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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 2018

<제386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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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돌아왔다” 박효신 ‘겨울소리’7개 음원차트 올킬

박효신

가수 박효신(37)의 싱글 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네 ‘겨울소리’ 가 새해 첫날 음 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1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일 0시 공개된‘겨울소리’ <관련기사 B2면> 는 이날 오후 3시 멜론, 지

2018년 1월 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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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효신, 새해 포문 연‘겨울소리’도 통했다 실시간 차트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0시 공개에도 7개 차트 1위 가수 박효신(37)의 싱글‘겨울소리’ 가 새해 첫날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 다. 1일 0시 공개된‘겨울소리’ 는 이날 오후 3시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 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박효신은 대부분의 가수가 오후 6 시 신곡을 공개하는 것과 달리, 실시간 차트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 는 0시 공개를 택했다. 지난해 2월 차트 개편으로 음악 사 이트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매된 음원만 실시간차트에 반영하고 있다. 오후 6시 이후 공개된 음원은 다 음 날 오후 1시 실시간차트부터 반영돼 ‘겨울소리’ 도 이 시각 차트부터 진입 했다. 딘, 엑소, 트와이스, 문문 등 쟁쟁한 가수들의 곡을 제친‘겨울소리’ 는박 효신이 지난해 10월 정규 7집‘아이 엠 어 드리머’ (I am A Dreamer)에 이어 1 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7집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통해 위 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박효 신의 바람이 담긴 자작곡으로 겨울의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그리운 무언가

를 떠올리고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 기타, 베이스까지 직접 연주했다. 믹싱 는 마음으로 가사를 써내려갔다고 한 과 마스터링 작업은 그래미상을 두 번 다. 받은 스웨덴 출신 엔지니어 토마스 저 6분 51초 길이의 곡으로 도입부 북 스가 맡았다. 소리와 어우러진 피아노 선율로 시작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 후렴구에 아름다운 현악기가 더해 “박효신 씨가 음원 차트 성적과는 무관 지고 40인의 웅장한 합창으로 마무리 하게 팬들에게 새해맞이 선물로 따뜻 되는 노래다. 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며“이 노래 이번 싱글에도 7집에서 공동 프로 가 많은 분들이 새해를 시작하는데 큰 듀서를 맡은 정재일이 참여했다. 정재 힘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일은 프로듀싱과 편곡은 물론 피아노,

작년 관객수 2억2천만명‘역대 최다’…한국영화의 힘 ‘신과 함께’ 900만명, ‘강철비’ 400만명, ‘1987’은 200만명 돌파 지난해 연간 극장관객 수가 2억2천 만 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했다. 극장가는 당초 한국영화 부진과 20 ∼30대 고객 감소 등으로 지난해 연간 관객 수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달‘강철비’ 를 시작으 로‘신과 함께-죄와벌’ ‘1987’등 한 국영화‘빅3’ 가 일제히 흥행하며 영화 시장을 키웠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년 총관객 수 는 전년보다 284만 명 늘어난 2억1천 9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관객 수는 2013년 처음으로 2 억 명을 돌파한 뒤 2억1천만 명대를 유 지하며 정체상태를 보였다. 2016년에 는 6년 만에 관객 수가 전년보다 소폭 줄기도 했으나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1천 390만 명으로 6년 연속 1억 명대를 유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설치된 ‘신과함께’ 홍보물.

지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53.0%로 7 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연말 한국영화 대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덕분 이다. 지난달 20일 선보인‘신과 함께’ 는 개봉 13일째인 새해 첫날 900만 관 객을 돌파했고,‘1987’ 도 개봉 6일째

인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주 앞서 간판을 달았던‘강철비’ 도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기고 새 해를 맞았다.‘빅3’흥행 결과, 작년 12 월 한 달간 2천387만 명이 극장을 찾아 전년도 12월보다 317만 명 많았다.

장신영· 강경준, 내년 5월 결혼…’동상이몽2’서 발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배우 장신영 (33)-강경준(34) 커플이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SBS는“오는 1 월 1일 밤 11시 10 분 방송할‘동상이

몽2’ 에서 장신영과 강경준의 첫 커플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며“촬영 을 마친 뒤 두 사람이 내년 5월 결혼한 다고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도 밝힐 예정” 이라고 31일 전했다. 두 사람이 드디어 양가 부모님의 허 락을 받아 결혼할 달을 받자, 스튜디오 에서는“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 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TUESDAY, JANUARY 2, 2018

“드라마 속 사랑 현실로” 이준·정소민 작년 10월부터 열애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30)과 정소 민(29)이 사랑에 빠졌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1일 “이준이 드라마‘아버지가 이상해’ 로 연이 닿은 정소민 씨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며“지난 10월 연인으 로 발전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 이” 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현재 휴가를 나 온 이준은 충분한 휴식 후 부대로 복귀 해 성실히 복무를 이어갈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정소민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 먼트도 같은 입장을 밝히며“따뜻한 시 선으로 지켜봐 달라” 고 전했다. 이준과 정소민은 지난해 KBS 2TV 주말극‘아버지가 이상해’ 에서 커플로 호흡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로 이어 진 셈이다. 이준은 그룹 엠블랙으로 2009년 데

뷔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아이 리스2’ ,‘갑동이’ ,‘풍문으로 들었소’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현재 육군 8 사단 차돌대대에서 복무 중이다.

정소민은 2010년 드라마‘나쁜 남 자’ 로 데뷔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 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시트콤‘마음의 소리’ 와 드라마‘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드래곤· 이주연, 세 번째 열애설…소속사 “확인 중”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 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31)이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1일 한 인터넷 매체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이 서로의 자택을 오가며 데이 트를 즐기고 지난달 지드래곤의 빌라 식 별장이 있는 제주에서 3박 4일간 데 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동반 사진은 없었지만 두 사람이 외부 시선을 의식 해 각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둘의 열애설은 이미 두 차례 불거졌 다. 지난해 11월 둘이 중국 동영상 앱 ‘콰이’ 로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두 사 람이 유사한 장소를 배경으로 각기 찍 어 올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 이‘럽스타그램’ 이라는 의심을 샀다. 당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

인먼트는“아무 관계가 아니다. 동료로 알고 지내는 사이” 라고 말했고, 이주연 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도“친구 사 이” 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열애설이 터지자 더좋은이엔티는“확인 후 답하겠다” 고 말했고, YG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승기 복귀작 SBS ‘집사부일체’ 6.5% 로 출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 후 처 음 선택한 예능에 시청자의 눈이 쏠렸 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 첫 방송을 한 SBS TV 예능‘동거동락 인생과외집사부일체’ (이하 집사부일체)의 시청 률은 6.5%-10.4%를 기록했다. 첫회에서는 이승기의 일상부터 이 승기가 다른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 그 리고 괴짜 사부를 만나러 가는 모습까 지 이승기에게 집중된 이야기가 담겼 다. 특히 드디어 예능에서‘막내’ 를탈 출한 이승기와‘새 막내’육성재의 조 합이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 다. ‘집사부일체’ 보다 먼저 방송한‘런 닝맨’ 은 4.2%-6.8%의 시청률을 보였 으며, KBS 2TV‘해피선데이’ 의‘슈퍼 맨이 돌아왔다’ 는 6.3%,‘1박2일’ 은

