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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3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April 25,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대통령 잘 뽑아야 한국 산다” … 너도 나도 투표 나서 오늘(25일)부터 한국대선 재외선거 실시 뉴욕 일원 투표소 3곳, 유권자 13,716명 “꼭 투표하겠다”

약한비

4월 25일(화) 최고 53도 최저 50도

약한비

4월 26일(수) 최고 62도 최저 57도

구름 약간

4월 27일(목) 최고 69도 최저 58도

4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31.00

1,150.79

1,111.21

1,142.00

1,120.00

1,144.57

1,119.11

리셉션하우스 투표소“만반의 준비”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엿 새간 운영된다.

▶ ‘빅 3’ 정당 후보의 재외동포 정책 A3면 “이번만큼은 우리 대통령 정말로 제 대로 뽑아야 한다. 탄핵정국에다 북한 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거기다 트 럼프 미국 행정부의 돌발성, 중국의 부 상과 일본의 재무장 등 한국의 안보와 경제가 극히 위태로운 이때, 한국이 대 선에서 종전처럼, 이해관계, 지역주의, 편가르기, 좌-우·보수-진보 이념대 결 등으로 표를 결정한다면 큰 일 난다. 이모저모 심사숙고 한 후 위기의 한국 을 구할 가장 현명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만큼은 아무리 바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투표부터 하겠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5 일부터 뉴욕 등 전 세계 공관 등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개시 되자 유권자들은 결기에 찬 표정으로 너도나도 투표장 으로 향하고 있다. 뉴욕의 투표소인 플러싱 노던블러

바드 167스트릿에 있는 리셉션하우스 에는 투표가 시작 되는 오전 8시 이전 부터 유권자들이 몰려와 긴 줄을 만들 며 투표를 기다렸다. 이들은 모두“우 리 한국은 정말 정신차려야 한다. 지 역-이념-세대 등 모든 갈등을 뒤로하 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한국을 지키고 발전시킬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고 입을 모은다. 김기환 뉴욕총영사는 25일 오전 8 시 리셉션하우스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해 기다리다가 투표가 시작 되자 가장 먼저 투표했다. 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베이사이드 에 거주, 실명을 밝히기를 꺼리는이 모 씨(67)는“이번 한국의 탄핵사태는 이 제까지 수십년간 쌓여온 한국의 적폐 가 시민의식의 성장에 힘입어 한꺼번 에 터져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 정치에 실망하여 지난번 대선에 는 투표를 안했는데‘외면’ 이야말로 큰 잘못이라고 깨달았다. 그럴수록 투 표를 통해 국민들이 의사를 정확히 표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24일 투표사무원 및 투표참관인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꼭 투표하겠다” 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서러서로“이번 대선은 정말 중요하다. 모두가 투표에 나서자. 내 한 표로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고 투표를 격려하고 있다. ◆ 재외선거 건거인 수 = 19대 대선 재외투표에 임할 전 세계 재외 선거인 은 모두 29만4천633명으다. 미국이 가 장 많은 6만8천244명(23.2%), 중국 4만 3천912명(14.9%), 일본 3만8천9명 (12.9%) 순이다. 미국내 선거인 수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5만1천794명) 보다 31.8%나 늘어나 이번 대선에 대 한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내 선거인 수를 공관별로 보면 △뉴욕총영사관 1만3천716명 △LA총 영사관 1만3천631명 △시카고총영사 관 7천435명 △워싱턴DC 대사관 6천 513명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6천366 명 △애틀랜타총영사관 6천61명 등이 다. ◆ 뉴욕총영사관 관내 투표소는 3

“북한군 창건일(25일) 전후 대형 도발 막아라!” ‘정밀타격 전력’ 핵추진 항모ᆞ잠수함 한반도 집결… 무력시위 북한의 대형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미국의 전략무 기가 한반도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

들 전략무기는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 적으로 집착하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한반도 근해에서 고

강도 연합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핵 추 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을 비롯 한 항모전단이 26~27일께 동해에 진입

곳 = 뉴욕총영사관 관내 투표소는 3 곳 으로, ①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RECEPTION HOUSE, 167-17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8) ②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③필라델 피아 서재필기념재단의료원(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426) 이다.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소 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뉴저지 한인회관과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재 단의료원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 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소를 운영한다. ◆ 투표소에 갈 때 지참해야 할 것 = 투표를 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 는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으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중 영주권자의 경 우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로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갖고 와야 투표 <송의용 기자> 할 수 있다. 할 예정이고,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호 (SSGN 727·1만8천여t)는 25일 오전 중 부산항에 들어 온다. 이들 전략무기가 북한 군 창건일(25일)을 계기로 한반도에 결집하는 것은 김 정은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 원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설 명했다. <A3면에 계속>

“영주권자는 영주권카드ᆞ여권 지참해야”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는 제19 대 대통령선거의 재외국민투표를 성 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4일 뉴욕총 영사관재외투표소(리셉션하우스, 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투표사무원 및 투표참관 인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했다. 이날 교육은 재외투표소 설비, 투표 용지 발급 시험운용, 투표사무원 교육, 투표 참관인 참관 등 개시, 통합선거인 명부를 활용한 투표용지 발급, 투표마 감 등 재외투표시스템 운용요령을 중 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20대 재외국민 총선에도 재외 투표사무원으로 참여했었다는 김서하 씨는“역사적인 대통령 선거에 투표사 무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공명정 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충 실히 역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소 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뉴저지 한인회관과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재 단의료원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

표소를 운영한다. 뉴욕총영사관 김동춘 선거관은“사 전에 투표소를 설비를 마무리 하고 투 표사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참관 인들 참관하에 투표용지발급 기계장 치를 시험 운영을 하고 이상유무를 최 종 점검을 마무리 했다” 며“투표에 차 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방문시 여권, 주 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과 생년 월일이 기재된 본인확인이 가능한 거 류국의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을 지참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원본을 지참해야만 투표할 수 있 다. 한편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http://ok.nec.go.kr), 외교부 및 각 공관 홈페이지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 으며 좀 더 자세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 약은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 (http://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 다. <김기해 기자>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APRIL 24, 2017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23 일 오후 4시 뉴저지 팰리세이즈에 있는 성 미카엘(마이클)성당에서 열렸다.

트럼프‘반이민 행정명령’대처방안 세미나 팰팍 성미카엘 성당에서 큰 관심 속에 진행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황미광 KCB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으로 인해 한인사회의 불안이 증폭되 이날 세미나는‘트럼프 행정부의 반이 고 있는 가운데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 민 정책과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 한 정확한 정보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 라는 큰 주제 아래 △박동규 변호사가 등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23일 오후 4 ‘이민행정명령과 대처방안’ , △김동찬 시 뉴저지 팰리세이즈에 있는 성 미카 시민참여센터대표가‘행정명령의 배 엘(마이클)성당에서 열렸다. 경과 대책’△최영수 변호사가‘이민 이 세미나는 KCB(한인가톨릭방송, 국체포 및 추방절차와 구제’△박제진 를 설명 지도신부 조민현, 사장 황미광)이 주최 변호사가‘이민자의 정부보조’ 하고, 하늘가족재단과 성 마이클성당 했고, △조민현 신부(성 마이클 성당 이 주관했다. 미 동북부 한인사제협의 주임)가 가톨릭의 입장을 전달했다. 회(회장 백운택 신부), 시민참여센터 이 자리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 (대표 김동찬), 중앙장의사(대표 하봉 여 강사들의 설명을 듣고 질의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호)가 후원했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는 24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이선행 13대 회장 취임식을 개 최했다.

입양아들을 위한 비영리구호단체 월드헬프파운데이션이 5월7일에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이선행 13대 회장 취임

‘입양아 도우미’ 월드헬프파운데이션 출범

미주한국국악진흥회는 24일 플러 싱 금강산 식당에서 회원 및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대 이경 로 회장과 13대 이선행 회장의 이·취 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화선 13대 이사장도 취임했다. 이선행 신임 회장은“국악 저변확 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의 아름다

운 문화를 한인 후세와 미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승제 뉴욕한 국문화원장,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강병국 전 커네티컷한인회장과 황미 광 평통부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기해 기자>

한인입양아들의 권익증진과 법적 지위확보 지원 및 미국내 이민자 여성 과 제3세계 여성의 인권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비영리구호단체 월드헬프파운데 이션(World Help Foundation)이 5월7 일(일) 공식 출범한다. 24일 플러싱 소재 산수갑산2에서 열린 월드헬프파운데이션 출범 기자 회견에서 길명순 이사장은“입양한 부 모로부터 버림 받아 법적 지위를 갖지 못해 미국 내에서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추방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다. 이렇게 소외 되어 있는 한인 입양아들을 위해 법적,

인도적 차원의 도움을 줄 것이다. 아울 러 미국 이민자 여성들과 제3세계 여 성들의 기본적인 인권향상을 위해 최 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월드헬프파운데이션은 5월7일(일) 오후 5시 플러싱 소재 리셉션 하우스 (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출범식과 함께 기금모금 만찬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646-254-2992 △후원: 온라인 www.worldhelpusa.org 계좌입금 shinhan bank america acc# 700000544253 pay to; world help foundation <김기해 기자>

뉴욕총영사관, 가족관계 증명서 교부 일시중지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은 재 외공관 공인전자우편 주소체계의 변 경 등에 따른 시스템 작업을 위해 4월 25일(화)부터 5월5일(금)까지 △기본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 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

자입양관계증명서, △제적등·초본, △제적부열람 등의 가족관계 등록사 항별 증명서 교부 서비스를 일시 중지 한다고 밝혔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해밀턴-매디슨하우스 노인가족 지원서비스’는 ‘메디케이드 초과 재산 해결책’을 주제 로 한국어 메디케이드 법률 강의를 24일 오전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아시안 플라자 3층 강의실에서 가졌다. 마이크 혼다 의원. 그는 2007년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주역이다. 사진은 결의안 통과 후 관계자들이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좌측부터 정해민 강제동원위안부 결의안 추진연대 공동위원장, 마이클 혼다 의원, 이용수 강제동원위안 부 피해자 할머니, 김동석 유권자센터 소장(당시)

한국, ‘위안부 지킴이’ 혼다 前의원 서훈 한국 정부가‘위안부 지킴이’ 로통 하는 마이크 혼다(75) 전 미국 연방 하 원의원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정부는 2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 행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 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 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영예수여 안을 심의·의결한다. 정부는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혼다 전 의원에게 수교훈장 광

화장을 수여하는 등 43명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전 의 원은 2007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 진상규명을 요구 하는 하원 결의안(H.R. 121) 채택을 주 도했다. 또 2015년 4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위안부 범죄에 대 한 사과를 촉구하는 초당적 연명 서한 을 주도하기도 했다.

