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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5, 2018 <제40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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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우승 도전 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이미향 이미향(25·볼빅)이 에비앙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등극했다. 이 미향은 14일 프랑스 에비 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 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 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 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했다.

<관련기사 B6면>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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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15, 2018

“차트 조작한 적 없다”

피할수 없는 그날… 격통만 남은‘미스터 션샤인’ 의병 활약상과 일제 악행 재조명 등 성과…엔딩에도 주목 주한일본공사 하야시가 외부대 신 서리 이지용을 칼로 위협해 한 일의정서에 사인을 받아냈다. 러일전쟁 중 대한제국의 중립에 대한 의지를 송두리째 무시한 이 한일의정서는 실제 역사에서 1904 년 2월 체결됐다. 경술국치까지 약 6년이 남은 시점이다. 일제강점기 직전을 배경으로 한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 이총 24회 중 4회를 남겨두고 시대 아픔 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면서 시청자 의 눈도 고정되고 있다. ◆ 임정 100주년 앞두고 재조명 된 의병들, 일제의 악행 중반부 적지 않은 분량을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 그리고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 간 사각 로맨스에 치중했던 드라마 가 4회를 남기고 본격적으로 일제 의 악행과 의병의 활약, 민초의 고 통을 생생하게 담기 시작했다. 의병들은‘무명’ (無名)이다. 나 라를 위해 불꽃처럼 몸을 불태웠지 만, 역사의 기록에서는 자세히 찾 아보기 어렵다. 신분은 사농공상으 로 다양했지만 애신의 대사처럼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이름 도 없이 오직 의병” 이었기 때문이 다. 그 무명의 존재들은 일제에 가 장 위협적인 존재였다. 극에서도 자신의 조국을 그저 쇠락한 존재로 만 얕잡아본 이완익(김의성)에게 조선 침략을 준비하던 일본의 모리 다카시(김남희) 대좌는 경고한다.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조선은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 100주년을 앞두고 지상파와 비지상 서도 살아남았어요. 민초들이 그때 파를 불문하고 일제강점기를 배경 마다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내 으로 한 시대극들이 대기 중인 가 놓으니까. 임진년에 의병이었던 자 운데‘미스터 션샤인’ 이 물꼬를 크 의 자식들은 을미년에 의병이 됐 게 텄다. 죠. 을미년의 의병이었던 자의 자 하지만 내년 예정된‘이몽’과 식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약산 김원봉’ (가제) 등 시대극은 다카시의 예측대로 애신의 부모 정확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 역시 의병이었다. 할아버지인 고사 는 반면,‘미스터 션샤인’ 은 일제 홍(이호재) 역시 그 핏줄의 의지를 강점기 이전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쩌지 못한다. 그렇게 애기씨는 근대사를 다룬 대부분의 시대극이 총을 잡았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과정에 치중해 한일합병을 1910년까지 늦추고, 온 만큼‘미스터 션샤인’ 은 그동안 이후에도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다루지 않았던 시대를 다뤘다는 데 싸운 의병들의 각자 사연을 모은다 의미가 있다. 면 드라마 100편으로도 모자랄 것 현재‘미스터 션샤인’ 의 시계는 이다. 한일의정서가 체결된 1904년을 지 시청자들은 애신과 애신의 부모 나고 있다. 부터 황은산(김갑수), 장승구(최무 이완익을 비롯해 홍파 등 굵직 성), 홍파(서유정), 소아(오아연) 한 인물들이 줄줄이 죽고, 대한제 등 다양한 모습의 의병을 그린‘미 국이 몰릴 데까지 몰린 상황에서 스터 션샤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과연‘미스터 션샤인’ 이 1910년 국 시대를 짐작할 수 있게 됐다. 권침탈까지 담을 것인지에도 관심 일제의 악행 역시 점점 극악무 이 쏠린다. 도해지고 있다.“전우가 누군지 불 한일합병까지 그리면서 기억에 지 않으면 죽이겠다” ,“죽고 싶다 강렬하게 남을 새드엔딩을 담을지, 면‘목숨만’살려주겠다”며 갖은 아니면 그 직전 시기를 배경으로 고문을 행하는 일본군들을 보고 있 여운을 남기며 열린 결말을 맞을지 노라면 108년 전 조국의 아픔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라는 것이 물론 제작진은 결말에 대해 함 실감 난다. 구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 임정 100주년 시대극 물꼬… 15일“역사적 배경만 보더라도 남 엔딩에도 관심

