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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1, 2017

<제36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中, 北 급변사태 대비 공군 경계태세 강화 트럼프“北 당장의 위협… 2-3시간 전 매우 특이한 움직임 있었다” 중국이 북한의 잠재적인 급변사태 에 대비해 공군의 경계태세 강화에 돌 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방송은 20일 미 정부 관계 자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19일 공대지 및 순항미사일 역량을 갖춘 폭격기의 경계태세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중국 은 또 이례적으로 다수의 군용기를 정 비 강화를 거쳐 만전의 준비 태세를 갖 추도록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중국 공군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는“북한의 급변사태에 대 응할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 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러나‘북한의 급변사태’ 가 무엇을 의 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방송은 북한의 지난 16일 미사 일 시험 발사 이후 한반도의 긴장이 고 조됨에 따라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

성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를 한반도 주변 해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시 중대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CNN방송은 지 적했다. 로이터통신도 익명의 복수 당 국자들을 인용해 중국 폭격기가 움직 임이 평소보다 늘어났다며, 경계태세 를 강화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 던 도중“바로 2~3시간 전에 매우‘특 이한 움직임’ (unusual move)이 있었 다” 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중국 폭격기의 움직임과 관련 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트럼 프 발언 자세한 내용은 B5(미국)면에

소나기

1,135.80

외교 소식통은 21일“미중정상회담 (6~7일 미국) 이후 중국이 공식·비공 식 채널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 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는 것 으로 안다” 며 중국의 대북 억지 움직임 중 하나를 트럼프가 언급했을 개연성 을 거론했다. 트럼프가‘특이한 움직임’ 으로 표 트럼프 대통령은“모든 전문가가‘중 현한 것이 중국의 군사적인 동향을 지 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칭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고 말을 한 중국 해군 북해함대 소속 구축함 시닝 다” 면서“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 (西寧)호가 서해에서 각종 무기를 이용 한) 선박이 되돌려 보내졌고, 또 다른 해 해상과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 많은 일(중국의 대북조치)들도 있었다” 련과 화생방훈련 등을 진행한 사실이 고 설명했다는 점에서 맥락상 중국발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훈 움직임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련이 북핵 관련 사태를 대비한 것 아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 표 공약인‘트럼프케어’ (AHCA) 입법 을 재추진한다. 지난달 말 하원의 표결 시도가 좌절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0일 백 악관이 새 트럼프케어 법안을 마련했 으며, 이르면 21일 또는 주말에 참모들 과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 회람시킨 뒤 다음 주에 표결을 다시 시도하는 방안 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취임 100 일째가 되는 오는 29일 이전에 통과시 키겠다는 게 그의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1호 입법안이기도

한 트럼프케어는 직전 버락 오바마 정 부의 건강보험정책인‘오바마케어’ (ACA)를 대체하는 법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하원에서 1차 처리를 시도했으나 당내 대표적 반대 파인‘프리덤 코커스’설득에 끝내 실 패하면서 표결을 자진해서 철회했다. 강경보수‘티파티’ 에 뿌리를 둔 프리 덤 코커스는 당시 트럼프케어를‘무늬 만 개정안’ ,‘오바마케어 라이트’ 라고 비판하면서 제동에 걸린 바 있다. 새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 지 않았으나 큰 틀의 핵심적인 부분은 그대로 유지한 채 프리덤 코커스의 의 견을 최대한 반영해 논란이 됐던 조항

4월 22일(토) 최고 66도 최저 48도

약간흐림

4월 23일(일) 최고 60도 최저 4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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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냐는 관측을 낳았다. 과거 같으면 서해 에서의 중국군 움직임은 미국의 대 한 반도 영향력에 대한‘견제구’성격으 로 해석될 수 있었겠지만, 중국이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해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에‘경거망 동하지 말라’ 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더불어 중국 입장에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북중간 비공식 인적 왕래나 외교 협의가 포착된 것 아 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비슷한 맥락에 서 미국과 중국의 압박 속에 북한이 북 미대화에 대한 의지를 요로를 통해 미 국 측에 전달했을 수 있다는 추론도 가 능해 보인다. <A3면에 계속>

