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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레저 FRIDAY, MARCH 14, 2014

Life & Leisure

젊은신문 앞서가는신문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미국의 성공적 유학생 정책 스마트폰에 지나친 의존현상 우수학생, 미국 정착을 돕는 일

유학생 각자의 학업 능력에 대한 조기 상담이 유학생활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

매년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미국을 찾고 있지만, 유학 생활의 만족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 교가 다양한 출신의 학생에 맞는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 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유학 관계자들은“기존에는 외국에서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관건이었지만, 현재는 미국

에서 생활 중인 유학생들의 정착 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계 결과는 전무한 상황 이다. 최근 메인 대학교 국제 프로 그램부의 C.K.콰이 교수는 외국 인 학부생의 체류에 영향을 미치 는 요소를 분석했다. 학업 성취 도, 캠퍼스 생활의 동화 정도, 유

학 이전과 이후의 경험 비교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분석한 결과, 학업 능력과 대학교 내 고 용이 유학 생활 정착에 긍정적으 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콰이 교수는“학업 능력에 대 한 조기 상담이 유학생활의 성공 에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대학 내 고용 또한 학생이 학교에 소 속감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된

같은 심장병에 걸려도 독신녀 사망률이 더 높다 결혼했거나 동거를 하는 여 성들은 미혼이거나 독신 여성들 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리는 확률 은 비슷하더라도 그로 인한 사망 률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팀 이 영국의 50세 이상 여성 130만 여명의 건강 관련 자료에서 60

세 이상의 여성 73만여명을 따 로 추려내 결혼 여부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결혼을 했거나 동 거를 하는 여성과 결혼하지 않거 나 홀로 사는 여성 간에 심장질 환에 걸리는 비율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결혼을 한 여성들은

뉴욕일보 지면신문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디서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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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심 장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 가 28% 더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BMC-Medicine)’ 에서 밝혔다.

부모와 자녀관계 악영향

다” 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중 국 등 비 영어권 국가 학생들의 낮은 영어 실력이 문제가 될 것 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조사 결과 유학생들의 영어 성적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콰이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영 어 실력이 아닌 학생들의 수험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오하이오주의 공립 대학교의 학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켄트 주립 대학 국제 프 로그램 담당 데이비드 디 마리아 교수는“주거, 학생 상담, 취업 서 비스 등과 관련된 학과 사무실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밀접한 도 움을 주어야하지만 실제로는 유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 한다” 고 비판했다. 마리아 교수의 설문 응답자의 절반은‘늘어나는 유학생 수에 대응하여 일할 준비가 되지 않았 다’ 고 답변했고, 90퍼센트는‘(이 를 위한) 트레이닝이 더 필요하 다’ 고 말했다. 그는“미국 캠퍼스에서 유학 생들이 그들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며 우수 학 생을 뽑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은 유학생의 정착을 돕는 것임을 강조했다. <최지원 기자>

이메일을 확인하고, 친구와 문자를 나누며 다양한 어플레이 션을 활용하는 등, 현대인들은 어 딜 가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성인의 스마트폰 의존 현상이 심화되면 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도 악영 향을 미치고 있다. 식사 시간, 부모는 스마트폰 과 태블릿에 집중하고 있고, 아 이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 는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스마트폰이 만연한 시대에 이는 그리 드문 일은 아닐 것이다. 아 이들은 부모와 눈을 맞추고 목소 리를 들으며 부모와 연대감을 키 우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집 중 하다가 자칫 아이들을‘무시’ 하 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동에게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일 확인, 업무 사항 체크, 친목 도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행동 최근 이와 관련해 소아학 전 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 문지 Pediatrics는 식사 중 부모의 다. 스마트폰 사용을 경고하는 연 구 아직 스마트폰 사용과 아이들 결과를 발표했다. 영아부터 10세 의 행동, 지각 발달에 명확한 과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는 보스턴 지역의 패스 트푸 전문가들은 부모의 이 같은 행동 드 식당에서 부모의 행동을 관찰 이 심화되면 자녀가 병적 이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 에 참여한 55가구 중 40 가구에 술 의존으로 인한 대인 관계의 서 부모가 식사 중 스마트폰을 문제에 대해 연구해온 메사추세 사용했으며, 16가구는 부모가 식 츠 공과 대학 셰리 터클 교수 는 사 내내 휴대폰에서 눈 을 떼지 “내가 실시한 연구에서도 아이들 못하였다. 심지어 아이가 집기를 로부터 식사 중에 부모의 관심을 가져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받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듣곤 도 전혀 알아채지 못 할 정도. 많 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적절하 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 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문 면서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이메 제” 라고 지적했다.

