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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4, 2020

<제467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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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추신수, 시즌 4호포 19경기·29일만에 홈런‘작렬’

추신수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19경기, 29일 만에 홈런을 추가 했다. 추신수는 3일 텍사 스주 휴스턴 미닛메이 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20 메이저

리그 휴스턴 애스트로 스와의 방문경기에 3 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 타점을 올렸다. 1안타 가 홈런이었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9월 4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SEPTEMBER 4, 2020

“류현진, FA 선발 중 BEST” “진정한 에이스급 선발”토론토 매체의 극찬

2018년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당시의 내시 감독.

NBA 전설 내쉬, 브루클린 새 사령탑에 선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당에도 헌액됐다.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최우수 내시는 브루클린 구단을 통해 선수(MVP)에 선정됐던 스티브 “때가 되면 지도자 역할을 해보고 내시(46·캐나다)가 브루클린 네 싶었다” 며“훌륭한 선수들과 스 츠의 감독이 됐다. 태프들이 있는 브루클린에서 기 브루클린은 3일“여러 명의 후 회를 얻게 돼 기쁘다” 고 소감을 보를 검토한 결과 선수들과 소통 밝혔다. 하며 팀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로 브루클린은 2013년 제이슨 키 내시를 선택했다” 고 발표했다. 드에 이어 다시 한번 명 가드 출 1996년 NBA에 데뷔한 내시 신 감독을 선임했다. 키드와 내시 감독은 피닉스 선스와 댈러스 매 는 모두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이 버릭스를 거쳐 2015년 LA 레이커 없이 브루클린에서 감독 생활을 스에서 은퇴한 명 포인트 가드 출 시작한 점이 비슷하다. 신이다. 브루클린은 2020-2021시즌 우 2005년과 2006년 정규리그 승 후보로 꼽히는 팀 가운데 하나 MVP를 받았고 올스타에 8차례 다. 선정됐으며 어시스트 1위에도 5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영입 번이나 올랐다. 한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한 경 은퇴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기도 뛰지 못해 뒤늦은 브루클린 스에서 고문 역할을 맡기도 했던 데뷔전을 벼르고 있고, 가드 카이 그는 2018년에는 농구 명예의 전 리 어빙이 호흡을 맞춘다.

“내 인생 최고 순간” 첫딸 얻은 매킬로이“골프 잘칠 일만 남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빠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3일 SNS에“포피 케네디 매킬로이가 8월 31일 오후 12시15분 태어났다” 면서“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 아내 와 아기는 건강하다” 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딸이 자신의 새끼손가 락을 꼭 붙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 다. 매킬로이의 아내 에리카는 미 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집 근처 병원에서 딸을 순산했다. 매킬로이는“놀랍도록 잘 보 살펴준 병원 직원들과 (주치의) 샤샤 멜렌디 박사에게 감사한다” 고 SNS에 덧붙였다. 아내와 딸의 곁을 지키느라 매 킬로이는 4일 개막하는 미국프로 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 종전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조 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 현지 시간으로 대회 하루 전인 3일에야 모습을 드러냈 다. 그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때 아내의 출산이 임박 했다며“언제든 대회를 포기하고 달려갈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겨울에 더 큰 이름이 있 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블 루제이스는 류현진으로부터 최고 의 퍼포먼스를 얻고 있다.” 토론토 지역 매체인‘제이스 저널’ 은 2일 류현진(토론토)이 지 난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달궜던 선발 투수 중 최고의 성과 를 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매체는“류현진이 블루제이스 에 FA로 입단한 이후 8번 선발 등판했지만, 지금까지 류현진은 동전 한 푼까지도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고 칭찬하며 류현진 의 성적을 언급했다. ‘제이스저널’ 은“2019년 내셔 널리그 ERA 리더는 2일 블루제 이스를 위해 또 다시 선발 등판했 고, 마이애미를 상대로 5피안타 2 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3세 투수는 또 한 번의 QS를 기 록했다. 그 과정에서 3승1패를 기 록하며 ERA를 2.72, WHIP를 1.12로 낮췄다. 야구계에 진정한 에이스급 선발 투수는 많지 않지 만, 류현진은 베스트 중에 한 명 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고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과 지난 겨울 영입 가능 했던 다른 FA 선발 투수들의 성 적을 비교했다. 매체는“블루제이 스가 프리미엄 옵션(선발 투수) 를 영입한다고 했으나 FA 선발 중 A그룹을 완전히 놓치는 것처 럼 보였을 때, 토론토는 4년 8000 만 달러에 류현진을 영입했다. 다 른 선발들은 더 긴 계약 기간과 더 많은 돈에 사인했다” 며“더 좋 은 조건의 계약이 그들과 계약한 팀을 위해 더 나은 생산력과 일치 하는가. 최근의 FA 시장에서 판 단이 매우 이르지만, 지금까지 어 떻게 되는지 살펴봤다” 고 비교 대 상을 설명했다. FA 시장에 나왔 던 톱 선발투수에 포함되고, 토론 토가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투수

류현진

라는 2가지 기준으로 몸값과 지금 까지 성적을 비교했다. # 류현진 = 4년 8000만 달러 8경기, 3승 1패, 2.72 ERA, 1.12 WHIP, 48탈삼진, 43이닝, 1.3 bWAR(*bWAR은 2일 성적 제 외) # 게릿 콜= 9년 3억 2400만 달 러 8경기, 4승 2패, 3.91 ERA, 1.11 WHIP, 60탈삼진, 46이닝, 1.0 bWAR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7년 2억 4500만 달러 2경기, 10.80 ERA, 1.80 WHIP, 부상으로 시즌 아웃 # 잭 휠러= 5년 1억 1800만 달 러 7경기, 4승 무패, 2.20 ERA, 1.07 WHIP, 29탈삼진, 45IP, 1.8 bWAR # 매디슨 범가너= 5년 8500만

달러 4경기, 0승 3패, 9.35 ERA, 1.56 WHIP, 13탈삼진, 17⅓이닝, -0.6 bWAR # 잭 오도리찌= 퀄리파잉 오 퍼 수락 3경기, 0승 1패, 8.10 ERA, 1.60 WHIP, 10탈삼진, 9이닝, -0.3 bWAR # 댈러스 카이클= 3년 5500만 달러 8경기, 5승 2패, 2.42 ERA, 1.12 WHIP, 30탈삼진, 48⅓이닝, 1.3 bWAR # 카일 깁슨= 3년 2800만 달러 7경기, 1승 4패, 6.16 ERA, 1.53 WHIP, 34탈삼진, 38이닝, -0.5 bWAR ‘제이스저널’은“다시 말하 지만, 매우 작은 샘플 크기를 보 고 있지만 블루제이스는 지금 류 현진으로부터 얻고 있는 것에 매

