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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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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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팀에 미안하다” ‘1이닝 1실점’투런포 허용… 팀 패배
오승환
표정에서부터 아쉬 움과 미안함이 묻어 나 왔다. 오승환(35ᆞ세인 트루이스)이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가 피
홈런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 크에서 열린 샌디에이 고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오승환은“실투가 많 은 것 같다. 결정구가 실 투가 되면서 장타를 맞 게 된다” 며“못해서 할
말이 없다. 팀에 미안하 다” 고 자책했다. 앞으로 실투를 줄이는 것이 관 건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B3면>
2017년 9월 8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8, 2017
한국 청소년야구, 쿠바에 첫 콜드게임 승리
9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후
3회에만 9득점… 8일 미국, 10일 일본과 대결
때아닌‘히딩크 현상’ … 왜?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 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쿠바에 대승을 거뒀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센 트럴 구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 년 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쿠바와 경기에서 17-7로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역대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쿠바전 첫 콜드게임 승리이자 최다 득 점 경기다. A조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던 한국 은 슈퍼라운드 3경기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해 9년 만의 우승컵에 한 걸음 다 가갔다. 한국은 3회 초 선발 서준원(경남고) 이 3점을 먼저 내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공수교 대 후 무사 만루에서 조대현(유신고)의 2타점 2루타와 강백호(서울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 은 한국은 3회 말에만 대거 9점을 뽑아 쿠바의 기세를 꺾어놨다. 한국은 11-7로 앞선 8회 말 타자일 순으로 6점을 보태 콜드게임 요건을 충 족, 1이닝 일찍 경기를 끝냈다. 선발 서준원은 5이닝 7피안타 4실 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번
9회 연 속 월드컵 본선 진출 을 확정한 한국 축구 가 때아닌 ‘히 딩 크 현 상 ’에
강백호(서울고)가 7일 캐나다 포트아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 쿠 바와 슈퍼라운드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터트렸다. 한국은 17-7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명 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5타수 3안 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8일 A조 1위(5전 전승) 미국, 10일 A조 2위 일본(4승 1패)과 차례로 맞붙는다. 11일 열릴 결승전은 슈퍼라운드 진 출팀 간의 예선라운드 상대전적(2경기) 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상위 2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 감독은 경기 후“슈퍼라운드 스 타트를 잘 끊었다. 좋은 타격감이 이어 져 다행이다. 목표했던 4강은 달성했 다. 미국과 일본은 결승 진출을 위해 넘 어야 할 상대이며, 철저하게 분석해 반 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 고 밝혔다.
박인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2년 연속 결장 국내에서 휴식 취하며 10월 대회 준비 박인비(29) 가 시즌 마지 막 메이저 대 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2 년 연속 불참 한다. 박인비는 14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선 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달 말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박인비는 허리 통증 때문에 국내에서 치료와 휴 식을 병행하고 있었다. 박인비는 8월 초 브리티시 여자오 픈 대회 도중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으며 이후 캐나다로 이동하는 과 정에서 통증이 심해졌다. 박인비 측은“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월 19 일 개막)에 포인트를 맞추기 위해서 컨
디션 관리 차원에서 출전 하지 않기로 했다” 고 설명 했다. 지난해 8월 브라질 리 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 에 건 뒤 손가락 부상으로 하반기 대회에 나서지 못 했던 박인비는 이로써 에 비앙 챔피언십에 2년째 모 습을 보이지 못하게 됐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 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때 는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 에‘에비앙 마스터스’ 라 는 이름으로 열릴 시기였 다. 박인비는 이달까지 국 내에서 좀더 휴식을 취하 다가 10월 5~8일 중국에 서 열리는 LPGA 투어 알리스포츠에 출전할 예정이다.
휩싸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거스 히딩크(71) 감독이 다 시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다. 진원지는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 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6일 나온 한 매체의 보도였다. 이 매체는 히딩크 감 독의 측근을 인용해“히딩크 감독은 국 민이 원하면 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을 의사가 있다” 고 전했다. 사령탑 교체 사태를 겪은 축구대표 팀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힘겹게 본선 티켓을 땄다. 팬들의 불만이 팽배해지면서 히딩 크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여 기저기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보도가 나온 이후 청와대 웹사이트 에는‘히딩크 감독님이 한국을 원합니 다! 월드컵 대표팀을 맡아주십시오’ 라 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1천7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청원을 시작한 이는“중국 구단의 거액 연봉도 마다한 히딩크 감독이 우 리나라 대표팀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이유는 돈보다는 정서 적인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며“반 드시 히딩크를 대표팀 사령탑으로 모 셔와야 한다” 고 주장했다. ‘히딩크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
거스 히딩크 감독
신태용 감독
청와대 웹사이트 청원에 ‘촛불집회’ 댓글까지 등장 대표팀 경기력ᆞ협회 행정 등 실망감 작용… ‘2002년 향수’ 자극 로 모셔와 주세요’ 라는 비슷한 내용의 다른 청원 글에도 1천200여 명이 동의 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여기에 7일 한 포털사이트의 관련 기사 아래엔‘9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히딩크 감독 복귀 촛불시위가 열린다’ 는 댓글까지 등장해 그저 히딩크 감독 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축구팬의‘막 연한 바람’ 을 넘어 하나의 움직임으로 확산할 기세다. 팬들이 대표팀을 맡은 지 15년도 더 지난 히딩크 감독까지 찾게 된 결정적 요인은 현재의 대표팀에 대한 실망감 이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도중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위기가 닥치자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경질되고 신태 용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했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9∼10차 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비겼다. 천신만고 끝에 조 2위를 사수해 본선에 직행했다. 이런 가운데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 영권(광저우)이 지난달 31일 이란과의 9차전을 마치고“홈 관중들의 함성으
로 인해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았다” 는 발언으로 공분을 사는 등 선 수들의 언행마저 팬들을 자극했다. 여기에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더해지면서 본선에 나가 도 4년 전 브라질에서처럼 망신만 당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등장했다. 결국 이런 일련의 상황이 성적과 분 위기 등‘모든 것이 완벽했던’2002년 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그 중심 에 있었던 히딩크 감독에 대한 추억까 지‘소환’ 하게 된 것이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 고도 사실상‘퇴진 여론’ 에 직면한 신 태용 감독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 해“(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다” 면서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답답하지만 (그 말을) 히딩크 감독이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히딩크 복귀설’ 은 정작 히 딩크 감독 본인의 입에선 나온 적 없는 얘기다.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인 노제호씨는 문제의 언론 보도가 나온 뒤“(자신이) 한국 축구를 구제해 달라고 히딩크 감
독에게 요청했고, 히딩크 감독이 대승 적인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 라고 주장 했다. 히딩크 감독 본인의 공개석상 발언 도 한국 복귀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 축구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감독직을 다시 맡 을 가능성에 대해“(2002년 월드컵 때 와) 같은 성공을 재현하기 어렵다” 며 한국 팀을 다시 맡고 싶지는 않다는 견 해를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신 태용 감독과의 계약 내용을 존중한다 는 게 공식 입장” 이라고 밝혔고, 김호 곤 기술위원장도“불쾌하고 어처구니 없다” 고 일축해 히딩크 감독 복귀설은 결국‘설’ 로 끝날 가능성이 절대적이 다. 다만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런‘설’ 에 이토록 큰 힘이 실리게 된 이유와 과 정은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근본적 원인인 한국 축구에 대한 국민 의 불신이 왜 생겨났는지 축구협회와 대표팀이 깊이 새기고 절치부심해 9개 월 남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 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포츠
2017년 9월 8일 (금요일)
‘오승환 투런포 허용’ STL, SD에 영봉패… 4연승 중단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투런포를 허용했고, 세인트루이스가 4연승에서 멈췄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최근 4 연승에서 중단, 샌디에이고 4연전을 3 승1패로 마감했다. 오승환은 구원 투수로 나서 1이닝 1 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평 균자책점은 3.83이 됐다. 0-1로 뒤진 7회 좌완 쟈크 듀크가 좌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선두타 자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마이크 매서 니 감독은 오승환을 호출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 에서 1-0으로 앞선 9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블 론 세이브. 이후 나흘 연속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타자 호세 피렐라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 다음은 좌타석에 들어선 얀거비스 솔라르테. 초구 헛스윙 후 2연속 볼. 포 수 몰리나가 마운드로 올라가 잠시 얘 기를 나누고 돌아갔다. 7구째 체인지업 으로 2루수 땅볼, 투아웃을 잡았다. 올 시즌 약한 좌타자 고비를 잘 넘겼다. 하지만 윌 마이어스 상대로 2볼-1 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한가 운데 높게 실투,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0-3 이 됐다. 이후 좌타자 코리 스팬겐베르 그를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회 내야 안타 3개로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마누엘 마 고가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 2루 도루
오승환
B3
커쇼, 4회 채우지 못하고 강판… 3.2이닝 4실점 시즌 3패째… 다저스, 콜로라도에 져 7연패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팀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 커쇼는 9월 7일 캘리포니아 주 LA 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 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에 선발 등판해 3.2이닝동안 6피안타 4 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6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 54개를 던졌다. 1회부터 흔들렸다. 경기 시작부터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내준 커쇼는 무사 2,3루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스리 런 홈런을 맞았다. 커쇼는 2013년 9월 3일 콜로라도 원정 이후 처음으로 1회 4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2사 후 볼넷 2개와 야수 실 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행 히 마크 레이놀즈를 풀카운트 끝에 삼 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 러나 3회에 1사 2,3루서 조나단 루크로 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로 실점 했다. 3회까지 71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4 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삼진과 포스
강판 후,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커쇼
아웃으로 만든 2사 1루서 데이브 로버 츠 감독은 커쇼를 마운드서 내리는 선 택을 했다. 이날 커쇼는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그가 최근 나온 64번의 선발 등판 중 단 3번 밖에 없었던 일이다. 마운드서 내려온 커쇼는 덕아웃 벽
에 글러브를 집어던지고 소리를 지르 는 등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6연패를 당하고 있는 다저스는 에 이스 커쇼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날 승 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 만, 믿었던 커쇼마저 무너지면서 다저 스는 더 큰 수렁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연패 못막은 커쇼“다저스, 그렇게 나쁜 팀 아닌데…”
를 성공시켰다. 희생번트로 1사 3루. 호 세 피렐라의 3루수 앞 느린 내야 안타 로 마고가 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2사 후 2루타, 3회 2사 후 두 명의 주자가 나갔으나 찬스를 모두 놓쳤다. 2회 1사 1루와 4 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가 나왔다. 7회 2사 후에 그렉 가르시아와 대타 브레빅 발레라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토미 팸의 잘 맞은 타구는 중 견수 직선타가 됐다. 9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루크 보이트의 삼진 이후 대타 카슨 켈리가 좌전 안타로 2사 만루가 됐다. 덱스터 파울러가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세 인트루이스는 이날 11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 발 클레이튼 리차드는 6이닝 동안 5피 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6 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 나, 패전 투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커쇼가 공략 당했을 때 충격이었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마저 LA다저스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어느 덧 충격적인 7연패. 수장 데이브 로버 츠 감독 역시 우려스런 목소리를 냈다. 다저스는 9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의 홈경기서 1-9로 패했다. 팀의 에이스 커쇼를 선발로 내세우 며 연패 탈출을 시도했으나 커쇼는 1회 부터 아레나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 용하는 등 난조를 겪은 끝에 3.2이닝 6 피안타 4실점의 성적을 안고 마운드에 서 강판 당했다. 최근 13경기에서 1승 12패라는 최 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다저스. 현 사 태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어떻게 생각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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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의 인터뷰를 통해“선수단의 사기 저하 가 뚜렸하다. 선수들도 지금 굉장히 화 가났고 좌절한 상태이다. 1승을 위해 계속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몇 주 전까 지만 하더라도 어떤 것도 우리 팀을 패 배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은, 완전 극단의 상황에 처했다” 고말 했다. 이어“다시 한 번 말하지만, 코치 들도 이번 시즌 내내 노력하고 있다. 다 만 결과가 안 나왔을 뿐이다. 중간에 그 만 두는 일은 없을 것이며, 승리할 방법 을 찾아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겠다” 고 말했다. 특히 에이스 커쇼의 부진 투에 대해 서는“커쇼가 마운드에서 공략 당했을 때 충격이었다.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 하면, 커쇼는 계속해서 마운드에서 경
쟁했지만, 콜로라도 타자들이 커쇼의 투구 수를 늘려놓았다. 커쇼는 경기를 마치는 순간까지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했다” 고 말하며 격려의 메시지도 잊 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로버츠 감독은 팀의 반 등을 기대하며“우리 팀이 곧 반등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만간 그런 시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며, 모두 힘을 합쳐 승 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일 다르빗슈 가 선발 등판하는데 잘 던질 것으로 기 대한다” 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7연패 에 빠졌으며 시즌 성적 92승 48패를 기 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와 10경기차가 됐다. 다저스는 9일 콜 로라도를 상대로 다르빗슈를 선발로 내세우며 연패 탈출에 나선다.
