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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14

<제26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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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 기회

매킬로이, 혼다 클래식 1R 단독선두

로리 매킬로이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현재 8 위)가 강호들의 총출동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 식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27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 널 챔피언 코스(70·7천140야 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3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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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7위“첫날부터 우승경쟁~” HSBC위민스챔피언스 첫날 2언더파… 캐리 웹 6언더파 선두

‘실격 악몽’캐리 웹, 스코어카드 사인 재차 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베테랑 캐리웹(40·호주)가‘스코어카 드 악몽’ 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시간 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캐리웹은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 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 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의 깔끔한 성적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웹은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 카드에 사인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 기 위해 스코어카드 접수처에 다시 한 번 들르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미국 골프채널은“캐리웹이 자신이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다시 확인을 하고자 스 코어링 텐트로 돌아갔다” 고 전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7승을 거둔 그 가 스코어카드 앞에서 갈팡질팡한 것 은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 로골프 투어 볼빅 RACV 호주 여자 마

스터스 때의 악몽 탓이다. 당시 웹은 2라운드를 마치고 코스 를 떠나려다 전광판에 적힌 점수와 자 신이 적어낸 점수가 다르다는 것을 발 견했고, 다시 돌아가 이를 조직위에 알 렸다. 결국 웹이 12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 만 스코어카드에 파로 적은 것이 발견 되면서 그는 실격당했다. 물론 바로 다음 주에 열린 호주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지 만 스코어카드 오기 실격의 충격은 아 직 웨브의 뇌리에 남아 있었던 모양이 다. 웹은 공식 기자회견에서“인터뷰에 서‘66타를 쳐서 기쁘다’ 고 말한 다음 실격을 당하면 안될 것 같아서 지금 다 시 스코어카드를 확인하고 왔다” 며웃 었다. 그는“호주 마스터스 대회 이후 스코어카드에 대해 불안감이 생겼다” 고 털어놨다.

세계랭킹 1 위 박인비(26 ㆍKB금융그 룹)가 흔들림 없는 뚝심을 과시하고 있 다. 27일 싱가 포르 센토사골 프장 세라퐁코 스(파72ㆍ660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 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 드에서 2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 했다. 지난주 시즌 첫 등판한 혼다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 어 이번에는 일찌감치‘톱 10’ 에 안착 해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다. 9번홀까지 지루한 파플레이가 이어 지다가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솎 아낸 뒤 13, 14번홀의 연속 버디로 차 분하게 타수를 줄였다. 17번홀(파3)에 서 1타를 까먹어 순위가 밀렸다. 퍼팅 수가 31개, 혼다LPGA타일랜드 직후 “퍼팅만 잘 되면 이번 대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고 했던 박인비로서는 주특 기인‘컴퓨터 퍼트’ 가 아직은 실전모 드로 돌아오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해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46주 연속‘골프여제’ 의 자리를 지키 고 있는 박인비에게 추격자들의 도전 도 만만치는 않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 웨이)이 박인비에 1타 뒤진 공동 12위 (1언더파 71타)다. 페테르센은“세계 최 고의 여자 골퍼가 되는 것이 분명히 내 꿈이고, 그것을 숨기려고 하지 않겠다” 는 강력한 의지까지 표명해 치열한 몸 싸움을 예고했다. 2주 전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40승을 수확한 캐리 웹(호주)이 6 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를 질주하는 상 황이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였다. ‘핑크공주’폴라 크리머와 캐럴라 인 헤드월(스웨덴)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다. 한국은 양희영(25)이 박인비 와 같은 자리다. 유소연(25)과 최나연 (27ㆍSK텔레콤)은 공동 12위,‘국내 넘 버 1’장하나(22ㆍKT)는 공동 27위(1오 버파 73타)에 있다.

매킬로이, 혼다클래식 1R 단독선두 <B1면서 계속> 2013년 부진한 성적을 냈던 매킬로 이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호주 프로골프투어 호주 오픈이 유일한 우 승이었다. 6언더파 64타를 친 2위 러셀 헨리 (미국)와는 1타 차이다. 매킬로이와 혼다 클래식은 인연이 깊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 승한 것을 발판 삼아 생애 처음으로 세 계골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에는 2라운드 도중 사

랑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기권, 치통이 아니라 성적이 좋지 않아서 경기를 포 기한 것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이 때문에 매킬로이는 올해 대회에 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후 반 들어서도 10번홀(파4)부터 12번홀 (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선 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베어 트 랩’ 으로 불리는 15∼17번홀에서도 멋 진 실력을 보여줬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을 파로 막은 매킬로이는 17번홀(파3)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관람석에서 지켜보 는 가운에 4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

홍명보호 최종 생존경쟁 그리스 평가전 대비 3월1일 소집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꿈 꾸는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생존 경쟁

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 표팀은 3월1일 저녁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이튿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이동, 한국 시간으로 3월6일 오전 2시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그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 준비에 나 선다. 이번 그리스 평가전은 월드컵 본 선 무대를 밟고 싶어하는 태극전사들 이 홍명보 감독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평가받는 자리다. 5월28일 튀니지와 국내 평가전이 한 차례 남아 있지만 홍 감독은 이번 평 가전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앞으로 소 속팀에서 펼칠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

박인비가 2번홀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었다.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 린 앞 벙커에 빠뜨리고서도 버디를 낚 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 국)는 1오버파 71타를 쳐 선두 매킬로 이보다 8타 뒤진 공동 81위로 밀렸다. 버디는 3개를 잡았을 뿐 퍼트 난조 로 고전하면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초반에 는 좋았고, 중반에는 산만했고, 마무리

는 잘 했다” 며 대회 첫날을 요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3·나이 키골프)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가 1언더파 69타를 쳐 재미동포 제임 스 한(33) 등과 함께 공동 31위로 1라운 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2 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무난 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21위로 떨어 져 컷 통과를 걱정하게 됐다.

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 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전술을 누가 가장 잘 이해하 고 실행하는지를 이번 그리스전을 통 해 지켜보겠다는 게 홍 감독의 뜻이다. 그리스전에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에 K리그를 비롯 해 아시아 무대(중국, 일본, 중동)와 유 럽파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데 다 홍 감독이 줄곧‘마지막 검증 무대’ 라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포지션별 생 존경쟁이 뜨거워졌다. 여기에 홍 감독이“원톱 스트라이커 와 뒤를 받치는 3명의 공격진 자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 이라고 강조한 터라 선수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리스전에 선발된 선수 명단을 보 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는‘벤치 워 머’논란 속에 발탁한 박주영(왓퍼드) 을 필두로 국내파 공격수를 대표하는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가 경쟁을 펼친다. 포워드 자원으로 선발한 지동 원(아우크스부르크)은 원톱 스트라이 커뿐 아니라 좌우 날개도 맡을 수 있고, 구자철(마인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원톱 스트라이커와 호흡을 맞추고 공 격을 조율하는 역할이어서 원톱 스트 라이커 경쟁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 운 편이다. 좌우 날개 경쟁도 치열하다. 왼쪽 날개에는‘손세이셔널’손흥 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고, 오른쪽 날개 에는‘붙박이’이청용(볼턴)의 자리를 최근 불붙은 골감각을 선보이는 남태 희(레퀴야)가 넘보는 형국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사실상 기성용(선 덜랜드)-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체제 로 굳어지는 가운데 백업 요원 자리를 놓고 박종우(광저우 부리)와 하대성(베 이징 궈안)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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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현재 50%… 개막일 100% 목표” 텍사스 첫 공식 경기 추신수,“ 좌익수 출전 낯설었다”

“지금 컨디션이 작년보다 좀 늦게 올라온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100% 컨 디션으로 나서도록 준비하겠다.” 27일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 고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추신수(32)는 몸 상태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털 어놨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 프라이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 기 개막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나 2 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3회 수 비 때 교체됐다. 그는“실전에서 좌익 수로 출장하니 낯설었다” 면서도“좌익 수 수비 연습을 엄청나게 하고 있고 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추신수와 일문일답. □ 텍사스 유니폼 입고 치른 첫 공식 경기 소감은 어떤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7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 범경기 개막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다른 느낌보다 좀 설랬다. 기대감 이랄까 흥분된될까. 작년에도 해봤지 만 이 팀은 이제 오래 뛸 팀 아니냐. 경 기에서는 조금 미흡했다. □ 지금 컨디션은 어떤가? = 이제 한 50% 정도 되는 것 같다. 개막전에 100%가 되도록 맞춰 준비하 겠다. 올해는 좀 컨디션이 늦게 올라오 는 것 같다.

□ 덜 채워진 50%는 어떤 부분인 가? = 몸 상태가 그렇다는 뜻이다. □ 큰 계약에다 한국도 오가며 어느 때보다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낸 탓인 가? = 아니다. 프로 선수가 그런데 핑계 를 대서 되겠나. 다 나도 생각이 있어서 한국 다녀온 것이다.

