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39호> www.newyorkilbo.com
Friday, April 7,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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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금요일
트럼프-시진핑‘세기의 담판’돌입… 북핵·무역 대격돌 플로리다주 팜비치서 이틀간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마침 내 마주했다. 세계 최강국의 강력한 지도자인‘스 트롱맨’간의 첫 정상회담인데다가 동 북아 최대의 안보현안인 북한 핵과 미 사일 도발 문제를 비롯해 세계 안보와 통상 질서의 실질적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세기의 담판’ 이어서 그 결과에 지구촌의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서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는 등 도발 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변화를 유도 하기 위해 중국을 강력히 압박하겠다 는 방침이어서 시 주석의 대응이 주목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최대한 압박하고 여의치 않으면 북한과 연계 된 기업과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세컨 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 최후 수단으 로 선제타격 등 군사옵션까지 불사하 겠다는 3단계 시나리오를 제시할 가능 성이 크다. 하지만 시 주석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북한에 대 한 압박수위는 올릴 수 있지만, 기본적 으로‘대화와 협상’ 을 통한 6자 협상의
재개가 북핵 해법이라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정상회담 관련 기사 B5(미국)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 후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호화리조 트‘마라라고’ 에서 만나 만찬회동을 시 작으로 사실상 1박 2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 사는 이날 오후 공식만찬에 앞서 마라 라고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 안 여사를 만찬장 건물 앞에서 직접 마 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시 주석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 고, 양국 정상 내외는 만찬장 계단 앞에 서 기념촬영을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에서“우리는 우정을 쌓았다. 나는 그것을 알 수 있 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위대 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 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 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우리는 이미 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는 얻 은 게 아무것도 없다. 전혀 없다” 고‘뼈 있는’농담을 던졌다. 시 주석의 만찬 발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만찬은 두 정상 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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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 는 호화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첫 만남을 갖고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상견례 성격이 짙은 만큼 격론이 오가 기보다는‘탐색전’ 이 펼쳐졌을 것이라 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7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 사일 문제와 무역 불균형과 환율조작 여부, 남중국해 영유권,’ 하나의 중국 정 책’등의 핵심 현안들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에 대 한 중국의 보복을 초래한 미국의 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
국 배치 역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핵 문제를 놓고서 벌어질 트럼프 대통령의‘창’ 과 시 주석의‘방패’ 간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오 랜 시간에 걸쳐 벌어질 대로 벌어진 북 핵 해법에 대한 인식의 간극을 좁히기 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 트럼프 대통령은‘북한 옥죄기’
트럼프 “화학무기 사용 막아야”… 北문제 논의 앞서 중국에도 메시지 들은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이 화학 무기 공격을 감행한 시리아 전투기들 이 이륙한 곳이라고 전했다. 비행장의 전투기, 활주로, 유류 보급 소가 공격 대상이었다. 사상자 규모 등 공격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폭 격 후 자신이 공격 명령을 내렸으며 미 국이 정의 편에 섰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정권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상대로 한 첫 공격이다. 그동안 미국은 시리아에서 테러 퇴치 를 명목으로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공습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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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포터’가 지난 달 9일 지중해로 진입하고 있다.