LA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연 패를 막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당황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쇼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 2/3이닝 6피안타 1피홈 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 다. 에이스가 흔들리며 분위기를 만들 지 못한 다저스는 1-9로 졌고, 7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3경기에서 1승 12 패를 기록중이다. 커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아주 좋지 않다” 며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 다. 이날 그는 1회 놀란 아레나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2회 볼넷을 남발하며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그답지 못한 모 습을 보여줬다. 1회 실점 상황에 대해“일들이 빠르 게 벌어졌다” 고 말한 그는 부진의 원인 을 묻는 질문에“진단하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라고 잘라 말했다.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긴 날보다 진 날이 더 많은 지난 2 주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고개 를 저으며“지는 것은 재미없다” 고답 했다. 분위기를 반전할 방법을 묻는 질 문에는“이기면 된다” 고 답했다. “지금 우리 팀 상태는 아주 안좋다” 며 말을 이은 그는“그러나 우리가 그 렇게 나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 리가 많은 경기를 이긴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도 이유가 있어서다. 우리는 아주 좋은 팀 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그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 것” 이라고 말 을 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 말에 동의 했다. 그는“우리 선수들은 지금 아주 화가 나있고 절망하고 있다” 며“내일 다시 와서 이기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몇주전만 하더라도 지는 방법을 몰랐 는데 지금은 완전 반대 방향에 와있다.
4회 다저스 선발 커쇼가 강판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시즌 내내 해왔던 것을 똑같이 하고 있다. 결과만 따르지 않을 뿐이다. 포기는 없고, 내일 다시 와서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커쇼의 투구에 대해서는“첫 승부에 서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찰리 블랙 몬이 투구 수를 늘리며 안타를 때렸다. DJ 르메이유의 타석도 좋았다. 그리고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가운데 패스 트볼을 던졌다. 일들이 워낙 빠르게 벌 어졌다. 그외에는 잘싸웠다. 커쇼는 할 일을 했다” 고 분석했다. 그를 3 2/3이 닝만에 내린 것에 대해서는“첫 두 이 닝에서 스트레스가 많았고, 이번이 부 상 복귀 후 두번째 경기였다. 4회까지 투구 수 71개는 괜찮았는데, 이닝을 빨 리 끝낼 것을 기대하고 올렸지만 투구 수가 80개 중반까지 올랐을 때 더 이상 무리하게 하고싶지 않았다” 고 설명했 다. 로버츠는“긍정적인 것이 거의 없는 경기였다” 며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 을 드러냈다.“상대 선발(존 그레이)이
아주 좋았다. 우리는 그를 상대로 스트 레스를 주지 못했다. 강한 타구도 몇 개 나왔지만, 위협이 되지 못했다” 며 아쉬 움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하루 뒤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던 코리 시거가 복귀할 예정이다. 로버츠는“더 좋은 타순이 만들어질 것” 이라며 그의 복귀에 기대를 걸면서 도“우리는 공격에서 한팀이 돼서 계속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 이 우리의 목표” 라며 타순에 이름을 올 린 모든 타자들이 한팀이 된 모습을 보 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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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8, 2017
폴 그라지아노를 시의원으로! 9월 12일 화요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투표시간 오전 6시 오후 9시)
저는 선출된 정치인은 아니었으나 지난 20여년을 이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폴 그라지아노 후보야 말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주 상원의원 토니 아벨라)
<그라지아노 후보가 드리는 약속> 1) 1&2훼밀리주택 소유주, 코압, 콘도 소유주들의 부동산세를 2% 감세하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홈오너들이 부담하고있는 개발업자들의 면세혜택을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2)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위하여 치료기간을 더 늘리는데 힘을 쓰겠습니다. 3) 25, 26 학군을 뉴욕시 최상의 학군으로 지키겠습니다.
“폴 그라지아노 후보는 이민사회 한인 커뮤니티의 당면 문제를 잘 아는 준비된 후보이며 한인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정치인 입니다.” -한인 정치발전 위원회, 임대중 회장<그라지아노 후보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한 일> 1)공영주차장 개발시 유니온 상가 소상인들의 대변자로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 2)노더 블러바드에 소재한 한인교회와 주민간의 불협화음을 중재하여 상호간에 이익이 되게 하였음. 3) 한인봉사쎈타(KSC)가 203가 베이사이드에 터전을 마련하도록 지역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 주민과함께 밑거름 역할을 함.
뉴욕시 19지구 : 칼리지 포인트, 노스후러싱, 와잇스톤, 어번데일, 베이테라스,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넥
2017년 9월 8일 (금요일)
특집-북한/미국
전직 대통령 5명, 손잡고 하비 모금 ‘원 아메리카 어필’모금 캠페인 시작… 구호예산 상원 통과 허리케인 피해에 신음하는 이 재민들을 돕기 위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손잡고 모금운동에 나섰다. 전직 대통령 5명은 7일 허리 케인‘하비’ 가 강타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의 피해 복구를 위 해 ‘원 아메리카 어필’(One America Appeal)이라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AP통 신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조지 H.W. 부시·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참 여한다. 이들은‘조지 H.W. 부시 대통 령도서관 재단’ 을 통해 이날 특 별제한계좌를 개설하고, 미국프 로풋볼(NFL) 시즌 개막에 맞춰 NBC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도 했다. 웹 사 이 트 (OneAmericaAppeal.org)를 통한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며, 기부받 은 돈은 전액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는 데 사용한다. 기부금은‘하비’복구와 피해 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휴스턴 하비 구호펀드’ 와‘텍사스 재건 펀드’ 에 전달되며, 플로리다 주 를 향해 북상 중인 초강력 허리 케인‘어마’피해자 지원에도 사 용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들의 공동 캠페인
2013년 4월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모인 미국의 전ᆞ현직 대통령들. 왼쪽부터 버 락 오바마ᆞ조지 W. 부시ᆞ빌 클린턴ᆞ조지 H.W. 부시ᆞ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현직이었음.
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취 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클 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아시아 쓰나미와 2006년 허리케 인‘카트리나’때 희생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함께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공동 구호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하비’ 는 부시 전 대통 령 일가의 집이 있는 텍사스 주
를 강타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 지 부시 전 대통령은 연중 일정 기간을 휴스턴 자택에서 지내며,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살고 있다. 미 의회도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총 152억5천만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재난 구 호 예산을 찬성 80표, 반대 17표 로 가결했다.
이는 당초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액수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이르면 8일 하원 표결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다. 구호 예산에는 중소기업청 (SBA) 재난대출 프로그램을 위 한 4억5천만 달러(약 5천억 원), 피해 주택을 위한 보조금 74억 달러(약 8조3천억 원), 재난관리 청(FEMA) 예산 74억 달러가 포 함돼 있다.
