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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September 1, 2018

<제40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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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파워랭킹 1위 ESPN 선정… 호날두는 순위권 밖

리오넬 메시

라리가 전역을 휩쓸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 로나)가 이주의 파워랭킹 선두에 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은 4일 이주의 활 약을 바탕으로 각 구단 선 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지난 우에스카 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시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2면에 계속>

2018년 9월 1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5, 2018

“경쟁은 익숙하다” AG 주역에서 대표팀 막내로 돌아온 이승우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감독 월급은 2천500만원” 베트남 언론“너무 박한 대우”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월급이 2만2천 달러(약2천500만원)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단 비에트 등 현지 언론은 5일 “박항서 감독의 월급은 2만2천 달 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중에 4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고 있다” 라며“다른 국가들에 비 해 턱없이 부족한 금액” 이라고 꼬 집었다. 베트남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에 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어야 한 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 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이 다. 그는 월봉 16만 달러를 받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의 약 8 배 수준이다. 이 밖에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 예비츠(세르비아) 감독은 월급 10 만 달러를 받아 박 감독의 약 5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지도자는 유럽 출신에 국한하 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은 월 급 2만3천 달러로 박항서 감독보다 후한 대우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 라며“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 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 월까지다. 박 감독은 최근 현지 매 체와 인터뷰에서“베트남과 재계

약하고 싶다” 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나는 항상 그 사랑을 되갚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고 결심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나는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그냥 보통 감독으로 보고 있다” 고 겸손해 했다. 특히 박 감독은“내가 베트남을 맡는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가 가진 지식을 동원해 베트남 축 구가 성장하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박 감독에 대해“베트 남을 투지있고 조직적이며 연대감 을 심어 모든 난관을 이겨낼 수 있 는 팀으로 만들었다” 면서“이런 부 분이 바로 베트남 팬들이 박 감독 을 아주 사랑하는 이유이다. 팬들 은 모두 박 감독이 앞으로 오래 베 트남 축구와 함께 해주길 바라고 있다” 고 설명했다. 마침 이날 베트남 매체들은 박 감독의 연봉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 다.‘라이프 스포츠’ 를 인용한 베 트남 매체들은 박 감독이 매월 2만 2000달러(약 2450만 원)를 받고 있 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박 감독이 동남아 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가운데 4 위에 불과한 연봉을 받으면서도 대 회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 년 9월 베트남축구협회와 2년 이상 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한 후 베트남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 참석 한 박항서 감독은 오는 6일 인천공 항을 통해 귀국, 휴식을 취할 예정 이다.

메시, ESPN 파워랭킹 1위 등극 <B1면에서 계속> 2위는 멀티골로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의 승리를 이끈 로멜루 루카 쿠가 차지했다. 3위는 마르세유의 플로리앙 토 뱅, 4위는 헤르타 베를린의 온드레 이 두다가 선정됐다. 멀티골로 라

리가 득점 1위에 오른 벤제마는 9 위에 차지했으며, 유벤투스의 만주 키치는 10위에 올랐다. 반면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위권 밖 으로 밀려 순위에 집계되지 않았 다.

축구대표팀 막내 이승우(엘라 스 베로나)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 해 꾸준히 파주땅을 밟겠다고 강조 했다. 이승우는 5일 파주국가대표트 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 팀 훈련을 앞두고“대표팀에 뽑혀 영광스럽다”라며“그라운드 안팎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꾸준히 선발되겠다” 라고 말했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 고 성인대표팀에 깜짝 승선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선 출전 시간이 길 지 않았지만,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출 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에도 출전해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승우의 선수 인생엔 계속 햇 살이 비추고 있다. 그는 새롭게 지 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신만만하게 말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훈 련에 관해선“벤투 감독님이 믿음 과 소통을 강조하시더라” 라며“빨 리 팀에 녹아들 수 있게끔 노력하 겠다” 라고 밝혔다. 그의 표정은 기자회견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편이었다. 아시안게임 우승의 감동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듯했다. 그는“대표팀에 복귀했을 때 선 배들이 다들 축하해주더라”라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스로 많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성장했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전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8~2022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교보생명 공식파 했다. 트너 계약 조인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은 손흥민. 화제가 된 일본전 골 세리머니 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광고판에 올라가 기쁨을 만끽 했는데“연장전에서 골을 넣어 소 도 낙점받아 성인대표팀 태극마크 가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곳”이라 름이 끼칠 만큼 기뻤다” 라며“당시 를 계속 달게 됐다. 며“경쟁이라는 단어는 익숙하다. 느낌을 잊지 못할 것” 이라고 밝혔 이승우는“대표팀은 모든 선수 경쟁을 통해 성장하겠다”라고 자 다.

“대표팀 꾸준히 발탁되기 위해 노력할 것”

손흥민,‘병역 혜택’불구 몸값 소폭 하락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현 이 적시장 가치가 9920만 유로(약 1284 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내 손흥 민의 금메달 여부는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BBC’ 를 비롯한 해외 여러 외신은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 트가 된 손흥민이 병역 면제 기회 를 부여받으면서 해외 경력 단절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일제히 전했 다. 병역 부담에서 벗어난 손흥민 의 가치는 상승할 요인만 남았다는 시선이었다. 실제로 손흥민의 몸값 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지난 시 즌 맹활약과 2018 러시아월드컵 2

손흥민

골을 통해 가치 평가가 1년 사이 눈 에 띄게 상승하면서 1억 유로에 가 깝게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 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선수 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매달 조사하

이강인, 2001년생 전체 시장 가치‘57위’ 이강인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1군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익혔고, 발렌시아 B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리스트B에도 포함돼 관심을 모았 다. 지난 4일 발렌시아가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1군이 포 함된 리스트 A와 만 21세 이하로 2 년 이상 팀에 몸담은 선수들이 등 록된 리스트 B로 나뉘었다. 이강인은 리스트 B에 포함됐다. 당장 출전은 어렵지만, 21세 이하로

챔피언스리그 상비군에 이름 올린 점을 돌아보면 발렌시아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실제 발렌시아는 이강 인과 재계약 후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를 설정한 바 있 다. 그렇다면 수치로 현 위치를 알 수는 없을까. 이강인은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트랜스퍼마르크’ 가 발표한 동 나이대(2001년생) 시 장 가치에서 57위를 차지했는데, 시 장 가치는 10만 유로(약 1억 2,972 원)였다. 동 나이대를 벗어나 스페 인 세군다 디비전 B로 전체로 따지

