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5, 2020
<제46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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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사에 남는다 “법정까지 가고 싶지는 않다”
리오넬 메시
20년간 몸담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 했던 리오넬 메시(33)가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메시는 4일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
서“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 는 클럽과 법적 분쟁을 벌 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 다.
<B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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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트레이키즈,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 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 즈가 리패키지 음반으로 더욱 강 렬한 색채를 선보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4 일‘백 도어’ (Back Door)를 타 이틀곡으로 하는 정규 1집 리패 키지 음반‘인생’ (IN生)을 발매 한다. ‘인생’에서는 지난 6월 내놓 은 첫 정규 앨범‘고생’ (GO生)의 수록곡에 신곡이 더해져 총 17개 트랙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백 도어’는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 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 가 작사, 작곡했다. 전작 타이틀곡‘신메뉴’ (神메 뉴)의 흥을 계속 즐기고 싶다면 ‘백 도어’ 로 들어와 함께 놀자는
초대장과 같다고 소속사는 전했 다. 정규 1집 인트로곡‘고생’의 풀 버전인‘토끼와 거북이’ 를시 작으로‘비 미’(B Me),‘아니’ (Any),‘미친 놈’ (Ex) 등이 새로 담긴다. 작년 11월 개최한 첫 단 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미발매 유 닛 곡들도 정식 수록됐다. 수록곡‘아니’ 의 경우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핫 100’1위를 차지했던 리조의‘트루스 허츠’ (Truth Hurts)를 프로듀싱한 텔 레(Tele)가 작·편곡에 참여했 다. 이들은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 지에서 한복을 감각적으로 재해 석한 의상을 입고 동양적인 분위 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중독성 강한‘마라맛 음악’ 을
스케일·케미 다 잡았다 tvN‘식스센스’첫 방송 3.2%
입이 떡 벌어지는 거대한 세트 와 배꼽을 잡게 하는 출연진 간 ‘티키타카’ 까지 다 갖춘 tvN 새 예능‘식스센스’ 가 첫 방송에서 3.219% 시청률로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방송 한‘식스센스’1회 시청률은 유료 플랫폼 기준으로 이처럼 집계됐 다.
유재석을 필두로 오나라, 전소 민, 제시, 미주 등 고정 멤버 5명 과 1회 손님으로 초대된 배우 이 상엽은 3개의 식당 중 방송을 위 해 만들어진 가짜 식당 하나를 찾 아내는 미션을 수행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를 찾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라는 프로그램 소개처럼 가짜 식 당에 놓인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
“박보검도 정해인도” 청춘 남성 배우 침구광고‘눈길’
표방했던 정규 1집‘고생’ 은 자체 초동(발매 첫 일 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고 타이 틀곡‘신메뉴’뮤직비디오가 유 튜브 1억 뷰를 돌파하는 등의 성 과를 냈다.
경 쓴 디테일이 단연 돋보였다. 라면 식당으로 꾸미려고 시골 폐 가 하나를 완전히 개조한 스케일 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멤버들의 호흡도 합격점이었 다. 출연진은 사소한 부분 하나에 도 눈에 불을 켜고 의심하는 모습 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 다. ‘국민 MC’유재석은 여성 연 예인들과만 예능을 찍는 건‘식 스센스’ 가 처음이지만 안정적인 호흡을 보였다. 엉뚱하게 치고 나 오면서 남성 출연자들과 아웅다 웅 입씨름하는 제시의 예능 감각 또한‘식스센스’에서 두드러졌 다. ‘식스센스’ 는 SBS TV‘런닝 맨’ 의 정철민 PD가 CJ ENM으 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예 능이다. 정 PD는 tvN을 통해 “ ‘식스센스’ 의 첫 출발을 함께 해 주시고, 생각 이상으로 좋은 반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라는 인사를 전하며“앞 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 탁드린다” 고 말했다.
전지현-주지훈·김은희 작가-이응복 PD‘지리산’내년 방송 톱스타 전지현과 주지훈, 스타 작가 김은희와 스타PD 이응복이 뭉친‘지리산’ 이 내년 방송을 목 표로 제작에 돌입한다. ‘지리산’제작진은 4일“9월 중순부터 첫 촬영을 시작할 수 있 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 이라 며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어“출연진과 스태프의 안 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 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강 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 며 현장을 대비하고 있다” 고밝 혔다. 드라마‘지리산’ 은 광활한 지 리 산 을 오 르 는 사 람 들 의 이 야 기 를 그 리 는 미 스 터 리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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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 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 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 기를 다룬다. 전지현은 극 중 지리산 국립공 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 는다. 산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풀잎 하나 만으로도 조난 장소를 알아맞힐 정도로 지리산에 대한 모든 걸 꿰 뚫고 있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신입 레인저 강현조로 분한다. 육 사 출신의 전직 육군 대위로서 아 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간 직하고 있으며 서이강과 파트너 로 함께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 한다.