트럼프“군사옵션 사용하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 될 것”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 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분명히 일어날수 있는 일” 대북 협상론 일축… “北 대화 다음날 곧바로 핵개발 계속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사 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사용 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 이라고 경고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을 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 핵 해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 다. 그는“군사적인 루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 이라 며“군사행동은 옵션(선택지)이 분명하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 군사 력이 지금보다 더 강한 적은 없 었다” 면서“만약 북한에 그것(군 사행동)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 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군사행동이 불 가피하냐” 고 물은 뒤“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 자답해,
선뜻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겠 령은 북한과 대화, 대화, 또 대화 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했지만, 북한은 합의 다음 날 곧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 바로 핵 개발을 계속했다” 면서 게“군사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 “북한은 나쁘게 행동하고 있으 박 수단을 먼저 취할 것” 이라며 며, 그것은 중단돼야 한다” 고말 “분명히 그것은 미국 정부의 첫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북한 문제 번째 선택이 아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를) 해결할 다른 뭔가가 있다면 라고도 말해, 뾰족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좋을 텐데” 가능성에 대해서는“나는 과거 북핵 해법이 없다는 점을 토로하 정부와 달리 협상을 테이블 위에 기도 했다. 올려놓지 않는다” 라고 일축했다. 그는“지난 25년간 역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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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클린턴 정보 얻으려 러’변호사 만나” 대선기간 클린턴 타격 가하려는 목적 회동 자체는 시인… ‘공모’는 부인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 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 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7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에 출 석해 증언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 는 출석에 앞서 준비한 모두발언 자료에서 자신이 지난해 6월 9일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준다는 약속을 받고 러시아 정부와 관련 된 변호사 베셀니츠카야와 만났 다는 언론 보도를 사실상 시인했 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료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클린턴의 적 격성과 성품, 자격에 관한 정보 를 그들이 갖고 있다고 해 나는 적어도 그런 것들을 들어봐야 한 다고 믿었다” 며“만약 그들이 정 보를 갖고 있다면, 그 내용에 따 라 추가로 어떤 판단을 할지 결 정하려 했다” 고 밝혔다. ‘이메일 스캔들’등에 휘말려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증언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있던 클린턴에 관한 부정적 정보 를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베셀니 츠카야 변호사와 회동했음을 트 럼프 주니어가 인정한 것으로 미 언론은 풀이했다. 다만 그는 선거운동 기간 어 떤 외국 정부와도 공모하지 않았 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앞서 NYT는 지난 7월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간의 대 선 기간 회동을 특종 보도하면서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의 핵심 장본인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트럼프 주니어는 회동 사실은 인정했지만 NYT의 보도 가 과장된 것이라면서 당시 회동 에서 클린턴에 관한 유용한 정보 는 얻지 못했으며 회동을 부친에 게 사전에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美 교통부, 승객 질질 끌어낸 유나이티드항공에‘면죄부’ “차별행위 없었다” 결론… 시민단체 “처벌 않는 건 직무유기” 지난 4월 세계적 공분을 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객 강 제 퇴거 사건에 대해 미국 교통 부가 항공사 측에 벌금 등 아무 런 강제 조처를 하지 않고 조사 를 종결했다. ‘항공사 갑질’ 의 대표 유형으 로 비난받은 유나이티드 항공에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어서 시 민단체가 반발했다. 당시 베트남계 내과의사 데이 비드 다오(69) 씨는 미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켄터키 주 루이빌 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 승해 있다 초과예약(오버부킹)된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 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보안 요원들에 의해 기내에서 질질 끌 려 나왔다.
특히 다오 씨의 강제 퇴거 장 때만 강제적인 조처를 취할 수 면이 온라인 영상으로 퍼져 파문 있다” 고 결론 냈다. 이 일었고 아시아계 승객에 대한 교통부는 이어 시카고 공항에 인종차별 논란도 일었다. 서 다오 씨를 끌어낸 공항 보안 7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 요원들에 대해서도“경찰의 조 스(LAT)에 따르면 항공승객 권 사 영역” 이라며 관여하지 않았 리옹호 단체인‘플라이어 라이 다. 츠’ 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 플라이어 라이츠의 폴 허드슨 수한 교통부 자료에는 유나이티 대표는“교통부의 결론은 모든 드 항공의 행위에 대해 벌금 없 면에서 어처구니없는 것” 이라며 이 종결 처리돼 있다. “교통 당국이 항공사의 이런 행 교통부는“유나이티드 항공 위를 처벌하지 않는 건 명백한 이 인종, 국적, 성, 종교 등의 기 직무유기” 라고 지적했다. 준을 이유로 특정 승객에 대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당시 사건 차별적 행위를 했다고 볼 만한 이후 경영진이 여러 차례 사과하 증거가 없다” 고 밝혔다. 고 의회 청문회에도 불려 나갔 교통부는“우리는 항공사가 다. 또 초과예약 승객에 대한 부 소비자 보호 규정 또는 연방 차 당 대우를 시정하는 서비스 강화 원의 차별금지 조항을 위배했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두고 보자”…트럼프의‘애매한’단골 화법 눈길 불편한 질문에는 “두고 보자”로 즉답 피해 “두고 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매하기만 한 단골 화법이 눈길 을 끌고 있다. 북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기 자들의 질문을 받거나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때 트럼프 는 늘“두고 보자” (We’ll see)로 즉답을 피하고 있다고 미국의 정 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 전 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 이 이날 오전에만 무려 11차례 이런 화법을 구사했다고 보도했 다. 그는 전날 오전 초강력 허리 케인‘어마’대응 방안을 놓고
을 받거나 추후 계획에 대해 애 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자 할 백악관에서 진행된 의회 지도자 때, 단순히 말의 공백을 메우기 들과의 회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 위해서도“두고 보자” 라는 화법 에게“뭔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 을 동원한다고 폴리티코는 지적 자. 머지않아 뭔가를 알게 될 것” 했다. 사안의 중요성도 큰 영향 이라고 답했다. 을 미치지 않아 중국이 북한과의 트럼프는 부채 한도 상향 기 전쟁에 나서야 할지에 대한 문제 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 나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배넌이 경질됐을 때도 그는“두 도“두고 보자” 고 응답했다. 고 보자” 라는 말을 했다. 그는 공화당을 따돌리고 민주 북한 문제를 놓고 시진핑과 당과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전화 통화를 할 때도 예외는 아 재정 지원과 부채 한도 증액 마 니었다. 트럼프는“전화 잘 걸었 감 시한을 12월 15일까지 연장 다. 오랫동안 통화했다. 시진핑 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 뭔가를 하려고 한다. 그가 할 이처럼 트럼프는 불편한 질문 수 있을지 두고 보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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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멕시코 남부서 규모 8.1 강진 “멕시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 높이 3m 쓰나미 우려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 부 치아파스 주(州) 피히히아판 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 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 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 (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오 후 11시49분께 발생했으며, 진원 의 깊이는 69.7㎞다. 당초 USGS 는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공표 했다가 8.1로 높였다. 멕시코 지진당국은 이번 지진 의 규모를 8.4라고 발표했다. 스 페인 EFE 통신은 이 지진이 멕시 코 역사상 가장 강력하며 국토의 절반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치아파스 주에서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 다고 멕시코 내무부가 발표했다. 마누엘 벨라스코 치아파스 주지 사는“이날 지진으로 병원과 학 교 건물도 파괴됐다” 고 말했다. 치아파스 주와 인접한 이웃나 라 과테말라에서도 1명이 숨졌 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 으나, 사실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 보센터는 이 지진으로 멕시코 해 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 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테말라, 뉴질랜드, 바누아 투, 사모아, 에콰도르, 엘살바도 르, 키리바티, 투발루, 피지 등에 서는 0.3∼1m 높이의 쓰나미가 우려된다. 일본, 중국, 호주 등에 서도 0.3m 미만의 쓰나미가 예 보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北핵실험 개탄, 엄중 우려” 아세안 10개국, 즉각 중단 촉구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 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7일 공 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제6차 핵 실험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10개국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세안 사무국을 통 해 공개한 성명서에서“9월 3일 진행된 북한의 핵실험을 개탄하 며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 고 밝혔다. 장관들은“이는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재차 위 반한 것으로, 대량파괴무기 확산 방지와 군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반하는 행위” 라고 지적 했다. 이어“북한의 핵실험은 이번 이 6번째” 라면서“최근의 미사
일 실험과 작년도 두 차례 핵실 험을 비롯한 북한의 움직임은 한 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역내 평화 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고말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북한이 국 제법과 국제사회의 엄중한 우려 를 무시하는 것은 이 국가가 한 반도가 직면한 진정한 문제에 대 한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진정 성이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한반 도의 긴장 고조에 대한 엄중한 우려를 거듭 표명하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위반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 고 말했다. 이들은“이는 한반도의 전면 적, 실질적 비가역적 비핵화와 결부돼 있으며, 이는 한반도의 영속적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유 일한 수단” 이라면서“아세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 는 건설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 국,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브루나 이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 은 올해 2월과 3월에도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 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작년부터 북한에 대한 비판 강도를 단계적 으로 높여왔다.
나토 사무총장“북핵, 전세계의 위협… 단결해서 대응해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7일(현지시간) 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자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와 서성이고 있 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1시49분께 멕시코 남부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96㎞ 떨어진 해상에 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지진당국은 규모를 8.4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병원과 학교 건물 등이 파괴되고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 해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 현장 근처에 사는 주민 로드리고 소베라네스는 AP통신 과의 인터뷰에서“집이 씹는 껌 처럼 흔들리고 전기와 인터넷이 일시적으로 끊겼다” 고 전했다. 치아파스 주 민방위대는 트위 터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여진 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강진이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는 규모 4 이상의 여진 이 6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에서 1천㎞ 이상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에 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건물이 1분 이상 흔들리고 일 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지 자 겁에 질린 시민들이 한밤 중 에 잠옷 차림으로 거리로 뛰쳐나 가 삼삼오오 모여있는 장면이 곳 곳에서 목격됐다. 멕시코시티는 1985년 이번과 같은 규모 8.1의 지진으로 최소 6 천 명이 사망한 적이 있어 공포
감이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주민 파울라이나 고메스-울 쉬너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 서“지금까지 느껴본 가장 강력 한 지진 중 하나” 라면서“너무너 무 무섭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진의 타격을 받 은 과테말라의 지미 모랄레스 대 통령은 국영TV로 생중계된 연설 을 통해“1명의 사망과 파괴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면서 국민에 게 진정할 것을 촉구했다.
멕시코, 핵실험이유 北대사 추방명령… 유엔 회원국중 첫조치인듯 외교기피인물로 지정… 외교부 성명 “북핵실험, 국제사회에 중대위협” 멕시코 대통령,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 명령 관보에 게재 명령 멕시코 정부가 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국 주재 김형길 북한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 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72시 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우리는 이번 외교 조치를 통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 북한의 최근 핵 관련 활동 에 대해 ‘절대적인 반대’ (absoluto rechazo)를 표명한다” 고 밝혔다. 성명은“최근 몇 달간 북한은 핵실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 사 등 국제법 및 유엔 안보리 결 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을 자행했 다” 며“북한의 핵 관련 활동은 국 제 평화와 안보를 심대하게 해치 고, 한국과 일본 등 멕시코의 핵 심 우방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에 중대한 위협”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멕시코는 한반도 비핵
FRIDAY, SEPTEMBER 8, 2017
2016년 6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오른쪽)과 만난 김형길 주 멕시코 북한 대사
화를 비롯해 국제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의 활동을 온전히 지지하며, 평화적 방법으로 현 위기를 해결 하기 위해 안보리가 힘을 모을 것을 권고한다” 고 덧붙였다. 멕시코 정부는 또 이날 각 연 방정부 기관이 유엔 안보리의 대 북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지시하는 엔리케 페냐 니에
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관보에 게재했다. 행정명령에는 안보리 가 2006년 이후 결의한 대북 제 재 대상 개인과 기관 목록 등이 담겼다. 멕시코 정부가 자국 주재 외 국 대사를 추방하는 것은 이례적 인 일이다. 특히 오는 11일을 전후로 대 북 제재 결의안 표결을 추진 중
인 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에 앞 서 취해진 외교적 조치여서 주목 된다. 현지 외교소식통은“멕시코 가 외국 대사를 추방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며, 지난 3일 북한 핵실험 이후 북한 대사 추 방결정을 내린 것은 유엔 회원국 중 처음인 것으로 안다” 고 말했 다. 멕시코는 그러나 이번 조치와 별개로 북한과의 단교는 검토하 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3일 북한 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가 장 강력한 용어로 유감스럽게 생 각한다” 는 내용을 골자로 비난 성명을 낸 방 있다. 멕시코는 정부는 당시 성명에 서“북한이 지속해서 명백하게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어 멕시코 는 적절한 외교적 조치 방안을 검토 중” 이라며 이번 조치를 시 사했다.
