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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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25 / APRIL / 2019
C O VE R
Austria, Dome of the Salzburg Cathedral (Salzburger Dom)©shutterstock.com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 합니다.
C HE C K IN
012 S H I L L A S CE N E
020 LOUNGE
074 DINING
078 BA R
P L EAS U RE
026 S T YL E
028 BE A U T Y
032 GUY
034 OPEN
036 EVENT
C HE C K IN
040 H E RI TA G E
048 PEOPLE
052 G A L L E RY
MOD E
058 FA S H I O N
064 LOOK
068 BE A U T Y
080 RE T RE AT
082 W E A LT H
084 T RAV E L
092 CH E CK I T
100 CH E CK O U T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CREATIVE DIRECTOR
MARKETING MANAGER
최선아 Sunah Choi
한진호 Jinho Han
편무정 Moojung Pyun
ART DIRECTOR
김병수 Byung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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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unga01@naaf.co.kr 간효춘 Hyochun 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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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혜 Sunhye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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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ISSUE 225 / APRIL / 2019
SCENE
Spring Vacation for Ladies It is said that spring is a time for women. Let’s plan a ladies’ trip and enjoy the warm breeze and brilliant sunshine whether you fly to the Jeju Island, a fantastic spring break destination, or take a staycation in the heart of the city. THE SHILLA JEJU and THE SHILLA SEOUL are offering ‘Ladies’ packages that will give you unforgettable experiences in the beautiful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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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JEJU is presenting its ‘Ladies’ Holiday’ package designed for groups of three female guests. The package features a variety of benefits to enjoy the hotel’s outstanding facilities and services including a romantic swim in the heated outdoor pool and an elegant wine party.
누군가 그랬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따뜻하고 화사한 이 계절, 여자들만의 여행을 계획해보자. 얼마 전 모델 한혜진과 김원경이 모델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 송되었다. 두 사람은 시밀러 룩을 입고 하와이 곳곳을 다니며 우정 사진을 촬영했다. 그들처럼 우정 여행과 더불어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제주신라호텔과 서울신라호텔에서 여성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레이디스 패키지’를 추 천한다. 매력적인 봄 여행지 제주도와 남산의 전경이 아름다운 도심 속 호텔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제주의 봄을 만나다 제주신라호텔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 유채꽃 물결이 반겨주는 제주도는 봄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다. 친구들과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 고 싶다면, 제주신라호텔 ‘레이디스 홀리데이Ladies’ Holiday’ 패키지가 제격이다.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는 3인 전용 패키지로, 온수풀로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에서 따뜻한 봄 수영과 품격 있는 와인 파티 등 제주신라호텔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온수풀로 운영해 아직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제주도의 봄바람에도 따스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수영과 함께 ‘플로팅 시네마’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호텔 중 최 초로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 상영을 선보인 제주신라호텔의 ‘플로팅 시네마’는 쏟아지는 별빛과 높이 뻗은 야자수 아 래서 야외 수영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을 선사한다. 수영장 온도는 평균 33℃, 자쿠지 온도는 38~42℃를 유지하므로 제주의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달빛 아래 밤 12시까지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제주신라호텔은 여심을 사로잡는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하다. 제주신라호텔 ‘인증샷’에 결코 빠지지 않는 로비, 여유로운 호캉스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어덜트 풀장을 비롯해 봄에는 영국 대저택의 정원을 그대로 옮 겨놓은 듯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도 인기다. 올봄 선보이는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노란 꽃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을 조화롭게 엮어 야외 테라스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라탄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 라운드 스툴 등으로 이국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한 휴식이 가능하다. 봄날의 따스함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애프터눈 티’를 추천한다. 향기로운 꽃차와 다 채로운 색감의 디저트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는 화사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과 어우러져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밤에는 ‘와인 파티’ 장소로 변신한다. 은은한 달빛과 반짝이는 조명 아래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등 소믈리에가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 12여 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인 파티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 은엽 아카시아꽃을 모티프로 한 ‘미모사’ 칵테일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한다. 오후 9시 40분부터 10시 10분까지 감미 로운 피아노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깊어가는 제주의 밤과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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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플라워 테라스에는 ‘셀프 포토 부스’가 마련돼 특별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셀프 포토 부스는 카메라 에 연결된 리모컨으로 촬영할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모든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제대로 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제주신라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숨비 포토 프로그램’ 을 이용하자. 지난 3월 4일 신규 론칭한 G.A.O.(레저 전문가 서비스) 중 하나인 ‘숨비 포토 프로그램’은 숨비 포토 전담 직원이 고객과 동행해 호텔 관내의 가장 인기 있는 곳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사진을 촬영해주는 프로그램이 다. 많은 고객이 후기를 남기고, 사진을 찍어 이미 호텔에서 유명한 ‘포토 스폿’부터, 제주신라호텔 직원이 알고 있 는 계절별 ‘포토 스폿’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숨비 정원’에는 스튜디오를 야외로 옮겨놓은 듯 다양한 ‘포토 스폿’이 모여 있다. 푸른 바다와 잘 가꾼 정원, 만개한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투숙 고 객과 일행만을 위한 스냅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정 사진은 물론 가족사진, 셀프 웨딩 사진, 태교 여행 사진 등 제주 신라호텔 고객이라면 누구나 ‘숨비 포토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숨비 포토 프로그램’은 고객 이 요청한 대로 사진 연출이 가능하고, 카메라 장비를 휴대하지 않아도 돼 가볍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행하는 호텔 사진 전문 직원의 도움으로 정형화된 포즈가 아닌 여행을 즐기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숨비 포토 프로그램’은 1회당 50분간 진행되며, 그 시간 내에서는 횟수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후 고객 이 선정한 사진 10장을 메일로 전송하며, 체크아웃 시 액자 1개와 사진 2매가 담긴 앨범도 증정한다. 최대 4인까지 누구나 예약 가능하며, 1회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과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3인이 투숙하기에 편 리한 패밀리 트윈(산 전망) 1박, 조식 3인, 와인 파티 3인(투숙 중 1회), 힐링 요가 클래스 3인으로 구성된다. 객실 타 입과 숙박일에 따라 추가되는 혜택도 놓치지 말 것. 2박 이상 투숙 시 어덜트 풀에 자리한 디럭스 카바나 3시간 이용 과 풀사이드 바 수제 치킨 & 포테이토 세트(투숙 중 1회)를, 바다 전망 투숙 시 로비 라운지 바당에서 향긋한 제주산 애플망고 과육이 듬뿍 올라간 애플망고 빙수(투숙 중 1회)와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를 제공(투숙 중 1개)하고, 라운 지S 이용(3인) 혜택이 추가된다. 금~토요일 투숙 고객에게는 풀사이드 바에서 이탈리아 코바 커피(3잔)를 테이크 아웃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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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is offering its ‘Urban Ladies’ package designed for groups of 3 female guests who are seeking a relaxing staycation with some fun and entertainments. It is an all-in-one package that includes a comfortable stay in an Executive Business Deluxe Room, a leisurely time at the outdoor swimming pool, and free access to the Executive Lounge with exclusive benefits.
도심 속 봄 바캉스 서울신라호텔 ‘어번 레이디스’ 패키지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친구들과 여행 일정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일정이 짧아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렵 다면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기자. 서울신라호텔은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호텔 내에서 특별한 즐길 거리를 계획하는 여성 3인 고객을 위한 ‘어번 레이 디스Urban Ladies’ 패키지를 선보인다. 편안한 객실에서 휴식과 야외 수영장에서 휴양, 그리고 하루에 식음을 4번 제공하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까지 포함된 올인원All-in-one 패키지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한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도심에서 유일한 야외 온수풀 로, 쌀쌀한 봄바람이 부는 날에도 따뜻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가 4월 초로 예상돼 ‘어번 아일랜드’에서 수영을 즐기며 남산에 만발한 벚꽃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여름철 성수기 전 인 파를 피해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진정한 휴식은 물론, 친구들과 어번 아일랜드에서 인생 사진도 마음껏 남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최고층인 23층에 위치한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고급스러운 펜트하우스의 응접실을 콘셉트로 구현한 투숙객 전용 공간이다.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와 해피 아워까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여유와 실속을 찾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먼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한 후 오후 3 시 30분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타임을 가지며 오후의 햇살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와인과 함께 세미 뷔페를 제공하는 해피 아워가 준비된다. 아름다운 남산의 야경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우아한 ‘레 이디스 나이트Ladies’ Night’를 즐길 수 있다. 또 체크인 다음 날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조식을, 오전 11시 30 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조식을 놓친 손님을 위한 가벼운 스낵을 제공해 도심 속 휴식을 찾는 레저 고객에게 인 기 만점이다. 단,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만 13세 이상 고객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어번 레이디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3인), 어번 아일랜 드 올 데이 입장 혜택(3인), 실내 사우나(3인), 체련장, 실내 수영장 혜택(3인),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제공(가능 시), 시슬리 코스메틱 트래블 키트 1개 제공으로 구성된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봄날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어 번 레이디스’ 패키지는 4월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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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A Nice Swim on a Spring Day
모노톤의 도시가 색을 입기 시작했다. 완연한 봄기운으로 산
‘어번 아일랜드’는 친구나 연인뿐 아니라 가족 고객을 위한
과 들은 초록빛 옷으로 갈아입고 앙상하던 나무에는 화사한
시설도 두루 준비해놓았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수영
꽃이 피었다.
을 즐길 수 있는 ‘키즈풀’과 독립된 휴식 공간인 ‘카바나’, 피
서울신라호텔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에 지난 3월 23
로를 풀 수 있는 ‘자쿠지’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춰 봄 소풍을
일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개장하며, 봄과 여름 ‘호캉
계획하는 가족 고객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스’ 채비를 마쳤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도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에 맞춰 합리적인 요금
심 속 유일한 야외 온수풀로,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야외 수영
과 실속 있는 혜택을 갖춘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를 출시했
장 중 개장 일정이 가장 빠르다. 올해는 작년보다 개장을 일
다. 숙박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한결 따뜻해
주일가량 앞당겼다.
진 봄 날씨에 온수풀에서 여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구성
개장 시기를 앞당긴 만큼 온열 시설 구축에도 신경 썼다. ‘어
이다. 붐비는 여름 성수기에 즐기는 수영과는 또 다른 매력
번 아일랜드’는 수온을 32~34℃로 맞춰 온수풀로 운영하며,
을 선사한다.
‘자쿠지’는 최고 39~40℃로 유지해 물속에서 따뜻한 휴식을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
즐길 수 있다. 수영 후 물 밖으로 나왔을 때도 체온을 유지할
일랜드 올 데이 입장(2인), 더 파크뷰 조식(2인), 체련장Gym
수 있도록 모든 선베드에 온열 장치를 갖췄으며, 야외 곳곳
및 실내 수영장(2인) 혜택으로 구성되었으며, 4월 25일까지
에 히터와 난방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HE SHILLA 02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On the occasion of the opening of outdoor swimming pool area ‘Urban Island’ on March 23, THE SHILLA SEOUL is presenting its ‘Urban Island’ package that includes a variety of benefits and programs. Enjoy a leisurely swim and relax at the enchanting urban retreat in the warm spring sunshine.
LOUNGE • THE SHILLA JEJU
Taste Your Spring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에서 봄의 미각을 일깨우는 달콤한 ‘애플망고
식 공간으로, 호텔을 체크인하는 고객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이
빙수’ 출시 소식이 들려왔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3월 1일부터 로
다. 라운지 정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매일 40분간 4회 이상 플루
비 라운지 ‘바당’에서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완연한 봄기
트, 하프,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로 공연이 진행된다. 감미로운 라이
운에 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애플망고 빙수를 내놓은 것.
브 공연을 감상하며, 애플망고 빙수와 달콤한 휴식을 누려보자.
2007년 처음 출시된 제주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고가의 제주
제주신라호텔은 여유로운 ‘봄캉스’와 애플망고 빙수를 동시에 누리
산 애플망고 과육을 풍성하게 쌓아 올려 입소문을 탔고, ‘신라호텔
고 싶은 고객을 위해 ‘테이스트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디
의 여름 시그너처 메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이후 애플망고를
럭스(산 전망) 1박, 로비 라운지 애플망고 빙수(투숙 중 1회), 사우나
갈아 넣은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넉넉하게 얹은 뒤 과육을 큐브 형태
2인(투숙 중 1회)으로 구성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의 토핑으로 넣은 ‘숨비 망고 아이스크림’ ‘애플망고 쇼트케이크’ 등
한편, 신라호텔은 지난해부터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 가격에 ‘망고
애플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가격 연동제’를 도입했다. 망고 가격 연동제는 원재료인 제주산 애
제주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곱게 간 눈꽃 얼음 위에 당일 손질
플망고의 변동되는 가격에 따라 호텔의 빙수 판매가를 책정하는 것
해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슬라이스해 올린
이다. 애플망고 빙수의 수급이 한정되어 있는 3월 초에는 가격을 비
다. 애플망고가 통째로 들어 있어 2~3명이 먹어도 양이 넉넉하고,
교적 높게 책정하지만, 수급 상황이 원활해지면 판매가가 그에 상응
망고 셔벗과 단팥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해 인하된다. 애플망고 시즌인 여름철이 가까워지면 좀 더 할인된
애플망고 빙수가 판매되는 로비 라운지 ‘바당’은 통유리에서 들어오
가격에 ‘애플망고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는 따스한 햇살과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휴
THE SHILLA 022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Awaken your spring palate with sweet and flavorful ‘Apple Mango Bingsu’ in Jeju Island carpeted with bright yellow canola flowers in full bloom. With the launch of its new dessert menu ‘Apple Mango Bingsu’, THE SHILLA JEJU is offering its ‘Taste Your Spring’ package for those seeking a relaxing holiday and fresh seasonal flavors.
SPRING F RWARD. Energy return with every step.
© The Rockport Company Korea Ltd. All rights reserved.
레츠워크 우먼 번지 CH4903
rockportkorea.com
고객센터 080.344.3232
컨셉스토어 02.6137.5100
LOUNGE • SHILLA STAY
A Gift of Spring
본격적인 봄이 온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봄꽃은 이미 개
국내 최초로 꽃 구독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콘셉트의
화 준비를 마쳤다.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존재가
꽃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꽃이다. 사무실 책상 한 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전지적 그녀 시점’ 패키지는 예쁜 꽃과 함께 사랑스러운
테이블 위, 작은 꽃 한 송이로 인해 어두운 공간이 화사
봄 느낌을 담은 한정판 핑크 미니 베어도 선물로 증정한
해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다.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 미니 베어는 부드러운 감촉과
꽃은 이렇게 강력한 힘을 지녔다.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
키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앙증맞은 사이즈로 실속 있
어도 일상에서 꽃을 통해 행복을 느껴보자.
