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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7, 2014

<제26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골 TOP 10 선정

차두리, 최고의 골

차두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한국 선수들이 넣은 골 가운데 가장 멋진 10장면을 뽑아 공개 했다. 분데스리가는 6일 공식 유튜 브 채널에‘한국인의 골 톱 텐 (Top 10)’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을 게시했다. 동영상에는 한국 축구의 전 설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부터 현재 맹활약중인 손흥민(레 버쿠젠), 지동원(아우크스부르 크)까지 여러 선수의 골 장면이 포함됐다. <B3면에서 계속>

2014년 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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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FEBRUARY 6, 2014

“김연아, 현존하는 피겨스케이팅 레전드” IOC, 피겨 스케이팅 유래 설명하며 전설들 소개 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안현수(빅 토르 안)가 5일 오후 러시아 소치 올림픽빌지리 국기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 입촌 식을 마친 뒤 여자친구와 함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안현수, 여자친구와 함께 러시아 입촌식 참석

‘러시아 부활의 꿈’소치올림픽 개막 하루 앞으로 <B1면에서 계속> 4만 명을 수용하는 피시트 올림픽스 타디움에 성화가 타오르면 1980년 모 스크바 하계 대회를 치른 러시아는 프 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 다에 이어 7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된다. 공교롭게 도 모스크바 올림픽도 스물두 번째 하 계올림픽이었다. 소치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9월 29 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 화된 뒤 1만4천여명의 주자에 의해 러 시아의 2천900여 개 도시와 마을을 돌 아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잔치가 열 릴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소치의 하 늘을 밝힌다. □ 역대 최다 참가국… 7개국은 첫 선 =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국은 선수 없이 임원 한 명만 따라 나선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모두 88개 국이다. 참가국 수로는 82개국이 모인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를 넘어 역 대 최다다. 도미니카공화국, 몰타, 파라과이, 동 티모르, 토고, 통가, 짐바브웨 등 일곱 나라는 이번 소치 대회가 첫 동계올림 픽 무대다. 소치올림픽은 참가 선수도 5일 현재 남자 1천712명, 여자 1천161명 등 총 2 천873명으로, 2천500여명이 출전한 밴 쿠버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도 소치 대회를 통해 이미 동계올림픽 도전사의 한 페이지를 새 로 썼다. 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역대 동계 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많은 71명의 태 극전사가 소치 무대를 밟는다. 이전 겨 울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 한 것은 48명이 나선 2002년 미국 솔트

레이크시티 대회였다. 전체 선수단도 임원을 포함하면 120명으로 이 또한 역 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부 종목도 역대 가장 많다. 남녀 스키 하프파이프, 여자 스키 점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루지 팀 계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등 12개 세 부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은 4년 전 밴쿠버 대회의 86개에서 98개로 늘 었다.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 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 베일 벗는 개막식…성화 점화자 는 누구 = 한때 미국과 세계 양강 체제 를 구축했던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3기 집권과 맞물려 자국의 달라진 위상을 세계에 드러낼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 때문에‘푸틴의 올림픽’ (Putin’s Game),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 등 의 꼬리표가 달려있다. 실제로 대회 준 비에만 50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이어 IOC는 올림픽 전설들을 소개 하면서 가장 먼저 김연아를 꼽았다. IOC는“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프리 스케이팅 을 합친 총점에서도 세계신기록을 달 성했다. 김연아는 이미 올림픽 피겨스 케이팅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고 극찬했다. 이어 IOC는“소냐 헤니(노르웨이)와 IOC가 김연아를 피겨스케이팅 전 이리나 로드니나(러시아)가 이미 올림 설이라 칭했다. 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기록을 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월5일 웠음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의 업적은 고 덧붙이며 김연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을 소개 역사적인 것이다” 하는 기사에서“김연아(23 올댓스포츠) 가 과거 동계올림픽 전설들과 어깨를 는 현존하는 피겨스케이팅 전설이다” 나란히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 극찬했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당시 쇼트 IOC는 피겨스케이팅의 유래에 대 에서 78.50점, 프리에서 150.16점, 합계 해 설명한 후 소치올림픽에서 주목해 228.56점이라는 경이적인 세계신기록 야 할 선수를 언급했다. 여자 싱글 부문 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서는 단연 김연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2일 러시아 소 IOC는“많은 사람들이 김연아와 아 치로 떠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일 자 사다 마오(23)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 정부터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지만 김연아는 그녀의 올림픽 챔피언 싱글 부문 쇼트프로그램과 21일 프리 타이틀을 지키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쏟아부었다. 철저히 보안에 부쳐진 채 준비 중인 개막식 행사도 러시아 최초의‘차르’ (황제)인 표트르 대제 시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서 러시아의 재도약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 론 보도에 따르면 비올리스트이자 지 휘자인 유리 바슈메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 예프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 이 개막식 공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개막식의 꽃’ 인 성화 점화자는 더 욱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성화 점화자는 소치올림픽 조직위 원회에서 정한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개최에 푸틴 대통령의 영향력이 절대 적이니만큼 그와 관련 있는 인물이 개 막식의 중심에 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 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심지어 푸 틴 대통령의 재혼 상대라는 소문에 여 러 차례 휩싸인 바 있는 러시아 리듬체 조 선수 출신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 바가 성화 점화자라는 설까지 나돌았 다. 푸틴 대통령은“이는 흔한 낭설일 뿐” 이라고 일축하면서“러시아에는 세

계적으로 이름난 스포츠인이 많다” 고 덧붙였다. 푸틴의 말로 유추하면 성화 점화자 는 러시아 출신의 동계스포츠 스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 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이 명확한 이유를 대지 않은 채 참석하지 않겠다 는 뜻을 나타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처럼 러시아의 인권 유린과 야 당 정치인 탄압에 항의하고자 불참한 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지도자도 있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석 의사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개회식을 함 께 한다. □ 김연아· 이상화 2연패 도전…3회 연속 톱10 목표 = 역대 최대 규모로 선 수단을 꾸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06년 캐나 다 토리노 대회(7위)와 역대 최고 성적 을 낸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대회 2연패를 준비하는‘피겨 퀸’ 김연아와‘빙속 여제’이상화(서울시

청),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에 대해서는 우리나 라 밖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전 망이 쏟아지고 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와 1,500m를 석권하고 3,000m 계주 금메달에도 힘 을 보태 3관왕이 될 것으로 점치는 해 외 언론도 늘고 있다. 4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대한항공)을 비롯해 남자 쇼트트랙 이한빈(성남시 청), 여자 쇼트트랙 박승희(화성시청)와 김아랑(전주제일고) 등도 언제든‘금빛 레이스’ 에 가세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스포츠

2014년 2월 7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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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 AT&T 내셔널 1R 공동 17위 1위 앤드류 로우프… 일몰로 인해 1R 순연 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 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60만 달 러·우승상금 118만8000 달러)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존 허는 6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 치의 몬테레이 페닌술라CC(파71· 6838)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 더파 66타를 쳐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5개의 버디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

로만 경기를 벌인다. 나머지 한국(계) 선수들은 중위권을 두껍게 형성했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라운드 를 소화한 최경주(44·SK텔레콤)·배 상문(28·캘러웨이)·이동환(27·CJ 오쇼핑)·제임스 한(33·한재웅)는 각 각 3언더파 69타를 쳐 나란히 공동 26 위에 자리했다. 대니 리(24·이진명)는 몬테레이 페

미 동포 존 허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5일 마이애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프로축구(MLS) 에 새로운 팀을 창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 영입하겠다”

최경주ᆞ배상문ᆞ이동환 등 공동 26위 는 1개로 막은 존 허는 톱 10 진입의 발 판을 마련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 뒤 졌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 께 플레이를 펼치는 특색이 있다. 프로 1명이 아마추어 1명과 짝을 이뤄 페블 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 몬테레이 페닌술라CC·스파이 글래 스힐코스(파72·6858야드) 등 3개 코 스를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최종 라운 드 진출자를 선정하는데 4라운드는 프

닌술라CC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이들과 같은 순위에 랭크됐다. 스파이 글래스힐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벌인 위창수(42·테일러메이 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73위, 케빈 나(31·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페블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이븐파를 쳐 공 동 97위에 랭크됐다. 선두는 앤드류 로우프(26·미국)가 차지했다. 로우프는 몬테레이 페닌술 라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2위 그 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베컴, 마이애미 MLS 신생팀 창단 공식 발표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오른데 이어 태극낭자들, 유러피안 볼빅 마스터즈 첫날‘조용한 출발’ 타를 이소영(17ᆞ안양여고)이 첫날 2언더파 김민선이 볼빅 RACY 레이더스 마 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올랐 다. 김민선(18ᆞCJ오쇼핑)이 2월 6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얄 파인 리조트(파 73)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더스 마스터즈’ (총상 금 25만 유로ᆞ한화 약 3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초반 11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2홀(파5) 에서 버디를 낚은데 이어 15홀(파5)에 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며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김민선은 기복있는 플레이 로 성적을 더이상 끌어올리지는 못했

다. 김민선은 경기내내 보기로 타수를 잃고 버디로 만회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민선은 1라운드를 1언더파 72타로 마무리해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프 로암 통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 는 선수들이 첫날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호주교포인 이민지(18)가 3언더파 70

앤쏘니와 듀란트, 나란히‘1월의 선수’선정 NBA 사무국은 5일 각 컨퍼런스 별 로‘1월의 선수’ 를 발표했다. 동부 컨퍼런스 이달의 선수로는 뉴 욕 닉스의 카멜로 앤쏘니가 뽑혔다. 앤쏘니는 1월 한 달 동안 평균 28.7점, 9.0리바운드를 올

리며 뉴욕을 10승 6패로 이끌었다. 시 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뉴욕 은 앤쏘니의 활약 덕분에 반등의 계기 를 마련했다. 앤쏘니는 지난 한 달간 44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49.4%의 성공률을 기록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 안 리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3점슛 성공률이었다. 1월 10일 마이애미 히 트와의 홈 경기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와의 라이벌

전에서 앤쏘니는 29점, 8리바운드, 5어 시스트를 올리며 닉스의 102-92 승리 를 이끌었다. 14일 피닉스 선즈와의 홈 경기에서 29점, 16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한 달간 더블-더블도 다섯 차례나 작성했다. 1월 25일에는 역사를 새로 썼다. 홈구장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무려 62점을 폭발시키며 닉스 선수 역사상 최다 득점 및 메디슨 스퀘어 가든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선수는 오클 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다. 듀 란트는 전설로 남을 만한 1월을 보냈 다. 16경기에 출전한 듀란트는 평균 35.9점, 6.1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 스틸, 0.9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54.9%,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89.0%로 순도 또한 대단히 높 았다. 또, 16경기 전부에서 20점을 넘 겼으며 13차례 30점 이상을 올렸다. 40 점 이상 경기는 다섯 번이나 됐다. 1월 5일부터 30일까지 1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득점하며 놀라운 기록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26일 필라델피아 세븐 티식서스 원정경기에서는 32점, 14리

71타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 어 김자영(22ᆞLG전자)과 최운정(23 ᆞ볼빅)이 1언더파 72타로 김민선과 함 께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신애 (24ᆞ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는 첫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40위를 기록 했다. 이번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더스 마스터즈는 오는 2월 9일까지 계속된다.

