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4, 2017
<제36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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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 화요일
한인사회·교회 힘합해 불체자 지킨다 교협 6~7일,‘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및 심포지엄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 홍석 목사)는 6일(목)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7일(금)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2 시30분까지 양일간 플러싱 소재 후러싱 제일교회(38-24 149th St, Flushing, NY 11354) 본당에서 이민자와 서류미비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민자보호교회(Sanctuary Church) 네트워크 및 심포지엄’ 을 개최 한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시 행에 돌입하면서 한인사회를 비롯한 이 민자 커뮤니티가 불안에 빠지고 있는 가 운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는 3일 리틀넥 소재 교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을 개최하고,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에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김홍석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 의회장은“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 때 문에 어려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위해 교협의 역할을 고민해왔다” 며,“교회가 서류미비자들 및 이민자들을 위해 구체 적인 역할과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뉴저지·커네티컷 교회협의회와 공동 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고설 명했다. 김 회장은“뉴욕지구내 교회들에게 널리 이민자보호교회의 취지를 알려 동 참을 유도할 것이며, 이미 많은 교회들 이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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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와 시민참여센터는 2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월6일과 4월7일에 개최하는‘이민자보호교회(Sanctuary Church) 네트워크 및 심포 지엄’ 에 한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동포들로부 터 인력난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민자들을 단속, 추방하겠다는 지금의 사태가 미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 고 말하면서“트럼프 행정명령은 미 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결국
이 어지러운 상황에서는 소외계층과 이 민사회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며우 려를 나타내며“이러한 시기에 교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안정과 보호를 제공하 겠다는‘피난처 선언’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6~7일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中 압박 효과 하원이 3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이 이들 법안과 결의안을 상임위 처리 닷새 만에‘신속 처리 안건’ 으로 지정해 빠른 속도로 본회의에서 통과시 킨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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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 의결 ICBM 규탄 결의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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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와 더불어, 오는 6~7일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효과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테드 포 (공화당·캘리포니아) 의원이 주도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 (H.R.479)과 조 윌슨(공화·텍사스) 의 원이 발의한‘북한 ICBM 규탄 결의안’ (H.Res.92)을 각각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 처리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은 찬성 398 표·반대 3표였고, ICBM 규탄 결의안 은 찬성 394표·반대 1표였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은 북한을 9 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법안은 지난 1월 12 일 하원에 제출됐으나, 발의 이후 말레 이시아에서 발생한‘김정남 VX 암살사 건’ 을 재지정 사유로 추가해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대표는“시민참여센터는 이민변 호사들로 구성된 이민자법률보호특별 위원회를 통한 법률적 지원과 함께 행정 명령에 관한 설명과 대처방안들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세미나와 설명회를 진행하겠다” 고 말하며“한인
북한은 1987년 11월 대한항공(KAL) 기 폭파사건으로 이듬해 1월 테러지원 국으로 지정됐으나,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핵 검증 합의에 따라 2008년 11월 테러지원국 명 단에서 삭제됐다. 지난달 7일 발의된 대북 규탄 결의안 은 북한의 핵과 ICBM 개발을 규탄하고 (사드)의 조속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 한반도 배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 다. 결의안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 에 대한 중국의 전방위적인 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원은 특히 두 안건을 신속하게 처 리하기 위해 이례적으로‘패스트 트랙’ (fast track) 안건으로 지정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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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들뿐만 아니라 한인커뮤니티 전체 혔다. 가 이 문제로 단결해 위기상황을 잘 극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 첫날 6일 복한다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 오전에는 △장위현 UNC 평화위원장이 로 믿는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이민자보호교회는 무엇인가’ , 오후에 결해 나갔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는 △박동규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 임병남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장이‘트럼프 행정명령은 무엇인가?’ 를 총무는“생각보다 어려움에 놓인 분들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에 나선다. 또한 7 이 우리 주위에 많다. 어려움에 놓인 분 일에는 △김동찬 시민참여센터대표가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단 ‘트럼프시대와 한인커뮤니티’ 를 주제로 체가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민자 발제한다. 보호교회가 그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 아울러 심포지엄에서는 참석자들과 대한다” 고 말했다. 의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어 평소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이민자 행정명령과 관련해 갖고 있던 궁금증이 보호대책위원장을 맡은 조원태 목사는 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어려운 이웃들 다. 을 도와주는 것이 교회와 성직자의 사명 심포지엄 참가는 무료이며, 한인교회 이다” 고 전하면서“정치·사회적 혼란 관계자와 한인동포 등 누구나 참석할 수 가운데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는 자들 있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이민자보호 을 돌보고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심포 교회 매뉴얼 및 관련 대처자료를 배포할 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예정이며, 간단한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 조 위원장은“이민자보호교회 심포 다. 지엄을 통해 이민자보호교회가 피난처 △등록 및 문의 조원태 목사 718로서의 역할은 물론 네트워크 구축을 통 309-6980, cwtpeace529@gmail.com 해 큰 힘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 고밝 <김기해 기자>
패스트 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 본회의 에서 안건을 처리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인 규칙위원회 검토 단계가 생략되 며, 본회의 토론시간도 40분으로 제한된 다. 이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초당 적 법안이나 결의안이 신속 처리 안건으 로 지정된다. 하원이 이처럼 신속하게 북한의 위협 과 관련한 두 안건을 처리한 것은 오는 6~7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 상회담에 앞서 북 한의 도발 위협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등에 대한 미 의회의 분명한 의 지와 메시지를 전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김정은 은 우리의 우방이나 미국을 공격할만큼 뻔뻔해졌다” 며“우리는 북한의 탄도미 사일 시험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김 정은 정권이 테러 지원에 따른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 솔직하고 단도직입 적이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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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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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 환영 동문의 밤“즐거웠다” 서울여자대학교 미동부지역 동창회 (회장 지헌옥)는 모교 전혜정 총장의 뉴욕 방문을 맞아 4월1일 (토) 오후 5시30분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풍림연회장에서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전혜정 총장은 지난 달 서울여자대학 제8대 총장으로 연임되었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 대학들과의 교류·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미주 지역 순방길에 뉴욕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전혜정 총장과 박에스터 동창회장, 동창회 임원이 함께 참석하여 서울여대 동문인‘삼각숲 가족’ 들 에게 모교 발전상을 소개하고, 서머 프로그램의 미주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동창회 연락 전화: 201-921-6200
뉴욕가정상담소는 3일 플러싱 109경찰서에서 4월2일부터 4월8일까지‘전국 범죄피해자 권익’ 주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범죄 피해 신고해야 두 번 안 당한다 뉴욕가정상담소, 3일‘범죄 피해자 권익의 주’캠페인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는 3 일 플러싱 109경찰서에서 김봄시내 뉴 욕가정상담소장, 주디스 해리슨 109경 찰서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 베리 그로 덴칙 뉴욕시의원 등이 4월2일부터 4월8 일까지 ‘전국 범죄피해자 권익 (NCVRW, National Crime Victim’ s Rights Week)’주간 캠페인의 일환으 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봄시내 뉴욕가정상담소장은“이번 주 범죄 피해자 권익의 주를 맞이해 커 뮤니티내 인식을 고취시키는 프로젝트 를 펼친다” 고 전하면서“범죄 피해자들 이 피해를 입었을 때 많은 경우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많은데, 범죄 피해자들에
게 피해사실을 알리고 신고를 장려하는 미전역에 걸친 캠페인이다” 라고 설명했 다. 또한 김 소장은“뉴욕가정상담소에 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부터의 피 해에 대한 도움을 주는 단체이다. 본인 이 범죄 피해자이거나 주변 피해자를 알 고 있을 경우 뉴욕가정상담소 핫라인 (718-460-3800)으로 반드시 신고해달 라” 고 당부했다. 주디스 해리슨 109경찰서장은“우리 는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끼길 바라면서, 이를 위협하는 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 이라 말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당신이 범죄
미동부김제향우회 1일 봄맞이 단합대회 획을 설명하면서 회원들간의 유대감을 다졌다.
