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4, 2014
<제26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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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지만 결과 되새기지 않아” ‘피겨퀸’김연아,“운동 할 만큼 해서 미련없다”
김연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판정 논란 속 은메달을 목에 건 ‘피겨 여왕’김연아(24)가 대회 결과에 미련이 없다는 뜻을 다 시 한 번 밝혔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영등포
동 타임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열린‘E1과 함께하는 김연아 선수 귀국 환영회’ 에 참석해 소치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팬 들과 만나는 행사를 치렀다. <B3면에서 계속>
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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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MARCH 4, 2014
홍명보호, 평가전 대비 빗속 첫 훈련 ‘팀에 녹아드는 박주영’… 구자철 득남 소식에‘화기애애’
FIFA 회장“역대 최고 대회 기대” 드컵이 시작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FIFA는 일부 경기장 건설 공사가 늦어지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회장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본선이 열리 인 개최를 믿는다고 밝혔다. 는 12개 경기장을 모두 지난해 12월31 3일(현지시간) 브라질 스포츠 전문 일까지 완공하겠다고 FIFA에 약속했 웹사이트 가제타 에스포르치바 넷 다. (Gazeta Esportiva Net)에 따르면 블래 그러나 지금까지 완공된 경기장은 터 회장은‘월드컵 D-100’ 인 이날 9개에 그치고 있다. 개막전이 열릴 상 “준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파울루 시의 이타케라웅(Itaquerao) 경 면서 2014 월드컵은 역대 최고의 대회 기장을 포함해 3개 경기장 공사는 아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도 진행 중이다. 블래터 회장은 일부 경기장 건설 공 1950년 대회에 이어 64년 만에 브 사가 늦어지고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 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본선 어지고 있으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된다. 블래터 회장은“모든 문제가 통제 결승전은 브라질 축구의 메카로 불 되고 있다” 면서“지금부터 100일 후에 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마라카낭 는‘축구의 나라’브라질에서 멋진 월 (Maracana) 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 D-100’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해 치른 첫 훈 련이었지만 박주영(왓퍼드)은 1년 1개 월의 공백이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 럽게 팀에 녹아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은 3일 그리스 아테네의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평가전(5일 오 후 12시)에 대비한 첫 훈련에 나섰다. 굵은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 태극전사들은 1시간 동안 그 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푼 뒤 자체 미 니 게임을 통해 조직력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았다. 소속팀 경기 때문에 전날 늦게 합류 한 기성용(선덜랜드)과 김보경(카디프 시티)은 이날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번 첫 훈련의 관심은 홍 감독이 ‘경기력 논란’ 의 부정적인 여론을 감 수하며 발탁한 박주영에게 쏠렸다. 홍 감독은 선수들을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끌 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박주영,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 크스부르크), 이청용(볼턴), 하대성(베 이징 궈안), 박주호(마인츠), 박종우(광 저우 부리), 김주영(서울), 박진포(성남), 정성룡(수원)이 한 팀을 이뤘다. 또 김신욱(울산), 구자철(마인츠), 손 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한국 영(가시와),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 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 김승규(이상 울산)가 다른 한 팀 을 구성했다.
박주영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이근호가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았고, 좌우 날개에는 지동원-이청용 이 배치됐다. 이날 미니게임에서 이청용은 혼자 서 2골을 터트리며 최상의 몸 상태를 과시했다. 이청용의 첫 골은 이근호의 패스를 통해 이뤄졌고, 두 번째 골은 박주영의 패스에서 나왔다. 박주영은 대표선수들과 13개월 만 에 호흡을 맞췄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비록 미니게임이었지만 기분 좋은 어시스트도 맛봤다. 어렵게 박주 영을 발탁한 홍 감독으로선 기분 좋은 장면임이 틀림없다. 박주영은 훈련이 끝나고 난 뒤“오 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대부분 아는 선수라서 특별히 어색한 것은 없 다” 며“월드컵을 앞두고 주어진 마지 막 기회라서 부담도 되긴 하지만 팀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 앞서 구자철의 득 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수들이 축하 해주는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숙소에서 버스 를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에 서 구자철이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했 다” 며“선수와 코치진이 모두 축하의 박수를 쳐줬다” 고 귀띔했다. 박주영도“좋아하는 후배가 아들을 낳아서 기분이 좋다” 며“구자철의 기 운을 받아서 그리스전에서도 좋은 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박주영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오후 그 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월드컵 D-100 앞둔 태극전사들“꿈의 무대 서고 싶다” “월드컵은 꿈의 무대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홍명보(45) 축 구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태극전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 다. 홍 감독은 5일 그리스 아테네의 카 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그 리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의 태극 전사 윤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그리스전에서 드러난 선수들 의 기량을 토대로 홍 감독은 5월13일 까지 30명의 예비엔트리를 추려 국제 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23명의 최종 엔트리는 월드컵 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박주영과 손흥민이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 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니오니오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벤치로 향하고 있다.
막전이 치러지기 보름 전인 6월2일에 FIFA에 등록된다. 이렇듯‘월드컵 로드맵’ 이 진행되 는 과정에서 3월5일로 월드컵 개막 D-100을 맞는 태극전사들의 심정은 초조해지고 있다. 그리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만 홍 감독으로부터‘브 라질행 티켓’ 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 다. 특히 유럽파 선수들이 사실상 장악
하다시피한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 는 도전자들은 D-100의 의미가 더욱 간절하다. 이청용(볼턴)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남태희(레퀴야) 는“지금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 이라며“꿈의 무대인 월 드컵에 꼭 나가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는“이청용과의 경쟁이 쉽지 않지 만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
