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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9, 2014

<제27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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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첫 승 시동’ 플레이어스 1R 선두와 3타차 3위

배상문

배상문(28·캘러웨이)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배상문은 8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

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 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 록했다.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단 독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3타 차 단독 3위다. <B2면에서 계속>

2014년 5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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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MAY 9, 2014

손흥민, 최종전서 10호골 도전 獨축구 레버쿠젠, 챔스리그 직행 도전

‘56주 연속 세계1위’박인비, 이유있는 위기론 박인비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높다. 5월4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 에 따르면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평균 점수 9.99점으로 56주째 세계랭 킹 1위를 유지했다. 이는 로레나 오초아(158주), 청야니 (109주)에 이은 세 번째 최장 기간 기록 이다. 그럼에도 박인비를 향해 점차 우 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박인비가 아직 LPGA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지난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 (LET) 투어‘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 소 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지난해 US 여 자오픈 이후 9개월 동안 우승 맛을 보 지 못한 것이다.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우승 소식이 더딘 것은 사실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2월‘혼다 LPGA 타일랜드’ 에서 시즌 첫 우승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올해 박인비는 LPGA가 개막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준우승을 한 번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컵을 품진 못했다. 지난 5일 끝난‘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가 박인비를 바짝 뒤쫓 고 있다. 루이스는 평균 점수 9.78점으 로 박인비를 위협 중이다. 다음 한 경 기로 세계랭킹 1,2위가 뒤바뀔 가능성 이 생겼다. 박인비는‘퍼트의 교과서’ 라고 불 리며 세계 골프 선수들이 부러워하는 퍼트 실력을 가졌다. 올 시즌 박인비 퍼트엔 기복이 생겼고 이것이 박인비 성적을 좌우하기 시작했다. 영원한 강자가 없는 LPGA 무대인 만큼 박인비의 여왕 자리가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박인비는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는 것이다. 한국 선수 중 우승 후보 0순 위는 항상 박인비다.

배상문, 시즌‘첫 승’시동 <B1면에서 계속>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의 우 승자인 배상문은 올 시즌 노던트러스 트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최 고 성적으로 아직 1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배상문은 이날 2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까지 붙인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 3타를 줄 였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3타를 더 줄 이며 상위권에 뛰어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 적중률이 72.22%로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배상문은“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며“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으나 인내심을 갖고 파를 잡는 데 집중하니 보기를 하나만 내는 등 일관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고 돌아봤다. 201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카 이머는 이날 마지막 4개홀 연속으로

버디에 성공하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40년 역사의 이 대회에서 9언더파 를 기록한 선수는 1992년 프레드 커플 스, 1994년 그렉 노먼, 지난해 로베르 토 카스트로 등 3명 뿐이다. 1~9번 홀까지 9개 홀 기록만 놓고 보면 7언더파 29타로 최저타 신기록이 다. 카이머는“새로운 역사를 쓰게 돼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재미동포 존 허(24)는 버디 5개, 보 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 동 19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제임스 한(32)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다. 2011년도 우승자 최경주(44·SK텔 레콤)는 2오버파 74타 공동 101위, 양 용은(42·KB금융그룹)은 3오버파 75 타 공동 111위에 머무르는 등 다른 한 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한국 대 표팀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22·레버 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 에서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과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 출권 사수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간)부터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132014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경 기를 치른다.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첫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정 규리그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서는 11골 7 도움을 올린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유 종의 미’ 를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기록 한 12골에 이어 2시즌 연속 분데스리 가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할 수 있 을지가 관심사다. 정규리그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 인 슈테판 키슬링이 부상으로 일찍 시 즌을 접은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은 레 버쿠젠에도 승패의 열쇠가 될 전망이 다. 33라운드까지 레버쿠젠은 승점 58 을 획득,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

다.

시즌 10호골에 도전하는 레버쿠젠의 손흥민.

그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4위에 올 라 있다. 3위 샬케(승점 61)에는 승점 3 뒤져 있어 이번 경기에서 샬케가 지고 레버 쿠젠이 승리하면 레버쿠젠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로 직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57)와 6위 묀헨 글라트바흐(승점 55)가 여전히 승점 3 이내에서 레버쿠젠을 추격하는 가운데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최종전에서 레 버쿠젠의 순위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

‘월드컵 D-35’브라질 주요 도시서 월드컵 반대 시위 빈민·빈농단체 시위, 시내버스 운전사 파업으로 교통마비 2014 월드컵 개막을 35일 앞둔 8일 (현지시간)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시위 가 벌어져 큰 혼란이 빚어졌다. 상파울루에서는 이날 빈민·빈농단 체 회원들이 4곳에서 동시에 시위를 벌 였다. 교사들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시위대는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월 드컵 개최를 비난하면서 오데브레시, OAS, 안드라지 구티에레스 등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3개 건설업체 건 물을 일시 점거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시내버스 운 전사와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 며 24시간 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시민 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소한 325대의 시내버스가 약탈당한 것으로 알려졌 다. 리우에서는 전날 연방경찰도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 다.

남부 플로리아노폴리스 시 일대에 서도 버스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주민 30여만 명의 발이 묶이는 등 교통이 마 비됐다.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에서는 대 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

였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부터 주요 도 시에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시위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항의 하며 시작됐으나 나중에는 부정부패 척결,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요구하는

레버쿠젠이 최근 4경기 무패 행진 중이고 상대도 12위인 브레멘이라 유 리한 입장이지만, 덜미를 잡히면 챔피 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마저 놓칠 수 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구자철(25)과 박주호(27)의 소속팀 인 마인츠는 함부르크와의 대결에서 유로파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 마인츠는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 출이 가능한 7위(승점 50)에 올라 있다. 지동원(23), 홍정호(25)가 뛰는 8위 아우크스부르크와 격차가 승점 1에 불 과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출 전 여부가 결정된다. 박주호가 오른발 봉와직염으로 조 기 귀국한 가운데 구자철, 지동원, 홍정 호의 희비가 어떻게 엇갈릴지 주목된 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격돌한다. ◇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 일정 레버쿠젠-베르더 브레멘(손흥민 류승우 홈) 마인츠-함부르크(구자철 홈) 아우크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지 동원 홍정호 홈·이상 9시30분)

국민운동으로 번졌으며‘월드컵 개최 불가’구호도 터져 나왔다. 지난해 6월에 열린 2013 국제축구 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때 는 수십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브라질 언론은 무정부주의를 표방 하는 과격단체‘블랙 블록’ (Black Bloc) 이 가세하면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갈 수록 조직화·대형화하고 있다고 말했 다. ‘블랙 블록’ 은 월드컵 기간 외국 축 구대표팀이 이용하는 버스와 호텔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

2014년 5월 9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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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VP 후보로 급부상 추신수, SI가 꼽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3위

미국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 트레이티드(이하 SI)가 텍사스 레인저 스 외야수 추신수(32)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위로 평가했다. SI는 8일 메이저리그 MVP 경쟁을 중간 점검하며 각 리그 5명씩을 후보로 올렸다. SI는“내셔널리그는 트로이 툴로위 츠키(콜로라도 로키스)가 압도적인 성 적을 내며 앞서가지만 아메리칸리그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 설명하 며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MVP 3위로 꼽았다. 이 잡지는“추신수가 5월 5경 기(3~7일)에서 16타수 11안타 6볼넷과

한 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타율 0.688, 출루율 0.783의 맹활약을 펼쳤 다” 며“이 기간에 공격력은 툴로위츠 키 못지 않았다” 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발목 부상으로 4월 말에 일 주일 정도 결장했으며 수비 공헌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도루 성공률(5번 시도 3개 성공)도 높지 않다” 고 추신수의 약

텍사스 감독“추신수 발목 아픈 것 알면서도 못 빼겠다”실토 론 워싱턴(61) 텍사스 레인저스 감 독이 100%가 아닌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의 발목상태를 알면서도 빼 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의 삔 왼쪽발 목이 아마 한 시즌 내내 100%가 아닐 수도 있을 거라고 보고 있지만 그에게 3주 이상의 휴식을 부여할 팀 처지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방송인‘ESPN’ 이 8일 밝 혔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의 발목을 지 속적으로 체크하고 있고 상태가 더 악 화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신경 써 특별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는“추신수 의 삔 발목은 한동안 100%가 아닐 것 이다. 아마도 시즌 내도록 그럴 것 같 다” 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현 상황에서는 팀이 추신수를 꾸준 승20패가 정상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히 모니터하고 그의 플레이를 조절해 이 경우 시즌 최종성적은 68승94패로 나가면서 끌고 갈 수밖에 없다. 계산된다. 워싱턴 감독은“추신수는 베이스를 아직 부상선수가 남아있고 투수진 밟을 때마다 문제(통증)가 생길 것이 이 붕괴돼 있는 팀 형편 때문에 홀로 독 다” 며“스스로가 끊임없이 염두에 둬 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추신수를 빼 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에 지는 못하지만 대신 최대한 관리하겠 게 3주간의 휴식을 준다면 감당할 수 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방법은 그날 있을까? 천만에” 라고 말했다. 그날 상태에 따라 외야수 수비와 지명 추신수의 발목이 완전하지 않은 걸 타자(DH)를 병행시키는 데 있다. 워싱 알면서도 팀 사정상 그를 뺄 수 없는 감 턴 감독은“외야수와 종종 DH를 섞는 독의 심적 갈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방식으로 그를 도우려 노력하겠다. 그 대목이다. 것이 그의 발을 쉬게 할 것이다” 면서 팀 득실점차가 -28임에도 텍사스 “그러나 추신수는 구단에서 가장 꾸준 가 18승17패 5할 승률 이상을 올리고 한 공격을 선보이는 타자 중 하나여서 있는 건 시즌 초반 엄청난 운이 작용했 뺄 수는 없다” 고 설명했다. 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워싱턴 감독의 의중을 반영하듯 추 득실점차 -28 수준이면 지금쯤 15 신수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SI는 8일까지 타율 0.300·9홈런· 21타점을 기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거포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를 아메리 칸리그 MVP 후보 1위로, 타율 0.287· 6홈런·20타점·4도루를 기록한 외야 수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를 2 위로 꼽았다. 추신수는 8일까지 타율 0.354·3홈 런·10타점·3도루를 기록 중이다. LA 에인절스 1루수 앨버트 푸홀스 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는 4·5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타율 0.414·9홈 런·31타점의 괴력을 뽐내는 대형 유 격수 툴로위츠키가 압도적인 1위로 평 가받았으며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지안카를로 스탠턴과 콜로라도 외야수 찰리 블랙먼, 외야수 앤드루 맥커친(피 츠버그 파이어리츠), 오른손 투수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가 뒤를 이었다.

