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 S U E 177 / A P R I L / 2015
CONCEPT 헤리티지와 컨템퍼러리.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두 단어는 만나고 나뉘기를 반복하면서 문화 를 만들고 삶을 이야기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로 움’이 돋보이는 콘셉트 매거진 NOBLIAN. 우리는 근원적인 조화로움을 우주와 자연에서 찾기 로 했습니다. 긴 시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낸 놀라운 사실은 조상은 이미 예전부터 이런 만물의 이치를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별을 이루는 다섯 원소에서 우주 순환의 이치를 알고, 자 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지요. 동양에서 ‘오행’을 알아 가는 동안 서양에서는 숫자 5에 주목했습니다. 완벽한 숫자로 알려진 ‘5’는 균형과 안정의 수 입니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해온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 오행 사상과 트렌디한 숫자 5가 조화를 이루는 데서 NOBLIAN 리뉴 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의 다섯 가지 자연 요소는, 각각의 의미 를 적용한 콘텐츠가 담긴 섹션명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오행의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NOBLIAN입니다. 물水은 지혜를 의미하며 감성적인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양한 장르 안에서의 전통을 찾아가는 스페셜 테마로 이뤄집니다. 불火은 생성, 열정, 지혜를 의미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서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나무木는 창조와 생명을 의미하며, 예술・문학 등 우리 시대의 다양 한 문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金은 진귀함과 새로운 탄생을 뜻하며, 감각적인 비주얼의 아이 템 화보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흙土. 생명의 근원이 되 는 흙은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콘텐츠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컨템퍼러 리 디자인으로 NOBLIAN만의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섹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책의 곳 곳에서 감각적인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각각의 칼럼명과 매치된 한문 타이포그래피와 오 각형이 매치된 아이콘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재미를 더합니다. 또 전통적인 여백의 미와 과감한 풀 레이아웃 등이 균형을 이뤄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전통과 어우러진 모던 컨템퍼러리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니크 스타일 매거진을 선보이는 NOBLIAN. 전통과 현대가 만나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NOBLIAN만의 헤 리티지로 오늘의 컨템퍼러리를 만들고, 새로운 퓨처리즘에 도전합니다.
COVER 01 RM 19-02 Tourbillon Fleur RM 19-02 뚜르비용 플라워는 시계 예술의 전통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리차드밀이 추 구하는 21세기 시계 제작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시계의 탄생 배경에는, 특별한 목련이 선택 되었다. 목련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생하며 가녀리고 섬세한 모습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RM 19-02 다이얼의 왼쪽 하단에 있는 목련은 수공예로 만든 섬세한 꽃 잎 5개가 플라잉 뚜르비용을 감싸고 있다. 율동적인 리듬을 갖고 여닫히는 꽃잎은 자동 메 커니즘을 통해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되거나 또는 9시 방향의 푸셔를 이용해 수동 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목련 꽃잎 5개는 우아한 발레리나의 손짓처럼 서서히 열리고 닫힌 다. 그 안에는 플라잉 뚜르비용을 품고 있는데, 꽃잎이 열릴 때 플라잉 뚜르비용이 위쪽으로 1mm씩 올라오도록 설계했다. 플라잉 뚜르비용이 완전히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보석 세팅의 꽃술은 아치 모양을 그리며 실제 목련 꽃잎의 움직임을 묘사해 사실 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RM 19-02 매그놀리아는 전 세계 30개 한정으로 제작, 판매된다.
02 RM07-01 Ladies in White Gold Set with Diamonds
03, 04 RM07-01 Ladies in White Ceramic 현대 여성의 모든 니즈를 완벽하게 이해한 리차드밀이 새로운 여성용 타임피스, RM 07-01 오토매틱을 제작했다. 이 새로운 타임피스에는 자체 제작한 독창적인 CRMA2 캘리버가 장 착되었다. CRMA2 캘리버는 RM 07-01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스켈레톤 디자인의 셀프와 인딩 무브먼트다. RM 07-01은 기능과 동력 저장 시스템의 조화가 완벽한 메커니즘을 통해 여성용 무브먼트로는 놀라운 약 5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6시 방향에 자리한 밸 런스가 있는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통해 섬세한 디자인적 완성도와 매력적인 플레이트 및 브 리지를 감상하며 RM 07-01의 아름다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감각적인 곡선의 토노형 케이스 디자인과 다이얼 중앙의 보석 세팅으로 리차드밀만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리차드 밀 레이디스LADIES 컬렉션에 처음으로 화이트 ATZ 세라믹이나 브라운 TZP 세라믹 소재 의 3분할 케이스를 선보인다. 레드 골드 소재의 중간 케이스가 있는 이 신소재 케이스는 시 각적으로 아름다운 대비를 이룰 뿐 아니라 스크래치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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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R I B U TO R S
담클리닉 김홍두 원장 지인의 추천만큼 확실한 정보가 있을까. 김홍두 원장을 알게 된 건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 에디 터의 추천 덕분이었다. 작년, 에디터의 피부를 몇 번의 터치로 윤광 피부로 바꿔놓은 적 있는 지라 일단 믿고 보는 그였다. 이번 보습 칼럼 역시 마감에 훨씬 앞서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코 멘트를 보내왔다. 뷰티 에디터가 아니더라도 얼굴을 본 순간 피부 비결을 묻고 싶을 정도의 출 중한 외모(특히 피부)와 말솜씨가 유려한 김홍두 원장. 지면을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개인 적으로는 다시 한번 윤광 피부를 기대해본다. Again 2014! 이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학예사 에디터는 매달 스페셜 테마 칼럼을 진행하면서 박물관 학예사들의 도움을 자주 받는다. 이번 달에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이호 학예사가 칼같이 맞춘 원고량과 마감 준수 덕분에 에디터 의 마감을 수월하게 해줬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옛 자물쇠와 생활유기> 展이 4월 30 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하지 않고, 기품 있지만 화려하지 않은 전통 자물쇠의 진면목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030 S p e c i a l T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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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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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Wealth
156 Economic
MASTHEAD EDITORIAL E D I TO R I N C H I E F 최선아 Sunah Choi sa5934@naaf.co.kr
DESIGN C R E AT I V E D I R E C TO R 안준영 Junyoung An anjy99@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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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전효진 hyojin Jeon
송보림 Bolim Song
PHOTOGRAPHY FUN STUDIO 김상민 Sangmin Kim 정준택 Juntaek Joung
A D M I N I S T R AT I O N MANAGER 박진희 Jinhee Park k4002@naaf.co.kr 차지영 Jiyoung Cha wlw0614@naa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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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Hyekung Chung
ADVERTISING A D V E R T I S I N G D I R E C TO R 김영 Young Kim eoragy16@naaf.co.kr
E N G L I S H C O P Y E D I TO R Joel Brow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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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IAN No177 2015/4
SPECIAL THEME
Desire
contained in a
LOCK
Locks arose out of one of the most basic human desires? the desire to possess. Then with the passage of time locks began acquiring many stories to go along with their technological advancements. Locks, which contain the philosophies of life and religion like the concepts of wealth, honor, and longevity, have developed into various forms like symbols. Locks are small and yet not uncomplicated. They are dignified while possessing an unflashy beauty. At some point in time they have come to symbolize love and fortune in todayâ&#x20AC;&#x2122;s world. EDITOR CHOI YUNJUNG WRITER LEE HO(CURATOR IN THE DAEGU BANGJJA YUGI MUSEUM) COOPERATION DAEGU BANGJJA YUGI MUSEUM(82-53-606-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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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부귀를 상징하는 원통형의 모란문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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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자물쇠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서울 남산
쇠 및 쇠북(보물 제1141호)은 연꽃봉오리 모양과 덩굴문양,
타워일 것이다. 연인들은 서로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고 영원
구름문양, 점선을 아름답게 표현해 신라에 비해 그 형태와 문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물쇠를 걸어놓는다. 중・장년층은
양이 더 화려해졌다. 또 중국 송나라에 조공하는 물품에 자물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기념의 자리에서 앞으로의 행운을 담은
쇠가 포함될 정도로 고려의 그것은 조형미와 예술적 가치가
열쇠를 받기도 한다. 이렇듯 언제부턴가 전통적인 자물쇠와
한층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열쇠는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잊히고 ‘사랑’과 ‘행
<조선왕조실록>에는 “침입자로부터 백성을 보호하는 성문의
운’처럼 관념적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도 열쇠와 자
자물쇠를 소홀히 한 관리를 엄히 처벌했고, 중죄인의 목에는
물쇠가 조화롭게 하나를 이루지 않고 별개의 것으로 분리된
형틀을 걸고 자물쇠를 채웠으며, 외딴곳에 유배된 죄인의 집
채로 말이다.
문을 자물쇠로 잠갔다”는 형벌과 관련한 기록이 빈번히 발견
어린 시절 부모님이 외출하신 뒤, 방 안에서 걸어 잠갔던 숟가
된다. 또 하나, 야사에는 조선 영조 임금이 사도세자를 벌하여
락과 나선형 고리가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사춘기에는 자물
자결을 명했으나 듣지 않자 세자를 뒤주에 들어가도록 했는
쇠가 달린 일기장에 자작시를 쓴 다음 열쇠를 잊어버려 안타
데, 이때 영조가 분을 참지 못하고 친히 뒤주의 자물쇠를 잠갔
까워한 적도 있다. 전자 개폐 장치가 발달한 요즘, 자물쇠는
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이렇듯 일상생활 속 자물쇠가
이제 추억 속의 옛것으로 남게 될 날이 머잖아 보인다. 사실
역사의 기록에는 중요 사건과 결부되어 나타나 그 기능성과
알고 보면 자물쇠만큼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함께한 생활용품
장식성을 넘어 결착(決着)과 종결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도 드물다.
자물쇠는 우리 삶의 희로애락과 함께해왔다. 사용 계층도 왕
아득한 옛날 잠금장치는 ‘소유’와 함께 시작되었다. 원시인은
실에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쓰였다. 그럼에
나뭇가지나 끈을 이용해 물건을 보호했으며, 공동체는 외부
도 가구나 문의 부속품 정도로 여겨 독립된 공예품으로 인정
로부터 적을 방어하기 위해 성문과 창고를 만들고 자물쇠로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자물쇠는 실용적 기능뿐 아니라 주술적
채웠다. 삼국 시대는 서울 풍납토성, 부여 부소산성과 같은 성
특성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옛사람들은 다양한 형태의 자물
곽에서 자물쇠와 열쇠가 발견되었다. 이 시기 자물쇠는 철로
쇠에 상징적인 문양과 문자를 함께 표현해 부귀행복과 무병장
만들었으며, 대체로 ‘절 ’ 자 모양을 하고 있다. 통일 신라 시
수를 염원했다. 즉 선조의 미의식과 정신세계가 이 작은 자물
대의 대표적 자물쇠는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된 금동 자물쇠
쇠에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괄(보물 제777호)이다. 빗장과 고리, 못으로 구성되었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옛 자물쇠와 생활유기> 展이 4
데, 빗장의 재질은 청동에 도금한 것이다. 또 양 끝은 비녀 모
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기로 만든 자물쇠의 빛깔
양의 장식을 하고 있어 신라의 금속공예 기술을 여실히 보여
과 형태, 문양과 문자를 통해 소박하지만 단순하지 않고, 기품
준다.
있지만 화려하지 않은 전통 자물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
태조 왕건이 ‘훈요십조’를 제정한 이래 고려는 불교 예술을 찬
록 했다.
란하게 꽃피웠다. 경북 예천의 한천사에서 출토된 금동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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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자물쇠를 쓰다 자물쇠의 용도는 익히 알려졌듯이 귀중품의 도난을 막아 보호하고, 비밀을 유지하고, 죄수를 감금하는 데 사용했 는데, 이는 자물쇠의 기능적 측면을 말한다. 현존하는 자 물쇠의 다수는 함, 옷장, 장롱, 갑게수리, 반닫이, 책장과 같은 가구의 장식적 효과를 높이는 데 사용된 것들이다. 그뿐 아니라 여성의 한복에 매다는 노리개도 자물쇠 형상 으로 만들어 자손을 많이 낳고, 가정이 화목하기를 바라 는 마음을 담았다. 현대 여성의 목걸이나 가방에도 자물 쇠 모양 액세서리가 사용되는 걸 보면 자물쇠의 꾸밈 기 능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다. 우리네 속담 중에 ‘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가 있다. 이는 ‘격에 맞지 않게 지나치 게 치장하면 그 멋과 의미가 상실된다’는 뜻으로 그만큼 자물쇠의 장식적 의미가 우리 민족의 일상생활에 녹아 있 음을 알 수 있다. 자물쇠의 발달로 민간에서는 특별한 글자와 문양으로 건 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재앙과 액귀를 쫓으려는 경향이 생겼다. 사람들은 자물쇠에 인생관과 종교관을 담아 상 징적 측면을 더했다. 선비의 충효, 불자의 해탈, 음양의 조화가 바로 그것이다. 심지어 전염병이 유행할 때 자물 쇠를 목에 걸어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부적의 역 할도 담당해 주술적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결국 자물쇠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그 용도가 건물인지 가구인지, 수요자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따라 자물쇠 제작 방향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완성된 자물쇠가 어떤 것이었든 간에 한국인의 내면 세계를 고루 함축한 문화 자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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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부착된 자물쇠 열쇠꽂이 중앙에 있는 배꼽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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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군자의 기품과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점과 선으로 물고기의 형상을 세밀하게 나타낸 물고기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장수와 가정의 화목을 기원한 거북형 자물쇠와 태극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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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김새로 탄생하다 자물쇠는 작지만 가구의 중앙에 자리해 경고의 의미와 함 께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사각자물쇠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곡선을 가미한 박쥐형・나비형 자물쇠조차 좌 우 대칭을 이뤄 직선의 느낌과 함께 상당한 균형감을 느 낄 수 있다. 아마 ‘접근 금지’의 메시지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한 장인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존하는 자물쇠 대부분은 조선 시대에 만든 것들이다. 이 자물쇠들을 자립 가능 여부로 분류해보면 가구나 건물 에서 분리 가능한 독립형과 가구와 일체되어 손잡이로도 활용하는 붙박이형이 있다. 그 생김새에 따라 대체로 사 각형(ㄷ자형, 활대형, 원통형, 함박형)과 동물형(물고기 형, 박쥐형, 거북형)으로 나눌 수 있다. ㄷ자형은 정면과 측면 모두 네모난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자물쇠 형식이 다. 원통형은 한쪽 측면이 원형인 것이 특징이며, 활대형 은 자물통 중앙에 열쇠 구멍이 있는데 열쇠도 좀 더 복잡 해져 보안성을 강화했다. 함박형은 정면에 배꼽처럼 불 룩하게 나온 형태로, 주로 경상도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물고기형은 동물형 자물쇠 중에서 그 수가 가장 많 다. 눈을 뜨고 잠을 자는 물고기 특성에 기대어 침입자로 부터 항상 지켜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물고기는 또한 알을 많이 낳아 다산을 상징하므로 아녀자의 가구에 많이 쓰였다. 야밤에 활동하는 박쥐와 십장생(十長生) 중 하나 인 거북은 귀중품의 수호와 무병장수에 대한 열망이 자물 쇠에 투영된 것이라 하겠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배꼽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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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소원을 담다 예부터 한국인은 특별한 문양과 문자로 내면의 정서를 표 현해왔다. 울산에 위치한 천전리 암각화에는 호랑이, 곰, 사슴 등 여러 동물과 함께 동심원이나 마름모 등 기하학 적인 문양이 표현되어 선사 시대 사람들의 예술 활동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문양과 기호는 조선 시대에 이르러 그 사용층이 확대되면서 부귀와 장수 를 기원하는 상징적 문양과 문자로 발달하게 되었다. 그 러므로 자물쇠에는 조상의 현실 의식과 세계관, 종교관 이 어우러져 있다고 하겠다. 자물쇠의 문양은 몸통에 주로 표현되었는데, 크게 기하 학적 문양, 동식물 문양, 문자 모양으로 나눠볼 수 있다. 기하학적 문양에는 태극 문양이 많이 쓰였다. 태극은 동 양의 음양 사상을 나타내고, 부부 사이의 행복을 기원하 는 의미를 지녀 남녀의 의복함에 많이 쓰였다. 또 만卍 자 문양은 불교의 도입과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 찰에서 쓰이다 점차 일반 백성의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동물 문양은 자물쇠 자체를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나타 냈으므로 문양으로 쓰인 경우는 보기 힘들지만, 드물게 는 학과 봉황 같은 상서로운 동물로 표현할 때가 있었다. 식물 문양에는 모란이 대표적이다. 모란은 도자기, 회화 에도 많이 보이는데 부귀를 상징하고 가정의 화목을 의 미한다. 당초문양은 지속적으로 엮여 끊이지 않는 덩굴 식물을 의미하므로 무병장수와 일맥상통한다. 대나무는 사군자와 세한삼우에도 속해 사대부의 품격과 절개를 상 징했다. 문자는 다른 문양과 달리 보는 이로 하여금 직설적인 느 낌을 자아낸다. 그러므로 특별한 글자에 의지가 강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글자인 복福, 수壽, 희喜 에서부터 ‘수복강녕壽福康寧, 백복일생百福日生’처럼 한 자 성어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부귀행복과 무병장수, 부 부 화목을 기원한 문자들이다. 이와 달리 삼강오륜三綱 五倫과 충효 사상을 새겨 넣어 유교의 통치 이념과 사대 부의 사회 윤리도 강조했다. 백복자래百福自來는 ‘어진 어진 뜻을 품으면 백 가지 복이 온다는 교훈을 지니고 있는 백복자래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한자를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를 표현한 북통형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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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있으면 백 가지 복이 온다’는 뜻으로, 선비의 마음 가짐을 바르게 하라는 교훈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N
십장생 중 하나인 사슴 문양을 형상화한 사슴문양 자물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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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M U LT I S T R I P E
줄무늬만큼 변화무쌍한 그래픽이 또 있을까.
운 방식으로 제안했다. 컬러 배색이 다른 러
스트라이프는 두께와 간격, 컬러에 따라 극과
플과 프린지로 스트라이프를 흥미롭게 표현
극의 무드를 넘나들며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하거나 폭스와 밍크, 시퀸과 주얼 장식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시원한 블루 컬러
스트라이프를 다양한 각도에서 구현하며 새
의 전형적인 머린 룩 스트라이프를 비롯해 매
로운 텍스처를 선보였다. 다소 컬러 대비가
시즌 새롭게 재해석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강한 스트라이프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
스트라이프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변신
들을 위해 여성스럽고 영하게 풀어낸 컬렉션
했다. 1970년대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려서일
도 있다. 발렌티노는 스트라이프를 사선이나
까. 스트라이프 라인이 유독 크고 디자인이
물결로 부드럽게 처리하고 파스텔 톤으로 한
대범해진 것이 특징. 다양한 소재에 컬러까지
층 페미닌하고 우아한 룩을 탄생시켰다. 이
화려해져 단순한 줄무늬 이상의 그래픽 효과
밖에도 발망은 세로와 가로 줄무늬를 과감히
를 자아낸다. 그 대표적 컬렉션이 바로 드리
믹스해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시켰고, 스텔
스 반 노튼. 히피적이고 에스닉한 요소를 결
라 맥카트니는 극명한 컬러 블로킹으로 시선
합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스트라이프 룩을 대
을 압도하는 등 컬렉션 곳곳에는 다채롭고 새
거 선보였다. 특히 무지개처럼 컬러풀한 스트
로운 줄무늬의 매력이 만연해 있었다. 이처럼
라이프와 또 다른 모양의 스트라이프를 조화
2015 S/S 시즌 스트라이프의 공통점은 줄무
시켜 줄무늬에 줄무늬를 더하는 색다른 스타
늬의 정석과도 같던 머린 룩에서 완전히 벗어
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재는 천연 실
났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만큼은 과감하게 줄
크나 실크 시폰을 활용했고, 시스루 소재와
무늬를 선택하고 때론 팝적으로 때론 글래머
만난 줄무늬는 몸에 밀착되거나 줄무늬 사이
러스하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겨보자. 단,
로 실루엣이 드러나는 등 글래머러스한 멋을
리얼 웨이에서는 화려한 스트라이프 아이템
발산하기도 했다. 소니아 리키엘 역시 스트라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
이프의 단순한 컬러 베리에이션이 아닌 소재
음을 기억하자.
의 혼용이라든가 니트의 짜임을 달리해 새로 ED ITO R SHIN MINJ U COOPER ATION DRIES VA N NOTEN(82-2-310-5307) SONIA RYKIEL(82-2-310-5160) VALENTINO(82-2-310-1281) This spring stripes have made a full 180° turn. Horizontal, ver tical and width changes including lines and graphic synergies that evoke lines are bolder and more brilliant than ever before.
T H E S H I L L A 042
NOW
O N E S W E E T D AY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라는 사람부터 ‘평
머랭을 합쳐 만든 시부스트 크림으로 채운 슈
범한 밥 한 끼보다 제대로 된 디저트 한 입이
위에 여러 가지 과일 또는 견과류로 데커레이
더 행복하다’는 사람까지. 디저트 열풍이 그
션해 만들어진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패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입안 가득 달콤함을 전
스트리 제품의 생 토노레와 케이크 제품의 생
하는 디저트는 미각은 물론, 형형색색 예쁜
토노레를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피스타치
디자인으로 시각까지 사로잡는다. 서울신라
오, 캐러멜, 망고, 헤이즐넛, 바닐라를 올린
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P a s t r y
패스트리 제품 6가지는 각기 다른 모양과 맛
Boutique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패스트리
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특별하게 선보이
부티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맛
는 생 토노레 케이크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과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프렌치 에볼루션
풍미가 특징인 밀푀유 오노레Mile Feuille
French Evolutio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Honore, 여러 가지 맛의 슈를 함께 즐길 수
올봄, 패스트리 부티크는 프렌치 에볼루션 프
있는 로열 생 토노레Royal Saint Honore, 딸
로젝트의 세 번째 아이템으로, 생 토노레
기 고유의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인 스트
Saint Honore를 선보였다. 고객들에게 큰 호
로베리 터치Strawberry Touch 총 3가지다.
응을 받은 에클레어와 다쿠아즈에 이어 선보
햇살이 따스한 4월, 패스트리 부티크의 달콤
인 생 토노레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프랑
한 생 토노레로 행복감에 빠져보자.
