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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1, 2018 <제40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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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첫 끝내기 홈런’최지만

최지만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자신감이 넘쳤 다. 메이저리그에서 좌투 수를 상대로 단 1안타(20 타수)를 칠 정도로 약했지

만, 기회만 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좌완 마무리를 상 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B9면에서 계속>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탈세 의혹’中 유명배우 판빙빙 어디에…’설설설’만 난무 중국의 유명한 배우인 판빙빙이 수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중국과 대 만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발생한 2중 계약서 파동 이후 한달 후에는 SNS 활동 도 중단한 채 사라진 지 수개월이 지났다. 대만 빈과일보는 지난 5월 말 중 국 저명 방송인인 추이융위안(崔 永元)이 판빙빙의 2중 계약서 작성 과 그에 따른 탈세 의혹을 제기하 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8일 전했 다. 판빙빙은 6월 중순 정식으로 부 인하며 인터넷에서 떠도는 근거 없 는 소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판빙빙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1일 중국의 한 네티즌 이 그녀가 상하이(上海)의 한 병원 에서 어린이 환자를 방문한 영상을 올리며 그녀를 봤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월 초에는 판빙빙이 3 년 연예활동 금지를 받았고 연금됐 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판빙빙이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 내지 않자, 대만언론에서는 감금설 과 호텔 연금설, 미국 망명설 등 온 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달 초 중국 관영기관지‘증권 일보’ (證券日報)는 판빙빙이 구속

됐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판빙빙의 동생인 판청청 (范丞丞)은 지난 8일 난징(南京)에 서 열린 팬 미팅에서“최근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제가 더 민 감해진 것 같다”며 2차례 눈물을 보여 그녀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대만언론은 판빙빙이 탈세와 은 행 불법대출, 부패 사건 등 3대 혐 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옥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빈과일보는 그녀가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恒 大)그룹의 대출 사기에 연루되어 있으며, 자신의 몸을 이용해 영화 촬영 자금을 마련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연예계 유력 인사는 판빙빙과 관련해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죄명은 이미 결정이 난 상태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중국 연예계에서는 중국 관영매체인 CCTV의 광고부가“앞 으로 판빙빙이 모델인 광고를 모두 방송 금지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는 말이 있다고 빈과일보가 전했 다. 대만‘이티 투데이’ (ETtoday) 는 중국이 인기와 수입, 외모가 뛰 어난 연예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부정부패 척결에 나선 것이라며 최 근 5년간 많은 사람을 법정에 세웠 는데, 판빙빙도 그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쇼’ 였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진 행이 시사 토크쇼로 보기에는 다소 어색했다는 반응도 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예 능‘안녕하세요’ 는 4.8%, SBS TV

예능‘동상이몽2’는 7.5%-7.5%, MBC TV 시사 교양‘MBC스페 셜-당신 독을 먹고 있나요’는 2.1%였다.

SBS‘불타는 청춘’측“태국 관광청 협조하 촬영” SBS TV 예능 프로그램‘불타 는 청춘’제작진이 태국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태국 관 광청 협조하에 촬영했다”고 반박 했다. SBS는 10일 입장을 내고“ ‘불 타는 청춘’제작진은 태국 치앙마 이에서 답사 중 현지 소통 부재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작은 해프닝 이 있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국 관광청 협조를 받아 답사 중이었고, 현재는 조사 를 마치고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

예은, 사기 혐의 피소 목사 아버지와 함께 피소…원더걸스 출신

KBS‘오늘밤 김제동’2.8%로 출발 방송인 김제동을 진행자로 내세 운 KBS 1TV 시사토크쇼‘오늘밤 김제동’ 이 2.8% 시청률로 출발했 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부 터 30분간 방송한 이 토크쇼 시청 률은 전국 2.8%, 수도권 2.5%를 각 각 기록했다. 김제동은 첫회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주요 뉴스를 소개하고, 그 중 하나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봤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게스트로 출연 해 초기 대응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이라는 시사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고, 전국 시청자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첫 회 방송 후에는 신선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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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앞서 태국 경찰과 현지 교민사 회 등에서‘불타는 청춘’PD와 작

가 등 제작진 10명이 지난 7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에서 경찰에 붙잡 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멤버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신도 들에 의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0일‘스포츠경향’ 의 취재 결과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그의 딸인 예은은 교인들이 지난 3 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다. 교인들은 목사인 박씨가“엔터 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 면서 신도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 다고 주장했다. 교인들은 박 목사 의 딸인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가담했 다고 밝혔다. 이미 예은은 경찰에 피의자 신 분으로 조사를 마쳤으며 상황에 따 라 추가적으로 소환될 가능성도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의 아버지 박 목사는 이미

지난 지난해 2월 교인 150여 명의 돈 197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로 구 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 고됐으며 추가적으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교인과

자신의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3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징역 6년 및 6억 8000만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 았다. 예은 측은 지난 10일 방송된 종 합편성채널 채널A의 뉴스에서 취 재진에게“이번 일과 무관하며 경 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채널A의 보도 가 있은 후 소속사 측은 연락이 닿 지 않고 있다.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의 멤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이 팀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 컬쳐 와 계약한 그는 ‘핫펠트 (HA:TFELT)’ 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로 거듭나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싱글앨범 < 다이네(Deine)>를 내고 타이틀곡 ‘위로가 돼요’ 로 활동했다.

그룹 크나큰, 소속사와 전속 해지…“김유진은 탈퇴” 5인조 보이그룹 크나큰(김유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이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크나큰은 최근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YNB 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팀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 이며, 올해 4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 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유진은 탈퇴를 결정했다. 한 관계자는“YNB가 경영상 지난 2016년 3월 데뷔한 크나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크나큰과 전 은‘노크’ (KNOCK)를 시작으로 속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계약 해 ‘백 어게인’(BACK AGAIN), 지를 했다”며“건강이 좋지 않던 ‘유’ (U),‘해, 달, 별’등의 곡을 발 김유진은 논의 끝에 팀을 떠나기로 표했다. 했고, 다른 멤버들은 활동에 대한 데뷔 당시 미국 빌보드가 선정 의지가 커 계속 팀을 이어나가기로 한‘2016년 상반기 데뷔한 8팀의 전 뜻을 모았다” 고 말했다. 도유망한 K팝 가수’ ,‘2016년 K팝

신인그룹 톱 10’ 에 이름을 올렸으 며 지난해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 본과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쳤 다. 또 멤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은 JTBC‘믹스나인’ 에 출연했으 며, 지난 4월 보컬라인인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은 싱글‘한 끗 차 이’ 를 발표했다.

