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7, 2020 <제46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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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3선발, 김광현 적합”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추천
김광현 김광현(32·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 의 연이은 호투에 현 지 지역 매체도 감 탄했다. 이제 김광
현은 포스트시즌 (PS) 3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B9면에 계속>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은퇴 번복’박유천, 태국서 가수활동 재개
THURSDAY, SEPTEMBER 17, 2020
승리, 성매매·상습도박 혐의 부인 군 법원서 열린 첫 재판서 변호인“성매매 알선 동기 자체가 없다”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 밝혔다. 고받은 박유천(34)이 태국에서 박유천은 지난해 필로폰 투약 앨범을 내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10월에 할 예정이다.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태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체 그는 기소 전 기자회견에서 인 더넘버나인은 박유천이 다음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 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 이라며 결백 을 주장하는 등 여러 차례 거짓말 달 중 태국어 버전의 곡이 포함된 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비판을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6 받았다. 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올 초에는 선고를 받은 지 1년 오는 11월에는 현장 팬 사인회 도 지나지 않아 화보를 발간하고 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팬 사인회를 열어 은퇴를 번복했 에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를 태국 다는 논란까지 나왔다. 화보 가격 에서 개최한다. 과 팬클럽 가입비가 일반적인 가 소속사는“오랜 시간 동안 박 격보다 두 배가량 비싼 것도 입길 유천을 기다려주고 지지해준 팬 에 올랐다. 박유천은 지난 5월 채 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널A‘풍문으로 들었쇼’ 에 출연 면서“태국에서의 앨범과 활동에 해 마약 투약·거짓말 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고 사과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태국어 앨범 발표”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 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 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첫 재판 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1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 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 심리로 열린 이 사 건 1차 공판에서 승리 측은“외국 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 든 혐의를 부인한다” 고 밝혔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 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 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 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 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 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또 서울 강남 주점‘몽키뮤지 엄’ 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버닝썬’자금 5억2천800여 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
방탄소년단, 미국 트위터서 반년간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때 미국 내 트 위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 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인 것으로 나타났다. 빌보드는 15일 트위터가 발표 한 트렌드 보고서‘트위터 프롬 홈’ (Twitter From Home)을 인
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은 최근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 며 화제가 된 래퍼 카녜이 웨스트 (2위), 비주얼 필름‘블랙 이즈 킹’을 발표한 팝스타 비욘세(3 위)보다도 미국 트위터에서 더 많 이 언급됐다.
‘다이너마이트’ 는 지난달 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 다. 다른 K팝 그룹들도‘트위터 프롬 홈’ 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미국 내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보이그룹 NCT와 에이티즈는 이 보고서에서 각각 6위, 8위를
다.
빅뱅 전 멤버 승리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 하지 않았다” 며 동업자인 유인석 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천200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책임을 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 넘겼다. 령)로도 기소됐다. 유 전 대표는 지난 6월 서울중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 앙지법에서 열린 이번 사건과 관 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련한 첫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 의 등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 승리 측은 또“상습도박 혐의 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 가 인정되려면 도박 액수뿐만 아 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 니라 횟수, 시간, 동기, 전과 등 제 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반 상황이 모두 고려돼야 한다” 며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이다. “피고인의 미국 방문은 도박이 목 승리 측은“피고인에게는 성 적이 아니었으며, 체류 기간 예정 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고 주장했
“아동 성 착취냐 아니냐” 미국서 넷플릭스 영화 거센 논란
‘코로나 봉쇄’때 트위터 이용 분석…’톱 10 뮤지션’중 3팀이 K팝 그룹 용해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사용 자들이 세계 가수들 가운데 방탄 소년단을 가장 많이 트윗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3월 1일부 터 이달 1일까지 미국에서 코로 나19로 봉쇄 조치들이 내려졌을 때 미국 트위터 사용자들의 활동
래퍼 드레이크(4위)와 신곡 ‘WAP’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5위)과 카 디비(9위) 등도 제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영 어 싱글‘다이너마이트’ 를 발표 했으며 이후 현지 방송 프로그램 에 여러 차례 출연했다.
차지했다. 두 팀은 미국에 진출한 이후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현지 무대 에서 서며 팬덤을 확장했다. ‘트위터 프롬 홈’ 에는 라틴 힙 합 가수 배드 버니(7위), 원디렉 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10위)가 10위권 내 자리했다.
올해 강릉국제영화제 어떡하나…”개막식 일단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강원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여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사 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 는 한 강릉영화제는 온·오프라 인을 병행해 개최하는 게 취지에 맞다” 며 영 화 제 개 최 에 의 지 를 보 였 다. 그 러 나 강 릉
국제영화제는 최근 개막식 연출, 운영 대행 용역 입찰 취소 공고를 냈다. 강릉국제영화제 측은 입찰 용 역을 취소한 이유로 개막식 취소 를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영화 제 폐막식은 애초부터 열지 않기 로 했었다. 이처럼 개막식이 취소되면서 오는 11월 5∼14일 예정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개 최될지가 관심거리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이르면 내 주에 이사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영화‘큐티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영화 한 편을 두고 미국에서 거센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정치권은 넷플릭스를 통
이다. 이 영화는 파리 교외 빈민가에 사는 11살의 세네갈 이민가정 출 신 소녀가 또래 아이들의 댄스 그 룹‘큐티스’ 에서 활동하면서 무
