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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17

<제36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4월 26일 수 요일

“나라 살리려… 왕복 10시간 운전해 투표했다” 한국 대선 재외투표 시작… 뉴욕 첫 날 429명 투표 마쳐

약한비

4월 26일(수) 최고 62도 최저 57도

구름 약간

4월 27일(목) 최고 69도 최저 58도

구름 약간

4월 28일(금) 최고 78도 최저 62도

4월 2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4.30

1,143.97

1,104.63

1,135.30

1,113.30

1,137.79

1,112.42

“北 바른 행동 기다리는 시기 지났다” 오전 8시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소를 찾은 김기환 뉴욕총영사 내외가 투표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한국의 정신사, 안보, 경제, 사회기강이 사느냐, 망가지느냐 는 중대 기로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모 두가 나서 현명하게 한 표를 행사함으 로써 나라를 살려야만 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가 25일 미주 등 전세계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외국민 선거 는 미국의 경우 뉴욕을 비롯, 주미대사 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로스앤젤 레스·시카고·샌프란시스코·애틀 랜타 등의 공관에서 마련한 투표소에 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미주에 서 재외국민 선거인으로 등록한 재외 선거인(영주권자)과 국외 부재자(일시 체류자)는 6만8천244 명이다. 2012년 치러진 18대 대선 때의 5만1천794명보 다 31.8% 늘어난 수치다. 이번이 네 번 째 재외선거로 홍보가 많이 된데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파면 에 따른 조기 대선이어서 미국 내 유권 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 다. ◆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 소 = 미동부지역 한인동포들 최대의 집단 거주지인 뉴욕 퀸즈 플러싱에 있 는 리셉션하우스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한 표를 행사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뉴욕총영사관 관계자는“투표소가 문을 연 후 두 시간 동안에 100여 명이 투표했다” 고 전하면서“25일 하루 국 외부재자 330명, 재외선거인 99명 등 모두 429명이 투표했다” 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제리코에서 달려와 가장 먼저 투표를 한 유정호 씨.

롱아일랜드 제리코에서 달려와 가 B Palisades Park, NJ 07650) ③필라델 뻐 했다. 이계송씨는 스마트폰 카톡에 장 먼저 투표를 한 유정호 씨는“대선 피아 서재필기념재단의료원(6705 Old “왕복 10시간 걸려 투표하고 왔다” 고 후보들에 대한 검증 시간이 부족한 것 York Rd. Philadelphia, PA 19426) 이다. 올리자 이를 본 지인들이“대한민국 나 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투표소 라 사랑, 파이팅! 대단하십니다” 이 아쉽다. 대통령 선거를 바로 해 우리 는등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제 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뉴저지 의 격문을 올리며 투표 한 것을 칭찬하 가 원하는 후보에 표를 주었다” 고 말했 한인회관과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재 며“나도 투표하러 가야겠다” 고 다짐 단의료원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 했다. 다.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 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 보스턴 뉴턴 투표소 = 반기문 전 은“한국 방문 일정도 늦추고 시간 내 소를 운영한다. 유엔 사무총장은 보스턴 인근의 뉴턴 ◆ 투표소에 갈 때 지참해야 할 것 = 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류순택 여사와 어 아침 일찍 투표를 마쳤다. 의무를 다 해 참 기쁘다. 한국을 살릴 가장 훌륭한 투표를 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함께 투표했다. 반 전 총장은 하버드대 지참해야 한다. 여권·주민등록증 등 초빙교수를 맡게 돼 지난 8일 미국에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오전 8시에 투표소에 도착한 김기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 다시 입국했고, 이날 첫 행사로 하버드 환 뉴욕총영사는“뉴욕총영사관 관할 는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으로 투표할 대에서 특강을 한다. 구역내 유권자의 관심이 전세계 어느 수 있다. 재외선거인 중 영주권자의 경 모두 3천305명이 재외국민 등록을 곳보다 높다” 며,“국민주권주의에 입각 우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로 영주권 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 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선 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갖고 와야 투표 한 보스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투표 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고 투표 참 할 수 있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은 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여를 독려했다.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오전 4 유학생 신분으로 뉴욕 맨해튼에 거 서는 안 된다. 기표된 투표지를 촬영할 시간 동안 100명 정도가 투표했다” 고 주중인 김민아 씨는“이번 선거에 큰 경우 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말했다. 재외 선거인은 후보자(정당) 정보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 ◆ 워싱턴DC 한미과학협력센터 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러 투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KUSCO) 투표소 = 안호영 주미국 대 표하러 왔다” 면서“국민을 위해 일할 (www.ne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 사와 부인 이선화 씨가 25일 버지니아 수 있는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했다” 고 다. 주 비엔나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 시카고 투표소= 7천435명의 유 에 마련된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투표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 주에서는 권자가 등록한 시카고 총영사관 투표 했다. 안 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 총 1만3천716명이 재외국민 등록을 했 소를 찾은 세인트루이스 거주 이계송 과 만나“재외선거에 등록 씨(미주 뷰티타임스 발행인, 뉴욕일보 한 유권자가 18대 때는 20만 다. ◆ 뉴욕총영사관 관내 투표소는 3 ‘시론’기고가)는“25일 이른 새벽에 명을 약간 넘었는데, 이번에 곳 = 뉴욕총영사관 관내 투표소는 3 곳 세인트루이스를 출발, 5시간을 운전하 는 30만 가까이 등록했다” 으로, ①뉴욕 플러싱 리셉션하우스 여 투표하고 왔다. 왕복 10시간이 걸렸 면서“재외동포들의 권리행 (RECEPTION HOUSE, 167-17 지만 미국에 이민 온지 40여년만에 내 사 인식이 높아졌다” 고말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8) ② 손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 선거 했다. 뉴저지한인회관(21 Grand Ave #216- 에 참여하고 나니 감개무량하다” 며기 <A2면에 계속>

