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Contemporary Lifestyle Destination THE SHILLA
No139
pre 출근길 찬 바람을 한 아름 끌어안고 사무실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테이크 아웃해온 폴 바셋Paul Bassett 카푸치노를 마시며 습관처럼 메일을 확인합니다. 그러다 빼곡히 들어찬 오피스 메일과 스팸 메일 사이에서 발견한 지인의 편지는 언 몸을 녹이고 굳은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얼음을 등에 지고 있는 듯 멀게만 느껴지던 봄이 이제 머지않았음을 알게 해준 덕분이지요. 차츰 지붕이 겨울 짐을 부릴 때도 되고 집 사이에 쌓인 울타리를 헐 때도 된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가장 먼 데서부터 시작할 때도 온다 그래서 봄은 사랑의 계절 모든 거리가 풀리면서 멀리 간 것이 다 돌아온다 서운하게 갈라진 것까지도 돌아온다 모든 처음이 그 근원에서 돌아선다 나무는 나무로 꽃은 꽃으로 버들강아지는 버들가지로 사람은 사람에게로 -시인 김광섭의 ‘봄’ 중에서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서는 계절, 봄의 시간만이 지닐 수 있는 매력입니다. 노랑과 초록으로 멋을 낸 건물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포르투갈 파로에서의 낭만 여행. 화려한 컬러의 패턴 플레이가 감각적인 패션 월드. 봄빛 가득한 팔레트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코즈메틱 뷰티. 핑크빛 모드로 세상을 물들일 밸런타인데이 로맨틱 아이템까지. 멀리 간 것이 처음으로 돌아와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 처음의 자리로 돌아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까지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On the way to Spring
봄은, 사랑의 계절이니까요.
EDITOR IN CHIEF CHOI SUNAH
cover 봄 시즌이면 등장하는 프린트. 화려한 패턴 플레이가 가져다 주는 강렬한 느낌은 다른 어떠한 텍스처보다도 인상적이다. 프린트의 유행은 언제나 이야기되어 왔지만, 이번 시즌은 좀 다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프린트로 차려 입는 프린트 드레싱이 키워드로 떠오른 것. 그야말로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질 프린트 열풍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셈. 감각적인 비주얼 플레이의 매력적인 패션 월드로 초대한다. 1987년 S/el(Sport/elegance)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태그호이어 링크는 지금까지도 스위스 워치 시장에서 스포티함과 엘레강스함을 겸비한 최고의 시계로 자리잡아왔다. 첫 출시 이후, 지난 25년간 진화해온 링크 컬렉션은 2011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현대적 감성에 맞게 한층 샤프해졌고 기능성은 보다 도시적이고 다이내믹해졌다. 마치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곡선형의 실루엣이 표현하는 완벽한 유연함, 정밀함 그리고 견줄 데 없는 편안함의 리퀴드 메탈소재를 사용해 시계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갈 ‘뉴 링크’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뉴 링크 라인의 대표적인 가치인 완벽한 유연함, 정밀함 그리고 리퀴드 메탈소재를 사용한 견줄 데 없는 편안함은 물론이고, 크로노그래프와 타키미터 기능까지 겸비해 엘레강스한 스포츠 워치로서의 면모를 모두 보여준다.
culture 그리스로 떠난 소설가 로렌스 더럴의 날 이 선 여행기가 루이 비통에서 출간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폴리NMOCA Art Folly>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 <큐브릭 Cubrick> 여러 틈새에서 독특한 시지각적 방법을 통해 새로운 세상 보기를 제안하는 작가 들이 등장했다 에이즈와 마주하고 견디며, 이겨낸 몸부 림의 순간과 먹먹한 시간, 인류애
밸런타인데이 하면 초콜릿이라는 습관 적 반응을 털어내고 공연장에서 느끼는 사랑의 열기 대지진 현장에서 주운 한 여인의 앨범. 거기서 박진영은 또 다른 사진의 길을 보았다 지휘자 금난새가 고민해온 음악의 다양 화와 대중화, 그 선상인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 마이클 베터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모두 포르쉐 911 덕분이다
028 Book 030 Art 034 View 038 Exhibition 042 Concert 050 Zoom in 054 Focus on 058 People
issue 패션계는 살랑대는 봄바람처럼 여심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었다. 페미닌 열풍 속으로 밸런타인데이를 그냥 지나치는 건 연인 에겐 금기! 밸런타인데이 뷰티 기프트 세트를 만나다 지독한 추위 때문에 잔뜩 긴장한 피부에 안락함을 선사하자. 최적의 보디 케어 제품을 찾아서
064 Fashion 065 Beauty 066 Health
작은 펜던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이 드 러나는 펜던트 네크리스를 살펴보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똑똑한 아우터가 그 답이다
단 한 방울로 당신의 이미지를 변신시켜 줄 다채로운 향수의 향연
오직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잘빠진 라인, 그 속에 담긴 강렬한 스포츠카의 열정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달콤 한 초콜릿만큼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크렘 드 라 메르는 1965년 출시된 이래, 상류 사회 명사에게 ‘기적의 크림’이라 불려왔다 피부 스스로 빛나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당신이 눈여겨봐야 할 화이 트닝 제품 16가지 화사하게 피는 봄꽃처럼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트렌드도 성큼 다가왔다
런던 하이드파크의 웰링턴 아치에서 영 감을 받은 마크 제이콥스의 웰링턴 백
067 Jewelry 068 Guy 069 Grooming 070 Car 071 Taste 072 Attraction 074 Trend Beauty 078 Trend Fashion 082 Style
lifestyle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트라가 장 프루 베와 최정화의 만남을 주선해 일상에 특 별함을 입혔다 휴양지의 여유로움 속에 나만을 위한 럭 셔리 라이프스타일의 발리를 만나다
사랑스러운 애견에게 입 맞추기 전, 그 들의 이 건강 상태부터 따져봐야 할 것
084 Design 088 Heritage 090 Pet
술과 초콜릿에도 궁합이 있다. 그 남자 의 술과 그 여자의 초콜릿
노블리안의 특별한 테이스팅을 만족시 켜줄 세계 각국의 미각 여행
유로존 위기의 여파에도 중국이라는 공 룡 시장의 쥐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드라마 속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이복 형제의 상속 다툼으로 생긴 앙금. 그리 고 판결 비스포크 슈트처럼 각 브랜드의 철학이 녹아 있는 골프 클럽 피팅 숍 안내서
혼자여도 두렵지 않고,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여행, 포르투갈 파로
092 Drink 094 Goumet 098 Economic 100 Law 102 Leports 104 World Travel
well 파워 우먼 5인과 나눈 에너제틱한 삶, 그 리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뷰티 라이프 이야기 어둠 속에서 만난 다양한 패턴과의 멋진 패션 그러데이션. 이 감각적인 느낌과의 조우 블랙과 화이트, 진정한 시간의 지배자, 태그호이어 워치의 매력
사랑이 가득한 밸런타인데이, 당신을 최 고의 숙녀로 만들어줄 백과 슈즈
때로는 화사하게, 때로는 순수하게 변신 시켜줄 봄 아이 & 립 메이크업 제품
하늘에서 바라볼 때, 우리의 지구는 훨 씬 아름답다. 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특별전 속으로
112 Beauty Special 124 Theme Fashion 132 watch 138 Pelle 144 Makeup 150 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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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ook
In the Shadow of the Greek Sun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LOUIS VUITTON KOREA(3441-6477)
여행에 의미가 있다면 그건 그 누구를
L’ombre Du Soleil Grec)>가 루이
위한 것도 아닌 오직 여행자
비통에서 출간된다. 오는 2월이면 탄생
자신에게만 있을 거다. 동일한 사건을
100주년을 맞이하는 더럴의 여행기,
가지고 각 인물의 시점에서 쓴 네 편의
소설, 시, 편지를 담은 오리지널
연작 소설 <알렉산드리아
컬렉션이다. 루이 비통과 출판사
사중주(Alexandria Quartet)>의 저자인
라 캥젠 리테레르La Quinzaine
로렌스 더럴은 아마 더욱 그렇게
Litttraire는 2004년부터 여행을 주제로
느꼈을 것이다. 실제로 더럴은 이렇게
한 작품을 출간했다. ‘작가와 함께
말했다. “중요한 것은 여행 안에 숨어
떠나는 여행’ 컬렉션인데 더럴의 책이
있는 항구나 목적지가 아닌 여행
30번째 작품이다. 이로써 더럴은
자체다. 여행은 삶이다. 여행은
안네마리 슈바르첸바흐, 미셸 투르니에,
어디론가를 향한 움직임이며, 어쩌면
시몬 드 보부아르, 조르주 심농, 헨리
우연히 일어났더라면
제임스, 칼 마르크스, 마르셀 프루스트,
무시해버렸을지도 모르는 무엇인가를
버지니아 울프 등의 뒤를 잇게 됐다.
추구하는 욕망이다. 이 같은 여행의
각각의 저서는 유명 작가들의 발자취를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하루의 끝에서
따라 새로운 문학 여행을 제시해왔다.
혼돈이 일종의 질서라는 사실을
루이 비통이 이러한 컬렉션을 출간하는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는 목적이
이유는 루이 비통의 3대 손인 가스통
아니라 목적을 향해 가는 그 무질서한
루이 비통이 책을 매우 사랑했고,
과정에서 질서를 본 것이다. 이런 그의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프랑수아즈 사강
여행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등 여러 작가들이 루이 비통을 좋아한
<그리스 태양의 그늘 안에서(Dans
영향이 크다.
로렌스 더럴의 글과 그림에는 동양과 서양의
Lawrence Durrell is a British novelist and traveler who is beloved by Japanese writers. In commemoration of the centennial of his birth, Louis Vuitton published a travel series about his novels, poetry and letters.
화해와 정신적인 탐구의 모습이 엿보인다
028 Noblian
culture Book
In the Shadow of the Greek Sun
더럴과 함께한 그리스
있다. 그의 작품 전체에서는 작가의
<그리스 태양의 그늘 안에서>는
그림에서도 드러나는 독창적인 정신적
소설가이자 여행 작가였던 더럴의
탐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여정을 통해 그리스의 태양을 세상의
서양의 화해를 시도하는 모습이
중심으로 삼아 과거와 현재, 동양과
엿보인다. 프로방스에서 1960년대를
서양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장소들로
보내면서 당시 작가로 활동하던 더럴은
수놓인 더럴의 세상과 그의 내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책을
풍경을 들여다보는 여정이다. 이
묶어낸 코니 알렉산더 가너는 “그는
밖에도 처음으로 소개되는 거의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꿈에서
알려지지 않은 더럴의 그림을 통해
깨어나기보다는 단호하게 예술을
독창적인 정신을 탐구한 작가의 내면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한다. 가너는
들여다볼 수 있다. 인도에서 태어난
작가의 여행담, 소설, 시, 서한, 특히
영국인 더럴은 1935년 23세의 나이에
45년간 친구였던 헨리 밀러와 주고받은
그리스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았지만,
서한을 이용해 감각적이면서 태양의
그의 걸작인 <알렉산드리아 사중주>의
강렬한 빛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영감이 된 곳은 이집트였다. 이 책에서
장소들뿐만 아니라 때때로 매우 음울한
더럴은 생명으로 가득 찬 매혹적이고
정신적 공간으로의 내면 풍경을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에로틱한 불빛의
모았다. 그리고 ‘절망의 영속, 언어의
도시, 즉 “위대한 사랑의
되돌릴 수 없음, 예술의 불가해함, 인간
와인프레스(포도즙을 짜는 기계)”이자
사랑의 무미건조함’으로 표현된
동시에 고통받고 사악한 그림자, 비밀,
풍부하면서도 복잡한 작품들을 재조명했다. n
음모가 공존하는 도시를 묘사하고
<그리스 태양의 그늘 안에서>는 루이 비통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 컬렉션의 30번째 작품이다
강렬한 햇빛과 음울한 내면이 엿보이는 로렌스 더럴의 그림
culture Art
EDITOR LEE JIHYE PHOTOGRAPHER KIM YONGKWAN
Art meets architecture, Cubrick
미술과 건축의 만남, 큐브릭Cubrick
벌이는 프로젝트. 이번에 공개하는
공공 미술은 갤러리 속 미술을 우리
<큐브릭Cubrick>을 시작으로
삶의 곁으로 다가서게 했다. 공원에도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전통적인 미술과
거리에도 좁은 골목길 담벼락에서도
관람객의 폭을 넓혀 야외 곳곳에서
이제는 미술을 만난다. 제니 홀처Jenny
예술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Holtzer나 바버라 크루거Barbara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하고
Kruger처럼 사회적 비판과 미술의
서울대공원이 장소를 제공한 이
형식미가 절묘하게 만난 공공 미술과
프로젝트는 ‘미술관과 대공원’이라는
달리, 새로운 공공 미술은 장소를
독특한 장소성을 극대화한다.
물리적 장소로 보지 않고
서울대공원 안 미술관 오는 길목에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소통의
설치한 <큐브릭>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간으로 간주한다. 미술이 존재하는
과천으로 자리를 옮긴 1986년 이래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감은 그
처음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자체로 하나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게
프로젝트. 이번 작업에서 건축가
되는 것이다.
김찬중은 장소적 특수성을 감안해
예술과의 색다른 만남을 경험할 수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presents ‘NMOCA Art Folly’ under the theme, ‘art meets architecture.’ This ambitious public art exhibition takes place outside of the museum building, and the first of the series is titled <Cubrick>.
COOPERATION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2188-6000)
미술관에 진입하는 대공원 풍경을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공공 미술
구조물을 선보인다.
프로젝트다. 미술과 건축의 만남을
이 작품은 강화섬유 플라스틱FRP
키워드로 진행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재의 큐브 42개를 쌓아 올려
아트폴리NMOCA Art Folly>는
만들었으며, 작가는 큐브의 각 면을
국립현대미술관이 전시장 바깥에서
조금씩 다르게 절개해 다양한 모듈
미술관 옆 대공원에서 만나는 건축가 김찬중의 <큐브릭> ⓒ Kim Yongkwan provided by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030 Noblian
culture Art 6개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르게 쌓아
Art meets architecture, Cubrick
올린 모듈 틈새로 열린 창들은
느끼게 된다. <아트폴리>는 <서울관 아트펜스>,
국립현대미술관이 놓인 대공원의
<영광 프로젝트>, <뮤지움
다채로운 풍경을 포착해낸다. 창을
링크_있잖아요>에 이은 미술관의
통해 보이는 하늘, 구름, 나무, 사람들의
새로운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현대
얼굴은 그것이 놓인 풍경과 어울려
미술의 주요 담론인 ‘미술관 밖 미술’을
기억될 것이다.
실제화하는 작업인 셈이다. 이를 통해 건축의 열린 경계와 공공성을 미술에
동물원 옆 미술관으로 가는 이정표
접목해 일상 공간에서 대중의 참여를
<큐브릭>은 미술관이 아닌 대공원을
유도하고 소통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찾은 이들의 발걸음도 옮기게 하는
2012년 여름 선보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독특한
두 번째 <아트폴리> 역시 기대되는
구조물로 시선을 끈 다음 <큐브릭>에
프로젝트다. 미술관 바깥의 야외 조각
들어선 관람객에게 미술관에서
공원과 마당을 활용한 작업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큐브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역할자이기도 하다. LED로 만든 작품의
불러일으킬 것이다. 2013년 개최
바닥 면에는 다양한 패턴은 물론
예정인 <한국현대건축전> 등을 연계해
미술관 전시나 문화 행사 정보가
건축이 지닌 예술성을 전달하려 한다.
투사되어, 사람들은 바닥 면에
건축과 디자인 등 시각 예술 분야의
올라서거나 창의 틈새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동시대 현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미술의 아름다운 미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n
국립현대미술관의 역동적 이미지를
<큐브릭>은 오는 6월까지 서울대공원 광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아트폴리>를 통해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의 역할자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Kim Yongkwan provided by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032 Noblian
culture View
An artistic eye on ‘fun’
EDITOR LEE JIHYE
COOPERATION SEOUL ARTS CENTER(580-1300)
미술을 보는 즐거움, 놀이의 순간
한다. ‘환영Illusion’을 이용한 작품은
우리의 감각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착시’나 ‘왜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사람들은 대체로 세상을 자신이 보고자
감상자들은 대단히 흥미로운 감상의
하는 방향으로만 보려는 성향이 있다.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동일한 사물도 자신이 이해하는 감각을 따라 바라본다. 그러니 갤러리에서
미술가의 눈과 놀이의 순간을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받는
바라보기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느낌은 제각각 다르다. 전시 <놀이의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순간-Aha! Moment>는 바로 이런
Some artists know how to play with unique visual and other perceptive methods to look at the world from a whole new perspective. It gives a sense of entertainment to experience optical illusions offered by these artists.
예술의전당 큐레이터 감윤조는
“새로운 일루젼 작가들의 작품은
시각과 관점의 차이에 기초한 전시다.
감상자와 일종의 놀이를 제안하고
작가는 사물을 변형시켜 감상자의 눈을
있다는 느낌을 준다. 소우주의
교란하고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던
창조자가 곧 예술가라는 권위를
사물이나 현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내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통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작품은 매 순간
감상자와 적극적으로 교감하고자 한다.
관객의 보는 위치와 움직임에 따라
전시장에서 마주치는 작품은 ‘놀이의
변화한다. 감상 과정에서 특정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순간은 기존
지점에서만 작품의 온전한 모습을
미술 감상의 방식을 바꾸고,
발견할 수도 있다. 어떤 작품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작품과 관객의 반응과
마치 땅속으로 감상자가 떨어질 것
움직임을 유도함으로써 시간적 요인을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전시 작품은
적극 개입시킨다. 하나의 작품을
마법과 같으며, 참여 작가들은 우리를
감상하기 위해 특정 시점에서 바라보는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당황하게
예전 방법에서 벗어나 여러 각도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11명이 모여 다양한 시・지각적인 놀이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시도 덕분에 세상은 늘 새롭게 변화하는 장소로 바뀐다. 갖가지 방법으로 일상을 재구성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힐레로바’ _ 강영민
034 Noblian
culture View
An artistic eye on ‘fun’
접근하게 해 일정 시간 머물게 한다. 그
다른 점이 있다면 뭔가 세상을 다르게
순간 속에서 감상자는 미술가가 고안한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지각의 순간, 원리의 깨우침의 순간을
일반적인 사실이나 광경도 특별하게
만난다. 이른바 ‘아하! 모먼트Aha!
보이게 하는 재능이 있다. 주변에
Moment’의 시간이다.”
하찮은 사물도 미술가가 선택하면 달라진다. 이번 전시는 미술가의 이런
뉴욕과 서울, 11명의 마법사들 전시 <놀이의 순간-Aha! Moment>는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놀이의 순간-Aha! Moment>는
미술이 가지고 있는 시각적 특성을
뉴욕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제로 삼았다. 예전부터 미술가들은
해외 젊은 작가와 국내 작가들이 같이
자연이나 외부 대상을 편평한 종이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캔버스에 실물처럼 구현하는 데
특별한 재능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노력해왔다. 실제로 평면이지만 우리
소통하려는 데 관심이 많다. 전시는
눈에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치밀한 계산과 고도의 사고력을
시도해온 것이다.
보여주는 작품을 선별해 관람객이 현대
최근 들어 그런 시도를 넘어 보다
미술에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실험적이면서 강한 흥미를 주는 작품이
연출했다. 감상자는 미술가가 보여주는
소개되고 있다. 미술가의 창의력과
트릭을 발견할 수 있다. 보는 방식의
상상력 덕분에 우리는 시각적 즐거움을
전환은 제작 기술적 요인과 밀접한
얻을 수 있다. 이로써 미술가들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바라보는 눈은 마치 마술사처럼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전적으로 감상자의 몫이다. n
보인다. 예술가가 평범한 일반인과
‘모나리자 이후 2’ _ 데보라 스퍼버
‘스탠드 1110’ _ 찰리한
036 Noblian
culture Exhibition
Magnum sense of humanity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EUROCREON(2277-2438)
매그넘 멤버이자 <뉴스위크>의
덕분이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사진기자로 일하는 파올로 펠레그린이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HIV
말리를 찾았을 때 3세 된 남자아이인
감염자들은 병의 고통뿐 아니라 세상의
캇시 케이타는 18개월 동안 몸을
편견과도 맞서 싸워야 한다.
앓다가 HIV(에이즈) 양성 진단을
매그넘 세계순회사진전 <생명의
받았다. 케이타의 어머니 마리암
기적>을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뎀벨레 역시 에이즈 치료를 받고
별 생각 없이 전시장에 들어선
있었다. 그녀에겐 아이가 2명 더 있고
까닭이었다. 그리고 2시간여 동안 말을
관공서에서 경리로 일하면서 힘겹게
잃었다. 하지만 그 참담한 고통 속에서
생계를 유지했다. 펠레그린은 이
희망이 솟아났다. 많은 HIV 감염자들이
모자를 4개월 후에 다시 방문했다.
죽음이라는 절망 속에서 새로운 삶을
뎀벨레의 목소리에는 희망이 깃들어
찾고 있어서였다. <생명의 기적>은
있었다. “요즘 캇시가 형이나 누나처럼
스티브 맥커리와 매그넘 사진작가
클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아이가
7명이 지구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더
인류의 공존과 공생을 위해 떠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병이
순례기다. 참혹한 상황에서도 삶을
있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 친구와
케이타는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었고
이웃을 지키려는 삶이 사진 속에
학교에도 가고 다른 형제나 친구처럼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암흑보다 더
놀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
지독한 절망 속에 던져진 나약한
에이즈라는 HIV는 이제 치료가 가능한
인간이 희망을 찾고 새로운 삶을
병이다. 항바이러스치료제(ARV)
찾아가는 희망의 노래다. 매그넘과
에이즈 치료 후 건강이 좋아진 캇시 케이타.
Magnum photographers will rock your hearts with the photographs of AIDS patients who courageously confront their illnesses with hopes and passion for life. Meet these artworks at the Magnum photo exhibition.
파올로 펠레그린
038 Noblian
culture Exhibition
Magnum sense of humanity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이겨내지는 못하지만 인류 최악의
기금인 글로벌펀드의 공동 프로젝트
질병을 이겨낸 가난한 자들의 환희에서
<생명의 기적>은 전 세계 9개국(인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베트남, 페루, 아이티, 말리, 르완다,
인간의 존재 가치다. 이런 먹먹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떨림, 안도감 그리고 그 이후에
러시아)의 HIV 감염자 30여 명의 치료
밀려드는 알 수 없는 어떤 의지가
시작 전 모습과 치료 후 4개월이 지난
인류애라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극적인 변화를 사진으로 담았다.
550점의 사진과 290페이지의 사진집,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터부는
9개의 다큐멘터리 필름, 온라인
여전하지만, 그 치료와 새로운 감염
플랫폼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전
예방을 통해 에이즈 확대를 막고자
세계 5억6000만 명이 다양한 미디어를
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은 잘 알려지지
통해 경험했다. 이 전시회는 생명을
않았기 때문이다.
구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되면 이에 동참하는
기적을 경험한 그들의 노래
것이다. 이미 <생명의 기적> 프로젝트로
<생명의 기적>에 전시된 작가 8명의
수백만 명이 치료를 받아 새 삶을
작품 말미에는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서
얻었다. 사진 속에서 새 삶을 찾는 이들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살아서 사랑하는
외에도 보이지 않는 전 세계의 가난과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에이즈라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두런거리는 음성과 힘찬 모습을
위할 수 있다. <생명의 기적>은 3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전시에서 볼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n
수 있는 모든 환자가 자신의 병을
스티브 맥커리가 베트남에서 촬영한 응웬 쿠웍 칸
에이즈로 고통받던 당시의 캇시 케이타와 그의 어머니. 파올로 펠레그린
040 Noblian
culture Concert
How to make the perfect St. Valentine’s Day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THE STOMP(2658-3546) BESTONE KOREA(553-1157) O& MEDIA(1588-4430)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만 떠올린다면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그
그건 기념일에 대처하는 습관적인
밖에도 그동안 박완규가 방송에서
반응이다. 꼭 밸런타인데이라고 해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퍼포먼스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 필요는
환상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그의
없겠지만 이날의 의미를 소중히
공연을 보고 나서 서로에 대한
여긴다면, 여기 소개하는 공연을 통해
진정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지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러브 윌 네버 다이.’
록 윌 네버 다이
파리와 빈이 서울에서 만날 때
록 정신에 관한 한 요즘 최고봉을 찍고
<밸런타인데이 아르츠 콘서트-러브
있는 가수가 박완규다. 김경호의
액추얼리>(이하 <아르츠
댄스와 자우림의 편곡에 직격탄을
콘서트>)에서는 미술의 도시 파리와
날리며, 오로지 록의 진정성 하나로
음악의 도시 빈이 서울 한복판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섞인다. 퓨전 또는 하이브리드
헤쳐가고 있는 박완규가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박완규
<해설이 있는 음악>이나 <해설이 있는
밸런타인데이 사랑콘서트>를 연다.
발레> 등 기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그는 1997년 그룹 부활의 5대 보컬로
힘들 수 있는 공연을 해설자가 본래의
데뷔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장르가 가진 시각이나 청각으로
허스키 보이스, 삶의 굴곡이 느껴지는
풀어내는 수준이었다면, <아르츠
애절함을 바탕으로 수많은 곡을
콘서트>는 미술과 음악이 서로 만나
히트시켰다. 이번 공연은 2월 11일 7시
시너지를 내는 공감각적 풀이다.
<나는 가수다>의 박완규 팬이라면
How to make the perfect St. Valentine’s Day Chocolates alone do not make your St. Valentine’s Day perfect. Celebrate this special day with a performance or a concert. Here we have a strict selection for you.
놓칠 수 없는 콘서트가 열린다
042 Noblian
culture Concert
How to make the perfect St. Valentine’s Day
‘아르츠Arts’는 미술을 뜻하는 아트의
보컬리스트 웅산과 6인조 빅 밴드,
스페인식 발음으로, 아트와 공연을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뜻하는 콘서트의 조합어다. 원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이야기다. 웅산은
함께하지 않는 것들이 같이 만나면 그
이번 공연에서 재즈와 가요, 팝송, OST
시너지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이를
등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사랑을
위해 공연기획사인 더 스톰프는 3년을
테마로 한 곡을 새롭게 편곡해 부른다.
