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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8, 2017

<제36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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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화요일

美 vs 北, 한치 양보없는 强 vs 强 백악관“대북 레드라인 없다” “美 군사적 수단 동원 한다면 트럼프“필요시 단호한 행동” 그날 바로 전면전 발생 한다” 백악관은 17일 북한의 도발과 관련 해 미국이 설정해 놓은‘레드라인’ 은 없지만 필요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 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레드라인 관련 질문 에“과거에 대통령들이 시리아에 대해 레드라인을 설정했었는데 잘 작동하 지 않았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은 현 재 자신의 카드를 조끼에 숨기고 있으 며, 그는 어떤 군사적 또는 다른 상황 전개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대응할지 를 미리 떠벌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을 미리 알리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트럼프 대통령은 레드 라인을 과거에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그런 것으로 믿고 있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이 모래밭에 어떤 레드라인을 그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 해 취한 행동(공군기지 폭격)은 그가 적절할 때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take decisive action)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과 관련해 인위적인 레드라인을 설정 하지는 않겠지만, 내부적으로 북한이 ‘선’ 을 넘었다고 판단할 경우 시리아 때처럼 예고 없이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선제타격 옵션 질문에 대해“어떤 것은 넣고 어떤 것 은 빼는 것은 우리의 옵션 자체를 제한 하는 것” 이라면서“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에게 유리한 입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고 설명했 다. 만약 북한에 대해 군사력 사용 결정 을 내릴 경우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 냐 의회의 승인을 거칠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는“아마도 (의회 절차 없이) 헌 법 2조 상의 대통령 권한을 활용할 것 으로 생각한다. 시리아 폭격 때도 먼저 조치를 한 다음 곧바로 의회에 통보했 다” 고 답변했다. 그는 대북 선제타격 시 우려되는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감

약간흐림

北 한성렬 “美공격계획엔 선제 핵공격”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 그는 17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미국이 설정해 놓 은 ‘레드라인’은 없지만 필요할 경우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자를 향해 “당신은 지금 우리보고 뭔가(선제타 격)를 배제하라고 하는 것” 이라고 반 박하면서“우리는 국가이익을 지키는 데 있어 최선이 무엇인지에 따라 행동 할 것이다. 어떤 옵션을 빼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무언가를 제한하 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한 국에 대해서는 우리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고,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방 한 중에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공 고히 할 필요성을 확실히 했다” 고말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해당 기자가 ‘이 사안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 다.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말 을 뒤집어보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감내하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 다’ 고 재반박하자“그렇지 않다” 고재 차 일축했다.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시험을 계속 실시할 것이며 미국의 군사 행동에 핵 선제공격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고 18일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 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평양에 서 BBC 취재진과 만나“우리는 주 단 위, 월 단위, 연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수행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 다. 한 부상은“만약 미국이 우리를 향 해 군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 는 우리의 방식과 수단으로 핵 선제공 격으로 대응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 서“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만 큼 무모하다면 그날 바로 전면전이 발 생하는 것을 뜻한다” 고 경고했다. 그는 핵 무기가 미국의 군사 행동으로부터 북한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했다. 한 부상은 미국을 향해“세계 평화 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 며“주권국을 침범하는 것이 결단력 있고 비례적인 조치이고 국제질서를 지키는 데 기여 한다는 폭력배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 외무성 김선경 유럽 2국 국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로 이터통신에 따르면 김 국장은“만약 미국이 북한에 핵 공격을 하려는 미세 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북한이 먼 저 공격을 할 것이며 자비 없이 공격자 를 파괴하겠다” 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 한미FTA‘개선’추진 언급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개선’ 을 추진하겠 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한한 펜스 부통령은 일 정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연설에서“우리는 앞으로 한미 FTA 개선(reform)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우리는 여러분 이 양국 무역의‘경기장’ (playing field) 을 조정하는 데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미국과 한국 국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대한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자” 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이

4월 18일(화) 최고 60도 최저 45도

흐림

4월 19일(수) 최고 56도 최저 49도

소나기

4월 20일(목) 최고 65도 최저 57도

4월 1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0.90

1,160.86

1,120.94

1,152.00

1,129.80

1,154.59

1,128.90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은 “미국이 군 사작전 한다면 우리가 선제 타격할 것”이 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국장은 프랑스 방송국 TF1 스꼬트 미쉘 대외 주필과 인터뷰에서도“우리 자체의 힘 으로 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 키겠다” 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한“미국이 수많은 전 략자산을 끌어들여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며“핵 항공모함(칼빈슨호) 타격단을 또다시 조선반도 수역에 들이밀어 정 세가 전쟁 접경으로 치닫고 있다” 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의 메시지는 한국을 찾 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북 한을 향해“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 났다” 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 다.

날 연설에서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 후 한미간 교역량과 직접투자규모 등 이 늘어난 사실을 상세히 열거하며 “(이와 같은 성과는) 박수받을 만하다” 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곧바로“양 국간 강력한 유대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이후 지난 5년간 미국의 무역 적 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는 사실이 우려된다는 점에도 우리는 솔직해야 한다” 며“이것은 분명한 진실” 이라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미국

<창간 14주년 기념>

제9회 뉴욕일보 오픈 골프대회 올해로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뉴욕일보는 동포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건전한 스포츠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이‘제9회 뉴욕 일보 오픈 골프대회’ 를 개최합니다.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골프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대회 참가를 부탁 드립니다. □ 일 시 : 2017년 5월17일(수) 오후 12시30분 샷건 □ 장 소 : 에머슨 골프 클럽(Emerson Golf Club) 99 Palisade Ave. Emerson, NJ 07630 참가비 : 120 달러(점심·저녁식사 포함) 문 의 : 뉴욕일보 사업국 / 718-939-0900

산업이 진출하기 에 너무 많은 장 벽이 있다” 며“이 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의 성장에 반 한다”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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