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미는 1월 18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였다. 총 54점기록하며 프로 데 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폴 조지, 랜스 스티븐슨(이상 인디애나 페이서 스), 조 존슨(브루클린 네츠), 알 제퍼슨 (샬럿 밥캐츠), 르브론 제임스 등이 1월 의 선수로 거론되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휴스턴 로케 츠의 테렌스 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 스의 케빈 러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 이저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 LA 클리 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등이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 측에 창단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 2천 국프로축구(MLS)에 새로운 팀을 창단 500만 달러를 납입했다.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인기 TV 오디션 프로그램 베컴은 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기 ‘아메리칸 아이돌’제작자 사이먼 풀 자회견에서“마이애미에 세계적인 수 러와 볼리비아 출신 억만장자 마르셀 준의 축구팀을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 로 클라우르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다. 홈 경기장은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그는“최고의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규모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싶다” 며“벌써 몇 명은 마이애미행에 에 지어진다. 관심을 표했다” 고 말했다. 베컴은“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며 팀 명칭은 아직 미정이고, 창단 일 “성공적인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시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 언론들은 다하겠다. 정말 흥분된다” 고 말했다. 2016년이나 2017년이 될 것으로 추정 영국과 스페인리그에서 세계적인 했다. 미드필더로 군림한 베컴은 지난 2007 베컴은 작년부터 신생팀 창단을 위 년 LA 갤럭시에 입단해 2012년까지 해 투자자들을 만나 왔으며 최근 MLS 미국 리그에서 뛰었다.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최고의 골’ 주인공은 차두리 <B1면에서 계속> 차두리(FC서울)는 프랑크푸르트에 서 뛰던 2005-2006시즌 도르트문트 를 상대로 터뜨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 리슛으로 1위에 올랐다. 차 전 감독의 골이 두 장면이나 소 개됐지만 차두리 는 이 한 장면으 로 1위에 올라 아 버지를 앞섰다. 이어 손흥민 이 지난 시즌 도 르문트전에서 넣 은 골이 2위에 올 랐고 차 전 감독 이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61987시즌 함부 르크 골문을 여

는 장면이 3위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는“한국의 축구 스타들 은 수년간 번쩍이는 골들로 분데스리 가를 빛내 왔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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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7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2월 7일 (금요일)

美, 한국 상대 무역적자 24% 증가 ‘FTA 2년차’對한국 수입 급증… 수출은 오히려 소폭 감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년차인 지난해에도 양국 간 무역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 으로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 다. 미국 상무부가 6일 발표한 ‘국제무역 통계’ 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총 622억2천800만달러로 전년(588 억9천600만달러)보다 5.7%나 늘 어난 반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415억5천500만달러로 전년(422 억8천400만달러)보다 1.7% 줄었 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對) 한국 무역적자는 206억7천300만달러 를 기록, 전년(166억1천200만달 러)보다 무려 24.5%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상대국가별 무역 적자 규모에서 한국은 지난 2012 년 중국, 일본, 멕시코 등에 이어 12번째였으나 지난해에는 인도

부산 감만부두에서 수출화물이 선적되고 있다.

와 스위스를 제치고 9위로 올라 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됐던 자동 차 및 부품 부문에서 186억3천 500만달러의 적자(수출 16억100 만달러, 수입 202억3천600만달

러)를 내 전년보다 7.8% 증가했 다. 그러나 전자·우주·정보통 신(IT)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1 억1천300만달러의 흑자(수출 11 억3천500만달러, 수입 10억2천 200만달러)를 기록해 모처럼 흑

자로 돌아섰다. 지난 2010년에는 10억7천100만달러의 적자였다. 이에 대해 미국 내 일각에서 는 지난 2012년 3월 15일 공식 발효된 한·미 FTA가 한국에 절 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입증됐 다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이 최근 환태평양경 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이후 오바마 행정 부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국 측 의 성실한 FTA 이행이 TPP 참여 에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는 주장 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중국 상 대 무역적자는 3천184억1천700 만달러로 전년보다 1.1% 늘어나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 으나 대 일본 적자는 4.0% 줄어 든 733억8천900만달러를 기록 했다.

트위터 주가 하루만에 24% 폭락 86억 7천만 달러 증발… 작년 4분기 영업 상황 실망감 준 탓 성장 정체 우려가 커지고 있 는 트위터의 주가가 6일 뉴욕증 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대비 24% 폭락했다. 허공으로 날아간 시가 총액은 86억7천만 달러(9조4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5일 NYSE 마감 후 트위터가 발표한 작년 4분기 영

업 상황이 투자가들에게 실망감 을 준 탓이다. 트위터의 타임라인 뷰(사용자 들이 타임라인을 본 횟수)는 작 년 3분기 1천590억건에서 4분기 1천480억건으로 7% 감소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 자(CEO)는 이에 대해“iOS와 안 드로이드 모두 타임라인 뷰 건당

상호작용을 늘리기 위해 설계된 제품 개선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타임라인 뷰가 줄어든 것” 이라 고 해명했다. 즉 서비스 개선 결과 사용자 들이 타임라인을 여러 차례 갱신 하지 않고도 트위터를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됐고, 그 때문에 타임 라인 뷰 수가 줄었다는 주장이 다. 트위터는 작년 8월‘글타래’ 개념을 도입해 특정 인물과의 대 화를 한 글타래에서 볼 수 있도 록 했다. 그러나 코스톨로 CEO의 해 명은 투자자들에게 그리 설득력 이 크지 않았다. 트위터의 실사용자 증가세도 현격히 둔화해 성장성에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작년 4분기 실사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킹목사 아들딸 끝내 의절 막장 치닫는 유산다툼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자식들이 부모 유산을 둘러싼 오랜 갈등 끝에 사실상 남남이 됐다. 킹 목사의 막내딸인 버니스 킹(51) 킹목사기념사업회(킹센 터) 회장은 6일 애틀랜타 에버니

지인 마틴 루서 킹 시니어와 함 께 목회를 한 곳으로, 근처엔 킹 목사 부부의 무덤이 있다. 이에 앞서 버니스의 두 오빠 가 공동 대표로 있는 킹 목사 지 적재산권 관리법인인‘킹스 에 스테이트’는 지난주 킹센터를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코레타 스콧 사이의 자녀들. 2006년 촬영한 사진으로 왼쪽부터 장남 마틴 3세, 덱스터, 욜란다, 버니스의 모습.

저침례교회에 모인 신도들 앞에 서 마틴 3세(57)와 덱스터(53) 두 오빠를 향해 의절을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버지의 넋이 깃든 이 교회 설교대에서 버니스는“우리(남 매)는 다른 마음과 다른 사상을 가진 다른 사람들” 이라며“제발 우리를 같은 범주에 넣지 말아달 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틀랜타 시내 중심에 있는 에버니저교회는 킹 목사가 아버

상대로 고인의 성경책과 노벨평 화상 메달의 판매권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 성경책은 지난해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 때 사용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매 우 높은 유품으로 평가된다. 킹 목사는 2006년 타계한 코 레타 스콧과 사이에 2남2녀를 뒀 으며, 첫째 딸인 욜란다는 배우 로 활동하다 2007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때부터 세 남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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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추악한 소송전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장남인 마틴이 버니 스와 손잡고 덱스터를 공격했다. 공금 유용 혐의로 소송이 걸리자 덱스터는“어머니 유산을 몰래 빼돌렸다” 며 형과 여동생을 직 권남용으로 맞고소하고 형의 부 패 의혹까지 제기했다. 진흙탕 싸움 끝에 세 사람은 킹 목사의 지적재산권을 관리하 는 회사 조직을 개편한다는 법원 조정에 합의해 화해를 이뤘지만 ‘휴전’ 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한때 동지였던 마틴 과 버니스가 킹센터 경영권을 놓 고 반목했고, 후계를 둘러싼 2차 ‘남매의 난’ 은 2012년 1월 마틴 이 회장직에서 쫓겨나듯 퇴진하 면서 버니스의 완승으로 귀결됐 다. 4남매 가운데 유일하게 목사 안수를 받은 버니스는 이후 신앙 심과 능력을 겸비한 진정한 후계 자임을 과시하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폈지만, 지난해 두 오빠 가 의기투합하면서 발목이 잡혀 버렸다. 마틴과 덱스터는 지난해 8월 킹 목사의 유품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면서 킹센터를 고소했다. 공 교롭게도 킹 목사가“내겐 꿈이 있다” 고 외친 워싱턴 연설 50주 년 기념일에 소송을 걸어 여동생 망신주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세 남매의 골육상쟁으로 킹 목사와 민권투 쟁을 함께했던 동지와 후배들도 반목하는 사이가 됐다. 킹 목사를 정점으로 한 1세대 인사들은 대부분 버니스의 편을 들고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3차 골육상쟁의 결과에 따라 배를 바 꿔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안부 결의안’혼다 의원 경쟁자 만나” 자(active user) 수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2억4천100만명에 그쳤다. 이는 분기별 트위터 실사용자 수 증가율이 최근 8~10%에 이 르렀던 데 비하면 매우 저조한 것이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은 2억4 천260만 달러(2천614억원)로 전 년 동기보다 116% 증가하며 시 장의 기대치를 넘었다.