는 선물이 될 것이다.
꽃이 만발하는 봄, 신라스테이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패키지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와 어메니티가 갖춰
로맨틱한 선물을 할 수 있는 ‘전지적 그녀 시점’ 패키지
진 스탠더드 객실(1박), 꾸까 플라워 교환권 1매(2만원
를 선보인다. 꽃의 계절인 봄에 어울리는 꽃을 선물할 수
상당), 신라스테이 한정판 미니 베어(1개)로, 신라스테
있는 플라워 교환권이 포함된 패키지다. 직접 꽃을 사서
이 전 지점에서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라리
선물하기 쑥스러운 남성에게 안성맞춤이다.
워즈 회원에게는 패키지 이용 시 리워즈 포인트 3000점
패키지에 구성된 플라워 교환권으로 플라워 숍 ‘꾸까
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kukka’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물하고 싶은 구성의 꽃을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그런 보통의 날, 연인에게 꽃을
고르면 된다. 물론 꽃을 보내고 싶은 날짜와 장소도 자유
선물하자. 예상치 못한 선물에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
롭게 선택할 수 있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뜻하며,
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THE SHILLA 02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To welcome romantic and inspiring spring, THE SHILLA STAY presents ‘For Her’ package featuring a gift voucher for a beautiful bouquet of spring flowers that you can give to your loved one.
아로마 음료 메뉴 선택
에스프레소
커피
카푸치노
양 조절
라떼 마끼아또
판매처 : 드롱기 컨셉스토어 강남 02-6080-0024, 드롱기 컨셉스토어 부산 051-746-0029, 전국 주요 백화점
P L E AS U R E • S T YL E
Walking in Spring
THE SHILLA 026
COOPERATION MANOLO BLAHNIK(82 2 3443 2113) CHRISTIAN LOUBOUTIN(82 2 6905 3795) repetto(82 2 540 2065) Mulberry(82 2 3438 6140)
(Clockwise From The Top) 화려한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핑크 스웨이드 소재 뮬. MANOLO BLAHNIK 투명한 PVC 소재에 파스텔 톤 라이닝으로 컬러감을 더한 샌들. CHRISTIAN LOUBOUTIN 앵클을 감싸는 새틴 리본이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는 플랫 슈즈. repetto 메탈릭 골드 볼 장식과 투명한 힐이 포인트인 페이턴트 소재의 슬링백. Mulberry
EDITOR JUN SUNHYE ASSISTANT LEE NAJUNG PHOTOGRAPHER JOUNG JUNTAEK
The warm spring sunshine makes you walk lightly. Update your wardrobe with spring shoes in a palette of breezy pastels that will put you in a good mood.
P L E AS U R E • BE A U T Y
Comfortable Cleansing
선사하는 고마쥬 드 보떼 스킨 리서페이싱 필 퓨어 래디언스. GUERLAIN 알로에 베라 성분이 수분 공급을 도와주며,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폼 클렌저. la prairie 항박테리아·항균 효과가 있는 피록톤올아민 성분과 과다한 피지를 조절해주는 분홍바늘꽃 추출물을 함유해 트러블성 피부에 자극 없이 효과적인 클렌징을 선사하는 이제악 클렌징 젤. URIAGE
THE SHILLA 028
VALMONT(82 2 514 6923) Omorovicza(82 2 6953 5855) GUERLAIN(82 80 343 9500) la prairie(82 2 511 6626) URIAGE(82 2 3487 4815)
(Clockwise From The Top) 초미세먼지, 대기 오염과 같은 피부 유해 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Clear P™ 성분과 보습·진정 효과가 우수한 오트밀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스킨 세이버 에션셜 퓨어 클렌징 워터. su:m 37° 피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빙하수가 함유된 산뜻하고 부드러운 포뮬러로 러빙을 통해 피부에 쌓인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하는 클렌징 젤 크림, 아이시 폴스. VALMONT 헝가리 부다페스트 온천수와 식물성 세정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클렌징하고 세안 후 땅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저자극 미네랄 클렌징 폼. Omorovicza 블랙커먼씨 오일 함유로 피부 산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3가지 천연 산 성분이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 주 1~2회 사용만으로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su:m 37°(82 80 023 7007)
Fine dust pollution and other weather disorder like a drastic change in temperature between day and night make your skin damaged. Save your skin and give it a good break from irritation and pollution with proper and gentle cleansing. Remove dirt, impurities and stress to get the healthy skin back.
퍼스트레이디 클럽 필드에서 가장 빛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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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amahagolf.co.kr
Panaso nic Be a uty
BO A R D
EDITOR JUN SUNHYE
Enjoy Professional Skin Care When the seasons change, your skin needs more care due to wide temperature fluctuations between day and night and frequent alerts for fine dust particles. Panasonic Beauty has released 4 aesthetic devices that allow you to do a professional skin treatment easily at home without having to visit a clinic or beauty salon regularly.
아침저녁으로 극심한 일교차와 미세먼지 탓에 피부를 세심히 관리해야 하는 환절기, 집에서도 에스테틱 못지않은 전문 피부 관리가 가능한 파 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을 소개한다. 파나소닉의 신제품 뷰티 에스테 4종은 메이크업 제거, 클렌징, 스킨 토 닝, 보습, 마사지를 통한 체계적인 피부 케어가 가능한 EH-XC10, EH-XS01, EH-XT20, EH-XR10로 구성되었다. 먼저 피부 관리의 기초이자 중요한 순서 중 하나인 클렌징을 위한 디바 이스 EH-XC10은 특허 받은 기술로 5초 만에 자동 생성되는 마이크로 폼과 머리카락보다 가는 초미세모 브러시로 자극 없이 피부에 쌓인 노 폐물을 제거한다. 손 세안보다 18배 나은 세정력으로 모공 깊은 곳까지 말끔히 클렌징할 수 있다. 스킨케어 전에 사용하는 제품인 페이셜 스티 머 EH-XS01은 일반 스팀의 1만8900분의 1 크기의 나노 스팀이 피부 클렌징 디바이스 EH-XC10
페이셜 스티머 EH-XS01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클 렌징 전에 사용하면 따뜻한 스팀이 메이크업을 녹여주어 딥 클렌징이 가능하고, 모공 케어에도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인다. EH-XC10과 EH-XS01이 베이식한 케어 제품이라면, EH-XT20과 EH-XR10은 스페셜한 케어를 돕는 제품이다. 이온 이펙터 EH-XT20은 이온 전류로 미세먼지 등 피부 노폐물을 깔끔하게 클렌징하며, 보습모드 를 사용하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전달한다. RF 초음파 리프터 EH-XR10은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 중 대표 아이템 으로, 초당 100만 번의 미세 진동 초음파 기술과 온열 기능으로 피부 속 진피층을 자극해 RF(진피층에 열 자극을 전달하는 고주파 전류) 침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한 번만 사용해도 눈에 띄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안전한 저출력의 RF로 피부의 보습과 탄력을 효과 적으로 케어해주며 티타늄 헤드를 사용해 금속 알레르기 걱정도 없다.
이온 이펙터 EH-XT20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나소닉코리아 공식
RF 초음파 리프터 EH-XR10
홈페이지(www.panason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NOBLIAN 030
T. 82 2 533 8452
P L EAS U RE • G U Y
Secret Weapon
THE SHILLA 032
COOPERATION GUCCI Eyewear by KND Fashion(82 70 4876 2652) SAMDO by LAPIZ SENSIBLE(82 70 8240 4467) STEALER°(1588 4264) PROJEKT PRODUCT(82 2 6952 3006)
(Clockwise From The Top) 골드 프레임과 상단의 블랙 프레임의 컬러 콤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아이웨어. GUCCI Eyewear by KND Fashion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독특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아이웨어. SAMDO by LAPIZ SENSIBLE. 메탈 하프 프레임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웨어. STEALER° 블랙과 골드 프레임의 조화로 댄디한 룩을 완성한 아이웨어. PROJEKT PRODUCT
EDITOR JUN SUNHYE ASSISTANT LEE NAJUNG PHOTOGRAPHER JOUNG JUNTAEK
A secret weapon for styling success is eyewear. You can get a completely different look depending on the shape or color of the frame.
P L EAS U RE • O P E N
Welcome to CHANEL
THE SHILLA 034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CHANEL(82 2 3708 2011)
CHANEL’s first flagship boutique in Seoul finally opens its doors. Located in Cheongdam–dong, the new Seoul boutique is designed by Peter Marino, New York–based architect and longtime visionary of store design for CHANEL, who combines heritage and contemporary cool, paying tribute to all of the house’s codes.
대한민국 서울, 샤넬의 첫 번째 플래그십 부티크의 문이 활짝
중, 이우환의 작품 등이 의미와 가치를 더한 공간을 연출한다.
열렸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부티크 애비뉴, 청담동 명품 거
개방형 레이아웃이 이색적인 부티크 안에 들어서면 시선의 흐
리는 샤넬 플래그십 서울 오픈으로 생동감이 넘친다. 명품 거
름도 자연스럽다. 1층은 유리 장식장 안에 진열된 워치, 파인
리의 센터에 위치한 샤넬 부티크는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주얼리와 시즌에 맞춘 핸드백, 스몰 레더 제품이 돋보이는 공
매력적인 외관과 총 7층, 면적 1830㎡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
간이다. 가브리엘 샤넬의 아파트가 떠오르는 짙은 흑단 병풍을
를 자랑한다. 1층에서 3층까지는 샤넬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친 프라이빗 룸에서도 대담한 3D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파블로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커스텀 주얼리, 아이웨어, 향
레이노소Pablo Reinoso가 만든 목재 위 금박 진주가 올라간 무
수, 워치, 파인 주얼리를 위한 공간이다. 4층은 프라이빗 리셉
제 작품, 파올라 피비Paola Pivi의 ‘숨 쉬는 모노크롬 벽Breathing
션 룸이, 5층과 6층 테라스는 스페셜 이벤트와 전시 전용 공간
Monochrom Wall’도 이곳에 걸려 있다.
이다.
슈즈 살롱과 액세서리와 핸드백이 디스플레이된 2층에는 높고
이 매력적인 공간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샤넬과 오랫동안 협업
넓은 공간의 특징을 살려 독일 작가 그레고르 힐데브란트
해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 끊임없는 창조성, 탁월
Gregor Hildebrandt의 작품‘사운드 배리어Sound Barrier’가 벽을
한 재치, 뛰어난 재료를 알아보는 감각을 지닌 샤넬의 특징은
따라 3층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가 그린 가브리엘 샤넬의 초상
모든 공간에서 개성 있게 표현되었다. 대담한 디자인의 블랙
화도 이 공간을 바라보고 있다.
컬러 외관은 용암석과 반사 유리가 결합된 그래픽적인 구조가
레디-투-웨어를 만날 수 있는 3 층에 마련된 넓은 피팅 룸에
감각적이다. 어두운 톤의 외관과 달리 내부는 부드러운 자연광
서는 캐나다 추상미술가 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의 그림을
이 부티크 전체를 밝게 비춘다.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
감상할 수 있다. 4층 프라이빗 리셉션 룸에도 선별된 큐레이터
의 파리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친밀한 공간감의 내부
컬렉션이 펼쳐져 피터 마리노의 브론즈 박스, 앤드루 로드
인테리어는 모노톤의 컬러 팔레트와 뉴트럴 톤의 조화로움이
Andrew Lord의 브론즈 조각, 마틴 클라인Martin Kline의 그래
매력적이다. 클래식 퍼니처와 소파는 공간의 매력을 더욱 돋보
픽 작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게 한다. 전설적인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장-미셸 프랑
2018년 10월 파리에서 상상 속의 해변을 테마로 전개된 2019
크Jean-Michel Frank의 ‘데이 베드’, 크리스토퍼 콤Christopher
S/S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샤넬 플래그십 서울에서 처음 선
Côme의 ‘아니스 라이트Anis Light’도 만날 수 있다.
보인다. 쪽빛 하늘, 모델의 발가락을 간질이는 모래와 파도를
샤넬 플래그십 서울은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
배경으로 하는 목가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칼 라거
다. 가브리엘 샤넬이 설립한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부
펠트Karl Lagerfeld는 선샤인 옐로, 골든 샌드, 베이지, 진줏빛
티크의 월 데코 역시 특별하다. 존경받는 현대 예술가의 작품
화이트와 네이비 블루, 블랙과 어우러진 셔벗 톤의 반짝이는
30점은 샤넬의 전설적인 아이콘과 더불어 부티크의 디자인을
팔레트로 바닷가에서 보내는 완벽한 낮과 밤을 장식한 섬세한
빛내기 위해 신중하게 선별되었다. 앙드레 & 미셸 헐렛Andrée
레디-투-웨어를 완성했다. 새로운 샤넬 플래그십 서울은 고
& Michel Hirlet의 유약 바른 석조 조각, 안토니 피어슨Antony
급스러움과 현대적인 우아함을 대표하는 샤넬의 정수를 만끽
Pearson의 검은 석고에 에칭한 부조, 한국 예술가인 이불, 강익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NOBLIAN 035
P L EAS U RE • E V E N T
One Shining Day
Rolls-Royce Motor Cars
Atelier Cologne
BOUCHERON
VALMONT
THE SHILLA 036
BOUCHERON(82 2 6905 3322) VALMONT(82 2 514 6923)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Rolls-Royce Motor Cars(82 2 512 5834) Atelier Cologne(82 2 3438 6079)
With a warm breath of air all around, a number of brands have launched new products to mark the festive season. Here’s a peek into the events where the atmosphere was warmer and more brilliant than the spring sunshine.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브랜드에서도 봄을 반기는 소식을 전
지난 3월 14일에는 방돔 광장 최초의 주얼러 부쉐론의 ‘2019
해왔다. 봄 햇살보다 더 따스하고 찬란했던 현장으로 가보자.
