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4, 2017
<제36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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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금) 최고 50도 최저 5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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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4일 금요일
3월 25일(토) 최고 63도 최저 4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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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일) 최고 45도 최저 43도
3월 2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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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수면 위 13m 부상… 곧 이동 시작 세월호를 해수면 위 13m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는 24 일 오전 11시10분 세월호를 13m 인양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고박 작업 등을 하고 있
다고 밝혔다. 오전 중 고박과 완충재 설치 등 남은 작업을 마무리하면 바로 남동쪽 3 ㎞ 지점으로 이동한다. ▶ 자세한 내용과 관련 기사 A6(한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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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6시 38분께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단구사거리에서 촬영된 세월호 리본 모양의‘구름’ 이 나타난 하늘. 김태연(48)씨는 퇴근길‘세월호 리본 구름’ 을 발견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하늘을 촬영했다.
“세월호 인양 하늘도 반겼나…”
뉴욕일보 공익 캠페인
‘노란 리본 구름’에 온국민 환호
우리는 당당한 대한민국 유권자입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모두가 투표에 참여합시다! ◆ 유권자 등록: 뉴욕총영사관 주말 순회접수 △일시: 2017년 3월 25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뉴욕(플러싱): H-마트 유니온점(29-20 Union St. Flushing, NY)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321 Broad Ave. Ridgefield, NJ) ◆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일: 2017년 4월25일(화)~30일(일)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3월30일(목)까지 반드시 재외선 거 유권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 등록대상: ①국외부재자; 주재원, 유학생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 유효한 자 (체류신분에 관계없음), 미국 시민권자이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으로 등록된 자(이 중 국적자) ② 재외국민: 영주권자(한국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 미국 시민권자 제외 ◆ 등록 방법: 온라인, 우편, 재외공관 방문, 순회 등록 현장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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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자우편은 본인의 신고에 한해서 제출할 수 있음 ② 여권번호만 알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등록 신청을 할 수 있음 ③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마트나 교회 등에서 현장접수 ④ 뉴욕·뉴저지한인회관에 비치돼 있는 재외선거등록신청서 작성 후 한인회 에 제출 ◆ 등록할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할 서류: 기간이 유효한 (한국)여권 원본 ◆ 투표할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할 서류: ① 국외부재자: 여권, 주민등록증, 한국 운전면허증(셋 중 하나, 기간이 유효한 원본을 지참해야 함) ② 재외국민: 기간이 유효한 여권 원본과 (미국)영주권 원본 ◆유권자 등록 확인: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실(646-674-6089)
1천72일만에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 작된 22일. 강원 원주 일대 하늘에서 세 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표식인‘노란 리 본’ 과 같은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전 국 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월호 인양작업이 시작된 날 이런 구름이 나타난 데“소름끼치도록 놀랍 다” 거나“희생자들이 세월호 인양을 기 원하며 하늘에서 보낸 메시지 아니냐” 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다. 22일 오후 6시 38분께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하늘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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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됐다. 일각에선‘합성사진’ 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사진 촬영자가 확 인되면서 의혹은 일단락됐다. 사진 원 본을 분석한 사진 전문가도“합성 흔적 이 없다” 고 말했다.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을 촬영한 김 태연(48)씨는 23일“회사 셔틀버스에서 내려 평소 버릇처럼 서쪽 하늘을 바라 봤는데 거꾸로 세워놓은 세월호 리본 모양을 한 구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 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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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MARCH 24, 2017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3일 정기 모임을 갖고 5월25일 개최 예정인‘스승의 날 행사’ 에 대해 협의했 다. <사진제공=학부모협회>
“5월25일 스승의날 행사 알차게 치르자” 학부모협회 정기모임
행사 때 PS32 초등학교에서 공연한 한 인학부모들을 초청해 재공연 하기로 하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 고 다재 다능한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 희, 라정미)는 23일 정기 모임을 갖고 5 를 당부했다. 월25일 개최 예정인‘스승의 날 행사’ 에 또 이날 모임에서는 청소년들이 여 대해 협의 했다. 름 방학동안 소중한 직장 경험을 통해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 사회에서는 자신의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여름 청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의 미픙양속인‘스 소년 고용 프로그램’ 을 소개 했다. 주간 승에 대한 존경’ 을 미국의 일선 교사들 진행하는 직장 체험 프로그램은 16세에 에 보여줌으로써 한국과 우리 자녀들에 서 24세의 뉴욕 거주 청소년이면 누구나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배려를 키우자는 지원 가능하다. 학부모협회는 이어 미 계획을 논의 했다. 국사회에 한글을 알리자는‘한국어 알 최윤희 공동회장은“어쩌면 우리 부 리기 운동 계획’ 을 논의했다. 모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선 캐서린 김 이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생님들에게 우리 자녀가 관심을 받는다 병원을 예로 들며 퍼스트 랭귀지로서 는 것은 자녀들의 성장에 굉장히 중요 한국어 표기를 하는 것부터가 한국어 한 부분을 차지한다” 고 말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 이날 제26회 스승의 날 행사에‘설’ 개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는‘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탄신 142주년 경축예배’ 를 23일 퀸즈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 개최했다.
