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 2020
<제44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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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골, 황의조 올해의 경기는 U-20 월드컵 8강 선정
황의조
황의조(보르도)가 이란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터트린 골이 대한축구협회 (KFA)가 실시한 팬 투
표에서 2019년‘올해의 골’ 로 뽑혔다.
<B10면에 계속>
2020년 1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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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견 없는 주인공’김남길, SBS 연기대상 ‘열혈사제’총 8관왕…‘VIP’장나라는 프로듀서상 지난해 SBS 최고시청률을 기 록한‘열혈사제’ 의 주역 김남길 (38)이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남길은 지난달 31일부터 1 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 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 대상에서 데뷔 후 첫 대상 트로피 를 손에 쥐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크고작은 것에 연 연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 이 렇게 큰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 게 되니 그게 쉽지가 않다”며 상 후보로 꼽혔다. ▲ 프로듀서상‘VIP’장나라 “ ‘열혈사제’ 가 종영한 지 시간이 ‘열혈사제’ 는 대상과 최우수 ▲ 최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 많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기억 상, 조연상, 신인상 등 전 부문에 ‘열혈사제’이하늬,‘녹두꽃’조 해주고 사랑하고 응원해준 열혈 서 고른 성과를 내며 총 8관왕에 정석 ▲ 최우수상 미니시리즈 부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 올랐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문‘배가본드’수지, 이승기 ▲ 다” 고 밝혔다. 대작‘배가본드’ 는 5관왕으로 그 최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맛 이어“올해는 대중 앞에 서는 뒤를 이었다. 좀 보실래요’심이영·서도영 ▲ 데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때였 2년 전‘황후의 품격’ 과 작년 한류콘텐츠상‘배가본드’▲ 우 다” 면서“지금 이 자리에 설 수 ‘VIP’ 로 평일 미니시리즈 연타 수상 중편드라마 부문‘녹두꽃’ 있게 해주고 계속 긍정적인 에너 석 홈런을 친 장나라(38)는 프로 한예리,‘열혈사제’김성균 ▲ 우 지 가질 수 있게, 오늘보다 내일 듀서상을 받았다. 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의사요 의 김남길이 나을 수 있게 응원해 장나라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 한’이세영,‘VIP’이상윤 ▲ 베 준 모든‘열혈사제’배우들에게 며“이번 작품을 하면서 너무 많 스트캐릭터상‘VIP’표예진,‘해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고 말했 이 헤맬 때 팀이 정말 큰 힘이 돼 치’정문성 ▲ 베스트커플상‘배 다. 줬다. 밥 먹는 것도 힘들 때가 있 가본드’이승기-배수지 ▲ 조연 김남길은‘열혈사제’ 에서 독 었고 1∼2시간씩 연기 못하고 어 상 팀부문‘열혈사제’가디언즈 설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가톨릭 쩔 줄 몰라할 때 스태프 어느 1명 오브 구담 ▲ 조연상‘배가본드’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지난해 초 도 찡그리는 사람 없이 기다려줘 문정희,‘VIP’이청아,‘열혈사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라고 함 제’고준 ▲ 청소년상‘의사요한’ 그는 사회 정의와 관련된 주제 께 일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 윤찬영 ▲ wavve상‘열혈사제’ 를 다루면서도 코믹과 액션이 가 감사를 표했다. ▲ 여자신인상‘시크릿 부티크’ 미된 극을 안정감 있게 이끈 공로 다음은 대상을 제외한 수상자 고민시,‘열혈사제’금새록 ▲ 남 를 인정받아 일찌감치 유력한 대 명단. 자신인상‘열혈사제’음문석
씁쓸하고도 뭉클한 서현진의‘블랙독’5% 돌파 기간제 교사의 치열한 생존기 는 씁쓸하지만, 간간이 등장하는 우군이 그만큼 더 큰 감동을 안긴 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한 tvN 월화극‘블랙독’5 회 시청률은 평균 5.5%(이하 비 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 체 최고 성적을 냈다. 순간 최고
KBS 연기대상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12관왕 2019년 KBS 연기대상은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 한‘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 배우 공효진(40)에게 돌아갔다. 공효진은 1일 여의도 KBS홀 에서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유 준상, 김해숙 등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공효진은‘동백꽃 필 무렵’ 에 서 싱글맘 동백의 기구한 삶을 구 구절절하게 그려냈으며, 파트너 강하늘과도 좋은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면서 일찌감치 대상 후보 로 꼽혔다. 그는 수상소감에서“이런 자 리가 민망하고 송구하기만 하고, 시상식에 참석하는 게 괴롭기도 했지만‘동백꽃 필 무렵’ 은 피부 로 느껴질 만큼 많이 사랑받았고 나한테도 정말 특별한 시간들이 었다” 고 말했다. 중간중간 눈물을 보인 공효진 은“두 계절을 포항 구룡포에서 보냈는데, 그곳이 꼭 옹산(극중 배경 마을)이었던 것 같다. 그곳 이 너무 그립다” 고 했다. 이어“이 작품은 끝나가는 게 아쉬웠다. 이런 작품을 다시 못 만날 것 같기도 하다” 면서도“20 년 후에도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안 다치고 열 심히 하겠다” 고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 은 대상 외에 도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2관왕 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도‘동백꽃 필 무렵’ 에 필적하는 시청률을 기록한‘왜그래 풍상 씨’ 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은
‘조선로코-녹두전’등이 쏠쏠한 성과를 거뒀다. 이하 대상 외 수상 명단. ▲ 청소년연기상‘녹두전’박 다연,‘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주예림,‘동백꽃 필 무렵’김 강훈 ▲ 신인상‘닥터 프리즈너’ 권나라,‘동백꽃 필 무렵’손담비, ‘조선로코-녹두전’강태오,‘단, 하나의 사랑’김명수,‘사랑은 뷰 티풀 인생은 원더풀’김재영 ▲ 연작단막극상‘스카우팅 리포트’ 이도현,‘그렇게 살다’정동환, ‘집우집주’이주영,‘생일편지’ 조수민 ▲ 조연상‘동백꽃 필 무 렵’오정세,‘닥터 프리즈너’김 병철,‘99억의 여자’정웅인,‘왜 그래 풍상씨’신동미,‘동백꽃 필 무렵’염혜란,‘닥터 프리즈너’ 김정난,‘퍼퓸’하재숙 ▲ 작가상 ‘동백꽃 필 무렵’임상춘 ▲ 우수 상 일일극‘여름아 부탁해’이영 은,‘우아한 모녀’차예련,‘왼손 잡이 아내’김진우,‘꽃길만 걸어 요’설정환 ▲ 우수상 장편‘세상 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소연,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기태영,‘사랑은 뷰티풀 인생 은 원더풀’오민석 ▲ 네티즌상 ‘동백꽃 필 무렵’강하늘 ▲ K드 라마 한류스타상‘단, 하나의 사 랑’김명수,‘너의 노래를 들려 줘’김세정 ▲ 베스트 커플상‘조 선로코-녹두전’장동윤-김소현, ‘왜그래 풍상씨’유준상-신동미, ‘동백꽃 필 무렵’강하늘-공효 진,‘동백꽃 필 무렵’오정세-염 혜란,‘단, 하나의 사랑’김명수신혜선,‘닥터 프리즈너’장현 성-김정난 ▲ 우수상 중편‘동백 꽃 필 무렵’김지석,‘국민 여러 분’최시원,‘동백꽃 필 무렵’이 정은,‘왜그래 풍상씨’이시영 ▲ 우수상 미니시리즈‘조선로코녹두전’장동윤,‘닥터 프리즈너’ 최원영,‘조선로코-녹두전’김소 현,‘저스티스’나나 ▲ 최우수상 ‘단, 하나의 사랑’신혜선,‘99억 의 여자’조여정,‘동백꽃 필 무 렵’강하늘,‘왜그래 풍상씨’유 준상
이하이, YG와 전속계약 종료…“서로 앞날 응원”