요새 침구 광고는 청춘 남배우 전성시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에이스침대 의 박보검과 세사리빙의 정해인 이다. 2018년 8월부터 침대 브랜드 에이스침대 모델로 활약해온 박 보검은 최근‘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캠페인의 다 섯 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박보검이‘좋은 잠’ 을 자고 일 어난 후 흥겨운 댄스를 선보이는
“침구 사는 여성 소비자 겨냥…따뜻한 이미지 위주 발탁” 장면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 로잡았다. 그는 패럴 윌리엄스의 ‘해피’ (Happy)를 배경음악으로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댄스 실력 과 끼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번 광고는 박보검이 군에 입 대하기 전 마지막이라 더 주목받 기도 했다. 정해인은 지난 4월부터 기능 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의 모델 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가을 시즌 광고에서는 브랜드 독자적인 원 단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모습 을 보여줬다. 상의를 탈의하고 포근한 이불 을 덮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으 며,‘정해인이 직접 써보고 추천 한다’ 는 콘셉트도 소비자들의 호 응을 얻었다. 또 다른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 역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조인성을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 하고 있으며, 엠넷 보이그룹 오디 에도 협찬하고 있 션‘아이랜드’ 다. 지난 4월에는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안 효섭과 함께한‘일인일룸, 1인 라 이프 프로젝트’영상을 공개하기 도 했다. 안효섭은 훈훈한 비주얼로 모 션베드 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여성 소비자의 마 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바디프랜드는 침대 브 랜드 라클라우드 모델로 비와 김 태희 부부를 함께 내세웠다. 이
부부의 첫 동반 CF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침구 광고는 톱 여배우들 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 는 이렇듯 20~30대 남배우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겸 전 한국광고학회장은 29 일“과거에는‘침대는 과학이다’ 같은 콘셉트가 재미를 봤지만, 지 금은 브랜드 간 기능적 차이가 거
의 없어져 이미지로 가는 추세다. 그래서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 의 배우들이 모델로 기용된다” 고 말했다. 이어“침구를 살 때 구매 결정자는 주로 여자다. 그렇다 보 니 남자 모델을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침대는 한 번 사면 10 년 정도 쓰고 전환율이 떨어져 참 신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젊은 남 배우들이 선호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D&E, 새 앨범으로 25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 슈퍼주니어-D&E(동해·은 혁)가 새 앨범으로 25개국에서 아 이튠즈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4일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 면 전날 발매된 이들의 미니 4집 ‘배드 블러드’ 는 러시아, 말레이 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세계 25개 지역에서 아 이튠즈‘톱 앨범’차트 1위에 올 랐다. ‘배드 블러드’는 유닛(소그
룹) 결성 10년째를 맞은 슈퍼주니 어-D&E가 1년 5개월 만에 선보 이는 국내 앨범이다. 동해가 직접 쓴 타이틀곡‘배
드’(B.A.D)를 비롯해‘콘택트’ (Contact),‘오늘이 지나고 나면’ (To you, Tomorrow),‘체인지’ (Change) 등 다섯곡이 수록됐다. 슈퍼주니어-D&E는 이날부 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및 네이버 TV SM타운 채널을 통해 다양한 버전의‘배드’무대를 선보이는 ‘슈퍼주니어-D&E 더 스테이 지’ 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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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기업가치에 거품은 없나 SM·YG·JYP 합산 시총 웃돌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를 석권 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면 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방탄소 년단이라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빅히트의 기 업가치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 오지만, 업계 내에서도 평가가 다 소 엇갈리면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과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 가 희망 범위(10만5천∼13만5천 원)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4조8천억원이다. 향후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될 경 우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단숨에 5 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뛰어오 르게 된다. 이는 이른바‘3대 기획사’로 일컬어지는 JYP엔터테인먼트(1 조4천163억원), YG엔터테인먼트 (9천568억원), SM엔터테인먼트 (9천110억원)의 이날 종가 기준 합산 기업가치(3조2천841억원)를
∼88%가량의‘1등주 프리미엄’ 이 적용된 것으로 판단한다” 고분 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 역시 “현재 빅히트는 다른 엔터테인먼 트 기업보다 차별화된 실적을 나 타내고 있기 때문에 증권신고서 제출 기준 기업가치가 그리 부담 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고 판단했다.
동종업계 대비 높은 PER…“1등주 프리미엄 VS 평가 엇갈려” 웃도는 수준이다. 더구나 이번 공모가 기준 기업 가치는 앞서 증권업계에서 제시 했던 빅히트의 예상 기업가치보 다도 높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 [078020]은 빅히트가 증권신고서 를 제출하기 전에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3조5천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의 경우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빅히 트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추정하기도 했다. 주식의 평가 가치(밸류에이 션)를 평가하는 지표인 주가수익
비율(PER) 역시 동종 업계보다 실제로 빅히트의 지난해 영업 높다. 이익(987억원)은 JYP·YG·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 SM 등 3대 기획사의 영업이익을 (EPS)으로 나눈 값인데, 빅히트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의 PER은 상반기 연 환산 실적 도 많았다. 기준으로 47∼61배에 달한다. 더불어 빅히트는 지난 1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보이그룹 세븐틴·뉴이스트 등이 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평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균 PER(30∼35배)을 크게 웃도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속한 쏘스뮤 수준이다. 직 등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성장 증권가의 평가는 엇갈린다.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 다. 구원은“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히트는 명실상부한 압도적 1위 연 “빅히트의 2021년 연결 성장은 지 예기획사로, 엔터주의 현재 평균 난 6월 인수한 플레디스엔터테인 PER을 고려할 때 빅히트에는 45 먼트가 주도할 전망” 이라며“이