해밀턴-매디슨하우스 노후복지법 교육 강좌 “대단히 유익” 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분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인‘해밀턴-매 었다. 이날 강사인 최태양 변호사는 재산 디슨하우스 노인가족 지원서비스’ 는 ‘메디케이드 초과 재산 해결책’ 을 주 이 메디케이드 제한액 보다 많아도 를 만들어 합법적으로 제로 한국어 메디케이드 법률 강의를 ‘재산 트러스트’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유나이티드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있는 방법과 헬스케어 아시안 플라자 3층 강의실에 ‘메디케어 세이빙스 프로그램(MSP)’ 서 실시했다. 세미나에 170여 명의 한 을 통해 메디케어 프리미엄 비용을 면 인 노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제 받아 일년에 1,600달러 이상 절약할 이날 강의는 재산이 메디케이드 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 한액 보다 많아서 메디케이드를 받지 답 시간고 가졌다. 못해 의료비용의 부담을 느끼고 있는 △해밀턴-매디슨 하우스 문의: 한 한인 시니어, 치매-알츠하이머 환자, 누리 사회복지사(LMSW) (212)349뇌졸중 환자 및 장기 질환을 앓고 있는 3724 교환번호 9775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 님)는 23일 혜관스님 21 주기 추모제를 1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지광스 님, 진양스님과 100여명의 불자들이 영단에 기도로 혜관스님의 공덕을 기렸다. 직지사 조실 관응 큰스님의 제자인 혜관스님은 1979년에 사형인 원 각사 주지 법안스님 을 돕기위해 미국으 로 건너왔다. 총무스 님의 소임을 맡아 헌 신했고 1995년 3대 주지로 취임, 원각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 다. <사진제공=뉴욕 원각사>

뉴욕원각사, 혜관스님 21주기 추모제


종합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720만 재외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 하나?

제19대 대통령‘빅 3’후보 재외동포정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나라를 나라답게 깨끗한 정부, 행복 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표방 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재 외동포청 신설.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재외동포교육지원 확대, 재외국민선거 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① 재외동포청 신설 등 재외동포지 원조직 개선을 추진하겠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외동포 정책 을 입안하고 추진하고 있는 김성곤 국 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재외국민투표 지원위원장과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 일 사무총장은“재외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720만 동포사회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 외동포정책을 종합적으로 입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하고,‘재외동포청’신 설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공 약임을 밝혔다. ② 재외국민보호법 재정을 통해 재 외국민보호 및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 연간 해외여행객 수가 2천만 명 에 달하고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 는 재외동포가 720 만에 이르는 글로 벌시대에 입각해 재외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 재외국민을 보호를 위한 통역, 수 감자 지원, 법률자문서비스 등의 민원 서비스와 대국민 영사 서비스를 강 화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 포스터

③ 정체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재외동포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 * 재외한국학교, 한글학교, 차세대 인재 육성, 정체성 교육 등에 대한 지 원 확대 및 강화 * 재외동포 정책 중에서도 한인 차 세대 발굴과 육성을 통한 글로벌 한민 족 네트워크 확대 및 강화 ④ 재외국민 선거제도를 개선하겠 다. 재외선거인 등록뿐만 아니라 투표 도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재 외선거 제도 개선

北, 25일 창군절 맞아 원산서 역대 최대 화력훈련 북한이 25일 군 창건 85주년 기념 일을 맞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의 한 소식통 은 이날“북한군이 오늘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하는 정황이 포착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강하고 당당한 서민대통령이 되겠 다고 자임하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도“우리의 재외동포정책은 외교 부, 법무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등 여 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다. 현재 재외동 포사회의 각종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재외동포청’ 을 설립하여 720만 재외동포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여 재외동 포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겠다. * 외교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 신 설을 통해 재외동포정책 체계적 수립 * 재외국민 교육, 교류사업, 재외선 거 등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각종 업무 의 효율적 운영 * 해외공관, 문화원, 한 인회관 등을 활용하여 해당지역 동포 들의 통합과 화합의 발판이 될 수 있 는 동포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 다. ②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 연간 2천만 명의 해외여행, 260 만 재외국민을 포함한 720만 재외동포 시대를 맞이하여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재외국민을 보 호하겠다. * 영사콜센터 및 여행 경보제도를 통해 맞춤형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구 축 및 해외 테러범죄 대비 예방 및 대 응 시스템 구축을 최적화하겠다.

③ 재외국민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 력하겠다. * 복수국적 연령을 확대 * 영사협정 체결을 통해 무비자 입 국을 확대하고 체류 유효기간 연장 및 운전면허 상호인정 국가를 확대해 나 가겠다. ④ 동포 근로자 인권보호 및 처우 개선을 통해 국가위상을 높여가겠다. * 조선족, 고려인 방문취업비자(H2) 소지자 체류조건 가운데 4년 10개 월 후 출국 의무 규정을 완화하여 취업 활동을 중단해야하는 불편함 해소

됐다” 고 밝혔다.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 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장사정포 등 300∼ 400문을 투입해 훈련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

를 높이는 한미 양국에 대한 무력시위 인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최전방 지 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장사정포는 수도권을 사정권에 두는 위협적인 무 기다.

하고 북한에 대해‘경고장’ 을 날렸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트럼프 대통령 이 (시 주석에게) 북한의 지속적인 호전 핵실험과 ICBM 발사 등 한반도 유사시 성을 비난하고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 를 상정해 북·중 국경지역에 이달 중 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 순부터 임전 태세 다음 단계인‘2급 전 다” 면서“두 정상이 북한 미사일·핵 비 태세’ 를 발령했다고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위협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중국 동북부에 사령부를 두고 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약속했 중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북부 전구’ 다” 고 설명했다. 가 대상으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 군의 한 관계자는“북한의 핵실험과 東) 주변으로 부대가 전개됐다는 보도 ICBM 발사, 국지적 도발 등을 억제하 도 나온다. 국경지역에 전개된 병력이 기 위해 우리 군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까지 움직이는 상황” 이라면서“우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군은 미국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펼쳐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 북한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 메시 平)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 지를 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창건일(25일) 전후 대형 도발 막아라!” <A1면에서 계속> 대북 압박을 위한 고강도‘무력시 위’ 라는 것이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 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이고,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전격 공개하는 등 언제든 전략 적 도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관련기사 A7(한국 Ⅱ )면 그간 김정은이 보여온 행동으로 미 뤄 미국 뿐 아니라 중국까지 북한을 향 해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지만,

무모한 정면 돌파로 맞설 가능성이 크 다는 것이 군의 판단이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를 통해 칼빈슨호를 수장(水葬)해 버리겠다고 연일 위협하는 등 정면 돌 파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북한이 이런 호전적인‘말 폭탄’ 을 던지며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는 데 대 해 주변국의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 다. 중국은 북·중 국경지역에서, 미국 은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각각 북한을 포위하며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날 중국군이 북한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 포스터

뉴욕일보는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지는 제19대 대선 재외선거를 앞두고 ‘빅 3’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 준표 후보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공약사항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거에서 미래로, 개혁과 통합, 패권에서 협치로 나아가는‘더 좋은 정권교체’ 를 강조 하며, 재외국민, 외국국적동포의 권익 과 안전강화에 역점을 둔 대통령 직속 상설‘재외국민위원회’신설을 약속했 다. 또한 지난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 720만 재외동포를 국력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 침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조 규형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재외 국민 특보로 영입하고 재외동포에 관 한 정책을 새롭게 발표하고 있다. ① 대통령 직속 상설‘재외국민위 원회’ 를 신설하겠다. 국민의당 조규형 재외국민 특보는 “안철수 정부가 들어선다면, 무엇보다 먼저 재외동포 문 제를 전담할 기구로 상설 재외국민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 할 것이다” 고 말하고,“지 금까지 재외동포청 설치가 논의 되었 으나 현 국내법 체계상 사실상 불가능 하고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 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전되지 못 했다. 국민의 당이 구상하는 상설위원 회는 현 국내법 테두리 내에서 설치 가 능하며 효과성 면에서도 대통령의 보 좌기구가 되니 만큼 그 기능을 수행하 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②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 * 국적, 병역, 세금, 건강보험 등등 분야에서 재외동포들이 겪는 애로가 많다. 재외국민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이 러한 문제들을 검토하고 이를 관련부 처, 나아가 범정부 차원의 최적의 방안 과 정책을 채택하겠다. * 연중 국내에서 재외동포 청소년 들의 한글 및 역사교육, 기타 연수 활 동이 가능하도록 서울에 재외 청소년 교육 센터 건립 *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 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국방 문, 교육, 직능별 네트워크 결성 등 여 러 가지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런 부문에서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사업 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 겠다. * 정부의 공공외교 프로그램에 동 포사회의 문화 예술단체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 포스터

* 정부는 공공외교를 위하여 연 16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데 이 예산은 공공외교의 중요성 에 비추어 앞으로 계속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공공외교 프로그램에는 대부 분 국내 인사나 단체들만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를 해외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단체, 한인회 노인회 등에 대해서 도 문호를 개방하겠다. * 동포경제인 지원을 확대하겠다. 세계각지에서 활동하는 동포기업 인들은 국가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첨 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정부는 국 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각종 정책자금 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기업과 합작 이라던가, 한국 기자재수입, 한국 청소 년 인력 채용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동포기업에 대해서 정부의 정책자금 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 하도록 하겠다. ③ 재외국민들의 자제들의 병역문 제를 해결하겠다. 선천적 이중국적 취득에서 오는 문 제라든가, 영주권제도가 없는 나라에 서 장기 체류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겪는 병역문제가 대표적인 애로인데, 그 해결을 위하여 대체복무제 도입을 검토하겠다. 지금 국내에는 외국인 영어 강사가 많지만 지방 특히 오지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구할 수가 없다. 해외에서 태어 나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양질의 우리 청년이 국내에서 대체복무를 통해 외 국어 교사로 일정기간 일을 하도록 하 겠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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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미국사회

TUESDAY, APRIL 25, 2017

항공사 부당‘갑질’ 에 승객들‘뿔났다’ “우리 가족은 식사할 때 스마트폰 안 가져온다” 좌석에서 쫓겨난 승객·유모차 뺏긴 승객도 소송 채비 미국 항공사들의 잇따른‘갑질’ 이 승객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유나이티 드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다가 영문 도 모르고 이코노미석으로 쫓겨난 승 객이 이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다. 또 미국 아메리칸항공에 아기와 함 께 탑승했다가 승무원에게 강압적으로 유모차를 빼앗긴 여성도 소송 채비를 하고 있다. 카렌 시볼레스(24) 씨는 지난해 9월 런던에서 열리는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 는 유나이티드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 했다가 아무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이코 노미석으로 쫓겨났다며 24일 소송을 제기했다. 학위 프로그램을 잘 마치기 위해 비 즈니스 클래스를 샀던 시볼레스 씨는 항공료와 마일리지 포인트로 9천146 달러를 지급했으나, 이용하지도 못한 채 다른 승객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다 며 손해배상금 15만 달러를 요구했다. 유모차를 빼앗긴 올리버 모건 씨는 아메리칸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 기 위해 유명한 소비자 소송 전문가인 토마스 디메트리오 변호사를 선임했 다. 디메트리오 변호사는 최근 유나이 티드항공에 탑승했다가 강제 퇴거당하 는 과정에서 코뼈 골절, 뇌진탕 등의 상 해를 입은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 비드 다오 박사의 변호사이다. 모건 씨와 다오 박사는 조만간 항공 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 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기내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 국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이 아기를 안은 여성 승객한테서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다가 아 이를 떨어트리게 할 뻔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유모차를 빼앗기고 하소연하는 여성 승객.