번 DH로 선발 출전,‘3타수무안타 1득 점 1볼넷 몸맞는공(HBP) 1개 1삼진’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5.1이닝 3피안타 무실점 4볼넷 2탈삼진’등으로 2013년 4월 이 후 첫 홈경기에서 2012년 9월 이후 첫 승을 거둔 좌완 맷 해리슨(28)의 호투 에 힘입어 5-0의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영건 3 루수 놀런 애러나도(23)는 3회 안타(4 타수1안타)로 28경기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신기록과 더불어 1941 년 조 디마지오가 세운 메이저리그 최 다 56경기연속 안타의 반환점을 돌았 다. 애러나도는 디마지오의 대기록 이 후 28경기 이상 연속안타를 때린 역대 46번째 선수로 등록됐고 1911년 조 잭 슨(22세27일), 1987년 베니토 산티아고 (22세201일) 이후 역대 3번째(23세22 일)로 젊은 나이에 이 고지를 밟았다.

‘5명 두 자리 수 득점’마이애미, 2차전 완승… 샌안토니오도 승 지난해 NBA 파 이널의 두 주인공, 마이애미와 샌안토 니오가 나란히 2차 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 는 9일 마이애미 아 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브루클린 네츠와 의 2차전에서 94-8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서 6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2득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2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를 비롯해 크리스 보쉬(18득점 6리바운 드), 드웨인 웨이드(14득점 7리바운드 7 어시스트), 레이 알렌(13득점 8리바운

드), 마리오 찰머스(11득점 5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 른 활약을 보인 것이 승인이었다. 반면 브루클린은 미르자 텔레토비 치(20득점)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면서 활약했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 공격 이 풀리지 않으며 패했다. 브루클린은 마이애미보다 6개 많은 14개의 실책을 범한 점과 주포 데론 윌리엄스의 무득 점도 패인이었다. 양 팀의 탄탄한 수비로 인해 경기 초 반 양 팀 모두 저조한 득점양상을 보였 다.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이 텔레토비치 의 3점슛을 앞세워 조금씩 앞서나갔다. 이대로 마이애미가 분위기를 빼앗 기는 듯했지만, 마이애미는 찰머스의 연속 4득점과 보쉬의 3점슛으로 반격 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반은 마이 애미가 45-46으로 1점 뒤진 채 마무리 되었다.

후반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브루클 린이 득점하면 마이애미도 바로 득점 을 해내면서 분위기를 접전으로 이끌 었다. 어느 한 팀도 3점 이상 앞서지 못 했다. 4쿼터 시작하면서 마이애미가 기세 에 박차를 가했다. 보쉬의 점프슛을 시 작으로 웨이드의 연속 8득점으로 조금 씩 앞서나갔다. 이어서 4쿼터 종료 6분 전, 찰머스와 레이 알렌의 3점슛이 잇 따라 터지면서 85-77로 격차를 벌렸 다. 달아나는데 성공한 마이애미는 공 격리바운드를 제공권 장악에 성공하면 서 브루클린을 괴롭혔다. 마이애미는 종료 1분 전 찰머스의 3점슛으로 9280으로 도망가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 았다. 이 경기에 이어서 벌어진 샌안토니 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

저스의 2차전에서는 샌안토니오가 114-97로 포틀랜드 를 완파,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샌안토니오는 팀 최다득점 을 올린 카와이 레너드(20득점 5리바운 드)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즈 감독

조 토레 양키스 전 감독 등번호,‘영구 결번’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 중후반 뉴욕 양키스의 전성 시대를 이끈 명장 조 토레(74) 전 감독 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다. 양키스 구단은 8일“토레 전 감독의 등번호 6번을 구단 사상 17번째로 결 번하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은 양키스 감독으로는 케이시 스텐젤, 빌리 마틴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토레 전 감독의 6번이 사라짐에 따 라 양키스 감독이나 선수들 가운데 현 재 한자릿수 등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은 데릭 지터(2번) 한 명으로 압축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부사장을 맡는 토 레 전 감독은 1996~2007년 양키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 사이 6차례 아메리칸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지휘했고, 매년 팀을 포스 트시즌에 올려놨다. 특히 부임 첫해이 던 1996년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5 년간 팀을 네 번이나 월드시리즈 챔피 언으로 이끌었다. 양키스 재임기간 토레 전 감독은 정 규시즌에서 1천173승 767패(승률 0.605)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는 76 승 47패(승률 0.618)했다. 양키스를 포함, 29년간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을 지휘하며 남긴 기록은 통 산 2천326승 1천997패다. 토레 전 감독은 7월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한다. 토레 전 감독의 영구 결번 기념행사 는 8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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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9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5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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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위안부 반드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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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오바마 비하’발언 추하고 역겹다”

美의원,“해결 안되면 亞 재균형 정책도 차질” 미국 하원 군사위 소속 로레 타 산체스(민주·캘리포니아) 의 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속 히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아시 아 재균형 정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체스 의원은 지난 7일 군사 위 전체회의에서“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 략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고 생 각한다” 며 이같이 말했다고 워싱 턴 외교소식통들이 8일 전했다. 산체스 의원은“과거사 갈등

이 궁극적으로 한·미·일 삼각 관계와 군사협력을 약화시킬 것” 이라며“일본 측 인사들이‘위안 부가 필요하다’ ‘위안부가 강제 연행되지 않았다’ 고 발언하거나 피해자들을‘창녀’ 라고 부르는 것은 3국간의 협력을 경제적으 로, 정치적으로, 또 군사적으로 방해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아·태지역을 향 한 재균형 전략을 추진하려면 위 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돼야 한 다” 며“이를 피하는 것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영향을 끼치고 3 국관계에 불화를 야기할 것” 이라 고 비판했다. 그는“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말 한국 방문때 군대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충격적 인권침해’ 라고 발언한 것은 한·미·일 협력과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맥락에서 이해해 야 한다” 며“누구의 편을 들려는 게 아니라 정의의 원칙을 세우려 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 로레타 산체스(민주· 캘리포니 아) 의원

하원 군사위“전작권 전환시기 재검토 가능”확인 “박대통령 ‘드레스덴선언’ 공식 지지”…법안 본문에 포함 할 것 韓美정상회담 결과 초당적 확인… 방위비 분담협정 비준 환영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위원장 하워드 매키언)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보조를 맞춰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시기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드레스 덴 선언’ 을 통해 제시한 평화통 일 구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 식 표명했다. 하원 군사위는 7일(이하 현지 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방수권법안 (NDAA)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 다고 외교소식통들이 8일 전했 다. 이는 한반도 현안에 대한 미 국 의회의 정리된 입장을 반영하 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의사토론 및 입법과정에서 일정한 방향을 설정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히 첨부 보고 서 형태가 아닌 법안 본문(本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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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가진 정상회담에서 “역내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 포함돼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고 소식통들은 평가했다. 법안은“한·미 양국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변화하 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2015년으 로 돼있는 한국 주도방위를 위한 전작권 전환 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결정했음을 의회가 확인

한다” 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 통령이 지난달 25일 정상회담에 서“역내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고 밝힌 것을 초당적으 로 재확인한 것이다. 법안은 또“미국은 박 대통령 의 드레스덴 연설에서 구체화된

것처럼 핵무기와 전쟁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 민주주의와 자유시 장경제 원칙을 기반으로 평화적 으로 통일된 한반도에 대한 비전 을 지지한다” 고 밝혔다. 법안은 이와함께 한·미동맹 을“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 역, 전세계의 안정과 안보, 번영 의 초석(anchor)이 돼왔다” 고평 가하고“민주주의·인권·법치 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아 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 의 핵심축(linchpin)이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법안은“한·미 양국은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그리 고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동 북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 이라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함께 하고 있다” 며“북한 비핵화를 평 화적으로 달성하고 북한과 관련 한 모든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 법안은“미국은 향후 5년간 적용될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 협정에 대한 한국 측의 비준을 환영한다” 며“이 협정은 한국이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을 상쇄하 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법안은 이달말 하원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美정부, “지도자가 그런 말을 사용하는것은 불쾌한 일” 미국 정부는 8일 북한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인종 차별적 표 현을 동원해 비하한 데 대해“추 하고 무례하며 역겹다” 고 비난 했다. 이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 난주 오바마 대통령을‘잡종’ (crossbreed)이나‘광대’ ‘원숭 이’등으로 표현한 데 대한 반응 이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북한 관영 통신이 과 장된 언동으로 악명 높기는 하지 만, 이번 언급은 특히 추하고 무 례하다” 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 딩의 외신기자클럽(NPC)에서 한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 자“역겹다” 고 일축했다.

