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6, 2014
<제27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세월호’생존자 귀환, 온 국민이“기다릴께…”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오바마, 위안부문제에 고강도 발언
“끔찍·지독·쇼킹한 인권침해 피해자 목소리 듣고 존중해야” 한미정상회담 후 회견
여객선‘세월호’침몰 열흘째인 25일 시민들이 만든 촛불을 밝히고 생존자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노란리본 달며“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세종시 조치원읍 죽립리 한 복숭아 과수원에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파란나라봉사단, 사랑의일기 연수원 회원들과 시민들이 복숭아나무에 노란리본을 달며 실종자 구조를 기원하고 있다.
뉴욕한인들도“무사 귀환 기다릴께”
뉴욕한인축구협 회 송득종 회장이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송가네’간판 위에‘세월호’승객의 무사귀 환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송씨는 동해법 제정 청원 서명운동도 자 발적으로 펴고 있다. 송씨가 서명지를 들고 있다.
뉴욕한인들도“기다린다” 송득종씨, 현수막 내걸고…, 동해운동도 병진 ‘세월호’참사가 발생지 열하루가 지 났지만 추가 생존자 귀환 소식이 감감하 자 한국은 물론 재미한인사회도 한편으 로는 실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생존자 귀환’ 을 기원하는 열기가 점점 더 커지 고 있다. 한국과 전세계 한인사회에서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 플러싱 한 음식전에도‘기 적’ 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현수막이 붙 었다. 뉴욕한인축구협회 송득종 회장은 자 비를 들여서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간 판 위에“기다릴게…”현수막을 내걸고
승객들의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송득종 회장은 세월호에 대한 기도 와 함께 동해병기법 제정 청원 서명운동 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좋은 일에는 먼저 내가 나서서 해야 지.‘누군가 하겠지’ 하고 기다리기만 하 면 결국 아무도 안 하게 되더라고….” 송득종 회장은 25일“지난 20일 뉴욕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열린 맨해 튼 랜달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동해병기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동해병기법 청 원 서명운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캠페인에 적극 동참
하게 되었다” 면서“한인들이 모두가 세 월호 기도운동과 동해법 서명운동에 앞 장서주기를 희망한다. 송득종 회장은 축구대회가 끝난 이 후 22일(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 점에서 청원 서명운동을 실시, 이날 오 후 5시 현재까지 300여장의 서명서를 받 았다. 그는 서명서 500여장이 확보되면 이를 뉴욕한인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캠 페인은 법안이 표결되는 날까지 계속 실 행할 작정이다. 서명지는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163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송가 네 2호점-즉석김밥과 반찬전문점’안에 비치돼 있다. 송득종 회장은“가게를 찾 아오는 손님들에게 별다른 설명을 안 드 려도, 서명지를 보고는 다들 본인의 성 명과 주소 등을 기입한 후 지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위안부 피해자들 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어야 하고, 그들 은 존중을 받아 마땅하다” 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지도자들의 역사 인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하고 분명한 설명이 있 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끔찍하고 매우 지독한 인권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 위 안부 피해 여성들이 인권을 침해당한 것 은 전쟁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쇼킹한 일이었다” 고 강조했다. ▶한미정상회담 관련기사 A6면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후 제3국인 일본이 얽혀 있는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 문제를“끔찍하다, 지독하다, 쇼킹하다(terrible, egregious, shocking)” 는 강도높은 표현을 써가며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는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미일정 상회담을 마친 뒤 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 화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한미일 3각 안 보협력 재건을 위한 한일관계 개선에 노 력해온 미국 측을 당혹스럽게 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도 과거에 대해 보다 솔직하 게, 그리고 공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 이라며 아베 의 역사 인식 변화와 위안부 문제에 해 결책 마련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다만“제가 일본과 한국 국민에게 드 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 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 이라며“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를 생각해 어떻게 하면 이런 과거사를 둘러 싼 긴장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를 내다 보고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을지 고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언급하는 오바마 대통령.