유나이티드 항공은 초과 좌석예약 (오버부킹) 때의 규정에 따라 다오 박사 를 강제 퇴거시켰다고 주장했으나, 공 항에 늦게 도착한 자사 직원을 태우기 위해 이런 횡포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

뉴욕시의 한 담배 가게에 전시된 다양한 종류의 담배. 미국에서 담배 가격이 가장 비싼 뉴욕시가 금연 확대를 위해 담뱃값을 현재 1갑당 10.50달러인 최저가격을 13달러로 인 상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값 또 올리면 설마 담배 끊겠지!” 미국서 담뱃값 가장 비싼 뉴욕시 갑당 13달러로 인상 미국에서 담배 가격이 가장 비싼 뉴 욕시가 금연 확대를 위해 담뱃값을 더 올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재 1 갑당 10.50달러인 최저가격을 13달러 로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에 찬성한다 고 19일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심장 질환 관련 사망자 세명 중 한 명은 담배 때문에 죽 는다” 면서 흡연율을 낮출 필요성을 강

조했다. 이는 뉴욕시 의원들이 금연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작업에 지지를 표현한 것으로,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서명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나타 낸 것이다. 뉴욕시 의원들은 현재 90만 명인 뉴 욕시의 흡연인구를 향후 3년 동안 16 만 명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시 의원들

났다. 이 사건 이후 항공사들이 운항 안전 을 내세워 승객들을 상대로 벌이는 갑 질에 대한 불만과 소송이 잇따르고 있 다.

이 추진하는 조례 개정안은 일부 담배 제품에 대해서는 최저가격의 10%를 세금으로 추가 징수하는 방안도 포함 돼 있다. 뉴욕시 보건국장인 메리 바세트는 “담배를 더 쉽게 끊고, 피우기는 더 어 렵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녀는 10대 시절에 담배 를 피우기 시작해 15년 동안 흡연한 뒤 끊었다. 담배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추가로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되는 100만 달러 는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활용할 계획 이다. 금연 확대를 유도해 뉴욕 시민의 건 강을 챙기면서 무주택자의 보금자리를 늘릴 재원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 과를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담뱃값 인상이 금연을 유도 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재무부 의 총기·알코올·담배 담당 기관인 BATF(Bureau of Alcohol, Tobacco, and Firearms)에서 부국장을 지냈던 리 치 마리아노스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다. 그는“가격이 저렴한 다른 지역에서 산 뒤 뉴욕시에서 불법 판매할 가능성 을 열어놓는 한편 더 많은 마약, 총기, 범죄 관련 기관들이 뉴욕시를 근거지 로 활용하도록 할 수 있다” 고 경고했 다.

빌 게이츠 “14세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안줘”

영국 방문한 빌 게이츠

식사할 때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어느 가족.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 이츠는 “우리 가족은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갖고 오지 않는다. 14살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인 빌 게이츠가 아이들이 14세가 되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고 털 어놨다.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미러와 인 터뷰에서“우리 가족은 식사할 때 스마 트폰을 갖고 오지 않는다. 14살 전까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은 더 일찍 스마트폰을 가 진다고 우리 아이들이 불평했다” 고말 했다. 20살, 17살, 14살 세 자녀를 둔 게이 츠는“우리 가족은 가끔 스크린이 없는

시간을 정하는 데 아이들이 적당한 시 간 잠자는 걸 도와준다” 고 말했다. 게이츠는“숙제도 하고,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스마트폰이 얼마나 유용 하게 쓰일 수 있는지 알고 있지만 동시 에 스마트폰 사용이 지나칠 수도 있다 는 걸 알고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시민단체‘디지털 어웨어 니스 UK’ 와 영국교장협의회가 11~18 세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82%가 식사시간에는 가족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야 한다 고 말했다.

36%가 부모에게 스마트폰을 손에 서 내려놓으라고 요구한 적 있다면서 46%는 부모가 자신들의 말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단체가 부모 3천명을 대상으로 따로 벌인 설문조사에선 43%가 자신 이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고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스마트폰 사 용이 자녀에겐 걱정거리일 것이라고 자각하는 사람은 10%에 그쳤다. [뉴욕일보 4월24일자 A3면-‘스마 트폰, 부모-자녀 단절 시킨다’ 제하 기 사 참조]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댈러스 오피스빌딩서 총격… 직원이 상사 쏘고 자살 텍사스 주 댈러스의 한 고층 빌딩에 서 2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 졌다고 ABC방송과 폭스뉴스, 댈러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근무시간 중 댈러스 린든 B.존슨 프리웨이 코이 트 인근 오피스빌딩 7층에서 총성이 들 려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대피 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 (SAWT)가 출동했다. 댈러스 경찰국의 랜디 블랭켄바우 어는“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회의 실에서 여자 상사를 총으로 쏘고, 자신 도 그 총으로 자살했다. 총에 맞은 여자 상사도 회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 하지 않았다. 회의실에는 총격을 목격 한 다른 직원들이 있었지만 추가 부상 자는 없었다. 이 빌딩에 근무하는 한 직 원은“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내 상

총격사건 발생한 댈러스 오피스빌딩 <폭스뉴스 캡처>

사가 모든 직원에게 구석으로 가서 엎 드리라고 했다” 고 말했다. 총성이 들리자 10층에서 직원들이 손을 들고 계단을 통해 급히 내려가 대 피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건물 외관에는 유리창 한 짝이 깨진

LA 도서박람회서 북한 다룬 도서 인기 로스앤젤레스(LA) 서든 캘리포니아 대(USC)에서 열린 LA타임스 주최 도 서박람회‘북 페스티벌’ 의 한국관에서 는 때아닌‘북한’ 이 화제로 떠올랐다. 김병곤 한국국제교류재단 LA 사무 소장은 24일“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미국과 북한 간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 을 반영하듯 남북관계 전망과 북한 관

련 책자에 대한 미국 현지인들의 문의 가 많았다” 고 말했다. 그는“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북한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면서“북한의 정치·사 회 등을 다룬 도서를 찾는 요구가 적지 않았다” 고 했다. 이번 북 페스티벌서 한인 저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도 특징이라고 김 소장은 전했다. 실제로

장면이 포착됐다. SWAT 팀원들이 현 장에 침투하기 위해 유리창을 깨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SWAT 팀원들이 현 장에 도착해 즉시 사태를 수습했다고 댈러스모닝뉴스는 전했다. 총격 상황 은 이날 점심 무렵 종료됐다.

크리스 리의 첫 장편소설‘나는 어떻게 북한사람이 되었나’ 와 프린스턴 대학 교수인 모니카 연의 시집‘블랙 에이 커’ , 브라이언 원의 그림 동화책‘모자 만세’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나는 어떻게 북한사람이 되었나’ 라는 소설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 영작문을 가르치는 크리스 리가 그동 안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치며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쓴 것이다.


내셔널/경제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법인세율 35%에서 15%로 내려라”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에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35%인 법인세율을 15%로 내리도록 지시했다고 월스트리 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지난 주 백 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늘리지 않 으려는 노력보다는 법인세율을 낮추는 작업을 우선으로 삼으라 고 백악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의 세금부담을 대폭 축소해 주기를 원하고 있으며, 재정적자 는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세제개 혁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그 전 에 작업을 마무리하라는 지시도 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 요구에 곧바로 답변하 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세제개혁안과 관련해 스티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므누신 재무장관과 게리 콘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6 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 내대표, 폴 라이언 하원의장, 오 린 해치 상원금융위원장, 케빈 브래디 하원세입위원장 등과 회 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 서도 법인세율을 15%로 내리겠 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법인세율 인하는 재정 수입 감소를 초래하고 재정적자 를 확대할 수밖에 없어 실제로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지에 대

해서는 의문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대로 법 인세율을 20%포인트 내릴 경우 2조 달러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미 의회 합동조세위원회 는 분석했다. 이처럼 큰 폭의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련한 세제개혁안이 의회를 통 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당 인 민주당은 기업의 세금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세제개혁안에는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하원에서 과반 을 차지한 공화당은 민주당의 투 표가 없더라도 세제개혁안을 통 과시키기 위해 ‘조정’ (reconciliation)으로 알려진 절차 를 통해 세제개혁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했다. 이 절차는 상원에서 60명 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일반 법률 과 달리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시 키는 제도이다.

드러나는‘트럼프 독트린’… 개입주의 선회하며 무역청구서 발송 ‘난 세계 아닌 미국 대표’서 ‘세계 경찰’로… 나토-중동-中ᆞ러 관계 180도 뒤집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그의 외교·안보 기조, 즉‘트럼프 독트린’ 도 서서히 윤 곽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독트린은 철저히 실리 를 중시하며 어떤 정해진 원칙에 도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집약된 다. 안보와 동맹, 자유무역을 중 시하는 163년 전통의 공화당 기 조와는 다른 이른바‘트럼프주 의’ 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북 대서양조약기구(나토), 중동 정 책,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등 핵 심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180

도 바꾼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기 존의 신념이라도 과감히 버리고 상황에 따른 즉흥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 향후 전략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어 적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 그러면서도 동맹 방어는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트럼프 독트린으로 부를 수 있다고 규정했다. □ 新고립주의→개입주의 양 상… ‘中과 밀월관계-러와 적대 관계’로 입장변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부터 ‘미국 우선주의’

(America First)와 이에 터 잡은 ‘신(新)고립주의’노선을 걸을 것 임을 분명히 해 왔다. 지난 1월 20일 취임사와 2월 28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을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을 재 확인했다.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 장하면서 서방의 집단 안보축인 나토를‘무용지물’ (obsolete)이 라고 비판하면서 심지어 나토 회 원국이 공격받더라도 방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 반면 미국의 숙적인 러시아에 대해서는 제재 해제와‘전략적 협력’가능성을 언급하며 끊임없 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특히 의회연설에선“우리는 비극적 외교정책의 재앙들을 물 려받았다. 내 일은 세계를 대표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 는 것” 이라고 단언해 더는 세계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겠다 고 천명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취임 100일 안에 완전히 뒤집혔다.