도경수-남지현‘백일의 낭군님’5% 출발 tvN 새 월화극‘백일의 낭군님’ 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넘었 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 이 드라마 시청률은 5.0%(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tvN 월화극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첫 방송에서는 이율(도경수 분) 과 윤이서(남지현 분)의 과거 인연 과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살아가고 있었다. 어린 시절 이율은 윤이서를 좋 방송 후에는 전개가 빠르고 서 아하게 되고 혼인까지 약조하지만, 사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반정으로 이서와 헤어지게 된다. 주연 외에도 여러 조연의 안정 율은 모든 것이 불편한 까칠한 왕 적인 연기도 호평이다. 세자가 되고 이서는 원녀 홍심으로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영상미도 돋보였다. 다만, 양반인 여자 주인공 집안 이 몰락하게 되는 등의 일부 이야 기 전개는 이전 로맨스 사극과 차 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는 지적도 있었다.


연예

2018년 9월 11일(화요일)

방탄소년단, 오리콘 1위 한미일 차트 석권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한미일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러 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9월 17일자(집계기간 9월 3∼9일)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 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 른 건 2016년 9월 일본 정규 2집‘유 스’(YOUTH), 2017년 10월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LOVE YOURSELF 承 Her), 2018년 4월 일본 정규 3집‘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 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1위, 우리나라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 트의 8월 월간 차트 1위를 휩쓸었 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의 앨범은 해외에 정식 유통한 판

“LA 공연 진심으로 즐거웠다” 매량을 포함해 8일간(8월 24∼8월 31일) 193만3천450장 팔려 가온차 트 집계 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오후 8 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를 시작으로‘러브 유어셀프’ (LOVE YOURSELF) 해외 투어 를 시작했다. 나흘간의 LA 공연을 마친 멤버 들은 트위터에“LA 진심으로 즐거 웠고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요(See

ya)” 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래퍼 리치 치가(Rich Chiga·19)와 함 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리치 치가는‘댓 스틱’ (Dat $tick)이라는 곡으로 화제가 된 뮤지션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 미국 오클랜 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 11월에는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9회 에 걸쳐 돔 투어를 벌인다.

빅뱅, 유튜브 계정 구독자 천만 돌파 지드래곤‘니가 뭔데’뮤비 1억뷰 그룹 빅뱅의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 일 오전 10시 기준 이들의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6천명 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뱅은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 를 받았다. 이는 유튜브가 일정 구독자 수 를 넘긴 운영자에게 주는‘유튜브 파트너 어워즈’최고상으로 인기

유튜버를 상징한다.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버, 100만명이 넘으 면 골드, 1천만명이 넘으면 다이아 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증정한 다. 한편, 지드래곤의‘니가 뭔데’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유튜브 1 억뷰를 돌파했다. 2013년 9월 공개된‘니가 뭔데’ 는 지드래곤 솔로 정규 2집 타이틀 곡으로, 촬영 당시 1천여명의 팬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빅뱅은 이

로써 억대 조회수 뮤직비디오 14편 을 보유하게 됐다.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이 3억뷰, 지디X태양‘굿보이’ 는 2억 뷰’ 이며‘루저’ ,‘에라 모르겠다’ ,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등은 1억 뷰를 넘겼다. 빅뱅은 현재 승리를 제외한 멤 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지드래 곤과 태양이 지난 2월, 대성이 3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탑은 사회복 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블랙핑크, 日 MTV‘비디오 뮤직 어워즈’서 수상 걸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18’ (VMAJ 2018)에서 베스트 댄스 비 디오상을 받는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VMAJ 2018’측은 올 해 이 부문에 블랙핑크의‘뚜두뚜

두’뮤직비디오를 선정했다. ‘VMAJ’ 는 지난 2002년부터 열린 MTV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국제적인 규모의 음악 시상식으로 구성된‘VMAJ 2018’선정위원회 10월 현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부 는‘뚜두뚜두’뮤직비디오를 비롯 문에서 뛰어난 음악과 뮤직비디오 해 16개 부문 최우수 작품을 꼽았 를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 다. 각 부문 수상작은 25일까지 진 한다. 행되는 일반인 투표를 통해‘올해 지금껏 일본 정상급 가수를 비 의 비디 롯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오’상을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가 출연한 놓고 경 바 있다. 쟁을 펼 지난해 이 무대에 게스트로 출 친다. 연해‘붐바야’와‘마지막처럼’을 미 국 선보인 블랙핑크는 올해 베스트 댄 M T V 스 비디오 부문을 차지하며 높아진 ‘비디오 위상을 보여줬다. 뮤직 어 지난 6월 공개된‘뚜두뚜두’뮤 워즈’일 직비디오는 68일 만에 유튜브 3억 본 판 인 뷰를 돌파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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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이혜리“ ‘덕선’이미지, 제가 떨칠 과제” 스크린 데뷔“사극에 액션까지…도전 의식 생겼죠”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이혜리 (24)가 영화‘물괴’(12일 개봉)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이혜리는“얼마 전 시사회 때 영화 를 처음 봤는데, 몸이 후들후들 떨 렸다” 면서“큰 스크린에서 제 모습 을 보니 신기하고 설레기도 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리는 2012년 드라마‘맛있 는 인생’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2015년‘응답하라 1988’ 의 덕선 역 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후로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동안 앞만 바라보고 달리다 가 8개월 정도 쉴 때 대본을 받았어 요. 대본을 읽을 때, 제가 활 쏘는 모습 등 영화 속 장면이 상상되더 라고요. 사극에다 괴물이 나오고 액션까지 있어서 도전 의식이 끓어 올랐죠.” 이혜리는‘물괴’첫 촬영 때 모 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촬영 팀, 조명팀, 연출팀 등 100여명의 스태프가 한컷 한컷마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 습을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어 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이 들었죠.” ‘물괴’는 중종 22년에 기이한 괴물이 나타나 백성들을 공포로 몰 아넣자 수색대장 윤겸(김명민) 등 이 나서 그 존재를 쫓는다는 내용 의 사극판 괴수 영화다. 이혜리는 윤겸 딸 명으로 출연 했다. 산중에서 홀로 터득한 의술 과 궁술로 아비를 따라 합류한 물 괴 수색대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 준다. 스크린 밖 이혜리는 영화 속 명 의 캐릭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솔직하고 당찼으며, 대화할수록 긍 정의 기운이 느껴졌다. 전날 만난 김명민은 이혜리에 대해“다른 여 배우들과 달리 외모에 신경도 안 쓰고, 촬영장 바닥에 거지처럼 앉 아있곤 했다” 면서“극의 인물에게 맞게 하려는 자세가 돼 있었다” 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혜리의 연기력에 대해 선 아직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특 히 지금도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응팔’ 의 덕선 이미지는 그가 넘어 야 할 숙제다.

