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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9, 2018 <제40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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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독일서 골 신고 함부르크 이적 2경기만에 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금메달 멤버들의 골 소식이 이어 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 가 함부르크의 황희찬(22) 은 18일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2019 독일 프로축구

황희찬

분데스리가2(2부리그) 5 라운드에서 후반 23분 결 승골을 터뜨려 팀 1-0 승 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의 골을 앞세운 함부르크는 4 승1패를 기록하면서 분데 스리가2 선두로 올라섰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19, 2018

손흥민, 챔스리그서 시즌 첫 선발 출전 토트넘은 인터밀란에 1-2 역전패

팀 승리에 동료와 기뻐하는 황희찬

황희찬, 독일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 독일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무대를 옮긴 황희찬(22·함부르크)이 두 번째 경기에서 팀 승리를 견인하는 데뷔골을 폭발했다. 황희찬은 18일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018-2019 2부 분데 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 선 후반 23분 이 경기의 유일한 골 을 폭발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 다. 오스트리아의 강팀 잘츠부르크 에서 뛰다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돼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황희 찬의 시즌 첫 골이다. 임대가 확정됐을 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던 황희찬은 금메달 획득 이후 국가대 표팀에도 합류해 코스타리카, 칠레 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함부르크에 합류했다. 독일로 가서 첫 훈련을 시작한 지 사흘 만인 15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홈 경기부터 풀타임을 뛰었을

정도로 황희찬은 큰 기대 속에 독 일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전반 드레스덴과 전반 득 점 없이 맞선 함부르크는 후반 시 작하자마자 황희찬을 투입해 득점 을 노렸고, 황희찬은 그 기대에 부 응했다. 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 서 상대 선수가 뒤꿈치로 빼내려던 공이 멀리 가지 못했고, 밀집된 수 비를 피해 서 있던 황희찬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따내 그대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대에 정확히 꽂혔다. 함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얻어 낸 페널티킥을 피에르-미헬 라소 가가 실축했지만, 황희찬의 결승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 강등 돼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함부르크는 5 경기에서 4승(1패)째를 거둬 리그 선두(승점 12)로 도약했다.

황희찬“한국서 연습한 대로 만든 데뷔골”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진출 두 경기 만에 데뷔골로 강한 인상을 남긴 공격수 황희찬(22)은 “이 골이 시작을 완벽하게 만들었 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희찬은 18일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리그 원정 경기를 마 치고“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무 척 기쁘다. 감독님과 동료, 스태프 들 덕분”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이날 함부르크가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교체 투입돼 0-0 균형을 깨는 독일 무대 데뷔 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1-0으 로 끝나 결승 골이 됐다. 지난 15일 합류 첫 경기부터 풀 타임으로 새 팀에서 신임을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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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으로선 확실하게 보답하는 마수걸이 골이었다. 그는 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 쪽에서 상대 수비가 뒤꿈치로 걷어 내려던 공이 멀리 가지 못하자 놓 치지 않고 낚아채 그대로 오른발 슛을 꽂아 결정력을 뽐냈다. 골 장면에 대해 황희찬은“내가 원하는 대로였다” 고 자평했다. 함부르크에 합류하기 전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 고,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해 코스타 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을 소화한 그는“한국에서 이런 볼을 자주 연 습했는데, 잘 맞아 떨어져 기쁘다” 고 귀띔했다. 승격 도전을 위한 즉시 전력감 으로 황희찬을 낙점해 활용 중인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도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황희찬을 교 체 투입해 효과를 본 티츠 감독은 “황희찬이나 오렐 망갈라 같은 선 수들을 보유했다는 게 기쁘다. 이 들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며 칭찬했다.

손흥민(26)이 2018-2019시즌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했으 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의 산 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8-201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 전해 후반 19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 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첫 선발 출 전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뉴캐슬과 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에 교체 출전한 뒤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문제를 해결한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 합

인터밀란전에 출전한 손흥민

류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지 난주 토트넘에 복귀했다. 15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교체 출전으로 컨디션을 조절 한 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 섰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 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막바지 두 골을 연이어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같은 시간 리오넬 메 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인트호

번(네덜란드)을 4-0으로 완파한 바 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밀란에 이어 조 3위로 처져 불안하게 출발 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 인, 에릭 라멜라의 공격진을 앞세 웠으나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 했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고 패스 실수도 잦으면서 이렇다 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간간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돌

파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날카로 운 패스가 나왔지만, 연결이 원활 하지 못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 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와 압박에 고전하며 0-0으로 맞선 토 트넘은 후반 8분 에릭센이 어렵사 리 골문을 열어젖히며 리드를 잡았 다. 수비 사이로 공을 빼내 페널티 아크 오른쪽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 퍼 선방에 막혔으나 나온 공을 다 시 때렸고, 수비의 몸을 스쳐 굴절 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불안한 리드 속 토트넘은 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골을 미 헐 포름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 라멜라를 모두 뺀 토트넘은 후반 41분 마우로 이카르 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고 흔들렸 다. 동점 골 이후 케인마저 뺀 토트 넘은 무승부의 기색이 짙던 추가시 간 마티아스 베티노에게 헤딩 역전 골까지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떠안 았다.

메시, UEFA 챔스리그 통산 8번째 해트트릭…‘호날두 제쳤다’ UEFA 챔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우뚝’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라 이벌’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 투스)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의 캄푸누에서 열린 에인트호번(네 덜란드)과 2018-2019 UEFA 챔피 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바르셀로 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와 함께 통산 7차례 해트트릭으로‘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 릭’기록을 공유했던 메시는 호날 두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 라섰다. 더불어 메시는 UEFA 챔 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103호골 을 작성하며 호날두가 보유하고 있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누에서 열린 에인트호번(네 덜란드)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 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골(120골) 기록에 17골 차로 다가섰

이재성 이어 황희찬도… 독일 2부리그 초반 빛나는 태극전사들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에서 2018-2019시즌 초반 한국 선 수들이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국가대표급 선수가 연이어 새 둥지를 터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이 각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코리 안 파워’ 를 발휘하고 있다. 함부르크SV 소속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2)은 18일 드레스 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 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 골을 터뜨 렸다. 잘츠부르크의 주축으로 활약하 던 황희찬은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아시안게임과 두 차례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하느라 합류가 다소 미뤄졌지만, 함부르크에 가자마자 첫 경기 풀타임 출전에 이어 두 번 째 경기에선 팀을 선두로 끌어 올 리는 결승 골로 기대를 100% 충족 시키며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다.