하프 부대변인은“북한에서 나오는 언사를 표현하려면 얼마 나 많은 단어가 필요한지 모르겠 다. 우리는 공격적이고 터무니없 으며 불합리한 표현을 봐왔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역겨우며 사실에 근거한 표현도 아니다. 그 나라 (북한)의 지도자가 그런 말을 사 용해 미국을 비판하는 것은 솔직 하게 불쾌한 일” 이라고 덧붙였 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주 한국어로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 비하 성명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기사화했다. 신문은“조선중앙통신이 오 바마 대통령을 향해‘인간의 기 본적인 형상조차 없는 광대’, ‘원숭이의 모습을 한 피가 불분

명한 잡종’등으로 표현하거나 ‘오바마는 세계 최대의 아프리 카 동물원에서 구경꾼들이 던져 주는 빵 부스러기나 핥으면서 원 숭이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는 등의 모욕적 언사를 쏟아냈다” 고 보도했다. 또 백악관이 북한 정권의 과 도한 수사를 종종 무시해왔지만, 이번에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 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순 수 한민족 혈통’ 을 강조하면서 도 나이지리아와의 협력 협정에 서명하는 등 몇몇 아프리카 국가 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대부분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전직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들을 불러 지도자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경기를 하게 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 목표치 2% 유지 바람직” 옐런 연준 의장, 채권 자산 소진에 5~8년 소요 예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은 8일 물가상 승률 목표치를 현행 2%로 유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더 올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QE) 프로그램으로 사 들인 엄청난 양의 채권을 해소하 는 데 5∼8년 걸릴 것으로 내다 봤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예산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지나 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 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기는 하지 만,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한 목표치인 2%보다 더 높여 잡는 것은 반대한다” 고 말했다. 그는“인플레이션에 대한 기 대치를 확고하게 고정하는 게 중 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민간 시장 전문가 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아 경제 성장을 저해하거나 오 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 기 때문에 연준이 정책 목표치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이다. 미국의 각종 물가상승률은 연 간 기준으로 1%를 밑돌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면 인플

옐런 의장은 8일(현지시간) 상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현행 2%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더 올릴 필요는 없다고 밝 혔다.

레 부담은 덜어주지만 지나치게 낮으면 임금 인상이 억제되고 기 업이나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 를 늦추게 해 디플레라는 또 다 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옐런 의장은 아울러 연준이 금융 위기 이후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3차례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사들인 채권을 일부 소진해 자산 포트폴리오의 균형 을 맞추는 데 5~8년 소요될 것으 로 전망했다.

연준의 채권 보유액은 2007 년 8천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 금은 4조5천억달러로 불어난 상 태다. 연준은 월 850억달러에 달하 는 채권 매입 규모를 올해 초부 터 점차 줄이고 있으며 하반기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 정이다. 옐런 의장은“일단 제로 수준 의 초저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하 면 채권 보유액이 줄어들기 시작 할 것” 이라며“결정된 바는 없지 만,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5년 에서 8년쯤 걸릴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이어 의회에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 다. 그는“재정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20년, 30년, 50년이 지나간 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 가 채무 비율은 지속불가능한 수 준으로 올라갈 것” 이라고 경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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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동부“주민투표 강행” 유혈충돌 위기 재고조… EU 주민투표 취소 요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 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분리·독 립 주민투표를 연기하자는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 안을 거부하고 투표를 강행하겠 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사태 해 결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기 대가 무산되고 최악의 유혈충돌 에 대한 우려가 재고조되고 있 다. 유럽연합(EU)은 주민투표 취 소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서방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군사력 배치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 우크라 동부, 분리· 독립 주민투표 강행 결정 = 우크라이 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와 루간 스크주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8일(현지시간) 자체 회의를 통해 주민투표를 예정대로 11일 실시 하기로 결정했다. 도네츠크주의 친러시아 분리 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도네 츠크인민공화국’인민위원회는 공화국의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 를 연기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공화국 정부 공동의장 미로슬라 프 루덴코가 전했다.‘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인민위원회도 주민 투표를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루간스크주 분리주의 세력 지도 자 알렉세이 츠밀렌코가 밝혔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과‘루 간스크인민공화국’ 은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에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시위 대에게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

우크라 정부도 진압작전 지속 선언 초 두 주의 분리주의 시위대가 자체 선포한 주민 정부 조직으로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의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를 준비해왔다. 두 개 주의 주민투표 강행 결 정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 라이나 중앙정부와의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해 주민투표를 연기하 자고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이루 어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 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우크라 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세력이 주민투표 강행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상황에 대한 분석이 필요 하다” 며 논평을 자제했 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 연합(EU) 외교안보정 책 고위대표는 우크라 이나 동남부 지역의 주 민투표 강행 방침 발표 에 대해“주민 투표는 적법성이 없으며, 사태 를 악화할 뿐”이라며 투표 취소를 요구했다. □ 우크라 정부군, 분리주의 진압작전 지 속 발표 = 동남부 지역 의 분리주의 세력이 주 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분리주의 시위대 간 유혈충돌 위 기가 다시 고조될 것이 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 다. 우크라이나 중앙정

부는 동부 지역의 주민투표가 연 기되는 것과 관계없이 분리주의 세력 진압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 고 밝혀 유혈 충돌에 대한 우려 를 키웠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날 동 부 도네츠크주 도시 마리우폴에 서 분리주의 민병대가 장악중이 던 시청 건물 탈환 작전을 벌였 다.최근 이틀 동안 정부군과 민 병대는 마리우폴의 시청 건물을 교대로 장악하며 공방전을 벌였 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 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 한대행은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 역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들과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투르치노프는 하루 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 남부 지역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진압작전을 중단하고 모든 정치 세력 및 지역 대표들과 범국민 대화에 착수하라고 요구한 데 대 해 이같이 답했다. □ 주민투표 후 동부지역 독 립공화국 선포 예상 = 동부 도네 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실시 될 주민투표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정부군의 진압작전으로 반정 부 분위기가 최고로 고조된 상황 에서 이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들 이 대거 투표에 참여할 것이고 투표 결과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의 분리·독립 결정으로 나올 게 거의 확실하다. 두 지역은 이런 투표 결과를 근거로 독립공화국을 선포하고

역시 분리주의 성향이 강한 하리 코프주, 니콜라예프스크주, 오데 사주 등 다른 동남부 지역과 연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분 리된 독립국가 창설을 추진할 것 으로 예상된다. 동남부 지역은 또 중앙정부가 이달 25일 실시할 예정인 조기 대선도 보이콧할 게 분명해 보인 다. 우크라이나의 조기 대선이 반쪽짜리 선거로 끝나면 동남부 지역은 중앙정부의 합법성을 문 제 삼아 분리주의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앞서 크림 공화국이 그랬듯 러시아로의 편입을 시도할 가능 성도 크다. □ 러-서방, 우크라 접경 군사 력 배치두고 설전 =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서방은 우크라이나 접 경 지역의 군사력 배치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국 방부 차관은 이날“추가적 도발 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는 우크 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통상적 훈 련을 실시하던 전술 부대까지 후 퇴시켰다” 고 밝혔다. 그는“그러나 우크라이나는 1 만5천명의 병력을 국경 지역에 배치했으며 동시에 북대서양조 약기구(나토)도 동유럽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며“이 러한 행동들은 우크라이나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꼬집었다. 안토노프 차관의 이런 발언은 하루 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서 러시아군을 모두 철수시켰다 고 주장한 푸틴 대통령 발언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졌다. 서방은 러시아 측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 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에 올린 글에서“나는 시력이 좋 지만, 아직 (러시아군) 철수와 관 련한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티브 워 런 미국국방부 대변인도“우크라 이나 접경의 러시아군 태세에 변 화가 없다” 고 지적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 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약 4만명 의 병력을 집결시켜두고 우크라 이나 침공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FRIDAY, MAY 9, 2014

보코하람‘소녀 납치’에 알카에다마저도 등돌려 알카에다 추종자 웹사이트 “민간일 대량 살상 지나치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 람이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한 데 대해 알카에다 등 무장 이슬 람 테러단체 사이에서도 비난 여 론이 높다고 8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코하람의 납치 사건과 민간 인 살상 등이 있은 직후 알카에 다 추종자 웹사이트에는“지나 치게 민간인을 많이 살상하고 있 다” 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이슬 람 테러단체를 무조건 옹호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이는 알카에다로 상징되던 무 장 이슬람 단체들의 이념적 분화 와도 관련이 있다. 아프리카에만 해도 알카에다 네트워크에는 담배 밀수로 돈벌 이를 하는 알제리쪽 분파와 잔혹 한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높은 소 말리아쪽 분파가 있다. 워싱턴의 알카에다 전문가 브 론윈 브루톤은“보코하람 등 아 프리카쪽 무장 이슬람단체의 폭 력성은 상대적으로 알카에다를 온건하게 보이게 할 정도” 라며 향후 알카에다가 이들에게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밝혔 다. 실제로 최근 알카에다의 지 도자들은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

여학생 집단납치 및 인신매매 등으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나이지 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의 모습. 사진 은 2012년 1월 10일 촬영된 비디오 영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셰카우는 이 미 지난해 5월 여학생들을 납치해 내다 팔겠다고 선언했으며 미국 정부는 그의 체포를 위한 결정적 정보 제공자에게 현상금 700만 달러(71억여 원) 를 걸어 놓은 상태다.

