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ian 201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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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MEMBERSHIP MAGAZINE

When you want to desperately escape from all the hustle and bustle of the stressful life in the city,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mind might be hitting the road. Are you eager to feel the fresh breeze brushing your cheeks, breathe in lots of clean air and enjoy a leisurely stroll? Just leave and fly to Sweden!

ISSUE 228 / JULY / 2019






C O VE R

<NOBLIAN>은 세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창문입니다. 창과 문이 아닌 하나의 창문. 서양에는 없고 우리 한옥에만 있는 것이지요. 바람이 드나들고, 풍경이 어울리고, 세상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멋진 삶의 창문으로서의 <NOBLIAN>이 되려고 합니다.



C HE C K IN

012 S H I L L A S CE N E

020 LOUNGE

070 DINING

074 BA R

P L EAS U RE

022 S T YL E

024 BE A U T Y

026 GUY

028 EVENT

034 H E RI TA G E

042 PEOPLE

046 G A L L E RY


jomalone.co.kr


C HE C K IN

MOD E

050 FA S H I O N

056 LOOK

060 BE A U T Y

066 BRA N D

076 RE T RE AT

078 W E A LT H

080 T RAV E L

088 CH E CK I T

096 CH E CK O U T


A N E W L I GH T. A N E W R E FI N E mENT. 최적의 피부 밸런스, 피부 정화 에센스 끌레드뽀 보떼 ‘에센셜 리파이닝 에센스’ 스킨케어에 대한 새로운 접근. 또 한 번의 진화. 외부 유해환경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최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독자성분 서피스 리파이닝 컴플렉스EX와 피지 흡수 파우더가 이전보다 강력한 효과를 선사합니다. 에센스 성분이 모공 속 노폐물은 제거해주고 촉촉하면서도 맑은 피부를 선사합니다. 당신이 꿈꿔오던 매끄럽고 빛나는 피부

U N LO C K T H E P OW E R O F YO U R R A D I A N C E C L E D E P E AU - b E AU T E . CO m


R E C E P T IO N

EDITORIAL EDITOR IN CHIEF

DESIGN CREA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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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무정 Moojung P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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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3F Tel 82 2 541 6665 Fax 82 2 541 6011 등록일 2009년 6월 22일 (등록번호 강남 라 00386) 인쇄소 (주)갑우문화사 82 31 869 0024 NOBLIAN은 호텔신라 멤버십 매거진으로, 호텔 신라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하이엔드 컬쳐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NOBLIAN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모든 자료는 (주)나프미디어앤디자인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동의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NOBLIAN은 (주)호텔신라와의 계약에 의해 발행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NOBLIAN ISSUE 228 / JULY / 2019


SUMMER

© The Rockport Company Korea Ltd. All rights reserved.

NE VE R L O O KE D S O G O O D.

토탈모션 잔드라 커브 앵클 CH4410

rockportkorea.com

고객센터 080.344.3232

컨셉스토어 02.6137.5100


SCENE

Joyful Memories of Summer Days Happy childhood memories are linked to better health later in life. As memory plays a huge part in how we make sense of the world, good memories seem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health and well�being. If you want your kids to have fond childhood memories of summer vacation, head to THE SHILLA JEJU where a wide variety of activities are available in the heavenly natural setting.

THE SHILLA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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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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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16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제주신라호텔

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는 ‘별자리 관측’ 등 36개월부터

여름휴가 시즌이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고민은 깊어진다.

13세까지 연령과 관심도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짐은 많고, 공항에서 대기 시간과 비행 시간은 긴 데다, 낯

하고 있다.

선 환경에 칭얼대는 아이까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여

물론,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제주도의 아

유롭게 쉬고 싶지만, 떠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고

름다운 올레길과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

행의 연속인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아이를 둔

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내추럴 트레킹’, 아름다운

부모는 멀리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가까운 국내 여행을 선호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한다. 우리나라 최고 휴양지 제주도, 그중에서도 제주신라

체험’을 비롯해 플라워 클래스 ‘플라워 아뜰리에’, 승마 체험,

호텔은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영순위로 꼽히

티 스톤 다도 체험, 플로팅&선셋 요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는 곳이다. 휴가 기간에 공항에서 바로 제주신라호텔로 와

아이를 키즈 프로그램에 보낸 뒤 어덜트 풀에서 오롯한 휴식

서 힘들게 운전하며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부모는 모

을 취할 수도, G.A.O.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취미를 접

처럼의 휴가를 맞아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제주

해볼 수도 있다.

신라호텔에서 준비한 G.A.O.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또 캠핑의 낭만을 꿈꿔왔다면, 제주신라호텔의 캠핑 빌리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캠핑과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자연 관찰, 만들기, 게

특히 해가 진 뒤에는 모닥불을 밝혀 캠핑 분위기가 한층 무르

임 등을 하루 동안 체험하는 ‘올 데이 키즈 캠프All Day Kids

익는다. 아이들은 바닥 분수와 놀이 기구가 비치된 캠핑 빌

Camp’,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키즈 캠프’

리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도심에서 해보지 못한 야외 활

와 ‘짐보리 클래스’, 쿠킹클래스인 ‘꼬마 요리사’, 제주의 밤하

동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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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18


The ‘Summer I Love’ package offered by THE SHILLA JEJU is very much loved by those looking for a family trip with kids as it provides benefits featuring ‘Kids Happy Hour Event’ which includes sweet tangerine juice and marshmallow chocolate fondue served to kids after having fun in the water, and ‘Free Swimwear Laundry Service’ which is designed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JEJU(1588 1142)

to relieve the parents of chores.

고객 만족 평가 1위의 ‘원더풀 매직쇼’

‘서머 아이러브’ 패키지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 선보인 모든 프로그램 중 ‘고객 만

아이와 함께 꿈꾸던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제주신라호

족 평가 1위’를 차지한 ‘마술쇼’를 가족 고객이 많은 여름방

텔의 ‘서머 아이러브’ 패키지를 추천한다. 아이를 동반한 고

학을 맞아 다시 선보인다.

객을 위한 여름 대표 패키지 상품인데 성인 2인, 소인 1인 기

국내 최정상급 마술사 최형배가 이끄는 마술팀의 <원더풀

준으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 혜택으로는

매직쇼>는 자녀의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구

G.A.O. 키즈 캠프와 물놀이 후 달콤한 감귤 주스와 마시멜

성해 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비한 퍼포먼스와 마술사

로 초코 퐁듀로 아이들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키즈 해피아

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사이 마술

워 이벤트’, 부모의 짐을 덜어주는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

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스’, 플로팅 요가 또는 선셋 요가 2인 제공(1박당), 신라베어

올해는 ‘과학의 원리를 마술로 배우는 과학 마술 콘서트’라는

1개 증정 등이 있다. 연박으로 이용하면 추가 혜택이 더해진

부제로, 마술과 과학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공연을 준비했

다. 2박 이상 투숙 시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투숙 중 1개)와

다. 빛의 신비함을 느껴보는 ‘굴절 마술’ ‘풍선 과학 마술’ ‘공

패밀리 카바나 3시간 제공(7월 1~26일 이용객, 투숙 중 1

기 대포 만들기’ 등이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회), 3박 투숙 시 풀사이드 바 숨비망고 아이스크림 2개(투

또 아이들이 직접 과학 마술을 체험하는 클래스도 30분간

숙 중 1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 이용 기간에 따라 7월

진행된다. 마술사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이 클래스에서는

1~26일의 월~금요일 이용객은 G.A.O. 숨비 포토 혜택(투

‘손 그림자 마술’ ‘빛과 레이저 마술’을 각각 15분씩 배울 수

숙 중 1회, 예약 일자별 선착순 5객실 한정)이 주어지며, 7월

있다. 지난해 고객 평가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이

28일~8월 31일(매주 수요일 휴무) 이용객 중 5~13세 자녀

들이 마술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

를 동반한 고객에게는 <원더풀 매직쇼> 1인 무료입장 혜택

했다.

을 하루 5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원더풀 매직쇼>는 7월 28일부터 8월 31일(오후 2시와 8시,

어린 시절, 행복한 기억은 마음의 자양분이 되어 아이들을

하루 두 차례)까지 6층 연회장 ‘월라’에서 진행된다. 이용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데 영향을 준다. 올여름, 다채로

이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G.A.O.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

운 체험이 가능한 제주신라호텔에서 아이와 함께 잊지 못

약은 필수다.

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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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NGE • THE SHILLA SEOUL

Once in a Summer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멀리 떠나기보다 가까운 도심

따가운 햇살이 저물고 어스름한 어둠이 찾아오면, 어번 아일

에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시즌 대

랜드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표 패키지 ‘원스 인 어 서머Once in a Summer’를 추천한다.

아래 남산과 N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원스 인 어 서머’는 도심 호텔의 대표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

즐기는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은 여름날 즐길 수 있는 최

랜드’를 중심으로 한 여름 패키지이며, 아웃도어 메뉴와 시원

고의 호사다. 어번 아일랜드는 여름휴가철에 밤 12시까지 연

한 생맥주로 구성된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풀사

장 운영한다.

이드에서 여유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성수기의 번잡함을 피해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더해 고소한

주말보다 평일을 이용할 것. 고즈넉한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

맛이 돋보이는 랍스터 그라탱, 훈제 통 베이컨구이, 소시지

는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풍성한 혜택의 패키지를 보다 합리

구이, 그릴드 치킨, 볶음밥 및 구운 채소 등이 제공돼 수영

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후 허기진 배를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제주 곶자

한여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왈을 모티프로 한 페일 에일 타입 크래프트 맥주 ‘제주 펠롱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

에일’이 어우러지면 제주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

(2인),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 1개,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

다. ‘제주 펠롱 에일’의 ‘펠롱’은 ‘반짝’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잔), 더 파크뷰 조식(2인), 신라 베어(1개) 및 체련장Gym과 실

으로, 반짝이는 듯한 시트러스 향과 쌉싸름한 끝맛이 특징

내 수영장 이용 혜택으로 구성되며, 투숙 기간은 7월 5일부터

이다.

8월 25일까지다.(단, 7월 27일~8월 4일은 제외)

THE SHILLA 02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THE SHILLA SEOUL(82 2 2230 3310)

With the summer vacation season just around the corner, THE SHILLA SEOUL is offering its signature summer package ‘Once in a Summer’ for those seeking a relaxing urban getaway without leaving the city.





LOUNGE • SHILLA STAY

Waiting for Summer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자 벌써부터 전국의 인기 휴

스테이 동탄, 천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요금의

는 해운대해변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신라스테이

신라스테이는 실속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라

울산은 주전몽돌해변, 진하해수욕장 등과 자동차로 30분 거

스테이는 여름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신라스테이

리에 위치한다. 신라스테이 제주에서는 자동차로 15~30분

바캉스 키트’가 포함된 ‘쿨 서머Cool Summer’ 패키지를 선보

거리에 있는 이호테우해변,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물놀이

인다.

를 즐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 동탄과 천안은 각각 인근의 캐

신라스테이 바캉스 키트에는 신라스테이 비치 세트(비치볼,

리비안베이와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길

비치백) 1개, 셀퓨전씨 스틱 선스크린(1개), 제이준 마스크

수 있다.

시트(2매)로 구성돼 별도의 준비 없이도 가볍게 바캉스를 즐

‘쿨 서머’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신라스테이 바캉스

길 수 있다. 모던한 디자인의 신라스테이의 한정판 투명 비

키트(셀퓨전씨 스틱 선스크린(1개), 제이준 마스크 시트(2

치백은 크기가 넉넉해 물놀이 용품을 수납하고, 다음 물놀

매)), 신라스테이 서머 리미티드 베어(1개), 여행 토퍼(1개)

이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야외 활동을 마친 후에

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신라스테이 천안은 상록리조트

는 쾌적하고 편안한 객실에서 마스크 시트와 함께 강렬한 햇

아쿠아피아 입장권(2매)을, 신라스테이 동탄에서는 한국민

볕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속촌 입장권(2매)을 추가로 증정한다. 패키지는 8월 31일까

패키지는 해변이 인접해 바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한 신라스

지 신라스테이 울산, 해운대, 제주, 천안, 동탄 5곳에서 이용

테이 해운대와 울산, 제주, 그리고 워터파크와 가까운 신라

가능하다.

THE SHILLA 021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SHILLA STAY(82 2 2230 0700)

SHILLA STAY is presenting its ‘Cool Summer’ package with seasonal benefits including beach supplies and sun care cosmetics for the upcoming summer vacation season.


길이길이 멀리 나가는! new RS 드라이버 탄생!

GIRI GIRI

Technology (주)프로기아 한국지점 • TEL 02 554 7770 • www.prgrkorea.com


P L E AS U R E • S T YL E

Under the Sea

상어를 위트 있게 표현해 가방에 포인트를 더해줄 참은 COACH 각기 다른 색깔의 가죽을 퍼즐처럼 맞춰 넣는 쪽모이 기법으로 만든 해마 프린트 참은 MOYNAT 트로피컬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산호 모티프의 컬러풀 네크리스는 BIMBA Y LOLA

THE SHILLA 022

DINOSAUR DESIGNS by NET-A-PORTER(82 2 514 3788) COACH(82 80 888 1941) MOYNAT(82 2 2254 4150) BIMBA Y LOLA(82 2 531 2353)

(Clockwise From The Top) 오묘한 빛깔이 돋보이는 머더오브펄 소재 라운드 이어링은 GIORGIO ARMANI 로즈 골드와 실버가 코팅된 카우리 껍데기 모양의 브레이슬릿은 TOHUM by NET-A-PORTER 모래사장에서 주워온 듯한 조개 모양 이어링은 DINOSAUR DESIGNS by NET-A-PORTER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IORGIO ARMANI(82 2 549 3355) TOHUM by NET-A-PORTER(82 2 514 3788)

From sea creatures living in the deep ocean to shells on the glittering sandy beach, dive into the fantasy world of sea motif accessories with wit and imagination.



