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4, 2017
<제36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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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4일 화요일
“형사범죄 이민자 우선적 추방 대상 한인 불이익 없게 힘모아 강력 대처” 한인사회 각 단체 ‘반이민’대책 모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따 라 현재 한인 커뮤니티에“이민자 추방”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 등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13일 뉴욕총영사관에서 한인 커뮤니티 를 대표하는 주요 지도자들을 초청해 반 이민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한인 커뮤니 티 모임을 개최했다. 제임스 홍 민권센터 사무총장 대행 과 이지현 민권센터 소속 변호사가 트럼 프 행정명령, 반이민 정책의 핵심 내용 과 현재까지의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2월 중순까지 이민단속국 (ICE)이 전국적으로 690명 이상의 이민 자를 체포했다” 고 전했다. 뉴욕지역에 서는“대부분 스태튼아일랜드, 부쉬윅, 엘머스트 지역에서 41명이 체포됐으며, 2월20일에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 단속 우선순위를 대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 메모를 발표했다” 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새로운 이민단속 우선 순위에 대해“사실상 우선순위가 없으 며, 모든 대상이 우선순위이며, 국토안 보부(DHS)는 행정명령을 추방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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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수) 최고 29도 최저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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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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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주최로 한인사회 각계 대표들이 13일 뉴욕총영사관에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반이민’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커뮤니티 모임을 개최했다.
으로 이민자를 색출할 수 있다는 방침으 로 해석된다” 며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 변호사는“모든 종류의 형사범죄로 유 죄 판결을 받은 이민자나 최종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형사범죄로 기소된 이민 자, 국토안보부의 자의적 판단에 의거해
형사범죄를 저질렀다고 여겨지는 이민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라고 설 자 등이 이에 해당이 되며, 정부기관에 명했다. 거짓 진술이나 사실을 왜곡하는 서류를 또한 이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제출 또는 행위를 저지른 경우, 공공 혜 ‘시큐어 커뮤니티’프로그램의 재도입 택 프로그램을 오용한 경우를 포함해 국 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안보부가 공공 안전 또는 국가 안보에 <2면에 계속·김기해 기자>
‘反이민 수정 행정명령 소송’9개州 동참 뉴욕 이어 캘리포니아도 가세…“수정 명령도 여전히 종교차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13일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이 새로이 내놓은 반(反)이 민 수정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소송에 가 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반이민 행정
3월 14일(화) 최고 33도 최저 21도
명령은 지난 9일 하와이 주가 호눌룰루 연방지법에 첫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뉴욕·워싱턴·메릴랜드·오리건·매 사추세츠·미네소타·위스콘신 주 등 이 잇따라 동참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 주 법
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트럼프 행 정부가 새로이 내놓은 이민 행정명령은 입국 금지 범위를 과도하게 확대하고 있 다는 점에서 위헌적” 이라고 밝혔다. 그 는 이어“수정 행정명령이 규제 범위를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전보다 좁히기는 했지만 종교적 차별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면서 소말리아·수단)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 “미국에 입국하려는 모든 사 일간 제한하는 내용의 수정 행정명령에 람들의 적법하고 공정한 절 서명했다. 차를 위한 투쟁이 끝난 게 아 이라크가 규제 대상에서 빠지고 6개 국 국민도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자 니다” 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 의 입국을 허용하는 쪽으로 완화됐지만 난 6일 이슬람권 6개국(이란 ‘무슬림 입국 금지’조치이긴 마찬가지 ·시리아·리비아·예멘· 라는 게 이들 주 정부의 입장이다.
뉴욕·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에 때 아닌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미 동북부를 뒤덮은 거 대한 눈 구름.
동북부 폭설주의보… 최대 24인치 예상 겨울폭풍‘스텔라’영향… 뉴욕시 사전 휴교령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오대호 지 역과 뉴욕·뉴저지 등 동북부 지역에 때 아닌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수 백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일부 도 시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13일 abc방송과 웨더채널 등에 따르 면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폭풍‘스 텔라(Stella)’ 가 밤사이 시카고 일원을 강타해, 3.15~5.9 인치(8~15cm)의 눈을 뿌린데 이어 세력을 확산하며 동진하고 있다.‘스텔라’ ’ 는 이날 오후부터 14일 오후까지 뉴잉글랜드지역에 11.9~17.8 인치(30~45cm) 이상의 눈을 퍼부을 것 으로 예보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스 텔라’상륙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안전 을 당부하며, 뉴욕 교육청 산하 공립학 교에 14일 하루 휴교령을 내렸다. 메인주 슈가로프와 뉴햄프셔 주 마 운트 워싱턴 등 일부 산악지대 예상 적
설량은 23.6 인치(60cm) 이상, 뉴욕시와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등에도 7.9~11.9 인치(20~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 상됐다. 올겨울 내내 이상고온 현상을 보인 시카고 일원은 전날 밤부터 기온이 영 하권으로 떨어지며 온통 눈으로 뒤덮였 다. 기상청은 시카고 지역에 제설작업이 필요한 정도의 눈이 내린 것은 85일 만 의 일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에서 13일 오후 1시 현재 620여 항 공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170여 편이 지 연 운행되면서 항공교통 이용객들이 혼 란을 겪고 있다. 인근 미시간 주에서는 110만여 가구 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위스콘신 주 최대 도시 밀워키 인근에서는 출퇴근길 교통사고 보고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