메시의 뛰어난 득점력이 불을 뿜은 경기였다. 전반 31분 만에 에인트호번 진 영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왼 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메 시는 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추 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반 라키 티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 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뮈엘 움티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 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메시의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에인트호 번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메시는 후반 42분 루이스 수아 레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번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희찬에 앞서 관심을 받은 건 이재성(26)이다. 전북 현대에서 뛰며 K리그 최 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한국 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이재성 은 시즌 개막 직전인 7월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데뷔전부터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 았다.


스포츠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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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틀 연속 안타·타점 동료 좌완 스넬 20승 선착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 이 이틀 연속 안타를 치고 타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18일 텍사스주 알링턴 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 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 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을 유지했고, 시즌 타점은 32개로 늘었 다. 탬파베이는 4-0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1회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텍사스 오른손 선발 투수

커브를 걷어내 좌전 안타를 친 최지만

요바니 가야르도의 바깥쪽 커브를 걷어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0-0인 3회 1사 2, 3루 타점 찬스 에선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 1루

류현진의 다저스, 올해도 어김없이 발동된‘가을야구 DNA’ 9월 상승세로 내셔널리그 3위, 디비전 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가능성도 류현진의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올해에도 가을야구의 기 운이 감돌고 있다. 다저스는 9월 19 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 아 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전날 류현진의 호투로 탈환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 두 자리를 본격적으로 굳히기 시작 했다. 전날 류현진을 앞세워 로키스의 타선을 틀어막았던 다저스는 19일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선발로 등판 했던 커쇼는 7이닝 3피안타(1피홈 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 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97구). 하지만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크리 스 테일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점점 드러나는 PS 윤곽, 내셔널 리그 3위까지 오른 다저스 현재 메이저리그의 포스트 시즌 티켓 10장 중 2장은 확실히 주인이 가려진 상태다. 클리블랜드 인디언 스(84승 66패)는 미네소타 트윈스 와 14경기 반 차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1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아 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자격 으로 디비전 시리즈 직행을 확정지 었다. 메이저리그 30팀 중 최고 승 률을 달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는 103승 48패로 최소 포스트 시즌 진출권은 확보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 차가 10경기 반인데, 레드삭스는 현 재 진행 중인 뉴욕 양키스와의 원 정 시리즈에서 1경기만 더 이기면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역시 디 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95 승 56패) 역시 지구 우승을 향해 달 려가고 있다. 다만 지구 2위 오클랜 드 애슬레틱스(90승 61패)와 5경기 차로 아직 디비전 시리즈 직행 여 부는 알 수 없다. 아메리칸리그 와 일드 카드 순위에서는 양키스가 1 장이 유력한 가운데,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84승 66패)는 아 직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내셔널리그도 윤곽은 잡혀가고 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카 고 컵스(89승 62패)가 중부지구 우 승 확률이 다소 높은 가운데, 리그 2위 밀워키 브루어스(86승 66패)가 아직 그 뒤를 쫓고 있다. 컵스와 브 루어스는 일단 디비전 시리즈 직행 권 1장과 와일드 카드 1위 이렇게 최소 2장 확보가 유력하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최 근 4연패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83승 68패 내셔널리그 동부지 구 1위)를 반 경기 차이로 제치고 리그 공동 3위까지 올랐다. 만일 이 대로 정규 시즌 순위가 결정된다 면,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고 브레이브스 를 상대하게 된다. 다만 지구 우승에 있어서는 아 직 다저스보다는 브레이브스가 확 률이 높다.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 아 필리스의 승차가 5경기 반이고, 다저스는 로키스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 드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와 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만일 다 저스와 카디널스 그리고 로키스 3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승차가 더 좁혀질 경우 포스트 시즌 티켓 10 장 중 마지막 2장의 운명은 10월 1 일 마지막 날에 가서야 결정될 것 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아래 디백스)는 최근 4연패로 로키스와의 승차도 4경기 반까지 벌어져 사실상 가을야구와 멀어졌 다. 다저스, 카디널스, 로키스의 3파 전… 남은 티켓은 2장 포스트 시즌 참가 티켓 10장 중 2장은 그 주인들에게 발급이 완료 됐고, 5장은 순위 확정이 유력해진 팀들이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나 머지 3장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 카드 2위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디비전 챔피언 그리고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2위 자리다. 84승 68패가 된 다저스는 이제 정규 시즌에서 단 10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되찾은 다저스 는 2위로 밀어낸 로키 스와의 승차를 1경기 반으로 벌렸고, 이번 홈 3연전도 사실상 위 닝 시리즈를 확정지었 다. 만일 정규 시즌 162 경기를 모두 치를 때 까지 로키스와 동률이 되더라도 다저스의 입

로 걸어나갔다. 철저히 바깥쪽으로 뺀 고의 볼넷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토미 팸이 병살타로 물 러나 최지만의 찬스 연결은 허사가 됐다. 최지만은 5회엔 2루수 땅볼로 잡혔고 3-0으로 앞선 7회 무사 1, 3 루에선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거둬들였다. 최지만은 8회 2사 만루에선 헛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의 좌완 강속구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텍사스 타선을 단 1안타로 꽁꽁 묶어 메이저리그 전 체 투수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5 패) 고지를 밟았다. 또 평균자책점도 2.03에서 1.97 로 낮췄다.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 (36)는 결장했다.

장에서는 로키스보다 유리하다. 다 저스는 올 시즌 로키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7패로 남은 1경기 결 과와 관계 없이 우위를 확정지어 만일의 경우 치러질 타이 브레이커 게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따냈다. 만일 다저스와 로키스가 동률로 정규 시즌을 마칠 경우 10월 2일 다 저스 스타디움에서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서부지구 디비전 챔피언 자격 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고, 패하는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 드 순위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여기서 카디널스까지 승률이 같 아질 경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게 상황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3팀이 승률이 같을 경우 일단 다저 스와 로키스가 타이 브레이커 게임 을 치르는데, 여기서 이기면 서부 지구 우승이고 지면 카디널스에게 반 경기 차로 밀려나기 때문에 탈 락하는 수도 있다. 카디널스가 다저스와 로키스보 다 승률에서 뒤처져서 탈락하고 다 저스와 로키스가 동률이 되었을 때 에도 타이 브레이커 게임은 치러진 다. 예전에 와일드 카드가 리그 별 1장이었을 때는 상대 전적에서 우 위에 있는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 하고 다른 한 팀이 와일드 카드를 차지하는 방식이 있었다.