면 217위, 발렌시아 B팀으로 좁히 면 11위였다. 시장 가치가 낮은 이유는 공식 1 군 경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 대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 에도 한국인이 남미와 유럽 유망주 를 넘고 2001년생 시장 가치 57위에 오른 점은 큰 의미가 있다.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실제 스페인 일간지‘마르카’ 는레 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챔피언스 리그 명단을 분석하면서 (비니시우 스, 리키 푸츠, 빅토르 모예호와 함

는 가운데 지난달 손흥민의 몸값은 9980만 유로(약 1292억원)였다. CIES 집계 이래 손흥민 개인 최고 치였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으면 곧장 1억 유로를 넘 어설 것만 같았다. 아쉽게도 9월 새롭게 업데이트 된 손흥민의 예상 이적시장 몸값은 다소 하락한 9920만 유로로 평가됐 다. 아쉬움이 있지만 유럽축구 활 약이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만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잉글리시 프리 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하락폭이 아니 다. 오히려 병역이 해결된 만큼 토 트넘으로 복귀해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다음달이면 1억 유로의 사나 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께) 발렌시아 대표 유망주로 이강 인을 지목했다. 한편 2001년생 최고 시장 가치 는 지난 6월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 적한 호드리구였다. 호드리구는 1000만 유로(약 129억원)로 동 나이 대 최고를 달렸다. 호드리구에 이 어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펠레그 리가 2위(800만 유로-약 103억원) 에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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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년 9월 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콜로라도, 오승환 250만 달러 옵션 환영할 것” “70경기 출장 도달하면 2019년 연봉 보장 된다”

불펜 보강을 위해 오승환(36)을 영입한 콜로라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되고 있다. 단순히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을 생각해도 그렇다.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이하 MLTR)는 4일 올 시즌 옵션 조항 이 걸려 있는 불펜투수들의 향후 전망을 다뤘다. 오승환은 올해 토론토와 계약을 맺을 당시 250만 달러 상당의 구단 옵션을 계약서에 넣었다. 바이아웃 은 25만 달러다. MLTR은“오승환의 경우 콜로 라도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오승환

없을 수도 있다” 고 평가했다. 오승 그림일 수도 있다. 콜로라도가 트 환이 70경기에 나가면 옵션이 자동 레이드를 하면서 이 조항을 모를 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리는 없었기 때문이다. MLTR도 MLTR은“오승환이 70경기 출장 “이 베스팅 옵션이 없었다고 해도, 에 도달하면 2019년 오승환의 연봉 콜로라도는 오승환의 250만 달러 은 보장된다” 고 설명했다. 구단 옵션을 환영할 만하다. 36세 하지만 이 또한 콜로라도의 큰 의 이 선수는 62⅔이닝을 던지면서

뛰어난 숫자를 만들어냈다”면서 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을 조명했 다. 실제 오승환은 시즌 66경기에 서 6승3패3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 점 2.83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일 1이닝 3실점하며 평균자 책점이 치솟기 전에는 2.50 이하였 다.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 다. 오승환의 올해 연봉과 내년 보 장액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콜로라도 불펜은 오승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년차가 되는 내 년 양상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오 승환 없는 콜로라도 불펜은 상상하 기 어렵다. 여기에 장기 계약이 아 니라는 점에서 구단의 부담도 덜하 다. 내년 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대 로 계약을 만료시키면 된다. 250만 달러는 어쨌거나 그렇게 부담스러 운 금액이 아니기 때문이다. 콜로 라도의 계산이 맞아 떨어지고 있 다.

그레인키 다음은‘그레인키급’… 류현진, 2연속 난적 상대 지난 31일 시즌 6승에 도전한 류 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7이닝 2실 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승리는 못했다. 2-2에서 마운드를 떠났다. 상대 선발투수가 매우 강했다. 2009년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애 리조나 에이스인 잭 그레인키였다. 그 역시 다저스 타선을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봉쇄했다. 8회 1점을 주 고서 패전이 됐으나 명성에 걸맞은 투구 내용을 남겼다. 그레인키를 넘은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뉴욕 메츠다. 류현진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 서 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팀으로 애리조나와 비교했을 때 객 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 팀 타율 은 0.236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샌디에이고에 이어 29위다.

뉴욕 메츠 투수 잭 휠러.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잭 휠러. 그 레인키와 비교했을 때 이름값은 열 세다. 통산 승패가 30승 30패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3.37이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무시무시하 다. 7번 나와 5승 1패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

최지만, 토론토전 대타 출전해 적시 2루타 탬파베이 레이스 최 지만(사진)이 대타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 다. 최지만은 4일 캐나 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 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에서 1-0으로 앞선 7회 초 대타로 출전해 적시 타를 날렸다. 7회 1사 1루서 타석 에 들어선 최지만은 토

론토의 바뀐 오른손 투수 제이크 퍼트리커를 상대로 우중간을 빠지 는 2루타를 터뜨리며 1루주자를 홈으로 불 러들였다. 전날 자신의 한 시 즌 최다인 6호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이날 대타로 장타를 날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 다. 올시즌 2루타는 12 개, 타점은 19개로 각 각 늘렸다. 또한 4경기

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팀 동료 제 이크 디그롬을 비롯해 맥스 슈어저 (워싱턴),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와 비교했도 밀리지 않는다. 후반 기 성적 또한 53이닝 평균자책점 1.19, WHIP가 0.87로 뛰어나다. 다저스를 상대론 통산 두 차례 등판 경험이 있다. 올 시즌엔 지난 6월 만났다. 홈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당시 엔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이었 는데 현재는 3점대 초반까지 내렸 다. 휠러는 코디 벨린저에게 약했 다. 두 차례 대결에서 5번 부터 홈 런 3개를 맞았다. 타점은 무려 8개. 이밖에 저스틴 터너가 5타수 3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이 6타수 2안타, 그 리고 뉴욕 메츠와 같은 필라델피아 에서 뛰었던 체이스 어틀리는 15타 수 4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2할8푼6리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7 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4대0으로 승리, 4연 승을 달렸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어느덧 70명만 생존’ PGA 플레이오프 3차전 6일 개막 페 덱 스 컵 과 상금 1000 만 달러 를 향한 여 정 의 끝이 보 인다. 이 여정에서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7)과 김시 우(23·이상 CJ대한통운)만 살아 남았다. BMW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6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 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 민크 골프클럽(파70·7267야드)에 서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31위 체즈 리비(미국)부터 70위 테드 포터(미 국)까지 40명은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안병훈과 김시우 역시 4차전 진 출이 쉽지 않은 상황, 두 선수 모두 우승보단 4차전 티켓 확보에 주력 한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 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우승 여부다.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 인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2차전까 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섐보는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경쟁 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석권한 것은 2008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두 번째다. 만약 디섐보가 3차전에

