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6, 2020
<제44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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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냉정했다’ 김광현은‘성공’… 김재환은‘실패’
김광현
이번 겨울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인기가 뜨거웠지만 김재환(두 산 베어스)과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는데 실 패하고 자국리그에 잔 류했다.
<B2면에 계속> <관련기사 B3면>
2020년 1월 6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ANUARY 6, 2020
‘손흥민 복귀전 풀타임’ 토트넘,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 무승부
저스틴 토머스
토머스, 첫 PGA 우승 연장 3차전 끝… 시즌 2승 저스 틴 토머 스(미국) 가 제주 도를 이 어 하와 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 다. 토머스는 연장 3차전까지 가 는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우승컵 을 들어 올렸다. 토머스는 5일 하와이주 마우 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파73·7천494야드)에서 열린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 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 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
다. 토머스는 5번 홀(파5) 버디를 7번 홀(파4) 보기로 교환했고, 쇼 플리는 5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이때까지는 쇼플리가 선두를 유 지했다. 그런데 토머스가 8번 홀(파3) 에서 버디를 잡고, 쇼플리가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상황 이 바뀌었다. 토머스는 쇼플리와 나란히 공동 선두가 됐다. 토머스는 9번 홀(파5)에서 버 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 섰다. 이후 10번 홀(파4), 11번 홀 (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 아내면서 쇼플리를 따돌렸다. 쇼플리는 13∼15번 홀 연속 버 디로 쫓아왔다. 그러나 토머스는 14번 홀(파 4), 1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쐐 기를 박았다. 그사이 리드도 버디만 7개 잡
역전 우승 눈앞에서 놓친 뒤 연장전서 쇼플리·리드 제압 록한 토머스는 잰더 쇼플리(미 국),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 차전에서는 토머스와 리드가 나 란히 버디를 넣고, 파에 그친 쇼 플리를 밀어내고 연장 2차전에 돌 입했다. 연장 2차전에서 토머스와 리 드는 각각 파를 기록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3차 전. 리드가 버디 퍼트를 너무 세 게 치는 바람에 파에 그쳤다. 토머스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 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제주도 에서 열린 더CJ컵에서 2019-2020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센트 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만 출전 기회를 주는 일종의‘왕 중왕전’ 이다. 이 우승으로 토머스는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사실 토머스는 더욱더 수월하 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 다. 토머스는 2년 연속 이 대회 우 승에 도전하던 쇼플리를 1타 차로 뒤쫓는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
는 맹타를 휘두르며 쇼플리와 공 동 2위를 이루면서 토머스를 추격 했다. 그런데 토머스가 16번 홀(파4) 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 를 적어냈다. 토머스는 18번 홀에서도 큰 실 수를 했다. 두 번째 샷을 풀숲에 빠트려 공을 잃어버린 것이다. 1 벌타를 받은 토머스는 네 번째 샷 을 그린에 잘 올렸지만,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추가했다. 쇼플리는 18번 홀에서 2온에 성공했지만, 이글 퍼트와 버디 퍼 트에 모두 실패하면서 우승 기회 를 놓쳤다. 이 때문에 토머스와 쇼플리, 먼저 경기를 마쳤던 리드가 나란 히 14언더파를 이루며 공동 선두 로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던 토머 스는 연장전을 기사회생의 발판 으로 삼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출 전한 강성훈(33)은 최종합계 이븐 파 292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 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0오버파 302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4명의 출전자 중 공동 32 위에 그쳤다.
징계를 끝낸 손흥민(28)이 4경 기 만에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미 들즈브러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5일 영국 미들즈브 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정규리 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를 추가로 받았던 손흥민은 복귀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면서 시즌 11호 골도 다음 기회로 미루 게 됐다. 승부를 내지 못한 토트넘은 14 일이나 15일 미들즈브러와 재경 기를 치르게 됐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 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6위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 리그) 16위에 머물 러 있는 미들즈브러에 매우 고전 했다. 미들즈브러는 토트넘 공격의 젖줄 역할을 하는 크리스티안 에 릭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세 트피스와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왼쪽과 오른쪽을 부 지런히 오갔으나 결정적인 찬스 는 좀처럼 잡지 못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유인해두고 내준 공 을 에릭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 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23분 오른
쇄도하는 손흥민
1-1 승부 못 가려… 14~15일 재경기 치러야 손흥민, 징계 뒤 4경기만의 복귀전서 공격포인트 못 올려 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 상황 에서 로스에 이은 데일 프라이 등 의 3차례 연속 슈팅이 모두 토트 넘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와 수 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선 방에 막혀 땅을 쳤다. 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 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 았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5분 결국 선제골을 뽑았다. 조지 사빌가 후방에서 시도한 로빙 침투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
하던 애슐리 플레처가 오른발 슈 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 다. 위기에 몰린 조제 모리뉴 토트 넘 감독은 후반 11분 교체 카드를 두 장이나 꺼내 들었다.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라이 언 세세뇽을 빼고 더 공격적인 에 릭 라멜라와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했다. 상대 수비가 집중된 2선 공격 진 수를 늘려 더 많은 공격 기회 를 창출하려 한 모리뉴 감독의 전 략은 적중했다.
다시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후 반 16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에서 올린‘택배 크로스’ 를 문전 에 있던 루카스 모라가 헤더로 연 결해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 았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지만 역 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6분 모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회심의 중거리 슈 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 웠다.
김재환은 실패, 김광현은 성공… ML은 냉정했다 <B1면에서 계속> 김재환은 지난 12월 6일 메이 저리그에 포스팅 공시됐다. 30일 간 자유롭게 메이저리그 구단들 과 협상할 수 있었지만 협상 마감 시한인 6일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 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했 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 자인 김재환은 최근 4시즌 동안 131홈런을 쏘아올렸다. 특히 2018 년에는 139경기 타율 3할3푼4리 (527타수 176안타) 44홈런 133타 점 OPS 1.062로 맹활약을 펼치며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36경기 타율 2할8푼3리 (495타수 140안타) 15홈런 91타점 OPS 0.796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 뒀다. 지난해 공인구가 바뀌며 타 자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 했음을 감안해도 아쉬운 성적이
다.