30대 인도계 특허변호사 로 칸나 ‘일본군 위안부 법안’통과를 주도한 일본계 마이크 혼다(민 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 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내 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5일 소 개했다. 오는 6월로 예정된 민주 당 경선에 참여하는 인도계 미국 인 로 칸나(37)가 그 주인공이다. 칸나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상무부 부차관보를

실리콘밸리 이익 대변 지냈지만 선출직 경험은 없다. 그러나 경선을 넉 달 남긴 1월 말 현재 칸나가 모은 정치후원금은 197만5천 달러로 혼다 의원(62 만3천 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특허변호사인 그가 실리콘밸 리의 이익을 대변하며 IT기업들 의 막강한 후원을 받고 있기 때 문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CEO),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모 두 그의 지지자다. NYT는“칸나의 도전이 성공 으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상대적

으로 새로운 얼굴인 그에 대 한 전폭적인 지원은 IT업계 가 얼마나 워싱턴(정치권)에 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 크 게 키워줄 사람을 찾고 있는 지 보여준다” 고 분석했다. 중간선거에서 8선에 도 전하는 72세의 혼다는 실리 콘밸리와 우호적인 관계지 만 교사 출신인 그의 정책 방점은 IT업계의 이익보다 는 지역 내 빈곤 퇴치와 공 교육 강화, 민권 신장 등에 더 쏠려있다. 특히 스스로 일본계임에 도 일본 위안부 문제를 비판 하는 등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큰 유권자 계층인 자신 의 지역구에서 그동안 입지 를 다져왔다. 혼다를 지지하는 벤처투 자가 아사드 자말은“실리 콘밸리가 새로운 얼굴에 우 호적인 성향이 있는 데다 칸 나는 굉장히 설득력 있는 인 물” 이라면서도“혼다는 특 별하다. 그는 이미 (7선이라 는) 입증된 실적이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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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7, 2014

“中 일본군 위안부 20만명… 한국보다 많다” 한중일 학자들, 상하이서 일본군 위안부관련 학술회의

작년 7월 열린 남미공동시장 정상회의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경제통합 추진” 브라질 외교장관, 점진적 관세 인하로 통상 확대 시사 브라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과 태평양동맹 간에 경제적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알 려졌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6일(현지시 간) 연방상원 외교위원회에 출 석,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피게이레도 장관은“두 블록 의 경제적 통합은 점진적인 관세 인하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자유 무역협정(FTA)에 준하는 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 석된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 티나,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파 라과이로 이루어졌다. 5개 회원 국의 인구는 2억7천900만명,

GDP 합계는 중남미 전체의 58%인 3조3천억 달러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출범 이래 처음으로 2012년 말 베네 수엘라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 들인 데 이어 볼리비아와 에콰도 르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볼 리비아는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에콰도르는 적극적으로 검 토하는 단계다. 2012년 6월에 등 장한 태평양동맹은 멕시코와 콜 롬비아, 페루, 칠레로 이뤄졌다. 태평양동맹은 회원국 간 관세 철 폐와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상을 앞세워 중남미의 새로운 성장동 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평양동 맹 4개국의 인구는 2억900만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중남 미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2조

달러다.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은 세계 50여 개국과 FTA를 체결했 다. 앞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TPP는 무역장벽 철폐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 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 리 자료를 기준으로 태평양동맹 이 성장률과 인플레율 관리, 외 국인 직접투자(FDI) 등에서 메르 코수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 다. 태평양동맹 4개국의 올해 성 장률 전망치는 평균 4.25%다. 메 르코수르의 3대 경제국인 브라 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성장률은 평균 2.5%에 그칠 것 으로 관측됐다.

중국인의 일본군 위안부가 한 국인 피해자보다 많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중국 상하이(上海)사범대학 쑤즈량(蘇智良)·천리페이(陳麗 菲) 교수는 오는 8~9일 상하이에 서 열리는‘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학술회 의’ 에 앞서 6일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각 지역 현지 조사와 사료 조사 를 통해 일본군 중국 주둔군 수 와 위안부 교체 빈도 등을 따져 중국인 일본군 위안부 규모를 이 같이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는 30만 명에 달한다는 주장 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규모는 최소 5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보 다도 더 많은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양국에서 각

결하겠다고 선포한 만큼 군이라고 봐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시 주석은 지난달 외제차 등 고가 차량에 대한 군용 번호판 사용 금지, 군 관련 건물과 사무실의 면적 제한 등 군내 부패 척결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고궁’ 으로 불렸던 구 전 부 부장의 집에서 순금으로 된 마오쩌둥 (毛澤東) 조각상, 금 세면기, 금으로 만 든 모형 배 등이 쏟아져 이 정도의 조 치로 군부 비리 척결에 대한 자신의 의 지를 입증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있

각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구해 온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 소와 상하이사범대 중국위안부 문제센터가 연구 결과를 공유하 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모 색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신철 성대 동아시아역사연 구소 연구교수도 발표문에서 일

본군이 침략전쟁의 전세가 기울 던 1944년 3월께부터 지방 문서 를 소각하는 등 위안부 강제 동 원과 연관이 있는 자료들을 조직 적으로 소각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 전했다. 일본군이 패망 후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 추궁의

고 상기시킨 뒤“언제까지고 이 런 상황이어서는 안된다” 며“기 다림 없이 관계 개선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6일 신년 적극 노력할 것” 기자회견을 비롯, 계기가 있을 (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와 때마다 한국과 중국을 향해“대 이른바‘종군 위안부’ 가 발단이 화의 문은 열려 있다” 는 발언을 돼 관계가 악화했지만 과제가 있 해왔지만 정상회담 실현 및 한일 을수록 흉금을 열고 전제 조건없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이 정상회담을 해야한다” 고 부 은 내 놓지 않고 있다. 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는 또“한일간 인적왕래는 각각 취임한 이후 한차례도 정상 연간 5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회담을 하지 않았다.

“한일정상회담 실현 위해 적극 나설 것” 아베, “대화의 문에서 기다릴 뿐 아니라 작년 말 야스쿠니(靖國) 신사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참배로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문에서 기다릴 뿐 아니라 적극적 얼어붙게 만든 아베 신조(安倍晋 으로 나서서 정상회담 등 정치 三)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차원의 교류가 실현되도록 노력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 을 거듭하겠다” 고 말했다. 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해“가 아베 총리는 6일 참의원 예산 치를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 위원회에 출석, 한일관계에 대해 웃” 이라고 전제한 뒤“다케시마

중국군 부패, 시진핑과 군부 관계 시험대 중국군의 심각한 부패가 시진핑(習 近平) 국가주석과 군부의 돈독한 관계 에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중국 매체가 최근 보도한 구쥔산(谷俊山)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總後勤部) 부부 장(중장)의 자택 수색 결과를 전하면서 시 주석이 군의 부패 척결과 군부 장악 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과 군의 관계는 이전의 집권 자들에 비해 돈독한 편이라는 게 대체 적인 평가다. 아버지가 혁명 원로인 시 주석은 당의 원로와 군부의 지지를 받 고 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을 다시 세계 강 국으로 키우겠다는 자신의 통치이념인 ‘중국꿈’ (中國夢)’실현을 위해 군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는 취임 이후 중국 장성들에게 전투태세에 집중하고 싸워 서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라고 말했 다. 하지만 구 전 부부장 사건으로 군부 의 심각한 부패가 부각되면서 시 주석 의 고민은 커지게 됐다.“호랑이와 파 리를 함께 잡는다.” 며 고위관료와 하급 관리 등 직급을 가리지 않고 부패를 척

서울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어 보인다. WSJ는 시 주석이‘부패와의 전쟁’ 을 선포한 이후 중국 당국이 10여명의 고위 공무원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지만 군 장교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 다고 전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랜드코퍼레이 션의 중국 전문가 앤드루 스코벨은“시 주석이 이전 중국 지도자들에 비해 군 부와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만 군의 부패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 고 있다” 고 말했다. 중국군의 부패는 고질적이다. 중국 은 공산혁명 때 스스로 물자를 조달했 던 관행 때문에 많은 군 기업을 운영했 다. 지난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이 군에 기업에서 손을 떼라 고 지시한 이후 줄어드는 듯했지만 최 근 군이 보유한 주택과 땅의 가격이 급 등하면서 다시 만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군의 부패는 군사기 등을 이유로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 국방대학 교수를 지냈던 류밍 푸(劉明福) 대령은“중국의 최대 적은 영토와 세계 영향력을 다투는 일본, 필 리핀, 미국이 아니라 내부의 부패다.” 고 지적했다.

근거가 될 만한 자료를 없애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전 행동에 나 섰던 사실들이 공식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같은 연구소 한혜인 연 구원은 지난해 중국 측 협조를 얻어 상하이와 난징(南京)의 사 료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일본 군이 직접 중국인 부녀자를 강제 연행하고 친일 중국인 업자를 이 용해 위안소를 개설한 사실도 확 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중 국, 일본 등 학자 50명가량이 참 석해 이틀간 회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법적 책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해결 방안 을 모색하고 연구자들 간 네트워 킹 구축에도 나선다. 참가자들은 일본군의 중국 침 략 당시 위안소로 활용되던 일본 군 장교클럽 유적지와 일본군 육 전대(해병대)사령부 자리도 둘러 볼 계획이다.