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내 린 군사 행동 명령이라고 뉴욕타임스 (NYT) 등 미 언론들은 설명했다. 트럼 프 대통령 취임 후 예멘 등에서 미군의
군사작전이 있었지만, 이는 현지 사령 부의 권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이번 공격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 한 화학무기 공격에 응징하는 차원에 서 감행된 것이다. 지난 4일 시리아 북 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학 무기 살포 공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 해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 쳤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주요국은 바 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 아 정부가 민간인을 상대로 화학무기 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 국은 반드시“치명적인 화학무기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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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 지만, 시 주석은 대화·제재 병행을 내 세우면서도 대화에 방점을 찍으며 외 면해 왔다. 회담이 겉돌다가 아무런 성 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러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북한은 우리가 떠안은 또 하나의 책임이고, 이는 내 책임이 될 것” 이라 며 북핵 문제 해결에 단호한 의지를 드 러냈다는 점에서 회담을 끝까지 지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 주석과 회 동하기 직전까지도 강한 압박을 가한
美, 시진핑과 회담 앞두고 시리아군에 첫 미사일 폭격 미국이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을 향해 미사일 표적 공 격으로 응징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6일 밤 지중해 둥부해상에 있는 해군 구축함 포터함 과 로스함에서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 을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 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공격 시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 시 45분이었고 시리아 시간으론 7일 새 벽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NBC뉴스는 미군이 시리아 중부의 홈스 인근의 알샤이라트 공군 비행장 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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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 은 만찬을 불과 3시간여 앞두고 플로리 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 게“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 으면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 다” 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날 아베 신 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모든 선택 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 며‘군사적 행 동’가능성까지 열어둔 데 이어 압박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그러나 끝내 중국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북한 과 은밀하게 거래하는 중국 은행과 기 업을 제재하는‘세컨더리 보이콧’카드 로 보복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행동들을 볼 때 그가 더는 시리아 국민 을 다스릴 역할은 없어 보인다” 며 아사 드 정권 축출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미국이 최근 시리아를 향한 압박 수 용을 미리 막고, 저지해야 한다” 며“(바 위를 놓였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 회담 기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 기를 사용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을 두고 다양한 뒷말이 나온다. AP통신 고 주장했다. 또 시리아의 학살, 유혈사 은“미국의 안보 딜레마인 북핵 문제가 태를 종결하기 위해 문명국들은 (이번 논의될 미·중 정상회담 중에 미사일 대응공격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격이 있었다” 며 이번 공격이“중국에 미국의 시리아 응징은 예고된 사항 도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다” 고 분석했 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시리아 이들리 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 브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 사건을 시아와 미국과의 관계도 예측 불가능 계기로 시리아 내전에 본격적으로 개 한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플로리다 주(州) 팜비 치의 마라라고로 향하는 전용기‘에어 포스원’안에서“아사드가 끔찍한 일을 했다. 시리아에서 일어난 일은 정말로 엄청난 범죄 중 하나” 라고 비판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아사드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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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민법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한빛상담실, 9일 무료 법률 세미나 한빛상담실(대표 정해민)은 9일(일) 정오~오후 12시40분(2부 예배 직후) 뉴욕한빛교회본당(88-22 Corona Ave. Elmhurst, NY 11373 전화 (718)760-2262)에서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이민 전문 박소연 변호 사(변호사 경력 14년)가‘트럼프 정부 의 이민 정책 (달라진 점을 중점적으 로)’ 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미나 후에 참가자에게 중식을 제공한다. 무료 상 담도 가능하다. 박소연 변호사(Grace Soyeon Park)는 Choi & Park의 파트너 변호사이며, 뉴저지 Kim & Bae의 이민 담당 자문 변호사로 2003년부터 이민 법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뉴욕 주와 뉴저지주 변호사이며, 제2순회 연방항소법원, 제3순회 연방항소법원, 뉴욕남부 및 동부 연방법원, 뉴저지 연 방법원에 공인된 변호사이다. 그는 시 러큐스 법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 았다. 박변호사는 미국이민변호사 회 AILA (American Immigration Lawyers Association) 정회원이다. 그는 외국인
