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0, 2014
<제27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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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행 확정 마이너서 착실히 선발 수업
윤석민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28)이 인상적인 피칭에도 불구 하고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됐 다. 볼티모어 구단은 19일 플로 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윤석민의 트리플A행을 확정,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윤석민 과 함께 포수 자니 모넬이 트리 플A 노포크로 향한다. 외야수 재비어 폴도 마이너리그 캠프 로 내려간다. 볼티모어 캠프에 는 34명의 선수만이 남았다. <B3면에서 계속>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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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MARCH 20, 2014
JTBC 파운더스컵, 3가지 알면 우승자 보인다 박인비·최나연·유소연 등‘이번엔 진짜 우승이다’ 박인비 뿐 아니라 최나 연, 유소연 등 한국 선수들이 JTBC 파운더 스 컵에 출전 한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 최나연(26 SK텔레콤), 유소연(23 하나 금융그룹) 등 한국 주요 여자 골퍼들은 오는 3월21일부터 24일까지(이하 한국 시간)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 는‘JTBC 파운더스 컵’ 에 출전한다. □ 박인비만? 최나연-유소연, LPGA 우승 나올 때 됐다 박인비는 지난 유럽여자골프(LET) 투어‘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 십’ 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올해 LPGA 첫 승을 위한 청신호를 남겼다. 반면 최나연, 유소연 등 한국 주요 여자 선수들 우승 소식은 들린지 오래 다. 최나연은 지난 2012년 11월 시즌 마 지막 대회 LPGA 투어 CME그룹 타이 틀 홀더스에서 우승한 뒤 햇수로 1년 넘게 우승 소식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 다. 2013년엔 US 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 했다.
왼쪽부터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유소연은 2011년 LPGA 투어 US 여 자오픈 우승, 2012년 LPGA 투어 제이 미 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으로 2012년 LPGA 신인상까지 받았지만 그 이후로 우승 소식이 없다. 2013년엔 LPGA 투어 월마트 NW 알칸소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한 것 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제 최나연, 유소연에게도 LPGA 투어 우승이 나올 때가 됐다. 박인비 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한국 팬들을 더 기쁘게 할 것이다.
□ 언제 어디서 깜짝 우승자가 등장 할 지 몰라 LPGA 투어가 재밌는 이유는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이다. 모든 대회를 독 식하는 선수는 없다. 천하의 박인비도 지난 시즌 30개가 넘는 대회 중 6승을 거뒀다. 하지만 박인비는 찬사를 받았 다. 그만큼 골프는 한 선수가 모든 대회 를 휩쓸기 쉽지 않은 스포츠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4개 대회가 치러졌다. 그 중 깜짝 우승자가 3번 탄 생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선수는 제시
카 코르다(20 미국)다. 제시카 코르다는 지난 1월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 이시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 다. 통산 2승이자 깜짝 우승이었다. L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혼다 LPGA 타일랜드’ 에선 안나 노르드크 비스트(26 스웨덴)가 박인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HSBC 위민스 챔피 언스’ 에선 폴라 크리머(27 미국)가 연 장 접전 끝에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다. 폴라 크리머는 2010년 US 여자오픈 이 후 약 4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 전통 강호 페테르센-루이스, 여 전히 강력 우승 후보 전통 강호 수잔 페테르센(32 노르웨 이)과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 캐리 웹(39 호주) 등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은 각각 세계랭킹 2,3,6위 를 지키고 있다. 페테르센과 루이스는 올 시즌 뚜렷 한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경계해야 할 노련미를 갖추고 있다. 캐리 웹은‘ISPS 한다 호주여자오 픈’ 에서 우승을 차지했고‘HSBC 위민 스 챔피언스’ 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 두를 지킬 정도로 저력이 있다. 과연 JTBC 파운더스 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할지, 깜짝 우승 자가 등장할지, 노련한 선수들이 우승 컵을 들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JLPGA 첫승 도전’신지애, 상금왕도 넘본다 올해부터 일본 열도 정복을 선언한 신지애가 J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 회인‘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 트’ 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지애(25)는 오는 3월21일부터 23 일까지 사흘간 일본 사가현 와카키 골 프클럽(파72/6,304야드)에서 열리는 일 본여자프로골프(JLPGA) 세 번째 대회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총 상금 7,000만엔, 한화 약 7억4,000만원) 에 출전한다. 시즌 초반 JLPGA 투어 상금 랭킹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앞선 두 대 회에서 샷감 적응기를 끝내고 본격적 인 승수 만들기에 돌입한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 트’ 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 발을 보였다. 신지애는 이번‘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으로 투 어 5번째 우승과 함께 일본투어 상금왕 자리를 일찍이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18일 시드니에 입성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이날 오후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던 중 그를 만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스승' 구대성과 재회 의 기쁨을 나눴다.
류현진 시드니 입성 ‘스승’구대성과 재회 “나에게 체인지업을 가르쳐준 스승” 오는 22~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경기 등판을 위해 18일 시드니 에 입성한‘코리안 몬스터’류현진(26) 이 과거 한화 시절 대선배인 구대성 (44)과 재회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후 개막전 경기가 열릴 시드니크리켓그라운드(SCG)에 서 동료들과 몸을 풀던 중 후배를 보기 위해 몸소 경기장을 찾은 구대성과 재 회의 기쁨을 나눴다. 호주 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 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구대성은 과 거 한화 시절 까마득한 후배인 류현진 에게 체인지업을 전수해준‘스승’ 으로 알려져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구대 성에게“선배님, 구종을 전수해주세 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구대성은 넉
넉한 웃음으로 후배의 너스레를 받아 줬다. 이어 류현진은 팀 동료들에게“구 대성 선배님은 나에게 체인지업을 가 르쳐준 스승” 이라고 소개했고 이후 둘 만의 시간이 이어졌다고 동료들이 전 했다. 구대성은 류현진에게“유니폼에 왜 태극기를 넣지 않았냐” 고 물었고, 류현 진은“태극기를 붙이려고 시도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고 답했다. 구대성은 류현진에게 미국 생활에 대해 조언해줄 것이 있는지 묻는 취재 진의 질문에“나는 지는 별이고 현진 이는 뜨는 별” 이라며“너무 생활을 잘 해서 특별히 알려줄 게 없다” 며 모든 것이 기특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대성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23일 경기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성 “류현진 체인지업의 비밀은 작은 손”
2010년 한국선수로서는 사상 첫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 주(27 모스버거)도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메인스 폰서 계약을 체결한 안선주는 3년 만에 상금왕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앞으로 신지애와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2012년 대회 우승자였던 이 지희(35)와 전미정(32 진로재팬), 이보 미(26 코카콜라재팬), 송보배(28), 이나
리(26), 김영(34), 나다예(27) 등도 우승 컵 경쟁에 합세해 올해 JLPGA투어 주 도권 싸움을 펼친다. 그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치노세 유키를 비롯해 요코미네 사쿠라, 류 리 츠코, 모리타 리카코, 사카이 미키 등은 일본 골프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신 지애 추격을 피해 개막전 우승을 차지 했던 오나린 사타야(태국)는 상금랭킹 1위 지키기에 힘쓴다.