우 기뻐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거 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FA 선발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은 매 우 훌륭하다. 스트라스버그는 시 즌 아웃됐고, 범가너나 오도리찌 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깁슨 은 텍사스와 계약한 후 매우 끔찍 하다. 토론토가 지난 겨울 깁슨과 계약할 수 없었던 것은 총알을 피 한 것과 같다” 고 평가했다. 매체는“이들 FA 클래스의 최 고 경쟁자로는 류현진과 휠러, 카 이클이 있다. 세 선수 모두 정상 적인 시즌이라면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을 것이고, 지금까지는 자 신들의 계약 가치를 잘 해내고 있 다. WAR에서 휠러가 1.8로 1위 이지만, 류현진은 2일 마이애미전 QS 성적이 더해지면 1.3에서 상 승할 것이다” 며“류현진은 토론 토의 젊은 로스터와 경험이 적은 투수진에 꼭 필요한 선수다” 고칭 찬했다.

‘전설’톰 시버에게 바친 헌사, 오른쪽 무릎에 흙 묻힌 메츠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는“그동안 경기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고 털어놨 다. 그는 BMW 챔피언십에서 공 동 12위에 그쳤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고 첫 딸을 얻은 기쁨을 밝힌 매 킬로이는“이제는 골프를 잘 칠 일만 남았다” 고 투지를 내보였다.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서 저 스틴 토머스(미국)에 5타차 열세 를 안고 시작했지만 역전 우승을 거뒀던 매킬로이는 올해는 더스 틴 존슨(미국)에 7타 뒤진 채 1라 운드에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뉴욕 메츠의 모든 선수는 경기 전부터 오른쪽 무릎에 흙이 잔뜩 묻어 있었다. 메츠의 선발투수 로버트 그셀 먼의 오른쪽 무릎도 마운드에 오 르기 전부터 이미 새까맸다. 3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선 뉴 욕 양키스와 메츠의‘서브웨이 시 리즈’ 가 펼쳐졌다. 75세를 일기로 별세한‘메츠의 위대한 투수’톰 시버의 타계 소 식이 전해진 이후 메츠의 첫 경기 였다. 시버는 196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86년까지 20시즌 동안 통산 311승 205패,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3천640개를 남겼다.

메츠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꼽 히는 시버는 역동적인 투구폼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탄탄한 하체를 이용해서 무릎 을 많이 구부린 뒤 스트라이드 폭 을 최대한으로 넓혀서 공을 던졌 다. 이 때문에 항상 경기가 끝나고 나면 시버의 오른쪽 무릎에는 흙 이 잔뜩 묻어 있었다. 경기 전, 메츠 선수들이 다 함 께 오른쪽 무릎에 흙을 묻힌 것은 바로 시버를 추모하기 위해서였 다. AP통신은“메츠 선수들이 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추모 하기 위한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 다” 고 평가했다.

시버를 기리기 위해 오른쪽 무릎에 흙을 묻인 메츠 선수들


스포츠

2020년 9월 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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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9경기·29일 만에 홈런포…시즌 4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가 19경기, 29일 만에 홈런을 추가 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 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 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 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3-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상대 오른손 불펜 사이 스니드의 시속 154㎞ 컷 패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8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 이후 29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4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휴스턴 에이스 잭 그 레인키와 상대한 앞선 세 타석에 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에는 그레인키의 싱킹 패 스트볼에 배트를 헛돌렸고, 3회에 는 직구를 공략하지 못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 하는 공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 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홈 런을 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PSG 선수 3명 코로나 추가 확진 마르퀴뇨스·이카르디·나바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케일러 나바스-마르퀴뇨스-마우로 이카르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 맹(PSG)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 이 추가로 발생했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3명이 추가 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 밝혔 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세 명의 선수가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마 르퀴뇨스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코스타 리아 출신의 골키퍼인 케일러 나 바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앙헬 디마리아, 레 안드로 파레데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PSG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는 6명으로 늘어났 다. 이 6명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2에 서 0.204(98타수 20안타)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14개로 늘었다. 이날 텍사스는 4-8로 패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1회말 시작과 동시에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고, 1회 2사 1, 3루에서 알레디미스 디아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초반에 대량 실점한 텍사스는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추신수의 홈런에도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그레인키는 6이 닝 6피안타 2실점 9탈삼진의 호투 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 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 으로 추정된다. 안데르 에레라도 이들과 함께 이비사섬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 려졌다. PSG는 11일 랑스와 원정으로 2020-2021시즌 리그앙(1부) 첫 경 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경기가 연 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축구연맹(LFP) 규정에 따르면 한 구단에서 8일 사이 최 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해야 한 다. 경기는 연기할 수 있다.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막했으나,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지난 시즌을 늦게 맞춰 새 시즌을 다음 주 시작할 계획이었다. 스트라스부르, 리옹, 마르세유 등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 나왔고, 이로 인해 지난달 21 일 열릴 예정이던 마르세유와 생 테티엔의 시즌 개막전이 연기되 기도 했다.

日, 코로나 속 도쿄올림픽 선수단‘14일 격리’면제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을 준비하는 일본 정부가 마련 중 인 입국 제한 완화안의 윤곽이 드 러났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도쿄올림픽 기간에 코로나

무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올림픽 기간에 들 어오는 선수와 관계자를 포함한 약 1만5천명의 선수단에는 이 의 무를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다만 입국 후의 활동 범위를 경기장, 숙박시설, 이동용 차량 등으로 제한하고 대

적 조치가 가능한지에 대해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할 예 정이다. 일본 정부는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유전 자증폭) 검사를 출·입국 때, 선 수촌 입촌 때 등 여러 차례에 걸 쳐 받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입국제한 완화 초안 마련…선수촌 입촌 후 외출 제한 입국·선수촌 입촌 때 등 여러 차례 PCR 검사 의무화 19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더라도 선수단의 행동범위 제한을 전제 로 입국 후 14일간의 대기(격리) 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 입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159개국 (지역)의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 으로 금지하면서 체류비자를 가 진 외국인에 한해 재입국을 허용 하고 있지만 자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입국 후 14일간의 격리 의

중교통도 이용하지 말도록 요청 할 방침이다. 또 선수촌에서의 감염 확산 예 방 대책으로 이곳에 머무는 선수 들의 외출을 제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선수들이 행동 제 한 요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 기 위해 위반하는 선수에게 출전 정지 등의 제재를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런 강제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4일 도 쿄도(都), 대회조직위원회와 실 무급 회의를 열어 이 원안을 토대 로 논의하고, 연내에 구체적인 안 을 정리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 대회 조직위, IOC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세계 적 확산 상황을 고려해 2020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1년 씩 연기해 내년 7월 23일과 8월 24 일 열기로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 8회초 에 시즌 4호 홈런을 치고 있다.