‘낭만닥터 김사부2’본방송 전부터 후끈…스페셜 편 7.6% 6.6%까지 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 입시정보 획 득에 실패한 진학부와 시험 성적 정정으로 발칵 뒤집힌 학교가 그 려졌다. 학교는 우수 학생들을 관리하 기 위해 심화반을 부활시켰고, 고
THURSDAY, JANUARY 2, 2020
하늘(서현진 분)은 담당교사를 제안받았다. 자신의 목표를 곱씹던 고하늘 은 고민을 시작했고, 박성순(라미 란)은 담담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학교판 미생’으로 불리는 ‘블랙 독’은 ‘ 미 생’과 마 찬 가 지 로 이 제 갓 사 회 조 직 에 입
성한 새내기들에게 턱없이 냉정 하고 벽이 높은 현실을 그린다. 실력을 보여주자니 장애물에 부 딪히고, 순응하자니 도태될 것만 같은 불안에 빠진다. 고하늘 역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과 수없이 직면한다. 연말 시상식 시즌이라 많은 드 라마가 결방 중인 가운데 SBS TV는 다음 달 선보일 월화극‘낭 만닥터 김사부2’ 의 스페셜 방송 을 준비했다. 시청률은 5.6%-7.6%-5.3%로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2019 MBC 연기대상’ (7.1%-8.6%) 부 럽지 않은 기록을 냈다. KBS 2TV 예능‘개는 훌륭하다’는 3.1%-4.9%였다.
가수 이하이(23)가 7년간 몸담 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 하 YG)를 떠난다. YG는 31일“당사는 전속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이하이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 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 로 결정하기로 했다” 며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지난 7년간 YG 소속 아 티스트로서 자신만의 독보적 영 역을 구축해온 이하이에게 고마 운 마음을 전하며 언제나 애정이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고덧 붙였다.
이하이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 1’ 에서 준우승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음 색을 뽐내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당시 YG 양현석(49) 대표 프로듀 서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 듬해 YG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데뷔곡 ‘원.투.쓰리.포 (1.2.3.4)’ 를 비롯해‘이츠 오버’ (It’ s Over),‘로즈’ (Rose),‘허수 아비’ ,‘한숨’등 수많은 히트곡 을 냈다. 지난 5월에는 3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24℃’수록곡으로 음 원 차트를 석권하며 건재함을 과 시했다.
김수현, 키이스트 전속계약 종료“10년 인연 마무리” 배우 김수현이 10년 동안 함께 한 소속사 키이스트를 떠난다. 키이스트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김수현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오늘로 종료된다” 고 밝혔 다.
김수현은 신인 시절인 2010년 부터 현재까지 키이스트에 적을 두고 활동해 왔다. 계약 종료 후 내년부턴 1인 기 획사 설립으로‘홀로서기’ 에나 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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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시리즈 42년 여행 대미 이번엔‘무덤’벗어날까… 9번째 에피소드‘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로 시작하는 SF영화‘스 타워즈’시리즈가 9번째 에피소 드로 막을 내린다. 1977년‘스타 워즈’가 선보인 이후 42년 만이 다. 오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에피소드 9)다. ◆ 화려한 비주얼·향수 물씬 에피소드 9편은 더욱 강력해 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데이지 리 들리 분)와 우주를 어둠의 힘으로 지배하려는 카일로 렌(애덤 드라 이버)간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새로운 영웅의 탄생과 출생의 비밀, 각 캐릭터의 성장, 선과 악 의 대결 등이 화려한 비주얼 속에 장대한 액션과 함께 141분간 펼쳐 진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서 광선검을 들고 춤추듯 싸우는 레이와 카일로 간 대결 등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볼거 리들이 가득하다. 40여년간 이어진 스카이워커 가문의 방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세대교체를 완성하려다 보 니 전개가 다소 거친 측면도 있 다. 그러나 영화적 상상력이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다. 시 리즈를 이끈 옛 주역들도 다시 등 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원조 캐릭 터인 털북숭이 츄바카를 비롯해 로봇 시스리피오(C-3PO), 알투 디투(R2D2) 등의 신스틸러 활약 도 웃음을 안긴다. ‘스타워즈’팬이 아니라면 에 피소드 7편( ‘깨어난 포스’ )과 8편 ‘라스트 ( 제다이’ )을 먼저 본 뒤 극장을 찾으면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 42년간 총 9편, 스카이워커 이야기 마무리 ‘스타워즈’ 는 1977년 5월 25일 대중에 첫 공개 됐다. 이때 극장 에 내걸린 작품은 조지 루커스 감 독이 구상한 스타워즈 9부작 가운 데 4편‘새로운 희망’ 이었다. 당
시로써는 낯선 우주 전쟁 이야기 라 투자를 받기 쉽지 않았고, 완 성된 뒤 시사회 때도 온갖 악평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은하계 악의 무리와 이에 맞서 평화를 지 키려는 저항 세력 간 이야기에 팬 들은 크게 호응했고, 각종 특수효 과에 찬사를 보냈다. 이 영화로 주연인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등은 세계적인 스타 가 됐고,‘스타워즈’ 는 다음 해 아 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약 1천만 달러를 투자한 20세기
지막이자, 전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한 국에선 약해지는‘포스’ ‘스타워즈’는 새로운 할리우 드 블록버스터 시대를 연 작품으 로 평가받는다. 특히 1950년대 B 급 장르로 인식되던 SF 장르를 A 급 장르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인 기여를 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스티븐 폭스는 약 8억 달러의 입장권 수 스필버그의‘죠스’ (1975)에 이어 입을 벌어들였다. 2년 뒤 등장한‘스타워즈’ 는 미국 이런 성공을 계기로‘제국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산업이 역습’ (1980·에피소드5),‘제다이 확장되는데 견인차 구실을 했다” 의 귀환(1983·에피소드6)이 뒤 고 분석했다. 이어 나왔다. 그 후로 등장한 것이다. ‘스타워즈’는 미국에서 대중 1990년∼2000년대에는 기존 시 그러다 디즈니가 2012년 루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 스필름을 인수한 뒤 시퀄(속편) 3 다.‘스타워즈’개봉일이 되면 미 퀄 3부작 ‘보이지 않은 위험’ 부작을 선보였다. J.J.에이브럼스 언론들은 일제히 극장 풍경을 전 (1999·에피소드1)‘클론의 습격’ 감독이 연출한 ‘깨어난 포스’ 한다. 팬들은 휴가를 내 영화를 (2002·에피소드2),‘시스의 복 (2015)를 시작으로 라이언 존슨 관람하기도 한다. 광선검을 들거 수’(2005·에피소드3)가 만들어 감독의‘라스트 제다이’ (2017)가 나 다스베이더 복장으로 극장을 졌다. 제작 순으로 보면 에피소드 개봉했고, 이번에‘라이즈 오브 찾는 팬들도 많다. 지난 20일(현 4∼6편이 먼저 나온 뒤 1∼3편이 스카이워커’ 가 시퀄 3부작의 마 지시간) 북미에서 먼저 선보인
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무혐의 처분…”심려 끼쳐 죄송”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 진 신화 이민우(40)가 최근 무혐 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31일 공식 SNS에“지난 7월 언론 에 보도된 소속 가수 이민우와 관 련됐던 일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아 수사가 종결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그동안 팬 여러분들에 게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고 덧붙 였다.