해 무차별적인 민간인 살상을 지 양하는 추세다. 이런 이유로 이 라크와 시리아쪽의 무장 이슬람 세력과 결별하기도 했다. 따라서 보코하람과도 거리를 둘 것이라 는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타임스는 2000년께 결성 된 보코하람의 폭력성이 증폭된 배경에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잘 못된 대응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 적했다.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쌓인 소외와 빈곤이 보코하람 결 성의 주원인이다. 보코하람도 초

기에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 며 지지층을 늘려갔다. 그러나 2009년 정부군이 보코하람 공격 에 대한 보복으로 다수의 민간인 을 포함한 700여명을 살상하고, 보코하람 지도자를 공개 처형한 이후 사태가 급변했다. 보코하람 지도자인 아부바카 르 셰카우는 알카에다에 대한 친 근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번 사 건을 계기로 관계가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보코하람 습격 마을서 불에 탄 시신 50구 발견 반기문 “여학생 납치는 어떤 상황서도 정당화할 수 없어”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다. 지난 5일 감보루를 습격한 보 습격을 받은 나이지리아 국경 마 코하람은 민간인에게도 무차별 을에서 불에 탄 시신 50구 이상 총격을 가했다. 전체 사망자는 이 수습됐다.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동 이 지역 주민들은 보코하람의 북부 보로노주(州)에 위치한 감 공격이 임박했다는 경고에도 불 보루 주민들에 따르면 보코하람 구하고 보안군이 이슬람 무장단 의 공격으로 불이 난 상가 잔해 체의 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에서 최소한 50구가 넘는 시신이 고 비판했다. 발견됐다. 시신 상당수는 신원을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성명을 통해 최근 보코하람에 납 불에 탄 상태였다. 치된 여학생들의 안위에 대해 깊 피해자들은 보코하람을 피해 은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상가에 숨어 있던 중 시장에서 “납치된 여학생 가족은 물론 나 터진 폭탄에 희생된 것으로 보인 이지리아 국민이 겪고 있을 비통

함을 함께 한다” 면서“어린이와 학생을 겨냥한 행위는 국제법 위 반일뿐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 도 정당화할 수 없다” 고 강조했 다. 교황청도 여학생을 납치한 보 코하람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뒤“생명과 인간의 존엄에 대한 존경심을 완전히 상실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고 밝혔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 변인은 이날 바티칸 라디오에 출 연해“믿을 수 없을 정도의 굴욕 과 공포를 겪을 피해자들의 아픔 을 함께 한다” 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이 테러 근절 핵심 열쇠”

도 아부자에서 열린 세계경제포 럼(WEF)에서“일자리를 창출하 는 것이 이 지역에서 반란을 그 치게 하는 열쇠” 라며“앞으로 4 년간 나이지리아에 120억 달러, 나이지리아 국외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고 밝혔다고 로이터 가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최고부자 당고테 “북부에 23억 달러 투자” 아프리카 최고의 부자인 나이 지리아 사업가 알리코 당고테 (57)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 력 보코하람의 테러가 계속되는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 거액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당고테는 8일 나이지리아 수


교육

2014년 5월 9일(금요일)

세계 교육체계 평가 한국 1위 “암기식 교육 장기적 성과엔 의문” 英 피어슨그룹 평가 한국이 영국 최대 교육·출판 기업인 피어슨그룹이 실시한 세 계 주요 40개국 대상 교육체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피어슨 그룹이 국가별 학교 교육 시스템 의 성과를 평가해 발표한‘2014 글로벌 인지능력·학업성취 지 수’ 에서 40개국 가운데 최고점 인 1.3을 얻었다. 한국은 이 회사가 2012년 처 음 이 지수를 발표했을 때에는 핀란드에 이어 2위였다가 2년만 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위 일본(1.03), 3위 싱가 포르(0.99), 4위 홍콩(0.96) 등 아 시아권 국가들이 최상위권에 포 진했다. 2년 전 첫 조사에서 1위 였던 핀란드는 0.92로 5위로 떨 어졌다. 이밖에 6위는 영국(0.67) 이었고 캐나다(0.60), 네덜란드 (0.58), 아일랜드(0.51), 폴란드 (0.50) 등이 뒤를 이으며‘톱10’ 을 형성했다. 한국은 인지능력(1.35)과 학 업성취도(1.19) 등 세부항목 지수 에서도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 상승은 국제학업성 취도평가(PISA)와 국제읽기능력 평가(PIRLS), 수학·과학 성취도

한국이 세계 주요 40개국 대상 교육체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나 찬 암기교육 탓”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평가(TIMSS) 등 주요 국제 학력 평가 결과가 반영된 덕분이었다. 특히 한국이 최근 PISA에서 1위 를 차지한 데 비해 핀란드는 보 통 정도 수준에 머물러 순위가 바뀌었다고 피어슨은 설명했다. 피어슨은 그러나 아시아 국가 들이 암기식 교육에 의존하는 점 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한 국 학생의 경우 중간·기말 고사 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60∼ 100쪽에 달하는 분량을 외운다 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성 인 대상 국제 수리력·컴퓨터능 력 평가인‘국제성인역량조사’ (PIAAC)에서는 한국이 평균 이

하라는 점을 지적, 암기식 교육 의 장기적 성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총리 자문 출신인 마이 클 바버 피어슨 교육담당고문은 “아시아 국가의 순위 상승은 효 과적인 교육 시스템과 타고난 머 리보다 노력한 성과를 칭찬하는 문화특성이 합쳐진 놀라운 결 과” 라며“다른 어떤 국가도 더는 이를 무시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피어슨은 세계 최대 출판사 사운데 하나인 펭귄랜덤하우스 와 영국 주요 주간지 이코노미스 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비판 거세 스위덴 교육자들 “시험을 위한 교육”… 취소 요구 한국이 영국 최대 교육·출판 기업인 피어슨그룹이 실시한 세 계 주요 40개국 대상 교육체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웨덴 학자들이 국제학업성취 도(PISA) 평가를 `시험을 위한 교 육’ 으로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스웨덴의 교육학자들은 피사 (PISA)가 국가 교육시스템을 시 험을 위한 교육으로 변질시킨다 며 차기 평가 취소를 제안했다고 스웨덴 일간 스벤스카 더그블라 뎃이 8일 보도했다. 이들은 전 세계 학자 80여 명 과 함께 평가 주관기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의 피사 총 책 임자 안드레아스 슐라이허에게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여란 프란손 예블레 대학 수 학과 교수는 피사 평가가 교육에 대한 복합적인 상황을 단순화시 켜 전체 사실을 보여주지 않는다 고 지적하고 피사 순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다고 주장했다. 순위향상에 연연 해 수업방식이 결과지향적으로 획일화되고 교사와 학생에게 스 트레스가 과도해진다는 논리이 다. 그는“한국의 학생들은 밤늦 게까지 사교육을 받고 주당 60시 간 공부를 한다. 하지만, 스웨덴 에서 생각도 할 수 없는 일” 이라 며 스웨덴 교육은 스웨덴의 현실 에 맞게 수행돼야 한다고 주장했

다. 그러나 피사 평가의 영향력에 대해 양면적이라는 의견도 제기 됐다. 스웨덴 피사 평가 향상 프로 젝트를 이끄는 마그누스 오스카 르손 박사는“학자들의 (피사평 가의 부정적 요소에 대한) 지적 은 중요하다” 면서“그러나 피사 평가가 스웨덴의 교육시스템의 부족함을 발견한 것 또한 대단히 가치가 있다” 고 말했다. 피사 평가는 3년마다 시행되 고 있다. 스웨덴은 2012년 평가 에서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평가결과를 받아 지난 1월 OECD전문가에게 학교교육진단 을 의뢰한 바 있다.

