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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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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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류현진” 美언론 호평,“기적적인 복귀”
류현진
어깨 등 부상을 이겨낸 류현진(31·LA 다저스) 이 더 강해져 돌아왔다는 것은 여러 지표에서 잘 드 러나고 있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이런 복귀를“기 적적” 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 류현진
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 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사타구 니 부상이 아쉬웠을 뿐, 11 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 책점 2.47의 뛰어난 성적 으로 순항하고 있다.
<B3면에 계속>
2018년 9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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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7, 2018
벤투호, 공격적인 4-3-3 예고 ‘손흥민+황의조’앞세워 데뷔전 준비
이청용이 보훔 구단의 새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청용, 독일 2부리그 보훔 입단 황희찬·이재성과 경쟁 ‘블루 드래곤’이청용(30)이 새 둥지를 찾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2 부리그 VfL보훔에서 새로운 도전 에 나선다. 보훔 구단은 6일 구단 홈페이지 를 통해“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서 뛰었던 이청용을 영입했다” 라며“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며 1 년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소개했 다. 이청용은 등번호 11번을 받았 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 지 않았다.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볼턴 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 임한 2017년 9월부터 제대로 경기 에 출전하지 못하고 팀 내 주전 경 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 6월 크리스털 팰리스 와 결별한 뒤 최근까지 새로운 팀 을 찾았다. 일각에선 국내 복귀설이 돌았지 만, 이청용은 유럽에 남아 선수 생 활을 이어가게 됐다. 보훔 구단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김주성 전 대한축 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이 선수 시절 이 팀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재 일한국인 출신 정대세(시미즈)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보훔에서 활약했다. 보훔은 2017-2018시즌 13승 9무 12패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 6위 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6위를 달리 고 있다. 분데스리가 2부엔 황희찬(함부 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도 뛰 고 있어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다. 그리 고 우리는 최대한 공을 소유하면서 도 전방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축구 를 원한다.”데뷔전을 앞둔 벤투 감 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손 흥민과 황의조를 앞세워 공격 축구 를 예고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 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 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 타리카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 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8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 을 잡은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 치 2연전에서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하고, 데뷔전을 치른다. 특히 한국 축구는 최근 2018 러시아 월드 컵 독일 격파, 2018 아시안게임 금 메달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벤투 감독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 벤투 감독, 황희찬( 사진 왼쪽부터).
데뷔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특 별한 감정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데 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긍정적인 느낌도 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5 번 정도 훈련을 진행했고, 훈련을 한 것들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특히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것을 좋은 상대로도 보여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짧은 기 간이지만 우리의 철학을 주입했고, 이것이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짧은 시간이지 만 자신의 축구 철학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전술적으로 큰 변 화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 만 수비적인 축구보다는 4백을 기 반으로 한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원한다는 것을 앞선 훈련을 통해 힌트를 얻었다. 파주 NFC에서 공개된 훈련에 서 벤투 감독은 4백을 기본 틀로 하 되, 최전방에는 각각 지동원과 황 의조가, 양쪽 날개에는 손흥민, 이 재성, 이승우, 문선민, 황희찬이 자 리하며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 사했다.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빠른 패스 를 통한 공격 전개도 벤투호의 핵 심 포인트다. 벤투 사단은 훈련 도
중 틈틈이 빠른 패스를 주문했고, 공격 전개 시 페널티박스 근처로 빠르게 침투할 것을 요구했다. 코 스타리카전에서 드러날 밑그림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 이다. 벤투 감독은 공격적인 4-3-3 포 메이션을 사용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포르투갈 등을 이끌 면서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 했고, 공격적으로 나갈 때는 4-14-1, 밸런스를 중요시할 때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번 코스타리카전도 크 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코 스타리카의 로날드 곤잘레스 감독 도 벤투 감독이 데뷔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이라 전망했 다. 공격의 핵심은 역시 손흥민과 황의조다. 이미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선 발 출전을 예고했고, 코스타리카의 곤잘레스 감독과‘캡틴’오스카 두 아르테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손 흥민을 뽑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 았다. 여기에 최전방에는 아시안게 임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인 황의조가 위치하고, 다시 한 번 환 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다.
‘벤투 데뷔전’코스타리카전 입장권 매진… 5년 만에 A매치 매진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 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데 뷔하는 코스타리카 평가전 입장권 이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이날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표 팀 친선경기 코스타리카전 입장권 이 오후 4시 현재 현장 판매분까지 매진됐다”라며“판매좌석 3만5천 922석이 모두 팔렸다” 고 밝혔다.
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사례는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 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전(관중 6만5천명) 이후 5년 만이 다. 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 입장권
이 매진됨에 따라 교통 혼잡과 소 지품 검사 등을 고려해 경기 킥오 프 시간인 오후 8시보다 한 시간 빠 른 7시까지 입장해 달라고 당부했 다.
‘16살 차이’윌리엄스-오사카, US오픈 결승서 격돌 윌리엄스, 역대 최고령 및 최다 메이저 우승 도전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 노려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 와 오사카 나오미(19위·일본)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 만 달러·약 590억원)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윌리엄스는 6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8위· 라트비아)를 2-0(6-3 6-0)으로 물 리쳤다. 또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오사 카가 지난해 준우승자 매디슨 키스 (14위·미국)를 역시 2-0(6-2 6-4) 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윌리엄스와 오사카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하면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 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가 1960년부터 1973년까지 수립한 24 회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윌리엄스 가 우승하면 코트의 기록과 같아진 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 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 지면 윌리엄스의 23회가 이미 최다 우승 기록이다.
코트는 1968년 이후로 한정하면 메이저 우승 기록이 11회가 된다. 1968년 이후 기록만 보면 윌리엄 스의 23회가 최다, 슈테피 그라프 (독일)가 22회로 그 뒤를 잇는다. 지난해 9월 딸을 낳고 올해 초 코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복귀 후 첫 메이저 대회였던 6월 프랑스오 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7월 윔블던 준우승에 이 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윌리엄스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챔피언이 될 수 있다. 현재 기록은 윌리엄스가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작성한 35세 4개 월이다. 1981년 9월생인 윌리엄스가 이 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6세 11개월 에 메이저 왕좌에 오르게 된다. 이밖에 윌리엄스는 우승할 경우 1968년 이후 오픈 시대에서 통산 네 번째‘엄마 메이저 챔피언’ 으로도 이름을 올린다. 코트가 1973년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 US오픈에서‘엄마 챔피언’ 이 됐고 이본 굴라공(호주)이 1980 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벨 기에)가 2009년과 2010년 US오픈, 201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기록 이 있다. 1999년과 2002년, 2008년, 2012년, 2013년, 2014년 등 이 대회에서 6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4년 만에 US오픈 단식 7번째 우승에 도전한 다.
세리나 윌리엄스
이에 맞서는 오사카는 1997년생 으로 윌리엄스보다 16살이 어리며 이번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이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 니를 둔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 수로는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 로‘메이저 퀸’ 에 도전한다. 리나는 2011년 호주오픈 준우승
으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 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고, 같 은 해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아시 아 최초‘메이저 챔피언’ 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리나는 2013년 호주오픈 준 우승, 2014년 호주오픈 우승 등 메 이저 대회 결승에 총 네 차례 진출 해 두 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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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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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류현진, 기적적인 복귀다” 美언론 호평,“질 높은 선발 투수 제공”
<B1면에서 계속> 피안타율은 2할2푼4리,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5다. 샘 플이 작기는 하지만, 비율 성적만 놓고 보면 2013년 메이저리그 (MLB) 진출 후 최고 성적이다. ‘디 애슬래틱’ 은“두 달간의 사 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다저스에 또 하나의 질 높은 선발 투수를 제공했다”면서 류현진이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이라 는 수준급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보 낼 정도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3년과 2014년 준 수한 성적으로 MLB에 연착륙했 던 시기, 어깨 부상 후 재활을 거듭 했던 시기, 그리고 지난해 복귀 등 류현진의 MLB 스토리를 비교적
는 점 등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명했다. ‘디 애슬래틱’ 은 류현진의 구속 등 전체적인 스터프가 예전보다 나 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 한 다양성을 장점으로 성공하고 있 다고 평가했다. 실제‘디 애슬래 틱’ 에 따르면 류현진의 포심 평균 구속은 2013년이나 2014년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헛 스윙 비율은 9.2%에서 11.8%로 늘 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리그 평균 류현진 증가폭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6일 뉴욕 메츠전에서 악전고투 상세하게 설명했다. 의 스터프는 예전처럼 좋거나 그 했으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그러면서“2017년 선발로 돌아 이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낀다”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수확하며 끈 왔지만 그가 예전의 그 모습을 보 고 말했다. 질긴 면모를 과시한 류현진은 정상 여줬다고 하기는 확실하지 않다” ‘디 애슬래틱’ 은 그 사유로 체 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는 가정 면서“이러한 류현진의 역사를 이 인지업의 낙폭이 더 좋아졌으며 스 하에 이제 4번 정도의 등판을 남겨 야기하는 것은 류현진이 모든 면에 트라이크 비율이 더 높아졌다는 두고 있다. 신시내티, 세인트루이 서 기적적인(miraculous) 복귀를 것, 날카롭고도 낙차가 큰 커브를 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전 이룬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장착했다는 것, 그리고 커터와 슬 등판이 예상된다. 마지막 4경기에 설명했다.‘디 애슬래틱’ 은“물론 라이더가 피안타율이 높았던 기존 서 완벽한 복귀의 마침표를 찍을 여전히 작은 샘플이기는 하지만 그 의 포심패스트볼을 보완하고 있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 메츠전‘3자책→1자책’… 로사리오 안타, 실책으로 정정 평균자책점 2.47→2.16으로 다시 내려가 5일 뉴욕 메츠전에서 류현진(3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매우 불 운했다. 하지만 하루 뒤, 불운했던 전날 의 기억을 털어낼 만한 기록 정정 이 있었다. MLB닷컴은 6일, 전날(5일) 미 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메츠와 다저스 의 경기 5회초 아메드 로사리오의 우전 안타를 실책으로 정정했다. 다저스가 2-3으로 끌려가던 5회 초 1사 1, 3루, 류현진은 로사리오를 뜬공으로 유도했다. 다저스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슬라이딩하며 잡 아보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당시 MLB 닷컴은 이 장면을‘안타’ 로 표기했 다. 그러나 하루 뒤 로사리오의 우 전 안타를 버두고의‘실책’ 으로 정 정했다. 경기 결과는 3-7 다저스의 패배, 그대로다. 하지만 류현진의 등판 결과에는 큰 영향을 끼쳤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제프 맥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로사리 오의 타구를 버두고가 잡아냈다면 5회를 실점 없이 넘길 수 있었다.
로사리오의 타구가 버두고의 실 책으로 정정되면서 류현진이 5회 내준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처 리됐다. 류현진의 6일 메츠전 등판 결과 도 6이닝 11피안타 5실점 3자책에 서, 6이닝 10피안타 5실점 1자책으 로 바뀌었다. 2.47로 올랐던 평균자책점도 2.16으로 다시 낮아졌다. 메이저리그는 경기를 복기하며 가끔 기록도 정정한다. 류현진도 ‘기록 정정’ 의 수혜자가 됐다. 류현진은 2014년 4월 28일 콜로 라도 로키스전에서 6자책점으로 기록됐지만, 경기 복기 후 기록원 이 류현진의 실책으로 인한 1실점
피츠버그, 강정호와 계약 놓고 고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 (31)와의 계약 여부와 형식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현지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 제트는 6일“피츠버그가 구단옵션 을 활용해 강정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며“바 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낮은 조건 으로 계약할 수는 있다” 고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강정 호가 피츠버그 훈련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으로 이동 했다” 며“구단은 더 경쟁심을 느낄 만한 환경에서 강정호가 부상을 어
느 정도 극복하는지 확인하려 한 다” 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 입단 당시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피츠버그가 강정호 와의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하 게 되며, 연장 시 연봉 550만 달러 (약 618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계 약해지 시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25만 달러(2억8000만 원)를 지급하 게 된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바이 아웃 25만 달러를 지불한 뒤, 강정 호와‘낮은 연봉’ 으로 계약하는 방 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강정호는 2015∼2016년 동안 모 두 2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출 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남겼다. 그러나 음주 운 전으로 인해 취업비자 를 받지 못했고, 2017 시즌을 통째로 쉬었 다. 올해 극적으로 취 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들어왔지만, 지난달 4 일 왼쪽 손목의 괴사 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스포츠 의학 팀장은“가을 교
을 발견해 자책점을 5개로 낮춘 적 이 있다. 올해는 KBO리그에서도 기록 정정이 있었다. 6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 린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전 에서 3회말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 이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수 최재훈이 공을 뒤로 빠뜨 려‘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상황 이 나왔다. 하지만 기록원이 심판의‘삼진 콜’ 을 확인하지 못해 볼넷으로 처 리했다. 다음날(6월 13일) KBO는 박병호의 볼넷을 삼진으로 정정했 다.