이민우는 지난 6월 서울 강남 구 소재 술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 성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술자리가 파한 뒤 해당 여성 중 한 명이 지구대를 찾아가“이 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며 신고했다. 경찰 조사 당시 이민우는 친근 감의 표현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 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 (CC)TV 분석을 통해 이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해당 여성은 고소를 취하 했으나, 강제추행죄는 비친고죄 에 해당해 경찰은 수사를 지속했 고 지난 7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 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역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반영했다. 윤성은 평론가는“ ‘스타워즈’ 는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신화처 럼 여겨지는 작품” 이라며“동서 양의 신화와 정서를 결합하면서 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세 계관을 갖고 있어 문화 전반에 엄 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영 향력은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스타워즈’ 는 미국은 물론 대 부분 국가에서 강력한 흥행‘포 스’ 를 발휘했지만, 유독 한국에서 는 힘을 못 썼다. 한국이‘스타워 즈 무덤’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다. 2015년‘깨어난 포스’ 가 327만 명을 불러모은 게 역대 최고 성적 이다.‘라스트 제다이’ 는 96만명 에 그쳤고, 그 이전에 개봉한 에 피소드들도 흥행과는 거리가 멀 었다. 영화계는 심적 진입장벽을 그 이유로 꼽는다. 지금까지 8편의 시리즈가 나온 만큼 전편들을 보 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울 거라는 부담감에 선택을 꺼린다는 것이 다. 국내에서 SF영화 장르가 완전 히 정착하지 않은 것도 한 이유 다. 전 평론가는“한국에는 SF 장 르 관객층이 두껍지 않다” 면서” ‘어벤져스’ 는 슈퍼히어로 영화지 만,‘스타워즈’ 는 슈퍼 히어로물 도 아니어서 딱히 감정을 이입할 만한 캐릭터가 없는 것도 한 이 유” 라고 분석했다. 윤 평론가는“젊은 층 사이에 스타워즈 세계관이‘올드하다’ 는 인식이 강해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스타워즈’는 앞으 로 어떻게 될까. 스카이워커 가문 이야기는 끝났지만, 우주가 무한 한 만큼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외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은 새 시리 즈를 준비해 2022년부터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빈-손예진‘사랑의 불시착’금주 결방…”현장안전확보” tvN 토일드라마‘사랑의 불시 착’ 이 이번 주 방송을 쉰다. ‘사랑의 불시착’측은 31일 보 도자료를 통해“추운 겨울 배우 와 스태프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 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제작현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 게 됐다” 며 결방을 알렸다. 이에 따라 다음 달 4일과 5일 밤 9시엔 본방송 대신‘사랑의 불 시착 스페셜-사랑불을 켜라’가 방송된다. 스페셜 방송은‘사랑의 불시
착’3∼4부·5∼6부 몰아보기와 미방영된 비하인드 영상, 예고 등 으로 구성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낮 12시 40분엔‘사랑의 불시착’3∼6부 몰아보기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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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20년 1월 2일(목요일)
“사람이 아닐 수도?” 트럼프가 리트윗한 계정 두고 의혹 증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내부 고발 자의 이름이 등장하는 트위터 게 시물을 리트윗해 논란이 된 가운 데 원래 이 글을 작성한 계정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처음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 지하는 여성으로 추정됐던 이 계 정 운영자가 여성이 아닌 것은 물 론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 혹이 제기돼서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전문가들‘트윗봇’작성 가능성 지적…”6년간 하루평균 게시글 72건” 르면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분 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의 팔로워들이 볼 수 있도록‘리 트윗’한 트위터 게시물이 애초 등록됐던 ‘서퍼맘77’ (surfermom77) 계정에서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 자동 게시물 생성 프로그램인‘트윗봇’ (트위터+로 봇)의 흔적이 엿보인다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같은 주장이 나오는 첫번째 배경은 지난 6년간 이 계정에 올 라온 트윗 개수가 하루 평균 72건 에 달한다는 점이다. 인간이 했다 고 보기에는 활동량이 너무 많다 는 것이다. 프로필 사진도 누구나 인터넷 에서 내려받아 개인적인 목적 등 으로 사용할 수 있는‘스톡사진’ 이 출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리 트윗’한 이후 사용자명은 물론 계좌의 주소도 계속 바뀌고 있다. 원래‘서퍼맘77’이었던 트위
터 주소는 ‘러블리지지33’ (LovelyGigi33)으로 바뀌었고, 사용자명도 소피아에서 엠마, 그 뒤에는 레오나, 지지로 변경을 거 듭했다. 프로필 사진 역시 정장 차림의 여성에서 빨간색 킬힐을 신은 여 성의 다리로 교체됐다. 계정에 등록된 소개글에는 스 스로를 캘리포니아 거주자이자 트럼프 지지자라고만 적혀 있지 만 이전 이력을 보면 자신이 교사 였다고 했다가 역사가라고 하고, 다시 다큐멘터리 작가라고 하는 등 오락가락한다. 이런 정황을 종합해볼 때‘트 윗봇’ 의 확률이 크다는 것이 AP 통신의 분석이다. AP통신은 이날 사용자와 접 촉해보려고 시도했으나 다이렉 트 메시지 기능은 비활성화돼 있 고, 프로필에는 이메일이나 연락 처가 나와 있지 않아 실패했다고 밝혔다. 거주지라고 밝힌 지역에
사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연락도 시도했지만 답신전화는 없었다. AP통신은 트위터의 익명성 덕에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지만 책임 없이 허위 주장을 퍼뜨리고 다른 사람을 모욕할 여지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런 트윗이 미국의 대통령에게 도달해 대통령이 이 를 리트윗이라도 하면 곧바로 수 백만명에게 전달되는 파급력을 얻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리트윗 은 인터넷이 대통령과의 직통까 지도 가능케 만든 현실을 일깨운 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트위터는 온라인 조작이나 인 종차별주의적 사진 게시, 폭력적 인 위협이나 사칭 행위만 아니라 면 사용자가 익명을 고수하든, 게 시물 자동 생성 프로그램이든 상 관없이 활동을 허용한다.