박찬호의 샷 모습.

프로골퍼보다 더 멀리 ‘코리안특급’박찬호, 331야드 장타 ‘코리안 특급’박찬호(45)가 300 야드를 훌쩍 넘는 드라이브샷 비거 리를 뽐냈다. 박찬호는 19일 충남 태안군 솔 라고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 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 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개 막 전 행사로 펼쳐진 장타 대결에 서 331야드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날 행사에는 421야드 10번 홀 에서 박찬호와 코리안투어 통산 4 승의 허인회(31),‘불곰’ 이라는 별 명처럼 장타가 주특기인 이승택 (23),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43) 등 네 명 이 참가했다. 박찬호와 김민수가 한 팀, 허인 회와 이승택이 한 팀을 이뤘고 코 리안투어 선수들은 세 번, 다른 종 목 선수들은 네 번의 샷 기회를 부 여받았다. 각각 3차와 4차 시기에 서 팀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 수가 결승에 올라 한 번의 샷으로 우승자를 정했다. 다른 종목 팀에서는 박찬호가 323야드, 김민수가 244야드를 찍어 박찬호가 결승에 진출했고, 코리안 투어 팀에서는 이승택이 317야드, 허인회가 312야드로 이승택이 박찬 호의 상대로 정해졌다. 결승에서는 박찬호가 무려 331 야드를 보내 315야드의 이승택을 따돌렸다. 이날 비거리는 공이 굴 러간 구간은 제외하고 측정했다.

이승택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89.6 야드로 6위에 오른 투어의 대표적 인 장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박찬호는“거리는 제일 멀리 나 갔지만 스윙 자세나 기술적인 면에 서는 확실히 선수들을 따라가지 못 했다” 며“힘자랑만 한 것 같아 부 끄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5년 전부터 골프를 본격 적으로 시작했다” 며“하루에 700, 800개의 공을 치면서 연습을 하기 도 했다” 고 자신의 구력을 설명했 다. 2014년 한국과 일본 투어 장타 왕을 석권한 허인회 역시“이색 대 결이라 흥미롭고 신선했다” 며“본 대회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낼 것” 이라고 기대했다.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나흘간 열리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은 3, 4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선 수 60명과 유명인사 60명이 2인 1조 로 경기하는 국내 최초의‘유명인 사 프로암 대회’ 로 진행된다. 박찬호 외에 이승엽, 우지원, 여 홍철 등 다른 종목 선수들과 이재 룡,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 연예인들을 비롯한 다른 유명인 사들도 참가한다. 박찬호는“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22일이 기다려진 다” 며“특별한 경험이자 좋은 추억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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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9, 2018


건강정보

2018년 9월 19일(수요일)

파킨슨병 진행 과정 규명 서울대 연구팀, 유전적 위험인자 상호작용 확인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하는 새 치료법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의과학 과 이승재 교수·배은진 박사·김 동규 박사 연구팀이 파킨슨병 진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위험 인자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은 최근 들어 주요 사회 문제로 꼽 히고 있다. 그러나 발병이나 진행 기전 연 구가 부족한 편이어서 근본적인 치 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퇴행성 뇌 질환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발병이나 진행 조절에 대한 이해는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대 연구팀은 유전적 위험인 자 중 하나인‘LRRK2’ 의 인산화 효소 활성화가‘알파-시뉴클린’ 단백질 응집체 축적·전이 증가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 다. 알파-시뉴클린은 파킨슨 병 원 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이다. 알파-시뉴클린 응집체는 인접 세포로 전이될 수 있는데, 이는 신 경 세포 사멸과 신경 염증 반응을 유도해 파킨슨병 진행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학계에 보고됐 다. 연구팀은 LRRK2 돌연변이가 LRRK2 인산화효소에 많이 존재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알파-시뉴클린 대사 변화와 LRRK2 인산화효소 활성화 간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 행했다. 연구는 예쁜꼬마선충과 생쥐 동 물 모델 실험 등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LRRK2 결핍 영향으로 알파-시뉴클린 전이가 감소하면서 알파-시뉴클린 운동능력 감소, 신 경 손상, 수명 감소를 둔화시키는 점을 확인했다. LRRK2 인산화효소 억제제를