스 정통 디저트로, 커스터드 크림과 이탤리언
ED ITO R J UN SUNHYE COOPER ATION PASTRY BOUTIQUE(82-2-2230-3377) Finally the golden days of desser ts have come. Desser ts that fill the mouth with utter sweetness make people forget about their worries. Let ’s immerse ourselves in happiness through authentic French desser ts from Pastr y Boutique under the warm April sunshine. 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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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W E LC O M E TO F I E L D, N E W FA C E !
해외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기와 추종자를 거
자이너 마츠무라 토모아키의 골프 웨어 브랜
느린 두 골프 브랜드가 국내에 입성했다. 따듯
드 마크 & 로나는 점잖던 골프 웨어 디자인의
해진 날씨에 필드에서의 즐거운 나날을 상상
고정 관념을 완벽히 깨는 신선하고 패셔너블
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준비한 골프 웨어와 골
한 모습이 인상적인 브랜드다. 프레피, 펑크,
프화를 소개한다. 먼저 1857년에 창립된 풋조
머린 등 패션적 요소를 더하고, 자체 개발한 기
이는 한마디로 프로 골퍼들에겐 없어선 안 될
능 소재와 입체 재단을 적용해 ‘보기도 좋고 입
브랜드다. 1927년 당시 US 라이더컵 우승팀
기도 좋은’ 골프웨어를 실현시켰다. 최상위 컬
미국의 골프화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45
렉션 라인인 블랙박스, 영화 <스타워즈>와의
년에는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풋조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스타워즈 라인, 일
이의 제품을 선택했고, 이 ‘투어 사용률 1위 골
본의 유명 프로 골퍼 야노 아즈미와의 협업으
프화’라는 수식어는 지금도 그 명성을 유지하
로 기능성을 극대화한 트라이앵글 스퀘어, 시
고 있다. 비결은 바로 골프화뿐 아니라 안정적
즌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적용해 디자인하는
인 스윙을 돕는 장갑, 기능성 골프 웨어, 양말
메인 라인까지 총 4가지 라인으로 전개한다.
과 액세서리까지 모든 제품군에 골프에 대한
메인 라인의 이번 시즌 테마는 트로피컬 리조
열정과 기술력을 응집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트에서의 서커스다. 네온 컬러로 쿨한 매력을
지난 1월 PGA쇼에서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낸
더한 카무플라주 패턴, 화려한 보태니컬 그래
하이퍼플렉스HYPERFLEX 골프화는 그 노력
픽 프린트와 하와이언 훌라걸 모티브 등 트렌
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미국 보스
디하고 신선한 요소를 적용해 리얼 웨이에 적
턴의 명소 ‘레너드 P. 자킴 벙커힐 다리’의 모
용해도 손색없는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푸른
습에서 영감을 받아 거미줄 모양의 탄력적인
필드 위에서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과 프로 골
하이플렉스 소재로 발등 전체를 감쌌는데, 유
퍼들이 몸소 증명하는 완벽한 기술력의 결과
연하게 늘어나는 소재의 특징을 이용해 스윙
물. 선뜻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매
하는 동안에도 부드러운 착화감과 안정된 자
력적인 두 골프 브랜드의 국내 입성을 두 손 들
세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3월 5일 론칭한 디
어 환영한다. 웰컴!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 ATION F OOTJOY (82-2-3014-3827) MARK&LONA(82-2-310-1537) There is launching news for two golf brands. What ’s interesting is that these two are polar opposites of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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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 Y
TOTA L C A R E F O R T H E CHANGING SEASONS 따스한 봄날의 햇살은 일장춘몽일 뿐이다.
외부로 직접 드러나진 않지만, 보디 역시 스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기후, 미세먼지와 황
트레스와 외부 유해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사는 겨우내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를 더욱 자
퇴근 후 샤워 시 아로마 제품을 사용하면 가장
극한다. 비단 얼굴 피부의 문제는 아니다. 두
쉽고 간편하게 일상에서 오는 피로를 풀고 몸
피와 보디도 얼굴만큼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아베다의 스트
다. 어느덧 4월, 봄기운을 기분 좋게 만끽하
레스-픽스 라인은 인증된 유기농 프렌치 라
고 싶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케어
벤더, 라반딘, 그리고 클라리세이지에서 추출
해야 한다.
한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향을 맡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미세먼지에 시달린 두피를 그대로
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새롭게 출
방치하면 탈모가 생기기 쉬우므로 환절기에
시된 스트레스-픽스 크림 클렌징 오일은
는 민감성 라인 제품을 활용해 집중 관리해주
99%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노폐물과 유해
자.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라인은 100% 천
한 성분을 깨끗이 씻어주고, 스트레스-픽스
연 아스테라세아 추출물과 위치하젤 꽃잎수
컴포지션 오일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입증
성분을 함유해 두피를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된 아로마를 함유한 영양 오일로, 보습제나
강화해준다. 두피 스케일링을 위한 아스테라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
프레쉬 수딩 플루이드, 두피 진정을 위한 아
이다. 피부 보습막을 강화하고 피부에 즉각적
스테라 프레쉬 수딩 샴푸와 아스테라 센스티
인 수분을 공급해주며, 비타민 E를 비롯한 항
브 톨러런스 샴푸, 그리고 트리트먼트 제품인
산화제를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 세럼으로 구성됐다.
보호해준다.
ED ITO R KIM SAEBO M COOPER ATION RENE FUR TURER(82-2-6005-9347), AVEDA (82-2-3440-2905) Exhaustion caused by irritation from environmental pollutants like yellow dust is not just felt on facial skin. Scalp and body skin also require thorough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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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U P LOA D A P R I L H OT N E W S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바람까지 달콤하게
스페인 출신 슈즈 브랜드 캠퍼의 새로운 크리
느껴지는 봄의 절정 4월. 이런 계절의 변화에
에이티브 디렉터 로맹 크레머는 미래 지향적
맞춰 여러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봄 시즌 신
인 하이브리드 감성을 신발에 담아냈다. 레트
상품을 소개했다. 첫 번째 주자는 프렌치 시
로 퓨처, 파스텔, 네온 등 총 3가지 무드로 나
크 스타일을 표방하는 제라르 다렐. 조용하고
누어 소개한 이번 컬렉션은 언뜻 생각하면 어
한적한 갤러리 내부를 섹션별로 나누어 각기
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을 기막히게 매치했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디스플레이한 점이 흥
다. 입체 구조로 제작한 아웃솔 디테일은 클
미로웠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캐멀 컬러 원피
래식한 페니 로퍼 디자인과 어우러지며 독특
스와 스웨이드 원피스를 매치한 캠페인 컷을
한 색깔을 만들어냈고, 남성 슈즈의 영원한
디스플레이한 공간은 미니멀하지만 존재감
클래식 아이템인 옥스퍼드 슈즈는 높은 채도
확실한 블랙 재킷과 원피스 스타일링이 인상
의 컬러 아웃솔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이전에는
적이었다. 두 번째 공간은 블루와 레드의 극
볼 수 없었던 캠퍼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
명한 대비가 돋보였는데, 벽 한쪽에는 만발한
다. 뉴욕의 시크한 감성을 신발에 담아낸 스
꽃송이를 프린트한 사랑스러운 원피스를 디
튜어트 와이츠먼은 간결한 디자인에 다양한
스플레이해 이번 시즌 제라르 다렐이 추구하
디테일과 PVC 소재 등을 조합한 스타일을 제
는 로맨틱한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제라
안했다. 특히 발목 스트랩에 프린지 디테일을
르 다렐과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대표하는 꽁
더한 스웨이드 소재 오픈토 힐이나 일정한 간
뜨와 데 꼬또니에의 주제는 룩셈부르크 정원
격의 십자 모양 스트랩을 무릎 아래까지 연결
의 약속. 이번 시즌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 샌들 스파르타와 글래디에이터는 이번 시
로 자리한 앤 발레리 하쉬는 불꽃이 터지는 모
즌 트렌드인 히피 무드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습을 꽃으로 시각화한 와일드 플라워 패턴,
있어 추천하는 제품이다. 이토록 쇼핑의 재미
장미 정원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를 돋워줄 아이템이 넘쳐나는 4월, 이젠 스트
로즈 패턴, 소녀적 감성의 아일릿 소재 등 다
레스를 날려버릴 쇼핑과 스타일링의 재미를
채로운 디테일로 꽃을 옷에 물들였다.
만끽하는 일만 남았다.
편안한 착화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ED ITO R YO O N B O B AE COOPER ATION GER ARD DAREL(82-2-759-0683), COMPTOIR DES COTONNIERS(82-2-759-0687) C AMPER(82-2-540-5690) STUAR T WEITZMAN(82-2-6905-3991) New products and brand S/S collections in April the height of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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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ENERGIZING DRINK F R O M N AT U R E 몸이 나른해지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밀려
종과 리큐어 제품인 페트론 XO 카페Patro ´n
오는 봄,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을 충전해야 한
XO Cafe′와 페트론 시트론지Patro ´n Citronge
다. 푸릇푸릇한 봄나물 밥상도 좋지만, 기분
를 직접 마셔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페트
을 업시키는 음료 한 잔은 그 자체로 힐링이
론이 가진 아가베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시트
된다. 지난 3월에 열린 페트론Patro ´n의 테킬
러스 향의 조화, 그리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라 클래스와 프리미엄 코코넛 워터 지코ZICO
있었다. 지난 3월 5일에는 자연이 만든 이온
론칭 행사는 참가자들의 심신에 활기를 불어
음료인 프리미엄 코코넛 워터 지코의 국내 론
넣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 테킬라는 선인
칭 행사가 열렸다. 2004년 미국 뉴욕에서 처
장의 일종인 아가베(용설란)를 원료로 만든다.
음 출시된 지코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
아가베의 수액을 발효시키면 하얗고 걸쭉한
구하는 사람들에게 트렌드 음료로 자리 잡기
‘풀케’가 되는데, 이를 증류한 술이 테킬라다.
시작했으며, 제시카 알바를 비롯한 할리우드
테킬라는 아가베 당분의 함량에 따라 51%의
스타들이 사랑하는 음료로 널리 알려졌다.
블루 아가베로 만든 믹스토 테킬라와 100% 블
99.9% 코코넛 워터를 농축 과정 없이 그대로
루 아가베 당분을 사용한 아가베 테킬라 2가지
담은 지코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 나눌 수 있다. 싸구려 테킬라로 두통을 앓게
탁월한 수분 섭취는 물론 미네랄과 전해질이
했던 과거의 기억을 뒤로하고, 국내 시장에서
풍부할 뿐 아니라 숙취 해소에도 좋다. 또
도 프리미엄 테킬라를 예전보다 많이 만날 수
65kcal의 저칼로리로 운동과 다이어트에도
있게 됐다. 그중 페트론은 100% 블루 아가베
도움이 된다. 지코는 그냥 마셔도 좋지만, 블
를 사용한 프리미엄 테킬라로, 모든 공정을
루베리 망고나 시금치와 두유 등을 더한 그린
100% 수작업한다. 지난 3월 3일 열린 페트론
스무디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4월의 봄, 아
테킬라 클래스에서는 주력 제품인 페트론 실
가베와 코코넛 등의 자연이 주는 선물로 활기
버Silver, 레포사도Reposado, 아네호An ˜ejo 3
찬 하루를 기대해본다.
ED ITO R CHO I Y UNJ UNG COOPER ATION Patrón(82-2-512-5270) ZICO(82-80-024-5999) An energy drink is necessar y to help us restore energy to our languid spring bodies and souls. Patron tequila, which has achieved per fect harmony between the sweet taste of Agave and fruity citrus aromas, and the crisp coconut water ZICO are the greatest gifts of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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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A 125 - Y E A R LO N G WORLD TRIP
뛰어난 사진 작품과 사실적인 기사로 명성을
서 만나게 되는 장미꽃처럼 붉은 눈조류, 나
떨친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비아의 오렌지빛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서
National Geographic>. 미국 국립지리협회
있는 낙타가시나무, 구석기 시대의 화가들이
가 1888년 창간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소
들소, 말, 사슴 등의 형상 2000여 개를 장식한
수의 한정된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잡
프랑스의 동굴 벽화 등 다양한 지구의 속살을
지를 표방하며, 전 세계의 지리뿐 아니라 자
담았다. 125년의 여행에는 <내셔널 지오그래
연, 인류, 역사, 고고학, 환경, 우주에 이르기
픽>이 일군 수중 촬영과 야생 촬영도 함께했
까지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뤄왔다. 이
다. 이 책은 초기의 흑백 사진에서 오토크롬
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읽은 독자 수백만
(천연색 투명 사진), 디지털 사진에 이르기까
명이 지구에 관심을 갖고 탐험하게 하는 영감
지 사진 매체의 기술적 발전을 주도하며 포토
을 주었다.
에세이의 미학을 창안했다.
독일의 아트북 출판사 타셴Taschen은 <내셔
양극 대륙과 아메리카(1권)에서 시작한 이 대
널 지오그래픽>의 창간 125주년을 맞아 이들
장정은 대서양을 건너 유럽과 아프리카(2권)
의 오랜 여행을 담은 사진집 <내셔널 지오그
를 거쳐 마침내 인도양 너머 아시아와 오세아
래픽-125년간의 세계 여행N a t i o n a l
니아(3권)에 다다른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
Geographic-Around the World in 125
사진 컬렉션은 단 12만5000부만 출간했으
Years>으로 엮어 냈다. 타셴의 편집자는 워
며, 한국판은 그중 1000세트로 한정 발매되
싱턴의 본사 빌딩 아카이브에 들어가 사진
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125년간의 세계
1100만 장 중 지리와 역사, 자연, 문화가 고려
여행>은 동시대인의 즐거움을 넘어 후세에게
된 사진 940장만 선별해 총 3권으로 펴냈다.
도 물려줄 수 있는 기념비적인 삶의 기록이 될
황량하고 차가운 빙하로 뒤덮인 남극 대륙에
것이다.
ED ITO R CHO I Y UNJ UNG CO O P E R AT I O N MA R O N I E B O O K S (010-2326-1059) German ar t book publisher Taschen has published a photobook entitled “National Geographic around the World in 125 Years” in conjunction with the 125th anniversar y of world-renowned geography and car tography magazine National Geographic. It captures the greatest moments from around the world in three volumes and includes many never-before -seen photogra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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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IN SEARCH OF THE UTMOST COMFORT EDITOR SHIN MINJU COOPER ATION YOUNGDONG GAGU(82-2-547-7850)
Cosyform 2.0 7502 등받이와 헤드레스트가 신체 조건에 따라 정밀하게 조절되는 소파. 편안함은 물론 차분한 연그레이 컬러가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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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YO U N G A R T I S T S P R O D U C E D B Y C R E AT I V E S T U D I O S EDITOR CHOI YUNJUNG WRITER BAN EJUNG COOPERATION KUMHO MUSEUM OF ART(82-2-720-5114)
지희킴, Your garden 3, Colored Paper on Book Page, 22×30.6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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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HO MUSEUM OF ART held an exhibit entitled “Un Certain Regard” commemorating the 10th anniversary of its creative studio. Take a look at a portrait of today’s artistic composition through a world created in a book by Jihee Kim, one of ten artists selected for this exhibit.
지희킴, Impossible Anxiety, Pieces of Cutting Magazines on a Book, Size Variable, 2013
창작 스튜디오(Artist-in-residence Program)는 젊은 작가
을 풍부하게 보완하는 장식제가 된다. 시각 예술은 흔히 해설
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
(텍스트)이 함께 가는 관행이 있음에도, 지희킴의 책 작업은
그램이다. 금호미술관은 2005년 경기도 이천에서 금호창작스
텍스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고유한 자기 문법을 지닌 시각
튜디오를 지어 지금까지 총 10기의 국내 작가 61명의 창작을
예술의 고유성에 관한 것처럼 해석된다. 특히 책 기증자에게
지원해왔다. 그리고 금호창작스튜디오 10주년을 기념하는 전
용도가 끝난 중고 서적을 시각 예술의 보조재로 사용한 점이
시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2015. 2. 4~3.
작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 같다.
22, 금호미술관)을 개최했다. 지난 10년간 배출된 작가 61명
책 작업이 출연하는 2012년 이전까지의 작업에선, 대중 소비
가운데 10명을 선별한 전시회다. 이 10명 중 이미 출판된 책들
문화나 고전 명화에 대한 차용이 두루 쓰인다. 비록 여과 장치
로 자기 작업을 완성하는 지희킴을 통해 오늘날 동시대 미술
(얼룩말 머리) 때문에 완화되긴 해도, 에로티즘도 꾸준히 작업
창작의 초상을 살핀다.
속에 출연하는 것 같다. 이 초기 작업 성향 중에 차용은, 기증
지희킴이 각지에서 기증받은 다종다양한 책으로 구성한 ‘파국
받은 책(기성품)을 활용한 책 작업으로 연속되는 것 같기도 했
이후의 삶’이나 ‘컬러도서관, 위장된 사서’의 설치 전경은, 미
다. 차용과 별개로 책 작업의 매력은 지난 작업에서도 엿보이
술 현장에서 창작의 상상력이 비등점에 달한 뒤 관찰되는 여
는 세필 드로잉이나 실로 꿰맨 드로잉에서 보듯, 인상적인 시
러 장르 파괴적 실험 중 하나처럼 해석되는 작업을 내놨다.
각 효과를 가는 선만으로 수행하는 데에서 보인다. 세필이나
2012년 이후 지희킴의 대표작처럼 이해되는 책 작업은 책에
가는 선에 대한 지희킴의 선호는 2008년 회화의 배경에 사용
수록된 내용과는 무관하게(책의 내용을 무력화하면서) 고유
되거나, ‘Flow District’ 같은 비디오 아트에서 혼색되는 물감
한 시각 예술 언어로 변형한 작업 같았다. 작업의 재료가 된 책
의 가느다란 흐름으로 연결되는 것 같기도 했다.
들은, 작가가 도서관에 기증 요청을 하고, 도서관이 책을 작가 에게 기증하면서 얻은 것들이다. 기증자와 작가를 연결하는 매개가 책인 점은,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에 주력해온 1990년 대 중・후반 이후 미술계에서 흔히 관찰되는 어떤 경향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책이 담는 방대한 정보량에 대비해, 지희킴이 가공한 책은 텍 스트를 무력화할 뿐 아니라 텍스트를 장식 요소로 용도 변경 한다. 아마 책 작업 속 이미지를 일반 종이 위에 옮겼다면, 동 일한 효과를 얻지 못했을 게다. 손으로 그린 드로잉이 활자 위 에 중첩되어 올려지면서, 활자는 의미의 기능을 잃고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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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반이정은 원래 꿈은 배우였으나 현재는 미술평론가다. <한겨레> <경향신문> <중앙일보> <시사IN> 등에 미술 평론과 시사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새빨간 미술의 고백>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사물 판독기> 등이 있다.
L I T E R AT U R E
WHEN BOOKS MEET REAL LIFE E DITOR CH OI Y UNJ UNG WRITER J EO NG HYEAYO UN COOPER ATION EUNHAENGNAMU PUBLISHING CO.(82-2-3143-0651)
<작가의 신념>(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송경아 옮김, 은행나무 펴냄)
A book contains everything a person needs when they are stepping out of a long, cold, dark winter and floundering towards a spring of blossoming flowers. When viewed like this it is perhaps more apt to say that we are experiencing the world we live in rather than reading books. T H E S H I L L A 070
이제 곧 흐드러진 봄밤이다. 지난해 봄의 일이 생각난다. 느릿느릿 일부러 길을 잃어가면
장 자크 루소의 저 요란한 열 번의 산책 <고독한 산책자의
서 집으로 돌아와봤다. 늘 다니던 길이 아니라 일부러 약간만 어긋나서 골목 안으로 들어
몽상>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가면 이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어느 집 담벼락 너머로 목련이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초
내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읽은 책은 조이스 캐럴 오츠의
등학교 교문 안쪽으로 키 작은 개나리가 보이기도 한다. 새순이 돋는 걸 놓쳤다는 것이 그
<작가의 신념>이었고, 그중 ‘예술의 기원’의 개성에 관한
때쯤이면 무척 바보처럼 느껴진다. ‘뭐야!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모르다니?’ 그렇게 일부러
부분이었다. ‘평생 동안 나는 인간 개성의 신비에 매혹되
길을 잃고 걷다가 눈에 띄는 노인을 발견했다. 아마 일흔 살쯤 되지 않았을까. 가로등 아래
어 있었다. 이토록 다양하지만, 그 다양성 아래 이렇게 닮
꿈쩍도 앉고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뒷모습이 보였다. 도대체 뭐 하시는 걸까? 이 봄밤에.
아 있는 우리는 누구일까?’ 바로 이 문장에서 시작해 그녀
나는 슬그머니 가까이 다가갔다. 책을 읽고 있었다. 오래된 누런 세로줄로 편집한 책이었
는 예술의 기원으로 생각을 밀고 나간다. ‘개성과 예술의
다. 글씨는 아주 작았다. 그런데도 가로등 불빛에 비춰 읽으면서 다가가는 내 인기척도 느
기원 사이에 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를 따지기 전에 우
끼지 못한 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무슨 책을 읽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차마 “저 실례
리 스스로 질문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
지만 무슨 책 읽으세요?”라고 물을 수가 없었다. 그분이 꽃 핀 나무 같았다.
개성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개성, 즉 개인의 독특
그때 돌아오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대체 뭘까?’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져보았다. 어쩌면
함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오염된 단어가 아닐까? 우리는
책은 읽는다고 말하기보다는 책을 경험한다, 혹은 책을 겪어낸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
소비 행위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고, 돌출 행동이나
다. 혹은 잠시 책 속에 거주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책의 문장에 걸려 넘어져
막연히 남과 다른 눈에 띄는 것들을 총칭해서 개성 있다고
서 거기서 팔베개를 하고 쉬어 갈 수도 있다. 책 속에도 사계절이 있다. 그렇지만 책은 특히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개성이 그런 것일까? 한 인간
봄을 사랑한다. 책들은 어쩌면 영원히 상실했을 수도 있을 것들이 살아나게 하는 이야기에
을 한 인간이게 하는 개성이란 것이 고작 그런 것에 지나
관심이 많다. 책은 한 인간의 혹은 인류의 재생, 부활(르네상스)에 관심이 있다. 책은 한 인
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개성은 이미 한 인간의 특징으로,
간이 혹독한 겨울을 딛고 꽃을 피우려고 몸부림칠 때 필요한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
남과 구별되기 위해 진즉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특히 어떤 책이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만날 때, 그리고 그 책을 읽은 후 자신을 변화시킬
이다. 개성은 끝없는 경험과 만남과 발견 과정에서 축적되
수 있을 때 그때의 독서는 독서가 아니라 사건으로 불러야 할 것이다. 책은 우리 인생의 문
고, 축적되어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이 그
제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판단력에 개입한다. 탁월한 책은 이렇게 말할
러하듯이.