이승만 박사 탄신 142주년 경축 예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안창의 목사)는‘건국대 통령 이승만 박사 탄신 142주년 경축예 배’ 를 23일 퀸즈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창의, 윤세웅, 김해종,
신현택, 현영갑, 지승응, 이만호, 박진하, 허윤준 목사, 김영호 장로 등이 참석 태 극기를 가슴에 안고 구국기도를 했다. 이 자리에서 안창의 회장은“이승만 대통령의 애국, 애족 정신으로 대한민국 이 오늘의 자유 민주주의 대국으로 성장
하게 된것에 감사드린다. 본 회는 이승 만 학당을 개설하여 젊은 후손들에게 이 승만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자유민주 주를 지켜 나가도록 할 것이다. 뜻 있는 분들의 참여와 장학사업에도 적극인 동 참을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예배는 찬송(이승만 박사 애창곡), 김해종 목사(자문위원)의‘자유의 부 름’설교,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윤세
웅 목사(의사, 뉴욕지회 창립회장), 신현 택 목사(뉴욕교회증경회장단 단장)의 축사, 김홍석 목사(교협 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구국기도에는 이만호 목사(교협 부 회장)의‘조국을 위하여’ , 박진하 목사 (전 교협 총무)의‘미국을 위하여’ , 허윤 준 목사(전도대학 학장)의‘동포사회를 위하여’ 가 있었다. 2부 순서‘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 세미나및 시국 강연회’에서는 박희식 사무차장의 사회로 현영갑 목사(한샘물 장로교회 담임)의‘대한민국의 현대화 에 끼친 기독교의 영향’강연과‘사드 (THAAD)란 무엇인가?’시국 강연과 사드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헌재 판결은 헌법 적인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 “헌법 재판소는 헌법 84조를 어겼다” 는 주장 들이 오고갔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동영상 사영 후“태극기로 뭉칩시다 ‘” 태극기는 반드시 승리한다 “는 등의 구 호를 외치며 구국기도를 마쳤다. 이어 안창의목사(회장)는 임원진들 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2주년 축 하 케익을 자르며“자유민주주의에 입 각한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 을 기원 했다.
스파캐슬 경영진 4명, 세금 탈루 혐의 기소 인정심문에서 무죄 주장… 보석금 내고 풀려나 퀸즈 컬리지 포인트 소재 스파캐슬 은 시설에서 얻은 금액을 적게 보고하 (Spa Castle)의 경영진 4명은 22일 세금 고 직원과 납품업자에게 현금으로 지불 납부를 피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수 함으로써 세금을 회피하는 수법을 이용 입을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전격 체포 한 것으로 드러났다. 됐다. 이번 사건은 뉴욕주 검찰청과 조세 스파캐슬 경영진 4명은 컬리지 포인 금융국 범죄수사과의 공동 조사 결과 트 131-10 11번가에 위치한 10만 평방 로, 혐의자들이 유죄로 입증 될 때까지 피트 규모의 스파 시설을 소유하고 운 는 무죄로 추정된다. 6월1일에 있을 첫 영하고 있다. 재판을 시작으로 경영진들이 유죄가 선 뉴욕주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고되면 최고 5년에서 15년의 징역형을 에서 2013년까지 3년 동안 62만1,000달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 러가 넘는 판매세, 61만 달러의 법인세, 에릭 슈나이더만 법무장관은“스파 20만7,000달러의 원천 징수세 및 13만 캐슬은 뉴요커라면 당연히 준수해야 할 1,000 달러의 MTA 추가세(Surchage) 공정한 세금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를 뉴욕주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 “세법을 위반하는 무책임한 사업주를 고 있다. 검찰은 스파 캐슬이 연간 2천 용인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 한편 이들 경연진 4명은 뉴욕주 퀸즈 다. 지법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무죄를 주 2015년 8월에 수색 영장을 발급하는 장했으며, 보석금 10만달러씩을 각각 지 동안 압수된 기록에 따르면, 전 대표 등 불하고 풀려나온 상태다.
