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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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K팝 새역사 쓰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HOT 100 싱글 1위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한국 가수 가 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정상에 오르며 K 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 방
탄소년단의‘다이너 마이트’(Dynamite) 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 혔다.
<관련기사 B2면>
방탄 소년단
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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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 2020
“방탄소년단, K팝 새역사를 쓰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정상 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 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 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 기록도 쓰게 됐다. ‘다이너마이트’ 는 방탄소년단 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이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스트리밍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 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원 곡과 EDM(일렉트로닉 댄스뮤 직)·어쿠스틱 리믹스 버전 음원 이 발매됐고 바이닐(LP)과 카세
첫 영어 신곡‘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앨범 차트 이어‘인기곡 지표’싱글 차트까지 1위 달성 대기록 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 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 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 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 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 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 를 한‘강남스타일’ 로 7주 연속 2 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핫 100 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온’ (ON)의 4위였다. 이외에‘작은 것들을 위한 시’ 와‘페이크 러브’ 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방탄 소년단은‘다이너마이트’를 핫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했다. ‘다이너마이트’ 는 앞서 2주 연 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여 성래퍼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 언의‘WAP’ 을 제쳤다. 빌보드는‘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천390만 회
트테이프 등 실물 음반으로도 판 매됐다. 특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가 26만5천 건에 이르러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룩 왓 유 메 이드 미 두’이래 약 3년 만에 최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에게 약점으로 작
용했던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도 에는 한국계 멤버가 포함된 미국 이전보다 호조를 보였다. 방송 횟 의 일렉트로닉 그룹 파 이스트 무 수가 사흘만 반영됐던 지난주‘팝 브먼트가‘라이크 어 지 식스’ 송스 라디오 차트’ 에 30위로 데뷔 (Like A G6)로 1위에 올랐다. 한 데 이어 이번 주는 역대 최고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이 한국 순위인 20위로 올라섰다.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핫 100 1위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0은 팬 를 차지했다” 며“첫 영어 싱글로 덤 크기에 영향을 받는 빌보드 핫 100을 지배했다” 고 말했다.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 멤버들은 이날 핫 100 1위 소식 권 가수들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 이 전해지자 팬 커뮤니티 위버스 운 차트로 꼽힌다. 에서“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핫 100에서 아시아권 가수가 사랑해요” 라며 팬들에게 감격을 정상에 오른 사례도 극히 드물다.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빌보드에 따르면 1963년 일본 출 먼트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 가수 사카모토 규의‘스키야 “아미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키’ 가 아시아 가수로서는 처음으 밝혔다. 로 핫 100 1위를 기록했고 2010년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부터 방탄소년단 팬들의 큰 호응 을 받으며 각종 신기록을 배출했 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글로벌 톱 50’차 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로 데 뷔한 이후 8일 연속으로 3위권 안 에 들었다.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 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싱글 3 위를 기록했다. 30일 MTV 주관으로 생중계 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베 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등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TS, 정상에서 으르렁” …빌보드 싱글 1위에 외신들 찬사 로이터“긍정적 음악으로 K팝 미국 진출 선봉에 섰다” 기록적 음원 판매에“음악산업 날려버려”…해외 팝스타들도 축하 메시지 “방탄소년단(BTS)의‘다이너 마이트’(Dynamite)가 미국 팝 차트 정상에서 으르렁거리며 역 사를 만들고 있다” 7인조 한국 그룹 BTS가 첫 영 어 싱글‘다이너마이트’ 로 빌보 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외신 들은 31일(현지시간)“BTS가 역 사를 새로 쓰고 있다” 며 BTS의 음악적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BTS의‘핫 100’1위 데뷔를 알 린 음악 전문잡지 빌보드는 트위
터를 통해“BTS의‘다이너마이 트’가 폭발하고 있다”며“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핫 100’차트를 지배하고 있다” 고밝 혔다. 빌 보드는 이 어 ‘다 이 너마이 트 ’의 “폭 발 적 인 시작을 다 시 정리해
보자” 며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와 앨범 판매량 등‘다이너마이트’ 가 미국 팝 시장에서 세운 각종 신기록을 자세히 전했다.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역사를 만들고 있 다” 며“핫 100 차트에 1위로 당당 히 진입하며 최고 정점에 도달했 다” 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BTS‘다이 너마이트’ 는 첫 일 주일 동안 스 트리밍 3천390만회, 음원 판매 30 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2017년 9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K팝 밴드 BTS 가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으르렁 거리고 있다”며“2013년 결성된 BTS는 재미있고 외우기 쉬운 멜
로디와 긍정적인 음악으로 K팝 의 미국 진출의 선봉에 섰다” 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BTS의 다이너 마이트가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 (Cardi B)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왑’ (WAP)을“(빌보드 정상) 자 리에서 내쫓고 1위로 데뷔했다” 고 전했다. 이어 USA투데이는 BTS 멤버 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다이 너마이트’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을 겪는 전 세계에 희망적인 메시 지를 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BTS 리더 RM은 USA투데이 에“ ‘다이너마이트’ 의 목표는 정 말 단순하다. 긍정적인 분위기와 에너지로 세계를 탐험하는 것” 이 라고 말했다. 포브스지는“BTS가 역사를 새로 썼다. 데뷔 즉시 (핫 100 차 트의) 지배자가 되면서 첫 정상에
올랐다” 며“ ‘다이너마이트’ 는오 랜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싱글로, 음악 산업계의 모두를 날려버렸 다” 고 말했다. 해외 팝스타들도 BTS의 빌보 드 싱글 차트 정상 등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30일 열린 미국‘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에서 최고상인‘올 해의 비디오’를 수상한 알앤비 (R&B) 스타‘더 위켄드’ 는 트위