유럽과 북미 지역 방어를 책 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 르크 사무총장은 7일 북한 핵실 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관 련,“북한의 행동은 전 세계에 대 한 위협” 이라면서“국제사회가 단결해서 대응하는 게 필요하 다” 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 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국방장관회 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된 질 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 다. 또 그는“이미 유엔 차원에서 합의된 대북 제재 결의가 있다” 고 상기시킨 뒤“그런 제재 결의 가 모두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루이스 비데가라이 멕시코 외교장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도 유엔 대북 제 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아울러 스톨텐베르크 사무총
장은“우리는 북한에 대해 핵무 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 고 추가적인 실험을 자제하며 국 제사회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 사진이 도덕 교과서에?… 日 시민단체 반발 확산 일본의 한 초등학교 도덕 교 문제가 된 것은 교육출판의 과서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중 리의 사진이 실려 시민단체들 사 일본산 봅슬레이를 개발하는 중 이에서 일선 학교들이 이 교과서 소기업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를 채택하지 말 것으로 촉구하는 ‘변두리 봅슬레이’부분이다. 아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산케이 베 총리가 봅슬레이에 탄 채 손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짓을 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시민단체들은 나고야(名古屋) 시민단체들은 내용과 직접 관 시, 요코하마(橫浜)시, 교토(京都) 련이 없는데도 아베 총리의 사진 시 등에서‘교육출판’ 이 만든 도 이 교과서에 실렸다고 지적하는 덕교과서에 현 총리의 사진이 실 한편, 해당 교과서에 극우 교과 린 데 대해 부적절하다며 항의 서를 만들었던 이쿠호샤(育鵬社) 집회를 열거나 시 교육위원회에 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 이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는 편 다. 지를 보내고 있다. 이쿠호샤는 극우 계열인‘새
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 임’ (새역모)가 주장하는 역사 왜 곡 교과서를 만든 곳이다. 해당 도덕교과서의 감수자는 이쿠호 샤를 지원하는 민간단체‘일본 교육재생기구’의 이사 출신이 다. 이에 대해 교육출판은 정치적 인 의도나 특정 단체와의 관계는 일절 없다” 면서 문제의 사진에 대해“국산(일본산) 봅슬레이가 탄생한 기쁨을 상징하는 사진으 로, 국가에 의한 중소기업 지원 을 소개하기 위해 사용했다” 고 설명했다.
유럽의회 환경위, 일본산 식품 수입검사 완화 반대 결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 성 오염 검사 규정을 완화하려는 유럽연합(EU)의 행정부 집행위 원회의 방침에 의회가 강력한 제 동을 걸었다. 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면 유럽의회 환경·보건· 식품안전위원회는 7일 일본산 수입식품에 관한 검사 규정 완화
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 전 참사 발생 이후 EU는 일본산 식품 등에 대해 검사를 대폭 강 화하는 긴급조치를 도입했다. 집행위는 그러나 최근 쌀이나 수산물을 비롯한 일부 일본산 식 품을 추가 정밀검사 목록에서 제 외하는 내용의 규정 개정안을 내
놓았다. 지난 5년여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대부분 일본 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 위험이 없으며, 일본 정부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과잉규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 해 녹색당은 물론 중도좌파와 중 도우파 정당 소속 의원들까지 반 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규제를 완화하면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노출이 늘어나 시민 건강 이 위협받을 수 있고, 그렇게 믿 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중도좌파 정당 소속의 크리스텔 샬데모스 의원은“우 리는 일본 측이 제공한 자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면서 “그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 지는 않겠지만, 우리 자신의 데 이터로 검증하고 수입식품을 검 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지구촌화제
2017년 9월 8일(금요일)
日 보육원에‘로봇보모’실험 시범적으로 투입…낮잠 체크하고 체온 측정 일본에서 로봇을 보육시설에 서 아이를 돌보는 데 사용하는 실험이 진행돼 결과가 주목된다. 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 소재‘소셜 솔루션’ 은 군마(群馬) 대학과 함께 보육 로봇‘VIVO’ 를 개발해 다음 달부터 군마현 오타(太田)시의 보육원에 시범적 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보육원에서 아이들 이 낮잠을 잘 때 이상이 있는지 를 체크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일본의 보육원은 통상 하루 2 어린아이 데리고 나온 보육사 시간 정도 낮잠 시간이 있는데, VIVO가 아이들이 자는 시트에 이 없는지, 잠에서 깼는지 등을 붙어 있는 센서의 정보를 모으고 파악한다. 아동의 심박수, 호흡 등에 이상 만약 이상이 생겼다면 보육사
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PC에 이 사실이 통보된다. 1대로 아동 30 명을 체크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이외에도 아동의 등 하원 시간을 기록하고 원아의 체온을 측정하는 기능도 있다. 목과 손을 움직일 수 있으며 귀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안녕 하세요” ,“체온을 측정합시다” 같은 간단한 음성을 발신할 수 있다. 키 77㎝, 무게 12㎏로, 가격은 400만~500만(약 4천126만~5천 158만원)이다. 소셜 솔루션은“전국적으로 18만 명의 보육사가 매일 2시간 씩 아이들의 낮잠을 체크하는데 모두 36만 시간을 쓴다” 며“로봇 의 도입으로 보육원의 인력을 아 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日 연구팀, 냄새로 알코올 도수 추정 센서 개발 호흡시 날숨 분석해 암 유무· 진행정도 추정기술 개발 기대 냄새를 구성하는 분자를 분석 해 소주, 와인 등 주류의 알코올 도수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칩이 개발됐다. 이 센서를 이용 하면 과일이 나무에 달린 상태에 서 어느 정도 익었나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장차‘암 탐지견(犬)’ 처럼 사람의 호흡시 날숨에 포함 돼 있는 냄새분자를 분석해 암이 있는지 여부와 진행정도를 파악 하는 기술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냄새를 구성하는 분자
는 수십만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분자의 조합 과 농도의 차이 등을 고려하면 냄새의 종류는 무한대에 가깝다 고 할 수 있다. 기계를 이용해 냄 새를 분석할 때는 냄새 분자를 구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화학물질을 분리해 대규모 장치 를 이용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냄새정보를 활용 하기는 쉽지 않다. 아사히(朝日), 마이니치(每日)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물 질·재료연구기구는 최근 냄새 분자를 4가지로 구분해 분석할 수 있는 소형 고성능 센서 칩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칩을 이 용해 녹차와 청주 등 액체 32가 지의 냄새를 측정했다. 이어 냄 새분자의 종류와 농도, 알코올 도수 등을 파악하는‘기계확습’ 을 통해 냄새의 알코올 도수를 추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런 방법으로 축적된 정보가 없
페루 사반카야 화산 하루 44차례 분화 화산재 3천200m 치솟아
사반카야 화산의 작년 11월 분화 당시 모습
페루 남부 안데스 산맥의 사 반카야 화산이 분화해 부근 주민 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로스 안데 스 등 현지언론이 지진연구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IGP) 에 따르면 5일 아레키파 지역에 있는 사반카야 화산은 44차례에 걸쳐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3천 200m까지 치솟았다. 화산재는 반경 40㎞까지 날아 가 아레키파 주 콜카 계곡 소재 마을 4곳의 주민들이 큰 피해를 봤다.
던 적색 와인의 알코올 도수를 ‘12%’ 라고 거의 정확히 추정하 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소주와 위스키 등 주류의 종류에 관계없 이 알코올 도수를 높은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사실도 확인했 다. 연구팀은“암을 탐지해 내는 개 처럼 사람의 호흡시 날숨의 냄새를 분석해 암이 있는지 여부 와 진행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하겠 다” 고 밝혔다.
호르헤 니에토 몬테시노스 페 루 국방 장관은 피해 지역을 방 문해 5천680개의 보호 안경과 5 천 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원주민어로‘불의 혀’ 를 뜻하 는 사반카야 화산은 남아메리카 지질판과 나즈카 지질판이 부딪 치는‘불의 고리’ 에 있다. 지난해 11월 18년 만에 폭발 한 뒤 10개월간 하루 평균 40차 례의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100㎞ 떨어진 우비나스 화산 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분화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페루 정부 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덩치 키우려니 개성 사라질까 걱정” 日 수제맥주 딜레마… 보통맥주로 전락할 지경 개성 있는 맛을 내세워 성장 해 온 일본 크래프트(수제)맥주 가 딜레마에 빠졌다. 덩치를 키 워 경쟁력을 올리려다 보니 개성 이 떨어지는 보통맥주로 전락할 지경에 처해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 르면 수제맥주는 일본에서도 존 재감을 높이고 있다. 나가노현 기반의 수제맥주기업‘야호브루 잉’ 은 7일 발매 20년 만에 처음 주력인‘요나요나 에일’쇄신을 발표했다. 지난해말 수제맥주 회사 야호 브루잉의 ‘후쿠부쿠로(福 袋)ROCK’ 에 들어있는 수제맥주 들. 후쿠부쿠로는 제조업체들이 새해 첫 판매를 위해 제작한 상 품꾸러미다. 이 회사는 해외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규모 확대를 추 구하면‘작은 양조장이 만드는 개성’ 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 내셔널브랜드 맥주가 강력한 일 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야호브루잉 이데 나오유키 사 장은 이번 발표회에서“미국에 서 메이저한 정통파의 맛을 추구 했다” 고 말했다. 호프의 향기를 보다 선명하게 하는 등 수제맥주 의 선진시장인 미국에 가까운 맛 을 10년 이상 정성을 쏟아 실현 했다는 것이다. 희망소비자가격 은 작은 캔에 248엔(약 2천585
야호브루잉의 수제맥주들
원)으로 대기업 제품보다 높다. 맛이나 향이 나고, 만드는 사 람의 생각을 담은 브랜드 파워 등 다양한 개성이 수제맥주의 매 력이다. 기린홀딩스 등 대기업도 수제맥주에 본격 참여, 일본에서 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호브루잉의 일본 전체 맥주 시장 점유율은 현재 1%로 추산 되지만 2021년에는 3% 정도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데 사장은“중장기적으로는 틀 림없이 10%까지 높아진다” 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세계의 맥주시장은 고전하고 있다. 기린홀딩스에 의하면 2016 년 세계 맥주 생산량은 1억9천
英 조지 왕자 첫 등교 학비 2천700만원 사립 초등학교
영국 조지 왕자(4)가 7일 아빠 윌리엄 왕세손의 손을 잡고 런던 남부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에 첫 등교하고 있다.