추신수, 1번타자 타베라스에게 양보… 클레멘테 상 후보로 뽑혀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가 스스로 1번 자리에서 내려오 며 새로운 톱타자로 레오디 타베 라스(22)를 추천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타베라스에게 1번 자 리를 양보했다” 며 크리스 우드워 드 텍사스 감독이 새로운 타베라 스를 1번으로 기용하는 이유를 전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 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 전했다. 톱타자 자리가 익숙한 추신수 가 3번 자리에 선 건, 2018년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2년 만이었다. 추신수는 4일 휴스턴과의 경 기에서도 3번 타자로 나섰다. 두 경기 모두 젊은 외야수 타 베라스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했다. 사연이 있었다. 우드워드 감독은“추신수가‘타베라스에게 1번 타자로 출전할 기회를 주는 게 어떤가’라고 건의했다. 이에 추신수와 더 대화했고 타베라스

가 1번 자리에 적응할지 지켜보 기로 했다” 고 전하며“우리 팀에 좋은 선구안을 갖춘 선수는 몇 명 있지만, 주력까지 겸비한 선수는 거의 없다. 타베라스는 스위치 히 터이고, 발이 빠르다. 번트도 할 수 있다”고 타베라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MLB닷컴은“올해로 텍사스 와의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가 구 단의 미래를 위해 결정을 내렸 다” 라고 해석했다. 타베라스는 7월 25일 2020시즌 개막전에서 대주자로 출전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79를 올리고, 32도루에 성공한 타베라스에게 점점 출전 기회가 늘었고, 마침내 1번 타자로 올라 섰다. 그러나 타베라스는 1번 타 자로 출전한 3일과 4일 두 경기에 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베라스는 추신수에게‘1번 타자의 자세’ 를 배우고 있다. 우 드워드 감독은“타베라스가 추신 수에게 다가가 여러 가지를 물었 다. 나는 타베라스에게‘제대로 된 스승을 골랐다’ 고 말해줬다” 며“추신수는 매 타석 집중한다.

스트라이크존을 좁혀서 타격할 때와 공격적으로 타격할 때를 아 는 선수다” 라고 했다. 추신수는 3번으로 자리를 옮 긴 뒤, 중심 타선에 어울리는 타 격을 했다. 그는 4일 휴스턴전에 서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로베르토 클레멘테 상’후보로도 선정됐다. MLB닷컴은“추신수는 올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경제적 인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산하 마 이너리그 선수들에게 1천달러(약 119만원)씩을 지원했다” 고 후보 선정 배경을 밝혔다. 당시 추신수 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천달러씩, 총 19 만1천달러(약 2억2천700만원)를 쾌척해 후배를 도왔다. 추신수는 아내와 함께 댈러스 지역 한국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은 1972 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 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1934 ∼1972)를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 어졌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남녀 동일 임금’지급 결정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은 앞으로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액수의 임금을 받는다. 3일(한국시간) 브라질축구협 회(CBF)에 따르면 호제리우 카 보클루 협회장은 이날 기자회견 을 열고“국가 대표팀 소집 기간 에 남녀 선수 모두에게 상금과 수 당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면서“이는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 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밝 혔다. 카보클루 회장의 발표에 AFP

통신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마 르타, 포르미가, 레티시아 산투스 같은 여자 선수들이 세계적인 슈 퍼 스 타 인 네 이 마르, 가 브 리 에 우 제 주스, 호 베 르 투 피 르

미누 등과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 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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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에 온라인 수요↑ 아마존, 영국서 일자리 1만개 확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영국에서 연내 7천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기업이 정리해고에 나선 것과 달리 아마 존은 온라인 수요 증가에 오히려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아마 존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연 말까지 기업 사무실과 2곳의 고 객 주문센터를 포함, 영국 50곳 이상의 지역에서 7천명을 신규로

영국 아마존의 고객주문 센터

크리스마스 시즌 앞두고 임시직 2만명도 늘리기로 추가 채용할 것” 이라며 밝혔다. 아마존이 올해 영국에서 이미 3천명을 채용한 것을 감안하면 올 한해 전체 추가 고용 인원은 1 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아마존 의 영국 내 직원은 4만명으로 확 대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아마존은 다가오 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만 명의 임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노 페레고 아마존 유럽 고객 주문 담당 부사장은“운영 관리자부터 기술 전문직까지 고 객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있는 이들 수천 명 을 고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페레고 부사장은“이들은 전 례 없는 시기에 고객에 헌신하고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중

소사업자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알록 샤르마 영국 기업부 장관 은 아마존의 영국 내 일자리 확대 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샤르마 장관은“지금은 많은 사업자에게 힘든 시기” 라며“아 마존이 영국에서 올해만 1만명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힘이 되는 일” 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걸릴라…방문 못질해 세자녀 5개월 감금 스웨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 는 이유로 어린 세 자녀를 방에 못질까지 해가며 5개월 가까이 ‘감금’ 한 부모가 적발됐다.

