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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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 S U E 158 / S E P T E M B E R / 2013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이제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13년간의 소중한 가치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움과 조화롭게 어울려 또 다른 헤리티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COVER 01 HUBLOT CLASSIC FUSION EXTRA-THIN SKELETON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로 로열패밀리의 사랑을 받는 명품 브랜드 위블로. ‘왕들의 시계’로 불리 는 위블로는 전 세계 왕족과 유명 셀러브리티가 착용하거나 선물하는 등의 이슈로 늘 주목받 는 시계 브랜드다. 하지만 이런 단순 이슈 외에 브랜드를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위블로의 도 전 정신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위블로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위블로 브랜드의 모던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위블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클래식 퓨전 엑스트라 씬 스켈레톤 워치CLASSIC FUSION EXTRA-THIN SKELETON. 브 랜드에서 자체 개발한 두께 2.9mm의 새로운 무브먼트가 탑재되었으며, 지름 45mm의 스켈 레톤 다이얼로 디자인되었다. 7시 방향에 작은 바늘이 돌고 있는데, 이런 디자인은 초창기 위 블로 시계의 디자인을 표현하며 브랜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9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과 물 속 50m에서의 방수를 자랑하는 이 시계는 시계 장인 예술의 상징인 클래식한 엑스트라 씬의 두께와 위블로의 상징인 다이내믹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면서 전통과 모던한 퓨전 의 정석을 보여준다.

02 Chang Eung-Bok, In Collaboration with Simon Morley <Mongyudowondo> 컨템퍼러리 코리안 디자이너 장응복은 조화로움의 이치를 우리의 삶으로 끌어들였다. 한국적 미와 정서를 동시대적 감각과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모노컬렉션은 유연하면서도 모듈화된 인 테리어를 추구한다. 기의 에너지가 자유롭게 생동하며 우리의 일상이 여유로워지는 공간에는 부드러운 감성과 삶이 함께 살아 숨 쉰다. (photo by Lee Jongkeun)

03 Kim Jaesung, <A buck> 김재성은 빛으로 작품을 만든다. 철사로 형태를 만들고 한지를 덧붙여 조형을 만들지만 작품 이 완성되려면 빛이 있어야 한다. 그가 관심을 가지고 만드는 식물이나 동물이 가진 에너지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빛 그런 부분들을 풀어내주는 덕분이다. 전통적인 뿌리에서 비롯된 한지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정서가 확실히 있다고 그는 믿는다.


030 S p e c i a l Th e m e

044 Foc us

048 Fashion

050 B eaut y

052 Attrac tion

056 Trend

057 Auto

058 Pick


090 Ar t

098 S cope

092 View

094 People


102 Mode

114 Jewelr y

120 B eaut y


128 Living

132 Heritage

134 Pet

136 Clinic

138 Auc tion

140 Economic

142 Gear

144 Golf

148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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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Tae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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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58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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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그대로 노블리안이 가진 감각적인 레이아웃 그대로, 실제로 잡지를 읽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는 효과를 아이패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노블리안이 업데이트 되며 지난 호 보기도 함께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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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the intersection between adaptation and natural selection. ED ITO R AHN SANGHO


Those things which are most familiar to us are forgotten easily. And then they disappear. We are sensitive to trends and passionate about sophisticated style, but once these things have past we don’t look back on them and reflect. Traditions passed down over many years have become nothing more than a page of black and white photos in an album. People no longer open this album of tradition to look at its pages. One might even go so far as to refer to this as self-destructive. That’s why we sought out those who are masters of our tradition, while simultaneously desiring to give it new form. While it does not excuse our treatment of the past, it does show that there still remain great possibilities open to us.


‘흰꽃’, 김재성, 한지, 와이어, 전구, 90x90x80cm, 2012 ‘나뭇잎’, 김재성, 한지, 와이어, LED전구, 130x70x30cm, 2012

SPECIAL THEME


‘수사슴’ 김재성, 한지, 와이어, 전구, 150x60x150cm, 2011


SPECIAL THEME

익숙한 것은 쉽게 잊힌다. 그리고 사라진다. 우리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열광하지만 지나간 것을 돌이켜보 고 성찰하지는 않는다. 오랜 시간 전해 내려온 전통도 이제 흑 백 사진으로만 찍힌 앨범의 한 페이지 같은 단계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전통이라는 앨범을 더는 펼쳐 보지 않는다. ‘자폭했 다’라는 말을 써도 무방할 정도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적인 방 식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을 탐하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자조적 순간도 있지만, 확실히 아직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현대적으로 구현된 옹기, 삼베로 만든 자기와 트레이, 종이죽 으로 만든 도시락, 도심의 거리에서도 어울리는 대나무로 짠 바구니와 토트백 등 최정유의 작품은 다양하다. 더 정확히 말 해 소재가 다양하다. 최정유 작품의 출발점은 자신이다. 그리 고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거기에 적합한 소재를 찾는다. “글 쎄요. 익숙한 것들이 전 좋아요. 소재도 늘 익숙한 것들을 사 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얼굴이 참 정겨워 지니지만 감정이 묻어난다. 전통적이면서 익숙한 소재들을

덧붙여 조형을 제작하지만 작품이 완성되려면 빛이 있어야 한

가지고 현대적으로 풀어놓거나 전통적 디자인이 가진 현대성

다. 그가 관심을 두고 만드는 실제 식물이나 동물이 가진 에너지

을 풀어낸다. 가능성을 디자인으로 제시하는 작업이다. 전통

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빛이 그런

을 답습하고, 또 전통적인 요소로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이야

동양적인 기운이나 에너지들을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전달해준

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전통에 관심을 갖게 된

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적인 한지조명의 역사는 길지 않다. 한지

건 여러 나라에 살면서부터예요. 어느 나라를 가도 공통된 부

조명이 개인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건 15년 정도 됐다. 팔관회라

분이 있어요. 네팔에서도 결국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의 삶

는 불교의 연례행사에 쓰였다는 문헌 기록이 남아 있어 문화 복

에서 익숙한 부분이더라고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

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작업이다. 그래서 아직은 개인적인

리고 있는 <디자인; 또다른 언어>전에 전시된 그녀의 ‘습관-

작업에 대한 기반이 탄탄하게 구축되지는 않았다. 김재성도 한

선의 반영’이라는 작품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네팔에서 찾은

지조명을 시작한 지가 8년째다. 동양화를 전공해서인지 조명으

자연 소재를 우리 전통 공예와 접목시켰다. 그리고 공정무역

로 표현할 수 있는 동양적인 기운에 매료됐다. 하지만 한지조명

의 형태로 디자인을 한국에서 하고 네팔의 재료와 인력으로

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구태의연하다거나 발전 가능성이

완성했다. 옹기로 만든 현대적인 테이블 식기도 옹기가 막 만

없는 것, 그리고 싸구려라는 사람들의 선입견이 가장 큰 적이

들어 쓰는 제품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에서 착안해서 출발했

다. 그런 생각을 바꾸는 게 그의 몫이다. 그 스스로도 문화적인,

다. 그리고 옹기가 가진 색의 온도에 주목하고, 배흘림기둥이

그리고 전통적인 색깔 자체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려고 노

나 나무를 무심하게 썰어놓는 듯한 테이블웨어와 옹기의 거친

력한다. 그는 얼마 전 서울에서 파주로 이사했다. 작업실도 옮

표면을 이용한 그라인딩 세트를 제작했다. 그녀는 이런 과정

겼다. 집에 화분이나 난이 있다고 해서 자연 속에서처럼 사유나

을 통해 우리의 전통 요소나 소재가 어떻게 현대적인 디자인

감정의 변화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물

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사람들에게 보여주

론 조명도 가공된 자연이기는 하죠.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깨

고 있다. 헤어지기 전 그녀는 자신의 삶을 현대적인 농부로 표

닫지 못하는 것을 사람들이 조명을 보면서 깨달았으면 해요. 조

현했다. “도시농부라는 작업을 한 적이 있어요. 저도 한 명의

명은 분명 사유할 수 있는 도구이고, 빛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도시농부라고 생각해요. 도시농부는 자급자족이라는 측면에

한지를 고수하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인 뿌리에서 비롯

서죠. 스스로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을 도시에서 찾아요. 도

된 한지만이 가진 특수한 정서가 확실히 있다고 그는 믿는다.

시가 제게는 자연인 셈이죠.”

Choi Jungnew

Kim Jaesung

보였다. 그녀의 작품도 그렇다.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형태를 김재성은 빛으로 작품을 만든다. 철사로 형태를 만들고, 한지를


‘HEMP VASE’, 최정유, 삼베, 2012, Funded by KCDF


‘re-no.2’, 강희정, 나무, 옻칠, 천, 자개장, 2011

SPECIAL THEME


‘re-no.6’, 강희정, 나무, 옻칠, 천, 자개장, 2011


무심한 풍경이다. 스타벅스, 버거킹, 자라, 도심의 빌딩 숲, 끊 임없이 지어지는 도심의 고층 빌딩. 동서를 막론하고 어느 도 시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 현대적 장면은 불명확 한 이미지와 선들로 오래전에 인화한 빛바랜 사진처럼 보이기 도 한다. 또 빛의 각도에 따라 묘한 빛깔로 반짝거린다. 자개 덕분이다. 김동주는 우리에게 익숙한, 하지만 멀어지고 있는 나전으로 그림을 그린다. 전통적인 옻칠 공예다. 나무 위에 삼 베를 덧대고 다시 자개를 붙인 다음 옻칠로 이를 붙이는 과정 을 거친다. 옻칠한 물건은 오래간다. 수천 년 전의 옻칠한 유 물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건 이 덕분이다. 작업 방식도 달라진 게 없다. “옻칠은 일반 페인팅보다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춰야 해 요.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잘 말라요. 그렇지 않으면 마르는 시간이 더 길죠. 그렇기에 덧칠을 하려면 하루를 기다려야 해 서 제작 기간도 예전처럼 오래 걸려요.” 이제는 옻칠한 유물의 수보다 옻칠 작업을 하는 이들의 수가 더 적다. “사람들도 옻

Kang Heejung

칠 공예를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죠. 그럼에도 저는 옻칠 공 강희정은 옻칠 공예를 한다. 흔히 옻칠 하면 장인이 떠오르기 쉽

예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예전 방식만

다. 실제로도 옻칠 공예를 하는 젊은 층은 많지 않다. 옻칠은 옻

고수하고 있는 건 아니다. 자개의 뒤편에 색을 칠해서 다른 느

나무 수액을 긁어서 나오는 액으로, 도료를 의미한다. 하지만

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현대적인 색보다 더 세련된 느

단순한 칠이 아니다. 훌륭한 제품을, 그리고 그 가치를 오랫동

낌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 그녀가 예전 안방에 놓인 자개장의

안 보존할 수 있는 자연 방부제다. 요즘 트렌드인 ‘친환경’과도

십장생도를 그리던 방식으로 현대적인 풍경과 바랜 느낌을 화

맞아떨어진다. 강희정의 옻칠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부터 시작

폭에 옮기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전통 방식과 현대적 표현,

됐다. 이런 우수한 옻칠 공예가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입고

무심한 시선을 한데 섞어 다른 세계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그

재창조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리고 지금은 그 과정의 과도기에 와 있다. 과거에 널리 쓰이던

금속 공예나 도자 공예를 포기하고, 옻칠 공예에 빠져들었다.

십장생이나 사군자가 나타내는 어떤 상징처럼 지금 우리가 살

그 희소성에 방수와 방부가 되는 우수한 소프트웨어로 자신의

고 있는 시대의 상징을 발견하고, 이를 그녀의 작업으로 풀어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그녀는 요즘 자개장을 만든다. 그렇

낼 때 아마도 그녀는 정점에 서 있을 것이다.

다고 본인이 나전을 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하는 것은 1970 ~80년대 집집마다 안방을 장식하던 버려진 자개장을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그녀가 현대적으로 구성할 때 사용하는 요소는 옻칠 작업에서 가구를 뒤틀리지 않 기 위해 덧대는 삼베의 질감을 거칠게 드러내는 부분이다. 이 거 친 삼베의 질감과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가구 형태가 버려진 자 개장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천으로 마감 하면 광택이 과하지 않고 지문도 묻지 않아 실용적인 면도 더해 진다. 그녀가 이렇게 가구에 매달리는 이유가 있다. 가구는 사 람들이 날마다 사용해서 거리감이 없다.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 해서 대량 생산을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점점 사라 지는 옻칠 공예와 우리의 전통을 가장 쉽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의 작업에 주목할 필요 가 있다.

Kim Dongjoo

SPECIAL THEME


‘City 1’, 김동주, 포맥스, 나무 위 옻칠 나전 삼베, 62.5x91cm, 2009


‘Portrait of the King’, 손동현, 지본수묵채색, 130x194cm, 2008

SPECIAL THEME


‘Ernst Stravo Blofeld’, 손동현, 한지에 수묵채색, 162 x 130 cm, 2011


이제는 폐기됐다고 생각한 전통적인 초상화 기법이 재생됐다. 손동현의 그림이다. “‘전통적인 것’이 ‘지난 시대에 이미 이뤄져 전해 내려오는 어떤 것’이라면,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연 하고 긍정적인 일이라 생각해요. 오래전에 완성된 어떤 성취가 박물관으로 보내져 간직되지 못한다면 정말 큰일이죠. 제가 전 통적 매체와 기법, 화론과 정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것이 우 리 시대에도 ‘무조건적으로 숭배되거나 고수되어야 할 대상’이 어서가 아닙니다. 저는 ‘동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그림을 그려 온 방식과 그 배경이 된 정신세계’가 현재에도 미적 가능성을 갖 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간의 작업에 그런 제 생각을 반영 해왔죠.” 그가 채색과 수묵 담채 같은 전통적 매체와 기법을 사 용하는 까닭은 여전히 그런 것에 흥미를 느끼고 한계보다 가능

권순영의 작품은 사람을 무력화한다. 해피엔딩이 보장되는

성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래된 형식과 기법

디즈니의 만화와 달리 그녀의 그림은 비극적이고 고통스럽

에 어린 시절부터 영향을 받은 대중문화를 그림으로 그리게 된

다.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마가 미키 마우스나 천사의 탈

것은 그에게 무척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20~21세기에

을 쓰고 우리에게 귀엽게 다가와 본색을 드러내는 느낌이다.

걸쳐 대중문화에서 가장 화려한 족적을 남긴 인물인 마이클 잭

그 순간의 당황과 배신감이란. 그렇게 권순영의 그림 속 캐릭

슨의 초상화 ‘Portrait of the King’ 연작을 그렸다. 잭슨이 자신

터는 모순되고 일그러져 있다. 현실이란 게 원래 그렇게 무서

이 활동한 세월 동안 대중음악과 영상, 공연 문화 등 수많은 분

운 탈을 쓰고 있어서다. 권순영이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야의 첨단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007>에 등장하는 악당

“어릴 때의 배신감이 있죠. 성인이 돼서 해피엔딩의 만화와 실

을 그린 작품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형形을 그려내어 영

제 현실의 괴리를 알게 되는 순간 귀여운 캐릭터가 다르게 보

影을 담는 초상화’라는 형식에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 무척 흥미

여요.” 그녀는 현실에 대한 자각이 날 서 있는 작가다. 현실적

로웠어요. 국제 범죄 조직의 수장, 구소련의 장성, 히틀러 유전

이고 어두운 주제를 가볍고 무섭게 풀어낸다. “작품은 어린 시

자를 이어받은 사업가, 첨단 과학의 힘을 이용하는 미치광이 악

절 경험이나 잊을 수 없는 장면에서 기인하죠. 씨앗은 거기서

당, 중남미의 마약상, 복합 미디어 그룹의 총수…. 반세기가 넘

시작이에요.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는 세월 동안 <007>의 매 편마다 등장한 새로운 얼굴과 국적으

많았죠. 그래서 고통스럽거나 슬픈 것에 관심이 많죠. 상상이

로 야욕을 드러내는 악당의 모습은 시대상의 변화를 대변하는

시작되면 그런 일들이 더 극대화 되잖아요. 그리고 잔상이 계

듯도 하고, 때론 여러 모습으로 변해온 한 인물처럼 보이기도 하

속 남아요.” 어린 시절의 감정이 여전히 작품에 투영될 때도

죠.” 그가 바라보는 시대상, 그리고 형식이 어떤 식으로 변화될

있지만 그보다 현재 그녀의 작품은 모두 최근 작가가 겪거나

것인지, 또 어떤 흥미로운 방식을 찾아낼지 기대된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기반을 하고 있다. 유기견을 주워 5 년을 키운 적이 있는데 이전 주인에게 학대를 많이 받아서인 지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면 극도로 불안해졌다. 몸도 상당히 허약했다. 그 개가 다음 세상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바 라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렸다. 암에 걸려 죽은 후배를 위한 그 림도 있다. 이 두 그림은 마치 불교의 신앙 내용을 그린 탱화의 형태를 띤다. 무의식에서 걸러진 것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작품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이런 그림을 모 두 먹으로 작업한다. 가장 편하고 익숙한 소재면서도 수천 가 지 색깔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날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 라서도 다른 색이 나와요.” 그녀가 먹을 고집하는 이유는 물성 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전통적 소재로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다.N

Kwon Soonyoung

Son Donghyun

SPECIAL THEME


‘눈’, 권순영, 장지에 채색, 96.5x145cm, 2009


FOCUS

T H E PA R T Y T H AT N I G H T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특급 호텔 최초로 온수풀을 설비해 사계절 운

Urban Island’의 올여름 콘셉트는 ‘하바나 라

영한다는 점도 파격적이다. ‘야외 수영장은 레

운지 씨에스타 & 피에스타Havana Lounge-

저를 위한 공간이다’라는 고정 관념을 깬 것이

Siesta & Fiesta’다. 그리고 서울신라호텔의

다. 그래서 리뉴얼 오픈 파티에 참석한 이들

리뉴얼 전야제이자 오프닝 파티는 말 그대로

모두 흥겨웠고, 놀랍게 변신한 서울신라호텔

피에스타였다. 떠들썩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의 면모를 반겼다. 새롭게 선보이는 칵테일

축제였다. 당연했다. 7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메뉴와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밴드 공연은 이

을 기다려온 서울신라호텔의 재개관을 축하

들에게 긴 줄을 서게 했고, 또 취하게 만들었

하는 자리였으니. 어번 아일랜드 곳곳, 럭셔

다. 그 몽롱함이 주는 유쾌함이란! 행사 말미

리 카바나, 아웃도어 비스트로와 바에도 모두

에 최태영 총지배인이 마이크를 잡았다. “도

사람이 가득했다. 어번 아일랜드라는 새 이름

심 속 럭셔리 호텔이 완벽한 리조트형 공간을

의 야외 수영장은 수영뿐 아니라 아웃도어 라

보유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번 리뉴얼

이프스타일 전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업

을 통해 서울신라호텔은 이제 글로벌 럭셔리

그레이드됐다. 아웃도어 다이닝을 위한 비스

호텔로 도약했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완

트로와 바, 럭셔리 카바나가 들어섰다. 서울

벽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It was a lively par ty. After much anticipation it began with passionate acclamations from the guests. 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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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수 있을 겁니다.”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이다. 비즈니스 업무나

최태영 총지배인의 말은 서울신라호텔에서

휴식, 미식, 레저 등의 일상이 서울신라호텔

하루를 묵으며 다시 생각났다. 서울신라호텔

과 만나면 최고의 순간으로 빛난다는 뜻이다.

은 7개월의 레노베이션 기간 동안 객실을 중

객실은 뉴욕 포시즌스 호텔 등을 디자인한 세

심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야외 수영장,

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가 맡아 ‘시

피트니스 클럽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해외

대를 아우르는 모던함Timeless Modern’을

럭셔리 호텔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

모토로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로벌 럭셔리 호텔’로 도약하기 위함이었다.

일반적인 미니바 대신 요트 콘셉트로 구성한

2006년에 진행한 로비와 레스토랑, 연회장

‘프라이빗 바’도 도입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리뉴얼이 ‘일류화의 시작’이었다면, 이번 레노

최고인 건 최상의 수면 환경이었다. 몸에 직

베이션은 ‘일류화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접 닿는 침구류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

다. 방향은 확고했다. ‘라이프스타일 호텔

장 부드러운 촉감과 안락함을 느꼈다. 매트리

Lifestyle Destination’의 완성이다. 객실과

스와 이불 사이에 거위털 패드를 추가해 자는

레스토랑, 연회장, 야외 수영장 등 모든 부문

동안 침구와 침대가 몸을 가볍게 감쌌다. 누

의 시설과 서비스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가 그랬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확실히 알게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아시아에서 유례를 찾

되실 겁니다.” 이 말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

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핵심 콘셉트는 ‘일상이

주고 싶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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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FROM NOW ON 비즈가 달렸으며, 네오프렌으로 단을 올렸다. 소매는 화이트 주름 장식의 시폰으로 되어 있 고, 트위드에는 화이트 합성수지와 에나멜 가 죽 트림이 달려 있다. 마치 세계를 여행하듯, 끊임없이 영구적인 모 델의 움직임으로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매력 을 새롭게 정의한 것이다. 에너제틱한 움직임은 에르메스 컬렉션에서도 1년에 두 번, 늦겨울과 늦여름은 책상 위에 쌓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엔 역동적인 스포티즘이

이는 초청장 때문에 계절감도 상실할 만큼 에

다. 하얀 눈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은 나무 벽

디터 모두 바쁜 걸음을 재촉해야 할 시기다.

과 트리, 통나무와 함께 산속 스키장에 놀러

F/W 시즌의 시작을 알린 패션 리더는 샤넬이

온 듯한 느낌으로 겨울 스포츠를 표현했다.

었다. 샤넬의 더블 C 로고로 가득 메워진 거대

눈 속에서 선보이는 에르메스 컬렉션은 찌는

한 지구본 아래에서, 2013/14 F/W 레디-

듯한 여름의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만큼

투-웨어 컬렉션이 대륙을 가로지르고 있는

시원하고 역동적이었다.

순간과 마주했다. 이번 컬렉션은 대륙을 횡단

우먼 컬렉션은 실크・가죽・퍼 등 다양한 소재

할 정도로 에너지가 가득한 여성, 현대적인

를 사용해 스포티하면서도 따뜻한 룩으로 다

매력이 볼륨과 비율을 가지고 실험한 실루엣

채롭게 구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

에서 드러나는 여성이 주인공이다. 형형색색

키복 라인은 최고의 소재와 기능성을 겸비하

의 항공 헬멧을 쓰고 허벅지까지 올라오거나

며, 에르메스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체인이 달린 부츠를 신은 그녀는 전 세계를 여

동시에 혁신적 디자인으로 스포츠 테마를 잘

행한다. 한 손에는 주얼리 장식이 가득한 장

표현했다.

갑을 낀 채 여행 필수품인 지구본 모양의 클러

활동적인 아웃도어 스포츠의 에너지로 가득

치를 들고 있다. 샤넬 행성에서 잠시 멈추자

한 멘즈 컬렉션은 테크놀로지와 자연의 소재

트위드 슈트는 우아한 트롱프뢰유 드레스로

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이콘 룩과 도

바뀌었다. 블랙, 그레이, 블루, 퍼플, 핑크 등

시적인 룩 등 다양한 테마로 선보였다. 새롭

여러 색상의 트위드 재킷으로 연결되고, 라운

게 선보이는 가죽 제품, ‘바자Bazar 파우치’는

드 숄더와 넓은 래글런 또는 기모노 슬리브,

여러 크기와 색상 그리고 곡선의 미를 살린 유

퍼널 네크라인, 길게 늘어진 세일러 칼라가

연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남성 가방으로 제

눈길을 잡아끈다. 무릎길이의 스커트는 허리

안되었으며, 남성용 슈즈는 말굽을 형상화한

까지 지퍼가 열려 있어 아래에 입은 미니스커

유니크한 디테일로 마구에서 시작한 하우스

트를 강조한다. 그리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의 전통을 표현한 아이템이다.

웨이더는 트위드로 된 게이터나 에나멜 가죽

스포츠를 표현하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패턴

부츠와 잘 어울린다. 리틀 블랙 드레스는 이

과 새로운 아이템이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번 시즌 화관과 함께 등장했다. 짧고 와이어

까레 컬렉션. 한편, 역동적인 스포츠를 마친

가 달린 이 드레스는 섬세하게 빛나고 반투명

후 휴식을 취하는 히노키 사우나 공간에서 선

ED ITO R PARK SHINHY UN COOPER ATION CHANEL, HERMÈS, ASH, TRUE RELIGION, FABIANA FILIPPI, SOFTBAG The beginning of autumn. Fall back into the boundless allure of radiant fashion items left in your wardrobe for quite so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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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보인 라 메종 컬렉션은 물론, 네덜란드 디자 이너 키키 반 아이크Kiki van Eijk의 작은 무 대 공연 설치 작품과 어울린 시계 컬렉션은 보 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라 몽트르 에르메스La Montre Hermès를 위해 ‘키키의 세 계Kiki World’라고 표현되는 시적이면서도 꿈 같은 내면의 세계를 기반으로 해 노마드 콘 셉트의 디스플레이 윈도 앞에서는 누구나 걸 음을 멈추게 될 것이다.

일을 품격 있게 표현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

그런가 하면 시즌 컬렉션을 색다른 이벤트와

드,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가 갤

함께 소개하는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아쉬

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 3층에 매장을 오

ASH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테마로 한

픈했다. 파비아나 필리피는 이탈리아의 전통

메가 쇼를 진행했다. 오늘의 아쉬가 있게 한 스

을 바탕으로 현대적 미학을 접목한 프리미엄

테디셀러 스포츠 라인에서는 브랜드의 아이콘

브랜드로, 섬세하면서 우아함이 돋보이는 럭

버진과 뗄마의 다채로운 컬렉션이 펼쳐졌다.