‘전략적 인내’ 대신 ‘압박작전’… 필요하면 군사옵션도”

미 국무부 對北 정책 미국 국무부는 25일 핵과 미사일 도 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자발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견 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북한 이 비핵화를 택하도록 강력히 설득하 거나 현재의 핵 도발을 멈추도록 고강 도 압박을 넣는 양단의 선택이 남았다 는 점을 재확인했다.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정 례브리핑에서“북핵 문제는 가장 우선 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적이고 중심에 있는 ‘중대관심사 토너 대행은“대북 제재가 완벽하 (front-burner issue)’ ” 라며“이제 우리 게 실행만 된다면 (북한에) 압력이 될 는 북한이 바른 행동을 하기를 기다리 것” 이라며“이를 용어로 특징짓자면 는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다는 점을 알 ‘압박 작전(pressure campaign)’ 이라고 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북한이 비핵 하고 싶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 화를 추구하도록 설득하거나 핵 활동 미 분명히 말했듯 우리는‘전략적 인 을 중단하도록 충분한 압박을 가하기 내(strategic patience)’정책을 더는 따 위해 더 확고한 각오로 빠르게 움직여 르지 않는다. 그 기차는 이미 역을 떠 야 한다” 고 말했다. 또“우리가 고려하 났다” 고 했다. 는 것은 북한 정권을 고립시키도록 압 토너 대변인은 이어 렉스 틸러슨 국 력을 가하는 것” 이라며“압력의 요점 무장관이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은 외교적이고 경제적인 것” 이라고 밝 의 북핵 대책 마련을 위한 장관급 회의 혔다. 특히 그는“우리는 희망하지는 에서 다른 나라들의 대북 제재가 미흡 않지만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도 (사 하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29일 건강검진 행사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정부 가 개최하는 연례 건강검진 행사가 29 일(토) 열린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하는 팰팍 헬 스 페어는 린드버그 초등학교에서 오 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무료 점심과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이날 혈압, 비만도, 시력, 청력 측정, 척추, 피부암 검사 및 빠른 HIV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단, 종합 콜레스테롤 과 혈중 지방과 혈당치를 알 수 있는 혈액 검사와 전립선암 검사는 1건 당 25달러를 내야 한다. 혈액검사 희망자 는 검사 전 12시간 동안 물 이외의 음 식을 금해야 한다. 이 자리에는 팰팍 타운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 정 시의 장, 보건국 브랑카 루릭 행정관, 프랭 크 도노휴, 신디 페레로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주민 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시설 과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 의 목적” 이라며“헬스 페어는 주민들 에게 건강의 중요성은 물론, 이상 증상

종합

WEDNESDAY, APRIL 26, 2017

재미한인 11만명, 백악관에‘동해병기’청원 버지니아州 중심으로 전국적 캠페인… IHO에도 공문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의 29일 건강검진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이 발현되기 전 미리 예방을 할 수 있 는 사전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 을 수행해왔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 게 시 판

11만 명에 달하는 재미한인들이 동 해(the East Sea)를‘일본해(Sea of Japan)’ 로 표기하는 미 연방정부에 대 해 두 가지 표기를 병기해달라는 요구 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25일 백악관에 제출했다. 동해 표기를 국제 표준으로 채택하는 문제 등을 다루는 국제수로 기구(IHO) 총회가 전날 개막한 것과 시 기를 맞췄다. 이번 청원과 서명 작업을 주도한 워 싱턴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한 미여성재단, 미주 한인의 목소리 관계 자들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 폴스처 치에 있는 버지니아 주 한인회 사무실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서명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에 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날까지 10만8천300명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또 백악관뿐 아니라 일본과 북한만 제외한 IHO 회원국 전 체에‘동해 병기’ 를 촉구하는 내용의

워싱턴DC와 인근 지역 한인단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the East Sea)를 ‘일본해 (Sea of Japan)’로 표기하는 미 연방정부에 대해 두 가지 표기를 병기해달라는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미주 한인의소리>

공문을 지난 20일 동시에 발송했다. 이들은 회견에서“시작할 때만 해도 한 달 만에 서명 인원 10만 명을 넘기 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다시 한 번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줬다” 면서“이번 만큼은 백악관이 정책을 바꿔주길 희

망한다. 트럼프 정부에 기대를 건다” 고 말했다. 또“1929년 IHO의 첫 국제회의 이 후 세계 모든 나라의 지도, 교과서, 출 판물에는 우리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 기해 오늘날까지 배우고 가르치며 사