모는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10 ∼17세 사이의 자녀 세명을 코로 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집안에 가둬놓았다. 심지어 자녀들이 각자 자기 방

람들이어서 스웨덴어를 유창하 게 하지 못한다” 며“코로나19 뉴 스도 모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 해서 접해왔는데, 거기는 스웨덴 보다 훨씬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스웨덴 부모 기행…법원“애들 집에 보내지마”결정 스웨덴 남부 옌셰핑 법원은 최 근 집에 갇혀있다가 구조돼 기관 의 보호를 받고 있던 세 아이들에 게‘집에 돌아가선 안된다’ 는판 결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AF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 부

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문에 못질 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 은 서로 얼굴을 보는 것도 허락되 지 않았고 식사도 각자 방에서 해 결했다. 아이들의 변호인은“부모가 스웨덴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사

엄격한 곳” 이라고 말했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대 처해야 하는지를 놓고 사람들의 견해가 충돌할 수 있지만, 이번 판결은 아이들의 이익을 최우선 으로 한 결정이라고 변호인은 설 명했다.

FRIDAY, SEPTEMBER 4, 2020

베네딕토 16세, 역대 교황 최장수 기록 경신 레오 13세 넘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93)이 역대 최장수 교황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 로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27년 4월 16 일생인 베네딕토 16세는 2일부로 3만4천109일 간의 생애를 이어가 기존 최장수 교황이던 레오 13세 의 기록을 깼다. 레오 13세는 1878년 제256대 교황으로 즉위해 1903년 93세로 선종할 때까지 25년간 재위했다. 레오 13세에 대해선 그동안 노 동자 문제를 다룬 가톨릭교회의 첫 사회 회칙‘레눔 노바룸’(새 질서)을 선포한 교황이라는 점과 역사상 가장 오래 생존한 교황이 라는 설명이 따라다녔다. 독일 출신으로 본명이 요제프 라칭거인 베네딕토 16세는 2005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상 이유 등 을 들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 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가톨릭 역사상 600여년 만으로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사임 이후 바티칸 내 한

수도원에서 줄곧 지내오고 있다. 친형인 게오르크 라칭거 몬시 뇰이 지난 7월 별세한 이후 얼굴 부위에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 생겨 기력이 다소 쇠해졌으나 현 재는 많이 회복했다고 한다. 다만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자력으로 걷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닭가슴살을 왜 뼈 없는 날개라고 부르나”…미 시민청원 화제 미국의 한 시민이 시중에서 팔 고 있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외 리는‘뼈 없는 닭 날개’ (boneless 면해왔다” 며“우리는 뼈 없는 닭 wing) 요리에 대해 사실을 반영 날개라는 거짓말을 너무 오랫동 하지 않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해 안 해왔다” 고 지적했다.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닭가슴살이 마치 닭 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링컨에 거 개인 것처럼 유통되고 있다”며 주하는 앤더 크리스턴슨(27)은 “뼈 없는 닭 날개는 실제 닭 날개 뼈 없는 닭 날개 요리에 다른 명 부위가 아니다. 뼈가 붙어있지 않

시했다. 이 청원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 에서 첫 보도를 하면서 알려졌고, 크리스턴슨의 발언 내용을 담은 시의회 영상이 공개되자 소셜미 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시의회도 뼈 없는 닭 날개 명칭 변경 여부 를 놓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작

“‘뼈 없는 닭 날개’명칭은 거짓말…식당 메뉴에서 빼야” 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청원 은 부드럽고 연한 닭고기일 뿐” 을 시의회에 제기했다고 3일(현 이라고 설명했다. 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어“치킨 판매업자들은 뼈 보도했다. 없는 닭 날개라는 문구를 그만 쓰 크리스턴슨은 지난달 31일 시 고, 우리 시의 식당 메뉴에서도 의회에 출석해“우리 아이들이 뼈 없는 닭 날개를 없애야 한다” 본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어 면서‘버펄로 스타일 치킨텐더’ , 와 명칭을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 ‘촉촉한 텐더’등을 대안으로 제

업에 들어갔다. NYT는 미국 농무부의 닭고 기 제품 라벨 지침을 확인한 결 과,‘뼈 없는 날개’ 와‘뼈 있는 날 개’ 라는 구분 자체가 없었다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뼈 없는 닭고기 제품은 대부분은 닭가슴살로 만 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집콕’시대, 온라인 강아지 분양사기 기승 코로나19 시대‘집콕’ 으로 반 려동물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 다. 집 안에만 머물면서 외로움을 달랠 친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기 때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분양을 받다 보니 그만큼 분양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를 꾸미거나 온라인 벼룩시장 사 이트에 가짜 게시물을 올리기도 한다. 분양을 원하는 사람으로부 터 온라인으로 돈을 송금받은 뒤 잠적하는 방식이다. 분양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던 미시간주 검찰총장은“이런 절도 범들은 대부분 미국 밖에 있기 때 문에 돈을 돌려받기가 매우 어렵 다” 고 말했다.

트를 보고 분양 문의를 해온다면 서“사람들이 사기를 당하면 어 쩌나 하는 생각에 진절머리가 난 다” 고 토로했다. 도난당한 반려견들을 판매하 는 사기꾼들도 있다. 실제 코로나 19 록다운(봉쇄)으로 반려견 수 요가 증가하면서 이른바‘도그내 핑’(dognapping) 범죄도 늘었 다.

사기건수 급증…개 훔쳐 달아나는‘도그내핑’도 늘어 비영리 기구인 BBB(the 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 면 지난 2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고된 반려 동물 분양 사기는 총 2천100여건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0건 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도 7월 한달 동안 지 난해의 두배인 1천여건의 분양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는 분양 사기 를 주의하라는 보도자료를 발표 하기까지 했다. 사기꾼들은 강아지 사진들과 가짜증명서를 동원해 웹사이트

사기업자들은 미국 도그쇼 우 승견들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사 용하기도 한다. 실제 분양 사기 사이트에서는 도그쇼 우승견인‘틸리’ 와 새끼 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퍼그 품종인 틸리와 그 가족은 글래머러스한 외모 때문 에‘퍼그다시안’패밀리로도 불 린다.‘퍼그’ 와‘킴 카다시안’ 을 붙인 별명인데, 인스타그램 팔로 워 수가 21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 기를 끌고 있다. 틸리의 주인인 로리 시로이스 는 거의 매일 사람들이 사기 사이

영국에서는 지난달 중순 절도 범들이 케임브리지 인근 마을에 서 개집 울타리를 뚫고 들어가 웨 스트 하이랜드 테리어, 잭 러셀, 치와와를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심지어 분양 사기가 개인이 아닌 조직범죄 형태로 이뤄지는 경우 도 있다. 반려동물 사기를 감시하는 사 이트인 ‘펫스캠닷컴’ (petscams.com)의 운영자 폴 브 래디는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우선 판매자와 직접 화상 전화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조 언했다.