11.1%로 각각 집계됐다.‘1박2일’ 은 TV‘연기대상’ 은 8.3%, 8.8%로 집계 10주년 특집을 방송, 배우 조인성이 게 됐다. 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 12월 30일 방송한‘MBC 한편, 2017년의 마지막 날 3사가 개 연기대상’ 은 8.8%, 7.3%,‘SBS 연예대 최한 시상식 중 가장 재미를 본 것은 상’은 13.1%, 13.8%, 29일 방송한 KBS였다. ‘KBS 가요대축제’는 6.6%, 6.2%, KBS 2TV는 전날 오후 9시 20분부 ‘MBC 방송연예대상’ 은 9.9%, 12.1% 터 거의 5시간 동안‘KBS 연기대상’ 을 를 기록했다. 방송했으며 시청 률은 1부 11.8%, 2부 11.9%를 기록 했다. 올해 KBS 드라마가 풍작을 이뤘던 만큼 대상 의 주인공을 향한 시청자의 궁금증 도 커졌다. MBC TV‘가 요 대 제 전 ’은 6.4%, 7.1%,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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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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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추모부터 방송국 파업 언급까지…시상식 말말말 하늘의 별이 된 스타 추모하는 말들·방송국 파업 언급한 소감들 눈에 띄어 한해를 결산하는 지상파 3사 시상식 이 지난 31일 모두 마무리됐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스타들은 저마 다 개성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 해는 유난히 하늘의 별이 된 스타들이 많았던 만큼 이들을 추모하는 말들과 방송국 파업을 언급한 소감들이 눈에 띄었다. ◆ 故 김영애부터 김주혁까지…”잊 지 않겠습니다” 올해 MBC 연기대상을 받은 김상중 은 앞서 무대에 올라 고(故) 김영애, 김 지영, 김주혁, 이미지를 추모했다. 그는 “우리 가슴 속에 그분들은 영원한 배우 셨고, 그래서 참 고맙다.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어 황금연기상을 받은 송옥숙도 “네 분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시로 인사 말을 대신하고 싶다” 고 운을 뗀 뒤 시 편 23편을 영어로 낭송했다. MBC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나선 배 철수는“작년에 제가 라디오 부문 최우 수상을 받을 때‘푸른밤’DJ였던 (샤이 니) 종현 씨가 포옹해달라고 해서 안았 는데, 그때 좀 더 꽉 안아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고 말했다. KBS 연기대상에서는 고(故) 김영애 에게 특별공로상을 시상하러 나온 최 강희가“평생 지지 않을 꽃잎 같은 분” 이라며“2009년 영화에서 모녀로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고 고인을 추모 했다. 그는 또“하루는 난간에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을 부르고 계시기에 ‘그 나이가 돼도 총 맞은 것처럼 가슴 이 아프시냐’하니‘나이만 들었지 똑 같다’ 고 웃으셨다. 늘 천사 같으셨다” 고 말했다. 이동건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에서 제가 마지막으로 아들 역할을 하 는 영광을 얻었다” 며“시한부 선고를

받으시고도 마지막까지 열정을 잊지 MBC가 꽃길을 걷기를 응원한다” 며 않으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믿기지 않 “제가 있던 고향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는다” 고 슬픔을 표했다. 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고 말했다. ◆ “따뜻한 봄바람 불기를”…파업 최우수상을 받은 박명수는 최승호 겪은 KBS· MBC 격려 사장을 비롯한 MBC 새 경영진에게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올해 MBC “방송국도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된 전현무는‘고 MBC도 코미디 프로에 대해 다시 생각 향’ 을 잊지 않았다. MBC는 최근 파업 해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을 끝내고 새 사장을 맞아 연예대상도 우수상 시상자로 나선 김의성은“새 개최했지만, KBS는 아직 파업 중으로 로운 MBC에 서게 돼 감개가 무량하 시상식도 일부만 개최한 상황이다. 다” 며“아직 공정언론을 위해 싸우는 전현무는 “MBC의 애청자로서 분들이 계시다. 그들이 자기 자리를 찾

을 때 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김상중은 일반 관객석 에 앉은 최승호 사장을 향해“다시 만 난 좋은 친구 MBC가 되살아나길, 그 중심에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 고 당부 했다. 김상중에게 시상한 26년 차 무명 배우 최교식은“사람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공기가 달라진 것 같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대상 받으면 결혼”· 뺨 키스 등 애정 과시형 MBC TV‘나 혼자 산다’ 의 박나래

는 연예대상 수상 시 공약을 묻는 사회 자에게“기안84와 결혼하겠다” 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후“여자가 먼저 말했는 데 빼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며 박나래 이마에 뽀뽀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대 상 수상에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 은 일단 보류(?)됐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으로‘우 블리’ 라는 애칭을 얻은 중국 배우 위샤 오광은 SBS 연예대상에서 아내 추자현 에게“아이를 잘 키워서 나와 같은‘우

블리’ 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추자현은“중국에서는 배우인데 아 내를 위해 흔쾌히 타국 예능에 출연한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남 편에게 고맙다” 고 화답했다.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동건은“최근 (아내인) 조윤희 씨가 예쁜 딸을 낳아줬다. 벌써 너무 보고 싶 다” 며“좋은 아빠가 되도록 평생 노력 하겠다. 윤희 씨 너무 고맙다” 고 말했 다. 같은 시상식에 대상을 시상하러 나 온 송중기는 지난해‘태양의 후예’ 로 공동 대상을 받고 지금은 아내가 된 송 혜교를 만나게 해준 방송국에“땡큐, KBS” 라는 재치있는 인사를 남겼다. SBS 연기대상에서는 대상과 최우수 상을 나란히 거머쥔 지성과 이보영이 최고의 로맨틱한 순간을 보여줬다. 지 성은 이보영에게“늘 부족한 남편을 대 단한 사람으로 여겨줘 고맙다” 며 뺨에 뽀뽀했다. 같은 시상식에서 수지와 베스트 커 플상을 받은 이종석은“대한민국 최고 미녀 수지 씨를 순간순간 사랑하면서 촬영했다” 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KBS 연기대상을 받은 천호진은 상 을 아내에게 전하고 싶다며“연애 시절 한 약속을 지키는 데 34년이 걸렸다. 당 신만 허락하면 다음 생에도 당신과 살 아보고 싶다” 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같은 시상식에서 함께 우수상을 받 은‘쌈, 마이웨이’ 의 박서준과 김지원 은 함께“똑땅해” (속상해),“시로시로” (싫어싫어) 등 커플 애교를 선보여 분위 기를 띄웠다. 한편, 올해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 은 송선미는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 상을 받은 뒤“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 혀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 며눈 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만 5억400만 달 러(약 5천385억 원)를, 해외에서는 7억 5천950만 달러(약 8천115억원)를 각각 벌었다. 워너브러더스사의 대표적인 여걸

영화 원더우먼은 북미 티켓 판매량 4억 1천260만 달러(약 4천408억 원)를 기록 해 TOP3에 들었다. 해외에서도 4억 930만 달러(약 4천373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다.

작년 북미 박스오피스는‘여풍당당’…‘라스트 제다이’가 흥행1위 미녀와 야수· 원더우먼 등 女캐릭터 주축 영화들이 ‘TOP3’ 2017년 미국과 캐나다 극장가에서 ‘미녀와 야수’ 와‘원더우먼’ 이 그 뒤를 는 역대 어느 때보다 여풍이 거셌다고 이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이처럼 여성 주도의 영화가 큰 인기 보도했다. 를 끈 것은 박스오피스 통계 자료를 집 신문은 지난해 여성 캐릭터가 주축 계하기 시작한 최소 37년 동안 전례가 을 이룬 영화‘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 없는 일이다. 이’ 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으며, 디즈니가 제작한‘스타워즈 : 라스

트 제다이’ 에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같 은 중요한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레이, 레아, 로즈 티코, 에밀린 홀도 제 독 등 다수의 주요 캐릭터가 여성이다. 지난달 중순 개봉한 이 영화는 약 3 주 만에 북미에서 5억1천700만 달러 (약 5천524억 원)를 벌어들여 2017년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북미 외 지역에서도 추가로 5억2천 330만 달러(약 5천59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세계 2위의 영화 시장 중국이 아직 개봉 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 외 실적은 더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 다. 작년 북미 흥행 2위를 달성한 미녀 와 야수 역시 디즈니의 작품으로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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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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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가정에 용기 주고 싶어”“턱수염 의사 해고한 병원 결정 정당하다” 이탈리아서 새해맞아 강에‘풍덩’ 새해 첫날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를 가로지르는 테베레 강에 뛰어드는 전통이 올해도 어김없 이 이어졌다. 1일 오전 비가 추적추적 오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탈리아 잠수부 4명이 테베레 강으로 다 이빙을 감행했다. 수영복을 차려 입은 이들 잠 수부는 수 백 명의 인파의 환호 성 속에 이탈리아 대법원 인근에 위치한 카부르 다리에서 17m아 래 테베레 강으로 입수했다. 베테랑 잠수부인 마우리치오 팔물리(50) 씨는 입수하기 전“이

이탈리아 잠수부가 1일 로마 테베레 강에 다이빙하고 있다.

