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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 S U E 175 / F E B R U A R Y / 2015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OVER 01 TAG Heuer Carrera Lady 28MM CALIBRE 9 AUTOMATIC 모터레이싱에서 출발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까레라 컬렉션이 이전보다 여성스러움을 더 욱 강조하는 새로운 레이디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의 뉴 까레라 레 이디 컬렉션은 어떤 룩에도 완벽한 스타일링 액세서리가 되어준다. 태그호이어 홍보대사이 자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샤라포바만큼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것과 동시에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갖춘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은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아름다 움 그 이상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28mm의 작은 사이즈의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에는 태그호이 어가 지난 150여 년간 간직해온 뛰어난 워치 메이킹 기술력이 담겨 있다. 이 컬렉션에 탑재 된 새로운 칼리버 9 무브먼트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움직임은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H 형태의 새로운 브레이슬릿으로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편안한 착용 감을 선사한다. 세련된 폴리싱으로 처리된 스틸과 우아한 로즈 골드 소재, 은은한 빛을 더해주는 마더오브 펄과 ‘아주라지Azurage’ 효과를 준 블랙 컬러의 다이얼 등 소재와 컬러를 다양하게 선보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이얼의 인덱스에 다이아몬드 12개를 세팅한 모델과 베젤에 다이아몬드 56개를 세팅해 화려함을 강조한 모델도 출시한다. 컬렉션의 모든 워치는 스위스 워치 메이킹 기술력과 장인 정신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작품이다.



020 S p e c i a l T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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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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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75 2015/2


SPECIAL THEME

SHISEOHWA— WHERE ART AND CONSCIOUSNESS BECOME ONE EDITOR CHOI YUNJUNG WRITER AN KYUNGSUK(CURATOR IN THE GONGJU NATIONAL MUSEUM) COOPERATION GONGJU NATIONAL MUSEUM(82-41-850-6300) HORIM MUSEUM(82-2-858-3874) KANSONG ART AND CULTURE FOUNDATION(82-2-76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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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our ancestors, shiseohwa, the art of combining words and paintings, was not merely for showing off artistic level or talent. It was a basic cultural necessity for a quality life and contained great meaning for building character. Through writing, composing poetry and painting an artist would pour his soul into his work so that those who viewed it did so reverently as though they were facing the artist directly. Let’s examine the upstanding lives of our ancestors projected through shiseohwa and try to emulate their process of self-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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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종종 일상과는 분리된 전문 영역으로 받아들여진다. 예술이 전문적인 제작자 들(예술가)만이 향유하는 것이며, 일부 소비자를 염두에 둔 행위로 언급되거나 음악회장, 미술관, 박 물관 등 특별한 공간에 가야만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우리 선조는 이와 다른 시각으로 예술을 대했다. 선조에게 예술이란 오늘날처럼 ‘예술가’에 의해 점유 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개인의 사회적・문화적 삶과 고스란히 연관 된다. 전통적 사고에서 예술, 예술인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도 어쩌면 생활 속에서 너무도 자연스러 운 것이었기에 굳이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였을지도 모른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시詩・서書・화畵 삼절 三絶일 것이다. 삼절은 원래 중국 당나라의 정건으로 말미암는다. 그는 시를 잘 지었고, 산수화를 잘 그렸으며, 글씨 쓰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직접 지은 시에 그림을 곁들인 ‘창주도滄州圖’를 바치자 현종이 감탄해서 직 접 ‘정건삼절鄭虔三絶’이라고 써주었을 만큼 아낀 인물이다. 동양적 사고로 보자면 아낀다는 것은 그 의 재주만이 아니라 그 사람됨을 포괄한다. 이렇듯 시・서・화는 사대부가 반드시 갖춰야 할 품성이었 으며, 사대부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을 완성하는 교양이었다. 한자에서 ‘예’는 본디 ‘심는다’는 뜻이 있으며, ‘기능’ ‘기술’의 의미와 혼용되기도 한다. 고대 동양에서 사 대부가 필수로 갖춰야 할 교양인 육예六藝(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는 인간적 삶을 위해 필 요한 기초 교양이자 인격 도야의 의미도 포함된다. 학문이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것인 데 반해, 예술은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치열하게 노력하는 지식인의 모습 은 대조적으로 보이지만, 학문과 예술 모두 근원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해답을 찾는 과정이 함축되 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현실에 맞게 변용시킬 줄 알았던 자세는 삶을 대하는 자세이자 자기 성찰의 과정이기도 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학문과 예술에 대한 자세는 종종 학예일치學藝一致의 경지에 오른 명작의 탄생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었다. 추사 김정 희는 학예일치의 경지에 오른 가장 대표적 인물이다. 추사가 제주도 귀양살이에서 풀려난 뒤 강상(서 울 용산 부근)에 머물던 시절에 쓴 명작 중 ‘단연죽로시옥端硏竹爐詩屋’이라는 작품이 있다. 벼루端溪, 차 끓이는 대나무 화로竹爐, 시를 지을 수 있는 작은 집詩屋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면서 살 수 있는 추사의 마음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한가로이 자연과 벗 삼으 며 생각을 단순히 하고 글을 쓰기 위한 좋은 벼루, 차 끓이는 화로, 시를 지을 수 있는 작은 집이면 만족 한다는 것은 잦은 유배 생활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던 자기 성찰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절제된 삶을 원했던 추사도 문방사우에 남다른 식견을 가졌으며, 좋은 지필묵을 구하는 데에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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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했다고 한다. 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이기도 했던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칠십 평생에 벼루 10개 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듯이 추사체는 평생에 걸친 노력의 산물이 었다. 추사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글자 하나하나에 쏟아부은 노력은 이렇듯 부단한 자기 연 마의 과정에서 나온 결과로 평가된다. 추사는 “반드시 먼저 벼루부터 고른 뒤에야 글씨를 쓸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벼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으며, 감식안 또한 매우 까다로웠다고 전한다. 특히 추사는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을 부정하고 붓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유배 생활 중에도 글씨를 쓸 때 완벽한 조건이 아니면 붓을 들지 않았음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는 붓의 종류와 성질을 잘 알고 있었고, 글씨에 따라 붓을 골라 쓰는 섬세함이 있었는데, 동생 김명희가 힘껏 장만해 유배지 제주로 보낸 큰 붓들을 용도에 맞지 않는 다며 모두 돌려보낸 일화는 붓을 선택하는 데서 추사의 고집스러움을 잘 말해준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하지만 추사는 글이 곧 그의 정신이며, 그림이 곧 그 자신이라 여긴 듯 하다. 추사는 일찍부터 ‘문자향文字響 서권기書卷氣’, 좋은 글씨와 격조 높은 그림을 그리려면 시, 서 를 가까이 하고 독서를 통해 인격을 도야해야 함을 강조했다. 추사가 “가슴속에 청고고아淸古高雅한 뜻이 없으면 글씨가 나오지 않는다”라고 한 것처럼 맑고 높은 뜻이 없으면 좋은 글씨를 쓸 수 없고, 필 력을 먼저 얻지 않고는 높은 화품의 경계에 이를 방법이 없음을 경계한다. 추사가 이르고자 했던 예술 의 세계는 인격 도야의 결과이며, 작가의 분신이자 마음과 대상의 합일된 경지여야만 이를 수 있는 단 계였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독서를 통해 축적된 기운이 표현된 서권기는 곧 글을 쓰는 사람의 정신을 대변하고, 어수선한 시절 그린 김규진의 대나무 그림은 기울어가는 국운과의 비교를 통해 선명한 메시지를 전 해준다. 선비들이 즐겨 그린 사군자가 산수화보다 더 중요하게 언급된 것 또한 이런 배경이 있다. 글 을 쓰고,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작가는 정신을 담았고, 감상자는 작가를 직접 대하듯 경건하게 작 품을 대했던 것은 작품과 작가를 혼연일체로 인식한 탓이리라. 고금의 모든 화풍과 화법에 통달했다는 장승업도 그림에 독창성이나 ‘문자향 서권기’가 없다는 당대 화단의 평가에 충격을 받았다. 조선 후기 남종 산수화를 이끌었던 심사정도 자신만의 문자향 서권기 가 없다던 당대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기능 이상의 정신을 높이 평가한 당대의 사조와 시, 서, 화를 자신을 드러내는 통로로 여기고, 자신을 성찰하는 고된 시간마저 달갑게 여긴 선조들의 혜안이 새삼스럽게 와 닿는 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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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시詩・서書・화畵로 풍류를 즐기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재를 기증한 이들의 고귀한 뜻과 따뜻한 마음을 기리고, 아름다운 문화나 눔을 공유하고자 기증문화재실에서 해마다 테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증문화재실의 두 번 째 이야기는 <시詩・서書・화畵로 풍류를 즐기다>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문화재 중 조선 시대 사 대부의 예술적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문인화文人畵와 산수화첩山水畵帖, 그리고 연상硯床과 벼 루 등의 문방구를 선보인다. 예술과 유리된 현대 사회와 달리 조선 시대 사대부는 예술적 삶이 곧 생활의 일부이자, 일상 그 자 체였다. 윤희중 선생이 기증한 ‘심사정 화첩’과 명대의 정통적인 남종화 화법을 계승한 ‘변문유 산 수첩’을 통해 유명 작가의 그림과 시를 늘 곁에 두고 즐기려고 한 사대부의 예술적 삶을 느낄 수 있 다. 특히, 심사정은 명문 사대부 출신이면서도 불운한 집안 내력으로 인해 과거나 관직에 뜻을 두 지 않고 화업에 정진했다. 조선 후기 남종 산수화를 이끌었던 문인 화가로서 당시 문인들이나 감식 가들로부터 “그림에 ‘아치’ ‘운치’ ‘고상함’이 있으며, 우리나라 천년간에 제일”이라는 평가를 받은 화가였다. 그는 동시대 화가들보다는 오히려 다음 세대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이들을 심사정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 강세충 선생이 기증한 문인화에는 홀로 고고하게 향기를 품은 매화와 난초에 선비의 정신이 오롯 이 깃들어 있다. 특히 난초도는 세상일에 초연한 듯한 난초 위로 ‘군자가패(君子可佩, 군자가 가까 이 할 만하다)’라는 화제畵題를 곁들여 선비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서・화로 풍 류를 즐기다> 전시를 통해 사대부가 반드시 갖춰야 할 품성으로 여겨졌던 시・서・화와 재능을 넘어 정신을 추구했던 조선 시대 사대부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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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도’, 작가 미상, 조선, 강세충 기증, 국립공주박물관 소장 ‘심사정 화첩’, 심사정, 조선, 윤희중 기증, 국립공주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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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유덕장, ‘묵죽도’, 호림박물관 소장 신위, ‘묵죽도 8폭 병풍’ 일부, 호림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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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君子-대나무

호림박물관 신림본관에서 2월 28일까지 <사군자-대나무>展을 연다. 사군자는 조선 시대 문학과 예술에서 사랑받은 대표적인 제재 중 하나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 소재뿐 아니 라 고결한 정신의 상징으로서 대나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본래 사군자는 예술의 소재가 되기 이전부터 시문의 소재로 먼저 애호받기 시작했다. 중 국 송대에는 시문의 창작 주체인 사대부에 의해 사물에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리는 문인 화가 발전했다. 이들은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고, 여기餘技로 자신들의 뜻을 그리는 것 을 최고의 미적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해 그림의 근간에는 학문, 교양, 서예 등이 있어야 한다고 여겼으며, 이전부터 시문의 소재로 사랑받은 사군자는 자연스 럽게 그림으로도 표현되기에 이르렀다. “일찍이 빈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즉시 대나무를 심게 했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물으 니, 왕휘지는 단지 휘파람만 불더니 대나무를 가리키며, ‘어찌 하루라도 이 사람(此君) 없 이 살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진서> 권80, <열전> 제50, ‘왕휘지조王徽之條’) 사군자 중 대나무는 중국 춘추 시대의 민요를 모아놓은 <시경>에서 군자에 비유되고 있 기 때문에 적어도 춘추 시대 이전부터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 나무는 위의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 군자의 상징을 넘어 군자의 벗이자 스승이자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로 그 위상이 격상되기도 했다. 대나무는 사대부의 정신 수양을 위해 그린 그림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으며, 고차원의 정 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본보기로 삼았다. 호림박물관 신림본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에서는 대나무가 표현된 회화에서 장신구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학과 예술에서 사랑 받은 대나무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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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眞景山水畵-우리 강산, 우리 그림

간송문화미술재단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장을 기념해 1, 2, 3차에 걸쳐 <간송문화전>을 연 다. 1부 ‘간송 전형필’, 2부 ‘보화각’에 이어 이번 3부에서는 ‘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을 테마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경眞景산수화는 우리 국토 안 에 있는 ‘진짜 경치(眞景)’를 소재로 이를 사생해낸 그림이다. 이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에 의해 토대가 마련된 조선 성리학이라는 고유 이념을 바탕으로 움터오는 조국애와 국토애의 발현 현상이 었다. 당연히 율곡학파가 주도하고, 퇴계학파가 동조해 성공시키는 인조반정 이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진경산수화의 서막이 열리는데, 29세에 반정에 참여한 창강 조속에 의해서였다. 그는 반정 후에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명산대천을 유람하며, 시화로 이를 사생하는 작업에 몰두해 진경산수 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금강산도 그리고 오대산도 그렸다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진경산수 화는 물론 그 뒤를 이어 금강산을 많이 그렸다는 김진규의 진경산수화도 기록만 보일 뿐 실물은 전 하지 않는다. 이후 이들의 전통을 이어 진경산수화법을 창안하고 이를 완성해 진경 시대 문화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물이 겸재 정선이었다. 겸재는 <주역>에 밝은 사대부 화가로 진경산수화법 창안에 <주역>의 음양 조화와 음양 대비 원리를 이끌어 화면을 구성했다. 중국 남방 화법의 기본인 묵법으로 음인 흙산을 표현하고, 북방 화법의 기본인 필법으로 양인 바위산을 표현하는 참신한 방법이었다. 이번 ‘진경산 수화전’은 겸재의 나이 59세 작품인 ‘성류굴’부터 시작해 84세로 돌아가기 직전에 그렸을 것으로 추 정되는 ‘금강대’까지 출품되는데, 우리 국토 안에서 명승지로 꼽히는 관동팔경과 단양팔경, 서울 주 변의 경교명승, 박연폭포 등이 모두 그 안에 포함된다. 연대별로 유의해 관람하면 겸재 진경산수화 법의 변화 과정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겸재의 진경산수화법은 김홍도, 이인문, 김득신, 김석신 등 화원 화가들이 배출돼 겸재의 진경 정 신을 계승하면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이후 북학 시대의 이방운, 윤제홍, 김기서, 허유와 국망 기國亡期에 활동한 김영, 조석진, 안중식으로부터 그 제자 세대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대까지 활 동한 김은호, 이한복, 노수현 등의 진경산수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은 진경 문화의 실체와 그 시대 진경산수화의 우수성과 독창성, 그리고 그림에 투영한 선조의 고양된 정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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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금강내산’, 지본수묵, 28.2×80.5cm, 간송미술관 소장 정선, ‘도산서원’, 지본담채, 21.2×56.3cm, 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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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 SWEET GIFT FOR T H AT S P E C I A L S O M E O N E

매년 2월 14일과 3월 14일이면 거리 곳곳에 달콤

하면서 패스트리 부티크의 시그너처 상품으로

한 내음이 가득 퍼진다. 해마다 사랑하는 이에게

자리 잡기도 했다.

전하는 초콜릿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서울신라

‘러브 다쿠아즈 컬렉션’은 달콤한 바닐라 다쿠아

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Pastry Boutique

즈부터 상큼한 산딸기 다쿠아즈까지 풍미가 각

에서 준비한 스페셜 에디션에 주목하자.

기 다른 6종으로 구성되었다. ‘러브 다쿠아즈 케

패스트리 부티크는 달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이크’는 풍부한 로즈 향이 특징으로, 로즈 마카

풍미의 다쿠아즈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

롱과 장미 꽃잎으로 로맨틱하게 데커레이션되

이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인 ‘러브 다쿠아즈 컬렉

었으며, 다쿠아즈 사이에 로즈 가나슈, 초콜릿

션’과 ‘러브 다쿠아즈 케이크’로 선보인다. 다쿠

크런키, 캐러멜 아몬드가 들어 있어 더욱 달콤

아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한 프랑스의 대

하다. 러브 다쿠아즈 컬렉션과 케이크는 부드럽

표적인 머랭(달걀흰자를 거품 낸 뒤 바삭하게

게 그러데이션되는 색감과 맛으로 점점 깊어지

구운 것) 과자로, 아몬드가 들어가 고소한 견과

는 사랑을 표현한 제품으로, 특별한 날 연인을

류의 향미가 특징이다. 특히 패스트리 부티크만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특히 다쿠아즈는 샴페

의 오랜 노하우로 만든 다쿠아즈는 부드럽고 촉

인과도 잘 어울려 연인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촉하면서도 지나치게 달지 않아 티타임이나 샴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페인과도 잘 어울리는 차별화된 디저트다. 남다

러브 다쿠아즈 컬렉션과 케이크는 각각 2만7천

른 풍미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단골 고객이 급증

원과 5만5천원이며, 3월 14일까지 판매한다.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PASTRY BOUTIQUE(82-2-2230-3377) TH E S H ILLA S E OU L baker y Pastr y Boutique is offering “Love Dacquoise Collection” and “Love Dacquoise Cake” as special editions in conjunction with Valentine’s Day and White Day. T H E S H I L L A

THE SHILLA 030



STYLE

2015 S/S TREND REPORT

다가오는 봄, 패션계에서 2015 S/S 트렌드

책자의 독특한 글씨체를 옷에 그대로 적용해

소식이 하나 둘 들려온다. 이번 시즌 패션 하

익살스럽고 독특한 프린트의 아우터 웨어가

우스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트렌드를 한마디

탄생했다. 깃털, 시어링, 밍크, 시퀸 장식 등

로 정의하기 어렵다. 디자이너들은 점점 계절

이 텍스처와 대조를 이루며 유니크한 미술 작

을 막론한 독특한 소재와 대범한 셰이프로 강

품 같은 컬렉션을 완성했다.

렬한 비주얼을 선사하기 때문. 그 대신 디자

구찌는 제각각의 아이템을 불규칙적으로 믹

이너의 과감한 크리에이티브 실력을 엿보는

스 앤 매치하기를 즐겼다. 호화로운 패치워

재미는 더 쏠쏠해졌다. 이번 시즌 마르니는

크, 스웨이드, 데님, 레더, 3D 효과를 준 엠브

트위스팅, 드레이핑, 플리팅 기법을 중점적으

로이더리 등으로 변화무쌍한 글래머 룩을 완

로 사용하면서 솜과 리넨 캔버스, 자카드 실

성했다. 또 머린 룩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

크 등 서로 다른 소재로 표면을 장식하고, 제

이 종종 눈에 띄었고, 오렌지, 보르도, 블루,

각각 다르게 자르고 붙이는 등 그야말로 다양

그린 등 강렬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라인이 조

하고 환상적인 컬렉션 피스를 탄생시켰다. 수

화를 이루며 자유로운 영혼을 담아 완성했다.

직적이고 구조적인 실루엣과 자유롭고 비대

이 밖에도 프라다는 1970년대의 화려한 이탈

칭적인 조각이 조화를 이루고, 그래픽 톱은

리안 감성과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컬렉션을

꽃과 메탈릭 터치를 가미한 가죽 블루종과 대

선보였고, 겐조 역시 콘셉트를 하나로 단정하

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러 팔레트

지 않으며 형형색색 컬러 블록 아이템과 아일

는 다양한 색깔의 분필, 모래, 숯에서 차용해

릿, 데님 소재, 와이드 실루엣 등으로 개성 있

노랑, 초록, 청록, 분홍의 여러 컬러가 섞여 마

는 스타일을 맘껏 뽐냈다.

르니만의 기하학적 세상을 한껏 표현했다. 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듯 스타일도 새롭

려하고 다양하기는 버버리 컬렉션도 마찬가

게 변신해야 할 때, 평소 입어보지 못한 소재의

지. 이번 시즌, 버버리는 태양, 꽃, 곤충 등 자

의상과 컬러풀한 액세서리로 과감한 스타일링

연 그리고 1940년대 빈티지 북과 여행책 커버

에 도전해보자. 이것이 바로 이번 시즌 트렌드

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사한 컬러와 빈티지

를 제대로 반영한 2015 S/S 키 룩이다.

ED ITO R SHIN MINJ U COOPER ATION MARNI(82-2-3479-6013) BURBERRY PR ORSUM(82-2-3485-6583) GUCCI(82-1577-1921) Countless new items including clothes, bags, shoes, and jewelr y are brimming with spring energy. Strong colors, unique combinations of materials and bolder silhouettes promise to make spring and summer of 2015 brighter.


ch a um et .com

Joséphine Rings

갤러리아 EAST 02 3442 3159 에비뉴엘 02 756 3359 현대백화점 무역점 02 3467 8872 현대백화점 목동점 02 2163 1251 현대백화점 대구점 053 245 2245 신세계 센텀시티 051 745 2451 대백프라자 053 255 3359 노블워치 논현점 02 3442 6601


TREND

C ATC H U P ! N E W S C E N T

여자들에게 ‘첫 향수’를 묻는다면, 아마 대부

부터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 소식이 쏟아지고

분은 엄마의 화장대에서 발견한 혹은 친한 친

있다. 그 선발 주자는 작년 12월 초 신세계백

구가 사용했던 향수를 따라 샀다는 대답을 할

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본점에 오픈한 밀

것이다. 그렇다! 과거에는 개인적 취향을 반

러 해리스. 이 따끈따끈한 브랜드는 모든 제

영하기보다는 많은 사람의 코를 사로잡은 베

품을 피렌체의 아이리스, 이집트의 자스민,

스트셀링 향수를 선택하거나 브랜드에 따라

튀니지의 오렌지 꽃 등 지구에 서식하는 최상

고를 때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향이 내 취

의 재료를 조합해 완성한다. 보틀은 향수의

향을 반영하고 나를 가장 고급스럽게 포장해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식물 모티브의 프린트

줄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인식되는 요즘, 향

를 실크 스크린으로 장식했다. 퍼퓨머인 린

수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졌다. 남과 다른, ‘나

헤리스가 추구하는 자연의 조화와 아름다움

에 의한, 나를 위한, 나만의’ 향을 찾기 시작했

을 표현한 향과 보틀로 그녀의 감성을 공유할

고, 이는 니치Niche 향수 시장의 성장에 영향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2월에는 유럽 감

을 미쳤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니치 향수’가

성을 한껏 담은 니치 향수 브랜드가 찾아온

주목받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톱

다. 향수의 요람이라고 할 만한 프랑스 남부

연예인이 쓴다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니치 향

몽펠리에서 탄생한 샤보CHABAUD, 프렌치

수의 열풍에 불을 지핀 딥티크는 2008년, 젊

우먼의 시크한 감성을 향기로 승화한 니콜라

은 여성의 독보적 워너비 모델이라고 할 여배

이NICOLAI, 이탈리아의 자유분방한 아티스

우가 즐겨 구입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조말론

트적 감성을 담아낸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은 2012년에 론칭했다. 이어 세르주 루텐, 바

LABORATORIO OLFATTIVO 가 그 주인공

이 레도, 르 라보 등 어디서도 맡아보지 못한

이다.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하지만, 그래서

독특한 향취가 나는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며

제일 먼저 둔감해지는 아이러니함을 가진 후

우리의 코를 자극했다. 짧은 역사에 비해 빠

각. 일상생활의 작은 활력소이자 나아가 나를

르게 성장한 니치 향수 시장. 국내 여성들의

표현하는 세련된 도구가 되는 새로운 니치 향

향에 대한 욕구가 이만큼이나 컸음을 방증한

수로 무뎌진 후각을 리프레시해보면 어떨까.

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기다렸다는 듯 벌써

ED ITO R YO O N B O B AE CO O P E R AT I O N C H A B AU D, N I CO L A I, L A B O R ATO R I O O L FAT T I V O (82-80-547-7000) MILLER HARRIS(82-2-514-5167) Are you sick of the common fragrances you can smell easily walking down the street? If you are looking for a special fragrance then take notice of a new niche fragrance brand launching in Korea.

