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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7, 2014

<제27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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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 우승 쇼트트랙, 심석희 1000m 우승하며 1위… 박승희 2위

심석희

2014 세계선수권대회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심 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선 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 지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심석희는 16일 캐나다 몬트 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

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 수권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102 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박승 희(22·화성시청)가 73점으로 2위에 올라 한국은 1·2위를 석권했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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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MARCH 17, 2014

‘평창에서 만나요’소치 패럴림픽 폐회 김연아

개최국 러시아 최다메달 신기록 세우며 종합 우승… 한국, 노메달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오사수나 경기에서 득 점 후 손을 흔드는 리오넬 메시.

메시 해트트릭… 구단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FC바르셀로나, 오사수나 7-0 대파 리오넬 메시(27)가 FC바르셀로나 외에도 전반 22분 알렉시스 산체스, 전 반 34분 이니에스타, 후반 33분 크리스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티안 테요의 골까지 엮어 오사수나를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7-0으로 대파했다. 이날 완승으로 바르셀로나는 9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 오사 수나전에서 전반 18분, 후반 18분, 후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레알 바 반 43분에 잇따라 골을 터뜨려 해트트 야돌리드에 0-1로 발목 잡힌 분위기 를 수습했다. 릭을 달성했다. 아울러 2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를 앞두고 자신감을 충 을 입고 터뜨린 골이 친선전을 포함해 ‘엘 클라시코’ 371골을 기록,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전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기록, 3위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 를 유지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는 승 타라가 세운 369골이었다. 메시는 전반 18분 알렉시스 산체스 점 4차이다. 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낮게 찔러 준 패스에 발을 갖다대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 타에게서 패스를 받아 왼쪽 발로 마무 2년5개 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월 만에 미 후반 43분 메시는 다니 알베스가 오 국프로골프 른쪽에서 짧게 내준 패스를 슛으로 연 (PGA)투어 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통산 2번째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엔 페드로의 우승을 노 골까지 도와 승리의 수훈갑으로 역할 렸던 재미 했다. 동포 케빈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페드로의 골 나(31·나 상욱·타이틀리스트)가 정상 등극을 다음으로 미뤘다. 케빈 나는 16일 플로 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루크 리조 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 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 상금 570만달러·우승상금 102만 6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 개, 보기 2개, 더블보기를 1개를 쳐 최 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2위에 올랐 다. 선두에 한 타 뒤진 아쉬운 2위였다. 우승은 7언더파 277타를 친 호주의 존 센든(43)이다. 센든은 2006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개인 첫 우승을 달성한데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열전의 막을 내렸다. 소치 패럴림픽은 17일 새벽 1시(한 국시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에 있는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 회식과 함께 끝났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소치 패럴림 픽에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5 개국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도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으 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태극전사들은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크로스컨트리스키, 알파인 스키, 휠체 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종목에 나섰다. 한국은 그러나 기대한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알파인 스키의 양

독일(금9·은5·동1), 캐나다(금7· 은2·동7), 우크라이나(금5·은9·동 11), 프랑스(금5·은3·동4) 등 유럽 국 가가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알파인 스키 에서 강세를 자랑한 일본이 금메달 3 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7위를 차 지해 10강에 포함됐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 위원장은 폐회사에서“패럴림픽 출전자들이 가능성의 한계를 재설정한 대회였다” 고 말했다. 크레이븐 위원장은“4년 뒤 한국의 평창에서 다시 만나자” 며“거기서 우 수한 경기력으로 다시 세계를 흥분시 키고 영감을 전하자” 고 덧붙였다.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황연대 성

평창 대회기 인수 뒤 ‘동행’ 주제로 문화행사 재림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30개, 은메 달 28개, 동메달 22개를 따내 종합 우 승의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는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해 오스트리아가 1984년 인스브루크 대 회에서 작성한 최다메달 획득 기록(70 개)을 갈아치웠다.

케빈 나, 1타 차 2위로 마감… 존 센든 우승 이어 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 지했다. 케빈 나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까지 선두 센든을 맹추격했다. 마지 막 홀에서 버디를 쳤다면 연장에 돌입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파에 그쳤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 버레이크 슈라이너스 호스피톨스 포 칠드런 오픈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통산 2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1번 홀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5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6번과 7번에 서 연속으로 한 타씩을 잃었고, 8번 홀 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선두 경쟁 중인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온 케빈 나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센든, 스콧 랭글리(25·미국)와 함께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뒷심을 발휘했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센든이 16번과 1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두 타 차이로 달아났다. 특히 16번 홀에서 나온 칩 인 버디가 우승에 결정적인 영 향을 미쳤다. 케빈 나는 그래도 포기하 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치며 6 언더파로 선두 센든에게 한 타 차로 바 짝 따라붙었다. 이 사이 센든은 마지 막 18번 홀에서 파를 쳐 최종합계 7언 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케빈 나의 마지 막 18번 홀(파4)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연장 돌입을 위해서 반드시 버디가 필 요했던 케빈 나는 과감한 플레이로 세 컨드 샷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홀에서 너무 먼 곳에 떨어졌고, 결국 파로 마 무리했다.

취상’ 의 남녀 수상자인 토비 케인(호 주·알파인 스키)과 비비안 멘텔-스피 (네덜란드·스노보드)는 황연대 씨로 부터 순금 메달을 받았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18년 동계 패 럴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을 알리는 무 대가 따로 펼쳐졌다. 이석래 평창 군수는 폐회식에서 패 럴림픽기를 소치 시장으로부터 건네받 았다. 대회기 인수식에 이아 평창의 문화 예술공연이 ‘동행(A Journey Together)’ 을 주제로 7분 동안 펼쳐졌 다. 화합과 어울림의 평창, 함께 즐기는 평창 등 2부로 구성된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전통문화와 첨단 영상기법이 조화됐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안무, 의상이 그라운드를 빛냈다. 1부에서는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의 수묵 크로키, 송소희의 아리랑 민요공 연, 휠체어 댄스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 다.

2014 장애인동계올림픽(Paralympic) 폐회식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 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2부에서는 시각장애 소프라노 차명 연, 시각장애 가수 이아름, 박재정, 청 각장애 댄스스포츠 선수 김홍인의 공 연이 이어졌다. 전체 출연자와 한국 선수단은 폐회 식 끝부분에 함께 등장해 지구촌 선수

들과 스포츠팬을 평창으로 초대했다. 이들은“차별과 소외 없이 누구나 꿈꾸고, 꿈을 이뤄내는 화합과 평화의 무대가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것” 이 라고 약속했다.