92만㎘로 전년대비 0.6% 줄었 다. 버드와이저 등 메가브랜드의 판매도 떨어지며 3년 연속으로 축소됐다. 한편 수제맥주는 미국이나 독 일, 중국 등 세계의 거대소비지 에서도 팬이 늘어나고 있다. 미 국에서는 판매액 기준 전체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를 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개 이상의 업 체가 참여하는 수제맥주이지만, 90%가 지방 중소기업이다. 개성 있는 브랜드 일지라도 생산이나 유통 면에서 체제가 약해 판매확 대를 결단할 수 없는 업체가 많 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4)가 7일 런던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에 첫 등교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런던 남서부에 있는‘토마스 배터시’ (Thomas’ s Battersea) 학 교라는 이름의 이 사립 초등학교 는 연간 학비가 1만8천파운드(약 2천660만원)라고 BBC방송은 설 명했다. 학교는 홈페이지에서 4~13세 남녀 학생 560명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복 차림의 조지 왕자는 이 날 오전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손을 잡고 등교했다. 며칠 전 셋 째를 임신했다고 발표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심한 임신 입 덧으로 조지 왕자를 학교에 데리 고 갈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윌리엄 왕세손 부부 업무를 관장 하는 켄싱턴궁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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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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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연합시론
살며 생각하며
의사와 관상(觀相) 어제 뉴욕주에서 발행하는 의사면 허 갱신증을 받았다. 당신은 뉴욕주에 서 의사로 환자를 보아도 좋다는 허락 서 쯤 된다. 1976년부터 2년마다 이러 고 있다. 줄잡아 40여년을 이 직업을 갖 고 있으니 이제는 노(老) 의사로 불러도 할 말 없다. 옛날과 다른 점은 메일 (Mail)로 질문서에 답변한 후 수수료를 보내면 답변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 절 차를 밟은 후(의사 자격 적부 심사랄 까?) 한 달 정도 후에 또 우편으로 갱신 증을 보내 주곤 했는데, 이제는 컴퓨터 로 모든 사항이 처리되니 수수료 600 달러를 크레딧카드로 보낸 1주일쯤 후 인 어제 받은 것이다. 여태 수수료만 해 도 수만 달러는 될듯하다. 글의 제목을“의사와 관상”이라는 좀 엉뚱하게 잡아놓고, 위의 조금 긴 서 술을 해 놓은 것은 무슨 장사 선전 목적 이 아니다. 나는 그리 유명한, 그리고 명의(名醫)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어 서가 아니고 더구나 이 글은 영문도 아 니고, 한글로 한인 독자들을 위해(아니, 나의 생각을 나를 위해서) 쓰기 때문에 내과전문의라는 타이틀 달고 있어도 (선전 목적이 없음을 밝혀둔다) 사실 한 인 환자는 내 환자의 1%도 되지 않는 다. 또 하나, 미국에는 100만명 정도의 의사가 있고, 한인 의사는 듣자하니 2 세까지 합쳐 1만명 정도라니 그 숱한 의사군(群) 중의 한 명으로서 내 환자들 에게 겸손이 아니라 늘 말해왔듯이‘시 골의사(Local Boy)’ 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며 다음 본론(本論)으로 들어 갈까 한다. 의과대학 2년의 예과를 지내고 본 과(本科)에 들어가면 진단학(診斷學)이 라는 과목을 배운다. 공부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기억하기로는 환 자를 처음 대한 후 어떻게 그 환자의 문 제를 추적해 갈 것인가에 대한 논리(論 理) 절차를 가르쳐 주는 방법론 이라고 해도 괜찮을지? 그런 과목이다. 반세기가 지난 후이지만 기억하기 로는 ①시진(視診) ②촉진(觸診) ③타진 (打診) 마지막으로 청진(聽診)의 과정을 밟는 일종의 환자 검진 과정 기술서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4단계 과정 중 첫번째인 시진(視診, Inspection)이다. 흔히들 말하듯 환자 질환 진단과정 은 환자와 첫 대면 과정에서 시작한다. 우선 관상(觀相)의 정의(Definition)
FRIDAY, SEPTEMBER 8, 2017
방준재 <내과 전문의>
중국, 배치 끝난 사드에 더 왈가왈부하지 마라
한국 국방부는 7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잔여 발사대 4기의 반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부는 각종 탄도 미사일 발사와 고위력의 핵실험 등 더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사드체계 잔여 발 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늘 임시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부탁 하며 끝을 맺으련다. 시간이 있으면 서점에 가보든지, 아니면 유튜브로 ‘노먼 필 (Norman Vincent Pearle 1898-1993)’의 명저 ‘긍정적 사고(思考)의 힘(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1952)’을 한번 읽거나 들어봐 장차 삶의 길잡이로 살기 바란다.…”
부터 보자. 국어사전에는“사람의 얼굴 등을 보고 성질, 운명을 판단 한다”고 되어 있다. 얼굴뿐 만이 아니라 사실은 관상을 보고자 하는 사람의 여타 전체 적인 분위기 판단을“등(等)” 이라는 표 현을 붙혀“얼굴 등(等)” 으로 정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관상에서 그렇듯, 환자를 처음 대하 면 환자의 얼굴표정, 걸음걸이, 제스쳐, 사용하는 단어, 옷차림 등등 그 환자가 갖고 있는 지위(地位), 성품(性品), 교육 수준, 매너(Manner)등이 한꺼번에 표출 되고 입력(入力) 되는 것이다. 이 과정 에서 대강의 윤곽이 잡히고 질문과 답 변, 뒤따르는 검진 검사의 방향이 잡히 고, 그렇게 환자 진료 과정이 진행된다. 첫 단추 꿰는 것이 모든 일의 진행 에 중요 하듯, 의사의 첫 단추 꿰는 행 위, 첫 인상 방향 설정은 엉뚱한 방향으 로 엉뚱한 결론, 치료가 될 수 있는 것 은 명약관하 하다. 지난 세월에서 몇 천, 몇 만 명의 환 자를 보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볼만 큼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 일 듯. 그저 몸에 베 인 습관이랄까? 직업 의식 이랄까? 그런 행위가 나도 모르게 표출되는지 어느 후 배는“형님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환자로 보여요?”묻듯이 직 업적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있는가 보다 고 생각할 때가 가끔 있다.
이상은 의사와 환자의 첫 대면에서 일어나는 첫 단계 과정의 피상적인 서 술이라면 그것이 발전하여 일반 사회 생활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 는 알고 있다.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 읊는다 듯이 그 보다 10배보다도 더 많 은 세월을 흰 가운 입는 세월을 보냈으 니, 풍월 정도는 읊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풍월이란‘얼굴 등을 보고 그 사람 의 성질, 운명을 판단 할수 있다’ 는관 상을 좀 보게 되었다는 말이다. 운명을 점(占) 칠 수는 없지만 상대가 갖고 있 는 성향(性向), 사회적인 행동 그리고 우리 한국 사람이 알게 모르게 묻혀 살 고 있는 이념(理念)까지도 어렴풋이 짐 작하게 되는 것이다. 다분히 주관(主觀) 적인 상대방에 대한 판단기준이 서는 것이다. 그런데“사람을 알려면 1주일은 같 이 살아 보아야 한다” 지만 그런 시간, 공간을 공유(共有)하며 부빌 수 있는 사 람이 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는가?라는 질문에 봉착한다.‘시행착오(試行錯誤, Trial and Error)’ 라는 말이 있듯이 갈고 닦는 세월 속에 환자 진찰 첫 단계인 시 진(視診)이 중요하듯, 첫 인상이 그 사 람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세월 을 이만큼 살다보니 절실히 느끼고 있 다. 여태까지 의사 노릇 몇 십 년 하다 보니 반(半) 관상쟁이가 되었다는 주장 을 펴 왔다. 우리 의사가 환자를 볼 때 마다 무의식적으로 환자들의 전체 윤 곽을 시진(Inspection)이라는 절차를 밟 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미안한 표현이 지만 관상술이 몸에 붙었다는 말을 장
황하게 늘어놓은 셈이다.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보수우파(保 守右派)다. 보수우파라는 단어 정의를 한국식으로 하든 서구적으로 하든 첫 째 국방(National Defense)을 으뜸으로 삼고, 둘째 자유시장 경제체재를 신봉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 고의 가치를 자유(自由)에 두고 있음은 두말 할 나위조차 없다. 여기서 이념(理念)을 논하고 싶지 않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듯이 반 관상 쟁이로서 사회 생활에서 의사 생활 중 그 시진(視診)이 내게 도움이 되는 점만 말하고자 한다. 살다보면 숱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부정적(否定的)으로 보 고, 사사건건 시비 걸고, 깽판 놓는 사 람들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 들의 말, 인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드러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을 우리 생활에서‘좌파(左派)들’ 이라 칭하고, 만남을 회피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 하며 끝을 맺으련다. 시간이 있으면 서점에 가보든지, 아 니면 유튜브로 ‘노먼 필(Norman Vincent Pearle 1898-1993)’ 의 명저 (名著)‘긍정적 사고(思考)의 힘(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1952)’ 을 한번 읽거나 들어봐 장차 삶의 길잡이 로 살기 바란다. 벌써 여름은 끝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우리 생활에도 짜증스 런 무더위가 저 만큼 물러나고, 소슬바 람 한 밤중의 귀뚜라미 소리라도 들을 수 있는 여유로움은 어떤가? [2017년 8월 22일 아침]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 지에 7일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 비가 모두 반입됐다. 사드 1개 포대를 구성하는 총 6기의 발사대가 완비됨에 따라 발사대 2기로만‘반쪽’운용되던 사드 체계는 기지 내 시설 보강공사 등 을 거쳐 올해 안에 본격적인 작전 운용 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비록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 다급한 안보 상황 을 고려한‘임시배치’ 이기는 하나 지 난해 7월 8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발표한 이후 426일 만에 일단 매듭이 지어졌다고 하겠다. 한국 정부는 이날 8천여 명의 경찰 관을 배치해 사드 반대 단체 회원 및 일부 주민들과 8시간여에 걸친 몸싸움 끝에 사드 장비가 지나갈 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2명과 경찰 관 5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정 부가 이런 물리적 충돌을 예상하면서 도 사드 잔여 장비 반입을 강행한 것은 우리 안보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정부가 국가 안보를 굳 건히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 일 수도 있다. 사드 배치 완료로 국내 논란은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드 반대 6개 시민단체는“사드 발사대 추 가반입을 막지 못했지만, 앞으로 사드 를 뽑아내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겠 다” 고 했다. 그러나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이 모두 사드 추가배치를“적절한 대 응” “만시지탄” , 등으로 긍정 평가하는 상황이어서 반대단체들이 동력을 유 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중국의 보복이 더 거세질 수 있어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 외 교부는 전날 김장수 주중대사를 초치 해 사드 배치 중단과 장비 철수를 요구 했다. 중국 내 분위기가 오죽했으면 주 중대사관 영사부가 위챗(微信·중국 판 카카오톡) 계정 등을 통해 교민들에 게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 겠는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 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평(社 評)을 통해“사드가 북핵과 같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이 될 것” 이라 고 비난했다.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위해 중요한 요새를 추가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하지만 사드는 북한이 노동급 이상 미사일을 고각 발사할 경우 우리가 쓸 수 있는 유일한 방어 무기다. 또 40∼ 150㎞의 고층 방어체계여서 고도 40 ㎞ 이하의 하층 방어체계인 한국형미 사일방어체계(KAMD)와 함께 다층방 어체계를 구축한다. 미국 MD에 편입 되는 거 아니냐는 논란을 떠나 북한 미 사일 요격 확률을 높이려면 꼭 필요하 다고 하겠다. 중국의 숱한 유·무형 보 복에도 정부가 사드 추가배치를 강행 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라고 본다. 이제 중국도 무조건 사드를 배치하 지 말라고 하기보다 동북아 안보의 큰 그림에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사 드가 진짜로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 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게 된 근본 원인인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 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먼저다.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대북원유 공 급 중단 등의 노력 없이 최소한의 방어 수단인 사드 배치를 물고 늘어지는 것 은 억지라고 할 수밖에 없다. 북한의 붕괴보다 체제 유지가 낫다 는 데 전략적 이익을 두고 북한 핵을 용인한다면 중국도 앞으로 더 큰 안보 상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의견이다. 북한의 핵 보유가 사실상 공인된다면 일본이 가만히 있 을 리 없고 핵무장을 막을 명분도 군색 하다는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 일본의 핵무장이 가 져올 안보상의 위협은 사드와는 비교 가 안 될 것이다. 중국은 이번 일을 계 기로 한국이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맞 바꿀 수 없고, 북한 핵을 방치하면 궁 극적으로는 부메랑이 돼 중국의 안보 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교훈을 얻기 를 바란다.