Les Salons Boucheron’ 행사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
아직 차가운 기운이 가시지 않은 2월 20일, 전 세계 최초의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파리 방돔 플래그십 리오프닝에
‘롤스로이스 부티크’가 서울 청담동에 오픈했다. 기존 롤스로
서 영감을 얻어 부쉐론 역사상 최초로 특별히 개최한 한국 주
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글로벌 1호’ 부
최 이벤트다. 콘셉트는 파리 플래그십 리오프닝과 동일한
티크로 새롭게 탄생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Home Sweet Home’으로, 부쉐론 초기의 럭셔리한 프라이빗
(이하 청담 부티크)는 고객이 럭셔리 브랜드 정점에 있는 롤
맨션에 온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방돔 광장 부티크 3층
스로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고객 중심
에 있는 ‘Le26’ 아파트먼트를 재현해 부쉐론 메종의 가치를 전
형 복합문화 전시장이다. 유명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
달하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쉐론의 상징
어가 모여 있는 청담 도산대로로 자리를 옮겨 접근성과 편의
이자 시그너처인 ‘퀘스천마크 네크리스’와 새로 론칭한 ‘잭 드
성을 높였으며, 각 영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럭셔리 전
부쉐론’ 컬렉션 외 다수 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문 건축가, 소재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투입해 최고급
또 부쉐론 주얼리를 우아하게 연출한 배우 김하늘, 정은채,
부티크를 완성했다. 청담 부티크는 롤스로이스만의 철저한
설리와 모델 아이린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더욱 빛냈다.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결과물로, 자동차를 전시, 구
같은 날 오후, 아난티 클럽 청담에서는 스위스 프리미엄 안티
매하는 기존 전시장 틀에서 벗어나 모든 구매 과정에 몰입하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발몽의 신제품 퓨리티Purity 리추얼
는 동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공간이다.
론칭 행사가 진행되었다. 퓨리티 리추얼은 발몽에서 새롭게
지난 2월 26일, 프렌치 니치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은
선보이는 클렌징 라인으로, 피부 컨디션과 메이크업 상태에
싱그럽고 청량함으로 가득한 ‘퍼시픽 라임’ 향수를 새롭게 론
따라 건강하고 올바른 클렌징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클렌저
칭했다. 행사가 진행된 카페 프라이데이 무브먼트는 퍼시픽
9가지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스위스 발몽 본사에서 온
라임 향에 영감을 준 멕시코의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소품으
PR 매니저 아그네스 테파우트Agnes Teffaud가 젤, 크림, 로
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루티 그린 계열의 퍼시픽
션, 밀크, 폼 타입 등 각기 다른 감각적인 텍스처로 이루어진
라임은 2019년 첫 번째 신제품이다. 상큼한 라임의 싱그럽고
퓨리티 리추얼에 대해 소개해주었다. 퓨리티 리추얼은 안색
청량한 첫 향을 지나면 스피어민트와 유칼립투스가 향기로운
을 칙칙하게 하는 오염 물질과 진한 메이크업까지 강력하면
그린 노트를 선사한다. 달콤한 코코넛 향이 부드러우면서도
서도 피부 자극 없이 지울 수 있다. 또 미네랄이 풍부한 스위
따뜻한 우디, 앰버 향조와 어우러지면서 퍼시픽 라임의 깨끗
스 청정 빙하수와 엄선된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건강하고
한 잔향이 완성된다.
균형 잡힌 피부 상태로 최적화한다.
NOBLIAN 037
U R IAGE
BO A R D
EDITOR HELENA
Perfect Protective Barrier against Sun Damage Sunscreen is a must-have, especially for sensitive, weakened and irritated skin. Formulated with repairing Cica cream, URIAGE Bariéderm Cica Suncream helps enhance the skin’s barrier for ultimate sun protection and optimal repairing.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위한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썬크림 SPF50+ 아름다운 피부를 해치는 최대의 적, 자외선.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 은 이유다. 게다가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 피부가 이미 손상*됐다면, 무엇보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해야 한다. 피부 장벽이 무너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2차 손상*으로 이어져 피부 고민은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자극은 적고 보호 작용은 강화된 스마트한 자 외선 차단제를 찾는다면,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썬크림 SPF50+를 추천한다.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썬크림 SPF50+는 자외선 차단제와 시카 크림이 만나 이상적인 썬케어 기능을 지녔다. 피부 진정과 보호,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하는 스마트 뷰티 케어 제품이다. 손상*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구리와 아연 성분이 유리아쥬 온천수와 만나 진정 효과 시너지는 극대화한다. POLY-2PⓇ 성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필름막을 형성, 외 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오거닉 성분의 자외선 차단 필터는 피부 손상* 예방은 물론, 천연 그린 컬러 제형으로 붉은 피부 톤을 균일하게 잡아준다.
민감한 피부에 장벽(Barrier)을 더(+)하다,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토너로 효능 더블 업 민감한 피부를 위한 기초 케어로 인기인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토너. 무엇보다 순한 성 분으로 생후 2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시카 토너는 민감한 피부를 위한 3-Action 케어 로 피부 기초를 튼튼히 해준다. 스멕타이트 파우더와 구리&아연, 천연 등장액 온천수는 물론, 유리아쥬만의 특허 성분인 TLR2-Regul Complex를 더해 피부 진정과 피부 장벽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데일리 진정 케어 아이템이다.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토너와 유리아쥬 배리어덤 시카 썬크림 SPF50+를 함께 사용하 면 극대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너 단계부터 진정과 피부 강화를 돕고, 같은 효능 을 지닌 썬크림으로 민감한 피부에 완벽한 장벽을 더해주는 것. 시카 토너로 피부를 진정 시킨 뒤 시카 썬크림을 데일리 자외선 케어로 사용하면, 봄철 태양 아래서도 당당한 피부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 (*외부 자극에 의한 손상에 한함)
THE SHILLA 038
T. 82 2 3487 4815
H E R I TA G E
Light, Sound, Scent and Square Boxes:
Design of Goryeo and Joseon Dynasties
THE SHILLA 040
‘Metal crafts’ and ‘square boxes’ are important cultural and historic artifacts which represent the aesthetics of traditional Korean crafts from the Goryeo and Joseon eras respectively. Metal crafts of the Goryeo dynasty are highly valued for their artistic beauty and practical use. Along with ‘Design of Joseon IV_ Square Boxes’ which is held in a separate hall, this exhibition displays metal crafts that have all the earmarks of craftwork during the Goryeo period. The metal artifacts on display with a theme of light, sound and scent is a true reflection of the splendor of Goryeo art featuring refined curves and well-balanced proportions.
NOBLIAN 041
철제은입사 거울걸이와 거울, 고려 12세기
금동금강령, 고려 14세기
범자문경, 고려 시대
청동은입사범자문향완, 고려 13세기
THE SHILLA 042
청동‘무인’명소종, 고려 13세기, 서울시유형문화재 제219호
목제교어피사각함, 조선 19세기
목제사각함, 조선 19세기
목제호수사각함, 조선 19세기
목제사각함, 조선 19세기
NOBLIAN 043
고려와 조선의 찬란한 공예 미술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새
고려의 디자인 Ⅰ_금속공예 빛·소리·향
롭게 마주한다. 관념적이고 기교적인 예술의 가치를 바라
호림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빛, 소리, 향과 관련된 작품을
보던 시선에서 좀 더 감각적인 디자인의 세계를 들여다보
통해 고려 금속공예의 조형적 특징과 아름다움을 선보인
는 것이다.
다. 고려의 금속공예 형태는 유려한 곡선에 바탕을 두었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에서는 고려 시대 금속공예와 조
고, 거기에 섬세한 장식을 더해 이상적인 조형미를 얻었
선 시대 목제함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 <고려
다. 고려 시대 금속공예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의 디자인 Ⅰ_금속공예 빛·소리·향>과 <조선의 디자인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 분야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디자
Ⅳ_사각함>을 신사 분관에서 개최한다. 고려와 조선의 공
인’ 시리즈와 함께 시대를 달리해 고려 시대 공예의 특징
예 미술에서 보이는 서로 다른 조형 세계를 비교할 수 있는
을 잘 보여주는 금속공예를 선보인다. 빛, 소리, 향을 주
특별한 시간이다.
제로 선정된 금속공예품은 고려 특유의 세련된 선과 균 형 잡힌 비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에 손색없다.
화려함의 극치, 고려의 공예 미술
빛과 관련된 작품에는 거울걸이와 동경, 광명대光明臺와
12세기에서 13세기에 걸친 고려 시대의 평화와 안정은 미
촛대가 있다. 이들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선, 균형
술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련된 미적 감각을 지닌 상
잡힌 비례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고려의 동경은 문양
위 신분층에 의해 발전한 이 시기의 미술은 가장 고려다운
이 섬세하고 화려해 우리나라의 동경을 대표할 만하다.
미술 양식으로 자리 잡는다. 섬세한 기법과 유려한 곡선으
소리와 관련된 작품에는 풍탁風鐸, 종, 금강령金剛鈴, 석
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공예는 특히 금속공예에서
장두錫杖頭, 반자 등이 있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불교와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관련된 것으로 정교한 주조 기법을 통해 형태와 세부 장
금입사金入絲, 은입사銀入絲 등 금은 상감 기법이 발전해
식이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아울러 실제 목탑을 연상시
청동정병靑銅淨甁이나 청동 향로 등 보물이 찬란한 빛을
킬 정도로 정교하게 묘사된 금동소탑도 주목된다.
발했다. 합금 기법도 발달해 놋쇠 식기가 제작되었으며,
끝으로 향과 관련된 작품에는 향완香垸과 향로香爐 등이
금속 그릇은 청자 기와 같은 형태나 장식을 한 유물이 남아
있다. 향 문화가 발달한 고려 시대에는 향완과 향로가 종
있다. 금속 화폐를 주전鑄錢하기 시작함은 물론, 금속 활
교 시설은 물론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사용되었
자의 발명 역시 고려 시대 금속공예의 대표적인 정수라고
다. 향완은 유려한 형태와 화려하고 정교한 입사入絲 문
할 수 있다.
양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이 밖에 불교의 융성도 눈부신 발전에 기여한다. 다양한 불구佛具의 제작으로 범종梵鐘, 동경銅鏡,향완香垸, 반자 飯子 등이 대표작이다. 범종은 전기에 신라 종의 형식을 계승한 대종大鐘이 차차 소종小鐘으로 형태가 작아지고 종구鐘口가 확대되며 종견鐘肩에 입화식立花飾이 가미되 는 등 변화했다. 사찰에서 쓰던 금고金鼓를 많이 만든 것 도 고려 시대이며 여러 모양을 한 동경이 쏟아진 것 역시 이때다. 금동탑이나 금탑처럼 청동소탑靑銅小塔은 정교 하게 완성되어 전해 내려온다.
THE SHILLA 044
NOBLIAN 045
THE SHILLA 046
EDITOR HELENA COOPERATION HORIM MUSEUM(82 2 541 3523)
자연과의 조화로움으로 완성된 조선 공예 조선 왕조는 유교적 미의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다. 고려 시대만큼이나 엄격한 신분제가 확립되어 기 예技藝를 천시하는 풍조가 생겼으나, 오히려 이는 겉으로만 보이는 화려하고 치장된 표면적 예술의 발전보다는 관념적인 조선 미술의 발전이 도래되었다. 수묵화 중심의 회화, 백자 중심의 도자기, 재료의 특성을 살린 목공예 등은 모두 자연과 의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이는 도가 사상이 미친 영향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조선 시대 목공예의 미는 인공적인 장식성과 인위적인 조형을 최소한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목재가 갖는 나뭇결의 미 를 부각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움으로 완성된 작품이 눈에 띈다. 목공예는 장欌, 궤櫃, 사방탁자四方卓子, 문갑文匣, 연상 硯床, 필통筆筒, 주상酒床, 식기食器 등 다양한 공예품이 탄생했다. 나무의 선택, 든든한 짜임새, 나뭇결의 장식적인 이 용, 간결하고 평민적인 형태 역시 조선 시대 공예에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조선의 디자인 Ⅳ_사각함 호림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조선의 디자인’이라는 테마 아래 조선 시대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여왔다. 앞선 전시 에서는 목가구, 소반, 반닫이를 전시 주제로 삼았고, 이번 전시에서는 사각함四角函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목공예는 조 선 백자와 함께 절제미의 대표로 평가받는다. 그중에서도 ‘함’은 특별한 기교와 장식을 구사하지 않고 절제된 조형미를 잘 드러낸다.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명제가 잘 어울리는 분야가 조선 시대 사각함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시대 목공예는 다른 나라에서는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 아름다움은 조선 백자의 절제된 미와도 잘 들어맞는다. 특별한 기교와 장식을 구사하지 않는 것이 조선 시대 목공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디 자인적인 면 분할은 견실한 구조와 단순한 형태미를 드러낼 수 있는 주요한 조형 요소다. 인공적인 손길이 절제된 나무 재 료에서는 어떤 장식보다 은은한 멋을 드러낸다. 조선 시대 사각함은 계층과 성별을 떠나 생활 속에서 가장 널리 쓰였다. 함은 다른 목기에 비해 구조와 형태가 단순하지 만, 작게는 도장이나 패물부터 크게는 의복에 이르기까지 여러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었다. 사각함의 구조 와 장식은 사용하는 계층과 성별에 겉 마감 재료와 금속 장석裝錫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화려함의 추구보다 구조와 질감 의 단조로움을 보강하는 역할을 했다. 전시 <조선의 디자인 Ⅳ_사각함>은 실용성과 예술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조선 시 대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고려와 조선의 공예에서 보이는 서로 다른 조형 세계를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다. 호림박물관은 ‘디자인’을 테마로 우리나라 고미술의 조형적 특징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예 정이다. N
NOBLIAN 047
PE O PL E
A Scene in the Gallery ATELIER HERMĂ&#x2C6;S presents its first exhibition of 2019 <Multipurpose Henry>, a solo show of Jung Jihyun who has been working on sculpture and installation. Jung meticulously observes where we live, diligently collects fragments from there, and brings them into the gallery to present them as a scene which is accidental and incomprehensible.