터에 글을 올려“대단히 멋지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대단히 큰 성과” 라며“큰 축하를 보낸다” 고 말했다. BTS가 록밴드‘에어로 스미 스’ 와‘조나스 브라더스’ 에 이어 그룹으로선 세 번째로 핫 100 데 뷔와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에 대 해‘조나스 브라더스’ 는“클럽 합 류를 환영한다. 소년들!”이라는 축하의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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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도 못 넘은 빌보드 벽, 방탄소년단이 깼다 팬덤으로 북미 침투한 BTS, 외연 확장… 첫 영어 싱글로‘인기 다이너마이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 이너마이트’ 로 미국 빌보드에서 마지막 남은 벽을 깼다. 앨범 차 트에 이어 최고의 인기곡이 격돌 하는 싱글 차트에서도 마침내 정 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가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핫 100’ 에 1위로 데뷔 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 100 정 상에 오른 것은 우리 대중음악 역 사상 처음이다. 2012년 세계적 열 풍을 일으킨 싸이의‘강남스타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일’ 도 핫 100에서는 2위까지 오르 는 데 그쳤다. 오브 더 솔 : 7’ 까지 최근작 앨범 가 더뎠던 것도 이 때문이다. ◆ 주류 팝음악 핵심 인기지표 네 장을 연이어 1위에 올려놓았 2017년‘DNA’가 이 차트에 ‘핫 100’서 정상…상징성↑ 다. 처음 진입해 67위까지 올랐고, 인기곡 순위인‘핫 100’ 은주 앨범 차트에서 먼저 정상을 밟 2018년‘페이크 러브’ (10위)로 톱 류 팝 음악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 은 것은 이들의 북미 소비층이 견 10에 입성했다. 이어 지난해에 는 빌보드에서도 핵심적인 차트 고한 팬덤을 토대로 형성됐기 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가 8위, 올 로 꼽힌다. 문이다. 해 2월에‘온’ (ON)이 4위를 기록 빌보드의 메인 차트는 핫 100 방탄소년단은 진정성 있고 동 하는 등 단계적 상승세를 보여왔 과 함께 앨범 순위를 집계하는 세대가 공감하는 음악, 화려한 퍼 지만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빌보드 200’ 이 있지만, 이중 노 포먼스, 친근한 소통방식 등으로 특히 핫 100 순위 산정에 중요 한 영어 가사에다 팝적인 스타일 래의 대중적 인기도를 더 직접적 북미 시장에서 팬층을 쌓아나갔 하게 반영되는 라디오 방송이 비 이 강한‘다이너마이트’ 는 비영 으로 반영하는 것은 핫 100이라는 다. SNS에 친숙한 미국 밀레니엄 영어권 곡에 배타적이라는 점은 어권 가수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에 좀 더 유리했던 것으로 해석된 평가다. 그런 의미에서 방탄소년 세대를 중심으로 열정적이고도 주요한 장벽으로 거론돼왔다. 단의 이번 1위는 상징성이 크다. 응집력 높은 팬덤이 구축됐고, 그 과거 싸이의 메가 히트곡‘강 다. 미국 현지 프로모션을 담당한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팬덤이 거대하게 성장하면서 주 남스타일’ 이 핫 100에서 7주 연속 “디지털 시대가 되고 (음악산업 류 팝 시장도 방탄소년단을 주목 2위를 달리면서도 결국 1위에 오 컬럼비아 레코즈도 이번 신곡을 이) 싱글 중심으로 바뀌면서 주요 하기 시작했다. 르지 못한 데도 라디오 방송 횟수 강력하게 지원했다. 라디오에서는 이전보다 확연 인기 동향을 보여주는 곳은 싱글 그러나 비영어권 가수로서 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 대중성 강화한‘다이너마 히 선전했다. 미국 내 160여개 라 차트” 라고 말했다. ‘팬덤 밖’일반 대중을 파고드는 이트’…현지 라디오도 뚫어 디오 방송국을 토대로 집계하는 이미 방탄소년단은‘빌보드 데는 어려움도 따랐다.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시도 ‘팝 송스 차트’ 에서는 이번 주 역 200’ 에서는 올해 2월 발매한‘맵 핫 100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세
방탄소년단“눈물 나”소감 “빌보드 싱글 1위, 아미들이 이뤄낸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다” 며 실감이 나지 않아 잠들지 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자“모두 “멤버들 빌보드 1위 축하한다. 너 팬들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 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면서 다. “아미(방탄소년단 팬) 누구보다 방탄소년단은 1일 소셜미디어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도 축하받 를 통해“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 아야 한다” 고 팬들에게 감사 인 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사를 전했다.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 방탄소년단은 영어 신곡‘다 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 이너마이트’ (Dynamite)가 빌보 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 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최 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라는 신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한국 가 글을 게재했다. 이어“감사하고 수로는 처음으로 이 차트 정상을 또 감사하다. 뭐라 (글을) 남겨야 차지하게 됐다. 할지 모르겠다. 계속 눈물이 난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 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 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 뉴욕일보 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 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 기사제보 / 광고문의 일 발매된‘다이너마이트’ 는첫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3천390만 회, 음원 판매 30만건, 라디오 방 edit@newyorkilbo.com 송 1천16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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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 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발매 첫 주 4천만 회에 달하는 글로벌 스 트리밍 수를 기록해 주간‘글로벌 톱 50’차트 2위에 올랐다. 날로 세를 불리고 있는 팬덤 ‘아미’도 열성적인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로 곡의 화제성을 견인 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가 26만5천 건에 달해 이번 주 2위 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2만5천 건)을 큰 폭으로 제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시대에 쉽고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디스코 팝 장르로 유쾌한 메시지를 던지며 대중에 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도 주효했 다.멤버 진은‘다이너마이트’발 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환 하게 불을 밝힐 거야’ 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많은 분이 듣고 힘냈으 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다이너마이트’의 성공을 디 딤돌 삼아 이들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8년 5월 기자회견에서 멤버 슈가는“꿈은 크면 클수록 좋으니‘핫 100’ 도,‘빌보드 200’ 도 1위를 해보고 싶다. 그래미도 가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고 밝힌 적이 있다. 당시 말한 목표는 2년 반이 채 안 돼 대부분 이뤄졌다. 실제로 빌보드는 31일 차기 그 래미 어워즈 후보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 18팀 중 하나로 방탄소 년단을 꼽으며‘온’또는‘다이너 마이트’ 가 후보에 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들은 올해 안에“방탄소년단의 향 기가 많이 묻어나는”새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 다.
보아부터 방탄소년단까지… K팝 가수 빌보드 도전사 방탄소년단, 앨범·싱글 차트 모두 최초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 내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고지를 밟았다. 빌보드는 1일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다이너마이트’ 가이 번주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가수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안에 든 사 례는 많았다. 그러나 히트곡 가늠 자라 할 수 있는 핫 100에서 10위 안에 든 노래는 손에 꼽힌다. 빌보드 메인 차트의 문을 연 것은‘아시아의 별’보아다. 2009 년 미국 정규앨범을 메인 앨범 차 트인 빌보드 200에서 127위에 올 렸다. 이후 2012년 소녀시대 유닛(소 그룹) 태티서, 빅뱅, 지드래곤 등 과 2014∼2015년 투애니원, 소녀 시대, 태양, 엑소 등이 이 차트에 진입했지만 주로 100위권대에 머
물렀다. 지난해부터는 슈퍼엠(1위), 몬 스타엑스(5위), NCT127(5위), 블 랙핑크(24위) 등이 빌보드 200 상 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화양연 화 파트.2’ (171위)로 빌보드 200에 처음 입성한 뒤 이 차트에서 꾸준 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발표한 3개 앨범도 모두 차트 안에 들었 으며, 2017년에는‘러브 유어셀프 승 허’ (7위)로 10위권 내에 진입 했다. 이듬해‘러브 유어셀프 전 티 어’ 로 국내 가수 중 최초로 1위를 안았다. 같은해‘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와 지난해‘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 올해 2월‘맵 오브 더 솔: 7’ 까지 앨범 네 개를 잇달 아 정상에 올리는 기록을 썼다. 반면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의 벽은 국내 가수 중 방탄소년단 을 비롯한 극소수만이 뚫었다.