촉박한 시간도 김재환이 메이 저리그 팀과 계약하는데 어려움 을 겪은 요소다. 김재환은 지난해 열린 2019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으로 출전하면서 포스팅 자격을 얻었다. 이후 빠르게 포스팅을 신 청하긴 했지만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김재환이 시장으로 나 올 것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 다. 일부 팀들이 김재환에 관심을 보이고 추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결국 계약으로 이어지지 는 않았다. 일본에서도 포스팅 실패 사례 가 나왔다. 히로시마 내야수 기쿠 치 료스케다. 기쿠치는 뛰어난 수 비력을 갖춘 2루수이지만 타격에 서는 조금 아쉬웠다. 일본프로야 구에서는 8시즌을 뛰며 1047경기 타율 2할7푼1리(4123타수 1117안
타) 85홈런 379타점 581득점 107도 루 OPS 0.706을 기록했다. 기쿠치 역시 프리미어12에 일 본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이후 포 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 다. 기쿠치는 협상 마감시한(3일 오전 7시)을 앞둔 지난 12월 27일 일찌감치 히로시마 잔류를 선언 했다. 김재환과 기쿠치가 메이 저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사 실 이번 오프 시즌은 한국과 일본선수들이 여느때보다 활 발하게 메이저 리그에 입성했 다. 한국에서
는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 고 일본에서는 야마구치 슌(토론 토 블루제이스 2년 600만 달러),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레이 스 2년 1200만 달러), 야키야마 쇼 고(신시내티 레즈 3년 2000만 달 러)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 었다.
스포츠
2020년 1월 6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김재환, MLB 진출은 다음 기회에 포스팅 통한 계약‘실패’ …“4개 구단 관심, 이견 좁히지 못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 김재환(32·두산 베 어스)이 입단 합의에 이르지 못하 고 마감 시한을 넘겼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월 5일 오후 5시 다. 김재환 측은 미국 구단의 움 직임을 주시했지만, 계약에 실패 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5일“김재 환이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 을 했지만, (계약하지 못하고) 포 스팅 마감 시한이 끝났다” 며“최 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 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고밝 혔다. 이어“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 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 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 미가 크다”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시에 김재환은 메이 저리그의 냉담한 시선도 확인했 다. 김재환은 2020년 11월까지 포 스팅할 수 없다. 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
시애틀 시호크스 승리 이끈 쿼터백 러셀 윌슨
시애틀, 필라델피아 완파 NFL 디비전 라운드행
미국 진출 첫 번째 기회를 놓친 김재환
에 합의해 FA 취득 기간이 고졸 기준 9년에서 8년으로 줄어들고, 김재환이 올해도 주전으로 뛴다 면 그는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김재환 은 다시 한번 포스팅으로 메이저 리그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김재환은 2018년 KBO리그 최 우수선수(MVP)다. 지난해 김재 환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을 올렸다.
올해는 공인구 반발력을 하향 조정하면서 KBO리그 전체가 투 고타저 경향을 보였다. 김재환의 성적은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뚝 떨어졌다. 급격한 성적 하락에 미국 구단 은 의문을 품었다. 프리미어12 차 출 등으로 예상보다 빨리 포스팅 기회를 얻은 김재환에게는 자신 을 홍보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 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김재환은 1월 중순에 입국할 예정 이다. 김재환은“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라는 값진 기회를 준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한다. 2020시즌에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 고 말했 다. 김재환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두산은 외국인 타자 영입과 김재 환 재계약 등 미뤘던‘업무’ 를시 작한다.
테네시, 슈퍼볼‘단골’뉴잉글랜드 격파‘이변’ 휴스턴, 버펄로와 연장 승부 끝에 22-19 승리 미국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가 21세기 최강팀으로 군림해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테네시는 4일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 콘퍼런 스(A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뉴잉글랜드를 20-13으로 제압했 다. 테네시의 러닝백이자 올 시즌 NFL 러싱 1위인 데릭 헨리가 발 군의 활약을 펼쳤다. 헨리는 터치다운 1개를 포함 해 총 182야드를 달려 구단 플레 이오프 러싱 기록을 새로 썼다. 6번 시드의 테네시는 거의 패 스 없이 헨리의 육중한 돌진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전략으로 3번 시 드의 뉴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슈퍼볼 에 진출해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뉴잉글랜드의 처참한 몰락이었다. 뉴잉글랜드는 지난달 30일 정 규리그 최종전에서 마이애미 돌 핀스에 24-27로 패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로 밀려났다. 뉴잉글랜드는 와일드카드 경 기에서도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 기 끝에 테네시에 발목을 잡혀 슈 퍼볼 7회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는 패스 시도 37번 중에서 20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209패싱 야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 지 못했다. 1977년생인 브래디는 이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01년부터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뉴잉글랜드 왕조를 건설해 온 브래디의 앞날도 안갯속에 빠 졌다. 앞서 열린 또 다른 AFC 와일
‘언더독’미네소타, 뉴올리언스 26-20 제압 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17-9로 제압했다. 시애틀은 12일 그린베이 패커 스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격돌 한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승 1 패를 질주한 시애틀의 강점이 포 스트시즌 적지에서도 이어졌다. 시애틀 쿼터백 러셀 윌슨은 터 치다운 패스 1개를 포함해 325패 싱야드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 다. 시애틀은 2쿼터에 러닝백 마 숀 린치가 5야드 러싱 터치다운 을, 3쿼터에는 와이드 리시버 DK 멧캐프가 53야드 터치다운 패스 를 잡아내 승부를 갈랐다.