가 주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중앙 비의 핵심인 홍정호(아우크스 부르크)에게도 D-100의 의미는 간절 함이다. 홍정호는“축구 선수의 꿈은 당연히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것” 이라며“소 속팀에서 남은 기간에 잘해서 좋은 경 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고 말했다. 이미 월드컵 무대에 두 차례(2006 년·2010년)나 경험한 박주영(왓퍼드) 은 D-100을 남긴 소감을 묻자“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한 번도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팬들의 우려를 씻어내고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 는 게 대표선수의 의무” 라며 선전을 다 짐하고 나섰다. 반면 첫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손 세이셔널’손흥민(레버쿠젠)은“아직 은 와 닿지 않는다” 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손흥민은“지금 나에게는 중요한 분 데스리가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서 D100에 대한 생각보다 소속팀에 더 집 중해야 한다” 며“최근 소속팀 분위기 가 좋지 않아 팀이 승점을 따는데 더 신 경을 써야 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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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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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넷으로 시범경기 첫 출루 “정규 시즌이었으면 쉬지 않았을 것”… 텍사스, 클리블랜드에 5-6 패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서 볼넷을 얻어내 처음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3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 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클리블 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 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물 러났다. 하지만 볼넷 하나를 얻어 올해 시범 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앞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두 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가벼운 왼팔 통증으로 이틀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와의 시범경기 타석에 들어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
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섰다. 이날도 볼넷 하나를 얻어냈을 뿐 안
타는 때리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
김연아“다른 선수와 똑같이”…’특별 대우’거절한 사연 “똑같이 해주세요.” ‘여왕’ 의 나지막한 호소였다. 그는 특별 대우를 거부했다. 김연아(24)는 3일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 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 수여식에 참 석했다.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김연아는 귀국 뒤 이날 처음으 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단아하게 차려 입고 나타났다. 이날 20명의 수상자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그에게 쏟아졌다. 그 는 개인 종목 은메달리스트에 해당하 는 1500만원을 김재열 대한빙상경기 연맹 회장에게 받았다. 수여식 후, 자연스럽게 수상자 인터
뷰가 진행됐다. 다만 김연아 만큼은 질 의 응답 없이 간단한 소감만 전하고 곧 바로 자리를 뜨는 것으로 발표됐다. 빙 상연맹 관계자는“김연아의 경우 다음 스케줄이 있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또 피겨 여자 싱글 편파 판정과 관 련해 민감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 었다. 김연아의 마음은 달랐다.“나 뿐 아 니라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소치 올림픽을 잘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 불 러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를 포함해 선 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 고 당초 예정 된 소감을 전한 그는 잠시 후“소치 올 림픽을 완전히 마친 소감과 지금 심정 이 궁금하다” 는 추가 질문을 스피드스
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공통으 로 받은 뒤 주변 관계자들을 바라보고 는“똑같이 해주세요. 똑같이 해주세 요” 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질문을 차단하 는 등‘특별 대우’ 하지 말고 다른 선수 들처럼 똑같이 인터뷰할 수 있게 해달 라는 뜻이었다. 김연아의 뜻대로 됐다. 그는“밴쿠버 올림픽 때와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치렀다. 오래 기다린 만큼 너무 시원하고 홀가분하다. 앞으 로 경기에 대한 압박이 없으니 더 편한 마음으로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 고털 어놓았다. 김연아 측은“수여식 이후 별도 스케줄은 없었다” 고 전했다. 이날 빙상연맹은 메달리스트 10명 에게 총 2억 5625만원, 지도자 11명에
게 총 1억 4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했다.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 2,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박승희는 6250만 원으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았다. 금, 은,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손에 넣은 심 석희가 47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메달리스트들은 시즌이 끝난 스피 드스케이팅이나 김연아와 달리 오는 15~17일 캐나다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에 참가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응원을 부탁했다. 올림픽 2연패를 일궈낸 이상 화는“스피드스케이팅은 끝났지만 쇼 트트랙은 시즌이 남았다. 응원을 바란 다” 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팀 추 월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도“쇼트트랙 후배들의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부상 없이 잘 치르길 빈다” 고 격려한 뒤“내 가 쇼트트랙 대표팀 몫까지 쉬겠다” 고 가볍게 농담했다.
않을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후배들에게 내가 아는 것 을 계속 알려주고 싶다” 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애초 소치올림픽 출전을 을까’싶었는데, 마치고 나니 그만큼 런 미련이 없다” 고 했다. 선언하며 다음 목표로 내세운 바 있는 간절하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더라” 자신이 펼친 최고의 무대로는 쇼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 고 결과에 미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모두‘클린’ 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흘린 눈물에 대해서 을 이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소 그는“선수위원 선거에 나갈 자격은 도“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밤에 치올림픽,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꼽 갖췄지만 100% 된다는 보장이 있는 침대에 누워서 이 시간이 왔다는 것이 았다. 것은 아니다” 라며“구체적으로는 더 믿기지 않아 울컥했다” 면서“참아왔던 김연아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힘든 것이 터진 것” 이라고 확대 해석을 는“하고 싶은 것 하나를 꼽긴 어렵고, 는 생각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경계했다. 더 생각해봐야 한다” 면서“당분간 경 이날 행사에서는 김연아가‘참아왔 기의 긴장감에서 던 힘든 것’ 이 어떤 일들이었는지 살짝 벗어나 편히 지내 엿볼 수 있었다. 는 것만으로 행복 김연아는“운동을 시작한 이후 스케 하다” 고 했다. 이트 외에는 몸 쓰는 일을 하지 않아서 다만, 10년 후 아직 두발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거나 의 청사진을 그리 “밴쿠버올림픽을 끝내고 잠시 토론토 면서 “피겨스케 근교에 놀러 간 이후 여행한 적이 없 이팅을 빼면 아무 다” 고 제한적이던 선수 생활을 돌아봤 것도 모르는 사 다. 람” 이라며“지도 은퇴 소감을 묻는 말에는“스케이트 자를 하든 다른 가 꼴보기 싫은지는 오래된 것 같다” 면 일을 하든 피겨스 서“이젠‘할 만큼 했다’싶어서 아무 케이팅을 놓지는
김연아“어이없었지만 결과 되새기지 않아” <B1면에서 계속> 김연아는 이 가운데 약 50분간 진행 된 토크쇼 형식의 자리를 통해 선수 생 활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소치올림 픽을 마친 소회와 뒷이야기 등을 털어 놓았다. 소치올림픽에서‘클린 연기’ 를펼 치고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치면서 세계적 으로‘판정 논란’ 이 벌어진 터라 이날 자리에서도 판정이 주된 화제가 됐다. 함께 참석한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가“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속상하다” 고 말하며 분을 삭 이지 못했지만, 김연아는 늘 그랬듯 초 연했다. 김연아는“어이는 없었지만 나는 끝 났다는 것이 좋았다” 면서“결과를 되 새긴 적 없다” 고 말했다. 그는“대회 전에는 금메달이 간절하 지 않다고 늘 말하면서도‘나도 사람이 기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아쉽지 않