심석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 우승 <B1면에서 계속>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합계 가 높은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년 조 해리(28·고양시청)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왕멍(중국)이 1위, 박승 희가 2위, 심석희가 3위에 오른 바 있 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4종목 중 2개의 금메달을 가져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1·2위 를 휩쓸면서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뽐 냈다. 소치에서 금·은·동메달을 하 나씩 따냈던 심석희는 이어진 세계선 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입지를 더욱 다졌 다. 첫날 1,500m 금메달로 34점을 따 낸 심석희는 이날 1,000m에서 1분30

초48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34점을 추가, 종합 우승 도전 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심석희는 상위 8명이 겨룬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0초829 로 1위에 올라 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남자부에서는 5년간 이어지던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을 러시아의‘쇼트트 랙 황제’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막아섰다. 빅토르 안은 종합 포인트 63점으로 J.R. 셀스키(미국·55점)를 제쳤다. 그는 한국 대표로 뛰던 2003∼2007 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1,500m와 500m에서 모두 4위에 그친 빅토르 안은 이날 1,000m에서 1

분25초44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3위(5분12 초334)에 올라 13점을 추가했다. 남자부에서 한국 선수는 종합 순위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편, 계주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팀 의 희비가 소치에서와는 다르게 갈렸 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석 희, 박승희,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가 나섰으나 실격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윤재(24·성남시청), 이한 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 대), 신다운(21·서울시청)이 나선 남 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6 분52초651만에 레이스를 마쳐 네덜란 드(6분52초6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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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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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5⅓이닝 2실점 시범경기 성적, 16⅓이닝 4자책, 평균자책점 2.20

견제 실책부터 비디오판독으로 인 한 판정 번복까지, 이상적인 예행연습 이었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 류현진(27)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에서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며 개막 두 번째 경기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류현진은 1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 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의 무난한 투구 를 펼쳤다. 87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은 기록하 지 않았고, 삼진 3개를 잡았다. 출발은 무난했다. 류현진은 1회초 찰리 블랙먼에게 빗맞은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브랜든 반스에게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 에서 몸쪽 직구를 던져‘루킹 삼진’ 을 잡았다. 놀런 아레나도의 타석에서 1루 주자 블랙먼을 견제로 잡아내며 기세 를 올린 류현진은 아레나도를 2구째 3 루 땅볼로 처리하며 공 7개로 첫 이닝 을 막았다. 2회에는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류현진은 1사 후 맷 맥브라이드에 게 빗맞은 3루쪽 내야안타, 찰리 컬버 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2루 위기 에 몰렸다. 2루를 향한 류현진의 견제구가 뒤 로 빠지면서 주자들이 2·3루로 진출 했다. 이번 시범경기 류현진의 첫 실책이

었다. 파체코는 류현진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3루주자 맥브라이드가 태그업을 해 홈으로 달렸고,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강한 어깨를 과시하며 홈 송 구를 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데이비드 수치는 아웃을 선언했고, 다저스 선수들은 공 수교대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 다. 그러나 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감독 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영상을 통해 다저스 포수 A.J. 엘리 스가 맥브라이드를 태그하지 못한 것 을 확인했고, 맥브라이드의 득점이 인 정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던 류현진은 실점을 하고 2사 3루에서 다시 마운드 에 오르는 낯선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D.J. 르마이유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 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 감했다. 실점 이후 류현진은 더 강해졌다. 3회 투수 조던 라일스와 아레나도 를 삼진 처리하며 쉽게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 시범경기서 2루타… 1득점 추가 텍사스, 화이트삭스에 14-8 승 ‘추추 트레인’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2루 타를 때리며 장타 생산력을 끌어올렸 다. 추신수는 16일 애리조나주 서프라 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 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 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2 루타 하나를 때려 3타수 1안타 1득점

을 기록했다.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튿날 신시내티전에서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고른 뒤 이날 다시 장타를 터뜨렸 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에 서 0.179로 약간 올라갔다. 미세한 왼 팔꿈치 통증을 앓는 추신 수는 이날도 팔을 보호하기 위해 수비 를 하지 않은 채 이틀째 지명타자로 나 섰다.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존 댕크스와

4회에는 커다이어와 맥브라이드, 컬 버슨을 모두 범타로 막아내며 이날 처 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5회초 2사 1·3루 위기에 서 볼 카운트 3볼에 몰린 후에도 자신 있게 투구를 이어가며 반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았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6회는 아쉬웠다. 류현진은 첫 타자 아레나도에게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 구를 던지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포를 허용했다. 커다이어의 타구도 우익수 푸이그 에게 잡히긴 했지만 멀리 날아갔다. 결국 돈 매팅리 감독은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크 리스 페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리요건을 갖춘 상황이었지만 7회 초 다저스 불펜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블랙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해 승 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3-3으로 비 겼다. 하지만‘타자 류현진’ 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은 뒤 칼 크로포 드와 핸리 라미레스의 안타 때 2루와 3 루에 도달하고 곤살레스의 중견수 희 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4차례 등판해 16⅓이닝 5실점 4자책,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손색없는 성적이다. 다저스는 6승 4무 10패로 시범경기 를 마쳤고, 류현진을 포함한 30명의 다 저스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호 주로 출국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1번 타자 몫을 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조시 윌슨이 병 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댕 크스의 시속 145㎞ 투심패스트볼을 받 아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조시 윌슨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시범경기 4득점째도 올렸다. 추신수는 5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 투수 땅볼로 돌아선 뒤 7 회 대타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4-8로 이겼다.

