치 클래식을 사랑하는 40대, ‘New Forty’를 위한 니나리치는 최고급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하는 ‘빈센트 라벨Vincent Label’, 베이식하고 클래식한 ‘시그너처 라벨Signature Label’, 그리고 슬림한 ‘키싱도브 라벨Kissing Dove Label’의 세 라인으로 선보인다. 특히 2010 F/W 시즌부터 론칭한 니나리치 남성 액세서리 브랜드와 함께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 완벽한 스타일링과 프렌치 시크의 진수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How to have FRENCH CHIC 클래식을 입는 그 취향과 우아함의 프랑스식 미학, 프렌치 시크French Chic. 이는 절제된 스타일, 품위 있는 애티튜드, 세련된 감성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영원의 클래식이다. 프렌치 시크는 핏 되는 어깨 라인과 길고 슬림한 라인의 섬세한 ‘프렌치 커트French Cut’, 인체를 따라 흐르는 ‘슬림 실루엣Slim Silhouette’, 요란한 과시형 치장을 거부하는 프랑스식 절제의 미학인 ‘에포트리스 룩Effortless Look’ 룩을 이해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VINCENT LABEL 차별화된 컬러와 소재를 기반으로 구성된 니나리치의 최고급 라인으로 비접착 생산 방식을 적용한 클래 식 실루엣의 슈트. 유럽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모티브 소재를 선별해 기존 라인과 차별성을 두었다. SIGNATURE LABEL 40~5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래식 라인으로 니나리치의 변치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슈트. 섬세한 디자인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마이크로 모티브를 사용해 프렌치 엘레강스를 표현한다. KISSING DOVE LABEL 30~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슬림 라인으로 니나리치의 상징인 키싱 도브Kissing Dove 모티브에서 영 감을 얻은 슈트. 슬림한 실루엣과 정제된 컬러감으로 더욱 모던하고 트렌디한 프렌치 시크를 선보인다.




Vincent Cassel who represents the icon of french elegance Vincent Cassel in NINA RICCI 프렌치 컨템퍼러리 클래식, 니나리치. 매력적인 남성상을 제안하는 니나리치가 이번 시즌을 대표할 얼굴로 도도하고 자유로운 프렌치 엘레강스의 아이콘 뱅상 카셀Vincent Cassel을 선택했다. 절제된 우아함, 진부하지 않은 클래식함, 자연스러운 멋의 대명사 니나리치와 거칠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로 팬에게 어필해온 뱅상 카셀의 만남은 프렌치 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필연적이다. 뱅상 카셀은 이번 광고에서 포멀 웨어를 중심으로 절제된 컬러감과 격식을 갖춘 귀족적인 실루엣의 프렌치 클래식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하며 반항적인 니나리치만의 프렌치 엘레강스를 표현했다. Vincent Cassel in Film 프랑스 클래식 필름에서 모던 필름까지 ‘프렌치 시크’의 계보는 지금 이 순간, 뱅상 카셀에서 정점을 이룬다.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Darren Aronofsky 감독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블랙 스완Black Swan>을 통해 다시 만나는, 니나리치의 모델 뱅상 카셀. 그는 자신의 시그너처 룩인 프렌치 블랙 슈트를 입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감독의 페르소나가 된 뱅상 카셀은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먼Natalie Portman)를 결국엔 파멸로 이끄는 뉴욕시립발레단의 예술감독. 영화 속에서 열정적이고 잔혹한 예술가로 열연한 뱅상 카셀은 더욱 날카롭고 섬세해진 프렌치 시크를 보여준다. 화이트 셔츠, 슬림한 블랙 타이의 완벽한 프렌치 블랙 슈트 룩, 셔츠 위에 머플러처럼 연출한 니트, 슬림한 프렌치 테일러드의 블랙 롱 재킷과 브이넥 스웨터, 그레이 팬츠의 롱 재킷 슈트 룩 등 영화 속 그는 블랙과 화이트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노크롬 시크Monochrome Chic를 보여준다. 마치 순수함과 사악함의 양 극단을 소름끼치게 연출해낸 강렬한 흑백의 대비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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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ps of noblian Gold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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