Jihyun Jung Photo by Kiyong NAM
THE SHILLA 048
(left) Infinite Metal, 2019, Aluminum, Stone, Cement, 70×70×70cm Jihyun Jung Exhibition Photo by Kiyong NAM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거리 풍경은 어떻게 구성될까. 도산대로로 말하자면 높은 빌딩과 눈에 띄지 않는 낮은 건물, 10차선 도로,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선 가로수와 가로등, 넓은 보도블록 정도다. 하지만 그 거리에는 우 리가 평소 인식하지 못하는 설치물이 가득하다. 소화전이나 쓰레기통, 표지판, 신호등, 어쩌다 마주하는 우 체통, 빌딩마다 놓인 정체불명의 조각들. 정지현은 그런 일상의 풍경을 소재로 작업한다. 그리고 빌딩 앞에 놓인 조형물에서 착안한 작업을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올해 첫 전시 <다목적 헨리>에서 풀어낸다. 문화예술진흥법 건축물미술작품제도는 연면적 1만 m² 이상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때 사업비의 최고 0.7%를 미술품 설치에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빌딩 앞에 설치된 조형물이나 로비에 걸린 회화는 대부분 이 규정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조형물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람들의 인식에서 멀어진다. 오히려 일회용 컵이 나 쓰레기가 방치되는 용도로 쓰인다. <다목적 헨리>는 조형물 대부분이 명품의 짝퉁처럼 영국 출신 현대 조 각가 헨리 무어 버전으로 만들어지는 거리 풍경에서 착안했다. “한 번은 영풍문고가 있는 종각역 앞 빌딩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상투를 쓴 녹두장군 전봉준 조각이 눈에 들어 오는 거예요. 누군지 알 수도 없는 동상이 상당히 이질적이었죠.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미술 은 무엇이고, 조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죠.” 정지현은 그 조형물의 전체나 일부의 본을 떠서 전시장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거리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가 모여 자연스러운 풍경을 이루듯 아뜰리에 에르메스라는 전시장을 작가의 설치적 필치로 풀어냈다.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갤러리지만 공간의 내러티브가 달라요. 매장 문을 열고, 카페를 통과해야 들어가죠. 누군가 전시장 문을 열면 카페의 음악 소리가 공간에 유입되기도 하고요. 화이트 큐브라고 판단하기에는 무 리가 있죠. 누군가는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특성을 살리면서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어요.” 그래서 전시장 초입에 맥카페의 입간판을 세워뒀다. 거기에 프린트된 글자 ‘1800원’이 눈에 띈다. “전시의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상품이 하나하나 진열된 느낌이죠.”
NOBLIAN 049
(front) Big Hand with Grenade, 2019, FRP, Mixed Media, 90×70×60cm Jihyun Jung Exhibition Photo by Kiyong NAM
Double Decker, 2018, Signboard frame, Fluorescent Tube, Steel, Fan, Dimension Variable Jihyun Jung Exhibition Photo by Kiyong NAM
THE SHILLA 050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ATELIER HERMÈS(82 2 3015 3248)
“I have respect for the artists who are working with their own hands in a traditional way. Whether it’s a writer who is handwriting, or an artist who is handcrafting, they don’t create and complete their works as they think they should do. During the process of creation, they accumulate ideas and change elements while assembling, disassembling and reassembling them. The starting point of my work is also doing something. I have no idea what will come next, but continue the process relying on my own hands. Then, a symbol is created and a context is built. A piece of work itself is not an ending product, but an element of the context to complete a scene in the gallery.”
Installation View Jihyun Jung Exhibition Photo by Kiyong NAM
그는 작업실에서 원재료를 가공해 그리거나 쌓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작업하지 않는다. 주워온 간 판이나 폐자재로 설치물을 만들거나 공공 조각을 게릴라식으로 캐스팅해 작업한다. 그런 키치적 인 과정 속에서 공공 미술과 거리의 기호를 재발견하는 것이다. 재발견한 기호는 일종의 상념이 되어 관념과 법규, 일상의 상식을 공격한다. “조형물을 보면서 어느 순간 많이 불편했어요. 시민과 합의 없이 누군가의 성과를 위해 소위 심시 티를 하듯이 불쑥불쑥 생겨나는 게 불편했죠. 미적 환경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시각적 폭력으로 변질되는 거죠. 얼마 전 슈즈트리 외에도 미술을 대하는 정부나 공공 기관의 정책적 태도가 상당 히 무성의해요. 건물주는 법에 따라 조각을 사야 하고, 그 계열의 미술가는 조형물을 팔면 되니까 무난한 걸 조각하죠. 그건 미술의 이름을 표방한 사물이에요. 멋있는 조각 작품을 보면 감동하는 데 ‘저건 가짜야, 짝퉁이야’라는 생각만 들죠.” 결국 <다목적 헨리>는 공공 미술과 도심 풍경에 대한 물음을 토대로 만든 일종의 ‘르포’이자 ‘시 산 문집’이다. 공공 미술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일상의 편린에서 주워 모으고 시를 쓰듯 비유와 은유 를 넣고, 산문처럼 세세하게 풀어 써 구체화한다. 입간판이나 옥외 광고물, 벤치, 쇼윈도, 공연장, 공원의 비유와 본뜬 조형물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하나라도 빠지면 긴장감이 와해될 정도의 유 기성이다. “저는 손을 사용해서 작업하는 전통적 작가를 존경해요. 손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도 모두 ‘이런 걸 해야지’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쓰거나 만들다 보면 성격이 생기고 생각을 얹으면서 완성되죠. 제 작업도 무언가로 시작해요. 그다음에 무엇이 될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진행하다 보면 상징이 생기고 맥락이 이어져요. 작품 하나하나가 무언가의 상징이죠. 그 리고 그 작품이 하나의 이야기에 대한 마침표가 아니라 다른 작품들로, 전시장 전체로 이어져요. 그렇다고 전시장이 마침표도 아니에요. 맥락이 있는 하나의 물음표가 최종적으로 붙는 거죠.” N
NOBLIAN 051
G A L L E RY
I draw: There's nothing more wonderful than drawing
March, 2018 â&#x201C;&#x2019;Oamul Lu
THE SHILLA 052
Rain, 2015 â&#x201C;&#x2019;Eomyujeong
The D MUSEUM is hosting a large-scale special exhibition entitled <I draw> from February 14 to September 1, 2019 to focus on multiple aspects of drawing in our contemporary times. Highlighting the art of drawing, the exhibition features over 350 works on display including drawings, illustrations, objects, animations and installations by 16 internationally recognized artists and illustrators noted for their unique interpre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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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xhibition will delve into the diversity and modernity of the drawing practice by presenting the artworks in an omnibus format to deliver the delicate and empathetic daily stories of the artists so that they will spark the viewer’s curiosity by showcasing familiar scenes or by describing the journey to the innermost self. It focuses on the act of drawing which has been applied throughout the history, not only to record or remember the various human conditions of different moments in times, but also to visualize and express an individual’s ideas in an original way.
A double negative, 2017 ⓒMoona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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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tude, 2012 â&#x201C;&#x2019;Juliette Binet
Among the 16 artists participating in the exhibition are Eomyujeong, who draws impressive scenes or unusual subjects in the vicinity weaving the narratives in an intriguing way; Pierre Le-Tan, Paris-based legendary illustrator who is internationally known for his longtime contributions for the covers of <The New Yorker> magazine; Oamul Lu is known for his warm paintings that harmonize natural elements and figures in one frame by expressing the ever-changing seasons with only colors and shapes; Unskilled Worker rose to prominence with
her practice of portrait painting which has evolved to a more narrative style, and she collaborated with various fashion brands like Gucci as an illustrator, showing a unique world of works that can influence the fashion industry; Kristelle Rodeia employs women as the main protagonists, metaphorically displa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others. Her illustrations are full of contradictory metaphors and symbolism such as purity, beauty, cheerful vibe and humor; Stefan Marx is Berlin-based artist and creator growing up under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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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secret I, 2018 ⓒKristelle Rodeia
influence of skateboard culture with interests in expressing individuality with fashion. His various artistic activities include making humorous drawings of people, animals and landscapes as well as making sculpture, ceramic, and album cover designs; Juliette Binet steadily publishes short picture books for children with intricate illustrations drawn in slow pace. The artist’s distinctive style is to show events through sequential pictorial frames, using sentimental and fantastic imagery.
The exhibition <I draw> offers a refreshing break from the flood of our society’s digitally visualized images by presenting the artists’ extraordinary stories expressed in the form of delicately subtle sensibilities not easily captured by the human eyes or cameras. Through this, the viewers will imagine the stories that go far beyond what is seen and will have multisensory experience with new illusionary sensations while rediscovering the very simple yet very fabulous act of ‘drawing’.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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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LENA COOPERATION D MUSEUM(82 70 5097 0020)
“When I see a white piece of paper, I feel I’ve got to draw. And drawing, for me, is the beginning of everything.” - Ellsworth Kelly
Oxford Boy 2, 2017 ⓒUnskilled W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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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â&#x20AC;˘ FA S H I O N
Spring Breeze A whisper of a gentle breeze makes the flowy dress flutter in movement. Let yourself surrender to the sophisticated charm of romantic fluidity.
Blumarine White dress embellished with delicate lace insets and flounces on the bodice, sleeves and bottom. Perfect for spring in the city, this lovely dress expresses exquisite romanticism.
CLAUDIE PIERLOT Floral print long dress with the round neck trimmed by a ribbon. The delicate play of transparencies and the lightness of the materials emphasize fluid and feminine shapes for the sophisticated sensuality with bohemian accents.
FABIANA FILIPPI Icy gray single-breasted formal jacket with a one-button closure. The sleek and elegant fit is easy to mix and match, perfect for all sorts of occasions, from daytime office wear to more dressy evening outfit.
M MISSONI Loose-fit knit top in an irresistible combination of bright colors creates an ethnic mood. The open-back design and micro-pleat fabric makes this simple top perfect for a special evening.
BIMBA Y LOLA Fluid blouse with the unique multicolored print. The lightness and delicacy of the material render this lovely top cool and dynamic for an easy and comfortable spring look.
CLAUDIE PIERLOT(1833 2250) FABIANA FILIPPI(82 2 6905 3626) M MISSONI(82 2 3449 5943) BIMBA Y LOLA(82 2 2143 7323) ANDY & DEBB(82 2 2289 1577)
EDITOR JUN SUNHYE ASSISTANT LEE NAJUNG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Blumarine(82 2 6905 3447)
ANDY & DEBB
Pink blouse with a draped asymmetric hem and pleats at back. It can be dressed up with a skirt for feminine chic or dressed down with denim jeans for casual.
MOD E â&#x20AC;˘ L O O K
Menâ&#x20AC;&#x2122;s fashion
BOSS The carefree attitude of the Californian coast was a touchstone for Boss this season. Drawing inspiration from coastal cities and the modern houses, the collection blended tailored looks with a fresh take on sportswear. Infused with a soothing color palette, tailoring was an alluring fusion of clean elegance and laid-back charm. Softer structures and textured fabrics brought a relaxed feel with a little more sophistication, presenting airy, beautiful and healthy L.A. vibe.
HERMÈS Véronique Nichanian, who has been in charge of the Hermès men’s ready-to-wear studio since 1988, showed a cool attentive leisureliness with casual chic flair. The tailored jogging pants added to the man-on-the-move mood, revisited in different colors including light yellows blended with a sharply tailored blazer. The silhouettes were straightforward and uncomplicated with no dramatic flourishes in shapes or fabrics. The collection with retro athletic undertones exuded pure luxe fashion, showing a new sensuality and normcore values at the same time.
s
ERMENEGILDO ZEGNA Artistic director Alessandro Sartori presented his sophisticated vision of techno couture with contemporary and urban styles. Within the artisanal vocabulary of Zegna, Sartori continued his development of an athletic sartorial journey. The collection married the look of sports and performance wear with the fabrications of couture tailoring. His exploration of fabric research, centered on weightlessness, created a collection full of life and sporty drive with Zegnaâ&#x20AC;&#x2122;s expert craftsmanship, trying to build a balance and impose new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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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LAURENT Creative director Anthony Vaccarello leaned all the way into Western references for his first fully realized men's collection at Saint Laurent. Against the glimmering view of Manhattan skyline, the show was held on Liberty Island at the mouth of the Hudson River. Full of references to the â&#x20AC;&#x2122;70s, the Midnight Urban Cowboy collection features high-waisted pants, cropped jackets, flared trousers, shirts with Western twists, and leather versions of Saint Laurentâ&#x20AC;&#x2122;s famous Saharienne laceup safari jackets, all evoking exuberant nights of Seventies hed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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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 BE A U T Y
Into the Coral Living Coral, the color of the year 2019 chosen by Pantone Color Institute, is a warm and vibrant peachy orange shade that is perfect for a spring makeup look. This “animating and life-affirming coral hue with a golden undertone” is the most wearable on the lips. Take on the coral trend with lip products that will energize and enliven your face with a softer edge.
M.A.C Satin Lipstick is a creamy formula with a soft cushiony feel, medium buildable coverage with a satin finish. #823 Sushi Kiss is mid-tonal coral cream. Amplified Crème Lipstick is an ultra-creamy formula featuring a smooth glide, bold color payoff and full coverage with a semi-lustrous finish. #120 Vegas Volt is full power coral.
NARS Audacious Lipstick features weightless creamy texture delivering bold and ultra-saturated color that glides on like satin with single-stroke coverage. #Nina is bright coral, one of the six shades from the Asia-exclusive Audacious Pop Collection. Lip Gloss Shade Extension is a smooth non-sticky formula that leaves stunning color and sophisticated shine with a shimmering finish. #Outrage is light peach.
VIVLAS Revive Me Lips delivers highly saturated color with smooth and non-drying texture in a long-lasting finish. #Latino Camellia is intense coral pink. HOURGLASS Confession is an ultra slim high intensity lipstick that delivers creamy, saturated, longwearing color with a satin finish without smudging or feathering. #No One Knows is peachy pink.
GUERLAIN Rouge G Matte is a new version of the brandâ&#x20AC;&#x2122;s iconic hydrating lipstick with a smoothing semi-matte finish that delivers intense long-lasting color and offers instant comfort. No.40 is bright coral.
CHANTECAILLE Lip Chic is a lightweight glossy lipstick featuring an exceptionally comfortable formula that combines the rich texture of a lipstick with the high shine effects of a gloss. #Lily is a soft playful peach.
su:m 37° LosecSumma Elixir Golden Lipstick offers intense vibrant color with a satin finish and rich moisture, giving the lips a plumping effect for fuller and voluminous look. #3 is daily coral, a wearable version of ‘Living Coral’.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M.A.C(82 2 3440 2707) NARS(82 2 6905 3747) VIVLAS(82 2 2257 8886)
HOURGLASS(82 2 3479 1625) GUERLAIN(82 80 343 9500) CHANTECAILLE(82 2 517 0902) su:m 37°(82 80 023 7007) DOLCE & GABBANA(82 80 564 7700)
DOLCE & GABBANA Dolcissimo Matte Liquid Lipcolour is an extremely long-lasting matte formula that provides intense color payoff and comfortable texture with second-skin effect, creating a captivating allure. #18 Coral is a limited edition.
DINING
Sweet Cherries, a luscious springtime treat
부드러운 시트와 체리, 가볍게 부서지는 초콜릿의 조화가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홀케이크 ‘체리쉬 더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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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petals begin to fall like teardrops. Spring is now in full swing and summer is coming soon. Indulge in the flavors of the season with cherry desserts that will tempt your taste buds.