플로리다대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3월의 광란’19일 개막 미 대학남자농구… 플로리다대 전체 톱 시드 ‘3월의 광란’ 이 본격적으로 시작됐 다. 3월 한 달간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 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디비전1의 토너먼트 대진표가 16 일 완성됐다. 올해 전체 톱 시드는 플로리다대가 받았다. 이번 시즌 남동부 콘퍼런스 (SEC)에서 26연승을 내달리는 등 32승 2패를 기록한 플로리다대는 전체 톱 시드를 받아 남부지구 1번 시드 자리 에 배치됐다. 서부지구는 애리조나대, 동부지구 는 버지니아대가 1번 시드를 받았고 중서부지구 톱 시드는 위치토주립대 에 돌아갔다. 위치토주립대는 1991년 네바다대 이후 23년 만에 정규리그를 전승 으로 마쳤다. 위 치토주립대는 이 번 시즌 34전 전 승을 기록했다. 1학년생이지 만 올해 NBA 드 래프트 1순위 지 명 후보로 거론 되는 앤드루 위 긴스가 뛰는 캔

자스대는 남부지구 2번 시드에 배정됐 다. 지난해 우승팀 루이빌대는 중서부 지구 4번 시드다. 미국 남자 대학농구 디비전 1 토너 먼트는 각 콘퍼런스별로 치른 정규리 그 성적을 토대로 대진표가 정해진다. 기본적으로 토너먼트 진출 팀은 64 개 학교지만 이 가운데 4개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일부터 이틀간 8개 학교가 두 팀 씩 단판 승부를 벌여 여기서 이긴 팀이 64강 대진표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 리게 된다. ‘파이널 포’ 로 불리는 4강과 결승 은 4월6일과 8일에 미국 텍사스주 알 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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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MONDAY, MARCH 17, 2014

다이애나비, 생전 왕실 전화번호 언론에 흘려 클라이브 굿맨“남편과의 불화로 언론에 도움 요청”

영국 다이애나 비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생 전에 별거중인 찰스 황태자와의 불화로 인해 왕실 관계자들의 연 락처를 비롯한 정보를 언론에 유 출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폐간된 루퍼트 머독 소유의 타블로이드 신문‘뉴스오브더월 드’ 의 전 왕실 담당 편집인 클라 이브 굿맨(56)은 13일 법정 진술 을 통해 다이애나비가 남편 찰스 황태자와 별거한 1992년 왕실 전

화번호부를 우편으로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애나비가 사무실로 왕실 전화번호부를 보낸 후 잘 받았느냐고 확인하는 전화까지 했다면서 전화번호부가 나중에 왕실 취재를 하는데 도움을 줬다 고 말했다. 굿맨은 당시 다이애나비가 매 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고 언 론의 도움을 구했했다면서 몇몇

언론인들과는 가깝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그는“다이애나비는 나에게 남편 주변의 직원들이 얼 마나 많은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 으며 자신이 찰스 황태자와 가까 운 사람들 틈에 둘러싸여 있다고 느꼈다” 고 증언했다. 다이애나비는 찰스 황태자와 별거한지 4년 후 이혼했으며 1997년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 졌다. 굿맨은 2006년 다이애나비

의 두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자 의 보좌관을 전화 도청한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잠시 수감됐으며 현재 공공기관에서의 위법행위 공모와 관련한 2건의 혐의로 재 판을 받고 있다. 언론재벌 머독은 기자들이 연 루된 전화도청 스캔들이 불거지 자 2011년 당시 영국에서 일요판 신문으로는 가장 부수가 많았던 뉴스오브더월드를 폐간시켰다.

인도서‘머리 둘·몸 공유’샴쌍둥이 탄생 신체기관은 한 개뿐 모든 장기 공유… 출산 직전까지 몰라 머리는 둘이지만 몸은 한 개 뿐인 여자 샴쌍둥이가 태어나 네 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쌍둥이는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州) 소피파트 시 시그누스 제 이케이 힌두 병원에서 지난 12일 아침 태어났다. 이 여자 쌍둥이 자매는 제왕 절개 분만으로 태어났으며 출산 당시 무게는 3.17㎏ 평균 수준이 었다. 두 개의 머리, 두 개의 목을 지녔지만 몸을 비롯한 신체기관 은 오직 한 개뿐으로 모든 장기 를 공유하고 있다. 산모인 우르밀라 샤라마(28) 와 남편 수브하시(32)는 임신 초 기 초음파 검사를 받을만한 경제 적 여건이 되지 않아 출산 2주 전 까지 쌍둥이의 모습을 모르고 있 었다. 이미 딸이 있는 이들 부부 는 제왕절개 분만 직전 검사를 통해 쌍둥이가 머리 둘이라는 것 을 알았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소 중한 생명을 포기할 수 없어 출 산을 강행했다. 분만을 담당한 시크하 말릭 박사는“현재 이 쌍둥이는 중환 자실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경과 를 관찰 중” 이라며“생존 가능성 이 희박하지만 의료진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쌍둥이 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 울 것” 이라고 전했다.

‘ 종전의 키스’ 사진 남주인공 별세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축하 하는 해병과 간호사의 키스 사진 의 남주인공으로 알려진 글렌 맥 더피가 지난 9일 8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 프 등이 16일 보도했다. ‘종전의 키스’사진은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4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 온 인파 속에서 해군 복장의 남 성이 간호사 복장의 여성을 끌어 안고 키스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이다. 유명 사진작가 앨프리드 아 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미국 잡지‘라이프’ 에 실리면서 종전의 기쁨을 상징하게 됐다. 사진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 고 주장하는 남성은 여러 명이었

지난 2002년 항해를 시작한 더 월드호.

지만, 2007년 맥더피의 얼굴 뼈 구조가 사진 속 남자의 것과 일 치한다는 법의학자의 소견이 나 오면서 맥더피는 유명인이 됐다. 사진에 찍혔을 당시 맥더피 의 나이는 18세였으며, 사진 속 간호사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 다고 한다. 맥더피는“종전 소식에 기뻐 거리로 나갔는데 한 간호사가 거 리에서 함성을 지르던 나를 보더 니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면 서“나는 곧바로 그녀에게 가서 키스했다” 고 말했다. 맥더피는 종전 이후 아마추 어 야구선수와 우체부로 일했다. 사진 속 여주인공인 에디스 셰인은 2010년 6월 20일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평생 타는 세계 일주 유람선 100억원 객실… 주거시설로 구입해야