는 세븐틴의 국내 및 일본 팬덤 성장에 따른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플레디스 인수 효 과를 고려한 내년 연결기준 빅히 트의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 당 기 순이익은 1천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빅히트의 적정 기 업가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 도 하는 상황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현재 업계에서 평가하는 빅히트 기업 가치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6조 원대로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 는 것은 사실” 이라고 귀띔했다.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는 상대 적으로 높은 공모가에 대해‘볼멘 소리’ 도 나온다. 실제로 현재 빅히트의 공모 희 망 범위 상단은 13만5천원으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역대 일반 청약 최대 증거금 기록을 연거푸 경신한 카카오게임즈(2만4천원) 나 SK바이오팜[326030](4만9천
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업종과 사업 내용이 다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일반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장벽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방탄소년단에 크게 의존하는 매출 구조와 함께 방탄소년단 멤 버들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빅히트의 취약점으로 꼽힌 다. 결국 빅히트가 기업가치를 제 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대표 아 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실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입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는“매출 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탄소 년단과의 계약 기간을 2024년 말 까지로 연장했고, 출생연도가 가 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입영 연기가 가 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고 증권신 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븐 오브 데이 “첫 유닛, 사운드 한계 극복하려 노력했죠” 데이식스 3인 첫 앨범…”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 담아” “기타 소리를 채우는 게 우리 의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데이식스 첫 유닛(소그룹)으 로‘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The book of us : Gluon)을 발 매하는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 트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 이 밝혔다. 유닛 구성원인 영케이·원필 ·도운은 데이식스에서 각각 베 이스, 키보드, 드럼을 맡고 있다. 밴드 음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타를 연주하는 멤버들이 빠진 유닛이라서 악기 구성에 변화를 줬다. 도운은“완전체가 아닌 3명이 곡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생기 는 사운드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 해 전자 사운드를 활용했다” 고설 명했다. “드럼과 건반을 전자 드럼과 신시사이저 위주로 진행했어요. 베이스는 본연의 역할과 전자기 타의 역할을 번갈아 가며 폭넓은 표현법을 구사했죠.” (영케이) 악기 구성은 변했지만 가사, 멜로디 등은 데이식스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강한 상호작용 을 매개하는 입자의 물리학 명칭
에서 따온 앨범명‘글루온’ 에서 엿보이듯,‘강력한 힘’ 이 이번 앨 범의 주제다. 도운은“그 어떤 힘든 상황을 직면해도‘우리가 함께라면 다 이 겨낼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담았 다” 고 소개했다.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일 들을 마주했을 때 서로 떨어지게 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런 상 황에서도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 다, 어떤 것도 우리를 떨어뜨리지 못한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어요.” (원필) 앨범에 수록된 일곱곡은 하나
의 이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 돼 있다. 작곡가 홍지상이 하나로 이를 제안하자 멤버들이 아이디 어를 함께 쌓아 올리며 완성했다. ‘그렇게 너에게 도착하였다’ (Landed)에는 인연을 마주한 뒤 느끼는 설레고 벅찬 감정을, 타이 틀곡인‘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는 사랑이 깊어지면서 겪는 시련 을 담았다.‘생스 투’(Thanks to)’ 로는 사랑을 알게 해준 그 사 람에게 고마움을 노래한다. 평소‘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온 데이식스답게 사랑의 모든 순 간을 한 앨범에 녹였다. 수록곡 전곡을 작사한 영케이 는“누군가의 순간에 이 노래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 했다. 5인조 밴드인 데이식스는 2015 년 데뷔해 꾸준히 자신들이 추구 하는 음악을 해왔다. 국내외에서 팬덤을 넓혔고 실력파 보이밴드 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 발 표한‘좀비’ 는 음원 차트에서도 과 팬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의 호응 원필은“메이데이(데이식스 을 얻었다. 팬)가 주는 에너지는 우리를 강력 이븐 오브 데이는 자신들에게 하게 끌어당긴다” 고 했다. ‘글루온’ 과 같은 것이 바로 음악 “공연하는 동안 멤버들이 내
는 음악 소리와 팬들의 함성으로 공연장이 가득 차면, 정말 하나가 되는 것 같아요. 이때 우리가 정 말 끈끈하게 뭉쳐져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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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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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한 달 베이루트의 기적? 잔해 속에서 심장 박동 한 달 전 대폭발로 초토화한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근처 건물 잔해 속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 이 포착됐다.
구조대는 음파 탐지 장비를 이 용해 분당 18∼19번의 박동을 확 인했다. 한 칠레 자원봉사 구조대원은
탐색견 발견 후 탐지장비로 분당 18~19번 박동 확인 “아무 것도 아닐 가능성 99%지만 1% 희망 있어” 활기 찾은 구조 현장…날 밝으면 크레인 투입 AP통신에 따르면 칠레에서 파견된 구조대는 3일(현지시간) 베이루트 게마이제 거리를 탐색 견과 함께 수색하던 중 잔해 속에 서 사람의 호흡과 심장 박동일 가 능성이 있는 신호를 감지했다. 탐색견이 먼저 발견한 후 구조 대가 탐지 장비로 확인했다.
동물이 아닌 인간의 호흡과 심장 박동이라고 주장했다. 음파의 정체가 정확하게 확인 되지 않았으나 현장에서는 새로 운 희망 속에 구조작업이 새로운 활기를 찾았다. 그러나 사고 발생 한 달 뒤 건 물 잔재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는 대원들
은 희박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민간 구호대원인 유세프 발라 는“그게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이 99%이지만 1%라도 희망이 있다 면 계속 수색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구조 대는 야간수색을 일단 중단하고
날이 밝으면 잔해를 치울 크레인 을 동원해 작업을 재개하는 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4일 베이루트 항구에 서는 창고에 보관된 질산암모늄 2 천750t이 폭발해 근처 시내가 쑥 대밭이 되면서 200명 이상이 숨지 고 수천 명이 다쳤다.
백인 여교수, 美대학에서 흑인 행세‘파문’ 조지워싱턴대 교수“정신문제 있었다”며 고백 흑인·라틴 출신이라 속이고 각종 연구특혜 누려 미국 대학에서 백인 교수가 오 랫동안 흑인 행세를 한 사실이 밝 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조지워싱턴대의 역사학 교 수인 제시카 A. 크루그는 4일(현 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간 정체성을 속여왔다고 고백했 다. 크루그는 자신이 북아프리카 출신 흑인, 미국 흑인, 카리브해 에 뿌리를 둔 흑인 등이라고 주변 에 거짓말을 해왔다고 밝혔다. WP는 크루그가 실제로는 미 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 어났으며 금발의 백인 유대인이 라고 보도했다.