P L E AS U R E • BE A U T Y

Sun�Kissed Face

THE SHILLA 024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CHANTECAILLE(82 2 517 0902) GIVENCHY(82 80 801 9500) GUERLAIN(82 80 343 9500) MAKE UP FOR EVER(82 2 3438 5427)

(Clockwise From The Top) 브론저, 하이라이터, 블러셔 3구로 구성돼 쉽고 빠른 음영 메이크업을 돕는 쏠레이 컨투어링 콤팩트 TOM FORD BEAUTY 일루미네이팅 비즈 입자가 얼굴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하는 로쎄르 디끌라 clé de peau BEAUTÉ 젤 파우더 포뮬러가 피부에 얇게 밀착돼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리얼 브론저 CHANTECAILLE 하이라이터와 브론저 역할을 하는 마블 텍스처가 새틴을 입은 듯한 윤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헬시 글로우 파우더 GIVENCHY 하나의 팔레트로 건강하고 입체적인 윤곽을 잡아주는 매트 컨투어, 브론저, 블러셔 & 하이라이터 듀오로 구성된 테라코타 컨투어 앤 글로우 팔레트 GUERLAIN 시머한 미세 마이크로 입자가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프로 라이트 퓨전 MAKE UP FOR EVER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OM FORD BEAUTY(82 2 3440 2760)

It’s time to reshuffle your makeup pouch with summer collection. Add a healthy glow to your skin with bronzers and highlighters.


판매처 : 드롱기 컨셉스토어 강남 02-6080-0024, 드롱기 컨셉스토어 부산 051-746-0029, 전국 주요 백화점


P L EAS U RE • G U Y

Juicy fresh

브랜드 베스트 향인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을 휴대하기 편한 50ml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선보인 제품. 라임 향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긋한 백리 향이 더해져 생기 넘치는 향을 완성했다. JO MALONE LONDON 칵테일과 잔잔한 바닷바람을 연상시키는 열대 과일 향으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특징인 버진 아일랜드 워터 CREED

THE SHILLA 026

BYREDO(82 2 3479 1688) L’OCCITANE(82 2 2054 0500) JO MALONE LONDON(82 2 3440 2750) CREED(82 2 3467 8425)

(Clockwise From The Top) 새콤한 유자 향과 우아한 우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스파이시 우디 시트러스 향조의 로디세이 뿌르 옴므 오 드 뚜왈렛 ISSEY MIYAKE 여름의 따사로움을 표현한 향으로 만다린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의 싱그러운 노트가 돋보이는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 BYREDO 레몬과 자몽, 버베나의 시트러스 과일 향이 무더운 여름날 활력을 전하는 시트러스 버베나 오 드 뚜왈렛 L’OCCITANE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ISSEY MIYAKE(82 80 564 7700)

Here’s a list of fruity citrusy fragrance for men to cover up the smell of sweat in summer and leave a refreshing scent.



P L EAS U RE • E V E N T

On the Threshold of Summer With the sun shining more brightly in the blue sky, a number of brand events were held on the threshold of the new season. Here’s what went on at the June events to celebrate the coming of summer.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여름의 길목에서 다양한 브랜 드 행사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의 전야제와 같던 6월의 이벤트 현장 으로 가보자. 지난 5월 30일, KLM(네덜란드 국영 항공사)이 한국 취항 35주년을 기념,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인 피터 앨버스Pieter Elbers가 방한해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피터 앨버스 대표이사는 “1984년 최 초 취항 이후 한국 항공산업의 역동적 발전에 KLM이 함께할 수 있 었던 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KLM은 지난 35년간 한국 시 장에서 고객을 중심에 둔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장해왔다면 앞으로의 35년은 KLM DNA의 일부인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업 계를 선도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LM은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연 료 사용 항공편을 운항하며 업계 내 친환경화를 주도해왔다. 최근 KLM은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인 스카이엔알지SkyNRG와 손잡고 2022년까지 전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연료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 을 밝히기도 했다. 또 KLM은 ‘CO 2 ZERO’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역시 비행기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승객 약 8만8000명으로부터 이산화탄소 4만 톤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로 취항 35주년을 맞은 KLM은 한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 해 서울~암스테르담 항공편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함은 물론, 암 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한국 승객의 원 활한 환승과 도착, 통역을 돕고 있다. 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좌석 선택부터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초과 수하물 관리 등 고 객 문의에 365일 24시간 응대하고 있다.

THE SHILLA 028


뷰티 큐레이션 브랜드 ‘뮤리murir’는 지난 6월 1일 신사 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빌라드뮤리Villa de murir’ 오픈과 함께 공식 론칭을 알렸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15종에 달하는 컬러 섀도까지 폭넓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뮤리 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비롯해 국내 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니크한 하이 퀄리티의 타 브랜드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 다양한 콘셉트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크업 존,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테 라스 등 다채로운 공간이 돋보인다. 뮤리 마케팅 담당 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빌라드뮤리는 쇼핑 외 에도 메이크업, 카페,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 리가 준비되어 있어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 김해, 방문하는 고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빌라드뮤리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한 달 간 매일 카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에게 모 든 커피 메뉴를 2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뮤리 제품 구 매 시 사진 인화 키오스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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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L EAS U RE • E V E N T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 키퍼스 Keeper’s 바에서 ‘빈티지 에센스 BAR’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콘셉트의 ‘빈티지 에센 스 BAR’는 100% 맥아로 만들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싱글 몰트위스키처럼 ‘오직 하나의 원료로 100% 완벽함을 이룬 빈티 지 에센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되었 다. 먼저 행사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빈티지 미디어 아트 존’에 서 100일간의 기다림을 통해 만나는 제주 돌송이차밭의 녹차 스 토리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단일 증류소에 서 맥아 100%로만 만들어져 빈티지 에센스와 매우 닮은 ‘싱글 몰트위스키 클래스’를 통해 단일 성분으로 이뤄진 빈티지 에센 스의 가치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단 한 방울로 진정한 항산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빈티지 에센스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에센스’는 제주 돌송 이차밭에서 엄선된 녹차만 선별해 100일간의 자연 발효와 숙성 을 거쳐 탄생한 에센스로, 오직 발효 녹차 추출물 100%만을 온 전히 담아 피부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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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수제 싱글 몰트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가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마 크69’에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발베니 디스틸러리 익스피리언스’ 팝업 체험 증류소를 진행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 소의 주요 시설을 재현한 공간으로, 스카치위스키 본토의 정취를 만끽하고, 발베니의 장인 정신과 탄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발베니 증류소에서 경작하는 보리밭을 재현한 공간과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 체 험 존이 나타난다. 플로어 몰팅은 보리를 발아시킨 후 말릴 때 기계가 아닌 수작업에 의해 건조시키는 방식이다. 바닥에 발아된 보리를 깔고 장인이 일 일이 도구를 사용해 뒤집는 과정을 일컫는다. 이 공간을 지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 벽에는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발베니 장 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높이 3m의 거대한 발베니 증류 기 모형과 오크통을 마주하며 위스키 제조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 간을 구성했다. 3층에는 1억3000만원 상당의 ‘발베니 DCS 컬렉션’과 1억 2000만원 상당의 ‘발베니 50년 2병 세트’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진귀한 위스키 가 진열돼 위스키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50년 경력의 오크통 제작 장인 이언 맥도널드Ian McDonald가 방한해 현장에 서 발베니 오크통 제작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년 한정 생산되는 정통 수제 슈퍼 프리미엄 싱글 몰트위스키 ‘발베니’는 몰 David Stewart’의 열정이 빚어낸 싱글 몰트 마니아를 위한 세계 최고가 위스키 다. N

AMOREPACIFIC(82 80 023 5454) The Balvenie(82 22152 1600)

EDITOR JUN SUNHYE COOPERATION KLM Royal Dutch Airlines(82 2 3438 1133) murir(82 2 512 6562)

트위스키 개발과 생산에 평생을 바친 수석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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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LLERY B.

BO A R D

EDITOR JOO HYOBIN

Gallery for Everyone, GALLERY B. Aiming to take on the role of a bridge that connects artists to viewers, GALLERY B. presents its inaugural exhibition titled “Unlimited” to celebrate the opening. It will be a great opportunity to meet an intriguing selection of new, never-before-seen works by the world’s most distinguished artists.

기대, 예감, 상상이라는 의미의 ‘Anticipation’을 콘셉트로, 글로벌 아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 B.’가 6월 28일 강남 구 청담동에 문을 연다.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브리지Bridge’라는 의미를 담은 갤러리 B.는 작가가 작품 세계에 집중해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실험적이고 복잡한 예술을 대중이 쉽게 받 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갤러리 B.는 개관 기념으로 세계적인 작가 및 국내 작가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언리미티 드Unlimited>를 개최한다. 관람객에게 미술 문화 트렌드와 근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한 이번 전 시는 20여 년간 컬렉팅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소장품전으로 진행 된다. 피카소와 샤갈, 현대미술 작가 펑정지에,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진 마이어슨, ‘J1M1’, 2009

줄리언 오피,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유명한 미스터 브레인워시 등 후기 인상파 미술부터 팝 아티스트까지 글로벌 미술 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컨템퍼러리 아트의 중심에 선 진 마이어슨의 ‘J1M1’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으로 입양된 마이어슨이 3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작업한 이슬람 메카의 성지순례에서 영감 받은 작품이다. 이 외에도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 도 공개된다. 홍콩 크리스티에서 작가로 선정된 정수진과 지근욱, 영국 필립스 경매에서 작품이 최고가로 낙찰된 이정록, 베니스 비엔날레에 서 주목받는 서정민,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전현선과 김중백, 스틸 아트로 유명한 이송준 작가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우환, ‘Dialoge(Grey)’, 2007

이번 전시는 6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B.는 앞으 로도 유명 작가의 미공개 작품과 주목받는 신진 작가의 새로운 작품 을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T. 82 2 2236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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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 G E

Ethnography ; Osgood and his Seondu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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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is presenting a special exhibition “Ethnography; Osgood and his Seondupo” to mark the ‘2019 Year of Incheon Folk Culture’. The exhibition features a selection of 64 folk objects from Yale’s Peabody Museum of Natural History in New Haven, Connecticut including “straw soccer ball”, “fish trap”, “lampstand”, “flyswatter” and “rice strainer”. On display in Korea for the first time, these pieces were collected by Cornelius Osgood, an American anthropologist and former professor of Yale University who investigated the folk culture of Seondupo on Ganghwa Island during his research expeditions in 1947. This special exhibition offers visitors an opportunity to explore the life and culture of the region in 1947 from a foreigner’s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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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6월 10일 코닐리어스 오스굿(Cornelius Osgood, 1905~1985)은 코 네티컷주 뉴헤이븐을 출발하며 긴 여정을 시작했다.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 지 5일, 다시 하와이와 괌, 일본 도쿄를 거쳐 열하루간 이어진 기나긴 여행 의 종착지는 한국. 낯선 땅에 첫발을 내디딘 푸른 눈의 인류학자가 바라본 이국의 정취는 모든 것이 생경했다. 북극과 동아시아 연구 전문가이자 인류학자, 미국 예일대 소속 예일피바디 자연사박물관Yale Peabody Museum of Natural History 큐레이터이자 예일 대 교수인 오스굿은 뉴욕 바이킹 펀드The Viking Fund의 재정 지원을 받아 예일대학과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의 조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의 문 화를 조사하기 위해 머나먼 타국을 찾은 것이다. 석 달간의 조사와 연구 기 록, 342점에 이르는 수집 유물은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었으며, 1951년 오스굿은 저서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T he K ore a n s a nd T hei r Culture>를 통해 세상에 한국을 알렸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한국 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코닐리어스 오스굿의 저서에 적힌 내용으로 보아 그는 타국에서의 생경함이 곧 호기심으로 발전해 학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도착한 오스굿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길 원했다. 그가 서 울 다음으로 찾은 지역은 부산, 그리고 경주와 대구를 거쳐 7월 7일 강화에 도착한다. 그는 강화에서 두 달간 머물며 선두포를 비롯한 여러 곳을 조사 하고, 목격한 것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70년 뒤 오스굿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이들 은 국립민속박물관 조사팀(이하 조사팀)이다. 2017년 강화 선두포를 다시 조사하고, 2018년 조사 연구 보고서 2권을 발간했다. 그리고 이제 70년 간 격으로 조사한 선두포의 연구 성과와 함께 1947년 선두포의 생활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타임캡슐과도 같은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품 가운 데 64건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특별전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 선, 강화 선두포>를 통해 이방인의 낯선 시각과 우리의 익숙한 시선으로 그 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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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볏단으로 만든 아이들의 공놀이 도구로, 매우 보기 드문 자료다.


선두포를 바라보다 오스굿이 펴낸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는 1954년 일본에서 영문판으로 처음 발간되 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이 1968년까지 13판이 재발간될 정도로 일본 내에서도 한 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광복 이후 한국인의 삶에 대한 일본 인의 호기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스굿의 책은 총 다섯 주제로 나뉜다. 한국의 마을, 경제, 역사, 문화사, 현대의 한 국 등에 관한 내용이다. 그가 가장 처음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 곳은 강화도 길상면 선두포 마을이다. ‘동시대 한국 마을A Contemporary Korean Village’을 주제로 역사, 자연환경, 사회 조직, 경제생활, 개인 생활, 죽음과 종교로 나눠 당시 마을의 생활 문화를 상세히 다룬다. 정족산의 남쪽에 자리한 선두포는 광복 직후 전형적 농촌 마을로, 초가집 28채가 있 었고 거주민은 169명 정도였다. 마을 사람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했다. 오스굿은 당 시 선두포의 가옥 분포와 구조를 유형별로 살피고, 식생활과 조리법 등도 상세히 조 사했다. 그가 바라본 한옥 구조는 특별하고 흥미로웠다. 그가 설명하는 가옥 구조는 건축학적 관점이 아닌 인류학적 관점이 다분히 드러난다. “사랑방_ 장판지를 바른 방은 집주인이 공부하는 공간이자 남자 손님을 맞는 접대 공간으로 용도가 정해져 있다. 대청_ 기본적으로는 식당으로 쓴다. 안방과 달리 난방을 하지 않고, 가족을 방문하 는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안방_ 침대나 의자가 없기 때문에 가구는 최소한의 규모였다. 커다란 목가구는 필수 품으로, 낮에는 요와 이불을 접어 위에 올려두고는 한다. ‘등잔대’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흙먼지와 지푸라기가 등잔 받침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등잔대로, 받침대에는 종이를 발라 튼튼히 했다.

