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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4, 2017

<제36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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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4일 금요일

美, 태양절 앞두고 잇단 무력시위 北도발 차단하려는 강력‘경고장’ ①시리아 공습 ②항모전단 배치 ③사상 첫 GBU-43 폭탄 투하

약간흐림

아프가니스탄에 투하했다. GBU-43은 비핵무기 폭탄 중 최대 화력을 지닌 재 래식 무기로‘폭탄의 어머니’ 라는 별명 이 있을 정도로 위력적인 살상 무기다. 이처럼 트럼프 정부가 불과 최근 일 주일 사이에 중동과 아시아 곳곳에서 전례가 없을 만큼 강력한 수위와 빠른 속도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나선 것은 북한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경고음으 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약간흐림

4월 15일(토) 최고 59도 최저 56도

약간흐림

4월 16일(일) 최고 82도 최저 58도

4월 1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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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다” 트럼프 특유의 위압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최대 명절 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눈앞에 두고 세계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안 방’ 에 불러놓고 시리아에 미사일 융단 폭격을 하더니 작은 나라 하나를 초토 화할 수 있는 화력을 지닌 핵추진 항공 모함 전단을 한반도 근해로 전진 배치 해 놓았다. 이어 13일에는 실전에서 단 한 차례도 사용한 적 없는 GBU-43을

4월 14일(금) 최고 64도 최저 46도

트럼프가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눈앞에 두고 세계 곳곳에서 연쇄적 으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을 발사하고 최근 들어 제6차 핵실험의 징조를 보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정 면으로 겨냥한, 다분히 의도된 행보라 는 의미다. 특히 북한이 과거에도 태양절(한국 시간 4월 15일)을 전후로 대규모 군사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정

부는 이번 태양절을 앞두고 김정은 정 권을 옴짝달싹 못 하게 압박하려는 의 중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 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비즈니 스 인터뷰에서도 미군의 막강한 군사 력을 강조하며 필요할 시 대북 군사행 동도 불사할 것이란 점을 우회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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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하는 등 대북 압박 수위를 최고조 로 끌어올렸다. 일각에선 한반도에 전운을 드리움 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중국 의 협조를 끌어내려는‘미치광이 전략’ 의 일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이날 과거 미국의 어떤 정권도 실전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GBU-43 투하는“나는 전임자와 다르다” 는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만의‘무언의 협박’ 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북한의 김정은이 집권 초기부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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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한 도발을 서슴지 않는 이미지를 구 축함으로써 서방 세계를 위협했다면, 트럼프 대통령 본인 역시 과거 미국의 리더들과는 사뭇 달리 북한에 대해 예 고 없는 군사행동까지 결단할 수 있는 ‘속전속결형 리더’ 라는 점을 과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만약 북한이 이번 태양절 을 전후해 군사 도발을 감행한다면, 미 국 역시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패턴의 대응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만은 없다.

H마트 웨체스터 카운티 용커스점 개장 “한국식품 구입 한결 편리해졌다”

H마트 용커스점 개점식에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각계 인사들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고 공 식 오픈을 알렸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13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소 재‘하이리지 플라자’ (Highridge Plaza, 1789 Central Park Ave. Yonkers, NY 10710)에 용커스점을 개점했다. H마트 용커스 매장은 뉴욕·뉴저지 10번째 매장이자 미주 전역 58번째 매 장으로 4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다양한 그로서리, 주방용품, 베이커리와 푸드 코트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브라이언 권 H마 트 사장을 비롯한 H마트 관계자, 김민 선 한인회장, 로버트 아스토리노 웨체 스터 카운티장, 마이크 스파노 용커스 시장, 축하객 및 인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신선하 고 품질이 좋은 H마트의 제품들을 용 커스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면서“매장내 푸드코트, 베이커 리 등 다양한 코너로 원스톱 쇼핑을 가 능케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