용하고 있다” 면서“일본으로부터 해방 된 지 72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우리 는“동해” 라는 바다를 되찾아 오지 못 하고 있는 것” 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 서“우리 한인들은 우리의‘동해’ 를완 벽하게 되찾아 올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버지니아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동해 병기 운동은 지난 2007년 시작 됐다.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한 이들 의 오랜 노력은 2014년 버지니아주 상 원의원인 데이브 마스덴 의원(민주)이 발의한‘동해 병기 법안’ 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것으로 첫 열매를 맺었다. 이들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캠페인 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는 교과 서의 60%에서‘동해 병기’ 를 채택하 도록 했다. 그러나 아직도 미 연방정부의 간행 물이나 주요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 로 표기돼 있고, 다른 나라들 역시 사정 이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 흥사단, 27일 월례회… ‘5월에 간 김재규를 생각한다’ 좌담회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채)는 27일(목) 오후 6시30분 흥사단 회의실(16 W. 32 St. #803, New York, NY 10001)에서 4월 월례회 및 기러기 좌담회를 개최 한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미주기독문학동우회 전 회장 이계선 목사가‘5월에 간 김재규를 생각한다’ 를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하고, 현 한국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201-931-5792 ◆ 5월21일 뉴저지대한탁구협회장배 교회대항 탁구대회 참가 접수 제7회 뉴저지대한탁구협회장배 교회대항 탁구대회가 5월21일(일) 오후 3시부 터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소재 한인탁구장(411 12th St.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열린다. 경기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3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단식 4 경기와 복식 1경기를 치루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팀당 30달러이며, 1차 신청마감 은 4월30일(일)까지, 최종 신청마감은 5월14일(일)까지다. △문의: 718-928-8551, ahnbj@hanmail.net ◆ 한인봉사센터, 5월7일, 20일, 21일 무료간염 검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공공보건복지부는 5월 간염의 달을 맞 이해 △5월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후러싱제일교회(38-24 149th St, Flushing, NY 11354), △5월20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고 등학교(35-01 Union St, Flushing, NY 11354), △5월21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베이사이드한인성당(56-15 213th St Bayside Hills, NY 11364)에서 무 료간염 검사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212-463-9685,ext 203 ◆ 뉴욕가정상담소, 고교여학생 대상 사진 강좌 5월9일 시작 뉴욕가정상담소는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진 강좌 프로그 램 시작 날짜가 5월9일(화)로 변경햇다. 상담소는 사진 강좌 참가자를 계속 모집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월9일을 시작하여 7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을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진 촬영 장비는 소정의 보증금을 지불하면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참가자들에게는 교통비용으로 메트 로카드가 지급된다. 프로젝트 GOAL(Girls Own Artistic Leadership) 프로그램은 젊은 여성들에게 대중매체 안에 내포된 성역할에 관한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생 각할 수 있는 사고와 젊은 아시아계 아메리칸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스스로 표 현해낼 수 있도록 하는 사진 촬영 기술을 가르친다. △문의: 917-885-3584

한국 예비 경찰서장 30여명, 퀸즈북부경찰본부 방문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아시안 헤리티지 축하의 밤 준비 모임 참석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는 24일 한국에서 온 임용환 서울경찰대학 교수부장 경무 관과 서장 발령 대기자들 30여명과 함께 퀸즈북부경찰본부(PBQN)를 방문했다. 이날 방 문은 퀸즈북부경찰본부 박희진 형사의 통역과 안내로 진행됐다. <사진제공=뉴욕한인 사법경찰자문위원회>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24일 아시안 헤리티지 셀레브레이션 나잇(Asian Heritage Celebration Night) 준비 미팅에 참석해 각 커뮤니티 대표자들에게 한국음식과 문화를 홍 보했다. 이날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은 5월12일(금) 오후 6시 낫소카운티 청사에서 개 최되는 아시안 헤리티지 셀레브레이션 나잇을 위한 시식회와 문화 소개의 시간을 가졌 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국 대선 재외투표 시작 <A1면에서 계속> 그는“투표소에 오면서 오늘을 제대 로 표현할 형용사가 뭘까 생각해보니 ‘경건’ 이란 말이 떠올랐다” 면서“안보 도 경제도 어려운 이 시기에 중요한 역 할을 해야 하는 대통령을 뽑기 때문” 이 라고 강조했다. 단기체류자인 회사원 유안나(24)씨 는“투표는 당연한 권리인 만큼 첫날부 터 나와서 투표하게 됐다” 면서“미국 등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한국 대통 령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런 질 문에 뿌듯하게 답할 수 있는 분이 됐으