창고_ 일반적으로 나중에 지은 건물에는 나무 바닥으로 된 저장 용도의 방이 하나 이상 있다. 마당- 남자의 작업 공간이자 모임 공간이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는 한다. 마당을 모르는 사람은 결코 한국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을 이해하는 데 가장 대표적 공간으로 마당을 꼽는 오스굿은 한국과 한국 문화 정서를 제대로 알고 익혔음에 틀림없다. 한편, 오스굿은 강화도에 머무는 동안 민속 조사와 더불어 각지의 생활 유물을 수집 했다. 그 결과 유물 342점이 수집되었으며, 이 자료는 현재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에 소장되어 있다. 강화도의 유물은 선두포가 속한 길상면, 강화읍, 양도면, 화도면, 전등사 등지에서 모은 것이며, 강화도 외에는 전남 강진, 경북 경주·고령·성주, 충남 공주, 서울 등에서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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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방망이’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빨래할 때 사용하는 방망이로, 측면에 ‘방매이’라고 새겨져 있다.

‘윷과 윷판’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윷에는 각각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윷에는 각각 ‘高麗윳(고려윳)’ ‘장윳’, ‘단기四二八0년(단기4280년)’ ‘선두포’라고 적혀 있다.

‘수수비’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가리’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물고기를 잡는 도구로, 싸릿대를 엮어 만들었다.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수수 줄기를 엮어 만든 청소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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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벼를 수확할 때 사용하는 농기구. 수집 당시의 짚으로 만든 낫집이 고스란히 있다.

‘수젓집’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수저를 넣어두는 주머니로,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을 수놓았다. ‘삿갓과 죽립’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대나무를 엮어 만든 모자로, 오스굿은 마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모자라고 기록했다.

‘호미’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오스굿은 다양한 생업 도구 가운데 논호미를 수집했다. 호미는 예나 지금이나 형태와 재질, 기능이 거의 변하지 않은 도구지만 예전만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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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지만 같은, 두 시대의 관점 전시의 2부는 ‘선두포의 기록’이다. 1947년과 2017년의 선두포에 대한 다르면서도 같은 두 시선이 교차한다. 오스굿이 강화에서 조사 생활을 마치고 떠난 뒤 70년 후, 조사팀은 그의 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2017년 3월 3일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선두포가 속한 강화군 길 상면 선두2리까지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민속 조사를 진행했다. 그의 수집품을 살펴보기 위해 2017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을 방문 해 유물의 입수 경위와 현재 상태, 향후 활용 여부 등 을 살폈다. 마침내 그의 아카이브를 토대로 인류학자 의 시선으로 바라본 70년 전 한국의 생활상과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사팀은 오스굿이 수집한 유물을 바탕으로 현재 선 두2리의 살림살이도 자세히 살피고 찾아봤다. 이 조 사는 우리 관에서 기존에 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 했다. 오스굿이 수집한 유물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마을에서 다수의 살림살이를 소장한 세 가정을 택해

‘조리’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오스굿이 수집한 조리로, 쌀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도구다. 요즘도 조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기계 도정으로 인해 이를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1947년 당시 수집된 유물 중 현재 사용 여부와 대체 용품 여부, 용도, 입수 형태 등을 파악한 것이다. 이 를 통해 70년이 지난 세월 속에서 살림살이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자 했다. 특히 오스굿이 관심을 가진 살림살이인 수수비, 가리, 지게는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들고, 그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한국인과 서양인의 시선을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기회다. 70년 전 오스굿의 발자 취와 수집 유물에는 오늘날 우리 삶의 모습과 시선이 담겨 있다. 1947년과 2017년, 70년 간격을 두고 2번에 걸쳐 기록된 강화 선두포의 생활. 조사한 시간과 사람 은 다르지만 생활의 겉모습만이 아닌 삶의 내부를 들 여다본 인류학자적 관점이 있었기에 두 시기의 선두포

‘파리채’ 20세기 초 |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 소장 오스굿이 수집한 파리채로, 나무 손잡이에 가죽을 붙여 만들었다. 요즘은 플라스틱 재질의 것을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도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자료다.

는 서로 닮았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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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LENA COOPERATION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82 2 3704 3114)


PE O PL E

Summer Bloom: A Story of French Umbrellas Marcel Duchamp and Andy Warhol, the forerunners of contemporary art, pushed the boundaries of art by challenging the very notion of what is art. The lines between design and fine art, mainly represented as painting and sculpture, were also blurred. It i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growth of fashion industry, advancement in architecture and furniture design, and the technological development of photography and videography. There is one more thing: pop culture and consumption values are changing. Mass�produced everyday objects, taken out of their usual context, can be promoted to the status of artworks by the choice of people who put values on them.

Michel Heurtault Š Eric Chenal, HEART&Cra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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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LAB Tokyo Exhibition_Philippe Chancel, 2017 © HEART&Crafts

곧 장마가 시작된다. 장대비가 몇날 며칠은 내릴 것이다. 하늘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 도로 우중충한 날이 반복된다. 간간이 화창한 날씨였다 갑자기 소나기라도 내리면 낭패 다. 집에 두고 온 우산, 차에 두고 내린 우산마저 간절해진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고민하게 된다. 양산이라도 써볼까. 개인적으로 우산의 추억이 있 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구매한 ‘스카이 엄브렐러’를 가장 아꼈다. 원목 손잡 이가 달린 단순한 모양의 까만 우산이다. 펼치면 르네 마그리트의 화폭 같은 흰 구름 가 득한 푸른 하늘이 펼쳐진다. 장마가 걷힌 새벽 어느 술집에 두고 나왔다. 출근을 위해 우산을 찾으며 느꼈다. 우산이라는 공산품에도 취향이 깃들고 애정이 담길 수 있음을. 하지만 무언가를 잘 잊어버리는 이에게 우산은 소모품이라는 것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에서 6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열리는 전시 <Summer Bloom-여름이 피다>는 이런 일상의 영역에서 소비되는 공산품이 어떤 방식으로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소재는 우산이다. 일상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우산과 양산을 공예품으로 접근하는 미셸 오르토Michel Heurtault의 18~20세기 컬렉션과 우산 아카이브 자료, 영상을 통해 과거의 시대상과 문 화적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미셸 오르토는 세계 유일무이한 우양산 장인이 다. 8세에 우양산에 매료된 뒤 30여 년 동안 역사적이거나 독특한 우양산을 수집, 복원 해왔다. 또 이를 재해석하거나 시대를 아우르는 현대적 작품을 제작했다. 이전까지 오 트 쿠튀르 패션하우스에서 코르셋 복장과 영화, 연극 의상 및 소품을 제작·복원하다 2008년부터 본인의 이름으로 파라솔 공방을 설립했다. 201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존하는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고, 2013년에는 장인 최고 영예인 ‘메티에르 아트’를 수상했다. 그는 플랫폼엘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했다. 오르토가 기자 간담 회에서 가장 먼저 우산이 어떻게 미술관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설명했다. “중요한 건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의 아름다움 안에 예술이 공존한다는 겁니다. 제가 수집한 우양산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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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르토가 우양산에 매료된 이유는 우산을 펼치면 팽팽해지는 천과 둥근 모양이었다. 그리고 20대부터 우양산을 수집했다. 그중 가장 아끼 는 작품은 장 마리우스가 발명한 접이식 우산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소 개된다. 마리우스는 루이 14세의 특명으로 1740년 접이식 우산을 개발 했고, 이 종류의 모든 포켓 우산에는 그의 마크가 붙어 있다. “그 당시 접이식 우산은 굉장히 값지고 귀한 물건이었죠. 지금은 찾기 힘든 물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보다 제가 시대별로 각종 다양한 우 양산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전시 역시 본인이 가진 컬렉션 3000여 점 중에서 시대를 반추할 수 있는 다양한 우산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넥스 2층에 전시된 쇼윈도 사진이 그중 하나다. “19~20세기 쇼윈도 모습을 담은 사진이죠. 그 자체로 귀한 자료예요. 그때 파리 그랑 블루버드에 자리한 우산 공방 쇼윈도에 우산과 양산이 진열된 모습은 사람들에게 우산과 양산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또 얼 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죠.” 과거에는 우산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금의 명품 백이나 자동차 같은 물건이었다. 브랜드가 아니라 수작업의 섬세함과 작업량, 손잡이의 소재, 예술성이 우산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당시의 작업을 복원하고 또 현재에 맞게 응용해 발전시키고 있다. 1960년대 만든 접이 식 우산을 지금도 사용하는 그는 그래서 30년 동안 스스로 자료를 찾으 권중모, ‘일상의 유산×유산의 일상’ 온양민속박물관 설치 전경, 2018

며 기술을 익혔다. 그 자신이 유일한 우산 장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우산을 관람하는 것뿐 아니라 구매도 할 수 있다. 본인이 만든 우양산과 1960년대 빈티지 우양산이다. 플랫폼엘 아트숍에서 판 매한다. “저는 플라스틱이나 폴리에스테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완성도가 떨어지는 대량 생산 방식은 배제하기 때문입니다. 명품 브랜드에서 우 양산 제작을 의뢰한 적도 있지만, 제품 퀄리티보다 대량 생산을 원하는 브랜드 지향점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제 작업은 굉장히 고가거 든요.” 평소에는 주문을 받거나 맞춤 제작으로 진행한다. 체형이나 신장, 목적 에 따라 디자인과 작업 방식이 다르다. <Summer Bloom-여름이 피다>

김용호, ‘blow blow blow’, 2017

는 오르토의 컬렉션뿐 아니라 국내 작가와 협업 전시도 진행된다. 한국 적 소재와 공예 방식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명 작업과 공간 설치 작업을 하는 권중모 작가가 ‘겹’이라는 제목의 한지 조명 작품을 설치했다. 갤러 리 3에서는 김용호의 작품 ‘제주의 사계’를 모티프로 제주 풍경이 담긴 영상과 사운드 작업인 ‘blow blow blow’를 선보인다. 공예 작품인 우양산 이 어떻게 고전과 현대의 미를 품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아넥스 3층에서 는 브로슈어와 잡지, 포스터, 서신 등의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과 거의 다양한 우산 디자인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왜 우양산이 예술의 범주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대량 생산과 쉽게 소비 되는 우산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기능과 용도를 추적하고, 과거의 예술성과 장인 정신, 창의성을 통해서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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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ttom line is that objects for daily use can be artistically taken to another level, legitimately considered an object of art. Being perceived from a perspective of craft rather than of everyday use, the handcrafted antique parasols and umbrellas I collected were a significant part of old French culture.”

EDITOR AHN SANGHO COOPERATION Platform-L Contemporary Art Center(82 2 6929 4470)

<Summer Bloom-여름이 피다> 전시 전경

<Summer Bloom-여름이 피다>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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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A L L E RY

Impossible is Possible : Erik Johansson Inspired by the perspective illusions and double�perspectives of M.C. Escher, the feeling and colors of Salvador Dali, and the playfulness of René Magritte, Erik Johansson is a visual artist who tries to pick the best from all of them and creates a surreal world by combining his photographs. His mind�bending optical illusions make people question logic and reality as well.

©Erik johansson, 2019/ Full Moon Servic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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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 says his biggest inspirations are surrealist painters rather than photographers. Echoing the mathematical preciseness of M.C. Escher and the jocularity of Salvador Dali, Erik Johansson's optical illusion photographs depict attractive and compelling landscapes where up is often down and perspectives are always misleading, which is reminiscent of Belgian surrealist artist René Magritte. His artistry is evident in the sheer realism that he manages to embed in his impossible scenes, no matter how absurd. Born in a small town in Sweden, Erik Johansson developed a strong interest in surrealist art during his childhood with access to Rene Magritte’s works. He soon began playing around with photos and using his father’s computer to create images that couldn’t be captured by a camera.

©Erik johansson, 2019/Imminent / Don’t Worry, 2016

©Erik johansson, 2019/Self-Supporting,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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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 johansson, 2019/ Fishy Island, 2009

As a computer engineering student, Johansson had never imagined he would do the photography for a living until years later. For him, photography is not about capturing a moment, but it’s about capturing an idea with the help of his camera and imagination. His dazzling creations are manipulated so cleverly that they trick the eye and the brain to construct illusionary worlds such as the paradoxical image where a nighttime street coexists with the daytim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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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ELENA COOPERATION CCOC(82 2 837 6611)

©Erik johansson, 2019/ Demand & Supply, 2017


Best known for creating surrealistic images using photo manipulation techniques, Johansson produces unique and grotesque photographs from the same perspective as René Magritte. However, his style is described as surreal ideas realized in a realistic way with a touch of humor. Trying to question logic and think differently about stuff is a great way to come up with ideas. Erik Johansson creates realistic photos of impossible scenes to turn his ambitious scenarios into logically surreal projects that are visually plausible. Inspired by surrealist artists, the exquisite illusionist used image manipulation software to alter the photos digitally, and then retouches them to realize his ideas. By displaying ordinary objects in unusual context, Johansson used Magritte’s dépaysement technique, trying to make them look as realistic as possible. Erik Johansson’s first solo exhibition in Asia will give visitors a glimpse into the meticulous fantasy of the Swedish photographer who brings his rich dreamlike imagination to life. N

©Erik johansson, 2019/Endless Reflections, 2015

©Erik johansson, 2019/ Impact, 2016

NOBLIAN 049


MOD E • FA S H I O N

DAZZLING AND CLEAR Just like cold ice cubes in a clear glass, transparency dazzles the eye and shine brightly in the sunlight. Boast your crystal clear beauty this summer with cool and chic transparent items.

GIORGIO ARMANI Pointed toe ankle boots featuring ruffled upper in transparent PVC with satin heel and zip closure lend both elegance and suggestiveness. The foot is left almost bare in the avant-garde shape. Wear it with colored socks to enjoy the gorgeous transparency. The bold ring with acrylic embellishment is a perfect statement.


MARC JACOBS Pointed toe sling-back pumps featuring blue transparent PVC upper with metallic goatskin toecap, trim, kitten heel and lace-up fastening at vamp all in refreshing aqua blue.