타일이나 합판, 카펫 등의 바 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이내에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 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

연구팀은 카펫, 합판, 타일 등 다양한 실내 바닥재에 토스트, 비스킷, 햄, 디저트류 등 음식을 떨어뜨렸을 때 3초에서 30초 사

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음식의 세균 오염은 바닥재 의 종류와도 관련이 컸다. 세균이 카펫에서 떨어진 음

바닥에 떨어진 음식 5초 지나면 먹지 말아야… 국의 애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세 균이 바닥 표면에서 떨어진 식품 으로 옮겨갈 때 이동 시간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관찰한 결과, 타일이나 카펫에 있던 이들 세균이 떨어진 식품으 로 옮겨갈 때 이동 시간이 큰 영

식으로 이동하는 확률은 낮은 반 면, 합판이나 타일에서 식품으로 옮겨가는 경향은 상대적으로 높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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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4, 2014

교육/건강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 학교에도 디지털 교육 바람

학교급식 개선안 불만 급증

디지털 플랫폼 적용, 교과서 · 문제지 · 유인물 대신한다

새 개선안 시행시 음식물 쓰레기 증가 우려

과일이나 채소를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 강요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 매하는 등 교육 분야에 디지털 운 영어 교육 과정이 조만간 도 바람이 불고 있다. 입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영어 교육 플랫폼 관련 회사들이 앞 다투어 기 ‘Amplify’의 관계자 조엘 클라 존의 종이 교과서, 문제지, 유인 인은 이달 초 텍사스에서 열린 물 등을 대체할 전면 디지털 커 교육 컨퍼런스에서 중학생을 위 리큘럼을 시장 에 선보이며 본격 한 새로운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적인‘학교의 디지털화’ 의 신호 선보일 계획을 발표했다. 탄이 되고 있다. 그는“학 생 1인당 연 45달러 올초 오바마 정부가 2년 내로 의 비용으로 영상, 어휘 시험, 간 미전역 15,000개의 학교에 초고 단한 게임을 통해 기존 PDF기반 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의 디지 털 교과서 이상의 효과 고 발표한데 이어, 각 학교에서도 를 낼 것”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업용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구 2년 반동안 교육 사업에만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는 Amplify 사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와 더불어 교사를 위한 실 시간 온라인 채점 서비스도 제공 할 예정이다. 교과서 전문 기업 McGraw Hill 또한 최근 22,000개의 학교 에서 시행 중인‘StudySync’서 비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Amplify 의 3분의 1 가격에 양질의 영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방침을 밝 혔다. 그러나 수업의 전면 디지털 화를 위한 과정이 평탄치만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억

달러의 예산으로 지역 내 모든 학생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한 로스엔젤레스 통합 학군의 경우, 수업용으로 제한해놓은 기기를 학생들이 해킹해 수업 이외의 용 도로 사용하는 등 부작용을 보 인바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사 연합인 전미 교사 연맹 의 랜디 웨인가든 회장은“교사 는 디지털 교육 회사를 신뢰할 수 없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며교 육의 디지털화에 대해 부정적 견 해를 내비쳤다. <최지원 기자>

미국 농무부가 새롭게 시행하 는 학교 급식 개선안이 아이들의 채소와 과일 섭취가 증가하는 등 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반 면, 일선 학교에 혼선을 주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Healthy, Hunger-Free Kids Act of 2010’ 운동의 일환으로 시 행된 새 영양 기준은 교내 급 식, 아동 비만, 미국의 학교급식 프 로그램(National School Lunch Program)의 학생 참여 전반에 걸 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 다. 그러나 각 학교의 급식 관계 자들은 개선안을 급식 과 학교 전반에 적용하는데 골머리를 앓 고 있다. 또한 관계자들은 최대

육류와 곡류 섭취량을 제한한 점 을 원치 않는다” 며“억지로 아이 에 대해“아이들이 적은 급식량 들에게 원하지 않는 음식을 강요 으로 불만을 보인다” 고 우려의 하는 것은 정책 시행 비용 증가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폐기되는 음식물의 이와 더불어 미 회계감사부가 증가와 학생 참여 감소를 야기할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것” 이라 비판했다. 새로운 영양 개선안 시행으로 인 학교 급식 개선안에 따르면 해 음식물 쓰레기 증가, 높은 식 학생들이 급식에 반 컵의 채소 자재 비용, 식단 계획의 어려움 혹은 과일을 필수로 섭취할 것을 등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하고 있다. 급식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100 미 공익 과학 센터 영양 정책 만 명 넘게 줄어드는 등 새 정책 담당 마르고 우탄은 이에 대해 에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하고 있 “최대 육류, 곡류 섭취량 항목을 다. 삭제하는 등, 학교 급식 개선안 학교 영양 협회는 최근 성명 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 서를 통해“몇몇 아이들은 식사 력하고 있다” 며 변화가 쉽지는 에 과일이나 채소가 포함되는 것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의력결핍장애’치료약 사용자 늘어 WHO 당분 권장량 25g이하 권고 26~34 세 사이 성인 치료약 사용자는 2배 가까이 폭증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 동장애(ADHD) 관련 치료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크게 늘어 나고 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 족해 산만해지거나,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내 최대 제 약·의료서비스 업체인‘익스프 레스 스크립츠’ 의 자료를 인용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 을 복용하고 있는 성인이 2008년

