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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3, 2017

<제36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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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3일 목요일

15일 전후 북한서 무슨 일 일어날까? 북한, 평양 온 외신기자들에“빅이벤트 볼 준비하라”통보 북한 측이 평양에서 취재 중인 외신 기자들에게 13일“‘빅 이벤트’(big event)를 볼 준비를 하라” 고 통보한 것 으로 알려졌다. 평양을 방문 중인 CNN의 윌 리플 리 기자는 13일 오전 트위터에“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빅 이벤트’ 를 준비 하라는 말을 들었다” 며“북한 측 수행 요원들조차 어디로 갈지, 무엇을 볼지 알지 못하고 있다” 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평양 현지에 있 는 취재진이 당국으로부터 정해진 일 정이 취소됐고 대신“크고 중요한 이벤 트” 를 준비하기 위해 아침 일찍 만나자 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벤트의 성격이 나 장소 등에 대한 설명은 듣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의 베이징 특파원인 제러미 고 기자는 평양발 트 윗에서“오전 6시20분 전에 나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며“휴대전화는 허용되 지 않는다” 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5돌 생일 (태양절·4월 15일)에 즈음해 미국, 일 본 언론 등 소속 외신기자 200명가량

약간흐림

4월 13일(목) 최고 62도 최저 46도

약간흐림

4월 14일(금) 최고 62도 최저 46도

약간흐림

4월 15일(토) 최고 61도 최저 56도

4월 1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9.30

1,149.60

1,109.54

1,140.30

1,118.30

1,142.85

1,117.41

“北·美, 어떠한 군사력도 사용 말아야” 시민참여센터, 연방 상ᆞ하원 의원 100여명에 서한 발송

CNN 윌 리플리 기자 트위터

을 초청했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체 류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받고 11일 평양 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초청 의도를 놓고 핵실험이 나 미사일 발사 등 군사 도발을 위한 것 인지, 아니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 공개를 위한 것인지, 혹은 단 순히 태양절 분위기를 전하기 위한 것

채널뉴스아시아 기자 트위터

인지 등 여러 추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13일에 기 자들을 평양에 초청해놓고 장거리 로 켓‘광명성 3호 위성’ 을 발사했다 실패 한 적이 있다. 이날 북한이 외신기자들에게 통보 한 것으로 미뤄보면 초청 의도가 무엇 이든, 의도한 메인 이벤트가 오늘 중 열

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지난해의 경우 평양에 초 청된 기자들이 당국의 수 시간 사전 검 사를 마친 후 결국 노동당대회 폐막 공 연을 봤다며, 북한 당국이 과거 이번과 비슷한 예고를 한 후 대수롭지 않은 행 사로 기자들을 데려간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힘통한 평화’트럼프독트린, 북핵 시험대 올라 군사력 배경깔고 北ᆞ中 동시 압박… ‘긴장완화 위한 긴장고조’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 ,‘긴장완화를 위한 긴장 고 조’ (escalate to de-escalate) 등으로 이 름 붙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 교 독트린이 북핵 문제에서 첫 시험대 에 오른 형국이다. 지난 6∼7일 미·중정상회담을 전 후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힘을 통한 평화’ 기조를 여실히 보여 줬다는 게 중평이다. 지난 2일 파이낸 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중국이 북핵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한다” 는 메시지를 전한 트럼프는 지난 6일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갑판. 미·중 정상 간의 만찬 직후 단행한 시 리아 공습, 한반도 쪽으로의 항모 이동 등으로 북한을 압박했다. 기도 했다.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WSJ) 인터뷰에서“북한의 추가 행동 이는 동시에 결정적인 대북 영향력 선단을 한반도 쪽으로 이동시킨 데 대 을 막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지만, 행사를 주저하는 중국을 압박한 것이 해 트럼프는 12일 월스트리트저널 한반도 주변으로의 군사력 전개는 중

국에 큰 부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외 교가는 보고 있다. 한미가 아무리 북핵에 대한 방어용 이라고 설명해도 주한미군 사드(고고 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중국이기에 자신 들 턱밑으로 미군 전략무기가 수시로 들어오는 데는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12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원칙이라 할‘평화적인 방법으로의 문 제 해결’ 을 거론한 데도 트럼프의‘항 모 압박’ 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일각에 서는 보고 있다. 결국, 현재까지 트럼프가 보여준 북 핵 해법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아직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군사력을

시민참여센터가 연방 상· 하원 의원 100 여명에게 발송한 서한.

바탕에 깐 채 무역 관련 당근과 채찍을 곁들여 가며 중국의 대북 압박을 유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군사력, 즉 힘의 우위를 외교 어젠다 관 철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태세를 보인다.‘긴장 완화를 위한 긴장 고조’ 는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리스트 조 쉬 로긴이 지난달 20일 자 논평에서 트 럼프의 외교정책 원칙을 규정한 표현 으로, 현재의 북핵 관련 상황에서 그 경 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로 이어질 북핵 ‘한반도 긴장완화’ 해결 목표를 위해‘미국이 대북 군사 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 는 말이 나올 정도로까지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마다치 않는 모습은 협상 타결 전 우위 를 점하기 위해 상대와 거침없이 맞붙어온 사업가 시절 트럼프의 기 질이 외교에 그대 로 적용되는 양상 이다.<A2면에 계 속>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에 맞춘 북한 의 핵실험 및 대륙간 탄토 미사일 시험 발사가 예상됨에 따라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 한를 100여명의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에게 12일 발송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는 시리아 공습으 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대응을 예 고하며, 북한을 압박하기 위하여 니미 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 반도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 존 소어스 전 영국 해외정보국(MI6)장이 한반도 의 전쟁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통해 4월 한반도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참여센터는, 시민 참여센터 연방의회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의원, 미의회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 연방 상하원 외교위와 국방위 소 속의 의원들 총 100여명에게 첨부 파 일의 내용으로 서한을 4월12일 오전에 발송했다. 시밈참여센터는 이 서한에 서“최근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한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에 대한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북한은 핵실 험, 미사일 실험 등의 어떠한 무력도발 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미국 정부 와 의회는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최대 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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