준비했다. 그들의 기획은 적중했고 큰
그녀의 히트곡 ‘Yesterday’를 비롯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올해 두 번째
현란한 스캣을 느낄 수 있는 자작곡
시즌을 맞았다. 공연 속에서 동시대를
‘Like a River’, 또 다른 대표곡
살아가며 서로에게 영감을 받아 무수히
‘Tomorrow’, 그리고 산울림의 ‘찻잔’과
많은 명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숨은
신중현의 ‘꽃잎’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야기와 미술, 음악의 특별한
곡으로 그녀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만남에서 오는 앙상블을 느낄 수 있다.
라벤타나의 아코디언 연주가 정태호와
미술해설가 윤운중의 프리미엄 해설도
함께 탱고 음악과 재즈, 클래식이
여전하다. 예술과 밸런타인데이의
만나는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선율을
시너지를 느끼고 싶은 이라면 2월 12일
선사할 예정이다. 장르와 형식,
오후 5시 예술의전당을 찾으면 되겠다.
테크닉을 넘어 진정한 재즈 스타일리스트로 성숙해가는 웅산의
재즈 스타일리스트의 사랑
농염한 허스키 보이스와 객석을
묘한 시너지나 광분 따윈 없어도
압도하는 무대 매너는 2월 15일
그대로 충분한 공연이다. 혼이 담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n
음색을 뿜어내는 최고의 재즈
<아르츠 콘서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미술해설가 윤운중의 해설이다
웅산 특유의 목소리는 누구에게나 더없이 매력적이다
046 Noblian
culture Zoom in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ATELIER HERMĂ&#x2C6;S(3015-3248)
PHOTOGRAPHER KIM SANGMIN
Area Park is a documentary photographer with a unique perspective focused o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This time, the photographer turned the lens to Japan, in the earthquake-hit area, and sought another way of photography.
Way of Photography
050 Noblian
혼돈 속에서 건져 올린 형식 박진영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다. 보도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하고, MBC 포토에세이 <사람>, KBS <인물현대사>, <일요스페셜>에서 스틸 사진을 담당했다. 2004년 조흥갤러리에서 <서울…간격의 사회>라는 개인전을 열며 작가로 데뷔했다. 그 이전까지 그에게 사진은 “치기 어린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막연한 습관이자 사회를 바라보기 이전에 동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이 초대장에는 황량한 들판에 뼈대만 남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거의
폐건물 하나가 처량히 서 있는 사진이
무조건적인 대화법”이었다. 사회를
프린트되어 있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향한 많은 사진이 엮어내는 무수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미야기(宮城)
담론으로부터 오는 혼돈 속에서 여전히
현의 흔적이었다. 사진가 박진영의
갈피를 잡지 못한 그가 사회 곳곳의
개인전 초대장이었다. 3년 반 전부터
현장을 직시할 때 돌아온 것은
일본 도쿄 외곽에 거주하고 있는
정형화된 이미지의 틀 속에 번번이
작가가 대지진 직후 미야기 현을 찾아
갇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찍은 사진에 대한 결과물이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일본인도 아닌 외국인인 그가 그런
있었던 계기는 사진의 형식에 있었다.
처참한 상황에 대한 흔적을 어떤
<서울…간격의 사회>전 당시 “기존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시선으로 봤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사진계에 만연하던 다큐멘터리 사진에
피사체로 그 시대의 정치・사회적인
생겼다. 그것도 에르메스 아뜰리에라는
대한 어쩔 수 없는 편견과 그간
풍경을 담아냈다.
특수한 전시 공간에서 마냥 참혹한
지속돼온 한국적 다큐멘터리 사진의
사진만 보여줄 수는 없을 노릇이었다.
획일적이고 스토리가 뻔한 내용의 작업
군중으로 시선이 향하던 그가 관심을
인터뷰를 위해 만난 박진영은 마치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는
가진 것은 소년들이었다. 그는
사진기만 든다면 지금이라도 미야기
책임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대형
“도시라는 울타리에 둘러쳐진 그들이
현으로 뛰어갈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카메라와 벽면을 가득 채우는 큰
온당하게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자아의
그 흔한 스마트폰도 없었다. 그가 전화
사이즈의 사진으로 그런 편견에
형성이나 미래에 대한 실현 의지보다는
통화를 위해 쓰는 건 오로지 정갈한
맞섰다. 그리고 그 큰 사진 속에
도처에 깔려 있는 트랩을 별 탈 없이
여전히 거대한 담론과 다양한
글씨가 빼곡하게 써 있는 전화번호
넘어서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수첩과 국내에 있는 동안 잠시 쓸 낡은
말한다. 하지만 어쩌면 “자본에 빠르게
임대 휴대전화가 전부였다. 이 빠르고
침식당하는 사회와 급속한
편한 세상에서 디지털에 대한 강박적인
테크놀로지의 발달 속에서 갈피를 잡지
거부감이 있는 듯했다.
못하는 ‘도시형 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작가 자신이 투영된 이미지를 뷰 파인더를 통해서 본 것인지도 모른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온 그에게 쓰나미가 휩쓸고 간 미야기 현은 어떤 존재였을까? 그것도 외국인의 시선으로서 바라본.
051 February 2012
culture Focus on 대형 카메라라면 순간적인 포착은 힘들 텐데. 찍고 싶은 장면을 놓친 적이 수없이 많다. 촬영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문제는 아무리 새로운 내용을 찍어도 별로 인정해주지 카네코 마리의 인생
않는다는 데 있다. 형식이 같으면
박진영은 몇만 명이 죽고 사라진
주목하지도 않고 욕도 하지 않고
동일본 대지진 현장에서 피 한 방울
칭찬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형식을
박진영은 2004년
섞이지 않은 카네코가 촬영한 그의 딸
바꿔버리면 사람들이 뭔가 있다고
조흥갤러리에서 개인전
카네코 마리(생존해 있다면 60세
생각한다. 사실은 똑같은 건데 세간의
<서울…간격의 사회>를 열며
전후)의 앨범을 주웠다. 앨범을 주운
눈은 그렇지 않다. 그걸 느껴서 이런
현장에서 앨범 속 인물들의 인생을
형식으로 작업을 시작한 거다. 그래서
개최했고, 독일・대만・광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는 어디에도
기록과 표현과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비엔날레 등 국내외 100여 회의
없었다. 그날 이후 그는 개인 작업을
했다. 운이 좋게도 이런 시도를 처음
단체전에 참가한 실력파
위한 지진 지역의 촬영보다는 앨범의
했기 때문에 사진 쪽보다 미술 쪽에서
주인공에 대한 정보와 호기심이
관심을 받았다.
352),/(
작가로 데뷔한 후 금호미술관 등에서 5번의 개인전을
사진작가다. 현재 도쿄의 변두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으며, 지역 외국인 신문인
샘솟았다. 한 달에 한 번 미야기 현
캄온뉴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북부와 이와테(岩手) 현 남부를 찾았다.
외국인이 바라본 동일본 대지진이어서
사회적 담론 속의 군중에서 어떤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서 산 지 3년 반이 됐다. 요즘은
집단으로, 다시 한 개인의 삶까지. 작가의 시선은 그렇게 사회를 통찰하는
형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국적의 경계가 없어졌다고들 하지만,
망원경에서 미세한 현미경으로
들었다.
그래도 나는 한국 사람이고 지진이
좁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
사진집을 만들 때마다 뉴
일어난 장소는 일본이다. 내가 사진을
타이틀이 ‘사진의 길’이다. 이전까지
다큐멘터리라는 나만의 소신으로 몇
아무리 잘 찍어도 외국 작가가
그의 전시회에는 ‘뉴 다큐멘터리’라는
년간 작업을 해왔다. 그러다가
바라보는 일본의 현장에 그칠 수밖에
형식에 대한 고민을 전제로 해왔다.
사진계에서 한동안 따돌림도 당했다.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입장에 대한
하지만 이즈음 그는 다시금 새로운
이전까지의 사진은 획일적이었다.
정립,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입장의
사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이번
임응식 선생의 전시회도 열리고
정립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차별성이
전시를 통해 그런 길을 모색하고 있는
있지만, 다큐멘터리는 1930년대의
없는 기록물이 되고 만다. 그 때문에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디지털카메라와
휴머니즘을 자극하는 인물 사진을
‘외신 통신사의 저널리즘
아이패드,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가
보여주며 “이게 다큐멘터리의
사진작가라든지 지역 주민이 찍는 기록
되어버린 이 시대에 전통적 의미의
교과서다”라고 가르쳤다. 최민식,
사진이라든지, 그 중간이 뭘까?’ 그걸
사진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
주명덕, 강운구 등 물론 주옥같은
생각하고 하는 게 이번 전시회
다각도로 질문을 던진다. 이번이 그
작품을 찍어온 작가들이고 선배들이다.
작품들이다.
물음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이다.
하지만 70년이 지난 시기에도 여전히 우리의 사진 교육은 그 선배들이 배우고 가르친 것과 별다를 바가 없었다. 그래서 더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다.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나무를 찍는 작가 배병우가 사용하는 파노라마 카메라로 다큐멘터리를 찍기 시작했고, 파인아트에 주로 사용하는 대형 카메라로 이런 다큐멘터리를 찍기 시작했다.
052 Noblian
그럼 그 둘 사이에서 찾은 경계는 무엇인가. 목욕탕 온도로 표현하자면 한 38℃ 정도 되는 것 같다. 목욕탕의 뜨거운 수온이 43℃ 정도고, 조금 릴랙스하게 있을 수 있는 온도가 34℃ 정도라면, 그 중간인 38℃ 정도의 노천탕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찍은 거다. 물론 사용하는 대형 카메라라는 도구는 무겁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객관화되고 엄정함을 유지했다. 전시 내용이 ‘일본이 이렇게 피해를 입었답니다’ 하는 게 아니고 ‘인간이 자연 앞에 이렇게 작답니다’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전시장에 작품을 들고 와서 걸기는 했지만 거는 순간 판단은 관람객이 하는 거다. n
053 February 2012
EDITOR AHN SANGHO
culture Focus o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1588-1142)
Conductor Nanse Gum has asked himself the same question: How can more people enjoy a more diverse music? And he found an answer, by presenting a variety of ways for people to enjoy music.
Chamber music fills Jeju 해 질 녘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어스름한 그 시간에도 지휘자 금난새는 유 라시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과의 연습에 한창이었다. 연간 150여 회의 공연 을 소화해내는 그에게 늦은 시각까지의 연습은 끼니를 때우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그는 힘든 여러 일정에도 촬영에 열정적이 었다. 금난새의 음악 인생도 그랬다. 남들이 잘 걷지 않는 길, 또는 새로운 형태의 시도 등 우리나라 음악의 다양화에 관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활동했다. 제주신라 호텔에서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2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도 그런 금난새의 음악 인생의 연장선 위에 있다. 소규모 오케스트라로 꾸려 실내악을 선 사하는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2005년 1월 첫선을 보인 후 기업가와 연주가, 각국의 외교 사절들이 서로 교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왔다. 제주에서 빠져드는 실내악의 매력 금난새와 제주신라호텔의 음악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되어 시작한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의 색다른 점은 흔히 우리나라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이라는 인식이 박힌 1000~2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형태 가 아니라 적은 관중과 소규모 연주자가 가까이서 더 친근하게 음악에 매료될 수 있는 실내악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공연 전 마련된 리셉션이 진행되며 이후 금난 새의 즐겁고 명쾌한 음악 해설과 더불어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젊은 콰르텟인 뉴 러시안 콰르텟New Russian Quartet과 창단 25주년을 맞은 뉴질랜드 스트링 콰르텟New Zealand String Quartet이 바로 그들이다. 화요일부터 합류하는 덴마크 출신의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Trio Con Brio Copenhagen은 2005년 가장 실력 있는 신예에게 수상하는 칼리히슈타인 라레도 로빈슨 인터내셔널 트리오 어워드KalichsteinLaredo-Robinson International Trio Award를 수상한 실력파 음악가다. 이 세 팀 외에도 <런던타임스>가 “평범하지 않은 거장”이라고 표현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로버트 스톨먼Robert Stallman과 불가리아 출신으로 작곡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피아니스트 게오르기 체르킨Georgii Cherkin도 솔리스트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실력파 뮤지션 13명 외에도 체 임버 오케스트라인 카메라타 에스Camerata S가 참여해 어느 해보다 풍요롭고 감 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054 Noblian
055 February 2012
뮤직 아일 패키지 투숙객은 페스티벌 외에도 아름다운 조명 아래 40~42℃의 따
352),/(
뜻한 자쿠지 안에서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하는 ‘윈터 스파 존’과 ‘프라이빗 비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치 하우스’, 프랑스 7개 지역의 와인을 맛보는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를 이용할 수
후 베를린 음대에서
있다. 비투숙객이나 일반 투숙객도 입장료를 구입하면 관람할 수 있다.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언 마스터 오케스트라
제주, 그것도 호텔이란 공간에서 연주회를 꾸준히 이어오게 된 이유가 있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당연히 많은 사람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장소에서 연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를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음악에 대한 고정 관념이 없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어져야 하는 거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백화점이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듯 호텔
지휘했다. 98년부터 ‘벤처
역시 잠만 자는 곳이 아니게 됐다. 요즘은 이런 모든 공간에 문화가 들어가지 않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는가. 유채꽃 가득한 제주, 혹은 올레길을 따라가는 게 제주 관광만은 아니다. 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에는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질적으로 높은 문화부터 대중문화까지 필요한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거다. 특히 제주 시민만 제주시를 사랑하면 안 된다. 다른 도시 사람이 제주를 사
맡고 있다.
랑해야 발전하는 거다. 내 고향이 제주가 아닌데도 왜 이런 일을 시작했겠나. 자 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뮤직 아일이 시작된 계기가 있을 것 같다. 2004년 당시 신라호텔 총지배인과의 교류 덕분이었다. 내가 총지배인에게 “신라 호텔과 같은 고급 호텔이 세계 100대 호텔에 들어가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독특한 문화가 있는 호텔로 자리 잡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제의하면서 시작됐 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에 실내악이 거의 보급되지 않은 시기였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1000~2000석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보러 온다. 하지만 원래 음악은 실내악에서부터 시작됐다. 관중 30~40명이 앉아서 듣는 거다. 우리나라 도 체임버 뮤직이 자리 잡을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라호텔에는 고급 문화 를 가져오고 관광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서로가 원하는 부분이 맞 아떨어진 거다. 생소한 분야라 쉽게 뿌리내리기 힘들었을 텐데. 우리나라에는 체임버 뮤직을 위한 청중이 없어 우선 기업의 오너들에게 이런 문 화를 우선적으로 전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리더들이 좋아해야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스폰서가 신라호텔이라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페스티벌의 대부분은 정부 예산의 도움을 받지만 뮤직 아일 페스티벌은 오로지 신라호텔에서만 진행한다. 페스티벌이 시작된 후 관람한 이들을 통해 입 소문이 났고 모방하는 공연도 생겨났다. 여기서 내가 하는 역할은 섭외다. 이런 오랜 노력으로 뮤직 아일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로 ‘유러피언 페스티벌 어소시에 이션’에 가입됐다. 또 서귀포시에서도 한몫하겠다며 작년에 멤버로 들어왔다. 시 장이 “우리 제주를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앞으로 문화의 역할은 더 중 요해질 거다. K-POP이 할 역할이 있고, 스포츠가 할 게 있는 것처럼 이런 흐름에 맞춰 클래식도 뭔가를 할 수 있다. 본인이 걸어온 길이 그렇다. 실내악뿐 아니라 ‘해설이 있는 음악’이나 일반 대학생 이나 오지에 사는 아이들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음악계에 새로운 것, 청중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이 생기는 데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음악을 배우는 아이들의 실생활을 들여다보면 시험이나 입시에 몰두하느라 가족 앞에서 연주를 하지는 않는다.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거다. 50명이든 10명이든 듣는 수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실내악을 퍼뜨 려야겠다고 결심했다. 또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석이야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그 에 상응하는 품격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처럼 예의가 필요한 문화들이 음악에도 있다. 다시 말하면 많은 청중이 듣는 음악과 몇몇이 모여 듣는 음악처럼 다양한 형태의 음악이 있어야 한다. 뮤직 아일 페스티벌이 그런 경직된 사고를 변화시키 는 계기가 되었다. n
056 Noblian
057 February 2012
culture People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Stuttgart Sports Cars Ltd.(1544-9117)
352),/(
1997년 독일 포르쉐 AG 본사에서 근무를 시작한 마이클 베터 사장은 국내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를 2005년 설립해 현재까지 빠른 성장세로 이끌고 있다. 1969년생으로 독일 기븐 응용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058 Noblian
Porsche’s new Super Star
Michael Vetter, who leads Stuttgart Sportscars, did not stop smiling. And he has a reason to smile. Porsche in Korea enjoyed a recordbreaking growth last year, and now it is ready to hit the Korean market once again with the genuine brand identity, Porsche 911.
포르쉐에게 2011년은 태평성대였다. 이런 태평성대는 포르쉐
클러치를 장착한 911 카레라 S는 정지에서 100km/h까지 4.3
만이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라인업이 시장에 적중한 결
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과였다. 사실 2009년까지만 해도 포르쉐는 남자들의 로망,
패키지에서 스포츠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기록이 4.1초까지
꿈의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브랜드로만 인식됐다. 하지만
단축된다. 직진 성능뿐 아니라 뛰어난 코너링 성능까지 갖췄
2009년 브랜드 최초의 4인승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와
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함께 향상된 민첩성, 정확성 그리고
2010년 브랜드 최초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SUV
주행 안정성은 여러 요소 중에서도 넓어진 앞바퀴 윤거와 새
카이엔이 기대와 우려를 받으며 출시했고, 결과는 상상을 초
로운 뒷 차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덕이다. 포르쉐 다이내
월했다. 스투트가르트 코리아의 마이클 베터 사장 역시 이런
믹 섀시 컨트롤(PDCC)의 능동적 롤링 제어 장치는 911 카레
결과에 고무되어 말했다. “2011년은 포르쉐에게 굉장한 한
라 S에서 처음으로 구현된 특별한 기능이다. 코너링에서의
해였다. 지난해 포르쉐는 총 1301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우는
측면 쏠림 현상을 감소시키고, 도로 면에서 타이어는 항상
동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량 1000대를 넘긴 의미 있는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하며 더 높은 수준의 측면 힘을 전달할
기록을 세웠다. 총 723대의 카이엔이 팔렸고 파나메라도 총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인 뉴 911 모델은 이전 세대 모델과
400대가 판매됐다. 올해 출시 예정인 파나메라 GTS와 파나
어떤 것도 같지 않다. 엔진, 서스펜션, 섀시, 심지어 너트에서
메라 S하이브리드로 이 부분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
볼트까지. 뉴 911의 모든 것이 새로운 브랜드다. 포르쉐는 뉴
데 포르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오랜 전통과 강한 성격을
911로 새로운 스포츠카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믿는다.”
담은 911이 출시됐다.
2012년에 거는 포르쉐의 기대는 크다. 신차 출시가 새로운 911에 그치지 않는 덕이다. 911 카브리올레와 파나메라 GTS
포르쉐 아이덴티티
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분명 이런 신차는 포르쉐의 성장
포르쉐 911은 1963년 처음 등장한 이후 포르쉐 스포츠카를
가도에 탄력을 더할 것이다. 그래서 올해 총 1500대 판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성능, 기술, 혁신으
목표로 하고 있다. 어쩌면 포르쉐의 태평성대는 아직까지 오
로 정의되는 스포츠카의 아이콘. 그리고 이전 세대를 이을,
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7세대 모델이 태어났다. 베 터 사장은 911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뉴 911 론칭 타이틀을 ‘포르쉐 아이덴티티’라 정했다. 포르쉐 911이 1963 년 처음 데뷔했을 때 사람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다른 경 쟁사에 의해 빠른 속도로 벤치마킹됐고, 많은 이들의 꿈이 됐다. 포르쉐 911은 실제로 포르쉐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이 는 욕망이며, 곧 포르쉐라는 스포츠카 브랜드의 심장이다.” 신형 911 카레라와 911 카레라 S는 무게를 45kg이나 감량했 는데도 강성은 더 올라갔다. 성능 면에서도 향상됐다. 더블
059 February 2012
issue Fashion
Bring spring in fashion Spring feels far and away, but fashion industry is all set to hail a new season. Meet the new feminine style that shines like a spring breeze. Bring spring to your style.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Blumarine(3445-3936) DVF(551-7088) PRONOVIAS(511-9649)
1960년대 레이디라이크 룩, 블루마린
등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봄이 온다. 마음이 설렌다. 아니 패션계가
가벼우면서도 유쾌하다. 특히 루스한 핏의
흔들린다. 이번 시즌은 페미닌을 극대화한
화이트 셔츠는 이번 컬렉션의 키포인트다.
스타일이 대세다. 불안한 사회 심리와는
네온 컬러가 트리밍된 미니스커트와 네온
반대로, 화창하고 행복한 봄날의 꿈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샌들, 실용적인
대변하듯 여성은 더욱 페미닌해졌다.
오버사이즈 크로스 디자인의 사첼백 등.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블루마린은
이 모든 것이 DVF의 2012년 리조트
미모사 플라워가 흩날리듯 아름답게
컬렉션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프린트된 60년대 레이디라이크 선드레스
아이템이다. 한편 컬렉션에서는 블랙이
룩60’s Ladylike Sundress Look을
원색의 컬러와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선보인다. 걸을 때마다 찰랑거리는
컬러 밸런스를 보여준다.
디자인과 미모사 플라워 패턴은 비비드 옐로, 그린, 핑크를 사용해 화려함과
드레스의 새로운 제안, 프로노비아스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패션 스타일을 원한다면
블랙과 비비드 컬러 프릴을 과감히
프로노비아스를 주목해야 한다.
매치한 선택은 옷의 디테일을 높이는 데
프로노비아스의 드레스는 다양한 디자인
일조하고 있다. 단독 아이템으로도
팔레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훌륭하지만 동일한 컬러 계열의 프릴
지난 연말 소녀시대 윤아, 손담비,
또는 플라워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센스를
유이 등 신세대 연예인들이 앞다퉈
발휘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선택했을 만큼 프로노비아스의 드레스는
레이디라이크 룩이 될 듯.
스타가 선택한 브랜드로 부상했다. 특히 유이가 입어 화제가 된 시폰
뉴요커의 스프링 룩, DVF
러플이 환상적인 미니 홀터넥 드레스는
에너지가 넘치는 뉴요커의 패션을
비즈로 장식된 홀터 부분이 포인트인
대변하는 브랜드인 DVF. 재미있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디자인과 컬러를 사용해 주목받는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
DVF에서는 2012년 그들의 개성을 십분
프로노비아스의 드레스에 비해
살린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어반
우아하면서도 미니멀한 매력을
서퍼, 해변의 네트워커, 스노보딩 드리머
극대화한 드레스로 평가받았다.
064 Noblian
issue Beauty
Be my valentine It’s a taboo to skip St. Valentine’s Day celebration! Get the best gift item for your beloved.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AVEDA(3440-2905) sisley(080-549-0216) SWISS PERFECTION (555-5152)
건강한 두피를 위한 선택, 인바티
식물 복합체로 구성된 에뮐씨옹
연인이라면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꼴로지끄 로션은 가격대가 높은데도
상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된다.
자신의 피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특히 요즘처럼 탈모를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꼭 사용하는 제품. 한편 이번
분들이라면 더욱 주목할 것! 아베다의
스페셜 구성에는 시슬리 하면 떠오르는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인바티에서는
핑크 스킨 ‘로씨옹 또니끄 오 쁠뢰르’
건강한 두피와 풍성한 모발을 위한
100ml도 증정한다.
인바티 밸런타인 세트를 소개한다. 97% 자연 식물 활성화 성분과 천연 계면
자극으로부터의 탈출, 스위스퍼펙션
활성제가 두피의 각질을 깨끗이
밸런타인데이가 특별한 이유는 뭘까?
제거해주고 개선해주는 프리미엄 샴푸와
사랑 고백 같은 건 남자가 해야 한다는
함께 잔여물 없이 건강한 모발을
고정 관념을 버리고 여자가 짝사랑하는
선사하는 제품으로 구성된 이 세트에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고백하는
누구나 좋아하는 향기인 민트 성분의
것이 이해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지금
‘로즈메리 민트 샴푸’와 무광택의 장기간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다면 나의 멋진
스타일링이 유지되는 ‘맨 퓨어-포먼스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스위스퍼펙션의
그루밍 클레이’가 함께 담겨 있다.
특별한 패키지 세트에 주목해보자. 스위스퍼펙션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시그너처만의 특별한 혜택, 시슬리
트러블 없이 깨끗하고 건강한 남성의
조금은 무리해도 좋지 않을까? 이 정도의
피부를 만들어주는 그루밍 아이템, 셀룰라
제품을 선물하는 거라면 아마 남자친구는
수딩 페이셜 로션을 소개한다. 세포의
자신의 엄마를 생각하는 여자친구의
재생 활성화를 도와 피부 방어력을
마음을 더 근사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증진시켜 외부 자극이나 트러블로부터
시슬리에서는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피부를 보호하고 풍부한 수분을
세트를 2월 한 달간 소개한다. 에뮐씨옹
공급해주는 에멀션 타입 로션이다. 여기에
에꼴로지끄는 시슬리의 시그너처
뾰루지나 여드름 등 손상된 조직을
제품으로 시슬리 하면 떠오르는
재생해 진정과 재생을 돕는 스위스 스킨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유해 환경에 맞서
젤은 투명한 젤 타입으로 면도할 때
싸울 수 있도록 시너지 작용을 이뤄주는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도 막아준다.