170만명에서 2012년 260만명으 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무려 53%나 불어났다. 특히 26~34세 사이의 성인 가운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사용한 사람은 2008년 34만명에서 2012

년 64만명으로 2배가까이 폭증 했다. 4~18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같은 기간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 용한 경우는 19% 늘어났다. 2012년 기준 4~18세 사이의 어린이·청소년 가운데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 용한 비율은 5.7%에 달한다. 성 별로 보면 남자는 7.8%, 여자는 3.5%로 나뉜다. 남자 어린이·청 소년들이 여성에 비해 과잉행동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 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내에서는 전체 성인 가운데 무려 1천만명 정도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측은 청 소년기를 막 지난 성인 남성 10 명 가운데 1명가량이 주의력결 핍과잉행동장애 관련약을 복용 하고 있다면서‘과잉 처방’우려 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콜라 한 캔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 훌쩍 넘겨 비교해 볼 때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WHO가 비만과 충치 같은 건강 문제를 예방하려면 하루에 당분 섭취를 전체 섭취 열량의 5% 이 하로 제한해야 한다” 는 새 권고 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WHO의 새 당분 권장량은 케 찹 한 숟가락에 당분 4g(1티스 푼), 탄산음료에 당분 40g(10티스 푼)이 들어 있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콜라 한 캔만 마셔도 하루 권 장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 WHO는“달지 않게 느껴지는 가공식품에도 당분이 많이 들어 있다” 며“무심코 많은 양의 당분 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고 말했다. WHO는 이달 말까지 웹사이 트를 통해 의견을 받은 후 재검 달지 않게 느껴지는 가공식품에도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 토해 권고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으로 낮췄다. 이는 그 동안 권고 이다. 권장 당분 섭취량을25g(6티스푼) 했었던 2002년에 제시된 10%와


건강생활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Busi ness Peo ple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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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롬생식,자연의 생명력을 담았다

생식이란? 생채소나 생곡식을 채취하는 현장에서 먹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생식을 하는 이유는 화식에 비하여 각종 영양소와 효 소가 살아있어 사람의 신진대사 가 정상화 되고, 각종 노폐물이 제거되어 건강이 회복되고 유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이 모든 생활을 포기하고 산이나 들에 가서 생식 만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그 대안으로 현대인이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생식의 효 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탁월한 것이 동결건조하여 섭취하는 방법이 다. 동결건조 방법은 약 97%의

이롬 산삼 배양근 생식 봄 맞이 특별 세일 영양분이 소실되지 않고 보존된 다. 따라서 생식은 엽록소, 씨눈, 효소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 있 는 최상의 건강식이다. 생식은 크게 9가지 효능을 갖 고 있다. 첫째, 성인병과 만성 피로를 예방하고 병은 없는데 몸이 아픈 반 건강상태를 말끔히 없애주어 3개월 정도 꾸준히 먹을 경우 최 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둘째, 암 예방과 암 환자의 식 이요법에 적합하다. 셋째, 당뇨병, 알러지성 비염, 고혈압, 고지혈증, 위장병, 간염, 지방간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 넷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 고 하루에 한끼씩만 생식을 해도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째, 피부가 고와지고 윤 기가 흐르며 몸매도 아름다워 진 다. 여섯째, 아침을 거르는 직장 인과 학생에게 최상의 대체식으 로 공복감없이 맑은 정신을 유지 하게 해 준다. 일곱째, 생식은 성장식이다.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건강체질 로 바꿔주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여덟째, 치매를 예방해 주고 검은 머리가 다시 나고 시력이 좋아진다. 아홉째, 집중력과 두뇌 발전 을 도와 수험생, 연구원, 전문직 종사자 들의 능률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롬 황성주 생식이 봄을 맞 아‘이롬 산삼 배양근 생식’ 을특

별 세일한다. 2달분 60포 400달러의 제품 을 50% 할인해 200달러에 판매 하고 있다. ‘이롬 산삼 배양근 생식’ 은강 원도 오대산에서 채취한 100년 근 산삼을 배양한 산삼 배양근을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생식 한 박 스(60포)를 섭취할 경우 산삼 2뿌 리 분량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회사 측 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이롬 산삼 배 양근 생식’ 에 사용된 산삼 배양 근은 조직 배양, 사포닌 함량 개 선 등 산삼 배양과 관련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인정 받은 다 양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45일 간 배양한 것” 이라며“산삼과 동 일한 유전자구조와 거의 동일한

성분, 체내 작용, 산삼 특이 사포 닌을 함유, 항암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하다” 고 소개했다. ‘이롬 산삼 배양근 생식’ 은산 삼 배양근에 선별된 88가지의 원 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건 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롬 황성주 생식 측은“이롬 의 제조원칙에 따라 인공색소, 향 료, 설탕,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 았다” 며“콜레스테롤 조절과 학 습 및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적이 고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이나 수 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식” 이 라고 말했다 . △구입 문의 상담 : 이롬 황성 주 생식 동부 지사 718-7477770 <신영주 기자>

<사진>강원도 오대산에서 채취한 100년근 산삼 배양근으로 만들어진 ‘이롬 산삼 배양근 생식’

패스트 푸드, 피해야 할 메뉴?