민해야 한다” 고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 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4차 핵 실험 예고에 대해“도발이란 북한에 앞 으로 더 고립이 강화되는 것 외에 더 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며 핵실험 감행 시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음을 경 고했다. 이어“지난 5년간 북한의 그런 행동 (도발)에 대해서 어떤 보상도 제공하지 않았다” 며“왜냐하면 계속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 문제 와 관련,“(그동안) 결론이 없는 대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왔고, 일관되게 북한이 보다 진지하게 대화할 입장을 보 이면 그때부터 같이 조치를 취해나갈 수 있다고 했다” 며“하지만 비핵화 논의가
한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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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뤄져야 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큰 위협을 줄일 수 있을지가 우선돼야 한 다” 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에 대 해“중국도 북한이 중국의 안보도 위협 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씩 눈을 뜨는 것 같다” 며 북한을 설득하는데 있어 중 국 측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 통령을 겨냥해“앞으로 우리 투자자들 이 러시아에 투자하고 경제관계를 유지 하고,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서 에너지 를 공급받는 이런 모든 것이 러시아의 영토적인 야망 때문에 희생돼서는 안된 다” 고 말하며“우리가 할 일은 푸틴이 바른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 이라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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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26, 2014
한인 뉴욕주 15만, 뉴저지주 10만명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44%… 소·도매 및 제조업자 43% 한인들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의 한 인사회 특성에 대한 연구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재외한인사 회연구소(소장 민병갑) 주최로 25일 퀸 즈칼리지 로젠탈 도서관에서 열렸다.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 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뉴욕 ·뉴저지 지역 한인사회를 비롯, 시카 고, 토론토, 시드니, 연변, 선양 서탑, 베 이징, 오사카, 도교 등의 한인사회 특성 에 대한 학술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해 당 지역 인근에 있는 대학 연구기관에서 학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교수가 직 접 진행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사회에 대한 연구물을 발표한 한인사회연구소의 민 병갑 소장에 따르면 뉴욕주에 거주하는 다민족 인구 가운데 한인이 차지하는 비 율은 8.2%로, 15만3천609명에 이르는 것 으로 나타났다.(2010년 기준) 뉴저지주 에는 6.6%에 이르는 10만334명이 거주 한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은 캘리포니아주이며 10.6%인 50만5천 225명이 거주하고 있다. 미주 지역 전체 에는 다민족 인구의 16.6%에 달하는 170 만6천822명이 거주한다. 인구 유입을 보면 1976년부터 본격적 으로 시작된 한인들의 이주는 주로 가족 을 동반해 미주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시 작하며 1990년까지 절정을 이루었다가, 1990년부터 2000년까지는 이주민이 연간 2만명 이하로 급격히 감소했다. 2000년 이후에는 인구 유입이 연간 2만3천명에
재외한인사회연구소,‘한인 밀집지역’국제학술회의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주최한‘제5회 국제학술회의’가 25일 퀸즈칼리지 로젠탈 도서관에서 열렸다. 민병갑 재외한인연구소장이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서 2만5천명 정도로 다시 증가했는데, 민병갑 소장은 그 원인을 일시체류자 수 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거주지역은 △1990년대 퀸즈(4만9천 88명-70.4%), 브루클린(6천608명9.5%), 맨해튼(6천183명-8.9%), 브롱스 (4천908명-7%), 스테튼아일랜드(2천931 명-4.2%) 순으로 많았으며 △2000년대 퀸즈(6만3천885명-70.8%), 맨해튼(1만1 천851명-13.1%), 브루클린(6천816명7.5%), 브롱스(4천76명-4.5%), 스테튼 아일랜드(3천580명-4%) △2010년대 퀸 즈(6만6천124명-64.3%), 맨해튼(2만1천 996명-21.4%), 브루클린(8천201명-8%), 스테튼아일랜드(3천398명-3.3%), 브롱 스(3천101명-3%) 순이었다.
민병갑 소장은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인이 1990년대 6천여명인데 반해, 2010 년대에 들어선 2만2천여 명으로 4배 가 까이 증가한 점을 주목하며“영어가 능 통하며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한인 자녀들이 맨해튼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하고 이 일대에서 집을 구하기 때문” 이 라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들의 풀타임 근무자에 대해선 △1980년대 소매업 (61%), 도매업(10%), 전문직 및 관련 서 비스업(8%), 제조업(8%) △1990년대 소 매업(44%), 퍼스널서비스업(19%), 도매 업(8%), 전문직 및 관련 서비스업(8%) △2000년대 소매업(30%), 퍼스널서비스 (30%), 전문직 및 관련 서비스업(10%),
도매업(6%) △2005-07년 퍼스널서비스 (32%), 소매업(29%), 전문직 및 관련 서 비스업(12%), 도매업(11%) 순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이민 초기에는 소·도매업이나 제조 업 종사자가 전체 노동자 중 80%에 달 하였으나,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퍼 스널서비스와 전문직 및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절반 가까이 달하는 등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것 이 주목할 만한 점으로 평가된다. 한편 김광정 웨스턴일리노이대 교수 와 김신 시카고주립대 교수는“시카고 는 LA와 뉴욕-뉴저지 뒤를 이어 미국 에서 세 번째로 큰 한인 거주 지역이었 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세가 둔화되 면서 2010년 조사에서는 5위로 밀려났 다” 며 한인사회의 변화와 발전, 한인 2 세의 성장에 대한 고찰과 함께 교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삶 등 한인사회를 다 각도로 조명했다. 유의영 칼스테이트 LA대 명예교수 는“한인 정체성이나 언어, 문화가 한인 사회를 묶어주고는 있지만 경제적 격차 나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 차이 등으로 인해 다양성과 이질감이 많이 생기고 있 다” 며“세대간·소득간 격차, 성매매 등 한인사회의 어두운 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 조명했다. 재미한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지 난 2010년 설립된 재외한인사회연구소 는 재외한인과 한국과의 연계, 젊은 세 대의 민족 정체성 등을 주제로 매해 학 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심중표 기자>