LA 스테이플스센터 무대에 선 원더걸스
핫 100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 린 팀은 원더걸스다. 이들은 2009 년‘노바디’ 로 76위를 차지했다. 2012년 세계적으로 히트한 싸 이의‘강남스타일’ 은 이 차트에 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으나, 끝 내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싸이 는 이듬해‘젠틀맨’ 으로 5위를 차 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DNA’ (67위)로 핫 100 문을 처음 두드렸 다. 2018년‘페이크 러브’ 가 10위
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성적 을 기록했다. 지난해‘작은 것들 을 위한 시’ (8위)에 이어 올해 2 월에는‘온’ (4위)으로‘톱 5’안 에 들었다. 최근에는 블랙핑크가 이 차트 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해‘킬 디스 러브’ (41위)로 국내 걸그룹 최초로 핫 100을 밟은 뒤 올해 발표한 두 곡인‘사워 캔디’ 와‘하우 유 라이크 댓’ 을 각각 33 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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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아미에게 영광”
박보검 입대…방역수칙 지킨 채‘조용한 안녕’ 팬들도‘온라인 응원’…부대서 코로나19 검사받을 예정 배우 박보검(27)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했다. 사전에 예고한 대로 눈인사나 경례 없이 조용한 입소였다. 박보검은 이날 오후 2시께 검 은 캡 모자에 상하 검은색 트레이 닝복을 입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 은 채 훈련소로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주변에서 신병을 안내하는 해군조차도 박보검인 지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모자 아래로 짧게 자른 머리도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함께 입소하는 동기 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치한 채 줄 맞춰 이동했다. 박보검은 훈련소 입구에서 안 내 해군으로부터 지급받은 마스 크를 유심히 바라보기도 했다. 그는 줄을 서 있는 동안 손에 쥔 마스크를 360도 돌리며 손장난 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1천명이 넘는 신병이 입대하 면서 이날 훈련소 앞은 북적였지 만, 해군과 경찰의 통제로 큰 혼 란은 없었다. 일부 시민들은 가족이 이미 입 소했지만, 혹시나 박보검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계속 훈련소
배우 박보검이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 해군병 669기로 입대 하고 있다. 박보검은 6주간 신병 훈련을 받고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오는 2022년 4월까 지 근무할 예정이다.
인근에 있기도 했다. 취재를 마치고 철수하는 취재 진에게“박보검 들어갔어요?” 라 고 묻는 여성도 있었다. 박보검의 팬들은 코로나19 확 산을 방지하고자 배웅을 자제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팬들은 실제로 찾아가는 대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응원 을 보냈다. 박보검 등 이날 입대한 훈련병 들은 부대 안에서 유전자 증폭 (PCR) 검사를 거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PCR 검사 결과는 내달 1일께 나온다. 음성 판정을 받아야 예정대로 기초 군사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 다. 박보검은 해군교육사령부 669 기로 입대했다. 동기 1천300여명과 1주간 입영 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 기본자 세와 전투 기술을 배우게 된다. 6주간 신병 훈련이 끝나면 자 대 배치를 받게 된다. 해군본부에서 문화 홍보병으 로 복무할 예정이다. 제대는 2022년 4월 말이다.
딘딘, SBS 파워FM‘뮤직하이’DJ…1일 첫 방송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SBS 파워FM(107.7㎒)‘뮤직하이’DJ 를 맡아 다음 달 1일 신고식을 치 른다고 SBS가 31일 밝혔다. 최근까지 SBS 러브FM(103.5 ㎒) 오후 시간대 프로그램‘김상 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를진 행했던 딘딘은‘뮤직하이’ 를통 해 심야 라디오 진행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딘딘은“한 번쯤 사귀어봤을 법한‘전남친’ 같은 매력과 다정 하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남
사친(남자 사람 친구)’같은 친근 감으로 청취자에게 다가가고 싶 다” 고 포부를 밝혔다.
‘딘딘의 뮤직하이’는 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 시간 동안 방송된다.
美 MTV어워즈‘베스트 팝’등 4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Video Music Awards· VMA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30일(현지시간)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베스트 팝’, ‘베스트 K팝’,‘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등 후보로 오른 4 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염 방탄소년단, 美 MTV 어워즈‘베스트 팝’등 4관왕 을 토했다.
“어려운 시기 힘 됐으면”…뉴욕·서울 배경으로‘다이너마이트’첫무대 방탄소년단은 2월 발표한 정 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의 타이 틀곡‘온’ (ON)으로‘베스트 팝’ 부문에서 수상했다. 팝 장르를 대표하는 이 부문에 서 한국 가수가 수상한 것은 처음 이다. 방탄소년단은 레이디 가가 와 아리아나 그란데, 할시, 조나 스 브라더스,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수상자 가 됐다. ‘온’ 은‘베스트 안무’부문 트 로피도 가져갔다.‘베스트 안무’ 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이어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이가헌, 이병은 등도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또‘베스트 그 룹’ 과‘베스트 K팝’부문에서 2 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 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의 팬‘아미’ 와 우리를 응원 해주고 우리 음악에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 다” 고 밝혔다. 리더 RM은 팬들에게“더 뛰 어난 음악과 퍼포먼스로 이 사랑 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고, 진은“이렇게 어려운 시 기,‘다이너마이트’처럼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 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서 사전녹화를 통해 신곡‘다이 너마이트’ (Dynamite) 첫 무대도 선보였다. 고전영화 속 주인공 같은 복고 풍 정장을 차려입은 방탄소년단 은 타임스스퀘어, 마천루 야경 등 뉴욕의 명소를 배경으로 흥겹게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쾌한 발차 기와 찌르기 등 디스코풍의 안무 를 선보였고, 각 멤버들이 차례대 로 자신의 파트를 소화할 때는 뮤 지컬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뉴욕의 야 경을 비추던 배경이 두 쪽으로 열 리면서 서울 한강의 야경이 나타 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늘에
방탄소년단 MTV VMAs 수상 장면
마스크 쓰고 공연하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센터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 서 터졌다. 방탄소년단은‘아메리칸 뮤직 로나19 상황으로 실내 행사 계획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 을 접고 야외로 행사장을 분산했 ‘그래미 어워즈’등 미국 유수의 고 다수 수상자가 원격으로 무대 음악시상식 무대를 밟았지만 비 와 수상소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레이디 가가 디오 뮤직 어워즈 출연은 처음이 가‘올해의 아티스트’등 여러 부 다. 이들은 시상식‘프리쇼’사전 문을 석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 인터뷰에서“첫 출연이라 아주 다. 가가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 긴장된다” 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 께한 곡‘레인 온 미’ (Rain On 다. Me)로‘올해의 노래’,‘베스트 이날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등을 휩쓸었다. 도 지난 6월 발매한‘하우 유 라 가가가 수상소감을 밝힐 때마 이크 댓’ (How You Like That) 다 기상천외한 마스크 패션을 선 으로‘올여름 최고의 곡’(Song 보인 것도 화제가 됐다. 가가와 Of The Summer) 부문에서 수상 그란데는 마스크를 쓰고‘레인 하며 K팝 걸그룹 최초 수상자 기 온 미’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 록을 썼다. 다. 카디비의‘WAP’ , 디제이 칼 히트곡‘블라인딩 라이츠’ 로 리드의‘팝스타’, 두아 리파의 최고상에 해당하는‘올해의 비디 ‘브레이크 마이 하트’등을 제쳤 오’ 를 수상한 더 위켄드는 최근 다.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중 올해 37회를 맞은 비디오 뮤직 태에 빠진 흑인들을 언급하며 어워즈는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이들을 위한 정의를 요구한다” 음악 시상식이다. 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당초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하이라이트 양요섭 전역…”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것” 보이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 섭(30)이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 고 전역했다.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는 31일 양요섭이 전날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절대 잊을 수 없는,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게 자리 매김할 값진 시간이었다” 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힘들고 긴 시간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저만큼 간절히 제 전역을 바라주셨을 팬분들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며“조만간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이날 오후 7시 네이
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과 제대 소감을 전할 계획이 다. 양요섭은 지난해 1월 24일 의
무경찰로 입대해 복무했다. 지난 4월에는 하이라이트 리 더 윤두준(31)이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영화‘테넷’개봉 첫주 수입 600억원대“흥행 순항” 영화‘테넷’ 이 개봉 첫주 5천 300만달러(약 628억원)의 흥행 수 입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 영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30일 밝혔다. 미 AP통신과 연예매체 버라 이어티 등에 따르면 워너브라더 스의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19)에 따른 전례 없는 환경에서 대부분의 예 상을 뛰어넘는 결과라면서“환상 적인 출발” 이라고 자평했다. 나라별 흥행 수입은 프랑스
670만달러, 한국 510만달러, 독일 420만달러 등 순이다. 테넷은 제작비로 2억달러가 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의 흥행 제 조기 크리스토퍼 놀런이 감독한 기대작으로, 코로나19 때문에 개 봉일을 4차례나 연기하다가 일단 유럽과 한국, 캐나다 등 해외 41 개 시장에서 지난주 먼저 상영을 개시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조만간 개봉될 예정이다.