이혜리 역시“방영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이 기억 해주셔 감사하다” 라면서“하지만, 그 이미지를 떨쳐내는 것도 저의 과제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인터넷에 연기와 관련된‘악플’ 이 달릴 때는“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인터넷에 제 이름을 검색어로 넣고 관련 댓글을 꼼꼼히 보는 편 이에요. 어떤 날에는 악플이 3천개 이상 달릴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상 처받고 힘들다가도 다음날 오기가 생겨 다시 괜찮아져요. 만약 악플 이 3천개라면, 악플을 달지 않는 나 머지 사 람들은 나를 좋 아해 줄 거라고 생각하 며 마음 을 추스 르죠.” 이혜 리는 본

의 아니게 AOA 멤버 김설현(23) 과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설 현이 주연한‘안시성’ 이 이달 19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그는“같은 시기에 개봉하다 보 니 비교가 될 수밖에 없을 것” 이라 며“설현씨도, 저도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둘 다 가수 활동을 하다가 연기를 하다 보니 설현씨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응원하게 된다” 고 했다. 이혜리는 차기작으로 엄태구와 호흡을 맞춘 영화‘뎀프시롤’ 도찍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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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38만명 고객정보 도난” 영국항공, 보상·벌금액 눈덩이 우려 고객 38만 명의 고객정보를 도 난당한 영국항공(BA)이 거액을 보상과 벌금으로 물어줄 위기에 처 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0일 법 률회사‘SPG 로’ 가 개인정보를 도 둑맞은 영국항공 고객들을 위한 집 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 이 보도했다. 고객들의 금융정보는 영국항공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으로부터

영국항공

로펌, 최대 7천억원 집단소송 추진…비슷한 규모의 벌금도 직면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58분부터 유 출됐으며, 이번 달 5일 오전 9시 45 분에야 이 사실이 발견돼 조치가 취해졌다. 영국항공은 이미 예금 도난 등 고객들의 재정적 손실을 물어주고 고객들에게 1년간 신용등급 모니 터링 서비스 비용을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법률회사 측은 관련법에 근거해 영국항공이 비물질적인 피

해에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라고 밝힌 상태다.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대형법무법인 법률회사 측은 고객 한 명이 1천 ‘샌더스 필립스 그로스맨’ 의 영국 250 파운드(약 182만원)를 요구할 지사로, 모회사는 이미 야후와 웬 수 있다고 보는데, 이 경우 모두 4 디스 등을 상대로 정보 유출 관련 억7천500만 파운드(약 6천942억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원)에 이를 수 있다. 또 영국항공은 이번 정보 유출 법률회사는 영국항공에 서한을 로 인해 정보감독기구인 정보위원 보내 소송에 앞서 합의안 마련을 회(ICO)로부터 이미 최대 5억 파 위한 논의를 요구했으며, 합의에 운드(약 7천307억 원)의 벌금 처분 이르지 못하면 집단소송에 나설 것 을 받을 처지에 놓여있다.

“벌써 13명째”…인도 소도시서 식인 호랑이에 2년 넘게‘희생’ 인도 중부의 한 소도시에서 식 인 호랑이가 2년여간 13명이 넘는 주민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야바트말 지역에 있는 인구 2만6천 여 명의 소도시 판드하르카와다 주 변에선 2년여 전부터 호랑이의 공 격이 이어지고 있다. 첫 희생자는 목화밭에서 등이 할퀴어진 채 시신으로 발견된 노부 인이었다. 이어 농부가 왼쪽 다리를 물어 뜯겨 숨졌다. 올해 8월에는 한 달 동안 무려 3명이 호랑이에 물려 사 망했다. 관련 당국은 이 지역에서 지난 2 년여간 최소 13명이 호랑이에게 물

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신에 남은 체액을 검사한 결 과 피해자들은 모두‘T-1’ 이란 별 명이 붙은 5살짜리 암컷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단일 개체가 사람을 잇 따라 공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다. 어미가 농장 전기 펜스를 넘으 려다 죽은 뒤 홀로 생활해온 T-1은 현재 155㎢에 달하는 면적을 점유 한 채 두 마리의 새끼를 기르고 있 다.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자 해당 지역 산림감시원들은 올해 초 T-1 에 대한 사살 허가를 요청했지만, 새끼를 보호하려다가 생긴 사고라

며 생포를 주장하는 야생보호 활동 가들의 주장으로 결정이 지연됐다. 이에 당국은 대신 마취총으로 무장한 산림감시원을 수색작업에 투입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 다. 전문가들은 식인 호랑이의 위협 이 판드하르카와다에만 국한된 문 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Endangered) 인 벵갈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일부 효과를 거두면서 호랑 이 개체 수가 급증했지만, 서식지 는 오히려 줄면서 인도 각지에서 유사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다.

TUESDAY, SEPTEMBER 11, 2018

伊북부서 로마제국 시대 금화 무더기 발굴 ”수십억원 가치”…코모의 한 극장 지하실에서… 5세기 제조 추정 이탈리아 북부 코모의 한 극장 지하에서 로마 제국 시대인 5세기 에 주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화 수백 닢이 약 1천600년 만에 빛을 봤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알베르토 보니솔리 이 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10일 밀라노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주 코 모 도심의 크레쏘니 극장에서 로마 제국 시대 금화를 비롯한 귀중한 유물들이 발굴됐다고 발표했다. 이 금화들은 고급 주택 건설을 위해 곧 철거될 예정이던 크레쏘니 극장 지하실에서 발굴된 돌 항아리 속에서 무더기로 모습을 드러냈다. 1870년 완공돼 1997년 문을 닫은 뒤 고급 주택 건설을 위해 곧 해체될 예정인 이 극장은 고대 로마의 도 시‘노붐 코뭄’인근에 위치해 있 다. 전문가들은 발굴된 금화들이 호 노리우스, 발렌티니아누스 3세, 레 오 1세 등이 즉위했던 5세기 초반 과 중반에 제조된 것으로 보고 있 다.

이탈리아 코모 도심의 한 극장에서 발굴된 5세기 로마제국 시대의 금화들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이 금화들의 가치는 수백 만 유로 (수십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크레쏘니 극장 부지 에 로마제국 시대의 공공 금고가 자리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니솔리 장관은“이번 발굴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은 향후 전 문가들이 상세히 밝혀야 하겠지만, 이번에 발견된 유물들은 우리의 오 랜 선조들로부터 전달된 값진 메시 지” 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이 일대는 이탈리아 고 고학에 있어 가치가 큰 것으로 여 겨진다” 며 추가 발굴 작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크레쏘니 극장의 철 거 작업을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밝 혔다. 한편, 이 극장은 호수 근처에 자 리해 있어 발굴 작업 시 배수 등 복 잡한 과정을 거쳤으며, 금화들 외 에 금으로 만든 빗장 등 다른 유물 들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 다.