제시카 크루그 조지워싱턴대 교수
크루그는 미국 흑인들의 학계 에서 각종 특혜를 누리려고 흑인 행세를 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 다. 미국 흑인 역사, 아프리카, 라
틴 아메리카를 연구하는 그가 장 학금, 회원자격 등을 얻는 데 유 리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크루그는 2012년 박사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에서 브라질, 앙 골라를 방문하는 해외연구 장학 생으로 선발된 적이 있다. 그는 흑인 연구자들의 학회에 가입했고 흑인의 정치·정체성 과 관련한 학술서적을 출판해 흑 인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과 프레 데릭 더글러스의 이름을 딴 상의 최종 후보가 되기도 했다. 남미 출신 흑인인 요마이라 피 게이라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크 루그처럼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서 퓨마가 10대 소년 습격하자 반려견이 달려들어 구해 캐나다에서 쿠거(일명 퓨마) 에 습격 당한 10대 소년을 반려견 이 달려들어 구해낸 사실이 알려 져 화제다. 3일(현지시간) CTV 등에 따 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내륙 산간 지역인 릴루엣 인근 숲 속에서 지난달 31일 가족과 함께 산책 중이던 10대 어린이가 길옆 나무위에서 나타난 쿠거의 습격 을 받았으나 반려견의 재빠른 대 응으로 구출됐다. 당시 일행은 성인 여성 2명과 10~13세 어린이 4명으로 부근의 가족 별장 캐빈을 출발해 숲속길 을 따라 산책을 나선 길이었다. 도중 남자 어린이 1명이 일행 을 앞질러 먼저 나섰고 얼마 뒤 갑자기 나무 속에 숨어있던 쿠거 가 뛰어내려 그를 덮쳤다. 쿠거가 쓰러진 소년의 등과 가슴을 할퀴며 공격하기 시작하
자 곧 산책에 동반했던 반려견이 바로 달려들었다고 한다. 반려견은 보더 콜리 종으로, 쿠거의 등위로 올라타 저지했고 그 사이 일행은 소리를 지르고 돌 과 막대기를 던지며 가세해 결국 쿠거를 쫓아냈다. 쿠거는 소년에게서 물러나 산 속으로 달아났다고 방송은 전했 다. 소년은 현장에 출동한 BC주 산림관리국 직원의 응급 처치로 상처를 치료하고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부상은 생명에 위협이 되 는 정도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산림관리국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 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산림관리 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소년을 공격한 쿠거를 뒤 쫓아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다.
1천만달러짜리 동전 한닢 다시 경매…이번엔 얼마 갈까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처음으로 찍어낸 달러 은화가 2013년 1천만달러(약 119억원)에 거래된 이후 다시 경매에 나와 이 전 가격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1794년 미국 조폐국이 최초로 주 조한 액면가 1달러짜리 은화가 2013년 당시 동전으로는 역대 최 고가에 거래된 이후 다음달 8일 라스베이거스 경매에서 다시 거 래된다. 화제의 은화는 희귀 동전 수집 가 브루스 몰런이 경매에 내놓은 감정가 2천만달러(약 238억원)어 치 희귀 동전들 가운데 하나다. 앞면에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 는 자유의 여신 얼굴 측면이 찍혀 있어‘흩날리는 머리’ 라는 이름 이 붙은 이 은화의 뒷면에는 마른 독수리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동전은 1794년 10월 당시 미 국 조폐국이 있던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화폐 제작을 시작한 첫날 주조된 최초의 달러 은화 1천758개 가운데 하나다. 시중 유통용이 아닌 의원들과 외국 귀빈, 미국 내 유력 인사들 에게 증정하려고 제작된 선물용
경매에 나온 희귀 동전
1794년 주조한 미국 첫 동전 추정 2013년 경매 때 역대 동전 최고가 낙찰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매 기념주화다. ‘흩날리는 머리’기념 은화는 현재 세계적으로 130∼140개 정 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경매에 나 온 은화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200여년 전에 제작된 최초의 은화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제작됐을 가 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더글러스 머드 화폐박물관 학 예연구사는“이 동전의 세밀한 부분들을 살펴볼 때 동전을 찍어 낸 금형의 상태가 새것과 같았음 을 알 수 있다” 며“이 동전이 첫 금형으로 찍어낸 최초의 은화일 가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영국 해리 왕자 부인·아들, 산책 무단 촬영한 파파라치 고소 영국 해리 왕자(35)의 부인 메 건 마클 왕자비(39)와 아들 아치 가 자신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 은 파파라치 회사에 소송을 제기 했다. 4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와 아치는 런던 고등 법원에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악용 등을 이유로 미국 로스앤젤 레스에 있는 사진 에이전시인 스 플래시와 런던에 있는 대리회사 를 고소했다. 고소 이유는 지난 1월에 공개
특히 마클 왕자비가 아들인 아 치, 두 마리의 개와 함께 공원에 서 산책하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찍혀 언론에 게재됐다. 해리 왕자 측을 대리하는 조너 선 반스 변호사는 마클 왕자비와 아들 아치가 사생활 보호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를 갖고 있지만, 동 의나 묵인 없이 사진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공원 산책 사진을 찍은 파파라 치는 전날에도 마클 왕자비가 머 물던 집 밖에서 계속해서 사진을
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스플래시 측은 그러나 마클 왕 자비와 아치가 공인인 데다 묵시 적으로 사진 촬영을 승인했다는 입장이다. 왕자비의 경우 공원에서 사생 활이 지켜질 것이라는 기대의 근 거가 없으며, 당시 사진은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선언으로 대중 의 관심이 쏠린 것과 관련된 것이 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독립 선언에도 불구하고 연간 300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악용 이유…”동의·묵인 없이 사진 찍혀” 파파라치측“공원에서 법 위반 없이 촬영…왕자비도 찍힐 줄 알아” 된 사진 때문이다. 해리 왕자 부부는 당시 영국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마클 왕자비와 아들 아치 는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에 머 물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파파라 치의 표적이 됐다.