명실상부한 LA 다저스의 스타로 자리 잡은 류현진(26)과 그의 스승으로 알려진 구대성(44ㆍ시드니 블루삭스) 의 만남을 LA 현지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구대성은 호주에서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체인지업의 비밀 을 밝히기도 했다. LA 타임즈는 19일“개막전을 위해 호주로 떠난 류현진이 시간 여행도 하 고 있다” 며 스승인 구대성과의 만남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구대성이 20일 다저스와 맞붙는 호주 올스타 팀에 속해 있으며 과거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전수해 주면서 지금의 류현진을 있게 해준 존 재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구대성은 LAT와의 인터 뷰에서 그들만의 인연을 과시했다. 류 현진은“3년 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정 말 하나도 안변했다” 고 전하며 오랜만 에 스승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구대성은 류현진 체 인지업의 비밀에 대해 밝혔다. 구대성
은“체인지업은 류현진 손에 딱 맞는 구종이다” 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188㎝의 건장한 체격과 넓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작 은 손이 체인지업을 익히기에는 최적 이었다는 것. 구대성은“류현진의 작은 손은 더 느린 체인지업을 던지기에 적합하다” 고 전했다. 본래 체인지업은 직구와 똑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떨어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구종이다. 때문에 직구와 구속 차 이가 나면 날수록 효과적인 구종으로 알려져 있다. 구대성은“만약 손이 크다면 체인 지업의 구속은 빨라진다” 며 류현진의 최대 무기인 체인지업의 비밀은 직구 구속과 시속 2,30㎞ 정도 차이나는 오 프스피드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다저스와 호주 올스타는 오후 7시부터 연습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선발로 유망주 자크 리를 내세울 것으 로 알려졌다.
스포츠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첫 피홈런’윤석민, 탬파베이전 2이닝 1실점 슬라이더가 잘 먹혀… 직구 구속 향상이 과제로 남아
윤석민(28·볼티모어)이 올 시즌 시 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미국 진출 이 후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 지 타자들은 무난하게 돌려세우며 가 능성을 내비쳤다. 윤석민은 19일 플로리다주 사라소 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 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6 으로 뒤진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 판했다. 2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지며 1피 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1피안타가 홈 런인 것은 아쉬웠다. 시범경기 평균자 책점은 3.00이 됐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친 윤석민은 18 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등 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 차례 기회를 놓쳤다. 그 러나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 대기 명 단에 이름을 올렸고 5회 등판했다. 첫 타자 포시테와 상대한 윤석민은 2구째 85마일(137km) 슬라이더로 유 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손쉽게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두 번째 타자 가이어 는 4구째 86마일(138km)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순조 로운 행보였다. 그러나 세 번째 타자 닉스와의 승부
에서 5구째 90마일(145km) 패스트볼 을 던졌으나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 로 홈런을 허용했다. 첫 세 개의 공을
윤석민 마이너行… 트리플A서‘선발 수업’할듯 <B1면에서 계속> 지역매체‘볼티모어선’ 을 비롯해 현지 언론들은‘윤석민이 트리플A 노
포크에서 선발로 계속 등판하게 될 것’ 이라며‘구단에서는 윤석민이 더 많은 이닝을 던지길 원한다. 그는 비자 문제 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고 전했 다.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마이너 리그 트리플A에 서 선발 수업을 쌓으며 빅리그 데 뷔를 준비할 예정 이다. 이로써 윤석민 은 시범경기 2경 기에서 메이저리 그의 맛을 잠깐 보고 마이너리그
에서 출발하게 됐다. 윤석민은 볼티모 어와 3년 계약을 맺었으나 첫 해에는 마이너리그행 거부 옵션이 없다. 볼티 모어 구단은 계약이 늦었고, 취업 비자 문제로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윤석민에게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 간을 주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 이었기 때문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볼 티모어는 크리스 틸먼, 우발도 히메네 스, 천웨인, 미겔 곤살레스의 4선발이 확고하다. 5선발을 놓고 버드 노리스, 잭 브리튼, 케빈 가우스먼이 경쟁하고 있는데 이들도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거듭해 윤석민의 선발 진입이 쉽지 않 은 상황이었다. 불펜보다 선발을 원하 는 윤석민으로서는 트리플A에서 선발 로 착실히 몸을 만드는 편이 나을 수 있 다. 무엇보다 시범경기에서 충분한 가
변화구로 던졌으나 연거푸 볼이 된 것 이 화근이었다. 결국 3B-1S 상황에서 직구를 선택했는데 가운데 몰리며 장 타를 맞았다. 다만 윤석민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 았다. 윤석민은 네 번째 타자인 샌즈에 게 2구째 변화구를 결정구로 던졌고 중 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윤석민은 6회 마운드에 올라 첫 삼 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카 살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89마 일(143km) 직구였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공이 떴다. 대타 크리스티안도 4 구째 직구(143km)를 선택해 유격수 땅 볼로 요리한 윤석민은 베테밋을 상대 로 5구째 77마일(124km)의 낙차 큰 체 인지업 계통의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 으로 처리했다. 미국 진출 후 첫 탈삼진 이었다. 윤석민은 7회 팀 마무리인 토 미 헌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방송 중계 카메라 상 90마일(145km) 정도가 나왔다. 다만 85마일(137km) 가량의 슬라이더가 잘 떨어지며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도했 다. 그 외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 졌다. 첫 등판보다 1이닝을 더 소화하 면서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는 컨디션 을 과시했다. 직구 구속 향상이 과제로 남았다. 마 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시 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윤석민의 향후 등판 일정은 마이너리 그행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 다.
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얻 었다. 윤석민은 이날 탬파베이를 상대 로 5회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했다.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체인지업을 앞 세운 공격적인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 였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3.00으 로 호투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 역시 시범 경기를 통해 윤석민의 가능성을 눈여 겨보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 후“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윤석민에게 기회를 줄 생각” 이라고 말했다. 윤석민 역시“기대한 소식은 아니지 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이라며“준비 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 준비는 거 기까지였다. 비자 문제로 인해 충분한 이닝을 던질 수 없었다” 고 인정하며 다 음 기회를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임창용.
