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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4, 2014

<제26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올림픽 역사 장식할 것” 이상화, IOC홈피 메인 장식… 금메달 0순위 이상화가 IOC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는 2월3일“이상화, 또 다른 금빛 순간을 바라보 다” 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 다.

이상화

IOC는“올림픽 500m 스피 드 스케이팅 챔피언 이상화는 ISU 월드컵을 장악했다. 이상 화는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차례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경 신했다” 고 소개했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2월 4일 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FEBRUARY 4, 2014

김연아, 소치 올림픽 빛낼‘미녀3인방’ 스키점프 다카나시 사라·알파인스키 미카엘라 시프린 주목

최경주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1980년 이후 골프선수

최경주,‘베스트 100’에서 70위 1980년 부터 지금 까지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에서 활약 한 선수 가 운데‘베스 트 100’을 선정한 결 과‘코리안 탱크’최경주(44·SK텔레 콤)가 70위에 올랐다.

았고 2007년에 메모리얼 대회와 AT&T 내셔널을 제패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고 평가했다. 또 2011년‘제5의 메이저 대회’ 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 승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에 높 은 점수를 매겼다.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PGA 투어 의 자료를 기초로 메이저 대회에는 50%의 가산점을 부여했다’ 고 설명했 을 뿐 자세한 평가 방식을 밝히지는 않 았다.

타이거 우즈 1위·그렉 노먼 2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 트는 3일 인터넷판에 1980년부터 지 금까지 34년간 좋은 성적을 낸 선수 100명의 순위를 정해 발표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경주에 평점 4.053점을 부여하며“2002년 PGA 투 어 첫 승을 따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

100위 안에 아시아권 선수로는 최 경주 외에 96위에 오른 마루야마 시게 키(일본) 등 2명이 포함됐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23.047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그레그 노먼(호주)이 13.893점으로 2위를 차 지했다.

‘피겨여왕’김연아(24)가 하계 올림 픽의 인기에 밀린 동계 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 의 중심에 섰다. AFP 통신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 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 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 (18·미국)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에 나설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 다고 3일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들의 우아함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부터 통산 11개의 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남 자 바이애슬론 선수인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을 넘어설 정도라고 평 가했다. 비록 소치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3천명으로 1만500명이 출전한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보다 적지만 AFP 통신은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 케이팅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 로 전망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독일 출신 의 카타리나 비트(1984년·1988년) 이 후 처음이자 역대 세 번째로 피겨스케 이팅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 한다. AFP 통신은 김연아가 오른발 부상 으로 소치 준비가 늦었지만“현재 몸 상태가 좋다” 고 말했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일본의‘10대 소녀’다카나시는 동 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 스키 점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올 시즌 13차례 월드컵에서 10 번이나 우승한 다카나시는 지난달 세 계 주니어선수권대회도 제패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일본은 다카나시가 소치 대회에서‘금메달 갈증’ 을 달래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

AFP 통신은 다카나시의 강력한 라 이벌인 세라 헨드릭슨이 오른 무릎 십 자인대 부상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다카나시가 유리할 것으 로 점쳤다. 이밖에 미국 여자스키의 신예 시프 린은 부상으로 이번 소치올림픽에 나 서지 못하는‘스키 여제’린지 본(미국) 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 다. AFP 통신은 시프린이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의 세계챔피언이자 지난해 월드컵 우승자라고 소개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알파인스키의 보드 밀러, 테드 리게티(이상 미국)와 피겨스케이팅의 예브게니 플루센코(러

시아) 등이 인기 선수로 언급됐다. 유일한 구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에 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맞대결이 가장 기대를 받는 가운데 북미아이스하키리 그(NHL) 스타인 시드니 크로스비(캐나 다)와 알렉산더 오베츠킨(러시아) 등이

이상화, IOC 홈페이지 메인 장식 <B1면에서 계속> IOC는“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0.05초 차로 예니 볼프(독 일)를 제치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 메달을 딴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며“이상화는 14세 나이에 국제 무대에 데뷔, 꾸준히 스케이트를 타며 실력을 가다듬었다. 이상화는 단거리에 집중 하기로 결정하고 주니어 무대를 석권 했다. 이상화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

픽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고 되짚었 다. 이어“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이상화는 세 차례 더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고 밝혔다. IOC는 이상화 인터뷰를 함께 실었 다. 이 인터뷰에서 이상화는“아직 난 모든 것을 발산하지 못했다” 며“밴쿠 버에서는 메달을 따려는 마음이 커 부 담감도 많이 느꼈다. 그러나 이젠 압박

들을 다스릴 수 있다. 무엇보다 이미 금 메달을 땄기 때문에 더 편안한 마음으 로 경기에 임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IOC는“이상화는 자신을 과소평가한 다” 고 반응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11월과 12월 ISU 월드컵에서 일곱번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상화는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3차 례나 갈아치웠다. 11월9일 36초74, 11 월15일 36초57, 11월16일 36초36이 그

화제를 몰고 다닐 것이라는 전망됐다. AFP 통신은 12년 만에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는‘쿨러닝’자메이카 봅슬 레이팀이 메달 가능성은 없지만, 참가 자체만으로 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거다. IOC는“이런 웅대한 업적에도 이상 화는‘아직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개선 여지가 있다’ 고 말한다” 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IOC는“올림픽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미국 보니 블레어 (1988·1992년), 캐나다 카트리오나 르 메이돈(1998·2002년) 뿐이다. 이상화가 소치에서 금메달을 따면 이것은 올림픽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 는 일이 될 것이다” 며“오는 2월11일 당신은 장관을 보게될 것” 이라고 마무 리지었다.


