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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8, 2020

<제44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올해의 선수’ 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1위

고진영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 골 프 기 자 협 회 (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B2면에서 계속>

2020년 1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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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8, 2020

‘1000억원의 사나이’손흥민 EPL 25위… FIFA 산하 연구소 평가 여자골프 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올해의 선수’

랭킹 1위 고진영‘2019 올해의 선수’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 (25)이 미국골프기자협회 (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GWAA는 회원 비밀 투표에 서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 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고 7일 발표했다. 고진영은 2019년 두차례 메이 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 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 다.

남자부에서는 브룩스 켑카(미 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 았다. 켑카의 득표율은 44%, 매킬로 이는 36%였다. 타이거 우즈(미 국)는 3위였다. 남자 시니어투어에서는 스콧 매캐런(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고진영을 포함한 3명의 수상 자는 오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 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 을 받는다.

톱 랭커 고진영, 스폰서 로고 없는 모자 쓸 판

하이트진로와 계약 지난달 만료 메인 후원사 못 구하고 미국 출국 경기 불황, 몸값 급등 때문인 듯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 이 시즌 준비를 위해 3일 미국으 로 떠났다. 메인 후원사 계약을 매듭짓지 못한 채다. 고진영의 매 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출 국 전 메인 후원사 계약을 마무리 하려 애썼지만 불발됐다.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면 세계 톱 랭커가 스폰서 로고도 없는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의 인 기 스포츠 여자골프에서 최고 선 수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건 아 이러니다. 업계에서는 원인을 크게 세 가 지로 본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거나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 거나 ▶매니지먼트사의 영업 능 력이 부족하거나. 어쩌면 이들 세 원인이 조금씩 복합적으로 작용 했을 수도 있다. 최근 시장은 좋지 않다. 경기 가 전반적으로 나쁘다. 새로운 골 프단이 나오지 않아 최고 선수를 잡으려는 스카우트 경쟁이 거의 없다. 역설적으로 세계 1위가 흔 해졌다는 것도 문제다. 한국 선수 로는 신지애와 박인비가 1위에 오 른 이후 최근 3년 새 유소연, 박성 현, 고진영이 최고 자리에 올랐 다.‘여왕 프리미엄’ 이 그만큼 줄 었다. 기업에선 선수 몸값이 지나치 게 올랐다는 입장이다. 잘하는 선 수는 많은데 팬의 시선을 사로잡 을 개성이 넘치는 선수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선수 위상이 올라가면 서 연예인처럼 미디어 노출 빈도 를 줄여 (기업이 볼 때는) 효율이 낮아졌는데 돈은 더 요구한다” 고 지적했다. 업계는 고진영 측에서 원하는 액수가 이전 계약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추측한다. 그래도 올림픽의 해에, 꾸준하 고 안정된 경기력으로 금메달 가 능성이 가장 높은 고진영이 스폰 서를 구하지 못한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또 다른 업 계 관계자는“매니지먼트사는 선 수와 기업 사이에서 원활한 중재 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한 쪽으로 쏠려 오히려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선 수와 기업 양측에 이익이 가고, 궁극적으로는 선수가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 다” 고 말했다. 메인 후원사는 프로골퍼의 자 존심이다. 고진영의 현재 상황은 1년 전 박성현과 비슷하다. 당시 여자골프 최고 인기 선수이자 세 계 2위였던 박성현은 하나금융그 룹과 2년 계약이 끝난 뒤 새 후원 사를 찾지 못했다. 결국 2월 중순 에야 후원사를 확정했다. 박성현 은 계약 성사 때까지 대회에 출전 하지 않았다.“훈련에 매진한다” 고 했지만, 스폰서 로고 없는 모 자로 출전하는 게 민망했을 거란 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 박성현은 필리핀 카지노 업체와 2년 계약을 했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이적료가 7850만 유로(약 1025억 원)로 평가됐다. 여전히 천문학적 인 몸값이 책정됐지만, 1억 유로 에 근접했던 1년 전보다 하락했 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 제스포츠연구소(CIES)는 7일 홈 페이지에 공개한‘2020년 유럽 5 대 리그 이적료 추정액’보고서에 서 손흥민의 가치를 7850만 유로 로 추산했다. CIES는 잉글랜드·스페인· 이탈리아·독일·프랑스 리그에 서 팀의 성적, 선수의 나이, 포지 션, 활약상, 계약 기간을 종합적으 로 평가해 이적료를 산출하고 있 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유럽 5대 리그에서 54위,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에서 25위, 토트넘 홋스퍼 에서 4위에 해당한다. 명단에 오 른 선수 중 아시아 태생은 손흥민 이 유일했다. 손흥민의 바로 앞인 53위에 팀 동료 미드필더인 탕기 은돔벨레 (7890만 유로·프랑스), 바로 뒤 인 55위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 문트 공격수 율리안 브란트(7750 만 유로·독일)가 있다. CIES의 1월 이적료 보고서는 선수의 전년도 활약상을 종합해 책정하는 매년 첫 번째 평가액을 확인할 수 있고, 겨울 이적시장과 도 맞물리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는다. 손흥민의 지난해 1월 몸값은 9390만 유로(약 1227억 원)로 평가됐다. 1년 사이에 1540 만 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해 10월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불러 가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후반 23분 교체돼 박수를 치며 그라 운드를 나가고 있다.

작년보다 약 200억원 하락, 5대 리그 전체로는 54위 200억원이 떨어진 셈이다. 하락폭 은 16.4% 포인트다. 손흥민의 몸값은 지난해 상반 기만 해도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2018년 9월 자카르타·팔렘방아 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 역 혜택을 받으면서 활동기간 공 백의 변수를 없앴고,‘에이스’해 리 케인(잉글랜드)의 빈번한 부 상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최전방 을 진두지휘해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입상권 주자로 견인 공로가 높게 평가됐

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에 하 락세로 전환됐고, 그나마 유일하 게 제몫을 하던 손흥민도 백태클 이나 발길질로 인한 퇴장의 증가 로 결장 횟수가 늘어 골러시를 이 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 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0 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만 28세로 연령이 늘어나면서 발 생한 자연 하락분도 CIES의 올 1

월 이적료 보고서에 반영됐을 것 으로 보인다. 유럽 5대 리그 최고 이적료로 평가된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생제 르맹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프랑 스)다. 그의 몸값에 2억6520만 유 로(약 3467억원)가 책정됐다. 전 체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공 격수 라힘 스털링(2억2370만 유로 ·잉글랜드)은 프리미어리그 1 위, 전체 6위인 케인(1억5050만 유 로)은 토트넘 내 1위를 각각 기록 했다.