셔리 캐주얼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이의 사

이어지는 무대는 동시대의 가장 핫한 트렌드

랑을 받고 있다. 전통과 장인 정신의 가치를

에 실용성을 접목한 글래머러스하며 감각적인

강조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미적 기준으로 최

아쉬의 메인 라인. 1980년대 뉴 웨이브에서

상의 상품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과 투

영감을 받은 하이브리드 스타일은 스트리트

자를 아끼지 않는 파비아나 필리피는 여성의

스타일과 미래 지향적인 클린 미니멀 라인을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울, 실크, 코튼,

동시에 선보이며, 언더그라운드와 오버의 경

캐시미어 등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원

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었다. 마지막 무대

단을 사용함은 물론, 모든 상품의 제작도

는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와 뮤지션의 필수품인

Made in Italy를 고수하고 있다.

아쉬의 멕시칸 라인과 다양한 레더 소재 웨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소프트백

라인이 아쉬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Softbag은 새로운 브랜드 퓨백Pubag을 론

트루릴리젼True Religion은 F/W 프레스 프

칭했다. 소프트백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소

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초로 ‘Made in Italy’ 라

프트앤코에서 새롭게 론칭한 퓨백은 합리적

인을 선보였다. 이 라인은 LA 본사에서 디자

인 가격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며, 자신만의

인된 라인을 이탈리아에서 직접 만들어 최상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브

의 퀄러티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9

랜드. 퓨백의 첫 글자인 ‘P’는 ‘Potentia’와

월 한 달간 ‘We Buy Your Old Jeans’ 프로모

‘Practical’을 상징하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션을 진행하며, 입지 않는 청바지를 브랜드에

소재와 컬러를 사용한 활용도 높은 데일리 백

관계없이 트루릴리젼 매장으로 가져오면 현

을 지향한다. 두 번째 글자인 ‘U’는 ‘Useful’

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권 바우처를 증

‘Utility’를 상징하며,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

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행사를 통해 모인

하는 대중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뜻

청바지는 사회단체에 기증해 뜻깊게 사용되

한다.

며, 고객에게 착한 소비를 권장하고 사회 공

그 어느 시즌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패션 아

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템 덕분에 패션 피플의 위시 리스트는 매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패션 브랜드와 새로운 라

업데이트된다. 그리고 이 흥미로운 작업은

인의 론칭도 주목받았다. 캐시미어의 고급스

지금부터 다음 시즌이 오기 전까지 계속될 것

러움을 기본으로 우아한 여성의 라이프스타

이다.N


BEAUT Y

A U T U M N - P R O O F YO U R S K I N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물러가고 나면 곧 아침

에센스 사이에 사용하면 다음 단계의 에센스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가을 공기를 마주하

가 잘 흡수되도록 돕고 혈행과 피붓결을 개선

게 될 것이다. 때 이른 말일지 모르지만, 지금

해준다.

부터 서서히 가을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뜻.

건조한 공기는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그

물론 건조한 바람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피부

때문에 가을엔 안티에이징 대책도 시급해진

를 위해서 말이다.

다. 클라란스는 데이와 나이트 제품을 구분해

무더위로 지친 피부에는 허브 성분을 포함한

사용하는 요즘의 추세에 맞춰 엑스트라-퍼밍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다. 빌리프는 론칭 3

데이 & 나이트 크림을 선보인다. 유기농 그린

주년을 맞아 피부의 생기를 깨워주는 더 트루

바나나 추출물과 유기농 레몬 타임 추출물 등

팅쳐 오브 카모마일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식물 추출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엑스트라-퍼

유기농 카모마일을 추출・숙성해 얻은 카모

밍 데이 크림은 노화로 인해 느슨해진 피부 속

마일 팅쳐가 93% 함유되어 칙칙하고 푸석해

연결 고리를 다시 탄탄하게 연결해 활성화해

진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전통 허브 추출

주며, 나이트 크림은 밤사이 최적의 피부 재

법인 팅쳐를 재현해 유기농 카모마일 성분을

생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주름이 깊어짐

파괴하지 않도록 담아낸 것이 특징. 토너와

을 예방해준다.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belif(82-80-203-7007) CL ARINS(82-80-542-9052) Your counter measure for skin affected by the dr y autumn w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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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 R AC T I O N

F O U N D AT I O N F I N D I N G

쉼없이 날아드는 신제품 론칭 쇼 초대장과 메

라이징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

일함을 가득 채운 보도 자료를 보며 새 계절

트리트먼트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피부 자

이 왔음을 실감한다. F/W 메이크업 컬렉션

체를 맑고 건강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애칭

과 함께 눈에 띄는 이슈는 새로운 기능으로

역시 ‘힐링 글로우 파운데이션’이다. 피부의

중무장한 파운데이션이다. ‘더 가볍게!’를 외

수분 보호막을 재건 및 유지해주어 지속적으

치며 한 단계라도 덜어내기 바쁘던 여름이 지

로 사용하면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경험

나고 있다. 메이크업이 즐거운 가을이 다가

하게 해준다. 맥은 새로운 포뮬러의 미네랄라

온 이상 파운데이션 출시 소식을 두고 볼 수

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을 선보인

만은 없는 일!

다. 크리미한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공

메이크업의 양대 산맥 바비 브라운과 맥은 신

기처럼 가벼운 텍스처와 뛰어난 밀착력이 특

제품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바비 브

징이다. 파우더 혼합 성분이 피부의 결점과

라운은 ‘물광 메이크업’의 시초인 루미너스 파

잔선을 가려줄 뿐 아니라 미네랄 성분이 함유

운데이션을 업그레이드한 루미너스 모이스춰

되어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BOBBI BR OWN(82-2-3440-2665) MAC(82-2-3440-2645) NARS(82-2-6905-3747) LAUR A MER CIER(82-2-514-5167) A new line of foundations have emerged armed with new capabilities. Enjoy worr ying about which one of these outstanding foundations to ch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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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 R AC T I O N

선선한 날씨 덕에 외출이 잦은 가을, 콤팩트

태를 유지해준다. 로라 메르시에의 스무드 피

파운데이션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나스는 새

니쉬 파운데이션 파우더 역시 사용법에 따라

로운 형태의 파운데이션을 제안한다. 리퀴드

연출법이 달라진다. 건식Dry과 습식Wet 2가

타입과 크림 타입의 장점을 극대화한 래디언

지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커

트 크림 컴팩트 파운데이션이 그것. 크림 파

버리지를 원한다면 평소 사용하는 대로 압축

운데이션의 탄력 있고 부드러운 발림성과 리

파우더로 사용하고, 풀 커버리지를 원한다면

퀴드 파운데이션이 가진 뛰어난 커버력의 장

스펀지를 물에 적셔 쓰면 된다. 실크처럼 부

점을 더한 이 제품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리

드러운 텍스처로 피부 위에 미끄러지듯 밀착

퀴드 파운데이션이다. 양 조절이 쉽고 뭉치지

되며, 오일 프리의 매트한 마무리감이 특징.

않아 자연스러운 커버리지부터 풀 커버리지

또 SPF20의 자외선 차단 기능과 8시간 이상

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스킨케어

의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요즘 같은 늦더위와

성분이 함유되어 12시간 이상 촉촉한 피부 상

수정 메이크업에도 손색없는 제품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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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 TO

OVERWHELMING FORM

Z4는 늘 기세등등하다. BMW의 다른 차종보

스플레이 주변은 고광택 하이 글로스로 마감

다 유난히 부각된 그릴과 긴 보닛, 낮은 숄더

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새롭게 바뀐 슬림

라인, 뒷바퀴 바로 앞쪽에 자리한 시트 포지

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앞 휠까지 길게 뻗어

션은 다분히 공격적이다. 마치 어떤 인파이터

나와 측면 에어 브리더와 어우러지며 차체를

와 만나도 절대 주눅 들지 않고 치고받는 잘빠

따라 흐르는 측면 라인과 함께 역동적인 곡선

진 아웃파이터 같다. 뒷발을 강력한 지지대로

을 보여준다. 루프는 하드톱으로 주행 속도가

삼아 앞으로 치고 나가며 그 힘을 그대로 이용

40km/h 이하일 때 버튼 하나만으로 약 19초

해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것이다. 뒷바퀴 바

만에 여닫을 수 있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

로 앞에 있는 시트 덕에 이런 후륜에 작용하는

28i와 뉴 Z4 sDrive 35is 2가지 모델로 출시

파워를 드라이버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Z4

됐다. 뉴 Z4 sDrive 35is는 3.0L BMW 트윈

는 이런 전통적인 2인승 로드스터의 느낌을

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40마력

대대로 이어왔다. 새로운 Z4도 마찬가지다.

과 최대 토크 45.9kg・m, 정지 상태에서

기존 Z4의 바탕에 디자인 퓨어 트랙션을 적용

100km/h까지 4.8초 만에 주파한다. 뉴 Z4

해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

sDrive 28i는 2.0L BMW 트윈 파워 터보 엔

다. 검은색 인테리어와 대비되는 오렌지색 알

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칸타라 가죽은 스포티함을 더했고, 센터페시

35.7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아에 적용한 메탈 위브・인테리어 트림은 현

5.5초에 도달한다.

대적인 감각을 부각했다. 송풍구와 컨트롤 디

ED ITO R AHN SANGHO COOPER ATIO N BMW(82-2-3441-7800) The new BMW Z4 is like a bow with its string pulled taut‐such over whelming power.


PICK

DA Z Z L I N G LY P O I S E D ED ITO R PARK SHINHY UN COOPER ATION B VLG A R I(82-2-2056-0172) LA CO L L EC TIO N(82-2-3467-8588)

B V LG A R I 불가리의 아이다 클러치. 블랙 새틴 소재에 아메시스트와 라이트 그린 비즈 장식, 로즈 골드 카네뜨 세팅으로, 브랜드 고유의 세공 기술이 잘 표현된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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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Sparkly things always put a woman’s heart a flutter. Add a sparkle to your hands or feet. It will make you feel instantly glamorous.

LA COLLE C T ION 르네 까오빌라의 펌프스. 심플한 디자인에 최상급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전면에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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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2 013 M O N T B L A N C WRITERS EDITION, HONORÉ DE BALZAC

Montblanc paid homage to 19thcenturyFrenchnovelist Honoré de Balzac(1799~1850) by creating its Writers Edition 2013.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MONTBLANC(82-2-3485-6627)

필기 문화에 뿌리를 둔 브랜드 몽블랑이 언어가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통해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 위대한 문학계의 거장을 기리며, 1992년부터 그들이 남긴 역사와 유산을 담은 작가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몽블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가 남긴 세계 문학계에 대한 장대한 공헌을 기리며 2013년 몽블랑 작가 에디션 ‘오노레 드 발자크’를 탄생시켰다. 19세기 유럽을 만나다 2013년 몽블랑 작가 에디션 오노레 드 발자크의 디자인은 19세기 유럽 사회에서 유행한 댄디즘에서 주된 영감을 받았으며, 심미적 데카당스와 발자크의 개성 있는 우아함을 잘 보여준다. 기요셰 문양으로 장식된 고급 블랙 레진과 그레이 래커로 제작된 몸체는 세련된 파리의 신사가 즐겨 입던 전형적인 커터웨이Cutaway 바지를 연상시킨다. 펜의 커다란 사이즈는 발자크의 대담한 위상을 반영하고, 클립 상단은 청록빛 래커로 장식해 발자크의 화려한 지팡이를 상징한다. 펜을 감싼 플래티넘과 도금된 링은 펜의 하단에서는 심플하게, 그리고 상단으로 갈수록 점점 복잡하게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발자크의 작품 속 메인 테마로 종종 등장한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각기 다른 사회 계층을 의미한다.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2013년 몽블랑 작가 에디션 오노레 드 발자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www.montblanc.com/balzac)를 방문하거나 아이패드 애플 ‘Creations of Passi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WATC H

R E A L WATC H E S FOR REAL PEOPLE

Oris makes watches for real people who recognize and seek real value in the modern age and are passionate about mechanical watches.

EDITOR PARK SHINH YUN COOPER ATION O RIS(82-2-757-9866)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리스Oris. 스위스 북서쪽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 홀스테인에서 시작된 오리스는 이 지역에 1904년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오리스는 1985년 이후 무분별한 기계식 시계의 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정한 기계식 시계만 제조하는 시계 브랜드로서 오늘날까지 그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진정한 가치를 말하다 오리스는 기계식 시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찾는 사람을 위한 시계를 만든다. 뛰어난 기능과 함께 독창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사용하는 동시에 스위스 장인 정신이 깃든 고성능 품질을 자랑한다. 기계식 시계 전문 브랜드인 오리스는 모터스포츠와 다이빙, 항공, 컬처 분야에 걸쳐 각각의 개성을 살린 제품을 생산해왔다. 오리스 브랜드의 심벌인 ‘레드 로터’는 오리스만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위대한 뮤지션을 위해 아름다운 시계를 정교하게 만들어 오리스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는 체트 베이커Chet Baker 한정판 시계를 제작했다. 체트 베이커 한정판은 베이커의 음악적인 재능을 기억하기 위해 시계에 음악적인 영감을 불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스 시계는 전 세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세대를 거쳐 물려줄 수 있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INVEST IN H E A LT H

The best starting point for a healthy, beautiful and long life is to exercise regularly. Seoul Milk presents ‘S Training’ which is a smart phone application to help daily exercise. Find a healthy lifestyle with ‘S Training’!

E D I TO R PA R K S H I N HY U N CO O P E R AT I O N ࢲ਎਋ਬ (82-80-021-5656)

서울우유와 함께하는 S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 예부터 건강은 만복 중의 으뜸으로 꼽히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영원불멸의 화두가 되어왔다. 늘 뭔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서울우유의 ‘S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이 그 주인공. 서울우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S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은 편리한 사용법과 따라 하기 쉬운 구성에 100% 무료 콘텐츠로 이뤄졌다. 보통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강도 및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은 동작으로 인해 따라 하기 힘들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서울우유의 S 트레이닝은 일상생활 속 동작을 응용한 ‘S 유산소 운동’과 요일별 운동인 ‘S 피트니스’와 ‘트레이너 추천 프로그램’의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어 사용자가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 스타 트레이너로 유명한 정아름 프로가 출연해 8분에서 최대 45분에 이르는 프로그램 내내 마치 옆에서 같이 운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장점. ‘마이 다이어리’ 메뉴로 본인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이 밖에 매일 변화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포 앤 애프터 메뉴와 운동 시간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쌓인 점수로 기부도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건강과 몸매도 잡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가 아닐 수 없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애플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OS 3.0버전 이상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 후 내려받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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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FECT TA I LO R E D S U I T

Inspired by the iconic Burberry trench coat with a foundation of revolutionary fabric and a rich heritage, Burberry Tailored Suits captivatte men the world over.

EDITOR PARK SHINH YUN COOPER ATION B URBERRY(82-2-3485-6536)

도착해 테일러링 전문가를 통해 마지막 피팅을 보며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전 세계 70여 매장 내 테일러링 전문가 150여 명이 남성 슈트 맞춤 제작을 위해 상주하고 있으며, 테일러링 장인 100여 명이 버버리 슈트를 만든다. 모든 슈트는 버버리 본사가 있는 런던에서 디자인하며, 제작은 이탈리아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든다.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132㎡(약 40평) 규모로 오픈한 매장은, 스모크 글래스, 크롬 스틸과 고급스러운 나무 소재로 모던한 영국적인 느낌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남성을 위한 전용 매장답게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 버버리 런던Burberry London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48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되는 남성 슈트 맞춤 제작 서비스 ‘메이드 투 오더Made to Order’를 제공한다. 현재 테일러링 슈트 맞춤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5개 매장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탄생한 버버리 테일러링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 남성 매장, 롯데백화점

슈트. 1905년부터 시작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아이코닉한

본점・부산점 남성 매장,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고객에게

트렌치코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패브릭과 풍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시작된 테일러링 슈트는 모던한 사토리얼 디자인과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디테일의 영국적인 애티튜드가 살아 있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남다른 품격을 입다 버버리만의 품격 있고 차별화된 테일러링 슈트는 매장 내에 테일러링 전문가가 전체 테일러링 슈트 컬렉션을 소개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선정한다. 매장 내에 비치된 다양한 패브릭 샘플 40여 가지를 통해 3가지 실루엣(슬림, 모던, 클래식)을 선택해 주문 제작할 수 있으며, 패브릭과 슈트의 실루엣이 선택되면 48시간 안에 고객이 선택한 슈트가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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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M OF CASHMERE, BALLANTYNE

Ballantyne has created its own unique soft texture and color blends through various efforts, from scouring the world for the highest quality lity cashmere to its insistencee on handmade craftsmanship and refined d weaving methods.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BALLANT YNE(82-2-545-0840)

세련되고 유니크한 니트웨어로 유명한 이탤리언 럭셔리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발란타인. 1820년 헨리 발란타인이 스코틀랜드에 직물 공장을 설립하면서 브랜드 역사가 시작된 발란타인은 2004년 이탈리아 대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인수와 함께 럭셔리 클래식 캐주얼로 새롭게 태어났다. 유니크한 편안함으로 럭셔리를 말하다 전 세계에서 최고 품질의 원사를 이용해 소재 연구에 힘을 기울이고, 수작업만 고집하는 장인 정신, 다양한 컬러 조합을 만들어내는 염색 단계와 직조 과정, 내구성을 높이는 그리징 단계와 전통적인 세탁 방법.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발란타인만의 부드러운 질감과 컬러 베리에이션이 창조되고 명품으로서의 가치가 완성되는 것이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발란타인 특유의 인타르시아 기법으로 만든 다이아몬드 모티브는 발란타인에서 매 시즌 선보이는 시그너처 디자인으로 오늘날에 이르러 캐시미어뿐 아니라 코튼과 같은 다양한 천연 섬유에도 접목하고 있다. 칼라와 커프스의 수작업 다닝Darning 기법처럼 세부적인 디테일과 자카드 등 다양하고도 새로운 디자인 기법을 개발해 발란타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자랑하고 있다. 유니크한 제품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발란타인은 과거 스티브 매퀸, 재클린 캐네디, 엘리자베스 여왕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에게 사랑받아왔고, 현재는 니콜 키드먼, 키이라 나이틀리, 마이클 슈마허, 피어스 브로스넌 등 많은 셀러브리티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진정한 럭셔리 클래식 캐주얼의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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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VA LU E O F ‘ M A D E I N I TA LY ’

HB Furs is a professional fur workshop that has established its head office and showroom in the fashion Mecca of the world-Italy’s Milano. With more than 60 years of exemplary skills and process knowhow, it continues to make brand history.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HB FURS (82-2-3442-7227)

1946년, 가죽 전문 회사로 시작한 HB Furs는 창업자의 모피와 가죽에 대한 열정으로 당시 유명 브랜드와 협력하면서 전문 모피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다. 패션의 메카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쇼룸과 헤드 오피스를 둔 모피 전문 공방 하우스로 수십 년간 하이엔드 브랜드 에르메스, 발렌티노, 프라다 등에 최고급 모피를 공급한 HB Furs. 60여 년 동안 뛰어난 기술력과 공정 노하우를 보유하며, 명품 브랜드에 모피 상품을 공급해 브랜드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Made in Italy’의 가치가 빚은 최상급 모피 브랜드 CEO이자 디자이너인 브루노 조지 하인츠스켈Bruno George Heintzschel의 감각이 돋보이는 HB 컬렉션은 컬러와 라인을 기본으로 최고 소재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HB Furs는 이탈리아 내수 시장을 선점하며 신흥 해외 마켓에까지 진출하고 있는 것. 러시아, 극동 지역, 유럽 및 북미는 물론 2011년에는 아시아 최초의 부티크를 한국에 론칭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HB Furs는 스칸디나비아, 미국, 러시아 등의 경매 시장에서 직접 바잉한 최상급 밍크, 친칠라, 세이블 그리고 링스 등의 모피를 사용해 클래식함을 지닌 모던하고 우아한 예술적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3월, HB Furs는 이탈리아 모피협회에서 우수업체상 & 공로상을 받아 전문 모피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이탈리아 주요 브랜드와 협력하면서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모피 분야에서 ‘Made in Italy’의 가치를 지닌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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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INGWEAR M ATC H P L AY CHAMPIONSHIP

The Munsingwear Match Play Championship final, the only match play tournament on the Korean Golf Tour(KGT), will open this coming October.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MUNSINGWEAR(82-2-2007-8842)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유일의 매치 플레이 경기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선이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 C.C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경기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달리 일대일로 겨루는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어 각 홀마다 타수가 적은 사람이 승자가 되고, 이긴 홀의 수가 더 많은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순간의 실수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 있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대회다. 더욱이 2회 우승자인 홍순상 프로, 3회 우승자인 김대현 프로를 비롯해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용은 프로, 그리고 국내외 통산 18승에 빛나는 강욱순 프로 등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의 주최사인 ‘데상트 코리아’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며,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이 참여하는 셀러브리티 자선 골프 대회가 함께 마련돼 갤러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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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L A C K TO T H E FUTURE

FURLA’s 2013 A/W Collection displays a more modern and chic style than ever before.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FURLA KOREA(82-2-515-2747)

훌라의 2013 A/W 컬렉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품 훌라FURLA는 트렌드와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 사이의 경계를 적절히 조율하며 혁신적 스타일을 추구한다. 1927년 창립한 이래 85여 년 동안 최상의 소재와 숙련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지켜온 훌라의 2013 A/W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이 지난 7월 25일,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윤아와 효연, 김민정, 이다희 등 훌라의 젊고 세련된 감성을 대변하는 패셔니스타들도 함께해 그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끌었다. 훌라는 대표인 조반나 훌라네토Giovanna Furlanetto의 열정을 바탕으로 훌라예술재단을 설립해 모던 아트와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예술과의 지속적인 협업 또한 브랜드의 특징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비디오 아티스트 데이비드 베도니Davide Bedoni와 컬렉션의 메인 테마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3가지 메인 테마를 담은 영상 작품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이며, 각각의 음향이 한데 어우러지는 효과로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과 함께 발표한 훌라의 2013 A/W 컬렉션은 피겨 스케이터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느낌을 담은 스포티・시크 무드의 컬러존, 시베리아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 화이트존, 물의 움직임을 우아하게 형상화한 캔디존의 3가지 메인 콘셉트로 구성됐다.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삼아 그 어떤 시즌보다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인 훌라의 2013 A/W. 세련된 커리어 우먼은 물론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피플의 열렬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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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I N OT T I ’ S THE NEW

constantly releasing new products with a sense of comfort that never loses refinement. This season’s Outdoor Collection Le Parc, White Sofa and Spenncer stand out with unrivaled stylle.

EDITOR PARK SHINH YUN COOPER ATION MINOT TI(82-2-3442-4672)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에, 세련된 편안함으로 매 시즌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켜준다.

새로움을 선사하는 미노티가 2013년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파 화이트 컬렉션은 쿠션 속에 거위털을 두툼하게 넣어

1950~70년대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독일, 미국의 디자인

안락함을 더했으며, 대조적으로 소파 다리 형태는 날렵하게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웃도어 컬렉션

디자인해 비주얼의 세련됨을 추구했다. 다양한 옵션에도, 전체적

르 파크Le Parc, 새로운 소파 시스템 화이트White와

이미지는 복잡하지 않고 미니멀하게 풀어낸 디자인을 선보인다.

스펜서Spencer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 3인용 아담한 크기로 디자인한 시리즈를 선보이는 소파 스펜서 컬렉션은 작지만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해 소파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명품 가구

하나만으로도 멋진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소파, 벤치, 셰이즈롱,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 빌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던한

암체어로 구성되었으며, 거실과 침실 등 주거 공간과 리셉션이나

아웃도어 가구 르 파크 컬렉션은 편안함을 더하는 2, 3인용 소파,

접견실 등의 작은 공간에도 안성맞춤이다.

암체어, 셰이즈롱, 오토만,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었다. 지퍼와 실마저 방수 처리한 세심함이 돋보이며, 당신의 정원과 테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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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S DE PA R F U M S

Frederic Malle introduced the concepts of publishing to the fragrance industry. This means that he established places where perfumiers could freely express their emotions, much as publishing companies had provided ample support for authors to writefreely.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BMK LTD.(82-2-514-5167)

향수 업계 최초로 출판의 개념을 도입한 프레데릭 말 향수. ‘Editions de Parfums’는 향수를 만든 집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출판사 같은 의미이며, 조향사가 자신의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고전적 주제의 향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다 프레데릭 말은 조향사 12명이 만들어낸 9가지 스타일의 18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향수를 개발하는 데는 6~18개월이 걸리는데, 마치 추상화를 그리는 작업처럼 섬세하고 예술적이다. 원료 두세 가지를 섞어 감성을 반영하는 스케치 작업을 기본으로 시작되는 향수 개발에서 조향사는 부분마다 향을 손질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며 완벽한 향에 이르기까지 전체적 구성을 점진적으로 완성하며 본인의 감성을 충분히 반영한다. 그중 ‘Portrait of a Lady’는 도미니크 로피온Dominique Ropion이 프레데릭 말을 위해 만든 다섯 번째 향수로, 여인의 초상이라는 뜻. 최고의 오리엔탈 향수는 베이스 노트에서 생기는 것처럼 백단유, 시나몬, 안식향과 함께 머스크, 유향, 파촐리 향을 넉넉하게 모아 넣어 그의 새로운 향수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새로운 유형의 바로크 형식을 지닌 후각적 심포니이자 유명 디자이너 제품의 이브닝드레스만큼이나 호화로운 오리엔탈 장미 향이 탄생한 것이다. 프레데릭 말은 최고의 향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모든 향수에는 조향사의 서명을 새겨 넣어 그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인다. 향수 컬렉션은 파리와 뉴욕의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부티크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www.fredericmalle.com)와 일부 엄선된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또 각각의 구성 요소와 농도에 따른 원료와 원가에 의거해 모두 다른 가격으로 책정됨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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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A S TA G E O F E M OT I O N A N D TEARS

Ever since its opening, The Pitmen Painters has been highly praised by art critics and been one of the most requested plays by fans. Myeongdong Theater will earnestly expand upon the repertoire of outstanding plays it has shown since its opening.