T H E S H I L L A 034



BEAUT Y

SKIN LIKE THE SPRING SUNSHINE

한낮의 짧은 햇살이 반갑지만은 않다. 겨우내

와 농도를 감소시킨다. 특히 롤온 형태의 애플

곰처럼 축적해둔 지방과 햇빛을 받지 못해 칙칙

리케이터가 내장돼 있어 얼굴과 데콜테, 손 등

한 얼굴을 두꺼운 겨울옷과 머플러로 꽁꽁 숨겨

국소 부위에 사용하기 좋다. 하루 2번씩 4주일

왔건만, 치부를 드러내야 할 시간이 가까워진

정도 사용하면, 햇빛 노출, 노화, 피부 문제로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마음을 크게 먹어야

생긴 다크 스폿은 눈에 띄게 옅어지고, 피부 톤

하거나 힘든 것을 제외하고-빠른 시간 내에 어

이 밝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렵지 않게 소소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화이트

칙칙한 피부 톤이 고민이지만, 화이트닝 제품이

닝 제품의 힘을 빌리는 일이다.

자극적이고 건조하다는 이유로 사용을 꺼렸다

봄 햇살처럼 맑은 얼굴로 진짜 봄을 맞이하고 싶

면 오휘의 ‘익스트림 화이트 세럼’을 눈여겨볼

다면, 화이트닝 신제품에 주목하자. 이전보다

것. 서양 여성에 비해 피부 멜라닌 색소의 양이

다양하고, 세분화된 화이트닝 제품이 속속 출시

많고, 피부 장벽이 얇아 피부가 쉽게 어두워지

되어 여성들의 고민을 나누고 있다. 시슬리는

는 아시아 여성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피부

다크 스폿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휘또-블

진정 효과가 탁월한 미라클 화이트 플라워(수선

랑 인텐시브 다크 스폿 코렉터를 선보인다. UV

화)를 함유해 매일 사용해도 자극이 없다. 눈 결

광선 및 산화 스트레스, 자연적인 노화, 피부 트

정체처럼 맑은 고농축 비타민 성분인 스노우 비

러블로 인해 생긴 다크 스폿을 집중관리할 수 있

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해 건조하지 않게 기미

는 제품으로, 특허 받은 성분인 ‘휘또-블랑 콤

를 개선해주고 맑은 피부 톤을 선사한다.

플렉스’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다크 스폿의 크기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sisley(82-80-549-0216) O HUI(82-80-727-5252) If you want to greet spring with a face as clear as the spring sunshine, then have a look at the new whitening products.

THE SHILLA 036


DOUBLE MOISTURIZER 더블 모이스쳐라이져

DOUBLE MOISTURIZER 더블 모이스쳐라이져 이중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수분과 탄력을 향상 시키는 더블 수분 세럼.

GERD GERKEN FOUNDER OF NOESA

독일에서의 독자적인 기술인 GENOVETICS와 CCC (콤플렉스 클러스터 크리스탈) 성분이 피부의 탄력과 생기를 놀랍도록 향상 시켜주는 고기능성 제품입니다.

BERLIN-GERMANY

GALLERIA LUXURY HALL WEST 1F 02.3449.4562 W W W.NOESA.COM G A L L E R I A

E XC LU S I V E


DRINK

A RARE CASK IN A WHITE P O R C E L A I N B OT T L E

순백의 백자 병을 휘감고 있는 좌청룡 우백호.

인 사각 유리병은 깨끗하고 소박한 한국만의

조니워커라는 브랜드명을 읽지 않았다면 새로

여백을 간직한 순백색의 백자로 모습을 새롭게

나온 전통주인가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카

바꿨다. 병 4개가 한 줄로 섰을 때 사신이 한 폭

치위스키 시장에서 몇 년째 쌓아올린 한국의

의 그림처럼 이어지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아성을 생각하면 한국 한정판 위스키 출시는

풍부하고 강렬한 풍미가 특징인 조니워커 블루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이미 몇몇 브랜드에

사신도는 디아지오가 보유한 캐스크 수백만 개

서 한국 팬을 위해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한 적

중 물과 전혀 희석하지 않은 진귀한 캐스크만

은 있지만,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조

선별해, 조니워커 6대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

니워커에서 우리나라만을 위해 한정판을 제작

버리지Jim Beveridge가 직접 블렌딩했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니워커 블루 사신도는 100병만 출시되며,

2015년 새해를 맞아 출시한 ‘조니워커 블루 캐

신사동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에서만 구매할

스크 에디션 사신도JOHNNIE WALKER

수 있다. 이 특별한 위스키는 위스키 애호가에

BLUE LABEL THE CASKS EDITION Sa

게는 수집용으로도, 2015년 한 해의 행운을

Shin Do’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수호신 청룡,

기원하는 새해 선물용으로도 훌륭한 아이템이

주작, 현무, 백호 등 사신의 문양이 조니워커

될 것이다.

병에 새겨져 있다. 조니워커의 트레이드마크

ED ITO R CHO I Y UNJ UNG COOPER ATION JOHNNIE WALKER HOUSE ™ SEOUL(82-2-545-1949) Johnnie Walker has released a special whisky just for Korea. It is the JOHNNIE WALKER BLUE LABEL THE CASKS EDITION Sa Shin Do and it features a small picture of the seal of the royal envoy that represented Korea upon a pure white porcelain bottle.

THE SHILLA 040



DELIGHT

M U S I C F LO W S I N J E J U

제주의 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있다. 바

감동을 선사한다.

로 제주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제주 뮤직 아일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의 백미는 지휘자 금난

페스티벌Jeju Music Isle Festival’ 때문이다.

새의 유려한 해설이다. 준비된 연설이 아닌 즉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

흥 해설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그

은 제주신라호텔과 유명 음악가, 기업, 지자체

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풍부한 이야기

등이 참여해 탄생한 실내악 페스티벌로, 제주도

를 풀어놓는다. 더불어 해마다 유럽의 저명 연

를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이자 제주신라호텔

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롭고 개성 있는 프

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페스티벌 기간에

로그램을 선보인다. 2015 제주 뮤직 아일 페스

맞춰 호텔에 투숙하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티벌에도 역시 저명한 연주자들이 제주신라호

인기 높다. 겨울밤의 찬 공기, 잔잔한 설경과 어

텔을 찾을 계획이다. 2014년 맨해튼 챔버 뮤직

우러진 실내악의 향연은 제주도민에게는 세계

페스티벌을 통해 지휘자 금난새와 호흡을 맞춘

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를, 여행

적이 있는 이얼러스 현악 사중주단Aeolus

객에게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String Quartet은 그리스 신화에서 이름을 따

ED ITO R KIM SAEB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There is one more reason to look for ward to the winter in Jeju. It is the classy chamber music festival, 2015 Jeju Music Isle Festival. T H E S H I L L A

THE SHILLA 042


골프터미네이터 야마하 리믹스

야마하용품 계약프로

윤채영 우승

2014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4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위

야마하용품 계약프로

윤슬아

2014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4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위

우승

승리하는 사람들의 선택! 역시~

비거리 킹

야마하 리믹스! (주)오리엔트골프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1 오리엔트빌딩

02)582-5787

www.YAMAHAGOLF.co.kr


DELIGHT

온 젊은 현악 사중주단으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

Peter Ovtcharov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어

동하며, 2011년 피쇼프Fischoff 국제 챔버 뮤직

린 시절 신동으로 불리며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

페스티벌, 플로먼Plowman 챔버 뮤직 페스티

한 그는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

벌 등 굴지의 챔버 앙상블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

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

지한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또 오스트리아 빈을

아래 스트링 오케스트라인 카메라타Camerata

중심으로 활동하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기타리

S가 참여해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트 미리엄 로드리게즈 브룰로바Miriam

겨울의 끝 무렵, 따스한 실내에서 연주자들의

Rodriguez Brullova가 내한하며, 한국의 젊은

호흡을 가까이서 느끼며 섬세한 실내악 연주를

현악 사중주단도 함께한다. 한국 클래식의 유망

감상하고 싶다면, 제주신라호텔의 겨울 이벤트

주로 불리며 활동하다 최근 칼라치 현악 사중주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을 함께해보자. 올해

단Kallaci String Quartet이란 이름 아래 뭉친

는 2월 6일부터 14일(단, 9일은 공연 없음)까지

젊은 연주자들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장유

열리며, 뮤직 아일 페스티벌 초대권이 선물로

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로 구

제공되는 패키지로 투숙하거나 뮤직 아일 페스

성됐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브

티벌 관람권을 따로 구매하면 된다. N

THE SHILLA 044





PICK

A UNIQUE T R A N S F O R M AT I O N ED ITO R SHIN MINJ U COOPER ATION R ALPH LAUREN(82-2-545-8200)

T H E R I C KY D R AW S T R I N G B AG - C A D E T B LU E 차분한 블루 컬러 리키 드로스트링 백. 송아지 가죽 소재가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하고, 토트백과 숄더백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T H E S H I L L A 048


The Ricky Bag, made for the beloved wife of Ralph Lauren, has undergone a transformation to become a touch more comfortable. The Ricky Drawstring Bag takes its inspiration from vintage luggage and is designed with a bucket silhouette, soft leather and gold metal clasps.

T H E R I C KY D R AW S T R I N G B AG- R L GOL D 부드러운 골드 컬러 리키 드로스트링 백.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컬러와 디자인이 포멀 룩과 캐주얼 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다

N O B L I A N 049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U N C H A N G I N G B E A U T Y, TA G H eue r N E W C A R R E R A LADY COLLECTION

ED ITO R S H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TAG Heuer(82-2-2230-3876)

태그호이어의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의 손자, 잭 호이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계는 우아하고 다이내믹하며 동시에 열정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영감으로 완성된 시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 되었다. 태그호이어의 아이코닉 워치 까레라 역시 잭 호이어의 이상적인 워치 디자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 New Carrera Lady Collection 모터레이싱에서 출발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까레라 컬렉션이 이전보다 여성스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새로운 레이디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의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은 어떤 룩에도 완벽한 스타일링 액세서리가 되어준다. 여러 면으로 이뤄진 혼Horn, 레이싱 경기 중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자랑하는 다이얼과 얇은 베젤 등의 매력적인 디자인은 레이싱 서킷의 아름다움과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다. 또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 속에서 더욱 빛나는 섬세한 디테일은 도시적인 세련미를 돋보이게 한다. 태그호이어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샤라포바만큼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것과 동시에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갖춘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은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아름다움 그 이상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다. 까레라 레이디 28mm 칼리버 9 오토매틱 Carrera Lady 28MM CALIBRE 9 AUTOMATIC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28mm의 작은 사이즈의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에는 태그호이어가 지난 150여 년간 간직해온 뛰어난 워치 메이킹 기술력이 담겨 있다. 이 컬렉션에 탑재된 새로운 칼리버 9 무브먼트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움직임은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H 형태의 새로운 브레이슬릿으로 세련된 디자인뿐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세련된 폴리싱으로 처리된 스틸과 우아한 로즈 골드 소재, 은은한 빛을 더해주는 마더오브펄과 ‘아주라지Azurage’ 효과를 준 블랙 컬러의 다이얼 등 소재와 컬러를 다양하게 선보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이얼의 인덱스에 다이아몬드 12개를 세팅한 모델과 베젤에 다이아몬드 56개를 세팅해 화려함을 강조한 모델도 출시한다. 컬렉션의 모든 워치는 스위스 워치 메이킹 기술력과 장인 정신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작품이다.


Carrera Lady Calibre 9 28mm

Carrera Lady Calibre 9 28mm Diamond index

Carrera Lady Calibre 9 Steel & Rose gold 28mm Diamond

Carrera Lady Calibre 9 28mm Diamond

The New Carrera Lady Collection contains the timeless unchanging beauty and class of Carrera. It has returned as a Lady Collection that emphasizes femininity more than ever befor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STRENGTH & BEAUT Y C A R R E R A PA I R WATC H E S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의 까레라는

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커플에게 큰 사랑을 받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보다

까레라 컬렉션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뉴 까레라 레이디

창의적・혁신적인 타임피스를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의 시대를

컬렉션이 더해지며 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페어워치 라인업을

열어주었다. 까레라만의 세련된 아름다움,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완성했다. 까레라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이자 아이코닉

컬렉션이 탄생하기까지 얽힌 다이내믹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컬렉션답게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 특히

남성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지금까지 정통성 그리고

클래식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까레라 남성 워치와 우아함과

진정한 현대적 매력을 지닌 워치의 대명사이자 진정한 타임리스

스포티함을 동시에 지닌 까레라 레이디는 실용성과 매력적인

시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커플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성을 위한 까레라는 태그호이어의 워치 메이킹 기술력이 집약된

태그호이어의 아이콘, 까레라 페어워치

자사 무브먼트 1887이 탑재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부터

1860년 시작된 태그호이어는 아방가르드한 정신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클래식한 다이얼이 특징인

스위스 명품 시계 역사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왔다. 창의적인 도전

제품 등 다양한 워치를 선보여 취향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결합된

있다. 이번 뉴 까레라 레이디의 출시와 함께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워치를 창조해온 태그호이어는 완벽한 아름다움이 담긴 모던하고

여성 워치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혁신적인 남성 워치와 우아함과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갖춘 여성


Carrera Calibre 1887 Heritage Chronograph 41mm

Carrera Lady Calibre 9 28mm Diamond

Carrera Lady Calibre 9 28mm Diamond index

Carrera Calibre 1887 Chronograph 43mm

The iconic TAG Heuer Carrera watch and the complementary New Carrera Lady Collection. These brilliantly beautiful pair watches show off the allure of couples with fantastic harmony.


I N F O R M AT I O N

WATC H

A H I S TO R I C LEAP ED ITO R K I M S AE B O M COOPER ATION VACHER ON CONSTANTIN(82-2-3440-5817)

Following the opening of its stores in New York, Paris, and London, VACHERON CONSTANTIN N has opened its first boutique in Tokyo. To commemorate this special event it has released three different Ginza Boutique Exclusive Editions.


26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시계 제조사 바쉐론

“최근 뉴욕, 파리, 런던에 부티크를 오픈한 데 이어 일본 긴자에

콘스탄틴이 새로운 해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부티크를 오픈하게 되었다. 이는 역사적으로 깊은 유대 관계를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쿄 긴자 츄오 도리 메인 거리에 일본

이어온 바쉐론 콘스탄틴과 일본의 새로운 시작과도 같다”라며

최초의 부티크를 오픈한 것. 브랜드를 대변하는 럭셔리한

긴자 부티크 오픈에 대한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이를 축하하기

부티크에서는 바쉐론의 전체 컬렉션뿐 아니라 긴자 부티크

위해 스타 셰프 요수케 수가Yosuke Suga가 특별한 메뉴를

오픈을 기념하는 긴자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3가지를

선보였고, 피아니스트 유키오 요코야마Yukio Yokoyama와 일본

선보였다.

전통 황실 악기인 가가쿠 연주자 토기 히데키Togi Hideki가

140㎡ 규모에 두 층으로 구성된 바쉐론 콘스탄틴 긴자 부티크는

매혹적인 협주로 게스트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특히

브랜드의 시계 제조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이다.

행사장 메인 건물 앞에 세워진 투명한 텐트하우스에서는 뜻깊은

1층은 우아한 쇼케이스에 담긴 정교한 시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1755년 제작해 장 마크 바쉐론의

부티크로, 2층은 VIP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내부 공간은

사인을 새긴 최초의 포켓 워치를 포함해 제네바에 소장 중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브랜드의 콘셉트인 고전미와

헤리티지 컬렉션 중 헤리티지 피스 20개가 전시됐다.

모던한 감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곳에는 워치 메이커가

일본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이 컬렉션은 모두 제네바 바쉐론

상주해 신속한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정교한

헤리티지 부서에서 소장 중인 것으로, 메종에서 만든 최초의

시계 제조 기술력의 진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최상위

시계부터 브랜드 설립 25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하게 제작한

레벨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아틀리에 캐비노티에를 제공해

투르 드 릴이라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손목시계도 포함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시계를 오더하는 특별함을 제공한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헤리티지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부티크 오픈을 위해 초대된 게스트들은 도쿄 중심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조조지(增上寺, Zojoji) 앞의 디너 장소로 이동했다. 매혹적인 정원과 나무로 둘러싸인 이 절은 유서 깊은 워치

1

2

3

메이킹 전통을 지닌 바쉐론 콘스탄틴 메종의 가치와 부합했다. 칵테일 리셉션 후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 메이커의 시연이 마련됐고, 웰컴 스피치와 함께 바쉐론 콘스탄틴 CEO 후안 카를로스 토레스의 연설이 이어졌다. 그는

긴자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타임피스 1 Traditionelle 14-Day Tourbillon 2 Overseas Dual Time 3 Traditionelle


I N F O R M AT I O N

LIFESTYLE

IRRESISTIBLE ELEGANCE

ROLF BENZ is ranked in the top three premium upholstery brands in the world. The MIO designed by Norbert Beck provides various combination possibilities in order to provide the user with practical freedom.

ED ITO R C HOI YU N J U N G COOPER ATION YOUNGDONG GAGU(82-2-547-7850)

가구를 고르는 기준은 더 이상 형태의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는다. 사용자가 앉았을 때 몸을 감싸주는 편안함이 없다면 가구의 기능은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롤프벤츠의 미오MIO는 소파의 2가지 기능은 물론 정신적 휴식까지 더한 소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롤프벤츠는 1959년 독일 남부의 나골드에서 시작한 전 세계 톱 3에 항상 랭크되는 프리미엄 업홀스터리 브랜드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코너형 소파인 애디폼Addiform을 1964년 최초로 제작했고, 소파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패브릭, 가죽, 우든 프레임을 제작하는 공장을 독일의 뵈징겐, 팔츠그라펜바일러, 뫼트즈인겐에 세웠다. 이는 곧 프리미엄 업홀스터리 소파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가 되었다. 롤프벤츠의 철학은 최상의 안락함과 하이 모던 디자인으로, 모든 모델은 100% 독일 기술로 각기 다른 내부 도면 설계로 제작된다. 모든 제품을 롤프벤츠만의 디자인으로 만든다는 모토로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둥그스름하게 솟아오른 럭셔리한 시트와 부드러운 외형의 미오는 편안한 분위기를 발산해 풍요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롤프벤츠는 이번에 미오의 기존 가죽 컬렉션에 고품질의 소가죽을 추가했다. 독일 전통 기술로 염색해 소가죽 특유의 자연적인 성향이 유지됨이 특징이며, 이는 곧 우수한 품질과도 직결된다. 또 미오는 사용자에게 실제적인 자유를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엘레멘트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1인 싱글족, 신혼부부, 대가족 등 사용자의 특성에 맞는 구조로 변형할 수 있다.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디자인, 그러면서도 독일 전통 소파 제작 기술을 이어가는 롤프벤츠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품격과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더 빛나는 예술품이다. 롤프벤츠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주)영동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MY PRECIOUS, TO YO U

The feelings you want to convey to the one you love, the one you are so grateful for. For those looking to convey a gift that perfectly captures their sincerity then HERMÈ MÈS’ proposed gift list is the answer.

E DI TOR YOON B O BA E COOPER ATION HERMÈS (82-2-2232-6567)

요즘도 밸런타인데이를 좋아하는 남자를 위해 여자가 선물을 준비하는 날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고맙고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픈 이라면 그 성별이 무엇이든 상관없을 텐데 말이다. 만약 당신 역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할 선물을 찾고 있다면, 지금 추천하는 에르메스의 선물 리스트를 주목해보면 어떨까. 에르메스의 클릭-클락 H 뱅글Clic-Clac H Bangle과 카드 지갑은 격식 있는 자리와 편안한 분위기에 모두 어울리는 실용성 넘치는 아이템이다. 유행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그래서 더 오랫동안 간직할 가치 있는 아이템임이 분명하다. 잊지 못할 밸런타인데이를 완성해줄 가장 확실한 선물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클릭-클락 H 뱅글 17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클릭-클락 H 뱅글은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로 선보이며 해마다 열성적인 컬렉터가 늘어나는 제품. 굳이 패션에 관심 있는 이가 아니라도, 여자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은 패션 아이템이다. 뱅글의 굵기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 클릭-클락 H 뱅글은 브랜드명의 첫 글자인 알파벳 H를 포인트로 골드와 실버 소재로 제작했으며, 시즌에 맞는 화사하고 부드러운 컬러를 뱅글의 중앙 라인에 더했다. 각기 다른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레이어드하면 쿨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세련된 비즈니스맨을 위한 카드 지갑 카드 지갑은 이제 비즈니스맨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 기념일이나 선물을 준비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도 그 이유다. 에르메스의 카드 지갑은 카드뿐 아니라 많은 양의 명함까지 수납할 수 있고, 가벼운 무게와 스냅 버튼으로 여닫는 간편한 수납 형식으로, 언제나 함께하기 좋은 제품이다. 거기에 에르메스만의 세련된 컬러와 견고한 마감까지! 아이템을 소지한 그 자체로 품격을 높여줘 주는 이에게는 뿌듯함을, 받는 이에게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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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THAN MERE C LOT H I N G

FA S H I O N

Loro Piana has newly released The Gift of Kings® collection made from the finest Mariano sheep’s wool. This collection, which features the blending of traditional craftsman spirit and innovative technology, gives off a special feeling of value that exceeds mere clothing.

ED ITO R S H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Loro Piana(82-2-6200-7719)

왕족과 귀족이 탐내던 극도로 부드러운 양털 소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고급 패브릭만 생산하는 로로 피아나가 섬세한 양모인 초극세 메리노 울 The Gift of KingsⓇ를 새롭게 론칭한 것. The Gift of KingsⓇ는 18세기 유럽에서 스페인 왕이 프랑스의 작센 선제후에게 선사한 메리노 양을 일컫는 말이다. 메리노 양은 양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페니키아 시대로부터 쿡 선장 시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최상급 양모를 생산한다. 이는 부드러운 양모로 정평이 난 베이비 캐시미어보다 더 가늘고, 비쿠냐 섬유보다 좀 더 섬세한 양모로 희소가치가 높다. 3세기가 흐른 지금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초극세 양모를 추출하는데, 1년에 약 2000kg만 생산할 뿐이다. 로로 피아나는 이 귀한 소재를 이탈리아로 가져와 정교하고 세심한 작업을 통해 최고급 의류로 재탄생시킨다. The Gift of KingsⓇ는 외부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는 활성 섬유의 일종으로, 신체 온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날씨가 추울 때는 체온을 섬유 안에 모아두고 날씨가 따뜻하면 열을 외부로 발산해 제2의 피부 역할을 하는 셈. 또 소재 속에는 ‘크림프’라는 곱슬곱슬한 특유의 섬유가 있어 직물을 부드럽게 흘러내리게 하고, 완벽하게 구김을 방지해줘 여행용 의류로도 활용된다. 특히 메리노 양모는 자연스러운 신축성이 있어 착용 시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해 활동성을 높인다. 로로 피아나가 이번 시즌에는 귀하게 얻은 The Gift of KingsⓇ 소재로 두 종류의 남성용 아우터 웨어와 네 종류의 남성용 니트, 그리고 남녀 공용 스카프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자아냄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이 일품이다. 이처럼 완벽에 가까운 초극세 메리노 울 Gift of KingsⓇ 컬렉션. 완벽한 품질에 대한 고집과 원재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로로 피아나의 브랜드 철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시즌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컬러로 무장한 로로피아나의 The Gift of KingsⓇ 컬렉션으로 품격 있는 룩을 완성해보자.


I N F O R M AT I O N

FA S H I O N

THE AESTHETICS OF ASYMMETRY

that puts beautiful and innovative design, superior quality, and master craftsman spirit in all of its products, is releasing a new women’s collection for the 2015 2 S/S season.