“기적을 만들고 싶다” ML 노리는 임창용의 간절함 “기적을 만들고 싶다” 임창용은 현재 마이너리그 초청선 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 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초청선 수는 26명. 이중 상당수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거나 팀과 결별했다. 가 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초청선수 중 라파엘 로페즈, 외야수 미치 마이어, 투수 아르만도 리베로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클럽하우스 곳곳에 는 빈 라커가 눈에 띄었다. 클럽하우스를 돌아보던 임창용은 “빈 라커가 많다” 면서 입을 열었다. 그 는“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25인 명 단에 포함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은 가. 그래도 기적을 만들 생각이다. 기 대는 안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보인다” 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 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이번 시즌 스프링캠프에 서 4경기에 등판, 4이닝동안 2피안타 1 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 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콜로라도전을 제외한 3 경기에서는 1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투구했다. 등판 간격을 차츰 줄여서 지
난 18일에는 등판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다음 등판은 21일 시애틀전으 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내가 자꾸 보고 싶은 모양” 이 라며 웃더니“구단에서는 아직 별다른 말이 없다. 그래도 경기 일정을 계속 잡는 걸 보면 내 투구를 보고 싶은 거 같다” 며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했다.“감각이 돌아오고 있다” 며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마이너에는 단 하루도 있기 싫다” 순조로운 스프링캠프이지만, 결코 쉬운 경쟁은 아니다. 그가 말했듯, 마 이너리그 초청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5인 개 막로스터는커녕 40인 명단 진입도 바 늘구멍을 뚫는 것만큼 어렵다. 서서히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 해야 할 시기. 그는 컵스 개막 로스터 에 들지 못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마 이너리그에는 단 하루도 있기 싫다” 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는 일 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마이너리그에 있는 것은 의 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구단에서 마이너리그 캠프에 내려가라고 하면 트레이드를 요청하든 어떻게 해서라 도 내 행보를 결정하겠다” 며 다른 방 법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 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 복귀에 대해 서는“잘 모르겠다” 며 말을 아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오는 시애틀전 등 판은 컵스 잔류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잔류 여부가) 빨리 결정 났 으면 좋겠다” 며 말을 이은 그는“구단 의 답을 듣고 싶다. 내일 경기 이후에 뭔가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다. 내일이 제일 중요한 경기” 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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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20, 2014
양말 한켤레에 1천442달러 뉴질랜드산 섬유로 제조…1년에 단 20g 정도만 제작 뉴질랜드 회사에서 개발한 섬 유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양말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뉴질 랜드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베이오브플렌티 타임스는 타 우랑가에 있는 더글러스 크릭이 생산하는 섬유를 사용해서 만든 양말이 런던에 있는 고급 신발 액세서리 판매장인 해리스에서 팔리기 시작했다며 이 양말은 한 켤레 가격이 무려 미화 1천442달 러(약 154만원)나 한다고 전했다. 짙은 회색으로 무릎까지 오는 이 양말은 양말 제품 중에서는 최고급으로 더글러스 크릭이
이 양말은 양말 제품 중에서는 100% 뉴질랜드산 붉은 사슴 솜털을 사용해 만든 서벨트라는 섬유로 이탈리아에서 제조됐다.
100% 뉴질랜드산 붉은 사슴 솜
털을 사용해 만든 서벨트라는 섬 유로 이탈리아에서 제조됐다. 타임스는 더글러스 크릭이 개 발한 서벨트는 천연적일 뿐 아니 라 보온효과가 뛰어난 고급 섬유 로 섬유의 다이아몬드로도 불리 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글러스 크릭의 리처드 케덜 대표는 타우랑가에서 생산된 섬 유를 이탈리아로 보내 거기서 양 말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세벨트 섬유는 아주 특 별하고 희귀한 고급 모사” 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의류 섬유 의 다이아몬드로 알려졌다고 말 했다. 그는 수공으로 짜고 염색하는 이 섬유는 아주 희귀한 것으로 뛰어난 기술을 요한다고 설명했 다. 이 섬유는 붉은 사슴 한 마리 에서 얻을 수 있는 솜털로는 1년 에 단 20g 정도밖에 만들 수 없는 데 특별한 품질과 희귀성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귀중하면서도 고 급스러운 천연섬유로 대접받고 있다. 해리스는 이 섬유가 캐시 미어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탄 력성이 좋아 주름도 가지 않는다 고 광고하고 있다. 붉은 사슴은 지난 1870년대 에 스코틀랜드에서 뉴질랜드 남 섬 오타고 지역으로 처음 옮겨져 사육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오 타고 지역 붉은 사슴이 세계적으 로도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순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타임스는 해리스가 100켤레 를 한정판으로 만들어 런던에 있 는 매장과 온라인 등을 통해 판 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화젯거리로 떠오른 이미지다. 두 팔과 두 다리 로 기어가는 아기 모양을 표현한 장난감처럼 보인다. 태엽 장치와 톱니바퀴 그리고 민머리 아기 얼굴이 인상적이다. 사진의 출처는 국립미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다. 설명에 따르면 1871년 특허를 받은 인형이다. 조지 펨버튼 클라크 라는 사람이 그해 8월 특허를 획득했다고 하며 인형의 공식 명칭은 “자연스럽게 기는 아기 인형”이다. 해외 네티즌 들은 “아주 신기한 장난감”이라면서 “중요한 유물을 본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무서운 장난감이라는 반응도 많다. “처키 인형보다 더 무서운 인형”이라고 평가한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처키의 조상 인형?… 1871년 아기 인형 장난감
“女선생이 제자와 바람펴”트윗도 美선 표현의 자유 여교사를 음해하는 글을 트위 터에 올린 미국 고교생들이 시민 단체의 도움으로 징계에서 풀려 나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리건주 매케이 고교에 다니 는 한 학생이 이달 초 트위터에 한 여교사가“항상 남학생들과 바람을 피운다” 는 글을 올린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에 다른 학생들은‘좋아요’ 를 누르거나 리트윗했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 한 관할 교육청은 교사를 상대로 사이버 왕따 폭력을 행사한 20명 을 이틀간의 유기정학 처분을 내 렸다. 문제는 미국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시민단체인 미국시민 자유연맹(ACLU)이 사안에 개입 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연맹의 오리건 지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해당 학교와 교 육청에 항의서한을 발송, 정학 처분은 미국 헌법에서 보장된 표 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 이라며 징계 취소와 함께 대학 진학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학생부에서 비위 사실을 삭제하 라고 요구했다. 학교 측은 이번 정학 조치는 고교 졸업 후 사회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지 만 문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 부에 오점이 생기면 대학 진학과 장학금을 받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죄는 학생이 지어놓고 벌과 비난은 학교가 뒤집어쓰는 상황
이 되자 교육청은 정학 처분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현지 매체인 KOIN과 USA 투데이가 전했다. 미국에서 언론 출판과 표현의 자유는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폭넓게 보장받고 있다. 공공건물 폭파 협박 같은 구 체적이고 명백한 위협에 해당하 지 않는 한 처벌할 수 없다는 것 이 미국 법원의 태도다. 연맹 측 은“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징계 가 아니라 부정을 긍정으로 변화 시켜 전진하는 것” 이라며 이같 이 강조했다. 연맹은 사건을 계 기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트위터와 루머 확산에 대해 토론 하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백악관 제빵사“설탕이 악마는 아니잖아” 사임의사 밝히며 미셸 오바마의 아동 건강 캠페인 비판 나무로 만든 산악 자전거’ 가격은 1천만 원 나무를 깎아 만든‘나무 산악 는 것이 업체 측의 주장이다. 카 자전거’ 의 모습이다. 친환경적 본, 알루미늄 프레임보다 훨씬 일 뿐만 아니라 산악 자전거로서 뛰어난 성능이라고 업체는 강조 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이 한다. 무게는 약 13킬로그램이 자전거의 판매 가격은 최저 1만 다. 달러다. 우리 돈으로 1천만 원이 제작 업체 측은 이 자전거가 넘는다. 손으로 직접 깎은 나무 “환경을 생각한 것은 물론, 산악 프레임에 케블라 섬유를 더해, 자전거로서의 기능 또한 훌륭하 견고함은 물론 정교함과 내구성 다” 고 말한다. 자전거 대회에 출 을 갖췄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 전해 그 성능을 과시한 적도 있 이다. 다는 것이다. 카본 디스크 브레 ‘나무 산악 자전거’ 는 미국 이크, 24단 변속기는 자전거의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한 자전 안전과 주행 능력을 받쳐주는 부 거 전문 업체가 내놓은 것이다. 속품이다.“목재의 질감이 살아 이 자전거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 있는 특별한 디자인의 자전거” 된다.‘손끝’ 으로 만든 자전거라 라는 평가다.