고 했다. 유 씨의 아들인 재영 씨는 올 부인 문수미 여사와 함께 총영사관에 해가 첫 선거 참여다. 그는“불안한 대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 한민국 정세를 수습하고 좋은 나라로 려하고 투표 했다. 이 총영사는“이번 면 좋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이끌 대통령이 될 분에게 투표했다” 고 대선은 재외국민에게도 매우 중요한 청년 일자리를 잘 지원할 분을 선택했 첫 경험의 소감을 밝혔다. 선거” 라며“생업에 바쁘더라도 가급적 다” 고 덧붙였다. ◆ 로스앤젤레스(LA) 오렌지카운티 투표소에 나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 메릴랜드주에 사는 일가족 4명이 한인회관 투표소 외 = 한인들이 밀집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아침 일찍 버지니아까지 달려와 투표 한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투표소를 하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장에 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퇴역 공군 열자마자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방문했으나 영주권을 갖고 오지 않았 장교인 유영집 씨는“미국에 온 지 5년 줄을 이었다. 거나 신분증을 불참해 발길을 돌리기 됐는데, 자녀들과 투표하러 오게 돼서 LA총영사관를 비롯해 오렌지카운 도 했다. 윤재수 선거관은“지난 18대 기쁘다” 면서“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세 티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한인회관 등 대선 당시 재외선거와 비교해보면 투 계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할 후보를 뽑았 3곳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표장을 찾는 유권자 수가 많다” 면서 다” 고 말했다. 이어“지금까지 재외선 LA총영사관에서는 오전 10시 현재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도 오를 것으로 거에 100% 참여했고, 우리 아이들도 150여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 전망된다” 고 말했다. 권한 행사를 충분히 하도록 하고 싶다” 이기철 LA 총영사는 이날 오전 8시 ◆ 멕시코 멕시코시티 투표소 = 멕 시코의 수도 멕시 코시티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에 마 련된 투표소에도 유권자들의 발걸음 이 이어졌다. 이날 정오 현재 재외국 민 등록을 한 1천 206명 중 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종합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LA폭동 25주년’조명 잇따라…“인종갈등 현재진행형” 정치·경제 상황 오히려 퇴보… 차별·폭력 악순환 반복 한인사회도 달라져야…“정치적 역량·목소리 키워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흑인 폭동 발발 25주년을 맞이해 LA의 과거와 현 재를 조명하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1992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발생한 LA 폭동 사태의 직접적 도화선 은 백인 경찰 4명의‘로드니 킹 구타 사 건’ 이다. 경찰관 4명이 무죄 선고를 받 자 격분한 흑인들의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이다. 폭동이 남긴 피해는 참혹했다. 무고 한 시민 53명이 사망하고 수천여 명이 부상했다. 재산피해액만 최소 10억 달 러에 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흑(韓黑) 공동 체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로드니 킹 구타 사건보다‘두순 자 사건’ 을 집중 내보내면서 폭동을 한-흑 갈등으로 몰아갔다. 두순자 사건은 로드니 킹 구타 사건 이 발발하기 한해전인 1991년 비슷한 시점에 흑인 밀집지역인 캠튼의 한인 마켓을 운영하던 두 씨가 매장에서 물 건을 수차례 훔친 흑인 소녀과 다투다 살해한 사건이다. LA 폭동 이후 25년이 지났지만, 인 종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지 난 2014년 미주리주 퍼거슨과 2015년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흑인 소요사태 등에서 보듯 인종 간 갈등은 현재진행 형이다.

‘불타는’ LA 한인타운. ‘LA폭동’ 당시(왼쪽)와 현재

페르난도 구에라 로욜라 메리몬트 대 정치학 교수는 NBC 방송과의 인터 뷰에서 LA의 과거와 현재가 크게 달라 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정치적으로는 히스패닉(중남미 출 신)계 정치인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백인 주류가 LA 정치권을 좌지 우지하고 있다. 한국계 정치인은 여전 히 극소수에 불과하다. 경제적으로는 25년 전보다 사정이 더 나빠졌다. 경제 침체로 중산층이 위 축되면서 빈부 격차는 현격히 커졌다. 흑인 밀집지역인 LA 남부에서 지역개 발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실 업률도 줄지 않고 있다. LA 지역에 노

숙자가 최근 급증하는 것도 이와 무관 지는 역설적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 치 않다. 현재 LA 카운티의 노숙자 수 정치분석가인 얼 오파리 허친슨은 는 4만7천여 명, LA 시에는 2만6천여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LA는 25년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이나 25년 후나 변화가 없을 것” 이라 이처럼 상황 변화는 없지만, 과거처 고 했다. 럼 대규모 폭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 장태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당히 줄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 (UC 리버사이드) 교수는“LA 폭동의 는 LA에 거주하는 청년층들 사이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한인들” 이라며“많은 인종 장벽보다는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한인이 생계의 터전을 잃었고 일부는 느끼는‘앤젤리노 정체성’ 이 두터워졌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고 했다. 다는 것이다. 게다가‘흑인의 생명도 그는“LA 폭동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소중하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재발되지 않으려면 한인들의 정치적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지만 흑인 소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 면서“한인 2· 요 사태가 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서 3세들이 적극적으로 정치 과정에 나서 자주 노출되면서 오히려 이에 둔감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LA폭동’ 당시 현지 언론보도

뉴욕시, 3세 유아 전원 무상교육 추진 뉴욕시가 3세 유아 전원을 상대로 무상교육을 한다고 뉴욕타임스(NYT) 가 24일 보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뉴 욕시의 3세 유아 모두가 무상으로 취학 전 종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3K for All)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은 워싱턴에 이어 미국에서 3 세 유아의 무상교육을 책임지는 두 번 째 도시가 됐다. 뉴욕시는 먼저 저소득 가구가 많은 두 지역(브롱스 7지구·브루클린 23지 구)의 3세 유아를 상대로 무상교육을 한다. 시는 혜택을 받는 지역을 2020년 가 을까지 6곳 더 추가하며, 2021년에 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NYT는“워싱턴의 3세 등록 아동 수 가 5천700명에 불과하지만, 뉴욕 시는 혜택을 받을 어린이 수가 6만2천 명에

뉴욕경찰 면허부의 부패 구조를 설명하고 있는 뉴욕남부연방지검의 준 H. 김(한국명 김 준현) 검사장 대행 <NBC뉴스 캡처>

예비유치원(pre-k) 아동들과 얘기하는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달한다” 고 뉴욕시 공무원들을 인용해 설명했다. 무상교육 도입에 난관이 없 는 것은 아니다. 뉴욕시는 프로그램 도 입을 위해 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의 예산을 얻어내야 한다.