태국 국왕, 작년 10월 쫓아낸‘배우자’10개월만에 지위 복원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던 태국 국왕의 ‘배우자’ 가 전격적으로 왕실 지 위를 회복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은 3일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이 시니낫 웡와치라파크의 모든 왕 실 및 군(軍) 지위를 회복하도록 지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국왕의 명령은 지난달 29일 자 인 것으로 왕실 관보에 실렸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전날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국왕은 명령을 통해 시니낫은

태국 국왕 배우자였다가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던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

“잘못된 행동 없어”…작년엔“왕비 자리 넘봐”이유로 쫓겨나 어떤 잘못된 행동으로 오점이 생 기지 않았다면서, 애초부터 그 지 위들은 철회되지 않은 것처럼 취 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니낫은 이에 따라 왕실 및 군 지위는 물론 왕실 훈장도 회복 할 수 있게 됐다고 언론은 전했 다. 지난해 10월 와치랄롱꼰 국왕 은 배우자인 시니낫에 대해 왕실 은 물론 군 지위까지 모두 박탈했 다. 왕실은 당시 성명에서 시니낫

이 조신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국 왕에게 불충실했다고 지위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왕실은 두쪽짜리 성명에서 “그녀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 그녀에게 수 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왕비 지 위까지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는다” 고 밝혔다. 이어“그녀는 왕실의 훌륭한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국왕과 왕비에 복종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 해 7월 시니낫에게 왕실 역사 100 년 만에 처음으로 국왕의 배우자 라는 호칭을 부여한 바 있다. 이는 근위대 육군 대장 출신인 수티다 현 왕비와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한 시니낫은 조종사 교육을 받은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해 소장으로 진급했다.


건강정보

2020년 9월 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 항체 최소 4개월 지속 문제는 재감염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항체 가 최소 4개월간 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연구진은 2일(현 지시간) 미국 의학 전문지‘뉴 잉 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에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항체 생성 여부를 조 사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인 혈액 샘플 3만여건을 채취했다. 이 샘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집단과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감염되지 않은 집단, 확인된 바이 러스 노출 이력이 없는 집단 등 3 개로 분류된다.

연구진은 특히 항체 검사를 1 회 이상 받은 487명의 샘플을 중 점적으로 관찰한 결과, 확진 판정 후 처음 2달 동안 항체 수치가 증

금 감소한다는 증거는 없었다” 고 말했다. 스테판슨은 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상당수 무

들이 잘못된 초기 진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고령 또는 중증 환 자에게서 항체 수치가 높았으며,

아이슬란드 연구진 3만명 조사해 의학 전문지 발표 고령자·남성·비흡연자 항체 수치 높아 전 세계적으로 4명 재감염 사례 발생 가했으며, 이후 2달간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이 슬란드 생명공학 기업 디코드제 네틱스의 카리 스테판슨 최고경 영자(CEO)는“(항체 수치가) 조

증상자의 혈액 샘플에서 항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환자 라고 해서 모두 항체를 형성한 것 은 아닌데, 이는 일부 사람들의 면역 반응이 약하거나 애초에 이

여성보다는 남성, 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에게서 항체 수치가 높 게 나타났다. NBC방송은 코로나19 감염 후 생성된 항체가 한동안 지속한다 는 연구가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실험 중인 연구원

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미국 뉴 욕 지역의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 를 검사한 결과 적어도 3개월 동 안은 수치가 안정적으로 나타났 다는 연구 결과가 앞서 발표되기 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항체가 바이러스를 실제로 억제할 수 있 는지다. 제이슨 킨드라축 매니토바대

의학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 교수 는“항체가 생성됐다는 자체가 바 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걸 말해주 는 건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미 항체가 형성됐다고 해도 재감염을 막을 수 있을지는 불분 명하다는 것이다. 앞서 홍콩·벨기에·네덜란 드·브라질 등에서는 총 4건의 재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

코로나19 사망률 스페인독감 2배 이를 수도 코로나19로 숨진 전 세계 의료인 7천여 명 중국·미국 과학자들 사망률 4.54%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률이 1918년 수천 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 감의 2배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우한(武漢) 초기 발 병 당시의 새로운 데이터와 모델 링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망률 을 4.54%로 추정했다. 이는 스페인독감 사망률 추정 치인 1.61∼1.9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연구진이 우한의 데이터를 사 용한 것은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으로 확인돼 스페인독감과 사망 률을 비교하기 이상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1918년 당시에도 초기 우한에서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과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 다. 푸단대학의 위훙제가 이끈 이 번 연구는 의학논문 사전인쇄 플 랫폼‘medRxiv.org’에 공개됐 다. 이 논문은 학계의 평가를 거 치지는 않았다. 앞서 베이징과 홍콩의 연구에

서는 코로나19 사망률을 스페인 독감보다 낮은 1.2%와 1.4%로 각 각 추정했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검사 의 정확도가 30∼40%에 그쳤다 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푸단 대학 연구팀은 말했다. 약 100년 전의 스페인독감으 로 당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5 억명이 2년 만에 감염됐다. 추정 사망자는 5천만명 안팎이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2천500 만명 이상을 감염시켰고 85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

이탈리아 병원서 신생아 100명 시트로박터균 감염…4명 사망 이탈리아의 한 어린이 전문병 원에서 신생아들이 병원의 위생 관리 미비에 따른 치명적인 세균 감염으로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일간 코리에레 델 라 세라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와 관련해 베로나가 속한 베 네토주의 루카 차이아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가장 무시 무시한 박테리아 가운데 하나인 시트로박터가 신생아 사망의 원 인” 이라며“재발 방지를 위해 필

보건당국 역학조사로 원인 규명…병원 위생관리 소홀 가능성 올해 사이 북부 베로나에 있는 돈 나 델 밤비노 어린이 병원의 신생 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약 100명이 시트로박터 코세리균 (Citrobacter koseri)에 감염됐 다.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9명 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은 것으 로 전해졌다. 대장균과의 시트로박터 코세 리는 요로감염·복막염·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위험 균으로 알려 져 있다. 2017년 12월 서울 이대목동병 원에서 신생아 4명의 연쇄 사망

을 부른 시트로박터 프룬디균도 같은 계열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선 보건당국은 정밀 역학 조사를 거 쳐 균이 묻은 병원 내 수도꼭지가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의료진이 이 수도꼭지에서 나 오는 물로 신생아를 목욕시키거 나 젖병 등을 씻으면서 신생아 감 염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병원과 의료진들의 위 생 관리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 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보건당국 은 이러한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 서를 주 정부와 검찰에 전달했다.