카슨市, 왕따·괴롭힘 처벌 조례 준비 캘리포니아주 카슨시(市)가 왕따, 괴롭힘 등을 처벌할 수 있 는 시 조례 공포를 준비하고 있 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7일 보도 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25세까 지 피해를 호소할 수 있다. 직접 육체적인 피해 위협을 받지 않았

어도 위협을 느꼈다면 처벌을 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디어 시장은“두번 잘못까 지는 상담을 받고 분노 관리 치 료를 받을 수 있겠지만 3번째 적 발되면 경범죄로 정식 처벌을 받 는다” 면서“결국 가해자와 그의

부모 혹은 보호자가 법정에 서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왕따 혹은 괴롭힘에 특별히 노출돼 있는 유형으로는 만성질 환자, 장애인, 특수재능자, 과체 중 및 성적으로 소수 어린이들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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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149] 니다. 참으로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큰 아들이 첫 돌(1세)을 지내 또 다른 사고도 있었습니다. 고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로 기 두 아들이 자기들 방에서 바둑알 억합니다. 아이를 낳고도 교직에 을 가지고 놀며 장난치다가 작은 이계자 머물러 있느라 아이 양육의 많은 아이가 하얀 바둑알 한 개를 삼 부분은 친정 부모님과 미혼이었 키게 된 일입니다. 사고가 나자 <뉴욕광염교회 사모, 부모교육세미나 강사> 던 언니의 몫이었습니다. 사고가 겁에 질린 아이들은 거실에 있는 났던 날은 부모님께서는 외출하 제(엄마)게 와서 이실직고(以實 갓난아기를 비롯한 어린 자녀 시고 언니 혼자 아이를 돌보고 直告)하였고, 놀란 저는 얼른 남 들을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 있었습니다. 언니는 마당에 있던 편에게 연락을 하여 함께 집 근 (Protection)하는 일은 어른들에 수도 가에 쭈그려 앉아 손빨래를 처에 있던 대학병원에 가서 엑스 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의무이며 하고 있었고, 아이는 바로 옆에 레이를 찍으니 얌전하게 위 속에 책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있는 평상(平床)에 앉아서 놀고 앉아있는 하얀 바둑알이 보였습 것은 아이들에게‘안전한 환경’ 있었다고 합니다. 평상과 수도 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 을 마련해 주어 사전에 사고 발 사이에는 물을 가득 받아놓은 뚜 기를“집에 가셔서 맛있는 것 해 생을 예방(Prevention)하는 일입 껑 열린 세탁기가 있었습니다. 주시고요, 변이 나오면 잘 관찰 니다. 아이들이 겪게 되는 사고 언니(이모)가 잠시 손빨래에 몰 해서 찾아내시면 됩니다. 크게 의 대부분은 가정(집)에서 일어 두하는 동안 아이는 세탁기로 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그 때처럼 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잠시라 (bathtub)나 수영장(pool)에 아이 가와 호기심에 세탁기 안을 들여 변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려 본 도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돌리거 혼자 두지 말아야 하며, 위급상 다 보았나 봅니다. 그 때 언니는 적도 아마 없었을 겁니다. 나, 혼자 놔두거나 하는 일이 없 황을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펑’ 하는 소리를 들었고 놀라서 ◆ ‘세월호 교훈’ 가슴에 새기 어야 합니다. 잠깐 방심하는 사 배워두는 것과 접근하기 쉬운 긴 고개를 들어보니 열린 세탁기 위 자 이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 급 연락처를 알아놓는 것도 좋습 로 아이의 두 다리만 드러나 있 5월8일은 조국 대한민국의 되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심 니다. 었다고 합니다. 마치 물속에서 ‘어버이 날(Parents’Day)’이었 한 경우, 영구 장애를 얻거나 사 화재 역시 아이들에게 피해를 ‘수 중 발 레 ( s y n c h r o n i z e d 으며, 다가오는 11일(주일)은 미 망에 이르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 줄 수 있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swimming)’ 를 하고 있는 선수의 국이 지키는‘어머니 날(Mother’ 다. 성냥, 라이터, 가전제품 등을 아 두 다리처럼 말입니다.“어머! 어 s Day)’입니다. 초등학교에 다 ◆ 사방에 도사린 ‘위험’ 이들이 가까이 할 수 없도록 사 머!”너무나 놀란 언니는 순식간 니는 어린이들은 물론, 유치원 갓난아기나 영아의 경우, 아 전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 벌떡 일어나 아이를 건져내어 (킨더가튼), 심지어 유아원(프리 기 침대나 유모차, 기저귀 갈이 미디어(TV, 음악, 인터넷, 비 끌어안고 엉엉 울며 기도했다고 케이)에 다니는 어린 꼬마들에 이르기까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물 짝 조물 짝 만든 빨간색의 카네이션을 들고 와서 엄마의 왼 쪽 가슴에 달아 주는 그 순간의 감동이란…… 아이를 통하여 비 로소 부모가 된 기쁨을 짜릿하게 누리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부모의 책임’또한 아이가 자라 갈수록 더 버겁게 느껴지기 마련 입니다.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 을 다 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내 아이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엄마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드리며 사랑을 전하는 날들이다. 그러나 세월호로 자녀를 잃은 부 때의‘자책감’ 이란 그 어떤 말로 모들의 가슴엔 이제 누가 그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것인가! 세월호 참사 발생 23일째이자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전남 도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카네이션이 걸려 있다. 온 국민이 세월호가 주는 교훈을 잊지말고 실생활에서 하나하나 실천 런 일일 것입니다. 하며 책임있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바로 눈 앞에서 가라앉아가는 대(changing table)등에 혼자 두어 디오 게임 등)및 SNS(페이스 북, 합니다. 놀랍게도 아이에겐 아무 아이들을 바라보면서도 부모로 서는 안되며, 바퀴가 달려있는 트위터 등)로 인해 아이들이 받 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어 애통 보행기, 자전거 등을 어른들의 게 되는 상처 또한 만만하지 않 학교에서 퇴근하고 돌아 온 저는 해야 했던‘팽목항의 부모들’ ,아 시야를 벗어난 곳에서 아이 혼자 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와 청소년 언니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심호 직도 자녀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 타고 내리게 하는 것도 삼가야 들에게 유해한 영화나 게임 등에 흡을 하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 하여 숨은 쉬고 있어도 죽은 목 합니다. 아이들이 입에 대거나 등급을 매겨 그들을 보호하기도 습니다. 그뿐인가요? 숨이나 마찬가지인 남겨진 부모 삼킬 수 있는 위험한 것들? 동전, 합니다.‘폭력성, 잔인성, 선정성 3살 반(42개월)때는 바퀴가 들, 그들의 애끓는 심정을 사람 화장품, 복용 약, 위험한 도구, 전 등’ 이 담겨있는 내용들로부터 아 달린 씽씽카를 타고 뒤로 가다가 의 말로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 기 제품, 건전지 등 을 아이들의 이들이 받을 충격과 상처를 차단 마루에서 마당으로 떨어져 뒤통 습니까? 이젠 유족들도, 국민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 하기 위해서지요. 수가 깨지는 바람에 다섯 바늘을 도, 해외 동포들도‘세월호 참사’ 니다. 뿐만 아니라 미성년 자녀들은 꿰매는 사고도 났었습니다. 지금 가 남긴 교훈들을 곱씹으며 마음 학령기 어린이들의 경우, 놀 술과 담배, 마약으로부터 보호받 도 뒷머리에 남아있는 흔적을 볼 을 다잡고 일어서야 할 때라고 이터에서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아야 하는데 화목한 부모와 가정 때면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이 떠 생각합니다.“책임지는 삶을 삽 적합하지 않은 무리한 놀이기구 분위기, 도덕적인 어른들의 관심 오릅니다. 시다.” “도덕적인 바른 삶을 삽시 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 이 그들의 방황과 탈선을 막아주 작은 아들에게도 사고가 있었 다.” “어른답게 삽시다.” “어리석 며, 자전거나 롤러 브레이드 등 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습니다. 두 살 때로 기억하는데 은 일을 반복하지 맙시다.” 을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은 물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본적인 아이가 사탕을 물고 있는 상태에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철저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 방편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세 서 깔깔거리고 웃다가 그만 사탕 히 깨닫고 겸손히 고개를 숙여 고,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으 미만을, 미국에서는 ‘Under 이 목에 걸렸습니다. 알고 있던 전능하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 며, 교통이 복잡한 지역은 피하 18(18세 미만)’ 을 법적인 보호 연 대로 저는 얼른 아이의 입 속으 시다. 그분께 참 소망이 있기 때 도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령으로 정하고 부모(또는, 가디 로 손가락을 넣어 목에 걸린 사 문입니다. 유아기까지의 아이들을 자동 언)에게 보호와 책임의 의무를 탕을 빼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 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카 시트 부여하고 있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 아이의 얼굴은 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 (car seat)를 설치해야 하며, 잠이 ◆ 아찔했던 순간들… 금새 백지장처럼 창백해지고 숨 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든 아이를 자동차 안에 혼자 남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위험 을 쉬지 못했습니다. 마침 옆에 에게서로다(시편121: 1-2).”* 겨두는 일이나, 초등학생까지의 에 노출되어‘가슴 철렁했던 순 있던 남편이 재빨리 아이의 발목 [ * 내용 중 일부는 Dense D. 어린이를 집에 혼자 놔두고 외출 간’ 을 경험해 보지 않은 부모는 을 잡고 거꾸로 든 채 등을 힘차 Witmer 의 <Everything Parent’s 하는 일도 삼가야 합니다. 아마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 두드려 주니 목에 걸렸던 사 Guide to Raising a Successful> 에 이외에도 아이들이 노출될 수 저희 부부 역시 두 아이를 키우 탕이 튀어나오며 아이는 비로소 서 인용하였음] 있는 사고는 다양합니다. 욕조 면서 그런 순간들이 더러 있었습 멈췄던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kyejagu@gmail.com>

자녀의 안전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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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9 , 2014


건강정보

2014년 5월 9일(금요일)

남편보다는 아내가 아플 때 이혼율 높아진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 20년간 부부 2717쌍 분석 결과 남편보다 아내가 아플 때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은 20년간 부 부 2717쌍을 분석한 결과 남편보다 아 내가 아플 때 부부가 갈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2일 미국 타임 지가 전했다. 분석을 시작할 당시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부부 중 한 명은 50세 이상이었 다. 연구진은 암, 심장질환, 폐질환, 뇌 졸중 등을 앓았는지와 함께 이 병들이 결혼생활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부부 중 한 명이 아프면

31%는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 내보다는 남편이 더 아픈 경향을 보였 으나, 정작 이혼은 아내가 아플 때 더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곧 아

내가 만성질환에 시달릴수록 이혼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논문의 저자인 아멜리아 카라커는 “아내들이 아플 때, 남편들이 집안일을 충분히 하지 않았을 수 있다” 며“이혼 의 자극 요소가 건강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비롯해 아픈 부인들의 건 강이 악화되고 관련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치료와 서비 스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인구학회 (Population Association of America) 연 례회의에서 발표됐다.