오반 측, 악플러 100여명 고소 음원차트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오반(본명 조강석·21) 측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했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14일 “오반의 신곡 발표 이후 말도 안 되 는 주장과 비난이 난무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서울중앙지방검찰 청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00여 명과 명예를 실추시킨 게시물을 올 린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 해, 모욕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고 밝혔다. 오반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데 반해 지난달 신곡‘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40위권에 처음 진입하자 차트 조작 의혹에 휩싸였 다. 특히 앞서 같은 논란에 휩싸인 숀이 이 곡에 피처링했다는 점, 숀

이 SNS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제 시한 페이스북 페이지‘너만 들려 주는 음악’을 로맨틱팩토리가 보 유한다는 점에서 여러 의혹과 비난

이 제기됐다. 로맨틱팩토리 박준영 대표는 “본사 소속으로 흡수한 플랫폼인 ‘너만 들려주는 음악’ 을 통해 실제 적인 반응을 얻고 이것이 차트에 반영됐다는 게 전부” 라며“소위 말 하는 차트 조작 따위는 한 적이 없 다” 고 반박했다. 또“그 누구도 선처하지 않을 예 정이며 근거 없는 비방과 음모론으 로 본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무차별적인 악성 게시물과 관련해 끝까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오반은 지난해 싱글‘과일’로 데뷔했으며 지난 4월 싱글‘취한 밤’ 과 6월 싱글‘불행’ 을 잇달아 발 표했다.

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 사기혐의 법정구속 1심 징역 10월… 담보 제공·아내 보증 등 거짓말로 1억 받은 혐의

은 4회 동안 일본의 악행은 더욱 극 렬해질 것이고, 의병들의 대사처럼 쉽게 조국을 내어주지 않기 위한 그들의 치열한 삶이 더 생생하게 그려질 것” 이라고 후반부 관전 포 인트를 전했다. ◆ 24부작에 늘어진 아쉬움… 숨 가빠진 막판 스퍼트 다만, 다소 느슨한 극의 전개는 아쉽다. ‘미스터 션샤인’ 은 제작비로 약 450억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를 감안하면 편성 과정에 불가피함 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24부작은 너 무 길게 느껴진다. 최근 드라마는 편수를 줄이는 추세다.‘미스터 션샤인’ 은 24부작 으로 편집하는 바람에 초반부터 중 반까지 스토리가 늘어졌다. 남녀 5인방의 사각 로맨스가 극 의 큰 줄기인 점을 고려해도 중반 부가 너무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멜로라인마저 큰 구도 변화 없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면서 시청률 은 15%대에서 답보했다. 그러다 최근 마무리를 앞두고 뒤늦게 불이 붙었으면서 시대극의 본령을 소화하기 위한‘푹풍 전개’ 가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중반 로맨스와 초반부의 전개를 조금 더 빠른 템포로 가져가고 편수를 줄여 밀도를 높였더라면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이 남는다.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혜은이씨 남편 배우 김동현(본명 김호성)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 복 판사는 14일 열린 김씨의 선고 공판에서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징 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오던 김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최 판사는“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반성하지 않 고 있고, 피해 금액이 적지 않은 데 다 합의하지도 못했다” 며“다만 빌 린 돈을 전부 사용하지는 않았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16년 피해자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 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 며 “해외에 있는 아내가 귀국하면 연

대보증도 받아 주겠다” 는 등의 거 짓말을 해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 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거론한 부 동산이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상 태였고, 부인 혜은이씨도 국내에 머물고 있음에도 보증 의사를 묻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대 부분 부인했으나, 최 판사는“담보 로 제공할 수 없는 부동산이었고, 서류를 작성한 것을 보면 아내를 보증인으로 하겠다며 기망한 사실 이 인정된다”며 공소사실을 유죄 로 인정했다.

사무엘, 중국 웹 경연 프로그램서 우승 가수 사무엘(16)이 중국 웹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사무엘은 전날 오후 생방송된 중국 웹 예능‘조음전기’ (潮音戰紀) 파이널에서 중국의 솔 로 가수 주진남(周震南)과 한 팀을 이뤄 최종 우승했다. ‘조음전기’ 는 중국 온라인 플랫 폼 텐센트에서 지난 7월부터 방송 된 아이돌 팀 경연 리얼리티 쇼로, 5팀의 남자 아이돌 커플(총 10명) 중국 웹 경연 프로그램‘조음전기’ 에서 우승한 사무엘(왼쪽)과 주진남 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했 다. 파이널 생방송이 끝난 후 사무 운 점도 많았지만 최종 우승을 차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엘은“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지해 기쁘다” 며“두 달 동안 함께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 때 언어, 문화의 차이도 있고 어려 고생한 제 파트너 주진남 형에게 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