지구촌화제
2020년 9월 1일(화요일)
“이젠 스트리밍 시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흑인비하 vs 별게 다 불편’
뉴욕타임스 지면 TV편성표 사라진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 스(NYT)가 오는 주말을 끝으로 81년 만에 지면에서 TV 편성표 를 없애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정해진 시간에 TV 앞에서 영 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 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 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했 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YT의 문화면 에디터 길버 트 크루즈는“우리는 확고하게 스트리밍의 시대에 와있다”며 “TV 편성표가 더는 사람들의 TV 시청 방식을 반영하지 못한 다” 고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과거에는 TV가이드를 넘기면서‘와, 이번 주에는 이 영 화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구나!’했다”며“그러나 이제는 화제작을 넷플릭스에서 언제든 보고 싶을때 볼 수 있다” 고 덧붙 였다. 이 신문에서 TV 프로그램 안 내가 정기적으로 등장하기 시작 한 1939년 5월 18일 자에 게재된 TV 프로그램 안내는 오전 11시부 터 오후 4시까지는“영화” 를 상영 한다는 짤막한 내용이 전부였다.
1939년 첫 TV프로그램 안내 이후 81년만 이후 1945년 1월 NYT의 한 지 면에서는 단 4개의 TV 프로그램 이 소개됐는데 그중 1개는 2시간 30분간 방영된 지역 레슬링 매치 였다. 세월이 흘러 TV 채널이 늘어 나면서 1988년 3월에야 40개에 가 까운 TV 채널 프로그램이 편성 표 형식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가 여 전히 낯설었던 2006년 NYT가 주 간 TV가이드 제공을 중단했을 때에만 해도 독자들의 항의가 빗 발쳤다. NYT는 그러나 이미 수년 전 부터는 전국판이 아닌 뉴욕시 지
역면에만 TV 편성표를 게재됐던 만큼 대다수 독자는 이제 TV 편 성표와 방송 프로그램을 다룬 칼 럼이 지면에서 사라졌다는 사실 도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지면에서 편성표는 사라지 지만 TV 프로그램을 다룬 기사 는 더욱 풍성해진다고 NYT는 전 했다. 일요판 지면에는 다양한 스트 리밍 서비스 프로그램 안내가 제 공되고 독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는‘스타트렉’ 이나‘새터데이 나 이트 라이브’같은 인기 프로그 램의 에피소드 내용도 검색해볼 수 있게 된다.
英왕실 며느리 미들턴-마클 안 친했다고? 마클, 윌리엄 왕세손과 첫만남 때 손윗동서 미들턴 불참 “서로 잘몰라”… 해리 왕자 부부 다룬 전기‘자유를 찾아서’발췌 영국 왕실의 두 며느리인 케이 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이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지만 실제로는 서로 알고 지낼 시간조 차 없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 다. 미 폭스뉴스는 30일 왕실 담당 언론인 출신인 오미드 스코비와 캐럴린 듀랜드의 신간‘자유를 찾아서’ (Finding Freedom)를 인 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책은 해리 왕자와 마클 왕 자비를 다룬 전기다. 보도에 따르면 마클은 해리 왕 자와 만나기 시작한 지 4개월 만 인 2016년 11월 런던 켄싱턴궁으 로 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을 처음 만났다. 마클은 윌리엄 왕세손이 해리 왕자를 잘 챙겨준다고 들었던 터 라 이날 만남을 고대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날 비공식 만남에서 윌리엄 왕세손은“해리가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는 소회를 밝혔다고 책은 전했다. 하지만 마클 왕자비가 받은 느 낌은 좀 달랐다는 게 저자들의 전 언이다. 마클 왕자비는 이날 미들 턴 왕세손빈과 만남이 이뤄지지
2018년 6월 영국 여왕 공식 생일 행사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왼쪽)과 해리 왕자 부부
않았다는 데 실망했다고 책은 주 장했다. 그러면서도 마클 왕자비가 이 날 만남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잘 지냈기 때문에 더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책은 덧붙였다. 당일 미들턴 왕세손빈은 켄싱 턴궁이 아닌 앤머홀에 자녀들과 함께 머물고 있었다. 노퍽주(州) 에 있는 앤머홀은 왕세손 가족이 생활하는 저택이다.
이후 마클 왕자비는 해리 왕자 와 2017년 11월 약혼했는데, 이보 다 10개월 전쯤에 예비 손윗동서 인 미들턴 왕세손빈과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한다. 책은“진실은 메건과 케이트 가 서로를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 다는 것” 이며,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결별하면서 이들 두 여성 이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도 없 었다고 덧붙였다.