한편 샴쌍둥이는 일란성 쌍둥 이의 특이한 형태로 다수정란이 완전 분리되지 않고 불완전하게

나뉠 경우 발생한다. 통계적으로 신생아 5~10만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구글에 내 이름 쳐 보니 지명수배중” 美 남성 자수 구글에 자기 이름을 넣고 검 색했다가 자신이 지명수배자라 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크리 스토퍼 비아타파(27)씨에게 지난 주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그는 웹 서핑을 하다가 구글 검색창에 자기 이름을 입력했다 가 깜짝 놀랐다. 북부 캘리포니아 지명수배범 명단 웹사이트에 자기 이름과 얼 굴 사진이 떴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축하하는 해병과 간호사의 키스 사진의 남주인공 으로 알려진 글렌 맥더피가 자신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사람이 사는 주거지를 향해 들짝 놀란 주변 사람들은 그를 총기를 발사한 혐의’ 로 샌리앤 잘 달래서 파티 자리를 떠나도록 드로 경찰국의 지명수배를 받고 했다. 있다는 내용이었다. 샌리앤드로 경찰국 관계자는 그제야 그는 작년 여름에 있 “비아타파 씨가 자기 이름이 지 명수배 사이트에 실린 것을 봤다 었던 일이 떠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비아타파 씨는 며 경찰국에 나타나 자수했다” 작년 8월 8일 샌리앤드로의 한 고 말했다. 양로원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 16일(현지시간) 현재 지명수 다가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벌였 배 사이트에 실린 비아타파 씨의 다. 얼굴 사진에는‘검거’ (Captured) 흥분한 그는 권총을 꺼내 땅 라는 빨간 글씨가 큼지막하게 적 바닥을 향해 몇 발을 쐈으며, 화 혀 있다.

1년 356일, 대양을 떠돌며 사 는 이들이 있다. 외항선을 타는 선원들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다. 이들은 호화 유람선을 타고 전 세계 여러 항구를 돌아다닌 다. 끝이 없는 유람선 여행을 즐 기면서, 바다 위에서 삶을 이어 가는 것이다. 지난 2002년 항해를 시작한 더 월드호는‘평생 타는 레지던 스 유람선’ 이다. 이 선박에는 아파트, 원룸 형 태의 주거시설 165채가 들어섰 다. 106개가 아파트이고 나머지 는 원룸 형태다. 최대 12명이 거 주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도 있 다. 각 방은 거주자의 가구로 꾸 며져 있다. 피트니스센터, 당구 장, 골프 연습장, 수영장, 칵테일 바는 물론 신선한 야채와 고기 등을 파는 슈퍼마켓도 있다. 거 주자는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 더 월드호의 거주자가 되려 면 주거시설을 구입해야 한다. 원룸과 아파트의 가격은 7십만 달러~1천만 달러에 거래된다. 우리 돈으로 약 7억 원에서 100 억 원 사이다. 또 거주자들은 선 박 운영비와 승무원들의 월급을 지불해야 한다. 일종의‘관리비’ 인 셈이다. 약 200미터 길이의 더 월드호 는 최고 시속 34킬로미터로 달 릴 수 있다. 약 150~200명이 상시 거주하 며 250명의 승무원이 선박 운행 및 관리 요리, 서비스 등을 책임 진다. 더 월드호의 상세한 모습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 개되면서 눈길을 끈다.“영원한 여행을 즐기면서 삶을 사는 사람 들이 부럽기만 하다” 는 것이 많 은 이들의 말이다.

3천만원에 팔린 불량 동전… 원래는 10원 가치 일본에서 잘못 제작된 ‘불량 동전’이 고가에 팔려 화제다.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지난주 판매된 동전의 액면가는 1엔이다. 우리 돈으로 10원 남짓이다. 15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낙찰가는 무려 280만엔 까지 치솟았다. 우리 돈으로는 3천만 원 정도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동전은 인 쇄가 크게 잘못되어 표면이 매끈할 뿐이다. 불거져 올라온 위부분의 글자 를 근거로 1989년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불량 동전은 희귀성 이 높아 수집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건강정보

2014년 3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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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년층 위한 등산 가이드 저체온증 예방·당뇨병 환자는 식후 1~2시간 뒤에 산행 가야

술 마신 뒤 ‘춥다’ 말하면 주당 증명하는 셈! 술에 대한 속설은 다양하다. 그중에 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도 있고, 허무맹랑한 것도 있다. 술의 속설에 대 한 진실을 Q&A 형식으로 알아보자. ◆토하면 술 깬다? 아니다. 술을 깨려고 구토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술 깨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취한다고 느끼는 것은 술의 알코올 성분 때문이다. 구토 와 함께 나오는 것은 알코올이 아니라 애꿎은 안주와 위산들이다. 술 마신 후 습관적인 구토는 오히려 위산을 식도 로 역류시켜 위 손상을 유발할 수 있 다. ◆술 마시고 추우면 주당이다? 그렇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알코올이 빨리 분해되면서 혈 관이 수축해 에너지 생산이 저하되기 때문에 술 마시면 체온이 떨어진다. 반 대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혈 관이 확장되면서 확장된 혈관을 통해 열이 발산된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

개지거나 덥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상 대적으로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다. ◆술을 마시기 전 ‘속쓰림약’ 먹으 면 덜 취한다? 아니다. 제산제로 인해 위 점막이 보호될 수는 있지만, 술은 위보다 대부 분 소장에서 흡수되므로 제산제로 인 한 알코올 방어 효과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제산제만 믿고 술을 많 이 마시다가는 다음날 더 큰 속쓰림을 경험할 수도 있다. ◆술 마실 때 담배 피면 더 취한다? 그렇다. 니코틴은 위산 과다를 촉진 시키고 간 기능을 약화시킨다. 간 기능 이 약해지면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 지면서 더 빨리 취할 수 있다. 실제 미 국의 미드웨스턴 대학에 다니는 113명 의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한 시간 안에 6캔의 맥주를 먹고 흡연도 한 그룹은 흡연하지 않고 술만 마신 그룹에 비해 피곤함·두통·어 지럼증 등 더 심각한 숙취에 시달렸다.

“목마르거나 졸릴 땐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와 청 소년이 일상생활에서 고(高)카페인 음 료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 요령이 담긴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초·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14일 밝 혔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카페인에 민 감해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 면증, 빈혈, 성장저해 등의 증상이 나 타날 수 있다며 졸리거나 목이 마를 때

는 고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마셔야 한 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또 하루 커피 1잔, 에너지 음료 1캔 만 마셔도 체중 50kg인 청소년의 카페 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125mg)을 초 과할 수 있다며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 최대일일섭취권고량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식약처는 조언 했다.