노동인증항소위원회BALCA (Board of Alien Labour Certification Appeals) 및 이민항소위원회BIA (Board of Immigration Appeals)를 포함하여 3000 건이 넘는 이민 사례를 성공적으로 수 행해왔으며, 비즈니스와 관련된 업무 부터 가족이 후원하는 비자 및 이민까 지 폭넓은 경험을 갖추었다. 박 변호사는 다국적 건설 회사, 자 동차 부품 제조 회사, 선두적 물류 업 체, 자동차 제조 업체, 보일러 제조 / 유 통 회사 및 제약 회사를 변호했다. 또 전문가(H-1B, H-3), 조약 상인/투자 자/필수 직원(E-1 및 E-2), 다국적 임 원/관리자 및 전문 지식인(L1A & L1B), 문화 그룹 출연자(P-3), 뛰어난 집단 또는 솔로 음악가(P-1, O-1), 영 화 감독, 영화 편집자 및 영화 스코어 작곡가 (O-1)등 다양한 종류의 비자 업무에서 풍부함 경험을 갖고 있다. 박 변호사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서 노인 및 저소득층의 귀화 신청서 작 성을 돕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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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지혜 합쳐‘동해 법안’꼭 통과!” 뉴욕한인학부모협회 + 뉴욕한인회, 손잡았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 희·라정미)가 뉴욕한인회(회장 김민 선)와 함께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 동 해 표기 법안 뉴욕주 상·하원 동시 통 과를 위해 손을 잡았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6일 플러싱 소재 189중학교에서 학부모협회 스승 의 날 4차 준비모임에 김민선 뉴욕한인 회장을 초청,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표 기 법안 통과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추 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최윤희 공동회장과 김민선 회 장은 각각 뉴욕주 상원과 하원을 상대 로 강력한 로비활동을 집중적으로 펼 치기로 해 향후 법안 통과를 위한 본격 적인 활동이 전개될 전망이다. 학부모협회는 2009년부터 동해 표 기 법안 통과를 위해 뉴욕시 교육국 최 고 결정기구인 정책위원회에 참여해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6일 정기모임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을 초청해 뉴욕주 교과서 동해표기 법안 통과 재시도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학부모협 회>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 표기의 정당성
뉴욕주 상원 예산안에 포함 안돼
‘삼디’로 읽자 대선 후보 文ᆞ安ᆞ金 티격태격 라면서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 스로 대세라고 주장한다” 며“ ‘3D 프린 터’ 를‘삼디 프린터’ 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정 책임자 에게 무능은 죄악” 이라며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6일‘3D프린터’발 음을 둘러싼 공격에 공개 반박했다. 트 위터에 올린 글에서“우리가 무슨 홍 길동입니까” 라며“ ‘3’ 을‘삼’ 이라고 읽지 못하고‘쓰리’ 라고 읽어야 합니 까?” 라고 말했다. 허균의 소설‘홍길동 전’ 에서 주인공인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고 부르지 못했던 것에 빗대어 언급한 것이다.
뉴욕일보 게 시 판 ◆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11일 월례회 개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회장 이상호) 정기 월례회가 11일 오후 8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개최된다. 이달 월례회에서는 직능단체협의회 회원단체 행사관련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문의 718-568-9154 ◆ 흥사단, 27일 월례회…‘5월에 간 김재규를 생각한다’ 좌담회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채)는 27일(목) 오후 6시30분 흥사단 회의실(16 W. 32 St. #803, New York, NY 10001)에서 4월 월례회 및 기러기 좌담회를 개최 한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미주기독문학동우회 전 회장 이계선 목사가‘5월에 간 김재규를 생각한다’ 를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하고, 현 한국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201-931-5792
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뉴욕시 교육국,
유엔 교육위원회, 교과서 출판사, 사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등을 상대로 동해 표기를 요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 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08년 당시 롱아일랜드 한인학부모협회장이었던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은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 표기를 위해 롱아일랜드 한인학 부모협회를 결성해 뉴욕과 롱아일랜드 일대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한인사 회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인단체들의 전방위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 동 해병기 표기 법안(A1356, S1284)은 지 난 2014년, 뉴욕주 상원에서 압도적인 표결로 통과 됐지만, 하원의 문턱을 넘 지 못해 채택되지 않았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상하원 모두 본회의 상정 직전에 무산된 바 있다.