와 챔피언십 진출권을 놓고 맞붙 는다. 미네소타 쿼터백 커크 커즌스 가‘새가슴’ 이라는 오명을 씻고 개인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냈 다. 연장전에서 나온 커즌스의 기 막힌 패스 2개가 양 팀의 명암을 갈랐다. 커즌스는 와이드 리시버 애덤 틸렌에게 연결되는 43야드 패스에 이어 카일 루돌프에게 터 치다운 패스를 던져 승부에 마침 표를 찍었다. 리그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 받는 뉴올리언스의 드루 브리스 는 평소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4쿼터 결정적인 펌블을 저지르며 일찍 짐을 쌌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개릿 감독 경질
씁쓸하게 퇴장하는 톰 브래디
드카드 경기에서는 휴스턴 텍산 스가 연장 승부 끝에 버펄로 빌스 를 22-19로 격파했다. 0-16으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3, 4쿼터에서 쿼터백 드숀 왓슨의 패싱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반격 에 나섰다. 왓슨은 연장전에서도 결정적 인 플레이를 펼쳤다. 왓슨은 버펄 로 수비수 2명이 거의 동시에 태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플레이오프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시애틀은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스 타디움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
반면 필라델피아는 주전 쿼터 백 카슨 웬츠의 1쿼터 뇌진탕 부 상이 뼈아팠다. 필라델피아는 웬츠를 대신해 40살의 백업 쿼터백 조시 맥카운 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맥카운은 단 한 번도 필라델피 아를 엔드존으로 안내하지 못한 채 6차례나 색(쿼터백이 볼을 소 유한 상황에서 태클을 당하는 것) 을 당했다. 또 하나의 NFC 와일드카드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뉴올리언 스 세인츠를 연장 승부 끝에 2620으로 꺾고‘언더독의 반란’ 을 일으켰다. 미네소타는 오는 12일 1번 시 드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클해오는 상황에서도 이를 견뎌 낸 뒤 타이완 존스에게 34야드 패 스를 연결했다. 왓슨의 이 플레이 하나가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34야드 필드골 의 발판이 됐다. 테네시와 휴스턴은 각각 볼티 모어 레이븐스, 캔자스시티 치프 스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격돌 한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제이슨 개릿(54) 감 독과 결별했다. NFL 공식 사이트인 NFL닷 컴은 5일 제리 존스 구단주의 발 표를 인용해 댈러스가 개릿 감독 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개릿 감독은 댈러스에 서 9시즌 반 동안 85승 67패를 남 기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미국의 팀(America’s Team)’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 을 정도로 전국구 인기 구단인 댈 러스가 만족하기 어려운 성적이 었다. 댈러스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 브스가 집계하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켰 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상 최악의 날”
MONDAY, JANUARY 6, 2020
참치 한 마리에 20억원…日도요스시장 새해 첫 경매 ‘새 도쿄의 부엌’ 으로 불리는 도요스(豊洲) 시장에서 5일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6kg짜 리 참치가 1억9천만엔(약 20억8천 만원)에 낙찰됐다고 NHK가 보 도했다.
화마에 핏빛으로 물든 호주 하늘 화마가 휩쓸고 있는 호주 남동 부 하늘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 다. 현지 소방당국은 5일 산불에 폭염까지 겹쳤던 지난 24시간이 “우리가 겪은 사상 최악의 날 중 하나” 였다고 밝혔다고 CNN방송 이 보도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뉴사우스웨 일스(NSW)주 내 팜불라 지역에 서는 이날 붉게 타오르는 듯한 하 늘과 연기가 자욱한 거리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34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
‘새 도쿄의 부엌’ 으로 불리는 도요스(豊 洲) 시장에서 5일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 에서 276kg짜리 참치가 1억9천만엔(약 20억8천만원)에 낙찰됐다.
수백명의 주민들이 해변으로 지 않았다.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 대피한 인근 이던 지역에서도 핏 권에서 벗어난 도시 지역에서는 빛 하늘이 마을을 뒤덮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NSW주 산불방재청(RFS)은 시드니 서부 팬리스는 지난 4 현재 주 전역에서 150건의 산불이 일 섭씨 48.9도로 광역 시드니에 진행 중이며, 이 중 64건은 통제 서 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1939 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년 이래 가장 온도를 기록했다. NSW주와 맞닿은 빅토리아주 수도 캔버라도 4일 오후 최고 에서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면적 기온이 섭씨 44도에 달해 지금까 만 한 거대한 산불이 기승을 부리 지 최고 기온이었던 1968년 섭씨 고 있다. 42.2도를 50여년 만에 경신했다. 빅토리아주 깁스랜드 당국은 NSW주와 빅토리아주 정부는 오메오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밤새 이어진 산불로 6천ha 규모 글래디스 베레지킬리언 NSW 의 대지가 불탔다고 발표했다. 주지사는 호주를 덮친 이례적인 인명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폭염과 화재의 규모, 진행 속도와 지난 4일에는 NSW주 뱃로 지 지역 사회를 공격하는 양상이 역에서 한 47세 남성이 친구의 집 “전례 없는 상황” 이라며 참담한 에 들이닥친 화마와 싸우다 심장 심경을 드러냈다. 마비로 숨지면서 이번 화재로 인 특히 빅토리아주 정부가 재난 한 사망자 수는 모두 24명으로 늘 을 선포한 것은 지난 2009년 173 었다. 명의 사망자와 500명의 부상자를 셰인 피츠 시먼스 NSW주 산 낳은 역대 최악의 산불 사고인 불방재청(RFS)장은 전날에 비해 ‘검은 토요일’이후 처음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황이 다소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날 호전됐다면서도 앞으로 또다시 기자회견에서 NSW와 빅토리아, 악화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를 언급
하며 호주 전역이 힘겨운 밤을 지 새웠다고 위로했다. 모리슨 총리는 전날 대규모 화 재와 맞서기 위해 호주방위군 (ADF)의 예비군 3천명을 소집하 고, 화재 현장에 사용될 군용기 임대에 1천400만 호주 달러(약 113억 원) 지원을 약속했다. 군 당국은 고립된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군 기지를 열어 임시 수용소로 사용하는 등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 획이다. 이에 세계 각지에서 위로와 도 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날 호주 산불 소식에“깊은 슬 픔을 느낀다” 면서“생명의 위험 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에 나선 소 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 는 메시 지를 전했다.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도 NSW 산불방재청에 50 만 달러(약 5억원)의 화재 성금을 기부했으며, 이웃 뉴질랜드와 싱 가포르도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 로 했다.
나이키, 호주 산불 와중에‘타는 듯한 더위’광고 문구 논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호주가 최근 산 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호주는 최근 남동부에 큰 산불 이 번져 20명이 넘게 숨졌고 폭염 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불 진화도 계속 진행 중이 다. 이런 상황에서 ‘타는 듯한 (fiery)’ 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소셜 미디어 등 을 통해 터져 나왔고 결국 나이키 는 광고 문구를 수정해야 했다. 나이키는‘과열된(overheat)’
재작년 10월 도쿄의 수산시장 이 쓰키지(築地)에서 도요스로 옮긴 이후 작년 첫 참치 경매에서 기록한 3억3천360만엔(약 34억7 천만원·당시 환율 적용)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도쿄 수산시장의 새해 첫 참치
서 잡힌 참다랑어로, 일본의 요식 업체‘스시 잔마이’ 의 기무라 기 요시(木村淸) 대표가 낙찰받았 다. ‘일본 참치왕’ 을 자칭하는 기 무라 대표는 지난해 첫 참치 경매 때도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았다.