E D I TO R PA R K S H I N HY U N CO O P E R AT I O N M YO U N G D O N G T H E AT E R

2010년 최고의 화제작 명동예술극장의 연극 <광부화가들>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재공연되는 <광부화가들>은 2010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2010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관객에게 재공연 요청이 가장 많았던 작품 중 하나다. 명동예술극장은 이번 재공연을 통해, 개관 이후 선보인 우수 제작 공연의 레퍼토리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유명한 작가 리 홀은 <광부화가들>에서 평범한 광부들이 화가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예술의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문화와 예술이 그들의 삶을 얼마나 풍요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광부들은 그림을 그리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그림으로부터 찾고자 하는 의미는 창작자가 아닌 감상자의 몫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광부화가들>은 2010년 초연 당시 이상우 연출이 번역과 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모았다. 이상우 연출은 <칠수와 만수> <거기> <B언소> 등의 극작과 연출 작업을 통해 촌철살인의 대사 속에 따뜻함과 유쾌한 웃음이 버무려진 공연을 선보여왔다. 특히 희극 장르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그는 리 홀의 원작에 담긴 색깔과 의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사가 가능하도록 번역 과정에서부터 신경을 썼으며, 초연 당시 외국 공연임을 무색하게 하는 번역과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연출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신일, 김승욱, 김중기, 민복기, 채국희 등의 배우가 빚어내는 새로운 에너지로 완성도 높은 명품 연극을 기대하게 한다. 예매 문의 1644-2003, www.MDtheater.or.kr

사진은 2010년 초연 당시 공연실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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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H E A LT H I E S T S TA R T F O R BABY

Feudal, which derives its meaning from the Germany word for aristocrat, is the cleanest and safest wet wipes on the market.

EDITOR PARK SHINH YUN COOPER ATION V&LIFE(82-2-477-2361, mall.vandlife.com)

프리미엄 귀족 물티슈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상비하는 물티슈가 실은 세균 번식의 온상임을 알고 있는지? 그 이유는 섬유에 물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티슈 속 성분과 사용하는 섬유 종류까지 꼼꼼히 따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일에서 온 프리미엄 물티슈 포이달은 독일어로 ‘귀족’을 뜻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어떤 화학 처리 과정도 거치지 않은 최고급 유럽산 원단을 사용함은 물론, 독일 알바드Albaad사의 특화된 워터 펀칭 기법으로 미생물을 완벽하게 제거한 의료용 수준의 정제수를 최고 수압으로 분사해 만든다. 유럽 물티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바드사에서 생산하는 물티슈답게 품질이나 기술 면에서 단연 뛰어나다. 내 아이를 위한 건강한 선택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엄격한 안전 기준을 뛰어넘은 프리미엄 물티슈의 표본 포이달. 에코서트와 노르딕 에코 라벨은 물론, 독일 최고의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의 인증 마크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물티슈다.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이중 포장과 식품용 안감 포장지를 사용했으며, 녹차 성분의 보존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이달은 공산품 기준으로 생산하는 기존의 국내 물티슈와 달리 유럽에서 화장품 기준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아기용 화장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다. 소중한 아기를 위한 부모의 마음처럼 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신경 써서 탄생한 물티슈 포이달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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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UNCHING OF AĒ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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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Aēsop(82-2-547-5987)

에이솝이 이름을 바꿨다. <이솝 우화>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첫 증류된 가장 순수한 추출물이다. 또 최상의 원료가 아니면

브랜드명의 원어 발음과 같은 ‘이솝AȔsop’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것을 구할 때까지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이런 원칙으로

브랜드명을 공식 변경함과 동시에 이솝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탄생한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 높은 다섯 제품을 소개하자면,

재론칭한 이솝이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솝의 창립자 데니스

습기와 공해에서 비롯된 유분을 제거하는 젤 타입의 어메이징

파피티스Dennis Paphitis는 젊은 시절 자신의 헤어 살롱에서

페이스 클렌저Amazing Face Cleanser,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유기농 재료와 최소한의 화학품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기로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세럼 파슬리 씨드 안티-옥시던트

결심한다. 그리고 곧 그리스의 우화 작가 ‘이솝’을 떠올렸다. 짧고

세럼Parsley Seed Anti-Oxidant Serum,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간결하지만 오랫동안 교훈을 전해온 이솝처럼 최고의 성분으로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 크림 퍼펙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복잡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크림Perfect Facial Hydrating Cream, 거칠고 손상된 보디

1987년 호주 멜버른에서 스킨케어 브랜드로 첫발을 내디딘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라늄 리프 바디 밤Geranium Leaf Body

이솝은 오랜 기간 이뤄진 식물 성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Balm,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고농축 헤어 오일

식물과 사람 피부의 생리학적 조성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샤인Shine 등이다. ‘식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다마스칸 로즈와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에 이른다.

제비꽃잎, 파슬리씨, 네롤리 봉오리 등의 귀한 원료는 이솝만의 과학적인 정제와 배합 기술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진귀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이솝의 베스트 아이템

이렇게 탄생한 이솝의 제품은 피부에 탁월한 친화력으로 본연의

이솝은 최상의 식물 추출 성분을 사용하며 식물 성분 대부분은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되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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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 R E V O LU T I O N A R Y S PA C E

Another special place has opened its doors in conjunction with THE SHILLA SEOUL’s grand reopening. Experience four different brands from the Issey Miyake team at the Issey Miyake Multishop.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ISSE Y MIYAKE(82-2-2231-6282)

서울신라호텔의 리뉴얼 오픈과 함께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독특하고 예술적인 패션 세계관을 보여주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의 멀티숍이다. 기존 이세이 미야케 매장과 하트HAAT 매장이 자리했던 공간은 93㎡(약 68평) 규모로 확장되어 이세이 미야케 팀의 4가지 브랜드를 모두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이세이 미야케 멀티숍 이세이 미야케 멀티숍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데, 이세이 미야케에서 전개하는 네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2012 S/S 시즌부터 새로운 디자이너 요시유키 미야마에Yoshiyuki Miyamae를 영입해 더 독창적인 소재와 신비한 컬러감으로 재탄생한 이세이 미야케를 비롯해, 주름 디테일을 통해 인간의 몸을 새롭게 해석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플리츠 플리즈PLEATS PLEASE,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지닌 하트HAAT, 트라이앵글 유닛들이 모여 흥미롭고 창조적인 백 디자인을 전개하는 바오 바오BAO BAO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패션사에 길이 남을 혁신적 크리에이션을 탄생시켜온 이세이 미야케의 멀티숍은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의 잇 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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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 Y

BEAUT Y SLEEPS

The veil has been pulled back on the new sixth-generation brown bottle. A new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II reveals the intricate relationship between anti-aging and sleep.

EDITOR KIM SAEBOM COOPER ATION ESTÄ’E LAUDER(82-2-3440-2772)


수면과 피부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입증한 유니버시티 호스피털 케이스 메디컬 센터와 크로노룩스CB™ 테크놀로지로 탄생한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II

피부의 보약, 수면

리페어는 또 한 번 피부 과학의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잘 자고 일어난 휴일의 피부와 마감 중의 피부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에스티 로더의 독자적 피부 재생 과학을 통해서다.

여름휴가로 인해 수면 리듬이 깨진 요즘은 절실히 느낀다.

새로운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기술에 기술을 더한 셈이다.

“제 피부 관리 비결은 잠이에요.” 타고난 피부 미인이

피부 정화 과정 ‘카타볼라시스’와 이를 동기화하는 ‘크로노룩스™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라 여기면서도 허투루할 수 없는 이유기도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크로노룩스CB™ 테크놀로지다.

했다. 수면은 분명 몸의 성장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타볼라시스 테크놀로지는 밤 동안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지속적인 수면 부족이 비만, 당뇨, 암 그리고 면역 결핍 등의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크로노룩스™ 테크놀로지는 피부의 개선

원인이 됨은 분명하지만, 피부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과정이 자연스럽게 동기화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기술의

미심쩍은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에스티 로더가 수면과

만남은 피부 회복 능력이 최대화될 수 있는 밤 시간 동안 피부

피부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입증했다. 에스티 로더는 유니버시티

리페어 과정을 최적화해 피부 조기 노화 현상을 지연시킨다.

호스피털 케이스 메디컬 센터University Hospital Case Medical

또 안티폴루션 테크놀로지, 지속적인 수분 공급, 피부 항산화

Center와 손잡고 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작용으로 매일매일 어려지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실험 참가자들은 잔주름, 고르지

24개의 특허를 보유한 신제품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않은 색소 침착, 늘어지고 탄력 없는 피부 현상이 충분한 휴식을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II. 단언컨대 현대 여성에게

취한 실험 참가자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필요한 단 하나의 피부 보약이다.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인 ‘서캐디안 리듬The Circadian Rhythm’을 가지고 있는데,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함은 물론, 피부 본연의 개선 과정을 더디게 한다. 밤 시간은 수면을 통해 체내 반응 활동과 피부의 턴오버 활동을 극대화하는 결정적 시간대다. 따라서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밤 동안 효과적으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과 효과적인 나이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 정화와 개선 과정을 동시에 에스티 로더는 수면과 피부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페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출시 이전부터 무한한 궁금증을 갖게 한 6세대 갈색병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 II’다. 1982년 스킨케어에서 스킨 리페어로 피부 개선의 새로운 장을 연 어드밴스드 나이트


I N F O R M AT I O N

WATC H

LO N G I N E S 18 1 Y E A R S O F H E R I TA G E

Find the value of Longines’ 181 years of elegance, heritage, performance and sport in the time recorded in the Longines Museum.

EDITOR AHN SANGHO COOPER ATION LONGINES(82-2-3149-9532)


론진 애비게이게이션 워치 타입 A-7 항공 워치

론진의 엠블럼은 날개 달린 모래시계다. 시간의 가치와 그

박진감을 함께 나누는 승마 애호가에게도 손색없는 다양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변치 않는 가치를 아는 브랜드다. 그래서

‘콘퀘스트 클래식’ 라인을 선보인다. 여섯 번째는 ‘The Hour

론진의 제품은 고유의 우아함과 세련미, 클래식함이 조화를

Angle’. 1927년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에서 파리까지 최초의

이룬다. 양식적으로도 대담한 브랜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무착륙 대서양 횡단을 성공했을 당시의 비행시간 33시간 30분은

항상 날카로운 안목으로 새로운 것을 탄생시켜온 론진에는

론진에 의해 기록됐다. 린드버그는 비행 시 직접 느낀 사항을

4가지 이념이 있다. 바로 우아함과 전통, 스포츠, 헤리티지다.

적용한 디자인을 론진에 의뢰해 ‘린드버그’ 시계가 제작된다.

1832년부터 스위스 상티미에Saint-Imier에 본거지를 둔 론진은

항공・항해 시계인 ‘아워 앵글 워치Hour Angle Watch’의

올해로 181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181년간의 긴 시간 여행을

탄생이다. 이 시계는 비행 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당시

10가지 에피소드로 정리해봤다.

파일럿들의 필수품이었다. 일곱 번째는 ‘The Pioneers’. ‘린드버그’ 시계 이후 론진은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 외에도

첫 번째 에피소드는 ‘In Search of a Treasure’. 론진은 1832년

‘윔즈 세컨드세팅 워치Weems Second-Setting Watch’,

어거스트 아가시즈가 상티미에에 도착해 레구엘 시계판매조합에

‘투웬티포 아워Twenty-Four Hours’ 등 헤리티지 라인의 핵심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론진은 상티미에 강가의 지명인데, ‘작은

모델을 발표했다. 여덟 번째는 ‘Elegance is an Attitude’.

강이 흐르는 꽃이 만발한 초원’이란 뜻으로, 지금도 론진사는

1960년대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론진은 ‘Elegance is an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두 번째는 ‘The Hidden Report’.

Attitude’라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한 우아함을 강조한 역사적

1867년은 론진 최초의 무브먼트인 L20A가 생산된 해다. 핀을

시계를 재조명했다. 아홉 번째는 ‘Ambassadors of Elegance’.

사용해 태엽을 감던 시절 론진은 용두를 이용해 시각을 맞추는

론진은 흑백 시대의 전설적인 스타인 오드리 헵번과 험프리

혁신적 제품을 개발했다. 그리고 1889년 5월 27일은 시계 제조

보가트 그리고 당대의 엘레강스를 대표하는 각 대륙의 스타

메이커 중에서는 최초로 론진이 공식 마크를 등록했다.

사이먼 베이커와 곽부성, 케이트 윈슬렛, 안드레 애거시 &

세 번째는 ‘The Long Meadows’. 아가시즈가 그의 조카

스테파니 그라프 등과 함께해왔다. 마지막은 ‘The Winged

어니스트 프랑실론에게 회사 운영권을 넘겨주자 론진은

Hourglass’. 론진의 로고인 날개는 론진을 상징하는

집집마다 단계별로 나뉜 제조법을 하나로 통일해 기계화 공정을

무브먼트이자 시각의 공간을 나타낸다. 거기에 더해진

도입하고 공장을 설립했다. 이 지역이 레 론진Les Longines이다.

모래시계는 전 세계 모든 공간에서 시각을 나타내겠다는

네 번째는 ‘Timekeeping’. 론진은 최초의 크로노그래프를

론진의 의지를 상징한다. 홈페이지(www.longines.com)에서는

생산했고, 1896년 아테네올림픽 100m 계주의 공식 타임 계측기

월터 본 캐널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10가지 뮤지엄 에피소드

이후 다양한 종목에서 공식 타임 계측기로 활약하게 된다.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다섯 번째는 ‘Equestrian Sports’. 1972년 뮌헨올림픽의 공식 타임 계측기로 승마 점핑 경기의 공식 기록을 측정한 뒤 론진은 우아한 승마 경기와 인연을 맺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승마와 경마 스포츠 대회의 공식 파트너가 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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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 H

LO N G I N E S 18 1 Y E A R S O F H E R I TA G E

론진과 승마, 그 시간을 초월한 두 우아함의 만남

로즈 골드 콤비가 있다. 블랙이나 실버 다이얼 위 12와 6, 9의

론진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승마 경주의 협력자로서 샹티이,

숫자 인덱스에서 스포티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 40.00mm

홍콩, 로열 애스컷, 두바이 경주 레이스의 박진감이 녹아든

제품은 다이아몬드 12개가 세팅된 MOP 다이얼이 극도로 세련된

타임피스 컬렉션을 론칭해왔다. 그리고 론진은 1881년 뉴욕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부 제품에는 베젤도 다이아몬드 30개로

승마 애호가와 승마 기수를 위해 탄생한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장식되어 있다. 41mm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론진을 위해

찬사로 콘퀘스트 클래식 라인을 선보인다. 모든 새로운 컬렉션

개발한 ETA사의 L688 컬럼 휠 무브먼트가 장착되었다.

모델에는 론진의 브랜드 가치인 우아함과 전통, 그리고

케이스는 스틸과 스틸 & 로즈 골드 콤비나 로즈 골드가 있다.

퍼포먼스에 부합하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가 장착되었으며,

실버나 블랙 다이얼은 시와 분, 9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날짜,

현대적이면서도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들이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췄다.

‘콘퀘스트Conquest’라는 브랜드 명칭은 1954년 5월 25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되었다. 그 후 이 명칭은 오랜 기간 론진의 여러 성공적인 제품에 사용됐다.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성공을 거두는 데 일조한 여러 컬렉션의 계보를 잇는다. 이 새로운 라인은 샹티이에서 홍콩, 두바이에서 로열 애스컷까지 승마 시즌 중 가장 권위 있는 행사의 박진감을 함께 나누는 승마 애호가에게 헌정될 것이다. 콘퀘스트 클래식은 29.50mm와 40.00mm, 41mm 등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됐다. 여성 모델인 29.50mm는 시와 분, 초, 날짜가 표시되며,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 또는 스틸 &

CONQUEST CLASSIC


워치메이킹 전통, 론진

‘Elegance is an Attitude’를 모토로 삼아 워치 마켓의 선두

181년의 시간이 담긴 스위스 전통 워치메이커 론진은

주자로서 자리를 지켜온 론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영등포점・경기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등

있는 곳이다.

4개의 직영 매장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국내 처음

론진 마스터 컬렉션 레트로그레이드에 탑재된 ETA의 론진

입고된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한다. 오랜 세월 지켜온

칼리버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리와인딩과 함께 요일과 날짜, 초,

리미티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것. 특히 ‘마스터

24시간 세컨드 타임존의 레트로그레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컬렉션 레트로그레이드Master Collection Retrograde’ 18K 골드

하지만 기존의 기계식 시계의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해 쉽게

제품은 국내에 1피스만 입고되었으며, 최근 오픈한

사용할 수 있다.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Hydro Conquest’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론진 부티크에만 전시돼 주목할 만하다.

다이빙 세계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담은 제품으로, 41mm의

또 최근 출시된 론진의 신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특히

컬럼 휠 무브먼트 L688을 탑재해 크로노그래프가 시와 분, 초,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장착된 하이드로 콘퀘스트나 상티미에

그리고 4시 30분 방향에 날짜 창으로 구성되었다. 스크루 백과

컬렉션, 여성 라인을 강조하는 돌체비타, 프리마루나 등도

크라운 방식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원웨이 회전

만나볼 수 있다. 론진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부티크는

베젤과 외부 크라운 보호 가드가 장착되었다. ‘론진 프리마 루나Longines Prima Luna’는 18K 로즈 골드가 이루는 컬러가 고급스러우며 케이스의 곡선이 아름답다. ‘론진 투웬티포 아워’는 칼리버 L704.2가 장착되었으며,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핸즈가 큰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돌아 24시간을 보여준다. 백 커버 안쪽 표면에는 ‘1953~1956년에 스위스 항공 비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론진 내비게이션 시계의 재탄생’이라는 문구가 시계 고유 번호와 함께 새겨져 있다.N

ELEGANCE IS A N AT T I T U D E


I N F O R M AT I O N

GOLF

T H E S TA R H U E C O U N T R Y C LU B

A golf resort has emerged providing the best in relaxation for the best leaders.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CO O P E R AT I O N T H E S TA R H U E CO U N T RY C LU B (82-31-774-3434)


골프 코스를 조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형이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그 지형과 환경을 절묘하게 이용해 코스를 만들어야 플레이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경기도 양평에 오픈한 더스타 휴 컨트리클럽The Star Hue Country Club은 뛰어난 골프 코스다. 특히 더스타 휴가 있는 고송리 삼각산 아래 지역은 풍수지리에서 구복산란지형龜伏産卵地形이라 일컫는 곳이다. 거북이 알을 낳는 형국에 용이 주위를 휘돌아 감싸 안고 있는 형세다. 예부터 거북은 장수와 재물, 기운 등을 뜻하는 동물로 산란한다 함은 다복과 다산, 재물 등이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모든 산의 기운이 충천한 축복받은 땅인 것이다. 이런 땅 위에 더스타 휴는 유명 골프 코스 디자이너 송호의 설계와 명문 코스 시공을 주로 해온 오렌지이엔지의 토목 및 코스 공사, 15년간 PGA 멤버로서 잭 니클라우스의 필드 오퍼레이션 디렉터와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톰 펙의 조형 시공으로 무엇보다 가치에 중점을 둔 코스를 만들어냈다. 코스 면적만 114만3871㎡(약 34만6021평)로 파 72, 7211야드의 코스를 상당히 넉넉한 공간에 조성해 더 프라이빗한 홀 구성을 자랑한다. 18홀은 각각 스타 코스와 휴 코스로 나뉜다. 더스타는 최고의 리더인 회원을 칭하며, 휴는 휴식을 뜻한다. 결국 국내 최고의 리더들이 차원이 다른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I N F O R M AT I O N

GOLF

T H E S TA R H U E C O U N T R Y C LU B

축복받은 땅 위의 축복받은 코스

않지만, 너무 여유를 부리면 자칫 함정에 빠지기 쉽다. 4번 홀은

스타 코스는 기존의 지형을 적절히 살려 산과 연못, 폭포, 벙커가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노출된 암석과 그린이 운치를

조화를 이룬 여성적인 성향을 띤다. 2번 홀은 가슴이 탁 트이는

더한다. 그러나 계곡을 넘겨야 하는 티 샷을 할 때 부는 앞바람이

내리막 도그레그홀로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한 욕심을 누르고

만만찮아 볼이 낮게 날아가는 펀치 샷이 요구된다. 6번 홀은

홀에 순응해야 3번 홀의 풍부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목표 지점 왼쪽의 능선이 페어웨이 조형과 생동감 있게 연결돼

4번 홀은 넓은 호수와 암벽이 홀을 병풍처럼 둘러싸 한 폭의

자연스러운 조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휴 코스의 시그너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호수와 암벽을 끼고 드라이버 샷을

홀이다. 특히 이 홀에는 고송약수터가 있어 맑고 깨끗한 약수를

날려야 하지만, 페어웨이 폭이 넉넉해 장타자라면 티 샷에

마실 수 있다.

욕심을 낼 만하다. 그러나 그린 앞뒤로 벙커가 있어 투온은

더스타 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고객의 동선을

신중하게 판단함이 좋다. 파 5에 곳곳의 벙커가 두려움을 주는

독립적으로 구성한 클럽하우스도 돋보인다. 이를 위해 로비와

곳으로 스타 코스의 시그너처 홀이다. 5번 홀은 아일랜드홀로

식당 연회장, 라커와 파우더룸을 다양한 스타일의 독립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그린 너머로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공간으로 설계했다. 또 休 빌리지는 땅에 대한 느낌과 자연에

있다. 파 3이지만 홀 전장이 224야드로 만만치 않아 경치에 넋이

대한 본질, 진정성을 추구해 단지의 건축물이 자연에 동화되어

빠지면 볼도 물속으로 빠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6번 홀은

있으며 모든 빌리지에서 골프 코스를 조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울창한 소나무 숲이 홀을 감싼 오른쪽 도그레그홀로 페어웨이

보행 공간을 따라 지상에 풍부한 녹지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벙커와 언뜻 놓칠 수 있는 심한 언듈레이션이 매우 까다롭다.

다채로운 풍광의 순환형 산책로와 포레스트 트레킹 코스 등의

대신 벙커를 피해 오른쪽으로 볼을 보낸다면 런 덕분에 원온의

공간을 둬 싱그러운 원시림을 즐길 수 있다.N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7번 홀은 워터 해저드를 넘기는 세컨드 샷이 필요한 곳으로 물 위에 떠 있는 그린과 연못 위에 비친 구름, 그 위로 부는 바람이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다만 그린 앞의 연못을 잘 극복하려면 장타자도 때로는 레이업이 필요하다. 8번 홀은 자연림과 계류를 따라 펼쳐진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아름다운 연못이 어우러진 홀이다. 마지막 9번 홀 역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홀로 넓고 웅장한 페어웨이를 향해 호쾌한 티 샷이 가능한 마음씨 좋은 홀이다. 반면 휴 코스는 울창한 자연림과 자연스럽게 노출된 암석, 계곡을 건너는 샷이 많은 코스다. 스타 코스보다 높은 난도를 요구해 더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1번 홀은 자연이 직접 스케치한 듯, 넓은 페어웨이 위에서 주변 조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홀이다. 파 5인 만큼 넉넉하고 여유로워 어렵지는



I N F O R M AT I O N

PA G E 64 MONTBLANC

PAG E 69 HB FURS

2013년, 몽블랑은 19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HB Furs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기반을 둔 모피

오노레 드 발자크Honore′ de Balzac가 남긴 세계

전문 공방 하우스다. 60년이 넘는 뛰어난 기술력과

문학계에 대한 장대한 공헌을 기리며, 2013년

공정 노하우를 보유하며, 명품 브랜드에 모피

작가 에디션 ‘오노레 드 발자크’를 탄생시켰다.

상품을 공급해 브랜드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PA G E 65 ORIS

PAG E 70 MUNSINGWEAR

Oris는 동시대에 존재하는 진정한 가치를 알고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유일의 매치 플레이 경기

기계식 시계에 열광하며, 진정한 가치를 찾는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결선이 오는

사람들을 위한 시계를 만든다.

10월 개최된다.

PA G E 66 SEOUL MILK

PAG E 71 FURLA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서울우유에서 ‘S 트레이닝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훌라의 2013 A/W 프레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편리한 사용법과 따라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번 시즌 훌라는 블랙을

하기 쉬운 구성은 물론 100% 무료 콘텐츠로

메인 컬러로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구성되어 더욱 유용하다.

PA G E 67 BURBERRY

PAG E 72 MINOTTI

버버리 테일러링 슈트는 변치 않는 버버리의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로 세련됨을 잃지 않는

아이코닉한 트렌치코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미노티. 이번 시즌에는 아웃도어 컬렉션 르

혁신적인 패브릭과 풍부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파크Le Parc와 새로운 소파 시스템 화이트White,

전 세계 모든 남성을 사로잡고 있다.

스펜서Spencer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PA G E 68 BALLANTYNE 발란타인은 전 세계에서 최고 품질의 캐시미어를 찾아내는 노력부터 수작업만 고집하는 장인 정신, 섬세한 직조 방법 등을 통해 발란타인만의 부드러운 질감 및 컬러 조합을 창조했다.


I N F O R M AT I O N

PAG E 73 FREDERIC MALLE

PAG E 77 I S S E Y M I YA K E

프레데릭 말은 향수 업계에 출판의 개념을

서울신라호텔의 리뉴얼 오픈과 함께 특별한

도입했다. 작가가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도록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세이 미야케 팀의 4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출판사처럼 조향사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이세이 미야케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멀티숍이다.

