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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8, 2018 <제40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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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로 정면돌파 류현진, 콜로라도전 첫 무실점

류현진

류현진(31·로스앤젤 레스 다저스)이 직구를 활 용해 천적을 넘었다. 그를 향해 우려의 시선 이 쏟아졌지만, 깔끔한 투 구로 답했다. 류현진은 17일 캘리포 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해 7이닝을 4안타 무실점 으로 막았다.

<관련기사 B9면>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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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구하라 전 남친“폭행 관련은‘거짓 인터뷰’ ” 전 남친 A씨 강남경찰서 출석…구하라는 내일 오후 경찰 출석 예정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 라(27) 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 장하는 전 남자친구 A씨는 17일 경 찰 조사를 앞두고“구하라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겠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 9시께 조사를 받기 위 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A씨 는 취재진이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계기를 묻자“구 씨의 인터뷰 내 용은 사실이 아니다” 라며“산부인 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구 씨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씨의 남자친구 A씨가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 을 공개했다. 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 씨는 A 씨로부터 폭행과 함께 협박을 받았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처 부 경찰에 따르면 앞서 13일 0시 30 다고 주장했다. 위에 밴드를 붙이고 나타난 A씨는 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 해당 기사에는 이달 13일자 구 ‘먼저 때린 게 맞느냐’ 는 취재진의 에서 A씨가“구씨에게 폭행당했 씨의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가 질문에“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하 다” 며 112신고를 했다. 구씨는 현장 사진으로 첨부돼 있다. 겠다” 고 답했다. 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 이들 진단서에는 질병명으로 경 A씨는‘평소 폭언한 적이 있느 해졌다. 추 염좌, 안면부·하퇴부 좌상 및 냐’ ,‘무단 침입한 게 맞느냐’등 구씨는 18일 오후 3시께 변호사 염좌,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적혀 있 이 밖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한 채 를 대동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 다. 잰걸음으로 경찰서로 향했다. 다.

시즌3 예고하며 끝난‘보이스2’ …7.1% 종영 tvN‘미스터 션샤인’시청률 16.6%로 자체최고 종영한‘보이스2’가 마지막까 지 반전을 선사했지만, 다음 시즌 을 위한 전개로 답답함도 함께 남 겼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 방 송된 OCN 주말극‘보이스2’마지 막 회 시청률은 7.1%(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자체 최고이자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혐오 범죄조직 ‘닥터 파브르’ 가 벌인 인질극과 테 러 위협을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는 듯했지만 강권주(이하나 분) 팀장 이 들어간 건물에서 마지막 폭탄이 폭발해버리면서 극이 막을 내렸다. 또 방제수(권율)가 도강우(이진 욱) 형사에 집착한 이유가 그도 자 신과 같은 범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 졌다. 마지막 회에서 강권주 팀장의 생사가 불분명해지면서‘보이스3’ 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기획단 계부터 시즌2와 시즌3이 함께 구상 됐고 이른 시일 내에 시즌3이 방송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시즌 3을 위 한 시즌2였다’ 는 아쉬운 목소리를

추석 연휴 예매율 박빙 ‘명당’ ’ 안시성’ ’ 협상’삼국지 혈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9일 동시 출격하는 한국영화 3편의 기 싸움이 팽팽하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9 시 30분 현재‘명당’ ‘안시성’ ‘협 상’ 은 각각 24.8%, 23.6%, 21.6%의 예매율을 보인다. ‘명당’ 이 선두를 달리지만, 작 품간 격차는 1~2%포인트에 불과 할 정도로 박빙이다. 세 편에 대한 관객 기대치가 비슷하다는 의미다. 사전 예매율은 극장들이 스크린 을 바꿀 수 있는 명당 묏자리를 놓 수나 상영 회차를 정하는데 주요한 고 왕위를 노리는 자와 지키려는 근거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된다. 이 자간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다.‘명 때문에 극장들의 고민도 커진다. 당’관계자는“가족 관객한테 익숙 CGV 관계자는“예매율이 비슷 한 사극 장르인 데다 조승우·지성 하다는 것은 관객의 관심도가 비슷 이라는 신뢰도가 두터운 배우가 출 하다는 의미” 라며“예매율과 관심 연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고 도, 시사회 이후 평가 등을 종합해 말했다. 서 영화를 편성하는데, 내부적으로 ‘안시성’은 고구려 때 안시성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고 전했다. 성주 양만춘과 5천 명 군사가 20만 이 관계자는 이어“관객을 상대 당나라 대군에 맞서 88일간 싸워 로 관람의향, 인지도 등을 조사해 이긴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 시 본 결과, 관심도는 제작비가 많이 선을 붙드는 장대한 전투 장면이 투입된‘안시성’이 다소 높지만, 강점이다.‘안시성’측은“시사회 선호도 면에서는 다른 작품이 앞서 이후 입소문이 좋게 나고 있다” 며 는 등 3편 모두 엎치락뒤치락하고 “예매율도 점점 치고 올라올 것” 으 있다” 고 말했다. 로 예상했다. 통상 추석 연휴에는 1편, 많아야 ‘협상’은 인질범과 경찰 소속 2편을 관람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협상팀이 피 말리는 협상을 벌이는 올해는 세 편 모두 색과 결이 전 범죄영화로, 손예진과 현빈을 투톱 혀 다르기 때문에 관객들이 어떤 으로 내세웠다.‘협상’측은“추석 조합으로 영화를 선택할지도 관심 연휴 유일한 현대극인 만큼, 사극 사다. 이외의 장르를 보고 싶은 관객들의 ‘명당’ 은 조선말, 사람의 운명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말

출연진, 개봉일·주말 무대인사‘장외 홍보전’ 했다. 세 영화 출연진은 개봉일과 주 말 극장을 직접 찾아 장외 홍보전 을 벌인다. ‘안시성’ 의 조인성, 남주혁, 배 성우, 엄태구, 김설현 등은 롯데시 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용산 등 서울 시내 주요 극장 을 돌며 19~21일 관객을 차례로 만 난다.‘안시성’측은“각 극장에서 무대인사 요청이 쇄도해 추석 연휴 때도 추가로 무대 인사를 할 가능 성도 있다” 고 말했다. ‘명당’ 의 조승우, 지성,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 등은 19~23일 주요 극장을 나눠서 돌며 관객을 찾는 다.‘협상’ 의 손예진, 현빈, 이종석 감독 등도 22~23일 서울 주요 극장 을 차례로 돌며 인사할 예정이다. 극장 관계자는“흥행에 가장 중 요한 것은 입소문” 이라며“개봉 당 일 SNS나 인터넷을 통해 관람평이 빠르게 돌고 나면 흥행 판도가 보 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차별화 실패‘사생결단 로맨스’2.5% 종영 내는 시청자도 많다. ‘보이스2’ 는 최근 한국 사회에 서 문제가 되는 혐오범죄를 다뤄 시의성을 확보하고 사회적인 메시 지를 남겼다. 보이스피싱, 아동납치, 아동 성 폭행, 인터넷 방송, 데이트 폭력 범 죄 등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몰입감 과 경각심을 동시에 높였다. 다만 15세 관람가임에도 지나치 게 잔인한 장면이 많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1회부터 신체를 자르는 장면이 나오는 등 끔찍한 범죄 장면이 드 라마를 가득 채웠다. 처음에는‘순한 얼굴이라 살인 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는 일부의 우려를 받은 권율은 사 이코패스 살인마를 섬뜩할 정도로

제대로 연기해냈다. 다만 그가 연기한 방제수가 지 나치게 전형적인 악역으로 그려져 입체감이 없다는 비판도 많았다. 이 때문에 그가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던 사연 등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주말 극 ‘미스터 션샤인’은 시청률 16.6%(유료가구)로 자체 최고 시청 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 병헌)와 구동매(유연석)이 고애신 (김태리)을 구하고 조선을 떠난 뒤 3년 후 더 위태로워진 조선에 돌아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 2TV 주말극‘하나뿐인 내 편’ 은 22.8%-25.6%, MBC TV‘부 잣집 아들’ 은 5.1%-8.8%, 8.6%9.9%를 기록했다.