해 심혈을 기울였다” 고 전했다. 로버트 아스토리노 웨체스터 카운 티장은“최근 카운티내 급속도로 증가 하는 아시안 인구를 통해 타운인구의 다양성이 높아졌다. 지역 주민들의 식 품 구매 수요에 부응하게 될 H마트 용 커스점 오픈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박윤모 웨체스터 한인회장은“종전 에는 한인들이 한국식품을 사기 위해 플러싱이나 뉴저지까지 쇼핑을 가야하 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젠 그런 수고 를 덜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 며 H마트 의 진출을 기뻐했다. 한편 이날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한 국 전통 사물놀 이, 중국 전통 사 자춤이 펼쳐졌으 며, 15일(토)과 16 일(일)에는 어린 이들을 위한 페이 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고객 사은품 증정 이벤트로 30 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다용도 채반, 쟁반 또는 고무장갑 무료 증정과 H마 트 스마트카드 신규가입 고객과 이메 일 주소 업데이트를 하는 기존 스마트 카드 회원들에게는 머그컵 또는 비닐 위생장갑을 무료 증정한다. H마트 관계자는“H마트 용커스점 오픈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을 위해 최 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선사하겠다” 라 며“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들의 생활에 가치와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 로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H마트 용커스 지점: Highridge Plaza, 1789 Central Park Ave. Yonkers, NY 10710 △문의 및 연락처: 914-500-6550 <김기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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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5~30일 대선“꼭

투표하세요”“학당 열어 이승만 정신 계승”

총영사관~리셉션하우스 투표소 셔틀버스 운행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해 뉴 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 장 박제진 변호사)는 ①플러싱 ②뉴저 지 ③필라 3곳에 투표소를 설치 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플러 싱 리셉션하우스(167-17 Northern Blvd)에 설치해 25일(화)부터 30일(일) 까지 6일간 운영되며, △뉴저지투표소 는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21 Grand Ave.#216-B, NJ 07650) △필라델피아투표소는 서 재필기념재단 의료원 1층 강당(6705 OLD York Rd, PA 19126)에서 28일 (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 영사관~투표소 셔틀버스 운행 = 뉴욕총영사관은 유권자들의 투표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28, 29, 30일 뉴 욕총영사관과 플러싱 대체투표소(리셉 션하우스)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 행한다. 28일(금)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뉴욕총영사관 1층 정문 앞(460 Park Ave. New York, NY 10022)을 출발하여 리셉션하우스로 가 서, 탑승객들이 투표를 다 마치면 돌아 온다. 29일(토)과 30일(일)에는 오전 9 시, 정오, 오후 3시 세차례 씩 왕복 운행 한다. ▲ 투표 절차 = 투표절차는 △재외 투표소에 가서 신분증명서를 제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투표용지 수령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 를 받는다. 이어 △기표소에 들어가 투 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1인의 후보 를 선택하여 재외투표용지의 해당 기

FRIDAY, APRIL 14, 2017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해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①플러싱 ②뉴저 지 ③필라 3곳에 투표소를 설치 했다. 28, 29, 30일에는 뉴욕총영사관과 플러싱 대체투 표소(리셉션하우스)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표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기표소를 나온다. △회송용 봉투를 양면테이프로 봉함하고(봉투에 성명은 기재하지 않는다), △봉함한 회 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 투표시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것 = 재외투표시 △여권, 주민등록증, 공 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첩부되 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 증 또는 △사진이 첩부되고 성명과 생 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의 정부가 발급한 신분 증(외국인등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재외 선거인은 재외투표관리관 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비자 또

는 영주권카드 원본 등)을 함께 가지고 가야 한다. ▲ 무효가 되는 경우 = 귀중한 한 표를 행사 하고서도 무효가 되는 경우 는 △재외투표소에서 교부한 투표용지 또는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지 아니한 것, △기표 후 회송용 봉투를 봉함하지 아니한 채로 투표함에 투입하여 발송 된 것, △어느 난에도 표를 하지 아니한 것, △2란에 걸쳐서 표를 하거나 2이상 의 난에 표를 한 것, △어느 난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선거관 리위원회의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표를 한 경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 회 전화: 646-674-6089

뉴욕가정상담소에 성금 뉴욕한인회, 3천달러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뉴욕가정상담 소가 28일(금) 주최하는 연례만찬을 위한 성금 3천 달러를 김봄시내 뉴욕가정상담소 장에게 13일 전달했다. 김민선 회장은 가정 폭력 및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프로 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가정상담소를 격려 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달라고 전했 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국국 악원(원장 강 유선)은 12 일 맨해튼 리 버사이드교회 옆에 위치한 ‘인터처치센터’ 에 초청, 많은 외국인과 교회 관계자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여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뉴욕한국국악원은 강유선 원장의 임 이조류의 교방살풀이 춤과 권정자, 노선숙 의 화선무를 선보였다. 또, 박윤숙 회장의 산조, 김해나 양과의 신명 나는 진도북춤도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뉴욕한국국 악원>