주입했을 때 알파-시뉴클린 응집 체 축적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밝혀 냈다. 이승재 교수는“파킨슨병 유전 적 위험인자인 LRRK2 인산화효 소 활성화에 따라 또 다른 위험인 자인 알파-시뉴클린 전이 진행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밝힌 것”이라 며“새로운 퇴행성 뇌 질환 치료 방 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지원 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네이처 커 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당뇨병 초기 약 복용 거르면 사망률 최대 45%↑ 서울대병원, 신규 당뇨병 환자 6만5천명 10년 분석 초기 2년 약제 순응도 따라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영향 당뇨병 초기 2년 동안 제때 약을 먹지 않는 환자의 사망 확률이 그 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최대 4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연용 건강 서비스지원센터장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6만5천67명의 진 단 후 2년간 복약 순응도가 향후 10 년간 사망 및 심혈관계 질환에 미 치는 연관성을 조사해 이러한 사실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약을 처방받아 적절히 복용했는지를 가늠하는 약 제 순응도(PDC)가 0.8인 환자를 기준으로, 순응도가 떨어질수록 사 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DC는 환자가 처방받은 약을 100% 복용했을 때를 1.0으로 본다. 예컨대 PDC가 0.8이면 처방한 약 의 80% 정도를 복용했다는 의미 다. 약제 순응도가 낮아지면 (0.60~0.79, 0.40~0.59, 0.20~0.39, 0.20 미만) 사망 위험도는 각각 19%, 26%, 34%, 45%로 증가했다. 뇌혈관질환 발생위험 또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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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벗겨진 프라이팬은 과감히 버려라” 프라이팬, 초미세먼지 주범일 수도…“꼭 환기상태서 조리해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2주 앞 으로 다가오면서 음식을 준비해야 할 주부들의 마음은 벌써 무겁기만 하다. 명절음식이 주부의 몫이라고 는 하지만 재료 구매에서부터 각종 요리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도맡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으레 이 맘때면‘명절증후군’얘기가 나오 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해야 할 게 더 있다. 장시간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 오는 실내 미세먼지다. 순천향대 환경보건 융복합연구 센터 김성렬 교수팀이 단독주택 4 곳과 아파트 8곳의 실내에서 가스 레인지와 프라이팬을 이용해 9분 사용하는 검은색 불소수지 플라스 간에 걸쳐 고기를 굽고, 각각의 실 틱(PTFE:테프론) 코팅 프라이팬 내 환기 조건에 따른 초미세먼지 을 그 주범 중 하나로 꼽는다. 농도를 측정해 발표한 논문을 보면 PTFE 코팅 프라이팬에 요리하면 환기 여부에 따라 초미세먼지 결국 플라스틱이 녹아 타면서 실내 (PM2.5) 농도가 최대 9배 차이가 를 오염시키고, 요리와 함께 독성 났다. 물질이 섞여서 체내로 들어갈 수 연구팀은 고기 굽기 요리가 끝 있다는 주장이다. 난 후 2시간에 걸쳐 실시간으로 초 프라이팬 코팅 접착제로 쓰이는 미세먼지를 측정했는데, 고기를 구 ‘과불화화합물’ (PFAS)도 문제다. 울 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초미세 과불화화합물은 대구 수돗물 사태 먼지 경보 수준보다 25배나 됐다. 로 일반에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다만, 고기를 구울 때 적절히 환기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50년 넘게 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떨어졌 사용된 물질이다. 프라이팬·냄비 다. 요리 때 환기의 중요성을 보여 코팅제는 물론이고 햄버거·피자 주는 대목이다. 등 패스트푸드 포장지 및 용기, 방 문제는 이런 미세먼지가 폐암 수 등산복, 일회용 종이컵, 전자레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인지용 팝콘 봉지, 오염방지 카펫, 실제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소화기 분사액 등에 광범위하게 쓰 10ug/㎡ 증가하면 폐암 발생률이 인다. 9%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 물질은 열에 강하고, 물이나 있다. 기름 등이 쉽게 스며들거나 오염되 환경부가 과거 집안에서 고등어 는 것을 막아주는 게 특징이다. 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나온다는 건강 전문가들은 과불화화합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 여론의 뭇 이 분해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체내 매를 맞았지만, 앞선 연구팀의 실 에 오래 남아 생식기능 저하와 암 험처럼 요리 때 흡연 못지않은 미 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호르몬을 세먼지가 발생하는 건 사실이다. 교란시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동물실험 빅데이터를 보면 2012∼2016년 사 에서는 체중 감소, 콜레스테롤 수 이 여성 폐암 환자가 2만910명에서 치 감소, 혈액응고시간 증가, 갑상 2만7천958명으로 33.7% 증가했다. 선 호르몬 변화 등의 사례가 보고 전문가들은 이런 증가세에 실내 미 된 바 있다. 세먼지가 어떤 식으로든 연결고리 이에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 가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소(IARC)는 과불화화합물 중 그럼 이 많은 초미세먼지는 어 하나인 과불화옥탄산(PFOA)을 디서 발생한 것일까?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이외의 물질 일부 전문가들은 주방에서 흔히 도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화학

구조를 조금 바꾼 여러 대체물질이 개발돼 활용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과불화합물의 유해 논란을 피해가려면 바닥의 코팅이 벗겨질 정도로 오래 사용한 프라이 팬은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한다. 그대로 사용하면 음식이 제대로 익 지도 않을 뿐 아니라 벗겨진 코팅 이 음식에 그대로 섞여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 프라이팬을 새로 구 매할 경우에는 기존의 불소수지 코 팅 프라이팬보다는 도자기(세라 믹) 코팅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스 틸 재질의 프라이팬을 고려하라는 의견도 있다. 도자기 재질의 경우 불소수지 (PTFE)와 과불화화합물(PFHxA, PFOA)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 가되지 않아 요리 중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 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 팬은 전도 율이 높아 짧은 시간에 조리할 수 있고, 녹이 슬지 않아 오랫동안 사 용할 수 있다. 프라이팬을 제대로 선택하고 용 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가열한 프라이팬을 찬물에 바로 넣으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주 의해야 한다. 뜨거울 때 키친타월 로 남은 음식 찌꺼기를 닦아주고 팬이 충분히 식은 후 스펀지 같은 부드러운 소재에 세제를 묻혀 닦아 주면 된다. 또한, 사용 후 포개 관리 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는 만큼 커버나 헝겊을 사용해 중간에 덮어 주거나 정리대를 사용해 보관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뇌전증 발작 시간, 24시간 생체리듬과 관계있다” 당뇨병 초기 2년 동안 제때 약을 먹지 않는 환자의 사망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최대 4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 18%, 35%, 4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처방받은 당뇨병 치료제의 20% 미만을 먹은 환자는 약을 제 대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당뇨병 환 자와 비교해 사망 위험은 45%, 뇌 혈관질환 위험은 41% 높다는 뜻이 다. 김연용 센터장은“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약을 잘 처방받고 복용하

는 것만 해도 1만 명당 240건의 사 망과 152명의 신규 뇌혈관질환 발 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 한다” 고 밝혔다. 박상민 교수는“신규 당뇨병 환 자의 약물치료에 적극적으로 개입 할 필요성을 밝힌 연구” 라고 의미 부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됐다.