육리그 등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강정호의 회복 상태를 측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가 구단옵션을 행사하 지 않으면 강정호는 자유계약선수 (FA) 신분이 돼 미국, 일본 등의 모 든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하는 타이거 우즈.
‘골프황제’우즈, 우승 보인다 BMW 챔피언십 1R, 8언더파 폭풍샷 전 성 기 시절 의‘골프 황제’그 모습 그 대 로 였 다. 타이 거 우즈 (미국)가 8언더파 폭풍타를 휘몰아치며 플 레이오프 3차전 선두로 올라섰다. 80번째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 를 맞았다. 우즈는 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 라델피아 근교 애러니밍크 골프클 럽(파70·7190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7 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2타 를 쳤다. 1999년 바이런 넬슨 클래 식에서의 61타 이후 우즈가 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적어낸 가 장 낮은 타수다. 허리 부상 이후 복귀한 우즈의 이번 시즌 라운드 최고 성적일 뿐 만 아니라 우즈가 마지막으로 우승 한 2013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의 2라운 드 61타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이 기도 하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우즈는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 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2·13번홀(이상 파4)에서 도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16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5m 옆에 이글을 잡아내 그를 응 원하기 위해 몰려든 타이거 마니아 들을 열광시켰다.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6타를 줄 인 우즈의 샷은 후반에도 식지 않
았다. 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더니 7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8번홀(파3) 티샷 이 그린 왼쪽 러프로 가면서 첫 보 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버 디로 만회하며 1라운드 경기를 성 공적으로 마쳤다. 우즈와 같은 62타를 기록한 선 수는 한때 우즈의 후계자로 불리기 도 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 뿐이었다. 경기 후 우즈는“예전에 쓰던 퍼 터로 바꿨는데 느낌이 좋았다. 내 몸이 어떻게 (이 퍼터를)느끼고 어 떻게 스트로크하는 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면서“그린도 완벽했다” 면 서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바꾼 퍼터 로 흔들리던 퍼팅감을 되찾은 우즈 가 1라운드에서 보여준 절정의 감 각을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유지한 다면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매킬로이는 버디 10개, 보기를 2 개로 우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 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1타 차 단 독 3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중에서 안병훈(27)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로 출발해 페덱스컵 30위 까지 출전하는 최종전 출전에 파란 불을 켰다. 현재 안병훈은 페덕스컵 랭킹 46위다. 페덱스컵 랭킹 53위의 김시 우(23)는 공동 57위로 처져 빨간불 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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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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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 범죄 아냐” 인도, 150년된‘게이금지법’폐지 동성애 등을 불법으로 규정한 인도의 게이금지법이 150여년만에 폐지됐다. 인도 대법원은 6일‘게이 성행 위 관련 처벌법’ 의 효력을 더는 유 지하지 않는다며 대법관 5명이 만 장일치의 판결을 내렸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법원은“사적인 영역에서 성 인이 동의하에 섹스하는 것이 (법 에 의해) 거부돼서는 안된다”며 “이는 개인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377항’ (section 377) 으로 알려진 이 법은 영국 식민지 시대 때 만들어진 법으로 157년가 량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게이 금 지법’ 으로 불렸다. 이 법은‘자연 질서에 맞서 자발 적으로 성교하는 이’ 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법은 대체로 게이 간 섹스를 겨 냥하지만 항문 또는 구강성교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법은 미국, 캐나다, 영국, 네팔 등에도 있었지만 지금
인도 대법원이‘게이 금지법’ 을 폐지하고 동성 성인 간 성관계를 합법화한다는 판결을 내 린 6일 뭄바이에서 한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활동가가 무지개색 깃발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 때 만들어진 인도의‘게이 금지 법’ 은 이로써 150여년만에 폐지됐다.
은 모두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도의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 환자)들도 이 법이 평등권 등 헌법 상 권리를 침해한다며 대법원에 청 원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이와 관련해 심리에 착수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3년 상고심에 서 이 법의 효력을 유지하는 결정 을 내린 바 있다.
대법원은 당시 게이금지법은 사 생활권이나 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다며“인구 중 아주 소수만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 자, 성전환자” 라는 논리를 제시했 다. 하지만 성소수자 인권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5년 만에 관련 청원을 다시 심리해 인도 성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쪽으로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알프스 몽블랑‘몸살’…“일일 입산자 인원 214명으로 제한” 세계 각국의 등산객이 몰려 몸 살을 앓는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 랑(해발 4,810m)의 일일 입산자 수 가 내년부터 214명으로 제한된다. 프랑스 산악경찰대와 등산연맹, 산악가이드협회는 몽블랑 인기 등 반로가 있는 생 제르베 지역 등과 협의한 끝에 안전사고와 환경 오염 등 예방을 위해 입산자 수 제한을 포함한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최근 고지대의 기온 상승에 따 른 낙석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올해 여름에도 정상 정복의 꿈을 품은 등산객이 매일 300명 이상 몽 블랑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
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붐비 는 등반로인‘로열 루트’ 에서 1명 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최소한 16 명이 목숨을 잃었다. 등산을 우습게 여기는 아마추어 들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산을 오 른다든지, 등반 에티켓을 무시해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최근 자주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은 전 했다. 심지어 모든 등산객이 풍경을 관람하는 정상에 버젓이 텐트를 치 는 몰지각한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 고 장 마르크 페이엑스 생 제르베 시장이 전했다. 또 주요 등반로를 선점하기 위 해 다툼이 벌어지는가 하면 가짜 등반 가이드까지 등장해 관광객들 을 현혹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엑스 시장은 인명을 보호하 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규제를 제 대로 시행하기 위해‘설원 부대’ 를 창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FRIDAY, SEPTEMBER 7, 2018
볼보, 잠자며 이동하는 완전자동운전차 공개 핸들 없는 넓은 실내서 업무 보거나 영화도 감상 단거리는 비행기보다 편리…항공업계에도 도전장 5단계로 구분하는 자동운전차 의 마지막 단계인 완전자동화 자동 차는 어떤 모습일까. 스웨덴 고급차 메이커인 볼보자 동차가 5일 차 안에서 누워 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전기구동 완전자동 운전 콘셉트카‘360c’모델을 발표 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 문에 따르면 360c는 이동하는 동안 차 안에서 다른 일을 하거나 편안 하게 쉴 수 있도록 내장했다. 소리 와 빛으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 게 차의 다음 동작을 알리는 방법 도 개발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 이다. 볼보는 15년 후 쯤 실용화를 목표로 항공수요의 일부 대체도 추 진한다는 계획이다. 360c를 이용하 면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단거리 이동 시 공항에 오가고 수속을 하 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항공 기 수요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 본사 소재지인 요테보리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호컨 사무엘슨 사장은“(이 컨셉 을) 비전으로서가 아니라 비즈니
스로 생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알려준다. 속도를 높이거나 줄일 이날 공개된 360c 모델은 핸들 때는 차체를 한바퀴 돌게 돼 있는 이 아예 없는 완전자동운전차로 넓 빛(光)벨트가 빛을 내 움직임을 알 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목적 린다. 볼보는 자사의 이런 외부 정 지까지 가는 동안 업무를 보거나 보전달 방법이 완전자동운전차의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면서 지낼 국제표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수 있다. 사무엘슨 사장은“눈과 손을 대 비행시간 1시간 이내의 가까운 신할 보편적인 수단이 필요하다” 거리라면 공항이동과 수하물검사 고 지적하고“다른 자동차메이커 등에 걸리는 시간 등을 합해 전체 와도 협의하겠다” 고 말했다. 자동 적으로 짧지 않은 시간을 프라이버 운전차가 보행자 등에게 어떤 행동 시가 확보된 차안에서 보내는 게 을 하도록 촉구하는 게 아니라 행 훨씬 좋다는 게 볼보 측 설명이다. 동을 파악해 차 자체의 의도를 전 볼보는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기 달하는 게 더 안전할 것으로 본다 업과 항공사도 장래 고객이 될 것 는 이야기다. 으로 보고 있다. 볼보는 2017년 세계 판매실적 57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만대의 중견 메이커지만 3점식 안 따라 내장과 외장에 새 기능을 갖 전벨트와 사이드 에어백을 세계에 췄다. 실내에는 수면시 필요한 모 서 맨 먼저 도입하는 등 안전에 역 포에 안전벨트 2개를 내장해‘안전 점을 두는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모포’ 로 만들었다. 잠잘 때가 아닌 전략담당인 메르텐 레벤스탐 선 평소에는 몸에 덮어 보온용으로 쓸 임 부사장은“라이트 형제가 하늘 수 았다. 급제동 등 긴급시에는 자 을 처음 날았을 때 오늘과 같은 미 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져 탑승자 래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면서 를 보호한다. “자동운전차는 이동 방법이나 도 차 밖에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시계획, 인프라를 크게 바꿔 놓을 감지할 경우 소리를 내 상대에게 것” 이라고 강조했다.