“양쯔강 철갑상어 멸종”…1천500만년 이어온 中최대 담수어
붉게 물든 호주 하늘
최대 피해지역 NSW주서 심각한 산불 진행 중…사망자도 24명으로 늘어 NSW·빅토리아주‘비상사태’선포…호주 정부“예비군 3천명 투입” 英여왕“깊은 슬픔 느낀다”위로, 호주 출신 니콜 키드먼은 5억원 기부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 키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로 논란 을 빚었다. 뉴질랜드 신문 뉴질랜드 헤럴 드에 따르면 나이키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내보낸 광 고 문구에‘타는 듯한 더위(fiery conditions)’ 라는 표현을 썼다. 여성용 테니스 유니폼 광고에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호주오픈 은 4대 메이저 가운데 가장 더운 날씨에서 열린다’ 며‘평균 37도 가 넘는 무더위가 선수들을 힘들 게 한다’ 고 지적한 나이키는 자 사 의류 재질이 더위를 잘 이겨낼
경매는 도매업자와‘스시업계’ 거물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크고 질 좋은 참치를 낙찰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첫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 록한 참치는 아오모리(靑森)현에
이나‘통기성(breathability)’등 의 단어를 사용한 새로운 광고로 기존의 것을 대체했다.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 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앞두 고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남자 프로테니스(ATP) 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서브 에이스 하나에 100 달러씩 모으기로 했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 어 단식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 주)는 시즌 첫 대회로 6일 개막하 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번 상금을 전액 산불 피해 돕기 기금 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 담수어 중 가장 큰 크 기의 어류인 양쯔강(창장·長江) 철갑상어가 멸종됐다고 중국 과 학자들이 선언했다. 5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양쯔강수산연구소의 연 구진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국제 저널‘사이언 스 오브 더 토털 인바이런먼트’ (Science of the Total 양쯔강 철갑상어
길이 7m까지 자라…댐건설·환경오염·포획 등이 원인 Environment)에 게재된 논문에 서 양쯔강에 서식하던 양쯔강 철 갑상어(학명 Psephurus gladius) 가 2005∼2010년 멸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담수어의 왕’ 으로 불리 는 양쯔강 철갑상어는 길이 7m 까지 자랄 수 있는데, 1천500만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어종은 댐 건설과 오염 등 에 따른 서식지 환경 악화와 무분 별한 어획 때문에 1996년 국제자 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극 도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중국에서는 멸종 위기인 판다 에 비유해‘물속의 판다’ 로 부르 기도 하며 중국 우체국이 발행한 우표에도 등장한 바 있다. 연구진이 양쯔강 철갑상어를 최후로 본 것은 2003년이며 당시 추적장치를 달았지만 추적 선박 의 사고로 신호를 놓쳤고 다시는 이 물고기를 목격할 수 없었던 것 으로 전해졌다. 논문의 저자인 웨이치웨이(危 起偉) 박사는 양쯔강의 거대 포식 자인 이 어종을 산속의 호랑이에 비유한다. 그는 과거 그물에 걸린 양쯔강
철갑상어 4마리를 구했지만 3마 리는 죽고 1마리만 강으로 돌아 갔다면서“개체가 너무 커서 (포 획 상태에서) 키우기 어렵다” 고 말했다. 앞서 길이 6천300㎞의 양 쯔강에서는 2015년 양쯔강 돌고 래 등 2종이 사실상 멸종됐다는 선언이 나왔다. 상괭이 등도 멸종 위기종 목록 에 올랐다. 중국 정부는 생물 다양성을 보 호하기 위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양쯔강 핵심 구 역에서 10년간 고기잡이를 금지 했다.
뉴질랜드 공원에‘시체꽃’냄새 맡으려고 장사진 오클랜드에 있는 한 공원에 고 약한 냄새 때문에 통상‘시체꽃’ 으로 불리는 아모르포팔루스 티 타늄이 피어 냄새를 맡으려는 사 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4일 스터프 등 뉴질랜드 언론 에 따르면 오클랜드 도메인 겨울 정원에 있는 이 꽃은 전날 개화를 시작했으나 워낙 짧게 피었다 시 드는 속성과 냄새 때문에 많은 사 람의 관심을 끈다. 동물 사체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유명한 이 꽃은 인도네시 아 수마트라가 원산지로 세계에 서도 가장 희귀한 꽃 가운데 하나 다. 스터프는 시체꽃과 관련, 피는 주기도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유 명하다며 냄새가 고약해 겨울 정 원을 찾은 사람 중에는 어지러움
겨울 정원에 핀 시체꽃
을 호소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원 관 계자들은 구토할 것에 대비해 토 사물 봉지를 휴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 정원의 열대 식물 전문가 닉 로이드는 이 꽃은 멸종 위기에
처한 꽃으로 하루에 무려 10cm씩 짜라 높이가 3m를 넘기기도 한다 며 겨울 정원의 자랑거리라고 말 했다. 겨울 정원을 찾은 한 시민 은 꽃 냄새가 오래된 쓰레기통에 서 나는 냄새 같았다며“아주 독 특하고 멋졌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20년 1월 6일(월요일)
“새해는 무사할까” 최대 보건위협은 에볼라·홍역·뎅기열 지난 2019년은 에볼라, 홍역, 에이즈 등 치명적 보건 위기의 한 해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 일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 에선 재작년 발생한 에볼라가 계 속 기승을 부렸다. 더구나 폭력사 태 때문에 전염병 통제작업이 지 장을 받아 어려움이 더했다.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선 치 명적 홍역이 발생해 너무 급속도 로 퍼지는 바람에 아직 백신 접종 을 안 한 집에선 대문 바깥에 붉
작년 7월 콩고민주공화국 고마에서 한 어린이가 에볼라 백신을 맞는 모습
콩고 에볼라·폭력사태 이중고…사모아 홍역 국가비상사태 온두라스 10만명 뎅기열 감염…파키스탄은 어린이 에이즈 창궐 은 기를 달아 놓고 가가호호 다니 는 종두 의사들이 더 빨리 대상자 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지경이었 다. 파키스탄에선 부모가 인간면 역결핍바이러스(HIV) 음성인데 도 아이들 수백명이 갑자기 에이 즈로 발전할 수 있는 HIV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미국에선 전자담배 흡연과 관 련해 미스터리한 질병이 발생해 수 명의 젊은이가 죽고 많은 사람 이 입원해야 했다. 다음은 지난해 지구촌을 가장 공포에 떨게 한 주요 질병에 대해 WP가 소개한 막후 이야기이다. ◆ 에볼라 에볼라가 서아프리카를 2014 년 강타했을 때 들불처럼 번져 1 만1천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 프라 부족, 보건 작업자들에 대한 불신, 오랜 내전으로부터 더딘 회 복 등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단속 하는데 난관으로 작용했다. 2018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콩 고에 다시 출현했을 때 전문가들 은 전염병이 재난급 사태로 발전 할 조건들이 다 갖춰졌다고 우려 했다. 콩고의 여러 지역은 수십년간 분쟁에 시달렸고 특히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동부지역은 정부의 통제도 부족하고 발전이 더뎌 소 규모 무장세력들이 활개를 쳤다. 지난 16개월 동안 콩고에서 에 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최소 2천 200명이 사망했고 이들을 치료하 려는 보건 담당 직원들이 오히려 공격받았다. 이러한 폭력사태 때문에 주요 클리닉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최 소 500명의 보건소 직원들이 재배 치됐다. ◆ 홍역 미국은 20년 전에 홍역 청정지 역으로 선포됐지만 홍역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퍼지면서 지난해 갈수록 많은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뉴욕에서만 수백명이 홍역으
작년 8월 민주콩고 동부 고마시에서 진행된 에볼라 퇴치를 위한 거리행진
로 쓰러져 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했다. 홍역이 통제권에 들어왔을 무렵 이미 654명이 감염 된 것으로 집계됐고 시 정부는 600만달러(약 69억원)나 전염 통 제에 쏟아부은 상황이었다. 세계 다른 지역에서 질병 통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지난 10월 사모아서 홍역이 발 생해 수십명이 죽고 수천 명이 앓 아누웠다. 사망자의 다수는 어린 이였고 사모아 정부는 국가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전국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17세 이하 어린이는 공공장소에 얼씬거리지도 못하 게 했다. 홍역이 무서운 이유는 그 직접적인 질병의 위협 때문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몸 이 다른 위험한 질병과 싸우는 법 을 잊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 에이즈 지난해 파키스탄 남부 신드지 방에서 수백명의 어린이가 HIV 양성반응이 발현했을 때 의사들 은 혼란스러워했다.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HIV에 감염됐을 때 수유나 임신 및 출산 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들 부모는 깨끗했기 때문이다. 관리들은 수많은 아이를 추적 해 그 지역 한 의사가 불안전한 주사기를 써서 아이들을 감염시 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해 당 의사의 변호인은 당국이 더 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그를 희생 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한다.