안소희, 김고은과 한솥밥… BH엔터 전속계약 가수 겸 배우 안소희가 BH엔터 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BH엔터테인먼트는“안소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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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 로 소통하고, 국내외를 아울러 전 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17일 밝혔

다. 안소희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 스로 데뷔해 같은해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등에 출연했다.

호르몬을 소재로 했지만, 기존 로맨틱 코미디들과 차별화에 실패 한 MBC 월화극‘사생결단 로맨 스’ 가 2%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 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2회 연속(프리미엄CM 기준 4회) 방송 한‘사생결단 로맨스’마지막회 시 청률은 2.3%-2.9%, 2.2%-2.5%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하면 죽을 수도 있는 한승주(지현우 분)가 성 공률이 낮은 수술을 무사히 받고 주인아(이시영)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생결단 로맨스’ 는 호르몬에 집착하는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 가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 대상으로 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 기로, 호르몬이라는 소재로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소재만 초반에 호기심을 자아냈을 뿐이다. 결국 전개는 여자 주인공이 자기 친구를

죽게 만든 사람이라는 남자 주인공 의 오해와‘사랑하면 죽는다’ 는통 속적인 설정에 기댔다. 악역인 주세라(윤주희)도 수년 전 드라마에서 본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마지 막회에서 깨달음을 얻고 착하게 변 하는 그의 모습도 설득력이 부족했

다. 8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 지 현우와 이시영 커플 호흡도 예상만 큼 시청자들에 설렘을 주지 못했 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월화극‘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 다’시청률은 9.8%-10.7%, KBS 2TV‘러블리 호러블리’ 는 2.4%2.7%를 기록했다.


연예

2018년 9월 18일(화요일)

지코 블락비 탈퇴설? 소속사“결정된 바 없다”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본명 우 지호·26)의 탈퇴설이 제기되자 소 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18일 지코가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며, 블락비 활동은 더 하지 않 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보도 했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 인 전속계약 기간을 7년으로 권장 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면서 가수 들의 전속계약 기간이 대부분 7년 으로 결정된다. 2011년 데뷔한 블락 비는 오는 11월이면 데뷔 7주년이 된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보도자료 를 내고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는“지코 관련 보도에 대 해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재계약 을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 중” 이라 며“추후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발

표하겠다” 고 밝혔다. 블락비는 그동안 그룹 존속 여 부에 대해 숱한 질문을 받았지만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미니 6집‘몽타주’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재효는“멤

버 간 불화가 전혀 없다 보니 솔직 히 정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고 말을 아꼈고, 유권은“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에 최 선을 다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비틀스 폴 매카트니‘기염’…36년 만에 빌보드 1위 영국의 전설적 밴드‘비틀스’ 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새로 내놓 은 솔로 앨범‘이집트 스테이션’ (Egypt Station)이 이번 주 미국 빌 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위에 올랐다. 빌보드 뉴스는 16일 매카트니 앨범이 1982년‘터그 오브 워’ (Tug of War)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 순위 맨 윗자리를 차 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빌보드 순위는 18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 시된다.‘이집트 스테이션’ 에는 16 개의 곡이 수록돼 있다. 이 앨범은 지난 7일 발매 이후 첫 일주일간 15 식한 비틀스 사운드뿐만 아니라 젊 만3천 장이 팔렸으며 이는 예상을 은 감성의 록을 시도했다고 AFP 뛰어넘은 판매량으로 평가됐다. 통신은 소개했다. 매카트니가 이번 앨범에서 클래 매카트니는 76세의 나이에도 바

쁜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미국 심야 쇼에 출연하고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초청 콘서트를 여는 등 앨범 홍보에 애썼다.

영화‘신과함께’온라인 불법 유출에 강경 대응 영화‘신과함께-죄와벌’이 온 라인상에 불법 유출돼 제작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올해 초 ‘신과함께: 죄와벌’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온 라인상 불법 유포가 대거 발생했 다”면서“불법 유포자 중 악질로 판단되는 이들을 저작권법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7일 밝 혔다. 고 소를 당 한 불법 업로더 중 일부 는 현재 경찰 조 사를 받 고 있다. 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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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KBS ‘하나뿐인 내편’21.2% 출발 KBS 주말극에도 프리미엄CM 삽입 성형 현실적으로 그려낸‘강남미인’5.753% 종영 내용은 그야말로‘올드스타일’ 이었지만‘아버지’최수종의 연기 만큼은 강렬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한 KBS 2TV 주말극‘하나뿐인 내편’ 첫회 시청률은 21.1%-24.3%를 기 록했다. 전작인‘같이 살래요’첫회 시 청률은 23.3%, 최종회는 36.9%였 다. 최근 지상파가 중간광고를 허용 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KBS 2TV도 하나뿐인 내편’ 을기 점으로 평일 미니시리즈에 이어 주 말극에까지 프리미엄CM을 삽입 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뿐인 내편’첫회에서는 영 훈(최수종 분)이 강도살인죄로 복 역하게 되며 딸 도란(유이)과 연을 끊는 모습이 담겼다. 영훈이 출소 한 후 각자 삶을 살아가는 부녀 모 습이 담기면서 이들이 어떻게 재회 할지 관심이 쏠렸다. 이 드라마는 부녀가 헤어질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빠르게 그려내며 최근 부쩍 호흡이 빨라진 지상파 주말극들과 궤를 같이하지만, 소재 만큼은 옛날 드라마 그대로였다. 출생의 비밀이 그랬고, 생활력 강 하고 씩씩한 여주인공의 모습도 그 랬다. 그럼에도 아버지로 돌아온 최수 종의 연기는 인상 깊었다. 그는 전 날 짧은 분량만 출연했지만, 내면 깊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바로 극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JTBC 금토극‘내 아이디는 강 남미인’ 은 전날 5.753%(유료가구) 로 자체 최고 시청률 성적을 내며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미래(임수향)가 연인이 된 경석(차은우) 곁에서 내 면의 그늘을 하나씩 걷어나가는 모 습이 그려졌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내 아이디 는 강남미인’은 주인공인 경석과 미래뿐만 아니라 조연까지 실제 대 학 캠퍼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 을 만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실사화 하며 공감도를 높였다. 외모지상주의 속에서 성형이란 후천적 변화를 선택하는 여성이 적 지 않은 가운데 미래는 많은 생각 을 하게 만드는 캐릭터였다. 그는 영화‘미녀는 괴로워’등에서처럼 성형 후 곧바로 몸과 마음이‘신데 렐라’ 가 되지 못한 채, 그늘을 갖고 있었다. 얼굴은 금방 바뀔 수 있어도 마 음의 상처는 그렇지 못하다는데 많 은 시청자가 공감했다. 미래의 주 변 인물들도 옛날에는“못생겼다” 고 괴롭히더니 돈 들여 예뻐지고 나니“강남미인” 이라고 조롱하니, 좀처럼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 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 미래를 조금씩 변화시킨