트럼프, 취임 100일전‘트럼프케어’입법 재시도 내주 표결 추진

흐림

4월 2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트럼프 언급‘특이 움직임’뭘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던 도중“바로 2∼3시간 전에 매 우‘특이한 움직임’ (unusual move)이 있었다” 고 말한 것은 중국의 대북 압박 동향에 대한 언급이었다는 쪽에 무게 가 실린다. ‘특이한 움직임’ 을 언급하기 직전

4월 21일(금) 최고 58도 최저 53도

을 일부 손질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 다. 트럼프케어는 건강보험 가입을 법 적 의무화하고, 미이행 시 개인과 고용 주에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전국 민 의무 가입’규정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내 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케어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 일각에선 법안 통과 에 필요한 216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성급하게 트 럼프케어 표결을 재시도하는 데 대해 회의적 시각을 보내고 있다. 공화당의 한 고위 참모는“핵심은 우리가 과연

216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인 데 현시점에서는 이를 절대 단언할 수 없는 상황” 면서“아직 법안의 구체적 인 내용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표 계 산을 할 수도 없다” 고 말했다. 현재 과 반이 넘는 237석을 확보한 공화당은 지난번 1차 표결 시도 때처럼 야당인 민주당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프리덤 코커스는 물론 온건 파인‘화요모임’ 도 설득해야 하지만 아직은 이를 낙관할 수는 없는 처지다. 화요모임 소속 의원들은 무보험자 증 가를 우려하며 트럼프케어에 대한 찬 성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 4개사가 8월 미국에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8월 미국서 인재 채용 이공계 석박사ㆍ경력 대상 ‘포럼’ 개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 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해 외에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 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 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포럼은 해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자 또 는 경력사원을 뽑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해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채용 과정은 실무 면접 대신 포럼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자신의 주 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 어를 포럼 형태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6개 세션(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미 래모빌리티, 친 환경차, 첨단소 재, 차량기본성 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지능형

차, 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공 정·제어계측, 재료) 등 11개 세션이 마련된다. 지원자는 6월30일까지 현대차그룹 채용 홈페이지 (www.hyundai.co.kr/Careers.hub)나 각 사 채용 홈페이지에 원서를 내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세션별 최우수발표 자에게 포상금도 지급한다. 우수 발표 자에게는 연구장학생 선발 및 입사자 격 기회를 준다. 이번 포럼에는 각 회사의 임직원도 패널로 참석해 연구현황과 미래기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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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21, 2017

정부에 장애인 위한 혜택 끈질기게 요구해야 “봄밤 고운 선률 속에서 사랑 실천하세요” 3회 장애인가정 정보 엑스포“유익했다” 제3회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 엑 스포가 18일 뉴욕 베스페이지 소재 아 름다운교회 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홈케어 에이전 시와 정부 혜택을 도와주는 에이전시 등 발달장애 관련 업체들이 벤더로 참 가했으며,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위한 각종 워크샵도 함께 진행됐다. 엑스포 오전 세션에서는 롱아일랜 드 발달장애 지역국에서 3명의 담당자 가 한국 부모들을 위해 뉴욕주 발달장 애국 OMRDD(Office of Mental Retardation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에 대한 개요와 서비스 종류 등을 설명했다. 오후 하우징 워크샵에서는 로베르 타 뮬러 뉴욕공인변호사협회 상임 변 호사가 정부가 제공해주는 각종 서비 스, 발달장애아동들이 성인이 되고 혼 자가 되었을 때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 는 각종 혜택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엑스포에 참가한 오지희씨는 “워크샵을 통해 우리 부모들이 힘을 합

제3회 장애인 가정을 위한 정보박람회가 18일 뉴욕아름다운교회에서 개최됐다. <사진 제공=아름다운교회>

쳐서 주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서 비스 예산을 줄이지 못하도록 끝없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며,“우리 장애우 가정 모두가 겪고 있는 일이지 만, 당당하게 요구하고 거절당해도 좌