어쨌든 이번 HIV 사태는 그 러잖아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예방접종 등을 하는 보건 직원에 대한 불신이 큰 파키스탄에서 다 시 한번 불신과 공포를 부채질하 는 역할을 했다. ◆ 뎅기열 모기 유충이 뎅기열 바이러스 를 옮기는데 서식에 많은 물이 필 요치 않아 일단 병이 생기면 통제 가 쉽지 않다. 뎅기열에 걸리면 고열과 관절 이 아프며 구토와 극심한 두통, 안구 뒤편 통증이 수반돼 심각하 면 사망에 이른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이 발병해 보건 관리들과 과학자들 이 긴장했다. 이들 가운데 많은 이는 기후 변화를 뎅기열 등 모기 로 인한 질병 창궐의 인과고리로 지목한다. 중남미 온두라스에선 10만명 이상이 뎅기열에 걸려 175명이 사 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 다. 네팔에선 전례 없는 뎅기열 발병으로 지난 7월과 10월 사이 1 만1천명이 감염됐다. 필리핀에서 도 지난해 상반기 10만명 정도에 서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됐다고 CNN이 전했다. 이 가운데 1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뎅기 열 태스크포스팀을 맡고 있는 라 만 벨라유단은 지난해 WP에 세 계적으로 뎅기열이 막대하게 증 가했다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폐경 후 에스트로겐 투여, 유방암 위험↓ 폐경 여성 1만6천여 명 대상…대규모 임상시험 후속 연구서 밝혀져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끊 어지면서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 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호르몬제 제를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 (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흔히 사용된다. HRT에는 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이 혼합된 경구용 호 르몬제제가 사용된다. 에스트로 겐만 투여하면 자궁암 위험이 높 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에스트로 겐을 단독 투여할 수 있다. HRT는 그러나 유방암 위험 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단기 투여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혼합 HRT는 끊어도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유방암 위 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에스트로 겐 단독요법은 그 반대로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 아대학 메디컬센터의 로원 츨레 보우스키 박사 연구팀은‘2019 샌 앤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 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여성건강계획(WHI: Women’ s Health Initiative) 참 가 폐경 여성 1만6천여 명(50~70 세)을 대상으로 1990년대에 시작 된 대규모 임상시험의 후속 연구 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임상시험은 당초 심장병, 골다공증 등 폐경 후 위험이 높아 지는 질환을 예방하는 데 HRT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아래 시 작됐다.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끊어지면서 겪게 되는 갱년기 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호르몬제제를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흔히 사용된다.
참가 여성은 두 그룹으로 나뉘 어 한 그룹엔 HRT, 다른 그룹엔 위약(placebo)이 5~6년 간 투여 됐다. 그러나 2002년 HRT가 오히려 심장병과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 인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면 서 임상시험은 중단됐다. HRT 여성들에게는 호르몬제 제를 끊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러 나 이들 중 약 3분의 2에 대해서 는 그 후에도 정보를 수집하면서 20년 가까이 추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를 츨레보우스키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것이다. 임상시험이 중단된 후 약 19년 사이에 과거 임상시험 초기에 혼 합 호르몬제제가 투여됐던 그룹 에서 572명, 위약이 투여됐던 대 조군에서는 431명이 유방암이 발 생했다. 오랜 기간 동안 혼합 호르몬제 제 그룹에서 141명의 유방암 환자 가 더 발생한 셈이지만 이는 발생
률로 따지면 29% 높은 것이다. 한편 자궁 절제로 자궁이 없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또는 위약이 투여된 그룹에서는 에스트로겐 그룹에서 231명, 대조군에서 289 명이 유방암이 발생, 에스트로겐 그룹이 오히려 유방암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그러나 지금까지 발 표된 일부 관찰연구 (observational study) 결과들과 는 반대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폐경과 관련된 질 병을 예방하기 위해 HRT를 사용 해서는 안 되며 다만 갱년기 증상 이 아주 심할 경우 의사와 상의 아래 득과 실을 따져 본 후 HRT 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츨레보 우스키 박사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MD 앤더슨 암센터 의 유방암 전문의 제니퍼 리턴 박 사는 HRT 사용자들은 주기적으 로 유방암 검사를 받도록 한 지침 을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논 평했다.