뉴욕시는 이미 4세 유아의 예비유 치원(pre-K)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 다. 4세 유아의 무상교육은 4년 전 선 거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의 핵심 공약 이었다.

뉴욕경찰, 부패 만연 총기면허 내주면서 수뢰ᆞ매춘접대까지 총기 면허를 빨리 받게 해 주는 대 신 뇌물을 받은 전직 뉴욕경찰들이 체 포됐다. 특히 이들이 받은 뇌물에는 매

춘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맨해튼에 있는 뉴욕남부연방지검과

연방수사국(FBI) 뉴욕사무소는 25일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3명의 전직 뉴욕 경찰과 1명의 전직 검사를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은 뉴욕경찰 면허부에서 근무했던 폴 딘과 로버트 에스피넬, 1999년 뉴욕경찰에서 은퇴 한 뒤 총기 가게를 운영해 온 개타노 발 라스트로, 총기면허 전문가로 자신을 떠벌렸던 전직 검사 존 체임버스 등이 다. 이 중 체임버스와 발라스트로는 면 허를 빨리 받게 도와주는‘신속처리 자’ (expediter)로 자처하면서 고객을 모 은 뒤 뉴욕경찰 면허부의 경찰들과 공 모해 총기 면허를 빨리 받게 해 줬다. 이들은 100건 이상을 신속 처리해 줬 으며, 심지어 범죄경력이 있는 고객조 차 면허를 빨리 받을 수 있게 해 줬다. 이 과정에서 뉴욕경찰 면허부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에게 매춘과 술, 공짜 무기 등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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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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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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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자리서 후보 단일화까지 대선후보 4차 TV토론서 전방위 충돌 대선 레이스 중반에서 맞닥뜨 린 5당 후보들은 25일 TV토론에 서 일자리 해법과 북핵 책임론 등 정책 분야는 물론 막판 변수 인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전 방위 충돌했다. 지난 토론을 도배한‘돼지흥 분제’ 와‘갑철수’논란을 의식한 듯 상대적으로 자제하기는 했지 만, 네거티브성 검증 공세와 감 정싸움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날 밤 JTBC와 중앙일보, 한 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대선 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첫 쟁점 으로 떠오른 것은 일자리 문제 해법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대선 레이스 중반에서 맞닥뜨린 5당 후보들은 25일 TV토론에서 일자리 해 법과 북핵 책임론 등 정책 분야는 물론 막판 변수인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 고 전방위 충돌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부인 김 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후보의 보좌진에게 KTX 예약 등을 지시 했다는 의혹을 놓고 심 후보가 “김 교수가 사과를 했는데 안 후 보가 사과해야 할 상황” 이라며 “공과 사를 분별하지 못하는 리 더십은 자격이 없다” 고 공격했 다. 반면 안 후보는“저도 (부인 과) 같은 입장이라고 말씀드렸 다” 며“의정활동을 도와주기 위 해 외부강의 활동을 많이 했음에 도 불구하고 사과한 것이다. 저 를 지원하는 활동이지 사적인 일 은 아니었다” 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의‘81만 공

정책 공방 위주…’盧수뢰· 安부인’ 의혹 등 네거티브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민간보다 는 공공 역할을 강조한 해법을 제시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기본적으로 일자 리가 민간의 영역이라는 데 방점 을 뒀다. 문 후보는“계속 민간에 맡기 자면 일자리 문제를 그대로 가자 는 것과 똑같다. 국가예산을 가 장 소중하게 써야 할 곳이 일자 리” 라고 했고, 심 후보도“지금 같은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를 민 간에만 맡긴다는 것은 고용절벽 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직무유기” 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정부 역할 은 강성귀족노조를 없애고 기업 으로 하여금 자유롭게 투자하게 만들어주는 것” 이라고 했고, 안 후보와 유 후보도“민간이 주도 해야 한다” 고 한목소리를 냈다. 북핵 등 한반도 안보위기의 책임을 놓고서도 문·심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홍·유

후보는 김대중(DJ)·노무현 정부 를 각각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문 후보는 홍·유 후보를“가 짜 안보세력” 으로 규정한 뒤“한 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연기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라고 비판했고, 심 후보는“그동안 보 수가 주창한 안보제일주의는 가 짜안보다. 저는 절대 안보를 정 치에 이용하지 않겠다” 고 선언했 다. 이에 홍 후보는“지금의 북핵 위기는 DJ·노무현 정부 때 70 억달러 이상을 북한에 퍼줬기 때 문” 이라고 했고, 유 후보도“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김대중·노 무현 정부 때 북한에 흘러들어 간 돈으로 한 것” 이라고 지적했 다. 안 후보는 책임 공방에는 끼 어들지 않고‘미세먼지 안보론’ 과‘자강안보론’ 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제와 안보 분야의 쟁점 토 론이‘2대3’또는‘2대 2’ 로 펼쳐진 복식 대결