건강정보
2017년 9월 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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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보호기능 탁월” 생활용품 속 살균제 성분이 세포·호르몬 기능 손상 뇌졸중 치료·예방 신물질 개발 목원대는 생의약화학과 송양헌 교 수팀이 캐나다 퀄프대 온타리오 수의 과대학 샬레 교수와 공동으로 뇌졸중 (뇌경색) 치료와 예방에 탁월한 신물질 인‘VANL-100’ 을 개발했다고 5일 밝
유증이 남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VANL-100은 시험관·동물실험에서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항염효과로 뇌 신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시적 뇌경색에 걸린 동물실
경색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물질로 활 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대학 공동 연구진은 국제특허 출 원과 후속 임상실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목원대-캐나다 퀄프대 연구진 공동 개발…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혔다. 뇌졸중은 치료 후에도 언어나 신체 장애 등 커다란 장애를 유발한다.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되는 뇌졸 중의 유일한 치료법은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는 혈전 용해제를 투여(r-tPA) 하거나 수술하는 것이다. 그러나 막힌 뇌혈관을 빨리 재관류 (reperfusion)시켜도 유입되는 다량의 활성산소와 염증반응 때문에 뇌경색 부위는 신경세포가 파괴돼 심각한 후
험에서 뇌경색 발생 전·후 VANL100을 투입했더니, 구성물질보다 1만 배 높은 뇌세포 보호 효과를 보이며 뇌 경색 부위를 많이 감소시켰다고 송 교 수팀은 설명했다. 또 뇌세포 보호 효과 지속시간도 늘 어나 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을 연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VANL-100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거 의 없고 미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 뇌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인‘임상실험 약리학 및 생리학’온라 인판에 실렸다. 송양헌 교수는 2005년, 2010년 미 국의 카멜바이오사이언스, 캐나다의 폽스메디텍 등의 바이오기업과 국제 공동연구로 고지혈 등 심혈관 치료제 의 개발에 참여한 공로로‘2017년 앨 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공로상’ 을받 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는 10여 차 례 등재됐다.
‘뱃살’많으면 암에 걸릴 위험 커지는 이유 규명 건강한 세포를 암세포로 바꾸는 염증성 물질 등 많이 분비돼 복부비만이면, 정확하게는 내장지 방이 많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이유가 규명됐다. 복강과 그 속의 각종 장기 등에 기 름이 낀, 즉 내장지방이 많으면 간경변, 당뇨 등의 질환에 걸리거나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 져 있다. 그러나 생체 내에서 어떤 과정 을 거쳐 암이 유발되는지는 그동안 제 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 제이미 버나 드 교수팀은 내장지방이 건강한 세포 를 암성 세포로 바뀌게 하는 특정 단백 질을 많이 분비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버나드 교수는 피부 바로 아래층에 자리 잡는 피하지방에 비해 내장지방 은 단순히 에너지 저장 역할만 하지 않 고 대사활동이 더 활발하며 각종 염증 성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상피세포의 암 성장과 생 체 내 내장지방 조직의 영향을 살펴보 기 위해 고지방식을 잔뜩 먹인 쥐에게 암세포 형성을 유발하는 자외선B광선 을 일정 시간 쏘았다. 그다음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해 세포를 분석한 결과 내장지방이 피하 지방보다 섬유아세포성장촉진인자2(FGF2)를 훨씬 많이 생성한 것을 발 견했다. FGF는 조직의 재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이지만 FGF2는 암 발 생과도 관련될 수 있다. 연구팀이 추가 분석한 결과 내장지방에 의해 많이 분 비된 FGF2는 자외선B광선 때문에 이
미 FGF2에 취약해진 피부와 유방 세포 등을 암 세포로 바뀌도록 촉진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한 사람의 지방 을 쥐에게 이식한 결과 내장지방 조직 의 종양 형성 촉진 기능이 강화되는 것 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비만한 사람,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이 유방, 췌장, 전 립선, 요로 등 특정 암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에스트로겐 같은 호 르몬 외에 FGF2가 늘어나기 때문이라 고 밝혔다. 버나드 교수는 물론 암 발생에는 내 장지방 외에 유전과 환경 등 여러 요인 이 작용하므로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 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하고 흡 연 등 위험요소를 피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버나드 교수팀은 앞으로 FGF2의 영향을 멈추고 암 조직 형성을 방해할 수 있는 화합물을 찾는 연구를 할 계획
“당뇨병 환자, 감기약· 진통제 조심해야!” 당뇨병 환자는 의사 처방의 없이 약 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약을 사용 할 때 혹시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 살필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서던 일리노이대학 약학과의 미란다 빌헬름 박사는 일반 감기약, 진 통제, 기침약 같은 비처방약에는 혈당 을 올리거나 떨어뜨릴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일반 비처방약에는 대부분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탕 같은 탄수화 물이나 당뇨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빌헬름 박 사는 밝혔다. 이러한 성분들은 약품 정보 라벨(복
약설명서)의 주성분(active ingredient) 또는 보조성분(inactive ingredient) 항목 에 표시돼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무 시하기 일쑤라고 그는 지적했다. 어떤 약에는 간식에 함유된 것과 비 슷한 양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 에 특히 당뇨병 환자는 약품 정보 라벨 을 잘 살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종합감기약의 경우 혈당을 떨어뜨 리는 알코올이 함유돼 있어 저혈당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빌헬름 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 혈당이 잘 관리돼 2~3개월의 장 기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가 목표 또는 목표에 가까운 수치를 유 지하고 있을 땐 탄수화물이 들어 있든 없든 일반 비처방 약을 대부분 복용해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종양 유전자’ (Oncogene)에 실렸다. 한편, 버나드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비만 측정 지표로 사용하는 신체질량 계수(BMI)가 건강위험도 평가에 한계 가 있음을 드러낸다. 몸무게와 키의 상관관계로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 등을 나타낸 BMI는 인종과 성,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데다 체내 지방의 양을 계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학계에선‘과체중’ (overweight)이 아닌‘과지방’ (over-fat) 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해야 한다는 주 장과 관련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아가 복부 비만, 정확히는 내장비만 그리고 더 정확하 게는 FPF2 수치를 암 발생 위험지표로 삼는 게 더 좋은 방안일수도 있음을 보 여준다.
도 된다. 다만 며칠 동안만 사용해야 한 다. ▲ 약품정보 라벨을 잘 읽어라. ‘무설탕’ (sugar free) 또는‘당뇨병 환자용’ 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살펴라. 카페인이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여부 도 눈여겨 봐야 한다. ▲ 물약 대신 알약을 택하라. 물약에는 대개 알약보다 많은 탄수 화물이 들어 있고 때로는 맥주 1잔, 포 도주 1잔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알코올 이 함유돼 있을 수 있다. ▲ 가능하면 국소에 바르거나 붙이 는 외용제를 사용하라. 외용제는 성분이 혈액으로 유입되 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가 막힐 땐 알 약보다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근육통이 있을 땐 이부프로펜, 타이 레놀 같은 소염 또는 해열진통제 대신 피부 크림을 쓴다.