찍었다고 지적했다. 반스 변호사는 소설‘해리포 터’작가 JK 롤링이 자녀 사진과 관련해 승소한 판례를 언급했다. 롤링은 2008년 자신의 다섯살 아들 사진이 찍히자 소송을 제기 했고, 법원은 부모가 대중에 노출 하지 않는 한 허락 없이 셀러브리 티 자녀의 사진을 찍어 공개해서
만 파운드(약 47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들어가는 경찰의 경호를 받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어떤 불 법도 저지르지 않았고, 공원에서 산책할 경우 사진이 찍힐 것이라 는 점을 마클 왕자비가 이미 알고 있었던 만큼 사실상 자진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고대 바다의 공포’메갈로돈, 등지느러미만 1.62m 사람 크기 약 2천300만년 전부터 300만년 전까지 고대 바닷속 생물들을 공 포에 떨게 했을 거대 상어‘메갈 로돈’ 의 부위별 덩치가 좀 더 과 학적인 방법을 통해 실체를 드러
과(科)가 다르고 메갈로돈이 악 상어목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불 분명해 백상아리와만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메 갈로돈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단
악상어목 5종과 비교해 몸집 유추 냈다. 사람 손바닥 크기의 삼각형 이 빨 화석만 남아있는 메갈로돈 (Carcharodon carcharias)은 몸 길이가 15~18m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이는 이빨 화석을 토대로 최대 6m까지 자라는‘백 상아리’ 와만 비교해 유추한 것이 라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메갈로돈과 백상아리가 같은 악상어 목(目)에 속하지만 서로
골 소재로 다뤄져 왔지만 스크린 속의 가공할 덩치가 엄격한 과학 의 산물은 아니었던 셈이다. 영국 스완지대학과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이를 극복하기 위 해 백상아리를 포함해 처음으로 비교군을 악상어목(目) 거대 포 식 상어 5종으로 확대해 메갈로 돈의 몸집을 유추한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16m 메갈로돈 등지느러미(1.62)m와 인 간 비교
백상아리 외에 생태, 생리학적 으로 유사한 청상아리(Isurus oxyrinchus)와 단순청상아리 (Isurus paucus), 악상어(Lamna ditropis), 비악상어(Lamna nasus)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 대 상으로 각 부위의 수치를 자세히 재고 수리 모델을 이용한 형태학 적 추론으로 메갈로돈의 덩치를 유추해 냈다.
건강정보
2020년 9월 5일(토요일)
인한 질병 확산에 시달려 “유전자조작 모기로 질병 박멸” 모기로 왔다. 2009년과 2010년에는 황열
미 플로리다 최소 7억마리 푼다
지카바이러스 유발하는 이집트 숲모기
미국 플로리다주(州) 지방정 부가 내년부터 유전자가 변형된 모기를 7억5천만 마리 이상 푼다. 일명‘유전자조작(GM) 모기’ 가 살충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 는지 시험해보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유전자조작 모기를 방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고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적하면
텍이 개발했다. 유전자가 조작된 수컷 모기가 암컷 모기와 교미해 낳은 새끼가 암컷이면, 유충 단계에서 죽게 된 다. 새끼가 수컷이면 같은 유전자 를 계속 퍼뜨리게 된다. 전체 모기 중에 1%를 차지하 면서도 지카나 치쿤구니아 바이
모기를 통해 뎅기열이 확산해 지 역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었다. 당시 공중에서는 물론, 육상에서 트럭 등을 활용해 살충제를 뿌리 고, 황열모기를 먹는 물고기까지 활용했으나 전반적으로 살충제 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주 모기 중 황열모기 는 1%에 불과하지만, 플로리다 당국은 매년 전체 모기방역 예산 의 10%인 100만달러(약 12억원) 를 황열모기를 잡는 데 쓰고 있 다. 플로리다주는 이후 옥시텍에 의뢰해 2012년부터 유전자조작 모기를 푸는 방안을 도입하려 시 도했으나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 서 무산된 바 있다. 옥시텍은 케 이맨 제도와 파나마, 브라질 등에 서 필드테스트를 한 결과, 브라질 도시지역의 황열모기가 95% 줄 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 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국내 유전자 조작 모기를 푸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
지역환경단체“미국 내 첫 시도…지역생태계 교란해 멸종위기종 위협” 서, 지역생태계를 교란해 멸종 위 기의 새와 곤충, 포유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남부 관광지로 유명한 플 로리다 키스 제도 당국과 환경보 호청(EPA)은 2021∼2022년에 걸 쳐 키스 제도에 유전자조작 황열 모기(이집트 숲모기)를 7억5천 마리 이상 푸는 계획을 승인했다 고 CNN방송 등이 19일 전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OX5034’ 라는 이름의 수컷 유전 자 조작 황열모기가 방사될 예정 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인 옥시
러스, 황열병이나 뎅기열 등 치명 적인 질병을 옮기는 암컷 황열모 기의 번식을 막겠다는 것이다. 통상 황열모기 중에서는 암컷 만 알을 성숙시키기 위해 피를 빨 아먹기 때문에 질병을 옮긴다. 수 컷은 먹이로 꿀을 먹기 때문에 질 병을 옮기지 않는다. EPA는 계획 승인에 앞서 모 기를 풀기 72시간 전에 당국에 보 고하고, 이후 성충으로 자라 질병 을 옮기는 암컷 황열 모기 사례가 있는지 최소 10주간 확인해야 한 다고 조건을 달았다. 플로리다주는 오랫동안 황열
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떤 위험이 있을지 제대로 분석이 안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전자 조작 모기가 지 역생태계를 교란해 황열모기를 먹이로 삼는 멸종위기의 새와 곤 충, 포유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나 펄스 지구의 친구들 활동 가는“유전자 조작 모기가 풀리 면 플로리다 주민과 환경, 멸종위 기종이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와중 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 고 지적 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혈액검사로 사망 위험 예측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후 혈액검사로 중증으로 갈 것인지 아닌지를 예 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전염 병학부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으로 입원한 후 3일 안에 혈액검 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 마나 검출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큰지 아닌 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보도했다. 스톡홀름 단데뤼드 (Danderyd) 병원에 입원한 코로 나19 확진자 167명을 대상으로 입 원 3일 안에 채취한 혈액 샘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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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분석하고 증상의 진행을 관찰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이 측정 가능한(measurable) 수준인 환 자는 중상이 위중한 상태로 발전 할 가능성이 7배, 사망할 위험이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명은 혈액검사에서 측정 가 능한 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 중 15명(25%)은 혈 액검사 후 28일 안에 사망했다.