것이다. 섣부른 평가나 해석 따위는 집어치워라. 책을 읽은 너는 차라리 네 앞에 있는 세계 를 또다시 경험해라! 책에 관해서 말하기, 책을 평가하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에 연루 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 따라 살아보려고 (물론 균형을 잡아가면서) 하는 것이 중요할 것 이다. 그리고 여기 세상을 또다시 몇 번이고 다시 경험하게 하는 책들의 시리즈가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독서에 관하여>, 장 자크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조이스 캐 럴 오츠의 <작가의 신념>, 오스카 와일드의 <거짓의 쇠퇴>, 샤를 보들레르의 <현대의 삶 을 그리는 화가>, 찰스 디킨스의 <밤 산책>, 에밀 졸라의 <전진하는 진실> 등이 나온 은행 나무 출판사의 위대한 ‘생각 시리즈’는 저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책 읽기가 대체 뭐 야? 읽어도 쓸 데가 없더라. 생각하는 사람은 프루스트의 <독서에 관하여>(30~38페이지) 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그동안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문으로 떠돌던 그 유명 한 문구 ‘작가의 지혜가 끝날 때 우리의 지혜가 시작됨을 느끼고’의 전문을 볼 수 있다. 우 리는 작가가 우리 문제에 해답을 내려주기를 원하지만, 사실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의 욕구를 일깨워내는 것뿐이다. 고독과 불명예와 고립과 행복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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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침대와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이자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은 독서의 기술이 곧 삶의 기술이라고 믿으며,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슬픔과 기쁨> <마술 라디오> <런던을 속삭여 줄게> 등이 있다.
PEOPLE
T H E VA LU E OF RARITY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GR AFF DIA MONDS(82-2-2256-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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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its founding in 1960, GRAFF DIAMONDS has raised itself to the top of high jewelry by setting innovative standards and demonstrating excellence in the jewelry industry. We met with GRAFF DIAMONDS Asia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Arnaud Bastien when he visited Korea as part of his efforts to inform people about the outstanding value of GRAFF DIAMONDS.
여자들의 로망 다이아몬드. 그 영롱한 광채 앞에서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이가 얼마나 될까. 고 대 그리스인도 다이아몬드를 ‘지구로 떨어진 별조각’ 또는 ‘신이 흘린 눈물’이라고 믿으며 찬탄 해 마지않았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소유하려고 한 이유는 빛나는 광채 때문만은 아니다. 다이아몬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단단한 보석이자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희소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 약 30억 년 전 탄소가 지표면 아래 깊숙한 마그마 속에 서 엄청난 고온의 압력을 받아 탄생한 다이아몬드는 지표까지 나와 아름다운 보석으로 탄생하 기까지 긴 여정을 거쳐야 한다. 영국 런던에서 로렌스 그라프 회장이 설립한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1960년부터 그 오랜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퀄리티, 스타일, 완성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하이 주얼리로, 한국에서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아시아 회장 아르노 바스 티엔Arnaud Bastien은 지난 3월 11~14일에 열린 옐로 스플렌더Yellow Splendour 전시를 설명하고, 그라프 다이아몬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3월 10일 내한했다. 옐로 스플렌더 전 시에서는 섬세하고 은은한 라이트 옐로에서 강력한 색감을 자랑하는 비비드 옐로에 이르기까 지 다채로운 옐로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옐로 다이아몬드는 희귀하고 신비로운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놀라운 선물입니다. 컬러리스 다 이아몬드 1만 개당 옐로 다이아몬드 1개가 발견될 정도로 그 희소성이 높습니다. 캐럿Carat, 컬러Color, 컷Cut, 투명도Clarity 중 옐로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요소는 컬러입 니다. 옐로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팬시 비비드 다이아몬드가 대체로 진귀하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합니다.” 국내에서 전시를 여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다이아몬드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방증일 터. 하지만 그라프 다이아몬즈가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건 2007년부터다. 그라프는 도 쿄에서 시작해 홍콩, 마카오, 중국, 대만 등지로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해왔고, 2013년 8월 신라호텔 리뉴얼 오픈에 맞춰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한국의 럭셔리 시장은 10년간 좋은 성장세를 보여왔고, 한국으로의 진출은 당연하게 느껴졌 습니다. 새로운 시장 진출은 좋은 위치와 공간, 확실한 제안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할 즈음, 신라호텔에서 구체적이고 확실한 제안을 했습니다. 또 위치와 호텔의 우 수성, 그에 맞는 고객층 그리고 그라프가 전 세계적으로 호텔에 매장을 두고 있는 것도 장점으 로 작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최상부에서부터 진입하자는 기업의 목표와도 잘 맞아서 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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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GRAFF DIAMONDS has provided special and interesting products that can’t be found anywhere else for their clients under a philosophy of making the world’s greatest jewelry by using the most perfect gemstones. This is closely connected to GRAFF DIAMONDS’ uniform quality standards.
1층에 그라프 매장을 열었습니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가장 완벽한 원석이 최고의 주얼리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고객에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하고 흥미로운 제품을 제공해왔다. 이것은 그라프 다이아몬즈의 수직적 통합과도 결부되어 있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채굴과 폴리싱은 물론,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하이 주얼리 업계의 우수성과 혁신의 기준을 만들었다. 물론 아직 한국은 다이 아몬드 구입의 초기 단계지만, 아르노 바스티엔 회장은 한국 고객이 머지않아 그라프가 지닌 브랜드의 가치를 온전히 이해할 것이라 믿고 있다. “저희는 그라프라는 브랜드로 인정받기보다는 ‘하우스 오브 그라프’라는 이름으로 전문성과 퀄 리티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옐로 다이아몬드 링을 보더라도, 보석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이 제 품 퀄리티의 99.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가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라프 다 이아몬즈의 모든 제품이 특별합니다. 똑같은 제품을 여러 개 생산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특 별한 희소성을 지닙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서비스 퀄리티에서 출발합 니다. 고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다이아몬드 링의 메인 스톤을 펜던트로 다시 제작한 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통 창구 를 다각화하고 있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대규모보다는 소수의 고객과 함께하는 애프터눈 티 혹은 디너 행사로 심 층적이고 많은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신제품 출시, 새로운 매장 오픈, 전시 의 로테이션 행사 등으로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는 중이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는 최근 일본 나고야에 새 매장을 오픈했으며, 한국에서 선보인 옐로 스플렌 더 전시 역시 다른 도시에서 개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무리 훌륭한 원석이라도 누군가 그 가치를 알아보고 그에 걸맞게 다듬어야 비로소 최상의 하 이 주얼리로 탄생할 수 있다. 그라프 다이아몬즈도 아르노 바스티엔 회장의 노력과 염원으로 국내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그라프 다이아몬즈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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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HE WONDERLAND THEY MADE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HER MÈS AT THE SHILLA SEOUL(82-2-2232-6567)
Looking at the display windows on the street you can sometimes feel the changing seasons before the weather has actually changed. Spring vitality abounds in the new window display at the HERMÈS store in THE SHILLA SEOUL. This project, which brings to mind many enjoyable imaginations, was made in conjunction with Kiljong Arcade. T H E S H I L L A 076
(From the Left) 송대영을 대신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가면을 쓴 마네킹, 손재주가 좋은 김윤하, 길종상가의 대표 박길종 길종상가가 작업한 에르메스 서울신라호텔 매장의 윈도 디스플레이
따스한 햇살, 기분 좋게 부는 바람.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봄을 맞은 쇼윈도는 산책의
처음엔 박길종 혼자 작게 시작했지만 뜻을 함께하는 사람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킨다. 서울신라호텔의 에르메스 매장도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들이 모여 ‘한다 목공소, 밝다 조명, 판다 화랑, 간다 인력
만화적 상상력을 가득 담은 올봄 윈도 디스플레이는 아티스트 그룹 ‘길종상가’의 손에 의해
사무소, 살다 노인정, 있다 만물상, 걷다 사진관’ 등 다양
탄생했다.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한 그들을 보광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났다.
한 일을 펼쳤다. 벼룩시장을 열기도 하고, ‘듣말마(듣거나,
“에르메스의 올해의 테마 ‘플라뇌르 포에버Flaneur Foever’에서 영감을 받아 ‘산책은 계
말하거나, 마시거나)’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속되어야 한다The Promenade Must Go On’라는 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지난해까지는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날 중절모를 쓰고 머플러를 두르고 지나는 콧수염의 신사, 비 오는 출근길 우산과 트렌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좀 더 저희 작품에 집중하는
코트를 챙겨 입은 청년, 햇살이 화창한 휴일 살랑거리는 실크 스커트에 뾰족 구두, 챙이 넓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에르메스의 윈도 디스플레이 작
은 모자와 핸드백을 들고 나선 멋쟁이 아가씨. 산책을 나선 사람들의 모습과 특징을 만화
업은 이변이 없는 한 올 한 해 함께할 예정입니다. 벌써 다
적 표현 방법을 차용해 과장되지만 단순하게 표현했습니다.”
음 시즌 작품에 대한 구상도 시작 중입니다.”
길종상가는 박길종과 김윤하, 그리고 송대영으로 이뤄진 ‘수공업 상가’다. 2010년 12월 박
에르메스는 그동안 수많은 로컬 아티스트와 손잡고 매장
길종이 길종상가를 설립했으며, 이후 송대영과 김윤하가 합류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마다 각기 다른 윈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여왔다. 그중에서
이름만 들어서는 도무지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박길종은 ‘살아오
도 서울신라호텔의 에르메스 매장은 국내에서의 첫 매장
면서 배우고 느끼고 겪어온 모든 것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독특한 아티
이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여름에도 서울신라호텔
스트 그룹을 만들었다.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한 박길종은 가구 공장에 취업한 경험을
매장에서 길종상가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직
살려 주문 가구 제작과 인력 제공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조소를 전공한 김윤하와 영상 및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지만, 여름에는 ‘웨딩’이라는 테마
음향을 전공한 송대영이 합류해 음향, 조명, 간판 제작도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전 방위적
에 맞춰 다시 한번 독특한 상상력을 담은 길종상가의 원더
생계형・시장형 작가 그룹이 되었다. 3년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왔지만 세 사람이 처음부
랜드가 쇼윈도에 펼쳐질 것이다.
터 끝까지 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길종상가의 공동 작업은 구성원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각자 작업해서 합친 결과 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처음부터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같이 아이디어를 짜고 디자인해서 만 든 첫 결과물이어서 더 재미있고 뿌듯했습니다. 서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더 좋은 작품으 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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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SYMBIOSIS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DR JACKSON'S(82-2-6010-9309)
가치 소비의 시대다. 화장품 쇼핑 역시 예외는 아니다. 더 이상 소비자는 유명 브랜드와 높은 가격의 화장품에 현혹되지 않는 다. 성분을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감성의 브랜드를 택한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남다른 감성으로 합류한 뷰티 브랜드가 있으니, 국내에 첫발을 내디딘 영국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 잭슨DR JACKSON’S’이다. 오래된 찬장에서 나온 듯한 갈색의 약병에 심플한 로고와 디자 인. 성분에 대한 자잘한 표기 대신 재생 종이에는 콩에서 추출한 잉크로 ‘스킨 크림 01’ ‘페이스 오일 03’라고 임무에 충실한 제품 명이 단조롭게 새겨져 있었다. 이쯤에서 눈치챌 수 있을 듯하 다. 영국에서 탄생한 닥터 잭슨은 인공적이지 않은 내추럴 성분 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만 생산하는 브랜드다. 동물 실험을 하 지 않고,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원료를 쓰지 않으며, 제품 판 매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윤리 경영을 실천한다. 호기 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내한한 닥터 잭슨의 설립자 사이먼 잭 슨Simon Jackson에게 그들의 가치와 철학을 들어보았다. 헤링본 재킷에 보타이를 한 사이먼 잭슨은 말 그대로 ‘영국 박사 님’을 연상시켰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생약학과 동물학을 전공한 그는 수년간 아프리카와 아마존 부족과 머물면서 수천 년간 그들이 사용해온 자연 치유 성분을 연구했다. “아프리카 남쪽 사하라 지역에서 자라는 키겔리아Kigelia를 연 구했어요. 소시지처럼 생긴 나무인데, 아프리카 여인들이 오래 전부터 약으로 쓰던 식물이에요. 탄력과 재생에 뛰어난 효능이 있죠.” 아프리카 여인들도 아기를 출산하면 얼굴에 검은 반점이 생겼는데, 이런 다크 스폿을 없애기 위해 키겔리아를 발랐다고 한다. 햇빛으로 손상된 피부와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인 키겔 리아는 닥터 잭슨의 모든 제품에 포함되는 주요 성분으로, 사이 먼 잭슨이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키겔리아 성분을 함유한 닥터 잭슨의 첫 번째 크림 ‘스킨 크림 01’은 2008년에 완성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론칭은 2012년에 이뤄졌다. 이 역시 닥터 잭슨 의 철학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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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s an era of luxury consumption. Cosmetics’ shopping is no exception. British cosmeceutical brand DR JACKSON’s has a foundation based on a different philosophy and values that promote symbioses between earth and mankind.
“키겔리아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키겔리아를 수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많아요. 하지만 ‘천연 재료가
확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뒤에도 자연적으로 키겔리아가
왜 좋은지’ ‘사용함으로써 어떤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는지’를 말
자라고, 지속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했어요.”
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아요. 이에 대해 교육하고 지식을
친환경, 공정 무역, 지속성은 닥터 잭슨의 전 공정에 함께한다.
공유함이 제 최종 목표이자 철학이에요.”
키겔리아 씨앗을 가져다 새로운 농장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닌,
그는 닥터 잭슨의 철학을 남아공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우분
자라던 원래 환경에서 지역민이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키
투Ubuntu 정신에 빗댔다. 남아공의 반투어에 속하는 우분투는
겔리아가 자라는 환경을 해치지 않고, 이를 재배해 얻는 수익은
“네가 있어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란 뜻으로, 닥터
지역민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발전의 균형
잭슨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있다(We are
을 모색했다.
because they are.)”라고 했다. 천연 성분을 본래 공간에서 수
사실 뷰티 브랜드의 공정 무역이나 다양한 후원 활동이 새로운
확하고, 공정한 제품을 만들며, 생산하는 지역에 수익과 혜택을
이슈는 아니다. 하지만 닥터 잭슨은 조금 다르다. 사회활동이
되돌려주는 것. 그로 인해 그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공생함
선이고, 브랜드 설립이 후였다. 사이먼 잭슨은 브랜드 탄생 이
이 사이먼 잭슨, 그리고 닥터 잭슨이 추구하는 바인 것이다.
전부터 다양한 단체와 연계해 N P C(N a t u r a l P r o d u c t
“단순히 돈을 주는 원조가 목적이 아니에요. 그들 스스로 독립
Community) 단체를 창설, 아프리카와 아마존 주민에게 키겔
성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나무를 기르는 법을 가르치고,
리아와 바오밥 등의 재배 기술을 전수했다. 부족의 생활 수준 향
직접 재배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상과 소득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인데, 닥터 잭슨 역시 이 활동의
직접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거예요. 지금 인터뷰를 통해 가치를
일환으로 탄생했다. 키겔리아와 바오밥 등의 식물이 소비되어
나누고 있으니, 기자님도 우리 커뮤니티가 된 셈이네요.”(웃음)
실제 소득이 발생할 수 있도록 직접 화장품을 개발한 것이다. 물
닥터 잭슨의 이야기는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이
론 현지 식물을 수년간 연구한 닥터 사이먼 잭슨이기에 가능한
자, 우리의 이야기다.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채워주는 닥터
일이었다.
잭슨. 단순히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움
“바오밥은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라고도 해요. 예부터 여
이 아닌, 그들의 행보, 그들의 미래가 참 아름답다.N
성의 피부 수분 공급과 트임 방지에 탁월함 효능이 있다고 알려 졌어요. 바오밥 열매에는 오렌지보다 비타민 C가 6배, 우유보 다 칼슘이 3배 많아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고 피부 재생과 탄 력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얼굴선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죠.” 닥터 잭슨에 함유된 여러 성분의 사진을 보여주며 직접 설명을 했다. 아프리카 남쪽에서 자라는 마루라씨 오일, 피부의 진정 및 생기 부여에 뛰어난 칼렌듈라, 피부 주름 개선과 트러블 관리 에 효과적인 프랑킨센스를 비롯해 코코넛, 시어버터, 망고, 캐 머마일, 알로에, 로즈 워터 등 다양한 내추럴 성분이 닥터 잭슨 제품에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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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EARTH AND SQUARES
24,400, Plexiglass and Lambda Print, 1㎡, 2015
EDITOR YOON BOBAE COOPER ATION ATELIER HERMÈS(82-2-3015-3248)
As its first exhibit of 2015, ATELIER HERMÈS will hold Kim Yunho’s <m2> exhibit from April 4 to May 5. In the picturesque peaceful and tranquil environment one can find elements of significance in the meaning of earth when viewed through a Korean and artistic point of view.
T H E S H I L L A 080
773, Plexiglass and Lambda Print, 1㎡, 2015
As a series of photos taken while crisscrossing the country since 2013, <m > shows one of Kim Yunho’s longest held interests and follows closely on the heels of his previous exhibits “Photo Exhibit (2010),” “Photo Exhibit II (2013),” “Monotonous Landscapes (2002),” and “Monotonous Landscapes (2002~2003).” It also simultaneously records the process of the photographer’s changing mind as he is confronted with earth and the process of being confronted by earth. 2
N O B L I A N 081
255,000, Plexiglass and Lambda Print, 1ă&#x17D;Ą, 2015
His pictures feature picturesque scenes of mountains, fields, and skies. If you look closely at his photographs, however, you discover the devices Kim Yunho has carefully laid out. You can see squares he has formed by bending tape measures or by haphazardly placing objects found in the vicinityâ&#x20AC;&#x201D;sometimes clearly and other times more vaguely. T H E S H I L L A 082
24,200, Plexiglass and Lambda Print, 1ă&#x17D;Ą, 2015
The square shapes captured in Kim Yunhoâ&#x20AC;&#x2122;s photographs mark the area one square meter above the earth, the standard by which land values are appraised. As the son of a farmer, the photographer expresses the uncomfortableness that unavoidably occurs between the commercial and economic concerns of our age and the sentimental and emotional values he holds dear. N O B L I A N 083
fo or Chinese
Don’t believe everything you see. A more alluring magic mirror shows the slightly different materials and colors of identical items!
Fraternal E DITO R SHIN MINJ U, YO O N BO B AE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 E A K COOPER ATION D ior(82-2-310-1274) miu miu(82-2-3479-6182) PIERRE HARDY(82-2-310-5052) BOON THE SHOP(82-2-542-8806) KENZO(82-2-310-1381) B VLGARI(82-2-6905-3340) Chloé(82-2-6905-3670) JIMMY CHOO(82-2-3443-6469) DOLCE&GABBANA(82-2-3479-1783) G I O R G I O A R MA N I beauty(82-2-318-9414) TOM FORD BEAUT Y(82-2-6905-3637) P R A DA (82-2-32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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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O An alluring pastel pink California clutch bag and tote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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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d pattern wedge sand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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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up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JUNG JUNTAEK COOPERATION LA MER(82-2-3440-2775) ESTĒE LAUDER(82-2-3440-2772) la prairie(82-80-511-6626) GUERLAIN(82-80-343-9500) COSME DECORTE(82-80-568-3111) Sulwhasoo(82-80-02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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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whasoo Holistic Beauty From Asian Wisdom EDITOR KIM SAEBOM COOPERATION Sulwhasoo(82-80-023-5454)
Inspired by Asian philosophy, Sulwhasoo offers ultimate skin solution that treats the skin from deep inside and delivers holistic beauty where the body and mind are in optimum balance.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홀리스틱 뷰티 설화수의 철학은 동양 의 관점을 따른다.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전체를 이루 고, 자연과 인간, 몸과 마음을 따로 떼지 않고 하나라고 여기 는 아시아의 지혜가 곧 설화수의 근간이다. 이런 철학 아래, 설화수는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약용 식물을 현대 피부 과 학으로 재창조하고, 외면의 문제에서부터 근본 원인까지 깊 숙이 파고들어 총체적인 피부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와 더불 어 여성의 피부에 대한 해답뿐 아니라 7세 주기론에 기인한 생애 단계별 라이프스타일과 신체적 변화를 고려한 통합 솔 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홀리스틱 뷰티를 실현해준다. ᝒଭರ༫ϡ݆фҏѤ ઞՐഫᎻѺІևҤڽЂ䦚 ರ༫ڶЋԒҽݚϩҜс࠾ڍϨϣв䩟࣏юݱ Մ䩟ІѼԁϪ䦙ӱԁКѪ֚дڒ䩟ҩ؇ЋϣՄ䩟ϸϲ ϥઞՐഫϡऴኜ䦚ϨϸϣᎻѺऴኜϼ䩟ઞՐഫಈѓѴ ޔڊি॓ѺԳЈࡷ߃Եّ࡛تёϡѓယ䩟Ԫԣӌ ՜֣Ϻ࣠ӆ֍ӹ䩟֏ٹᅝᜨ䩟٤పݱՄࣇিҤଈ䦚ӎ З䩟Ϥ٤పѽԛഢিࣇԑ ϡ Ҥଈ䩟Х٤పߎഒӊ ࢳёرԑڹϡٿТܞ႒ݫТ҅ҤܴфӱՄԸ٩䩟٤ పᆨׁݸثҤଈ䩟ӥѴѐԜϡ݆фҏѤ䦚
글로벌 뷰티의 대명사, 설화수 설화수는 조화와 균형이라는 */2%$/ %($87<ϡڊӜ୫䦡䦡ઞՐഫ ઞՐഫйфጒ 철학 아래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최상의 원료로 외면뿐 아니 ԁ႗ϡᎻѺЋऴኜ䩟ಈѓᝒଭರ༫ϡৌٛ֍ࢧ䩟 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선사하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다. Ϥአϼ֔ϨѤܣ䩟ХӥѴֵϨҏѤ䩟ϥϣϬ݆фҏѤ 오랜 시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한 설화수의 수많은 제품과 리 Ԙन䦚֡Рӗૢ୳ґᅇТϡઞՐഫϡѪّݘԘѤ֚ب 추얼은 한국의 뷰티 역사와 맥을 같이해왔으며, 최근 한류의 ࡷЈԁटмϡѤࣄبфܞኼӎтࣁ۠ѵ䩟зࣀײϼ 붐을 타고 한국의 ‘美’에 관심을 갖는 해외 소비자에게 그 가치 टԵॅըӞ䩟Է٣ߚЏϺϦԮڀटмҏ䦧Ѥ䦨ϡ֔۽ 를 인정받음으로써 아시아의 미학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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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1년 3월에 진출한 중국에서는 현지 셀러브리티가 දԷϥ䩟І ё ֊ՖݳЅмњ䩟ܙЄЅмӜϪІी 설화수 마니아를 자처하면서 중국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 ЋઞՐഫϡࠨࡋ䩟ԅЏϦЅмٷ٭۽ϡ࡙ϽԮڀ䦚Ϩ 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網의 Чё ֊ۥЅмЈࢩҜพϪھӽӥැϡ䦧зիЅмϪ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 명품’으로 설화수가 화장품 부 ӍЕϡटмӜԘ䦨݆ݓЅ䩟ઞՐഫࣝϦ٩Ԙׄ 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쿠션의 휴대성에 커버력과 지속 ϡ ҷϣ֧䦚ԷЅ䩟ಈࡎঊѤӤሼࠨ݄ญӹϨӤሼϡ۬ 력을 갖춰 꾸준히 사랑받은 대표적 인기 제품 퍼펙팅쿠션은 ၧԛऴኜϼҶྔϦጠᢴҨфڜفҨ䩟ϥٹիٷ٭۽Ӎ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의 신광천지 백화점 설화수 매장에 장 ЕϡڊԣԛϪӤݘԘ䩟 ֊ڤ䩟ЅмҴլצᓱᆙ֬ІϺ 백지가 직접 퍼펙팅쿠션을 구매하면서 큰 유명세를 치르고 බЅмߟܚЈׇϳс࠱࢞ښԿઞՐഫ֠ྏकձ䩟ٍϸ 있고, ‘금마장상’을 수상한 배우 량징 역시 중국 설화수 매장 ݘܝԘԸЏѸӸоӜ䦚ཟӈؙ䦭৹Т䦮ԅЏ䦧ޭؖ 에 들러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등 설화수의 다양한 제품을 ؋䦨зѽࡈࡠ؋ϡЅмѽࠟᅯݔϺබઞՐഫ֠ྏ 구입하는 설화수 마니아로 알려졌다.