지구촌화제

2014년 2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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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엘리자베스 헐리와 외도? 재임 중‘여배우와 관계’성추문 불거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 리와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 나 오며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레이 더 온라인’ 은 4일 헐리의 옛 남

의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했다. 클린턴은“당장 전화번호 내 놔. 이 망할 자식아, 내가 바로 미 합중국의 최고 사령관이야. 책임 은 그만 따져” 라고 말했다고 시 즈모어는 전했다.

게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이 문제 되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둘 이 각방을 쓴다고 들었다” 며클 린턴과 헐리의 관계가 1년간 이 어졌다고 덧붙였다. 소문이 확산되자 헐리는 즉각

헐리· 톰 시즈모어 모두 “사실무근” 부인 자친구인 톰 시즈모어가 친구들 에게 클린턴과 헐리의 관계를 이 야기하는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고 밝혔다. 이 녹음파일에 따르면 클린턴 은 1998년 백악관에서 영화‘라 이언 일병 구하기’ 를 상영한 날 출연 배우인 시즈모어에게 헐리

그가 번호를 알려주자 클린턴 부인에 나섰다. 은 헐리에게 전화를 걸어“엘리 헐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베스, 나는 세계를 핵으로부터 “나와 빌 클린턴에 대한 터무니 지켜야 하고 이딴 짓에 쓸 시간 없고 멍청한 이야기는 전부 사실 이 없어. 널 데려올 비행기를 보 이 아니다” 라며“변호사에게 이 낼게” 라며 헐리를 백악관으로 불 문제를 맡겼다” 고 해명했다. 러 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시즈모어도 이날 허핑턴포스 시즈모어는“나중에 헐리에 트 방송에 나와“지난달에 영화

빌 클린턴

를 찍던 중 호텔에 친구들과 함 께 머물며 이런 말을 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다” 며 마약에 취해 잘못 말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엘리자베스 헐리

클린턴은 1998년 미국 백악 관 인턴이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성추문으로 탄핵 위기에 몰렸으 며 폴라 존스, 제니퍼 플라워스와 도 성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대리작곡‘일본 베토벤’청력 멀쩡… 사기에 열도 충격

다만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 하는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 輔) 선수는 대리 작곡으로 확인 된 사무라고치의 바이올린 소나 티네를 예정대로 배경 음악으로 로시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매우 유감” 이라며 사무라고치 히로시마 출신의 피폭 2세인 에게 2008년 수여한 시민상에 관 사무라고치의 이름으로 발표된 해“작곡하지 않았다면 상을 취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는 소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08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 세계문화사는 사무라고치의 요 8개국(G8) 하원의장 회의 기 인터뷰를 담은 월간지 가정화보 념콘서트에서 초연된 후 클래식 3월호의 출하를 정지시키고 독 음악으로는 드물게 CD가 10만 자에게 사과하겠다는 방침을 밝 장 넘게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혔으며 고단샤(講談社)는 사무라 앞서 미국 언론은 그가 청력 고치가 살아온 과정을 담은 책 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하고 현대 ‘교향곡 제1번’ 의 판매를 중단했 의 베토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 다. 으나 대리 작곡은 물론 청력에 NHK, TBS, TV아사히, 후지 관해서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 TV 등 주요 방송은 사무라고치 러나‘신화’전반이 붕괴하고 한 의 실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동안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것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다.

7천만원에 18년간 20곡 넘게 제공받아… 공연·출판 취소, 방송사 사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부실한 준비 실태

“소치 올림픽 도시 맞아?” SNS에 황당 고발 ‘봇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 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실한 준비 실태가 속속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데일리 메일’ 은 각국 기자들이 현지 숙소 곳곳에 서 발견해 SNS에 올린 황당한 시설 사진을 한 데 모아 6일 공 개했다. 인터넷 단말기가 벽 바깥으 로 튀어나오거나 간이 의자 두 개만 덩그러니 놓인 호텔 방은 양반이다. 잡자마자 문고리가 부서진 방문이 있는가 하면 커튼이 내려 앉아 황당한 기자의 표정도 보인 다. 황색 빛으로 뿌연 수돗물과 파리가 빠진 잼은 경악할 수준이 다. 사진 외에도“5개월 전에 숙

소 예약했는데 방이 없다더라” (CNN 기자)“우리 호텔엔 로비 가 없어 방주인에게 직접 키를 받아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 기자) 등의 황당한 고발도 잇따 르고 있다. 소치는 2007년 대한민국 평 창을 누르고 올림픽 개최권을 따 냈다. 심혈을 기울여 완벽한 올림 픽을 치르겠다고 공언했다. 러시아와 소치시는 올림픽 준비에 약 510억 달러(약 55조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 림픽에 들어간 440억 달러를 능 가하는 역대 최고액이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공개 된 실태를 보면 하나같이 소치가 과연 올 림픽이 란 지구 촌 축제 를 치를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게 만 든다.

도호가쿠엔대학 작곡전공 비상근 강사인 작곡가 니가키 다카시씨가 6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 다. 니가키씨는 ‘현대의 베토벤’ 으로 평가받은 일본 유명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씨가 발표한 곡 가운데 20개 이상을 18년간 자신 이 대신 작곡했다고 말했다.

‘현대의 베토벤’ 으로 평가받 은 일본 유명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佐村河內守·50)가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발표한 사기극의 전모가 드러나 고 있다. 일본 열도를 경악시킨 사건은 사무라고치의 곡을 대신 쓴 도호 가쿠엔(桐朋學園)대학 작곡전공 비상근 강사인 니가키 다카시(新 垣隆·44)가 주간문춘(週刊文春) 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놓 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사무라고치는 5일“악곡 의 구성과 이미지만을 (내가) 제 안하고 나머지는 별개의 인물이 작곡한 것” 이라며“팬들을 속이 고 관계자를 실망시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 고 설명했다. 니가키는 6일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18년 전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에 영화 음악을 제공한 것을 계 사기극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기로 사무라고치를 알게 된 후 관련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그 18년간 20곡 이상을 제공했다고 를 부각한 언론이 사과하는 등 밝혔다.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700만엔(약 7천434만 지바(千葉)현 나가래야마(流 원) 가량을 (대가로) 받았다” 며 山)시 문화회관에서 올해 4월 예 “저작권은 포기하고 싶다” 고 말 정된 피아노 콘서트가 취소되는 했다. 등 사무라고치가 출연하거나 기 또 사무라고치가 알려진 것과 존에 그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 달리 35살 때인 1999년 청력을 다가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곡이 완전히 상실하지 않았다고 주장 포함된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해 충격을 키웠다. 특히 사무라고치의 히트작 니가키는“내가 인식하기로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 의 소재 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 된 히로시마(廣島)시 측은 큰 특별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충격에 빠졌다.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며 심지어 마쓰이 가즈미(松井一實) 히 자신이 만든 곡을 사무라고치가 듣고 의견을 표명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무라고치가 자신 의 음악세계를 과장하고 극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청력을 비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로 롯해 신상에 관한 거짓 사실을 사망한 친형의 부인을 아내로 물 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될 것으 려받았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 로 보인다. 한 르완다 여성을 정부가 살인 니가키는“나는 지시받은 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 로 곡을 쓴 사무라고치의 공범이 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르완 다. 죄송하다” 며“내가 좋아하는 다 남부 기사가라에 사는 아나클 음악으로 이 이상 세상을 속이고 레트 마지암베레는 친형이 에이 싶지 않 다는 생 각이 강 해 졌 다 ”고 말했다. 또 사무라 고치가 점점 유 명해지 면서 사 실이 드 러날 것 이라는

에이즈로 형 잃은 르완다인, 형수 상속받았다 피살 즈로 인해 사망하자 형의 부인을 아내로 물려받았다. 생계유지와 보호 차원에서 숨 진 친척의 아내를 다른 남성 친 족이 부인으로 받아들이는 풍습 은 아직도 아프리카 일부 부족에 전통으로 남아있다. 마이암베레의 아내는 죽은 시

아주버니의 부인도 에이즈에 감 염됐을 것으로 우려해 남편과 성 관계를 거부하며 에이즈 검사를 받으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남편이 에이즈 검사받 기를 거부하자 그녀는 아들과 여 동생의 도움을 얻어 남편을 칼과 공이 등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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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교육

FRIDAY, FEBRUARY 7, 2014

[교육칼럼-136]

아버지를 용서 하십시오 이계자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메릴랜드주 에덜파이 소재 버크로지 중학교를 찾아 전국 2천만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고속· 광역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 연계해 300억달러 상당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인터넷속도 빨라진다 오바마 대통령 약속따라 예산 2배로 늘려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학교 와 도서관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 공하기 위한 예산을 배로 늘리기 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 일 연방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 도했다. 이는 전국 1만5천개 학 교 재학생 2천만명에게 광대역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기 위 한 차원이다. 추가되는 비용은 24억달러 규모인‘E-레이트’ 의 예산 재조 정을 통해 조달된다.‘유니버설 서비스 펀드’ (USF)의 일부인 E레이트는 일반 소비자들이 내는 전화나 인터넷 요금의 수익금으

로 기금을 조성해 첨단 통신망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세 확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금을 늘리거나 기존의 과세 기준 USF는 교육시설 외에 농촌 을 변경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지역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통신 밝혔다. FCC가 2010년 발표한 서비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E-레이트의 FCC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각 기금을 지원받는 미국 학교의 절 급 학교와 도서관의 인터넷 속도 반 정도는 인터넷 속도가 너무 개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앞으로 느려 동영상을 아예 볼 수 없을 2년간 기존 연간 10억달러에서 정도다. 2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고 톰 휠러 FCC 위원장은 기술 NYT는 설명했다. 기반의 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신년 ‘디지털 러닝 데이’ (2월5일) 행 국정연설에서 미국 학교의 인터 사에서 학교 인터넷 서비스 개선 넷 서비스 개선 의지를 피력한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적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FCC 당 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NYT는 국자는 오바마 행정부가 여기에 전했다.