‘제1회 춘계 동포작가 전시회’개막전에서 기념 촬영하는 7색 미술아카데미동우회 작가들. 앞줄 가운 데 7색 미술아카데미동우회 김성주 대표 작가.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는 23일 열린 창립 22주년 연례 만찬행사에서 마이클 강 집행위원, 사이 먼 서 협회부회장, 김진수 협회부회장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인보험재정협회 창립 22주년 연례 만찬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 (KAIFA 회장 강일갑)는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협회원, 가족, 축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 년 연례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강일갑 회장은“올해 만찬의 주제는 ‘감사의 만찬’이다. 보험회사, 보험업 계, 후원사 및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형 캘리포니아지 구 한인보험재정협회장, 마이클 볼보니 레드랜드 전략 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
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협회원들과 참석자들을 위한 한국전통무용,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 <김기해 기자> 연이 펼쳐졌다.
뉴욕 블리스색소폰 연주단, 나눔 공연
“아름다운 꿈”제1회 춘계 동포작가 전시회 “아름다운 꿈” 을 주제로 한‘제1회 춘계 동포작가 전시회’ 가‘7색 미술아 카데미동우회’ 가 주최 주관하고, 뉴욕 일보가 특별후원 한 가운데 23일 오후 5 시‘7색 미술아카데미 전시관’ 에서 오 프닝 리셉션을 가졌다. 전시회는 24일 (금)~29일(수), 오전 11시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뉴욕 블리스색소폰 연주단이 23일 롱아일 랜드 소재 보헤미아 양로원을 방문해 요 양 중인 환자들을 위한 사랑 나눔 공연을 펼쳤다. 이날 블리스색소폰연주단은 찬송가, 가요, 팝송 등을 연주해 6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제공=뉴욕블리스색소폰연주단>
뉴욕, 뉴저지 작가 동우회 형태로는 처음 열린‘제1회 춘계 동포작가 전시 회” 는 동포작가 13명이 대거 참가했으 며, 동포들의 문화 예술분야 동우회 활 동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는 김성주 작가의 새와 원 숭이, 김인숙 작가의 사색하는 여인, 김 형매 작가의 호랑이, 김혜선 작가의 골 프장, 박명한 작가의 닭, 신진희 작가의 봄, 이유리 작가의 산수화, 전순희 작가 의 호랑이, 정준자 작가의 풍경, 정향란 작가의 독수리, 조유순 작가의 손녀, 진 영미 작가의 호랑이, 김계련 작가의 인 물화 등이 출품되었다. 출품된 작품들은 소묘, 산수화, 서예, 유화, 공필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장르 를 이루고 있으며, 총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들은 아마추어 작가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7색 미술아카 데미 원장 김성주 대표 작가는“없는 시 간에 짬을 내어 익히고 출품한 작품들 이지만 동우회 회원들의 표현력과 작품 세계는 일반 화가들에 비해 손색이 없 을 정도다.” 라고 말하고, 뉴욕, 뉴저지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요청했 다. <정범석 기자>
종합
2017년 3월 24일(금요일)
韓고교생 설득에 英 웹사이트‘일본해’ → ‘동해’변경 부산의 한 여고생이 영국의 웹사이 트에 올라있는‘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를‘동해(East Sea)’단독표기 로 바로잡았다. 주인공은 부산국제고 최현정(17) 양 으로, 그는 영국의 미디어사이트‘더스 택닷컴’ (Thestack.com)이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일본해’ 로 단독 표기하 고 있는 지도를 발견하고 수 차례 이메 일로 시정을 요청해‘동해’ 로 바꾸는 성 과를 올렸다. 2014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더스택 닷컴은 전 세계 각종 이슈와 뉴스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다. 최 양은 지난달 21일‘빼앗긴 동해 이 름을 우리가 되찾자’ 는 취지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 사 연합뉴스가 선발하는‘제4기 청년 공 공외교대사’ 에 응모했고, 다른 중·고 교 학생과 대학생 130여 명과 함께 교육 을 받은 뒤 시정활동에 나섰다. 그는 더스택닷컴이 한국 관련 기사
미 프로야구 시카고컵스의 엡스타인 사장
영국의 미디어사이트‘더스택닷컴’ 이 바꾼 동해 단독표기 지도
를 작성하면서’ 일본해’ 를 단독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것을 발견하고는 마틴 앤 더슨 더스택닷컴 편집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동해 표기의 정당성과 일본해 표기 의 부당성을 알렸다. 우선 일본해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 재이며, 동해 표기는 한국인 삶의 일부 분임을 강조했다. 또 국제수로기구 (IHO), 유엔지명표준화회의 등 바다 이 름을 정하는 국제기구에서 분할돼 있는
지형물의 이름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해 서 새로운 이름을 만들거나 서로 다른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일반 원칙으 로 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소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드 아틀라스, 론리 플래닛, 세계 최대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 등이 동해/일본해 병기를 지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이미 세 계적인 지도 제작출판사, 교과서 발행기 관, 관광 출판사 등이 일본해 단독표기
포춘은“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데이터에 만 집착하는 따분한 인물로 알려져 있지 만 지도자로서는 그렇지 않다” 고 평했 다. 그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 장으로서‘밤비노의 저주’ 를 깬데 이어 컵스를 옭아맨‘염소의 저주’ 까지 분쇄 하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오랜 징 크스를 뛰어넘은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엡스타인에 이은 2위는 중국 최대 전