“우주 방귀는 시한 폭탄” NASA, 인화성 있어 폭탄에 비유 지난 15일 미국의 잡지 디스 커버리는 온라인 기사를 통해 우 주인들의 방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설명하면서‘시한폭탄’ 에 비유했다. 지구에서는 방귀는 큰 문제 가 되지 않는다. 냄새가 나지만 크게 해롭지 않고 또 빨리 대기 중으로 흩어져 사라진다. 불쾌감 을 주고 이미지 손상을 입는 정 도가 지구 방귀의 결과이다. 그러나 우주에서의 방귀는 다르다. 시한폭탄에 비유할 수
있는 이유는 방귀가 인화성이기 때문이다. 인체가 만드는 가스 중에서 수소와 메탄이 인화성이 다. 특히 이런 가스는 압력을 높 인 작은 캡슐 속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어디로 새어나 갈 구멍도 없으니 더 큰 문제다. 이런 문제는 1960년대부터 확인되었다고 하며 그래서 가스 생산이 적은 우주 식단을 개발하 는 데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특히 냉동 건조 콩이 우주인들의 음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 백악관 수석 제빵사 빌 야세스(60)가 사임의사를 밝히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아동 건강 캠페인을 가 벼운 어조로 비판했다. 야세스는 미셸을“자발성과 신중함이 있는 고무적인 지도 자” 라면서도“크림, 버터, 설탕, 계란을 악마로 취급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07년 백악관에 입성한 그는 건강음식을 강조하는 미셸 이 백악관 안주인이 되면서 버터 대신 과일 퓌레, 설탕 대신 꿀이 나 아가베 시럽을 사용하기도 했 다.
미국 백악관 수석 제빵사 빌 야세스가 주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임이“시원섭섭한 결정” 이 라고 한 그는 6월 공식 사임하면 뉴욕으로 가서 요리 교육 관련 일을 할 계획이다. 미셸은 그의 사임 발표에“믿 기 어려울 정도로 슬프다” 며“수
석 제빵사로 국빈 방문 등 모든 행사 때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데 조력한 동반자로서 업적에 감사 한다” 고 성명에서 밝혔다.
건강정보
2014년 3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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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로 통증만 다스리다 병 키운다 부상 부위 검사 후 적합한 치료를… 2차 감염도 주의
“걷지 말고 뛰어라” 고강도 운동은 감기도 예방 운동의 효능은 거의 만능으로 알려 져 있지만 감기도 예방해 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 학 교’ 가 48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 서 실시한 플루서베이(Flusurvey)에서 나타난 결과다. 조사 결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감기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 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 다. 다만 강도가 높지 않은 수준의 운 동은 이 같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알마 애들러 박 사는“운동은 감기 등의 질환을 예방
하는 데 있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 는 처방이다” 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 과,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고강도 운 동을 하면 인플루엔자 감염률을 1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고강도 운동은 심장 박동을 높여주고 땀을 흘리며 호흡이 가빠지 게 할 정도를 의미한다. 빠른 속도로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가 이에 해당한 다. 반면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얘기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정도나 숨이 차지 않는 정도는 감기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메디컬뉴 스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여드름, 잦은 세안이 오히려 독 스트레스 줄이고 피지관리가 관건 고온 다습한 여름은 여드름이 증식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여름철 에는 기온상승으로 인해 여드름의 원 인이 되는 피지가 과다 생성되고 여기 에 체온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땀이 피 지와 체내 노폐물 등과 결합하여 모공 을 막게 되는데, 이 때 정상적으로 모 낭의 입구를 통해 피부 표면으로 배출 되어야 할 피지와 세포의 혼합물은 모 낭 내에 남아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 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또한 모낭의 이 상 각화를 유발,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 스를 받는 것도 여드름의 원인으로 작 용할 수 있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 또한 피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 므로 여러모로 여름철은 여드름 피부 에 치명적인 계절이다. 그로 인해 본래 여드름 피부였던 사람이라면 여름철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고, 평소에 여 드름이 잘 나지 않던 사람도 여름만 되 면 여드름으로 인해 고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크게 비염증성, 염증성 여 드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드름의 초 기 단계인 비염증성 여드름은 피지가 굳어져 좁쌀처럼 작은 여드름이 나고 선홍색을 띄는 단계인데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이 진행되어 검붉고 딱딱하 게 덩어리가 생기는 화농성 여드름으 로 발전할 수 있다. 피지와 땀 분비량 이 많아 피부의 청결 관리가 어려운 여 름철은 조금만 소홀해도 여드름이 악 화될 수 있어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관리 소홀로 인해 이미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한 경우 여드름 부위 를 함부로 누르거나 짜서는 안 된다. 염증부위가 터져 나오면 여드름이 주 변으로 더 번질 수 있고 잘못 손을 댔 다가는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낼 수 있 어 치료를 통해 여드름 자체는 줄더라 도 검붉은 자국과 깊은 흉터가 오래도 록 남아 또 다른 고민거리를 남길 수 있다. 여름철 여드름 예방법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무엇보다 피부 청결이다. 평 소 화장은 오일 프리 제품을 이용하여 피부 속 유분기를 조절하고 모공을 막 지 않도록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 다.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모공 속에 남아있는 화장품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 1~2회 정도 자극이 없는 젤 타입 이나 로션 타입의 각질제거제품을 사 용해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모 공 안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이 때 너무 잦은 세안이나 피부에 자극 을 줄 수 있는 세안법은 정상적인 피부 보호막까지 손상시켜 오히려 피지 분 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 다.