њ䩟कձϦ䦧්ঊ҅ހഢ݄ܗؘญ䦨䦙䦧༸ᒭТϪ܀ ፝ᢷ୵ߒዪ䦨ҳЄܝઞՐഫݘԘ䩟ϥӛرҌϡ ઞՐഫࠨࡋ䦚
설 { 화수 혁, 신으로 뷰티 루틴을 개척하다
최초의 한방 부스팅 세럼, 윤조에센스 1997년 선보인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 바르는 최초의 한방 부스팅 에센스로, 한번 사용하면 구매로 이어지는 브랜드 대표 제품이다. 제품 사용 후에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윤기와 오래 지속되는 촉촉함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 및 아시아, 미국 등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설화수 인삼 과학의 정수, 자음생크림 설화수의 자음생크림은 브랜드 대표 헤리티지 원료인 인삼에 대한 50여 년의 오랜 연구와 첨단 피부 과학의 집약체다. 인삼을 뿌리부터 열매까지 총체적으로 사용한 대표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인삼의 안티에이징 효능을 온전히 담아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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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생력을 키우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꾼다. 맑고 투명한 빛을 선사하는, 자정미백에센스 설화수의 자정미백에센스는 자외선과 적외선 등 열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에 화사한 빛을 찾아주는 한방 미백에센스다. 열이 많은 피부는 콜라겐 당화 현상으로 투명도와 탄력을 잃게 되는데, 핵심 성분인 자정삼백단TM이 열에 대한 피부의 힘을 키워 피부의 칙칙함을 개선하고 생기를 부여한다. 메이크업으로 탄력과 윤기를 채우는 퍼펙팅쿠션 퍼펙팅쿠션은 뛰어난 커버력과 보습 지속 력으로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선사하는 3중 기능성(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설화수 메이크업의 대표 기술인 내상분산기술을 적용해 입자가 피부에 균 일하게 도포되도록 돕고, 설화수만의 행인한방보습 성분이 탄력은 올리고 윤기를 채워 메이 크업에 완벽을 더해준다. ۰ܝटҤসܗؘญ䦡්ঊ҅ހഢ݄ܗؘਗ਼ ёԐоϡ්ঊ҅ހഢ݄ܗؘਗ਼ϥऴ ኜࣇিҷϣ႒ݫຂໂϡ۰ܝटҤসܗؘญ䩟ђϴकձϣҋϲѪ֚ኘ䩟ϥઞՐഫ ϡڊԣݘԘ䦚ٍѓњҀҢϺϡׇئݼфڜف༸්ҀٍԷϤϨटмիϺӧࣽ䩟Х Ϩܬܗଊ䦙ರфѤмҳࣝзซએݘԘфӡซએݘԘс֧䦚 ઞՐഫϪ॓܀Ѻؘᤚ䦡䦡༸ᒭТϪ܀፝ᢷ୵ߒዪ ઞՐഫϡ༸ᒭТϪ܀፝ᢷ ୵ߒዪϥओׁϦఱцԘनڊԣԛࢧ֍ࢅتϪ܀ϡ ёӗૢ୳фྉઉޔি॓Ѻ ϡओϽюݘԘ䦚ԪϪ܀ϡ࣠Ϻҝӥ䩟ٍѓݱਿϪ܀ϡڊԣԛଝᆽҡӌዪ䩟ԟϮѪഡ сᝒଭϦϪ܀ϡଝᆽҡۋ䩟ഷड़ഢিІТҨ䩟ᵋѴഇԛഢি䦚 አϼՁᮾ८ਧׇ䦡䦡༸ဗઞিѤՁܗؘਗ਼ ઞՐഫ༸ဗઞিѤՁܗؘਗ਼ϥϣܝਘӹཎ ֔۶ф֔ێ۶ҳջӤґԸਭϡഢিᇚߒཚׇϡटҤѤՁܗؘญ䦚իջЄϡഢি ӹᄱ֍ࠠՁਫ਼٩ѴࢣࣔঊЧਧҴ֏фഇԛ䩟༸ဗઞিѤՁܗؘਗ਼ϡಚКюд༸ဗѧ ԳѤՁߒׁ70ࡾݨഷड़ഢি௦ଝջϡҨ֝䩟ۨഢিਭ䩟ᔼഢি҅Ҩ䦚 ֡Р٩ЋഢিڀՊഇԛфׇϡಈࡎঊѤӤሼࠨ݄ญ ಈࡎঊѤӤሼࠨ݄ญݥϩ ᅤքϡጠᢴҨфخ೮ڜفҨ䩟Ћഢিአϼഇԛфׇ䩟ϥϣܝѧԳۋЌԛ䩛ࣃ䦙 ѤՁ䦙ଝቃ䩜ЄӤሼࠨ݄ญ䦚ಈѓઞՐഫϡࠡڊԣभ䦡䦡ֵԚд્भ䩟ݨ ࡾࠨ݄ญਿཇིຂໂӊഢি䩟ઞՐഫϡ䦨ࢽฆюд䦨༸ᒭ፝ߒׁՄ ԁᕭწߒ ׁࡾݨ٤ڢഢিഇԛ䩟ЋഢিڀՊׇ䩟ਘبѸӸؘঊԟѤ䦚
오감을 일깨우는 치유의 공간 설화수 스파 설화수 스파는 전체를 바라보고 근본을 다스려 내 면과 외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설화수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한다. 단순한 에스 테틱이 아닌 몸과 마음의 근본부터 치유해 오감을 일깨우는 치유의 공간으로, 조화와 균형을 실현해줄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친 피부를 다스릴 고귀한 성분을 담은 설화 수의 제품은 테라피스트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피부 속 깊이 전해진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전 해 내려온 옥, 백자, 한지 마스크 등 독특한 트리트먼트 도구와 아로마 에센셜 오일, 그리고 리추얼 의식으로 ‘스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준다. ࢎٚҀϡჷҽ䦡䦡ઞՐഫһඎ ઞՐഫһඎұϩаՒӊݱՄ䦙ᑃ໓࣠ӆ՜ ֣䦙ᢦᣁֵϨф֔Ϩ݆фҏѤϡઞՐഫϡᎻѺф٣ߚ䦚ઞՐഫһඎۘϡѤب ऻ䩟ґϥԪ࣠ӆϼჷӱК䦙ࢎٚҀϡჷҽ䩟አϼӥѴфጒԁ႗ϡழࣥ ࣮ࠖע۵䦚ᝒଭᑃ໓ፘഢিϡҙਯюдϡઞՐഫݘԘ֡РԑඎؔϡؘឩѲ֚䩟ᤀ ਧ۠ഢিৢٹ䦚ङϦઞՐഫϡݘԘ䩟ХؽѓԪࣲڊԵتґϱϡർ䦙Ձᖞ䦙टӌจ ҳئݼϡࣇԑ֞ࡢфᇙܟؘܫ䦙Ѥبဟܴ䩟Գޟ䦧һඎ䦨ϡѐԜଭॶ䦚
열 { 이 만든 칙칙함을 걷어내 얼굴 가득 맑, 고 투명한 빛을 담다 자. 정미백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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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는 오랜 연구 끝에 피부의 콜라겐 당화 현상이 피부에 노란 기를 만들고, 투명도와 탄력 을 저하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자외선, 적외선, 노화로 인해 열이 많은 피부는 콜라겐에 당이 붙게 되어 콜라겐의 질이 떨어지고, 진피층에 들어간 빛을 탁하게 반사한다. 설화수의 자정미 백에센스는 이런 열이 만든 칙칙함을 맑고 화사한 안색으로 가꿔주는 한방 미백에센스다. 핵 심 성분인 자정삼백단TM은 인삼 유래 미백 성분인 백삼사포닌, 피부 색소 침착을 케어하는 백 화사설초, 피부 투명도를 높이는 백삼다당체로 이뤄져 열에 대한 피부의 힘을 키우고 피부를 탄력 있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사용 후 1주일이면 겉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워지며, 2주 후 에는 속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해 맑고 환한 안색을 되찾아준다. ֵ֜ջ ֔ᢷՁ ᄽ༸ဗઞি䦡䦡༸ဗઞিѤՁܗؘਗ਼ ઞՐഫҮРӗૢ୳тѴ䩟ഢি ϡᄱ֍ࠠՁਫ਼٩ѴࢣϿ࣏юഢিࢷӤ䩟ઁࠍഢিਧҴ֏фഇԛ䦚ӹཎ֔۶䦙֔ێ۶ф ᆽҡҳࣔঊջӤЄϡഢিٍᄱ֍ࠠՁ፥ϼਫ਼䩟ᄱ֍ࠠՁϡ֝ڱϲϿઁࠍ䩟ዜϤ֜ сބथՖՊѐৢޔϡׇ۶䦚ઞՐഫ༸ဗઞিѤՁܗؘਗ਼ਘϼӹջґԸਭϡিաԸ ЏՁᮾཚ䩟ϥϣܝटҤѤՁܗؘญ䦚ԷಚКюд༸ဗѧԳѤՁߒׁTMۥІϪ܀ ϡѤՁюдՁ܀ᡅ⣲䦙ࣇԑഢিաঈਭаϡՁՐንድस䦙٤ڢഢিਧҴ֏ϡՁ܀Єਫ਼ Մॵю䩟ഷड़ഢি௦ଝջϡҨ֝䩟ᵋѴഇԛ८ਧഢি䦚ٍѓϣرњ䩟ԣӌഢিϲϿԸ Џ༸්ׇೕ䩟ٍѓҖرњ䩟ЋৢٹഢিᔼЌ֝䩟ᇚߒՁᮾҴ݊িա䦚
퍼펙팅쿠션은 하루 종일 결점 없이 탄탄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완 벽한 커버력과 보습 지속력뿐 아니라 건강한 탄력과 윤기를 선사하는 3중 기능성(자외선 차 단, 미백, 주름 개선)을 자랑하며, 쿠션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에 완벽을 더해준다. 설화수 메이크업의 대표 기술인 내상분산기술로 입자가 수채화처럼 피부에 균일하고 매끄럽 게 밀착되고, 콜라겐 분해를 방지하는 행인한방보습 성분을 함유해 탄력과 윤기를 선사한다. 또 설화수의 대표적인 한방 보습 성분 5가지는 사계절 내내 보습을 지속해주어 촉촉하고 건강 한 피부 결을 오랜 시간 유지해준다. ЋഢিҶྔഇԛфׇ䩟ᵋѴԟѤب䦡䦡ಈࡎঊѤӤሼࠨ݄ญ ಈࡎঊѤӤሼࠨ ݄ญࡾݨҪϳᅲѴѪᢴࠤঊഢি䩟ϥϣܝЄӤሼࠨ݄ญ䦚ϤአϼԟѤጠᢴҨф خ೮ڜفҨ䩟Хᔼࣉഇԛфׇ䩟йԷѧԳۋЌԛ䩛ࣃ䦙ѤՁ䦙ଝቃ䩜ґІ ൻ䩟ٍسђٍѓϣܝӤሼࠨ݄ญ䩟ЇЌਘبԸЏѸӸؘঊԟѤ䦚 ಈѓઞՐഫࠡݘԘϡڊԣभ䦡䦡ֵԚд્भ䩟ਘࠨ݄ญਿཇҒӎһࠡࡌડ ིଞาсઙปӊഢি䩟ଭϩ༸ᒭ፝ߒׁՄ ԁᕭწߒׁ䩟ࣃࡾݨঝᄱ֍ࠠՁд ث䩟አϼഇԛф්䩟֔ױ䩟ઞՐഫϡٚϽڊԣԛटҤخ೮юдࡾݨϣёفۅࡵף ༸්خ೮䩟ڜفᵋѴ༸්ࣉϡഢԑ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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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di A3 Sportback is unique for its comfortable ride, dynamic driving performance, and roomier interior. The “Audi A3 Sportback 25 TDI” with the 1.6 TDI engine and the “Audi A3 Sportback 35 TDI” with 2.0 TDI engine have been released.
The Audi A3 Sportback is unique for its more alluring design that is both powerful and dynamic. Through the tornado lines that refract light and the LED running lights that stand out even from a distance, one can feel Audiâ&#x20AC;&#x2122;s clean refined impression and charisma.
수입차 시장의 모델 다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실용성을 극대화한 해치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우디 A3 스포트백Audi A3 Sportback’이 국내에서도 ‘It Car’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우디 A3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2013년 영 국 자동차 매거진 <왓카>에서 선정한 ‘올해의 차’와 뉴욕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서 ‘2014 월드 카 오 브 더 이어’를 수상한 최고의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이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지난해 출시한 아우디 A3 세단에 이어 두 번째로 국 내 시장에 선보이는 3세대 아우디 A3 모델이다. 전장 4310mm, 전폭 1785mm, 전고 1425mm의 다 이내믹한 비율의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MQB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58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 또 차체와 엔진 경량화를 추구하는 아우디 울트라 기술 및 콤 팩트 모델에 특화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통해 안락하고 안정감 있는 상위 프리미엄 차량급 승 차감을 실현했다. 특히 직선을 강조해 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변화한 외관이 눈에 띈다. 여기에 빛이 굴절되는 모양의 ‘토네이도 라인’이 차량 측면 전체를 휘감으면서 다이내믹한 매력도 갖췄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LED 주간 운행등은 아우디 브랜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운전 자 중심의 설계와 아우디 특유의 감성 품질이 돋보인다. 항공기 제트 엔진 모양의 회전 조절식 에어 벤틸레이션은 아우디의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하며, 스타트・스톱 버튼 배치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 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MMI(Multi-Media Interface) 컨트롤러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운전자가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차량 기어 노브 주변에 배치했다. 여기에 천연 가죽 소재를 포함한 고품질 가죽 시트 및 알칸타라 가죽 콤비네이션 스포트 시트와 곳곳의 알루 미늄 마감으로 차량 내부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해치백 모델답게 편리하고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 도 아우디 A3 스포트백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380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220L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은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아우디 A3 스포트백 25 TDI’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35 TDI’로 출시되었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25 TDI’는 아우디의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 중 특히 효율성이 높은 1.6 TDI 엔 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kgm 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 200km/h, 정지 상태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10.7초, 연 비는 1등급인 16.6km/L(복합 연비 기준)를 실현했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35 TDI’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2.0 TDI 엔진과 듀얼 클러치 6단 S트로닉 변속기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 의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213km/h, 0→100km/h 가속 성능은 8.4초이며, 연비는 15.8km/L(복합 연비 기준)이다.N
JOURNEY
A J O YO U S FA M I LY SPRING TRIP IN JEJU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Jeju Island in April is the greatest location to clearly feel a spring full of fluttering yellow canola flowers and surging blue seas. THE SHILLA JEJU has made preparations for family tourists that provide various kids programs for children to fully experience a warm spring. 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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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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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옷깃을 여미게 했던 겨울이 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느
럼틀 등의 어린이 놀이 시설과 LED 조명을 연출하는
셔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이들에게는 더
껴지는 4월. 추운 날씨 탓에 아이들과 선뜻 여행을 떠
바닥 분수도 마련했다. 부모도 아이들이 노는 동안 여
신라 테디베어도 선물로 제공한다.
나지 못했다면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보면 어떨까.
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런치 메뉴는 오전 11시
키즈 아일랜드에는 키즈 파티 외에도 아이들이 즐길
제주신라호텔에선 낮에는 캠핑 빌리지에서 즐거운
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펀 빌리 지Fun Village 스포츠 & 아케이드에서는 암벽타기,
캠핑 퐁뒤 파티를, 밤에는 키즈 아일랜드에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환상적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
만화 속 주인공과 함께하는 신나는 키즈 파티
닌텐도 Wii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쿠킹 캐
께하는 특별한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신라
제주신라호텔은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으로 그 명성
빈 키친Cooking Cabin Kitchen에서는 꼬마 요리사
의 키즈 파티를 놓치지 말자!
이 자자하다. 호텔 1층에 자리한 키즈 아일랜드Kids
가 되어 쿠킹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펀 박스Fun
Island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 중 하나다. 6세
Box에서는 성별・연령별로 준비한 펀 박스 48개 중
온 가족이 즐기는 캠핑 퐁뒤 파티 & 키즈 드라이빙
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입장할 수 있는 키즈 아
원하는 교구를 선택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두근거
일랜드에서는 매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신
또 크리에이티브 케이브Creative Cave 만들기에서
리는 일이다. 하지만 번거로운 캠핑 준비로 차마 엄두
나는 키즈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 입장하면 스파이더
는 오전, 오후에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가 나지 않았던 부모라면 제주신라의 캠핑 빌리지를
맨, 배트맨, 백설 공주 등 만화 속 캐릭터로 분장해 아
하며, 어린이 영어 소설, 잡지 등 700여 권이 마련되
즐겨보기를 권한다. 숨비정원에 둘러싸여 아늑한 정
이들과 함께 파티를 즐긴다. 동화 속 주인공들과 멋진
어 있는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에서는 조용히
취를 자아내는 캠핑 빌리지는 자연 속에서 캠핑의 즐
영웅들로 변신한 G.A.O.(G u e s t A c t i v i t y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키즈 아일랜드 프로그램은 오전
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캠핑 도구는 물
Organizer)가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를 비롯해 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N
론 셰프가 직접 바비큐 재료 세팅까지 도와줘 예약 한
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을
번으로 모든 캠핑 준비가 완료된다. 이런 편리성 덕분
함께 즐기는 등 아이들에게 가슴 설레는 시간을 선사
에 요즘 가족 단위의 고객이 캠핑 빌리지를 많이 찾는
한다. 키즈 아일랜드 중앙에 마련된 파티 테이블에는
다. 얼마 전부터 캠핑을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캠핑
마카롱, 젤리, 수제 쿠키, 초콜릿 등의 달콤한 키즈 메
바비큐 메뉴뿐 아니라 스페셜로 캠핑 퐁뒤 메뉴를 무
뉴와 유기농 주스 등이 준비되어 파티 분위기를 더한
료로 추가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 퐁뒤 메뉴로는 상큼
다. 동화 속 주인공들과 아이들이 즐거운 파티를 즐기
한 과일과 야채, 츄러스와 마시멜로 등 아이들이 좋아
는 동안 부모는 둘만의 호젓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하는 메뉴와 달콤한 초콜릿과 치즈 소스가 준비되어,
어른에게도 인기가 많다.