번이 30번째 새해 첫날 테베레

강에 들어가는 것” 이라며“올해

의 점프는 로마뿐 아니라 이탈리 아 전체, 전 세계의 모든 곤경에 처한 가정에게 바치고 싶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잠수부들도 모든 가 정에 용기와 기운을 북돋기 위해 한겨울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행 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로마에서는 스턴트맨 일자리 를 찾고 있던 실직한 인명구조원 이 자신의 기량을 선전하기 위해 1946년 카부르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내린 이래 새해 첫날 이 다 리에서 강으로 뛰어드는 전통이 명맥을 잇고 있다.

中, 못말리는 당나귀 사랑… 수요 급증에 수입 관세도 인하 아프리카는 중국 싹쓸이 수입 탓 운송수단 당나귀 품귀 우려 中, 올해부터 상아 거래는 전면 금지하기로 중국인의 당나귀 고기와 가죽 사랑은 유별나다. 이를 보양식이나 피부 보호제 로 쓰기 때문이다. 특히 당나귀 껍질을 고아서 만드는 아교(阿膠)는 중국 전통 중의학에서 피부 건강제로 사용 하고 있으며 강장이나 노화 방지 등 보양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나귀 고기는“하늘에는 용 고기, 땅에는 당나귀 고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에서 혈액 을 보하고 원기를 북돋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내에서 공급 부족에 시 달리자 아프리카 등 국외로 눈을 돌려,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지난달 31

일 국무원이 당나귀에 대한 수입 관세를 1월 1일부터 5%에서 2% 로 내리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 신이 보도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교 판매량은 2008년 64억위안 (1조497억원)에서 2016년 3천 422억위안(56조1천242억원)으 로 크게 증가했다. 또 당나귀 고 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운송 수단을 당나귀 대신 기계류로 대 체하게 되면서 중국의 당나귀 개 체 수도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 국의 당나귀 수는 1996년 1천만 마리에 달했으나 2015년 거의 절 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 다. 세계적으로 4천400만 마리

정도에 이르는 당나귀는 대부분 아시아나 북아프리카, 남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동부지역의 산둥 (山東)성이 주요한 아교 생산지 이며 페루와 멕시코, 이집트 등 지에서 당나귀 껍질을 수입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의 아교 생산공장 임원인 멍셴칭은 홍콩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에“이번 관세 인하는 아교 생산업체들에 금쪽과 같은 호재” 라고 환영했 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이런 당나 귀 싹쓸이에 아프리카 등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당나귀가 주요 운송 및 농경 수단인 아프리카에선, 일단 현지

가격보다 비싼 값을 주겠다고 하 니 중국 업자들에게 팔아 넘기고 있으나, 중국이 마구잡이로 사들 이는 탓에 자칫 심각한 당나귀 품귀 현상이 빚어질 수 있어서 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 부는 새해부터 코끼리 상아의 거 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상아의 판매와 구매, 중개 등 이 모두 금지되며, 온라인 거래 나 해외에서 기념품으로 사 오는 행위도 모두 금지된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인들의 유별난 상아 사랑으 로 인해 아프리카 등의 코끼리 밀렵이 급증하고 있다는 국제 사 회의 비판 여론에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의 코끼리 개체 수는 중국의 급증하는 수요 등에 따른 밀렵으로 인해 지난 10년 새 11 만 마리가 줄어 현재 41만5천여 마리에 불과하다.

동남아 희귀동물들 잇단 수난…로드킬·독살·먹거리 신세 멸종위기에 처한 동남아시아 의 희귀동물들이 차에 치이거나 독극물에 중독돼 폐사하는 등 처 참한 죽음을 맞는 일이 잇따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세계자연기금(WWF) 말 레이시아 지부와 관련 당국 등에 따르면 작년 성탄절 전날 보르네 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라왁 주의 한 시장에선 15토막이 난 태양곰 (말레이곰)의 사체가 매물로 등 장해 논란을 빚었다. 이 사체는 머리 부위는 1㎏당 35링깃(약 9천200원), 이외 부위 는 1㎏당 20링깃(약 5천300원)에 거래됐다. 몸길이가 1.1∼ 1.4m로 곰 중 에서 가장 작은 종인 태양곰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 정한 멸종취약종(Vulnerable)이

2017년 2월 싱가포르 나이트 사파리에서 촬영된 말레이맥 어미와 새끼.

자 현지법상 포획이 금지됐다. 보르네오태양곰보전센터 (BSBCC)의 설립자인 웡 샤오 테 는“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오지 에선 밀렵이 공공연히 이뤄지지 만, 이번처럼 시장에서 공개적으

로 팔리는 사례는 드물다” 고말 했다. 그는 같은 시장에선 멧돼지와 물사슴 등도 해체돼 팔리고 있었 다면서“성탄과 신년은 우리에겐 가족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기이

지만‘이색적’육류에 대한 수요 때문에 야생동물들에겐 불행한 시기가 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같은날 말레이 반도 북동부에 선 또다른 태양곰 한 마리와 멸 종 위기종(Endangered)인 말레이 맥 한 마리가 잇따라 로드킬 (roadkill·동물 찻길 사고)을 당 했다. 특히 클란탄 주 구아 무상 지역에서 승용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말레이맥은 주변 주민들이 가죽을 벗기고 주둥이와 살점 등 을 베어가는 바람에 사체가 심각 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에선 정글을 뚫고 고속도로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매년 수백마리의 야생동물이 로 드킬 당한 사체로 발견되고 있으 며, 이중 상당수는 희귀종으로 분류되는 동물들이다.

프랑스법원 “정교분리 원칙 위반”

프랑스 법원이 턱수염을 기른 외과 수련의를 해고한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1일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베르사유 법원은 외과 수련의가 턱수염을 길게 길러 정치와 종교 의 엄격한 분리 원칙인‘라이시 테’ 를 위반했다면서 해고한 센 생드니 병원의 결정이 정당하다 고 판결했다. 이집트 출신의 이 의사는 지 난 2013년 이집트 메누피아 의 대와 협력관계에 따라 파리 외곽 의 센생드니병원에서 수련의 생 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턱수염을 4∼ 5㎝가량 으로 길게 기른 그에게 병원 측 은 수염을 깎으라고 수차례 종용 했다. 다른 직원과 환자들에게 길게 기른 턱수염으로 인해 그가 특정 종교(이슬람교)의 신자임을 명시 적으로 드러난다는 이유에서였 다.

그러나 이 의사는 병원 측의 반복된‘지시’ 를 수차례 거부했 고 결국 해고됐다. 병원을 상대로 해고 무효소송 을 제기한 의사는 법정에서“병 원 측에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무시당했다. 해고는

무가 결여됐다고 판단된다” 면서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고 공영 프 랑스3 방송이 전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그러나“과 연 턱수염이 몇 ㎝부터 라이시테 에 위반이 되는지 토론이 필요하 다” 면서 최고행정법원(콩세유데

원고측 “몇 ㎝부터 위반이냐, 항소하겠다” 병원장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자 타)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의적으로 내려진 결정일 뿐” 이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종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연쇄테 교적 정체성에 대해서는 밝히지 러 직후에도 오를리공항 경비원 않았다. 3명이 턱수염을 자르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 측은 종교적 중 는 이유로 해고된 바 있다. 당시 립과 정교분리의 원칙인 라이시 노동법원도 사용자 측의 해고 결 테가 공공서비스인 의료 영역에 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서 더더욱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 프랑스에서는 정치와 종교를 했다. 철저히 분리하는 헌법 전통인 법원은“원고가 수염을 기른 ‘라이시테’ 에 따라 공공기관, 공 행위가 종교적 행위와 함께 드러 립학교 등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난 것은 아니지만, 공공서비스에 종교색을 띄는 상징물이나 행동 서의 중립성과 라이시테 준수 의 을 금지하고 있다.