것은 결국 경석의 관심과 사랑이었 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가장 정확 한 해법이기에 많은 시청자의 응원 을 받을 수 있었다. 임수향은 이번에 몸과 마음에 괴리를 지닌 미래를 자연스럽게 소 화했으며, 이번 작품으로 처음 주 연을 맡은 차은우는 워낙 출중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 다. 이밖에 완벽하지만 경석을 쟁취 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현수(조우리), 한없이 이기적인 찬 우(오희준) 등 악역들도 현실적으 로 그려지면서‘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은 진짜 캠퍼스를 들여다보 는 듯한 느낌을 줬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후속으 로는 서강준, 이솜 주연‘제3의 매 력’ 을 방송한다. 한편, 전날 밤 9시 방송한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은 14.3%(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 다. 2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 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7.0%-8.8%, 10.1%-12.0%, MBC TV 토요극‘숨바꼭질’은 4.9%8.6%, 7.3%-9.2%였다.

“데이트·가정폭력 희화화”…방심위, 코미디 빅리그에‘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서 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출연자에 대한 남성출연 자의 폭력을 개그 소재로 삼은 tvN 과 XtvN의‘코미디 빅리그’ 에대

여성에 대한 폭력, 외모 평가 등을 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소개한 웃음의 소재로 삼는 것은 성차별 tbs-FM‘tbs 뉴스’에 대해서도 및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할 수 있 ‘주의’ 가 의결됐다. 한편, 방심위 다” 고 밝혔다. 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코미디 빅리그는 2011년 방송 위해 방북하는 외신 취재진에 북한

‘北, 풍계리 취재비 요구’보도로‘주의’받은 TV조선 재심신청은 기각

사는“영화 불법 유포로 많은 영화 산업 종사자와 정당한 대가를 지불 한 소비자가 불의의 피해를 본다” 면서 선처나 합의 없이 지속적이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VOD 서비스 를 시작하는‘신과함께-인과연’ 에 대해서도 저작권 보호 업체와 협력 해 불법 유포를 방지하는 한편, 불 법 유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 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해 법정제재인‘주의’ 를 의결했다 고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코미디 빅리그 는 지난 6월 드라마를 패러디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한 대만 때려줘요”라고 여성이 말하자 남 성이 주먹으로 여성의 배를 때리 고, 이를 본 경찰이“당신을 구타유 발자로 체포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방심위는“데이트·가정폭력을 희화화해 폭력문제의 심각성을 희 석하고 사회적으로 폭력에 대한 관 대한 기준과 태도를 형성할 우려가 있다” 며“코미디 프로그램이라도

시작 이후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 이 고가의 취재비를 요구했다고 보 12건, 행정지도 23건을 받은 바 있 도했다가‘주의’ 를 받은‘TV조선’ 다. 의 재심신청에 대해 다수의견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또 특정 대형 ‘기각’ 을 의결했다. 할인점 의 수박 판매 행 사 소식 을 전하 며 상품 가격과 특정 카 드 이용 때 할인 혜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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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18, 2018

英 마클 왕자비,“그렌펠 참사 공동체 돕자”“사우디 요리책 발간 지원… 해리 왕자와 결혼 후 홀로 자선활동 나선 첫 사례

영국의 메건 마클 왕자비가 그 렌펠타워 화재 참사를 겪은 지역 공동체를 돕기 위한 요리책 발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1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는 오는 20일 켄싱턴 궁에서‘함께 : 우리 공동체의 요 리책’ (Together : Our Community Cookbook) 발간 행사를 개최한 다. 요리책은‘홉 커뮤니티 프로젝 트’의 지역공동체 주방을 지원하 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6월 24층짜리 런던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화재 가 발생해 모두 71명이 목숨을 잃 었다. 화재 이후 자신의 가족과 친구 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려는 여 성들이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후 인근 무슬림(이슬람교도) 문화유 산 센터에 지역공동체 주방이 만들 어졌다. 이번 자선요리책은 지역공동체 주방 이용자 50명의 레시피를 모은

지역공동체 주방에서 주민들과 함께 요리 중인 마클 왕자비

것으로, 마클 왕자비가 서문을 담 당했다. 수익금 전액은 주민들이 언제든 지 지역공동체 주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 다. 마클 왕자비는 서문에서“나는 지역공동체 주방을 방문하자마자 여기에 속한 것처럼 느껴졌다”면 서“이곳은 여성들이 웃고, 슬퍼하

고, 웃고, 함께 요리하는 곳” 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지난 1 월 지역공동체 주방을 처음 방문한 뒤로 꾸준히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요리책 발 간 지원이 마클 왕자비가 지난 5월 해리 왕자와 결혼한 뒤 처음으로 혼자 자선활동에 나선 사례라고 전 했다.

英 동굴전문가,‘막말 논란’머스크에 명예훼손 소송 태국 동굴소년 구조에 동참한 영국인 잠수전문가를 소아 성애자 로 비난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 일론 머스크가 결국 명예훼손 소송 을 당했다. 17일 아스 테크니카 등 미 IT 매 체에 따르면 태국에 거주하는 영국 인 잠수사 버논 언스워스는 자신을 아무런 근거 없이 소아 성애자, 아 동 강간범 등으로 비난했다며 머스 크를 상대로 7만5천 달러(8천448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언스워스는 머스크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며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의 불화는 지난 7월 전 세계적 관심을 끈 태국 동굴 소 년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 다. 머스크가 동굴 구조 현장에 소

머스크(오른쪽) 상대로 소송 낸 버논 언스워스

형 잠수정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초반부터 현지 구조활동에 참여해 온 언스워스가‘쓸모없는 짓’ 이라 며 면박을 준 데서 갈등이 시작됐 다. 머스크는 언스워스를 소아 성애 자를 뜻하는‘피도 가이’(pedo guy)라고 비난했다. 막말 논란이

일자 머스크가 일단 사과했다. 그러나 언스워스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잠수함 기부 행위를‘선전용’ 이라고 거듭 비난 하자 머스크가 발끈했다. 언스워스를 아동 강간범이라고 비난하며 소송을 낼 테면 내보라고 큰소리쳤다.