300만 달러 소기업 지원“무산”
‘3D 프린터’어떻게 읽어야하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3월30일 당 경선후보 TV토론에 서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던 중“전기 차, 자율 주행차,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삼디(3D) 프린터 등 신성장 산업을 적 극 육성하겠다” 며‘쓰리디’ 를‘3D’ 로 발음했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6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용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또는 일반 적으로 통용되는 발음들이 있다. 일반 적으로 누구나 보면‘쓰리디 프린터’ 라고 읽는다” 라고 언급했다. 앞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도 5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문 후보를 겨냥,“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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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뉴욕주 하원을 통과했던 네일·세탁업 등 소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금 300만 달러 예산안이 뉴 욕주상원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 예산안을 주도했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5일“예산안이 뉴욕주 상 원에 상정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한인과 중국인 사회가 함께 뉴욕주의회를 방문해 로비활동에 나 서는 등 통과를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상원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합기도호신술 무료강좌’를 발표한 후 호신술을 선보이고 있는 뉴저지합기도협회 이남 희 회장.
“신체·마음 단련… 자신감·호연지기 키운다” 뉴저지합기도협회 호신술 15일부터 무료강좌 뉴저지합기도협회(회장 이남희, 뉴 호하고 대처할 수 있는 호연지기를 키 저지대한체육회 가맹단체)는 15일부 워감으로써 건강한 삶과 자신감을 가 터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지고 성장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후 4시까지 8주간 K LEADERS ‘합기도호신술 무료강좌’ 를 실시하게 고 말하고, 한인청소년들의 많 MARTIAL ARTS 도장에서 합기도 호 되었다.” 신술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모집 대상 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소: K LEADERS MARTIAL 은 초·중학생, 25명 선착순. 뉴저지합기도협회 이남희 회장은 ARTS(10 East Moonachie Rd. “한인사회의 자산인 청소년들이 우리 Hackensack, NJ 07601) 의 고유 무예인 합기도를 배우고 익힘 △문의 및 접수: 201-440-5425 으로써 나약한 신체와 마음을 단련하 Kleadersmartialarts@gmail.com <정범석 기자> 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보
이에 대해 박상석 뉴욕한인드라이 크리너스협회장은“참 아쉽다. 우리 노 력이 약하지나 않았나 깊이 생각해 본 다.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물 론 이민자들은 소상인들의 권익을 위 한 일에 우리 스스로가 나서지 않는다 면 누가 도울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론 김 의원 사무실은“300만 달러의 소상인 지원 예산안과 관련, 새 법안을 발의해서 추경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평통위원 하고 싶은 사람 나오세요” 후보자 신청 10일까지 연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가 10일(월)까지 제18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을 연장한다. 민주평통은 뉴욕지엽협의회 136명 [여성 41명, 청년(만 45세 이하) 27명 포함]과 필라델피아 지역협의회 50명 [여성 15명, 청년(만 45세 이하) 10명 포함]을 각각 18기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18기 위원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 터 2019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후보 추천 대상은 올바른 통일관을 갖추고 동포 사회의 통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인
사, 한인회, 종교계, 경제계 등 직능 및 지역단체대표, 거주국에서 주류사회와 네트워크가 활발한 인사 등이며, 자천, 타천 모두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민주평통 홈페이지 (www.nuac.go.kr)나 뉴욕총영사관 홈 페이지(www.koreanconsulate.org)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제18기 해외자문 위원 후보자 카드, △자문위원 활동 동 의서, △신원진술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와 △여권사본을 뉴욕총영사관 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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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X같은 생각에 일본X다운 추악한 망언! 日 작가 트위터“위안부 소녀상 귀엽다. 함께 가서 사정하자”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시간을 달 다가 지난 4일 85일 만에 귀임한 것에 리는 소녀’ 의 원작자인 쓰쓰이 야스타 반발해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카(筒井康隆·83)의 트위터에 위안부 쓰쓰이의‘시간을 달리는 소녀’ 는 소녀상과 관련한 망언이 올라와 논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애니메 이 되고 있다. 