다만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 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5군단 예하 5포병여단에 서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승리는 재판 시작 5분 전 전투복을 입고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채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팔에 붙은 부대 마크 위에는‘특급전사’ 라는 표 시가 붙어 있었다. 승리는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 로 앉아 재판부의 질문에 또박또 박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승리는 앞서 유 전 대표와 함 께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 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 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 법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당초 제5군단 보통군사 법원에 사건을 배당했다가 더욱 면밀한 심리를 위해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 로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 다음 재판 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이들을 성적으로 착취해 돈을 벌 고 있다” 고 비판했다. 크루즈 상원의원과 켄 벅(공 화·콜로라도) 하원의원, 앤디 빅 스(공화·애리조나) 하원의원은 넷플릭스와 경영진, 큐티스 연출 진이 아동 성 착취를 금지한 연방 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 원도 넷플릭스 때리기에 가세했 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 했던 털시 개버드(하와이) 하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아동 포 르노 큐티스는 아동 성매매를 부 채질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넷플릭스를 성토했다. 큐티스 논란은 넷플릭스 미국 구독자의 이탈을 불러오고 있다 는 분석도 제기됐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 (change.org)에 올라온 넷플릭스 구독 취소 청원에는 현재 65만명 이 서명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미 정치권“영화‘큐티스’는 아동 포르노”…법무부 조사 촉구 넷플릭스“아동의 성적 대상화를 반대하는 작품”정면 반박 해 출시된 영화‘큐티스’ (cuties) 에 대해 아동 성 착취물이라고 비 판했고, 넷플릭스는 정치권의 문 제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1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감독 마이무나 두쿠레 가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주 넷플 릭스를 통해 개봉하자마자 뜨거 운 논쟁을 촉발했다. 이제 갓 10 살이 지난 여자아이들을 성 상품 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
슬림 가정의 보수적인 분위기에 “큐티스가 아동의 성적 대상화를 반기를 드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반대하는 작품” 라며 정치권의 비 이 영화는 올해 초 선댄스 영 난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감독상을 넷플릭스는 대변인 성명을 통 받았다. 해“큐티스는 (영화제) 수상 경력 하지만, 이 영화에서 아이들이 이 있는 영화로, 어린 소녀들이 보여주는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사회로부터 받는 압박감을 다룬 댄스와 성적 농담을 하는 장면 등 강력한 이야기” 라며“우리는 이 은 미국 정치권의 반발을 샀다. 러한 중요한 문제에 관심을 가진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사람에게 이 영화를 보도록 권장 상원의원은“넷플릭스가 어린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연예
2020년 9월 17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추석 연휴 한국영화 차림표는 스릴러 vs 드라마 올 추석 연휴에는 독특한 스릴 러와 눈물샘을 자극할 드라마 장 르의 한국 영화들이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여름에서 가을 로 물러났던 우주 SF 대작‘승리 호’ 가 결국 추석 개봉도 포기하면 서 중급 영화들끼리 경쟁을 펼치 게 됐다. ◆ 미스터리 스릴러 vs 코믹 스릴러 여성 주연의 독특한 스릴러 두 편이 차례로 찾아온다. 신민아의 복귀작‘디바’ 와 이정현의 신작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이다. 23일 먼저 개봉하는‘디바’ 는 상업 영화를 연출하는 조슬예 감 다이빙이라는 비인기 스포츠 종 독은“가장 아름다운 미스터리 스 목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릴러” 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한 바 다. 있다.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영(신 ‘반도’ 의 전사 이정현은 29일 민아)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 수진 개봉하는‘죽지 않는 인간들의 (이유영)과 함께 의문의 교통사 밤’ 으로 돌아온다.‘시실리 2㎞’ , 고를 당한 뒤, 잃어버린 기억과 ‘차우’ ,‘점쟁이들’등 독특한 호 성공을 향한 집착으로 광기에 잠 러 작품을 선보였던 신정원 감독 식되어 간다. 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신민아와 이유영은 다이빙 선 이번에는‘코믹 스릴러’ 를 내세 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4개월간 웠다. 근육을 늘리며 강도 높은 훈련을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던 소희 받았다. (이정현)가 도저히 인간 같지 않 ‘택시 운전사’각색,‘가려진 은 남편 만길(유성오)이 자신을 시간’각본 등의 경력을 쌓고 첫 죽이려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힘
을 합쳐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다. 만길의 정체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지면서 정부 요원까지 가세 한다. 신 감독은“ ‘시실리 2㎞’ 도펑 키 호러라는 특이한 조합의 영화 였다”며“‘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에서도 그런 식의 생소한 조합 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예고했 다. ◆ 김대명과 하지원의 감성 드 라마 9월 초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 로나19 상황 악화로 일정을 연기 한 감성 드라마 두편도 나란히 선
김남주“알을 깨고 나온 여전사 표현했죠” 솔로데뷔…“희망과 자신감 얻은‘덤더럼’활동, 솔로 발매 자극제 돼”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리 드보컬 김남주가 강인한‘여전 사’ 로 변신했다. 꿈을 위해‘주저 하지 않고’비상하겠다고 거침없 이 선언한다. 솔로 싱글‘버드’ (Bird) 발매 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연 김남주는“온전한 김남주만의 색 깔” 을 보여주고 싶었다며“제가 이 음악을 좋아했던 것처럼 많은 분들께서도 좋아해 주셨으면 한 다” 고 전했다. 그는“굉장히 떨리는 순간” 이 라며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설렘 과 긴장을 털어놓으면서도,“조금 더 당당한 김남주의 모습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 이라며 새 음반 의 콘셉트를 당차게 설명했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청 순한 이미지로 시작해 올해 상반 기 히트곡‘덤더럼’ 의 여유로우 면서도 트렌디한 면모까지 지속 적인 성장을 보여준 터다. 그리고 ‘솔로’김남주가 선택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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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전사다. 모티브는‘데미안’ 의 구절‘새 는 알을 깨고 나온다’ 에서 얻었 다. 그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팔이 묶여 있다가 풀려나는 듯한 안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티저 영상에서는“난 두렵지 않다. 난 승리하기 위해 태어났 다” 는 김남주의 영어 내레이션이 울려 퍼진다. 김남주는“새가 알에서 깨어 나서 강인한 여전사가 되는 모습 을 표현하고 싶었다” 며“책이나 영화 등을 많이 보면서 콘셉트를 잡았고 그를 통해 의상과 안무 등
이 일맥상통하게 잘 나왔다” 고전 했다. 양손을 엇갈려서 눈앞에 펼쳐 보이는 안무는 에이핑크의 2011 년 데뷔곡‘몰라요’ 를 연상시키 기도 하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김남주는“17살 에이핑크로 데뷔 했을 때의 안무와 지금 솔로 가수 로 데뷔할 때의 안무가 똑같은 건 너무 의미가 깊다고 생각했다” 며 웃었다. 떠오르는 걸그룹 (여자)아이 들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소연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라이 언’등 (여자)아이들의 히트곡을
보인다.
다수 쓰며 프로듀싱에 두각을 드 러내 온 소연은‘버드’ 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버드’ 라는 제목 을 제안한 것도 소연이었다고. 김남주는“소연씨는 천재라는 타이틀로 다 설명이 된다” 며 경연 프로그램‘퀸덤’ 을 보고 소연의 프로듀싱 능력에 감탄하다 우연 히 작업을 부탁하게 됐다고 전했 다. “(여자)아이들과 에이핑크 활 동이 겹쳤을 때, (음악방송에서) 자판기 앞에 소연씨가 계시길래 불현듯‘이 사람한테 곡을 받아야 겠다’ 는 생각이 들었죠. 낯을 많 이 가리지만 다가가서 제 작업을 한 번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흔쾌히 해 주셔서 바로 착착 진행됐어요.” 안무가 리아킴도 안무 디렉팅 으로 힘을 보탰다. 김남주가 7살 때부터 다닌 댄스학원 선생님으
사생활’ 로 주목받은 김대명의 첫 주연작‘돌멩이’가 30일 개봉한 다. 시골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 하는 석구(김대명)는 30대 청년이 지만 지능은 8살 정도에 멈춰있 다. 마을 잔치에서 소매치기로 오 해받은 가출 소녀 은지(전채은) 를 도와주며 둘은 친구가 된다. 석구의 정미소에 혼자 있던 은 지에게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 나며 석구는 범죄자로 몰린다. 친 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외 면당하고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 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석구를 연 기한 김대명의 도전이 주목된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가족애와 함께 향수를 자극하는 ‘담보’ 도 같은 주 개봉을 저울질 하고 있다. 영화는 사채업자 두석(성동 일)과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 (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되고, 결 국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처량한 눈빛으로 강한 인상을 남 긴 아역 배우 박소이가 사랑스러 운 승이로 변신하고, 성인 승이를 맡은 하지원이 눈물샘을 자극할 드라마‘미생’ ,‘슬기로운 의 예정이다.
로 맺은 인연이 첫 솔로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동고동락해온 멤버들도 응원 을 아끼지 않았다. 정은지, 오하 영에 이어 에이핑크에서는 세 번 째 솔로 주자다. 김남주는“멤버 들의 따뜻함 속에 외롭지 않게 준 비를 잘할 수 있었다” 며“제 첫 변 신이라 (멤버들이) 되게 궁금해 하기도 했다” 고 전했다. 이제 10년차, 가요계 대표적 ‘롱런’걸그룹으로 회자하지만 올해‘덤더럼’ 의 히트에서 드러 나듯 에이핑크의 활약은 현재진 행형이다. 김남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은 순간도‘덤더럼’ 활동 때다.