유방암 퇴치 기금 마련 걷기대회 5월10일 뉴저지 뉴오버팩파크서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 램(KMP)은 유방암 퇴치 기금 마련 걷 기대회‘워크 포 맘’ 을 5월10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2시까지 뉴저지 뉴오버팩 파크에서 개최한다. 대회를 주관한 최경희 KMP 부원장 은 25일 메디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을 통해“유방암 무료 검진 신청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며“걷기대회를 통해 20 만달러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10달러씩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이는 기금 모금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KMP의 무료 유방암 검진은 △35세
이상의 여성 △작년 한 해 동안 유방암 검사를 하지 않은 사람 △의료혜택이 없 는 저소득층이나 무보험자에게 검진 우 선권이 주어지며 5월1일부터 6월10일까 지 등록 접수를 받는다. 전문의 진료나 메모그램 촬영을 통 한 유방암 검진 결과는 6월15일에서 20 일 사이 본인에게 전화로 알려준다. 대회 당일 KMP는 메디케이드 대상 을 선정해 윤승구, 캐서린 강, 데이빗 전 박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노비는 야외 특별공연 을 개최하며, 네일협회는 안마의자 마사 지, 그림그리기, 즉석사진 찍어주기, 어 머니의 날 맞이 꽃 달아주기 등의 이벤
한인학생, 전미 대학생 발명품 대회 결선 진출 공기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모아 연료로 재사용
조지워싱턴大 조성우씨
‘ISHOW’ (혁신 쇼케이스, Innovation Showcase)는 미국기계학회(ASME, 한인 대학생이 출품한 작품이 전미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대학생 발명품 대회(ISHOW)에서 결선 Engineers)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대회 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로, 출품된 작품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미 전역에서 54개 대학이 참가한 28일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시니어데이케어센터 봄 맞이 경로잔치
뉴욕시니어데이케어센터는 봄 맞이 경 로잔치를 25일 데이케어센터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노래자랑 순서를 통해 그동안 감춰둔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뉴욕시니어데이케어센터>
김영임의 <한국전쟁 64주년‘통일’사진전> 성료
혜월(慧月) 김영임의 < 한국전쟁 64주년‘통 일’사진전>이 24일 플러싱 금강산식당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 참전 당시 미군들의 사진들 및 통일을 위한 한인사회의 행사들을 중심으로 200여점이 전시 됐다. 서울 경기연합회 만찬과 함께 열린 사진전에서‘통일 아리랑’공연도 있었다. 이날 정조셉 군의 ‘미국에 축복을 내리소서’,이정강 시인의‘통일 시’낭송, 고향의 달, 혜월 김영임의 태권무‘금강’공 연, 손수잔, 강춘혜씨 등 KCS 무용단의 아리랑 공연도 함께 펼쳐져 한미 양국의 번영과 통일한국, 세 계 평화를 기원했다. 개막 행사에서 김영임 사진작가(오른쪽 네번째)가 하세종 미국한국전참전용사 회 부회장(오른쪽 끝), 이정강 시인 등과 함께 기념촬영 했다.
美서 가장 살기 좋은 곳… MT·AK주 주민 자부심 가장 약한 곳… RI·IL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상원의원 을 지낸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살기 가장 힘든 곳이란 평가가 나왔다고 25일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6월부 터 12월까지 50개주 주민(각 600명)에게 ‘당신이 사는 주가 미국에서 최고 또는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느냐’ 를 물은 결과‘그렇다’ 는 응답은 몬태나와 알래 스카가 7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 어 유타(70%)가 3위에 올랐고, 와이오 밍, 텍사스, 하와이, 뉴햄프셔, 노스다코
유방암 퇴치 기금 마련 걷기대회‘워크 포 맘’이 5월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뉴저지 뉴오버 팩파크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데이빗 전 유방 방사선 전문의, 최경희 KMP 부원장, 강태욱 이노비 대 표, 김재연 디렉터.
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 게는 티셔츠, 김밥, 알로에드링크, 아모
레화장품 세트, 3LAB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문의: 201-833-3399
결선이 진행된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결선에 진출한 조성우 학생의‘에코페트로’작 품은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과 공존할 때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스모그 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사용 가능한 연료로 변환시키는 혁신적인 기 술로 설계된 장비다. 이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현 재 글로벌 핫이슈로 떠오른 환경오염의 주요인인 자동차 매연에 포함된 환경오
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 조성우 학 생은 현재 조 지워싱턴대 1 학년에 재학 중이며, 서울 에서 중학교를 마친 후 펜실 베니아 고등학 교를 졸업했 다.
타, 콜로라도가 65%~69%를 기록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갤럽은 상위권을 형성한 이들 주 사 이에는 산이 많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주정부 등 정치권에 대한 주민 신 뢰도가 높고 세금저항이 약하다는 공통 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주민의 자부심이 약한 주는 로드아일랜드(18%)와 일리노이(19%) 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는‘가장 살 기 힘든 곳’ 이라는 응답이 50개 주 가운 데 가장 높은 25%에 달했다.