초코 가나슈, 크림치즈와 체리 콤포트에 풍성한 체리와 헤이즐넛을 더한 ‘프레쉬 체리 타르트’ 체리의 상큼함에 페이스트리의 바삭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프레쉬 체리 데니쉬’
NOBLIAN 075
초콜릿 무스, 모렐로 체리와 산딸기가 어우러진 ‘포레누아 프랑브와즈’ 생체리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머랭을 올린 ‘프레쉬 체리 에끌레어’
THE SHILLA 076
진해와 여의도, 이와이 슌지의 영화와 중간고사 그리고 봄나들이와 소풍. 봄을 경험한 이라면 누구에게나 벚꽃 추억이 있다. 활짝 핀 벚꽃은 이제 완연한 봄임을, 동시에 짧은 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서 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는 짧은 봄의 아쉬움을 달래줄 상큼한 봄 상품 5종을 출시했다. 테마는 붉은색 이 탐스러운 체리다.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벚나무 열매가 버찌, 버찌의 영어 이름이 체리Cherry다. 영어에서 체리는 버찌, 앵두 등 작고 부드러운 핵과 Stone Fruit를 모두 아우른다. 물론 우리가 먹는 체리는 벚꽃이 피는 벚나무의 열매는 아니다. 강렬한 붉은색 을 넘어 자줏빛까지 감도는 이 작은 과일은 색깔만큼이나 건강에도 좋다. 짙은 붉은색 과일에는 면역 반응 을 개선하고 노화를 지연하는 카로티노이드와 석탄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그중에서도 체리는 첫손에 꼽힌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선보인 홀케이크 ‘체리쉬 더 모먼트Cherish the Moment’는 촉촉한 초콜릿 시트 사이를 부드러운 생크림, 프레시 쿨리와 체리로 가득 채우고 위에는 얇은 초콜릿과 생체리를 듬뿍 올렸다. 부드러 운 시트와 체리, 가볍게 부서지는 발로나 초콜릿(딸기, 다크 2종)의 서로 다른 식감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 ‘프레쉬 체리 에끌레어Fresh Cherry Éclair’는 바닐라 앙글레즈 크림과 체리 쿨리로 속을 채우고 생체리와 화 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머랭을 올려 식감과 모양을 살렸다. ‘포레누아 프랑브와즈Forêt Noire Framboise’는 프랑스 포레누아를 응용한 케이크. 포레누아는 프랑스어로 검은 숲이라는 뜻이다. 초콜릿 시트 사이를 초콜릿 무스, 모렐로 체리와 산딸기로 채우고 겉면은 밀크 초콜 릿 글라사주로 윤기를 냈다. 얇은 초콜릿으로 숲을 표현한 데커레이션이 인상적이다. ‘프레쉬 체리 타르트Fresh Cherry Tart’는 바삭한 타르트 셸 위에 초코 가나슈, 크림치즈와 체리 콤포트를 올 리고 풍성한 생체리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의 재미가 있는 디저트다. 적당하게 올린 헤이즐넛이 식감에 리듬 을 더한다. ‘프레쉬 체리 데니쉬Fresh Cherry Danish’는 페이스트리 아랫부분을 슈크림으로 채우고, 그 위에 체리 쿨리와 생체리를 올린 파이다. 페이스트리 특유의 바삭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조화로운 풍성한 식감을 체리의 상 큼함이 빛낸다. 아쉽게도 빨리 지나가는 봄, 입안 가득 봄의 싱그러움을 전하는 디저트와 함께한다면 더욱 풍성하지 않을 까.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의 체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4월 30일까지다. 4월 한 달간 인스 타그램의 핫 키워드는 분명 체리가 될 테니 봄의 나른함을 덜어줄 기회를 놓치지 말자.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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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R
Wine for a Spring Day
THE SHILLA 078
With cherry blossoms reaching their peak bloom in April, THE SHILLA SEOUL introduces great wine for spring. On a fine spring day, celebrate the season with Champagne Henriot Brut Souverain and Bouchard Père & Fils Beaune du Château Premier Cru, offered at special prices.
“와인은 즐거움으로 이끄는 모든 것들 가운데 으뜸이다.” 인도의 경험의학 아유르베다 책 <차라카-삼히타Charaka-Samhita>에 나오는 문구다. 유럽의 느긋한 식사에는 와인이 빠 지지 않는다. 점심이나 간식으로 먹는 파니노 따위 샌드위치를 먹을 때도 와인을 곁들일 때가 많다. 좋은 음식, 좋은 풍경, 좋은 사람 중 하나라도 갖췄다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함께한다. 사실 이것저것 핑계 댈 것 없이 혼자만의 좋은 시간을 갖 겠다며 와인 한잔 천천히 홀짝인데도 이상할 것 없는 문화가 그곳에 있다. 와인은 스스로 고요히 침잠할 때보다 산뜻한 상 승 기분을 내는 데 어울리는 술이다. 시간이 생활에 리듬을 부여하는 인간의 발명이라면, 계절은 그에 맞춰 순응할 수밖에 없는 자연의 박자다. 긴 겨울잠에서 깬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주는 봄이야말로 와인과 잘 어울리는 계절이 아닐까. 특히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축하할 일이 있다면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하는 4월 와인 프로모션을 놓치지 말자. 서울신라호텔은 200년 이상 최상의 품질을 이어온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앙리오Champagne Henriot의 브뤼 수버랭Brut Château Premier Cru를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둘 다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인 샹파뉴와 부르고뉴를 대표할 만한 맛이 느껴지는 앙리오 그룹Henriot Group의 와인이다. COOPERATION THE PARKVIEW(82 2 2230 3374) THE LIBRARY(82 2 2230 3388)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PHOTOGRAPHER JOUNG JUNTAEK
Souverain과 대표적인 부르고뉴 와이너리 중 하나인 부샤 뻬레 에 피스Bouchard Père & Fils의 본 뒤 샤또 1크뤼Beaune du
브뤼 수버랭은 ‘샴페인 앙리오’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논빈티지 샴페인으로, 앙리오의 중심을 잡아주는 클래식이라고 할 만하다. 어떤 포도 품종보다 샤르도네Chardonnay를 중시하는 앙리오의 스타일이 잘 반영된 와인은 시트 러스 등 노란 과일의 상큼함과 화사한 꽃향기가 갓 구운 빵을 떠올리게 하는 샴페인 특유의 향과 균형감 있게 어우러졌다. 고운 기포가 입안에서 산뜻하게 퍼지는 샴페인을 머금으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떠오른다. 환하게 웃어야 할 특별한 축하 자리에도, 긴장을 조금 풀고 대화를 나눠야 할 식사 초반에도 두루 어울리는 좋은 와인이다. 본 뒤 샤또 1크뤼는 부르고뉴 중심지에 위치한 와이너리 부샤 뻬레 에 피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와인 중 하나다. 본Beaune 에 위치한 약 10군데의 1등급 포도밭에서 기른 피노 누아Pinot Noir를 개별적으로 양조한 뒤 블렌딩해 빈티지별 편차가 크 지 않은 편이다. 산뜻하고 싱그러운 피노 누아의 매력을 잘 표현한 와인이라 음식과의 마리아주도 까다롭지 않고, 개개인 의 취향도 폭넓게 만족시킬 잠재력이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면 매력적인 기회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준비한 와인 프로모션은 4월 30일까지. 브뤼 수버랭은 서울신라호텔의 모든 식음업장에서, 본 뒤 샤또 1크뤼는 파크뷰와 라이브러리에서 30% 이 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브뤼 수버랭은 테이크 아웃하면 50% 이상 할인되니 봄날의 피크닉을 위한 아이템으로 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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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 R E AT
Save Earth, Save Us
(Clockwise From The Top) 수익금 일부를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필란트로피 치크 섀이드 컬렉션. 지구 온난화의 상징인 북극곰이 새겨진 립 크리스탈. 립 크리 스탈 판매 개수만큼 케냐의 애튼버러 캐노피에 나무를 심는다. CHANTECAILLE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을 대표하는 촉촉한 보습 크림인 시어 라이트 컴포팅 크림. 지난해 진행한 수분 크림 공병 재활용 캠페인으로 모은 공병을 이용해 텀 블러 1000개를 제작했으며, 3월 22일부터 2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OCCITANE 식물 추출 오일 4가지와 꼬달리의 항산화 특허 성분인 폴리페놀이 결합해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디바인 오일. 오일을 구매하면 페루 안데스 아마존 유역의 숲에 나무 1그루를 심는다. CAUDALÍE 100가지 유해 성분 없는 저자극 에코 수분 크림인 피토 아쿠아 크림. 론칭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수분숲 에디션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도시의 숲을 건강하고 풍성하 게 가꾸는 데 쓴다. BEYOND 까다로운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한 유기농 원료 사용, 공정 무역 실천과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닥터 브로너스. 패츄올리 라임 오가닉 핸드 앤 바디 로션은 코코넛 오 일, 호호바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최상급 식물성 유기농 원료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DR. BRONNER’S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며, 공정 거래, 인권 보호, 포장 최소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러쉬. 러쉬의 대 표 제품 페이스 & 보디 클렌저 허벌리즘은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부드러운 스크럽을 도와준다. 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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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CITANE(82 2 2054 0500) CAUDALÍE(82 2 6011 0212) BEYOND(82 80 023 7007) DR. BRONNER’S(82 2 2226 6110) LUSH(1644 2357)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HANTECAILLE(82 2 517 0902)
Beauty brands are going green to save the Earth from pollutions by implementing eco–friendly campaigns. In celebration of Earth Day, here’s a look at the eco–friendly campaigns of beauty companies which have been committed to sustainability, keeping both environmental and human safety in mind. 언제부터인가 파란 하늘을 보는 것이 반갑고 감사한 일이 되었다. 미
부터 매년 ‘필란트로피Philanthropy’ 후원 활동을 전개한다. 무분별한
세먼지로 가려진 회색빛 하늘이 일상이 된 것이다. 우리는 산업 발전
개발과 자연 훼손으로 멸종되는 동식물의 모티프를 제품에 담아 판매
과 함께 빠르고 편리한 것만 찾았고, 그러는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지
수익금 일부를 해당 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모나크나비를
구는 병들어갔다. 그에 대한 영향은 결국 인간에게로 돌아왔다. 미세
비롯해 블루고래, 산호초, 벵골호랑이, 바다거북과 아프리카사자 등
먼지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피해는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이 필란트로피 컬렉션으로 소개되었다. 지난 3월에는 지구 온난화의
메시지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지구를 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립 크리스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하고,
키기 위해 더욱 매진할 때다.
판매 개수만큼 케냐의 애튼버러 캐노피Attenborough Canopy에 나무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거창하고 어려운 것을 생각지 않아도 된
심을 예정이다.
다. 일상 속 작은 실천과 의식 있는 소비를 통해서도 힘을 보탤 수 있
자연 친화적인 내추럴 코즈메틱 브랜드 꼬달리는 유해 성분 0%, 동물
다. 의식 있는 소비란 지구, 환경, 동식물을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캠
실험 반대, 친환경 캠페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연간 매출의 1%를 환
페인을 펼치는 브랜드를 지지하고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경 단체에 기부하는 비영리 단체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의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뷰티 브랜드에서는 환경
일원이다. 2012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노르데스타 조림교육협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아
회NORDESTA Reforestation &Education Association, 퓨어 프로젝트
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나아가 인간을 지키기 위한 뷰티 브랜드의 활
PUR Project 등 비영리 단체와 협업해 중국, 브라질, 페루 등에 식목 활
동을 소개한다.
동을 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2020
먼저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영국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즈
년 꼬달리는 전 세계에 나무 6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메틱 러쉬가 있다. 러쉬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 실험을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은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 제품을 개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해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든다. 제품 패
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에코 리필 제품을 생산하고
키지와 포장재도 재사용 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CO2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공 운송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용기
사용함을 원칙으로 한다. 러쉬 제품이 담긴 검은색 용기인 블랫 폿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포장 물품과 쇼핑
Black Pot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PP로 만들며, 일본의 도시락 보자기에
백도 재활용 가능한 종이를 쓴다. 2018년부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
서 영감 받아 탄생한 러쉬의 포장재 ‘낫랩Knot-wrap’은 해마다 늘어나
사이클Terracycle과 ‘공병 재활용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4월 1
는 포장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
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병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병 반납 시 5% 할
한다. 이 외에도 리:펀드Re:Fund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과 동물 보
인 혜택이 주어진다.
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도 에코 그 이상의 자연주의, 행동하
161년의 전통, 5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닥터 브로너스의 전 제품은 미
는 자연주의를 실천하는 브랜드다. 일상 속 휴식 공간인 도심 속 숲을
국 농무부(USDA)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 아래 미국, 독일, 벨기에에서
지키기 위해 ‘서울숲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FREE! 도시 숲 지키기’ 캠
유기농 및 천연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성 원료
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숲 에디션’을 출시
로 제조해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합성 계면
했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도시 숲 지키기에 기부했다. 올해도 도심 속
활성제, 인공 향·색소, 파라벤, 동물·광물 성분, GMO 유전자 조작
숲을 지키기 위한 비욘드의 캠페인은 계속된다. 4월에 ‘피토 아쿠아 크
원료를 쓰지 않으며, 미국 환경연구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림 수분숲 에디션’을 출시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Group)가 선정한 안전한 화장품 챔피언 브랜드로 모든 제품의 성분을
환경오염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이 인용하는 유명한 아메리칸 인
공개하고 있다. 또 일반 플라스틱 재질보다 더 비싼 재활용 플라스틱
디언의 속담이 있다. “우리는 이 지구를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
재질을 사용해 환경 보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 아니라 후손에게 잠시 빌려왔다.” 이 말처럼 잠시 빌린 지구를 깨
자연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설립한 프리미엄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
끗한 상태로 되돌려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의
드 샹테카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많은 동물과 환경을 알리고자 2006년
무가 아닐까.
NOBLIAN 081
WE A LT H
How to Report on Transaction of Real Estate
Pursuant to the Act on Report on Real Estate Transactions, Etc., which was revised last year, it is mandatory to submit documents regarding the sources of financing for the acquisition of real estate, relocation plans and transaction report statements including the amounts of gifted or inherited assets, housing mortgage loans, and housing ownership when purchasing real estate of 300 million won or more in the areas designated as excessive real estate speculation zones. In this regard, we took a close look at how to report on transaction of real estate, the sources of financing for the acquisition, relocation plans and others.