PAG E 74 M Y O U N G D O N G T H E AT E R

PAG E S 78-79 ESTĒE LAUDER

명동예술극장은 <광부화가들> 재공연을 통해 개관

새로운 6세대 갈색병이 베일을 벗었다. 신제품

이후 선보인 우수 제작 공연의 레퍼토리화를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리커버리 콤플렉스 II는 안티에이징과 수면의 밀접한 관계까지도 밝혀냈다.

PAG E 75 FEUDAL

PAG E S 80-83 LO N G I N E S

독일에서 온 프리미엄 물티슈 포이달은 세계

우아함과 역사, 품질 그리고 스포츠로 이어온

최고의 기술력과 엄격한 유럽 안전 기준을 통과한

론진의 181년, 그 시간이 기록된 론진 뮤지엄

제품이다. 작은 부분까지 일일이 신경 쓴 포이달

속에서 찾은 시간의 가치.

물티슈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자.

PAG E 76 AĒSOP

PAG E S 84-87 T H E S TA R H U E C O U N T R Y C LU B

브랜드명을 공식적으로 변경하고, 이솝 코리아를

최고의 리더를 위한, 최고의 휴식을 위한 골프

통해 한국에 재론칭한 이솝이 산뜻한 출발을

코스가 경기도 양평에 들어섰다.

시작했다.


ART

THE SLEEP OF REASON ED ITOR AH N S AN GH O COOPER ATION SONGEUN AR T SPACE(82-2-3448-0100) Reality remains the same. That which allows us to disregard this reality is the ideals that you and I keep.

yBa(young British artists)는 현대 미술을 논할

제이크와 디노스 채프먼 형제Jake and Dinos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찰스 사치의 사치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다. 1980년대 말 이후 나

Chapman, 게리 흄Gary Hume, 트레이시 에민

갤러리 덕분이다. 하지만 사치 갤러리가 없었더라

타난 영국의 젊은 미술가를 일컫는 용어로, 데이미

Tracey Emin 등이 포함된 집단이다. 그들이 세계

도 이들의 그룹전 이름처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

언 허스트Damien Hirst 나 마크 퀸Marc Quinn,

무대에 더욱 부각된 건 한때 현대 미술을 주도한,

켰을 거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동물의 시체 를 그대로 포름알데히드에 넣거나 자신의 피로 얼 굴을 그리는 등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으로 인간에 대한 혐오와 존재에 대한 허무를 표현한 작품은, 이 작품을 본 갤러리들에게 진저리 치게, 또는 떨쳐버 릴 수 없는 충격을 줬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작품 은 현실이 됐고, 이 현실을 직시한다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오히려 그 용기가 없는 자들 에게는 회피와 분노, 격앙만이 남는다. 반대로 생 각하면 현실을 직시한다는 건 오히려 더욱더 냉담 해지고 침착해지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 센세이션의 한가운데 있었던 영국 작가 제이크 와 디노스 채프먼 형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 인전을 선보인다.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The Sleep of Reason>은 국제 무대에 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 심도 있 게 다루지 않은 역량 있는 해외 작가를 정기적으로

T H E S H I L L A 090


소개하는 자리다. 채프먼 형제는 신랄한 재치와 에

조형은 전쟁과 대량 학살, 섹스, 죽음과 소비 지상

비난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형제가 해온 작업은

너지로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정치, 종교, 도덕

주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작

사회에서 예술가가 갖는 의미와 예술이 해야 할 역

성을 검증하기 위해 인습 타파적인 조각과 판화 및

업 방식,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와 도덕적 행위에

할에 대한 고민도 포함되어 있음에 틀림없다. 프란

설치 작업을 해왔다. 마치 프라모델로 만든 전쟁 디

대한 쟁점을 지속적으로 다룬 이들의 작업은 때로

시스코 고야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꾸준히 해온 채

오라마를 사실적이면서도 과장되게 만든 것 같은

지나치리만큼 불쾌하거나 천박해 보이는 표현들로

프먼 형제 중 제이크가 던진 말은 그래서 더 의미심 장하다. “계몽은 이성을 맹신하게 만들었지만, 고 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우리도 이성에 치우친 방 식을 취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현실은 이성적 이지 않고, 이성은 오히려 현실을 바라보는 눈을 어 둡게 만든다. 1990년 영국 왕립 예술 학교를 졸업한 뒤 공동 작 업을 해온 채프먼 형제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쟁 의 참상’과 같은 미술사적 아이콘뿐 아니라 맥도널 드의 로널드 캐릭터와 같은 대중적 아이콘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터부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 시에는 공동 예술 사업체인 RS&A London에서 의 뢰해 만든 ‘Chess Set(2003)’, 고야의 오리지널 에 칭 작품을 재해석해 9.5kg의 순은으로 제작한 ‘The Same Thing But Silver(2007)’, 잠자리에서 읽는 동화책 형식으로 만든 ‘Bedtime Tales for Sleepless Nights(2010)’의 에칭 삽화와 텍스트, 또한 전쟁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이들 형제를 스타 작가로 만든 ‘Hell(1999)’의 맥락을 잇 는 설치 작품 ‘Unhappy Feet(2010)’ ‘No Woman No Cry(2009)’ 등 200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채프먼 형제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채프먼 형제의 신작 페 인팅 작품 5점이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최초로 공 개된다.

(왼쪽 페이지) Bedtime Tales for Sleepless Nights VII, 2010_Hand Colored Etching with Watercolor and Lithograph Print_40×32cm (오른쪽 페이지) Jake Chapman, Dinos Chapman, Paul McCarthy and George Condo-Shopping List, 2006_Etching_136×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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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THE EDGES OF LIGHT

ED ITO R AHN SANGHO COOPER ATION AR T SONJE CENTER(82-2-733-8945), G A LL ERY SEENSEE(82-70-4619-2827), DAELIM MUSEUM PR OJEC T SPACE(82-2-3785-0667) Turn the light switch on and off. The edges of objects will appear and disappear again.

T H E S H I L L A 092


The question to be asked is not 'How can we break out of our ordinary reality?' but rather 'Dose this ordinary reality fully exist?'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방 안에서 스탠드 조명의 스

스스로를 어떤 방식과 이미지로 드러내길 원하는

특이하게도 작가는 이미지 제작을 위해 베틀을 직

위치를 눌렀다. “딸깍!” 방 안의 사물이 순식간에

지를 잘 보여준다. 독일 사진가 아민 린케는 2005

접 사용한다. 베틀의 실이 수직과 수평으로 교차되

또렷해졌다. 하지만 그 형체가 눈에 각인되기 전에

년 북한을 방문해 진행한 사진 작업과 남한의 DMZ

면서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이다.

다시 스위치를 눌렀다. “딸깍!” 다시 스위치를 눌러

의 전경 사진을 두 권의 책으로 보여준다. 비교적

대림미술관의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조명을 반복적으로 켰다가 껐다. 스위치의 딸깍거

최근의 북한 모습을 담은 히로시 미나미시마의 사

중 한 전시인 <김소현×이윤정: halfmade>는 도

리는 소리는 빛의 경계를 가늠하는 음성 신호였다.

진도 전시된다. 그 외에 션 스나이더와 윤수연, 마

시를 이루는 작은 구성 요소인 모래를 매개체로 하

빛에 의해 보이고 보이지 않는, 하지만 그 형태는

그누스 배르토스, 함양아, 박찬경, 락스 미디어 콜

나의 작은 ‘점’에서 시작한다. 도시는 정밀하게 정

그대로 있는 경계. 우리는 이런 경계에서 살고 있

렉티브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제되고 정확하게 재단된, 경계가 명확한 덩어리로

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리얼 디

갤러리 신시에서는 재료가 작가의 세계를 함축해

이뤄졌다. 이런 도시 속에서 흐르는 시간과 변화하

엠지 프로젝트 2013: 프롬 더 노스>는 한반도 비무

서 보여주는 전시 <Over the Surface>를 열고 있

는 공간의 흔적은 빠르게 사라지고 잊힌다. 두 작가

장 지대(DMZ)의 역설적 상황 속에서 ‘참된’ DMZ

다. 참여 작가는 유소라와 설박, 차승언으로, 이들

는 작은 단위의 구성 요소가 모여 덩어리가 되는 도

의 의미를 고찰하기 위한 전시다. 그뿐 아니라 다양

에게 재료는 작품의 표현 방식을 넘어서는 의미이

시의 생성 과정을 거슬러 풍경을 ‘점’으로 해체한

한 분야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자 작가 자신을 함의한다. 하나의 사물이나 현상에

다. 집합과 해체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새로이 교체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하는 장기적 비전의 프

대한 주목을 단순히 응시, 재현함을 뛰어넘어 그것

되는 ‘점’들의 역동적인 풍경은 덩어리의 정지된 풍

로젝트다. 분단 상황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북한의

들의 표면을 변형시킨다. 소재로 모호한 경계를 뛰

경과 대비돼 생성, 소멸하는 도시의 이야기를 펼쳐

모습뿐 아니라 남한과 북한의 상대적 관계도 살펴

어넘는 것이다. 유소라는 평소 자신이 아끼는 사물

나간다. 점이 경계를 가르고 다시 경계를 무너뜨리

볼 수 있다. 지금은 갈 수 없고 이질적인 나라처럼

을 종이에 드로잉한 후 그 이미지를 재봉틀을 사용

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하프메이드halfmade’

느끼지만,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우리의 또 다른

해 천 위로 옮긴다. 설박은 화선지를 중첩시킨 수묵

는 완성되지 않은 잠재성을 뜻한다. 신진 가구 디자

측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을 다시금 생각해보기

풍경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수묵을 입힌 화선지를

이너로 주목받는 김소현과 특유의 시선으로 도시

위해 북으로부터 온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사진과

손으로 조각조각 찢는다. 이 조각들을 연결하고 중

를 표현하는 판화 작가 이윤정의 색다른 만남이라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실제 북한을 방문한 노순택

첩해 산을 만들고 이 과정을 반복해 산수화를 완성

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 백승우의 사진 작업은 북한 당국의 검열을 통과

한다. 차승언은 캔버스의 나무틀 위에 자신이 직조

한 것인데, 북이 우리에게, 아니면 다른 이들에게

한 천을 덧붙인다. 캔버스 천이 이미지가 되는데,

(왼쪽 위부터)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3: 프롬 더 노스>, 8월 22일~9월 22일, 아트선재센터 <김소현×이윤정: HALFMADE>, 8월 24일~9월 22일, 대림미술관 구슬모아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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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O N E YO U N G ARCHITECT’S DREAM

ED ITO R AHN SANGHO Famous architect Frank Gehr y meets with a young man who has shown new vision in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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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performing art center is a project that blurs the boundaries of exterior and interior, and architectural elements of walls, ceilings, and floors, etc.

PROFILE 건축가 김기덕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우연히 접한 건축에 매료되어 하버드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의 열정과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 피터 아이젠만 건축 사무소와 자하 하디드 건축 사무소, 야즈다니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다. 2012년 ‘STUDIO KIDUCK KIM’으로 독립한 뒤 뉴 스쿨 오브 아키텍처 앤 디자인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UCLA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뉴욕 차세대 건축가 사우스 포인트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2006년 아키텍처 레코드 잡지사 주최 뉴올리언스 하우징 프로토타입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과 2006년 한국디자인진흥원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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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f architecture first began when someone used tree branches to create shelter, then modern architecture has become an organism possessing massive quantities of technology, knowledge and information.

얼마 전 건축계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와 환경, 에너지, 테크놀로지 등 전반적 지식을 흡

고 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임을 깨달았죠.”

의 인터뷰를 읽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했다.

수해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

김기덕은 늦깎이로 건축을 접했지만 단기간에, 그

“건축 학도는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이 자기다워야

세상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리고 상당히 짧은 시간에 여러 경험을 했다. 다른

합니다. 예술가한테도 입버릇처럼 말하지요. 당신

래서 UCLA 건축대학원 과정 중 하나이자 프랭크

외국 학생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지구력 덕에 1년

의 최고 작품은 바로 당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

게리가 참여하는 ‘SUPRA. STUDIO’는 눈여겨볼

만에 재능과 노력을 둘 다 갖춘 학생으로 인정받아

고. …(중략)…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건축

만하다. 그리고 이 거장 건축가와 함께 UCLA 건축

전시회와 출판물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그의

학도에게 내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은 저마

대학원 부교수로 활동하는 신진 건축가 김기덕에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 다가온다. 바로 피터

다 자기 사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몸, 나의 눈

게도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아이젠만 건축 사무소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당대

과 손의 협응 능력, 나의 유전적 구성은 사람마다

김기덕이 처음부터 건축 학도의 길을 걸은 것은 아

건축 이론을 쥐어흔들던 피터 아이젠만과의 만남

사인이 다른 것처럼 나만의 고유한 것입니다.”

니었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

이후 그의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됐다. “주변 사람

1929년 캐나다에서 출생한 프랭크 게리는 체인 등

시기에 밤새워 공부했지만 그가 느낀 것은 고통이

모두 놀랐죠. 건축학사 졸업장도 없는 비전공자 학

저렴한 재료를 사용한 조각 같은 건물의 대명사다.

었다. 그러다 제대 후 하버드 대학에서 제공하는

생이 1년 만에 능력을 인정받아 피터 아이젠만 사

건축을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프라하 ING 사옥

건축학과 여름 학기 과정을 통해 처음으로 건축 디

무소에 뽑혔으니까요. 그 이후로 피터 아이젠만은

(1996)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1997), 로스앤

자인을 접했다. 그리고 예술과 음악, 철학이 모두

제 멘토가 되었습니다.” 그뿐이 아니다. 그는 이듬

젤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2003)을 설계했다.

어우러진 건축이라는 장르에 매료됐다. 이 기간에

해 자하 하디드 건축 사무소에서 컨설턴트로도 일

1989년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

도 이전처럼 밤을 지새웠지만, 동트는 새벽을 맞이

하게 됐다. 아직 대학원 과정이었기에 짧은 시간이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했다. 프랭크

하며 기숙사로 걸어가는 기분은 행복함 자체였다.

었지만 자하 하디드와의 교감은 실로 강력했다.

게리만의 고유한 DNA를 가지고 세계적인 건축가

건축이 그를 새로운 인생에 눈뜨게 만든 것이다.

“자하 하디드가 핵심을 포착하는 시간은 가히 찰나

가 된 것이다. 하지만 프랭크 게리도 이야기한 적

그때를 김기덕은 이렇게 회상했다. “자신의 재능을

입니다. 제 디자인을 보여주면 순식간에 발전 가능

이 있듯 오늘날의 건축은 그의 세대의 건축과는 다

발견하고 아침에 눈뜬 순간부터 잠자리에 누울 때

성 있는 부분을 끌어내 스케치한 뒤 넘겨주죠. 몇

르다. 당대의 건축가는 건물을 짓는 것만 잘할 수

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사람

획에 불과한 선이지만 충분히 이해되더군요. 대화

있으면 됐다. 지금 건축가들은 건축뿐 아니라 도시

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저는 그것이 제 행복이

가 아닌 디자인과 스케치를 통한 교감이 이뤄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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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the fact that Korea still has a long way to go in this regard, Kim Kiduck still dreams of one day becoming the first Korean to win the Pritzker Prize.

때 그 기분은 정말 짜릿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거

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도시가

의 기반 시설이 제공하는 기초 서비스로부터 자유

장들의 칭찬과 격려는 그에게 자신감과 원동력을

어떤 형태로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건축

로울 수는 없어요. 오래전부터 태양열을 이용한 전

불어넣은 계기가 됐다. 그리고 그의 가장 큰 자산

이 나뭇가지를 이용해 피신처를 만드는 데서 시작

력 수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효율성을 봤을 때

이기도 한 든든한 지지자를 얻게 됐다. 모두 그가

했다면, 현재의 건축은 어마어마한 양적 기술과 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한 초소형

가진 열정과 재능을 높이 산 덕분이었다. 이 시기

식, 정보를 갖고 있는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습니

원자력 발전기 같은 테크놀로지가 상용화된다면

에 한국인 최연소로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다. 건축 역시 도시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라는 생

당연히 주거용 건물에 적용되는 것이 앞으로의 방

에도 참가했다. 이후 그는 야즈다니 스튜디오에서

명체이고, 환경과 에너지에 의존하거든요. 지구의

향이겠죠. 바로 이 부분이 UCLA에서 프랭크 게리

일하며 건물의 구조나 디테일에 관한 실질적이고

에너지 고갈은 건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

와 함께 찾고자 하는 대안이고요.”

전문적인 지식을 터득하게 된다.

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건축가의 움직임이 상

김기덕 자신은 건축적 형태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후 뉴 스쿨 오브 아키텍처 앤 디자인의 부교수를

당히 분주하죠. 앞으로도 건축가의 역할은 단순히

시스템이 없는 형태는 아름다운 조각에 머무르는

지냈고, UCLA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일하게 된다.

설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건축에 기술을 도입해 시

그의 인생에서 또 한 명의 거장을 만나게 되는 순간

협력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

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이 ‘형

이다. 바로 프랭크 게리다. UCLA는 건축대학원

다. 이미 토시바는 초소형 원자력 발전기를 개발하

태와 공간을 창조하는 예술’이라는 부분도 놓치고

과정 중에 SUPRA. STUDIO를 개설, 운영하고 있

는 중이에요. 이는 곧 건물이 도시 계획에 구속되

싶지 않다. 예술로서의 건축과 기술이 접목된 건축

다. 학장인 히토시 아베Hitoshi Abe는 이 과정에

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 형태의 발전이 가

이 환경으로 반영된 형태, 또 그 형태가 다시 주변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했는데, 프랭크 게리와 톰 메

능하다는 얘기죠. 이 같은 기술이 상용화될 때를

환경에 영향을 주는 건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인, 그레그 린이라는 유명 건축가 3명의 스튜디오

내다보고 건축이 어떤 식으로 기술을 흡수해 건축

게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이다. 재능만으로는 세계적

와 함께 각각의 테마를 갖고 과정을 진행하게 된 것

디자인에 반영할지를 연구하는 게 제 건축의 방향

인 건축가가 될 수 없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배경

이다. SUPRA. STUDIO에서 건축의 새로운 비전

입니다.” 그래서 토요타는 SUPRA. STUDIO에 로

에는 국가와 사회, 시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을 찾기 위함이다. 김기덕이 프랭크 게리와

봇 4대를 지원했다. 건축에 로봇이 도입된 역사는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

SUPRA. STUDIO에서 찾는 것은 도시가 어떤 최

매우 짧지만 접점을 찾게 된다면 건축 디자인에 획

지만, 그래도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츠커상 수

신 기술을 이용해 전력과 수자원, 하수도 시스템으

기적인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물론 당장에 도시

상을 꿈꾼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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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H E R M È S F O U N DAT I O N

MISSULSANG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MÈS KOREA

This year the 14th Hermès Foundation Missulsang is receiving a lot of attention from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art communities. This year’s panel of judges is comprised of three Korean judges and two international judges including: Aeryeong Kim, director of the Exhibition Program at Seoul Arts Center, Youngmin Moon, professor at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Changyeong Park, artist, Ute Meta Bauer, dean of fine art at the Royal College of Art and Guillaume Desanges, artistic director at La Verriere in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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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hyun“ The Tower of Babel� His project is a landscape that uses the human imagination as its medium and a new form of land ar t which reinterprets and restructures the concept of territor y in various different ways. It is faction-where imaginar y scenarios unfold amid historical facts. It is also an active repor t that delves into the midst of a taxidermized histor y, digging out suspicious por tions of long past events to almost reveal new details. Jeong Hyeon (Ar t Critic, Recommendation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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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Jung Eunyoung“Act of Affect ” To Jung Eunyoung media appears to be the method for an escape attempt from the territor y of institutionalized ar t. Her decision to use video as a medium was not simply because it is a tool for simple recording and expression, but rather because it ’s a medium of oral tradition where reenactment and reinterpretation coexist in the conveyance of interesting stories and it reflects her political attitudes-- intentionally tr ying to disrupt the formality of ar t. Jeong Hyeon (Ar t Critic, Recommendation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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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 Suntag-“In search of Lost Thermos Bottles” The majority of Noh Suntag’s photographs definitely reveal themes which contain the potential for authentic commentar y. However, the detail and the long breaths felt in his voice show a unique quality that only Noh Suntag could bring to fruition. His works unconsciously display the moments he shines, when he breathes without the assistance of a life -suppor t device, through photographs that sometimes have a rather stern tone. Joan Kee (Professor in Depar tment of the Histor y of Ar t at University of Michigan, Recommendation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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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 THROUGH THE FASHION WORLD, OVERFLOWING WITH BUSTLING ENERGY AND LIMITLESS CREATIVITY.

WALK ON FASHION


려하게 장식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융합의 패션 에너지에 대한 또 다른 ‘이어가기’는 바로 당신의 몫이다.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을 하나의 워드로브로 이어주는 시즌 컬렉션은 다채롭고 눈부신 문화의 융합으로 화

하고 개성 있는 컬렉션 구성과 강렬한 컬러 대비를 통해 이전 컬렉션과 구별되는 새로운 언어의 워드로브였다.

세기 바로크 회화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의 우울하면서도 강렬한 컬러는 컬렉션 전반을 지배하며, 대담

하는 ‘현재’와 장인 정신, 야외 활동의 전통이 강조되던 ‘중세’라는 시간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선보였다. 16

그런가 하면 서로 다른 시간을 하나의 무대 위에 나열한 스타일 가이도 있다. Z제냐 컬렉션은 빠른 속도로 변화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패턴과 실루엣을 완성했다.

요소에 로맨틱함과 여성스러움을 더한 것이다.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컬러를 스트라이프, 애니멀, 하트 프린트

는 쇼를 선보였으며, 테마로 선정한 타이틀은 ‘Trench Kisses’. 이름에서 느껴지듯 트렌치 스타일의 클래식한

컬래버레이션을 좀 더 로맨틱하게 표현한 브랜드도 있다. 버버리 프로섬은 클래식한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

총동원된 이번 컬렉션은 디올의 헤리티지와 색다른 문화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로운 쿠튀르로 평가받았다.

채로운 컬러 팔레트와 다양한 텍스처의 조화는 물론 스타일 코디네이션도 이색적이다. 라프 시몬스의 감각이

크리스찬 디올의 오트 쿠튀르의 무대에서는 ‘자유로움’을 콘셉트로 다양한 스타일의 믹스 매치가 돋보였다. 다

뾰족한 앞코의 단화를 기본으로 다양한 높이의 청키한 힐은 샌더 여사의 훌륭한 작품으로 손색없어 보였다.

장식을 배제해 시크한 매력을 지닌 백. 그리고 무엇보다 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아이템은 슈즈였다.

럼 매혹적인’. 더욱 길고 가늘어 보이도록 연출하기에 제격인 슬림한 크롭트 팬츠, 딥 잉크 블루 그레이트 코트,

질 샌더 여사는 다양한 구조성에 집중했다. ‘생동감 있는 테일러링, 원석처럼 단단한 구조와 움직이는 그림자처

에르메스의 여인을 더욱 신비롭게 했다.

게 감싸며 떨어지는 실루엣이 매력적인 레더 소재 스커트와 화이트 셔츠 이너. 여기에 퍼 재킷과 트렌치코트는

보인 룩의 대부분은 네이비, 도브 그레이, 캐멀, 버건디와 같은 차분한 컬러 팔레트로 이뤄졌다. 다리를 우아하

를 적절히 사용했다. “그녀는 파리지엔일 수도 있고, 런던에서 왔을 수도 있죠. 모르는 일이에요.” 르메르가 선

디렉터 크리스토프 르메르는 마음속에 그린 에르메스의 가을 디자인을 입고 있는 여성을 묘사하는 데 이 단어

에르메스의 시즌 컬렉션은 ‘신비로운Mysterious’의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게 한다.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당신의 모든 감각을 총동원하라.

크는 지금도 끊임없이 리플레이되고 있다. 컬렉션의 현장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디자이너가 창조

올해의 F/W 시즌 컬렉션 무대는 이미 모든 패션 피플에게 감동적인 이벤트의 추억이 되었지만, 매력적인 캣워

오늘도 패션 월드는 두 개의 시간대로 나뉘어 움직이며 무한한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나날이 넓히고 있다.

EDITOR PARK SHINHYUN COOPERATION HERMÈS JIL SANDER DIOR BURBERRY PRORSUM Z ZEGNA


Dior


THE STAGE AT DIOR’S HAUTE COUTURE STOOD OUT FOR ITS MIXMATCHING OF VARIOUS STYLES UNDER THE CONCEPT OF “FREEDOM.” THE HARMONY OF VARIED COLOR PALETTES, DIVERSE TEXTURES AND, OF COURSE, THE STYLE COORDINATION WAS BRILLIANT. THIS COLLECTION, DRIVEN BY THE ARTISTIC SENSE OF RAF SIMONS, IS BEING PRAISED AS A UNIQUE COUTURE FOR ITS NEW AND VARIED CULTURAL COLLABORATIONS IN CONTRAST WITH THOSE IN DIOR’S PAST.


BURBERRY PRORSUM


THE BURBERRY PRORSUM HAS PUT ON A SHOW WITH ITS NEW REINTERPRETATION OF CLASSIC TRADITION UNDER ITS CHOSEN TITLE, “TRENCH KISSES.” AS THE TITLE WOULD INDICATE, THIS IS AN IMPROVEMENT UPON THE CLASSIC OF ELEMENTS OF TRENCH COAT STYLE WHICH ADDS ELEMENTS OF FEMININITY AND ROMANCE. VARIED PATTERNS AND SILHOUETTES ARE ACHIEVED THROUGH STRIPED, ANIMAL AND HEART PRINTS IN THE ICONIC BURBERRY COLORS.


HERMÈS


THE HERMÈS SEASONAL COLLECTION BRINGS TO MIND THE WORD MYSTERIOUS. IN DESCRIBING A WOMAN WEARING THE HERMÈS FALL DESIGNS, HERMÈS CREATIVE DIRECTOR CHRISTOPHE LEMAIRE CAPTURED THIS SENTIMENT WHEN HE SAID, “SHE COULD BE A PARISIAN OR SHE COULD BE FROM LONDON. NO ONE KNOWS.”


