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 S U E 179 / J U N E / 2015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OVER 01, 02 1860년 설립한 태그호이어는 아방가르드한 정신을 기반으로, 스위스 명품 시계 역사의 선 두 주자 역할을 해왔다.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는 ‘시간을 측정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 다’는 이념으로, 당시 기술력으로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갔다. 이런 노력 덕분에 1950~60년대에 이르러 태그호이어는 크로노그래프 명가로서의 명성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1963년 탄생한 까레라 컬렉션은 브랜드의 베스트셀 러이자 아이코닉 컬렉션답게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클래식하면서 동시 에 현대적인 남성 워치,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지닌 레이디 워치는 실용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는다. Carrera Calibre 1887 Chronograph 43mm Ceramic Bezel 까레라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 43mm 세라믹 베젤의 다이얼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까레라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빈티지 카운터에서 영감을 받은 아라비 아 숫자와 날짜창, 세라믹 소재의 베젤이 특징이다.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 작된 백케이스를 통해 자사 무브먼트 칼리버 1887의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Carrera Lady Calibre 9 28mm Diamond Index 까레라 레이디 28mm는 세련된 블랙 다이얼에 12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세팅되어 화려 함을 더했다. 또 H 형태의 새로운 브레이슬릿으로 도회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스위스 매뉴팩처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깃든 제품으로 완벽한 폴리싱 처리를 거쳐 완성도 를 높였다. 사파이어 백 케이스를 통해 칼리버 9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03 태그호이어는 최고의 자리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자랑스러운 인물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해 브랜드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태그호이어는 스포츠는 물론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도전과 혁신의 스피릿을 강 조한다. 파격적인 잇걸It-girl 카라 델레바인과의 조우도 매력적이다. 유명 패션 하우스와 전 세계 팬을 매료시킨 카라 델레바인은 정글과도 같은 소셜 미디어 세계에 군림하는 새로 운 시대의 여왕이며, 온라인 세대를 대표하는 톱 패션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를 홍보대 사로 발탁한 발상 자체가 파격적이지만, 이 발상의 주도자가 브랜드의 CEO이자 LVMH 그 룹의 시계 부문 회장 장-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라는 것 또한 놀랍다. 델레바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자신감과 특별한 매력으로 강압적인 세계를 멋지게 헤쳐가고 있다. 마치 태그호이어가 창의성과 열정으로 과거의 관습과 한계를 뛰어넘고, 어떤 어려움에 도 굴복하지 않는 것과 닮았다.
028 S p e c i a l T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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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C R E AT I V E D I R E C TO R 안준영 Junyoung An anjy99@naaf.co.kr
MARKETING M A R K E T I N G D I R E C TO R 윤영길 Younggil Yoon gil@naaf.co.kr
D E P U T Y E D I TO R I A L D I R E C TO R 전선혜 Sunhye Jun jsh@naaf.co.kr
D E S I G N D I R E C TO R 서태욱 Taeuk Suh suh@naaf.co.kr
신정란 Jungran Shin 박지선 Jay Park
E D I TO R 김새봄 Saebom Kim bom@naaf.co.kr 최윤정 Yunjung Choi cyj@naaf.co.kr 신민주 Minju Shin smj@naaf.co.kr 윤보배 Bobae Yoon ybb@naaf.co.kr
DESIGNER 이은희 Eunhee Lee eh7694@naaf.co.kr
MANAGER
jay@naaf.co.kr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김영 Young Kim eoragy16@naaf.co.kr
C O P Y E D I TO R 정혜경 Hyekung Chung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Joel Browning CORRESPONDENT Sookkyoung Lee(London) Yunkyoung Oh, Hyekyung Han(Tokyo) Haeeun Kim, Barbie Rang(New York) Semi Lee(Las Vegas) Kyoungyun Kang(Moscow) Ginger(London) SIM(Paris), Meehee Cho(Milan) Carrie Kim(Frankfurt)
TEAM MANAGER 최성진 Sungjin Choi tjdwlschl@naaf.co.kr MANAGER 박원기 Wonki Park justlemontree@naaf.co.kr 이시범 Sibum Lee lsb@naaf.co.kr
송보림 Boli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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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SION HEAD 류인석 Insuk Ryu isr@naaf.co.kr CEO & PUBLISHER 임중휘 Rennie Lim naaf@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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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79 2015/6
SPECIAL THEME
T H E S H I L L A 028
Clothing contains
the dignity of life EDITOR CHOI YUNJUNG WRITER KIM HOIL(CURATOR IN ONYANG FOLK MUSEUM) COOPERATION ONYANG FOLK MUSEUM(82-41-542-6001)
TRADITIONAL KOREAN CLOTHING, SO ELEGANT AND FULL OF CLASS, IS RECOGNIZED THE WORLD OVER FOR ITS BEAUTY. KOREAN TRADITIONAL CLOTHING IS ALSO PRACTICAL, HOWEVER, BECAUSE IT USES SEASON APPROPRIATE MATERIALS, THE BRILLIANT OBANG COLORS, AND HARMONIOUS FLOWING HORIZONTAL AND VERTICAL LINES. KOREAN TRADITIONAL CLOTHING, WITH ITS LINES, COLORS, AND HARMONY WITH NATURE, IS GRACEFUL AND ELEGANT JUST LIKE THE HEARTS OF KOREA’S ANC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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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구군복, 조선 후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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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남방, 카디건, 드레스, 청바지, 원피스, 재킷, 조끼, 코트….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수많은 종류의 모자, 신 발, 액세서리까지 오늘날 옷의 종류를 이야기한다면 끝이 없다.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 고자 했던 욕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돼 많은 유행을 낳았다. 또 천연 섬유 외에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등 합성 섬유의 발달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옷을 입으면서 하나의 복식 구조로는 설명할 수 없게 됐다. 100년 전 우리 선조 는 이런 변화를 상상이나 했을까? 갓을 쓰고 도포를 입었던 그들이 본다면 페도라에 슈트, 란제리 룩에 미니스커트를 입 고 다니는 우리를 꽤 낯설어할 것이다. 그렇다면 전통 사회의 복식 구조는 지금과 많이 달랐을까? 삼국 시대에 그려진 고분 벽화와 중국 고대 문헌의 기록을 통 해 전통 사회 복식은 상의와 하의로 구성된 이중 구조였음을 알 수 있다. 저고리, 바지, 치마, 포 등을 입고 신발, 모자, 장신구를 갖춘 형태로 오늘날에도 흔히 볼 수 있다. 위아래가 분리 된 이중 구조를 가진 의복 형태는 원피스 모양의 중국 의복보다는 활동적이었다. 전통 복식을 대표하는 상의는 저고리로, 본래 남녀노소 모두 동일한 구조로 이뤄졌다. 그러 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의 저고리는 간소화되고 겉옷 안에 착용하는 내의 성격으로 변 했다. 반면 여성의 저고리는 장식적인 요소가 강화되면서 남성과 여성의 저고리는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모했다. 단일한 구조로 인한 획일적인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저고리의 소매, 옷고름, 깃, 길, 섶 등 각 부위의 크기를 다르게 하고, 서로 다른 색으로 아름다움을 극대화했 다. 하의는 자신의 체형과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인 형태의 아름다운 선을 보여주고자 바지는 폭이 넓게, 치마는 풍성하게 만들었다. 남성의 바지는 고의, 잠방이라 불리며 겉옷과 속옷으 로 각각 입었으나 여성의 바지는 속옷화돼 대부분 치마 속에 입었다. 여성의 속바지는 너른 바지, 고쟁이, 단속곳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의례용으로 사용하던 스란치마와 대란치마는 금박을 찍은 단을 따로 만들어 붙여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문화 교류와 끊임없이 이어진 외세의 침략은 새로운 복식 문화가 들어오 는 계기를 마련했다. 몽골풍이 유행한 고려 시대 원나라 간섭기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발립, 족두리, 댕기, 조바위 등이 들어왔으며, 개화기에는 청나라에 납치되었던 대원군이 만주식 마괘를 입고 귀국한 것이 전래되어 우리의 마고자 로 정착했다. 그리고 서양 의복이 들어오면서 우리 옷과 혼용되었다. 일례로 양복 조끼를 본떠 만들어 저고리 위에 입거 나 적삼의 앞길에 주머니를 다는 새 형태가 생기기도 했다. 이런 새로운 복식 문화의 유입은 옷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세 부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뿐 고려를 거쳐 조선 시대까지 우리 옷의 큰 틀인 이중 구조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2015년 6월 30일(화)까지 온양민속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옷, 삶의 품 격을 담다> 공동 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15년 K-museums 지역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온양민속박물관 복 식 유물과 2011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 <머리에서 발끝까지-모자와 신발 특별전>의 콘텐츠를 활용해 기획에서 부터 디자인까지 두 박물관이 협업해 이뤄졌다. 전시 <옷, 삶의 품격을 담다>는 조형적인 관점에서 전통 복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1부 색의 조화, 2부 형태의 미학, 3부 재료와 기법으로 구성했으며, 우리 고유한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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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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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미를 지닌 색의 조화
1부 ‘색의 조화’에서는 오방색과 함께 전통 복식에서 나타나는 색채의 조합을 보여준다. 오방 색은 음양오행설에서 풀어낸 색으로 황黃, 백白, 청靑, 흑黑, 적赤 다섯 색을 말한다. 순수하고 거짓 없는 색이라 하여 오정색五正色이라고도 했다. 각각의 색은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네 곳의 방위를 기본으로, 황은 중앙, 청은 동, 백은 서, 적은 남, 흑은 북을 뜻한다. 음양오행에서 오방색은 양의 기운에 해당하는데, 음의 기운에 해당하는 오간색五間色이 함께 존재한다. 오간 색은 동과 중앙 사이의 녹색, 동과 서 사이의 벽색碧色, 남과 서 사이의 홍색紅色, 남과 북 사이 의 자색紫色, 북과 중앙 사이의 유황색硫黃色을 말한다. 전시 초입에 위치한 아미타불상 안에 서 나온 고려 충렬왕 28년(1302) ‘오색아미타불복장직물’을 통해 고려 시대의 오방색을 확인할 수 있다. <조상경造像經>에 의하면 불교에서 오색은 각 방위와 색에 따른 부처를 상징한다. 백 은 재앙을 가라앉히는 색, 황은 이익을 증가시키는 색, 적은 항복의 색, 청은 모든 일을 판단하 고 이루는 색, 흑은 포섭해 안치하는 색이라고 한다. 전통 색채에서 자주 활용되는 청색-적색, 흑색-백색 등의 조합은 서양의 시각으로 볼 때 서로 반대되는 색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서로 생기와 활기를 북돋워주는 조화로운 관계로, 이런 조합은 복식만이 아니라 회화・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궁중 예식에서 원삼과 함께 입은 적색의 대란치마와 청색의 스란치마는 음과 양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 의복 이다.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8호로 지정된 갑옷을 구성하는 붉은색 옷감과 청색의 띠는 착용자 의 권위와 위엄을 보여준다. 심의深衣와 복건, 도포와 흑립에서는 선비의 기개와 기품을 느낄 수 있으며, 흑색과 백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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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초의, 20세기 초,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옷, 조선 후기,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8호,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투구, 조선 후기,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8호,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오색 아미타불복장직물(황색), 고려 1302,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오색 아미타불복장직물(적색), 고려 1302,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COLOR HARMONY” DEMONSTRATES THE COMBINATION OF COLORS THAT APPEAR IN TRADITIONAL ATTIRE WITH THE OBANG COLORS. THE TERM OBANG COLORS, WHICH COME FROM THE THEORY OF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REFERS TO THE FIVE COLORS OF GOLD, WHITE, BLUE, BLACK, AND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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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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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특징을 살리는 형태의 아름다움
2부 ‘형태의 미학’에서는 전통 옷, 모자, 신발에서 나타나는 전통적인 선의 미감을 살펴볼 수 있 다. 서양의 옷은 신체의 곡선에 맞게 입체적으로 재단된다. 이와 달리 우리 옷은 단순하고 평면 적이지만, 안에는 선과 비례, 색의 조화, 중첩 등 보편적인 디자인 원리를 담는다. 옷감의 부드 러운 질감은 직선을 부드럽게 하고, 선의 중첩을 통해 양감을 풍성하게 만든다. 또 상의와 하의 의 비례감은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더불어 품위를 지닌다. 당의唐衣는 저고리 위에 입는 예복으 로 궁중 여성에게는 평상복이다. 보통 옷의 끝단 부분을 손가락으로 돌돌 말면서 감침질하는 바느질법을 사용했다. 이렇게 바느질하면 당의의 끝단이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가 돼 옷의 미감 을 잘 보여준다. 전통 사회에서 신분과 권위를 상징하는 모자는 독특한 미감을 보여주고 옷을 돋보이게 하는 역 할을 한다. 조선 시대 남성의 대표적인 관모인 갓은 시대에 따라 모정의 높이와 차양의 폭이 변 화했다. 갓은 둥글고 넓은 차양이 있어, 빛이 비치면 은은하고 부드러워진다. 직선의 모정과 곡 선 차양, 가슴 아래로 늘어뜨린 갓끈의 조화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선비의 모습이 연상된다. 조 선의 유생이 향교나 서원에 참석할 때 쓰던 모자인 유건은 직선의 반듯한 형태의 두건이나, 옷 감의 부드러운 질감이 직선을 유연하게 하고 풍성한 양감을 만든다. 남성이 신는 태사혜는 자 연스럽게 올라간 앞코에서 버선코와 처마지붕의 단아한 곡선미를 느낄 수 있다. 여성이 주로 신은 수혜, 당혜, 운혜 등에서도 아래의 선과 위의 선이 만나 하늘을 향해 치솟은 곡선을 만들어 탄력 있는 선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만든 장신구는 쓰임에 따라 크기를 조절하고, 적절히 배치해 사용자의 미적 감각을 돋보이게 했다. 여성의 대표 장신구는 노리개, 가락지, 토시, 비녀 등이 있으며, 남 성의 대표 장신구는 선추, 주머니, 세조대 등을 들 수 있다. 장신구는 장식하는 역할을 일차적 으로 수행했으며 더불어 신분을 구별하는 표식 기능까지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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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혜, 조선 후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살창고쟁이, 20세기 초,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유건, 조선 후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비취발향 노리개, 조선 후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IN “AESTHETICS OF FORM” ONE CAN OBSERVE THE BEAUTY OF TRADITIONAL LINES THAT APPEARS IN TRADITIONAL CLOTHING, HATS, AND SHOES. WESTERN CLOTHING IS CUT TO FIT THE LINES OF THE BODY. IN CONTRAST, KOREAN CLOTHING CONTAINS A UNIVERSAL DESIGN PRINCIPLE THAT IS SIMPLE AND FLAT BUT CONTAINS LINES IN PROPORTION, HARMONY OF COLORS, AND OVERL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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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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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실용성을 엿보다
3부 ‘재료와 기법’에서는 선조의 지혜와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옷과 재료를 소개한다. 선조는 자연에서 다양한 직물의 재료를 얻었다. 이 재료를 가지고 사계절에 알맞은 소재를 만들고, 재 료에 적합한 바느질 방법을 터득했다. 옷을 만드는 전통 직물 재료로는 견직물, 모시, 베, 면직 물 등이 있다. 견직물은 누에고치에서 얻은 견사로 직조한 제품을 통틀어 말한다. 실이 매끄러 워 촉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을 내며, 특히 문양 효과가 뛰어나 여러 직물 가운데서도 고급 직물로 여겼다. 모시는 모시풀의 껍질에서 얻은 실로 짠 직물로 피륙, 저포 등으로 부르기도 한 다. 단단하고 실이 가늘어 습기의 흡수와 발산이 빠르며, 살갗에 들러붙지 않아 인체와 의복 사 이의 통풍 공간을 형성해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쓰였다. 베는 삼베라고도 하며, 삼의 섬유로 직 조한 직물이다. 질기며 감촉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모시와 더불어 여름철 옷감으로 쓰였으 며, 모시보다 올이 굵고 거칠다. 면직물은 목화에서 뽑은 무명실로 짠 직물을 말하며 흡수성과 착용감이 좋다. 이런 여러 종류의 직물로 옷을 짓기 위해 사용한 규방용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예부터 규방용 품 가운데 바늘, 실, 자, 골무, 가위, 인두, 다리미를 규중칠우閨中七友라 하여 여성과의 밀접한 관계를 표현했다. 이 외에도 실첩상자, 실패, 반짇고리, 버선본집, 다듬잇돌・다듬잇방망이 등 도 중요한 규방용품의 역할을 했다. 우리 선조는 금박이나 자수 등 전통 기법을 활용해 의복의 미적 특성을 살리고, 실용적으로 만 들기 위해 노력했다. 금박은 금박판에 얇은 금종이나 금가루를 접착제로 붙여 의복 표면에 금 색 문양을 찍어내는 기법이다. 자수는 헝겊・가죽 등의 표면에 실・끈・리본 등을 바늘이나 바늘 모양의 도구로 꽂아서 수놓은 그림이나 도안을 이야기한다. 또 선조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짚, 등나무 등의 재료를 허투루 여기지 않고 의복의 하나로도 활용했다. 비가 올 때 옷이 젖지 않도록 몸에 두르는 도롱이, 시원한 여름을 지내기 위해 소매에 넣은 등토시 등은 현명함 이 돋보인 실생활용품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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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모, 조선 후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홍두깨틀, 홍두깨, 다듬잇돌, 다듬잇방망이, 20세기 초,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수틀, 20세기 초,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등등거리, 여름 토시, 20세기 초,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MATERIAL TECHNIQUES” INTRODUCES CLOTHING AND MATERIALS THAT OFFER A GLIMPSE INTO THE WISDOM OF KOREA’S ANCESTORS AND THE PRACTICALITY OF KOREAN CLOTHING. KOREA’S ANCESTORS OBTAINED A WIDE VARIETY OF FABRIC MATERIALS FROM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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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E A R LY S U M M E R E D I T I O N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 재킷을 입어야 할 정
처 맥주 에스트렐라 담 바르셀로나 생맥주도
도로 쌀쌀하지만, 한낮의 열기는 여름이 코앞
제공되어, 여름 아웃도어 미식을 제대로 만끽
에 다가왔음을 알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
할 수 있다.
즌에는 어딜 가든 수많은 인파 때문에 여유로
무엇보다 얼리 서머 에디션 패키지 고객은 야
운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다. ‘휴가 전쟁’이라
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체크인 시부터
불리는 성수기가 오기 전 도심에서 한가롭게
체크아웃 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른 휴가를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
낮에는 유유자적 수영하거나 뜨거운 햇볕 아
의 초여름 패키지 ‘얼리 서머 에디션Early
래서 선탠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어번 아
Summer Edition’을 추천한다.
일랜드가 연출하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남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선보이는 이 패키
산과 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문
지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 r b a n
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다.
Island’에서의 서머 플레이트Summer Plate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여유롭게 도심 속 휴
와 스페인 프리미엄 생맥주 ‘에스트렐라 담 바
가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의 초여름
르셀로나Estrella Damm Barcelona를 즐길
패키지 ‘얼리 서머 에디션’을 눈여겨볼 것. ‘얼
수 있다. 서머 플레이트는 바삭한 순살 치킨
리 서머 에디션’은 딜럭스룸 1박, 어번 아일랜
에 4종의 소스(허니 머스터드, 스위트 칠리,
드 입장 혜택, 서머 플레이트, 에스트렐라 담
치즈 딥, 갈릭 마요네즈) 및 프렌치프라이를
생맥주 2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 발
곁들인 어번 아일랜드 최고의 인기 메뉴다.
레파킹 1회 혜택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32만
여기에 올해 어번 아일랜드가 선정한 시그너
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If you want to leisurely enjoy a vacation in the hear t of the city before summer arrives in full force then THE SHIL L A SEO UL’s “Early Summer Edition” package is something you should take a look at. T H E S H I L L A
THE SHILLA 038
STYLE
FRINGE EFFECT
이번 시즌 핫 서머 키워드를 뽑는다면 주저 없
인트로 다소 거친 무드의 프린지 룩을 세련되
이 ‘프린지’에 한 표를 던지겠다. 여름에 더 돋
고 우아하게 변모시켰다.
보이는 트라이벌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음은 물
한편, 프로엔자 스쿨러는 가늘고 긴 프린지로
론 걸을 때마다 프린지 사이로 실루엣이 은근
고도의 섬세한 위빙 기술력을 자랑하며 드레
히 드러나 섹시한 노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시한 프린지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량
때문. 특히 프린지는 1970년대 레트로 무드
감 있는 블루 컬러 또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와 함께 트렌드 핫 키워드의 선두에 올랐으니
교차하는 수많은 프린지 가닥은 한층 모던한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 에트로는 하늘하늘
룩을 완성하며 프린지가 보헤미안 룩의 전유
한 시폰 원피스에 프린지 베스트나 와이드 보
물이라는 편견을 단번에 깼다. 그 밖에도 소
디 톱을 레이어드하거나 길게 늘어진 가죽 프
니아 리키엘은 가죽 소재 프린지를 층층이 레
린지 백과 부츠로 포인트를 준 정통 프린지 룩
이어드한 스커트를 선보이며 시크한 매력을
을 선보였다. ‘자유로운 영혼’을 대변하듯 런
발산했고, 셀린은 드레스 밑단과 소매에 깃털
웨이 속 모델의 워킹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
같은 프린지를 장식해 개성 있는 프린지 룩을
직이는 프린지 룩이 눈을 절로 즐겁게 해준
완성했으며, 지방시는 반짝이는 프린지로 화
다. 페라가모는 캔버스, 스트로, 리넨 소재 같
려한 디스코 룩을 표현하는 등 다양하게 변주
은 천연 소재를 바탕으로 옷의 끝자락을 프린
된 프린지가 런웨이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지로 처리하거나 룩의 일부분에만 포인트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지금, 존재감이 확실
주어 한층 여유로운 젯셋 룩을 완성했다. 차
한 찰랑이는 프린지 룩으로 드라마틱한 변신
분한 뉴트럴 컬러에 옐로와 오렌지 컬러를 포
을 시도해보자.
ED ITO R SHIN MINJ U COOPERATION ETRO(82-2-3479-1810) Salvatore Ferragamo(82-2-2140-9696) Proenza Schouler(82-2-3479-6082) SONIA RYKIEL(82-2-310-5160) The hottest fashion trend this summer is fringe. Introducing the fashionable fringe look that crosses the boundaries of summer looks from the free Bohemian look to the elegant jet-setter look.
T H E S H I L L A 040
JEWELRY
EXPERIENCE T H E G R E AT E S T VA LU E
성북동 대양 갤러리에 수많은 별이 떴다. 바
인 주얼리의 예술적 가치와 명성을 다시금 확
로 샤넬 화인 주얼리가 새로운 컬렉션 레 엥땅
인할 수 있었다.
