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9, 2017
<제36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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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9일 수요일
먹자골목, LIRR 복개공사로 주차공간 확보 상인번영회, 명실상부한‘한인문화 상가’도약 위해 각종 문화공연 추진
약간흐림
‘먹자골목’ 표지판 달기와 LIRR 복개공사를 통해 대표적인 한인상가로 도약을 다짐하는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 회원들(앞줄 왼쪽 첫 번째 김영환 회장)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회장 김영 환)는 18일(화) 플러싱 함지박에서 월 례 정기모임을 갖고 사업 실적보고 및 신규 추진사업,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과 회원 단체 카톡방 운영 강화 등 을 통한 상가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먹자골목한인 상인번영회 회원들은 번영회가 힘써 추진해야 할 또 다른 숙원사업으로 롱
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복개공사를 통한 추가 파킹장 확보,‘먹자골목’표 지판 달기, 머레이힐역 주변 환경정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갈 것을 다짐 했다. 또한 이들은 먹자곡목이 단순한 식당가로 알려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 고, 먹자골목을 한식과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문화의 거리’ 로 만들어가기 위해 매주 또는 매월 각종 문화공연 등 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는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복개공사를 통해 추가 파킹장을 확보하고 ‘먹자골목’ 표지판 달기, 머레이힐역 주변 환경정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
이날 먹자곡목한인상인번영회 김영 환 회장은“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제 5회 먹자골목다문화축제(Murray Hill Multi Cultural Festival)’ 는 오는 6월3일 (토)에 열릴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구 체적인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동주최 측인 퀸즈한인회와 주관사인 뉴욕일보 와 협의를 거친 후 발표하겠다.” 고말
4월 19일(수) 최고 60도 최저 45도
흐림
4월 20일(목) 최고 56도 최저 49도
소나기
4월 21일(금) 최고 65도 최저 57도
4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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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동안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 회가 이룩한 괄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6 년 이상 방치되면서 상가 발전에 막대 한 지장을 초래한 바 있는 149가 교량 개통완료, 고객 파킹 공간 확보를 위한 미터파킹 설치, 다발적 사고 방지를 위 한‘스탑’교통표지판 설치, 무궁화 화 단 가꾸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정범석 기자>
트럼프‘전문직비자 강화’행정명령 “‘미국산 제품 사고 미국인 고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고급 기술을 보 유한 외국 인력의 미국 기업 취업을 어 렵게 하는 행정명령을 전국 관련 기관 에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州) 케노샤에 있는 공구 제조업체‘스 냅-온’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H1B 비자(전문직 단기취업 비자) 발급 요건과 단속 규정을 강화해 고학력· 고임금의 외국인 노동자를 우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서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주로 IT 대기업의 외주 업체에서 고급 기술 인력을 값싼 임금 에 고용하는 데 활용되는 비자이다.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가 물품을 조달하거나 관급 공사를 할 때 국산품 구매를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 됐으며, 주로 미국 내 철강 제조업체와 건설업체에 혜택을 주는 데 초점이 맞
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 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행정명령에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 (Buy American, Hire American)’ 는별 칭도 붙였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은 자 신의 핵심 대선 공약인 미국 우선 (America First)을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출입 국 시스템에서 횡행하는 남용으로 인 해 모든 계층의 미국인 노동자가 외국 에서 데려온 노동자로 대체되고 있다” 면서“H-1B 비자가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되는 것은 잘못됐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 대신 H-1B 비자 는 가장 숙련된 고임금 지원자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앞으로 절대 미국인을 대체하는 데 사용돼서는 안 된다” 고강 조했다. H-1B 비자는 매년 8만5천 건 이 발급되는데, 주로 첨단 분야에서 숙
뉴욕한인회 주최 동포간담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긴장, 평화적 해결돼야” 뉴욕한인회 주최 동포간담회 개최 행정명령서 들어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련된 외국 기술 인력을 싸게 고용하는 없이 행정명령이 시행된다고 해도 트 데 활용돼 왔다.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 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 이 이민 규정과 건강보험법 개정 등에 을지에 대해서도 미국 언론은 의문을 서의 초기 실패로 취임 이후 가시적인 제기하고 있다.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을 경제 분야에 한편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한 위스 서 만회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콘신은 트럼프 대통령이“일자리를 통 그러나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현행 건 해 살려내겠다” 고 공약했던‘러스트벨 강보험법(일명 오바마케어)의 폐기 시 트(쇠락한 공업지대)’ 의 핵심 주 중 하 도가 잇달아 좌초한 것처럼, 이번 행정 나로, 최근 민심 이반 조짐을 보이는 명령 역시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조심 ‘집토끼’ 에 대한 구애 전략이라는 평 스럽게 제기된다. 또 만약 절차적 문제 가도 나온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주최한 동포간담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 회관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상 호 직능단체장, 문용철 롱아일랜드한 인회장, 이승래 전 맨해튼한인회장, 김 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박 윤용 한인권익 신장위원회 회 장, 김동찬 시민 참여센터 대표, 차주범 민권센 터 선임컨설턴 트, 김봄시내 뉴 욕가정상담소장
등 뉴욕일원의 한인단체 대표들과 뉴 욕총영사관 손영호. 김윤정 동포영사, 김동춘 재외선거관 등이 참석한 가운 데 동포사회의 다양한 이슈 및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기해 기자><A2면에 계속>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밀레니엄뱅크, 새 CD 상품 출시 단기간 높은 이자 제공, 입출금 자유 상품도 뉴밀레니엄뱅크가 단기간에도 높 은 이자를 제공하는 새로운 CD 상품 을 출시했다. 뉴밀레니엄뱅크의 신상품‘9개월 CD(1.15%/APY)’ 는 연방이자가 계속 오를 것 같은 판단에 장기간(12개월 이 상) 예금 적립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위드 체킹 CD(Hybrid w/Checking, 1.25%/APY) 는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새로 운 개념의 CD상품이다. 기존 CD는 기 간 내 해약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이 상품은 3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여섯 번의 출금과 무제한 입금(1천달 러 이상 거래시)이 가능하다. 뉴밀레니엄뱅크는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은행업무 전 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 동산 모기지론, 비즈니스론과 특히 소 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SBA론은 뉴밀 레니엄뱅크의 주력 서비스다. SBA론은 미국 정부가 소규모 비즈 니스를 위해 권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뉴밀레니엄뱅크 로고
소규모 자본으로도 비즈니스를 시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뉴밀레니엄뱅크 관계자는“한인 사 회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주로 큰 은행 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소규 모 자영업자들에게는 다르다” 며“새롭 게 비즈니스를 일궈나갈 자영업자들 이나 기존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주요 잠재고객들을 타깃으로 해 도와드리 고 있다” 고 밝혔다. △문의: 밀레니엄뱅크 뉴욕 347-836-4915 뉴저지 201-944-1110
뉴욕일보 게 시 판
종합
WEDNESDAY, APRIL 19, 2017
“재외동포 전담기구 신설”대선후보들 한목소리 공약 한국의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재 외동포 정책을 총괄·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공약했다. 대선후보의 정책 담당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심포지엄 에 참석해 재외동포와 관련된 주요 정 책을 공개했다. 특히 오는 25∼30일 열 리는 재외선거를 일주일 앞두고‘재외 동포청’설치 등을 발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광일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 회의 사무총장은“750만 재외동포 사 회가 처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 해서는 이를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 는 국가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며“이것이 바로 재외동포 정책을 만들 고 집행할 수 있는 재외동포 정책의 컨 트롤타워인‘재외동포청’설치” 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대선에 재외국민 유권자 29만 7천여 명 가운데 25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다면‘재외동포청’ 은반 드시 새 정부에서 신설될 수 있다고 확 신한다” 며“투표율을 높이는데 재외동 포 언론의 역할이 중차대하다” 고 강조 했다. 양창영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 은“외교부 산하‘재외동포청’설립은 현재 재외동포재단을 확대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는 12개 정부 부처에 산재 한 동포 관련 예산을 하나로 통합하는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가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데 역부족” 이라며“국무총리 산하에 류, 건강보험 등 각 부처가 고유의 권한 ‘재외동포처’ 를 두도록 법안을 발의하 으로 가지고 있다. 재외동포만을 위해 겠다” 고 약속했다. 이 권한을 건드린다는 것은 국가의 기 양 위원장은“현재 총리 산하에‘재 본법을 손질하지 않으면 안 된다” 며 외동포위원회’ 가 운영되고 있지만 유 “750만 재외동포를 국가의 자원으로 명무실하다. 만일‘재외동포처’설치가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조율하는데‘재 어렵다면 이 위원회를 확대 강화하는 외국민위원회’ 가 더 합리적” 이라고 주 방안도 차선책으로 마련하겠다” 고 발 장했다. 표했다. 각 당은 재외동포 언론 발전을 위한 국민의당은 재외동포청 대신 대통 지원 확대도 내놨다. 령 직속‘재외국민위원회’설치를 공 정 사무총장은“무료 신문의 언론진 약했다. 조규형 국민의당 특보는“재외 흥기금 제한 대상 중 해외에서 발행되 국민과 동포를 위한 정부 내 전담기구 는 한국어 신문의 신문사업자는 제외 로 대통령 직속 상설‘재외국민위원 하는‘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 회’ 를 설치해 재외국민 및 동포 관련 부 개정법률안’ 을 발의해 재정난으로 정책을 조율하고 건의하겠다” 고 밝혔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 언론의 발행 다. 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설명했 조 특보는“ ‘재외동포청’설립은 현 다. 실적으로 어렵다. 병역, 세금, 국내체 양 위원장은“조선족과 고려인을 위
한 한글 매체를 발행하는 언론사들의 운영이 재정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부 닥쳐 있다. 이들 언론을 위한 지원 방안 과 함께 각국 한인언론 발전을 위한 제 도 마련에도 나서겠다” 고 밝혔다. 조 특보는“재외동포 언론사의 특수 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언론사와 대비해 미미한 지원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 며“이를 통 해 한인언론들이 재외동포가 모국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하고, 차세대의 한 민족 정체성 함양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한민족 공동체 네트워크를 형 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각 당에서는 이중국적 대상을 현행 65세에서 45세까지 확대하는 방안, 선 진형 안전 시스템 구축,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의 공약도 발 표했다. 올해 16번째 열리는 재외한인언론 인대회는‘화합과 단결로 재외한인언 론 역량강화’ 라는 주제로 21일까지 서 울, 대전, 평창 등지에서 열리며, 지난 2009년 내분으로 갈라졌던 세계한인 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회장 전용창) 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재언협·회 장 김소영)가 하나로 통합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두 단체는 세계 60여 개 도시 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 들의 모임이다.