그는“앞으로 더 보여드리고 싶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얻은 활동이 된 것 같다” 며“ ‘마의 7년’ 이란 단어도 많은 데, 10년차가 되기까지 꾸준히 활 발하게 활동하는 이 순간 자체가 저는 굉장히 자랑스럽다” 고 힘줘 말했다. “세상의 빠른 흐름 속에서 콘 텐츠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좋은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많은 분들이 언젠 가는 알아봐 주신다는 걸 깨달았 어요. 그래서 저희 에이핑크도 자 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고 그런 것들이 솔로 앨범을 발매할 좋은 자극제가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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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THURSDAY, SEPTEMBER 17, 2020
“병원 이송에 195만원” 中교통경찰 오토바이가 할리 데이비드슨 “기준 맞는 중국산 없어 수입”vs“그렇게 비싼 제품 쓸 필요 있나”
멕시코 불법 응급차‘코로나 폭리’ 멕시코의 불법 응급 차량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 고 있다. 멕시코시티 거리를 누비는 불 법 응급 차량이 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데 최대 수백만 원을 청구하고 있다고 16 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멕시코에서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산소통과 알코올, 마스크 가격이 모두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며“무엇보다 가장 잔 인한 상황은 환자의 절박함을 이 용하는 불법 앰뷸런스” 라고 지적 했다. 불법 앰뷸런스 업주들은 911 긴급 전화를 도청해 코로나19 환 자가 발생한 집을 찾아가고, 환자 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대가 로 터무니없는 돈을 받고 있다. 아버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서 불법 응급차 사기를 당한 구스 타보 브리세뇨는“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남의 고통을 이용한 다” 며“불법 응급차는 현재 (코로 나 환자를 병원으로 실어나르는
멕시코의 불법 응급차
데) 3만5천페소(195만원)까지 요 구한다” 고 전했다. 멕시코시티 대학교수 라첼 시 더는 지난 8월 친구가 자신의 아 파트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 러지자 응급차를 불렀다가 7천 300페소(40만원)를 지불했다. 시더는 911에 전화를 했지만, 불법 응급차가 집 앞에 먼저 도착 했고 급한 마음에 이들이 요구하 는 돈을 그대로 줬다. 그는“옆에서 누가 죽어가는 데 돈 문제로 다툴 수가 없었다”
고 말했다. 불법 앰뷸런스는 장비를 제대 로 갖추지 않은 채 유효기간이 지 난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일 부 개인 병원과 연계해 환자를 데 려다주는 대가로 뒷돈까지 챙기 고 있다. 보건 시민단체 대표 페르난도 아빌레스 토스타도는“불법 응급 차 운영은 범죄행위” 라며“일부 업주들은 사설 병원과 유착해 환 자의 돈을 뜯어내고 있다” 고말 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진딧물 떼 사람 몸에 덕지덕지…”기후변화 영향”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개체 수 가 급증한 진딧물 떼가 차와 주택 등 도심 전체를 순식간에 집어삼 키는 소름 돋는 광경이 러시아 시 베리아에서 포착됐다. 이 현상은 중부 핵심도시 가운 데 한 곳인 크라스노야르스크주 (州)의 주도인 크라스노야르스크 시(市)에서 나타났다. 16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 지 역 주민들이 갑자기 도심에 나타 난 진딧물 떼와 관련한 동영상들 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동영상들 속에서는 진딧물 떼 가 주차된 차와 행인들의 몸에 덕 지덕지 붙어있는 모습들이 고스 란히 담겼다. 상상을 초월하는 진딧물 떼의 급습에 놀란 주민들은 일상생활 에 일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다만 이번에 나타난 진딧물이 인체에는 별다른 위험을 주지 않 을 것이라고 현지 보건당국은 설 명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 아 지부 산하 수하쵸프 산림연구
소의 나탈리야 키리첸코 연구원 은 현지 언론에“봄이 빨리 찾아 왔고 따뜻하고 습한 여름 등의 이 상 기후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후 변 화의 영향으로 진딧물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 런 현상 나타났다는 얘기다. 올여름 극동 캄차카주(州)의 한 마을에서는 개체 수가 급증한 모기 무리가 곳곳에서 회오리바 람처럼 날아오르는 기이한 모습 이 관측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 기도 했다.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시 일 부 교통경찰이 1대에 6천여만원 하는 미국 브랜드 할리 데이비드 슨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 세금 낭 비 논란이 일었다. 16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 면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 유니 폼을 입은 창춘 교통경찰들이 할 리 데이비드슨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사진이 유포됐다. 온라인상에서는 그렇게 비싼 제품을 쓸 필요가 있는지, 세금 낭비가 아닌지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창춘 교통경찰 측은 논란에 대 해“해당 오토바이는 2018년 정식 절차를 거쳐 구매했으며, 계속 사 용 중” 이라고 밝혔다. 구매 당시 공고에 따르면 창춘 교통경찰은 1대에 36만7천600 위 안(약 6천385만원)인 할리 데이비 드슨 오토바이 10대와 1대당 14만 5천 위안(약 2천518만원)인 이탈 리아 브랜드 피아지오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탄 중국 지린성 창춘 교통경찰
160대를 샀다. 공고에는“해당 모델 구매 시 배기량 기준을 충족하는 중국산 오토바이가 없어서 수입할 수밖 에 없었으며, 구매 수요에 부합하 는 3종 가운데 할리 데이비드슨 도 포함됐다” 는 내용이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
“영국 왕실의 뒤끝?” 해리 왕자 생일 축하 사진에 마클 왕자비 빠져
해리 왕자 생일을 맞아 윌리엄 왕세손 부부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영국 윌리엄(38) 왕세손이 동 생 해리(36) 왕자의 생일을 축하 하면서 올린 사진에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39) 왕자비만 빠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인의 이벤트 당시 찍은 사진에는 해리 왕자가 윌리엄 왕세손 부부 와 함께 런던 엘리자베스 여왕 올 림픽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모 습이 담겼다.