신수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말 2사 후에는 상대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카라소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만에 첫 출루다. 하지만, 다음 타자 브렌트 릴리브릿 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는 그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잡힌 뒤 6회초 수비 때 브래드 슈나이 더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5-6으로 졌다. 추신수는“정규 시즌이었으면 쉬지 않았을 것” 이라며“구단이 신중을 기 하고자 경기를 뛰지 않게 했다” 고 언급 하면서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강조 했다.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려고 하는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르브론 61점 구단 신기록’ 마이애미, 샬럿 꺾고 8연승 ‘킹’르브론 제 임스가 구단 역사 상 첫 60득점 기록 을 작성한 마이애 미 히트가 샬럿 밥 캐츠를 꺾고 8연승 을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 미 아메리칸에어라 인스아레나서 열린 2013~2014 NBA 샬럿과의 경기에서 124-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 승을 질주한 마이애미는 시즌 전적 43 승 14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 인디애 나 페이서스(46승 13패)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마리오 찰머스토니 더글라스-르브론 제임스-셰인 베티에-크리스 보시가 선발 출전했 고, 샬럿은 켐바 워커-게리 닐-마이 클 키드 길크리스트-조시 맥로버츠알 제퍼슨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1쿼터를 29-26으로 근소하게 앞선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제임스 의 자유투와 앤더슨의 레이업, 제임스 의 3점포로 35-26까지 달아났다. 3529에서는 비즐리의 미들슛과 제임스 의 3점포로 격차를 두자릿수까지 벌렸 다. 이후 오든의 덩크와 제임스의 페이 더웨이 등으로 격차를 유지한 마이애 미는 60-54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양 팀 모두 에이스의 전반 활약이 돋보였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24점 5리바운드, 샬럿은 제퍼슨이 26점 6리 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제임스의 3점포 2방으로 3쿼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보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75-59로 달아났다. 75-63
에서는 제임스와 더글라스의 연이은 3 점포와 제임스의 팁인으로 83-63, 20 점 차까지 달아났고, 98-79로 크게 앞 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3쿼 터에만 11개의 3점슛을 던져 무려 8개 를 림에 꽂아넣었다. 제임스는 3쿼터 에만 25점을 폭발시켰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 제임스의 연 속 득점으로 102-79, 23점 차를 만든 마이애미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 다. 샬럿은 닐의 레이업과 톨리버의 3 점포 등을 앞세워 한때 99-112까지 추격했으나 한 번 벌어진 틈을 메우지 는 못했다. 종료 4분을 남기고 계속해 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제임스는 113-101에서 레이업으 로 59점째를 올린 뒤 상대 반칙으로 얻 은 자유투 1구를 성공, 60점에 도달했 다. 현지 중계진은 전광판을 비추며 그 의 60득점을 축하했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60점 이상을 기록한 제임스다. 이후 남은 시간을 효 과적으로 보낸 마이애미는 깔끔한 승 리로 8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제임스를 비롯해 보시(15점 7리바운드)와 더글라스(10 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제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2003년 데뷔 후 개인 통산 한 경기 최 다 득점을 올린 제임스는 이날 3점슛 성공률이 무려 80%(8/10)에 달할 정도 로 슛 감각이 좋았다. 또한 3쿼터에만 25점을 몰아넣는 폭발력을 자랑하며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음에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7리바운드와 5어시스트는 덤이었다. 또한 1995년 글렌 라이스가 세운 구단 최다득점(56점) 기록까지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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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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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4, 2014
‘의족 스프린터’재판… “비명소리 후 총성” ‘세기의 재판’ … 전 세계 300여 매체 취재경쟁 ‘의족 스프린터’오스카 피스 하면서“정말 그의 눈을 들여다 토리우스(27)의 정식재판이 열린 보고 싶다” 고 말했던 여자친구 첫날 첫 증인으로 출석한 피스토 스틴캄프의 어머니(67)를 지나쳐 리우스 이웃 주민은“사건당일 자신의 자리로 가 앉았다. 쥰 스 소름이 끼칠 만큼 무서운 비명소 틴캄프는 언론을 통해“법원이 리 후 네발의 총성이 들렸다” 고 어떻게 결정하든 간에, 나는 그를 증언했다.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의 집으로부터 오스카의 눈을 들여다보고 그가 180m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미 딸에게 한 일의 진실을 알고 싶 셸 버거는“피스토리우스가 리바 다” 고 말한 바 있다. 스틴캄프를 살해한 작년 2월14 이날 재판은 아프리칸스어(남 일 이른 새벽 비명소리에 잠을 아공 토착 백인 언어) 통역자 문 깼다” 고 진술했다. 제 등으로 1시간30분이 지연된 버거는“그녀의 비명소리는 오전 11시30분 시작됐다. 충격적이었으며 도와달라고 외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프리 치고 있었다” 고 덧붙였다. 토리아 법원 앞에는 이른 아침부 피스토리우스는‘위험한 침 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 입자’ 로 오인해서 여자친구에게 과 관계자 등으로 크게 붐볐다. 총을 쏘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 남아공 민영 ANN7 방송은 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 ‘세기의 재판’ 이란 제목으로 법 와 싸운 뒤 계획적으로 살해했다 원 앞에서 생방송을 하는 등 현 고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버거의 지 방송과 CNN 등 주요 방송들 증언은 재판결과에 적지않은 영 이 새벽부터 법원 앞 곳곳에서 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생방송 경쟁을 벌이느라 법원 앞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10시 도로가 북새통을 이뤘다. 께 진한 회색 양복에 검은색 넥 현지 언론은 피스토리우스 재 타이 차림으로 수도 프리토리아 판 취재를 위해 세계 각국의 300 법원에 모습을 나타낸 뒤 자리에 여 매체가 몰려들었다고 보도했 앉자마자 물을 마시는 등 긴장한 다.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피스 프리토리아 법원은 지난달 25 토리우스는 예상대로 살인 및 총 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재판 방영 기법위반 등 4가지 혐의에 대해 과 관련해 음성으로는 전 재판 모두 결백을 주장했다. 과정을, TV로는 일부 과정을 방 피스토리우스는 법정에 입장 송사들이 중계방송할 수 있도록
법정에들어선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세기의재판’에 몰린 취재 열기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TV의 경우 재판 시 작과 종결 부분, 그리고 전문가의 증언 등을 방송할 수 있도록 했 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 이인 지난해 2월14일 프리토리
아 자택에서 유명 모델인 여자친 구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 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 장에서 체포되었으나 같은 달 22 일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러나 자택 에 침입자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고되 고 있다. 프리토리아에 거주하는 서광 옥 변호사(45)는“형사소송법 부 칙 5조의 경우 과실치사죄에 해 당되지만 6조는 계획적 살인 등 중범죄에 해당해 이 부분에 대한 다툼이 주요 쟁점이 될 것” 이라 며“재판은 절차상 문제 제기 등 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 이라 고 전망했다. 양다리의 종아리뼈가 없는 기 형으로 태어난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에 무릎 아래 다리 절단수술을 받은 뒤 탄소섬유 재 질의 보철을 양다리에 끼우고 달 려‘블레이드 러너’ 라는 애칭으 로 불렸다.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제14 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과 2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은메달 을 따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절 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2011 대구세계육상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 m 계주에서 일반 선수와 기량을 겨루었다. 재판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여 자친구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 으로 인정된다면 최소 25년 이상 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
에베레스트 등반객 쓰레기 8㎏ 수거 의무화 네팔 정부, 내달 새 규정 시행