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일은 작년 11월 해당 병원 에 입원해 있던 7개월된 영아가 세균성 감염으로 갑자기 사망하 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당국의 광범위한 역학 조사로 이어졌다. 검찰 역시 해당 피해자 부모의 수사 의뢰에 따라 의료진의 과실 치사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의 병원은 지난 6월 폐쇄 됐다가 건물 전체 살균 작업을 거 쳐 지난 1일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앰네스티“멕시코 1천320명‘최다’·미국 1천77명·영국 649명 사망”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 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 가 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 내셔널은 3일(현지시간) 보고서 에서“7천 명이 넘는 사람이 다른 이들을 구하려다 사망했다”며 “충격적인 규모의 위기” 라고 말 했다. 앰네스티의 7월 보고서에서 의료인 사망자는 3천여 명이었는 데 두 달도 안 돼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의 의료인 희생이 1천320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천77명, 영국 649명, 브라질 634명, 러시아 631명, 인도 57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40명 등 순으 로 뒤를 이었다. 앰네스티는 다만 국가별로 의 료인 범위 등 집계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으며, 집계되지 않은 의료인 희생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로 숨진 페루 의사들의 사진

멕시코는 전체 코로나19 사망 자가 6만5천241명으로, 전 세계에 서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네 번째인데 의료인 사망자는 브라 질, 인도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멕시코 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의료 인은 9만7천632명으로, 당시 전체 확진자의 17% 수준이었다. 이들 중 42%가 간호사, 27%가 의사이고 나머지 31%는 병원 직 원 등이다.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가 시작된 이후 병원 내 의료인 집단 감염이 속출했으며, 보호 장 비 부족 등에 항의하는 의료인들 의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스티 브 칵번은 보고서에서“모든 의 료인이 적절한 보호 장비를 지급 받아 자신의 목숨을 걸지 않고도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세 가볍지 않은데…스페인“봉쇄는 없다”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봉쇄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 혔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3일 카데나 세르 라디오 와 인터뷰에서“지난 3월 상황과 는 비교가 안 되고 시스템에도 과 부하가 걸리지 않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야 장관은 코로나19를 통제

하고 있는 만큼 전국 단위의 조치 를 할 필요가 없다며“확진자를 발견해 전이 사슬을 빠르고 강력 하게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지난 3월부터 선제 적으로 강력한 봉쇄령을 내려 석 달 넘게 유지한 덕에 코로나19 확 산을 어느 정도 통제했다는 평가 를 받았다. 다만, 관광업에 의존 하는 나라이다 보니 이러한 봉쇄 조치는 스페인에 경제적인 위기

도 함께 안겼다. 스페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 기보다 18.5% 줄어들어, 1936∼ 1939년 스페인 내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 온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 규모는 지난주만 해도 하루 2 천∼3천명 수준이었으나 이달 1 일과 2일 각각 8천115명, 8천515명 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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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FRIDAY, SEPTEMBER 4, 2020

‘가진게 꿈밖에 없었던’일곱 소년, 어떻게 미국을 홀렸나 흔들리는 내면 내보이는 진정성, 동세대에 울림… 단계적 성장으로 정상까지 “많은 신인 그룹들이 나왔는 데 돋보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죽기살 기로 했고 팀 이름을 한 번이라도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어 요.” (방탄소년단 제이홉, 2일 기 자간담회에서) “가진 게 꿈밖에 없었네” ‘위 ( 아 불릿프루프 : 디 이터널’)라 노래하던 일곱 소년이 세계 팝 시 장 정점에 섰다. 한국의 중소 기 획사 출신 아이돌로 출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1 LA에서 월드투어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일면 기적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그동안 빌보드 에서 탄생시킨 기록들은 차곡차 곡 성장해 온 현지 팬덤의 기세와 규모가 비등점을 넘어 수치로 분 출된 것에 가깝다. 빌보드 스태프 도“방탄소년단의 1위는 시간문 제일 뿐이었다” 고 말하는 이유다. ◆ 유튜브·SNS?…’아미’모 은 비결은 진정성 방탄소년단이 초기 해외 팬을 2014년 쇼케이스 하는 방탄소년단 끌어모은 동력으로는 흔히 유튜 브와 SNS가 꼽힌다. 화려하고 격 렬한 퍼포먼스, SNS에서 다량의 콘텐츠를 쏟아내며 친근하게 팬 들과 소통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준 것 등이 해외 팬들을 매료 시켰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이들이 해외 팬들에게 각 인된 계기는 2014년 미국 로스앤 젤레스(LA)에서 열린 한류 축제 ‘케이콘(KCON) 2014 LA’무대 다. 당시 데뷔 2년 차이던 이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현지 팬들의 뉴욕 시티필드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 눈을 사로잡았다. 리더 RM은 엠 넷 인터뷰에서 “‘케이콘 2014 청춘 시리즈(2015∼2016),‘러브 LA’ 가 저희가 미국에서 좋은 반 유어셀프’시리즈(2017∼2018), 응을 얻는 데 단초가 됐다고 하더 ‘맵 오브 더 솔’시리즈(2019∼ 라” 고 말하기도 했다. 2020)까지 방탄소년단의 두터운 그러나 결국 코어 팬층을 쌓고 디스코그래피를 관통하는 핵심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으로 확장 주제는‘멤버들 자신의 이야기’ 한 동력은 음악과 메시지의 힘이 다. 었다. 작사·작곡에 활발히 참여하 학교 3부작(2013∼2014)부터 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신들

2017년‘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참석한 방탄소년단

이 그때그때 고민하는 문제와 성 장의 궤적을 앨범 콘셉트와 가사 에 담는다. “막이 내리고 나는 숨이 차 / 복잡해진 마음 숨을 내쉰다 / 오 늘 뭐 실수는 없었었나” ‘에필로 ( 그 : 영 포에버’ ),“I can be your hero / 이런 말이 가당키나 한 일 인지 모르겠어”‘ ( 앙팡맨’)라고