그러나 검출된 바이러스의 양 이 가측 수준에 미달하는 나머지 106명 중에서는 사망자가 3명 (3%)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또 빠른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혈액검사에서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은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 록 높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60세 이상 환자가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전염병학 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학술지‘임상 전염 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생활비 어쩌지?” 세계 공중보건 위협하는‘코로나 불면증’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 랜싱에 사는 셰릴 앤 슈미트(65)는 지난 4월 다니던 직장에서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한 달 뒤 아예 해고된 이후 수면 장애가 시작됐다. 이제 그는 늦은 밤 잠자리에 누우면 생활비와 노후 자금 등의 걱정으로 명치가 묵직하게 조여 오는 느낌이 들면서 밤잠을 이루
전문가“불면증 환자↑”…불안감·불규칙 생활리듬이 수면 방해 수면전 전자기기 자제ㆍ아침 자연광 쬐기ㆍ뉴스시청 줄이기 권장 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다. 슈미트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 스트(WP)에“내가 잠에서 깨어 나지 않을 것 같은, 마치 세상이 심각하게 잘못돼가고 있는 것 같 은 두려움을 느낀다” 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 안감과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하는 이들이 늘면서‘코로나 불 면증’ 이 세계 공중보건의 새로운 위협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WP가 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코로나 불면증’ 이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사 람들을 쉽게 욱하게 만들며 고혈 압,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취약한 만성 수면장애 환자들을 대거 양산하면서 세계인의 건강 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 코로나19 이전부터 수면 장애는 이미 세계인의 건강을 위 협하는 문제였다. WP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 행 이전에도 세계 인구의 10∼ 15%가량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 상 잠이 드는 데 또는 잠든 뒤 수 면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3개월 또는 그 이상 계속되는 만성 불면증 환자들이 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황이 더욱 심각해 졌다고 입을 모은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학(UCLA) 수면장애센터를 이 끄는 신경전문의 알론 아비단은
“이전부터 불면증을 앓았던 환자, 불안감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 던 환자 모두 문제가 더 심해졌 다” 며“코로나19로 수면장애 유 행병이 돌고 있다” 고 진단했다. 자연재해나 테러 공격 등이 단 기적인 불면증을 야기하는 경우 는 많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유례없이 세계 곳곳에 영향 을 미치고 장기화하면서 치유하 기 어려운 만성 불면증 환자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WP는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 미 코로나19로 인한 수면 장애 문 제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 져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보험약제 관리기업 익 스프레스 스크립츠에 따르면 지 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 미국의 수면제 처방 건수는 15% 늘었다. UCLA의 수면장애센터 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 도 20∼30% 늘었으며 아동 환자 들도 늘었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온라인상 조사에서도 응 답자의 20%가량이 불면증 등 수 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런 증상은 코로나19로 인 한 봉쇄 조치로 날짜나 시간 개념 이 흐릿해지는 시기에 더 심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면 장애 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으로 스트레스 증가와 생활 리듬 파괴 등을 꼽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끝이 보
이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스트레스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가 확대 되면서 온종일 집안에서 지내는 이들이 늘면서 잠드는 시간과 기 상 시간이 늦어진 것도 수면 장애 환자들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줬 다고 지적했다. 이런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사 람들이 이른 아침 자연광에 노출 되는 것을 방해해 수면 주기를 조 절하는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게 된다. 재택근무로 식사 시간이 불규 칙적으로 바뀌고 생활의 규칙성 이 떨어지는 것도 일주기 리듬을 방해한다. 수면 전문가들은 불면증을 극 복하려면 단기적으로는 수면제 복용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는 만성 불면증에 적절한 치료법은 아니라며 가능하다면 원격 정신 과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전문가 도움을 받지 않 더라도 수면하기 최소 1시간 전 부터는 숙면을 방해하는 청색광 이 나오는 전자 기기 사용을 자제 하고 오전 8시 이전에 자연광을 쬐며, 야간에는 수면만을 위한 시 간을 확보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 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 다. 또 운동 및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고 뉴스 시청 시간 을 줄이거나 아예 멀리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백신 안전성 입증돼야” WHO“접종은 내년 중반까진 어려워”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 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진행한 정례 화상 언론 브리 핑에서“WHO는 효과적이고 안 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 을 것” 이라고 밝혔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 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 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3상까지 임
상 시험을 거쳐야 하며 여기에는 수천 명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 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WHO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광범위한 접종 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 로 내다봤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
은 이날 낮에 열린 유엔 제네바 사무소 브리핑에서 백신의 효과 와 안전에 대한 엄격한 점검이 필 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 제 프로젝트인‘코백스 퍼실리 티’ (COVAX facility·코백스) 에 현재까지 170개국이 참가했다 고 전했다. 이 가운데 고소득 국가는 78개 국이라면서 지난주 코백스에 가 입한 독일과 일본, 노르웨이, 유 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 위원회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백신 민족주의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을 장기화할 것”이라며 코백스 가입을 재차 촉구했다.
SATURDAY, SEPTEMBER 5, 2020
WHO, 아프리카 인구 20%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 아프리카 인구의 20% 에 해당하는 2억3천만명에 대해 우선 백신을 확보해 접종할 계획 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관리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개발 중인 어떠한 코로 나19 백신도 아프리카 대륙에서 테스트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미히고 WHO 아프리 카 프로그램 지역 매니저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먼저 아프 리카 인구의 20%를 접종 대상으 로 할 것” 이라면서“우선적으로 최전선에 있는 보건직원들부터 시작해 취약계층까지 접종을 확 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백신 연합 계획인‘코 백스’(Covax)는 2021년말까지 승인된 백신 20억회분을 구매해 서 공정하게 배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기획은 9개의 코로나19 백 신 후보군을 다루고 있으며 일부
는 임상 시험 후기 단계에 있어 연말까지 관련 데이터를 마련할 수 있다. 현재 잠재적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단지 2개가 아프리카에서 테스트되고 있다고 리처드 해칫 감염병혁신연합(CEPI) 최고경 영자(CEO)가 밝혔다. CEPI는 코백스 프로젝트를 WHO와 세
제예방센터(CDC) 소장도 온라 인 기자회견에서 코백스와 회담 을 통해 중국, 캐나다, 미국 등과 백신 접종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 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대 륙이 예상했던 것보다 코로나19 대응에 잘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주간
현재 백신후보 2종 아프리카서 시험 “아프리카 예상보다 코로나19 대응 잘해” 계백신면연연합(GAVI)과 함께 이끌고 있다. 그는“백신을 아프리카에서 테스트하는 것은 아프리카 인구 에 가장 유망한 백신 후보의 안전 성과 효능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 를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아프리카에서 백신을 자 신있게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변통
11% 감소했다고 응켄가송 소장 은 말했다. 그는“전염병 곡선이 안정되 고 있거나 감소세를 보이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는 희망 의 징조”라면서, 다만 불충분한 진단 검사 수 때문에 아프리카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완전하지 는 않다고 덧붙였다.