E DI TOR J U N S U N HYE COOPER ATION VALEX TR A AT THE SHILLA AR C ADE(82-2-2232-1937)

아름답고 혁신적인 디자인, 최상의 품질, 모든 제품에 장인 정신이 깃든 발렉스트라Valextra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로 영원불변한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 1937년 지오반니 폰타나Giovanni Fontana가 설립한 발렉스트라는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스타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최고의 퀄리티와 완벽한 구조, 변하지 않는 품격에 창의적 개발, 전통에 대한 회상, 새로움을 향한 노력과 함께 발렉스트라는 피라미드 실루엣의 이시스ISIS 켈렉션, B-CUBE 컬렉션 등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을 탄생시켰다. 발렉스트라는 2015 S/S 시즌을 맞아 새로운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발렉스트라의 디자인 디렉터 알바로 곤잘레스Alvaro Gonzalez는 대칭과 비대칭을 통해 다양성을 만들어내며, 실루엣의 지오메트릭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탈리안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시리즈를 창조했다. 특히 앞면과 뒷면 간의 미묘한 차이로 재미를 더한 트리에날레Triennale 백은 스몰과 라지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현대적인 여성을 위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슬림 포트폴리오 백의 여성 버전인 레이Lei 크로스 바디 백은 컨트라스트 톤의 리스틀렛Wristlet 스트랩이 탈착 가능해 클러치로도 연출할 수 있다. 컬렉션의 모든 백은 특유의 가죽으로 만들었고, 수작업한 컨트라스트 컬러의 시그너처 ‘코스타Costa’ 래커 파이핑 기법으로 표현되고 있다. 여기에 클래식 페르가메나 Pergamena 화이트 색상뿐 아니라, 밀리터리 그린Military Green, 로브스터 오렌지Lobster Orange, 애시 그레이Ash Grey, 레이크 그린Lake Green, 뉴 하바나New Havana 등의 다채로운 컬러 셰이드를 제안한다. (From the top) Lei Cross Body Bag, Triennale Bag Small, Milano Valextra Store


I N F O R M AT I O N

PA G E S 52~55 TAG Heuer 모던함과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뉴 까레라 레이디 컬렉션과 태그호이어 페어 워치는 환상적인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PA G E S 56~57 VACHERON CONSTANTIN 바쉐론 콘스탄틴이 뉴욕, 파리, 런던에 이어 일본 최초의 부티크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특별한 오픈 행사와 함께 긴자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3가지를 선보였다.

PAG E 58 ROLF BENZ 프리미엄 업홀스터리 브랜드로 전 세계 톱 3에 랭크되는 롤프벤츠ROLF BENZ. 노베르트 벡Norbert Beck이 디자인한 미오MIO는 사용자에게 실제적인 자유를 선사하기 위한 수많은 엘레멘트의 조합 가능성을 제공한다.

PAG E 59 HERMÈS 사랑하는 이, 고마운 이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한 마음. 내 진심을 완벽히 담아줄 최고의 선물을 찾고 있다면? 에르메스가 제안하는 선물 리스트가 제격이다.


PAG E 60 Loro Piana 로로 피아나가 섬세한 양모의 초극세 메리노 울 The Gift of KingsⓇ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이 함께 녹아든 컬렉션에서 그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느껴보자.

PAG E 61 Va l ex t r a 아름답고 혁신적인 디자인, 최상의 품질, 모든 제품에 장인 정신이 깃든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렉스트라는 2015 S/S 시즌을 맞아 새로운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ART

FA N TA S Y D I S C O V E R E D IN A DIAMOND SHAPE ED ITO R CHO I Y UNJ UNG WRITER BAN E J UNG COOPER ATION AMADO AR T SPACE(82-2-790-1178)

홍장오, 27개의 UFO, 혼합 재료, 2014

T H E S H I L L A 064


The global UFO phenomenon may just be some mass delusion or an intentional hoax. Whatever the case may be, Jang-Oh Hong’s works are quite alluring in the way they combine all the fantasy of the sense of awe about aliens, curiosity about luminous flying objects, and the envy of an unknown world.

다종다양한 만인의 취향을 도형 하나로 단순하게

빈약한 근거와 불분명한 출처에도 불구하고, 번쩍

흡수하는 간결한 디자인. 마름모형, 이등변 삼각

이는 외관에 대중이 호도되는 일은 실로 많다. 명

형 또는 역삼각형이나 다이아몬드형. 이와 유사한

품 가방을 베낀 불법 위조품이 대로변에서 팔리는

그 어떤 도형이어도 주어진 조건 속에서 미확인 비

현상, 부정부패를 일삼아 언론의 지탄을 받는 성직

행 물체인 UFO의 판타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마

자인데도 천국을 약속했다는 이유로 그의 초대형

름모나 여하한 삼각형이 그 자체로 발광하는 판타

교회에 신도들이 몰리는 믿기 어려운 사회상, 미학

지를 품은 도형일 리 없다. 이 도형들이 UFO로 인

적 완성도가 의심되지만 지명도 때문에 미술계에

식될 때, 단순한 도형 이상의 저력을 사람들이 발

서 깊은 신망을 얻는 어떤 미술가들 등도 그렇다.

견한다는 게 바른 설명일 게다. 이 매혹적인 비행

이런 믿음은 제의의 형태로 반복된다. 홍장오가

물체 수십 대, 이른바 UFO 편대를 목격한 적이 있

2014년 신작에서 UFO 코드를 동양 부적으로 재

다. 1984년 어떤 밤. 그날 밤의 목격을 그림과 짧

현한 작품은 신비주의나 예술이나 나아가 의사과

은 글로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성장하면서

학이 모두 근거 없는 제의에 의존해서 존재함을 드

내가 그해 어느 날 밤하늘에서 본 것이 UFO가 아

러내려고 한 것이리라. 비단 UFO 연작에 국한하

닐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내가 그날 밤 본 것은 아

지 않아도 홍장오의 작업 연보는, 악의 없는 집단

마 이동 중인 새의 무리거나 바람에 날려 창공을

착시에 집중해 그 착시가 만드는 허구적 현상을 다

비행하는 큰 비닐이었는지도 모른다.

룬다.

전 세계적인 UFO 현상은 아마 집단적 착시거나

이처럼 때때로 황당무계한 예술 존재론은 단순한

의도된 사실 조작일 공산이 높다. UFO의 이름과

마름모 도형을 향한 집단적 열광이 UFO 판타지를

형상을 차용해 ‘미확인된 끝내주게 멋진 물체’로

만드는 현상과도 닮았다. 홍장오는 집단 열광과 맹

변형한 홍장오의 ‘UFO(Unidentified Fabulous

신을 간단히 수렴시킬 디자인으로 마름모 도형을

Object)’ 연작은 세간의 UFO 현상을 제도 미술계

택한 것 같다. 그의 마름모 도형은 UFO, 루시

의 현상으로 치환한 작업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계

Lucy, 때로는 스텔스Stealth라는 이름으로 작품

에서 온 (아마 초능력을 지닌) 외계인에 대한 경외

속에 출연한다. 그리고 마름모 도형이 수렴시킨 그

감, 발광하는 비행 물체에 대한 감각적인 호기심,

의 미학은 “(예술)이 존재하는 공식은 때때로 UFO

미지의 세계를 향한 선망, 이 모든 판타지는 UFO

를 향한 집단적 열광과 닮았다”라고 말하는 것 같

촬영 사진으로 보도되는 일련의 진짜처럼 조작한

다. 주어가 들어가는 괄호 ( )의 자리에 ‘신神’을 넣

가짜 사진들의 구체성으로 근거를 얻는다.

어도 ‘사랑’을 넣어도 뜻은 자주 통한다.

N O B L I A N 065

홍장오, 예드조르술로프YEDJORESULOF, 유채, 2014

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L I T E R AT U R E

WRITERS’ S E L F - AWA R E N E S S E DITOR CH OI Y UNJ UNG WRITER J EO NG HYEA YO UN COOPER ATION DARUN(82-2-3143-6478)

<작가란 무엇인가>(파리 리뷰 지음, 1・2권 김진아・권승혁 옮김, 3권 김율희 옮김, 도서출판 다른 펴냄)

Sometimes in life we wander not knowing which direction to go. If you are caught in dilemma questioning who you are, then you should read “What is an author,” an interview with international authors. T H E S H I L L A 066


수년간 날마다 책을 읽어온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그 덕분에 친구처럼 또는

지요.” 주제 사라마구의 이 말은 내가 내게 일어나려고 하

어느 때보다는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작가들이 생겼다. 자아 보존을 지상 명령으로 알았

는 일을 감상적으로 과장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던 스탕달이 그렇고, 이단아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밀란 쿤데라가 그렇고, 도스토옙스키가

“그들은 뒤돌아보며 생각할지도 몰라요. ‘완전히 달라질

그렇고, 지적 우주의 광활한 사랑을 믿은 저 선량한 스피노자가 그렇고, 페르난두 페소아

수도 있는 순간이 있었지. 그건 그냥 운명의 장난이었어’

가 그렇고, 또 누가 있을까? 지금 언급한 것보다 훨씬 많은 저 먼 별들로의 안내자로서의

라고 생각하고 싶을 거예요. 하지만 단지 사랑만이 아니라

작가가 내게는 있다. 아마 책이 아니면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가 아니었을 것이다. 책은 내

삶의 본질적인 것까지 놓치게 만든 엄청난 상황이죠.” 가

게 인생에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알려줬고, 황홀에 가까운 배움의 기쁨도 알려줬

즈오 이시구로의 이 말은 내가 내 고민에 대한 탐색을 포

고, 가장 아름다운 태도와 고결한 생각이 존재함을 알려줬고,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할

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서둘러 결론을

수 있도록, 그래서 내 영혼 안에 내가 거주할 새로운 땅이 생겨나게 도와줬다. 그리고 무엇

짓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선언하는 것을 피하게 도와주었

보다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줬다.

다. 살만 루시디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자는 어떻게

그런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내게는 책이 필요하다. 스웨덴의 철학자 호세 오르데카 이

써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내게는 이렇게 들

가세트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이 위기를 왜 슬퍼하는지 모르겠다. 위기는 변화일 뿐인

렸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 자는

데.” 그렇다. 나는 지금 이 말이 내게 왜 각별한지 잘 알고 있다. 나는 지금 위기에 처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것이다.’

슬프지만 슬픔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하지만 강력하게 변화해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

스피노자는 기쁨을 탐구한 후에야 비로소 슬픔을 이해할

전체가 소크라테스가 되어서 나한테 질문을 하는 것 같다. ‘너 자신을 알고 있는가’ ‘너 자

수 있다고 했다. 책은 내게 언제나 기쁨을 줬다. 이 기쁜 것

신에게 진실한 삶이란 무엇인가’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어쩌면 인간의 삶에서

을 더욱 깊이 사랑함으로써 나는 내가 겪는 슬픔을 좀 더 이

가장 중요한 사건은 자신의 자아를 진실되게 인식하고 대면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

해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정말 좋은 책은 인간의 문제를

각이 든다. 이 사건의 결과는 어쩌면 최고의 축복일 수도 있고 생각보다 더 비참하고 끔찍

이전에는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방식으로 다루니까.

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위험과 장애는 도움이 되고 치유의 원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고통은 아무 일도 없는 순탄한 인생에서라면 결코 발견하 지 못했을 영혼이 지닌 미지의 힘을 강력하게 발현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세계적인 작가들의 인터뷰가 가득 실린 <작가란 무엇인가> 2, 3권이 출간되었다. 주제 사라마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토니 모리슨, 프리모 레비, 가즈오 이시구로.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순으로 쉬지 않고 읽었다. 모든 말들이 각별했다. 아마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작가들은 글을 어떻게 쓰는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쓰는지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가 궁금해서 읽을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 각성이 필요한 나는, 걸음마부터 다시 배우고 싶은 나는, 내 사고 전체를 다시 점검하고 싶은 나는, 세계적 작가들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지키고 살며 썼는지에 더 큰 관심이 갔다. 많은 말들을 뼛속 깊이 새겼다.

PROFILE

“나는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극적인 사건으로 만들지 않고 항상 살던 대로 제 삶을 살았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습니다. 그저 매 순간을 살았을 뿐이지요. 물론 슬플 때는 슬픔을 느끼지만 과장하거나 극 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흥미로운 대상으로 만들 방법을 찾지 않았다는 뜻이

N O B L I A N 067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PEOPLE

T H E I N N O VAT I V E WORLD SHOWN BY RICHARD MILLE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RICAHRD MILLE(82-2-2230-1288)

T H E S H I L L A 068


Innovation, technical skills and unique design—these are the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that have propelled Richard Mille to the top of the global watchmaking industry in such a short time. We sat down with the founder and CEO of Richard Mille which has been responsible for so much new innovation in the high-end watch industry.

보통의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로 표현된

리고 한국의 모든 사회와 문화에 스며든 성공의 의지였습니

다. 클래식, 헤리티지, 장인 정신, 역사. 그러나 리차드 밀

다. 이런 것들을 시계에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Richard Mille은 다르다. 혁신, 기술력, 유니크한 디자인. 역

언제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는 하

사가 길지 않은데도 리차드 밀이 세계 최고급 시계 브랜드와

이엔드 워치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온 인물이다. 리차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차별성에 있다.

밀 브랜드의 출발은 그의 나이 50세가 되던 해에 시작되었다.

지난 2013년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프랑스 시계 제작사 핀호르Finhor의 손목시계 수출 담당 디

처음 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 론칭 1주년을 기

렉터, 모브쌩Mauboussin의 시계 분야 회장과 주얼리 분야

념해 리차드 밀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CEO인 리차드 밀이 내

CEO를 역임한 그는 제작 비용과 브랜드 전략 등에 의해 생산

한했다.

방향이 결정되는 시계에 대한 한계점을 실감하고, 폭넓은 변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럭셔리와 고급 워치Fine Watch에 대

화와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충족해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커지

로 결심했다. 그리고 기존 시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는, 그리고 깊어지는 관심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무척 흥미

21세기형 시계에 관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2001년 마침내

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꿈의 시계인 RM 001을 세상에 선보였다. RM 001은 시

리차드 밀의 한국 진출은 큰 관심을 모았다. 단순히 하이엔드

계 업계에 일대 파장을 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해마

시계 브랜드의 론칭이 아닌 리차드 밀로 인해 시계의 다양성

다 혁신적인 시계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50여 개의 모델을 탄

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리차드

생시켰다.

밀도 이렇게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한국

특히 리차드 밀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이 더 비싸고, 희소

진출을 기념해 RM 011 코리아 에디션Korea Edition을 전 세

성 있는 소재에 관심을 기울일 때 시계 업계에서는 눈여겨보

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태극기의 색을 세련되고 모던하게

지 않던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모델을 선보였다. 가장 혁신적

재해석한 이 모델은 화이트 컬러의 스트랩에 블루와 레드 포

인 분야로 손꼽히는 F1 경주용 자동차나 항공 산업 영역에서

인트로 완성되었다. 코리아 에디션에는 리차드 밀 대표가 한

사용하는 기술과 소재를 시계 분야에 응용한 것이다. 소재에

국에 대해 느낀 인상이 그대로 표현되었다.

서도 5등급 티타늄과 ARCAP(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구리

“가장 인상적인 것은 넘치는 에너지. 완벽함에 대한 열정, 그

와 니켈의 합금), 카본 나노파이버(탄소나노섬유), 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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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 always speak sparingly about the future. The best way to see what Richard Mille is doing is to visit one of our stores, experience the collections and see what new products have been added. I hope you will discover how we are actualizing my dreams and goals through our watches.”

(LITALⓇ), 그리고 세라믹 등 기술적으로 작업하기 힘들다고

국내 론칭 전에는 소수의 마니아에게만 알려진 브랜드였으나

알려진 소재를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혁신적이고 혁명적이라

지금은 리차드 밀 시계에 담긴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려는 이

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조사와 실험을 통해 특별 한정판 모델

들이 점차 늘고 있다.

도 선보였다. 금속 튜브 회사인 피녹스Phynox 튜브를 이용한

“우리는 프린트 및 온라인 매체 등에 광고하는 것과 더불어,

건축적 구조를 가진 RM 012를 비롯, 카본 나노튜브를 다량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함유한 합성 소재로 손목시계에서 가장 가벼운 뚜르비용을 가

펼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의 시계는 모두를 위한 것

진 RM 27-01 라파엘-나달 등이 그것이다. 신소재의 사용은

이 아닌, 매우 독자적인 시계로서의 성격을 유지할 것입니다.

리차드 밀을 가장 혁신적이며 독창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매

제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시계를 만드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김할 수 있게 했다. 그의 관심과 흥미는 혁신적인 소재에만 국

공감하는 사람들은 항상 리차드 밀 시계에 매료될 수밖에 없

한되지 않고, 다양한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예술 작품과

으리라고 믿습니다.”

조각상, 건축 양식, 심지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아이디어

이처럼 남다른 열정과 단호한 원칙에 의해 시계를 만들어내는

를 얻어 새로운 콘셉트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리차드 밀은 지난 10년보다 다가올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브

그러나 리차드 밀은 “시계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와

랜드다. 리차드 밀은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시계를 만들어

디자인보다 시계의 본질 자체에 있다”고 말한다. 리차드 밀 시

낼까?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

계는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경주용 자동차처럼 기능

답했다. “나는 항상 미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에 충실해 디자인적 요소를 위해 불필요한 것을 표시하지 않

가장 좋은 방법은 리차드 밀 매장에 방문해 컬렉션을 감상하

는다. 나사와 작은 톱니바퀴, 레버와 스프링 등의 모든 부품은

고 새롭게 추가되는 제품을 살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계를

안정성과 정확성을 갖추고 각자 맡은 최고의 기능을 수행하기

통해 내 꿈과 목표가 어떻게 현실화되었는지 발견해보기를 바

위해 존재한다.

랍니다.” N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최우선시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시계의 혁신성 및 독창성 등의 가치는 시계가 그 자체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만 고려 대상이 되고 흥미로운 요 소가 됩니다. 저희가 신소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더욱 편안하 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함을 가진 시계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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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B L E N D I N TO LIFESTYLE EDITOR CHOI YUNJUNG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LA PERLA KOREA CO., LTD(82-2-568-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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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sting bold and beautiful designs and high quality products, LA PERLA has led the ingerie fashion industry since its foundation 61 years ago in 1954. We sat down with LA PERLA ASIA PACIFIC Chairman and LA PERLA KOREA CEO Louis Pong and General Manager Yumi Kim, who dream of making the leap from lingerie brand to high quality fashion brand.

속옷의 변천사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의 변화와 밀접한 관

라 코리아의 CEO까지 겸임하게 된 것을 보면 한국 시장의

계가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코르셋 끈을 조이며 고통

중요도를 짐작할 수있다. 그는 라펠라 제품을 라이프스타

스러워했던 스칼렛 오하라는 바람처럼 사라지고, 뷔스티

일에 통합하는 것을 마케팅목표로 삼고 있다.

에 위에 재킷을 걸치는 룩이 자신감있고 당당한 현대 여성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의 이미지를 보여주는시대가 됐다. 착용했을 때 편안하면

제안하는 것입니다. 라펠라 제품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는 란제리는 현대 여성

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좋겠습니다. 이태리 본사에서도

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라펠라는 여기에서 한

매 시즌 여성 컬렉션을 준비하며 여성들이 ‘어떻게 사는가’

발 더 나아가 세련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과 최고급 퀄리

‘어떤 옷을 입는가’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어떻게

티,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온 여성의 바디 피

라이프스타일과 통합할 수 있는지 연구합니다. 좋은 제품

규어에 완벽한 패턴을 제작하는 섬세함까지 갖췄다. 이런

이 준비되었다면 어떤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할

이유로 라펠라는 소장 가치가 높은 명품 란제리 브랜드로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티크 디자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인이 중요합니다. 부티크에 들어섰을 때 혼잡한 일상에서

해 11월 라펠라코리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다.

잠시 벗어나 샴페인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2015년 1월 한국 시장에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라펠

편안한 분위기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기대

라 아시아 퍼시픽 회장이자 라펠라 코리아 CEO 루이스 퐁

하는 것 이상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Louis Pong과 제너럴 매니저 김유미를 만났다. 특히 루이

그래서 라펠라 코리아는 오는 7월, 루이스 퐁 회장이 언급

스 퐁 회장의 방문 소감에서 한국 시장을 향한 그의 애정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히 재현할 플래그쉽 스토어를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할 예정이다. 제너럴 매니저 김유미는 인터뷰 중 플래

“한국은 무척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제게 재미있다는 것

그쉽 스토어 오픈 이야기가 나오자, 인터뷰 바로 전날 부

은 전보다 한국 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

지 계약을 완료했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다. 최근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한국 소비자들을

“전세계적인 부티크 리뉴얼 프로젝트가 새로운 오너쉽으

관찰하면서 라펠라가 한국시장에서 어느 지점에 와 있는

로 인한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어요. 청담동 명품거리

지 온전히 이해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가운데에 오픈 예정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펠라 청담

라펠라는 원래 한국의 기업과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브랜

플래그쉽 스토어'는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인테리어 디자

드를 알리다가, 2013년 라펠라 본사 오너쉽이 바뀌면서

이너로도 유명한 건축가 로베르토 바치오키Roberto

라펠라 코리아는 Pacific Global Management 그룹에 인

Baciocchi가 전체적인 부티크의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

수됐다. 라펠라 아시아 퍼시픽의 회장인 루이스 퐁이 라펠

에요. 건물 외관은 이탈리아에서만 공급이 가능한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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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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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마치 고풍스러운 볼로냐 거리를 연상시키는 6개의

“강한 남성미를 어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매력을 알고 그

아치형 구조로 디자인하려고해요.”

것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사람들이 더 멋있는 시

하지만 라이프스타일의 통합 이전에 제품의 디자인과 퀄

대입이다. 그래서 이번 라펠라의 남성 컬렉션에서는 현대

리티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다. 라펠라는 뛰

적인 디자인에 실크, 패브릭의 소재를 더해 한층 지적이며

어난 테일러링 감각으로 ‘황금 가위’라고 불리던 아다 마소

젊어진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티Ada Massoti가 설립한 브랜드이니만큼 수준 높은 디테

새로운 오너쉽과 함께 특히 레디투웨어Ready-to-Wear

일, 다양한 컬러 등 3대에 걸쳐 디자인 연구와 퀄리티 컨

와 인앤아웃In&Out 컬렉션이 강화되었다. 특히 인앤아웃

트롤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왔다. 하지만 제너럴 매니저 김

컬렉션 중 베스트셀러인 라펠라의 재킷과 팬츠는 베이직

유미는 디자인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패브릭이라고

한 디자인에 편안한 패턴으로 도회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했다.

수 있어 국내에서도 몇차례나 재주문했다고 한다.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촉감이 뛰어나면서도 내구성 있

라펠라 코리아는 라펠라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의 그랜드

는 소재를 사용해야 해요. 라펠라는 신축성이 뛰어나 편안

오프닝과 함께 배우 김성령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기용하

함을 주는 라이크라Lycra 섬유를 혼방해 사용하고 있는

는 등 2015년 마케팅 홍보 예산을 대폭 늘리며 공격적인

데, 본사에서는 최상의 소재를 찾기 위한 연구 투자를 아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라펠라 제품을 착용함으로써 여성

끼지 않습니다. 완벽한 소재가 준비되었으며 다음으로 고

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것

려해야 할 사항은 인체공학적으로 완벽한 패턴이며, 마지

이야 말로 루이스 퐁 회장이 말하는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

막이 디자인이에요. 물론 라펠라의 브랜드 헤리티지가 있

타일을 판매하고 싶다는 의미일 것이다. N

어서 매 시즌 소개되는 디자인이 유행에 매우 민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새 로운 컬렉션을 시도하고 있어요.” 2010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와 함께 선보인 블랙라벨 리미티드 컬렉션에 이 어 이번 S/S 시즌 에밀리아노 리날디Emiliano Rinaldi가 선보인 새로운 남성 컬렉션이 그녀가 말한 끊임없는 시도 일 테다. 라펠라는 60여년 동안 여성의 바디 피규어를 연 구해왔는데, 남성미를 어필하기는 어렵진 않았을까.

We are not merely selling products, we are offering them a lifestyle. I would like it very much if LA PERLA products naturally just became a part of our customers’ life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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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POLAR HEIR EDITOR YOON BOBAE GOOPER ATION AR ARIO GALLERY(82-2-541-5701)

Weight of Time 3, 2013, Archival Pigment Print, 85cmĂ—127cm

Never before seen glimpses into the tranquil South and North Poles. You can get your fill of the beautiful radiant majesty of nature in this solo exhibition by photographer Han Sung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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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of Time I, 2014, Chromogenic Print, 186cmĂ—310cm

Arario Gallery Seoul is pleased to present Polar Heir, new video and photography works by Han Sungpil, from January 8 to February 22, 2015. For two years since 2013, the artist has been working on the Arctic and Antarctic project, discovering the sublime beauty of the nature embedded in the layers of time as well as the gap hidden behind such aesth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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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Blue Lagoon, 2014, Chromogenic Print, 186Ă—310cm

In his approach towards the polar regions, Han Sungpil breaks away from the stereotypical conception of the regions, such as places of extreme coldness and tough terrain, turmoil and hardship, or mystic places where animals such as polar bears, sea lions, and penguins inhabit. The artist finds the sense of the sublime about the Arctic and Antarctic from the layers of time. Han also conveys traces of historical memory and reality, hidden behind the sublime of the nature, through documentary photography and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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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of Time 2, 2013, Archival Pigment Print, 85cmĂ—127cm

In Polar Heir, Han presents large-format photography works depicting the sublimity of the nature of polar regions seen through noble ideals and layers of time, which are exhibited in the basement floor and on the first floor of the gallery. On the second floor, the artist introduces 17 documentary photographs that depict the gap between historical memories and reality, along with a new work that employs a photo-mapping technique, a technique that is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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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nuF Funny WoW

i

) Now is an era when fashion can understand our senses of humor. Enjoy the entertaining faces of the fashion world in which the kitsch attraction of eye and mouth decorations gives off even more allure.