르면 일부 네티즌은 당국의 해명 을 받아들였지만, 할리 데이비드 슨 오토바이가 경찰업무에 왜 필 요한지 묻는 비판도 여전히 존재 했다. 글로벌타임스는“일각에서 창 춘시의 형식주의와 낭비 가능성 에 대한 추가조사 요구가 나온 다” 고 덧붙였다. 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사람 들은 이것(사진)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는다. 이건 단지 멋진 사 진일 뿐” 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뿐만 아니 라 이날‘로열 패밀리’계정은 2017년 버킹엄궁에서 열린 연회 에서 해리 왕자가 웃으며 할머니 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리 왕자의 부친인 찰스 왕세 자 부부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인빅터스 게임’ 에서 해리 왕자 와 찰스 왕세자가 함께 한 사진을 게시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마클 왕자 비 생일 당시에도 왕실의 여러 소 셜미디어 계정이 마클 왕자비만 나온 사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 상할 것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시 찰스 왕세자 부부 계정은 마클 왕자비가 웃고 있는 사진을, ‘로열 패밀리’계정은 여왕과 마 클 왕자비가 함께 한 사진을 각각
일부선 의도적 배제 주장…왕실“그냥 멋진 사진일 뿐” 16일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 프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과 케 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전날 공 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리 왕자 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들은“해리 왕자, 오늘 생일 을 축하해” 라는 글과 함께 케이 크와 풍선 등의 이모지를 올렸다. 아울러 이들 부부가 해리 왕자 와 함께 한 사진을 함께 게시했 다. 2017년 한 정신건강 관련 캠페
이때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의 교제 사실이 대중에 알려지기 전이었다. 당장 해리 왕자의 팬들은 윌리 엄 왕세손 부부가 고의로 메건 마 클 왕자비와 아들 아치가 없는 사 진을 골랐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진에서 윌리엄 왕세손 과 해리 왕자 사이에 비워진 공간 이 마클 왕자비를 의미하는 것 아 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이에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업
게시했다. 해리 왕자가 마클 왕자비와 결 혼한 뒤 일각에서는 윌리엄 왕세 손 부부와의 불화설을 계속 제기 했고, 이것이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요인 중 하나가 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해리 왕자는 특히 자신이 마클 왕자비와 사귀기 시작했을 때 윌 리엄 왕세손이 충분히 환영하지 않은 것을 마음에 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로워요”광고한 영국 75살 노인에 전세계 연락 폭주 아내를 잃은 후 수개월동안 외 로움을 호소하며 친구를 찾는다 는 다양한 광고를 진행해온 영국 의 한 할아버지에게 전 세계 각지 에서 호응이 답지하고 있다. 17일 영국 일간 메트로 온라인 판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 지역 주 민 토니 윌리엄스(75)의 사연이 최근 며칠간 일부 언론에 보도된 후 할아버지와 연락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은퇴한 물리학자인 윌리엄스 는 35년간 함께한 아내 조가 지난 5월 암으로 별세한 이후 수개월 째‘고문 같은 적막’속에서 지내 창문에 외로움을 호소하는 문구를 붙여 놓은 토니 윌리엄스(75) 할아버지 고 있다고 전했다. 자녀가 없는 그는 집에서 홀로 35년 동반자 아내 지난 5월 먼저 떠나보내 오지 않는 전화만 기다리는 게 일 상이 됐다. 신문광고와 명함, 포스터 붙이며 친구 찾아 외로움에 지친 윌리엄스는 대 화 상대를 찾으러 지역 신문에 광 “적막이 고문과도 같다”절절한 사연 결국 알려져 고를 내고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만들어 거리에서 나눠주기도 했 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화나 화상통화, 편지 등으로 그의 지만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신문에 따르면 17∼90세에 이 기분을 북돋워 주고 싶다는 의사 그는 끝내 절박한 심정으로 자 르는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를 밝혔다. 택 창문에“저는 사랑스러운 아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외로움 자선 단체나 요양사들은 윌리 내이자 소울메이트인 조를 잃었 을 느껴선 안 되고, 팬데믹(감염 엄스를 노인 식사 모임 등 행사에 습니다. 친구나 다른 가족이 없어 병의 세계적 대유행) 와중에는 더 초대했다. 서 대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루 욱더 그렇다’ 고 전해왔다. 잉글랜드 데번주 주민인 세라 24시간 지속하는 적막이 견딜 수 물리학자들은 윌리엄스와 과 그레이터(56)는 윌리엄스의 사연 없는 고문과도 같습니다. 아무도 학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을 듣고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 도와줄 수 없나요?” 라는 표지를 아내를 잃은 경험이 있는 남성들 가 생각났다고 전했다. 붙였다. 은“외로움으로 고통받는 게 어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 이런 사연이 전날 보도된 후 떤 느낌인지 안다” 며 친구가 되 버지가 정말 슬퍼하셨지만, 다행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헝가 고 싶다고 전해왔다. 히 매일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리 등 유럽뿐 아니라 미국, 캐나 이웃 주민들은 그의 집에 잠시 있었다며“내가 다른 사람도 도 다, 홍콩 등 각지에서 윌리엄스를 들러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울 수 있다면 영광일 것” 이라고 도와주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 제안했고, 멀리 사는 사람들은 전 말했다.
건강정보
2020년 9월 17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TV가 날 공격”인도 코로나 후유증 잇따라 누적 확진 500만 넘어… 회복 후에도 환각 등 사례 이어져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고 있다” 고 말했다. 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후에도 아미트 샤르마(49)도‘중환자 여러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실 치료 트라우마’ 를 겪고 있다. 이들의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그는 중환자실에서 18일간 머 B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무는 동안 매일 같이 사람이 죽어 라제시 티와리(42)는 바이러 나가는 것을 봐야 했다. 스 확진 판정 후 중환자실 등에서 샤르마는“어느 날 내 주위의 3주간 치료를 받은 후 회복했지 두 환자가 숨을 거뒀는데 몇시간 만, 정신건강 문제에 시달리고 있 동안 시신이 치워지지 않았다” 며 다. “그런 이미지를 머리에서 지울 수 그는 코로나19 회복 후 휴대전 가 없으며 아직도 코로나19가 나 화보다 큰 화면에 공포를 느끼고 를 죽일 것 같다는 공포를 느낀 있다.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다” 고 말했다. 그를 공격하는 괴물로 여기는 것 정신과 의사인 바산트 문드라 이다. 는“인도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 퇴원해 귀가한 그는 어느 날 한 많은 이들이 정신 건강 관련 TV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부수 고통을 겪고 있다” 고 설명했다. 려 했다. 이후 가족은 TV 시청을 그는“병원에 도착할 때 이미 중단했고 집에서는 누구도 노트 뇌는 지친 상태인데 이후 병동의 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수라장이 환자의 감각을 압도 티와리는“끝없이 삑삑대며 해 버리게 된다” 고 덧붙였다. 숫자들이 나타나는 중환자실의 전문가들은 병원의 의료진이 모니터 이미지를 잊기 위해 애쓰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기
인도 뉴델리 병원의 코로나19 치료 중환자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 재개 때문에 코로나19 환자가 의료진 의 얼굴을 직접 맞대며 신뢰를 형 성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환자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을 겪고 나면 우울증, 불안, 환각 등 정신적 외상 관련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도는 전반적으로 의 료 인프라가 열악해 이런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BBC방송은“인도는 정신 건 강 문제와 관련해 환자를 치료할 시설과 전문가가 부족하다” 며그 나마 이런 시설도 대도시에 집중
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보건·가족복지부 기준)는 이 날 오전 502만359명으로 500만명 을 넘어섰다. 남부 케랄라주에서 지난 1월 30일 인도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30일 만이며, 400만명을 돌파한 지 11일 만에 100만명이 불어났 다. 신규 확진자 수는 9만123명으 로 집계됐다. 5일 연속 9만명대 기 록 후 15일 8만명대로 줄었다가 이날 다시 9만명대로 올라섰다. 인도는 현재 미국(678만8천147 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 계에서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만명대를 기록 중이라 인도가 지 금 같은 추세로 확진자가 불어난 다면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세계 최대 누적 확진자 보유국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이날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8만2천66명으로 전날보다 1천290 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 수는 발 병 후 최다 기록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전날 다국 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 로나19 백신의 2·3상 임상시험 재개를 허용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 상시험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와 옥스퍼드가 영국 당국으로부 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을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백 신 제조사 세룸 인스티튜트의 인 도 내 임상 진행도 허가한 것이 다.