피해자라면, 우리 커뮤니티는 당신에게 도움과 안전을 제공할 것이다. NYPD 과 법률제도는 당신들 편에 서있다. 범 죄피해를 입으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 고 전했다.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은“범죄 피해자 권익의 주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범죄 피해사실에 침묵하지 말고 신고해 라. 뉴욕시, 뉴욕경찰, 뉴욕가정상담소 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범죄 피해자들 을 도울 것이다. 침묵으로 고통받지 않 았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뉴욕가정상담소 핫라인 718-46003800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이 3월31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5회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확정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 보좌관을 만나 NAKS(낙스)를 소개하고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 넓은 세상 학생들에게 알려주자” 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주제 연설에 강경화씨 선정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이승민) 회장단이 3월31일 맨해튼 소재
가온누리 식당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 회 제35회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확정
<김기해 기자>
미동부김제향우회(회장 강성중)는 1일 뉴저지 소재 고려그릴에서 봄맞이 단합대회를 가졌 다. 이날 모임에는 30여명이 참석해 지난 연말 새로 선출된 신임 임원진 소개와 향후 행사 계 <사진제공=미동부김제향우회>
된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 보좌 관을 만나 NAKS(낙스)를 소개하고 학 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했다. 이승민 총회장은“강경화 유엔 사무 총장 정책특별 보좌관의 성공한 이야기 는 선생님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거라 믿 어 의심치 않는다. 선생님들이 도전과 위안을 받고 가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 고 당부했다. 또한,“특출한 외국어 실력 과 국제감각을 두루 갖춘 한국사람으로 유엔 내 한국 여성 중 역대 최고위직을 맡고 계신 분이니 우리 2세, 3세들이 넓 은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잘 성 장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가르치시는 선 생님들께 함께 꿈꾸며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달라” 고 부탁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5회 학 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애틀랜타 소재 메 리어트 호텔에서 8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문의 오정선 미학술대회 담당 부 회장 vp-so@naks.org
사법경찰자문위 7일‘새출발 행사’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왼쪽부터) 신근호 고문, 마리아 오 사무총장, 정영렬 행사준비위원장이 3일‘제7회 함께하는 신년 새출발 행사’홍보차 본사를 방문,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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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939 0900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는 7일 (금) 오후 6시30분부터 플러싱 대동연회 장에서 뉴욕경찰국 국장, 나소카운티, 서폭카운티 경찰국 커미셔너, 퀸즈북부 경찰국 국장 및 산하 퀸즈 각 지역 경찰 서장, 대민담당 경찰관 등 관련기관 인 사들을 초청해‘제7회 함께하는 신년 새 출발 행사’ 를 개최한다. 매년 한인동포들과 사법집행기관들 과의 유대형성과 관계증진을 위해 마련 되는 이번 행사에서 뉴욕한인사법경찰 자문위원회는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주디 스 해리슨 109경찰서장이 올해의 인물 로 선정하고, 이들의 노고와 헌신을 축 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 복 장규정은 가급적 정장차림이며, 참석여 부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문의 신근호 고문 917-268-7373, 정영렬 917-743-7722, 송득종 347-7282222 <김기해 기자>
종합
2017년 4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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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장비·기술 무료로 가르쳐 드립니다 뉴욕머쉬너리 이남구 대표, 4일~27일 주2회씩 강의
봄날씨 속에 1백여 업체가 참가한 2017 스프링 네일앤스파쇼가 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네일업계 활황의 봄을 부른다” 2017 봄 네일앤스파쇼에 수천명 인파 2017 스프링 네일앤스파쇼가 2일 플 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봄날씨 속에 1백여 업체가 참가한 이 날 쇼에는 새 제품과 새 기슬을 습득하 려는 네일업주들과 종업원들로 행사장 이 북적였다. 특히 한인 뿐 아니라 타인 종 네일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 다. 쇼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이 선보였 다. 네일살롱 예약 어플리케이션과 고객 용 포인트 카드 기기 등의 서비스 신제 품들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고 친환
경 네일스파 관련 제품은 큰 인기를 끌 었다. 변화해 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포인트맨과 예약 결제 리뷰가 가능한 스 네일즈 등 앱과 모바일을 이용한 서비스 가 선보였다. 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네일앤스 파쇼는 뉴욕일원 한인 네일업주들이 매 시즌 새로 나온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도 본격 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업체가 참 여해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에 게 킁 이익을 주었다’ 고 말했다.
이상호 회장은“불황으로 시름 속에 있는 네일업계가 봄철 부활절 시즌을 시 작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간다” 며 이번 쇼가 그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했 다. 이 회장은 주정부를 상대로 한‘환풍 기 규정 시행중지 요구 가처분 신청’ 이 지난 주 기각됐다고 밝히고“추후 진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필요한 경 우 협회 차원에서 환풍기 관련 업체를 물색해, 한인네일업계에 도움이 되는 방 법도 고려 중이다” 고 말했다.
뉴저지 경제인협회 전반기 정기이사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3월31일 오후 6시30분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2017년도 전반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 다. 이날 백승석 이사장의 사회로 사업 게획 협의, 경조사 지원 및 월드옥타 (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주관 인 차세대 무역스쿨 해외현지교육의 유치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펜 스테이션에서 열흘만에 또 기차 탈선 출근시간대 역사 진입하던 기차 선로 벗어나 뉴욕의 철도교통 허브인 펜 스테이 랫폼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 션에서 열흘새 두 번이나 기차가 탈선하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일부는 바 는 사고가 발생했다. 닥에 넘어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한 명 3일 뉴저지 주 철도 운영업체인 뉴저 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등 최소 5명이 다 지 트랜짓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뉴 쳤다고 뉴욕소방국(NYFD)은 밝혔다. 욕의 펜 스테이션으로 진입하던 노스이 뉴저지 트랜짓의 대변인은 사고를 스트 코리더 3926 기차가‘작은 탈선’사 낸 기차에 1천200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고를 일으켜 이 역으로 들어가거나 나오 “철로 운영 직원과 경찰들이 현장에 파 는 기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견돼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사고원인을 사고를 낸 기차는 뉴저지주 수도인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트렌턴을 출발해 종착역인 펜 스테이션 사고가 난 펜 스테이션은 불과 열흘 으로 들어가다가 뭔가에 부딪히면서 철 전인 지난달 24일에도 탈선 사고가 있었 로를 벗어났다. 차량 중 일부는 아직 플 던 뉴욕의 교통 허브이다. 당시 보스턴
을 출발해 워싱턴DC로 향하던 암트랙 기차가 플랫폼을 느린 속도로 빠져나가 다가 탈선하면서 마주 오던 뉴저지 트랜 짓 기차의 옆면을 스쳤다. 당시 사고 때 에도 가벼운 부상자만 있었지만, 같은 역에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함에 따라 안 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세탁장비 업체 선두주자인‘뉴욕머 쉬너리(대표 이남구)’ 는 4일(화)부터 27 일(목)까지 뉴욕 롱아일랜드 소재‘누 네츄널 크리너스(Nu Natural Cleaners)’ 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오후 9시, 주 2회씩 세탁장비 전문기술자, 세탁업자, 세탁소 개업을 원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세탁 기술과 규정에 대한 무료강좌를 실시한 다. 이번 강의는 뉴욕머쉬너리의 이남구 대표와 주은석 기술부장, 황동수 박사, NCA(National Cleaners Association) 상임이사 Nora 씨, NCA 컨설팅 트레 이닝 이사 Allen 씨 등이 강사로 나선 다. 이들은 ①환경청 인스펙션 대비 퍼 크머신 점검요령 ②환경법의 이해와 준 수방법 ③드라이크리닝 기계 수리와 관 리요령 ④보일러 수리와 관리요령 ⑤대 체 솔벤트 관리요령 ⑥대체 솔벤트 스파 링과 세탁방법 ⑦Wet Cleaning 등에 대 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환경법이 강화된 현실을 감 안해 장비와 케미칼 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3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 지식을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 고 말하는“뉴욕머쉬너리” 이남구 대표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뉴욕머 쉬너리(New York Machinery)는 그동 안 뉴욕 일원의 한인세탁업체에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신뢰 성 있는 업체로 정평 나있다. 뉴욕머쉬너리의 이남구 대표는“항 상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 강조하 고,“3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나누어주는 삶
을 살고 싶다.” 고 말한다. 그동안‘뉴욕머쉬너리 세탁장비기술 학교’ 를 거쳐 간 수강생만도 300명을 넘 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본인들이 직접 세탁장비를 관리하고 수리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비즈니스 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문의: 뉴욕머쉬너리 551-200-3333, 973-375-1111 <정범석 기자>
하피스트 김지영,‘과학 꿈나무’상 받는다 6일 모리스고교에서 수상… 하프 연주회도 2013년 13세의 나이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제18회 페타 콘조빅 국제콩 쿠르’ (2013년 5월)와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2013년 11월)에서 하프 부 문 2위에 입상하여 한국과 세계를 놀라 게 했던 하프 연주자 김지영 양(현재 17 세)이 6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에 있는 모리스 고등학교(Morris catholic high school)에서 열리는 미 국립 과학 명예 의 전당 헌정식(Science National Honor Society Induction)에서‘꿈나 무 과학상’ 을 받고 하프 연주회를 갖는 다. 김지영 양은 한국에서 예원중학교 음악과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 미국으 로 유학 와 St. Virgil Academy 중학교 3학년에 편입하여 졸업한 후 현재 모리 스 가톨릭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 다. 김지영 양은 모리스 고교에서 하프 뿐만 아니라 과학 부문에서도“꿈나무” 로 우수한 학업을 수행 중이다. 하피스트 김지영은 중 2 때인 2013년 5월 6~12일 세르비아에서 열린‘제18회 페타 콘조빅 국제콩쿠르’ 에서 하프 부 모리스 가톨릭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하피스트 김지영 양. 문 2위에 입상했다. 또 2013년 11월 25~27일 슬로베니아 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 2위에 입상했 다.
다. 슬로베니아 국제하 프콩쿠르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콩쿠르다. 이 대회에는 16개국에서 87명이 참가했다. 김지영은 예술의전 당 음악영재아카데미 를 수료했으며‘음악저 널’콩쿠르 1위, 서울필 하모닉 1위, 더뮤직콩 쿠르 1위 등을 차지했 다. 홍콩 하프페스티 벌, 코리안 하프페스티 벌에서 실내악 협연과 독주를 했다. 싱가포르 하프페스티벌의‘차세 대 아티스트 쇼케이스’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연주하기도 했다. 또 2016년 4월22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 틀홀에서 열린 5인조 ‘하피데이 앙상블(음 악감독 곽 정)’ 의 뉴욕 데뷔 무대에도 출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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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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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태권도 도장 승단대회 뉴욕총영사관, 상공의 날 표창 전수식
뉴욕 방송인과 기자들의 모임 95회 연례만찬
김기환 뉴욕총영사는 3월31일 제44회 상공의 날을 기념해 미국시장 수출 확대 및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포스코 대우 아메리카 고재린 법인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조이시스템 이충돈 대표이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오른쪽부터 윤요한 상무관, 고재린 법인장, 김기환 총영사, 이충돈 대표이사 부부, 윤성 용 코참 사무국장 <사진제공=뉴욕총영사관>
뉴욕의 방송인과 기자들의 모임인 The Inner Circle이 1일 오후 6시 95회 연례만찬을 가 졌다. 이날 뉴욕시의 공화, 민주 양당의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 에서 ‘Trumped! De Blasio To The Rescue?’ 란 제목으로 언론인들이 꾸민 뮤지컬 쇼가 큰 인기를 끌었다.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Paul Massey 후보도 주요 참모진과 지지 인 사들과 함께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승래 Paul Massey 후보 후원회장, Paul Massey 뉴욕 시장후보, Joe Borelli 뉴욕시 시의원(공화). <사진제공=이승래 회장>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의 입학지원자 합격률이 5.2%로, 20명 중 1 명꼴로 합격한 셈이다.