‘쿠트로네 떠난다’황희찬 이적 새 국면, 잘츠부르크 FW 연달아 임대 복귀 황희찬(23)의 이적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울버햄튼으로의 이적 소식 이 들려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 기다. 영국 매체‘텔레그래프’ 의존 퍼시 기자는 1월 7일 자신의 SNS 를 통해“울버햄튼은 피오렌티나

황희찬

와 파트리크 쿠트로네 임대 협상 에서 진척을 봤다. 48시간 이내로 이적이 성사될 것” 이라고 전했다. 앞서 울버햄튼 지역지‘버밍 엄 메일’ 의 구단 담당기자 알렉스 디킨은“이번 겨울 이적시장 공격 진 보강 문제는 쿠트로네의 거취 에 달렸다. 그가 팀을 떠난 뒤에

야 황희찬과 관련된 논의가 물살 을 탈 수 있을 것” 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쿠트로네가 팀을 떠난다 면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를 뒷받침할 다양 한 공격 옵션 영입이 필요하다. 잘츠부르크의 입장은 달랐다. 타쿠미 미나미노, 엘링 홀란드가 이미 팀을 떠난 상황 속 팀 공격 의 핵심인 황희찬마저 떠나보내 기는 어렵다는 뜻이었다. 잘츠부

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 은“황희찬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잘츠부르크에 잔류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6일과 7 일, 이틀 연속으로 안데르손 니앙 보와 머르김 베리샤를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두 선수 모두 공격수 자원이다. 황희찬 이적을 대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 분하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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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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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vs 마르티네스 자고나면 바뀌는 STL 5선발 예상… 진짜 현실은?

자고나면 바뀐다.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2파전, 김광현 vs 마르티네스를 두고 현 지 언론의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마르티네스의 우 위를 점친다. 그는 빅리그에서 58 승을 올린 검증된 선발요원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단연 신예 김광현을 앞지른다. 연봉도 무려 1170만 달러로 김광현의 세배에 달한다. 지난 1년 반 동안 부상과 팀 사정 상 불펜으로 돌았던 본인 도 이제는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 다. 실제 스태미너를 강화하며 선 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김광 현 보다 팀 내 입지가 탄탄한 마 르티네스 의중을 중시하는 매체 들은 마르티네스의 5선발을 예상 한다.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김 광현의 5선발 진입을 예상한다. 팀 내 상황을 두루 감안한 전망이 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마무리 가 없다. 메이저리그 최고 강속구 를 자랑하는 젊은 마무리 조던 힉 스(24)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이탈해 있다. 힉스는 지난 6월27 일 토미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됐 다. 갑작스러운 마무리 이탈을 대 체한 선수가 바로 마르티네스다. 시즌 중 긴급 투입 돼 24세이브를 거뒀다.

김광현(위)과 5선발을 놓고 경쟁중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아래).

힉스는 2020년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 통상 팔꿈치 인대접합 수 술 후 최소 1년, 평균 1년 반 후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빨라도 6월 이전까지는 돌아올 수 없다. 그동안 좋든 싫든 마르티네 스가 뒷문을 지켜야 한다. 세인트

루이스에는 수준급 불펜 투수들 이 있지만 전문 마무리 경험이 있 는 투수는 없기 때문이다. 시즌 초, 마무리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 모험을 걸 만큼 팀 상황이 한가하 지 않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에는 좌완이 없다. 잭 플라허티,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 스, 애덤 웨인라이트 등이 모두 우 완이다. 밸런스 상 우완 마르티네 스보다 김광현이 5선발을 맡는 그 림이 이상적이다.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의 예 상이 아니다. 풀 시즌 동안 마운 드 운용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 부상 부진 등 예측 불가의 변수들 로 인해 수시로 변한다. 지금은 김광현이 마르티네스와 5선발 경 쟁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정작 시즌에 들어가면 1~4선발도 어떤 변수로 어떻게 달라질 지 아 무도 모른다. 김광현이 5선발이 아닌 3,4선발로 올라설 수도 있고, 반대로 마르티네스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5선발을 빼앗길 수도 있 다. 진짜 중요한 것은 김광현 자신 이다. 한국과 전혀 다른 환경, 긴 시즌과 긴 이동거리로 인한 체력 소모 등 빅리그 도전 과제들에 대 한 적응이 관건이다. 뉴 커머 김 광현을 보는 팀 내 시선은 엇갈릴 수 밖에 없다. 기대 반, 우려 반이 다.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것은 김광현의 몫이다. 마르티네 스와 실력 비교는 의미가 없다. 스스로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즌 초,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기에 충분한 퍼포먼스 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유일한 관 건이다. 일단 빅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발 투수라는 인식 을 심어주면 시간은 김광현 편이 다.

월드챔피언들의 사인 훔치기… 추락하는 야구 위상 확대되는 메이저리그 사인 훔 치기 논란, 야구 위상이 추락한다. 특정 팀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 일까. 메이저리그(ML)가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시끄럽다. 2017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018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도 의 혹에 휩싸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디애 슬레틱’ 은 7일 익명의 관계자 3명 의 말을 인용해“2018년 보스턴이 리플레이룸에서 상대의 사인을 훔쳐 이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사인 훔치기를 자행한 그 해에 월드시 리즈 정상을 밟았던 터라 충격은 더 크다. 이번 사인 훔치기는 비디오 판 독실을 통해 행해졌다. 메이저리그 각 구장엔 비디오 판독실이 설치돼 있다. 감독이 비 디오 판독 요청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보도에

2017시즌 우승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팀도 의혹에 휩싸여 있다.

따르면 보스턴은 상대팀 투수와 포수의 사인을 훔치는 공간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 어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두 번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모두 연루돼 비난의 중심에 섰다. 다만, 포스트시즌에는 메이저 리그 사무국이 각 구장에 모니터 요원을 배치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활용할 수 없었을 거란 분 석도 전해졌다. 그렇다 해도 좌시 할 수 없는 문제다. 사인 훔치기는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서도 꾸준히 언급됐던 사 안이다. 이번처럼 결정적인 증언 이나 증거가 포착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종종 도마 위에 오르곤 했 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근 사례

는 2018년 LG가 KIA전에서 사 인 훔치기로 의심되는 내용을 담 은 인쇄물을 더그아웃 뒤편 복도 에 붙여놓았다가 적발된 사건이 다. 증거가 나온 것은 KBO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엄연 히 규정을 위반한 사례며, 스포츠 의 기본이 되는‘공정성’ 을 저버 린 행위였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계 속되는 악재는 야구의 근간을 송 두리째 흔들 수 있다. 야구계엔 이미‘적신호’ 가켜 진 지 오래다. 세계 정상급 선수 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메이저리 그에서도 최근 몇 년간 관중 감소 와 월드시리즈 시청률 하락 등을 보였다. 프로야구 역시 지난 시즌 4년 만에 800만 관중이 무너지는 등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12년 만 에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됐지만, 이후의 전망은 여전히 어 둡다. 페어플레이조차 의심받는 다면 미래는 없다.