브로콜리, 구취 예방한다

맥도날드 · 서브웨이 · 피자헛 · 웬디스 · KFC · 타코벨

입 냄새 없애려면 이렇게!

바쁜 일상에 치이는 현대인들 에게 맛있고 간편한 패스트푸드 는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그 러나 여전히 패스트푸드는 건강 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된다. 이와 관련, 11일 USA Today 가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Reddit을 통해 패스트푸드점 직 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맥도날드의‘맥너겟’ 과‘맥 사를 바탕으로 패스트푸드점에 카페’음료 서 꼭 피해야할 메뉴를 발표해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그 앤 튜나 샌드위치’ ▲피자헛의 피자

맥도날드의 맥카페는 값싸고 맛 있는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음료를 제조하는 기계의 청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청결 상태를

믿기 힘들고, 대표메뉴 맥너겟 또 한 신선한 것을 따로 주문하지 않으면 튀긴지 오래되었을 수 있 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

응답자들은“패스트푸드에 일하는 직원으로서 이 메뉴만큼 ▲KFC의‘BBQ 샌드위치’ 은 피해야한다면?” 이라는 질문 ▲햄버거 체인 Wendy’ s의 에 여러가지 메뉴를 들며 이유를 ‘chili’ 설명했다. ▲Tacobell의 콩류 등이 선정 조사 결과‘패스트푸드점에 됐다. 서 피해야할 메뉴’ 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자는 도우가 오래되거나 직원들 이 피자를 맨 손으로 취급할 가 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바쁜 직장인이 즐겨먹는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

당신의 심장 나이는 몇 살 간단한 설문조사로 심장나이 측정 가능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 건 강한 식단이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 제 로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 아무런 동기나 자극 없 이 꾸준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강한 의지가 없다 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최 근 심장 건강을 위해 간단한 설 문으로 자신의 심장 나이를 체크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 길을 끌고 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 유니레버 가 선보인“Heart Age” 서비스는 설문자의 생활 패턴, 운동 여부, 흡연 및 음주량 등을 측정하고 실제 나이와 대조한 심장 나이를 보여준다. 복잡한 의학 지식 없 이도‘나이’ 를 통해 자신의 심장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특히 본인의 나이

보다 심장 나이가 더 많은 경우, 생활 습관 개선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 거주하는 건설업자 앤 디 스키너씨는“활동량이 많고 음주를 거의 하지 않음에도 심장 나이가 실제 나이 52세보다 6세 높은 58세를 기록했다” 며 심장 나이측정 서비스가“내 생활습관 중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생각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말 했다. 그는 또한“고혈압, 당 뇨 등의 의학적 수치보다 단순한 나 이의 개념이 친숙하게 다가왔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3,000명의 환자를 대 상으로 스페인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 나이를 아는 것이 건강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건강 상담을 받았던 대조군의 경우 1년 뒤 개선이 없

이의 에그 앤 튜나 샌드위치는 마요네즈가 잔뜩 섞인 샐러드와 소스에 절여진 육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를 보장하기 어렵 다. 또한 응답자들은 피자헛의 피

었던 반면, 심장 나이를 들은 집 단은 운동, 식이 요법 등의 꾸준 한 관 리를 통해 혈압, 콜레스테 롤 수치가 크게 완화된 것. 전문 가들은 이에 대해“비록 간단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는“심장 나이측정” 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나이라는 개념이 대상자에게 쉽 게 다가오고, 자극이 되기 때문 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심리학자 코베인 박사 는“심장 나이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이를 토대로 의학적 치 료를 받아서는 안된다” 고 경고했 다. 그는“심장 질환 발병가능성 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Framing ham” 지표를 이해하기 쉽게 개선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환자들이 본인의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 말했다.

<최지원 기자>

말할 때마다 입에서 나는 구 취 때문에 고민이라면 일상 속 습관들을 개선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입 냄새를 없앨 수 있는 생 활습관을 알아보자. 섬유질 식품 섭취해야 강한 향신료가 들어간 식품은 입 냄새 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 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 로 먹는 양파, 마늘에 함유된 냄 새 입자는 구취를 일으키는 황화 합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음식은 장에서 흡수된 뒤 혈류를 타고 폐를 통해서 입 냄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중요한 미팅이나 모임 이 있다면 이들 식품이나 강한 향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 다. 반면 섬유질이 풍부하고 향 이 강하지 않은 식품은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당근과 시금치, 녹차, 우엉, 브 로콜리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은 침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충치 를 예방해 치아를 건강하게 가꿔 주고 치아 표면의 프라그를 제거 하는데 효과적이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아침 식사를 거 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 우, 침 분비가 억제돼 구취를 심 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에 서도 침이 마르기 때문에 입 냄 새가 나기 쉽다. 침이 줄어들면