PIERRE HARDY These seductive Oh Roy Shoes with illustrated eye patterns

high cheeks This ring sports a red lip pendant


Anya Hindmach by MY BOON This large eye point tote bag catches the gaze

HOUSE of CASES by KOON WITH A VIEW This clutch bag has red lips popping from a white background


Paula Cademartori by SHINSEGAE HANDBAG COLLECTION This witty multi-color bag is reminiscent of eyes

CLAUDIE PIERLOT Romantic leather gloves with cat embroidery detail


LOUIS VUITTON Mask Collection wallets inspired by the traditional culture of the tribes of Africa


CHANEL An attractive chain necklace adorned with a CHANEL logo lock & hair piece with a jewel setting

Delfina Delettrez by bbanZZac This Single Earring has achieved harmony between its pearl decoration and lip objet


M.A.C Eye shadow and lipstick from the Isabel and Ruben Toledo Collection perfect the face with red lips and black lines


Chiara Ferragni by KOON WITH A VIEW These gold glitter loafers are decorated with winking eyes on the toes of the shoes

Charlotte Olympia by La Collection These chic suede loafers have achieved harmony between the black toes and red lips


Pamela love by bbanzzac Earrings with exquisite detail on the fastening clasp reminiscent of eye lashes

Bernard Delettrez by BEAKER A unique black ring with a lip-shaped motif


Saint Lauren A chic and alluring wool felt fedora

Comme des Garรงons This woody GIRL fragrance was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popular singer Pharrell Williams


FENDI This cute MICRO BAG BUGS BAGUETTE BAG is perfected with soft fur for the hair and eyes


PAGE 81

PIERRE HARDY high cheeks

PAGES 82 and 83

Anya Hindmach by MY BOON HOUSE of CASES by KOON WITH A VIEW

Paula Cademartori by SHINSEGAE HANDBAG COLLECTION CLAUDIE PIERLOT

PAGES 84 and 85

LOUIS VUITTON

CHANEL Delfina Delettrez by bbanZZac

PAGES 86 and 87

M.A.C

Chiara Ferragni by KOON WITH A VIEW Charlotte Olympia by La Collection

PAGES 88 and 89

Pamela love by bbanZZac Bernard Delettrez by BEAKER

PAGES 90

FENDI

Saint Lauren Comme des Garรงons

ED ITO R SHIN MINJ U, YO O N BO B AE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OPER ATION B B ANZ Z AC(82-2-3446-5681) BEAKER(82-2-543-1270) CHANEL(82-2-546-0228) CLAUDIE PIERLOT(82-2-3444-1708) COMME DES GAR CONS(82-2-749- 1153) FENDI(82-2-514-0652) HIGH CHEEKS(82-2-784-2203) KOON WITH A VIE W(82-2-3443-4507) LA COLLEC TION(82-2-6905-3775) LOUIS VUIT TO N(82-2-3432-1854) M.A.C(82-2-3440-2787) M Y BOON(82-2-6947-1270) PIERRE HARDY(82-2-310-5052) SHINSEGAE HANDBAG CO L L EC TION (82-2-3443-4507)


RUN E D I TO R YO O N B O B A E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Claudie Pierlot(82-2-6905-3854) ISABEL MAR ANT É TOILE(82-2-516-3737) Giuseppe Zanotti(82-2-543-1937) P R ADA(82-2-3442-1830) Colombo via della Spiga(82-2-2230-1225) Salvatore Ferragamo(82-2-2140-9664) Dolce & Gabbana(82-2-3444-0077)

I want to take off the thick outerwear that represents the tiresome winter and run like a leaf carried on the wind. Here are some men’s and women’s sneaker collections matched to the season.


These fantastic hightop sneakers with matched white rubber soles and metallic gold coloring are by Claudie Pierlot. These amazing glittery sneakers by Isabel Marant Étoile are reminiscent of waves.


These attractive sneakers by Giuseppe Zanotti are entirely leather with crocodile texture added.


These high-top sneakers by PRADA feature a unique rubber sole with a blending of navy blue, black and gray colors and a motif inspired by hinges.


The blue sneakers by Colombo via della Spiga are made from a python materials that exudes luxury. These alluring blue sneakers by Salvatore Ferragamo feature a melding of suede and leather materials.


These sneakers by Dolce & Gabbana grab the gaze with their heel and rope details which are reminiscent of hiking boots.


The Endless Imagination ED ITO R SHIN MINJ U COOP E R ATION CHANEL(82-2-3442-0962) TASAK I(82-2-3461-5558) GR AFF Diamonds(82-2-2256-6810) BO UCHER O N(82-2-3213-2246) Van Cleef & Arpels(82-2-3440-5660) TIFFANY&Co.(82-2-547-9488) B VLGARI(82-3-3213-3763)

CHANEL Cosmique de Chanel Collection Ring The Comet Collection which encapsulates passionate dreams for happiness and freedom has been reborn through combination with CHANEL’s exclusive innovative ceramic material. White gold and a diamond setting shine a little bit more brightly.


TASAKI Abstract Star Collection Bracelet Inspired by the stars in heaven its outer rim is finished with stars. When the melee diamonds are delicately added to the platinum setting they make it seem as though sparkling stars are rising from the skin.

High Jewelry perfected with rare gemstones and delicate workmanship. Alone they are nearly works of art, but when their interesting stories are told their worth increases. Introducing new high jewelry that will be remembered beautifully no matter how much time has passed.


GRAFF Diamonds 2015 Heart Shape Collection A Graff Constellation 3.07carats heart shape sapphire diamond ring. For centuries, hearts, diamonds, and jewels have symbolized ultimate love. Containing an affectionate heart and brilliant radiance, their meaning is deep.

BOUCHERON Nymphea Ring Inspired by the nature of Maison, it contains an exclusive sense of house tradition. The diamond setting depicts the early morning dew with its sparkling radiance and the mother-of-pearl flower petals are surprisingly lifelike.


Van Cleef & Arpels New Cadenas Watch The Cadena watch, a symbol of the house, has been reborn as the 2015 New Cadena Watch Collection. This watch which sparkles brightly with its diamond settings has versatile usage as jewelry too.


TIFFANY&Co. Kaleidoscope Key Pendant Necklace The Key Collection is intended to open the heart of the one you love. This necklace, with yellow diamonds in a platinum setting, adds an elegant touch to any look.


BVLGARI Diva Pink Gold Jewelry Watch Diva Collection inspired by The D Eliza Elizabeth Taylor attempts to express the vvoluptuous beauty of women through this splendid watch. A superb throu harm harmony is achieved through the voluminous fan motif decorations and volum the m mother-of-pearl dial.


SPRING PALETTE

PANTONE® 5295 C

PANTONE® 628 U

GUERLAIN Météorites Compact Light-Revealing Powder 2 Clair/Light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UNG JUNTAEK COOPERATION GUERLAIN(82-80-343-9500) sisley(82-80-549-0216) ESTEE LAUDER(82-2-3440-2772) clé de peau BEAUTÉ(82-80-564-7700) CHANEL(82-80-332-2700) BURBERRY(82-2-3485-6583)

The colors of the season are on display in the new cosmetic products palette. Have a look at trendy colors for this spring.

PANTONE® 628 U

PANTONE® 644 U

sisley Phyto-Ombre Éclat Eye Shadow 1 Vanilla 16 Sky Blue


PANTONE速 5425 C

PANTONE速 4745 C

ESTEE LAUDER Pure Color Eye Shadow 01 Pink Flash 47 Nude Fresco 56 Lavender Star

PANTONE速 7440 C


PANTONE® 5235 C

PANTONE® 7446 C

PANTONE® 480 C

clé de peau BEAUTÉ Ombres Couleurs Quadri 310 Moon Beam

PANTONE® 290 C


PANTONE® 197 C

CHANEL Jardin de Chanel Blush Camélia Rosé

PANTONE® 706 C


PANTONE速 4735 C

PANTONE速 4685 C

BURBERRY Sheer Eye Shadow No.09 Rosewood, No.02 Trench


ED ITO R J U N S U N HYE CO O P E R AT I ON PORSCHE(82-2-2055-9134)






카이엔Cayenne은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PORSCHE가 내놓은 최초의 SUV다. 2002년 포르쉐가 카이 엔을 선보였을 당시 경쟁사를 비롯한 업계 대부분이 성공보다 실패를 점쳤다. 그러나 카이엔은 보란 듯이 예상을 뒤엎고 큰 성공을 거뒀으며, 지금은 포르쉐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포르쉐의 스포 츠카 DNA를 그대로 계승한 프리미엄 SUV 모델 카이엔은 지난해 12월, 스포츠카의 고성능, 높은 연료 효 율성, 일상생활에서의 유용성을 더욱 높인 뉴 카이엔을 선보였다.뉴 카이엔의 변화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샤프한 외관이다. 포르쉐 디자이너들은 최신 카이엔에 예리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입혔다. 낮아진 차 체 디자인을 강조하며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더욱 부각했다. 여기에 포르쉐 디자인 DNA를 따라 기능을 우선시하면서도 디자인적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것이 차의 양 측면에 자리한 에어블레이드 로 냉각된 공기를 인터쿨러로 효율적으로 전달하 는 기능과 함께 디자인적 요소의 역할도 겸한다. 또 S 모델의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바이제논 헤드라이 트를 통해 포르쉐 모델로의 아이덴티티도 확실히 전달한다. 뉴 카이엔의 후면부 역시 완전히 새로워 졌다. 리어 라이트의 배치는 3차원의 입체 효과를 내며, 브레이크 등은 프런트의 LED 주간 주행등과 마찬가지로 4개의 디자인적 요소를 지닌다.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서스펜션 세팅으로 향상된 승차감과 다이내 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카이엔 터보에는 기본 사양으로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었으며, 다른 모델에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프로그램이 탑재돼 컴포트 Comfort, 스포츠Sport, 그리고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중 선택해 운전 스타일에 따라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해 카이엔 최초로 퍼포먼스-스타트 기능도 제공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모든 카이엔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0.1초 더 빠른 가속 시간을 보여준다. 뉴 카이엔은 다양해진 사양이 기본 탑재돼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적인 가 치를 더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모든 모델에 장착되며 카이엔 터보에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 템(PDLS)을 포함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가 기본 탑재된다. 이 외에도 자동 개폐식 트렁크 리드, 시프트 패 들을 포함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문턱,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이 카이엔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포함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카이엔은 카이엔 S 디젤,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이엔 터보는 4.8L 8기통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대 520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5초이며, 최고 속도는 279km/h다. 국내 복합 연비는 6.7km/L, CO₂ 배출량은 268g/ km다. 카이엔 S에 장착된 새로운 3.6L V6 바이터보 엔진은 이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 대비 20마력 증가한 420마력의 출력을 내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CO₂ 배출량은 7.5km/L와 240g/km다. 이전의 배기량 1L당 83마력에 해당하는 출력 밀도는 117마력으로 약 40% 증가했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 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로, 이전 카이엔 S에 비해 0.4초 단축 됐다. 최고 속도는 259km/h로 1km/h 증가했다. 카이엔 S 디젤은 4.2L V8엔진을 탑재해 385마력의 성능 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초이며, 최고 속도는 252km/h 다. 국내 복합 연비는 10.1km/L, CO₂ 배출량은 202g/km다. N


LIVING

ROMANTIC MOMENT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CO NTINENTAL (82-2-2230-3369)

‘Chocolate Planet’ with Almond Sabre, Cristallin and Truffle Ice Cream 아몬드 사브레, 크리스탈린과 트러플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콜릿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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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Valentine’s Day THE SHILLA SEOUL’s Continental will transform into the most romantic place on earth. Time spent with someone special looking out across the night lights eating fantastic French cuisine will live on as unforgettable memories. T H E S H I L L A

Monkfish Sous Vide with Beluga Lentil, Micro Coriander, and Citrus Coulis 벨루가 렌틸, 고수 잎과 시트러스 쿨리의 아귀 수비드 Beluga Caviar with Egg White, Vichyssoise Mousse and Croutons 달걀흰자, 비시스와즈 무스와 크루통을 곁들인 벨루가 캐비아 Rock Lobster Tartare with Fava Bean Puree, Chestnut Chips, and Fennel Vinaigrette 청대콩 퓌레, 바삭한 밤과 펜넬 비네그레트의 록 로브스터 타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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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is course menu, which can only be experienced on Valentine’s Day, is comprised of some of the Continental’s most popular dishes. In particular, the use of rock lobster, caviar, truffles and other high quality seasonal ingredients promises to be the highlight.

Char-grilled American ‘Snake River Farms’ Beef Ribeye with Madeira Sauce 마데이라 소스의 미국산 ‘스네이크 리버 농장’ 쇠고기 등심 숯불구이 Bouillabaisse 부야베스 Seared Scampi with Black Truffle Creamed Linguine and Bisque Sauce 블랙 트러플 크림 링귀네와 비스크 소스를 곁들인 스캄피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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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이어지는 요리는 블랙 트러플 크림 링귀네와 비스크 소스를

있는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에 다가왔다. 아직 연인을 위한

곁들인 스캄피 구이다. 링귀네 파스타와 펜넬, 쥬키니 호박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세상 그 어떤 곳보다

을 곁들인 블랙 트러플 크림 파스타에 스페인산 스캄피 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서울신라호텔의 정통 프

이와 프랑스산 블랙 트러플을 올려 프렌치 요리의 깊은 풍

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Continental을 추천한다.

미를 느낄 수 있다. 입안 가득 트러플 향이 감돈 후 내어지는

콘티넨탈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특별 코스를

요리는 수비드한 아귀에 부드럽게 익힌 벨루가 렌틸과 오렌

선보인다. 록 로브스터, 캐비아, 트러플 등 최고급 식자재와

지, 자몽의 2가지 스트러스 쿨리 소스를 곁들여 독특한 향과

싱싱한 재철 재료를 사용해 콘티넨탈의 인기 메뉴로 구성한

맛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번 코스 요리의 메인은 미주산 스

것이 특징이다.

네이크리버 농장의 쇠고기 등심 숯불구이다. 살짝 익힌 쇠

먼저 달걀흰자, 비시스와즈 무스와 크루통을 곁들인 벨루가

고기 등심을 베어 물면 육즙이 흘러나와 입안을 황홀하게

캐비아가 로맨틱한 디너의 시작을 알린다. 달걀흰자를 수비

채운다. 코스의 마지막은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프렌

드로 부드럽게 익히고, 감자를 베이스로 한 부드러운 무스

치 요리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초콜릿 디저트의 달콤함

를 만들어 아이스크림처럼 올린 후 벨루가 캐비아와 브리오

으로 마무리된다.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초콜릿

쉬 크루통을 얹은 이 요리는 입안에서 톡톡 터치는 캐비아

플래닛 안에 마스카포네 크림, 아몬드 사브레, 트러플 아이

와 부드러운 비시스와즈 무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완

스크림과 트러플 향의 크리스탈린이 곁들여져 이번 코스 요

성한다. 다음 요리로는 SBS 예능 프로 <정글의 법칙>을 통

리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더

해 크레이피시로 알려진 호주산 록 로브스터에 고소한 청대

할 나위 없이 완벽한 디너가 완성되었다.

콩 퓌레와 바삭한 밤, 상큼한 사과 피클 등을 더한 록 로브스

콘티넨탈에서 준비한 이번 요리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2월

터 타르타르가 이어진다. 록 로브스터의 여운이 채 가시기

14일 디너에만 제공되며, 2부제로 운영된다. 사랑하는 연인

도 전에 제공되는 부야베스는 재철 해산물과 야채를 소테해

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맛보는 환상적인 프렌치

접시에 담고 새우로 맛을 낸 수프를 부어 완성된다. 그리고

요리의 향연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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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IDNIGHT IN S E AT T L E E D I TO R A H N S A N G H O P H OTO G R A P H E R PA R K O N E CO O P E R AT I O N V I S I T S E AT T L E (visitseattle.org)

The solitude of Seattle reached its peak as the sun went down. I spent several days walking around an empty Pike Place Market, the small and beautiful store-lined streets of Ballard and the area surrounding the Space Needle landmark. It was quiet, but I thought I might know why this leisurely city cannot sleep.

곧 비가 내릴 것 같았다. 회색 구름이 시애틀 도심 위

대한 자전거 바퀴처럼 아주 서서히 페달을 밟고 있었

된 곳인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해 진 뒤의 텅 빈 상

로 낮게 떠 있었다. 구름 탓인지 미국 서부 해안에 있

다. 누런 가로등 불빛 아래의 어두운 상점 앞을 걷고

점이나 한산한 거리와 달리 해가 떠 있는 순간은 사람

는 이 도시는 저녁의 어스름이 생각보다 빠르게 몸을

있노라면 이 도시가 왜 잠 못 이루는지, 알 수 있을 것

들의 발길은 분주하고 상인들의 외침 소리와 관광객

감쌌다. 이 순간부터 시애틀은 잔잔해졌다. 이른 아

같았다. 그래서 명확하지 않지만 손에 잡힐 듯 말 듯

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메아리치듯 시장 골목을 가득

침부터 인파로 북적이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한 이 도시의 감성이 떠나는 순간에야 아쉬워졌다. 시

메우는 곳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가장 유명한

Place Market도 마치 더 이상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

애틀은 이런 밤마저 사랑스러운 도시였다.

상점인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 마켓은 혹시라도 생선 을 던지고 받는 묘기 같은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에 찬

는 텅 빈 폐가처럼 황량했다. 이곳뿐이 아니었다. 발 라드Ballard 거리를 오가던 젊은 연인도, 쇼핑백을

시장의 활기, 그리고 신선한 맛

표정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고객과 흥정하던 점원이

양손에 한가득 들고 백화점 입구를 나서던 사람도, 시

시애틀의 아침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시작하

생선의 이름과 가격을 외치고, 모든 점원이 이를 따라

애틀 센터 주위에 몰려 있던 관광객도 밤이 되면 한순

는 것이 좋다. 퍼블릭 마켓이라고 쓰인 커다란 네온사

서 합창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들을 거리다. 생선 가

간에 어딘가로 꺼져버린 듯했다. 여전히 사람이 붐비

인에 붙어 있는 시계가 이른 오전을 가리키고 있어도

게 외에도 과일과 야채 가게, 꽃 가게, 잡화점 등 다양

는 곳은 텀블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스타벅스 1호점

시장 안은 이미 상인과 고객, 관광객이 뒤섞여 활기로

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늘어서 있다. 그리

뿐이었다. 그럼에도 시애틀 대관람차는 조명을 단 거

가득 찬다. 이곳은 영화 <만추>의 주요 배경으로 촬영

고 사이사이에 자리한 식당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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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특히 늘 긴 줄이 늘어선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

시스코의 금문교처럼 시애틀에는 ‘스페이스 니들

늪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동식물 형태의 작품들

더Pike Place Chowder’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

Space Needle’이라는 랜드마크가 있다. 시애틀의 야

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11개 섹션의 전시관

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의 촬영 장면이 있었던 ‘로웰

경이나 스카이라인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절대 빠지

외에 컬렉션 카페가 붙어 있는데, 치훌리가 취미로 수

스 레스토랑Lowell’s Restaurant’ ‘에타스 시푸드 레

지 않는 명소다. 영화 <맨 인 블랙>에는 외계인이 스

집한 다양한 오브젝트를 장식으로 사용한 곳이다. 시

스토랑Etta’s Seafood Restaurant’의 해산물 관련

페이스 니들 꼭대기에 숨겨둔 우주선으로 지구를 탈

애틀 센터에 들렀다면 스페이스 니들의 전망대에 있

요리는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던 장소로도 나온 이 타워는

는 회전식 레스토랑 ‘스카이시티’에서의 식사도 빼놓

이곳에는 줄을 길게 선 또 다른 명소가 있는데, 바로

실제로 비행접시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제로 UFO를

을 수 없다. 높이 153m의 이곳은 40~50분에 1바퀴를

스타벅스 1호점이다. 다른 매장과 달리 아직도 거친

전시한다면 이런 형태의 탑이 가장 어울릴 거라는 생

회전하는데, 시애틀 전체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감

선으로 그려진 초창기의 갈색 로고가 매장을 장식하

각이 든다. 이곳에는 공원과 음악 박물관인 ‘EMP 뮤

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총괄 셰프인 제프 맥스필드가

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가 아

지엄’ ‘모노레일 터미널’, 오페라하우스인 ‘맥카우 홀’,

준비한 신선한 시애틀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니라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텀블러를 구매하기 위해

유리 작품 박물관인 ‘치훌리 가든&글라스’가 바로 붙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매장에 들어선다. 가격은

어 있는데 이 전부를 통칭해 ‘시애틀 센터’라고 한다.

시간이 느슨히 익어가는 곳

10~15달러 선이다. 이런 다양한 상점에 대한 궁금증

시애틀 센터로 향하면 모더니즘적인 미학이 잘 구현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에는 ‘켄모어 에어

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세이버 시애

된 스페이스 니들이 시야에 계속 들어오지만, 막상 도

Kenmore Air’가 있다. 레이크 유니언을 활주로로 삼

틀Savor Seattle’의 푸드 투어 중 하나인 ‘파이크 플레

착지에 가까워질수록 눈에 들어오는 건 EMP 뮤지엄

은 수상 경비행기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 비행기를 이

이스 마켓 투어’다. 세이버 시애틀은 의미 그대로 시

이다. 이곳은 미국의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기타

용해 북동쪽으로 45분가량 날아가면 ‘산 후안 섬San

애틀의 여러 음식을 즐기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기형학적 건물이다. 금속 재

Juan Islands’이 나온다. 산 후안 섬은 로페즈 섬

수 있는 투어로 일반 투어와 음식, 초콜릿, 맥주 등의

질의 표면으로 마치 템포와 감성에 흠뻑 빠진 기타 선

Lopez Island과 오르카스 섬Orcas Island으로 이뤄

코스로 나뉘어 있다. 요금은 1인당 40~72달러다.

율처럼 햇빛과 조명에 따라 각양각색의 빛을 발한다.

져 있다. 이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산

치훌리 가든&글라스는 유리 공예의 거장이자 시애틀

후안 섬으로 프라이데이 하버가 기착지 역할을 한다.

시애틀의 랜드마크

이 있는 워싱턴 주 태생인 데일 치훌리의 작품을 한데

항구 앞에는 작은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미국식 목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LA의 할리우드 사인, 샌프란

모아둔 곳이다. 강렬한 색상과 열대나 정글의 호수와

조 건물이 야트막한 언덕으로 낮게 퍼져 있다. 이 섬

A good place to start your morning in Seattle is Pikes Place Market. Even when the hands on the clock tower with the neon public market sign indicate that it’s early morning, the market is full of energy as shop owners, customers, and tourists mill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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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ed about 45 minutes from South Lake Union by fixedwing aircraft are the San Juan Islands. This place, with its tranquil quays, wide meadows, beautiful background lighthouses and beautiful scenery stretching all the way across the ocean to Canada, will cleanse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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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산 후안에서 휴양하기 위한 요트들로 넘쳐난다. 크리스털 에이커는 알파카 농장으로 알파카 털로 만든 잡화도 판매하고 있다. 산 후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상 경비행기나 페리를 이용하면 된다. 산 후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항구인 프라이데이 하버 (Left page) 산 후안 섬에는 등대가 4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있는 라임 킬른 포인트 주립 공원Lime Kiln Point State Park으로 고래를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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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ing that can’t be left out when talking about Seattle is sports. There is Safeco Field, home to the Seattle Mariners baseball team, and Centurylink Field, home to the defending Super Bowl Champion Seattle Seahawks and local soccer team the Seattle Sounders FC.

의 특징은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점이다. 섬 곳곳에

함성이 끊이지 않는 곳, 소도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부두와 넓은 초원, 아름다운

시애틀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다.