샤킬 오닐

샤킬 오닐,‘누가 날 막지?’ 제임스·데이비스와 맞대결 질문에… 미국프로농 구(NBA)에서 ‘공룡 센터’로 이름을 날렸던 샤킬 오닐(48)이 현재 NBA 최고 의‘원투 펀치’ 로 꼽히는 르브 론 제임스(36), 앤서니 데이비 스(27·이상 LA 레이커스) 조합 과 가상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숨 기지 않았다. 오닐은 7일 NBC의 한 토크쇼 에 출연해‘당신과 코비 브라이언 트(42)의 전성기 시절과 지금 제 임스, 데이비스 조합이 가상 대결 을 벌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 느냐’ 는 질문을 받았다. 오닐과 브라이언트는 LA 레 이커스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

지 세 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우승 을 합작했다. 또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오닐은 이 질문에“물론 (우리 가) 이긴다”며“이유는 단 하나 다. 누가 나를 막을 것이냐” 고자 신 있게 답했다. 키 216㎝인 오닐은 206㎝인 제 임스나 208㎝인 데이비스보다 키 가 큰 것은 물론 체구도 더 육중 해 골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 다. 오닐과 브라이언트가 우승을 합작한 1999-2000시즌 오닐은 평 균 29.7점에 13.6리바운드를 기록 했고 브라이언트는 22.5점을 넣었 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24.9점에 11리바운드, 데이비스는 27.7점에 9.5리바운드의 성적을 내고 있다.

‘괴물 신인’윌리엄슨 NBA 코트 복귀 준비‘착착’ 부상 때문에 미국프로농구 (NBA)에 데뷔하지 못한‘괴물 신인’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 스 팰리컨스·사진)이 서서히 코 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윌리엄슨은 미국 듀크대의 포 워드로 활약하면서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화제가 된 선수다. 경기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농구

무릎 부상으로 데뷔 못 해… 풀코트 연습 시작 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일 않았다. 패스도 좋고 모든 것이 도 있었다. 일정 수준에 올랐다” 고 기대감을 지난해 6월 NBA 신인 드래프 숨기지 않았다. 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젠트리 감독은“윌리엄슨이 에 지명된 윌리엄슨은 프리 시즌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고. 팀 동료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들도 그를 돕는다” 면서도“지금 결국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아 으로서는 복귀 날짜를 정할 수 없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 한 경 다. 일찍 왔으면 좋겠다” 고 덧붙 기도 나서지 못했다. AP통신은 였다. 윌리엄슨이 지난주 훈련에 복귀 뉴올리언스의 가드 론조 볼은 해 지금은 5대 5, 풀코트 연습을 “윌리엄슨이 복귀하면 다양한 공 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격 옵션을 쓸 수 있다. 그는 드리 앨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 블이 좋고, 큰 신체(198㎝·129 은 윌리엄슨의 복귀 날짜는 언급 ㎏)를 이용해 스크린플레이도 할 하지 않았지만“경기 감각을 잃지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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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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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하드 아이스크림? 카니발 앞둔 브라질서 신상품 화제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든 브 라질에서 카니발 축제를 앞두고 ‘맥주 하드 아이스크림’제품이 등장했다. 7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 동부 페르남부쿠 주의 주도(州 都)인 헤시피 시에서 9일부터 맥 주를 원료로 해 만들어진 하드 아 이스크림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 다. 페르남부쿠 주에서 60여년 전 부터 영업 활동을 해온 아이스크 림 업체 프리사보르(Frisabor)와 북동부 지역의 유명 수제 맥주 생

맥주 하드 아이스크림

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올해 카니발은 2월 25일이며, 이날을 전후해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진행된다. 남동부의‘삼바의 본고장’리 우데자네이루와 제1 도시 상파울 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북동부 사우바도르, 유 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 인 북동부 헤시피·올린다 등에 서 벌어지는 축제가 유명하다. 지난해 3월 초에 열린 카니발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1천만 명이 참가했으며 관광 수입은 100

아이스크림 업체·수제 맥주 업체 공동개발… 3만여개 판매 예상 산업체인 에카우트(Ekaut)가 제 품을 공동 개발했다. 두 회사는 이 제품을 헤시피 시내 20여곳에서 카니발 축제가 끝날 때까지 판매할 계획이며 3 만여개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맥주 하드 아이스크림’ 은일 반 맥주보다 약간 낮은 3.25도의

알코올 도수를 유지하고, 가격은 7헤알(약 2천 원)로 책정된 것으 로 알려졌다. 에카우트의 지오구 시아라지 아 이사는“ ‘맥주 하드 아이스크 림’ 은 우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 고 맥주와 물만으로 만든 제품” 이라면서“수제 맥주 특유의 맛 과 함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

억 헤알(약 3조 원) 규모로 추산 됐다. 해마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 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 는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 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 져 생겨났다.

미성년자 성관계 미화한 佛 작가 저서 줄줄이 판매중단 프랑스의 저명한 출판사 갈리 마르(Gallimard)가 30여년 전에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 는 저명한 작가의 저서 판매를 전 면 중단했다. 갈리마르는 7일 1990년 이후 출판된 가브리엘 마츠네프(83)의 저서의 판매를 모두 중단하고 재 고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갈리마르는 마츠네프의 자전 에세이‘아스날의 연인’등을 출 간했다. 이 출판사는 성명에서“바네

검찰은 작가이자 출판인인 바 네사 스프링고라(47)가 자전 에 세이‘동의’ (Le Consentement) 를 발표한 다음 날 전격적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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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연기, 지구 반 바퀴 돌아 칠레·아르헨까지 도달 호주 산불로 인해 피어오른 연 기가 지구 남반구를 반 바퀴 돌아 태평양 너머 남미 칠레와 아르헨 티나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냈 다. 칠레 기상당국은 지난 6일 블 로그에“오늘 중부 지역의 회색 하늘을 보고 단순히 날씨가 흐리 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것” 이라며“그게 아니라 호주 산 불로 인한 연기” 라고 전했다. 남반구 칠레는 지금이 여름 건 기로, 중부 지역엔 보통 맑은 날 이 이어지는데 연기 탓에 드물게 흐린 하늘이 나타난 것이다.