‘바람직한 자녀양육’부모교육 세미나, 5월17일 신광교회서 5월‘가정의 달’ 을 맞아‘바람직한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세미나’ 가5 월17일(토) 오후 2시~5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신광교회(담임 강주호 목사) 에서 열린다. 강사는 이계자 사모(뉴욕 광염교회). 한국에서 고등학교 교사 출 신인 이계자 사모는 뉴욕일보에 지난 3
년 동안‘교육칼럼’ 을 매주 연재하고 있 는 부모교육 전문가 이다. 이 세미나는 뉴욕신광교회 영·유치부가 주관한다. △장소: 뉴욕신광교회 33-55 Bell Blvd. Bayside, NY 11361 △문의: 박인숙 전도사(347-8401155) kyejagu@gmail.com
종합
2014년 4월 26일(토요일)
시론(時論) 한국의 여객선 침몰사건을 연일 뉴 스로 접하면서 미주동포들도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 당황스러운 마음뿐이 다. 우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 족들에게 진정의 위로를 전해야한다. 기쁜 일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픈 일은 나눌수록 줄어드는 것이라 했으니 유 가족들의 애통함과 슬픔을 멀리서나 마 우리가 진정으로 나누어야 하겠다. ◆ 외신들‘정부 무능’지적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미국의 주류언 론들이 지적하고 꼬집고 있다. 뉴욕타 임스, 월스트릿저널을 비롯한 공중파
잡고 있어야 할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 운 마음에 앞서서 걱정과 우려가 된다. ◆ 한국언론들의 허술함 이번 참사에서 정부의 무능한 대응 을 언급하기에 앞서서 언론의 문제점 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희생자 와 유가족을 보호하고 위로하는 일은 전적으로 언론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한 집단사회의 건강한 발전은 그 사회의 언론의 질과 비례한다’ 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정부가 우왕 좌왕하고 무능하게 대처한 가장 큰 원 인중의 하나가 사고 초기부터 언론의
뒷전이 되고 말았다. 검증과 여과 없이 진행한 허위 인 터뷰에서 자칭‘민간 잠수부’ 라는 사 람이“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라고 한 거짓말이 TV를 통해서 나갔다.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이 물속에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허위 인터뷰를 내 보냈다. 막 구조되어 죽음의 공포에 질려있 는 어린 학생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서 배안의 친구 사망여부를 묻는 인터뷰 가 화면을 통해서 비쳐졌다. 정말로 잔 인한 일이다. 수백명의 생명이 물속에 잠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보험금 을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계산해 주 는 방송도 봤다. 인터뷰를 거절하는 공
누구도 원인규명과 책임의 문제를 언 급하질 않았다. 한생명이라도 반드시 구하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에 언론이 앞장을 섰다. 뉴욕시의 원근 각처 지방 소방서원들이 자원해서 달려오도록 했다. 죽음이란 것을 알면서도 잿더미 안의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경쟁 적으로 뛰어드는 경찰과 소방서원들 앞에서 그 많은 미디어는 결연하고 엄 숙한 찬사를 보냈다. 미국의 강인함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 수많 은 언론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집중함 으로써 그렇게 시민들의 희생정신이 발양되는 것을 목격하고 경험했다. 오 죽했으면 필자 같은 소시민이 스스로 자원봉사자로 나섰겠는가…. 이 모든 것이 미디어의 능력이었
세월호 침몰사건 통해 한인사회 돌아보자 는 사건 보도에서 다음과 같이 공통적 으로 지적하고 있다. 1. 한국의 문화가 안전사고에 안일 한 면이 있지만 이번 참사는 문화의 문 제가 아니고 정책의 문제다. 2. 안전사고에 대한 계획이나 방지 를 위한 법적제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3. 선원들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사 실이지만. 그들을 살인자로 몰아서는 안 된다. (박대통령이 선장을 직접적 으로 비난한 것은 옳지 않다는 글도 있 다). 4. 최대의 해상사고가 한국정부의 정치적 난관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는 미흡한 대응과 사고대처능력이 부족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미국언론의 지적이 틀리 지 않다.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유가족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분노에 찬 불신을 여실히 보고 있다. 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움켜
직자들을 쫓아다니면서 카메라를 들 이대는 장면이 연일 계속 되었다.‘라 면을 먹고 있는 장관’보도가 특종으 로 취급되는 수준이다. 언론의 이와 같은 보도는 피해자들 과 유가족들의 고통스런 슬픔에 동참 하겠다고 쏟아져 오는 국민들의 시선 을 정부와 공무원들을 감시하는 곳에 묶어두고 말았다. 얼마나 큰 후과가 예 상될지 모를 일이다. 언론이 이와 같은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할지 모르겠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무작위 경쟁적 선정보도 탓일 수도 있 다. 정부보다 더 미숙하고 부적절한 행 태를 보인 곳이 언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허위보도와 인권침해, 과 잉 취재 등이 경쟁적으로 잇따르면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구조와 수습이
◆ 9·11과 미국언론의 자세 2001년 9·11 테러 때의 일이 생각 난다. 사건의 참혹함과 사건의 규모에 놀란 것만큼 미국인들의 냉정한 수습 과 복구의 능력에 탄복 했다. 언론의 자제와 자정의 능력이었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철저한 확 인 보도에 놀랐다. 어떠한 특종도 유가 족을 보호하는 일을 앞서지 않았다. 구 조와 복구 그리고 수습을 위해서 어느
다. 평소에 취재기자들을 특별하게 배 려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방송 국의 글자가 새겨진 카메라 차량을 우 선으로 대우하는 시민사회의 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다. ◆ 동포언론의‘새 길’모색 뉴욕도시권내에 동포사회를 하나 로 엮어내는 우리말 매체들이 적지 않 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언론의 기능이 무엇인가? 이번 기회에 우리 한번 진 지하게 돌아봐야 할 일이다. 커뮤니티 가 상식을 잘 유지하면서 시민정신을 발양시키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이 무 엇인가에 대해서 언론 스스로도 물론 이지만 동포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할 일이다. 언론의 핵심적인 가치는 검증 과 여과를 통한 굳건한 신뢰의 창출이 다. 뉴욕·뉴저지의 한인 동포사회 언 론도 예외가 아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엄 청난 슬픔에 진정의 위로를 보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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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기금 마련 골프대회 홍보차 25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최복림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전 회장 (오른쪽)과 강성수 전 회장(왼쪽).