침의 항균 및 점막보호 기능이 감소돼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세 균들이 늘어나기 쉽다. 또한 입 냄새의 원인인 휘발 성 황화합물들을 녹이는 기능도 약해진다. 따라서 침 분비를 촉

진시킬 수 있도록 식사시간을 일 정하게 정하는 것이 좋으며, 물 을 자주 마시고 입안을 물로 자 주 헹궈주는 것도 입 냄새를 줄 이는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양치법 숙지해야 양치 질을 자주 해도 올바른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치아 사이에 남아있 는 음식물찌꺼기와 입속의 여러 가지 부유물 때문에 구취가 나기 쉽다. 올바른 양치법은 칫솔을 잇몸 과 치아의 경계에 대고 치아를 향해 손목을 회전시키며 닦는 방 법이다. 순서는 치아 바깥면, 안쪽 면, 씹는 면, 혀의 순서로 닦으면 된 다. 이때 혀는 위에서 아래로 쓸 어내리듯 반복해서 닦는 것이 요 령이다. 치실 역시 양치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의 치태를 제 거하기 때문에 꼭 사용해야 한 다. 잠들기 전에 하루 한 번은 치 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입 냄새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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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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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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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칼럼 정은실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

유년시절의 풍요로운 기억들 클라라와의 사랑과 생애 : 슈만

클라라 슈만 1819.9.13~1896.5.20

참 좋은 세상이 되었다. 요즘 에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은 태교 음악으로 시작해서 육아음악에 이르기까지 지극 정성으로 아이 들 교육에 열정을 다함을 볼 수 있다. 좋은 일이다. 우리가 자랄 때 힘들고 어렵 게 자랐다고 꼭 그 때만을 회상 하며 아이들을 닥달 할 필요는 없다.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음악 과 미술 등의 정서적인 함양은 영어나 수학 등의 공부에 앞서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맞는 말이 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은 어디에 내어 놓 아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곡일 것이다. 중 · 고등학교 시절, 막내 이모의 피아노 치는 소리, 또 이 모네 학원 학생들의 피아노 치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가끔 토요 일에 놀러 가면 이모는 나와 이 야기 하면서도 쪽집게처럼 학생 들의 틀린 곳을 잡아내어 고쳐주 곤 했었다. 그 당시엔 제목도 잘 몰랐지 만 후에 알고보니 참으로 많은 유명한 곡들을 들은 셈이다. 그 중에서도 짧지만 항상 마음 한 켠에 남아 있는 곡들이 더러 있 다. 그 중의 하나가 슈만의 트로

인종주의적 설명 방 식을 뒤집는, 문명 발전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 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원주민 들은 유라시아인들에 의해 도 태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 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 가 생겨났는가.‘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서 비롯되 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책. 2005년 12월 새롭 게 개정신판이 출간되었다. 진화생물학자인 제러드 다 이아몬드는 총기와 병균과 금 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

이메라이(꿈)였다. 중학교 시절 처음 들은 것으로 기억되는 이 곡은 들을수록 먼 미지의 나라가 동화처럼 연상되면서 자꾸만 그 속으로 빠져드는 꿈을 꾸곤 했었 다. 후에 여고시절, 나는 비로소 이 곡이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에 하나인 꿈이란 걸 알게 되 었다. 대한민국에서 중 · 고등학 교를 나온 사람이면 거의 대부분 “슈만” 하면“” 클라라” 가 떠오를 것이다. 뭐든지 이해하기 전에 일 단 암기부터 시키고 보는 우리네 교육은 슈만과 클라라를 그냥 하 나로 동일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어찌 생각해 보면 그만큼 가깝게 밀착되어서 꼭 알 아야만 하는 사람들 이었기에 당 연한 기억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슈만하면 클라라를 빼고는 이야기가 안 될 정도로 슈만의 일생에 영향력을 끼친 피 아니스트요, 작곡가인 여인이 바 로 슈만의 아내, 클라라이다. 훗 날 슈만이 죽고 그의 제자였던 브람스가 클라라를 존경이 담긴 우정으로 돌봐주었다는 미화는 오래도록 음악계의 전설로 남아 있다. 사실 슈만은 서른개 정도의 곡을 어린이를 위해 썼는데 그 중에 13개를 간추려서 어린이의 정경(kenderscene)으로 내어 놓은 것이다. 중간의 트로이메라이도 좋지만 시작 부분의“미지의 나 라들”이나 마지막의“시인의 이 야기” 도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답 다. 아마도 그 시절 슈만이 클라 라에게 본인이 아이처럼 클라라 에게 보일 때가 많은것 같다고 고백함 같이, 그렇게 순수한 동심 의 마음으로 그 옛적 동심을 회 상하며 쓴 곡들이다. 슈만은 곡을 작곡한 후에 1번 부터 13번까지 모두 그에 맞게

총. 균. 쇠.