英 천문학자,‘실리콘밸리 노벨상’상금 기부 버넬,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자 선정…’펄서’존재 밝혀내고 평생 연구 33억 전액…“여성과 소수민족, 난민 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 노벨 물리학상을 아깝게 놓친 영국의 여성 천체물리학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을 받게 됐다. 이 학자는 상금 33억원 전액을 자신과 같은 여성이나 소수민족, 난민 등이 물리학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 다. 6일 영국 공영 BBC 방송에 따 르면 영국의 조셀린 벨 버넬 옥스 퍼드대 객원 교수가 올해 브레이크 스루상 물리학 분야 수상자로 결정 됐다. 버넬 교수는 눈에 보이지는 않 지만 주기적으로 빠른 전파나 방사 선을 방출하는 천체인 펄서 (pulsars)의 존재를 밝혀내고 연구 하는 데 평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버넬 교수는 오는 11월 미국 실 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수상식에서 상과 함께 230만 파운드(한화 약 33 억원)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 과학상인 브레 이크스루상은 러시아 물리학자 출 신 억만장자 유리 밀너와 구글 공 동창립자 세르게이 브린, 유전자 검사업체‘23앤드미’공동창립자 앤 워지츠키, 알리바바그룹 창립자 마윈, 페이스북 공동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등이 2012년에 만들었다. 상금은 건당 300만 달러(약 230 만 파운드)로 노벨상의 3배가 넘으 며 심사위원회는 이전 브레이크스
조셀린 벨 버넬 교수
루상 수상자들로 구성된다. 버넬 교수는 대학원 시절 당시 전파천문학의 거두였던 안토니 휴 이시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의 지 도를 받아 논문을 쓰면서 펄서의 존재를 최초로 발견했다. 그러나 휴이시 교수만 197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고, 버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버넬 교수는 40여년이 지 나‘실리콘밸리 노벨상’ 을 대신 받 게 된 것이다. 엄청난 상금을 받았지만 버넬 교수는 이를 물리학을 공부하는 여 성과 소수민족, 난민 등을 위한 장 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스스로가 물리학계 내에서 북아 일랜드 출신의 여성이라는 소수자 의 위치에 있었던 만큼 물리학계 내‘무의식적인 편견’ 에 대응하고, 소수자들이 더 활발히 연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닦아주고 싶다는 생
각에 따른 것이다. 버넬 교수는“나는 상금을 원하 지도, 나에게 필요하지도 않다” 면 서“(장학금 기부가) 아마 상금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일 것” 이라 고 말했다. 교수는 자신이 소수자였기 때문 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갖게 됐고, 이것이 펄서의 존재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나는 여성이었고, 북서 지 방에서 왔는데 내 주변의 대부분은 남부 영어를 사용했다. 케임브리지 에서 나는 소수였고 약간 위축됐 다” 고 회상했다. 이어“소수자들은 신선한 시각 으로 사물을 대하게 되고 이것은 종종 매우 생산적이다” 면서“보통 많은 돌파구가 의외의 의견이나 입 장에서부터 나온다” 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 은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묻자 그는 외교적 언사로 자신의 장학금 기부가 앞으로 노벨상 내 불균형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그동안 문학상 외에는 여 성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부족했 다” 면서“노벨상은 젊은 학자보다 는 확고히 자리를 잡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동안 물리학계에서는 이 수준에 있는 여 성의 수가 많지 않았다” 고 말했다. BBC는 버넬 교수가 기부한 장 학금이 어떻게 운영될지는 아직 결 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급차에서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는 말기환자 호주‘감동’…구급대원들, 이틀 굶은 임종 앞 환자 소원 이루도록 도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임종을 앞둔 환자의 바람을 읽어내 들어준 구급대원들의 사연이 호주에서 화 제가 되고 있다. 5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 면 응급구호기관인‘퀸즐랜드 앰 뷸런스 서비스(QAS)’ 의 구급대원 들은 지난주 췌장암 말기 환자 론 매카트니(72)를 병원으로 이송하 던 중 그가 이틀간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원들은 매카트니에게“만약 무언가 먹을 수 있다면 뭘 먹고 싶 냐” 고 물었고, 매카트니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며 아이스크림 일 종인“캐러멜 선데이”(caramel sundae)라고 대답했다. 대원들은 구급차를 한 상점에 세우고는 캐러멜 선데이를 사 건네 주었고, 매카트니는 구급차 안에서 이를 맛있게 먹었다. 매카트니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의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 병원으로 옮겨진 매카트니는 17 년간의 오랜 투병을 뒤로하고 지난 1일 눈을 감았다. 당시 구급차 안에서 매카트니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론 매카트니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 았던 아내 샤론은 구급대원들을 찾 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 다. 매카트니의 딸 대니얼 스미스도 페이스북에“아버지는 그 아이스 크림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그 것은 아버지가 스스로 먹을 수 있 었던 마지막 음식” 이라고 썼다. 스미스는 또 구급대원들의 도움 과 친절은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나왔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QAS는 지난해에도 임종을 앞
둔 환자를 이송하면서 마지막 소원 을 들어줘 화제가 된 바 있다. QAS 대원들은 지난해 11월 고 통 완화 치료를 받으러 병원으로 가던 말기 환자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바 닷가에 가보고 싶다고 하자 길을 돌아 바다 쪽으로 향했다. QAS는 당시“때때로 가장 필요 하고 중요한 것은 약품이나 교육, 숙련도보다는 공감 능력”이라며 대원들의 행동을 칭찬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9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트럼프, 김정은에“함께 해낼 것”화답 폼페이오“할 일이 여전히 산적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 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신뢰는 변함없다” 고 밝힌 데 대해“김 위원 장에게 감사하다” 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우리는 (비핵화를) 함께 해낼 것이다!” 라 고 강조했다.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 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장은 김 위원장이 최근 북미 협상 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그럴 때 일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 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소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에서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북미)가 이야기해온‘전략적 변화’ (Strategic shift)를 하도록 설 득하는 작업은 계속된다”고 말했 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동안‘핵무 기 프로그램은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게 아니라 반대로 그 정권의 경제적 성장을 가로막고 체 제안전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 이라 며 김 위원장이 어떻게 해야 나라 를 가장 잘 운영할지에 대한‘전략 적 변화’ 를 택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의 연이은 발언은 최근 북한 비핵 화 협상의 진전이 더딘 가운데, 문 재인 대통령이 오는 18~20일 평양
트럼프, 김정은의‘변함없는 신뢰’에 트위터로“감사하다”환영 폼페이오“김정은‘전략적 변화’설득작업 계속”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 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한 약속을 충족하려면“할 일이 여전 히 산적하다” 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인도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 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약화한다거나 주한미 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것은 종전선 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 는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종 전선언 전에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
야 하느냐 등의 질문을 받고“지속 해서 말해온 대로 우리는 전 세계,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과 계속 일해 나가고 있 다” 고만 답했다. 이어“북한과 진행 중인 협상이 나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 다” 고 말을 아끼며“우리는 유엔 결 의안 이행과 김 위원장의 6·12 싱 가포르 정상회담 약속 이행을 위해 북한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 이라 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
월) 내에 비핵화 실현을 희망한다 는 의사를 밝히며‘시간표’ 를 처음 언급한 것과 관련, 북미 간 진행 상 황에서 다음 단계는 무엇이냐는 질 문에“나는 협상에 대해 그리고 어 떤 조치들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며“여 전히 해야 할 막대한 양의 일이 남 아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북한이) 그동안 핵 실험도 미사일 시험도 없었으며 우 리는 이에 대해 좋은 일이라고 여 기고 있다” 면서도“김 위원장이 북 한 주민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2천억달러 中제품에 관세 물리면 미국 주가 5% 하락” 미국 IT기업들“물가 올리고 일자리 없애”정부에 편지 미국이 중국에 다시 고율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 융·산업계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 위스 투자은행(IB) UBS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2천억 달러(약 224조7천억원) 규모 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 면 미국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 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5%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UBS의 분석가인 키스 파커는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이 없을 때 관 세부과가 발표되면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커는“25% 관세율은 확전으 로 이해될 수 있으며 수익에 더 큰 영향을 줄 것” 이라며“기업들의 매 입이 9월 둔화하고 10월에는 저점 에 도달하는데 이 시기가 관세부과 와 겹친다” 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주가 하락이 장기 간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
다. 파커는 10월에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미 국 연방의원들을 대거 교체하는 11 월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하락세 가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 준금리 인상 여부도 변수로 주목됐 다. 파커는“달러가 주식수익을 올 리는 핵심 요소이므로 연준이 12월 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무역 리스크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에서 김 위원장과 올해 들어 세 번 째 남북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청 와대가 발표한 이후 나왔다.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 상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큰 틀 에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후‘비핵화’ 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신경전을 벌였 고, 결국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기 대에 못 미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4 차 방북을 취소하기도 했다.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2천억 달 러 관세부과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이날 마감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 이 이 절차가 끝나는 즉시 10∼25% 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7월과 8 월 각각 340억 달러, 160억 달러 규 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 했으며 양국은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무역전쟁이 계속된 5개 월 동안 S&P 500 지수는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으나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 수는 약세장으로 가라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한 뉴욕타임스 익명칼럼 작성자가 아니라고 해명 한 미국 정부 고위관료들.
익명칼럼에‘흔들리는’트럼프 행정부 각료들 앞다퉈“난 아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한‘현직 고위관리’ 의 뉴욕타임스(NYT) 익명칼럼 파 문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백악관과 행정부에 몸담고 있는 각료들은 너도 나도 자신이 글쓴이 가 아니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 히고 나섰지만, 익명 관리의 신원 을 둘러싼 의구심이 확산하면서 행 정부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성명이나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자신이 문제 의 칼럼 필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각료들은 줄잡아 20여 명이 넘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스티 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커스텐 닐 슨 국토안보부 장관, 댄 코츠 국가 정보국(DNI) 국장, 릭 페리 에너 지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 등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 사,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 (NSA) 국장,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도 대열에 합류했다. 중앙정보 국(CIA) 대변인은 지나 헤스펠 국 장 또한 작자가 아니라고 부인했 다. 린다 맥마흔 중소기업청장은 트위터에 자신은 칼럼 필자가 아니 라는 글을 올렸으며, 아지트 파이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도 대변인 을 통해 자신은 기고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CNN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법 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칼럼 작자가 아
니라고 부인했다고 보도했지만, 세 션스 장관의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 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CNN은 또 알렉스 아코스타 노 동부 장관과 로버트 윌키 보훈장 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 부 대표 또한 부인했다고 보도했 다. 돈 맥건 백악관 법률고문도 CBS 뉴스에 해당 칼럼은 자신이 쓴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익명의 칼럼 작성자를 비난하고 사임을 촉구하면서 자신의 충성심 을 확인하는 고위 관료들도 많았 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플로리 다 올랜도에서 기자들에게“뛰어 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을 비방하 는 익명칼럼을 쓴 사람은 누구일지 라도 이 행정부에서 일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칼럼에서 인용된‘lodestar’ (북극 성)라는 단어를 평소 연설에서 종 종 사용해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 냐는 추정이 제기됐으나 이를 부인 했다. 사모아를 방문 중인 라이언 징 크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에서 트럼 프 대통령을 훌륭한 리더라고 추켜 세우면서“칼럼을 쓴 사람이 누구 이건 간에 부정직과 비겁함을 부끄 러워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EPA) 청장대행도 대변인을 통해“트럼 프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며 “그 칼럼을 쓴 사람이 누구이건 간 에 사임해야 한다고 믿는다” 고말 했다. 정부 각료뿐 아니라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도 성명을 내“당신(칼럼 작자)은 이 나라를 보호하지 않고 비겁한 행동으로 파 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신원을 밝히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개 탄했다.
B6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두바이→뉴욕 여객기서 집단‘독감증상’ 메르스 가능성도 조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 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 항에 5일(현지시간) 도착한 여객기 의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등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 섰다. 독감(인플루엔자)과 비슷한 증 상을 보인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 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CDC 는 성명을 통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최소 521명의 승객 과 승무원 가운데 100명가량이 비 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5일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여객기 203편에 탑승한 한 승 객이 이상 증세를 호소,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100여명 이상 호소, 11명 병원이송…“대부분 안정상태” “일부 승객, 독감 유행하는 메카 방문”…“조심스럽지만 메르스도 원인으로 고려” 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A388’기종인 이 항 공편은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날 오 전 9시를 조금 넘어 JFK 국제공항 에 도착했지만, 승객들의 건강 이 상 문제로 비상 대기하며 관계 당 국의 조치를 기다렸다. 자신을 탑승객이라고 밝힌 래리 코헨은 트위터에 JFK 공항 활주로 에 대기 중이던 여객기 주변에 경 찰차와 응급차 등이 운집한 사진과 함께“승객 가운데 환자가 발생했 고, 기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설 명을 들었다” 고 전했다. 애초 에미레이트항공 측과 뉴욕 시는 이 여객기에 탔던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CDC는 나중에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9명은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고 바로잡았 다고 밝혔다. 다. 그러나 뉴욕 CDC의 부센터장 뉴욕시 보건국장 대행 옥시리스 인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 박사는 바흐보는“아직 병명을 파악하진 “여객기 1대에서 한번이 이렇게 많 못했지만, 승객들이 이력과 증세가 은 사람이 아픈 것은 드문 일” 이라 독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 고 말했다. 다. 일각에서는 메르스(MERS·중 그는“일부 승객이 최근 이슬람 동호흡기증후군) 가능성도 제기된 최대 성지인 메카 성지순례에 참가 다. 했는데, 이곳은 독감 바이러스가 CNN 방송은 이번 일에 정통한 유행하는 곳” 이라며“그곳에서 독 CDC 관계자를 인용, 미 당국이 독 감에 걸린 이후, 긴 시간 비행을 하 감과 같은 호흡기 질병이 원인인지 는 동안 다른 승객들에게로 옮아갔 조사하고 있으며 메르스 가능성에 을 가능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대해서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독감의 잠복기는 보통 7일로, 증 고 보도했다. 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다른 사람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 에게 옮길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 변인은“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면 다. 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새로 그는 병원으로 옮겨진 승객들은 운 정보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업 모두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심각 데이트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없
유럽발 여객기서도 12명 독감증세… 美, 연이은 집단발병‘긴장’ CDC“열 없으나 목아픔·기침”… 승객 등 250여명 공항서 의료검사 두바이→뉴욕 여객기 환자들은‘메르스 음성’…“일반 바이러스 감염” 미국 필라델피아에 6일 오후 도 감염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 착한 유럽발 미 아메리칸항공 여객 다. 기 두 편에서 승객 가운데 12명이 벤저민 헤인즈 CDC 대변인은 독감 증세를 호소해 미 보건당국이 “12명은 목 아픔과 기침 증상을 신 조사에 나섰다. 고했다. 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 전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떠 다.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다. 24시 나 미국 뉴욕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간 안에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귀가 항공 203편에서도 100명가량이 집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제 단으로 건강 이상을 신고했고, 이 외한 나머지 승객·승무원은 예방 중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된 터라 목적의 의료검사를 위해 기내에 잠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 대기했으나, 목적지를 향해 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뮌헨 속 여행하도록 허용됐다. 발(發) 아메리칸항공 717편과 프랑 공항과 항공사 측은 이들이 정 스 파리발 755편에는 모두 250명의 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으며 공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 항 밖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해 며, 이 중 12명이 필라델피아국제공 당 여객기와 승객에 대한 격리 조 항 도착 직후 몸이 아프다고 말했 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 전날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보건당국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 부터 이런 사실을 통지받은 미 질 착한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에서는 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의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여 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 중 19명이 아픈 것으로 판명됐고 그중 10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뉴 욕 보건당국자의 말을 인용, 몸이 아픈 승객 대다수는 인플루엔자, 감기와 같은 일반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보도했 다.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증 후군)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 다. CDC 관계자는 이들 모두 메르 스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뉴욕시장 대변인인 에릭 필립스 도 트윗을 통해 이들은 인플루엔자 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일 부는 어떤 바이러스 감염인지 결론 나지 않았지만 이런 것은 흔히 있 는 일”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병원에 입원해 있을 예정 이다.