TIPS FOR ENJOYMENT
기호에 맞게 퐁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런치 메뉴에
키즈 파티를 이용하려면 ‘키즈 파티 패키지’를 예약하
는 새우, 전복, 호주산 꽃등심, 수제 소시지 등 바비큐
면 된다. 패키지에는 어른 2인, 어린이 조식 1인과 함
요리, 김치, 쌈야채, 컵라면, 찌개와 잡곡밥 등이 포
께 아늑한 본관 스탠더드 객실과 엑스트라 베드 1개
PACKAGE PRICE DATE FAVOR
함되어 있어 식사와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캠핑 런치 바비큐, 키즈 아
특히 3월 20일부터 캠핑을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 고
일랜드 파티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객은 BMW 어린이 자동차를 무료로 빌릴 수 있어, 드
포함해 실・내외 수영장, 야외 스파 존 무료입장의 혜
넓은 잔디 위에서 키즈 드라이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고객에게만 부가부 유모차를
돕는다. 캠핑 빌리지 가운데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끄
무료로 대여해 아이들과의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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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UIRY
키즈 파티 패키지KIDS PARTY Package 1박 48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2박 상품) 2015년 3월 12일~4월 30일 본관 스탠더드 객실(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제공), 어른 2인, 어린이 1인 조식 키즈 아일랜드 & 짐보리 시설 무료입장, 캠핑 런치 바비큐 1회, 키즈 아일랜드 파티 무료입장, 더 신라 테디베어 1개 무료 제공, 부가부 유모차 대여 서비스, 객실 어린이 1인 추가 요금 포함, 실・내외 수영장, 야외 스파 존 무료입장, 객실 인터넷 무료 제공 국번 없이 1588-1142, www.shilla.net/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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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GHT
A B A LO N E C U I S I N E AS HEALING FOODS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K I M S A N G M I N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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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KVIEW at THE SHILLA JEJU has prepared various cuisines in four different sections by using the highest quality abalone. The special abalone cuisine in the dinner buffet conveys the fresh and healthy taste of the abalone of Jejuâ&#x20AC;&#x2122;s Cheongjeon region. T H E S H I L L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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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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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중식Chinese 코너에는 전복 게살 볶음밥과 전복과 해산물을
많다. 그중에서도 싱싱하고 실한 속살을 간직한 자연산 전복
넣은 딤섬, 전복죽, 전복 불로탕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산 최
은 해녀들이 물질로 한 마리씩 채취해 상품 가치도 높다. 대
고급 식자재로 만든 특급 보양식 한라산 불로탕은 제주의 5
표적인 보양 식자재 중 하나인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
가지 대표 보물인 표고버섯, 전복, 흑돼지, 닭, 한우 등의 재
네랄이 풍부해 시신경의 피로 해소, 아이들의 성장 발육과
료를 5시간 동안 수증기에 우려내 만든 국물 요리다. 요리 시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일과 육아로 지쳤다면 제
간이 길어 오후 7시와 8시에 2회만 제공된다. 제주 한라산
주의 지역 음식인 전복 요리로 몸의 기운을 북돋우자. 제주
중턱의 소나무 밑에서 노지 재배를 통해 기른 한라산 표고버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THE PARKVIEW에서는 최상급 전복
섯과 제주산 토종 흑돼지 등 최고의 재료만 엄선했다. 일식
을 이용해 4가지 섹션별로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다. 디너 뷔
Japanese 코너에는 연어, 참치 등의 생선과 함께 전복초밥
페로 선보이는 전복 특선 요리는 청정 지역인 제주 전복의 신
이 준비되어 있다. 초밥은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
선하고 건강한 맛을 오롯이 전한다.
어준다. 전복 요리 특선은 호텔 3층 더 파크뷰 디너 뷔페에서
핫Hot 코너에서 맛봐야 할 메뉴로는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맛볼 수 있으며,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N
BBQ 전복구이, 전복을 넣은 해산물 부야베스Bouillabaisse, 전복을 넣은 파스타가 있다. 그중 부야베스는 세계 3대 수프 가운데 하나로, 해산물이 풍부한 프로방스 지역에서 유명한 전통 요리다. 올리브유, 마늘, 고추, 양파, 토마토, 생선, 해 산물, 백포도주, 샤프란, 허브로 구색을 맞춰 만든다. 낮은
TIPS FOR ENJOYMENT
불에서 국물을 달이듯 뭉근히 끓여 만든 국물 맛은 묘한 중독
더 파크뷰 디너 뷔페
성이 있다. 콜드Cold 코너에는 전복 숙회와 홈메이드 바나나 식초로 상큼함을 더한 전복 해산물 샐러드로 전복 특유의 신 선한 맛을 살렸다.
더 파크뷰에서 최상급 전복을 이용한 숯불구이, 초밥, 부야베스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가장 신선한 제주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전복 특선 요리는 4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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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E FIRST B A M B O O S H O OT S OF SPRING E D I TO R J U N S U N HYE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 E R ATION ARIAKE( 82-2-2230-3356) LA YEON(82-2-2230-3367) THE PARK VIE W(82-2-2230-3374)
생죽순을 참숯에 그대로 구워 죽순 본연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죽순 구이. A R I A K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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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ground that has been frozen throughout the winter begins to thaw, sprouts begin to poke up their heads. Bamboo sprouts are the plants that best represent dynamism of spring. T H E S H I L L A
삶은 죽순과 영양 부추, 두릅을 베이컨 드레싱으로 무친 후 허브 오일과 유채꽃을 더한 죽순 샐러드와 갖은 양념에 모둠 버섯, 죽순을 넣어 볶은 죽순버섯볶음. T H E PA R K V I E W 생죽순을 간장 소스에 조린 후 구워 낸 죽순 양념 구이, 데친 죽순을 백된장 소스에 무친 죽순 무침, 신선한 죽순과 산초잎을 넣은 죽순 솥밥. A R I A K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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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죽순 솥밥과 네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반합, 그리고 죽순과 전복, 오이, 배, 밤을 된장 소스에 버무린 죽순 해물 냉채. L A Y E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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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SEOUL’s restaurant is offering a variety of cuisine using Geojedo’s Maengjong bamboo sprouts, the first to sprout in the country.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새싹이 얼굴을 내민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수많은 제철 식 자재가 입맛을 돋운다. 그중에서도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봄의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식자재다. 봄철이 제철인 죽순은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 국, 일본,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 달큰한 맛과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양 한 요리에 활용된다. 서울신라호텔의 레스토랑에서는 4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제일 처음 햇죽 순이 생산되는 ‘거제도 맹종죽순’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먼저 일식당 아리아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일식 조리법을 활용한 다채로운 죽순 요리 를 준비했다. ‘거제도 맹종죽순’을 고객 앞에서 바로 참숯에 구워 내는 죽순 구이는 신선한 죽 순 본연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더 특별하다. 여기에 데친 죽순을 백된장 소스에 무친 죽 순 무침, 생죽순을 간장 소스에 조린 후 구운 죽순 양념 구이, 신선한 죽순과 산초잎을 넣은 죽 순 솥밥 등도 아리아께에서 맛볼 수 있다. 한식당 라연은 죽순을 이용한 반합과 죽순 해물 냉채 를 마련했다. 신선한 거제도 맹종죽순을 넣어 향긋하게 지은 죽순 솥밥과 4가지 반찬으로 구 성된 반합은 한식의 정갈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냈다. 데친 죽순과 전복, 오이, 배, 밤을 된장 소스에 버무린 죽순 해물 냉채는 나른한 봄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뷔페 레스 토랑 더 파크뷰에서도 죽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삶은 죽순과 영양 부추, 두릅을 베이컨 드레 싱으로 무친 후 허브 오일과 유채꽃을 더한 죽순 샐러드와 갖은 양념에 모둠 버섯, 죽순을 넣어 볶은 죽순버섯볶음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죽과 달리 거제도에서 생산되는 맹종죽순은 표면에 흑갈색 반점이 있고, 지름이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생산 시기가 빨라 육질이 부드럽고 특 유의 아삭거림이 있어 대나무 죽순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또 일반 대나무와 달리 식용과 약 용으로 재배하며 맛이 신선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며, 당류나 유기산 등과 어우러져 죽순 고유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식이 섬유와 혈압 조절 효능이 뛰어나 무공해 자연 식품으로 각광받는 죽순. 그중에서 도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거제도 맹종죽순을 이용한 서울신라호텔의 다채로운 요리는 봄의 활력과 대나무의 생명력을 우리 몸에 그대로 전해줄 것이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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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I TAG E
M O R E VA LU A B L E T H A N MERE BEAUT Y 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CHANTEC AILLE(82-2-517-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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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TECAILLE is a premium cosmetic brand that was founded based on a passion for nature. The reason it was able to develop into one of the most influential global beauty brands in a relatively short 20 years is because of the philosophy of Sylvie Chantecaille, the heart of the brand.
프리미엄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드 샹테카이는
술에 의해 제품으로 탄생한다. 또 모든 제품에 로즈
물 보호 단체에 기부된다. 2006년 파필론Papillion
1997년 자연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실비 샹테카
워터를 베이스로 하며, 일반 오일 대신 재스민, 미
컬렉션에 새겨진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산호초,
이와 그녀의 딸인 올리비아 샹테카이에 의해 설립
모사, 수선화의 천연 꽃 왁스를 사용해 여성에게 건
벵골호랑이, 바다거북, 상어 등이 팔레트에 등장했
되었다. 25년간 뷰티 업계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
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천연 원료가 피
다. 2014년 봄에는 ‘Save the Bees’를 출시하면서
은 실비 샹테카이는 20여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샹
부 스스로 자생력을 기를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해
우리나라의 서울 도심에서 꿀벌 살리기 활동을 하
테카이를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의 반열
중국 한방 의학과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 치유법을
는 어반 비즈 서울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
에 들게 했다. 지구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고, 여성
결합한 ‘아로마콜로지Aromacology’ 기법으로 제
기도 했다. 2014년 가을에는 샹테카이 론칭 15주
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그녀의 정신은 자연
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로마콜로지 제품에는
년을 맞아 그동안 후원해온 동식물 중 멸종 위기의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럽고, 사회적 의식을 갖춘
73.9%에서 100%까지의 순수한 식물 성분이 들어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려야 할 모나크 나비, 바다거
샹테카이 제품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런 아름다
있으며, 인공 향과 인공 색소는 넣지 않는다. 사람
북, 코끼리를 하나의 팔레트에 담기도 했다. 또
움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은 세 아
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유기농 농장에
2015년 샹테카이는 필란트로피에 빙하와 지구 온
이를 기른 어머니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실비 샹테
서 자란 식물을 손으로 직접 수확해 전통 방식으로
난화의 주제를 담았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
카이의 딸이자 샹테카이 모델인 올리비아 샹테카
제조함은 물론, 동물 실험과 동물에서 유래한 원료
는 환경에 초점을 두어 탄생한 글래시어 아이셰이
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색조 제품과 시즈
도 배제한다. 샹테카이 제품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드 트리오는 빙하가 녹는 속도에 대한 긴박한 상황
널 룩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 여성의 빠르게 변화하
과 지구 온난화의 현실에 대한 인식을 재고시키고
그녀는 예술사 전공과 모델 활동의 경력을 통해 패
는 라이프스타일과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자 탄생했다.
션과 예술에 관한 감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제
특히 샹테카이는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자연에 대한 존중을 표하
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며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이
며, 자연에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는 샹테카이의
샹테카이 브랜드의 정신은 다음의 4가지로 요약할
래로 해마다 봄과 가을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동식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샹테카이는 프리
수 있다. 자연과 과학의 결합, 건강한 삶의 증진, 사
물 모티브의 팔레트를 출시한다. 팔레트에 새겨진
미엄 코즈메틱 브랜드로, 단순히 제품을 통해 여성
용의 간편함, 그리고 책임과 연계다. 샹테카이 제
동식물은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한 것들로, 멸종 위기
의 아름다움을 증진시키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실
품에는 최고 수준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최고
동물과 환경에 대해 알리고자 시작한 활동이다. 필
현하고 있다.
품질의 꽃과 에센셜 오일, 비타민 등이 혁신적인 기
란트로피 팔레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해당 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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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T H
P U T O N A L AY E R O F P R OT E C T I O N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P H OTO G R A P H E R J U N G J U N TA E K CO O P E R AT I O N Dam Skin Clinic(82-2-547-0540) sisley(82-80-549-0216) BIOTH E R M (82-80-022-3332) philosophy(82-80-850-0708) C AUDALIE(82-2-546-7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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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seasons change from winter to spring skin becomes even drier and responds more sensitively to even the slightest stimulation. Now is the time to put your heart and soul into supplementation because it’s easy for dry skin to lose elasticity and become wrinkled.
30대의 에디터 A는 요즘 피부 고민이 하나 더 늘었
보습제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얇고 건조한 피부에 희망을, 피부세포 재생술
다. 평소 얇은 피부 덕에 이따금씩 느끼던 건조함이
A의 문제는 세안 후에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도,
A의 마지막 선택은 피부과 시술이다. A의 피부를
봄과 마주한 요즘 극에 달했기 때문. A는 미스트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땅기기 시작한다는 점
살펴본 김홍두 원장은 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을
수분 크림으로 버텨온 과거를 청산하고, 본격적인
이다. 이럴 때는 제품의 보습력을 의심해볼 필요가
주입하는 시술법을 추천했다. 실제 ‘피부 속부터 빛
수분 케어에 돌입하기로 했다.
있다.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찾는 노력부터 먼저
나는’이라는 화장품 브랜드의 표현을 자주 들어봤
해야 한다는 것. 앞서 설명했듯 표피층을 스펀지라
을 테지만, 화장품의 효능은 진피까지 도달하지 못
보습, 봄철 피부 관리의 핵심
가정하면, 세라마이드는 촉촉한 스펀지가 마르지
한다. 그 때문에 익히 알려진 히알루론산 성분을 직
피부엔 사계절 내내 보습이 필요하지만, 봄은 좀 더
않게 기름막을 형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세
접 주사하는 물광주사를 비롯, 뉴클레오타이드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때다. 긴 겨울 동안 실외의
라마이드가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주사해 표피 및 진피를 건강하게 하는 뉴클레오타
차가운 공기와 실내의 히터 바람에 노출되었던 피
방법이다. 방부제, 색소, 향이 강한 보습제보다는
이드주사, 모공을 통해 피 내로 수분과 미백 성분을
부가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 봄철의 불청객과 맞닥
저자극성 보습제를 고르고, 손등이나 팔에 먼저 바
침투시키는 아피니트, 진피층에 주요 영양 성분 8
뜨리며 잔뜩 지쳐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른 뒤 문제가 없을 때 얼굴에 사용함이 좋다.
가지를 공급해 세포 턴오버를 돕는 진피세포재생
바뀌는 환절기에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약한 자극
사무실에서 쉴 새 없이 사용하는 미스트는 효과적
술 등으로 영양과 수분을 피부 속에 채우는 시술법
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을 잃
일까? 이에 김홍두 원장은 ‘알코올이 함유된 미스
이 인기다.
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어느 때보다 보습에
트는 알코올이 단시간 내에 증발하면서 청량감을
A가 체험한 시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피부세포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주지만 수분을 같이 증발시켜 피부가 더 건조해질
재생술 ‘리쥬란 힐러REJURAN Healer’다. 피부 속
건조한 피부 탓을 하기에 앞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오일 성분이 포함된
진피까지 생체 복합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티드를
이유부터 알아야겠다. 담클리닉의 김홍두 원장은
미스트를 사용하되, 피부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게
전달해 손상된 피부 내부의 생리적 조건을 개선하
피부가 건조한 이유는 단순히 수분 부족 때문만은
적당한 거리에서 분사하고, 피부를 가볍게 두드리
는 주사요법으로, 피부 속 환경을 건강하게 복원함
아니라고 말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나뉘는
는 등 물리적 자극을 주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으로써 피부 진피의 치밀도와 두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마취 크림을 바른 후 가는 바늘로 60회 정도
데, 표피층에서도 제일 바깥쪽인 각질층에는 수분 을 머금고 있어요. 이 각질층에 적절한 수분이 유지
건성 피부도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
주사했다. 따끔한 통증이 약 10분의 시술 시간 동
되려면 단순히 수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연 보
각질층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부의 보호막
안 이어진다. 24시간가량 주삿바늘 흔적이 남으며,
습 인자, 피지, 각질세포 간 지질 등이 적당히 균형
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무조건 제거
2~3주 간격으로 4회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
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후천적인 이유도 있다.
해야 할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건성 피부 역시 각
과 수분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시술한
진피층의 히알루론산 성분은 스펀지처럼 물을 빨
질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건강한 피부는 28일 주
뒤에는 관리가 필수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과 적절
아들인다. 그러나 나이 들면서 히알루론산의 생성
기로 피부가 새로 태어나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한 수면으로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
능력이 감소하거나 커피,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면
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죽은 세포가 떨어지지
들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알로에 성분의 마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
못하고 피부 표면에 쌓이기 때문. 각질이 들떠 제
스크팩으로 피부 수분 유지와 재생을 돕는 것이 중
때문에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
기능을 못하는 부분만 가볍게 제거하고, 주 1회 이
요하다.
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습관
상의 각질 제거와 스크럽 제품의 사용은 피부를 예
을 들여야 한다.
민하게 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N O B L I A N 153
W E A LT H
INVESTMENT TECHNIQUES F O R C R E AT I N G THE PERFECT GOLD MISS EDITOR CHOI YUNJUNG WRITER JUNG WOOJIN COOPER ATION SA MSUNG LIFE INSUR ANCE(82-2-2074-2317)
The number of Gold Misses has gradually increased in accordance with shifting trends, thereby establishing themselves as one of the major modern lifestyle choices. Women who have chosen to remain single and live as Gold Misses require active preparation for postretirement life. Letâ&#x20AC;&#x2122;s take a look at the long-term financial planning for Gold Misses. T H E S H I L L A 154
골드미스의 경제적 능력은 웬만한 남성을 뛰어넘
로 월 2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적금으로 월 50만
험 요소를 감안해 현재 가입한 보장성 상품을 분석
을 정도다. 하지만 최근 골드미스도 경기 불안과 초
원, 약간의 사망보험금이 보장되는 보험과 의료실
했다. 그 결과 중증 질환에 대한 진단 자금이 부족
저금리・초고세율・초고령화 추세로 중・장기 경
손보험으로 8만원 정도를 납입하고, 예금 통장 잔
했다. 노후 중증 질환 발병 시 병원 비용뿐 아니라
제 계획을 세우는 데 소홀함이 많다. 제아무리 능력
액은 7000만원 정도였다. 세후 월 급여는 424만원
간병 비용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CI 보험 가입을 권
이 뛰어난 골드미스라도 중・장년이 되었을 때의
이지만, 매월 잉여 현금 흐름이 예・적금 통장에 쌓
했다. 계절성 통장을 통해서는 부모님 생신이나 휴
경제 문제와 은퇴 후 삶에 대한 리스크에 대비해야
인 채 방치된 상황이었다. 일반 4인 가구 기준으로
가비 등 매년 발생하는 중요 이벤트에 대한 지출 계
한다. 골드미스 대부분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
저축은 월 소득의 20% 정도를 권하고 있으며, 독신
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춰 생활비 지출 등 단기
경을 원하며 그에 따른 비용을 과하게 지출한다. 주
일 때는 최대 50%까지 저축할 수 있다. 또 건강 등
자금을 운영할 수 있다. 대부분 계획 없이 지출되는
거 비용의 과도한 지출은 현재 삶의 질은 물론, 은
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월 급여의
이벤트 비용 때문에 재무 목표가 수정되거나 중도
퇴 후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데도 큰 영향을 끼칠
10~20%는 종신보험이나 건강보험으로 준비해야
에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므로 재무 설계에서 계절
수 있다.
한다. 하지만 김차장은 월 급여의 2%만 리스크에
성 통장을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 이런 단・중기 자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모 기업에 근무하는 김차장
대비하고 있었다. 나중에 큰병이라도 걸리면 보장
금은 적금이나 펀드, ELS 상품 등으로 활용함이 좋
(39세)을 만나 컨설팅한 사례를 소개하겠다. 김차
금액이 별로 없어 모아둔 돈의 상당 부분을 소진할
다. 김차장은 예전에 펀드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본
장은 회사 내 핵심 부서에 근무하면서 6000만원 정
수도 있어 재무적인 리스크가 상당히 높아진다. 게
경험 때문에 펀드 등의 상품에 투자함을 꺼렸다. 그
도의 연봉을 받는 골드미스다. 그는 주로 은행 예・
다가 큰병에 걸리면 대부분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
렇다면 좀 더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나 배당주펀드,
적금 위주로 자산을 관리했는데, 지속적인 금리 하
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골드미스는
인덱스펀드, 원금보존추구형ELS에 투자하는 것도
락으로 이자율이 낮아져 고민하던 차에 상담을 의
일반 가정보다 더 큰 재무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저수지 통장은 10년, 20
뢰했다. 주위에서는 펀드에 투자하라는데, 지난
에 없다. 재무 설계의 기본은 자금주머니를 자신의
년, 은퇴 후 장기 계획을 위해 만들어가는 통장이
2008년 펀드에서 큰 손실을 본 적이 있어 망설이고
경제 목적에 맞게 쪼개는 것이다. 김차장의 현재 현
다. 비과세와 복리 혜택이 있는 보험사의 저축성 상
있었다. 김차장은 최근 어느 모임에서 한 골드미스
금 흐름과 생활 패턴을 확인하고, 재무 목표를 재구
품이 적합하다. 특히 연금을 활용해 은퇴 후 안정된
선배와 재테크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학원 원장인
성해 기간별(단기・중기・장기) 컨설팅을 했다.
생활을 꿈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 장기 저
선배는 일찌감치 장기 계획을 세워 준비했다고 한
고정 비용 통장을 만들어 매월 지출되는 비용을 관
축성 상품은 중도 인출과 추가 납입 기능이 있어 자
다. 현재 45세인 선배는 2000년부터 준비해 곧 매
리・통제한다. 그러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
산을 관리, 활용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월 50만원씩 개인 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5
다. 또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했다.
경제적 정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특히 골드미
년 단위로 50세에는 매월 65만원씩, 55세에는 85
고정 비용 지출을 알면, 은퇴 후 얼마의 비용이 필
스는 은퇴 이후를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
만원씩, 60세에는 100만원씩을 받는다고 한다. 65
요한지 예측할 수 있다. 참고로 매년 연말정산을 할
라 50대 이후 삶의 질이 달라진다. 국민연금이나
세부터는 매월 300만원씩 연금을 받는 데다, 65세
때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공제율이 높아 더 큰 절
퇴직연금에 가입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
부터는 국민연금이 추가 지급된다는 얘기를 듣고,
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비비 통장은 갑작스러운
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65세 이후에나 지급되므로
김차장은 재무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일정 규모의
은퇴 후 연금 지급 기간까지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
김차장의 연봉은 세전 약 6000만원이며, 현재 서울
목돈을 예치해둔다. 일반적으로 월 급여의 3~6개
고, 지급액도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
외곽에 20평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원리금 균
월치로 예비금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
하고 당당한 노후 생활을 위해 개인 상황과 성향에
등 상환 조건으로 대출 받은 1억원을 매월 52만
문에 예금 7000만원 중 2000만원을 CMA, MMF
맞는 노후 대비 상품에 가입해두면 다가올 미래와
7000원씩 상환하고, 생활비와 용돈 등 기타 비용으
에 넣도록 했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상해 등 위
은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PROFILE 정우진 WM영업단 서울WM지점 팀장은 재테크와 절세 등 자산 관리 컨설팅 업무를 약 10년간 해왔으며, 2012년 서울지방변호사회 재테크 강사로 위촉되었다. 현재 육아 잡지 <하이맘(Himom)>에 재테크 칼럼을 연재 중이다.