따뜻한 주말 날씨에 산행을 계획하 는 사람도 많을텐데, 특히 장·노년층 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아 건강에 신경 쓰면서 산행을 해야 한다. ◆ 저체온증 예방 위해 얇은 재킷 챙 겨야 등산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 이다. 봄에는 일교차가 커 땀이 났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체온이 떨어져 저 체온증이 생기기 쉽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과도하게 땀이 나거나 과호흡, 말초 혈관 확장 등과 함께 탈진, 탈수, 열 손실의 증가를 느낀다면 저체온증 에 걸린 것” 이라고 말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등산 준비물로 얇은 재킷 을 챙기는 것이 좋다. 두꺼운 외투를 입 으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져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옷으로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 당뇨병 환자는 1~2시간 뒤에 산 행 가야 만성질환자들도 자신의 상태에 맞 게 등산을 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환

장· 노년층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아 건강에 신경 쓰면서 산행을 해야 한다.

자들은 3km 미만의 완만한 흙길 등산 로를 1시간 이내로 걷는 것이 좋다. 내 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무릎에 체중 이 더 실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내려오도록 한다. 내려갈 때 스 틱을 이용하면 다리로 가는 무게의 30%가 팔로 분산된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등산을 하면 뼈에 자극을 줘 골 형성을 촉진하고, 햇

볕을 쫴 비타민D 형성에 도움이 된다. 평지보다는 짧고 완만한 코스로 등산 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마치고 1~2시간 뒤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식후 바로 산에 오르면 저혈당이 유발된다. 식전 혈당이 300㎎/dL 이상이라면 등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이 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천천히 걷는

美연구팀 “ 만성질환 겹친 노인 20%, 약물상호작용” 미국에서는 노인의 4분의 3이 한 가 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겪고 있으며 이 들 중 22.6%가 한 가지 질환의 치료제 가 다른 질환의 치료를 방해하는 약물 상호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미국 예일 대학과 오리건 주립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당 뇨병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 5 천815명의 투약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만성질 환은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 만성폐쇄 성폐질환(COPD), 고혈압, 고지혈증, 퇴 행성관절염, 심부전 등이었다. 한 가지 질병 치료제가 겹쳐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을 악화시키는 약물상

호작용이 발생하는 질환은 고혈압과 퇴행성관절염, 고혈압과 당뇨병, 고혈 압과 COPD,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 고혈압과 우울증이 가장 많았다. 일례로 심장병과 COPD가 겹친 환 자는 심장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베

여성들, 결혼 뒤엔 무섭게 살쪄? 호주 연구진 “느긋해진 식습관·신체적 활동” 평소 뚱뚱한 몸매로 고민하는 미혼 여성들은 결혼을 한 뒤 바짝 신경을 써 야 할 것 같다. 결혼을 하면 대체로 짧 은 시간에 여성들의 체중이 불어난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의 건강 전문 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같은 결론을 내놓았다. 이 대학 연구팀은 결혼박람 회에 참석한 예비신부 350명을 실험대 상으로 모집한 뒤 이들이 결혼 후 6개 월이 지났을 때의 체중변화를 체크했 다.

그 결과 결혼 후 실험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2.1㎏ 증가했다. 특히 결혼 전 다이어트를 목표로 세웠 던 여성들의 경우 결혼 후 6개월 만에 9㎏이나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다. 이에 비해 결혼 전 다이어트로 체중 관리를 하던 여성들은 결혼 후 6개월이 되었을 때 3.2㎏의 체중이 증가해 대조 를 이뤘다. 또 결혼 전 주변에서 다이어트 압박 을 받던 여성들은 6개월 후 4.5㎏의 체

것이 좋다. 빨리 걸으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50대의 경우 최대 심박 수를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하면 서 걷자. 혈압도 수축기 140㎜Hg, 이완 기 90㎜Hg로 조절해야 한다. ◆ 등산 전 식사는 저지방 저단백, 간식은 고열량 등산을 하기 전에 힘을 많이 써야한 다는 생각으로 고열량 식사를 하는 경 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소화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해 산행 중에 갈증 이나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전에는 소화가 잘되는 저지방 저 단백의 고 탄수화물식 식사가 좋다. 평 소 식사량의 3분의 2를 산행 2시간 전 에 먹자. 산행 중간에 섭취할만한 간식은 고 열량을 낼 수 있는 초콜릿, 사탕, 에너 지바 등이 좋다. 또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이 충 분히 공급되면 근육 속의 피로 물질들 의 체외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이, 귤도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주 므로 간식으로 적합하다.

타차단제가 기도저항(airway resistance) 을 일으켜 COPD를 악화시킨다. 미국의 약 900만 노인들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수 있는 약을 처방 받고 있다고 이 분석에 참여한 예일 대 학의 조너선 로군파이 연구원은 밝혔 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렸 다.

중 증가를 보였다. 이는 전혀 압박을 받 지않던 여성들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연구팀은 결혼 후 여성들의 체중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보다 느긋해진 식습관과 신체적 활동 때문일 것이라 고 생각한다. 가령 결혼식 때 사진촬영 을 위해서라도 여성들은 체중에 신경 을 쓰게 되는데 결혼을 하면 크게 살을 빼야하는 이벤트가 없다. 그래서 다이 어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해지기 마 련” 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하는 남성을 곁에 둘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도 체중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디 이미지 (Body Image) 저널’ 에 실렸고 영국 매 체 데일리 메일이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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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MARCH 17, 2014

롱 vs 숏, 봄기운 스커트 전성시대 미니스커트·롱스커트·미디 길이까지 다양한 연출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 까지 설레는 요즘, 본격적인 스커트의 시즌이 시작됐다. 따사로운 봄을 만끽하는 데는 여성 스러운 스커트가 제격. 하늘하늘한 쉬 폰 스커트부터 다리를 드러낸 짧은 미 니스커트까지 다채로운 스커트는 상큼 한 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이번 시즌 스커트 트렌드는 다

양함이다. 영원한 스테디 아이템인 미니스커 트 외에 다리를 다 덮을 정도의 롱스커 트, 미디 길이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 한 스커트가 등장한 것. 자신의 취향과 체형에 맞춰 다양한 봄 스타일링이 가 능하다. ◆미니스커트 상큼 발랄한 봄 패션을 연출하고 싶