절하지 말고 다시 끈기 있게 요구할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이 필요할 것” 이라 전 했다. ▶ 엑스포 참가자들의 수기 B10(특 집)면

음악봉사단체 ‘이노비’, 28일 기금 모금 음악회 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의 후원을 위한 행사‘EnoB BENEFIT Night, Spring 2017’ 이 28일(금) 오후 6 시 맨해튼 소재 성베드로교회(ST. Peter’s Church, 619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22)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장애인, 노인, 입원 환자 등 문 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찾 아가 무료 음악회로 행복을 전달하는 문화복지단체 이노비 활동을 위한 기 금을 마련하는 콘서트이다. 6시부터 시작되는 이노비 후원자들 을 위한 VIP 리셉션 행사 디너의 음식 준비는 이노비 이사이자 마들렌스 케 이터링의 대표인 유호상 이사가 지휘 를 맡아 CIA 한인 학생회에서 특별히 참가한 학생들과 현직 셰프들이 참여 해 특별한 음식과 음료가 준비된다. 이날은 갤러리 아트모라(대표 써니 신)와 의류업체인 난서(대표 난서) 등이 벤더로 참여하는 마켓도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컬럼비아 대학교 한인 학생회, NYU 한인학생회 등에서 많은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19일 정기세미나를 가졌다. <사진제공=재외한인사회연구소>

한인정치인 배출, 퀸즈보다 버겐카운티 유리 뉴저지 리치필드 한아름 몰 안에 오픈한 조이골프 2호점 매장

조이골프, 리지필드 H-마트 몰에 2호점 오픈 “특별세일 가격에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세요!” 뉴욕·뉴저지 골프용품 판매점으 로 잘 알려진 조이골프는 1호점인 포 트리점(구, 사랑방 백화점 1층)에 이어 지난달 뉴저지 리치필드 H-마트 몰 안에 2호점(Store# 108)을 오픈하고, ‘개업 5주년 기념, 리치필드 2호점 오 픈 특별세일 및 경품잔치’ 를 4월21일 부터 6월30일까지 단행한다. 특별세일 및 경품잔치 기간 동안 조 이골프를 방문해 골프장비 및 용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특별세일 가격 이 적용되며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경 품권도 주어진다. 경품 1등(1명) 상품으로 혼마 4스타 드라이브가 주어지며, 2등은 XXIO 드

라이브 2개(2명), 3등 온오프 골프백 3 개(3명), 4등 가민골프 GPS시계 4개(4 명), 5등 행운상 30명에게는 볼빅 칼라 볼 30박스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경품 추첨은 7월7일(금) 오후 3시 고객들 입회하에‘조이골프 리치필드 2호점’ 에서 있을 예정이며, 입상자들 은 뉴욕일보 7월10일자 월요일자 신문 에 발표된다. 조이골프는 고품격 고품 질의 골프 장비와 의류를 저렴한 가격 에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초 보자들을 위해 장비구입 및 레슨에 관 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조이골프 대표전화: 201-407<정범석 기자> 1967

재외한인사회연구소, 36차 정기세미나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 는 19일 플러싱 글로벌 리더십 강당에 서 제36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민병갑 소장은‘한인사회 역 량 강화를 위한 교외 한인 거주지의 이 점: 뉴욕 퀸즈 보로와 버겐 카운티의 비교’ 라는 주제 아래 △이민자 집중거 주지역(집거지)의 예 △집거지의 형성 원인 △이민자 집거지의 특징 △이민 자 집거지의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 △ 발표의 주 목적 △퀸즈와 버겐카운티 한인 집거지의 인종분포 비교 △선거 를 통한 정치 발전 비교(Electoral Politics)-2017년 현재 활동 중인 뉴욕, 뉴저지 한인 시의원들 현황 △퀸즈와 버겐카운티의 공립학교 한국어 보급 비교와 위안부 기림비 설립 비교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민병갑 소장은“한인 정치인 배출