비행기가 카디프 공항에 착륙 하자 그나마 마스크를 쓰고 있던 사람들 역시 벗었다. 휫필드씨와 남편은 집으로 돌 아오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 았다. 약간의 기침과 목 통증, 두 통 때문이었다. 그녀는“몇 가지 증상이 있지
입국자에 14일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도입했으며, 코로나19 저 위험 국가 명단에 들 경우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그리스는 현재 자가격리 면제 국가에 포함돼 있다. 영국은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1천7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많은 승객 마스크 안쓰거나 턱에 걸쳐…승무원은 별다른 주의 안줘 했다. 승객 중 많은 이들이 제대 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어떤 이들은 마스크를 벗은 채 다른 사 람과 대화하기 위해 통로를 왔다 갔다 했다. 이들을 말려야 하는 승무원 역 시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BBC와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휫필드씨는 비행기가 이기적인 ‘코로나멍청이’(코비디엇· Covidiot)와 서투른 승무원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코비디엇’ 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COVID-19)과 바 보, 멍청이를 뜻하는‘idiot’ 의합 성어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 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권고나 지 침을 무시하는 이들을 말한다. 휫필드씨는 자기 옆에 앉은 한 남성은 비행 내내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고, 승무원은 주의를 주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인 팝스타 아델 헤어스타일 논란
노팅힐 카니발 맞아 아프리카 전통 헤어스타일 한 사진 올려 ‘문화적 전유’지적 놓고 네티즌 의견 갈려…동료들은 옹호 분위기 불거졌다. 문화적 전유란 특정 문화나 정 체성의 요소를 다른 문화의 구성 원이 가져다 쓰는 것을 말한다. 지배적인 문화의 구성원이 차 별받거나 상대적으로 약자의 문 화를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전용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인이 흑인의 헤어 스타일 등을 따라 하는 경우가 대 표적이다. 31일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현 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 인 아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노팅힐 카니발’축제 의상 사진 을 올렸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런던에서 열리는 노팅힐 카니발은 유럽 최 대의 거리 축제로, 화려하고 요란
단합시키기 위해 1964년 시작한 작은 음악회가 시초가 됐다. 올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 로 열리게 됐다. 이에 맞춰 아델은 자메이카 국 기 무늬의 비키니를 입고 전통 아 프리카인 헤어스타일인‘반투 올 림머리’ (Bantu knots)를 한 자신 의 모습을 찍어 게시했다. 온라인 반응은 즉각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델이 문화 적 전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아델은 우리가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던 반투 올림머리와 문화적 전유를 보여주고 있다” 면서“팝의 최고 백인 여성들은 모두 문제가 있다
사람들의 소굴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델의 많은 셀러브리티 동료 들도 인스타 게시물에 하트 모양 등의 이모티콘 등을 달면서 문제 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모친이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 역시 아델 의 게시물 댓글에 2개의 하트 이 모티콘과 자메이카 깃발 사진 등 을 올렸다. 앞서 미국 프로농구(NBA)에 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만계 미국 인 제러미 린이 레게머리로 헤어 스타일을 바꾸자 흑인 NBA 스 타였던 캐년 마틴이“너가 흑인 이 되고 싶어하는 건 알겠지만 너 의 성은‘린’ 이야” 라고 조롱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24년간 썩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
‘코로나멍청이’로 가득 찼던 영국행 비행기…결국 확진자 속출 스테퍼니 휫필드씨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남편과 함께 그 리스의 휴양지인 자킨토스섬에 서 영국 웨일스 카디프행 비행기 에 올랐다. 승객 187명과 승무원 6명 등 200명 가까운 이들이 탄 비행기가 출발하자 휫필드씨는 아연실색
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것을 보 기 싫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당신이 문 화적 전유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 지 못한다면 아델의 최신 인스타 게시물을 봐라. 그녀를 가석방 없 이 감옥에 수감해야 한다” 고주 장했다. 한 네티즌은 아델의 인스타에 댓글을 달면서“백인은 어떤 맥 락에서도 반투 올림머리를 해서 는 안 된다” 고 밝혔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아델을 지지하는 한 네티즌은 “자메이카인들이 화를 내지 않는 데 어떻게 자메이카인이 아닌 이 들이 화를 낼 수 있느냐” 며“(아 델의 모습은) 그냥 평범한 카니발 자메이카 국기 비키니와 아프리카 전통 헤어스타일을 한 아델의 사진 복장이다” 라고 옹호했다. 다른 네티즌은“나는 자메이 영국의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 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다. 카인인데 (아델의 복장을) 전혀 아델(32)의 축제 의상과 헤어스 노팅힐 지역에 많이 거주하던 개의치 않는다” 면서“우리는 걱 타일을 놓고 ‘문화적 전유’ 카리브해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정해야 할 더 큰 문제들이 있다. (cultural appropriation) 논란이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주민들을 인터넷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만 (코로나19가 아닌) 감기이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항공사인 투이(Tui)는 당시 비행편과 관련해 모두 16명이 코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휫필드씨의 지적과 관련해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일스 공중보건국은 해당 비 행기를 이용한 승객에게 자가 격 리와 함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 했다. 해당 항공편을 포함해 지난주 그리스 자킨토스섬에서 돌아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는 웨일스에서만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플리머스에서도 자 킨토스섬과 관련해 최대 30명의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은 지난 6월 8일부터
자가 발생, 6월 4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 기준 일 일 신규 확진자는 1천406명으로 여전히 1천500명에 육박했다.
미국에서 24년간 썩지 않은 것 으로 보이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폭스뉴스는 1996년에 만들어 진 미국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현재까지 도 썩지 않았다고 주장한 한 할머 니의 영상이 화제로 떠올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손녀로 추정되는 앨리 셔 브가 동영상 플랫폼‘틱톡’ 에올 린 영상을 보면 이 할머니는“옷 장에 보관하고 있었다” 면서 하얀 색 종이박스를 열어 제조시기가 1996년이라 적힌 맥도날드 포장 지를 보여준다.
동영상 플랫폼‘틱톡’이용자(@aly.sherb)가 공개한 24년 된 맥도널드 햄버거
“만들 때 세균 제거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면 가능” 이어 꺼내 보인 감자튀김은 바 싹 말라보였으나 썩지 않았고, 햄 버거 역시 표면은 멀쩡한 듯했다. 빵엔 곰팡이가 없었고, 고기 패티 는 바싹 말라 얇긴 했지만 부패하 지 않은 상태였다. 다만 상추 등 야채는 모두 제거돼 있었다. 할머니는“24년 된 햄버거다. 만약 먹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 다”며 다시 햄버거를 포장지로 고이 싸 넣었다. 이 영상의 조회 수는 며칠 만
에 300만을 넘었다. 이에 미국 뉴저지 럿거스 대학 교 식품과학대학원의 도널드 샤 프너 박사는“맥도날드가 햄버거 를 익히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박 테리아가 제거된다” 며 그런 햄버 거를 건조한 환경에 보관하면 수 분이 제거돼‘미라’ 처럼 마른 상 태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과거에도 미국 유타주에 거주 하는 한 남성이 20년 된 맥도날드
햄버거가 썩지 않았다고 공개했 다. 당시 안 크리스텐슨 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담당자는“건조한 환경에선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안 썩을 수도 있다” 고 해명했다. 그는“집에서 요리한 음식도 수분이 없도록 말리면 유사한 결 과가 나올 수 있다” 면서“그 햄버 거 역시 건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당일에 산 햄버거와는 매 우 다르다” 고 설명했다.