다면 미니스커트를 이용해 다양한 룩 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내내 신었던 블랙 레깅스 대신 화사한 미니스커트에 다리를 드러낸 스타일은 봄을 느끼기 충분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슬 림핏 H라인 스커트부터 플레어 스커트 등 다양한 디자인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한 브랜드 행사 장에서 가죽 소재의 플레어 미니스커 트로 깜찍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남규리는 하이웨스트 데님 스커트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데님 스 커트에 베이직한 니트 카디건으로 캐 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롱스커트 올 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커트는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다. 바닥에 닿 을만큼 길이가 긴 롱스커트는 페미닌 무드를 더해준다. 여성미를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쉬 폰 롱스커트가 적합하며 시크한 면을 더하려면 저지 소재의 롱스커트를 매

따사로운 봄을 만끽하는 데는 여성스러운 스커트가 제격. 하늘하늘한 쉬폰 스커트부터 다리를 드러낸 짧은 미니스커트까지 다채로운 스커트는 상큼한 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치하는 것이 좋다. 자칫 키가 작고 촌스 러워 보일 수 있는 롱스커트를 감각적

으로 입으려면 아이템간의 매치에 신 경써야한다.

길이가 긴 스커트에 상의는 짧은 길 이를 선택,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거나 루즈핏 니트웨어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도 스타일리시하다. 배우 이연 희는 블랙 롱스커트에 박시한 실버 컬 러 니트로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미디스커트 미디스커트도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길이가 종아리의 중간까지 오는 미디스커트는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특히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는 오피 스룩으로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스타 일리시한 미디스커트를 연출하고 싶다 면 손담비의 룩을 참고할 것. 그녀는 하 운드 투스 체크 미디 스커트에 블랙 니 트를 매치하고 같은 컬러 아우터를 어 깨에 걸쳐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스 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김희선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에서 미디스커트로 페미닌룩을 연출했 다. 핑크 컬러 미디 스커트에 화이트 톱 을 더해 여신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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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년 3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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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3년 연속 홍콩 개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12월 3일 확정 CJ E&M은 올해‘엠넷 아시 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오는 12월3일 홍콩에서 열린다고 17 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홍콩에서 열리 는 것이다. 엠넷 신형관 상무는“홍콩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비즈니스 거 점으로 삼고 있는 경제·문화· 산업 도시로 높은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어디에서든 방문이 용이

하다” 라며“2년간 홍콩에서 행사 를 진행하며 익힌 노하우를 활용 해 올해 화룡점정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엠넷의 연말 시상식‘엠넷 KM 뮤직 페스티벌’ (MKMF)에서 출발한 MAMA는 2009년 한국을 시작으로 2010년 마카오, 2011 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2012~2013년에는 홍콩에서 개 최됐다.

배우 손여은이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악녀 캐릭터로 존재감을 입증,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손여은“악녀본색? 하면서 저도 놀래요”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밉상 계모 役으로 시청률 견인 “연기하면서 저도 놀라요.”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세 운 SBS 주말극‘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하 세결여) 인기몰이의 핵심에는 배우 손여은이 있다. 손여은은 극 중 의붓딸 슬기 (김지영)에게 손찌검을 하고는 거짓말로 무마하려다 들통 난 후 남편 태원(송창의)과 시댁 식구 의 미움을 사고, 궁지에 몰리자 더욱 발악하며 악녀 본색을 드러 낸 한채린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 고 있다. 특히 폭풍 같은 피아노 연주 로 격앙된 심경을 드러내고, 시 누이 태희(김정난)과 말다툼을 하던 중 보다 못한 시어머니(김 용림)가 쓰러지자“쇼하지 마세 요!” 라는 말로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최고의 밉상 캐릭터이지만, 손여은에게 향한 드라마 관계자 와 팬들의 또 다른 시선은‘배우 의 재발견’ 이다. 손여은은 그동 안 MBC ‘구암 허준’, ‘뉴하 트’, KBS2 ‘대왕의 꿈’, ‘각 시탈’, SBS ‘찬란한 유산’ 등 에 꾸준히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 어낸 채린이라면 베토벤의 운명 었지만, 인제야 제대로 빛을 보 교향곡을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 고 있다. 이었다.“우연히 내가 피아노 전 손여은은“생각도 못 했던 높 공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은 관심에 기분이 좋다” 면서“처 대본 리딩을 하던 중 작가님께서 음에는‘이런 연기를 어떻게 하 ‘채린이가 어떤 에피소드가 있 는 거지?’하고 고민도 했다. 연 으면 좋을까’하시다가‘명곡 같 기하면서 나도 깜짝깜짝 놀란 은 걸 직접 쳐보면 어떨까’하셨 다” 고 했다. 다. 그런데 대본에 채린의 느낌 “김수현 작가님이‘구암 허 을 잘 느껴지게 운명교향곡이 있 준’ 에 나온 걸 인상 깊게 보고 불 더라.” 러주셨다. 처음에는 채린이가 양 그럼에도 채린 캐릭터에 갓집 규수라고 했으니까‘구암 100% 공감이 되지는 않아 고민 허준’때 참하고 단아한 모습을 이 적지 않다.“나라면 채린이처 좋아하신 줄 알고 연기했다. 채 럼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 결혼 린이 악역이라는 생각도 아예 못 같은 건 아예 시작부터 안할 것 했다. 흘러가다 보니 얄미운 캐 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 이해가 릭터가 됐고 점점 악역이 됐다. 잘 안됐다. 그래도 채린이를 이 그러면서 연기톤을 잡는데 힘든 해하는 수밖에 없었다. 채린은 점도 있었다. 작가님이 어려워서 성숙하지 못하고 아이처럼 떼쓰 못 여쭤보다가 결국은 물어봤다. 는 막무가내인 어른이어서 문제 ‘캐릭터가 바뀌니까 잘 모르겠 인 것 같다. 이제는 채린이가 좀 다’ 고 하니‘너 하고 싶은대로 안쓰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해’하시더라. 그래서 나름대로 채린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 연구한 게 맞는가 보다 하고 지 까. 손여은은“나도 궁금하고 예 금까지 왔다. 김수현 작가님이 측하기 어렵다. 채린이는 자신만 나에게서 새로운 이미지를 꺼내 의 방법으로 잘 살려고 고민하고 주신 건지, 이런 느낌은 처음이 힘들어한다. 마음을 잡고 잘 살 라 신기하다.” 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실제로 손여은의 모습에서 끌 되진 않을 것 같다. 그게 채린이