읊조리며 자신들의 흔들리는 내 계적 성장’…멤버들“앞으로 나 아가겠다” 면까지도 솔직하게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열기가 매끈하게 다듬어진‘우상’이 나 추상적 콘셉트를 입은‘퍼포 지반 위로 분출된 계기는 2015년 머’ 가 아니라 함께 호흡하는 동세 12월‘화양연화 파트.2’앨범을 대로 팬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그 171위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래서 방탄소년단 팬‘아미’ 가 말 ‘빌보드 200’ 에 처음 진입시키면 하는 이들의 매력은‘진정성’ 으 서다. 로 수렴되며, 이는 다시 팬들의 제이홉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몰입도와 결집력을 강화하는 요 “ ‘내가 봐 왔던 빌보드 차트에 우 인이 된다. 리 이름이 있네 싶어’사실 그 이 빅히트 방시혁 의장은 2017년 름만으로도 너무 벅찼다. 멤버들 말 기자회견에서“멤버들이 사랑 과도 정말 신기해하면서 기뻐했 하는 힙합으로 대변되는 흑인 음 던 기억이 있다” 고 당시를 회상했 악 베이스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 녹여 진정성을 지켰다” 고 방탄소 같은 차트에서 2016년 5월‘화 년단 음악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양연화 영 포에버’앨범이 107위 했다. 를 찍은 데 이어 2016년 10월에는 ◆ 풀뿌리 팬덤 확장하며‘단 정규 2집‘윙스’가 26위로 훌쩍

뛰어오르며 인기 상승세를 입증 했다. SNS에서 끓어오르던 인기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 5월 미국 3 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빌보드 뮤직 어워즈’ (BBMA)에 초청받 으며 현실 무대로 나오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저스틴 비 버가 6년간 내리 수상했던‘톱 소 셜 아티스트’ 상을 넘겨받으며 주 류 팝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고, 이는 미국 내에서 방탄소년단 팬 층이 가시화하고 크게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같은 해 하반기엔‘러브 유어 셀프 승 허’앨범을 빌보드 200 7 위에 진입시키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에 초청받아 공식적인 미 국 데뷔 무대를 가지면서 정상급 팝스타로 빠르게 도약했다. 이어 이듬해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를 시작으로 4개 앨범을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 았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앨범마 다 기록을 경신하며 단계적으로 팬덤을 확장해 왔다. 이들의 인기 가 단발성이 아니라 풀뿌리에 탄 탄히 구축됐다는 근거다. 뉴욕 시티필드, 런던 웸블리 등 정점의 팝 아티스트가 서는 공 연장을 밟아 나간‘러브 유어셀 프’월드투어는 이들의 거대 팬덤 을 눈으로 확인시키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방 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와 미국 시장 공략에 단계별로 차근차근 임해오며 자연스러운 상승세를 보였다” 고 짚었다. 이제 눈길은 방탄소년단이 미 대중음악계의 보수성을 뚫고 그 래미 어워즈에 입성할 수 있을지 에 쏠린다. 멤버들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서 그래미 단독 무대와 노미네이 션 등에 대한 바람을 밝히며“방 탄소년단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 다” 고 말했다.

빅히트 상장에 2대주주 넷마블 신고가… 엔터주도 들썩 JYP는 역대 최고가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에 3일 관련 종목과 엔터테인 먼트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 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 트 2대 주주 넷마블은 전 거래일 보다 12.43% 상승한 19만4천500원 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만2천원까지 오르 며 지난 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17만9천500원을 이틀 만에 갈아치

웠다. 장중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점도 새로 썼다. 빅히트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 예정 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을 24.87% 보유해 지분율 43.44%의 최대주주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 사에 이은 2대 주주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빅 히트 상장 이후 넷마블의 지분가 치는 7천442억∼9천568억원 수 준” 이라며“공모가 결정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넷마블 주가에 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 이라 고 내다봤다. 빅히트는 SK바이오팜과 카카 오게임즈의 공모주 청약 흥행을 이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다. 게다가 넷마블은 빅히트뿐 아 니라 카카오게임즈 지분도 5.64% 가진 주요 주주여서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런 호재가 겹치면서 넷마블 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19위에서 단숨에 16위로 뛰어올 랐다. 종가 기준 시총은 16조6천 894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8천억 여원 늘어났다. 빅히트 상장 기대에 엔터테인 먼트 업종 전반에 걸쳐서도 투자 심리가 들썩였다.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6.40% 오른 3만9천900원에 마감 하며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 고가를 기록했다. 함께 3대 기획사로 묶이는 에 스엠(4.16%)과 와이지엔터테인

먼트(3.98%) 역시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와 함께 K팝 아이돌 그 룹을 육성하는 합작법인 빌리프 랩을 설립한 CJ ENM은 7.53%

오른 13만5천700원에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 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는 초록뱀 (7.41%)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연예

2020년 9월 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BTS‘다이너마이트’MV,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등 3개 부문

방탄소년단‘다이너마이트’기네스 세계기록 발표 이미지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 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기네스 세계 기록 3건을 추가했 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서‘다이너 마이트’뮤직비디오가‘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으로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 는‘24시간 동 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 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팝 그룹 유튜브 뮤직비디오’ 로 도 등재됐다. ‘다이너마이트’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1억 11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전까지 이들 3개 부문의 기 네스 세계기록은 블랙핑크

(BLACKPINK)가 올해 6월 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개최 매한‘하우 유 라이크 댓’ 이 갖고 한 온라인 콘서트‘방방콘 더 라 있었다. 이브’ 로‘최다 시청자가 본 음악 ‘하우 유 라이크 댓’전에는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에 등재 방탄소년단의‘작은 것들을 위한 되는 등 여러 건의 기네스 세계기 시’ 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록을 갖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활 이들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약하는 K팝 보이그룹과 걸그룹 ‘다이너마이트’ 로 한국 가수로는 이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번갈아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서 기록을 깨고 있는 것이다. ‘핫 100’ 에서 1위를 차지했다.