065 February 2012
issue Health
For my body Bring some comfort to your exhausted skin. Find the best items for your skin in the middle of winter’s harsh cold and dry weather.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bliss(514-5167) fresh(547-8985) LUSH(1644-2357)
내 입술의 보호자, 블리스
재미있고 디자인이 흥미로워 어른과 아이
추위가 맹위를 떨칠수록 내 몸과 입술,
모두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머리는 푸석거리고 수분이 부족해 빛을
전해준다. 장기간 추위가 지속되는
잃어간다. 이럴 때면 우리의 몸을
겨울철에 추천하는 러시의 잇츠 레이닝
보호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다. 뉴욕
맨과 허니 키즈는 연꽃에서 추출한
소호의 스파에서 시작해 전 세계 뷰티
성분과 영국 웨일스에서 생산한 꿀을
마니아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를
40% 함유해 건조해진 피부를 신속하고
매혹시킨 블리스bliss에서 ‘패뷸립스
부드럽게 해준다.
트리트먼트 라인’을 선보인다. 패뷸립스
스윗 오렌지 오일과 베르가모트 오일
트리트먼트 라인은 입술을 통통하고
향이 은은하게 퍼져 아로마테라피의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첫 단계로는
효과까지 더해주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패뷸립스 포밍 립 클렌져’가 있다. 입술에 묻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 그리고
즉각적인 피부 보습력 강화, 프레시
입술의 죽은 피부와 각질을 부드럽게
지친 피부에 영양과 휴식을 주고
제거해주기 위해 달콤한 향의 ‘패뷸립스
싶다면 프레시의 크렘 앙시엔느
슈가 립 스크럽’을 사용한다. 다음은
인퓨젼Crume Ancienne Infusion을
입술에 볼륨감을 더해주는 ‘패뷸립스
권한다. 사용하는 순간 피곤에 지친
인스턴트 립 플럼퍼’로 입술을 통통하게
보디에 즉각적으로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한 뒤 수분을 공급해주는 ‘패뷸립스
공급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페이셜
소프트닝 립 밤’으로 마무리한다.
토너 제품이다. 천연에서 얻은 식물성 원료와 항산화 성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달콤 쌉싸름한 내 피부, 러시
크렘 앙시엔느 인퓨젼은 일상생활에서
샤워 젤이라고 아무 거나 쓰지 마라.
지친 피부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내 몸을 위해서라면 꿀로 샤워한 듯
도와준다.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선사하는 러시의
그뿐 아니라 얼굴에 붉은 기가 도는 홍조
‘잇츠 레이닝 맨’ 샤워 젤과 ‘허니 키즈’
현상을 줄여주고, 건조한 피부에 영양과
비누를 추천한다. 러시는 천연 성분을
수분을 동시에 공급해 미세한 잔주름과
함유하고 있는 데다 실제 제품의
표정 주름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전체적인
텍스처나 제형 등이 치즈나 크림처럼
피부 균형을 잡아준다.
066 Noblian
issue jewelry
Elegance in pendant Just a small pendant can be the perfect finishing touch your style. Get a sense of elegance from this simple but charming pendant collection.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BVLGARI(2056-0171) FRED(514-3721) Van Cleef & Arpels(3479-6032)
아이콘의 재해석, 불가리
석세스 미니 컬렉션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거창하고 화려한 주얼리를 하는 것보다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각광받고 있다.
심플하지만 에지 있는 펜던트 네크리스
두께가 얇은 미니 링은 핑크, 옐로, 화이트
하나가 주는 은은하지만 우아한 매력은
골드의 세 컬러에 다이아몬드가 파브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다.
세팅되었고,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할수록
불가리의 대표 아이콘 비제로원B.zero1이
멋스럽다.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컨템퍼러리한 감성을 더한 펜던트
이어링은 핑크와 화이트 골드의 두
네크리스를 내놓았다. 나선 모티브와
컬러로 선보이며, 이 중에서도
불가리의 더블 로고가 결합된 볼드하고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미니 펜던트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비제로원 컬렉션은
여성스럽고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브랜드의 ‘B’와 시작과 영원을 상징하는
재현해 인기가 높다. 미니멀하지만 세련된
‘01’이 결합했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스타일의 파리지엔을 꿈꾸는 이들에겐
네크리스는 비제로원 미니 컬렉션에서
최고의 아이템이 되어준다.
영감을 받아 화이트나 블랙 세라믹과 핑크 골드가 매치된 비제로원 참
전설적 사랑의 결정체, 반클리프 앤 아펠
펜던트와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졌다. 또
전설적인 우아함과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핑크 골드에 화이트나 블랙 세라믹이
반클리프 앤 아펠은 웅장한 스케일이
매치된 뱅글 브레이슬릿은 나선 모티브와
먼저 떠오른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불가리 더블 로고를 포인트로 심플하면서
1906년 메종을 탄생하게 한 알프레드 반
정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뻬를리 펜던트’를
성공적인 사랑과 여성상, 프레드
제안한다. 섬세한 골드 비즈를 모티브로
LVMH 그룹 계열의 프랑스 주얼리
8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뻬를리
프레드는 핑크 골드 소재의 ‘석세스 미니
펜던트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컬렉션’의 매력을 제안한다. 성공을
순수한 골드 비즈의 심플하고 세련된
상징하는 사각의 강렬한 이미지와 여성의
멋스러움을 강조한 모델과 다이아몬드를
모성애를 표현한 원형의 부드러움을
세팅해 화려함을 더한 두 가지 모델로
형상화한 석세스 컬렉션은 브랜드의
선보인다. 특히 금속 소재는 화이트 또는
베스트셀러다. 특히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핑크 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067 February 2012
issue Guy
Outer Variation Can’t decide what to wear in this fickle weather? Don’t worry, because we have perfect selections to make you both warm and stylish.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john varvatos(6905-3845) NINA RICCI MEN(070-7130-7786 ) BALLANTYNE(3433-0840)
변덕스러운 날씨에 어떤 아우터를 걸쳐야
앞다퉈 선보인다. 그러나 심플한 디자인의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주목할 것.
트렌치코트야말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따뜻함은 물론, 당신의 스타일까지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아이템. 이에
업그레이드해줄 아우터가 여기 있으니!
니나리치 맨에서는 심플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특히 니나리치 맨의
모던 엘레강스 빈티지 스타일을 만나다,
트렌치코트는 원단의 표면을 젖지 않게
존 바베이토스john varvatos
하는 기능을 겸비해 갑자기 내리는
자주 입을 수 있지만 질리지 않는 데일리
봄비를 막아줌은 물론 쾌적한 착용감까지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타임리스
선사한다. 코튼과 실크 소재를 사용해
아이템으로 불리는 레더 재킷이 그
은은한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답이다. 존 바베이토스에서 출시한
날렵한 실루엣,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 등
유니크한 레더 재킷은, 기존의 무겁게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지퍼 대신
돋보인다.
버튼을 사용해 캐주얼하고도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존
럭셔리 멀티 웨어 제안,
바베이토스 특유의 섬세한 터치감을 살린
발란타인BALLANTYNE
사선 여밈 디자인은 재킷 하나로도
재클린 케네디, 니콜 키드먼, 키이라
다양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나이틀리, 패리스 힐튼의 공통점은? 바로
부드러운 촉감의 양가죽을 사용해
발란타인의 마니아라는 것. 발란타인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루스한 티셔츠,
헌터 재킷을 선보인다.
소프트한 카디건, 캐시미어 니트 등
윈드브레이커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이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기에도 좋다.
재킷은 늦겨울부터 초봄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한 멀티 웨더 재킷이다.
프렌치 엘레강스, 니나리치 맨
충전재로 구스다운을 사용해 얇고 가벼울
NINA RICCI MEN
뿐 아니라 보온성도 뛰어나다. 또 섬세한
트렌치코트 자락을 흩날리며 걷는 남자의
테일러링 기술을 살려 착용했을 때
뒷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자연스러운 핏이 나오도록 디자인했고,
이런 트렌치코트의 매력 덕분에 많은
목과 소매 부분을 니트로 처리해 편안한
브랜드가 다양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착용감까지 선사한다.
068 Noblian
issue Grooming
Scent of a man A scent represents the person. A good fragrance makes his image. Just a drop of fragrance can make you chic or warm or even wild.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CK PARFUMS(2143-7186) BVLGARI PARFUMS(080-990-8989) KENZO PARFUMS(080-344-9500)
자유로운 감성을 담다, ckfree blue
전통적 성분인 강렬한 우디 향을
인위적인 느낌이 싫어 향수를 쓰지
기본으로 칼라브리아산 베르가모트와
않는다면 상쾌한 남성의 향을 선사하는
바이올렛 잎, 연꽃 추출물의 감미로운
씨케이프리 블루ckfree blue에 주목하자.
향이 조화를 이루어 역동적이고 신선한
이 제품은 신선하면서도 남성다운 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강인하고도
아로마틱 웜 우디 계열로, 사용하는 순간
감각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면 불가리 맨
파도의 푸름을 닮은 신선한 이미지를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센슈얼리티한
선사한다. 푸른 컬러의 향수 보틀과
매력을 표출해보자.
불투명한 뚜껑으로 구성돼 바다의 풍경을 연출했고, 블루와 실버 컬러의 마일라
강렬한 향기의 즐거움, 겐조
케이스 패키징은 고요한 바다의 수평선을
센스 있는 그루밍족이라면 누구나 한
묘사하고 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번쯤 써봤을 법한 겐조 향수. 겐조에서
싶은 마음이 들 때 씨케이프리 블루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2월 한정 밸런타인
사용해보면 어떨까? 단조로운 일상에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가
지친 당신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줄
특별한 이유는 향수만이 아닌 겐조의
것이다.
대표 향수들과 어울리는 아이템을 같이 선별해 스페셜 패키지로 만들었기
현대적 우아함의 표상, 불가리 맨 실버
때문이다. 종류는 3가지로, 생동감과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
활력이 넘치는 물을 표현한 로빠겐조
성공한 남자의 향기를 갖고 싶은
뿌르옴므는 프래그런스드 헤어 앤 보디
당신에게는 불가리 맨의 실버 리미티드
샴푸와 함께, 생생한 그린 프레시 향과
에디션 세트를 추천한다. 관능적인 향의
강한 우디 향을 모두 담은 겐조 옴므
불가리 맨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는
우디는 헤어 앤 보디 샤워 젤과 함께,
부드러운 남성적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푸른 대나무에 밀려오는 생기 넘치고
불가리 맨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 100ml,
시원한 바다의 향을 닮은 겐조 옴므는 올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남성의 향기를 오랜
오버 샤워 젤과 함께 이루어져 있다.
시간 지속할 수 있는 딜럭스 베포섹 10ml,
조화롭게 구성된 스페셜 아이템을
불가리 맨 파우치로 구성되었다. 불가리
사용한다면 좋은 향기를 갖게 됨은 물론,
맨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남성 향수의
센스 있는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069 February 2012
issue Car
Instinct to drive Some exclusive sports cars are born with this intense passion to drive with speed. And meet a selection of three such cars, to debut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FMK Co.(3433-0808) Mercedes-Benz Korea(6456-2523) VOLKSWAGEN(6009-0400)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로드스터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한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절제를 아는 차다.
덕분이다. 강렬한 외관과 스포티한 실내
영화나 만화에서 한눈에 딱 봐도 ‘얘는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난기류로 인해
주인공’, ‘얘는 적’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하고 외부
나오는 캐릭터와 달리 범상치 않은
소음을 감소시키는 에어가이드와 주행
분위기를 풍긴다. 신비한 외형 속에는
속도에 따라 풍량의 세기가 자동으로
끝을 알 수 없는 내공이 깃들어 있다.
조절되는 에어스카프 등 사계절 쾌적한
4.7L V8 엔진과 ZF 6단 자동변속기,
오픈 에어링 주행을 가능케 하는
7000rpm에서 450마력의 최고 출력,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4750rpm에서 52kg・m의 최대 토크는
이 외에도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해주는
그야말로 ‘거침없이 하이킥’이다. 최고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속도는 시속 285km. 엔진 내부의 마찰 효율을 개선해 연비 소모를 6%
소형 스포츠카의 전설, 폭스바겐 시로코
감소시켰으며, MC 오토 시프트로 가장
R-라인
이상적인 기어 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1974년에 처음 선보인 콤팩트 스포츠
표시해준다. 더욱 날카로운 핸들링이
쿠페 시로코는 골프 GTI와 함께 소형
향상된 주행 안전성으로 다이내믹한
스포츠카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어느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각도에서 봐도 날렵하게 잘빠진 디자인과 동급 차종인 골프를 훨씬 상회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K 200
파워로 국내 자동차 팬들이 오매불망
블루이피션시
수입을 기다려온 모델이다. 국내 출시되는
골목에서 SLK가 빠져나올 때 이 길을
시로코 R-라인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지나치던 이들이라면 SLK에 눈길을 주지
라인업인 R-라인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돼
않을 수 없다.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에
특유의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럭셔리한
박힌 대형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의
멋이 완벽하게 구현됐다. 수평적인 라인의
당당함과 긴 전면부가 시선을 끌기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로
때문이다. 이는 SLK 클래스의 3세대
강렬한 인상을 주며, 1.8m에 달하는 긴
모델인 더 뉴 SLK 200 블루이피션시가
루프 라인과 파워풀한 숄더 섹션으로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던 클래식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070 Noblian
issue Taste
All for you What can be a better gift on St. Valentine’s Day than a box of fine chocolates? Here we have a selection of very special St. Valentine’s Day chocolates.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Ferrero Rocher(2172-2114) DEAN&DELUCA(3479-1607) THE PLACE(080-0011-223)
모든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초콜릿・캔디・쿠키 등과 어울리는
밸런타인데이. 그러나 고백의 말을 전하지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포장, 패키지까지
못해서 마음 아파하고 있는 사람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많다는 것!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밸런타인데이에는 딘앤델루카 로고의
용기를 북돋워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박스, 우드 박스와 바스켓 등 여러
초콜릿을 소개한다.
종류의 기프트 패키지 옵션까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유니크한 감각의
이탤리언 프리미엄 초콜릿의 정수,
당신이라면 딘앤델루카에서 밸런타인데이
페레로 로쉐
기프트를 멋지게 만들어 선물해보는 것은
페레로 로쉐에서 밸런타인데이를
어떨까.
맞이하여, 연인들의 러브 메신저 역할을 해줄 하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헤이즐넛과
마음까지 달콤하게, 드그렌 파리 ‘초콜릿
코코아 크림, 웨하스의 조화로
퐁뒤 세트’
크런치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평범한 초콜릿 선물이 질렸다면? 세계
초콜릿은 오랜 시간 명품 초콜릿의
유수의 명품 리빙 브랜드를 엄선해
자리를 지켜온 페레로 로쉐의 명성에
보여주는 더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걸맞게 고급스럽고 한결같은 맛을
초콜릿 퐁뒤 세트를 추천한다. 프랑스의
유지하고 있다. 페레로 로쉐 8개와 고급
대표적인 다이닝웨어 브랜드인 드그렌
하트 박스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파리Degrenne Paris의 ‘초콜릿 퐁뒤
패키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의 마음을
세트’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달해줄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어 하는 사랑스러운 아이템이다. 포슬린 소재의
독특한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 제안,
볼과 캔들 받침대, 퐁뒤 포크 4개 및
DEAN & DELUCA
캔들이 세트로 구성되었다. 캔들은 은은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푸드 부티크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초콜릿이 굳지
딘앤델루카가 DIY 초콜릿 기프트 세트를
않도록 도와준다. 잘 녹은 뜨거운
제안한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동료에게
초콜릿에 신선한 딸기, 페이스트리,
상대의 취향에 맞는 초콜릿 상품 및
마들렌 등을 찍어 먹으며 사랑하는
패키지를 직접 골라 만들 수 있다.
사람과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071 February 2012
issue Attraction
The Miracle of skin CRĂ&#x2C6;ME DE LA MER was born with a story. A space physicist suffered an accident that seriously burnt the face. The beginning of this great cream was a passion and strong will to win back healthy skin through nature.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LA MER(3440-2775)
072 Noblian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는, 크렘 드 라 메르
접목시켜 개발했다. 그 가운데 라 메르의
미라클 브로스에 의해 완성되는 수분
패션과 달리 뷰티 제품은 사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집약될 미라클
화이트닝
이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브로스Miracle Broth는 컨센트레이트의
출시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의 경험담이나 그들의 반짝이는
핵심 성분이자 크렘 드 라 메르의 주요
크렘 드 라 메르가 어떻게 피부에
피부가 증명해주는 눈에 띄는 효과는 그
성분을 구성하는 농축액이다. 1년에 단
작용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짧은 기간에
어떤 홍보나 광고보다 강력하고 정확한
2회 채취된 천연 해초를 3~4개월이라는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법. 라 메르는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긴 시간에 저온 생발효시켜 추출한
부드러워지고 탄력이 살아나며 주름과
경험이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황금빛 배양액으로,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모공은 놀랍도록 개선되기 때문이다.
입소문에 의해 꾸준히 사랑받는 뷰티
미라클 브로스는 완성된다. 미세하게
또 극도로 건조한 피부도 치유됨은 물론
브랜드다. 실험 중 사고로 인해 얼굴에
쪼개진 고운 발효 입자가 피부층 사이에
예민한 피부도 진정된다.
심한 화상을 입은 우주 물리학자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 속 유・수분
크렘 드 라 메르는 균형을 잃은 피부에
스스로를 치료하려는 목적에서
밸런스를 맞춰줄 뿐 아니라 빠른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크렘 드 라
효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유해 환경을
적합한 균형을 되찾아준다.
메르CRÏME DE LA MER는 라 메르의
극복할 수 있는 피부 자생 능력을
한편 라 메르는 화이트닝 시즌을 맞아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회자될
키워주는 핵심 요소가 바로 미라클
신제품인 화이트닝 로션 인텐스와 함께
정도로 유명하다.
브로스의 효과다. 그리고 라 메르의 대표
새로운 패키지로 선보이는 화이트닝
아이템인 크렘 드 라 메르와
에센스 인텐스, SPF30 UV 프로텍팅
왜 그토록 여성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컨센트레이트the concentrate는 바로 이
플루이드 등으로 구성된 블랑 드 라 메르
관심을 받는 것일까? 크렘 드 라 메르는
미라클 브로스에 의해 완성된다.
화이트닝 컬렉션을 소개한다. 블랑 드 라
1965년 출시된 이래 상류 사회 명사들을
천연 성분 발효를 통해 방부제를
메르 화이트닝 컬렉션은 민감한 아시아
중심으로 ‘기적의 크림’으로 불려왔다.
최소화해 민감한 피부에도 전혀 자극이
여성들의 피부 색소 과다 침착을 막고,
스킨 텍스처를 드라마틱하게 개선하고
없는 크렘 드 라 메르는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은 높여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얼굴에 드러난 가는 선과 주름은 눈에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전달해 보습은
공급하고자 개발되었다.
띄게 사라지게 할 뿐 아니라 극도로
물론 모공 수축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빠르게
한편 컨센트레이트는 피부 스스로 자연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피부 탄력과
수분을 공급한다.
치유 과정을 활성화해 수술이나 화상으로
투명한 피부 톤은 라 메르의 브랜드
생긴 흉터를 개선한다. 특히 피부과
철학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다.
라 메르만의 기적, 미라클 브로스
시술로 인해 생긴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화이트닝 로션 인텐스는 1월 말경에,
라 메르는 맥스 휴버 박사가 고대
빠르게 회복시키고 혈관 확장으로
화이트닝 전 컬렉션은 새로운 패키지로
이집트의 발효 과학을 현대 과학에
나타나는 붉은 기도 개선해준다.
출시된다.
그렇다면 라 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는
특히 컬렉션의 각 제품을 함께
073 February 2012
issue Trend Beauty
Whitening Revolution A season of whitening is back with February. From luxury brandâ&#x20AC;&#x2122;s whitening line up to affordable items, you have a wide range of 16 items to make your skin shine.
EDITOR KIM YUN HWA
최고의 성분과 기술이 집약된 럭셔리 화이트닝
부드럽게 제거하는 단계를 거친다. 한층 체계적인 화이트닝 기술을 적용한 만큼
‘화이트닝 시즌’이 돌아왔다. 따뜻한 햇살은 반갑지만 자외선이 한층 더 강해지는
투명하게 환해지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봄이 돌아온 것. 이 시기에 피부를 제대로 관리해줘야 한 해 동안 환하고 깨끗한
화이트닝이라고 해서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본연의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화이트닝 제품을 선택할 때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피부색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올바른 화이트닝이 아닐까? 미키모토
새로운 성분과 기술을 담은 화이트닝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올해는
코스메틱의 화이트닝 리페어 스틱은 단순히 하얀 피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성공적인 화이트닝 케어를 할 수 있을까? 먼저
사람마다 다른 본래의 피부색을 건강하고 얼룩 없게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아이슬란틱 글래시얼 워터라는 초강력 천연 활성 성분이자 가장 순수한 물을
멜라닌이 생성되는 과정과 이를 억제하고 움직임을 잡아주는 모든 과정이 이
발견한 디올 스노우에 주목하자. 가장 순수한 물로 알려진 아이슬란틱 글래시얼
스틱 하나에 담겼다.
워터는 피부의 투명함을 스스로 강화하고, 독점적인 디올 스노우 기술인 ‘투명함
또 올바른 화이트닝 케어를 꼽으라면 스스로 빛나는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라고
강화 복합체’의 각 활성 성분의 작용을 도와줘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할 수 있는데, ‘진줏빛 화이트닝’을 내세운 샤넬의 르 블랑이 이 같은 역할을 한다.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크리스탈 에센스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핵심 성분 TXC가 피부 과색소 침착을 조절하는 데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것.
제품을 출시했다. 다크 스폿과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해줘 피부 깊은 곳부터 잠든
또 르 블랑에 함유된 진주 단백질 추출물이 매끄러운 피붓결과 즉각적인 보습
빛을 깨워주는 것. 크리스탈 에센스를 포함해 10가지의 새로운 블랑 엑스퍼트
효과까지 전해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투명함과 광택, 우아함을 모두 간직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시세이도의 화이트 루센트 인텐시브 스팟 타겟팅 세럼
빛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빛이라고 평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루미네센스를
플러스는 멜라노 센서 시스템 플러스 테크놀로지를 내세웠다. 이는 잡티가
선보였는데, 빛이 피부 표면과 표피, 진피층에서 순환해 피부 속부터 밝혀주는
생성되기 이전부터 차단하고 잡티 뿌리에 작용해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키며
내추럴 글로우를 만들어주는 브라이트 리젠을 개발했다. 은은한 재스민 향에
고급스러운 텍스처는 사용하는 순간까지 환하게 만들어준다. 피부 속 빛의 길을
수분고를 눈여겨보도록. 미백 크림은 건조하다는 상식을 뒤집는 제품이다. 멜라닌
열어주는 제품은 또 있다. 헤라의 화이트 프로그램 바이오제닉이 그것. 이마와 양
합성 신호를 차단해 기미를 없애주는 특허 미백제인 감국을 이용했으며, 수분을
볼, 콧등, 턱 등 얼굴의 5가지 포인트에 마치 조명을 밝힌 듯 빛나는 피부로
65%까지 가둬 안정화한 한방 고유의 농축 제형 기술을 사용했다.
만들어주는데, 이는 신개념 미백 성분인 바이오 멜라솔브가 실현해준다. 에센스와 크림, 아이 세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완벽한 화이트닝을 위해 밤과 낮 전용 화이트닝 제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뛰어난 화이트닝 효과를 부담 없이 누려볼 수 있는 화이트닝 때로는 화이트닝 제품의 가격대가 너무 높아 선뜻 사용하지 못했다는 이들도
에스티 로더의 사이버 화이트에서는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밤 시간을
있다. 하지만 효과는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택해볼 수 있는
공략했다. 사이버 화이트 브릴리언트 셀 나이트 풀 스펙트럼 브라이트닝 모이스처
화이트닝 신제품도 있으니 눈여겨보자. 키엘은 ‘투명 에센스’라는 애칭의
크림은 밤 시간에 작용하는 보습 크림으로 풀 스펙트럼 브라이트닝 테크놀로지가
클리얼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을 출시한다. 기미와 잡티, 트러블 자국을
잡티를 잡아줄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준다. 클라란스도 밤낮에 따라 달리 쓰는
빠르게 개선해 티 없이 투명한 광채가 나도록 도와준다. 또 실리콘이나 파라벤
화이트닝 제품을 선보였다. 화이트 플러스HP 라인에 화이트닝 벨벳 에멀젼과
등의 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민감한 피부는 화이트닝 제품을
화이트닝 벨벳 에멀젼 SPF20을 새롭게 추가했다. 씨릴리의 강력한 화이트닝 효과는
선택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벤느의 센서티브 화이트 라인은 작은
모두 담았으며, 낮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밤에는 화이트닝 성분을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화이트닝 케어
더욱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2가지 에멀젼으로 출시했다.
제품이다. 아벤느 온천수가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식물 유래 화이트닝
마지막으로 얼굴빛을 더욱 환하게 연출하려면 피부가 촉촉할수록 그 효과는
성분이 피부 깊숙이 작용하면서도 안전하게 깨끗한 피부로 되돌려준다. 이 제품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미백과 보습을 동시에 원한다면 더 후의 미백
역시 피부를 자극하는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성분을 배제했다. 피부 속 독소를
'LRU
WKH KLVWRU\ RI :KRR
빼내 환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도 있다. 비오템의 화이트 디톡스 에센스는
/$1&Ñ0(
*,25*,2 $50$1, &260(7,&6
물질까지 케어해준다. 특히 화산 지역에서 발견된 미생물인 베누시안은 특유의
0,.,0272 &260(7,&6
7+( )$&( 6+23
&+$1(/
9,&+<
/$1&Ñ0(
$YqQH
(67Ď( /$8'(5
%(<21'
&ODULQV
.,(+/·6
발효유인 캐피어를 담은 스밈 광채 보습 에센스를 선보였고, 비욘드의 피토
+(5$
%,27+(50
단순히 잡티를 없애는 것 외에 보습력까지 더해줘 스스로 환하고 투명한 피부로
자외선과 피부 노화를 넘어 피부의 칙칙함을 유발하는 원인인 공해와 오염 중화 능력을 가졌는데, 이 성분이 피부의 독소와 오염 물질을 없애 환하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두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강력한 화이트닝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비쉬의 바이 화이트 MED 딥 코렉티브 화이트닝 에센스를 하이드라 브라이트닝 마스크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색소 침착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에센스를 사용하고 보습력과 각질 탈락의 효과를 주는 마스크를 더하면 그야말로 눈부신 ‘결광’ 피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화이트닝 제품에 적용되지만 천연 성분으로 피부 본래의 빛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더페이스샵은 자연 발효하는 티베트 버섯 화이트 자연빛 에센스는 천연 진주 성분으로 피부 본래의 빛을 되찾아준다. 이제 거듭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고른 피부 톤을 갖춰 스스로 빛이 나는 피부를 만들어야 올봄 화이트닝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으니 말이다. n
issue Trend Fashion
Spring Splendor New trend came on, like flowers get going to bloom. Here are all kinds of new season style.