구름 속에 존재하는 골든 시티, 즉 신비의 황금 도시를 포착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이 눈길 을 끌고 있다. 포토샵,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특수 효과를 이용한 것처럼 보 이는 사진이다. 하지만 이 사진은 미국 시카고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한 이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여객기가 시카고 인근에 접근했을 무렵, 오후의 태양이 구름 아래 호수에 반사되었고, 호수에 시카고의 마천 루가 겹쳐지면서 ‘황금 도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황금 도시 상공을 나는 또 다른 비행기의 모습도 신비감을 더한다. 시카고의 마천루, 황금빛 태양, 미시건 호수 그리고 구름과 여객기가 우연히 만나 탄생한 사진인 셈 이다. “구름 속에 존재하는 신비의 도시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구름 속에 황금 도시가? 놀라운 사진
네팔 정부는 쓰레기로 오염되 고 있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를 정화하기 위한 조치로 등반객 이 하산할 때 자신의 쓰레기 이 외에 최소 8㎏ 상당의 쓰레기를 의무적으로 수거해오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네발 관광부 마두수단 부르라 코티 국장은 3일“새 규정이 에 베레스트의 베이스캠프 이상을 오르려는 개인과 단체 등반자에 게 4월부터 적용된다” 고 말했다. 그는 새 규정을 준수하지 않 는 등반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를 취할 것라고 밝혔다. 그는 법 적 조치의 내용이 벌금이 될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불이익이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 다. 이번 규정에 따라 에베레스트 등반자는 수거해온 쓰레기를 베 이스캠프 옆에 세워질 사무소에 전달해야 한다. 에베레스트 등반 산악인들은 현재 4천 달러를 예치하고 하산 후 가져갔던 모든 물건을 제시하 면 환불받을 수 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부르라코티 국장은“지금까
지의 조치는 별로 효과적이 못했 지만 이번에는 등반객이 쓰레기 를 회수해오지 않으면 법적 조치 를 취할 것” 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네팔 정부는 더많은 산악인들 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달 에베 레스트를 비롯, 히말라야 봉을 오르는 개인 등반가에 대해 입산 요금을 대폭 낮춤으로써 오염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 으켰다. 에베레스트는 특히 수십년간 등반객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원 정대가 버리고 간 산소통, 배설 물 등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세계에서 가장 높 은 쓰레기 처리장’ 이라는 오명 까지 얻었다. 또 추위 속에 부패 하지 않은 채 방치된 등반객 시 신도 많다. 뉴질랜드 출신의 에드먼드 힐 러리가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 정한 이후 지난 60년간 4천여명 이 정상 등정에 나섰으며 50여t 의 쓰레기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새 규정 시행으 로 올 한해만도 에베레스트에서
눈썹에 장신구를… ‘속눈썹 주얼리’ 시선 집중
7.2t 분량의 쓰레기가 베이스캠 프로 수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이러한 전망은 올해 에베레스 트의 베이스캠프 이상 지역을 오 르려는 등반객이 900명에 달할 것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네팔 정부는 과도한 쓰레기로 환경 오염 우려가 있는 마나슬루 와 아마다블람 봉에 대해서도 에 베레스트와 유사한 규제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에는 네팔인 셰 르파들로 이뤄진 팀이 쓰레기와 2명의 등반객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바 있다.
눈썹에 화려한 화장을 하거나 일종의 ‘그림’을 그려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이들은 많다. 그런데 눈썹에 장신구를 주렁주렁 다는 방식의 ‘눈썹 주얼리’ 는 지금까지 거의 볼 수 없었다. ‘눈썹 주얼리’가 화제다. 밝고 화사하며 커 다랗기까지 한 이 눈썹 장신구 작품들은 미국 버몬트의 주얼리 디자이너인 나탈리 루소가 만든 것들이다. 나탈리 루소는 초경량 와이어와 유리 등을 이용해 눈썹 주얼리를 만들었다. 얼핏 보면 불편할 것 같지만, 가볍기 때문 에 눈썹을 움직이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주장이다. 꽃, 솜사탕, 나비의 날개, 과일 형상의 각종 주얼리는 눈썹 위에 척 올라간 다. 눈을 깜빡이면 장신구도 덩달아 움직인다. 밝고 화려한 장신구가 눈동 자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평가가 많다. 그녀의 눈썹 주얼리 제품들은 종류에 따라 25~50달러에 판매된다.
스웨덴 육아수당 부모에게 절반씩 지급 스웨덴에서 자녀를 둔 여성 에게 지급되온 육아수당이 양성 평등법에 따라 자녀의 부모에게 절반씩 나누어 지급된다고 스벤 스카 더그블라뎃이 2일 보도했 다. 이번 달 출생 아기의 육아수 당부터 적용되며 자녀의 아버지
는 동거 여부에 관계없이 양육권 이 있으면 수당의 반을 받는다. 부모 중 한 명이 자신의 양육 수당을 다른 이에게 양도하고 싶 을 땐 신청서를 작성해서 당국에 제출하면 된다. 스웨덴의 양육수당은 1940년 대 도입됐다.
건강정보
2014년 3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5년 내 사망 여부 미리 알 수 있다? 혈액검사 통해 예측… 복합 구연산염 등 4가지 지표
“헬스 후 콩음료 한 잔 드세요” 운동 후 단백질 섭취·근육 풀어줘야 근력운동을 하고 유산소 운동의 일 환으로 트레드밀 위에서 열심히 뛰었 다면 바로 샤워하러 가기 전에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주자. 간단한 스트레칭 을 해주는 것만으로도‘알통다리’ 를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운동을 하고 나면 운동 후에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운동 효과가 결정된다. 헬스장에 서 운동 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애 프터 케어’ 법을 알아보자. ◆ 헬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면 체지방이 줄고 근력이 늘어나 탄력 있 는 몸을 만들 수 있다. 또,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은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함 께 배출되므로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 고 운동을 하거나, 땀을 흘린 뒤 제때 씻지 않으면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피 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헬스가 끝난 뒤에도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찬 물로 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노폐물이 씻기지 않 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미온수로 샤
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운동 후에 는 단백질 섭취를 하자. 헬스를 하면 근육 섬유에 손상을 입는데 손상된 근 육 섬유가 복구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 음 료나 콩음료 등을 섭취하면 된다. ◆ 러닝 트레드밀에서 뛰거나 밖에서 러닝 을 하고 난 뒤, 땀이 식을 때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근육을 중심으로 스트레 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달리기 후, 종 아리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알’ 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종아리 운동 법은 다음과 같다. 상체를 똑바로 세우 고 오른쪽 발은 앞으로, 왼쪽 발은 뒤 로 길게 뻗는다. 그다음, 오른쪽 다리 를 90° 로 구부리고, 3초 동안 유지한 다. 다리를 바꿔서 똑같이 반복한다. 좌우 20회씩 해 준다. 이 동작은 꼬이 고 비틀어진 종아리 근육을 펴줘 종아 리의 부기가 가라앉고 군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동작을 할 때, 몸이 기울 지 않게 균형을 잘 잡아주고, 발뒤꿈치 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당신이 5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비 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 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의학 저널인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 에 따르 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의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 같이 예측할 수 있 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에스토니아와 핀란드의 국민 1만7000명 이상의 혈액을 검사한 뒤 이들을 5년간 관찰했다. 이 기간 중 684명이 각종 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연 구팀이 분석한 결과 이들 사망자들에 게선 4가지의 생물지표 수치가 높았다. 즉 알파1산성 당단백질, 복합 구연
산염, 단백질 알부민, 초저밀도 단백질 알부민의 수치가 정상 수치에 비해 크 게 높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혈액 검 사를 통해 이들 4가지 지표의 수치가 높으면 5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이들 생물지표가 높은 것 이 심장질환이나 암 등 여러 질환의 발 병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이들 생물지표의 수치가 높으면 몸에 뭔가 이상이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 다” 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폭스 뉴스 등이 3일 보도했다.