뇌전증(간질) 발작 시간은 24시 간 생체리듬(circadian rhythm)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의대 신경과장 마크 쿠크 박사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의 80%가 발작 시간이 24시간 생체시계(body clock)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 스가 보도했다. 뇌전증 환자 1천118명이 발작 추적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 기

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쿠크 박사는 말 했다. 이들 중 80%(891명)는 발작 시 간이 24시간 생체리듬과 연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작 피크 타임은 달랐지만 자 주 일어나는 시간은 아침 8시와 저 녁 8시쯤이었다. 나머지는 발작 주 기가 1주일 또는 3주 이상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남녀 환자가 비 슷했고 뇌전증 형태와도 무관했다.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 12명에게 뇌의 전기활동을 기록하는 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그로부터 얻은 자료 를 분석해 봤다.그 결과 11명(92%) 이 뇌전증 발작이 24시간 생체리듬 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결과는 24시간 생체리 듬이 뇌전증 발작에 영향을 미친다 는 증거라고 쿠크 박사는 설명했 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 문지‘랜싯 신경학’최신호에 발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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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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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일본 건설업계 달 표면에 우주기지 건설 연구 추진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가 17일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42)가 자사 로켓 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 건설업계가 달 표면에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18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 르면 일본 건설업계는 스페이스X 외에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다시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 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2030년께에 는 달 표면탐사 작업이 시작될 것 으로 보고 우주기지건설 등의 수요 에 대비, 발 빠르게 우주건설사업 참여를 겨냥한 기술개발을 추진하

표면의 토사 등 달에 있는 자원으로 만든 콘크리트를 이용한 기지의 이미지

시미즈 건설,‘달 지층 얼음 녹여 토사와 섞어 콘크리트 생성’연구 가지마 건설은 JAXA와 건설 장비 지구에서 원격·자동제어 공동연구 고 있다. 유력 종합건설업체인 시미즈 (淸水) 건설은 지난 4월 사내에 우 주개발 사업화를 추진할‘프런티 어 개발실’ 을 설치했다. 10여명으 로 구성된 이 팀은 달에 기지를 건 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를 진 행하고 있다. 달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얼음을 굴착기로 파내 녹인 다음 달 표면의 토사와 섞어 기지건설에 필요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은 물 론 생활에 필요한 산소와 음료수를 기지에 공급하고 수소를 연료로 사 용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가지마(鹿島) 건설은 2016년부 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와 달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해오고 있다. 달 에 건설기계를 보낸 후 지구에서 원격조작과 자동제어를 통해 달 표

면에 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댐 등의 건설현장에서는 지금도 무인 덤프와 불도저 등을 가동하고 있어 이들 자동화 기술을 응용한다 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달은 지구에서 약 38 만㎞나 떨어져 있어 원격조작하기 위해서는 통신에 걸리는 시차를 어 떻게 해결할지 등이 문제” 라고 지 적하고“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2월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 고 화성에서도 유인탐사를 추진하 라고 지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 다. 달에는 백금 등 희소 광물자원 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차 자원개발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 건설업계는 우주기지건설과 자 원개발에 필요한 중장비 조작 등의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미즈 건설은“우주 사업은 유망한 시장 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면서“현재 는 계획을 구상하고 연구하는 단계 지만 각국의 우주개발계획이 구체 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대 후 반에는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 다” 고 설명했다. 우주 비즈니스에 밝은 미쓰비시 (三菱)종합연구소의 우치다 아쓰 시 주임연구원은“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이 가까운 장래에 달 표면 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할 게 틀림없 다” 고 지적했다. 이어“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 활동하기 위한 기지가 필요하다” 고 전제,“일본 건설업계의 우주진 출은 꿈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가 까운 미래의 이야기”라고 강조했 다.

뉴질랜드 케아 앵무새, 도구 사용 생각해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케아 앵무 새가 먹이를 얻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하는 등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머리가 더 똑똑한 것으로 보 인다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밝혔 다. 1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대학 개빈 헌트 박사와 매 트 굿먼 등 뉴질랜드 연구진은 사 이언티픽리포츠 저널에 발표한 논 문에서 케아의 지능이 타고난 능력 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다. 연구진은 케아가 지난 10여 년 동안 담비를 잡기 위해 놓은 덫 상 자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상자 속 의 미끼를 꺼내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행동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30개월 동안 담 비를 잡으려고 여기저기 놓은 덫 상자 227개가 막대기 등으로 습격 당한 사실이 발견됨에 따라 조사를

막대기로 상자를 열려는 케아

벌여 대부분 케아의 소행이라는 걸 알아냈다고 밝혔다. 상자로 된 덫은 환경보호부가 타카헤라는 토착종 새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온 것으로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상자를 건드렸던 흔 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뒤집혀 있 는 상자들이 사람들의 눈에 자주 띄기 시작했다. 어떤 상자 속에는 돌멩이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어떤

상자 속에는 막대기가 들어가 있기 도 했다. 생태학자인 헌트 박사는“도구 사용량이 놀라울 정도였다”며 이 에 추적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 다. 그랬더니 케아가 덫 상자를 열 려고 막대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 착됐다. 나뭇가지를 주워 상자를 여는 데 알맞은 크기로 만들거나 막대기를 다듬어 완전히 다른 모양 으로 만들기도 했다.

WEDNESDAY, SEPTEMBER 19, 2018

인류최초 달여행객 마에자와“두렵지 않다” “스페이스X 팀 믿어”… 머스크“가장 용감하고 훌륭한 모험가” 민간인으로는 인류 최초로 달 탐사여행에 나서기로 한 일본인 억 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42)가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X 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에자와는 18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 진행자 미레야 비야레알 에게“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나는 그(머스크)를 신뢰한다. 또한 스페 이스X 팀을 믿는다” 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달 여행에 대해 “이것은 위험하다” 면서 마에자와 를“가장 용감하고 훌륭한 모험가” 라고 소개했다. 머스크는“우리가 약속한 2023 년까지 이 여행이 가능하도록 완벽 하게 성공할지는 100% 장담하기 어렵다” 면서“하지만, 우리는 인간 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최대한 빨 리, 그리고 최대한 안전하게 실행 에 옮길 것” 이라고 말했다. 일본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 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인 마에자 와는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의 자산가로 일본에서 18번째 부자다. 마에자와는 스페이스X의 차세 대 우주선‘BFR’(Big Falcon Rocket) 전 좌석을 사들였고 2023 년으로 예정된 달 여행에 최대 8명

일론 머스크(왼쪽)와 마에자와 유사쿠

의 예술가와 동행하겠다고 했다. 마에자와는“예술가들은 그 여 행을 다녀온 뒤 받은 영감으로 작 품을 만들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 두의 안에 있는 꿈” 이라고 말했다. 그는“난 어떻게 세계평화를 위 해 기여할 것인지, 세계를 위해 어 떻게 뭔가를 돌려줄 것인지를 고민 해왔다. 이것은 내 일생의 꿈” 이라 고 강조한 바 있다. BFR는 길이 118m의 초대형 로 켓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부스터 로 켓이 장착된다. 로켓은 200t의 추진 력을 지니게 된다. 달 여행의 왕복 거리는 47만5천 마일(약 76만4천 ㎞)로 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행이 계획대로 성사되면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작고)이 마지막으로 달을 밟 은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달에 도달하는 기록을 낳게 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최초다. 한편, 마에자와가 이번 여행을 위해 스페이스X에 지불한 돈이 얼 마나 되는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상당한 액수를 지불 했다” 고만 언급했다. BFR 프로젝 트에 투자되는 전체 비용이 50억 달러(5조6천억 원)로 예상되는 점 에 비춰 마에자와의 지불 액수가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항 공우주 매체들은 분석했다.