THE SHILLA 082
EDITOR JUN SUNHYE WRITER YOO GEOSANG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정부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의 주
대출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때에만 작성하면 된다. ‘기존 주택
택 실거래 신고를 할 때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증
보유 여부’에서 ‘[√]보유’로 표시한 경우 기존 주택 보유 건수를
여·상속금액을 기재하고, 주택담보대출 여부 및 기존 주택 보
기재하면 된다. 기존 주택 보유 건수에는 이번에 신고하려는 주
유 여부를 포함, 신고하도록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
택은 제외하고,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분양권, 입주권 등)
행규칙’을 개정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26일 투기과
와 주택 지분 소유 등을 포함하며 이를 각 건별로 산정해 작성한
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할 때
다. 주의할 점은 2개 주택에 대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경우 2
자금 조달 및 입주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번 조치로 강화
건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분으로 소유하더라도 각각 1
된 것은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상 불분명하던 증여·상속, 주
개 주택 보유로 본다. 주택 보유 여부를 체크하는 이유는 대부분
택담보대출 등 주요 자금 조달 방법을 명확히 하여, 자금 출처에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 보유자의 경우 추가 대출이 불가하기
대한 검증을 보다 명확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이다. 이를 검증하고 모니터링하고자 함이다.
기존
부동산 자금 출처의 중요성
(자기 자금) ① 예금 ② 부동산 매도액 ③ 주식 · 채권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보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경고는 확고하
④ 보증금 승계 ⑤ 현금 등 기타
다. 주택 구입 단계부터 해당 자금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게 한 다. 이번 조치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상속과 증여가
(차입금 등) ① 금융기관 대출액 ② 사채 ③ 기타
사전에 계획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 경우 자금 여력이 없는
▼
자녀의 주택 구입이 향후에도 문제가 되어 부를 승계하는 데서
개선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자금) ① 예금 ② 주식 · 채권 ③ 부동산 처분 대금 등
국내에서 주택, 특히 아파트는 투자 목적으로 인식되기도 하지
④ 증여 · 상속 등 ⑤ 현금 등 기타
만, 다른 어떤 자산보다 재산 승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녀가 구입할 수 있는 자금에 대한 사
(차입금 등) ① 금융기관 대출액(주담대 포함 여부, 기존 주택 보 유 여부 및 건수) ② 임대보증금 ③ 회사지원금 및 사채
전 준비나 이미 가지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계획적인 승계 전략 없이는 지금 정부의 정책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④ 기타 차입금
주택취득자금 조달서는 단순히 이번 정권에서만 활용되지는 않 표)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 신고항목 개선내용
을 것이다. 한번 제도화돼 정착되면 끊임없이 자금 출처에 대한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와 관련된 주요 질문을 정리해
데이터는 쌓일 것이고,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간 과거의
보자.
제출 내역이 자녀 대에 이르러 새로운 검증을 받을 수도 있다. 따 라서 부동산에 대한 직접적 승계든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
1. ‘증여·상속 등’ 항목 작성은 왜 신설되었으며 작성 방법은 어
승계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준비해야 함이 명
떻게 되나?
약관화(明若觀火)하다.
‘증여·상속 등’ 항목은 기존의 ‘현금 등 기타 항목’에 일부 포함,
상속 및 증여를 고민하는 부유층은 삼성생명FP센터와 패밀리오
작성되던 증여·상속 등 자금을 분리해 확정함으로써 주택 구입
피스 상담을 통해 사전적인 부동산 자산 모델링을 할 수 있다. 단
여력이 되지 않는 자녀에게 합법적인 부의 이전을 통해 주택 매
순히 이번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대한 고민뿐 아니
입이 이뤄졌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함이다. ‘증여·상속 등’에는
라 전반적인 부동산 자산을 사전에 검토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
가족 등에게 증여·상속받아 조달하는 자금 등을 기입하면 된
인 활용을 권장한다.
다. 기입하는 자금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기존 주택 보유 여부 작성 방법은? ‘기존 주택 보유 여부’ 항목은 취득하려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
유거상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전문가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 분석과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보유 자격으로는 CCM(美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분석사)이 있다.
NOBLIAN 083
T R AVE L
Spectacular Natural Landscapes in Tune with Austria Located in Central Europe, Austria is bordered by 8 countries, more than most of the other European countries. Austria played a central role in European History from the late 18th to the early 20th century. Best known as the birthplace of Wolfgang Amadeus Mozart, who was born in Salzburg, Austria is one of the top European destinations for travelers due to the harmonious interplay of amazing natural landscapes, architecture, art and culture.
THE SHILLA 084
NOBLIAN 085
As your eyes roam across the city of Salzburg, you can see the majestic fortress high above the Old City. Hohensalzburg Fortress is enthroned on the Festungsberg, the rooftops of the Baroque historical district. Built by archbishop Gebhard in 1077, it is the biggest fully preserved castle in Central Europe. In all of these years, it has never been captured by foreign troops. The original purpose of the fortress was to protect the principality and the archbishops from hostile attacks. Central Europe’s largest intact fortress offers fantastic views of the “City of Mozart” and the magnificent panorama. History is in abundance and a hint of romance begins within ancient walls. Enjoy a stunning sunset with a glass of wine.
THE SHILLA 086
독일어를 쓰지만 독일은 아닌 나라. 무려 8개국과 국경을 맞
1000년이나 된 요새다. 중앙 유럽에서 가장 큰 것으로도, 외
대고, 얽히고설킨 역사를 공유한 나라가 있다. 근대의 마지
부의 침략에 굴복한 적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랫동
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대제국의 나라인 오스트리아다. 현재
안 대주교의 집으로, 군대의 막사로 그리고 감옥으로도 이
우리에게 모차르트를 낳은 음악의 나라 정도로 알려진 오스
용된 이 성의 현재 가치는 최고의 전망에 있다. 잘츠부르크
트리아는 알고 보면 무엇보다 자연 경관이 마음을 사로잡는
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 위 레스토랑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국가 제목이 ‘산의 나라, 강의 나라
서 와인잔을 손에 들면 여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
Land der Berge, Land am Strome’일 정도다.
다. 저물녘이 특히 근사하다.
비록 수도는 오스트리아 동쪽에 위치한 빈이지만, 잘 꾸민 도
잘츠부르크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데는 이곳에서 촬영
시와 알프스산맥의 경관을 동시에 둘러보는 데는 오스트리
된 영화 한 편이 큰 역할을 했다. 대단한 흥행 성적을 거둔
아 서부가 그만이다. 그중에서도 잘츠부르크Salzburg와 할슈
1965년 작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이다. 영
타트Hallstatt가 이 지역 여행의 백미다.
화를 본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는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
음악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름난
이들과 ‘도레미 송’을 부른 미라벨 정원Mirabell Garten이 대
할슈타트도 모두 하얗게 빛나는 결정체와 깊은 관련이 있다.
표적이다. 이 외에도 영화 속 트랩 가문이 살던 레오폴츠크
바로 소금이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지닌 잘츠부르크는 암
론성Leopoldskron Palace도 들러볼 만하다. 좀 더 멀리까지
염의 유통 경로에 자리 잡아 부를 쌓은 도시다. 이 도시를 관
갈 의향이 있다면, 결혼식 장면이 촬영된 몬트제 교구 성당
통하는 잘차흐Salzach강은 오랫동안 소금뱃길로 사용되었다.
Mondsee Basilica of St. Michel을 찾자. 몬트제는 잘츠카머구
백색 황금이 주는 부를 바탕으로 도시는 번영하고 귀족 문화
트Salzkammergut에 있는 호수로 그 풍경 또한 아름답다.
가 화려하게 빛났다. 그 주변부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스스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쯤 남쪽으로 가면 헬브룬 궁전
로가 귀족은 아니었으나 그 영향력을 발판 삼아 대단한 재능
Schloss Hellbrunn에 닿는다. 1616년 마르쿠스 지티쿠스 대주
을 펼쳤다. 부강한 도시가 일군 건축과 문화의 영향력이 오늘
교가 여름 별장으로 지은 이 궁전은 아담한 멋이 있는 곳이
까지 여전하다.
다. 궁전을 구경하고 정원을 천천히 거닐며 잠시 느긋한 휴 식을 취하기도 좋다. 이곳저곳에 방문한 이들을 깜짝 놀라게
음악과 문화의 도시, 잘츠부르크
할 분수가 숨어 있어 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400년에 이
잘츠부르크는 13세기부터 약 700년간 유럽의 중심에 있던
곳에 살았을 대주교는 유머 감각이 뛰어났던 모양이다.
도시다. 오스트리아풍 바로크 양식 건축물이 알프스를 배경
여행에서 쇼핑을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은 반드시 들러야 할
으로 자리 잡고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이유다. 부
곳도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살펴보고 구경
유하고 화려한 중세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배어 있어 볼거
하기에 제격인 곳, 바로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다. 특
리가 풍성하지만, 도시 규모는 서울의 1/10을 조금 넘는 정
히 무엇을 파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간판이 이색
도에 불과하다. 둘러볼 만한 곳도 가까이에 있어 느긋하게
적이다. 중세 시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판매하는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물건의 모양을 본떠 간판을 만들던 전통이 이어진 것이다.
잘츠부르크에는 성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산과 강을 낀 데
전통 의상 트라흐텐Trachten, 장인이 만든 수제 카펠러
다 성까지 많은 도시, 부유한 이곳은 예전부터 적의 침입을
Kapeller 칼이나 키르히타크 우산Kirchtag Umbrella 등 생활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그중에서도 먼저 띄는 것은 도
소품을 골라도 좋고, 선물용으로 그만인 모차르트쿠겔을 사
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성Hohensalzburg
도 좋겠다. 모차르트 생가도 이곳에 있으니 음악을 사랑하
Fortress이다. 1077년 게프하르트 대주교가 건설했으니 무려
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보자.
NOBLIAN 087
THE SHILLA 088
Regardless of the season, every place always radiates its own unique charm. Epic vistas and the countless temptations draw millions of tourists to this small village with truly unique culture and history all in a breathtaking mountain setting that will make your heart beat faster. The picturesque village on the lake with a great history is Hallstatt.
NOBLIAN 089
소금 위에 빚어진 마법 같은 풍경, 할슈타트
다. 생존에 필요한 소금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괘씸한 처사에
<미슐랭 가이드>는 별의 개수로 식당의 가치를 평가한다.
대한 소박한 저항이 지금까지 이어진 셈이다. 그래도 소금을
최고점인 별 3개는 그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안 먹을 수는 없을 터. 이미 소금에 절인 멸치 안초비를 먹어
있는 식당임을 뜻한다. 같은 기준으로 풍경에 별점을 매긴
부족한 염분을 섭취했다고 한다. 피렌체는 내륙 한가운데라
다면 할슈타트Hallstatt는 단연 별 3개를 받을 만하다. 오로
안초비는 어차피 수입하는 상품, 거기에 들어가는 소금에는
지 할슈타트를 보기 위해서 오스트리아를 방문할 가치가 있
피사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는 뜻이다. 누군가 규칙을 무시하고 4개를 준대도 불평하
할슈타트 마을 뒤편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면 소금 광산으
지 않겠다. 이 마을을 본 감흥은 보지 않은 사람에게 설명할
로 갈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에 조금 걸어야 하지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기꺼운 마음으로
할슈타트의 ‘할hal’은 서부 독일어로 소금을 뜻하고, ‘슈타트
걷도록 한다. 소금 광산에 들어서면 좁고 깊은 곳을 사슴뿔
statt’는 정착지를 의미하는 고대 독일어에서 유래했다. 먼
로 파고 들어갔을 청동기 광부의 고생스러움이 절로 떠오른
옛날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변했고, 땅속에 묻힌 소금이 사
다. 살아남기 위해 소금을 손에 넣어야 했을 사람들이 간절
람들을 끌어들여 마을이 형성된 것이다. 보기에는 아름답지
하게 살았던 이 터전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잘
만 살기에는 불편했을 산과 호수 사이 좁은 땅에 굳이 사람
츠카머구트 지방의 할슈타트-다흐슈타인 문화 경관
들이 모여 산 것은, 소금이 그만큼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
Hallstatt-Dachstein Salzkammergut Cultural Landscape’이 됐
역사는 무려 70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다. 지금은 소금을 캐지 않아도 관광 수입으로 마을이 유지
소금을 대량 생산하는 산업 기반과 수송 수단이 없던 오랜 시
될 것 같은데도 여전히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이 마을이 소
간 소금은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특별한 지위에
금 덕분에 생겼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일까.
있었다. 봉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 샐러리의 어원이 소금에
할슈타트는 작은 마을이다. 아기자기한 건물과 높이 솟은
있다. 로마 군단의 병사에게 월급으로 소금을 지급하던 것과
다흐슈타인Dachstein산, 그리고 할슈타트 호수가 풍경의 전
관련됐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빵 파네 토스카노Pane Toscano
부다. 이미 아름답다는 명성을 듣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얼
에는 지금도 소금이 들어가지 않는다. 몇 가지 설이 있지만,
마나 예쁠까 한껏 기대하며 마을에 들어설 것이다. 그러나
과거 피사와 피렌체의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자 소금을 생산
떠날 때는 자신의 상상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 느끼지
하던 피사가 소금에 높은 세금을 부과했고, 이에 반발한 피
않을까. 생각하는 것 이상의 풍경이 눈길 닿는 곳마다 펼쳐
렌체에서는 빵 반죽에 소금을 넣지 않았다는 추정이 유력하
진 곳이 할슈타트다.
THE SHILLA 090
WRITER KANG JONGKOO COOPERATION AUSTRIAN NATIONAL TOURIST LIAISON OFFICE KOREA(www.austria.info/kr)
©NiglayNik / Shutterstock.com
One of the typical Austrian dishes is Schnitzel, a type of thin, breaded, pan–fried veal cutlet. The dish is prepared from veal slices and lightly pounded flat, slightly salted, and rolled in flour, whipped eggs and bread crumbs. Finally, the Schnitzel is fried until it is golden yellow or brown. The dish is traditionally garnished with a slice of lemon and either potato salad or potatoes with parsley and butter. Currently it is also served with French fries or roasted potatoes. It is very similar to Tonkatsu, a fried pork cutlet in Japan. One would not consider Schnitzel as fine dining, but the food is a fancy gourmet dish.