스포츠

2014년 2월 4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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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무명’극복한 슈퍼볼 MVP 스미스 드래프트 275순위·식도이완불능증 극복해 내 미국프 로 풋 볼 (NFL) 2014년 슈퍼볼의 주인공은 ‘엘 리 트 쿼터백’ 페이튼 매 닝(38)이 아닌‘무명 라인배커’말콤 스미스(25) 였다. 시애틀 시호크스 라인배커 스미스 는 2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 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버 브롱크 스와의 슈퍼볼 경기에서 최우수선수 (MVP)로 뽑혔다. 드래프트 전체 275순위로 뽑혔다는 한계를 뛰어넘고, 음식 소화에 어려움 을 겪는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을 극복한 결과였다. 스미스는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덴버 쿼터백 매닝의 패스를 공중에서 잡아낸 뒤 상대 엔드존을 향해 달려 터 치다운을 성공했다. 시애틀은 스미스의 활약으로 22-0 까지 앞서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 었다. 이날 시애틀은 43-8, 대승을 거두 며 창단 첫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고 스 미스는‘슈퍼볼 MVP’ 의 영광을 안았 다. MVP 발표 직후 스미스는 놀란 표정 으로“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며“시애 틀 수비진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스미스는 2001년 레이 루이스(볼티

모어)와 1971년 척 하울리(댈러스)에 이어 슈퍼볼 MVP에 오른 역대 세 번째 라인배커로 기록됐다. 2003년 덱스터 잭슨(탬파베이)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수비수 MVP이기도 하다. 그의 사연을 들여다보면 더욱 극적 이다. 2011년 시애틀에 입단하며 NFL에 진출한 스미스는 올해 12월초까지만 해도 후보 선수였다. NFL에서 가장 강한 수비를 자랑하 는 시애틀에서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75순위의 스미스가 설 자리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12월 중순 K.J. 라이트가 오 른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 서 스미스에게 기회가 왔다. 남은 정규시즌 3경기를 무난하게 치른 스미스는 1월 20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내셔널 콘퍼런스 챔피 언십에서 23-17로 앞선 경기 종료 직 전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온몸으로 저지하며 눈길을 끌었고 슈퍼볼에서 MVP까지 거머쥐었다. 스미스는 대학시절 음식이 오래 식 도에 머무는 식도이완불능증을 앓았고 “체중을 불려야하는 미식축구를 계속 하기 어려울 수 있다” 는 진단을 받았 다. 수술을 통해 증상이 완화됐지만 위 산 식도역류증이 도지면서 여전히 식 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스미스는“내게 먹는 건 고 된 훈련 중 하나” 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SPN은“스미스의 인생에 의미있 는 트로피가 생겼다” 고 축하를 전했다.

NBA 동부 ‘이달의 감독’ 선정된 부르클린 네츠 감독, 제이슨 키드

제이슨 키드‘이달의 감독’선정 지난 1월 13경기서 10승 거둬 최고 승률 기록

2일 미국프로풋볼(NFL) 2014 슈퍼볼을 쟁취한 시애틀 시호크스의 말콤 스미스가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껴안고 환호하고 있다.

2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의 2014 슈퍼볼에서 덴버 브롱코스 를 43-8로 누르고 승리한,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룰

10월부터 12월까지 상대에 경기평균 102.4점을 허용했으나 지난달에는 실 점을 평균 95.3점까지 줄이고 선전했 다. 올 시즌 브루클린은 20승25패로 동 부 콘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다. 키드는 지난 시즌까지 코트에서 뛰 다가 올 시즌 바로 감독이 됐다. 그는 현역 시절 올스타에 10차례, 베스트 5에 5차례 선정됐고 5차례나 NBA 어시스트왕에 등극한 스타로서 지도력이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의 월간 최우수 사령탑에는 지난달 멤피스 그리즐리 스의 12승(3패)을 이끈 데이비드 조거 감독이 선정됐다.

WNBA 잭슨 “시애틀 연고 우승팀, 우리도 있어요”

시애틀 쿼터백, MLB 텍사스 캠프 합류 예정 시애틀 시호크스에 창단 첫 미국프 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컵을 선사한 쿼터백 러셀 윌슨(26·사진)이 미국 프 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윌슨이 꾸 준히 텍사스 스프링캠프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 전했다. 윌슨의 야구 에이전트 마크 로저스 는“윌슨은 텍사스를 비롯한 메이저리 그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며“스프링캠프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스타 선수에서 사령탑으로 변신한 제이슨 키드 브루 클린 네츠 감독이 지난달 미국프로농 구(NBA)를 가장 빛 낸 지도자로 선정 됐다. NBA 사무국 은 키드 감독을 동 부 콘퍼런스의 1월 최우수 감독으로 뽑았다고 3일 밝혔다. 키드 감독이 이 끄는 브루클린은 지난달 13경기에서 10승을 거둬 동부 콘퍼런스 최고 승률 (0.769)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작년

5 드래프트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 단계에서 윌슨을 지명했다. 당시 텍사스는“홍보효과를 노리는 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윌슨의 리 더십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 다” 고 윌슨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 모두 능했던 윌슨은 2010년 졸업과 함께 미 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 했다. 2년간 2루수로 싱글A에서 93경기 에 나서 타율 0.229 5홈런 26타점 19도 루에 그친 그는 2012년 미식축구로 전 향했다. 윌슨은 곧바로 주전 쿼터백으로 성 장했고, 3일 열린 슈퍼볼에서 승리하며 1988년 덕 윌리엄스(워싱턴) 이후 26년 만에 슈퍼볼 우승을 일궈낸‘흑인 쿼터 백’ 으로 주목받았다.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친 윌슨은“나를 야구 선수로 지명한 텍사스에도 의무를 다하겠다” 고 말했다. 로저스는 윌슨의 생각을 전하며“2

루 수비훈련과 타격훈련을 간단히 소 화하는 정도겠지만, 텍사스 스프링캠 프 참가는 윌슨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윌슨의 보유권을 얻기 위 해 1만2천 달러(약 1천300만원)을 지불 했다. CBS스포츠는“윌슨이 20일 애리조 나에서 시작하는 텍사스 캠프에 나타 나기만 한다면 텍사스는‘손해보지 않 은 장사’ 를 한 것” 이라고 평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 약하는‘미녀 스타’로렌 잭슨(33·호 주)이 시애틀 시호크스의 슈퍼볼 우승 관련 보도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내비 쳤다. 2001년부터 WNBA 시애틀 스톰에 서 뛰어온 잭슨은 3일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스포츠에서 여성이 이뤄낸 업적을 무시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고 주장했다. 이는 일부 언론이 이번 시애틀의 슈 퍼볼 우승에 대해“1979년 미국프로농 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 이후 35 년 만에 시애틀팀의 프로스포츠 우승” 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잭슨이 이 같은 서운함을 드러낸 것 은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시애틀이 2004년과 2010년에 두 차례에 걸쳐 WNBA 우승을 일궈낸 적이 있기 때문 이다. 잭슨은“우리는 그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달성했고 그것은 지금도 유 효하다” 며 메이저 종목 위주 또는 남 성 스포츠 위주의 이번 보도에 강한 불 만을 나타냈다.