독감주사 맞으면 뇌졸중 위험도 크게 줄어 심장마비 위험도 감소 계절성 독감주사를 맞으면 뇌졸중 의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뇌졸중의 위험도가 무려 4분 의1이나 줄어든다는 것이다. 영국의 노팅엄대학교와 미국 링컨 대학교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인플루 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백신 을 맞으면 해당 독감주사가 유효한 시 즌동안 뇌졸중의 위험도가 24%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2010년 논문을 통해 독감 백신이 심장마비의 위험도
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링컨대학교 건강 및 사회복지대학 원 니로 시리와데나 교수는“심혈관 질 환은 겨울 중에 많이 발생하고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에 의해 위험도가 더 욱 높아진다” 며“이번 연구를 통해 독 감 백신과 뇌졸중 위험도 사이에도 높 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추가적으 로 발견했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1년 ~2009년 사이 뇌졸중 진단을 받은 환
자 4만7000명의 기록을 분석해 비슷한 인원수의 통제 그룹과 비 교ㆍ연구했 다. 독감 백신으로 일어 날 수 있는 모든 변주 가능 성을 고려한 결과, 24% 정 도 뇌졸중의 위험도가 줄 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특 히 독감시즌 초기에 백신을 투여 받으면 위험도는 훨씬 더 줄어든다. 시리와데나 교수는“독감 백신과 뇌 종줄 위험도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
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며“하지 만 이번 발견은 뇌졸중 위험도를 떨어 뜨리는데 독감 백신이 득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백신저널(Journal Vaccine)’ 에 발표된 이 논문을 보도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65세 이상 성인과 특이 장애를 가진 환자, 만성 질환자 등은 독감이 걸릴 위험률이 높은 만큼 반드시 백신을 맞 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생체리듬·시차적응 조절하는 단백질 발견
근육량 줄고 살찌면 고혈압 발병 2.5배 높다
서울대 백성희 교수·남혜진 박사 연구팀
비만 관리도 중요하지만 근육량 줄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생체리듬과 시차적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 냈다. 이 연구를 발전시키면 새로운 수 면장애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와 남혜진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의 결 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 인‘분자세포’ (Molecular Cell) 온라인 판에 2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이 학 술지의 3월6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주기적인 밤낮 ·계절의 변화에 대처하려고 내재적으 로 생체시계를 갖추고 있다. 수면과 기 상을 포함한 사람의 모든 행동과 생리 작용도 24시간을 주기로 생체리듬을 가진다. 이런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을 일 주기 생체리듬이라고 하는데, 이 리듬 이 망가지면 수면장애, 피로, 무기력증, 조울증,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진 행과 관련있다고 알려진‘LSD1 단백 질’ 이 일주기 생체리듬에도 관여한다 는 것을 알아냈다. LSD1은 PKCα 인산화효소에 의해
인산화되며, 이렇게 인산화된 LSD1은 생체리듬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LSD1의 인산화는 생체리듬 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낮에 주로 인산화된 상태로 존 재하는 LSD1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전사인자와 결합해 일주기 리듬 유전 자들을 활성화함으로써 리듬을 조절한 다는 것이다. 생쥐는 주로 야행성이지만, LSD1이 인산화되지 않는 돌연변이 생쥐는 생
체리듬이 불안정해서 낮에도 활동하 고,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리듬에서 LSD1이 중요 하다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것 이다. 연구팀은 시차 적응에도 LSD1의 인산화가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보통 생쥐는 초저녁에 빛을 받으면 다음날 늦게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새벽녘에 빛을 받으면 다음날 일찍 일 어나는 등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그러 나 LSD1이 인산화되지 않는 돌연변이 생쥐는 조정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근육량이 적고 비만이 동반될 경우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2.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의대 의생명과학교실 한 경도 연구원(의학통계학전공)은 최근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에서 이같은 사 실을 규명하고 근육량 감소와 고혈압 의 연관성을 통계적으로 분석해냈다. 논문에는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 박용문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 여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남성 2099명과 여성 2747명 등 총 4846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비만, 고혈압 여부를 조사 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근감소증은 젊은 성인들의 평균을 기준으로 1 표준 편차 미만인 경우로 정의했고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인 경우, 고혈압은 수축기 140mmHg 이상이거 나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비만과 근감 소증 유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했 다. 분석 결과 비만이 없고 근감소증이 아닌 그룹의 경우 고혈압 빈도는 49.7%, 비만이 없고 근감소증인 그룹
은 60.9%, 비만이지만 근감소증이 아 닌 경우는 66.2%, 비만과 근감소증이 함께 있는 경우는 74.7%였다. 결과에 연령, 성별, 신체활동, 현재 흡연과 음주 여부 및 동반된 대사질환 을 보정한 후 도출한 교차비에 따르면 정상 체중에 근감소증이 아닌 경우를 기준으로 삼아 정상 체중에 근감소증 인 그룹은 유병률이 1.4배, 비만.근감소 증 아닌 경우는 1.8배, 비만.근감소증인 경우는 2.5배가 더 높았다.