EDITOR AIDEN
Peplum Pretty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까지. 당대 최고의 영향력을
1950년대 무슈 크리스찬 디올이 ‘뉴 룩’을 완성할 때 여성의 허리에서 활짝
자랑하는 디자이너 4명이 약속이라도 한 듯 페플럼을 응용해 컬렉션에
피어난 페플럼이 60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한 번 빅 트렌드로 떠올랐다. 잘록한
선보였으니, 페플럼은 그야말로 날개를 단 듯 트렌드로서의 고공 행진을 계속할
허리와 풍성한 하체 라인을 강조한 허리의 러플 장식, 페플럼. 지나간 시절의
수밖에. 특히 물속 나라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을 선보인 사라 버튼과 리카르도
스타일이라 잊고 있었다면, 이제 페플럼에 대한 추억을 상기할 때. 새로운
티시는 물결처럼 부드러운 페플럼에서 힌트를 얻은 러플 장식을 컬렉션 곳곳에
여성성을 강조하는 올봄, 페플럼만큼 우아하게 여인의 실루엣을 완성하는 장식도
사용했다.
없을 것이기 때문.
60년 전의 여성들이 즐겨 입던 우아한 페플럼 장식을 어떻게 모던하게
시작은 뉴욕의 신성, 제이슨 우였다. 뉴 레이디 룩의 아이콘, 미셸 오바마가
풀어낼지도 이 디자이너들에게서 힌트를 얻으면 된다. 셀린의 피비 파일로는
유난히 아끼는 대만 출신의 어린 디자이너는 파도처럼 물결치는 페플럼을
볼륨 가득한 톱에 크롭트 팬츠를 매치하거나, 또 다른 트렌드인 플리츠스커트와
스커트와 드레스의 허리에 적용했다. 덕분에 그가 사랑하는 핫 핑크의 스커트는
와이드 벨트를 매치해 트렌드 삼종 세트를 완성했다. 물론 키가 크거나 모델처럼
더없이 사랑스러워졌음은 물론. 중국계 디자이너의 대모인 베라 왕도 한참
날씬한 보디 비율을 지녔다면 피비 파일로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겠지만,
후배가 시작한 트렌드에 기꺼이 동참했다. 특히 그녀는 팬츠와 스커트 위에 덧댈
누구나 모델의 몸매를 가질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제이슨 우나 베라 왕의
수 있는 페플럼 장식을 선보이면서 실용성을 강조했다.
제안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 슬림한 톱에 매치한 페플럼이나 높은
하나의 트렌드가 진짜 여성들의 옷 입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파리의
허리선의 아노락에 장식된 페플럼은 전후 시대의 모델보다는 현실의 여성들에게
컬렉션을 거쳐야 했다. 페플럼 역시 뉴욕을 지나 파리 디자이너들에게 와서
더 어울릴 법하니 말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해석하든지 올봄은 허리에 힘을 줄
완전한 트렌드로 인정받게 되었다. 셀린의 피비 파일로, YSL의 스테파노 필라티,
때라는 것!
Pleats Please
하지만 이번 봄 플리츠의 가장 여성스러운 전형을 그려낸 디자이너는 클로에의
지난해 봄, 다양한 플리츠 드레스가 등장했을 때 패션계 사람들은 한마디씩 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그냥 지나가는 트렌드겠지, 뭐.” 하지만 올봄을 위한 컬렉션들이 열린 지난가을,
여성적인 니트를 그려오던 그녀는 클로에로 건너온 후 자신이 꿈꾸던 여성상을
플리츠 장식의 스커트들이 런웨이에 등장하기 시작하자 누구보다 먼저 패션
완성한 듯했다. 컬러풀한 자수 장식이 그려진 시리즈도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로
마니아는 숍으로 달려가 플리츠 쇼핑에 나섰다. 2년 연속 대형 트렌드로 자리 잡은
꼽힐 만했지만, 역시 히트는 컬렉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장식한 플리츠 드레스와
플리츠 장식들. 그 인기는 물론 아주 대중적인 플리츠스커트의 매력 덕분일 것.
스커트. 특히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A라인 드레스는 여성스러움을 그리워하던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트렌드만큼 매력적인 건 또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만했다.
플리츠스커트는 누구라도 한 번쯤 입어본 적이 있는 익숙한 스타일이니까. 그렇다면 올봄 플리츠만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컬러풀하다는 것.
Sporty Time
미우치아 프라다는 자동차 그림이 잔뜩 새겨진 플리츠스커트부터 푸른색
2012년 최고의 화두 중 하나가 될 런던올림픽.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적인
스커트까지 다양한 컬러의 플리츠를 선보였다. 물론 그 위에 배가 훤히 드러나는
이벤트에서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받는 건 당연한 결과. 2012년 봄 컬렉션은
밴드 톱을 매치하긴 했지만, 스프링코트를 살짝 걸침으로써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그야말로 패션 올림픽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풍부한 스포츠 모티브가
룩을 매치하는 힌트는 여성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것. 좀 더 강렬한 룩을
등장했다. 첫 번째 기수는 래그앤본의 마커스 웨인라이트와 데이비드 네빌.
원한다면 보테가 베네타의 토마스 마이어가 그려낸 주름의 드라마를 눈여겨봐도
후드를 머리에 걸치거나 테크 소재를 이용한 아노락을 걸친 모델들은 당장이라도
좋다. 눈을 매혹하는 레드 컬러의 플리츠 드레스는 특별한 날을 꿈꾸는 여성에게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뛰어가도 좋을 만큼 스포티한 멋을 자랑했다. 그리고 패션
어울리는 아이템이 될 만했다.
성화의 바통을 이어 받은 디자이너는 알렉산더 왕. 눈을 어지럽힐 정도로 다양한
-$621 :8
%277(*$ 9(1(7$
프린트를 마음껏 활용한 왕은 트랙 팬츠 슈트를 응용한 팬츠와 재킷, 짧은 점퍼
9(5$ :$1*
&+/2e
올봄 최고의 스포티 액세서리로 손꼽힐 것.
&e/,1(
35$'$
스포티 패션의 요소들을 살펴볼 때다. 첫째는 역시 컬러. 1990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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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1'(5 0&48((1
UDJ ERQH
$/(;$1'(5 0&48((1
$/(;$1'(5 :$1*
*,9(1&+<
%$/(1&,$*$
아이템이 필요할 것. 상체를 풍성한 실루엣으로 감쌌다면 하체는 타이트하고
*,9(1&+<
.(1=2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올봄은 스타일의 완성을
등으로 올림픽 패션을 기대하게 했다. 옷과 꼭 맞춘 듯한 프린트의 헬멧은 아마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보고 런던올림픽을 기다리게 되었다면, 다시 한 번 올봄
미니멀리즘에 이어 대형 트렌드로 떠오른 컬러의 힘은 계속된다. 그야말로 컬러 없이는 패션을 논할 수 없는 시절. 셀린의 피비 파일로처럼 정숙한 차림에 트레이닝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소극적인 스포티 스타일을 즐기고 싶더라도 컬러를 기억할 때다. 즉 스니커즈를 하나 구입하더라도, 컬러풀한 스니커즈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둘째, 비율의 재미를 누릴 것. 과장된 어깨의 짧은 재킷, 각선미를 자랑하기에 충분한 익스트림 쇼츠 등 실루엣을 재미있게 변형시킬 만한 스키니하게 표현하거나 그 반대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진짜 위해서라도 하나 정도의 운동을 즐기는 건 꼭 필요한 건강미를 표현하는 데 최고의 재료가 되어줄 테니 말이다. n
issue Style EDITOR KIM MIKYOUNG COOPERATION MARC JACOBS(545-5981)
Classic & Minimal MARC JACOBS presents a modern, classic and chic as always bag, for this resort season. Hail the WELLINGTON, inspired by the Wellington Arch of Hyde Park, London.
082 Noblian
PAGE LEFT MARC JACOBS
PAGE RIGHT MARC JACOBS
1970년대 사첼에서 영향을 받아
고급스러운 광택이 돋보이는 산양
절제된 금속 장식, 스티치의
가죽과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견고한 디테일을 지닌
주는 실용성을 겸비한
클래식CLASSIC은 모던한 감성이
풀턴FULTON은 미디엄 사이즈에
한껏 드러난다. 라지 사이즈로
가로로 넓은 직사각형이다. 특히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실루엣이
전면의 가는 라운드 링과 마크
안정감을 준다. 수납공간 또한
제이콥스 로고를 새긴 오버사이즈
넓고 탈착이 가능한 스트랩이라
지퍼는 밝은 색의 골드 컬러로
워킹 우먼이 좋아할 요소다.
산뜻한 느낌을 준다. 편안한
컬러는 라즈베리, 블루,
실루엣과 탈착이 가능한
토프Taupe, 블랙으로 소개된다.
스트랩으로 구성된다.
083 February 2012
lifestyle Design
EDITOR LEE JIHYE
COOPERATION vitra(545-0036)
Vitra, a Swiss furniture brand named for its revolutionary as well as practical design, presents a very special meeting between Jean Prouve and Jeonghwa Choi.
Harmony between classic and contemporary
084 Noblian
비트라와 장 프루베, 최정화의 기막힌 화학 작용 ‘어떤 프로젝트’ 청담동 사거리에 위치한 비트라 쇼룸 앞에는 추운 겨 울을 무색하게 하는 새빨간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아트 디렉터 최정화가 일본 에서 직접 공수해온 종이로 만들었다는 꽃나무에는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일명 ‘최정화’라는 꽃의 이름만으로도 그와 장 프루베의 만남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 12월 23일, 비트라 서울 쇼룸에서 프랑스의 대표 건축가 장 프루베의 ‘프루 베 로Prouvt Raw 스페셜 에디션’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다. 비트라 서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최정화와 장 프루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재해석 됐다.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프레스 행사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그 자리를 빛냈다. 프로젝트 이름조차 궁금증을 일으키는 ‘어 떤 프로젝트’. 비트라와 최정화 사이에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 지만, 그저 재미있게 놀아볼 생각으로 최정화가 붙인 제목이다. 그래서일까. 언제 나 새로워 보이기를 원한 장 프루베의 작품이 최정화와 만나 더욱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머금었다. 동시에 본래 작품의 온전함까지 놓치지 않은 것은 스페셜 에 디션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모든 초점은 장 프루베만의 미묘한 컬러와 패브릭, 원목의 조화로움에 맞춰졌다. 여기에 구조・자재・형태 등 기본적 요소를 지키면 서도 틀에 구애받지 않던 장 프루베의 디자인에 최정화가 애정과 존경을 담았다. 서로의 작품을 결합하기도 하고 장 프루베의 작품을 리터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 을 시도해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스위스의 클래식한 감성과 우리나라의 현대적인 감성이 만나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가구로 공간을 채웠음은 물론이
085 February 2012
lifestyle Design
Harmony between classic and contemporary
다. 과거가 있어야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 엄청난 속도로 진화 하는 현대 사회에서 ‘불변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이유다. “어제는 오늘 다시 오고 내일은 곧 오늘이다”라며 쑥스러운 듯 말한 최정화의 멘트가 계속 기 억에 남는다. 그렇기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이 현재의 순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게 아닐까. 백문이 불여일견. 비트라와 프루베, 최정화가 삼각형의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작품이 기대되는 사람이라면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장 프루베와 최정 화 건축가이자 엔지니어였고 열정적인 선생이자 풍부한 아이디어가 샘솟는 발명 가였던 장 프루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오브제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는 항상 적 극적으로 탐구한 디자이너다. 가구와 건축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가구와 건 물의 구조는 다를 게 없다는 시선으로 점점 가구 분야를 발전시켰다. 아이디어와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경험을 통한 지식의 체득을 중요하게 생각한 그는 일반적 으로 20세기에 가장 뛰어난 프랑스 디자이너로 소개된다. 최정화는 최정화다. 다른 말로는 그를 표현하기 힘들다. 최정화의 손길을 거친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듯하다. 남다른 시
086 Noblian
선으로 독특함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중앙미술대전 대상’, ‘일민예술상’ 등을 수상한 최정화는 유명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해외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는 작가. 하지만 자신을 ‘Always Almost Artist’라며 한 가지로 불리기를 거부한다. <나쁜 영화>, <복수는 나의 것> 등 여러 영화의 미술감독으로 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아이 같은 순수한 감성으로 때로는 장난기 가득한 소년처럼 하찮은 소재를 이름처럼 새롭게 ‘정화’해 예술로 만드는 그의 작 품이 마냥 즐겁다. 소유하고 싶은 스위스 가구 브랜드, 비 트라 1934년 설립된 비트라는 디자인, 기능, 친환경적 요소들을 기본으로 하여 실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 스위스 가구 브랜드다. 지난 2009년 5월, 처음 선보인 비트라 서울은 국내 판매 독점권을 가진 세계 24번째 공식 쇼룸이 다. 청담동 가구 거리에 위치한 쇼룸은 총 5층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공간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소유하고 싶은 가구를 만드는 비 트라는 세계적인 데님 브랜드인 ‘G-Star’와 힙을 합쳐 장 프루베의 새로운 스타 일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에 소개된 ‘프루베 로Prouvt Raw’는 장 프루베 작 품의 본질만 담은 클래식 디자인의 컬렉션이다. 비트라의 크리에이티브팀이 2년 동안 장 프루베의 디자인에 새롭고 현대적인 느낌을 부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의 매력까지 재발견하게 했다. ‘프루베 로’에 대한 재해석은 장 프루베의 작품에 대한 정중한 존경이다. 총 17가지 작품 중 9개만 ‘프루베 로’ 에디션 라벨 과 함께 한정 생산되며, 전 세계 메이저급 비트라 쇼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n
087 February 2012
lifestyle Heritage
High fidelity
EDITOR KIM MIKYOUNG
COOPERATON BALLY(2118-6089)
Enjoy a new style of luxury lifestyle designed only for you in the heart of resort town in BALLY. Be pleasantly surprised by the 2012 spring/ summer collection in BALLY.
스위스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브랜드, 발리 160년 전통의 역사를 지닌 발리. 발리는 지난 1월 5일, 2012 S/S 프레스 프 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발리는 스위스의 감각과 전통을 담은 감각 있는 아이템 으로 매 시즌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한 호응도 매우 컸다. 발리 의 남성 컬렉션은 1950년대 후반 유럽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여성 컬렉션은 최고 급 패브릭과 레더 소재의 믹스로 발리만의 모던 로맨스를 소개했다. 또 가죽에 균 일한 간격으로 미세한 펀칭 장식을 더한 퍼포레이티드Perforate를 적용해,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을 의상뿐 아니라 백, 슈즈에까지 다양하게 전개했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 라 이프스타일 제안 세련된 휴가지로 떠나는 꿈 같은 여행.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인 적인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1950년대 후반 유러피언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현한 발 리의 남성 컬렉션은 그 당시 아카이브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하면서도 편안 하고 동시에 잘 정돈된 느낌을 선사한다. 편안한 캐주얼 데크 슈즈부터 부드러운
088 Noblian
시 아일랜드 코튼 소재의 니트웨어, 편안한 스타일의 가방과 액세서리까지 모든 아이템마다 자연스럽고 여유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만끽케 한다. 발리를 대표하는 아이템이 되고 있는 스니커즈는 모양, 소재, 색상의 범위를 확 장해 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심플 & 럭셔리로 대변될 수 있는 컬렉션의 전반적 분위기는 구매 유혹을 자극한다. 이번 시즌 발리의 남성 컬렉션 중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스크리브 레제르Scribe Legere 슈즈다. 가볍고 유연한 굿이어 공법으 로 만들어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핫 아이템이다. 여기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 패턴을 만든 가죽과 발리의 아이코닉한 트레인스 포팅 스트라이프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재해석되었으며, 부드러운 느낌의 코튼, 가죽, 스웨이드로 하이라이트를 이루는 바지, 1959년 스타일의 크롭트 재킷, 소프 트 블루종 등 발리의 남성이 지닌 라이프스타일 룩을 완성하고 있다. 현대적인 감성의 로맨티시즘의 부활 발 리의 남성이 심플한 럭셔리를 표현했다면, 여성은 현대적인 스포츠웨어 실루엣에
유러피안의 럭셔리 휴가 스타일을 배경으로 치러진 2012 발리의 SS 프레젠테이션 현장
입체적 효과를 준 거울 조각 드레스는 발리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꽃잎이 더해진 패브릭과 가죽이 어우러져 완성된 모던 로맨스를 추구한다. 민트 그린, 라이트 블루, 라이트 옐로의 무릎길이의 코트는 공기처럼 가벼울 뿐 아니라 부드러운 가죽에 레이저 컷으로 재단해 심플한 실루엣을 선사한다. 또 코트의 부 분 혹은 전체적으로 사용된 퍼포레이티드 디테일은 정교하며 장식적이다. 손으로 자수를 놓은 가죽 자수 레이스의 A라인 드레스, 패드를 넣은 가죽 모터크로스 패 널을 어깨 부분에 덧댄 코튼 저지 티셔츠 등 발리의 여성 컬렉션은 유니크한 스타 일로 고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1951년 발리 100주년 포스터에 들어간 그물 형태로 이루어진 샌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발리의 여성 슈즈는 가는 끈의 레이스와 두꺼운 스트랩이 교차해 우아하게 발을 감싸며, 크로코다일 플랫폼 소재의 힐에서부터 키튼 힐까지 다양 하게 제안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자수와 아플리케를 사용한 삼 차원적 입체 효과는 빛을 반사하는 거울 조각으로 뒤덮힌 가죽 블라우스를 통해 그 완성도의 정점을 보여준다. 발리의 백은 가죽 시퀸, 레이스 자수, 스웨이드 등 의 다양한 소재들로 디자인되어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스타일을 제시하였다.
089 February 2012
lifestyle Pet
EDITOR LEE JIHYE
Kissing a pet
WRITING BARBIE RANG
Before you kiss your adorable pet, you need to care about your pet’s dental health. Even a simple infection can cause a critical illness to your pet.
영국(BDVA)와 미국(AVDS)의 수의치과 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태어난 지 3년 정도 된 개의 80%와 고양이의 70%가 치은 염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생각 하기 쉬운 치은염 같은 질환을 방치하면 입안에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해 악취를 풍길 뿐 아니라 혈류를 타고 폐와 심장 등의 장기를 손상시켜 생명에 치명적 위 협을 가한다. 이런 이유로 안전하고 지속적인 구강 관리는 반려동물의 생명을 건 강하게 지키기 위해 주인이 해야 할 중요한 책임 중 하나다. 그러나 애견의 이를 관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치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치석. 치석 으로 인해 뾰족하고 긴 애견의 이가 누렇게 변하면 보기 싫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심해지고 점차 씹는 속도도 느려져 소화 기능도 약해지기 십상이다. 병원에서 스 케일링을 하면 된다지만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 부담 탓에 이 또한 망설이게 되 는 것이 사실. 마취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앓는 애견도 많기 때문이다. 그럼, 더 이 상 치석을 방치하지 않고 집에서 깔끔하게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걸 까?
090 Noblian
애견의 이 건강 지키기 시중엔 강아지
애견의 치아 관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무엇보다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용으로 나온 치석 제거 시술기가 있어 주인이 신경만 쓰면 심각하지 않은 애견의 치석은 제법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의료 기구처럼 생긴 치석 제거기는 스테인 리스로 만든 견고한 걸 선택하는 게 좋다. 독일 스테인리스사에서 판매 중인 치석 제거기는 1만원대 보급용 상품으로 핀셋 끝이 커브 타입과 반달 타입의 2세트로
치아 건강을 도와주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평소 집에서도 케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루어졌는데, 스테인리스로 만든 반영구적인 의료용 치석 제거기가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치석 제거를 한 번 해준 후에는 치석이 끼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양치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고 수시로 개 껌을 씹게 해 이 물질이 이빨에 끼지 않도록 한다. 더불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이를 닦을 수 있는 치석 제거 장난감을 주는 것도 예방 효과가 있다. 보통 ‘Chew and Clea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씹을수 록 양치질 효과가 있는 애견 장난감이 많다. 먹는 시간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차 지하는 노는 시간에 이런 장난감을 제공해준다면 이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보기에도 알록달록 예쁜 칠리 키티Chilly Kitty사의 장난감은 얼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얼린 상태로 딱딱해진 장난감을 주면 부드럽게 녹을 때까지 씹 는 습성이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끈기 있게 장난감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비 슷한 원리인 도짓 구미 덴탈 토이Dogit Gumi Dental Toy도 아마존 같은 마켓 사 이트 애완용품 코너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상품이다. 뼈다귀 모양의 틀 안 에 물이 들어 있고 얼린 상태로 애견에게 주면 되는데, 이빨 마사지 효과는 물론 잇몸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플라크와 치석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장난감 겉에 치약을 살짝 발라놓으면 양치 효과가 있고, 홈 사이에 간식을 끼워놓으면 애 견이 간식을 꺼내 먹으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가 닦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애견의 이도 어릴 때부터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늦으면 충치에다가 잇몸 염증, 심하면 세균이 호흡기로 번져 호흡기 질환 등이 생겨 심각 한 질병을 앓게 되기 때문이다. 방관하고 있다가 악화돼 수술 등 큰 치료를 받아 야 하는 애견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기보다는 이 건강을 지키는 여러 보조 제품에 관심을 기울여 미리 대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091 February 2012
EDITOR AHN SANGHO
lifestyle Drink
Drinks for gentlemen, chocolates for ladies
COOPERATION Pernod Ricard Korea(3466-5700)
Like any couple, drinks and chocolates have a certain chemistry. Deep fragrance of whiskey or unique zingy flavor of vodka have different pairs of chocolates. And when a drink meets a perfect chocolate, they can make a perfect couple for lovers.
위스키는 남자, 초콜릿은 여자와 닮았다. 위스키가 진하고 깊은 향이 난다면 초콜 릿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위스키는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리는 반면 초콜릿은 한번 맛보면 다른 음식의 맛을 깡그리 지워버린다. 잔 속에 있어야 하는 위스키와 손에 닿기 전에는 형태가 온전한 초콜릿. 둘의 만남 역시 남녀 같다. 그래서 묘하다. 초콜릿이 어울리는 음식은 많지 않다. 초콜릿이 케이크와 만나면 초콜릿 케이크, 쿠키와 만나면 초콜릿 쿠키가 되어버린다. 향이 진한 커피나 태생이 잘 섞이는 우 유 정도다. 하지만 위스키와 만나면 그제야 1대 1이 된다. 인연을 찾은 거다. 그리 고 그 안에도 궁합이 있다. 더 글렌리벳 더 글렌리벳은 풍부한 과 일 향과 부드럽고 섬세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특유의 감미로운 풍미를 가지고 있 어 다양한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더 글렌리벳 12년 엑설런스는 부드럽고 풍성한 과일 향과 계피,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더해져 벌꿀 향의 캐러멜이 채워진 밀크 초콜릿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 더 글렌리벳 15년은 프렌치 오크통에서 선별
092 Noblian
적으로 숙성되어 스파이시함과 은은한 헤이즐넛 향, 감칠맛과 과일 향이 균형을
이뤄 블랙커피 향의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이나 아몬드 다크 초콜릿과 잘 어울린
더 글렌리벳은 연산에 따라 어울리는 초콜릿이 다르다
다. 더 글렌리벳 18년은 부드럽고 향긋한 서양배가 생각난다. 더해 길고 짙게 입 안에 남는 인상적인 마무리로 싱글 몰트위스키의 완벽한 균형감을 느낄 수 있고,
오렌지 다크 초콜릿과 어우러지면 최상의 맛과 향이 난다.
시바스 리갈 18년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 맛이다
시바스 리갈 시바스 리갈 18년은 초콜
릿과 뗄 수 없는 위스키다. 깊이 있는 호박색의 위스키 자체가 벨벳처럼 부드러운
‘칼루아 핫초코’는 초콜릿의
다크 초콜릿 맛이다. 이런 원숙하고 진한 달콤함이 복잡하지만 균형 잡힌 맛의 발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깊은 향을
로나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그을린 향과 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아일레이Islay 위
느낄 수 있다
스키 18년은 설탕이 전혀 더해지지 않은 코코아 열매 조각의 거칠고 강한 맛, 그
레인 위스키 18년은 부드러운 오크 향이 감돌아 부드럽고 달콤한 캐러멜 초콜릿
앱솔루트는 초콜릿 리큐어로
이 제격이다.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위스키 18년은 여운이 길고 견과류의 고소
다양한 칵테일 제조가 가능하다
함이 느껴져 아몬드 초콜릿과 함께 마시면 여운을 즐길 수 있다.
칼루아와 앱솔루트 칼루아는 커피를 베 이스로 한 커피 리큐어다. 위스키는 아니지만 리큐어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 의 베이스로 사용된다. 그래서 초콜릿과 함께 섞은 ‘칼루아 핫초코’는 초콜릿의 달 콤함과 에스프레소 같은 깊은 향이 더해져 밸런타인데이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 는 칵테일이다. 커피가 함유된 알코올 칼루아와 초콜릿 향이 달콤한 궁합을 이뤄 알코올 성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초콜릿, 소다, 콜라 등 다양한 재료와 혼합할 수 있어 집에서 간단한 홈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보 드카인 앱솔루트도 초콜릿을 활용해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직접 만들어 연인에게 준다면 효과 만점일 것. ‘앱솔루트 초콜릿 마티니’는 얼음이 든 셰이커에 앱솔루트 바닐리아와 초콜릿 리큐어를 1:1 비율로 섞으면 된다. 초콜릿 가루를 글 라스 입구에 묻히는 센스도 발휘할 것. ‘앱솔루트 핫 초콜릿’은 앱솔루트 맨드린과 핫 초콜릿을 1:3 비율로 섞어 오렌지 껍질로 장식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휘핑크 림을 첨가해도 좋다. ‘앱솔루트 만다 초코’는 앱솔루트 맨드린을 샷으로 마신 후 오렌지 웨지에 초콜릿 가루를 찍어 먹는 것. 레시피가 따로 필요 없다.