중국판 ‘ 꽃할배·꽃누나’ 제작된다

한테도 올바른 결말이 아닐지 모 른다” 며 아쉬워했다. 극 중이지만, 시댁의 미움을 받으며 결혼 생활에 위기이니 혹 시 실제 결혼관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을까.“특별히 바뀐 건 없다. 다만 채린이처럼 이기적인 생각 으로‘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해 질거야’하고 어린 마음으로 생 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원래도 결혼에 대한 큰 환상은 없었지만 더욱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 될 것 같다.” 비록 미움을 받아도 드라마 밖에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웃음 이 끊이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손여은은“아역인 지영이와 가 장 친하다. 항상 같이 밥 먹고, 쉬 는 시간도 함께 보낸다. 김용림 선생님이나 김정난 언니와도 즐 겁다. 현장에서 NG가 나도 웃음 이 터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정난 언니와는‘각시탈’ 에서도 같이 해서 연기 고민도 나눈다. 촬영 전에는 김용림 선생님이 무 서울까 봐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일부러 재밌는 이야기도 자주 해 주시고‘채린아, 채린아’하고 불 러주며 잘 챙겨주신다” 며 환하 게 웃었다.

가수 솔비, 본명으로 17일 앨범 발표 권지안으로 “어쿠스틱 팝 도전” 가수 솔비(30)가 본명인 권지 안으로 오는 17일 새 앨범‘상큼 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 을 발표한다고 기획사 파스텔뮤직 이 15일 밝혔다. 권지안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파스 텔뮤직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특별해’ 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 고 컴백을 알렸다. 티저 영상에는‘특별해’ 의경 쾌한 리듬과 멜로디를 배경으로 최근 미국 뉴욕 여행을 갔다 온 권지안의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 이 담겼다. 영상은‘특별한 그녀 의 이야기, 권지안’ 이란 메시지 로 마무리된다.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한 그는 그간 댄스곡을 주로 선보였지만 새 앨범에서는 편안 하고 경쾌한 어쿠스틱 팝에 도전 해 음악적인 변화를 꾀했다.

권지안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파스텔뮤직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특별해’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특별해’ 는 실력파 뮤지션 우 연주가 작곡하고 권지안이 작사 에 참여한 곡으로 솔직한 자기 고백과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앨범은 오는 18일 오프라인 에 출시된다.

tvN ‘꽃보다 할배’와‘꽃 보다 누나’ 가 중국에서도 제작 될 전망이다. 17일 CJ E&M은“중국 동방 위성(상해동방오락전매유한공 사)과 중국 현지 프로그램 제작 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 다.‘꽃보다 할배’ 와‘꽃보다 누 나’ 를 시작으로 국내 인기 프로 그램의 중국 현지 제작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 획” 이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 는 그동안 대 만, 홍콩, 일본 등 프로그램 수출 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CJ E&M이 직접 제작 컨설팅에 나 서 중국판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할배-누나들의 배낭여행’ 이라는 신선한 아이템 과 만국 공통의 인기 요인인 여 행을 소재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방위성(Dragon TV)은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상해미디어 그룹(SMG) 산하 위성채널로, 10 억 명 이상의 시청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위성 사업자 중 하나.‘브리티시 갓 탤 런트’ ‘아메리칸 , 아이돌’ ‘마스 , 터 쉐프’등이 중국에서 제작돼 현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기 도 했다. 이번 합작은 두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나영석 PD 및 제작진 들이 직접 워크샵을 갖고 제작 기술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 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게 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도‘리 얼 버라이어티’ 의 열풍을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총괄 이덕재 상무는“이 번 동방위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제작 자원을 활용한 합작의 형태로 중국 드라 마 개발도 구체화해 나가는 등 TV 콘텐츠에 관한 공동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 이라고 향후 사업 전망을 밝혔다.

보라, 청순vs섹시 오가는 매력… 입술에 눈길이 절로 걸그룹 씨스타 보라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보라는 최근 패션 매거진 ‘보 그 걸’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샤넬과 함께한 이번 화 보에서 보라는 7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선보 였다. 보라는 이번 화보에서 천진난만한 소녀에서부터 시크한 톰보이, 그 리고 제인 오스틴 소설 속 여주인공 같은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보라 는 립 컬러 하나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출해냈으며, 10시 간 동안 이어진 힘든 촬영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 로 촬영에 임했다.소녀와 숙녀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보라의 이 번 화보는 ‘보그 걸’ 4월호와 ‘보그 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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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ONDAY, MARCH 17, 2014

2NE1“무대와 음악이 우리의 자부심” 정규 2집‘크러시’발표 기자 간담회 “지난 1집은 싱글로 발표한 노래를 포함한 앨범이었잖아요. 신곡으로만 채워져서인지 이번‘크러시’ (CRUSH) 가 저희 마음의 1집 같아요. 새로운 시 도를 많이 해서 뿌듯해요.” (씨엘) 쏟아지는 질문에 수줍은 표정으로 답할 때는 화이트데이 사탕을 기다리 는 평범한 또래 여성으로 보이면서도, 무대와 음악을 말할 때는 만면에 자신 감이 가득했다. 최근 정규 2집‘크러시’ 를 발표한 그룹‘투애니원’ (2NE1) 이야기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 에서 진행된 앨범‘크러시’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멤버들은“지금까지 우리 를 가두고 있던 답답한 틀을 깨버린 느 낌을 주는 앨범” 이라고 소개했다. 씨엘은“이번 앨범으로 큰 산을 넘 은 것 같다. 그동안 천천히 산을 올랐다 면 앞으로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든다” 고 설명했다. 앞서 투애니원은 지난달 26일 앨범 음원을 온라인에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오프라인 앨범도 발매했다. 앨범에는‘컴 백 홈’ (COME BACK HOME)과‘너 아님 안돼’ 를 공동 타이 틀곡으로 총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세 곡의 작사·곡에 씨엘이 참여해 화제 가 됐다. “다들 시간을 많이 투자한 자식 같 은 곡이에요. 특히‘살아 봤으면 해’ 는 제가 처음으로 한국말 가사를 쓴 곡이 에요. 저에게 자신감을 줬죠.” (씨엘) 씨엘은“그동안 누군가의‘뮤즈’ 로 남고 싶었다. 음악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 그 환상이 깨질까봐 작곡을 하고 싶지 않았다” 면서“그런데 평생 음악 하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해봤다. 작곡 하며 음악을 알게 되니 더 매력을 느낀 다” 고 고백했다. 저작권료를 받으면 어떻게 쓰고 싶 냐 물으니 씨엘은“(선배들이) 세 곡으 로는 턱도 없다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 셨다” 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수록곡‘멘붕’일부가 코란 낭송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씨엘은“지금 (음원을) 교체한 상태” 라고 답했다. 소 속사는 코란 낭송인지 확실하지는 않 으나 의도와 달리 종교적인 문제 제기 가 일어 논란을 없애고자 해당 부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 소녀시대도 앨범을 발 표하면서 두 그룹의 경쟁이 관심을 끌 었다. 멤버들은“저희보다 선배님” 이라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각자 다른 분야