‘쿼츠’류 화학물질, 동물실험선 불임·태아기형 유발 확인
아주 흔히 사용되는 각종 생활용품 속 살균소독제 성분의 유해성이 생각 보다 크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지노 코르토파시 교수팀은 ‘쿼츠’ (Quats)계 화학물질이 세포 내 미토콘 드리아를 손상하고 성호르몬에 대한 반응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동물실험에서 쿼츠가 불임과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한다” 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면서 쿼츠의 유해성이 매우 근본적이고 폭넓을 수 있음을 시 사한다. ‘제4급 암모늄 화합물’쿼츠 계 화 학물질은 손·구강 살균 세정제를 비 롯해 섬유 및 공기 탈취제, 치약, 샴푸, 로션, 섬유유연제, 세제, 녹여 먹는 인 후염 치료제, 살정제, 점안액 등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아주 흔히 사용 되고 있다. 코르토파시 교수팀은 미국서 시판 중인 생활용품과 의료용품에 사용되는 화합물과 약품 1천600종을 수거해 동 물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미 토콘드리아 저해제로 가장 유력한 10 개 가운데 6개가 쿼츠계 물질이었다. 실험실 내에서 쿼츠에 세포를 노출 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해 하고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젠 신호 반 응 기능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호흡과 세 포 내 청소 등에 관여하고 에너지를 생 산하는 기관이다. 에스트로젠은 여성 의 2차 성징이나 생식 등과 관련된 호 르몬이다. 연구팀은 또 살충제 로테논이나 MPTP 등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해 하는데 여기에 노출된 사람은 7-14년 내에 파킨슨병이 발생한다는 기존 연 구결과들에 비춰볼 때 쿼츠도 유사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 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환경보 건과학연구소(NIEHS)가 발행하는 학 술지‘환경보건전망(EHP)에 22일 실 렸다. ◆ 불임· 기형 유발 = 한편 미국 버 지니아공대 테리 흐루벡 교수팀은 앞 서 쥐를 쿼츠에 지속 노출하면 암수 모
두 생식능력이 저하 또는 상실되며, 쿼 츠 노출을 중단해도 손자 세대까지 불 임이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흐루벡 교수팀은 또 임신 기간 쿼츠 에 노출된 암컷 쥐에서 태어난 새끼 쥐 의 경우 신경관 손상이라는 태아 기형 이 나타났다는 연구논문을 지난달 발 표하기도 했다. 신경관 손상은 척추갈림증 무뇌증 등의 원인이다. 실험실 내 생체 외 실험이나 동물실 험 결과가 사람에게도 항상 똑같이 나 타나는 것은 아니다. 또 미국 환경청을 비롯해 주요국은 쿼츠계 화학물질에 대해 일정 수준 규제하고는 있으나 충 분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다. 흐루벡 교수는 쿼츠가 전에 생각했 던 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연구결과들 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일상적으로 쿼츠에 노출되는 상황이어 서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 다. 코르토파시 교수도 같은 취지의 지
적을 하면서 문제는 인간이 이 화학물 질들을구체적으로 어느만큼 흡수하는 지를 아직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에 2종 이상 노출되면 상승효과로 유해성 이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개별 제품엔 한 가지만 미량 (또는 기준치 이하)들어 있다고 안심해 서 안되며 종합적, 누적적 효과와 규제 기준치 연구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나오고 있다. ◆ 1950년대부터 ‘좋은 살균제’로 사용되어 온 쿼츠는 ‘제4급 암모늄 화 합물’의 영어 줄임말이며 매우 종류가 많다. 쿼츠는 세균의 세포막을 용해해 죽 이는데 문제는 이런 기능이 동물이나 사람의 세포에도 유사한 영향을 줄 가 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코르토파시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 선 가장 흔한 쿼츠 중의 하나인 염화세 틸피리디늄과 염화벤잘코늄 등이 실험 에 사용됐다. 이는 미국에서 시판 중인 유명 기업 들의 치아미백제, 구강청정제, 손 세정 제, 항균 세척제 등에 들어 있다. 또 흐루벡 교수팀 실험에선 쿼츠 가 운데 살균 세정제나 정전기 방지제 등 에 흔히 쓰이는 2종이 사용됐다. 하나 는‘알킬 디메틸 벤질 암모늄 클로라이 드’ (ADBAC)이다. 다른 하나는 탈취제 페브리즈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종류 인‘디데실 디메틸 암모늄 클로라이 드’ (DDAC)다.
향기나는 담배 피면 흡연자로 남을 확률 1.4배 높다 복지부, 내년 규제방안 마련해 입법 추진 “거부감 덜해 여성· 젊은층 선호…높은 흡연 유인 효과 입증” 멘솔담배·초콜렛담배와 같이 향을 첨가한‘가향담배’ 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흡연자로 남을 확률이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세 미만 젊은 흡연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흡연 유인 효과가 큰 가향 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흡연자 들은 가향담배가 일반담배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잘못된 선입견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중 가향담배에 대한 규제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연세대 김희진 보 건대학원 교수에 의뢰해 완료한‘가향 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를 보면, 13∼39세 흡연자 9천63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5.5% 는 가향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다. 가향 담배는 젊은층을 겨냥해 만들 어진 제품이다. 연초 외에 식품이나 향기가 나는 물 질을 추가해 담배의 맛과 향을 좋게 하 거나 담배의 자극이 덜한 것처럼 느끼 게 한다. 가향담배는 특히 여성과 흡연을 시 작하는 연령대에서 사용률이 높았다. 여성 사용률은 73.1%로 남성 58.3%보
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남성은 13∼18 가향담배 이용자는 건강이나 이미 세(68.3%), 여성은 19∼24세(82.7%)에 지 측면에서도 가향담배를 다소 긍정 서 가장 높았다. 적으로 보고 있었다.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두 모금 ‘가향담배가 건강에 해롭다’ 는문 피움)한 경우 지금 현재 흡연자일 확률 항에‘분명히 그렇다’ 고 답한 비율은 이 일반 담배로 시작한 경우보다 1.4배 일반담배 흡연자와 비흡연자 그룹에서 높았다. 는 각각 54.2%, 73.4%였지만, 가향담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해 현재에 배 흡연자는 49.9%에 그쳤다. 도 가향담배를 피는 경우는 69.2%에 청소년(13∼18세) 가향담배 흡연자 달하지만, 일반담배로 시작해 계속 일 의 경우‘가향담배 흡연자는 일반담배 반담배를 피는 비율은 41.0%에 그쳤 흡연자보다 친구가 더 많다’ 는 문항에 다. 12.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흡연 경험자의 70% 이상은 담배의 이는 비흡연자(2.7%)나 일반담배 향이 흡연을 처음 시도하는데 영향을 흡연자(5.5%)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 줬다고 답했다. 다. 가향담배를 선택한 이유로는 ▲ 향 임숙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 마음에 들어서 ▲ 신체적 불편함(기 “가향담배의 높은 흡연 유인 효과는 전 침,목 이물감)을 없애서 ▲ 냄새를 없애 세계적으로 입증됐고, 이번 연구를 통 줘서 등을 들었다. 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며“복지부는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 가향물질 규제범위 등 규제방안을 마 과장은“담배연기의 거칠고 불편한 특 련해 내년에 입법을 추진하겠다” 고밝 성은 초기 흡연시도 단계에서 장벽으 혔다. 로 작용하는데, 가향담배는 이러한 자 호주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과 극적 특성을 숨김으로써 일반담배보다 일 향이나 바닐라나 초콜릿 등 특정 향 흡연시도를 쉽게 하고 흡연을 유지하 이 포함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규제 도록 유인한다” 고 설명했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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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8, 2017
‘X자 실핀’ 부터 드레스까지… 김희선의 패션 변천사 [스타 변천사] 90년대 원조 완판녀,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은 유행이 된다 배우 김희선이 JTBC 드라마‘품위 명‘곱창 밴드’ 는 당시 매출 약 40억원 있는 그녀’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을 기록했을 정도로 신드롬을 불러일 특히 자타공인 연예계 최강 미모답게 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화장부터 옷과 액세서리까지 그녀가 ◇패셔니스타의 필수 코스, 남다른 한 모든 아이템이 관심을 끌었다. ‘공항패션’연출 ‘품위있는 그녀’ (이하‘품위녀’ )우 2012년 아이를 낳은 뒤 드라마로 복 아진의 화려한 재벌가 패션을 완벽하 귀를 알린 김희선은 남다른 자기관리 게 소화한 김희선의 일상 패션은 어떨 는 물론 트렌디한 감각의 공항패션으 까. 데뷔 초부터 다양한 아이템을 유행 로도 화제가 됐다. 시키며 패셔니스타로 활약해 온 김희 김희선은 스키니진과 스터드 스니 선의 스타일 변천사를 살펴봤다. 커즈 차림에 슬림한 트렌치코트와 핸 ◆ 머리띠· 실핀· 곱창 밴드, 착용 드백을 매치한 럭셔리 믹스매치룩으로 만 하면 ‘유행’ 여전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1993년 제과 CF로 데뷔한 김희선은 김희선은 이후 늘씬한 몸매로 가죽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그녀는 어린시 재킷과 코팅진, 깊은 브이넥 니트와 스 절부터 눈에 띄는 남다른 외모를 자랑 키니진 등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아찔한 킬힐과 가죽 가방으로 시크한 그중 김희선이 착용한 헤어 액세서 분위기를 더했다. 리가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에 공항패션으로 선택했던 롱 패딩 점 서 선보인 머리띠나‘X’ 자 형태로 꼽은 퍼는 당시 200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브 실핀은 온라인 시대가 아니었음에도 랜드 제품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패딩 불구하고 전국에서 입소문을 타며 불 열풍을 일으켰다. 티나게 팔렸다. ◆ ‘품위녀’ 우아진 vs 현실 김희선, 특히 긴 머리카락을 묶을 때 쓰는 일 싱크로율 100%
‘품위녀’ 에서 김희선은 재벌가 며 느리‘우아진’역할을 맡아 매회 화려 하고 고풍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 다. 특히 그녀는 화려한 러플이나 진주, 과감한 패턴과 스터드 장식 등의 럭셔 리 의상을 착용했다. 과거 공식석상에서의 김희선을 살 펴 보니 현실 우아진을 보는 듯 하다. 화려한 패턴과 장식을 부담없이 소화 해내 몇년 뒤에 봐도 세련된 패션으로 보인다. 미니스커트보다는 주로 무릎길이 또는 발목 위까지 오는 긴 기장의 스커 트나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분 위기를 강조했다. ◆ 드레스도 ‘패완얼’ 럭셔리한 공식석상 패션을 살펴 봤
더니 드레스 룩도 궁금하다. 김희선은 연예계에서 오래 활동한 배우인만큼 다양한 시상식에서 드레스 자태를 뽐 냈다. 김희선은 지난 2005년 제10회 부산 국제영화제에 성룡과 함께 참석해 친 분을 자랑한 바 있다. 이날 김희선은 한 복치마를 변형한 풍성한 모양의 흰색 슬립 드레스로 한국의 미를 알렸다. 그 녀는 가슴 중앙에 노리개를 장식하고 작은 클러치를 들어 고전미를 연출했 다. 2010년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추 모 패션쇼에 섰던 김희선은 형형색색 의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착용하고 런 웨이에 올랐다. 김희선은 화려한 액세 서리와 비비드한 자수 드레스를 입고 도 감춰지지 않는 미 모를 과시했다. 결혼식 드레스는 어땠을까. 2007년 결 혼식을 올린 김희선은 당시 약혼식에 3벌, 결혼식 때 6벌의 드레 스를 착용했다. 총 9 벌의 드레스 가격은 무려 8690만원이다. 본식에서 입은‘림 아 크라’드레스는 아직 까지도‘김희선 드레 스’ 로 불리며 톱스타 들의 사랑을 받고 있 다. 이밖에도 김희선 은 2013년 가온차트
시상식과 2016년 APAN 시상식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 라인의 드레스 를 착용하고 늘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 2017년 속 김희선은? 지난 19일 종영한‘품위있는 그녀’ 의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우 아한 패턴 롱원피스 차림을 선보였다. 해당 원피스는 이탈리아 브랜드‘로샤 스’ (ROCHAS) 제품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하늘하늘한 롱 원피스에 검은색 밴드의 시계와 펌프스를 매치 하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녀는 선명한 오렌지빛 립 메 이크업을 연출해 화사함을 더했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김희선은 지 난 5월부터 방영 중인 올리브·tvN 예 능프로그램‘섬총사’ 에서 계속 활약한 다. 편안한 트레이닝 패션도 가감없이 연출하는 김희선은 스커트나 원피스를 활용한 여성스러운 캐주얼룩으로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온라인 상에는‘김희선 원피 스’ ‘김희선 가방’등이 연관검색어로 고정되며 트렌드세터임을 입증하고 있 다. 김희선이 남은 방송분에서도 완판 템을 탄생시키며 유행몰이를 할지 귀 추가 주목된다.