WNBA에서 세 차례나 정규리그 최 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잭슨은 2000 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올림픽에도 네 차례 출전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를 따낸 스타 선수다. 2007년 겨울리그에는 한국여자프 로농구에서도 활약, 삼성생명 유니폼 을 입고 평균 30.2점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3월에는 금호생명과의 경 기에서 56점을 넣어 국내 여자프로농 구 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 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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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말의 해’ 를‘매춘부의 해’ 로

TUESDAY, FEBRUARY 4, 2014

스페인 국왕, 왕실 추문·긴축에 3년째 월급 동결 왕실 예산도 작년보다 2% 줄어

영국 BBC 자막실수…중국 누리꾼들, 장면 캡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음력으 로 새해 첫날인 지난달 31일 어 이없는 자막 실수를 해 중국인들 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3일 시나닷컴 등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BBC는 31일 ‘전 세계가 말의 해를 환영하며 기념한다’ 는 내용의 뉴스를 방송 하면서‘말의 해’(the year of horse)를‘매춘부의 해’ (the year of the whores)라고 잘못 표시했 다. 일부 중국인 누리꾼들이 이 장면을 캡쳐해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 등에 퍼나르면서 이 실수를 많은 중국인들이 알게 됐 다.

이는‘말’ 과‘매춘부’ 의 발음 및 알파벳 철자가 비슷해서 빚어 진 실수로 추정된다. BBC의 자막은 컴퓨터를 통한 자동식별 시스템으로 처리되거 나 속기사가 직접 입력하는 시스 템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면서 BBC의 자막 실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2002년 영국 여왕 모후(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의 장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음력으로 새해 첫날인 지난달 31일 어이없는 자막 례식 중계방송 당시 캔터베리 실수를 해 중국인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3일 시나닷컴 등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BBC는 31일 ‘전 세계가 말의 해를 환영하며 기념한다’는 ‘대주교’ (Archbishop)를‘Arch 내용의 뉴스를 방송하면서 ‘말의 해’(the year of horse)를 ‘매춘부의 해’ Bitchof’ 이라고 잘못 썼고 2011 (the year of the whores)라고 잘못 표시했다. 년에는‘장화’ (wellies)를‘음경’ 중국 누리꾼들은“매춘부의 을 올리며 어처구니없는 이 방송 (willies)으로 잘못 써서 빈축을 샀 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등의 글 사의 실수를 비웃고 있다. 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카자흐스탄 30대 엄마,‘푼돈’에 자녀 4명 팔고 또 임신 첫째 딸, 200달러에… 둘째 아들·셋째 아들·넷째 딸도 판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푼돈을 벌려고 자녀 4명을 팔아 넘긴 인면수심의 30대 여성이 경 찰에 체포됐다고 텡그리 뉴스 등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특히 문제의 여성은 검거 당 시 돈벌이를 위해 또다시 임신을 한 상태여서 현지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카자흐 남부 출신의 이 여성 은 남편과 이혼 후 생활고를 이 유로 2011년 첫째 딸(7)을 200달 러(약 22만원)에 팔았다. 하지만 그녀의‘몹쓸 짓’ 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첫 아이 를 팔아 받은 돈이 떨어지자 비 정한 엄마는 곧바로 둘째 아들(5) 과 셋째 아들(4)을 260달러(약 28 만원)와 200달러(약 22만원)에 각각 팔아넘겼다. 심지어 그녀는 학대를 못 이 겨 엄마를 찾아 집으로 돌아온 아들 한 명을 다른 사람에게 380 달러(약 41만원)에 되파는 잔인

함까지 보였다. 이후 비정한 엄마는 넷째 딸 을 병원에서 낳자마자 800달러 (약 87만원)에 팔아넘기며 본격 적인 인신매매에 나섰다. 그러나 악행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그녀는 두 번이나 팔려갔 던 아들의 신고로 그간 아동매매 를 도왔던 간호사(47.여)와 함께 최근 체포됐다. 현재 인면수심의 엄마와 간호 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자흐 검찰은 체포 당시 비정한 엄마가 또 임신한 상태였던 점을 들어 이들이 다른 범행을 모의 중이었 던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하 고 있다. 카자흐에서는 허술한 문서관 리 탓에 불법적인 아동 및 신생 아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 호화주택가 빈집 방치 논란 주택난 속 부유층 투자수단 전락…서민들 ‘부글부글’ ‘런던 거부들의 거리가 텅 빈 까닭은?’ 런던 북부의 백만장자 거리로 꼽히는 비숍 애비뉴의 저택들이 수십 년간 빈집으로 방치된 것으 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고 2 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 다. 신문에 따르면 런던 도심 북 쪽 외곽 12㎞ 밖 하이게이트 인

근의 비숍 애비뉴는 호화 저택들 이 줄지어 있지만 상당수가 빈집 으로 방치돼 1㎞에 이르는 거리 전체가 유령마을로 전락했다. 이 거리 호화 맨션의 한 채 가 격은 1천만 파운드(약 178억원) 를 넘나들지만, 소유주들은 투자 수단으로만 보유할 뿐 장기간 집 을 방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 소유주들은 사우디 왕실

등 중동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의 부호들과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들로 알려 져 주택난과 주택보조금 삭감에 고통받는 서민의 분노가 고조됐 다. 소유주들이 빈집을 내버려두 는 것은 런던의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가만히 있어도 돈이 되기 때문이다.