다르빗슈,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4K 무실점 쾌투 텍사스 레인저스 일본인 에이스 다 르빗슈 유(28)가 시범경기 첫등판부터 위력적인 피칭으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다르빗슈는 27일 애리조나주 서프 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 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무 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다르빗슈는 1회 캔자시스티 1번 일 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맞아 4구 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였 다. 이어 오마 인판테를 좌익수 뜬공으

로 잡은 다르빗슈는 에 릭 호스머에게 좌측 2 루타를 맞았지만 빌리 버틀러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 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을 몸쪽 스 플리터로 루킹 삼진 요 리한 다르빗슈는 살바 도르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이크 무스 타카스를 몸쪽 낮은 슬 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다음 로렌조 케

양키스 데릭 지터,“게임에 나선다는게 기쁘다”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기로 한 뉴욕 양키스‘캡틴’데릭 지터 가 첫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지터는 27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 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지터는 1회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의 공을 잘 공략했지만, 2루수쪽으로 흐르는 병살 타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는 상대 왼손 제프 로크에 3루수 땅볼 로 아웃됐다. 지터는 지난해 다리 부상으로 17경 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2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왼 발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 최근 들어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터는 경기후“최근 몇 년 동안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단

순히 게임에 나간다는 자체가 기분 좋 고 흥분된다” 며 첫 경기 소감을 밝혔 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5경기 출전

□ 텍사스 팀 분위기는 어떤가? = 뭐 다른 팀과 같다. 사람 사는 데 가 다 같은 거 아닌가. 여러 팀 다녀봤 지만 대차없다. 물론 조금씩은 틀린 데 가 있지만 다 비슷비슷하다. □ 경기 출장 일정은 어떻게 되나? = 이틀 경기하고 하루 쉬는 방식이 될 것이다. □ 실전에서 좌익수 수비해보니 어 떻던가? = 새롭더라. 오래전에 해봤던 자리 지만 오랜만이라 아무래도 낯설다. 연 습 많이 하고 있다. 연습을 통해 이 자 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텍사스의 팀 연습량은 많은 편인 가? = 다른 팀보다 많은 것 같다. □ 텍사스 타선을 평가한다면. = 신시내티 때도 좋았는데 막상 시 즌 들어가니 좀 다르더라. 텍사스가 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 에이스 다르비슈가 일본 선수이 다. 국적이 다양한 선수단인데. = 말은 틀리고 국적이 틀리지만 야 구는 똑같다. □ 1번 타자로서 (꼭 출루해야겠다 는) 강박이나 책임감 같은 게 있나. = 그런 건 없다.

인을 3루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3회부터는 토미 핸슨이 구원등판했 다. 다르빗슈의 총 투구수는 29개였고 그 중 2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패스트 볼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 패스트 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스플리터를 섞어 던졌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 지만 다르빗슈 특유의 위력은 변함없 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13승9패 평균자 책점 2.83 탈삼진 277개를 기록하며 메 이저리그 특급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 이어 2위. 시즌 막판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완쾌 된 상태다. 올해는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투수 로 낙점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에 그친 지터는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캠프에 남아 재활에 전념하다 또다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복 귀가 7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제 컨디 션을 찾지 못하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

그레인키 종아리 부상 류현진 개막전 등판하나 LA 다저스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 동안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지금 당 키(31)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불의의 장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며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 주위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지만 찜찜한 출발. 류현진(27)의 호주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호주 개막 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전 등판 여부에 대해서도 그레인키는 있다. “우리 선수들이 호주에 가는 만큼 나 그레인키는 27일 애리조나주 글렌 도 그곳에서 던지고 싶다. 앉아서 구경 데일 카멜백랜치 스타디움에서 벌어 하는 건 원치 않는다. 좋은 피칭으로 진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 승리를 이끌고 싶다” 는 등판 의지를 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으 내비쳤다. 나 공 4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 그러나 그레인키의 의지와 관계없 다. 갑작스런 종아리 부상으로 1회 1사 이 다저스 구단에서 조심스러워할 듯 에서 강판되고 말았다. 당초 그레인키 하다. 그레인키는 지난해에도 시범경 는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 그레인키는 1회 애리조나 1번타자 며 시즌 출발이 뒤로 밀린 바 있다. 그 토니 캄파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래서 류현진이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 한 뒤 후속 클리프 페닝턴을 상대로 2 판했다. 4월 중순에는 샌디에이고 파 구째 공을 던지고 난 다음 갑작스럽게 드리스전에서 카를로스 퀸튼과 사구 통증을 호소했다. 내야수들이 마운드 로 촉발된 난투극을 벌여 쇄골 골절로 로 모였고, 그레인키는 돈 매팅리 감독 두 달간 결장하기도 했다. 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험 투구를 했지 다행히 이번에는 심각한 부상이 아 만 결국 트레이너 스탠 콘트와 함께 마 니라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이지만 다 운드를 내려갔다. 저스 구단으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 클럽하우스로 들어간 그레인키는 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보호에 나선 진단 결과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일으 다저스는 그레인키까지 호주 시드니 킨 것으로 밝혀졌다. 다저스 구단에서 개막전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졌 는‘보호 차원에서 강판됐다’ 며 큰 부 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이 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그 점점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레인키 대신 크 리스 위드로가 구원등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 기를 마친 후 그 레인키는“종아 리에 무언가를 느꼈다. 큰 문제 는 없지만,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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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 날씨변수 분석중” 옐런 연준 의장,“테이퍼링 당분간 지속”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양적완화 규모를 이달부터 650 (Fed·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 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는 테 간) 최근 미국 경기·고용 지표 이퍼링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바 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점을 인 있다. 정하면서 한파나 폭설 등의 악천 아울러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후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분 시장의 금리 상승 우려 등을 불 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시키기 위해 실업률이 목표치 그러면서 채권 매입 규모를 (6.5%) 아래로 떨어지고 나서도 점차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한동안’ (well past the time) 초저 (tapering·자산 매입 축소)은 지 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 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 옐런 의장은 지난달 실업률이 위원회의‘분기별 경제·통화 정 6.6%를 기록하는 등 목표치에 책’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근접하고 있어 금리 정책과 관련 상원 은행위원회의 ‘분기별 경제· 통화 정책’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재 이같이 말했다. 한‘선제 안내’ (포워드 가이던스) 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그는“소비 지출 등 각종 지표 를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 가 전문가들의 적에는 즉답 상원 은행위 증언 “날씨 변수 아직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려워” 예측을 밑도는 을 회피했다. 게 이례적인 한 그는“정책 파나 폭설 때문일 수도 있어 연 기 지표, 고용 통계 등이 모두 좋 매입액은 지속적이고 단계적으 입안자들은 실업률 수치 하나에 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다 지 않은 게 연말연시 집중된 혹 로 줄여 양적완화(QE) 조처를 연 만 의존할 수 없으며 노동 시장 만 날씨 변수가 미국의 경제 회 한 등에 따른‘프로즈노믹스’때 내 마무리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 등의 전반적인 상황과 광범위한 복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주고 문인지, 회복기의 미국 경제가 봤다. 지표를 평가해야 한다” 고 지적했 있는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일시적인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그는“경기 전망에 상당한 변 다. 고 설명했다. ‘소프트패치’국면에 진입했기 화가 있다면 통화 정책을 재검토 옐런 의장은 지난달 하원 금 이어“연준이 앞으로 몇 주간 때문인지 정밀 분석하겠다는 의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섣불리 결 융위원회에 제출한 것과 똑같은 할 일은 부진한 경기·고용 지표 미로 풀이된다. 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며 연준의 내용의 서면 답변서를 통해“고 가 얼마만큼 날씨 탓으로 설명될 이날 청문회는 애초 지난 13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용의 완전한 회복은 아직 멀었지 수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짚어내 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연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열 만,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올 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기된 것이다. 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해와 내년 완만한 속도로 확장할 제조업 지수와 주택 건설 경 옐런 의장은 그럼에도 채권 정례회의에서 월 750억 달러인 것으로 전망한다” 고 부연했다.

“한반도 비핵화, 美中에 가장 큰 도전” 로크 대사, 이임 기자회견… ‘왕리쥔 망명사건’도 회고 게리 로크(64) 중국 주재 미국 대사는 27일 미국과 중국이 직면 한 가장 큰 도전으로 한반도 비 핵화와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거 론했다. 이날 베이징에 있는 주중 미 국대사관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가진 로크 대사는‘가까운 미래 에 양국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 은 무엇이라고 보느냐’ 는 질문 에“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

이든 부통령, 중국 지도자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많은 이야 기를 나눴고 실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며 이같이 말했다. 로크 대사는“(미중 사이에는 그동안) 많고 많은 도전이 있었 지만 우리는 멀리 발전해왔다” 며 난해한 도전 앞에서도 양국이 잘 협조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임 중 발생한‘천광청 (陳光誠) 사건’ 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가 인권문제와 같은 매우 민감한 문제를 중국 측과 어떻게 해결해왔는가를 보여주는 하나 의‘시금석’ ” 이라고 회고했다. 로크 대사는 2012년 5월 시각 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연 금 중이던 산둥성 자택을 탈출, 미국 대사관으로 들어오는 과정 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협상 끝에 천광청과 그의 가족은 유학 형식으로 미국 에 갈 수 있었다. 같은 해 2월 발생한 왕리쥔(王 立軍) 전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 의 쓰촨성 청두(成都) 미국 총영

사관 망명사건도 거론했다. 로크 대사는“(당시) 48시간 동안 매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 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며 “그것은 중국의 정치적 궤도를 바꿔놓았다” 고 평가했다. 중미관계와 관련해서는 경제 협력, 인적교류 등과 함께 법치 같은 주제에도 초점을 맞추려 노 력했다며“나는 중국 지도자들 이 더욱더 법치발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기쁘게 여긴 다” 고 말했다. 로크 대사는“중국은 너무나 크고 복잡한 문제들과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 며“우리는 그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 회(ICIJ)가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 寶) 전 총리 등 중국 지도부 일가 의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한 것에

미국 메릴랜드 주 보위의 라 프티 아카 데미 보육 센터에서 미국의 퍼스트 레이 디 미셸 오바마가 아이들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 한 운동인 “렛츠 무브!”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얘들아, 튼튼해지려면 어떤 것들을 먹어야 할까?