지난 1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13번홀 페어웨이가 훼손 되고 ‘저항하라(resist)’라는 낙서가 적혀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명문대 합격 갈수록 어려워져 하버드대 20명 중 1명만 합격
트럼프 골프장 잔디 파헤치고 ‘저항하라’ 낙서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인 일명 아이 비리그에 입학하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9 월 입학을 위해 하버드대에 지원한 학 생은 3만9천506명이었으며 이 중 2천 56명만이 합격증을 받았다고 3월31일 보도했다. 합격률이 5.2%로, 지원자 20명 중 1명꼴로 합격한 셈이다. 아이비리그에 속한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컬럼비아대(합격률 5.8%), 프린스턴대(6.1%), 브라운대 (8.3%), 펜실베니아대(9.2%), 코넬대 (12.5%) 등도 작년보다 지원자가 늘면 서 합격률이 내려갔다. 다트머스대도 지원자는 줄었지만 입학정원을 약간 줄인 탓에 합격률은 10.5%에서 10.4%로 내려갔다. 아이비리그 중 유일하게 예일대의 합격률이 6.3% 에서 6.9%로 올라갔다. 지원자는 작 년보다 1천500명 많았지만 2개 레지 덴셜 칼리지를 신설한 게 합격률이 높아진 이유였다. 경쟁이 치열해지 면서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도 아이비리그 진학에 실패 한 학생들이 많았다. 대학 측은 엘리 트주의 선발 방식이 덜해지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하버드대 합격자
중 15.1%는 부모가 대학을 다니지 않 았으며, 프린스턴대에서는 이 비율이 18.9%였다. 대학 측은 외국 학생을 더 많이 받으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펜실베니아대에 지원한 외국 학생은 작년보다 10% 늘었고 94개국 학생이 합격증을 받았다. 유명 대학에 다니기 위해서는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합쳐 연간 6만5천 달러 이상을 내야 하지만 대학 측의 보조금 등으로 실제로 이 금 액을 내는 학생은 별로 없다. 하버드대 에서는 5명 중 1명이 한 푼도 내지 않 고 있으며, 이번 학년도에 프린스턴대 1학년의 60%는 평균 4만8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버지 니아주(州) 스털링 소재‘트럼프 내셔 널 골프클럽’내 골프코스가‘반(反)트 럼프’ 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해 심하 게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경찰 당국은 주말인 지난 1일 이 골 프장의 챔피언 코스 13번 홀 페어웨이 가 마구 파헤쳐지고, 빨간색 스프레이 로‘저항하라’ (resist)라고 적혀 있는 것 이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또 골프코스 내 바위는 빨간색과 주 황색 스프레이로 칠해졌으며, 잔디에 는 표백제가 뿌려졌다고 경찰은 전했 다. 경찰은‘저항하라’ 라는 문구가 트
럼프 대통령 반대 운동을 상징하는 문 구라는 점과 발견된 빈 스프레이 통을 단서로 수사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다음날인 2 일 이 골프장을 방문해 그의 건강보험 개혁 법안‘트럼프케어’ (AHCA)에 반 대하는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 원과 골프를 했다.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한 달쯤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있었다. 트럼프 대 통령은 취임 이후 백악관과 가까운 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이용해 여러 차 례 미팅을 했으며, 최근 보름 동안에만 두 차례 방문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퀸즈 우드사이드 소재 박정길태권도도장(Jung Park Taekwondo School)은 3월31일 승 급, 승단 시험을 치렀다. 박정길 관장(세째줄 가운데, 월남참전용사)이 Melissa Guerbi?Lynn Guarbi 자매, Tony Medrano군에게 블랙밸트 승단증을 수여한 뒤 양건 형 제와 원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 했다. 박정길 관장은 “블랙벨트 시험을 통과한 프랑스에 서 온 Melissa?Lynn과 Sonya Guerbi세자매가 함께 국기 태권도를 열심히 수련하고 있 다. 양건 형제(블랙밸트)는 학교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뽑혔으며 특히 Melissa는 지난해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재원”이라며 “문제아들이 태권도를 통해 점차 제 페이스 를 찾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박정길태권도도장>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한인 청소년을 과학계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8 월 ‘제2회 청소년과학기술지도자 캠프(YSTLC 2017)’를 연다.
“노벨상 꿈나무 발굴·육성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協, 청소년 과학캠프 8월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한인 청소년을 과학계 인재로 육성하 기 위해 오는 8월‘제2회 청소년과학 기술지도자 캠프(YSTLC 2017)’ 를연 다고 3일 밝혔다. 워싱턴DC에서 8월 6∼12일 열리는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매더 박사 등 세계적 석학 과 만나고,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 의 지도 아래 실험에도 참가할 수 있 다. 메릴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 실험 실, 존스홉킨스대학의 바이오 공학 실 험실 등을 견학하며 우주 물리학부터
뇌 과학까지 다양한 연구 현장도 살펴 본다. 특히 KSEA가 개최하는 국제 학술 회의인‘2017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UKC 2017)’ 에 참가해 선배 과학자들 과 교류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신청 은 웹사이트(ystlc.ksea.org)에서 하면 된다. KSEA는 1971년 결성된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모임으로, 한미 과학계 교 류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올해로 19회를 맞은 UKC를 포함해 다양한 행 사를 열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7년 4월 4일 (화요일)
‘反이민 행정명령 2탄’ 트럼프 항고심, 다음달 열린다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반(反)이민 행 정명령 2탄’ 이 다음 달 항고심 심판대에 오른다. 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제9 연방항소법원은 다음 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수정 행정명령의 항고심 구두 변 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판은 지난달 15일 수정 행 정명령 효력을 한시적으로 중단 하라는 하와이 주 연방법원의 결 정에 미 정부가 불복함에 따라 열린다. 당시 하와이 주 연방법원 데 릭 왓슨 연방판사는 이슬람권 6 개국(이란·시리아·리비아· 예멘·소말리아·수단) 출신 국 민의 입국을 90일간 제한하는 행 정명령의 효력을 미 전역에서 일 시적으로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 렸다. 제9 항소법원은 다음 달 항고 심을 맡을 3명의 판사가 누구인
트럼프, 무역 행정명령 2건 서명
‘1차 행정명령 제동’ 제9항소법원 다시 심리 지는 밝히지 않았다. 항고심의 구두 변론이 시작될 정확한 날짜 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미 법무부는 항고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왓슨 판사의 한시 유예 결정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
하는 신청서를 이날 법원에 냈 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에 있는 제9 연방항소법원은 앞 서 1차 행정명령의 항고심도 맡 은 바 있다.
당시 재판을 맡은 3명의 판사 는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입 국을 한시적으로 막는 트럼프 대 통령의 행정명령을 복원시켜 달 라는 미 연방정부의 요청을 만장 일치로 거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대법원 에 상고하는 대신 1차 행정명령 을 수정한 명령을 내놨지만 역시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입국 금지 대상 7개국 중 이라 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국 국 적자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 하되 기존 비자 발급자와 영주권 자는 입국을 허용하는 게 수정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이었다. 메릴랜드 주 법원이 지난달 16일 제동을 건 수정 행정명령과 관련한 항고심도 다음 달 열린다 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버지니아 주의 제4 항소법원 은 다음 달 8일 항고심의 심리를 준비 중이다.
상원 법사위, 고서치 청문보고서 채택… 7일 본회의 표결 유력 찬성 11표ᆞ반대 9표로 ‘긍정의견’ 가결… 여야 표결서 정면충돌 예고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닐 고서치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 결과에 대해‘긍정적 의견’ 을 담은 보고 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고서치 후보자는 마지막 관문인 상원 본회의 표결 만 남기게 됐다. 공화당은 고서치 후보자의 본 회의 인준 표결을 이번 주중 진
가 채택돼 법사위에서의 청문 절 민주당 상원 법사위 간사인 차를 완료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표결에 의원은“후보자가 모든 국민을 앞서 한동안 반대 토론과 의사진 위한 법과 제도적 권리를 수호할 행 발언을 이어가며 필리버스터 지 평가하는 게 우리의 임무” 라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시도하 며“이번 후보자(고서치)를 지지 기도 했다.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고서치 후보자는 도널드 트럼 공화당은 찬성 60표가 필요한 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지 ‘토론종결 투표’ 를 통해 필리버 명권을 행사한 사법부 인사이다. 스터를 무력화해야 하지만, 공화
준이 가능해진다. 찰스 그래즐리 상원 법사위원 장(공화·아이오와)은“민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로 이처럼 결격 사유 없는 후보자의 인준을 방해하고 있다” 며 핵옵션 사용을 시사했다. 이렇게 고서치 후보자 가 의회 관문을 넘어 대법관에 임명되면‘러시아 스캔들’ 과반 (反)이민 행정명령·건강보험 대
민주 ‘필리버스터 통해 저지” vs 공화 “핵옵션 써서라도 인준” 행하기로 했으며, 표결 날짜는 7 일이 유력하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날 회의 에서 고서치 후보자에 대한 평가 를 놓고‘긍정적 의견’ 과‘부정 적 의견’ 으로 갈려 장시간 대립 하다가 오후 들어 표결을 진행했 다. 표결에서는 찬성 11표, 반대 9 표로 긍정적 의견의 청문 보고서
문제는 공화당이 7일을‘디데 당 소속 의원은 현재 52명으로 8 이’ 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마지 표가 모자란다. 막 관문, 상원 본회의 표결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도‘비장의 공화당은 100명이 정족수인 무기’ 를 꺼내 들겠다는 방침을 상원에서도 과반을 차지하고 있 시사했다. 어 이론상으론 무난한 인준이 가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3 능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년 말 민주당이 도입한‘핵옵션 직후‘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 (nuclear option)’제도를 적용해, 행 방해)’ 를 활용해서라도 이를 ‘종결투표’성립 기준을 찬성 51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표로 완화하면 공화당의 단독 인
체법안(트럼프 케어) 무산 등으 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숨통이 트이면서 반전의 계 기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수와 진보 성향 대법 관의 숫자가 4 대 4로 팽팽하게 맞선 대법원의 이념 지형이 보수 쪽으로 기울면서 트럼프 대통령 과 공화당에 상당한 이점을 안겨 줄 것이기 때문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남동부 일대 폭풍우 강타 루이지애나ᆞ미시시피서 2명 사망ᆞ수백명 대피 앨라배마 거쳐 조지아 주 서부까지 폭풍우 영향권 미국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주를 비롯한 동남부 지 역에서 토네이도(회오리 바람)를 동반한 폭풍우가 급습하면서 2 명이 사망하고 수백여 명이 대피 했다. 3일 국립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와 미시시 피를 강타한 폭풍우는 이날 앨라 배마를 거쳐 조지아 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앨라배마 남동부와 조지아 주 서부에서는 이날 오전‘토네이 도 경보’ 가 발령된 상태다. 실제로 조지아 주 북서쪽 폴 딩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토네 이도 2개가 발생했다고 지역방 송 WSB TV가 전했다. 애틀랜타 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 단됐다. 아울러 뉴올리언스와 모빌 등 루이지애나 주 일부를 포함한 걸 프만 해안에서는 이날도 여전히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 중이고, 텍사스 동부에서 루이지애나, 미 시시피 주까지 홍수경보가 내려 진 상태다. 폭풍우는 전날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주에 상륙하면서 큰 피 해를 안겨줬다.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에 5인치(13㎝)에 이르는 폭 우가 쏟아졌다. 루이지애나 주 세인트 마틴 패리시에서는 시속 100마일(시 속 160㎞)의 토네이도가 덮쳐 이 동주택에서 잠을 자던 38세 여성 과 3살 난 여자 어린이가 사망했 다.