“진짜 샤론 스톤일 리가 없잖아”스톤, 데이트 사이트서 쫓겨나 영화‘원초적 본능’ 으로 유명 한 배우 샤론 스톤(61)이 한 데이 트 사이트에 가입했다가 쫓겨났 다. 다른 이용자들이 할리우드 스 타 스톤이 이런 데 가입했을 리가 없다면서 그 프로필을 가짜라고 앱 운영자에게 신고했기 때문이 다. 31일 CNN방송에 따르면 스 톤은 전날 트윗에“데이트 사이 트인‘범블’ 에 회원으로 가입했
다른 사용자들이 스톤 프로필 가짜라고 신고…진짜 확인후‘복원’ 는데 그들이 내 계정을 폐쇄해버 렸다” 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이트 이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에 대해 진짜로 스 톤의 것일 리 없다고 여겼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스톤은 이어 자신을 사이트에 서 쫓아내지 말라고 범블 측에 말 했다. 이에 범블은 스톤의 계정을 복 구시키면서“미스 스톤이 우리 멤버가 돼 영광” 이라고 밝혔다. 범블의 대표는 CNN에“그는 워낙 우상과 같은 존재라 많은 이
용자들이 그의 회원 프로필을 보 고서 너무 좋아 사실일 리 없다고 여겼다고 본다” 고 설명했다. 스톤은 1992년‘원초적 본능’ 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관능미의 대표적 여배우 였다. 그는 1984년 영화 제작자인 마 이클 그린버그와 결혼했다가 3년 후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98년 언론인 필 브론스 타인과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 했다. 그는 2018년 패션잡지 그라치
루마니아 환자, 수술 도중 몸에 불붙어 사망 루마니아의 한 병원에서 수술 “사고였다” 는 말만 들었다고 말 을 받던 환자가 몸에 불이 붙어 했다. 심각한 화상을 입은 뒤 사망하는 이들은“우리는 이번 일이 TV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BBC와 를 통해 방송되고 나서야 언론을 일간 가디언이 30일 보도했다. 통해 일부 구체적 내용을 알게 됐 두 매체에 따르면 루마니아 다” 며“우리는 그저 무슨 일이 일
외신들“만성적인 의료체계 부실 드러내”지적 수도 부쿠레슈티의 플로레아스 어난 것인지 알게 되기를 바랄 카 병원에서 지난 22일 외과의들 뿐” 이라고 말했다. 은 66세 췌장암 환자에 대한 수술 빅토르 코스타케 보건 장관은 을 진행하기 전 알코올 성분이 함 “충격적이며 불행한”이번 일을 유된 살균제를 사용했다.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사들은 당시 전기 메스를 유럽연합(EU) 국가 중 의료 사용했는데, 이것이 알코올 성분 체계 지출이 가장 적고 아동 사망 과 접촉하는 상태가 되면서 수술 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악명높은 대 위에 있던 환자의 몸에 불이 루마니아는 후진적 병원 기반시 붙게 됐다고 BBC는 전했다. 설과 지속적인 의료인력 부족에 전신의 40%에 화상을 입은 환 시달리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 자는 안타깝게도 1주일 후 병원 다. 에서 숨졌다. 가디언은 이번 일은“정체된 현지 매체들은 경찰이 이번 루마니아 의료체계를 주목하게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하는 사례” 라며 정부 측의 지원 전했다 증가로 일부 개선이 있음에도 병 희생된 여성의 가족은 루마니 원 시스템은 노후장비와 의사 부 아 매체에 자신들은“상황의 심 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 각성”과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다고 덧붙였다.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한 채
아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인생에 서 남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스톤은“난 단지 남자가 나를 규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가 아니었을 뿐이었다” 며“내 삶 에서 (내 방식대로) 남자를 갖길 원한다면 그건 일종의 조정이 아 닌 실질적 동반관계일텐데, 그런 남자는 찾기 쉽지 않다” 고 말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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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시황릉서 병마용 또 무더기 발굴 금제낙타도 첫 출토
2천여년 전 만들어진 중국 진 시황릉에서 병마용 220여구가 추 가로 발굴됐다. 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금제 낙타가 출토되면서 실크로드 형성 이전부터 중국과 서역의 교류가 이뤄졌다는 추정 이 가능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베이징청년보와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진 시황릉박물관은 전날 중국 산시 성 린퉁(臨潼)현에 위치한 진시 황릉 병마용 순장갱 1호갱에 대 해 10년간 진행한 제3차 발굴 성 과를 공개했다. 중국 학자들은 순장갱 1호갱 약 400㎡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발굴에서 병마용의 복식에 근거해 새로운 군 계급을 찾아냈 다. 진나라 시황제의 사후 세계를 지키기 위해 흙을 구워 만든 병마 용은 고급 군관, 중급 군관, 하급 군관, 일반 무사 등으로 분류되는 데, 이번에 기존의 하급 군관을
금제낙타
두 종류로 세분화 할 수 있는 근 거를 찾았다는 것이다. 고고학계에서는 또 병마용은 진나라의 실제 병사들처럼 정렬 해 있었던 만큼, 당시 군 시스템 을 연구하는 사료가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병마용이 최초로 출토됐을 때 대다수가 채색된 상태였지만 보 존 기술이 부족해 퇴색한 바 있는 데, 이번에는 발굴과 동시에 보호 작업을 진행해 병마용의 색깔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발굴에서 나온 금제 낙타는 현재 중국에서 출토된 것 중 가장 시기가 이른 것이라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진나라 시기 중국에는 낙타가 없었던 만큼, 이 유물은 한나라 시기 실크로드가 생기기 전부터 중국과 서역의 교류가 이뤄졌음 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된다. 이밖에 이번 발굴에서는 또 진 시황릉에서 출토된 첫 방패 유물 을 비롯해 다량의 무기와 12필의 도자기 말, 건축유적 등이 나왔 다.