“설사·구토·복통, 어린이 코로나19 증상일 수도” 영국 연구팀“1천명 혈액검사분석 결과…”공식 증상 리스트에 포함 검토해야”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이 어린 이들이 겪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영국에서는 고열과 기침, 후각 및 미각 상실만이 공식적으 로 인정된 코로나19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퀸 스 유니버시티 벨파스트 연구팀
은 약 1천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결과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medRxiv)를 통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전체 992명의 어린 이 중 68명이 코로나19 항체를 가 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전에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감 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어린이 중 절반 정도는 증상을 겪었다.
고열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침이 그다음이었다. 다만 항체 를 갖지 않은 이들 중에서도 기침 했던 이들은 비슷한 비율을 기록 했다.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위장 관 련 증상은 68명 중 13명에게서 나 타났다. 미각이나 후각 상실을 경 험한 이는 6명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어린이 중 심각하게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 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톰 워터필드 박사는“다행히 대부분의 어린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심각한 상태를 겪 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면서“그 러나 어린이들이 얼마나 바이러 스를 전파하는지는 아직 잘 알지 못한다” 고 설명했다. 워터필드 박사는“몇몇 어린 이에게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 이 보고됐다” 면서“이를 공식 코 로나19 증상에 추가하는 것을 검 토해야 한다” 고 밝혔다.
6개월 만에 등교를 재개한 영국의 한 초등학교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고열과 기침, 미각 및 후각 상실 외에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을 코로나19와 관련해 나 타날 수 있는 증상에 포함하고 있 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신종 코로나, 후각 뉴런 공격 못 한다” ACE2 등 수용체 못 만들어…‘후각 상실’일시적인 이유 규명 혈관 세포 등 감염 중요성 부각…저널‘네이처 어드밴시스’논문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다수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는 후각 상실을 경험한다. 대유행 초기와 달리 후각 상실 은 첫손가락을 꼽는 코로나19 의 심 증상이 됐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에게 후 각 상실이 나타날 가능성은 정상 인의 27배에 달한다. 하지만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일 확률은 정상인의 2.2배 내지 2.6배 에 그친다. 특이한 건 코로나19의 후각 상실이 대부분 일시적 증상 에 그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HMS) 연구 진이 그 이유를 밝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
CoV-2)는 후각 지각 뉴런을 직 접 공격하지 못하고, 대신 그런 뉴런을 지지하는 세포와 후각 상 피 줄기세포, 혈관 주위 세포 등 에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주도한 HMS 블라 바트닉 신경생물학 연구소의 산 딥 로버트 다타 교수팀은 관련 논 문을 저널‘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 에 발표했 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가 인체 세포에 들어갈 때 필요 한 두 효소, 즉 ACE2와 TMPRSS2의 생성 정보를 가진 유전자 발현을 분석했다. 기본 데이터로는, 인간과 생쥐 등 영장류의 상부 비강(upper
nasal cavities) 세포에 발현하는 유전자의‘단일 세포 시퀀싱(염 기분석)’결과를 썼다. 인간의 비강에서 후각 감지 부 를 덮고 있는 후각 상피엔 후각 지각 뉴런과 다양한 지지 세포가 함께 존재한다. 그런데 두 효소의 생성 코드를 가진 유전자는, 후각 지각 뉴런이 아니라 뉴런 지지 세포와 기저세 포(상피 줄기세포)에서 발현했 다. 후각 지각 뉴런에선 대신, 다 른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세포 진입과 연관된 유전자가 발현했 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각 지각 신경세포를 곧바로 공 격하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후각 상피의 뉴런 지지 세포와 기저세포에선,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의 주공격 목표인 하 기도(lower respiratory tract) 세 포와 비슷한 수위로 ACE2와 TMPRSS2 유전자가 발현했다. 보통 인후, 기관지, 허파 등을 하기도라고 하는데, 비강도 하기 도 못지않게 신종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는 걸 시사한다. 생쥐의 경우 ACE2가 후각 신 경부 뉴런이 아닌 혈관 주위 세포 에서만 발현했고, TMPRSS2 유 전자를 발현하는 세포는 발견되 지 않았다. 혈관 주위 세포는 혈 압 조절, 혈뇌장벽 유지, 염증 반 응 등에 관여한다. 신종 코로나가 뉴런을 직접 공
신종 코로나 감염 세포의 돌기
격하지 않고 신경계 혈관 세포에 감염해 뇌 기능을 방해한다는 가 설과 일치하는 것이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다타 교수 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 각) 뉴런을 직접 공격하는 게 아 니라 뉴런 지지 세포 등의 기능을 손상하는 것 같다” 라면서“감염 증이 사라진 뒤 후각 뉴런이 새로 운 거로 대체되거나 재건될 필요 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 인다” 라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후각 신경회 로의 항구적 손상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속적 인 후각 상실은 우울증, 불안증 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 외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코막힘 증 상이 심해지면 일시적으로 냄새 를 잘 맡지 못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는 코막힘 증상 없이 후각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스포츠
2020년 9월 5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막판 보기 아쉽지만 사흘 남았다” 투어 챔피언십 1R 6위 임성재… 더스틴 존슨·욘 람, 공동1위 임 성 재(22)가 미국프로 골 프 (PGA) 투 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 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첫날 경 기를 마친 뒤“마지막 보기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 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4일 조지아주 애틀 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 (파70·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 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에 따른 보너스 타수 4언더파와 합쳐 6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6위에 올 라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최 종전인 이번 대회는 플레이오프 2 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 스컵 순위 30명만 나왔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까지 진출한 임성재는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기록하 며 순항했지만 이후 16, 18번 홀에 서 보기가 나와 다소 아쉬운 마무
리오넬 메시
메시, 결국 바르사에 남기로 “법정까지 가고 싶지 않아”
임성재
리가 됐다. 특히 12번 홀에서 약 9 m 버디 퍼트를 넣고 기세를 올렸 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약 1.5m 파 퍼트를 놓쳤다.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더스 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에 7 타 뒤진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 이오프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순위 도 바라보게 됐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 이오프에서 한국 선수가 가장 높