에 있어 퀸즈지역은 한인 수는 많으나 중국인 등이 집중 거주하고 있어, 한인 전체 수는 적으나 타인종에 비해 밀집 도가 높은 버겐카운티가 유리하다” 고 분석 했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 는 재미 한인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데이터와 자료를 한인 커뮤니티, 대학, 관련 연구기관, 한국및 미국 정부기관 에 배포하기 위해 2009년 뉴욕시립대 학교 퀸즈칼리지 내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며, 재미한인사회의 후원금 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재외한인사회연구소는 한국 외대 BK21 사업단 공동 학술대회가 5 월4일(목) 플러싱 글로벌 리더십 강당 에서 가질 예정이다. △후원 및 문의: 718-570-0300, www.KoreanAmericanDataBank.org,

강태욱 이노비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향, 김재연 이노비 사무총장이 28일 개최하는 이 노비 봄 후원 행사 홍보차 20일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7시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노비만의 신나는 콘서트가 연세대학 교 음악대학, 버클리 음대, NYU 음악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활약 중 인 김수진 씨의 지휘로 열린다. 이번 콘 서트는 뉴욕스테이트오브 마인드, 캔 유필더 러브 투나잇, 업타운 펑크 등의 유명 팝송과 뮤지컬 곡과 가요를 한자 리에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업 그레이드 된 뮤지션들의 참여가 주목 할 만하다. 최근 한국에서 뮤지컬 마타하리에 서 핑클의 전 멤버인 옥주현과 더블캐 스팅으로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여 화 제가 되었던 김소향씨가 출연하다. 김 씨는 이번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아시아 투어에 주연으로 캐스 팅 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이노 비 공연에서 안무와 보컬을 맡아 큰 몫 을 담당했다. 나머지 4명의 배우는 현 재 혹은 최근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 출연했거나 출연중인 뛰어난 실력 의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아담 로버츠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파이더맨에 출연했고, 칼라 스튜어

트는 최근 막을 내린 브로드웨이 뮤지 컬 칼라 퍼플에 출연했다. 그리고 브랜 든 네이스는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즌에서 눈사람 울라프 역으로 출 연 중이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 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소외계층에게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7년을 맞 아 11년 동안 총 300회가 넘는 아웃리 치 행사를 진행했다. 이노비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그 리고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자 하는 이 들을 이어주는 다리(Innovative Bridge-EnoB)가 되어 2017년 한 해 동 안,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총 40회 이상의 공연을, 한국, 미국과 중국에서 총 40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총 110회 의 공연을 계획, 실행 중에 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은 소외된 이 들을 위한 이노비 프로그램에 사용된 다. 티켓은 식사와 공연을 포함해 개인 125달러이며, 공연 티켓은 10달러이 다. △공연문의: 212-239-4438, enobinc@gmail.com △공연정보: Becon.Eventbrite.com

미주국제탈북자연대, 국제탈북민세계연대 세계대회 참석 미주국제탈북자연대(대표 마영애)는 20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국제탈북연대 창립 회원, 이사장,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인권개선 및 핵 미사일 포기를 촉구 하는 선언문을 낭독 하고 23일부터 24일 까지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되 는 국제탈북민세계 연대 세계대회에 참 석한다고 알렸다. < 김기해 기자>


종합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한국, 中일부였다더라”발언 큰 파장 한국 분노…“習주석 발언인가?”美·中에 질의 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반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한 인터뷰 에서‘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고말 한 데 대해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뉴욕일보 4월 20일자 A1면-‘트럼프, 시진핑 만난 후 인터뷰서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더라” 발언’ 제하 기사 참조]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 발 언과 관련한 사실관계를“미국과 중국 을 포함한 여러 외교 경로로 확인하고 있다” 며“구체적인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장은 각각 국 무부와 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 등 계기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WSJ)과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시 주석이 (6~7일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 담에서)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 반도(Korea) 역사에 대해 말했다. 수천 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 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사실 이 뒤늦게 확인됐다. 시 주석이 실제로 미·중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 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하 거나 들은 것을 과장해 말한 것인지, 혹 은 통역 실수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 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9일“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지난 수천 년 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 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 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 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이 라며“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 라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반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 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더라’고 말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中,‘시진핑 발언’질문에 답변 회피 “말할 수 있는 건 한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의 한반 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데 대해“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는 없 다” 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은 피했다. 이는 미·중 최고 지도자간의 대화 내용이라는 점에서 중국이 극도로 조 심스런 입장을 보인 것으로, 중국 정부 가 한국 정부에는 오해할 필요가 없다 며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 로 전해졌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전한 이 발언으로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는 질문에“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국 국민