특히 연구팀은 체중과 허리둘레에 대한 측정값을 보정한 다음에도 고혈 압과 근감소증 간의 관련성에 변함이 없는 점으로 미뤄 체질량지수보다 근 육량이 고혈압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 다고 밝혔다. 한경도 연구원은“우리나라 60대 이상 성인 및 노인들이 고혈압을 효과 적으로 예방하려면 비만 관리도 중요 하지만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뉴질랜드 연구팀 “박테리아가 암 치료에 새 무기” 박테리아를 몸에 주입하면 흑색종 과 같은 암의 종양과 싸우는 데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뉴질랜드 과학자 들이 3일 발표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미생물학ㆍ면역학과의 알렉스 맥렐란 부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 테리아가 면역 기능을 자극하면 더 강 력해진 킬러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 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맥렐란 부교수 는“박테리아를 이용하면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알
게 됐으며 본래의 킬러세포가 면역기 능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고 밝혔다. 암 치료에 박테 리아를 이용하는 연구는 18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화학 치료와 방사 능 치료가 도입되면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맥렐란 부교수는 말했 다. 그는 다음 단계에서는 임상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독일 연구자들 과 함께 실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 는 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MARCH 4, 2014
“나는 꽃 같은 여성을 디자인했다” History Talk… 우아한 룩의 대명사‘크리스티앙 디오르’ “우아함이란 구별과 자연스러움, 돌봄, 단순성 등이 네 가지의 바른 조 합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를 벗 어나면 가식만이 있을 뿐. 그리고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돌봄이다. 돌본 다는 것은 당신이 옷을 고르고, 고른 옷을 입고, 그 옷을 관리하는 것을 말 한다” 라인 시대의 창조자이자 아름다움 을 위해 불편한 코르셋과 페티코트를 다시 입게 만든 장본인‘크리스티앙 디오르’ . 여자들의 하이힐에 대한 욕 망과 눈물겨운 다이어트는 현대에 들 어서 생긴 일시적 현상들이 아니다. 예부터 이어진 아름다워지기 위한 여 성들의 노력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그는 우아한 룩의 대명사로 현재까지 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패션계 의 거장으로 남아있다. 모든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패션으로 대변해 준 크리스티 앙 디오르. 향수, 화장품, 핸드백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갖춘 토털 패션 시대를 구축하며 매력적인 아름 다움을 선물하는 그에 대해 알아보 자. ◆“열정이 없는 매력적인 아름다 움은 없다”_크리스티앙 디오르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꿈은 디자이 너가 아니었다. 풍부한 감성과 감각 을 가진 그는 건축가를 꿈꾸었다. 하 지만 여러 사건과 상황들은 그를 패 션 디자인의 세계로 인도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뉴룩’ 의창 조는 아마 여성의 몸을 구조적으로 이해해 라인을 살려내려는 시도에서 오지 않았을까. 1905년 프랑스 그랑빌 출생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 의 뜻에 따라 정치학도의 길로 들어 선다. 하지만 뼛 속 깊이 예술가였던 탓에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화랑을 경영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큰 실패를 겪었 고 형과 어머니가 잇따라 세상을 떠 난다. 하루아침에 정신적으로 큰 충 격을 받은 그는 1931년 패션 디자인 의 스케치를 하며 패션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는 1938년 로베르 피게사에 들 어가 지도를 받고 1941년 루시아 뤼 통사에서 일하며 피에르 발망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946 년‘크리스챤 디올’ 을 오픈한다. ◆“참으로 새로운 룩이다”_카멜 스노우 모든 영감의 원천은 경험에서 나 온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 그는 나중 에 영감의 원천은 우아하고 세련된 어머니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의 몸매를 상품화한다는 비난 에도 불구하고 최대 40마의 길이에 이르는 원단을 사용하며 사치와 아름 다움을 동시에 선사한 디자이너 크리 스티앙 디오르. 당시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투박한 옷에 신물이 나 있 던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허리라인을 되찾아 준 패션계의 혁명가고 평가된
다. 그는 당시 뉴룩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명성을 떨쳤다. 후문 에 따르면 전국민을 대상으로 의복배 급제를 시행했을 정도의 심각한 재정 난을 겪고 있었던 영국의 여왕인 엘 리자베스 여왕과 동생 마가릿 공주를
위한 비공개 패션쇼까지 열었을 정도 로. 또한 파리 패션계의 자존심으로 성장한 그는 파리 패션 대미 수출액 의 75%, 1951년 프랑스 수익의 5% 를 차지하는 것과 같은 위엄을 보이 기도 했다. 뉴룩으로 이름을 날린 그
는 10여년 동안 H, A, Y 그리고 펜슬 스커트와 같은 수많은 라인을 선보이 며 라인의 시대를 개척한다. 어떤 패션가들은 그에게‘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극히 페티시즘적 인 디자이너’ 라는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죽은 지 50여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그만의 마니아 층을 형성하는 것을 보면 가혹한 평 가가 아닐까. ◆“여인의 향수는 그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해준다”_크리스티 앙 디오르 오트 꾸띄르에 입성하기 전부터 “아름답고 우아한 드레스에 어울리 는 최고의 향을 만들고 싶다” 던 그는 1947년‘퍼퓸 크리스찬 디올’ 을 설립 하면서‘미스 디올’ 을 발표한다. 당시 사치품으로 여겨져 출시 첫 해에는 200여 개밖에 팔리지 않았지 만 그 다음에 뒤따른 향수들은 소비 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이를 시작 으로 그는 립스틱 라인에 이어 1973 년 토털 케어 라인까지 선보이며 코 스메틱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디올의 진정한 토털 패션의 시작은 그가 떠난 후인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일어났다고 평가된다. 세계시장 공략을 직접진출 형태로 바꾸면서 부기존의 매장을 토 털 부티크 형태의 전문점으로 바꾸면 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나의 역할은 유혹하는 것이다” _존 갈리아노 스탈린과 간디처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섯 사람들 중 한 명으로 꼽 혔던 크리스티앙 디오르. 그가 죽은 후 그의 꾸띄르에는 이브 생 로랑, 마 르크 보앙 등이 많은 디자이너들이 디올사를 거쳤지만 예전의 명성을 끌 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장이 자 지방시의 디자이너였던 존 갈리아 노가 쟝 프랑코 페레에 이어 주임 디 자이너로 임하면서 브랜드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어린 30대의 영국인이라 니. 자존심이 강한 프랑스인들에게는 용납되지 않는 일이었지만 역사와 전 통을 고수하면서도 창조를 반영하는 도전 정신과 열정에 그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1년 3월 개최된 그의 컬렉션은 고별 무대가 되었다. 인종 차별과 관련된 발언으로 수석 디자이 너의 자리에서 해임된 것. 이후 개최 된 2011-2012 FW 컬렉션은 그를 대 신해 디자인팀 전원이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후에 디올은 질샌더의 수석 디자 이너 라프 시몬스를 2012년 4월 디올 의 아트디렉터로 임명한다. 화려한 우아함에 그만의 시크한 미니멀리즘 을 대입시키며 조형적인 신선함을 불 어넣고 있는 라프 시몬스. 지금 패션 계는 앞으로 그가 가져올 디올의 행 보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브라 패턴’언더웨어로 화려하게 자신감 있는 봄스타일링 시도 민트, 핑크, 블루 등 화사한 컬러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겉옷 보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패션에 포인 트를 더한 지프라 프린트 속옷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톤다운 된 컬러가 주를 이루던 지브 라 패턴은 이제 식상할 뿐. 보다 세련 된 컬러로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감 각으로 연출 가능한 언더웨어 스타일 을 추천한다. 차분하기만 했던 봄 패션이 지루했 다면 과감한 애니멀 프린트로 분위기 를 전환해 볼 것. 얇아진 봄옷으로 볼 륨 없는 가슴라인이 드러날까 두려웠 다면 풍성한 몸매를 연출할 수 있는 볼 륨 업 언더웨어로 자신감 있는 봄스타 일링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올 봄 톡톡 튀는 컬러와 만난 지브 라 패턴 언더웨어로 속을 화려하게 수 놓아 보자. ◆야성적인 지브라 패턴으로 화려 하게 변신
올 시즌 지브라 패턴은 핑크, 오렌 지 같이 트렌드 컬러를 활용해 더욱 젊 고 화사해진 것이 특징. 또한 레이스 소재나 리본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줘 본연의 야성적인 섹시미에 화려하고 발랄한 섹시미를 강조해 다양한 스타 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생동감 넘치는 레인보우 컬러가 특 징인 바이스 바디웨어의 레인보우 지 브라는 어깨 끈과 팬티의 밴드까지 지 브라 프린트를 넣어 화려하고도 유니 크한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섹시쿠키의 지브라 판타지는 레이
스 소재에 누드 핑크와 블랙이 매치된 지브라 나염으로 과감한 섹시미를 강 조했다. 또한 지브라와 레오파드 무늬 가 조합되어 있는 퍼스트올로의 지브 라 믹스는 오렌지 컬러가 그라데이션 으로 들어가 더욱 도발적이고 트렌디 한 감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볼륨 업 시스루룩으로 더욱 과감 하게
겉옷은 얇아져만 가고 바디 실루엣 이 점점 드러나는 계절. 몸매를 아름답 게 비춰줄 더욱 과감한 시스루룩과 가 벼운 쉬폰 소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한층 강화 된 볼륨업 속옷은 기존 갑갑했던 착용 감을 개선해 편안하면서도 더 섹시하 고 풍성한 몸매를 만들어 준다. 아래와 옆쪽 스폰지 패드로 두 단계 에 걸쳐 가슴 라인을 모아주는 예스의 매직 볼륨 지브라는 엔젤 윙 몰드를 사 용해 여성스러운 가슴 라인을 한층 강 조했다. 또한 젊은 감성이 돋보이는 발 랄한 디자인으로 새 학기를 맞은 신입 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제품. 섹시쿠키의 센슈얼 달마시안도 엘 젤 윙 몰드를 사용해 풍성한 볼륨감을 더해준다. 거기에 사이즈에 따른 컵 받 침 설계로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 하는 것이 특징. 여성스럽고 섹시한 분 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귀여운 달마 시안 프린트에 레이스 소재가 매치된 언더웨어를 선택해 섹시함에 트렌디 한 감성을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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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3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추블리’ 부녀, 광고모델료 전액기부 추성훈·추사랑, 다문화 가정 아이들 위해 쾌척
‘신의 선물-14일’의 한 장면.