귀족의 음식, 슈니첼 오스트리아에 온다면 한번쯤 먹어야 할 음식으로 슈니첼을 꼽 는다. 송아지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지진 다음 별도의 소스 없 이 레몬과 함께 테이블에 내는 음식이다. 보통 오븐에 굽거나 삶아 으깨거나, 튀긴 감자를 함께 먹는다. 우리에게 익숙한 경 양식이나 일본식 돈가스와 비교하면 그 명성에 비해 의외로 소 박해 보인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가정식일 것 같은 슈니첼은 사실 고급 중의 고급 음식이었다. 슈니첼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코톨레타 알 라 밀라네제Cotoletta alla Milanese에서 유래했다고 본다. 이 역 시 송아지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버터에 지진 요리다. 이탈리 아는 따듯한 지중해를 면한 덕에 고대로부터 올리브유가 요리 에 쓰이는 주요한 지방(기름)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북부는 상대적으로 추워 올리브유가 흔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름을 써야 하는 고급 요리에는 버터를 썼다. 코톨레타 알라 밀라네 제도 최고의 재력가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여겼다. 이 음식이 귀한 이유는 재료와 조리법을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주재료로 송아지 고기를 쓴다. 문화권에 따라 경중의 차이는 있 어도 소는 어디서나 늘 귀한 가축이었다. 목축이 흔했던 유럽에 서도 소고기를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물며 몇 년만 지나면 더 훌륭한 재산이 될 송아지 고기를 먹기는 더 어려웠다. 버터도 송아지 고기 못지않게 귀한 식자재였다. 우유를 한참 휘 저어야 크림이 되고, 이 크림을 다시 몇 시간 더 휘저어야 약간 의 버터를 얻을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우유와 노동력을 들여 야 했기에 산업화 이전 버터는 귀한 대접을 받는 식자재였다. 이렇게 구하기 힘들거나 비싼 재료로만 만든 것이 한 접시의 슈 니첼이다. 우리 조선 시대, 귀한 밀가루를 반죽해서 비싼 참기 름에 튀긴 다음, 아무나 맛볼 수 없던 조청이나 꿀을 발라 상에 내는 유과가 최고의 사치품이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오스트리아는 귀족의 음악 문화가 대단한 번영을 누린 곳이다. 또 황홀한 알프스산맥의 절경을 품은 나라기도 하다. 환상적인 경치에 자리한 숙소의 발코니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노 라면 눈으로 즐기는 최고의 사치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음 악과 풍경으로 귀와 눈에게 특별한 휴가의 사치를 선물한 뒤 식 당에서 슈니첼을 주문했다. 슈니첼은 더 이상 음식의 왕이 아니 지만, 이제 입은 왕의 음식을 맛볼 차례다. N
NOBLIAN 091
CH ECK I T
BREITLING
MOYNAT
CHANEL
‘프리미에르 크로노그래프 42’는 브라이틀링의 위대한
파리지앵의 우아한 여행 철학을 담은 프랑스 백 & 트
샤넬 화인 주얼리는 2019년, 샤넬만의 스타일리시한
크로노그래프 전통을 이어간다. 이 대담한 시계는 스
렁크 브랜드 모이나가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니
퀼트 패턴을 바탕으로 탄생한 ‘코코 크러쉬’ 신제품을
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셀프
배니티 인벌스드 피라미드, 미니 배니티 마카롱, 미니
출시했다. 심플하면서도 컨템퍼러리한 감각이 돋보이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브라이틀링 칼리버 13 무브먼트
배니티 리무진 등 뉴 아이템은 엔지니어링 기술을 강
며,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링한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를 장착했으며, 4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조하며, 디자인 감각, 미적 시각과 엔지니어링의 결합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T. 82 80 200 2700
T. 82 2 3448 1230
을 드러냈다. T. 82 2 2254 4150
ESCADA
TOD’S
Brooks Brothers
에스카다에서 브랜드 앰배서더인 리타 오라와 첫 번째
토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의 시선Italian Gaze’을 콘
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에스카다의 시그너처
셉트로 한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선보인다. 세심한 디테
‘싱글 브레스티드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5 히든 버튼
핸드백인 하트 백을 리타 오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일과 수준 높은 안목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의 감성이 녹
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핏을 강조하고, 사이드 포켓과 내
‘하트 백 바이 리타 오라Heart Bag by Rita Ora’는 강
아 있어 언제나 세련됨을 담담하게, 세심함을 자유분방
부 포켓은 실용성을 더했으며, 100% 수피마 코튼 소재
렬한 레드 컬러와 볼드한 레드 체인 숄더 스트랩이 특징
하게 해석하고 있다. T. 82 2 3438 6008
로 생활 방수와 내구성이 뛰어나다. T. 82 2 2052 8822
이다. T. 82 2 2143 7422
JOHN HARDY
HUBLOT
TIFFANY & CO.
럭셔리 수공예 주얼리 브랜드 존 하디에서 모던 체인 실
위블로의 빅뱅에 유니코 무브먼트를 장착한 빅뱅 유니
T 트루 와이드 링T True Wide Ring은 그래픽적이고
버 블레이슬릿을 선보인다. 잠금장치를 중심으로 완벽
코 킹 골드 세라믹. 지름 45mm의 대형 케이스로 제작
건축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에 아이코닉한 알파벳
한 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수공예로 만든 연
해 스타일리시한 머캐니컬 시계의 면모를 뽐내며, 베젤
T 모티프를 표현한 제품. T가 체인 형태로 교차되어 있
결 고리가 대칭을 이뤄 신비롭게 빛나는 동시에 패턴 포
을 고정하는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의 테크니컬한
으며, 다이아몬드의 단면을 형상화한 메탈 소재의 마감
인트를 돋보이게 해 더욱 매력적이다.
디자인과 무광과 유광의 교차 마감이 멋스럽다.
이 특징이다. T. 82 2 547 9488
T. 82 2 2150 2309
T. 82 2 777 9005
THE SHILLA 092
PANERAI
TASAKI
MONTBLANC
파네라이가 매혹적인 소재 브론즈를 사용한 다이빙 워
타사키 솔리테어 링은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을 구매
몽블랑이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 왕자>를 모티프로
치를 공개한다. 새로운 파네라이 섭머저블 브론즈는 컬
할 수 있는 사이트홀더 자격과 뛰어난 커팅 실력을 보유
한 마이스터스튁 르 쁘띠 프린스 스페셜 에디션의 두 번
렉션 최초의 독창적인 개성을 갖춘 모델로, 전 세계 파
한 타사키의 원석 중에서도 최고 품질 다이아몬드를 사
째 버전을 출시한다. 어린 왕자가 세상과 공유해온 긍정
네라이 부티크, 파네라이 공식 웹사이트와 파네라이 위
용했다. 격이 다른 영롱함과 완벽한 기적의 광채가 매력
적인 메시지가 70여 년 동안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
챗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2 3467 8455
적이다. T. 82 2 3461 5558
듯 ‘기록은 곧 선물‘이라는 몽블랑의 믿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제품이다. T. 1670 4810
ROGER DUBUIS
BRUNELLO CUCINELLI
Cartier
로저드뷔가 강력한 티타늄 네일이 스트랩에 장식된 신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지오메트릭 패턴 니트는 특별한
일상적인 오브제의 놀라운 변신에 대한 예찬. 1912년
제품 ‘엑스칼리버 피렐리 아이스 제로 II’를 출시했다. 로
크로셰 기법과 정교한 지오메트릭 패턴을 구현하기 위
탄생한 까르띠에 메종의 독창적인 셰이프 워치 베누아
저드뷔가 2년 전부터 독점적인 ‘퍼펙트 핏Perfect Fit’
해 100%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다. 고급스러운
Baignoire는 우아한 타원형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시계
파트너십을 맺은 피렐리와 협업해 눈과 얼음 위에서 주
엠브로이더리 디테일은 3차원 효과를 주어 패턴에는 풍
다. 오는 5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4월, 전 세
행에 적합한 새로운 타이어 피렐리 아이스 제로™Pirelli
부함을, 톤온톤의 컬러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계 최초로 신제품을 한 달 앞서 독점으로 공개한다.
Ice Zero™에서 영감 받았다. T. 82 2 3449 5914
T. 82 2 3448 2931
T. 1566 7277
Van Cleef & Arpels
MONCLER
LOEWE
반클리프 아펠의 서정적인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인 나
‘7 몽클레르 프래그먼트 히로시 후지와라7 Moncler
로에베가 새로운 백 ‘라조Lazo’를 론칭한다. 스페인어로
비를 모델로 한 새로운 투 버터플라이 컬렉션은 스톤 선
Fragment Hiroshi Fujiwara’는 무난한 아이템을 미묘
리본 장식을 의미하는 ‘라조’는 로에베의 시그너처 백인
별부터 최종 폴리싱까지 메종의 탁월한 노하우로 제작
한 방식으로 비틀어, 평범해 보이는 디자인 속에 경량
‘게이트’의 리본 매듭에서 영감 받았다. 라조 백은 쇼퍼,
되었다. 표면은 다이아몬드를 통해 빛이 통과할 수 있도
감, 수납력 등 기술적 장점을 더해 새로운 컬렉션을 출
버켓, 토트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었으며, 송아지 가죽
록 섬세한 오픈워크로 제작해 스톤의 화려한 광채를 드
시한다. 여행과 음악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아
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우며 무게도 가볍다.
러낸다. T. 00798 852 16123
이템을 선보인다. T. 82 2 514 0900
T. 82 2 6905 3470
NOBLIAN 093
FRED
KOLON SPORT
TaylorMade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던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가
코오롱스포츠가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환경과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에서는 ‘테일러드Tailored 3D 핏
포스텐 라인 네크리스Force10 Line Necklace를 소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트렌치코트 ‘웨더 코트Weather
Fit’을 콘셉트로 봄 시즌에는 ‘테일러드 3D 재킷’, 여름
한다. 세일링 케이블과 닻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하고도
Coat’를 선보인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
시즌에는 ‘테일러드 3D 폴로’ 제품을 선보인다. 360도
캐주얼한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 골드
로 다양한 실루엣, 트로피컬 프린트와 하운즈투스 체크
퍼포먼스 기능과 통기성이 특징이며, ‘보다 편안한’ ‘보
버클과 체인을 따라 이어진 다이아몬드의 찬란한 광채
등 프린트를 적용해 새로운 웨더 시리즈로 탄생했다.
다 쾌적한’ ‘보다 세련된’ 3가지 요소를 담아 골퍼의 만
가 신비롭다. T. 82 2 514 3721
T. 1588 7667
족감을 높여줄 것이다. T. 82 2 2186 0800
TUMI
LONGINES
Breguet
투미 19디그리 알루미늄 컬렉션은 모던하고 우아한 알
론진은 따뜻해진 봄날, 여성의 손목을 우아하고 아름답
브레게는 현존하는 컬렉션 중 최초로 브레게 블루 그랑
루미늄 프레임과 쉽게 여닫을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한
게 빛내줄 타임피스로 ‘심포네트’를 추천한다. 우아함에
푀 에나멜 다이얼의 클래식 5177을 선보인다. 이 유니
버튼식 잠금장치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 다이 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이 어우러진 디자인의 심포네트는
크한 컬러는 현대적인 모델 중 브레게 특유의 단순하지
스트 코너 캡,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의 엑스 브레이스
독특한 타원형 케이스와 세련된 브레이슬릿, 그리고 각
만 우아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스
X-Brace 45Ⓡ 핸들 시스템 등 실용적인 기능이 조화롭
기 다르게 변형한 세련된 다이얼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틸 소재에 로듐 코팅으로 수작업한 문팁 핸즈가 특징이
다. T. 82 2 539 8160
제품이다. T. 82 2 6905 3519
다. T. 82 2 6905 3571
BLANCPAIN
OMEGA
FURLA
블랑팡은 빌레레 컬렉션을 통해 여성에게 다양한 컴플
레드 & 화이트 컬러의 유니크한 트레저는 36mm 사이
재치 있는 감성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편리하고 실
리케이션을 소개한다. 33mm 사이즈 타임피스에 담아
즈의 케이스 굴곡을 따라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 장식
용적인 훌라 브라바 백FURLA BRAVA Bag. 깔끔하고
낸 문페이즈 캘린더는 가장 아이코닉한 워치. 컷아웃 형
38개가 기존 트레저 본연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레드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고, 개성 있는 실루엣과 로고
태의 잎사귀 모양 바늘과 아플리케 로마 숫자 인덱스와
컬러 로마 숫자 인덱스와 화이트 래커 다이얼의 강렬한
디테일 포인트가 매력적이다. 흘라 브라바 백은 다양한
함께 전형적인 빌레레 컬렉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대비와 레더 스트랩의 조화는 트레저의 아름다움을 더
컬러와 스타일로 만날 수 있다. T. 82 2 2143 7177
T. 82 2 3213 2261
욱 부각한다. T. 82 2 511 5797
THE SHILLA 094
ROCKPORT
DIDIER DUBOT
STONEHENgE
‘레츠 워크 우먼 번지Lets Walk Women’s Bungee’는
라디디 컬렉션은 디디에 두보의 심벌이자 컬렉션의 모
‘라 스텔라La Stella’ 컬렉션 아이템은 열쇠 모양의 펜던
락포트의 액티브 라인으로, 슬림한 실루엣에 원형의 펀
티프인 양귀비꽃을 자연스러운 무드와 섬세한 라인으로
트가 특징이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 중 유독 아름
칭 디테일과 유니크한 번지 패턴으로 스포티한 무드를
표현했다.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해 와이어 형태의 귀
답게 빛나는 별이라는 뜻의 ‘라 스텔라’는 투명한 사파
더했다.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원피스부터 데님까지 다
고리로 선보이며, 꽃잎을 형상화한 귀찌 스타일의 귀고
이어 글라스 중앙에 반짝이는 스톤을 박아 유니크한 매
양한 스타일에 매치해 자신만의 데일리 룩을 연출할 수
리는 디디에 두보 특유의 우아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력을 더했다. T. 1644 7313
있다. T. 82 2 6137 5100
보여준다. T. 82 80 350 0368
BOUCHERON
Brioni
RICHARD MILLE
부쉐론의 자유로움은 흔하디흔한 주얼리 착용 방식에서
브리오니의 2019 S/S 컬렉션은 보온성이 뛰어난 동시
리차드밀은 사파이어 소재에 젬 세팅Gemset을 더한
벗어나되 방돔 광장의 첫 번째 주얼러의 지위를 유지하
에 경량감까지 극대화한 아우터부터 시원한 소재의 여
새로운 스타일의 RM07-02를 선보였다. 색감이 화려한
는 자유를 말한다. 지난 3월 부쉐론 역사상 최초로 한국
름철 상품까지 전 시즌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되
사파이어에 다이아몬드를 접목해 리차드밀만의 매력을
주최의 특별한 레지오날Regional 이벤트 ‘레 살롱 부쉐
었다. 코튼, 실크, 오간자 등 다채로운 패브릭을 사용해
한껏 발산하는 이 모델은 사파이어 컬렉션의 새로운 장
론Les Salons Boucheron’을 통해 메종의 자유로운 정
특유의 테일러링이 빛났다. T. 82 2 3274 6483
을 열었다. T. 82 2 512 1311
신과 무한한 창의성을 선보였다. T. 82 70 7500 7282
VEDI VERO
GOLDEN GOOSE
ROLEX
VE920 모델은 배우 송혜교를 뮤즈로 한 광고가 인상적
골든구스는 2019년 2월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 레노
롤렉스와 영화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수십 년
이다. 무테 스타일의 렌즈 디자인에 비정형의 독특한 하
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골든구스의 ‘랩
동안 영화감독들은 자발적으로 롤렉스 시계를 영화에
금 포인트 선글라스로 템플에 체인 장식을 가미해 페미
LAB’은 독창적인 1:1 체험형 경험을 위해 베네치아 장
등장시켰다. 롤렉스 시계는 강인함과 정밀성, 그리고 탁
닌하고 우아한 룩을 완성, 여성 고객에게 가장 인기 높
인의 전통 방식을 리테일 환경에 접목한 공간으로, 제품
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열망을 상징한다. 따라서 캐릭터
은 제품이다. T. 82 70 4453 1524
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프라이빗 세션으로 진행한다.