Z ZEGNA


THE Z ZEGNA COLLECTION DISPLAYS IN A SINGLE FRAME THE TIMES OF A RAPIDLY CHANGING TODAY AND THE MASTER CRAFTSMAN MENTALITY AND TRADITION OF OUTDOOR ACTIVITY OF MEDIEVAL TIMES. THE DEPRESSING AND YET INTENSE COLORS OF CARAVAGGIO, MASTER ITALIAN PAINTER OF THE 16TH CENTURY, DOMINATE HALF OF THE COLLECTION. THE CONTRAST BETWEEN THESE INTENSE COLORS AND THE COLLECTION, SO DARING AND FULL OF CHARACTER, IS THE DRIVING FORCE THAT SETS THIS NEW WARDRO BE APART FROM PREVIOUS COLLECTIONS.


JIL SANDER


JIL SANDER FOCUSED ON THE VARIOUS STRUCTURES, “THE VIVACIOUS TAILORING HAS A SOLID STRUCTURE LIKE A CUT GEM WITH THE ALLURE OF A MOVING SHADOW.” SLIM CROP PANTS PERFECT FOR MAKING LEGS APPEAR LONGER AND THINNER, A , AND A CHIC BAG WITHOUT ANY FRIVOLOUS DECORATIONS--BUT THE ITEM THAT REALLY CAPTURED EVERYONE’S IMMEDIATE ATTENTION WAS THE SHOES.


CHANEL FINE JEWELRY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CHANEL(82-2-3442-0962)

The silhouettes of the Royal Palace, canals and narrow alleyways where Gabrielle Chanel found herself lost in thought‌ Venice breathed new life into her.


Lion Rugissant ring in 18-karat white gold set with 764 brilliant-cut diamonds and carved onyx. CHANEL Fine Jewelry


Lion VĂŠnitien necklace in 18-karat white gold set with 1038 brilliant-cut diamonds and 22 pear-cut diamonds. CHANEL Fine Jewelry


Lion Royal earrings in 18-karat white gold and platinum set with 952 brilliant-cut diamonds, 2 pear-cut diamonds and 8 fancy-cut diamonds. CHANEL Fine Jewelry


Lion VĂŠnitien secret watch in 18-karat white gold set with 499 brilliant-cut diamonds, 1 pear-cut diamond and mother-of pearl dial on a black satin bracelet. CHANEL Fine Jewelry


지난 7월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 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수

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사자는 그녀의 운명이었던

르 신느 드 리옹Sous le Signe du Lion’은 사자에서 영감

것. 끊어진 실타래를 다시 매듭짓게 한 수단이 바로 사자

을 받은 환상적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다. 천상과 지상을

였다. 샤넬은 베니스에서 사자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아우른 옥좌의 주인으로서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사자는

희망을 찾았다.

샤넬 여사가 사랑하는 모티브 중 하나다.

이토록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자를 모티브로 수 르 신느 드

가브리엘 샤넬과 사자의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면 베니스

리옹 컬렉션이 탄생했다. 웅장한 화려함이 감도는 주얼리

가 등장한다. 시간을 초월한 영원의 아름다움이 머무른 도

58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리옹 로얄

시, 베니스. 그녀가 열렬히 사랑한 보이 카펠Boy Capel의

Lion Royal을 소개한다. 플래티넘과 화이트 골드, 다이아

죽음으로 깊은 상심에 빠진 샤넬을 구원해준 도시가 바로

몬드가 세팅된 리옹 로얄의 눈부신 자태는 사자 모티브를

베니스였다. 그곳에서 샤넬은 비잔틴 제국의 찬란한 영광

한층 강조한다. 단번에 시선을 제압하는 이 네크리스는 전

과 유물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특히 산 마르코San

체를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장식했다. 사자 머리 문양 오브

Marco 대성당의 제단화인 팔라도로Pala d’Oro는 금세공

제는 브로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리옹 로얄

기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 카보숑식으로 광택 처리한

외에도 바로크 스타일의 관능적 여성미를 풍기는 리옹 솔

보석을 전면에 세팅한 아름다운 팔라도로 앞에서 그녀가

레일Lion Solaire, 우아한 곡선미로 별이 빛나는 밤하늘의

느낀 경이로움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고, 이내

아름다움을 표현한 리옹 아스트랄Lion Astral 등 가브리

베니스를 샤넬의 영감으로 삼았다.

엘 샤넬의 개인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한 수 르

야만족의 공격에 대항해 세워진 도시 베니스는 가브리엘

신느 드 리옹 컬렉션은 샤넬 화인 주얼리의 진수를 보여주

샤넬과 많이 닮았다. 그녀가 베니스의 사자를 모티브로 삼

는 역작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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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écalcomanie This new line of autumn cosmetics will perfect the image of each distinct face type through the use of varied and fantastic colors.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UNG JUNTAEK COOPERATION CLINIQUE(82-2-3440-2773) ESTŖE LAUDER(82-2-3440-2772) GUERLAIN(82-2-3438-9627) CHANEL(82-80-332-2700)

CLINIQUE Create diverse looks with All About Shadow Quad 05 On Safari, comprised of four different colors of eye shadow


einamoclacテゥD nmutua fo enil wen sihT eht tcefrep lliw scitemsoc ecaf tcnitsid hcae fo egami fo esu eht hguorht epyt .sroloc citsatnaf dna deirav MOBEAS MIK ROTIDE KEATNUJ GNUJ REHPARGOTOHP NOITAREPOOC )3772-0443-2-28(EUQINILC )2772-0443-2-28(REDUA L Eナ傍SE )7269-8343-2-28(NIA LREUG )0072-233-08-28(LENAHC

EUQINILC htiw skool esrevid etaerC 11 dauQ wodahS tuobA llA ruof fo desirpmoc ,yxalaG eye fo sroloc tnereffid wodahs


=KLĹŒ= D9M<=J Pure Color The Metallics Midnight Metal, Pure Color High Intensity Lip Lacquer Melting Sun, Limited Edition Pure Color Vivid Shine Lipsticks Mirrored Orchid


J=<M9D =ĹŒLK= ehT roloC eruP etalocohC scillateM ,lioF hgiH roloC eruP reuqcaL piL ytisnetnI ,hsalF aishcuF eruP noitidE detimiL enihS diviV roloC olaH laroC skcitspiL


?M=JD9AF Madame Rougit 4-Colours Blush is a mixture of four colors--light pink, coral, beige and raspberry


FA9DJ=M? sruoloC-4 tiguoR emadaM ruof fo erutxim a si hsulB ,laroc ,knip thgil--sroloc yrrebpsar dna egieb


;@9F=D Rouge Coco Shine 88 Esprit is a captivating burgundy lipstick from the Superstition Collection


D=F9@; enihS ocoC eguoR tfos a si terceS 58 morf kcitspil knip noititsrepuS eht noitcelloC


LIVING

SOFT DESIGN AND LIVING E D I TO R PA R K S H I N HY U N P H OTO G R A P H E R L E E J O N G K E U N COOPER ATION MONO COLLEC TION(82-2-517-5170)

Soft Design and Living is the design philosophy sought by contemporary Korean designer Chang Eung-bok. This is the story of Mono Collection--her reinterpretation of Korean art and sentiment, adapted to the demands and sensibilities of 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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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ng Tower Cabinet wood, rice paper, digital print on glass & paper, mother of pearl, LED Lighting (left page) In Collaboration with Simon Morley, Mongyudowondo, Gold acr ylic paint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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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S H I L L A 130


시작은 어렵지만 과정은 보람되고 결과는 가장 가치 있는

하는 과정을 통해 폭넓은 감각을 기반으로 한국의 아름다

일. 새로움의 창조다. 그리고 그 새로움은 지나온 시간에서

움이 지닌 다양성을 보여주길 바란 것이다. 그녀는 “호텔은

비롯된다.

방대한 콜라주로 존재하며 매체를 통해 다른 범위와 또 다

컨템퍼러리 코리언 디자이너 장응복은 조화로움의 이치를

른 ‘조각잇기’가 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삶으로 끌어들였다. 한국적 미와 정서를 동시대적

텍스타일 디자인으로 시작해 다양한 장르와의 컬래버레이

감각과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모노컬렉션은 유연하면서도

션을 시도하는 그녀의 조각 잇기 작업은 언제나 현재 진행

모듈화된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기의 에너지가 자유롭게

형이다. 30년간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투영된 조각 천을 재

생동하며 우리의 일상이 여유로워지는 공간에는 부드러운

배치하는 과정을 통해 선과 면, 색상과 질감이 만나고 어우

감성과 삶이 함께 살아 숨 쉰다.

러지는 그녀만의 조각 잇기. 그 덕분에 우리 삶은 한결 여

지난달 막을 내린 전시 <장응복의 부티크 호텔, 도원몽>은

유롭고 풍요해질 것이다.

이런 가능성의 세계를 더욱 넓힌 결과물이다. 서울시립미 술관 초대전으로 선보인 이 전시에서 그녀는 ‘산(山)-수

유연하고/ 실속 있고/ 어디에나 편안하게 잘 어울리며/ 모

(水)’와 ‘도원몽(桃源夢)’을 통해 색다른 콘셉트를 제안했

듈화되어 있고/ 유기적이며/ 친환경적이고/ 감성을 깨우

다. 도(道)와 음양 사상, 동양화의 산수 풍경을 그녀만의 독

며/ 친숙하고/ 감각적이며/ 조화를 추구하고/ 기(氣)가 생

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하는가 하면, 대담한 색상과 감각적

동하는 디자인

인 텍스처, 유쾌한 패턴의 조화로움으로 완성된 ‘도원몽’은 우리 정서를 한없이 풍요롭게 한다.

컨템퍼러리 코리언 디자이너 장응복이 추구하는 디자인 철

전시 기간에 서울시립미술관은 부티크 호텔로서 존재했

학이 바로 이 안에 있다.N

다. 그녀는 이렇게 자신의 프로젝트에 새로운 매체를 영입

<장응복의 부티크 호텔, 도원몽>에 전시된 작품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 과천에 자리한 복 아일랜드 또는 9월에 오픈하는 종로구 창성동 매장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Left Page) Moran Wall Paper, Digital printed on heavy linen Jogak-iki cushion, Linen, cotton, s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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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G E

G R A F F, KING OF DIAMONDS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GR AFF DIAMONDS(82-2-2256-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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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f Diamonds is synonymous with the most fabulous jewels in the world. Graff jewellery is exceptional; the quality, the style and workmanship are the best in the world. 다이아몬드의 제왕

돋보이는 봄베Bombe, 우아한 샹들리에Chandelier, 클래

“다이아몬드는 여성의 가장 친한 친구예요.(Diamonds

식한 버터플라이Butterfly와 눈부신 다이아몬드 온 다이

are a girl’s best friend.)” 마릴린 먼로의 애교 넘치는 이

아몬드Diamonds on Diamonds, 섬세한 로터스Lotus,

노래는 모든 여성의 마음을 대변한다. 다이아몬드는 인생

매혹적인 인피니티Infinity, 변치 않는 여성미를 상징하는

최고의 순간에 언제나 함께했으며, 부의 상징이자 최고의

소트와르Sautoir. 저마다 매력 포인트가 뚜렷한 지닌 그

사랑에 바치는 헌사다. 따라서 고급스러움과 품질은 보석

라프의 주얼리 컬렉션은 인하우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장

의 핵심. 그라프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

인이 직접 손으로 만들며, 모든 보석은 겉으로 드러나지

석의 또 다른 이름이다. 품질, 스타일, 완성도에서 세계 최

않는 플래티넘 와이어로 연결해 눈부시게 화려한 보석으

고 수준을 자랑하는 그라프의 모든 보석은 디자인에서부터

로 태어난다.

세팅 과정에 이르기까지 100% 핸드메이드다. 고도로 숙련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링과 브레이슬릿, 클러스터 이

된 장인들은 최상의 세팅 기술을 재현해왔다.

어링, 드롭 이어링, 네크리스와 펜던트 등으로 구성되는

1960년 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는

각각의 주얼리 컬렉션은 화이트・옐로・핑크 다이아몬

그라프의 설립자 로렌스 그라프는 대영제국 4등 훈장 수훈

드, 레드 루비, 블루・핑크 사파이어 등 다채로운 보석을

자이며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불리는 입지전적 인물. 다이

사용해 제작된다. 모든 컬렉션은 클래식과 모던 감성의 완

아몬드에 대한 그의 본능적인 감각은 원석을 대하는 태도,

벽한 균형을 이루며 그라프의 헤리티지를 완성한다.

그 이상이다. 로렌스는 “다이아몬드는 내 평생의 열정이 다. 나의 첫 다이아몬드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원석을

서울에서 만나는 그라프 다이아몬드

들여다보고 매혹된 경이로움은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다”

그라프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개・보수를 마치고 새

라고 회상한다.

롭게 단장한 서울신라호텔에 첫 살롱을 오픈하게 된 것.

진귀한 다이아몬드는 반드시 미스터 그라프의 손을 거친

전 세계 40여 곳에 이르는 살롱과 런던, 뉴욕, 제네바, 홍

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라프는 오랜 세월 세계 곳곳에서

콩에 본부를 둔 그라프는 상하이 매장을 비롯해 지난 3년

가장 아름답고 값진 원석만 선택해왔다. 어떤 원석은 수백

간 샌프란시스코, 그슈타트, 두바이, 도쿄 등에 살롱을 오

년의 역사와 더불어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도 있고, 공방

픈했다.

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갓 발견된 싱싱한 원석도 있다. 저

세계적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참여한 그라프 코리아 살롱

마다의 역사와 이야기를 지닌 원석을 정교하게 커팅해 다

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외관은

이아몬드로 만들고 아름다운 제품으로 탄생시키기까지의

독특한 질감의 브론즈 바탕에 그라프 고유의 아이콘을 강

과정은 하나의 예술 작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라

조한 개방형 격자무늬로 예술성을 더했다.

프만의 아이덴티티를 탑재한 주얼리 컬렉션은 예술적 감

주얼리 컬렉션 수백여 점은 물론 35.31캐럿 팬시 인텐스

각과 섬세한 디테일, 숙련된 장인과 재능 있는 디자이너가

옐로 래디언트 컷 다이아몬드 링, 진귀한 라운드 다이아몬

혼연일체되어 완성된다. 아름다운 브로치와 네크리스,

드 네크리스와 육면체 에메랄드 링 등 맞춤 제작 제품과 방

링, 브레이슬릿, 티아라는 착용자와 한 몸이 되어 움직이

대한 양의 그라프 타임피스의 경이로움을 이제 서울에서

게끔 디자인해 최상의 광채를 선사한다.

도 느껴볼 수 있다.

매혹적인 그라프 아이콘Graff Icon, 형태의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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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STYLE IN PET LIFE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W R I T I N G B A R B I E R A N G CO O P E R AT I O N B E S T F R I E N D ’S H O M E (www.bestfriendshome.com)

There is no place like home. This old adage holds true for your pets as well. 지붕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한 세모를, 입구에서 특별

계사가 직접 디자인한 애견 하우스로, 내부에는 라이트가

할 것 없는 아치를, 그리고 벽면과 바닥에서 반듯한 네모

달려 있고 집 전면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하나의 카페를 연

를 찾아낼 수 있는 평범한 ‘개집’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패

상시킨다. 네모 지붕이라서 행여 물이 고일까 걱정하지 않

션과 뷰티, 자동차에서도 특별함을 추구하는 당신에게는

아도 된다. 큐빅스의 지붕은 배수를 위한 완벽한 디자인을

펫 하우스 역시 개성이 필요하다. 비록 반려견이 스칸디나

갖췄을뿐더러 나뭇잎이나 각종 이물질도 쉽게 청소할 수

비아 디자인의 모던함이나 미국 남부 대저택의 웅장함을

있도록 집 뒤편에는 귀여운 쓰레기통까지 설치돼 있다. 암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자신을 특별히 아껴주는 주인의 마

컷이나 미니 사이즈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페어

음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집을 방문한 손님에

테일Fairtale 하우스를 눈여겨보자. 지붕 위로 성이 두 개

게 듣게 될 감탄사는 덤이다.

봉긋 솟아 있고 전체가 핑크색으로 도색돼 동화 속 궁전처 럼 화려하다. 마찬가지로 지붕은 외관과 배수까지 고려해

개성 있는 펫 하우스

디자인했다. 넓은 정원을 갖고 있다면 단연 앨라배마

베스트 프렌드 홈Best Friend’s HOME에서는 비단 강아

Alabama 시리즈를 고려해야 한다. 넓은 잔디와 잘 어울

지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눈길을 잡아끄는 특별한

리는 웅장한 느낌의 펫 하우스로, 실제 미국 남부의 대저

디자인의 펫 하우스를 선보인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택을 상상하며 만들어 사이즈가 크고 창문이 많다. 집 입

인 도리아 케플러Doria Keppler와 이벤트 매니저 앙드레

구에는 캐노피가 달려 있어 비가 오는 날 비를 피하면서 바

아이너만Andre Heinermann이 탄생시킨 독일 디자이너

깥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감성적인 하우스다. 마

그룹으로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디자인과 심미적 아름다

지막으로 스웨덴 감성으로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움은 모두 그 주변의 사물로 뻗어나간다”라는 모토하에 강

만들어낸 뢴네베르가Lönneberga는 나무 재질이지만, 레드

아지에게는 편안함을, 정원엔 아름다움을 더해줄 집을 만

와 차콜 컬러를 과감히 사용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집

들어냈다. 클래식한 디자인, 컬러감, 디테일 그리고 고급

이다. 지붕은 분리해 청소할 수 있고, 다른 시리즈보다

스러운 마감 처리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펫 하우스

1699유로로 저렴한 편이다. 4가지 시리즈 모두 주문 제작

는 치와와 같은 중형 견에서부터 세인트버나드 같은 대형

으로 생산되며, 100% 원목 사용은 물론 방탄유리로 안전

견도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시리즈로 마련돼 있다.

성을 높였다. 더불어 비나 눈이 오는 날씨에서도 벗겨지거

햄튼의 별장을 연상시키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보색

나 약해지지 않도록 방수 처리해 강아지와 주인 모두에게

대비의 컬러감이 산뜻한 큐빅스Cubix는 바우하우스의 설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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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드 홈의 큐빅스와 앨라배마 펫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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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

P R I VAT E C L I N I C O N LY F O R YO U EDITOR PARK SHINHYUN PHOTOGR APHER JOUNG JUNTAEK COOPER ATION THE CLINIC(82-2-2230-3395)

상위 1%를 위한 프라이빗 클리닉

한다. 세포 검사 프로그램, 호르몬 균형 및 노화를 예방하

아름다운 청춘에 대한 열망은 생명 연장의 기술과 노화 방

는 미네랄 부족 여부, 항산화 물질 분포도 및 신체 기관별

지에 관한 다양한 비법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

기능의 활성화 정도, 질병 발생률이나 체내 독성 물질의

문가의 연구 결과에 따른 효과적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따

농도 등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혈액 검사만으로도

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비법인 셈. 서울신라호

뇌세포의 상태를 측정해 현 상태를 파악하고 긍정성의 척

텔에 자리한 세계적인 노화 방지 클리닉 ‘라 끄리닉 드 파

도는 물론, 업무 능력에 대한 적극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리La Clinique de Paris’가 ‘더 클리닉The Clinic’으로 상

는 것. 또 원전 사고 이후 관심이 부쩍 높아진 방사능 물질

호를 변경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감염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검사 결과를

문을 열었다.

바탕으로 맞춤 호르몬 요법과 영양제 처방 및 항산화제 주

더 클리닉은 단순한 클리닉의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서울

사 요법, 식이 및 운동, 생활 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 등

대학교 강남 검진센터,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국

이 종합적으로 이뤄져 완벽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을 수

내 유수의 대형 병원과 연계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건강

있게 도와준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화가 진행되는 인체의 모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로워진 더 클리닉은 기존

부위는 물론, 성체 줄기세포 보관까지 포함하는 총체적 서

의 안티에이징, 일대일 재활을 통한 체형 관리 시스템 외

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 모든 서비스는 철저한 회원제로

에 레이저 슬리밍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

관리되며, 회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완벽 보장하기 때

지방을 녹이는 초음파와 심부 고주파가 결합된 복합 지방

문에 예전부터 최상위층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해 레이저를 통해 한 번의 시술로도 2~3인치가 줄어드 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물론 시술 이후 몸매

진정한 안티에이징으로 향하는 웰빙 라이프

유지를 위한 체계적 관리도 함께 제공한다.

더 클리닉에서 선보이는 세계적 권위의 노화 방지 종합 프

건강에서 나아가 보다 젊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요즘,

로그램 ‘라 끄리닉 드 파리(LCDP)’는 혈액 검사에서부터

더 클리닉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안티에이

시작된다. 채취된 혈액은 총 900여 가지에 이르는 전문 검

징으로 향하는 웰빙의 가장 확실한 답을 찾아보자.

사를 통해 개인별 상태를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분석

T H E S H I L L A 136


The Clinic has the secret recipe for healthy lifestyle. Let's hear how to make full use of all that is best in our genetic mak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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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CTION

ON THE EVE OF T H E FA L L F E S T I VA L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S OT H E BY 'S H O N G KO N G (852-2524-8121)

This October Sotheby’s will be celebrating 40 years in Asia with a large fall sale in Hong Kong. Only two months remain to plan a full-scale collection. 홍콩의 경매는 이제 하나의 고급스러운 엔터테인먼트로

Sotheby’s Hong Kong 40th Anniversary Evening Sale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 같다. 홍콩 와인 경매의 성공이 이

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다. 이날 저녁의 경매는 유

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근거다. 홍콩 와인 경매의 성장은

명한 개인 컬렉션에서 출품된 박물관급 작품 7점이 이끌어

낮은 세금 덕분이기도 하지만, 경매가 일종의 축제로 자리

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작가는 산유Sanyu, 자오 우키

매김한 결과이기도 하다. 경매 전날 초대된 손님만 입장할

Zao Wou-ki와 우관종Wu Guanzhong이며, 이들은 현

수 있는 고급 호텔의 연회장에서 경매에 나온 와인을 테이

대 중국 예술가 중 수요층이 가장 두껍다. 작품 7점의 가치

스팅하는 장면, 바로 영화 속의 그것이 아닌가. 세계 경매

는 총 271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의 양대 산맥인 소더비가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8일까지 계속되는 소더비의 가을 세일은 회화에서 보석,

1950년대 몰락한 유럽 귀족의 물건이 대거 경매에 나왔기

도자기,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때문이라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경제력이 충분하다면 9월 중 열릴 프리뷰를 통해 본격적인

세월은 흘러 오는 10월, 소더비가 아시아 진출 40주년을

컬렉션을 구상해도 좋고, 그렇지는 않더라도 경매에 참여

기념해 대대적인 홍콩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4일 와

할 방법을 강구해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이 이런 것

인 경매로 시작되는 소더비 홍콩의 가을 세일은, 5일 저녁

임을 보여주는 공간이 비행기로 몇 시간 거리에 있다.

7시에 시작되는 소더비 홍콩 40주년 기념 이브닝 세일

T H E S H I L L A 138


<Sotheby ’s Hong Kong Sale Schedule in October> 4th Domaine Clarence Dillon: Wines Direct from the Cellars of Château HautBrion - Château Quintus-Château La Mission Haut-Brion

5th A Magnificent Bordeaux Cellar Important Burgundy and Bordeaux from a Private Cellar Early Ink Masters Sotheby’s Hong Kong 40th Anniversary Evening Sale (20th Century Chinese Art, Contemporary Asian Art & Modern and Contemporary Southeast Asian Paintings)

6th 20th Century Chinese Art Day Sale Contemporary Asian Art Day Sale Modern and Contemporary Southeast Asian Paintings Day Sale

7th Fine Chinese Paintings Magnificent Jewels and Jadeite

8th Chinese Art Through The Eye Of Sakamoto Goroo Qing Imperial Porcelain-A Kyoto Collection Important Ming Porcelain From A Private Collection Fine Chinese Ceramics & Works of Art Important Wat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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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IF IT’S APPEALING, THEN IT MIGHT BE WORTH IT EDITOR AHN SANGHO WRITER HWANG GEUMDAN COOPER ATION SAMSUNG SNI THE SHILLA(82-2-2250-7960)

T H E S H I L L A 140


Things you find appealing about a company in everyday life can also have an effect on its stock prices. 가을이 온다. ‘벌써?’라는 생각도 든다. 그저 ‘시간이 빠르

확실하게 풀어줘야 다시 가열하게 일할 수 있다. 이 점이

다’라고만 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다. 봄이 오고 여름이

과거와 달라진 새로운 경제 주체들의 행태다. 돈이 없는

갔어도 가을에 이렇게 허전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데? 정말 돈이 없는지…. 올여름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사

그것은 아마 올해 유난히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럼 긴긴 추석 연휴는 어

구체적으로 말하면 올해는 열심히 노력했어도 그만한 소

떻게 될까?

득을 거두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고

아깝지 않게 지불한 곳, 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며 과감

통이 따르기도 했다. 사업에서나 투자에서나. 올해 이런

하게 쓴 그곳, 거기에 힌트가 있다. 큰돈이든 작은 돈이든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쓰면서 기분이 좋아진 곳이라면 언제나 OK라고 할 수 있

매크로 측면에서 보면 국내외 경제 환경은 3년째 하강 추

다. 사실 나에게 그만한 혜택이 돌아오는 투자처여야 의사

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결정을 할 수 있는데, 그 메커니즘은 기업이나 개인이나

하지만 우리 경제는 중국 경기에 더 예민해 중국의 경기 둔

같을 것이다. 하나씩만 예를 들어보겠다. 기업의 경우 삼

화로 인한 피해를 더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도 예전만

성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이익으로 24조원의 투자를 결정

큼의 이익을 못 내는 실정이다. 안타까운 점은 불황에 가

했다. 선순환의 좋은 결과가 또다시 회사를 위한 과감한

까운 어려운 경기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른다는 것

투자로 이어진 것이다. 이 24조원은 반도체에 13조원, 디

이다. 그 때문에 투자자가 자금이 있어도 좀처럼 풀지 않

스플레이 패널에 6조4000억원 등이 투자되는데, 분명 혜

으며, 자금을 구하는 사람 역시 점점 더 코너에 몰릴 수밖

택받는 기업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노려야 한다.