이션이다. 쓰쓰이의 트위터에는 6일 정오께 또 다른 애니메이션‘파프리카’ 의 “나가미네 대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 원작자이기도 한 쓰쓰이는 소설가, 극 갔다. 위안부상을 용인하는 꼴이 돼 버 작가, 배우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 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함께 앞 으며 일본의 대표적 SF 작가로 국내에 으로 가서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 소개됐다. 고 오자” 는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답글에서 쓰쓰 이는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이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도 올렸으나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일본 정부가 항 “심각한 말실수” “매우 , 슬프다” “이전 , 의해 지난 1월 9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부터 차별적 발언을 해왔다” 는 등의 답 (長嶺安政) 주한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 글도 있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인 쓰쓰이 야스타카(筒井康隆· 83)의 트위터 계정에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한 망언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쓰쓰이 야스 타카 트위터 캡처>
신고 걷기만해도 척추 건강해진다 스위스 기능성 신발 ‘조야’, 발 검사해 맞춤형 추천 지난 6일 오후 플러싱에 있는 슈빌 리지(45-22 162nd St, Flushing, NY 11358)에서는 스위스 기능성 신발 브 랜드 조야(Joya) 컨설팅을 받는 고객들 로 붐비고 있었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조야’구 입 전에 별도의 비용 없이 스캐너를 통 해 발의 유형과 신체변형 상태, 몸의 밸 런스 등을 직접 체크할 수 있다. 측정이 끝나면 매장 직원이 발의 설명과 함께 상태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준다. ‘조야’ 를 신는 것만으로 걸음걸이 를 교정해준다는 신발로 입소문이 나 면서, 타주에서까지‘조야’공식 딜러 슈빌리지 매장을 직접 찾아와 컨설팅 을 받고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 고 있다. 지난 2008년 개발된‘조야’ 는 기능 성 신발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 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사이워킹 MBT(Masai Barefoot Technology) 슈즈 개발자인 칼 뮐러의 아들이 새롭게 스 위스에서 개발해 스웨덴·노르웨이· 이탈리아·오스트리아·캐나다·일 본 등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미국에
론칭한 건강화이다. ◆ 세계 최초‘AGR’인증 =‘조야’ 는 2016년에 독일척추건강협회(Aktion Gesunder Rucken e.V., 이하 AGR)로부 터 신발 업계 세계 최초로 허리 척추 건 강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는‘AGR’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AGR’ 은 독일의 정형외과 의사 및 물리 치료사 등 척추 건강과 관련된 다 양한 의학 전문가들 및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협회다.‘AGR’인증은 업계에 서 입증된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소비자가 허리에 이상적인 제품 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상의 제 품에만 주어지며,‘조야’ 는 AGR 인증 심사에서 협회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시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조야’ 는 스위스 취리히 연 방공과대학(ETH)에서 생체 의학 분야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미국 뉴욕타임즈가 운영하는 포털사이 트 어바웃닷컴이 진행한 리더스 초이 스 어워드에서‘베스트 컴포트 슈즈 상’ 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독일 리 테일 신발 브랜드 중 소비자 만족도 1
트럼프 대통령 장남, 뉴욕주지사 될까? 측근에 도전의사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 럼프 주니어가 뉴욕 주지사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주니어가 4일 ‘F6 랩스’건 클럽(gun club)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를 따라 정치하 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6일 보도했 다. 작년 대통령 선거 때 아버지를 위해 미국 전역을 돌며 유세했던 그는 지금 은 동생 에릭과 함께 트럼프 사업체 관 리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는 않 은 채 뉴욕 주지사에 도전할 의사를 나
타냈다. 그러면서 뉴욕시장에는 관심 이 덜하며, 상·하원 의원도 원하지 않 는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에 도전할 열 정은 없다고 농담조로 말한 것으로 보 도됐다. 뉴욕 주지사 선출을 위한 다음 선거 는 내년에 열린다. 현재 주지사인 민주 당 앤드루 쿠오모는 총기소유, 기후변 화, 이민, 오바마케어 등과 관련해 트 럼프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재선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도 총기 소유에 찬성하는 입장 이어서 쿠오모 주지사와는 상반된 입 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주니어의 뉴욕 주지 사 도전이 어느 정도 무르익은 생각인 지는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하프 연주자 김지영 양이 6일 뉴저지 모리스 고교에서 열린 미 국립 과학 명예의 전당 헌 정식에서 로버트 스틱클스 교장으로부터 ‘꿈나무 과학상’을 받았다.