MICHAEL Michael Kors

CHANEL

Whitney shoulder bag in clear PVC with optic white crocodile-embossed leather trim and a matching center compartment. Complete with an adjustable chain strap, this structured silhouette lends modern flair.

Plexiglas cuff bracelet in transparent resin with the signature CC logo, which is embellished with glass pearls and crystal stones, adds classic Parisian sparkle.


CHRISTIAN LOUBOUTIN This open-toe platform sandal reflects the brand’s audacious look with elegance. Sitting atop a clear chunky heel that creates a refined and balanced arch, this pair is made of transparent PVC adorned with multi-colored trim.


CHANEL(82 80 200 2700) CHRISTIAN LOUBOUTIN(82 2 6905 3795) MOSCHINO(82 2 6905 3892) Gianvito Rossi(82 2 6905 3690) MARYAM NASSIR ZADEH by NET-A-PORTER(82 2 514 3788) Dior(82 2 518 0277)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GIORGIO ARMANI(82 2 549 3355) MARC JACOBS(82 2 3444 1737) MICHAEL Michael Kors(82 2 546 6090)

MOSCHINO

Whitney shoulder bag in clear PVC with optic white Transparent PVC shopper bag printed with brushstroke Teddy Bear and logo on the front features lightweight and flexible TPU top handles and press-studded closure to be stylish and practical.


Gianvito Rossi Plexi pumps in transparent PVC and green suede with stiletto heel are a fine balance of sleek and statement. The elegant silhouette is accented with matte green suede heel and toe contrasted by the transparent insert for a seductive and glamorous finish.

MARYAM NASSIR ZADEH by NET-A-PORTER Wave glass ring handcrafted from clear glass depicts a crashing wave. Wear this bold design alone throughout the summer months or stack it with colorful rings and other accessories.

Dior Tribales earrings in aged gold-tone finish metal and transparent resin beads create a stylish asymmetric effect.


MOD E • L O O K

Women on the Beach

CHANEL This season, Chanel ladies walked barefoot along the sandy coast, holding flat sandals and slides in their hands. Grand Palais was transformed into a tropical beach complete with pristine white sand, huts, seagull sounds and even waves. There were oversized tweed suits with skirts, quilted chain bags, wide-legged jeans and cropped graphic shirts. The beach vibe hit a high note in straw hats, seashell embroideries and parasol prints as well as irresistible novelty bags including mini picnic baskets and colorful beach balls to add some witty twist to the classic Chanel style.


Have fun preparing for the hot summer and update your wardrobe with some key resort looks. An ideal combination of optimism, romance, joy and luxury will make your daily life turn out to be very special.

Michael Kors No one nails jetsetter chic like Michael Kors. This season, the veteran designer created a wardrobe worthy of a global getaway by mixing exotic prints and textures. The collection was ebullient with color and pattern. Infused with a carefree sporty attitude, silhouettes were lighthearted and jaunty. Dreaming of turquoise water, beautiful sand and a blue sky, Kors translated these sentiments into rainbows of colors, electrically clashing patterns, and a focus on movement and athleticism. The cheerful assortment was a more liberated spin on high octane glamour.


In the most bourgeois season ever, the Parisian house took a utilitarian view of moneyed summer sport, part equestrian life, part regatta life. Beige trench coats, white poplin shirts, and taupe leather skirts lent relaxed yet sophisticated luxury spirit. Classic and modern at the same time, the palette was low-key neutrals, full of white, grey and brown. The minimalist charm of the collection made the accessories stand out; extra-covetable Greek-inspired sporty gladiators and some of the classic leather bags. All destined for reality, the collection represents achievement of the good life.

EDITOR JOO HYOBIN COOPERATION CHANEL(82 80 200 2700) Michael Kors(82 2 546 6090) HERMĂˆS(82 2 544 7722) Altuzarra(82 2 3479 1834)

HERMĂˆS


Altuzarra Fascinated by the concept of young love, the designer translated it into summery floral two-sets in happy, vibrant hues. There was a nice artisanal crafty hand to crocheted dresses resembling fishing nets and whisper-thin patchwork silk skirts, always exuding a sensual confidence. Mesh leather netted dresses strung with seashells will be a real head turner if worn on the shores on a hot summer day.


MOD E • BE A U T Y

Suncare Takes a Leap Forward

clé de peau BEAUTÉ UV Protective Cream SPF 50+/PA++++ This high-performance sunscreen transcends basic sun protection benefits through state-of-the-art science and an unparalleled skincare formulation. Formulated with Asian ginseng extract to help create the appearance of healthy and youthful-looking skin, it provides UVA protection against the visible appearance of photo-aging. The luxuriously creamy yet lightweight texture keeps the skin comfortably smooth and hydrated. UV Protective Cream Tinted SPF 50+/PA++++ This subtly tinted cream formulation provides a highly protective barrier against UV damage to inspire a natural glow while delivering instant and lasting hydration. It gives a high-coverage corrective effect and smooths imperfections for a more even skin tone while creating a comfortable moisturizing veil with a naturally radiant finish.

THE SHILLA 060


If you want to prepare your skin for the summer holidays and protect it effectively from harmful UV rays, you need a range of high-performance sun protection products.

ESTÄ’E LAUDER Crescent White Full Cycle Brightening BB Creme SPF 50/PA++++ & Brightening Balm in Awakening Glow Fortified with UVA/UVB protection, powerful anti-oxidants and soothing anti-irritants, this smooth and lightweight formula, which combines BB crème and brightening balm, creates a smooth base for makeup to effortlessly glide on while deeply hydrating and repairing for a brighter and more translucent look. It helps visibly reduce the look of dark spots, discolorations and dull uneven skin tone. CLARINS UV Plus Anti-Pollution Day Screen Multi-Protection SPF 50/PA++++ This daily sunscreen has a revolutionary anti-pollution formula that helps build a strong UV protection filter on the skin to prevent dullness and free radical damage with its powerful antioxidant properties. The lightweight and oil-free multi-protection formula shields the skin from appearance of dark spots and future aging while promoting luminous and even skin tone with three skin-enhancing colors to choose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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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ley Super Stick Solaire Tinted Sun Care SPF 50+/PA++++ Formulated for the sensitive areas of the face such as forehead, eye contour, cheekbones, nose, ears and lips, this high-protection sun care stick ensures an ideal sun protection. Its UVA/UVB filtering complex protects the skin against free radicals and reinforces its natural defenses. Very water-resistant, it is easy to apply and carry around. The soft texture leaves a matte finish on the skin. Super Soin Solaire Tinted Sun Care SPF 30/PA+++ A combination of specific UVA/UVB mineral filters and ultra-advanced protective active ingredients helps preserve the cells from the harmful effects of UV rays and provides anti-free radical action to protect the skin from oxidative stress, the principal cause of photo-aging. The moisturizing formula delivers an ideal makeup finish with shades that perfectly suit different skin tones to provide an optimal coverage for a natural and luminous finish.

THE SHILLA 062


GUERLAIN Abeille Royale Skin Defense Youth Protection SPF 50/PA++++ As the first sunscreen of the age-defying Abeille Royale line, this formula provides a solution to protect the skin against damage caused by UVA and UVB, helping effectively combat the visible signs of ageing. Thanks to Ouessant Black Bee honey and Guerlain’s Exclusive Royale Jelly, it boosts the skin's repair mechanisms for the firmer, smoother and more radiant skin. CHANTECAILLE Ultra Sun Protection SPF 45/PA++ Anti-Glycation Primer Infused with antioxidant soothing botanicals, this highly effective broad-spectrum sunscreen creates an invisible shield to offer ultimate antiaging protection. The lightweight, oil-free, and mattifying anti-glycation primer contains stabilized sun filters that block both UVA and UVB rays. Water and humidity-resistant, it extends the wear of foundation, which is ideal for outdoor activities and humid cli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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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064

sisley(82 80 549 0216) GUERLAIN(82 80 343 9500) CHANTECAILLE(82 2 517 0902) DECORTÉ(82 80 568 3111) su:m 37˚(82 80 023 7007) SHISEIDO(82 80 564 7700)

Sun Shelter Multi Protection SPF 50+/PA++++ With thorough protection against both UVA and UVB rays, this next-generation sunscreen emulsion defends against dryness, pollution and other environmental stress. The lightweight formula helps boost anti-aging effect, leaving the skin fresh, smooth and hydrated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clé de peau BEAUTÉ(82 80 564 7700) ESTĒE LAUDER(82 2 3440 2772) CLARINS(82 80 542 9052)

DECORTÉ AQ Lasting UV Primer SPF 40/PA+++ This hydrating and long-lasting makeup primer promotes a natural dewy glow and protects the skin from daily UV rays with high SPF. The lightweight and silky texture covers dullness and discoloration for even skin tone while preventing makeup smudging from sweat and sebum.


su:m 37Ëš Water-full Protection Sun Day Emulsion SPF 50+/PA++++ This lightweight daily sunscreen gives the skin a powerful shield from harmful sun exposure and environmental stressors as well as brightening and hydrating benefits. Formulated with water-binding urea, this hydrating UV protection veil keeps the skin moisturized leaving it silky smooth while aqua pine oil helps quickly sooth the skin irritated by pollutions and external aggressors. SHISEIDO BB for Sports SPF 50+/PA+++ Ideal for sports and other outdoor activities, this BB-type sunscreen features highly effective UV protection veil fused with stress-responsive skincare. As the exclusive WetForce technology binds with the minerals in water or perspiration, the UV protection veil become more effective when the skin gets w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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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 E • BRA N D

Easy, Simple, Quick Daily Speci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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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ON, AMOREPACIFIC’s beauty device brand, invites you to the new world of beauty care. Here are makeON’s high-tech products that are small enough to fit inside a pouch, smarter and easier to use. Pamper your skin every day in the comfort of your own home or at your summer vacation destination with the beauty gadgets that put the power of professionals in your hands.

Add Energy to the Skin with Color Therapy Summer Vacation Essentials

일상에서는 물론, 여름철 휴가지에서도 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빠르고 간편한 피부 관리를 원한다면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II’를 챙길 것. 3가지 파장의 LED 빛과 미세전류로 피부를 생기 있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스킨 라이트 테라피II’는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진단 후, 3분 맞춤 케어를 통해 수분, 톤업, 탄력 등 토털 스킨케어를 할 수 있다. 한 손에 잡 히는 핸디한 사이즈로, 파우치 안에 넣어 갖고 다닐 수 있고 기내 반입도 가능해 올여름 바캉스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여행지 의 낯선 환경과 강한 자외선에 자극받고 민감해진 피부를 매일 진단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Smart Beauty Device ‘스킨 라이트 테라피II’는 기존 제품보다 더 똑똑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센서가 탑재되었다는 것. 이 센서가 3초간 진단 후 내 피부 컨디션에 따라 가장 필요한 모드를 추천해준다. 또 3분 맞춤 케어 후 기기 측면을 통해 케 어가 충분하게 이뤄졌는지 개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II’는 맞춤 케어뿐만 아니라 선택 케어도 가능한데 수분, 톤업, 탄력, 민감 등 피부 상태에 따라 4단계 모드 로 관리할 수 있다. 블루 모드는 블루 라이트와 약한 미세전류로 피부에 수분감을 채워주며, 옐로 모드는 옐로 라이트와 중간 단계의 미세전류로 피부에 윤기를 더해 톤업 효과를 준다. 레드 모드는 레드 라이트와 강한 미세전류로 피부 탄력을 개선한 다. 또한 피부 에너지를 리드미컬하게 깨워 함께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돕는 미세전류가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가장 약한 미세전류와 함께 블루·옐로·레드 모드가 1분씩 총 3분간 진행되는 민감 모드로 부담 없이 케어할 수 있다. 70여 년간 여성의 피부를 연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스킨 라이트 테라피II’는 피부 수분량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터치센서를 장착해 크림을 바른 촉촉한 피부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또 아이세이프티(IEC 62471) 국제 규 격 인증을 받아 예민한 눈가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기능과 대조되는 심플한 사용법으로,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한 뷰티 테라피를 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온·오프는 물론 4단계 모드 변경이 가능하며, 3분 관리 후에는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매일 3분, 습관적 뷰티 테라피 * 시너지 하이커런트 크림젤과 기기 함께 사용

블루 모드 블루 라이트+미세전류(약) 수분량

98.5% 증가

2017년 10월 10~11일 성인 여성 22명, P&K피부임상연구센타㈜

옐로 모드 옐로 라이트+미세전류(중) 각질량 96.1% 개선

피부 윤기 16.4% 개선

2018년 11월 12~14일 성인 여성 24명, P&K피부임상연구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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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모드 레드 라이트+미세전류(강) 눈가 탄력 58.9% 개선 뺨 탄력 37.9% 개선

모공 탄력 14.8% 개선

2018년 11월 12~14일 성인 여성 24명, P&K피부임상연구센타㈜


makeON is offering a new approach to beauty care with easy-to-use innovative devices to make your daily skincare routine more exciting and rewarding.

makeON, It Will Change Your Beauty Routine 아모레퍼시픽의 No.1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일상의 뷰티 케어에 에너지를 더해 쉽고 빠르게 아름다워지는 방식을 제안한다. 현대 여성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뷰티 디바이 스 기기를 선보이기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했다. 빛, 열, 이온, 진동의 4가지 물리적 에너지를 이용한 메이 크온만의 LHIM Technology™는 이런 노력 속에서 탄생해 사용 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피부 변화를 선사한다. 스킨케어의 시작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음파진동 기술로 모공 속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진동 클렌저 ‘클렌징 인핸서’, 최초의 마그네틱 페이스 롤러 ‘마그네타이트 15’, 고주파 열에너지 와 빛에너지로 눈가 피부에 동안 에너지를 깨워주는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 초음파 에너지로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높이는 ‘젬 소노 테라피’, 그리고 3초 진단 3분 케어로 현재 피부 상태를 진단, 맞춤 케어가 가능한 토털 스킨케어 디바이스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 등 첨단 기술로 만든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여왔다. 메이크온은 디바이스를 이용한 뷰티 케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의 케어를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방 법을 연구하며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THE SHILLA 068


GEM SONO THERAPY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makeON(82 80 023 5454)

SKIN LIGHT THERAPYII

THERMOWAVE EYELIFT

MAGNETIGHT 15

Iconic Products of makeON SKIN LIGHT THERAPYII

3가지 파장의 빛과 미세전류로 수분, 톤업, 탄력을 개선하는 토털 스킨케어 디바이스.