093 February 2012
lifestyle Gourmet
EDITOR LEE JIHYE
It was delicious
WRITING CARRIE KIM(FRANKFRUT) SIM(PARIS) CHO MEEHEE(MILAN) BARBIE RANG(NEW YORK)
Noblian found hot restaurants fit for gourmets all around the world, to satisfy all your five senses.
MILAN a santa lucia via s. pietro all'orto n.3 20121 milano 39) 02 76023511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가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치 고 식사를 하던 곳이 있다. 전쟁 탓에 황폐해진 밀라노에서, 칼라스를 비롯해 모 든 클래식 가수와 마에스트로, 연주자가 공연으로 인한 피로와 허기를 달래주던 유일한 밥집이 바로 ‘아 산타 루치아’다. 두오모와 스칼라 극장의 뒤편에 자리 잡 아 밀라노 식당가의 ‘터줏대감’ 격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Aglio Olio e Peperoncino’. 군침 돌게 하는 알싸한 마늘 향과 매콤한 고추 향은 자연스레 식욕을 돋워주어 이곳을 찾는 고객의 절반이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를 찾는다. 껍질 벗긴 토마토를 약한 불에 오랜 시간 볶아내, 토마토 특유의 시큼한 맛을 없애고 부드러움만 남긴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리가토니 스 트라치카티Rrigatoni Strascicati’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 메뉴. 메인 디시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소고기를 두드려 얇게 편 후 살짝 구워 내 후추, 마늘과 고추를 넣 은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는 ‘바투타 디 만초 스페찰레Battuta di Manzo Speciale’. 홀의 한쪽을 차지하는 뷔페 바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비롯해 샐러드, 그릴된 야채, 절임 야채 등 30여 종의 메뉴 덕에, 메인 요리의 사이드 디시로 선 식당 내부는 80년 전부터 찾아온 예술인, 영화인과 같은 명망 있는 고객들의 사진으로 가득하다
택을 하건, 애피타이저용으로 하건 파스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대체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에 주문할 때 실패할 경우가 거의 없고 음 식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도 필요 없으니 일석이조인 셈. 추억을 주는 장소인 만
홀의 한쪽을 차지하는 뷔페 바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비롯해 샐러드, 그릴된 야채, 절임 야채등 30여 종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큼, 예전부터 꾸준히 이곳을 찾는 단골-중절모와 케이프로 멋을 낸 중・장년층 밀라네제들이 대부분인-의 모습에서 눈으로 이탈리아를 느끼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 특징인 정통 밀라네제 음식으로 미각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094 Noblian
이탤리언 음식이 어느 나라에서나 사랑
프랑크푸르트 파이낸스 가이들을 위한 유쾌한 이탤리언 정통 레스토랑, 그레고레리스
을 받는 것처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누구에게라도 어렵지 않고 익숙한 맛, 그리고 질리지 않는 다양한 메뉴. 그렇다면 레스토랑 사업을 하
려는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다. 즉 유럽에서 흔히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탤리언 요리
볼 수 있는 것처럼 중국 사람이 운영하는 스시 레스토랑, 터키 셰프가 만드는 독 일 전통 슈니첼Schnitzel처럼….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이탤리언 레스토랑은 ‘정 통’이다. 이탤리언 레스토랑 주인에, 이탤리언 셰프, 그리고 서빙하는 사람까지 모 두 이탤리언이다.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도 서툰 오리지널 이탤리언이 만드는 활 기찬 음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 시에는 그레고레리스Gregorelli’s라 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다. 성이 그레고레리인 이탤리언이 운영하는 것으로, 입 구에서부터 그들의 사교성과 친근함이 손님을 즐겁게 한다. 자리를 안내 받고 나 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을 서빙해주고, 메뉴를 전해주는데, 책 한 권처럼 묵직한 메뉴는 ‘이탤리언 음식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는 자신감과도 같다. 사실, 점심 시간에 이곳을 찾는 손님의 대부분은 잘 차려입은 뱅커, 파이낸스 가이들이다. 하 지만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소란스럽다고 느끼는 데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 독일 레스토랑과 달리 외향적이고, 북적이는 이탤리언 문화에 잠시라도 동화되 고 싶어 이곳에 왔기 때문. 오전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면서 말이다. 물론 맛있는 이탤리언 정통 피자, 파스타에 오리 요리를 시식하면서….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저녁 시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오후 업무에 복귀해야 하기에 파이낸스 가이들은 이탤리언 문화를 점심시간을 이 용해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FRANKFURT Ristorante & Bar Gregorellis Meisengasse 12 60313 Frankfurt +49 069 40322216
095 February 2012
lifestyle Gourmet
It was delicious
PARIS Maxim’s 3 Rue Royale 75008 Paris 01 42 65 27 94
벨에포크)LSSL iWVX\L 데코의 대명사, 프랑스 전설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의 테이스트로 세련되게 재터치된 레스토 랑 맥심스Maxim’s. 시크하고 우아한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꼭 가봐 야 할 곳이다. 파리의 심장부, 플라스 드 라 콩코르드Place de la Concorde와 플라스 드 라 마들렌Place de la Madeleine의 가운데에 자리하는 이곳에 들어서 는 순간 온몸으로 파리를 느낄 수 있다. 맥심스 가치의 핵심은 바로 내부 장식. 1893년에 오픈해, 1899년에 역사 기념물 로 지정된, 역사가 숨 쉬는 이곳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레스토랑으로만 치부될 수 없는 중요한 공간이다. ‘화려한 파리 밤 문화의 수도’라고도 하는 맥심스 오픈 초 기에는 고급 창녀들이 서비스하는 비스트로(술이 서브되는 레스토랑) 역할도 했 다. 벨에포크의 아름다운 데커레이션이 추억과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맥심스 는 매년 전 세계 여행객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다. 이 명성 높은 파리지앵 비스트 로는 야생풀, 꽃, 매력적인 여성성 등 심미적 세계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아르누보 Art Nouveau의 걸작으로도 여겨진다. 전설의 프랑스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피에 르 가르댕이 살아생전에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맥심스 내부를 벨에포크 시대의 벨에포크와 아르누보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맥심스
아름다움이 가장 멋지게 보존되고 소개될 수 있도록 박물관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늘날까지 젊은 클러버Clubber들, 옛것에 향수를 느끼는 이들, 패 션 피플, 아티스트, 뮤지션 등 파리의 시크하고 트렌디한 이들이 손꼽는 곳이다.
가자미 요리 Sole Albert와 재미난 이름의 *YvWL =L\]L 1V`L\ZL는 맥심스의 별미다
음악 공연, 연극, 가라오케 밤 등 다양한 유흥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늘 진행된 다.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는 기본이고, 부드러운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는, 역사가 숨 쉬는 파리지앵 비스트로에서의 밤.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는가? 096 Noblian
뉴욕 한복판에서 ‘미국식 음식’을 탐험
1, 2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실내는 분위기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고 싶은 사람들은 달걀이나 호박을 주재료로 한 가정식 메뉴보다는 다른 나라 의 음식과 요리 스타일을 접목해 저마다 개성 있게 다시 태어난 ‘컨테퍼러리 어
메리컨 푸드Contemporary American Food’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뉴욕에서 가
예쁘고 정교하게 장식해서 서빙되는 메뉴는 보는
장 미국적인 지역,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조용한 정통 레스토랑, 루주 토마테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Rouge Tomate는 벨기에 브뤼셀 지방의 음식을 미국 음식과 조화시킨 대표적인 컨테퍼러리 어메리컨 레스토랑이다. 그래서인지 레스토랑 이름부터 ‘빨간 토마토’ 라는 프랑스어다. 1층은 우아하고 로맨틱한 느낌으로 조용하고 푹신한 소파와 우 드 바로, 라운지를 꾸민 아래층은 여럿이서 같이 어울려 칵테일파티를 즐겨도 좋 을 만큼 분위기를 분산시켰다. 비즈니스 맨들의 미팅을 겸한 세미 캐주얼한 런치 나 여행객과 특별한 날을 맞은 커플들이 격조 있는 디너를 즐기기에 완벽할 정도 로 1, 2층 분위기를 나누었다. 루주 토마테의 수장은 미셸 제라드4PJOLS .\tYHYK. 베지터리언이 열광하는 대표 건강 음식을 만드는 셰프로 한때 어메리컨 헬스 푸 드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루주 토마테의 모든 음식을 공인된 지역 농장 에서 공수해 쓰겠다는 원칙을 메뉴에 표방하고, 메뉴 구성 역시 지역 농장의 이름 이나 해안가 지명을 따서 만들었다. 메뉴는 크게 한 테이블에 제공되는 애피타이 저, 재료에 따라 샐러드, 고기, 생선류의 앙트레로 분류했다. 무난하게 고른 와일 드 스트립 배스 같은 생선 요리와 허드슨 밸리 덕 플래터도 예쁘고 정교하게 장 식되어 서빙되므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월~금요일 점심시간에는 세 코스로 구성된 고정 메뉴가 29달러에 제공되니, 정 평이 난 ‘미국 음식’을 찾는 이들이라면 도전해보자.
NEW YORK Rouge Tomate 10 E 60th St.(between 5th Ave. & Doris C Freedman Pl.) New York, NY 10022 (646) 237 8977
097 February 2012
lifestyle Economic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FIL Asset Management (Korea) Limited (2036-9926)
WRITING KANG DAEJIN
Year 2012 means CHINA
Eurozone countries suffered credit rating downgrade last month, which is a signal that the Europe will be suffering from the aftermath of the economic crisis this year. Then, where should the money go? China is the answer.
2011년 글로벌 증시는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한 해였다. 이럴 때는 조금 더 안정적이고 극심한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는 시장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과 이머징마켓 간 경제 성장률 격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즉 국가 채무 문제를 안고 있으며 향후 몇 년 간 빈약한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선진국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신흥 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다.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시장 이 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올해 주목해야 할 시장 중 하나가 중국이다. 특히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정부가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할 여지를 갖게 됐다는 부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뿐 아니라 올 상반기 추가로 지급 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 내 유동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는 중국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 국의 내수 소비 시장은 소득 증가와 제12차 5개년 계획을 통한 정부의 적극적인
098 Noblian
내수 진작 정책에 따라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52),/(
평균 임금은 앞으로 연간 7~10%의 성장세를 보이며 7년 뒤에는 현재의 2배 이상
글을 쓴
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산층 인구 증가에 따른 소비의 고급화가
피델리티자산운용주식회사
이루어지면서 백화점과 자동차 등 임의소비재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
마케팅팀 강대진 부장은
다. 중국의 자동차 수요는 2009년과 2010년 각각 54%, 35% 증가해 2008년의 2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배 수준으로 급성장했지만, 승용차 보급률이 아직 10%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
수료했다. 미래에셋증권 기획실을 거쳐
에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라 항공주 및 IT 관련주 역시 수혜가 예상된
국내 주식 프로덕트
다. 본토 중국인의 홍콩 내 쇼핑 지출은 2002년 이후 연간 18% 수준의 높은 상승
스페셜리스트로도 활동했다
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사용 대수가 약 3500만 대로 미국에 이 어 이미 세계 2위 규모다. 중산층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무려 1억2000만 대 수준 의 잠재적인 추가 수요가 존재한다. 물론 중국이 선진 시장의 침체에서 완전히 자 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전 세계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7.5~8%의 경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높은 변동성, 저성장의 시기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진정 국면에 접어든 중국의 경제 전망은 밝다
꽉 막힌 자산 투자의 해법 다음은 올해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는 자산이다.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식 투자자에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저성장 환경하에서의 주식 투자는 투자 규모가 큰 고액 자산가에게는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만약 주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재무 상태가 탄탄하고 자 금 조달을 위해 은행에 손을 벌리지 않는 우량 기업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 하다. 채권 투자에서는 채권 발행자의 건전성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국가 재정이 건전한 나라의 국채와 최우량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국적 우량 기업 회사채는 개별 특정 국가의 정책 리스크 와 거시 환경 변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강력한 현금 흐름과 건전한 재무 상태를 보여 리스크 측면에서 몇몇 국채보다 양호한 편이다. 우량 회사채 투자를 통해 국채에 집중된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도 새로운 투 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올해에도 높은 변동성과 저성장의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는 이런 안정적인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
099 February 2012
lifestyle Law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DABUD LAW OFFICE(592-1100)
WRITING KIM HAKSUNG
Half brothers, half inheritance?
One of many scars of the Korean War is battles between half brothers over inheritance. Only the law can give a judgment, but it surely will leave yet another scar in the minds of family members. Whose fault is it?
한국전쟁 난리통에 북한에서 넘어와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 결혼했던 A의 어머니 가 돌아가셨다. A는 슬픔이 가신 뒤 상속 문제가 생각났다.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재산인 시가 3억원 정도의 아파트 한 채가 떠오른 것이다. 그런데 가족 관 계 서류를 떼보니 어머니의 자식으로 A와 함께 엉뚱하게 B도 올라와 있는 게 아 닌가! B는 A가 세 살 때 군대를 가버린 후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는, 얼굴도 기억 나지 않는 이복형이었다. 이복형제의 재회 어머니가 결혼했을 때 아버지에게는 이미 전처와의 사이에 태어난 B가 있었다. 처녀가 아이 딸린 홀아 비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암담했지만, 어지러운 시절 탓이리라 마음을 다잡고 결 혼했다. 그리고 A를 낳고 열심히 살고자 했다. 하지만 사춘기의 B와 B에게는 계 모였던 어머니와의 마찰은 끝이 없었다. 집안 살림에는 관심이 없던 아버지 대신 혼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어머니는 결국 합의이혼을 했다. 자식도 A만 데리고 나왔다. 그러나 결혼 당시 A의 부모는 모두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라 남한에
100 Noblian
352),/(
글을 쓴 김학성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로
호적이 없고 A의 출생신고를 위해 새로 호적을 만들면서 아버지는 어머니의 동의 없이 전처 소생인 B를 아버지와 A의 어머니 사이에서 낳은 친생자로 호적에 올렸 다. 긴 수소문 끝에 이복형 B를 만난 A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상속에
서울변호사회
협조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B는 친자식은 아니지만 호적상 자식이니
청년변호사평의회 의장과
상속권이 있다면서 공동 상속을 주장했다. 마음이 여린 A는 고민했다. 하지만 B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를
는 친자식도 아니고, 50년 동안 연락 한 번 없던 사람이다. 몇 십 년간 어머니를
역임했으며, 현재 다벗합동법률사무소
모신 A가 아파트를 상속받는 것이 도리상으로도 옳고, 죽은 어머니를 생각해서라
대표변호사와 국가보훈처
도 호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B가 죽은 A의 어머니에 대해
보훈심사위원회 심사위원,
‘자기를 잘 대해주지 않았다’고 빈정댄 것이 A의 기분을 결정적으로 상하게 했다.
서울시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가족의 옳고 그름 이처럼 호적에는 친
서울변호사회 표창과, 공로상, 대한변호사협회 공로상을
자식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부자 관계나 모자 관계가 없을 때는 친생자 관계
수상하기도 했다
부존재확인의 소를 가정법원에 제기해야 한다. 그래서 B와 A의 어머니 사이에 친 생자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아 호적을 정리한 후 A가 단독 상속을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분단뿐만 아니라 가족의 분쟁도 가져왔다
옳고 그름은 법원의 판단이지만 가족이 받은 상처의 크고 작음은 판단할 수가 없다
받아 마무리해야 한다. 소송 실무적으로는 B가 A의 어머니의 친자식이 아닌 것을 B 스스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필수적으로 법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위 사례와 같은 경우는 특히 한국전쟁을 전후해 북한에서 남 한으로 넘어와 새로 호적을 만들면서(취적신고), 전처 소생을 남한에서 만난 사람 의 호적에 친생자로 신고한 경우에 종종 나타난다. 유전자 감식 결과 B는 A와 모 계가 다르므로 A 어머니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진다고 해도 소송은 그리 녹록지 않다. 판례상 친생자로 출생신고가 되어 있으면 입양의 효력이 있을 수가 있다. 그래서 실제 소송에서는 입양의 효력 유무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약 법원에서 A의 어머니에게 입양 의사가 있었다고 판 단해 입양의 효력을 인정하면, 유산인 아파트는 A와 B가 공동으로 상속하게 된 다. 물론 상속분에서 A의 기여분을 얼마나 인정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그러 나 가족이나 친척 간의 법정 다툼은 누구의 승리로 끝나더라도, 서로 간에 씁쓸한 앙금을 안겨주게 된다. 누가 옳고 그르다는 것을 따지기 전에 세월과 함께 쌓인 얽히고설킨 감정의 찌꺼기 때문이다.
101 February 2012
lifestyle Leports
EDITOR AHN SANGHO
A guide to golf club custom fitting
COOPERATION PRGR(554-7770) TaylorMade(3415-7333) HONMA GOLF(2140-1800) Titleist(3014-3800)
Each and every brand has its philosophy in suit, and that’s the same case with each and every custom fitting shops. Get a sense of strength and weakness of the fitting shops here.
슈트에 비스포크가 있다면 골프 클럽에는 피팅 클럽이 있다. 이런 피팅 클럽은 샷 의 정확도와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보고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양의 클럽을 고르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풀어줄 브랜드의 피팅 시스템을 소개한다. PRGR 골프 스튜디오 PRGR은 클럽 피 팅의 선구자다. 클럽 페이스가 볼을 맞히기 10cm 전부터 맞힐 때까지의 속도를 측정한 헤드 스피드와 임팩트 전 10cm 지점부터 임팩트까지의 그립 끝 움직임을 측정한 그립 스피드에 대한 내용을 가장 먼저 들고 나왔다. 이를 가지고 골퍼를 스윙 시 손목을 많이 쓰는 ‘리스트턴 타입’과 손목을 거의 쓰지 않는 ‘보디턴 타 입’, 손목과 어깨의 움직임을 같이하는 ‘레귤러 타입’으로 나눴다. 이 타입과 헤드 스피드의 관계를 분석하고, 여기에 실제 골퍼들의 체형과 자세, 동작, 습관 등을 감안해 클럽을 조합하면 정확성과 비거리가 동시에 향상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모두 ‘PRGR 스윙 뷰 시스템’과 ‘TYPE2’ 등의 첨단 장비로 측정한다.
102 Noblian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 테일러메이 드에서 제공하는 피팅 서비스를 지켜보면 마치 3D 애니메이션 촬영 현장을 보는 것 같다. 신체가 움직이는 각 부위에 동그란 센서가 달린 옷을 입고 다양한 각도 에 붙은 카메라가 이 센서를 인식해 화면 속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스윙을 분 석한다. 3D로 구현되는 자신의 스윙을 보면 이해가 확실히 빠르다. 이 영상으로 골퍼의 스윙 궤도와 장단점, 수정 사항,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매트 시스 템이 골퍼의 스윙 데이터를 종합해 가장 적합한 클럽을 추천하고 다시 셀렉트픽 시스템을 사용해 실제 적용하면 최종적인 클럽 피팅이 끝난다. 혼마골프 베레스 셀렉트 오더 시스템 셀렉트 오더 시스템은 혼마가 자랑하는 다양한 스펙의 베레스 헤드와 ARMRQ6 샤프트를 독자 개발한 트라이얼 조인트를 이용해 그 자리에서 즉시 조합해 타구 와 스윙을 분석할 수 있다. 또 골퍼의 스타일에 따라 컨트롤, 스트레이트, 이지로 나뉜 헤드 타입도 클럽 피팅에 상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헤드와 샤프트의
국내 최대 규모인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3D 아바타로 스윙을 분석하는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
색상을 골퍼가 원하는 컬러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혼마골프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클럽이 일본의 혼마골프 사카타 공장에서 장인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클럽이 별도 주문으로 접수돼 사카타 공장에서 생산된다.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TPC는 국 내 최대의 피팅 센터로 드라이버와 롱 게임, 아이언, 웨지 등의 클럽과 스윙을 분 석하는 피팅 베이와 퍼터 피팅이 이루어지는 스카티 카메론 서울 센터 코리아로 이뤄져 있다. 피팅 베이는 PGA 투어 선수들이 이용하는 미국 오션사이드 테스트 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그대로 옮겨와 실내 환경에 맞도록 개발됐다. 비치 된 샤프트 개수만 무려 320여개다. 각 피팅 베이에는 최소 6대의 카메라가 장착 되어 타구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스카티 카메론 서울 센터 코리아는 8대의 초 고속 카메라로 골퍼와 볼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측정하며, 바닥에 설치된 풋 스캔 장비로 체중의 이동과 밸런스까지 분석할 수 있다. 센터에는 미국 타이틀리스트 본사에서 장기 교육을 받은 클럽 피터 3명이 상주하고 있다.
103 February 2012
lifestyle World Travel
To you who want to escape from stressful daily life as well as long cold winter, Faro Portugal is a perfect warm and friendly seaside destination. Although you are alone there, you are never lonely thanks to its colorful and cultural atmosphere.
Walk slowly, meet serenityFaro, Portugal
EDITOR LEE JIHYE WRITING CARRIE KIM
104 Noblian
105 February 2012
106 Noblian
Walk slowly, meet serenity-
직장인에게 휴가 준비란 사치와 같다. 목적지를 정하고 비행기 티켓과 호텔만 예약하고 떠나는 전날까지 ‘나 휴가 가잖아’ 하고 위안 삼으며 마구 달려야 한다. 그렇게 회사에서 몸과 마음을 혹사하며 일을 마무리해야 휴가를 보내는 동안 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 휴대전화를 로밍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새해가 된 것은 반가운 일이나 추운 겨울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12월을 넘기고 연초가 되면 더 심해진다. 이번 휴가의 목적이 ‘그냥 쉼’이라면, 그것도 ‘나 홀로 쉼’이라면, 혼자 기꺼이 산책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Faro, Portugal
곳이 필요하다. 너무 습하고 더워, 다시 겨울로 돌아올 신체 리듬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따뜻함과 쾌적함이 충족되는 곳. 그래서 목적지는 포르투갈 파로Faro. 유럽의 여러 나라 중 스페인은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나라지만, 그 이웃 나라인 포르투갈은 소외되기 십상이다. 스페인과 비슷할 거라는 일반적인 편견과 스페인에 비해 볼 것이 없다는 선입견 탓이다. 하지만 1년 전 리스본을 다녀온 나로서는 ‘다시 꼭 오겠다’는 결심을 하게 한 나라다. 내 결심은 순박하고 정이 많을 것 같은 포르투갈 사람 때문이기도 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그 나라 음식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 나라만의 색깔 때문이기도 하다. 회색빛이 도는 차분한 느낌의 도시는, 곳곳에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이색적인 도시 풍경을 연출한다. 감상적인 포르투갈에 대한 인상이 다시 그곳을 찾게 만들었다. 혼자여도 두렵지 않고,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겠다는 믿음과 함께. 유럽 서남쪽 끝의 따뜻한 바닷가 마을, 파로 리스본 인터내셔널 공항에서 공항 인터 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 이제 아시아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더 이상 영어도 들리지 않는, 오로지 포르투갈 사람뿐이다. 1시간 전에는 겨울이었으나, 파로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나도 모두 겨울 코트를 벗어버린다. 포르투갈 남쪽의 알가르브Algarve 지역 중 작은 바닷가 마을 파로. 겨울이라지만 낮 기온은 17℃. 이 숫자가 사람의 기운을 얼마나 쾌적하게 하는지, 생활하기 알맞은 온도를 몸소 체감한다. 호텔 체크인할 때 5박을 하겠다니, 조금 놀란다. 사실 여행자들 대부분은 파로에 하루나 이틀 정도 묶고 차를 렌탈해 알가르브 지역 내 다른 바닷가 마을을 두루두루 여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휴가는 ‘보는 것’이 아니라 ‘잘 쉬는 것’이기에 새로운 장소를 여행할 때의 필수품인 지도도 챙기지 않고 호텔 리셉션에서 타운으로 갈 수 있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107 February 2012
lifestyle World Travel
그렇게 도착한 곳은 마리나Marina 보트 정박지. 보트들이 물 위에 빼곡히 떠 있고, 그 주변 카페에는 사람들이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택시 드라이버가 나를 이곳에 내려주면서 ‘파로 여행의 시작은 여기서부터고, 저 골목골목을 들어가보면 쇼핑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의 말을 지도 삼아 발길을 옮긴다. 이미 지난해 경험한 포르투갈의 인상은 이곳에서도 변함없다. 사람이 다니는 길은 깨끗하고 반질반질한 대리석을 보도블록으로 깔아놓은 것도 멋지다. 비가 와도 신발이 더럽혀질 일은 없겠다. 리스본과 달리 건물의 색은 대체로 하얀색이지만, 리스본처럼 노란색으로 포인트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처음인 파로가 낯설지 않은 데는 내가 경험한 두 여행지가 이곳과 오버랩됐기 때문이다. 모로코 서쪽 바닷가 마을 에사우이라Essaouira. 한때 포르투갈 식민지였기에, 이미 그곳을 다녀온 나는 마치 모로코에 다시 온 듯하다. 또 그리스의 작은 섬마을 같기도 하다. 아마 건물들 대부분이 그리스 섬마을처럼 하얀색으로 칠해졌기 때문이리라. 어쩌면 어느 바닷가 마을이나 다 같을지 모른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사람들의 선한 성향, 그리고 솔솔 풍기는 짭조름한 바다 냄새와 소금구이 생선 요리. 낮, 모든 것을 클로즈업해서 보고 싶은 시간 맑고 따뜻한 파로에서의 낮 시간은 천천히 걸으며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데 쓰면 된다. 마리나 근처의 골목마다 들어선 가게에 들어가 본다. 그러다 잠시 쉬고 싶으면, 카페에 앉아 포르투갈 티Cha를 한 잔 마신다. 쇼핑에서 식사까지 해결되는 멀티 쇼핑몰에 익숙한 우리에게 작은 가게마다 하나하나 찾아 들어가는 것이 오래전 쇼핑 관습으로 회귀하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 그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각각의 가게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파로의 패션 숍은 세련되고 특이한 장식과 패션 브랜드가 조화를 이루어 여행자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그 안에 더 머물게 하고 입어보고 싶게 한다. 심지어 유럽에서 가장 흔하다는 자라Zara 매장에까지 들어가 본다. 그리하여 예정에 없던 쇼핑의 결과로, 어느새 양손에는 ‘메이드 인 포르투갈’ 브랜드들이 들려 있기 일쑤다. 이제 올드타운에 가보자. 마리나에서 5분만 걸으면 아치형 입구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올드타운이다. 파로에서 보낸 5일 동안 매일 두 번씩 산책을 했는데, 어느 날은 타운 안에서 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할 때가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형성되는 고요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마치 문명이 닿지 않은
Walk slowly, meet serenityFaro, Portugal 108 Noblian
109 February 2012
110 Noblian
Walk slowly, meet serenity-
고립된 대자연의 한가운데에 오롯이 서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 특혜로 모든 사물을 좀 더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또한 행운이다. 집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도 집집마다 다양한 문고리 모양도 꼼꼼하게 보게 된다. 올드타운 안에는 전통 레스토랑과 부티크 숍뿐 아니라 아트 갤러리와 박물관이 있어, 파로의 역사와 오래전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프리카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아프리카 북서부에 살던 이슬람 종족의 영향을 받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여자들의 생활은 보수적이고, 활동 영역은 집
Faro, Portugal
안으로 한정되었다. 파로 항구를 통해 이슬람과 무역하면서 건축을 포함한 생활상에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그들을 개종시키지는 못했다. 파로에서 꼭 찾아가 봐야 할 장소 대부분이 가톨릭 성당을 꼽을 수 있으니 말이다. 올드타운에서 볼 수 있는 성당뿐 아니라 파로의 성당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같은 위엄 있고 세련된 모습은 아니다. 건축 양식의 차이 때문이다. 하얀색 때문인지 투박해 보이기도 하고, 정반대로 그 컬러 때문에 모던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의 경건하고 진지한 모습은 다른 지역의 성당과 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처럼 잠시 성당에 앉아 있어 보게 하고, 고백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게 하니 말이다. 밤, 낮보다 아름다운 이유가 있다 낮은 감추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면, 밤은 꼭 보여주고 싶은 것만 선별해서 우리 눈에 들어오게 한다. 그래서 낮에 보지 못한 더 유혹적인 풍경을 어둠 속에서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 그 감초 역할을 하는 것이 파로에서는 길가의 가로등, 집 대문 앞의 전등. 불빛은 따스함을 주고 낯선 곳에서의 어둠도 무섭지 않게 해준다. 날씨는 그렇지 않더라도 달력상으로 1, 2월은 파로의 겨울이니 레스토랑을 제외한 가게들은 저녁 6시쯤이면 문 닫을 채비를 한다. 날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길가의 가로등은 하나씩 제 기능을 한다. 이 시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바닷가의 선셋. 바닷가에선 벤치를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 마냥 해가 지는 모습만 지켜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최고의 메디테이션, 소울 테라피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 경건해지고 솔직해지고, 착해지는 시간이다. 어둠이 세상에 더 익숙해지면 마리나 근처의 바에 앉아 포르투갈 레드 와인을 한잔할 시간이다. 파로의 밤은 잠드는 시간이 아니라 다른 색과 빛으로 다시 깨어나는 것 같다. 아직 하루를 마감하기는 이르다. n
111 February 2012
B e a u t y
s p e c i a l
B r i g h t e n y o u r
l i f e !