칠레 중부가 연기로 덮인 위성사진

나온 연기구름 탓에 태양이 더 붉 은 톤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 다” 고 전했다. 연기가 지상으로 떨어질 위험 은 없어 칠레에 위협이 되진 않는 다고 우라 청장은 덧붙였다. 호주 산불의 연기는 칠레 너머 아르헨티나에서도 관측됐다. 아르헨티나 기상당국은 트위 터에“호주 산불의 연기가 또 다 시 아르헨티나에 도달했다”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전선계를 타 고 이동했다” 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기상당국도 태양 이 조금 더 붉게 보이는 현상 정

태평양 넘어 1만㎞ 이상 이동…태양이 더 붉게 보이는 현상 나타나 기상당국은 호주에서 출발한 연기가 기류를 타고 5㎞ 상공에 서 1만1천㎞를 이동해 칠레에 도 달했다고 설명했다. 칠레 기상학자 아르날도 수니 가는 AP통신에 여러 날에 거쳐 이동한 호주 산불 연기가 앞으로 72시간 동안 칠레에 더 머물 것이 라고 내다봤다. 그는“지구의 대기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서 발생 한 것이 칠레로까지 이동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지난 2011년에는 칠레 화산 폭 발 이후에 화산재가 남반구를 두 바퀴 이상 돌며 호주와 뉴질랜드 에도 항공 대란을 야기하기도 했 다. 파트리시오 우라 칠레 기상청 장은 AFP통신에“호주 산불에서

도 외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 였다. 기후 관련 기업 메트술은 연기 구름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에서는 남동부 해안을 중 심으로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는 최악의 산불로 서울 면적의 100배 가 잿더미로 변했고 20여 명이 목 숨을 잃었다.

영하 20도에 아이 발코니 방치해 숨지게 한 러 부모‘쇠고랑’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한 살도 안 된 유아를 유모차에 태워 섭씨 영하 20도의 강추위에 실외에 방 치했다가 숨지게 한 아이의 어머 니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7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 틀 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州) 도시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 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7개월 된 유아가 유모차에 태워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집 밖에 몇시간 동안이나 내버려 뒀

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현지 기온은 영하 20도였 으며 아이는 결국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동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어머니가 아이를 오랫 동안 방치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 지 않고 있으나, 친구나 이웃들과 새해맞이 행사를 하면서 아이의 존재를 잊었을 가능성이 제기되 고 있다. 러시아에선 웬만한 영하의 날 씨에도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집 주변 공원 등에서 산책을 시키

는 것이 관례로 돼 있긴 하나 이 날 사고는 아이를 아예 방치하면 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수사당국은 문제 여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 졌다. 러시아 보건부는 새해 연휴 (1~8일) 동안 부모들이 각종 새해 맞이 행사 등으로 아이들에게 제 대로 신경을 못써 사고 발생 비율 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 을 당부했다.

“만일 못봤더라면”…싱가포르서 갓난아기 쓰레기통서 발견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받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 가브리엘 마츠네프의 1990년대 모습

저명 출판사 갈리마르, 마츠네프 저서 매대서 회수…140년 역사상 처음 프랑스 문화부, 마츠네프 보조금 지급 중단…국가훈장 서훈 취소도 검토 사 스프링고라가 최근 저서‘동 의’ 에서 밝힌 고통은 이런 예외 적 조처를 정당화한다”고 밝혔 다. 프랑스의 가장 명망 있는 출판 사로 꼽히는 갈리마르가 자사가 출판한 작가가 범죄 혐의를 받는 다는 이유로 매대에서 거둬들인 것은 140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 다. 프랑스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마츠네프는 과거 15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 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에 착수했다. 스프링고라는 저서에서 1980 년대 자신이 열네 살이었을 당시 쉰 살이던 마츠네프의 꾐에 넘어 가 그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했다. 마츠네프는 2013년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상인 르노도상의 에 세이 부문을 수상한 작가로, 한국 에도‘거짓말하는 애인’ ‘결별을 , 위하여’등의 작품이 번역 출간 돼 있다. 그는 1970년대에 발표한‘16세 이하’ 라는 에세이에서는 청소년 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찬양하고, 다른 여러 저서에서 아시아의 젊 은 소년들과 성관계를 하는 섹스 관광을 미화한 전력이 있다. 이런 그가 2013년 르노도상을

수상했을 때 프랑스 문단에서는 별다른 논란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마츠네프의 성 범죄 혐의가 보도된 뒤의 기류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프랑스 문화부는 2002년부터 그에게 마츠네프에게 지급해온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주간지 르 푸앙은 마츠네프의 연재를 즉 시 폐지했다. 프랑스 정부는 마츠네프가 국 가로부터 수훈한 문화예술 공로 훈장 2개의 서훈 취소도 검토 중 이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마츠네 프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미 화한‘16세 이하’ 의 전자책 판매 가 급증하자 이 책의 판매를 중단 했다.

싱가포르에서 갓난아기가 쓰 레기 봉지들 사이에서 천만다행 으로 발견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 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9 시 사이 시내 한 주택 단지 내 쓰 레기 집하장에 있는 한 쓰레기통 에서 남자 아기 한 명이 발견됐 다. 이 집하장의 쓰레기통은 아파 트 각 층 복도에 있는 쓰레기 투 입구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당시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들 속 에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을 비 우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아기가 담겨 있던 비닐봉지에 혈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생아 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 목격자는 신문에“구급차 가 왔고 경찰이 천에 쌓인 아기를 안고 있었다” 면서“아기는 울지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갓난아기가 천에 쌓인 채 안겨있는 모습

않았지만, 숨은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고 말했다. 이 아기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으로 옮겨 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 로 누가 아기를 버렸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특정 층의 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되 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버려진 뒤 행인 등에 의해 발견된 아기는 모두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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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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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8, 2020

“중년 비만, 치매 위험 높여” 중년의 비만이 치매 위험을 높 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새러 플라 우드 인구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1935~1950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113만7천명(평균 연령 56세)을 대 상으로 20년 가까이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 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때 이들의 신장, 체중, 식습관, 운동 등 생활 습관을 조사하고 나중 치매 발생 과의 연관성을 평균 18년 동안 추 적 조사했다. 연령, 교육 수준, 흡연 등 다른 위험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중년 에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30 이상으로 비만 에 해당하는 여성은 표준 체중 (BMI 20~25)의 여성보다 치매 발 생률이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 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 서는 25~29면 과체중, 30이 넘으 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BMI에서