◆ 뉴욕한인건설협회, 2017 기금마련 골프대회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김영진)는 5월6일(토) 오후 1시 브롱스 펠함 베이 & 스 프릿 락 골프 코스(Pelham Bay & Split Rock Golf Courses 870 Shore Rd, Bronx, NY 10464)에서 기금마련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 대회는 샷건, 갤러웨 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참가비는 120달러다. 점심 및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뉴욕한인건설협회 사무실 718-445-2328 ◆ 한인봉사센터, 주방 보조 1명 구합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플러싱 경로회관은 월요일 오전 6시30 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점심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주방 보조(1명)을 구하고 있 다. 자격은 미국내 합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신체건강하고 사명감이 있는 자면 된다. △문의 718-886-8203 ◆ KCS, 23일 무료 유방암, 5월7일 B형 간염 검사, 간질환 강의 KCS 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는 23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롱스 성 남요한 한인천주교회(3663 White Plains Road, Bronx, NY 10463)에서 무료 유 방암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B형 간염 검사 및 간 질환 강의가 5월7일(일) 플러싱 소재 후러싱제일교회(38-24 149st.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까지 검사가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 위장간내과 전문의 현철수 박 사가 간 질환 강의를 한다. B형 간염 검사 및 간 질환 강의는 사전예약이 필요하 다. △문의 및 예약: 212-463-9685(내선205)
뉴욕가정상담소, 제3회 베이비시터 교육생 모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는 아이 돌보는 일을 찾고자 하는 구직 여 성들을 대상으로 베이비시터 교육 프 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제3회 베이비시터 교육은 20 일(목)과 27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오
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5월4일 (목)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뉴욕한인간호사협회에서 제공하는 심 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 후 수료증 이 제공된다. 20일과 27일에는 부모와의 원활한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정재건)는 17일 맨해튼 지 투나 식당에서 13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 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평통과 국방부 공동주최로 5월23일에 개최되는 청년 통일안보비전발표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17기 후반기 사업을 의논했다. <사 진제공=민주평통>
뉴욕평통 월례회
대뉴욕지구 대구 고등학교동문회 (회장 이규송)는 18일 뉴저지한인상록회를 방문, 지역 노인 봉사를 위한 후원금 1천500 달러를 전달했다. 이규송 회장은 “동문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기초를 닦은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한인사회가 서로 감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대구고등학교동문회, 뉴저지한인상록회에 성금
소통방법, 아동학대 예방 및 차일드 케 어방법, 아이 두뇌 발달을 위한 오감발 달 놀이법, 아이 정서 발달과 애착형성, 그밖에 퀸즈커뮤니티하우스(Queens Community House) 전문가로부터 데 이케어 운영 조건과 전문지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참가는 전화나 문자 등록을 통
하여 이루어진다. 필요한 이에 한하여 교통카드가 제공된다. 관심 있는 한인 여성은 전화 718-460-3801(교환 16) 혹은 문자 646-397-4289로 직업교육 담당 이인애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및 예약: 전화 718-4603801(교환 16), 문자 646-397-4289
뉴욕한인회 주최 동포간담회 개최 <A1면에서 계속> 이날 동포간담회에서는 △제35대 뉴욕한인회 새 회칙과 이사회 구성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독려와 단체·협회 지원방안 △서류미비자 보호대책 △뉴욕한인회 이민사 박물 관 전시품 지원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미국의 평화적 외교적 노력 촉구
△동해표기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후원 등의 현안을 다뤘다. 이날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뉴욕 일원의 대표자들이 모여, 동포사회의 산적한 문제들과 해결방안을 위해 자 리를 마련했다” 며,“동포간담회를 정 례화 해 한인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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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CA 거리서‘무차별 총격’… 3명 사망 “알라는 위대하다” 외치며 ‘묻지마 총격’ 이노비가 18일 할렘 소재 소울세이빙을 방문해 할렘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이노비>
“음악으로 기쁨과 위안 준다” 이노비, 할렘 소울세이빙서 위문 음악회 문화복지 비영리 단체‘이노비’ 18일 할렘에 위치한 소울세이빙 스테 (EnoB, 대표 강태욱)가 뉴저지초대교 이션을 찾아가 할렘지역 노숙자와 저 회 기관사역부, 브니엘 선교회와 함께 소득층 주민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
하고 음악회를 선보였다. 뉴저지초대교회에서는 매년 꾸준히 이곳을 찾아가 무료식사봉사를 하고 있고 이노비는 음악으로 함께 참여하 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노비 대표 음 악감독인 김수진(연대, 버클리 음대, NYU석사 졸업)과 뮤지컬 배우이자 가
“건강 해치면서 감정표현 꾹 억누르면 안 돼” 윌리엄왕자, 정신과 치료 이력 털어놓은 해리왕자 이어 감정 표현 호소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정신질환 예방을 호소한 동생 해리 왕자에 힘을 보탰다. 윌리엄 왕세손은 18일 보도된 남성 자살 방지 시민단체‘CALM’ 의 잡지와 인터뷰에서“감정 표현을 꾹 억누르는 게 필요한 때와 장소가 있을지 모르지 만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래선 안 된다” 고 말했다. 그는“자신의 우울증을 얘기한 최근 의 (영국 힙합 아티스트) 스톰지의 인터 뷰는 엄청난 힘이 있었고 젊은이들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 관해 얘기하 고 돌보는 게 힘이라고 느끼는 걸 도와 줄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 신과 부인 케이트 미들턴, 해리 왕자 등
왼쪽부터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
과 더불어 군, 청년, 중독, 노숙자 등을 위한 자선단체들과 일해왔다면서“내
게 전환점은 이스트 앵글리아 에어 앰 뷸런스에서 헬기조종사로 일할 때 자
수 클레어 헤이너, NYU 석사를 졸업하 고 뮤지컬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 이든 램지가 베이스 기타, 그리고 드럼 에 뉴욕을 무대로 활동 중인드러머 윤 민수가 함께했다. △후원 및 문의: 이노비 happiness@EnoB.org, 212-239-4438
살의 영향을 봤을 때” 라고 말했다. 그 는“첫 임무가 자살한 남성이었고, 이 스트앵글리아에서만 자살 또는 시도가 하루 평균 5건이 접수됐다” 며“영국에 서 45세 이하 남성 사망원인 1위가 자 살이라는 점은 완전히 끔찍한 일” 이라 고 했다. 그는“캐서린(미들턴)과 나는 조지 (왕자)와 샬럿(공주)이 자신의 감정들과 느낌들을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을 키우 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 왕자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언론 인터뷰 를 통해 어려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 자비를 잃은 슬픔을 억지로 감춘 탓에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해리 왕자는 전날 보도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12살에 어 머니를 잃고 약 20년간 감정을 완전히 닫고 지냈다” 며“이는 개인적인 삶뿐 만 아니라 일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 말했다.
저커버그“카메라를 증강현실 플랫폼으로” 개발자회의 F8 화두는 ‘AR 카메라 효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18 일“카메라를 활용한 최초의 증강현실 (AR) 플랫폼을 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연례 개발자회 의인 F8 키노트 연설에서“증강현실이 커뮤니티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믿는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발자회의에서는 페이스북, 인 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속의 카메라 에서 증강현실 기능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 베타버전을 을 공개하 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미래의 증강현실 기술 진보와 관련, 3D 효과, 정확한 위치 파 악, 얼굴 탐지 및 제삼자 서비스에서 자 료를 가져오는 데 사용되는 API 등을 주요 기능으로 열거하면서 이 플랫폼 의 명칭은 ‘카메라 효과 플랫폼 (Camera Effects Platform)’ 이라고 명명 했다. 페이스북은 6곳의 개발자 파트너 들과 함께 이 기능을 출시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그는“하룻밤 새 어떤 변 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 이라며 완성 도 있는 개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하면서,“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는 우리의 휴대전화 사용법을 변화 시키는 중요한 기술이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특히 그는“이 여정의 중요한 부 분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 든 창조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만드 는 것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1년 동안 스마트 폰 카메라를 수많은 페이스북 앱의 중 심으로 만들어 왔다.‘카메라 회사’ 를 자처하는 경쟁자 스냅챗 모방하기가 단순한 모방이 아닌 페이스북의 완벽 한 방향전환임을 저커버그는 이날 분 명히 한 것이다. 저커버그는“AR 기 술이 우리가 관심을 두 고 있는 것들에서 우리 를 자유롭게 할 것” 이 라며“미래에는 전통적 인 경제 및 GDP로 측 정할 수 없는 문화와 사회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이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개발자회의 키노트에서 증강현실(AR) 카메라 플랫폼을 설명하는 마크 저커버 그 페이스북 CEO
캘리포니아주 중부 프레즈노시에 서 18일 아랍식 이름을 가진 30대 흑 인의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 졌다. 총격범의 신원은 코리 알리 무함마 드(39)로 밝혀졌으며, 그는 모두 16발 을 쏜 뒤 출동한 경찰에 투항하면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 는 위대하다)” 를 외쳤다고 제리 다이 어 프레즈노 경찰국장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이날 오 전 10시45분께 프레즈노시 M 거리에 총격범 코리 알리 무함마드(39) 서 차량에 총을 쐈고,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던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무함마드는 노스 밴네스 도로에서 “첫 번째 총격은 오전 10시45분께 발 이스트 밀드레다 거리로 향하면서 주 생했으며 1분 후에 두 번째 총성이 들 민 1명에게 총을 쐈다. 그는 다행히 총 렸다. 모두 4곳에서 16번의 총성이 울 에 맞지는 않았다. 그는 또 풀턴 거리 렸다” 면서“이번 사건은 특별한 동기 로 접근하면서 주민 1명에게 총격을 가 없는‘무차별 총격’ ” 이라고 밝혔다. 가한 뒤 다시 장전했다. 이어 노스 풀 그는“이번 총격이 테러리즘과 연결된 턴 거리에 있는 가톨릭 자선단체 쪽으 것인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 면서 로 향하면서 주차장에 있던 남성 1명 “하지만 인종혐오에 따른 무차별 총격 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에 맞은 2명은 사건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고 했다.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사 결과 무함마드는 페이스북에 무함마드는 출동한 경찰과 조우하 ‘블랙 예수’ 라는 닉네임으로 여러 차 자 갑자기 땅에 엎드려 투항하면서 례에 걸쳐 백인과 현 정부에 대해 혐오 “알라는 위대하다” 고 외쳤다. 무함마 감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 드로부터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는 모 련해 연방수사국(FBI)은 무함마드가 두 백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다이어 국장은 사건 브리핑에서 연계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페이스북 킬러’경찰에 쫓기다 차 안에서 자살 길가는 행인을 살해하면서 이 장면 을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했던 이른바 ‘페이스북 킬러(facebook killer)’ 가경 찰의 추격을 받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했다. 펜실베니아주 경찰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행인을 쏘고 도주했 던 스티브 스티븐스(37)가 18일 펜실 베이니아주 북서쪽에 있는 에리 카운 티의 한 도로에서 자살했다고 이날 밝 혔다. [뉴욕일보 4월17일자 A3면-‘묻지 마 총기살인 페북 생중계’ 제하 기사 참조] 경찰은 스티븐스가 에리 카운티의 한 맥도널드 주차장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으며, 스티븐스가 차를 몰 고 도주하자 추격했다. 그러나 스티븐 스는 얼마 가지 않아 차를 세웠으며, 경찰이 다가오자 차에 앉은 채 총으로 자신을 쐈다. 이로써 죄없는 행인을 쏘면서 페이 스북 중계까지 해 미국을 충격에 빠뜨
렸던 스티븐스에 대한 체포 작업은 범 행 48시간이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스티븐스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16 일 오후 2시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의 한 길에서 알루미늄 캔을 줍던 로버 트 가드윈 시니어(74)를 살해한 뒤 도 주 행각을 벌여왔다.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스티븐스가 페 이스북을 통해 도박에서 모든 것을 잃 었으며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던 것을 미뤄 신병을 비 관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십 여명을 죽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수사관들은 가드윈이 유일한 희생자 라고 말했다. 스티븐스가 범행하면서 올린 동영 상은 세 시간 동안이나 페이스북에 올 라 있어 페이스북의 유해 포스팅 관리 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은 범행 상황이 포 스팅된 것을 알고 23분만에 삭제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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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트럼프 시대
WEDNESDAY, APRIL 19, 2017
트럼프 행정부‘피난처 도시와의 전면전’양상
“시진핑, 美돕는데 中과 무역전쟁 해야하나?”