남동부에 토네이도 강타
루이지애나 북서쪽에서도 3 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프 랭클린 패리시에 건물 15채가 파 손됐고, 래피즈 패리시에서는 250여 명이 대피했다. 알렉산드 리아 패리시에서는 9천여 가구 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미시시피 주 랭킨 카운티에서 는 이날 오전 수백여 명이 폭우 로 긴급 대피했다. 미시시피 주 중부에서도 홍수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워렌 카운티에서 는 빅블랙 강이 범람하면서 주민 들이 긴급 대피했다. 뉴올리언스와 모빌 등을 포함 한 걸프만 해안과 앨라배마 남서 부에서는 여전히 토네이도 경보 가 발령 중이다. 한편, 폭풍우에 따른 폭우와 강풍으로 이날 앨라배마 남서부 4개 교육청 소속 전 학교에서 휴 교령이 내려졌다.
“캠프-인수위 사찰정보 유출범 찾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미 정보당국의 트럼프 캠프 와 정권 인수위 사찰 문제를 이 슈화하고 있다. 이는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 고 있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 입 해킹 사건, 그리고 자신의 핵 심 참모들과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에 관한 이른바‘러시 아 스캔들’ 을 물타기 하려는 광 범위한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결국
진상(眞相)은 사찰과 (사찰정보) 정보당국의 최고위 인사가 캠프 유출로 드러났다. 유출범을 찾아 와 관련된 다수의 민간인 이름 라” 라는 글을 올렸다. 등의 정보를 유출했다는 폭스뉴 미 정보당국이 트럼프 캠프와 스 보도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 정권 인수위를 사찰하고 관련 정 는 듯 트위터에서 이를 고리로 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철 대공세를 취했다. 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한 것이 그는“와우, 폭스뉴스가 막 큰 다. 뉴스를 보도했다” 고 반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 ‘노출의 배후에 있는 관리는 고 신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 위 인사. 알려진 정보당국 관리 기 전부터 정보당국이 트럼프 캠 가 책임이 있다. 신원이 노출된 프를 사찰했고, 이름이 알려진 일부 인사는 러시아와 무관하다.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UESDAY, APRIL 4, 2017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후 첫 조사 한웅재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 기존 진술 변화 가능성 주목 뇌물죄 규명에 총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를수 사하는 검찰이 4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를 찾아가 대면 조사에 나섰다. 지 난달 31일 구속 이래 첫 조사다. 검찰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 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를 진 행 중이다. 박 전 대통령 의혹 수사를 전 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한웅재(47 ·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직접 조사를 맡고 지원 검사와 여 성 수사관이 배석했다. 한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됐을 때 도 11시간가량 조사한 경험이 있
월드피스자유연합과 구국국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3일 오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55·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입회
해 변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소는 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
실이다. 조사 목적에 맞게 약간 구 조를 바꿨다고 한다. 검찰은 298억원대(약속액 433 억원)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 지시,‘비선 실세’최순실(61 ·구속기소)씨 사익 추구 지원 등 13개 혐의 전반을 캐묻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의 핵심인 뇌물 혐의에 대해선‘40년 지기’ 인최 씨와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와 구속 전 피의자심 문(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조사 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 다.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씨 등 과의 대질조사 필요성도 제기되 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 혐 의 첫 재판에 출석한 상태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출 장 조사는 1995년 반란수괴·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때 이후 처음이 다. 검찰은 애초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청 출석을 요청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이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들어 구치소 방문 조사를 원해 이를 수용했다. 검찰은 앞으로 서너 차례 추가 조사를 벌여 구체적 혐의와 범죄 사실을 확정한 뒤 이달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 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19일까지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하고 있다.
“내가 TK 적자” … 홍준표, 선대위 발대식 참석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4 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 당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 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홍 후보는 또 대구 민심의 상 징으로 서문시장도 방문할 예정 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전 날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과 상 인연합회 간담회를 한 바 있다. 홍 후보의 이날 대구 방문은 전통적 텃밭인 TK에서‘보수의 적자’ 임을 부각하며 바른정당 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있어 주 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
된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29 일 정책 발표 간담회에서“살인 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 하지 않는다는 게 TK 정서” 라며 “TK는 내가 적자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TK 지역 선대 위 발족을 시작으로 5일 홍 후보 의 지역 기반인 부산·경남·울 산에서, 6일 호남·제주 및 충청 권에서, 7일 인천·경기에서 각 각 지역 선대위를 띄운 뒤 8일 서 울·강원권에서 중앙 선대위 발 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Ⅱ
2017년 4월 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중국 몰아세운 트럼프… 북핵‘직영체제식’중국 외주 예고 FT 인터뷰서“중국이 해결 안하면 우리가 한다”발언 눈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권 재수’문재인, 5년 전과 달라진 점은? ‘경제성장 담론 보강·인재영입 폭 넓혔다’자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하겠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 3일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5 문 전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4 년 전에 이어 다시 대권에 도전할 일“5년 전에도 포용·창조·협 기회를 잡았다. 력·생태를 축으로 한‘4대 성장 대학도, 사법고시도 재수 끝에 론’을 제시했지만, 단일화 공방 합격해 스스로가“재수에 강하 에 묻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 다” 고 하는 문 전 대표는 5년 전 다” 며“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 과는 다른 면모로‘재수 인생’ 의 는 데 필요한 성장 전략에 더 공 ‘화룡점정’을 노린다는 각오를 을 들였다” 고 밝혔다.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제시한 성장 담 측근들은 문 전 대표가 무엇이 론인‘국민성장’ 은 당 대표 시절 가장 달라졌는지를 묻는 말에 하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며 나같이“정권을 바꾸겠다는 의지 제시한‘소득주도성장’ 에 기반을 가 더 절박해졌다” 고 말했다.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전 대표는 2012년 자신의 복지 혜택과 분배만으로는 경 대선 출마를‘운명’ 이라는 말로 제 위기를 해결할 수 없으니 국민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측근은 의 소득을 늘려 경제적 불평등을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갖 해소한다는 게 큰 그림이다. 고 오래 준비를 해서 출마했다기 ‘성장론’ 에 무게를 두고 그와 보다는 갑자기 선택돼서 나왔다 관련한 정책을 보강하는 과정에 고 보는 게 맞을 것” 이라고 설명 서 자연스레 인재영입의 폭도 5 했다. 년 전보다 더 넓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정농단 사 문 전 대표는‘1219 끝이 시작 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 이다’ 에서 인재영입에 부족함이 하는 사태를 겪으면서‘새로운 있었음을 시사했고 당 대표 시절 대한민국’ 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 에는‘당의 외연을 넓힐 인재를 지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영입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한 여성지 ‘대연정을 비판하며 박근혜 와의 인터뷰에서“나라에 큰일이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를 모셔오 생길 때마다‘내가 지난번에 지 느냐’ 는 비판 속에 캠프 산하‘새 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수 로운대한민국위원회’위원장으 도 없이 했다” 며“훨씬 절박해졌 로 영입한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 다” 고 말한 바 있다. 구원장은 문 전 대표가 말한‘외 정권교체 의지 뿐만아니라 연 확장에 필요한 인재’ 의 대표 ‘준비된’후보라는 수식어도 5년 적인 예다. 전과 달라진 대목이다. 안보 이슈와 관련해서도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경제 기자회견에서“다음 정부에서 한 분야를 비롯한 정책적인 면이다. 미동맹은 굳건히 유지될 뿐 아니 문 전 대표는 2013년 말에 펴 라 더 발전될 것” 이라고 강조하 낸 저서‘1219 끝이 시작이다’ 에 는 등 2012년과는 다른 면모를 보 서“성장과 안보에 관한 담론 부 인다는 게 캠프 측의 평가다. 정권교체를 위해 문 전 대표의 족은 확실히 우리의 큰 약점으로, 성장과 안보에서 보수와 경쟁해 태도가 훨씬 유연해졌다는 이야 지지 않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기도 나온다. 동시에“보수 진영보다 더 뛰 한 관계자는 4일“5년 전에는 어난 경제성장 전략이 있어야 국 우리 안의‘원칙주의’때문에 그 가경영을 맡을 수 있다” 고 했던 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종편 출 문 전 대표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 연도 마다치 않고 언론을 대하는 하는 데 5년 전보다 훨씬 더 공을 태도도 많이 유연해졌다” 고 말했 다. 들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도 이런 변화는 중도·보수 성향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의‘반문(반문재인)’정서를 해 기필코 바로 세우겠다” 며“추락 소하려면 문 전 대표 스스로가 변 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 난 안보 해야 한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른 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 것으로 보인다.