FRIDAY, SEPTEMBER 7, 2018
북캘리포니아에 또 대형산불 발화 실화 또는 방화로 불길 시작… 밤새 피해면적 3배로 커져 지난달 대형산불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난 미국 캘리 포니아주 북부에서 또 큰 산불이 발화해 주민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미 서부를 남 북으로 잇는 간선 도로인 5번 고속 도로 일부 구간을 통째로 집어삼켜 운전자들이 차량을 버리고 대피하 기도 했다. 6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와 현지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북쪽 소 도시 레딩 인근에서 산불이 발화했 다. 레딩은 지난달 일어난‘카 파이 어’ 로 주민과 소방관 7명이 숨진 곳 이다. 카 파이어는 서울시 면적의 1.5배인 23만 에이커의 산림과 주택 가를 태웠다. 카 파이어가 진화하고 채 한 달 이 지나지 않아 다시 발화한 이번 불은‘델타 파이어’ 로 명명됐다. 전날 5천 에이커(20㎞)를 태운 산불은 밤새 피해면적이 1만5천 에 이커(60㎢)로 커졌다. 여의도 제방 안쪽 면적의 약 20배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불이 실화 또는 방 화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 사 중이다. 레딩 인근 레이크헤드에서 시작 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5번 고 속도로를 지나면서 고속도로 노면
미 고속도로 집어삼킨 산불… 버려진 트레일러
위를 불길로 뒤덮었다. 은“산불이 발화한 지역에 화재적 구간을 지나던 트레일러 17대에 운(fire cloud)이 형성됐다. 붉은색 불이 붙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말 구름이 상공을 뒤덮으면서 뜨겁고 했다.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트레일러 운전자들이 대피하면 고 경고했다. 서 4대는 전소했다. 소방대원들이 고속도로 주변 마을인 던스미르 트럭 운전자를 가까스로 구조하기 에 사는 주민 1천500여 명이 대피했 도 했다. 5번 고속도로 구간이 양방 다. 인가가 산재해 있어 강제 대피 향으로 25㎞ 이상 폐쇄됐다. 를 시키는 데도 애를 먹었다고 재 교통당국은 차량을 라모인 국도 난당국은 말했다. 쪽으로 우회시켜 추가 피해를 막았 앞서 지난달에는 카 파이어가 다. 현지 고속도로순찰대원은“운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데 이어 북부 전자와 주민이 잘 협조한 덕분에 ‘멘도시노 콤플렉스 산불’ 이 29만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고 말 에이커(1천173㎢)의 산림을 태워 했다.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대 규모 산불 현지방송 KRCR의 기상예보관 로 기록된 바 있다.
신시내티 중심가서 무차별 총격… 용의자 포함 4명 사망 시민들 도망치며 도심 아수라장… 시장“무고한 시민 향해 총 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도심 의 한 은행 건물에서 6일 무장한 총 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졌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 다. AP통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신시내티 시내의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 서 발생했다. 괴한이 은행 빌딩 앞 짐 싣는 구 역에서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은 전 했다. 총성이 여러 번 울리자 겁에 질 6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께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내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 린 시민들이 건물 앞 파운틴 광장 (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서 무장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졌다. 쪽으로 몰리면서 도심이 한순간 아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진은 이날 통행이 봉쇄된 총격 현장 주변의 모습. 수라장이 됐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였다.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 총에 맞은 시민 3명 중 한 명은 누군가‘총격범이다’ 라고 고함 었는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은 신시내 을 지르자 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라고 말했 티대학 메디컬센터에 옮겼으나 숨 놀라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 다. 졌다. 다. 은행 건물에서 일하는 한 목격 존 크레인리 신시내티 시장은 총격 사건이 난 건물은 은행 외 자는“입구에 서 있었는데 로비에 “용의자가 무고한 시민을 겨냥해 에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와 페이스 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 면서 총을 쏜 것 같다. 상황이 더 나빠질 트리, 샌드위치 가게 등이 몰려 있 “뒤를 돌아봤는데 총격범이 총을 수 있었지만 경찰이 초동 대처에 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쏘고, 또 쐈다” 고 말했다. 성공해 더 큰 희생을 막았다” 고말 총격 직후 경찰은 건물 인근 지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했다. 역을 봉쇄했다.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은행 건물 앞 파운틴 광장은 평 신시내티 경찰국 엘리엇 아이작 아이작 국장은“매우 무서운 상 소 음악회 등 행사가 많이 열리고 국장은“총격범이 은행 건물 로비 황이었다. 현재 조사 초기 단계” 라 푸드트럭이 많아 시민들이 즐겨 찾 에 들어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 고 말했다. 는 곳이다.
국제
2018년 8월 30일(목요일)
中“美 관세 추과 부과시 반격” 美, 2천억 달러 규모 고율 관세 추가 예정 미국 정부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 국 정부가 만일 미국이 실제로 관 세를 매긴다면 반격할 수밖에 없다 고 경고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 인은 6일“미국이 의견수렴 기간 중 제기된 절대 다수 기업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새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 국은 부득이 반격할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중 국은 새 관세가 가져올 충격을 면
“대화만이 마찰 해소할 수 있어”…“미중 실무진 소통 이어가” 中증시, 무역전쟁 우려에 일제히 약세… 상하이지수 2,700선 붕괴
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강력한 조치 를 통해 (중국 내) 중국과 외국 기 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중국에 대한 어 떤 압력도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 이라며“오로지 평등하고 신용 있 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이 중미 무역마찰을 해결할 수 있다” 고강 조했다. 그는 미중 양국이 추가로 만나 대화할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지난달 23∼24일 워싱턴에서 협상 하고 나서 실무진이 접촉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상호 관심사에 관한 의
견을 교환하고 있다” 고 답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소비재를 포 함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 에 최대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면 서 공청회를 진행했다. 의견수렴 기간이 끝나는 6일 이 후 미국 정부는 실제 관세를 부과 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자국산 물품에 관세를 매기면 600억달러 어치의 미국 제 품에 5∼25%의 보복관세를 물리겠 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양국은 지난 7월 이후 500 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물품에 25%
의 고율 관세를 서로 부과한 바 있 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우려에 중화권 증시는 이날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종 합지수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2,691.59으로 장을 마감, 심리적 지 지선인 2,7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선전거래소 선전성분지수는 전 장보다 0.93% 떨어진 8,32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거래소 항셍지수도 전장보 다 1.03% 급락했다.
브라질 대선 지지율 1위 극우후보 유세 도중 괴한에 피습 후보 아들“생각보다 심각한 상태”… 경찰, 현장에서 범인 체포해 조사중 10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여 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6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이날 오후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 주 이즈 지 포라 시에서 유세를 벌이 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렸다. 지지자들은 보우소나루 후보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병원 측 은 보우소나루 후보가 예리한 흉기 에 복부를 찔린 채 응급실에 실려 왔고 초음파 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의 아들인 플라
비우 보우소나루 리우데자네이루 주의원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아버지가 피를 많이 흘려 혈 압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병원이 도착했다”면서“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플라비우는“간과 폐 등 주요 장 기가 손상된 것 같다” 면서“그러나 지금은 위중한 상황을 넘기고 안정 을 찾고 있다” 고 말해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부 TV도 보우소나루 후보 가 일부 장기를 다쳤으며 수혈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지역 경찰은 사건이 주이즈 지 포라 시내 중심가에서 일어났으며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해 연방경찰
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 2007∼ 2014년 7년간 좌파 정당에서 당원 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치 적 목적으로 보우소나루 후보를 공 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 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이보페 (Ibope)가 전날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보우소나 루 후보는 22%로 선두를 달렸다.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 나 시우바 후보와 민주노동당 (PDT)의 시루 고미스 후보가 12% 로 공동 2위였고 브라질사회민주당 (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 보가 9%로 뒤를 이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日홋카이도 강진 사망·실종 43명 295만가구 정전·공항 마비… 일부지역 진도‘6强’에서 최고 수위‘7’로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 道)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 으로 최소 11명이 사망(심폐정지 포함)하고 32명이 실종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이날 강진으로 홋카이도 아쓰마 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에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 생한 아쓰마초에서 8명의 사망자 가 나왔으며 무카와초 1명, 신히다 카초 1명, 삿포로(札晃)시 1명의 사 망자가 발생했다.
6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남부 아쓰마초(厚眞町)의 산사태 현장. 이날 지진으로 무카와초에서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안부가 확 인되지 않고 있다. 삿포로(札晃), 도마코마이시 등에서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295 만 가구에서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철도·항공이 올스톱하고 학교들도 휴교에 들어갔다.
토사 붕괴·가옥 파손·수도관 파열 잇따라… 원전은 문제 없어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 (札晃)시와 진앙 인근 도마코마이 시 등을 중심으로 300여 명이 중경 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특히 산 밑 마 을에서 2㎞의 긴 지역에 걸쳐 토사 가 붕괴하며 사상자가 대거 발생했 다. 아쓰마초는 이 지역의 진도계가 고장 나면서 지진 직후에는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기상청 은 이날 오후 이 지역에서 이번 지 진 중 가장 큰 진도7의 진동이 발생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 는 당초의‘6강(强)’ 에서 당국의 진 도 분류 체계 중 가장 높은‘7’ 로변 경됐다. 일본 기상청은 평상시인‘0’ 에 서 1, 2, 3, 4, 5약, 5강, 6약, 6강, 7 등 10단계로 진도의 강도를 표현하는 자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7을‘서 있
는 것이 불가능하고 기어가지 않으 면 움직일 수 없다. 흔들림에 휩쓸 려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져 튕겨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에서 진도 7의 지진이 발생 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지진 관측 사상 진도7을 기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6번뿐이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 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의 방사선 감시장 치 91기 중 21기가 가동이 정지됐 다. 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이번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 도마리원전 1~3호기 원자로에 는 핵연료가 없었다. 원전 측은 비 상용 전원을 이용해 사용후 핵연료 풀의 냉각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아오모리(靑森)현 히가시도리 무라(東通村)에 있는 도호쿠(東北)
전력 히가시도리원전도 문제가 없 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한 때 도내 295만 가구가 정전됐다. 교도통신은 발전소들이 언제 정 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 서 전력이 다시 가동되긴 했지만, 100만 가구는 이날 밤에도 전기 없 이 보내야 할 처지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 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건물 천장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 공기가 결항하게 됐다. 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 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됐다. 무로란(室蘭)시에 있는 석유화 학 시설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의 진화됐다.