연방 재정지원 중단 지침 이어“갱단의 어장”비판
트럼프 “중국이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 보인 적 없어” 北 미사일 추가 도발시 대처 “앞으로 알게 될 것”…모호성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와 의 전면전’ 에 돌입한 형국이다. 연방 정부의 재정지원 중단 방침을 공식으로 선언한 데 이 어, 이번에는 피난처 도시가 중 남미 갱단을 잉태·확산시키는 ‘어장’ (漁場)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방위 압박에 나섰 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 에서“오바마 정부의 나약한 불 법 이민자 정책이 나쁜‘MS13’갱단이 미국 전역의 여러 도 시에서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면서 오바마 정부의 이민정책 실 패를 꼬집었다. 이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가세했다. 그는 이날“연방 이민 세관단속국(ICE)d와의 협력 속에 진행 중인 중남미 갱단과의 전쟁 이 피난처 도시들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고 비판했다. 세션스 장관도 엘살바도르 갱 단인 MS-13을 특정하면서“소 위 피난처 도시들이 중미 불법 체류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이들 범죄집단이 세를 불리고 번창하 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고주 장했다.
美 LA 도심의 트럼프 이민정책 반대시위
특히 그는 연방수사국(FBI) 폭 력조직정보센터(NGIC)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MS-13 조직원 수는 미국 내 1만 명 이상” 이라 며“피난처 도시들이 MS-13과 같은 폭력집단의 확산을 방조하 고 무고한 시민을 위험에 빠뜨리 고 있다” 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세션스 장관 이 지목한 MS-13 갱단은 공식 명칭이‘마라 살바트루차’ 이며,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 캐 나다 서부 밴쿠버 등에 퍼져 있 는 범죄집단이다. 이들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미 국에 건너와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실질적 위협 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 려졌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나 삼합 회 등과는 달리 군대 교육까지 받은 이들은 갈수록 잔혹해지고 살인과 폭행, 인신매매, 강간 등 을 서슴지 않는 악명 높은 갱단 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세션스 법무 장관이 같은 날 MS-13 갱단을 거론한 것은 불체자 단속 과정에 서 피난처 도시들이 걸림돌로 작 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로 세션스 장관이 지난달 27일 연방 정부의 피난처 도시
지원 중단 지침을 발표하자 뉴 욕, LA, 시카고, 보스턴,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대도시 시장들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이 튿날 연방 정부의 피난처 도시 재정지원 중단 방침이 수정헌법 10조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 했다. 수정헌법 10조는 연방 정부의 정책을 지방 정부에 강요하지 못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지난 4일 이른바‘피난처 주’ (sanctuary state) 법안을 승인해 불체자 단속을 강화하려는 트럼 프 행정부에 맞불을 놓기도 했 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피난처 도시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한 층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지방 정부들이 이민자 보호를 지속하 자,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경찰 처럼‘급습’ 을 통해 불법 체류자 체포에 나선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ICE의 불법체 류자 체포·구금에 비협조적인 지방자치단체 118개 명단을 비 롯한 전국 불체자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장기침체’전망했던 美이코노미스트 입장 번복 마크 잔디 “대선후 크게 달라지지 않아…너무 비관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하면 미국이 장기 경기침체에 빠 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 았던 미국 애널리스트가 입장을 바꿨다. CNBC방송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 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미 국 경제가 현재 과열도, 침체도 아니라고 진단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낸 분석보고서에서“미국의 경제 성 적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믿었 던 것만큼 좋지도 않지만, 비판 론자들이 주장했던 것만큼 나쁘 지도 않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대선 이후 경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며“과거부 터 왔던 것과 똑같은 속도로 확
‘트럼프 장기침체’ 예견했던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
장되고 있다” 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좋 지 않았지만 경기회복기에 1분 기 회복 속도는 역사적으로 늘 완만했다면서, 과도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견해도 보였다. 그는 작년 대선 직전에 낸 보 고서에서 당시 트럼프 공화당 대 선후보가 집권한다면 미국 경제 는 2018년 초부터 침체에 빠져들
고, 자칫 2008년 글로벌 금융위 기 때보다 더한 침체가 올 수 있 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그는“트럼프의 공 약이 이행된다면 미국은 상당한 고통을 겪을 것이며 이는 큰 폭 의 일자리 감소와 실업 증가, 높 은 금리, 주가 하락으로 귀결될 것” 이라고 썼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트럼프가 경제를 망칠 것으로 믿은 비판론자들이 지나치게 비 관적이었다”면서“경제성장의 유지는 가능하다” 로 긍정적인 입 장으로 돌아섰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해서는 트 럼프 지지자와 비판자들이 서로 힘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 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 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태도가 대선 때와 는 달라졌다’ 는 지적에“몹시 나 쁜 상황이 닥치는 것을 막기 위 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강력한 무역 혹은 환율조작 발표 지난 6일 미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 중인 도널드 트럼 를 시작해야 하느냐” 고 반문했 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 그는“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한 중국의 대응 태도가 기존과 른 이야기” 라고 평가하며“무슨 중국이 더 큰 문제, 솔직히 말해 달라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겠다”고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와중 그는“중국이 (예전과) 동일한 말했다. 에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해야 방식으로 (북한에) 대처하지 않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전략에 하느냐” 고 되물으며“나는 대단 고 있다” 면서“누구도 중국이 이 대한 물음에는“내가 무엇을 하 히 존중하며 중국을 대하고 있 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걸 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미리) 다” 고 강조했다. 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떠들고 싶지 않다” 며 전략적 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이어“가짜 미디어는 트럼프 호성을 유지했다. 유세 기간에 대중 무역적자를 강 가 중국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고 또 북한이 추가로 탄도미사일 조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나는 중국에 도발을 감행할 경우 어떻게 대처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며 할지에 대해서도“앞으로 알게 그러나 대중 무역·통상보다 “중국은 우리를 돕기 위해 노력 될 것” 이라고만 밝혔다. 더 중요한 문제인 북핵 사태에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일이 잘 풀려서 평화로 있어 중국이 미국에 협력하는 마 트럼프 대통령은“시 주석은 워지길 바란다” 며“그러나 우리 당에 중국과 무역전쟁을 한다는 도우려 하는데, 어쩌면 도울 수 는 이 신사분(북한)과 오랫동안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그의 생 없을지도 모른다. 그럴 수 있다. 대화를 나눠왔지만, 줄곧 지기만 각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것(도우려 하는 것과 했다” 며“(이번에는) 어떻게 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사태에 도울 수 없는 것)은 다른 전혀 다 지 지켜보자” 고 말했다.
트럼프“나프타, 폐지하거나 큰 변화 줄 것” 우유 관세 올린 캐나다에도 “매우 불공정…해결 노력”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나프타(NAFTA·북미자유 무역협정)에 대해“우리는 나프 타를 최종적으로 폐지하거나 큰 변화를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H-1B 비자(전문직 단기취업 비자) 발 급 요건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자 위스콘신 주(州) 케 노샤에 있는 공구 제조업체‘스 냅-온’ 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 이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미 국 업체로부터 치즈용 원유(原 乳) 수입 관세를 올린 캐나다에 대해서도“매우, 매우 불공정하
다” 고 비판했다. 이어 위스콘신 해 살려내겠다” 고 공약했던‘러 낙농가들을 겨냥해“우리는 앞 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의 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핵심 주 중 하나로, 최근 들어 트 것” 이라고 약속했다. 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주변 고 있다. 교역국들을 상대로 다시 비난과 AP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견제 수위를 높인 것은 최근 중 “대선 기간 그를 도왔던 경제 포 국을‘환율 조작국’ 으로 지정하 퓰리즘으로 되돌아 왔다” 고평 겠다는 약속에서 다소 후퇴하는 가했다. 등 무역 분야에서의 강경 기조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스스로 버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 과 비례해 지역 기반에서의 지지 하는 행정명령(The Buy and Hire 율이 하락하는 현상을 의식한 행 American Order)’ 으로 명명한 행 보로 해석되고 있다. 정명령서에 서명한 것도 이 같은 위스콘신은 지난 대선 기간 움직임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졌 트럼프 대통령이“일자리를 통 다.