2018년 9월 15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조용필“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충격, 보통 가수 아냐” 데뷔 50주년 하반기 투어 시작한 조용필… “지금이 팬들 파워 가장 센 것 같아” “누구나 따라부를 신곡 내고 싶어…라디오 출연은 21세기 처음”

“충격이죠. 전에 싸이가 빌보드 사람들이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에 올랐을 때도 너무 놀랐잖아요. 것이니 음악이 좋다면 앞으로도 빌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했는데 한 번 보드에서 성과를 거두는 가수가 나 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뿐 아니라 올 것으로 기대한다” 며“물론 한국 모두 깜짝 놀랐죠.” 어 노래이긴 하지만, 요즘엔 가사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미권 노 조용필(68)이 빌보드 정상에 두 번 래도 히트하는 걸 보면 가능하다고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높 본다” 고 전망했다. 이 평가했다. 조용필은 올해 5월 올림픽주경 조용필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기장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투어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방탄 ‘땡스 투 유’ (Thanks To You)를 소년단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수원, 외모까지 조건을 갖춘 친구들” 이라 대전 등지를 돌며 하반기 투어를 며 칭찬했다. 시작했다. 조용필은 1986년 일본에 진출해 그는 요즘 아이돌 못지않은 관 국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원조 객들의 호응에 대해“50주년인데 한류’가수로 불린다. 방탄소년단 지금이 팬들 파워가 가장 센 것 같 은 지난 5월 조용필의 50주년 축하 다. 올해가 가장 열광적이었다” 며 영상 인터뷰에서“앞으로 어떻게 “연령층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 음악을 하면 될지 몸소 실천해주셔 반이 가장 많은 것 같은데 아이들 서 후배로서 정말 든든하다” 고 존 을 데리고 온다. 그런데 같이 온 자 경을 표했고, 조용필은 지난달 방 녀들이 20대” 라고 웃었다. 탄소년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 그러면서 관객이 주는 강력한 기장 공연에 꽃바구니를 보내 축하 힘을 강조했다. 했다. “공연할 때는 제 에너지보다 강 그는“(꽃바구니를) 보낼 만하 력한 힘이 있어요. 관객이 제게 주 다. 보통 가수가 아니다. 가요계 선 는 힘이죠. 물론 스튜디오나 체육 배로서 축하의 의미가 있다” 고 말 관 등 공간에 따라서 힘이 더 날 수 했다. 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긴 하죠. 작 그러면서“지금은 음악이 유튜 은 공간이 몰입하기 좋지만 넓은 브를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젊은 곳이 파워가 더 좋듯이요. 그래도

가장 엄청난 힘은 관객이에요.” 그는 1980년대‘오빠’부대를 이 끈 가수다. 지금도 중장년 관객들 은 공연장에서“오빠” ,“형님” 이라 고 외치며 호응한다. 팬덤을 50년간 끌고 가는 비결을 묻자“모르겠다. 노래하니 자연스럽게 팬들이 따라 왔다. 저도 계속 사랑해주시는 것 이 의문이다. 그런데 공연을 본 사 람은 여러 번 봤고 안 본 사람은 한 번도 안 봤다고 한다” 고 웃었다. 지난 5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는 2003년 올림픽주경기 장 공연을 꼽았다. 그는“비가 너무 와서 무대가 전 부 물이었고 모니터까지 전원이 나 갔다” 며“너무 힘들었지만, 관객이 끝까지 안 가니 그게 너무 감동적 이었다” 고 떠올렸다. 그는 공연은 늘 하던 것이지만 더 힘든 것은 앨범 작업이라고 토 로하기도 했다. 2013년 19집을 내고 ‘헬로’(Hello)와 ‘바운스’ (Bounce)가 널리 불리면서 신구 세 대 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지 만 지난 5년간 신보 소식은 없었다. 대중의 기대치가 부담되지 않느 냐는 말에 그는“엄청나다. 힘들다. 미치겠다” 고 고개를 흔들었다. “제 운명이거니 하며 살지만 힘 든 건 앨범, 음악이죠. 원래 9월 50

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고 밝혔 다. 이어“부부 합의로 아이들 양육 은 박은혜가 하고 있다” 며“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으로 안 다”고 전 했다. 소 속 사는“박 은혜가 현재 출

다.