GEM SONO THERAPY 1초에 300만 회 이상 진동하는 초음파의 미세 마사지 효과로 피부의 길을 열어주고, 스킨케어 제품의 유효 성분 흡수를 도와줘 효능을 극대화하는 초음파 디바이스.

THERMOWAVE EYELIFT 고주파 열에너지와 빛에너지의 섬세한 더블 레이어 리프팅으로 탄력을 잃기 쉬운 눈가 피부는 물론 팔자, 미간 등 피부 국소 부위 탄력을 개선하는 페이스 전용 리프팅 디바이스.

MAGNETIGHT 15 얼굴선에 밀착되는 최적의 각도에 마그네틱 스티뮬레이션을 더한 롤러 타입으로, 피부 순환을 도와 탄력 있는 얼굴로 가꿔주는 신개념 페이스 마사저.

NOBLIAN 069


DINING

Sweet Pleasure

큼직한 자몽과 딸기가 듬뿍 올라간 자몽 타르트

THE SHILLA 070


THE SHILLA SEOUL’s PASTRY BOUTIQUE is offering its new summer dessert menu including zesty grapefruit tart, seasonal fruit jellies and dacquoise with ice cream. Indulge in the sweet pleasure of delightful treats to beat the summer heat.

과일 본연의 단맛과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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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폭신한 다쿠아즈와 달콤한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이 만난 다쿠아즈 아이스크림

THE SHILLA 072


알록달록 눈을 사로잡는 컬러, 공예품처럼 작고 섬세한 장식,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 함을 선사하는 디저트. 보기에도 예쁜 데다 맛있기까지 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달콤한 디저트를 한 입 베어 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머리끝까지 치솟은 스트레스 가 풀리는 듯하다. 디저트의 마법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한여름의 열기가 우리의 몸 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지금,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서는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디저트 가 필요하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는 상큼한 자몽 타르트와 제철 과일을 이 용한 젤리, 그리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다쿠아즈 등 여름 디저트를 선보인다. 먼저 큼직한 자몽 과육이 듬뿍 올라간 자몽 타르트는 상큼한 자몽과 바삭한 타르트, 부 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타르트는 라임제스트를 넣은 슈가도우를 사용해 은은한 라임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타르트 속에는 누가틴과 딸기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PASTRY BOUTIQUE(82 2 2230 3377)

자몽 콩포트, 앙글레즈 크림으로 채우고, 그 위에는 알맹이가 단단하고 탱글탱글해 씹 히는 맛이 좋은 남아프리카산의 큼직한 자몽과 딸기를 가득 올렸다. 자몽 타르트는 홀 사이즈와 프티 사이즈로 선보인다. 젤리는 제철 과일을 사용해 복숭아, 배, 청포도, 제주망고, 자몽 5종으로 출시된다. 풍 부한 과즙과 리큐어, 신선한 과육을 넣어 과일 본연의 단맛과 부드럽고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식물성 추출물인 한천을 사용해 식이섬유는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 디저트로도 제격이다.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푹신한 프랑스 전통 구움 과자 인 다쿠아즈 사이에 달콤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샌드해 폭신하면서 시원한 식감과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얼그레이, 초코, 바닐라 마스카포네, 딸기, 녹차 5종으로 선보인다. 특히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의 풍미에 깊고 진한 맛을 더하기 위해 재료별 특별한 숙성 과정을 거친다. 딸기는 새콤한 맛을 첨가하 기 위해 레몬과 함께 이틀간 냉장 숙성 후 과육을 절이는 작업을 거치며, 얼그레이는 홍 차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하루 동안 생크림과 같이 숙성한 뒤 사용해 맛과 향을 배가시 켰다. 자몽 타르트와 젤리는 8월 말까지, 다쿠아즈 아이스크림은 10월 말까지 만날 수 있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달콤한 여름 디저트와 함께라면 무더운 여름도 조금은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N

NOBLIAN 073


BA R

Summer Pairing

THE SHILLA 074


THE SHILLA SEOUL’s all�day dining buffet restaurant The Parkview offers a variety of dishes made with fresh ingredients. Enjoy a fabulous culinary journey of food and wine pairings with sommelier�selected fine wine promotion.

신선한 식재료만 이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서울신라호텔 올 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는 미식의 명소로 꼽히 는 곳이다. 훌륭한 요리에는 그와 어우러지는 와인이 필요하다. 더 파크뷰는 이번 여름,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3종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THE PARKVIEW(82 2 2230 3374) Shindong Wine(82 2 794 4531)

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는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으로 유명한 ‘볼렝져Bollinger’다. 볼렝져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 래된 3대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로 아직까지 가족 경영을 하는 샴페인 하우스기도 하다. 20세기 초반부터 영국 왕실 의 공식 샴페인으로 사용되었고,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결혼식 연회 샴페인으로도 쓰였다. 영국 왕실에서 사냥 도중 목이 마를 때 ‘Give Me My Bolly’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해 지금까지 영국인에게 ‘볼리Bolly’라고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볼렝져 스페셜 뀌베 브뤼 논 빈티지Bollinger Special Cuvee Brut NV는 영국의 사랑에 보답해 프 랑스식 이름 대신 ‘스페셜 뀌베 브뤼Special Cuvee Brut’라는 영어식 명칭을 썼다. 스페셜 뀌베에 사용되는 크뤼 중 85% 이상이 그랑 크뤼Grand Cru, 프리미에르 크뤼Premier Cru이며, 스페셜 뀌베 블렌딩 대부분은 리저브Reserve 샴 페인이다. 리저브 와인은 매그넘 병에서 5~15년간 숙성해 ‘아로마 폭탄Aroma Bomb’이라고 불린다. 빵, 구운 사과, 생강 쿠키, 아몬드, 스모크의 풍부한 향과 인상적인 산도, 우아한 질감, 겹겹이 펼쳐지는 다양한 풍미가 특징으로, 논 빈티지 샴페인의 클래식이라고 할 만하다. 축하하는 자리는 물론, 여름날 식전주로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이번 프로모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로버트 몬다비 마에스트로Robert Mondavi Maestro 2014’다. 로버 트 몬다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와이너리로, 1966년 로버트 몬다비가 설립했다. 1960년대 걸음마 수준의 캘 리포니아 와인업에 저온 숙성,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유기농법, 친환경적 병 모양 소개 등 수없이 많은 개혁과 새로 운 유행을 통해 미국 와인이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주역이다. 로버트 몬다비의 와인은 미 국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시상식 만찬을 비롯, 백악관 행사에 자주 사용되어 ‘백악관 와인’이라고도 하며, 2013년 3월 <포브스 코리아>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CEO가 가장 선호하는 와인 브랜드’ 1위에도 선정되었다. 로버트 몬다비 마에스트로 2014는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2016년 처음 생산된 와인이다. 까 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멜롯, 쁘띠 베르도를 블렌딩했으며, 입 안 가득 어우러지는 검은 자두와 달지 않은 코코아의 풍미, 강렬한 타닌이 인상적인 레드 와인이다. 마지막 와인은 ‘로버트 몬다비 나파 밸리 피노 누아Robert Mondavi Napa Valley Pinot Noir 2017’이다. 앞서 얘기한 로 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라즈베리, 블랙 체리의 과일 향과 시나몬 향의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 루고, 부드러운 질감의 타닌이 매력적인 레드 와인이다. 적당한 보디감과 베리류의 달콤함이 더해져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좋은 사람과 편안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 파크뷰의 프리미엄 와인 프로모션은 8월까지 진행되며,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소믈리에가 엄선 한 프리미엄 와인과 특별한 여름날의 정찬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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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T R E AT

How to be Cool As the skin temperature rises, the number of collagen�decomposing enzymes increases, which promotes aging. Lower the temperature and soothe your skin with cooling products to fight the visible signs of aging including dark spots, sagging skin, excessive sebum production and enlarged pores.

여름철 피부는 다른 계절에 비해 빨리 늙는다. 노

로 과잉 분비된 피지와 땀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

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공을 늘어

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보습과 열 저

보디와 헤어도 열 노화에서 자유롭지 않다. 자외

지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리는 열 노화가 주된 원

하를 동시에 해결할 쿨링 제품. 젤리 같은 제형의

선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위는 두피이기 때문이

인 중 하나다. 이상적인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5℃

쿨링 크림은 피부의 표면 온도를 낮추고 수분을

다. 얼굴 피부가 아니라고 방치하는 것은 금물. 두

낮은 31℃. 여름철 뜨거운 태양은 몇 분 만에 피부

채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 젤 특유의

피는 얼굴 피부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온도를 40℃까지 치솟게 하며 급격한 열 노화를

가벼운 텍스처는 피부 자극을 줄여 트러블 완화에

야 한다. 폭염 속에서 열이 가해진 두피는 피지 분

가져온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콜라겐을 분해하

도 효과적이다. 에르보리앙의 밤부 프라페 크림은

비를 촉진해 트러블을 유발한다. 두피에 고여 있

는 효소가 증가해 피부를 처지게 만든다. 이렇게

찬 성질의 대나무 수액을 담아 피부 갈증을 해소

는 노폐물이 얼굴까지 내려오지 않도록 쿨링 성분

반복되는 열 자극은 콜라겐 생성을 줄여 결국 얼

하고, 지친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제품이다.

이 함유된 제품으로 딥 클렌징해준다. 클렌징 제

굴선까지 무너뜨린다. 여름철에 유독 피부가 지치

수시로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미스트도 피부 온

품으로는 베이직의 스칼프 리바이벌 퓨리파잉 스

고 탄력이 떨어져 보이는 이유다. 우리의 피부를

도를 빠르게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꼬달리의 뷰

크럽을 추천한다. 천연 각질 제거제인 바닷소금이

위협하는 열. 여름내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

티 엘릭시르는 모공 타이트닝과 메이크업 픽서 기

모근 속 노폐물을 꼼꼼히 제거하고, 민트 멘톨 성

해서는 열 케어를 놓쳐서는 안 된다.

능까지 겸비한 멀티 제품으로 여름철에 유용하다.

분은 두피 열을 감소시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자주 덧바를 것. 전

얼굴 중 열 노화로 가장 타격을 받는 부위는 바로

맞춰준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열이

문가들은 피부 노화에 치명적인 요소로 자외선을

눈가. 피지선이 없는 눈가 피부는 얇고 예민해서

두피에 몰리기도 하므로 샴푸 시 손가락 끝으로

가장 먼저 꼽는다.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된다. 특히 열로 쉽게 건

머리를 두드리며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멜라닌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피부 온도를 높여

조해지는 눈매에 깊은 주름을 남기기 때문에 충분

이 밖에 몸의 온도를 낮추는 것도 얼굴에 올라오

노화 징후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선크림 특유의

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

는 열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열은 아래에

끈적임이 부담스럽다면 흡수가 빠른 가벼운 제형

해 시원하게 사용하는 겐조키의 아이스 콜드 아이

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샤워 후 몸에 바르

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자. 달바의 워터풀 에

크림으로 관리하자. 눈가만 밝혀줘도 한층 생기

는 보디 크림만 바꿔도 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록

센스 선세럼 SPF50+/PA++++는 강력한 자외선

있는 안색을 마주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쿨링 효

시땅 버베나 프라페 보디 크림은 피부에 닿는 순

차단은 물론 안티에이징 성분을 함유해 열 노화로

과가 있는 제품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씌우는 것도

간 얼음처럼 시원한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

떨어진 탄력까지 케어해준다.

좋은 방법. 샹테카이는 여름을 대비해 수분을 무

다. 은은하게 풍기는 버베나의 상쾌한 향은 무더

여름에는 리치한 텍스처의 크림은 잠시 넣어두자.

려 50%나 함유한 아쿠아 블러시를 출시했다. 피

위로 지친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뜨거운 이

기온이 1℃씩 오를수록 피지 분비는 10%가량 증

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물든 듯 자연스러운 생기

계절, 열을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청량하고

가하는데, 유분 함량이 많은 크림을 사용하면 열

를 부여하고, 즉각적인 쿨링 및 리프레시한 효과

산뜻하게 여름의 낭만을 만끽하자.

THE SHILLA 076


L’OCCITANE(82 2 2054 0500) CHANTECAILLE(82 2 517 0902) d’Alba(82 2 332 7727) erborian(82 2 2054 0599) CAUDALÍE(82 2 6011 0212)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KENZOKI(82 80 344 9500) BEIGIC(82 70 8787 6333)

(Clockwise From The Top)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사용하는 제품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생강 추출 성분이 칙칙한 눈가 피부를 시원하고 활력 있게 가꾸는 아이스 콜드 아이 크림 KENZOKI 민트 멘톨 성분이 두피열을 감소시키고 과다한 피지를 조절해 건강한 모발로 가꾸는 스칼프 리바이벌 퓨리파잉 스크럽 BEIGIC 슬러시 타입의 젤 크림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즉시 피부 온도를 내리고,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버베나 프라페 보디 크림 L’OCCITANE

5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해 즉각적인 쿨링 및 리프레시 효과를 선사하고, 물든 듯 촉촉한 치크를 연출하는 아쿠아 블러시 CHANTECAILLE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안티에이징 성분을 담아 열 노화로 떨어진 탄력을 케어하는 워터풀 에센스 선세럼 SPF50+/PA++++ d’Alba 찬 성질의 대나무 수액 성분이 피부 갈증을 해소하고 열기를 내려주는 산뜻한 젤 타입의 밤부 프라페 크림 erborian 모공 타이트닝에 도움을 주는 유기농 밤 민트 에센셜 오일을 담아 쿨링 미스트, 부스터, 메이크업 픽서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워터 에센스 뷰티 엘릭시르 CAUDALÍE

NOBLIAN 077


WE A LT H

Office Building Transactions in Gangnam and the Market Forecast for 2020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s Real Transaction Price Reporting system, the total transaction volume for office buildings worth over 5 billion won in the affluent Gangnam district is expected to drop sharply in the first quarter of 2019, compared to 2018. Let’s find out what caused this decrease in transactions and forecast the market if it will rebound or continue to be stagnant.