2017년 9월 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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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부산국제영화제
FRIDAY, SEPTEMBER 8, 2017
“워너뮤직, 애플에 스트리밍 음원 제공 합의” 매출 수익 현재 58%에서 55%로… 음반 산업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
‘철통보안’개막작 돌연 사전 유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이 사전 유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 개막작은 공 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철통같은 보 안을 유지한다.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대회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10월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 화제 개막작에 문근영 주연의 영화‘유 리정원’ (신수원 감독)이 선정됐다는 소 식이 지난 7일 서울 충무로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확산한 뒤 일부 언론에서 보도했다. 영화제 측은 이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오는 11일 개막 기자회 견 때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는 입장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상영되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모습
극비사항 유출로 흥행에 ‘찬물’…”지도부 퇴진 선언후 조직 긴장감 무너져” 고수했다. 사실상 사전 유출을 인정한 셈이다. 영화제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개막 작에 대한 보안이 무너지면서 올해 부 산국제영화제는 김빠진 대회가 됐다. 2014년‘다이빙벨’사태 이후 이용 관 집행위원장 사퇴와 검찰 수사, 지난 5월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별세, 지난 달 김동호 이사장·강수연 집행위원장 동반사퇴 선언에 이어 또 한 번의 악재 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해마다 영화
제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기자회 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세계 영화계 주요 초청인사 등을 공개했다. 개막 기자회견에서 단연 관심을 받 는 것은 개막작이다. 그해 영화제의 주 제와 정체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 론 개막작 출연 주연배우와 감독이 누 구인지도 관심거리다. 이런 이유로 개막작 관련 사항은 공 식 발표 전까지 극비에 부쳐진다. 이번 개막작 사전 유출로 지난해 부 산시의 손을 떠나 민간사단법인으로
출범한 BIFF의 허술한 조직 관리와 직 원들의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질 것으 로 보인다. 부산 문화계 한 인사는 8일“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동반사퇴 선언 이후 리더십 부재 속에 조직의 긴 장감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며“올 해 영화제를 제대로 치러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2 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 대 일대에서 열린다.
MBC “노무현 전 대통령 ‘일베’ 사진 사용 사과” MBC TV‘뉴스투데이’속 코너인 ‘연예투데이’측이 최근 극우성향 인 터넷 커뮤니티‘일간베스트’ (이하‘일 베’ )가 출처인 것으로 보이는 고(故) 노 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연예투데이’측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어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한 데 대해 시청자와 관련자 여러 분께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도“제작진이 영상 편집 과 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란 사 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세계적 음반사인 워너뮤직이 애플 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음원을 제공 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 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 스인 애플뮤직, 음원 다운로드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워너뮤직 음원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워너뮤직의 간판 뮤지션 인 에드 시런, 레드핫칠리페퍼스, 브루 노 마스 등의 음원을 애플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은 2015년 7월 음원 스트리밍 을 시작한 지 2년이 되면서 음반사와 재계약에 나섰고, 워너뮤직을 영입하 는 데 성공하면서 온라인 음원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애플은 특히 이번 재계약에서 음반
확인했으며 그 과정에 어떤 의도도 없 었다” 고 해명했다. ‘연예투데이’측은 또“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하겠다” 고 강조했다. ‘연예투데이’ 는 전날 그룹 방탄소
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 이슈를 보도 하며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이 미지를 사용해 비판받았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부분은 방탄 소년단을 협박해 실형을 받은 남성을 가리키는 것이어서 더 논란이 됐다.
사에 주는 매출 수익을 현재 58%에서 55%로 낮출 방침이어서 음반 산업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으로 풀이됐다. 애플은 2020년까지 스 트리밍 서비스 매출을 500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세계 음악 매출은 지난해 157억 달 러에서 2030년 410억 달러가 될 것으 로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워너뮤직은 애플과 손잡으면서 3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유튜브 에 모두 음원을 제공하는 음반사가 됐 다. 애플은 세계 2위 음반사인 소니뮤 직과도 음원 공급 협상에서 합의에 임 박했으며, 세계 1위인 유니버설뮤직과 는 아직 합의가 요원하다고 한 소식통 은 전했다.
지소울“전곡 술에 취해 작업… 솔직함이 차별점” JYP 떠나 하이어뮤직에서 낸 첫 앨범 ‘서클즈’ 쇼케이스 “전곡을 다 술에 취해 쓰고 녹음했 어요. 그만큼 진솔함이 담겨있다는 점 이 차별점이 될 것 같아요.” R&B 가수 지소울(본명 김지현· 29)의 새 미니앨범‘써클즈’ (Circles)에 는‘데킬라’ (Tequila)와‘술버릇’ (bad habit) 등 술을 주제로 한 곡들이 1, 2번 트랙에 실렸다. 그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 토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술을 좋아 해 그런 제목의 곡들이 실렸다” 면서 앨 범의 차별점이 솔직함과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16년 만에 JYP엔터테 인먼트를 떠나 박재범이 설립한 하이 어뮤직에 둥지를 틀고 낸 첫 작품이다. 그는“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들 과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 다” 며“JYP에서는 짜인 환경에서 앨범 작업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많은 작업을 해 앨범을 금방 낼 수 있었 다” 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과 현 소속 사를 이끄는 박재범에 대한 언급도 했 다. 그는“박재범은 예전과 달라진 점이 없이 어릴 때 봤던 열심히 하는 모습 그 대로다. 최근‘화이팅 하자, 잘해봅시 다’ 라고 짧고 굵게 격려해줬다” 고말 했다. 또 박진영에 대해서는“새 앨범을 인 기타 리프가 특징인‘서클즈’ , 세련 다 들려드리지는 못했다. 어제 연락을 된 일렉트로닉 비트가 두드러지는‘파 드려 앨범을 들어봐 달라고 말씀드렸 운드 유’ (Found You)가 수록됐다. 다” 며“고민 있으면 연락하라고 이야 그는 지코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기해주셨다” 고 덧붙였다. ‘안티’ (ANTI)에 피처링을 하고 최근 꼼꼼한 성격이어서 애착을 갖고 만 엠넷‘쇼미더머니 6’ 에서 래퍼 주노플 들었다는 앨범에는 다채로운 6곡이 실 로와 무대를 꾸미는 등 여러 뮤지션과 렸다. 의 협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타이틀곡‘캔트(아직도 난)’ 는 브라 그는 주노플로에 대해“정말 매너가 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로, 몽환적 좋고 잘하는 친구” 라며“무대를 정말 인 코러스에 지소울 특유의 감미로운 재미있게 했다” 고 기억했다. 음색이 어우러졌다. 지소울이 작사에 또 앞으로도 많은 뮤지션과 협업할 참여했으며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잊 예정이라면서“자이언티의‘양화대 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교’ 를 좋아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함께 또 실험적인 신스 사운드와 역동적 하고 싶다” 는 바람도 밝혔다.
MBC,‘아육대’녹화 연기로 추석연휴 방송 불투명 KBS도 파일럿 예능 등 특집 준비 대거 차질 MBC가 파업의 여파로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던‘2017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 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가 결국 녹화를 연기했다. MBC는 7일 공식 SNS를 통해“오는 11일로 예정됐던‘추석특집 2017 아육 대’녹화가 본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 됐다” 며“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권을 신청하셨던 분들께도 양해를 부탁한다” 고 덧붙였다. ‘아육대’ 는 올해 볼링 종목을 신설 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로 관심을 모았 지만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 4 일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녹
화 연기까지 이르렀고, 방송 역시 불투 명하게 됐다. ‘아육대’외에도 명절 연휴면 방송 사들이 저마다 고속도로 상황 중계방 송이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지만 KBS와 MBC는 파업이 장 기화할 경우 방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 이다. 이번 연휴는 10월 2일까지 임시 공 휴일이 되면서 무려 열흘에 이르는 만 큼 추석특집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방 송되지 않을 경우 공백이 더 크게 느껴 질 수 있다. 라디오국 관계자들까지 모 두 파업에 참여해 귀성·귀경길 고속 도로에서 듣는 라디오 방송도 원활하 지 못할 수 있다. KBS 관계자는“현재까지도 크게 준 비 중인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 이라며 “1TV의 경우 고속도로 상황 중계와 씨 름대회 중계 등만 준비 리스트에 올라 있고 파일럿 예능 등은 언급이 없는 상 황” 이라고 전했다.
송중기-송혜교,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웨딩화보 촬영 중 오는 10월 31일 결혼하는 배우 송중 기(32)-송혜교(35) 커플이 웨딩화보 촬 영지로 미국을 선택했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 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웨딩화보를 찍고 있다. 촬영은 배용준-박수진 부 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웨딩 사진 을 맡았던 사진작가 홍장현이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의 소속사는“개인 일정이 라 확인해줄 수 없다” 고 밝혔다. 그 외
결혼 준비 일정에 대해서도“아직 정해 지지 않았다” 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 다. 3살 터울의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 난해 KBS 2TV에서 방송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태양의 후예’ 에서 호흡을 맞춰‘송송커플’ 로 사랑받았 다. 두 사람은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줄곧 부인하다가 지난 7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7년 9월 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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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