은 순위로 시즌을 마친 사례는 “오늘 후반 마지막에 보기 2개가 2007년 최경주(50)의 5위다. 나와 아쉽게 끝났지만 아직 사흘 임성재는 5위 아브라암 안세 더 기회가 있으니까 열심히 쳐야 르(멕시코)와 불과 1타 차이, 4위 겠다” 며“코스는 생각보다 그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이 딱딱하거나 빠르지 않아서 세 3타 차이여서 남은 2∼4라운드에 컨드 샷을 편안하게 칠 수 있었 서 순위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 고 말했다. 그는“오늘 결과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1언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사흘 더파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 에 오늘 같이 쳐도 충분히 좋은 독 3위에 올라 있다.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고 1라운드를 마친 뒤 임성재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현진, 볼티모어전 실점 모두 비자책으로 정정… 시즌 ERA 2.51 8월 28일 토론토 3루수의 실책으로 인한 2실점, 모두 비자책으로 바로 잡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 무국이 류현진(33·토론토 블루 제이스)에게 부과했던 2자책점을 1주 만에 모두 비자책으로 정정했 다. 4일 류현진의 기록을 살펴보 면 시즌 평균자책점이 2.51로 표 기돼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류현 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였 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으 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의 8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자 책점을 0으로 정정하면서 시즌 평 균자책점도 더 좋아졌다. MLB닷컴의 8월 28일 박스 스 코어와 게임 데이를 보면, 류현진 의 자책점은 1점에서 0점으로 줄 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 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 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 했다. 6회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 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땅볼을 걷어낸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 에 악송구를 범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쇼의 송 구 실책으로 2점을 잃었다. 이 경기의 기록원은 처음에는 쇼의 송구 실책으로 판단해 류현 진에게 자책점을 아예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마운 트캐슬의 타구를 내야 안타로 재 판정하고, 쇼의 송구 실책을 지웠 다. 내야 안타로 보기도 어려웠지 만, 내야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는 기록원의 판단도 이해 하기 어려웠다. 2실점은 모두 류 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경기를 지켜본 현지 언론은 “최악의 기록”이라고 비판했고, 팬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구단과 투 수코치가 알아서 잘해줄 것” 이라
며 구단이 기록원에게 이의를 제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다음날인 8월 30 일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자책점 을 2에서 1로 줄였다. 마운트캐슬 의 타구를 내야 안타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9월 5일, 남은 1자책점 마저 지웠다. 마운트캐슬의 타구 를 실책으로 정정했다. 류현진은 자책점은 물론이고 피안타도 하나 줄었다. 류현진의 8월 28일 볼티모어전 공식 기록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 비자책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51로 줄 면서 류현진의 아메리칸리그 평 균자책점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이날 MLB닷컴이 발표한 선 발 투수 톱10 명단에서 류현진의
8월 29일 볼티모어전에 등판한 류현진
커쇼, MLB 역대 3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다저스 5연승 클레이턴 커쇼(32·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개인 통산 2천500탈 삼진을 채웠다. 커쇼는 3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2020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 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 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 은 8개나 잡았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천497 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커쇼는 2회 닉 아메드를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 다. 메이저리그 스태츠는 커쇼가 2천500번째 삼진을 잡자마자“커 쇼는 32세 168일 만에 2천500탈삼 진을 기록했다. 놀런 라이언(31세 101일), 월터 존슨(31세 197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2천500 탈삼진 기록” 이라고 전했다. 라이언과 존슨은 모두 오른손 투수다. 커쇼는 왼손 투수로는 가
역투하는 클레이턴 커쇼
장 어린 나이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29번 째, 다저스에서는 돈 서턴에 이어 두 번째로 2천500탈삼진을 채웠 다. 서턴은 개인 통산 탈삼진 3천 574개를 기록했다. 이중 탈삼진 2 천696개가 다저스 소속일 때 나왔 다. 이날 개인 통산 탈삼진을 2천
505개로 늘린 커쇼는 192개를 추 가하면 다저스 구단 신기록을 세 운다. 이날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51로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9승 10패로 메이저 리그 전체 승률 1위(0.744)를 달리 고 있다. 커쇼는 시즌 5승(1패)째를 챙 겼다.
이름은 빠졌다. 그러나‘톱10 외 표를 얻은 선발 투수’ 로 거론되면 서, 향후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 다.
<B1면에서 계속>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 적 요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구단과 계약서에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 항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 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 을 지금 적용해도 유효하다는 메 시의 주장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기한이 지났으니 메시가 바르셀 로나 소속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바이 아웃 금액 7억유로(약 9천86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 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 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인 호르헤 메시가 주제프 바르토 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 다. 메시는“내가 원할 때 떠날 자 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바르토메 우 회장은 항상 내게 시즌이 끝나 면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 다”며“하지만 구단은 내가 6월 10일 이전에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물고 늘어진다. 당 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진행 중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바르토메우 회장은 이 적료 7억유로를 내야 한다고 했 고, 그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팀 에 남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소송을 거는 방법이 있 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걸 줬고, 나 역시 그랬다” 며“구단 과 법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 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레알 마드 리드에 내주고, 코파 델 레이(국 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조 기 탈락해 시즌을‘무관’ 으로 마 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져 굴욕을 당하자 메시가 이적을 결 심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메시는“뮌헨전 때문은 아니 었다. 오랫동안 (이적을) 생각했 다” 며“가장 수준이 높은 무대에 서 경쟁하고 타이틀을 얻고 싶었 다. 잉글랜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고 싶었다” 고 속내를 털어 놨다. 결국 전 세계 축구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메시의 이적설은 잔류 로 끝났다. 구단과 불편한 동행을 하게 된 메시는 새 사령탑 로날트 쿠만 감 독과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SATURDAY, SEPTEMBER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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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9월 5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John K. English School]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미국서 오래 살아도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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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