정은실 <수필가>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피 부제를 달아 놓았다. 유년시절의 골목길, 저녁이면 피어오르는 밥 아니스트 피아노 음악, 독일가곡 (리트), 짓는 냄새, 숨박꼭질할 때 엄습해 왔던 적막감 등을 생각하면서 들 관현악곡으로 유명하다. 슈만의 을 수 있는 곡이다. 항상 먹을 것 “여인의 사랑과 생애”라는 가곡 이나 입을 것도 부족하고 심지어 집에 나왔듯이 열렬한 구애끝에 는 잠자리조차도 좁고 불편했지 13년이나 어린 피아니스트인 클 만 그 안에 흐르는 사람들의 마 라라와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후 음은 참으로 풍요로웠다. 이 음악 정신병원에서 죽음을 맞게된다. 클라라는 슈만이 죽은 후 40 은 잊혀졌던 우리의 유년시절을

김남표의 보석이야기

나의 탄생석은 어떤 보석인 지 알아보고, 내가 태어난 달의 탄생석의 의미는 어떤 뜻을 가 지고 있을까요? 탄생석은 사람이 태어난 달 과 연관지어 몸에 지니면 불행, 악을 막아주는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 믿어 행운의 상징으로 착용하고 다녔다. 탄생석의 유래는 구약 성서 에서부터 나왔다는 설이 유력하 다. 고대로 부터 전쟁, 먼 여행 때 위험, 죽음으로부터 보호 해 주고 물리쳐준다고 하여 십자군 전쟁때 전투지로 향하는 병사에 게 큰 믿음을 주었고 탄생석을 지니고 있으면 질병과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행운 을 가져다주어 자신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최근에는 탄생석을 결혼예물 에도 선물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읍니다. 탄생석을 몸에 지니 고 있으면 자심감과 용기를 주 며 개인이 지니고 있는 능력을 평소보다 더 발휘하며 보다 좋 은 성과를 낸다고 하여 보석판 매 촉진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 되고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12년 부터 계 절과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탄 생석을 발표하였다. 3월의 탄생석 : 동양은 산호 서양은 아쿠아마린

김남표 <보석전문가>

3월의 탄생석(서양) 아쿠아마린

세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북한공연 “북주민들 대화토론 기회 마련” VS“비극 현실화 될 수도”

<사진>1599년 설립된 후 1613년 화재로 소실되어 1614년 재건되었으나, 1644년 청교도 정권의 압력으로 철거되었다가 재 건축된 글로브극장.

떠 오르게 한다. “1.미지의 나라들 2.이상한 이 야기 3.술래잡기 4.조르는 아이 5.만족 6.큰 사건 7. 트로이메라 이(꿈) 8.난롯가에서 9.목마의 기 사 10.약이 올라서 11.공갈 12.어 린이는 잠잔다 13.시인의 이야 기”이렇게 13편의 피아노 소품 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버트 알렉산더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 6. 8 ~1856.7.29

년을 더 살면서 음악생활을 하였 다. 항상 슈만과 클라라가 나오면 연상되는 작곡가는 브람스이다. 결국 끝내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고 보호자처럼, 친구처럼 묵묵 히 클라라 곁을 지켜주게 된다. 슈만의 유명한 곡으론 피아노 협 주곡, 크라이슬레리아나, 환상곡 C장조, 아베크 변주곡,어린이의 정경, 사육제 등이 있고 이를 통 해 지고한 사랑의 감정, 생의 열 기와 인생의 따스함을 전달해 주 었다.

1599년 창립 이래 셰익스피 어의 명작들을 상연하면서 유명 해진 영국 런던의 글로브극장 (Globe Theatre)이 연극‘햄릿’ 을 북한에서도 내년에 공연할 것이 라고 밝혀 인권단체 국제엠네스 티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글로브극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햄릿’ 을전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이 되 는 4월23일부터 2년간의 대장정 을 펼칠 예정이다. 북한에서도

평양에서 내년에 공연을 할 예정 이다. 국제엠네스티는“10만명 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돼 온갖 고문과 강간, 굶주림, 처형을 당 하는 북한에서 비극적인 내용의 공연을 하게 되면, 그러한 비극 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고 글로 브극장의 북한 공연을 비난했다. 이에 도미닉 드롬굴레 연극 제작 디렉터는“다른 명작들과 마찬가 지로 햄릿 공연을 본 사람들은 이 작품에 대한 대화와 토론 등 상호작용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북한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 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우 리는 최대한 다양한 지역에서 많 은 사람들과 접촉하길 원한다” 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뉴욕한국문화원 스팟나잇 공연 그레잇넥 레익빌 초등학교 학생들 소고춤 선보여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에 대해 분석한다. 일단 수렵 채집 단계를 넘어서 농경을 하 게 된 사회들은 문자와 기술, 정부, 제도뿐만 아니라 사악한 병원균과 강력한 무기들도 개 발할 수 있었다. 그러한 사회들 은 질병과 무기의 도움으로 다 른 민족들을 희생시키며 자신 들의 삶의 터전을 새로운 지역 으로 확장했다. 지난 500여 년 간 유럽인이 자행한 비유럽인 정복은 이러한 과정을 극적으 로 보여주는 예다. 또한 말미에는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논문을 실어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누

구인지를 추적한다. 그는 이 논 문에서 규모는 명확하지 않지 만 한국인의 이주가 분명 현대 일본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 쳤다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 어 흥미롭게 읽힌다.