딸의 비리 의혹으로 인기가 떨어진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 왕이 3년째 월급을 동결했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해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 스페인 정부 방 침에 따라 카를로스 국왕의 월급 은 올해까지 3년 연속 변동이 없 었다. 2014 왕실 예산에 따르면 카 를로스 국왕은 급여와 공적인 기 능 수행에 따른 비용을 합해 올 해 연봉으로 29만2천752 유로 (약 4억2천900만원)를 받는다. 그의 아들인 펠리페 왕세자의 연봉은 아버지의 절반에 해당하 는 14만6천376 유로다. 올해 처음으로 왕실 예산에서 왕비와 왕세자비의 연봉도 확정 했다. 왕비는 국왕 연봉의 45%, 왕세자비는 35%로 정했다. 왕실 대변인은 왕비와 왕세자 비에게는 그동안 왕이 재량껏 돈 을 줘왔으나 올해부터는 예산사

사우디 왕실 가족이 1989년 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사들 인 이 거리의 저택 10채는 구매 당시 112만 파운드 정도였던 한 채 가격이 최근에는 700만 파운 드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 났다. 호화 주택 소유자들은 이 때 문에 번거로운 임대보다는 경비 원만 고용해 빈집을 지키는 방법 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는 저택 가운데는 벽과 천장이 무너 져 내리고 동물 유해로 가득 찬 폐허 지경에 이른 곳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용을 더욱 투명하게 하려고 연봉 을 확정해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 했다. 의회가 승인한 올해 왕실 전 체 예산은 778만 유로(약 114억 원)로 작년보다 2% 줄었다. 왕실 측은 예산 사용의 투명 성을 높이고자 왕실 예산 항목을 분류해 이날 인터넷에 올렸다. 스페인 왕실의 인기는 국왕 막내딸인 크리스티나 공주의 부

패 연루 의혹으로 크게 떨어졌 다. 크리스티나 공주는 남편과 연 루된 탈세와 돈세탁 혐의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오는 8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2011년 남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왕실 활동에서 배제 된 크리스티나 공주는 올해 왕실 예산에서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 다.

‘ 갓난 아기 돌 보는 개’ 가 세 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개는 웰시 코기 종이다. 이 개는 최근 해외 인 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서 자라는 개는 일반적으로 주인을 바라 본다. 그런데 이 개의 시선은 태어난 지 약 3주일 된 아기를 향해 있다. 아기를 쳐다보는 것은 물론, 마치 자신의 새끼를 쳐다 보는 듯한 눈빛과 표정이다. 개는 아기를 향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보살핌 이 가득한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가 아기를 정말로 사랑하는 것 같다”거나 “아기도 귀엽고 개도 귀엽고 둘 다 사랑스럽다”라 말하는 이들 이 많다.

갓난아기 지키는 개, 사랑스러워라


건강정보

2014년 2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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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꾸준히 증가… 5~6명 중 한 명 발병” WHO 발표“2030년 50%↑… 2천200만건” 이런 수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집계 된 가장 최근 자료인 2012년의 1천400 만건 대비 54%가량 늘어난 것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도 비슷한 추세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암 사망 건수는 820만건이 었는데 2030년에는 59% 증가한 1천 300만건으로 예상됐다. IARC는 늘어나는 인구와 가속하는

농진청, ‘인삼복합물’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 인삼, 두충(杜沖), 우슬(牛膝)을 섞은 인삼복합물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 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삼복합물의 3가지 재료는 뼈 건 강을 위한 한의학 처방 독활기생탕(獨 活寄生湯)의 주재료이다. 농촌진흥청은 3일 정상 쥐, 난소를 절제해 골다공증을 일으킨 쥐, 난소를 절제하고 인삼복합물을 투여한 쥐, 난 소를 절제하고 골다공증 치료약을 투 여한 쥐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4개월간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골다공증 발현 정도를 나타내는 오 스테오칼신의 경우 정상 쥐 64ng/mL, 인삼복합물투여 쥐 65ng/mL, 치료약 투여 쥐 60ng/mL로 수치가 비슷했지 만, 난소절제 쥐는 73ng/mL 증가했다.

골 파괴 상황을 보여주는 알카라인 포스포타제는 정상 쥐 103U/L, 인삼복 합물투여 쥐 133U/L, 치료약투여 쥐 134U/L 등으로 별 차이가 없었던데 반 해 난소절제 쥐는 233U/L나 됐다. 대퇴골 골밀도함유량은 정상 쥐 0.22g/㎠, 인삼복합물투여 쥐 0.19g/㎠, 치료약투여 쥐 0.18g/㎠ 등인데 난소절 제 쥐는 0.17g/㎠였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관계 자는“골다공증 치료약을 장기복용하 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많아 천연물신약을 많이 연구하 고 있다” 며“인삼복합물이 효과 면에 서 골다공증 치료약에 뒤지지 않는다 는 것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고말 했다.

나타났다. 선진국에서는 유방암과 직장암, 전 립선암이 더 흔했고 저소득 국가의 경 우 간암, 위암, 식도암이 주를 이뤘다. 와일드 소장은“소득수준이 비교적 낮은 국가의 부담이 특히 크고 선진국 역시 급증하는 암 치료 비용과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될 것” 이라며“암 치료 효 과를 높이고 비용 부담을 해결하려면 예방과 초기단계 진단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성인 신체활동현황 분석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를 보면 그의 남은 수명을 대략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저널인‘플로스 원(PLoS One)’ 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 등이 29일 보도했다.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유산소 운동 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우리 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현황’ 에 따르면 19~64세 성인 가운데 고강도 또는 중 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지침을 준수한 사람의 비율은 2008년 41.5%에서 2012년 30.6%로 감소했다. 근력 운동 준수율은 2008년 20.9% 에서 2012년 22.4%로 큰 변화가 없었 고, 유산소 신체활동과 근력 운동 지침 을 모두 준수한 비율은 2008년 12.4%, 2012년 11.8%로 10명 중 1명꼴에 불 과했다. 보고서는 2008~2012년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고 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75 분 이상을 휴식 때의 6.0배 이상 세기 로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 소 150분 이상을 휴식 때의 3.0~5.9배

머리가 찌릿찌릿 저리다면‘목디스크’ 도 의심해 봐야 두통·팔과 다리가 저리는 중풍의 전조증상과 비슷 가정주부 A씨(53세)는 몇달 전부터 종종 머리가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시 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기분 나쁜 통증 에 불안해져 결국 MRI를 찍었다. 전기가 오는 듯 머리가 찌릿찌릿해 뇌혈관 문제인가 싶었기 때문이었는 데, 다행히 혈관엔 아무 문제가 없었지 만 뜻밖에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 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해 충