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차적으로 검 토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대북 정 “미측의 북핵해법 중 하나의 책의 핵심이 중국을 통한 대북 압 옵션으로 중국 외주(outsourcing) 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상 가 거론돼 왔는데 그것이‘수수방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의 협 관’ 이 아닌 엄격한‘직영체제식’ 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의 전 방식이 될 거라는 신호로 보인 압을 점차 높이는 형국이다. 다.” 외교가는 이런 상황에서 시진 한 외교 소식통은 3일 북핵 해 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정 결을 위한 중국의 대 북한 영향력 상회담때‘대화론’을 제기하며 행사를 강하게 압박한 도널드 트 무턱대고 맞서기 보다는 북핵 해 럼프 대통령의 2일자 영국 일간 결을 위한 미중 공조의 필요성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 내용 강조하면서 안보리 대북제재의 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충실한 이행 정도는 약속할 공산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을 이미 중국은 지난 2월 중순, 안 중국 방문을 코앞에 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가졌고 우리를 도와 북한 문제를 보리 결의 이행 차원에서 연말까 (FT)와의 인터뷰에서“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 이라고 말 다룰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며 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겠 했다. “만약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중국 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 좋을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최근 방 서 중국에서 활동한 북한 인사 5 관심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 제 다면 누구에게도 좋지 않을 것” 이 한한 핵심인사들을 통해 제시된 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북한 재 이행 수준을 넘어선 독자적인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과 거래해온 중국 기업에 대한 압 대북 지렛대를 사용함으로써 북 “중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boycott, 제재대상국과 거래한 제 박성 조치로 읽혔다. 한의 숨통을 조일 정도의 압박에 하겠다” 고 일갈했다. 3국 기업을 제재하는 2차 제재)과 더불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나설지에 쏠린다. 협상에 앞서 상대를 최대한 압 같은 조치를 취하는데 있어 결코 상무부는 지난달 7일 북한·이란 북한이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박하는 사업가 시절 트럼프의 거 주저하지 않겠다고 하는 트럼프 제재법 위반 혐의로 중국 최대의 보이는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 래 전략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 발 식 화법으로 볼 수 있다” 고 말했 통신장비기업인 ZTE(중싱<中興 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단 언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미국의 다. >통신)에 한화 1조원대 벌금을 부 행할 경우 중국이 대북 원유공급 대북 정책 검토의 핵심으로 대북 실제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과했다. 그리고 렉스 틸러슨 미 국 중단 등의 초강경 조치를 취할 것 제재 압박 수위 강화라는 항해 목 조치를 보면 이번 대 중국 압박이 무장관은 지난 2월과 3월 왕이(王 인지가 향후 미국의 대 중국 압박 표점이 있다면, 그 길로 나아가기 단순한‘공갈’ 은 아님을 엿볼 수 毅) 중국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 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위한 조타수는 중국 견인이라는 있다. 서“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 다. 이는 트럼프의 첫 미중정상회 분명한 방향성을 확인한 것” 이라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일 대북 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사용하라” 담 전략과 연계된 문제라고 외교 고 평가했다. 제재 행정명령 13382호 등에 따라 고 압박하고, 중국이 협조하지 않 가는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은“미측이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을 경우 북한과 불법적인 거래를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그동안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독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하면 한 중국 기업을 제재할 것임을 경 북핵 해결을 위해‘하나의 중국’
“한국, 정상회담 앞둔 미국에 북핵실험·중국 사드보복 반대입장 전달” 미·중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 한의 핵실험과 주한미군의 고고 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를 빌미로 한 중국의 사드보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고, 이를 관철해 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 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3일“북 핵 문제와 사드 등과 관련, 미중 정상회담에서 우리 측이 희망하 는 여러 형태의 입장을 미국 측에 이미 모두 전달했다”며“미국도 우리 입장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특히 사드와 관 련해서 북한에 대한 방어용 무기 이고, 이를 근거로 보복을 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한국 측의 입장 이 충분히 전달됐다” 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양국이 북핵·사드 보복 등 한반도 문제와 미중 통상 문제로‘빅딜’가능성이 있느냐 는 질문에는“우리가 회담 당사자 가 아니므로 가능성을 열어 두어 야 하지만, 미 행정부와 미 의회 양측 모두에서 최근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나왔다” 며 빅딜 가 능성이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을 만나서 어떻게 할지는 우리 가 알 수 없다” 며“회담장에서 우 리 입장이 얼마나 반영되고 전달 될지는 예상하기 어렵고, 온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몫” 이라고 덧붙 였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은 북한 제재와 관련한 행정명령 과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의 방법 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 를 통해 중국이 입장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 다. 다른 소식통은“미국이 어떤 형태로 압박하든지 중국이 획기
적으로 입장을 바꾸기는 어렵다” 며“최근 중국 외교부의 발표 내 용 등을 살펴봐도 북핵 해법에 대 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 는 쌍궤병행’(雙軌竝行·비핵화 프로세스와 북한과의 평화협정 협상)의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로 미뤄 볼 때 중국의 급 선회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 다” 고 예상했다. 이 소식통은 미중 정상회담 전 후 북한의 6차 핵실험 가
인정, 남중국해 문제, 환율 조작국 지정,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 래한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것) 등과 같은 대(對) 중국 지렛대들 을 사용하려 할지, 아니면 중국으 로부터 경제적으로 얻어낼 바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핵 카드를 사 용하려 할지에 따라 중국의 대응 은 엇갈릴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미·중정상회담에 서 북핵 문제가 트럼프의‘목적’ 이 되느냐‘수단’ 이 되느냐에 따 라 회담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 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내통 스캔들,‘트럼프 케어’법안 좌초 등으로 역대 대통령 임기 초 반 최저 지지율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껄끄럽게 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부담일 수 있기에 중국이 극도로 민감하게 생각하는 북핵 문제에 서 시 주석과 서로 낯을 붉힐 정도 의 압박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 망도 나온다. 미국 경제와 관련된 영역에서 최대한 얻을 것을 얻어내고, 북핵 에서는 시 주석의 체면을 세워주 는 식의‘거래’ 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가 북핵 해결을 위한 ‘끝판 협상’을 벌이려 할지‘타 협’을 택할 지에는 북한이 준비 과정을 사실상 마친 것으로 관측 되는 6차 핵실험을 정상회담 전에 단행할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능성에 대해서는“핵실험 진행 상 황은 현재 김정은의 결정만 남았 다. 중국도 이와 관련 북한 측에 도발 억제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 으로 알고 있다” 며“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 입장을 확인 한 뒤 핵실험 시기 등을 결정할 것 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북한 도 발은 김정은의 판단에 따라 결정 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고 답했다.
A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TUESDAY, APRIL 4, 2017
다시 찾아온 소조기… 세월호 육상이송 준비작업 박차 소조기 끝나는 7일까지 육상거치 못하면 보름 미뤄질 수도 목포 신항 인근 바다가 다시 소조기에 접어든 4일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이 대부분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펄 제거가 완료 된 세월호 받침대 하부를 이날까 지 모두 정리할 예정이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 물칸이 있는 D 데크(선체 1층)에 구멍 2개를 마저 뚫어 배수작업도 이어간다. 해수부는 애초 21개 천공(구멍 뚫기)을 통해 배 안에 찬 해수를 빼내려 했으나 19개 구멍을 뚫은 뒤 장비가 고장 나 예정된 작업을 마치지 못했다. 이날 오전까지 천공작업을 마 무리할 예정이지만 배수량은 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가 4일 오전 목포 신항만에 도착해 세월호 앞 에 도열해 있다.
정치(1천400t)나 목표치(462t 이 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모듈
“큰 나무 1그루, 네 사람이 하루 숨 쉴 산소 공급한다”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 곳 곳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한창이 다. 각국의 식목일 현황과 나무와 관련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를 소개한다. ◇ 북한 식수절은 3월 2일, 미 국은 4월 마지막 주 금요일 산림청에 따르면 식목일은 구 한말인 1910년 순종이 4월 5일 직 접 밭을 가는‘친경제’ 를 거행하 며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한 다.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한 뒤인 1911년부터는 4월 3일을 식목일 로 정해 나무 심기를 하다 해방 후인 1946년 다시 4월 5일로 환원 하고 서울시 주관으로 기념행사 를 했다. 1970년부터는 산림청 주관으 로 식목일 기념행사를 해 왔다. 4월 5일은 조선 시대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히 제사 를 지내고 밭을 갈았던 날이며, 신라가 문무왕 17년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이기도 하다.
묘목 나눠주는 신원섭(왼쪽) 산림청장
북한은 1999년부터 3월 2일을 식수절로 정해 기념한다. 김일성이 부인 김정숙, 아들 김정일과 함께 1946년 3월 2일 모 란봉에 올라 산에 나무를 대대적 으로 심도록 교시를 내린 날이 다. 북한은 당초 1971년부터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4월 6일을 식수절로 기념해 왔 다.
1946년 4월 6일 김일성이 문수 봉에서 나무를 심었던 것을 기념 해서다. 하지만 1999년부터 김일성이 식수한 날보다 김정일, 김정숙 등 이른바‘3대 장군’ 이 함께 나 무를 심고 교시한 날을 식수절로 변경했다. 김정일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미와 나무 심는 시기를 3월 초 로 앞당겨 식수 기간을 늘리는
트랜스 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 게는 1만3천t 안팎이지만 선체 무 게는 1만3천462t으로 추정돼 462t 이상 감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배수량이 부족한 경우에 대비 해 모듈 트랜스 포터 24대를 추가, 모두 480대를 동원하는 방안이 검 토되고 있다.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5 일 모듈 트랜스 포터를 시험하고 추가분이 목포 신항에 반입되는 대로 육상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육상거치 시점은 오는 7일께로 전망된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작은 소조기(4∼7일)가 끝날 때까지 세 월호를 육상에 올려놓지 못하면
등 조림사업을 강화하려는 의도 로 분석된다. 일본은 1950년 4월 4일 제1회 식수제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매 년 4∼5월 중 일왕 주도의 전국 순회행사로 식수제를 지낸다. 독일은 4월 10∼30일을 나무 심기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나무의 날’ 이라는 이름 으로 지역 단위 산림축제와 기념 행사를 한다. 미국은 1872년부터 4월 마지 막 주 금요일을 식목일로 정해 기념한다. 이와 별도로 주별로 주 식목 일을 정해 행사를 한다. 플로리 다주는 1월 3번째 금요일이다. 중국은 1949년부터 3월 12일 을 식목절로 제정해 임업부 주관 으로 기념행사를 한다. ◇ 큰 나무 1그루는 네 사람 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량 공급 산림청에 따르면 큰 나무 1그 루는 네 사람이 하루에 숨을 쉬 는 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 한다. 한 그루의 건강한 나무는 공 기 1ℓ당 7천개의 먼지 입자를 감소시킨다.