뽀엘LES INTEMPORLES DE CHANEL을
한편, 지난 4월 말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레
선보였기 때문.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섬세한
포시는 분더샵 청담에서 하이 주얼리 스페셜
세공으로 마무리한 하이 주얼리가 우아한 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태를 뽐내며 갤러리 곳곳에서 반짝거렸다. 새
디렉터 가이아 레포시Gaia Repossi가 방한해
롭게 선보인 레 엥땅뽀엘 컬렉션은 ‘시간을 초
레포시의 대표 컬렉션과 주얼리 스타일링 팁
월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으로, 1932년 샤넬
을 직접 선보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인
최초의 화인 주얼리 ‘비쥬드디아망’ 오리지널
체 공학적 디자인의 베르베르 컬렉션을 비롯
컬렉션의 영감과 비전을 그대로 재현한 하이
해 모던 클래식 무드의 세르티 쉬 비드 컬렉
주얼리다. 행성, 별, 태양, 리본, 깃털 등 마드
션, 그리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스타일의 화
무아젤 샤넬의 영감의 원천이던 모티브에 샤
이트 노이즈 컬렉션 등 에스닉한 무드의 유니
넬만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하
크한 주얼리로 레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전했
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주얼리로 재탄생했
다. 또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One of Kind
다. 까멜리에, 꼬메뜨, 루반 컬렉션 등 주얼리
Piece’를 국내 최초로 전시해 참석자들을 레
23점은 독창적인 주얼리를 끊임없이 재해석
포시만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세
하는 샤넬 화인 주얼리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
계로 이끌었다.
고 있다. 레 엥땅뽀엘 컬렉션을 통해 샤넬 화
ED ITO R SHIN MINJ U CO O P E R AT I O N CHANEL FINE JEWELRY(82-2-3442-0962) Repossi by BOONTHESHOP(82-2-2056-1234) An oppor tunity was created to experience both the fine jewelr y of Chanel and the elegant fine jewelr y of Repossi. Through the unique designs and detailed craftsmanship of this jewelr y, which are more akin to works of ar t, it was a chance to experience the renown and value of each brand.
EVENT
H O L A ! E V E R Y D AY HAPPY SNEAKER
날이 갈수록 수은주가 올라가는 여름! 매일을
하는 특별 한정판을 선보였다. 베이식한 디자
함께하며 내 발을 보호하는 신발에도 여름맞
인에 새하얀 컬러로 브랜드의 감성을 고스란
이는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에도 프렌치 시크
히 담아냈는데, 100주년을 맞은 올해, ‘2015’
스타일을 잊지 않는 프랑스와 시에스타를 맛
를 음각한 가죽 패치를 운동화 설포에 달아 그
보며 여름을 즐길 줄 아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의미를 새겨 넣었다. 탄생 연도인 1915년을
영감을 받아보면 어떨까?
기념해 총 1915켤레를 제작하고, 안쪽에 손으
출생지인 프랑스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
로 직접 넘버링해 더욱 특별한 슈즈! 국내에는
레저 슈즈 브랜드 리비에라스는 보기만 해도
200점만 출시된다니 재빠르게 움직여야겠다.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톡톡 튀는 원색 컬러나
더불어 전시회에서는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
통기성이 탁월한 네트 소재를 매치한 슬립온
기, 황혼기 등 총 네 섹션의 사랑을 영상과 음
으로 구매욕을 자극한다. 슈즈의 컬러를 그대
악을 비롯한 각종 소품으로 아름답게 구현하
로 담아낸 케이스를 매장 전면에 배치해 디자
며, 빅토리아 슈즈의 역사와 지향점을 볼 수
인적 효과를 살리고, 총천연색 슈즈를 재치
있었다. 요란한 멋은 없지만 편안하고 자연스
있게 디스플레이한 가로수길의 팝업 스토어
러운 매력으로 여름은 물론 사계절을 함께하
는 감각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여 꼭 한 번 방문
는 내 발의 동반자, 스니커즈! 선택의 고민이
하기를 추천한다. 그 밖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행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다가왔다.
부산점에 자리한 라이프스타일 편집 숍 런 투 레스트에서도 리비에라스의 제품을 만날 수 있음을 잊지 말기를. 신발 제조업을 하던 그레고리오가 사랑하는 아내 빅토리아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로 맨틱한 빅토리아 슈즈. 지난 4월 23일부터 4 일간 열렸던 100주년 전시회에서는 이를 기념
ED ITO R YO O N B O B AE CO O P E R AT I O N Rivieras(82-2-6401-4940) VIC TORIA SHOES(82-1544-5995) We bring news about new products from two sneaker brands that are even more alluring because they capture the sentiments of the countries where they were founded?France and Spain. It ’s added bonus that they will make your feet comfor table and improve your overall fashion rating.
T H E S H I L L A 042
OPEN
B R A N D N E W S TO R E
비교적 넓은 공간에 브랜드의 아이템을 다채
러리, 카페 등이 곳곳에 자리하며 고객이 부
롭게 보유해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는 플래
티크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브랜드의 스타일
그십 스토어. 높은 매출을 좇기보다는 소비자
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것은 비단 물건을
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홍보하는 것이 주 목
판매하는 공간이라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단
적이지만,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있던 단순한
순한 목적을 뛰어넘은 세련된 자세다. 디올의
구성의 공간은 원하는 바를 보여주기에는 어
단독 부띠크와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선 헨리 베
딘지 부족했다. 한데 요즘, 이들의 자세가 달
글린의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마찬가지다. 지
라지기 시작했다.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상 5층, 1320m²(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자신들이 추구하는 문화와 스타일을 고객과
스토어 1층은 헨리 베글린의 가방과 신발, 액
향유하려고 나선 것. 오는 6월 20일 공개를 앞
세서리를 판매하는 공간과 브랜드의 전통, 헤
둔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찬 드 포잠박이 설계
리티지를 보여주는 히스토리 존을 함께 구성
하고, 피터 마리노가 인테리어 디자인한 디올
했다. 2층에는 편집 숍 L.993이 들어서 다양
의 단독 부띠크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디올
한 이탈리아 브랜드의 의류와 소품을 구입할
의 까나주 패턴이 장식된 건물 옆으로 곡선과
수 있다. 3층은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할 갤러
직선을 적절히 이용한 입체 디자인의 화이트
리로, 4층 라운지는 수공예 가구와 라이프스
톤 건물이 나란히 자리한 모습은 디올의 과거
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커
와 현재 모습을 한자리에서 보는 듯하다. 건
뮤니티 행사와 클래스를 진행하며, 고객과 문
물 내부로 들어서면 좀 더 본격적으로 ‘디올’
화를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된다. 패션
과 마주할 수 있다. 총 6층으로 이뤄진 매장
하우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제 그들의 스
지하에는 디올 옴므 컬렉션과 라운지 바가, 1
타일과 방식을 우리에게 깊숙이 전하기 위해
층에는 레더굿즈와 엑세서리, 라꼴렉시옹 제
한 걸음 더 진화하기 시작했다. 달라진 모습
품이 위치한다. 2층은 파인 주얼리와 타임피
은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우리에게 직간접적
스, 3층은 여성 레디투웨어와 슈즈를 위한 공
으로 전달하며, 또 다른 브랜드의 간판이 될
간으로 배치했다. 4층에는 VIP 라운지와 갤
거다. 어쨌거나 이런 변화를 마다할 필요는
러리가, 5층에는 피에르 에르메가 운영하는
없는 법. 오로지 물건을 사기 위해서 매장을
디올 카페가 들어선다. 층별로 라운지 바, 갤
방문하던 시절은, 이제 안녕이다.
ED ITO R YO O N B O B AE CO O P E R AT I O N Dior(82-2-518-0277) HENRY BEGUELIN(82-2-547-0076)) Transformed into a flagship store —new purpose beyond simply selling goods.
T H E S H I L L A 044
BEAUT Y
FRAGRANCES OF SUMMER
계절의 변화만큼 향수를 바꾸기 좋은 핑계가
사가 담겨 있어 이탈리아를 여행하듯 또는 여
있을까? 향수 시장만큼은 불황을 모르는 듯
행을 추억하듯 향의 여정을 선사한다. 오디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향기를 가득 몰고
리 전 제품은 르 시레누스 호텔 어메니티로 사
왔다. 니치 향수의 인기에 힘입어 론칭한 해
용되며, 국내에서는 파퓨머리523 가로수길
외 니치 향수 브랜드부터 국내에서 탄생한 향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문 브랜드까지 다양한 향수 론칭 소식이 들
국내에서 탄생한 브랜드도 있다. 2015년 4월
려온다. 산과 바다를 모티브로 싱그러운 여름
론칭한 프레스티지 향 전문 브랜드 센틀리에
향기를 담아 더 반갑다.
다. 향기 예술 공방을 의미하는 센틀리에는
최근 니치 향수는 ‘니치’라는 수식어가 무색하
향에 대한 연구, 전 세계 향기에 대한 비법을
리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세계 곳
가진 전문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15
곳의 니치 향수 브랜드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가지 향의 300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론칭하는데, 이탈리아에서 온 오디딸리EAU
국내 1대 조향사 이승훈과 협업해 대한민국의
D’ITALIE는 국내에 막 첫발을 내디딘 니치
깊고 때 묻지 않은 지리산 자락의 산청과 야생
향수 브랜드다. 오디딸리는 이탈리아의 포시
화 향기를 담은 ‘프레스트 오브 산청’ 라인이
타노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럭셔리 5성급 호텔
독특하다. 지리산 자락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르 시레누스에서 태어났다. 오디딸리의 창시
매혹적인 공기를 자아내는 감국, 매화, 찔레
자이자 호텔 경영자의 딸 마리나 서르살리는
꽃 등 야생화 향기를 담은 플라워 오브 산청,
르 시레누스 호텔 50주년을 기념해 오디딸리
그리고 침엽수림의 싱그러운 풀 내음과 적송
오 드 뚜왈렛을 출시했고, 이후 향수와 바디
의 향을 담은 포레스트 오브 산청은 세련되고
컬렉션, 룸 프레그런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
우아한 한국적인 향으로, 몸과 마음에 온전한
다. 오디딸리의 전 제품은 이탈리아에서 영감
휴식을 선사한다.
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풍경, 예술 그리고 역
ED ITO R KIM SAEBO M COOPERATION EAU D’ITALIE(82-2-543-5230) scentlier(82-2-322-1178) The tale of new per fumes filled with scents of summer—mountain and beach motifs.
GUY
A MIDSUMMER NIGHT'S DREAM
<첫 키스만 50번째> 속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
도록. 온통 프린트로 가득한 스웨트셔츠와 셔
름다웠던 드류 베리모어의 모습을 보며 그녀
츠, 쇼츠에 백팩까지! 언뜻 상상하면 지나치
와 사랑에 빠지는 상상을 하지 않은 남자가 있
게 요란해 손사래를 칠 스타일이지만 셔츠와
을까? 하나 영화 속 그녀의 사랑은 등장 내내
쇼츠, 스웨트셔츠와 백팩의 컬러를 통일해 오
촌스러운 하와이언 프린트 셔츠만 입어대던
히려 프린트가 튀지 않고 고급스러운 스타일
애덤 샌들러다. 현실로 눈을 돌려 ‘심녀’(관심
을 완성했다. 여기에 시원한 실버 컬러의 페
이 가는 여성의 줄임말이다)와 한여름 밤의 로
니 로퍼를 매치해 단조로움을 피한 센스도 놓
맨스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샌들러의 서머 룩
치지 말길. 이도저도 모두 어렵고 좀더 진중
을 2015년 버전으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해야
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한다.
룩을 참고하자. 패턴 스카프를 메고 리넨 소
자칫했다간 배 나온 아저씨를 연상시킬까 두
재 재킷을 입은 뒤 소매를 살짝 걷어 안감의
려워 하와이언 프린트 셔츠는 주저하게 되지
프린트를 노출하고 허리에는 벨트를 느슨하
만,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시각적 효과를
게 매 포인트를 주었다. 여기에 회색 재킷과
포기할 수 없다면 던힐의 컬렉션이 좋은 답이
톤이 달라지지 않도록 베이지 컬러 쇼츠와 프
다. 빈티지한 레드 컬러에 꽃과 풀을 프린트
린지 디테일의 캐멀 컬러 샌들을 매치했다.
한 드로스트링 쇼츠를 입고, 그 위에는 네이
눈치 빠른 이들은 이미 짐작했겠지만, 세 스
비색 니트, 감색 카디건과 빅 포켓 점퍼를 매
타일의 공통 힌트는 ‘색’이다. 몸에 걸친 모든
치했다. 마무리는 드레시한 느낌을 더해줄 태
색이 튀지 않게 적절히 안배하되 약간의 스타
슬 로퍼. 화려한 프린트의 팬츠를 제외하고는
일링으로 단조로움에서 벗어났다는 점. 톤온
모두 솔리드 컬러를 매치해 산만해 보이지 않
톤 스타일링이야말로 가장 모범적인 바캉스
도록 계산했다. 만약 좀 더 캐주얼하고 영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키 포인트라는 점을 명심
스타일을 찾는다면 N°21의 스타일을 참조하
할 것.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ATION Dunhill(82-2-3213-2404) N°21(82-2-310-5266) Salvatore Ferragamo(82-2-3430-7854) In the movie <50 First Dates> Adam Sandler showed off his tacky style and gained the envy of many men as he fell in love with the beautiful Drew Barr ymore. If you are dreaming of a beachside romance with a beautiful woman then you need to show some wits by updating Adam Sandler ’s look fo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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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 TO
THE SUPER CAR C R E AT E D B Y F 1
세상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있다. 그 차들은
한 로드카가 지금까지 슈퍼카의 전설로 남은
저마다 목적과 쓰임을 달리한다. 좁은 길도
맥라렌 F1이다. 1992년부터 양산해 94년까
무리 없이 달리기 위해 태어난 소형차가 있는
지 판매한 맥라렌 F1은 V형 12기통 6064cc
가 하면, 사막과 같은 오프로드에서 자유자재
엔진이 627마력에 최대 토크 62.9kg・m의 힘
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SUV가 있다. 그리
을 발휘해 그 당시에 엄청난 성능으로 주목받
고 서킷 위에서 그 역사가 시작된 슈퍼카 맥라
았다. 맥라렌은 이후로도 F1 레이싱카의 기술
렌은 오직 질주를 위해 존재한다.
을 토대로 맥라렌 12C, 맥라렌 P1 등을 공개
브랜드 설립자 브루스 맥라렌B r u c e
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맥라렌의 50
McLaren은 나이 22세에 F1 대회에서 최연
여 년간의 F1 레이싱 경험과 승리의 기술이
소 챔피언 타이틀을 얻은 스타 드라이버다.
집약된 맥라렌 650S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맥라렌이 이름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형식의 스파이더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4월
1963년 독립해 맥라렌팀을 결성하면서부터
서울의 공식 전시장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
다. 그는 이때부터 직접 만든 경주차로 대회
사에서 맥라렌 650S 쿠페와 스파이더 모델을
에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1966년 모나코 그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맥라
랑프리에서 데뷔전을 치른 맥라렌은 현재까
렌 650S는 650마력의 힘으로 3초면 100km
지 175회의 그랑프리 우승과 12회의 드라이
까지 도달하며, 카본 파이버 모노셀Carbon
버 챔피언십 우승, 8회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Fiber Monocell을 통해 가벼움과 안전성을
십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니키 라우다Niki
높였다.
Lauda,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 아이르톤
맥라렌은 50여 년의 레이싱 경험과 승리의 역
세나Ayrton Senna 같은 스타들이 맥라렌을
사를 바탕으로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
거쳐갔다.
함과 동시에 도로와 교감하는 궁극의 주행감
수많은 자동차 경주에서 화려한 유명세를 떨
을 선사하고 있다. 맥라렌의 국내 론칭으로
친 맥라렌은 1990년대부터 그 기술력을 집약
대한민국 드라이버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
한 로드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양산
작했다.
ED ITO R CHO I Y UNJ UNG CO O P E R AT I O N McLaren Seoul(82-2-3482-6565) McLaren Automotive was founded by former F1 driver Bruce McLaren. With more than 50 years of racing experience it figures to take extreme driving to the next level in Korea too.
T H E S H I L L A 048
REPORT
KO R E A , I N T E G R AT I N G I N TO C H A N E L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CHANEL(82-2-546-0228) While the histor y of the fashion industr y in Asia has revolved mostly around Japan and China, Korea has finally turned a corner. The star t of this movement are undisputedly at the hear t of fashion, CHANEL and Karl Lager feld and that makes it all the more meaningful.
T H E S H I L L A 052
쇼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한국은 이미 떠들
리넨, 오간자, 튤처럼 속이 비치는 소재를 사
썩했다. 하이패션의 중심에 서 있는 ‘샤넬
용하며 한국 전통 복식을 세련되게 담아냈다.
2015~16년 크루즈 컬렉션 쇼’가 서울에서 열
그뿐인가. 쇼에 등장한 옷과 가방, 신발부터
린다니! 게다가 우리나라 전통 복식과 문화에
액세서리까지 모두 한국적 색채가 넘쳐났다.
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은 패션 피플을 자처하
“샤넬 재킷의 업그레이드된 한국 버전이라고
는 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엉덩이를 들썩이
할 수 있다”라는 칼 라거펠트의 말처럼 재킷
게 할 만한 뉴스였다. 따지고 보면 한국 복식
은 넓은 소매에 둥근 어깨 실루엣으로 한복 저
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이 처음은 아니나, 갓,
고리의 실루엣을 미묘하게 섞었고, 반짝이는
버선, 두루마기처럼 극히 민족적인 스타일을
자수 장식으로 호사스러움을 표현한 가운은
브랜드에 녹여내지 못한 채 1차원적 해석만
두루마기 차림을 현대적으로 진화한 모습이
보여준 컬렉션은 언제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었다. 가슴선 바로 위에서 시작한 오프 숄더
낳았다. 또 그동안 패션계가 주목해온 아시아
형태의 드레스를 보면 저고리를 입기 전의 치
복식사는 일본이나 중국이 대부분이던 것이
마 입은 모습이 곧바로 떠오른다. 모델의 머
사실. 그래서인지 기존 사례보다 진화했을 칼
리에 갖가지 모습으로 얹은 가체, 버선을 연
라거펠트가 해석한 우리네 옷과 문화는 어떨
상시키는 슈즈를 비롯해 곳곳에 장식된 샤넬
지 궁금증이 더 커졌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의 상징인 까멜리아 역시 한복에 달던 노리개
와 두바이를 넘어 우리나라에 도착한 샤넬 크
나 나전칠기의 모습과 겹치며, 샤넬을 한국적
루즈 쇼의 디스플레이는 어떤 아이디어와 방
오리엔탈리즘으로 물들이는 데 일조했다. 여
대한 규모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에 대한
기서 잠깐 밝히면, 쇼를 보는 내내 놀라웠던
기대감도 증폭됐다.
점은 모든 옷과 액세서리가 우리의 것에서 영
5월 4일, 드디어 그 모습이 드러났다. 건축가
감을 받았음에도 샤넬 크루즈 컬렉션 특유의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초현대 공간 동대문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은 잃지 않았다는 점이
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샤넬 2015~16
다. 샤넬의 스타일이면서 한국적이기까지 한
크루즈 쇼장은 온통 새하얀 배경에 색동 저고
이번 컬렉션은 분명 칼 라거펠트만 선보일 수
리의 컬러 배열을 연상시키는 도트 장식으로
있는 결과라는 확신이 들었다.
꾸민 톡톡 튀는 모습이었다. 여기서 짐작할
이토록 환상적인 쇼가 끝나고 작은 궁금증이
수 있듯 칼 라거펠트가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생겼다. 다음 번 샤넬 크루즈 쇼가 열릴 곳은
것이 바로 한복 특유의 고급스럽고 선명한 색
어떤 도시일까. 그곳이 어디든 분명한 것은
감과 황・청・적・백・흑 등 한국 전통 색상을 일
칼 라거펠트의 레이더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컫는 오방색이며, 쇼가 진행되는 내내 등장하
곳으로 향할 것이라는 점! 이제 우리에게는 드
는 모든 옷은 이를 기초로 한 컬러 팔레트에서
라마틱한 디테일과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소재는 어땠을까. 기
어로 가득할 샤넬의 또 다른 행보를 감상하고
존 샤넬에서 익히 볼 수 있던 우븐 트위드와
즐길 일만 남았다.
니트를 비롯해 가공하지 않은 실크인 섄텅,
N O B L I A N 053
PICK
U LT I M AT E B A L A N C E E D I TO R S H 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Car tier(82-1566-7277)
CLÉ DE CARTIER 35MM WATCH 까르띠에 매뉴팩처 오토매틱 무브먼트 1847 MC를 장착하고, 6시 방향의 날짜창과 42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춘 워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과 절제된 라인의 케이스, 그리고 열쇠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크라운이 우아한 기품을 더한다
T H E S H I L L A 054
Cartier is releasing a new collection that shows the beauty of symmetry. The understated lines of Clé de Cartier watches and elegant mood of the Amulette de Cartier necklace. Within them is contained the refined elegance and artistic value exclusive to Cartier.
AMULETTE DE CARTIER NECKLACE 하늘처럼 신비로운 푸른빛이 매력적인 라피스 라줄리 원석의 펜던트 네크리스. 비밀스러운 주문을 담은 마법의 부적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곡선의 펜던트는 행운을 부르고, 신비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다
N O B L I A N 055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NOBLIAN 독자를 위한 감각 적인 커버리지는 일반적인 애드버토리얼도 유니크하게 선보입니 다. 애드버토리얼 단독 섹션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가이 드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도 효과적인 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e bring all the pages to turn the magazine into something of a booklet like <Noblian>, by featuring stories and images dedicated to a brand. The magazine functions as a guide to a brand by featuring stories about the brand. So the magazine features everything a reader wants to know about a certain brand. By doing so, this will be a more attractive tool of communication.