앞으로 활동에서 꼭 이루고 싶 은 것으로는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국민 가수, 국민 아이돌, 국민가요라고 하잖아요. 누구나 쉽 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가 제게 서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새로운 것으로요. 예전보다 앨범을 내는 속도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는 거죠. 도전해보는 겁니 다.” 그러나 그는 창작에 대한 변함 없는 열의를 보이면서도“젊었을 때 창작의 고민이 컸다. 이 일을 하 다 보니 점점 힘들어진다. 자책감 이 들 때도 있다” 고 고충을 털어놓 기도 했다. 또 무대 조명 때문에 색안경을 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부터 댓글 을 본다, 머리숱이 많았는데 줄었 다, 염색을 조금 오래 안 했더니 팬 들이 난리가 났다는 에피소드까지 사담도 곁들였다. 조용필은 10~11월 지방 공연을 한 뒤 12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 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를 열 예정이다. “45주년을 하면서 50주년을 못 할 것 같았는데, 지금으로선 55주년 은 못하겠어요. 하하하.”

박효신, 뮤지컬‘웃는 남자’앨범 발매

배우 박은혜 10년 만에 이혼“성격 차이” 배우 박은혜(40)가 결혼 10년 만 에 이혼했다.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는 14일“박은혜가 남편과 서로 가 치관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

주년 행사를 하려고‘선 앨범 후 공 아갔다. 또“노래하는 사람이 올해 연’ 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위 사 는 못 탈까 봐 걱정하는 게 싫다. 그 람들이 5월에 공연해야 한다 해서 런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는 생각 제 고집만으로 갈 수는 없었죠. 두 에 1987년부터 방송사 시상식에도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없어 모든 나가지 않았다. 걸 접고 공연을 해 앨범은 스톱 상 그는“방송을 안 하다가 했는데 태에요. 12월 공연이 끝나면 다시 하루에‘불후의 명곡’3주 분량을 시작하려고요.” 찍었다” 며“올해 초 건강이 제일 안 자기 곡을 리메이크할 계획은 좋은 상태였는데 9시간 연속 녹화 없느냐는 물음에는“리메이크도 멜 하니 멍해지더라. 무대를 보면서 로디만 남기고 리듬, 톤 등을 바꾸 평도 해야 하고 옛날 이야기도 해 니 곡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과 같 야 해서 복잡했다”고 웃었다. 또 다” 며“10년 후에도 들으려면 요즘 “라디오는 1990년대에 출연한 뒤 21 보다 더 앞서게 만들어야 한다. 신 세기엔 처음”이라며“2시간 동안 곡을 만드는데 그것까지 하려면 제 출연하는 거로 알고 있다” 고 덧붙 나이가 있어서 힘들다. 맡기면 되 였다. 그는 이날 50주년에 특별한 는데 일일이 참견해야 하는 성격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 어서.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고 듭 말했다. 그러나 동료 가수들과 답했다. 그는 공연하고 나면 무대 배우, 방송인들은 그의 50주년을 축 를 풀샷으로 찍은 영상을 다음 날 하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국 ,‘살아있는 역사’ 돌려보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보’ ,‘음악 교과 계속 수정할 정도로 치밀한 성격이 서’등 찬사를 보냈다. 다. 그는“과대평가도 있고 부풀려 조용필은 올해 기념 투어뿐 아 져 속으로는 창피하다” 며“음악을 니라 KBS 2TV‘불후의 명곡’에 좋아서 한 것뿐이고 기록을 남기려 모습을 비췄고, MBCFM4U(91.9 한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의 조용필 50주년 헌정 방송 일 여기까지 왔는데 과하게 평가해줘 환으로 오는 19일‘배철수의 음악 무척 감사하다. 아무래도 후배 가 캠프’ 에도 출연한다. 그는 1991년 수나 연기자들이 자신도 50주년까 13집‘꿈’ 을 끝으로 방송 중단을 선 지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고 싶다 고 답했 언한 뒤 14집부터는 공연 무대로 돌 란 생각으로 말한 것 같다”

연하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며 두 아이 엄 마로,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 여드릴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 다. 박은혜는 2008년 4월 네 살 연상 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2011년 9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가수 박효신(37)이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웃는 남자’앨 범을 15일 발표한다. 14일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하지 않고 앨범으로 만 선보이며 뮤지컬 공연장에서만 구입한다. 앨범에는‘웃는 남자’ 를 비롯해 ‘그럴까?’ ,‘모두의 세상,‘그 눈을 떠’등‘웃는 남자’넘버 7곡이 수 록됐다. 일반 앨범과 포토북이 포 함된 스페셜 앨범 두 버전으로 제 작됐다. 소속사는“세계적인 작곡가 프 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박효신