조기축구 동호회 회원인 김모(37· 경기 고양시)씨는 올 초 경기를 하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그 자리에서 스 프레이형 파스를 뿌린 뒤, 귀가 후 첩부 형 파스를 붙이자 통증이 가라앉았다. 김씨는 발목 부상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고 지난달 또 축구 경기에 나섰 다가 같은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갔더 니 의사는“발목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 아 약해진 상태인데, 무리를 해서 또 부 상을 입은 것” 이라고 말했다. 김씨처럼 관절, 뼈, 근육에 부상을 입고도 파스로 통증만 다스리다가 병 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으로 통 증만 완화해주는 파스를 염좌·골절 치료제로 착각하는 것이다. 파스는 피부에 붙이는 첩부형, 뿌리 는 스프레이형, 바르는 액체형이 있는 데, 주성분은 비슷하다. 박하 기름에서
파스는 통증이나 부기 등 증상 완화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골절 등 부상 자체를 낫게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한 부상 진단이 필요하다.
추출한 멘톨 성분은 피부 감각을 둔하 게 만든다.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캄파 (녹나무 추출물)와 소염효과가 있는 살
리실산메틸, 진정작용을 하는 디펜히 드라민 성분도 들었다. 파스는 종류별로 쓰임새가 다르다.
허리 1인치 늘 때마다 뇌졸중 위험도 2배 증가 성인 3대 사망원인 중 하나… 복부 비만관리에 신경 써야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에는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다. 추운 겨 울 만큼이나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몸속의 혈관이 아직 계절에 적 응하지 못했기 때문. 혈관이 온도변화 에 따라 아침저녁에는 수축되었다가 낮 동안에는 이완된다. 급격한 온도차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약해 진 혈관벽이 터져 뇌졸중이 발병하게 된다. 이 때문에 평소와 달리 눈앞에 아지 랑이가 피듯 어질어질한 느낌과 함께 멀미를 자주 호소하면 뇌졸중을 의심 해야 한다. 걷는 것이 똑바르지 못하고 한쪽 방향으로 휘청거리거나 팔 다리 에 힘이 없는 경우, 망치로 얻어맞은 것 처럼 극심한 두통이 발생 한 경우에도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아주 경미하더라도 반 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 이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성인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뇌졸중
의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 이 10배정도 높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 유는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 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각 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음주, 가족력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 으면 40대 전후로도 발생이 가능한 만 큼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조기검진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 ‘비만’ 도 뇌졸중의 주요 인자다. 특 히 정상체중이라고 판단해 복부만 비 만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허리둘레가 1인치 늘어날 때마다 뇌졸
외상을 입었을 때 통증을 빨리 없애고 싶다면 스프레이형이 좋고, 갑자기 근 육통이 생겼다면 소염 효과가 뛰어난 첩부형 파스를 하루 이틀 붙이는 게 효 과적이다. 다만 상처 부위에 파스를 함 부로 붙이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단 파스로 증상을 없앤 뒤에는 부 상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최우진 교 수는“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졌는데 그대로 두면 부상이 재발할 수 있고, 심 하면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고 말했 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발목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 람 141명을 조사했더니 13%가“발목 을 삐었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 고 대답했다.
중 위험은 2배 정도 높게 증가하는 만 큼 복부비만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늘거나 체지방량이 많아졌을 때에는 반드시 식생활을 개선을 시작 해야 한다. 밤늦게 음식이나 술을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비만을 치료하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하루에 30분씩 일 주일에 5회 이상 이마에 땀이 맺힐 정 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가급적 운동은 새벽보다는 기 온이 올라간 오후 시간이 좋다. 하지만 역기나 팔굽혀펴기 등과 같이 갑작스 런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혈압을 높 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 야 한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뇌졸중 클리닉 김정화 과장은“평소 뇌졸중의 위협요소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뇌졸중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하며, 단 순한 어지럼증이 아니고 사물이 두 개 로 보이면서 멀미를 심하게 한다면 뇌 졸중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전문 진료는 받아야 한 다.” 고 전했다. 김 과장은“일반적으로 뇌간이나 소뇌에 뇌졸중이 발병하면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멀미 증상을 느 끼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한국 노인 렘수면행동장애 높아” … 치매 전조증상 가능성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 노인 렘수면행동장애 분석 결과 한국 노인인구의 렘수면 행동장애 (RBD) 유병률은 2%로 외국보다 4~5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RBD는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면밀한 추 적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윤 인영 교수팀은 60대 이상 노인 348명 을 대상으로 야간수면다원검사를 실시 한 결과, 이 가운데 7명(2.01%)이 RBD 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외국에서 보고된 RBD 유병률 0.38∼0.5%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다. 아울러 대상자 가운데 18명(4.95%) 은 신체적 행동이 발견되지는 않았지 만 RBD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무증 상 RBD’ 로 진단받았다. 또 RBD 증상을 보인 7명 가운데 4 명은 순수한 일차성 RBD 였지만 3명 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RBD로 나타났 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자다가 소리를 지르고 팔을 휘두르거나 다리로 차는
등 격렬한 증상을 보이면서 깨어난 이 후에는‘쫓기거나 싸우는 꿈을 꿨다’ 고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RBD가 파킨슨병 이나 치매 등 뇌의 퇴행성 질환과 연관 이 있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었지만 국 내 RBD 유병률이 보고된 것은 처음이 라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RBD는 발병 5년 내에 20%, 10년 내에 40%의 환자가 파킨슨 병이나 치매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우리나라 노인들에게 렘수면 행동장애가 흔하게 발생한다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고약한 잠버릇을 그냥 넘 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며“렘수면 행동장애로 진단을 받았다면 파킨슨병 이나 치매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신 경학적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수면 연구 국제학 술지‘Sleep’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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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RCH 20, 2014
희망찬 냉정함·쓸쓸한 신뢰감… 아이러니한‘블루’ 이지적·진취적인 느낌 주는 컬러… 올 봄·여름 열풍 예감