“장학사업은 한인사회 미래에 대한 투자” 한미장학재단, 5월14일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가진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회장 제 이 이)은 장학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5 월14일(수) 정오 미들아일랜드 컨트리 클럽(275 Yaphank Middle Island Road)에서 개최한다. 25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최복림 전 회장은“화창한 날씨가 기대되는 5월 중 순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여 골프를 즐기고 2세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참여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되 는 모든 수익금은 장학 기금으로 사용 된다. 시상에는 메달리스트를 비롯하여 근접상, 남·녀 장타상, 남·녀 1·2·3 위 등이 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서울 왕복항공권과 혼마 드라이버, 미즈노 아이언셋 등 각종 골프용품이 주어진
다. 추첨식 복권을 통해 증정되는 상품 권 등 다양한 래플 상품들도 준비돼 있 다. 작년에 열린 대회에는 108명이 참가 해 총 2만7천여 달러의 장학 기금을 모 은 바 있다. 이날 골프대회 등을 통해 조성된 장 학기금은 9월1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 서 열리는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모두 65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13만달러가 전 달될 예정이다. 한미장학재단은 7월16 일까지 홈페이지(www.kasf.org)에서 온라인으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문의: 646-483-1224(원건재 골프 대회 공동대회장), 917-992-3732(최복 림 공동대회장), 917-805-8855(이시화 준비위원장) <심중표 기자>
“자녀가 대학 졸업 하느냐, 못 하느냐?” 아버지가 관심·사랑 보이면 졸업률 2배↑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못판다” FDA, 전자담배 첫 규제방안 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전자담배(e-cigarettes)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FDA는 23일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 제안을 제시했다. FDA의 조치는 수년 간 정부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시장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 장해온 전자담배의 남용을 더이상 방치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75일간의 공청회 기간을 거쳐 FDA 규제안이 확정되면 로릴라드, 알트리아
그룹 같은 전자담배 제조업체는 미성년 자에게 제품을 판매할수 없음은 물론 무 료 샘플 배포와 성인 전용이 아닌 장소 에서의 자판기 판매도 금지된다. 또 2년 내에 니코틴의 중독성을 경고하는 표지 도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 나 TV 광고는 제한받지 않을 것으로 알 려졌다. 이 규정은 파이프 담배와 물담 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FDA의 마거릿 햄버그 국장은“전자 담배 규제안이 많은 후속 조치의 초석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새 규제안
이 확정되면 전자담배 제조사들은 2년 이내에 FDA로부터 기존 제품과 신 제 품에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한며 FDA에 등록하고 제품 성분 리스트도 제출해야 한다. FDA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전자담 배 옹호론자들은 혁신을 가로막는 것이 라고 비난하면서 전자담배가 폐를 손상 시키는 타르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흡
연을 대체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전자담배의 향기 와 무제한적 광고가 젊은층을 매료시키 고 전통적 담배를 가까이 하는 통로 역 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FDA는 지난 2009년 의회로부터 담 배산업 감독권한을 부여받았으나 전자 담배와 시가는 FDA의 관리 감독 항목 에서 제외됐다.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이 자녀의 대 학 생활과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25일 크리스천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버지니아대의 W. 브래드퍼드 윌콕 스(사회학) 교수 연구팀이 1994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남녀 고졸자 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아버지가 성장기 교육에 관여했다는 응답 집단의 대학졸 업률이 그 반대보다 평균 98% 높았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에게 아버지가 스포츠활동을 함께 했는지, 숙제를 도 와줬는지, 개인 문제로 대화를 나눴는 지 등을 물었더니 82%가‘그렇다’ , 18% 가‘아니다’ 라고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 다. ‘매우 그렇다’ 는 응답자의 대학졸업
률은‘아니다’ 보다 105% 높았다. 또 아버지와 관계가 좋을수록 아들 이 커서 비행을 저지르거나 딸이 일찍 임신하는 확률이 그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아버지라도 기혼의 친아버지이 거나 친어머니와 사는 친아버지일수록 상대적으로 자녀에 대한 관여도가 높았 다. 버지니아대의‘결혼프로젝트’책임 자이기도 한 윌콕스 교수는 아버지가 자녀 교육의 자극제임을 보여주는 결과 라며 특히 아버지의 관심이 대학졸업에 큰 변수가 되는 것은 힘든 일에 도전하 라고 자녀를 몰아붙이는 성향이 아버지 가 어머니보다 더 강하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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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26, 2014
·오바마“미래” 한일과거사에 박 대통령“진정성” 박 대통령“한일협력 중요성 알지만 손뼉도 마주쳐야”일본 약속실천 강조 오바마“과거 돌아보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한일 미래에 방점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맨앞), 공문서용 인장인 준명지보(가운데줄 오른쪽), 고종어 보인 수강태황제보(가운데), 유서지보(왼쪽).