에 없다. 그럼에도 아직 2013년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가

개인의 경우에는 이왕 여행 이야기가 나왔으니 즐거웠던

을을 알차게 보낸다면 겨울이 결코 춥지는 않을 것이다.

여행을 생각하면서 관련 주식을 살펴보자. 여행 시장은 출

봄여름이 그저 그랬다면 두 배로 더 집중해보자. 그 대신

입국 인구 측면에서 모두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그간 누적된 피로는 훌훌 털어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주로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여행사보다 저렴하면서도 직

새로운 시각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

접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

록! 각자의 돌파구가 다를 것이고 그곳에 다다르는 방법 또

다. 그래서 인터파크의 영업 이익이 지난해 140억원에서

한 다를 것인데, 필자는 해법을 위한 하나의 열쇠로 이것

올해 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런 이유가

을 삼았다. “반했다면 아깝지 않다!”

있다. 마켓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에만 국한하지 말고 미

한동안 우리 사회를 주름잡은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슬슬

국이나 유럽 쪽으로 눈을 돌리면 어떨까? 올가을 반할 만

치유도 지겨워질 때가 되었다. 치유가 끝나면 무엇을 할

한 곳을 찾아보자. 힌트는 웃음이 흘러나오는 곳. 사람들

것인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인가. 과거와 같은 방법

이 즐거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며 동시에 발산하는 곳이

으로? 아니다. 놀아야 한다. 그것도 신나게. 일단 그렇게

있다면 그곳에 수익의 기회가 있다.

PROFILE 황금단 프라이빗 뱅커(PB)는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시황 담당 애널리스트이자 MBC, MBN 등의 증권 시황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삼성증권 SNI호텔신라지점 PB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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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S U R P R I S I N G LY R E M A R K A B L E “A”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CO O P E R AT I O N M E R C E D E S - B E N Z KO R E A LT D.(82-80-001-1886)

Mercedes-Benz has introduced a compact car for the domestic market—the new A-Class. But don’t let the “A” fool you.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가 나오기 전까지 다들 반

스-벤츠의 신형 1.8L 직분사 터보 차저 4기통 디젤 엔진

신반의했다. ‘과연, 잘될까?’ 이건 A-클래스 차량의 성능

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탑

에 대한 의심이 아니었다. 벤츠라는 브랜드가 콤팩트 세그

재되어 복합 연비 18km/L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

먼트 차량을 국내에서 굳이 판매할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

다. 더불어 107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현했다. 최

에 다름 아니었다. 여전히 사람들은 그런 물음을 가지고

고 출력은 136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0.6kg・m로 정지

있었다.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9.3초가 걸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강원도

사실 그렇게 뛰어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성능은 아니다.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장

하지만 수치로는 말할 수 없는 벤츠다운 세팅이 되어 있

소로 이동해서 시승하는 대개의 시승 행사와 달리 서울에

다. 일반적으로 콤팩트 세그먼트는 20~30대 남성층을 겨

서 인제까지 175km를 직접 끌고 간 뒤 다시 서킷을 도는

냥하기에 좀 더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성격을 띤다. A-클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일반 국도와 고속도로, 강원도의 다

래스도 마찬가지다. B-클래스와 같은 엔진을 공유하지만

양한 와인딩 코스를 겪으며 장시간 A-클래스를 직접 경험

전혀 다른 느낌의 차가 탄생한 이유다. 아우디 A3나 BMW

할 수 있었다. 거기에 서킷 주행까지. A-클래스의 성능과

1시리즈, 폭스바겐 골프와 비슷한 성향이다. 세 차 모두 해

효율, 안정성 등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배려가 돋

치백인 것도 같다. 이에 대한 반응은 물론 지켜봐야 아는

보였다. 인제 스피디움까지 이동하는 동안 주행자 대부분

것이다.

이 연비를 18km/L 이상 기록했다. 새 차임을 감안하면 이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는 3.98km에 달하는 인제 서킷을

런 연비는 물론 더 올라갈 것이다. 아마 이렇게 다양한 부

고속 주행하는 ‘스피드 A’, 슬라럼과 오메가 코스, 8자 턴,

분을 모두 드러내놓고 보여준다는 건 이 차량에 대한 자부

360도 회전 등의 다양한 코스 통과 시간을 기록하는 짐카

심이 그만큼 크다는 소리다.

나 경주인 ‘필 A’를 통해 안정적인 코너링과 빠른 핸들링,

A-클래스는 2012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

가속 성능을 즐길 수 있었다. 앙증맞으면서도 단단해 보이

미어로 첫선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를

는 자동차의 진면목은 기대 이상이었다. 젊고 세련된 라이

자신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새로운 세대의 콤팩트 모델

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차다.

이라고 칭한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물론 C나 E, S-클래스가 더 좋긴 하겠지만. A-클래스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있다고 자부하는 덕분이다. 국내

The New A 200 CDI, The New A 200 CDI Style, The

에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메르세데

New A 200 CDI Night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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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T H E T R A N S F O R M AT I O N OF A GOLF COURSE ED ITO R AHN SNAGHO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13번 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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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times change, so do the golf courses. 폭염 경고와 열대야가 이어지던 와중에 초청을 받아 골프

연적인 코스보다는 잘 가꾼 일본식 조경이 주를 이뤘다.

장에 가게 됐다. 사람들이 한창 바다와 산으로 휴가를 떠

코스 개장 당시부터 안양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정성

나던 무렵이었다. 워낙 좋은 이들과 함께하는 라운드라 여

들여 심었는데, 각 홀마다 특징적인 나무를 가꿔 현재에는

름과 겨울에는 골프를 하지 않겠다는 작은 소신은 쉽게 꺾

40년이 넘는 전통을 18홀 코스 전체에서 느낄 수 있다.

였다. 속초에 있는 한 리조트의 골프 코스로, 기존에 있던

특히 1993년에 설립된 삼성에버랜드 잔디환경연구소는

퍼블릭 9홀 옆에 9홀을 증설해 정규 18홀이 완성된 코스였

국내 유일의 골프장 고유 잔디인 안양 중지를 개발하는 데

다. 이곳을 라운드하며 1998년에 개장한 기존 9홀 코스와

성공했다. 이후 안양베네스트는 1997년 세계적인 코스 설

지난해 개장한 9홀 코스가 스타일 면에서나 완성도 면에서

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에 의해 개장 30년 만에

나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골프 코스의 트렌

코스를 레노베이션했다. 존스 주니어는 평탄하면서도 난

드 때문이었다.

도 높은 지형에 다양한 샷밸류를 더해 도전적이고 전략적

현재는 국내에 거의 500여 개에 달하는 골프장이 있다. 하

인 코스로 탈바꿈시켰다. 이 시기가 바로 국내 골프 코스

지만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골프장 수는 200여 개

에 본격적인 변화가 도래한 시점이다. 일본인 코스 설계가

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 골퍼의 입에 오르내리던

가 국내 골프 코스 설계를 도맡던 유행에서 벗어나 미국의

골프장과 현재의 골프장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코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들이 우리나라에 눈을 돌리는 계기

를 보는 골퍼의 눈이 까다로워졌고, 또 좋은 골프장이 많

가 된 것이다. 특히 존스 주니어는 안양의 호평 덕에 꽤 많

아졌기 때문이다. 그 차이를 살펴보면 국내 골프장의 트렌

은 국내 코스 설계를 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 수 있다.

안양을 제외한 골프장 대부분이 부족한 공급 덕에 호황을

국내에서 초창기 골프 코스를 말한다면 효창원 골프 코스

누리던 시기여서 코스 자체의 질에 대한 안목이 높지는 않

나 청량리 골프 코스, 군자리 골프 코스를 말할 수 있겠지

았다.

만, 이제는 플레이할 수도 없는 곳은 역시 제외함이 마땅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한 골프 코스 중 유명

하다. 대신 초창기 골프 코스 중 최고의 수작을 꼽으라면

세를 떨친 곳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가 참여한 곳이

역시 안양베네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 안양은 국내 골프장

많았다. 1999년 문을 연 휘닉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잭 니

수가 다섯 손가락에 꼽히던 1968년에 개장한 전통의 코스

클라우스사가 설계를 맡았다. 또 해마다 한국 오픈을 통해

다. 해외 유명 골프장에 견줄 만한 한국의 대표 코스를 염

토너먼트 코스로 진면목을 과시해온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두에 두고 만들었다. 코스는 일본의 미야자와 초오헤이가

도 세계 5대 코스 설계가인 페리 오 다이가 국내 최초의 웨

설계했다. 당시는 국내에 코스 설계가가 없던 상황이라 거

스턴 스타일 코스로 설계했다. 그는 페어웨이의 마운드와

의 일본 코스 설계가가 국내 코스를 디자인했다. 그 때문

능선의 지평선을 조화시켜 한국적인 조경미를 강조했고,

에 일본 골프 코스의 영향과 트렌드를 거의 따라 했다. 자

18홀의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하면서도 각 홀에서 특색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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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조경미를 연출했다. 전장도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산악 지형이 많아 산비탈을 많이 깎아내야 했음에도 신생

정도로 상당히 길었다. 또 전략적인 연못 배치는 아름다우

골프장은 앞다퉈 자기네들이 자연 친화적인 코스라고 홍

면서도 난도 높은 코스를 만들었다. 특히 아일랜드 그린이

보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한다면 ‘세계 100대 코스에 도

있는 13번 홀은 당시에는 보기 드문 형태로 우정힐스의 시

전한다’는 말이었다. 코스 설계나 세계적인 설계 흐름에 대

그너처 홀이 됐다. 이 시기에 생긴 클럽 나인브리지 역시

한 인지가 부족한 때였다.

‘서구의 정통 프라이빗 명문 코스 구현’을 콘셉트로 삼아

비슷한 시기에 개장한 베어크리크 골프 클럽은 퍼블릭 코

도전적인 미국 스타일의 크리크 코스와 리베티드 벙커와

스에 대한 편견을 깬 것 외에도 의미 있는 한 가지가 있다.

고원을 연상시키는 페어웨이가 인상적인 정통 스코틀랜드

바로 국내 설계가들이 설계한 명코스라는 점이다. 베어 코

스타일의 하일랜드 코스로, 동양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스는 장정원이, 크리크 코스는 노준택이 설계했는데, 몇

코스 공략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런 코스들은 골퍼들이 플

년 전부터 꾸준히 쌓아온 국내 코스 설계가들의 노하우가

레이하고 싶은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입소문이 났다.

이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들 외에도 송호나 권동

2004년에 개장한 가평베네스트도 잭 니클라우스사에서

영이 좋은 코스를 많이 설계했다. 특히 권동영은 세계 유

설계했는데, 1995년 설계를 의뢰해 10년 만에 개장했을

명 코스가 가진 특징과 흐름을 잘 파악해 코스 난도나 심미

정도로 오랜 시간을 투자해 기존 코스 설계의 의도를 그대

성에서 뛰어난 코스를 디자인했다.

로 구현했다. 전략적이고 아름다우면서 자연 지형을 최대

이후 골프 코스는 더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단지 언듈레

한 살린 섬세한 디자인은 폭포와 연못, 웅장한 기암과 넓

이션이나 식재 같은 겉보기용이 아니라 기획 단계에서부

은 페어웨이의 남성적인 파인 코스와 울창한 백자작나무,

터 뛰어난 골프 코스를 고민하는 곳이 늘기 시작한 것이

크고 작은 연못으로 둘러싸인 여성적인 버치 코스, 수려한

다. 그렇게 탄생한 코스가 바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다.

원시림의 자연 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메이플의 3개 코스로

파인비치는 좋은 코스가 만들어지려면 뛰어난 자연과 지

완성됐다. 장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는 페어웨이와

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좋은 예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과 집중력이 필요한 벙커와 그린 등은

블루원 상주나 힐드로사이, 최근 오픈한 휘슬링락, 트리니

투어 선수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코스다. 그리고 세계적인

티 클럽,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도 마찬가지다. 인위적

설계가가 국내에 골프 코스를 설계하며 항상 하는 말이 있

으로 조성한 코스가 아니라 좋은 지형 위에 홀을 적절히 분

다. 바로 ‘자연 친화적인 코스’다. 이 시기부터 세계 골프

배해 코스를 얹는 것. 이것이 바로 좋은 코스의 시작이다.

코스 디자인의 흐름은 친환경적인 코스로 넘어가고 있었

다행스럽게도 국내 골프 코스의 흐름도 그런 방향으로 흐

다.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

르고 있다.N

하는 것, 그리고 공략의 묘미를 위해 기존 지형과 기류를 적절하게 활용한 홀 배치와 구성이 트렌드였다. 국내에는

휘슬링락 클라우드 코스 9번 홀 및 클럽하우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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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V E L


BRINGING THE FALL AND RED MAPLE LEAVES ED ITO R K IM SAEBO M COOPER ATION C ANADIAN TOURISM COMMISSION(82-2-733-7740) When someone says the Canada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mind is maple leaves. It ’s embarrassing that the only symbol I know of that countr y is a maple leaf, but it is undeniable that, despite its simplicity, the image of a bright red leaf brings Canada vividly to mind. Take a trip on the long Maple Road-stretching 800km into the hear t of Canada’s vast, brilliant fo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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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났다. 정말 끈질기리만큼 무더운 도시에서 벗어

의 나라가 바로 캐나다다. 이제 캐나다의 단풍을 보러 가

나 더욱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곳을 찾아 떠난 여름휴

자고 이야기를 꺼내도 더는 어색하지 않을 테다.

가. 맹렬한 우리의 이열치열(以熱治熱)은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남기고 끝이 났다. 여행 전문가든 아니든 여행의

800km 단풍길, 메이플로드Mapleroad

성격은 여행지에 의해 결정되고, 그 여행지는 계절의 영향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으로 이어지는 단풍길 800km

을 받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게 우리는 떠나기도

는 웅장한 로키 산맥과 나이아가라 폭포, CN타워가 캐나

전에 일정 부분 자연에 결정을 빚지고 있다. 이제 곧 가을

다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에게 아기자기한 캐나

이다. 바나나는 길고, 길면 기차다. 가을이면 역시 단풍이

다의 면모를 보여주는 색다른 여행길로 꼽히는 곳이다. 하

라는 얘기다.

지만 이 길을 따라 여행한다고 해서, 끝없이 아름다운 자

단풍은 설악산이, 아니 덕유산이 제격 아니었던가. 삼삼오

연 풍광만이 이어져 감흥이 떨어질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

오 짝을 지어 워킹 스틱을 손에 쥐고, ‘1000m급을 오르려

다.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몬트리올 그리고 퀘벡까지 캐

면 이 정도는 입어줘야 하는’ 형광색 고어텍스 방풍 재킷을

나다의 역사 속에서 한 번씩은 수도라는 영광을 안은 도시

입는다. 급기야 산 정상에서는 방송사 헬리콥터를 향해 단

들이 그 길 위에 펼쳐져 있다. 유럽의 향기를 간직한 캐나

체로 손을 흔든다. 그리고 그 장면을 펼쳐내는 군중 속에

다의 동부. 자연이 그리워 떠난 이들에게 도시가 필요할

서 환한 웃음을 지을 테지. 이쯤 되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

때쯤 동화 속 풍경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들이 마법처

들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단풍 구경이 필요

럼 나타난다. 그리고 여정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

한 것이다. 그것도 좀 더 먼 곳에 있는 단풍의 풍경이.

움이 서운해하지 않고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여정의 중간 지점에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차를 마구 몰기

단풍 : [명사]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

에는 캐나다가 너무 넓다. 꼭 지나치지 말았으면 하는 포 인트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 Maple : [명사] 단풍나무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 어쩌다가 팬케이크를 먹게 되었을 때, 달긴 한데 쌉쌀하기

메이플로드의 시작점은 나이아가라 폭포다. 토론토에서

까지 한 생소한 맛에 뭐라 딱히 설명하기도 막막한 것이 유

는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폭포 옆에서 바라보는 웅장

명한 캐나다 메이플 시럽의 맛이다. 메이플 시럽. 메이플

한 풍경도 일품이지만,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보는 폭

로 만들었으니 메이플 시럽일 텐데, 생소하기만 한 메이플

포는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광경을 보여준다. 나

은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단풍나무다. 이쯤에서 무릎을 탁

이아가라 폭포 인근에서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거나 30분

친다면 고맙겠다. 메이플의 본고장, 캐나다의 단풍이 대단

거리에 자리한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지역에 들러 캐나

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여기까지 써 내려왔다. 캐나다와

다의 대표 특산품인 아이스 와인 와이너리 등을 둘러보는

붉은색 단풍잎. 국기에 아예 단풍잎을 그려 넣은 단풍나무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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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섬Thousand Islands

다운 건물과 환상적인 자연환경으로 잘 알려졌는데, 겨울

드레싱으로 더 유명한 천섬Thousand Islands. 천섬은 항

엔 스키를 위해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을의 단풍은

구 도시인 킹스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를 타고 둘러볼 수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대중교통으로 구석구석을 둘러보

있다. 세인트로렌스 강 위에는 1870여 섬이 있고, 섬에는

기는 어려우니 렌터카를 이용하자.

부호들의 호화로운 별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아름다 운 강과 단풍, 그리고 그 풍경에 자리 잡은 예쁜 집들을 한

오를레앙 섬Île d’Orléans, 퀘벡Quebec

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여행지다. 크루즈는 운행 시간

북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명소 중 하나인 퀘벡 시

과 식사 포함 여부에 따라 각각 요금이 다르니 취향에 따라

는 대서양과 오대호를 잇는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

선택하면 된다.

이는 절벽 위에 서 있다. 퀘벡 시는 17~18세기에 프랑스 와 영국이 식민지 전쟁을 치르는 동안 모두가 군침을 흘리

앨곤퀸 주립 공원Algonquin Provincial Park

던 전리품이었다. 마침내 1759년 영국군에 의해 함락되어

총면적이 8000㎢인 앨곤퀸 주립 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영국 식민지가 되었다. 하지만 퀘벡 시는 오랫동안 프랑스

넓은 자연 공원이자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

의 지배 아래 있었기에 여전히 북미 프랑스 문명의 요람으

다. 우리나라 총면적의 7%라니 그 거대한 크기를 짐작하

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를레앙 섬은 퀘벡 시와 다

기조차 힘들다. 규모가 규모인 만큼 공원 안에 호수, 숲,

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수백 년 된 집과 제분소, 교회 등이

강, 계곡 등 생각할 수 있는 자연의 풍광이 모두 담겨 있다

아직까지도 프랑스 문화의 향기를 자아내고 있다.

고 할 만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카누, 하이킹, 산 악자전거, 낚시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휴양

지축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압도적인

지로도 각광받는다. 물론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온통 빨

나이아가라 폭포를 눈에 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우리의

갛게 물든 거대한 숲의 장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문화가 어디서 왔는지를 기어코 잊지 않겠다는 인간의 의

할 듯하다.

지가 곳곳에 배어 있는 퀘벡 시까지. 장쾌한 스케일의 온 전한 자연과 복잡해서 매력적인 영어권 국가의 프랑스 문

로렌시아 고원Laurentian Mountains

화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메이플로드다. 단순

나이아가라 폭포가 메이플로드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한 단풍 놀이로 방문하기에는 시간도 예산도 그리 녹록지

유명하다면 이곳은 메이플로드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오

않겠지만, 갑작스러운 습도 변화에 당신의 감성마저 건조

타와를 지나 몬트리올에 들어서면 유명한 휴양지 몬테벨

해졌다면 캐나다로 떠나보자. 이 가을 당신에게 가장 완벽

로Montebello가 자리한 로렌시아 고원이 펼쳐진다. 아름

한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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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맑은 제주 해역 추자도 부근에서 낚아 올린 법성포 명품 굴비는 영광 굴비 중에서도 으뜸 으로 치는 상등급이다. 정성스레 준비한 울릉 도 나물 세트는 건강까지 생각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서울신라호텔의 추석 선물은 고급스러운 종 이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 번 포장해, 보내는 이의 정성과 품격이 느껴진다. 주문한 날짜에서 이틀 뒤부터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으며, 호텔신라 직원이 정성스럽게 전달한 다. 주문은 9월 15일에 마감되며, 배송은 9월 5일부터 17일까지다. 문의 및 주문 02-2230-3456~7, www.theshillashop.com

호텔신라는 추석 명절을 맞아 품격 있고 희소 성 높은 고급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더욱 섬 세해진 고객의 미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급 명품 선물 세트 등 종류 와 가격대가 더 다양해졌다. 매년 가장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높았던 한우 세트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품 종이 뛰어난 한우의 DNA만 따로 관리해 육질 과 맛이 좋은 한우만 엄선, 영양이 풍부한 청 보리를 먹여 키우고 항생제 대신 봉침으로 30 개월 이상 건강을 관리한 한우다. 육류에 이은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를 꼽자면 굴비다. ‘명품 굴비’는 영양이 가장 풍부한 8~9월의 멸치를 섭취하고 자라서 ‘밥도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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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H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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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밥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맛이 뛰어나며,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호텔신라에서 직접 엄선해 산지 구입한 뒤 섶 장 및 건조 시간 등은 호텔신라 제조 방식을 준수해 맛과 육질이 뛰어나다.

부한 청보리를 먹여 키우고 항생제 대신 봉침

으로 30개월 이상 건강을 관리한 한우이기에

더욱 특별한 세트. 가득 머금은 육즙과 고소하

게 녹아드는 지방층의 남다른 한우 풍미는 선

물하는 분을 남다르게 기억시킬 최고의 선물

날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레 준비한 나물 세트로 여느 진수성찬보다 빛

성된 울릉도 나물 세트. 호텔신라에서 정성스

뛰어난 부지갱이, 영양이 풍부한 미역취로 구

고기를 먹는 듯한 식감의 삼나물, 맛과 향이

다.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이 좋은 고비와

듬어 따스한 햇볕과 깨끗한 바닷바람에 말렸

원산지 국내 배송 서울 / 경기

배송 서울 /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로 다시 한 번 포장한다.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1호 29~31cm 1,300,000원

원산지 국내

로 다시 한 번 포장한다.

2호 27~29cm 1,000,000원

3호 25~27cm 450,000원

4호 23~25cm 300,000원

가격 650,000원

스테이크용 채끝 1kg, 특수 부위 500g

규격 스테이크용 등심 500g,

5호 22~23cm 200,000원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껴진다.

포장 종이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 번

배송 서울 / 경기

원산지 국내

가격 170,000원

부지갱이 200g, 미역취 200g

주 해역 추자도 부근에서 낚아 올린 명품 굴비

이 좋은 한우만 엄선하여 구성했다. 영양이 풍

규격・가격

굴비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상등급. 맑은 제

뛰어난 한우의 DNA만 따로 관리해 육질과 맛

4~5월에 채취한 울릉도 나물을 정성스레 다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냉장 상태로 배송된다.

고 자라 맛이 뛰어난 법성포 명품 굴비는 영광

채끝, 특수 부위로 구성한 선물 세트. 품종이

울릉도 나물 세트

규격 삼나물 200g, 고비나물 200g,

영양이 가장 풍부한 8~9월의 멸치를 섭취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우 부위인 등심과

이 될 것이다. 최고급 한우의 맛을 고객에게

명품 굴비

스페셜 한우 프레쉬 세트

IN CONJUNCTION WITH T H E C H U S E O K H O L I DAY

A C L A S S Y, E X C LU S I V E , H I G H Q U A L I T Y G I F T S E T S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THE SHILLA(82-2-2230-3456~7)


T H E S H I L L A 158

중에서도 마블링이 선명하고 육즙이 풍부한 1+등급의 한우를 선정한 뒤 다시 한국인의 선 호도가 가장 높은 고급 부위인 등심만 엄선했 다. 로스용으로 구성되어 가정에서 쉽게 조리 할 수 있으며, 식탁 위에 올랐을 때 퍼지는 고 소한 향기와 촉촉한 육즙으로 받는 분에게 특 별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최고급 한우의 맛을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냉장 상 태로 배송된다.

양한 종류로 쇠고기 부위를 분류해, 부위별로

다른 맛과 특성을 고루 즐겨왔다. 프리미엄 한

우 명품 세트는 호텔신라만을 위해 특별히 사

육한 최고급 한우로, 전북 정읍의 청보리를 먹

여 키워 육질이 매우 우수하다. 30개월 미만

을 사육하는 일반 소와 달리 일본 와규의 생산

방식과 같은 30개월 이상의 한우를 부위마다

적합한 온도와 기간에 맞게 숙성해 최상의 풍

미를 만들어내는 데다 항생제 대신 봉침을 사

로 다시 한 번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 껴진다.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배송 서울 / 경기

껴진다.

껴진다.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원산지 국내

700g–330,000원

Set3 찜갈비 1.6kg, 불고기 700g, 국거리

Set2 찜갈비 1.6kg, 불고기 1.4kg–310,000원

700g, 산적 700g–290,000원

Set1 찜갈비 800g, 불고기 700g, 국거리

규격・가격

할 것이다.