“아프간 완전철군 여부 결정 안났다” 미국 합참의장, “올 여름에 결정할수도”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미군 위주의 나토(북대서양조약 기구)군이 철수하는 올 연말 이 후 미군을 아프간에 전혀 남기지 않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뎀프시 의장은 26일 아프간 바그람 미군기지를 방문한 자리 에서 동행 중인 취재진에 완전 철군 문제에 관한 결정은 올 여 름에 나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 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 전했다. 그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상호 안보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를 대비해 아프간 주둔 미군을 완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 고 국방부에 지시한 뒤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같은 날 카르자이 대통령과 한 통화에서 협정에 서명하면 올해 연말 이후에도 일정 규모의 미군 병력을 잔류시킬 수 있다고 밝혔 다. 작년 말 아프간과 미국이 합 의한 협정은 나토군 철수 이후 테러방지 및 아프간군 훈련 등을 위해 일부 미군 병력을 아프간에 남긴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 다. 그러나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군의 민가공습 즉각 중단 등을 추가로 미국에 요구하며 협정서 명을 미루고 있다. 미군은 2010년 10만명으 로 정점으로 찍고 나서 현재 는 3만3천600여명으로 줄 어든 상태다. 뎀프시 의장은 또 미군

애리조나 주지사, 동성애 차별법안 거부권 행사 잰 브루어 미국 애리조나 주 지사는 26일 자영업자들에게 동 성애자 손님을 거부할 권리를 인 정해주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 했다. 공화당이 주도한 이 법안은 자영업자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 라 동성애자 손님을 받지 않더라 도 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미국 전역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브루어 주지사는“이 법안이 애리조나를 상상하지도 못했던, 누구도 원하지 않는 방 식으로 갈라버릴 수 있다” 면서 “법안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가고 있어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 를 낳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민과 의료보험, 총기소유

기사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등의 쟁점에서 보수적 태도 를 견지해온 브루어 주지사 는 이번 법안에도 서명할 뜻 을 내비쳐 왔지만 반대 여론 급등으로 결국 거부권을 행 사했다. 피닉스상공회의소와 애 플, 아메리카항공 등 재계는 물론 내년에 애리조나주 글 렌데일에서 슈퍼볼 행사를 치르는 미국 프로풋볼연맹 도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이 법안에 반대했으며 존 매케 인 공화당 상원의원도 반대 행렬에 가세했다. 앞서 오하이오와 아이다 호, 테네시 등 공화당이 장 악한 7개 주에서 유사 법률 을 제정하려다 실패했다. 애리조나주를 비롯한 미 국의 29개 주에서는 동성결 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완전철수 검토 자체로만 아프간 반군 탈레반이 힘을 얻어 올 여 름 공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앞서 아프간 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동 행 취재진에“내년 이후 아프간 상황을 위한 미국의 모든 계획도 중요하지만 미군은 오는 4월 5일 아프간 대선이 안전하게 치러지 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고 강조 했다. 그는 특히“미국은 (국제테 러조직) 알카에다가 여전히 건재 하기 때문에 아프간을 떠나지 않 을 것” 이라고 말했다.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북한·일본, 내달 3일 선양서 적십자 실무회담 1년6개월만에 접촉… 일본인 납북자 문제 물꼬 주목 북한과 일본이 내달 초 적십 자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 일본 외무성은 내달 3일부터 중국 선양(瀋陽)에서 일본과 북 한의 적십자사가 실무협의를 개 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의 일정은 일단 9일까지로 잡힌 것 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북한측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형식은 적십자사간 접촉이지만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 과장과 북한 외무성 당국자가 배석할 예 정이어서 정부간 정식 대화에 앞 선 당국간 예비회담의 성격을 지 닌 것으로 분석된다. 주 의제는 북한내 일본인 유 골 송환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지 만 이 협의에 이어 양측 정부 당 국간 회담이 열리면 일본인 납북 자 문제 해결 및 북일 국교정상 화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북일 적십자사 간의 접촉은 2012년 8월 베이징(北京)에서 개 최된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며 재작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 三)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지마 이사오(飯島勳) 일본 내각관방 참여(총리 자문 역)가 작년 5월 북한을 전격 방문

일본과 북한 적십자사 대표단이 2012년 8월중국 베이징에서 태평양 전쟁 이후 북한에서 숨진 일본인 유골 송환문제 등을 논의했을 때 모습 사진은 북한의 리호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오른쪽)과 다나카 오사무 일본 적십자사 국제부장이 호텔에서 회담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는 모습.

양측 외교당국자도 참석… 사실상의 당국간 접촉 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 임위원장 등을 만나고 온 이후 북일간 물밑대화설은 계속 제기 돼 왔다. 지난 11일 교도통신은 이지 마 참여가 지난해 10월 비밀리에 중국 다롄(大連)을 방문, 북한 당 국자와 접촉해 현안을 논의한 것 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일본 정 부가 부인하긴 했지만 지난달 말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3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측 과 비밀 접촉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북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아 베 총리는 취임 후 여러차례 걸 쳐“재임중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해왔다.

“크림공화국 러시아 병합 움직임 겨냥한 정치적 제스처” 최근 친러 성향의 야누코비치 대 통령이 실각하고 친서방 성향의 옛 야권 세력이 권력을 잡으면서 다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림 개발 사업 목록엔 아조 프해와 흑해를 갈라놓는 케르치 해협을 가로질러 크림반도와 러 시아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를 건설하는 사업 외에 우크라이 나 남부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 하는 도로 개보수 사업, 크림반 도 해안 항구 개발 사업 등이 포 함돼 있다. 케르치 해협 도로 건설 사업 의 경우 지난해 12월 러시아-우 크라이나 정부 간 위원회가 사업 추진 협정에 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 기업인들은 아직 우크라이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 지는 투자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 외교 전문지‘국제정

치 속에서의 러시아’편집장 표 도르 루키야노프는“경제개발부 의 제안은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을 과시하기 위한 정치적 제 스처” 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계 주민이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크림 자치 공화국은 수도 키예프에서 친서 방 성향의 옛 야권 세력이 권력 을 잡자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 이고 있다. 러시아계 주민들은 연일 시위를 벌이며 크림을 러시 아로 합병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중 앙 정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크림 합병에 대한 공개 발언을 삼가면서도 크림의 러시아계 주 민들에게 러시아 여권을 간소화 한 절차에 따라 신속히 발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야누코비치 대통령 러시아서 기자회견 이미 러시아 체류 중인 듯…러’정부에 신변보호 요청도 실각 후 러시아로 도피한 것 으로 추정되는 빅토르 야누코비 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 지시간)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

FRIDAY, FEBRUARY 28, 2014

‘日 침략 역사 잊지말자’ 中, 항일·대학살 국가기념일 확정

러’정부 5조원대 크림반도 개발 프로젝트 추진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와 우크라 동남부 크림 반도의 분리주의 움직임 등을 고 려해 크림반도에 대한 5조원 규 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강하게 밀 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러시아 경제전문 일간 ‘코메르산트’ 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이번 주 자국 기업 인들에게 크림반도 개발 프로젝 트 참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 다고 러시아 상공회의소가 밝혔 다. 경제개발부는 이 공문에서 전체 투자 규모 약 50억 달러(약 5조 3천억원)에 달하는 크림반도 개발 사업들에 러시아 기업이 적 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문은 크림반도 개발 프로젝 트가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권력에 있을 때부터 양 국 사이에 논의됐지만 러시아 정 부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국제

프나도누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측근은 정이라고 그의 측근이 27일 밝혔 “28일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개 다. 최하겠다” 면서“구체적 장소에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통보하겠

중국이 일본의 침략역사를 잊 지 말고 기억하기 위해‘항일전 쟁 승리’ 와‘난징(南京)대학살 희 생자 추모일’ 을 국가기념일로 확 정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7일 회 의를 열고 매년 9월 3일을‘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로, 12월 13일을‘난징대학살 희생 자 국가추모일’ 로 각각 결정했다 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 도했다.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은 1931년 일본의 동북(東北)지역 침략이 시작된 이후 줄기찬 투쟁 으로 1945년 일본 제국주의를 패 망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 로 과거 인민정부 정무원과 현재 국무원 결정의 연속성을 살려 9 월 3일로 확정했다. 또한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 일은 1937년 12월 13일 대학살 이 시작돼 40여 일간 대학살이 자행된 점을 고려해 12월 13일로 정했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이 같 은 기념일과 추모일을 정한 것은

중국 난징대학살 기념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부의 우경화와 과거사 부정 행 보가 점점 심해지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한 것 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자국민 30만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난징대학 살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일본 내 에서 일자 일제의 침략 만행을

고발하는 국제 여론전을 강화해 왔다. 리쭝위안(李宗遠) 중국인민 항일전쟁기념관 부관장은“이번 기념일과 추모일 제정은 항일전 쟁에 헌신한 영령을 기리고 중국 인민의 항일 투쟁역사를 기억하 는 동시에 국가 주권 수호와 세 계 평화를 견지해 나가겠다는 의