뉴욕 한국국악원 인터처치센터 공연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8차 세미나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는 13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 8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건국대통령이승만박 사기념사업회>

성프란치스코의 집, 30일 바자회를 알리는 포스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 회(회장 안창의)는 13일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자 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 8차 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창의 회장은“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탄신 142주년을 맞아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대한민국 건 국사 강연을 하고 있으니 동포들의 많 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현영각 목사가‘건국 대통령 이승만 정신…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 사 8차 세미나’ 를 진행하면서“한국이 어지럽고 탄핵 정국으로 혼란 속에 있 는 작금에 이승만 정신으로 나라를 부 흥시켜야 한다는 운동이 각계에서 일 어나고 있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에 있 는 것처럼‘생명’ ,‘자유’ ,‘평등’ ,‘행 복 추구’ 로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 자” 고 강조했다. 이승만 대통령기념사 업회는 가을부터 이승만 학당을 열어 한인 청소년들및 다민족에게도 이승만 정신을 배양시킬 예정이다. △연락처: 현영갑 교육부장 347538-1785

거처할 곳이 없는 노약자들에게 마음 편안하게 거주 할 수 있는 생활의 안식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성프란치스코의 집’

“이웃사랑 실천하는 나눔의 축제” 성프란치스코의 집, 30일 바자회 개최 성프란치스코의 집(FCC, Franciscan Care Center)은 개원 13주년을 맞아 이 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한‘제 12회 사랑과 나눔의 축제’바자회를 30일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 싱 147스트릿에 있는‘성프란치스코의 집’ (147-07 Bayside Ave. Flushing, NY 11354)에서 갖는다. 바자를 마친 후 오 후 5시에는 미사가 집전 된다. ‘성프란치스코의 집’ 은 거처할 곳 이 없는 노약자들에게 마음 편안하게 거주 할 수 있는 생활의 안식처를 무료 로 제공하고 있다.‘성프란치스코의 집’ 은 회원과 일반인들의 성금으로 운 영 되고 있다. 매년 부활절을 전후해

바자를 통해서 운영비의 일부를 마련 한다. ‘성프란치스코의 집’ 은 컴퓨터 클 래스 등 일반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30일 바자회에는 의류, 성물, 주얼 리, 스카프 등 생활용품과 삼계탕, 김 치, 막걸리, 국수 등 웰빙 식품 등이 나 온다. 푸짐한 선물이 담긴 경품 바구니 도 준비 되어 있다. 주최측은“ ‘성프란치스코의 집’ 은 이름 그대로 프란치스코 성인의 정신 에 따라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사람 들의 모임 이다. 바자회에 많은 한인들 이 참여하여 생필품도 사고 사랑의 나

눔도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 고 있다. △문의: 윤종옥 516-220-9700

뉴욕한인회 보건위원회 17일 무료건강검진 뉴욕한인회 보건위원회(공동위원 장 최인, 강원희)는 17일(월) 오후 6시 부터 노스웰 헬스(구 North Shore 병 원, 136-17 39th Ave., 4FL, Suite CF-E, Flushing NY 11354)와 함께 4 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무 료건강검진은 보험 이 없는 한인동포 들을 대상으로 혈 압, 일반내과, 한방 그리고 선착순으로 유방암 스크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뉴욕한인 회 212-255-6969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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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태양열로 공기 중 물 얻는다”… MIT·UC버클리 연구진 김현호·양성우 씨 상대습도 20% 이하에서도 물 포집…“물 부족 국가에 유용” 전기를 쓰지 않고도 대기 중 수증 기를‘수확’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됐다. 기존 방법과 달리 상대습도 20% 이하의 건조한 환경에서도 얼마 든지 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이다. 김현호(1저자)·양성우(공저자) 연구원 등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 진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 리) 연구진과 함께 이런 기술을 13일 국제학술지‘사이언스’ (Science)를 통해 공개했다. 대기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은 지구 에 존재하는 담수의 10%에 이른다. 이 기술은 물 부족 국가에 매우 유용 하게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연구진은 전력을 써 수증기를 응 축하는 기존 기술 대신 새로운 방식 을 찾았다. 특수하게 만든 물질에 수 증기를 흡착시켜 모으는 것이다. ‘흡착물질’ 로는 금속인 산화지르 코늄과 유기물인 퓨말레이트 (fumarate)로 구성된 다공성(多孔性) 물질‘MOF-801’ (Metal-Organic Framework-801)을 새로 제작해 이 용했다. 대기 속 수증기는 MOF-801의 구 멍 속에 쌓이고, 태양열을 이용해 이 들을 응축기로 날리면 액체 상태인 물로 저장된다. 이런 방법으로 계산 상 1kg짜리 MOF-801 판에서 12시 간 동안 2.8ℓ(리터) 정도의 물을 얻