佛 스타 셰프,“미슐랭 평가 사유 공개하라”소송서 패소 프랑스의‘스타 셰프’ 가 자신 이 운영하는 식당이 미슐랭(미쉐 린) 가이드 평가에서 등급이 떨어 지자 강등 사유를 밝히라며 소송 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31일 AFP 통신에 따르면 파 리 인근 낭테르 법원은 유명 셰프 인 마르크 베라(69)가“미슐랭 가 이드 평가 서류를 넘겨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 앞서 베라는 오트 사부아에 있 는 자신의 식당‘라 메종 데 부 아’ 가 지난 1월 최고등급인‘3스
미슐랭 가이드 평가 결과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스타 셰프 마르크 베라
자신의 식당 별 3개서 2개로 떨어지자 미슐랭 상대로 소송 타’ 에서‘2스타’ 로 평가가 떨어 지자 법원에 평가 기준과 결과를 담은 서류를 넘겨달라며 제소했 다. 베라는 가리비 요리의 질감이 너무 부드러웠다는 미슐랭 가이 드 평가에 대해 사실은 지역에서 나는 생선 요리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가단이 수플레 요리 에 영국 치즈를 재료에 사용한 점 을 문제 삼았으나 이 요리에는 프 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생산하는 두 종류의 치즈만 들어간다고 강 변했다. 베라는“프랑스 내 미슐랭 평 가단을 존중하지만 그들은 실수
를 했다. 이를 인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베라는 자신의 피해에 대해 상 징적인 의미로 1유로(약 1천300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반면 미슐랭 측은 베라가 사법 시스템을 남용하는 소송을 제기 했다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3만 유로(약 4천만원)의 피해를 보상 하라고 주장했다. 미슐랭 측은“이번 사건의 본 질은 이 나라에서 비평과 의견 제 시의 자유를 존중하느냐에 있다” 고 말했다. 베라 측 대리인은“비평을 금 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존
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제대로 적 용되고 있는지 확인하자는 것” 이 라고 반박했다. 법원은 미슐랭 측의 손을 들어 줬다. 법원은“베라 측이 (미슐랭 등 급 격하로)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 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 지 못했다” 며 판결 이유를 설명 했다. 판결에 앞서 베라는“미슐랭 별은 이제 필요 없다” 면서“매출 은 7% 늘었고, 크리스마스에서 새해 첫날까지 예약이 꽉 찼다. 그들이 나머지 별도 모두 가져갔 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美 16세 소년, 빙벽 오르다 150m 아래 추락하고도 구사일생 미국의 16세 소년 암벽 등반자 가 미 서부 오리건주의 한 설산 빙벽을 등반하던 도중 약 500피트 (152m) 계곡 아래로 추락하고도 극적으로 구조됐다. 1일 미 ABC방송에 따르면 사 고는 전날 오전 9시께 등반가들
에게 인기가 있는 오리건주 펄리 게이츠의 마운트 후드 설산 중턱 에서 일어났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6세 소년이 등반팀과 함께 마운트 후드 설산 정상을 공략하 고 있었는데 중심을 잃으면서 이 른바‘악마의 부엌’ 으로 불리는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직후 클랙커머스 카운티 경찰 과 산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조 팀이 투입됐다. 구조대가 계곡 아 래로 도달하기까지 4시간, 소년을 발견해 구조하기까지 3시간 등 총 7시간이 소요됐다.
THURSDAY, JANUARY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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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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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알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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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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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사스’우려 확산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 한(武漢)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잇따라 사스(SARS,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우려가 확산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긴급히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로선 바 이러스성 폐렴으로 보고 있다. 31일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
심장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행하면 생존율 3.3배 증가 갑자기 심장 기능이 멈추거나 심각하게 저하돼 쓰러진 사람에 게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을 최대 3.3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은 2006∼2018년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환자를 목격 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
질본-소방청, 2006∼2018 급성심장정지 사례조사 결과
우한서 27명 환자 중 7명 중태…보건당국 조사 착수 인터넷에 사스 불안 커져…의약주 급등하기도 원회는 현지 한 수산시장에서 원 러스성 폐렴으로 보이며 다른 사 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속출했다 람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발견되 고 발표했다. 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현재까지 총 27명의 환자가 발 도 전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견돼 이 가운데 7명은 중태다. 나 하지만 웨이보(微博·중국판 머지 환자들은 병세가 진정되고 트위터) 등을 통해 사스가 퍼진 있으며 이들 중 2명은 증세가 호 게 아냐는 소문이 나돌자 중국 관 전돼 곧 퇴원할 예정이다. 영 매체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 이들 환자는 모두 발열과 호흡 기 위해 직접 나섰다. 곤란 증세를 호소했으며 폐 질환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 등도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 현지 의료계 인사를 인용해 환자들은 이미 격리돼 치료받 “현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인 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터넷 소문대로 사스라고 단정할 기다리고 있다. 우한의 각 병원에 수 없으며, 다른 중증 폐렴일 가 서 다른 환자들의 진료는 정상적 능성이 더 높다” 고 전했다. 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사스라고 하더라도 성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파견 숙한 예방 체계가 있어 불안해할 한 전문가팀은 이미 이날 우한에 필요가 없다고 인민일보는 당부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다. 했다. 우한시 질병통제센터 등 현지 하지만 우한 시민의 불안은 쉽 의료 당국은 임상 의학과 역학 등 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 초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微博)에서는‘우한에서 원인 불 명의 폐렴이 발견됐다’ 는 화제가 조회수 1억8천만으로 인기 검색 1 위에 올랐다. 많은 사람은 걱정스럽다는 반 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사스가 아니기 를 바란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사람 많은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말자” 고 했으며 다른 이용 자는“당장 오늘이 12월 31일인데 어떻게 보내야 하나. 외출하지 말 아야겠다” 고 말했다. 중국 남부에서 시작된 사스로 2002∼2003년 37개국에서 774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중국과 홍콩 에서만 약 650명이 목숨을 잃었 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네이멍구 (內蒙古)에서 흑사병이 여러 건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확산하지 는 않았다.