구성해 받는 분의 명절상에 품격과 정성을 더

육질을 자랑하는 부위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께 구성했다. 우수한 품질의 한우에서 최고의

지 명절 상차림에 꼭 필요한 제수용 부위를 함

트. 한우 찜갈비에 불고기, 국거리 및 산적까

터 정성을 선물할 수 있는 한우 갈비 혼합 세

명절은 상차림에서 시작된다. 명절의 시작부

한우 갈비 혼합 세트

로 다시 한 번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

로 다시 한 번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원산지 국내

배송 서울 / 경기

배송 서울 / 경기

원산지 국내

가격 500,000원

가격 1,000,000원

부챗살 300g, 치맛살 300g, 업진살 300g

규격 안심 600g, 등심 1.2kg, 살치살 300g,

규격 로스용 등심 2.4kg

육질과 신선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 한우, 그

우리나라는 유럽의 3배가 넘는 120가지의 다

용해 믿음을 더했다.

한우 등심 특선 세트

프리미엄 한우 명품 세트

W I L L S AT I S F Y T H E R E F I N E D TA S T E S

T H E S E D I S T I N C T I V E LU X U R Y G I F T S

THE SHILLA H OT


N O B L I A N 159

분의 가정에 화목한 시간을 선사하는 최고의

쌀한 맛이 나는 것이 석청의 특징. 2~3개월 실온 보관 시 로열젤리의 원료가 되는 화분이 올라와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더하며, 이를 통 해 진품 중의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채취 량이 한정되어 있어 특별한 분에게 마음을 전 할 수 있는 선물 중 으뜸이다.

에서 낚은 알배기 굴비를 신의도 최고급 황토

토판염으로 섶장해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

품이다. 알이 충실하고 크기가 고르므로 특별

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에게 알맞은 선물이

될 것이다.

Set2 석청 1.2kg, 라기환 작가 도자기

3호 25~27cm 550,000원

껴진다.

껴진다.

로 다시 한 번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종이 상자와 보자기

포장 격조 있는 도자기와 상자에 담아 보자기

원산지 국내

로 다시 한 번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

배송 서울 / 경기

특호 31~33cm 2,800,000원

배송 서울 / 경기

원산지 국내

1호 29~31cm 1,800,000원

450,000원

Set1 석청 1.2kg 320,000원

4호 23~25cm 350,000원

2호 27~29cm 1,100,000원

규격・가격

5호 22~23cm 250,000원

규격・가격

동을 선사한다. 이번 명절, 전통 한과는 받는

청을 채취했다. 일반 꿀과 달리 강한 향과 쌉

이 가장 많이 차오르는 오사리 때 추자도 근해

포장해 정성과 품격이 느껴진다.

포장 종이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 번

배송 서울 / 경기

원산지 국내

Set3 4단_고급 2단 400,000원

Set2 4단_고급 1단 250,000원

Set1 3단_고급 1단 150,000원

규격・가격

선물이다.

어 달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풍미가 감

다. 국내산 천연 원재료와 순수 조청으로 만들

며,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함께 선사한

에 아까울 정도의 전통미를 물씬 느낄 수 있으

운 전통 한과. 한과 명인이 직접 만들어 먹기

정성으로 빚었기에 각각이 예술품처럼 아름다

깊은 산 바위틈에 벌들이 저장해둔 자연산 석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명품 알배기 굴비. 알

전통 한과 세트

전통 꿀 석청

명품 알배기 굴비

E V E N R I C H E R B Y A L LO W I N G T H E M TO E X P E R I E N C E

MAKE THIS CHUSEOK

정성과 품격이 느껴진다.

포장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 번 포장해

배송 서울 / 경기

원산지 국내

가격 380,000원

영지 절편 270g

규격 상황 130g, 백화고 200g,

과 더불어 건강까지 생각한 귀한 선물이다.

우러진 고운 빛깔의 명품 버섯 세트는 맛, 향

채취되는 백화고를 함께 구성했다. 삼색이 어

지버섯, 표고버섯 수백 개 중에서 한두 개만

히 귀하다는 린테우스 상황버섯과 무농약 영

귀한 약재로 쓰이는 상황버섯 중에서도 특별

명품 버섯 세트

EDITOR PARK SHINHYUN COOPER ATION THE SHILLA(82-2-2230-3456~7)


T H E W O R L D ’ S B E S T, THE SHILLA ARCADE

T H E S H I L L A 160

문의 82-2-2232-1937

브리프케이스를 선보였다.

거싯 브리프케이스까지 세련되고 실용적인

트리플 거싯 브리프케이스부터 심플한 싱글

했다. 넓은 수납공간과 어깨 끈이 분리되는

은 Not so Formal But Chic의 콘셉트를 고수

인 여성의 느낌을 듬뿍 담았다. 남성 컬렉션

컬러로 제작되어 강한 생명력을 지닌 독립적

라인은 주로 뉴 시즌 컬러인 에보니와 캐멀

롭게 선보이는 Sally, Smile, Tuile, Lady O 백

만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인 여성 컬렉션. 새

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모던하지

사는 많은 패션 관계자가 참석해 발렉스트라

F/W를 대표하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이번 행

F/W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층에 자리한 발렉스트라 부티크에서는 2013

지난 8월 6일,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 지하 1

Valextra

THE SHILLA ARCADE


N O B L I A N 161

레드, 가닛 딥 레드, 사파이어 블루 등 관능적 이고 강렬한 색상을 테마로, 화려한 리버 레 이스Leaver Lace와 자수 장식을 사용해 자신

의 그라프만의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문의 82-2-2256-6810

문의 82-2-2231-4994

감 있고 강인한 여성을 표현한다.

컬렉션The Duende Collection은 블랙, 루비

에메랄드 링 등 맞춤 제작 제품과 방대한 양

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라펠라의 국내 론칭

이콘 컬렉션, 매혹적인 그라프 인피니티 컬렉

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F/W 시즌 듀엔데

브라이들 컬렉션, 스타킹, 남성 이너웨어 등으

그라프 버터플라이 컬렉션, 독특한 그라프 아

무이한 라운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육면형

컬렉션, 스윔웨어와 드레스 등 크루즈 컬렉션,

를 구성했다. 그라프 코리아 살롱은 세련된

텐스 옐로 래디언트 컷 다이아몬드 링, 유일

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에는 여성 란제리

강조한 개방형 격자무늬로 예술적인 파사드

의 2013 F/W 컬렉션은 열정의 나라 스페인

이미 중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에서 큰 인

론즈 바탕에 고유한 그라프 아이콘 모티브를

라호텔 아케이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아시아권에서는

로 탄생했다. 매장 외관은 특별한 질감의 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 35.31캐럿 팬시 인

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9월 초 도산공원에도

마리노가 설계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공간으

프 컬렉션 제품 수백여 점을 통해 고객에게

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인테리어 건축가 피터

을 기념해 출시한 기프트 카드는 현재 서울신

이탈리아 명품 란제리 라펠라는 지난 8월 서

그라프 코리아 살롱이 서울신라호텔에 국내

션, 품격 있는 그라프 스크롤 컬렉션 등 그라

LA PERLA

GRAFF

EDITOR LEE AHR AN COOPER ATION THE SHILLA AR C ADE(82-2-2233-3131)


V V I P LU X U R Y SHOPPING

THE PLACE FOR

COLOMBO via della spiga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에서는 2013 F/W 시 즌 컬렉션을 위한 광고 캠페인 ‘F r o m a Moment to Eternity’를 선보인다. 밀라노에서 진행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도심 속 박물관과 비스콘티 가문을 위해 건립된 고궁에서 상류 층의 라이프스타일 속 일상의 순간을 자연스 럽고도 담담하게 담아냈다. 광고 캠페인 영상 속에 이번 시즌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의 최 상급 퍼Fur와 클래식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퍼 컬렉션은 텍스처와 컬러의 다양함에서 느 껴지는 세련된 디테일과 형태, 다채로운 표면 감, 러스틱 터치가 부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콜롬보 비아델라스피가의 레더 제품 중에도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서 고급스러움을 보여 주는 ‘클래식 라인’과 해마다 스페셜 리미티드 로 선보이는 ‘주얼 라인’의 품격 있는 매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2230-1225

Brioni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의 대명사 브리오니가 지난 8월 1일, 서울신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 드에 리뉴얼 오픈했다. 아케이드 내 브리오니 부티크는 115.7㎡(약 35평) 규모의 넓고 편안 한 쇼핑 공간에 고객 동선을 고려해 캐주얼과 클래식 섹션을 나누어 배치했으며, 대표 아이 템인 슈트를 비롯해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캐주얼웨어와 백, 슈즈, 모자, 선글라스 등 다 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구비해 남성 토털 룩 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13 F/W 시 즌은 영국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브렌든 멀레 인Brendan Mullane이 브리오니 크리에이티 브 디렉터로 임명된 후 처음 여는 컬렉션으 로, 새로운 변화를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브리오니 는 와인과 네이비 2가지 컬러의 한정판 레더 아이패드 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82-2-2230-1321

THE SHILLA ARCADE

T H E S H I L L A 162


N O B L I A N 163

준다. 이너로 매치한 사하라 컬러의 캐시미 어・실크 니트 풀오버, 캐멀 컬러의 부츠컷 울 팬츠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아크리스

게 해석한 디자인의 2013 A/W 컬렉션을 선 보일 예정이다. 문의 82-2-2230-1129

문의 82-2-2230-1153

식 F/W 룩이 완성된다.

린지 장식을 달아 독특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클래식과 어번이라는 상반된 주제를 우아하

2013 F/W 시즌에 선보이는 카디건은 아크리

록 연출했다. 새롭게 오픈한 콜롬보 매장에선

조화가 우아하고, 카디건의 오른쪽 자락에 프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소재가 어우러지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콜롬보는

이르기까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래식 프레스티지를 콘셉트로 원목 인테리어

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의 의상으로 다양한

리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해부터 현재에

이드 콜롬보 매장은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클

캐멀과 사하라(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톤온톤

재봉틀 하나로 앞치마 한 장을 만들면서 아크

년 아시아 첫 번째 매장이었던 신라호텔 아케

100% 캐시미어 소재의 롱 니트 카디건으로

모인 알리스 크리믈러-쇼흐가 1922년 작은

신라호텔 아케이드에 매장을 오픈했다. 2011

양한 컬러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정제

우스 아크리스. 알버트와 피터 크리믈러의 조

8월 1일, 7개월간의 리뉴얼 작업을 마친 서울

코, 비큐나 등 최상급 소재를 바탕으로 한 다

에서 90년 전에 설립된 가족 기업형 패션 하

로 인정받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보가 지난

스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제품. 이는

스위스 직물 산업의 심장부 산 갈렌St.gallen

캐시미어를 비롯한 고급 섬유 분야에서 최고

캐시미어는 물론, 밍크, 세이블, 친칠라, 과나

AKRIS

COLOMBO

EDITOR LEE AHR AN COOPER ATION THE SHILLA AR C ADE(82-2-2233-3131)


NOW WITH EVEN BETTER BENEFITS 정받고 있다.

내・공항 면세점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인

점과 김포공항점 등 총 7개 지점을 갖추어 시

을 갖춘 서울점과 제주점뿐 아니라 인천공항

자리 잡았다. 면세 쇼핑만을 위한 단독 건물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대에 선보임은 물론, 품격 있는 쇼핑 환경과

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

를 찾는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다양

신라면세점은 1986년 개점한 이래 우리나라

DUTY FREE FLASH

T H E S H I L L A 164


DUTY FREE

THE SHILLA

N O B L I A N 165

증정하는 등 푸짐한 행사도 마련된다. 해외여 행 계획을 세운 쇼퍼들이라면 합리적인 가격 에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 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찬스를 놓치지 말자.

스타일리시한 쇼핑의 지혜를 전하는 신라면 세점이 화장품・향수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

더욱 커진 혜택 6개월간의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글로벌 럭셔 리 호텔로 도약한 신라호텔. 신라면세점은 구 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오픈한 서울신라 호텔 그랜드 디럭스룸 숙박권 등이 포함된 경 품을 총 10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숙박권에 는 라운지 조식, 해피아워, 사우나 등의 서비 스는 물론, 럭셔리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 드 입장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27개가 대거 참여하며, 이번 행사로 면세 가격에서 15% 추가 할인까 지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스트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국 내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구성 된 신라면세점 단독 기획 상품 ‘골드 파우치 세트’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세점 단독 행사로 서울점・인천공항점에서 진행되며, $200 이

지 열린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선불카드를 추가 신라면세점, 뷰티 페스티벌 진행

E D I TO R L E E A H R A N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D U T Y F R E E (82-1688-1110, www.shilladfs.com)


JOURNAL

A IGNER

L a Collec tion

아이그너의 백 라인은 거친 가죽 레더 표면과 매트

라꼴렉시옹의 2013 F/W 시즌에는 알렉산더 버만

하고 샤이니한 패턴으로 아이슬란드 자연 그대로의

Alexandre Birman, 아쿠아주라Aquazzura, 니콜라

매력을 표현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새롭게 출

스 커크우드Nicholas Kirkwood 등 현재 전 세계 패

시하는 씨빌 라인은 최고급 품질의 소가죽과 트라페

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즈 브랜드를 선보여

즈 형태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풍성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82-2-3218-5932

문의 82-2-3467-8588

TUMI

H.S tern

여행과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투미TUMI에서

에이치스턴에서 대표적인 미의 여신인 헤라가 사용

2013 F/W 시즌을 맞아 알파Alpha 컬렉션의 발틱

한 나뭇잎으로 만든 왕관과 자연적 요소에서 영감을

Baltic 컬러를 출시했다. 소재로는 투미 고유의 FXT

얻어 헤라 컬렉션을 출시했다. 섬세한 아웃라인은

방탄 나일론을 사용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18K 노블 골드를 사용했고, 코냑 다이아몬드와 에이

토털 솔루션을 제안해 기능적인 면에 세련된 컬러감

치스턴만의 특별한 텍스처로 마감한 18K 옐로 골드

을 더했다. 문의 82-2-546-8864

의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문의 82-2-515-1945

CO LO MB O 콜롬보의 2013 A/W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임스가 선보이 는 첫 컬렉션으로 주목받았다. 클래식과 어번이라는 상반된 주제를 우 아하게 해석해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스카프는, 다크 브라운을 기본 바탕으로 제품 제작 후 염색하는 기법인 가먼트 다잉 기법으로 완성한 3가지 컬러의 그러데이션과 시즌에 맞게 더욱 깊어 진 컬러가 매력적이다. 문의 82-2-3218-5932

rosa.K

JIL SA NDER N AV Y

컨템퍼러리 클래식 아이콘 로사케이에서 시그너처

질 샌더 네이비의 2013 F/W 컬렉션은 간결하게 이

라인 케이백K-bag의 뉴 컬렉션으로 매력적인 레오

어지는 실루엣의 깔끔한 형태와 심플한 럭셔리의 센

퍼드 패턴의 데이 클러치, 케이백 아프리카K-bag

스를 강조했다. 또 재미를 더하면서도 정확하고 정

Africa를 출시한다. ‘케이백’ 특유의 실용적인 투웨이

밀하게 재단한 셔츠, 허리 라인 아래 A 라인으로 퍼

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

지는 셔츠와 풀 스커트, 플리츠스커트 등 풍성한 카

다. 문의 82-2-597-6701

테고리로 선보였다. 문의 82-2-3442-3012


KITO N

CÉLINE

8월 23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4층 키톤 매장이

라이닝 처리를 없애 지극히 심플하면서도 일절 장식

리뉴얼해 오픈한다. 참신한 콘셉트의 스토어는 키톤

없이 순수하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셀린의

의 중후한 매력과 럭셔리함을 강조해 완전히 새로워

카바 백이 하트 모양을 연상케 하는 투 톤 컬러로 올

진 모습으로 선보일 것이다. 전 세계 키톤 매장이 시

가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드러운 최상급 양가죽으로

작하는 VMD 프로젝트도 함께할 예정이다.

만든 하트 카바는 가벼우면서도 수납력이 좋은 것이

문의 82-2-542-9953

특징. 문의 82-2-3444-1709

S h oe da z z l e

G I V E N C H Y E YE W E A R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슈대즐의 헤라HERA 슈즈

다리 F&S에서 전개하는 지방시 아이웨어에서 지방

는 록 시크 룩의 대표 아이템인 스터드 장식을 좀 더

시의 콘셉트를 담은 모델을 선보였다. 지방시

세련되고 시크하게 연출한 아이템이다. 블랙 오픈토

SGV821 모델은 화려하거나 과장된 장식보다는 지

스타일로 사각 스터드와 감각적이고도 아찔한 킬힐

방시의 옵세디아를 템플 포인트로 장식해 로맨틱하

이 다리 곡선을 한층 섹시하게 만들어준다.

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문의 82-2-543-7685

문의 82-2-513-2389

th eor y 띠어리에서 웨어러블한 시크 룩을 제안한다. 슬림 핏의 캐시미어 100% 코트는 깔끔한 실루엣과 칼라에 섬세한 테일러링과 일자 포켓 이 시크함을 더했으며, 여기에 격자무늬 프린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 운 실크 블라우스, 밑단의 시보리로 감각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배기 핏 팬츠를 매치해 웨어러블한 시크 룩을 완성했다. 문의 82-2-544-0065

ECCO

LONGCHA MP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에서 혁신적인 하이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롱샴에서 캐주얼

‘SCULPTURED 75’ 라인을 선보인다. 아침부터 밤까

한 감성에 시크한 매력을 더한 콰드리Quadri 백을

지 온종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하이힐로 기존

새롭게 선보인다. 소가죽 위에 사선이 교차되는 직

6.5cm 힐에서 7.5cm로 높아진 힐은 세련되고 날씬

조 무늬가 유연한 느낌을 표현하며, 엠블럼이 각인

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으며, 편안한 착화감이 특

된 메탈 명판과 같은 니켈 소재의 하드웨어 마감은

징이다. 문의 82-31-628-4800

로큰롤 무드를 연상케 한다. 문의 82-2-513-2288


JOURNAL

HUGO

Z ZEGNA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사의 럭셔리 컨템퍼러리

Z제냐 컬렉션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재’와 장인

브랜드 휴고HUGO가 론칭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

정신, 야외 활동의 전통을 강조하던 ‘중세’라는 서로

코닉 아웃핏을 선보인다. 이 룩은 휴고의 상징 컬러

다른 시간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선보인다. 하우

인 다크 레드 컬러의 스키니 핏 팬츠와 매치해 휴고

스의 전통인 테일러링의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되 어

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깨의 구조물을 없애 자연스럽고, 강렬하며 샤프한

문의 82-2-2014-9178

실루엣을 자랑한다. 문의 82-2-2240-6521

Renoir

c eleb K IM YOUN G JOO

금강제화의 르느와르가 발등을 따라 흐르는 라인이

시크한 우아함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라이프스타일

매력적인 ‘에끌레어’를 출시했다. ‘에끌레어’는 ‘반짝

을 즐기는 패션 피플을 위한 고감도 밸류 캐주얼

비치는 빛’이라는 의미처럼 슈즈 라인의 스터드와

Value Casual 브랜드 ‘celeb KIM YOUNG JOO’. 아

메탈 장식 굽, 글리터 솔 등 슈즈 디테일마다 반짝이

이보리 레이스에 라이트 베이지 컬러 소재를 믹스

는 요소를 담았다.

매치해 모던한 느낌의 롱 블라우스는 고급스러우면

문의 82-2-530-7159

서도 페미닌한 느낌을 준다. 문의 82-2-515-1322

Va l ex t r a 최고의 럭셔리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는 2013 F/W 시즌을 맞아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을 선 보였다. 여성 컬렉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Sally, Smile, Tuile, Lady O 백 라인은 뉴 시즌 컬러인 에보니와 캐멀 컬러로 제작해 강한 생명력 을 지닌 독립적인 여성의 느낌을 듬뿍 담았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소 유한 개성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한 이번 시즌 신제품은 기존 제 품의 클래식한 느낌과 더불어 호보, 토트와 캐주얼한 느낌의 숄더백 등 젊고 발랄해진 분위기를 더했다. 문의 82-2-2232-1937

ROCKPORT

Gold en Dew

스타일로 완성된 편안한 슈즈 ‘락포트’에서 착화감이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영원한 가치를 창조하는

좋은 토털 모션 힐Total Motion Heel을 출시한다. 스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에서 올가을 로맨틱한 웨딩을

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토털 모션 힐은

꿈꾸는 커플을 위한 웨딩 주얼리를 선보인다. ‘사랑

하루 종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해 대도시를 가로질

의 신’이라는 뜻을 가진 ‘듀 아모르’ 반지와 ‘최초의’

러 출퇴근하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적

라는 뜻을 가진 ‘듀 프리모’ 반지는 골든듀의 ‘듀’ 시

합한 제품이다. 문의 82-2-2635-7729

그너처 라인 제품이다. 문의 82-2-3415-5796


R ay-ba n

AGNONA

프리미엄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밴은 클럽마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뇨나의 더

스터에 알루미늄 신소재를 접목한 알루미늄 클럽마

블 캐시미어는 아뇨나의 대표 패브릭으로, 가벼운

스터Aluminum Clubmaster를 새롭게 선보인다. 매

동시에 보온성이 뛰어나 고급스러운 아우터 웨어에

트한 알루미늄과 대조를 이루는 샤이니한 브리지,

최적의 패브릭이다. 더블 캐시미어 소재의 더블브레

레이밴만의 아이코닉 리벳이 조화를 이뤄 트렌디하

스트 코트는 우아하면서도 매니시한 디자인이 특징

며, 안정된 핏을 제공한다. 문의 82-2-501-4436

이다. 문의 82-2-3438-6070

Ermenegildo Zegna

Z A NELL ATO

2013 F/W 시즌,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특별한 캡슐

자넬라토는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가을 패션을

컬렉션을 선보인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독점 생산

위해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셀러브리티 김남주와 컬

하는 ‘트로페오 내추럴 컴포트 울’ 소재를 사용한 ‘피

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포스티나 바이 김남주’는

에-드-풀’ 패턴의 슈트 컬렉션은 재킷의 탄탄한 어

실용적인 미디엄 사이즈로,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깨와 좁은 라펠, 플랫 프런트의 슬림 핏 팬츠 등이

위에 파이톤 프린트가 고급스럽게 어우러진 것이 특

특징. 문의 82-2-2240-6521

징이다. 문의 82-2-547-9700

GRA FF 지난달 서울신라호텔 1층에 오픈한 그라프 다이아몬드에서 희소가치 와 아름다움을 지닌 매력적인 주얼리를 선보인다. 자연에 보내는 찬사 의 의미로 최신 주얼리 메이킹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생명체를 선택해 탄생시킨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반짝이는 마르키즈 다이아몬드와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에 마치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앉은 듯하다. 문의 82-2-2256-6810

Z AG LIANI

J.ESTINA

잘리아니에서 선보이는 모던하면서도 활동적이고

제이에스티나 ‘베네치아VENEZIA’ 라인은 베네치아

개성 넘치는 여성을 연상시키는 개츠비 백은 컬러,

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리알토 브리지에서 바라본

소재, 디테일 면에서 세심함이 돋보인다. 그립감이

베네치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급스러운 골

안정적인 견고한 손잡이와 뛰어난 완성도의 양옆 날

드 바 장식이 인상적이며 자연스러운 소재의 광택이

개 장식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어우러져 세련돼 보인다.

문의 82-2-6905-3752

문의 82-80-998-0077


JOURNAL

K UHO

MARC BY MARC JACOBS

카키 컬러를 전체적으로 사용한 구호의 페미닌 트렌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2013 F/W 컬렉션에서 이

치 룩은 칼라 부분만 네이비 컬러로 배색해 세련된

스트 엔드 컬러 블록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멋스러움을 더했으며,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선과 허

트렌드인 컬러 블록 디자인을 이용해 토트와 숄더로

리 벨트로 조여주는 라인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백으로 실용

다. 문의 82-2-514-9580

적이다. 문의 82-2-3479-1380

TIME

L A NV IN COLLE C T I ON

타임은 레이디라이크 스트랩 스틸레토를 선보인다.

뉴 엘레강스를 추구하는 랑방 컬렉션은 ‘하트 백 시

이번 시즌 타임이 선보이는 딥 레드 컬러의 ‘레이디

리즈Heart Bag Series’를 새롭게 출시한다. 염소 가

라이크 스트랩 스틸레토’는 발목을 감싸는 벨크로

죽 위에 날염 처리한 면과 견 소재를 레이어드해 자

형식의 스트랩과 날렵한 앞코, 높이 10cm의 스틸레

연스러우면서 독특한 질감 및 염소 가죽과 체인을

토 힐을 더해 여성의 라인을 아름답게 완성해준다.

꼬아 만든 스트랩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문의 82-2-547-3825

문의 82-2-3483-6260

AKRIS 캐멀과 사하라(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톤온톤 조화가 극도로 고급스러 운 100% 캐시미어 롱 니트 카디건. 카디건의 오른쪽 자락에만 프린지 장식을 달아 경쾌함이 느껴지는 디테일을 제안한다. 이너로 매치한 사 하라 컬러의 캐시미어・실크 니트 풀오버는 폴로 칼라로 새로운 감각 을 전하며, 캐멀 컬러의 부츠컷 울 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F/W 룩을 완성한다. 문의 82-2-3442-5496

A lleg ri

DE BEERS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에 현대적 감성의 디자인을 접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주얼리에서 영롱하게 반짝이

목한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 레인

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고, 링을 한 개 또는 여

코트 등 기능성 트렌치코트가 주력 제품인 알레그리

러 개를 겹쳐 착용할 수 있는 스텍스 오프 스파클

는 30~40대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유럽 및 미

Stacks of Sparkle 컬렉션을 선보인다. 레이어드되

주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편집 숍에서 브랜드를 전

는 링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더욱 매

개하고 있다. 문의 82-2-3441-4927

력적이다. 문의 82-2-2118-6061


S e e More

NINA RICCI

오리엔트 골프에서 선보이는 시모어 퍼터의 PIM 1

영국 출신의 천재 디자이너 피터 코팽P e t e r

모델은 무게의 대부분이 센터의 후방에 자리해 아주

Copping이 이끄는 니나리치NINA RICCI의 시즌 컬

쉽고 정확하게 헤드를 릴리스할 수 있다. 블레이드

렉션은 세련되고 기품이 있는 데다 클래식 댄서의

형 또는 스몰말렉형 퍼터를 선호하는 골퍼에게 적합

절제된 품위를 불러일으키는 롱앤린 실루엣으로, 엑

한 모델이며,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트라 파인 메리노 니트 소재가 편안하면서도 우아

문의 82-2-582-5787

함을 극대화한다. 문의 82-2-6905-3447

TASAKI

TIFFA NY&CO.