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었고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3위),‘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 멜린다 게이츠(4 위),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5 위), 에바 두버네이 미국 영화감독(6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 좌관(7위), 차이 잉 원 대만 총통(8위),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9위), 메르켈 독일 총리(10위)의 순이었다. 정·관계에서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12위), 존 딜라니 미 하원의원(13 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17 위), 존 로버츠 미 대법원장(21위), 조 바 이든 전 미국 부통령(23위) 등이 포함됐 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31위), 그리바우 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45위)에 이어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48위)도 거명됐다. 재계에서는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 앤비 CEO(18위), 폴 폴먼 유니레버 CEO(20위),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30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 스 CEO(39위)가 포함됐다. 문화·시민사회 인사로는 미‘농구 황제’르브론 제임스(11위),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27위), 트럼프 대통 령 반대시위‘우먼스 마치’ (여성들의 행 진) 공동 집행위원장인 타미카 말코이 등 4명(34위) 등이 들어갔다.
장이다. 기상 전문가들은‘권운’ 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리본 구름은 매우 특이한 형태” 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어제 나타난 구름 으로 은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권운’ 볼 수 있다” 라며“보통 권운은 수증기가
많은 날 높은 하늘에서, 바람이 불어 기 온이 낮아지면서 생성되는 구름이다” 라 고 설명했다. 이어“권운은 바람 방향에 따라 휘기 도 하지만, 리본 형태를 띨 정도로 한 바 퀴 이상 꺾인 경우는 매우 특이한 사례” 라고 덧붙였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포춘 선정‘위대한 세계 지도자 50명’트럼프·푸틴 없어 1위 엡스타인 시카고컵스 사장, 2위 마윈 알리바바CEO 지난해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를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 은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미 경제지‘포 춘’ 이 선정한‘위대한 세계 지도자 50 명’가운데 1위에 올랐다. 차이 잉원 대만 총통과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 리 등 정치 지도자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르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 신 그를 비판한‘강철 여인’달리아 그 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순위에 들었다. 4회를 맞는 2017년 명단에서 포춘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능력, 지지자들을 물리적으로 결속시키는 능 력, 반대 진영의 논리를 포용하는 능력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에 대해
‘노란 리본 구름’ 에 온국민 환호 <1면에 이어서>김씨는“어제는 세월 습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호 인양 기사가 눈에 들어와 계속 봤는 바란다” 고 기원했다. 김씨 사진은 그의 데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을 봐서 당 처남이 한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올 황스러운 마음에 순식간에 사진을 찍었 리면서 알려졌다. 다” 며“눈으로 봤을 때 색도 노란색이어 김씨의 사진 외에도 온라인상에는 서 정말 신기했다” 고 말했다. ‘아내가 찍은 사진’ 이라며 다른 각도에 경기도 안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서 촬영된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이 퍼 두 딸 때문이었는지, 김씨 가족은 평소 지고 있다. 에도 세월호 참사 관련 소식에 관심이 세월호를 인양하는 날 노란 리본을 많았다고 했다. 똑 닮은 구름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네티 그는“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주 즌들은‘신기하다’ 면서도 구름이 어떻 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 통 게 생성된 것인지 궁금해했다. 일각에선 해 많은 사람이 지나간 불행에 대해 다 강원도에 있는 공군비행장의 전투기가 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며“무엇 지나간 비행운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제 보다 세월호가 무사하게 잘 인양돼 미수 기됐으나 공군 측은“관련이 없다” 는입
를 동해 병기로 바꾼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했다. 이에 더스택닷컴은 최 양에게“우리 기사에서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사과드립 니다. 당신이 지적한대로 일본해 표기 사진을 아래와 같이 동해로 수정했습니 다” 라고 답장을 보내왔다. 최 양은 활동 후기 블로그를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수많은 사이 트에 시정요청을 했지만 모두 거부당했 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기에 더스택 닷컴으로부터 동해 단독표기 서한을 받 을 수 있었다” 며“노력하면 해낼 수 있 고, 동해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세계지 도의 잘못된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고 말했다. 반크는 22일 최 양과 함께 한 달 동안 많은 활동을 한 38명의 청소년에게‘공 공외교 대사’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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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서 북한인권 풍자 전시회 탈북화가 송벽, 28~30일 강연회 및 작품 30여점 전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의 인권 유린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 욕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북한인권 실태 를 고발하는 강연회와 김정은 독재정권 을 풍자하는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컬럼비아대 북한인권 동아리인 씨유 링크(CU LiNK·Columbia University Liberty in North Korea)는 23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탈북화가 송벽 을 초청해 28∼30일 사흘동안 강연회 및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곳 사람들의 삶’(Life on the Other Sid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 첫 날에는 송벽 화가가 자신의 탈북 여 정을 소개하고 작품이 담은 의미를 설 명한다. 