WHERE LIFESTYLE MAK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DON’T CRACK UNDER PRESSURE LIKE TA G H eue r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AG Heuer(82-2-776-9018)
155년의 역사를 간직한 스위스 아방가르드 워치메이킹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특별한 브랜드 철학을 통해 빛나는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 ‘4개의 유니버스, 4개의 메시지4 Universes, 4 Messages’는 태그호이어가 전하고자 하는 각각의 메시지를 담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돋보이게 한다. 스포츠와 예술,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브랜드의 다양한 메시지는 다시, 헤리티지로 연결되어 태그호이어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시계와 크로노그래프의 탄생을 의미한다. ‘어려움에 굴복하지 마라(#Don’t Crack Under Pressure)’ 1860년 태그호이어의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는 ‘시간을 측정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갔다. 이런 노력 덕분에 1950~60년대에 이르러 태그호이어는 크로노그래프 명가로서의 명성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했다. 바로, 스포츠를 위한 크로노그래프와 스톱 워치에 중점을 둔 전문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로 거듭났으며 1969년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최초로 선보이며 시계 기술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룬 것이다. 지난해 태그호이어가 선보인 광고 캠페인 ‘어려움에 굴복하지 마라(#Don’t crack under pressure)’의 메시지는 1990년 스포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태그호이어 홍보대사이자 F1 레이싱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모델로 한 이 캠페인은 ‘스포츠에서 연습이란 육체보다 정신을 단련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스포츠맨의 강인한 정신과 이미지를 태그호이어에 투영해 ‘혁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한 것. 강한 인내력과 극심한 집중력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스스로 느끼는 정신적 부담과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이들이 존재했고 그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왔다. 2014년, 태그호이어는 다시 한번 ‘어려움에 굴복하지 마라(Don't crack under pressure)’ 캠페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대표 이미지를 재정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리아 샤라포바, 그리고 이번 2015년 새롭게 합류한 카라 델레바인과 데이비드 게타를 비롯한 모든 홍보대사는 그들이 지닌 추진력과 명성, 의지와 더불어 기존 관습을 뛰어넘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홍보대사뿐 아니라 태그호이어에서 후원하는 맥라렌 메르세데스 벤츠 팀, 포뮬러 E 대회, 그리고 ACM(Automobile Club de Monaco) 등의 파트너도 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TAG Heuer, an avant-garde Swiss watchmaking brand founded in 1860, is introducing its brand this year under the theme â&#x20AC;&#x153;4 Universes, 4 Messages.â&#x20AC;? The 4 universes refer to the areas of sports, art, lifestyle and the last one that incorporates them all--Swiss watchmaking heritage.
I N F O R M AT I O N
WATC H
올해 태그호이어는 예술과 음악 분야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도전과 혁신의 스피릿을 강조한다. 비트의 황제 데이비드 게타를 브랜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는 것. 획기적인 비트와 예측할 수 없는 리듬, 최신 유행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데이비드 게타는 단지 댄스 아이콘이 아닌 이 세대를 대표하는 뮤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900만 장 이상의 음반과 3500만 개가 넘는 트랙을 판매한 그는 이제 스위스 워치 브랜드를 대표하며 태그호이어와 열정을 함께할 것이다. 또 파격적인 잇 걸It-girl 카라 델레바인과의 조우 또한 매력적이다. 유명 패션 하우스와 전 세계 팬을 매료시킨 카라 델레바인은 마치 정글과도 같은 소셜 미디어 세계에 군림하는 새로운 시대의 여왕이며, 온라인 세대를 대표하는 톱 패션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를 홍보대사로 발탁한 발상 자체가 파격적이지만, 이 발상의 주도자가 브랜드의 CEO이자 LVMH 그룹의 시계 부문 회장인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라는 것 또한 놀랍다. 델레바인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자신감과 특별한 매력으로 강압적인 세계를 멋지게 헤쳐나가고 있다. 마치 태그호이어가 창의성과 열정으로 과거의 관습과 한계를 뛰어넘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것과 닮았다.
Each of these 4 universes contains a unique message that TAG Heuer wants to convey. To effectively do this TAG Heuer has selected an honorary ambassador for each of the 4 universes and is releasing various advertisements that express the brand identity in conjunction with them.
스포츠, 예술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이 3 가지 유니버스가 공통으로 말하는 것이 바로 태그호이어의 핵심 가치인 스위스 아방가르드 정신이자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다. 태그호이어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기술적 제약을 뛰어넘는 불굴의 의지를 통해 혁신적인 시계와 크로노그래프를 탄생시켰다. 태그호이어의 이름(TAG: Techniques d'Avant-Garde, 혁신적 기술)에서도 드러나듯 혁신은 브랜드의 DNA로, 브랜드 창립 이념의 핵심인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새 도전을 의미한다. 100% 인하우스 스위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매뉴팩처를 보유한 최고의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현재 스위스에 매뉴팩처를 총 4개 보유하고 있다. 또 태그호이어는 모터레이싱 팀을 비롯한 카리스마 넘치는 홍보대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워치메이킹의 오랜 관습을 깨뜨리는 획기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독보적인 정확성을 갖춘 시계를 선보일 수 있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다(Don’t Crack Under Pressure)’는 메시지는 결코 단순한 광고성 카피가 아니다. 그것은 태그호이어가 지닌 영원한 도전과 노력에 대한 의지이자 정신이다.
태그호이어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태그호이어를 더욱 쉽고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태그호이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이 오픈한 것. 이를 기념하기 위한 팔로워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Instagram.com/TAGHeuer_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TC H
THE H I S TO R I C A L HARMONY
VACHERON CONSTANTIN is celebrating its 260th anniversary this year. A special watch class is being prepared for The Shilla Seoul Fitness members that will tell the history of the watch and reveal anew the Harmony Collection which captures artistic beauty of time.
EDITOR SHIN MINJU COOPER ATION VACHER ON CON S TA N TIN(82-2-3449-5930)
Harmony Pulsimeter Monopusher Chronograph-Calibre 3300
I N F O R M AT I O N
Harmony Ultra-Thin Grande Complication Chronograph-Calibre 3500
창립 260주년을 맞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인하우스 칼리버 3300을 탑재해 최신 기술력까지 더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랜 세월 지켜온 장인 정신과 브랜드 명성을
다이얼에는 시, 분,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파워 리저브
기리고자 하모니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하모니 컬렉션은
인디케이션과 함께 맥박을 측정하는 펄소메트릭 기능을 딥 레드
새롭게 재해석한 ‘쿠션’ 형태의 케이스와 1928년 출시된 브랜드
컬러로 표시해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다. 넉넉한 65시간 파워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리저브를 제공하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최신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기술력과 미학적 가치가 동시에 구현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기능이 특화된 뉴 칼리버는 심미적 완성도가 뛰어남은 물론,
역작이다. 하모니 펄시미터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바쉐론 콘스탄틴
3300은 일련번호가 붙은 제품 260개만 한정 출시된다.
인하우에서 만들어 그 의미가 크다. 콘셉트에 따라 울트라-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투르비용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Harmony Ultra-Thin Grande Complication Chronograph
펄소메트릭 스케일을 탑재하는 등 총 7가지 리미티드 시리즈로
하모니 울트라-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크로노그래프는 두께
선보인다. 한편, 바쉐론 콘스탄틴은 신라 피트니스 회원을
5.20mm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울트라-씬 셀프와인딩
대상으로 260여 년의 브랜드 전통이 담긴 진귀한 타임피스를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8.40mm의 쿠션 형태 케이스를
선보이며, 시계에 관한 2가지 주제로 두 타임에 나눠 클래스를
갖추고 있다. 워치메이커 장인은 극도로 작은 공간에서
진행했다. 첫 번째 클래스에서는 역사적인 공예문화에서 영감을
셀프와인딩 칼리버 3500을 이루는 부품 459개를 조립하며
받아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메티에 다르 컬렉션을, 두 번째
바쉐론 콘스탄틴의 정확함과 정밀성의 기술력을 다시금
클래스에서는 260여 년간 역사적 자취와 시계의 탄생 배경에
입증했다. 51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는
관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했다. 신라 피트니스 회원은 애프터눈
바쉐론 콘스탄틴 매뉴팩처 칼리버 중 최초로 무브먼트의
티 세트와 와인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바쉐론 콘스탄틴의
테두리에 회전추를 장착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얇은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셀프와인딩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하모니 울트라-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Harmony Pulsimeter Monopusher Chronograph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500은 굴곡진 케이스와 스퀘어 미들
하모니 컬렉션의 새로운 펄시미터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 그리고 둥근 베젤이 어우러져 늘씬하고 기품 있는
1928년 바쉐론 콘스탄틴이 처음 출시한 크로노그래프를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최첨단 시계 공학과 완벽한 공예 예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계로, 오리지널 모델에 바치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 하모니 울트라 씬-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헌사다. 핑크 골드 소재의 고급스러운 쿠션 형태 케이스로, 기존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500은 일련번호가 붙은 10개 제품만
오리지널 모델의 매력을 모던하게 표현했으며, 여기에 새로운
한정 출시해 소장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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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 I N N O VAT I V E MOMENT
Ray-Ban is releasing a new innovative communications campaign. Ray-Ban show unique visuals through collaborations with artists based on a foundation of its main philosophy, “Never Hide.” This campaign is known as #CAMPAIGN4CHANGE.
E D I TO R S H I N M I N J U CO O P E R AT I O N Ray-Ban by LUXOT TICA (82-2-569-3914)
레이밴은 해마다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창적인 광고 비주얼을 선보여왔다. 올해도 포토그래퍼이자 비디오그래퍼인 셰럴 던Cheryl Dunn이 참여해 레이밴의 주요 철학인 인습을 타파하는 ‘네버 하이드Never Hide’ 정신을 담은 캠페인 ‘#CAMPAIGN4CHANGE’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 캠페인의 핵심은 바로 ‘혁신’. 레이밴의 주요 아이템을 착용한 주인공은 8가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순간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주인공들은 개척자, 선구자, 그리고 규칙 파괴자들로 묘사되며, 각각의 개성 있는 비주얼은 다양한 레이밴 아이템의 아이덴티티와 절묘하게 일치한다. ‘세상의 컬러를 더하라’ ‘밴드를 혁신하다’ ‘두려움을 떨쳐내라’ ‘영원한 사랑을 놓치지 마라’ 등의 8가지 메시지는 ‘Never Hide’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클래식한 스타일과 현대적인 애티튜드가 공존하는 이번 레이밴 컬렉션은 혁신적인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과 만나 과거, 현재, 미래의 개성 있는 레이밴 마니아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편, 레이밴의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 비주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레이밴 홈페이지(ray-ban.com)의 커뮤니티에 가입해 자신의 #CAMPAIGN4CHANGE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Order of Never Hide’ 커뮤니티에 가입해 자신만의 #CAMPAIGN4CHANGE 콘텐츠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공유한 세계를 향한 변화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캠페인 우승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단독 레이밴 파티에 참석할 수도 있다. 같은 날 우승자는 자신의 #CAMPAIGN4CHANGE가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되는 영광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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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 H
A WEEK OF B R E AT H TA K I N G SAILING
The 6th edition of Les Voiles de Saint Barth took place from April 13 to 18, around the Saint Barthélemy, a tropical Caribbean island, known for its beautiful landscapes. As the principal sponsor of the event, Richard Mille created a 50-piece-limited edition of the RM 60-01 Flyback Chronograph Regatta, in the colors of Les Voiles de Saint Barth.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RICHARD MILLE(82-2-2230-1288)
형형색색의 요트들이 겨루는 숨 막히는 항해가 4월 13일부터
리차드밀의 브랜드 파트너이자 자메이카의 단거리 선수인 요한
18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캐리비안 해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섯
블레이크가 설립한 자메이카 어린이 생활 지원 재단
번째를 맞은 ‘Les Voiles de Saint Barth 요트 대회’는 총
와이비어프레이드YB Afraid의 어린이들이 직접 나서 더욱
20개국에서 남녀 요트 경주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뜻깊었다. 대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온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자리다. 일주일간의 치열한
리차드밀은 “선박 세계에 리차드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항해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주인공은 2010, 2011,
시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음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며,
2012년의 우승자이기도 한 조지 데이비드. 그는 요트 회사 맥시
2016년에 개최될 일곱 번째 대회에도 함께하겠다는 뜻을
요트 밤블러Maxi Yacht Bambler 88의 오너로, 이번 대회에서는
밝혔다.
전 세계적인 건축가 후안 쿠윰디쟌Juan Kouyoumdjian이 디자인한 요트로 참가했다. 리차드밀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4월 18일의 폐막식에서 대회의 스폰서로서 조지 데이비드에게 트로피를 시상하고, 이번 대회를 위해 50개 한정 모델로 선보인 RM60-01 레가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선물했다.
이번 대회를 기념해 리차드밀에서 제작한 RM 60-01 LES VOILES DE SAINT-BARTH 모델은 기존의 RM 60-01 레가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베이스로 한다. 지름 50mm에 두께 16.33mm로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5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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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S H I O N
COOL A L L I G ATO R
What image comes to mind when you think of an alligator bag? If you thought of a heavy, coarse bag then ROMEO SANTAMARIA will shatter your antiquated views about alligator skin bags.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R OMEO SANTAMARIA(82-2-3213-2362)
고급스럽기는 하나 무겁고 투박하거나, 원숙미가 느껴져 중년이 아니면 선뜻 들기 어려운 앨리게이터 백. 이런 부담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웨어러블한 앨리게이터 백을 찾고 있다면, 얼마 전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하며 국내에 론칭한 로메오 산타마리아ROMEO SANTAMARIA를 추천한다. 1947년 창립자 산토 산타마리아와 모니카 이리스가 만나 탄생한 로메오 산타마리아는 까다롭게 선별한 최고급 앨리게이터 소재와 전통 수공예 작업 방식을 고집하는 이탈리아 장인의 기술력을 결합시켜 완성한 우수한 퀄리티로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눈여겨볼 점으로, 여성 라인은 아메리칸 앨리게이터 소재를, 남성 라인은 좀 더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사우스 아프리칸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 라인에 따라 가죽 사용을 달리해 여성성과 남성성을 극대화했다. 핑크, 오렌지, 블루, 그린 등 과감한 컬러에 디테일을 절제한 미니멀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특히 싱그러운 그린과 스카이 블루, 세련된 레드와 핑크 컬러를 과감하게 배합한 클러치는 심플한 디자인과 앨리게이터 가죽의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진 모델로 로메오 산타마리아의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준다. 겉감은 매트하게 처리한 앨리게이터 가죽을, 내피는 프랑스산 램스킨을 사용해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기존 클러치보다 넉넉한 사이즈로 소지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점도 만족스럽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앨리게이터 백에서 벗어나 좀 더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찾는 이에게 가장 확실한 정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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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러치에 핸들을 달아 토트백으로 들 수 있는 클러치 2. 외피는 블랙 컬러 소가죽, 내피는 핫 핑크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을 사용해 소재와 색의 대조가 돋보이는 인사이드 뷰티 토트백 3. 부드러운 그레이 컬러와 앨리게이터 레더의 조화가 고상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오픈 토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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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HE SPECIAL AMID THE MUNDANE
German sofa brand Rolf Benz is renowned for its refined designs, comfort and functionality. It revealed its new sofa, the 370 TIRA, at the 2015 Milan Furniture Fair.
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YOUNGDONG GAGU(82-2-547-7850)
한때 소파도 장식적인 기능에 충실한 화려한 디자인이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편안한 기능을 가미한 소파가 사랑받고 있다. 전 세계 3대 소파 중 하나인 롤프벤츠는 편안함과 기능은 물론 평범한 듯 녹아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파다. 1959년 숲이 울창한 독일 남부의 나골드에서 시작한 롤프벤츠는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코너형 소파인 애디폼Addiform을 1964년에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소파 제작에 필수인 패브릭, 가죽, 우든 프레임을 제작하는 공장을 독일의 뵈징겐, 팔츠그라펜바일러, 뫼트즈인겐에 세웠다. 이는 최고급 업홀스터리 소파를 만들기 위한 기초가 되었다. 최상의 안락함과 하이 모던 디자인은 롤프벤츠의 철학이며, 모든 모델은 독일 기술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내부 도면 설계로 제작된다. 또 모든 제품을 롤프벤츠만의 디자인으로 만든다는 모토하에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롤프벤츠는 2015 밀라노가구박람회에 조아힘 니스Joachim Nees가 디자인한 370 티라TIRA 소파를 출시했다. 370 티라는 소비자가 롤프벤츠 소파에 기대하는 모든 특징을 담아낸 제품이다. 현대적 디자인 속에 깃든 아늑한 시트의 편안함과 유용한 기능까지 내재해 사용자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모든 좌석에 시트를 앞으로 당길 수 있는 옵션 장착이 가능해 TV 앞에서도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고, 옵션과 시트를 달리해 오후에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또 티라 컬렉션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1인 소파부터 대가족을 위한 카우치 소파까지 다양한 요소를 선택할 수 있다. 롤프벤츠 370 티라는 한국 공식 수입원이자 독일 브랜드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주)영동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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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E
U LT R A KO R E A 2 015
This year marks the 4th Annual ULTRA KOREA 2015—the greatest EDM festival. With the greatest line-up of DJs from around the world it promises to make the hearts of fans of EDM beat hotly.
ED ITOR J U N S U N HYE CO O P E R AT I O N U LT R A KO R E A 2015(1544-1681 W W W.U -TICKE T.CO.K R)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최고의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ULTRA KOREA 2015’가 개최된다. 6월 12, 13일의 이틀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역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찬사와 함께 EDM 팬의 심장을 달군다. 전 세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꼽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중심의 페스티벌이다. 매년 뉴욕, 상파울루, 이비사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선정돼 아시아 지역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댄스 뮤직 부문 세계 최고의 저널로 꼽히는 ‘디제이 맥’에서 올해 선정한 2014년 최정상 100인 디제이들(DJ Top 100)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하드웰Hardwell, 그리고 수년간 각종 차트 1위, 수많은 히트 넘버와 그래미상(Grammy Award 2010, 2011) 연속 수상에 빛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신적 존재인 데이비드 게타David Pierre Guetta, 덥스텝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크릴렉스Skrillex, 더치 하우스의 대표 주자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등 전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또 EDM 중심의 뮤직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는 라이브 무대 아티스트의 라인업도 막강하다. ‘일렉트로니카의 대부’로 칭송받는 벨기에의 형제 듀오 그룹 투매니디제이스2manydjs를 비롯해 갈란티스Galantis,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등이 라인업되었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는 전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 본사와 한국 최고의 영상, 음향 팀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로 관객에게 무한한 감동과 뜨거운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ART
THE HEALING POWER OF PA I N T I N G S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HANGAR AM AR T MUSEM OF THE SEOUL AR TS CENTER(82-2-580-1300)
Untitled, 1953, Oil on Canvas, 195×172.1cm,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T H E S H I L L A 070
THE SEOUL ARTS CENTER is holding a Mark Rothko exhibit at its Hangaram Art Museum. His pastel tone colors provide a constructive alibi for various reinterpretations by viewers.
Antigone, 1939~1941, Oil and Charcoal on Canvas, 86.4×116cm,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NY / SACK, Seoul
<마크 로스코> 展(2015. 03. 23~06. 28,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워싱턴 내셔널갤
나는 추상 회화가 화면 위에 차곡차곡 쌓인 안료 뭉치 그
러리가 레노베이션하면서 소장품을 대규모 방출하게 되어 마크 로스코의 초기부터 후기
이상일 수는 없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그림 앞에서 흐느
까지의 대표작을 두루 국내에 소개하는 드문 현장이란다. 국내 전시 홍보 전단에 따르면
끼는 소수의 관객은 어떻게 설명될까? 추상화는 관람자
그렇다.
가 화면의 여백에 제멋대로 의미를 채워 넣을 지평을 마
국내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전시는 ‘지하철 판타지’(1940년경)처럼 지하철 승강장 앞에
련한다. 이해하기 힘든 추상 회화가 흥행몰이를 하는 까
선 인체를 승강장의 기하학적 공간처럼 길게 잡아 늘여 추상화를 예고한 초기의 대표작부
닭은 역설적으로 빈 여백의 역할에 있다. 로스코의 파스
터, ‘마음의 팔랑크스’(1945)처럼 추상으로 진입하려는 모색기의 작품과 서툴게 화면 위
텔 톤 색면은 관객이 자의로 해석할 수 있는 조형적인 알
로 색면을 배치한 초기 멀티폼의 실험이 엿보이는 1946년 작품, 그리고 1949년 이후 세
리바이가 된다. A에서 Z까지 다양한 자기 해석으로 감동
로형 캔버스 위에 2개 내외의 두툼한 색면을 올린 전성기의 작업까지 두루 소개되었다.
을 받은들, 그것을 반박할 방법도, 반박할 이유도 없다.
초기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의 편성은 마크 로스코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하
그렇지만 아무 형상도 없는 추상화에서 감동을 발견하는
지만, 전시에 관한 인습적인 마케팅 앞에서는 난감한 감정에 젖게 된다. 전시장 안에 양
것만이 유일한 진실인 것도 아니다. 어쩌면 믿기로 작정
립하기 힘든 두 기운이 모순되게 공존한다. 그의 작품이 실존의 슬픔과 비극을 해소하는
한 사람만이 로스코의 화면에서 남다른 감동을 받을지도
정신적인 치유 능력과 관련 있다는 투의 해설문이 그림의 옆 벽면에 반복해서 등장한다.
모른다. 그렇지만 감동받은 이가 그림을 정확히 봤다고
그뿐 아니라 전시 홍보물에 적힌 로스코의 작품이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경력이나 ‘스티
할 근거 역시 없다. 그것이 추상 회화의 딜레마다.
브 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처럼 스티브 잡스의 명성으로 로스코를 두둔하는 문구, 무 수한 국내 명사들의 격찬을 인용한 호들갑스러운 마케팅 방식은 침묵하는 작품과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실물로 본 로스코의 작품에서, 특히 추상으로 진입하는 1946년부터 전성기 이전까지의 화면에서는 과도기답게 완성도마저 낮아 보이기까지 했다. 마크 로스코의 화면은 매체 를 통해 매개될 때, 즉 인쇄된 종이와 모니터에 뜬 화면으로 작품을 볼 때 실제 작품에서 보이는 서툰 마감이 파스텔 톤으로 중화되는 효과를 누린다. 1940년대 후반에서 50년대 초반 무렵 기반을 잡은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은 각자 자 신을 규정할 ‘시그너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완강하거나 기하학적 시그너처를 고안한 동료 화가에 비하면, 파스텔 톤 바탕에 2개 내외의 파스텔 톤 색면을 배치한 마크 로스코 의 멀티폼 화면은 관객의 감정 이입과 명상을 유도하기에 유리한 조형적 구성을 취한 것 으로 보인다.
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N O B L I A N 071
L I T E R AT U R E
R U S H I N TO A VA LU A B L E W O R K ED ITO R CHO I Y UNJ UNG WRITER JEONG HYEAYOUN COOPER ATION CHAEKSESANG PUB. CO.(82-2-704-1251)
<일러스트 동물 농장>(조지 오웰 지음, 랠프 스테드먼 그림, 장석봉 옮김, 책세상 펴냄)
The publisher Chaeksesang Pub. Co. has published an illustrated version of Animal Farm featuring approximately 100 pictures by world famous illustrator Ralph Steadman. His illustrations make the contents of the story richer by expressing all of the emotions that George Orwell was unable to with words. T H E S H I L L A 072
모든 일은 존스 씨네 헛간에서 시작되었다. 죽음을 앞둔 늙은 돼지 메이저 영감이 유언을
이번에 책세상에서 출간한 <일러스트 동물농장>에는 세
남기던 밤에서 시작되었다. 메이어 영감은 인간은 자기 이외에 다른 어떤 동물의 이익도
계적인 명성의 일러스트레이터 랠프 스테드먼의 일러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인간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반란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
트 100여 점이 실려 있다. 그의 그림은 텍스트의 내용을
다. 그 유언은 동물들이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했다. 젊은 돼지 나폴레옹과 스노볼이
한결 풍부하게 하고 조지 오웰이 말하지 않았던 것, 즉 조
주축이 되어 동물들을 교육하고 조직했다. 나폴레옹은 말이 없고 뚝심 있었고, 스노볼은
지 오웰의 감정-슬픔, 분노, 환멸, 좌절, 실망, 안타까움,
창의적이었지만 진중하다고 여겨지지는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 강령을 ‘동물주의’
사랑까지도 손에 잡힐 듯 느껴지게 한다. 특히 복서가 고
라고 이름 붙였다. 동물들은 의심하기도 했다. “주인님인 존스 씨가 우리를 먹여살리는 거
꾸라져 폐마 도축업자에게 끌려가는 장면의 일러스트는
아니에요?” “주인님 없이 어떻게 살아요?”