지를 표현한 것” 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자오훙창(焦洪昌) 중국정법대 학 법학원 부원장은“이번 결정 은 법률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다” 며“국가 차원에서 희생자들 에 대해 애도하고 인민들이 역사 를 잊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한 건 틀림없는 사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의문” 이라며 아베 신조(安倍晋 전 일본 총리는 27일 일본군 위 三)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1993년 를 다시 꺼내는 것은 한국인들을 ‘고노(河野) 담화’ 를 검증하겠다 자극하는 것 외에 얻을 게 없을 는 일본 정부의 태도가 무의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짓으로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 무라야마는 고노 담화에 대해 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군 관계자와 정부 자료를 또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제 조사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공식 본다. 근거도 없이 가볍게 작성 으로 인정하고 사과한‘무라야 한 것이 아니다” 며 담화 검증이 마 담화’ 도 변경해서는 안 되는 국제적인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 국제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도 그는 자신이 총리로 재임하던 쿄의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 1995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견을 열고“고노 담화는 포괄적 침략을 사과하며 발표한‘무라 인 증거조사 이후 나온 것” 이라 야마 담화’ 와 관련해서는“역대 며“사실이 아니라고 시비를 따 총리가 계승했기에 어떤 의미에 지고 캐고 들어도 소용없는 일이 선 국제적인 정의가 됐고 일본의 다. 당시 일본군이 작전상 필요 국가정책이 됐다” 며“누구도 이 해서 위안소를 설치한 건 틀림없 담화를 부정할 수 없기에 아베 다” 고 그 정당성을 확인했다. 총리도 지킬 것이라 믿는다” 고 이어 무라야마는“고노 담화 말했다. 에서 일부 실수를 찾아낸다 하더 무라야마는 군위안부 제도가 라도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될지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고 망언한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과 하 시모토 도루(橋下徹) 전 오사카 시장을 겨냥해“이들의 부적절 한 발언으로 일본이 나쁘다는 사 실이 국제사회에 과대하게 선전 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무라야마는 한일관계 악화를 걱정하며 일본군 위안부 보상문제의 해법을 찾는 열쇠가 일본과 한국 정부의 대화라고 강

조했다. 다만 무라야마는 영토 분쟁과 역사 문제 등으로“정상 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운 만큼 실무 차원 에서 대화를 거듭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993년 한 국인 피해자 16명을 대상으로 증 언을 청취하고 현지 조사 등을 거친 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와 반성’ 의 뜻을 나타내는 이른바 담화를 발표했다. 이어 2년 뒤인 1995년 8월15 일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정책으로 아 시아 국가에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 의 담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우익야당인 일본 유신회를 중심으로 의회에서 고 노 담화의 검증을 추진하고 있 다. 일본유신회 소속 야마다 히 로시(山田宏) 중의원에 따르면 아베 총리도 이 같은 움직임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다” 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는 그동안 행방 이 묘연했던 야누코비치 대통령 이 이미 러시아에 머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또 앞서 이날 러시아에 신변 보호를 요청 하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 언론을 통

에 극단주의자들의 행동으로부 터 개인적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밝혔 다. 그는 또 스스로를 여전히 자 유선거를 통해 선출된 우크라이 나의 합법적 대통령으로 간주하 고 있다면서 야권이 지난 21일 서방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과 주요 야당 지도자들이 서

명한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고 비난했다. 야누코비치는 이어“현재 우 크라이나 최고 라다(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합법적 이지 않으며 지역당(옛 집권당) 과 다른 정당 당원들이 없는 가 운데 의회에서 취해진 결정들은 불법” 이라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고노담화 검증 무의미… 국익에 도움 안 돼”

해 유포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우 크라에서 권력을 찬탈한 극단주 의자들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보 장해 달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청 했다. 그는“우리나라 여러 도시 의 거리에서 극단주의가 판을 치 고 있고 나와 내 동료들을 향해 육체적 린치를 가하겠다는 위협 이 들리고 있다” 며“러시아 정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지구촌화제

2014년 2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여성 셀카 취미, 마흔 되면 꺾인다” 전문가들“40세 고비로 외모에 자신감 떨어져 멀리하게 된다” ‘셀프카메라’ 의 준말인‘셀 카’ 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촬영하는 행동이나 그 사진을 뜻하는 한국의 인터넷 용어다. 영어권에서는 자화상이란 뜻 의‘셀피’ (selfie)라고 한다. 셀피 는 옥스퍼드 사전이 2013년을 대 표하는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셀카는 정보기술(IT) 발달과 더불어 일상이 됐지만, 성과 연령 간에 주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CNN이 보도했다. 평균으로 따지면 여성이 남성 보다 더 많이 셀카를 찍지만 나 이가 들면 상황이 역전된다는 것 이다. 이는 뉴욕시립대 등이 셀카가 인간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한 결과다. 연구팀은 6개월간 태 국 방콕, 독일 베를린, 러시아 모 스크바, 뉴욕, 브라질 상파울루 등 5개 국제도시의 인스타그램 에 공유된 사진을 조사 대상으로

네덜란드 에 인트호벤의 복잡한 도로 위에 자전거 로터리가 세워졌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자전거 길 이 공중에 떠있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의 ‘공중에 뜬 자전거 길’이라고 한 다. 중심 탑의 높이는 70미터이고 여기에 24개의 강철 케이블이 연결되어 원형 교량 데크를 지탱한다. 원형 로터리의 무게는 1백만 킬로그램 정도라 고. LED 조명이 반짝이는 이 자전거 길은 비행접시를 연상시킨다. 복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초 ‘공중에 뜬 자전거 로터리’

투나잇쇼 새 진행자, 미시간호 입수 신고식 미국 NBC방송의 인기 토크 쇼‘투나잇 쇼’ 의 새 진행자 지 미 팰런(사진)이 기록적인 추위 가 계속되고 있는 시카고에서 혹 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26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 르면 팰런은 다음달 2일 시카고 에서 람 이매뉴얼(54) 시장과 함 께 아직 얼음으로 덮여 있는 미 “시카고 ‘폴라 베어 플런지’ 시간호수에 몸을 던질 계획이다. (polar bear plunge)에 나와 함께 이달 초 제이 레노(63)로부터 참여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 고 ‘투나잇 쇼’바통을 건네받은 팰 답했다. 런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폴라 베어 플런지’ 는 한겨울 비서실장을 지낸 이매뉴얼 시카 에 여러 사람이 차가운 물속으로 고 시장을 섭외하기 위해 이 같 함께 뛰어드는 행사. 주로 자선 은 모험을 감행키로 했다. 기금 모금이 목적이며 시카고에 이매뉴얼은 최근 팰런으로부 서도 겨울철 전통 행사 중 하나 터‘투나잇 쇼’출연을 제안받고 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티베트의 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지난 20일 워싱턴의 한 행사에서 블로거 운동가인 알렉 보이드와 셀카를 찍고 있다.

지지자와 셀카 찍는 미셸 오바마.

했다. 예상대로 성별 촬영 및 게재 수는 여성이 남성을 압도했다. 방 콕 55.2%, 베를린 59.4%, 뉴욕 61.6%, 상파울루 65.4%, 모스크 바 82.0% 순으로 여성 비율이 높 았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만 촬영 한 순수 셀카 비율은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발 등 다른 신체 부위와 친구, 애완

동물, 음식, 가구, 자동차, 기념물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이 마흔을 넘으면 남성이 셀카를 찍는 비율이 여성 보다 높아진다는 것. 전문가들은 마흔을 고비로 여자가 외모에 자 신감이 떨어져 셀카를 멀리하게 된다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같은 얘기일 수 있지만, 남자

앨커트래즈섬, 감옥 이전에 군 요새였다 19세기 사용 추정… 연구진 발굴·관광지 개발 제안 할리우드 액션 영화‘더록’ 의 무대로 잘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 스코의 옛 앨커트래즈 감옥 지하 에서 19세기 미군 요새로 추정되 는 유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텍사스 A&M대 연구진은 옛 앨커트래즈 교도소의 야외 운동 장을 레이더로 탐사해 땅 밑에 과거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알려 진 요새 유적을 찾아냈다. 이 지하 유적은 6m 높이 장 벽, 포대, 터널을 갖추고 있었고 일부 시설에는 19세기에는 미국 에서 생산되지 않던 콘크리트가 보강재로 쓰였다고 연구진은 전 했다. 이 유적은 1848년 캘리포니 아‘골드러시’시작 이후 교역항 으로 성장한 샌프란시스코를 방 어하는 데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 다. 연구진은 또 교도소의 옛 연 병장 부지 밑에 거대‘해자 방어 통로’ (Caponier)가 묻혀 있다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더록’의 무대로 잘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옛 앨 커트래즈 감옥.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유적을 발굴해 관광지로 개발하자는 제안을 당 국에 할 예정이다. 앨커트래즈섬은 절벽과 험한 조류에 둘러싸인 환경 때문에 애 초 군 교도소가 들어섰다가 1930∼1960년대 연방 교도소로 쓰이면서 알 카포네 등 중범죄자 를 가둬놓은 곳으로 악명을 떨쳤

다. 현재 섬에는 주민이 전혀 없 지만‘미국 최악의 감옥’ 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100만명에 달한다. 영화 더록은 앨커트래즈 교도 소를 점거하고 미국에 화학가스 공격을 감행하려는 군 집단에 맞 서 생화학자와 노령의 전 수감자 가 섬에 침투하는 얘기를 담았 다.