을 주인공 그윈플렌 역으로 염두에 두고‘웃는 남자’넘버들을 작곡해 박효신과 꼭 맞는 음악 색채를 느 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효신은 ‘엘리자벳’ (2013)을 시작으 로‘모차 르트!’ (2014), ‘팬 텀 ’ (2015, 2016)에 이어‘웃 는 남자’ 까지 주

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았다. ‘웃는 남자’ 는 지난 7월 10일 첫 공연 이후 한달여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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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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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에게 금메달 보여주고 싶었다” 소속팀 복귀한 손흥민“리버풀전, 뛸 수 있도록 준비할 것”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 민이 15일 밤(한국시간)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5일 토트넘 구단 소 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그동안 소속팀에서 매우 뛰고 싶었다”라 며“리버풀전에 나갈 수 있도록 준 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벤치에 앉더라도 언제든 지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A매치를 치르고 14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 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으로 복귀했 다. 비시즌 기간 많은 대회와 A매 치를 치른 탓에 혹사논란에 휩싸였 지만, 그는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 들과 조우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 메달을 직접 가져와 코치진과 선수 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아시안 게임 기간 SNS에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응원해주셨다. 말로 표현하

토트넘 손흥민이 14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 하고 있다.

기 힘들 정도로 감사하다” 라고 말 그는“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했다. 때, 금메달을 땄다는 게 현실로 와 이어“특히 동료들의 격려가 없 닿지 않더라. 지금도 정말 금메달 었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이 을 땄는지 믿기지 않는다” 라고 밝 다. 그래서 금메달을 가져와 동료 혔다. 들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 참 다. 가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관한 질문 그는 훈련 내내 밝은 표정을 지 엔“보통 큰 경기를 앞두더라도 긴 우지 않았다. 장하지 않는 편인데, 결승전 전날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손 엔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라며“일 흥민의 사진을 여러 장 소개하며 본과 결승전 첫 15분까지는 몸이 “그는 여전히 웃고 있다” 라고 소개 매우 무거웠다” 라고 회상했다. 했다.

11년 만에 시즌 3승 도전 박상현“우즈·매킬로이도 이길 자신” 안병훈은“시차 적응 완벽하지 않지만 컨디션 좋아지는 중” “지금 경기력이면 안병훈 선수 뿐 아니라 우즈, 매킬로이랑 붙어 도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시 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35·사 진)이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 강한 자신 감을 내비쳤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 트 청라 골프클럽(파71·7천252야 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사흘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쳤 다. 2위 안병훈(27)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된 박 상현은“1라운드처럼 노보기 플레 이를 해 기분이 좋다” 며“시즌 3승 보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겠다” 고 말했다. 박상현이 4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 우승하면 2007년 김경 태(32)와 강경남(35) 이후 11년 만 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 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5억7천406만원) 선 두를 달리는‘국내파’ 의 간판 박상 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서 활약하는‘해외파’ 의 선두 주자 안병훈과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SATURDAY, SEPTEMBER 15, 2018

이미향, 메이저 우승 도전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 이 미 향(25)이 여자골프 시즌 마지 막 메이저 대회인 에 비앙 챔피 언십(총 상금 385 만 달러)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미향은 14일 프랑스 에비앙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 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 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 를 기록했다. 이틀간 8언더파 134타의 성적을 낸 이미향은 에이미 올슨, 모 마틴 (이상 미국), 마리아 토레스(푸에 르토리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이 번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이미향은 지난해 7 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개인 통 산 3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2014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LET) 대회로 열린 뉴질랜드 오픈 에서도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이미향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5 년 이 대회와 2017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 적이다. 국내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후원을 받는 이미향은 첫 홀인 10 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 다. 공동 선두 4명에 이어서는 카를 로타 시간다(스페인)가 7언더파 135타로 1타 차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미향

유소연 2타 차 공동 6위… 박성현은 컷 탈락 유소연(28)과 신지은(26)이 6언 더파 136타, 공동 6위로 3라운드에 들어간다. 공동 6위에는 이들 외에도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 (잉글랜드), 세계 랭킹 9위 브룩 헨 더슨(캐나다) 등이 자리를 함께하 고 있다. 또 5언더파 137타인 공동 13위에 는 박인비(30), 김세영(25), 양희영 (29)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선두 와 3타 차를 유지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 인지(24)는 국내 투어에서 활약 중 인 이정은(22) 등과 함께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다. 그러나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 은 6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1위를 4주째 유지하 고 있는 박성현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세계 랭킹 2위부터 4위 까지 선수들에게 세계 1위 가능성 이 생겼다. 세계 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은 2오버파 144타, 공동 51위 로 컷을 통과했고 세계 랭킹 3, 4위 인 유소연과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서 우승 또는 준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1위 복귀 가 능성이 있다. 세계 랭킹 5위 렉시 톰프슨(미 국)은 4오버파 146타를 치고 역시 컷 탈락했다.