말할 수 없는 비애감을 준다. 복서가 죽은 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과 스노볼은 동물들을 교육하는 데 애를 먹은 셈이었다. 돼지들의 가장 충실한 조
계율은 바뀐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
력자는 짐수레를 끄는 말 복서와 클로버였다. 둘은 창의적이지는 않았지만 매일 밤 비밀회
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의에 참석했고 자신들이 이해한 것을 다른 동물들에게 알기 쉽게 말해주기도 했다. 반란은
조지 오웰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에 뛰어
뜻밖에도 쉽게 성공했다. 그 일은 존스 씨가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날 벌어졌다. 이제 농장
들었다는 표현을 썼다. 의미에 대해서는 우리는 말하기 쉽
은 동물들 차지였다. 스노볼은 ‘동물농장’이라고 크게 쓰고, 그리고 누구라도 알 수 있게 커
지 않다. 그러나 가치에 대해서라면 모든 인간이 약하고
다란 흰 글씨로 7가지 계율을 적었다. 그중 일곱 번째가 가장 중요했다. ‘모든 동물은 평등
깨지기 쉽고 상처받기 쉽고 유한하고 사랑과 존중을 원한
하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정치 풍자 소설인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이렇게 시작된
다는 것을 안다면, 그때는 우리는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다. 평등을 선언한 동물농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그 안에서도 권력을 더 많이 가
하는지 알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품위를 위해
진 동물(나폴레옹)이 등장하고 반대자(스노볼)는 축출되고 혁명의 이상은 변질된다. 가장
서 싸운다고 했던, 조지 오웰이 그랬던 것처럼.
슬픈 것은 말 복서에게 벌어진 일이다. 복서의 좌우명은 “내가 더 열심히 일할 거야”와 “나 폴레옹은 항상 옳다”였다. 그는 가장 순수하게 혁명의 이상을 믿었고 끝까지 의심하지 않 았으며 비참하게 죽어갔다. 그렇다면 조지 오웰은 왜 이런 책을 썼을까? 1936년 영국인 조지 오웰은 스페인 의용군에 입대한다.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단순했다. ‘그 시기, 그 분위기에서는 그것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 내전의 실상은 달랐다. 유일하게 지킬 가치가 있는 일에 뛰어들었지만 전선에서 대략 150일을 보낸 다음 1937년 2월쯤 조 지 오웰은 이런 결론에 도달한다. 가장 가치 있는 일인 파시즘과 싸우기 위해 의용군에 입 대했지만, 제대로 싸운 적이 없고 배급받은 식량에 대한 보답으로 한 일은 추위와 수면 부 족을 견딘 것뿐이었다고. 즉 ‘그 시기는 내 인생에서 휴지 기간’이었고, 가장 무의미한 150 일이었다고.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조지 오웰의 생각은 또다시 바뀐다. 그는 그 시 기에 “나는 다른 방식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 평범하지 않던 시 기에 그가 다른 방식으로는 배울 수 없었던 것은 무엇일까? 냉담과 냉소보다는 희망이 더 정상적인 것으로 취급되는 것, 자기 이익에 급급해하지 않는 것, 누구도 다른 사람의 주인 이 아닌 것 등이었다. 조지 오웰은 이것은 진기하고 귀한 것이라는 것과 비록 짧은 시간에 불과했지만 이것을 한번 경험한 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알았다. 그 일을 겪으 면서 조지 오웰에게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은 마침내 ‘나는 내가 어디 서 있는지 알게 되었 다’는 점이었다. 그 이후로 그가 쓴 모든 글은 전체주의에 맞서고 불의를 감지하는 것과 관 련되어 있었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는 출발할 수 있었다. <동 물농장>은 그의 또 다른 소설 <1984>처럼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다른 사람은 쓸 수 방식으로 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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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S TAG E
S H E D D I N G C LOT H E S A N D PUTTING ON ART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CR AZY HORSE PARIS IN SEOUL(82-2-517-0394)
One of France’s three major performances, including “Moulin Rouge” and the “Lido Show,” “Crazy Horse Paris” is celebrating its 65th anniversary with its first performance in Korea—the first of its kind in Asia. The beautiful feminine form is accentuated through brilliant lighting and choreography and this creates a fantastic spectacle that sublimates sexual fantasy into art. T H E S H I L L A 074
프랑스 파리에 가면 봐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카바레 쇼다. 카바레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좋지 않은 이미지지만, 파리에서는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며 쇼를 보는 고급 살롱 문화 중 하나다. 특히 <물랑루즈> <리도> <크레이지호스>는 프랑스 3대 공연으로 화려한 볼거 리를 선사한다. 그중 <크레이지호스>는 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섹시한 쇼로, 여성의 보디라인과 빛을 활용해 아방가르드의 극치를 보여준다. 1951년 전위 예술가 알랭 베르나 댕이 처음 무대에 올린 <크레이지호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 1500만 명이 관람한 최고의 쇼 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크레이지호스>는 이를 기념해 특별 투어를 기획했고, 아시 아 최초로 우리 서울에서 지난 5월부터 공연하고 있다. <크레이지호스>의 국내 공연 소식 이 알려지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개방적으로 변했다고는 하나 아직은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 나신의 댄서들이 등장하는 공연이라니. <크레이지호스>는 프랑스 에서도 공연할 때마다 여성의 몸이 가진 원초적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했다는 찬사와 성 을 상품화한 외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엇갈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크레 이지호스>는 프랑스, 스페인, 미국, 싱가포르에서 연일 매진 사태를 빚고, 스티븐 스필버 그, 가수 마돈나,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극찬을 받았다. 또 세계적인 섹스 심벌 디 타 본 티즈, 카르멘 일렉트라, 파멜라 앤더슨이 직접 쇼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파코 라반, 칼 라거펠트, 엠마누엘 웅가로,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크레이지호 스>를 위해 기꺼이 공연 속 의상과 소품을 디자인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에서 진행된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로 유명한 안무가 필립 드쿠플레가 현대적 감각 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파리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워커힐 시어터에서 약 2시간 동안 독 무와 군무가 섞인 1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붉은 벨벳으로 포인트를 준 공연장에 들어서면 파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객석의 불이 꺼지고 스포트라이트가 무대를 비춘다. 가슴을 드러낸 채 힘찬 행진곡에 맞춰 군무를 추는 댄서들이 등장하고 형형색색 조명이 댄서들의 나신을 캔버스 삼아 한 폭의 예술 작품 을 만들어낸다. 댄서의 나신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잠시, 어느새 그녀들이 만들어내는 아름 다운 신체의 선과 움직임에 매료된다.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를 화려한 조명과 안무를 통해 극대화하고 성적 판타지를 예술로 승화한 <크레이지호스>는 생생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댄서들은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힘겹 게 오디션을 통과한 이들로 발레와 재즈댄스는 기본이며, 아방가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누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 이를 알고 보면 그 감동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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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 H E S TO R Y O F C O C K TA I L S ED ITO R J UN SUN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People love stories. Whether it’s a person, an object, or a place, each has its own unique story that grabs people’s interest and makes them appealing. There are countless cocktails, all combining various ingredients to stimulate the five senses and each containing its own story. Winner of World Class 2013, the contest to determine the world’s greatest bartender, David Rios tells his unique story through cocktails. T H E S H I L L A 076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떤 브랜드에 담긴 스토리를 알고 보면 그 제품을 더욱 특
그는 올해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
별하게 느낀다. 가볍게 넘기는 술 한 잔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마가
할 예정이다. 참가자가 아닌 심사위원으로서 그가 생각하
리타에도 숨은 이야기가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1949년 전미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장
는 훌륭한 바텐더는 무엇일까?
듀레사가 이 칵테일을 만들었으며, 그가 젊었을 적에 사고로 잃은 연인의 이름에서 따왔
“바텐더는 서비스를 하는 사람입니다. 손님을 대하는 태
다는 것. 알고 나니 마가리타가 왠지 슬프게 보인다. 장 듀레사뿐 아니라 바텐더는 다양한
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재료로 상상하지 못한 맛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사이자 그 안에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텔러
첫인사부터 나가는 배웅 인사를 할 때까지 항상 손님을 우
다. 전 세계 최고의 바텐더 대회인 월드클래스World Class 2013년 글로벌 우승자 데이비
선시해야 합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테크닉은 배우고 가르
드 리오스David Rios도 칵테일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칠 수 있지만, 성격이나 태도는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
“저는 레시피가 복잡한 것보다 심플한 칵테일을 좋아합니다. 또 재료들 사이의 연관성도
니거든요.”
중요하게 생각하죠. 베이스가 되는 술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재료로 칵테일을 만듭니다.
그는 현재 스페인 빌바오에서 칵테일 바인 지거 바Jigger
또 ‘이 칵테일을 왜 만드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칵테일에 의미와 스토리를 담습니다. 이 모
Bar와 바라칼도에 타파스 바인 카페 코북Cafe Kobuk, 외
든 것이 어우러져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칵테일이 좋은 칵테일이라 생각합니다.”
식업체인 코북 이벤트Kobuk Events를 운영한다. 바텐더
그의 시그너처 칵테일 중 하나인 ‘Remember the Year’는 2013년 월드클래스 우승 이후
로서의 그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정점에 서 있는지도 모른
만든 칵테일이다. 이 칵테일은 월드클래스를 준비하고 우승하기까지의 힘든 과정과 그동
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더 넓은 세계를 향한 꿈을 꾸며 더
안 바텐더로 일하면서 겪은 어려움 등을 기억하고자 만들어 이름도 ‘Remember the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Year’로 지었다. 세계 투어를 하면서 꼭 선보이는 칵테일 중 하나로 탱커레이 넘버 10을 베이스로 레몬 주스, 파인애플 주스, 설탕 시럽, 민트, 오렌지잼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 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바텐더인 그는 월드클래스 2015 대회를 앞두고 지난 5월 내한했 다. 월드클래스 2015 참가 바텐더들에게 최신 칵테일 트렌드와 믹솔로지 기법을 전하고 청담동에 자리한 르챔버와 신사동의 하우스오브더퍼플에서 게스트 바텐딩을 통해 그의 시그너처 칵테일을 국내 팬에게 선보였다. “방한 기간은 짧았지만 한국 바텐더들의 놀라운 테크닉과 칵테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고객 등 성숙한 바 문화에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스페인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칵테일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와인과 맥주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의 바에 오는 손님도 와인을 마시거나 칵테일을 주문 한다고 해도 대부분 진토닉뿐이다. 현업에 종사하는 바텐더로서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월드클래스를 준비하는 데에서 큰 걸림돌이었다. 또 영어권이 아닌 국가 출신으로 영어를 잘 못했기에 자신이 만든 칵테일을 설명할 때 언어적인 어려움도 겪었 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2013년 월드클래스에서 당당하게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그 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저는 대회에서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우승할 수 있 었던 이유에 대해 늘 자문해왔습니다. 아마 저만이 가진 특별한 개성이 있었기 때문이라 고 생각합니다.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동안 그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 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런 것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데이비드 리오스라는 바텐더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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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V I S U A L S C A N DA L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K T&G SangsangMadang(82-2-330-6200)
Savignac a trouville
Raymond Savignac is a 20th century poster artist and one of the founders of the pop art movement who has elevated it to the level it is today by employing novel ideas comprised of varying elements with humorous satire. This will be his first exhibition in Korea. T H E S H I L L A 078
Seul bic ecrit comme bic
KT&G SangsangMadang, in collaboration with Paris, France, is holding an exhibition of works by 20th century poster artist Raymond Savignac from May 15 to August 30 at the Seogyodong KT&G SangsangMadang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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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u-feu Maqqi
This exhibit, under a motif of “Visual Scandal,” chronicles the artist’s works and dividing them into three periods “1950-60s,” “1970s,” and “1980 and beyond.” Over 100 of his most representative original works, videos, and photographs gathered from The Villa Montebello Museum and the Forney Library in Paris, including Monsavon au Lait (1949) and Pot-au-feu Maqqi (1959), will be on display for the first time ever in Korea.
T H E S H I L L A 080
Argus de la presse
Raymond Savignac is the most famous French poster artist who drew the majority of advertisements in his day including those for food, airlines, books and movies. His stylish and uniquely creative imagination displayed through writing and colors is credited with the sublimation of his trademark posters into art. His expressive method, â&#x20AC;&#x153;Visual Scandal,â&#x20AC;? has had a huge impact on modern day advertising images. He is one of the founders of popular art who has elevated the field to what it is today through the use of humorous ideas and the combination of disparate elements that create visual clashes. N O B L I A N 081
URBAN ISLAND A TROPICAL GETAWAY IN THE HEART OF THE CITY. LUXURIOUS AND BRILLIANT SUMMER ACCESSORIES WERE ON DISPLAY THERE FROM RAFFIA BAGS TO COLORFUL BANGLES AND EXOTIC WEDGE SANDALS.
SALVATORE FERRAGAMO/PRADA This raffia bag by Salvatore Ferragamo evokes a tribal mood with its fringe detail. These chunky heels by PRADA are made with wide leather straps and jacquard material.
CHRISTIAN LOUBOUTIN These denim wedge heels by Christian Louboutin stand out because of the studded strap and the brilliant colored weaving detail.
MANOLO BLAHNIK/HERMÈS These red flip flops by MANOLO BLAHNIK decorated wit coral. These vivid multi-color enamel bangles by HERMÈS will add flare to any look.
SISLEY/LA PERLA/BURBERRY PRORSUM Super Soin Solaine Facial Suncare Cream and Body Mist by sisley. Swimwear that displays a slim silhouette with gold studded adornments by LA PERLA. These wedge sandals by Burberry Prorsum have achieved perfect harmony between the suede T straps and burgundy color acrylic.
BAO BAO/M.A.C/CHANEL This mini shoulder bag by BAO BAO can be made freely into any form thanks to its metallic triangle units. MediterranĂŠe and Lavanda Le Vernis Nail Lacquers are by CHANEL. Limited Edition Wash & Dry HighLight Powder by M.A.C.
DELVAUX/SHINSEGAE SHOE COLLECTION This tote bag by DELVAUX appears to be made from raffia with its thin tight leather straps. These cool pumps combine PVC material with gray, nude and white colors are part of the Gianvito Rossi by Shinsegae Shoe Collection.
SALVATORE FERRAGAMO These strap sandals by Salvatore Ferragamo add green colored fringe detail to the tops of feet.
RALPH LAUREN/BRIONI These RALPH LAUREN Black Label strap sandals are great for matching with most everyday looks because of their minimal design. These cool cobalt blue swim pants by Brioni.
GIUSEPPE ZANOTTI /GOLDEN GOOSE DELUXE BRAND /BURBERRY PRORSUM These luxurious sandals by Giuseppe Zanotti matched suede material with gold metallic clam decorations. This elegant tote bag by Golden Goose Deluxe Brand has achieved harmony between its minimal design and cream coloring. This witty scarf by Burberry Prorsum features lettering detail.
ACQUA DI PARMA/BOON THE SHOP MEN This limited edition Blue Mediterrraneo Spring Set by ACQUA DI PARMA is comprised of perfumes and perfume gels. These refined aviator sunglasses with translucent gold frames are from DRIES VAN NOTEN by BOON THE SHOP MEN.
EDITOR SHIN MINJU, YOON BOBAE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URBAN ISLAND AT THE SHILLA SEOUL(82-2-2230-3310) Salvatore Ferragamo(82-2-3430-7854) PRADA(82-2-3442-1830) Christian Louboutin(82-2-6905-3795) MANOLO BLAHNIK(82-70-8895-5449) HERMÈS(82-2-2232-6567) sisley(82-80 549 0216) LA PERLA(82-2231-4994) Burberry Prorsum(82-2-310-1391) BAO BAO(82-2-2231-6282) M.A.C(82-2-310-1260) CHANEL(82-2-543-8700) DELVAUX(82-2-3449-5916) Shinsegae Shoe Collection(82-2-310-1809) RALPH LAUREN(82-80-566-1199) Brioni(82-2-2230-1321) Giuseppe Zanotti(82-2-543-1937) Golden Goose Deluxe Brand(82-2-3449-5974) ACQUA DI PARMA(82-2-517-5218) BOON THE SHOP MEN(82-2-3444-3300)
EYEVAN 7285 by NAS WORLD These sunglasses are impressive with their contrasting full nose pads and thin frames. Prabal Gurung x LINDA FARROW Collection by Handok These sunglasses catch the eye with their unique asymmetrical frame. Valentino by DARI F&S These sunglasses feature horn-rimmed frames with small studs that catch the eye. Dior These So Real sunglasses are unique for their two different colored lenses and bridge design. Miu Miu have a retro feel achiev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a vintage green color, rounded edges and gold fr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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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YOON BOBA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CD Korea(82-2-8249-7987) Cgoon(82-2-2051-0944) C Shop(82-2-514-5546) DARI F&S(82-2-771-2500) Dior(82-2-518-0277) DK Eyewear(82-2-717-3990) Gentle Monster(82-2-3443-2126) Handok(82-2-774-0640) Miu Miu(82-2-3449-5908) MUZIK(82-1588-4264) NAS WORLD(82-2-555-0252) Optical W(82-2-522-4343) Safilo(82-2-2017-3700)
Type 1
Incomplete Frames
LINDA FARROW Luxe by Handok These sunglasses are designed with a thick Illestiva by Optical W These sunglasses catch the eye with a separate frame end-piece that connects the temples to the hinges. design for the upper half of the lenses and nose pad area.
Type 2
Interesting Shapes
Valentino by DARI F&S These sunglasses by have classic Speculum by Cgoon These sunglasses feature aviator original frames that go well with a retro look. shaped lenses in angular frames.
Spectre by C shop The sunglasses feature blocks popping from the top part of the frames in a humorous fashion.
pq Eyewear by DK These boeing sunglasses feature witty frames with no bridge in a single piece.
Type 3
Aviators & Mirrors
DITA by NAS WORLD The purple lenses and frames of these sunglasses complete a feminine mood.
Gentle Monster These sunglasses are even cooler because the lenses and frames are entirely decorated in silver.
Type 4
Transparent Frames
Fendi by Safilo These sunglasses are unique for the harmony they achieve between the linear temples and sharp metallic frames.
Gentle Monster These sunglasses have translucent frames and lenses entirely in pink.
Tateossian by BCD Korea These sunglasses features yellow frames matched to the horned-rimmed temples.
MUZIK Bright blue and gray lenses match these cheerful sunglasses.
Sparkling Aroma
THE DIVERSE FRAGRANCES OF SUMMER, WHICH ARE SOMETIMES DELICATE AND OTHER TIMES FRESH, HAVE BEEN CAPTURED IN A SINGLE GLASS VIAL.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OM FORD BEAUTY(82-2-3440-2760) JIMMY CHOO(82-80-800-8809) EISENBERG(82-70-7713-0819) HERMÈS(82-310-5174) LANVIN(82-80-800-8809)
COSTA AZZURRA by TOM FORD BEAUTY A perfume that is reminiscent of the thick forests and light woody fragrances of the Mediterranean Ocean. The combination of the oak, herbs, and juniper fragrances are unique.
BLOSSOM by JIMMY CHOO This fragrance captures the moment of excitement when one takes that first sip of a cocktail before a party. Vivacious red berry and fresh citrus are followed by a gentle creamy white musk.
EAU FRAĂ&#x17D;CHE by EISENBERG This perfume is reminiscent of a clear and pure romance. With its bergamot and pink pepper headnote and woody base, this fragrance is feminine and fresh.
UN JARDIN SUR LE NIL by HERMĂ&#x2C6;S This fragrance contains the feel of a stroll through a Nile River island. The smell of fresh vegetation, water, and sand is blended with tart fruit.
ÉCLAT D’ARPÈGE POUR HOMME by LANVIN This fragrance is reminiscent of a vacation on a Mediterranean beach beneath the burning sun. This woody citrus aromatic fragrance is simultaneously comfortable and stylish.
BMW AESTHETIC, ALL ABOUT MOVEMENT BMW’S DESIGN PHILOSOPHY DOES NOT FORGET THE JOY OF DRIVING. THE “SHEER DRIVING PLEASURE” THAT BMW TALKS ABOUT IS MORE THAN JUST A VISUAL BEAUTY. IT CAN BE FELT IN THE DYNAMIC, LIVING, BREATHING SOUNDS OF THE ENGINE AND THE WIND RUSHING BY AS ONE DRIVES. AND BMW KOREA CONVEYS THE GENUINE VALUE OF DRIVING THAT BMW PURSUES THROUGH THIS KIND OF AESTHETIC.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BMW KOREA(82-2-3441-7800)
“BMW’S BRAND DESIGN PHILOSOPHY IS TO SEEK A DYNAMIC FEELING OF MOVEMENT, BOTH WHEN YOU ARE STOPPED AND WHEN YOU ARE DRIVING. THE DYNAMIC DRIVING EXPERIENCE THAT BMW SEEKS MUST ALSO BE ENJOYABLE TO PROVIDE THE GREATEST VALUE TO CUSTOMERS. SO BMW TRIES TO CAPTURE THIS IN ITS BRAND IDENTITY, CAR DESIGN GENUINENESS, AND ORIGINALITY.” BMW GROUP HEAD OF DESIGN, ADRIAN VAN HOOYDONK
BMW’S AESTHETIC BEAUTY CAN BE EXPERIENCED IN THE BMW I SERIES AS WELL WITH ITS COMBINATION OF AHEAD-OF-ITS-TIME CONCEPTS, INSPIRING DESIGNS, AND ENDLESS POSSIBILITIES.
THE RECENTLY RELEASED BMW I8 IS A PLUGIN HYBRID SPORTS CAR WITH A FUTURISTIC AND COMMANDING DESIGN. THE EXTERIOR STRUCTURE, WHICH UTILIZES LAYERING PRINCIPLES OF VARIOUS OVERLAPPED SURFACES, CREATES A UNIQUE EXTERIOR AND THE AERODYNAMIC CAR BODY EXPRESSES A FORWARD-LOOKING DESIGN.