이었다면, 개별 후보 간 국지전 은 한 치도 양보없는 태도로 상 대를 몰아붙이는 난타전을 방불 케 했다. 우선 홍 후보는 문 후보의 저 서‘문재인의 운명’ 의 구절을 인 용해“미국의 패배와 월남의 패 망이 진실의 승리냐. 공산주의가 승리한 것인데 희열을 느꼈다는 건가” 라고 추궁한 뒤‘일심회’ 사건을 거론하면서“문 후보가 비서실장을 할 때 간첩단 수사를 막았다” 고 말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나는 청와 대에 있지도 않을 때다. 왜 이렇 게 거짓말을 하느냐” 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일가 640 만 달러 수수 의혹을 놓고 홍 후 보가 재수사와 환수를 요구하면 서“수사 기록을 보면 노 전 대통 령이 박연차에게 직접 요구했다 고 돼 있다” 고 했고, 문 후보는 언성을 높이며“허위를 늘어놓고 그 전제 하에 질문하는 게 아니 냐. 돌아가신 고인을 그렇게 욕 보이느냐” 고 반격했다.

공일자리’공약 재원 논란, 안 후 보의 학제 개편 공약과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 계) 배치 입장 논란, 유 후보 등의 전술핵 재배치 공약 등이 도마 위에 올려졌다. 토론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이날 바른정당에서 제기한 홍 후 보, 안 후보, 유 후보의 단일화 논 란이었다. 사실상 비문(비문재인) 후보 단일화로 선거 막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 중됐으나, 대상 후보들은 저마다 완주를 다짐하며 선을 그었다. 이 문제를 꺼낸 쪽은 단일화 의‘피해자’ 가 될 수 있는 문 후 보였다.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혀달 라는 문 후보의 공통 질문에 유 후보는“단일화하지 않는다” 고, 안 후보는“그럴 일이 없다” 고분 명히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나 는 생각도 없는데 바른정당 존립 이 문제가 되니까 한 번 살아보 려고 하는 것” 이라며 부정적인 입장 속에 다소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마무리 발 언으로“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 했고 실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 각한다. 그렇게 될 경우 그야말 로 적폐연대라고 규정하고 싶다” 고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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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洪 劉“단일화 안해”…沈“굳세어라 유승민” 安 “안 한다고 백번 넘게 말했다”…洪 “생각도 없는데 왜 묻나” 劉 “후보동의 없이 단일화 안돼…별별 얘기 있지만 끝까지 간다” 질문 던진 文 “적폐연대라고 규정…국민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 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 왜 그렇게 그 문제에 관심이 많 민 후보가 열심히 주도적으로 하 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 나. 뭐 잘못될까 봐 그러나” 라고 라” 라고 응원했다. 보는 25일“단일화를 하지 않겠 반문했다. 유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다” 고 한자리에서 공언했다. 안 후보도“그럴 일 없다” 며 오르지 않으면서 당내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선거 전 그런 연대는 (없다고) 후보 사퇴론이 불거진 끝에 유 맞서는 반문(반문재인) 진영의 거짓말하지 않고 백 번도 넘게 후보 본인은 완주 의사를 밝히고 후보 단일화가 2주일 앞으로 다 말했다” 고 강조했다. 당 차원에서 단일화를 추진하는 가온 5·9 대선의 핵심 변수로 문 후보가“국민의당도 바른 모순적인 상황을 빗댄 것이다. 부상했지만, 이들 후보는 3자 단 정당과는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한 문 후보는 토론회를 마치면서 일화론에 일제히 선을 그었다. 것 같다” 고 지적했지만, 안 후보 “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문 후보는 이날 JTBC·중앙 는“아니다” 고 부인했다. 공개적으로 말해지기 시작했다. 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홍 후보는“그런 걸 왜 물어 말뿐 아니라 실제 추진되고 있다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홍· 요. 나는 생각도 없는데” 라며“바 고 생각된다” 며“그렇게 될 경우 유 후보에게 단일화에 대한 의사 른정당 존립이 문제 되니까 한번 그야말로 적폐연대라고 규정하 를 물었다. 살아보려고 하는 건데” 라고 이 고 싶다” 고 주장했다. 단일화 논란의‘진원지’ 인 바 번 단일화 논란이 바른정당의 문 후보는“오로지 저 문재인 른정당의 유 후보는“무슨 이유 ‘궁여지책’ 이라는 점을 지적했 의 정권교체가 두려워서 정권연 로 물으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다. 장을 획책하는 거로 생각한다” 단일화하지 않는다” 고 못 박았 홍 후보는“바른정당하고 (단 며“저는 두렵지 않다. 국민과 함 다. 일화) 하려고 했더니, (유 후보가) 께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겠다” 전날 의원총회를 거쳐 바른정 안 하려고 하잖아요” 라며“그러 고 다짐했다. 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니까 안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 유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의당과 한국당에‘원샷 단 이거야” 라고 덧붙였다. “후보 단일화, 사퇴, 별별 이야기 일화’ 를 제안한 데 대해서도 유 이들 세 후보의 입장을 듣고 가 있지만, 끝까지 갑니다” 라며 후보는“후보의 동의 없이 단일 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굳세 “여러분, 유승민을 찍어주시면 화가 안 되는 거 잘 아실 것” 이라 어라, 유승민” 이라며“수구 보수 제가 됩니다” 라고 지지를 호소 고 답했다. 세력을 밀어내고 따뜻하고 건전 했다. 유 후보는 이어“문 후보님이 한 보수 세력을 세우는 데 유승