내셔널/경제
2017년 4월 19일 (수요일)
LA, 트럼프 반이민정책 맞서 ‘에브리원 웰컴’캠페인 펼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 레스(LA) 관광국은 모두를 환영 한다는 의미의‘에브리원 이즈 웰컴(Everyone is welcome)’광 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 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맞선 운 동이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에 따르면 93초 분량의 뮤 직비디오로 구성된 캠페인은 여 러 인종의 사람들이 오리지널 파 머스 마켓,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베니스 비치, 올베라 스트리트 등 LA의 관광명소에서 껴안고 춤추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 습을 담았다. 이 영상은‘디스커버 로스앤 젤레스’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실 린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이 캠페인은 트럼프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LA가 외 국인 관광객을 환영하지 않을 수 도 있다’ 는 메시지와 싸우기 위 해 제작된 것이라고 관광국 관계
자는 설명했다. 디스커버 로스앤젤레스의 어 니스트 우든 주니어 대표는“다 양성과 포용성이 항상 LA 문화 의 기초를 이뤄왔다. 이제 이런
관점을 더 강화해야 할 시점에 있다” 고 말했다. LA 관광국의 이번 캠페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으 로 관광산업이 보게 될 타격을 선제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도 에서 기획됐다. 최근 324명의 여행 매니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자의 37%가 새로운 반 이민 행 정명령이 미국으로의 여행 수요 를 줄어들게 할 것으로 예상했 다. LA 카운티는 지난해 4천730 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 6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반 이민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연간 80만 명이 줄어들고 7억3천 600만 달러(8천400억 원)의 관광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안보장관, 의원들에“법 안 바꿀거면 입닥치고 있어라” 불법이민자 단속ᆞ추방에 비판적인 민주당 의원들 겨냥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작 전의 최일선에 있는 존 켈리 미 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18일 비판 적인 연방 의원들을 향해‘법을 바꾸지 않을 거면 입을 닥치고 있으라’ 며 직격탄을 날렸다. 해병대 장성 출신으로 남부사 령관을 지낸 켈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에 대한 각계의 비난을 반박하면서 이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켈리 장관은“일부 의원들과 주(州) 의원, 지방 정치인, 그리고 시민단체 회원들은 (불법 이민자 단속과 관련해) 공항이나 법원, 국경지대에서 일어난 일(불상사) 들에 대한 부분적인, 심지어 종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
종 부정확한 언론보도 만을 읽거 나 듣고서는 우리 국토 안보부 직원들이 의도 적으로 무고한 개인들 을 학대하는 것으로 생 각한다”면서 “그들은 내 직원들이 법의 테두 리 안에서 훈련받은 대 로 일을 올바르게 한다 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 라 일을 그르게 한다고 추정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우리 직원 들은 이 나라를 더 안전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 고 있다. 우리나라가 직 면한 모든 위험에 맞서 경비 역할을 하는 것이 고, 의회에서 통과시킨 그 법을 집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 족들이 자유로운 나라
에서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 는 것” 이라고 역설했다. 켈리 장관은 이어“분명한 사 실은 우리가 현재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어린 소녀들을 칼로 위협하면서 성폭 행하고, 젊은이들에게 마약을 팔 며, 재미삼아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정당화하는 그런 범죄자들 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것” 이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만약 의원들이 우 리가 현재 집행하는, 또 우리가 집행해야만 하는, 우리가 취임 당시 집행하겠다 선언한 그 법이 싫다면 스스로 용기를 내 그런 법을 바꿔야 한다. 그러지 않을 거면 입을 닥치고 최일선에서 일 하는 직원들을 지지해야 한다” 고 일갈했다. 켈리 장관은“내 직원들은 (버 락 오바마 정부 시절) 거의 10년
동안 직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도 록 방해받았고, 또 무의미한 관 료주의와 정치적 간섭 때문에 망 가졌다” 면서“봉사가 뭔지도 잘 알지 못하는 관리들로부터 무례 한 처사를 당하고 멸시를 당하기 도 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너무나 오랫동안 국토 안보부 직원들이 정치적 노리개 가 돼 왔다” 고도 덧붙였다. 켈리 장관이 겨냥한 의원은 사실상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 방에 비판적인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켈리 장관은 최근 불법 이민자 및 범죄자 단속 추방 지 침을 강력히 시행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6일 NBC 방 송 인터뷰에서 추방대상 범죄와 관련해 과거에는 추방되지 않았 으나 새 규정에 따라 추방될 수 있는 사례를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음주 운전을 꼽을 수 있다” 면서 “앞으로는 음주 운전이 한 번만 적발돼도 추방 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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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납세내역 공개 안하면 세제개편 협조 안할 것” 민주당, 협력 불가 천명… 낮은 세율세제 시행 가능성 작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후보 시절 핵심 공약으로 제 시한 대대적인 세제개편이 또 하 나의 대표적 정책 실패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그 자신이 납세실적을 공개하 지 않아 야당인 민주당이 세제개 편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으름장 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고 있으나 백악관, 정부, 공화 당은 구체적인 세제 개편안을 내 놓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 민은‘납세의 날’ 인 지난 15일 미국 전역에서 10만여 명이 트럼 프 대통령 납세실적 공개를 요구 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세제개편 관련 상황이 계속 꼬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트럼프 의 납세실적 미공개가 또 다른 공약의 준수를 위협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집권당인 공 화당이 세제개편 방향에 대해 분 열돼 있고, 정부가 개편안을 못 내고 있는 데다 민주당이 세제개 편 협력 불가를 천명해 내년 이
맘때가 돼도 더 간단하고, 낮은 세율의 세제는 시행되지 않을 가 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18일 납세실적 신고 기한이 도래해 국민이 막판에 신 고를 마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납세실적 공개 의사가 없 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에 민주당은 세제개편이 트 럼프 대통령과 그의 일가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는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어떤 세제개편 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 표는“그(트럼프 대통령)가 납세 실적을 공개하지 않으면 세제 개 혁이 더 어려워질 것” 이라고 경 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 중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자 신처럼 세제를 꿰뚫고 있는 이가 없다며, 자신이 세제 개혁을 가 장 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주 장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납세실적 에 대해서는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 고 있다. 지난달 미국 NBC 방송이 그 의 2005년 납세 자료를 입수해 보도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 지자 그는 당해 납세 자료만 편 법으로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 다. 그의 공개 거부는 1970년대 이후 대통령 납세실적 공개 전통 을 깬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납세실 적 공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국민을 향해“배후에 음모가 있 다” “루저(패배자)들” 이라고 깎 아내렸다. 세제개편 공약을 실천하지 못 하면‘반(反) 이민’행정 명령 무 산,‘오바마 케어’ (ACA·전국민 건강보험법) 폐지 실패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주요 정책 실패로 기록될 전망이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8 월 전 세제개편 입법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밝혔다.
힐러리, 지난해 대선참패 직후 오바마에“미안합니다” 남편 빌 클린턴, 힐러리 위로하며 “꼭 ‘브렉시트’ 같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에게 참패한 직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전화로 각별히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 졌다. 백악관을 출입하며 대선 전 과정을 취재한 블룸버그 통신의 조너선 앨런, 의회전문지 더 힐 의 에이미 파네스 기자는 18일 (현지시간) 이 같은 대선 뒷얘기 가 담긴 저서『산산조각난』 (shattered)을 펴냈다. 이 책에 따르면 힐러리는 대 선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9일 승패가 완전히 확정됐을 즈음 오 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힐러리를 그림자처럼 수행했 던 측근 후마 애버딘이 전화를 받아 힐러리에 건네줬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선거 결과 에 큰 충격을 받은 힐러리는 자 신이‘킹메이커’ 를 자임하며 동
분서주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 “성공적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주당 전체를 실망시켰다는 것을 는 뜻을 건넸다. 자인하고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한편,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 “미안합니다” 라는 사과의 말을 통령은 낙담한 힐러리를 위로하 건넸다. 면서“꼭‘브렉시트’ (영국의 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화통화 럽연합 탈퇴) 같다” 는 말을 한 것 에서 힐러리에게 대승적 차원에 으로 전해졌다. 서 선과 결과를 승복할 것을 종 지난해 6월 실시된 브렉시트 용했고, 이 전화가 끝난 뒤 몇 분 찬반 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찬성 후 힐러리는 감정을 억누른 채 이 반대를 눌렀던 것처럼 대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결과 역시 전혀 상상도 하지 못 패배를 인정하고 그의 승리를 축 했다는 취지에서다. 실제로 대선 하했다. 당일 오전은 물론, 개표 초반까 힐러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도 대부분 언론과 선거전문가 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들은 힐러리의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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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9일 5당 대선 후보 TV 토론 ‘원고 없이 붙는다’ … 스탠딩 토론 방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 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일 유례없는 대선후보‘스탠 딩 토론’ 을 벌인다. 5명의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리는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 다.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 형식 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난 13일 TV 토론보다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진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읽는 시간이 많았던 기존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 간 자유롭게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 을 수 있는 방식이다.
후보들은 토론이 진행되는 120분 동안 서서 토론을 벌인다. 발언하지 않는 후보들은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 만, 뜨거운 열기에 토론 내내 후 보들은 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별도의 자료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을 지참한 채 토론에 임한다. 서로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다. 후보들은 30초씩 인사말을 하 고 나면 교육·경제·사회·문 화 분야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 한 후 자유로운 난상토론에 돌입 한다. 양강 구도를 이룬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TV 토론에 이어 집권 능력과 리더십, 국정 운영 방안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文·安,‘네거티브’ · ‘가짜뉴스’넘나드는 진흙탕 공방 文측, 安 천안함 유족 홀대·安부인 특혜채용 의혹 등 제기 安측, 文측 선거법 위반 의혹·文 유세차 사고 사망자 조문 논란 제기 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단 이틀 만에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상호 비방전이 과열되고 있다. 양측의 네거티브 공세는‘가 짜뉴스’ 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위험수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 에 양측 모두 선관위 또는 검찰 고발을 언급하는 등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인다. 양측은 이날 안철수 후보 측 의 천안함 유족 홀대 논란과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을 두 고 맞붙었다. 민주당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 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지난달 26일 안철 수 후보 측이 대전 현충원에 참 배하러 온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 에게 안 후보의 방문을 위해 묘 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것이 사 실이었다” 고 밝혔다. 박 단장은“유족의 추모공간 을 빼앗아 간 점, 이 사실을 공개 했더니 가짜뉴스라면서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점, 형사고발 하 겠다고 겁박한 점 등 세 가지 문 제가 있다” 며“국민의당과 안 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보가 사과하는 것이 도리” 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후보가 대전 한국과 학기술원(KAIST)를 방문한 뒤 기 자들과 만나“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 고 했으나, 이 발언을 두고도 양 측이 2차전을 벌였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 고“안 후보가 사실임을 인정하 고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 면서 도“그러나 그 말에는 명백한 사 과의 뜻은 들어있지 않은 것 같 다” 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당 손금주 선대 위 수석대변인은“안 후보의 발 언 취지는 저희가 파악한 사실과 다르지만, 천안함 유가족의 입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을 존중해 향후 조심하겠다는 입 장을 밝힌 것” 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캠프에서 진위를 확인하기 전 해당 글과 계정이 삭제된 점, 안 후보의 현충원 참 배 시 호의적인 분위기였던 점, 동행한 언론에서 문제 제기가 없 었던 점 등을 고려해 해당 글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은 특혜채용 의혹 이 불거진 문재인 후보 아들 문 준용씨의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 하며 맞불작전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인원 공명선거추 진단 부단장은 당사에서 기자회 견을 하고“문 후보 측에서 출처 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한 문준용
씨의 응시원서는 실제 문씨가 직 접 작성한 진본으로 밝혀졌다” 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응시원서 사인 과 문씨의 다른 사인 5개를 복수 의 전문감정업체에 감정을 의뢰 한 결과 모두 동일인의 필적으로 밝혀졌다” 며“응시원서의 출처 가 불분명하다던 문 후보 측의 주장은 결국 의혹을 감추려는 것 에 불과했다” 고 주장했다.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의 혹 제기에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부인의 서울대 교수 특혜채용 의 혹으로 맞받아쳤다. 민주당 김태년 선대위 공동특 보단장은 국회 브리핑에서“김씨 는 서울대 의대 인사관계 세부지
WEDNESDAY, APRIL 19, 2017
黃권한대행“한미연합 방위태세 강화” 국무회의 모두발언 “北도발시 징벌적 조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총리는 18일“대북억지력 제고 와 연합방위 등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국 과의 협력을 면밀히 강화해 북한 이 추가 도발할 경우 강력한 징 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고
줬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정부와 국제사회 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좌시하 지 않을 것이며 (북한은 도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한·미 양국
해서는 일자리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장애인 의무고용 제 등 장애인 고용촉진제도가 현 장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대북 압박망 더욱 촘촘히 할 것” “北 무모한 도발 좌시하지 않을 것…도발시 응분의 대가”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 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 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펜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 해 대북 현안과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북한이 지난주 군사열병식을 통해 다양 한 전략무기를 공개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 며“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미사일의 전력화를 위 한 추가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야욕을 여실히 보여
은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엄중성 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며“확고한 북핵 불용의 원칙 하 에 글로벌 대북 압박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한편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고 덧붙 였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은“확인 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코 바람 직하지 않다” 며 국민들께 정확 한 안보 상황을 알려드리는 데에 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지시 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관련해“장애인들의 자립을 위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5건 ▲일반안건 1건 ▲보고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도 서 지역의 수목원 등록 요건인 수목유전자원 보유 기준을 현행 1천 종류 이상에서 5백 종류 이 상으로 완화한‘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령’개정령안을 의결했다. 또 구내용 이동통신설비의 종 류, 의무설치 대상 시설의 범위 와 설치절차 등에 대한 세부 규 정을 마련한 방송통신설비의 기 술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처리했다.