는 마흔이 되면 외모에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 지난해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추모식장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미국 버락 오바 마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이를 방증해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해 석될 여지도 있다. 오바마는 자신의 오른쪽에 앉 은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셀카를 찍으려고 스마트 폰을 꺼내자 미소 띤 얼굴을 들 이밀었는데, 그 사이 미셸 오바마 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많은 매체는 당시 셀카 장면 을 두고 미셸이 오바마의 철없는 행동에 화가 났거나 셀카를 좋아 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도해 논란 이 일었다.

구글 스트리트 뷰로 북극곰 본다 ‘국제 북극곰의 날’ (27일)을 맞아 서식처에 사는 자연 상태 북극곰들의 모습이 구글 스트리 트 뷰로 공개됐다. 구글은 27일 북극곰 서식처 로 유명한 캐나다 매니토바주 (州) 처칠시(市)의 툰드라 모습을 스트리트 뷰로 공개했다. 구글은 작년 10월‘전세계 북 극곰들의 수도(首都)’ 라는 별명 이 붙은 처칠에 구글 지도 제작 팀과 촬영팀을 보내 이 지역 주 변의 툰드라를 찍도록 했다. 촬영팀은 새하얀 설원을 걷 는 북극곰들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포착했다. 구글스트리트 뷰에 포착된 북극곰들의 모습은 홈페이지 (http://www.google.cobehindt h e scenes/streetview/treks/churchillcanada/)에서 볼 수 있다. 구글이 국제 북극곰 협회 (PBI)와 함께 이런 기획을 한 것 은 처칠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한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이 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매년 가을 북극곰

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남하해 서식하는 곳이다. 북극곰들이 처칠에 와서 꽁 꽁 얼어붙은 서부 허드슨만(灣) 에서 물개 사냥을 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냥철이 4 주나 줄어들었다는 것이 과학자 들의 설명이다. 기온이 올라가 얼음이 녹는 철에는 북극곰들이 물개 사냥을 할 수가 없는 탓이다. 프로젝트 책임자인‘구글 어 스 아웃리치’팀의 캐린 턱슨베트먼 씨는“기후 변화가 점진 적인 과정이어서 알아차리가 힘 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영향은 실제로 있으며 북극곰들 의 수도(처칠)에서는 명확하게 드러난다” 고 설명했다. 구글 어스 아웃리치 팀은 시 민단체들에 자금 지원을 하고 아 마존 열대우림, 갈라파고스 군 도, 수마트라, 브리티시 컬럼비 아 등의 모습을 찍어 공개함으로 써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 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터넷 사 용자들에게 전하는 일을 해 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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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의 참모습 직접 가서 보세요” 2014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참가자 모집 4월2일 신청 마감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 장 박희동)은‘2014년도 재외동 포 청소년 초청연수’참가 신청 자를 4월2일(수)까지 모집한다.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는‘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 이 모국의 사회문화와 역사를 체 험하고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 크를 형성하며,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유대 증진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리더 성장 협력 유도’ 를 목적으로 재외동포재단 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전세계 재외동포 청 소년 및 대학생(만 13세-23세, 2014.7.1 기준)을 대상으로 중고 등학생(재학생) 450명, 예비 대학 생 및 대학생(재학생, 입학예정 자 포함) 250명 등 전체 700명이 참가하여 전통문화 체험, 테마기 행, 리더십 포럼, 창조경제 현장 탐방, 한국어 캠프, 시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 이다. 이번 연수에 북미지역은 190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그 중 뉴 욕총영사관에서는 중·고등학 생 및 대학생을 포함하여 20-50 명 정도를 선발·추천 할 예정이 다. 지원자격은 거주국적자, 영주 권자, 해외입양인, 결혼이민자 자녀 등의 자격으로 5년 이상 합 법적으로 해외 체류 중인 재외동 포, 재외동포 사회 기여도 및 봉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는 ‘전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이 모국의 사 회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국내· 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유대 증진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 리더 성장 협력 유 도’를 목적으로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 실적이 우수한 자, 합숙 연수 (강의, 여행 등)에 지장이 없는 심 신이 건강한 자, 해외 출국에 관 한 주재국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자로 미성년자의 경우 학부모의 동의를 조건으로 한다. 연수는 중·고등학생의 경우 7월15일(화)~22일(화)까지, 대학 생은 7월29일(화)~8월5일(화)까 지 각각 7박8일간 운영되며, 연 수참가를 위한 프로그램 경비와 숙식비 등 국내연수 경비는 전액 한국정부에서 부담하고, 항공료 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한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박 희동 교육원장은‘모국 초청 연 수 내용이 매우 알차게 설계되어

있어, 장차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동포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하 다’ 고 전제하고,‘우리지역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 에 참가하여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 한다’ 고 밝혔다. 제출서류 양식은 재외동포재 단(www.korean.net) 또는 뉴욕한 국교육원 홈페이지 (www.nykoredu.org)에서 내려 받 을 수 있으며, 뉴욕한국교육원 (460 Park Ave.(8층), NewYork, NY 10022)에 4월2일까지 직접 제출 또는 우편 도착하여야 한 다.

캐나다 대학생 50%“시험 부정행위 한 적 있다” 당신은? 캐나다 대학생들의 50%가 시 험 등 학업 평가 시 부정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것으로 조사됐다. CBC방송은 25일 국내 42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내 부정행위 실태에 대해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갖가지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 한 학생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2012년까지 2년간 부 이들에 대한 징계로는 부정행 도중 부정행위를 하는 데 대해 정행위로 징계를 받은 대학생이 위 해당 과목의 영점 처리 등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7천여명에 달했다면서 이는 학 통한 유급 조치나 정학 등이 부 “학칙을 어긴 적이 없다는 학생 칙에 따른 징계 결과의 공식 집 과됐다. 이 있다면 아마도 모두 거짓일 계로 전체 재학생의 1%에 불과 구엘프 대학 경영 대학의 줄 것” 아라고 말했다. 한 수준이지만 실제 부정행위자 리아 크리스텐슨 휴즈 학장은 그는“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는 이보다 많다는 것이 대학관계 “부정행위가 적발돼 징계를 당 내 장래를 위한 것” 이라며“그것 자들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하는 경우와 실제 부정행위가 이 이 잘못이긴 하지만 최악의 잘못 징계를 받은 부정행위 유형으 루어지는 현장의 실태 사이에는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고백 로는 표절이 50%로 가장 많았고 엄청난 차이가 있다” 면서 대학 했다. 대리 리포트 작성 등의 부정이 의 권위와 학문의 존엄을 위해서 캐나다 대학협회 관계자는 22%, 시험장 부정행위 19% 순 는 부정행위의 적발과 징계가 엄 “캐나다의 모든 대학 당국이 대 이었다. 또 대리 시험이 3%, 동 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학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을 엄중 일 리포트를 중복 사용한 경우도 했다.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하게 여겨야 한다” 며 관련 당사 2%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위니펙 대학의 한 학생은 시험 자들의 진지한 관심을 촉구했다.