“개는 사람과‘사랑’주고받는 능력 있다” 미국 연구팀, 옥시토신 변화 측정하는 신경학적인 실험 진행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이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사랑’ 하는 능력이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런데 이 런 예상을 확인하는 실험을 과학자들 이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 르면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 폴 잭 교 수팀이 아칸소주(州) 동물보호소에서 언제나 함께 지내는 테리어 믹스견과 염소를 대상으로 옥시토신의 변화를 측정하는 신경학적인 실험을 진행했 다. 여기서 옥시토신은 아이를 낳은 여 성에게서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 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접하거나 이 성에 매료될 때도 분비하는 것으로 알 려져‘행복 호르몬’ 이나‘사랑 호르몬’ 으로 불리는 물질을 말한다. 연구진은 먼저 이 우정이 끈끈한 두 동물의 혈액을 채취한 다음 같은 울타 리에 넣어 15분간 놀게 했다. 이후 다 시 혈액을 채취해 옥시토신의 농도 변 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개는 염소와 논 뒤 옥시토 신 농도가 48% 상승했다. 이는 개가 염 소에 애착을 느끼고 친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한다. 또 염소는 옥시토신 농도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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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통풍’ ‘치맥’은 독약… 과음·과식 등 식습관 개선 30대 초반인 안모씨는 최근 보름 이 상 집밖을 나서지 못했다. 발목을 덮친 통풍 때문이다. 봄바람만 스쳐도 아플 지경인데 벌써 세 번째 발작이다. 경험 치가 쌓여 이젠 통풍만 오면 누운 채 식 음을 끊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통풍은 쉽게 말해 소변으로 배출돼 야 할 요산이 몸에 지나치게 쌓여 생기 는 병이다. 발가락과 발목이 붓고 뻐근하다가 바늘로 찌르거나 망치로 때린 듯 다양 한 통증이 인대와 관절에 동반된다. 여 성보다 남성 통풍환자가 훨씬 많다. 나 이 들수록 남성의 요산 제거능력이 상 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급성통풍은 자연 치유되지만, 재발 이 잦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강력한 통 증이 더 오래 지속되며 손가락과 발가 락, 발목 등에 요산결정체가 덩어리져 결절이 생길 수도 있다. 콩팥에 영향을 미쳐 요로결석이나 콩팥돌증(신장결 석)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풍이 재발하는 주된 원인은 과음 과 과식 등 식습관에 있다. 술과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기기 때문에‘황제병’ 이

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비만과 상관있 다. 40~50대 중년남성에게 빈발함에도 안씨처럼 과체중인 30대가 통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산은 핵산물질인 퓨린이 대사과 정에서 내놓는 노폐물이다. 퓨린은 음 식을 통해 섭취되는데 육류와 생선, 조 개류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특히 맥주는 통풍을 부르는 마법의

약과 같다.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통풍환자에게 치킨과 맥주, 이른바‘치 맥’ 은 극약처방인 셈이다. 만성통풍은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만, 궁극적으로 식습관 개선과 절주가 선행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물을 자주 마시고, 곡류와 채소, 달걀, 치즈, 우유, 과일 등 퓨린 함량이 적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면서 꾸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빈속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질까?”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들… 운동전 바나나·초콜릿등으로 칼로리 보충 210%나 상승, 인간으로 따지면 사랑에 빠졌거나 친구에 대한 최상의 배려를 발휘하는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종 간 이만큼 옥시토신 농도가 상 승한 것은 이런 동물이 이종인 사람에 대해서도 애정을 가질 능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잭 교수는 설명한다. 또 연구진은 다른 실험으로 일반인 100명의 혈액을 채취한 뒤 그들이 한 방에서 15분간 개나 고양이와 놀게 한 다음 다시 혈액을 채취했다. 그 결과, 옥시토신이 상승한 사람들 은 조사대상 중 30% 정도에서 그쳤지

차 마시면 기억력에 근력까지? 치아 플라그도 잘 안 생겨 녹차나 홍차는 잘 알려진 진정 효과 외에도 건강상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차 속에 포함된 몇 가지 화합물이 정신 건강부터 암까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수없이 많다. 물론 차가 모든 부 분에 마술적인 치료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 으면 좋았지 불리한 면은 거의 없다. 과 학전문 뉴스사이트‘라이브사이언스 (Livescience)’ 가 차를 마시면 좋은 이 유 3가지를 소개했다. ◆ 기억력=최근에 뭔가를 잊어버 리는 일이 있었는가? 차가 도움을 줄 수 있다.‘정신약물학’저널에 실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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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따르면, 녹차는 작업 기억력을 포 함해 몇 가지 두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명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27.5g의 녹차 추출물이 들어있는 음료수와 추 출물이 없는 똑같은 음료수를 무 작위 적으로 제공한 결과, 녹차 추출물이 든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의 이미지와 작 업 기억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뇌의 정면과 정수리 부위 사이 의 연결성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 구강 건강=차를 마시면 구강 세 척제를 마시는 것과 같다. 홍차와 녹차 에서 발견된 화합물은 충치와 감염, 잇 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성장을 저지

만, 그중에서도 개를 기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고양이를 기른 사람이나 반려 동물을 기른 적이 없는 사람보다 옥시 토신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대해 잭 교수는“이런 사람들 은 자신들에게 애정을 보이는 개를 키 워본 경험이 있으므로 실험에서 잠깐 만난 동물과도 놀 때에도 기분이 좋아 지도록 뇌가 훈련된 듯하다” 고 말했다. 또한 개와 놀았던 사람은 고양이와 놀았던 사람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졌으며 이후 생소한 사람 과 접하는 실험에서도 상대를 신뢰하 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번씩 1분 동안 홍차로 입안을 헹군 사람들은 물 로 입을 씻어낸 사람들보다 치아에 플 라그(치태)가 훨씬 적게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근력 향상=차는 근육과 뼈를 나 빠지게 하는 노화 관련 산화 스트레스 와 염증을 줄임으로써 근력을 향상시 킨다는 몇몇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국립건강센터 대체의학연구소 가 지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 면 근력이 크게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170명의 폐경기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에게 각각 녹차와 위 약(가짜약)을 먹도록 하고 태극권 운동 을 하도록 했다. 6개월 후 결과에 따르 면, 녹차만을 마시거나 녹차를 마시며 태극권 운동을 한 여성들은 가짜약을 먹은 여성들에 비해 근력이 크게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먹고 살기 어려운 시절에는 풍채가 두둑한 사람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 지만 의식주가 해결되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지면서부터 마른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운동법, 식 이요법 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종 체중 감량 비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상식처럼 굳어 진 것들도 있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은 사람 들이 다이어트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는 정보들을 보도했 다. ◆ 지방 먹으면 무조건 체내 지방된 다= 체내에 지방으로 쌓일지의 여부 는 어떤 종류의 지방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음식 을 먹으면 지방으로 저장이 되면서 콜 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다양한 질 병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견과류, 아 보카도, 연어와 같은 좋은 지방은 심장 을 보호하고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 간식은 절대 안 된다= 작은 양씩 자주 먹으면 배고픔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먹는 양도 줄어든다. 요거트, 과 일, 견과류를 간식처럼 먹으면 에너지 수치가 높아져 활동을 하는데도 도움 이 된다. 하루 서너 번의 식사와 400칼 로리 이내의 간식을 먹으면 적당하다. ◆ 칼로리는 칼로리일 뿐이다= 하 루 칼로리를 체크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칼로리라 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칼로리의 질 과 종류, 섭취시간 등에 따라 몸에 작용 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과 50

칼로리와 치즈케이크 50칼로리가 함 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은 다르다. 가공 식품에 포함된 화학물질, 환경호르몬, 부산물들도 영양가 있는 칼로리가 되 지 못한다. ◆ 탄수화물은 먹으면 안 된다= 다 이어트 식단을 짤 때 가장 흔히 오해하 는 것 중 하나는 탄수화물을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흰쌀밥이나 흰 빵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을 이용한 음 식은 체중 증가와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통곡물, 콩, 과일, 채소 등에 들어있는 건강한 탄수화물은 먹어야 하는 식품이다. 이러한 종류의 탄수화 물은 제2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위 험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건강을 개선 하는 효과가 있다. ◆ 빈속에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 = 위속에 음식이 남아있는지 아닌지 의 여부가 칼로리 소모량을 결정하지 는 않는다. 오히려 땀을 빼기 전에 식사 를 거르면 근육 손실이 많아질 우려가