눈 가뭄에 허덕였던 알프스 겨울은‘눈풍년’ 스위스 12월 기록적 눈…伊 돌로미티에선 몇 년 만에 ‘진짜 눈’ 스키 지난 겨울 극심한 눈 가뭄에 시달렸던 알프스 일대에 올겨울 은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인공 눈이 아닌 진짜 눈 위에서 스키 를 타는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스위스 공영 RTS에 따르 면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알 프스 산간 지역에서는 거의 매일 눈이 내렸다. 12월 중순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눈 두께는 평년의 1.7배를 기록했다. 스위스 중부 시옹에서는 지난 달 10일 24시간 동안 60cm의 눈 이 내렸는데 이는 1971년 11월 22일 43cm 적설량을 훨씬 넘어 선 기록이다. 이탈리아와 접한 티치노 지역 에서도 지난달 12일 40cm의 눈 이 쏟아졌다. 지난 겨울 스위스 알프스 지 역에서는 극심한 눈 가뭄 때문에 스키장 개장까지 늦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인공 눈을 뿌려 겨우 스키 코스를 만들기도 했다. 프랑스어권인 서남부 지역에 서는 12월 내내 한 번도 눈이 오 지 않았다. 2016년 12월 스위스의 강수 량은 2.0㎜로 1864년 기상 관측 이래 12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적

지난달 18일 폭설이 쏟아진 스위스 취리히에서 자전거 한대가 길가에 세워 져 있다.

었다. 스위스에서는 150년만의 12월 가뭄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한편 올해는 알프스 산맥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많은 눈이 내 리면서 진짜 눈 위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10일 이탈리아 북부 산악지대인 돌로미티에서 인공 눈이 아닌 진 짜 눈이 쌓이면서 스키 관광객들 이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돌로미티 지역은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겨울이면 적설 량의 차이는 있어도 늘 눈이 쌓 여 있었지만 최근 20여 년 동안

은 겨울에도 풀밭과 맨땅이 그대 로 보이는 날이 더 많았다. 이 지역 관광 당국은 눈이 적 어지자 1980년대 후반 막대한 시설 투자로 인공 눈을 만들어 스키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시작 했다. 지난 겨울에는 20도에 가까 운 날씨 속에 관광객들이 인공 눈 위에서 스키를 타기도 했다. 40년간 이곳에서 스키 강사 를 하는 귄터 아우어는 가디언 인터뷰에서“몇 년 만에 추운 날 씨가 이어지고 있어 쉽게 적응이 안 될 정도다” 라고 말했다.

열차에 깔렸지만…독일서 80대 노인 기사회생 독일에서 87세의 남성이 열 차에 치여 깔렸지만 가벼운 상처 만 입었다. 1일 dp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 남성은 독일 남부에서 보행기

에 의지해 철로를 건너다 넘어졌 다. 당시 열차가 달려오고 있었 지만,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 어서 열차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 다. 열차 기관사는 이 남성을 보

고 비상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기차가 멈춰 섰을 때 이 남성은 기차 밑에 깔렸다. 그러나, 다행 히 팔과 손에 찰과상만 입고 경 찰과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건강정보

2018년 1월 2일(화요일)

“조산아, ADHD 위험 2~4배↑” 스트레스, 염증과 호르몬 분비 변화에 발생 조장 조산아는 성장기에 주의력 결핍 과 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도술 연방대학 (Federal University of Rio Grande do Sul)의 카를로스 모레이라-마이아 박 사 연구팀이 총 1천7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 논문 12편을 종합 분 석한 결과 조산아는 만기 출산아에 비 해 ADHD 발생률이 2~4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

다. 임신 32주 이전에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이 1.5kg 이하인 조산아는 임신 37 주 이후에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이 2.5kg 이상인 아이에 비해 ADHD 발생 률이 2배 이상 높았다. 임신 28주 이전에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이 1kg 미만인 아이는 만기 출산아 에 비해 ADHD가 나타날 가능성이 4배 나 높았다. 주요 장기와 시스템이 미성숙한 상

태에서 출생한 스트레스가 염증과 호 르몬 분비 변화를 가져오면서 ADHD 발생을 조장했을 것으로 모레이라-마 이아 박사는 추측했다. 또 임신 중 흡연, 음주 등 조산에 영 향을 미친 요인들이 ADHD에도 영향 을 미쳤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오리건 보 건과학대학 ADHD 치료실장 조얼 닉 박사는 조산 또는 출생 시 저체중이 ADHD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새

로운 증거라고 논평했다. ADHD의 특징적 증상은 가만히 있 지 못하고 계속 몸을 움직이고, 조바심 을 내고, 다른 아이들 또는 사람들과 어 울리지 못하고, 말이 너무 많고, 이상한 공상을 하고, 잊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 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조심성이 없 고, 유혹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 학 술지‘소아과학’ (Pediatrics) 온라인판 에 발표됐다.

‘남자의 독감’…남자들 엄살 아니고 증상 더 심한 건 사실? 캐나다 교수 주장에 독감 증상 남녀 차이 여부 논란 재연 같은 감기에 걸려도 남자가 여자보 다 심하게 앓는다는 설이 있다. 영미권에는 이와 관련,‘남자의 독 감’ (Man flu 또는 Man’ s flu)이라는 용 어가 있다. 옥스퍼드사전 등에도 오른 이 단어엔 (여자와 달리) 남자는 독감 등으로 아플 때 증상을 과장하고 엄살 을 떤다고 비꼬는 뜻이 담겨 있다. 의학계에선 단순 감기(cold)나 계절 성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influenza) 증 상의 심한 정도에 실제 남녀 차이가 있 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 왔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학 가정의학과 카일 수 교수는 11일(현지 시간) 세계적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메 디컬저널(BMJ)에“실제로 남성이 겪는 증상이 더 심하다’ 고 주장하는 논문을 실어, 다시 가벼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 다. ‘’ 남자 독감’배후의 과학 - 남성이 겁쟁이인지 면역학적으로 열등한 것인 지를 탐구’ 했다는 제목의 논문에서 수 교수는“비록 한계가 있는 증거들이긴 하지만 실제 의학적으로 남성의 증상 이 더 심하다는 증거들이 있다” 고 주장 했다. 그는“이 차이는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면역반응이 약하기 때문” 이 라며 여러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우선 쥐에게 각종 세균을 주입, 감염시 킨 결과 수컷의 체온이 암컷보다 더 떨 어지고, 염증반응은 더 심했고, 눈꺼풀 도 더 힘없이 가라 앉았다는 등의 기존 동물실험 논문들을 설명했다. 수 교수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감염의 강도가 암컷이 더 낮다’ 는연 구결과들이 있었으며, 독감 백신 주사

같은 감기에 걸려도 남자가 여자보다 심하게 앓는다는 설이 있다. 영미권에는 이와 관련, ‘남자의 독감’(Man flu 또는 Man’s flu)이라는 용어가 있다. 옥스퍼드사전 등에도 오른 이 단어엔 (여자와 달리) 남자는 독감 등으로 아플 때 증상을 과장하고 엄살을 떤다고 비 꼬는 뜻이 담겨 있다.

후 남성의 면역반응이 여성보다 떨어 졌다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임상시험 발표도 나온 바 있다. 이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면역반응을 약화하는 반면 여성호르몬 은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이에 바탕을 둔 가설로 이어진다. 수 교수는 폐경기 이전 여성과 같은 연령대 남성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면역반응이 다르게 나타났지만, 폐경 이후 여성과 또래 남성의 경우 그 런 차이가 없었다는 임상시험 결과들 은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면역능력과 질병에 대한 저 항력에 영향을 미치는 X염색체가 여성 (XX)은 두 개인 반면 남성(XY)은 하나 인 것과 관계있다는 이론도 들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사냥과 전투

를 나가면 짐승이나 적에게 당할 가능 성이 커 그런 날은 집에 머물며 체력을 비축하던 남성의 본능, 자녀 돌봄 가사 를 전담하던 여성의 역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진화론적 설명도 곁들였다. 이번 논문은 새 실험 결과를 담은 것은 아니고 기존 연구결과들을 나름 대로 종합 분석한 것이다. 심지어 학문 적 연구결과가 아니라‘남성이 독감에 서 낫는 기간이 여성의 2배’ 라는 유명 잡지 설문조사까지 동원했다. 캐나다 CBC 방송은“독감에 걸릴 때면 증상을 과장한다는 비판을 부인 에게 들었다” 는 수 교수가 이 논문을 통해 주장하려는 바는‘엄살이 아니 다’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독감 증상 남녀 차이 유무 주장을 각각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와 이론들이