THE SHILLA 078


5년간 강남구/서초구 50억원 이상 빌딩 거래 추이 269건

서초구 강남구 227건 194건 47건 (24%)

77건 (24%)

262건 94건 (36%)

67건 (30%)

197건(e) 77건

147건 (76%)

160건 (70%)

2015

2016

192건 (76%)

2017

168건 (64%)

2018

120건

2019년

* 지난 4년간(2015~2018년) 매매 거래 추이를 고려한 2019년 총 예상 거래량

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최근 5년간의 강남권 50억원 이상 빌딩 거래 추이를 보면, 2015 년 194건, 2016년 227건, 2017년 269건 등 지속적으로 올라가던 거래량이 2018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올해는 2015년 이후 최 EDITOR JUN SUNHYE WRITER PARK SANGHYUN COOPERATION SAMSUNG LIFE INSURANCE WEALTH MANAGEMENT(82 2 569 1633)

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 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정부에서 대출을 규제하면서 거래량 이 급감했다고 한다. 결국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량 감소가 주택 시장뿐 아 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시 장만큼 거래 절벽 현상은 아니지만, 빌딩 시장도 정부 정책의 영 향을 받아 거래량이 감소하는 중이다. 대출 규제 중 상업용 부동 산에 적용되는 규제로는 임대업 이자 상환 비율(Rent to Interest,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3.5 3.0

2019년 5월 31일

1.75%

2.5

동결

2.0 1.5 1.0 7 10

RTI)이 있다. 대출 실행 시, 임대료와 대출 이자를 비교해 임대

5

2012 2013

8 10 3 6

6

11

2014 2015

2016

2017

11

5월

2018 2019년

료가 대출 이자의 1.5배 이상일 때는 대출이 가능하지만, 1.5배 가 안 될 때는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과거에는 빌딩 거래액의

출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80%까지 대출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RTI 규제 영향으로 빌 딩 거래가의 40~50%만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강남

강남권 공실률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매

권 근생 빌딩의 공실이 많아지면서 임대료가 하락해 대출 가능

물 부족은 빌딩 가격 하락보다는 매도 호가 상승으로 인한 거래

액은 더 줄어들었다. 빌딩 중개업계에 따르면, “임대료가 일정

가 상승과 거래량 감소를 예상케 한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

수준 이상 나오는 빌딩은 대출 가능액이 공실인 비교 물건보다

이기 때문에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은 높

유리하기 때문에 수요자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2018년 일

지 않다.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보유세 상승도 있지만, 보유세

시적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인한 거래 한파 속에서도 알짜 매

부담이 여전히 크지 않으므로 강남권 빌딩 시장은 2020년에도

물의 인기는 치솟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매도자 우위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규제에 따라 시장 거래가 줄었지만, 빌딩 중개업계는 앞으

결국 대출 규제로 인해 거래량은 계속 감소하겠지만, 시세 하락

로의 시장을 어둡게만 보지는 않는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고, 임대차 시장의 개선은 요원해 보인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다. 강남권 빌딩 시장은 이전의 부동산 시장과는 다른, 가보지

1.75%인 국내 기준금리도 1%까지 단계적으로 하락할 수 있어

않은 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빌딩 거래 시장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 러 심심치 않게 회자되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 개혁)도 가능성 은 낮지만, 빌딩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자금을 늘리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박상현 삼성생명 강남FP센터 부동산전문가 서울대 지리학과와 뉴욕대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삼성생명 강남FP센터에서 고객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분석과 컨설팅 등 부동산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NOBLIAN 079


T R AVE L

Freedom to Breathe Slowly, Malmรถ and Gรถteborg in Sweden When you want to desperately escape from all the hustle and bustle of the stressful life in the city,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mind might be hitting the road. Are you eager to feel the fresh breeze brushing your cheeks, breathe in lots of clean air and enjoy a leisurely stroll? Just leave and fly to Sweden!

THE SHILLA 080


Urban Landscape of Malmรถ, Sweden

NOBLIAN 081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 는 얼지 않을 만큼만.”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한 말이다. 아마 관계와 마 음에 관한 언급일 테다. 그러나 이는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청하지 않은 조 언과 참견은 불쑥불쑥 수시로 날아들어 애써 그은 내 마음의 경계선을 허물어뜨 린다. 사적 공간 확보의 실패는 감정의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복잡 한 서울 도심에서 타인과 어깨를 스치지 않고 지나가는 건 대단히 어렵다. 달력 의 명절이 찾아오거나 계절이 여름에 접어들면 마음과 몸의 고충은 한층 더하 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묻고, 에어컨으로 열대야를 물리쳐도 만날 사람은 만 나야 하고, 사람들로 가득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재간은 없다. 내 몸과 마음을 열기에 휩싸이게 하는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여행을 떠올린다. 그중에서도 얼굴에 와닿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맑은 공기를 크게 들이마실 수 있고, 유유자적 산뜻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간절하다면 스 웨덴이 어떨까. 스웨덴 남부의 여름 평균 기온은 17℃ 정도, 제곱킬로미터(㎢) 당 인구는 20명이다. 우리나라는 500명이 넘는다. 여름나기에 지칠 때를 대비해 서라도 여행 버킷리스트 한쪽에 스웨덴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라 권하고 싶은 첫 번째 이유다.

The Oresundbridge between Copenhagen Denmark and Malmö Sweden © kimson / Shutterstock.com

THE SHILLA 082


Malmö Stadsbibliotek(Malmö City Library)

Malmö Cityscape © Sun_Shine / Shutterstock.com

© igorstevanovic / Shutterstock.com

책 읽기에 좋은 도시, 말뫼

에 짐을 풀었다. 유럽의 호텔답게 공간은 크지 않았

여행의 첫 번째 도시인 말뫼Malmö에 가기 위해 덴

지만, 곳곳의 디테일은 단아했고 침구는 안락했다.

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기차를 탔다. 덴마크와

다음 날 아침 편의점에서 유심칩을 구입하는 것으로

스웨덴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나라이고, 코펜

시내 구경을 시작한다. 유럽 여행에서 편의점을 보

하겐과 말뫼가 다리로 연결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

기는 쉽지 않지만 북유럽은 예외다. 점원은 유창한

다. 그러나 이 다리는 그냥 다리가 아니었다. 기차는

영어로 친절하게 사용법을 일러준다. 영어가 잘 통

코펜하겐을 떠나 해저 터널로 들어가서는 바다 한가

하는 것도 스웨덴 여행이 편한 이유 중 하나다. 시내

운데에서 솟아오른다. 인공 섬인 페베르홀름

에는 성 베드로 성당Sankt Petri Kyrka이나 말뫼 성

Peberholm부터 스웨덴 말뫼까지만 우리가 아는 다리

Malmöhus Slott 등 명소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명소

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코펜하겐 공항을 오가는 비

사이의 골목에는 아기자기한 가게와 식당이 즐비해

행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해저 터널과 인공 섬을

눈이 심심하지 않다.

만들어 스웨덴 쪽 다리와 연결했다는데 그 위용이

그러나 아무래도 말뫼의 매력은 한적하게 걷는 데

대단하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람들이 경이로운 공

에 있다. 즐거운 산책을 위해 구시가 남서쪽으로 발

학적 성취를 일구는 와중에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

걸음을 돌린다. ‘왕의 정원Kungsparken’으로 불리는

았음을 인공 섬의 이름에서 알 수 있었다. 페베르홀

이 공원은 호수와 산책길, 나무와 벤치 등 조형물이

름은 후추섬이라는 뜻이다. 바로 옆에 있는 소금섬,

잘 어우러진 멋진 곳이다. 선선한 공기가 감도는 여

살트홀름Saltholm과 짝을 맞춘 것이다. 소금과 후추

름의 오후를 한껏 즐겼다. 바람 부는 소리와 새소리

는 한 쌍이니까.

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노라면 호흡이 차분해지면서

고풍스러운 외관과 도시적 인테리어를 갖춘 말뫼 역

마음이 정돈되는 것 같다. 왕의 정원은 말뫼 시립

에 내려 그곳을 벗어나니 눈앞에 운하가 나타난다.

도서관Malmö Stadsbibliotek으로 이어진다. 붉은 벽

바다와 바로 연결된 데다 육지에서 흘러 내려온 강

돌을 쌓아 올려 마치 고성과도 같은 모습을 한 고풍

이 아니므로 물은 바닷물일 텐데 꼭 강처럼 보인다.

스러운 건물이 외벽 두 면을 통유리로 지은 초현대

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다리를 건너 예약해둔 숙소

식 건물과 연결된 도서관이다. 입구에 들어서며 언

NOBLIAN 083


제 신분증을 내야 하는지 눈치를 보며 주춤거렸지만, 아

지역이다. 1 9 8 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한 코쿰스

무 제약 없이 출입할 수 있었다. 규모가 상당한데 책은

Kockums 조선소가 있던 곳이다. 코쿰스 조선소는 1990

물론이고 영화, 게임, 음악 콘텐츠 등 장서가 70만 점에

년대에 들어 한국 조선업의 거센 추격을 이기지 못하고

달한다. 둘러보니 스스로 학습하고, 전문 교육을 받고,

끝내 사라졌다. 그러면서 한때 말뫼의 상징과도 같던 초

대화와 토론을 하고, 생산성을 발휘하는 모든 문화적 활

대형 크레인이 2002년 현대중공업에 매각된다. 이때의

동이 가능한 공간임이 느껴진다. 현대식 건물은 4층 규

판매 가격은 1달러. 초대형 크레인이 해체되어 떠나가는

모지만 천장은 하나뿐이다. 창밖의 공원이 아이맥스 영

모습이 TV로 생중계되었고, 이 사건은 말뫼의 눈물로 불

화관처럼 보이는 도서관 의자에 앉았다. 의자도 예뻤지

리게 되었다. 말뫼시는 이후 이 지역의 공장 부지를 스타

만 햇살과 풍경이 책과 어우러지는 모습에 감동하지 않

트업 지원센터로 개조하고, 근방에 청정 에너지로 에너

을 수 없었다. 문화적 공간에 이 정도로 투자하고 공을

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 주거 단지를 개발했다. 투

들이는 것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말뫼

르닝 토르소는 이런 변화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이 변화

이후로 어느 도시에 가면 그 도시의 도서관이 어떨지 궁

로 말뫼는 다시 부흥하는 젊은 도시가 됐다니 기분이 묘

금해하는 버릇이 생겼다. 가능하면 종종 들러봤지만 이

했다. 여행을 하면서 주로 그 도시의 역사와 유산에 감동

곳만 한 곳은 보지 못했다.

하고는 했다. 말뫼에서는 정반대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

도서관을 나서 바닷가로 향한다. 서쪽 부두V ä s t r a

는 도시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어느 여행지에서보다

Hamnen 쪽에 있는 현대식 건물 투르닝 토르소Turning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낯설기 그지없는 도시에서 자꾸

Torso를 보기 위해서다. 서쪽 부둣가는 사실 사연 많은

나를, 우리를 되돌아봤다.

Optimistic Orchestra in Malmö, Sweden © Gabriel Stellar / Shutterstock.com

THE SHILLA 084


Turning Torso skyscraper in Malmö, Sweden © Sun_Shine / Shutterstock.com

As the perfect place to enjoy contemporary Scandinavia, Malmö is a small, friendly city with a good choice of cultural attractions, historic buildings and parks. This vibrant city is the ultimate destination with a focus on culture, cuisine, architecture and design.

Urban Landscape Around the Central Station in Malmö, Sweden © Jordi C / Shutterstock.com

NOBLIAN 085


우리가 꿈꾸는 거리, 예테보리

해야겠지만-경험하고 나면 다시 스웨덴 특유의 차분함

말뫼 여행을 마치고 저녁 무렵 스웨덴 제2의 도시라 불리

을 느낄 차례다. 아베닌 거리가 끝나는 대극장 왼쪽과 오

는 예테보리Göteborg로 출발했다. 말뫼에서 예테보리까

른쪽에 각각 왕의 정원K u n g s p a r k e n과 원예정원

지는 기차로 약 2시간 30분쯤 걸린다. 밤늦은 시각에 도

Tradgardsforeningen이 있다. 강을 따라 이어진 이 공원들

착했지만 역 주변은 스산하지 않고 오히려 밝고 환했다.

은 예테보리를 여행하면서 여러 번 지나는데, 그때마다

때마침 불꽃놀이가 여름 밤하늘에 펼쳐졌다. 자정에 가

발걸음을 늦추고 한참을 거닐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다.

까운 시각이라 가볼 수는 없었지만 여행자가 본 도시의

느긋하고 편안하게 좋은 사람과 커피와 디저트를 나누는

첫 장면으로 부족할 게 없었다. 다음 날 스칸디나비아반

스웨덴의 문화 ‘피카Fika’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하가 거

도 최대의 쇼핑몰 노르스탄Nordstan에 들렀다. 최대의

리Haga Nygata를 찾았다. 이 지역은 원래 17세기 중반부

쇼핑몰이라지만 규모만 놓고 보자면 우리나라 쇼핑몰보

터 노동자층이 거주하던 교외 거주지였다. 지금도 몇몇

다 대단할 것은 없다. 그러나 외국의 쇼핑몰에서는 그곳

건물은 1층을 돌로 쌓고 그 위에 나무로 된 두 개의 층을

에 사는 사람이 살아가는 단면을 볼 수 있다. 무엇을 입

올리는 예테보리 특유의 스타일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

는지, 무엇을 먹는지, 어떤 상품이 유행하는지 따위를 알

런 집들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주로 건

아가는 것은 소소하지만 즐거운 여행의 재미다. 혹시라

축되었는데, 당시의 소방법이 2층 이상의 건물을 허가하

도 변화무쌍한 날씨의 스웨덴 여행에 충분히 대비하지

지 않았지만 1층을 석조로 지은 3층 건물은 예외로 인정

못했다면, 몇 가지 물건을 사기에도 충분하다. 예테보리

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1980년대부터 예쁜 카페와

의 음식 문화를 살펴보려면 생선 교회라는 수산물 시장

가게가 하나둘씩 자리 잡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Feskekôrka이나 각종 식자재를 파는 중앙시장Stora

하가 거리와 주변 골목에는 이른바 ‘유럽 감성’ 가득한 카

Saluhallen을 둘러봐도 좋다.