“푸틴, 37년만의 최대규모 군사훈련‘동방-2018’직접 참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이달 중순 30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되는 군사훈련을 직접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이즈베스티야’ 는6 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 변인을 인용해“푸틴 대통령이 오 는 11~15일 실시되는‘동방-2018’ 훈련의 일부를 참관할 예정” 이라면 서“참관은 대통령이‘동방경제포
럼’ 에 참석한 뒤 이루어질 것” 이라 고 전했다.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 크에서 개최된다. 페스코프는 그러 나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는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훈련 을 함께 참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방-2018 훈련은 중국 과 몽골 군대가 참여하는 국제 연 합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은 지난달 28일 동방-2018 훈련이 198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된 다고 소개하면서“이 훈련의 일정 단계에서 중국과 몽골 군대도 참가 한다” 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러시 아 측에서 30만 명의 군인과 1천 대 이상의 군용기, 80척의 군함, 3만6 천여 대의 전차 및 장갑차 등이 투 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B10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건강한 생활… 한방강좌
사상체질과 섭생- 4
한의학 박사 추희문
5. 사상체질과 음식 사람은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섭 취한다. 그러나 음식물은 영양분이 많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음 식물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이외에 병을 치료하는 효능과 질병을 일으 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의식동원(醫食同源) 이라 하여 약물과 음식의 기원은 같다고 보고 있다. ◆ 4기(四氣)와 5미(五味) 약이나 음식은 광물성도 있지만 동물성과 식물성이 대부분이다. 모 든 식물 가운데 독성이 많은 것은 대부분 약의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적은 것은 식품으로 채택되 고 있다. 식품은 비록 독성이 적고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였지만 종류 마다 성질은 다 다르다. 한의학에서 약이나 음식의 성질 은 4기(四氣)와 5미(五味)에 의하 여 분류한다. 4기란 약이나 음식의 성질이 차 갑고, 서늘하고, 따뜻하고, 뜨거운 것을 말하고 5미란 쓴맛·단맛· 매운맛·짠맛·신맛의 다섯 가지 를 말한다. 그래서 체질에 따라 잘 맞고 잘 맞지 않는 음식물이 있기 마련이 다. 예를 들어 소음인은 체질이 한 (寒)하므로 차가운 음식은 잘 맞지 않고, 뜨거운 음식이 잘 맞으며, 소 양인은 열(熱)한 체질이므로 뜨거 운 음식은 잘 맞지 않고, 차가운 음 식이 잘 맞으며, 태양인은 온(溫)한 체질이므로 서늘한 음식이 잘 맞 고, 태음인은 양(陽)한 체질이므로 따뜻한 음식이 잘 맞는다. 사람이 건강할 때는 어떠한 음 식을 먹어도 별지장이 없으나 질병 이 있는 사람, 몸이 허약한 사람은 체질에 맞는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건강회복에 유익하다. ◆ 균형있는 식사법이란? 음식은 균형 있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균형 있는 식 사법이 어떤 것인지는 막연하다. 이상적인 식사법은 주식과 부식 을 50%씩 하고 식품의 종류는 되 도록 여러 가지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식의 비율은 야채 30%, 생선과 짐승을 합한 동물성 식품 30%, 해조류 30%, 과실류 10%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식은 잡곡을 섞고, 동물성 식 품은 되도록 작은 고기를, 야채는 가능한 3종류 이상의 생야 채를 섭 취하는 것이 좋다. ◆ 태양인의 식품
사상체질 별 알맞은 음식. 소음인은 체질이 한(寒)하므로 차가운 음식은 잘 맞지 않고, 뜨거 운 음식이 잘 맞으며, 소양인은 열(熱)한 체질이므로 뜨거운 음식은 잘 맞지 않고, 차가운 음 식이 잘 맞으며, 태양인은 온(溫)한 체질이므로 서늘한 음식이 잘 맞고, 태음인은 양(陽)한 체질이므로 따뜻한 음식이 잘 맞는다.
태양인은 체질적으로 몸이 더운 편이다. 그러므로 따뜻한 성질이 있는 음식은 잘 맞지 않고 서늘한 성질의 음식이 잘 맞는다. 매운 음 식, 방향성이 많은 음식, 칼로리가 높은 음식물은 대체로 성질이 덥 다. 태양인이 맵고 더운 성질의 음 식을 먹으면 열독이 축적되어 열격 반위증(熱膈反胃症)이라고 하는 병이 생기는데 이는 만성위염 식도 경련 식도협착 등의 질병에 해당한 다. 사상체질의 창시자 이제마 선생 은 태양인 체질이어서 이 병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태양인은 수도 적지만 적응하는 음식물도 흔하지 않아 식사에 불편 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에 있어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척수동물의 고기는 독물과 같다. 그러므로 태양인은 단백질을 새우, 굴, 소라, 전복, 홍합과 같은 어패류 에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조개류 는 태양인의 간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과실 종류로는 포도, 감, 앵두, 다래, 모과 등이 좋고 곡물로는 메 밀이 좋다. 채소류는 모두 먹을 수 있으나 매운 것, 향이 짙은 것은 좋 지 않다. 태양인은 워낙 수가 적어서 질 병의 종류와 약물 음식이 모두 많 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해역증에 는 소나무옹이를 달여 마시며, 구 역이 날 때는 갈대뿌리를 달여 먹 으면 효력이 있다. 딸꾹질이 그치지 않으면 포도뿌 리를 달여 먹고 소화가 안 될 때는 메밀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태음인의 식품 태음인은 몸이 다소 서늘하면서 대체로 습이 많다. 태음인에게 좋 은 식품 중 육류로는 쇠고기를 빼 놓을 수 없다. 고기 뿐만 아니라 소 에서 나온 것은 대체적으로 좋다.
FRIDAY, SEPTEMBER 7, 2018
우유나 버터는 태음인 아기에게 좋 은 식품이다. 몸이 허약하고 폐, 기 관지가 나쁠 때는 소의 뼈를 고아 서 먹으면 좋은 보약이 된다. 생선류로는 지방질이 적은 담백 한 것을 택하여 먹는 것이 좋다. 과 실류로는 밤, 배, 호도, 은행, 잣, 살 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태 음인의 약으로도 쓰인다. 변비는 태음인을 괴롭히는 흔한 증상인데 변비가 있는 태음인은 평 소에 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식 체로 가슴이 답답하고 설사가 날 때는 밤을 달여먹으면 좋고, 해수 와 천식에는 은행, 살구, 호도 등이 약이 되며 목이 마르거나 당뇨병에 는 잣을 장복하면 좋다. 채소류로는 무, 도라지, 연뿌리, 마, 고사리가 좋은 식품인 동시에 약으로도 쓰인다. 무는 소화작용이 있고, 도라지와 더덕은 폐, 기관지 의 염증과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코피를 흘리거나 기타 출혈성질 환에는 생연뿌리를 즙을 내어 먹으 면 지혈작용을 한다. 곡물류로는 밀가루, 콩, 율무가 좋으며 특히 콩 으로 만든 음식은 태음인의 좋은 단백질원이 된다. 율무는 습을 없 애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서 부종 에 밤과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율무는 예로부터 사마귀, 습 진, 검버섯, 기미, 주근깨 등을 치료 하는 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 는데 근래에는 항암작용이 있고 당뇨, 고혈압 등에도 좋다고 하여 건강식 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음인은 비교적 식성이 좋으나 폭음, 폭식 등 불규칙한 식사를 하 여 위장을 해치는 일이 있다. 돼지 고기, 닭고기는 태음인에게 잘 맞 지 않는 음식인데 태음인중에는 오 히려 쇠고기보다 돼 지고기나 닭고 기를 평소에 즐겨 먹는 사람이 많 다. 이는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증 가시켜 동맥경화증이나 뇌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 문의: careacu2@gmail.com
암(Cancer), 장수의 걸림돌 그리고 음식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암은 발암물질이 유발시킵니다. 예를 들면 생명의 근원인 햇빛의 자외선(Ultraviolet-B),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 타르(Coal Tar), 자 동차, 공장 굴뚝의 매연가스, 건물 난방 등에서 나오는 매연, 수액 등 의 화학 물질 등에서 발암물질을 다수 포함하고 있고 석면, 염료, 벤 젠, 비소, Swimming Pool에 쓰는 Chloroform, 염화비닐, 아풀라톡 신 B(AFLATOXIN B : 잘못 처 리된 땅콩에 생긴 곰팡이 독소), 바 이러스(Viruses) 그리고 최근 문제 가 되는 전기기장파 (Electromagnetic Field Waves : TV, Microwave, Cell Phone, ipod 등에서 생성되는 전자파)등 그 종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이런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류를 다 말할 수 없는 많은 발암물 질이 있습니다. 이런 발암물질이 환경적 요인이 나 내적인 요인에 따라 우리 몸에 침투, 정상세포의 염색체에 돌연변 이를 일으켜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암이 발생하면 아무리 발전된 항암치료를 해도 아직은 반 이상의 사람들의 수명이 단축됩니 다. 이런 암을 예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전립선암과 자궁암 예방에는 토마토가 좋다. ◆ 암 예방 요령 ▲ 선별적인 음식 식단(꼭 택할 물고기]. 많은 한국인들이 석쇠 위 Acid): 식물성기름이 반고체화 된 음식) 에서 소고기와 생선을 구워 먹는데 것으로 케익, 도낫, 후렌치후라이 a. 식도암 예방음식: 신선한 야 약간 검게 된 부위(well done)를 등의 기름에 튀긴 음식, Snack 채와 과일 맛이 고소하다고 즐기는데 이는 위 Foods, 그리고 종이로 싼 구운 음 b. 위암 예방음식: 토마토, 수박, 암(Stomach Cancer)를 일으키는 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우유, 마늘, 양배추 원인이 됩니다. 이 또한 장수 유전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그 중에서도 c. 대장암 예방음식: 두부, 된장, 자인 Sirtuin을 억제하여 장수에 걸 특히 나쁜 콜레스트롤(LDL)을 높 김, 미역, 다시마, 양배추, 카레, 우 림돌입니다 이며 좋은 콜레스트롤(HDL)을 줄 유, 마늘, 녹차, 등푸른 생선 . c. Canned Foods(캔음식): 여서 심근경색, 중풍의 원인이 되 d. 폐암 예방음식: 녹황색 채소, Corn, Chicken Soups 등에는 방부 기도 하고 암을 일키기도 합니다. 과일, 토마토, 당근, 제(Preservatives)와 다른 화학물 또 고소한 던킨 커피, 스타벅스 커 e. 유방암 예방음식: 녹황색 채 질이 많은데 모두 발암물질들 입니 피에도 다량 포함되어 있음을 상기 소, 과일, 생선, 양배추, 콩류. 시킵니다 다. f. 전립선암 예방음식: 토마토 . h. Micro Oven으로 만든 음식: d. Salty Foods(짠음식): g. 자궁암 예방음식: 토마토. French Fries, Onion Rings, Fried 미리 준비된(Packaged) 음식물은 위의 음식들은 동양음식 특히 Chickens. 짠 음식이 식도암, 위암 시간이 없는 현대 생활에서 간편, 한국과 중국 음식들의 주종입니다. 을 일으킴을 서울의대 실험에서 발 편리한 기구이나 그 음식에 있는 서양권의 대장암보다 동양권이 1/3 견했는데 한국음식 중 장조림, 오 방부제, 기타 많은 화학 물질이 30 암은 대부분 주 음식에 의한 차이 이지, 깻잎조림, 짠김치 등이 있습 초 1분의 짧은 시간에 높은 온도로 입니다. 단 한국 음식 중 짠 음식과 니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무슨 물질로 변 뜨거운 음식들은 식도암과 위암을 e. GMO(Genetically 화하는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유발하는 것이 계속 보고 되고 있 Modified Organisms): 최근에 유 특히 Micro Oven의 Pop Corn은 습니다. 전자 변이를 해서 만든 음식물인데 발암 물질이 있습니다. 영화관에 ▲ 암을 유발하는 음식(피해야 “GLYPHOSATE”라는 제초제 가면 제일 먼저 보는 음식 이지요? (Herbicide)와 농작물 건조제 . 하는 음식) 필자가 너무 매섭게 말했나요? a. Processed Foods(가공음 (Crop Desiccant)가 들어 있는데 식): Hot Dogs, Bacon, Sausage, 이 또한 발암 물질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장수하시며 강건 Lunch Meats 등 (하와이대학팀의 f. Refined Sugar(설탕): 설탕 한 생을 원하여 쓰는 글입니다. 다 연구결과 취장암 발생율이 67% 증 은“백해무익”임을 여러 번 말씀 음 주까지 평안하시고 화평 하세요 가함) 이래도 손자손녀에게 이 음 드렸고 과당음료수( Carbonated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식을 주고, 또 본인들이 드시겠습 Drinks: 7up, Coke, Sprite, Ginger 니까? . ale 등)도 과체중의 원인이고 암의 M.D.) drchonglee @yahoo.com b. Highly Smoked Foods[약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g. Trans fat(Trans Fatty 201-446-1443 간 탄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및
건강정보
2018년 9월 7일(금요일)
어릴적 ADHD 평생 간다 “ ‘대화중 딴생각’주증상” #. 서울 강남에 사는 중학교 3 학년 A군(15)은 언젠가부터 학교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공부보다 게임에 집중한 탓이다. 집에서는 가족과 거의 대화가 없어졌고, 사 소한 일에 짜증을 내는 것은 물론 불쑥 욕을 하기도 했다. 학교 선생 님은 수업 시간에 딴생각만 하고, 공부할 의욕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며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집 에서는 주변 정리나 시간 관리가