Successful women share one common thing-beauty. They are born with passion and perseverance, but, at the same time, they make efforts to stay beautiful. And such efforts make them more successful. Learn their knowhow from the conversations with FIVE POWER WOMEN about their energetic LIFESTYLES FOR BEAUTY.
EDITOR KIM MIKYOUNG, KIM YUNHWA PHOTOGRAPHER KIM SANGMIN(PRODUCT/PEOPLE), JOUNG JUNTAEK(PEOPLE) FLOWER DECORATION & STYLING LEE JEEMIN(BLOSSOM) LOCATION THE SHILLA(2230-3310) COOPERATION GUERLAIN(3438-9580), AMORE PACIFIC(080-023-5454), ORIGINS(3440-2783), CLINIQUE(3440-2773), LA MER(3440-2775)
114 Noblian
ABC NEWS Buerau Chief/ Global Digital Correspondant, CHO JOOHEE
A life doing the best every seconds
대학 시절 CNN 서울의 통역사로 출발해 CBS와 <워싱턴 포스트> 서울 특파원, 그리고 ABC 뉴스의 한국 지국장이 된 주인공. 전 세계의 뉴스를 다루는 막강한 뉴스 채널을 두루 거친 조주희 지국장은 그의 말처럼 ‘현명한 욕심’의 대표 주자로 보인다. 그녀의 저서인 <아름답게 욕망하라>에서 다소 부정적 의미로 보인 욕망을 ‘현명한 욕심’으로 해석해낸 것. “전 어릴 때부터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게 많았어요. 말 그대로 욕심이 많았죠. 그리고 욕심이 많은 게 왜 나쁘냐고 사람들에게 반문했어요. 방법론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아름답고 우아하게 욕망하는 것은 필요한 일 아닌가요?”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따라갈 것인지, 나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라는 것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그녀의 의도였다. 어린 시절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던 조주희 지국장은 지금의 위치에서도 변함없이 현직 기자임을 강조했다. “해외 명사의 방문 취재로, 영빈관은 자주 찾는 곳이죠. 지국장의 위치가 되었다고 해서 사무실에 앉아 있고 싶지는 않아요. 서울에 상주하면서 국제 뉴스를 다루고 있지만 비중이 높은 뉴스만 다루다 보니 그 깊이나 심도가 매우 진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좋아하니까 잘하게 되고, 잘할 수 있으니 더 좋아하게 되더라는 것. 결국 스스로 좋아하는 열정 때문에 지금의 위치까지 쉬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데는 그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가 따랐을 터. “요가나 골프 등 운동을 하죠. 물론 마사지를 받는 등 전문가의 도움도 받습니다.” 피부도 마찬가지. 밤을 새우는 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피부가 건조하거나 지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도움을 받는다. 건조한 그녀의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해주는 모이스쳐 스킨 에너지 미스트가 금세 가방에서 튀어나왔다. “건조함을 줄이면서도 칙칙함을 환하게 개선해주려면 라이브 화이트 멜라디파잉 세럼이 필요해요.” 이처럼 환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것도 자기 관리 중 하나가 아닐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없애는 일이다. 하지만 그는 도리어 담담히 답한다. “늘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 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죠. 사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감당할 수 있어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은 있으니까요. 다만 제 자신의 기준이 있어야 해요. 내가 중요시하는 신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해요.” 스트레스마저 즐기는 그녀는 마지막으로 후배 언론인에게 ‘다시 한 번 왜 언론인이 되려는지 진지하게 생각해줄 것’을 조언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과 HAIR & MAKEUP de L(JIHO/ DOHEE 511-0626)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녀. 누구보다 하루하루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조주희 지국장이 눈부시게 빛나는 이유다.
115 February 2012
Golfer & Broadcaster, JUNG AREUM
Brightly standing in a energetic life
그녀는 부지런했다. “이 시간이면 저는 한창 활동할 시간인 걸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인터뷰 준비로 분주한 아침을 보냈을 것 같아 안부를 물었더니 선뜻 이렇게 답한다. 늘 새벽 5시부터 하루를 시작한다는 골퍼 겸 방송인 정아름 씨. 사실 그녀에게는 몇 개의 타이틀이 더 있다. 2001년도 미스코리아 출신, 전문 트레이너, 건강 식품 관련 사업가, 그리고 다가올 봄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다이어트 책이 세상에 나온다. “이것저것 많이 벌리려고 한 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 위치에 와 있네요. 전 그저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도전했을 뿐인데요.” 다양한 직업에 타이틀을 가졌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건강’과 맞닿아 있다는 것. 건강과 관련된 모든 일은 언제나 즐겁다며 미소를 보이는 그녀. 항상 다른 이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은 물론 서울신라호텔의 겔랑 스파에도 자주 다니죠. 하지만 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예쁘고 날씬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은 많지만 그 기준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서로를 단순히 비교만 할 게 아니라 내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면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운동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평소 자연식을 먹는 정아름 씨는 몸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싶어지고, 이를 운동으로 연결한다. 이런 습관이 생활화되다 보니 도리어 예전보다 지금이 더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됐다고. “적당한 운동과 좋은 음식이 있으면 피부는 건강해질 수 있죠. 하지만 관리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거나 보습 케어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요.” 골퍼 출신답게 운동과 야외 활동이 많은 그녀에게 중요한 피부 관리는 바로 화이트닝 케어 아니었을까? “제가 생각하는 화이트닝은 자신만의 피부 톤을 유지하면서 잡티가 없는 거예요. 까만 피부가 하얗게만 변하는 것은 어색할 뿐이죠. 잡티가 생기는 걸 최소화하고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단순히 하얀 것이 아니라 내 본연의 피부색에서 환하고 고른 피부 톤을 갖는 것, 그래서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이상적인 화이트닝인 거죠.”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화이트라면 이 같은 이상적인 화이트닝 케어가 가능하다고 전하는 정아름 씨. 특히 유전자적 차원에서의 화이트닝은 물론 안티에이징, 민감 피부 진정 효과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그녀에게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화이트만큼 완벽한 제품은 없을 듯하다. 물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지켜가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일 그녀의 모습 자체가 이미 눈부시게 환하지만 말이다.
116 Noblian
117 February 2012
118 Noblian
MARONI President, LEE SUJIN
Passion is a shiny beauty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중에는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 많다. 마로니의 이수진 대표도 이 같은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최상급 모피 제품을 선보이는 HB Furs와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꼼떼스, 럭셔리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로카티를 선보이는 마로니를 이끌고 있으니 말이다. 10년 이상 마케팅 전문가로서 일해온 이수진 대표를 이 회사로 이끌어온 주인공은 다름 아닌 회장인 어머니였다.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셨어요. 하지만 저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정작 제 일을 하면서도 어머니가 해외 출장을 가실 때 동행할 만큼 마로니의 일을 하는 건 제겐 당연했어요.” 결국 이수진 대표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찍기로 결심하고 마로니에 합류했다. “마로니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비전 제시였어요. 함께 일하고 싶은 패션 회사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러기 위해 그녀는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HB Furs와 아크리스의 매장이 입점된 호텔 신라 아케이드를 찾는 일은 대표인 그녀에겐 중요한 일이다. “워킹우먼에게 중요한 것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에요. 어느 쪽도 소홀히할 수 없기에 더욱 부지런해지죠.” 게다가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는 이수진 대표에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어머니에게 철저히 직함을 쓰고 존칭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스스로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뜻이 아닐까? “역시 개인 사업을 하다 보니 스스로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더군요. 체력은 물론 스트레스로부터도 강인해야 하죠. 유연성을 길러주는 골프는 요즘 열심히 하는 운동입니다. 또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죠. 끊임없이 리프레시해줘야 자기 관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우리 집안이 피부는 건강한 편이었는데도 30대가 되니 피부가 건조해지더군요. 또 2~3년 사이에 잡티나 주름 같은 피부 고민이 늘었죠. 피부도 자기 관리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건조함을 막으면서도 잡티 없는 환한 피부를 얻으려면 라 메르의 화이트닝 로션 인텐스가 제격이다. 사실 화이트닝은 여느 스킨케어보다 보습과 진정이 필요하다. 라 메르의 수분 화이트닝이 매력적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 또 화이트닝 라인을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줘서 화이트닝 효과도 높여준다. “매력적인 사람은 늘 예뻐 보입니다. 화이트닝이 유행이라고 까만 피부를 하얗게 바꿔버리는 건 매력적인 모습이 아니에요. 자기 주관에 맞춰, 화이트닝도 자신에게 맞도록 해줘야 아름다워 보일 것입니다.” 외모뿐 아니라 HAIR & MAKEUP maquillée(HEEKYUNG/ PARK JISOOK 542-2326)
언제나 열정적인 사람이 예쁘다는 말을 덧붙인 이수진 대표. 누구나 일하고 싶은 패션 회사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는 그녀의 열정도 충분히 아름답다.
119 February 2012
KwangJuYo Exec. Director, CHO HEEKYUNG
The sweet innocence of passion
인터뷰 전날 출장에서 돌아온 광주요 조희경 이사는 며칠 후면 다시 출장을 떠난다고 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정이라 피곤할 법도 한데 그녀는 아침부터 활력이 넘쳤다. “세계적인 셰프들이 올 한 해의 음식 트렌드를 설명하고, 좋은 식재료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그릇 디자인을 개발하는 셰프도 만나고, 와이너리에서 술과 관련된 기술도 조사하러 가죠.” 조희경 이사에게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광주요의 기획과 마케팅 등 회사 전반의 일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언젠가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기 때문. “음식을 워낙 좋아했어요. 집 안에는 늘 음식을 담을 도자기가 가득한 것도 자연스럽게 좋아하도록 만든 이유일지 몰라요. 음식은 인간적이고 본능적이며 솔직해서 매력적이죠.” 미술 학도였던 그녀가 스스로 경영 공부를 하고 요리 학교로 유학을 떠나며 셰프로서의 경험을 쌓고 돌아온 것은 어떤 강요나 권유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며 설득하면, 아버지는 그대로 믿고 맡겨주셨죠.” 덕분에 자연스럽게 패밀리 비즈니스에 몸담게 되었다. 기업과 아버지의 영향 때문일까. 그녀 역시 한식 문화, 한식의 세계화 등에 관심이 많다.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정체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죠. 외국 친구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물어보면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겨요. 사명감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더라고요.” 그녀의 음식에 대한 관심은 평소 다양한 요리를 접하고자 색다른 요리 명소를 찾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열정이다.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기보다는 싱겁게 먹는 편이에요. 한식의 기본 메뉴를 짜지 않게 먹죠. 당근 주스라든지 효소즙, 생강차나 유자차 같은 차 종류도 많이 먹는데, 이것이 건강 식단이라면 식단이네요.” 바쁜 일정 때문에 따로 피부 관리를 자주 받을 수 없는 그녀에게 이 같은 식단은 분명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었을 터. 여기에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한 특별한 식물 성분이 담긴 제품을 사용한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닥터 앤드류 와일 포 오리진스의 메가 브라이트 스킨 일루미네이팅 라인처럼 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 중 가장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한 로자 록스버가이 추출물이 피부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만들어주고, 메가 브라이트 스킨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착색된 스팟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단순히 하얀 것이 아니라 우유처럼 뽀얀 피부가 아름다워 보인다’는 조희경 이사의 조언처럼 말이다. 올 한 해 클래식 라인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는 광주요와 대중 명품이라는 콘셉트로 발전시킬 화요까지, 분명 바쁜 해가 되겠지만 그럴수록 즐겁게 일하는 것이 목표라는 조희경 이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삶의 활력소라는 사실을 그에게서 다시 한 번 느낀다.
HAIR & MAKEUP NEHAM(YOONSUN/ NAJUNG 541-8270)
120 Noblian
121 February 2012
122 Noblian
Fine Artist, BAIK JAEUN
The reason why her life is so bright
맨 처음 그녀의 작품 활동 기록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국내에서의 개인전은 물론 홍콩 개인전, 독일, 미국 등 각종 아트페어에 참가한 일정만 봐도 매년, 그것도 다양한 지역에서 얼마나 꾸준하게 작품을 전시했는지 알 수 있었으니까. 화가 백자은 씨가 이처럼 글로벌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어린 시절부터의 외국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끌어준 듯싶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죠. 미술을 전공한 가족이 많아 자연스러운 행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어머니는 입시 미술을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새롭게, 창의적으로 배워보라는 의미로 떠나게 됐죠.” 한창 예민할 사춘기를 외국에서 지내면서 백자은 씨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했다. “그래서 제 작품의 주제는 언제나 ‘inside of my body’였어요. 내 몸속을 들여다보고,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죠. 내 정체성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과정이었어요.” 사실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분명 고도의 스트레스와 에너지를 동반하는 일일 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자 여행을 많이 한다. “반드시 해외가 아니더라도 제가 사는 도시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로도 리프레시가 됩니다. 공기의 느낌마저 다르니까요. 그 자체가 작품의 영감이 되요.” 그녀의 바지런한 성격은 운동에서도 나타난다. 필라테스와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 외에도 스키, 골프, 승마, 트레킹까지 다이내믹한 운동을 즐기는 소위 운동 마니아인 것. 조만한 암벽 타기 같은 새로운 운동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운동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어요. 혈색이 자연스레 좋아지니까요.” 하지만 운동 외에도 건조한 피부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피부가 건조하다는 이유로 화이트닝 케어는 상대적으로 덜 건조한 여름에만 해왔죠. 하지만 화이트닝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크리니크의 화이트닝 에센스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코렉터라면 그녀의 고민을 해결해줄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전세계 58개 어워드에 빛나는 명성 만큼 피부톤과 피부의 광채, 투명도까지 개선시켜 주고 피부 속 멜라닌 색소의 생성부터 배출에 도움을 줘 일상 생활의 다크 스팟 감소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해외를 다니다 보면 피부가 약간 까무잡잡해도 건강해 보이는 HAIR & MAKEUP NEHAM(YOONSUN/ NAJUNG 541-8270) BAG HUHJEE(070-7645-0213)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아름다워 보여요. 마냥 하얗고 푸석한 것보다는 건강한 아름다움이 좋으니까요. 얼굴이 하얘지는 것이 아니라 빛이 나면 좋겠어요.” 미술 학도를 길러내는 일 뿐만 아니라 올해 말 상하이에서의 전시 준비를 할 예정이라는 백자은 씨의 모습에서 밝게 빛나는 미소를 보았다.
123 February 2012
Yellow chiffon pattern dress, shoes by PRADA Pattern skirt by Tory Burch, Necklace by ETRO Vintage Bangle, Vintage rings by BACK TO'S
Woman in the dark
EDITOR KIM MIKYOUNG, LEE AHRAN PHOTOGRAPHER SALLY CHOI HAIR LEE ENOC MAKEUP KONG HYERYUN MODEL KELL COOPERATION PRADA,MIUMIU(3218-5331), MARNI(3445-3664), ETRO(511-2573), DVF(3442-7114), DKNY(515-6708), TORY BURCH(6905-3980), BLUMARINE(3445-3936), VANESSABRUNO(517-8533), JILL STUART(514-0636), PLEATS PLEASE(514-4454), TIME(547-3825), BACK TO'S(3398-4060), KATE SPADE NEWYORK(547-4484), MAJE(541-8628), RENE CAOVILLA BY LA COLLECTION(6905-3775), LANVIN COLLECTION(3444-1780), KWAK HYUN JOO COLLECTION(518-3704), TATTY DEVINE BY CELEBRATION(511-7125), HUHJEE(070-7645-0213), CALVIN KLEIN UNDERWEAR(6911-0831), SIWY(3274-6483), SUECOMMA BONNIE(3443-0217)
Blue cardigan by blumarine Flower pattern sleeveless top by maje Pants by TIME Necklace by kate spade NEWYORK Jewel sandals by Rene Caovilla by La Collection
Green leaf Dress by MIUMIU Red wrinkle cardigan by PLEATS PLEASE Belt by Lanvin collection
Flower pattern Jacket by Kwak hyun joo collection Pink & Blue Jump suit JILL STUART
Top, Skirt by ETRO Belt as if Necklace by Tatty Devine by Celebration Bangle by MARNI Ring by BACK TO'S
Top, Skirt, Heels by MARNI Vintage Necklace by BACK TO'S Bracelet by MIUMIU Red clutch by HUHJEE
Pink Dress by DKNY Jump suit by vanessabruno Vintage Bangles by BACK TO'S
Green & White Jump suit by DVF Pattern blouse by maje Black bra by Calvin Klein Underwear Spangle pants by SIWY Flower pearl necklace by MIUMIU Shoes by suecomma bonnie
)3(*2 >/0;, 05 ;/, ;,5:065 ),;>,,5 )3(*2 (5+ >/0;, *6369: ;/, /6<9 /(5+ (5+ ;/, 405<;, /(5+ 4,,; (5+ 7(9; (5+ )<03+ 7(::(.,: 6- ;04, (5+ /0:;69@ 4,,; ;/, ,3,.(5*, 6- ;/, +6405(;69 6- ;04, ;(./L\LY ,+0;69 204 402@6<5. (9;>692 ;(, *667,9(;065 ;(./L\LY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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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Valentine’s Day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DIOR(513-3232) SALVATORE FERRAGAMO(2140-9642) LOUIS VUITTON(3442-1854) LOEWE(3444-8436)
Ready to tell him that you love him? You’re not quite ready without these bags and shoes. Be a perfect lady for your perfect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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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hnl M^fimZmbhg =b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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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s provided by the HanulaesuBonZigu Organizing Committee and Saemulgyul Publishing Company
COOPERATION SEOUL MUSEUM OF ART(2124-8932)
EDITOR LEE AHRAN
World-famous aerial photographer Yann Arthus Bertrand’s special exhibition, “It’s My Home” is open at the Seoul Museum of Art through March 15.
Earth is more beautiful from up in the sky
The Earth Seen from the Sky
â&#x201C;&#x2019;Yann Arthus Bertrand
The heart of Voh in 1990, New Caledonia, France
gallery 01
â&#x201C;&#x2019;Yann Arthus Bertrand
The Eye of the Maldive Islands, the atoll of MalĂŠ Nord, Maldive Islands
gallery 02
â&#x201C;&#x2019;Yann Arthus Bertrand
Kilimandjaroâ&#x20AC;&#x2122;s disappearing snow, Tanzania
gallery 03
ⓒYann Arthus Bertrand
Scrap yard, Saint-Brieuc, Côtes-d’Armor, France
gallery 04
â&#x201C;&#x2019;Yann Arthus Bertrand
Drying Sea Tangles on Used Fish Nets, Pyeongil Island, Wando County, South Jeonra Province
gallery 05
Contemporary l i f e s t y l e destination, THE SHILLA
The Shilla Flash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THE SHILLA(2230-3310)
Special repose at THE SHILLA spa Winter is a time that skin deserves much more attention. It’s drier and easy to get pimples. The right place you need to be? It’s THE SHILLA, where you can get the extra luxury spa service, to bring comfort and vitality to your skin.
158 Noblian
겨울의 막바지에 다다르면 겨우내 대책 없이 맞은
최고의 테라피스트가 선보이는 신라 스파 서비스
‘더 신라 스파’에서 누리는 진정한 휴식
차가운 바람과 난방 탓에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피
서울신라호텔의 객실과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가 포
‘더 신라 스파’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에서만
부 재생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유・수분이 부족해
함된 ‘신라 스파 패키지’는 지친 피부에 완벽한 트리
경험할 수 있는 스파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아름다
지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니 각별히 신경 쓰는
트먼트를 줄 수 있는 겔랑 스파를 합리적인 가격에
운 자연과 국내 최고의 인도어 & 아웃도어 스파 테
것이 좋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신라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객실에서 안락한 휴식을 경
라피를 함께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이라면 스파가
호텔의 스파 패키지다.
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겔랑 스파는 국내 최고의 본
먼저 떠오를 만큼 이미 스파 리조트로 명성을 얻고
격 명품 스파로, 파리와 호주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그동안 이어온 스파 노하우를
엄격하게 훈련받은 전문 테라피스트가 웰빙 라이프
집약한 서비스가 ‘더 신라 스파’다. 호텔 내부에서 진
스타일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스파 또는 뉴트리
행되는 ‘인도어 스파’와 호텔 외부에서 진행되는 ‘아
션, 자가 피부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해주는 컨
웃도어 스파’로 나뉘는 데다 커플과 친구, 가족이 함
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객을 완벽하게 파악해
께하는 커뮤니티 스파가 특징이다. 9개의 개인 룸과
적당한 트리트먼트를 추천하고 시행하는 것. 트리트
3개의 커플룸, 단체룸이 있으며, 발 전용 스파룸도 1
먼트 전에 제공하는 ‘시향 서비스’와 풋 배스 타임
인 풋스파, 커플 풋스파, 패밀리 풋스파 룸으로 구성
Foot Bath Time도 전신의 긴장 완화와 혈액 순환에
되어 있다. 나사에서 개발 인증한 템퍼 매트리스와
도움을 주는 겔랑 스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여
전자파 없는 따뜻한 온수 매트, 혈액 순환에 탁월한
기에 겔랑 프로덕트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며, 마
힐링스톤 매트로 이뤄졌다. 딥 티슈 프로그램은 서
지막 단계에 겔랑 메이크업 제품으로 가득한 아티스
양의 딥 티슈와 동양적인 경락이 어우러진 아로마
트리에서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혜택으
오일 케어로 60분에 12만5천원이며, 힐링 퓨전 시아
로는 아늑한 비즈니스층 그랜드 딜럭스룸 1박과 겔
추(야외 케어 가능)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일본식
랑 스파 2시간 트리트먼트(1인), EFL 라운지의 아메
전신 케어로 80분에 14만원이다. 헤드 투 토 집중 케
리칸 스타일 조식 또는 룸서비스 콘티넨탈 조식, 비
어 프로그램은 얼굴과 전신을 짧은 시간에 집중 케
즈니스 라운지에서의 해피아워(17:30~20:00, 와인,
어하는 실속 프로그램으로, 140분에 25만5천원이다.
맥주, 위스키, 티, 커피, 소프트드링크 및 샐러드, 스
페이셜 스톤 케어 프로그램은 경직된 얼굴 근육의
낵 제공) 서비스 무료 이용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이완을 돕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해 맑은 안색
(1회)가 제공된다. 패키지 요금은 54만원이며, 스파 1
과 부드러운 윤곽의 얼굴로 가꿔주며 90분에 13만원
인 추가 시 22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신선한 식재료
이다. 마돈나가 가장 즐겨 받는 테라피로 유명한 커
로 모든 메뉴를 알라카르테A La Carte처럼 알차게
플 핫스톤 패키지 프로그램은 자연의 에너지가 응축
구성한 아시아 최고의 조식 뷔페 더 파크뷰를 2인이
된 스톤을 이용한 부드러운 케어로 경직된 근육의
이용하면 6만원이 추가된다. 모두 세금과 봉사료는
이완을 돕는다. 2인 80분에 26만원이다. 이 외에도
별도다. 문의 2230-3310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59 February 2012
The Shilla Arcade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THE SHILLA ARCADE(2233-3131)
Need something new?