“우울증 부모의 자녀, 뇌 구조가 다르다” 미 연구진“뇌 부위인 우측 조가비핵 크기가 작다” 우울증 부모를 둔 10대 자녀는 다른 아이들보다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우울증이 있는 부모의 자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뇌의 구조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대 정신 의학과의 데이비드 팔리아치오 임상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우울증 부모를 둔 아이는 쾌락 (pleasure)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우측 조가비핵(right putamen)의 크기가 작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부모 중 우울증 환자가 있어 자신도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포함, 7천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뇌 조영 비교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뇌의 우측 조가비핵은 보상, 동기, 쾌감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 부위의 용적이 작으면 쾌감을 느 끼는 기능 저하로 우울증, 약물 남용, 정신질환, 자살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우측 조가비핵이 작다 는 것은 폭넓은 정신장애가 발생 할 수 있는 초진단적 위험요인 (transdiagnostic risk factor)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우측 조가비핵이 작은 아이들이 우울증 또는 다른 정신장애가 나 타나는지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청 소년 정신의학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온 라인판에 실렸다.
MONDAY, JANUAR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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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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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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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누가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 >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사람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에 따라 마음의 열매가 각각 다르게 열린다. 악을 심는 자는 악의 열매를 내고 선을 심는 자는 선의 열매를 낸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 가지이다. 사람의 마음도 그릇과 같아서 그 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마음의 향기가 다르게 나타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 하는 자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하고 시기 살인 악독이 가득하고 능욕과 시기 그리고 방탕 술취함 도박 중독에 빠져 살아가나
[John K. English School]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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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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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이렇게 뺐다!…연말 모임 후 다이어트 TIP 과음·과식하기 쉬운 연말,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의 비결은? 연이은 모임에 과음, 과식을 하기 쉬운 연말연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에겐 아주 난감한 시기다. 식단 조절은 물론 운동을 하기 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을 빼긴 어렵더라도 찌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이 어터’ 들의 솔직한 마음. 이럴 때 스타들은 어떻게 체중 관리를 할 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 을 모아 소개한다. ◆ 한혜진, 과식한 후엔‘이렇 게’ 평소 철저한 식이요법과 꾸준 한 운동으로 남다른 몸매를 유지 해온 모델 한혜진.
면) 살 진짜 많이 빠진다. 기본적 으로 운동이 되려면 한 80층 정도 오르락내리락 하라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모임이 끝난 후, 계단을 활용해 그날 섭취한 칼로리를 조 금이나마 소모해보는 건 어떨까. 계단을 오를 때 발모양은 11자 로,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를 유 지하는 것이 좋다. 또 발의 반절 이상을 사용해 계단을 디디는 것이 좋으며,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엉덩이로 밀어올리듯 올라가면 운동 효과 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한혜진은 평소 바나나, 달걀 흰자 등으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 단에 전신 운동을 하며 철저한 몸 매 관리를 한다.
하지만 부득이 운동을 못할 경 우 일상에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데, 한혜진이 꼽은 가장 좋은 다 이어트 방법은 바로‘계단 오르 기’ 다. 한혜진은“(계단 오르기를 하
◆ 김신영, 탄산음료 대신‘이 거’ 체중 78㎏에서 44㎏까지, 1년 간 34㎏를 감량한 개그우먼 김신 영은 식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방 법으로 날씬해진 모습을 유지 중 이다.
김신영이 지키는 식이요법 중 하나는 바로 탄산음료 대신 탄산 수와 과일즙을 섞어 마시는 것. 연말엔 특히 파스타, 치킨, 삼 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경 우가 많은데 이때 주로 곁들이는 달콤하고 청량한 탄산음료를 탄 산수로 대체하는 것이다. 김신영은 과일즙을 탄산수에 곁들여 먹었지만 휴대가 번거로 운 만큼 과일향이 첨가된 톡톡 튀 는 탄산수를 활용해 섭취 칼로리 를 줄이자. ◆ 유재환, 면 대신 채소 32㎏을 감량해 모두를 놀라게 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역시 다이어트 비결로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변형해 먹은 것을 꼽았다. 과거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 었던 유재환은 특히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탄수화물과 나트륨
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면 요리를 먹을 때 밀가루 면 대신 면 느낌을 낼 수 있는 숙주 를 넣어 면처럼 즐기거나 면 대신 달걀을 넣어 국물이 졸아든 달걀 을 먹는 식이다. 연말 모임의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다면 유재환처럼 탄수화물 과 나트륨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 자. 채소와 육류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샤브샤브나 칼로리 부담이 적은 월남쌈, 쌀국수 등 베트남 요리는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메뉴 선택권이 없다면 메뉴 중 면이나 튀김류는 가급적 피하고, 채소, 육류 위주로 섭취할 것. 한식일 경우 밥과 냉면을 곁들 이기보단 구운 고기만 먹고, 양식 의 경우 파스타 대신 스테이크를 선택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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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월요일)
‘기생충’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등 2관왕 호주 아카데미상도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Parasite)이 또 하나의 수상 소 식을 알렸다. 5일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에 따르면‘기생충’ 은 지난 4일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연례 시 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 (Best Picture)을 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저명 영화 비평가 6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생충’ 은 44표의 압도적 지 지를 받아 배우 출신 여류 감독 그레타 거윅의‘작은 아씨들’ (Little Women·27표)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원 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가 3위(22표)였다.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각본상(Best Screenplay)도 수상 해 2관왕이 됐다.
영화‘기생충’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바에서 열린‘제9회 AACTA 시상식’ 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감독상은‘작은 아씨들’ 의그 레타 거윅에게 돌아갔다. 여우주 연상은‘다이앤’ 의 메리 케이 플 레이스, 남우주연상은‘기생충’ 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놓고 치 열하게 경합하는‘페인 앤 글로 리’ 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주 어졌다. 남우조연상은‘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 브래드 피 트, 여우조연상은‘결혼이야기’ ·’ 작은 아씨들’ 의 로라 던이 각 각 차지했다.