‘화상재판’ 하는 중국 인터넷법원 확산 베이징에도 신설… 인터넷관련 분쟁 다뤄 항저우·베이징 이어 광저우도 설치 계획 중국에서 인터넷 관련 분쟁 사 건을 전담해 심리하는 인터넷 법원 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베 이징 인터넷 법원이 9일 개원했다. 중국에서 인터넷 법원이 생긴 것은 작년 8월 저장성 항저우의 사 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인터넷 법원은 인터넷 구매, 인 터넷 서비스 계약, 저작권, 소액 인 터넷 대출 및 결제 등과 관련한 민 사 분쟁 사건을 처리하는 곳이다. 원칙적으로 소장 접수, 변론, 선 고 등 모든 절차가 인터넷상에서 진행된다. 판사와 원고, 피고가 화 상 회의 형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다. 베이징에는 바이두(百度), 텅쉰 (騰迅·텐센트), 징둥(京東) 등 대 형 인터넷 기업의 본사들이 몰려

베이징 인터넷 법원의 모의 화상재판

있다. 베이징시 법원이 작년 접수한 인터넷 관련 사건은 4만5천382건에 달했다. 올해 1∼8월에도 3만7천 631건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8% 증가했다. 중국은 IT산업 발전 도시인 광 둥성 광저우시에 조만간 세 번째 인터넷 법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영복 심사 사라진‘미스 아메리카’ ‘미스 아메리카 2.0’시대 개막…막후에서는 여전히 반발 거세 98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 표적 미인대회인‘미스 아메리카’ 가 올해 처음으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진 가운데 9일 열렸다. 올해 대회는‘미투’열풍에 따 라 많은 변화가 생겨 주최 측에 의 해‘미스 아메리카 2.0’ 으로 불린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에서 열렸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에 따르면 이날 밤 애틀랜틱 시티 에서 열린 대회는 그동안 중요한 부분이었던 수영복 심사가 폐지되 고 대신 무대 인터뷰로 대체됐다. 주최 측이 대회 취지를‘젊은 여 성들이 꿈을 더 크게 꾸도록 권한 을 부여한다’로 규정하면서 참가 자들은 인터뷰 동안 미스 아메리카 로 선발될 경우 사회적 역할을 어 떻게 잘 수행할지를 알리는 데 주 력했다. 51명의 참가자는 음식 알레르기 경각심 프로그램에서부터 젊은 사 람들의 금융 이해도 강화, 공공 식 수대 수질 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 다. 또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 인종 차별에 항의하고 사회 정 의를 촉구하기 위한 미국프로풋볼 (NFL) 선수들의‘국민의례 무릎 꿇기 시위’등에 대해서도 당당하 게 의견을 피력했다. 미스 매사추세츠 대표 가브리엘 라 타베라스는“우리는 다른 사람 들을 민주당 지지자인지 또는 공화 당 지지자인지, 아니면 백인인지

동료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는 올해의‘미스 아메리카’니아 이마니 프랭클린

흑인인지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며 지난해에 왕관을 썼던 카라 먼 “우리는 단지 한 부류가 아닌, 다양 드의 경우 조직위 최고위층과 갈등 한 면을 가진 사람들” 이라고 말했 을 빚으면서 대회 종료 무렵 무대 다. 에 올라 현장 발언권도 얻지 못하 그러나 수영복 심사 폐지 등 대 고, 대신 30초짜리 녹화된 인사로 회의 오랜 전통에 여러 변화가 일 대체해야 했다. 어나면서 이에 반대하는 측도 만만 1921년 처음 시작된‘미스 아메 치 않아 행사가 열리기까지 막후에 리카’선발대회의 주최 측은 지난 서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6월‘여성의 성 상품화·성적 대상 주(州) 대회 주최자 대부분은 화’논란을 빚어온 수영복 심사를 ‘미스 아메리카’전국대회 조직위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원장인 그레첸 칼슨, 대회 CEO인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미스 뉴 레지나 후퍼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 욕’ 인 니아 이마니 프랭클린(25)이 다. ‘미스 아메리카’ 로 선발돼 왕관과 지역대회 주최 조직 51개 중 46 함께 상금 5만 달러(5천600만 원)를 개는 오랜 역사를 가진‘미스 아메 받았다. 리카’대회에서 독특한 미국적 요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프랭클 소가 사라지게 됐다며 격하게 반발 린은 인터뷰 심사 동안 동등한 기 하고 있다. 회와 교육에 초점을 맞췄으며“음 11명의 전임‘미스 아메리카’ 도 악이 커리큘럼의 일부인 학교에서 두 사람의 사임 요구에 목소리를 는 졸업률도 20% 높다” 는 말도 내 보탰다. 놓았다.

왜소행성 세레스 탐사선‘돈’11년 활동에 종지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 벨 트에서 활동해온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탐사선‘돈(Dawn)’ 이 이달 중순이나 내달 사이에 11년 간의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다. 10일 NASA에 따르면 당초 계

획했던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가 며 왜소행성 세레스(Ceres)와 소행 성 베스타(Vesta) 궤도를 돌며 탐 사 활동을 해온 돈은 싣고간 로켓 연료가 떨어져 더는 지구와 교신을 할 수 없게 된다.

세레스와 베스타는 질량이 소행 성 벨트 전체의 45%에 달하는 천 체로 이곳을 방문한 탐사체는 돈이 유일하다. 돈은 지구와 연락이 끊 긴 뒤에도 수십년간 세레스 궤도에 남아있게 된다.


패션정보

2018년 9월 1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목걸이야 가방이야?” …2018 FW 가방 트렌드 목에 거는 미니백, 컬러풀하고 독특한 모양의 가방… 포인트 기능‘톡톡’ 올 가을겨울엔 옷차림에 포인트 를 줄 수 있는 독특한 가방을 마련 해보면 어떨까. 2018 FW 시즌 런웨 이에서는 목에 거는 미니백부터 눈 부신 네온 컬러, 장난감 같은 기하 학적인 모양의 가방이 줄지어 등장 했다. “정말 유행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출시 당시 황당했던 비 닐백(PVC백)이 스타들의 사랑을 받은 걸 보면, 장난감 같은 가방도 충분히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가을·겨울 시즌 가방 트 렌드를 소개한다. ◆ 미니백의 변신, 목걸이·박 스·장난감(?) 이번 가을에는 미니백을 어깨가 아닌 목에 걸어 보자. 물론 카드지 갑같이 작고 얇은 디자인이어야 가 능하다. 마크 제이콥스, 자크뮈스, 지암 바티스타 발리 등 다양한 컬렉션 쇼에서는 모델들이 미니백을 목에 걸고 등장했다. 벨트백에 이어 네 크리스백이 여성스러운 옷차림에 포인트를 더했다. 같은 디자인의 미니백을 한 손에 가볍게 들어 연 출하기도 했다. 네크리스백에 도전하기엔 다소 부담이 된다면 손에 가볍게 드는 미니 토트백의 화려한 변신에 주목 해보자. 런웨이에 등장한 미니백은 손만큼 작거나 독특한 모양을 자랑 했다. 부피감이 있는 반달 또는 공 모