소아 ADHD 50% 성인까지 이어져…”치료 놓치면 사회문제 유발” 성인 ADHD 85% 우울증·공황장애 동반…”조기 진단·치료 중요” 되지 않아 엄마가 일일이 챙겨야만 했다. 엄마는“어릴 때부터 다소 산 만하고 많이 꼼지락거린다는 지적 을 받기는 했지만, 머리가 좋아 학 교 성적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 다”고 떠올렸다.‘크면 나아지겠 지’하는 생각에 그동안 병원도 멀 리했다. 그런 엄마가 견디다 못해 A군 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심리평 가 결과 전형적인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였다. 우울, 낮은 자존감 등의 정서적인 문제와 함께 주의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A군에게 약물치료를 시작했다. 이 후 얼마 되지 않아 A군의 집중력 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수업 태 도도 개선됐다. 성적이 올라 성취 감을 느끼면서 예전보다 게임 시간 도 줄고 자기 관리가 가능해졌다.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짜증도 줄었 다. A군은 요즘 성실하게 고등학 교 진학을 준비 중이다. ADHD는 앞선 사례처럼 산만 함,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 행동 등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ADHD 라고 하면 어린이만 앓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ADHD로 진단받은 어린이 중 70%는 청소년기까지, 50%는 성인 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청소년과 성인의 ADHD가 소아 시기와 증상의 양 상이 다르다는 점이다. 증상이 달 라져서 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는 뜻이다. 국내 여러 연구에 따르면 소아 ADHD 유병률은 5.9∼8.5% 정도 로 보고된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한 진단 유병률은 0.8% 다. 이는 질환으로 진단될 수준의 증상을 보이는 아동 중에 실제 치 료를 받는 아동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 유병률은 1.1% 정도인데, 다른 나라에서 성인 유병률이 아동 의 절반 정도로 조사되는 것을 고
려하면 우리나라 성인 ADHD도 아동의 경우처럼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ADHD는 연령별 증상이 다르 므로 아이가 커가면서 일부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치료를 중 단하면 안 된다. 또 어릴 때 ADHD 증상이 없거나 약했어도 청소년, 성인기에 다른 증상이 나 타날 수 있는데 이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 ADHD는 아동기에 주로 과잉 행동이 나타난다. 유치원이나 초등 학교 저학년 때는 수업 중 일어나 돌아다니고, 다른 아이에게 불필요 한 말을 거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꼼지락거 리기, 연필 등으로 혼자 장난치기 와 같은 자잘한 행동으로 변한다. 이처럼 과잉행동은 나이가 들면 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대체로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면 그 다지 행동이 과하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과잉행동만을 가지고 ADHD가 나아졌다고 오 해해 치료를 중단하면 청소년, 성 인 ADHD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기가 되면 과잉행동은 적 게 나타나는 반면 충동성과 주의력 결핍이 부각된다. 충동성은 성급하 고 위험한 행동, 불필요한 행동, 반 항 등이 나타나 사춘기로 오해받기 쉽다. 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통제가 불가능할 정 도로 정도가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성인은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없 어지고 주의력 결핍이 주로 나타난 다. 단순히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 하는 것을 넘어 할 일을 잊거나 물 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대화 중 딴 생각을 하느라 다른 사람의 말을 놓치기도 한다.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하고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등 업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 는 경우도 있다. 쉽게 화를 내고 충
동적인 결정을 내리는 등 충동성이 계속 나타나기도 한다. ADHD는 약물치료와 함께 나 이에 따라 보조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아동은 부모가 아동의 문제 행동을 조절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 훈련이 필요하다. 이 외에 사 회성 증진 집단 치료, 학습치료, 인 지행동치료 등의 보조 치료가 있 다. ADHD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 진 것이 없는데 유전적 요인, 임신 ·출산 시의 환경적 요인, 가정이 나 사회 환경의 영향으로 인한 사 회심리적 환경 요인, 독성 물질, 신 경학적 이상 등이 위험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성인 ADHD가 어린 시절에 겪거나 무심코 지나간 ADHD의 연장선에 있는 건 분명 하다. 따라서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ADHD의 증상을 이해 하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대 수롭지 않게 지나치지 않아야 한 다. 그중에서도 성인 ADHD는 다 른 공존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 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 보고에 의하면 성인 ADHD 환자의 85%가 우울증 등 기분장애, 공황장애 등 불안장애, 알코올이나 약물 오남용 등을 경험한다고 한 다. 또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를 방문한 성인을 대상으로‘성인 ADHD 자가 보고 척도(ASRS) 증 상 체크리스트’를 사용해 조사한 결과 55.7%가 ADHD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한 성인 ADHD 환자는 다른 정신 질환을 겪을 위험이 크고 학업 중 단, 실직, 대인관계 문제 등 여러 문 제를 일으키기 쉽다. 청소년, 성인 ADHD를 단순히 개인의 성격 문 제로 치부하지 말고 국가와 사회에 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야 한다.
땡땡 부은 다리, 바나나·토마토 먹고‘부종 완화 마사지’를 증상을 악화할 수 있고 염증이 치 료되지 않으면 부종이 계속 생긴 다. 부종 완화를 위해 염증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발목 부종을 완화하려면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염증으로 인한 부종은 염증 치료가 우선 이다.
하루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거나 서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하체 부종’ 이 생긴다. 종아 리, 발목 등의 부기는 다리를 더 굵 어 보이게 하고 비만, 하지정맥류 등 질환도 유발한다. 발목과 다리는 잘 붓는 신체 부 위다. 심장에서 먼 곳일수록 부기 가 오래, 심하게 지속된다. 다리부 종은 오래 서 있어 하체 정맥의 압 력이 높아지고 혈액·림프액 등 체 액이 하체로 쏠려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다리 혈관에 혈전이 생겨 혈 관을 막거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목과 다리 부기를 그대로 두면 셀룰라이 트가 생기거나,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 발목과 다리 부기를 예방, 완화 하려면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혈액순환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오랜 시간 서 있 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
다. 또한 싱겁게 먹으면 부종 을 예 방할 수 있다. 짠 음식은 혈액 속 나 트륨 농도를 증가해 갈증을 느끼게 하고 과다한 수분이 세 포조직 사 이에 스며들어 부종을 유발한다. 국물을 먹지 말고, 숟가락 대신 젓 가락을 이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 다. 또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 을 도우므로 칼륨이 풍부한 바나 나, 토마토,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 부종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수시로 다리 근육을 자극하는 게 좋다. 다리 근육을 마 사지는 약간 아픈 정도의 세기로 발목에서 무릎까지 주무르면 된다. 마사지 전, 지압봉이나 손을 이용 해 발바닥을 푼 뒤 마사지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부종이 염증 때문인 경우도 있 다. 하이힐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아킬레스건 부위가 혹사 당해 만성 염증이 자리 잡으면 발목 부종이 생긴다. 이때는 운동을 계속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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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대변 냄새, 원인은 몸속에 있다 냄새도 장내 미생물에 따라 달라져… 건강 점검하는 데 도움 대변을 보고 나면 물을 바로 내 리지 말라고 한다. 대변의 형태나 색을 보고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냄새도 건강을 점검하는 데 도 움이 된다. 대변에서 나는 냄새는 장내 미생물에 따라 달라진다. 대 변 냄새의 원인을 알아본다. 건강한 대변은 장내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 등 유익균에 의해 악취 가 적게 난다. 하지만 장내 환경이 좋지 않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대변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 고기 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 균의 수가 늘어나 일시적으로 대변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장내 미 생물 환경은 섭취한 음식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변 냄새가 독해졌다고 당장 진단을 받아야 하 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몇 가지 냄새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 거품과 함께 지독한 냄새 거품이 섞이고 기름기가 많은 밝은 노란색의 대변이 다량으로 나 오면서 지독한 냄새가 나면 지방 흡수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정상
고기를 먹으면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대변 냄새가 독해지고, 시큼한 냄새, 비 린 냄새, 생선 썩는 냄새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상태에서 섭취한 지방의 90~98%가 체내로 흡수되는데 지방흡수에 문 제가 생기면 대변에 지방이 20% 이상 섞여 나온다. 이때는 지방의 소화흡수와 관련된 췌장, 간, 담낭 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시큼한 냄새 시큼한 냄새가 나면 소화불량일 수 있다. 소화불량 환자는 위산 과
다로 인해 대변에 산 성분이 많이 섞여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 ◆ 비린 냄새 대장에 출혈이 있을 때, 피비린 내가 대변에 섞여 날 수 있다. ◆ 생선 썩는 냄새 대장암인 경우 대장 조직이 부 패하면서 변을 봤을 때 생선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좋은’콜레스테롤 HDL도 너무 많으면‘독?’ 심근경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크게 높아져 ‘좋은’콜레스테롤이라는 별명 을 지닌 고밀도 지단백(HDL) 콜 레스테롤(HDL: high-density lipoprotein)은 수치가 높을수록 심 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심혈관 건강에‘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 대학병원의 마르크 알라르드-라티크 박사 연구팀은 혈중 HDL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 면 정상 이하인 경우나 마찬가지로 심근경색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 한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에모리 심혈관 바이오뱅크 (Emory Cardiovascular Biobank)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대 부분 심장병이 있는 5천965명(평균 연령 63세)을 대상으로 혈중 HDL 수치와 심근경색 또는 심혈관질환 에 의한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 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중 HDL 수 치에 따라 ▲30mg/dl ▲ 31~40mg/dl ▲41~50mg/dl ▲ 51~60mg/dl ▲60mg/dl 이상 등 5 그룹으로 분류하고 4년 동안 지켜 봤다. 4년 사이에 모두 769명(13%)이 심근경색을 겪거나 심혈관질환으 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혈중 HDL 수치가 41~60mg/dl에 해당하는 그룹이 심 근경색 또는 사망 위험이 가장 낮 았다.