성직자 사형 추진”

왕가·종교 동맹체제 깨지나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이 저명 이슬람 성직자 세명에 대한 사형 추진으로 왕가와 성직자간 동맹으 로 이뤄진 사우디 체제의 불문율을 시험하고 있다. 사우디 검찰은 반역 음모, 테러 선동 등 수십가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이들 성직자에 대해 사형 구형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 도했다. 사우디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수니파 성직자로 1천400만명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80년 권력구조 흔들…무함마드 왕세자“규칙 바뀌었다”신호 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살만 알-오다와 저명한 이슬람 신학자 아와드 알-카르니, TV 이슬람 설 교사인 알리 알-오마리 세명이 당 사자다. 이들은 1년전 사우디 정부의 반 (反) 카타르 조치를 지지하지 않은 성직자들에 대한 일제단속 과정에 서 체포됐다. 사우디의 한 고위 관계자는“이 들이 테러조직에 소속돼 있어 사회 적 위험을 조성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우디는 사법의 독립성을 보장하 며 왕세자가 판결, 처벌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사우 디에서 정치적 이견 때문에 조사를 받는 이는 아무도 없다” 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이들 개인의 체포는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적 테러에 맞 서 싸우는 국제사회 노력의 연장선 상에 있다” 고 주장했다. 이들 성직 자에게 변호사 접근권과 항소권도 부여돼 있다고도 했다. 이번 기소는 지난해 6월 돈세탁, 뇌물 등 부패 혐의로 왕자들과 전 ·현직 장관, 재벌 등을 무더기로 전격 체포해 재산헌납과 충성맹세

를 받아낸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가장 위험한 권력강화 조 치의 하나로 해석된다. 사우디의 반(反) 성직자 행보는 왕가 권력에 대한 여론을 돌아서게 만들 수도, 빈살만 왕세자에 반대 하는 왕가 인사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들 성직자의 체포와 기 소, 나아가 사형 추진은 사우디 체 제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사안 이다. 사우디에서 이슬람 성직자들이 치외법권 영역에 남겨져 있던 것은 보수적 이슬람 사회에서 가진 영향 력과 명성 외에도 사우드 왕가와 맺어진 동맹관계 때문에 가능했다. 사우드 왕가는 왕가가 신봉해온 와하비즘(사우디 건국의 근간이 된 강경 보수성향의 이슬람 원리주 의) 성직자들로부터 종교적 정통 성을 부여받고 80년간 안정적인 통 치체제를 유지해왔다. 나아가 이런 체제는 사우디가 종교적으로 세계 에서 가장 보수적인 사회가 되는 데에도 일조했다. 사우디의 성직자 세력은 빈살만 왕세자가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고,

강경 외교정책을 실행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국의 친 사우디 연구소인‘아 라비아재단’설립자 알리 시하비 는“이번 재판을 통해 무함마드 왕 세자는 성직자들에게 이제 규칙이 바뀌었음을 알려주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시하비는 그러면서도 사우디 정 부가 이들 성직자를 실제 처형할 것인지는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사우디 당국은 이들 성직자 외 에도 소수세력인 시아파의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가들에 대한 사형 선 고를 준비하고 있고 여성 운전권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을 투옥하는 한 편 반부패 사정 활동으로 수십명의 기업인과 공직자를 구금해놓은 상 태다. 라이스대 베이커연구소의 중동 전문가 짐 크레인은“무함마드 왕 세자가 앞으로도 50년간 권좌에 있 을 수 있다” 면서“그가 왕위를 받 고 모든 책임을 지기 전에 가장 치 열한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 조치를 준비하는 것 같다” 고 말했 다.

도미노피자“로고문신시 100년 공짜”조기마감 러시아 캠페인에‘응모 폭주”…”러시아인‘공짜’사랑·경제난 탓” 글로벌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 가 러시아에서 자사 로고 문신 시 100년간 공짜 피자를 제공한다는 판촉 캠페인에 나섰다가 응모자가 너무 몰리는 바람에 조기 마감해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러시아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31 일 러시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브콘탁테’ (VKontakte)를 통해 자사 로고를 신체에 새기고 해시태그로 공유하면 100년간 크기 에 관계없이 매년 100개의 피자를 공짜로 제공하는‘도미노여, 영원 하라’캠페인을 시작한다고 공지 했다. 회사 측은 선착순 350명에게 공 짜 피자를 제공하기로 하고 다음 달까지 2개월간 이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인의 로고 문신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시작한 지 불과 4일 정도 지난 4일 막을 내려 야만 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마감 하루 전 조건을 한층 까다롭게 했지만 응모 자는 여전했다. 2㎝ 이상의 문신을 특정 부위에 새기고 그 사진을 찍어 SNS에 올 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매년 100개의 중간 크 기 피자를 100년간 제공한다고 했 다. 도미노피자 측은 응모자가 예상

외로 몰린 데 대해 당혹스러워했 다. 도미노피자를 정말로 좋아하는 소비자들만 겨우 응모할 것으로 예 상했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 측은 당초 350명보다 31명 늘어난 381명에게 공짜 피자 혜택을 부여하기로 하고 무료 바코 드 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은 100년간 사흘에 한번 꼴 로 중간 크기의 피자를 공짜로 먹 을 수 있게 됐다. 이런 현상의 원인을 놓고 러시 아 경제난을 이유로 드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난 때문에 1인당 평균 가처 분소득이 한달 500달러(56만원 상 당)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인들에 게 평생 공짜로 피자를 먹을 수 있 는 것은 식비 절감 차원에서 보면 엄청난 혜택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늘 식량이 부족했던 과 거의 경험이 러시아인에게 공짜나 할인에 관심을 두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도미노피자 문신을 한 24세의 나탈리아 코쉬키나는“만일 캠페 인이 2개월 진행됐다면 적어도 100 만 명 이상이 응모했을 것” “여기는 바로 러시아” 라고 말했다. 캠페인 마감 사실을 모르는 러 시아인들은 지금도 문신업체를 찾 아 문신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 다. 문신이 범죄조직 등 어두운 세 계와 관련이 있다는 인식이 지배하 고 있는 러시아에서 이런 기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WSJ의 분석이다. 도미노피자는 1998년 러시아에 진출했고 현재 모스크바에만 100개 가 넘는 매장이 있다.

새끼 양 산채로 도축 佛 축산업자들 재판 회부 숨 끊어지기 전에 도축하는 등 가축에 가혹행위 한 혐의 하원, 가축 가혹행위 처벌 강화 법안 준비 프랑스의 축산업자들이 새끼양 을 산 채로 잔인하게 도축하는 등 동물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프랑스 남서부 바스크지방에 있 는 도축장 직원들은 2년 전 새끼 양 을 산 채로 잔인하게 도축하는 장 면이 동물보호단체의 잠입 촬영으 로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도축장을 고발한 프랑스의 동물 보호단체 L214의 브리지트 고티에 르 대변인은 17일 포 지방법원 앞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이번 재판 이 동물들의 극심한 고통을 인정하 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재판이 시작된 축산업자 5명은 새 끼 양의 숨이 끊어지지도 않은 상 태에서 잔인하게 도축한 혐의를 받 고 있다. 2년 전 L214가 몰래 촬영해 언 론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도축장 직원들은 전기충격 등으로 새끼 양 의 의식을 잃게 한 뒤 동물을 잡아 야 하지만 의식이 있는 양을 그대 로 도축기계에 넣었다. 이들은 전기충격이 약해 깨어난 양의 머리를 내려치기도 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이 도축장 고기는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요리사 알랭

뒤카스의 식당 등 프랑스 최고급 식당에 공급됐다.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자 프랑 스 농무부는 전국 모든 도축장에서 동물 학대 여부에 대한 특별 조사 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랑스 의회는 가축을 다루는 방식을 동물복지 개념을 적용해 개 선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 다. 도축이나 가축 수송 시 가혹 행 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도축장 마다 동물복지를 담당하는 직원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패션정보