양은 물론 메이크업 박스처럼 생긴 가방은 마치 장난감을 연상케 한 다. 특히 자크뮈스가 선보인 마이 크로미니 핸드백은 이미 리한나,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등이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유행 조짐 을 보이고 있다. ◆ 컬러풀 컬러풀!…네온·애니 멀 프린트·글리터 백 여느 시즌보다 가을 겨울 의상 색상이 밝아진 이번 해에는 가방도 화려한 컬러와 반짝이는 소재를 입 었다. 비비드한 네온 컬러의 가방 은 화려한 옷차림을 부각하거나 모 노톤의 옷에 화사함을 더할 수 있

다. 발망은 네온을 컬러블로킹해 과 한 느낌을 덜었다. 제레미 스캇은 형형색색의 퍼를 백에 장식했고 프 라다는 시그니처 나일론 백에 네온 컬러를 입혀 키치한 느낌을 살렸 다.

가을 캠핑 필수템… 당신이 준비해야 할 것 기능성 갖춘 제품·베이직 후디 스웨터·6인치 부츠 등 여전히 햇살은 뜨겁지만 한낮을 빼고는 간간히 부는 바람이 전처럼 뜨겁지만은 않다. 오히려 늦은 여 름 휴가와 캠핑을 떠나기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캠핑장이나 낯선 여행지에서는 조금 더 몸을 편안하게 하고 스타 일도 챙길 수 있는 옷으로 신경 써 서 챙기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을 겸비한 의류나 신발은 몸을 보 호할 뿐 아니라 활동성을 높여주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컬러의 디자인은 당신을 자연에서도 충분 히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 기능성 갖춘 제품은 필수 활동량이 많고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편안한 소재와 변덕스런 날씨에도 보온성을 높인 기능성을 갖춘 의류와 신발은 필수 로 챙겨야 한다. 컬러블록 워터프 르프 바람막이 자켓과 슬림 테이퍼 드 조거 팬츠는 온도 조절 기술인 아웃라스트 기술을 적용해 지나치 게 덥거나 땀이 식어 주워지는 것 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 할 수 있는 최적의 아

이템이다. 특히 방수기능을 겸비한 컬러블 록 바람막이 자켓은 가슴 포켓 지 퍼와 벨크로 힙 포켓이 있어 편리 하며 슬림 테이퍼드 조거 팬츠 또 한 신축성 있는 허리 밴드를 사용 해 활동성이 좋다. ◆ 캠핑룩의 베이직 아이템 후 디 스웨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후디 스웨 터는 구김이 강해 여행시 챙기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평소 데일리룩

애니멀 패턴과 글리터 장식도 과감해졌다. 가방 전면에 크게 크 게 패턴을 그려 넣거나 퍼 또는 비 즈를 사용해 무늬를 연출했다. 애니멀 패턴의 모던한 가죽 가 방은 단정한 슈트에 포인트로 활용 하면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글리터 백은 파티나 특별한 날 액세서리처럼 들어 보자. 글리 터의 반짝임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화려한 체인 장식의 미니백도 유행 아이템이니 눈여겨 볼 것. ◆ 로고로 도배,‘로고 마니아’ 백 로고를 숨겨야 진정한 멋쟁이라 던 명품들이 올해부터는 겉면을 모 두 로고로 도배한 패션 아이템을 내세우며 색다른 멋을 추구하고 있 다. 브랜드 로고를 커다랗게 장식하 던 1990년대 복고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 플레이와 함께 과거 유 행했던 디자인의 가방이‘아카이브 의 재해석’ 이라는 타이틀로 또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디올은 90년대 인기를 끈 새들 백을 CD로고를 가득 넣어 새롭게

으로 착용하기 좋은 후디 스웨터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다양하게 레 이어드할 수 있어 베이직한 아이템 이지만 세련된 캠핑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기모가 들어가 있는 집업 셔츠는 바람막이만큼이나 환절기 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카키, 네이비,그레이 등의 컬러 는 어렵지 않게 다양한 컬러와 편 안하게 연출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몸에 딱 맞지 않게 오히려 여유있 는 실루엣의 오버핏이 대세다. 또 한 활동성이 좋은 조거팬츠를 매치 해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 ◆ 캠핑룩의 완성, 6인치 부츠 뭐니 뭐니 해도 아웃도어 패션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신발이 다. 집에서 나가는 동시에 아웃도 어 라이프가 되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캐주얼 한 디자인과 기능성

공개했다. 펜디, 구찌 역시 가방 전 체에 로고를 반복적으로 넣은 패턴 백을 출시했다. 프라다는 애슬레저 와 스포티즘의 열풍을 이어 기존의 삼각 로고 외에도 알파벳을 커다랗

게 디자인한 복고풍 가방을 선보였 다. 옷장에 잠자고 있는 명품백이 있다면 꺼내 들어 보자. 다시 빛을 발할 기회다.

까지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 요하다. 팀버랜드에서 이번 시즌 출시한 라드포트 부츠는 팀버랜드의 아이 콘 6인치 프리미엄 부츠에서 영감 을 받아 6인치 디자인과 워터프루 프 등의 기술을 그대로 재현하되

무게를 줄였다. 성인 남성 270 사이즈 기준으로 500g의 무게를 자랑하는 경량 부츠 로 센서플렉스 아웃솔을 사용하여 가볍고 쿠셔닝이 좋아 산책이나 트 래킹에 용이하도록 해 스타일과 활 동성 모두를 잡았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11, 2018

안압 정상이어도 녹내장 발병 ‘정상안압녹내장’77% 이상 차지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야 한 다.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 면서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녹내 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44만4000명에서 2015년 76만 8000명으로 5년 동안 73.1%(32만 4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남성이 14만6000명, 여성은 18만명 늘어나 여성이 약 1.2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녹내장은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 다. 그러나 초기에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 증상이 없다. 중심 시 야까지 침범된 말기가 돼서야 시력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에 이상이 있는 것을 깨닫고 병원 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은 안압이 정상이더라 도 발생하는‘정상안압녹내장’이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상안 압녹내장은 망막정맥폐쇄 등과 증

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한 안압 검사만으로는 감별이 어렵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녹내장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경우 더욱 자주 체크할 필요 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안 과에서 녹내장 정밀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안과에서는 매우 다양한 검사를 통 해 녹내장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기본적인 시력검사부터 시작하 여 세극등 검사, 안압 검사, 시야 검 사, 안저 검사, 시신경 및 망막 검사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별도의 준비 없이 눈 안쪽을 촬영해서 망막과 시신경을 3차원 형태로 볼 수 있는 검사 장비 들도 동원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 은“안압이 정상범위면서 녹내장 성 시신경손상이 나타나는‘정상 안압녹내장’ 은 국내 환자 77% 이 상을 차지한다” 며“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1년에 1~2회 정도 안 과에서 정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 는 것이 최선이다” 라고 말했다.