1포인트는 체중으로 환산하면 약 2.7kg에 해당한다. BMI 30 이상인 여성은 17만7 천91명 가운데 3천948명(2.1%)이 치매가 발생한 데 비해 BMI가 정 상인 여성은 43만4천923명 중 7천 248명(1.6%)이 치매 진단을 받았 다. 그러나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

관과 운동 부족은 체중과 무관하 게 치매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분 석됐다. 비만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요 인이고 뇌혈관 질환은 나중 치매 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비만은 뇌졸중, 고혈압, 당뇨 병 위험을 높이고 이러한 위험요 인들은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 결과가 똑같 이 남성에게도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탈모 환자에게 희소식”한 번에 열 올씩 심는 식모기 나왔다 ETRI·경북대·오대금속, 임상시험 끝내고 장비 개발 한 번에 열 개의 모낭(털을 만 드는 피부 기관)을 심을 수 있는 모발 이식 기술이 상용화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은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오대금 속과 함께 수술 시간을 절반 가까 이 단축할 수 있는 연발형 식모기 (植毛機)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발 이식은 사람의 후두부 두 피 중 일부를 절개해 2천여개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하나씩 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단발형 식모기는 모낭을 1개씩 식모기에 장착한 뒤 두피에 심고 다시 식모기를 교체하는 과 정을 되풀이해야 해 수술 시간도 길고 시술 의사 피로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김문규 경북대 교수가 연발형 모발 이식 기술을 적용해 실제 이식 수술을 하는 모습.

연구팀이 개발한 연발형 모발 이식기에는 바늘 10개가 장착돼 있어 한 번에 10개의 머리카락을 심을 수 있다. 발사할 때마다 탄창이 회전하 는 리볼버 권총처럼 모낭을 이식

할 때마다 카트리지(원통형 바늘 모듈)가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다 음 이식이 진행된다. 기존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 간을 1시간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경북대 모발이식센 터에서 8차례에 걸쳐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오대금속은 기술을 이 전받아 장비를 개발했으며, 의약 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과 의료기기 제조인증(KFDA) 을 획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록도 마쳤다. 연구팀은 앞으로 식모기 장비 비용을 줄이고 식모 과정을 전 자 동화하는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발이식 수술 전문의인 김문 규 경북대 교수는“모낭이 체외에 서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생착률 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해 의 사와 환자의 신체적 부담도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고지방식 섭취하면 장의 생리 신호 몇 시간 끊긴다” 미 듀크대 연구진, 저널‘eLife’에 동물실험 결과 논문 고지방식이 장(腸)과 나머지 신체 사이의 신호 교환을 일시 중 단시킬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 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의대의 존 롤스 분자유전학·미생물학 부교수팀 은 관련 논문을 저널‘이라이프 (eLife)’ 에 최근 발표했다. 이 대학이 온라인에 공개한 논 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진은 초 파리에 고지방 먹이를 준 뒤 장 내분비 세포에 어떤 변화가 생기 는지 면밀히 관찰했다. 이 세포는 최소한 15종의 호르 몬을 분비해 초파리의 장운동· 포만감·소화·영양분 흡수·인 슐린 민감성·에너지 축적 등에 관한 정보를 뇌와 다른 기관에 알 린다.

제브라피시 유충의 장 내벽(적색) 상피에 있는 내분비 세포(녹색)

최근에는 장의 내벽 상피에 드 문드문 존재하는 내분비 세포가 초파리의 뇌와 신경계에 바로 연 결돼 있다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데 지방이 많이 함유된 먹 이를 주었더니 장과 뇌 등으로 보 내는 신호가 몇 시간 동안 완전히 중단됐다.

연구진은 장 내분비 세포의 이 런 기능 중단이, 고지방식을 섭취 한 사람의 식욕이 더 강해지는 메 커니즘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추 정한다. 몸에 해로운 고지방식을 섭취 할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인슐린 신호에 변화를 유발해 인 슐린 내성과 2형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메커니즘은, 제브라 피시의 반응 과정을 더 세분해 관 찰한 후속 실험에서 드러났다. 제브라피시가 처음 먹이를 감 지하면, 장의 내분비 세포는 몇 초(秒) 안에‘칼슘 폭발(calcium burst)’ 을 촉발해 신호 전달 과정 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최초 신호가 나은 뒤에

아동 비만이 청소년기까지 패스트푸드·탄산음료 등 원인 아동 비만이 청소년까지 이어 진다는 국내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와 강북삼 성병원은 강북삼성병원 신관 대 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 고 2005년부터 시행한 소아·청 소년 비만 및 대사증후군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코호트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 을 미치는 생활습관, 식습관, 영 양섭취상태 등이 무엇인지 장기 적으로 조사·관찰한 연구다. 연 구 대상자는 소아에서 청소년기

컸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정상체 중 아이와 키 차이가 나지 않았 다. 비만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 로는 부모의 식습관, 패스트푸드 과잉섭취, 탄산음료 섭취, 과도한 스크린 시청 시간 등이 지목됐다. 대사증후군이 없는 6∼15세 소아·청소년 1천309명을 6년 동 안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는 31.3%(410명)에서 대사증후군이 새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사례는 소아일 때 이미 과체중 이

질본-강북삼성병원, 2005년부터 비만·대사증후군 코호트 연구결과 를 거쳐 성인기에 들어섰으며, 15 년간 참여한 인원이 4천여명에 달한다. 주요 연구내용을 보면, 1998년 생 2천540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신체성장 지표를 매년 측정한 결 과 아동기 비만이 청년기 비만으 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때 비만한 경우 청 소년기에도 지속해서 비만했고, 정상체중 아이와의 체중 차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벌어졌다. 또 초등학교 때 비만한 아이 는 정상체중의 아이보다 키가 더

상으로 비만인 경우, 부모가 심혈 관질환 병력을 가진 경우, 평소 8 시간 미만으로 수면하는 경우, 가 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상대적 으로 낮은 경우 등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소 아 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는 국 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청소년 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 한 연 구” 라며“만성질환은 예방이 중 요하므로 행정기관-의료기관지역사회-학교-가정 등을 연계 한 비만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 겠다” 고 말했다.