월화극‘신의 선물’6.9%로 출발 이보영·조승우 주연… 수도권 기준 7.2% 집계 이보영과 조승우가 주연한 SBS 새 월화극‘신의 선물-14일’ 이 6.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전국 기준 6.9%, 수도권 기 준 7.2%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따뜻한 말 한마디’ 의 첫 방송 시청률(6.8%)과 비슷하고 마 지막 방송 시청률(8.7%)보다 낮은 수 치다. 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나타나는 타임워프(시간왜곡)를 소재 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 드라 마는 첫날 많은 인물과 사건으로 복선 을 늘어놓으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사프로 작가인 수현(이보영 분)이 맡은 범인 추적 프 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중 딸 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며 끝을 맺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기황 후’는 26.2%, KBS ‘태양은 가득히’ 는 3.3%를 기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건네 왔다. 이번 경우 추성훈과 딸이 지 돌아왔다’(이하‘슈퍼맨’ )에 출연 중 난해 11월부터 정규 방송된‘슈퍼맨’ 인 추성훈(40)·추사랑(4) 부녀가 광고 으로 한국 시청자에게 받은 관심과 애 정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뜻도 반영 모델료를 다문화 가정에 기부한다. 4일 오전 업계에 따르면 추성훈· 됐다. 추사랑 부녀는 최근 ㈜대웅제약의 습 업계 관계자는“추성훈은 딸 사랑이 윤드레싱 이지점의 모델로 발탁됐다. 가 아직은 어리지만 이번에 함께 기부 추성훈은 모델 발탁과 동시에 자신 를 하는 만큼 성장하면서 아버지와 함 라며 과 딸 추사랑의 이름으로 이지덤 광고 께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모델료 전액을 국내 다문화 가정 아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좋은 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고 말했 다. 다. 추성훈은 그동안 국내 다문화가정 한편 추성훈·사랑 부녀의 광고는 아이들을 위해 조용히 도움의 손길을 3월 초 촬영시작, 4월 공개된다.
소녀시대, 한국 셀러브리티 1위… 벌써 세번째 포브스코리아 선정… 각 분야 쟁쟁한 스타들 제쳐
소녀시대가 경제 매거진 포브스코 리아가 발표한‘2014 한국 셀러브리티 40’ 에서 1위에 올랐다. 포브스코리아가 최근 한국에서 가 장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 40명을 선
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 미국 뉴욕에서 화보를 촬영하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뽐냈다. 한 패션지가 3일 공개한 화보에서 크리스탈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부터 여성미가 느껴지는 옷까지 다양한 옷을 소화했다. 독특한 그래피티(그림 그리 듯 쓰는 글 씨)가 인상적인 뉴욕의 길거리를 걷거나, 오래된 자동차와 의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원피스와 몸에 붙는 스키니 진 그리고 짧은 치마를 입고도 운 동화로 패션을 마무리해 이채로운 느낌을 전했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 프>를 낸 그는 지난달 13일 발매된 SM 발라드 앨범에 참여해 가창력을 뽐냈다.
봄바람 난 크리스탈
추성훈·추사랑 부녀
정, 발표한‘2014 한국 셀러브리티 40’ 에서 각 분야의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 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이번‘한국 셀러브리티 40’ 은 포브 스코리아가 포털사이트에서 제공받은
인물 검색 순위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 마, 예능, 가요, 스포츠 각 분야에서 활 약한 100여 명의 후보군을 선정, 지난 한 해 동안의 매출, 미디어 노출빈도, 방송활동, 전문성 등 4개 부문을 기준
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 것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6번째 발표됐 다. 소녀시대는 이번 조사대상 중 유일 하게 4개 부문(매출, 미디어, 전문성, 방 송) 모두 10위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끌 었다. 소녀시대는 2011년과 2012년 발표 된 이 순위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포브스코리아가 발표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올해까지 매년 TOP5에 랭크됐다. 6년 연속 TOP5에 이름을 올린 셀러 브리티는 소녀시대가 유일한 만큼, 오 랫동안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최 정상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소녀시대 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소녀시대는 지난 24일 새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Mr.Mr.)’ 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 타이틀 곡 뮤직비 디오를 전 세계에 공개, 국내는 물론 미 국 유명 매체 빌보드, FUSE TV, POPDUST, MTV, Hypetrak 등에서도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대해 연일 앞다투어 보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올 한해 보여줄 활동에도 더 욱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늘, 2년만에 활동 재개
배우 고현정, 교수 됐다
영화 ‘나를 잊지말아요’로 스크린 복귀
모교 동국대 연극학부 겸임교수 임용
배우 김하늘이 2년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하늘은 올 상반기 영화‘나를 잊지 말아요’ 로작 품활동을 시작한다. 이윤정 감독이 메 가폰을 잡는‘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1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됐 던 단편영화를 장편으로 기획하는 영 화.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불안과 고독을 필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다.‘나를 잊지 말아요’ 는 정우 성이 직접 제작과 주인공을 맡는 영화 로 영화계 주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현재‘나를 잊지 말아요’제작사측 은 정우성이 영화‘마담뺑덕’촬영이 끝나면 곧장 촬영을 시작하도록 준비 중이다. 김하늘은‘나를 잊지 말아요’
로 스크린 복귀를 위해 준비에 매진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늘의 스크린 복귀는 2011년 ‘너는 펫’이후 3년 여만이며, 연기 활 동 재개는 2012년 SBS드라마‘신사의 품격’이후 2년 여만이다.