BMW KOREA ONCE DISPLAYED AN ARTISTIC INSTALLATION PIECE FEATURING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PREMIUM ALL-ELECTRIC I3 AS A MOTIF AT THE 2014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KIAF). THE FABRIKR DESIGN GROUP CREATED A VISUALIZATION OF THE FIRMAMENT WITH CLOUDS CAPTURING LIGHT BY USING A FUTURISTIC DESIGN AND MATERIAL THAT CAPTURES LIGHT IN “ARCHILIGHT” AND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MANUFACTURING PROCESS OF THE BMW I3.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란 이동 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제 자동차는 우리 생활에 없 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자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언제부터 인가 자동차는 잘 달리는 것만큼이나 외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자동차가 지녀 야 할 진정한 미학적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미학적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지닌 ‘Aesthetic’은 단어만 봤을 때는 바로 자동 차와 연결하기 쉽지 않다. 그동안 ‘에스테틱Aesthetic’이라는 단어는 여성의 미용 관련 분야에 서 주로 써왔기 때문이다. BMW 코리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심집단토론(Focus Group Discussion,FGD)을 통해 ‘에스테틱’이 한국인에게 주로 여성적인 뉘앙스로만 비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자동차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BMW 코리아는 ‘BMW 에스테틱, 올 어바웃 무브먼트BMW Aesthetic, All about Movement’를 진 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이내믹하고 남성적인 BMW의 이미지를 미학적 아름다움, 즉 에스테 틱과 매칭함으로써 BMW가 지닌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소개한다. BMW가 추구하는 미학적 아름다움은 외관의 단편적인 실루엣을 넘어 자동차의 본질, 달리는 운전의 즐거움이다. BMW가 말하는 ‘Sheer Driving Pleasure’, 즉 진정한 드라이빙의 가치는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다이내믹한 엔진 사운드, 주행 시 스치는 바람의 소리 등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항공기 엔진 제조사로 출발한 BMW의 시작을 돌아가는 프로펠러로 형상화한 엠블럼, BMW의 모든 시리즈에 적용함으로써 고유의 시그너처 룩을 완 성한 키드니(신장)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서도 알 수 있다. BMW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BMW가 추구하는 미학적 아름다움의 가치를 고객과 공 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BMW 그룹은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BMW 아트카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인 아트바젤Art Basel을 후원하는가 하면, 다양한 아트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했다. BMW 코리아 역시 플래그십 모델인 7 시리즈 고객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프리미엄 문화 ‘모 빌리티 라운지’를 선보이고,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등에서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BMW의 미학적 가치를 전해왔다. BMW 코리아는 올해 ‘BMW 에스테틱, 올 어바웃 무브먼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마니페스토 영상과 BMW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및 다양한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BMW 그리고 자동차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를 알리고 고객과의 공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가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으로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BMW가 추구한 우아함과 역동적인 미학의 가 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N
“BMW AESTHETIC PHILOSOPHY IS EMBODIED THROUGH ITS SENSUAL SURFACES WHICH CREATE A MYRIAD OF EMOTIONAL EXPERIENCES, FROM THE JOY OF DRIVING TO HUMAN WARMTH. ” BMW CHIEF DESIGNER, KARIM HABIB
LIVING
BERRIES ON THE SUMMER DESSERT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PASTRY BOUTIQUE(82-2-2230-3377) THE LIBR ARY(82-2-2230-3389) THE PARK VIE W(82-2-2230-3374)
상큼한 제철 블루베리를 올린 프로마주 블랑 케이크. PA S T R Y B O U T I Q U E 신선한 블루베리와 상큼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블루베리 스무디. T H E PA R K V I E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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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ing berries are of course delicious, but they are also classified as a super food by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because they are rich in antioxidants.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a myriad of desserts that count seasonal berries among their ingredients. T H E S H I L L A
바삭한 비스킷 반죽에 딸기크림을 채우고, 그 위에 여름딸기를 듬뿍 올린 여름딸기 타르트. PA S T R Y B O U T I Q U E 부드럽고 시원한 우유 얼음 위에 블루베리가 가득 담긴 블루베리 빙수. T H E L I B R A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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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새콤한 자몽과 산먹딸기, 블루베리, 체리를 올려 싱그러운 제철 과일의 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산먹딸기 자몽 타르트. PA S T R Y B O U T I Q U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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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s berry promotion is comprised of special berries that can only be sampled during the summer months. Desserts filled with Chandler blueberries which are much larger than their regular counterparts, large firm Sanmeok Raspberries, and summer strawberries grown in the pristine Gangwon-do region will help you forget the summer heat.
한낮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날이 더워질수록 달
를 선보인다. 곱게 간 부드럽고 시원한 우유 얼음 위에 가
콤한 디저트가 더 생각나는 법. 새콤달콤한 베리류가 올라
득 담긴 블루베리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한다.
간 디저트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으며, 영양가도 높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베리류는 서울신라호텔 구매
다. 스트로베리를 비롯해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라즈베
팀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제철 베리류로 산지에서 직송
리, 블루베리로 대표되는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되어 더욱 신선하다. 서울신라호텔은 기존에도 블루베리
슈퍼푸드Super Food 중 하나다. 서울신라호텔은 산먹딸
와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기, 블루베리, 여름딸기 등 제철 베리류를 사용한 다양한
사용한 블루베리는 챈들러와 대과 품종으로 일반 블루베리
디저트를 선보인다.
보다 크기가 크며 풍미가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
먼저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인 패스트리 부티크는 베리
또한 여름딸기라 불리는 고하, 플라멩고, 샤롯데 종을 사용
류를 이용한 프로마주 블랑 케이크와 여름딸기 타르트, 산
한다. 보통 딸기는 겨울에 생산해 봄에 출하하는 겨울딸기
먹딸기 자몽 타르트를 출시한다. 프로마주 블랑 케이크는
로 여름에는 이 겨울딸기를 냉동 보관한 것을 일반적으로
패스트리 부티크의 인기 상품으로 부드러운 치즈크림의 담
사용한다.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름딸기는 단
백함과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맛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프
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었고, 모양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로모션에는 상큼하고 알이 굵은 제철 블루베리를 올려 신
특징이다. 유럽으로 로열티를 주는 딸기 품종이 많은데, 특
선하고 깊은 풍미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여름딸기 타르
히 고하는 2008년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농가 소득 향
트는 바삭한 비스킷 반죽에 딸기크림을 채우고, 그 위에 여
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름딸기를 듬뿍 올렸다. 산먹딸기 자몽 타르트도 새콤한 자
이번 베리류 프로모션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바로 산딸기
몽과 산먹딸기, 블루베리, 체리를 올려 싱그러운 제철 과일
의 일종인 산먹딸기다. 산먹딸기는 20년 이상 산딸기를 재
의 맛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프로마주 블랑 케이크는 홀 사
배한 생산자가 유통 과정에서 쉽게 무르는 산딸기의 단점
이즈, 산먹딸기 자몽 타르트는 홀과 프티 사이즈, 여름딸기
을 개선한 개량종으로, 6월에 단 20일만 생산된다. 산딸기
타르트는 프티 사이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조 재배 지역인 충북 옥천의 노지에서 생산한 것으로, 일
또 서울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베리류
반 산딸기보다 향과 맛이 뛰어나고, 크기가 크며, 쉽게 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주말 런치
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노지에서 재배한 산딸기는 하우
식사 시 웰컴 드링크로 제공한다. 신선한 블루베리와 상큼
스 산딸기보다 알이 굵고, 벌과 나비로 자연적으로 수정해
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스무디는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 제
무공해 웰빙 음식으로 손꼽힌다.
격이다. 여름 디저트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빙수! 서울
쉽게 만나기 힘든 특별한 베리류로 만든 서울신라호텔의
신라호텔 바 &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블루베리 빙수
디저트는 한시적으로만 판매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 것.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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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G E
THE TECHNICAL SKILLS BEHIND BRILLIANT DESIGNS E D I TO R J U N S U N HYE CO O P E R AT I O N R O G E R D U B U I S (02-3440-5649)
Despite having a short history, being founded in 1995, ROGER DUBUIS has established itself as an Haute Horlogerie brandâ&#x20AC;&#x201D;the elite of modern high-end watch manufacturers. In particular, Roger Bubuisâ&#x20AC;&#x2122; experimental and innovative creations are recognized for their high quality because each one features strong bold designs and the highest quality manufacturing mechanisms that are the result of expert knowhow, skills and technology. T H E S H I L L A 116
(From the Left) 스위스 제네바 주 메이린에 위치한 로저드뷔 본사. 로저드뷔는 무브먼트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 하나까지도 자체 제작해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Left Page) Excalibur 45mm Skeleton Double Flying Tourbillion
전통을 앞선 기술력
던 인증이 2011년 제네바 실 인증 125주년을 맞아
와 기능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최상의 품
오늘날 수많은 워치 브랜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전통적인 12가지 기준을 만족시키는 무브먼트 외
질을 보장한다. 특히 무브먼트에 들어가는 작은 부
내세우며 자신들의 시계 제조 기술을 부각하고자
에도 시계 외부 요소 및 성능과 관련된 2가지 기준
품 하나까지도 자체 제작해 완벽함을 추구했다. 일
노력한다. 그러나 역사가 길다고 해서 모든 워치 브
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로저드뷔는 전 제작 과정이
부 무브먼트는 600여 개 부품으로 만들어지며, 생
랜드 제품이 우수한 것이 아니며, 역사가 짧다고 해
제네바 실의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워치메
산 단계마다 정확한 치수와 외양을 검사한다. 또 수
서 전통성이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커다.
많은 부품을 일일이 손으로 만들고 마무리하며, 완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계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이
성된 시계는 세밀하고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이런
해하고, 시계 제조 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가
독점적인 무브먼트 제작
과정을 통해 로저드뷔의 시계 한 피스가 출시되려
이다. 그것은 시계를 만드는 장인인 시계 제작자로
2001년 로저드뷔는 제네바 외곽 메이린Meyrin 지
면, 부품 생산에서부터 제네바 실 인증까지 최소
연결된다. 1995년 탄생한 로저드뷔R O G E R
역에 통합형 매뉴팩처를 설립해 시계 제조와 관련
4~7개월이 소요된다.
DUBUIS는 그 역사가 길지 않은데도 뛰어난 기술
된 전 과정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로저드뷔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기 히트작
력으로 단기간에 시계 애호가에게 우수성을 인정
로저드뷔는 독점적인 무브먼트를 제작할 수 있게
인 머치모어의 뒤를 이어 2002년 투머치TooMuch
받은 브랜드다. 로저드뷔는 ‘파텍필립’ 등을 거쳐
되었다.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과 같은 로저드뷔만
컬렉션, 2003년에는 팔로우미FollowMe, 2004년
평생 최고급 시계 제조를 위해 헌신한 시계 제작자
의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요소를 시작으로, 고
에는 이지다이버EasyDiver, 그리고 2005년에는
로저 드뷔Roger Dubuis가 설립했다. 특히 1998년
도의 기술력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는 복잡한 컴플
로저드뷔의 아이콘 워치가 된 남성적이면서 대범
선보인 머치모어MuchMore 컬렉션을 시작으로,
리케이션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 특히 로저드뷔의
한 디자인의 엑스칼리버Excalibur를 선보였다. 이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최고급 시계 제조
스켈레톤 무브먼트는 새롭고 현대적인 무브먼트의
후 라모네가스크La Monegasque, 벨벳Velvet, 펄
기술이 결합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미래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션Pulsion, 오마주Hommage 컬렉션 등을 출시하
1999년 로저드뷔는 처음으로 자사 개발 무브먼트
로저드뷔가 창의적이면서도 기술적으로 인정받는
며, 창의적이면서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로저드뷔
에 제네바 실 인증을 받았다. 제네바 실은 소수의
무브먼트를 생산할 수 있었던 데는 스케치 시작 단
만의 워치메이킹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워치메이커에게 제네바 주에서 발행하는 공식 보
계부터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워치메이커가 서로
증 마크로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협력해 최상의 품질을 위한 재료, 구성 요소 및 제
원래 시계에 탑재된 기계식 무브먼트에만 적용되
조 원칙을 선별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계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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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T H
A P R OT E C T I V E SHIELD FOR SKIN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sisley(82-80-549-0216) CLINIQUE(82-2-3440-2773) LA MER(82-2-3440-2775) ESTĒE L AUD ER(82-2-3440-2772)
UVA와 UVB 광선에 대항해 광노화 예방을 돕고, 세포 DNA와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트리트먼트 선케어 제품 쉬뻬 쑤엥 쏠레르 페이셜 선케어 SPF 50+/PA+++ by sisley 자외선과 공해 및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이트닝 자외선 차단제 이븐 베터 시티 블록 안티-폴루션 SPF40/PA+++ by CLINIQUE 가볍고 촉촉한 텍스처로 산뜻한 사용감을 전하는 주름 개선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 SPF50 UV 프로텍팅 플루이드 PA+++ by LA MER UVA와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함께 내장된 브라이트닝 밤을 원하는 부위에 바르면 즉각적인 광채를 선사하는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BB 크림 SPF50/PA+++ & 브라이트닝 밤 by EST E LA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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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way to protect your skin, not just for beauty but for health too, is by blocking UV radiation.
최근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에 걸렸다는
상이면 그 차이가 미미해 미국과 호주에서는
도를 권고하는데, 아주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실
뉴스를 접했다. 자신의 피부 건강을 믿고 자외선 차
SPF30 이상은 SPF30+로 표기하기도 한다. UVA
내에서도 SPF3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
단제를 평생 한 번도 바르지 않았다는 그는 피부암
의 차단 효과는 숫자 대신 +, ++, +++처럼 등급으
이 좋다. 단,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면 실내에도 투
발병 사실을 알고 나서 뒤늦은 후회를 했다고. 우리
로 나누어 표시한다.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
과되는 UVA를 고려해 PA의 차단 정도를 살필 것.
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아니다. 2009~2013년
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러나 이런 자외선 차단
마찬가지로 흐린 날 UVB는 맑은 날보다 50% 정도
에 해마다 9.6%씩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는데, 고
지수는 실험실에서 이뤄진 측정 결과이므로, 땀을
만 도달하지만, UVA는 날씨와 관계없이 피부에 지
령화되거나 자외선 차단 빈도가 높을수록 피부암
흘리거나 물놀이를 하고 난 뒤의 차단력과는 큰 차
속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
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여성만
이가 있으니 맹목적으로 수치에 의존해선 안 된다.
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큼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한다고
자외선 차단제의 형태 역시 다양하다. 잘 알려진 크
믿지만, 자외선 차단에 대한 필요 의식이 적은 대다
피해야 할 자외선 차단 성분
림이나 로션 타입 외에도 최근에는 젤, 스틱, 밤, 스
수의 남성과 소수의 여성을 위해 건강한 ‘자외선 차
도대체 자외선 차단제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
프레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져 목적에 따라 택하
단제 사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단순히 ‘미’를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것일까? 자외선으
면 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성분
위한 목적이 아닌 당신의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 번
인한 피부 손상을 막으려면, 자외선을 피부에서 반
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째 방법이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사시키거나(자외선 산란체) 또는 피부에서 자외선
얼굴에 바를 때는 기름종이로 피지를 닦고, 화장 후
을 흡수하게(자외선 흡수체) 하면 된다. 자외선 차
에는 덧바르기 어려우므로 쿠션 타입이나 파우더
UVB와 UVA, 그리고 SPF와 PA
단제에는 피부 위의 자외선을 반사하는 광물성 물
를 활용한다. 젤 타입이나 스틱 타입은 유분기는 없
자외선 차단에 거론되는 자외선은 크게 UVA와
질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을 비롯한 자외선 흡수
지만, 발리는 양이 적고 왁스나 바셀린이 함유되어
UVB로 나뉜다. UVA는 진피 속 멜라닌 색소를 자
제인 여러 유기 화합물이 들어 있다. 후자는 민감한
얇게 펴 발리지 않으므로 입술, 눈가 주변에 사용함
극해 검버섯이나 기미, 잔주름의 원인이 되는 광노
피부에 두드러기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최
이 좋겠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방법도
화의 주범이다. UVB는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그
근 출시되는 제품은 유해 성분을 제거하거나 함량
중요하다. 흔히 전문가는 ‘500원 동전 크기’를 바르
을리거나 붉어지는 원인으로, 오랜 시간 천천히 지
을 제한해 이전보다 자극성이 적다. 단, 석면이 함
라고 조언한다. 이유인즉, 자외선 차단 지수는 피
속적으로 기미, 검버섯, 주름에 영향을 미친다. 이
유된 탈크, 광선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부의 ㎠당 2mg을 바른 뒤의 효능을 표시하기에 이
쯤에서 가지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확인해보자.
벤조페논을 비롯 5% 이상 함량을 제한하지만, 많
정도를 바르려면 약 30ml(500원 동전 크기)가 필
‘SPF50/PA+++’ 등 숫자와 영문이 쓰여 있다. 모
아지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옥
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만큼을 다 바르면 자외
두 자외선 차단 지수를 설명하는 기호인데, UVB의
시벤존,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흰색 가면을 쓴 듯 등산을
차단 효과는 SPF로, UBA의 차단 효과는 PA와 +
PABA가 표기되어 있다면 삼가는 것이 좋겠다.
준비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될 터. 얇게 여러 번, 꼼
기호를 사용한다. 먼저 SPF는 피부에 아무것도 바
꼼히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진 부분은 수시
르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 동안 피부에 노출될 수 있
내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고르기
는지를 뜻한다. SPF 지수 1은 10~15분 피부의 선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고 나니 고르기가 더 까다
번 증상을 막아줌을 의미하며, SPF 20~30의 제품
로워진 느낌이다. 식약처에서는 일상생활을 할 때
은 3~4시간의 차단력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차단
는 SPF10, PA+ 정도를, 실외 활동을 비교적 오래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길다는 뜻이지만, 그
할 때는 SPF10~30, PA++를, 그리고 강한 자외
렇다고 숫자에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SPF30 이
선 아래에 있어야 할 때는 SPF30 이상, PA+++ 정
N O B L I A N 119
로 덧발라 차단 효과를 유지함이 중요하다.
W E A LT H
DOMESTIC LO W I N T E R E S T S Y S T E M REMAINS IN EFFECT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PARK HYEO NSIK COOPER ATION SAMSUNG LIFE INSUR ANCE WEALTH MANAGEMENT(82-2-2074-2317)
PROFILE 박현식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전문가는 중앙일보 투자자문위원이며, WM사업부에서 고객의 투자 자산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 등의 투자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보유 자격으로는 CFA, FRM, CCIM, MA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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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ally speaking Korea is often compared to Japan. That’s because Korea is following the same economic growth pattern that Japan has travelled for decades. As a result of these similarities there are many voices of warning that say Korea too could suffer a “Lost Decade” or long-term stagnation like Japan. Korea has already entered a state of low growth. So let’s take a moment to consider the low interest situation we’ll face going forward.
저금리를 유발하는 현 경제 여건
다. 하지만 통화 정책은 ‘유효성에 대한 의심’으로,
별로 이상할 것이 없었다. 미국 경기 회복은 우리나
‘인구 구조적 위험’ ‘미온적 정책 대응’…. 일본 경제
재정 정책은 ‘재정 부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극적
라를 비롯한 글로벌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졌기 때
가 장기 침체 또는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기 시작
인 정책 대응을 주문함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경기
문에 미국과 통화 정책 동조화가 가능했다. 그러나
했던 시기에 나타난 현상들이다. 이런 일들이 20여
및 물가 상황(디플레이션 압력 누적)이 앞으로 크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 경기 회복이 우리나라
년의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반복되
나아지지 않는다면 경기 부양 필요성은 계속 부각
를 비롯한 신흥국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미미했기
고 있다. 일본 사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될 수밖에 없다. 통화 및 재정 정책 모두 나름 한계
때문에 통화 정책이 동조화할 가능성이 줄어들었
가 당면한 경기 여건과 구조 변화 등은 우리 경제의
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치적 지형과 정부 정책 방
다. 따라서 이번에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방증한다.
향을 고려하면 재정 정책보다는 통화 정책이 경기
미국의 통화 정책에 우리나라가 동조화하기는 어
지난 3년여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3년째
부양을 위해 활용될 소지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려워 보이며, 미국 통화 정책을 추종할 필요도 없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도 그리 좋을 것 같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하한인 제로금리까지는
것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통화 긴축에 나서려고 준
지는 않다. 미국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경기 여건이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통화 정책
비하는 국가도 찾아볼 수 없다. 유로존은 내년까지
나아진 선진국마저도 수입을 늘리기는커녕 줄였
적 대응을 필요로 하는 요인(디플레이션 등)이 단기
양적 완화를 시행하기로 예정되어 있고, 일본은 앞
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도 경기 둔화와
간 내 완화되기 어려워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으로도 추가 양적 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남아 있
자국 내 생산 증가로 수입을 줄이는 추세여서 우리
는 주장에 명분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를
다.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도 지준율
나라의 수출 부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인하하면 가계 부채 문제가 확대될 위험은
을 인하하고 있다. 미국 외 주요 국가들이 여전히
투자 여건도 부정적이다. 전 세계적 현상인 과잉 설
있다. 하지만 정부는 자산 가격 상승과 이를 바탕으
통화 정책 완화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은 미국이 금
비, 과잉 생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뿐 아니라
로 한 소비 부양을 우선시하고 있으므로 가계 부채
리를 인상하더라도 미국과 비미국(Non-US)의 통
금융 위기 이후 재고와 출하 간 불균형 정도가 점점
확대 위험을 안고서라도 소비 부양 효과가 나타날
화 정책이 탈동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건에서는 기업들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장기 불황을 끌었던 현상(고령화, 생산 인
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쉽지 않다. 또 소비
구 감소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는 중이라면
회복을 예상하기도 어렵다. 가계소득이 크게 증가
미국의 금리 상승에도 저금리는 지속될 것
국내 경기 부진 원인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
하지 않는 탓에 소비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미치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우리나라가 지금과
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통화
지 못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계 부
같은 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국내 통화 정책
정책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탈동조화할
채가 증가하면서 가계 흑자율이 상승하는데도 소
이 시차를 두고 미국 통화 정책에 동조화되었다는
가능성이 높다. 즉,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
비 성향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향후 소비를 낙관할
과거 경험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
다는 뜻이다.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
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우리나라가 처한 거시 경제 환경은 성장성 회복을
한다. 과거에는 세계 경제의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말해준
높았기 때문에 미국과 타국 간 통화 정책 동조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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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E X P E C TAT I O N S FOR THE MEDIA CONTENT INDUSTRY E DITOR CHO I Y UNJ UNG WRITER AN SEO NGJ UN COOPER ATION SAMSUNG SNI HOTEL SHILLA(82-2-2250-7979)
PROFILE 안성준 프라이빗 뱅커는 2007~2009년에 한국FP학회 이사, 동부금융 파이낸스 어드바이저 센터장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증권 SNI호텔신라 PB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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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market investors are looking to the media industry that is building loyalty among Chinese as a result of their passion for the Korean wave and cosmetics. Changes in the domestic environment and the expansion of the Chinese business model are amplifying the sense of expectation.