홍콩학자“우한연구소가 코로나19 만들었다”논문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중국 우한(武漢)바이 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 어졌다고 주장한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의 논문이 공 개됐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옌리멍 박사 연구진은‘코로나바이러스 가 자연진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 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게놈의 일반적이지 않은 특성과 가능한 조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정보 공유 플랫폼‘제노도’ 에 발표했 다. 연구진은“SARS-CoV-2의 생물학적 특성은 자연발생이나 인수공통이라는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 면서“(논문에 제시된) 증 거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 쥐 바이러스인 ‘ZC45’나 ‘ZXC21’ 을 틀이나 바탕으로 활 용해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고 주장했다. 옌리멍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SARS-CoV-2의 자연발생설을 지지하는 논문들은 SARS-
중국 탈출한 옌리멍“자연에서 나올 수 없다”주장 “기존연구 근거 없고 중국군 보유 바이러스와 유사” “‘인체침투 역할’스파이크 단백질이 명백한 증거” 학계 다수설은 자연발생…WHO도 우한제조설 일축 CoV-2와 박쥐 바이러스인 RaTG13의 염기서열이 96% 일치 한다는 점을 사실상 유일한 근거 로 제시한다. 연구진은“자연상태 의 RaTG13이 존재하는지와 SARS-CoV-2와 염기서열을 비 교한 결과에 광범위한 의문이 제 기된다”면서“SARS-CoV-2나 RaTG13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학술지에서 검 열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SARS-CoV-2가 계통 학적으로 RaTG13보다는 ZC45 나 ZXC21과 가깝다는 상하이공 중보건임상센터(SPHCC)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 다가‘수정’ 을 이유로 곧바로 철 회된 적이 있다고도 전했다.
백질 내‘퓨린분절부위’(furincleavage site)가 자연에서 발견 연구진은 SARS-CoV-2와 연구진은 SARS-CoV-2의 스 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르다는 ZC45의 염기서열을 비교하면 최 파이크 단백질‘수용체결합도메 점도 연구진이 제시한 근거다. 퓨 대 89%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 인’ (RBD)이 자연에서는 나올 수 린분절부위 특성 때문에 SARS다고 밝혔다. 없는 형태라고 주장했다. 스파이 CoV-2의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이들 두 바이러스는‘뉴클레 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알려졌다. 오캡시드 단백질’ 이 94%, 막단백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스파이 질(Membrane protein)이 98.6%, 종의‘갈고리’같은 것이다. 크 단백질이 SARS-CoV-2 인위 ‘S2 도메인 스파이크 단백질’ 이 연구진은“SARS-CoV-2의 제작설을 증명하는‘스모킹건’ 95%, 액세서리단백질‘Orf8’이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간감염을 (명백한 증거)이라고 주장했다. 94.2%,‘E 단백질’ 이 100% 일치 일으키는 데 성공하도록 특별히 또 자신들이 추정하는 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조작됐다”면서“10년 넘게 코로 SARS-CoV-2 제작과정을 구체 연구진은“ZC45와 ZXC21는 나바이러스 관찰연구를 진행하고 적으로 제시하면서“약 6개월이 충칭시의 제3군의과대학 연구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바이 면 (그 과정을) 완전히 이행할 수 와 난징군구 의학연구소가 2015 러스를 수집해 둔 우한바이러스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년 7월과 2017년 2월 사이 발견해 연구소는 (스파이크 단백질 조작 연구진은 SARS-CoV-2는 우 격리하고 특성을 규명했으며 이 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창조됐을 들과 관련 연구소에 보관돼있다” 고 지적했다.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며 독립적 고 지적하기도 했다. SARS-CoV-2의 스파이크 단 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견되자 부작용 가능성을 우려,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참가자 질환, 코로나 백신 때문 아닐수도” 영국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의 임
옥스퍼드대 밝혀…부작용 우려에 시험 중단됐다 재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 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손을 잡 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투약 자의 질환은 백신 그 자체와 관련
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자체 분 석이 나왔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옥 스퍼드대는 이날 백신 투약 참여
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게시한 문 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문서는“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러한 질병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 지 아닌지를 확신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 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횡단척수염으로 불 리는 매우 드문 척추염증장애가
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12일 영국 의약품건 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 상시험을 재개한다고 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독립 위원회와 국제 규제기관의 안전 한 데이터 검토를 위해 글로벌 시
강조했다. 옌리멍 박사는 이날 폭스뉴스 와 인터뷰에서“중국 정부는 코로 나19 책임론이 불거지기 전부터 이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았을 것” 이라면서“진실을 전달하고자 미국에 왔으며 중국에서 그랬다 면 실종되거나 죽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학계 는‘자연발생’ 에 무게를 싣고 있 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지난 5월 우한연 구소에서 코로나19가 기원했다는 주장에 대해“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1만5천개의 유전자 배열을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모두 자연에서 발생한 것” 이라고 반박했다.
험을 자발적으로 중지했다” 면서 “영국의 위원회가 조사를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재개할 만큼 안전 하다며 이를 MHRA에 권고했 다” 고 설명했다. 영국에 이어 브라질과 남아프 리카공화국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와 옥스퍼드대의 백신에 대한 시 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여 전히 잠정 중단된 상태다.
THURSDAY, SEPTEMBE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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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7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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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17, 2020
“90년대‘더듬이 헤어’돌아왔다” 지수·이효리 스타일링 팁… 얼굴 양 옆으로 내린 더듬이 헤어스타일링 과거 1세대 아이돌이 선보였 던‘더듬이 헤어’ 가 뷰티계에 다 시 돌아왔다. 더듬이 헤어는 SES, 핑클 등 이 선보였던 옆머리 스타일링이 다. 5:5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얼굴 옆면을 타고 내려오도록 연 출한 모양이다.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시 등장한 더듬이 헤어는 뒷 머리의 모양, 옆머리의 내리는 양, 질감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했 다. 올해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연출 법을 참고해보자. ◆ 제니·제이미·클라라, 앞 머리 탈색 지난 6월 블랙핑크의 제니는 독특한 염색머리로 컴백해 화제 가 됐다. 제니는 턱선 길이의 옆 머리를 백금발로 탈색하고 뒷머 리는 짙은 흑발로 염색해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머리 탈색은 앞서 팝스타 두 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등도 선 보인 바 있다. 가수 제이미는 흑 발이 아닌 핑크 헤어를 매치해 화 사하고 이국적인 느낌으로 연출 했다. ◆ 생머리에 옆머리‘살짝’ 얼굴선이 가려지지 않을 정도 로 몇 가닥만 살짝 내린 옆머리도 앞머리만큼이나 멋스럽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처럼 헤어밴드 를 하고 옆머리를 살짝 내리면 자 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아이린 슬기처럼 한쪽 옆머리 만 내린 긴 생머리에 스모키 아이 또는 레드립 메이크업을 연출하 면 관능적인 분위기의 옷차림과
옆머리 길이·뒷머리 모양에 따라‘팔색조 매력’
잘 어울린다. 더듬이 헤어는 앞머리를 기르
는 도중에도 연출하기 쉽다. 가르 마 가까이의 머리카락만 가볍게
내린 뒤 옆머리는 자연스럽게 귀 뒤로 넘겨 연출한다. 앞머리가 갈 라져 고민할 필요가 없다. ◆ 반묶음·포니테일·양갈 래…뉴트로 연출한 지수·선미 ·이효리 더듬이 헤어는 묶은 머리 모양 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는 반 묶 음 헤어 또는 양 갈래 머리 모양 에 더듬이 헤어를 연출했다. 지수 는 옆머리의 뿌리 볼륨은 살리고 얼굴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말리 도록 C컬로 드라이했다. 선미는 좀 더 여름 분위기와 어울리는 더듬이 헤어를 선보였 다. 선미는 수영복에 하이 포니테 일을 연출했다. 웨이브를 넣은 앞 머리가 레트로 분위기를 더한다. 선미는 일상 패션으로 웨트헤 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선미는 셔 츠 차림에 볼륨감 없이 깔끔하게 머리카락을 묶고 옆머리를 내렸 다. 웨트 왁스를 사용해 마치 물 에 젖은 듯한 옆머리를 연출해 섹 시한 룩으로 소화했다. 더듬이 헤어는 길이에 따라서 도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 양갈래 로 번헤어를 연출한 레드벨벳 조 이와 가수 이효리는 앞머리로 개 성을 드러냈다. 조이는 낮게 묶은 번헤어에 광 대를 살짝 감추는 길이의 옆머리 를 연출해 단아한 느낌을 냈다. 이효리는 높게 묶은 번헤어에 턱선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옆머 리를 내렸다. 커다란 링 귀걸이가 이국적인 느낌을 내면서 체인 목 걸이로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 이 돋보인다.