BTS 빌보드 쾌거에“대중예술도 병역혜택”주장 재점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 국 가수 최초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라는 기록을 쓰면서 이들의 병역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활약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 는 등 대중예술의 국가 기여도가 높아진 만큼 병역과 관련한 혜택 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 이다.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병역은 당연한 의무” 라는 입장 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세계 대중음악계에 서 새로운 기록을 쓸 때마다 병역 혜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사 회적으로 대두됐고 논쟁으로도 이어졌다. 순수예술과 형평성도 끊임없

이 제기된 쟁점이다. 순수예술 특 연령은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30 기자의 경우 국가가 인정한 국내 세까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외 경연대회에서 수상해 대체복 전 의원은“병역 연기는 면제 무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나 특례와는 전혀 다른 문제” 라며 국위를 선양한 대중예술인이 이 “20대에 꽃필 수 있는 직종과 같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정 은 새로운 직종에 대해서도 입영 하다는 것이다. 을 연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방탄소년단의 이번 빌보드 싱 한다” 고 말했다. 글차트 1위 이후 정치권에서는 법 방탄소년단의 경우 맏형 진 개정 움직임도 시작됐다. 병역 면 (본명 김석진)이 1992년생으로 입 제나 특례는 아니지만, 대중예술 대 시기가 가까워진 상태다. 인에게 입영 연기의 길을 열어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 는 데 초점을 맞춘 법안이 국회에 터테인먼트는 금융위원회에 제출 서 발의됐다. 한 증권신고서에서“진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 3일 대표 발의한 병역법 일부개정 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 법률안은‘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 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 인정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빅히트는“2년 초과 석사학위 대중문화예술인이 병역을 연기할 과정 진학자는 최대 29세가 되는 수 있도록 했다. 연기가 가능한 해의 말일까지 법정 입영연기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서 2일 폐막한 제16회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 가 각본상을 받았 다.

소속사“원만히 이혼 협의할 것” 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소속사는“(황정음이) 원만하 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 겠다” 며“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 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고밝

최근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 접수됐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 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 을 결정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 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 력을 가지고, 조정에 성공하지 못

혔다. 황정음은 2016년 4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39)씨와 결혼하고 이듬해 2월 아 들을 출산했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그룹에서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MBC TV 시트콤‘지붕 뚫고 하이킥’ 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대표작으로 드라마‘자이언트’ ‘골든 타임’ ‘비밀’ ‘그녀는 예뻤 다’등이 있다. 최근엔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에 출연했다.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 촬영 중단 영국서 촬영 재개하자마자 주연배우 감염…‘배트맨’제작 차질 예상 영화‘배트맨’신작의 주연 배 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 리면서 영화 촬영 작업이 중단됐 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 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 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이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 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 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 된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로버트 패틴슨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니티페어 등 다수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패

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난 3 월 중순 배트맨 제작을 보류했던 워너브러더스는 사흘 전부터 촬 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주연배우 확진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 서 제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 망이다.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 은 배트맨의 개봉 예정일은 내년 10월 1일이다. 영국 국적의 패틴슨은 흡혈귀 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 화‘트와일라잇’시리즈에서 주 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테넷’ 에서는 조연으로 출 연해 관객들을 만났다.

블랙핑크‘하우 유 라이크 댓’,유튜브‘올여름 최고 곡’ 블랙핑크의‘하우 유 라이크 댓’ (How You Like That)이 미 국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 워즈에 이어 유튜브에서도‘올여 름 최고의 곡’ 으로 선정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 일 이 곡이 유튜브‘2020 글로벌 톱 서머 송 차트’정상에 올랐다 고 이날 밝혔다. 위켄드‘블라인딩 라이츠’ ,퓨 처‘라이프 이즈 굿’, 다베이비 ‘록스타’등 쟁쟁한 후보곡을 모 두 제쳤다. 블랙핑크는 2017년부터 올해 까지 네 번에 걸쳐 도전한 끝에 이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게 됐

다.‘마지막처럼’ (15위),‘뚜두뚜 두’ (3위),‘킬 디스 러브’ (8위) 등 이 차례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은 블랙핑 크가 지난 6월 발표한 곡으로 힙 합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이다. 발매 직후 세계 양대 팝 차트 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각각 33위, 20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24시간 내 최다 조회 영상’부문 등에서 세계 신 기록을 세우며 흥행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최근

해 2월 기자회견)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 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입대 문제 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 입한 것과 맞물려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의 이른바‘군백기’ 를 빅히트가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해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높았지만, 윤곽이 드러난 적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는 증권신 고서에서“군 입대 등 주요 아티

스트들의 예정된 공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 해 앨범, 영상 등 콘텐츠 사전 제 작, 활동 가능 멤버들을 통한 탄 력적 아티스트 운용 등 다방면의 사업적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의 활동 중단에 대비 해“MD(머천다이즈) 및 라이선 싱 매출, 영상콘텐츠 매출 등 아 티스트의 직접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간접참여형 매출 비중을 지 속 확대하고 있다” 고도 밝혔다.

홍상수 감독‘도망친 여자’부쿠레슈티 영화제 각본상 수상

황정음, 결혼 4년 만에 파경 배우 황정음(35)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3일 법조계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 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조 정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달 31일

가능하다” 고 근거를 설명했다. 진 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막 내 정국 제외)은 한양사이버대 대 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전용기 의원 등이 발의 한 법안 내용대로라면 방탄소년 단도 대중음악 분야에서 이룬 업 적 자체로 입영을 연기하고 활동 을 좀 더 이어갈 근거가 마련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병역법 개정은 국방부나 병무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어서 현실화할지는 현재로서 미 지수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은“우리는 언젠가 (국가의) 부름 을 받으면 달려가 최선을 다할 준 비가 돼 있다” (지난해 미국 CBS 인터뷰),“병역은 당연한 의무라 고 생각하고 있다.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 (올

열린 미국 음악 시상식 MTV 비 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올여름 최고의 곡’부문을 수상했다. 유튜브는 이번 여름 여성 아티 스트 간의 파격적인 협업곡이 엄 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분석 하면서, 블랙핑크가 팝 가수 셀레 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아이스 크림’ 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튜브는“이번 주‘아이스크 림’ 이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 천900만건을 돌파했다” 며“역대 뮤직비디오 데뷔작 중 24시간 동 안 세 번째로 많은 시청자를 모았 다” 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용 호 주루마니아 한국대사가 홍 감 독을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여성 중심 서사 의 우아한 구조 속에 녹아있는 극

소량의 미묘함”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이 영화는 베를린 영화제 직후 올봄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 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돼 오는 17 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FRIDAY, SEPTEMBER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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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9월 4일(금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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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FRIDAY, SEPTEMBER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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