인도‘하수구노동자’시신 옆 슬피 우는 아들 제대로 된 안전장비 없이 근무하다 추락…남은 자녀들‘막막’ 성금 이어져… 사연 소개 후 하루 만에 4천620만원 모여 인도에서 하수구 작업 중 사고 로 숨진 20대 아버지의 옆에서 우 는 11살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서 인도인들의 가슴을 먹 먹하게 하고 있다. 유가족을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 이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300만 루 피(약 4천620만원) 이상의 후원금 이 모였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들의 평균 일당은 272.12 루 피(약 4천191원·2014년 기준)인 데,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만 그 1천 배가 넘는 액수다. 영국 BBC는 18일 인도 수도 델 리의 하수구 노동자 아닐(27)이 밧 줄에 의지해 하수구로 내려갔다가 줄이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숨 졌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를 취재하던 현지 매체 힌 두스탄 타임스의 쉬브 서니 기자는 숨진 아닐의 아들이 화장장에 누워 있는 아버지의 시신 옆에서 슬프게 울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자 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또“얼굴을 덮은 천을 치우고 아 버지의 뺨을 두 손으로 잡은 소년 이‘아빠’ 라고 부르며 흐느끼기 시 작했다” 면서“아닐은 사고로 숨진 가난한 노동자이며, 가족들은 그를 화장할 돈도 없다” 고 사연을 소개 했다. 가족들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겨 우 아닐을 화장할 수 있었는데, 아 닐의 생후 4개월 된 아들도 폐렴에

‘하수구 노동자’ 의 죽음

걸렸지만 약 살 돈이 없어 결국 일 했을 것” 이라고 했다. 주일 전 숨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 서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건 기자여서 많은 비극을 봐왔 게다가 아닐에게는 7살과 3살 지만, 그것은 내가 본 적 없는 모습 된 두 딸도 있는 상황이다. 이었다” 면서“하수구 노동자들의 서니의 해당 게시물은 7천번 넘 죽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싶었 게 공유됐다. 다” 고 사진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 또 비정부기구 우다이재단이 한 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도움을 받 또 아닐의 어린 자녀들이 온정 아 성금 모금에 나서면서, 후원이 의 손길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 이어졌다. 을 것으로 기대하며“사람들의 도 인도 영화계 발리우드 배우들이 움 덕분에 이제 아이들에게 미래가 서니에게 연락해 어떻게 유가족을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도울 수 있는지 물어왔고, 가난한 한편 인도 뉴스채널 NDTV은 이들이 10루피(약 153원) 정도의 소 경찰 조사 결과 밧줄이 튼튼하지 액을 보태기로 했다. 않았고 아닐이 제대로 된 보호장비 사연이 알려진 후 서니를 다시 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만난 아닐의 아들은 아버지 생전에 전했다. 작업현장에 따라가서“도둑이 옷 델리에서는 하수구 노동자들이 과 신발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밖에 숨지는 사고가 이달 들어서만 두 서 지키고 서 있기도 했다” 고 회상 건 발생했고, 매년 인도 전역에서 했다. 약 100명의 하수구 노동자들이 사 그러면서“아버지는 아직 내가 망한다는 추정치도 있다. 하수구에 들어갈 때가 아니라고 말

비행기 안에서 히잡 써야 하나… 이란 SNS서 논쟁 여성이 외출할 때 히잡을 강제 로 써야 하는 이란에서 비행기 안 에서도 히잡을 둘러싼 찬반 논란 이 가열됐다. 이번 논란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최근 퍼진 동영상이 발단됐다.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 기내에 서 최근 촬영된 이 영상은 한 이란 남성 승객이 옆에 앉은 다른 여성 승객에게“(비행기 안에서도) 히잡 을 똑바로 써라” 라고 꾸짖는 장면 으로 시작한다. 이를 본 주위 여성 승객들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여자에게 이 래라저래라 하느냐” “당신이 , 무슨 자격으로 참견이냐”라며 불같이 항의하고 일부 남성 승객도 자리 에서 일어나 이에 가세했다. 승무원이 화가 나 소리 지르는 승객을 만류하지만 결국 진정시키 지 못하고‘훈계’ 한 남성을 다른 자리로 옮기면서 소동이 끝났다. 마한항공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항공사로 국내외 노선을 운항한다. 다른 항공사와 달리 마한항공 기내에선‘이란의 관습을 존중해 달라’ 는 안내문을 볼 수 있고 이륙 전 기장이 같은 내용으로 기내 방 송을 한다. 히잡을 쓰라고 직접 말하지 않 지만 이란에서 이런 표현은 통상 여성은 히잡을 써야 한다는 뜻으 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란 국적의 항공사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 여객기 안에 서 이란 여성 승객 대부분은 이륙 과 함께 히잡을 벗는다. 이 동영상을 둘러싸고“이란 항 공사의 여객기는 이란의 영토나 다름없고 가족이 아닌 남성과 섞 이므로 여성은 히잡을 써야 한다” 는 의견과“외국으로 나가는 여객 기 안에서까지 긴 시간 동안 히잡 을 강제로 쓰는 것은 불합리하고 시대착오적이다”는 주장이 맞섰 다.