41mg/dl 이하이거나 60mg/dl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젠 HDL 콜레 이상 그룹 모두 심근경색 또는 심 스테롤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을 바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았 꿀 때가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DHL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다. 특히 60mg/dl 이상인 그룹은 심혈관질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 41~60mg/dl 그룹보다 심근경색과 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적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사망 위험이 50% 가까이 높았다.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전체적으로 HDL 수치와 심근 경색 또는 사망 위험은 U자 모양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 테롤로 분류된다. 의 그래프를 나타냈다. 콜레스테롤은 혼자서는 혈류를 당뇨병, 흡연,‘나쁜’콜레스테 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low- 타고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지 density lipoprotein) 수치, 음주, 단백에 실려 운반되며 콜레스테롤 인종, 성별 등 심혈관질환 위험에 이 실리는 지단백의 입자가 크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 작으냐에 따라 HDL 콜레스테롤 을 모두 고려했지만 이러한 결과에 과 LDL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는 변함이 없었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런 결과가 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연구가 더 ‘나쁜’콜레스테롤, HDL은 반대 필요하겠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HDL 수치가 지나치게 올라간다 거두어 간(肝)에서 처리하기 때문 는 것은 HDL로서의 기능을 상실 에‘좋은’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 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알라르 다. 이 연구결과는 독일 뮌헨에서 드-라티크 박사는 추측했다. 열리고 있는 유럽 심장병 학회 그렇지 않아도 HDL 수치가 지 (European Society of 나치게 높으면 심혈관 건강 보호 Cardiology) 2018 학술회의에서 발 효과가 사라진다는 증거들이 점점 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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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7, 2018
“대세가 대세”스포츠브랜드, 아이돌 마케팅 붐 푸마-방탄소년단, 빈폴스포츠-트와이스 등…“브랜드 이미지 젊어지는 효과 톡톡” 푸마-방탄소년단(BTS), 빈폴 스포츠-트와이스, 아디다스오리지 널스-블랙핑크, 리복-워너원……. 올 가을 스포츠웨어 업계에‘아 이돌 마케팅’바람이 거세다. 신제 품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가져가기 위 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푸마는 31일 방 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 제 작에 참여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공식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PUMA BASKET made by BTS’ (BTS가 만든 푸마 바스켓),‘방탄신발’등 태그를 달아 티저(예고 광고)를 띄 우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니커 즈엔 방탄소년단 데뷔일자를 새겼
다. 2015년부터 푸마 국내 모델인 방 탄소년단은 올해부터 글로벌 모델
로도 활동한다. 최근 브랜드 이름에서 아웃도어 를 빼고 스포츠웨어로 사업영역을
발꿈치 각질 제거, 샤워할 때 하면 안 된다고요? 두꺼운 발꿈치 각질, 샌들·구두 착용 원인…제거할 땐 염증 주의해야 Q.> 여름 내내 샌들만 고집해서 그런지 발꿈치 각질이 심하게 생겨 고민인 30대입니다. 피부가 꺼끌꺼 끌하고 딱딱해진 느낌인데다 샌들 을 신으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어느날 엔 샤워하다 발에 문지르는‘버퍼’ 를 발견해 뒤꿈치를 가볍게 밀어냈 더니 처음엔 괜찮다가 며칠 후엔 더 심해지더라고요. 두껍게 쌓인 발꿈치 각질, 어떻게 관리해야 하 나요? A.> 여름철이 끝나갈 무렵엔 발 꿈치에 쌓인 두꺼운 각질로 고민하 는 이들이 많아요. 발꿈치 각질은 발이 노출되는 샌들을 자주 신거나 오래 걸어 지 속적으로 물리적인 자극을 받을 때 더 많이 생겨요. 발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관 리를 소홀히 해 피부에 수분이 부 족했을 때도 쉽게 거칠어집니다. 또한 노화될수록 체내 수분량이 낮 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발꿈 치가 딱딱해져요. 발꿈치가 거칠어지는 것을 넘어
딱딱한 굳은살이 돼 갈라지기 시작 하면 관리하기가 더 어려워져요.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질 수 있 는데다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답니 다. 하지만 두껍게 쌓인 발꿈치 각 질이 흉하다고 해서 함부로 제거하 면 안 돼요. 이미 두꺼워진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피부를 보호 하기 위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다시 두꺼운 각질을 만들어낸답니 다. 잘못 각질을 제거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이것이 계속 반복돼 발꿈치가 점점 딱딱해지는 거예요. 발꿈치 각질을 제거할 땐 한 번 에 무리해서 각질을 벗겨내려고 하 지 마세요. 가볍게, 여러 번에 걸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손톱 깎기나 돌, 칼 등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금물. 가벼운 발 각질은 스크럽제를
버버리“재고품 소각 관행 즉시 중단…모피도 안 쓴다” 안 팔린 의류나 향수 등 상품을 태워 폐기해오던 영국 고급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이런 관행을 즉각 없애기로 했다. 버버리는 의류 등 상품에 진짜 모피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단계적으로 모피 상품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언론이 6일 전했다.
버버리 측은 이미 팔다 남은 상 제품을 만든다. 품을 재사용하거나 수선해 사용하 버버리는 지속가능한 물품 개발 거나, 기증하고 있다면서 더 열심 을 위해 영국왕립예술학교(RCA) 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버버리 측은 지난해 고급 상품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고베 재활용 회사 엘비스&크레스와 손 티는“현대적 의미에서 럭셔리 회 잡고 상품 재활용 등에 나섰다. 사는 사회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책 양측은 쓰다 남은 자투리 가죽 임 의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며 120톤을 활용해 향후 5년간 새로운 “버버리의 핵심에는 이런 믿음이
바꾼 빈폴스포츠는 모델 트와이스 와 손잡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론칭 이벤트로 구매 고 객에게 트와이스 브로마이드, 사인 CD를 증정하는 식이다. 고루한 이 미지를 풍겼던 빈폴아웃도어에서 젊고 세련된 느낌을 추구하는 빈폴
스포츠로 브랜드 변신을 시도했는 데 모델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 는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패션업 계에서 주목하는 블랙핑크를 화보 모델로 내세웠다. 멤버 제니가 착 용한‘트레포일 드레스’는‘제니
원피스’ 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리 복은 워너원을 올해 하반기 아시아 모델로 발탁했다. 워너원이 시청자 의 선택을 받아 결성된 그룹이란 점에 착안,‘워너원의 픽(pick)’ 을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프로 스펙스는 모모랜드를 오리지널 라 인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1020 세대의 호 응을 얻어 소비자층을 넓히고자 한 다” 며“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발탁 하면 브랜드가 젊어지는 효과가 톡 톡히 따르고 확실히 이슈가 된다” 고 말했다. 이어“ ‘오리지널’ ,‘클 래식’등으로 설명되는 복고풍 제 품이 젊은층에 인기가 있어 아이돌 그룹을 해당 라인 모델로 선정하기 도 한다” 고 말했다.
사용해 마사지한 뒤 씻어내 관리하 면 돼요. 각질층이 조금 두꺼운 경우 발 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풋 버퍼, 각질 제거기 등 다양한 전용 도구를 이용해 각질을 가볍게 제거하세요. 각질 제거 전 알코올 스왑을 사용해 깨끗이 소독 하는 것도 좋아요. 각질층이 가장 두꺼운 뒤꿈치에 서 시작해 앞으로 이동하면서 제거 하면 된답니다. 발 각질 제거를 위 한 도구들을 사용하면 살짝 문질러 도 각질이 쉽게 제거되니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지 않아도 돼요. 샤워 중에 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발을 물 에 불린 상태에서‘버퍼’등으로 각 질을 무리하게 벗겨낼 경우 죽은 각질층과 함께 멀쩡한 피부 세포들 까지 뜯겨나오기 때문에 염증이 생 길 위험이 있답니다. 발 각질을 제거한 후엔 소독과 보습을 돕는 발 전용 크림을 듬뿍 발라 5~10분 마사지하세요. 여유가 없다면 풋크림을 바른 뒤 실리콘 발꿈치 마스크를 신거나 간단히 랩으로 감싼 뒤 양말을 신 고 자도 좋아요.‘슬리핑 케어’ 를 한 다음날엔 한결 부드러워진 발을 만날 수 있답니다. 평소에도 틈틈이 풋 케어를 하
면 각질층이 두꺼워질 새 없이 매 끈한 발을 유지할 수 있어요. 보습 관리와 함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발 마사지도 각질 관 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발가락 사이사이 움푹 파인 곳 과 발바닥 중간에 움푹 파인 곳, 복 사뼈 주변을 꾹꾹 누르고 발가락 끝부터 발목 바로 위까지 주물러 마사지하면 돼요.
있으며 이게 바로 버버리의 장기적 성공의 비결” 이라고 밝혔다. 버버리가 상품을 회수해 태워버 리는 것은 브랜드 가치 보호를 위 해서다. 이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브랜드도 팔리지 않은 상품을 도둑 맞거나 싸게 팔리는 것을 막기 위 해 전량 회수해 소각한다. 이에 앞서 버버리는 지난 7월 수 익보고서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
키기 위해 지난해 모두 2천860만 파 운드(415억원 상당) 어치의 의류와 액세서리, 향수 등을 태워 없앴다
고 밝혔다. 당시 환경보호운동가들은 이런 뉴스를 접하고 분개한 바 있다.
연예
2018년 9월 7일(금요일)
리우이하오“한국어 늘면 한국작품도 출연할래요”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내한…“김수현·전지현과 작품하고파” “안녕하세요, 리우이하오입니 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영화‘안녕, 나의 소녀’ 를 계기 로 최근 자주 내한하며 한국 팬층 도 두꺼워진‘대만 국민남친’배우 리우이하오(劉以豪·32)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한국 을 찾은 리우이하오는 밀레니엄서 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뒤“2016년 에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한 번 더 초대받아 영광”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요새 한국어 공 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어가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고 덧붙였다. 리우이하오는 한국어 실력을 쌓 고 나면 한국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한국에 서 작품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 난번에 내한했을 때 KBS 2TV 예 능‘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초대받 아 출연하면서 승재(고지용 아들) 친구와 얘기하는데 소통이 어려웠 어요. 그때는 한국어를 잘 못 했거 든요. 언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돼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 어요.” 그는 그러면서“한국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집에서도 굉장히 즐겨 본다. 언어 문제만 좀 해결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 며“기존 이미지 와 반대되는 액션극 등에 출연해보 고 싶고 배우 김우빈, 김수현, 전지 현 씨와 함께하고 싶다” 고 덧붙였 다. 그는 한국 작품에 빠지게 된 배 경에 대해서는“한류는 세계적으 로 유명하고 많은 사람이 좋아한 다. 제 주변에도 많다” 며“최근에 는 개인적으로 드라마‘김비서가 왜 그럴까’ 와 영화‘신과 함께’ 를 가장 재밌게 봤다” 고 설명했다. 리우이하오는 전날 가수 로이킴 콘서트에도 참석했는데, 영화‘안 녕, 나의 소녀’ 로 내한했을 때보다 도 한국 팬이 많이 늘어난 것을 실 감했다고 했다. “많은 팬이 절 알아봐 주시고 인 사를 건네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과거 제 생일에도 한국 팬들께서 예쁘게 꾸민 방에 제 사진을 붙여 놓고 축하 메시지도 보내주셔서 정 말 감동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도 점점 인기가 생겨나는 비결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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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4부작 SF” 삼성 웹드라마‘고래먼지’내주 공개 년),‘최고의 미래’ (2014년),‘도전 에 반하다’ (2015년),‘긍정이 체질’ (2016년)에 이어 삼성이 제작한 다 섯번째 웹드라마다. 그룹 차원이 아닌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첫번 째 작품이다.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멤버 도경수와 배우 채서진 등이 출연한 ‘긍정이 체질’ 은 공개 약 3주 만에 조회수 3천만 뷰를 넘기며‘흥행’ 에도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웹드라마 제작 은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를 선호하 는 젊은 층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
과거‘개봉’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삼성 웹드라마의 다섯번째 작품이 다음주 공개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005930]는 오는 2053년 미래를 배 경으로 한 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 마‘고래먼지’ (Ambergris)를 최근 제작했으며, 최근 자체 인터넷 뉴 스룸을 통해 예고편을 선보였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롯데시네마 서울 건대점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 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 주 2편씩 2주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동근·소혜·신구 등 출연…2053년 미래 배경 옴니버스 구성 총 40분 분량의‘고래먼지’는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 도‘단 한가지’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실감과 허무감을 겪는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 와 기상캐스터 등이 인공지능(AI) 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주인공 소녀역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IOI)’ 의 소혜가, 기상캐스터역은 개성파 배우 양동근이 각각 맡았 다. 신구와 김강훈 등도 출연하며, 신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래먼지’ 는‘무한동력’ (2013
자는 취지” 라면서“회사 관련 뉴스 를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뉴스 카페’ 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AI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대마 혐의’요리사 이찬오 항소심도 집행유예 징역 3년에 집유 4년…법원“정신장애 완화 위해 범행한 점 참작”
결이라기보다는, 매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 다.” 자주 내한하는 만큼 벌써 한국 의‘맛집’ 도 웬만큼 다녀봤다는 그 는 이번에는 김치와 소고기, 소맥 (소주+맥주)에 빠졌다고도 전했 다. K-팝(POP) 스타 중에서는 어 머니와 함께 빅뱅을 좋아한다고 덧 붙였다. 친한 방송인은 하하로, 그 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꼭 가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리우이하오는‘대만 국민남친’ 외에 얻고 싶은 또 다른 수식어에 대해서는“팬들께서 지어주신 모
든 이름은 다 좋다. 저만 기억해주 신다면 어떤 별명이든 좋다”면서 도“ ‘근육맨’같은 별명은 저와 좀 안 어울리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도전해보겠다. 그리고‘대만의 서 강준’ 이란 별명도 들어봤는데, 강 준 씨와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 고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저를 통해 한국 분들이 대만을 더 알게 되고, 좋아 해 주시고, 오셨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대만의 겨울 온천 도 즐겨보셨으면 한다. 물론 저 역 시 한국에서 다양한 캠핑 여행을 해보고 싶다” 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뮤비 유튜브 1억뷰 그룹 트와이스의‘댄스 더 나이 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오후 6시 공개된 두 번째 스페셜앨범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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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뮤직 비디오는 이날 새벽 1억뷰를 넘겼 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데뷔곡‘우 아하게’ (OOH-AHH하게)부터 9 곡 모든 활동곡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트와이스는 오는 12일 일본 첫 정규 앨범‘BDZ’ 를 선보인다. 박 진영이 프로듀싱한‘BDZ’ 는‘불 도저’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 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 자는 의미가 담겼다.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 진 유명 요리사 이찬오(34) 씨가 항 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 판사)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 소된 이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 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마약류 범죄는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
어 심각하다. 대마를 소지하고 흡 연했을 뿐 아니라 수입하는 행위까 지 나아갔다” 고 지적했다.