미국 의학계 “겨울 독감 예방접종 효과, 단 10%에 불과” 미국에서 올겨울 독감이 기승을 부 릴 전망이다. 독감 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시 카고 CBS방송은 의학전문가 말을 인 용,“금년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며 독감 환자가 예년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 러시대학 의료센터 수치타 키쇼어 박사는“미국 질병통제예방센 터(CDC)가 앞서 예상한 대로” 라면서

러시대학 부설 병원에는 이미 독감 환 자 수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독감 유 행철” 이라며 이런 현상이 내년 3월까

있다. 독감 증상 남녀 차이 유무 주장을 각각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와 이론들이 있다. 그러나 수 교수의 주장은 당장 반박 에 부닥쳤다. 일단 면역이론의 경우 바 이러스나 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여성 이 강하면 증상도 그만큼 심하고 장기 간 계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이 더 심하게 앓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다. 또 남녀의 면역력에는 큰 차이가 없 으며 여성의 경우 산고를 견디는 등 태 생적으로, 사회적으로 남자보다 잘 참 고 티를 안내는 편이라는 주장도 있다. ‘남성은 강해야 한다’ 는 관념과 사 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남성이 병을 핑 계로 중압감에서 벗어나 어리광을 피 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심리학적 설명 도 있다. 영국 에든버러 내피어대학의 면역 및 감염병 학자인 피터 바를로우 교수 는일간지 가디언 인터뷰에서“독감 감 염 증상에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다” 면서 현재까지 과학적 연구결과로는 남녀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수 교수 역시“면역반응 등 의 차이 때문이라고 확실하게 말하려 면 더 많은 수준 높은 연구가 필요하긴 하다” 고 시인했다. 그럼에도 그는“앞으로 남자들이 증 상을 과장한다고 비판받으면‘이 논문 을 한번 봐! 엄살이 아니라는 증거들도 있어’ 라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면서“엄살이 아니라면 치료 등에서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 전문가들은 화장실에서 전화 기 사용하는 것이 습관인 사람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플로리다 주 비뇨기과 전문의 제이 민 브람바트 박사는“화장실 곳곳에 온 갖 박테리아가 산다. 그런데 화장실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편두통 차단‘암 밴드’개발 이스라엘 연구진… 통증 완화 팔 밴드 편두통을 진정시킬 수 있는 암 밴드 (armband)가 개발됐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 연구 팀은 편두통이 시작되면 가벼운 전기 파동(electrical pulse)을 방출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팔 밴드‘네리비오 미그라 1’ (Nerivio Migra 1)을 개발했다고 영국 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밴드에는 신용카드 크기의 패치 가 있고 이 패치에는 전극, 배터리, 컴 퓨터 칩이 내장돼 있다. 위팔 소매 속에 보이지 않게 착용하 고 있다가 편두통이 시작되면 스마트 폰 앱으로 전기파동을 발생시키면 된 다. 전기자극의 강도는 조절이 가능하 다. 전기파동은 피부밑의 신경을 자극, 뇌로 들어가는 통증 신호를 차단한다 고 한다. 편두통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임상시험에서는 암 밴드를 20분 작 동시킨 결과 2시간 후 64%가 편두통 이 줄어들었다. 가짜 밴드를 착용한 대 조군은 26%만이 통증이 완화됐다. 편두통의 강도가 보통이거나 아주 심한 환자는 54%가 통증이 아주 가벼 워지거나 사라졌다. 대조군은 24%에 그쳤다. 앞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억270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규모가 큰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편두통 치료에는 뇌의 신경전달물 질 세로토닌을 자극, 염증을 줄이고 혈

관을 수축시키는 트립탄 계열의 약이 사용되고 있다. 길면 72시간까지 계속되는 편두통 은 두통 발작에 앞서 전조증상(aura)이 나타나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다. 편두통의 약 25%는 두통이 시작되 기 앞서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시야 가 흐려지거나 암점(blind spot)이 나타 나거나 팔·다리가 쑤시는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암점이란 대상물체 가 시야에서 빠진 것처럼 안 보이는 공 간을 말한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인 밝혀지지 않고 있다. 뇌세포가 안면신경의 하나 인 삼차신경을 활성화시켜 통증 신호 를 뇌에 전달하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

초경 빠르면 우울증·비행 위험↑ 사춘기에 우울증 더 심해지며 20세 이후까지 초경이 빠르면 우울증과 비행이 나 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코넬대학 제인 멘들 임상심리 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사춘기건강종 단연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참가 소녀 약 7천 8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28세가 되 기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초경이 빠를수록 우울증이 나타나 기 쉽고 사춘기에는 우울증이 더 심해 지며 20세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멘들 교수는 밝혔다. 이러한 경향은 초경이 10세에 시작 된 아이보다 8세에 시작된 아이가 더 심했다. 전체적으로 초경 연령은 평균

12세였으나 분포의 폭이 넓었다. 초경 연령이 10세 이하인 경우도 10%나 됐 다. 초경이 빠르면 또 남의 물건을 훔치 거나 거짓말하거나 마약을 파는 등 반 사회적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사회적 행동 역시 20대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우울증의 경우보다는 덜 했다. 사춘기는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외 모, 자아인식, 정서 등의 변화가 나타 나는 도전과 저항의 시기이지만 또래 보다 일찍 성숙한 소녀들에게는 신체 적,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기 쉬운 시기 이기도 하다고 멘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 학 (Pediatrics) 최신호에 술지‘소아과학’ 발표됐다.

서 전화기를 이용하고 나서 손은 씻으 중 일부가 독감을 발생시킬 수 있다” 며 면서 전화기를 소독하는 사람은 드물 “바이러스 입자는 전화기 표면에서 최 다” 고 지적했다. 대 24시간 생존할 수 있고, 화면을 만지 전문가들은“세균이 득실거리는 곳 는 손가락을 통해 쉽게 퍼져나간다” 고 에 전화기를 내려놓지 말라” 고 경고했 설명했다. CBS는 예년 평균 독감 백신 다. CDC는“통화하는 사이 호흡기내 의 효과는 약 42%이며 해마다 세균이 전화기 화면으로 옮겨가고 이 10~60% 사이를 오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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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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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2, 2018

에나멜·페이턴트?…★의‘반짝반짝’아이템 입어봐 패션 포인트으로 제격, 2018 S/S 컬렉션에서도 인기…스타들의 연출법은?

흔히 반짝거리는 코팅 소재를 에나 멜이라 한다. 그런데 사실 이는 페이턴 트라 부르는 게 맞다. 천연 가죽에 에나 멜 가공 처리를 해 만든 딱딱한 유광 소 재가 페이턴트기 때문. ‘반짝반짝’페이턴트는 패션 포인 트로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다양한 페 이턴트 아이템 활용한 에지 있는 룩을 소개한다. ◆ 2018 S/S 컬렉션에도 스테디 셀 러 페이턴트는 시즌을 막론하고 사랑 받는 스테디 셀러다. 2018 S/S 컬렉션 에서도 페이턴트는 그 인기를 입증했 다. 랑방은 슬릿 장식이 돋보이는 시스 루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섹시 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페이턴트 로퍼를 매치해 시크한 믹스매치 룩을 완성했다. 프라다는 도트 무늬 레드 페이턴트

코트에 화려한 패턴의 구두, 양말을 매 치해 재기발랄한 스타일링을 보여줬

다.

샤넬은 아방가르드한 롱 원피스에

바람 불면 말짱 도루묵…남자‘옆머리’사수하는 법? 드라이어로 머리결 방향따라 눌러야…스타일링 제품으로 완벽 고정 Q.> 평소 외모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20대 남자입니다. 특히 헤어스타 일에 관심이 많은데 머리카락이 반곱 슬인 탓인지 어떤 머리를 해도 옆머리 가 부스스하게 뜨더라고요. 특히 바람 이 심한 날엔 공들여 스타일링을 해도 소용이 없어요. 버섯처럼 옆으로 퍼지 는 머리, 대책이 없을까요? A.>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남성 들의 가장 큰 고민은 칼바람에 마구 흐 트러지는‘옆머리’ 인데요. 왁스로 고정 해봐도 속절 없이 뜨는 옆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쉽게 부스스해지는 곱슬머리 나 반곱슬의 경우엔 머리카락이 더욱 쉽게 들뜨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더 신 경을 써야 해요. 옆머리 고정을 위해 세팅 스프레이 나 고체 왁스만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 은데 보다 강력한 고정력을 위해선 기 초부터 튼튼히 스타일링 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옆머리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 바로‘헤어 드라이’ 입니 다.