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라고 말 했다. 루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한국은 중국의 일부’ 라는 발언을 했는지에 대 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은 채“미·중 정 상이 플로리다주에서 정상회담을 했을 때 한반도 문제에 대해 매우 깊이 충분 히 의견을 교환했으며 관련 상황은 이 미 제때 발표했다” 고만 했다. 그의 이런 답변은 미·중 정상 간의 대화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인 터뷰를 통해 말한데 대해 적극적인 해 명을 하기보다는 답변을 피하면서 위 기 모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 주석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중국 정부로서는‘낮은 강도’ 로 대응하기로

입장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 핑 주석과의 한반도 관련 대화 내용을 전한 인터뷰에서‘한국은 중국의 일부 였다’ 고 말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닌“일 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 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해 중국 측의 관련 설 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루 대 변인은 한국 정부로부터 외교 경로를 통해 확인요청 서한을 받았느냐는 질 문에“이미 답변했지만, 한국 국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며“나 역시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와 관련한 정황 을 알지 못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 베이징 소식통은“미국 대통령이 한 말에 대해 중국이 공개적으로 반박하

WP,“트럼프는 韓전문가에게 역사 교육 받길”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에게 한국 역사수업은 한국 전문가들에게 받으라며 일침을 가했 다. WP는 이날‘사실 검증’형태의 기 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월 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한국 은 중국의 일부” 라고 말한 것을 놓고 “한국은 자체적으로 고유한 뿌리와 역 사를 갖고 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 언이 경솔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거론하며“시 주 석이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 도(Korea) 역사를 얘기했다. 수천 년 역 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은 사 실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했다. 이 발언은 WSJ 인터뷰 기사에선 언

급되지 않았지만 전날 미 온라인매체 쿼츠가 WSJ가 인터넷에 공개한 인터 뷰 전문을 인용해“한국을 격분하게 만 들 일” 이라고 보도하면서 뒤늦게 논란 을 불렀다. WP의 팩트체크 담당 미셸 예희 리 기자는 기사에서 자신이 서울 태생임을 공개한 후“한국은 오랜 시간 문화·역사적으로 중국과 얽혀 있지만 중국의 거듭된 침공에 도 직접적이거나 영토 관점에서 중국의 지배 아래 놓이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WP는 당나 라의 도움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통일신라 로 통합된 7세기에 시 작된 중국으로의 조공 이 예외가 있긴 했지만 19세기까지 이어졌다

며“트럼프와 시진핑이 과거 중국과 한 반도 사이 조공 시스템을 거론했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WP는 또 황경문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코리아타임스에 쓴 글을 인용 하며 조공을 한반도가 중국에 종속됐 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중국에 준 선물이“종속의 신호

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외교부가 한국 국민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에 나 름의 고민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한국이 걱정할만한 말을 하지 않았음 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 다” 고 말했다. 앞서 한국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9 일“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지 난 수천 년간 한중관계의 역사에 있어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 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 적 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 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과 의 지난 12일 인터뷰에서“시 주석이 (6~7일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한반도, 북한이 아닌 한반도 (Korea) 역사에 대해 말했다. 수천 년 역 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서. 한국은 사 실 중국의 일부였다” 고 말한 사실이 뒤 늦게 확인됐다.