배우 고현정(43·사진)이 모교인 동 국대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섰다. 3일 동국대 측은“배우 고현정을 2014학년 1학기부터 연극학부 겸임교 수로 임용했다” 며“이번 강의는 90학 번 출신인 고현정이 재능기부 차원에 서 후배들에게 연기 실무 경험을 가르 쳐 주려고 마련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예 계에 데뷔해 올해로 25년째를 맞고 있 는 그는‘연기 실무경험을 후배들에게 가르쳐 보는 게 어떻겠느냐’ 는 학교 측의 제안으로 강단에 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기에 3, 4학년을 대 상으로‘매체 연기’과목을 강의하는 그는 연기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을 후배들에게 가르칠 것이라고 전 했다.
고현정의 모교 사랑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1억 원을 기부 해 마련한‘고현정 장학기금’ 을 통해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4, 2014
86회 아카데미 시상식…피자 시켜먹고‘인증샷’찍고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 깜짝 이벤트로 활기차게 이끌어
피자가 배달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가 메릴 스트리프에게 피자 접 시를 건네고 있다.
7년 만에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나선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 는 유머 넘치는 입담과 깜짝 이벤트로 시상식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2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번째로 사회를 맡은 그는 검은색 바지 정장을 입고 등장해 할리우드 명배우들을 쥐
락펴락하는 입담으로 오프닝을 열었 다. 2007년 시상식에서 객석으로 내려 간 드제너러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포즈를 취하고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해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메 릴 스트리프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자 고 제안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브래 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 츠, 브래들리 쿠퍼, 루피나 니옹까지 몰 려들어‘인증 샷’ 을 찍는 진풍경을 연 출했다. 또‘배고픈 사람 없느냐? 피자를 시 키자’ 고 한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실 제 피자가 시상식장으로 배달됐고, 브 래드 피트가 일어나 접시를 나눠줬다.
아카데미서 20년간 외면받은 디캐프리오 아카데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 대한 외면은 끝나지 않았다. 디캐프리오는 2일 미국 LA 돌비극 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울프 오 브 월 스트리트’ 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배우 상 네 개 부문 중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 었다. 아카데미에 앞서 골든글러브를 포 함한 여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4 개 이상 받은‘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의 매튜 맥커너히가 가장 앞서긴 했지 만, 칸 영화제와 미국비평가협회상에 서 주연상을 받은‘네브라스카’ 의브 루스 던, 영국아카데미에서 수상한‘노 예 12년’ 의 치웨텔 에지오포도 만만치
않았다. 디캐프리오도 골든글로브와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주 연상을 받으며 희망을 놓치 않았다. 결과는 매튜 맥커너히와 케이트 블 란쳇에게 주연상을 안긴 미국배우조합 상과 같았다. 디캐프리오는 1994년 스무 살의 나 이에‘길버트 그레이프’ 로 처음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에비에이 터’(2005)와 ‘블러드 다이아몬드’ (2007)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 렸으나 상을 받지 못했다. 1998년에는 그를 전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타이타닉’ 이 작품상 과 감독상을 받고 상대 배우였던 케이 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 지만, 디캐프리오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는 없다” 고 너스레를 떨더니, 모자를 들고 다니며 피자 값을 걷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 중간에는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메모리엄’공연 이 이어졌다. 추모 영상에는 지난해 말 교통사고 로 숨진 폴 워커와 지난달 약물 과다복 용으로 세상을 떠난 필립 세이모어 호 프먼 등이 등장했고, 베트 미들러가 ‘내 날개 밑에 부는 바람’ 을 불렀다. 올겨울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프로즌’ (겨울왕국)의 주제곡을 부른 뮤지컬 배우 이디나 멘젤은 축하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배우들과 함께 ‘인증샷’을 공연에 나서 떨리는 목소리로‘렛 잇 찍고 있다. 고’ (Let It Go)를 열창했다. 체면을 차리고 앉아있던 배우들은 웃 드제너러스는 또“내가 돈이 없는데 ‘프로즌’ 은 이날 시상식에서 장편 으며 드제너러스가 건네는 피자를 받 누가 팁 좀 주겠나? 전 세계에서 수억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아먹었다. 명이 지켜보고 있지만 부담 가질 필요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받은 스티브 맥퀸 영국출신 비디오 아티스트… 세 번째 작품으로 아카데미 수상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어나도 디 카프리오(왼쪽)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매 튜 맥커너히를 축하하고 있다.
‘노예 12년’ 으로 아카데미영화상 역사상 흑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작 품상을 받은 스티브 맥퀸(45) 감독은 비디오 아티스트 출신의 영국 감독이 다. 미술 작가로 먼저 명성을 날려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은 그는 비디오 아트를 연상시키는 롱테이크(길게 찍기)와 단출하지만 깊 이 있는 미장센(화면구성)으로 데뷔부 터 주목을 끌었다. “전에 볼 수 없는 이미지 혹은 사람 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이미지를 창 조한다는 점에서 영화는 소설이나 르 포 이상의 가치가 있다” 고 밝힌 맥퀸은 촉망받는 미술작가에서 2008년 영화 로 눈을 돌렸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문제를 다룬 첫 장편영화‘헝거’ 는 1981년 메이즈 교 도소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다 사망한 IRA 소속 보비 샌즈의 실제 옥중 투쟁 을 소재로 했다. 맥퀸은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을 받았고,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디 스커버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 제와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 다. 두 번째 작품‘셰임’ (Shame)에서는 거대 서사보다는 개인에 천착했다.“광 고를 포함해 섹슈얼한 콘텐츠가 우리 의 일상에 커다란 영향을 발휘한다” 고 밝히기도 한 그는 섹스 중독자의 일상 을 통해 인간의 수치심을 파고들었다. 번지르르한 외피에 둘러싸인 일상의 가운데에서 그 수치심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이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서 남우주연상(마이클 패스벤더)을 받 았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 가운데 칸과 베니스에서 상을 받은 그는 세 번째 작 품에서 미국의 노예제를 정조준했다. 그의 영화에 탄복한 배우 브래드 피트 가 제작했고, 직접 출연까지 했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영화상 역사상 흑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은 스티 브 맥퀸 감독
‘노예 12년’ 중 한 장면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맥퀸 감독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 한‘노예 12년’ 은 그가 만들었던 영화 은 후 소감에서“모든 사람은 생존이 중 가장 커다란 서사를 이루는 작품이 아니라 온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다. 는‘노예 12년’ 의 대사를 소개하면서 그러나 세밀히 들여다보면 이 영화 “그것이 바로 솔로몬 노섭이 우리에게 도 노예제라는 거대 서사를 한 개인의 남긴 유산” 이라고 말했다. 문제로 풀어낸다. 그는“노예제도 탓에 고통받아온 사 영화는 별다른 꾸밈음 없이 정직한 람들과 오늘날에도 여전히 노예 상태 화법으로 인간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 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에게 이 상을 바 한다. 친다” 고 덧붙였다.
2014년 3월 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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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4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