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17a

Page 1

Saturday, April 1, 2017

<제36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7년 4월 1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소외계층 대학교육기회 확충하라!” 민권센터 등 뉴욕주청사 원정 기자회견…“학자금 지원 확대를” 민권센터(회장 문유성)와 20여개 이 민자, 사회단체들이 결성한‘대학교육 기회와 재원지원확대 연맹’(CORE, College Opportunity and Resource Expansion)은 30일 뉴욕 올바니 주청사 를 방문해 뉴욕주 중산층, 저소득층 및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해 대학 교육 기회 와 학자금 지원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 견을 개최했다. 이날 연맹은 현재 뉴욕주 의회에 계 류 중인 연맹(CORE)의 초당적 입안 법 안이 통과되어 주정부가 학자금지원프 로그램(TAP)을 모든 중산층 가정에게 제공하고, 서류미비 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줄 것과 이자율 0%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을 요구했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가 제안한 학비 면제 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 가정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뉴욕주에서 학비 부담으로 인 해 정규 재학생중 19%만이 4년 안에 대 학을 졸업하고 있다. 또한 40%에 육박하는 주립대와 시립 대 재학생들은 파트타임으로 재학 중인

맑음

4월 2일(일) 최고 56도 최저 40도

구름많음

4월 3일(월) 최고 53도 최저 43도

4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8.50

1,138.07

1,098.93

1,129.40

1,107.60

1,131.92

1,106.73

19대 대선 재외선거인 29만7천919명

뉴욕일원 14,194 명 등록 민권센터가 속한‘대학교육기회와 재원지원확대 연맹’ 은 30일 뉴욕 올바니 주청사를 방문해 뉴욕주 중산층, 저소득층 및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해 대학 교육 기회와 학자금 지원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권센터 엔지 김 오거나이저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실정이며, 졸업 후에도 상당 수준의 학 이날 기자회견에 엔지 김 민권센터 자금 융자 채무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 오거나이저는“우리 커뮤니티에는 재정 다. 특히 서류미비 학생들은 학자금 지 적 어려움으로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치 원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해 학업 수행에 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이 너무 많다” 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부가 학자금 지원 정책의 대상을

트럼프 정부, 첫 무더기 대북제재 北석탄기업과 中-러-베트남-쿠바 근무 북한인 정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3월31일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 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다. 미 재무부는 이날 대북제재 행정명 령 13382호, 13687호, 13722호에 따라 북 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양 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의 특징은 크게 ▲북한의 석탄기업을 직접 타깃으로 삼은 점 ▲북 한의 핵심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베트남, 쿠바 등 제3국에 근무 중인 북한 인들까지 정조준 한 점 ▲화학무기 관련 기업 연루 인사들을 제재한 것 등 3가지 다. 향후 북한의 대북제재가 단순히 기 업이나 인물을 넘어 지역적으로도 전방 위로 확대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4월 1일(토) 최고 46도 최저 37도

먼저 새 제재대상에 오른 북한 기업 은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백설무역’ 이다. 이는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 사회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에 대한 제재 강화 차원에서‘생명줄’ 이 나 다름없는 석탄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 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 번 백설무역 제재를 미국이 대북 석탄제 재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 로도 해석하고 있다. 신규 제재대상 북한인은 강철수(중 국 소재), 박일규(중국), 리수영(쿠바), 장승남(중국), 조철성(중국), 한장수(러 시아), 김영수(베트남), 김동호(베트남), 김문철(중국), 김남응(러시아), 최천영 (러시아) 등이다. 이들 11명은 모두 중국과 러시아, 베 트남, 쿠바에 파견돼 일하는 북한인들

로, 이들은 모두 유엔 안보리의 다자제 재와 미국의 양자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북한 기업 및 은행과 관련된 인물들이 다. 재무부에 따르면 강철수와 박일규, 리수영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와 화학무기프로그램 지원에 연루된 ‘연봉무역총회사’ 와 연계돼 있고 또 장 승남은 군수연구·개발·조달과 관련 된‘단군무역’ , 조철성은‘광선은행’ ,한 장수는‘조선무역은행’ 을 대리해 각각 활동하고 있다. 또 김영수는 유엔 제재 대상인‘원양해운관리회사’ (OMM) 대 표, 김동호는 북한의 무기거래 금융지원 에 연루된‘단청상업은행’대표, 김문철 은‘통일발전은행’대표, 김남응과 최천 영은‘일심국제은행’대표다. 화학무기 관련 연봉무역총회사 연루 인물 3명을

반드시 확대해 중산층과 저소득층 그리 고 서류미비 학생들이 학자금 부담에서 벗어나 대학 교육의 기회를 갖고, 궁극 적으로는 뉴욕주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제재한 것과 관련해선‘김정남VX 암 살’사건을 겨냥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 이 나온다. 미 정부는 이번 제재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자금줄을 차단하 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 구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오늘 대 북 제재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 사일·핵확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데 쓰이는 네트워크와 방법을 방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정권이 미국과 동맹국들, 한반 도 및 아태지역 안정에 가하는 위협에 대처하겠다는 미 정부의 의지를 강조한 것” 이라며“나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동 맹국들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 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 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이들 간의 거래가 금지된다. 통 상적으로 미국은 이 조치를 토대로 다른 관련 국가에도 이들과의 거래 중단을 압 박한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는 3월31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19대 대선 재외선거에 국외부재자 24만4천 499명, 재외선거인 5만3천420명 등 총 29 만7천919명의 재외선거인 등이 신고·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 다. 국외부재자는 유학생·해외파견자 등, 재외선거인은 외국영주권자가 대상 이다. 이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약 197 만 명)의 15.1% 수준으로, 지난 18대 대 선(22만2천389명) 때보다 33.9%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15만4천217명)에 비하면 93.1% 포 인트 증가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6천 60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총영사관(1 만4천194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1만3천697명)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6만9천495명 △중국 4만3천977명 △일본 3만8천625명의 순 이었다. 재외선거인 등의 명부는 5일부터 9 일까지 5일간 작성한다. 투표는 4월25일 (화)부터 4월30일(일)까지 기간에 전 세 계 175개 공관마다 설치한 재외투표소 와 25개의 추가 투표소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 뉴욕총영 사관 관내 1만4 천194명 = 주뉴 욕총영사관(총 영사 김기환)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 청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중앙선 거관리위원회는 31일 밝혔다.

3월30일 자정을 기준으로 대통령 재외 선거에 1만4194명의(잠정)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 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제18 대 대통령선거(1만992명) 대비 29.1%,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6,120명) 대비 131.9% 증가한 수치이며, 추정 재 외선거권자 11만5359명의 12.3% 수준으 로 역대 최고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