N O B L I A N 155
ECONOMIC
21 S T C E N T U R Y INVESTMENT THEMES EDITOR CHOI YUNJUNG WRITER SON SUNHEE COOPER ATION SNI HOTEL SHILLA( 82-2-2250-7979)
PROFILE 손선희 PB는 2011~2014년에 SNI서울파이낸스 센터 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현재까지 SNI 호텔신라에서 고객의 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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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keep an eye on the global bio market and catch a glimpse of 2015 investment opportunities. Following the bio-bubble bio venture funds and government grant investment has increased and the rising trends in bio-medical and pharmaceutical fields are expected to continue. In particular interest has been growing in the field of biosimilars in the stock market.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머지않은 지금, 건강한 노
가 급등락을 반복하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
케미컬 의약품은 화학 합성으로 오리지널과 동일
후를 보내는 것은 현대인의 화두다. 그런 영향 때문
습이다. 현재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차근차근
한 제네릭 의약품의 생산이 가능하지만, 바이오시
인지 투자에서도 이런 기류가 반영되는 듯하다. 미
해외 임상 시험을 진행해 기술 이전 성과를 내고 있
밀러는 생명체를 배양, 분리, 정제하는 과정에 따
국 제약 회사 파이저Pfizer가 호스피라Hospira를
으며, 예전 바이오 버블 이후 정부 지원 펀드뿐 아
라 미세한 차이가 있는 제품이 생산되며 동일한 제
인수 합병했으며, 이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오리지
니라 바이오 벤처 자금의 투자가 늘면서 바이오・
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이오 의약
널 제약사들의 특허 만료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대
제약 분야의 상승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다.
품에서의 제네릭을 ‘시밀러’라고 한다. 바이오시밀
응이 주목할 만하다. 물론 옥석 가리기는 필요하지
바이오 헬스 케어 산업의 급진적 변화 요인은 5가
러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글로벌 블록버
만, 2015년에는 바이오섹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급속한 인구 고령화, 둘
스터 바이오 신약의 대규모 특허 만료가 예정되어
이 필요하다.
째,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셋
있기에 더더욱 시장의 핫이슈가 되고 있으며, 국내
지난해 12월에는 바이오・제약 기업 6개가 한꺼번
째, 인터넷 기업이 모바일, 전자 헬스 케어 시장에
기업에게는 빠른 시장 진입과 영업력이 향후 글로
에 주식 시장에 상장되었다. 피부 미용 의료 기기로
진입하면서 기술 융합이 강화되고, 넷째, 오리지널
벌 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국내에서 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하이로닉, 관절염
특허 만료에 복제약 시장 확대, 마지막으로 원격 진
표적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삼성바
치료제와 피부용 필러 제품으로 고성장의 실적을
료 같은 의료 정보의 다양한 측면의 움직임이다.
이오에피스, 한화케미칼, LG생명과학, CJ헬스케
보인 휴메딕스,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강력한
특히 최근의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어 등이 있으며, 그 외 재생 의학 시장에서도 대다
산부인과 네트워크를 선보인 랩지노믹스, 바이오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밀러와 바이오베터, 생명 공학 관련 바이오 제품
있는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케미컬 의약품과 바이
현재 아시아의 제약・바이오 업체가 선진국 대비
을 제조하고, 도소매로 판매하는 알테오젠, 진단
오시밀러 2가지로 나뉜다. 일명 ‘제네릭’으로 지칭
높은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준비된 모습을 보이
시약 및 혈액백, 혈액 투석 제제 전문 기업 녹십자
하는 케미컬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
면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진출 가능성이 명확해
엠에스, 의약품을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하는 비씨
약품을,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 유
졌다.
월드제약이 급부상한 기업들이다. 이는 지난 2000
효 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바이오 의약품(생물 의
년 막연한 신약 개발 기대감이나 뉴스에 따라 주가
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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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H OT
THE OPENING OF URBAN ISLAND 서울신라호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다. 많은 동식물이 재충전을 위해 겨우내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을 기념해 출시되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는
깊은 잠에 빠지듯,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도 추
봄 수영과 풀사이드 고메 푸드를 즐기는 패키지로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
운 겨울 동안 잠시 휴식기를 보냈다. 드디어 오는 4월 24일 어번 아일랜드 개장과
행된다.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을 비롯해 풀사이드에서의 프리미엄 스페인 맥주
함께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제공되는 ‘스프링 아일랜드Spring Island’ 패키지를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과 페어링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5월 초 황금
선보인다.
연휴에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신나는 이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의 어번 아일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곳
따스한 온수풀에서 봄날의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기운을 온몸으
이다. 남산에 둘러싸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온수풀,
로 만끽하고 싶다면,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를 놓치지 말 것.
자쿠지, 카바나 등을 통해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아직 야 외에서 수영하기엔 이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유일의 야외 온수 수영장으로 캐러비언 바다빛을 닮은 온수풀에 몸을 띄우고 있노라면, 서울 한복판이 아닌 해외 고급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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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UN SUNHYE
COOPER ATION THE SHILLA SEOUL(82-2-2230-3310)
S P R I N G D AY ROMANCE 서울신라호텔 스프링 블러썸 패키지 작은 꽃봉오리들이 하나 둘 만개하기 시작했다. 완연한 봄이다. 나이 들어도 봄이
Chabanon Campredon’, 그리고 다양한 사과 품종을 섬세하게 블렌딩한 ‘씨드르
설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가슴 두근거리는 봄날을 만끽하고 싶다면
땅드르 에릭 보르들레Cidre Tendre Eric Bordelet’로 구성돼 나른한 봄날의 미각을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신라호텔의 ‘스프링 블러썸Spring Blossom’ 패키
살려낸다. 여기에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프, 체스트너트 베이컨, 구운 채소, 해
지를 즐겨보자.
산물 요리, 치즈와 올리브로 구성된 와인 마리아주 안주와 봄의 향긋함을 머금은
봄날의 설렘으로 가득한 스프링 블러썸 패키지는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장미 100%의 에디아르Hediard 로즈버드 허브 웰컴 티 2잔이 포함돼 여유로운 휴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봄에 어울리는 와인 3종과 그 풍미를 한껏 살리는 마리아주
식을 즐길 수 있다.
안주, 그리고 향긋한 꽃차는 ‘스프링 블러썸’ 패키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블러썸’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더 라이브
택이다.
러리에서의 ‘스프링 블러썸 플레이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스프링 블러썸 혜택에 포함된 와인 3종은 5대에 걸친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만든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 등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33만원부터(세금
‘도멘 도피악, 르 블랑Domaine d’Aupilhac, Le Blanc’,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및 봉사료 별도)다.
받은 셰프가 극찬한 와이너리의 ‘도멘 알랭 샤바농 캄프레돈Domaine A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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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FLASH
ROMANTIC MOMENT 낭만적인 봄 여행,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 따스한 햇살이 여행하고픈 마음을 자극하는 봄, 뭘 해도 좋은 계절이지만, 가장 먼저
수 있다. 소믈리에의 설명과 함께 세계 유명 와인 산지의 프리미엄 와인을 무제한 시
봄을 만나는 제주에서의 시간은 특별하게 흘러간다. 이 계절,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
음할 수 있으며, 2박 숙박 시에는 와인 마리아주도 함께 제공한다.
을 위해 제주신라호텔은 낭만적인 제주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준비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신라호텔의 레
를 마련했다.
저 전문 직원 G.A.O.가 이끄는 야외 트레킹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어 인기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객실에서 편안한 휴
높다. 특히 이번 봄에는 G.A.O.의 안내로 제주의 자연 속을 걷는 스프링 트레킹 프로그
식을 취할 수 있는 본관 스탠더드 객실이 포함된다. 객실 어메니티로는 영국 프리미
램이 준비돼 있다. 트레킹 출발 장소까지 호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제주의 자연에 담
엄 친환경 브랜드 ‘몰튼 브라운’이 제공되며, 편안히 앉아 차를 마시며 체크인할 수
긴 설화나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망 좋은 곳에서 G.A.O.가 준비한 간식 타임도
있는 올래바 체크인 서비스도 포함된다. 제주신라호텔의 시그너처로 자리 잡은 야외
마련된다. 트레킹이 끝난 뒤에는 호텔 차량을 통해 호텔로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다.
온수풀과 자쿠지는 국내 최초로 사계절 내내 밤 12시까지 운영해 여행의 밀도를 높
‘야외 스파 존’과 ‘와인 파티’ 무료입장 혜택, ‘G.A.O. 스프링 트레킹’이 포함된 제주신
여준다.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이 우거진 휴양지에서 야외 수영과 노천 스파를 즐기면
라의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는 낭만적인 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선보이는
남국의 리조트가 부럽지 않다. 밤이 되면 제주의 은은한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이
커플 전용 패키지다. 패키지에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둘만의 오붓한 아침을 즐길 수
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무르익고, 숨비스파 존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월요일
있는 룸서비스 조식 뷔페 2인 1회 또는 매일 신선한 재료로 주방장이 정성껏 준비하
을 제외한 매일 2회에 걸쳐 전 세계 정상급 뮤지션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니 스페셜
는 뷔페, 한식당과 일식당 조식 2인 1회가 제공된다.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 기간은 3
한 시간을 함께해보자. 야외 수영 후에는 제주신라호텔이 준비한 와인 파티를 즐길
월 13일~5월 31일이고, 요금은 39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T H E S H I L L A 160
E D I TO R K I M S A E B O M
CO O P E R AT I O N T H E S H I L L A J E J U (82-1588-1142)
SPRING MOMENT PA C K A G E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봄맞이 여행, 스프링 모멘트 패키지 도심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 탓에 맑은 공기와 자연이 그립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핀란드 사우나, 야외 스파 존 앞 야외 풀사이드에
제주신라호텔에서 마련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자. 제주의 자연과 낭만을 즐길 수
서 선보이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봄의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있는 ‘스프링 모멘트’가 그 주인공이다.
더불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조식 2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뷔페 ‘더 파크뷰’, 한식
스프링 모멘트 패키지의 고객에겐 6층에 자리한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라운지 S 무료
당 ‘천지’, 일식당 ‘히노데’ 룸서비스 조식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제주산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늑한 소파와 다양한 서적을 비치하고, 분위기가 훈훈한 라
해산물과 최고급 식자재로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정상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스프
운지 S에서는 밤 12시까지 전 세계 명차와 수제 쿠키, 케이크, 과일, 견과류, 초콜릿
링 모멘트 패키지 기간은 3월 13일~5월 31일이고, 1박 요금이 45만원부터(세금 및
등 다과를 무제한 제공해 휴식 시간까지 배려했다. 어쩌면 일상보다 바쁠 여행지에서
봉사료 별도)다. 온라인으로 해당 패키지를 예약하면 풀사이드 바 수제 치즈 버거 세
의 시간을 프라이빗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면 라운지 S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해
트 2인 1회도 제공하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보자. 봄기운이 완연한 제주신라호텔에서 맞는 밤은 여름밤 못지않은 낭만을 가져다준다. 매일 밤 12시까지 야외 노천 스파와 문라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숨비스파 존이 있기 때문. 숨비스파 존의 자쿠지는 물 온도를 항시 40~42℃를 유지해 아직은 찬 기 운이 남아 있는 밤에도 따스한 스파를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제주의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야외 온수풀과 통유리 밖으로 펼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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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U LT I M AT E S H O P P I N G T I M E HERMÈS 이번 시즌 에르메스의 슈즈 컬렉션은 에르메스의 전통과 스토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테마가 돋보인다. 바다가 떠오 르는 산뜻한 컬러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캐주얼 슈즈부 터 여름용 샌들, 포멀 슈즈까지 다양하다. 여성 컬렉션의 칼로타Karlotta 플랫 샌들과 키이라Keira 힐 샌들은 에르 메스의 대표적인 테이블웨어 중 하나인 발콩 드 과달퀴비 르Balcon du Guadalquivir 패턴을 커팅한 것으로, 송아지 가죽 레이스 패턴이 발 전체를 감싸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선사한다. 한편, 남성 컬렉션의 킥Kick 슬립온은 에르메스의 대표 문양인 샹-당크르Chaine-d’ancre가 프 린트된 코튼 캔버스 소재 신발로 밑창은 가죽으로 트리밍 해 캐주얼 룩이나 세미정장 모두 잘 어울린다. Location 1st Tel 82-2-2232-6567
Brioni 이탈리아 하이엔드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가 2015년 봄 을 맞이해 일대일 맞춤 서비스 수미주라Su-Misura 이벤 트를 진행한다. 퀄리티와 스타일, 서비스로 집약되는 브랜 드 고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 가 크다. 브리오니 수미주라 행사에서는 개인별 사이즈와 체형은 물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세상에 하 나뿐인 맞춤 슈트를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브리오니가 2015 S/S 시즌 선보이는 새로운 익스클루시브 패브릭 등 평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최고급 원단을 만날 수 있 어 더욱 특별한 기회다. 브리오니는 슈트와 재킷, 셔츠 등 포멀 아이템 외에 남성 들의 영원한 베이식 캐주얼 아이템인 청바지에도 맞춤 서 비스의 영역을 넓혀 ‘진 수미주라’ 서비스Jean Su-Misura 를 제공한다. 핏과 워싱에서부터 실의 컬러와 버튼의 종류 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어 개성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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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AKRIS 아크리스가 다가오는 봄에 포인트를 줄 아이템을 새롭게 제안한다. 바로 이번 2015 S/S 아크리스의 시그너처 백이 될 아이AI백이다. 아이백은 최고급 송아지 가죽과 리넨 소 재의 조화로 고급스럽고 캐주얼한 감각으로 디자인되었 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는 어떤 룩에도 매치하기 좋고, 40 ×23×10의 사이즈로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크로스백으 로 연출 가능한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게 스타일 링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컬러와 소재 로 제안된 아크리스 2015 S/S 아이백 컬렉션은 데일리 백으로도 손색없다. 올봄 가방에 변화를 주어 스프링 룩에 생기를 더하자. Location B1st Tel 82-2-2230-1153
BAO BAO 작은 삼각형 유닛으로 만들어 움직임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바오 바오 백. 글리터링한 미러소재를 사용해 고 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플래티늄 쇼퍼백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2015 S/S 시즌 트렌드에 맞춰 화이트, 퍼플, 핑 크 컬러를 추가한 것. 바오 바오의 플래티늄 쇼퍼백은 종 이처럼 납작하지만, 물건을 넣으면 그 부피에 따라 자유자 재로 입체적인 모양을 만들어내는 점이 독특하고, 반으로 접어 클러치백로도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 능하다. Location B1st Tel 82-2-2231-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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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ARCADE / LIFEST YLE ZONE
U LT I M AT E S H O P P I N G T I M E COLOMBO via della spiga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에서 4 월을 맞아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DM 토트백을 새롭게 선 보인다.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DM은 기존 콜롬보의 베스 트셀링 아이템인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토트백을 현대적 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월스트리트 백에 사용된 하드한 타 입의 가죽을 소프트하게 처리하고, 더욱 넓어진 수납공간 과 투 핸들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한층 스타일리시해졌다. 더불어 탈착과 함께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은 TPO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시어머니를 위 한 예단 백으로도 적격인 이 백은 콜롬보의 베스트 컬러 인 레드, 다크 블루, 딥 그린과 그레이의 컬러 팔레트로 올 해의 잇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Valextra 여러 제작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가 봄을 맞아 아미카 토트백AMICA TOTE BAG을 새롭게 선보인다. 일반적인 쇼퍼백 실루엣 에 몸판의 앞면을 V자로 커팅해 앞면과 뒷면 사이의 미묘 한 차이를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곡선의 얇은 원동형 핸 들이 고급스럽고, 스냅 버튼이 달린 덮개가 있어 쇼퍼백의 단점을 보완했다. 우아한 곡선 실루엣과 넉넉한 수납공간 으로 현대 여성의 데이 백으로 제안되는 발렉스트라의 아 미카 토트백은 곡선이 이룬 견고한 셰이프의 2가지 사이 즈로 선보인다. 올봄 발렉스트라의 아미카 토트백은 스타 일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킬 잇백임에 틀림없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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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ITO R SHIN MINJ U
RICHARD MILLE 리차드밀은 RM 07-01과 RM 037의 여성용 골드 소재 브 레이슬릿 스트랩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형태의 ‘오픈 링크’ 스트랩을 출시한다. 이 오픈 링크 스트랩은 모두 수 공으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 각 링크는 마이크로 블라스팅 과 새틴 브러싱 및 폴리싱 처리했으며, 수많은 개발과 시 험을 거쳐 인체공학적 형태로 고안되었다. 심미성과 기능 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주는 리차드밀의 오픈링크 스트 랩은 RM 07-01과 RM 037 모델 전용으로 출시된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288
COLOMBO Noble Fibres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 보 노블 파이버가 스프링 룩에 생기를 더할 플라워 패턴 머플러를 새롭게 선보인다. 콜롬보의 플라워 패턴 머플러 는 캐시미어 85%, 실크 15%로 제작해 감촉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편안하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간편 하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은은한 플라워 패턴과 컬러감이 화사함을 더해 심플한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산뜻함이 돋보이는 콜롬 보 노블 파이버의 플라워 패턴 머플러는 신라호텔 아케이 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대백프라자, 롯데백 화점 부산 에비뉴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ocation B1st Tel 82-2-223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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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I L L A S TAY
DELIGHT
S W E E T R E L A X AT I O N I N T H E S P R I N G 신라스테이 역삼, 봄맞이 패키지 3가지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4월의 봄. 편안하고 나른한 오후의
어반 힐링Urban Healing 패키지는 안락한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에 주목하자. 릴
맞춤인 프로그램이다. 스탠더드 객실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조식 2인, 명품 코
랙싱Relaxing, 힐링Healing, 고메Gourmet 3가지 키워드로 이뤄진 패키지는 편안
바 커피 2잔, 신라스테이 베어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주말 기준 19만9000원부터
한 객실에서의 휴식과 상쾌한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릴랙싱 스테이케이션
(부가세 별도)다.
Relaxing Staycation 패키지는 호텔신라 수준의 고급 침구가 구비된 스탠더드 객
도심 속 호텔에서 식사를 즐기며 편안한 1박 2일을 계획한다면 풍성한 다이닝으
실 1박, 신라호텔의 맛을 담아 ‘프티 파크뷰’로 불리는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
로 구성한 고메 다이닝Gourmet Dining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뷔페 레스토랑 카페
서 조식 2인, CGV 영화 티켓 2매, 아베다AVEDA 기프트 세트로 구성되었다. 아베
에서 모닝, 디너 뷔페를 즐기며 1박 2일 호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다 기프트 세트는 아쿠아 테라피 바디 솔트, 바디 스크럽, 핸드크림, 풋크림 등 아
다. 디너 뷔페에는 생맥주 2잔을 제공하며, 인기 메뉴인 대게, 신선한 초밥을 포함
베다의 베스트 4종으로, 그중 사해 소금으로 만든 아쿠아 테라피 바디 솔트는 진
해 연어, 각종 샐러드 및 치즈, 케이크, 제철 과일, 한식 메뉴 등으로 풍성하게 구
정 작용과 리프레싱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은 주말 기준 21만9000
성되었다. 패키지 요금은 주말 기준 29만9000원부터(부가세 별도)다.
원부터(부가세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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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HOI YUNJUNG
COOPER ATION SHILLA STAY (82-2-2230-3000)
A DAY L I K E A P R E S E N T G I V E N TO A C H I L D 신라스테이 동탄, 아이에게 주는 선물 같은 하루 신라스테이 동탄에서는 화창한 봄을 맞아 아이에게 주는 선물 같은 하루를 테마로
이탈리아 명품 코바 커피 2잔, 신라스테이 베어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주말 기준
한 패키지 아이 러브 키즈I Love Kids와 스프링 브리즈Spring Breeze를 선보인다.
15만9000원(부가세 별도)부터다.
아이 러브 키즈 패키지는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
자연이 주는 힐링과 호텔에서의 안락한 휴식이 있는 신라스테이 동탄은 사랑하는
은 물론,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 뷔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페 레스토랑 카페 조식 2인, 뽀로로 테마파크 입장권(어른 2매, 어린이 1매)과 키 즈 햄퍼로, 또 키즈 햄퍼는 신라스테이 베어와 친환경 브랜드 초록마을의 키즈 스 낵 한라봉칩과 딸기칩으로 구성되었다. 요금은 주말 기준 17만9000원부터(부가 세 별도)다. 튤립 축제로 봄 향기 가득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포함된 스프링 브리즈 패키 지는 야외에서 봄을 만끽함은 물론 호텔에서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구성 은 스탠더드 객실 1박,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신라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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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Ermenegildo Zegna
Van Har t d i A lb a z a r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에서는 이번 봄여
반하트 디 알바자가 세계적인 모델 제임스 스미스와
름 시즌을 맞아 럭셔리한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화보 속에서 중후한
트리플×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클래식한 스
매력이 느껴지는 그레이 톤 슈트 재킷을 선보이거나
니커즈의 외형에 독특한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실용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등
적이며, 포멀 룩과 캐주얼 룩 모두 럭셔리한 감성을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톱 모델로서의 면모를 과시
더할 수 있다. 문의 82-2-518-0285
했다. 문의 82-2-3274-6356
ORIS
DK NY
오리스가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칼
DKNY에서 캐주얼한 스웨트 풀오버와 멀티 스트라
로브라 데이 데이트 한정판II를 출시한다. 오리스 칼
이프 미디스커트를 제안한다. 루스 핏의 라운드 블
로브라 데이 데이트 한정판II는 1960년대와 70년대
랙 풀오버는 소매 부분에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포인
스포츠카 계기판에서 힌트를 얻은 초록색과 하얀색
트를 주었고, 미디스커트는 옐로, 민트, 버건디 컬러
의 색상 배합이 특징적이다.
가 감각적으로 믹스되어 경쾌한 무드를 선사한다.