우울증 겪은 암환자, 사망위험 52% 높아 “정신건강 관리해야” 우울증이 암을 치료하고 살아 남은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증 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을 겪었던 암 환자는 그렇 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할 위 험이 50% 이상 높았다. 서울대병원 고아령 교수팀(교 신저자 박상민 교수, 공동 1저자 김교웅 연구원)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뒤 5 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1만1천65
서울대병원, 장기 암 생존자 1만1천65명 우울증-사망률 관계 조사 명을 추적·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암 진단 후 2년 이내 우울증으로 판별된 343 명과 그렇지 않은 1만722명으로 나눠 우울증 병력이 사망률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병력이 있는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
THURSDAY, JANUARY 2, 2020
은 환자에 비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남성에서 더욱 두 드러졌다. 남성 중 우울증 과거력 이 있는 장기 암 생존자의 사망위 험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78% 높았다. 고 교수는“연구를 통해 암 환 자의 정신건강이 장기 생존 예후
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며“현행 암 환자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신체에만 국한 된 경향을 보이는 만큼 암 환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사 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 경우는 2008년 1.9%에서 2017 년 21.0%, 2018년 23.5%로 증가했 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 는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을 때 보다 생존율이 1.9∼3.3배, 뇌 기 능 회복률은 2.8∼6.2배 높게 나타 났다. 또 급성심장정지로 병원에 이 송되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 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 539명으로 10년 전인 2009년 2만1 천905건보다 38.4% 증가했다. 남성이 전체 환자의 64%로 여 성보다 많았다. 연령은 70세 이상
고령층이 5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60대 16.5%, 50대 14.7%, 40대 8.3% 등의 순으로 나 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의 발생률은 2008년 40.4%에서 2013 년 47.5%, 2017년 50.2%, 2018년 51.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급성심장정지 원인은 심근경 색, 심부전, 부정맥 등 질병으로 인한 발생이 75.1%를 차지했고, 그 밖에 운수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발생이 24.2%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가정이 45.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로·고속 도로 7.7%, 요양기관 7.6%, 구급 차 안 6.1% 순이었다. 발생 당시
일상생활을 하던 경우가 31.1%에 달했고, 치료 중 8.2%, 근무 중 5.4%, 여가활동 중 2% 등으로 집 계됐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지난해 생존율은 8.6%, 뇌 기능 회복률은 5.1%로 10년 전보다 각각 3.4배, 6.4배 증가했고, 전년 대비 비슷했 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정 문호 소방청장은“심폐소생술 실 시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에 즉각 적인 영향을 미친다” 며“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신속히 119에 신고 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 도록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하나의 유전자에 여러 돌연변이 생기면 뇌세포 크게 손상” 하나의 유전자에 서로 다른 여 러 개의 돌연변이가 생기면 뇌 신 경세포를 심각하게 손상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전자 치료가, 유전 정 보로 생성되는 특정 단백질의 결 핍이나 기능 이상을 보완하는 수 준에 그치면 안 된다는 걸 의미한 다.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연구진은 이 런 내용의 논문을 최근 저널‘네 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에 발표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이 연구는 크리스틴 브레넌드 부 교수와 팡 강 부교수가 주도적으 로 수행했다. 전공 분야가 유전학 과 유전체학인 두 교수는 지난 7 년간 이 연구에 매진했다. 브레넌드 교수는, 뉴렉신1(NRXN1) 유전자가 정신 질환 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심을 가졌다. 실제로 조현병, 자폐증, 양극성 장애 등의 환자에 NRXN1 돌연변이가생기는 경우 가 적지 않다. 브레넌드 교수는“지금까지 이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주로 생 쥐를 모델로 이뤄졌다”라면서 “생쥐의 NRXN1에는 300개 이 상의 동형 단백질(isoform) 조각 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유전자가 300종 이상의 단백질 생성 정보를 갖고 있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보통 뉴런 (신경세포)에서 NRXN1 유전자 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이 유전자의 서로 다른 돌연변이 가 세포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부터 연구했다. 마운트 시나이 종합병원의 검 진에서 NRXN1 돌연변이가 발 견된 환자와 이 유전자 돌연변이 가 없는 환자의 피부 조직 샘플을 각각 채취해 유도만능줄기세포 (hiPSCs)를 배양한 뒤 뉴런으로 발생하게 유도했다. NRXN1 돌연변이 환자로부 터 유도한 뉴런은, 완전히 성숙한 세포로 자라는 확률과 세포의 형 태, 전기적 활성도(electrical activity) 등이 대조군 뉴런과 달 랐다. 모든 피험자가 두 개의 NRXN1 유전자 카피를 가졌고, 대체로 이 중 하나에만 돌연변이 가 생긴다는 것도 확인됐다. 돌연변이가 없는 유전자 카피 는 건강한 단백질을 계속 만들었 지만, 돌연변이가 생긴 유전자 카
피는 단백질 생성 능력을 상실했 다. 이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 기면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 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만들지 못 한다는 걸 시사한다. 그런데 일부 사례에선 두 번째 카피도 돌연변이를 일으켜 변이 형태의 단백질을 생성했다. 이런 변형 단백질은 정상 단백 질의 작용을 방해할 수도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단백 질을 충분히 만들어 정상 기능을 하는 세포도, 변형 단백질에 노출 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 로 보였다. 결국 하나의 유전자에 생긴 상 이한 돌연변이는 서로 다른 문제 를 일으킨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 이다. 브레넌드 교수는“기능적으로 보면 변종 단백질의 부정적 영향 이 지배적인 것 같다” 라면서“건 강한 뉴런도 하나의 변종 단백질 이 과도히 발현하면 불규칙하게 흥분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2020년 1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LA 다저스 전력 손실 분명” 美언론“류현진 이어 힐마저 떠났다”
LA 다저스의 전력 개편이 불 가피해졌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 게 된 류현진에 이어 리치 힐(39) 도 다저스를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들 은 1일 리치 힐의 미네소타 트윈 스행을 보도했다. 힐은 미네소타 와 계약기간 1년 300만 달러, 인센 티브 포함 최대 1,000만 달러에 계 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힐과 함 께 호머 베일리도 영입했다. 다저스로선 최근 선발투수 2 명이 연달아 팀을 떠난 모양새가 됐다. 힐에 앞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LA 지역언론‘LA 타임즈’ 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LA 타임 즈’ 는“류현진이 공식 계약을 통 해 다저스를 떠난 지 1주일 만에 또 다른 좌완투수도 다저스를 떠 났다” 라고 보도했다. 힐은 2016시즌 중반 오클라호 마 어슬레틱스에서 다저스로 이 적한 바 있다. 2018시즌까지 3년
제임스 하든
‘하든 35점’휴스턴, 덴버 상승세 저지 다저스를 떠난 류현진(왼쪽에서 두 번째)과 리치 힐(맨 왼쪽).
연속 두 자리 승을 따내는 등 뒤 늦게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힐 은 2018년 10월에 팔꿈치수술을 받아 2019시즌은 13경기를 소화하 는 데에 그쳤다. 나이가 많아 가 치도 다소 하락한 터였다. ‘LA 타임즈’역시“힐은 2016 시즌 이후 평균 자책점 3.00을 기 록했다. 이는 400이닝 이상을 소
화한 투수들 가운데 6위에 해당하 는 기록이다. 다만, 힐은 건강해야 효율적인 투수” 라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힐도 새 출발을 알려 선발진 개편이 불 가피해졌다. 클레이튼 커쇼를 비 롯해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훌 리오 유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 을 소화하는 가운데 로스 스트리
플링,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체제 가 될 가능성이 높다.‘LA 타임 즈’ 는“팬들이 좋아했던 투수 2명 (류현진, 힐)은 다저스에서 주축 으로 뛴 자원들이었다. 전력 손실 이 분명한 상황인 만큼, 다저스로 선 새로운 자원의 성장세가 필요 하다” 라고 보도했다.