이어 이틀 동안은‘화가와의 만 남’ 이라는 세션을 통해 송벽 화가의 작 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송벽 화가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 일의 선전 포스터를 그리던 화가로 1990 년대 고난의 행군 당시 부모님과 여동 생이 굶어 죽는 모습을 본 후 살길을 찾 아 탈북을 시도하다가 감옥과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고통을 당했다. 마침내 2002년 두만강을 건너 한국으로 들어와 정착한 이후 북한 풍자 전문 화가로 활 동하고 있다. 그는 작년 9월에 뉴욕에서
송벽 화가의 작품. <사진제공=컬럼비아대 씨유링크>
자신의 북한 생활과 탈북 과정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고통받는 삶을 폭로했으 며, 10월에는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 주최로 의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작품 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씨유링크는 북한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북한 주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 획했다고 밝혔다.
“아내 우편물 동의없이 뜯어보면 불법” 남편 벌금 50만원 한국에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에게 온 우편물을 동의 없이 뜯어본 남편에 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조성훈 판사 는 편지개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대)씨에게 벌금 50만원을 판결했 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아내 앞 으로 발송된 등기우편 1통을 관리사무
소 직원에게서 받은 뒤 이를 뜯어 내용 물을 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한 달 전부터 아내와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조 판사는“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와 피고인의 법정진술 등으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 고 판시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부부간이라고 하더라도 동의가 없었다면 위법성 조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 선고 직후 항소 장을 제출했다.
美 10대, 마약 대신 스마트폰? 최근 10년간 마약 복용 감소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이 준 것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때문일까? 뉴욕타임스(NYT)는 치명적 합성 마약 증가, 마리화나 합법화 등으로 마 약 복용이 확산하는 와중에 미국 10대 청소년 사이에 마약, 음주, 흡연이 감소 해 그 원인을 둘러싸고 학계와 전문가 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2일 보도 했다. 뉴욕타임스는‘10대들에게 스마트 폰이 마약을 대신하나?’ 라는 제하의 기
사에서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 스마 트폰에 쏟은 시간이 급증한 지난 10여 년 동안 음주, 흡연은 물론 마약 복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이는 청소년 들이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든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 마약연구소의 10대 마약 복용 실태에 관한 조사인‘미래 관찰’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8, 10, 12학년 학생들 의 마리화나 외 마약 복용은 이 조사가 실시된 지난 40년 이래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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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4, 2017
희망 되찾은 가족들“너무나 고맙고, 믿고 기다리겠다” 24일 세월호 1차 인양 완료가 예고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도 “믿고 기다리겠다” 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지난 22일부터 인양 현장과 1.6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초조 하게 인양 작업을 바라보던 가족 들은 선내 식당칸에 다 함께 모여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해양 수산부의 브리핑을 함께 시청했 다. 앞서 예정에 없던 장애물 절단 작업이 추가되면서 인양 일정에 차질이 우려됐다가 다행히 절단 작업을 잘 마쳤다는 뉴스를 접한 가족들은“편안한 마음으로 보 자” 고 서로를 다독였다. 그러나 막상 10시 브리핑이 시 작되자 모두 TV에 시선을 고정하 고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 다.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인양 작업 속보를 보고 있다.
말 한마디 없이 심각한 표정으 로 방송을 보던 가족들은 질의응
답 과정에서“목포 신항까지 이송 완료 시점이 4월 4~5일보다 조금
더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 는해 수부 측 설명이 나오자 잠시 얼굴
이 환하게 밝아지기도 했다. 이후 선내 신호가 끊기면서 방 송 송출이 중단됐고 가족들은“중 요한 내용은 다 들은 것 같다” 면 서도 TV를 다시 켜보려고 시도하 다가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이어 서 시청했다. 화면도 작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지만“선체를 들어 올린 후 반잠수 선박까지 이동시간이 2시 간 정도 걸릴 것”이라는 답변이 나오자 가족들은 너도나도“2시간 이면 된다” 는 말을 혼잣말처럼 따 라 하기도 했다. 가족들은“현장에 계신 분들도 우리처럼 마음을 졸이며 최선을 다하고 계실 것이다. 너무나 고맙 게 생각하고 어떤 변수가 생기더 라도 잘 해결해 인양이 잘 될 것이 라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 다.