2018년 9월 1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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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19, 2018

‘멍 자국에 붕대’구하라

방송스태프가 유명연예인 해외숙소에 몰카 신세경·윤보미 숙소에 몰카 설치범 검거… 경찰, 구속영장 검토 배우 신세경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머무는 숙소에 불법 촬영(몰카) 장비를 설치한 방송 프 로그램 스태프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 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 성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8 일 밝혔다. 카메라 장비업체 직원 A씨는 지난 15일 해외 한 숙소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신세경과 윤보미가 묵 는 방에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모양 의 촬영 장비를 놓아 몰래 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놓아둔 장비는 약 1시간 만에 적발됐고, 제작진은 관련 장 비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다. 경찰은 장비에서 영상이 발견됐 지만, 문제가 될 만한 장면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문제가 될 장면 이 없어 실제 피해는 없다고 봐야

5시간 경찰 조사…검정 마스크 쓰고‘묵묵부답’

배우 신세경(왼쪽)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하는 상황” 이라면서“다만 불법촬 영 범죄가 그 자체로 중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고말 했다. 신세경과 윤보미는 올리브의 예 능프로그램‘국경 없는 포차’촬영 차 해당 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올리브 측은 신씨 등의 실명을

언급한 입장자료에서“해당 장비 는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업체 직원이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물품으로, 개인 일탈 차원에 서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면 서“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철 저한 조사가 이뤄져 관련자가 처벌 받도록 하자는 의지가 확고하다” 고 밝혔다.

아이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기부 데뷔 10주년 기념 7개 도시 투어…체조경기장 첫 입성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5) 와 팬클럽 유애나가 청소년들의 교 육비로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유의 기부로 조손가정 열 곳 에 노인의료비·생활비를 지원하 고, 대입을 앞둔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됐다” 고 밝혔 다. 아이유는 2015년 1억원을 시작 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년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상반기에 도 이 재단에 2억2천만원을 쾌척했 다. 지난 3월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팬들도 스타의 선행에 화답했 다. 일부 팬 커뮤니티는 여러 복지 재단에 기부금과 헌혈증을 전달하

고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많은 팬이 제 이름으 로 따뜻한 선행을 이어왔다. 작은 보답으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기 부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 며“어려 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 면 좋겠다” 고 카카오M을 통해 전

했다. 아울러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 은 아이유는 아시아 7개 지역 투어 에 들어간다. 10월 28일 부산, 11월 10일 광주, 11월 17∼18일 서울, 12월 8일 홍콩, 12월 15일 싱가포르, 12월 16일 태 국 방콕, 12월 24∼25일 대만 타이 베이에서‘2018 아이유 10주년 투 어 콘서트- 이 지금’ 을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 과정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 장에 입성한다. 여성 솔로 가수한 테 이 공연장 단독 콘서트는 패티 김, BMK, 인순이에 이어 네 번째 다. 팬클럽 회원은 오는 27일 오후 8 시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오는 10월 1일부터 가 능하다.

남자친구와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 씨가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경찰 서에 출석한 구씨는 오후 8시 10분 께 검정 마스크와 흰색 모자를 쓴 채 경찰서를 나왔다. 구씨는‘남자친구가 폭행 혐의 를 부인했는데 할 말 있는가’ ,‘합 의할 생각 있는가’ ,‘팬들에게 할 말 있는가’등의 취재진 질문에 고 개를 숙이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 았다. 구씨는 준비된 차에 탑승하 러 이동하던 중 취재진에 밀려 넘

전 남자친구와 폭행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27) 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자친구와 쌍방폭행 혐의… 멍 자국 남은 팔에 붕대 감고 출석 어지기도 했다. 앞서 구씨는 경찰서에 도착해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 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에 밝혀질 문제” 라면서“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고 말했다. 구씨는‘남자친구는 때린 적 없 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앞으로 해결해가야 할 문제” 라고

답했다. 다” 며 112에 신고했다. 출석 당시 마스크나 선글라스 경찰은 구씨와 A씨를 쌍방폭행 없이 모자만 착용한 구씨의 팔에는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고, 군데군데 으로 수사하고 있다. 멍처럼 보이는 자국도 눈에 띄었 A씨도 전날(17일) 밤 피의자 신 다. 분으로 4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 구씨 남자친구 A씨는 지난 13 았으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씨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 한 빌라에서“구씨에게 폭행당했 니다” 라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 3집‘빌보드 200’15위…3주째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 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 트‘빌보드 200’ 에서 15위를 차지 했다. 18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 를 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이 앨 범 순위는 지난주에 견줘 7계단 하 락했지만 3주째 상위권에 머물렀 다. 최초 진입 당시 차트 1위를 석 권했다. 앨범 타이틀곡인‘아이돌’ 은메 인 싱글 차트‘핫 100’92위에 올랐 다. 이 노래는 첫째 주 11위, 둘째 주 81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앨범은‘월드 앨범’1위,

타이틀곡‘아이돌’은‘핫100’92위 ‘인디펜던트 앨범’3위,‘톱 앨범 세일즈’9위,‘빌보드 캐나디안 앨 범’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 이다. 방탄소년단은‘소셜 50’ 에서 62

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정상을 유 지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캐나다 해밀턴 퍼 스트온타리오 센터에서‘러브 유 어셀프’투어를 이어간다.


연예

2018년 9월 19일(수요일)

‘음원강자’로이킴 ‘우리 그만하자’7개 차트 휩쓸어 가수 로이킴(25·본명 김상우) 신곡‘우리 그만하자’ 가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18일 오후 6시 공개된‘우리 그 만하자’ 는 1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 스, 소리바다, 올레뮤직까지 7개 차 트 1위다. 이는 선미의‘사이렌’ , 방탄소 년단의‘아이돌’등 쟁쟁한 인기곡 을 제친 결과다. 이로써 로이킴은 지난 2월 발표한‘그때 헤어지면

돼’ 에 이어 또 한 번 음원강자 면모 를 입증했다.

‘우리 그만하자’ 는 소중했던 존 재에게 이별을 고하는 노래다. 로 이킴이 평소 동경하던 아일랜드 포 크록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 를 떠올리며 멜로디와 가사를 썼 다. 지난해 겨울 작업에 착수한 뒤 8∼9개월을 이 한 곡에 매달렸다고 했다. 로이킴은 오는 10월 20∼21일 서 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그랜 드 민트 페스티벌 2018’ 에 출연한 다.