“생존율 90% 침샘암, 폐·뼈 전이되면 확률 21%로 급감” 림프절 전이되면 사망 위험 5.6배 높아져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를 웃도는 침샘암은‘전이 여부’ 에따 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조사결 과가 나왔다. 암이 폐와 뼈까지 전 이된 후에는 환자의 생존율이 21% 까지 급감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 신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4 년까지 고악성도침샘암으로 치료 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한 결과, 전 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BMC cancer’최신호에 발표됐다. 침샘암은 귀 아래 앞쪽이나 턱 뼈 아래 침샘 부위에 생기는 매우 드문 암이다. 인구 10만명 당 많아 야 1.4명 정도 발병한다. 조기에 발 견하면 치료가 용이한 편이지만 질 환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병을 키 운 뒤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고악 성도침샘암의 5년 생존율은 50~60%로 보고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전체 침샘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3.4%였으나, 전이 여부에 따라 차 이가 컸다. 암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크기가 크지 않는 경우(1~2기) 또 는 전이가 없으면 고악성도침샘암 이라도 생존율은 93.2%로 높은 수 준이었다. 암이 조금 더 자라 주변 조직을 침범(3~4기)했더라도 전이 되지 않았다면 생존율이 76.2%로 양호한 편이었다. 반면 진단 당시 이미 전이가 된 상태라면 생존율이 뚝 떨어졌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5년 생 존율은 44.6%에 그쳤고, 폐나 뼈 등

으로 원격 전이가 겹치면 21.1%로 매우 낮아졌다. 이를 토대로 다른 조건을 통계 적으로 보정해 위험도를 계산하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의 사망 위험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격 전이가 발생한 데 따른 사 망 위험은 4.6배로 치솟았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전이’ 되기 전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게 무 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꾸준 한 자가 검진과 함께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

“영국인 부부, 죽은 아들 정자로 시험관 시술해 손자 얻어” 한 영국인 부부가 죽은 아들의 정자와 대리모를 이용한 체외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으로 손자를 얻 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에서 체외수정 전문병원을 운영하 는 데이비드 스모트리치 박사가 50 대 영국인 부부의 의뢰로 2015년 이

런 시술을 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국 유명 가문 출신의 부자로 알려진 이 부부의 유일한 자식이 당시 26세에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직후다. 미혼인 이 남성의 시신에서 정 자가 채취돼 냉동상태로 보관돼 있 다가 약 1년 뒤 스모트리치 박사의 병원으로 보내졌다. 여기에다가 미

국에서 기증받은 난자를 이용한 시 술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남자 상속인을 원한다는 영국인 부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체외 수정 과정에서 성 감별 기법도 사 용됐다. 아기는 현재 3살로 영국에 살고 있다고 스모트리치 박사는 전했다. 당시 시술 비용으로 병원비, 난자

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다. 침샘암의 초기 증상은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침샘 부위에 만져지 는 것이다. 대표적인 침샘의 위치는 귀 아 래 앞쪽 부위(귀밑샘)와 턱뼈 아래 (턱밑샘)다. 이 부위를 자구 스스로 만져 보면서 평소와는 다른 덩어리 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은 이상 증 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종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의 첫걸음이다. 마치 여성들이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하여 유방 자가진단을 하는 것과 같다. 정한신 교수는“침샘암은 조기 발견만 해도 생존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보다 예후가 더 나 빠지는 게 특징” 이라며“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년 이후 침샘 부위를 자주 만져 보고 이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고 말했다.

기증자 보상금 등을 포함해 총 6만 ∼10만 파운드(8천700만∼1억4천 600만 원)가 든 것으로 추산됐다. 스모트리치 박사는“아기를 태 어나게 하는데 숨진 사람의 정자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며“나 는 이런 시술을 단 5차례 해봤다” 고 말했다. 그는“영국인 부부가 상 속인으로 남자아이를 절실히 원했 다” 며 영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성 감별이 적법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침 우유 1잔, 혈당 관리 도움 아침 식사 때 우유 1잔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하루 내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겔프(Guelph)대학 인간 건강기능식품 연구실(Human Nutraceutical Research Unit)의 더글러스 고프 식품과학 교수 연 구팀이 참가자 32명(평균 연령 23 세, 체질량지수 22.2)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 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아침 식사 로 탄수화물 식품인 귀리 시리얼 과 함께 ▲고단백 우유 ▲보통 우 유 ▲우유처럼 보이는 물 등 3가지 중 1잔(250mL)을 주고 하루 동안 의 혈당과 만복감을 추적 관찰했 다. 우유를 마신 그룹이 물을 마신 그룹에 비해 식후 혈당이 낮고 하 루 내내 만복감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 우유 중에서도 고단백 우유 를 마신 그룹이 식후 혈당이 더욱 낮았고 만복감도 더 크고 오래 갔 다. 이러한 효과는 점심 식사 이후

에도 내내 지속됐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시리얼 을 먹은 경우도 우유를 함께 마셨 을 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아침 식사에 우유를 곁 들이면 특히 혈당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포만감 지속으로 식욕이 억 제돼 체중 증가를 막는 데도 도움 이 될 것이다. 연구팀은 우유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두 가지 단백질인 유청 (whey)과 카제인(casein)의 함량 을 달리해 효과의 차이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유청 단백질은 만복감 을 빨리 오게 하고 카제인은 이러 한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것으 로 밝혀졌다. 이 두 가지 단백질은 위장관 호 르몬(gastric hormone)을 분비시 켜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하여 만복 감을 오래 가게 한다고 고프 교수 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유가공 과학 저 널’ (Journal of Dairy Science) 최 신호에 발표됐다.