A new month of the New Year is gone now already. And it’s time to hail the second month of the year. It’s time to get down to the ground, to be utterly practical in your closet. And to make the best possible new start is THE SHILLA Arcade.
160 Noblian
1950년대 쿠바로의 여행, Brioni
뉴 테크놀로지와 럭셔리의 조화,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가치, /,94Ï:
고급스러운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당신에게 반가운
Valextra & Changedesign 트래블 컬렉션
“한 달에 한 개의 가방을 만듭니다. 우리는 모든 것
소식 하나. 품격 있는 디자인과 수준 높은 테일러링
매서운 겨울 추위에 지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
을 손으로 작업하고, 일에 온 정성을 다하죠.” 자부
기술을 바탕으로 한 브리오니의 2012년 맨즈 컬렉션
나려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꼼꼼하게 여행 계획
심 가득한 표정,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목소리의 주
이 전개된 것. 이번 시즌 컬렉션은 1950년대 쿠바의
을 세울 것. 근사한 리조트 룩을 입을 것. 그리고 완
인공은 바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자존심 에르메스
‘트로피컬 엘레강스’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경쾌하
벽한 트래블 백을 들 것! 1937년 창립 이래 75년간
장인이다. 이렇듯 최고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오
고 밝은 엘레강스 룩을 선보인다. 그 당시 쿠바의 건
최상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발
랜 시간 품격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에르메스에서
축 양식과 패브릭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적인 프
렉스트라Valextra가 밀라노와 베니스에 근거지를 둔
2012년, ‘Gift of Time’에 걸맞게 19세기 대서양을 오
린트가 셔츠・스카프・스윔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멀티 디자인 회사 체인지디자인Changedesign을 만
가던 범선 ‘클리퍼’를 주제로 다양한 타임피스를 선
사용되어 브리오니만의 고급스러움에 예술적인 디
나 컨템퍼러리한 트래블 아이템을 제안한다. 초경량
보인다. 여성의 가는 손목을 위해 고안된 작은 크기
테일을 더했다. 또 핑크, 옐로, 탠저린, 캐러비언 블
스틸 메탈,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핸들, 충격 흡수
의 시계에서부터 대범한 남성용까지. 클래식한 디자
루 등 내추럴하면서도 대담한 컬러를 사용해 컬렉션
기능이 가미된 바퀴 등 트래블 컬렉션이 영원히 풀
인의 남녀 컬렉션과 200m 방수 기능 및 러버 핸들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멀한 슈트 스타일링이
어야 할 과제인 가벼움과 튼튼함을 해결했다. 감각
로 캐주얼함을 더한 다이버 컬렉션 등 다양한 클리
지겹다면, 생기 넘치는 브리오니의 맨즈 컬렉션을
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이는 발
퍼 라인을 선보인다. 졸업・입학 시즌이 다가오는
참조해 산뜻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렉스트라의 트래블 컬렉션을 서울신라호텔 아케이
이즈음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될 선물을 찾는다면 에
문의 2230-1321
드에서 만나보자. 문의 2232-1937
르메스가 선사하는 멋진 시간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 떨까? 문의 2230-3734
고품격 밸런타인데이 아이템 제안, COLOMBO via della spiga ‘원한다면 저 하늘의 별도 따드리겠어요’라는 말은 더 이상 달콤한 거짓말이 아니다. 숙련된 장인들의 훌륭한 세공으로 특색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콜롬 보 비아 델라 스피가COLOMBO via della spiga에서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별자리 액세서리 컬 렉션을 선보이기 때문. 이번에 출시된 별자리 액세 서리 컬렉션은 기존에 선보인 컬렉션보다 화려하고 독특하게 전개된다. 콜롬보를 대표하는 최고급 악어 가죽 위에 갑골 문자를 변형해 새롭게 디자인한 12 가지 별자리 문양이 실버 메탈로 장식되었으며, 컬 러도 다양해졌다. 휴대전화 줄, 열쇠고리의 두 스타 일로 전개되는 이번 컬렉션은 원형, 하트, 항아리가 전체 디자인 모티브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2230-1125
161 February 2012
The Shilla Hot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THE SHILLA(2230-3310)
February, a month for love
THE SHILLA is ready to celebrate February with special package items for lovers and family members. Enjoy a quality time with your beloved ones.
162 Noblian
서울신라호텔 ‘위고 에 빅토르’ 초청 프로모션
제주신라호텔 윈터 초이스 패키지
제주신라호텔 키즈 프로그램
서울신라호텔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프랑스 최고
호텔의 다양한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만 쏙쏙 모아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
의 오트 디저트 숍 ‘위고 에 빅토르Hugo et Victor’
알찬 패키지를 구성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제주신라
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이 있다. 제주신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위고 에 빅토르는 프랑스 내
호텔 윈터 초이스Winter Choice 패키지를 눈여겨보
라호텔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마니아를 확보
자. 윈터 초이스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마운틴뷰 슈
패키지를 즐기면 된다. 남은 겨울 어린 자녀들과 함
한 명성 있는 곳으로, 마치 주얼리 숍을 방문한 듯한
피리어 객실 1박을 제공하며, 실내외 수영장과 야외
께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제주신라호텔 아
착각이 들 만큼 보석처럼 아름다운 디저트를 100%
스파존,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입장의 혜택이
이러브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아이러브 패키지로 아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주어진다. 여기에 각자 기호에 맞게 원하는 옵션을
이들은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고 부모님은 편안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위고 에 빅토르’의 국내 방한은 처음으로 제철 과 일을 넣은 완벽한 반구 모양의 초콜릿, 홈메이드 타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조식 2인 4만8천원이나 제
따뜻한 제주에서 즐기는 가족 여행 아이러브 패키
르틀렛Tartlet,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시그너처 메
주 해산물 & 바비큐 디너 뷔페 2인 11만원, 일식당
지는 호텔 내 영・유아를 위한 짐보리와 어린이를
뉴를 서울신라호텔에서 직접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
점심 특선 ‘올레 세트’ 1인 4만3천원, 럭셔리 카바나
위한 키즈 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및 어린
다. 특히 ‘위고 에 빅토르’가 유명세를 얻게 된 제품
오전(09:00~13:00) 5만원, 오후(14:00~18:00) 10만
이 캠프 프로그램 이용 시 오전, 오후, 저녁반으로
인 초콜릿 & 와인 세트가 맛의 황홀한 페어링을 선
원, ‘더 신라 스파The Shilla Spa 아로마 스톤’ 60분
운영되는 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에 무료로 참여할
사해 많은 고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2월 9일부터 14
12만5천원, 90분 18만원에, 각각의 추가 비용(세금
수 있다. 캠핑은 시간별로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 지
일까지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숍 ‘패스트리 부티크’
및 봉사료 별도)만 내고 자신만의 패키지를 완성할
점 찾기, 나무 숨소리 듣기, 곤충 관찰, 따뜻한 물이
에서 판매한다. 이 기간에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
수 있다. 윈터 초이스 패키지의 요금은 19만9천원부
있는 실내 수영장에서 수중 스포츠 배우기, 도자기
에서도 조각 케이크와 휘낭시에 등을 고객 테이블로
터며,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기간은 3월 11일까지
핸드페인팅, 마술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
서빙하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코스 메뉴에
다. 문의 1588-1142
성되어 있으며, 레저 전문 직원 G.A.O(G u e s t
디저트로 제공한다. 문의 2230-3377
Activity Organizer)가 다양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과 함께 안전하게 아이들을 돌봐준다. 덕분에 부모 는 마음 편히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것. 어른 2인과 어린이 1인의 조식이 무료며, 제주신라 레드 베어 인형과 그린핑거 마이키즈 여행용 4종 세 트도 증정한다. 실내외 수영장, 야외 스파 존, 프라이 빗 비치 하우스 무료입장의 혜택도 주어진다. 조식 뷔페에 어린이 코너를 따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하 는 메뉴로 구성했다. 아이러브 패키지 요금은 29만 원부터이며,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문의 1588-1142
163 February 2012
The Pleasant Shopping at THE SHILLA DUTY
FREE
duty free Flash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THE SHILLA DUTY FREE (1688-1110, www.shilladfs.com)
Spring is in the air in this new month, and the upscale duty free store of Shilla is busy greeting this new season. Be the first to know the news of THE SHILLA DUTY FREE stores, for your smart duty-free shopping.
Exclusively special, offered by THE SHILLA DUTY FREE stores 166 Noblian
신라면세점 서울점 랑방 오픈
격조 높은 차별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여유로운 클래식함을 선보이다, 티파니
모든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삶이 녹아 있는 디자
세계 최초의 공항 면세 매장인 루이비통 신라면세점
TIFFANY&Co.
인.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하는 디자인. 로맨틱하고
인천공항점은 세계 최초의 공항 면세 매장이란 말에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국을
우아한 프랑스 패션의 선두 주자 랑방LANVIN 앞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이 기다리
대표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우뚝 선 티파니TIFFANY
붙는 수식어다. 다가오는 봄,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상품 선택부터 결제, 인도
&Co. 지난해 12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매장을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운 랑방의 컬렉션 아이템을 만
까지 빠른 시간 안에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오픈해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았다. ‘티파니’ 하면 떠
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테
했고, 판매 사원 역시 대폭 늘려 시간에 쫓기는 여행
오르는 블루 컬러 주얼리 박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일의 백, 감각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 라인이 전개
자까지 신속하지만 똑똑한 쇼핑이 가능하게끔 했다.
듯한 매장은 모던하면서도 클린한 티파니의 매력을
된다니 명민한 트렌드세터라면 이 소식을 놓치지 않
또 어느 일반 매장과 비교했을 때도 손색없게끔 여
한껏 부각했으며, 공항이라는 특성상 유동 인구가
을 터. 화려하지만 세련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랑
행 트렁크 라인부터 백, 스카프, 열쇠고리 등 패션
많은 점을 감안해 입구 매장을 넓히는 등 작은 것 하
방의 컬렉션 아이템으로, 낭만적인 스타일링을 연출
소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해 쇼핑의 질을 높였
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인천공항점의 인기 비결
한다면 아직은 쌀쌀한 날씨도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
다. 또 독특한 매장 디자인도 인천공항점의 자랑거
이 되었다. 또 티파니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키 컬
을까?
리. 150년 전 여행용 트렁크를 제작하며 시작된 루
렉션’부터 가장 최근에 선보인 ‘록 컬렉션’, 토트백
이비통의 역사는 여행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이
여권 케이스, 지갑 등 럭셔리한 레더 아이템까지 준
에 매장 콘셉트를 ‘여행’으로 잡고 비행기에서 착안
비되어 있다니 눈여겨볼 것!
한 유선형 외관 디자인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은 물 론 여행자의 설레는 마음까지 대변해주는 일석이조 의 효과를 냈다.
167 February 2012
duty free Hot
EDITOR LEE AHRAN COOPERATION THE SHILLA DUTY FREE (1688-1110, www.shilladfs.com)
THE SHILLA DUTY FREE stores are VIPlevel shopping place with the high-end taste and sophisticated perspective, and one brand that is fit for that standard is Chaumet, the essence of the luxury jewelry brand.
A true sense of high-end luxury at THE SHILLA DUTY FREE 168 Noblian
유럽 왕실이 사랑한 주얼리 하우스, 쇼메
럭셔리한 화려함의 절정, 쇼메 주얼리 워치
도 화려한 멋을 풍기는 클래스 원은 쇼메의 베스트
프랑스 왕실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시기인 보나파르
“최근 시계를 기능성 소품이 아닌 아이템으로 인식
셀링 아이템이자 추천 아이템. 다이아몬드와 스틸,
트 왕가. 절대 권력의 나폴레옹과 황후 조제핀과 마
하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라는 신라면
그리고 러버 밴드를 결합한 참신한 디자인은 캐주얼
리 루이즈 황후를 더욱 빛내준 것은 바로 쇼메의 보
세점 관계자의 말에 따라, 지난 9월 신라면세점 서
하거나 포멀한 룩 어디에나 잘 매칭되어 데일리 아
석이었다. 쇼메는 1780년 프랑스의 마리 에티엔 니
울점은 2층 ‘워치 존Watch Zone’을 대규모 리뉴얼
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이제 시계는 단순히 시각을
토Marie Etienne Nitot가 파리에 설립한 보석 브랜드
오픈하고, 국내 최고의 시계 전문 면세점으로 새롭
알려주는 기능적 아이템이 아닌, 센스 있는 패션을
로, 그가 1802년 나폴레옹의 전속 보석 세공사가 되
게 도약했다. 신규 명품 브랜드 10여 개를 새롭게 오
완성해주는 마침표 역할로 현명하게 활용해보면 어
면서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의 황제
픈하면서, 총 34개의 국내 최다 명품 시계 브랜드를
떨까?
대관식에 필요한 모든 왕관과 왕검을 비롯해 그의
보유하게 된 것이다. 워치 존의 리뉴얼 오픈과 더불
부인 조제핀과 마리 루이즈 황후의 결혼 예물까지
어 쇼메에서 선보이는 시계도 함께 만나볼 수 있게
전부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1789년
되었다. 최고급 보석 브랜드 쇼메의 시계답게 보석
프랑스 혁명 전까지 귀족층에 머물던 고객층이 프랑
처럼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며 그 역사도
스는 물론 유럽 여러 나라의 왕족으로 확대되었으
매우 깊다. ‘보석보다 더 빛나는 시계를 만들라’는 나
며, 기술력도 급성장했다. 이처럼 쇼메의 보석 하나
폴레옹의 지시에 의해 탄생한 쇼메의 시계는 가운데
하나는 유럽 왕실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예술 작품
의 시계 다이얼만 제외하면 그 어떤 보석 장신구와
그 자체이기도 하다. 200여 년의 역사에 걸맞은 섬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화려한 시계였다. 그때부
세하고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 최고의 노하우를
터 쇼메는 ‘럭셔리 주얼리 워치’라는 이미지를 구축
유지하면서 삶의 예술을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이 쇼
하며 워치 메이커로 명성을 이어왔다. 이제 격조 높
메와 전 세계의 고객을 연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은 쇼메 주얼리 워치를 신라면세점 서울점뿐 아니라 제주점에서도 선보인다니 기대해도 좋을 것. 베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심플하면서
169 February 2012
what’s up DVF_2012 Resort Collection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뉴욕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 디브이에프DVF에서 2012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어반 서퍼, 해변의 네트워커, 스노보딩 드리머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DVF 리조트 컬렉션은 가볍고 경쾌하며 밝은 룩이 주를 이룬다. 이번 컬렉션의 키포인트는 톡톡 튀는 네온 컬러. 네온 컬러가 트리밍된 미니스커트,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샌들이 룩 전체의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반면 루스한 핏의 화이트 셔츠, 오버사이즈 크로스백 등 클래식하면서 내추럴한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컬러는 블랙으로 페이드백되어 사실상 어느 룩에나 착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트렌드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현명한 컬렉션을 연출했다. 문의 3442-7114
JIL SANDER_ 2012 S/S Collection Show 일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질 샌더JILSANDER. 질 샌더의 세컨드 라인인 질 샌더 네이비JIL SANDER NAVY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아시아 최초로 질 샌더 쇼가 열린 것이다. 퓨리티, 엘리티즘, 아티스트리로 구성된 쿠튀르의 트릴로지를 선보인 질 샌더의 2012년 남녀 S/S 컬렉션은, 지난 2011년 10월 25일 도쿄국립미술관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었다. 이번 쇼는 일본에 처음 개봉되는 영화 <I am Love>의 시사회와 질 샌더의 2012 S/S 패션쇼로 구성되어 패션과 필름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열었으며, 라프 시몬스와 배우 틸다 스윈튼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고, ‘미술관과 어울리는 환상적인 쇼’라는 틸다 스윈튼의 극찬과 함께 쇼는 성대한 막을 내렸다. 문의 546-3067
TOD’S_ 2012 S/S Presentation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TOD’S 의 2012 S/S 컬렉션이 지난 1월 5일, 청담동의 갤러리 페이스에서 열렸다. 토즈의 2012 남녀 S/S 컬렉션은 우아하면서도 견고한 제품의 근간이 되는 이탤리언 장인 기술에서 그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장인 정신에 과학적 요소를 결합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보였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아고Ago 샌들을 중심으로, 포멀한 스타일에 전통적인 디자인을 더한 남성용 레이스업 슈즈, 우아하면서도 미니멀한 쇼퍼백, 가벼우면서도 심플한 트래블 백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올봄,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더한 토즈의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문의 3448-8126
TUMI_GEORGETOWN COLLECTION 여행과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스마트한 럭셔리 브랜드 TUMI는 2012 S/S 신제품으로 ‘조지타운Georgetown 컬렉션’을 선보인다. 조지타운 컬렉션은 워싱턴 DC의 문화적 명성과 영향력 있는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똑똑하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을 위해 탄생한 컬렉션. 모든 제품은 방탄 나일론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동시에 악어 가죽 소재의 트리밍과 광을 낸 니켈 금속 등 요소요소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 전문적인 비즈니스 우먼을 위한 컬렉션답게 모든 비즈니스 스타일은 랩톱 보호 섹션이나 슬리브가 포함되어 내용물을 보다 안전하게 지닐 수 있고, 손상되기 쉬운 소지품 보호를 위해 마이크로 스웨이드 안감을 덧댄 포켓이 구성되어 있다. 문의 546-8864
MARJA KURKI_Whirlwind Scarf 북유럽이 지닌 자연의 색상을 닮은 선명한 컬러와 정교한 패턴을 바탕으로 매 시즌 패션 트렌드에 부합한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마리아 꾸르끼MARJA KURKI. 마리아 꾸르끼에서 다양한 패턴과 뚜렷한 컬러가 돋보이는 회오리바람Whirlwind 스카프를 선보인다. 마치 바람에 소용돌이치는 듯한 패턴이 특징이며, 원형의 문양 안에 각기 다른 패턴이 정교하게 표현되었으며, 반복적으로 표현된 원형 문양이 어우러져 역동적이면서도 빠른 움직임을 표현했다. 소재도 100% 최고급 실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유연한 바람의 움직임을 아름답게 표현한 회오리바람 스카프는 당신의 룩에 생기를 불어넣을 아이템이 될 것이다. 문의 2606-0172
what’s up PLEATS PLEASE_Indian Motive Cardigan 자연스럽게 인체의 곡선을 살리는 주름 디테일로 인간의 몸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플리츠 플리즈PLEATS PLEASE에서는 2012년 2월을 맞아 북미 인디언의 신앙과 삶을 모티브로 한 ‘인디언 모티브 카디건’을 선보인다. 플리츠 플리즈의 ‘인디언 모티브 카디건’은 인디언이 축제 시 사용하던 북의 패턴을 모티브로 해 에스닉한 감성을 담아낸 카디건이다. 볼륨감 있게 드레이핑 되어 몸매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며 착용 시 부드러운 촉감과 입지 않은 듯한 가벼운 착용감이 뛰어나 어떤 날씨라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070-7130-7705
KUHO_Avant-garde Flat Shoes 미니멀하고 실험적인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추구하는 제일모직㈜ 구호KUHO에서 따뜻한 봄을 닮은 아방가르드 플랫 슈즈Avant-garde Flat Shoes를 선보인다. 구호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감성과 트렌디한 감각이 만나 새로운 디자인의 슈즈가 탄생한 것. 특별한 디테일 없이 입구 라인의 베이지 컬러 배색과 플랫 뒷부분 에나멜 소재를 믹스해 유니크한 포인트를 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컬러는 봄바람만큼 산뜻한 다홍빛 레드와 구호의 모던한 감각을 그대로 표현해줄 네이비의 두 컬러로 출시된다. 특히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2cm 플랫 디자인은 무겁고 답답한 겨울 슈즈에서 벗어나 한층 가벼운 스프링 룩을 완성해줄 것이다. 문의 514-9680
Epitaph_ Double Color Leather Jacket 제일모직에서 2012년 2월 새롭게 론칭하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Epitaph에서 시크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더블 컬러 레더 재킷을 선보인다.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가장 트렌디하고 에지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더블 컬러 레더 재킷은 블랙 컬러의 보디에 고급스러운 네이비 컬러 소매를 매치해 세련미를 강조했고, 칼라 부분은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함을 더했다. 최고급 양가죽 소재를 사용,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보디와 소매는 베지터블 레더를 사용해 빈티지한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앞여밈과 어깨 부분에 지퍼 트리밍을 더하는 등 디테일에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문의 070-7130-7807
Colombo noble fibres_Valentine Gift Package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로 캐시미어와 하이 퀄리티 섬유 분야의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fibres에서 럭셔리한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대표 패브릭인 캐시미어 소재의 풀오버와 캐시미어 실크 스카프로 구성된 패키지는 사랑과 감사의 선물을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블레이저, 코트 등 어떤 룩에나 매치할 수 있으며 단조로운 스타일링에 멋스러움을 더해줄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피팅감의 풀오버는 퍼플, 네이비, 그레이 등 7가지의 다양한 컬러감으로 제안되어 선택의 즐거움을 높였으며,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부터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것이다. 문의 2230-1129
Aigner_JUDY Bag 독일 지성인의 지적 감성과 최고의 품질로 다수의 브랜드 마니아를 보유한 아이그너Aigner에서 주디JUDY 백을 선보인다. 2012 S/S 신상품인 주디백은 심플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곡선이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감성을 전한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가죽 본연의 은은한 광택감을 살려내어 고급스럽고 세련된 멋을 느낄 수 있다. 탈착 가능한 리본 포인트 로고 참 장식, 다양한 색상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문의 3218-5931
wellness DERERCUNY_Ostrich Yellow Flat Shoes 고급스럽고 페미닌한 감성의 유러피언 클래식 브랜드 데레쿠니DERERCUNY.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산뜻한 봄의 향기를 담은 오스트리치 옐로 플랫 슈즈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타조 무늬피를 사용한 플랫 슈즈는 오스트리치 가죽 특 유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 슈즈 앞 장식에는 데레쿠니 특유의 골드 메탈 장식을 더 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주며, 안감을 핑크로 마무리해 슈즈를 벗어놓았을 때조차 페미닌함을 잃지 않게 해준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톤 다운된 옐로 컬러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베이지 두 컬러로 전개되며, 슈즈 앞코 길이를 짧게 디자인해 키가 작아 보이는 플랫 슈즈의 단점까지 보완했다. 문의 070-7130-2959
Rag & Bone_Mid Moto Boots by BLEECKER 뉴욕의 잇 아이템을 선별해서 보여주는 편집매장 블리커BLEECKER. 블리커의 주요 수입 브랜드인 래그앤본Rag & Bone은 매일 활동적으로 입을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옷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2년 봄 시즌을 맞아 래그앤본의 시 그너처 슈즈인 ‘모토 부츠Moto Boot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미드 모토 부츠Mid Moto Boots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드 모토 부츠는 이탈리아산 소가죽을 소재로 베지터블 태닝 가공을 통해 매끄러운 촉감을 극대화했으며, 발목 부분의 스트랩과 크로 스 모양의 스티치로 중성적이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시즌에 상관없이 모던한 스타일의 연출을 도와줄 미드 모토 부츠를 스키니 진, 레깅스 등과 매치해 시크한 룩을 완성해보자. 문의 772-3370