조류 등에 민감한 작업 특성상 거 치 시점은 다음 소조기까지 보름 가량 미뤄질 수 있다. 다시 시간과 의 싸움이 벌어진 셈이다. 소조기가 시작되면서 세월호 가 침몰해 있던 진도 해저면 수색 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작업 중 유실 발생 우려때문에 선체 주변 해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 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잠수사 20여명을 2인 1조 교대로 철제펜스 안에 투입해 해저면 3만 2천㎡를 두 달간 수색하기로 하고 지장물 제거 등 사전 작업을 진행 했다.
개인 주택의 경우 나무가 바 람을 막아주면 난방비의 10∼ 15%가 절약된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평생 13㎥의 목재를 소비한다. 이는 나무 118그루를 심어야 하는 양 으로, 국민 1인당 해마다 2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미국 국민의 1인당 평생 목재 소비량은 111㎥, 독일은 71㎥다. 한 그루의 나무는 하루에 10 갤런(379ℓ)에 해당하는 물을 지 하에서 끌어올려 공중으로 발산 한다. 50년간 나무가 자랄 경우 한 그루의 나무에서 3천400만원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고, 3천 900만원에 해당하는 물을 재생산 하며, 6천700만원에 달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도시의 나무는 농산촌 지역의 나무보다 5∼10배가량 더 이산화 탄소를 감소시키고 환경적 효과 가 크다. 산림청 관계자는“나무를 심 는 것은 인간 모두의 신성한 의 무” 라며“기념으로 심은 나무는 우리 후손에 대한 아주 소중한 선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처음으로 6억 넘었다 광역시도와 2배 이상 격차… 서울 중위 매매가도 곧 6억 돌파
국민은행 2008년 조사 이래로 첫 돌파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 이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원으로 전 월 5억9천861만원에 비해 156만원 올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는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 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 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08~2010 년 5억원대 초·중반을 유지했으 나 지난 2013년 평균 매매가가 4억 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4년 8월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완화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 했다. 2015년 5월에는 5억원대를 회복했고, 그로부터 22개월 만에 6 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재건축 이슈가 살아있는 강남 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3월 말 현재 7억2천343만원으로, 작년 연말(7억1천912만원)보다 431만원 올랐다. 반면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가는 4억5천539만원으로 같은 기 간 247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3월의 경우 강남 3구의 매 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대비 0.12~0.24% 올라 서울 평균(0.1%) 을 웃돌았다. 서초구가 0.24% 올 랐고, 강남구도 0.21% 상승했다. 송파구는 전월대비 0.12% 올랐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강남 3구의 매 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시장 관 계자들은 분석했다. 서울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격은 7억2천398만원으로 아파트 가격보다 높았다. 연립주택의 평 균 매매가는 2억6천61만원으로 아 파트 평균 매매가의 43.4%에 불과 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1천949만원이다. 서울을 제외
한 6대 광역시의 평균 매매가는 2 억원대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절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이 2억8천 688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 2억7 천687억원, 인천 2억5천899만원, 울산 2억5천794만원, 광주 2억2천 526만원, 대전 2억2천369만원 순이 다. 도별로는 경기가 3억2천15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남(2억1천 649만원)을 제외하고 강원·충북 ·충남·전북·전남·경북지역 은 2억원을 밑돌았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 도 5억9천916만원으로, 6억원 돌 파를 코앞에 뒀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이라고도 하며 아파트 매매가격을 순서대 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전국적인 추세로 봤을 때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전체 공 급량도 많아 집값이 상승할 동력 이 약하다”며“다만 서울지역은
한국인 ⅓“좋은 부모 되기 최대 걸림돌은 경제력” “좋은 부모의 가장 필요한 덕목도 경제력” 육아정책연구소 설문 조사 우리나라 국민 셋 중 한 명은 좋은 부모가 되는데 가장 큰 걸림 돌로 경제력을 꼽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마디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 해서는 반드시 돈이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이야기다. 4일 육아정책연구소의‘한국 인의 부모됨 인식과 자녀양육관 연구’보고서(연구자 문무경 조 숙인 김정민)에 따르면 2016년 전 국 20∼50대 성인남녀 1천13명(미 혼자 259명, 자녀 없는 기혼자 57 명 포함)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바람직한 부모가 되는데 가장 걸 림돌이 되는 요소로 33.1%가 본 인의‘경제력’ 을 꼽았다. 이어‘세대 차이’ (16.5%),‘권 위적인 태도’ (15.5%),‘직장생활 등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 부 족’(10.2%), ‘주변의 간섭’ (9.7%),‘인내력 부족’ (7.0%) 등 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중·고교생 자녀 를 둬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40∼50대, 지역별로는 대도시 거 주자 사이에서 자신의 경제적 어
려움을 좋은 부모가 되는데 최대 걸림돌로 여긴다는 응답이 많았 다. 조사 대상자들은 또 좋은 부모 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과 부모로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 는 점으로도‘경제력’ 을 가장 많 이 꼽았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가장 많은 21.8%가‘경제력’ 을 지목했으며 ‘자녀와의 소통’(18.8%),‘인내 심’ (18.7%),‘바른 인성’ (11.5%),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 (8.1%) 등이 뒤를 이었다. 자신의 부모 역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49.4%)이‘충분하 지는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는 다’ 고 했으며, 26.7%는‘충분하 다’ , 23.9%는‘부족하다’ 고 대답 했다. 자신의 부모 역할이 불충분하 다고 생각하는 응답자에 한정해 서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 을 꼽도록 한 결과, 46.1%가‘경 제적 지원’이라고 대답했다. 이 어‘정서적 지지’ (18.6%),‘학업 지도’(12.6%), ‘양육지식’ (11.4%),‘생활태도·습관 지도’ (9.6%) 등을 들었다.
초등학생이 그린 교육 희망
어린이들“학원 밤수업 없애주세요” 어린이·청소년 8천600명 19대 대선 아동공약 제안 19대 대선을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통령 후보들에게 요청한 아동 정책이 공개됐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올해 1월1일부터 3 월1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전국 17 개 시도의 18세 이하 어린이·청 소년 8천600명에게서 인터넷과 서면·대면 등으로 받은 아동 정 책 1만 1천303건을 4일 공개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요청한 정책 공약은 교육·학교 분야는 물론 이고 안전, 환경, 노동, 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가장 많았던 제안은 교육·학 교 분야로 전체 제안 건수의 절반 에 가까운 5천603건(49.6%)이었 다. 어린이와 청소년은‘아침밥 을 먹고 등교하고 싶다’ ,‘밤에는 잠을 자고 싶다’ 며 ▲ 초·중· 고 9시 등교제도 ▲ 쉬는 시간 확 대 ▲ 야간자율학습 폐지 ▲ 숙제 축소 등을 제안했다. 경남 지역 청소년인 고수현 (16)군은“초등학생은 오후 10시, 중학생은 오후 11시, 고등학생은 새벽까지 학원에 묶여 있다”며
학원 운영시간을 규제하고 불법 선행학습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동 대상 성범죄 근절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제안(778건)과 교 통사고 등에서 아동을 지켜달라 는 제안(680건)도 많았다. 놀이· 여가·휴식 분야에서는 아동 놀 이공간을 확대해 달라는 주문 (685건)이 많았고, 아르바이트 최 저시급 인상(396건)과 노동환경 개선(142건) 요청도 줄을 이었다. 인천에 거주하는 홍혜주(18) 양은“어리다는 이유로 최저시급 을 비롯해 야간·주휴수당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며“고용주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 고 요구 했다. 만 18세 이상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주고 아동이 정치에 참 여할 수 있게 보장해달라는 의견 도 있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들 공약을‘대한민국 아동이 제안하 는 제19대 대선 아동정책공약’보 고서로 제작해 각 정당 정책위원 회와 주요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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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공급량이 한정된 데다가 강남지 역 아파트 재건축 이슈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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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 비해 어느 정도 오를 가능성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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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4월 4일 (화요일)
러 지하철 테러추정 폭발 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서…“최소10명 사망”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인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 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 당국은 이날 폭발이 테러로 추정된 다고 밝혔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은 테러를 포함한 여러 가설 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對)테러위원회는“오후 2시 40분께 상트페테르부르크의‘센나야 플로샤디’ 역과‘테흐놀로기체스키 인 스티투트’ 역 사이 구간을 운행하던 지 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고 전했다.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부 장 관은“폭발로 10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고 밝혔다. 스크보르초바는 “7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응급차 로 후송 과정에서 숨졌으며 또 다른 2 명은 병원에 도착한 뒤 사망했다” 고설 명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정부는 부상자 가 43명이라고 전했다. 다친 사람 중에 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연방수사위 원회는 이날 폭발을 테러로 규정하면 서 다른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 혔다. 검찰도 테러 가능성을 가장 유력 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발이 일어난 지하철 역은 상트페 테르부르크의 5개 지하철 노선 가운데 ‘청색 노선’ 에 속하는 역으로 시내 중 심에 가까운 곳에 있다. 폭발은 열차가‘센나야 플로샤디’ 역에서‘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 트’ 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세 번째 객 차에서 사제 폭발장치가 터지면서 발 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폭발 장치가‘센 나야 폴르샤디’역을 출발하기 전에 객
지하철 모든 역사 사고 직후 폐쇄… 다른 역사서도 폭발물 발견돼 안전 해체 로 전해졌다. 폭발물의 위력은 TNT 200~300g 수 준이었으며 폭발장치 안에는 살상용 철제 파편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당국 은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폭발 위력은 그렇게 크 지 않았으나 철제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면서 사상자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날 폭발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 루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상트페 테르부르크를 방문한 가운데 일어났 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의 회담에 앞서 폭발 사고에 대해 언급 하며“연방보안국(FSB)을 비롯한 보안 기관들로부터 사고에 대해 보고 받았 다” 며“아직 원인에 관해 얘기하기는
이르며 테러와 일상적 폭발을 포함한 모든 가설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수색팀 80여 명 이 출동해 구조·대피 작업을 벌였으 며,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는 폐쇄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도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 이날 폭발 사고 이후 상트페테르부 르크 지하철의 다른 노선에 속한‘플로 샤디 바스스타니야’ 역에서도 사제 폭 탄이 발견돼 전문가들에 의해 해체됐 다고 대테러위원회가 전했다. 이번 지하철 폭발 사고는 지난 2010 년 모스크바 지하철 테러에 이어 7년 만에 발생한 것이다. 지난 2010년 3월 29일 오전 출근 시 간에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역 2곳에서 시차를 두고 연쇄 폭발이 일어나 41명 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한 바 있다.