미국의 세계적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 패션 업계의 유행 색채로 다즐링 블루 컬러를 선정했다. ‘청마의 해’ 와 맞물려 국내에서 상 반기 가장 주목받는 색상으로 꼽히는 다즐링 블루 컬러는 네이비가 섞인 듯 한 은은한 계통의 파란색이다. 블루 컬 러의 연상 이미지는 하늘, 바다, 희망, 차가움 등으로 그간 여름에 유독 사랑 받아왔던 색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파란색이 주는 진 취적인 느낌과 신뢰감으로 계절에 무 관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청마의 해를 맞아 올 봄, 여름에도 열풍이 이어질 것 으로 보인다. 침착하고 이지적인 냉정함, 총명함, 희망과 평화를 상징해 새로운 도전과 자유를 의미하는 파란색은 특정 집단 이나 연령에 구분 없이 모두가 좋아하 는 색이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 계적으로 색상 선호도가 가장 높으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수 담고 있다. 감각과 열정을 자극하는 레드 컬러 와는 반대로 블루는 균형과 조화의 색 으로 심장 운동을 느리게 하며 신경 흥 분을 가라앉힌다. 상쾌함, 신선함, 물, 냉정함 등의 이미지에서 오는 침정 효 과로 심신의 회복력을 돕는 파란색은 높은 선호도만큼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하고 심플한 스타일링에 블루 컬러 아이템 하나만 더해도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또한 톤과 세 부적인 계열의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톤, 헤 어 컬러 등을 고려해 잘 어울리는 색상 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울리는 색상의 사용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지만 어울리지 않는 색상 톤으로 스타일링 했을 경우 따로 노는 느낌과 함께 색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블루 컬러는 신뢰와 지적인 느낌을 주는 색이지만 쓸쓸함과 냉정함, 차가 움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가진다. 어울 리지 않는 톤의 블루 컬러를 이용해 스 타일링을 연출했을 경우 맑고 선명한 블루 컬러가 냉정하고 쓸쓸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솔리드 블루 컬러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블루를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한 패턴 아이템을 선택 하는 것이 좋다. 흔한 체크 패턴이나 지 그재그 무늬도 블루 컬러가 가미되면 환하고 센스 있는 느낌을 준다. ◆ 디자이너 컬렉션에 사용된 블루 컬러 푸시버튼의 2014 S/S 컬렉션은 독특 한 이단아적 발상을 유지하며 유쾌한 패턴 플레이와 컬러의 사용으로 명랑 하고 쾌활한 느낌을 웨어러블하게 표
현했다. 위트 넘치는 캐주얼룩을 제안한 푸 시버튼은 린넨, 니트, 실크 자카드 등의 소재를 맑고 청량한 스카이 블루 컬러 와 맵시 있게 엮어 표현했다. 어깨에서 소매로 이어지는 과장된 셔링 디테일 과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 드레시한 린 넨 데님 등은 8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 을 받아 제작됐다. 이상봉의 2014 S/S 컬렉션은 무궁화 를 테마로 전개됐다. 부드러운 조형미 를 연출한 슬리브의 화이트 재킷과 블 랙 스커트 셋업으로 무대의 막을 올렸 다. 독특한 점은 테마인 무궁화를 디자 인적 요소로 활용한 방법. 다양한 색상 과 한국적인 실루엣을 사용해 무궁화 를 옷에 담은 이상봉의 컬렉션에서는 블루 컬러가 사용이 두드러졌다. 입체적인 구조의 블루 컬러 무궁화 패턴 드레스는 지오메트릭 효과를 연 출하여 감각적인 조형미를 과시했으며 패턴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듯한 코트는 물을 머금은 듯 한 짙은 블루 컬 러가 인상적이다. 캘빈클라인의 2014 봄 남성 컬렉션 의 런웨이는 다양한 블루 컬러가 돋보 이는 스포티브한 아이템들의 향연이었 다. 돋보인 것은 단연 블루 컬러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 아쥐르, 코발트, 네이비, 스카이 등 수많은 블루 계열의 톤을 사 용해 다른 톤의 블루와 매치하거나 재
해석했다. 신선한 감각으로 풀이한 클 래식한 남성복에 스포티즘 정신을 더 해 세련미와 모던함이 느껴진다.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와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가 전개한 발렌티노의 2013-14 F/W 컬렉션의 테 마는‘사적인 관능에서 비롯된 여인상’ 이었다. 차분하고 고요한 여인들의 초 상을 그려내며 디테일과 소재, 패턴을 이용해 엄격하면서도 섬세한 여성성을 강조했다. 짙은 코발트 블루와 대비되는 화이 트 컬러의 넓고 둥근 펀칭 디테일 칼라 와 유려한 실루엣의 섬세한 패턴 롱 드 레스는 차분하면서도 관능적이다. ◆ 블루 컬러 스타일링을 선택한 스 타들 이연희는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유 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로 화 사하고 청순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간결한 실루엣과 테이핑 처리된 듯 한 디테일, 밑단 옆부분의 트임이 독특하 다. 그레이 컬러가 살짝 가미된 듯 한 탁한 스카이 블루 머플러, 부츠와 함께 매치해 에스닉한 무드를 더했다. 강소라와 정은채는 비비드한 코발 트 블루 컬러를 이용하여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앙고라 니트에 숏팬츠를 매 치한 강소라는 심플한 아이템 매치와 적절한 액세서리의 사용으로 패션 감 각을 뽐냈다. 정은채는 유려한 실루엣 이 돋보이는 블루 컬러 롱 스커트를 화 이트 톱과 매치해 컬러 대비가 돋보이 는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정려원은 데님 소재의 독특한 팬츠 투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화이트 블라우 스, 클리퍼와 센스 있게 매치하고 옐로 컬러 클러치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소 매와 팬츠의 밑단을 롤업해 귀여운 느 낌까지 더했다. 레드 카펫에서 블루 컬러의 드레스 는 오묘하게 돋보이는 신비한 힘을 가 진다. 이채영은 오프숄더 롱 드레스로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소재의 광택 과 간결한 실루엣이 심플하면서고 고 혹적인 느낌을 준다. 임수정과 전혜빈은 레이스 소재가 돋보이는 짙은 블루 컬러의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 를 강조했다. 플로럴 모 티브의 디테일과 머메이드 라인이 흔 하지 않은 청순미를 발산한다. 전혜빈 은 반짝이는 비딩 처리가 화려한 드레 스에 과감한 트임을 더해 섹시함을 강 조한 여신룩을 선보였다. 김선아는 블랙과 코발트 블루 컬러 가 조화로운 드레스 스타일링을 연출 했다. 블랙 컬러의 슈즈가 드레스의 포 인트 컬러와 조화롭게 어울려 자연스 러운 통일감을 부여해 준다. 끊임없이 돋아나는 스트레스에 머 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때, 꽉 막힌 도시 의 분주함이 답답할 때,‘뜨거운 가슴 에 차가운 머리’ 가 필요 할 때. 늘 침착 하고 차분할 수만은 없는 생활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주는 것은 커피 만이 아니다.‘컬러의 힘’ 은 생각보다 강하다. 오늘, 지친 심신을 파란색에 기 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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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0일(목요일)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윤종신의 미스틱89, 가족액터스와 합병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
“이제 뮤지션이라 불러다오!” 박명수, 4월 가수 컴백… 여가수와 듀엣도 ‘거성’박명수(43)가 4월 가요계에 수가 이번 앨범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출사표를 던졌다. 있다” 라고 귀띔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명수는 오 박명수는‘바다의 왕자’ ,‘탈랄라’ , 는 4월, 가수로 컴백한다. 박명수가 준 ‘바보에게 바보가’등 다수의 히트곡 비 중인 곡은 평소 깊은 관심을 보여온 을 보유한 원조‘개가수’ (개그맨 출신 일렉트로 스윙장르로 박명수가 직접 가수)다. 그는 방송을 통해 꾸준히 음 작곡했다. 편곡은 신예작곡가 유엘, 김 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최근 주형 등이 편곡했다. 관계자들에 따르 에는 전문DJ교습을 통해 디제잉에도 면 박명수는 현재 마무리 녹음작업에 도전했다. 한창이라고. 아울러 평소 연마해온 디 이뿐만 아니다. 그는 Mnet ‘트로 제잉 뮤직 역시 앨범에 삽입할 계획이 트엑스’에서 트로듀서(트로트 프로 다. 듀서)로 합류한데 이어 KBS 파일럿 프 이와 더불어 박명수는 톱여가수와 로그램‘밀리언셀러’ 에서는 작곡가로 듀엣곡도 준비 중이다. 과거 MBC 분해 베이시스 출신 작곡가 정재형, 싱 ‘무한도전’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와 어송라이터 장기하 등과 함께 작곡솜 듀엣곡‘냉면’ 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 씨를 겨룬다. 이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았던 박명수가 어떤 여가수와 입을 맞 갈고 닦아온 박명수의 신곡이 90년대 추게 될지도 관심사.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4월 가요계에 관계자들은“그간‘무한도전’등을 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온 박명 주목된다.