‘교사 정년제 보장’찬반 논란 가주 공립교학생들 “실력없는 교사 퇴출” 소송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학생 들이 실력없는 교사 퇴출을 수월 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 생까지 9명의 캘리포니아주 공 립학교 재학생 9명이 낸 캘리포 니아주 교원인사법 개정 청구 소 송 심리가 로스앤젤레스 지방법 원에서 시작됐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

사,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캘리 포니아주 교육위원회 등을 상대 로 한 소송에서 학생들은 교사에 사실상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한 캘리포니아주 교사 인사법은 헌 법이 보장한 효율적인 교육을 받 을 학생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 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이 교사를 채용한 지 18개월이 지나면 정년 보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조항이

표적이 됐다. 학생측 변호사 시어도어 부트 러스는“18개월만에 교사의 실 력을 어떻게 가늠하느냐” 며실 력없는 교사가 사실상 정년을 보 장받는 악덕 조항이라고 성토했 다. 게다가 실력없는 교사를 퇴 출시키려면 엄청난 증빙 서류를 갖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 도록 한 규정도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원고 측은 밝혔 다. 또 교사를 감축할 때 신참 교 사를 먼저 해고하는 방식은 저소 득층이나 소수계 인종의 학생이 많은 학교의 학업 성취도를 떨어 뜨리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않을 거야!” 라고 다짐에 다짐을 했지만 사춘기의 막바지에 있는 두 아들에게“아버지는 너희에게 어떤 분이시니?”라고 묻는다면 무슨 답이 돌아올까 생각해 보았 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역시 자신의 아들들 앞에‘심히 불편 한 아버지’ 라는 이름표를 달고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혹시 지금, 아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서 마음이 괴로우십니까?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 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서 주저하고 계십니까? 어릴 적 여러분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 셨습니까? 아버지와 여러분(아 들)의 관계는 어떠셨습니까?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가 면 어김없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 다.“혹시 이 부분에 가족력(病 歷)이 있으신가요?” 라고 혈압, 심 장병, 당뇨, 신장병, 간질환, 각종 암 등의 1차적인 발병 원인이 가 족의 병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 로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된 망가 진 인생의 모습들도 할아버지로

바로‘미움과 원망이라는 죄(罪) 의 위력’ 입니다. 내 마음 속에 있 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의 가시를 뽑아내지 않는 한 그 가 시는 나에게서 끝나지 않고 내 아들에게 그대로 옮겨간다는 것 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를 이어 내려가는 이런 불 행을 뿌리 뽑기 위한 최선의 방 법은‘내 마음 속에 오랫동안 묶 어두었던 미운 아버지를 용서하 는 것’ 입니다.‘용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아버지만을 위해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위해서, 내 아들의 인생 을 위해서, 나아가 내 아들의 아 들, 그러니까 내 손자의 인생을 위해서도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 다. 용서하리라 마음 먹기만 하 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용서 하면 자유가 온다 이젠 아버지를 용서하십시오. 아버지도 당신의 아버지(할아버 지)로부터‘올바른 아버지의 모 습과 역할’ 을 배우지 못하셨기 때문에 어릴 적 보고 배운대로,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두 아들 이 있었습니다. 아들들은 주정뱅 이 아버지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나는 어른이 되면 밀밭 근처에도 안 갈 거야!” 라고 굳게 다짐하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세 월이 흐른 뒤, 큰 아들은‘알코올 중독자’ 가 되었고, 작은 아들은 ‘목사’ 가 되었습니다. 한 아버지 밑에서 완전히 다 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아들을 보 바라지 하는 동안 자신의 아버지 고 기자가 궁금해서 물었더니 주 는 자신만을 위해서 처자식은 안 정뱅이 큰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중에 두지 않고 가 정밖으로 돌 “이런 아버지 밑에서 내가 보고 며 한량으로 사신 분이기에‘아 배울 게 뭐가 있었겠소. 주정뱅 버지로서의 대접’ 을 받을 자격이 이 밖에 더 되겠소?”목사가 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아들이 대답했습니다.“이 오래 전, 그도 결혼을 하고 아 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어린시절 들을 낳아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 너무도 비참했는데 또 다시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도 역 그런 삶을 되풀이 해서야 되겠 소? “ ◆ 술고래 아들도 술고래 제 큰 오빠의 친구인 B오빠의 아버지는 온 동네가 다 아는 소 문난‘술고래(주정뱅이)’셨습니 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술에 취해 온 동네를 시끄럽게 만드는 그 아저씨로 인해 그 집 식구들은 물론 이웃들도 함께 고통에 시달 려야 했습니다. 맏이이며 장남인 B오빠를 비롯하여 동생들 모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어 려서부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런 남편을 반길 아내도, 그런 먼저 용서의 손을 내밀어 보십시오… “여러분의 아들이 아버지와 같은 인생을 답습하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라신다 아버지를 좋아할 자녀들도 없었 면, 가정이 건강하게 지켜지기를 원하신다면 오래 전, 여러분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남겨 주었던 그 아버지를 이 겠지만 누구보다도 장남이었던 젠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용서가 있는 곳에 치유가 있고, 치유가 있는 곳에 회복이 있으며, 회복이 있는 곳에서 비로 B오빠의 아버지를 향한 미움과 소 하늘의 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분노는 그 누구보다도 더 극렬했 던 것 같습니다. 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들에 부터 아버지에게로, 아버지를 통 몸에 배인대로 그렇게 사셨던 것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아 게‘좋은 아버지’ 는 아니었습니 하여 아들에게로 유전되어‘대물 일지 모릅니다. 버지는 결국 비참하게 인생을 마 다. 남들에게 내세울만큼 뛰어난 림’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범 아버지를 향한 미움과 분노를 무리하셨습니다. 그토록 미워하 아들이 아닌 것이 불만이었는지 죄 한 인간 속에 스며들어 온‘죄 여러분의 마음 속으로부터 떨어 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B오 ‘칭찬과 격려’ 에는 인색하기 그 (罪)의 무서운 전염성’ 입니다. 내지 않는 한 여러분은 자유할 빠는 실력을 인정받은‘피아노 지없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 ◆ 원망의 가시 뽑아내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조율사’ 가 되어 돈도 잘 벌고 한 래서인지 스무살이 된 대학생 아 조국 대한민국을 떠나 낯선 상처와 고통, 절망과 좌절로 인 동안 잘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 들에게 그는 그저‘이름뿐인 아 남의 나라 미국에 와서 살면서 해 고통스러울 때 마다 아버지가 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버지를 버지, 손님같은 존재’ 로 여겨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하신 대로 술잔을 기울이며 고통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불행한 의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막연히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기뻐 니다. 아들들이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기대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이런 서 술을 마셨고, 기분 나쁜 일이 ◆ 죄(罪)도 무섭게 전염된다 가까이에서 접해보니 아버지로 일이 반복된다면 어느 날엔가 아 생기면 화가 치밀어서 술을 마셨 어느 덧 50의 나이를 바라보 인해 받은 상처 때문에 그들의 버지가 걸어가신 그 길을 쫓아가 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도 미 는 Y씨는 십 수년 전, 아버지를 삶은 시시때때로 무너져 내렸습 고 있는 불행한 자신을 발견하게 워하고 원망했던 아버지, 절대로 피해서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는 니다.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 될 것입니다. 닮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 그 아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아 보이는 것 같지만 조금만 세밀하 여러분의 아들이 아버지와 같 버지가 비틀거리며 걸어 니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의 아버 게 들여다 보면 마음 구석구석에 은 인생을 답습하지 않기를 진정 갔던 그 길을 그대로 쫓아 지가 된 후에도 아버지 각종 부정적인 요소들이 숨겨져 으로 바라신다면, 가정이 건강하 가는 아들이 되고 말았습 의 말씀에 한 번도 토를 달아 있습니다. 성격과 기질에 따라 게 지켜지기를 원하신다면 오래 니다.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밖으로 불편 전, 여러분의 마음 속에 깊은 상 50대 중반인 D씨는 아버지가 보기에는‘착하고 순종 한 감정을 드러내는 아들들도 있 처를 남겨 주었던 그 아버지를 ‘아버지’ 라는 단어만 나 잘하는 아들’ 이었는지 모르지만 고. 속으로는 끙끙 앓으면서도 이젠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용서 오면 금새 얼굴 표정이 일 아들인 그의 삶은 언제나 먹구름 겉으로는 힘써 내색하지 않는 아 가 있는 곳에 치유가 있고, 치유 그러집니다. 마음 속에서 이 잔뜩 낀 어두컴컴한 날의 연 들들도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싸 가 있는 곳에 회복이 있으며, 회 분노의 감정이 솟구치기 속이었습니다. 지나치게 권위적 고 있는 환경이 평탄할 때는 그 복이 있는 곳에서 비로소 하늘의 때문입니다. 이미 돌아가 이었던 아버지, 아들의 삶을 당 럭저럭 넘어갑니다. 하지만 난관 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 아버지이지만“결단코 신 뜻대로 좌지우지하셨던 아버 에 부딪쳤을 때 그들에게 어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 지, 아버지를 향한 분노가 용광 일이 일어나는 지 우리는 충분히 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다.” 고 말합니다. 다른 집 로처럼 타올랐지만 마음 속으로 예감할 수 있습니다.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주기도문 아버지들이 열심히 일해 만 삭이며 살아 온 그는“나는 절 ‘원전(원자력 발전소)사고’ 로 중에서)”* 서 자식들 공부시키고 뒷 대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지 인한 피해 못지않게 무서운 것이 <kyejagu@gmail.com>


건강정보

2014년 2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살 빼려 채식 위주 식사에 되레 찐다면? 잠 부족 등 다른 원인 살펴야 “아스피린, 난소암 예방에 효과” 아스피린이 난소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연 구실이 난소암 환자 총 8천명과 건강 한 여성 1만2천명이 대상이 된 12편의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아 스피린을 매일 복용한 여성은 복용 빈 도가 1주일에 한 번 미만인 여성에 비 해 난소암 발병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등 아스피 린 이외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제(NSAID)를 최소한 매주 한 번 이상 복용한 여성은 복용횟수가 적은 여성 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10% 낮았다.