딸기, 염증성 장 질환 치료 도움 딸기가 염증성 장 질환 (IBD:inflammatory bowl disease)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 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체계가 대장(궤양성 대장염) 또는 주로 소 장(크론병)을 표적으로 오인, 공격 함으로써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 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 성 난치성 장 질환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애머스 트 캠퍼스 식품과학과 연구팀은 딸기가 IBD 증상을 개선하고 염증 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쥐 실 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일단의 IBD 모델 쥐에 딸기 전 체를 가루로 만든 딸기 분말을 용 량을 달리해 매일 투여한 결과 사 람이 먹었을 때 딸기 4분의 3컵(약 250g)에 해당하는 양이 투여된 쥐 들이 혈변, 체중 감소 등 전형적인 IBD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고 연구 팀을 이끈 샤오항(Hang Xiao) 교 수가 밝혔다. 이 쥐들은 또 대장 점막 조직에

서 TNF-알파, IL-1베타, IFN-감 마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킨의 과 잉 생산이 멎었다. 이와 함께 대장 세균총 (microbiota)에서 해로운 세균총 이 이로운 세균총보다 많은 불균 형이 반대로 역전됐다.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면 대장 세균총의 구성에 변화가 나타나면 서 해로운 세균총이 이로운 세균 총보다 많아진다. 과학자들은 통상 연구에서 딸 기의 순수한 성분만 추출해 사용 하는데 연구팀은 딸기 전체를 가 루로 만든 분말을 사용했다. 딸기에서 순수한 성분만 추출 하면 식이섬유 그리고 식이섬유와 결합된 페놀산 같은 다른 중요한 성분들을 빠뜨리게 되기 때문이라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쥐 실험 결과를 확 인하기 위해 IBD 환자들을 대상으 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 린 미국 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제256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스포츠

2018년 9월 11일(화요일)

최지만, 9회 끝내기 투런 홈런 생애 첫 MLB 끝내기 홈런… 좌완 상대 홈런도 처음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 이 9회말 2사 후 끝내기 투런포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지만은 10일 플로리다주 세인 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 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 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 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 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 렸다. 3번 지명타자 최지만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6-5 로 역전승했다. 패색이 짙었던 탬 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구단 최다 홈경기 연승(12연승) 신기록도 세 웠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도 이 번이 처음이다.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홈런 14 개를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로 쳤 다. 그러나 개인 통산 15번째이자, 시즌 8번째 홈런은 좌완 투수를 상 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 끝내기 홈런

이날의 첫 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 루,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코리 클루 버의 시속 144㎞ 컷 패스트볼에 왼 쪽 허벅지를 맞았다. 최지만은 통 증을 참고 1루로 뛰어갔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나왔 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클루 버의 컷 패스트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올리버 페 레스의 싱킹 패스트볼을 지켜보다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최지만 이 힘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뒤진 5회초

호세 라미레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6회 1사 1, 2루에서 나온 브랜던 가이어의 2타점 2루타로 동 점을 만들었다. 7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라미레 스는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친 뒤, 욘더 알론소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 아 역전 점수를 뽑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주자 없 는 상황에서 토미 팸이 우전 안타 를 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 한 개를 지켜본 뒤, 2구째 핸드의 직구 를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 렸다.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최지 만은 시즌 타율은 0.275를 유지했 다. 타점은 27개로 늘었다.

‘첫 끝내기 홈런’최지만“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B1면에서 계속> 최지만은 10일 플로리다주 세인 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 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 서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 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 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 렸다. 6-5 역전승을 만든 끝내기 홈 런이었다. 경기 뒤 최지만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내 생애 처음으로 친 끝내기 홈런이다” 라며“타석에 들 어서기 전‘기회가 주어지면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다’ 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 일이 벌어졌다. 정말 엄 청난 기쁨을 느낀다” 고 말했다.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좌투수를 상대로 20타수 1안타에 그쳤다. 메 이저리그에서 친 홈런 14개는 모두 우투수를 상대로 뽑았다. 그러나 개인 통산 15번째이자, 시즌 8번째,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은 좌완 마무리 핸드를 상대로 쳤다. 9회말 2사 후 우전 안타를 쳐 최 지만이 타석에 설 기회를 준 토미 팸은“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 임을 직감했다” 고 했다.

최지만(가운데)이 1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 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최 지만이 엄청난 홈런을 쳤다.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승리” 라고 최지만 을 칭찬했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5년 시즌 종료 뒤 볼티모어 오리 올스로 이적했고, 2016년 룰5 드래 프트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2016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7년 을 뉴욕 양키스에서 보냈고, 2018시

즌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개막을 맞았다. 에인절스, 양키스, 밀워키는 최 지만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 다. 6월 11일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탬파베이 에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지만의 올 시즌 성적은 49경 기 타율 0.275(153타수 42안타), 8홈 런, 27타점이다. 탬파베이에서의 성 적은 37경기 타율 0.285(123타수 35 안타), 6홈런, 22타점으로 시즌 성 적보다 훨씬 좋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US오픈 우승 오사카, 일본 광고 출연료 10억원‘인기 폭발’ 일본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오사카 나오미 (21)의 광고 출연료가 1억엔(약 10 억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는 11일“광고업계에서도 오사카의 주가는 급등세” 라며“광고 관계자 에 따르면 오사카의 출연료는 대회 전보다 30%가량 오른 1억엔 정도 된다” 라고 보도했다. 오사카는 9일 끝난 US오픈 테 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테 니스 여제’세리나 윌리엄스(37· 미국)를 2-0(6-2 6-4)으로 꺾고 정 상에 올랐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우승 다음 날 부터 일본 전국 방송에 출연하는 등 분 주한 하루를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사카는 17일 일본 도쿄 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 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니치는 또“오사카가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드림 테 니스’행사에도 니시코리 게이와 함께 참가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드림 테니스는 2011년 일본 대 지진 자선 행사로 시작됐으며 지난 해까지 도쿄에서 열렸고 올해부터 장소를 나고야로 변경했다. 올해 대회에는 US오픈에서 남 녀 단식 동반 4강 진출을 달성한 일

미국 NBA 방송에 조코비치와 함께 출연한 오사카(왼쪽).

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와 오사 카가 함께 나온다는 것이다. 스포니치는“오사카의 인기는

남은 시즌, 그리고 시즌이 끝나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 다.

‘세리나 후폭풍’ … 호주서는 성·인종차별적 만평으로 논란 WTA‘남녀 선수 이중 잣대는 곤란’… ITF는‘판정 문제없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심판에게 과도한 항의를 해 벌금 징계까지 받은 세리나 윌 리엄스(16위·미국)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윌리엄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결승 오사 카 나오미(7위·일본)와 경기 도중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팽개치고 체 어 엄파이어를 향해‘도둑’ 이라고 폭언하는 등의 물의를 빚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다 음날 윌리엄스에 대해 벌금 1만7천 달러(약 1천900만원)를 부과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남자 선수들도 이 같은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렇 다고‘게임 페널티’ 를 받지는 않는 다”며“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US오픈 테니스대회 가 열리는 코트 이름의 주인공 빌 리 진 킹도 트위터를 통해“여자가 감정을 드러내면‘히스테리’ 를부 린다는 소리를 듣거나 피해를 보게 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 며윌 리엄스 편에 섰다.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이 끝 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논란은 계 속되고 있다. 호주 신문 헤럴드 선에 만평을 그리는 만화가 마크 나이트는 잠잠 해지던 이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 다.