직장암(10%), 위암(8.5%), 간암(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유방암 (25.2%)이 최다였고 직장암(9.2%), 폐 암(8.7%), 자궁경부암(7.9%), 위암 (4.8%) 등으로 나타났다. 남녀를 합치면 폐암(19.4%), 유방암 (11.9%), 직장암(9.7%), 간암(9.1%), 위 암(8.8%) 순이었다. 암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2010년 기 준으로 1조1천600억 달러(1천260조 원)로 집계됐다. 또 암 발병의 60%와

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점차 감소…10명중 3명뿐

평균보다 느릴 때 사망률 25% 높아 작동하는지가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 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 명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연구 팀이 20~59세의 미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험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 은 이들에 대해 컴퓨터 스크린 상에 나 타나는 이미지에 대해 버튼을 누르게 하는 간단한 실험으로 반응속도를 측 정했다. 그리고는 15년간 이들의 사망 추이 를 관찰했다. 이 기간 중 실험 참가자의 7.4%가 사망했는데 반응속도가 평균 보다 느린 이들은 사망률이 25% 더 높 게 나타났다. 나이나 성별, 인종, 사회 경제적 지위, 생활습관 등을 감안한 뒤 에도 이 같은 추이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가레스 해거 존 슨 박사는“간단한 반응속도 측정으로 향후 조기 사망 여부에 대한 예측이 어 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면 서“앞으로 반응속도를 건강상태에 대

암 사망의 70%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에서 발생하는 등 지역별 차이 도 있었다. 저개발 국가에서는 암이 상 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이 이뤄지고 그에 비해 치료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 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다만 인구당 발병률로 따지면 한국 이나 일본, 북미나 서유럽, 호주 등 소 득 수준이 높은 국가의 수치가 더 높게

국제암연구센터 “암 사망도 급증…남성 폐암·여성 유방암 최다”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2030년 연간 암 발병건수가 2012년 대 비 50% 이상 증가한 2천200만명에 육 노령화가 암 발병과 사망 증가의 원인 박할 것이라는 유엔 산하기관의 연구 이 되고 있으며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 결과가 나왔다. 섭취,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도 영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 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센터(IARC)는 세계 암의 날(2월4 크리스토퍼 와일드 IARC 소장은 일)을 하루 앞둔 3일 발표한‘세계 암 “2025년에는 연간 암 발병이 1천930만 건, 사망은 1천140만건에 이르고 2035 보고서 2014’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0개국의 연구자 250명이 참가해 년이면 암 발병이 2천400만건까지 늘 집필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간 암 발병 건수는 2천160만건에 이 암 발병과 사망 수치는 성별에 따라 를 것으로 전망됐다. 차이가 있었다. 2012년 암 발병건수의

당신의 남은 수명,‘반응속도’보면 안다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를 보면 그의 남은 수명을 대략 예측할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응속도가 평균보다 느린 이들은 평균적인 이들에 비해 향후 15년 이내 에 더 일찍 사망할 확률이 25%나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순발력 있는 반응 과 관련되는 신경계가 얼마나 원활히

53%와 암 사망의 57%는 남성이었다. 또한 2012년을 기준으로 따지면 전 세계 남성 5명 가운데 1명, 여성 6명 중 1명은 75세가 되기 전에 암에 걸리며 남성 8명 중 1명, 여성 12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고 IARC는 설명 했다. 암 발병 중 남성의 경우 폐암 (16.7%)이 가장 많았고 전림선암(15%),

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 어나 목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 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팔 저림, 두통,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및 팔과 다리가 저리는 중풍의 전조증상과 비슷하다. 따라서 고연령대의 환자들의 경우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전문병원 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서 비롯된다. 쪼그려 앉 아 손빨래를 하는 자세와 장시간 고개 를 숙이고 요리를 하는 주부들의 습관 은 목에 무리를 주며, 장시간 앉아서 컴 퓨터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 면서 조는 경우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보편화로 인 해 C자형을 유지해야 할 목뼈가 일자 로 변형되는‘거북목 증후군’ 이 다양한

이상 세기로 운동하는 것을 뜻한다. 근 력 운동은 일주일에 2회 이상 하는 것 을 기준으로 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산소 운동 실천 율이 10명 중 3명밖에 되지 않고 근력 운동과 이를 병행하는 사람의 비율도 매우 낮다며 2012년 미국인의 유산소 신체활동율 49.5%,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율 29.2%와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 김소

연 연구원은“이번 분석에는 걷기가 빠 져있지만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나 와있듯이 걷기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지난 몇 년간 큰 폭 으로 감소중” 이라며“전반전인 유산소 운동 실천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앞으로 유산소 운동을 덜 하는 원인을 찾기 위한 심층적 지표 를 개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습관적으 로 잘못된 자세가 반복될 경우 생기는 거북목 증후군은 목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원장은“목 디스크는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구별하 기 쉽지 않다. 그래서 다른 질환이나 오십견 등으 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며“통증을 방치해 악화 될 경우 마비증세가 올 수 도 있고, 특히 겨울철엔 증상의 악화가 가속화되기에 통증을 느끼면 바로 병 원을 찾아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 요하다” 라고 말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자세 교정과 꾸 준한 스트레칭으로 통증이 감소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PEN(신경성형술), FIMS(영상치하근육 내자극요법),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 와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의 수술적 치 료의 도움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 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원장은“어 깨를 펴고 턱을 당겨 귀와 어깨가 일직 선이 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 다”라며“너무 높은 베개나 엎드려 자 는 것은 피하고 자신의 목에 맞는 적절 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바른 수면 자 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조 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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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FEBRUARY 4, 2014