TUESDAY, SEPTEMBER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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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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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삐 풀린 인도 코로나 ‘세계 최다’넘어 폭증의 끝은 어디? ‘인구 대국’인도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 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바이 러스 폭증 이유와 확산 전망에 관 심이 쏠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와 현 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의 신규 확 진자 수는 지난 30일 7만8천761명 으로 발병 후 일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31일에도 7만8천512명을 기록, 연일 8만명에 육박했다. 이로써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
인도 뉴델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를 탄 주민.
신규 확진 연일 8만명 육박…미국·브라질과 달리 확산세 지속 ‘방역 대신 경제’주력…공식 통계의 수십배 이미 감염 주장도 는 362만1천245명(누적 사망자 6 만4천469명)이 됐다. 현재 미국(617만3천236명), 브 라질(386만2천311명, 이하 인도 외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누적 확진자 수 세계 3위인 인도는 지 금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브라질 을 제치고 2위가 될 것으로 보인 다. 한때 5만∼7만명을 넘나들었 던 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만∼4만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검사 수 증가·봉쇄 해제 ·방역 무신경 등이 확산 주원 인” 그렇다면 미국·브라질과 달 리 인도는 왜 확산세가 좀처럼 잡 히지 않는 걸까.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는 31일 전문가를 인용해 검사 수 확대, 봉쇄 완화를 통한 경제 활 동 재개, 바이러스 확산에 무신경 한 사회적 분위기 등이 엮이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 8일 70만건 수준 이던 검사 수는 최근 하루 100만 건을 넘어섰다. 검사 수가 증가하면서 자연스 럽게 감염자 수도 늘어났다는 것 이다. 특히 인도의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억제 봉쇄조치 가 완화되면서 급증했다. 3월부 터 도입한 전국 봉쇄령으로 인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인 도 정부가 방역보다는 경제 회생 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와중에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잃은 수백만 명의 이주노동자가 고향으로 이동하면서 바이러스 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6월까지는 뉴델리, 뭄바이 등 대도시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지 만 지난달 중순부터 푸네, 벵갈루 루 등 다른 도시와 시골로 확산세 가 번졌다. 정부의 정책 실패도 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했다는 지적이 많다.
TUESDAY, SEPTEMBER 1, 2020
페루, 中 코로나 백신 임상에 신청자 몰려 10분만에 3천명 마감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페루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 신청자가 몰렸다. 31일 EFE통신과 일간 엘코메 르시오에 따르면 중국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페루 내 임상시험 3상 개시를 앞두고 전날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자를 모집하자 정원 3천 명이 10분 만 에 모두 찼다. 전날 오전 11시 정각 접수가 시작된 직후부터 사이트에 한꺼 번에 접속자가 몰려 과부하가 걸 렸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신청 이 마감됐다” 는 메시지가 떴다. 페루 내 시노팜 백신 임상 3상 은 페루 2개 대학이 각각 3천 명 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내달 나머 지 3천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할 페루 카예타노 에레디아대학 실험실
남미 페루에는 지금까지 64만 7천166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와 2만8천788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 는 871명(통계 사이트 월드오미 터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 이상 의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다. 페루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세가 이어지는 중남미 각국에서
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도 활발하게 이뤄 지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의 코로나 19 백신‘스푸트니크 V’ 의 임상 3 상에 베네수엘라가 참여할 예정 이라며, 곧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11월부터 고위험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인도 뉴델리의 타지호텔 로비를 소독하는 직원.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대규모 귀향 등을 예상하지 못하면서 봉 쇄 정책은 사실상 실패했고, 바이 러스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확산세를 경 고하기보다는 증가하는 회복률, 낮은 치명률 등 긍정적인 면만 부 각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돌리는 데 급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비판 했다. 이같은 정부의 태도로 인해 사 람들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무 뎌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설명했다. 바이러스학자인 샤히드 자밀 은“사람들은 이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의 지침을 잘 따르지 않는다” 며이 런 분위기는 당국의 최근 태도로 인한 무사안일주의 때문에 빚어 졌다고 지적했다. 테케카라 제이콥 존 타밀나두 주 기독의대 전 임상 바이러스학 팀장도 최근 뉴욕타임스에“정부 는 봉쇄 조치와 관련해 조심스러 운 출구 전략을 따르지 않았다” 며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이 정부 에 있다고 비판했다. ◆ 9월이 정점?…확산 와중에 통제는 더 완화 이런 확산세는 언제까지 얼마 나 확대될까. 존 팀장은“인도는 9월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남부 멜라카 마니팔 의대의 보 건 연구원인 아난트 반 박사는 지 난 28일 뉴욕타임스에“현재 모든 지표는 수일 내 거대한 폭증을 향 하고 있다는 조짐을 나타낸다” 고 밝혔다. 하지만 9월에도 정점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13억8천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와 시골 등 전역으로 바이러 스가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새로운‘핫스폿’ 이 끊임없이 발 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밀집 거주 환경 등도 바이러스가 무방비 상 태로 퍼져 나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이와 관련해 하르시 바르단 인 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30 일 올해 디왈리 시즌까지는 바이 러스를 매우 확실하게 통제하기 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빛의 축제’ 라고 불리는 디왈 리는 힌두교에 뿌리를 둔 인도 최 대의 축제로 올해는 11월 14일에 열린다. 당국의 방역 책임자조차 11월 에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제대로 잡을지 확신하지 못한 채‘희망 한다’ 는 식으로 미지근하게 발언 한 셈이다. 와중에 인도는 9월부터 지하 철 운행 재개 등 봉쇄 조치를 더 완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한 러시아가 이르면 11월부 터 고위험군에 대해 대규모 코로 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 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 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31 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의사·교사를 비롯해 코 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 종을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시작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무라슈코 장관은“고위험군을 위한 첫 번째 백신은 9월 중 공급 될 예정” 이라며“대규모 백신 접 종은 11~12월이 될 것” 이라고 전 했다. 이어“이번 주부터 백신의 사후 등록 검사가 시작될 것” 이 라며“우리는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지만 더 자세 한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무라슈코 장관이 언급한 사후
등록 검사는‘3단계 임상시험’ 을 의미한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 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국립 전염 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것 으로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 름을 따‘스푸트니크 V’ 로 명칭
이 정해졌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일반 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 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사용 등 록부터 먼저 해 안전성 우려를 불 러일으켰다. 더구나 1상 및 2상 임상시험 대상자도 30여명에 불과한 것으 로 알려져 서방 진영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는 주 정부의 자 체 봉쇄 조치에 제한을 두면서까 지 봉쇄 해제에 열을 올리는 분위 기다. 이를 통해 침체된 경기를 회복 시키려는 의도이지만 이 과정에 서 바이러스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다. ◆ 이미 수억명 감염됐을 수도 …항체 형성률 매우 높아 일각에서는 정부 공식 통계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한 다. 공식 감염자 수의 수십 배에 달할 정도로 인도 국민 상당수가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이런 주장은 최근 민관이 진행한 여러 항체 형성률 조사를
근거로 하고 있다. 뉴델리 당국이 지난달 초 1차 2만1천387명과 이달 초 2차 1만5 천명의 주민을 조사한 결과 각각 23%와 29%에서 항체가 나왔다. 민간 진단·예방 관리 연구소 인 티로케어도 7주간 인도 600여 개 도시에서 27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6%에서 코로나 19 항체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 다.‘핫스폿’푸네 주민 1천664명 을 대상으로 한 혈청 조사(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에서도 51.5% 에서 항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6월 뭄바이 빈민 6천936 명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 중 무려 57%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가 감염 상황
을 제대로 반영했다면 인도의 실 제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수억명 에 달했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 하다. 역설적으로 이를 통해 집단면 역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 도 제기된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 가 특정 감염병에 대해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추가 감염자가 생기더 라도 급속한 확산은 쉽지 않게 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옌다르 자인 델리주 보건 부 장관은 최근“과학자들은 인 구 중 40%가 항체를 가질 경우 집 단면역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며 집단면역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 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개발해 공식 등록한‘스푸트니크 V’백신
스포츠
2020년 9월 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최지만, 시즌 3호포‘작렬’ 양키스 에이스 콜 상대로 또 홈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투수 게 릿 콜(뉴욕 양키스)을 또 홈런으 로 무너뜨렸다. 최지만은 지난 31일 뉴욕주 양 키 스타디움에서 양키스와 벌인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 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 렸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콜과 1볼-2스트 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시속 14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 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시즌 2호 홈런도 콜 을 상대로 뽑아냈다. 최지만은 지난달 20일에도 양 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전 2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텍사스, 추신수는 남는다 마이너,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최지만
회초 첫 타석에서 콜의 체인지업 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쳤 다. 지난해 홈런 1개를 포함해 최 지만이 콜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
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최지만의 콜 상대 통산 성적은 11타수 7안타(타율 0.636) 3홈런 8 타점 등이다.