로 읽힐 순 있지만 여전히 독립적인 위 치에서 이뤄졌다” 고 말했다. 한국이 중국 문명에 스며들었다고 말할 만한 순간은 기원전 한나라가 고 구려 땅에 한사군을 설치했을 때나 13 세기 고려에 강한 영향력을 끼친 원나 라 시대를 꼽을 수 있다. WP는 다만 중국과 한국이“지리와 문화적으로 오랜 시간 밀접한 관계를 맺었지만 한반도는, 심지어 고구려조 차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김정은 포함 시사주간지‘타임(TIME)’ 이 20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명단을 발표 했다. 타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김 정은은 5가지 범주로 나눠 선별한 100 인 중 지도자(leaders) 항목에 들어갔다. 타임은 개척자(pioneers), 예술가 (artists), 지도자, 타이탄(titans), 아이콘 (icons) 등 5가지 범주로 100인을 뽑았 다. 김정은의 프로필은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작성했 다. 6자회담 대표였던 힐 전 차관보는 김정은에 관해 쓴 프로필에서“변덕스 러운 그는 집권 5년을 맞아서도 유연 해지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외 숙부 장성택을 비롯해 공개처형 또는 숙청한 인물이 300명을 넘었고 최근 VX 신경가스로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 하는 사건도 있었다” 고 소개했다. 그는 “(김정은이) 국제사회가 수용할 만한 3 세대 지도자가 되리라는 애초 희망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고 덧붙였다.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 물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정한 다. 김정은과 함께 지도자 범주에는 트 럼프가 역대 2번째로 포함됐다. 트럼 프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 너도 들어갔다. 주요 국가 정상 중에는 트럼프 외에 도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김정은>

총리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라인스 프리 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포함됐다. 쿠슈너와의 갈 등 속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서 배제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 략가의 이름도 들어갔다. 타임은 트럼프의 반(反) 이민 행정 명령에 반기를 들어 최초로 소송을 낸 밥 퍼거슨 워싱턴 주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인준에 반기를 들다 상원내 발언권을 박탈당한 엘리자베 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도 영향 력 있는 100인으로 꼽았다. 트럼프와 껄끄러운 관계인 제임스 코미 미 연방 수사국(FBI) 국장도 들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 산지, 우주 탐사구상을 발표한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도 포함됐다.

“하나님 말씀 생활화 하자” ‘빛과 사랑’ 주최, 22일 성경 암송대회 이창 개신교 월간잡지‘빛과 사랑’ 간 29주년 행사로 주최하는 제14회 성 경 암송대회가 22일(토) 오전 9시30분 부터 플러싱 소재 뉴욕만나교회(17004 Northern Blbd. Flushing, NY 11358) 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뉴욕·뉴저지 는 물론 오레곤, 워싱턴주, 펜실베니아 등 타주에서도 많이 참가한다. 특히 특히 89세의 은퇴목사, 10세 어린이가

‘특이 움직임’무엇? <A1면에서 계속>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북한을 방문해 리수용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을 만난 안토니오 라치 이 탈리아 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서기장 이 귀국 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대 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 했다. 북측이 방북한 라치 서기장에게 북미대화 의향을 미국에 전달해 줄 것

영어부가 아닌 한글부로 참가 신청하 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부의 경우 성경 약 300절 이상을 암기해야 하는 힘든 일이다. 단체는 4명이 1그룹이 되 어 참가한다. 암송대회는 필기시험과 구술시험 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 을 1년간 무료 구독 게는‘빛과 사랑’ 권과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718-539-9888

을 의뢰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트럼프가 언급한‘특이한 움직 임’ 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대기 중 방 사성 물질을 탐지해 핵실험 여부를 판 단하는 미국 특수정찰기 WC-135(콘 스턴트 피닉스)가 20일 동해 상공에 긴 급 출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결정 적인 징후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 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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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文·安‘주적’공방 “종북몰이 동참말라”vs“文안보관 불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 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20일‘북한 주적(主敵)론’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전날 대선후보 초청 2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북한 이 우리의 주적이냐’ 는 바른정 당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국방 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될 사 람이 할 대답이 아니다” 라고 발 언을 것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은

‘北주적’ 논란 대선이슈 급부상 (PG)