2018년 9월 1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올가을엔 무슨 염색?…FW 헤어 컬러 트렌드 스타·전문가들이 선택한 가을 헤어 컬러는?… 염색 오래 유지하는 Tip 가을을 맞아 새롭게 염색을 준 비 중인 이들이 많다. 어떤 헤어 컬 러로 바꿀지 고민 중이라면 이번 FW 시즌 트렌드 컬러에 주목해보 자. 유행에 민감한 스타들의 헤어 컬러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 스타들의 헤어 컬러 유행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아이 돌의 헤어를 참고해보자. 최근 그 룹 블랙핑크의 로제는 빨간 머리에 서 밝은 베이지 컬러로 염색했다. 여름에는 강렬한 분위기를 냈다면 가을에는 한층 부드럽고 화사하게 변신했다. 가수 선미는 컴백을 맞아 붉은 기를 뺀 시크한 헤어 컬러를 선보 였다. 선미는 매트한 애쉬브라운으 로 염색하고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최근 흑발에서 밝은 장미빛 핑크 컬러로 염색했다. 흑발로 남성미를 강조했 다면 탈색한 금발에 짙은 핑크를 입힌 헤어로는 소년미를 강조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노란빛의 금발에서 벗어나 애쉬브라운으로 헤어 컬러를 바꿨다. 모두 화사한 컬러지만 조금 더 가을과 어울리는 색감이 돋보인다.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올해 유행 컬러 웰라 프로페셔널은 2018 AW 트 렌드 컬러로 △딥 네이비 블루 △ 브릭 레드 △체리 로즈를 제안했 다. 딥 네이비 블루는 최근 여자 아 이돌들이 많이 선택한 컬러다. 미 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18 올해의 컬러인‘울트라 바이올렛’ 과 비슷한 느낌을 내면서 컬러감이 자연스러워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 다. 브릭 레드와 체리 로즈 컬러는 최근 립 메이크업 트렌드인 말린 장미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 다. 오렌지빛이 감도는 브릭레드는 따뜻한 느낌을, 명도 낮은 붉은 빛 이 감도는 체리 로즈는 이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웰라의‘일루미나 컬러’ 는 여러 가지 쉐이드를 혼합해 다양한 컬러 를 만들어낼 수 있다. 빛에 따라 다 른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퇴색이 특 롱 웨이브에 샌디 베이지와 애쉬빛 징이다. 의 발리아쥬(비슷한 컬러 몇 가지 웰라 마케팅팀 박혜미 대리는 “웰라의 일루미나 컬러는 초소형 광채 입자 기술로 금속 이온을 캡 슐화해 제거한다. 염모제와 만나 모발 손상을 일으키는 과잉 반응을 억제한다” 며“반복되는 염색에 의 해 손상되는 모표피의 부담을 감소 시켜 윤기 있는 광채 모발로 만들 어준다” 라고 설명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세계 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과 함께 2018 트렌드 헤어 컬러 4가지로 △ 크렘 브렐레 △루이보스 티 △아카 디아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 다. 크렘 브렐레는 따뜻하고 부드러 운 클래식한 베이지빛이다. 굵은

가을 메이크업 핵심은 기초공사부터 탄탄하게

급변하는 계절만큼 빠르게 변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메이크업 트 렌드다. 지난 여름 글리터 아이 메이크 업과 비비드한 컬러의 립으로 건 강하고 통통 튀는 메이크업이 대 세였다면 다가오는 가을에는 빛나 는 피부에 매트한 립으로 포인트 를 준 우아하고 고혹적인 메이크 업이 유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 을 메이크업을 완성하려면 매끄럽 고 결점 없는 피부와 베이스 메이 크업이 필수다. ◆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위한 저자극 수분케어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은 본 연의 피부 컨디션에 달려 있다. 피 부가 무너지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뭉치기 십상. 메이크업 전 저자극 토너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 후 산뜻한 텍스처의 로션 을 충분히 두드려 발라 잘 흡수시 키는 것이 좋다.

◆ 결점 없는 물광 피부와 립스 틱으로 가을 메이크업 완성 올가을 메이크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는‘우아함’ 이다. 매트한 입 술에 빛나는 피부 표현이야 말로 이러한 우아함을 잘 보여주는 메 이크업이다. 그래서 매년 가을을 앞두고 수많은 브랜드가 매트한 텍스처의 립스틱과 물광 표현에 뛰어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 완벽한 메이크업의 마무리 는 클렌징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 이 더 중요하다는 말은 이제 누구 나 아는 뷰티 상식이다. 클렌징은 단순히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뿐만 아니라 외출 후 피부에 남은 먼지 와 노폐물을 씻어내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 때 너무 과도한 세안이 나 자극적인 세안제를 사용하면 자칫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있다. 루이보스 티는 드라마틱하고 도 발적인 깊이감이 느껴지는 붉은빛 이 특징이다. 생기 있고 고급스러 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아카디아 색상은 깔끔하고 세련된 청록빛이 다. 레트로와 모던함을 모두 표현 할 수 있다. 상쾌한 청록빛 염색은 당당하고 시크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다. 보랏빛인 울트라 바이올렛은 모 든 피부 톤에 어울린다. 신비로운 느낌을 내 가을 겨울에 도전하기 좋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교육부 최희정 팀장은 헤어 살롱 전문 제 품인‘이노아’(INOA)를 추천했 다. 최 팀장은“이노아는 암모니아 성분이 없어 컬러 시술 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두피 자극이 적고 모 발 표피층의 지질을 보호한다”며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균일한 컬 러로 레벨 업이 가능하며 완벽한 백모 커버력을 자랑한다. 시술 전 퍼스널 컬러 진단 #잇츠미 컬러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고 전했다. 이노아는 컬러를 섞어 피부톤에 맞는 염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보스 티 컬러는 이노아 7.43 + P7.21 혼합으로 쿨톤 컬러를, 이노 아 7.43 + P7.42 혼합으로 웜톤 컬러 를 연출할 수 있다. ◆ 염색 헤어 유지하려면? 잦은 염색은 모발 손상을 빠르 게 진행시킨다. 모발이 손상되면 머릿결이 안좋아지는 것은 물론 색 이 쉽게 탁해진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교육부 최희정 팀장은 염색 직후 뜨거운 물로 샴푸하거나 수영장에 가는 것 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최 팀장은“염색 후 가장 주의해 야 할 점은 너무 뜨거운 물로 샴푸 를 하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 특히 수영장과 같은 알칼리의 성분이 존 재하는 곳은 색상을 없애는 데는 최적의 장소이므로 염색한 후 일주 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라고 설명했다. 염색으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면 모발이 윤기가 없고 건조하다. 뻣 를 자연스럽게 믹스하는)해 따뜻하 뻣하고 모발 끝이 갈라지기도 한 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다. 또한 인공 색소가 퇴색돼 모발

색상도 탁해진다. 염색으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어 모발 끝이 갈라진 경우에는 모발 조직을 강화하는 헤어 제품을 사용 한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는 고농축 영양 성분을 잘 공급하기 위해 열처리나 사우나에서 사용하 면 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후에 깨끗하게 완전히 헹구어 낸다. 염색을 한 상태라면 색상의 유

지를 위해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 해 색상의 선명도를 높인다. 특히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은 염색된 모발 색상을 퇴색시킨다. 염색 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하 는 것이 좋고, 염색을 하지 않은 상 태라도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 해 염색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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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본뇌염은 여름 질환? 환자 91%가 9∼11월 발생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경북 에서 생겨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 본뇌염은 특히 가을에 더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흔히 일본 뇌염을 여름 질환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해마다 9∼11월에 집중적 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포털 통 계를 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 10 명 중 9명 이상은 9월에서 11월 사 이에 발생한다. 2013∼2017년 5년간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117명 발생했는 데, 이 중 107명(91.45%)이 가을철 인 9∼11월에 감염됐다. 구체적으로 일본뇌염 환자를 연 도별·월별로 들여다보면, 2013년 14명(8월 1명, 9월 7명, 10월 3명, 11 월 3명), 2014년 26명(6월 1명, 9월 9 명, 10월 13명, 11월 3명), 2015년 40 명(8월 5명, 9월 13명, 10월 18명, 11 월 4명), 2016년 28명(8월 1명, 9월 11명, 10월 14명, 11월 2명), 2017년 9 명(1월 1명, 8월 2명, 9월 1명, 10월 5 명) 등이었다. 이처럼 가을에 실제 일본뇌염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폭염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9월 부터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일본 뇌염을 전파하는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8월에 많이 생겨서 10월 말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 문으로 분석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려도 99%는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 상만 보인다.