그러나 NSAID와는 성분구조가 약 간 다르고 소염효과는 없으면서 해열 과 진통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은 난소암 위험 감소와는 연 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결과는 아스피린과 난소 암 위험 감소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 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연구를 주도한 브리튼 트래버트 박사는 밝혔다. 아스피린은 위궤양, 내출혈 같은 심 각한 부작용이 있는 만큼 득과 실을 잘 따져본 후에 복용해야 할 것이라고 그 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암연구소 저널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 신호(2월6일자)에 발표됐다.

고령화시대 고혈압·치매 등 복제약 개발 활발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고혈압, 고 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복제약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 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한 해 제 네릭의약품(복제약) 개발을 위한 생물 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계획의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63건이 승인 돼 전년도보다 19% 가량 줄었다고 7 일 밝혔다. 생동성 시험은 제네릭의 효능·효 과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으로, 이를 진행하려면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해 승인을 받 아야 한다. 연간 생동성 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2010년 388건, 2011년 292건, 2012년 201건 등으로 줄곧 감소하고 있다. 이는 재심사가 만료되는 오리지 널 의약품 수가 감소했고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 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약품의 종류별로는 심혈관계의 약품과 정신신경계의약품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질

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치매, 불 안 및 우울장애, 간질치료제 등 정신신 경계의약품의 승인 건수가 50건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치료제 등 심혈 관계의약품도 50건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으나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 했다. 개별 성분별로는 오는 4월 특허가 만료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 바스타틴칼슘이 12건으로 가장 많았 다. 8월에 재심사가 만료되는 고혈압 치료제 성분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 사르탄메독소밀이 10건으로 뒤를 이 었다. 항생제 리팍시민,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관절염치료제 나프록센에스 오메프라졸마그네슘 등은 지난해 처 음으로 생동성 시험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앞으로도 고혈압, 치매 등 고령화 사회에서 발병률이 증가하 는 만성질환 치료제와 스트레스 증가 등에 따른 우울장애 치료제 및 위·십 이지장궤양 치료제 개발이 활발할 것 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고 난 이후 목적으로 식이요법에 변화를 줬음에도 오히려 살이 쪘다는 사람들이 있다. 불구하고 몸무게 변화가 실망스러워 푸른 채소와 과일, 견과류, 케이지- 좌절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 프리 달걀(닭장에 가두지 않고 기른 닭 다. 의 알), 치즈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 코프는“이런 사람들은 식이요법을 고 먹어왔지만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 제외한 다른 조건들이 이전과 동일함 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 에도 불구하고 살이 찐다고 말한다” 며 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음식 이외의 다른 요인 고설 미국 공인영양사인 애슐리 코프는 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과의 인터뷰 명했다. 수면의 양이나 질이 떨어지거 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나 배변이 불규칙하지 않은지 생각해 무엇이지 종종 질문을 받는다고 밝혔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 이어“유기농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건강을 개선하거나 체중을 감량할 늘렸다고 방심해 실질적으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있을 확률도 있다” 고밝 혔다. 견과류나 달걀, 치즈는 중요한 영양

프로 라이프 “ FDA 판매승인 취득” 남성 건강 지켜주는 기능식품 - 고개 숙인 남성들 “Thank You!” 판매 시작 직후부터 남성들 사이 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프로 라이 프의 액티메타 제품이 최근 FDA로부 터 판매승인을 받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품이 출시된 이후 발기부전과 전립선, 신장 등 남성 건강을 크게 향 상시키는 기능으로 인기를 끈 프로 라이프 USA는 지난 해부터 효능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높여 FDA에 제

출, 최근 판매 승인을 받았다. 지난 해 이미 효능과 안전성이 입 증됐지만 다시 한 번 판매 승인 절차 를 거친 것은 최근 남성 건강에 대한 기능을 강조하는 유사 제품이 많이 유통되면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 서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 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비 롯한 일부 지역에서 유사 상품을 가

내 수공업 형식으로 제조해 판매하다 적발된 경우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 은 유사 상품을 일선 업소에 판매하 던 한인들이 잇따라 관계 기관에 적 발 기소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프로라이프 USA 측은“순수 생약 성분 만을 사용해 제조한 기능 식품 으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고 동 종 상품에서 일부 보고되는 안면홍조

분을 제공하지만 먹는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찌는 역효 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두통이나 기타 부작용도 일체 없다” 며“남성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고 전 립선과 신장 등 장기의 기능을 향상 시켜 남성 건강 유지에 크게 기여한 다” 고 설명했다. 또 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것은 기능성과 안전성에서 공인을 받았다 는 의미인 만큼 소비자들이 유사 상 품에 현혹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라이프 USA 측은 액티메타 제품이 현재 필라델피아 일대는 물론 뉴욕과 플로리다 등 동부 지역 전역 에 보급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지역 에서도 요청이 들어와 시기를 조정하 고 있다고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 비디오게임보다 성적에 악영향 리얼리티 TV 많이 본 佛중학생 수학·일반상식 성적 11~16% 낮아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이 비디오 게 임보다 청소년들의 학업 성적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의 실생활을 담은 TV 오락 프로그램의 한 장르인 리얼리티 TV 프 로그램은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과 한 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교육부가 각종 오락이 학업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리

얼리티 TV와 연애 드라마가 중학생들 의 성적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리얼리티 TV와 연애 드라마를 자주 보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과 비교 했을 때 일반 상식은 16%, 수학은 11% 성적이 각각 낮다는 것이다. 이 조사는 2011년 프랑스 중학교 3

학년 2만7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 조사를 한 연구진은 성적 격차의 원인을 어휘력에서 찾았다. 책에는 평균 1천 개의 단어가 사용 되는 반면 주요 시간에 방영되는 리얼 리티 TV 프로그램에는 책의 절반이 조 금 넘는 598개만 사용된다고 한다. 청소년 학업 성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디오 게임은 실제로 성적에

그리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 났다. 소니아 로랑 연구원은“비디오 게임 등 대부분의 오락은 학업 성적에 그리 큰 영향이 없었으나 TV를 너무 오래 시 청하는 습관은 성적 저하와 연관돼 있 었다” 고 밝혔다.


B10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7, 2014

프로포즈, 특별한‘주얼리’ 로 완성 심플하지만 독특한 디테일 가미된 디자인으로 감성 고조 은한 아름다움을 더한 반지는 프로포 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드러내는 것보다 측면으로 숨김으 로써 색다른 느낌을 내는 것. 특히 평소 에 다른 반지와 레이어링 할 수 있어 활 용도가 높다. ◆화려한 목걸이+귀걸이 세트 평생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하고 싶

여자가 가장 빛날 때는 사랑하는 사 람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이 아닐 까. 소중한 연인을 위해 준비한 프로포 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름 다운 주얼리이다. 보는 것만으로 황홀 한 기분이 들게 하는 감각적인 프로포 즈 주얼리는 그 자체만으로 여성의 마 음을 사로잡는다. 프로포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다이아몬드 반지부터 화려한 목걸이, 귀걸이 세트까지 평생에 한 번밖에 경 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프로포즈를 아 름답게 장식할 주얼리를 모아봤다. 사 랑하는 연인을 위한 나만의 프로포즈 를 준비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주목해 보자.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꽃잎을 하나하나 살린 팬던트는 귀 엽고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에게 잘 어 울리며 로맨틱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 면 꽃의 만발함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 가 좋다. 또한 은은하면서 세련된 멋을 추구하는 여자 친구라면 심플하지만 클래식한 스타일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선택하자.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 의 수석 디자이너 김가민 대표는“사랑 하는 사람을 위한 프로포즈 주얼리는 결혼 예물만큼 중요하다. 심플하지만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주얼리는 특 별한 프로포즈를 완성시켜 줄 것이다 고 말했다.

◆아름다운 프로포즈 링 프로포즈 링으로 가장 많이 손꼽히 는 것은 다이아몬드 반지다. 다이아몬 드는 가장 단단한 보석으로 영원한 사 랑을 의미하기 때문에 프로포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영롱한 광채를 담은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만으로 화려함을 주기 때문에 반지 디자인은 심플할록 더욱 멋스럽 다. 특히 최근에는 모던하고 시크한 느 낌을 주는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페미닌한 디테일을 더하는 것 이 포인트. 평상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인 프로포즈 반지를 원한다면 보다 클 래식한 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플 한 밴드지만 측면에 스톤을 셋팅해 은

국민 첫사랑 수지 못지않은 새내기 되는 법 컬러감·패턴·블랙 컬러 적재적소 활용 기나긴 수험 생활 끝에 얻은 보물 같은 시간, 설레는 입학 시즌이다. 인생에 한 번 뿐이자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귀중한 스무 살, 누구에게 나 있는 시간이지만 어떠한 모습과 어 떠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스무 살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라진다. 그 이름만으로도 예쁜 스무 살. 스

다면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준비하 는 것은 어떨까. 구색을 갖춘 만큼 로맨 틱한 감성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프로포즈인만큼 심플한 디자인보다 는 좀 더 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 택할 것을 추천한다. 여성스러운 꽃 모 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부터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까지 다양한 디자인은

무 살의 풋풋함은 유지하되 스타일리 시한 여대생으로 거듭나는 법을 소개 한다. ◆적당한 컬러감&패턴의 활용 신입생의 3월은 대학생활의 첫 스 타트를 장식하는 달이니 만큼 이미지 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학과 수업 외적인 부분도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 을 차지하기 때문에 각종 모임, 동아

리 활동에서 소홀하지 말아야 할 터. 신입생은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단정함을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모노톤의 톤 다운된 컬러 보다는 적당 한 컬러감과 프린트로 룩에 활력을 주 는 것이 좋다. 영화‘관능의 법칙’VIP 시사회에 참석한 수지는‘국민 첫사랑’ 의 아이

콘다운 산뜻하면서도 격식 있는 룩을 연출했다. 배우 정려원은 청청패션과 더불어 플라워 프린트의 숄더백을 매 치해 봄의 화사함을 입어 감각적인 신 입생 스타일링으로도 손색없는 모습 을 보여줬다. ◆블랙 컬러의 적재적소 활용 신입생이라고 해서 무조건 풋풋하 고 순진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블랙 컬러와 부츠 등을 활용 해 전형적인 신입생 이미지에서 벗어 나 세련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다. 블랙의 적절한 활용은 슬림해 보이 는 효과와 더불어 수수하면서도 세련 된 느낌을 줘 전형적이라는 느낌은 피

그 이름만으로도 예쁜 스무 살. 스무 살의 풋풋함은 유지하되 스타일리시한 여대생으 로 거듭나는 법을 소개한다.