‘하프 신동’이‘과학 꿈나무’됐다
스위스 기능성 신발 조야가 독일 척추건강 협회(AGR)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조야만의 독자적인‘솔(Sole)’설 계기술 =‘조야’는 독자적인 롤링 (Rolling) 기술로 착화 시 균형 감각을 잡아줘 자세 교정 및 안정적인 걸음걸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근력이 부족하고 관절 기능의 약화로 강도 높은 운동이 어려운 중장년층과 한국인에게 흔한 평발, 족저근막염, 무 지외반증 등의 족부질환을 겪는 소비 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는 탁월 슈빌리지에 따르면‘조야’ 한 쿠션감을 제공해 보행 시 지면에서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며, 발 앞부분부 터 뒤꿈치에 이르기까지 발바닥 전체 에 균형 있게 힘을 분산시켜 준다.‘조 야’ 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솔은 발뒤꿈 치부터 앞부분까지를 고르게 감싸 발 의 피로를 최소화 하고 복원력과 내구 성이 높아 신발 변형을 막아 준다. 오르 막에서는 종아리 및 다리 전체 근육의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해 자연스러운 운동 효과를 주며, 내리막을 걸을 때는 관절과 허리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 수해줘 신체에 가해지는 무리한 충격 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슈빌리지 피터 송 사장은“조야 제 품을 구매한 고객들로부터 통증 완화
김지영양, 美국립 과학명예전당 헌정식서 ‘과학상’ 수상 조야의 새로운 디자인의 신발 라인이 중 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 뛰어나다는 평가들을 많이 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송 사장은“세련미와 편안함을 강조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이 출시돼 키가 커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다리도 길고 맵시 있게 연출해준다” 며“날씨 가 따뜻해지는 요즈음 조야 건강신발 을 신고 삶의 건강과 활력소를 얻길 바 란다” 고 말했다. 슈빌리지는 2011년‘조야’공식 딜 러십을 획득해 본사로부터 직접 제품 을 공급받아 판매해오고 있다. ◆‘부활절’특별 할인 = 슈빌리지 는 4월18일(화)까지‘하나 사면 두 번 째 상품을 반가격 할인’이스터(Easter)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무료 멤 버십을 통해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무료 주차장 시설도 완비돼 있다. △문의: 718-762-1990, www.shoevillage.com <김기해 기자>
‘하프 신동’김지영 양이‘과학 꿈 나무’됐다 2013년 13세의 나이로‘제18회 페 타 콘조빅 국제콩쿠르’ (2013년 5월)와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2013년 11월)에서 하프 부문 2위에 입상하여 한국과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하프 연주 자 김지영 양(17)이 6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에 있는 모리스 고등학교(Morris catholic high school)에서 열린 미 국립 과학 명예의 전당 헌정식(Science National Honor Society Induction)에서 ‘꿈나무 과학상’ 을 받고 하프 연주회 를 가졌다. 김지영 양은 한국에서 예원중학교 음악과를 수석 입학, 졸업 후, 미국으 로 유학 와 St. Virgil Academy 중학교 3 학년에 편입하여 졸업한 후 현재 모리 스 가톨릭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 이다. 김지영 양은 모리스 고교에서 하 프 뿐만 아니라 과학 부문에서도“꿈 나무” 로 우수한 학업을 수행 중이다. [뉴욕일보 4월4일자 A3면‘하피스트 김지영 양, 과학 꿈나무상 받는다’제 하 기사 참조] 시상식에서 모리스 고교 로버트 스
틱클스 교장(Dr. Robert Stickles)은“유 학생인 김지영양이 학업과 예능 등 모 든 면에서 재량을 펼쳐 기쁘다. 특히 세계적인 대회에서 입상한 하프 연주 자일 뿐만 아니라 과학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과학명예의전당 헌정식 에서‘꿈나무상’ 을 수상, 모리스 고교 의 영예를 드높였다. 더 열심히 노력하 여 노벨과학상 등 더 큰 성과를 거두기 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꿈나무 과학상’ 을 수상한 김지영 양은 하프 연주회를 가져 큰 박수를 받 았다. 독서사랑모임, 29일 독후감 모임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독서사랑모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러 싱 162 스트리트에 있는‘슈빌리지’2 층(45-22 162st 2B, Flushing, NY11358)에서 독후감 모임을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한다. 4월 모임은 4월 29일이며, 지정된 책은 최인훈의‘광 장’ 이다. 참석자들은 꼭 이 책을 읽고 와야 한다.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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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APRIL 7, 2017
박前대통령 구속 연장 ‘박근혜 뇌물’이재용·삼성 첫 재판…박영수 특검‘등판’ 검찰-변호인‘기싸움’2라운드 검찰이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혐의 입 증을 위한 보강 수사‘2라운드’ 에 돌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 사본부는 이날 중 법원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 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새벽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직권남