흔히 일본뇌염을 여름 질환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해마다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 하기 때문이다.

매개 빨간집모기, 가을에 활발히 활동 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 행될 경우 의식장애, 경련, 혼수가 생길 수 있고 급성뇌염의 20∼30% 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013∼2017년 일본뇌염 환자 117명 중에서 14명이 사망했다. 회복하더라도 언어장애, 판단능 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 다. 일본뇌염은 별다른 치료제는 없 지만,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다.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 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지정 의료 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을 완료해야 한다. 19세 이상 성인은 예방접종 권 고 대상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없 거나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매개모 기가 많은 지역에 살아 감염위험이 크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환자를 연령 별로 보면, 40세 이상이 108명으로 92%를 차지한다. 이처럼 4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는 국내에 아동용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된 1971년 이 전 출생자들의 대부분이 백신을 맞 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부터 경북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68세 여성이 지난 11일 일본뇌염 감염으로 최종 확진됐다 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5일부터 발 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의식저하 등 신경과 증상으로 지난달 18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해외여행 이 력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최초로 발견되자 4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매개 모기 증가에 따라 7월 6일에는 경 보를 발령한 바 있다.

英 연구팀, 난소암 초기 진단 생물표지 발견 영국 연구진“난소 조직에서 특이 단백질 증가” 난소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 기 진단이 어렵고 발견되면 암세포 가 주변 조직으로 번진 뒤인 경우 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은 암세포가 난소 조직에 한정된 초기에 발견되 면 생존율이 90%이지만 3기에 발 견되면 생존율은 20%로 떨어진다. 난소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 는 난소암 특이 단백질이 발견돼 조기 진단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헐(Hull) 대학 생의학과학 실장 바버라 긴 박사는 난소암 초 기에 난소 조직에서 특이 단백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단 백질을 OCP(ovarian cancer protein)로 명명했다고 텔레그래프 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 다. 난소 조직 검사에서 1기 난소암 의 18%, 2기 난소암의 36%에서 이 단백질이 검출됐다고 긴 박사는 밝 혔다.

3기 난소암에서는 이 단백질 검 출률이 17%로 떨어진 것으로 미루 어 이 단백질은 2기에서 3기로 진 행되면서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 단백질이 난소암 발생 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난 소암 진단과 치료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단백질이 소변에서도 나타나는지를 현재 확인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2~3년 안 에 난소암 소변 검사법이 개발돼 정기 건강진단에 새로운 검사종목

으로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현재 난소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생물표지(biomark) 단백질 CA125는 난소암에서 발견되기는 하지만 다른 질환이나 염증으로 유 발되기도 하기 때문에 허위 양성률 (false positive ratio)이 80%로 상 당히 높다. 그러나 긴 박사가 발견한 새로 운 표지 단백질은 다른 질병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7천200명이 난소암 진단을 받지만 10년 생존율 은 35%에 불과하다.

TUESDAY, SEPTEMBER 18, 2018

“LDL 160 이상,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미 연구진“70~90% 높아져”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이 없어도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 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쁜’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HDL: 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 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 서 처리하기 때문에‘좋은’콜레스 테롤이라고 불린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슈아이브 압둘라 박사 연구팀은 건강해 보이 는 사람도 LDL 혈중수치가 160mg/dl을 넘어서면 심혈관질환 으로 사망할 위험이 70~90% 높아 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 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쿠퍼 센터 종단연구(Cooper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참 가한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병력 이 없는 30~40대 남녀 3만6천375명 을 대상으로 27년 동안 진행된 조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나타났다고 압둘라 박사는 밝 혔다. 조사 기간에 1천1천684명이 뇌

콜레스테롤이 쌓인 혈관

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혈중 LDL 수치가 100~160mg/dl인 사람은 100mg/dl 이하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 망률이 30~40%, 160~189mg/dl인 사람은 9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100~160mg/dl 그룹이 100mg/dl인 사람에 비해 약 1.8년, 160mg/dl인 그룹은 4년 빠르다는 사실도 밝혀 졌다. LDL 혈중수치는 통상 100mg/dl 이하 정상, 100~129mg/dl 높은 정상, 130~159mg/dl 경계, 160~189mg/dl 높음, 190 이상 매우 높음으로 분류 된다.

이 연구에서는 또 혈중 총 (total)콜레스테롤 수치에서 HDL 수치를 뺀 비 HDL(non-HDL) 수 치가 160mg/dl 이상인 경우에도 심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 HDL 수치가 LDL 수치보 다 심혈관질환 위험 지표로 더 유 효하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베일러 의 대 심혈관연구실장 크리스티 밸런 타인 박사는 의사가 혈중 콜레스테 롤 수치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을 권고할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을 처방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AHA) 학술지 ‘순환’ (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우울·불안,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45세 이상 남녀 22만1천677명 평균 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중년 이후에 우울, 불안 등 정신 적 스트레스가 심하면 심근경색 또 는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인구보건과 학·정보학연구소(Institute of Population Health Sciences and Informatics) 연구팀이 심혈관질 환 병력이 없는 45세 이상 남녀 22 만1천677명(남성 10만2천39명, 여 성 11만9천638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0개 문항으로 이루어 진 케슬러 정신 스트레스 척도’ (Kessler Psychological Distress Scale)를 이용, 이들의 정신적 스 트레스 강도를‘낮음’ ‘보통’ ‘높 음’ 으로 분류하고 심근경색, 뇌졸 중 발생을 추적 조사했다. 전체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캐럴라인 잭슨 박사는 밝혔다. 우선 남성의 경우 정신적 스트 레스 강도가‘보통’ 인 그룹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없는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28%, 뇌졸중 발 생률은 20% 높았다.

정신적 스트레스 강도가‘높은’ 그룹은 심근경색 위험이 60%, 뇌졸 중 위험은 44%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여성의 경우는 정신적 스트레스 가‘보통’ 인 그룹이 정신건강에 문 제가 없는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12%, 뇌졸중 발생률은 28% 높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높은’그룹 은 심근경색 위험이 24%, 뇌졸중 위험이 68% 높았다. 이 결과는 생활습관, 고혈압, 당 뇨병, 뇌졸중·심장병 가족력 등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들을 최 대한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잭슨 박 사는 설명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신적 스 트레스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 향이 다소 덜한 경향을 보인 것은 정신 또는 신체 건강문제로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여성 이 남성보다 높기 때문으로 그는 추측했다. 또 여성 참가자 중 상당 수가 폐경 전이기 때문에 여성 호 르몬의 보호를 받았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조사 기간에 4천573명이 심근경 색, 2천421명이 뇌졸중을 겪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AHA) 학술지‘순환: 심혈관의 질과 결과’(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최신호에 발표됐다.