침상 신규채용에 필요한 최소한 선관위의 신속조사와 엄정조치 야기로 호도하는 것은 매우 유 의 기준도 갖추지 못했다” 고 주 를 촉구했다. 감” 이라고 반박했다. 장했다. 그러자 문 후보 선대위는“선 안 후보 측은 문 후보가 세월 김 단장은“서울대 의대는 교 거법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 수 채용 시 3년 이내의 SCI급 연 하게 대처하겠다” 는 입장을 밝 버지 김영오씨와 함께 세월호특 구실적을 평가해 단독 연구에 혔고, 장 선대위원장은“포럼은 별법 제정 촉구 단식을 할 당시 100점, 공동연구에 30∼70점의 대선 캠프와 관계없는 조직이지 에도 식비가 지출됐다며 의혹을 점수를 주고 최소 200점 이상이 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자 한 제기했다. 될 때만 채용 여부를 심사하는 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사임했 국민의당 김유정 선대위 대변 데, 안 후보 부인은 이 점수가 다. 인은“문 후보의 단식기간 정치 100점에 불과했다” 고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 측 유세차와 충 자금 사용내역을 보면 호텔, 감 여기에 안 후보 측은 문재인 돌해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자탕집, 커피전문점, 빵집, 빈대 후보를 지지하는 외곽단체‘더 조문을 두고도 양측은 거친 설전 떡 집 등이 사용처로 기록돼 있 불어희망포럼’에 대한 선거법 을 주고받았다. 다” 며“세월호특별법에 대처하 위반 의혹을 거론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선대위 대변 는 민주당의 무능함을 덮기 위한 이 단체는 민주당 장영달 공 인은 문 후보가 전날 밤 오토바 가짜단식은 아니었나” 라고 비판 동선대위원장이 대표를 맡은 단 이 운전자 상가를 조문한 것을 했다. 체로 이날 한 언론이 선관위에 두고“문 후보는 유가족이 반대 이에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등록하지 않은 단체이면서도 당 하는 데도 장례식장을 찾아가 반 “문 후보가 9일간 단식한 것은 이라며 내 경선과 예비후보 선거운동 과 발하는 유가족을 경호원을 동원 유가족이 다 아는 사실” 정에 개입해 선거법을 위반했다 해 막고 억지로 절하고 갔다고 “이걸 가짜단식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고 반박했다. 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다” 며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이에 민주당 유은혜 선대위 에서“선거법상 3년 이하 징역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공식 벽보 사진에서 세월호 리본 등으로 처벌되는 중대범죄다. 여 “문 후보는 40분간 유족의 말을 이 지워진 사실도 지적했다. 전 론조작에 나설 정도로 다급했던 경청했고 억울함이 없게 당 차원 날 문 후보 측에서 안 후보의 포 모양인데 이런 구태·불법정치 에서 조치하겠다고 약속하고 문 스터에 당명이 빠진 것을 공격한 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라며 상을 마쳤다” 며“사실과 다른 이 것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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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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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선 2주전 무력 도발 가능성” 북핵 대응 한다던 美항모‘반대 방향’항해 허위발표 논란… 동해 진입은 이르면 내주
빅터 차, 과거 北도발 통계 근거로 예측 ‘인민군 창건일’도발 가능성 지목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 좌는 18일 한국의 대통령선거(한 국시간 5월9일) 당일을 기준으로 약 2주 전부터 북한이 무력 도발 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했다. 차 석좌는 이날 워싱턴DC에 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CSIS의 통 일전문 웹사이트‘분단을 넘어’ (Beyond Parallel)의 통계 예측 자 료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선일로부터 정확 히 2주 전인 오는 25일이‘조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
의 차기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하는 대 통령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차 석좌는 과거 북핵 문 제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 “지난 25년간은 너무나 예측 가 능했다” 고 평가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와 관련,“지난‘8년간 의 우유부단함’ 이라고 비판하는 것에서 보듯, 완력을 추구하는 정책이고, 예측하기 어려우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결단력이 있을 수 있다” 고 평가했다.
“트럼프, 과거와 달리 대북정책 예측 어려워…결단력 있을 수 있어” 인민군 창건일’ 이면서 태양절(김 일성 생일)로부터 정확히 열흘 뒤라는 점을 강조했다. 1958년 이후 한국의 대선과 총선일을 전후로 일어난 북한의 무력 도발을 통계화한 CSIS 자료 에 따르면, 김일성 정권 때는 평 균 10주, 김정일 정권 때는 평균 11주 만에 군사 도발이 발생했 다. 세습 정권 3대째인 김정은 집 권 이후에는 이 기간이 더욱 짧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일을 전후로 약 2주인 15 일 사이에, 총선 전후로는 불과
이틀 사이에 군사 도발이 일어났 다. 대선과 총선 전후를 합친 평 균 기간은 6.5일로 집계됐다. 군사 도발의 양상도 크게 달 라졌다. 초기에는 남한의 소요 사태를 노린 북한의 간첩 침투나 게릴라 전 형태의 도발이 많았고, 이후 휴전선이나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의 충돌이 빈발했다. 그러나 북한이 비대칭 전력 증강에 집중하면서 근래에는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 사이버 군사작전 등으로 도발 양
상이 급변하고 있다. 다만 차 석좌는 북한이 대선 2 주 전에 군사 도발을 감행하더라 도 대선에 정치적 영향을 미치려 는 의도일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 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2002년 대선이 끝난 지 67일만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에 북한 이 미사일 실험을 한 사실을 예 시하기도 했다. 차 석좌는 또 이 같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일본·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을 거론하며“한국
그러면서“오바마 정부 8년 동안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이 라고 우려한 적이 있느냐” 고덧 붙였다. 또‘항모 전단을 한반도 근해에 보내는 것은‘도발적’ 이 라고 할 수 있다” 면서“이는 미국 이 통상 취하던 기조와는 완전히 다르다” 고 말했다. 차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지식 을 갖고 행동하느냐는 질문에 대 해서도“잘 알고 있고, 참모들로 부터 보고받은 많은 정보를 보유 하고 있다” 고 답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한반 도 해역을 향한 것으로 알려진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당초 미 국 국방부 발표와 달리 지난 주 말까지 인도네시아 해역에 있었 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현재 호주 북서쪽 해상 에 있으며, 한반도 해역에는 다 음 주에나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 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가 잘못 발표한 것인 가, 서둘러 발표한 것인가 논란
칼빈슨호 최근 모습
칼빈슨호, 8일 싱가포르→15일 인니 해상→18일 호주해상 北태양절 앞두고 한반도 반대방향으로…‘서둘러 발표했나’ 논란 이 일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WP는 15일까지 칼빈슨호가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재전 인도양에 있었다는 얘기라고 부 개는 지난 8일 미 태평양사령부 연했다. 해리 해리스 사령관을 통해 처음 NYT는“지난주까지도 칼빈 발표됐다. 슨호는 인도양 해상에서 호주 해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군과의 연합훈련을 위해 (한반도 (CVN 70)를 싱가포르에서 북쪽 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항해하고 으로 이동해 서태평양으로 진입 있었던 것” 이라고 말했다. 디펜 하도록 명령했다는 내용이었다. 스뉴스도 칼빈슨호는 인도양에 태평양사령부는 이 지역의 서 예정된 호주 군과의 정기훈련 에 직접 대응한 것이 을 위해 실제로는 한반도와 반대 ‘제1위협’ 라고 설명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고 분 북핵 위협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 석했다. 됐다. 15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발사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사흘 뒤인 11일 칼빈슨호가‘그 ‘태양절’ 이었다. 이 때도 미군 폭 지역으로 북상 이동 중’ 이라고 격기를 실은 칼빈슨호는 한반도 재확인했다. 에서 남서쪽으로 4천830㎞ 이상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떨어져 있었다는 셈이 된다. 통령이“우리는 함대를 보낼 것 미 국방부 관리는 18일 AFP 이다. 매우 강력한 함대” 라고 말 통신에 칼빈슨호가 이날 호주 북 함으로써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서쪽 해상에 있다면서“앞으로 가능성이 최대치로 증폭됐다. 24시간 안에 동해를 향해 북쪽으 미국 매체들은 열성적으로 관 로 항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련 뉴스를 보도했고, 폭스뉴스는 이 관리는 거리를 따져볼 때, 함대가 북한을 향해 진격 중이라 칼빈슨호가 빨라야 내주에 동해 고 전하기도 했다. 에 도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와 미 해군연구소 뉴스는 칼빈슨 NYT가 이날 보도한 해군의 사진 호의 한반도 인근 진입에 일주일 은 이런 설명과 상당한 거리가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있다. 사진에 따르면 칼빈슨호는 이 발언대로라면 칼빈슨호는 8일 싱가포르를 출발했다. 그러 오는 25일께 동해상에 진입할 것 나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 으로 보인다. 라와 자바 섬 사이의 순다해협을 WP는 모든 정보를 종합할 지나고 있었다. 때,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향하는
美 다음달 北미사일 요격훈련… “펜타곤 군사옵션 검토” 함대공·지대공 요격 훈련… ICBM 도발 대비도 미국이 북한의 각종 탄도미사 일 도발에 대비해 다음 달 미사 일 요격 훈련을 한다고 CNN방 송이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군의 요격 훈련은 함대공과 지대공 등 두 종류의 훈련으로 태평양 지역에 서 펼쳐진다. 먼저 함대공 훈련은 일본과 공동 개발한 개량형 표준미사일 (SM)을 시험하는 성격을 띄고 있 다. 미 해군 함정에서 발사될 이 신형 미사일은 로켓 추진체와 탄 두 성능이 기존보다 향상돼, 사 거리가 늘어나고 정확도가 향상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지난 15 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 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됐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함대공 훈련은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국을 위협하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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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을 요격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 이다. 또 지대공 훈련은 장거리 미 사일 요격 훈련으로 내달 말 캘 리포니아와 알래스카 기지에서 진행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 한 것이다. 미군은 이 프로그램을 10여 년 전부터 운용해 왔으나, 그동 안 시험 성공률이 50% 선에 그 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태평양을 건너오 는 탄도미사일 요격을 시도한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되는 두 훈련은 미 군의 통상적인 미사일 방어 프로 그램의 일환이지만, 최소한 북한 의 미사일 위협이 점증하는 현시 점에서는 북한의 위협을 미국이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CNN은 트럼프 정 부의 최근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 에서 백악관의 군사행동 결정 가 능성에 대비해, 한 달 넘게 군사 적 옵션을 모색해왔다고 보도했 다. 그러나“트럼프 정부의 최우 선 대북정책은 외교적 해법이지 군사옵션은 아니며, 현재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고려하지는 않 고 있다” 고 이 방송은 전했다. 트 럼프 정부가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든 쓸 수 있도록 군사옵션 카드를 준비해놓고 있다는 것이 다.
것은 맞지만, 많은 매체들이 추 측한 것만큼 빠른 속도로 이동하 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분석했 다. 칼빈슨호의 이런 진로가 오해 인지, 아니면 의도적인‘혼동 작 전’ 인지를 놓고서도 분석이 엇 갈리고 있다. 미 백악관은 국방부에 물어보 라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 다. 중국 푸단대학 한반도연구센 터의 한 전문가는“미국에 의한 정교한 심리전 또는 허세 작전” 으로 분석했다. 반면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전략예산평가센터의 선임연구 원 로스 배비지는“분 명히 엄포 이상” 이라며“허세라면 진지하 지 않은데, 내 이해로는 미 행정 부는 지금 절대적으로 진지하 다” 고 말했다. 배비지 연구원은‘트럼프 행 정부’ 가 칼빈슨호의 대북 전진 배치에 앞서 중국에 약간의 말미 를 주고 대북압박을 강화하도록 하는 전략을 쓰는 것일 수도 있 다고 해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칼빈슨호의 배 치가 늦어진 사실을 비꼬는 투로 환영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 스는“심하게 속았다. 남한이 절 박하게 기다리고 있는 미 항모는 어디에도 오지 않았다” 고 썼다.