남은 난제는 반잠수선까지 3㎞ 이동·거치 해수부“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작업… 24일 마무리 목표” 세월호 인양 1단계 작업인‘수 면 위 13m 부양’ 이 눈 앞에 다가 오면서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반 잠수선)에 옮겨 싣는 작업이 남은 난제로 떠올랐다.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실어 옮 기는 일은 수면 위 부양만큼이나 기상 등 상황에 민감한 문제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 월호는 수면 위 13m까지 인양 후 침몰 지점에서 3㎞ 떨어져 물살이 상대적으로 약한‘안전지대’로 이동한다. 그곳에는 세월호를 싣 고 목포신항까지 이동할 반잠수 선이 대기 중이다. 총 66개의 인양 줄로 양측에서 세월호를 고박한 잭킹바 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 어 예인선에 연결돼 이 동한다. 세월호를 중심 으로 바지선 2대를 예인 선이 호위하듯 끌고 가 는 셈이다. 3척의 배를 한 덩어리로 묶는 인양 줄 간 장력이 균등하게 유지돼야 해 속도를 내 기도 어렵다. 안전지대까지 순조롭 게 이동했다 해도 세월 호를 반잠수선에 올려놓 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반잠수선은 선미의 부력체로 배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하는 기능이 있어 자항선(Self Propelled Barge)이라 고도 불린다. 반잠수선 에 선박을 싣는 공간의
길이는 160m이며, 세월호 길이는 145m다. 15m 여유 공간 범위에서 오차 없이 세월호를 선적해야 하고 무 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 록 균형도 잘 잡아야 한다. 세월호가 반잠수선 위에 안착 하면 배 안에 찬 물을 빼고 잭킹바 지선과 분리해 육상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으로 떠나게 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최근 진 도군청을 찾아“(인양 후에는)세 월호를 반잠수선까지 옮겨 선적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작 업이어서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 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안전지대로부터 87㎞ 떨 어진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거치
온 국민의 염원과 함께 세월호가 침몰 3년만인 23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길이 145m에 높이 24m, 폭 22m인 세월호를 왜 수면 위 13m까지만 들어 올리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는 것은 후속 작업으로 보고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반잠
미수습자 가족들“안전한 인양 최우선” “잠수사 안전, 유실방지, 방재대책 살펴달라” 24일 세월호 인양의 1단계 공 정 완료가 임박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은“빠른 인양보다 안전한 인양이 중요하다” 며 잠수사 안전 과 유실방지망 확인을 당부했다.
세월호 인양 현장과 1.6km 떨 어진 바다 위에서 3일째 작업을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은 이날 오 전 선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이같은 바람을 전했다.
수선에 세월호를 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가족들은“유실방지망을 객실 부분에 설치했다고 들었는데 선 체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기기 전에 망이 제대로 설치돼있는지 확인하고 옮겼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세월호를 옮긴 뒤 선체가 누워 있던 바닥을 수색할 때에도 꼭 철 저하게 수색해달라고도 당부했 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재인 경선캠프 사무실(더문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동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선출마 선언 “국민이 정권교체해 대한민국 바꾼다”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 당 문재인 전 대표가 24일“완전 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 의 첫발을 내딛는다” 며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동영상을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에서“국민 과 문재인이 함께 출마한다.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정권교체, 국민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바꾼다” 고 말했다. 그는“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 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 다” 며“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 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 라가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법과 원칙 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받을 수 있 으며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 지 않아야 한다” 며“학연·지연 이 없어도 서러움을 겪지 않고 내 능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마음 편 히 아이 낳아 걱정 없이 키우고, 일하는 엄마도 힘들지 않은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며“튼튼한 자 주국방으로 세계 어떤 나라도 두 렵지 않은 강한 국가가 돼야 한 다. 국방 의무를 자랑스럽게 마치 면 학교와 일자리가 기다리는 나 라가 돼야 한다” 고 언급했다. 이어“실향민이 아버지 산소
에 가서 소주 한잔 올리고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며“재외 동포들이‘내 조국은 대한민국’ 이라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 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나라가 돼 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 령이 있는 나라,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던 독립유공자들과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도리를 다하는 나 라,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가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문 전 대 표는“장애가 장애인지 모르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 다” 며“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조금은 시끄럽고 정신없더라도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존중과 통합의 공동 체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출마선언 동영상은 국민이 직 접 읽는 버전을 비롯해 문 전 대 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 재인편, 재외국민이 출연한 재외 국민편 등 세 편으로 구성됐다. 전체 연출은 탁현민 교수가 맡 았다. 작곡가 김영석 씨가 음악감 독을 했으며, 문 전 대표의 내레 이션 버전에 록그룹 YB의‘흰수 염 고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렸 다. 문 전 대표 측은“문 후보의 출마선언은 사자후를 토하는 일 반적인 방식이 아니라‘문재인을 이용해서 국민이 출마한다’ 는콘 셉트” 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공식 홈페이지 (moonjaein.com)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국Ⅱ