요동치는 대선민심…40대·영남권·보수층 선택은 安 지지율 빠지고 洪 상승세 타면서 보수 부동층 늘어 5·9 대통령선거를 2주일 앞 두고 민심이 또 요동치고 있다. ‘안보 변수’ 가 불거지면서 견 고했던‘정권교체 프레임’ 이다 소 이완되는 기류를 보이기 시작 한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 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자 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 를 타고 있으나, 보수층을 중심 으로 부동층도 늘고 있다. 중앙일보가 25일 발표한 여 론조사(23∼24일 성인남녀 2천 명 대상 실시,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39.8%, 안 후보는 29.4%, 홍 후 보는 11.7%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지난 15∼16일 조 사와 비 교해 문 후보는 1.3%포 인트 올 랐고, 안 후보는 7.9%포 인트 내 렸다. 홍 후보는

대선 주요 후보자들 유세 (PG)

4.3%포인트 상승했다. 매일경제·MBN이 메트릭스 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23∼24일 1천500명, 95%± 2.53%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0.3%, 안 후보는 29.6%, 홍 후 보는 9.7%로 집계됐다. 문 후보가 40% 안팎의 지지 율로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한때 양자 대결 구도로 어깨를 견주던 안 후보가 30% 안팎으로 하락하 고 홍 후보가 10% 안팎으로 올 라선 셈이다. 조사 업체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문·안 후보 지지율 격차가 커지면서 홍 후보가 3자 대결 구도로의 전환을 넘보는 추 세가 일관된 현상이다. 이 같은 변화가 가장 뚜렷하 게 나타난 지점은 40대 이상, 영

남권, 보수층이다. 중앙일보 조사에서 안 후보 지지율은 60대 이상(47.5%→ 37.3%), 50대(49.8%→40.1%), 40대(32.6%→25.4%) 순으로 낙 폭이 컸다. 홍 후보 지지율은 60 대 이상(16.1%→26.1%)과 50대 (8.1%→13.9%) 순으로 많이 올 랐다. 대구·경북(TK)에서 46.5% 이던 안 후보 지지율이 31.0%로 하락한 가운데 홍 후보(15.1%→ 22.3%)와 문 후보(17.7%→ 24.5%)가 상승했다. 홍 후보는 부산·경남(PK) 지지율도 14.9% 에서 22.2%로 많이 올랐다. 보수층 응답자의 안 후보 지 지율은 45.7%에서 33.6%로 내 린 반면, 홍 후보 지지율은 20.7%에서 30.9%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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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격랑의 4월’ …한반도‘파국 위기’넘기나 26일 美행정부 대북정책 브리핑·28일 유엔안보리 북핵회의 고비 “4월 위기설 지나가”vs“마지막 날까지 긴장해야” …관측 엇갈려 북한이 창군절(4월 25일)에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와 같은 고강도 전략 도발을 자 제하면서‘4월 위기설’ 도 한풀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북한이 앞으로 4월 마지막 날 까지 남은 닷새 동안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지 않으면“주요 기념일이 밀집된 4 월에 북한이 특대형 도발에 나설 것” 이라던 예상은 빗나가게 된 다. 북한의 4월 기념일 중 가장 중 요한 날은 김일성 주석의 105주 년 생일(4월 15일)과 창군 85주 년 기념일이었다. 특히 올해는 북한이 중시하는 이른바‘꺾어지는 해’ (매 5주년 과 10주년)여서 북한의 4월 기념 일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4월로 접어들자 주요 기념일 에 즈음해 핵실험하고 장거리 미 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의 과거 행

태로 미뤄 김일성 생일이나 창군 절에 맞춰 대형 도발을 할 것이 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북한은 김일성 생일 당일인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 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하며 도 발 대신 무력시위를 선택했고, 다 른 기념행사들도 축제 분위기로 치렀다. 김일성 생일에 도발이 없었으 므로 북한이 창군절을 맞아 6차 와 비교하면 미국과 중국이 정한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 ‘레드라인’ 을 넘지 않은 저강도 (ICBM) 시험발사에 나설 것이라 도발로 평가된다. 던 예측이 나왔지만, 이 또한 빗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갔다. 는 26일“북한이 김일성 생일과 북한군은 창군절 당일인 25일 창군절이라는 분수령을 넘은 만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김정은 노 큼‘4월 위기설’ 은 지나갔다고 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장 본다” 며“5월에는 한국 대선이 사정포 등 화포 300∼400문을 있고 북한에는 특별한 기념일도 투입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진행 없어서 당분간 미국과 중국의 추 했다. 이를 관망하면서 대형 도발을 자 이는 애초 예상된 6차 핵실험 제할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 이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 다.