촬영상은‘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애틀랜티스’ , 의 클레어 마 통이 받았다. ‘기생충’ 은 또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도 최고 영 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생충’ 은‘아이리시맨’ ‘조 , 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 우드’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쳐 오스카 후보 지명 및 수상 가능성 을 좀 더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생충’ 은 AACTA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도 올 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래드 피트는‘AFI(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미국영 화연구소) 어워즈 2020’ 에 참석했
다가 만났으며 브래드 피트가 다 가와“‘기생충’의 팬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사재기 파헤친‘그것이 알고 싶다’화제성 장악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룬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 가 방송 다음 날까지 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
하지만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타이거JK, 말보 등 가수들은 음 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일화를 털 어놓으며 관련 브로커들이 실제 로 존재함을 증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연예기획사와
의혹 가수들 포털 실검에…아이유·선미 일침도 눈길 방송한‘그것이 알고 싶다-조작 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 럴 마케팅인가?’편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성만큼은‘올킬’이었다. 이 날 오전 11시까지도 프로그램 이 름과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 수들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가수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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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알’후폭풍” 거론된 가수측 잇따라 반발·사과요구
송강호와 악수하는‘송강호 팬’브래드 피트 화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와 만나 두손으로 악수하 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기생충’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3일(현지시간) 자사 트위 터 계정에“송강호 팬인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 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브래드 피트가 송강 호를 만나 기쁜 표정으로 두 손으 로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송 강호도 환한 미소를 띠고 있고 그 뒤편에는‘기생충’ 에 출연한 배 우 이선균과 이정은이 밝게 웃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송강호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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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이 입을 열었다. 홍보대행업체를 연결해주는 브 익명의 관계자들은 갑자기 특 로커가 인터뷰에 나서“한마디로 정 음원 순위가 별 계기도 없이 페이스북 픽은 그냥‘이런 식으 크게 오른 사례와 음원 차트에서 로 올라간다’라고 포장을 하는 는 인기가 많지만, 막상 콘서트를 방법” 이라고 사재기 방식에 관해 열려고 하면 행사장이 텅텅 비는 설명했다. 경우 등을 지적했다. 특히 가수 아이유는 자신의 소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최근 가 셜미디어에‘그것이 알고 싶다’ 수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에 방송분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대해서도 다뤘다. 그러나 박경이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 이라 언급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고 써서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 가수 선미 역시 해당 방송을 봤음을 밝 들 측은 여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히며 못마땅한 이모티콘을 사용 반박하며 법적 대응 중이다. 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파헤친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그 것이 알고 싶다’방영 이후 의혹 의 대상이 된 가수들이 잇따라 반 발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지난해 가수 박경으로부터 사 재기 의혹을‘공개 저격’ 당한 남 성 듀오 바이브 등이 소속된 메이 저나인은 5일 장문의 공식 입장 문을 배포했다.‘그것이 알고 싶 다’전날 방영분에는 의혹에 반 발하는 회사 측 인터뷰 내용이 포 함된 바 있다. 메이저나인은“저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내용이나 방 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전면 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자료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며“6시간 이 넘는 인터뷰 내용 중 단 3장면 (만 방영됐다)” 이라며 불만을 드 러냈다. 이어“방송 내용은 마치 저희 가 진행했던 마케팅이 음원 사재 기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며, 실제로는 사재기 업자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진행했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편집 되어 있었다” 고 주장했다. 또“발라드 가수, 인디 가수,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신인 가 수는 음원을 내고 아무런 홍보 활 동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 고 항변했다. 이 회사는‘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제공한 해명 자료 요지를 일 부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가온차트 월간 1 위 곡 제작사에 직접 들어오는 권 리사 정산금이 2억∼2억 5천만원 인 데 비해 음원 평균 제작비는 ▲ 디지털 싱글 6천만∼8천만원 ▲ 미니앨범 1억∼1억5천만원 ▲ 정규앨범 2∼3억원이라고 언급했 다. 그러면서“현재 대한민국의 음원 시장에서 발생하는 제작사 의 매출(권리사 정산금)로는 소 위‘사재기 작업 비용’ 을 지불할 경우 전 플랫폼에서 월간 1위를 해도 제작비 회수가 사실상 불가 능하다” 고 주장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이 인 사례로 방송에 등장한 가수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도“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 함을 느낀다” 며“실체 없는 의혹 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더욱 심각 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메즈는“‘카더라’제보와 여러 조작 정황 자료 화면이 마치 저희와 관련 있는 듯한 뉘앙스로 방송됐는데 저희와 대체 어떤 연 관성이 있기에 교묘하게 편집하 여 보도하였는지” 라며“연관성이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보도를 요 청 드린다” 고 밝혔다.
메이저나인“인터뷰했지만 의혹 해명 안나와” 리메즈“참담, 저희부터 수사해달라” 플레디스도“부정행위 안해…정정 요청”
이어서‘그것이 알고 싶다’제 작팀에 사과를 요구하며“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검 찰과 경찰을 비롯 모든 수사기관 에게 저희부터 수사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고 강조했 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방 송 과정에서 소속 그룹명이 사재 기와 연관된 것처럼 노출되자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 을 명확히 밝힌다” 며 제작 과정 실수 인정과 사과,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자 신이 듣지 않은 음원 구매 내용이 있었다는 한 일반인 남성의 인터 뷰와 함께 이메일 화면이 방송을 탔는데, 이 과정에서 플레디스 소속 보 이그룹 뉴이스트 유닛(소그룹)인 뉴이스트W 이름과 곡명이 노출
됐다. 플레디스는“당사 소속 아티 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 이라 며“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 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 한 피해를 입게 됐다” 고 항의했 다. 뉴이스트 리더 JR도 이날 그 룹이‘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 즈’음반부문 본상을 받은 뒤“러 브(팬클럽)들, 저희가 지금까지 해온 음악 당당하게 들으셔도 된 다” 며‘뼈 있는’수상소감을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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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6, 2020
BTS, 골든디스크 음반도 대상 “아티스트 노력 정당하게 가닿길” 그룹 방탄소년단이‘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에 이어 음반 부문에서 도 대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5일 오후 구로 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골든 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대 상을 비롯해 4개 트로피를 안았 다. 이들은 32·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음반 부문 대상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이날 대상을 받은 뒤 최근 음악시장에 서 논란이 된 음원 사재기 의혹을 겨냥한 듯한 수상소감을 전해 눈 길을 끌었다. 그는“저희는 많은 분의 도움 과 여러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 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 은 말도 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 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 악을 만드시고 공명하려 노력하 시는 많은 아티스트가 계시다” 고 운을 뗐다. 이어“2020년대는 그분들의 공 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 당하고, 헛되지 않게 많은 대중분 들에게 가 닿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이라며“2010년대의 잘못된 점들은 2010년대에서 끝나고 2020 년대는 좀 더 좋은 연대가 되었으 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저희의 2010년대는 방탄 이란 이름으로 가득 쓰여 있었던 것 같다” 면서“ 2020년대는 그 옆 에 아미(팬클럽)라는 이름도 같 이 쓰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 가 여러분의 이름으로 이 책을 한 번 써 가보겠다” 고 팬들에게 감사 함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본상 과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중국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왕이윈 뮤 직 팬스 초이스 K팝 스타상’등 을 수상했다.
차지하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 다. 슈가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2020년 행보가 궁금하다’ 는 질문 에“여태 해왔던 것처럼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할 예정” 이라며“아 직 시기가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 그룹 방탄소년단이 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에서 시상자로 나선 펭수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롯해 NCT 드림, 트와이스, 세븐
음악시장 상황 겨냥‘일침’주목…”2010년대 잘못된 점들 끝내야” 음원·음반부문 동시 석권…펭수와‘대세 만남’도 눈길
그룹 방탄소년단이 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소감 밝히는 방탄소년단.