오바마, 한국 문화재 9점 반환…“한국 존경 뜻”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고종어보인 수강태황제보 등 인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 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의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우리 측에 반환한 문화재는 대한제국 과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인장 9 점이다. 이들 문화재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 해병대 장교가 덕수궁에서 불법으로 반출한 것으로, 참전 장 교의 후손이 보관해오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의해 압수됐으며 불법반출이 밝혀짐 에 따라 이번에 반환이 결정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문화재 반환 행사에서“한국전 당시 한국의 인장과 옥새를 미국의 해병대 병 사가 가지고 돌아갔다. 그 병사가 이 문화재의 역사적 중요성을 몰 랐었나 보다”라며“해병대원이 세상을 떠나고 부인이 이 문화재 의 역사적 중요성을 깨닫고 돌려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 경위 를 소개했다. 그러면서“이것은(반환은) 미
국이 한국과 한국 국민을 존경한 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고 강조했 다. 이에 박 대통령은“이렇게 큰 선물을 우리 국민에게 주셔서 오 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다 시 한번 감사하다” 고 사의를 표 했으며,“올해 하반기 미국과 문 화재 환수 협력 각서 체결을 준비 중인데 그것을 통해 양국의 문화 유산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한다” 고 말했다. 반환된 문화재 가운데 대표적 인 것은‘황제지보(皇帝之寶)’ 로 이는 대한제국의 국새 11과(顆)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역대 왕조는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문서에 직접 사용 한 국새를 중국에서 하사받았으 나 1897년 대한제국 선포 이후 그 동안의 국새를 폐지하고 자체 제 작한 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종 황제의 자주독립 의지가 담겨 있 다. 대한제국 국새는 1897년께 10 과가 제작됐고, 고종의 비밀 외교를 위해 1과 (황제어새)가 1900년대 초에 만들어졌다. 이들 국새는 손잡이 모양에 따라 귀뉴(龜紐·거북 손잡이)와 용뉴(龍紐· 용 손잡이)로 구분되며, 재질은 순금도금, 천은 도금, 옥, 금은합금 등으 로 제작됐다. 국새 11과 가운데 대 한국새, 황제지새, 황제 지보 3과 중 2과, 칙명지 보 2과 중 1과, 시명지보 등 6과는 일제가 강탈한 뒤 미군정청에 반환했 지만 6·25 전쟁 도중 다시 분실됐거나, 애초 부터 분실 과정이 불분 명한 상태로 현재 찾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한미 정상회 담에서 한일간의 과거사 갈등에 대해 미묘한‘시각차’를 드러냈 다. 두 정상의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인식은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 전 일본을 국빈방문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나, 결론은 박 대통 령은‘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 에, 오바마 대통령은‘앞으로 나 아가야 한다는 미래’ 에 각각 방점 을 찍어 온도차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과거사 갈등 과 관련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3 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 미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그 회 담 전 일본 지도자가 보인 여러 약 속들이 있다”면서“무라야마나 고노 담화를 역대 정부와 같이 계 승하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 해서 뭔가 성의있는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는 그런 얘기들이었다” 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모처럼 한미일 정상 회담을 통한 합의가 이뤄진 마당 에 이것이 모멘텀을 잃으면 안되 지 않겠나”라며“이를 살려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끔찍한 인권침해라고 밝히고 있다.
려면 다른 많은 이야기를 할 필요 없이 아베 신조 총리가 약속한 부 분에 대해 진정성 있는 실천이 중 요하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위안부 피 해자 문제는 한일 외교부 국장급 이 실질적인 대안을 갖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나갈 때 신뢰의 끈 이 다시 연결되면서 그때의 모멘
텀을 살려나갈 수 있는데 이런 부 분부터 만약에 잘 안 된다고 한다 면 최소한의 모멘텀도 살려나가 기 어렵겠다고 생각한다” 고 경고 음을 냈다. 이어“진정성있는 실천이 뒤따 르면 모멘텀이 뒤따르지 않을까” 라며“저도 한일간의 공조·협력 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도 손뼉도
한미 정상, 전작권 재연기 공감… 전환시점 주목 10월 SCM서 전환시점 합의 전망… 2020년대 초반으로 재연기 관측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해졌다. 미국 대통령이 25일 정상회담에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에 싱턴에서 열린 제5차 한미 통합국 사실상 공감함에 따라 전작권 전 방협의체(KIDD) 회의에서도 양 환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은 연합실무단으로부터‘조건 □ 한미, 작년 10월 이후‘조건 에 의한 전작권 전환 추진’ 에대 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본격 논 한 중간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점 의 검과 평가작업을 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미 지난해 10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과거에 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 는 전작권 전환 관련 합의목표가 회(SCM)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 연도(전환시점)였지만 지금은 를 재조정하기 위해 한미 연합실 (우선) 조건에 합의해야 한다” 며 무단을 구성해 전환 시기와 조건 “한미는 많은 대화를 기초적인 단 고 밝혔 을 공동 평가하기로 합의한 상황 계에서부터 천천히 했다” 이다. 이후 연합실무단은 서울과 다. 이 관계자는“우리측이 얘기 워싱턴을 오가며 수차례 회의를 하는 전작권 전환 조건이 어떤 것 갖고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인가에 대해 미측이 공감한다는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 것을 (이번 KIDD 회의를 통해) 고 밝혔다. 한 한국군의 대응능력 ▲ 지휘, 통 확인했다” 한미는 앞으로도 전작권을 안 신 등 한국군의 군사운용능력 등 을 전작권 전환시기를 평가하는 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에 기준으로 삼는데 공감한 것으로 대해 연합실무단 차원에서 지속
적으로 협의해나가고 최종 결론 을 10월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하 는 SCM에서 내리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올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SCM에서 전 작권 전환조건이 충족되는 시기, 다시 말해 전작권 전환 예상연도 가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전환시점 논의는 올해 하반기 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함 께 이에 대비한 한국군의‘킬 체 인’ (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구축 시기 등이 전환시점을 결정하는데 중 요 고려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 상무기(WMD) 공격 징후를 포착 해 타격하는 킬 체인과 탄도미사 일 요격체계인 KAMD는 2020년 대 초반에 구축된다. 이에 따라 전 작권 전환시기가 2020년대 초반으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과 같이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그 런 점에서 일본이 많은 힘을 기울 여줬으면 한다”고 언급, 일본의 약속 실천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는 매우 끔찍한 인권 침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베 총리와 일본국민들도 과거
