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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14년 1월 24일 금 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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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서 즐기고 열정 가져라 · · 반드시 기회는 온다”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한인들 투자비중 확대 해야, 한국 주식시장 잠재력 크다” 올해부터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금 융회사의 새로운 투자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메리츠자산운용’ 이 그 주인공이 다. 뉴욕일보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존 리 대표는 이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에 자산운용의 미국 노하 우 전파하고 싶다”= 존 리(56)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재학 중 도미, 뉴욕대에서 회계학 전공 후 미국 회계법인‘KPMG’ 에서 회계사로 활 동하다 1991년 투자회사 ‘스커더 (Scudder Stevens & Clark)’ 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펀드매니저의 길 을 걷게 됐다. 이대표는 스커더 재직 시‘코리아 펀드’ 를 운용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 다. 코리아펀드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 는 세계 최초의 뮤추얼펀드로 알려져 있다. 이대표의 저서‘왜 주식인가?’ 를 살펴보면“존 리는 14년간 코리아펀 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하면 서 이 기간 동안 펀드 규모가 1억5천 만달러에서 15억달러로 10배 정도 성 장했다” 고 기록돼 있다. 이대표는 2005년부터 자산운용회 사‘라자드(Lazard)’ 에서 일하면서 일 명‘장하성펀드’ 로 일컬어지는‘한국 기업지배구조펀드’ 를 운용한 것으로 도 유명하다. 이대표가“스커더와 라자드에서 각 각 15억달러와 20억 달러를 운용했 다” 고 밝힌 대로, 미국에서 35억달러

2014년부터 한국의 투자회사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게 된 존 리 신임 대표이사

규모의 자산운용 경력 펀드매니저가 한국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이다. “스커더에 들어가면서 자산운용업 에 눈을 뜨게 됐다” 는 이대표는“미국 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의 자산운용 분 야에 내 나름대로의 미국 노하우를 전 파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메리츠 자산운용과 인연이 돼 사장으로 가게 됐다” 고 한국의 금융사 대표로 자리를 옮긴 배경을 소개했다. 이대표는 이어“한국의 자산운용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미국 내 한인들의 경제력 신장에 비해 투자 부문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해 메 리츠자산운용을 통해 미국 진출을 계 획하게 됐다” 고 밝히면서,“현재 5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메리 츠자산운용은 대부분 채권으로 구성

된 지금의 운용자산을 향후 주식분야 로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 였다.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한 메리츠자 산운용은 올해 1/4분기 내 뉴저지에 사무실을 열고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주식시장 잠재력 크다”= “과거 30여년간 투자자를 만나기 위 해 전 세계 부자들을 만나봤다” 는존 리 대표는“그간 활동하면서 한국의 경쟁력이 매우 좋다고 판단하게 됐는 데 그 배경에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경쟁력이 어떤 나라보다 뛰어나기 때 문” 이라고 자신했다. 이대표는“앞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개인의 역량을 중시하는 산 업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면서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 굉장히 싸게 거래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

나 현대자동차 같은 기업 10여개 정도 만 알려져 있고 1천800여개의 한국 기 업은 리서치가 안돼 있기 때문” 이라고 의견을 밝히면서“결국 장기적으로 투 자하고 어떤 종목을 찾느냐가 관건” 이 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중국의 성장세로 위축될 수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시각도 역발 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는“일반적으로 중국이라는 변수 때문에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점점 떨 어지는 상태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오 히려 중국의 엄청난 시장과 부자들을 고객으로 만드는 한국기업이 더욱 늘 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 다” 고 말한데 이어“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한반도의 통일 역시 무조건 플 러스로 작용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대표는“나는 미국에서 코리아펀 드를 운용하면서 당시로는 최초로 (미 국 투자자들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한 국에서는 낯설었던) 한국 기업에 투자 시‘기업방문’ 을 실천했다” 고 강조하 면서“한국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메리츠자산운 용이) 곧 판매할 펀드는 한인이나 미 국 기관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의 길 을 만들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보스는 사장이 아닌 고객”= 새해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업무를 시작한 존 리 대표 는‘발상의 전환’ 과 함께‘적극적’ 이 고‘독창적’ 인 투자철학의 연장선에 서‘조금은 색다른’회사 운영을 기치 로 내세우고 있다. 이대표는“한국의 자산운용사는 대 부분 여의도에 있는데 메리츠자산운 용은 내가 취임을 준비하면서부터 여 의도에서 계동사옥으로 자리를 옮겼 다” 며“산꼭대기에 있어 환경도 특별 한데다가 렌트비도 반값이라 오히려 긍정적” 이라고 밝히고 직원들과의 창 의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했다. < C2면에 계속 박재한기자>

미주지역 빠리바게뜨 점포 프랜차이즈로 운영된다 올 4~5월 부터 프랜차이즈로 전환예정

빠리바게뜨가 올 4월~5월부터 직 영점 운영에서 프랜차이즈점 운영으 로 전환된다. 22일 신우진 빠리바게뜨 미주총괄 본부장은“그간 직영점 운영을 통해 미국에 적합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화한다” 며“시점은 뉴욕에서 프랜차 이즈 면허가 나오는 4~5월 경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또“당초 올1월부터 프랜차이즈로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 이었으나 내부 인프라 준비로 시행 시 기가 다소 늦춰졌다” 고 덧붙었다. 빠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면허가 나오는대로 공고를 통해 프랜차이즈 신청자를 모집,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

며 그 동안 미리 프랜차이즈 신청 문 의를 해 온 사람들에게는 우선적으로 메일로 통보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조건은 현재 조율 중에 있으며 다만 베이커리 운영 경험자가 보다 유리하다. 빠리바게뜨는 2014년 1월 기준 뉴 욕 13 곳, 뉴저지 19곳, 미 전역으로는 총 32개 곳에 이르는 직영점을 운영하 고 있다. 향후 현 빠리바게뜨 직영 매장도 점차 프랜차이즈점로 전환된다. 이번 빠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운영 은 뉴욕, 뉴저지 뿐만 아니라 버지니 아, 보스턴, 조지아 등 미 전역에서 시 작되며 전환 시기는 지역 여건에 따라 조정된다. < C2면에 계속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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