대기 속 수증기를 물로 바꿀 수 있는 장 치의 모습. <사진제공=MIT Evelyn Wang 연구실>

을 수 있다.

양 연구원은“장치의 구성요소가 MOF-801 판, 태양열 흡수판, 물 응 축기 등 3가지로 간소할 뿐 아니라, 자연의 태양열을 이용하는 만큼 전기 같은 외부 에너지가 필요 없다” 고새 방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전기로 물을 응축하는 방식의 경 우 상대습도 50% 이하의 환경에서는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이 방법 으로는 상대습도 20% 이하에서도 얼 마든지 물을 포집할 수 있다. 김현호 연구원은“현재 공기 중에 서 물을 얻는 연구가 여럿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기술은 담수화 시설 등 의 인프라가 없는 외진 지역에서 쓸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허드슨강서 숨진채 발견된 흑인 女판사, 자살 추정 존경을 받아온 한 흑인 여성 판사의 죽음이 뉴욕 시민들의 눈시울을 적시 고 있다. 12일 허드슨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 된 쉴라 아브더스-살람(65) 뉴욕주 항 소법원 판사는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 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 다.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 견한 아브더스-살람 판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트레이닝 바지에 스웨터, 운 동화 차림이었고 손목시계를 찼으며 주머니엔 지하철 카드도 있었다. 경찰은 불행한 가족사를 발견했다. 아브더스-살람 판사는 지난해 어머니 를 잃었고, 그 전해에는 남자 형제가 자

살했다. 아브더스-살람 판사는 지난 11일 아침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겠 다고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12일에 도 출근하지 않자 사무실 직원들이 그 의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고, 남편이 경 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의 시신은 이날 오후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일단 무슬림 증 오범죄 가능성은 작아진 상태다. 그는 미국 최초의 여성 이슬람교도 판사였으며, 뉴욕주 최고법원인 항소 법원에 근무한 최초의 흑인 판사였다. 콜롬비아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 사로 일하다가 1993년 뉴욕주 지방법

원 판사로 선출됐다. 이후 뉴욕주 대법 원 판사로 일하다가 2013년에는 앤드 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에 의해‘뉴욕 서 민의 일상사에 이해심을 가졌다’ 는평 가로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됐다. 동료들은 사려 깊고 솔직했으며 판 결문을 깔끔한 필치로 썼다며 애도했 다.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그는 이민자, 정신병력자 등 사 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소수자를 대 변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쿠오모 주지사는“그는 도덕적 기준 이었다” 며“선구적인 법조인이었던 그 의 공직생활은 모두에게 공정한 뉴욕 을 만드는 것이었다” 고 추모했다.

美 LA서 열린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은 미주 독립운동가 후손들.

“독립정신으로 단결”… LA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로스앤젤레스(LA)에서 13일 제98 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이 거행됐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주최로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주 용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하와 이 여성독립운동의‘대모’고(故) 황 마리아 여사의 증외손자 브라이언 김 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달했다. 또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윤 응호·김도연·송상대 선생의 가족에 게는 건국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기념사 를 보내 LA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축하했다. 황 권한대행의 기 념사는 정부 대표단 단장인 전상수 국 회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이 대독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1919년 이국 땅 상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는 자주독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면