“뇌성…잘려나간 팔다리들”… 아비규환 러시아 지하철 폭발현장 목격자 “사람들 피 흘리고 머리카락은 불에 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발생한 폭발은 서 있는 승객들이 많을 정도로 붐빈 객차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상트페테르부 르크의‘센나야 플로샤디’ 역과‘테흐 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 역 사이 구 간을 운행하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 발물이 터졌다. 현지 라디오방송 코메르산트가 홈 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테흐 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역에 도착한 객차는 출입문이 너덜너덜 찢긴 상태 였다.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 면 사람들이 플랫폼 땅바닥에 누워 있 는 모습도 보인다. 인스티투트역 플랫 폼은 연기로 자욱했다. 폭발물의 위력이 TNT 200~300g 수 준이었으며 폭발 장치 안에는 살상용 철제 파편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러시 아 당국은 소개했다. 현지 인터넷매체‘가제타’ 가 폴리 나라고 소개한 목격자인 학생은“우리 는 옆칸에 타고 있었는데 객차에 사람 들이 꽉 찼다. 빈자리가 없었고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고 말했다. 그는“폭발은 정거장 사이에서 일어 났다. 뇌성이 있었고 그다음에 강한 냄 새와연기가 일었다” 며“사람들이 모두 (폭발 소리가 난) 반대편으로 움직이면 서 뒤엉켰다. 두 여성은 의식을 잃었다. 이 모든 일이 지하철이 계속 움직이면 서 일어났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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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러 지하철역 테러… 유럽, 일상화된 테러에 공포 휩싸여 브뤼셀 폭탄테러와 ‘닮은 꼴’… 대중교통, 테러에 취약 다시 입증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테러 사건으 로 인해 유럽이 다시 공포와 불안에 휩 싸였다.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 에서‘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테러’ 가 발생한 지 2주도 안 돼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폭발물 테 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럽이 테러 위협의 한 복판에 있음 을 다시 확인하게 된 것이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테러는 작 년 3월 22일 브뤼셀 시내 말벡 전철역 에서 발생했던 자살폭탄테러와‘닮은 꼴’ 이다. 다중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객 차를 노린 테러라는 점에서 유럽인들 은 브뤼셀테러를 떠올리며 테러범들의 반인륜적 무자비함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이번 테러로 인해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이 테러에 취약하다는 점 이 또다시 드러났다. 작년 브뤼셀테러 이후 유럽 주요 도 시의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에는 혹시 모를 테러 기도를 차단하기 위해 무장 군인이나 경찰이 배치하는 등 테러 경 계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처럼 물리력을 아무리 보 강하더라도 테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임이 거듭 입증되 고 있다. 더욱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을 겨냥한 테러의 경우 적은 규모의 폭발물로도 한꺼번에 큰 피해 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테러범 입장에 선‘테러의 효과’ 를 극대화할 수 있다 는 이점이 있다. 그런 만큼 역으로 일반인들이 피부 로 느끼는 테러의 공포감은 클 수밖에
없다. 이번 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 람국가(IS)처럼 여러 차례 테러를 저질 러온 전문 테러집단의 소행이든, 러시 아 체제에 불만을 품은 자생적 테러리 스트인‘외로운 늑대’ 의 소행이든 분 명한 것은 테러 수법이 고도화하고 있 다는 점이다.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발 물은 사제폭발물로, 위력은 TNT 200~300g의 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위력이 그리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폭발장치 안에 들어 있던 살상용 철제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기 때문으 로 러시아 당국은 보고 있다. 테러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테러 방 지는 더 어려워지고 테러로 인한 피해 는 더 커지는‘최악의 상황’ 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테 러를 교훈 삼아 유럽 각국은 테러 경계 의 고삐를 더 바짝 조일 것으로 전망된
다. 각국은 자생적 테러범인‘외로운 늑대’ 로 돌변할 수 있는 우범자들에 대 한 정보 확보와 동향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가 돌아오는 유럽 출신 지하디스트들 에 대한 경계수위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IS는 유럽의 동조세 력에 대해 이라크·시리아로 건너와서 싸우는 대신에 유럽 현지에서 테러 등 을 통해 싸울 것을 부추기는 것으로 알 려졌다. 또 유럽 출신 IS 조직원들이 유 럽으로 숨어들어 보복테러에 나설 가 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앞서 질 드 케르쇼브 EU 대(對)테러 조정관은 작년 12월‘EU 내무장관 회 의’ 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라크와 시리 아에서 활동 중인 유럽 출신 지하디스 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2천~2천500 명에 달한다면서 지금까지 600~1천 명이 전투 중 사망했고, 1천200~1천 750명은 유럽으로 귀환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러 지하철 폭발 자폭테러 유력… 중앙아 출신 23세 남성 용의자”
“객차 내 설치 폭발장치에 살상용 철제 파편”… 40여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 듯 차 안에 남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 다. 통신은 폭발물이 든 배낭을 객차 안 에 두고 내린 남성의 모습이 지하철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으나 당국은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목격자는“객차 안에 많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던 중에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고 순식간에 내부가 연기로 가 득 찼다” 며“폭발 후에도 열차가 계속 운행했고 그 다음 역에서 멈춰서 사람 들이 정신없이 대피했다” 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객차 안에서 한차례 폭발이 있었다” 며“사망자들은 폭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승객들” 이 라고 전했다. 러시아 지하철은 객차들이 서로 이 동을 할 수 없도록 단절돼 있어 다른 객 차들은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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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모두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역에서 내렸다. 옆 객차가 산산조각이 난 것을 봤다. 유리창들은 깨졌고 불빛은 없고 피가…” 라며 끔찍 한 순간을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객차의 옆 칸에 탔던 또 다른 목격자는 현지 인터넷매체‘라 이프뉴스’ 에“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고, 그들의 머리카락은 불에 탔다” 며 생지옥 현장을 전했다. 그는“사람들이 막 달아났다. 내 여 자친구는 폭발이 있었던 옆 칸에 타고
있었는데 객차에서 나올 때 잘려나간 팔다리들을 봤다고 그녀가 말했다” 고 전했다. 마리아 제라시모바는 목격자는 트 위터에“부상자들이 많다. 무섭다. 객 차는 너저분하고 모든 게 연기에 가렸 다. 매우 무섭다. 테러리즘은 무섭다” 고 썼다. 한 목격자는 한 남성이 객차에 서류 가방을 놔두고 다른 객차로 갔다면서 이 서류가방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 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의 지하철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는 중앙아시아 출신의 20대 자폭 테러범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수사당국 소식통이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지하철에 타고 있던 자폭 테러범이 폭발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며“잠정 자료에 따르
면 이 남성은 중앙아시아 출신의 23세 남성” 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폭발 현장에서 발견된 시 신 잔해들에 대한 조사 결과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며“그 러나 최종 결론은 시신에 대한 유전자 감식 뒤에 내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이 자폭 테러 용의자는 러시아 에서 활동이 금지된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발물을 배 낭에 넣어 지하철로 갖고 들어간 것으 로 파악됐다. 앞서 검은 옷을 입고 객차에 탑승한 사진이 지하철 CCTV 카메라에 찍혀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은 남성은 스스 로 현지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테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통 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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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TUESDAY, APRIL 4, 2017
[특별 기고]… 나라를 살리는 길
오페라 대신‘우리 가곡’즐겨 불러 국민 정서 가꾸어야 한다 지금 한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 해외 에 사는 동포들도 나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 온 나라가 부패로 물들 더니 이러한 위기를 맞게된 것이다. 지 금 이 시각에도 부패의 골은 쉬지 않고 깊어지고 있다. 한국의 위기는 국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결될 일 이 아니다. 그 근본 원인을 찾아 극복해 야 한다. 이 모두가 국민의 정신문화를 바로 이끌어야 할 문화계와 교육계까 지도 물질로 오염되고 부패했기 때문 이다.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나갈 희망의 길을 찾아 본다.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담한 음악당에서 피아노 반주로 연주 하는 것이 표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에 간직된 아름다운 시상들이 청중 들의 마음을 순화시켜주는 문화행위가 뒤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주전통이 가곡이 살아있 는 독일, 불란서, 영국, 미국… 같은 나 라에서는 잘 보존. 계승되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가곡을 수천석의 큰 극장에서 큰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 해오고 있는지 오래다. 이러한 상황에 서는 시에 간직된 시상들이 모두 묵살 되고 허영과 사치를 조장하는 반문화 행위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 체 구에도 무리한 오페라의 잦은 출연으 로 소리에 큰 상처를 입어 가곡을 부를 수 없게 되는 일 은 크나큰 문화적 손실 이다.