타사키는 밸런스 에라 링Balance Era Ring의 흑진

완벽한 사랑의 상징인 티파니 웨딩 밴드. 18K 옐

주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밸런스 에라 링은 자사

로・로즈・화이트 골드와 플래티넘 등으로 선보이

진주 양식장을 소유한 브랜드답게 최상급 진주만 사

는 티파니 밴드 링은 심플한 디자인의 밀그레인, 브

용하며, 진주가 링 위에 떠 있는 밸런스 볼과 같은

랜드 특징을 살린 TCO, 볼드한 디자인의 아틀라스

부유감을 느끼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링 등 감각적인 소재와 스타일로 준비되어 있다.

문의 82-2-3461-5558

문의 82-2-547-9488

LEBEIGE 르베이지 스트링 캐시미어 카디건은 칼라가 더블로 되어 있어 2가지 스타일을 레이어드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힙 라인을 덮는 길이에, 허리에 스트링이 들어가 있어 지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캐시미어 100%로 제작된 이 카디건 은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감촉과 고급스러운 포근함이 기온차가 심 한 환절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베이지와 브라운 2가지 컬러로 출

D E C AD ENT

STONEHENg E

패션 &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라움RAUM’에 국내

스톤헨지에서 본격적인 가을 웨딩 시즌에 앞서 진행

독점으로 데카던트가 입점한다. 북유럽 특유의 내추

하는 ‘얼리버드 웨딩 프로모션’은 8월 15일부터 1달

럴한 감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

간 3부, 5부 다이아몬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

터 카리나 문트 홀스트Karina Mundt Holst가 자신의

들에게 다이아몬드 레이어드링을 증정하는 행사이

어머니가 들던 1970년대 빈티지 가죽 백에서 영감

다. 또한 커플링을 예물로 하는 예비 부부들과 사랑

을 받아 탄생했다. 문의 82-2-517-8533

의 증표로 커플링을 장만하려는 연인들을 위한 스폐 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82-2-3284-1300

시된다. 문의 82-2-3483-6212


JOURNAL

DA RP HIN

SWISS P ERFEC T I ON

달팡은 스티뮬스킨 플러스 라인의 고성능 아이크림

스위스퍼펙션은 9월 신제품 셀룰라 퍼펙트 리프트

인 스티뮬스킨 플러스 디바인 아이크림을 재론칭한

세럼을 선보인다. 스위스퍼펙션의 셀룰라 퍼펙트 리

다. 모든 여성의 첫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리미

프트 시스템 라인으로, 고농축 재생 & 리프팅 성분

엄 제품으로 86%의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눈가

이 피부 깊숙이 안전하게 침투해 즉각적으로 주름을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고 칙칙해진 눈가를 밝고 환하

완화하고 탄력을 증진시키며, 하루 종일 수분을 촉

게 가꿔준다. 문의 82-2-3440-2786

촉하게 공급한다. 문의 82-2-555-5152

L A B SERIES

SULWHA SOO

랩 시리즈는 남성의 피부를 젊고 생기 넘치는 피부

설화수는 한가위를 맞이해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구

로 가꿔주는 에이지 레스큐+ 훼이스 로션 & 아이 테

성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자음수와 자음유

라피 플러스 진생을 선보인다. 인삼 성분을 함유해

액 기초 2종으로 구성된 세트와 진설수, 진설유액 2

노화, 스트레스, 피로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

종으로 구성된 2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설화수 추석

으로, 안티에이징 모이스처라이저와 아이 트리트먼

선물 세트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아름다움을 선물해

트로 구성됐다. 문의 82-2-3440-2757

보자. 문의 82-80-023-5454

AVEDA 아베다의 국내 첫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8월 14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 에 오픈했다. 스트레스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에 ‘힐링’을 제공하는 콘 셉트로, 1층에는 제품 구매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스파 룸, 2층 에는 아베다의 살롱 프로페셔널을 양성하는 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오 픈 당일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여한 가운데 오픈 기념 파티가 열렸는 데, 아베다의 2013 F/W 컬렉션 ‘하트 랜드’ 트렁크 쇼와 2층에 꾸민 아베다의 숲을 만끽하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문의 82-2-3440-2905

BURT ’S BEES

Tr i a B e a u t y

버츠비는 피부 건조가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인텐스

트리아뷰티에서 제모 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하이드레이션 라인을 제안한다. 이 라인은 클라리

촉촉하게 가꿔주는 쿨링 앤 카밍 바디 마스크를 출

세이지를 함유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충분한 영양을

시했다. 일시적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

공급하는 고보습 제품, 트리트먼트 마스크, 클렌저,

키고, 탄력과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매끄럽

아이 크림, 데이 로션, 나이트 크림 등 총 5가지로

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구성되었다. 문의 82-80-308-8800

문의 82-80-369-3300


F R E D ER IC MALLE

A NNA SUI

2000년 ‘Editions de Parfums’라는 이름으로 세계적

안나수이는 보헤미안 감성을 담은 프루티 플로럴 우

인 향수 전문가들의 이름을 걸고 향수를 만들 수 있

디 계열의 향수 라비드보헴을 출시했다. 론칭 행사

는 장을 마련한 오뜨 퍼퓨머리의 선구자 프레데릭

가 그랜드 하얏트 리젠시 룸에서 개최되었는데, 행

말이 9월 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다. 조

사장 내부는 라비드보헴의 시그너처 컬러인 퍼플 컬

향사 12명이 만든 오뜨 꾸뛰르 퍼퓸 18가지를 경험

러의 조명에 나비 조명, 장미꽃 등이 더해져 신비한

할 수 있다. 문의 82-2-3479-6258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의 82-80-800-8809

P E N HALIG O N’S

MA RC JACOBS

펜할리곤스는 추석을 맞아 사랑스러운 플로럴 향기

마크 제이콥스에서 작년에 출시한 도트의 후속작인

의 배니티즈 배쓰 & 바디 컬렉션을 제안한다. 입욕

프루티 플로럴 계열 향수 허니를 출시한다. 귀여운

제, 오일 향수, 보습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배니티즈

꿀단지를 연상시키는 둥근 보틀 위에 나비 2마리가

오일 향수와 배니티즈 배쓰 & 샤워젤, 배니티즈 핸

사뿐히 앉아 있으며, 마크 제이콥스 패션을 상징하

드 & 바디 크림 그리고 배니티즈 탤컴 파우더 총

는 폴카 도트 패턴이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느

4가지로 구성되었다. 문의 82-2-555-5152

낌을 전한다. 문의 82-2-3443-5050

GUERL A IN 겔랑은 파리지엔의 감성을 전하는 라 쁘띠 로브 느와르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 블랙 체리, 베르가모트의 핑크 노트와 블랙티, 파촐리, 통카 빈의 블랙 노트가 어우러져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향을 선사한다. 특 히 보틀은 아티스트인 듀오 일러스트레이터 쿤첼+데이가스 Kuntzel+Deygas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기존 라 쁘띠 로브 느 와르 오 드 뚜왈렛과는 보틀에 새긴 블랙 미니드레스 디자인으로도 구

C l é de Pe a u B e a uté

A MOREPACIFIC

끌레드뽀 보떼에서 A/W 신제품 루주 아 레브르를

아모레퍼시픽은 대나무 수액과 녹차 성분을 함유한

선보인다. 장미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컬러와 텍스처

트리트먼트 CC 쿠션의 새로운 컬러 100호를 출시

가 돋보이는 립스틱으로 선명한 발색, 롱 래스팅 효

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100호 컬러는 좀 더

과, 부드러운 발림성과 고급스럽고 우아한 향을 자

화사하고 커버력 있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고객의

랑한다. 새틴Satin, 실크Silk, 벨벳Velvet의 3가지 텍

요청에 의해 붉은 기를 줄이고 밝은 톤을 강화해 선

스처로 마련된다. 문의 82-2-3438-6032

보인다. 문의 82-80-023-5454

분할 수 있는데, 이번 오 드 퍼퓸에는 블랙 퍼프소매 미니드레스가, 기 존 오 드 뚜왈렛에는 블랙 튜브 톱 드레스가 새겨져 있다. 문의 82-80-343-9500


JOURNAL

MONTBL A NC

FENDI

몽블랑 타임워커 월드타임 노스 헤미스피어는 북극

펜디 워치에서는 카멜레온 컬렉션의 에나멜 버전을

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부터 바라본 지구의 지도를 보

새롭게 선보인다. 사각의 유선형 케이스는 인체 공

여주고 있다. 다이얼 가장자리의 플랜지에는 북반구

학적인 곡선 처리를 통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

24개 도시의 이름이 적혀 있다. 가는 베젤, 커다란

며, 케이스 하단에는 펜디 로고인 FF를 새겨 깊이 있

다이얼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다.

는 입체감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

문의 82-2-3485-6627

문의 82-2-3284-1300

ZENITH

LONGINES

파일럿몬트레 디에로네프 타입 20 애뉴얼 캘린더

스위스 전통 워치메이커 론진은 8월 13일 신세계백

워치는 100%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시간당 3만

화점 본점 신관 1층에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다. 국

6000번의 진동수로 최고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엘

내 첫 입고된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비, 고객

프리메로를 탑재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60초 카운

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오픈 당일에는

터 외에 1년에 한 번만 조절하면 시각과 요일, 날짜

론진이 준비한 샴페인과 함께 론진의 오프닝 행사가

가 정확하게 표시된다. 문의 82-2-2118-6225

개최되었다. 문의 82-2-310-1597

B REITLING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는 우아한 케이스와 한층 슬림한 베젤로 간 결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성능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인 칼리버 01이 장착되었으며, 최초의 방수 푸시피스였던 클래식한 원 형의 푸시피스는 빈티지한 느낌을 자아낸다.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세 팅된 버전도 선보인다. 문의 82-2-3448-1230

CHOPA RD

ORIS

플라이백 기능이 결합된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 무브

아틀리에 스켈리톤은 초대형 40.50mm의 케이스 오

먼트를 탑재한 L.U.C 크로노 원은 기계식 시계의 정

프닝을 통해 스켈리톤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수를 보여준다. COSC 인증을 거친 L.U.C 칼리버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 12개가 기요셰 문양의 문자

03.03-L은 4가지 혁신적인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

판 다이얼에 있으며, 무브먼트는 루이 14세 양식이

을 자랑한다. 42mm의 18캐럿 화이트 골드 케이스,

섬세하게 각인, 장식되었고, 이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실버 다이얼로 제작되었다. 문의 82-2-6905-3390

을 통해 볼 수 있다. 문의 82-2-757-9866


OMEG A

PATEK P HILIP P E

오메가는 2013년 신제품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파텍필립 컴플리케이션 중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

600M 굿 플래닛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블루 래

는 5960의 플래티넘 버전은 머캐니컬 셀프 와인딩

커 다이얼에 애플리케 인덱스, 베젤 링 위 밝은 오렌

무브먼트에 애뉴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

지 컬러 GMT 눈금과 중앙의 GMT 바늘을 통해 또

추고 있다. 10시, 12시, 2시 방향의 창은 각각 요일,

다른 타임 존의 시각도 확인할 수 있다.

날짜, 월을 표시하며, 6시 방향에는 모노 카운터가

문의 82-2-3149-9575

있다. 문의 82-2-6906-3339

F OLLI FO LLIE

C A RTIER

미니 다이너스티 워치는 화이트 배경에 로즈 골드

새롭게 돌아온 탱크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디

색상의 로마 숫자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어 미니 워

자인되어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까르띠에

치가 가질 수밖에 없는 실용성의 한계를 뛰어넘었

가 제작한 첫 번째 매뉴팩처 무브먼트 1904 MC가

다. 또 다이얼의 크리스털 스톤 장식과 고급스러운

장착된 오토매틱 워치는 다이얼의 사파이어 글라스

연결 장식으로, 큰 다이얼에도 투박하지 않게 여성

투명 케이스백 너머로 아름다운 머캐니컬 무브먼트

스러움을 강조했다. 문의 82-2-3444-1708

와 로터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82-1566-7277

TAG Heuer 1987년 출시 이후, 지난 26년간 진화해온 링크 컬렉션의 2013년 새 로운 모델, 링크 칼리버 16 크로노그래프 스틸 & 로즈 골드. 기존의 우 아한 디자인은 간직하되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케이스와 다이얼 내 러닝 세컨드 카운터와 로고 그리고 인덱 스는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했으며, 지름 43mm 사이즈로 다이얼 내부 는 수직 효과를 주어 세련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BE LL&RO SS

BL A NCPA IN

BR 01 헤딩 인디게이터는 방향 지시계에서 영감을

8월 5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블랑팡의 국내

받았다. 오리지널 형태의 에어 내비게이션 그래픽의

첫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갤러리를 응용한 이

디자인을 BR 01 헤딩 인디케이터의 다이얼로 구현

번 행사장은 블랑팡의 2013년 신제품뿐 아니라 특

했다. 46mm 빅 사이즈 케이스, ETA 2897 무브먼

별한 기회가 아니면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초고가의

트, 100m 생활 방수 기능, 양면 반사 방지 사파이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글라스를 사용했다. 문의 82-2-3284-1332

문의 82-2-3149-9597

문의 82-2-548-6020~1


JOURNAL

MA SERATI

AUDI

마세라티가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공식 메인

아우디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개

협찬사로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에 수많은 월드 스

최한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아

타에게 마세라티의 시그너처 모델인 ‘올 뉴 콰트로

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포르테’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고, 그란투리스모,

국제 대회로 우승은 홍콩의 아우디 GQ 레이싱팀의

그란카브리오 등 마세라티의 주력 모델도 영화제 현

마치 리 선수가, 월드 스타 곽부성은 아마추어 부문

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82-2-3433-0821

3위를 차지했다. 문의 82-2-6009-0000

C h armzon e Motors

CITROËN

아우디 공식 딜러 참존모터스가 인턴십 프로그램

DS3와 DS4와 DS5을 선보인 시트로엥이 그 라인업

‘CMBT’를 통해 전문 세일즈맨 양성을 강화했다. 참

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모델은 물론 e-HDi 마이

존모터스는 약 4주 동안 참존모터스 트레이닝 센터

크로 하이브리드 기술과 Hybrid4 풀 하이브리드 기

에서 직무 관련 기본 교육은 물론 전문 세일즈맨 양

술을 적용한 모델까지 배치하고 있는 것. 시트로엥

성을 목표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적으

은 지난 2012년 126만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

로 마무리했다. 문의 82-2-555-3468

다. 문의 82-2-545-5665

JAG UAR 재규어가 고성능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을 출시했다. F-TYPE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불리는 E-TYPE을 계 승했다. 이안 칼럼이 디자인한 이 차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위원회가 선정한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도 수상했다. 최고 출력은 340~495마력, 최대 토크는 45.9~63.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부가세를 포함해 F-TYPE은 1억400만원부터, F-TYPE S는 1억2000만원, F-TYPE V8 S는 1억6000만원이다. 문의 82-2-2071-7000

L A ND ROV ER

INFINITI

올 뉴 레인지로버가 ‘제이디파워 앤 어소시에이트

인피니티가 G25의 소비자 가격을 570만원 낮춘

J.D. Power & Associates’에서 실시한 ‘2013년 자동

G25 스마트 모델을 발표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

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격 인하는 인피니티의 ‘모던 럭셔리’라는 가치를 더

획득했다. ‘총점’과 ‘대형 프리미엄 CUV 부문’에서

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의 일환

동시에 1위에 올랐으며, SUV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다. 젊은 층은 물론 여성층까지 공략할 예정.

문의 82-2-2071-7000

문의 82-80-010-0123


D -NUTS

Glen fid d ic h

소금과 설탕을 쏙 빼고 견과류의 담백하고 고소한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피딕이 추석을 맞아 실속과 품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제품 디-넛츠와 디-넛

격을 담은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이번 추석 선

츠 프리미엄이 출시됐다. 이미 로스팅된 제품을 수

물 세트는 글렌피딕 정규 연산 제품(12년, 15년, 18

입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로스팅해 고소함이 살

년)으로 구성됐다. 정규 연산 세트는 연산에 맞게 글

아 있다. 햇빛과 습기를 차단하는 특수 은막 포장으

렌피딕 전용 글렌캐런 글라스와 언더락 잔, 샷 잔 등

로 신선한 맛이 유지된다. 문의 82-80-399-0001

으로 구성됐다. 문의 82-2-2152-1600

H U D S ON FURNITUR E

HYUNG WOO

허드슨 퍼니처가 나무 고유의 결과 선의 아름다움을

형우모드의 국내 유명 침구 브랜드 아이리스와 파코

극대화하고,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라반이 각각 27주년과 17주년을 맞아 브랜드 론칭

흔적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

기념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8월 30일부터 9월

다. 원하는 나무와 소재,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으며,

8일까지 두 브랜드가 입점한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모든 가구가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소장

론칭 축하 상품 외에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할인된

가치가 뛰어나다. 문의 82-2-516-3011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54-5520

Nefs 꿈의 주방 가구 넵스가 아파트와 주상 복합 등 대단위 세대를 대상으 로 하는 특판용 리빙 가구 전용 공간인 ‘넵스 리빙존Nefs Living Zone’ 을 삼성동 쇼룸에 선보였다. 리빙존에는 ‘2인 자녀방’을 주제로 다양한 용도의 가구가 빌트인 되어 있다. 가구를 별도로 구매했을 때 구색이 맞지 않거나 공간 활용에서 한계가 생기는데, 이를 극복한 빌트인 리 빙 가구들이다. 특판 고객에 한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

C l ub Me d

B&B Italia

클럽메드 바캉스코리아(www.clubmed.co.kr)가 겨

인피니가 이탈리아 명품 컨템퍼러리 가구 ‘B & B

울 시즌을 위한 ‘클럽메드 겨울 휴가 보너스’ 프로모

Italia’의 오피스 컬렉션을 소개한다. 오피스 컬렉션은

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까지 이번 겨울 시즌에 이

오피스 및 빌딩 1층 로비, 골프장 메인 클럽하우스

용할 수 있는 클럽메드 리조트 패키지를 예약하는

등을 장식할 수 있는 소파와 의자부터 임원 및 경영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진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가구까지 다양한 상품으

문의 82-2-3452-0123

로 구성되었다. 문의 82-2-3447-6000

녀방 가구에서 드레스룸까지 다양한 공간 제안이 가능하다. 문의 82-1566-2300


O N E YO U N G ARCHITECT’S DREAM Famous architect Frank Gehry meets with a young man who has shown new vision in architecture. ED ITOR AH N S AN GH O

PROFILE Architect Kim Kiduck became so captivated with architecture when he was first exposed to it that he went on to receive a graduate degree in architecture from Harvard. Highly praised for his passion and skill, he worked in the architectural firms of Peter Eisenman and Zaha Hadid and at Yazdani Studio. He is currently an assistant professor at UCLA.

Born in Canada in 1929, Frank Gehry is synonymous with the use of chains and other inexpensive materials in his sculpture-like buildings. In 1989 he was awarded the prestigious Pritzker Prize for his outstanding achievements in the field of architecture. Frank Gehry became a world famous architect because of his own unique DNA. As Frank Gehry once said, however, the architecture of today is much different than the architecture of his era. All an architect needed to do in his era was to construct buildings well, whereas architects of today can’t be limited to just a knowledge of

architecture. They must acquire knowledge about cities, environments, energy, and technology so they can quickly make sense of rapidly changing societies and provide new alternatives for the world. That is one the reasons people are paying close attention to Suprastudio, a course offered at UCLA’s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in which Frank Gehry is participating. And of course all eyes are on Kim Kiduck, the new architect working as an assistant professor at UCLA with Gehry. Kim Kiduck did not originally set out to become an architect. He graduated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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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University with a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However, what he felt when he stayed up late studying during university was only pain. It was only after finishing his mandatory military service that he became exposed to architecture for the first time, in a summer course offered by Harvard. “What goes through the minds of people who discover they have talents and then realize they can use them every hour of every day from the moment they open their eyes in the morning until they lie down to go to sleep at night? I realized that for me it was my happiness and my reason for living.”


While Kim Kiduck was introduced to architecture rather late in life, he has amassed a great many experiences in a short period of time. In contrast with other international students he gained recognition as a talented, hard working student thanks to his exceptional work ethic and was soon publishing and participating in exhibitions in under a year’s time. Another very important thing that happened in his life at that time was when he began working at Eisenman Architects. After meeting Peter Eisenman, renowned for the way he had shaken up modern day architectural theory, Kim Kiduck began working at his architecture firm. “Everyone was very surprised that a student who didn’t even have an undergraduate degree in architecture would be recognized after such a short time and selected to work in Peter Eisenman’s office. After that Peter Eisenman became my mentor.” That’s not all, however, because the following year he began working as a consultant in the office of Zaha Hadid. While it was just for a short time because he was still attending graduate school, the communion he shared with Zaha Hadid was powerful. “Zaha Hadid gets to the h eart of matters in an instant. When I would show her my designs she would instantly identify and extract the portions that held more potential, draw a few sketches and returned them to me. While it was nothing more than a few lines on the page, I could understand what she was saying. It’s exhilarating to be able to share something like that through sketches, rather than through conversation.” The compliments and encouragement he received from these giants in the field gave him confidence and motivation. These experiences also provided him with two ardent supporters and assets--all because people recognized the passion and talents he possessed. He was also the youngest Korean participant in the renowned architecture exhibition, The Venice Biennale. Later he worked at Yazdani Studio where he acquired practical and professional

knowledge on the detailed and structural aspects of buildings. After that he worked as an assistant professor at the New School of Architecture and as an assistant professor at the UCLA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This is where he came in contact with yet another giant of the architecture industry—Frank Gehry. UCLA is currently offering a course entitled Suprastudio at its 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Hitoshi Abe, Chair of the department, was looking to achieve groundbreaking change through this course which is conducted in collaboration with the studios of renowned architects like Frank Gehry, Thom Mayne and Greg Lynn; with each tackling a different theme or issue. Suprastudio is designed to foster new visions for architecture. Accordingly, the topic that Kim Kiduck is examining with Frank Gehry at Suprastudio is how a city might be free of power grids, water supply networks and sewage systems using the latest technologies and what evolution might occur to said city as a result. “If architecture first began when someone used tree branches to create shelter, then modern architecture has become an organism possessing massive quantities of technology, knowledge and information. Architecture is a living organism that grows within the city limits, reliant on its environment and energy. Depletion of the earth’s energy resources has a direct effect on architecture. Architects are busily working to find solutions for this. That’s why I think that architects should no longer be limited to the role of mere designers, but must instead demonstrate new vision by working in close cooperation with other experts from a variety of different disciplines and backgrounds. Toshiba is already at work developing a miniature nuclear generator. This would mean that buildings would no longer be limited to being developed as part of a larger city plan, but could in fact be developed independently. The focus of our architecture research is on how technologies like this, when used, can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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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pted and what effects they will have on architectural designs.” It is because of this that Toyota has donated four robots to Suprastudio. The history of robots in architecture is still very short, but if efficient uses can be found for them it will bring great innovations to the world of architecture. “Of course it will be impossible to escape from the basic services a city provides for the near future. Solar energy source technologies have been under development for quite some time, but it’s difficult to say that they are a perfect solution due to their inefficiency. If technologies like the miniature nuclear generator that I mentioned before become usable, applying them to residential buildings is obviously the next step. These are the type of alternatives we are trying to find at UCLA with Frank Gehry. If this type of research continues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se types of things can be realized in actual buildings.” Kim Kiduck is very interested in architectural form. However, oftentimes form without a system is little more than a beautiful sculpture. Technology is introduced to architecture in order to keep up with the flow of time. However, architecture must also not lose its artistic aspect of the creating form and space. Kim intends to continue studying architecture, as a hybrid art of technology and design, in which the environment influences the architectural form while the architecture reciprocally affects the environment. Talent alone is not enough to make one a global architect. Global architects have the full support of their countries, communities and people. Despite the fact that Korea still has a long way to go in this regard, Kim Kiduck still dreams of one day becoming the first Korean to win the Pritzker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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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일, 갤러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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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LAIN 파리지엔 감성을 담은 세련된 향기의 라 쁘띠 로브 느와르 오 드 퍼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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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학 초대 개인전 <Monument- Homage on Van Gogh>, 9월

3 rd ACQUA DI PARMA 두바이의 오리엔탈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 향수 콜로니아 인텐자 우드Colonia Intensa Ou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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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FREDERIC MALLE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부티크 오픈

4~5 t h Brioni 국내 브리오니 매장에서 최고급 맞춤복 서비스인 MTM(Made To Measurement) 이벤트 개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

7th Gangdong Arts Center <꽃가마 타고>, 9월 7~14일, 강동아트센터, 우리의 어머니상과 현대 사회에서 보편화된 자식들의 모습을 그려낸 연극

11 t h Kiton 이탈리아 수석 테일러가 내한해 맞춤 서비스 진행. 매장에서 사전 예약 가능

13 t h MYEONGDONG THEATER 리 홀Lee Hall의 뮤지컬 <광부화가들>, 9월 13일~10월 13일, 이상우 연출, 강신일, 김승욱, 김중기, 민복기 출연

13 t h EUGEAN GALLERY <The Man Who Shot Ambivalence>, 9월 13일~10월 26일, 이유진갤러리, 독일, 영국, 벨기에 등지 출신의 해외 작가 4인으로 구성된 기획전

26 t h Herme ´s 남성을 위한 에르메스의 제안 <아 프로포 돔므A‵ Propos d’Hommes>, 9월 26~29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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