하지만 4월의 마지막 날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25일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SSGN 727)가 부산항 에 입항했고, 이르면 26일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CVN 70)호가 한반도 해역에 진 입하는 만큼 북한이 이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없 지 않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최근 잇따라 쏟아내는 강

주한미군, 심야 전격배치 사드장비 곧 시험가동 美, 시설공사 없이 배치 입장…”초기작전운용 능력 확보 차원” 군 관계자 “반입 장비 연결하면 北미사일 실제 대응능력 갖춰”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성주골 프장에 전격적으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함 에 따라 발사대와 사격통제레이 더 등이 곧 시험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반입된 장비를 연결하면 북한 의 미사일에 대한 실제 대응 능 력을 갖추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들의 평가다. 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2~3기, 사격통 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핵심장 비 대부분을 성주골프장에 반입 했다. 사격통제 레이더는 해체하 지 않고 완성품으로 들여왔다. 레이더는 신속한 이동이 가능 하도록 트레일러 차량 형태로 이 뤄졌다. 미군이 괌에 배치한 레이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관련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더와 같다. 미군은 발사대와 사드 레이더

등 장비 대부분이 성주골프장에 배치됨에 따라 이른 시일내 초기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장 비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는 입장 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사정에 밝은 군의 한 소 식통은“일단 초기배치 형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면서“미군은 장 비를 일단 배치해놓고 각종 성능 테스트 등 초기작전운용에 필요 한 사항을 검증, 확보한다는 입장 인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발사대와 사격통제소, 레이더를 연결하면 초기작전운용 능력을 갖추게 된 다” 면서“북한이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고 강조했다. 특히 미측은 성주골프장 내에 서 별도 시설공사 없이 관련 장 비를 신속하게 배치한다는 입장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골프장

경한 대북 메시지에 자극을 받은 김정은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 사를 전격적으로 지시할 수 있다 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26일(현지시간)에는 미 국 행정부가 상원의원들을 상대 로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북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에서는 북한과 거래하 는 기업을 처벌하는 세컨더리 보 이콧(제삼자 제재)과 관련한 내 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안보리의 장관급 북핵 회의 에서도 고강도 대북 압박 논의가 다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북한을 자극할만한 미 국 주도의 대북 압박 논의가 지 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언제든 지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 는 주장도 여전하다.

이 평탄하게 이뤄져 시설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발사대가 자리 할 곳만 사각형 형태로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만 할 것으로 알려졌 다. 괌의 사드 기지도 레이더는 차량 형태이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레이더 앞쪽에 설치한 발사대 자리에만 사각형 모양으 로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을 해놨 다. 발사대 차량을 평탄화된 콘크 리트 위로 이동시켜 작전하는 방 식이다. 미군이 발사대와 레이더가 들 어설 자리에 별도의 시설공사를 하지 않을 계획임에 따라 사드체 계 가동이 다음 달 중으로 이뤄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국방부는 사드배치와 관 련한 한미 협의 과정 등을 고려 할 때 다음 달 9일 실시되는 대통 령선거 이전에 장비가 배치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0일 한미 양국이 주한 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사 드 부지 공여 절차를 완료한 직 후에도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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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반도정세 고도로 긴장” “각국 냉정·자제 유지해야” “북중 외교채널 통해 잘 소통”” 북한이 25일 창군절을 맞아 우려했던 6차 핵실험 도발을 하 지 않은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유관 각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북 한이 오늘 핵실험을 하지 않았는 데 중국의 자제 촉구가 효과를 발휘한거냐’ 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북한이 오늘 핵심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당신은 아주 실망했는가” 라면서 “천하가 혼란해지지 않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 있는데 당신의 질문에서 약간의 이런 의미가 있 다” 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이 현시점 에서 북한에 하고 싶은 말이 있 느냐는 물음에“중국과 북한은 정상적인 왕래를 유지해오고 있 다” 면서“쌍방은 외교채널을 통 해 시종 잘 소통하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중국 측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해 3가지를 견지하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싶지 않

다” 면서“이는 당신도 잘 알고 북한 측도 잘 알고 있다” 고 설명 했다. 중국은 북핵 문제 해법과 관 련해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 화와 안정 실현,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등 이른 바‘3대 견지’ 를 유지하고 있다. 겅 대변인은“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재천명하고 싶은 것 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고 고도로 긴장돼있다” 면 서“우리는 유관 각방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정세를 긴장시 키는 행동을 삼가길 촉구한다” 고 말했다. 북한은 인민군 창건 85주년 인 이날 미·중 대북 압박 공조 를 의식한 듯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아닌 군 화력훈련으 로 도발수위를 조절했다. 북한군은 이날 원산 일대에 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장사정포 등 포 300∼400 문을 투입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했다.

업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군측이 군사작전 수준으로 신속하게 사드 장비를 전격 배치하면서 국방부의 이런 설명은 결국‘눈속임’ 에 불과했 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군은 우리 정부가 공여한 토지에 대해 그간 깐깐하게 환경 영향평가를 해왔다. 부지를 사용 하고 반환할 때 환경오염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꼼꼼하 게 환경영향평가를 해왔는데 이 번 사드배치 과정에서는 이를 생 략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과 대선 등으로 어 수선한 틈을 타 신속하게 장비를 배치한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

가 당선되든지 상관없이 사드배 치를 되돌릴 수 없도록 신속하게 배치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비판도 있다. 군 관계자는“한미는 사드를 신속하게 배치해 올해 중으로 작 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 다” 면서“장비를 배치해서 성능 테스트 과정 등을 거쳐야 하는 일정 때문에 초기배치 형식으로 이뤄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공식 입 장자료를 통해“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 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우 리 군은 연내 사드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할 것” 이라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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