는 ‘식후 시간(after-meal period)’후반에 가서 지연 효과 가 나타났고, 신호 발송을 중단하 는 내분비 세포의 ‘침묵( silencing)’ 은 지연 효과가 나타 나는 동안 이어졌다. 침묵 상태에 들어간 내분비 세 포는 형태가 변하면서, 새 단백질 을 조립하는 소포체(세포질 망상 구조)의 스트레스를 겪었다. 이 과정을 거친 내분비 세포는 너무 많은 자극을 받아 한동안 탈 진 상태에 빠지는 것 같다고 과학 자들은 설명한다. 이런 내분비 세 포는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같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분비하는 데 특화됐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무균 상태 에서 기른 제브라피시는 고지방 먹이를 줘도 내분비 세포의 신호 침묵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진은 장의 모든 미 생물 종을 일일이 검사한 끝에 아 시네토박터(Acinetobacter)라는 단열형 박테리아가 신호 침묵에

관여한다는 걸 발견했다. 장의 전체 미생물군에서 아시 네토박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 소 0.1%도 안 된다. 하지만 고지 방 먹이를 받으면 단번에 100배로 늘어나 신호 침묵을 유발했다. 연구팀은 이런‘신호 침묵’효 과가 왜 생기는지, 이런 침묵이 제브라피시에 이로운지 해로운지 등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지방에 대한 과도한 신호를 막 는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지만, 완벽한 침묵 상태에선 다른 신호 도 보낼 수 없어, 여전히 앞뒤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롤스 교수는“신호 침묵이 장 세포의 과도한 자극으로부터 동 물을 보호하는, 이로운 적응일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아시네토박터가 어 떻게 신호 침묵을 일으키는지 밝 히는 걸 다음 목표로 잡고 있다. 다른 박테리아 중에 이런 기능을 하는 게 또 있는지에도 관심을 갖 고 있다.


패션정보

2020년 1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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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색‘클래식 블루’어떻게 입을까? 편안함·안정감… 순수의 불변함·견고한 신뢰·자신감 등 연상 2020년 쥐의 해인 경자년이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 (PANTONE)은 올해의 컬러 (The color of year)로 클래식 블 루(Classic Blue, 팬톤 19-4052)를 꼽았다. 팬톤은 매년 산업 전반에서 유 행할 컬러를 발표한다. 올해의 색 으로 꼽힌 클래식 블루는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 빛이다. 편안함과 안정감, 원색이 주는 순수의 불변함, 견고한 신뢰, 자신감 등을 연상케 한다. 계절이나 성별, 나이와 관계없 이 누구나 소화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0년 올해의 색 클 래식 블루는 어떻게 입어야 할까. ◆ 클래식 블루, 옷으로 입어 봐 클래식 블루는 단정함과 품위

를 갖춘 느낌을 낸다. 영국 로열 패밀리가 사랑하는 로열 블루의 어두운 톤과 닮았다.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의상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고전적인 느 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모두 담겨

피부 톤에 구애받지 않고 입기 좋 다. 스타들은 벌써부터 클래식 블 루 컬러의 의상을 입고 트렌디함 을 뽐냈다. 가수 효민은 핑크색 레터링이 프린트된 맨투맨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그는 흰색 티셔츠를 레이 어드하고 분홍색 바지를 매치해 멋스러운 컬러 매치를 연출했다. 배우 박수진은 파란색 터틀넥 원피스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아 이보리 색상의 앵클부츠를 매치 했다. 블루 컬러에는 무채색, 파 스텔 톤이 모두 무난하게 어울려 코디가 쉽다. 가수 제시카는 모자와 니트,

바지를 모두 블루 화이트 톤으로 맞췄다. 흑발은 물론 밝은 브라운 염색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 모자·신발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 올해엔 파란색 액세서리를 하 나 장만해도 좋겠다. 모자, 가방, 신발, 주얼리 등 다양한 클래식 블루 아이템으로 포인트 스타일 링에 도전하자. 올블랙 올화이트 등 한 가지 색상으로 연출한 옷차림에 파란 색 아이템을 하나만 더해도 멋스 럽다. 좀 더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파란색 스웨트셔츠에 캡 모자, 데님 진 차림에 크로스백 등으로 코디할 수 있다.

“콧속이 너무 건조해요”터치 한번으로 해결하는 법 코 비비고‘킁킁’…커피 대신 물 마시고 오일·바세린 등 도움 Q.>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피부 는 물론 콧속까지 건조해져 고민 입니다. 코 안이 말라 하루종일 킁킁 대는 건 물론, 자꾸 코로 손 이 가고 가끔 심할 땐 코피도 나 요. 건조한 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 코는 우리 몸에서 온도와 습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에요. 점막에 모인 모세혈 관을 통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 는 기능을 맡고 있거든요.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와 강 한 실내 난방에 노출될 경우 코가 쉽게 건조해져요. 코가 건조한‘비강 건조증’ 일 경우 코에 열감이 느껴지고, 콧속

이 당기듯이 간지러워 코를 자주 비비거나 킁킁 소리를 내게 되죠. 코 안에 딱지가 생기거나 민감

해진 코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나기 도 합니다. 특히 성인보다 어린 아이들은

몸의 수분량이 적어 코가 쉽게 건 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건조해진 코를 위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실내 온도 와 습도에요. 코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 면 실내온도 20~25도, 습도 50~60%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온·습도계로 평소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확인한 후 적절한 상태로 맞추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평소 커피, 녹차 등을 자 주 마신다면 물로 대체할 것. 카 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해 오히 려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 요. 물을 많이 마시면 점막의 점액 분비도 촉진되기 때문에 콧속이

건조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약국에서 판매하는‘코 전용 생리식염수 스프레이’ 를 뿌리면 즉각 수분 공급이 가능하고, 마스 크를 착용하면 콧속 수분을 보존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콧속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아요. 식물성 오일로 이뤄진 보 습 밤이나 오일을 손이나 면봉을

사용해 가볍게 바르면 끝! 보습력이 좋은 바세린을 바르 기도 하는데요. 바세린의‘페트롤라툼’성분 은 섭취했을 경우 우리 몸에서 분 해가 되지 않고 쌓이는 만큼 코 뒤로 넘어가 먹지 않도록 면봉으 로 소량만 얇게 밀착시켜 바르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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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모모랜드 데이지, 소속사와 갈등…’데뷔 서바이벌 조작’주장 걸그룹 모모랜드 데이지(21) 가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서바이 벌 프로그램이 조작됐다고 공개 주장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 다. 데이지는 7일 방영된 KBS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엠넷이 방영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 램‘모모랜드를 찾아서’ 에서 자 신이 서바이벌 결과와 상관없이 멤버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최종회가 끝나