검찰, 박근혜-최순실 분리 수용 (PG)
최장 19일까지 보강수사…13개 혐의·범죄사실 확정 ‘분수령’ 용·강요 등 혐의로 구속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의자 구 속 기간은 최대 20일이다. 구속 당일부터 1차로 열흘간 신병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차례 연장하 면 최장 열흘이 추가된다.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 한은 이달 9일까지인데 당일이 휴일이어서 부득이하게 신청일 을 앞당겼다는 게 검찰 설명이 다. 형사소송법 205조는 판사는 검사가 수사를 계속함에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 한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법원이 검찰의 요청을 거부하 는 경우는 거의 없는 만큼 박 전 대통령 구속 기한은 이달 19일까 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
기한이 차면 검찰은 피의자를 재 판에 넘겨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13 개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 간‘샅바 싸움’ 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받아내 범죄사실의‘빈 칸’ 을 채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공범 관계 에 있는‘비선 실세’최순실(61) 씨나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 조정수석비서관, 뇌물공여 혐의 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 회장 등을 통해‘우회로’ 를 다지 는 전략도 유효하다. 이들과 박 전 대통령 간 대질 조사 가능성
도 열려있다. 이에 대응해 변호 인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재판 에서 무죄를 주장할 명분을 쌓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박 전 대 통령의 공소장에 들어갈 세부 혐 의와 범죄사실이 다음 주 조사 결과에 따라 사실상 확정되기 때 문에 양보 없는 법리 공방이 전 개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검찰은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 을 피하고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 개시되는 이달 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속 기간을 꽉 채워 기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정서냐 대북공조냐 정부, 일본대사 면담 ‘고민’ 85일만에 돌아온 나가미 부 대변인 브리핑 계기에 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외교관례, 면담 필요성 등 일본대사와의 면담 문제를 을 종합 검토해서 우리 정부 놓고 정부가 고민에 빠진 모 가 자체적으로 판단할 예 습이다. 정” 이라며 황 대행 등과 나 조율되지 않은 황교안 대 가미네 대사간의 면담에 대 통령 권한대행 총리 면담을 해‘일단 보류’기조를 밝혔 먼저 거론하는 외교적 결례 다. 를 해가며 나가미네 대사는 더불어 조 대변인은 나가 현재 정상인 황 대행과 윤병 미네 대사가 지난 4일 귀임 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 직후 공항에서 황 대행을 만 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 장관 등과의 면담을 신청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 상태다. 다. 정부는 6일 조준혁 외교
이재용 처음 출석…삼성 피고인 4명에 최순실 재판에선 증인 2명 소환 양재식· 윤석열 등 특검팀-송우철· 김종훈 등 변호인단 불꽃공방 예상
박근혜 전 대통령과‘비선 실 세’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제 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 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처 음으로 법정에 선다. 이 부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 다. 그를 재판에 넘긴 특별검사팀 에서는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검이 직접‘등판’ 한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이제 까지 박 특검이 재판에 직접 나 와 참여한 사례는 없었다. 그만 큼 이번 사건의 무게감과 중요성 을 보여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 부회 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고위 임원 4명의 첫 공판을 연다. 정식재판은 앞선 공판 준비절 차와 달리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특검팀에서는 그간 준비절차 를 맡았던 양재식(52·21기) 특 검보와 윤석열(57·23기) 수사팀 장도 나온다. 박 특검은 앞서“삼성 재판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두게 될 세 기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단단히 준비 중”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첫 재판부터‘올인’ 하는 모양새다. 2008년 삼성 특검 때도 조준 웅 특검이 이건희 회장의 공판은 직접 나와 챙긴 바 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은 법 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들을 주축 으로 방어에 나선다.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에 이 어 수석재판연구관까지 지내 법 리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난 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송우철(55 ·16기) 변호사를 비롯해 판사 출신 문강배(57·16기) 변호사 등 로펌 변호인단에 이용훈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을 지낸 판사 출신 김종훈(60·13기) 변호사