서“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대한 민국은 산업화와 민주를 실현하며 기 적과도 같은 성공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고 밝혔다.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대한민국의 정치 적인 불안과 북한의 핵도발로 남북관 계가 경직되고 있다” 면서“이럴 때일 수록 미주에 사는 한인들이 옛 독립운 동의 정신으로 되돌아가 일치단결하 자” 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LA한인회와 민주평 통 LA협의회,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흥사단 LA지부,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김좌진장군기념 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89년 3.1운동 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 통 계승과 민족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임 시정부 수립일을 정부 기념일로 제정 한 바 있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제3대 총재에 김소희씨 쉴라 아브더스-살람 뉴욕주 항소법원 판사

경찰, ‘무단횡단’ 20대 흑인 무차별 구타 백인 경찰관의 흑인 구타 사건이 또 “경찰관이 무자비하게 케인을 폭행할 다시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다” 면서 경찰관 12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들의 과잉행동을 비판했다.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경찰 케인은 KTXL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 소속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한 20대 “경찰관이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총을 흑인 청년을 땅에 메다꽂고 주먹으로 잡으면서 내게‘재킷에서 손을 빼라’ 마구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고 요구했다” 면서“재킷을 벗은 것은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새크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 라멘토 북부 사이프러스 가와 그랜드 기 위해서” 라고 말했다.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케인은 경찰서에 끌려가 구금됐다. 당시 새크라멘토 소속 경찰관은 무단 경찰은 케인을 상대로 경범죄 혐의로 경찰이 ‘무단횡단’ 20대 흑인을 무차별 구타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횡단을 하는 낸디 케인 주니어(24)에게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멈추라” 고 지시했지만 케인은 이를 케인의 구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 장 청구도 취소했다. 케인을 구타한 경 나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신 무시한 채 길을 건넜다. 이어 케인은 자 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 찰관은 휴가를 신청했으며 조사가 끝 문은 덧붙였다. 신에게 다가온 경찰관이“왜 멈추지 않 끓자 새크라멘토 경찰 았느냐” 고 묻자“내가 멈춰야 할 이유 국은 순찰차에 부착된 를 모르겠다” 고 답했다. 급기야 두 사 대시 카메라를 분석하 람 간 실랑이가 오갔다. 케인이 입고 있 는 등 행정조사에 나섰 던 재킷을 벗자 경찰관은 케인의 멱살 다. 을 잡아 땅에 메다꽂은 채 주먹으로 마 새크라멘토 경찰국 구 때렸으며 다른 경찰관이 다가와 케 은 이날 성명에서“기 인의 팔을 비틀어 수갑을 채웠다. 초조사를 한 결과 경찰 이 같은 상황은 당시 이를 지켜보고 관의 과잉행동이라는 있던 주민 나오미 몬테이가 휴대전화 판단을 내렸다” 면서 케 로 찍은 동영상에 담겼다. 몬테이는 인을 풀어주고 구속영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 제3대 총재에 김소희(64ᆞ사진) 미국 대표가 취임했다. WKWA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열어 김 대표를 제3대 총 재로 추대하고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재는 1979년 미국에 이민했고, 1985년부터 노스캐 롤라이나 지역에서 지역 신문을 운영 하면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여성 수 석 부회장을 맡아 봉사했다. WKWA는 세계 한인 여성들의 권익 을 증진하고, 잠재력을 개발해 사회 참 여를 늘릴 목적으로 2013년 창립했다.

오는 9월 26~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 서 제4차 세계한인여성회장 대회를 개 최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동창회, 15일 풍림연회장서 월례회 대뉴욕지구 영남대학교 동창회(회 장 김재열)는 15일(토) 오후 6시 포트리 풍림연회장(2053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전화: 201-944-8699)

에서 월례모임을 갖는다. 이날 안건은 영남대 미주총연 참석에 대한 논의. △ 문의: 총무 송재혁(908-265-7863), 회장 김재열(551-999-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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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APRIL 14, 2017

“北풍계리 핵실험 준비 완료”‘장미대선’5黨후보 첫 TV토론서 대격돌 38노스, 최신 위성사진 분석…15일 감행하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 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38 노스’ 가 13일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 연구 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는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해 핵실험 장이“장전, 거총” (Primed and Ready) 상태라고 전했다. 38노스는 지난 12일자 사진 분석 결과“북쪽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주(主) 지 원본부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관 측됐으며, 지휘통제소 주위로 사 람 몇몇이 보였다” 고 말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쪽 갱도 에서는 입구 바로 옆에 소형 차 량 또는 트레일러가 배치됐으며, 지난 10일 동안 갱도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작업도 둔화했다. 북 쪽 갱도의 남측 도로에서도 작은 트레일러가 포착됐다. 아울러 주 지원본부에는 장비 등을 실은 운반대 11개가 방수포 가 덮인 채로 놓여있었으며 인적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근처에서 움직임 포착