개리, ‘슈돌’합류한다 약 3년만에 공식적인 방송 출연

소속사“조작 어불성설…부정행위 없었다”법적대응 예고 고 대기실에서 기획사 관계자가 ‘뭔가 정해진 게 있다, 앞으로 플 랜(계획)이 있으니까 상심하지 마라’ 는 말을 했다고도 방송에서 밝혔다. 데이지 측은 기획사 측이 프로 그램 제작비 수천만 원을 부담하 라며 이를 정산금 내역서에 포함 시켰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 MLD엔터테인 먼트는“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다” 며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조작이란 말은 어

WEDNESDAY, JANUARY 8, 2020

불성설” 이라며“데이지의 가능성 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 의 잔류를 권유했다”고 반박했 다. 아울러“프로그램 제작비 관 련 정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 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 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 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 다.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 동의 했던 부분” 이라며 곧 법적 대응 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를 찾아서’ 는 MLD 엔터테인먼트(방영 당시 더블킥 컴퍼니)가 2016년 방영한 걸그룹

KBS 2TV 예능‘슈퍼맨이 돌 아왔다’는 가수 개리가 아들과 함께 다음 달 프로그램에 합류한 다고 7일 밝혔다. 개리는 1997년 데뷔 이후 독보 적인 스타일로 음악뿐 아니라 예 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10월 이후 방송에서 좀처 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7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개리는 남편과 아빠로서의 삶에

데뷔 프로그램으로 연습생 10인 이 서바이벌을 펼쳤다. 당시엔 관 객 3천 명 모집이라는 조건을 충 족시키지 못해 데뷔가 무산됐다 가 이후 데뷔했다. 모모랜드에 2017년 합류한 데 이지는 최근 그룹 활동에 불참했 다. 지난해 11월 소속사는 데이지 와 활동 문제를 상호 협의 중이라 며 6인조 재편 사실을 알렸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 엠넷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 로브를 손에 쥔 봉준호 감독의 에 대해“기획사에서 제작한 프 ‘기생충’이 미 작가조합상 로그램으로 우리는 편성만 했다” (Writers Guild Awards· 는 입장을 밝혔다. WGA)도 노린다. USA투데이는 ‘기생충’이 ‘1917’,‘나이브스 아웃’,‘결혼 이야기’,‘북스마트’등과 함께 작가조합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 됐다고 6일 보도했다. 각색상 후보에는‘조커’ ,‘아 이리시맨’ ‘조조 , 래밋’ ‘작은 , 아 씨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 이버후드’ 가 올랐다. 이들 중‘기생충’ (외국어영화 상)과‘1917’ (극영화부문 작품상 ·감독상),‘조커’(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결혼 이야기’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는 지난 5일 열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배분이 어 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렵다고 판단돼 이런 상황이 벌어 수상작이다. 졌다” 고 강조했다. 신문은 ‘기생충’을 앞세워 반면 KBS는“팬엔터테인먼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과샘멘 트와 제작 계약과 관련해 상호 성 데스의‘1917’ , 토드 필립스의‘조 실하게 협의한 결과, 계약조건에 커’ 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여세를 대해 합의가 이뤄졌지만, 최종 서 몰아 작가조합상 후보로 지명됐 명 단계에서 제작사에서 합의를 다” 고 전했다. 번복했다” 고 반박했다. 골든글로브 수상작 중 뮤지컬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휴식기를 가졌다. 팬들에게는 소셜미디어 로 근황을 전하긴 했지만, 공식적 인 방송 출연은 약 3년 만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26개월인 아들 이름은 강하오 다. 아빠를 닮아 음악을 사랑하고 취미가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라 고 한다. 개리 역시‘아들 바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 다.

‘기생충’美작가조합상 각본상 후보 올라 ‘1917’ ‘나이브스 , 아웃’ ‘결혼 , 이야기’ ‘북스마트’ , 등과 경합

저작권분쟁 휘말린 흥행드라마‘동백꽃’…제작사 vs KBS 대립 작년 인기리에 방영되며 연기 대상 12관왕을 차지한 KBS 2TV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저작권 을 놓고 제작사와 방송사가 다툼 을 벌이고 있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KBS 는 저작권 협상과 관련해 갈등을 빚으며 수차례 내용증명을 주고 받았다. 분쟁은 수익금 배분에 대 한 양측의 입장차에서 비롯됐다. 팬엔터테인먼트는‘기여도에 따 라’수익을 나눠야 한다는 입장 이지만, KBS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통 화에서“드라마 20회에 들어간 총 제작비 110억원을 자사가 전액 부 담했고 스태프, 연기자에게도 미

지급 없이 (출연료를) 다 지출한 상황”이라며“이러한 상황에서 방송 표준계약서를 보면 저작권 은 방송사와 제작사의 기여도에 따라 분배되고 권리 배분이 이뤄 지게 돼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방송사(KBS)에서 드라 마를 통해 발생한 매출과 수익 내 용을 모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정은, 봉준호 감독, 송강호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 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기생충’ 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으 며,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각본 상, 남우조연상을 석권한‘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작가조합상 후보에서 빠졌다. 이 영화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작가조 합 가입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올해 72회를 맞는 미국 작가조 합상은 각본상, 각색상, 다큐멘터 리 각본상 등 3개 분야만 시상한 다. 194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 항해 당시 영화작가조합이 각본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가들만 의 시상식을 제정한 게 효시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1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던 캘리포 니아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다. 한편,‘기생충’ 은 지난해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제 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 지 포함해 지금까지 50개 가까운 트로피를 해외에서 들어 올렸다.