나토에 대해선 지난 12일 옌 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과 백악관 회담 후“더는 쓸모없 지 않다(no longer obsolete)” 고 번복한 것은 물론이고,“국제 평 화와 안보를 지키는 방어벽” (bulwark of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이라고까지 극찬했 다. 분쟁 개입을 철저히 자제할 것이라는 대외 기조 역시 시리아 와 아프가니스탄 폭격으로 한순 간에 무너졌다. 지난 6일 밤 화학무기를 사용 한 시리아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쏟아붓고, 이로부 터 꼭 1주일 후인 13일 아프가니 스탄 내‘이슬람국가’ (IS) 본거지 에 미 역사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 GBU-43, 일명‘폭탄의 어머니’ (Mother of All Bombs)를 투하한 것은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이 힘을 통한 개입주의로 다시 선회 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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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나는 다른 대통령이다” 혼돈과 좌절 거듭한 취임 첫 100일 혼돈의 연속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이 오는 29일 로 취임 100 일을 맞는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강한 미국의 부활을 약속하며 백악관에 입성한 이래 의 그의 행보는 좌충우돌과 좌 절, 배신, 예측불허를 거듭하며 미국은 물론 지구촌을 커다란 충 격으로 몰아넣었다. 공약 뒤집기가 빈번했고 각종 대내외 원칙은 실종했으며‘말 바꾸기’ 가 이어졌다.“트럼프 대 통령이 자신의 말을 얼마나 많이 어겼는지 일일이 따지기도 힘들 지경” (뉴욕타임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취임 이후 9번의 주말 가운데 7번을 휴양지 마라라고 리조트 에서 보낸 그는 아침에 눈을 뜨 자마자 온갖 지구촌 현안을 140 자 트위터로 날려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고는 했다. 하지만 취임 100일을 앞둔 그 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950년대 이후 최저라는 4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장녀 이방카

미 해군 시리아 기습 공격

러시아는 역대 최악ᆞ중국은 위대한 관계로 대외기조 180도 전환 反이민ᆞ오바마케어 폐지ᆞ장벽건설 잇단 좌절에 지지율 최저 그래도 분명한 한가지는 있었 하는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 다.“다른 형태의 대통령직을 수 했다는 이유로 토마호크 미사일 행한다” 는 자평처럼 역대 어느 59발을 투하했다. 러시아의 관계 미국 대통령도 밟지 않은 전인미 에는 그는“아마도 역대 최악” 이 답의 길로 나서며 대통령직 자체 라고 말을 바꿨다. 더는 미국은 를 실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 더니 지난 12일 이슬람국가(IS) 일 취임사에서“일자리와 꿈, 국 조직원이 은닉한 동굴지대에 비 부, 국경을 되찾겠다” 며 미국 우 핵무기 중 최대 살상력을 가진 선주의를 천명했다. 그간 미국이 ‘폭탄의 어머니’라는 모압 살육과 약탈의 피해자였던 것처 (MOAB)을 전격 투하했다. 럼 선동적 막말을 총동원하면서 중국을‘환율조작국’ 으로 지 다. 정하겠다던 대선 기간 공언은 없 하지만, 그는 취임 40일 만인 던 일이 됐다. 그 대신 북핵과 미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사 사일 도발로 위협하는 북한에 최 소한 싸움을 뒤로하고 하나가 되 대의 압박을 가하라는 임무를 시 자” 며 협치로 극적인 국정 전환 진핑 주석에게 맡겼다. 시 주석 을 선언했다. 에 대해서는 연일“가장 위대한 대선 최대 공약의 하나인‘반 관계를 맺고 있다”며 (反)이민 행정명령’ 이 법원에 의 치켜세우는 중이다. 해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러시 ‘무용지물’이라고 아 내통’의혹에 자신의 안보사 수차례 비난했던 동맹 령탑이 어이없게 낙마하는 등 좌 인 나토(NATO·북대 절을 겪으면서다. 서양조약기구)에 대해 또 야심 차게 추진했던 오바 서도“더는 쓸모없는 마케어(건강보험) 폐기와 대체안 존재가 아니다. 테러리 마련조차 의회의 높은 벽을 넘지 즘과 싸우고 있다. 국제 못한 채 사실상 좌초하자 트럼프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대통령은 국정운영 전반의 대대 방어벽” 이라고 재평가 적인 변화를 꾀하고 나선다. 했다. NYT는 지난 16일 사설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대 “트럼프 대통령이 대본을 다시 화할 수 있다던 북한 김 쓰기 시작했다.‘승리’ 를 넘어선 정은은‘최고의 압박과 확신과 원칙 따위는 그에게는 없 개입’ 을 받아야 할 대 다” 며 트럼프 대통령의 변신 배 상으로 떨어졌다. 경을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는“모 먼저 대외적으로 대(對)러시 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 아 행보의 180도 전환이다. 친 다” 며 북한의 도발 감 (親) 러시아 대통령으로 꼽혔던 행 시 군사행동으로 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후원 응할 수 있다는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린치핀(핵심축) 의 혈맹 관계를 재확인한 한국에 대해서는 그러나 무역적자를 거 론하며‘안보청구서’ 를 내밀 태 세다. 미 국내적으로는 좌절의 연속 이었다. 최대 공약인 반(反)이민 은 수정명령을 냈지만, 전도가 불투명하며 멕시코 장벽건설도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해 직면해 2017년 임시예산에 반영될 가능 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 다. 오바마케어 수정안은 이미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재추진도 지지부진한 상황에 처 해 있다. 약값 인하 약속은 흐지 부지됐으며 수출입은행 폐지 약 속은 사실상 번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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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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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5, 2017

바른정당“劉·洪·安 3자 단일화 제안”‘송민순 회고록’여진…“완전한 해명”vs“北과 내통사건” 劉‘독자 완주’소신은 변함없어… 3자 단일화 성사될지는 불투명 바른정당은 25일 유승민 대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원샷’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서 전날 오후 7시 30분께부터 이 날 오전 0시 30분께까지 약 5시 간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 이 의견을 모았다고 주호영 원내 대표가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유 후보의 당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만 좌파 패권세력(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5일 새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유승민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 다”면서 “다만 좌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 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은 정양석 원내수석 부대표.

이 투표용지 인쇄 이전까지라고 하니 그 정도로 예상할 뿐” 이라 고 밝혀, 투표용지 인쇄일 하루 전인 29일이 시한이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단 일화를 주도적으로 제안할 계획 이라면서 본인을 포함한 김무성 의원, 정병국 전 대표 등 공동선 대위원장 3명이 논의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 했다. 주 원내대표는 3자 단일화를 강조하며 이날 의총에서 유 후보 나 홍 후보 간, 또는 유 후보와 안

‘3자 원샷단일화’ 제안키로…劉 반대하다 거센요구에 한발물러서 “양자 단일화는 적절치 않다”…安· 洪· 劉 비문단일화 가능성 문열어 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 기로 했다. 유 후보는 그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 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황에 서 3자 후보 단일화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보겠다는 의미 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선이 14일 앞으 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른바 반문 (반문재인)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후보가 3자 후보 단 일화에 완전히 동의했는지도 불 투명하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가‘과 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고 밝힌 것과 관련,“3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유 후보가 받아들인다 는 취지로 받아들였는데 약간 오 해가 생길 수도 있다” 면서“그런 제안을 하는 것에 대해 유 후보 가 반대하지 않겠다 정도로 새겨 듣는 것이 좋겠다” 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의총에서 3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캠프 측은 전했 다. 유 후보는 홍 후보와 안 후보 와의 단일화 불가 및 완주 의사 를 견지하면서도 당내의 거센 후 보 단일화 요구에 3자 후보 단일 화 제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정 도로‘절충’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측 선대본부장인 김세 연 사무총장은“유 후보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면서“다

만 문재인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 3자 단일화를 제안해보자 고 여러분이 말하니까 그렇게라 도 해보자고 해서 그렇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의총 종료 후 기자들에게“저는 오늘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 면서 의총장을 빠 져나갔다. 최근 감정의 골이 깊어진 홍 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제안 에 응할지는 미지수며, 특히 안 후보는 여전히 자강론을 강조하 고 있고 시간이 촉박해 3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험로가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 시점에 대해“언제까지라고 논의는 하지 않았다” 면서“효과 극대화 시점

후보 간 양자 단일화에 대한 논 의는 없었고,“양자 단일화는 적 절치 않다는 의견에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설 명했다. 이날 5시간 동안 의총에서는 유 후보와 유 후보측 인사들의 연대불가에 바탕한 완주론과 3 자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의원 들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 다. 의총에는 총 33명의 소속 의 원 가운데‘새로운 보수’ 에 대한 국민지지 호소를 위해 국토대장 정을 벌이고 있는 이학재 의원과 한·베트남의원친선협회장 자 격으로 베트남을 방문중인 것으 로 알려진 김학용 의원을 제외한 31명이 참석했다.

5당 대선후보, 네번째 TV토론… 원탁서 170분 격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 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 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5일 오후 8 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 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격돌한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SBS·한 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 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1차 토론 에 이어 네 번째로 주요 후보들 을 검증하는 무대다. JTBC 사장인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은 후보 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얼굴을 맞 대고 공방을 벌이는 형태로 2시

‘주도권 토론’ 과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총량 안에서 토론할 수 있는‘자유 토 론’등의 방식이 도입돼 심도 있 는 토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 토론의 주제는‘안보논 쟁’ 과‘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 이라고 JTBC는 전했다. 이에 따 라 최근 불거진‘송민순 문건’논 란과 북핵 위기, 증세 등의 민감 간 50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각 후보가 12분 동안 한 이슈를 놓고 각 후보가 정면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하는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文측 “논란 완전 해명, 색깔론 속지 않을 것”…송민순 검찰에 고발 한국당, 국정조사 추진…국민의당 “색깔논쟁 아닌 진실게임” 송민순, 북한대학원 총장직 사퇴…“태양을 태양이라 해도 달이라고 해”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 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때 북 한의 입장을 물어본 뒤 기권 결 정을 내렸다는 이른바‘송민순 회고록’ 을 둘러싼 진위 공방이 대선을 15일 앞둔 24일에도 여 의도 정치권을 강타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문건 공개전’ 까지 벌이며 팽팽 히 맞선 상황을 반영하듯 대선 캠프 간에도 입장차가 확연히 엇 갈리며 공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문 후보 측이 송 전 장관 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자유한국당은 이에 맞 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하는 등 긴장 수위도 한층 올라갔다. 문 후보 측은 전날 2007년 인 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을 담은 자료까지 제시한 만큼 문 후보가 기권 결정을 주도했다는 논란이 불식됐다고 강조하며 비문(비문 재인) 진영의 공격을‘색깔론’ 이 라고 되받아쳤다.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은 선대위 회의에서“지난 일주 일은 문 후보의 확실한 안보 우 위, 정책 우위, 도덕성 우위가 인 정받고 확산되는 시간이었다” 며 “국민은 선거 때마다 등장한 적 폐인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속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도“어제 3건 의 문건이 공개됨으로써 송민순 회고록을 중심으로 한 여러 논란 이 완전히 해명됐다” 며“이 문제 를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남북 대화와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에 대 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 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 는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도 SBS 라 디오에 출연해“기권 방침이 선 것은 11월 16일이고, 북한에 전 통문이 갔다 온 것을 송 전 장관 이 본 것은 11월 20일이다. 결정 은 이미 기권으로 서있었다” 며 문 후보 측에 힘을 실었다. 김 의 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와 국방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때 북한의 입장을 물 어본 뒤 기권 결정을 내렸다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진위 공방 이 대선을 15일 앞둔 24일에도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했다. 송민순 전 외교 통상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문건 공개전’까지 벌이며 팽팽히 맞선 상황을 반영하듯 대선 캠프 간 에도 입장차가 확연히 엇갈리며 공수 대결이 펼쳐졌다.