배경의 등대와 바다 넘어 보이는 캐나다까지 눈에

좌완의 전설인 랜디 존슨과 안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

닿는 모든 경치가 마음을 정화해준다. 아름다운 휴

로, 최고의 지명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뛰던 야

양지로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섬이며 영화배우인 키

구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가

이라 나이틀리가 사랑한 여행지다. 연간 247일 해가

있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슈퍼볼에서 우승한 미식

뜨는 맑은 날씨로 카약과 바이클, 하이킹, 낚시, 골

축구팀 시애틀 시호크스와 축구팀 시애틀 사운더스

프 등을 즐기기 좋다. 그 외에도 알파카 농장과 표범

FC의 홈구장 센추리링크 필드가 있다. 이 경기장들

과 고래 서식지, 고래 박물관, 1886년에 형성된 건

은 도심의 남쪽 지역인 ‘소도So Do’에 나란히 붙어 있

물로 이뤄진 로체 하버Roche Harbor 등이 있다. 여

다. 도심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택시로 10분,

행지 <트래블+레저>는 2014년 미국과 캐나다 최고

대중교통으로 20분, 도보로도 30~40분 소요되는 곳

의 섬으로 이곳을 선정했다. 시애틀 외곽에는 산 후

이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4~10월에 시즌이 진행되

안 섬 외에도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있

고 미국 프로축구리그인 MLS는 3~10월, 미식축구

다. 서부 지역인 우딘빌Woodinville로 설산인 캐스

리그인 NFL은 11~1월에 경기가 열린다. 그래서 이

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s을 횡단하면 나오

곳은 1년 내내 관중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는 지역이다. 이곳은 워싱턴 주의 와이너리 밀집 지

시애틀 시호크스의 유니폼과 12라는 숫자가 적힌 깃

역으로 비가 자주 오는 시애틀과 달리 워싱턴 주 동

발이 붙어 있는 걸 시애틀 시내 곳곳에 발견할 수 있

남쪽의 비옥한 토지에서 수확한 포도를 가져와 와인

다. 이는 팬들이 돈을 모아 구단의 등번호 12번을 구

을 생산한다. 주말이면 100개가 넘은 이곳의 와이너

매한 까닭이다. 그래서 시호크스의 12번은 선수나 코

리들에 사람의 발길이 늘기 시작한다. 각 와이너리

치들이 사용할 수 없다. 그만큼 팀에 대한 팬들의 열

가 자랑하는 와인이 가진 특유의 맛을 테이스팅하기

정과 애정이 가득하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시애

위해서다. 그중에서 샤토 생 미셸은 지역에서 가장

틀 매리너스도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 등 뛰어난

오래된 와이너리이자 가장 유명한 와인인 에로이카

선수를 영입하며 2015 시즌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를 판매하는 곳이다. 베토벤의 세 번째 교향곡 이름

있다. 특히 세이프코 필드는 개폐형 돔구장으로 경기

을 딴 이 와인은 유명 독일 와이너리와 협력해 신대

장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구장들 외

륙과 구대륙의 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 로렌 애시턴

에도 인근에 킹 스테이션과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뮤

Lauren Ashton은 작은 와이너리지만, 샤토 생 미셸

지엄, 폴리스 뮤지엄이 있어 도보로 인근 관광지를

과는 또 다른 워싱턴 지역의 성향을 잘 나타내는 와

먼저 둘러본 뒤 야간 경기를 관람함이 좋다. 각 구장

인을 생산하고 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의 기념품점에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을 판

분위기가 장점이다.

매하니 한 번쯤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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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THERE 델타항공은 시애틀로 가는 직항 편 노선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이 거점이라 미국 서부와 캐나다 등으로 환승하기도 편리하다. 항공기는 767-300ER로 비즈니스 엘리트 클래스 35석과 이코노미 컴포트 클래스 32석, 이코노미 클래스 143석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석은 180도 수평 침대 좌석과 해븐리 침구류, 투미 가방에 든 트래블 키트뿐 아니라 개인용 전기 콘센트와 USB 포트, 한국 영화와 한국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TIP FOR ACCOMMODATION 시애틀의 유명 호텔은 모두 도심지에 있다. 유명 관광지들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다. 특히 스페이스 니들보다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인접한 곳이 다양한 장소들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Crowne Plaza Hotel 공항과 도심이 모두 가까운 시애틀의 심장에 자리해 있다. 다양한 서비스와 편안한 응대, 시애틀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다. 객실 415개와 스위트룸 29개가 있으며, 비즈니스와 레저 관광객이 자주 찾는다. 호텔 빈티지Hotel Vintage 워싱턴 와인 컨트리를 콘셉트로 한 호텔이다. 호텔 곳곳에서 와인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오래된 호텔을 최근 리모델링한 곳이다. 프런트에서 멋진 불독을 만날 수도 있다.


H E R I TAG E

LU X U R Y B E D S C O N TA I N I N G THE SOULS OF MASTER CRAFTSMEN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H ästens(82-2-516-4973)

(Clockwise from the left top) 스웨덴 버진 스틸을 사용한 해스텐스 고유의 스프링 시스템, 2015년 뉴 오로리아 침대,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해스텐스 침대, 1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해스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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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d in Sweden in 1852, Hästens is a luxury bed brand recognized by the Swedish Royal Family. Hästens beds, which are made using detailed handmade processes of master craftsmen with natural materials and more than 163 years of history, are proud to be known as the world’s best.

인간은 보통 일생의 3분의 1을 잠자는 데 소비한다. 긴 시간을 소비하

립적으로 움직여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안락하게 해준다. 천연

는 만큼 잠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편안한 숙면을 위해 중요

소재에 대한 이해와 재료의 효능, 숙련된 기술과 장인 정신으로 완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침대다. 스웨덴 왕실이 인정한 명품 침대 해스텐

성된 해스텐스 침대는 각각의 침대마다 고유 넘버링이 부착되고,

스Hästens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최고의 잠자리를 선사한다.

품질 보증서에는 해당 모델을 제작한 장인의 서명을 새겨서 출고된 다. 그리고 모든 제품은 스프링과 프레임의 파손Breakage에 대해

163년의 역사와 전통

25년간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품질에 대한 해스텐스의 자부심

163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해스텐스는 처음에는 고급 말안장을 제

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해스텐스는 사람들에게 존경

작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19세기 수제 안장과 매트리스를 제작

받을 수 있는 제품만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 현재 5대째 그 정신을

하며, 본격적인 침대 매트리스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후 현재 오너

이어오고 있다.

인 얀 라이드Jan Ryde의 고조부 페르 아돌프Pehr Adolf가 침대 전 문 제작 기업으로 회사의 목표를 전향해 지금의 해스텐스를 만들었

숙면을 위한 최고의 침대

다. 당시 최고의 침대를 만드는 나라는 영국이었고, 그 뒤를 이어 프

최고의 침대를 선보여온 해스텐스는 2015년 업그레이드된 ‘오로리

랑스도 품질이 우수한 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국은 영국의 기

아Auroria’ 침대를 출시한다. 아침 햇살의 따스함을 품은 듯한 해스

술력을 단순화한 침대를 생산했다. 해스텐스는 영국의 기술력과 미

텐스의 오로리아 침대는 미들 매트리스의 소재를 고정하기 위한 스

국의 견고함이라는 장점만 도입해 침대 제조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티치를 매트리스 측면에 더해 최상의 서포트를 제공하며, 편안한

스웨덴 특유의 편안하고 실용적인 감각을 결합해 최고의 품질을 자

수면을 보장하기 위해 매트리스의 스프링도 업그레이드했다. 오로

랑하는 명품 침대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1952년 구스타프 6세 아돌

리아 침대 베이스는 우드 프레임 안에 본넬 스프링이 장착된 안정적

프에 의해 처음으로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에 선정되었다. 그 무엇

인 베이스 시스템으로 우리의 몸을 지지해주며, 미들 매트리스는

과도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내구성과 안락함으로 해스텐스는 스웨

최고급 홀스헤어와 프리미엄 울코튼으로 감싼 해스텐스 고유의 스

덴 왕실에 침대와 침구를 공급할 수 있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프링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완벽한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

해스텐스가 오늘날까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징이다.

확고한 철학과 장인 정신에 기인한다. 해스텐스는 모든 침대에 스

한편, 해스텐스는 단순히 침대만 제작, 판매함이 아닌 개인의 수면

웨덴산 소나무, 천연 양모Wool, 순면Cotton, 아마Flax, 말총

패턴에 적합한 침대를 고를 수 있도록 수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

Horsehair과 같은 100% 최고급 천연 소재만 고집한다. 엄격한 기

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수면 체험 ‘테스트 스위트Test

준으로 선정된 천연 소재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장인

Suite’는 스웨덴 본사에서 직접 교육받은 수면 컨설턴트의 도움을

정신과 만나 최고의 침대를 탄생시킨다. 침대의 프레임, 패브릭, 스

받을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테스트 스위트는 스웨덴산 자작

티칭, 자수 등 장인의 세심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나무와 몽환적 느낌의 2가지 콘셉트로, 편안한 수면을 체험할 수 있

또 침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스프링은 수년간의

도록 꾸몄다. 이 외에도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해스텐스의

연구와 실험, 조사를 거쳐 해스텐스 고유의 스프링 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침대와 헤드보드, 침구 제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고객의 연

했다. 스웨덴의 버진 스틸Virgin Steel만 사용한 스프링은 각각 독

령층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인테리어 콘셉트도 제공한다.

N O B L I A N 129


W E A LT H

SUCCESSFUL ASSET M A N AG E M E N T T I P S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KIM J O NGSO O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2074-2317)

There are a surprising number of professionals who neglect their asset management. They could develop their assets on a stable foundation of cash liquidity, but instead choose to manage their assets haphazardly. What successful asset management methods might they use? T H E S H I L L A 130


최근 필자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세미나’를 진행하

니면 증여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배우자에게

따라서 종신보험을 활용한 자산 이전 계획을 수립하

고 있다. 얼마 전 전문직 종사자를 모아 세미나를 하

증여 시 6억원(10년 합산)까지 증여세가 공제되어 부

기를 권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률

는 도중 40대 초반의 개원 의사가 상담을 요청했다.

동산 취득에 따른 세금을 납부, 이전할 수 있다. 부동

만 봐서는 안 된다. ELS, 배당주 펀드, 인컴 펀드와

A 원장은 본인 소유 4층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산 가액이 6억원을 초과한다면, 부채를 일부 포함해

같은 상품들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 상

있었다. 병원 사업소득에 건물 임대소득을 합산해 소

물려주는 부담부증여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이런

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

득세를 납부하다 보니 세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했다.

결정을 하기 전, 이전에 따르는 비용과 절세액을 비

다. 현금 유동성이 안정적인 전문직 사업자는 전체

A 원장은 금융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 최근에는 주가

교해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

자산 중 금융 자산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금 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상대적으

연계증권(ELS)에 투자해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금 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상속세, 남의 얘기가 아니다

로 많다. A 원장도 ELS 투자를 통해 7%대 세전 수익

소득세 납부 후 수익률은 기대와 달랐다. 그래도 A 원

일부 자산을 가족에게 이전하면 소득세만 줄일 수 있

을 올렸다. 하지만 A 원장이 소득세 최고 세율(지방

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

는 것이 아니다. 향후 세대 간 자산 이전을 고려한다

소득세 포함 41.8%)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 상황임을

영하고, 임대소득에 금융 투자 수익까지 올려 나름대

면 부부간의 적정한 자산 배분은 상속세 절세에도 도

고려하면 세후 수익률은 4%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로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여겼다. 재무

움을 준다. A 원장은 본인의 유고 시 자녀들에게 자산

이럴 때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되는 국내 주식형 펀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자산을 허술하게 관리하는

이 이전되기를 바라지만, 자산 이전 시기와 방법은

드나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고 종합 합산되지 않

전문직 종사자를 종종 본다. 지인의 말만 믿고 투자

고민한 적이 없다고 했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A

는 해외 상장 ETF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 더불어 보

하거나, 수익률 좋은 펀드라는 말에 상품의 이름도

원장과 비슷한 예를 많이 접한다. 상속세에 대해서는

험 차익이 비과세되는 장기저축성 보험도 최근 관심

모른 채 투자해 큰 손실을 겪고는 한다. 이런 경우를

남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세대 간 자산 이전을 고민

을 모으는 투자 수단이다. 다만 관련 세법상 보험 차

보면 믿고 상담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전문가를 곁에

하지 않는 고객이 많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자

익 비과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월납 계약은 5년 이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산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전문직 사업자라면 안일하

상 보험료를 불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비

게 대처할 문제가 아니다.

월납 계약은 1인당 2억원 이하의 가입액까지만 비과

소득세 절세 핵심은 소득 분산!

상속세를 절세하려면 배우자뿐 아니라 자녀 세대로

세되는 등 조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

개인 사업자는 소득세 절세를 위해 가장 먼저 소득 분

의 사전증여도 고려해야 한다.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지금까지 소득세・상속세 절세와 투자 수익률 제고를

산을 고려해야 한다. 소득 분산을 꾀하기 위해 사업

공제되는 금액이 성년 자녀는 5000만원(10년 합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이

장이나 사업 부문별로 분리를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10년 합산)이다. 얼핏 금액

모든 조건을 감안해 자산 관리를 하는 것은 여간 어려

전문직은 이런 분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문직 종

이 작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증여 시기에 따

운 일이 아니다. 결국 수익률, 세금 등 어느 한 분야만

사자가 사업용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가족 명의로 취

라서 현재 증여한 금액보다 향후 절세되는 상속세액

이 아닌 전반적인 자산 관리를 이해하는 전문가를 곁

득한 뒤 적정 임차료 지급을 통한 비용 처리를 권한

이 더 큰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는 무시할 수

에 두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2015년

다. A 원장은 본인 소유 건물에서 병원 사업장을 자가

없다. 또 증여세 계산이 10년 합산이라는 점을 생각

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직도 본인의 자산 운영 방

사용할 뿐 아니라 임대소득까지 자신에게 귀속된 상

해보면, 시작이 빠를수록 좀 더 효과적인 자산 이전

향을 정하지 못한 고객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종합

황이다.

을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유동

자산 관리 전략을 수립하기를 권한다.

이럴 때는 사업장 건물의 명의자를 배우자로 전환하

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종신

면 소득세 절세는 물론 임대 부동산의 세후 수익률도

보험이다. 자녀 세대로의 자산 이전은 장기적인 계획

올릴 수 있다. 다만, 이때 자산 이전 상황을 잘 따져보

이 필요하다. 유고 시점까지 상속세 납부 유동성을

고 실행해야 한다. 사업장 건물을 양도할 것인지 아

확보하지 못한다면 자산의 보전을 장담할 수 없다.

PROFILE 김종수 FP는 CEO 자산 관리 및 사업 승계 전략, 상속・증여 전략,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생명 WM사업부 최우수 FP에 다수 선정된 적이 있다.

N O B L I A N 131


ECONOMIC

S TA N DA R D P R O C E D U R E FOR SUCCESSFUL INVESTMENTS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CHO I HY UNJ O O COOPER ATION SNI HOTEL SHILLA(82-2-2250-7979)

Low growth, low interest, and low price market conditions have persisted for some time now. The first step in escaping from the curse of this era is accepting change and forgetting the past.

T H E S H I L L A 132


PROFILE 최현주 프라이빗 뱅커는 2004~2011년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을 거쳐, 2011년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 센터 PB로 입사, 현재 삼성증권 SNI 호텔신라 부장을 맡고 있다.

저성장・저금리・저출산에 이은 저물가. 지금의 대

람들의 투자 철학과 마인드를 배우고자 되돌아본

자의 고수가 되기 위한 자질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민국은 저低의 저주에 걸린 것만 같다. 하지만

것뿐이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화에 순응하고

그런 고객에게 이제는 장기적인 안목을 새로 업데

이것 역시 일본과 미국 및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이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다.

이트할 때가 되었다고 조언하고 싶다. 세상을 움직

겪은 경제 성장의 과정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

미래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현재

이게 하고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돈’이다. 따라서

국 세 나라의 올림픽 개최 연도만 보더라도 어느

까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변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배워

정도 투자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964년 도쿄,

90년대 초반, ‘개발도상국’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야 하며, 그전에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88년 서울,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거의 20년

대한민국을 일컫는 수식어처럼 느껴졌다. 7~9%

요즘 드론,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과

의 차이를 두고 있다. 그뿐 아니라 90년대 전 유럽

의 경제 성장률, 꾸준한 물가와 월급 상승의 시절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넘쳐나고 있

을 강타한 X-JAPAN과 오늘날 싸이와 한류 열풍,

이었고, 여기저기 늘어나는 아파트와 도심 속을 메

으며, 부副 역시 이곳에서 탄생하고 있다. 일례로

90년대 소니SONY와 삼성전자의 대결 및 오늘날

우는 고가 도로는 고속 성장의 상징물과도 같았다.

2014년 말 미국에서 상장한 것만으로 중국 최대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대결 등 문화・경제 분야도

그리고 20년 이상 주식에 투자해온 고객의 황금기

거부가 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역시 이런 변화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도 바로 이때였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업종(건설,

낳은 영웅이다.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변화의 주인

그래서 혹자는 지금의 국내 경제 상황 위기 극복을

정유・화학, 철강)을 선택해 장기 투자로 시장 수익

공이며 원동력이다.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 역시

20년 전의 일본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

률의 몇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부

그들이 열광하고 향유하는 문화와 트렌드를 배우

나 일본도 과거에는 지금의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

동산 투자로 큰 부를 이룬 고객도 이때가 투자의

고 따라가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과거 성공적인

과 흡사할 정도로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기조

적기였다. 당시 투자 성과의 원인은 단순히 종목과

투자의 경험을 가진 고객 역시 다시 생각해보면 지

가 오래 지속되었다. 과거 어느 때보다 투자 환경

지역을 잘 선택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인

금보다 20년 전 젊은 시절의 내가 좋아하고 열광

이 어렵지만, 프라이빗 뱅커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흐름과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했던, 스스로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분야에 투

올바른 투자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고, 고객의 자산

그러나 이제는 과거의 중후 장대(철강, 건설, 정

자했던 것이다.

을 지켜야 한다. 일본도 오랜 기간 경제적 불황을

유・화학)한 투자의 큰 수익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되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은 과거를 잊는 것에서부

겪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해외 투자로 포트폴

는 시대가 왔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률

터 시작한다. 그동안 당신이 알고 있던 예전의 영

리오를 변경하거나 저금리를 활용한 채권 투자로

이 3%로 떨어졌고 물가와 금리는 점차 낮아지고 있

광은 다시 오지 않는다. 아무도 어떤 신문에서도

시장 수익률 대비 우수 성과를 낸 일본 사람(와타

으며 심지어 연봉마저 얼어붙은 시대가 되었다. 과

개발도상국이란 말을 찾아볼 수 없다. 인정할 것은

나베 부인Mrs. Watanabe, 일본에서의 흔한 성을

거 경제 성장의 훈장과도 같았던 고가 도로는 도시

인정하고, 이전의 일본을 교훈 삼아 새로운 트렌드

딴 국제 금융가의 조어造語. 월급쟁이 남편의 수입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철거되고 있고, 개발도상

와 세상의 변화에 순응하고, 젊은 사람의 생각과

으로 가정의 재정을 담당하는 일본 가정주부를 포

국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던 공장은 환경 오염의 주

문화와 콘텐츠를 배워야 한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괄적으로 의미함)들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그들

범으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과거 투자의 경험에서

순응하고 배워야 한다. 그래야 세상의 변화에 걸맞

의 투자 전략과 성과는 과거일 뿐 지금 그들처럼

아직 벗어나지 못하며, 반 토막 난 종목을 품에 안

은 투자 방법과 트렌드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4대

투자하자고 하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우리와 비

고 있는 투자자도 있다. 물론 장기적인 안목으로 끈

저시대低時代의 성공적인 투자로 나아갈 수 있다

슷한 상황에서 당시 성공적으로 투자했던 일본 사

기 있게 투자하고, 전략적인 방법을 세우는 것은 투

고 생각한다.

N O B L I A N 133


CLINIC

R E S TO R E M O I S T U R E TO YO U R S K I N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THE CLINIC AT THE SHILLA SEOUL(82-2-2230-3395)

T H E S H I L L A 134


In the dry winter season moisture is most important that anything for maintaining moist, firm skin. THE CLINIC, located on the third floor of THE SHILLA SEOUL, will create bright shiny skin through its special care program.

두꺼운 옷을 입어도 틈새를 파고드는 추운 기운은

피층에 직접 주사해 촉촉하고 광채 나는 물광피부

인해준다. 주사를 맞아야 해서 고통이 없지는 않지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한다. 특히 겨울에는 추위

로 만들어준다. 피부 탄력 및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

만 성인이라면 참을 만하다. 주사를 놓은 뒤에는 진

와 함께 건조함을 동반해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킨

적이며, 피부 미백, 피부 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

정 관리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붉은 기 없이 바로 밖

다.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여름철 자외선만큼이나

를 보인다.

에 나가 사람을 만나도 괜찮다. 그 대신 일반적인 보

피부에 치명적인 것이 건조함이다. 투명하고 건강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분자량이 커질수록 점탄성

톡스, 필러와 마찬가지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피부로 유명한 모 여배우는 언론을 통해 매끈한

이 높으며, 250만 톤 이상의 고분자 히알루론산은

3일 정도는 사우나나 과도한 운동, 음주 등을 삼가

피부 비결 중 하나로 추운 겨울에도 자동차의 히터

피부에 보습과 탄력과 잔주름 개선을 비롯해 필러

야 한다. 시술 효과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길게는

를 켜지 않는다고 말했다. 뜨거운 바람은 피부를 건

를 맞은 듯한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여기에 환자 피

3개월까지 지속되며, 스킨케어를 비롯해 메이크업

조하게 하고,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 저하와 주름으

부 상태에 따라 더마톡신과 항산화 주사를 함께 배

까지 평소에도 건강한 피부를 위해 꾸준히 관리함

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겨울철 피부 건강을

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스킨보톡

이 좋다.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보습이다.

스로 불리는 더마톡신은 근육이 아닌 피부층 다양

모든 시술이 끝나고 거울을 보니 확연히 변화된 피

특히 에디터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한 곳에 치료점을 만들어 피부 탄력 개선, 사각턱 축

부와 마주할 수 있었다. 처진 볼은 올라가 있고, 푹

히터와 난로를 곁에 두고 지낸다. 그러다 보니 아무

소, 잔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새로운 보톡스 시

꺼진 이마와 팔자 주름은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그

리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틀고 생각날 때마다

술 기법이다. 항산화 주사는 지친 피부에 영양을 주

동안 그토록 원하던 반짝반짝 빛나고 탄력 있는 피

미스트를 뿌려도 피부는 건기의 논바닥처럼 건조하

어 탄력 있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

부를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가질 수 있을 줄이야. 얼

기 그지없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유수분 밸런스가

으며,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 톤을 자연스럽고 환하

굴에 미소가 번졌다. 무엇보다 오랜 노하우와 숙련

무너져 피부 트러블로 이어진다. 건조함 탓에 발생

게 바꿔준다. 또 항산화제 성분으로 항노화와 주름

된 기술을 지닌 전문가의 손길 덕분에 드라마틱한

하는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고민할 때 서울신라호

을 방지하고 피부 면역력도 증진시킨다.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양한 피부 문제

텔 3층에 자리한 더 클리닉에서 쉽고 간단한 피부

시술은 먼저 피부 전체에 마취 크림을 도포하고

로 고민 중이라면 토털 안티에이징 전문 병원 더 클

솔루션을 제안했다. 일명 ‘물광주사’라 불리는 히알

15~20분 경과한 뒤 마취된 피부 위에 주사한다. 특

리닉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루론산 주사가 그것이다. 물광주사는 우리 몸의

히 더 클리닉의 김명신 원장은 오랜 노하우로 환자

200~300배의 수분을 지닌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

의 피부 상태와 얼굴형에 맞게 주사를 통해 리디자

N O B L I A N 135


GOLF

A N I M B L E T E E S H OT T H AT K E E P S T H E C O L D AT B AY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Ballantine’s(82-2-3446-5800)

겨울 스포츠 하면 스키나 스노보드부터 떠오르지

든 코스에서 이뤄지는 스노골프는 날씨가 따듯하

발렌타인 음료와 따뜻한 어묵을 먹으며 몸을 녹였

만, 설원에서 펼쳐지는 스노골프Snow Golf 또한

다고 해도 겨울에 야외에서 3시간 가량 진행되기

다. 발렌타인 17 핫초코는 달달한 핫 초코와 발렌

겨울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

때문에 방한복과 트래킹화는 필수다. 라운딩하면

타인 17년이 만나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위스키

나다. 슈퍼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발렌타인은 지

서 설원에서 스노 트레킹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

칵테일로, 라테 거품 위에 떠 있는 마시멜로가 포

난 2013년 골프 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초

니라 골프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승패에 관계없이

인트다. 발렌타인 17 시트론은 꿀에 절인 상큼한

로 국내에 ‘발렌타인 스노골프’를 선보였다. 올해

눈밭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미 유

유자와 발렌타인 17년이 만나 향긋하고 신선한

로 세 번째 진행되는 발렌타인 스노골프는 경기도

럽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풍미를 선사한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라운

에 자리한 아난티 클럽 서울The Ananti Club,

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딩이 이어졌다. 7홀에는 티박스에서 170m 떨어

Seoul에서 개최되었다.