H&M,‘신장 강제노역 의혹’中기업과 단절…中 “정치농간” 화푸 패션과 결별…”신장서 면화 공급 안받아” 중국 외교부“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결연히 반대” 스웨덴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 드인 H&M이 중국 신장(新疆)위 구르(웨이우얼) 자치구 내 위구 르족 소수민족의 강제노역을 통 해 제품을 생산했다는 의혹을 받 는 중국의 면사 기업인 화푸(華 服) 패션과의 관계를 단절했다고 선언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16일(현 지시간) H&M이 전날 신장위구 르 자치구내 어떤 의류 공장과도 협력하지 않고 있으며, 이 지역에 서 더는 면화를 공급받지 않을 것 이라면서 이런 뜻을 밝혔다고 보 도했다. H&M은 성명을 통해 안후이 (安徽)성에 본사를 둔 화푸 패션
은 물론 신장위구르 자치구 내 화 월 한 보고서를 통해 H&M이 화 푸 패션의 공장들과의 관계도 이 푸 패션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면 미 단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 H&M을 위구르족 강제노역 다만 H&M은 저장(浙江)성 의 수혜 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상위(上虞)시에 위치한 화푸 패 지목한 바 있다. 션의 한 공장과는‘간접적인 사업 H&M의 이번 단절 선언은 미 관계’ 를 맺어왔다고 덧붙였다. 국 행정부가‘강제 노역’ 을 이유 그러면서 H&M은“상위시의 로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되 공장은 강제노역과 관련됐다는 는 면화, 의류, 헤어제품, 전자 제 증거가 없지만, 우리는 강제노역 품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과 관련한 주장이 분명하게 규명 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될 때까지, 단위나 성과에 상관없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 이, 화푸 패션과의 간접적인 관계 은 H&M이 정치적 농간을 부리 를 12개월 이내에 단절할 것” 이라 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고 강조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앞서 호주의 싱크탱크인 호주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지난 3 “중국은 소위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 문제를 이유로 중국 기업에 제재를 하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 대한다” 면서“관련 조치는 일종 의 정치적 농간” 이라고 비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H&M의 조치가)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하 고, 글로벌 생산 사슬, 공급 사슬, 가치 사슬을 훼손했다” 고 지적했 다. 베이징 소식통은“이번 논란 으로 중국 내에서 H&M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면 서“중국은 소수민족의 독립과 관 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자 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의회의 짐 맥거번 (민주ㆍ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국 의원들은 지난 3월 위구르족의 강제노역을 통해 생 산된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 하는 내용의‘위구르 강제노역 방 지 법안’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의회가‘2020 위구르 인 권정책법안’ 을 통과시킨 데 이어 위구르 강제노역 방지법안까지 입법화할 경우 중국의 강력한 반 발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소수민족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 국 당국자들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2020년 위구르 인권 정책법’ 에 서명한 바 있다. 인권단체들과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 측은 신장 위구르 자 치구 내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위
구르족과 다른 소수 민족 이슬람 교도들이‘재교육 수용소’에서 재교육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수용된 이슬람 교도를 대상으로 이슬람교를 부 정하고 공산당에 대해 충성하도 록 세뇌 교육을 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들은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재교육 수 용소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하 는가 하면“인도적 직업교육센 터” 라고 반박하고 있다.
스포츠
2020년 9월 17일(목요일)
류현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광현
“한국 야구팬들은 황홀해하고 있을 것” 미국 매체 찬사“류현진·김광현 맹활약 돋보여” 14승 5패,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MVP 투표 19위, 그리 고 올스타에 선정된 만큼의 지배 력을 올해는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그는 토론토에서 미국 매체‘콜투더펜닷컴’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말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 다. 그는 류현진이 올 시즌 토론 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에서 고군분투하며 4승 1패를 호투체 찬사를 보냈다. 기록했으며, 볼넷 비율이 2019년 9 이 매체의 료타 니시노 기자는 이닝당 1.2개에 비해 올해는 2.3 16일“한국의 위대한 메이저리그 개로 약간 높다고 지적했다. 선수 중 한 명인 의 류현진은 현 료타 기자는 류현진은 자신이 재 방어율 3.00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의 중요한 선수임을 입증 며“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 했으며 8000만 달러 상당의 가치 만 달러에 계약해 성과를 거두었 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다고 보도했다. 그는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에 료타 기자는“류현진이 지난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의 그늘에 해 LA 다저스에서 2.32의 방어율, 가려졌으나 이제는 확실한 에이
스로서 팀이 26승 20패로 플레이 오프 경쟁을 하는 데 도움을 줬다 고 설명했다. 료타 기자는 또 김광현은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12시즌 을 뛴 후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에 입단한 선수로, 전형적인 신인은 아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관현이 올해 32살이고 KBL에서 인정받는 투수였다면 서 SK 와이번스 시절 KBL 두 번 째 시즌에서 MVP, 골든 글러브 상을 받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했으며, 2007 년, 2010년, 2018 년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 며 김광현의 경력을 자세히 설명 했다. 료타는 김광현이 자신을 포함
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광현이 마무리 보직에 서 상황이 바뀌어 선발 로테이션 에 들어가 5차례 선발에서 0.33 방 어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기간 역대 최고 방어율 2위에 올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료타 기자는 김광현이 류현진 만큼 삼진은 아니지만 그의 볼넷 비율은 9 이닝 당 4.6개로 훌륭하 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이어 김광현이 앞으로도 세인트루이스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 서“한국 야구팬들은 류현진과 김 광현이 팀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 는 모습을 보며 황홀해할 것으로 확신한다”말했다.