호주신문 헤럴드 선의 윌리엄스 관련 만평. [헤럴드 선 인터넷 홈페이지 만평 캡처]

나이트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만평은 윌리엄스가 화를 참 지 못하는 표정으로 라켓 위에서 발을 구르고 있고, 그 옆에는 유아 들이 입에 무는 젖병 꼭지가 놓여 있다. 또 체어 엄파이어는 상대적 으로 가냘픈 체구의 금발 여자 선 수에게‘그냥 저 선수가 이기게 해 주면 안 되느냐’ 고 물어보고 있는 그림이다. 해석하자면 윌리엄스의 행동이 그만큼 폭력적이고, 유치했다는 의 미에 체어 엄파이어 역시 곤혹스러 웠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볼 수 있 다. 그러나 이 만평에 대해 성차별 은 물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해리포터’ 의 작가 J.K 롤링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현재 최고의 여성 스포츠인을 이렇게 성 차별, 인종차별적으로 비유하다니’ 라며 이 신문의 만평을 비판했다. 작가 나이트는“사흘 전에는 (남자 선수인) 닉 키리오스의 행동 을 비판하는 만평을 그렸다” 며“내 그림은 윌리엄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것이지 인종차별과는 무관하 다” 고 항변했다. 윌리엄스의 행동에 대해서는 테 니스 주관 단체의 입장도 엇갈렸 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공식 성명을 통해“남자와 여자 선 수에 대해 다른 기준이 적용되면 안 된다” 며“그러나 이번 경우는 그 렇지 않았다” 고 윌리엄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병역 혜택’날개 단 손흥민, 예상 몸값 1억 유로 첫 돌파 CIES 축구연구소, 손흥민 이적가치 1억230만 유로로 산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26·토트넘)의 예 상 몸값이 처음으로 1억 유로를 넘 어섰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 구연구소에 따르면 10일(현지시 간) 기준 손흥민의 이적가치는 1억 230만(약 1천338억원) 유로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 이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 립한 독립연구센터다. 이 연구소는 선수와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 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요 선수들의 이적가치를 산출하고 있 다. 1억230만 유로는 CIES 축구연 구소가 손흥민의 이적가치를 분석 한 이후 최고 금액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 천만 유로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 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예상 이적가치이긴 하지만 3년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급등한 것이 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 그 득점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물 오른 활약으로 나날이 주가가 오르

벤투 감독, 김학범 감독과 만난다 내주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과 회동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고 있다. CIES 축구연구소 기준으로 지 난해 12월 손흥민의 예상 이적가치 는 6천680만 유로였는데 올해 들어 꾸준히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전후로는 한화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업데이트에서는 9천980 만 유로였던 것이 아시안게임 금메 달 이후인 10일 업데이트에서 1억

유로를 돌파했다. 아시안게임 우승을 놓쳤다면 손 흥민으로서는 2년가량의 경력 단 절이 불가피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의 커리어에 가장 큰 변수였 던 군대 리스크가 사라졌다. 날개를 난 손흥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 어간다면 손흥민의 몸값은 더욱 상 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이 전부가 아니다… 벤투 감독이 밝힌‘황의조 활용법’ 드디어 기대하던 황의조(26)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어떤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 표팀 친선전을 가진다. 칠레전을 앞두고 어떤 선수가 선발 명단에 뽑힐지가 최대의 관심 사다.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 역들의 A매치 활약도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거의 칠레전 선발이 유 력한 황의조의 활약 여부도 빼먹을 수 없다. 황의조는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 면 작아졌다. A매치 12경기에 나서 고작 1골만 넣었다. 매번 아쉬운 결 정력으로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 는 철저히 외면까지 받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넣으며 되살 아난 모습에 무려 11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복귀 했다. 돌아돌아 겨우 붙잡은 대표팀 승선 기회이기에 더욱 놓치고 싶지 않다. 황의조는“항상 득점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찬스가 났을 때 반드시 골을 넣겠다. 좋은 활약 을 펼쳐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며 대표팀서의 득점 갈증을 해소하 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 다. 황의조의 말처럼 득점은 공격수 의 진가를 드러내는 최고의 성과

TUESDAY, SEPTEMBER 11, 2018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음 주 중에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 냥을 지휘한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벤투 감 독이 9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 팀간 경기) 일정을 마치고,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만날 예정인데, 김 학범 U-23 대표팀 감독도 참석한 다” 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 은 이달 3일 대표팀 소집 후 코스타 리카, 칠레와 평가전 준비 때문에 김학범 감독과 만날 기회가 없었지 만 처음 한자리에 모여 축구 현안 을 논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벤투 감독 은 낮은 연령대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만큼 정보를 교류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 표팀을 이끌 김학범 감독과 국가대 표 차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협조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다음 주 회동 일정으로 날짜를 조정 중이며, 장소는 벤투 감독이 사무실을 차린 파주 축구대표팀트

기자회견 중인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장소는 파주 NFC 가능성 레이닝센터(NFC)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이번 회동에는 김학범 감 독 외에 정정용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 남자 연령별 대표팀 감독 들이 동석할 예정이다. 한편 벤투 감독은 24일에는 영

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FIFA) 주최 풋볼 어워즈에 참석 한다. FIFA는 풋볼 어워즈에 각국 대 표팀 감독과 기술위원장을 초청해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도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벤투호 칠레전 현장판매 마감… A매치 2경기 연속 매진 현장 판매분 200장·인터넷 취소분 200장 모두 팔려

다. 하지만 벤투호에서의 최전방 공격수는 골이 다가 아니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공격수는 공격만 하 는 자리가 아니다. 공격은 곧 수비 의 시작점이다. 최전방 공격수라면 누구보다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 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스트라이커를 평가 할 때 두는 주안점은 활동량과 전 방 압박인 셈이다. 지동원이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공격의 날카로

움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벤투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 받은 이유다. 당시 벤투 감독은“지 동원은 요구하는 부분을 잘 이행해 줬다” 며 만족감을 표했다. 바통은 이제 황의조가 이어받았 다. 다행스럽게도 황의조는 활동량 과 전방 압박에 뛰어난 스트라이커 라고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여기 에 그간 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했 던 득점력까지 뽐낸다면 벤투호 승 선에는 무리가 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효과와 벤투호에 대한 기대감으로 12년 만에 A매치 (국가대표팀간 경기)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오늘 저 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판매 가 능 좌석 4만760석)에서 열리는 칠 레와 평가전 티켓 현장판매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는데, 판매 즉시 마 감됐다” 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현장 판매분 200장 과 인터넷 취소분 200장이 곧바로 팔려나갔다고 설명했다. A매치가 두 경기 연속 매진되 기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뒀던 그해 5월 23일 세네갈전과 5월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12 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 는데, 6만4천836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가 관중들로 가득 차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사례는 지난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 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 이후 5년 만이다.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7 일 코스타리카전 때는 판매 가능

좌석 3만5천922석이 모두 팔렸다.


2018년 9월 1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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