설레는 맘으로 드디어 라운딩이 시작되었다. 미끄

진 발렌타인 17존에 티 샷을 안착시킨 참가자에

을미년 청양띠의 해가 밝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지

러운 눈 위에서의 티 샷은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가

게 발렌타인 로고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

난 1월 9일, 발렌타인 스노골프 참가를 위해 아난

진 사람도 실수를 유발한다. 이런 작은 실수는 웃

었다. 라운딩 이벤트 외에도 아이스 퍼팅 이벤트,

티 클럽 서울로 향했다. 전날 한파가 몰아쳐 걱정

음으로 승화되어 경쟁보다는 골프 그 자체를 즐길

디스크 골프, 스노 트레킹, 아이스 피싱을 비롯해

한 것과 달리 이날은 생각보다 추위가 덜해 라운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또 눈앞에 펼쳐진 순백

아이들을 위한 팽이치기, 얼음썰매 등 다양한 즐

딩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운딩을

의 설원은 어린 시절 눈밭에서 뛰놀던 동심을 자

길 거리가 제공된다. 발렌타인 스노골프는 오랜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

극한다. 눈 위에서 날리는 샷에 익숙해지자 참가

에 즐긴 제대로 된 겨울 스포츠로, 집에 돌아갈 때

며 행사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참가

자들은 조금씩 제 실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경쾌

까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자들에게는 컬러볼이 제공되었다. 하얀 설원에서

한 티 샷 소리가 설원에 울려 퍼졌다. 라운딩 중간

한편, 1월 8일부터 28일까지 스노골프 참가자들

공을 쉽게 찾기 위함이다. 라운딩은 4인 1조로 나

중간에는 ‘홀인원Hole in One’ 이벤트, ‘캐치 더

중 상위 1, 2위를 한 사람들은 ‘발렌타인 스노골프

뉘어 10분 간격으로 출발했다.

버디Catch the Birdie’ 이벤트 등 곳곳에 다양한

챔피언십’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1월 29일에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니르Aert van der Neer로

이벤트가 숨어 있어 라운딩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열린 발렌타인 스노골프 챔피언십에서 대망의 우

부터 알려진 스노골프는 일반 정규 잔디 골프 코

5홀까지 라운딩이 끝난 뒤 그늘집에서 쉬는 시간

승자가 가려지며, 우승자에게는 발렌타인 40년이

스보다 30% 짧은 코스에서 총 9홀로 진행된다.

이 주어졌다.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발렌타

부상으로 주어진다.

단단하게 다지고 얼린 눈으로 페어웨이와 홀을 만

인 17 핫초코’나 ‘발렌타인 17 시트론’ 등 색다른 T H E S H I L L A 136


Premium whisky brand Ballantine’s has prepared its second annual Snow Golf Tournament. We invite your to experience the allure of snow golf while appreciating the beautiful winter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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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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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H OT

M A R I AG E I N N AT U R E 서울신라호텔 설 패키지 ‘마리아주 인 네이처’ 언제부터인가 명절에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낯설지 않아

아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샴페인, 화이트, 레드, 디저트 등 4종의 각기 다른 유기농

졌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특별한 휴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외여행 대신 서울 도심

와인과 함께 서울신라호텔의 페어링 노하우로 만든 다양한 마리아주 안주를 곁들이며

에서 보내는 편안한 휴식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연인 또는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와인과 음식의 어울림을 경험할 수 있다.

미식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호텔 패키지를 소개한다.

여기에 어번 아일랜드 야외 자쿠지와 핀란드 사우나 등으로 구성된 릴렉세이션 존 이

서울신라호텔에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유기농 와인 및 와인 안주를 즐길 수 있

용 혜택과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는 키즈 라운지 입장권이 추가 제공

는 설 패키지 ‘마리아주 인 네이처Mariage in Nature’를 선보인다. 올해의 와인 트렌드

된다.

로 주목받을 유기농 와인, 그리고 최고의 궁합을 이룰 다채로운 마리아주 안주를 맛보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2박 이상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고객을 위한 특전도 있다. 마

며 자연이 선사하는 맛과 여유를 즐기는 미식&휴식 콘셉트의 패키지다. 이번 와인 행

리아주 인 네이처 패키지로 2박 투숙한 고객에게는 ‘더 라이브러리의 애프터눈 티 세

사는 서울신라호텔 명절 패키지의 시그너처 혜택인 와이너리 투어의 업그레이드 버전

트’를, 3박 투숙 고객에게는 ‘더 파크뷰 조식(2인/1회)’을 제공한다.

으로, 희소성 높은 고급 유기농 와인과 함께 셰프가 정성껏 마련한 안주 요리를 추가

서울신라호텔 설 패키지 ‘마리아주 인 네이처’는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만든 유기

한 신개념의 행사다.

농 와인 및 다채로운 마리아주 안주와 함께 설 연휴 기간 미식과 휴식, 그리고 여유와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된 영빈관의 ‘시그너처 와인 마리아주’에 입장하면, 리셉션에서

힐링을 경험할 것이다. 이번 패키지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요금은 32만

따뜻한 웰컴티가 제공된다. 웰컴티를 마시고 자리에 앉으면 유기농 와인 4종과 마리

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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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C E L E B R AT I O N F O R A S P E C I A L D AY 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 셀러브레이션’ 패키지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지 고

디럭스 객실 1박,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고급 레드 와인인 핑구스 피에스아이

민에 빠진다. 특히 서울에서 연인들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선택 사항은 많

Pingus PSI 2010 1병과 패스트리 부티크 초콜릿 등이 제공돼 투숙 기간 내내 특별

지 않다. 하지만 여자들 대부분이 원하는 것은 정해져 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야외 자쿠지와 핀란드

에서의 식사와 최고급 호텔에서 보내는 로맨틱한 밤이 아닐까?

식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릴렉세이션 존 입장 혜택과 실내 수영

서울신라호텔은 특별한 기념일을 맞은 고객을 위해 ‘콘티넨탈 셀러브레이션

장, 피트니스 이용 혜택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Continental Celebr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맨틱한 레스토랑의 대명사인 서울

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는 2월 28일까지(1월 27~29일, 2월

신라호텔의 콘티넨탈에서 정통 프렌치 정찬과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패

14일 제외) 진행하며, 요금은 47만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키지다. 특히 콘티넨탈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 하는 레스토랑으로, 오감을 사로잡는 최고급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콘티넨 탈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는 콘티넨탈의 시그너처 메뉴로 특별하게 구성한 셀러브레 이션 코스(2인)가 포함되어 있다. 콘티넨탈 셀러브레이션 코스는 우아하게 즐기는 런치와 화려한 야경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디너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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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FLASH

A N T I C I PAT E D W I N T E R VAC AT I O N 설 연휴 기간 한정 특별 ‘설렘 패키지’ 비교적 휴가를 길게 보낼 수 있는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

머리는 차갑고 몸은 따뜻하게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핀란드 사우나에 앉아 탁

면 어떨까? 추운 계절의 풍경과 따스한 남쪽의 공기가 공존하는 제주신라호텔은 겨

트인 통유리를 통해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일상의 피로도 풀 수

울의 여운을 간직한 훌륭한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

있다. 제주의 달빛과 조명,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숨비정원을 산책하면

제주신라호텔이 설 연휴를 맞아 선보이는 설렘 패키지는 여행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양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우선 아침에는 겨울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특히 윈터 스파 존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매일 2회에 걸쳐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의

마련돼 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저 전문 직원 G.A.O.(Guest Activity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애청하는 월드 팝, 다이내믹한 라틴

Organizer)의 안내를 받으며 한라산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과

음악, 감성적인 R&B 등 매일매일 새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3대 겨울 레포츠로써 전문 스노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스노슈잉’이 그것.

‘G.A.O. 한라산 트레킹’ 체험과 ‘야외 스파 존’ 무료입장이 포함된 제주신라의 ‘설렘

특히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고지에서만 볼 수 있는 깨끗한 눈을 감상할 수 있어 매

패키지’는 로맨틱한 설 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패키지에는 최고급

력적이다. 트레킹은 호텔 차량으로 40분 정도 이동해 어리목(해발 970m)부터 시작한

요리와 달콤한 디저트가 준비된 ‘더 파크뷰’ 조식 뷔페 2인 1회 또는 호텔 주방장이

다.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한 뒤 출발해 2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경치 좋은 윗세오름

정성껏 준비한 한식당, 일식당, 룸서비스 조식 2인 1회가 제공되며, 다양한 핑거 푸드

(해발 1700m)에 다다르고, 이때 G.A.O.가 준비한 홈메이드 어묵탕, 김밥, 감귤, 생수,

및 향긋한 차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S’ 2인 무료입

커피, 초콜릿 등의 간식을 먹으며 쉬어갈 수 있다. 영실(해발 1280m)로 내려와 끝나

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설렘 패키지를 이용해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보디 코즈

는 코스로 돌아올 때도 호텔 차량을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메틱 제품 1종, 패스트리 부티크 쿠키 2종,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와인 1병

겨울철 제주신라호텔의 백미는 사계절 내내 밤 12시까지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수풀

(375ml), 더 신라 베어 등으로 구성된 ‘설 햄퍼 세트’를 선물로 제공하며, 미취학 어린

과 자쿠지다. 물 온도 40~42℃를 유지하는 자쿠지에서 시원한 겨울바람을 벗 삼아

이 동반 시에는 목 보호 쿠션이나 따뜻한 넥 워머 선물이 마련된다. 2박 이상 해당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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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A L L T H AT W I N T E R PA C K A G E 키지를 예약하면 세계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선정한 특별한 와인을 시음할

윈터 스파 존에서 야외 스파를 즐기거나 핀란드 사우나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환상적

수 있는 와인 파티 2인 입장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요금은 49만원부터(세금 및 봉사

인 설경을 감상하면 겨울 여행의 묘미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료 별도)이며, 기간은 2015년 2월 18~21일이다.

세 번째로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에게 90점 이상을 받은 프리미엄 와인 10여 종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파티’다. 소믈리에의 와인 소개와 함께 깊은 풍미를 지

제주신라호텔 ‘올 댓 윈터All That Winter 패키지’

닌 유명 와인을 한곳에서 시음함은 물론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올겨울 마지막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제주신라호텔에서 마련한 ‘올 댓 윈터 패키지’를

위의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 외에도 낭만적인 겨울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

눈여겨보자. 그 이름처럼 올 겨울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한데 모았다.

는 오션뷰 스탠더드 객실 1박과 호텔 주방장이 정성껏 준비한 조식 1회, 최상의 식자

첫 번째 인기 프로그램은 겨울 여행객들의 야외 레저 체험을 편안하게 안내하는 윈터

재로 라이브 섹션에서 바로 조리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더 파크뷰 디너 1회(2박시

G.A.O. 프로그램이다. 겨울 산행 초보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

제공), 웰컴 드링크와 올래바 서비스 제공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올 댓 윈터 패키지

록 제주신라호텔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이용객의 후기와 입소문을 타며 겨울마다

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22일부터 28일까지이며, 요금은 1박에 37만원(세금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댓 윈터 패키지를

및 봉사료 별도)이다.

이용하면 한라산 눈꽃 트레킹, 스노슈잉, 딸기 따기, 감귤 따기, 패밀리 트레킹 중에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m.shilla.net/jeju/index.do)에서 해당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한해 삼성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제공하며, 추천을 통해 숙박이나 식사 혜택도 경품

두 번째 프로그램은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서 즐기는 야외

으로 제공하니 제주신라 온라인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해보자.

노천 스파와 핀란드 사우나다.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이 펼쳐진 숨비정원에 원형으로 이뤄진 야외 온수풀과 윈터 스파 존은 밤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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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F O R A R O M A N T I C VA L E N T I N E ’S DAY Brioni 브리오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1950년대 레트로 무드 를 반영한 2015 S/S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심플하고 박시한 톱에 재킷과 소프트 와이드 팬츠 등의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1950년대 당시 미국에서 큰 반향 을 일으킨 컬럼나 룩Columnar Look을 현대적으로 재창조 했으며,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브리오니맨의 모습을 표 현했다. 특히, 브리오니는 LA에 기반을 둔 유명 사진작가 제임스 웰링James Welling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컬 렉션에 예술적인 감성을 더했다. 제임스 웰링의 시그너처 라 할 수 있는 플로럴 패턴이 아이템 곳곳에 스며들었다. 다가오는 봄, 캐시미어 실크 슈트와 얇은 조직의 실크 셔 츠 그리고 지퍼 블루종은 회화적 뉘앙스를 풍기며 훌륭한 악센트가 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HERMÈS 에르메스의 케이프코드 컬렉션이 새롭게 변신했다. 새롭 게 디자인된 다이얼로 교체된 것은 물론,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만든 인터체인저블 스트랩이 장착되었다. 또 케이프코드 라인에서 일부 변형된 케이프코드 토너 Tonneau와 케이프코드 난투켓Nantucket 라인은 실버 케 이스로도 만날 수 있다. 이 실버 케이스는 에르메스만의 특별한 실버 합금 과정을 거쳐 실버의 반짝임을 오래 지 속해줄 수 있는 특별한 연금 비율로 제작되었다. 이런 새 로운 합금 과정은 기존의 925 합금보다 더 많은 실버 비 율을 자랑하며 실버의 반짝임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케이 프코드 케이스의 둥그렇게 마무리된 모양은 해양 세계에 서 영감을 받은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주얼리인 앵커 체인 팔찌를 연상시킨다.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케이프코 드 컬렉션은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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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COLOMBO Noble Fibre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 보 노블 파이버에서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캐시 미어 케이트 재킷을 선보인다. 콜롬보의 케이트 재킷은 시 즌을 관통하는 스테디셀러이자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미 디엄 길이의 싱글브레스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급 캐 시미어와 실크를 사용해 착용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기 품 있고 절제된 디자인이 풍부한 컬러와 만나 품격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특히 오랫동안 연구한 콜롬보만의 염 색 기법을 사용해 우아한 색상이 돋보인다. 다가오는 봄, 캐시미어 케이트 재킷으로 여유롭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 성해보자.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BAO BAO 바오바오가 새해를 맞아 프리즘 베이직 쇼퍼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바오바오 백은 작은 삼각형 유닛으로 만들어 움 직임에 따라 모양 변화가 자유롭고 경쾌한 무드를 자아낸 다. 이번 시즌 바오바오의 시그너처 아이템이 한층 고급스 러워진 것. 프리즘 베이직 쇼퍼백은 펼쳤을 때는 종이처럼 납작하지만, 물건을 넣으면 그 부피에 따라 자유자재로 입 체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 템이다. 또 반으로 접어 클러치로도 연출할 수 있어 활용 도가 높다. 바오바오의 프리즘 베이직 쇼퍼백은 화이트 컬 러와 실버,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AKRIS 아크리스가 다가오는 봄에 포인트를 줄 아이템을 새롭게 제안한다. 바로 시크한 네이비 컬러의 울 크레이프 더블페 이스 롱 재킷이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도회적 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아크리스의 울 크레이프 더블페이스 롱 재킷은 가늘고 긴 일롱게이티 드 라펠로 엘레강스한 멋을 극대화했고, 원 버튼과 심플한 디자인이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적 당한 길이감과 모던한 실루엣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 어 포멀 룩과 캐주얼 룩을 넘나든다. 울 크레이프 더블페 이스 롱 재킷 하나면 스타일리시한 커리어 우먼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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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F O R A R O M A N T I C VA L E N T I N E ’ S DAY Kiton 키톤은 최고급 재료에 훌륭한 장인 정신으로 제품을 완성 한다. 이번 시즌에도 키톤만의 아이덴티티와 장인 정신이 담긴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키톤의 K 로고 벨트다. 키톤의 로고에서 K를 모티브로 가져와 디자 인해 키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비비드한 컬러의 실버 잠금장치는 포멀 룩에는 강력한 포인트를, 캐 주얼 룩에는 자연스러움을 선사한다. 클래식 웨어부터 스 포티브 웨어까지 활용도가 높은 K 로고 벨트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선물로도 손색없다. Location B1st Tel 82-2-2236-3088

COLOMBO via della spiga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는 2월에 로맨틱한 밸런타이데이를 위한 이니셜 참 장식을 제안한다. 콜롬보 이니셜 참은 고급스러운 악어가죽으로 만들었고, 사랑하는 사람의 이니셜을 담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넉넉한 스트랩으로 백이나 클러치 등에 다양하게 스 타일링할 수 있어 실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이니셜 참 장식 외에 라운드 스틸에는 콜롬보 로고를 정교하게 새겨 서 이탈리안 헤리티지의 현대적 가치까지 함께 전할 수 있다. 컬러는 콜롬보의 베스트셀링 컬러인 블랙, 레드, 블 루, 그린 그리고 브라운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이니셜은 알파벳 A부터 Z까지 제작 가능하다. 소중한 날, 콜롬보 악 어가죽 이니셜 참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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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Santa Maria Novella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향 수 기프트를 제안한다. 바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최초의 시그너처 향수가 담긴 아쿠아 디 콜로니아다. 이탈리아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란 베르가모트와 시칠리아 레 몬 등 최상의 재료만으로 제조되었다. 그 때문에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1~3개월의 냉각 숙성을 거쳐 원료 고유의 향만 담아 완 성했기에 유일무이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향은 톡 쏘는 톱 노트가 사라 지고 나면 풍부하게 함유된 꽃과 과일, 허브 향이 스며들 고 마지막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콜론 특유의 은은함이 남아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 다.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아쿠아 디 콜로 니아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Location B1st Tel 82-2-2233-1612

Valextra 발렉스트라가 이시스ISIS 컬렉션에 미묘하게 여성스러움 을 더한 이시스 체인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시스 체인 백은 이시스 디자인과 동일한 지오메트릭 실루엣과 우아 한 스냅 클로저를 기반으로 미디엄과 스몰 2가지 사이즈 로 제안된다. 두 사이즈 모두 메탈 체인 숄더 스트랩이 동 일하게 적용되지만, 스몰 버전은 전체 메탈 체인 스트랩으 로, 보다 큰 버전에는 조절 가능한 가죽 스트랩이 더해져 있다.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우아한 이브닝 클러치 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에 다양성을 더해준다. 이시스 체인 백은 발렉스트라 특유의 클래식함과 다채로운 컬러 가 조화를 이뤄 현대 여성들의 데이&나이트 백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올봄에는 이시스 체인 백으로 도시의 일상 에서 럭셔리한 스타일로 연출해보자.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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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GIFT

A G I F T F R O M T H E H E A RT

해를 더해 깊어지는 소중한 인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 새해 첫날의 뜻깊음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호텔신라 설 선물 세트에 담았다. 거짓 없이 정직하게 만 들어 진심을 담은 眞品, 예와 성의를 담아 귀한 분들에게 올리는 進品, 엄격하게 고르고 바르게 키워낸

品, 오래도록 기다려 극진한 마음을 담은 盡品. 한

번 전해진 진심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으며, 그 가치를 알아보는 이와 함께할 때 호텔신라의 진귀한 선물은 더 빛을 발한다. 호텔신라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안전과 위생은 물론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위해서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 최상의 상품 을 위해서는 상품 선정, 사육 및 재배 관리, 검수, 포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모든 선물은 고급스러운 종이 상자에 담아 보자기로 다시 한번 포장해, 보내는 이의 정성과 품격을 느낄 수 있게 마지막 순간까지 호텔 신라의 세심한 서비스는 이어진다. 설 선물 세트 배송은 2월 6~17일이 며, 주문 마감은 2월 15일까지. 상품은 조기 품절될 수 있으며, 상품 준비를 위해 수령 희망일보다 최소 이틀 전에 주문해야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문의 및 주문 전화 02-2230-3456~7, 팩스 02-2230-3087

설화한우 스페셜 세트

대관령 마루 세트

명인 숙성 엄선 세트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9UP 등급

좋은 땅, 맑은 물, 엄격한 기준으로 기른 한우에 신뢰와 정

축산 명인이 키운 소만을 골라 15일 이상 저온 숙성을 거

의 특별함을 전한다. 한우 본래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

성을 담았다. 최적의 환경에 사육해 건강하고 깨끗한 자연

쳐 최고의 풍미를 자랑한다. 1+ 등급 이상의 무항생제 인

는 안심과 채끝, 풍부한 육즙의 등심, 눈이 내린 듯한 마블

의 풍미를 가득 담은 한우다. 활용도가 높은 부위 중에서도

증 한우를 엄선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명절 쓰임에 맞게 국

링의 살치살까지, 스테이크와 구이에 적합한 최고급 부위

최상품만 엄선한 구성으로, 소중한 분의 기억 속에 오래 간

거리, 불고기와 구이용을 함께 담아 실용적이다.

만 엄선해 담았다. 또 안심, 등심, 채끝살과 생갈비를 함께

직될 선물이 될 것이다.

등급 1+ 등급・냉장

담은 구성은 활용도는 물론 그 가치도 한층 높였다.

등급 1+ 등급・냉장

규격・가격 [Set 1] 등심 600g, 채끝 600g, 국거리 600g,

등급 1++ 등급・냉장

규격 안심 600g, 등심 1.2kg, 불고기600g,

규격・가격 [Set 1] 안심 600g, 등심 600g,

양지 국거리 600g, 치마살 300g, 부채살 300g

살치살, 부채살, 치마살 中 2가지 각 300g 600,000원

채끝 600g, 살치살 300g 800,000원

가격 750,000원

[Set 2] 안심 600g, 등심 1.2Kg, 살치살,

[Set 2] 안심 300g, 등심 600g,

원산지 국내산 한우 배송 서울, 경기

부채살, 치마살 中 2가지 각 300g

채끝 600g, 생갈비 4대 1,000,000원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원산지 국내산 한우 배송 서울, 경기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650,000원 원산지 국내산 한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T H E S H I L L A 148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THE SHILLA(82-2-2230-3456~7)

SHARE THE SPECIALNESS OF T H E F I R S T D AY O F T H E N E W Y E A R

명품 굴비

활전복 세트

간장 게장 & 대하장 세트

영양이 풍부한 8~9월의 멸치를 섭취하고 자란 조기로 만

청정 해역인 완도 일대에서 채취한 전복 중 맛과 영양이 뛰

100% 국내산 암꽃게와 자연산 대하가 건강한 맛을 되살려

든 법성포 명품 굴비. 호텔신라가 산지에서 조기를 엄선한

어난 특상품만 엄선해 준비했다.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육

준다. 수심 20m의 깊은 바다에서 잡아 올려 비린내 없이

후, 고유의 섶장법을 지키며 전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 천

질이 쫄깃하고, 특유의 단맛과 다시마 향이 살아 있어 별미

깔끔한 맛을 지닌 암꽃게와 살이 꽉 찬 제철 대하 중 특상

혜의 자연환경이 낳은 조기에 세심한 정성을 더해 준비한

중의 별미인 활전복은 귀한 분에게 드리는 최고의 보양식

품만 선별해 20여 가지 약재의 건강함을 더했다. 짜지 않

쫄깃하고 구수한 굴비로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다.

아 맛이 좋은 간장은 조림용으로 두루 쓸 수 있어 온 가족

규격・가격 5호 22~23cm 220,000원

규격 150g 이상, 12미

이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다.

4호 23~25cm 330,000원

가격 400,000원

규격・가격 [Set 1] 암꽃게 260g 이상 8미 400,000원

3호 25~27cm 5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Set 2] 암꽃게 260g 이상 4미,

2호 27~29cm 1,100,000원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자연산 대하 1kg 430,000원

1호 29~31cm 1,500,000원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포장 아이스박스에 담아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제주 건나물 세트

제주 우도 황금 땅콩 세트

신라 명다

제주의 깨끗한 바닷바람과 따스한 햇빛으로 길러내 고유한

제주 우도의 거친 해풍과 강한 햇빛 아래 금용액을 먹고 자

보성의 유기농 차밭에서 청명과 곡우 사이에 어린 잎만을

맛과 향을 간직한 나물 세트. 제주 한라산에서 자란 고사리

란 땅콩. 고소한 향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우도

채취해 전통 제다법을 거친 후 또다시 온전한 찻잎만을 선

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질감이 뛰어나고, 취나물은 제주

황금 땅콩은 건강한 간식거리로 부족함이 없다.