Shipley & Halmos_Lake Field Jacket by BLEEKER 아메리칸 워크웨어와 프레피 스타일의 믹스 매치를 보여주는 컨템퍼러리 멀티숍 브랜드 블리커BLEEKER에서 쉬플리 & 할 모스Shipley & Halmos의 레이크 필드 재킷Lake Field Jacket을 선보인다. 쉬플리 & 할모스는 샘 쉬플리Sam Shipley와 제 프 할모스Jeff Halmos가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2009년 CFDA Best New Designer상을 받는 등 뉴욕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브랜드. 레이크 필드 재킷은 100% 코튼 소재의 포플린 필드 재킷으로 환절기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에센셜 아이 템이다. 집업 클로저와 아웃 포켓 디자인이 특징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의 레이크 필드 재킷은 블리커만을 위한 디자인의 카키 컬러로 재현된다니 기대해도 좋을 것. 문의 3438-6113
LEBEIGE_Flower Motive Brooch 품위 있고 우아한 베이지 제너레이션을 위한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에서 플라워 모티브 브로치Flower Motive Brooch를 선보인다. 크고 작은 진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이루어진 이 브로치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가 비연속적으로 어우러져 럭셔리하면서도 품위 있는 느낌을 부여한다. 특히 은은한 컬러 조합은 우아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다. 라지, 미디엄, 스몰의 세 사이즈로 구성되어 크기가 다른 브로치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볼드한 주얼리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졸업, 입학 시즌에 르베이지만의 품격 있는 감성이 묻어나는 플라워 모티브 브로치로 아름다운 마음을 표 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3438-6212
clé de peau BEAUTÉ_ 2012 Spring Summer Make up Collection 우수한 제품력의 프레스티지 화장품 브랜드 끌레드 뽀 보떼JSt KL WLH\ ),(<;i가 2012 S/S 메이크업 컬렉션Make up Collection을 출시한다. ‘보떼 디바Beaute Diva’를 콘셉트로 끌레드 뽀 보떼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깊고 우아 하게 빛나는 눈매, 어떤 각도에서도 빛이 나는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빛을 이용한 컬렉션이다. 빛의 움직임을 표현해주는 하 이라이팅 파우더 ‘로쎄르 디끌라’, 풍부한 윤기와 선명한 색의 루즈 ‘에끌라 꽁포르’, 자연스러운 음영으로 드라마틱한 눈을 연출해줄 섀도우 팔레트 ‘옹브르 꿀뢰르 까드리’로 구성된 끌레드 뽀 보떼의 스프링 컬렉션을 사용한다면 보석보다 빛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438-6032
hotstuff CHOPARD_Very Chopard 세계적 주얼리, 시계 명가 쇼파드CHOPARD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다. 쇼파드에서 선보이는 사랑스러운 하트 모티브의 베리 쇼파드Very Chopard가 연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해주기 때문. 러블리한 하트 모티브가 특징인 베 리 쇼파드는 글라스 안에 쇼파드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무빙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어 빛의 각도와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리 쇼파드는 화이트 골드는 물론 로즈 골드로도 선택할 수 있으며, 링뿐 아니 라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 유니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의 베리 쇼파드는 밸런타인데이에 당신을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문의 6905-3390
LONGCHAMP_BALZAN STYLE IGUAN BAG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롱샴LONGCHAMP에서는 2012 S/S 시즌을 맞이하여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발잔의 BALZANE’의 와일드한 버전인 발잔 스타일 이구안BALZAN STYLE IGUAN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베트남 외곽에서 자주 발 견되는 이구아나를 보는 듯 이국적인 프린팅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말의 안장 모양을 그대로 덧대어 만든 듯 입체적인 프런 트 커버와 말고삐 모양의 스트랩, 두툼한 메탈 버클 장식으로 내추럴함과 모던함을 표현했다. 소재는 유연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소가죽과 염소 가죽을 사용했고, 말안장을 떠올리게 하는 꼼꼼한 스티치 마감이 돋보인다. 발잔 스타일 이구안 백과 함 께 시크한 사파리 룩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문의 513-2288
OMEGA_Lady Matic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나타내는 컬러로 레드만큼 좋은 게 있을까? 스위스 명품 시계의 자존심 오메가OMEGA에서는 다가오 는 밸런타인데이에 레드 골드 소재의 레이디매틱Lady Matic을 제안한다. 오직 여성만을 위해 만들어진 레이디매틱은 기계 식 시계에 대한 여성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모든 피부 톤에 어울리는 레드 골드를 사용한 이 시계는 다이얼의 숫자뿐 아니라 베젤 위에 마치 눈을 흩뿌려놓은 듯한 스노 세팅의 다이아몬드가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레이디매틱은 주얼리 라인인 아쿠아 컬렉션의 웨이브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시계 측면에 디자인했기 때문에 주얼리와 함께 스타일 링하면 더욱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문의 511-5797
ZENITH_Captain Grand Date Moonphase 세계 역사 속의 리더들이 사랑한 시계로 알려진 워치메이커 제니스ZENITH. 제니스는 ‘모든 것의 정점에 있다’는 의미의 스페 인어로 아름다움Beauty, 특별함Exclusivity, 정확성Precision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기술력의 무한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시 계 브랜드다. 캡틴 그랜드 데이트 문페이즈Captain Grand Date Moonphase는 여행과 항해를 상징하는 모델. 초승달, 보름 달, 상현달, 하현달과 같은 여러 단계로 달의 순환기 형태를 나타낸 문페이즈 창은 6시 방향에, 날짜는 1시 30분 방향에 위치 해 있다. 캡틴 그랜드 데이트 문페이즈는 실버 컬러의 ‘끌루 드 파리스’ 다이얼이 탑재된 스틸 모델과 18K 로즈 골드 모델의 두 가지로 전개된다. 문의 2118-6225
MONTBLANC_Montbalnc Star Chronograph Automatic 몽블랑에서는 클래식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컬렉션의 신제품 ‘몽블랑 스타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컬렉션 Montbalnc Star Chronograph Automatic Collection’을 선보인다. 39mm의 다이얼이 몽블랑 스타 로고 모티브로 기요셰 장 식되어 있으며, 크로노그래프 핸즈 끝 부분과 다이얼 가장자리에 선명한 붉은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경과된 시간을 쉽게 알 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편리하면서도 멋스럽다. 또 케이스 뒷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창을 통해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올봄, 당신의 세련된 감각을 표현하고 싶다면 장인들의 숙련된 솜씨로 완성된 몽블랑의 스타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컬렉션으로 기품 있는 멋을 표현해보자. 문의 3485-6627
Way of Photography
EDITOR AHN SANGHO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ATELIER HERMÃ&#x2C6;S(3015-3248)
Area Park is a documentary photographer with a unique perspective focused o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This time, the photographer turned the lens to Japan, in the earthquake-hit area, and sought another way of photography by finding an album out of a womanâ&#x20AC;&#x2122;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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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VDLG WKDW WKLV H[KLELWLRQ FRXOG ILQG WKH .DQHNR 0DUL IDPLO\ DQG \RX ZLVK WR JLYH WKHP EDFN WKH DOEXP \RX IRXQG $OVR WHOO XV DERXW \RXU IXWXUH SODQV ´, WKLQN WKH H[KLELWLRQ ZRXOG EH D KXJH VXFFHVV LI RQO\ , FRXOG ILQG ,W ZRXOG KDUG WKRXJK WR FDSWXUH D PRPHQW ZLWK D JLDQW FDPHUD ´7KHUH ZHUH PDQ\ WLPHV WKDW , PLVVHG WKH PRPHQWV WKDW , ZDQWHG D -DSDQHVH RU DQ\RQH ZKR WHOOV PH ¶, NQRZ .DQHNR 0DUL· DQG OHWV PH NQRZ KRZ WR FRQWDFW WKH IDPLO\ ,W GRHV QRW PHDQ ZKHWKHU , VHOO WR FDSWXUH ,W WDNHV PRUH WKDQ PLQXWHV RU XS WR KRXU WR P\ ZRUNV RU QRW LI RQO\ , FRXOG PHHW WKH PLUDFOH 0\ IXWXUH SODQV SURSHUO\ JHW UHDG\ IRU SKRWR VKRRW 7KH SUREOHP KHUH LQ .RUHD LV LQFOXGH WKH VHFRQG ¶:D\ RI 3KRWRJUDSK\· LQ DW WKH *R(XQ WKDW LW LV VR KDUG WR JHW UHFRJQLWLRQ ZKHQ \RX GR VRPHWKLQJ QHZ :KDW \RX JHW LV VKHHU LQGLIIHUHQFH ZKHQ \RX ZRUN XQGHU WKH VDPH 0XVHXP RI 3KRWRJUDSK\ ,Q DGGLWLRQ ,·G OLNH WR DGG WKDW , FRXOG IRUP :KHQ \RX WU\ D QHZ IRUP KRZHYHU SHRSOH WHQG WR WKLQN WKDW HPEUDFH DQ RSSRUWXQLW\ WR KROG D ELJ VFDOH RI H[KLELWLRQ LQ -DSDQ WRR $V D -DSDQHVH SKRQRJUDSKHU .XZDEDUD 6KLVHL WRRN FDOP \HW LW·V VRPHWKLQJ WKDW GHVHUYHV WKHLU DWWHQWLRQ ,Q IDFW WKH\ DUH WKH VWULFW H\HV WR WKH PRGHUQ KLVWRU\ RI .RUHD ,·G OLNH WR EH D .RUHDQ VDPH $QG WKDW JDYH PH D PRWLYDWLRQ ZKHQ , VWDUWHG WKLV ZRUN SKRWRJUDSKHU ZKR ZRUNV RQ -DSDQ $QG ,·G OLNH WR WKDQN +HUPHV DQG WKHUHIRUH , JRW PRUH UHFRJQLWLRQ PRUH IURP WKH ILQH DUW WKDQ IRU WKHLU ERWK SK\VLFDO DQG PHQWDO VXSSRUW µ IURP SKRWRJUDSK\ VLGH $QG \RX ZRUNHG DV D IRUHLJQHU RQ WKH HDUWKTXDNH DQG WVXQDPL RI -DSDQ ´,W KDV EHHQ WKUHH DQG D KDOI \HDUV VLQFH , OLYHG LQ -DSDQ 7KH\ VD\ 175 February 2012
Chamber music fills Jeju
EDITOR AHN SANGHO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SHILLA(1588-1142)
Conductor Nanse Gum has asked himself the same question: How can more people enjoy a more diverse music? And he found an answer, by presenting a variety of ways for people to enjoy music. This time, he brings chamber music to Jeju island, an annual event that he has been enjoying since 2005 at the Jeju Shilla Hotel.
6QRZ VWDUWHG WR IDOO DW GXVN $QG 1DQVH *XP GLG QRW NQRZ WKDW VQRZ LV IDOOLQJ +H ZDV LQVWHDG LPPHUVHG LQ KRXUV ORQJ SUDFWLFH ZLWK (XUDVLDQ 3KLOKDUPRQLF 2UFKHVWUD :KHQ \RX FRPH WR WKLQN DERXW LW SUDFWLFLQJ DW ODWH KRXUV LV QRW VRPHWKLQJ QHZ IRU KLP +HÒ&#x2039;V D FRQGXFWRU ZKR SUHVHQWV SHUIRUPDQFHV D \HDU 6LWWLQJ GRZQ IRU DQ LQWHUYLHZ DIWHU WKH SUDFWLFH *XP VWLOO ORRNHG SDVVLRQDWH HQRXJK DW WKH LQWHUYLHZ +H VKRZHG KLV YHUVDWLOH LPDJH EHIRUH FDPHUD IURP VPLOHV WR ORQHOLQHVV WR DQ[LHW\ WR DQ\WKLQJ HOVH WKDW DQ DUWLVW QHHGV ,W ZDV LPSUHVVLYH WR VHH KLP ILOOHG ZLWK SDVVLRQ LQ HYHU\ VLQJOH PRPHQW $QG KH KDV DOZD\V EHHQ OLNH WKDW LQ KLV FDUHHU +H DOZD\V FKRVH D URDG QRW WDNHQ WR GLYHUVLI\ WKH ZD\V WR HQMR\ PXVLF )URP )HEUXDU\ WR DW WKH -HMX 6KLOOD +RWHO KH SUHVHQWV ´ -HMX 0XVLF ,VOH )HVWLYDO µ ZKLFK LV \HW DQRWKHU FKDSWHU RI KLV FDUHHU WR SUHVHQW PXVLF WR D ZLGHU DXGLHQFH -HMX 0XVLF ,VOH )HVWLYDO SUHVHQWV D FKDPEHU PXVLF ZLWK D VPDOO VFDOH RUFKHVWUD (YHU VLQFH LW GHEXWHG LQ -DQXDU\ RI LW KDV EHHQ D VFHQH ZKHUH YDULRXV ZDONV RI VRFLHW\ VXFK DV EXVLQHVVPHQ SHUIRUPHUV DQG GLSORPDWV FDQ FRPPXQLFDWH DQG FROODERUDWH :KDW VWDQGV RXW LQ WKH -HMX 0XVLF ,VOH )HVWLYDO LV WKDW LW LV D FKDPEHU PXVLF ,WÒ&#x2039;V QRW D KXJH FRQFHUW IRU VRPH WKRXVDQGV RI DXGLHQFH $W WKH VDPH WLPH WKHUH LV D 176 Noblian
UHFHSWLRQ EHIRUH WKH SHUIRUPDQFH DQG *XP WDONV WR WKH DXGLHQFH DERXW WKH PXVLF RI WKH QLJKW DQG SUHVHQWV XS DQG FRPLQJ SHUIRUPHUV VXFK DV 1HZ 5XVVLDQ 4XDUWHW D JURXS RI SHUIRUPHUV ZKR LV DQ KHLU WR WKH 5XVVLDQ WUDGLWLRQ DQG 1HZ =HDODQG 4XDUWHW ZKLFK FHOHEUDWHV WK DQQLYHUVDU\ WKLV \HDU )URP 7XHVGD\ 7ULR FRQ EULR &RSHQKDJHQ IURP 'HQPDUN MRLQV *XP DQG WKLV WULR LV WKH \HDU Ò&#x2039;V ZLQQHU RI .DOLFKVWHLQ /DUHGR 5RELQVRQ ,QWHUQDWLRQDO 7ULR $ZDUG IRU WKH WDOHQWHG \RXQJ SHUIRUPHU RI WKH \HDU $W WKH VDPH WLPH 5REHUW 6WDOOPDQ D IOXWLVW ZKRP /RQGRQ 7LPHV FDOOHG D ´PDVWHU SOD\HUµ DQG *HRUJLL &KHUNLQ D SLDQLVW IURP %XOJDULD ZKRÒ&#x2039;V DOVR WDOHQWHG LQ FRPSRVLQJ MRLQ WKH IHVWLYDO 7RJHWKHU ZLWK WKHVH WDOHQWHG \RXQJ PXVLFLDQV D FKDPEHU RUFKHVWUD &DPHUDWD 6 MRLQV WKH VWDJH :KHQ \RX MRLQ WKH IHVWLYDO DV D 0XVLF ,VOH 3DFNDJH JXHVW RI WKH KRWHO \RX FDQ DOVR HQMR\ D ´:LQWHU 6SD =RQHµ ZLWK D OLYH MD]] SHUIRUPDQFH LQVLGH D MDFX]]L ZLWK ZDUP ZDWHUV RI WR WHPSHUDWXUH ´3ULYDWH %HDFK +RXVHµ DQG ´)UHQFK :LQHU\ 7RXUµ ZLWK ZLQH VHOHFWLRQ IURP VHYHQ UHJLRQV RI )UDQFH ,I \RX DUH QRW D KRWHO JXHVW RU VWD\LQJ DW D KRWHO LQ DQRWKHU SDFNDJH \RX FDQ VWLOO EX\ WLFNHWV DQG EH D JXHVW :K\ GLG \RX SLFN -HMX DQG D KRWHO WKHUH WR FRQWLQXH SOD\LQJ" ,W VXUHO\ LV LPSRUWDQW WR SLFN D YHQXH WKDW LV HDVLO\ DYDLODEOH IRU PDQ\ SHRSOH EXW , WKRXJKW WKHUH LV D QHHG WR ZLGHQ FXOWXUDO VSDFH ZKHUH PXVLFLDQV FDQ SHUIRUP 7KH JLVW RI WKH PDWWHU LV WKDW ZH QHHG WR EUHDN WKH VWHUHRW\SH DERXW PXVLF $ GHSDUWPHQW VWRUH IRU H[DPSOH LV PRUH WKDQ D SODFH IRU VDOHV $QG WKDWÒ&#x2039;V WKH VDPH ZLWK KRWHO ,WÒ&#x2039;V PRUH WKDQ D SODFH \RX VOHHS DQG HDW EUHDNIDVW (YHU\ SODFH QHHGV WR KDYH D VHQVH RI FXOWXUH -HMX WRXULVP VKRXOG EH PRUH WKDQ MXVW ILHOGV RI IORZHUV RU SURPHQDGH DURXQG WKH LVODQG -HMX QHHGV D KLJK TXDOLW\ RI FXOWXUH ZKLFK LV VRPHWKLQJ QRW RQO\ IRU -HMX FLWL]HQV EXW DOVR IRU RWKHUV :K\ GLG , KDYH WR EHJLQ WKLV IHVWLYDO LQ -HMX ZKHQ , GRQÒ&#x2039;W KDYH SHUVRQDO WLHV ZLWK WKH LVODQG" 7KDWÒ&#x2039;V EHFDXVH , ZDQWHG WR VKDUH WKH EHDXW\ RI -HMX ZKHUH FXOWXUH DQG 1DWXUH FRH[LVW
7KDWÒ&#x2039;V WUXH 7KHUH ZDV QR DXGLHQFH LQ .RUHD IRU FKDPEHU PXVLF 7KHQ ZKDW VKRXOG ZH GR" , FDPH XS ZLWK WKLV LGHD WR GLVVHPLQDWH FKDPEHU PXVLF FXOWXUH WR EXVLQHVV OHDGHUV ,I OHDGHUV RI WKH VRFLHW\ OLNH VRPHWKLQJ LW EHFRPHV PXFK HDVLHU IRU PH WR GLVVHPLQDWH WKH FXOWXUH WR D ZLGHU DXGLHQFH 7KDWÒ&#x2039;V D WUXH ZLQ ZLQ GHDO $IWHU WKH IHVWLYDO NLFNHG RII ZH KDG WKLV ZRUG RI PRXWK WKDW SOD\HG D SXEOLFLW\ UROH WR PDQ\ SHRSOH DQG WKHUH ZHUH HYHQ SHUIRUPDQFHV WKDW LPLWDWHG RXUV 0RVW RI WKH FRXQWU\Ò&#x2039;V IHVWLYDOV DUH UHFLSLHQWV RI WKH JRYHUQPHQW VXEVLGLHV %XW WKDWÒ&#x2039;V QRW WKH FDVH RI 0XVLF ,VOH )HVWLYDO :H JHW WKH VXSSRUW RI WKH +RWHO 6KLOOD DORQH $QG ZKDW , GR KHUH LV WR LQYLWH WKH ULJKW JXHVWV $QG DIWHU D ORQJ SHULRG RI WLPH DQG HIIRUWV 0XVLF ,VOH )HVWLYDO JDLQHG PHPEHUVKLS RI WKH (XURSHDQ )HVWLYDO $VVRFLDWLRQ IRU WKH ILUVW WLPH LQ .RUHD :KDW , KHDUWLO\ DSSUHFLDWH LV WKDW WKH FLW\ RI 6HRJZLSR ODVW \HDU YROXQWHHUHG WR MRLQ XV DV D PHPEHU 7KH PD\RU WROG PH WKDW WKH IHVWLYDO SOD\HG DQ HQYR\ UROH IRU -HMX IRU \HDUV :KHQ \RX FRPH WR WKLQN DERXW LW RXU FXOWXUH FDQ LPSURYH WR DQRWKHU OHYHO ZKHQ RWKHUV FDQ DOVR HQMR\ LW $QG WKDWÒ&#x2039;V WUXH ZLWK -HMX 1RQ -HMX FLWL]HQV VKRXOG FRPH PRUH WR HQMR\ WKH IHVWLYDO DQG WKH LVODQG )URP QRZ RQ WKH UROH RI FXOWXUH LV JRLQJ WR JURZ ELJJHU DQG ELJJHU . SRS KDV LWV VKDUH RI UHVSRQVLELOLW\ 6R GRHV VSRUWV $QG FODVVLFDO PXVLF LV QRW DQ H[FHSWLRQ
$QG \RX KDYH DOZD\V FKRVHQ D URDG QRW WDNHQ &KDPEHU PXVLF LV MXVW DQ H[DPSOH <RX KDYH DOVR WULHG D FRQFHUW ZKHUH \RX H[SODLQHG DERXW WKH PXVLF WR WKH DXGLHQFH DQG DUUDQJHG DQ RUFKHVWUD RXW RI WKRVH ZKR DUH QRW PXVLF PDMRUV $OVR \RX KDYH RUJDQL]HG D V\PSKRQ\ RUFKHVWUD RXW RI FKLOGUHQ OLYLQJ LQ UHPRWH LVOHWV RU GHHS LQ WKH PRXQWDLQV :KDW , FDUH DERXW LV WR FUHDWH VRPHWKLQJ QHZ WR WKH PXVLF LQGXVWU\ WR PDNH P\ DXGLHQFH KDSSLHU DQG WR KDYH PRUH PXVLF IDQV 7KHVH DUH WKH GLUHFWLRQV WKDW , SXUVXH &KDPEHU PXVLF LV D SDUW RI VXFK HIIRUWV :KHQ \RX WDON WR PXVLFLDQV QRW DOO RI WKHP HQMR\ PXVLF DW KRPH 7KDWÒ&#x2039;V VLPSO\ EHFDXVH WKH\ DUH WRR H[KDXVWHG IURP WKH SUHVVXUH WR HQWHU D SUHVWLJLRXV XQLYHUVLW\ :KDW LV UHDOO\ LPSRUWDQW KRZHYHU LV DQ DW KRPH UHFLWDO ,W GRHV QRW PDWWHU ZKHWKHU \RX KDYH RU SHRSOH LQ WKH DXGLHQFH 6R , :KDWÒ&#x2039;V WKH VWRU\ EHKLQG WKH ELUWK RI 0XVLF ,VOH )HVWLYDO" WKRXJKW LW LV WLPH WR VKDUH WKH MR\ RI FKDPEHU PXVLF DQG 0XVLF , RZH LW WR IULHQGVKLS ZLWK WKHQ JHQHUDO PDQDJHU RI +RWHO 6KLOOD LQ , WKRXJKW WKDW D KRWHO WKDW LV H[FOXVLYH OLNH +RWHO 6KLOOD QHHGV ,VOH )HVWLYDO JDYH VXFK D PRWLYDWLRQ WR FKDQJH D ZD\ RI SHRSOHÒ&#x2039;V WR KDYH LWV RZQ RULJLQDO DQG XQLTXH FXOWXUH DQG , VKDUHG WKLV LGHD WKLQNLQJ <RX FDQ EX\ D ILUVW FODVV SODQH WLFNHW ZLWK PRQH\ %XW \RX FDQQRW EX\ WKH ILUVW FODVV ILW GHFHQF\ ZLWK PRQH\ 0XVLF LV D SDUW ZLWK WKH JHQHUDO PDQDJHU $QG WKH IHVWLYDO EHJDQ :KDWÒ&#x2039;V RI D FXOWXUH WKDW KDV D JUDPPDU RI GHFHQF\ ,Q RWKHU ZRUGV WKHUH LQWHUHVWLQJ LV WKDW LW ZDV D WLPH ZKHQ FKDPEHU PXVLF ZDV IRUHLJQ VKRXOG EH D YDULHW\ RI PXVLF LQ YDULHW\ RI VKDSHV IRU D YDULHW\ RI WR .RUHD , DP D FRQGXFWRU RI DQ RUFKHVWUD DQG SHRSOH DUH DXGLHQFH , DP LQWHUHVWHG LQ ZKDW RWKHUV GRQÒ&#x2039;W GR $QG RQH VXFK IDPLOLDU WR D UHFLWDO ZLWK WR QXPEHU RI VHDWV 0XVLF H[DPSOH LV FKDPEHU PXVLF KRZHYHU EHJDQ IURP FKDPEHU PXVLF IRU DERXW WR PHPEHU DXGLHQFH .RUHDQV KRZHYHU H[SHULHQFHG RQO\ V\PSKRQ\ RUFKHVWUDV $QG , WKRXJKW WKDW WKH WLPH KDV FRPH LQ .RUHD WR HQMR\ FKDPEHU PXVLF $QG +RWHO 6KLOOD ZDQWHG D KLJK TXDOLW\ SURJUDP IRU KDXWH FXOWXUH DQG WRXULVP 6R LW ZDV WUXO\ D ZLQ ZLQ VLWXDWLRQ IRU DOO RI XV ,W PXVW KDYH QRW EHHQ HDV\ WR WDNH URRW LQ D ZKROH QHZ WHUULWRU\ 177 February 2012
Porscheâ&#x20AC;&#x2122;s new Super Star
EDITOR AHN SANGHO PHOTOGRAPHER STUTTGART SPORTS CARS LTD.(1544-9117)
Michael Vetter, who leads Stuttgart Sportscars, did not stop smiling. And he has a reason to smile. Porsche in Korea enjoyed a record-breaking growth last year, and now it is ready to hit the Korean market once again with the genuine brand identity, Porsche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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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scope
Aquarius
Taurus
Leo
Scorpio
1.20~2.18
4.20~5.20
7.23~8.22
10.24~11.22
물병자리
황소자리
사자자리
전갈자리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만큼
대체로 여유로운 시기. 과거의 일에
기다리던 운명의 상대가 나타난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한 달.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자신의
집착해 일을 그르치지 말 것.
그러나 그 상대와 잘 진행되더라도
특히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능력을 믿고 어떤 일이든 과감하게
점차 발전되는 운을 믿고 무슨 일이든
곧 라이벌이 등장해 애가 탈 것이다.
최고조에 달한다. 또 직장에서
단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른다.
최선을 다할 것. 그러나 곧 경쟁자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여러 방법을
큰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늘 주의할 것.
불평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활하자.
뒤따르니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강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백전백패
정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뿌린 만큼 거두는 한 달이 될 것.
않도록 주의하라.
할 수도 있다.
해소하고, 몸도 단련하는 것이 좋다.
Pisces
Gemini
Virgo
Sagittarius
2.19~3.20
5.21~6.22
8.23~9.22
11.23~12.21
물고기자리
쌍둥이자리
처녀자리
사수자리
굳게 믿었던 사람 때문에 심하게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엉뚱한 일을
매일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날
이럴까 저럴까 고민해야 하는 시기.
고통받을 수 있는 달. 특히 아랫사람이나
하느라 분주한 시기다. 따라서 몸도
재미있는 일들이 생긴다. 생각지도
그럴 때는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동료에게 심하게 배신당할 수 있는
마음도 우울감에 빠져들기 쉽다.
못한 좋은 자리가 당신을 기다리고,
해결책을 모색하자. 남의 말은 별로
운세이니 미리 조심하는 게 좋다.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큰 도움을
듣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소신을
일단 경계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할 것.
어디로든 훌쩍 여행을 떠나라.
받는다. 모임은 어떤 자리든
믿고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면 좋은
평소처럼 사람을 대하되 마음속으로는
잠깐의 휴식은 당신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참석해 즐겁게
결과가 따를 것이다.
경계를 늦추지 말자.
풍성하게 한다.
참여하자.
Aries
Cancer
Libra
Capricorn
3.21~4.19
6.23~7.22
9.23~10.23
12.22~1.19
양자리
게자리
천칭자리
염소자리
좋은 운과 나쁜 운이 동시에 들어온다.
새로운 투자나 큰 수입을 기대하지 마라.
어려운 일도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자신을 돌아봐야 할 시기. 남을 배려하는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지거나 직장에서
또 즉흥적으로 돈 거래를 하지 마라. 큰
호조가 이어진다. 위기 상황이 닥쳐온다
것도 좋으나 먼저 자신을 돌아볼 것.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지만, 작은 실수
손실을 볼 수 있다. 현상 유지에 힘쓰는
해도 넘쳐나는 에너지로 금방 회복할 수
귀찮은 부탁은 딱 잘라 거절하자. 커플인
때문에 소중한 인간관계가 깨지거나
것이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이다. 애정운은
있을 것. 자만심을 버리고 항상 겸손한
사람이라면 크게 다툼이 일어날 수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다. 자신을 낮추고
좋은 편이니 마음에 둔 상대가 있다면
마음을 갖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있으니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자.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백해도 좋다.
숙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