“다저스가 류현진 놓친 이유, 계약 기간 아닌‘연봉’때문” 다저블루 보도… 선발투수 연달아 놓친 다저스에‘비판’여론 류현진(33)을 이어 리치 힐 (40)까지 놓친 미국프로야구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를 향한 비판 여 론이 일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다저 블루’ 는 1일 익명의 제보자를 인 용해“다저스도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할 용의가 있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보다 훨씬 낮 은 연봉을 제시했다” 고 보도했다. 2019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FA) 신분이 된 류현진은 지난달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 원)에 계약했다. 다저블루는 다저스가 FA 시 장 개장 초기에 류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 앤서니 렌던, 스티븐 스 트라스버그 등 거물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모두 불발됐다 고 지적했다. 가장 관심을 뒀던 콜은 9년 3억2천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로 갔다. 다저스는 매디슨 범가너에 게 눈길을 돌렸지만, 범가너는 애 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갔다. 류현진만 남은 상황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14 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평균자책점(2.32)을 남긴 정상급 투수다.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 사 장은‘류현진과 재결합’ 에 관심 이 있음을 시사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로 떠났다. 다저블루는“다저스가 류현진 과 계약을 주저한 것은 계약 기간
이 아니라 연봉 때문이었다” 고설 명했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한 지 일주일 후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힐이 미네소타와 1년 계약에 합의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다저 스는 또 한 명의 중요한 좌완 투 수를 잃었다” 며“힐은 로스앤젤 레스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고, 프 리드먼 사장도 힐과 계약할 가능 성이 있다고 했지만 다저스는 굳 건한 선발투수 한 명을 또 잃었 다” 고 개탄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한 직후 에는“다저스가 FA 투수 영입에 실패하고 류현진까지 놓쳤다. 월
“류현진-야마구치, 아시아 듀오 기대”토론토팬 들떴다 제2의 박찬호-노모 히데오가 될 수 있을까. 류현진과 야마구치 슌이 올해 부터 한 식구가 됐다. 류현진은 4 년 8000만달러(약 925억원)에 대 형 FA 계약을 체결했고, 야마구 치는 포스팅을 거쳐 2년 최대 915 만달러(약 106억원)에 토론토 유 니폼을 입게 됐다. 1일 일본 풀카운트는 야마구 치의 토론토 입단을 계기로‘한일 콤비’ 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팬들 의 반응을 보도했다. 토론토는 지난달 29일 구단 인 스타그램에 야마구치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구단은“오른손투수 야마구치 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해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투 수다. 토론토 입단을 환영한다” 고 소개했다. 이 포스팅에는“다음 시즌에
류현진(왼쪽)과 야마구치.
는 아시아 파워가 기대된다” ,“한 었다. 한편 토론토는 일본에서 통산 국인(류현진)과 일본인(야마구 112세이브를 기록한 야마구치를 치)의 조합”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 매체는“가와사키 무네노 구원 투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 리(대만 웨이취엔)의 영향 때문 려하고 있다. 류현진이 선발로 던 인지 토론토 팬들은 일본인에 대 진 뒤 야마구치가 리드를 지키는 한 호감도가 높은 것 같다” 고 짚 ‘승리 공식’ , 결코 꿈이 아니다.
MLB.com“2020 WS 우승은 양키스… 게레로 주니어 진면목 주목” MLB.com이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은 뉴욕 양키스 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1일 2020시즌 예 상을 공개했다. 그중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는 2010년대 무관에 그친 양키스를 지목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오프시즌 게릿 콜을 영 입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 됐다” 고 밝혔다. 이어“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 스 등 완벽하게 보였던 팀들이 성 공을 거두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2020년 양키스는 올해보 다 건강할 것이고 뎁스도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며“2010년대 양키 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
지만 2020년에는 다를 것이다. 양 키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을 제치고 정상에 오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은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 드 인디언스),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은 워커 뷸러(LA 다저스)가 받 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 은“뷸러는 만 24세이던 2019년 30 경기에서 182⅓이닝을 던졌다. 평 균자책점은 3.26이었다” 며“뷸러 가 가끔씩 드러낸 불안한 모습을 극복한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어“클레빈저 는 지난 시즌 하반기 11승2패 평 균자책점 2.30으로 맹활약하며 엘 리트 투수로 성장했다. 많은 팀들
이 이번 오프시즌 클레빈저 영입 을 시도했다” 며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 그에 데뷔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 년 차를 맞아 기대에 부응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홈런더비를 제외하면 게레로의 루키 시즌은 다소 평범했다. 타율 0.272, 출루율 0.339, 장타율 0.433 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부족했다” 며“하지만 17.7%의 삼진율을 보 면 게레로 주니어가 빅리그에서 압도를 당한 것은 아니다. 2020년 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드시리즈 우승 의지가 있는가” 라 고 지적했다. 다저스 선발진에는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겐타, 훌리 오 우리아스가 남아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5번째 선발투수 후보로 거 론된다.
휴스턴이 덴 버를 제압했다. 휴스턴 로켓 츠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 턴 토요타센터 에서 열린 20192020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 기에서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30-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성 적 23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 까지 2연승 등 최근 10경기에서 9 승을 챙긴 덴버는 휴스턴에 발목 이 잡혔다. 시즌 성적 23승 10패. 전반 역시 휴스턴 우세였다. 38-26으로 1쿼터를 마친 휴스턴 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69-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덴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 다. 3쿼터 대반격에 나선 것. 윌 바튼의 플로터로 3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폴 밀샙 의 연속 득점 속 3쿼터 시작 4분만
에 9점차로 좁혔다. 이후 추격을 이어간 덴버는 3 쿼터 종료 2.7초를 남기고 터진 말 릭 비즐리의 3점포로 89-92, 3점 차까지 좁히고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3쿼터 23 점에 그친 휴스턴은 4쿼터 들어 다시 화력을 선보였다. 하든의 득 점으로 99-89, 다시 두 자릿수 점 수차를 만든 휴스턴은 종료 3분 전 터진 하든의 스텝백 3점포로 118-96, 20점차까지 넘어서며 승 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 에 결장한 뒤 코트에 돌아온 하든 은 3점슛 6개 포함(9개 시도) 3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28점 7어시스트 로 활약했으며 클린트 카펠라도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 성했다. 덴버는 3쿼터에 주도권을 잡 으며 역전승을 노렸지만 4쿼터 들 어 다시 흐름을 뺏기며 고개를 떨 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ANUARY 2, 2020
팬이 뽑은‘올해의 골’ 에 황의조 올해의 경기는 U-20월드컵 8강
환하게 웃는 구영회
“미래의 키커 찾았다” NFL 키커 구영회, 주가 상종가 구영회는 2017년 로스앤젤레 스 차저스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 공에 그친 뒤 그해 10월 방출당했 다. 하지만 구영회는 지난해 11월 11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전에서 최대 48야드 필드골을 포함해 4차 례 필드골을 모두 성공하며 완벽 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로도 구영회는 애틀랜타 의 주전 키커로서 빼어난 활약을 미국프로풋불(NFL)에서 활 이어갔다. 약하는 한국인 키커 구영회(26· 구영회는 올 시즌 8경기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의 주가가 치솟 필드골을 26번 시도해 23번 성공 고 있다. 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88.5%.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보너스 킥은 16회 시도해 한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애 번만 놓쳤다. 틀랜타가 미래의 키커를 찾았다’ SI는“구영회는 킥오프에서 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영회의 올 좀 더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온사 시즌 활약을 조명했다. 이드 킥에서는 환상적이었다” 고 구영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애 평가했다. 틀랜타와 계약하며 2년 만에 실제로 구영회는 뉴올리언스 NFL 복귀에 성공했다. 와의 13주 차 경기에서 절묘한 발 환영받은 입단은 아니었다. 재간으로 3번 연속 온사이드킥을 애틀랜타에서만 11년을 뛴 프 성공해 전국적인 화제를 낳았다. 랜차이즈 스타급 키커 맷 브라이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14주 언트가 방출되고 구영회가 그 자 차 경기에서는 킥오프에서 킥한 리를 차지한 것에 대한 팬들의 시 뒤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 펌블된 선은 곱지 않았다. 공을 직접 잡아내는 등 명장면 제 게다가 구영회는 이미 NFL 조기로 이름을 날렸다. 무대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구영회는 올 시즌 8경기만 뛰 고도 2번이나 스페셜팀 이주의 선 수에 선정됐다. 애틀랜타 선수가 스페셜 팀 이 뉴욕일보 주의 선수에 한 시즌 2번 뽑힌 것 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기사제보 SI는“애틀랜타는 미래의 키 커를 찾았다” 며“키커는 무척 불 광고문의 안정한 포지션이지만, 구영회가 718-939-0900 애틀랜타에서 오랜 기간 키커로 뛴다고 해도 놀라지 말라” 고했 다.