최근 증시의 투자자는 중국의 2차 산업에서 크게
된 것도 한몫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 미국 무역대
하거나 수익 모델이 진화한다면 우리나라의 콘텐
수혜를 입은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3차 산업에서
표부가 지정하는 지식재산권(IPR) 우선감시대상국
츠는 양질의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2013
성장할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가는 산업적으
에서 제외되는 등 불법 유통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년만 해도 SBS의 중국 수출 비중은 8%(전체 수출
로 변화의 전기가 마련되거나 변화의 기대감이 존
콘텐츠 가격의 상승도 국내 환경 변화에 일조했다.
대비)에 불과해 가격이나 물량 면에서 일본(69%)
재할 때 반응하며,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빅 사이클
콘텐츠 제공업체인 방송사가 광고 수익 중심에서
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전송
을 만들어낸다.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산업이 모바일
벗어나 판권 가치 상승을 향유하는 환경이 조성되
권 상승을 주 이유로, 2014년에는 8%에서 41.3%,
게임 관련 주였으나, 잇따른 흥행 실패와 계약 파기
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VOD 가격이 지속적
금액은 67억원에서 341억원으로 급증했다. 불과 2
로 실망감이 커졌다. 그보다 한류 열풍을 통한 중국
으로 인상되고 있으며, 플랫폼과의 재전송료 인상
년 사이에 중국은 일본을 앞지르고, SBS의 최대 수
인의 충성도가 형성된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주목
도 추진 중이다.
출국이 됐다.
받고 있다. 과거와는 다른 환경이 전개되는 산업 환
둘째, 중국 사업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
이렇듯 폭발적인 중국의 수요에 대해 국내 미디
경 속에서 빅 사이클의 전조인지 단순 기대감인지
인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어・콘텐츠 시장이 모멘텀에 맞춰 사업 모델도 건
고민스러운 시점이다.
에서 추정하는 2014년 중국의 미디어・콘텐츠 시장
당 판매, 포맷 수출, 공동 제작(로열티), 합작 법인
현재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주목하는 포인트는 크
은 약 162조원에 달한다. 중국 광전총국이 집계한
(JV) 설립 형태로 변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 기업과
게 2가지다. 첫째, 과거와 달리 콘텐츠 소비 시장이
방송 시장 규모는 61조원으로, 10~15% 성장한 것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면 중국 비즈니스의 성공 가
성장하는 국내 환경의 변화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
을 감안할 때 2014년 시장 규모는 70조원 내외로
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국영 기업이 아니더라도
를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거나 콘텐츠 포맷을 전
추정된다. 최근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과 관련한 주
민영 배급・제작사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수하는 등 웰메이드 콘텐츠가 공급되고 있다. PC,
변 환경(일본 외교적 마찰, 중국 광전총국 심의)이
고무적이다. 또 강력한 플랫폼업체(바이두, 알리바
태블릿,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은 콘텐츠
불리해진 점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방송・영화 콘
바, 텐센트)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소비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소득 수준의 증가와 문
텐츠를 아시아권 나라들은 여전히 선호하고 있으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제2의 화장품 랠리가
화 의식 개선으로 돈을 주고 즐기는 패턴이 정착화
며, 경쟁력도 우수하다. 정치・정책적 환경이 변화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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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ed on the African continent, Morocco may feel far away and unfamiliar. But would it make it more familiar if I told you it was the setting for the black and white movie Casablanca or the filming location for Sex and the City 2? Morocco is the place where Islamic culture mixes with the fragrances of Europe. Let’s take a trip to this mysterious land.
A GEMLIKE MYSTERY LAND MOROCCO ED ITO R J UN SUNHYE R E F E R E N CE <뿌쌍의 모로코 이야기>(뮤진트리) <드로잉 모로코>(나비장책) <포르투갈 모로코 스페인 여행기>(솔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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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blanca, which means “white house,” is a harbor city on the Atlantic coast. This place, which was made famous by the Humphrey Bogart and Ingrid Bergman movie “Casablanca,” simultaneously evokes feelings of romance and sadness.
몇 년 전 친구와 스페인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모로
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카사블랑카의 메디나
는 곳이다. 특히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2>
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 위
Medina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의 배경 무대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
치한 신비의 나라 모로코는 스페인에서 배로 불과
‘핫산 2세 사원Hassan II Mosque’이다. 높이가
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해 이곳
1시간 거리에 자리해 많은 유럽인이 찾는 여행지
200m나 되는 ‘핫산 2세 사원’은 시내 어디에 가든
마라케시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중 하나다. 최근 한국인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여
곳곳에서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하람 모
대표 관광 명소 대부분은 모로코어로 메디나라 불
행 일정에 모로코를 함께 넣는 경우가 늘었다. 에디
스크al-Haram Mosque’와 메디나의 ‘예언자 모스
리는 구시가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의 상징인 쿠투
터 또한 미지의 나라 모로코에 대해 더 관심이 갔
크Prophet’s Mosque’에 있는 모스크에 이어 전 세
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e, 유네스코 세계문
다. “모로코도 가자”고 친구에게 말하자, “모나코?
계에서 세 번째로 큰 사원이다. 핫산 2세(재위
화유산에 지정된 제마 엘프나Djemaa el-Fna 광
거기 예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친구뿐 아니라
1961~1999)가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7~1993
장을 비롯해 중세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벤 유세
많은 사람이 모로코를 프랑스 옆에 자리한 그레이
년의 7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규모나
프 신학교Medersa Ben Youssef, 12세기에 세운
스 켈리의 나라 모나코로 착각한다. 그만큼 모로코
실내 장식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모스크로 꼽히는
엘 만수르 모스크El-Mansour Mosque, 16세기
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나라다. 하지만 흑백 영
데, 모로코 최고의 실내 장식 조각 기술자 3300명
사드 왕가의 능묘와 엘 바디El Badi 궁전 등이 있
화 <카사블랑카>의 배경이자, <섹스 앤 더 시티 2>
이 석고 6만7000㎡, 목재 5만3000㎡를 사용해 1만
다. 쿠투비아 모스크는 도시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
를 촬영한 곳이라고 하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지
㎡에 달하는 모로코 전통 조각을 완성해 세기의 걸
며, 높이 67m의 웅장한 탑은 시내의 어디서나 보
도 모른다.
작을 만들어냈다.
여 길잡이 역할을 한다. 면적 5400㎡로 그 안에만
카사블랑카 시내 중심에는 무함마드 5세 광장이 위
교회가 17개나 있으며, 이슬람 건축 특유의 아름다
카사블랑카
치하고 있다. 1912년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항거해
움으로 아랍-히스패닉계 건축의 최대 걸작으로 꼽
신비의 나라 모로코 여행의 시작은 카사블랑카
1956년 독립운동을 이끈 무함마드 5세를 기념하는
힌다. 이슬람 3대 사원 중 하나인 쿠투비아 모스크
Casablanca에서부터다. 카사블랑카는 험프리 보
곳으로, 많은 현지인의 휴식처가 되는 곳이다. 사
앞에는 제마 엘프나 광장이 있다. 제마 엘프나 광장
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 <카사블랑카>
실 카사블랑카에는 ‘핫산 2세 사원’ 외에 이렇다 할
은 사자死者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처형당
를 통해 모로코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카사블랑
볼거리는 많지 않다. 반면 바닷가 도시답게 활기찬
한 시체들의 목을 걸어놓는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
카>도 배경만 카사블랑카일 뿐 실제로는 할리우드
기운과 함께 여유로움이 어우러져 그것만으로도
는 마라케시의 중심지로 ‘축제 광장’으로 불리며,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모로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언제나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미로를 연상시키는
를 방문한다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곳이다. 또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이어진 메디나 뒷골목에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모로코에 갈 경우 카
모로코의 심장, 마라케시
는 복잡한 미로 사이로 각종 물품을 만드는 작업장,
사블랑카로 입・출국하는 편이 여행 일정 짜기에
마라케시Marrakech는 1062년 알모라비데 왕국
향료와 장신구 등을 파는 상점이 가득 들어서 있다.
수월하다. ‘하얀 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는 대서
의 수도로 건설되어 지금은 모로코의 심장이라 불
수많은 여행자가 마라케시를 방문하는 이유에는
양 연안에 있는 항만 도시이자 모로코 최대 도시다.
린다. 모든 벽과 집, 공공건물의 외관을 적갈색으
도시 자체의 매혹적인 면도 있는 데다, 바로 사하라
그 이름처럼 카사블랑카의 건물 대부분이 하얀색
로 칠해 ‘붉은 도시’라는 별명도 갖고 있으며, 인종
사막 투어를 하기 위함이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
으로 칠해져 있다. 카사블랑카의 대표 볼거리는 거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전 세계 여행자가 모여드
카 대륙 북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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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 which was founded in the 9th century, boasts 1300 years of history. This city served as the capital for the kingdom of Idris I and flourished culturally in approximately the 14th century serving as the cradle of knowledge in Morocco and the political center for education and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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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ed in the Rif Mountains in Northwest Morocco is a small village that is blue like the Mediterranean Sea—Chefchaouen. Chefchaouen’s Medina, which is stunningly blue, is the most beloved place in all of Morocco.
투어는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현지 투
를 받아야 한다. 메디나의 시작은 관광객이 주로 사
프샤우엔의 메디나는 모로코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낙타를 타고 붉은 사막을
용하는 블루게이트Blue Gate라는 바브 부 즐루드
곳이다. 이곳은 15세기 스페인에서 피난 온 유대인
횡단하며,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빛 아래 누워 만끽
Bab Bou Jeloud. 이 문을 지나면 세계 최초의 대학
과 무슬림이 세운 마을로, 초기에는 안달루시아 영
하는 낭만은 사하라 사막에서만 가능하다.
인 알카라윈University of al- Qarawiyyin을 비
향으로 흰색과 주황색 타일로 꾸몄다. 그 이후 유대
롯해 마드라사 부 이나니아Madrasa Bou Inania,
인이 자신들의 집을 구분하기 위해 파란색으로 칠
천년의 도시, 페스
천연 가죽 염색장 테너리Tannerie를 만날 수 있다.
하기 시작해 지금은 마을 전체가 온통 푸른빛을 띤
9세기경 세운 페스Fes는 1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
사람들 대부분이 알록달록한 팔레트 같은 테너리
다. 메디나의 중심부에 자리한 우타 엘하맘Uta
하는 도시다.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였고, 14세기경
를 보기 위해 페스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l-Hammam 광장에는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늘
문화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모로코 지성의
북아프리카와 남유럽을 연결하는 무역 도시로 발
어서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이곳에 앉아 뜨거운
요람이자 정치 수도로 교육과 교역의 중심지였다.
달한 페스는 수천 년 전부터 가죽을 생산해왔다. 메
민트차를 한잔 마시면 진정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페스의 대표 볼거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디나에는 테너리 3곳이 있는데, 그중 슈아라 테너
있다. 광장 앞에는 15세기에 지은 이슬람 대사원과
유산인 앙시앙 메디나Ancien Medina다. 9000여
리Chouara Tannerie가 가장 크고 오래된 곳이다.
붉은빛을 띠는 성채 카스바가 둘러싸고 있다. 카스
개에 이르는 좁은 골목이 만들어낸 미로는 마라케
여행자가 직접 테너리 내부로 들어가서 보기는 어
바는 아랍어로 성이라는 뜻이며, 카스바 안에는 박
시의 메디나보다 복잡하게 형성되어 이곳을 안전하
렵지만, 가죽 제품을 파는 상점의 테라스나 옥상에
물관, 감옥, 전망대 등이 있다. 카스바의 전망대에
게 둘러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가이드의 안내
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는 테너
올라가면 신자만 들어갈 수 있는 대사원의 지붕과
리의 모습은 사진 속 색색의 아름다움보다 열악한
광장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셰프샤우엔의 메디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장인의 모습과 상상을 초
나는 골목을 돌 때마다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지 마
월하는 악취에 충격받고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
음이 설렌다. 그중 엘마즈젠Place el-Majzen 광장
TIPS FOR TR AVEL HOW TO GET THERE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없다. 파리, 이스탄불 등을 경유해야 한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다. 테너리 입구에 가득 쌓인 민트잎은 예민한 여행
에서 엘안사르Bab el-Ansar 문까지 이어지는 골
자를 위한 것으로, 테너리를 둘러보기 위해선 민트
목은 셰프샤우엔에서도 가장 예쁜 골목길로 꼽힌
L ANGUAGE
잎으로 코를 틀어막아야 한다. 가죽을 부드럽게 하
다. 지중해를 닮은 푸른 도시 셰프샤우엔은 지친 여
아랍어와 베르베르어를 사용한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남부는 프랑스어, 북부는 스페인어가 통한다.
고 염색이 잘되게 하기 위해 비둘기 똥, 소 오줌 등
행자가 쉬었다 가기에 제격이다. 무엇을 볼지, 어
동물의 배설물을 사용해 테너리 근처에는 심한 악
디에 갈지 고민하지 말고, 마치 집 앞을 산책하듯
취가 풍기기 때문이다. 테너리에서는 노동의 신성
쉬엄쉬엄 걸으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TIME DIFFERENCE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9시간 늦다.
SECURIT Y 주변국에 비해 치안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소매치기와 강도는 조심해야 한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 1위로서 도로를 다닐 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WHAT TO EAT 모로코의 음식은 다양하고 맛있는 편이다. 전통 음식인 쿠스쿠스, 휴트, 타진, 슈와르마 등을 추천한다. 물에 석회석이 많기 때문에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사진 수백 장과 단어 수천 개로도 모로코의 매력을 지중해를 닮은 셰프샤우엔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색색으로 아름답게 빛나
시끌벅적했던 마라케시와 페스를 지나 모로코 북
는 모로코는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여행자를 유혹
서부의 리프 산맥에 위치한 작은 마을 셰프샤우엔
하고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번쯤 모로
Chefchaouen에 도착하면 여행으로 쌓인 피로와
코를 만나길 바란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모르는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린다. 눈부실 정도로 파란 셰
법이니까.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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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H OT
O N E S P E C I A L S U N DAY 서울신라호텔 ‘선데이 마리아주 패키지’ 출시 서울신라호텔은 여유로운 일요일 체크인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
낮에는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일요일 저녁 바 &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서의
낭만적인 시간을 즐겨보자. 이번 패키지의 메인 혜택인 더 라이브러리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라이브 공연과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와인 마리아주 혜택을 포함한 선데
에릭트로숑 고메 세트는 프랑스 요리 장인 에릭 트로숑 셰프가 개발한 와인을 위한
이 마리아주Sunday Mariage 패키지가 그것. 선데이 마리아주 패키지는 그랜드 딜
요리와 페어링 와인 2잔이 제공된다. 특히 에릭 트로숑 메뉴 중 가장 인기 좋은 요
럭스 객실 1박, 더 라이브러리 에릭트로숑 고메 세트(2인),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
리 3종인 비트 피클을 곁들인 참치 타르타르, 가시발 새우 비스크 앙크루트, 특제
(2인),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 등으로 구
소스를 곁들인 오리 버거로 구성되었다.
성되었다.
한편 더 라이브러리는 요리 컨설턴트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에릭 트로숑의 자문
다양한 혜택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숙박 기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어번
을 받아 1년간 신메뉴 총 32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릭 트로숑은 ‘프랑스 최고
아일랜드Urban Island’ 입장 혜택과 더 라이브러리의 에릭트로숑 고메 세트다. 서울
장인’을 일컫는 국가최우수기능장인 MOF(un des Meilleur Ouvrier de France)를 수
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도심 속 휴식의 섬으로 여유롭고 시원한
상한 세계적인 프렌치 셰프다.
수영을 하면서 짧은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신나는 물놀이에 지친 저녁에는
선데이 마리아주 패키지는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하며, 일요일 체크
온열 매트에 누워 노을 지는 남산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만 가능하다. 요금은 3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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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T H E G R E AT E S T J A PA N E S E EEL CUISINE 일본 최고의 장어 요리 전문점 초청 프로모션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은 그동안 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과 셰프를 초청해 다양
장어 요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6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오찬과 만찬
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일식당 아리아께는 6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일본
으로 일본 최고의 장어 요리 명장의 손질 방법, 도구, 굽는 방법, 소스 비법 등에 심
최고의 장어 요리 전문점 ‘세키네(勢きね)’를 초청한다. 세키네는 일본 도쿄에 위치
혈을 기울여 장어구이, 간구이, 장어 덮밥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또
한 대표적인 장어 요리 전문점으로, 2012년부터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세키네의 조리장이 추천하는 장어 요리와 사케와의 마리아주에 대한 고객 반응이
얻은 최고의 레스토랑이다. 참고로 장어 요리 전문점은 <미슐랭 가이드> 1스타가
높은 만큼 아리아께에서도 프로모션 메뉴와의 페어링 와인 & 사케를 별도로 구성
최고 점수이며, 2015년 기준 세키네를 비롯해 오직 4곳뿐이다.
할 계획이다.
세키네는 최고 품질의 장어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하루에 고객을 3팀만 받는다. 이
프로모션이 끝난 이후에도 세키네의 장어 굽는 기술과 소스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
곳의 장어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두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무엇보다 세키네의
아 다양한 장어 요리와 품격 있는 장어 요리 코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장점은 장어를 굽는 뛰어난 기술과 관동 지방 스타일 또는 관서 지방 스타일 중 선
예정이니 아리아께에서 세계적 수준의 장어 요리를 경험하길 바란다.
택할 수 있는 2가지 소스에 있다. 양념 없는 장어구이 시라야키, 간구이, 장어 덮밥 이 세키네의 인기 메뉴. 아리아께에서는 <미슐랭> 레스토랑으로서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세키네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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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FLASH
A G LO R I O U S S U M M E R DAY 초여름의 낭만, 오션 브리즈 패키지 제주에는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 조금은 이른 무더위지만 얼리 서머 바캉스를 떠나려
는 이들로 한여름 분위기가 감돈다. 투숙 중 횟수에 관계없이 야외 수영장 무료입장
는 이들에겐 한없이 반가운 소식일 터. 찌는 듯한 무더위와 수많은 인파에 지치기 십
이 가능하며, 얼리 서머 기간 야외 풀사이드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정상급
상인 여름휴가 대신 초여름의 낭만적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제주신라호텔로 향하
아티스트들의 화려하고 정열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자.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오션 브리즈 패
해가 질 무렵에는 선셋 와인 파티가 열리는 야외 전망대로 향하자. 은은한 조명과 플
키지’를 준비했다.
라워 데코로 꾸민 야외 전망대에는 잔잔한 파도 소리와 정원의 향기가 가득하다. 이
‘오션 브리즈 패키지’를 이용하면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에서 시원한 칵테일 한잔의 여
번 와인 파티에서는 로버트 파커 & 와인 스펙테이트가 부여한 톱 밸류 와인을 비롯
유를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는 5월 말 오픈하는 공간으로 호텔 정원 내
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샴페인과 감미로운 스파클링 와인 등 프리미엄 와인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에 마련된다. 국내 유일의 절벽 위 오션뷰 테라스로 1층
10여 종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믹스 치즈와 견과류, 비스
에서는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고, 2층에는 루프톱 라운지가 있
킷 등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어 낮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 휴식을, 밤에는 별빛과 밤바다를 감상
이 모든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오션 브리즈 패키지에는 본관 스탠더드 객실 1박, 선
할 수 있다.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오픈을 기념해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1Set)도 무료
셋 와인 파티 무료입장,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 시그너처 메뉴(1Set), 2인 조식, 라운지
로 제공한다. ‘타파스 & 숨비 모히토 2잔’ ‘마카롱, 다쿠아즈 & 프리미엄 티’ ‘숨비 모
S 무료입장(프리미엄 에디션 선택 시 혜택 제공)이 포함되며, 요금은 1박에 44만원부
히토 2잔’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크래치 복권으로 메뉴 1세트가 당첨되는 행운도 잡
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다.
을 수 있다. 밤 12시까지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도 빼놓을 수 없다.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은 이미 물놀이를 즐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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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I LO V E PA C K A G E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아이러브 패키지 어린 자녀와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제주신라호텔이 마련한 ‘아이러브 패키지’를 눈
하는 자쿠지가 있어 아이들과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투숙 중 횟수에 관계
여겨보자.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뿐 아니라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고려한 프로그램으
없이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풀사이
로 구성해 부모와 아이 모두를 만족시킨다.
드에서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수영과 함께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연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가 여행지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제
주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앞 카바나(유료)를 대여하면 아이와 함께 편히 쉬
주신라호텔의 아이러브 패키지는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온전한 쉼을 마련해주기
며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위해 배려했다. 기본적으로, 온돌 객실에 침대가 놓여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아이러브 패키지에는 어른 2인, 어린이 조식 1인과 함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고객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테라스 객실이 주어진다. 더불어 제주신라호텔은 36개월에서
이 가장 선호하는 테라스 객실 1박이 기본으로 마련된다. 실내외 수영장, 야외 스파
5세까지의 영・유아를 위해 짐보리를, 6~12세의 어린이를 위해 키즈 아일랜드를 운
존 무료입장 혜택과 풀사이드 바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며, 키즈 아일랜드 & 짐
영하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짐보리 시설 무료입장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학습
보리 시설 무료입장의 혜택은 물론, 아이들에게는 객실당 1개의 더 신라 테디베어도
할 수 있는 짐보리 캠프 프로그램(1회)을 무료 체험할 수 있고, 키즈 아일랜드 무료입
증정한다. 더불어 패키지 고객에게는 빠르고 콤팩트한 스트롤러가 강점인 네덜란드
장 혜택과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드 캠프 등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키즈 프
브랜드의 부가부비Bugaboo Bee 유모차 대여 혜택이 주어지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로그램(1회)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공간과 프로그램에서 레저 전문 직원
여행 시 유모차를 챙기지 않은 고객도 아이와의 여행을 편리하고 럭셔리하게 즐길 수
G.A.O.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줘 믿음직하다.