있다. 운동을 하기 전에 바나나나 다크 초콜릿과 같은 음식으로 칼로리를 보 충해주는 것이 좋다. ◆ 평일은 엄격하게, 주말은 느슨하 게= 주말이면 긴장이 풀어져 많이 먹 게 되거나 다이어트의 보상심리로 평 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고 무거운 식사 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활패턴은 자칫 평일동안 뺀 살을 모두 되돌릴 가 능성이 있다. 주말에 보상을 주고 싶다 면 평일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한 가지 만 추가해 먹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좋다. ◆ 과일 속 당분도 체내 지방된다= 과일 속 당분은 천연 그대로의 상태로 먹는 이상 지방으로 바뀔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다. 과일을 가공해 인위적 으로 당을 첨부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 지만 과일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염려 할 수준이 아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과 일 섭취량을 줄이면 오히려 다이어트 중 충분히 섭취해야 할 섬유질의 양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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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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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9, 2014

개성만점 스타 부부들의‘커플룩’따라잡기 결혼식·행사장·공항에서 상황에 적절하게 돋보이는 커플룩 연출해봐

완연한 봄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 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결혼식과 나들이 등 연인이 함 께 하는 모임이 많다. 스타 부부들은 어떤 커플룩으로 애 정을 과시했을까. 커플룩은 연인간의 동질감을 높여 더욱 돈독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개성만점 스타 부부들의 커플 룩을 참고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에 도 전해보자. ◆ 결혼식…단아함 속 빛나는 커플 의 매력 결혼식 하객 패션은 스타 부부들의 커플룩이 가장 잘 돋보이는 장소다. 김

승우와 김남주는 네이비로 색상을 맞 췄다. 하지만 이렇게 심플하게 끝난다 면 패셔니스타 김남주가 아니다. 남편 김승우의 넥타이와 자신의 원피스를 물방울 프린트로 맞췄다. 김승우는 넓 은 체크무늬가 들어간 슈트로 부드러 운 분위기를, 김남주는 시스루 시폰원 단의 원피스로 하늘하늘한 멋을 냈다. 여기에 김남주는 오렌지 빛 클러치 백 으로 포인트를 줬다.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화이트 앤 블랙의 단정한 룩을 선보였다. 권상우 는 행거칩을 같은 계열로 통일하고 넥 타이를 생략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 했다. 손태영은 허리가 가늘어 보이는

물결 라인의 디자인을 선택해 심심하 지 않고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특히 손태영은 블랙과 실버 큐빅 목걸이와 블랙 뱀피 클러치로 화사함을 더했다. 이천희·전혜진 부부는 베이지와 모노톤 의상으로 산뜻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천희는 베이지 색 슈트에 흰색 셔츠와 단색 타이를 스 타일링했다. 전혜진이 선택한 체크 원 피스는 짧은 기장의 A라인으로 귀여움 을 주는 동시에 회색 모노톤으로 단정 함까지 갖췄다. 여기에 전혜진은 블랙 워커를 매치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하 객룩을 연출했다. ◆ 행사장…같은 듯 다르게

패션브랜드들 앞다퉈 로고 과시, 명성 되찾은 로고의 귀환 큼지막한 로고가 촌스럽다고 여겨 지던 시대는 갔다.‘로고리스 백’ 을외 치며 상표를 감추던 패션 브랜드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시 앞다퉈 큼지막한 로고가 박힌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맥큐(McQ) 는 제품 전면을 가득 채운 오버사이즈 로고 컬렉션을 선보이며 로고 플레이 대열에 합류했다. 수십 미터 밖에서도 브랜드 식별이 가능할 듯한 과감한 사 이즈의 로고는 티셔츠, 후드티, 스웨트 셔츠 등에 새겨져 눈을 뗄 수 없는 존재 감을 드러낸다. 배우 공효진이 매고 나와 큰 인기를 얻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루머백은 매 시즌 다양한 색상과 재질로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로고 백이다. 큼지막한 로고 하단에 브랜드 본사 주소를 함께 적어 독특한 느낌을 전달하며 토트백 이외에도 스웨트 셔츠, 티셔츠 등 동일 한 로고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 보였다. 큼지막한 로고를 내세우는 대신 디 자이너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과시하는 브랜드들도 눈에 띈

다. 알렉산더 왕은 원피스와 스커트에 디자이너 자신의 이름을 무한대로 반 복해 패턴을 만들었다. 레이저 컷을 사 용해 로고 모양으로 구멍을 뚫어 섹시 함을 강조하며 로고가 박힌 옷은 촌스 럽다는 편견을 버리게 했다. 에밀리오 푸치는 언뜻 봐서는 보이 지 않는 숨겨진 로고 플레이를 선보였

다. 복잡한 디테일의 드레스에 디자이 너 이름을 패턴의 일부분으로 감춰 눈 을 크게 뜨고 보아야 드러나는 재미있 는 시각적 효과를 준 것.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 담 당 김선혜 부장은“가방에서는 사라지 고 있는 로고가 의류를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 전했다.

연인들이라면 스트라이프 프린트에 주목하자. 화사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는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내 봄 나들이 패션으로 제격이다. 스트라이 프 카디건은 날씨에 따라 입고 벗기에 도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자신의 기호 에 맞는 선글라스, 팔찌, 슈즈 등을 더 하면 독특한 커플룩이 완성된다. 같은 디자인을 선택한 경우에는 한 사람은 상의, 한 사람은 하의로 착용해 보자. 같은 듯 다른 스타일링이 세련된 멋을 더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아 야만 하는 것이 커플룩의 정석은 아니 다. 남자는 하늘색 셔츠에 청바지를 매 치해 남성미를, 여자는 청색이 가미된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한 커 플룩은 잘 어울리고 신선하다. ◆ 공항패션…편안함은 기본 “멋스 럽게” 공항이야말로 스타들의 패션 센스 가 묻어나는 곳이다. 다른 나라로 이동 시 날씨 차에 대비하기 위한 카디건, 셔 츠 등의 아우터가 필수다. 또 장시간 이 동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편한 옷 차림이 좋다. 입었을 때와 살짝 걸쳤을 때 모두 멋 스러운 래더 재킷은 가볍고 보온성도 갖춰 공항패션에 적합하다. 커플의 경 우 레더 재킷 하나 또는 하의만 청바지 로 통일해도 커플 분위기가 물씬 난다.

남들보다 좀 더 세련되고 감각적인 커플룩을 원한다면 컬러에 주목하자. 올 봄 강세인 레드, 블루, 옐로 등 비비 드한 색으로 포인트를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기장이 짧지 않은 원피 스는 멋은 물론 장시간 여행시 바지보 다 편할 수 있다. 아우터를 허리에 두르 면 손도 가벼워지는 동시에 귀여운 느 낌을 자아낸다. 편한 복장에는 이번 시즌 트렌드인 미러 선글라스, 슬립온, 스냅백 등을 함 께 착용하면 센스 있는 커플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신발 색을 통일하 면 과하지 않고 센스 있는 커플룩이 완 성된다.

봄날의 싱그러움을 담은 컬러, 그린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사한 컬러들 중 그린 컬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아이템으로는 쉽사리 선택 하기 어려운 컬러이지만 세련된 그린 컬러 아이템 이 등장하면 서 소비자들 의 이목을 집 중시키고 있 는 것. 푸른 바다 를 닮은 그린 부터 푸른 숲 처럼 짙고 깊 은 청록색까 지 패션 브랜 드에서는 5월 을 맞이하며 싱그러운 봄날 의 느낌을 가득 담은 그린컬러 제품들 을 출시하고 있다. 보는 사람의 눈을 편안하게 하고 심 리적 안정 효과가 있는 녹색은 편안함

을 느끼게 하며 지친 몸과 눈을 쉬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봄을 맞이하여 색다

른 변화를 주고 싶다면 초록색 옷이나 가방, 소품 등을 활용해 기분을 전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헌터에서는 2014 S/S 시즌 딥 그린

과 네이비 컬러 블록으로 비속에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부츠를 출시했 다. 또한 벤시몽에서 는 은은한 민트 컬 러, 싱그러운 그린 컬러 등 다채로운 색상의 제품의 슈즈 를, 일 비종떼에서 는 그리스 섬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버킷백과 가죽 액세 서리를 선보이며 선 물용 제품으로 인기 를 끌고 있다. 그린컬러로 스타 일링을 할 때에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 으면서도 색상이 가 진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아이 템을 고르는 것을 추 천한다. 진한 녹색이나 화사한 톤의 녹 색이 부담스럽다면 녹색 계열의 신발, 가방, 지갑 등 액세서리에 포인트만 줘 도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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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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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9, 2014

지오디, 10개 차트 1위 석권 “팬들 응원에 감동받아” 9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그룹 지 오디(god)의 신곡‘미운오리새끼’ 가발 매와 함께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했다. 8일 정오 공개된‘미운오리새끼’ 는 이날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지니, 벅스,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10개 음원 차 트 1위에 올랐다. ‘미운오리새끼’ 는 작곡팀 이단옆차 기의 작품으로 지오디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느린 템포의 비트에 잔잔한 내레이션과 보컬이 흘 러나온다. 상처입은 자신의 모습을 길 잃은 오리 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 적이다. 지오디는 이날 매니지먼트사인 싸 이더스HQ를 통해“오랜만의 컴백이

어서 차트‘올킬’ 까지는 생각 못했는 데 깜짝 놀랐다” 며“그간 멤버들이 각 자 힘든 일도 있었고 이 순간까지 오는 데 여러 난관이 있었기에 팬들의 사랑 에 큰 감동을 받았다.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음원이 공 개되자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팬들로부 터 7월 여는 공연 티켓 문의가 이어지 고 있다” 고 말했다. ‘미운오리새끼’ 는 올해 데뷔 15주 년을 맞은 지오디의‘15주년 프로젝 트’ 의 시작이다. 멤버들은 이 곡의 수 익금을 세월호 참사 성금으로 기부하 기로 했다. 이어 7월 정규 앨범을 내고 같은 달 12~13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 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어머님

8일 정오 공개된 ‘미운오리새끼’

께’ ‘거짓말’ , ‘촛불 , 하나’ ‘사랑해 , 그 리고 기억해’ ,‘길’ ,‘하늘색 풍선’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사 랑받았다. 멤버 윤계상이 2004년 팀에서 탈퇴 하고 연기자로 전향하자 4인 체제로 6 집(2004)과 7집(2005)을 발표했으며 이 후 해체선언 없이 개별 활동을 해 왔다.