그룹 트와이스가 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에 서 음반 부문 본상 수상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수상소감 밝히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은 전날 같은 곳에 서 열린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 에서도 대상과 본상을 받았다. 골
블랙핑크‘킬 디스 러브’뮤비 유튜브 7억뷰 돌파 걸그룹 블랙핑크의‘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 뮤직비디 오가 유튜브 7억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4 일 오후 11시 55분께 유튜브 조회 수 7억 건을 넘겼다. 이를 통해 블랙핑크는‘뚜두 뚜두’ ‘붐바야’ , ‘마지막처럼’ , 까 지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7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4편 보유하게 됐다. 지난 4월 공개된‘킬 디스 러 브’ 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에 41위로 진입하면서 K 팝 걸그룹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 다. 미국의 대중문화 팬투표 시상 식인‘2019 E! 피플스 초이스 어
워즈’ 에서‘올해의 뮤직비디오’ 를 수상하기도 했다.
든디스크 어워즈가 디지털 음원 과 음반 부문을 나눠 시상한 이래 두 부문 모두 한 가수가 대상을
틴, 백현, 몬스타엑스, 세훈&찬 열, 갓세븐, 뉴이스트, 슈퍼주니어 등 10팀이 받았다. 2018년 10월 말부터 2019년 10 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 로 판매량 집계(60%)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 렸다. 이외에 남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각각 아스트로와 (여자)아 이들, 베스트 OST상은 거미, 코 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트와이 스와 뉴이스트에게 돌아갔다. 트 와이스와 뉴이스트는 본상까지 2 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수상자들의 다양한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최근 가장 큰 반향을 몰 고 다니는 두‘대세’방탄소년단 과 펭수의 만남이 이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펭수는 베스트 OST상을 시상 한 뒤“선배님들 잠깐 만나 뵐 영 광을 주실 수 있나요?” 라며 방탄 소년단을 무대로 청했다. 펭수는 방탄소년단의‘아이돌’춤사위를 선보여 이들을 폭소케 했고,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춤을 추기 도 했다.
‘백두산’18일째 1위…손익분기점 돌파 영화‘백두산’ 이 손익분기점 을 넘기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을 지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백두 산’ 은 주말 이틀(4~5일) 동안 44 만6천39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 객 수는 747만9천729명으로 손익 분기점(730만명)을 넘겼다. ‘백두산’ 은 개봉 이후 1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겨울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중 두 편이 손익 분기점을 돌파했다. 앞서‘시동’ 은 손익분기점인 240만명을 돌파 했다. 주말까지 누적 관객 수는 303만7천917명으로 박스오피스 4 위에 올랐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같 은 기간 27만4천972명을 불러모 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는 161만1천402명으로 손익분기 점(380만명)까지는 210만명을 추 가해야 한다. 오는 8일‘닥터 두 리틀’,‘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15일‘해치지않아’ , ‘나쁜 녀석들: 포에버’등이 개봉 하면 이들과 맞붙게 될 예정이라 ‘천문’ 의 손익분기점 돌파는 미 지수다. 이 밖에도‘미드웨이’, ‘겨울왕국 2’ ,‘신비아파트 극장 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포드 V 페라리’ ,‘21 브릿지: 테 러 셧다운’ ‘나이브스 , 아웃’ ‘눈 , 의 여왕4’등이 주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었다.
늘 기본 말하는‘골목식당’7위 연예대상도 거머쥔‘슈돌’11계단 점프해 2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늘 것으로 추정됐다. 결국 부부는 백 ‘기본’ 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지 대표 도움으로 제주로 식당을 옮 만 생각처럼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겼다. 그리고 이 과정이 전파를 듯하다. 그래서 포방터, 아니 이 타며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골 제는 제주 돈가스집 사장 내외의 목식당’ 은 다시 한번 도약했다. 사연은 더 감동을 준다. 제주로 옮기고서도 연돈은 시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 끌시끌하다. 여전히 하루 300명 표한 12월 넷째 주(23~29일) 콘텐 이 줄을 선다고 하며, 심지어 줄 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해 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SBS TV 사장 내외가‘아르바이트가 적발 예능‘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전 되면 그날 장사를 접겠다’ 고써 주보다 일곱계단 상승한 7위에 붙이는 일까지 생겼다. 자리 잡으며 10위권에 이름을 올 물론 맛이 가장 최고 인기 요 렸다. CPI 지수는 223.0. 인이겠지만 연돈에는 흔들리지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 않는 기본과, 기본에 충실해 쌓은 에서 시작해 최근 제주도로 자리 서사가 있다. 그것이 대중의 마음 를 옮긴‘연돈’사장 내외는‘정 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직한 돈가스’ 를 위해 좋은 고기 지난해 1월 시작한‘백종원의 를 구하러 지방을 돌고, 고기 힘 골목식당’ 에는 그동안 수많은 식 줄을 하나하나 직접 떼며 돈가스 당이 거쳐 갔지만 적지 않은 곳이 1인분 단가의 절반을 재료에 투 시청자가‘뒷목’ 을 잡게 했다. 그 자한다. 요식업계 큰손인 백 대표 런데도 이따금 등장하는 연돈 같 역시 지난해 11월 사장 부부와의 은 곳은 훈훈함을 안기니 꾸준히 첫 만남부터 기본기가 탄탄한 맛 관찰하게 된다. 과 한치도 빠지지 않는 정성, 청 올해 KBS 연예대상을 거머쥔 결을 극찬하며 힘을 실어줬다. KBS 2TV 예능‘슈퍼맨이 돌아 방송이 나가자마자 연돈은 맛 왔다’ 도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해 집 중의 맛집이 됐다. 사장 부부 2위(238.9)에 안착했다. 는 초심을 잃지 않고 1년이 지난 이 프로그램은 KBS 간판 예 지금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돈가 능‘1박2일’복귀와 함께 일요일 밤 9시대로 시간을 옮겨 SBS TV 스를 만든다. 와맞 하지만 포방터시장에 날마다 간판 예능‘미운 우리 새끼’ 길게 늘어선 줄로 주민 민원이 제 붙었는데, 성적이 기대 이상이다. 기됐고, 방송에서도 살짝 언급됐 ‘미우새’시청률을 일부 빼앗아 지만 상인회와의 갈등도 불거진 오면서 화제성도 유지한다.
2020년 1월 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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