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39호> www.newyorkilbo.com
Friday, April 7,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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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금요일
트럼프-시진핑‘세기의 담판’돌입… 북핵·무역 대격돌 플로리다주 팜비치서 이틀간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마침 내 마주했다. 세계 최강국의 강력한 지도자인‘스 트롱맨’간의 첫 정상회담인데다가 동 북아 최대의 안보현안인 북한 핵과 미 사일 도발 문제를 비롯해 세계 안보와 통상 질서의 실질적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세기의 담판’ 이어서 그 결과에 지구촌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서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는 등 도발 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변화를 유도 하기 위해 중국을 강력히 압박하겠다 는 방침이어서 시 주석의 대응이 주목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최대한 압박하고 여의치 않으면 북한과 연계 된 기업과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세컨 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 최후 수단으 로 선제타격 등 군사옵션까지 불사하 겠다는 3단계 시나리오를 제시할 가능 성이 크다. 하지만 시 주석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북한에 대 한 압박수위는 올릴 수 있지만, 기본적 으로‘대화와 협상’ 을 통한 6자 협상의
재개가 북핵 해법이라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사 B5(미국)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 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호화리조 트‘마라라고’ 에서 만나 만찬회동을 시 작으로 사실상 1박 2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 사는 이날 오후 공식만찬에 앞서 마라 라고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 안 여사를 만찬장 건물 앞에서 직접 마 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시 주석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 고, 양국 정상 내외는 만찬장 계단 앞에 서 기념촬영을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에서“우리는 우정을 쌓았다. 나는 그것을 알 수 있 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위대 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 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 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우리는 이미 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는 얻 은 게 아무것도 없다. 전혀 없다” 고‘뼈 있는’농담을 던졌다. 시 주석의 만찬 발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만찬은 두 정상 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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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 는 호화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첫 만남을 갖고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상견례 성격이 짙은 만큼 격론이 오가 기보다는‘탐색전’ 이 펼쳐졌을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7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 사일 문제와 무역 불균형과 환율조작 여부, 남중국해 영유권,’ 하나의 중국 정 책’등의 핵심 현안들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에 대 한 중국의 보복을 초래한 미국의 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
국 배치 역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핵 문제를 놓고서 벌어질 트럼프 대통령의‘창’ 과 시 주석의‘방패’ 간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오 랜 시간에 걸쳐 벌어질 대로 벌어진 북 핵 해법에 대한 인식의 간극을 좁히기 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 트럼프 대통령은‘북한 옥죄기’
트럼프 “화학무기 사용 막아야”… 北문제 논의 앞서 중국에도 메시지 들은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이 화학 무기 공격을 감행한 시리아 전투기들 이 이륙한 곳이라고 전했다. 비행장의 전투기, 활주로, 유류 보급 소가 공격 대상이었다. 사상자 규모 등 공격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폭 격 후 자신이 공격 명령을 내렸으며 미 국이 정의 편에 섰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정권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상대로 한 첫 공격이다. 그동안 미국은 시리아에서 테러 퇴치 를 명목으로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공습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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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포터’가 지난 달 9일 지중해로 진입하고 있다.
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내 린 군사 행동 명령이라고 뉴욕타임스 (NYT) 등 미 언론들은 설명했다. 트럼 프 대통령 취임 후 예멘 등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이 있었지만, 이는 현지 사령 부의 권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이번 공격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 한 화학무기 공격에 응징하는 차원에 서 감행된 것이다. 지난 4일 시리아 북 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학 무기 살포 공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 해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 쳤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주요국은 바 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 아 정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화학무기 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 국은 반드시“치명적인 화학무기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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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 지만, 시 주석은 대화·제재 병행을 내 세우면서도 대화에 방점을 찍으며 외 면해 왔다. 회담이 겉돌다가 아무런 성 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러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북한은 우리가 떠안은 또 하나의 책임이고, 이는 내 책임이 될 것” 이라 며 북핵 문제 해결에 단호한 의지를 드 러냈다는 점에서 회담을 끝까지 지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 주석과 회 동하기 직전까지도 강한 압박을 가한
美, 시진핑과 회담 앞두고 시리아군에 첫 미사일 폭격 미국이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을 향해 미사일 표적 공 격으로 응징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6일 밤 지중해 둥부해상에 있는 해군 구축함 포터함 과 로스함에서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 을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 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공격 시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 시 45분이었고 시리아 시간으론 7일 새 벽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NBC뉴스는 미군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 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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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 은 만찬을 불과 3시간여 앞두고 플로리 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 게“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 으면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 다” 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날 아베 신 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모든 선택 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 며‘군사적 행 동’가능성까지 열어둔 데 이어 압박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그러나 끝내 중국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북한 과 은밀하게 거래하는 중국 은행과 기 업을 제재하는‘세컨더리 보이콧’카드 로 보복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행동들을 볼 때 그가 더는 시리아 국민 을 다스릴 역할은 없어 보인다” 며 아사 드 정권 축출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미국이 최근 시리아를 향한 압박 수 용을 미리 막고, 저지해야 한다” 며“(바 위를 놓였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 회담 기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 기를 사용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을 두고 다양한 뒷말이 나온다. AP통신 고 주장했다. 또 시리아의 학살, 유혈사 은“미국의 안보 딜레마인 북핵 문제가 태를 종결하기 위해 문명국들은 (이번 논의될 미·중 정상회담 중에 미사일 대응공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격이 있었다” 며 이번 공격이“중국에 미국의 시리아 응징은 예고된 사항 도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다” 고 분석했 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시리아 이들리 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 브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사건을 시아와 미국과의 관계도 예측 불가능 계기로 시리아 내전에 본격적으로 개 한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플로리다 주(州) 팜비 치의 마라라고로 향하는 전용기‘에어 포스원’안에서“아사드가 끔찍한 일을 했다. 시리아에서 일어난 일은 정말로 엄청난 범죄 중 하나” 라고 비판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아사드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