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5, 2017
<제36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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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수요일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무수단급 발사 실패 14일만에… 청와대 NSC 상임위 긴급소집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 력시위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오늘 오전 6시 42 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60여km” 라고 밝혔다. 합참은“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가 정밀 분석 중” 이라며“우리 군은 북 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 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덧 붙였다. 북한은 함남 신포 일대 지상에서 탄 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 미사일(SLBM)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 다. 당시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탄도미 사일은 공중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파 악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번에 비슷 한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했 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지 난 2월 12일 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인‘북극성 2형’ 일 수도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6일에는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 개량 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쐈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5일 오전 6시 42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 지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 다. 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곧 미국 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관심끌기용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관 중국 국가주석은 6~7일 미국에서 처음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 측이 나온다. 으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정 령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
비행거리 60여㎞… ICBM이나 SLBM 아닌 듯
에서“(북한 핵문제를) 중국이 해결하 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 며 정상회담 을 앞두고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양국 군이 ㅍ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연례 독수리 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 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서 미국은 핵추진 항공 모함 칼빈슨호와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등 전략 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 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 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미국 이 각종 전략무기로 북한에 대한‘핵선 제타격 훈련’ 을 했다며 강하게 비난했 다. 당초 북한은 이달 예정된 미중 정상 회담과 최고인민회의(11일), 김일성 생 일 105주년(1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 (25일) 등을 계기로 핵실험과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 발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이 이번에 ICBM이 아닌 탄도 미사일 1발을 쏜 것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하되 수위 조절을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미 군은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 과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 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美국민 58%“한·중 군사 갈등시 군사력 동원 방어해야” 으로 높았다. 미국민의 중국에 대한 시각은 최근 1년 동안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 였다. 다.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공 ‘우호적’이라는 답변은 지난해 화당 지지자의 65%, 중도층의 62%, 민 37%에서 올해 44%로 7%포인트 뛰었 주당 지지자의 52%가‘그래야 한다’ 고,‘비우호적’ 이라는 대답은 55%에서 고 대답했다.‘그래선 안 된다’ 는 답변 47%로 8%포인트 내려갔다. 은 민주 39%, 중도 33%, 공화 27% 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퓨리서치 조사 결과… 미국민 60%, 中시진핑에 ‘반감’ 미국민의 절반 이상이 만약 한국, 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만약 우리 본 등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이 중국과 의 아시아 동맹국 중 하나가 중국과 심 군사적 갈등에 휘말린다면 미국이 군 각한 군사적 갈등을 빚는다면 군사력 사력을 동원해 방어해야 한다고 응답 을 동원해 방어해야 하느냐’ 는 질문에 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그래야 한다’ 는 답변이 58%로 나타 미 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 가 4일 났다.‘그래선 안 된다’ 는 응답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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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핀란드 도착… 방미 앞두고 유럽서 담금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4 일(현지시간) 핀란드에 도착해 2박3일 간의 공식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의 핀란드 방문은 올들어 첫 유럽연합(EU) 국가 방문이며 국가주석 으로 북유럽 국가를 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헬싱키 공항에 도착한 뒤“중국과 핀란드가 미래지향 의 새로운 협력 동반자관계를 구축하 고 있으며 이는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시 주석은 이에 앞서 현지언론인 헬 싱키타임스에 게재한 자필서명 기고 문에서“혁신, 기업가정신, 신에너지, 바이오 경제, 북극 연구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중국이 추진하는 일 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 드)에서 핀란드가 적극적 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시 주석은 핀란드 방문기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을 갖고 유하 시필레 총리, 마리아 로 헬라 국회의장 등 다른 핀란드 지도자
들과도 만난다. 중국은 지난 14년간 핀란드의 최대 아시아 무역파트너였다. 또 핀란드는 북유럽에서 중국의 3번째 규모 무역파 트너다. 양국은 니니스퇴 대통령이 중 국을 방문한 2013년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의 새로운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 상했다. 중국은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북극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가 오는 5월부터 북극 이사회의 순회 의장국이 되면 중국의 북극연구 참여를 적극 지원해줄 것으 로 중국은 기대하고 있다. 비북극권의 국가가 북극 개발에 참 여할 수 있는 통로는 북극 이사회를 통 해 가능하다. 북극 이사회는 북극의 환 경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 로 북극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정부간 협의기구로 미국, 러시아, 캐나다, 노르 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 란드 등이 회원국으로 있다. 북극에 영 토를 가진 나라들만 회원국이 될 수 있 으며 중국은 2013년 옵서버로 등재됐 다.
트(SCMP)는 해당 조사에서 미국을 국 빈 방문할 시진핑(習近平) 주석이‘국 제정세에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거의 또는 전혀 믿지 않는다’ 고 답한 응답자 는 60%로 3년 전 58%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매우 심각하 다’ 고 꼽은 비율은 같은 기간 50%에서 55%로 상승했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매우 심각하 다’ 는 응답도 36%로, 5년 전보다 8% 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6일부터 한 달간 미 성인 1천505명을 상대로 진행 됐으며, 표본오차는 ±3.0%포인트라 고 퓨리서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