美부통령 “北, 우리 뜻 알아채는 것 고무적…잘 처신하라” 미국 행정부의 2인자인 마이 크 펜스 부통령도 18일 북한을 향해“잘 처신하라(behave)” 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사용한 단어를 그대로 반복하며‘김정 은 정권’ 을 거듭 압박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한국 방 문을 마치고 CNN과 한 인터뷰 에서“대통령의 말처럼 이제는 북한이 잘 처신할 때가 됐다” 면 서“국제사회에 귀를 기울이고,
핵과 탄도 미사일에 대한 야욕을 내려놓고, 기꺼이 국제사회의 일 원이 될 때가 됐다” 고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북한이 우 리의 뜻을 알아채고 있는 것은 고무적”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북한이 미국과 일 본, 한국뿐 아니라 점차 중국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에 진력하 는 모든 나라의 메시지를 계속 이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 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 일) 다음 날이자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 사흘간 머물 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 세균 국회의장 등 정부와 입법부 의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판문 점 등을 방문했다. 그는 방한 기간 북한 핵·미 사일 위협과 관련해“북한은 우 리 미국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 거나 미군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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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19, 2017
“손석희 앵커교체 외압받았다” 홍석현 JTBC 전 회장“대통령으로부터 2번”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JTBC에 대한 외압을 5, 6 차례 받았고 이 가운데 2번은 대 통령이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지난 16일 유튜 브에 올린‘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이 라는 제목의 2분25초짜리 영상 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태블릿 PC 보도 이후에 는 정권이 약해졌기 때문에 직접 적인 외압은 없었다” 며“다만 태 극기 광장에서 저나 제 아들(홍 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 손 석희 사장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규탄 대상이 됐다” 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물론 그 전에 구체적인 외압이 5∼6번 됐다” 며“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있었 다. 이번에 처음 밝힌다” 고 강조 했다. 이어“외압을 받아 앵커를 교체하는 것은 자존심이 용서하 지 않았고 21세기에 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외 압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해 외압이 메인앵 커인 손석희 사장과 연관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시대착오적인 일” 이라 고 당시를 떠올리며“언론을 경 영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정
의 보도와 경영진에 폭력적 외압 을 가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 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브 리핑에서“언론의 큰 역할은 국 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므로 언론 사에 외압을 가하는 것은 국민을 겁박하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윤 단장은“대한민국 모든 권 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따라 서 박 전 대통령의 외압은 권력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
안철수, 페이스북에 “언론 보호받아야…부당한 압력 막을 것” 문재인측 “언론사 향한 부당한 압력 영원히 추방돼야” 치적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치렀 던 입장에서 위협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에도 언론은 부당한 압력을 받아선 안 된다” 면서“권 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다 중의 위력 앞에서도 언론은 보호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그는“손석희 사장과 JTBC는 어떤 압력에도 휘둘리 지 않고 공정언론의 한 길을 가 실 것을 믿는다” 면서“앞으로 언
론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나타난 다면 저 안철수가 가장 앞에서 막아내겠다” 고 썼다. 그러면서“저도 개인적으론 JTBC나 다른 매체의 보도가 서 운할 때가 있다” 면서“하지만 언 론의 본질은 모든 권위와의 불화 다.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박 전 대통 령은) 심지어 삼성 이재용 부회 장과 독대한 자리에서도 같은 외 압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면 서“박근혜 정부는 민영 언론사
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한 것이 다” 라며“비단 JTBC뿐만 아니라 정권의 마음에 안 든 여러 언론 사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을 것 으로 추측된다” 고 주장했다. 그는“이제라도 그런 사실을 국민에게 밝힌 홍 전 회장의 용 기 있는 고백을 환영한다” 면서 “문 후보와 민주당은 언론 자유 가 최대한 신장하게 하려는 노력 을 펼쳤다. 5·9 정권교체를 계 기로 언론사를 향한 부당한 압력 은 영원히 추방돼야 한다” 고강 조했다.
한미FTA, 수술대 오르나…“재협상 아닌 개선, 완화된 표현” 함대공·지대공 요격 훈련… ICBM 도발 대비도 미국‘2인자’ 의 입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직접 적 언급이 나오면서 한미FTA의 앞날이 다시 안갯속에 휩싸였다. 다만 재협상이 아닌 개선 (reform)이라는 비교적 완화된 표 현을 쓴 만큼 이번 발언을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 도 나왔다. 지난 16일 방한한 마이크 펜 스 미국 부통령은 일정 마지막 날인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연설에서“한미FTA 개선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미국 최고위층에서 한미FTA 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한미FTA 재협상을 공약 으로 내세웠지만, 취임 후에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외국과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 의 재검토를 지시한 행정명령 또 한 한미FTA만을 겨냥한 것은 아 니다.
북핵 협력 미국, ‘한미 FTA 개정’ 청구서로 보내나 (PG)
일단 미국 정부의 최우선 관 심사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이나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이어서 한미FTA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이 있기까지 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최 근 한미FTA는 미국 수출에 도움 이 됐다고 평가한 것은 우리나라 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졌다. USTR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한미FTA 협정이 미
국의 아시아 내 핵심 전략 파트 너와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 수출업체를 위한 한국의 사업 환 경을 개선했다” 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한미 FTA 재협상론은 한발 물러났다 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펜스 부 통령의 발언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펜스 부통령은“한미FTA 이 후 5년간 미국의 무역 적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 산업 이 진출하기에 너무 많은 장벽이
있다” 며“이것은 분명한 진실” 이 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설득에도 미국의 입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 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이 이 번에 한미FTA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아니다. 표현 또한 재협상보다 완화된 개선이 라는 단어를 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미FTA에 대한 전면적인 재협 상을 이야기한 것이라기보다는 양국 간 이행 이슈나 미국이 관 심 있는 통상현안에 대한 메시지 를 던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다만“모든 가능성을 다 열고 있다” 며“미국 측 움직임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개선이 라는 용어가 주는 늬앙스로 추측 하기로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 일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세월호 첫 선내수색 4시간여 만에 가방 등 유류품 18점 나와 참사 1천98일 만에 시작된 세 월호 선내수색에서 4시간 30분 동안 18점의 유류품이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8일 오후 5시 30분께 세월호 A 데크 (4층) 선수 좌현 수색 작업을 마 치고 19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안전과 수색 효율성 등을 고려해 야간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선 내수색에서는 슬리퍼(8족)와 운 동화(1족) 등 신발 9점, 캐리어(2 개)와 백팩(2개) 등 가방 4개가 수 거됐다.
18일 오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좌현 부분에서 작업자가 가방을 갖고 나오고 있다.
청바지, 트레이닝 바지, 학생 용 넥타이, 세면도구가 들어있는
손가방, 구명조끼도 1점씩 나왔 다. 선체 내부에서는 15∼20㎏
포대 80개 분량의 진흙, 선체 내 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나온 108점을 더하면 유류품은 모두 126점으로 늘었다. 인양 중에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도 37점 나온 바 있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수중수 색이 진행됐지만, 유류품은 발견 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지점에 설치된 철 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11 곳에서 수중수색이 진행된 동안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트럼프, 한미 FTA서‘청구서’보내나? 펜스 美부통령, 방한 최종일 ‘한미FTA 개선’ 언급 트럼프 행정부 ‘안보와 무역’ 연계 경향 주목
북핵 문제에서의 전폭적인 협 력에 대한 ‘청구서’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요구로 날아올 것인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한미 FTA 개선’ 을 언급함 에 따라 그 배경과 향후 한미관 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펜스 부통령은 방한 최종일인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주한미 국상공회의소(AMCHAM) 연설 에서“우리는 앞으로 한미 FTA 연설하는 펜스 부통령 개선(reform)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협상을 최우선시 하고 있어 한미 펜스 부통령은 또“한미 FTA FTA는 여름 이후에나 재검토를 이후 5년간 미국의 무역 적자가 마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며“미국 또 펜스가 사전적 의미상‘개 산업이 진출하기에 너무 많은 장 선’ 을 뜻하는‘리폼(reform)’ 이 벽이 있다” 고 말했다. 라는 단어를 쓴 만큼 재협상을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모 통한 대대적인‘개정’보다는 보 든 무역협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이지 않는 무역장벽 제거 등을 이미 천명했지만 미국의 최고위 요구하려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 급 인사가 한미 FTA를 특정해가 도 나온다. 며 개정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여한구 국장은“펜스 부통령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사용한‘리폼’ 이라는 단어는 정부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 협상상의 용어가 아니며‘재협 다. 상’ 과는 다른 개념” 이라며“미국 FTA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 이 우려하는 무역적자 문제와 관 원부의 여한구 통상정책국장은 련해 향후 한미 FTA의 이행 측 “3월 31일부터 미국은 자국이 무 면에서‘개선’ 할 수 있는 부분이 역적자를 보고 있는 모든 기존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일 수 있 FTA에 대해 재검토를 하고 있는 다” 고 밝혔다. 맥락에서 펜스 부통령 발언이 나 정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온 것으로 보인다” 며“한미 FTA 있지만 일단 내달 9일 대선을 거 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결 쳐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 고 전, 미국 부통령이‘한미 FTA 개 말했다. 선’ 을 거론한 것은 한국이라고 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창하는 정례 브리핑에서 펜스 부통령 발 ‘미국 우선주의’ 에서 예외는 아 언을“반드시 재협상으로 해석 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 할 필요는 없다” 며“현 시점에서 다. (한미 FTA를 포함한 무역 협정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전날 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검토 이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이라 후의 조치에 대해 예단할 필요는 며 철저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없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 강력한 북핵 해결을 천명한 펜스 이런 발언에서 보듯 정부 당 부통령이 이날‘청구서’ 를 보여 국은 현재 미국의 상황으로 미뤄 준 것이라는 시각에는 신중한 반 펜스가 FTA 개정을 즉각 추진하 응이었다. 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아니라고 그러나 안보와 무역을 긴밀하 판단하고 있다. 미국이 북미자유 게 연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 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 외정책 추진 스타일로 미뤄 한미
FTA 개정 등 요구가 결과적으로 한국 입장에서‘청구서’ 가될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위터에“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협력하는데 왜 내 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부 르겠느냐?” 라고 적은 것은 안보 와 무역 연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됐다. 미 행정부가 한미의 최대 안 보 현안인 북핵 해결을 위해 강 력한 대 중국 압박을 가하는 등 외교적 역량을 쏟고 있는 상황에 서 FTA 관련 요구를 해올 경우 정부는 외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는 관측도 나온다. 한 외교 전문가는 펜스 부통 령의 한미 FTA 개정 언급에 대 해“다음 한국 정부와의 관계 설 정에 있어 미국 측이 가진 레버 리지(지렛대)를 시사한 것일 수 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미 FTA에 대한 미 국 정부의 후속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한 다는 방침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정 부로서는 한미 FTA의 상호 호혜 적 성과를 미국 조야에 지속적으 로 설명하는 한편, 미국 무역적 자 및 협정 재검토 동향 등을 예 의주시하겠다” 고 강조했다. 여한구 국장은 미국의 향후 FTA 관련 요구에 대해“정부는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 고 철저히 대응한다는 입장” 이 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기소 후 첫‘이재용 재판’…주 3회 특검 증거조사…삼성-박근혜 ‘부정 청탁’ 놓고 변호인과 공방 전망 ‘삼성합병·블랙리스트·이대 학사비리’ 재판도 증인신문 박차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이‘비선 실세’최순실(61)씨에 게 뇌물을 제공했는지를 밝힐 4 번째 공판이 19일 열린다. 박근 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로는 처음이 다. 재판부는 이번 주부터 이 부 회장 재판을 매주 수·목·금요 일에 여는 등‘강행군’ 에 들어간 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 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의 속행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앞선 재판과 마찬가 지로 서류증거(서증) 조사를 계 속할 예정이다. 지난 재판에서 특검은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한 정황이 담긴 관계자들의 진술조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 임원들은 검찰·특검 조
사에서‘이 부회장이 대통령으 로부터 승마 관련해 야단을 맞았 다고 했다’ ‘이 , 부회장이 대통령 을 30분가량 만났는데 15분을 승마 이야기만 하더라’ 라고 진 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씨와 정씨에 대한 지원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부정한 청탁’ 을 했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진 술조서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 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를 지원한 대가로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 을 승계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통 령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고 있 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변호인 단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의 독대 내용을 특검 측이 당사 자들에게 제대로 조사·확인하 지도 않은 상태에서 혐의 사실로 구성해 전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변호인과 특검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그룹 합병과 관련한 재판 도 이어진다. 형사합의21부(조의 연 부장판사)는 문형표 전 보건 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 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공판 을 연다. 국민연금 투자위원회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 성하기로 의결한 2015년 당시 준법감시인이던 유현숙씨와 의 결권 전문위원이던 박창균 국민 연금 자문위원이 증인으로 출석 할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와‘학사비리’ 재판도 증인신문에 박차를 가한 다.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 사)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 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명단’ (블랙리스트) 작성· 관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송 수근 문체부 1차관과 우재준 청 와대 행정관을 증인으로 부른다.