문의 82-2-757-9866
문의 82-2-515-6708
C hopard 쇼파드가 클래식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는 역사적인 자동차에 대한 헌 정이라 할 수 있는 밀레 밀리아 크로노Mille Miglia Chrono 스틸 버전 을 새롭게 소개한다. 현대적 감각에 빈티지한 디테일을 더해 강렬한 개성을 보여주는 밀레 밀리아 크로노 스틸 버전은 붉은색 화살표 모양 의 밀레 밀리아 로고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그린・레드・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뤘다. 다이얼 위의 가는 필기체 폰트는 1920년대에 서 영감을 받아 제작해 우아한 무드를 자아낸다. 남성적 오라를 발산 하는 쇼파드의 밀레 밀리아 크로노는 COSC 인증을 받아 정확성이 입 증된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장착되었다. 시계의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강인한 무브먼트에 의해 빛나는 시계로 전 세계 2014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문의 82-2-2118-6085
alleg ri
SUNGJINEFU R
알레그리에서 스프링 시즌을 맞아 윈드브레이커 점
성진모피에서는 SJF COLLECTION의 샤인 골드 블
퍼 아이템을 선보인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가벼운
라우스와 매치하기 좋은 팔로미노 언밸런스드 케이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에서 유용하다. 다양한 스
프를 출시한다. 빛에 반사된 듯 은은한 색감의 실크
타일링이 가능하고 이중 지퍼 여밈 장치까지 내구성
블라우스와 풍성한 텍스처의 언밸런스드 케이프가
을 겸비해 올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이다.
조화를 이루며, 한층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자
문의 82-2-3449-5355
아낸다. 문의 82-2-576-7033
JA M ES J EANS
TIFFANY&Co.
트리플썸 바이 제임스 진스가 카무플라주 실크 봄버
티파니가 하모니 링과 밴드 링을 함께 선보인다. 눈
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키・민트・블랙 컬러가 어우러
부신 광채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의 다이아몬드를
진 카무플라주 프린트는 제임스 진스의 영하면서도
프롱 4개가 완벽한 비율로 떠받들고 있는 디자인이
프레시한 감성을 자아낸다. 이 봄버는 군더더기 없
매력적이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밴드 링이나 플래
는 디자인으로 활동하기 편하고 실용적이다.
티넘 소재의 밴드 링을 자유롭게 레이어링할 수 있
문의 82-1599-3623
다. 문의 82-2-547-9488
si w y
VAC HERON CONSTA NTIN
씨위가 한나 트레블링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트래디셔널 스몰 세컨즈는 섬세
밝고 소프트한 컬러와 소재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
한 베젤이 특징이다. 스크루-다운 사파이어 크리스
며, 살짝 무릎을 드러내는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털 후면과 사다리꼴 면 처리한 인덱스, 도핀형 핸즈
더해져 편안한 감성을 표현한다. 도트, 플라워 패턴
등 모두 트래디셔널 라인을 표현한다. 수동 칼리버
의 유니크한 아이템과 믹스앤매치해 세련된 스프링
4400을 장착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룩을 즐겨보자. 문의 82-2-3274-6482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82-2-3449-5930
MONTBL A N C 몽블랑의 보헴 여성용 퍼페추얼 캘린더는 보헤미안 여성성이 정점에 다다른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보헤미안 정신을 추구함과 동시에 개성과 담대함이 깃든 무브먼트가 더해져 새로운 느 낌을 자아낸다. 인디케이션은 은장 문양의 세련된 60-면 다이얼에 조 화로운 형태로 배치되엇다. 월과 윤년은 12시, 날짜는 3시, 문페이즈 는 6시 그리고 요일은 9시 방향에서 회전하고 있어 한눈에 쉽게 들어
LU XOT TIC A
Cartier
룩소티카의 레이밴은 아이코닉 모델 클럽마스터
까르띠에는 4월을 맞아 링 3개로 장식된 트리니티
Clubmaster의 메탈 옵티컬 버전인 RB6317을 선보
드 까르띠에 선글라스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인다. 플랫 메탈 클럽마스터는 기존의 클래식한 모
화사한 봄빛을 담은 파스텔컬러, 로즈 블러시로 새
델보다는 둥근 모양의 프런트로, 남녀 누구나 착용
롭게 단장했다. 섬세한 여성미는 물론 섬세한 그러
가능하며 도시적이고 모던한 룩을 완성한다.
데이션 렌즈는 까르띠에만의 기품 있는 우아함을 선
문의 82-2-501-4436
사한다. 문의 82-2-3440-5584
온다. 무브먼트는 극한의 컴플렉시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2100년까 지는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너머로 보이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MB 29.15는 레드 골드 케이스에 36mm 사 이즈로 디자인되어 정교한 워치메이킹과 주얼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 룬다. 문의 82-2-3485-6627
JOURNAL
BOGLIOLI
Carries Note
볼리올리의 이번 시즌 스프링 리조트 룩은 클래식하
캐리스 노트는 재킷 윗부분에는 베이지와 크림 컬러
면서도 편안한 핏이 특징. 특유의 빈티지한 색감과
를 조합해 플라워 프린트를 연출하고, 밑단은 내추
가벼운 무게가 매력적인 네이비 컬러 K 재킷은 모던
럴한 분위기의 로Raw 에지 디테일을 더한 플라워
한 디자인의 화이트 컬러 코튼 소재 치노 팬츠와 매
재킷을 출시한다. 엉덩이를 덮는 하프 재킷으로 체
치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리조트 룩을 완성할 수 있
형을 커버하고 스냅 버튼으로 편하게 여닫을 수 있
다. 문의 82-2-310-1685
다. 문의 82-2-2107-6502
BL A NCPA IN
CHAUMET
블랑팡의 새로운 모델, 빌레레 퍼페츄얼 캘린더의
300피스만 선보이는 클래스원 컬렉션의 한정판. 물
셀프와인딩 칼리버 5939A는 2100년까지 매월 마지
의 움직임과 형태를 표현하는 아티스트 로리스 체키
막 날짜와 2월 29일 윤일을 계산해 따로 조절할 필
니와 협업으로 완성했다. 다이얼은 물의 볼륨감과
요가 없는 제품. 6시 방향의 라지 문페이즈 기능으
햇빛이 반사된 모습을 얇게 조각해 완성한 머더오브
로 달의 모양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케이스 크기는
펄. 파도의 물결을 화이트 컬러 레더 스트랩에 표현
지름 32mm. 문의 82-2-3149-9597
했다. 문의 82-2-3442-3359
Breguet 1950년대 프랑스 해양 공군을 위해 개발한 타임피스를 현대적으로 재 구성해 1990년대에 선보인 타입 라인. 이번에 소개하는 브레게 타임 3810 모델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해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기에 도 충분하다. 특히 크로노그래프 미닛 카운터를 초 카운터와 함께 중 앙에 배치한 점이 돋보이며, 잠금식 스크루 크라운을 매치했다. 100m 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파워 리저브는 45시간, 케이스 지름은 42mm 다. 문의 82-2-6905-3571
BA LLY
TUMI
3월 5일 진행한 발리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한
투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1975 컬렉션을 소
남성 컬렉션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개한다. 지금까지 꾸준히 지켜온 장인 정신, 혁신적
클래식한 아이템과 레디투웨어로, 여성 컬렉션은 새
기술, 우수한 기능을 재현한 컬렉션으로, 각각의 일
롭게 디자인 디렉터를 맡은 파블로 코폴라의 모던한
련 번호를 새긴 인터내셔널 캐리 온, 슬림 브리프,
색을 더한 미니 백과 데일리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룩색 백팩, 스퀘어 더플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
구성했다. 문의 82-2-3467-8935
다. 문의 82-2-546-8864
G EIG ER
malo
봄의 절정인 요즘 착용하기 좋은 리넨 소재 코트 재
이번 2015 S/S 컬렉션은 포토그래퍼 샘 하스킨스의
킷을 소개한다. 우아한 오트밀색에 단추로 포인트를
작품 ‘Gill’에서 영감을 받아 가벼운 소재에 심플한 실
주었고, 하단부터 섬세하게 수놓은 자수 디테일로
루엣이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돋보인다. 더
단조로움을 피했다. 같은 톤의 팬츠와 클러치를 매
불어 새롭게 단장한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은 절제된
치하면 손쉽게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디테일로 우아하면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의 82-2-772-3503
문의 82-2-3438-6273
I S A B ELL A G
NA PA P IJRI
2001년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한 여성복 브랜드 이사
나파피리에서는 항구에서 바라보는 석양처럼 강렬
벨라 지가 국내 고객을 찾는다. 2015 S/S 시즌은 더
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니커즈 행크를 새롭게
스크 블루, 에메랄드 그린, 피치 베이지 등의 색상에
출시한다. 신발 전면에 메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
플로럴 패턴, 오버사이즈 실루엣 등을 더한 우아한
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아웃솔에는 고경도의 파일론
스타일.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AK백화점 분당점에
소재로 접지력과 착화감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입점했다. 문의 82-2-2106-3332
문의 82-2-512-0762
PATEK P HILI PPE 새롭게 선보이는 컴플리케이션 월드 타임 Ref. 5130/1G-011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이들을 위한 월드타임 기능의 컴플리케이션 모 델이다. 세계 24개국의 타임존을 모두 기입해 한 번에 여러 나라의 시 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240 HU를 탑재했으며, 48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케이스 크기 는 지름 39.5mm,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했으며, 사파이얼 크리스털
Bell&Ross
BURBERRY
BRX1-CE-TI-RED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BR 03 시
버버리 타임피스는 이번 시즌부터 여성스럽고 클래
리즈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세라믹 베젤과 러버
식한 체크 패턴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뉴 라운드
스트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6시 방향에 빅
워치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데이트 창으로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총
26mm와 32mm 2가지 케이스 사이즈에 실버와 골
250피스만 제작해 소장 가치가 높다.
드 컬러로 나누어 출시하며 5기압 생활 방수가 가능
문의 82-2-6905-3345
하다. 문의 82-2-3440-6500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82-2-6905-3339
JOURNAL
DESCENTE GOLF
T H E W O O L M A R K C O M PA N Y
데상트 골프에서는 신체 움직임에 따라 공기의 흐름
울마크 컴퍼니는 이번 시즌 2014년부터 경량 메리
을 만들어 쿨링 효과를 주는 브레스트림 톱을 선보
노울 섬유인 쿨울Cool Wool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인다. 기능성 소재를 입체 패턴으로 재단해 신체 움
영국 출신 브랜드 폴 스미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
직임에 따라 환기를 촉진하는 원리다. 흡습・속건
보인다. 3월 29일 열리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시작으
및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다.
로 쿨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문의 82-2-529-5585
문의 82-2-541-4477
TA SA K I
BEA K ER
리파인드 리벨리온 링은 18K 옐로 골드 밴드의 양
편집숍 비이커에서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는 아스페
쪽 끝 부분에 아코야 진주와 타사키만의 고유한 커
시ASPESI의 리모네 트렌치코트는 초경량 고밀도 나
팅 기법인 리파인드 리벨리온 커팅으로 세공한 콘
일론 소재로 제작해 소재 복원력이 뛰어나고 가벼운
형태의 가닛을 세팅했다. 가닛의 레드, 진주의 우윳
컷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하는 파우치에 접어서 보
빛, 옐로 골드의 화려함이 아름다우며 시크한 디자
관할 수 있어 여행할 때 함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인이 매력적이다. 문의 82-2-3461-5558
문의 82-2-543-1270
Va n C l ee f & Ar pe l s 반 클리프 아펠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 알함브라의 새로운 라인, 매직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 행운의 모티브인 알함브라를 머더오브펄, 오닉스, 커넬 라인, 다이아몬드 파베 등으로 제작한 버전을 선보인다. 네크리스는 기존에 출시한 레터우드, 말라카이트 버전과 레이어링하거 나 손목에 여러 번 감아 브레이슬릿으로도 착용할 수 있다. 문의 82-2-3440-5660
BEA NP OLE ACCESSORY
STEFA NEL
실제 가죽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매력적인 PVC 소재
1970년대 무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테파넬의 데
를 사용한 ‘레기 라인’은 브리프케이스, 백팩, 슬림
님 라이크 트위드 원피스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메신저, 포트폴리오 등의 라인으로 출시한다. 빈폴만
블루 컬러를 톤온톤으로 혼합해 우아한 분위기를 가
의 알리사 로고 패턴을 활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
미했다. 면 100%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 소매와 헴
스러운 디자인으로 데일리 룩에 매치하기 좋다.
라인에 프린지 장식을 더해 더욱 멋스럽다.
문의 82-1599-0007
문의 82-2-2107-6502
H A R RY W INSTO N
HUBLOT
해리 윈스턴 주얼리 컬렉션 테마 중 하나인 ‘클러스
위블로의 빅뱅 골드 화이트 다이아몬드 모델은 18K
터’의 디자인을 접목한 서브라임 타임피스 모델을
레드 골드 소재 베젤에 다이아몬드 126개를 섬세하
소개한다. 다이아몬드 200개를 정교하게 수놓아 완
게 세팅하고 화이트 컬러 러버 스트랩을 매치해 그
성한 꽃 모양 클러스터와 오묘한 빛의 머더오브펄
화려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케이스는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38mm, 100m까지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다. 문의 82-2-540-1356
문의 82-2-2118-6208
Z ENITH
BREITLING
세계최고의 록 밴드 롤링스톤스와 조우해 탄생한 제
완벽한 기능성과 시크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브라
니스의 엘 프리메로 크로노마스터 1969 한정판 모
이틀링의 가장 대중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콜트 컬
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은 유지하되, 6시 방향 크
렉션의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버전이다. 케이스 크
로노그래프에 롤링스톤스의 상징인 빨간 혓바닥을
기는 지름 44mm로 유광 처리한 스틸 소재로 만들
각인시킨 디자인이 포인트다. 총 250개 한정 제작했
었으며, 2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다. 문의 82-2-3438-6031
문의 82-2-3448-1230
TAG Heuer
BAUME&MERCIER
새로운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16 오토매틱 크
프랑스어로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메스 컬렉
로노그래프 43mm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이
션은 지름 34mm 폴리싱 스틸 라운드 케이스와 화
매력적인 모델. 바다의 수평선을 표현한 가로 줄무
이트 머더오브펄의 타원형 베젤을 결합, 완성한 라
늬를 새긴 다이얼이 돋보이며, 300mm 방수 기능을
인이 돋보이는 모델. 화이트 스트랩 모델은 우아하
갖췄다. 블랙과 블루 2가지의 다이얼 색상으로 출시
고 이지적인 매력을, 브레이슬릿 모델은 시크한 매
한다. 문의 82-2-776-9018
력을 풍긴다. 문의 82-2-512-6088
JOURNAL
AV EDA
DA RP HIN
아베다의 라이트 더 웨이™ 캔들의 수익금 일부는
달팡은 황사에 대비해 손상되고 건조해진 피부를 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
어해주는 제품으로 아로마틱 리뉴잉 밤을 제안한다.
해 기부된다. 패키지에는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이
가나산 아프리카 시어버터와 만다린, 캐머마일, 자
손수 그린 그림이 인쇄되었으며, 유기농 바닐라, 시
몽, 스위트 오렌지, 오렌지 블러썸, 로즈우드 에센셜
나몬, 마다가스카르 일랑일랑의 100% 인증된 유기
오일이 함께 블랜딩되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효
농 오일이 함유됐다. 문의 82-2-3440-2905
과적이다. 문의 82-2-3440-2706
L A MER
L A B SERIES
라 메르는 매월 12일 ‘라 메르 힐링 데이‘를 진행한
랩 시리즈에서는 파워 포어 안티-샤인 & 포어 트리
다. 라 메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트먼트를 출시한다. 실키한 젤 텍스처가 바르는 즉
와 상관 없이 ‘힐링 에너지 티 서비스’와 일대일 힐
시 모공을 작아 보이게 하고 고른 피부 톤과 산뜻한
링 컨설테이션을 통해 피부 고민에 따라 피부에 활
감촉을 선사한다. 또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을 없애
력을 더해주는 스페셜 트리트먼트 ‘힐링 터치 서비
고 8시간 동안 과도한 유분 생성을 막아준다.
스’를 제공한다. 문의 82-2-3440-2775
문의 82-2-3440-2774
E S T ĒE L AUD ER 에스티로더는 2015년 봄, 1995년 출시되어 사랑받아온 싱그럽고 은 은한 플로랄 향의 ‘플레저’의 한정판 향수 ‘플레저 플로랄’을 새롭게 출 시한다. 봄에 가장 어울리는 달콤하고 상큼한 플로랄 향으로 재탄생된 플레저 플로랄은 만개한 봄꽃으로 가득한 플라워 숍을 연상시키는 풍 성하고 달콤한 향과 로맨틱한 핑크빛 플라워 패키지가 특징이다. 만다 린 나르찌Mandarin Naartjie의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플레저 플로랄의 톡 쏘는 달콤한 향기는 활짝 핀 봄꽃과 태양 아래 잘 익은 오렌지의 풍 부한 과즙이 만나 봄의 싱그럽고 활기찬 기운을 선사한다. 문의 82-2-3440-2772
TOM FORD BEAUT Y
CLINIQUE
톰 포드 뷰티는 4월, 남성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한
크리니크는 새로운 립스틱 라인 크리니크 립 팝을
다. 남성의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동시에 얼
선보인다. 또렷한 발색과 매끄러운 발림성, 촉촉한
굴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8가지 제품으로 구성되
윤기를 가진 립스틱으로, 12가지의 강렬하고 생생한
었으며, 동양의 전통과 서양의 과학에서 추출한 귀
셰이드로 구성됐다. 프라이머 효과가 있어 입술을
한 원료만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자랑한다.
부드럽게 정돈하고, 보습 성분을 함유해 입술을 촉
문의 82-2-3440-2760
촉하게 유지해준다. 문의 82-2-3440-2773
C HANEL
SHISEIDO
샤넬의 상징적인 립스틱 루쥬 코코가 2015년 새롭
시세이도는 파란 자외선 차단제 ‘퍼펙트 UV 프로텍
게 출시된다. 한층 부드러워진 발림성과 반짝이는
터 SPF50+/PA+++’를 출시한다. 기존 워터프루프
광채로 업그레이드된 총 23가지 컬러의 립스틱을
제품이 물에 닿으면 씻겨나가는 반면 이 제품은
선보이며, 레드 컬러부터 베이지 컬러, 오렌지 컬러
포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물과 땀 속 이온이
까지 입술에 생기와 빛을 불어넣는 컬러 팔레트로
결합해 강력한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한다.
구성됐다. 문의 82-80-332-2700
문의 82-80-564-7700
NO ĒSA
BV LGA RI
노에사는 봄철 밝고 빛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위해
불가리 향수는 비너스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여성
글로리파이 파운데이션을 제안한다. 글로리파이는
향수 ‘불가리 아쿠아 디비나’ 를 선보였다. 아쿠아 디
타고난 피부인 듯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동
비나는 워터리-플로랄 향수로 밝음, 따사로움, 우아
시에 스킨케어 효능도 가진 스마트한 파운데이션으
한 즐거움 등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오묘한 광채를
로, 바를수록 피부 결이 매끈하고 부드러워짐을 느
내는 진주 컬러와 로즈 골드가 조화를 이룬 보틀로
낄 수 있다. 문의 82-2-3449-4562
완성됐다. 문의 82-80-990-8989
BURBERRY 버버리에서 신제품 립스틱 ‘버버리 키세스 컬렉션’을 론칭했다. 버버리 의 혁신적인 빌더블 립스틱으로, 한 가지 색상으로 은은한 반짝임부터 깊고 풍부한 컬러감까지 원하는 발색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립스틱 이다. 풍부한 피그먼트와 광채 고분자가 함유된 포뮬러는 입술에 반짝 임을 부여하고, 티, 라벤더, 로즈힙이 함유되어 있어 미끄러지듯 부드 럽게 발린다. 버버리 키세스는 누드 톤부터 비비드한 컬러까지 총 28
L'OCCITANE
S WISS P ERFEC TION
록시땅은 보디에 탄력을 더하고 매끈하게 살려주는
스위스퍼펙션을 4월 한 달간 특별한 패키지를 마련
아몬드 벨벳 라인을 출시한다. 아몬드트리싹 추출물
했다. 모공에 침착된 먼지와 각질을 제거하고, 유・
과 아몬드단백질을 주성분으로 끈적이지 않고 피부
수분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셀룰라 스킨 소프트닝 스
에 스며들어 장시간 보습을 유지해준다. 아몬드 벨
크럽과 셀룰라 퓨리파잉 젤을 구매하면, 셀룰라 바
벳 세럼과 아몬드 벨벳 밤으로 구성됐다.
이탈라이징 마스크 15ml와 데일리 모던 파우치, 퓨
문의 82-2-3014-2950
어 화이트 코튼을 증정한다. 문의 82-2-555-5152
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4월 10일부터 삼성동 코엑스몰 버버리 뷰티 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82-2-6002-3200
JOURNAL
CHA NTEC A ILLE
Sulwhasoo
샹테카이의 레티놀 인텐스+가 더욱 강력해졌다. 이
설화수는 피부에 투명하고 화사한 젊음의 빛을 선사
전 제품보다 2배 이상의 레티놀을 캡슐에 담았으며,
하는 ‘블루미너스 팩트’를 출시했다. 피부가 투명해
식물성 마이크로스피어 입자가 레티놀을 피부 속 깊
보이도록 도와주는 블루빛만 골라서 반사하는 ‘블루
숙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피부 노화와 탄력 저하
부스팅 파우더’를 함유했으며, ‘맥문동 추출물’을 함
의 원인인 피부 염증을 줄여주어 피부를 환하고 투
유해 끈적임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명하게 가꿔준다. 문의 82-2-517-0960
문의 82-80-023-5454
HERA
Tr i a B e a u t y
헤라는 패션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 탱과 컬래버레이
트리아뷰티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새 매장을 오픈
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림피아 르 탱의 시그너처
하며 No.1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패턴인 크레용을 헤라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UV
할 예정이다. 전문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기
미스트 쿠션, 루즈 홀릭, 섀도 듀오, 페이스 디자이닝
술의 레이저 트리트먼트 제품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블러셔와 새롭게 선보이는 섀도 팔레트에 담았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선
문의 82-80-023-5454
보일 계획이다. 문의 82-80-369-3300
A MOREPACIFIC 아모레퍼시픽은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모이스춰 바운드 하이 드레이션 앰풀’을 출시한다. 우리 피부 속의 수분 보유를 돕는 천연 보 습 인자가 자체 생성되지 않으면 피부 속부터 건조해지기 쉬운데, 아 모레퍼시픽의 이너 모이스춰 액티베이팅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피부 속에 잠재된 수분력을 활성화해 피부 수분 레벨을 끌어올린다. 또 각 종 미네랄과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한 대나무 수액 성분이 표피를 건강 하게 가꿔주는 동시에 피부에 공급된 수분을 유지함으로써 피부 속부 터 오래도록 차오르는 깊은 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 문의 82-80-020-5757
K i e h l ’s
GIORGIO A RM A N I
키엘은 새로운 ‘수분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한다. 업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남성적이고 모던한 향수 아쿠
그레이드된 차단 필터가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자외
아 디 지오 프로퓨모를 새롭게 출시한다. 상큼한 베
선(단파UVA, 장파UVA, UVB) 3가지를 모두 빈틈없
르가모트와 바다의 깊은 향이 느껴지는 머린 향조가
이 차단하고, 아데노신 성분이 주름을 개선하며 수
완벽하게 조화된 향수로, 섬세하고 결점 없는 완벽
분 베이스 포뮬러가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유
함과 강인함을 지닌 남자를 위해 완성됐다.