<B1면에서 계속>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 하(U-20) 월드컵 세네갈과 8강전 은 올해의 경기로 가장 많은 팬의 선택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12월 24 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올해의 골 부문에서는 황의조 가 지난해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에서 터트린 골이 총투표수 6천 872표 중 가장 많은 3천204표 (46.6%)를 받았다. 당시 황의조는 이란 수비진의 방심을 틈타 볼을 빼앗은 뒤 혼자 공을 몰고 가 상대 골키퍼 앞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 었다.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 커로 활약한 황의조는 이란전에 서 골을 넣은 이후 지난해 7월 프 랑스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했다. 황의조는 2019년 한 해 동안 A 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4경기 에서 6골을 넣었다. 올해의 골 2위와 3위는 U-20 대표팀에서 나왔다. 이지솔이 2019 폴란드 FIFA
세네갈전에서 이지솔이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넣 은 극적인 동점골은 2천17표 (29.4%)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역 시 U-20 대표팀의 최준이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에서 이강 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 발 감아차기 슛으로 성공한 골이 3위(589표, 8.6%)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기’ 에서도 U-20 대 표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장 혈투도 모자라 승부차기 끝에 승패가 갈린 U-20 월드컵 8 강 세네갈전이 3천258표(47.4%) 를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2천99 표, 30.5%)이었다. 3위는 남자 A 매치 콜롬비아전(2-1 승)으로 991 표(14.4%)를 받았다. KFA 팬 투표는 2002년부터 매년 연말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올해의 골’ 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 지성이 터뜨린 골을 시작으로, 2004년 이동국의 독일전 발리슛, 2012년 박주영의 런던올림픽 일 본전 결승골 등이 선정된 바 있 다. ‘올해의 경기’투표는 2005년 부터 시작됐다. 2018년에는 러시 아 월드컵 독일전이 올해의 경기 로, 독일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추 가골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
신치용 촌장“金 최대 10개로 10위 목표” [도쿄올림픽 D-200] 도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 거나 본선 티켓에 도전하는 각 종 목 태극전사들은 연말연시 땀으 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적셨다. 오직 많은 땀을 흘린 자만이 시상대에 서는 영광을 안는다. 진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장 곳곳에 걸린 역대 올림픽 메달 리스트의 면면은 러닝머신을 달 리며 역기를 힘껏 들어 올리고 젖 먹던 힘을 짜내 밧줄을 오르내리 는 태극전사 후배들에게 변하지 않는 땀의 진리를 역설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진 천 선수촌의 최고 책임자인 신치 용 선수촌장은 1일“도쿄올림픽 에서 금메달 7∼10개를 획득해 종 합 순위 10위에 오르는 게 목표” 라고 밝혔다. 남자 프로배구에서‘우승 제 조기’ 로 이름을 날리고 행정가로 도 입지를 넓힌 신 촌장은 지난해 2월 선수촌장에 선임됐다. 성적 지상주의에 가려진 성폭 행·구타 등 체육계의 구조적 적 폐가 봇물 터지듯 나온 시점에 진 천선수촌에 새 둥지를 튼 신 촌장
신치용 진천선수촌장
은 각 종목 지도자와 선수들을 만 나며 무너진 체육인의 자부심을 세워주느라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많은 술을 마셨다. 신 촌장은“(선수촌장을) 그만 두고 싶을만큼 술을 자주 마셨다” 며 껄껄 웃으면서도“선수촌은 선 수와 지도자가 왕(王)이어야 하 는 곳으로, 이들이 자신감과 책임 감, 주인의식을 지니고 선수촌의 중심을 잡아야 하며 그런 방향으 로 잘 흘러가고 있다” 고 부임 이 후 달라진 분위기를 자평했다. 신 촌장은 도쿄올림픽 개막을 205일 앞둔 1일 현재, 그간 각 종 목 지도자들과 나눈 정보를 바탕 으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전
망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양궁, 태권도, 사격, 펜 싱 등 우리의 메달 박스 종목이 기대만큼 해주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전문 체육인이 아 니면 잘 모르시겠지만, 내가 보기 엔 근대 5종도 이제 올림픽 메달 을 딸 때가 됐다” 며 깜짝 메달 종 목으로 꼽았다. 신 촌장은 또 배드민턴, 역도, 체조 등에서도 하나씩만 해준다 면 종합 10위 목표 달성은 가능하 다고 내다봤다. 또 유도를 예로 들며 일본과 격돌했을 때 한국 선수들이 그간 보이지 않던 투지를 발휘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기 대했다. 신 촌장은“일본이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유도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 다” 며“일본이 메달 싹쓸이를 예 고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이 고전할 것이라는 평이 많다” 고 했다. 그러나“우리 유도인들은 대 표 선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 일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힘 든 와중에도 보이지 않는 힘과 투 지를 발휘해 최소 금메달 1개는 딸 것으로 예상한다” 고 선수촌 내 분위기를 전했다. 감독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와 철저한 선수 관리로 숱한 우승을 일군 신 촌장은“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각 종목 지도자와 선수 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이라며 작년 일부 종목 지도자의 일탈로 촉발된 한국 체육의 위기감에서 벗어나 엘리트 체육인들이 점차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다고 평했 다. 신 촌장은 또“훈련 외엔 믿을 게 없다” 는 평소의 소신을 재차 강조하며“훈련을 안 하려면 선수 촌에서 나가라” 고 각 종목 선수와 지도자의 의식도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0년 1월 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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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