‘PS 1선발’류현진, 다저스타디움서 선발 출격? 류현진(33·토론토)이 LA 다 저스타디움서 선발 등판하는 모 습을 볼 수 있을까. 15일 메이저리 그 사무국이 발표한 대진표에 따 르면,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각 리그 1∼8위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까지 메이 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10개팀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정규리그 일정을 162경기에서 60 경기로 줄이고 포스트시즌 참가 팀 수를 늘렸다. 또 하나 눈에 띄 는 변경 사항은 경기장소다. 코로 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립구 장서 경기를 치른다. 중립경기는 디비전시리즈부터다. 10월16일 시작하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펫코파크와 다저스타디 움서 열린다. 디비전시리즈에 앞 서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먼저 펼 쳐진다. 지구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은 뒤 각 조는 상위팀 홈구 장에서 3전 2선승제로 와일드카 드를 치른다. 토론토가 와일드카 드를 통과해 디비전시리즈에 진 출하면, 류현진은 데뷔 시즌부터
던졌던 다저스타디움서 포스트시 즌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중립 구장 경기지만 류현진에게는 오 히려 호재다. 펜스까지의 거리가 짧고, 광풍이 부는‘임시 홈구장’ 살렌필드보다 다저스타디움이 류 현진에게 더 안정적이다. 류현진 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통산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62로 강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PS 3선발, 김광현이 적합” <B1면에서 계속> 세인트루이스 지역 소식을 전 하는 라디오 101 ESPN은 15일 김 광현을 세인트루이스의 와일드카 드 시리즈 3선발로 꼽았다. 101 ESPN은“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78%다. (3전 2승제의) 와일드카 드 시리즈에서 잭 플래허티와 애 덤 웨인라이트가 팀의 1, 2선발로 등판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이다” 라며“그렇다면 누가 3선발 로 나서야 할까” 라고 화두를 던졌 다. 3선발 후보는 다코타 허드슨 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이다. 이 매체의 결론은 김광현이었 다. 101 ESPN은“김광현은 7월 25일 개막 당시에는 선발진에 진 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김광 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선발투수라는 걸 증명 해나가고 있다” 며“현재 김광현 이 카디널스의 톱3 선발 투수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고 포스트 시즌 3선발 추천의 배경을 설명했 다. 실제 김광현은 6경기에 등판 해 2승 평균자책점 0.63의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5경기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101 ESPN은“김광현은 선발 로 등판한 5경기에서 27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을 1개만 내 줬다.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역사 상 최초로 4경기 연속‘5이닝 이 상·3안타 이하·비자책점 투수’ 를 이어가고 있다” 며 김광현의 최 근 활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3선발로 정규시즌을 시작한 허드슨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잘 던졌다. 그러나 101 ESPN은“허드슨 이 승률 5할 이상 팀을 상대한 건,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두 팀 뿐이다. 경쟁자 중 유일하게 포스 트시즌 선발 투수로 나선 경험이
있지만, 2경기에 등판해 고작 5이 닝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9.00으 로 부진했다” 고 허드슨의 약점을 꼬집었다. 마르티네스를 향해서도“부상 자 명단에서 해제된 뒤 나아지고 는 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마르 티네스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고 지적했다. 마르티 네스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32다. 101 ESPN은 기사 말미에 재 차“포스트시즌 첫 라운드(와일 드카드 시리즈)에서 김광현이 공 을 던지는 걸 보고 싶다” 고 강조 했다.
농구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팬들에게 둘러쌓여 있다.
“벽을 넘어 함께 가야” ‘괴인’아데토쿤보, SNS로 거취 표명?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 쿤보(26·밀워키 벅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화 제다. 아데토쿤보는 15일 자신의 SNS에“이번 시즌 저와 우리 팀 선수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해주 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분은 리그 최고의 팬입니다. 다음 시즌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코로나19가 확산 되기 전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 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바로‘벽 을 통과하자(Through The Wall)’ 는 해시태그다. 앞서 아데토쿤보는 9일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져 탈락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어떤 사람 은 벽을 마주쳤을 때 다른 방향으 로 가기도 한다” 라고 말한 뒤“우 리는 더 나은 모습으로 다음 시즌 에 돌아와야 한다” 고 덧붙였다. NBC 스포츠는 그의 발언을 두고 자신은 벽에 부딪히면 피하 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미 로 풀이하며 트레이드 요청을 하
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이들도‘잔류’ 를 예측했 으나 최근 아데토쿤보가 밀워키 벅스 동료들의 SNS 팔로우를 취 소하면서 향후 거취에 다시 의문 부호가 붙었다. NBC 스포츠는 13일“아데토 쿤보가 밀워키 벅스 선수단 9명의 SNS를 언팔로우했다. 현재 그는 가족들과 관련한 계정 8개만 팔로 우하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하지만 SNS의 상 황과 별개로 아데토쿤보는 잔류 할 가능성이 높다” 라며 밀워키 벅 스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잔류를 전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어린이 팬과 사진 촬영 중이다. 출처|아 데토쿤보 SNS ‘떠난다’, ‘안 떠난다’를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 데, 아데토쿤보가 다시 한번“벽 을 통과하겠다” 라고 말하며 재계 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에 이어 2년 연속 MVP 후보에 오 를 정도로 2019~2020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미 올해의 수비상 수상, NBA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리그 최 고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 4월2일 동시 개막… 53년만에 처음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4월2 일 개막전을 갖는다. 스프링캠프 는 2월28일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에서 시작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이저 리그는 2021시즌 스프링캠프와 개막전 일정을 확정했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원
래의 일정처럼 2월 캠프 시작, 4월 개막해 162경기를 치르는 방식이 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때문에 스프링캠프가 중단됐고, 결국 60 경기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 됐 다.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지만, 일단 메이저리그는 정상적인 일정을 준비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SEPTEMBER 17, 2020
태극전사들 US오픈 접수하러 나선다 우즈 좌절시켰던 윙드풋서 열려… 험난한 경기 예상
신경전 벌이는 PSG 네이마르(왼쪽)와 마르세유 알바로 곤살레스.
‘뒤통수 가격’네이마르, 2경기 출전정지 인종차별 피해는 조사 경기 중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때려 퇴장당했던 프랑스 프로축 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 수 네이마르(브라질)가 2경기 출 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AFP통신 등 외신은 15일 프랑 스프로축구연맹(LFP)이 징계위 원회를 열고 네이마르에게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13일 마르세유와 치른 2020-2021시즌 프랑스 프로
망서비스(SNS)에서는“공격성 과 모욕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 하기에 곤살레스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인종차별은 절대 허 용돼서는 안 된다” 면서“흑인이 며, 흑인의 아들이고, 흑인의 손 자인 나는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심판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불관 용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고 밝혔 다. 곤살레스는 부인하고 있으나 프랑스 언론은 곤살레스가 네이
PSG, 메스전서 드락슬러 결승골로 시즌 첫 승리 축구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때려 퇴장당했다. 마르세유가 1-0으로 이긴 이 날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양 팀 선수 간 충돌로 네이마르를 포 함한 5명이 퇴장당하는 소동이 벌 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중앙선 부 근에서 공중볼을 차지하려던 PSG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 스를 마르세유 공격수 다리오 베 네데토가 뒤에서 밀어 넘어뜨린 게 시작이었다. 그러자 파레데스 가 베네데토에게 달려들어 밀치 면서 뒤엉켜 함께 쓰러졌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주먹질 에 발길질까지 오가는 집단 난투 극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비디 오판독을 통해 곤살레스의 뒤통 수를 가격한 것이 확인돼 퇴장당 했다. 난투극에 앞서 곤살레스와 말 다툼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네 이마르는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 운드를 떠나면서 대기심을 향해 곤살레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
마르에게‘원숭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LFP는 중계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해 곤살레스의 인종차별 혐 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상대 선수에게 주먹과 킥을 날 린 PSG 수비수 레뱅 퀴르자와에 게는 6경기 출전 정지, 같은 방식 으로 맞대응한 마르세유 수비수 조르당 아마비에게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난투극의 발단이 된 파레데스 와 베네데토는 각각 2경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울러 LFP는 곤살레스에게 침을 뱉었다는 혐의를 받는 PSG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에 대해 서는 오는 23일 열릴 다음 징계위 원회에 회부해 심의하기로 했다. 한편, 마르세유전 패배로 42년 만에 개막 이후 무득점 2연패를 당했던 프랑스 리그 챔피언 PSG 는 17일 FC 메스와 치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후반 20분 압두 디알로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 지만, 후반 추가 시간 율리안 드 락슬러의 헤딩골로 짜릿한 승리 를 거뒀다.