지해준다. 문의 82-1899-3322
문의 82-80-022-3332
Mimou
LIXIL
덕시아나에서 스웨덴 럭셔리 침구 브랜드 미모우
릭실코리아에서 아메리칸 스탠더드, 이낙스, 잭슨 등
Mimou의 첫 번째 론칭 컬렉션 오사카Osaka와 마리
의 욕실 브랜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아스Marias 라인을 출시한다. 부드러운 감촉과 은은
수 있는 쇼룸을 리뉴얼 오픈한다. 또 오랜 노하우와
한 광택이 돋보이는 순면 새틴 원단에 자수 디테일
기술력이 집약된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를 추가로 선
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보임으로써,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의 이목을 한 몸
문의 82-2-512-6512
에 받았다. 문의 82-1588-5903
Mol te ni &C
Häs ten s
몰테니앤씨에서 곡선과 직선으로 이뤄진 간결함이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해스텐스에서 오리지널 화이
돋보이는 사이드 테이블을 출시한다. 파트리시아 우
트 새틴 체크 블루 라인Original White Satin Check
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이 테이블은 고주파 기술력으
Blue Line을 출시했다.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한 오
로 우드 합판을 구부려 마치 경외의 인사를 하는 듯
리지널 화이트 새틴 체크 블루 라인은 부드러운 새
한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논현동 몰테니 매장에서
틴 소재에 체크무늬를 표현했으며, 네이비 컬러로 포
만날 수 있다. 문의 82-2-543-5093
인트를 줬다. 문의 82-2-516-4973
CHE YUL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브랜드 채율은 전통적인 경대를 현대적 으로 재해석한 모란꽃 경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은 칠보 문양과 회화적인 블랙・레드 투톤 컬러 옻칠의 조화가 돋보인다. 문의 82-2-3467-8765
D OMUS de si gn
Hü ls ta
도무스 디자인에서 독일 가구 브랜드 인도모의 침대
첨단기술과 장인 정신을 통합한 슬리핑 시스템 제조
3종 예약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사 중 하나로 인정받는 휼스타는 독일 품질을 대표
을 통해 고객들은 300만원대 503C 누가 침대와
하는 프리미엄 가구다. 휼스타 슬리핑 시스템은 매
550B 비스켓 침대, 511침대를 약 15% 할인된 가격
트리스와 베이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사용자의
에 만나볼 수 있으며, 도무스디자인 논현점과 분당
신체 사이즈와 체형, 수면 시 체온 등에 맞춤 적응한
점에 한해 진행된다. 문의 82-2-6091-3295
다. 문의 82-2-547-7850
JOURNAL
JOHNNIE WA LK ER HOUSE
THE GLENLIV E T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이 2015년 새해를 맞아 선보
더 글렌리벳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인 조니워커 블루 더 캐스크 에디션 사신도를 고객
매월 개최한다. 멘토링 클래스는 브랜드 앰버서더와
의 성원에 힘입어 한정 수량으로 다시 선보인다. 사
소비자가 만나 테이스팅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브
신도는 청룡, 주작, 현무, 백호 등의 사신 문양을 조
랜드의 스토리를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일정
니워커 병위에 새겨 넣은 한국만을 위한 제품이다.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
문의 82-2-545-1949
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82-2-3466-5700
CRA Z Y HORSE PA RIS
ROYA L COP ENH AG E N
<물랭 루주> <리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쇼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
꼽히는 <크레이지호스 파리>가 서울에서 공연을 시
에 매장을 열었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국내 프리미
작한다. <크레이지호스 파리>는 여성의 신체에 빛과
엄 아웃렛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깝고, 인천국제공
조명, 스토리가 있는 안무만을 입힌 섹슈얼한 퍼포
항 및 김포공항과도 접근성이 뛰어난 현대 프리미엄
먼스로 공연 예술의 새 지평을 연 세계적인 작품이
김포점 입점을 통해 수도권 내 판매 채널을 강화할
다. 문의 82-2-517-0394
방침이다. 문의 82-2-749-2002
B al l a nti ne’s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17년만의 블렌딩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키 몰트 디스틸러리 에디션Key Malt Distillery Edition으로 구성된 발렌타인 시 그너처 디스틸러리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 Ballantine’s Signature Distillery Limited Edition Collection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발렌타 인 17 ‘글렌버기 200주년 스페셜 에디션’ ‘스카파 에디션’ ‘밀튼더프 에디션’ ‘글렌토커스 에디션’으로 구성돼 총 4가지 디스틸러리 에디션 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엄선된 발렌타인 시그너처 증류소의 몰트 위 스키 4가지는 발렌타인 17년의 레시피를 완성시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키 연주자들이다. 블렌딩의 미학과 소장 가치를 더한 발렌타인 시그너처 디스틸러리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은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2-2-3466-5700
A BSOLUT
C lu b Med
앱솔루트가 피크닉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앱솔루트
클럽메드에서 중국 계림의 자연과 문화를 특별한 요
프렌즈 펀치 칵테일을 제안한다. 앱솔루트 프렌즈
금으로 즐길 수 있는 ‘4~6월 계림 지정일 특가 프로
펀치는 앱솔루트 보드카 고유의 깨끗한 맛과 크랜베
모션’을 진행한다. 4~6월의 지정일에 출발하는 일
리 주스와 석류 시럽의 달콤함에 청량감이 돋보이는
정이며, 에어패키지를 성인 최저 105만원대(3박 기
스프라이트가 어우러져 오래도록 상큼한 맛을 전한
준, 유류 할증료 및 회원비 포함)부터 만나볼 수 있
다. 문의 82-2-3466-5700
다. 문의 82-2-3452-0123
Fe r r a r i
JAGUA R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제네바 모터쇼에
재규어의 F-TYPE 쿠페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
서 488 GTB를 전격 공개했다. 동급 최고의 출력, 토
정한 ‘올해의 차’ 시상과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차’
크, 응답 시간을 자랑하는 488 GTB의 혁신적인 엔
시상에서 모두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진은 670마력을 뿜어내며, 엔진 응답 시간(페달 반
거머쥐었다. F-TYPE은 재규어의 오랜 레이싱 헤리
응 속도)은 0.8초, 변속 타이밍(기어 반응 속도)은
티지와 스포츠 DNA를 이어가는 역동적이고 매혹적
0.06초에 불과하다. 문의 82-2-3433-0808
인 스포츠카다. 문의 82-2-2071-7000
Mercedes-Benz
Volks wag e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고성능 콤팩트
폭스바겐은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스포츠 쿠페
카 The New A 45 AMG 4MATIC을 국내 시장에 새
GTE 컨셉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스포츠 쿠페
롭게 출시한다. 감성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한 근육질
GTE 컨셉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
의 하이라이트를 조합한 The New A 45 AMG
인의 컨셉카로, 넉넉한 공간에 기능성까지 더해 동
4MATIC은 AMG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드
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라이빙을 선사한다. 문의 82-2-6456-2500
문의 82-80-767-0089
BMW BMW 코리아가 뉴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 다. BMW는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높은 수준 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륜 구동 플랫폼을 뉴 액티브 투어러에 적용했다. 새롭게 개발한 섀 시와 서스펜션, 차량 제어 시스템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편 안함을 만족시키는 한편, 높은 강성의 경량 차체와 부드러운 핸들링,
Audi
P ORSCHE
아우디 코리아는 고성능 컴팩트 모델 ‘아우디 S3 세
포르쉐는 911 GT3 RS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단’을 공식 출시했다. 아우디 S3 세단은 2L 터보차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드라이브 시스템, 에
저 직분사 TFSI 가솔린 엔진과 6단 S트로닉 자동변
어로다이내믹, 경량 디자인 등 대규모의 수정을 진
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조화를 이뤄
행해 911 GT3보다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911 GT3
최고 출력 293마력, 최대 토크 38.8kg・m의 강력한
RS는 최고 500마력의 출력과 최대 460Nm의 토크
성능을 뿜어낸다. 문의 82-2-6009-0000
를 자랑한다. 문의 82-2-2055-9110
짧은 오버행, 그리고 낮은 무게 중심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BMW 뉴 액티브 투어러는 옵션에 따라 국내에서 기본 모델인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JOY와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뉴 액티 브 투어러 럭셔리LUXURY 모델 2가지로 출시됐다. 문의 82-2-3441-7800
T H E VA LU E O F R A R I T Y E D I TO R C H O I Y U N J U N G P H OTO G R A P H E R J O U N G J U N TA E K COOPER ATION GR AFF DIA MONDS(82-2-2256-6810)
Diamonds are what women desire. How many people are there who wouldn’t be entranced by the brilliant sparkle? Even the ancient Greeks heaped praises upon diamonds believing them to be pieces of stars fallen to earth or tears of the gods. The radiant sparkle, however, is not the only reason people from all walks of life from all around the world wish to possess diamonds. Diamonds are the strongest gemstones on earth and possess rare value because not just anyone can own them. Diamonds take nearly 3 billion years to form as carbon experiences immensely high temperature and pressure in magma deep beneath the earth’s surface. It is also a very long journey from the moment diamonds are pulled from the ground until they become beautiful gemstones. Chairman Laurence Graff founded GRAFF DIAMONDS in London, England in 1960 and has become a reliable companion for those seeking to embark on one of these long journeys. GRAFF DIAMONDS is high jewelry that boasts the world’s highest standards in quality, style, and finishing techniques and has gradually been gaining popularity in the Korean market. Asia
Since its founding in 1960, GRAFF DIAMONDS has raised itself to the top of high jewelry by setting innovative standards and demonstrating excellence in the jewelry industry. We met with GRAFF DIAMONDS Asia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Arnaud Bastien when he visited Korea as part of his efforts to inform people about the outstanding value of GRAFF DIAMONDS and the brilliant beauty it offers.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Arnaud Bastien came to Korea on March 10 to explain the Yellow Splendour exhibition that was held from March 11-14 and to spread the word about GRAFF DIAMONDS’ exceptional quality. At the Yellow Splendour exhibition one could see a variety of brilliant yellow diamonds ranging in colors from more refined, subtler yellows to vivid, more powerful yellows. "Yellow diamonds are the most surprisingly rare and mysterious gift of nature. They are so rare that only 1 yellow diamond is found for every 10,000 colorless dia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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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factors like carat, color, cut, and clarity, the most important factor is
clients so we provide a custom tailored service for
color. Fancy vivid diamonds are judged to be even the rarest and most valuable
our clients in case they want to take the main stone
among yellow diamonds.”
from a diamond ring and rework it into a pendant.”
The fact that such an exhibition was held in Korea is evidence of an increased
With this unique foundation of characteristics,
local demand for diamonds. GRAFF DIAMONDS first entered the Asian
GRAFF DIAMONDS has diversified the avenues
market in 2007. It began with Graff Tokyo and then expanded to Hong Kong,
of communication through which it can inform its
Macau, China, Taiwan and then in August of 2013 entered the Korean market in
customers of the brand’s quality.
conjunction with the remodeling and grand reopening of THE SHILLA
A small-scale event is perfectly in-line with what
SEOUL.
GRAFF DIAMONDS is trying to accomplish.
“Korea’s luxury market has continued to show positive growth over the past 10
That’s because GRAFF DIAMONDS tries to
years and we were able to truly feel that with our entry into the Korean market.
allow a dinner party or afternoon tea on a small
Entering a new market is only possible with a good location and a clear
scale them to convey more in-depth information
proposition. When we were considering entering the Korean market THE
than they could ever hope to convey at a large-
SHILLA SEOUL provided us with a clear and concrete proposition.
scale event. Each time a new product is released,
Additionally the location and the outstanding quality of the hotel were major
new store opens, or an exhibition rotates location,
advantages considering the high quality of the clientele and the fact that
GRAFF DIAMONDS tries to get closer with our
GRAFF DIAMONDS has locations at hotels around the world. Opening a
clients to keep them informed.
GRAFF DIAMONDS store on the first floor of THE SHILLA SEOUL was
GRAFF DIAMONDS recently opened a new
in-line with our corporate goal of entering the market at the very top.”
branch in Nagoya, Japan and is preparing to open
GRAFF DIAMONDS has provided special and interesting products that can’t
the Yellow Splendour exhibition in a different city
be found anywhere else for their clients under a philosophy of making the
to offer an opportunity for a new experience to
world’s greatest jewelry by using the most perfect gemstones. This is closely
customers elsewhere.
connected to GRAFF DIAMONDS’ uniform quality standards. GRAFF
No matter how wonderful the gemstone, someone
DIAMONDS has made innovative standards for excellence in the high jewelry
needs to recognize its value and refine it in a way
industry by participating in every step of the pre-sales process from the mining
befitting the gem to create the greatest in high
to the polishing. While diamond purchasing in Korea is still in its early stages,
jewelry. It is our hope that through the efforts and
Asia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Arnaud Bastien believes that Korean
desires of GRAFF DIAMONDS and Asia
customers are not far away from fully comprehending the value of the GRAFF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Arnaud Bastien that
DIAMONS’ brand.
more people in Korea will be able share in the
“Rather than receiving recognition as the GRAFF DIAMONDS brand, we want
value of GRAFF DIAMONDS.
to demonstrate our professionalism and quality as the HOUSE OF GRAFF. Even when looking at a yellow diamond ring you can tell that the gemstone has such important value that it accounts for 99.9% of the quality of the product. All of GRAFF DIAMONDS’ products are special. Each item is uniquely special and rare, not identically mass-produced pieces. Service quality is what makes all of this possible. Of course you must maintain a good relationship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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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NDERLAND THEY MADE EDITOR JUN SUNHYE PHOTOGRAPHER JOUNG JUNTAEK COOPERATION HERMÈS at THE SHILLA SEOUL(82-2-2232-6567)
worked on together from start to finish. “Up until now Kiljong Arcade divided up projects by topic and combined the results at the very end. This is the first project where all of us have brainstormed and designed together from the beginning and it was so much more fun and rewarding as a result. We are able to create something even greater by building upon each other’s ideas.” Kiljong Park started small at first but eventually expanded into various roles like carpentry, lighting, art galleries, human resource agency, senior citizens’ center, Warm sunshine and an agreeable breeze, it’s a
Kiljong Arcade is a handcraft business
general store, and photo studio. They held
great season for taking a stroll. The spring
comprised of three people--Kiljong Park,
flea markets and “listening, speaking, or
display windows make these walks even
Yunha Kim and Daeyoung Song. Kiljong
drinking” type social events.
more enjoyable.
Park founded Kiljong Arcade in December
“Up until last year we held many large and
THE SHILLA SEOUL’s HERMÈS store has
2010 and was later joined by Daeyoung Song
small events where we could communicate
dressed itself up in conjunction with the
and Yunha Kim creating the current
with a variety of different people. This year,
season. This spring’s window display
collaboration. When one hears their company
however, we have decided to focus more on
overflowing with cartoonish imagination is
name it is not easy to tell what type of work
our projects. We will be working with
the work of the artist group “Kiljong Arcade.” they actually do. Kiljong Park made this
HERMÈS on their displays for the rest of the
We sat down with these always cheerful
unique artist group with the intention of
year. We are already in the early stages of
artists at their studio in Bogwang-Dong.
helping people by using all of the things
planning next season’s project.”
“Inspired by HERMÈS’ theme this year,
learned, felt and experienced in life. Kiljong
HERMÈS has worked with local artists in the
Flaneur Forever, they completed their work
Park, who majored in art in university, has
past to offer unique window displays at its
entitled “The Promenade Must Go On.” A
used his experience working in a furniture
various locations. As THE SHILLA SEOUL’s
mustached gentleman passing by wearing a
factory to provide furniture construction
HERMÈS store was the first in Korea it holds
top hat and muffler on a windy day, a young
expertise and manpower. Yunha Kim, who
a particularly special meaning. This summer
person wearing a trench coat and carrying an
majored in sculpture, and Daeyoung Song,
you can see new works by Kiljong Arcade at
umbrella on their way to work, and an
who majored in AV, came together to create
THE SHILLA SEOUL’s HERMÈS store.
attractive young woman with a wide-
this new artist group that is capable of
While no particulars have been set, this
brimmed hat, handbag, slender shoes, and a
commercial·marketable ventures in a variety
summer promises a new Kiljong Arcade
flowing silk skirt on a warm bright holiday.
of fields including sound, lighting and
display window containing their unique
Through the use of cartoonish expression
signage construction. While they have been
imagination under a “wedding” theme.
methods the images of people out on walks
together for more than three years this project
are exaggerated and yet expressed simply.”
represents the first that all three artists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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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SYMBIOSIS EDITOR KIM SAEBOM PHOTOGRAPHER KIM SANGMIN COOPERATION DR JACKSON'S(82-2-6010-9309)
during his trip to Korea.
the plant them by educating local farmers
With his herringbone jacket and bowtie,
from their original habitat. He educates the
Simon Jackson looked just how you’d
tribes to plant various species which can
imagine an English doctor would be. After
bring more income to the household and
majoring in pharmacognosy and zoology at
sends orphan children to school. He also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he spent more
persuades local people to protect their own
than twenty years with tribes in Africa and
trees by promoting seed sales within the
the Amazon researching the natural healing
community. Dr Jackson’s was able to develop
plants and methods they had used over
the model of benefiting the country of origin
thousands of years.
while protect the environement.
“I studied Kigelia, which grows in the Sub-
He alluded to the fact that this philosophy is
Saharan region of Africa. It is a tree that
based on the Ubuntu spirit espoused by
grows fruits looking like a sausage and has
Nelson Mandela. The Ubuntu is a part of the
Now is an era of luxury consumption.
been used by African women as curing agent
South African Bantoid and they have a
Cosmetics’ shopping is no exception.
through many generations.” Kilgelia, which
saying, “I am because you are,” whereas Dr
Consumers are no longer dazzled by famous
has great effect on increasing fibroblast in our
Jackson’s tries to say “We are because they
brands or the high prices of cosmetics. They
skincell; this ultimately reduces sign of again
are.” Harvesting natural ingredients in their
carefully consider ingredients, select products
on the skin by reproducing collagen. It also
natural environment, making products fairly,
that are right for them, and choose brands that
repairs sun damaged skin while reduces
and sharing the benefits and the profits with
complement their own life philosophies.
blemish skin. This is the primary ingredient
the region it was produced--Simon Jackson
There are beauty brands that incorporate
for all Dr Jackson’s cosmetic products and
and Dr Jackson’s goal is to establish a
different philosophies arising from the flow
was the topic of Simon Jackson’s dissertation.
foundation for locals and a symbiotic
of change and the first of them to make
Dr Jackson’s first cream that was completed
relationship.
headway in the Korean market is the British
in 2008 using Kigelia is “Skin Cream 01.”
That is not all there is to the Dr Jackson’s
cosmeceutical brand Dr Jackson’s.
However it wasn’t launched till 2012 because
story. It is my story and it is our story. Dr
Founded in the United Kingdom, Dr
of Dr Jackson’s stubborn belief and
Jackson’s fills both our insides and outsides
Jackson’s is a brand that produces exclusively
philosophy.
with beauty. It is not just a beauty comprised
skincare products that include only natural
“Prior to releasing a product made from
simply of cosmetics and inner beauty
ingredients. Dr Jackson’s achieves ethical
Kigelia, I needed to ensure that Kilgelia could products, but a true beauty of the future and
management by not testing on animals, not
continue to be cultivated whilst grown
paths of the local growers behind Dr
using ingredients that contribute to global
naturally even after we started harvesting and
Jackson’s products.
warming, and sharing benefits with
the sales of the product had arrised.”
communities where the ingredients from
Dr Jackson’s processing uses environment-
through NPC; Natural Product Community.
friendly method and promotes fair trade and
This is enough to peak anyone’s interest. We
sustainability. Dr Jackson’s resists
sat down with Dr Jackson’s founder Simon
monoculture; which is harvesting single plant
Jackson to discuss his philosophy and values
through out the land but rather wild har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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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30
~23rd THE SHILLA SEOUL 봄의 미감을 깨우는 ‘스프링 블러썸’ 패키지
24th THE SHILLA SEOUL
APRIL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 개장
24th ~ 31st May THE SHILLA SEOUL 봄 수영과 풀사이드 고메 푸드를 즐기는 ‘스프링 아일랜드’ 패키지
~31st May THE SHILLA JEJU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낭만적인 봄 여행, 로맨틱 모멘트 패키지 & 스프링 모멘트 패키지 진행
1st ROYAL SALUTE 모던한 감각을 더한 세련된 디자인의 ‘로얄 살루트 21년 뉴 패키지’ 출시 Leica 세계적인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의 라이카 에디션 M-P Correspondent 출시 AVEDA 판매 수익금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는 라이트 더 웨이™ 캔들 출시
4th~31st May Atelier Herme‵s 김윤호 개인전 <㎡>
10th BURBERRY 누드 톤부터 비비드한 컬러까지 총 28가지 컬러로 구성된 신제품 버버리 키세스 출시
10th~12th SUGI OPERA 오페라 <아이다>
12th LA MER 라 메르만의 힐링 서비스를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라 메르 힐링 데이’ 진행 ‘힐링 에너지 티 서비스’와 스페셜 맞춤 트리트먼트 ‘힐링 터치 서비스’ 제공
~30th space bm 표영실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반투명translucence>
~31st May Brioni 일대일 맞춤 슈트 제작 서비스인 ‘수미주라’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