文측 “가짜보수 표 얻고자 색깔론 편승…안랩 BW 발행해 재산 부풀리기” 安측 “文, 정확한 안보관 밝혀라…뿌리 깊은 성차별 의식 반성해야” 것이다. 안 후보측 상임선대위원 장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이 날 오전 기자회견에서“엄연히 국방백서에는 주적이 북한” 이라 며“문 후보가 주적에 답변을 못 한 것은 안보문제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것” 이라고 비판하고 나섰 고, 이에 문 후보 측은‘색깔론’ 으로 규정하면서 반박했다. 그러 자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안보 관 문제를 거듭 지적하면서 공세 를 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동선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박 대표를 가리켜“김대중 대통령을 오래 모셨고 6·15 정상회담을 성공

시키고 평생 남북평화에 기여하 신 분이 유승민·홍준표 후보와 다를 바 없는 말을 해도 되느냐” 라며“후배로서 이런 모습은 그 만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고 지적했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안 후보의 ‘현충원 참배객 논란’ 을 거론하 며“철 지난‘주적 논란’ 의 색깔 론에 편승하기보다는 희생자에 대한 예의와 유가족에 대한 비례 (非禮)를 사과하는 것이 지금 시 점에 국민의당과 안 후보에게 요 구된다” 고 비판했다. 백군기 국방안보위원장은 이 날 안 후보가 토론회에서‘국방 백서에 주적으로 명시돼 있다’ 고 발언한 것에 대해“허 위 사실로 국민을 현혹 해선 안 된다. 국방백서 에 주적 개념은 없다” 며 “수시로 변하는 안 후보 의 안보관과 남북관계에 대한 철학이 혼란스럽 다” 고 지적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대표를 향해“‘가짜보 수’표를 얻자고 허위사 실에 근거한 색깔론에 편승하는 건 넘어선 안 될 선” 이라며“근거 없 는 종북몰이에 동참하지 마시라” 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또 안 후 보의 학제 개편 공약에 대해“교육계의 4대강 사업” 이라며“사교육비 경감과 입시 고통 해소, 학교 서열화 문제는 고

스란히 둔 채 학제만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공약을 철 회하거나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를 겨냥한 검증 공세 도 이어졌다. 종합상황본부 2실 장인 박범계 의원은 국회 기자회 견에서 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 채(BW) 헐값 인수 문제와 관련, “대표이사가 최대 주주인 자기 에게 전량 몰아주기, 자기 배정, 자기거래라는 점에서 삼성 SDS 보다 더 나쁘다” 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문 후보와 민주당은 주적이라는 단어가 있 어야 주적인 것인가” 라며“문 후 보는 말장난으로 논점을 흐리지 말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 확한 안보관을 밝히는 것이 먼 저” 라고 비판했다. 김근식 정책 대변인은 문 후 보의 군 복무 기간 단축 공약에 대해“군 통수권자 후보로서 주 적도 정확히 답변 못 하는 문 후 보가 심화되는 안보위기에도 무 리하게 군 복무기간 단축을 고집 하며 참여정부의 적정 병력규모 마저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것은 무지하거나 군 포퓰리즘” 이라고 지적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문 후보의 정책 홍보 홈페이지에 한 때 올라왔다가 삭제된 사진이 현 재 북한군에서 운용 중인 탱크로 추정된다면서“준비된 후보라는 문 후보는 북한이 도발하면 대체 어느 나라 탱크로 단호하게 대처 하겠다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 고 꼬집었다.