2017년 3월 2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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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중국 사드보복 규탄”초당적 결의안 첫 발의 시진핑 방미 앞두고 경고 메시지 해석… 의회차원서 공개 압박
22일 오전 피의자 조사와 밤샘 조서열람 및 검토를 마친 뒤 피곤한 표정을 보이며 서울 중앙지검을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이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가며 지지자들 보며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검찰,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여부 결정 고심 긴장감 속 신중한 입장 견지… 조만간 총장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결정을 앞둔 검찰이 공식적인 움 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며 조용하 고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 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를 정리· 검토하는 작업에 막바지 힘을 쏟 고 있다. 21~22일 박 전 대통령을 출석시켜 21시간 넘게 조사한 이 래 쉼 없이 사흘째 이어지는 강행 군이다. 13개 혐의를 뒷받침할 증 거 및 관련 진술을 촘촘하게 배치 ·구성해 혐의 입증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다는 후문이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 부 장검사와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 사, 해당 부서 검사와 수사관들이 모두 동원됐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신병 처리 결정 이 임박함에 따라 검찰의 언행도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정치적인 파급력이 크고 민감 한 사안인 만큼 불필요한 논란이 나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차분하게 일을 처리하겠다는 의 도로 풀이된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 소환조 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여느 때 처럼 매일 언론을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신병 처리에 대해선 대략적인 방
향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조차 삼 가며 일절 함구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자택으로 돌아간 당일 브리 핑에서“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 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힌 뒤에는“드릴 말씀이 없다” ,“수 사기록·증거를 검토 중이다” 는 답변으로 최대한 말을 아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공식적 으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검찰의 의중이 외부로 새나가면 애초 의 도와 관계없이 특정 집단을 자극 하고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 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 다” 고 해석했다. 신병 처리 결정까지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전 대통령의 공범으로 지목 된 당사자들이 한창 재판을 받는 데다 이미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 선 국면에 진입한 점도 무시할 수 없는 고려 요소다. 수사팀이 금명간 김수남 검찰 총장에게 박 전 대통령 수사 결과 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올리고 이를 토대로 김 총장이 27~28일께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검찰 내부에서는 다음 주 초반 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의 사 실상 최종 시한이라는 의견이 우 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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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23일‘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전방위 보 복조치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 다. 미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플 로리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 장은 이날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 식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마이크 로저스(공 화·인디애나) 하원 군사위 전략 군소위원장과 마이크 켈리(공화 ·펜실베이니아), 제리 코널리(민 주·버지니아), 피터 로스캠(공화 ·일리노이), 아미 베라(민주·캘 리포니아), 톰 마리노(공화·펜실 베이니아) 하원의원 등이 공동 발 의자로 참여했다. 켈리, 코널리, 로스캠, 베라 의 원은‘코리아 코커스’공동의장 으로, 공동의장단 4명이 모두 서 명에 동참했다. 마리노 의원은 트 럼프 정권 인수위 부위원장을 지 낸 인물이다. 개별 의원들이 중국의 사드보 복 규탄 성명을 낸 적은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르는 초 당적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 이 처음으로, 미 의회가 중국의 사 드보복을 그만큼 심각하게 바라
‘사드보복 도넘었다’판단…“외교적협박-경제적압박 즉각 중단하라” “사드, 한미동맹 차원의 결정… 한미동맹은 미국 대외정책의‘린치핀’”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달초 미국 공식 방문을 앞두 고 미 의회가 중국 정부에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이들 의원은‘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대한(對韓) 보복조치 중단 촉구 결의안’ 에서 우선 사드배치 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와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 국과 한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 고 동맹의 군사력 보호를 위한 방 어적 조치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 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 다. 이어“사드는 오로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철 저히 방어적으로 운용되고 제3국 을 겨냥하지 않는다” 는 점을 강조 하면서 중국이 사드배치를 중단 시키기 위해 한국의 기업과 국민 에 대한‘비합리적이고 부적절 한’(unreasonable and inappropriate) 보복조치를 시행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롯데 성주골프장과 사