별해 담았다. 명차는 새순만을 엄선해 만든 귀하디 귀한 수

애월 지역에서 채취한 것 중 여리고 부드러운 취잎만 엄선

규격 생땅콩 250g×3병, 볶음땅콩 250g×3병

제차. 우전차는 맛이 부드럽고 향과 빛깔이 뛰어나 차를 즐

했다. 그윽하고 깔끔한 맛의 도라지와 흑화고는 자연 그대

가격 200,000원

기시는 분들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로의 깊은 향을 담았다. 제주의 건강한 땅에서 자란 생명의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규격・가격 [Set 1] 우전차 40g×2개 150,000원

기운을 전해줄 선물이다.

포장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규격 고사리 100g, 취나물 100g, 도라지 100g,

[Set 2] 명차 40g×2개 40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흑화고 150g

포장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가격 180,000원 원산지 국내산 배송 서울, 경기 포장 고급 상자와 보자기로 포장해 정성과 품격을 더했다.

N O B L I A N 149


S H I L L A S TAY

DELIGHT

A H O P E F U L W I N T E R G E TAWAY 신라스테이 역삼 신년맞이 3가지 패키지 새로움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이름 모를 설렘과 기대를 준다. 뭉게뭉게 피어오르

편안한 휴식과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여행책 <닥치GO! 여행_시즌2> 2권을

는 희망에 가슴 떨린다면 신라스테이 역삼의 3가지 패키지로 신년을 계획해보자.

증정해 다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요금은 주말 기준 22만9천원부

신라스테이 역삼의 웜 윈터Warm Winter 패키지는 호텔 신라 수준의 고급 침구가

터다(부가세 별도).

마련된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신라스테이 스페셜 햄퍼를 제공한다. 스페셜 햄퍼는

호텔에서 식사를 즐기며 도심 속 호텔에서 편안한 1박 2일 여행을 원한다면 ‘고메

신라스테이 테디 베어와 아베다 핑크리본 에디션 핸드크림(정품 150ml)으로 구성

다이닝Gourmet Dining’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신라호텔의 맛을 담아 ‘프티 파

되어 있어, 신년을 맞은 연인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웜 윈터 패키지

크뷰’라고 불리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 모닝 뷔페와 디너 뷔페를 즐기며 1

는 2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주말 기준 15만9천원부터다(부가세

박 2일 호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주말 기준 26만9천원부터다(부가세

별도).

별도).

친구들과의 즐거운 신년맞이 파티를 계획한다면 ‘레이디스 파티 나잇Lady’s Party Night’ 패키지를 추천한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2인, 클럽 옥타곤 입장권 2 매로 구성된 패키지로, 클럽에서 신나게 파티를 즐긴 뒤 호텔로 돌아와 객실에서

T H E S H I L L A 150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EXPERIENCE THE SWEET SIDE OF FRANCE 신라스테이가 엄선한 프랑스산 와인 프로모션 맛있는 음식과 어울리는 술 한 잔은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그 훌륭한 마리아주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신선한 초밥을 포함해 연어, 각종 샐러드 및 치즈, 케이크,

를 위해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스테

제철 과일, 한식, 중식 메뉴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뷔페 이용 시 제공되는

이가 엄선한 와인은 프랑스산 ‘라비에이유 페름LA VIEILLE FERME’으로 750ml는

코바Cova 커피는 신라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로, 이탈리아 밀라노 코바에

3만5천원, 375ml는 2만5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라비에이유 페름

서 자체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수작업으로 원두를 로스팅했다. 신라스테이 역

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로, 황홀한 체리빛에 붉은 과일 향과 꽃향기가

삼의 뷔페 이용 요금은 주중 브런치 뷔페 3만3천원, 주말 런치 뷔페와 디너 뷔페

어우러져 더없이 달콤하다.

는 5만5천원이며, 신라스테이 동탄 뷔페 이용 요금은 주중 브런치 뷔페 2만9천

신라호텔의 맛을 담아 ‘프티 파크뷰’로 불리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모던하고 고

원, 주말 런치 뷔페와 디너 뷔페는 4만9천원이다(부가세 포함). 한편 신라스테이

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신라호텔의 엄선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그런

고메 다이닝 패키지를 이용하면 신라호텔 수준의 고급 침구가 마련된 스탠더드

까닭에 인근 직장인의 회식 장소 및 가족 모임, 브런치 모임 등의 핫 플레이스로

객실 1박과 카페의 모닝 뷔페와 디너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동탄 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너 뷔페에는 대게, LA갈비, 쌀국수 등 신라호텔 뷔페 레스

용 요금은 주말 기준 24만9천원, 신라스테이 역삼은 주말 기준 26만9천원부터다

토랑 파크뷰의 인기 메뉴를 엄선, 동일한 레시피와 식자재를 사용해 신라호텔의

(부가세 별도).

N O B L I A N 151


JOURNAL

Mu n s in g wear

BURBERRY Timepiece

먼싱웨어가 트위스티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버버리 타임피스는 새해를 맞아 유틸리태리언 컬렉

선보인다. 남성 라인은 골프와 드라이빙을 트위스트

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클래식함과 액티브함을 모두

한 콘셉트로 편안한 움직임을 중점에 뒀다. 여성 라

갖춘 남성 워치로 42mm의 케이스 사이즈가 특징이

인은 골프와 승마를 트위스트한 콘셉트로 신축성이

다. 포 핸즈 기능과 3시 방향에 날짜 창까지 더해 다

나 내구성, 몸매 보정 등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양한 기능을 탑재했고, 10기압 생활 방수로 실용적

했다. 문의 82-2-545-8226

이다. 문의 82-2-3440-6500

Van Har t d i A lb azar

STON E H E N gE

반하트 디 알바자가 남성을 위한 더블 버튼 코트를

스톤헨지에서는 새해를 맞아 뉴 프론트백 주얼리를

제안한다. 울 소재의 그레이 톤 글렌체크와 와인 컬

새롭게 출시한다. 뉴 프론트백 주얼리는 로즈 골드

러의 더블 페이스 로로 피아나 원단이 고급스럽다.

소재를 사용했고, 잎을 따라 떨어지는 이슬방울을

물소 뼈를 이용한 부토니에와 화이트 포켓으로 반하

형상화해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슬 모양의 스톤은

트 디 알바자만의 시그너처를 느낄 수 있다.

페미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

문의 82-2-3274-6356

다. 문의 82-1644-7313

C hopard 쇼파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파 스텔 톤의 임페리얼 핑크 워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임페리얼 워치는 총 3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 157개로 세팅해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8캐럿 로즈 골드 소재의 36mm 케이스에 파스텔 톤 핑크 스트랩을 더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드러낸다. 다이아 몬드 88개가 오묘한 핑크빛의 MOP 다이얼과 어우러져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며 군주 시대 황제를 떠올리게 하는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적 요소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품격 있는 자태를 자랑하는 임페리얼 핑크 워치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문의 82-2-2118-6085

6*G ဵG X XG႔஢) WS QVLL

Ermenegildo Zegna

TA S A KI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한층 진화된 컬렉션을 선보인

타사키가 반짝이는 별의 외곽선의 어브스트랙 스타

다. 이번 컬렉션의 실루엣은 보다 분명하게 볼륨-공

를 제안한다. 착용 시 마치 피부에서 별이 떠오른 것

간 그리고 그래픽-건축으로 정의된다. 컬렉션 전반

같은 모습으로 네크리스, 링, 이어링으로 구성되었

에 선보이는 스트라이프는 스타일의 움직임을 보여

다. 18K 화이트 골드에 멜레 다이아몬드가 섬세하게

주는 매개로, 포멀과 레저 웨어를 아우르며 나른한

세팅되어 있고, 이어링은 플래티넘에 멜레 다이아몬

여름을 표현한다. 문의 82-2-533-2214

드가 세팅되었다. 문의 82-2-346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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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AMES J EANS

V A C H E R O N C O N S TA N T I N

제임스진스가 트위기 플립사이드 팬츠를 선보인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패트리모니 컬렉션은 간결한 직

다크한 블루 워싱과 슬레이트 컬러의 그레이 컬러가

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미니멀리즘의 미학

앞뒤로 콤비되어 시각적으로 다리를 날씬해 보이게

을 표현한다. 1950년대에 만든 모델에서 영감을 받

하는 동시에 시크한 멋을 자아낸다. 팬츠 하나로 2가

아 우아하고 슬림한 케이스가 고유의 매력을 강조한

지 컬러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다. 지름 40mm의 케이스에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문의 82-1599-3623

받았다. 문의 82-2-3449-5930

TIFFANY&Co.

CHA NEL

티파니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인챈트 하트 펜던

샤넬이 2015년 프리미에르 더블 로우를 새롭게 선

트를 제안한다. 19세기 호화로운 주택과 정원 게이

보인다. 기존의 팔각형 워치 케이스와 사각형 시곗

트 문양의 화려한 장식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

바늘의 특징은 그대로 재현하면서 체인 브레이슬릿

히 하트 모양으로 세공된 곡선을 따라 섬세하게 세

에 변화를 주었다. 샤넬 2.55백의 체인에서 착안한

팅한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는 눈부신 광채

체인 브레이슬릿 디자인은 샤넬 디자인의 정수를 나

를 더해준다. 문의 82-2-547-9488

타내고 있다. 문의 82-2-3442-0962

MONTBLANC 몽블랑이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골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헤 리티지 골드 컬렉션은 지름 39mm와 두께 9mm의 컬렉션으로 남녀 모 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고혹적이면서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을 연출한다. 시, 분, 초, 날짜를 가리키는 인덱스 4개가 있는 솔리드 골드 소재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데이트 오토매틱은 극도의 절제된 세련 미를 보여준다. 다이얼 디자인은 경사가 있는 가장자리 부분의 섬세한

si w y

FENDI

씨위가 아메리칸 감성의 헤이즐 수퍼노바를 새롭게

펜디에서 사필로Safilo 그룹이 생산, 유통하는 아시

선보인다. 빈티지 블루 컬러 워싱에 과감한 디스트

안 핏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세련된 제조 기

로이드 디테일이 특징이다. 허벅지에 사선으로 들어

술로 옵틸Optyl과 독특한 아세테이트 재질, 보석 디

간 절개선은 다리 라인이 더욱 슬림해 보이고, 빈티

테일이 매력적이다. 음영 및 미러 렌즈가 돋보이는

지한 밑단 처리 포인트와 지퍼 디테일이 유니크한

아시안 핏 아이웨어는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해준

매력을 완성한다. 문의 82-2-3274-6482

다. 문의 82-2-2017-3700

6*G ဵG X XG႔஢) WS QVLL

분침과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의 캠버드 페이스, 3가지 길이의 인덱스, 아플리케 기법으로 처리한 로마자 XII, 세심하게 광택 처리했다. 프레임 과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선버스트 문양의 날짜 표시창을 통해 세련된 기능의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고급 워치 메이킹의 기본 원칙을 강조한다. 문의 82-2-3485-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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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Carries No Note te

BOGLIOLI

캐리스 노트는 재킷과 패딩 베스트로 구성해 더욱

다가오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볼리올리에서는

실용적인 디터처블 재킷을 출시한다. 모던한 디자인

세련된 포멀함을 연출할 수 있는 슈트와 셔츠를 추

과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레이 컬러를 조합해

천한다. 특히 그레이 컬러 싱글브레스트 브라운 스

선보이는 캐시미어 울 혼방 재킷은 여성스럽고 따듯

트라이프 슈트는 빈티지하면서 내추럴한 무드로 부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

드러운 남성상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이 2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문의 82-2-2107-6502

문의 82-2-310-1685

CHAUMET

BA L LY

쇼메는 조세핀 황후를 기리기 위해 출시한 조세핀

발리는 브랜드의 전통적인 텍스처 도틱Dottic에 브랜

컬렉션의 핑크 골드 버전 립을 새롭게 소개한다. 중

드 로고 B 자 버클을 더해 시크한 매력으로 완성한

앙에 자리한 0.7캐럿 다이아몬드와 하나로 이어지는

클러치를 소개한다. 탈착 가능한 스트랩을 내장해

2개의 밴드에 규칙적으로 수놓은 브릴리언트 컷 다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미니멀

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조화가

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자유롭게 매치할 수

매력적이다. 문의 82-2-3442-3159

있다. 문의 82-2-3467-8935

S ungj i n FUR 1965년 탄생해 그 전통을 이어온 이탈리아 모피 브랜드 프렌체띠끄가 성진모피를 통해 국내 고객을 만난다. 원자재 드레싱부터 소재 선별, 염색, 재단, 바느질까지 전통 수작업을 고수하는 점이 소장 욕구를 더 한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선별하고, 이를 빛낼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 을 더해 모피 특유의 화려한 매력을 한껏 살린 점 역시 돋보인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익스클루시브 라인에서는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디 자인한 세이블, 링스 퍼 제품 등을 소개한다. 프렌체띠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449-5962

6*G ဵG X XG႔஢) WS QVLL

BV LGA RI

TUMI

불가리의 단편 영화 프로젝트에 국내 배우 김효진이

투미는 이번 시즌 테마인 Shades of Blue를 비즈니

참여했다. ‘시간과 빛’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완성한

스・여행・데이 백 등 다양한 아이템에 녹여냈다.

루체아 워치와 이를 빛나게 하는 그녀의 자연스러운

올해 리론칭한 보야져 컬렉션은 산뜻한 블루 컬러의

연기와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이번 영화는, 불가리

가죽 및 초경량 나일론으로 제작된 토트, 백팩, 크로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스보디 등을 선보인다.

문의 82-2-2056-0170

문의 82-2-546-8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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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o

CÉLINE

터틀넥, 니트, 카디건, 코트까지 보온성과 고급스러

미니멀 열풍의 시초가 된 셀린느가 벨트를 모티브로

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블루 톤 캐시미어 컬렉션과

완성한 시크한 디자인의 벨트 백을 새롭게 소개한

실제 인형놀이가 가능한 크기로 만든 깜찍한 돌하우

다. 시원한 인디고와 브라운, 블랙 컬러의 조화가 인

스를 함께 선보인다. 아이들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

상적인 제품으로, 가로로 길게 떨어지는 기다란 스

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트랩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쿨한 매력을 더한다.

문의 82-2-3467-8936

문의 82-2-3440-1147

MECC ANICHE VELO CI

BELL&ROSS

모터바이크와 메카니케 벨로치와의 관계를 기념하

빈티지한 멋이 매력적인 벨앤로스의 BR 126 SPORT

기 위해 탄생한 듀에 발볼레 컬렉션의 리미티드 에

HERITAGE GMT & FLYBACK은 빛 반사를 피하기

디션인 헬멧 라 코카 라인. 헬멧 브랜드 수오미의 대

위한 블랙 다이얼 위에 샌드 색상 핸즈와 인덱스, 브

표적 모델인 라 코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일러

라운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제품. 케이스 크기는

스트를 다이얼에 장식했다. 250개 한정 판매한다.

46mm, 100m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문의 82-2-6905-3345

문의 82-2-6905-3345

PATEK PH I L I PPE 파텍 필립의 컴플리케이션 Ref. 7121J-001 모델은 베젤에 장식한 브 릴리언트 컷 아이아몬드 66개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제품. 크림 컬러 다이얼, 골드 컬러 인덱스, 브라운 컬러 앨리게이터 스트랩의 컬 러 매치가 고급스럽다. 6시 방향에는 문페이즈 창과 스몰 세컨즈를 장 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44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며 시간당 진동 수는 4헤르츠. 여기에 파텍 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적용했

G EIG ER

S alvatore Ferragamo

우아한 러플 장식과 고급스러운 컬러 조화가 돋보이

페라가모는 2015년 양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탄

는 가이거의 러플 장식 울 코트. 심플한 디자인에 입

생한 캡슐 컬렉션을 소개한다. 총 6가지 색상으로

체 패턴을 적용해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해준다. 골

선보이는 실크 소재 스카프는 정교하게 묘사한 양과

드 컬러 버튼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퍼플과

염소의 생동감 넘치는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 브로

라이트 그레이 2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치와 펜던트, 실크 소재 타이도 함께 선보인다.

문의 82-2-772-3503

문의 82-2-2140-9664

6*G ဵG X XG႔஢) WS QVLL

으며, 케이스 크기는 33mm로 제작했다. 문의 82-2-690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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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BRUNOMAGLI

CH C A ROL I N A H E R R E R A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크로코다일 패턴을 정교

브랜드의 상징적 아이템이자 시그너처 스타일인 화

하게 재현한 브루노말리의 팬시 O 알트로Fancy O

이트 셔츠 컬렉션을 소개한다. 기본 컬렉션에 매 시

Altro 백. 소가죽 소재에 투 톤의 크림 컬러로 염색해

즌 새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이번 시

완성한 크로코다일 패턴의 섬세함과 가방 옆면의 그

즌에는 러플과 소매 라인 등을 변형해 로맨틱한 무

레이 컬러 매치가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드로 물들인 4가지 디자인을 출시한다.

문의 82-2-530-7298

문의 82-2-540-0733

ROGER DUBUIS

CHANEL

로저드뷔는 기존 42mm 크기의 남성용 모델의 사이

브랜드의 혁신적 소재라 할 수 있는 세라믹과 브랜

즈를 축소한 36mm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모델을 출

드 아이콘인 꼬메트를 결합한 코스믹 드 샤넬. 블랙

시한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오픈을 기

과 화이트 컬러 세라믹에 두께에 따라 13개와 17개

념해 입고된 모델로, 핑크 골드 플루티드 베젤과 삼

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아름다운 별

중 러그의 조합이 구조적인 매력의 진수를 보여준

의 반짝임을 형상화한 총 4가지 버전의 링을 출시한

다. 문의 82-2-3213-2244

다. 문의 82-2-3442-0962

Va n C l e e f &Ar pe l s 반클리프 아펠이 메종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인 까데나 워치를 재해석한 뉴 까데나 워치 컬렉션을 선보인다. 기존 모델의 다이얼과 스톤 세팅, 그리고 고리 장식에 변화를 준 이번 모델은 선명하고 곧은 직선 케이스에 고리 모양을 형상화한 장식을 매치한 대담함이 돋보인 다. 옐로 골드나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트 세팅 유무, 스트랩의 소재를 달리해 총 9개 모델을 출시한다. 문의 82-2-3440-5660

6*G ဵG X XG႔஢) WS QVLL

DA K S L A DIES

Bo n poin t

닥스 레이디스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에

4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웨어 브랜

산뜻한 봄 분위기가 깃든 블루 컬러를 조합한 블루

드 봉쁘앙의 2015 S/S 컬렉션. 휴양지의 로맨틱함

트렌치코트를 출시한다. 칼라의 체크 패턴과 소매의

과 에스닉 무드를 결합해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룩

벨트 디테일, 버튼과 벨트 버클의 브라운 컬러로 영

을 완성했다. 체크 패턴, 스팽글과 자수 장식 등의

국의 귀족적 무드를 극대화했다.

디테일을 더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

문의 82-2-3441-8457

문의 82-2-344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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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 Y W INSTO N

H U B LO T

해와 달의 비밀스러운 만남이라는 로맨틱한 이야기

위블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색상의 빅뱅

를 시계로 승화했다. 로제 샴페인 다이얼과 원형 기

카푸치노 골드 모델을 추천한다. 18K 레드 골드 케

요셰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미드나잇 문페이즈

이스에 다이아몬드 126개를 장식한 베젤과 초콜릿

39mm 모델은 다이얼의 3시, 6시, 9시 방향에 보석

색상의 러버 스트랩을 매치한 제품이다. HUB 2900

세팅 인덱스를 더해 그 화려함을 배가했다.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했다.

문의 82-2-3467-8734

문의 82-2-2118-6208

ZENITH ZENI TH

BREITLING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오픈El Primero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브라

Chronomaster Open 모델은 이스케입먼트를 통해

이틀링의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유니타임. 크라

시간당 3만6000회 진동하는 엘프리메로 무브먼트의

운을 빼서 앞뒤로 돌리는 단순한 동작으로 타임존을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과 앨리게이터 스트

변경할 수 있으며, 이때 시티 디스크와 24시 디스크

랩의 블랙, 핸즈의 실버 컬러의 매치가 시크한 분위

가 한 번에 조정되는 정교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기를 완성해준다. 문의 82-2-2118-6225

문의 82-2-3448-1230

TA G Heuer

BAUME&MERCIER

탄생 후 50년 동안 남성 시계의 대표 모델로 자리

1830년 클립튼 모델과 1892년 클립튼 뚜르비옹 모

잡은 까레라 모델. 이번에는 로즈 골드 핸즈로 변화

델을 본떠 탄생한 클립튼 8일 파워 리저브 모델. 지

를 준 까레라 칼리버5 데이-데이트 41mm를 추천한

름 45.5mm에 18K 레드 골드 다이얼로 제작했으며,

다. 큼직한 41mm 케이스 사이즈는 오리지널 모델의

앨리케이터 스트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총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다.

185점만 생산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문의 82-2-776-9018

문의 82-2-512-6088

6*G ဵG X XG႔஢) WS QV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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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CLINIQUE

TOM FO R D BE AU T Y

크리니크는 #StartBetter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을 대

톰 포드 뷰티는 대표적인 여성 향수인 ‘블랙 오키드’

상으로 소닉 클렌징 브러쉬 세트가 포함된 클린 스

의 여성미를 극대화해 재창조한 ‘벨벳 오키드’ 를 새

타트 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의 특별 세트 구매 혜택

롭게 출시한다. 벨벳 오키드는 매력적이고 신비한

을 제공한다. 전국 크리니크 매장을 방문해 캠페인

세계를 연상시키는 향수로, 파우치에 휴대할 수 있

참여 SNS 글이나 관련 내용을 보여주면 누구나 혜

는 30ml 작은 사이즈로 출시돼 언제나 여성스러운

택받을 수 있다. 문의 82-2-3440-2773

향기를 지닐 수 있게 한다. 문의 82-2-3440-2760

AV E D A

DA R PH I N

아베다는 뷰티파잉 바디케어 라인을 론칭한다. 순수

달팡은 30일간의 집중 개선 트리트먼트세럼 스티뮬

꽃과 식물의 에센스가 함유된 아베다의 시그너처 뷰

스킨 플러스 리프트 리뉴얼 시리즈를 선보인다. 더

티파잉 아로마가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고 아름다움

욱 강력해진 안티에이징 부스터 성분이 고농축되어

을 선사하며, 뷰티파잉 크림 클렌징 오일, 뷰티파잉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고 뛰어난 리프팅 효과를 주

바디 모이스처라이저, 뷰티파잉 컴포지션으로 구성

며,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고 보호막을 생성해

되었다. 문의 82-2-3440-2905

준다. 문의 82-2-3440-2706

ESTĒE LAUDER 에스티 로더는 피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신제품 리질리언스 리프트 리스토러티브 래디언스 오일을 출시한다. 가볍고 실키한 텍스처의 오 일 포뮬러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식물성 지방Phyto-lipids 성 분이 가진 풍부한 영양분을 전달하고, 피부 수분막을 보호해 지친 피 부에 활력을 주고 탄력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한 번 사용만으로도 피 부 본연의 탄력과 빛을 되찾아 실크처럼 부드러운 피부를 완성해준다. 문의 82-2-3440-2772

6*G ဵG X XG႔஢) WS QVLL

L A MER

M .A .C

라 메르는 VIP 고객을 위한 스파 드 라 메르를 오픈

맥은 패션계의 로맨틱한 커플인 이사벨 & 루벤 톨레

했다. 이탈리아 불가리 호텔 밀란을 비롯한 세계 유

도의 창의적인 패션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담

수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트리트먼트와 동일한 프로

은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사벨의 컬러에 대

그램으로, 라 메르 스페셜리트스와의 전문 피부 상담

한 놀라운 애정과 루벤의 활기찬 에너지가 조화를

후 피부 고민에 따라 4가지 맞춤형 페이셜 트리트먼

이뤄 그래픽적인 선과 빨간 입술의 얼굴을 새긴 독

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82-2-3440-2775

특한 패키지로 완성됐다. 문의 82-2-3440-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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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é de pe a u B EAUTÉ

L’OCCITA NE

끌레드뽀 보떼는 마법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록시땅은 체리 블라썸 라인의 2015년 리미티드 에

2015 S/S 컬렉션 라보떼 앙샹트레스를 선보인다.

디션 플로럴 프루티 계열 ‘체리 블라썸 로’를 출시한

아이섀도 옹브르 꿀뢰르 까드리, 립스틱 루쥬 아 레

다. 따스한 햇볕과 꽃향기 가득한 프로방스 뤼베론

브르, 하이라이터 로쎄르 디끌라로 구성돼 밤하늘보

언덕에 핀 체리 블라썸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으로

다 반짝이는 매혹적인 메이크업 룩을 연출한다.