◆ Appleby와 한국의 음악회 본인이 지난 46년 동안 살아온 뉴욕 에서 체험한 가장 감동적이었던 이야 기다. 줄리아드 음악학교가 주최한 테너 Paul Appleby 독창회가 수년전 뉴욕링 컨센터 Alice Tully Hall에서 있었다. 연 주곡은 슈베르트의 연가곡‘아름다운 물방아간 아가씨’ 였다. 슈베르트는 600여 곡의 아름다운 가곡을 작곡한 가곡의 왕 이다. 유명한 가곡‘보리수’ 는 24곡으로 된 연가곡 겨울 나그네에 속해 있는 곡이다. 음악회 날이 되어 당일 링컨센터로 향했다. 무대에 올라 20곡을 연이어 부 르는 지루한 독창회고 사람의 마음을 ◆ 오페라 High C의 폐해 사로잡고 흥분시키는 크고 화려한 오 모든 노래의 주인은 가사다. 가곡은 페라 소리도 아닌데 음악회에 몇 사람 궤테, 하이네, 김소월 등 시성들의 아름 이나 올까? 음악회장에 도착하니 음악 다운 시를 노래한다. 그러나 대부분 오 회장을 가득 메운 청중이 모였다. 가곡 페라는 격정, 난폭, 잔인, 간음, 살인… 을 사랑하는 소박하고 지성적인 아름 등 가장 추악한 가사를 노래하고 있다. 다운 사람들로 가득찼다. 나는 마음속 화려한 소리를 듣는 일이 최대목적인 으로 속삭였다.“과연 문화가 살아있는 오페라에서는 크고 화려한 소리가 나 도시, 뉴욕이구나!” 올 때면 간음자나 살인자의 사악한 노 28세의 젊은 테너 Appleby는 뮐러 래에도 박수를 치고 악을 즐기게 되는 의 시를 높은 예술성으로 아름답게 불 것이 오페라의 생리이다. 렀다. 줄리아드학교 예술가곡과장으로 오페라의 가장 큰 열광이 쏟아지는 있는 저명한 반주자 Brian Zeger 음악 High C를 연구해본다. 20여년전 High 은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C의 왕 파바로티 연주에 참석했다. 푸 가곡의 속성인 소박, 지성, 인내, 사 치니 오페라 라 보헴에서 테너 아리아 랑… 등 문화적 영양소를 만끽한 감동 ‘그대의 찬손’ 의 High C를 화려하고 적인 음악회였다. 큰 소리로 길게 끌으니 극장은 삽시간 이와 같이 가곡은 600석 내외의 아 에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오페라의
서병선씨가 주도하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의 발표회. ‘오페라’ 대신 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곡’을 부르고 있다.
목적인 자극적 쾌락과 흥분이 극에 달 하는 순간이다. 이 자극적 쾌락과 흥분이 인간의 정 서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자 극과 흥분은 인간의 정서를 더욱 자극 시키므로 정서를 해치는 존재가 된다. High C는 자장가를 부르듯이 부르는 온유한 소리도 아니요, 발악을 해야 나 오는 야만적으로 울부짖는 가장 야만 적인 소리다. 이러한 야만적인 High C 를 잘 내면 High C의 왕이 되고 위대한 오페라 가수로 군림하는 오페라가 야 만적인 음악일 수밖에 없는 사실은 학 문의 순리적인 해답이다. 파바로티는 자기 활동을 평생토록 헌신적으로 돕고 다섯 명의 자녀를 양 육시켜온 자기 부인을 버리고 25세 여 비서와 동거하여 사생아를 낳았다. 그 는 인륜을 배반한 간음자다. 간음자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고 간음자의 노래 를 즐기는 일은 도덕의 파괴행위 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가 없 다. 모든 예술은 연주자의 아름다운 인
격을 통해서만 청중들에게 감동 감화 를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페라는 연주자의 인격이 난폭하고 잔인할지라 도 크고 화려한 소리를 잘 내면 위대한 오페라가수로 군림하므로 예술창조의 원리를 배반하고 있는 것이다. ◆ 오페라와 정신문화 지금 이와 같은 오페라가 위대한 예 술로 군림하며 온 세상을 압도해오고 있다. 이같은 오페라의 열기가 온 한국 땅을 휩쓸어 오고 있으며 도시마다 오 페라가 없는 곳이 없다. 오페라가 뿜어 낸 격정, 난폭, 저주, 간음, 잔인…등 악 의 기운은 온 한국 땅 위에 안개와 같이 자욱하여 가치관과 도덕관이 무너지고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무너뜨리고 있 다. 오페라에 열광하는 한국 성악가들 의 대부분은 가곡도 오페라처럼 화려 하고 큰 소리로 버럭 버럭 질러 인간의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다. 지금 오페라 의 해악이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다. 한 국 땅에 음악회가 홍수를 이루어 오고 있어도 정신문화 부재 현상을 일으켜 온 나라가 부패로 물들고 오늘의 위기 를 맞게 된 데는 음악인들의 책임이 크 다. 음악을 통해 정신문화에 역행하는 반문화 행위를 자행해 오고 있기 때문 이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음악계 가 크게 각성하고 음악활동을 통해 진 정한 정신문화를 보급하는 음악인 본
래의 사명으로 돌아가야 한다. 필자도 한때는 오페라에 매혹되어 모든 열정을 오페라에 바친 때가 있었 다. 그 해악을 깨닫고 전세계 155곳으 로 오페라의 해악에 대한 글을 써서 발 송 했다. 세계 각계 각층으로부터 열광 적인 답신을 받았다. 풀리처 평론가상 을 수상한 저명한 평론가 Donal Henahan은 New York Times의 Art & Leisure에‘Opera as Godzilla’ 란 Head Line으로 게재하고 내가 보낸 6페이지 글 가운데서 핵심적인 문구를 실었다. Web. Site 에도 기록되어 있다. 뉴욕타임즈에 실린 글은 다음과 같 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사랑이 나 날이 자취를 감추어가는 현상, 세계 도 처에서 나날이 증가하여가는 잔인한 살인행위…등 이 모두 맹목적인 오페 라의 숭봉에 있다. 오페라는 외형적으 로 가장 화려한 종합예술이지만 실제 로는 인간의 정서, 사랑, 영혼…을 고갈 시키는 가장 잔인하고 가장 사악한 음 악이다. 엄밀히 말해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이 아니다. 오페라가 우리를 파괴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오페라를 파괴 시켜야한다.” (이는 인류문화와 세계평 화에 가장 시급하고 가장 중대한 과제 다-원문) 나는 이 글을 보는 순간“이는 인류 역사의 큰 경사” 라고 외쳤다.
◆ 가곡, 그 아름다운 노래 지금 한국이 위기에 처했다. 가치관 과 도덕관이 무너지고 나라의 정신세 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와 같은 비극을 초래한 가장 큰 범인가운데 하나가 오 페라다. 또한 자극적 쾌락을 줄뿐 반문 화적인 유행가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 가득 차 있어 가치관과 도덕관을 무너 뜨려왔다. 이제 온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 오페 라의 해악을 막고 인류정신에 가장 소 중한 문화적 영양소를 제공해주는 가 곡을 온 나라에 널리 보급하여 국민의 정직성과 정신문화를 회복시켜야한다. 우리는 노래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국민이다. 우리 노래사랑의 정기가 가 곡사랑으로 승화 할때 오늘의 비극과 민족분단의 비극은 가고 사랑이 샘솟 고 평화가 깃드는 아름다운 삼천리 금 수강산이 찾아 올 것이다. 를 불러 자연 슈베르트의‘들장미’ 사랑을, 우리 동요‘섬집 아기’ 를 불러 아기 사랑을, 이흥렬의‘어머니의 마 음’ 을 불러 어머님의 갸륵한 사랑을, 조두남의‘선구자’ 를 불러 일제 36년 간의 잔악한 식민치하에서 나라를 구 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널리널리 파급시키자 !! 오늘의 비극은 가고 만인에게 존경 받는 문화국민으로 거듭날 그 날은 올 것이다.
연합시론
美中 정상회담, 북핵 해법 실마리라도 찾아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6∼7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 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구 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 서 북한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임을 확인하고,“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겠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중국은 북한에 엄 청난 영향력이 있다” 면서 중국은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도울 것인지, 말 것인 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이 협조하지 않으면 미국이 독자적으 로 북핵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 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게 미국을‘도울지 말지’ 를 택일하라 는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낸 셈이다. [뉴욕일보 4월3일자 A1면-“트럼프, 시진핑에‘북핵 해결’강공”제하 기사 참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미 ABC 방송에 출연해“북한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도 그걸 안다” 면서“우리는 중국 이 행동에 나서도록 압력을 계속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중 국이 북한을 규탄하는 의미로 단순히 말로만 하지 말고 결정적인 행동 (definitive actions)을 보여줄 필요가 있 다” 고 했다. 미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불과 며 칠 앞두고 공개적으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 전에 서둘러 대북정 책 검토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 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의 여러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6~7일 열리는 미· 중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에 북핵 문제 해 결을 위한 협력을 요구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 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면서 중국은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도울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강력한 압박이 중국의 태도 변화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 다. 하지만 중국이 북핵 해법으로 제재 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기존 원칙 을 획기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 는 관측이 적잖다. 최근 중국 외교부의 발표도 이를 뒷 받침한다. 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부 장은 지난달 31일 미·중 정상회담 관 련 기자회견에서 북핵 해법으로 쌍궤 병행(雙軌竝行·비핵화 프로세스와 북 한과의 평화협정 협상)과 쌍중단(雙中 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 합군사훈련 중단)을 강조했다. 미·중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북한 문제뿐 아니라 무역 불균형, 남중국해 영유권, 환율 문제 등 양국 간의 여러 현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 제 영역에서 최대한 이익을 챙기고, 중 국은 사활적 이익이 걸린 남중국해 문 제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는 과정 에서 북핵 문제가‘거래 대상’ 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 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남북만 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 적 현안이다. 더구나 북한의 6차 핵실 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핵탄두 경량화 에도 성공한다면 당장 미국에 대한 심 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최대한 설득해 북핵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 측의 반발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한미 양국의 안보동맹 차원에서 이 문 제를 봐야 한다. 중국도 세계 주요 2개국(G2)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옹졸한 사드 보복에서 벗어나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7년 4월 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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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4 ,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