콜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 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 2천400만 달러(약 3천846억원)을 받고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 2일 마이애미전 등판 확정… 김광현은 1일 선발 등판 류현진, 시즌 3승 도전… 신예 산체스와 맞대결 신인왕 도전하는 김광현,‘데뷔 승’상대 신시내티전 출격
류현진(왼쪽)과 김광현(오른쪽)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KK’김 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 하루 차이를 두고 선발 출 격한다. 김광현은 1일 오하이오주 신 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 크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 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고, 류현진 은 3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 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출격한다. 두 선수의 소속팀은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달 17 일과 22일 동반 등판했다. 그러나 토론토 선수단이 인종 차별에 항의해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27일 경기가 하루 늦 춰지면서 두 선수의 등판 일정이
하루 어긋나게 됐다. 시즌 3승 도전하는 류현진, 2점대 평균자책점 유지할까 류현진은 올 시즌 2승 1패 평 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개 막 후 두 경기에서 다소 흔들렸지 만, 8월 이후 예전의 위용을 되찾 았다.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아메 리칸리그 월간 평균자책점 순위 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피안타율 (0.186)은 3위다. 그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기록한 2자책점에 관해 정 정을 요구해 1점을 비자책점으로 수정했는데, 나머지 1점도 추가 정정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 청이 관철되면 평균자책점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류현진은 이런 기세를 몰아 9 월에도 호투를 이어갈 전망이다. 9월 첫 상대는 마이애미다. 마
이애미는 1일까지 15승 15패를 기 록했고, 팀 타율은 0.237로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중 21위를 기록 중 이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0.226 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타자 중엔 개릿 쿠퍼, 브라이 언 앤더슨 등이 주의해야 할 선수 로 꼽힌다. 류현진은 올 시즌 마이애미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 다. 지난달 11일 홈 경기에서 6이 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 록했다. 당시 류현진은 앤더슨에게 좌 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상대 선발은 신인 우완투수 식 스토 산체스다.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25로 활 약했다. 신인왕 도전하는 김광현, 0 점대 평균자책점도 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 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을 기 록했다. 선발로 보직 이동한 8월엔 3경 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57의 ‘특급 피칭’ 을 펼쳤다. 최근 12이닝 동안 비자책 행진 을 펼쳤고, 현지 매체들은 신인왕 경쟁에 김광현의 이름을 거론하 고 있다. 김광현은 이날 1⅔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0점대 평균 자책점도 기록할 수 있다. 전망은 밝다. 상대 팀 신시내 티는 올 시즌 팀 타율 0.217로 28 위에 머물러 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팀 타율 0.211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다.
‘폭풍 트레이드’토론토“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80% 이상” USA투데이, 토론토 등 4팀 트레이드‘승자’로 꼽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폭 풍 트레이드’ 로 4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 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 31일 좌완 선발 로비 레이와 우완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내야 수 조너선 비야를 한꺼번에 영입 했다. 지난달 27일 우완 선발 타이 완 워커를 데려온 토론토는 여기 에 그치지 않고 알찬 전력 보강으 로 포스트시즌을 정조준했다. ‘USA투데이’ 는 토론토를 포 함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 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4팀을 트레이드 승자로 꼽았 다.‘USA투데이’는“지난겨울 토론토의 류현진 영입은 큰 반향 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목표 없던 토론토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며“이제 토론토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80% 이 상으로 높아졌다” 고 설명했다.