열을 활용해 머리카락을 한 번 누른 뒤, 고정력을 높이는 헤어 스타일링 제

품을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 문입니다.

화이트 라이닝이 돋보이는 페이턴트 숄더백을 들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 냈다. ◆ 윤아· 이나영· 최유정의 페이턴 트 슈즈 가수 겸 배우 윤아는 화려한 주얼리 장식이 있는 블랙 니트에 커다란 단추 가 포인트인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입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윤아는 페이턴트 소재의 블 랙 펌프스를 신고 같은 색 양말을 매치 해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배우 이나영은 베이지 터틀넥에 말 린 벽돌색 롱 스커트를 입고 모던한 분 위기를 냈다. 그 위에 간결한 디자인의 블랙 코트 를 입은 이나영은 같은 색의 양말과 페 이턴트 로퍼를 신어 세련된 스타일링 을 완성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은 화이트 톱에 블 랙 미니 스커트를 입고 깔끔한 분위기

옆머리 누르는 헤어 드라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머리를 말리는 헤어 드라 이어만 있으면 쉽게 옆머리 정돈을 할 수 있어요. 먼저 가장 들뜸이 심한 부분, 가라앉 길 원하는 부분을 손으로 여유롭게 감 싼 뒤 드라이어로 열을 가하세요. 뜨거 운 바람을 자신의 머리결 방향으로 3초 정도 쐰 뒤, 해당 부위를 지그시 누르면 됩니다. 이때 바람 세기는 약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바람을 강하게 쐬면 머리카락이 흩날려 오히려 스타일링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드라이를 한 후엔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완벽히 고정시키면 됩니다. 고체 왁스를 가볍게 문지른 뒤, 고정이 필요 한 부분을 누르듯이 바르세요. 이때 스 타일링 제품 역시 머리결 방향으로 눌 러 발라야 효과가 배가된답니다. 왁스를 바른 뒤 세팅 스프레이를 뿌 리면 납작해진 옆머리를 완벽히 고정 할 수 있어요. 매일 헤어 드라이를 할 시간이 없다 면‘다운펌’ 에 도전해보세요.‘셀프 다 운펌’제품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시술이 가능해요. 시중에 판매하는 다운펌 제품을 원 하는 부위에 듬뿍 바른 뒤, 옆머리를 납 작하게 만든 상태로 10~20분 동안 방 치하고 씻어내면 됩니다.

를 냈다. 여기에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를 매 치한 최유정은 페이턴트 소재의 블랙 앵클 부츠를 패션 포인트로 더해 눈길 을 끌었다. ◆ 루나· 선미는 페이턴트 가방으로 포인트 가수 루나는 스키니진에 어두운 카 키색 퍼 코트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여기에 루나는 초록색 페이 턴트 크로스 백을 매고 세련된 퍼 스타 일링을 완성했다. 가수 선미는 플로럴 패턴의 원피스 에 블랙 블루종을 입고 반전 매력의 믹 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선미는 테슬 장식이 포인트 인 페이턴트 숄더백을 매고 발랄한 분 위기를 더했다. ◆ 전도연· 제시카 로테의 화려한 페이턴트 의상 뭇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룩 을 선호한다면 화려한 색상의 페이턴 트 의상을 추천한다. 배우 전도연은 붉은색 페이턴트 트 렌치코트를 입고 같은 색상의 양말을 매치해 강렬한 무드를 연출했다. 미국 배우 제시카 로테는 주항색 니 트에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스커 트를 입고 섹시하면서도 상큼한 매력 을 뽐냈다.

옆머리를 누르는 다운펌 시술 후엔 헤어 스타일링이 한결 쉬워지기 때문

에 출근, 등교 전 준비 시간을 대폭 줄 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


스포츠

2018년 1월 2일 (화요일)

“오승환, 여전히 가치” 美 매체“헛스윙 유도 능력 가졌다”

오승환이 여전히 가치있다는 평가 를 받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월 1일 겨울 불펜 시장을 조명했다. 그 중에는 오승환의 이름도 있었다. MLBTR은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 는 불펜투수들을 크게 4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가장 높은 수준의‘프리미 엄’등급과 뛰어난 활약을 기대할만한 ‘퀄리티’등급, 위의 두 등급에 속하지 못한 투수들 중 최고로 볼 수 있는 선 수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이다. 오승환은 3번째 등급에서 이름이 언급됐다. MLBTR은 세 번째 등급에 대해‘나이가 많거나 좌우타자 상대 성 적의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는 등의 걸 림돌이 있어 아직 계약하지 못했지만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 이라는 설 명을 덧붙였다. 나이, 좌우불균형 문제 외에도 갑작 스러운 기량하락을 겪은 선수들도 여 기에 포함됐다. MLBTR은 오승환에 대해“빅리그 2년차 성적은 데뷔시즌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59.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며“하지만 여전히 12.9%의 헛스윙 유도율을 기

오승환

록하는 등 강점이 있다” 고 평가했다(오 승환의 2017시즌 헛스윙 유도율은 팬 그래프닷컴 기준 13.3%였고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불펜투수 중 46위였다). 첫 시즌에 비해 큰 폭의 성적 하락 을 보인 만큼 뛰어난 대우를 받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빅리그에서 관 심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오승환과 함께 이 그룹에 속한 투수는 맷 벨라일, 타일러 클리퍼드, 피터 모일

란, 버드 노리스, 크렉 스태먼, 휴스턴 스트리트, 페르난도 아바드, 호르헤 데 라 로사,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올리버 페레즈, 트래비스 우드 등이다. 한편 MLBTR은 그렉 홀랜드와 에 디슨 리드를‘프리미엄’등급으로, 토 니 왓슨과 브라이언 던싱, 세르지오 로 모, 우에하라 고지, 맷 앨버스, 데이빗 에르난데스를‘퀄리티’등급으로 평가 했다.

옵트아웃 행사? 커쇼없는 다저스 상상할 수 있나 메이저리그에서 클레이튼 커쇼 (30·LA 다저스) 만큼 몸값을 충실히 해내는 선수도 드물다. 커쇼는 지난해 허리 부상 때문에 후 반기 한달여 간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175이닝을 던지며 18승4패, 평균자책점 2.31의 특급 성적 을 기록했다. 커쇼가 등판한 27경기에 서 다저스는 23승4패, 승률 0.852를 올 렸으니 과연 에이스다웠다고 할 수 있 다. 만일 부상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면 생애 4번째 사이영상도 가능했을 것 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16승6패, 평균자책점 2.51, 268탈삼진 을 마크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 스)가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슈어 저가 201점으로 1위, 커쇼가 126점으 로 2위였다. 커쇼는 올해가 7년 계약의 5번째 시 즌이다. 커쇼는 2014년 1월 7년 2억 1500만달러에 장기계약한 이후 지난 해까지 4시즌 동안 67승18패, 평균자 책점 1.99를 올렸다. 2014년에는 사이 영상을 탔고, 2015년에는 300탈삼진을 마크했다. 2016년에는 허리 부상으로 두 달 정도 공백기를 가지면서도 12승 에 1.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현 역 최강‘에이스’ 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다저스는 연봉 3400만달러