“데님, 겨울철 금기 패션?” 밋밋한 룩에 생기 불어 넣는 다채로운‘프린트’ 핫팬츠·청청 코디 등 스타들의 쿨한 스타일링 작업복에서 유래한 데님 소재는 만 인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 아이템으로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청바지, 청남방 등으로 대중화된 데 님은 워싱 기법뿐만 아니라 믹스매치, 빈티지 효과를 낸 디스트로이드 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진화됐다. 해 외 유명 컬렉션을 비롯해 스타의 공식 석상 패션에서도 데님은 빈도 높게 등 장하고 있다. 겨울에는 차가운 성질 때문에 스타 일링에 손쉽게 녹여내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봄을 앞둔 2월이라면 슬슬 옷차 림의 무게를 덜어내도 좋을 듯하다. 스 타의 데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멜빵이냐 vs 핫팬츠냐 트렌드의 흐름을 탄 데님을 조금 더 재밌게 활용해보자. 유행은 돌고 도는 것, 복고의 영향을 받은 한 겨울의 데님 트렌드가 언제 다시 올 지모를 일이니 말이다. 데님으로 만든 점프수트나 핫 팬츠, 원피스 등 새로운 매력을 만끽하 는 것을 주저하지 말 것. 아주 새파랗거나 어두운 색보다는 살짝 연하게 물을 뺀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며 핏은 남자 친구 옷을 빌려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룩 디테일을 완성하 자. 이윤지는 롤업한 점프수트에 어두 운 니트 톱과 액세서리를 갖춰 무게감 을 냈다. 멋 내는데 추위가 두려우랴. 배우 사희는 강렬한 워싱이 표현된 핫팬츠 를 루즈한 티셔츠 두툼한 무스탕 외투 에 믹스매치 했다. 롱부츠를 신어 살갗 이 노출되는 범위를 최소화했다. ◆거친 디테일을 즐겨라 데님 스키니 팬츠가 여성들의 하의 아이템 부분을 오랜 시간 선점하며 대 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스타들은 데님에 헤짐, 커팅 등 다 양한 데미지를 입혀 가공시킨 디스트 로이드 진을 소화하며 스키니하게 조 여 온 여성들의 다리에‘숨통’ 을 부여 했다. 배우 이청아는 거칠게 해진 디스 트로이드 진을 캐주얼한 톱과 박시한 퍼 아우터에 매치해 여성스러움과 빈 티지함이 공존하는 룩을 연출했다. 배우 윤소이는 칼로 커팅하여 무릎 을 드러낸 데미지 데님 팬츠를 블랙 코 디로 무게감 있게 연출했다. 좀 더 와일 드하고 펑키한 느낌이 드는 디테일은 블랙, 롱코트, 가죽 아이템과 심플하게 믹스매치해 연출하자. ◆청청코디, 금기를 깨다 청청코디는 오랜 시간 금기였다. 청 재킷에 청바지를 코디하는 것은 옷에 대한 센스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스타들은 금기의 청청코디를 업그 레이드 시켜 눈길을 모았다. 코요태 신 지는 위아래를 같은 컬러로 맞추는 대 담함으로 복고 무드를 표현하는가 하 면 모델 한혜진, 배우 이채영은 톤을 달 리해 세련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띄

웠다. 데님이 캐주얼을 넘어 오피스풍 의 정갈함을 드러내는 것도 눈여겨 볼 일. 단추를 무심히 풀어 내린 셔츠는 팬 츠 안으로 집어넣어 입거나 슬쩍 빼고 팬츠는 헤짐 없는 클린한 데님을 선택 한다.

플라워 프린트·스트라이프룩·영문 프린트 등 남다른 감각

다채로운‘프린트’ 는 밋밋한 룩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특히 프린트는 S/S 시즌에는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일링 법 중 하나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프린트를 감 각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스타들의 룩에 주목하자. 심플한 룩에 포인트가 되는 프린트 스타일링부터 어느 아이템과도 스타일리시하게 어울 리는 프린트룩까지 스타들의 남다른 패션을 모아봤다. 특히 이번 S/S 시즌 트렌드로 떠오 른 플라워 프린트와 스트라이프, 펑키 한 느낌의 영문 프린트까지 다양한 프 린트룩을 알아보자. ◆S/S시즌 트렌드 ‘플라워 프린트’ 봄, 여름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프 린트 중 하나는 플라워 문양이다. 이번 시즌에는 볼드한 프린트부터 잔잔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인기다. 특히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과감한 플라워 프린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 다. 레드와 블랙, 핑크, 민트, 퍼플 등 비 비드 컬러가 가미된 프린트는 그 자체 만으로 화사하고 강렬한 인상을 선사 한다. 배우 김효진은 레드, 화이트 플라워 프린트를 가미한 블랙 원피스로 여성 스러움을 강조했다. 심플한 실루엣이 지만 화사한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것. 또한 박한별 역시 블랙에 다양한 컬러 가 믹스된 프린트 원피스로 여성미를 더했다. ◆세련된 스트라이프룩 패션피플이 가장 즐겨 착용하는 프 린트는 스트라이프다. 심플한 줄무늬 지만 컬러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 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스트라이프하면 떠오르는 것이 한 여름의 마린룩이지만 아이템과 디자인 에 따라 시즌에 상관없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프린트다. 특히 스트라 이프 원피스는 겨울에는 코트 속 이너 웨어로, 봄에는 단품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미쓰에이의 지아는 블루, 화이트 컬 러의 스트라이프 재킷으로 아찔한 하 의실종룩을 연출했다. 세로 무늬로 키 가 커보이는 것은 물론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한 다양한 스트라이프 를 믹스해 유니크한 느낌을 더하는 것 도 좋다. ◆ 펑키한나 화려한 프린트룩이 부담스럽다면 심플하면서 포인트 줄 수 있는 영문 프 린트가 제격이다. 단순하지만 메시지 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효

과는 더 크다. 특히 영문 프린트는 빈티지하고 펑 키한 룩을 연출하기 좋다. 맨투맨 혹은 심플한 티셔츠에 큼지막한 영문이 프 린트된 디자인은 시크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수 김소정은 박시한 블 랙 맨투맨 티셔츠에 영문 프린트로 단 순하지만 감각적인 펑크룩을 완성했 다. 여기에 블랙 가죽 재킷을 더해 느낌 을 더했다. 영문 프린트 티셔츠는 어떤 아이템 과 연출해도 스타일리시하다. 루즈한 핏의 니트 카디건과 매치하면 걸리시 한 캐주얼룩을, 스타디움 점퍼 혹은 가 죽 재킷과 스타일링하면 멋스러운 스 트리트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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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2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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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1만km 달려 1억 기부 어린이재활병원 위해… 1년간 20여개 대회 참가 가수 션(본명 노승환·42)이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 을 기부한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션은 작년 초 1km당 1만원 적립 을 원칙으로 1만km를 달려 총 1억원 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0km 마라톤 등 20여개 대회에 참가 했고, 이들 대회의 완주 거리와 훈련 거리를 더해 최근 1만km 목표를 달 성했다. 션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발톱 세개가 빠지기도 했고, 뛰기 싫은 날 도 있었지만 뛰고 또 뛰었더니 1년간