페와 기념품점이 곳곳에 자리해 산책과 휴식에 알맞은 장

본격적인 예테보리 여행의 시작으로 아베닌 거리

소가 되었다. 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문득 이상하

Kungsportsavenyen를 골랐다. 스웨덴에서도 손꼽히는 미

게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로수길의 식당이, 경리

술관인 예테보리 미술관Göteborgs Konstmuseum에서 시작

단길의 카페가 결국 닮고 싶어 했을 분위기가 북유럽의

해 대극장Stora Teatern에 이르는 이 거리는 예테보리 최고

그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닮고

의 번화가다. 널찍한 길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자리한 웅

싶은 현재의 유럽은 북유럽임에 틀림없다.

장한 건물의 1층에 각종 식당과 카페가 빼곡하다. 적당한

해 질 무렵 예테보리 오페라 극장Göteborgsoperan 근처 바

카페에 자리 잡고 앉아 종종 지나다니는 파란 트램을 배

닷가에서 산책을 했다. 비가 조금씩 내려 우산을 폈다. 정

경 삼아 걸어가는 스웨덴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

박한 각양각색의 자그마한 요트를 구경했고, 잘 정돈된

다. 말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예테보리

길을 따라 오가는 사람들과 가끔 마주쳤다. 딱히 염두에

시립 도서관Göteborg Stadsbiblioteket도 이 길에 있고, 유명

둔 길은 아니지만 한참을 걷고 또 걸었다. 살짝 춥기까지

한 스웨덴의 디자인과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한 이 시원한 여름을 언제 또 마주할 수 있을까 아쉬운 마

있는 뢰스카 박물관Röhsska Museet도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음이 들었다. 해가 수평선에 걸릴 시간이 되자 바다와 하

위치한다.

늘이 붉게 물든다. 한결 편안해진 호흡으로 한참 바다를

아베닌 거리의 번화함을-서울을 떠올리면 한적하다고

바라봤다. N

THE SHILLA 086

EDITOR JUN SUNHYE WRITER KANG JONGKOO

At dusk, I walked along the beach near the Göteborgsoperan, the Gothenburg opera house. I opened my umbrella because it started to drizzle. I saw a lot of different yachts at anchor in the harbor, occasionally running into some people walking down the promenade. I walked and walked for quite some time although it was not the route that I was planning to take. The sky and the sea turned red with the sun going down on the horizon. I stopped and took some deep breaths looking at the sea for a while.


Feskekorka(Fish Church) is an Indoor Fish Market in Göteborg, Sweden

Haga Nygata is Popular Walking Street in Göteborg, Sweden © Paul2015 / Shutterstock.com

NOBLIAN 087


CH ECK I T

TASAKI

BREITLING

Brooks Brothers

타사키가 유니크한 디자인의 ‘리파인드 리벨리온 링과

1959년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출시 60주년을 기념한

바캉스 시즌을 맞아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플리스에서

이어링Refined Rebellion Ring & Earrings’을 선보인

‘내비타이머 Ref. 806 1959 리-에디션’이 출시된다. 올

남성을 위한 ‘트로피컬 프린트 슬럽 코튼 저지 폴로 셔

다. 링의 양쪽 끝부분에는 아코야 진주와 섬세하게 커팅

블랙 다이얼, 구슬 모양의 톱니형 양방향 베젤로 구성된

츠’를 선보인다. 뛰어난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

한 붉은 가닛을 세팅했고, 이어링은 리버서블 디자인으

초기 디자인에 향상된 방수 성능, 슈퍼-루미노바 코팅

하는 슬럽 코튼 소재로 트로피컬 무드의 프린트를 더해

로 어느 각도에서도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등 현대적 요소를 더했다. T. 82 2 3448 1230

트렌디하고 시원한 리조트 룩을 연출하기 좋다.

T. 82 2 3461 5558

T. 82 2 2052 8822

TIFFANY & Co.

HUBLOT

ZENITH

티파니에서 서머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한 아

위블로의 장인 정신과 빅뱅의 정체성이 담긴 타임피스

제니스의 ‘파일럿 타입 20 익스트라 스페셜 실버Pilot

이템으로, ‘티파니 T 와이어 바 이어링Tiffany T Wire

‘스피릿 오브 빅뱅 킹 골드’. 재질이 각기 다른 시계 부품

Type 20 Extra Special Silver’는 비행기 계기반 장비

Bar Earrings’을 제안한다. 브랜드 이니셜을 연상시키

을 겹쳐 올려 제작한 샌드위치 제조법을 적용해 다양한

를 개발해 높은 명성을 누린 제니스의 역사를 표현한 모

는 간결한 디자인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 심플한

재질과 색상을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다.

델이다. 5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홈 간격이 넓

메탈 소재 모델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T. 82 2 777 9005

은 파일럿 크라운으로 시각을 빠르고 쉽게 조정할 수 있다.

T. 82 2 547 9488

T. 82 2 3279 9018

Brioni

HUGO BOSS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핸드 테일러링과 시대를 아우

보스 우먼의 2019 프리폴Pre-fall 컬렉션은 큐레이터의

르는 스타일로 사랑받는 브리오니가 여름을 맞아 패턴

시선을 콘셉트로, 예술을 현대적인 여성의 룩에 적용했

리넨 셔츠를 제안한다. 레드 컬러의 섬세한 드로잉 핸드

다. 이번 시즌의 드레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멋

실루엣의 룩으로 우아함과 유동성을 동시에 담은 디자

을 자아낸다. T. 82 2 3274 6483

인이 특징이다. T. 82 2 2210 5150

THE SHILLA 088


BVLGARI

Satorisan

MOSCHINO

뱀의 관능미와 색감을 담은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스페인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사토리산에서 여름 바캉

모스키노의 ‘브러쉬 스트록 핸드백Brush Stroke

Serpenti Viper’ 컬렉션에서 이어링부터 링, 브레이슬

스 아이템으로 ‘소우메이 클로그Soumei Clog’ 뮬을 제

Handbag’은 2019 S/S 컬렉션 주제인 미완성에서 영

릿, 네크리스까지 다채로운 뉴 모델을 선보인다. 한층

안한다. 기존 소우메이 슬립온에서 뒤꿈치는 떼어내 신

감 받은 제품으로, 브랜드만의 유쾌한 감성이 녹아 있

다양해진 컬러의 젬스톤 장식과 사이즈로 스타일링의

고 벗기 쉽게 변형한 스타일로, 프리미엄 나파 가죽에

다. 형광펜을 마구 그어 낙서처럼 보이는 브러쉬 스트록

폭을 넓혔다. T. 82 2 2056 0170

펀칭 디테일을 더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패턴이 특징으로, 서머 룩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

T. 1644 9894

다. T. 82 2 3448 1340

RADO

LONGINES

Breguet

1962년 큰 성공을 거둔 라도의 ‘캡틴 쿡 오토매틱 컬렉

론진의 아이코닉한 ‘하이드로콘퀘스트HydroConquest’

브레게에서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전설적 스타일을

션’이 새롭게 돌아왔다. 기존 모델의 컬러와 소재, 내구

의 새로운 버전, 뉴 세라믹이 탄생했다. 수상 스포츠에

재해석한 타임피스, ‘레인 드 네이플Reine De Naples

성이 뛰어난 오목형 터닝 베젤에 42mm를 결합해 현대

서 영감 받은 워치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광택과 모던한

8918’을 선보인다. 크로커다일 가죽 레드 스트랩으로

적인 느낌을 더했다. T. 82 2 3149 9500

세라믹 베젤이 특징. 300m 방수, 케이스백 등 다이빙

포인트를 더했고, 화이트 골드와 머더오브펄, 다이아몬

익스텐션 기능까지 겸비했다. T. 82 2 6905 3519

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T. 82 2 3149 8347

BLANCPAIN

OMEGA

TISSOT

군용&민간용 다이버 워치의 선두 주자인 블랑팡이 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가 최초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티쏘의 대표적 다이버 워치 씨스타 1000젠트 오토매틱

랑스 해군 전투 잠수부에 경의를 표하는 피프티 패덤즈

‘골든 모먼트Golden Moments’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크로노그래프를 더해 ‘티쏘 씨스타 1000 크로노그래

Fifty Fathoms의 오리지널 버전을 반영한 ‘네저르 드 컴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쾌한 감성을 담은 AR 서비스를 제

프’로 새롭게 출시된다. 다이얼에 야광 핸즈를 적용하고

뱃Nageurs de Combat’ 에디션을 출시한다. 1315 셀

공하고, 사진 촬영 및 소셜 미디어 공유도 가능하다. 이

눈금에 시각을 표시해 다이버에게 유용한 기능을 고루

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적용해 높은 정확성과 견고함을

번 AR 서비스는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갖췄다. T. 82 2 543 7685

자랑한다. T. 82 2 3467 8426

있다. T. 82 2 3149 9573

NOBLIAN 089


PANERAI

MONTBLANC

FRED

럭셔리 스포츠 워치 브랜드 파네라이가 지난 6월 4

몽블랑에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인 우주 탐험을 기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에서 바캉스 무드와 잘 어

일과 5일, ‘섭머저블 익스피리언스Submersible

리는 ‘스타워커 컬렉션Star Walker Collection’을 출시

울리는 ‘포스텐 서머 팝 컬렉션Force10 Summer Pop

Experience’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 최고 수심인

한다. 캡톱의 투명한 블루 돔과 떠 있는 몽블랑 스타 엠

Collection’을 제안한다. 여름의 자연을 닮은 레몬 옐

K26 잠수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이빙 체험을 하

블럼은 광대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느끼는 경이

로, 그라스 그린, 터쿼이즈 블루, 푸크시아 핑크, 비타민

며 수중 군용 시계에 대한 역사를 지닌 파네라이의 정체

로움과 그리움의 순간을 표현했다. T. 1670 4810

오렌지 컬러로 구성돼 다양한 케이블과 연출할 수 있다.

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T. 82 2 6905 3394

T. 82 2 514 3721

hartmann

BRUNELLO CUCINELLI

Cartier

아메리칸 헤리티지 여행 가방 브랜드 하트만의 ‘듀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에서 클래식

반사 디자인이 돋보이는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컬렉션

드 시티 HS 모바일 오피스Ducord City HS Mobile

한 스타일에 새로운 디테일을 더한 폴로 셔츠를 출시한

Reflection de Cartier Collection’이 다이아몬드가 세

Office’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캐리어로, 가까운 여행이

다. 순면 100%를 사용해 여름철에 시원하게 착용할 수

팅된 새로운 제품을 라인업했다. 트로이디아 컷과 프린

나 단기 출장 시 사용하기 좋다. 작지만 내구성이 뛰어

있으며, 플래킷 안쪽에 투톤으로 더한 색 대조가 단정하

세스 컷, 바게트 컷의 다이아몬드를 대칭적인 구조로 세

나며, 사용자의 손길이 닿는 포인트에는 가죽을 덧대 부

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준다. T. 82 2 3448 2931

팅한 제품으로, 까르띠에만의 볼륨감과 패턴감을 드러냈다.

드러운 그립감을 선사한다. T. 82 2 6905 3824

T. 1566 7277

RIMOWA

BRIC‘S

TaylorMade

리모와는 지난 5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멈춰 서지 않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브릭스의 ‘토리노 비즈니스 백팩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여름을 맞아 ‘벤틸레이션 S/S

는다Never Still’를 주제로 한 캠페인의 첫 번째 아이콘,

Torino Business Backpack 미디엄’은 남성을 위한 데

폴로Ventilation S/S Polo’를 골프 웨어 룩으로 제안한

킴 존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브랜드 창립 120주년을 기

일리 백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베이식한 디자

다.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시원하고 얇은 니트 소재를 사

념하는 첫 글로벌 통합 캠페인으로, 또 다른 아이콘의

인이 돋보인다. 가방 상단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용해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신축성 등이 뛰어난 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통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USB 단자를 부착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

품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T. 82 2 2056 2258

성까지 겸비했다. T. 1688 5501

T. 82 2 3443 3415

THE SHILLA 090


ecco

repetto

GOLDEN GOOSE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에서 소가죽의 엠보 디테일로

레페토가 올가을 가장 먼저 선보일 2019 F/W 신상

골든구스에서 여름철에 어울리는 슬라이드 슈즈 ‘풀스

캐주얼한 멋을 살린 스포츠 샌들 ‘X-트린직Trinsic’을

을 공개했다. 스트레치 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

타Poolstar’를 출시한다. 발 형태를 반영해 만든 풋베드

출시한다.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안감을 사용해 관리하

는 스니커즈 라인의 ‘댄스 스니커즈Dance Sneakers’,

가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물에 닿아도 손상되지 않

기 쉬우며, 인체 공학적인 3-포인트 벨크로를 적용해

페미닌한 블로퍼 스타일의 메리제인 라인 ‘마들렌

는 소재로 만들어 바캉스 룩으로도 제격이다. 남녀 공용

각자의 발에 맞춰 피팅이 가능하다.

Madeleine’,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클레멍스

으로 선보이며, 전국 골든구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T. 82 31 628 4800

Clemence’로 구성했다. T. 82 2 540 2065

T. 82 2 6905 3693

ROCKPORT

ZADIG & VOLTAIRE

GROVANA

락포트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토탈모션 알래나 2 밴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앤볼테르에서 프리

스위스 워치 그로바나의 ‘GMT, 1547.1137’은 브랜드의

드TM Alaina 2 Band’ 샌들을 선보인다. 베스트 컬렉션

폴Pre-fall 컬렉션을 공개했다. 독일의 싱어송라이터이

정통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리

중 하나인 토탈모션 라인으로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

자, 모델, 배우로 활동한 니코Nico의 예술적 삶에서 영

니치 표준시인 GMT를 기준으로 분은 동일하고 시각만

와 안정적인 블록힐이 특징. 캐주얼한 데님부터 페미닌

감 받아 재해석한 룩으로, 감성적이고 자유로운 보헤미

바꾸는 방식을 적용, 각도에 따라 빛나는 브레이슬릿과

한 무드의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안 스타일을 담아냈다. T. 82 2 2106 3593

조화를 이뤄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T. 82 2 6137 5100

T. 82 2 6403 2112

MONCLER

Kiton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창조적 프로젝트 몽클레

7월 1일부터 3일까지 키톤의 남녀 컬렉션 수석 테일러

르 지니어스가 2019 F/W 시즌 두 번째 컬렉션인 ‘4 몽

들이 내한해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소한 디테

클레르 시몬 로샤’를 론칭한다. 시몬 로샤는 여러 환경

일까지 모두 수용 가능한 수작업 서비스로, 이 기간에는

에 맞선 보호의 개념을 그녀 특유의 낭만적인 형태로 진

키톤의 2019 F/W 컬렉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화시키며 자연을 위한 유니폼과 담요를 선보인다.