도 그에게는 부족하다고 여길 것이다. 일‘2018년 다저스가 직면한 5가지 큰 그런데 커쇼는 올시즌이 끝나면 옵 숙제’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가 다 트아웃 권리가 주어진다. 즉 계약을 해 저스 투수로 커쇼의 마지막 시즌이 될 지하고 FA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까’ 라는 질문을 첫 번째로 던졌다. 커쇼가 다저스를 떠난다는 상상은 하 전망 기사를 쓴 켄 거닉 기자는 기 힘들지만,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상황 ‘2014년 장기계약을 맺은 커쇼의 가치 이다. 커쇼의 고향은 텍사스주 댈러스 가 올해 올라갈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다. 텍사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는 그의 건강에 달려 있다’ 며‘그가 아 2006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다저스 무 문제없이 커쇼다운 모습을 보여줄 에 입단하면서 LA와 인연을 맺었다. 경우 그레인키와 같은 행보를 걸을 수 다저스에서 명예의 전당급 슈퍼스타로 도 있다. 커쇼의 고향은 텍사스다’ 고 성장한 커쇼는 활발한 자선활동 등 야 전했다. 구장 밖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다. 마치 사실 다저스로서는 커쇼가 떠난다 LA가 고향인 선수 같다. 그런 커쇼가 고 하면 몸값을 더 높이지 않고서는 잡 다저스와의 계약을 끊고 FA 시장을 누 을 방법이 없다. 커쇼가 다저스 구단에 빈다고 하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 어느 정도의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는 다. 알 수 없으나, 결국 돈에 따라 움직이는 다저스는 비슷한 경험을 2년전 했 것이 프로의 세계다. 1988년생인 커쇼 다.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루며 다저스 는 이번 시즌을 온전히 마치면 5년 이 마운드를 이끌던 잭 그레인키가 2015 상의 장기계약을 다시 맺을 수 있다. 년말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 서부지구 2019년부터 계약이 시작되면 2023년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 이후까지 고액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 났다. 그해 19승3패, 평균자책점 1.66 다. 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며 이적에 다저스는 커쇼가 옵트아웃 권리를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었다. 그레인 행사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이 키는 기존 계약 규모를 훨씬 넘어서는 번 시즌 트레이드나 향후 FA 시장을 6년 2억650만달러에 계약했다. 통해 선발진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 커쇼와 관련해 같은 상황이 벌어지 법을 다양하게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MLB.com은 1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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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28점’미네소타, LA 레이커스 7연패 몰아넣어 최근 8경기 2연승 하며 7승 1패… 114-96 승 미네소타가 LA 레이커스에 완승했 다.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는 1일 미네 소타주 미니애폴리 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LA 레이커스 와의 경기에서 지 미 버틀러의 활약 속 114-96으로 승리 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2연승, 시 즌 성적 24승 14패를 기록했다. 최근 8 경기에서 7승 1패.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패 마진이 됐다. 반면 레이커 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1승 25패를 기록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미네소타가 도망 가면 레이커스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 행됐다. 1쿼터 출발은 미네소타가 160으로 했지만 레이커스도 그대로 주저 앉지는 않았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61-66, 5점차 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3쿼터 종료 5 분 전까지 6점차 승부. 하지만 레이커스의 추격은 여기까 지였다. 칼-앤써니 타운스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꾼 미네소타는 타지 깁슨 의 덩크와 앤드류 위킨스의 레이업, 타 이어스 존스의 3점포로 멀찌감치 달아 났다. 78-72에서 순식간에 91-72가 된 것. 미네소타는 상대에게 한 점도 내 주지 않고 13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91-76으로 4쿼터를 시작한 미네소 타는 이후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완승을 이뤄냈다. 버틀러는 28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

지미 버틀러

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자유 투 11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착 실히 점수를 보탰다. 위긴스도 21점 9 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공

헌했다. 타운스는 16점 13리바운드. 꾸준히 쫓아가는 모습을 보였던 레 이커스는 3쿼터 중후반 급격히 무너지 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30번째 더블 더블’타운스“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 칼-앤서니 타운스(23ᆞ사진)가 시 즌 30번째 더블 더블을 올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일 미네소 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 린 2017-18 NBA 정규 시즌 홈경기에 서 LA 레이커스를 114-96으로 이겼 다. 타운스는 16득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지미 버틀러(28득점 9어시스 트), 앤드류 위긴스(21득점 9리바운드) 와 함께 팀 승리를 책임졌다. 타운스는 줄리어스 랜들과 카일 쿠즈마가 버틴 레이커스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 다. 경기 후 타운스는“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또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힘들지만 이 과정 을 즐기고 있다” 며“우리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맞고 있지만 방심하 진 않겠다” 고 말했다. 현재 미네소타는 2연승으로 시즌 성적 24승 14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3위 샌안토니오 스퍼 스와는 1.5경기 차다. 14년 만에 플레 이오프 진출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위긴스 등 유

망주들의 꾸준한 성장과 지난 여름 영 입한 베테랑들인 지미 버틀러, 타지 깁 슨, 자말 크로포드의 활약이 더해지며 완벽한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탐 티보도 미네소타 감독은“선수들 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 며“특히 타운

스의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 올 시즌 정 말 멋있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 다” 고 올 시즌 타운스의 발전된 경기력 을 칭찬했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평균 20.3득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 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LPGA투어 3년차 맞는 전인지

“장타력 되찾고 우승할래요” “돌이켜보면 얻은 게 많은 시즌이었 다. 2018년은 아픈 데 없는 건강한 몸 에 든든한 스폰서까지 생겨 기대가 크 다. 운동선수라면 목표는 늘 우승 아니 냐” 전인지(24)는 지난 2017년을 상금 랭킹 11위(125만 달러)와 평균타수 3위 (69.41타), 세계랭킹 5위로 마쳤다.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인지는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손에 넣지 못했다. 준우승만 다섯 번이었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 앙챔피언십 우승 때 쏟아졌던 스포트 라이트는 사라졌다. “전인지 선수는 뭐하냐” 는 얘기도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한 달 동안 이어질 겨울 훈련을 떠나기에 앞 서 경기도 성남 박원 골프 아카데미에 서 만난 전인지는“우승이 없어서 어려 운 건 없었다” 고 고개를 저었다. 전인지는“선수니까 우승없는 게 아 쉬운 건 사실” 이라면서도“그러나 우 승이 못한 걸 자책하진 않았다. 다음 대 회 준비하느라 그럴 겨를이 없었다. 지

“아픈 데 없고 스윙도 완성 단계… 작년엔 우승 없었지만 수확 많았다” 금 돌이켜보면 얻은 게 많은 시즌이었 다. 더 높이 올라갔을 때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 같은 걸 미리 연습할 수 있었달 까? 내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자양분 을 얻었다” 고 지난 시즌을 평가했다. 작년 경기력에도 후한 점수를 매겼 다.“사실 지금까지 샷이 잘 돼서 우승 한 건 몇 번 안된다. 시즌 때 샷이 좋아 서 과욕이 생겨 망친 대회도 있었고 반 대로 샷이 맘대로 안 돼서 성적이 나지 않은 대회도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시즌 마치고 나니 내가 작년보다 그린 적중률도 높아졌고 평균타수도 향상됐 더라. 심지어 평균타수를 줄일 수 있는 파69 대회도 출전하지 않았는데 평균 타수 줄었다. 이런 기록을 보고 내가 가 는 길을 믿자는 자신감과 2018년에 대 한 희망이 생겼다.” 전인지가 2016년과 지난해 2년 동 안 기록한 평균타수 69.493타는 LPGA 투어에서 어떤 선수도 넘보지 못하는 최고 수준이다. 그래도 준우승 다섯 번이 아쉽지 않 느냐고 묻자“아니다” 라는 답이 돌아 왔다. “2등 한 경기에서 마지막 날 내가 무너진 적은 없었다. 나도 나름 잘 쳤는 데 꼭 한 선수가 펄펄 날았다. 최종 라 운드에 6언더파를 치고도 역전패를 당 한 적도 있다. 다 지나간 건데 아쉬워하 면 뭐하나. 만약 그걸 아쉬워해서 더 나 은 2018년이 된다면 얼마든지 아쉬워 하겠지만…” 전인지는 연말에 KB금융과 메인 스 폰서 계약을 했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모자 정면에 아무런 로고가 없는‘민모 자’ 를 쓰고 경기했다. 적지 않은 스트 레스를 받았음직 했지만 전인지는“메 인 스폰서가 없다는 걸 종종 잊어버릴 만큼 의식하지 못했다” 고 답했다. “서너 번 말했지만, 메인스폰서를 찾는 일은 결혼 상대를 찾는 거랑 똑같

박성현, 두 번째 시즌도 기대 LPGA 선정 2018 주목할 선수

다.

활짝 웃는 전인지.