스포츠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빅게임 본능’류현진 콜로라도 제물로 7이닝 무실점‘5승’

‘괴물’류현진(31·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이 올해 소속팀의 농사 를 좌우할 중요한 일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쳐 시즌 5승(3패)째를 수 확했다. 류현진은 17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 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맞았을 뿐 실점하지 않고 쾌투했 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한 개도 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류현진은 8-0으로 넉넉히 앞선 8회초 배턴을 알렉스 우드에게 넘 겼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우드 가 2점을 주긴 했으나 다저스는 82로 승리해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1위로 올라섰다. 콜로라도는 다저스보다 0.5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콜로라도 상대로 시즌 5승 올린 류현진의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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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류현진은 빅게임 피처… 강한 담력 있다” “류현진은 언제나 빅게임 피처 였다. 강한 담력으로 투구를 컨트 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 키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선발 등 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류현진(31)에 대해 극찬을 아 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중요한 시리즈 에서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팀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 게 됐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은 언제 나 빅게임 피처였다”면서 중요한 일전에서 고비마다 호투를 펼쳐왔 음을 인정했다. 류현진이 평소 상대하기 어려웠 던 콜로라도를 상대로, 그것도 선 두 탈환이 걸린 일전에서 잘 던질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이 있었는지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 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이날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류현진(31)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묻자 로버츠 감독은“그는 강한 담 력으로 투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이 우타

자들을 집중 배치한 상대 매치업에 도 잘 적응했다” 면서“우타자를 상 대로 커터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 로 구사했다” 고 덧붙였다.

가을이 왔다… 류현진‘괴물 본능’ 도 꿈틀댄다 콜로라도전서‘인생투’… PS 앞두고 청신호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홈런 때 득점한 류현진과 류현진을 맞이하는 푸이그

NL 서부지구 1위 결정전서 눈부신 역투… 시즌 3번째 7이닝 투구 4년·1천554일 만에 콜로라도전 승리… 오승환은 패배로 등판 불발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전 이래 4번째 도전 만 에 5승(3패)째를 거둬들였다. 평균 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 다. 7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63개 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초반부터 전력투구로 콜로라도 타선을 효과 적으로 봉쇄했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하고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4전 전패를 당했다. 홈런을 7방이나 맞고 평균 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만난 콜로라도에 결정적인 순간 치 명타를 안기며 지난해 빚을 깨끗하 게 설욕했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17일 이래 4년, 날짜로는 1천554일 만에 콜로 라도전 승리를 맛봤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은 통산 4승 6패를 올렸다. 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콜 로라도와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는 3연전의 첫 경기라는 중요성을 잘 아는 듯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집 중하고 공을 던졌다. 어설픈 수비로 류현진에게 도움 을 주지 못하던 야수들도 홈런 3방 을 터뜨리며 무서운 응집력으로 콜 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 류현진의 1회에 최고 구속 시속 150㎞를 찍었고 이후에도 시속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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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후반으로 속구 구속을 유지 했다. 특히 다양한 변화구 대신 속구 와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3개 구종 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에 맞서 대성 공을 거뒀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2번 부터 6번까지 오른손 타자를 5명 연속 배치해 승리를 노렸지만, 류 현진의 영리한 투구에 완전히 막혔 다. 류현진은 1회 까다로운 톱타자 찰리 블랙먼을 유격수 매니 마차도 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 발했다. 마차도는 블랙먼의 강습 타구를 원 바운드로 걷어낸 뒤 1루에 정확 하게 송구했다. 1사 후‘천적’놀런 에러나도에 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 나 트레버 스토리를 힘없는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1회를 마쳤다. 선두 타자 족 피더슨의 솔로 아 치, 콜로라도 투수 존 그레이의 폭 투에 편승한 득점 등으로 타선이 2 점을 먼저 벌어주자 류현진도 힘을 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 은 3회 두 타자를 쉽게 돌려세운 뒤 좌익수 피더슨의 아쉬운 수비로 블 랙먼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D.J.르메이유 를 2루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 을 이어갔다.

3회말 4점을 보탠 타선의 지원 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훨씬 가벼 워진 어깨로 승승장구했다. 6-0으로 앞선 4회초 에러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 은 2사 후 홀리데이에게 우전 안타 를 맞았으나 후속 이언 데스먼드를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저스 타선은 2-0으로 앞선 3 회말 피더슨의 2루타와 저스틴 터 너의 안타로 무사 1,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마차도의 중 견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로 1점을 얻었다. 이어진 무사 1, 2루 에서 맥시 먼시가 그레이를 두들겨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6-0으로 벌 렸다. 먼시의 홈런으로 사실상 경 기의 승패가 갈렸다. 류현진은 6-0인 4회말 선두 타 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피더슨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 아 득점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득 점이다. 5회와 6회 연속 삼자범퇴로 이 닝을 마친 류현진은 7회 팻 밸라이 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 경기 에서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 다. 그러나 베테랑 홀리데이를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 진으로 낚은 뒤 데스먼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 했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17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 대로 거둔 승리는 1승 이상의 값진 의미를 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두 고 콜로라도와 치열한 막판 접전에 접어든 다저스는 1승이 아쉬운 상 황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혼신의 역 투로 콜로라도 강타선을 산발 4안 타 0점으로 꽁꽁 묶어 8-2 승리에 앞장섰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다시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콜로라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 는 시즌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이긴 다저스는 필승 계투조를 아껴 19∼20일 경기에서도 연승할만한 토대를 구축했다. 18일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19일엔 차세대 에이스 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가 3 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 콜로라도 를 2.5경기 차로 따돌릴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을 품도록 발판을 놓은 게 류현진이다. 팀에 결정적 인 1승이 필요할 때 눈부신 투구로 기대에 보답했다.

작년에 4전 전패의 수모를 안긴 콜로라도를 상대로 햇수로는 4년, 날짜로는 1천554일 만에 거둔 승리 는 류현진에게도 큰 자신감을 줬 다. 정교한 속구를 바탕으로 체인지 업, 컷 패스트볼 3가지 구종 위주로 던진 류현진은 속전속결로 콜로라 도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안타 4개 중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은 타구가 드물었을 정도로 류현 진은 효과적인 완급 조절로 로키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넘어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건강하고 강력한 류현진 의 복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좌완 알렉스 우드를 선발에서 불펜 으로 돌리고 류현진을 가을 잔치에 서 선발로 기용하려는 계획을 이미 실행에 옮겼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에 잇달아 메스를 댄 류현진은 지난해 3년 만 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성적은 5승 9패에 그쳤지만, 빅 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야구팬과 구단에 증명했다. 올해엔 비록 사타구니 통증으로

5월 초순부터 두 달 반 이상을 재활 에 몰두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전 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안정적인 투 구를 선사했다. 특히 시즌 평균자 책점을 2.18로 낮춰 좀처럼 무너지 지 않는다는 믿음도 얻었다. 부담을 떨쳐내고 콜로라도전에 서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냄에 따라 류현진이 포스트시즌(PS)의 청신 호를 밝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류현진은 통산 세 차례 포스트 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 자책점 2.81을 올렸다. 빅리그에 데뷔한 2013년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에 등판해 3이닝 동안 4실점으로 기 대를 밑돌았지만, 이후 같은 해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이듬해 세 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잇달아 호투해‘가을에 강한 사나 이’ 란 애칭을 얻었다. 류현진은 2013년 가을 세인트루 이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014년 가을에도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 1점으 로 잘 막았다.