한국 선수 중 안병훈·김시우만 출전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델 테 크놀로지 챔피언십(2차전)이 끝난 뒤 상위 랭킹 70명 만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BMW챔피언십은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 로 컷 오프없이 모든 선수가 동일 하게 72개 홀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치른 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만 투어챔피언십 에 출전할 수 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안병훈과 김 시우만이 BMW챔피언십에 출전 한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46 위, 김시우는 53위로 출전권을 얻 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에는 총 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으 나 대회를 거치면서 모두 탈락하고 이 두 선수만 남았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밖 선수가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는 일

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그 누구 도 넘보지 못했던 플레이오프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 우게 된다. ‘돌아온 골프황제’타이거 우즈 는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3차전에 나선다. 우즈는 BMW챔피언십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에 참여하지 않았다. 프로암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뜻. 우즈 가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끌어 올 려 4차전 출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 을지 관심이다.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1, 2차전 을 모두 불참한 리키 파울러(미국) 는 지난주 랭킹 22위에서 26위로 밀 렸다. 3차전에 출전하는 파울러는 분발이 시급하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5,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9월 5일(수요일)

영·불‘가리비 전쟁’ 양국 어민들 해상 육탄전까지 프랑스와 영국 어민들이 영·불 해협의 프랑스 근해에 풍부한 가리 비의 채취를 놓고 육탄전까지 벌이 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앞둔 영국의 어민들 이 프랑스 근해에서 가리비 조업에 대거 나서면서 프랑스 어민의 불만 이 폭발 직전으로 치달았다. 스테판 트라베르 프랑스 농수산 부 장관은 4일 CNEWS 방송에 출 연해 노르망디 주둔 해군이 영·불 어선들의 충돌에 대비해 비상 대기

프랑스산 가리비

브렉시트 앞둔 英 어선들 佛 근해서 가리비 싹쓸이…프랑스 불만 폭증 양국 정부 긴급 협의 나서…프랑스 해군, 양국 어민 충돌 우려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해군까지 나선 것은 최 근 양국 어민들이 가리비 채취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 다. 지난주 노르망디 근해에서는 가 리비 채취를 하던 영국 어선들에 프랑스 어민들이 배를 몰아 들이받 은 뒤 돌을 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의 어업인들이 가리비 조 업을 할 수 없는 시기에 영국 어선 들이 보란 듯이 프랑스 영해에서 가리비를‘싹쓸이’ 하는 것을 보다 못해 물리적 행동에 나선 것이다. 영불해협의 프랑스 노르망디 근 해인 센 만(Baie de Seine)은 질 좋 은 가리비 산지로 유명하다. 문제는 프랑스 정부가 가리비 개체 고갈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채취를 허용하 는 것과 반대로, 영국의 경우 길이 15m 이하의 어선은 언제든지 이 지역에서 가리비를 채취할 수 있다 는 점 때문에 발생했다. 가리비는 유럽연합(EU) 규정 이 아닌 개별 EU 회원국들이 조업 을 규율하는 몇 안 되는 품종 중 하

나다. 오는 5일 런던에서 회동해 이번 영국의 배들은 프랑스 해안에서 ‘가리비 갈등’사태의 해법을 논의 22㎞까지인 프랑스 영해에는 접근 할 계획이다. 할 수 없지만, 쉐부르와 르아브르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 역시 양 사이의 센 만에서는 가리비 조업을 국 어민들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었다.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다가 2012년 영·불 어민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중요한 이 가리비 채취를 놓고 갈등하자 것은 양측 관계자들 간 만남이 열 양국은 센 만에서도 영국 어선이 릴 예정이라는 점” 이라며“우리는 프랑스 어민들의 조업이 시작되기 물론 프랑스 정부를 포함해 모두가 전에 가리비를 채취하지 않는다는 원만한 결과에 도달하기를 바라고 내용의 협정을 맺었다.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이 협정에서 길이 15m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해군에 이하의 영국 어선이 제외됐고, 이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 프랑스와 후 소형 영국 어선들이 대거 몰려 달리 영국은 전함을 파견하는 등의 와 가리비를 쓸어가자 프랑스 어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의 불만은 폭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태 특히 영국 어민들은 브렉시트 가 프랑스 영해에서 발생했기 때문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는 EU 에 프랑스 정부가 충돌을 방지하기 회원국 수역에 접근이 차단되기에 위한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고 근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프랑스 설명했다. 의 가리비를 쓸어가고 있다고 한 앞서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 다. 관은“(분쟁 발생 지역은) 프랑스 프랑스 노르망디수산협회는 영 수역이기 때문에 정당한 권리를 가 국 어선들의 프랑스 가리비 채취가 진 어선들이 방해받지 않고 조업을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늘었다고 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프랑스의 장한다. 책임”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국 정부와 수산업 관계자들은

낯선 손님의‘고액 팁’에 깜짝 놀란 캐나다 시골 식당 캐나다의 소도시 식당에서 낯선 손님이 깜짝 놀랄만한 고액의 팁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4일 CTV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오타와 인근 소도시 안프라이어의 작은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 던 데이니젤라 메미타지(21) 씨는 지난 2일 아침 식사를 마친 손님의 테이블을 치우다 자신에 지불된 팁 을 확인하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 그 손님의 식사 메뉴는 오믈렛 과 커피로 식사 값이 12캐나다달러 (약 1만원)에 불과했지만, 그가 계 산서에 남긴 팁 난에는 1천 캐나다 달러(약 84만원)가 찍혀 있었기 때 문이다. 통상적으로 식당의 팁 액수가

식사 대금의 20% 이내인 점에 비 춰보면 이는 8천300%가 넘는 고액 으로 이례적이고 파격적이라 할만 했다. 그 손님은 놀란 표정으로 자 신을 쳐다보는 메니타지에게 옆자 리의 식사 대금을 내주고 식당의 바텐더에게도 조금 나눠 주라는 말 만 남기고 식당을 나섰다. 메미타지는 당시 상황을 이같이 전하면서“비슷한 일을 신문 기사 같은 데서 본적이 있지만 이런 일 이 실제로 내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이게 진짜인가, 현실인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며“하지만 그 손님은‘좋은 하루 되세요’ 라는 말 만 남기고 그냥 떠났다” 고 전했다.