국제
2017년 4월 19일(수요일)
英총리, 6월 조기총선 요청 발표 브렉시트 이끌 위임 확보 의도… 19일 표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 는 6월 8일 조기총선을 요청한다 고 전격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주재한 뒤 총리 집무 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유 럽연합(EU)과 (탈퇴에 관한) 세부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단 한 번 의 기회가 있다. 우리는 지금 조 기총선이 필요하다” 고 발표했다. 그는“영국은 EU를 떠나고 있 고‘되돌아오는 일’ (turning back) 은 없다” 며“정부는 유럽과 새로 운 관계에 관한 협상에 올바른 계획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이것이 올바른 접근이 고 국익이지만 다른 정당들은 이 에 반대한다” 며“의회에서 단결 대신에 분열이 있다” 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우리 반대자들은 정부가 가진 의회 과반이 너무 작아 정부가 진로를 바꾸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며“그들은 틀렸다” 고 지적했다. 메이 총리는“그들이 하는 일 은 브렉시트에 대비해 정부가 해 야 할 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정부의 협상 입지를 약화시킨다” 며“의회내 분열은 브렉시트를 성공으로 만드는 우리 능력을 위 험에 빠뜨리고 영국에 불확실성 과 불안정성을 초래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영국의 확실성과 안정 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조기총 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밝히고“조기총선을 하지 않으면 그들(야권)의 정치
을 단순 평균하면 지지도에서 보 수당은 42.6%, 노동당은 25.4% 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총선 당시 득표 율(보수당 37%·노동당 31%)과 비교하면 보수당 지지율은 오른 반면 노동당 지지율은 크게 떨어 진 모습이다. 이에 일부 여당 의원들은 브 렉시트 협상에 임하면서 조기총 선을 치러 여당 의석을 더욱 늘 려야 한다고 메이 총리에게 요구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메이 총 리가 안정적인 과반의석 확보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탈퇴 협상전략에 대한 야권 반발에 승부수 제1야당 노동당 ‘환영’…여론조사선 여당이 상당한 격차로 리드 적 장난은 계속될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지난달 말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 시작된 가운데 정부의 포스 트-브렉시트 비전과 탈퇴 협상 전략에 대한 야권의 반발이 정부 의 협상력을 약화하고 있어 조기 총선을 통해 국민의 신임을 확인 해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 로 조기 총선을 요청한다고 밝힌 것이다. 줄곧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 조기총선을 거부해온 메이 총리는 최근에, 어쩔 수 없이 마 음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 수당은 하원 650석 가운데 330 석이지만 실제 표결 의원수를 기 준으로 17석의 과반의석을 확보 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요청안 을 놓고 오는 19일 하원 표결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 빈 대표는“국민 다수의 이익을 앞에 놓은 새로운 정부를 선택하 는 기회를 국민에게 주는 총리의 결정을 환영한다” 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조기총선 요청안이 가결되려 면 의회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가운데 노동당 등 주요 야당이 찬성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의회 표결에서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 다. 현재 여론조사들 결과들에 따 르면 보수당이 지금보다 의석수 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공개된 여론조사들
리더십 강화를 위해 유권자들로 부터 직접 브렉시트 위임을 얻으 려고 조기총선 카드를 꺼내 들었 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이는 2015년 총선을 이끈 전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지 난해 브렉시트로 결론 난 국민투 표의 책임을 지고 중도사퇴한 뒤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해 후 임 총리직을 자동 승계했기 때문 에 유권자들로부터 총리 위임을 직접 받지는 않았다. 영국 측 브렉시트 협상 대표 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부 장관은 이날 BBC 방송과 인 터뷰에서 보수당의 의석 확대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정부의 입지 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 다.
카슈미르서 軍차량에‘인간방패’앞세운 인도군 “투표 마치고 친척 집에 가던 중 붙잡혀 차에 묶였다”… 비난 쇄도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 미르 주)에서 최근 분리주의자들 의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진 가운 데 인도군이 군용차 바깥에 주민 을 묶어 이른바‘인간방패’ 로삼 고 차를 운행한 사실이 알려지면 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잠무-카슈미르 주 도 스리나가르 외곽에서 인도군 지프가 차량 앞부분에 젊은 남성 을 밧줄로 묶은 채 거리를 지나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 디어 등에 널리 퍼졌다. 주변에서는“시위대가 (군· 경에) 돌을 던지면 이런 꼴이 될 것” 이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 다. 조사 결과 이 영상은 스리나 가르에서 보궐선거가 열린 지난 9일 촬영된 것으로 인도군은 시 위대의 투석 공격을 피해 투표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군이 군용차 바깥에 주민을 묶어 이른바 ‘인간방 패’로 삼고 차를 운행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한 네 티즌이 이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
관리요원을 투표소에 보내는 방 편으로 시위참가자를 차 앞에 묶 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차 앞에 묶였던 주민 파루크 아마드 다르는 자신은 시 위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투표를 마치고 친척 집에 가던 중 인도
군에 붙잡혀 차에 묶였다고 주장 했다. 경찰은 관련된 군인을 납치 등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슈미르 출신 인권운동가 쿠 람 파르베즈는“인도군의 이런
종류의 범죄는 수십년간 이뤄졌 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면서“소셜미디어가 확산하면서 이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이라고 말했다. 9일 인도의 카슈미르 통치에 반대해 자치권을 주장하는 분리 주의 단체 청년들이 선거에 반대 하며 투표소에 돌을 던지고 방화 를 시도하자 경찰이 실탄을 발포 해 시위참가자 8명이 숨지고 시 위대와 경찰관 각각 100여 명이 부상했다.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인 구가 다수인 잠무-카슈미르 주 에는 인도로부터 이 지역의 독립 이나 이웃 파키스탄으로 편입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단체와 인도 치안당국의 충돌로 1989년 이후 지금까지 7만여명이 숨진 것으 로 알려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日의 히틀러 교재 허용에 중국 강력 반발 저서 ‘나의 투쟁’…中 외교부 “역사 문제 애매모호함 허용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나치 독재자 아 돌프 히틀러의 저서‘나의 투쟁’ 을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리자 중국 정부 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나의 투쟁’ 을 교육 교재 로 허용한 데 대해“ ‘나의 투쟁’ 이 어떤 책이라는 것은 일찍이 전 세계에 공통된 인식이 있다” 면서“일본 정부가 하필이면 이 런 내용의 책을 청소년 교육 교 재로 선택해 일본에서 큰 시선을 끌었다” 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파시즘과 군 국주의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 킨 화근으로 반드시 청산하고 근 절해야 한다” 면서“역사의 시비 와 관련해 한 점도 애매모호함을 허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일본 측이 심각 하게 반성하고 역사적 교훈을 받 아들이길 촉구한다” 면서“정확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한 역사관으로 젊은 세대를 교육 하고 분명하게 전쟁의 해로움을 경각시켜야 하며 실제적인 행동 으로 아시아 이웃 나라와 국제 사회에 믿음을 줘야 한다” 고강 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각의 (국무회의)에서 히틀러의‘나의 투쟁’ 과 관련해“교육기본법 등 의 취지에 따르는 등 유의사항을 고려한 유익하고 적절한 것에 한 해 교장과 학교 설립자의 책임과 판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는답
변서를 결정했다. 히틀러가‘뮌헨 반란’ 으로 투 옥됐을 때 저술한‘나의 투쟁’ 은 1925년 출간됐다. 추후 나치 정 책의 근간이 된 유대인 증오 등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히틀러 집권 당시 나치당원의 필 독서로 통용됐다. 독일 당국은 2014년‘나의 투쟁’ 뿐 아니라 히 틀러의 저술에 대한‘무비판적 출간’ 을 전면 불허했으며 최근 에는 비판적 주석을 추가한 책이 독일에서 출간됐다.
“지진 잔해 배경 셀피 찍는 관광객에 분노” 伊 아마트리체 시장 “비극의 현장을 존중해야” 작년 8월 지진이 강타해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된 이탈리아 중부 산악 도시 아마트리체의 시장이 지진 잔해를 배경으로 셀피(셀프 카메라 사진)를 찍는 관광객들의 행태에 분노를 나타냈다. 세르지오 피로치 아마트리체 시장은 17일 이탈리아 방송 TG3 와의 회견에서“잔해 더미 옆에 서 셀피를 찍으려면 아마트리체 에 오지 말라” 고 말했다. 피로치 시장은“오늘 아침에 도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옆에서 사진을 찍는 일부 관광객들을 보 고 놀라 이들을 쫓아버렸다” 며 자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비극을 단순히 사진 촬
영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비 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아마트리 체의 아름다운 산과 주변 환경을 보려 오는 사람들은 그들이 비극 의 현장을 존중하는 한 환영받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 떨어진 아펜니노 산맥 기슭에 자리한 아마트리체는 이탈리아 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 나로 꼽히던 곳이었으나 작년 8 월24일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 으로 구 시가지의 4분의 3이 파 괴되고, 약 230여 명의 주민이 건 물 잔해 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 었다.
아마트리체는 이후 올 초까지 이 일대에서 이어진 규모 6 안팎 의 지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도시의 상징물이던 중세 시계탑 까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수 천 명의 이재민이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마트리체가 속한 중 부 라치오 주의 니콜라 진가레티 주지사는 트위터에“피로치 시 장에게 최대한의 연대를 표명한 다” 며“(지진으로 인한)비극과 그 이후 수 개월 동안의 복구 작 업을 단순한 호기심이나 기념품 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는 글을 남겼다.