‘우상’추신수 앞에서… 최지만, 개인 첫 한 시즌 10홈런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 이‘우상’추신수(36·텍사스 레인 저스) 앞에서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17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와의 방문 경기, 1-0으로 앞선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 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시속

146㎞ 싱킹 패스트볼(싱커)을 받아 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 후 4경기, 5일 만에 나온 시즌 10번 째 홈런이다. 이전 시즌까지 5홈런(2016년)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었던 최 지만은 올해 벌써 10홈런을 쳤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

지만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도 샘 프슨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며 3경기 연속 무 안타 침묵을 깼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 6회에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4회 우익수 뜬공, 8회 에는 삼진으로 물러나‘3안타’경 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B1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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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0월 12일 우루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 10월 2차례 A매치 경기장 확정… 16일 파나마전은 천안서 개최

TUESDAY, SEPTEMBER 18, 2018

PGA 투어챔피언십 개막 5년 만에 타이거 돌아온‘왕중왕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대표팀의 10월 두 차례 A매 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장소가 우 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벤투 감독의 2기 대표팀은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의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고, 같은 달 16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대결한다. 경기 시간은 동일하게 오후 8시 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 치가 열리는 건 2018 러시아 월드 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가 열렸던 2017년 8월 3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벤투 감독이 한국 사령탑 을 맡은 후 A매치 2경기 연속 매진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 관중들이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다.

을 기록해 상암벌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찰지 주목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원 관중 을 이룬 건 2013년 10월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관중 6만5천 여 명)가 마지막이었다. 벤투호에 대한 축구팬의 기대가 큰 데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 스(FC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 니(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

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5위의 강팀이어서 관 심이 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우루과이 전 개최 장소로 유력했던 부산 아 시아드주경기장이 잔디 상태 악화 로 개최를 포기함에 따라 10월 A매 치 장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 었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측이 개 최를 수락했다.

일본 매체“손흥민은 세계 9위 왼쪽 측면 공격수” “독일 대표팀 로이스보다 손흥민이 한 수 위” 일본 축구전문 매체인 풋볼채널 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토트넘의 손흥민을‘세계 최고 의 왼쪽 측면 공격수’9위로 평가했 다. 이 매체는 18일 세계 주요 왼쪽 측면 공격수들의 경기력을 수치화 한 뒤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명단 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 놓지 않았다. 풋볼채널은“토트넘은 2018 국 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에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 이라 며“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 재가 손흥민” 이라고 전했다. 이어“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 가에서 재능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 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라고 설 명했다. 풋볼채널은“손흥민은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아 걱정거리도 사라 졌다” 라며“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세계적인 공격수 네

타이거 우즈

브라이슨 디섐보

페덱스컵 현재 1위는 디섐보… 로즈·토머스 등 뒤집기 도전 20위 우즈도 가능성… 우승+페덱스컵 1위 하면 약 130억원 토트넘 손흥민이 1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 대비 공식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이마르(파리생제르맹·브라질)를 1위로 평가했고, 첼시의 주전 공격 수 에덴 아자르(벨기에)를 2위, 리 버풀의 사디오 마네(세네갈)를 3위 로 소개했다. 4위는 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5위는 레알 마드 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6위는 나폴리의 로렌초 인시녜(이

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로이 자네 (독일)는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는 8위 로 소개됐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 (독일)는 손흥민보다 낮은 10위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챔피언스리그 소집 명단 포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 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19)이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 구단은 18일 벤피카전 선 수 명단 21명을 발표하면서 등번호 20번의 정우영을 포함시켰다.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4시 포르

미 국 프로골프 (PGA) 투어 시즌 최강자 30 명만 추려 ‘최후의 1 인’을 가 리는 마지 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온다. 20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 천385야드)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총상금 875만 달러)은 시즌‘왕중 왕전’ 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막해 올해 8월까 지 이어진 2017-2018시즌 PGA 투 어 정규 대회와 앞서 열린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까지 선수 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 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세계 골프 최고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 시즌 내내 뛰어난 성적을 쌓아 온 선수 30명이 남아 최강자 를 가리는 만큼‘돈 잔치’ 라 불릴 정도로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57만5천 달러(약 17억8천만 원), 페덱스컵 1위를 차지하면 1천만 달 러(112억9천500만 원)를 받는다. 우 승과 페덱스컵 1위 둘 다 잡으면 한 번에 약 130억 원을 가져갈 수 있 다.

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루스에 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벤피카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데, 정우영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소집 명단 포함이 경기 출전으 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챔피언스 리그 엔트리는 총 18명으로 소집 명단에 오른 선수 중 3명은 벤치에

앉지 못한다. 인천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독 일 최고의 명문 구단 뮌헨에 입단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7월 프리시즌 대회인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군에 데뷔했 다.

‘골프 황제’ 로 군림했던 우즈는 페덱스컵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페덱스컵이 도입된 2007년 첫 1 위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고, 2009년 다시 1위에 올라 지금까지 유일하게 두 차례 페덱스컵 1위에 오른 선수로 남아 있다. 2007년엔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도 가져 갔다. 하지만 최근엔 부진해 투어 챔 피언십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2013 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를 치른 다. 그는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다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공동 22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린 바 있다. 올해 상황은 1위를 노리기엔 녹 록지 않다. 우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20위로, 1위까지 오르려면 이 대회 를 우승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마냥 불가능한 것도 아 니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 9년 ‘파워 랭킹’ 에서는 현재 세계랭킹 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1위인 로즈가 1위에 올랐고, 토머 그는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 스가 2위였다. 스트에서 공동 40위로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 공동 24 하지 않는다. 가장 가까웠던 안병 위, BMW 챔피언십 공동 6위로 플 훈(27)이 지난 대회인 BMW 챔피 레이오프 내내 나아지는 모습을 보 언십 결과 페덱스컵 랭킹 42위로 였다. 시즌을 마쳤다. 현재 상태로 1천만 달러의 보너 교포 선수로는 현재 페덱스컵 스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단연 페 랭킹 22위인 케빈 나(35)가 유일하 덱스컵 랭킹 1위인 브라이슨 디섐 게 나선다. 보(미국)다. 다른 아시아 선수로는 마쓰야마 PGA 투어에 따르면 그는 이 대 히데키(일본·페덱스컵 랭킹 27 회에서 공동 29위까지 내려가더라 위)가 있다. 도 산술적으로 페덱스컵 1위를 지 아직 아시아 선수가 페덱스컵 1 킬 확률이 남아 있다. 위에 오른 적은 없다. 현재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 드), 3위 토니 피나우, 4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투어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페덱스컵 뉴욕일보 역전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지난해 페덱스컵을 제패한 저스 기사제보·광고문의 틴 토머스(미국)도 현재는 5위지 만, 우승하면 자력으로 2년 연속 페 718-939-0900 덱스컵 선두에 오를 수 있다. PGA 투어가 대회 전 꼽은 대회


2018년 9월 18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SEPTEMBE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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