그는 손님 말대로 바텐더와 주 방 요리사에 각각 100캐나다달러씩 을 나누어 주고서도 온종일 어리둥 절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칼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그는 나머지 돈을 신학기 교과서 사는 데 보탤 수 있게 됐다며 연신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 손님은 가끔 인근 호텔에 숙 박하는 사람이라는 정도 외에 신상 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낯선 사람이었다고 식당 종업원들은 입 을 모았다. 식당 매니저는“흐뭇한 일” 이라며“종업원들이 모두 최선 을 다해 매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 들이지만 작은 도시에서 이런 일은 흔하지 않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美출장길에‘체포 망신’中징둥 회장 WSJ“성폭행 혐의”…“경찰, 美 행적 계속 조사중…중국계 여성이 고소”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 나왔다. 만에 풀려난 중국의‘IT 재벌’류 징둥 측도 허위 사실 유포엔 강 창둥(劉强東·44) 징둥(京東·JD 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닷컴) 회장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징둥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류 회장은 출장 중에 근거 없는 혐 (WSJ)이 4일 보도했다. 의로 체포됐다” 면서“현지 경찰의 징둥은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 조사 결과 어떠한 혐의도 발견되지 업체다. 않았다” 고 밝혔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 20대 초반 유통업에 뛰어든 류 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 주 미니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 애폴리스에서‘부적절한 성적 행 인이다. 한때 중국의‘10대 부호’ 로 동’ 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 꼽힌 류 회장은 2016년 중국 부호 류창둥 징둥 회장 티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튿날 풀려 순위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났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 “경찰의 수사자료가 넘어오기를 류 회장이 2004년 창업한 JD닷 지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컴은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 이와 관련, 미니애폴리스 경찰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 다. 측은 이날 WSJ에“류 회장이 중범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2015년엔‘인터넷 얼짱’ 으로 중 죄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면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저녁 체포했 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서“류 회장의 미네소타 체류 기간 다. 류 회장은 현재 중국으로 귀국 됐던 열아홉살 연하의 장쩌톈(25· 행적을 계속 조사 중” 이라고 말했 한 것으로 알려졌다. 章澤天)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 다. 류 회장은 보석금 없이 석방된 도 했다. 장쩌톈은 2009년 고교 시 중국계 여학생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중 절 밀크티를 들고 찍은 사진이 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 내에서는“류 회장의 혐의가 성 터넷에 퍼지며‘밀크티 동생’ 이라 헤네핀 카운티 검찰 관계자는 립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이 는 애칭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英“전문용어 대신 쉬운 영어 써라”권고 왕립의대학술원“의사들, 16∼18세 수준에 맞춰 환자들에게 설명해야” “‘bd’대신 ‘하루에 두 번’ (twice a day)을 사용하세요.” 영국 내 25만여명의 의사들과 관련한 기준을 정하는 왕립의대학 술원(Academy of Medical Royal Colleges)이 의사들에게 쉬운 영어 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했다고 공영 BBC 방송 등 현 지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지침에 따르면 의사들은 편지를 보낼 때 대학입시 준비 과정에 있 는 16∼18세의 읽기 능력 수준에 맞춰서 환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라틴어나 축약어, 전문용어 등 환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용어를 피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두 번을 뜻할 때‘bd’ 라는 용어 대신 평범하게 ‘twice a day’ 를 사용하고, 신장을 뜻하는 의학용어인‘renal’대신 일반인들이 쓰는‘kidney’ 라는 단 어를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짧은 문장을 쓰고, 수동태는 피 하라는 내용도 지침에 담겼다. 또 상급병원의 전문의가 외래환 자와 관련해 지역보건의(GP)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환자에게 참조로 복사본을 발송하지 말고, 환자에게 직접 관련 내용을 알리도록 했다. 환자에게 나쁜 소식을 알려야 할 경우에는 편지 대신 직접 전화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처럼 쉬운 영어를 사용하고, 환자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것이 의료계의 가부장적인 문화를 끝내 고, 환자들이 자신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도 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학술원은 앞으로 환자들이 지역 병원에 이 같은 지침에 따를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침 마련을 이끈 신장 전 문의 휴 레이너 박사는“작은 변화 같지만 매달 국민보건서비스 (NHS)에서 수백만 통의 편지를 쓴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사라진 주디 갈런드의‘루비 슬리퍼’13년만에 되찾아 왕년의 명배우 주디 갈런드 (1922∼1969)가 1939년작 영화‘오 즈의 마법사’ 에서 신고 나와 유명 해진‘루비 슬리퍼’ 가 미국 미네소 타의 한 박물관에서 감쪽같이 사라 진 지 13년 만에 되돌아왔다. 4일 AP통신과 ABC방송에 따 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미네소타 브루클린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2005년 미네소타 그랜 드 래피즈의 주디 갈런드 박물관에 서 도난당한 루비 슬리퍼 한 켤레 를 되찾았다고 발표한 뒤 완벽하게 복원한 신발을 공개했다. 루비색 구두 형태인 이 슬리퍼 에는 안쪽에 주디 갈런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990년대 크리스티 경 매에서 이미 수십만 달러를 호가했 고 현재 소장 가치는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한 남성이 이 신발의 보 험회사에 물건을 되찾게 해줄 수 있다며 접근했다고 말했다. FBI는 함정수사 방식을 동원해 이 신발을 확보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수 사기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FBI는 용의자 여러 명이 수사 선상에 올라와 있으며 아직 체포하 거나 기소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 다. FBI는 신발을 공개한 뒤 수사 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FBI와 미네소타 현지 경찰이 함정수사를 개시한 것은 약 1년 전 이며, 그동안 치밀한 수사가 진행 됐다. 이 신발은 주디 갈런드의 고 향에 있는 박물관에 전시돼 있었는 데 2005년 박물관 유리창을 깨고 침 입한 괴한에 의해 도난당했다. 신발의 원 소유주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수집가인 마이클 쇼로, 박 물관에 대여된 상태였다. 주디 갈런드는‘오즈의 마법사’ 에서 여러 켤레의 루비 슬리퍼를 신었는데, 다른 슬리퍼를 전시해온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측은 FBI가 공개한 슬리퍼가 진품이 맞 다고 확인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 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도 주디 갈런드의 신발 한 켤레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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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골이, 통풍 조심” 체내 산소 부족하게 되면 요산 과잉 생산 심하게 코를 골고 자면서 간헐 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혈중 요산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 고 무릎, 발목, 발꿈치 등의 관절에 날카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되 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 귀족 질환이 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통풍이라는 병명은‘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라 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류머 티즘 전문의 에드워드 로디 박사 연구팀이 OSA 진단을 받은 1만5 천897명과 OSA가 없는 6만3천296 명을 평균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 과 OSA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 에 비해 통풍 발생률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 가 보도했다. 조사 기간 중 통풍 발생률은 OSA 그룹이 4.9%, 대조군이 2.6%

심하게 코를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였다. 통풍 발생 위험은 OSA 진단을 받은 후 1~2년 동안이 가장 높았지 만 5년 후에 나타난 경우도 있어 장 기간 지속될 수도 있는 것으로 밝 혀졌다. 특이한 점은 체중이 정상인 사 람이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보다 통풍 발생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OSA가 이처럼 통풍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수면 무호흡으로 체내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요산이 과잉 생산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로 디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류마티스학 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학술지‘관절염과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됐 다.