부에 근무했다. 그러나 비문 후보들은 문 후 보 측이 전날 공개한 자료가 의 혹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일뿐더 러, 오히려 북한에 물어본 것을 시인함으로써 문 후보의 해명과 배치되는 또 다른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역공을 취했다. 특히 한국당은 이 사건을‘북 한 내통 국기 문란 사건’ 으로 규 정하고 ▲국회 국정조사 ▲국회 운영·정보·국방·외교통일위 원회 소집 ▲문 후보 사퇴 ▲관 계기관의 관련 회의록 일체 공개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 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 은 선대위 회의에서 문 후보 측 이 전날 제시한 자료에 대해“오 히려 대북결재 의혹을 더 키우는 황당한 반박” 이라고 일축했고, 홍준표 후보는 강원도에서 기자 들과 만나“뒤늦게 자기 서류를 공개했는데 그 서류가 진짜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나” 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송 전 장관의) 쪽지가 나온 것은 진실 게임이지, 색깔논쟁이 아니다” 며“문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명 확히 밝히는 것이 좋지, 자꾸 색 깔론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위기 관리 능력에 굉장히 문제가 있 다” 고 문 후보의 태도를 비판했

다.

바른정당 검증특위 부위원장 인 하태경 의원은 문 후보 측이 ‘2007년 11월 18일 메모’사진 을 타이핑해 전날 배포한 자료를 보면 당시‘(북에) 사전 통지를 한다면 어떤 문장으로 할지’ 라 는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의 중요한 발언이 누락 됐다고 밝힌 뒤“문 후보는 국민 을 향한 치졸한 사기 은폐 행각 을 중단하고, 고의로 누락시킨 메모의 나머지 부분을 공개하 라” 고 촉구했다. 한편 송 전 장관은 이날 북한 대학원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 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 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내가 정 치 논쟁의 한 복판에 들어가 있 다. 학교도 좋지 않고 저도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고 말했다. 송 전 장관은 또 2007년 11월 16일 정부가 인권결의안에 찬성 표를 던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편 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추가로 자신의 주 장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할지에 대해“지금은 제가 태양을 태양 이라고 해도 (문 후보 측은) 낮에 뜬 달이라고 하고 넘어갈 상황” 이라며“추가 공개할 필요를 지 금은 못 느낀다” 고 말했다.


한국Ⅱ

2017년 4월 25일(화요일)

트럼프, 中·日·獨와 대북 협의 정상들과 전화 통화… 美칼빈슨호 한반도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북한의 인 민군 창건일(한국시간 25일)을 앞두고 중국, 일본, 독일 정상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며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 다. 제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추가 실험 등 핵 개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하지

트럼프, 아베· 시진핑과 릴레이 전화회담 (PG)

을 지고 같은 방향을 향해 가야 한반도 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 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원한 다” 면서“양국 정상은 각종 방식 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제때 공동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해

美日 ‘北 도발자제’ 촉구…美中 “北 핵·미사일 문제 긴밀히 소통” 시진핑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 결연히 반대…유관국 자제해야” 아베 “北 핵·미사일,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미국과 함께 높은 수준 경계” 말라는 뜻이다.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 진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와 유 럽 주요 국가들의 정상과 공동으 로 북한에 사전 압박을 가함으로 써, 만약 북한이 이런 경고를 무 시하고 핵 또는 미사일 실험을 강행한다면 국제 공조를 통해 전 례 없는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도 를 드러낸 셈이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 슨 전단이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 서 일본 구축함과 공동 훈련을 진행하며 한반도에 접근 중이고, 중국 공군 전폭기가 비상 대기에 들어가자, 북한이 칼빈슨호를 수 장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한반도 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시점에서 이뤄진 열강 정 상 간 통화여서 더욱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전날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이 핵 과 미사일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에 즈음해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탄도미사일 발 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양국 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기로 의 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브리핑에서“미· 일 정상은 일련의 지역적·세계 적 문제들에 대해 상호 우려를 표명했다” 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 뒤 기자들 과 만나“오늘 통화에서 북한에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요구해 나가자는 데 완전하게 의견을 일 치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 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말과 행동으로 이를 보 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고밝 혔다. 그러면서 그는“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는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상 매우 커 다란 위협” 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의 핵 항모 칼빈슨 전단과 해상자위대 호위 함이 서태평양에서 공동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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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것을 언급하며“앞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 고 계속 미국과 연대해 높은 수준의 말했다. 경계감시를 유지하며 의연하게 시진핑 주석은“현재 국제 정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시진핑 중미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도 통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제때 의견을 화해 북한의 추가적인 핵과 미사 교환하는 것은 아주 필요하다” 면 일 실험 가능성을 놓고 긴밀히 서“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착실 소통하기로 했다. 히 이행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 최근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고 발전적인 추세를 공고히 해야 통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지 2주 하며 지도부 간 협력을 강화를 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방중 진 추가 통화로, 북한의 6차 핵실 준비 작업을 잘 진행해야 한다” 험을 저지하기 위한 양국의 공동 고 덧붙였다.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로 평가됐다. 시 주석에게“시 주석과 마라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고 리조트에서 좋은 회담을 했 통화에서 북한의 계속된 호전적 다” 면서“양국 관계 발전이 매우 행위를 비난하고 북한 정권의 이 만족스럽다” 고 밝혔다. 같은 행동이 한반도의 안정을 해 그는“중국 인민에 대해 존경 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백악관 심이 가득하며 미·중 양측은 중 이 발표했다. 대한 의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백악관은 브리핑에서“두 정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면서 상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 “시진핑 주석과 이른 시일 내 다 램으로 조성된 위협의 긴급성을 시 만나길 기대하고 중국 국빈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 방문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루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 다” 고 말했다. (EU)의 실질적 리더격인 앙겔라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중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국 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 하고 북한이 조성한“긴급한 안 반하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보상 도전” 을 주요 의제로 논의 동시에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 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하고 한반도를 긴장시키는 일을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는 시리아와 예맨 사태의 해법을 시 주석은“유관 각국이 자기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가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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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빈슨·日호위함 공동훈련 종료” “이틀간의 일정 끝냈다…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중”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과 일본 호위함과의 공동훈련이 24일 종료됐다고 교도통신이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당 국자는 지난 23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시작된 미일 공동훈련 이 이틀간의 일정을 끝냈다고 밝 혔다. 통신은 칼빈슨이 한반도 부근 으로 북상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했다. 앞서 칼빈슨과 이지스 순양 함, 구축함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아시가라’ 와‘사미다

사진은 지난 15일 칼빈슨호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의 순다 해협을 지나고 있는 모습.

레’ 와 전술 및 통신 훈련을 실시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中“정세 긴장시키는 행동말라”강력경고 北 6차핵실험 우려에 북한 향해 강한 경고음 중국 정부는 북한이 25일 창 군절을 맞아 6차 핵실험을 할 우 려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를 긴장 시킬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25일 핵실험을 한다면 중국 측 입장은 어떠냐는 질문에“원래 가정적인 질문에는 대답할 필요

사에 중국 대표단의 참석 여부에 장이사회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 대해선“중국과 북한은 우호적 되는 것과 관련해선“우리는 이 인 이웃으로 양측은 우호적인 교 번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 류를 유지하고 있다” 는 말로 즉 해 열리는 걸 알고 있으며 중국 답을 피했다. 측은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만 겅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 조 에 또다시 전화 통화를 한 것에 선중앙통신이 중국을 겨냥해 대해선“양국 정상은 각종 형식 ‘남의 장단에 춤을 춘다’ 고 비난 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한 것에 대해“중국은 유관 문제

中외교부 대변인 “시진핑·트럼프 통화, 미중 긴밀 소통의 구현” “28일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핵논의 연구중”…北매체 중국비난 ‘일축’ 가 없지만 여기서 우리 원칙의 있다” 면서“오늘 오전 쌍방의 통 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하다” 는 입장을 말하고 싶다” 고 밝혔다. 화는 이런 긴밀한 소통의 구현이 말로 일축하면서 대응을 피했다. 겅 대변인은“현재 한반도 정 다” 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정필’ 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며 매우 긴 그는“미·중이 긴밀한 소통 이라는 인물의 명의로 21일 게재 장돼있다” 면서“우리는 유관 각 유지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제 한‘남의 장단에 춤을 추기가 그 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정 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양국과 리도 좋은가’ 라는 제목의 논평 세를 긴장시키는 행동을 취하지 국제사회에 좋은 일”이라면서 에서‘우리 주변국’ 을 거론하며 않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유엔 안 “다음에 양국 정상 간에 소통이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중국을 보리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용 있어도 다들 놀랄 필요가 없는데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명백 에 대한 명확한 금지 요구가 있 이는 아주 정상적이 일이기 때 히 중국을 겨냥한 표현으로 해석 다” 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문” 이라고 말했다. 됐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겅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 해 조선중앙통신은 중국을 향해 호가 이르면 25일 한반도 해역에 결에서 일본의 역할과 관련,“일 “만일 그들이 우리의 의지를 오 나타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 본도 동북아 지역의 나라이자 6 판하고 그 누구의 장단에 춤을 한이 핵실험 또는 장거리 미사일 자 회담의 구성원” 이라면서“일 계속 추면서 우리에 대한 경제제 발사 도발을 할 경우 일촉즉발의 본 측이 한반도 핵문제 프로세스 재에 매달린다면 우리의 적들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 에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 부터는 박수갈채를 받을지 모르 고, 북한을 향해 강한 경고음을 을 발휘하길 격려하고 있다” 고 겠지만 우리와의 관계에 미칠 파 낸 것으로 해석됐다. 답했다. 국적 후과도 각오해야 할 것” 이 겅 대변인은 북한 창군절 행 그는 이달 28일 유엔 안전보 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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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TUESDAY, APRIL 25, 2017

세월호 3~4층 31개 구역 나눠 수색

국제수로기구 총회 모나코서 개막

4층 6개·3층 5개 등 11개 진출입로 확보

韓日 ‘동해 표기’ 힘겨루기 첫날 회의서 결론 못내…28일 다시 논의

세월호 수색팀이 단원고 학생 과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선체 3∼4층을 모두 31개 구역으로 나 누어 수색한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팀은 선체 구조 등을 고려해 A 데크(4층)는 12개, B 데 크(3층)는 19개 구역으로 분류했 다. 선내 상황 등이 더 파악되면 변경될 수는 있다. A 데크 선수는 단원고 남학생 반, 선미는 여학생반, B 데크 선 수는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공 간이다. 침몰을 전후해 이동했을 가능 성도 크지만 미수습자 9명 가운 데 A 데크에 6명, B 데크에 3명 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 다. 수습팀은 A 데크 선수에서 중 간 부분까지 3개, 선미에 2개, B