연예

2020년 1월 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팬 여러분, 설렐 준비 됐나요?” 에이핑크·골든차일드 등 새해 여는 아이돌 단독콘서트 아이돌 그룹들이 새해 초 잇따 라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훈훈한 시간을 선물한다. 올해 10년 차를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는 다음 달 1~2일 송파 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 섯 번째 단독 콘서트‘웰컴 투 핑 크 월드’ 를 연다. 지난해 1월 열었던‘2019 핑크 컬렉션 : 레드 & 화이트’콘서트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단독 콘서 트. 예능, 연기, 광고 등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하는 에이핑크 멤버 들의 완전체 무대를 만날 수 있 다. 오는 6일 팬클럽 선예매가, 8 일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 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트 측은“에이핑크가 오랜만에 콘 ‘퓨처 앤 패스트’ 를 연다. “골든차일드의 과거와 미래를 예 서트로 돌아오는 만큼, 직접 기획 2017년 데뷔 후 처음 여는 단 측할 소중한 기회가 될 콘서트” 라 과정에 참여하며 준비에 매진하 독 콘서트로, 지난달 18일 선예매 고 소개했다. 고 있다” 고 최근 전했다. 와 20일 일반 예매에서 전회차 전 한중 합작 13인조 걸그룹 우주 10인조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큰 호 소녀의 단독 콘서트‘오블리비아 는 오는 18~19일 용산구 블루스퀘 응을 받았다. 테’ 도 2월 22·23일 양일간 올림

새 앨범‘언스테이블 마인드 려진 RM은 과거 SNS에서 윤하 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는 메시 셋’(UNSTABLE MINDSET) 를 응원하고 그의 노래를 추천하 지를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발매를 앞둔 가수 윤하(32)가 앨 기도 했다. 싶다” 고 강조했다. 범 소개와 함께 방탄소년단 윤하는“(RM과) 시간 조율이 이번 앨범에서 전작 타이틀곡 RM(본명 김남준·26)과 작업한 쉽지 않아 유선상으로 작업을 진 ‘비가 내리는 날에는’등을 만든 소감을 밝혔다. 행했는데, 가사 주제를 가지고 정 프로듀서 도코(DOKO)와 또다 윤하는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말 많은 산문을 메일로 주고받으 시 호흡을 맞췄다. 문답에서“RM과 수년 전부터 협 며 소통했다” 며“이만하면 잘 싸 윤하는 그를 두고 아티스트 색 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웠다고 서로를 칭찬하며 마감했 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정 나누곤 했다” 면서“적합한 주제 다” 고 설명했다. 말 재능 있는 프로듀서” 라고 극 나 시너지가 날 만한 음악을 찾지 윤하의 새 앨범은 지난해 7월 찬했다. 그는“ ‘비가 내리는 날에 못해 제안하지 않다가 (이번에) 발표한‘스테이블 마인드셋’연 는’ 을 처음 들었을 때도 무릎을 공식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 이 작이다. 지난 앨범이 여름 분위기 ‘탁’치며 놀랐는데 다시 한번 만 라고 밝혔다. 를 풍겼다면 이번 앨범은 겨울 감 장일치로 진행될 만한 노래를 만 RM은 윤하 신보 첫 번째 트랙 성을 가득 담았다. 들어낼 줄 몰랐다”면서“‘먹구 ‘윈터 플라워’(Winter Flower) 윤하는“누구나 흔들리고 한 름’은 온전히 도코의 기획물이 를 피처링했다. 치 앞을 모르는 건 당연하다” 며 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 평소 윤하의 열렬한 팬으로 알 “ ‘성장’ 은 특별한 게 아니라 그것 고 싶다” 고 말했다.

김신영, 송은이 운영‘미디어랩 시소’와 전속계약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매 니지먼트사‘미디어랩 시소’는 코미디언 김신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김신영은 대표 송은이, 신봉선, 유재환에 이어 미디어랩 시소 소속 4호 연예인으로 이름 을 올렸다. 2003년 SBS 개그콘테

스트로 데뷔한 다양한 예능 프로 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8년 동안 라디오 DJ로도 활동해왔다. 미디어랩 시소는“김신영이 지닌 독보적인 능력과 특별한 매 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日투어, 웬디 부상으로 4명이 소화

에이핑크·우주소녀 다음달 공연…골든차일드 이달 첫 단독콘서트

윤하“RM과 협업 열망…서로 칭찬하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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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홀에서 열린다. 우주소녀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로, 그동안 그룹 이 선보인 몽환적 음악 세계관을 집약하는 무대를 펼친다. 지난 3일 팬클럽 선예매가 진 행됐고 6일 일반 예매가 시작된 다.

최근 가요제 리허설 도중 부 상한 걸그룹 레드벨벳 메인보컬 웬디가 11일 시작하는 일본 투어 에 불참한다. 당분간 나머지 멤버 4명이 무대를 소화한다. 레드벨벳 측은 6일 일본 공식 사이트 공지에서“웬디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공연 리허설 도중 무 대에서 추락하면서 당한 부상으 로 이번 투어 참가를 보류하게 됐 다” 고 밝혔다. 레드벨벳 측은 투어는 일정대 로 개최한다며 아이린, 슬기, 조 이, 예리 네 명이 참여한다고 전 했다. 이어“걱정, 불편을 끼쳐 드 려 대단히 죄송하다” 며 원할 경 우 티켓 환불을 안내하고, 웬디의 향후 활동 재개 계획에 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 다. 웬디는 지난달 25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 요대전 식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 래로 떨어져 얼굴 부위를 다치고, 오른쪽 골반 및 손목이 골절되면 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완전체로서 레드벨 벳 활동도 영향을 받게 됐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말‘사이 코’ (Psycho)를 타이틀로 한 리패 키지 앨범‘더 리브 페스티벌 피 날레’ 를 발매했다. 오는 11일 히 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1∼3월 일본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 카, 가나가와에서‘레드벨벳 아 레나 투어 인 재팬 - 라 루즈’ 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이유, 12년지기 매니저가 세운 신생사에 새 둥지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 27)가‘12년 지기’매니저가 설립 한 신생 회사에 새롭게 둥지를 틀 었다. 6일 아이유 측에 따르면 아이 유는 지난 2008년 데뷔 때부터 함 께해 온 배종한 대표가 새로 설립 한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엠에서 아이유와 함께 일해 온 스태프들은 모두 이담 엔 터테인먼트로 이동했다. 아이유 측은“오랜 시간 함께 하며 쌓아온 12년 지기 매니저와 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 계약을 결정했다” 며“새로운 회 사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이담엔터와 전속계약…카카오엠이 지분 투자 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종전 소 속사 카카오엠의 지분 투자를 통 해 계열회사가 됐다. 카카오엠 측 은 이담 엔터테인먼트가 안정적 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 다.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 이라 고 밝혔다. 아울러“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음반과 공연 기획·제작 등 다양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뻔한 생각을 뒤집

어 시대를 뛰어넘는 ‘다음(이 담)’을‘만들자(MADE)’는 의 미를 사명에 담았다” 고 했다. 2008년 카카오엠(구 로엔엔터 테인먼트) 첫 솔로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10년 넘게 국내 최정상 여성 솔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하며 각 세대에서 고르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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