NYT “곧 핵실험 예상” 도 관찰됐다. 서쪽 입구 등 다른 시설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 이지 않았다. 또 지휘통제소와 경비병 막 사, 보안 검문소 등에서도 사람 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전 문가들을 인용,“새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곧 6차 핵실험을 감 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 다. 북쪽 갱도 주변의 암석 파편 들이 2013년말 이후로 꾸준히 쌓

이면서 축구장 너비에 이르고 있 다면서, 이는 핵실험 규모가 더 욱 커질 것을 암시한다고 NYT는 덧붙였다. 아울러 북쪽 갱도에 고인 지 하수를 펌프로 뽑아 올리는 장면 도 포착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 을 얻고 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105돌 생 일인 15일 태양절이 핵실험 디데 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앞 서 12일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북한이 핵실험 장비를 갱도에 배치한 것으로 보이며, 15일 오전 핵실험이 감행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해 핵실험 여부를 판단하는 특수 정찰기 WC-135‘콘스턴트 피닉스’ 가 지난 7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 가 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 도착했 다고 12일 보도하기도 했다.

‘최순실 뇌물’이재용 재판, 다음주부터 주 3회‘강행군’ 수· 목· 금 진행…법원 “주 2회 재판으로는 시한 내 못 끝내” ‘비선 실세’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 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 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4월 셋째 주부터 매주 3차례씩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의27부는 13일 이 부회 장의 2회 공판을 열고 “주 2차례만으로는 특검 법이 정한 1심 선고 기한 뿐 아니라 구속 기간을 맞추기도 어렵다” 며“이 달 19일부터 매주 수· 목·금요일에 공판을 열 겠다” 고 밝혔다. ‘최순실 특검법’은 기소 3개월 안에 1심 판 결을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 형사소송 법에 따르면 검찰은 피

고인을 기소했을 때부터 1심 선 고 전까지 최대 6개월 구속할 수 있고, 이 기간을 넘겨 재판을 계 속하려면 석방해야 한다.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임원들 의 재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한 여러 사건 중에서도 가장 증거의 양이 많은 데다 피고인들 이 무죄를 주장해 증거조사에 많 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매주 2차례 재판으로는 특검 법이 정한 3개월은 물론 1심 최 대 구속 기간 내에 재판을 마치 기도 쉽지 않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다만, 특검 측은“이미 기소된 최순실씨의 재판이 매주 월·화요일에 진행되는데, 이 부 회장과는 뇌물 공여자와 수수자 관계라서 같은 수사관이나 특검 보가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며 난색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 재판이 매주 3차례 씩 열리면 최씨 재판까지 포함해 평일 내내 공판이 진행되는데, 이 경우 공판 준비에 차질이 우 려된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특검보가 공소유지를 지휘하는 것은 맞지 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며 특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이미 파견검사 에게 특검이 (공소유지를) 일임 하고 증거조사를 맡긴 상태이기 때문에 특검이 충분히 (일정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며 협조해달라고 지휘했다.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다음 재판은 이달 19일 열린다. 재판부는 앞선 기일에서 진행한 서류증거(서증)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안보·경제·상호검증’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13일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한 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19대 대 선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에서 안보와 경제·사드(THAAD·고 고도미사일방어계획)배치 등 현 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대선을 26일 앞두고 첫 5자 대면을 한 토론회에서 더불어민

다” 며“미중 정상화 통화는 물론 필요시 특사를 파견해 한반도 평 화원칙을 설파하고, 전군 비상체 제를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경제정책 우선순위와 관련, 문 후보는“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패러다임 바꿔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소·대 기업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

“찬성이냐 반대냐, 배치냐 철회 냐 등 양쪽 가능성을 다 열어놓 고 다음 정부로 미뤄야 한다” 고 말했다. ‘국가 간 합의를 이어받아야 한다’ 고 했던 안 후보는‘말 바 꾸기’공세에“올 초부터 일관되 게 주장해왔다. 현재 사드가 배 치되는 상황이고 중국은 경제제