세월호 3~4층 수색구역도

데크에는 선수 1개 진출입로를 확보했다. 지난 24일 작업을 통해 왼쪽 으로 누운 선체 위쪽인 우현에서 도 A 데크 1곳, B 데크 4곳 등 5 곳으로 진입이 가능해졌다. 단원고 학생이 머물렀던 4(A

데크)-1과 10구역, 일반인 승객 이 머물렀던 3(B 데크)-1구역 수 색 결과가 특히 주목된다. 수습팀은 이날 좌·우현, 선 미 쪽에 확보한 진출입구를 통해 진입이 용이한 구역을 중심으로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고 더디

게나마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수 색을 벌일 방침이다. 지금까지 세월호에서는 1t들 이 포대(톤백) 385개 분량 진흙이 나왔으며 진흙 속에서는 동물 뼈 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대량 발견 되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해있던 진도 앞 바다 해저 면에 설치한 유실방지 용 철제 펜스 안 수중수색도 이 어진다. 전날까지 40개 일반 구역 가 운데 1-1에서 9-3구역까지 4분 의 3 가까이 수색이 진행됐지만 동물 뼈를 제외한 유류품 등 발 견 성과는 없었다.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인양 과 선내·수중 수색에서 나온 뼛 조각은 모두 305점(수중수색 18 점 포함), 유류품은 253점(17점 인계)이다. 미수습자의 흔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반도 전쟁설에… 일본인 한국방문 신규예약‘뚝’ ‘한국 관광 주의령’ 방한 증가세 꺾여… 면세점업계, 일본인 관광객 잡기 ‘총력’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4월 말~5월 초‘황금연휴’ 를 맞는다. 한국에서는 5월 초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이 이어지고, 중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맞는다. 다음 달 3~7일은 일본의 ‘골든위크’연휴다. 하지만‘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DD) 보복’과 ‘한반도 전쟁설’등으로 한국 관 광업계는 이‘특수’ 를 제대로 누 리지 못할 수 있다. ◆ 日 ‘한국 관광 주의령’…방 한 일본인 증가세 꺾여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 면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유커’ 는 지난 3월에만 작년 같은 달보 다 무려 39.4% 급감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중 국 당국의‘한국행 단체 관광 상 품 판매 금지’조처의 여파다.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는 중국 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서두르면서, 동남아시 아 관광객과 함께 일본 관광객에 기대를 걸었다. 특히 일본인 관 광객은 2012년 9월부터 42개월 동안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해 2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계

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일본 정부 가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 고공 지하면서 일본 관광객마저 급감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 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방한 일본인 증가 율은 20%대(전년 동기대비)에 이르렀지만, 이후 북핵 관련‘한 반도 위기’보도가 늘어나면서 증가율이 2~3%로 둔화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일 본에서 한반도 상황이 과장돼서 보도되는 경향이 있어서 일본인 들이 불안감에 여행을 연기하는 것 같다” 며“일단 상황을 지켜보 고 있는데 북한군 창건일이 북한 의 도발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1일“북 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를 반복하고 있으므로 한반도 정 세에 관한 정보에 계속 주의해 달라” 며“한국에 머물고 있거나 한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최신 정보에 주의해 달라” 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후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한국으로의

학생 파견과 수학여행 등을 취소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롯데JTB 관계자는“일본 관 광객의 한국 여행 취소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많지는 않 다” 면서도“다만 신규 예약이 별 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고 말했 다. ◆ 면세점업계, 일본인 관광객 잡기 ‘총력’ 면세점업계도 불안정한 한반 도 정세를 이유로 일본인 관광객 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면세업계 관계자는“기본적 으로 일본인 고객은 개별관광객 중심이고, 우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 아니어 서 한국 관광 주의령의 영향이 당장 크지는 않다” 며“다만 북한 핵 문제가 계속 이슈가 되고 있 어서 앞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 은 있다” 고 말했다. 서울 시내 주요면세점들에서 중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웃돈다. 내국인 비중은 20% 수준이다. 일본과 동남아 등 기타 국가 고객의 매출 비중 은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롯데면세점에서 지난 2월 중 국인과 일본인 고객의 매출 증가 율은 각각 30%, 2%였다. 중국의‘한국 관광 금지령’ 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달 15일 부터 한 달간 중국인 고객 매출 은 40% 급감했고, 일본인 고객 매출 증가율은 1%에 머물렀다. 일본의‘한국 관광 주의령’ 이 떨어진 이달 11일 이후에도 중국 인 매출은 여전히 40% 감소한 수준이고. 일본인 매출도 불과 2% 늘어나는데 그쳤다. 면세점들은 5월 연휴를 앞두 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 는 일본인 고객을 위해‘신라인 터넷면세점 일본몰’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었다. 다음 달 13일에는 일본인 고객 1 천 명과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 가 함께하는 팬 미팅을 진행한 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본인 고객 을 초청해 22일 아이콘 팬 미팅 을 열었다. 5월 연휴에는 일본 JCB 카드와 제휴한 경품 행사 등 일본인 대상 마케팅 활동을 펼친 다.

동해 표기를 국제 표준으로 채택하는 문제 등을 다루는 국제 수로기구(IHO) 총회가 5년 만에 24일 모나코에서 개막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19차 총회 에서 1953년 발행된 IHO 국제 표준 해도집‘해양과 바다의 경 계’ (S-23) 3판을 개정해 동해를 표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IHO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 발행한 S-23에 동해를 일본해 라고 첫 공식 표기했다. 1953년 발간한 3판에서도 일 본해 표기는 그대로 유지된 채 64년이 지났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는 동안 국제기구 활동에 관 심을 두지 못했던 굴곡진 역사의 기록인 셈이다. 한국은 1997년 총회에서 처 음 일본해 표기에 문제를 제기했 고 5년마다 총회에서 동해로 표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문인 르몽드사가 발행한 2015년판 ‘세계 대 지도책’에서 동해가 처음으로 일본해와 병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 알려졌다. 일본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주장하면서, 합의안이 마련될 때 “최종 결론까지는 시간이 좀 더 까지 동해, 일본해를 병기하자는 걸릴 것 같다. 계속 협의가 진행 한국 정부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않고 있다. 양국은 수십 년째 평 동해 표기 문제는 회의 마지 행선을 달리면서 IHO는 개정판 막 날인 28일 다시 안건으로 다 발간을 미루고 있다. 뤄지지만, 이번 총회에서도 결론 24일 시작한 회의에서도 양 을 내지 못하고 5년 뒤로 미뤄질 국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日여행 한국인 31% 급증…승자는 일본 ‘사드’로 中 껄끄러운데 엔화 약세까지…오사카·도쿄 ‘봇물’ 4월 말~5월 초 비슷한 시기 연휴가 겹친 한국, 중국, 일본 동 북아시아 3개국이 서로 이웃 나 라 관광객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 한‘관광대전’ 을 벌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경우‘사드(고 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갈등 탓에 양국 간 관 광객 왕래가 급감했지만, 엔화 약세(엔화 가치 하락)를 등에 업 은 일본은 최근 30%나 많은 한 국인을 유치하면서‘최종 승자’ 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한국 ↔중국 관광객 ‘반토 막’, 한→일 31%↑ · 중→일 2% ↑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 (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8 만8천4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 다 무려 30.6%나 늘었다. 방일 중국 관광객도 50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많았지만, 증가율은 2.2%에 그쳤다. 한국관광공사의 집계를 보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 본인 관광객(27만4천478명)도 22.4% 늘었다. 그러나 아직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4월 들 어‘한반도 전쟁설’등에 일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최근 방한 일본인 증가율은 2~3%까 지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로 일 본인 발길이 뜸해지는 것은 지난 달 이후‘사드 보복’ 으로 큰 타 격을 입은 한국 관광업계로서는 ‘엎친 데 덮친’격이다.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 수(36만782 명)는 작년 같은 달보다 40%나 급감한 상태다.

반대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 는 여행객도 크게 줄었다. 지난 달 말 시점에서 여행사 하나투어 를 통해 4월 일정, 5월 초 일정의 중국 여행 상품을 예약한 건 수 는 1년 전보다 각각 44%, 36%나 줄었다. 모두투어의 4월 일정 중 국 여행 상품의 예약 실적도 작 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 ‘사드’로 中 껄끄러운데 엔 화 약세까지…오사카· 도쿄 여 행 ‘봇물’ 특히 올해 3국의 관광 교류에 서 뚜렷한 특징 중 하나는 일본 으로 여행가는 한국인이 부쩍 늘 었다는 점이다. 한국 내‘일본 관광 열풍’ 은 온라인 여행상품 예약 현황에서 도 잘 드러난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의 올 해 지역별 항공권 예약 통계를 보면, 4월까지 매달 오사카·후 쿠오카·도쿄·오키나와 등 일 본 도시와 지역이 1~4위(예약 건 수 기준)를 휩쓸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 여행상품(패 키지+숙박·항공권) 매출도 작 년 동기보다 65%나 불었다. 특 히 숙박·항공권만 묶은 자유여 행 상 품 의 경 우 증 가 율 이

80%에 이를 만큼 큰 인기를 끌 고 있다. 양희정 티몬 해외여행 1팀장 은“저가 항공사 이용이 늘면서, 항공권만 미리 준비하면 10만 원 대로 일본을 갈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제주도 여행과 큰 차이 가 없다” 며“여기에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지 로 일본을 선택하는 경우가 뚜렷 하게 늘었다” 고 분위기를 전했 다. 인터파크에서도 황금연휴 기 간(4월 29일~5월 6일) 출발하는 항공편의 행선지별 예약 건수를 따져보니, 1~2위를 일본 오사카 와 도쿄가 차지했다. 11번가가 최근 두 달(2월 24 일~4월 23일)간 판매한 일본 해 외여행 상품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무려 4.5배까지 뛰었다. 김자민 인터파크투어 항공사 업부 일본팀 수석은“일본은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따로 휴가 를 내지 않아도 비교적 경제적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단거 리 여행지라 수요가 많다” 고분 석했다.