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전작권 전환시 점을 정하더라도 전환 2년 전부터 북한의 위협과 한국군의 능력을 재평가해 실제 전환 여부를 결정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전작권 전 환 시점을 2012년 4월에서 2015년 12월로 연기했을 때도 전환시점을 앞두고 3차례 검증하기로 했었다” 며“이번에도 전작권 전환에 앞서 북한의 위협과 한국군의 능력에 대한 검증절차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 정보공유 MOU 본 격 검토… 논란도 예상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에 대해서 보다 솔직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 을 인식하고 있을 것” 이라며 우리 측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 로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하지 만 제가 일본과 한국 국민에게 드 리고 싶은 말은 우리가 과거를 돌 아보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 야 한다는 점” 이라며‘미래’ 를강 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이해관계는 겹치는 부 분이 있다. 모두 민주주의 국가이 고, 매우 큰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 들이며 미국에 있어서는 동맹국 가들이기도 하다”며“그렇기 때 문에 한국과 일본의 젊은 층을 생 각해보면 어떻게 하면 이런 과거 사를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는 동 시에 미래를 내다보고 평화와 번 영을 누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그것이 우리가 전쟁 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아 닐까 싶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교 훈을 얻어 앞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보공유 중요성에 공감함에 따 라 한미일 3국 군사정보공유 양해 각서(MOU) 체결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직후 배포한‘한미관계 현황 공동 설명서 관련 질의응답’자료를 통 해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MOU 체결과 관련,“실무차원에서 검토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MOU와 관련,“여건이 조성 돼야만 가능하다” ,“논의할 단계 가 아직 아니다”등의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던 신중한 태도가 이 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좀 더 적극 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도 평 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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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4년 4월 2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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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수색 장기화… 시신 유실 우려 수습된 시신 185구 가운데 여객선 밖에서 45구 수습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수 색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시신 유 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신 가운데 최소 40구 이상이 선내(船內)가 아닌 주변 해역에서 수습된 점도 이 같은 우려를 방증 하고 있다. 25일 현재 수습된 185구 가운 데 여객선 밖에서 45구가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4구 가운데 1구 정도가 선체를 벗어났다는 의미 다. 2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지점을 중심 으로 반경 5마일을‘작전구역’ 으 로 정하고 구조·수색작업과 동 시에 시신 유실 방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특히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3중 원형 수 색구역을 설정했다. 유실한 시신을 찾기 위해 저인 망 어선 8척을 동원했다. 시신이 거센 조류에 밀려갈 것 에 대비해 맹골수도 앞뒤로 길이 13km에 이르는 닻자망 그물을 쳐 놓은 상태다.
25일 오전‘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 민·관·군 잠수사들이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하고 있 다.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 도선 3척도 투입, 사고해역 외곽 40km~60km까지 수색을 확대하 고 있다. 이 해역은 신안 가거도와 추자 도 중간수역까지다.
시신 유실방지에 투입된 어선 은 모두 39척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에도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실종 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시신 유실에 대비한 그물 설치
‘슬픈 눈물 언제 마를까’… 객실 32%만 수색 완료 세월호 참사 10일째인 25일 사 고 원인을 밝히고 선사 및 실질소 유주 일가 비리를 캐기 위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선박 안전검사 및 인증담당 비영리단 체인 한국선급(KR)의 회장이 이 날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방한 중 인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구조팀은 이날도 선체 3~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했으나 지금까지 수 색 면적은 전체 선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9)씨 등 11명을 유기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 속한 가운데 이날 조타수 박모 (59), 조기장 전모(55) 등 승무원 4 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조사 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쌍둥이 배’ 로 알려진 같은 청해진해운 소 속 여객선 오하마나호를 전날 압 수수색 후 검증한 결과 구명벌과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본부는 오하마나호의 구 조를 분석,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 에 활용할 방침이다. 세월호 실소유주와 관계사 등 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검찰, 유병언 측근 줄소환, 한국선급 회장 사의
25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와 청해진해운 관계사 간 자금 흐 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교회 헌금과 신도들의 사채가 유 전 회장 일가와 청해진 해운 관계사들의 사업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 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청해진해 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고창환(67) 세모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를 상대로 자금 거래 내역 과 유 전 회장 일가의 경영 관여