안재현 화보 속 시크-섹시 매력 ‘남동생 아닌 남자’ 모델 겸 배우 안재현 화보가 화제다. 안재현 화보 촬영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진 행됐다. 공개된 안재현 화보는 그의 시크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종영한 드 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엉뚱한 고등학생 천윤재의 모습을 벗은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안재현은 화보를 통해 가죽 소재의 팬츠와 실키한 소재의 블라우스를 완벽하 게 소화하며 시크함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피사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안 재현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0일 발행될 ‘엘르’ 4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윤종신의 미스틱89가 한채아 오지 은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 사 가족액터스와 합병했다. ㈜미스틱89 (대표 이학희)와 ㈜가족 액터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양병용)는 지난해 8월말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11일 합병했다. 프로듀서 윤종신을 중심으로 알려 진 미스틱89는 기존의 아이돌 음악과 는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로 차세대 레 이블로 각광받은 엔터테인먼트사로 최 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채널인‘미스틱 캐! 트’ 를 개국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능력도 선보이고 있다. 미스틱89 에는 윤종신, 하림, 조정치, 김연우, 박 지윤, MC 박지윤, 투개월(김예림), 장재 인, 퓨어킴, 김정환 등이 소속되어 있 다. 가족액터스는 한채아, 신소율, 손은 서, 안미나, 하재숙, 박혁권, 김기방, 김
사권, 김정헌, 유주혜 등 젊은 배우들이 포진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최근에는 OCN 드라마‘처용’ 에서 열연 중인 배 우 오지은을 영입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미스틱89의 이학희 대표는“양사가 작년 여름 MOU 이후 급격히 성장했 다. 서로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보완되 었고,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 났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금 합병 하는 것이 양사에게 성장 동력이 되어 보다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임을 확 신했다” 고 밝혔다. 가족액터스의 양병용 대표 역시“두 회사는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때 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활동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려고 결정했다. 함께 최선 을 다해 빠른 성장을 이룩하고자 한다. 앞으로 연예계의 전 영역에 걸쳐 양질 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멋진 마케팅을
윤종신의 미스틱89가 한채아 오지은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가족액터스와 합병했다.
선보일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드러냈 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기존 사업 영 역인 음악, 예능, 드라마 분야를 포함한 기존 사업 영역 외에도 신규 콘텐츠 개 발 및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를 벌여 사
이혼이나 재혼도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급증한 이혼·재혼 세태 담는 드라마 TV 드라마에서 이혼이 자극적인 소재로만 소비되던 시대는 끝났다. 이혼과 재혼이 쉬쉬하며 옮기던 추문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되면서, 드라마에서도 재 미를 위한 기본 설정이 되거나 이야 기의 중심이 된다. 동성애, 싱글맘 등을 가족 드라마 의 소재로 삼아 시대와 발맞춰가는 성찰을 보여줬던 김수현 작가는 SBS 주말극‘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에서 이혼과 재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목이 결말을 알려주는‘스포일 러’ 라는 평가와 함께 극 초반 주목받 지 못했지만, 중반 이후 이야기에 힘 을 받아 같은 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 다. 주인공 은수(이지아 분)는 태원(송 창의 분)과 사랑해 결혼했지만 이상 수준으로 천박하고 속물적인 시어머 니 최여사(김용림 분)와의 갈등을 견 디다 못해 이혼했다. 딸과 친정집에 서 살던 그는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부잣집 아들 준구(하석진 분)를 만나 재혼한다. 준구를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고상 해 보이는 시부모와 1년 뒤 분가해 딸 을 데려와 함께 살겠다던 남자의 약 속을 믿고 결심한 재혼이었지만, 준 구는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여배우와 의 불륜으로 은수를 두 번 배신한다. 은수는 준구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하고 시집을 나 온다. 사랑만으로 한 결혼도, 조건을 보 고 선택한 결혼도 은수에게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 변함없는 건 그의 곁에서 아픔을 함께한 가족들이 다. 선량한 부모는 은수의 선택에 가 슴 아프지만 항상 믿고 지켜봐 주고, 새엄마와 힘든 갈등으로 큰 상처를
이혼과 재혼이 쉬쉬하며 옮기던 추문이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되면 서, 드라마에서도 재미를 위한 기본 설정이 되거나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받은 어린 딸도 그에게 힘이 되는 존 재다. 그의 세 번째 결혼 상대가 사랑하 지만 헤어져야 했던 태원과의 재결합 일지, 제3의 인물일지 아직 드러나지 는 않았지만, 그게 무엇이든 이들을
위한 선택일 거라는 짐작을 가능하게 한다. 은수의 부모는 큰딸 현수(엄지원 분)의 선택도 받아들인다. 현수는 15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광모(조한선 분)를 남몰래 짝사랑하
업을 확대, 추진할 전망이다. 새 법인명은‘미스틱89그리고가족’ 으로 확정했으며, 기존 사업 분야에 따 라 뮤지션 분야는 미스틱89, 연기자 분 야는 가족액터스 이름을 그대로 유지 한다.