국제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佛대선 결선레이스 시작 “극우집권 저지”vs“낡은 공화국전선” 프랑스 대선 결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첫날부터 마린 르펜 후보 측과 반 (反)르펜 진영이 팽팽히 대치하며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중도신당‘앙 마르슈’ (전진)의 에마 뉘엘 마크롱 후보의 우군들이 속속 집 결하면서 극우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 전선이 구축되자 르펜 후보 는‘썩어빠진 낡은 세력’ 이라고 폄하 했다. 결선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한 사회 당과 공화당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당 쇄신 방향을 논의하며 대선 이후를 분 주히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앙 마르슈에 따르면 마크롱은 2주 간의 결선 레이스 첫날인 24일 오전(현 지시간)을 별다른 일정 없이 보냈고 이 날 오후에는 파리 8구에서 열리는 아르 메니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한 다. 아르메니아 학살은 오스만투르크 제국 당시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 동 부에서 이슬람계 튀르크인이 기독교계 아르메니아인을 두 차례에 걸쳐 학살 한 사건으로 이날이 120회 추모일이 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르펜에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크롱은 첫날을 비 교적 여유롭게 보냈지만, 극우세력의 집권을 우려하는 제반 정치세력들은 전날에 이어 일제히 마크롱 지지를 호 소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집권여당인 사회당의 장크리스토프 캉바델리 서기장은 이날 아침 BFM TV 에 출연해 극우세력 격퇴를 위해 결선

'가벼운 발걸음' 파리 자택 나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전면 쇄신과 노선의 재검토를 요구한 것이다. 중도우파 공화당 쪽에서도 당 쇄신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가 이날 대책회의를 소집 한 가운데 대선 경선에서 피용에게 고 배를 마신 알랭 쥐페 전 총리(현 보르도 시장)는 기자들을 만나“이번 패배는 피용의 개인적 흠결 때문이기도 하지 만 당 노선의 문제이기도 하다” 며 노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피용과 쥐페 전 총리 등 제1야당의 주요 인사들은 일제히 결선에서 마크롱을 지지하겠다 고 이미 선언했다. 프랑스 내 이슬람교도들도 마크롱 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파리 최대 이슬람교 회당인‘그랑드 모스케 파리’ 는 성명을 내고“종교적 소수자와 프랑스 전체의 운명을 위해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을 지지해야 한 다” 고 호소했다. 프랑스무슬림평의회 (CFCM)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내고 결선에서 르펜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프랑스의 이슬람교도는 500만명 가 량으로 가톨릭에 이어 제2의 종교다. 르펜은 대선 후보들 가운데 이슬람교 등 타종교·타문화에 가장 적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렇게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이 결 선투표를 앞두고 속속 결집하고 있다 는 소식에 르펜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 지 못했다. 결선을 앞두고 미용실에서 머리를 단장한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썩어빠진 낡은 공화국 전선이 뭉 치려고 한다. 그것참 잘됐다” 며 비꼬았 다. ‘공화국 전선’ 이란 극우세력의 집 권을 저지하기 위해 제반 정치세력이 연대해 대항하는 프랑스 특유의 정치 현상이다. 2002년 대선에서 르펜의 아 버지 장마리는 결선 진출의 파란을 연 출했지만, 결선에서‘공화국 전선’ 이 작동해 82 대 18의 압도적 표차로 중도 우파 시라크에게 패한 바 있다. 르펜은 마크롱에 대해서도 즉각 공 세를 취했다. 그는“마크롱이 대테러 프로그램도 없이 대권에 도전한다” 면 서“내가 프랑스의 안전을 되찾아오겠 다” 고 공언했다. 르펜과 마크롱은 샹젤리제 총격테 러로 순직한 고(故) 자비에 쥐젤레 경관 의 추모식에 오는 27일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파리 경 시청에서 추모식을 주재한다.

르펜과 마크롱 포스터 들여다보는 프랑스 시민

것이며 결국 우리의 자유를 시험대에

올려놓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세계서 가장 큰 핵추진 잠수함 내년에 취역” 러시아 해군이 세계에서 가장 큰 핵 추진잠수함을 선보인다. 스푸트니크 뉴스, 이즈베스티야, 데 일리 스타 등 외신은 러시아 해군이 배 수량이 2만4천t으로 웬만한 소형 항공 모함과 맞먹는 해저탐사용 특수 핵 추 진잠수함‘벨고로드’ (Belgorod)를 내 년에 인수해 취역할 예정이라고 2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고로드 함의 길이는 184m로 세 계 최대 전략 핵탄도미사일 발사 잠수 함(SSBN)인 러시아의 타이푼 급(배수

‘한반도 위기론’키우더니… 日 아베 지지율 또 상승 일본 정부가 최근 들어 북한의 핵· 미사일 추가 도발 움직임을 빌미로 한 반도 위기론을 고조시키면서 아베 신 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 상승 추세 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11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 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 포인트 오른 51%였다. 지지하지 않는 다는 응답은 1% 포인트 감소한 30%였 다. 교도통신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에선 4월 아베 내각 지지율은 58.7%로 3월보다 6.3%포인트 올랐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8일 밝힌 조사 결과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50%로 전 월 49%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4~16 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전월보다 4% 포인트 상승한 60%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아베 내각 지지율은‘아키 에 스캔들’ 로도 불린 오사카(大阪) 사 학의‘국유지 헐값 매입’문제가 논란 이 되면서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전 월보다 10% 포인트나 낮아진 56%로 집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4월 들어 북핵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일본 정부가‘한반 도 위기론’ 을 확산시키는 모습을 보이

아베 신조

면서 지지율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선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지난 1월 9일 일시귀국시켰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 본대사를 3개월여만인 이달 초 귀임시 킨 조치에 대해‘타당하다’ 는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 돌려보내지 말아야 했다’ 와‘처음부터 일본으로 귀국시키지 말 아야 했다’ 는 각각 22%였다. 오사카 사학의 국유지 헐값 매입 문

제에 대해선 정부의 해명을‘납득할 수 없다’ 는 의견이 71%로 여전히 높았지 만, 이전 조사의 75%보다 4% 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자 중 각국의 북한 대응 해법에 대해 ‘외교노력’을 강조한 의견이 64%였고‘군사적 압력’ 을 중요시한 대답은 21%였다. 조직범죄를 모의하기만 해도 처벌 할 수 있도록 해 악용 소지가 우려되고 있는 조직범죄처벌법 개정안에 대해선 반대(30%)보다 찬성(49%)한다는 의견 이 더 많았다.

돌맞아 사경 헤매는 시위자 안고 뛰어… “망설이지 않고 돕기로 했다”

佛 대선결선서“마크롱 60%·르펜 40%”… 1차투표후 첫 여론조사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중도신당 ‘앙 마르슈’ (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정당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를 60% 대 40% 득표율로 승 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현지시간) 오후 나왔다. 이 결과는 여 론조사업체 이폽(IFOP)이 마크롱과 르 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 한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까지 벌인 조사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와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 는 극우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며 마크 롱 지지를 선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이날“결 선에서 마크롱에게 투표하겠다” 고지 지를 표명하고“극우세력은 일부 시민 들에게 낙인을 찍고 국가를 분열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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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시위현장 긴급상황서 카메라 아닌 구조 택한 AP기자

마크롱에 좌ᆞ우파 우군 속속 집결… 르펜, 反극우연대에 ‘심기불편’ 1차투표서 참패한 공화ᆞ사회당엔 당 쇄신 요구 빗발 에서 마크롱에게 투표할 것을 호소했 다. 그는“이런 입장은 사회당 전국위원 회의 만장일치의 뜻으로 우리의 단호 한 입장” 이라고 말했다. 앞서 6%대의 초라한 지지율로 5위 에 그친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도 출구조사 직후 패배를 시인하고 마크 롱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사회당 경선에서 아몽에게 패한 마 뉘엘 발스 전 총리는 마크롱 측에‘연 정’ 을 제안하고 사회당 지도부에는 전 면 쇄신을 요구했다. 프랑스앵테르 방송에 출연한 그는 “대선 승리로는 충분치 않다” 며 2002 년 대선에서 중도우파 자크 시라크가 극우 장마리 르펜을 결선에서 누른 뒤 우파하고만 정부를 구성한 실수를 다 시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사회당 주류가 앙 마르슈 측에 차기 정부를 함께 구성하는 연정 또는 동거 정부를 처음 제안한 것이라 주목된다. 사회당이 이번 대선서 참패한 것에 대해선“한 사이클이, 한 역사가 끝난 것” 이라며“유럽·경제·기업·안보 등의 문제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사람 들이 모여있는 게 과연 한 정치집단이 라고 할 수 있나. (당 노선을) 명확히 해 야 할 때가 왔다” 고 말했다. 사회당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량 2만3천t)보다 11m 더 길다. 또 미 해 군이 보유한 SSBN 가운데 최대인 오하 이오 급‘펜실베이니아’함(수상 배수 량 1만8천t)보다 14m 더 길다고 외신 은 전했다.‘09852 계획’ 으로 알려진 벨고로드 함은 순항미사일 발사 핵추 진 잠수함‘949A 안테이급’선체를 기 반으로 하는 것으로 미국의 첩보위성 이나 대잠초계기 등의 감시를 피해 북 극해 깊숙이 은신한 채 해양 탐사와 전 략 핵 타격 임무 등을 수행한다. 러시아는 이 최신형 핵 추진잠수함

을 칼빈슨 등 미 해군 항모전단을 타격 하기 위해 2012년 건조작업에 착수했 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이를 심해탐사 와 전략 핵 타격 임무 등을 수행하는 특 수용으로 개조했다. 개조작업은 내년 에 마무리된다. 러시아는 특히 자원의 보고이지만 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북극해 에 대한 정확한 광물 파악과 매장량 등 을 측정하기 위해 벨고로드 함에 심해 관측용 소형 잠수정 등 다양한 시험장 비도 탑재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피란 민이 탄 버스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 생했을 때 기자들이 구조 요원들로 변 신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는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24일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르에서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AP 소속 다르 야신 기자는 시위 현장에 있던 쿠슈부 잔 (18·여)이 날아온 돌에 맞아 이마에서 많은 피를 흘리자 카메라를 동료에게 맡기고 잔을 안고 현장에서 대피시켜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했다. 야신 기자는 자신이 잔과 가장 가깝 게 있었기에 최선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망설이지 않고 바로 돕기로 마음먹었다” 고 AP에 말했다. 야신 기자가 잔을 안고 달리는 모습 은 함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터키 아 나돌루 통신의 파이살 칸 기자가 찍어 공개했다. 야신과 칸 기자는 잔이 다른 주민의 차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시위 현장으로 돌아와 취재를 계속했다. 경찰은 당시 시위대가 경찰의 대학 캠퍼스 진입에 항의하며 돌을 던졌다 면서 잔이 맞은 돌도 시위대의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잔 측은 경찰이 새총 으로 쏜 대리석 돌멩이에 맞았다고 주 장하고 있다. 카슈미르에서는 지난 9일 인도의 카슈미르 통치에 반대해 자치권을 주 장하는 분리주의 단체 청년들이 인도

연방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 에 반대하며 투표소에 돌을 던지고 방 화를 시도하자 경찰이 실탄을 발포해 시위참가자 8명이 숨지고 시위대와 경 찰관 각각 100여 명이 부상했다. 이후 경찰이 수색 등을 이유로 대학 캠퍼스에 진입하고, 인도군이 시위대 에 투석을 피하고자 주민을 차량에 매 달고 운행한 영상 등이 퍼지면서 카슈 미르 시위 사태는 격렬하게 이어지고 있다.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인구 가 다수인 카슈미르에는 인도로부터 이 지역의 독립이나 이웃 파키스탄으 로 편입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단체와 인도 치안당국의 충돌로 1989년 이후 지금까지 7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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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독자 시단(詩壇)]