등이 가세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 는 모두(冒頭) 절차와 특검이 수 집한 증거 자료들을 검토하는 증 거조사가 이뤄진다. 이 부회장 측은 그간 준비기 일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 다.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3 차례 면담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 정한 청탁도 없었고, 미르·K스 포츠재단이나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를 지원한 건 맞지만, 그 뒤에 최씨가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 혐의는“처음부터 정씨만 지원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최씨 의 방해가 있었고, 대통령의 지 시로 지원한 것도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최씨에게 흘러간 금품을 박 전 대통령이 받은 것으로 볼 수 도 없다며 사실상‘경제 공동체’
논리도 반박했다. 재판에서도 이 부회장 측은 같은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인 이 부회장이 직접 입을 열 가능성도 있다. 특검 측은 증거 양이 많은 만 큼 승마·빙상·미르·K스포츠 재단 4가지 분야로 나눈 뒤 승마 부분부터 차근차근 입증해 나간 다는 계획이다. 같은 시각 312호 법정에서는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 로 최씨와 조카 장시호씨,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의 재판 이 열린다.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 괄하는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과 이영국 상무(전 대한승마협회 부 회장)가 증인으로 소환됐다. 두 사람은 그간 각종 사유로 출석을 미뤘던 적이 있어 이날도 나올지 는 미지수다. 이들까지 출석하면 삼성 고위 관계자 7명이 같은 날 법정에 서 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된다.
‘반도체의 힘’삼성전자 영업이익 9조9천억원 공시 역대 두번째… 2분기에는 갤럭시S8 가세해 실적 ‘쌍끌이’할 전망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 기에 1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 익을 실현했다. 작년 10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고전해온 스마트폰 사 업 부문이 지난달 말 갤럭시S8 출시로 다시 활력을 띠고 있어서 2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이라 는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9조 9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 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6조6천800억 원)보다 48.2% 늘어난 것이다.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 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 1천600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 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9조3천 702억원)과 비교해도 5천억원 이 상 더 많다. 1분기 매출은 50조원으로, 작 년 동기(49조7천800억원)보다
0.44% 늘었고, 전 분기(53조3천 300억원)보다는 6.24% 감소했 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 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보다 무려 6.5%포인 트 늘어난 19.8%를 나타냈다. 100원어치를 팔아 이익으로 19.8원을 남겼다는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더 늘어난 것은 제품을 적게 팔고, 이익은 더 많이 남겼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지는 않 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1 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사업 부 문이 견인했을 것이라는 데 의견 이 일치한다. 증권사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슈퍼 사이 클’ (장기 호황) 속에 반도체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에 5조 원 이 상, 최대 6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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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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