1km에 1만원씩 적립… 실천 통해 캠페인 기여 당시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 한‘만원의 기적’캠페인을 벌이던 그가 쉽지 않은 실천을 통해 캠페인 에 기여하고자 자신과 약속한 것. 2011년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 된 션은 같은해 11월 아내인 배우 정 혜영의 이름으로 약 2천11만원을 기 부한 바 있다. 이후 션은 지난 1년간 3개의 철인 3종경기, 3개의 7km 마라톤, 14개의

배우 원빈의 4색 밸런타인데이 화 보가 공개됐다. 3일 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 측은 원빈의 4색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 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원빈은 4가지 혈액형별 성향에 맞춰 각기 다른 컬러의 남자 스타 일로 변신했다. 원빈은 섬세하고 배려심 많은 A형, 강렬하고 자극적인 B형, 유머러스하 고 밝은 O형, 냉철하고 이성적인 AB형 등 각 혈액형별 특징을 표현했다. 원빈은 이번 화 보에서 동안 외모와 함께 기존 화보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순수한 모습과 장난기 넘치 는 표정 등을 펼쳤다. 또한 원빈이 화보와 함께 촬영한 밸런타인데이 영상도 온라인 상에 서 공개됐다.

1만km를 뛰었다. 2014년도 장애 어 린이들의 손을 잡고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 보겠다” 고 적었 다. 션은 4일 재단을 방문해 1억원을 전달한다. ‘푸르메 어린이 재활병원’ 은 재활 병원 부족으로 치료 시기를 놓친 장 애 어린이를 위한 통합형 재활병원이 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되는 병원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가 시작된다.

원빈 강렬한 B형 남자 변신… 카리스마 눈빛

가수 현미, 집 비운 사이 도둑 들어 가수 현미(77·본명 김명선·사진) 씨가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금품 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 난달 19일 오후 김씨가 혼자 사는 서울 동부 이촌동의 한 아파트에 도둑이 들 어와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집을 비운 상태였으며, 사건 당일 밤 귀가해 도둑이 침입한 사 실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외출시간 등을 토대 로 도둑이 오후 4~8시 사이 침입한 것 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강제로 문을 연 흔적은 없는 것에 비춰 범인이 잠기지 않은 문 이나 창문을 통해 침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김씨가 도난당한

‘SM 더 발라드’2집‘브레스’13일 발매 최강창민·예성·태연·종현·크리스탈 등 참여 SM엔터테인먼트의 여덟 보컬리스 트가 참여해 발라드 앨범을 발표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3일 발라 드 프로젝트‘SM 더 발라드’ 의 두 번째 앨범‘브레스’ (Breath)가 발매된다고 4

일 밝혔다.‘발라드 프로젝트’ 는 다양 한 가수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 라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취지의 작 업으로 지난 2010년 11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종현 등이 참여해 첫 앨범

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앨범에는 동방신기 최 강창민,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 연, 샤이니 종현, 에프엑스 크리스탈, 엑소 첸, 슈퍼주니어-M의 조미, 장리

‘사망’필립 호프먼 자택서 헤로인 봉지 65개 발견 경찰, 마약 유통 경로 추적 보석들이 모두 가짜라고 말해 피해액 은 50만원 내외로 추산했다” 며“현장 에 남긴 흔적 등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숨진 채 발견된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다량의 마약 봉지가 발견됐다고 AP통 신과 ABC방송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 들이 3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 수사관들이 호프먼의 집 안에서 헤로 인이 든 비닐백(plastic packet) 65개와 다 쓰고 남은 비닐백 5개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약을 검사해 내용물이 헤 로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용하지 않은 주사기와 그을린 숟 가락 등 마약 복용에 사용된 것으로 추 정되는 물건과 혈압약, 근육이완제 등 다른 처방약품도 함께 발견됐다고 경 찰은 덧붙였다. 봉투 겉면에는 트럼프 카드 문양의 도장이 찍혀 있었는데 경찰은 이 표식

을 토대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헤로인에 다른 약물 이 섞였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최근 펜 실베이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를 중심 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헤로 인을 혼합해 사용하다 사망한 사례가 22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과 의료 검사 관계자들은 아직 호프먼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약물 과다복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호프먼의 부검은 3일 시작됐으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하루 이상 걸릴 것이라고 검시담당자는 전했다. 경찰은 호프먼이 지난해 5월 헤로 인을 끊으려고 재활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 역효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조 사 중이다.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살았던 미 국 뉴욕의 한 아파트 밖에 3일 임시 추모 소가 생겨 사진 한장이 놓여있다.

인 등 여덟 아이돌 가수가 참여한다. 앨범에는 인트로‘디어’ (Dear…)와 이별 직후 남녀의 마음을 그린 타이틀 곡‘숨소리’ 를 비롯해 태연의 솔로곡 ‘셋 미 프리’ , 종현과 첸의 듀엣곡‘하 루’ , 크리스탈과 첸의 듀엣곡‘좋았던 건, 아팠던 건’등‘이별’ 이 주제인 여 섯 곡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숨소리’ 와 수록곡 ‘내 욕심이 많았다’ 는 한·중·일 3개 언어 버전으로 제작됐다.