WEDNESDAY, SEPTEMBER 5, 2018

평생 간다는 무서운 질환‘당뇨’환자에 희소식 우메켄, 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 신제품‘비덴스피로사’출시 서구화하는 문명의 발달로 우리 의 식습관은 고지방, 고칼로리를 위주로 변화했다. 그 결과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이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당뇨는 이제 매우 흔한 질병이 되 었으며, 한 번 발생하고 나면 꾸준 한 관리가 요구된다. 당뇨는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 부분의 환자가 상태가 악화된 뒤에 야 병원을 찾는다. 당뇨는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조속한 발견과 치료,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은 혈당 조 절이다.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 조절을 하는 췌장이 제대로 일을 못할 때 당뇨와의 싸움은 시작되는 것이다. 췌장의 베타세포(β ) 기능 을 유지 보존하고 활성화 시켜 인 체 고유의 혈당조절능력 키우는 것 이 중요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오래 전부터 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사용되어 온 ‘비덴스피로사’ 는 최근 연구로 췌 장 내 베타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 고 혈액내 인슐린 분비 및 생산증 가에 관여하여 당뇨병 치료에 유익 하다는 것이 밝혀져 그 가치를 인

우메켄이 새로 출시한 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 신제품‘비덴스피로사’

정 받았다. 결과적으로,‘우메켄 비 덴스피로사’ 는 A1C(당화혈색소검 사)수치를 내려주는데 효과가 있 다. 우메켄 관계자는“우메켄 오키 나와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비덴 스피로사’를 원료로 하여 당뇨에 좋은 5대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 합하여 당뇨의 근원인 췌장의 인슐

린 분비 능력을 향상시켜 모든 당 뇨병 환우들의 혈당관리에 큰 도움 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우메켄은 신제품 출시 기념 할 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우메켄 비덴스피로사’1박스 구매 시 10% 할인되며, 3박스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 888-941-3311

손·발톱에 생긴 검은 선, 암 여부 쉽게 알 수 있다

임신성 당뇨, 당화혈색소 검사로 예측 가능

피부확대경 통해 흑색조갑증의 형태와 크기만 관찰

미 연구진“당화혈색소 수치가 임신성 당뇨 예고 지표”

손발톱에 검은 선 형태로 나타 나는‘흑색조갑증’ 이 악성종양(흑 색종)인지 아닌지를 쉽게 판별하 는 진단방법이 제시됐다. 흑색조갑 증은 특별히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서는 손·발톱 조직검사가 필수적 이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문제호 교 수, 온정윤 임상강사 공동 연구팀 은 피부확대경을 통해 흑색조갑증 의 형태와 크기만 관찰함으로써 흑 색종 여부를 예측하는 진단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흑색종은 피부색소를 만드는 멜 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발생하 는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 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동양인은 주로 손·발톱이나 손·발바닥에 자주 나타나는 경향 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전이 가능성도 크 다. 현재까지 가족력, 과거에 경험 한 질병, 손·발톱 주위의 색소침 착, 손·발톱 모양 이상 등이 위험 인자로 제시됐지만, 정량화된 진단 기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13∼2017년 병원을 찾은 손·발톱 흑색조갑증 환자 45 명을 대상으로 피부확대경 (dermoscopy) 진단 소견을 분석 했다. 이 결과 흑색조갑의 너비가 3㎜ 이상인 경우, 다양한 색조를 띠는 경우, 비대칭성을 보이는 경우, 경

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변 색소침 착이 있는 경우 등이 흑색종을 의 심해 볼 수 있는 상태로 분류됐다. 문제호 교수는“이번 손·발톱 흑색종 조기 선별기준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손·발톱 조직검사를 줄 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온정윤 임상강사는“피부확대

경만으로 손·발톱 흑색종을 조기 에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한 데 의미가 있다” 며“다만 향후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미국의사협 회 피부과학 저널’(JAMA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초기에 간 단한 당화혈색소(A1c) 검사로 예 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 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 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 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 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 치를 나타낸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아 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 (NICHHD) 역학부의 장추이린 (Cuilin Zhang) 박사 연구팀은 임 신 초기(임신 10주)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임신성 당뇨의 예고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NICHHD의 태아 성장 연구 (Fetal Growth Study)에 참가한 2 천여 명의 임신 여성 중 임신성 당 뇨가 발생한 107명과 임신성 당뇨 가 나타나지 않은 214명의 당화혈 색소 검사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장 박 사는 밝혔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임신 8~13 주, 16~22주, 24~29주, 34~37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분석 결과는 임신성 당뇨가 발 출 수 있는 식사 등 생활습관 변화 생한 그룹은 임신 초기의 당화혈색 가 임신성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소 평균 수치가 5.3%로 임신성 당 효과적일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뇨를 겪지 않은 그룹의 5.1%보다 만약 생활습관 변화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면 인슐린으로 혈당을 관리할 임신 초기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5.1%에서 0.1% 포인트 올라갈 때 임신 여성의 6~8%에서 나타나 마다 임신성 당뇨 위험은 22%씩 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 전체적으로 임신 중반기에는 초 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 합병 기보다 당화혈색소가 두 그룹 모두 증인 자간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 떨어지다가 임신 마지막 3분기에 다. 이와 함께 산모와 태어난 아이 는 다시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모두 나중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 이 결과는 임신 초기에 당화혈 커진다. 색소 검사로 임신성 당뇨가 나타날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 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는 것이라고 장 박사는 설명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임신 초기에는 운동, 혈당을 낮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다이어트, 근육량에 집착하지 말아야 체내 지방을 잘 태우기 위해서 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야 하며 기초

대사량을 높이려면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만 치료, 지방흡입 전문가들은 근육량 이 기초대사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적정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 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다. 기초대 사량이 높으면 체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쉽게 빠지고, 같은 양의 음식 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 기초대사량은 근육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 혀졌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은“일반 적으로 운동으로 늘릴 수 있는 골 격 근육 1kg이 소비하는 기초대사 량은 13kcal 정도” 라며“밥 한 공기 의 열량이 약 300kcal 정도라는 것 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 라고 설 명했다. 몸무게를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 리는 것도 쉽지 않다. 여성을 대상 으로 진행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 르면,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량 을 늘리는 데는 대부분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병원장은“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다이 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실 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체중을 줄 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기는 어렵 다” 며“다이어트를 할 때는 근육량 을 늘리는 것보다 근육 손실을 최

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고조 언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 동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 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열 량 식단을 유지하다 보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 이 되는 영양소를 놓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서 병원장은“열량을 극도로 제 한하면 근육량과 체수분 위주로 빠 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므로 근육량 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평소보다 열량을 500~1000kcal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단백질은 육류나 생선에 있는 완전 단백질로 섭취하 되, 과다 섭취해 몸에 지방으로 비 축되지 않도록 한 끼 단백질 섭취 량이 30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 다” 고 설명했다.