다만“수입한 대마의 양이 많지 않고, 공황장애 등 정신장애로 치 료를 받아왔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 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며 1심 형량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를 밀 반입한 혐의에 대해서는“지인이 마약을 보낸 주소가 피고인이 운영 하는 식당으로 돼 있단 사실이 공 모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보기 어렵 다” 며 1심처럼 무죄로 봤다.
방탄소년단, 니키 미나즈 출연‘아이돌’뮤비 공개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인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 링한‘아이돌’ (IDOL) 뮤직비디오 를 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니키 미나즈 가 출연했으며, 먼저 공개한‘아이 돌’뮤직비디에서는 볼 수 없던 장 면들이 추가돼 한층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니키 미나즈는 뮤직비디오에서 노란색 머리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서 특유의 랩 실력을 뽐낸다. 그가 영어 랩을 하는 부분에는 한글 자 막이 담겼다. 빅히트 측은“니키 미나즈가 뮤 직비디오에 자신의 영어 랩을 한글 로 표기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 를 내 영어 랩의 한글 발음을 자막 처럼 넣었다” 고 설명했다.
(#IDOLCHALLENGE) 영상도 삽입됐다. 70여 명 댄서와 함께 춤추는 멤 버들 모습이‘아이돌’댄스를 재현 한 팬들 영상과 겹치면서 함께 축 제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 다. ‘아이돌’ 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달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러 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 곡으로,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버전은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음원 으로만 공개된 디지털 스페셜 트랙 이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 트인‘빌보드 200’정상에 올랐으 또 이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며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아이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 춤을 따라 돌’ 은 빌보드 싱글 차트인‘핫 100’ 챌린지’ 11위로 처음 진입했다. 추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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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7, 2018
장범준, 의병 제대 확정 5개월 앞당겨 전역 가수 장범준이 이달 10일 의병 제대한다. 7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 범준은 오는 10일 의병 제대한다. 장범준은 지난 6월 수도방위사령 부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 무하다,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 되는 부상을 입어 의병 제대가 결 정됐다. 장범준은 부상 후 국군수도병원 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최근 의병 전역 심사 명단에 올랐다. 의병 전 역 심사 대기차 휴가 중이던 장범 준은 최근 심사에서 최종 의병 전 역 결정을 받았다. 이에 장범준은 전역 예정 시기였던 2019년 2월보
다 약 5개월 앞당겨 제대하게 됐다. 지난해 5월부터 병역 의무에 돌 입한 장범준은 아내와 두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이유로 그간 상근예 비역으로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에서 복무해왔다.
크랜베리스 리드싱어 오리어던, 술에 취해 욕조서 익사 지난 1월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 서 숨진 채 발견된 아일랜드 록밴 드 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리 드 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46)의 사인은 익사로 결론났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웨 스트민스터 검시관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검시관 셜리 레드클리프 는 오리어던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욕조에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오리어던의 호텔 방에서는 5병 의 미니어처 술과 한 병의 샴페인 이 발견됐으며, 독극물 테스트 결 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 소 기준의 4배로 나타났다. 레드클리프는“사고사 이외의 가능성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없 다” 고 말했다. 오리어던은 별도 편지나 메모를 남기지 않았고, 자해의 흔적도 발 견되지 않았다. 앞서 오리어던은 지난 1월 15일 레코딩 작업을 위해 머물던 런던 파크 레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음악계와 아일랜드의 팬들 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지민“ ‘아는 와이프’아내 의상, 절친 한혜연이 입던 옷”
배우 한지민이 tvN 드라마‘아는 와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지민은 스 타 스타일 매거진‘하이컷’화보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치명적인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어떤 표정과 각도에도 흔들림 없는 무결점 미 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컷마다 다양한 립스틱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뷰 티 퀸’ 이란 무엇인지 증명했다.
예능에서 만나는‘스타’말고‘나, 너, 우리’ 여행·먹방·퀴즈·경연 등 시민 참여형 예능 꾸준…”공감의 힘”
당시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 지자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 리는“1990년대 아일랜드에서 자란 이에게 오리어던은 우리 세대의 목 소리였다” 고 말했다. 1989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결 성된 록밴드 크랜베리스는 1993년 데뷔 앨범‘에브리바디 엘스 이즈 두잉 잇, 소 와이 캔 위?(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 t We?)’ 를낸뒤전 세계적으로 4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크랜베리스는 이후 ‘링거
(Linger)’ ‘드림스(Dreams)’ , ‘좀 , 비(Zombie)’ ,‘오드 투 마이 패밀 리(Ode to My Family)’등의 히 트곡을 남겼다. ‘좀비’ 는 북아일랜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발생한 폭탄 테러 등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은 것으 로, 빌보드 모던록 트랙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드림스’ 는 영화‘중경삼림’ 의 배경음악으로,‘오드 투 마이 패밀 리’ 는 드라마‘젊은이의 양지’삽 입곡으로 사용돼 한국에도 잘 알려 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도 좋지만 때로는 이웃의 모습을 TV 예능 프 로그램에서 만나는 것도 반갑다. 여행하다 만난 사람, 로드 퀴즈 쇼에 참여한 사람, 고민을 공유하 러 나온 사람, 노래하러 나온 사람, 짝을 찾는 사람까지‘우리’ 는 다양 한 모습으로 오랜 기간 스타 못지 않게 예능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스타들이 짧 게든 길게든 여행하면서 만나는 시 민들이다. JTBC 간판 예능 중 하나인‘한 끼줍쇼’는 강호동과 이경규라는 큰 MC, 그리고 스타 게스트들이 있지만 사실 주인공은 선뜻 대문을 열고 한 끼를 함께하며 일상의 한 부분을 공개하는 시민들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타들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전 국 마을 곳곳에서 1인 가구부터 청 춘들, 노부부까지 다양한 모습의 시민과 만나며 듣는 이야기들은 시 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매력이‘민폐 콘셉 트’ 라는 초기 지적에도‘한끼줍쇼’ 가 2년 가까이 롱런한 비결이다. 같은 맥락에서 SBS TV‘백년 손님’ 이 장수할 수 있게 도운 것도, tvN‘섬총사’ 가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한 것도 마을 사 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스타 의 입담이나 마을 체험을 보는 재 미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우리’ 와 만날 때 더 풍성해진다. 최근 부활하는 퀴즈쇼들 역시 시민들 없이는 아예 프로그램을 진 행할 수 없거나 금방 소재가 고갈 될 수밖에 없다. 유재석의 tvN 진출작으로 화제 를 모으며 선전하는‘유 퀴즈 온 더 블럭’ 은 그야말로‘로드 퀴즈쇼’ 이 다.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을 상대로 다짜고짜 퀴즈를 내 맞히면 상금을 주는 이 포맷은 어쩌면 1990년대에 도 있었을 것만 같다. 그런데도 여 전히 볼만한 이유는 단순히 퀴즈를 내고 맞추는 행위가 프로그램의 전 부가 아니라 MC들과 시민들 사이 에 나누는 이야기가‘메인’ 인 덕분 이다. CJ ENM 관계자는 6일“새로 운 포맷을 구성할 때‘뉴페이스’ 를 생각하게 되는데 시각을 넓혀 시민 을 주인공으로 하게 된 것 같다” 며 “방송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많이 사야 하는데, 시민이 주인공이고 일상 이야기들을 나눈다면 가장 큰 공감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 다” 고 말했다. 아예 방송 소재를 구하려고 시 청자들에게 SOS를 치는 일도 있 다. MBC TV‘뜻밖의 Q’ 에 등장하 는 음악 퀴즈 상당 부분은 시민들 이 내는 아이디어다. 거의 시즌제 없이 주 1회 이뤄지는 예능 녹화들 은 금방 소재나 아이디어 고갈 위 기에 부딪히기 마련인데,‘대중의 지혜’ 는 꽤 도움이 된다. 특히 SNS 를 통한 참여 욕구가 활발해진 최 근에는 서로‘윈윈’ 이기도 하다. 시민 참여 토크쇼 형태인 KBS 2TV‘안녕하세요’역시 시민의 사 연이 없으면 지속할 수 없는 프로 그램이다. 장수하다 보니 사연들이
‘인위적인 편집’ 이 의심될 정도로 자극적으로 변한다는 지적도 많지 만, 방송 다음 날이면‘세상에 이런 일이’식으로 화제가 되는 것을 보 면 역시 스타의 일상 못지않게 재 밌는 게 옆집 일인 듯하다. 이밖에도 최근 다시 활발하게 제작되는 연애 리얼리티 역시 주인 공은 일반인들이다. 트렌드를 바꿔 놓은 채널A‘하트시그널’외에 tvN‘한쌍’ ,‘선다방’ , 엠넷‘러브 캐처’등은 청춘남녀의 풋풋한 연 애는 물론 출연자 부모가 청춘의 연애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까지 모 두 보여주며 시청자 눈을 사로잡는 다.
왕중왕전을 앞둔‘히든싱어5’ 등‘우리나라 사람들은 나 빼고 다 노래를 잘하나’싶을 정도로 다양 한‘시민 가수’ 들을 만날 수 있는 음악 경연형 프로그램들도 곳곳에 숨은 재주꾼 이웃들을 찾는 재미 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자신, 혹은 주위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이들과 소통하는 예능이 요 즘 주목받는다” 라며“화려함, 보여 주기식의 삶 보다는 진정성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소박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시청자들을 더 끌어당기는 것 같다” 라고 말했 다.
2018년 9월 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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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