46세로 사망한 호프먼은 20대 때 약 물에 중독됐다가 끊은 사실을 2006년 TV뉴스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23년간 금욕을 깨고 약물에 다 시 손을 대 재활시설에 입소했다. 호프먼은‘미션 임파서블3’ ‘다우 트’ ‘부기 나이트’등에서 인상깊은 연 기력을 선보이고‘카포티’ 로 2006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을 받은 연기파 배우로 2일 뉴욕 에 있는 자신의 아파 트에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숨진 채 발 견됐다.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사랑하는 필 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 엄청난 충격 과 슬픔을 느낀다” 며“우리에게 보내 준 팬들의 사랑과 지원에 감사하다. 그 를 위해 기도하고 기억해 달라” 고 밝혔 다. 호프먼이 출연 예정이던 코미디 시 리즈‘해피시’ (Happyish)의 방송사인 쇼타임도“동시대 배우 가운데 가장 뛰 어나고 빛나는 배우” 라고 애도했으며,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5일 저녁 그를 기 리는 뜻에서 간판 조명 밝기를 낮추기 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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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TUESDAY, FEBRUARY 4, 2014

JYJ, 악성글 유포자들에 전쟁 선포 “절대적으로 피의자와 합의 없을 것”… 네티즌‘응원’

JYJ가 트위터 악성 글 유포자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꽃할배’다음‘짐꾼’은 여진구?

JYJ가 트위터 악성 글 유포자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3일 JYJ 공식 페이스북을 통 해‘트위터 악성 글 유포 계정에 대한 경고문’ 을 게재했다. 씨제스 측은 일부 트위터 계정 주소 를 명시한 뒤“해당 트위터는 김재중 가족을 사칭, 김재중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글을 작성하고 유포했 다. 씨제스는 위 계정들에 대해 모든 자 료를 수집, 모욕죄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접수를 완료했다” 고 밝혔다. 이어“위 계정들은 지금 즉시 악성

멘션 작성과 유포를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하며 절대적으로 피의자와 합의는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린다” 며“이 후 씨제스 아티스트를 사칭해 일어나 는 추가적인 내용은 씨제스 웹마스터 메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 고 덧붙 였다. 소식을 접한 팬들과 네티즌은“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자” ,“강경 대응하시 길. 더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 “본때 , 를 보여줘야 합니다!”등과 같은 글을 올리며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JYJ는 그동안 SNS 해킹이나 사칭과 악 플 등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다.

하지원, 하정우 연출·주연 작품서 부부 호흡

나PD “같이 가자” 러브콜

이서진 다음은 여진구? tvN ‘꽃보다 할배’(이하‘꽃할 배’ ) 연출자 나영석PD가 배우 여진구 에게 은근슬쩍 섭외 요청을 해 눈길을 끈다. 4일 tvN에 따르면 나영석PD는 최

근 진행된 tvN 시트콤‘감자별 2013 QR3’녹화에 카메오 출연했다. 이순 재와 인연으로‘꽃할배’스페인 촬영 을 앞두고‘의리 출연’한 것. 흥미를 끈 것은 나PD의 여진구 섭 외 요청이었다. 이날 나PD는 촬영을 마친 뒤‘감자 별’ 에서 주인공 홍혜성 역을 맡아 출 연 중인 여진구에게“다음에는‘꽃할 배’ 에 같이 가자” 고 섭외를 시도, 촬영 장에 웃음을 안겼다. 나PD가 한층 성숙해지고 듬직해진 여진구에게‘눈독’ 을 들인 것이다. 이번 나PD의 섭외 시도가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지만 어떤 현장을 가든 ‘짐꾼’섭외에 공을 들이는 나PD는 프 로그램에 대한 애정도는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씨엔블루, 블루슈트 완벽 소화 ‘모델포스 물씬’

배우 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허삼관매혈기’ 의 여주인공으로 하지원을 확정했다고 배급사 NEW가 4일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작가 위화의 동명 소 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한국의 근 현대로 배경을 옮겨 허삼관과 그의 가 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원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 삼관(하정우 분)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 하는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 역은 성동 일이, 방씨의 단짝인 근룡 역은 김성균 이 맡았고, 허삼관의 친구이자 시련을 주는 심씨 역의 정만식과 계화 엄마 역 의 김영애를 비롯해 김기천, 김병옥 등 이 합류했다.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과 나머지 캐 스팅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촬영을 시 작한다.

샤를리즈 테론 숀 펜과 결혼 ‘적신호’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38) 이 엄마의 반대로 연인인 배우 숀 펜 (53)과 결혼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국 연예 매체 <쇼비즈 스파이> 는 3일“어머니 젤다 마리츠가 딸에게 숀 펜과 결혼을 말리고 있다” 고 보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론은 주위에

엄마 반대 거세 “내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 옆에 정착 하고 싶어졌다” 는 말을 자주하며 숀 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테론의 한 측근은“테론은 숀 펜이 프러포즈 하면 1초 내로 승낙할 수 있을 만큼 그 에게 미쳐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론의 어머니는 다른 생각 을 하고 있다고. 마리츠는 언제나 테 론이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딸이 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룹 씨엔블루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씨엔블루는 최근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 거진 ‘THE STAR(더스타)’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씨엔블루 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에 설레는 남자의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 진 속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은 캐주얼 룩부터 턱시도 룩까지 다양한 블루 컬러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파란색 꽃을 소품으로 활용한 포즈와 감성적인 표정 연기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씨엔블루의 화보와 인터뷰는 지난달 27일 발간된 ‘THE STAR(더스타)’ 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우 홍학표‘사기혐의’ 로 피소 검찰 “조사 마무리… 지난달 기소” 검찰이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홍학표와 관련한 조사를 마무리 해 기 소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측 관계 자는 3일 오후“관련 수사를 마무리하 고 지난달 27일 기소했다. 앞으로 재판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 씨는 지난해 홍학표가 자신의 레 스토랑과 주류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2억여원을 차용금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홍학표는 지난 1990년 방송된

주류 공급 계약 관련 2억여원 사기 혐의 을 통해 잘잘못이 가려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우선 1심 재판을 마친 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경찰 조사 당시와 마찬가지로 홍학표가 혐 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덧붙 여 설명했다. 현재 홍학표는 이모 씨와 주류 공급 계약을 맺으며 차용금 2억여원을 편취

드라마‘우리들의 천국’ 을 통해 얼굴 을 알렸다. 이후‘숲속의 바람’ ,‘사랑 의 방식’ ‘달빛고향’ , ‘사랑의 , 생방송’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왕성한 활동 을 보였다. 이후 에이치투피컴퍼니 대 표이사로 재직하며‘민들레가족’ ,‘제 5공화국’ ,‘황금마차’등 작품 활동을 병행해 왔다.


2014년 2월 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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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4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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