TUESDAY, APRIL 25, 2017

주식 투자 교실

만물(萬物)의 공감대(共感帶)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젊은이들의 창업 의욕 살려주어야 한다 - 한인 경제위축의 근본적인 문제(미국·중국과 비교)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가엾은 사람에게 동전 한 푼과 위로의 미소를 함께 전한다면 차갑고 떨리는 그 손과 가슴에는 기쁨과 감사가 감돌며 서로에게 평화가 공존 하나니 웃음결을 기쁨으로 반겨주고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목마른 자에게 식수가 되어주고 질병을 앓는 자에게 치료의 손길이 되어주며 가뭄에 단비처럼 설한폭풍 속에 따뜻한 오버코트 되어주고 무더운 날씨에 순풍 되어주며 사막 길에 오아시스가 되어줄 때 나와 이웃 그리고 사회 나라와 국제사회 속에서 온 세계의 평화의 원동력이 되어 우주만물의 동시적 공감대를 이루는 것은 오직 사랑 사람에게 필요한 세 가지는 믿음 소망 사랑 이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예수그리스도는 말씀 하셨도다

얼마 전 실리콘밸리 지역의 세인트 프랜시스 고등학교가 벤처기업에 1만 5천 달러를 투자해 5년 만에 200만 달 러를 벌었다는 뉴스가 크게 화제가 되 었습니다. 바로 스냅챗이라는소셜미디 어를 개발한 스냅이라는 회사에 투자 를 했던 것입니다. ◆ 젊은이들, 놀라운 창업붐 2009년 8월 어느 금요일 저녁에 “Franchise Show” 라고 하는 프로그램 이 시작했습니다. 바로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아 이디어를 설명하고 투자금을 지원받는 “SHARK TANK” 입니다. 이 후 프로그 램은 세계 각국으로 팔려나갈 정도로 명성을 높이며 사회기여도를 인정받게 됩니다. 나이를 가리지 않고 최첨단 기 술부터 농수축산업에 이르기까지 업종 도 가리지 않습니다. 제품이 없이도 그 림 한 장만 들고 나와서 자신의 아이디 어를 설명하고 투자금을 받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것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국의 벤처투자입니다. 미국은 기부문화 만큼이나 벤처기 업에 대한 투자,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의 다양한 기회가 많은 곳입 니다. 2015년에 중국판 카카오톡인‘위 챗’ 에 한 애니메이션의 제작비를 모집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몽키 킹’ 이었습니 다. 지금은 2탄도 상영이 되었습니다. 자녀들 대신 부모들이 쌈짓돈을 털어 작게는 수 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 천 달 러에 이르는 돈을 투자했습니다. 약 반 년이 지나고 이들은 대박을 맞게 됩니 다. 수익금이 4배나 되었기 때문입니 다. 2016년 중국의 신설등록 법인 수는 553만 개로 매일 평균 1만5천개의 기 업이 설립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IT 융합 서비스업, 첨단제조 등 혁신 창업 으로 기업창업 고도화 추진 중입니다. 이 중에 청년 창업만 200만 개가 넘습 니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서 그렇다? 아 닙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미국보 다 1%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얼마 전 한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 서 온 청년 사업가가 소개되었습니다. 제품은 길거리에 설치하는 쓰레기통으 로 태양광을 이용해 기계를 구동해서 약 8분의 1 사이즈로 부피를 줄여주는 기계입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 세 계에 2천500개 정도를 설치했고 최근 엔 워싱턴에도 25개를 설치했다고 합 니다. 각 쓰레기통은 자체적으로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본부에 전달할 수 있 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니 구매자들 은 기술적인 관리의 어려움이 없습니

한인사회는 젊은이들의 창업 의욕 살려주어야 경제가 발전 할 수 있다.

다. 한 개 당 가격이 3천 달러 정도니까 약 7백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자금도 없이 각종 발명 대회 상금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 니다. 단순하게 제품의 경쟁력이나 실 효성을 생각하기 보다는 시대의 흐름 을 읽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입니다. ◆ 무엇이 좋은 직장인가? 이제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끔 듣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아들 아 네가 좋은 대학을 나와 지금은 반듯 한 직장을 다니지만 사무실에서 몇 년 이나 일을 하겠니? 그러니 지금이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기술을 배워서 죽 을 때까지 은퇴 걱정 없이 살아라. 부모 님의 오랜 설득 끝에 아들은 대학을 나 와 어렵게 취직한 반듯한 직장을 걷어 차고는 세탁소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 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마치 옛날 이야기 같은 이런 이야기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이 이야기를 폄훼 하려는 것이 아 닙니다. 저 역시 한인 고객들이 관련 사 업들에 종사하고 계시기에 항상 그분 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3년간 뉴욕과 뉴저지에서 다양한 투자 컨설팅과 시장조사를 해 온 제 입장에서는 좀 많이 답답한 구석 이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한인사회의 경제성장 이 정체되고, 한인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 제한적이며,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는 얘기들을 뉴욕과 뉴저지 한인 언론 들을 통해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또한 한인회와 경제단체 종교단체들에서 다 양한 활동을 한다는 소식도 듣고 있습 니다. 그런데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 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실 노 력을 해보셨는지요? 그리고 그러한 활 동이 앞서 보았던 것처럼 한인경제를 더욱 살찌울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해 보 셨는지요? 청년들의 창업 열정이 인구 13억의 거대한 중국 경제를 이끌고 엄 청난 부를 가져다 줬으며, 미국의 애플 과 구글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인데, 한 인사회는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뉴욕지역의 최대 창업경 진대회 행사에서조차 우승 상금은 겨 우 1만 달러에 불과하고 겨우 최소 자 금만을 지원 받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

인건비도 안 나옵니다. 바로 이게 뉴욕 뉴저지에 성공한 어른들과 단체장들께 서 한인사회를 걱정하는 수준이자, 한 인 경제침체의 본질입니다. ◆ 앞을 내다보자! 한인 청년들이 좋은 대학에도 많이 진학하고 똑똑하다는 건 세계 어디를 가도 인정받는 사실입니다. 그런 그들 이 창업시장에서 중국과 미국에 뒤쳐 질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자식들을 믿 고 소액이라도 앞다퉈가며 지원해주는 부모 세대의 마인드가 없고,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당 당하게 소개할 자신감이 기성세대에게 없기에, 한인 청년들은 중국이나 미국 청년들에게 뒤쳐지고 있고, 청년실업 률이 일본이나 중국은 배제된 다른 소 수민족들과 비교되는 것입니다. 한인회에서, 종교단체에서, 경제단 체에서 하고 계신 활동들이 아이비리 그 대학에서 첨단 기술을 공부한 자녀 들에게 그저 안전하게 밥 세끼 먹고 자 식 키우고 살라고 부추기는 활동들을 하고 계신 건 아니신지요? 인생에 위험이란 항상 존재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한인들의 네일산업 이 불과 두 해만에 주저앉았고, 신발, 생선 가게 사업은 벌써 절반 이상 줄었 습니다. 다른 전통적인 한인들의 사업 들도 어렵긴 마찬가지 입니다. 젊은이들이 실패하는 걸 스스로 두 려워하도록 만들고 계시진 않으신지 요? 어른들 스스로가 한인경제가 커갈 수 있는 방법을 모른 채, 앞서 보았던 미국과 중국의 사례처럼 경제성장의 유일한 희망인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생각마저 묻어버리고 계시는 건 아닌 지, 시간이 흘러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심각한 고민과 자성이 필요 합니다. ◆주식투자 교육 및 상담 △ 교육대상 : 주식 왕초보 탈출, 가 치주 장기 투자, 기업 투자가치 분석, 차트매매 초보탈출, 손실계좌 회복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 △ 교육시간 : 각 과정별 150분, 교 육비: 각 과정별 $100 △ 교재 :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미 국주식투자(김태수) △ 교육장소 : 90 Park Ave. 17층. New York, NY 10016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역 1분거리) △ 문의 : 718-570-2771, WWW.STOCKUSA.NET한미글로벌 (주)

연합시론

이탈한 대선, 정상궤도에 올려놔야 한국에서는 대선을 불과 보름 앞두 고 부동층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변이 라면 이변이다. 통상적으로는 대선 투 표일이 임박할수록 부동층은 줄어드는 게 일반적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 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층 이 많다는 것은 흔쾌히 선택할, 호감 가 는 후보가 없다는 얘기다. 최선이 아닐 경우 차선을 택하게 되지만 이도 여의 치 않은 것이다. 유권자 기대에 부응하 지 못하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가 반영 된 결과이기도 하다. 정책 대결 대신 이전투구식 싸움이 난무하는 수준 낮은 대선에 대한 유권 자의 실망과 거부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선 가능성에서 한참 먼 보수 후보들의 침체로 갈 곳 잃 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마음 둘 곳 없 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24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 르면 부동층은 21.3%로, 2주일 전 14.5%, 1주일 전 20.6%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다. 역대 대선의 경우 이 정도 시점이 되면 부동층은 10% 초반대로

줄어드는 게 상례다. 특히 비교적 표심을 일찍 정하는 60 대 이상의 부동층 비율이 26.5%로, 20 대(24.1%)나 30대(21.3%)보다 높았다. 지역적으로는 강원·제주(34.3%), 대 구·경북(25.6%)의 부동층이 많았다. 지금이라도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 는 응답도 34%나 됐다. 다른 여론조사 에서도 부동층은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인 25.5%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부동층 규모는 종전과 다른 선거 환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과거 대선에서 흔했던 보수·진보, 영·호 남 등 이념과 지역에 따른‘묻지 마 몰 표’경향에서 탈피하는 조짐이 확연하 다. 또 대통령 탄핵 이후 급하게 치러지 는 대선의 성격에다, 안보위기·실물 경제 침체 등이 겹쳐 이번에는 제대로 된 리더십을 선출해야 한다는 분위기 가 팽배하다. 그러나 이런 유권자 기대에 부응할 만큼 충분한 자질을 갖춘 후보를 찾기 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몇 차례 열 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알 수 있듯

후보들의 품격이나 인식 수준이 향후 5 년을 믿고 맡길 만큼 미덥지 않다는 게 시중 여론이다. 과거 회귀적인 신상털 기만 난무할 뿐 미래 비전이나 정책 경 쟁이 실종된 것도 걱정이다. 변변한 공 약조차 없는 후보들이 즐비한데 유권 자의 성에 찰 리 없다. 늦긴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대선을 정상궤도로 되돌려야 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명쾌 한 입장 정리가 시급하다. 의혹을 쌓아 둔 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어물쩍 버티 면 된다는 식은 안 된다. 인신공격을 겨 냥해 의혹 제기를 한 대선후보가 있다 면 서둘러 거둬들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그동안 네거티브 공세에 치 중하느라 공약과 정책을 소홀히 했다 면 다시 가다듬어 생산적 경쟁에 나서 야 한다. 최소한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 와‘공약·정책 궁합’ 은 맞춰볼 수 있 도록 하는 게 기본 도리일 것이다. 찍을 후보가 없어 부동층으로 돌다 가 끝내 기권을 선택하는 사실상의 참 정권 제약이 있어선 안 된다.


2017년 4월 2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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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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