있다.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밀로 앤 개비 베개 대여 서비스를 비롯한 어린이 선
아이들에게도 제주신라호텔의 문라이트 스위밍은 언제나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국
물도 준비된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며, 요금은 54만원부터(세금 및 봉사
내 최초로 사계절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에는 물 온도 40~42℃를 유지
료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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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ESSENTIAL FOR A VIBRANT SUMMER
AKRIS 아크리스가 여름에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서머 투피스 를 새롭게 제안한다. 러시아의 절대주의 작가 카지미르 말 레비치Kazimir Malevich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미묘한 컬러와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여성스러운 페일 로즈 컬러 는 흐르는 듯한 실크 조젯 소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보트넥 블라우스는 오버사이즈 디자인으로 엘레강스한 무드를 자아내고 두 겹의 레이어드 단으로 풍성한 실루엣 을 선사한다. 동일한 소재의 와이드 팬츠 역시 두 겹으로 이뤄져서 마치 스커트와 같은 실루엣으로 블라우스와 완 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고급스러 운 룩을 완성할 수 있는 투피스를 비롯해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제안되는 데필레 컬렉션은 아케이드 매장에 서 만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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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Brioni 이탈리아 하이엔드 슈트 브랜드 브리오니가 새로운 주얼 리 라인을 론칭한다. 전 세계적인 영국 디자인 그룹 프레 드릭슨 스탈라드Fredrikson Stallard사와의 컬래버레이션 으로 탄생한 뉴 주얼리 컬렉션은 모던하면서도 혁신적이 다. 또 창조성과 예술적인 결합으로 브리오니만의 브랜드 가치가 녹아 있다. 브리오니의 주얼리 컬렉션은 커프 링크 스와 타이 클립, 컬러 핀 등 다양한 남성 액세서리 라인으 로 구성된다. 디자인은 심플한 라운드와 스퀘어 2가지 스 타일로 절제미를 강조했고,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 화이 트 골드와 실버 골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울 소재의 작은 봉투로 감싼 후 블랙 애시우드 로 만든 보석함에 담긴 패키지는 출장이나 여행 시 휴대 하기 좋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COLOMBO Noble Fibre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 보 노블 파이버가 여름에 편안하면서도 품격 있는 남성 리넨 재킷을 새롭게 선보인다. 콜롬보가 제안하는 재킷은 버진 울과 리넨 소재로 만들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봄・여름 시즌에는 쇼츠와 매치해 세련된 쿨비즈 룩으로 연출하기 좋고, 서머 룩에 화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고 급스러운 레드와 블루 컬러로 전개되는 콜롬보 노블 파이 버 리넨 재킷으로 올여름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서머 룩을 완성해보자. 콜롬보 노블 파이버의 리넨 재킷은 신라호텔 아케이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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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ESSENTIAL FOR A VIBRANT SUMMER BAO BAO 작은 삼각형 유닛으로 만들어 움직임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바오 바오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미네럴 쇼퍼백MINERAL SHOPPER BAG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 네럴 쇼퍼백은 원석의 화려한 이미지를 프린트해 오묘한 컬러가 매력적인 오버사이즈 쇼퍼백이다. 경쾌한 멀티 컬 러는 여름에 돋보이고 넉넉한 사이즈로 바캉스에서 활용 도가 높다. 펼쳤을 때는 종이처럼 납작하지만, 물건을 넣 으면 그 부피에 따라 자유자재로 입체 모양을 만들 수 있 어 더없이 매력적이다. 또 반으로 접어 클러치로도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유기적으로 움 직이는 유닛과 컬러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미네럴 쇼퍼 백은 퍼플 컬러가 믹스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Valextra 여러 제작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가 여름을 맞아 현대적이면서 젊고 활기찬 라 인인 레이백LEI BAG을 새롭게 선보인다. 레이백은 오리 지널 발렉스트라 슬림 남성용 포트폴리오백을 미니 사이 즈로 축소한 여성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남자친구 의 셔츠를 훔쳐 입은 것과 같은 재미를 더하며 톰보이적 감각을 표현했다. 대조적인 컬러의 손목에 거는 리스틀릿 과 반짝이는 숄더용 체인 스트랩은 집게 형태로 쉽게 탈 착할 수 있다. 또 용도에 따라 숄더백이나 클러치로도 활 용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옷차림이 가 벼워진 계절, 실용적인 기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 춘 레이백은 서머 룩에 경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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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COLOMBO via della spiga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가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와 컬 래버레이션 컬렉션의 공식적인 협업을 발표하며 티징 쇼 윈도를 공개했다. 밀라노 현지 각계각층의 기자와 패셔니 스타가 참석한 가운데, 마르셀 반더스와의 인터뷰 및 칵테 일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존 콜롬보의 절제된 디자인과 컬 러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고, 위트 넘치는 디자인의 티징 쇼 윈도는 현지 프레스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탈리아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는 콜롬보 비아 델라 스 피가. 오는 9월 마르셀 반더스와 위트 넘치는 트래블 컬렉 션 ‘Surprising Inside; Gift Collection’을 밀라노 패션위크 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르셀 반더스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컬렉션은 10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HERMÈS 에르메스가 밀라노가구 박람회에서 2015 홈 컬렉션을 새 롭게 선보였다. 2013년에 처음 선보인 레 네쎄세어 데르 메스 시리즈와 함께 퍼니싱 패브릭과 벽지 등 새롭고 기 발한 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르메스의 클래식한 스카프의 정사각형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까레 다씨즈 컬 렉션의 사이드 테이블과 낮은 스툴은 더 작아져 이동이 편리해졌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스툴 다리를 가죽이 나 패브릭으로 감쌀 수 있고, 커버는 마음대로 벗길 수 있 어 나만의 개성 있는 의자를 만들 수 있다. 또 최고급 소 재인 대리석이나 오닉스로 만든 세틀리트 테이블은 상판 의 독특한 무늬가 매력적이고 여러 컬러로 전개된다. 그 밖에도 패브릭과 벽지는 정글에서 모티브를 얻어 컬러가 화려하고 힘찬 에너지를 발산한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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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I L L A S TAY
DELIGHT
F E E L T H E G E N U I N E VA LU E O F S H I L L A S TAY 신라스테이 동탄 세미뷔페 사람들이 식당을 찾는 이유는 단지 음식의 맛 때문만은 아니다. 아늑하고 세련된
한 추천 요리를 메인 디시로 제공한다. 그날의 신선한 재료로 준비되는 추천 요리
분위기 속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는 것도 식당을 찾는 이유가 된다. 음식 맛은
는 크림 해산물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대하구이 토마토 리소토, 광어구이
물론 분위기까지 고려하는 미식가라면 신라스테이 동탄을 방문해보자.
토마토 리소토, 연어구이 조개 크림 리소토, 마리네이드 삼겹살 구이 중 하나가 제
지난 2013년 11월에 문을 연 신라스테이 동탄은 격조 있고 세련된 분위기로 비즈
공된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에서 총주방장 추천 요리와 다
니스 고객은 물론, 브런치를 즐기는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뷔
양한 뷔페 메뉴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겨보자. 런치 세미뷔페 이용 요금은 성인
페 레스토랑 카페Cafe는 호텔신라의 맛을 담은 ‘프티 파크뷰’로 불리며, 이미 경기
1만9000원, 어린이 1만500원(세금 포함)이다.
도 일대의 명소로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 하고자 지난 5월 1일부터 레스토랑 카페를 세미뷔페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미뷔페에서는 신라호텔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엄선해 선보이는 신선한 샐러 드, 쌀국수, 피자 등 기존의 인기 메뉴는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총주방장이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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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P I C T U R E YO U R P E R F E C T G E TAWAY M O M E N T AT S H I L L A S TAY S E O DA E M U N 신라스테이 서대문 서울 나들이 패키지 여행은 익숙한 공간을 다르게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늘 가던 길도 보는 시각을
은 주중, 주말, 연휴 공통 19만9000원(세금 별도)이며,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달리 하면 흥미로운 여행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서울을
‘다이나믹 난타Dynamic NANTA 패키지’는 충정로 난타 전용 극장에서 난타 공연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난타는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
서울시티투어버스 티켓이 포함된 ‘폴링 인 서울Falling in Seoul 패키지’는 서울의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하게 즐길 수 있어 전 연령의 사랑
관광 명소 곳곳을 편리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시티버스투어는 지
을 받고 있다. 다이나믹 난타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 난타 공연 티켓 VIP석
난 4월 2일 처음 도입한 클래식 전차인 아메리칸 클래식 트롤리버스를 타고 서울
2매, 뷔페 레스토랑 카페 조식 2인, 신라스테이 텀블러로 구성돼 있다. 이용 요금
파노라마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시티버스투어는 호텔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광
은 주중, 주말, 연휴 공통 21만9000원(세금 별도)이며,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화문역에서 시작해 경복궁과 광화문, 청계천 광장뿐 아니라 명동, 남산, 홍대, 이 대 등 서울 시내 주요 코스를 지난다. 폴링 인 서울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2인, 서울 시티투어버스 티켓 2매, CGV 영화 티켓 2매로 구성돼 있다.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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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JILLSTUART
ORIS
질스튜어트가 내추럴 서머 원피스를 새롭게 제안한
오리스가 아우디 스포트 한정판 II를 출시한다. 아우
다. 플라워 모티브가 내추럴하고 에스닉한 분위기를
디의 레이싱카 R18이-트론 콰트로를 기념하기 위해
자아내고 손으로 그린 듯한 패턴과 섬세한 주름, 절
케이스 뒷면에 R18이트론 콰트로를 새겨 특별한 실
제감 있는 컬러가 매력적이다.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루엣을 강조했다. 티타늄 소재로 가볍고, 올 블랙 컬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러가 시크한 매력을 더한다.
문의 82-2-6920-2024
문의 82-2-757-9866
C hopard
ROMEO SA NTA M A R I A
쇼파드가 티타늄과 골드 소재의 그랑프리 모나코 히
로메오 산타마리아가 여름을 맞아 산뜻한 컬러의 악
스토리 파워 컨트롤을 새롭게 선보인다. 1970년대
어가죽 클러치를 선보인다. 겉면은 매트 앨리게이터
클래식한 싱글시트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스네
스킨을, 안쪽 면은 프렌치 램스킨 소재를 적용해 고
일 모티브 그레이 다이얼이 특징이다. 18캐럿 로즈
급스럽다. 그린과 스카이 블루, 레드와 핑크의 과감
골드 베젤과 크라운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인다.
한 컬러가 서머 룩에 포인트를 준다.
문의 82-2-2118-6085
문의 82-2-3213-2362
C hopard 쇼파드가 2015년 바젤월드를 통해 해피 스포츠 30mm 오토매틱을 새 롭게 선보였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절제미가 조화를 이룬 쇼파드의 대 표 아이콘 해피 스포츠는 30mm 크기의 미니 버전으로 재탄생해 페미 닌한 무드를 극대화한다. 끊임없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선보이는 제네 바 매뉴팩처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해 뛰어난 기술력과 명성 을 자랑한다. 해피 스포츠 30mm는 기요셰 패턴이 장식된 실버 톤 다 이얼 위를 무빙 다이아몬드 5개가 춤추듯 스핀하는 실루엣이 매력적 이다. 취향에 따라 스틸 또는 다이아몬드 세팅의 케이스 버전을 선택 할 수 있다. 문의 82-2-2118-6085
Van Har t d i A lb azar
s iw y
반하트 디 알바자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화려한
씨위가 여유로운 리조트 룩을 콘셉트로 한 서머 컬
색감이 돋보이는 컬러 재킷을 선보인다. 강렬한 레
렉션을 제안한다. 과감한 워싱의 스키니 진과 루스
드 컬러의 재킷은 내추럴 톤의 셔츠 또는 팬츠와 매
핏의 보이프렌드 진, 비치웨어로도 연출할 수 있는
치하면 세련된 바캉스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시원한
짧은 길이의 쇼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소재가 활동성을 높여준다.
바캉스 룩으로 활용도가 높다.
문의 82-2-3274-6356
문의 82-2-3274-6482
MONTB L ANC
ROGER DUBUIS
몽블랑의 스타 로만 스몰 세컨드 오토매틱은 세련된
로저드뷔가 벨벳 오토매틱 엔트리 모델을 선보인다.
블랙 컬러의 날렵한 로마 숫자로 다이얼을 표시하고
벨벳 컬렉션은 화려한 디바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초침 디스플레이를 중앙에서 분리해 현대적인 감각
파인 워치메이킹의 프리마돈나를 대변한다. 화려한
을 더했다. 실버 화이트 톤 다이얼과 강한 대비를 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케이스에 체리 블로썸 핑크와
루는 블루 컬러의 시침과 분침이 매력적이다.
울트라마린 블루 컬러 스트랩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82-2-2118-6053
문의 82-2-3213-2244
BURBERRY Timepiece
BURBERRY
버버리 타임피스가 클래식 라운드 워치 시리즈를 선
버버리가 미디엄 시그너처 그레인 가죽 토트백을 새
보인다. BU10002는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롭게 선보인다. 탈착 가능한 가죽 어깨끈으로 다양
와 아이코닉한 체크무늬 스트랩으로 한층 럭셔리한
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그레인 가
무드를 자아내고, BU10003은 스트랩과 케이스 다
죽으로 제작해 견고하고, 페일 그레이, 블랙, 블루 카
이얼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깔끔함을 강조한다.
본 컬러로 전개된다.
문의 82-2-3440-6500
문의 82-2-3479-1815
Cartier 까르띠에가 끌레 드 까르띠에 워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끌레 드 까르 ´DE CARTIER는 정사각형의 산토스, 직사각형의 탱크처럼 선 띠에CLE 구적인 케이스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는 프랑스어로 열쇠를 뜻하며, 이 시계의 크라운 형태에서 열쇠 ‘CLE 모양을 떠올릴 수 있다. 시계의 조작법은 전통적으로 벽시계나 탁상시 계 등을 와인딩할 때 열쇠를 돌리는 동작을 연상시켜 신비함과 특별한
PIAG ET
VAC HERON CONSTA NTIN
피아제가 포제션 링을 새롭게 선보인다. 1990년, 링
중국 베이징 수도박물관에서 바쉐론 콘스탄틴과 제
2개를 결합해 링 위의 또다른 링이 회전하는 센세이
네바 예술역사박물관이 함께 주최한 <시간時間의 근
션을 일으킨 바 있다. 2015년 피아제의 새로운 포제
원지, 제네바:스위스 워치메이킹 문화의 기원> 展이
션 컬렉션은 핑크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절묘한 조화
열렸다. 탁상시계와 포켓 워치, 손목시계 등 귀중한
를 이뤄 여성들에게 행운을 부르는 주얼리로 다시
앤티크 제품 총 350개를 비롯해 시계 장인 정신을
한번 주목받을 것이다. 문의 82-2-540-2297
엿볼 수 있다. 문의 82-2-3449-5930
가치를 더했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31mm 케이스의 여성용 워치와 18K 핑크의 40mm 남성용 워치로 전개된다. 품격 있는 디자인과 뛰어 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끌레 드 까르띠에는 탱크, 산토스 롱드, 그리고 발롱 블루를 잇는 새로운 예물의 정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82-1566-7277
JOURNAL
Breguet
BL A NCPA IN
무브먼트를 다이얼에 과감하게 드러낸 디자인이 특
1950년대 프랑스 해군이 착용하며 전설적 다이버
징인 트래디션 컬렉션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자리매김한 블랑팡의 피프티 패텀즈. 단방향
7077 모델은 12시 방향에 시와 분을 표시하는 실버
베젤과 자성 방지 케이스로 다이버에게 유용한 기능
드 골드 소재 엔진 터닝 다이얼을, 6시 방향에 크로
을 제공하며, 캔버스에 러버를 씌운 스트랩은 300m
노그래프 인디케이터를 배치했다.
까지 방수가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문의 82-2-6905-3571
문의 82-2-2118-6474
OMEGA
CHAUMET
2015년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컨스텔레이션 플루마
수국 정원을 통째로 손목에 올린 듯 호사스러운 호
는 기존 라인을 여름날의 따뜻한 햇살을 연상시키는
텐시아 컬렉션의 시크릿 워치. 핑크 골드 소재 케이
밝은 코럴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
스에 엔젤 스킨 오팔, 핑크 오팔, 다이아몬드, 핑크
이는 제품. 지름 27mm의 18K 골드 소재 케이스와
사파이어를 세팅해 수국의 화려함을 표현했으며, 베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함을 배가했다.
이비 핑크 새틴 스트랩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
문의 82-2-511-5797
다. 문의 82-2-3442-3159
LONG INES 다이버 워치 컬렉션 하이드로콘퀘스트의 41mm 남성용 모델에 이어 29.5mm의 여성용 모델이 국내에 새롭게 입고된다. 하이드로콘퀘스트 컬렉션은 아쿠아 스포츠 마니아와 다이버를 위해 탄생한 모델로, 단방 향 회전 베젤에 가독성을 높여줄 슈퍼 루미노바 코팅 핸즈, 다이빙 폴 딩 걸쇠와 이중 보호 브레이슬릿 등 론진만의 안전장치를 적용해 예상 치 못한 상황에서도 착용자의 안전을 보장함이 특징이다. 문의 82-2-310-1597
Carries Note
BOGLIOLI
야노 시호가 모델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
테리 소재를 사용해 흡습성이 좋고 피부 자극이 적
는 캐리스 노트는 이번 서머 룩으로 목을 살짝 덮는
은 강렬한 레드 컬러 피케 셔츠에 지오메트릭 패턴
하이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시폰 소재 블랙 컬러 세
이 돋보이는 쇼트 스윔 팬츠를 매치하면 수영장 안
이프 블라우스에 미디 길이의 화이트 컬러 와이드
팎에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은 유지할 수 있는 고급
팬츠를 매치하는 시크하고 세련된 놈코어 스타일을
스러운 리조트 룩이 완성된다.
제안한다. 문의 82-2-2107-6502
문의 82-2-310-1685
ma l o
GEIGER
코튼에 스트레치 기능 섬유를 합성한 소재를 사용해
가이거의 구슬 장식 리넨 톱은 네크라인을 따라 규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리프 패턴 시거릿 팬츠. 말로
칙적으로 장식한 구슬 장식과 어깨의 스티치 디테일
의 이번 시즌 메인 패턴인 리프 프린트를 적용한 제
로 포인트를 준 제품. 아래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품으로, 심플한 튜닉 블라우스나 베이식한 톱과 매
A 라인 실루엣으로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하면 캐주얼하고 활기찬 서머 스타일을 완성할 수
리넨 소재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있다. 문의 82-2-3438-6273
문의 82-2-772-3503
RO LEX
Bell&Ross
롤렉스의 새로운 CEO로 장 프레데릭 뒤포Jean-
기존 모델인 BR01에 비해 4mm 작아진 지름 42mm
Fre ´de ´ric Dufour가 선임됐다. 공식 취임일은 롤렉스
사이즈로, 착용감과 휴대성을 높인 인스트루먼트
의 연례 총회가 열리는 2015년 6월 17일이다. 또 현
BR 03-92 카본 오렌지 모델. 오렌지 컬러 패브릭
재 CEO를 맡고 있는 지안 리카르도 마리니는 추후
밴드의 상큼함이 돋보이며, 머캐니컬 무브먼트에
롤렉스 이사회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100m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500피스 한정 판
문의 82-2-2112-1251
매. 문의 82-2-6905-3345
PATEK P HILI PPE 1932년에 첫선을 보이며 파텍 필립의 대표 컬렉션이 된 칼라트라바 모델. 2015년 신모델인 칼라트라바 Ref. 6000G-012는 지름 37mm 크기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블루 선버스트와 실버 그레이 색상이 어 우러진 다이얼을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무브먼트는 머캐니 컬 셀프와인딩 240 PS C를 장착했으며, 48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 다. 파텍 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와 실린바 소재 스피로맥스
JA M ES J EANS
GERA RD DA REL
제임스 진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러브 컬렉션은 사랑
일본 전통 봇짐의 매듭과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
스러운 하트 모양을 워싱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석한 도쿄라인 백은 가방에 이어진 스트랩을 묶어
것이 특징.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인 제임스 트위기
길이와 모양을 조절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댄서, 보이프렌드 핏의 버디, 시원한 각선미를 뽐낼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가볍고, 블랙, 그레이, 네이비,
수 있는 쇼츠인 쇼티 등 3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
카키, 아이보리,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
다. 문의 82-1599-3623
다. 문의 82-2-759-0683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해 수준 높은 정확성을 보장한다. 문의 82-2-6905-3339
JOURNAL
ESC A DA
h ar tman n
에스까다가 추천하는 2015년 프리폴 컬렉션의 아미
최근 함 가방으로 캐리어를 대신한 뒤, 신혼여행 시
카AMICA 백은 이탈리아어로 친구라는 뜻을 지닌 제
사용하는 트렌드에 맞춰 하트만이 추천하는 컬렉션
품. 부드러운 카프스킨에 다소 강할수 있는 파이손
은 인텐시티 SPL과 데노보 모델이다. 기존 캐리어에
무늬를 자연스럽게 가공하고, 파스텔 핑크 컬러로
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가죽 트리밍 디테일이 모던한
중화시킨 디자인이 아름답다.
디자인을 완성해 한층 고급스럽다.
문의 82-2-3442-5760
문의 82-2-514-9006
ec c o
H.S tern
염소가죽과 소가죽에 파이손 패턴을 가공해 더욱 고
곡선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오스카 니마이어의 드로
급스러운 부이욘BOUILLON 샌들. 메탈릭한 실버 컬
잉에서 영감을 받아 물결치는 형태와 빛의 연속성을
러에 발등에는 프린지 디테일을 더해 일반적인 글래
담아낸 오스카 니마이어 컬렉션. 옐로 골드와 화이
디에이터 디자인을 탈피했다. 쿠셔닝 기능이 있는
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으로 링, 이어
러버솔로 발에 가하는 충격을 흡수한다.
링, 펜던트 등의 아이템을 출시한다,
문의 82-31-628-4800
문의 82-2-515-1945
Tiffany&Co. 1853년, 뉴욕 본사 외벽의 아틀라스 시계를 설치하며 바쁘게 돌아가 는 뉴요커의 시간 기준이 되었던 이른바 ‘뉴욕 미닛’의 창시자로 거듭 난 티파니가 이를 기념하는 새로운 워치 컬렉션 Tiffany CT60을 소개 했다. 특히 블루 솔레이 다이얼에 실버 푸드레 넘버가 돋보이는 크로 노그래프 모델은 무더운 여름에 제격인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악어가 죽 스트랩과 세련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어 추천한다. 문의 82-2-547-9488
S.T. D u p on t
D E LV A U X
다양한 컬러에 유니크한 플라워 패턴으로 서머 스타
1977년 처음 소개된 마로니어 백을 현대적으로 재
일 지수를 높여줄 트로피컬 홀리데이 컬렉션을 소개
해석한 마담 컬렉션. 이번 시즌에는 블랙과 누드, 캐
한다. 리넨과 코튼 소재를 사용해 버튼다운, 워크 셔
멀과 화이트 등 2가지 컬러를 조합한 바이컬러 시리
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며 데님이나 쇼트 팬
즈와 미모사, 플라밍고, 누드 컬러 가죽에 가오리 가
츠와 매치하면 감각적인 데일리 룩이 완성된다.
죽을 매치한 갈루샤 시리즈를 추천한다.