승리 후 환호하는 토론토 선수단
이 매체는“현재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을 뒷받 침할 조각들이 여럿 갖춰졌다. 워 커, 레이, 스트리플링이 가세해 선 발 로테이션이 폭넓어졌고, 강속 구 투수로 가득 찬 불펜진의 부담 도 크게 덜어졌다” 고 부연했다. 내·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 는 멀티 자원인 비야가 가세한 덕 분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타격 침체에 빠진 산티아고 에스 피날(타율 0.270), 트래비스 쇼 (0.216), 조 패닉(0.196)을 부담 없 이 라인업에서 뺄 수 있게 됐다고 도 했다.‘USA투데이’ 는“현재 18승 1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인) 뉴욕 양키 스를 바짝 뒤쫓고 있는 토론토에 는 긍정적인 영입자원들” 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대 선발 투수가 걸린 다. 신시내티는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1.94로 활약 중인 소 니 그레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 다. 지난달 22일 홈 경기에서 6이 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메이저리 그 데뷔 승을 거뒀다. 당시 김광현은 카일 파머에게 2타수 2안타, 제시 윈커에게 2타 수 1안타를 내줬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 인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1 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마이크 마이너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와 작별했 다. 텍사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에이스 랜스 린은 트레 이드설이 무성했으나 팀에 남았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마이너를 오클랜드 애 슬레틱스로 트레이드했다. 텍사스는 마이너의 대가로 받 을 선수들을 추후 지명한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텍 사스가 유망주인 외야수 마커스 스미스, 내야수 더스틴 해리스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5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아메 리칸리그 올스타에 오르기도 했 던 마이너는 올 시즌 7경기에서 승리없이 5패, 평균자책점 5.60으 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LA 다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으로 호투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마이너 외에도 치리 노스와 프레이저를 뉴욕 메츠로 보냈다. 텍사스는 이들의 트레이
드로 받을 선수를 나중에 결정한 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텍사스가 베테랑 선수들을 무더 기로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 이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에이스 린과 추신수의 트레이드설도 솔 솔 흘러나왔다. 린에 관심을 보인 팀도 많았지 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 선수(FA)가 돼 내년 시즌 고액 연봉 부담이 없는 마이너가 유니 폼을 갈아입게 됐다. 추신수는 몇 년 전부터 텍사스 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멀어질 때 마다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올해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 해라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텍사스에 남았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낸 텍사스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호세 트레비노를 주 전 포수로, 이시아-카이너 팔레 파와 로널드 구즈먼을 각각 3루수 와 1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 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 루제이스도 바쁘게 움직였다. LA 다저스에서 로스 스트리플링 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서 로비 레이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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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SEPTEMBER 1, 2020
PGA 투어 챔피언십 4일 개막 세계 1·2위 존슨·람 맞대결
챔스 결승 패배한 뒤 우는 네이마르
“이번엔 UCL 우승!” 네이마르, PSG 잔류 선언 ‘메시와 랑데부설’ 이 돌던 네 이마르(28)가 프랑스 프로축구 ‘최강’파리 생제르맹(PSG) 잔 류를 공식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31일 공개된 PSG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PSG를 떠 날 마음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겠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 라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겠다” 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8월 FC바 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 다. 네이마르가 파리에서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바르셀로 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줄 을 이었다.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가 불평 만 한다며‘유치원생’ 이라고 비
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에 결별 통보를 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맨 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갈 것 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입으로‘잔류’ 를 선언하고 나섰 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그친 뒤 PSG를 향한 애정이 한층 깊어진 듯하다. 네이마르는 결승전에서 바이 에른 뮌헨(독일)에 패배한 뒤 한 동안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 다. 네이마르는“PSG의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할 수 있 는 모든 것을 하겠다” 고 다짐했 다.
미 국 프로골프 (PGA) 투 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 프 최종 전 투어 챔피언십이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천319야드)에서 개 막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9-2020시즌의 마지막 경기로 선수들의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 로 환산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여느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출전 선수들이 똑같은 출발 선 상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지난달 말에 끝난 플레이 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 수를 안은 상황에서 경기에 나선 다. 페덱스컵 1위로 이 대회를 시 작하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 더파를 미리 받았고, 2위 욘 람(스 페인)은 8언더파, 3위 저스틴 토 머스(미국)는 7언더파 등이 기본 출발 지점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2)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챔 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순위는 9 위로 4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 한다. 임성재는 신인이던 지난해 페덱스컵을 19위로 마쳤다. 한국
더스틴 존슨
욘람
30명 중 꼴찌 해도 39만 5천달러 주는‘돈 잔치’,임성재도 출격 선수의 페덱스컵 역대 최고 순위 는 2007년 최경주(50)의 5위다. 5위는 5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기 때문에 임성재로서는 얼마든지 5위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으로 2019-2020시 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는 선 수에게는 페덱스컵 보너스 1천 500만달러(약 178억원)를 준다. 이 돈은 시즌 상금에는 포함되 지 않지만 대회 우승은 공식 우승 으로 인정된다. 1천400만달러가 현금으로 지 급되고, 100만달러는 은퇴 연금 형식으로 적립된다. 준우승자 보너스는 500만달러 를 받고, 최하위 30위를 해도 39만 5천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과 세계 랭킹 모
두 1위인 존슨은 플레이오프 1차 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등 최근 기세가 좋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 이오프 제도에서 아직 챔피언에 오른 적이 없지만 플레이오프 대 회에서는 5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다. 역시 페덱스컵과 세계 랭킹 모 두 2위를 달리는 람은 BMW 챔 피언십 연장에서 20m 버디 퍼트 를 넣고 존슨을 꺾은 상승세를 이 어갈 태세다.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현재 페 덱스컵 순위 12위에 올라 있다. 만일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페 덱스컵 사상 최초로 챔피언에 세 번 등극하는 선수가 된다.
다만 그의 아내가 출산을 앞두 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불참 또 는 기권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매킬로이 외에 페덱 스컵을 두 번 제패한 선수는 타이 거 우즈(미국)가 유일하다. 우즈는 그러나 최근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페덱스컵 3위 토머스가 올해 페덱스컵을 제패하면 우즈, 매킬로이에 이어 페덱스컵 정상 에 두 번 오르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지난해에는 BMW 챔피언십 까지 5위였던 매킬로이가 1위였 던 토머스와 5타 차를 뒤집고 페 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금요일인 4일 개 막해 월요일인 7일에 끝나는 일정 으로 진행된다.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일본 아닌 우즈‘안방’서 개최
바르셀로나 한 소년 팬이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장 앞에서 절망적인 자세 로 기다리고 있다.
‘제발 돌아와 줘’ 메시 유니폼 입은 소년 팬, 훈련장 앞에서 망연자실 ‘제발 돌아와 줘….’ ‘등번호 10’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한 소년이 훈련장 앞에 주저앉아 절 망적인 모습을 한 사진이 현지 언 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마르카’지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젊은 바르 셀로나 팬은 메시 부재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전 세계 바르셀로나 팬이
슬퍼하고 있으나 메시 유니폼을 착용하고 훈련장 밖에서 기다린 어린아이만큼 큰 충격을 받은 이 는 없을 것’ 이라며 해당 사진을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더 선’ 지도 SNS 에‘가슴이 찢어지는 광경, 어린 팬은 프리시즌 훈련에 메시가 나 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면서 역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이 올해는 미국으로 장 소를 옮겨 열린다. PGA투어는 일본에서 열 예정 이던 조조 챔피언십을 올해는 미 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치르 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창설된 조조 챔피언십 은 일본 지바현에 개최됐다. 중국 상하이 HSBC챔피언스, 한국 제주 더CJ컵과 함께 PGA 투어 아시아 스윙 대회의 하나였 다. 그러나 올해 세계를 강타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로 HSBC챔피언스는 개최를 포기했다. 또 더CJ컵과 조조 챔피언십이 미국 본토로 장소를 옮겨 열림에 따라 아시아 스윙은 모두 무산됐 다.
우즈가 통산 82승을 달성한 작년 조조 챔피언십 시상식 장면.
조조 챔피언십은 10월 16∼19 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리 는 더CJ컵 다음 주인 10월 23∼26 일 개최된다. 조조 챔피언십의 새로운 개최 장소인 셔우드 컨트리클럽은‘골
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를 14차례나 열었던 곳이다. 우즈는 이곳에서 무려 5번이 나 우승했다. 셔우드 컨트리클럽 은 우즈가 태어나 자란 남부 캘리 포니아지역에서 손꼽는 명문 골
프 코스다. 그만큼 우즈에게는 익 숙하고 편한 곳이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통산 최다승 공동 1위 (82승)를 달성한 우즈에게는 대회 2연패와 통산 83승 고지에 오르는 데 안성맞춤이다.
2020년 9월 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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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