의 손목에서 빛나는 롤렉스는 강력한 영화적 상징으로
T. +39 0289011921
작용한다. T. 82 2 2230 1422
NOBLIAN 095
Santa Maria Novella
JO MALONE LONDON
Sulwhasoo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3월 29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조 말론 런던이 무지갯빛 스펙트럼의 컬러 보틀에 담긴
설화수가 가정의 화목을 바라는 메이크업 리미티드 ‘봉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부티크는
2019년 ‘블로썸 컬렉션’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황 컬렉션’을 출시한다. 민화 ‘서수낙원도’ 속 봉황 한 쌍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헤리티지를 담은 코리아 시그너
다. ‘프랑지파니 플라워’ ‘스타 매그놀리아’ ‘실크 블로썸’
을 제품과 패키지에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여성스럽고
처 스토어다. 아쿠아 디 콜로니아, 크레마 이드랄리아,
그리고 ‘오렌지 블로썸’ 향으로 구성된 코롱과 헤어미스
우아한 색채로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소중
아쿠아 디 로즈 등 전 세계 베스트셀러를 모두 만날 수
트, 디퓨저, 홈 캔들 총 11개 제품으로 선보인다.
한 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T. 82 80 023 5454
있다. T. 82 2 6002 3133
T. 82 2 3440 2750
NARS
clé de peau BEAUTÉ
CHANTECAILLE
나스가 영롱한 반짝임으로 촉촉하게 빛나는 글로시 립
끌레드뽀 보떼가 가벼운 롱 래스팅, 내추럴한 세미 매트
샹테카이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피부 표현을 도와줄 파
메이크업을 위한 ‘글로스 모먼트’ 컬렉션을 출시한다. 각
피니시, 독보적인 텍스처로 결점 없는 피부 결을 선사하
운데이션 3총사를 제안한다. 촉촉하고 내추럴한 피부
도에 따라 화려하게 빛나는 글리터로 다양하게 연출할
는 래디언트 크림 투 파우더 파운데이션 뗑 뿌드르-크
표현에는 퓨처 스킨, 매끈하고 결점 없는 피부 표현에
수 있는 한정판 멀티 유즈 글로스 5개 색상과 기존 립글
렘므 에끌라를 출시한다. 하루 종일 매끈하고 자연스러
는 파운데이션 컴팩트 메이크업, 가볍고 자연스러운 커
로스 라인업에 9개 색상을 추가해 총 27개 색상을 선보
운 광채로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다.
버력을 원한다면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저스트 스킨을
인다. T. 82 2 6905 3747
T. 82 2 3456 0195
추천한다. T. 82 2 517 0902
DECORTÉ
SHISEIDO
sisley
데코르테의 베스트셀러 ‘모이스처 리포솜 & 리포솜 트
시세이도에서 독자적인 포뮬러, 혁신적인 브러시 디자
시슬리는 시슬리유스의 에너자이징 포뮬라와 항산화 작
리트먼트 리퀴드’가 특별한 벚꽃 패키지로 출시한다.
인으로 극강의 볼륨감을 자랑하는 ‘컨트롤드카오스 마
용 부스팅 포뮬라를 강화한 ‘시슬리유스 안티폴루션 블
하나의 구매만으로 리포솜 라인 베스트셀러 2가지를
스카라잉크’를 출시한다. 독자적인 브러시 디자인으로
루 라이트 쉴드’를 선보인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내외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트리트먼트 리퀴드와 모이스처
특허 받은 꽃잎 모양의 파이버가 5개의 로딩존을 가지
부의 오염과 뉴 테크놀로지의 유해한 영향에 대항해 피
리포솜의 본품에 두 제품의 미니어처 샘플이 교차로
고 있어 쉽고 빨리 속눈썹을 풍성하고 길게 연출해준다.
부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과 강력한 보습을 선사한다.
구성된다. T. 82 80 568 3111
T. 82 80 564 7700
T. 82 80 549 0216
THE SHILLA 096
BRTC
narciso rodriguez
The history of WHOO
BRTC가 모공 속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약산성 클렌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새로운 향수 ‘포 허 퓨어 머스크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강력한 클렌징으로 미세먼지가
저 ‘V10 포어 클렌징 패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잔여물
오드퍼퓸’을 출시한다. 오리지널 버전인 ‘포 허’ 향수 라
많은 외부 대기 환경에 노출된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제
을 끌어당기는 미셀라 입자 워터가 들어 있어 자극은 줄
인에서 영감 받은 제품으로, 머스크를 부드럽게 감싸는
거하는 ‘공진향:수 수연 클렌징 워터’를 출시한다. 수용
이고 모공 속 숨은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제거하며, 물
캐시메란과 화이트 플로럴 부케가 궁극의 순수함과 풍
성 오일 성분을 함유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고, 피
세안 없이 클렌징부터 기초 스킨케어까지 한 번에 가능
부한 깊이감을 선사하며, 더없이 중독적인 향기를 완성
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T. 82 80 023 7007
하다. T. 82 80 332 3885
한다. T. 82 80 564 7700
KENZO PARFUMS
LEADERS COSMETICS
BOBBI BROWN
유니크한 파우더리 플로럴 향을 지닌 플라워바이겐조를
리더스코스메틱이 딥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 진정 효과
바비 브라운이 뉴욕의 신진 패션 디자이너 울라 존슨과
포켓 사이즈 스프레이 컬렉션으로 만날 수 있는 쁘띠 트
를 더해줄 ‘카밍 클리어 클렌징 라인’ 5종을 출시했다.
‘바비 브라운×울라 존슨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
리오를 소개한다. 휴대하기 편리한 15ml 사이즈의 플라
세정력이 탁월한 신개념 5중 내추럴 미셀라 솔루션을
렉션은 페미닌 셰이드와 시어한 텍스처로 구성된 러블
워바이겐조 향수가 붉은 포피꽃 개화 과정을 담은 보틀
적용했으며, 6가지 복합 진정 성분의 센텔라-카밍 콤플
리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울라 존슨의 디자인을 닮아 우
3개에 담겨 있다. T. 82 80 344 9500
렉스를 함유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아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활력 있는 메이크업을
T. 82 80 399 2233
연출한다. T. 82 2 3440 2781
Huxley
DONGINBI
HERMÈS
헉슬리에서 사막처럼 건조해진 환절기 피부를 위해 오
동인비가 봄철 각종 외부 환경 탓에 피로하고 칙칙해진
에르메스에서 싱그러운 봄날의 기운을 더해줄 ‘운 자르
랜 시간 풍부한 보습감을 유지해줄 ‘마스크 모이스처 앤
피부를 다시 빛나게 해줄 ‘자생 원액에센스’를 제안한다.
뎅 수르 라 라군 오 드 뚜왈렛’을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
프레시니스’를 출시한다. 기능이 다른 두 제형 블루 워
동인비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홍삼의 힘을 집약한 자생
장 투명한 물의 도시 ‘베니스’의 비밀의 정원에서 영감
터 에센스와 젤 오일이 순차적으로 흡수돼 즉각적인 쿨
클리어스킨포뮬러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탄탄한 생기로
을 얻어 탄생한 향수로 신비롭게 빛나는 향기를 선사한
링 및 진정 효과로 피부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빛나는 피부를 선사해준다. T. 82 80 710 2304
다. T. 82 2 310 5174
T. 82 70 7123 0077
NOBLIAN 097
McLaren
MERCEDES-BENZ
SAMSUNG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AMG 드라이빙 아카데
삼성전자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600LT 스파이더’의 국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600LT
미’의 2019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독일 메르세데스-
취향을 반영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의 4가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롱테일을 뜻
AMG 본사에서 개발한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 색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추가된 색상은 프라
하는 LT 타이틀을 부여받은 2인승 컨버터블 슈퍼 스포
올해는 ‘AMG 어드밴스드’ 및 ‘AMG 프라이빗’을 신설
임 핑크, 피치 오렌지, 세이지 블루, 콰이어트 그레이로
츠카로 경량화를 통한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T. 82 80 001 1886
공간에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T. 1588 3366
T. 82 2 3482 6565
Audi
INFINITI
JAGUAR
아우디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20년 말 출시 예정인 순
인피니티 코리아가 완벽하게 새로워진 ‘더 올-뉴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 유럽 올해
수 전기 구동 차량 4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형 플
QX50’를 출시했다. 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
의 차’로 선정됐다. 영국에서 개발 및 디자인된 I-PACE
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4대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
압축비 엔진인 2.0L VC-터보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
는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0kg·m, 4.8초 제
고, 포뮬러 E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 등 전
행 성능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의 우수한 퍼포
기 구동 차량 9대를 전시했다. T. 82 2 6009 0000
T. 82 80 010 0123
먼스를 제공한다. T. 82 80 898 7700
Canon
PROMPERÚ
PEUGEOT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풀 프레임 미러리스 ‘EOS
페루관광청은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음료 5가
푸조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푸조 208’을 세계
RP’를 출시했다. 무게 약 440g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지를 소개했다. 페루의 국민 칵테일 ‘피스코 사워’부터
최초로 선보였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전동화
휴대성을 높였으며, 약 2620만 화소의 35mm 풀 프레
잉카를 상징하는 ‘잉카 콜라’와 퀴노아로 만든 맥주, 보
파워 트레인,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세그먼트
임 CMOS 센서와 최신 영상 처리 엔진 디직DIGIC 8을
랏빛 옥수수차 ‘치차 모라다’, 80여 가지 기후 변화가 빚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완벽하게 바뀐 모습을
탑재해 고해상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T. 1588 8133
은 페루 커피다. T. 82 70 4323 2560
보여준다. T. 82 2 545 0606
THE SHILLA 098
MOËT & CHANDON
RAMUN
NISSAN
모엣 & 샹동이 ‘소중한 유대 관계’라는 의미를 담은 리
라문에서 봄을 맞아 3색의 개성 강한 LED 스탠드 ‘아물
한국닛산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 ‘닛산 신형 리프’
미티드 에디션 보틀 ‘로제 트레저드 타이’ 컬렉션을 선
레또 트리니티’를 제안한다. 전설적인 디자이너 알레산
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진화된 e-파워 트레인을 장
보인다. 로제 임페리얼 보틀을 새로운 디자인의 타이와
드로 멘디니가 사랑하는 손자의 눈 건강을 위해 대학병
착해 최대 출력 110kW(150ps), 최대 토크 32.6kg·m의
슬리브로 장식해 모엣 & 샹동의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
원 안센터와 협업해 완성한 조명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발휘하고 이전 세대 대비 76% 늘어난 231km의
으로 재해석했다. T. 82 2 2188 5100
컬러를 통해 공간에 밝고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T. 82 80 010 2323
T. 1600 1547
DAELIM DIUM
LAMY
LAURASTAR
대림 디움이 홈 리모델링 세트 직시공 구매 고객을 대상
라미는 2019 스페셜 에디션으로 ‘아이온 레드 & 블루’
로라스타가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과 결합한 스팀
으로 전 품목 3년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A/S)를 시행한
를 론칭했다. 라미 아이온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재스퍼
다리미 신제품 ‘스마트’를 출시한다. 전용 앱을 통해 다
다. 이번 서비스는 대림 디움의 홈 리모델링 세트 제품
모리슨의 첫 번째 필기구 제품으로, 이번 에디션은 고급
리미 전원을 조정할 수 있으며, 물 잔여량, 다리미 필터
을 구매하고, 본사의 프리미엄 직시공 서비스를 이용한
스러운 새틴 피니쉬드 텍스처에 더해진 메탈릭 레드&블
교체, 보일러 청소 주기에 맞춰 알림을 보낸다. 또 전문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T. 1588 4360
루의 화사한 색감이 특징이다. T. 82 2 2192 9661
가의 튜토리얼을 통해 사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 82 31 906 1549
ROYAL COPENHAGEN
Míele
FLEXFORM
한국로얄코펜하겐이 클래식 로얄 블루 헤리티지에 현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고성능 프리미엄 진
3대 가구 디자이너이자 플렉스폼의 수석 디자이너 안토
대적 감각을 더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블루 플레인
공청소기 베스트셀러 모델 ‘C3 파워라인 시리즈’에 4종
니오 치테리오의 모듈 시스템 책장 인피니티를 소개한
라인에서는 테이블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빈티지 버터
의 컬러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디
다. 플렉스폼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이며, 메탈로 만든 모
디쉬와 빈티지 꽃병을, 블루 풀 레이스 라인에서는 접시
자인에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손색없게 감각적인 컬러
듈을 자유롭게 쌓아 책장, TV 랙Rack, 테이블 등 다양
5종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T. 82 2 749 2002
6가지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T. 82 2 3451 9451
한 용도로 변형할 수 있다. T. 82 2 512 2300
NOBLIAN 099
CH E CK O U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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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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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25th
clé de peau BEAU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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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여성 고객을 위한
뗑 뿌드르-크렘므 에끌라 출시
허우중 <선, 곡선 그리고 다채로운 움직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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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레이디스’ 패키지 실속과 혜택을 두루 갖춘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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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JEJU 애플망고 빙수를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유어 스프링’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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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유스 안티폴루션 블루 라이트 쉴드 출시
SongEun ArtSpace
SHISEIDO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
<Brussels in SongEun: 컨트롤드카오스 마스카라잉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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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
Seoul Museum of Art
글로스 모먼트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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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LA STAY
화사한 꽃 선물이 포함된 ‘전지적 그녀 시점’ 패키지
THE SHILLA 100
길이길이 멀리 나가는! new RS 드라이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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