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이 멋지다. 여성 그룹이 그렇게 꾸준히 사랑받기가 쉬 운 일이 아니지 않나” 고 입을 모아 칭 찬했다. 서로의 음악을 비교해달라니 멤버 들은“너무 다르지 않나. 비교할 수 없 다” 며“스타일이 워낙 다르고 각자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투애니원은 수많은 그룹이 순식간 에 뜨고 지는‘걸그룹 춘추전국시대’

의 가요계에서 독특한 개성과 음악성 으로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지점을 묻자 “무대와 음악이 가장 자신있다” 고단 호하게 답하는 씨엘의 모습이 인상깊 다. 다른 강점을 꼽아달라 요청하자 그 는“철이 들지 않는 점 같다. 한곳에 머 물러 편안한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 는다. 나는‘편안하기 시작하면 끝’ 이 라고 생각한다” 고 다부지게 답했다.

투애니원은 사실 다른 걸그룹에 비 해 남성보다 여성 팬층이 두텁다. 한편 으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요즘에 (남성팬이) 많이 생 겼어요. 아직 조금 어색하기도 해요. 공 연장에서‘누나!’외침을 들으면 깜짝 놀랄 때도 있죠.” (산다라박) 투애니원은 유난히 열애설이 없다. 연애를 원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씨엘 이“공개 연애를 너무 하고 싶다. 연애 금지령도 풀렸다” 면서“주위에 오빠들 이 너무 많아서 엄청난 보호 속에 있다 보니…” 라며‘착잡한 표정’ 을 지었다.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마침 화이트 데이. 혹시 사탕을 받고 싶은 남자 연예 인이 있냐고 물었다. 난감한 질문일 수 있을 텐데 최근‘대세’배우를 언급하 며 유머러스하게 빠져나간다. 산다라박은“별에서 온 도매니저(김 수현·별에서 온 그대)에게 받고 싶다” 면서, 이에 질세라 박봄은“나는 김탄 (이민호·상속자들)에게 받고 싶다” 며 웃었다. 하지만 공민지의“화이트데이 인지 몰랐다. 대학 친구들에게 받아야 할 것 같다” 거나 씨엘의“몰랐다. 관심 이 없나보다(웃음)” 는 대답에서도 투애 니원 특유의 털털함이 묻어났다. 인형처럼 만들어진 모습보다 자유 로움을 추구하는 그룹이어서일까. 앞 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이들이 지금 처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그리 기 어렵지 않다. 물론 안무는 지금보다 조금 줄겠지만. “멤버들이 비슷한 외모나 느낌을 갖 고 있어서 모인 것이 아니고 정말 음악 으로 모였거든요. 미래에 각자 다른 일 을 하더라도 열정만 있다면 언제든 함 께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을 것 같아 요.” (씨엘) “할머니가 돼도 이렇게 파란 머리를 하고(웃음) 무대에서 체력이 버텨줄 때 까지 놀고 싶어요. 저희는 다른 곳에서 노는 성격이 아니라 정말 무대 위에서 만 놀거든요. 계속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서 살고 싶어요.” (산다라박) 마지막으로 그들의 현재를 있게 해 준 팬들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 가 있는지 물었다. “투애니원이 진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좋아요. 그런 이야기를 들 으면 정말 힘이 나죠.” (산다라박) “솔직하게 말하자면(웃음) 요즘 더 큰 욕심이 생겼어요. 언젠가‘앞으로 다시 나올 수 없는 레전드 그룹이다’ 라 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 다.” (박봄)

현빈‘역린’4월30일 개봉 확정 배우 현빈 주연 기대작‘역린’ (감독 이재규)이 4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역 린’ 의 개봉을 내달 3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 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 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 현빈이 생애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 여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 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 로 변신했다.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왕의

그림자 상책 역에는 정재영, 살인을 위 해 길러진 조선 최고의 살수 역은 조정 석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조재현, 한 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 출연 진이 화려하다. 내부적으로는‘광해-왕이 된 남 자’ ,‘관상’ 의 사극 흥행 열풍을 이어 갈 작품으로 여기고 있다. 이로써‘역린’ 은 4월 24일 개봉하 는‘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와한주 차 경쟁을 벌이고, 류승룡이 주연을 맡 은 액션영화‘표적’ 과 같은 날 개봉, 맞 대결을 펼치게 된다. 흥미로운 3파전 구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델리스파이스, 8집 선공개 싱글 ‘타임머신’ 발매 모던 록밴드 델리스파이스가 8집 나이트’ (Black Night)를 온라인에 출시 수록곡 세곡을‘타임머신’ 이란 싱글 했고, 21일‘너와 나의 드로리안’ 과 음반으로 먼저 공개한다고 소속사 뮤 ‘태양을 맞으러’ 를 잇달아 선보인다. 직커밸이 14일 밝혔다. 이번 싱글에서‘블랙 나이트’ 와‘너의 이날 델리스파이스와 밴드 브로콜 나의 드로리안’ 은 5.1 채널 서라운드 리너마저의 덕원이 공동 작사한‘블랙 로 감상할 수 있다.

배우 김우빈의 화보가 공 개됐다. 김우빈은 최근 포 토그래퍼 안하진 실장과 함께 ‘지이크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예술적심미 안을 가진 과학자이자 신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우월한 기럭지 를 뽐내며 완벽한 정장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젠틀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 하고 있어 많은 여성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달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상하이· 태국 등 아시아 4개국 팬미팅 투어 중에 있다.

김우빈, 카리스마로 시선 ‘압도’


2014년 3월 1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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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7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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