▶저자 : 제레드 다이아몬드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이며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이자 문명연구가이다. 1937년 미 국에서 출생했으며, 캠브리지 대 학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 (UCLA)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교수

로 재직 중이며, 1964년부터 뉴기 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 구하고 있는 조류학자다.

스팟나잇 레지던스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들이 소고춤을 추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 주관, 스팟나잇 레 지던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그레이넥 레익 빌초등학교 Cultural Heritage Celebration 행사에서 한국 어린이들의 소고춤 공연(지도: 이송희)이 지역

<사진제공> 레익빌 초등학교 학부모협회

주민과 학부모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소고춤 공연 외에도 태권도 시범 경 기가 있었고, 그 밖에 중국, 프랑스, 인도, 그리스, 일 본 학생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이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위험

생활 속 실천으로 피부 노화 늦추자

대형사건 · 사고에 의한 직 · 간접 피해

건조한 피부는 탄력과 생기를 쉽게 잃어 전문가들은 피부는 후천적 노 력으로 인해 상당 부분 피부 노 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 한다. 생활 속 실천을 통해 피부 나이를 줄일 수 방법을 소개한다. ◇ 생활 속에서 피부를 지키 는 다섯가지 방법 1. 단 음식 피하기 당분은 혈 관을 따라 혈액과 함께 흘러다니 다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에 붙는다. 당분과 결합한 세포는 탄 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2.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취침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 어지는 시간이 밤 10시~새벽 2 시다. 이 시간에 잠들지 않으면 피부재생의 순환 고리가 끊어져 노화를 앞당긴다.

12일 맨하탄 이스트 할렘에서 발생한 건물 개스폭발사고 현장

최근 계속되는 대형 사건· 사 고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피해와 더불어 매스컴이나 소셜네크워크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심리적 피해 를 입는 경우 또한 증가하고 있 다. 이런 피해 즉 외상 후 스트레 스 장애의 원인과 증상 및 해결 책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 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의 재경 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및 자극

2)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괴 로운 꿈 3) 마치 외상성 사건이 재발하 고 있는 것 같은 행동이나 느낌 4)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심각한 심리적 고 통 5)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의 생리적 재반응 C. 전에는 없었던 일반적인 반응의 마비가 다음 중 3가지 이 상일 때

2001년 9월 11일 맨하탄 무역센타 테러

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 이다. 질환은 사건 발생 1달 후 심지어는 1년 이상 경과된 후에 시작될 수도 있다. 환자는 해리 현상이나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도 있고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연관 증상으 로는 공격적 성향, 층동조절 장 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집중력 및 기억력 저 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진단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 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 에 따르면, 다음 기준을 만족하 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 단한다. A. 다음 2가지 증상 모두 1) 개인이 자신이나 타인의 실 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이나 심각한 상해, 또는 신체적 안녕 에 위협을 가져다 주는 사건(들) 을 경험하거나 목격하거나 직면 하였을 때 2) 개인의 반응에 극심한 공 포, 무력감, 고통이 동반될 때 B. 다음 증상 중 1가지 이상 지속적으로 재경험할 때 1)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집 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런 회상

1) 외상과 관련되는 생각, 느 낌, 대화를 피한다. 2) 외상이 회상되는 행동, 장 소, 사람들을 피한다. 3) 외상의 중요한 부분을 회상 할 수 없다. 4) 중요한 활동에 흥미나 참여 가 매우 저하되어 있다. 5)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외감

4) 지나친 경계 5) 악화된 놀람 반응 E. 장해(진단 기준 B, C, D)의 기간이 1개월 이상 ※ 주의: 소아의 경우에 나타 나는 이런 반응은 성인의 것과는 다르게 판단해야 함. ▶치료 충격적인 사건을 당한 사람에 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은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조산 기를 북돋는 것이다. 또한 이 상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 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완 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다. 또한 “리즈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산 모가 술을 일주일에 3잔 정도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질환 마셔도 조산 확률이 2배 높아질 과 치료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 다. 했다. 치료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 연구진은 출산 합병증의 위험 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 이 낮은 여성 1264명을 상대로 이 사용되는데, 약물 치료로는 출산 전과 도중 섭취한 음식에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특히 여 성들에게 술을 얼마나, 어느 기간 약물로써, 이 약물은 우울증 및 에 먹었는지 등을 물었다. 그 결 다른 불안장애의 증상과 유사한 과 응답자들은 임신 전과 함께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 임신 초기 3개월에 다른 때보다 스 장애 고유의 증상도 호전시킨 술을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이들 다. 은 임신하기 전에 주 11잔, 임신 ▶경과/합병증 사건(trauma) 후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 증상의 발생은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30년 이후에 도 가능하다. 증상의 정도는 시