연예

2018년 9월 5일(수요일)

글로벌 현상은 확실해졌다… “축제를 즐기자” BTS, 비영어권 앨범임에도 명확한 메시지 전달…“자아·내면에 주목” 트렌드 발맞추면서도 차별화한 장르 혼합…한국 전통 색채도 녹여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하면서 이들의 음 악을 소비하는 글로벌 현상이 확실 해졌다. 한 그룹이 빌보드 앨범 메인 앨 범 차트인‘빌보드 200’1위를 한 것은 2014년 영국 그룹 원디렉션 이 후 처음이며, 특히 비영어권(외국 어) 앨범으로 한해에 두 번 정상을 밟았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기록이 다. 이는 반짝 현상이 아니라 스타 성이 유지되는 세계적인 토대가 확 고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3일 빌보드 뉴스를 통해‘빌보 드 200’1위로 발표된 리패키지 앨 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 는 지난 2년 반 동안 선보인‘러브 유어셀프’시리즈 완결판이다. 스토리텔링을 견고하게 쌓은 방 탄소년단은 이 시리즈를 통해‘나 를 사랑하자’는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사랑의 설렘 (LOVE YOURSELF 承 Her)과 이별의 상실감(LOVE YOURSELF 轉 Tear)을 경험한 이들이 나’ 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 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여정이다. 특히 타이틀곡‘아이돌’ 에서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이 답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아티스트, 아이돌, 누가 뭐라 부르 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나는 항 상 나였기에’ 라고 강조한다. 그간 부조리한 사회, 시대 현실에 내몰 린 또래의 결핍 등 아이돌 가수로 선 꺼리는 메시지에 방점을 찍은 팀답게 과감하다. 대중음악평론가 강문 씨는“이 시리즈를 전개하면서 멤버들은 결 국 자아와 내면의 성찰에 주목했 다” 며“아이돌 가수가 쉽게 말하기 어려운 아이돌이란 아이덴티티를 정면으로 꺼냈다는 점에서 과감한 메시지 기법이다. 이것이 이들의 음악이 통한 요인 중 하나인데, 또 다시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 고평 가했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 씨는 “방탄소년단 팬들은 노래 가사를 분석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하나의 문화” 라며“이들의 메 시지, 그 속에 담긴 진정성이 팬덤 의 열기를 높이고 범위를 넓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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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3연속 흥행홈런 신곡‘사이렌’7개 음원차트 1위 가수 선미(26)의 신곡‘사이렌’ 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4일 오후 6시 공개된 선미의 미 니앨범‘워닝’(Warning) 타이틀 곡‘사이렌’ 은 5일 오전 9시 기준으 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의 7 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사이렌’ 은 뱃사공을 목소리로 홀려 바닷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신 화 속 인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선미와 작곡가 프란츠가 함께 작업했다. 선미는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 테인먼트를 통해“8개월 만에 컴백 이라 걱정이 많았다. 사랑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하고 발전하는 선미가 되겠다”고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로 이적한 뒤‘가시나’ ,‘주

인공’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독보 적인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 다.

“부산을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발전계획 발표…월드시네마 건설·남북영화제 추진·1천억원 기금 조성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메시지에 여러 문 화 요소를 혼합하면서도 한국적인 색채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영리하 다. 이들은‘아이돌’후렴구에‘얼 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같은 국악 추임새를 넣 고 뮤직비디오에 한복 패션에 부 채, 호랑이·북청사자놀이 이미지 를 가미해 한국 전통문화를 새겨넣 었다. 한 음악 프로그램 PD는“글로 벌 최일선에서 뛰는 팀이 우리 젊 은 세대에게 동떨어져 있고, 해외 팬들에겐 이질적인 전통문화를 녹 여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무척 신 선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 다. 매 앨범 새로운 장르를 섞는 실 험을 한다는 점에서도 일관성이 있 다. 트렌드에 발맞추면서도‘차이’ 를 드러내는 특기는 외국어 앨범이 면서도 글로벌리즘이 강화되는 요 인이기도 하다.