교육

FRIDAY, FEBRUARY 28, 2014

[교육칼럼-139]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기 때문입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관점은 어린이 시기와 청소년시기에 에서 나오는데 그 이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중 ‘영적 신념’ 이계자 많은 부분은 몰지각하고 파렴치 유는 의미, 목적, 진리, 가치, 성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한 어른들의 횡포에서 비롯되는 실, 도덕, 윤리 등은 모두‘삶의 에 대해 어떻게 것이 사실이지만 만일, 어린 시 최종 결정권자’ 절에‘올바른 가치관 교육’ 을 받 생각하느냐 하는 데서 비롯되기 았다면 상당 부분의 피해는 사전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조지 바나, <당신의 자녀를 ‘ 스 노 우 마 겟 돈 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켜라>에 (snowmageddon, snow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서. amageddon의 합성어: 지구의 종 ◆ 자녀에 대한 영적 훈련 조지 바나가 말하고 있는‘도 말을 가져올 만큼의 재앙으로서 ‘가치관(價値觀)’이란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지만‘어떤 덕적?,영적 상태’ 와‘영적 신념’ 의 폭설을 의미함)’ 이라는 신조 물체, 행동, 현상 등에 대해 ’ 나는 이란‘가치관의 기초’ 가 되는 것 어가 생겨날 정도로 50년만에 찾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생각하는 이,‘삶의 최종 결정권자’ 란 바로 아 온 여러 차례의 눈 폭풍으로 관점’ 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습니 ‘창조주 하나님’ 을 가리키는 말 인해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 다. 예를 들면,‘생명, 거짓말, 왕 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가치관 지역이 올 겨울 곤혹(困惑)을 치 렀습니다. 라가고,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따, 커닝(cheating), 돈, 외모, 마약, 의 정립은 자신을 포함한 이 세 뉴욕시가 제설 작업에 쓴 염 세상은 무섭게 변해가면서 아이 도박, 출세, 전쟁, 혼전 순결, 낙 상 만물, 즉 모든 존재의 근원에 화칼륨(소금)의 양은 약 30만톤 들을 공격해 올 것입니다. 이 때 태, 동성애, 자살, 행복 등’에 대 대해 정확한 답을 갖는 데서부터 에 이르며, 뉴욕의 제설 작업에 부모로부터‘올바른 가치관’ 이 해 자신이 생각하는 관점을 그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 저기 높은 하늘은 누가 든 전체 비용은 6천만 러(한화 라는 예방접종(백신)을 받은 아 사람의 가치관이라 할 수 있으 “코가 긴 코끼리는 640억원, 2월 중순 기준)를 웃돌 이들은 자신을 지켜낼 수 있지만 며, 가치관이 그 사람의 말과 행 만들었어요?” 누가 만들었어요?” “사람은 누가 았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갈피를 잡 동(삶)을 이끌게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만들었어요?” “저 예쁜 꽃들은 눈폭풍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지 못하고 세상 물결에 휩싸여 대부분의 것들이 어린 시절에 학 누가 만들었어요?” 들, 눈에 묻힌 자동차들, 도로 곳 좌충우돌하며 방황하게 됩니다. “글쎄… 누가 만들었을까? 저 곳에 생긴 팟홀(pot-hole, 도로 절로 생겼을까? 엄마도 잘 몰라.” 에 난 구멍, 웅덩이)들, 그리고 집 라고 답하시렵니까?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눈을 아이들은 명확한 답을 원합니 치우느라 몸살이 난 사람들… 아 다. 하지만 부모와 어른들이 우 이들과 강아지들을 제외한 모든 물쭈물하며 얼버무리는 동안(자 사람들은 이젠‘눈(snow)’ 이라는 신들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하지 않 로)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통하 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여 배운 진화론에 철저히 물든 달나라에 우주선을 보내고 천 무신론자가 되어 시작도 끝도 모 하무적의 핵무기를 발명한 인간 르는 채 인생길에서의 방황을 시 이라고 자부하여도 우린 여전히 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허리케인과 토네이도, 쓰나미, ◆ ‘모든 것’ 누가 주관하나? 지진, 홍수, 그리고 눈폭풍 등’ 과 같은 엄청난 자연 현상 앞에서는 조지 바나(위의 책)는 다음의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일곱 가지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 인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져봄으로써 아이들에게‘자신의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하염 가치관(세계관)에 대한 주인 의 없이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면서 식(스스로 답을 하게 되는)’ 을심 자연 앞에, 아니 자연을 만드시 어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 움직이시는 그 분 앞에 겸손 첫째,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가치관’이란 인생의 결단의 순간에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그 기준이 되 하게 머리를 숙이는 사람들이 많 둘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 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영적 훈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 가? 주어야 한다. 니다. 셋째, 세상은 어떻게, 왜 창조 ◆ 저절로 자라는 인성 없다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는 나름 습되는 것처럼 가치관 역시 어린 되었는가? 한참 귀엽고 대견한 자녀들의 자신감이 충만하여 아이의 생활 시절에 보고 배운 것들이 기초가 네째,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재롱(?)에 빠져 있느라 어린 시절 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던 부모들 되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 그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에 가르쳐 주어야 할 것들을 놓 이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다. 즉, 부모를 비롯하여 주변의 다섯째, 우리가 죽은 다음에 치고 있는 부모들이 허다(許多) 서는 힘없이 물러서는 모습을 많 어른들의 말과 행동(삶)을 통하 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합니다. 갓 태어나서 하루 종일 이 보아왔습니다. 더 이상 부모 여 보여지는 것이 고스란히 자녀 여섯째, 어떤 영적 권위들이 이라는 이름으 존재하는가? 누워있기만 하던 아기가 때가 되 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역 의 삶에‘가치관’ 니 목을 가누고, 옹알이를 하고, 부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까 로 새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진리란 무엇인가? 바나 리서치 그룹(Barna 몸을 뒤집고, 일어나 앉고, 자꾸 요? 올바른 가치관 교육은‘창조 뭔가 잡고 일어서려다가 드디어 에 바탕을 둔‘창조 교육’ 에 그렇다면 부모의 보호관찰로 Research Group)의 리더인 조지 론’ 한 발짝을 떼고, 아장아장 걷다 부터 벗어난 아이들은 어떻게 될 바나(George Barna)는 모든 사람 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이 터 까요? 10대 이전의 아이들은 일 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우연히 생긴 것은 없으며, 무가 이라고 하였습 치한 존재 또한 없습니다. 창조 져 수다쟁이가 되듯이 때가 되 반적으로 유순합니다. 그래서 부 ‘영적(靈的)건강’ 면, 아이들이 저절로 사리를 분 모와 교사, 주위 어른들의 권위 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자원 주께서 모든 것을 필요에 합당하 별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지혜로 에 순종을 잘 합니다. 그러나 가 들?신체적.? 지적?관계적?. 직업 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운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고 믿는 정에서 부모를 통하여‘가치관 적.? 도덕적.? 사회경제적 차원 든 아이든 인생에는‘시작과 과 부모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교육’ 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 들?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정과 마지막’ 이 있으며, 이 모든 “이렇게 티 없이 맑고, 순종적 란 아이들이 10대(틴 에이저, 사 사람들의 모든 경험의 폭은 자신 것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 에 시고, 그분을 섬기며 살아가는 이며, 욕심 없는 아이가 설마 규 춘기)에 들어서게 되면 많은 혼 의‘도덕작, ?영적 상태(수준)’ 달려있다고 하였습니다. 모 없는 어른으로 자라가겠어? 란을 겪게 됩니다. 것이 가치 있는 삶임을 깨닫는다 우리들이 내리는 모든 선택은 면 그가 바로‘올바른 가치관’ 지금 너무 어려서 그렇지 조금 신체적인 면(제2차 성징)에서 을 이기에 소유한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더 자라면 알아서 잘 할거야. 아 만이 아니라 지적, 정신적, 사회 궁극적으로‘영적 결정’ 무렴!”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적인 면에서 활동 영역이 넓어지 우리가 대하는 어떤 이슈나 도전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from) 를 위안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는 이 때에‘사고(思考)와 행동의 에 대해서도 결국 우리는 스스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through), 정말 그럴까요? 부모가 이렇 규준이 되는 가치관’이 제대로 옳거나 그르다고 믿는 바에 따라 주에게로(to) 돌아감이라(로마서 게‘안심 모드(mode)’ 에 빠져있 세워져 있지 않으면 중심을 잡지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 분명 11:36).” * 는 동안 자녀들은 쉬지 않고 자 못하고 분위기와 상황에 휩쓸려 히 우리가 진리와 목적에 대해 <kyejagu@gmail.com>

올바른 가치관 교육


2014년 2월 2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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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FEBRUARY 28, 2014

“누가 흰색을 무색이라 했는가?” 디자인·소재 따라 단조로움 연상… 신중하게 스타일링

패션에서 컬러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흰색은 모든 빛을 반사하는 아 무런 색도 없는 무채색이기 때문에 모 든 색상의 기본이 된다. 바탕색으로 인 식되기도 하고 무(無)색으로 여겨지기 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컬러, 흰색. 흰 색은 여러 색상 중 상징적인 의미가 가 장 강한 컬러이기도 하다. 흰색은 순백, 간결, 신선함, 청결, 순 수, 청순, 조용함, 자유로움 등을 상징한 다. 부정적으로는 냉담함, 죽음, 공허, 고립, 보수적, 항복의 의미를 가진다. 흰색은 어떤 색상과도 조화롭게 어 울리기 때문에 색이 필요한 모든 분야 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패션에서 흰색 은 순수함과 깨끗함을 부각시킬 수 있 지만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단조로움 과 무력함을 연상시킬 수 있으므로 신 중하게 제작하거나 스타일링해야 한 다. ◆과거 흰색 컬러의 사용 가장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 때문 에 숭고함, 순결함, 단순함, 순수함 등의 느낌을 주는 흰색은 우리나라에서 더 욱 상징적인 컬러였다.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의민족이라 불릴 정도로 흰 옷을 즐겨 입었고 또 흰색을 숭상했 다. 흰색은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구극 의 색이자 불멸의 색으로 일컬어졌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색상의 의상을 입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 지만 갓 태어난 아기에게 흰 옷을 입히 고 생을 마감할 때 역시 흰 옷을 입히는 전통적 관례는 흰색을 대하는 지극히 한국적인 습속이라 할 수 있다. 서양에서 흰색은 웨딩컬러의 느낌 이 강하다. 흰색은 순수, 깨끗함, 순결과 정직을 의미해 신부를 위한 웨딩컬러 로 선택되어 왔기 때문이다. 로마 제국 시대 유럽에 기독교가 보 급되며 결혼식이 교회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왕족이나 귀족의 신부가 착용 한 흰색 의상이 웨딩드레스의 시초가 되었다. 16세기 이후 유럽에서 신부의 처녀성을 강조하고 증명하기 위해 흰 옷을 입는 풍습이 생겼으며 현재까지 웨딩드레스의 색상은 흰색 계열로 선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재 패션계에서는 흰색이 상징적 의미대로 사용되지 않는다. 컬 렉션에 등장하는 흰색의 쓰임은 디자 이너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내 포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12 S/S 컬렉 션에서‘물에 비친 달빛’ 을 화이트 컬 러의 실크 소재로 표현했다. 오묘한 물 빛의 반사를 화이트 톤의 실크 소재와 비즈 장식으로 묘사했다. 은은하게 반 짝이는 물에 비친 달빛을 튜브 쉐입의 드레스와 곡선 실루엣, 디테일한 장식

타이트한 실루엣만으로 심플함을 돋보 이게 스타일링 한 것을 알 수 있다. 화려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스모 키 메이크업과 볼드한 이어링으로 포 인트를 주거나 강렬한 립 컬러를 선택 해 얼굴에 시선을 끌도록 연출한 스타 들도 눈길을 끈다. 흰색 의상은 반사판 역할을 해 얼굴 이 더욱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레드 립 등의 깔끔한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레드카펫에서 화이트 드레스는 단 연 돋보이기 마련. 같은 컬러 톤의 드레 스를 선택했지만 디자인과 소재, 디테 일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비즈 장식과 레이스 소재를 이용한 화려한 드레스는 청순