대북선제타격 가상엔 文· 安 “중단요구”, 洪 “수복작전”, 劉 “준비태세”, 沈 “특사파견” 文 “소득주도”, 安 “일자리”, 洪 “기업氣”, 劉 “창업혁신”, 沈 “최저임금” 상호검증 격화…安 “저를 지지하는 국민이 적폐냐”, 文 “舊여당 의원들 지지해” 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 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 는 상대 후보의 공약을 놓고도 날 선 공세를 벌이는 등 시종일 관 불꽃 튀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먼저 주요 현안에 대 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선제타격 움직임을 가 상한 질문에 문 후보는“미국 대 통령에게 전화해 동의 없는 일방 적인 선제타격이 안 된다고 알려 보류시키겠다” 며“전군에 비상 명령을 내려 국가비상체제를 가 동한 뒤 대북채널을 가동해 도발 중단을 요구하고 중국과도 공조 하겠다” 고 답했다. 안 후보는“미국 트럼프 대통 령에게 전화해 전쟁은 절대 안 된다고 얘기하고 시진핑 중국 국 가주석에게 북한에 압력을 가해 달라고 얘기하겠다” 며“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지하라는 성명을 내고 군사대응태세를 강화하겠 다” 고 말했다. 홍 후보는“미국·중국과 협 의해 선제타격이 이뤄지지 않도 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선제타격이 이뤄지면 전 군 비상경계태세를 내리고 전투 준비를 하고 국토수복작전에 즉 각 돌입하겠다” 고 언급했다. 유 후보는“선제타격은 북한 의 공격 징후가 임박할 때 하는 예방적 자위권적 조치로 한미 간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 며“선제 타격한다면 한미 간 충분한 합의 로 군사적 준비를 한 뒤 해야 하 며, 군사적 준비태세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 고 밝혔다. 심 후보는“어떤 경우에도 한 반도에서 군사행동이 있을 수 없 다는 대통령 특별담화를 하겠

며“중소 상공인·자영업자가 잘 되게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하며,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월 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 고 말했 다. 안 후보는“가계소득이 낮은 이유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 자영 업으로 몰리고 대중소기업 간,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크기 때문” 이라며“이 세 가지를 모두 처치하는 대응이 필요하 다” 고 언급했다. 홍 후보는“일자리와 국민소 득을 높여주는 기업의 기를 살리 고, 특권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멍들게 하는 강성귀족노조를 타 파하겠다” 며“서민복지를 강화 해 가난한 사람 중심의 복지체계 를 개정하겠다” 고 말했다. 유 후보는“일자리는 중소기 업과 창업혁신기업이 만드는 것 이기 때문에 이들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 며“비정규직 문제에도 5년 내내 올인하고, 중복지를 강 화해 사회안전망을 확실히 지키 겠다” 고 밝혔다. 심 후보는“최저임금 1만원과 동일임금 동일노동을 실현으로 국민 월급을 올리겠다” 며 대형 마트 규제·임대료상한제 도입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제시했 다. 사드 배치와 관련, 문 후보는

재를 하고 있고 북한도 더 많은 도발을 하는 등 상황이 바뀌었 다” 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사드배치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으 로 당연히 필요하다” 고 강조했 다. 심 후보는“사드 때문에 경제 위기가 오고 한반도가 강대국의 각축장으로 전환하는 상황을 방 치해서는 안 된다” 며 반대 입장 을 분명히 했다. 홍 후보는 기존의 사드배치 찬성 입장을 고수했다. 서로 물고 물리는 거침없는 공세도 오갔다.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저를 적폐세력이라고 했는데 저를 지 지하는 국민에게 적폐세력이라 고 한 것” 이라고 반발했다. 문 후보는“(자유한국당) 김진 태·윤상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유명한 (보수)논객도 자기 힘으로 안 되니 지지한 것 아닌 가” 라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예전 민주당 대표 할 때 강령에서 5·18정신과 6 ·15 선언을 삭제하자고 했다” 고 하자 안 후보는“그렇지 않다. 실무선에서 논의 과정에서 잘못 된 발언이 나온 것으로, 바로 잡 았다. 국민의당 강령에 모두 다 명시돼 있다” 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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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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