등이 지난 22일에야 이뤄진 데다 침몰 직후 배 안에서 시신이 빠져 나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또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 고 사리로 접어든 데다 비바람 예 보까지 있는 점도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이에따라 시신유실에 대비한 추가 그물설치 등 대책을 강화해 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남도도 시신 유실에 대비해 인접 해남군 등 지자체에 해안가 순찰 강화 등을 당부했다. 인접 해남군과 영광, 무안, 신 안 등 지자체는 5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인근에 서 조업중인 어선과 해안.도서지 역 어촌계에 세월호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부유물이나 희 생자를 발견할 경우 현장보전 뒤 바로 신고를 당부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시신 유실에 대비해 일본과 중국 에 신원불상 시신이 떠밀려오면 연락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국제 공조도 강화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4월 천안함 사건 때는 희생자 46명 중 6명을 끝내 찾지 못해 유가족을 안타깝 게 했다.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 계사의 불법 외환 거래뿐 아니라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의 은닉 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재산, 역외 탈세까지 조사 중이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3층과 4층 중인 검찰은 23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을 포함 다인실을 중심으로 전개된 가운 한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련 종 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은“지금까 교단체 사무실 등 10여 곳을 전격 지 세월호를 수색한 면적이 전체 선체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 고밝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해외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혔다. 전체 111개 객실 가운데 31.5% 차남 혁기(42)씨와 딸에게는 오는 29일까지 귀국해 소환 조사를 받 인 35개에 대해서만 수색이 완료 됐다. 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색 장기화가 우려 유 전 회장의 다른 핵심 측근 으로 꼽히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 되는 가운데 시신이 유실될 가능 표이사와 김필배(76)‘다판다’대 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범정부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표이사 김필배(76)씨도 29일까지 방지를 위해 저인망 어선 8척, 채 조사를 받으라고 전했다. 선박안전 검사와 인증을 담당 낚기 어선 10척 등 36척의 배를 투 하는 사단법인 한국선급(KR)의 입하고 13㎞에 이르는 연안 닻자 전·현직 임직원의 비리를 수사 망 그물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 중인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의 움 다. 사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다이빙 벨’ 은 이날 밤 투입된다. 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단원고 희생학생 25명의 장례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횡령 과 배임 등의 혐의로 오공균(62) 식이 엄수된 가운데 안산올림픽 한국선급 전 회장 등 전·현직 임 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분 직원 8명을 출국 금지하고 내부 향소 등 각 지역 분향소에는 조문 비리 연루 정황 등에 대해 수사하 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방한한 오바마 미국대통령도 고 있다.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 이날 한미정상회담 직전 세월호 도 수사대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국선급의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30초간 묵 념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영기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인이나 참 검찰과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해 준 전용사가 숨졌을 때 가족 등에게 은행들에 대한 특별검사와 부당 성조기를 증정하는 전통에 따라 대출의혹이 불거진 신용협동조합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미국 백악 관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박근혜 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과 관세청 역시 이들 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점점 늘어나는 영정사진
26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 동분향소에서 관계자들이 영정사진을 올리고 있다.
실종자 가족, 구조당국 불신
분노 식지 않아 세월호 침몰 11일째를 맞는 동 안 실종자의 생사조차 확인 못 한 가족들의 민·관·군 합동구조 팀에 대한 분노가 식지 않고 있 다. 일부 가족은 그동안‘민’의 축을 맡아온 언딘(청해진해운 계 약사) 측의 배제를 요구하기도 했 다. 제대로 된‘컨트롤타워’ 가없 어 구조작업이 불투명하고 통제 되지 않고 있다며 관(해경)·군 (해군)에 대한 강한 불신도 표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26일 오전 진 도군 팽목항에 꾸려진 가족대책
실종자 가족은“(다이빙벨을 투입하려는) 알파공사 측의 보트 를 대는 것을 방해했다” 고 주장 했다. 최 차장은“알파공사 이종인 대표와 함께 회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경, 가족, 이종인 대 표는 팽목항에서 삼자 회동을 하 고있다. “청해진해운과 언딘 사이에 말이 오갔을 것으로 보여 신뢰할 수 없으니 언딘을 (수색작업에 서) 빼달라” 는 가족 의견도 나왔 다. 가족의 가장 큰 바람은 24시간
해경, 가족,‘다이빙 벨’이종인 대표 팽목항서 삼자 회동 “하루에 작업 가능한 시간은 네번 뿐”… 당국 고충 토로 본부에서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 구조작업이다. 물살이 약해지는 장으로부터 수색 경과를 듣고 구 소조기가 끝난데다 비까지 예보 조 진행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돼 그 염원은 더 간절해졌다. 한 실종자 가족은“해경이 언 소조기에 24시간 수색을 강조 딘한테 보고를 한다는 말도 있는 했던 해경은 정조 시간에 수색이 데 언딘이 컨트롤 타워냐” 고 따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고충을 토 져 물었다. 로했다. “해군 대령의 의견이 많이 반 “밤새 작업을 한 번도 안 하더 는 가족의 항의에 최 차장은 영되고 결정은 해경청장이 총 지 라” 휘하며 한다” 고 최 차장이 답변 “하루에 작업 가능한 시간은 네 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하자“(컨트롤 타워가)대체 누구 번 뿐” 이런 상황에도 매일 수백명을 냐. 민관군 통합이 안 되고 있지 않느냐”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 동원한다는 범정부 사고대책본 부의 발표도 가족의 분노를 샀다. 다. 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실제 수 투입 여부를 놓고 해경과 알파 잠수기술공사 측이 신경전을 벌 중 수색에 투입되는 인원만을 집 인‘다이빙벨’ 과 관련해서도 가 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은 104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족들은 해경 대응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