‘아이돌’ 에서는 사우스 아프리 칸 리듬, 트랩 비트의 랩에 EDM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는“세계 적인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장르 적인 시도가 매번 있다” 며“이번에 도 아프리칸 리듬을 가미하면서 방 탄소년단만의 차별화를 두고자 고 민한 흔적이 보인다. 여기에 이 팀 만의 메시지가 명확하니 사랑받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시리즈’ 를 마무 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정을 따라 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함께 즐기 는‘축제’ 를 제안했다. 멤버 슈가는 지난달 26일 기자 회견에서 어떤 기록을 예상하느냐 는 물음에“리패키지 앨범은 말 그 대로 축제” 라며“기록도 중요하고 시상식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연하기보다 즐기고 싶다는 생각 으로 작업했다. 그래서‘아이돌’ 이 축제에 어울리는 곡으로 나왔다” 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아이돌’ , 빌보드 핫100 차트 11위 ‘페이크러브’10위 이후 두번째 높은 순위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아이 역대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2012년 돌(IDOL)’ 이 빌보드 싱글차트인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싸이의‘강남 ‘핫 100’ 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스타일’ 이 기록한 7주 연속 2위다. ‘톱 10’ 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후 싸이의‘젠틀맨’ 이 5위,‘행오 방탄소년단이 싱글차트에서 기록 버’ 가 26위,‘대디’ 가 97위에 올랐 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다. 4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러 단의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 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프 결 앤서’ (LOVE YOURSELF ‘DNA’ 가 67위(85위로 처음 등장 結 ANSWER)의 타이틀곡‘아이 해 총 4주 진입)까지, 같은 해 12월 돌’ 이 핫 100 최신 차트(9월 8일 자) 싱글‘마이크 드롭’리믹스가 28위 에서 11위에 올랐다. (28위로 처음 등장해 총 10주 진입) 빌보드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 까지 각각 올라간 적이 있다. 으로 참여한‘아이돌’ 이 이 순위를 앞서 이들의 리패키지 앨범‘러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러 YOURSELF 結 ANSWER)는 빌 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 200’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 곡‘페이크 러브’ (FAKE LOVE) 다. 지난 5월‘러브 유어셀프 전 티 가 지난 6월 핫 100 차트 10위에 랭 어’(LOVE YOURSELF 轉 크된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빌보드 싱글차트‘핫 100’ 에서 Tear)로‘빌보드 200’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3개월여 만의 기록이 었다. 빌보드는“BTS가‘아이돌’ 로 통산 네 번째 핫 100 차트에 진 입했다” 면서“이 곡은 8월 30일 끝 난 주의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4만 3천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고소 개했다. ‘아이돌’ 은 첫 주 스트리밍에서 도 2천440만 회로 11위를 기록했다 고 빌보드는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미 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 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에서 총 79만 명을 만나는‘러 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를 벌인다. 이들은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해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핫 100 차트에서는 드레이 크의‘인 마이 필링스’ 가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통산 47주째 넘버원을 기록하면서 어셔 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브스“방탄소년단 1위, 음악계 전반에 의미 있는 일” 3일 그룹 방탄소년단의‘빌보드 200’1위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언 론은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 다. 미국 포브스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 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한 것과 관련,“방탄소년단과 한국 음 악계에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2010 년대 팝 음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일” 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한 그룹이 12개월 안 에‘빌보드 200’1위를 두 번 하기 는 2014년 영국 그룹 원디렉션 이후 처음” 이라며“특히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 이후 석 달 만에 신보를 냈음에도 성공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거둬 인상깊다” 고 진단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 은“K팝 그룹 최초로‘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 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 고 보도 했다. 롤링스톤은“영어가 아닌 외국 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만” 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한류 뉴스 사이트 숨피 는“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의 타이 틀곡‘아이돌’(IDOL)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핫 100’ 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궁금해한다”고 전 했다. 아울러 영국 메트로는 빌보드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 신곡 ‘아이돌’ 이 영국(UK) 오피셜 싱 글차트에서도 한국 그룹 최고기록 인 2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UK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 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페이크 러 브’ (FAKE LOVE)로 이 차트에 서 42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SBS ‘인기가요’ 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오는 5∼6일과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 터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부산이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 도시로 다시 선다. 부산시는 3일 아시아 영화·영 상 중심도시 부산의 위상을 확립하 기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5개 분야, 22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BIFF) 위 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독립성과 자 율성을 확보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특별지원 조례를 만든다. 전반을 지원한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인 유네스코‘영화 창의도시’브랜 월드시네마 랜드마크를 만들어 부 드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관광명소화 ‘주말 명화극장’ 을 운영하고 부산 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촬영소와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사 공동영화제를 추진한다. 옥 등 영화진흥위원회 공공기관 이 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영화영상 전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정책위원회를 설립하고 1천억원 부산시는 지역의 영화·영상산 규모의 영화·영상 발전기금을 조 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를 성해 영화·영상은 물론 문화예술 창출하고 아시아 영화·영상 비즈

니스센터도 구축해 부산을 국제 영 화 공동제작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 밖에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를 건립해 영화·영상문화의 지역 균형을 꾀하고 국립영화박물관 유 치에도 나서 시민들이 영화·영상 문화를 누릴 기회를 확대한다. 김윤일 부산시 문화복지진흥실 장은“민선 7기 임기 안에 시민이 참여하고 행복한 아시아 영화·영 상 중심도시 부산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 고 말했다. 부산시는 또 현재 공석중인 부 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에 김휘 감독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제작사인 케이프로덕션 대표 로 영화기획, 시나리오 구성 등 영 화 창작부터 연출, 제작까지 맡아 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이끌 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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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H.O.T. 콘서트 제동? 상표권자“합의된 적 없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17 년 만에 여는 콘서트가 암초에 부 딪혔다. H.O.T. 상표권을 가진 김경욱 씨가 공연 주최사인 솔트이노베이 션과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 씨는 지 난달 23일 솔트이노베이션에‘지적 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지요청 및 사용승인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 증명을 보냈다. 김 씨는 솔트이노베이션에 적정 수준의 로열티를 요구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다. 김 씨는 1990년대 H.O.T.를 캐 스팅하고 키워낸 연예기획자다. 2001∼2004년 SM 대표이사로 재직 했으며 이후 씽엔터테인먼트를 설 립했다. 솔트이노베이션은 일단 오는 10 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예정

주최측“예정대로 공연 진행할 것” 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독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2001년 2 홍보대행사 PRM아이디어랩 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마 관계자는“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지막 공연 이후 17년 만이다. 현재로선 공연을 열어도 문제가 없 멤버들은 지난 2월 MBC TV 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이른 시 ‘무한도전-토토가’ 를 통해 공연을 일 안에 입장문을 내겠다” 고 말했 선보인 뒤 팬들로부터 앙코르 요청 다. 이 이어지자 재결합을 논의해왔다. 한편 H.O.T.는 지난 3일 공식 다만 이번 공연 과정에 소속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팬들과 소 인 SM은 개입하지 않는다. 콘서트 통을 시작했다. 에는 SM 계열사 드림메이커스가 H.O.T.가 다음 달 정식으로 단 투자자로만 참여했다.

한동근, 음주운전 적발… 면허취소 수준 소속사“잘못 뉘우치고 활동 중지할 것” 가수 한동근(25)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인근 도로에 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 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 이었다. 경찰은 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 고 이날 밤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 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 테인먼트는“한동근은 현재 잘못

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모 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 이라며“성실히 경찰 조사

에 임하겠다” 고 밝혔다. 플레디스는“회사로서도 제대 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 다” 며“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음 주운전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을 하 겠다” 고 약속했다. 이어“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덧붙였다.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위 대한 탄생 3’우승자 출신인 한동 근은‘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등으로 사랑 받았다.

‘버닝’,프랑스 관객 홀리다…박스오피스 3위 이창동 감독의 영화‘버닝’이 프랑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버닝’ 은 지난달 29일 프랑 스에서 개봉해 개봉 주말 전국 박 스오피스 3위, 파리 박스오피스 2 위를 기록했다. ‘버닝’ 의 이런 성적은 최근 10 년 내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부산행’ ‘아가씨’ 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버닝’ 은 제작 단계서부터 프랑 스 굴지 배급사와 배급 계약을 체 결했고, 지난 5월에는 칸영화제 경 쟁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실었다. 르 몽드와 르 피가로는 전 프랑스 유력 언론도 개봉에 맞 면에 걸쳐 이창동의 작품 세계와 춰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버닝’ 을 소개했고, 리베라시옹은

3면에 걸쳐 조명했다. 특히 르 몽드 는“이번 가을에 가장 영감을 주는 영화” 라고‘버닝’ 을 극찬했다.