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자랑 할 수 있는 효자 컬러다. 배우 신민아는 오버 사이즈의 블랙 재킷과 블랙 스키니, 미디 블랙 부츠 로 올 블랙룩을 완성하고 여기에 자연 스러운 메이크업을 더해 세련되면서 도 청순한 모습을 선보였다. 모델 송 해나 역시 올 블랙룩을 연출했지만 포 니테일 헤어스타일에 리본을 매치해 귀여움을 가미했다. ◆How to? 발 빠른 여성 SPA 브랜드에서는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스타일을 챙길 수 있는 아 이템들을 대거 출시했다. 패턴과 컬러

의 다양성을 주며 선택의 폭을 넓혔 다. 대표적인 여성 SPA 브랜드 르샵 관계자는“밝은 워싱의 데님 셔츠나 레이스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면 감각적인 레이어드룩을 연출할 수 있고 컬러에서 오는 화사함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S/S 시즌에도 블랙과 화이트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 연출한 다면 무겁지 않은 블랙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학 시즌,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즐 거운 학교 생활을 시작해 보는 건 어 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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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2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공효진, 광고사로부터 억대 소송 당해 수수료 미지급 관련… 소속사“이미 합의된 사항”반박 배우 공효진(35·사진)이 광고모델 에이전시로부터 억대의 소송을 당했 다. 소속사는“이미 다 정리된 일” 이라 고 반박했다. 광고주의 의뢰를 받아서 광고모델 섭외 업무를 대행하는 ㄱ사는 지난 5일 “공효진이 계약을 어기고 2010년부터 4년 치 광고계약 수수료 1억2000만원 을 지불하지 않았다” 는 이유로 서울중 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ㄱ사는 소장에서“공효진은 2009년 에도 계약을 연장하고 수수료를 지불 하지 않고 있다가 법원으로 지급명령 을 받았다” 며“1년 치 연장계약 수수료 를 뒤늦게 지불한 후 지금까지 추가 수 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 다. 소장에서 공효진은 2008년 9월 ㄱ 사를 통해 해외 유명 아웃도어브랜드 국내 독점판매업체인 ㄴ사와 TV 및 인 쇄광고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모델

료는 연 3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

졌다. 공효진은 계약 당시 ㄱ사에 섭외

수수료 3000만원을 지급하고 계약이 연장될 경우 같은 수수료를 지급하기 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6일“ㄱ사와 지난 2009년‘수 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는 내용의 합 의서를 작성했다” 며“정리가 다 끝난 일인데 4년이나 지난 후 소송을 제기했 다는 소식을 기사로 확인했다. 소장을 받고 대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숲 측은“2009년 재계약 을 하면서 ㄱ사와의 관계는 정리됐다. 2011년과 2012년에는 ㄴ사 모델로도 활동하지 않았으며 ㄴ사와의 계약은 지난해 다른 에이전시를 통해 다시 했 다” 며“소송 자체도 타당하지 않고, 4 년 치 수수료를 달라는 것도 이치에 안 맞는다” 고 주장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에 출연한 공효진은 후속작을 물색 중 이다.

조승우,‘신의 선물-14일’로 브라운관 복귀 드라마 ‘오로라 공 주’ 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외모로 주목받은 정주연이 스타일리시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 보에서 그녀는 감각적인 페미닌룩부터 섹시한 데님룩, 걸리시룩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큰 키, 보정이 필요 없는 몸매와 다양 한 포즈로 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냈다. 풍선을 소품으로 사용한 첫 번째 화보에서는 톡 톡 튀는 걸리시한 느낌을 어필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는 슬림한 레이스 원피스로 몸매를 드러내며 섹시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배우 정주연, 몽환적인 눈빛 “빠져들겠어”

MBC ‘마의’ 이후 1년 만에 배우 조승우(사진)가 SBS 새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해 가을 출연한 단막극을 제외

하면 첫 드라마 출연작인‘마의’이후 1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조승 우는 흥신소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았다.

기동찬은 여자 꼬이기와 떼인 돈 받 아주는 게 특기인 삼류인생을 살고 있 지만, 전설 같은 강력계 형사 출신으로 야생의 매력을 지닌 반전의 인물이다. 이보영이 딸을 살리려고 고군분투 하는 김수현 역을 맡아 열나흘 동안의 사투를 함께한다.

김태우, 정겨운 등도 출연하는‘신 의 선물-14일’ 은‘따뜻한 말 한마디’ 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기하며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 지원과는 그가 지난 2009년 카메오로 를 통해 출연한 영화‘내사랑 내곁에’ 연을 맺은 바 있다. “ ‘내사랑 내곁에’ 를 찍으며 하지원 선배에게 반했어요. 사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초 촬영이 끝났는데 당시 음반

활동 때문에 출연을 고민했다가 하지 원 선배가 주인공이란 말에 결정했죠. 선배는 사람 자체도 매력 있지만 배울 점이 많거든요. 연기 잘하는 분과 있으 면 비교되겠지만 동경하는 분을 무의 식적으로 따라 하면서 배움을 얻는 것 같아요.”

가인“또 19금이냐고요? 여자의 오묘한 심리 담았죠”

있다. “연예계 생활을 한 지난 8년 동안 다 행히 저에 대한 뚜렷한 루머는 없었던 것 같아요. 또 제 이미지가 어떻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연 예인이란 직업에는 장점이었죠. 하지 만 한때는 악성 댓글에도 상당히 신경 썼어요.‘쿨’ 한 척했지만 인터넷에 뭔 가가 뜨면 바로 찾아보곤 했죠.” 이효리, 박진영 등이 작곡가로 참여 하면서 앨범은 한층 재미있어졌다. 이 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인의 독특 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맞춤’ 노래를 선물했다. 이효리가 작사·작곡한‘블랙 & 화 이트’ 에는 여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 가지 얼굴이 담겼다. 끝없이 피어나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인디팝 사운드 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완성했다. 가인은“효리 언니와 친분이 없었는 데 나의 프로듀서의 의뢰로 곡을 받을 수 있었다” 며“TV에서 많이 보던 분과 ‘중요한건 너의 입에 내가/ 오르 내 함께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니 처음엔 리는거/ 많을수록 나이스 베리 나이스 집중이 안 되고 긴장됐다” 고 웃었다. (nice very nice)/ 소문이란 많을수록 좋 박진영에게는 두 달을 졸라 발라드 아’ ,‘미치지 않고서야 이름만 안 사이 곡‘Q&A’ 를 받았다. 가사에는 이별한 에/ 그런 걸 하겠어 니가 못 가졌다고/ 남녀 간의 대화가 담겼는데 여자가 화 그런 말 하는 거 아냐, 떠들어라 실컷’ 를 내고 남자가 변명한다. 과거 MBC ‘진실 ( 혹은 대담’ ) 예능 프로그램‘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가인은“제3자는 소문과 진실 가운 가상 부부로 출연한 조권이 함께 노래 데 어느 게 진실인지 모르지 않나” 라며 했다. “노래의 화자는 소문이 돌아도 신경 쓰 그는 수록곡들을 소개하면서“내가 지 않는‘쿨’ 한 성격의 여자” 라고 설명 정말 인복이 많은 것 같다” 고 했다.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조선미녀삼총 실제의 그와는‘같음’ 과‘다름’ 이 사’ 를 찍으면서도 배우 하지원과 함께

세번째 솔로 앨범 발표… 이효리·박진영, 작곡가로 참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27)이 1 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솔로 앨 범‘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는 출시 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줬다. 먼저 공개한 수록곡‘Fxxk U’ 에서 그는 욕설이 담긴 가사를 반복하고 뮤 직비디오에서 배우 주지훈과 위태로운 남녀의 거침없는 사랑을 연기했기 때 문이다. 지난 앨범의‘피어나’ 에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승부했지만 이번엔 한층 도발적이어서 그의 각오가‘뭔가’ 남달라 보였다. 최근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뷰한 가인은“ ‘또 19금이야?’ 라며 뻔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목숨을 걸었다” 며 환하게 웃었다. 검은색 아이라이너 가 트레이드 마크인 눈매에서 자신감 이 묻어났다. “그전까진‘어떻게 되겠지’했는데 지난해 솔로 앨범을 내지 못했고 이젠 나이도 있으니까 목숨을 걸 때죠. 하하. 앨범 작업을 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신 경 쓰다 보니 생각보다 더 예민해졌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특히 공을 들인 건 음악이다. 그는 수록곡마다 여주인공 화자의 캐릭터를 잡고 스토리를 부여해 나름의 전략을 갖고 앨범을 완성했다. 너무 사랑해서 불안한 마음을 담은