한국Ⅰ

FRIDAY, APRIL 21, 2017

“갑철수 퍼뜨려라”민주문건 파문…“십알단”vs“공식문건 아냐” ‘주간정세 및 대응방안’ 대외비 문건… 安겨냥 “불안·미흡·갑질 공세 강화” 국민의당 “적폐 중의 적폐, 檢 수사해야” vs 민주 “공식라인 보고받은 바 없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 보 선대위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 정되는 내부 문건에 국민의당 안 철수 후보를‘갑(甲)철수’ 라고 비 하하면서 이를 퍼뜨려야 한다는 ‘네거티브’지침을 내리는 내용 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20일 논란이 벌어졌다. 안 후보 측에서는“네거티브 공작의 컨트롤타워를 찾아냈다” 며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 했고, 이에 문 후보 측에서는“공 식 절차를 밟은 문건이 아니다” 라고 방어막을 치면서“오히려 네거티브는 국민의당에서 하지 않나” 라고 응수했다. 논란이 된 문건은‘주간정세 및 대응방안’ 이라는 제목의 대외 비 문건으로, 민주당 문재인 후 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전 략기획팀이 지난 17일 작성한 것 으로 나와 있다. 문건 작성자는 최근 정세에 대해“우리 당은 안정과 통합행 보를 보였지만, 국민의당은 보수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무차별 한 인사를 영입해 부패인사 논란 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고 주장 했다. 향후 대응기조에 대해서는 ‘안 후보에 대한 검증 의혹을 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속 제기, 바닥 민심까지 설파되 다. 도록 주력한다’ 고 나와 있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여 작성자는“불안·미흡·갑질 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패) 프레임 공세를 강화해야 “문재인 선대위는 댓글부대 문자 한다” 며“당의 공식 메시지와 비 폭탄을 만들어내는 양념 공장이 공식 메시지를 양분해 나가도록 고 문재인은 양념 공장 사장임이 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밝혀졌다” 고 비판했다. 또 SNS에 집중해 비공식 메 그는“이런 작태는 박근혜 십 시지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그 예 알단의 부활이며 호남과 영남을 로‘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분열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 라며 알고 보니까 갑철수’ 라는 문구를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하 실었다. 문건에는‘호남과 보수 고, 이를 기획·집행한 책임자를 층 유권자 분리 전략 구사’ 라는 즉각 해임하라” 라고 촉구했다. 전략도 나와 있다. 또 이런 메시지를 전파하는 이 문건이 외부에 알려지자 역할을 한 것이 최근 선거법 위 국민의당에서는 강력히 반발했 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희망포

럼이라고 언급하면서“문 후보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검찰과 선관 위는 더불어희망포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철저하게 수사 하라” 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선대위 우 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 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 고“캠프 내부를 확인했는데 관 련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 는 만큼 캠프 차원의 문제는 아 니라고 확신한다” 며 선대위의 공 식 문건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 다. 제윤경 대변인도 당사 브리핑 에서“박 대표는 이를 두고 네거 티브 공작의 진원지가 문 후보 선대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안 후보나 박 대표 참 편리 한 사고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 다” 며“자신들이 매일 생산하고 있는 막말과 가짜뉴스는 잊으셨 는지 궁금하다” 고 반박했다. 제 대변인은“매일 터져 나오 고 있는 안 후보 관련 의혹에 사 과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며 “차떼기 대국민 사기극, 천안함 유족에 대한 갑질, 국회 보좌진 에 대한 갑질 등 어느 한 가지도 사과한 적이 없지 않나” 라고 비 판했다.

黃권한대행“北도발 가능성 예의주시…즉각 대응태세 강화”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北, 언제든 도발 감행할 우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총리는 20일“군과 각 부처는 한 미 동맹이 강화될 수 있도록 후 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 편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 시하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 화해야 한다” 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 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 의를 통해“16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도발적 언행과 25일 인민군 창건 일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또다 시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이번 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 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

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북한의 위 협과 통상현안, 가계부채 등 대 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 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며“수 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 최근 한국 은행과 IMF도 경제성장률 전망 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기획재정부 등 관 계부처는 경제 상황과 위기 요인 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내수활 성화나 통상현안에 대한 대응책 을 마련하여 추진해야 한다” 며 “경기 회복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대 처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세월호 미 수습자 수습이 조기에 성과를 거 둘 수 있도록 국방부 유해발굴감 식단과 해경, 소방,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 력해야 한다” 며“다른 사고가 발

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 히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교육부와 경찰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장기 간 무단결석하고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13명의 안전을 신속하 게 확인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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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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