페덱스컵 챔피언 존슨,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페덱스컵 챔피언 더스틴 존슨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 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14일 공식 홈페 이지를 통해“존슨이 올해의 선 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의 신인으로 뽑혔다” 고 발표했다. PGA 투어는 2019-20시즌 동 안 10개 이상의 공식 페덱스컵 경 기에 출전한 회원들에게 투표 자 격을 부여했다.
태 극 전사 임 성재(22), 안병훈 (29), 강 성훈(33), 김시우 (25)가 올 해 미국 남자프로 골프(PGA)투어의 두 번째 메이 저 대회인 제120회 US오픈(총상 금 1250만달러)에서 첫 우승을 노 린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 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 (파70·7477야드)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참가 자격을 갖춘 선수는 모두 144명이다.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자격 또한 까다롭다. 이 중 한국 선수는 지난시즌 608 만달러를 벌어들인 임성재와 안 병훈, 강성훈, 김시우까지 단 4명 이다. 이들 4명중 누가 우승하더 라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 수로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메이저 사냥 꾼’브룩스 켑카(미국)는 무릎 부 상으로 빠졌다. US오픈은 전통적으로 긴 거 리와 러프 등 악명 높은 코스에서 자주 열렸다. 올해 코스는 더욱 어렵다는 윙드풋 코스다. 이제까 지 6차례 US오픈이 열리는 윙드
풋 골프클럽은 전장이 길고 페어 웨이가 좁은데다 그린은 까다롭 기 이를데 없어 험난한 경기가 예 상된다. 오버파 우승자가 나올 것 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태극전사 가운데 이곳에서 경 기를 해 본 선수는 없다. 플레이 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2 년 연속 출전했고 올해에는 단독 11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린‘아이 언 맨’임성재는 2018년 US오픈 컷탈락, 2020년 PGA 챔피언십 등 4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약한 면을 보여왔 지만 지난주 세이프웨이 오픈을 거르며 US오픈을 겨냥했다. 정확 한 티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살 아난다면 윙드풋의 난코스를 극 복할 수 있다. 1주간의 재충전이 약효를 발휘할지 기대된다. 임성재는 17일 티오프하며, 동 반 선수는 호아킨 니만(칠레), 캐 머런 챔프(미국)로 정해졌다. 이 들 셋은 PGA투어가 주목하는 신 예 3인방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US오픈에 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양용은 이 2011년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미국의 골프전문 케이블인 골프채널 은 우승후보 1순위로 더스틴 존 슨, 2위 저스틴 토마스, 3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을 꼽았다.
우즈마저 울린 러프… 언더파도 기적이다 내일‘6번째 윙드풋’US오픈 개막 윙드풋에서‘언더파 챔피언’ 은 희망사항일까.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 관하는 제120회 US오픈 골프대 회가 17일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 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올 린다. 코로나19 탓에 석 달이나 미 뤄진 US오픈은 앞서 119차례 동 안‘코스와의 싸움’ 이 전통처럼 이어졌다. 특히 역대 6번째로 US오픈을 유치한 윙드풋 골프클럽은 지금 까지 치른 역대 51곳 대회 코스 중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치른 5차례 대회에서 언더파 우승 자는 36년 전인 1984년 대회의 퍼 지 졸러(미국) 단 1명뿐이었다. 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한 선수도 졸러를 포함해 연장전에서 승부 를 펼친 그레그 노먼(호주·이상 4언더파) 등 2명 외엔 없었다. ‘윙드풋의 대학살’로 불렸던 1974년 대회 해일 어윈(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무려 7오버파 287 타였다. 마지막으로 열렸던 2006 년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 주)의 타수 역시 5오버파로 언더 파에서 한참 벗어났다. 당시 세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사진 위에서 아래로)
무성한 러프에서 볼을 쳐낼 준비를 하는 우즈.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 즈(미국)는 2라운드까지 12오버 파 152타로 메이저 출전 사상 처 음으로 컷에서 탈락했다. 그렇다면 윙드풋은 왜 어려울 까. 우선 페어웨이가 좁다. 업다 운이 심하지 않아 언뜻 평범해 보 이지만 개미허리처럼 폭이 좁은 데다 굽은 곳이 많다. 자칫 티샷 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발목을 덮는 15㎝ 깊이의 두껍고 뻣뻣한
러프가 공을 삼킨다. ‘유리판 그린’ 에도 맞서야 한다. 16일 연습라운드에 나선 우즈 USGA는 올해 그린을 더 단단히 는 18번 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다지고 잔디를 짧게 깎아 유리판 왼쪽 러프에 떨어지자 곧바로 공 처럼 만들었다. 1m짜리 퍼트도 을 손으로 집어들어 페어웨이로 우습게 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 빼낸 뒤 다음 샷을 했다. 긴 데다 다. 잭 니클라우스(미국)는“윙드 질기기까지 한 러프에서 어설프 풋의 그린은 내가 겪어본 가장 어 게 샷을 하다간 자칫 손목을 다칠 려운 그린” 이라고 말했다.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장타와 정교함의 두 가지를 놓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마 고 선택은 엇갈린다. 올해 체중을 찬가지였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 20㎏이나 불려 괴력의 장타를 휘 (29)는 러프에 빠뜨린 공을 찾느 두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라 10분 이상을 허비해야 했다. 우 “공이 러프에 떨어진다 해도 난 즈는 기자회견에서“윙드풋은 내 드라이버를 힘껏 때리겠다”고 가 경험한 곳 중 가장 어려운 코 ‘닥공’ 을 선언했다. 반면 PGA 투 스 중 하나” 라면서“난도 면에서 어의 대표적인 장타자이자 이 대 아마 이곳과 오크몬트 컨트리클 회‘빅4’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 럽이 1, 2위를 다투지 않을까” 라 이(북아일랜드)는“러프에 떨어 고 말했다. 지는 350야드짜리 장타보다 페어 볼이 떨어질 만한 지점에 아가 웨이를 지키는 편이 낫다” 고 공략 리를 벌린 벙커도 수두룩한 데다 법을 밝혔다.
2020년 9월 1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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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