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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8, 2014

<제26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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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위안부 소녀상 백악관‘청원 대결’ “철거”요구에“지켜야 한다”반론 올라와

신호범 의원 은퇴 알츠하이머 투병 워싱턴주 신호범(미국명 폴 신·79) 상원의원이 알츠하이머(치매)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 고“건강상의 문제로 즉각 워싱턴주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발표 했다. 서울의 있는 신 의원의 한 측근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면 정계를 은퇴 할 것이라고 수차례 발표했는데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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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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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확히 알아야” 지지서명 빠른 증가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 최초로 세워진‘위 안부 소녀상’ 을 놓고 한·일간 사이버 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7일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4일‘글 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달 라’ 는 제목의 청원이 백악관 청원사이 트‘위 더 피플(We the People)’ 에 올라 왔으며, 이날 오전 8시20분 현재 3천 282명이 지지했다. 지지 서명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명 이 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 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 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기준을 채우려면 9만6천718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이 사이트의 주소는 https://petitions.whitehouse.gov/.../pleas e.../Zl0fHlLP 이다. 이 청원을 올린 S.H라는 이니셜을 가진 네티즌은 청원에서“어제 나는 평 화의 동상을 철거해달라는 청원이 10 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러나 평화의 동상은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의한 성노예 희 생자들을 상징한다. 우리는 역사를 정 확하게 알아야 한다. 나는 우리가 이 평 화의 동상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고 썼다. 내용을 분석해볼 때‘반대 청원’ 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 에 맞서기 위한 것이며, 국내외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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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청원 대신 글렌데일市에 감사편지를” ‘소녀상’ 건립 단체 당부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세워진 소녀상.

들이 대거 지지서명에 참여하는 것으 로 보인다. 결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서 한국 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맞대결하는 모 습이 연출된 셈이다. 지난달 11일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사는‘T.M.’ 이라는 머리글자의 이름을 가진 네티즌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 하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올린 뒤 지지 서명자수가 이미 10만명을 넘은 상태 다. 철거 청원은 현재 11만9천291명이 서명했다.

앞당겨진 것 뿐 ”이 라 며 “그동안 심 하지는 않았 지만 기억을 못 하는 경우 가 종종 있었 다”고 전했 다. 미주 한 신호범 의원 인 정치인 가 운데 5선으로 최다선인 그는 지난 1992년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당선하 고, 1998년 상원으로 정치 무대를 옮겨 내리 5선을 기록했다. <2면에 계속>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 공 원의‘위안부 소녀상’ 을 놓고‘백악 관 청원 대결’ 이 펼쳐지고 있는 가 운데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한인 단 체가 글렌데일 시의원에게 감사 편 지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가주한미 포럼(대표 윤석원)은 7일‘백악관 청원 사이트 소녀상 철거 요구 청원 과 보호 청원 논란에 관한 포럼의 입장’ 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백 악관 청원보다는 글렌데일 시의원 들에게 감사 편지나 이메일을 보내 달라” 고 요청했다. 포럼은 글렌데일 시정부가 소녀 상 철거는 절대 없다고 분명히 밝혔 으며 백악관 청원 사이트‘위 더 피 플’ (We The People)에 소녀상을 철

재미 한인들은 문제의 청원을 올린 네티즌의 신원에 대해 최근 자신의 페 이스북에 글렌데일 시립공원의‘평화 의 소녀상’ 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논 란이 됐던 텍사스주 출신의 토니 마라 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60대로 알려진 마라노는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극우 성향을 드러내 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주로 올리고 있 으며, 특히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직 접 찾아 참배하는 등 일본 극우 민족주

거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한 사람들 도 일본에 사는 일본인으로 판단하 고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라고 소개 했다. 포럼은 또“일본의 철거 청원 운 동에 대한 섣부른 대응은 자칫 이 문제를 인권 문제가 아닌 한일간 분 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일” 이라며 대신 소녀상을 지킬 실질 적인 힘이 있고 여태까지 잘 지켜준 글렌데일 시의원들에게 한인사회가 감사 편지나 이메일을 보내는 캠페 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최원 포럼 간사는“시립 공원에 어떤 조형물을 설치하느냐는 시 정 부의 관할이지 연방 정부에서 관여 할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면 서“백악관이 철거 청원에 대한 답 변 역시‘권한 밖’ 이 아니겠느냐” 고 말했다.