‘Fxxk U’ 를 비롯해 앨범에는‘보통 여 자’ 의 다양한 심리가 공통분모로 자리 한다. 수록곡 제목에‘진실 혹은 대담’ , ‘블랙 & 화이트’등 대조적인 단어가 쓰인 것도 이때문이다. 가인은“곡마다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여자들이 등장 한다” 고 귀띔했다. 타이틀곡‘진실 혹은 대담’ 은 연예 인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을 주제로 했다. 1991년 마돈 나가 주연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진실 혹은 대담’ 에서 제목의 모티브를 따왔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7, 2014

‘진짜 사나이’최종 라인업 완성 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 확정… 4인4색 신병들 네 명의 신병들이 위기에 빠진 부대 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새 멤버들이 베일을 벗 고 모습을 드러냈다. 동기만 무려 네 명.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된 만큼, 180도 다른 분위기 전환이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이들은 부진에 빠진‘진짜 사나이’ 를 구할 수 있을까. 6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천정명 과 박건형, 가수 케이윌과 슈퍼주니어 M 헨리는 최근‘진짜사나이’합류를 확정했다. 네 사람은 하차가 확정된 장 혁과 더불어 하차를 논의 중인 류수영, 박형식, 손진영의 뒤를 이어 후임 병사 로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9일 새 부대 에 합류해 막내 병사로 활약할 예정이 다. 네 사람이 첫 투입된 부대는 강원도 인제의 특공대대. 국군 장병들과 함께 혹한기 훈련을 받는다. 비록 막내로 투 입되지만 헨리를 제외하고 모두 전역 한 이력이 있어 치열한 경합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정명의 독보적 인 활약이 기대된다. 그가 논산훈련소 조교 출신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기존 멤버이자 선임인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이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진짜사나이’ 는 이번 새 멤버들을 계기로 사실상 시즌2에 돌입했다. 적절 한 타이밍이다. 최근 이 프로그램은 비 슷한 그림과 이야기를 반복하며 부진

타개책이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네 멤버의 투입은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우선 네 멤버의 개성과 저 마다 확실하 다는 점에서 기대를 준다. 천정명, 박건형은 남성적인 이미지 를 가진 배우들이다. 이들 본연의 캐릭 터와 프로그램의 궁합이 워낙 잘 맞아 떨어져 예감이 좋다. 케이윌은 자신의 역량과 제작진의 연출에 따라 시청자 의 허를 찌를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헨리 역시 좋은 원석이다. 제작진이 어 떻게 깍고, 다듬냐에 달려있다. 그는 유 일한 아이돌 멤버이자 외국인 병사 2호 에 빠졌다.‘부대에서 훈련을 받는다’ 다. 박형식과 샘 해밍턴이 가진 장점을 는 포맷의 한계에 너무 빨리 직면했다. 결합한다면 막강한 캐릭터가 탄생될 박형식의‘아기병사’캐릭터는 애초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 오래 가져갈 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 개성과 캐릭터가 확실한 이들이 위 손진영의‘구멍병사’캐릭터도 일찌감 기와 부진에 빠진‘진짜사나이’ 를구 치 소진되어 버렸다. 방송 초반 가장 돋 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대대 보였던 류수영은 또 다른‘퍼펙트 가 적인 물갈이에 들어 선‘진짜사나이’ 이’ 인 장혁이 등장하면서 점차 존재감 가 네 명의 신병들 계기로 또 한번 전성 을 잃어갔다. 기를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연석, 봄맞이 광고 화보촬영… ‘화사+훈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더니…” ‘나이 파괴’… 성인 뺨치는 아역 vs 아이 지능 연기 성인들 나이를 거스른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성인 뺨치는 아역들의 활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 고,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의 모습을 연기하는 성인 연기자들은 그동안 숨 겨놨던 연기 내공과 깊이를 과시하고 있다. 아역과 성인 배우들이 제 나이 를 뛰어넘는 연기와 캐릭터로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성인 뺨치는 아역들 영화‘써니’ 와‘광해, 왕이 된 남 자’ 에서 두각을 보였던 아역 스타 심 은경은 영화‘수상한 그녀’ 로 아역 연기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 올 해로 딱 스무 살이 된 그는‘수상한 그녀’ 에서 보통 성인도 아닌 할머니 연기를 맛깔나게 펼쳤다. 극 중 오말 순(나문희)이 영정 사진을 찍겠다며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뒤 갑자기 외모만 50년이 젊어져 내면은 70대 할머니이면서 외모는 스무살 꽃띠 청 춘이 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오두 리’캐릭터를 그렸다. 그동안 많은 아역 스타가 성인 연 기자 못지않은 흡입력 높은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면 심은경은 아예‘나 문희 저리 가라!’ 고 할 만큼 구성진 할머니 연기를 펼쳤으니 가히 나이 파괴 연기의 압권이다. 그런가 하면 아역 진지희(15)는 귀 여운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 던졌다 MBC 시트콤‘지붕뚫고 하이킥’ 에서 귀여운 빵꾸똥꾸 캐릭터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뒤 MBC ‘해 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철 부지 민화 공주 아역으로 흐뭇한 미 소를 짓게 했던 그가 방영 중인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임 신한 중학생 세라 역할로 파격적인

영화 ‘수상한 그녀’ 의 심은경· 영화 ‘화이’의 여진구· ‘굿닥터’의 주원· 아역 배 우 진지희(위부터 시계방향)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중 세라는 엄 마인 지현(최정윤)에게 거침없이 독 설을 퍼부으며 날 선 신경전을 펼치 다가도 임신한 사실을 말하기 두려워 하는 고민 많은 사춘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해품달’ 에서 눈에 띄는 멜로 연 기를 했던 여진구도 중학생임에도 웬

만한 성인 배우와 어깨를 견줄 만큼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해 영화‘화이’ 를 통해 몰라보게 성 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주연 배우로 발돋움한 그는 현재 조인성이 출연을 검토하던 제작비 200억원의 대작 영 화‘권법’ 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이로 돌아간 어른 배우들 10대 배우가 성인 연기로 혀를 내 두르게 한다면 성인들은 동심으로 돌 아가 눈길을 끈다. 방영 중인 KBS2 일일극‘천상여자’ 에서 교통사고로 지능이 7세 수준이 된 재벌 2세 서우 현 역을 맡은 최재원, SBS 일일극‘잘 키운 딸 하나’ 에서 아스퍼거증후군 이라는 일종의 발달장애가 있는 장하 명 역의 김민영 등이 그렇고, 지난해 인기를 끈 KBS2 ‘굿닥터’의 주원 은 서번트 증후군임에도 순수한 아이 의 동심으로 의술을 펼치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주말극‘참 좋은 시절’ 에선 김지호가 4년 만에 컴백하면서 남자 주인공 강 동석(이서진)의 쌍둥이 누나이자 어 린 시절 사고 후유증으로 7세 지능을 갖게 된 강동옥 역을 맡는다. 데뷔 이 후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한 다. 드라마 관계자는“발랄하고 경쾌 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김지호가‘순 수 동옥’ 에 100% 녹아든 모습으로 색다른‘국민 누나’애칭을 얻을 것 으로 기대된다” 고 했다. ◆나이 거스른 연기 도전, 왜 나이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활약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작품의 소재 가 부족하고 캐릭터가 뻔해지면서 눈 길을 끌 수 있는 소재와 캐릭터를 고 민한 결과, 제 나이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다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런 모습이 비현실적인 상 상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삶도 있기에 더욱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보 는 게 아닐까 싶다” 면서“배우 입장 에선 자신의 연기력을 스스로 입증하 고, 연기 진폭을 넓히기 위한 기회와 도전으로 여기고 있다. 결국, 제작자 와 배우 양쪽 모두가‘윈윈’하는 셈” 이라고 말했다.

배우 유연석이 봄맞이 패션 광고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6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진행된 유연석의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무거운 겨울 옷을 벗고 산뜻한 봄 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컬러풀한 의상을 입은 채 부드러운 미소를 지 어보이고 있다. 그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형광 라임톤의 점퍼를 착용하고 꾸러기 같은 포 즈와 표정으로 경쾌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특히 그는 tvN ‘ 응답하라 1994’ 에서 선보 였던 야구선수 칠봉이의 모습을 다시 연출한 듯, 글러브와 야구공을 들고 달콤한 눈빛을 지어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자전거에 걸터앉아 우월한 다리길이를 자랑하 며 로맨틱함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 김희철이 SM엔터테인먼트의 ‘K팝스 타’ 불참 입장을 대변했다.

김희철“소속 연습생에 책임감 커” SM이 ‘K팝스타’서 하차한 이유 밝혀 김희철이 SM엔터테인먼트의‘K팝 스타’불참 입장을 대변했다. 6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 들의 전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을 전격 해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Mnet ‘슈퍼스타K’와 SBS ‘K팝스타’가 거론됐다. 강용석은“나라면 둘 중‘K 팝스타’ 에 나갈 것” 이라며‘K팝스타’ 는 우승하면 기획사가 보장되는데‘슈 퍼스타K’ 는 도전자 본인의 힘으로 기 획사를 찾아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어 허지웅은 김희철에게“SM엔 터테인먼트는‘K팝스타’시즌3에 왜

불참하게 됐느냐?” 며“SM 안에서 연 습생 생활을 하지 않으면 일 하기 힘들 다는 얘기도 있다” 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SM은 소속 연습생 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 의무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며“이 때문에 캐스 팅을 안 했고, 논란이 커지자 시즌 3에 서는 불참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또한 김희철은“SM은 방송에 데뷔 하기 전 노출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다” 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와 허지웅 은“다 보여주면 초능력돌을 콘셉으로 하는 EXO도 나올 수 없었다” 고 공감 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 2월 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7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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