다 이제야 서로 마음을 확인했지만 결혼은 한사코 거부한다. 사이 좋은 부모에게서 본 이상과 동생 은수에게 서 본 현실의 괴리 때문이다. 은수의 험난하기만 한 결혼 생활 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이 늦둥이 연인의 알콩달콩한 동거에 박수를 보 내고 있다. MBC의‘앙큼한 돌싱녀’ 나 tvN의 ‘응급남녀’ 는 이혼한 남녀가 다시 만 나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과정은 남 녀가 만나 사랑하고 다투고 헤어지고 결혼하는 여느 로맨스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했 다가 이혼하고 다시 만난 남녀라는 설정이 이야기에 재미는 물론 사연과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앙큼한 돌싱녀’ 에서 별볼일없는 집안에 학벌도 능력도 별볼일없는 나 애라(이민정 분)는‘든든한 철밥통’ 공무원이 된 고시생 정우(주상욱 분) 와 결혼했다. 정우가 벤처 사업에 뛰어들면서 힘든 일을 가리지 않고 뒷바라지하지 만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결국 이혼 한다. 몇 년 뒤 정우는 재벌이 되고 애 라는 그의 회사에 입사해 재회한다. ‘응급남녀’ 에서 역시 오진희(송지 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은 어린 나 이에 순수한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 한다. 진희는 의사 집안 시댁의 멸시를 받아야 했고, 창민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기에 인턴을 포기 하고 제약회사 직원으로 버텨내야 하 는 현실이 버거웠다. 이혼한 두 사람 은 몇 년 뒤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 시 만나 으르렁대기 시작한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서운함과 배 신감뿐이었던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오해와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알아간 다. ‘한 번 헤어졌던 사람들은 똑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진다, 이별했다 다 시 만나 잘 되는 경우는 없다’ 는 속설 에‘성숙한 사랑’ 이 있다는 반기를 든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RCH 20, 2014
SM엔터, 수백억 역외탈세 혐의 포착? SM 측“사실무근, 추측자제… 정기세무조사일 뿐” 국세청이 국내 1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 착해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했다. 19일 사정당국과 국세청 등에 따르 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8 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에 30여명의 조사 인력을 투입, 역외 탈 세 등에 대한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국세청 직원들은 SM엔터테인먼트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져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국 세청 조사4국은‘검찰의 중앙수사부’ 에 해당하며 특별 세무조사만을 담당 한다. 20일 세계일보는 국세청이 국내 1 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등으로 수백억원의 세금을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착수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최근 조사가 일반적인 정 기 세무조사이며 관련 내용은 사실무 근” 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국세청과 SM엔터측에 따르면 서울 지방국세청은 최근 강남구 SM엔터테 인먼트 본사에 수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연예기획 업계에서는 SM엔터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 법으로 역외탈세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 다. 그러나 SM엔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오늘 보도된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지난 2009 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 고 있다” 며“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추 측보도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 고 밝혔 다. 국세청 직원들은 SM엔터테인먼트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측은“개별 회 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 다” 고 밝혔다. `SM 세무조사` 소식에 연예 업계는 이번 `SM 세무조사`를 시작으로 해외사 업이 많은 연예기획사들에 대한 전방 위 세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이 나오고 있다. 배우 이성균의 화보가 공개 됐다. 이선균은 최근 하와이 에서 코스모폴리탄 4월호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통해 다양한 리조트룩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이선균은 셔츠와 재킷을 스타일링한 신사다운 모습부터 화이트 티셔츠와 진을 입은 캐주얼한 모습까지 버라이어티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마흔이 된 그는 인 터뷰를 통해 안정되고 모범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 서 이선균은 자신의 삶의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씩 하고 싶다 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하와이에서 함께한 이선균의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 폴리탄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선균, 흰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유재석“기획사 필요한 부분 있어 고민 중” 유재석 1인 기획사 접나… YG 이어 스타쉽에서도 잇따른 러브콜 “혼자 있는 게 장점도 크지만 여러 가지 신경 쓸 게 많아 고민이 큽니다.” 지난 3년간‘홀로서기’ 에 나섰던 1 인자 유재석의 선택에 연예계가 주목 하고 있다. 최근 유재석이 씨스타 소속 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영입제 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재석 의 향후 거취에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11년, 당시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JS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기획사를 설 립, 1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매니저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재 석의 전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 관계 자들이 횡령, 배임 혐의에 연루된 사건 으로 상장사에 회의를 느낀 유재석이 더이상 대형연예기획사에 몸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재석은 19일, 대형기획사의 잇따
오랫동안 지켜본 한 연예관계자는 “YG나 스타쉽 뿐만 아니라 여타 대형 연예기획사들 모두 유재석을 영입하고 싶어할 것” 이라며“산전수전 다 겪은 유재석이 최적의 선택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춘사영화상“그랑프리 없음” …‘변호인’2관왕 ‘변호인’ 신인감독상·남자연기상… ‘수상한 그녀’ 여자연기상·각본상
른 러브콜과 관련해“고민이 크다” 라 고 말했다. 그는“혼자 있는 게 장점도 크지만 여러 가지 신경 쓸 게 많고 기획사가 필 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라며“최근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계속해서 고민 을 해왔다” 라고 말했다. 이어“나도 어
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 봐야 겠다” 라며“현재 JS엔터테인먼트는 너 무 단출하다” 라고 웃으며 말해 대형연 예기획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신중한 성격의 유재석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긴 시간 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석을
4년 만에 열린 춘사영화상 시상식 에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우수감독 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 린 한국영화감독협회 주최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그랑프리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변호인’ 이 신인감독상과 남자 연기상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영화상 사무국의 이상우 감독은“규 정에 따라 심사위원 8명 중 과반 이상 의 득표자가 수상하게 되는데 최우수 감독상에 대해서는 워낙 쟁쟁한 작품
과 감독이 후보에 올라 표가 분산되면 서 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고 설명 했다.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설국열 차’ 의 봉준호 감독, 선댄스 영화제 심 사위원대상을 받은‘지슬-끝나지 않 은 세월2’ 의 오멸 감독,‘소원’ 의 이준 익 감독,‘관상’ 의 한재림 감독이 이름 을 올렸었다. 남자 연기상은‘변호인’ 의 송강호, 의 심은 여자 연기상은‘수상한 그녀’ 경이 받았고, 신인 감독상은 천만 관객
을 넘겨 역대 흥행 순위 9위에 오른‘변 호인’ 의 양우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수상한 그녀’ 의 신동익 ·홍윤정·동희선 씨, 기술상은‘미스 터 고’ 의 정성진 씨, 공로상은 강대진 전국극장연합회장이 받았다.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는 영화제 는 2010년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로 열렸으나 행사를 주 관한 영화인총연합회장의 비리로 중단 됐다가 4년 만인 올해 춘사영화상으로 이름을 바꿔 19회를 맞았다.
2014년 3월 2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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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0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