中, 7월 외국인거류증 ‘스마트카드’로 바꿔…외국인재 유치 겨냥 중국이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 기 위해 오는 7월 외국인 영주권 을 항공권 신속 구매 등이 가능 한‘스마트카드’ 로 바꾼다고 홍 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 안부는 영어로 ‘그린카드’ (Green card)로 불리는 외국인 영 주권 소지자에게 판독 가능한 칩 이 내장된 카드로 갱신할 수 있 도록 한 지시문을 하달했다. 신화통신은 외국인이 항공권 과 기차표 등을 더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새 그린카드를 여러 정부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익명의 공안부 관
리를 인용해 전했다. 이 관리는 새 그린카드 제도 가 결함 없이 시행되도록 6월 말 까지 정부 기관과 공항, 기차역, 은행, 보험사, 호텔 등 직원에 대 한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 다. 중국이 새 그린카드를 도입한 것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 지도부가 숙련기술을 지 닌 외국인이 중국에 정착하도록 길을 터주려는 노력의 하나다. 중국이 2004년 그린카드 제 도를 도입한 이후 10년간 외국인 7천356명만 그린카드를 발급받 았다. 작년에는 한 해 동안에만 1 천576명이 발급받아 전년보다 163% 급증했다.
중국 국가외국전문가국 (SAFEA) 장젠궈(張建國) 국장은 지난 16일 외국 인재가 국가 혁 신 전략의 필수 자원이라고 말했 다. SAFEA에 따르면 1980년대 1 만 명에 불과했던 중국 내 외국 인 근로자가 작년 90만여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중국 내 외국인들은 새 그린카드 도입이 단순히 상징 적인 조치일 것으로 관측했다. 현실적으로 그린카드 상 숫자 의 자릿수가 중국 신분증과 다르 고 많은 중국인이 그린카드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차표 구매 등을 위해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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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19, 2017
음악 산책…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50) 찰스 아이브스의‘대답없는 질문(unanswered question)’
< 수필가 정은실 >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은 세인트 조셉 예비 대성당 학교가 올해 럿거스 대학교 캠든 캠퍼스 고든 회관(Gordon Theater)에서 발표 할 작품인 한국의 탈춤을 연습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4학년 학생들 29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지난 2월부터 5월초까 지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으로부터 20여회의 탈춤 수업을 받으며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뉴저지에 부는 전통문화 한류열풍 미국서‘태평무’전수하는 강은주 원장 한인 없는 초등학교, 탈춤으로“얼쑤!”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 (원장 서“얼쑤! 낙양동천이화정” 을 외치는 강은주)은 뉴저지 캠든 카운티 소재 다 모습은 한국전통문화 한류열풍을 느끼 섯 군데의 가톨릭 학교(Holy Name 게 한다. School, Sacred Heart School, Saint 탈춤 수업에 참여중인 케이트 양은 Anthony of Padua School, Saint Cecilia “탈춤은 무릎을 구부리고 머리를 흔드 School, Saint Joseph Pro Cathedral 는게 특징이다. 탈춤을 통해 인내와 존 School)와 교육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중을 배웠고, 이렇게 탈춤을 추다보면 예술, 리더십,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오래 살 것 같다” 고 말했다. ‘우리 자녀의 꿈 시그니쳐 예술’행사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소재 우리 를 개최하고 있다. 가락한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은 승 이중 세인트 조셉 예비 대성당 학교 무 보유자인 인간문화재 고 정재만 선 가 올해 럿거스 대학교 캠든 캠퍼스 고 생에게 사사했고 1989년 숙명여대 무 든 회관(Gordon Theater)에서 발표 할 용과를 졸업한 후 1993년 도미하여 뉴 작품으로 한국의 탈춤을 선정했다. 4학 욕대(NYU)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 년 학생들 29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다. 예술원 창립이후 주변 공립학교 등 지난 2월부터 5월초까지 우리가락한 의 요청으로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으로부터 등 한국문화워크샵을 꾸준하게 지원하 20여회의 탈춤 수업을 받으며 공연 준 고 있다. 비에 한창이다. 뿐만 아니라 체리힐 소재 남부뉴저 히스패닉계 80%, 아프리카계 10% 지통합한국학교와도 파트너십을 체결 로 구성된 학생들이 소리야밴드의‘뷰 하여 강원장이 학교 내 두 개의 무용단 티풀코리아’음악에 맞춰 탈춤을 추면 을 특별지도 중이며, 각종 커뮤니티 행
사의 한국무용 공연 요청에 예술원과 한국학교 양 단체가 자유롭게 협연하 는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지난 2015년 7월 제15차 세계한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태평무로 명인부 대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은주 원장은 올 해 뉴저지 주 정부 그랜트 3천 달러를 지원받아 왕비의 춤으로 알려진‘태평 무’ 를 전수 중이다. 전통 태평무를 전수하는 동시에 차 세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 음악에 태평무를 재구성하는 작업도 진행했 다. 이 작업은 지난 9일 로완대학교 보 이드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 아시안축 제 행사에서 발표되어 관객의 큰 호응 을 얻었다. 한편 8월21일부터 2박3일 동안 진 행되는 한국문화여름캠프에서 이 작품 을 활용하여 한인 2세들에게 쉽고 재미 나게 태평무를 지도할 예정이다. △문의: woorigarak98@gmail.com
현대음악은 흔히들 우연성의 음악, 실험적 음악 등의 표현과 함께 왠지 어 렵게 느껴지고 사실 우리가 평소에 알 고 있는 고전음악과는 조금 성격이 다 른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 도 불구하고 미국의 현대음악은 제목 에서 오는 친밀감 때문인지 어쩐지 그 리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 커네티컷 출생, 뉴요커 사무엘 베버나 아론 코플랜드, 레너 드 번스타인, 조지 거쉬인의 곡들이 미 국을 대표하는 소위 친밀하다고 말하 는 현대음악이다. 여기에 한 사람을 더 얹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찰스 아이브 를 말하고 싶다. 많은 현대음악이 우리와는 관계없 는 영원한 타인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그의 곡은 제목부터가 우 리와 가깝다.‘뉴잉글랜드의 세 곳’ ‘콩코드 소나타’ ‘로버트 브라우닝 서 곡’ ‘할로윈’ ‘어둠 속의 센트랄파크’ 등의 곡들에서 보여 지듯이 미국 동북 부 쪽 지명을 나타내는 곡들이 많은 이 유는 그가 커네티컷에서 태어나고 뉴 욕서 오래 살아 온 뉴요커이기 때문이 다. 오늘 소개하는 이 곡,‘대답없는 질 문’ 은 가장 먼저 제목에서 풍겨오는 철 학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 실존적인 제목 앞에서 청중들은 생 각한다. 과연‘대답없는 질문’ 은 무엇 일까 라고…. 언젠가 번스타인의 글을 읽다보니 까 그 역시도‘대답없는 질문’ 이란 주 제로 1973년 그의 모교인 하버드대에 서 강연을 했다. 그 강연에서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아이브스의‘대답없는 질문’ 이 바로 자신의 주제라고 서두를 시작 하며 결국은 대답없는 질문은 존재에 대한 영원한 질문을 뜻한다고 말을 맺 었다. ◆ 움직이며 연주하는 실험곡 간단하게 한 마디로 이 곡이 어떤 곡이냐고 묻는다면‘명상’그리고‘부 조화 속의 조화’이렇게 표현함이 옳을 것이다. 마치 각자가 서로 다른 이야기 를 하듯 풀어나가는 곡, 바탕에 깔린 음 은 분명 명상음악인데 뜬금없이 한 두 번씩 트럼펫 독주가 이어지고 관악기 들은 무엇인가 물음에 대한 답을 주려 다 사라진다. 무대에는 현악기 연주자 들만 보이고 트럼펫은 무대 뒤, 목관악 기들은 공연장 구석이나 객석, 혹은 움 직이면서 각각 연주한다. 현악기는 조 성음악을, 트럼펫은 무조성에 가까운 음악을 연주하는, 즉 한 작품에서 조성 과 무조성이 섞여 있거나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곳에서 연주하는 곡이다. 정 말로 실험적인 곡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데 분명한 건 한 백번 쯤 듣다보면 어렴 풋이나마 잡히는 그 무엇이 있음도 부 정할 수 없다.
찰스 아이브스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없는 질문(unanswered question)’ 음반과 CD.
◆ 경제적 여유 바탕으로 찰스 아이브스는 1874년 미국 커네 티컷 주 댄버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 버지는 어려서 바이올린, 피아노, 코르 넷, 플루트 등 각종 악기를 능수능란하 게 다루는 음악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 고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최연소 군악 대장으로 활동했다. 그 덕으로 아이브 스는 12세 부터 일찌기 아버지 밴드에 서 드럼을 쳤다. 그 후 교회의 올개니스 트로 들어가 봉급을 받으면서 음악생 활을 했지만 예일대학을 졸업한 후에 는 음악의 길을 걷지 않았다. 많은 음악가들이 어렵살이 음악의 길을 걸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이 브스는 보험회사를 직접 차려서 운영 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그의 많은 곡 들도 자비를 들여서 연주했을 정도로 넉넉하게 보냈다. 그의 대부분의 여생은 뉴욕 등의 동 부쪽과 관련이 많다. 물론 그 자신의 비 즈니스인 보험회사‘아이브스와 마이
릭(Ives & Myrick)’ 도 뉴욕에 거처해 있 었고 비즈니스 또한 미국전역을 통해 성공적인 보험회사로 알려지게 되었 다. 여타의 음악인들이 어려운 환경가 운데 예술을 한 것과는 좀 다른 길을 걸 었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부럽다. 주위 사람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었다 는 게 어찌 생각해보면 큰 복일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갖추 어지면 열정이 식을 수 있는데 그때까 지도 불사를 수 있는 열정이 내재해 있 음도 드문 일이다. 이 두 가지 면에서 많은 음악인들의 부러움을 받은 사람 이었을 것이다. 대답없는 질문, 글쎄, 그가 끝내 말하려고 했던 대답없는 질 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감히 추측해 보건대 우리의 인생, 현재의 삶이 아니 었을까. 그래서 이 땅에 이런 모습으로 내려진 내 자신에게 조용히 물어본다. 어떻게 사는게 조물주의 뜻에 맞는 삶 이 되겠느냐고.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정은실의‘클래식이 들리네’ 는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습니 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됩 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습 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 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 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찰스아이브스의 ‘대답없는 질문’ 큐 알 코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 옵니다.
독서사랑모임 29일 독후감 모임 4월의 책 ‘광장’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독 서사랑모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 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러싱 162 스트리트에 있는‘슈빌리지’2층(4522 162st 2B, Flushing, NY11358)에서 독후감 모임을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한 다. 4월 모임은 4월29일이며, 지정된 책 은 최인훈 작가의‘광장’ 이다. 참석자들은 꼭 이 책을 읽고 와야 한다.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4월의 책 최인훈 작가의 ‘광장’
문학동우회 ‘창작클리닉’, 29일 시와 문학 강좌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인 지 망생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상희 시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 후 2시~4시 뉴욕갈릴리교회(34-37 146 St. Flushing, 노던 버거킹 건너 35 Ave.와 34 Ave. 선상)에서 시와 문학 강
좌를 갖고 있다. 회비는 10달러. 4월 모 임은 29일(토) 갖는다. 이날 시작법 강 의와 곽상희 시인의 작품 해설, 회원들 의 개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646-283-5658, 646241-3747.
최인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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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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