벙커샷 이글 이미향“에비앙은 2013년에도 행운이 따른 대회” 벌인다. 안병훈과 4라운드‘챔피언 조’ 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박상현은 “미국에서 뛰는 잘하는 선수” 라고 안병훈을 칭찬하면서도“PGA 투 어 시즌을 마치고 온 데다 시차 적 응도 아직 덜 됐다고 들었다” 고은 근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지금 내 경기력과 자신감이 면 안병훈 선수뿐 아니라 우즈나 매킬로이랑 붙어도 충분히 이길 자 신이 있다” 고 장담했다. 2005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에 대해서는“샷이 다른 시즌에 비교 해 좋다” 며“경험이 쌓이다 보니 경 기를 풀어가는 법을 알게 됐다” 고 답했다. 한편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 병훈은 역시 보기가 없었던 하루에 만족감을 표한 뒤“100% 시차를 회

복하지 못했다” 며“그래도 샷이 어 제, 오늘만큼만 나와주면 내일 기 회를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안병훈은 PGA 투어 BMW 챔 피언십을 마치고 12일 귀국, 13일 개막한 이 대회에 곧바로 출전했 다. 박상현과 2015년 대회 1, 2라운 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해봤다는 그 는“코스에 대한 감과 그린 스피드, 잔디 성향에 적응하고 있다” 며“18 홀을 다 돌기에 힘든 감이 있지만 그래도 어제 8시간을 자면서 이 정 도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같다” 고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11월 골프 월드컵에 김시우(23) 와 함께 한국 대표로 나가는 안병 훈은“이번 대회가 끝나고 1주일 정 도 푹 쉬고 그다음 주부터 다시 훈 련을 시작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미향(25)이 2라운드 마지막 홀을 멋진 샷 이글로 장식하며 생 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발 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미향은 14일 프랑스 에비앙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천52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 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총상금 385만 달러) 2라운드에서 5 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미 향은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을 남 겼을 때까지 선두에 2타 뒤처져 있 었으나 여기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 분 좋게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 다. 이미향은 마지막 홀 이글 상황 에 대해“벙커에서 핀까지 30야드 정도 남았는데 58도 웨지로 친 공 이 부드럽게 떨어졌고 그대로 굴러 들어갔다” 고 설명했다.

지난달 IWIT 챔피언십 최종 라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보다 다소 이라고 평가했다. 운드에서도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 부드러운 편” 1, 2라운드에서 샌드 세이브율 낸 적이 있다는 이미향은 2014년 미 즈노 클래식과 지난해 스코틀랜드 80%(4/5)를 기록한 이미향은“이틀 오픈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바라 간 벙커에서 오늘처럼 이글도 나오 보게 됐다. 고 파를 잘 지킨 것이 좋은 결과로 고 덧붙였다. 이미향은 에비앙 챔피언십과 인 이어졌다” 연도 좋은 편이다. 그는“이 대회가 5월부터 7월까지 7개 대회 연속 메이저로 승격된 2013년부터 출전 컷 탈락의 부진을 겪었던 그는“7월 하고 있다” 며“사실 그 해에 상금 스코틀랜드오픈을 마친 뒤부터 분 순위 100위 밖이었기 때문에 메이 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 중” 이라며 저로 승격되지 않았다면 출전하지 “매 샷에 집중하고, 이번 대회에서 못했을 것” 이라고 회상했다. 컷 탈락해도 다음 대회 우승하면 이미향은“메이저로 승격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 서 출전 선수 수가 늘어 그 대회에 고 한다” 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겨우 나갈 수 있었고, 비교적 좋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성적(19위)을 거둬 퀄리파잉 스쿨 부풀린 그는“아직 2개 라운드가 남 에 가지 않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그는“러 며“운도 좀 따르면 좋겠고, 남은 고 프가 거친 편이라 페어웨이를 지키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는 것이 중요하다” 며“그린은 오늘 다짐했다.


2018년 9월 15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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