에미상 레드카펫 수놓은 한복…샌드라 오 어머니에‘시선집중’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의 모친이 한복을 입고 나와 스타가 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BBC 아메리카가 제작한‘킬링 이브’ 에 출연한 샌드라 오는 전날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0 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 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 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샌드라 오는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딸을 응원하러 온 어머니 전영남 씨의 한복 차림은 큰 화제를 모았다.

B11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에‘왕좌의 게임’ 케이블 채널인 HBO가 제작하 는 판타지 드라마‘왕좌의 게임’ 이 70회를 맞는 올해의 에미상 시상식 을 휩쓸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왕좌의 게 임’은 17일밤 로스앤젤레스 시내 마이크로포스트 극장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포함해 모두 9개의 상을 거머 쥐었다. 이로써‘왕좌의 게임’이 역대 에미상 시상식에서 챙긴 각종 상은 모두 47개에 이른다. 1949년 첫 시상식이 열린 이후 가장 화려한 수상 기록을 스스로 갱신한 셈이다. 아마존이 제작하는‘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도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상 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후보로 지명을 받은 작품으로서는 대단한 성과였다. 레이철 브로스너핸과 알렉스 보 스타인이 각각 최우수 코미디 주연 배우상과 조연배우상을 받음으로 써 출연진들에게도 상복이 터졌다. 반면에 지난해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받았던‘핸드메이드 테일’ (시녀 이야기)의 제작.출연진 들은 빈 손으로 행사장을 떠나야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0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받은, 판타지 드라마‘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배역들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HBO가 제작하는 왕자의 게임은 이날 최 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포함해 모두 9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했다. 스릴러 드라마‘디 아메리칸스’ 의 매튜 라이스가 최우수 드라마 배우상을 받았고 최우수 드라마 여 우상은‘더 크라운’ 에서 엘리자베 스 2세 여왕으로 분한 클레어 포이 에게 돌아갔다. 한편 FX 네트워크가 제작하는 범죄 미니 시리즈‘잔니 베르사체 의 암살’ 은 이 부분의 최우수 작품 상과 주연배우상을 받아 적지않은 소득을 챙겼다. 올해의 에미상은 전통적인 방송 사와 신흥 미디어가 본격적으로 대

결하는 무대이기도 했고 그 결과는 박빙이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 인 넷플릭스가 HBO와 동등한 23 개의 부문별 상을 받으면서 무시 못할 실력을 보인 것이다. 시상식은 최우수 버라이어티 쇼 로 선정된‘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SNL)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마이클 체가 공동으로 진 행했고 연예인들의 입에서 미투 운 동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시 돋친 농담이 쏟아지는 등 정치적 색채도 강하게 풍겼다.

무공해 로맨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11.0% 종영

여우주연상 후보 오른 딸 응원하러 입고 와…”자랑스럽다”며 볼에 키스도 BBC“천년 역사의 한국 전통의상에 시청자들 황홀” 전 씨가 한복을 입고 한국 문화 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수의 시청자가 황홀해 했다고 BBC는 전했다. BBC는“많은 사람이 레드카펫 에서 한복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면서“한복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의상” 이 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계 인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계 미국인 TV 프로듀서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앨버트 김은 트위터를 통해“샌드 라 오의 모친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복을 입었다!”며“K팝은 잊어 라. 이것이야말로 한국인들이 (미 국에) 왔다는 신호” 라고 말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기 자인 미셸 예희 리도 트위터에 샌 드라 오 모녀의 사진을 올리고“미 국의 시상식 쇼에서 한복을 입은 한국인 모친을 보게 되리라고는 결 코 상상하지 못했다” 며 감격해 했 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감동을 준 장면은 딸을 향한 노모의 아낌없는 사랑 표현이었다. 전 씨는 미 연예매체와의 인터 뷰에서“딸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고 한 뒤 샌드라 오의 볼에 키스를 해줬다. 이 장면을 두고 BBC는“많은 아시아 문화권에서 부모가 공공장 소에서 공개적으로 자식을 향해 애 정을 표현하는 것은 흔치 않다” 고 전했다.

무더운 여름 티끌 하나 없이 청 량한 로맨스로 시청자 눈을 사로잡 은 SBS TV 월화극‘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가 선선한 가을바람 과 함께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한 이 드라마 마지막회 시청률은 9.2%-11.0%를 기록하며 월화극 1 위로 퇴장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러 블리 호러블리’ 는 2.6%-2.9%, 30 분 먼저 시작한 tvN‘백일의 낭군 님’ 은 7.3%(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최 종회에는 공우진(양세종 분)과 우 서리(신혜선)가 결혼해 행복한 일 상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흔한 막장 소재 하나 찾아볼 수 없던 드라마는 신선한 매력을 발산

했다. 우진과 서리가 이미 과거에 서로 좋아했고, 결국 운명처럼 다 시 만나게 됐으며 사랑을 통해 아 픔을 이겨내고 성장했다는 이야기 에 모진 악역이나 답답한 전개가 끼어들 필요가 없었다. 열일곱살에 코마 상태에 빠졌다 가 서른에 깨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서리 이야기 역시 처음에는 허무맹 랑했지만 섬세한 연출과 감성적인 대사에 힘입어 동화 속 판타지 같 은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주연인 신혜선과 양세종, 각각의 연기와 호흡이 뛰어났다는 말을 듣 는다. KBS 2TV 주말극‘황금빛 내 인생’ 으로 스타가 된 신혜선은 이 번에 외형은 서른이지만 마음은 열 일곱 소녀인 서리를 자연스럽게,

또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양세종 역시 서리와 달리 모든 시간을 겪 고 서른이 됐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성장하지 못한‘어른아이’ 를 섬세 하게 표현했다. 삼각관계였지만 멋지게 첫사랑 을 고백하고 깔끔하게 마음을 정리 한 유찬(안효섭)과 미묘한 매력의 제니퍼(예지원), 그리고 모든 시청 자의 사랑을 받은 강아지 덕구까지 조연들 역시 순수한 매력을 자랑하 며 사랑받았다. 다만 서리가 가족과 재회하는 과정, 또 우진과의 엉킨 실타래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이야기가 다소 지지부진하게 그려 지면서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지적 은 있었다. 후속으로는 이제훈, 채수빈 주 연‘여우각시별’ 을 방송한다.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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