WEDNESDAY, SEPTEMBER 5, 2018

빌보드는 어떻게 앨범 성적을 매길까 2014년부터 디지털 소비 적극 반영…’스밍’부추기기 비판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정상을 석권하며 빌보드의 차트 산 정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빌보드에 따르면 1894년 미 국 뉴욕에서 창간한 빌보드지는 1940년대부터 미국 대중음악의 인 기 순위를 체계적으로 집계·발표 해 공신력을 얻었다.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울러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음 원 다운로드, 방송 횟수 등을 종합 해 매주 100여 가지 다양한 차트를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한‘빌 보드 200’ 은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 트다. 빌보드는 ① 전통적인 앨범 판 매량(traditional album sales) ②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③ 스 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 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 등 3가지를 섞어서 앨범 판매량을 나타낸다. 이때 음 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천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받은 경우 전통적 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2014년 12월 도입된 이 방식으로 ‘빌보드 200’1위를 차지한 첫 앨범 은 테일러 스위프트의‘1989’ 였다. 이 앨범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가 28만1천장이었으며 TEA, SEA로 환산해 33만9천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은 8월 24∼ 30일 한 주 동안 미국에서 18만5천 장 상당을 팔았다. 이 가운데 14만1 천장이 실물 앨범 판매였으며, 나

머지는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이었다. 빌보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영 국의‘오피셜 차트’ 도 2015년 3월 부터 디지털 음원 소비를 반영해 차트를 개정했다. 이처럼 디지털 소비를 적극 반 영할 경우 트랜드를 놓치지 않는다 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순위 조작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열성 팬 이 특정 가수의 앨범 전체를 여러 번 스트리밍하면 TEA, SEA 점수 가 높게 나와 앨범 전체의 중요도 가 부풀려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국내 음원차트도 아이돌 의 팬클럽의‘스밍’ (스트리밍의 준 말·디지털 음원 반복재생을 뜻하 는 은어)에 몸살을 앓는다. 팬들이 음원 사이트에 유령 아이디를 만들 어 24시간 음악을 재생하거나 유튜 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반복 시청한 다. 한 번 100위권에 오르면 확대 재생산되는 차트 특성상‘스밍’ 으 로 만들어진 음원 순위는 장기간 지속한다. 빌보드도 이런 고민에서 자유롭 지 않다. 빌보드 부사장 실비오 피 에로룽은 지난 6월 연합뉴스와 인

터뷰에서“빌보드 차트는 유튜브 조회 수나 다운로드 수까지 합해 전 세계 음악 장르 차트를 낼 정도 로 조직화, 세분화해 공신력을 담 보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열혈 아이돌 팬들의 적극 적인 지지 때문에 각 음원차트가 아무리 고심해도 결과적 수치를 무 시하기 힘든 상황” 이라며“방송 부 문 가산점이 가장 큰데, 최근에는 여기에도 팬들의 지원이 작용하고 있어서 업계의 고민이 많다” 고말 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앨범지수 (Album equivalent unit) 방식으 로 바뀐 뒤 가수들이 한 앨범에 지 나치게 많은 곡을 담고 있다고 꼬 집는다. 미국 음악매체 스핀은“기록에 목마른 가수라면, 한 앨범에 스무 곡 넘게 집어넣어 편법으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고 지적하 면서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을 사례 로 들었다.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해 발매한 정규 8집‘허트브레이크 온 어 풀 문’(Heartbreak on a Full Moon)에 무려 45곡을 담아 화 제가 됐다.

유재석 tvN 안착 성공… ‘유퀴즈’6위 ‘프로듀스48’10주 연속 1위로 마무리…역대 2위 ‘유느님’유재석은 tvN에서도 통했다. 5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8월 다섯째 주(27~9월 2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용어 설명 참조) 집계에서 tvN 새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 6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18.8. 유재석이 데뷔 27년 만에 tvN에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화제가 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은 사실 포맷 만 놓고 보자면 굉장히‘올드’하 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을 상 대로 퀴즈를 내고 맞히면 상금을 준다는 것이 마치 교양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도 들 고, 또 단조롭기도 하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유재석과 이 포맷의 조합은 절묘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룬다. 시민 10명 중 9명 첫 회 배경처럼 서울 한복판이라면 10명 중 10명 - 이 알고 또 친근하 게 생각하는 유재석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전제 조건이 되는‘시 잦아지며 순항을 예고했다. 한편 CPI 지수 1위는 최근 아이 민 호응’ 이 뒷받침됐다. 유재석은 허벅지 안쪽 부분이 즈원의 데뷔를 예고하며 종영한 엠 이 차지했다. 무려 뚫린 양복바지를 입고서도 온종일 넷‘프로듀스48’ 서울 도심을 돌아다니면서 시민 한 10주 연속 1위다. CPI 지수 1위에서 최장기 집권 명 한명의 사연에 귀를 기울였고, 중간중간 웃음 코드도 놓치지 않았 한 것은 지난해 여름밤을 불태운 ‘프로듀스101’시즌2로, 12주 연속 다. 유재석의 자연스러운 진행 덕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프로듀스 에‘워라밸’ 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48’ 은 이 뒤를 잇는 기록을 세웠다. 신세대 직장인부터 수십 년 한 곳 ‘프로듀스48’다음은 tvN 드라마 에서 거리 점포를 지킨 어르신까지 ‘도깨비’ (8주 연속 1위)다. ‘프로듀스48’은 비록 시즌1과 퀴즈를 푸는 것은 물론 자기 인생 을 짧게나마 공유하는 데도 거부감 시즌2보다 시청률이 낮았고 화제 을 느끼지 않고 응했다. 성도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지만 신 에서 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이미 MBC TV‘무한도전’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조세호의 호 국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흡도 인상적이었다. 조세호는 진행 대표하는‘프로듀스101’ 과 일본 국 을 유재석에게 일임하되 이동하는 민 아이돌 AKB48을 조합, AKB48 순간에는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을 좋아하는 국내 남성 팬들과 기 재치 넘치는 조수로 분했다. 존 아이돌 팬덤인 여성 시청자를 시청률 역시 수요일 밤 11시라 사로잡았다. 물론 그 숫자가 그렇 는 심야 방송에도 첫 회부터 2.3% 게 많지는 못해 대중성은 다소 결 를 기록했고, 온라인에서의 언급도 여된 게 한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2018년 9월 5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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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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