시험발사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최종단계 선언 규 탄 ▲역내 미국 시민과 동맹국 보 호를 위한 미국 정부의 모든 필요 한 조치 이행 ▲사드의 조속한 배 치 지지 ▲사드배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굳건한 약속과 시의적절 한 협력 평가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외교적 협박’ (diplomatic intimidation)과‘경 제적 압박’ (economic coercion) 즉각 중단 ▲중국의 한국 주권적 권리(자위권) 침해 중단 및 북한 핵·미사일 포기 압박 노력 강화 등이다. 이에 앞서 공화당 소속 존 매 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 과 톰 코튼(아칸소) 상원의원은 미 하원에 발의된 중국 사드보복 규탄 결의안 지난 7일 개별 성명을 중국의 사 드부지 맞교환 후 중국 내 50여 개 고 엄중히 경고했다. 드보복을 성토한 바 있다. 롯데마트 폐쇄, 중국 진출 한국 기 이와 함께“한미동맹은 한반도 매케인 위원장은 당시 성명에 업에 대한 전방위 조사, 롯데와 제 와 동북아를 넘어 평화와 안보를 서“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사드 휴 중인 미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 위한 미국 대외정책의‘린치핀’ 배치를 막기 위해 외교적으로 한 인 피해, 한국 여행상품 판매금지, (핵심축·lynchpin)” 이라고 재확 국을 괴롭히고 또 경제보복 조치 한국 문화·공연행사 취소 등의 인함과 동시에“북한의 핵과 미사 를 취했다” 면서“만약 중국이 사 구체적인 보복 사례도 적시했다. 일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적 도발 드배치에 대해 정말로 우려한다 이들은 또“중국의 보복조치가 은 명백히 6개의 유엔 안보리 결 면 한국의 방어 주권을 훼손하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 의를 위반한 것” 이라고 밝혔다. 는 시도를 중단하고, 자신들의 상 반될 가능성이 있다” 는 점을 지적 결의안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당한 영향력을 북한의 도발적 행 함과 동시에“중국의 보복조치는 7개 항으로 구성됐다. 동을 멈추는데 행사해야 한다” 고 용납할 수 없다(unacceptable)” 7개 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촉구했다.
군“북한, 김정은 명령 떨어지면 수시간내 핵실험 가능” 군 당국은 24일 북한이 며칠 내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 북한은 언 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 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북한 은 김정은의 명령이 떨어지면 수 시간 내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 황으로 평가한다”면서“한미 연 합자산으로 핵 관련 시설을 감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함경북 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2 번, 3번 갱도에서 지휘부의 결심 만 서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 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지난 16일 국회 긴급현안 질문에 출석해“북 한은 지휘부 결심만 있으면 언제 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
합참“최고지도부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
WC-135 특수정찰기
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북한이 오래전부터 핵실험을 준 밝힌 바 있다. 비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군은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로 “(최고지도부가) 결심만 하면 언 볼 수 있는 계측장비 등이 풍계리 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핵실험장 갱도로 반입되는지에 전했다. 대해서는“관련 동향은 아직 포착 다른 군 관계자는“풍계리 핵 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실험장에 가지 갱도들이 많은데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이날 이미 핵실험 준비가 다 된 갱도가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라며“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는 지금 당장도 할 수 있다고 본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북한 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 고 하는 것은 준비 과정이 매우 은 밀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 이라 고 덧붙였다. 북한의 1차 핵실험(2006년 10 월9일)은 1번 갱도에서, 2차(2009 년 5월25일)·3차(2013년 2월12 일)·4차(2016년 1월6일)는 2번 갱 도에서 실시됐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장소도 4차 핵실험이 이뤄 졌던 곳에서 400~500m 떨어져 있 다. 앞서 미국의 폭스뉴스는 미 국 방당국자를 인용해“핵실험은 이 르면 이달 말 실시될 수 있다” 면 서“북한이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 운 갱도 굴착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 고보 도했다. AFP통신도 익명의 국방당국 자를 인용해“북한 핵실험장 주변
에서 기존 핵실험 때와 유사한 움 직임이 포착됐다” 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는 미 공군 특수정 찰기 WC-135(콘스턴트 피닉스) 가 일본에 급파됐다는 보도도 나 오고 있다. 이 정찰기는 동체 옆에 달린 엔진 형태의 대기 표본수집 장비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한다. 정찰기내 대기성분 채집기 내 부 온도를 영하 50도 이하로 낮추 면 공기 중의 핵물질이 달라붙는 다. 보통 핵실험 때는 원자가 인공 적으로 깨지면서 제논(크세논· Xe-135)과 크립톤(Kr-85), 세슘 (Cs-137) 등의 방사성 물질이 방 출되는데 이들 방사능의 비율을 측정하면 핵실험 여부는 물론 농 축우라늄 폭탄인지, 플루토늄 폭 탄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 최대 33명의 승무원과 전문분 석 요원이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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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24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