오 드 뚜왈렛, 샤워 밀크, 모이스쳐라이징 밀크, 핸드

문의 82-80-564-7700

크림으로 구성됐다. 문의 82-2-3014-2950

SW ISS PERFEC TIO N

CHA NEL

스위스퍼펙션이 2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

샤넬은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의 리미티드 에디

행한다. 스위스퍼펙션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션을 출시한다. 시트러스 나무와 아로마틱 허브 잎,

졸업 기프트 세트와 셀룰라 토너 오일리 스킨과 셀

강렬하게 발산되는 베티버 뿌리의 고급스러운 상쾌

룰라 액티브 로션 오일리 스킨으로 구성된 밸런타인

함이 특징인 향수로, 50ml와 100ml 보틀에 이어

데이 패키지를 선보이며,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150ml 리미티드 보틀로 선보인다.

샘플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문의 82-2-555-5152

문의 82-80-332-2700

BURBERRY 버버리는 영국의 날씨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컬러감의 쉬어 아이 섀도를 소개한다. 각각의 섀도를 혼합해 색상을 연출할 수 있고, 실리 콘이 사용된 혁신적인 포뮬러에는 초미립자 새틴 스무드 피그먼트가 함유돼 컬러를 장시간 유지해준다. 버버리의 트레이드마크인 메탈릭 체크 케이스에 소프트 브러시가 내장돼 있다. 문의 82-2-3485-6583

J ur l i que

P ENHA LIGON’ S

쥴리크에서는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퓨

펜할리곤스는 2015년 상반기 신제품으로 인도 마하

얼리 에이지-디파잉 퍼밍 앤 타이트닝 세럼을 추천

라자 왕국에서 영감을 얻은 바라와 무대 위 발레의

한다. 내추럴 성분 블렌드 ‘액티브-펌 콤플렉스’가

우아함과 비상을 담은 아이리스 프리마의 바디&홈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동시에 수분을

라인을 출시한다. 각각 핸드&바디크림 100ml, 핸드&

보충해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고농축 세럼이다.

샤워크림 300ml, 클래식 캔들로 구성되었다.

문의 82-2-3446-1882

문의 82-2-555-5152

6*G ဵG X XG႔஢) WS QV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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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SHISEIDO

B V LG A R I

시세이도는 극강의 화이트닝 효과를 선사하는 시세

불가리 향수는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

이도 바이탈 퍼펙션 화이트 서큘레이터 세럼을 출시

다. 불가리 최초의 남성 오 드 퍼퓸 ‘맨인블랙’을 포함

한다. 독자적인 쉴드 빌더 WT 성분과 시세이도 VP8

한 해당 라인의 바디 앤 샤워젤, 미니어처, 맨 익스트

이 이미 형성된 잡티를 케어할 뿐 아니라 앞으로 생

림 애프터쉐이브 밤, 맨 베포섹 5종으로 구성된 ‘맨인

길 수 있는 잡티까지 깨끗이 해결해 티 없이 깨끗한

블랙 오 드 퍼퓸 세트’를 비롯해 ‘뿌르 옴므 익스트림

피부를 완성해준다. 문의 82-80-564-7700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80-990-8989

CHA NTEC A ILLE

L I R I KOS

샹테카이에서는 로즈 드 메이 페이스 오일을 새롭게

리리코스는 소중한 사람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

선보인다. 희귀 장미 중 하나인 프랑스 남부 그라스

를 전해줄 ‘설 기획 선물 세트’를 준비한다. 겨울철

지방의 로즈 드 메이를 주성분으로, 피부에 풍부한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분 라인으로,

비타민 C를 공급하고,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능 및

마린 하이드로 스킨 리파이너와 마린 하이드로 에센

피부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며, 고유의 장미 향이 아

스 인 에멀전 2종으로 구성됐다.

로마테라피 효과를 준다. 문의 82-2-517-0960

문의 82-80-023-5454

AMO R EPACIFIC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첫 출시 직후 한정 생산된 모든 제품이 빠 르게 판매되며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라임 리저브 에피다이 나믹 액티베이팅 크림을 한정 재출시한다. 고귀한 그린티와 독보적인 뷰티 테크놀로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나이가 듦에 따른 자연스러운 피부 노화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외부적 요인에 의 한 노화 습관까지 케어하는 하이엔드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의 결정체 다. 문의 82-80-020-5757

6*G ဵG X XG႔஢) WS QVLL

Sulwhasoo

Melvita

설화수는 2월 진설아이크림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멜비타는 칙칙한 피부를 밝게 가꿔줄 ‘넥타 브라이

설화수 피부 생명 강화 연구의 결정체인 DAA를 함

트 브라이트닝 컨센트레이트’를 선보인다. 5가지 화

유한 진설아이크림은 눈가 피부의 주름은 물론 칙칙

이트 플라워 성분이 피부를 밝게 가꿔주며, 갈색 해

함을 케어하고 적송의 생명력으로 연약한 눈가 피부

조류가 함유돼 칙칙하고 어두운 고민 부위를 빠르게

를 섬세하고 탄력 있게 다스린다.

개선한다. 또 스포이트 타입이라 사용하기 편하다.

문의 82-80-023-5454

문의 82-2-3014-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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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Poulsen

Molten i&C

루이스 폴센은 디자이너 폴 헤닝센의 탄생 80주년을

몰테니앤씨는 이스라엘 디자이너 론 길리아드의 작품

기념해 PH 80 Floor 램프를 출시했다. 레드 포인트

세그레토SEGRET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서랍과 캐

갓이 다층의 갓 디자인을 한층 따뜻하고 돋보이게 한

비닛이 있는 크고 오래된 책상의 개념에서 벗어나, 벽

다. 소파 옆에서 은은한 빛을 발하는 플로어 램프는

에 부착하는 특별한 책상이다. 서류와 책을 수납할 수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동시에 건강을 지키는 조

있는 작은 선반과 서랍을 비롯해 LED 라이트로 노트북

명이다. 문의 82-2-543-5093

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문의 82-2-543-5093

THEO MNI

Häs ten s

디옴니가 로돌포 도르도니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현대

스웨덴 왕실 침대 해스텐스가 업그레이드된 오로리

과학 기술을 더해 수면의 질을 높인 베드포드 침대를

아 침대를 출시한다. 해스텐스의 오로리아 침대는

선보인다. 베드포드는 인체의 굴곡에 맞게 매트리스

미들 매트리스의 소재를 고정하는 스티치를 더해 자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구성과 품격 있는 수면의 세

연스러운 원형을 강조했다. 더욱 편안한 수면을 보

계로 안내한다. 디자인의 안목이 높은 이에게 반드시

장하기 위해 매트리스의 스프링도 업그레이드해 선

필요한 고급 침대다. 문의 82-2-3442-4672

보일 예정이다. 문의 82-2-516-4973

CHEYUL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브랜드 채율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 란꽃 향로를 출시했다. 모란꽃 향로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꽃 문 양을 은 칠보의 영롱한 색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고 온의 가마에서 여러 번 구워 완성되는 장인의 정성과 영혼이 깃든 작 품이다. 문의 82-2-3467-8765

D O MUS de si gn

h ü ls ta

도무스 디자인에서 독일 가구 브랜드 인도모의 카리

독일 오텐슈타인, 슈타트론 지역에서 최고 장인들의

나 3060 소파와 파타라 토레로 카우치형 소파를 새

손길로 제작되는 휼스타 슬리핑 시스템은 탄성이 뛰

롭게 선보이고, 이를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

어난 7겹의 비치레이어로 구성되었다. 사용자의 체

다. 고객들은 700만원대의 카리나 3060 소파 세트

형에 맞춰지는 베이스 프레임은 개별 맞춤식으로 완

와 800만원대의 파타라 소파를 약 25% 할인된 가격

벽한 수면을 위한 40년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6091-3295

문의 82-2-547-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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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GUINNESS

MOËT & C H A N DON

연인과의 깊은 교감이 필요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모엣&샹동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위한 모엣 로제

세계적 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를 추천한다. 밸런

임페리얼 ‘블랙 타이Black Tie’ 패키지를 선보인다.

타인데이에 즐겨 먹는 초콜릿과 함께 페어링 시, 기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모엣 로

네스의 짙고 쌉싸래한 풍미가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제 임페리얼 ‘블랙 타이’는 모엣&샹동의 블랙 타이

부드럽게 융화돼 차원이 다른 환상의 궁합을 선사한

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

다. 문의 82-2-2112-1400

를 연출한다. 문의 82-2-2188-5111

Royal Copenhagen

A BSOLU T E LY X

240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한국로얄코펜하겐

스웨덴의 전통 주조 방식으로 순수한 자연의 맛을

이 창립 240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손

그대로 담은 럭셔리 보드카 앱솔루트 엘릭스가 새로

보증제도 보증 기간을 2년으로 확대 실시한다. 아직

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투명한 보틀과 그 위에 새긴

기한이 만료되지 않은 파손보증서를 가지고 있는 고객

구리 선 모양의 디테일을 통해 수제 구리 증류 방식

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매장으로 보증서를 가져가면

과 자연의 깨끗한 맛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보증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준다. 82-2-749-2002

것이 특징이다. 문의 82-2-3453-7397

B a l l a nti ne's 발렌타인이 설을 맞아 새로워진 패키지의 발렌타인 12년, 마스터스, 17년, 21년, 리미티드, 30년 등 총 7종의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젊 은 감각의 세련되고 모던한 발렌타인 12년은 고급 스트레이트잔 2개 를 패키지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움까지 갖춰 지인들에 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좋다. 국내 CEO들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로 선정된 발렌타인 17년 선물세트와 위스키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찬사 를 아끼지 않는 발렌타인 21년 선물세트는 우드 느낌의 패키지에 담 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우아하고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으로 위스키 의 아트 오브 블렌딩을 선사하는 발렌타인 17년과 혀에 부드럽게 감 기는 은은하고도 긴 여운이 매력적인 발렌타인 21년 모두 감사의 마 음을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품격을 갖췄다. 문의 82-2-346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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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og amfood

Mu lia Ba li

내몸에보감에서 우엉의 건강함을 그대로 살리고, 맛

물리아 발리가 다양한 고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은 더 진한 내몸에우엉즙을 출시했다. 우엉은 리그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에도긴 레스토랑에서는

닌과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하마치 프로모션을, 인터내셔널 뷔페인 더 카페에서

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뇌졸중, 심근경색

는 인디안 트래디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혈

전통 인도 음식과 광둥 및 쓰촨식 프리미엄 중식도

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문의 82-70-7677-1104

즐길 수 있다. 문의 82-2-2010-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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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MW

LEXUS

BMW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렉서스는 지난 1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선

서 ‘BMW xDrive 빌리지Village’를 운영했다. 이번

보였다. 2014년에 데뷔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BMW xDrive 빌리지는 BMW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

F 모델의 라인업에 GS F를 추가함으로써 렉서스의

홀에서 BMW xDrive 차량 전시와 영상을 통한 사륜

스포츠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GS F는 GS를 베이

구동 기술 및 겨울 안전 주행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스로 해 파워트레인에는 V형 8기통 5.0L 자연 흡기

제공했다. 문의 82-2-3441-7800

엔진을 채용했다. 문의 82-80-4300-4300

Audi

INFINITI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A3의 5도어 해치백 모델

인피니티의 대표 모델 Q50이 지난 1월 7일 서울 프

아우디 A3 스포트백을 출시한다. 품격 높은 승차감

레스센터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여유 있는 실내 공간

‘201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5’ 시상식에서

을 특징으로 하며,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직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Q50은 ‘2015 올해

선이 강조되면서 보다 강인한 모습을 갖췄다.

의 디자인’상까지 동시 석권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

문의 82-2-6009-0000

렸다. 문의 82-80-010-0123

JAG UA R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TYPE 쿠페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가 스코틀랜드의 ‘2014 올해의 차(SCOTY)’를 수상했다. 재규어 F-TYPE 쿠페는 올해의 ‘베스트 쿠페’ 부문, 그리고 XE는 올해 최초로 시상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F-TYPE 쿠페는 역동적인 성능과 매 혹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정밀하며 직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완벽 한 스포츠 쿠페를 추구한다. XE는 지난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처

PO R SCHE 포르쉐 코리아는 문화재청과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

Mercedes-Benz

문의 82-2-2071-70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The New C-Class의 사

약을 맺고 덕수궁 보존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덕수

륜구동 모델 The New C 250 BlueTEC 4MATIC을

궁의 역사 문화 경관 개선을 높이고자 후원금 1억원

새롭게 출시했다. T h e N e w C 250 B l u e T E C

을 문화재청에 기부했으며, 그 후원금은 국내 전통

4MATIC은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한

문화 자원인 덕수궁의 보존 복원 작업에 쓰일 예정

층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변모했다.

이다. 문의 82-2-2055-9110

문의 82-2-6456-2500

6*G ဵG X XG႔஢) WS QVLL

음 공식 데뷔, 올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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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E I N N O VAT I V E W O R L D S H O W N BY RICHARD MILLE EDITOR JUN SUNHYE COOPARATION RICAHRD MILLE(82-2-2230-1288)

Ordinarily the words used to describe high-end watch brands are “classic,”

flag known as Taegeuk-ki, features a white strap

“heritage,” “master craftsman spirit,” or “history.” Richard Mille, however, is

with red and blue highlights throughout the watch.

different. Innovation, technical skills and unique design—these are the

The Korea Edition perfectly captures his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that have propelled Richard Mille to the top of the

impressions of Korea.

global watchmaking industry in such a short time. Richard Mille first entered

“The thing that was most impressive was the

the domestic Korean market in 2013 with the opening of its boutique in THE

overflowing energy. The passion for perfection

SHILLA SEOUL Arcade. Last November Richard Mille celebrated the first

and the desire to succeed that permeates every

anniversary of its launching in Korea and founder and CEO Richard Mille

facet of Korean society and culture. I wanted to

visited Korea to participate in the event.

express all of these things in the watch.”

“During my visit I have really gotten a sense of the great interest in luxury and

Richard Mille has never been afraid of taking

fine watches here in Korea. It was a very interesting time feeling how the

on a new challenge and as a result has brought a

interest and energy have increased and deepened here as the years have passed.”

great deal of innovation to the watch industry.

Richard Mille’s entry into the Korean market got a lot of attention. It was more

The Richard Mille brand got its start the year he

than just the mere launching of a high-end watch brand--Richard Mille

turned 50 years old. Richard Mille worked as

contributed greatly to expanding the domestic watch market by providing a

director of exports at French watch manufacturer

wider array of watches. Richard Mille strived to satisfy the great interest and

Finhor, was chairman of Mauboussin’s watch

expectations placed upon it. Commemorating its entry into the Korean market,

division and CEO of a jewelry company. He was

Richard Mille made a limited international release of its RM 011 Korea Edition.

keenly aware of the critical points for watches that

This refined modern model, which reinterprets the colors of the South Korean

determine the production processes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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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technical skills and unique design—these are the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that have propelled Richard Mille to the top of the global watchmaking industry in such a short time. We sat down with the founder and CEO of Richard Mille which has been responsible for so much new innovation in the high-end watch industry.

manufacturing costs and brand strategy and he decided to create a brand that

The value of innovation and creativity only come

was all his own to meet the demand widespread change and limitless creativity.

into consideration when a watch has been faithful

In 2001 he finally released the watch of his dreams, RM 001, to the world with

to its original purpose and essence. The reason we

a concept of creating a new 21st century watch that could distinguish itself from

have taken so much interest in new materials is so

the existing brands. The RM 001 sent waves throughout the watch industry and

that we can make our watches more comfortable

was a huge success. Each year since he has released new and innovative models

and light while maintaining their sturdiness.”

of which there are now more than 50 different types.

Prior to its launching in Korea only a select few

When other high-end watch brands were focused on the rarest and most

enthusiasts new much about the brand, but now

expensive materials, Richard Mille was releasing models that used materials

the number of people who know the value and

never before considered in the watch industry. His greatest innovation was

philosophy of Richard Mille watches is starting to

applying materials and technology traditionally used in the airline industry or

increase.

on F1 racecars to watches. Even among his materials he chose to focus on those

“We are actively holding various events and

which were renowned for being technologically difficult to work with including

placing advertisements in print and online media

level 5 titanium, ARCAP (non-magnetic proprietary nickel and copper alloys),

to inform people about our brand. However, we

carbon nanofibers, LITAL® and ceramics. Special limited editions, which were

are simultaneously maintaining our personality as

achieved through research and experimentation with what could be called both

a distinct, elite watch for a select few. People who

innovative and revolutionary materials, were also released. Some of these

understand and relate to what I am doing and the

include the RM 012 which employs an architectural structure through the use of

watches I am making will continue to be

Phynox metal tubes and the RM 27-01 Rafael Nadal Tourbillon which is the

fascinated by Richard Mille watches.”

world’s lightest wristwatch made from a high concentration of carbon

Richard Mille, which makes its watches with a

nanotubes. Use of these new materials has established Richard Mille as the

distinct passion and firm principles, is a brand that

most innovative and creative brand. His interests and attractions are not limited

one can expect big things from over the next ten

to just innovative materials as he receives inspiration from a wide range of

years. What kind of innovative watches should we

sources. Art work, sculptures, architectural methods, and even conversations

expect from Richard Mille next? When asked

with friends all serve as sources of ideas for his new concepts. Richard Mille

about his plans for the future, Richard Mille said,

says that the most important part of watch manufacturing is not the materials

“I always speak sparingly about the future.

or the design—it’s the essence of the watch itself. Just like a racecar is created

The best way to see what Richard Mille is doing is

specifically to operate at high speeds, Richard Mille watches are focused on

to visit one of our stores, experience the

their function and do not express any superfluous aspects for the sake of design.

collections and see what new products have been

All of the parts, from the screws and gears to the levers and springs,

added. I hope you will discover how we are

each possess great stability and accuracy and exist solely to perform their

actualizing my dreams and goals through our

specific functions.

watches.”

“It is most important that we make comfort and practicality our top prio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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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L E N D I N TO L I F E S T Y L E EDITOR CHOI YUNJUNG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LA PERLA KOREA CO., LTD(82-2-568-8501)

Louis Pong’s strong affection for the Korean market and get his thoughts on his visit to Korea. “Korea is a very interesting country. What makes me interested is that I understand the Korean market much better than I did before. Lately I have been visiting Korea more frequently and as I have observed the people I am pleased to say that I’ve come to an understanding of where we are in the Korean market.” LA PERLA had originally signed a licensing agreement with a domestic corporation to make its brand known, but in 2013 when LA PERLA changed ownership it changed strategies and LA PERLA KOREA belongs to Pacific Global Management group. LA PERLA already had branches overseeing Asia in China and Singapore so the establishment of a separate local division of LA PERLA is a testament to how important they think the Korean market is. Furthermore when one considers that the Chairman of LA PERLA ASIA PACIFIC has also undertaken the role as CEO of The development of underwear is closely linked to the change in social status for

LA PERLA KOREA it should be obvious how

women. According to the trends of the times the tight corsets of yesteryear were

important the Korean market is to their business

gone with the wind like a binding, painful Scarlet O’hara. Now a familiar era has

strategy. He has a marketing goal for blending LA

arrived in which women proudly show off bustiers with jackets. Underwear that

PERLA products into people’s lifestyles.

maximizes feminine allure and is comfortable when worn has become a privilege of

“We are not merely selling products, we are

the modern women. LA PERLA has improved upon this with its refined and bold

offering them a lifestyle. I would like it very much

designs, outstanding quality and sensitivity to the detailed changes in women’s

if LA PERLA products naturally just became a part

bodies over time. As a result LA PERLA has been building a strong reputation

of our customers’ lifestyles. That’s why when

among loyal fans around the world as a luxury lingerie brand that is worth owning

we prepare our women’s collections we research

which led to the opening of its fifth store in Korea last November. On January, 2015

questions like “How do women live?” or “What do

we sat down with LA PERLA ASIA PACIFIC Chairman and LA PERLA KOREA

women wear?” in determining how we can blend

CEO Louis Pong and General Manager Yumi Kim as they prepare to take LA

LA PERLA with their lifestyles. Once you’ve

PERLA to the next stage in the Korean market. In particular we were able to confirm

made a good product then you need to co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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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sting bold and beautiful designs and high quality products, LA PERLA has led the lingerie fashion industry since its foundation 61 years ago in 1954. We sat down with LA PERLA ASIA PACIFIC Chairman and LA PERLA KOREA CEO Louis Pong and General Manager Yumi Kim, who dream of making the leap from lingerie brand to high quality fashion brand.

how you will convey those products to the customer. That’s why shop designs are

dress well. That’s why if you look at this collection

so important. When a customer steps into the shop we provide an atmosphere where

you will get a younger, smarter feel from the

they can leisurely drink a glass of champagne while looking around the store. We

modern designs and silk fabric.”

seek to exceed their expectations.”

As LA PERLA has belonged to PGM group, two

That’s why LA PERLA KOREA has plans to open a new flagship store in Korea

changes that stand out are the diversification

this July—to perfectly recreate the lifestyle spoken of by Pong. As soon as talk of

of the “Ready to Wear” and “In & Out” collections.

the flagship store came up Ms. Kim was unable to conceal her excitement as she

In particular the C5 Collection Jacket in the “In &

said they signed a contract for a property the day before the interview.

Out” collection is much beloved for the basic and

“In terms of brand renewal all over the world this is potentially our biggest change.

refined style it exudes.

This LA PERLA store, which will be the largest of its kind in Asia and located in

With the opening of the flagship store and the

the luxury district of Cheongdamdong, will be designed by Roberto Baciocchi, the

addition of new collections, LA PERLA KOREA’s

famous architect who has worked as the interior designer for PRADA and miu miu

activities indicate its desire to expand

in the past. The building exterior will feature marble imported directly from Italy

communication with local customers. This is

and use arches inthe design reminiscent of the streets of Bologna.”

inextricably connected to Pong’s aspirations of

Prior to any blending with lifestyle it is only natural that the products’ design and

“making beautiful products that can be fused with

quality be reaffirmed. As it was founded by Ada Massoti, who is often referred to as

the lifestyles of women.”

“Golden Scissors” because his sense for tailoring was so outstanding, LAPERLA is working on design research that evaluates high-level detail and various colors. Kim added that while design was very important, nothing could be more important than the quality of the fabric. “You must use materials that have the right texture and can breathe appropriately because they are touching your skin. LA PERLA uses lycra textiles for their outstanding elasticity and comfort, but we are always on the lookout for something more comfortable. The next thing you need to consider is the ergonomic pattern and then design. LA PERLA has a heritage and so it doesn’t go about haphazardly following trends, however I think it’s good that we do take some chances when it comes to design.” The chances Kim mentioned may likely refer to LA PERLA’s lingerie collaboration with international designer Jean Paul Gaultier in 2010 or the men’s collection it plans to release in the upcoming S/S season with Emiliano Rinaldi. LA PERLA has long emphasized the sexuality and femininity of women, how difficult must it have been to make the transition into men’s fashion. “It’s not like it was in the past when you needed to appeal to men’s sense of fashion. We live in a more wonderful era where men know style and know ho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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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14th THE SHILLA JEJU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2015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 (단, 9일은 공연 없음)

14th Continental at THE SHILLA SEOUL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특별 디너 코스 진행

17th~21st THE SHILLA SEOUL 유기농 와인과 와인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마리아주 인 네이처’

18th~21st THE SHILLA JEJU 설 연휴를 맞아 선보이는 ‘설렘 패키지’ 진행

2 2 n d~ 2 8 t h THE SHILLA JEJU 겨울 시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올 댓 윈터 패키지’ 진행

~28th THE SHILLA SEOUL 정통 프렌치 정찬이 포함된 ‘콘티넨탈 셀러브레이션’ 패키지 SHILLA STAY YEOKSAM 신년의 설렘을 담은 ‘웜 윈터’ 패키지

~14th Mar Pastry Boutique at THE SHILLA SEOUL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러브 다쿠아즈 컬렉션’ ‘러브 다쿠아즈 케이크’ 판매

1st JAMESON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기념일 ‘세인트패트릭스데이St. Patrick’s Day’를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6th cle de peau BEAUTE 2015 S/S 메이크업 컬렉션 라보떼 앙샹트레스 출시

6th~18th sisley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트래블 9종 키트 증정

~10th PKM GALLERY 신민주 개인전

~24th A. by BOM 이성식 작가전 <MEMORY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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