3. 술·카페인·담배 끊기 술 은 간에 부담을 줘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와 비 타민C를 감소시킨다. 흡연 역시 체내에서 비타민C를 빼앗아 피 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카페인은

피부 내 탈수를 도와 피부를 건 조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4. 과일과 채소 먹기 활성산소 를 제거하는 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대표적인 항산화

C7

성분은 비타민 A·E·C와 폴리 페놀, 베타카로틴 등이다. 이 성 분들은 감, 석류, 귤, 바나나, 딸 기, 포도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5. 세안 후 바로 스킨, 로션 바 르기 수분을 빼앗겨 건조해진 피 부는 탄력과 생기를 잃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세안은 수분을 공급 해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로는 물기가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는 유분과 수분을 빼앗아 간다. 세안 직후에는 피부가 세안 전 수분의 50% 정도를 포함하고 있 지만 1분 만에 30%대로 현저히 떨어진다. 세안 직후 보습을 하면 수분 손실이 줄어들고 시간이 한 참 지나도 보습력이 유지된다.

임신 중 음주 조산 위험 2배로 증가 일주일에 3잔 만으로도 확률이 높아진다 초에 주 4잔을 마셨으나 그 이후 에는 2잔 이하에 그친 것으로 밝 혀졌다. 술을 일주일에 두 잔 넘게 마 신 산모의 경우 아기의 13%가 표준체중 미달, 4.4%가 예상보다 작고 4.3%는 조산이었다. 특히 술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 해 일주일에 두 잔을 초과해 마 신 사람이 조산 비율이 2배에 달 했다. 심지어 술을 한두 잔 마신 사람도 조산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즈 대의 카밀라 니카에르 박사는 " 우리는 임신 초기 3개월이 자라 나는 태아에 끼치는 알콜 영향이 가장 민감한 시기라는 것을 발견 했다"며 "이 시기에 가이드라인

을 고수하는 여성들도 조산 등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 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역학 및 공동체 보건'(The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게재됐다.

치아 위해 와인 오래 머금지 마세요 와인의 산이 치아변색 유발하기도

치아 건강을 위해 와인을 입 에 오래 머금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6) 정서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 다. (예: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 7) 미래가 단축된 느낌 (예: 직 업, 결혼, 자녀, 정상적 삶을 기대 하지 않는다) D. 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 았던 증상이 2가지 이상 있을 때 1) 잠들기 어려움 또는 잠을 계속 자기 어려움 2) 자극에 과민한 상태 또는 분노의 폭발 3) 집중의 어려움

간에 따라 변화하고 스트레스 시 기에 강하게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 30%는 저절로 정상 으로 돌아오고, 40% 정도는 가 벼운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다. 20% 정도는 중등도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10%는 증 상의 호전이 없고 심지어는 증상 이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매우 어리거나 반대로 고령에서 발생한 경우 중장년층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경험한다.

◆와인의 산도가 치아 변색 유발하기도…섭취 후 물로 헹구 면 도움 한국 전남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 최충호·송애희 교 수는 논문을 통해“소주, 맥주, 막

걸리, 와인 등을 대상으로 소의 영구절치를 사용해 치아부식증 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와인을 자주 오래 마시거나 장시간 입에 머금고 있을 경우 치아부식을 유 발시킬 수 있다” 고 발표했다. 치아부식증이란 세균이 아니 라 산에 의해 치아가 화학적으로 용해되는 증상으로,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등 산도가 5.0 이상 5.7 이하인 음식이 주원인이다. 대개, 탄산음료가 더 위해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탄산음료보 다 과일주스에 들어 있는 구연산 이 치아부식에 더 영향을 미친다. 또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섭 취 방법도 부식을 일으키는 요인 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와인을 마실 때 일 반적으로 입 안에 머금고 헹구는 관행이 있다고 보고, 이런 관행과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실험 시 한 쪽 와인은 저어주고, 다른 쪽 와인은 저어주지 않았다. 그 결과 저어준 와인이 저어 주지 않은 와인에 비해 훨씬 더 치아 법랑질이 손실된 것으로 나 타났다. 치아부식증이 생기면 보통 변 색이 동반된다. 레드 와인을 입 안에 오래 머 물고 있을 경우 크로모겐이라는 강력한 색소 물질이 치아 표면에 침투해 치아 변색을, 안토시아닌 과 타닌 성분이 얼룩을 유발한다. 레드 와인보다는 약하지만 화

이트 와인 역시 치아 변색을 유 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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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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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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