문의 82-2-2106-3577
문의 82-2-3449-5916
H A R RY W INSTO N
HUBLOT
뉴욕 애비뉴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해리
시계 업계 최초로 고무 스트랩을 매치하며 혁신을
윈스턴의 애비뉴 클래식 모델을 소개한다. 3시와 9
불러일으킨 위블로가 브랜드 대표 컬렉션인 빅뱅의
시 시간 인덱스를 대신한 바형 다이아몬드 디자인과
골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버전을 출시한다. 여성을
케이스 전체를 세팅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위해 지름 38mm의 실용적인 크기로 제작했으며, 브
29개의 반짝임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6개로 화려한 스타일을
문의 82-2-540-1356
완성했다. 문의 82-2-2118-6208
Z ENITH
BREITLING
1975년부터 현재까지 변화를 거듭한 엘 프리메로
2015년 바젤월드에서 공개된 후 최근 국내에 입고
컬렉션에 풀 캘린더와 문페이즈 기능을 추가한 엘
된 슈퍼 오션 컬렉션 Ⅱ 42. 러버 몰딩 처리된 단방
프리메로 410 트리뷰트 투 찰스 베르모 컬렉션은 메
향 회전 베젤에 대형 숫자 인덱스로 가독성이 뛰어
뉴팩처의 부활을 이끈 찰스 베르모를 기념하는 제
나다. 500m 방수가 가능하며, 잠수 시간 15분을 위
품. 모델의 탄생 연도를 기념하며 1975개 한정 판매
한 카운트다운 눈금을 더해 다이버 워치로서의 기능
한다. 문의 82-2-3279-9034
성을 잃지 않았다. 문의 82-2-3448-1230
TAG Heuer
BAUME&MERCIER
까레라 칼리버 8 그랜드 데이트 GMT 41mm 모델은
미국 레이싱의 명성을 드높인 자동차계의 전설 캐롤
6시 방향의 세컨드 GMT 타임존으로 현지와 자국의
쉘비와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케이프랜
시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다. 12시 방향
드 쉘비Ⓡ 코브라 모델을 선보인다. 1948년 출시된
에는 데이트창이 자리하며 실버, 블랙, 차콜 그레이
모노 푸시피스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모티브로 한 제
컬러의 다이얼 모델로 선보인다.
품으로 복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문의 82-2-776-9018
문의 82-2-512-6088
JOURNAL
JO MA LONE LONDON
DA RP HIN
조말론 런던 한남 부티크가 오픈했다. 영국 런던 슬
달팡은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인 엑스큐사지 라인
론 스트리트의 조말론 런던 부티크를 그대로 옮겨놓
을 선보인다.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세럼과 엑스
은 듯 럭셔리하게 꾸민 한남 부티크에서는 스타일리
큐사지 뷰티 리빌링 크림으로 구성된 엑스큐사지 라
스트의 향 컨설팅을 비롯해 럭셔리한 테이스팅 바™
인은 피부 본연의 생명력에 탄탄한 힘을 실어주어
에서의 시그너처 핸드 마사지와 편안하고 아늑한 힐
모든 여성이 본연의 아름다운 빛을 드러내 보일 수
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문의 82-2-3785-3207
있게 돕는다. 문의 82-2-3440-2706
L A MER
AV EDA
라 메르는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2015
아베다는 지난 4월 제6회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진
크렘 드 라 메르 블루 하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
행했다.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
한다. 바다의 힐링 에너지와 무한한 생명력에서 영
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
감을 받아 탄생한 라 메르가 바다 생태계 보호의 중
완주하는 참가자 1인당 1만2000원이 NGO 단체 팀
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100ml 패키지를
앤팀에 기부되며, 올해는 600여 명이 참가했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문의 82-2-3440-2775
문의 82-2-3440-2905
E S T Ē E L AUD ER 에스티 로더는 빛나는 진주의 반짝임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비 펄 컬렉 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로지 핑크, 코럴 그리고 누드 컬러를 메인으로 빛나는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립, 치크, 네일 제품을 선보인 다. 5가지 매트한 질감의 셰이드와 3가지 메탈릭 셰이드로 이뤄진 아 이섀도 팔레트, 피부에 즉각적인 광채와 생기를 부여하는 일루미네이 터, 그리고 글로시하고 촉촉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글로스 펜과 뛰어난 광택의 베이지 브라운 네일 래커로 구성됐다. 문의 82-2-3440-2772
ORIGINS
CLINIQUE
여드름이나 주름처럼 명확한 피부 고민은 아니지만,
크리니크는 다이내믹 클렌징 듀오를 소개한다. 피부
칙칙하고 푸석한 얼굴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트러블을 유발하는 더러움은 탁월하게 제거하면서,
할지 고민 중이라면 오리진스의 오리지널 스킨™ 세
피부에는 순한 젤 클렌저와 손 세안보다 훨씬 효과
럼을 추천한다.식물 성분이 매끈한 피부 결과 화사
적으로 딥 클렌징해주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
한 피부 톤을 찾아주어 당신의 피부 방황을 끝마치
록 특별히 개발한 브러시 헤드는 피부를 부드럽고
도록 도와준다. 문의 82-2-3440-2783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문의 82-2-3440-2773
BI OTHERM
GUERL A IN
비오템은 이슬 맺힌 배의 향긋함과 싱그러운 풀잎
겔랑은 샬리마의 바닐라 노트를 산뜻하고 현대적으
향기로 릴랙싱 효과를 선사하는 오프레쉬 바디 미스
로 재해석한 ‘샬리마 코롱’을 출시한다. 오리엔탈 시
트를 선보인다. 스타 퍼퓨머 ‘앙트완 메종듀’와 한정
트러스 계열 향수로 신선한 꽃잎이 담긴 욕조에서
판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되었으며, 욕조에 5~6방
목욕하듯, 우아한 머스크 향과 한결 가벼워진 바닐
울 떨어뜨린 후 목욕하면 향이 오래 지속된다.
라 향이 매력적이다.
문의 82-80-022-3332
문의 82-80-343-9500
C l é d e P EAU B EAUTÉ
CHA NEL
끌레드뽀 보떼는 5월 8일부터 22일까지, 세계적 건
샤넬의 서머 메이크업 컬렉션은 리비에라 해안의 푸
축가 시게루 반이 설계한 ‘반향Reverberation-소리
른 하늘 아래, 태닝된 피부와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
와 빛의 파빌리온’을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피사
상시키는 생기 넘치는 컬렉션이다. 골든 시머 파우
니 음악원에 전시했다. 2015 A/W 테마인 ‘베니스의
더 뤼미에르 데떼 한정 크리에이션부터 반짝이는 광
빛’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뷰티 브랜드와 건축가의
채와 선명한 컬러감을 선사하는 아이섀도, 립스틱,
이례적인 만남이 돋보인다. 82-80-564-7700
네일 제품으로 구성됐다. 문의 82-80-332-2700
BURBERRY 버버리는 볼과 입술에 생기를 더할 크림 타입의 멀티 블러셔 립 앤 치 크 블룸을 선보인다. 영국 시골 정원의 빛나는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발랄한 컬러 6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은근한 발색부터 강렬한 발색까지 원하는 대로 컬러감을 조절할 수 있다. 입술에 톡톡 두드려 사용하거 나, 볼에 바르면 벨벳 텍스처로 부드럽고 실키하게 마무리되고, 즉각적 으로 입술과 볼에 수분과 광채를 선사한다. 단독으로 사용, 또는 다른
S W I S S PERFEC TIO N
P ENHA LIGON'S
스위스퍼펙션은 6월을 맞아 수분진정케어 패키지를
펜할리곤스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렌지 블로썸, 아
준비했다.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셀룰
르테미지아, 바라를 각각 7.5ml 용량의 롤온으로 선
라 수딩 훼이셜 로션과 화이트닝, 수분 공급, 탄력을
보인다. 이를 기념해 롤온 구매 시 화이트 프티 손거
강화하는 수면 마스크 셀룰라 X-하이드레이팅 크림
울을 증정하며, 펜할리곤스 제품 30만원 이상 구매
마스크를 구매하면 다양한 샘플 키트와 우산을 증정
고객에게는 클래식 캔들 정품을 기프트로 증정한다.
한다. 문의 82-2-555-5152
문의 82-2-555-5152
컬러와 섞어 원하는 컬러로 연출할 수 있다. 문의 82-2-6002-3200
JOURNAL
NA RS
fitb it
나스는 ‘더 라스트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랑
신개념 스마트 헬스 케어 브랜드 핏비트가 신제품
수아 나스가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영감을 받아 선
차지HR 공식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핏비트 차지HR
보인 컬렉션으로, 미니 이타 브러시가 내장된 ‘라구
은 진보된 형태의 스마트 밴드로 전 세계 최초로 실
나 브론즈 콤팩트’와 타히티 섬에서 영감을 받은 ‘바
시간 심박수를 측정하는 퓨어펄스™ 기능을 탑재해
디 타투’ 4가지로 구성되었다.
24시간 동안 자동으로 실시간 심박수와 활동량 및
문의 82-2-6905-3747
수면을 측정한다. 문의 82-80-808-0232
LIRIKOS
CHA NTEC A IL L E
리리코스는 피부 속부터 수분 활력을 채워주는 ‘마
샹테카이의 서머 컬렉션은 황홀한 아름다움을 지닌
린 하이드로 인텐스 세럼’을 출시한다. 건조한 피부
모로코에서 영감을 받았다. 골드빛이 감도는 라일락
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해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
컬러와 브라운 컬러 아이 메이크업, 톡톡 튀는 시트
는 실키한 제형의 세럼으로, 끈적이지 않아 답답한
러스와 페탈 핑크 컬러의 립 메이크업, 부드러운 음
느낌 없이 피부에 밀착되어 여름철에 사용하기도 적
영감을 주는 브론즈 컬러 치크로 모로코의 생동감
합하다. 문의 82-80-023-5454
넘치는 컬러를 표현했다. 문의 82-2-517-0960
A MOR EPACIFIC 아모레퍼시픽의 ‘안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 SPF50+/PA+++’가 출 시 1주년을 맞았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효과의 3 중 기능성 제품으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어 아모레퍼 시픽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주년을 기념해 아모레퍼시픽은 전국 매장에서 본품 1개와 리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 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목재 보석함을 증정한다. 6월 1일부터 소진 시까지 한정 증정하므로 구매를 서두를 것. 문의 82-80-020-5757
Sulwhasoo
Ju rliq u e
설화수는 수분 진정 크림 ‘수율 크림’을 리뉴얼해 출
쥴리크는 ‘허벌 리커버리 라인 3종’을 제안한다. 허
시한다. 봄비가 내릴 무렵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수
벌 리커버리 어드밴스드 세럼, 허벌 리커버리 어드
액이 ‘피부 그늘’을 형성해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밴스드 아이 세럼, 허벌 리커버리 나이트 크림은 엄
피부를 편안하게 보호하며, 설화수 대표 보습 원료
선된 허브 18종류에서 추출한 내추럴 성분을 함유
인 맥문동 추출물과 새싹쌈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 피부를 건강하고 탄
수분을 공급, 유지해준다. 문의 82-80-023-5454
력 있게 가꿔준다. 문의 82-2-3446-1882
INFINI
Molten i&C
인피니가 비앤비 이탈리아의 아웃도어 컬렉션을 청
몰테니앤씨에서 론 길리아드가 디자인한 콘트로라
담동 쇼룸에서 선보인다. 아웃도어 컬렉션 중 파트
CONTRORA를 선보인다. 한쪽이 선반으로 이뤄진
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허스크 암체어는 아
이 소파는 심플한 디자인에 우아한 디테일이 돋보인
웃도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의자 커버는 물론
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팔걸이는 안락한 공간과 자
프레임 색상도 선택해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연스러운 집 안 분위기를 형성한다.
있다. 문의 82-2-3447-6000
문의 82-2-543-5093
D OMUS de si gn
Häs ten s
도무스디자인에서 2015 독일국제가구박람회 ‘인테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해스텐스에서 베드린넨 컬렉
리어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 수상작 코이노의 이고
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해스텐스는 베드린넨 컬렉션
르 암체어・스툴 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고르
의 프리미엄 라인 아키펠라고Archipelago 베드린넨
암체어는 부드러운 라인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
과 럭셔리한 광택의 새틴과 부드러운 코튼린넨으로
낌을 주며, 스툴은 강도와 내열성이 높은 패브릭으
이뤄진 새틴 퓨어Satin Pure 베드린넨을 선보인다.
로 마감했다. 문의 82-2-6091-3295
문의 82-2-516-4973
CHE YUL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브랜드 채율에서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제작된 은 칠보 크로버 뒤꽂이를 출시했다. 칠보의 영롱한 색감이 우 아한 크로버 브로치는 행복을 상징한다. 전통 기법의 맥을 이어 현대 적 디자인으로 승화한 채율 작품은 품격 있는 혼수・예단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의 82-2-3449-5493
Himolla
FLEXFORM
히몰라가 편안함의 해답을 보여준 모델 4668 제품
플렉스폼FLEXFORM에서 강아지를 형상화한 테이블
을 출시한다. 모델 4668은 몸을 뒤로 젖히면 힘들이
조명 와프Waaf를 출시했다. 네 발과 머리가 움직일
지 않고 부드럽게 높은 등받이의 암체어를 완벽한
수 있어 다양한 모습으로 친구처럼 옆에 놓을 수 있
리클라이닝 시트로 만들 수 있다. 또 사다리꼴 테이
고, 블랙과 내추럴의 몸통, 실버・골드・블랙의 머리
블을 엘레먼트 사이에 추가해 충분한 공간 확보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가능하다. 문의 82-2-547-7850
문의 82-2-512-2300
JOURNAL
Glendronach
Royal Copenhagen
스코틀랜드 정통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드로
로얄코펜하겐이 블루 엘레먼츠 구름 접시를 새롭게
낙에서 한정판 글렌드로낙 싱글캐스크 빈티지 제품
선보였다. 블루 엘레먼츠 구름 접시는 뭉게구름을
을 소개한다.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렝스, 비냉각
형상화한 디자인이 독특한 접시로, 간단한 다과를
여과 제품으로 구성된 글렌드로낙 싱글캐스크 빈티
담아 차와 함께 내기에 좋다. 또 지름 19.3cm의 오
지 제품은 총 7종류의 빈티지 한정판을 각 6병씩 선
목한 형태로 높게 디자인해 국물 요리를 담기도 적
보인다. 문의 82-2-2233-9610
합하다. 문의 82-2-749-2002
A BSOLUT
in d u lg e
앱솔루트가 진실된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을 향한 차
인덜지에서 아그와밤 전용잔 패키지 2종을 출시한
별 없는 지지를 상징하는 6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다. 아그와밤 전용잔 패키지는 아그와 출시 이래 최
앱솔루트 컬러스를 선보인다. 앱솔루트 컬러스는 다
초로 선보이는 전용잔 패키지다. 각각 아그와 375ml
양성, 사랑과 존중, 결속이란 메시지를 담은 길버트
와 에너지 드링크와 섞어 마시는 칵테일 전용잔 1잔,
베이커의 레인보우 플래그를 모티브로 했다.
아그와 750ml와 전용잔 2잔으로 구성된 2종이 출시
문의 82-2-3466-5700
된다. 문의 82-2-512-5270
C lubMe d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에서 대자연 힐링 여행지, 클 럽메드 홋카이도 리조트(구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의 2015년 7월 오픈을 공식 발표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클럽메드 홋카이도에는 홋카이도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 키지 상품이 마련되었다. 외부 일정 없이 리조트 내에서 온전한 휴식 을 취할 수 있는 클럽메드 에어패키지 상품(최소 3박 기준)은 물론, 클 럽메드 투숙 전 2박 3일 동안 홋카이도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홋카이 도 가이드 투어, 클럽메드 투숙 후 1박 2일간 삿포로 시티나 온천을 방 문할 수 있는 홋카이도 스톱오버 패키지 등 구성도 다양하다. 클럽메 드 투어 패키지를 통해 이용객은 삿포로의 아름다운 도시는 물론 꽃 농원, 소운쿄 온천, 아름다운 은하 폭포, 류세이 폭포, 알파카 농원 등 을 방문할 수 있다. 문의 82-2-3452-0123
JOHNNIE WA LK ER HOUSE
A RK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이 조니워커 가문의 최고 베스
국내 최초의 크래프트 병맥주 아크 비어가 출시됐
트셀러인 조니워커 블루에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더
다. 최고의 재료, 다채로운 과일과 스파이스, 브류마
한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을 선보인다. 오직 조니워
스터의 완고한 장인 정신 등 크래프트 비어가 추구
커 하우스 서울에서만 제공되는 이번 제품은 4가지
하는 가치가 한 병의 맥주 안에 담겼다. 허그 미와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
비 하이가 주인공으로 크래프트 맥주의 독특한 스타
다. 문의 82-2-545-1949
일을 느낄 수 있다. 문의 82-43-927-2600
L A ND R O VER
Mercedes-Benz
랜드로버 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디스커버
메르세데스-벤츠가 2015 월드 카 어워드World Car
리 스포츠Discovery Sport를 출시했다. 디스커버리
Awards에서 World Car of the Year를 비롯해 럭셔
스포츠는 랜드로버 브랜드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리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의
2.2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영광을 안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개 부문 모두에
SE와 HSE 럭셔리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서 최종 심사 라운드에 오른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
문의 82-2-2071-7000
다. 문의 82-2-6456-2500
P OR SCHE
Volks wag en
포르쉐 코리아는 충청권과 호남권에 포르쉐 센터 대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폴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
전과 포르쉐 센터 광주를 공식 오픈하며, 총 10개의
월까지 스타 셰프 이찬오, 채낙영과 함께 ‘테이스티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포르쉐 센터 대전과
로드 위드 더 뉴 폴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폴로의
광주의 오픈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는 물론, 서
주 고객층인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맛집, 핫 플레이
비스 영역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
스, 드라이브 코스 등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다. 문의 82-2-2055-9110
문의 82-80-767-0089
BMW BMW 코리아는 2015년도 서울시 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 시행을 맞아 i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i3를 구매하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 터에서 다양한 BMW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이용권과 1박 2일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또 BMW i3 웰컴 럭키 드로우 이벤트 추첨을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1박 2일 시승권, BMW i 라이프스타
Audi
INFINITI
아우디 코리아는 더욱 가벼워진 차체와 강력한 파워
인피니티는 2015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Q70L 맞춤
트레인을 장착해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출력이 향상
형 에디션을 선보였다.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된 뉴 아우디 A6, 우아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Q70L 맞춤형 에디션은 휠베이
세단의 안락함, 아반트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고품
스가 150mm 늘어났으며, 화이트 퀼티드 타입 가죽
격 4-도어 쿠페 모델뉴 아우디 A7를 국내에 공식
으로 감싸 품격을 높인 럭셔리한 시트 4개를 자랑한
출시했다. 문의 82-2-6009-0000
다. 문의 82-80-010-0123
일 상품 패키지, BMW i 모바일 폰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한편, BMW는 i3 구매 고객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합리적 가격의 BMW i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월 납입금 41만7000~57만 2000원을 내면 3년 기준 최고 52%의 잔가를 보장하고, 만기 시 금융 사가 재구매해 차량 매각 시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구매 신청은 6월 5일까지, 서울 지역 13개 BMW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문의 82-2-3441-7800
T H E S TO R Y O F C O C K TA I L S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When you know the story behind a brand it becomes that much more
would never even consider and storytellers capturing their tales in
special and appealing. Even a quickly consumed alcoholic beverage
their creations. Winner of World Class 2013, the contest to determine
contains a story. The widely consumed margarita also has several
the worldâ&#x20AC;&#x2122;s greatest bartender, David Rios tells his unique story
hidden stories to tell. One of them is that it was created by a bartender
through cocktails.
for an American cocktail contest who had taken the name from his
â&#x20AC;&#x153;I prefer simple cocktails to those with complicated recipes.
one true love who had died in an accident in his youth. Knowing that,
I also put a lot of emphasis on the connection between the
the Margarita seems a lot less festive. In this fashion bartenders are
ingredients. You make a good cocktail by adding ingredients that can
like alchemists combining a wide array of ingredients most of us
bring out the true characteristics of the base alcohol. I also try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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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love stories. Whether it’s a person, an object, or a place, each has its own unique story that grabs people’s interest and makes them appealing. There are countless cocktails, all combining various ingredients to stimulate the five senses and each containing its own story. Winner of World Class 2013, the contest to determine the world’s greatest bartender, David Rios tells his unique story through cocktails.
think about why I am making each cocktail and put a story and some
We asked him the reason he was able to win the title.
meaning in it. I consider something a good cocktail when all of these
“Like I’ve already said, I had more weaknesses than strengths going
factors have aligned in perfect harmony.”
into the tournament. So I have often asked myself how I was able to
One of his signature cocktails, “Remember the Year,” was created
win despite all of that. I think it’s probably because of my unique
after he won the 2013 World Class. This cocktail was to help him
character. While the judges were judging my drinks I prepared
remember the difficult process of preparing for and winning the
various performances and events to make it more enjoyable for them
World Class as well as all of the troubles he had endured through the
and I think that this left a lasting impression on them about who
years working as a bartender. That is why he called it “Remember the
David Rios is.”
Year.” As one of the cocktails he would share on his world tour, it
This year he plans to participate in the World Class as a judge. We
features a Tanqueray 10 Gin base and ingredients which can easily be
asked him what he thought it takes to make a great bartender in his
found anywhere around the world including lemon juice, pineapple
opinion as a judge.
juice, sugar syrup, mint and orange jam.
“A bartender is someone who serves. The most important thing is
International bartender David Rios, Spanish by birth, visited Korea
how you treat your customers. From the moment a customer opens
this past May ahead of the World Class 2015 tournament.
the door and you say hello until the time you bid them farewell, they
He informed bartenders planning to participate in World Class 2015
must be your top priority. You can teach someone techniques or how
about the latest cocktail trends and mixology tricks and offered his
to make a cocktail, but you cannot teach a personality or an attitude.”
signature cocktails to Korean fans as a guest bartender at
He currently operates a cocktail bar called Jigger Bar in Bilbao, a
Le Chamber in Cheongdam-dong and House of the People in
tapas bar in Baracaldo called Cafe Kobuk and a catering service
Shinsa-dong.
called Kobuk Events. This is perhaps the pinnacle of which every
“I was only here for a short time but I was very impressed by the
bartender dreams. David, however, is dreaming of a wider world and
mature bar culture here, from the impressive techniques of Korean
looking to make even more stories in the future.
bartenders to the high level of understanding about cocktails among customers.” He said that contrary to what people might think, cocktail culture in Spain has really never developed that well. That’s because the wine and beer culture is so fully developed. He said that the majority of customers at his bar either order only wine or gin & tonics. Being a bartender who doesn’t get to make a variety of cocktails at his job has been one of the biggest obstacles to preparing for the World Class. Furthermore as a bartender who is not from an English speaking country he often finds it difficult to explain the cocktails he has made because of the language barrier. Despite these difficulties he was able to bring home the World Class 2013 champion’s tr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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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16th Jul THE SHILLA SEOUL 도심에서 한가롭게 이른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얼리 서머 에디션’ THE SHILLA JEJU 초여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오션 브리즈 패키지’
7th~12th Jul THE SHILLA SEOUL 특별하고 여유로운 일요일을 보낼 수 있는 ‘선데이 마리아주 패키지’
14th~15th ARIAKE AT THE SHILLA SEOUL 일본 최고의 장어 요리 전문점 세키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리아께 ‘장어 요리 프로모션’
~30th SHILLA STAY SEODAEMUN 서울 시내 주요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는 폴링 인 서울 패키지, 난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 난타 패키지 진행
1st GUERLAIN 겔랑 샬리마의 바닐라 노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리엔탈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샬리마 코롱’ 출시 LA MER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2015 크렘 드 라 메르 블루 하트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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