을 이용해 캣워크에 그대로 옮겨 놓았 다. 3.1 필립림의 2013 S/S 컬렉션에서 는 유니크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에 화이트 컬러를 이용하여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시폰 소재를 이용한 격자무 늬 슬리브리스와 독특한 디테일의 화 이트 진은 기존에 흰색이 가지는 색상 의 상징성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컷 업

기법으로 다양한 소재를 자르고 재배 치하여 만들어낸 화이트룩은 신선하고 위트 있다. 디올의 2013-14 F/W에서는 전반 적으로 뉴트럴 컬러를 베이스로 이용 한 절제된 표현 가운데 인상적인 컬러 의 활용이 돋보였다. 특히 블랙 앤 화이 트의 강렬한 대비감에서는 디자이너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디올의 화이트 룩은 백색의 드레스에 매혹적인 컬러 로 디테일을 표현해여성성을 극대화시 켰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2013-14 F/W 쇼는 아방가르드 무드가 물씬 풍겼다. 그 중 크림톤의 오버사이즈 수트는 구 조적인 듯 하면서도 자유로운 디자인 이 특징으로 흐르는 듯 한 실루엣과 감 각적인 프린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이트룩을 선택한 스타들 공식석상에서 화이트룩으로 스타일 링을 완성한 스타들. 레이스 소재로 화 이트 컬러가 가지는 단조로움을 피하 거나 큰 디테일 없이 몸매를 드러내는

하고 우아한 여성미가 돋보여 클래식 한 느낌을 준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화려한 액세서 리로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준 스타일 링은 일상생활에서 따라해 볼 만 한 심 플하고 포멀한 화이트룩이다. 깊은 클 레비지 라인의 슬림한 드레스는 화이 트 컬러이기에 더욱 고혹적이고 관능 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흰색은 무색이 아니다. 무한대로 의 도가 담기는 유색이다. 더 이상 과거의 상징적인 의미에 국한되지 않고 표현 하는 대로 패션의 방향을 이끌 수 있는 독보적인 색이다. 독특하거나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어떻게 사용되는 가에 따라 어떤 색보다 유의미해지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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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2월 28일(금요일)

다비치, 코어 떠난다… 김광수 대표와 이별 여성듀오 다비치가 소속사 코어콘 텐츠미디어와 이별한다. 28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다 비치와 코어의 전속계약이 마무리 됐 다. 재계약 역시 성사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이로써 다비치는 2008년 데뷔 이후 줄곧 함께 해온 코어콘텐츠미디어 김 광수 대표의 둥지를 떠나게 된 것이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2008년 데뷔 한 여성듀오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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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종영 전국 28.1%, 수도권 29.6%로 집계

여성듀오 다비치

여진구, 한·중 합작 대작 영화 ‘권법’ 캐스팅 배우 여진구가 200억 원이 넘는 제 작비가 들어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 ·중 합작 영화‘권법’ 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투자배급사 CJ E&M이 28 일 밝혔다. CJ E&M은 여진구의 캐스팅에 대 해“여러 작품에서 선보인 감정과 액 션연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 며 “여진구가 감정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권법’ 은 에너지가 고갈돼가는 미 래,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별 리’ 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교생 ‘권법’ 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거대세력으로부터 지키고자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 화다. 전체 제작비(2천만 달러, 한화 22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억 원)의 30% 이 상을 중 국 투자 사로부 터 투자 받는 동 시에 중 국 전역 의 영화 관에서 개봉을 목표로 하는 CJ E&M의 글로벌 프로젝트 중 한 편이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웰컴 투 동막골’ (2005)로 주목받은 박광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영화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 갈 예정이다.

SBS 월화극‘별에서 온 그대’ 가최 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이 드라마의 마 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8.1%, 수 도권 기준 29.6%로 집계됐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사랑을 그린‘별에서 온 그대’ 는 지난해 12월 15.6%로 같은 시간대 1위로 출발해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극 초반 고공행진

을 해왔다. 후반부에는 도민준과 천송이가 이 별을 앞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 후 초반의 화제를 만들었던 에피소드 나 극을 이끌던 동력이 사라지면서 주 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KBS ‘감격시대’는 9.7%였고, 이 날 1·2회를 연속 방송한 이민정 주연 의 MBC ‘앙큼한 돌싱녀’는 5.4%, 6.4%를 기록했다.

SBS 월화극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도 예능도, 왜‘케이블, 케이블’하지? 확실한 콘셉트, 젊은 시청층 확보… 화제성·영향력 뒤지지 않아 “이젠 케이블, 지상파 따지지 않죠.” 케이블채널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 고 있다. 프로그램 영향력 또한 지상파 못지않다. 지상파에서도 한 자릿수 시 청률 드라마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10%를 넘기는 드라마가 등장했고, 예 능 프로그램 역시 시즌을 거듭하면서 단단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케이블 방송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로 tvN ‘응답하라’ 시리즈가 꼽힌다. 2012년 방송된‘응답하라 1997’ 에이 어 지난해‘응답하라 1994’ 까지 연달 아 히트하면서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0%대를 열었다. 시즌1의 정은지, 서 인국, 신소율을 비롯해 시즌2의 고아 라, 정우, 유연석 등도 작품을 통해 스 타로 발돋움했다. 예능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다. 이 전엔 온스타일‘도전슈퍼모델코리아’ , 올’리브‘마스터셰프 코리아’, tvN ‘SNL코리아’, Mnet ‘보이스오브코 리아’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포맷을 우리 입맛에 맞게 내놓았다면 최근엔 tvN ‘꽃보다 할배’, ‘시간탐험대’, ‘삼촌로망스’, ‘공유TV 좋아요’ 등 독특한 실험성이 엿보이는 프로그램을 연달아 내놓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시즌2까지 제작된 tvN ‘더 지 니어스’는 최근 네덜란드에 포맷 수 출 계약을 맺었다. 네덜란드는 국내에 서도 사랑받고 있는‘보이스 오브 코리 아’ ,‘1대 100’의 본고장이라는 점에 서 의미를 더했다. 케이블 프로그램의 선전은 타깃 시 청층을 겨냥한 게 주효했다. 뚜렷한 색 깔을 가진 미드나 일본 예능프로그램

을 어릴 적부터 접했던 젊은 층의 마음 을 사로잡은 것. 하나가 뜨면 우르르 자기 복제에 들 어가는 지상파와 달리 독특한 소재와 전개를 선보이는 케이블 예능과 드라 마는 젊은 마니아층을 육성하고 있다.

때문에 수치적인 시청률은 지상파보다 적지만, 화제성과 영향력은 뒤지지 않 는다. ‘더 지니어스’ 의 이두희 탈락과정 이 논란이 됐던 근본적인 원인은‘더지 니어스’ 를 시청했던 충성도 높은 시청

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와 더불어 탄력적인 편성으로 시 즌제 프로그램 제작이 용이하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나영석 PD가 tvN으로 이적하지 않았다면‘꽃보다 할배’ 가 나오기 힘들었을 거란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상파에서 는 케이블과 같은 시즌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지상파 에서 선보이는 시즌제 프로그램은 SBS ‘K팝스타’ 정도다. 예능 뿐 아니라 tvN ‘로맨스가 필 요해’, OCN‘뱀파이어 검사’ ‘TEN’ , 등 장르성이 돋보이는 드라마도 마니 아층의 호응 속에 꾸준히 새 시즌이 제 작되고, 사랑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케이블을 바라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한 지상파 PD는“장기적으로는 지 상파도 케이블처럼 시즌제나 다양한 소재 발굴을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지 않겠느냐” 며“프로그램 을 만드는 입장에서 자유로운 편성, 폭 넓은 표현 수위가 부럽기도 하다” 고털 어놓았다. 한 매니저는“과거엔 케이블보다는 지상파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따로 분리해서 보 지 않는다” 며“시놉시스가 좋다고 소 문난 작품들도 요즘엔 케이블에서 방 송된다. 캐릭터만 확실하다면 꺼릴 이 유가 없다” 고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대의 마음을 아 우르는 프로그램 제작이 적은 것은 케 이블 채널의 약점이자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tvN은 최근 방송인 주병진, 가수 변진섭, 김완선, 소방차 정원관 등 을론 을 앞세운‘근대가요사 방자전’ 칭, 중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케이블 채널의 실험정신이 중년층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소원, 中재벌 남친과 끝내 결별… 수백억 이별선물 거절

비, 절친 빽가와 함께한 뉴욕 패션화보 공개 ‘월드스타의 위엄’ 비가 뉴욕 호텔 앞에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가수 비는 패션매거진 ‘하 퍼스 바자’ 3월호에 실릴 패션화보를 찍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는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가수 겸 포토그래퍼로 활약해온 빽가가 동행해 비의 시크한 모습 을 렌즈에 담았다. 이번 화보에서 비는 ‘라송’의 파격적인 패션과 달리 이번 화보에서는 아메리칸 감성이 깃든 젠틀한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한편 비의 패션 화보는 ‘하퍼스 바 자’ 3월호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 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소원은 28일“장웨이와 서로 결 별을 결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 다” 고 밝혔다. 그는“나도 중국에서 영 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 때문에 눈코뜰 새 없이 바쁘고 장웨이 역시 정치권 진 출을 준비하는 상황이 되면서 자연스 배우 함소원이‘람보르기니 왕자’ 럽게 멀어져 결별하게 됐다” 고 안타까 로 유명한 중국의 부동산 재벌2세 장웨 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결별하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극진히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 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지인은“장 웨이는 결별을 결정하면서 산시성(山 西省) 토지와 베이징의 최고급 아파트 인타이중신(銀泰中心)등을 함소원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산시성의 토지는 금 광이 있는 곳이라 지가가 수백억에 달 하는 지역이다. 인타이중신 역시 장쯔 이도 사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라며“장웨이가 그 모든 것을 완전히 넘겨주려고 하자 함소원도 감동을 받 았다. 하지만 함소원은‘받을 수 없다’ 며 끝내 거절했다. 장웨이도 물러서지 않아 결국 인타이중신만 함소원이 받 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귀띔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한 사교계 파티 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던 함 소원과 장웨이는 교제 4년만에 결별 수 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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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FEBRUARY 28, 2014