배용준, 일본서 6월 결혼설 제기

‘발연기’논란은 그만… ‘연기돌’이젠 믿고 본다

소속사 “사실무근… 예쁘게 교제中” 톱스타 배용준 측이 일본에서 불거 ‘감격시대’ 가 끝난 기념으로 김현중과 진 결혼 보도에 대해 다시 부인했다.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던 것은 맞다” 며 지난달 22일 일본의 여성주간지 “그러나 구소희 씨를 동행한 것은 사실 ‘여성자신’ 은 배용준(사진)이 4월 소속 무근이다. 배용준과 김현중, 그리고 소 사 후배 김현중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수의 스태프가 함께 한 여행이었을 뿐 왔다며 그 자리에 연인 구소희 씨를 대 이다” 라고 밝혔다. 동했다고 보도했다. 또“6월 결혼설 역시 사실무근이다” 또 이는 구소희 씨와의 예비 신혼여 며“현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는 상황 행이라며 6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이나 결혼 계획은 미정이다. 편안하게 바라봐주시길 부탁한다” 고 덧붙였다. 추정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 배용준은 지난해 12월 일본 닛칸스 트 측은 9일“배용준이 그 시기 드라마 포츠의 보도로 LS산전 구자균 부회장

싸이, 美가수 카닐라 앨범에 한국어 랩 참여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가 미국 링했다. 곡명은‘기브 잇 업’ (Give It 라틴 팝 가수 옌카를로스 카닐라 Up)이다” 라고 밝혔다. (Jencarlos Canela·26)의 앨범에 참여 카닐라는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고 했다. 앨범도 발표한 미국의 유명 배우 겸 싱 카닐라는 미국 빌보드가 7일 공개 어송라이터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한 인터뷰에서“앨범에는‘강남스타 ‘옌’ (Yen)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 로 유명한 한국의 가수 싸이가 피처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이 곡에서 싸

배우 박해진이 로맨틱한 골퍼로 변신했다. 박해진은 1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 거진 ‘하이컷’을 통해 클럽하우스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골퍼 컨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186cm의 큰 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인 박해진은 다양한 색상의 의상을 분위기 있게 소화했다.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의 빠 듯한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았다며 스윙실력을 뽐내기도. 이번 화보에서 박해진은 프렌치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 골프의 의상을 입고 로맨틱 골퍼로 변신했다.

박해진, 골프룩도 럭셔리하게

‘트라이앵글’ 김재중 등 호연… 안방극장 ‘연기돌’ 만개

의 차녀 구소희 씨와의 열애 소식이 알 렸다. 당시 배용준 측은 조심스럽게 교제 를 시작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여성자신’ 이 배용준의 4월 결혼설을 보도했지만 부인한 바 있다.

이는 노래 중간에“베이비, 베이비, 베 이비, 첫눈에 반했어 섹시 레이디’ ‘우 , 리는 이미 같이 춤추고 숨 쉬고’ ‘가보 , 자 갈 때까지’등의 한국어 랩을 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의 이번 피처링 작업은 지난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현재 싸이는 새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MBC 월화드라마‘트라이앵글’ 의 1~2회에서 김재중은 극의 몰입도를 리 드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극 중 카지노‘꽁지’ 들의 푼돈 사채 를 대신 받아주며 밑바닥 인생을 사는 ‘허영달’ 로 분한 그는 웃통을 벗고 음 식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불륜녀(김혜 은 분)에게‘침대 셀카’ 를 미끼로 돈을 뜯으면서도 모텔에서는 진한 키스를 나누고, 애정 행각이 들통나 팬티 바람 으로 거리를 달리는 등 아이돌 가수로 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양아치 축에도 못 끼는 쓰레 기’ 인 허영달이 두목의 비자금을 훔칠 때의 희열에 찬 모습, 불법 사설 카지노 에서 마지막 한 장의 카드를 넘길 때의 불안한 눈빛은 전작인 드라마‘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에선 볼 수 없던 호 연이었다. ‘트라이앵글’ 의 홈페이지 시청자게 시판에는‘김재중의 변화가 대단하다. 순간순간의 표정 변화가 뚜렷해서 몰 입하며 볼 수 있다’ ,‘김재중의 재발 견’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변 신 제대로 한 것 같다’ 란 호평이 이어 졌다. 바야흐로‘연기돌’전성시대다.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안방극 장에서 만개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쓰리데이즈’ 의 박유천,‘황금무지개’ 의 유이,‘신의 선물-14일’ 의 한선화와 바로를 비롯 해 현재도‘사랑은 노래를 타고’ 의다 솜,‘갑동이’ 의 이준,‘참 좋은 시절’ 의 옥택연,‘호텔킹’ 의 임슬옹,‘엔젤 아이 즈’ 의 승리,‘닥터 이방인’ 의 보라,‘개 과천선’ 의 주연 등 아이돌 가수들이 1 주일 내내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찍고 있다. 과거 일부 아이돌 가수들이‘발 연 기’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달리 이들은 안정적인 연기를 넘어 배우 뺨치는 호 흡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이 승기, 수지 등이 배우로 안착했고 드라 마‘응답하라 1994’ 에서 연기 경험이 일천한 바로, 도희는 명연기로 손에 꼽 혔다. 그로 인해 선배 배우들은 아이돌 가 수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역할의 감정을 깊이 있 게 표현하고 가르침을 흡수하는 열성 과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김상중은 최근‘개과천선’제작발 표회에서“요즘은 멀티 시대다. 연기나 노래 하나만 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아이돌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한 다.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수업 도 많이 받더라. 전작인‘황금무지개’ 에서 유이를 봤을 때 배우 못지않은 프 로 근성이 있는 걸 보고 칭찬했다” 고

‘트라이앵글’의 김재중·‘갑동이’의 이준·‘신의 선물’의 한선화(왼쪽부터).

말했다. 판권 수출용으로 캐스팅됐다며 신인 이 드라마의 채정안도 함께 출연하 연기자들이 성장할 기회를 빼앗는다는 는 주연에 대해“대기실에서 처음 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데 연기자인 줄 알았다” 며“눈빛이나 이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줄어든 목소리가 벌써 배우 느낌이 났다. 야무 건 기획사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할 때 지게 잘할 것 같다” 고 거들었다. 부터 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키고, ‘쓰리데이즈’ 의 손현주는 박유천에 아이돌 가수들도 데뷔 때부터 연기에 대해“실제로 보니 정말 성실하더라. 대한 욕심을 가져 성실도가 높다는 점 아니, 성실을 넘었다. 말보다는 행동이 이 작용했다. 에서 꽃뱀 출신 먼저인 사람” 이라며“약속도 잘 지키 ‘신의 선물-14일’ 고 아픈 내색도 하지 않는다.‘순수의 역에 도전해 호평받은 한선화도 직접 힘’ 이 있다.‘롱런’ 할 수 있는 친구라 롤모델을 찾아 캐릭터를 연구하고, 육 체적으로 힘든 장면도 대역 없이 소화 고 생각한다” 고 치켜세웠다. 이범수도‘트라이앵글’제작발표회 하는 등 재능과 성실성으로 가능성을 에서 김재중에 대해“ ‘닥터진’때 함께 보여줬다. 보라와 다솜의 소속사인 스타쉽엔 출연하며 김재중의 성실한 모습이 기 억에 진하게 남았다” 며“김재중의‘날 터테인먼트의 서현주 이사는“가수와 것’같은 생생한 연기, 눈빛이 배우로 연기의 영역이 무너진 지 오래여서 연 습생 시절부터 자발적으로 연기 교육 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고 칭찬했다. 며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이 과거 을 받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또 특정 작품에 캐스팅되지 않더라도 보다 희석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간 일부 아이돌 가수들은 연기자 가수 활동 공백기에 틈틈이 연기 선생 로 변신하며 어색한 연기로 극의 흐름 에게 발성, 호흡 등을 배우는 노력을 한 을 깨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때 다. 연기를 경험한 가수들이 다시 무대 문에 드라마 업계에서는 아이돌 가수 에 오를 때 표현력이 크게 향상되기 때 고 설명했다. 들이 국내외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해외 문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


2014년 5월 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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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9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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