T. 82 2 542 9953

T. 82 2 514 0900

NOBLIAN 091


NARS

SK-II

GUERLAIN

나스가 ‘모투 타네Motu Tane’섬에서 영감 받은 ‘프라

SK-II는 뜨거운 여름,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위

건강한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겔랑의 2019 테라코타 컬

이빗 파라다이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뜨거운 여름빛 글

해 서머 스킨케어 듀오를 제안한다. 피테라 에센스는 워

렉션 ‘ON THE GO’가 한정 출시된다. 건강하고 생기

로 룩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건강하고 섹시한 느낌을 연

터 타입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

넘치는 피부를 쉽고 빠르게 연출하는 테라코타 스킨 파

출할 2가지 페이스 팔레트와 반짝이는 입술을 완성해줄

어 여름철 스킨케어로 제격이며, 앳모스피어 극광 프로

운데이션 스틱, 테라코타 스킨 하이라이팅 스틱, 테라코

립 세트 3종으로 출시된다. T. 82 2 6905 3747

텍터 SPF50+는 여름철 다양한 외부 환경 요소로부터

타 컨투어 앤 글로우 팔레트로 구성된다.

360° 프로텍션을 선사한다. T. 82 80 023 3333

T. 82 80 343 9500

LANCÔME

DECORTÉ

SHISEIDO

랑콤은 제니피끄 더블드롭 앰플 1병의 영양을 마스크 한

데코르테가 20ml 증량된 고기능 미백 에센스 ‘화이트로

시세이도는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아이 세럼

장에 담은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센시티브 하이드로겔

지스트 브라이트 익스프레스’ 대용량 한정판을 출시했

‘얼티뮨 아이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한다. 습

듀얼 멜팅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한다. 피부 장벽을 강화

다. 고기능 미백 에센스로 기미와 같은 다크 스폿의 원

관적인 문지름, 깜박거림, 아이 메이크업과 클렌징 등 외

해 건조한 날씨, 급격한 온도 변화 같은 외부 자극으로

인인 멜라노사이트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하고, 촉촉한

부 자극으로 약해진 눈가 피부 장벽을 강화해 탄력을 부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수분 베이스로 피부를 보다 빠르고 환하게 톤업해준다.

여하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T. 82 80 564 7700

T. 82 2 3497 9829

T. 82 80 568 3111

HERMÈS

MARC JACOBS PERFUME

la prairie

무더운 여름,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싱그러운

완벽한 달콤함, 예상치 못한 싱그러움을 담은 ‘데이지 러

라프레리는 여름철 상쾌한 피부를 유지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원한다면 ‘에르메스 자르뎅 컬렉션 바디라인’을 추

브 오 쏘 스윗 마크 제이콥스’가 출시된다. 화이트 라즈

톤을 살리는 2가지 메이크업 신제품을 소개한다. 내추럴

천한다. 특별한 정원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베리, 베르가모트, 클라우드베리의 톱 노트로 시작해 데

한 커버력과 매끄러운 피부 결, 산뜻한 마무리를 선사하

담은 향 6가지를 ‘바디 샤워 젤’과 ‘모이스춰라이징 바디

이지 꽃잎과 재스민 밀크가 어우러진 하트 노트, 슈가

는 ‘스킨 캐비아 파우더 파운데이션’과 피부를 부드럽게

로션’으로 만날 수 있다. T. 82 2 310 5174

머스크와 화이트 아이리스 우드의 마무리가 특징이다.

정돈해 완벽한 피부 톤을 표현하는 ‘스킨 캐비아 루즈

T. 82 80 850 0708

파우더’다. T. 82 2 511 6626

THE SHILLA 092


SOORYEHAN

The history of WHOO

clé de peau BEAUTÉ

수려한은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로 지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왕후의 3대 궁중 목욕 비방을 담

끌레드뽀 보떼는 2019 A/W 메이크업 컬렉션으로 래디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과 수분을 동시에 채워주는 ‘효

은 ‘후 스파’ 라인의 대표 2종을 럭셔리한 패키지로 리뉴

언트 리퀴드 루쥬 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드러운 질

비담 수분샘 쿨링 에센스’를 출시한다. PCM 아이스 오

얼 출시한다. 슬림한 형태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감으로 가볍게 밀착되고, 리치한 컬러로 입술을 볼륨감

일을 함유한 수분 쿨링젤이 뜨겁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상징인 연꽃 심벌을 사용해 심플

있게 연출해준다. 스킨케어의 보습 성분이 함유돼 8시

시키고 발효수경인삼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깊숙이 풍

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T. 82 80 023 7007

간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부한 수분을 전달한다. T. 82 80 023 7007

T. 82 80 564 7700

L’OCCITANE

Salvatore Ferragamo

CHANTECAILLE

록시땅 버베나 라인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쿨링 효과를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남성성에 오늘날 도시적 감성을

샹테카이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신제품 ‘블루 라이트

주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슬러시 타입의 버베

불어넣어 탄생한 향수 ‘우오모 살바토레 페라가모 어반

프로텍션 히알루로닉 세럼’을 선보인다. 강력한 자연 유

나 프라페 바디 크림, 상쾌한 향의 버베나 샤워 젤, 한층

필 오 드 뚜왈렛’을 소개한다. 미네랄 우디 계열 향수로

래 성분이 피부 속 히알루론산 생성에 도움을 주어 수분

가벼워진 버베나 핸드크림, 그리고 롤온 타입의 향수 버

상대를 사로잡는 에너지와 우아한 부드러움이 만나 컨

부족, 칙칙함, 탄력 저하 등 노화의 징후로부터 피부를

베나 롤온 오 드 뚜왈렛으로 출시된다.

템퍼러리 향의 정수를 선사한다. T. 82 2 2143 7186

보호해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 T. 82 2 517 0902

T. 82 2 2054 0500

Huxley

DONGINBI

sisley

헉슬리에서 본격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에센셜 아이

동인비가 오는 7월 11일까지 ‘Perfect Summer Duo’

시슬리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7월 5일부터 14일까지 백

템으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 온 어 저니’를 출시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99 아쿠아 부스팅 오일’ 담 리

화점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시슬리 제품을

다. ‘선인장 시드 오일’을 메인 성분으로 한 디럭스 스

치크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동인비 촉촉 트래블 키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가방과 스킨케

킨케어 6종(바디 워시, 클렌징 오일, 클렌징 폼, 에센

트(퍼펙트 선크림 20ml, 수분 마스크 1매, 담 리치크림

어 5종(건성용 토너, 에센스 로션, 수분 마스크, 플럼핑

스, 크림, 마스크팩)과 메시 소재 파우치로 구성된다.

5ml, 디퓨저 50ml, 홀로그램 파우치로 구성)’를 증정한

마스크, 선 크림)으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T. 82 70 7123 0077

다. T. 82 80 710 2304

T. 82 80 549 0216

NOBLIAN 093


KwangJuYo

DēLonghi

bugaboo

새롭게 선보이는 ‘미각 색(色) 시리즈’는 광주요의 베스

드롱기 코리아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위해 노력하는

프리미엄 트래블 스트롤러 ‘부가부 앤트Bugaboo Ant’

트셀러 미각 시리즈의 기존 형태에 백색, 회색, 홍색, 먹

일디오1do와 함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개발, 출시했

는 부가부 제품 중 가장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접

색을 더한 제품이다. 광주요 고유의 단아한 모양에 자

다. 스페셜티 커피 원두는 스페셜티 싱글오리진인 ‘엘살

을 수 있는 ‘캐리어룩 폴딩’ 디자인이 특징. 기내 선반이

연적인 색감과 매트한 질감이 어우러져 더욱 조화롭다.

바도르 스페셜티’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2종과 스페셜

나 자동차 트렁크 등에 손쉽게 보관 가능하고, 폴딩 상

T. 82 2 3442 2054

티 블렌드 ‘아다지오’다. T. 82 80 488 7711

태로 캐리어처럼 이동할 수 있다. T. 1577 0680

canon

BRITA

SAMSUNG

‘RF85mm F1.2 L USM’은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브리타 정수기는 3~4인 가정용 ‘마렐라 X(3.5L)’, 1인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시대를 의미하는 ‘프로젝트

‘EOS R 시스템’ 전용 RF 렌즈다. 대구경 RF 마운트와

나홀로족을 위한 ‘펀 (1.5L)’, 캠핑 시 사용 가능한 대용

프리즘Project PRISM’을 선보이며 첫 번째 신제품인

F1.2의 밝은 조리개로 캐논 85mm 렌즈 시리즈 중 최

량 ‘플로우 (8.2L)를 제안한다. 최근에는 총용량 2.4L에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라이

고의 화질과 광학 성능을 구현하며, 캐논 독자 개발의

해당하는 마렐라 쿨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스타일에 따라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

BR 렌즈 및 UD 렌즈를 탑재했다. T. 82 2 2191 8500

T. 82 80 740 5900

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다. T. 1588 3366

Audi

SAPPORO

Renault Samsung Motors

아우디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가 독일 베를

삿포로 드래프트원은 깔끔하면서도 좋은 목넘김이 특

르노삼성자동차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

린에서 열린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1위로 등극했다.

징으로, 일본 맥주 시장에서 출시하자마자 센세이션을

PREMIERE를 출시했다. GDe 엔진 모델에 차별화된 외

아우디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40번

일으킨 상품이다. 드래프트원은 삿포로 맥주의 노하우

관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감성, 최상의 정숙성

째 포디움 달성과 함께 홈그라운드인 독일에서 2년 연

가 담긴 비열 처리 라거 타입으로 만들어, 갈증을 단번

과 안전성으로 오감 만족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T. 82 2 6009 0000

에 해소하는 시원한 청량감을 지녔다. T. 1577 9859

T. 82 80 300 3000

THE SHILLA 094


Veuve Clicquot

BMW

ROYAL SALUTE

뵈브 클리코가 뵈브 클리코 컬러라마Veuve Clicquot

BMW 그룹이 뮌헨 BMW 벨트Welt에서 진행된 #넥스

로얄살루트는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원액만 엄

Colorama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티스트가 컬

트젠NextGen 행사에서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모델을

선, 세심한 블렌딩을 거쳐 탄생된다. 장인의 헌신과 오

러를 블렌딩하듯, 와인을 블렌딩해 샴페인을 완성하는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8시리즈 그란 쿠페는 우아함

랜 정성으로 완성된 로얄살루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

뵈브 클리코는 브랜드의 핵심 DNA인 ‘컬러’의 의미를

과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접목한 럭셔리 4도어 스포츠

술 작품과도 같은 가치를 선보이며 럭셔리한 파티를 더

강조했다. T. 82 2 2188 5100

카로 최고의 성능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욱 특별하게 빛낼 것이다. T. 82 2 3466 5700

T. 82 2 3441 7800

LAMY

ROYAL COPENHAGEN

Miele

2019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스위프트 레이싱그린

244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

밀레가 2000만 번째 식기세척기를 생산했다. 밀레가 처

수성 펜은 기존에 선보인 블랙, 실버, 블루 색상과는 차

펜하겐이 프린세스, 화이트 플레인 한식기 라인에서 큰

음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지 90년 만의 일이다. 2000만

별화된 깊고 풍부한 그린 컬러로 라미 특유의 고급스

찬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프린세스 라인에서

번째로 생산한 밀레 식기세척기는 작년 IFA 2018에서

러운 색감을 담았다. 해마다 색다르게 선보이는 스페셜

20cm, 25cm 크기의 큰 찬기 2종을, 화이트 플레인 라

최초로 선보인 G 7000 시리즈에 속하는 G 7310 SC

컬러 제품은 한정 판매로 소장 가치가 높다.

인에서 25cm 크기를 추가로 선보인다.

Clst 모델이다. T. 82 2 3451 9451

T. 82 2 2192 9661

T. 82 2 749 2002

JAGUAR

PHILIPS

재규어 최초의 콤팩트 퍼포먼스 SUV ‘E-PACE’의 디젤

필립스 ‘S7000 스마트’는 미세 입자 수천 개로 ‘스킨 센

모델은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사륜구동 퍼

서티브 링’을 특수 코팅해 면도 시 피부 마찰을 최대

포먼스 SUV다. 혁신적 파워트레인 기술의 집약체로 재

90% 줄여주며, 전용 앱 ‘스킨 애널리스트’를 통해 사용

규어가 자체 제작한 고성능·고효율의 인제니움 2.0L

자 개인의 피부 민감도와 면도 습관에 맞는 최적의 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T. 82 80 898 7700

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T. 82 80 600 6600

NOBLIAN 095


CH E CK O U T

7 JULY

S M T W T F S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4 15 16

18 19 20

21 22 23 24 28

5th~25th AUG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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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

NARS

1st

~30th AUG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

프라이빗 파라다이스 컬렉션 출시

개관 기념 소장품전 <언리미티드Unlimited>

1st~31st AUG THE SHILLA JEJU

GUERLAIN 2019 테라코타 컬렉션 ‘ON THE GO’ 한정 출시

‘서머 아이러브’ 패키지

~31st AUG SHILLA STAY

‘쿨 서머’ 패키지

GALLERY B.

7th~28th SEP

SONGEUN ART SPACE <Summer Love: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

CHANTECAILLE 블루 라이트 프로텍션 히알루로닉 세럼 출시

7th~28th SEP

GALLERY BATON SHISEIDO 얼티뮨 아이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출시

THE SHILLA 096

<시그너스 루프Cygnus L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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