의에 대한 찬양으로 빈축을 샀다. [뉴욕 일보 1월2일자 A5면- ‘백악관, 위안 부 소녀상 철거 요구 입장 표명 임박’ 제하 기사 참조] 소녀상의 철거와 보호를 요청하는 상반된 청원이 올라옴에 따라 백악관 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가 관심사가 되 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최근 한일 갈등 기 류를 감안할 때 미국 정부가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일 최저기온이 화씨 4도(섭씨 영하 16도)를 기록하며 118년 만에 최저기온을 갱신했다. 기상당국은 9일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이 섭씨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는 등 추위가 누그러 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추위와 맞서 싸우는 행인들.

뉴욕일원 118년 만의 혹한 7일 최저기온 화씨 4도(섭씨 -16도) 9일부터 차차 누그러져… 주말엔 화씨 55도까지 상승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뉴욕시 의 기온이 8일부터는 화씨 20도(섭씨 영하 7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당분 간‘안심’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8일 최고기온이 화씨 25도(섭씨 영하 4도)까지 올라가며 9 일부터는 뉴욕시 대부분 지역이 섭씨 영상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 다. 10일 최고기온은 화씨 46도(섭씨 8

남극보다 추운 미국… 1억9천만명이 고통 수십년 내 최악의 한파가 미국을 강 타하면서 남극보다 더 추운 지역이 속 출했다. ▶ 관련기사 A5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 주 서부 14개 카운티에 대해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를 잠정 폐쇄키로 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1978년 이후 처음으로 운전금지령을 내렸다. 인디애나폴리스 그렉 발라드 시장은 여행비상경보를‘레드’ 로 상향 조정,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피신처

를 찾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운전을 금 지했다. 몬태나주의 소읍인 커머타운은 6일 풍속냉각 온도가 화씨 영하 63.4도(섭 씨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남극보다 심 한 기록적 추위를 보였다고 AFP통신 이 보도했다.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는 화씨 영하 29.2도(섭씨 영하 34도) 수준 이다. 풍속냉각 온도는 바람으로 열을 빼앗길 때 사람 몸이 느끼는 온도로 한 파나 동상 위험을 예측할 때 많이 쓴다.

풍속,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산 출하는 체감온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AFP통신은 6일 인근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도 몬태나주 와 비슷한 수준의 한파를 겪었다고 전 했다.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인 근의 풍속냉각 온도도 이날 화씨 영하 40도(섭씨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져 남극보다 더한‘냉동고’ 가 됐다. 이번 한파는 계속 세력을 넓혀 조지 아주 등‘딥사우스’지역까지 내려갔

도), 주말인 11일 최고기온은 화씨 55 도(섭씨 1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 봤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뉴욕 시에서 가장 추웠던 센트럴파크에서 오전 9시39분 측정한 기온이 화씨 4도 (섭씨 영하 16도)를 기록하며 1896년 1 월7일 이곳에서 기록한 화씨 6도(섭씨 영하 14도)의 최저 온도 기록을 갱신했 다. <심중표 기자>

다. 앨라배마와 조지아주는 7일 하루 최고 기온이 화씨 8.6도(섭씨 영하 13 도)~화씨 1.4도(섭씨 영하 17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더위로 유명한 애 틀랜타는 이날 풍속냉각 온도가 화씨 영하 9.4도(섭씨 영하 23도)까지 떨어 질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미국민 중 약 1억8천700만명이 이번 한파의 영향 권 아래에 있다고 추산했다. 6일 풍속냉각 온도가 화씨 영하 49 도(섭씨 영하 45도)였던 미니애폴리스 의 한 주민은“춥다기보단 고통스러운 상황” 이라며“두 블록을 걸으면서 추 위 때문에 울지 않도록 애쓸 생각” 이라 고 AP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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