박시후,‘골든크로스’출연 불발 1년만에 복귀 무산… 소속사“스케줄 조율상 불가능” 박시후가 KBS2 새 수목드라마‘골 든크로스’ 에 출연한다는 설에 대해, 드 라마 제작사와 소속사가“애초부터 캐 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 가 앞서 나간 것” 이라며“박시후는‘골 든크로스’ 에 출연하지 않는다” 라고 밝 혔다. ‘골든크로스’ 의 한 제작진은 28일 오전“드라마 출연을 놓고 검토와 논의 가 진행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캐스팅 확정’ 과 관련된 그 어떤 대화 도 나눈 적이 없는데, 마치 이미 확정된 것처럼 기사가 나가서 매우 유감스럽 다” 라고 밝혔다. 당초 박시후는 제작진으로부터 출 연 제안을 받고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3월부터 중국 영화‘향기’관련 프로모 션 일정이 많고 중국 일본에서 광고 촬 영 등이 예정돼 있어서 4월 방송 예정 인‘골든크로스’ 와 스케줄 조율이 쉽 지 않았다. 그리고 27일 밤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박시후는‘골든크로스’외에 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 러브콜이 많았 지만 신중을 기하던 상황이었는데,‘골 든크로스’출연이 확정된 것처럼 기사 화돼 난감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골든크로스’ 의 제작진은“박시후 의 한류스타로서의 스타성과, 그간 작 품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캐스팅 관 련 논의를 했지만, 스케쥴 조율이 쉽지

않았다. 출연을 정중히 고사한 박시후 의 의견을 존중해, 최종적으로 출연 논 의를 마무리짓게 됐다” 고 설명했다. 박시후의 소속사 역시“좋은 작품으 로 돌아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미스터리 스릴러 내세운 SBS‘신의 선물-14일’ 조승우·이보영 주연… PD “범인 찾는 퍼즐 게임이 관전 포인트” 말했다. 또 두 주연 배우에 대해 이 PD는 “조승우는 던져진 상황에서 본능적으 로 연기하고 이보영은 계산하고 이지 적으로 접근한다” 며“아직 두 사람이 같이 촬영하지 않았는데 다른 패턴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를 낼지 궁금하다” 고 기대를 표했다. 이보영은“이런 장르물을 하고 싶었 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는 데 고민하 지 않았다” 며“지금까지 감정을 발산 하기보다 누르는 역할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극단으로 치닫는 장면들이 많 다.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고만 족해 했다. SBS 새 월화극 ‘신의 선물 - 14일’의 출연진들. 그는“수현을 제외한 모든 인물이 SBS 새 월화극‘신의 선물 - 14일’ 용의자다. 초반에 스쳐 지나갔던 사람 (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은 타임워프 들도 유기적으로 얽혀 있고 가볍게 볼 (time warp:시간왜곡)를 소재로 한 미스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어서 중간 유입 터리 스릴러다. 이 가능할까 걱정” 이라고 말했다. 유괴당한 아이가 죽고 아이를 따라 지난해‘너의 목소리가 들려’ 로연 가려는 엄마 수현(이보영 분)은 호수에 기대상이라는 받은 그는“시청률에 대 몸을 던지지만, 정신을 차리면 아이가 한 부담은 없다” 며“재미있게 찍고 잘 죽기 2주 전으로 돌아가 있다. 만들면 열광적으로 좋아해 주는 시청 주어진 2주의 시간 동안 수현은 강 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기대 력계 형사 출신으로 흥신소를 운영하 했다. 는 기동찬(조승우 분)과 함께 아이를 살 조승우도“대본이 새로웠고 작품도 리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는“기존의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며“시청률 멜로 드라마와는 다른 미스터리 스릴 경쟁 속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 러 장르물” 이라며“유괴당할 운명에 의 작품을 밀어붙인다는 게 멋있었다” 주연 배우인 조승우와 이보영. 놓인 아이를 구하기 위한 엄마의 모성 고 말했다. 애와 용의선상에 있는 등장인물 중 범 이 PD는“연기자들에게 대본을 주 그는“나도 이기적인 연기자라 드라 인을 찾는 퍼즐 게임이 관전 포인트가 지 않아서 배우들도 결론을 모른 채 촬 마가 잘 되고 못 되고는 부담이 없다”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영하면서 퍼즐 게임에 들어가 있다” 고 며“내가 흥미 없었으면 하지 않았을

는 마음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 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27일 드라마‘청담 동 앨리스’일본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한 12곳의 일본 매체와 릴레이 인 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류 스타로서 식 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또 3월부터는 최근 촬영을 마친 중 국 영화‘향기’ 의 홍보 일정을 소화하 고, 4월에는 중국 광고 촬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과 프로모션 참여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 한류 관계자는“박시후가 그간 ‘드라마 흥행 불패’저력을 보여줬다. ‘역전의 여왕’ ‘일지매’ ‘공주의 남자’ ‘검사 프린세스’ ‘청담동 앨리스’등에 이르기까지 출연작마다 모두 대박 흥 행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아시아권에 서 팬들의 충성도가 대단하고 1년여간 의 휴지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인 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합작 영화 및 드라마 출연 제의도 많고 국내 드라 마 제작사들 역시 박시후를 캐스팅하 기 위해 물밑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 다. 그래서 박시후 복귀 관련 이야기들 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수면에 떠오르는 것 같다” 고 밝혔다.

거고, 선택했을 땐 힘들어도 후회 없게 하는 거다. 대본이 꽤 많이 나와 있어서 환경도 좋고 재미있어서 계속 기대가 된다” 고 밝혔다. 김태우가 수현의 남편인 인권 변호 사 한지훈으로, 정겨운이 수현의 첫사 랑인 엘리트 형사 현우진으로 함께한 다. B1A4의 바로는 지적 장애가 있는 영규 역을 맡았다. 다음 달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 다.

일본에서도 최정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신기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日 골드디스크서 5관왕 등극 소녀시대는 ‘베스트3 앨범’에 2개 올라 동방신기는 지난 27일 골드디스크 홈페이지(http://www.golddisc.jp/)를 통 해 발표된‘제28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에서‘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와‘올해의 앨범’ ,‘베스트 3 앨범’ , ‘올해의 다운로드송’ ,‘베스트 뮤직비 디오’ 까지 총 5관왕에 등극해, 일본에 서도 최정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 신기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 다. 올해로 28회를 맞은‘일본 골드디 스크 대상’ 은 일본 레코드 협회 주최 로 매년 한 해 동안 레코드 산업 발전 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시상하 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 로, 지난 1년간의 음반, 비디오 등의 판 매량 실적을 기준으로 각 부문의 수상 자를 선정한다. 이번 발표에서 동방신기는 최고의 아시아 가수를 선정한‘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를 비롯해 작년 3월 발매한 정규 앨범‘TIME’ 으로‘올해의 앨범’ , ‘베스트 3 앨범’ 에도 선정되었으며, 작 년 1월 발표한‘Catch Me- If you wanna-’ 가‘올해의 다운로드송’ 에,

‘東方神起 LIVE TOUR 2013~TIME ~’ 이‘베스트 뮤직비디오’ 에 선정되 는 등 무려 5개 부문을 휩쓸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작년 해외 가수 최 초 닛산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5대 돔투어를 통해 무려 85만 관객을 동원 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통산 12회 1위로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변함없는 인기와 영향력를 확인시켜 준 바 있다. 또한 소녀시대 역시 정규 2집 ‘GIRLS’GENERATION II ~Girls & Peace~’와 정규 3집 ‘LOVE&PEACE’등 2개 앨범이 모두 ‘베스트 3 앨범’ 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명실상부 아시아 No.1 걸그룹다 운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28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후속곡 ‘수리수리’ 의 첫 무대를 선사하며, 소 녀시대는 새 미니앨범‘Mr.Mr.’ 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 다.

배우 이미연이 화보를 통해 전성 기때 꽃미모를 과시했다. 이미연 은 최근 매거진 ‘제이룩’ 화보에서 20대 못지 않은 미모와 몸매를 드러냈다. 이날 화보에서 이미연은 코트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관능적인 모습에서 차갑고도 지적인 모습까지, 개인 화보집에 못지 않은 분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클래식한 베이지 트렌 치 코트에 섹시한 레드 립을 매치해 오드리 햅번에 손색없는 고혹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전성기 시절로 되돌린듯한 미모를 과시했다. 화 보 촬영 관계자는 “해보고 싶은 연기를 다 해보라는 에디터의 주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관능미 넘치는 여배우의 모습으로 돌변해 촬영장 의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후문을 전했다.

이미연, 흑백 화보로 전성기 꽃미모 자랑 ‘20대보다 더 완벽’


2014년 2월 2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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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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