다. 심사숙고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하 지만 메인은 없었지만 서브 스폰서들 이 너무 잘해주셔서 공백을 느끼지 못 했다. 메인스폰서 없어서 받은 스트레 스는 정말 없었다.” 그렇지만 전인지는 새로 맞은 KB금 융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환해졌다. 미 소가 저절로 번졌다. 그는“만족한다. 좋다. 날개 하나를 더 달았다는 느낌” 이라고 말했다. 전인지는 경기 때 늘 웃는다. 심지 어 실수하거나 역전패를 당해도 웃는 다. 유난히 준우승이 많았던 지난해 전 인지의 이 미소는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됐다. 승부 근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타도 받았다. 전인지는“주변에서 좀 아쉬워하는 표정을 해보라고 하길래 몇 번 해봤다” 고 털어놨다. 결과는 대실패로 끝났다 고 전인지는 깔깔 웃었다. “그런 조언을 했던 분들조차 안 어 울린다면서 안 하는 게 낫겠다고 하더 라. 너무 부자연스럽고 연기하는 것 같 다고 하더라. 하하. 그래서 포기했다.” 그는“선수마다 다 다르지 않냐. 미 스샷이 나오면 화를 내고 털어내라고 배워서 그런 선수도 있긴 하다. 저 같은 경우는 화를 내는 것보다는 웃고 넘어 가는 게 다음 홀에서 결과가 더 좋더 라” 고 설명했다. 내친김에 캐디에게 두 손으로 클럽 을 건네는 특이한 행동을 물어봤다. “원래 그랬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친구나 후배가 캐디할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랬다. 미국에 가서 첨엔 이게 캐디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서 다른 선수처럼 한 손으로 건네려고 했더니 오히려 의식이 되어서 더 신경 쓰이더 라. 난 두 손으로 건네는 게 더 편하다. 캐디도 이제는 내가 그게 더 편하다는 걸 알고 그러려니 한다” 전인지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기

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경기력에 적 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어깨 부상 후유 증과 허리 통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정말 통증 때문에 많 이 고생했다. 작년에는 한 번도 통증이 없었다. 너무 기쁜 일 중에 하나다. 2014년 빼곤 겨울에는 늘 부상 때문에 고생했는데 올해는 너무 건강한 몸으 로 맞았다.”전인지는“밝고 희망찬 2018년 시즌을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3일부터 겨울 훈련을 시 작한다. 한 달 가량 훈련한 뒤 훈련 성 과를 봐가며 올해 첫 대회를 어디서 치 를지 결정할 계획이다. 2월15일 시작 하는 호주여자오픈이 시즌 첫 대회로 유력하다. 전인지의 동계훈련의 중점은 뜻밖 에도 비거리 늘리기다. “스무 살까지는 거리를 많이 냈는데 그게 나쁜 스윙으로 했던 거라 그 여파 로 어깨 부상이 생겼다. 그 이후에 달래 치기만 했다. 장타를 치기 위해 강하게 휘두르는 데 두려움이 있었다. 올해 초 반에 어깨 부상이 다 나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제 정확한 스윙으로 거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교정 중인 스 윙도 완성 단계다. 이번 동계훈련 때 완 벽하게 만들겠다”전인지는 프로 무대 에 발을 디딜 때만 해도 장타자였지만 어느새 장타자 반열에서 자취를 감췄 다. 지난해 전인지는 LPGA투어에서 장타 부문 79위(평균 드라이브샷 비거 리 252.18야드)에 그쳤다. 전인지는 그러나 장타를 앞세운 경 기 스타일로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 “거리 많이 나가면 유리한 건 사실 이다. 장타를 칠 능력이 있는데 장타를 외면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나는 스마 트하는 플레이가 더 어울린다. 정확도 를 유지하면서 거리를 늘리는 쪽으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TUESDAY, JANUARY 2, 2018

미국여자 프로골프협회 (LPGA)투어가 2018년 주목 해야 할 선수 4명을 선정했 다. 2017년 돌 풍을 일으킨 박성현 역시 명단에 포함됐

LPGA 공식 홈페이지는 1일‘2018 주목해야할 선수들’ 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4명의 스타를 선정했다. 박성현이 2017시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가 관심사였다. LPGA는“많은 선수들이 성공적인 루키 해를 보낸 뒤 다음 시즌 성공을 이 어가거나 부진을 겪기도 한다” 며 박성 현의 두 번째 시즌에 관심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석권 하며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 에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팬들도 박성현의 활약을 기대 하고 있다. 의‘2018 LPGA투어 올해 의 선수에 베팅한다면 누구에게 하겠 는가?’ 라는 질문에서 박성현은 72.6% 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2018 년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항목에서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26.8%)를 제치고 1위(39.4%)에 올랐다. 재미동포 미셸 위도 주목할 선수에

박성현

꼽혔다. LPGA는“미셸 위가 2018년에 는 큰 일을 해낼 것” 이라고 했다. 2015, 2016년을 통틀어 톱10 1회 밖에 기록 하지 못했던 미셸 위는 2017시즌 톱6 에 8번이나 자리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골프채널도 지난 12월29일 ‘2017 LPGA 주요 뉴스’중 하나로 미셸 위의 반등을 선정하기도 했다. 뒤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언급 됐다. LPGA는“장비, 캐디 등 모든 것 을 바꾸면서 2017년 부침을 겪었던 리 디아 고가 적응에 성공한다면 다시 한

번 투어를 지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LPGA투 어 데뷔 후 처음으로 무관 시즌을 보냈 고, 41경기 만에 컷 탈락을 하기도 했 다. 리디아 고는“많은 것을 배운 시즌 이었다. 정신적인 면에서 단단해졌다” 고 2017시즌을 되돌아봤다. 지난해 박성현과 함께 데뷔한 넬리 코다(미국)가 마지막으로 선정됐다. LPGA는“넬리도 좋은 루키 시즌을 보 냈다. 주목해야 할 선수” 라고 언급했 다.

김시우, 새해 하와이에서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출전 지난해 11월 이후 약 1개월 반 동안 휴식기를 보낸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가 새해를 맞아 미국 하와이에서 재 개한다. PGA 투어 2017-2018시즌은 지난 해 10월 개막해 올해 9월까지 이어지 는데 지난해 11월 20일에 끝난 RSM 클 래식 이후 12월 말까지는 대회가 없는 휴식기였다. 4일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52야드) 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 먼트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4라운드 대회다. 나온다. 2010년 지상파 방송인 SBS가 타이 4대 메이저 우승자 가운데 마스터 틀 스폰서를 맡아 SBS 챔피언십이라는 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세르히오 가르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2011년부 시아(스페인)가 유일하게 불참하지만 터 2016년까지 현대가 타이틀 스폰서 ‘제5의 메이저’ 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였고 지난해 다시 SBS 챔피언스 토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3)가 출 먼트로 진행됐다. 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미국 보험회사인 센트 2015-2016시즌 윈덤 챔피언십 우 리가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 승자 자격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도 나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들만 모여 왔던 김시우는 당시 32명 가운데 30위 서 치르는 대회기 때문에 출전 선수들 에 머물렀다. 의 면면은 엄청나게 화려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메이저급 대 2016-2017시즌 PGA 투어 페덱스 회에 버금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컵을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를 비롯해 우승자 자격으로 나와 말 그대로‘격’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 브리티시 이 달라졌다.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 현 세계 랭킹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기자들과 만 1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모두 난 자리에서“비거리가 10∼15야드 정

도 더 늘었다” 며“새해 첫 대회가 기대 된다” 고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시즌이 끝난 뒤 체력훈련 일 정을 잡아서 많이 준비했다” 며“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고 우승했던 윈 덤 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겠다” 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토머스가 마 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 리고 우승했다. 토머스는 2017-2018시즌에도 10 월 한국에서 열린 CJ컵 정상에 오르며 상금 선두(176만6천500 달러)를 달리 고 있다. 상금 2위 팻 페레스(미국·167만7 천532 달러), 3위 패튼 키자이어(미 국·166만9천872 달러)도 출전해 치열 한 상금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2016-2017시즌 마지막 2개 메이저 대회였던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 언십에서 차례로 우승한 1993년생 동 갑 토머스와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인지도 관전 포인 트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 월에 소니오픈, 커리어빌더 챌린지, 파 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등으로 20172018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2018년 1월 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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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ANUARY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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