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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0, 2018 <제40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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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개인통산 첫 퇴장’ 호날두, 친정팀 맨유전도 못 나올까?

호날두 오심일까 정당한 판정 일까. 이번 시즌 유벤투스(이 탈리아)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가 논란의 여지가

남는 퇴장 판정으로 마무 리되면서 자칫‘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 글랜드·이하 맨유)전 출 전도 불발될 수 있다는 전 망이 나왔다.

<B10면에서 계속>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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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성은 공격수 손흥민, 저는 길잡이 박지성” ‘명당’조승우, 천재지관 박재상 역 “종영 드라마‘라이프’의미 있는 작품…아쉬움도 많아” “축구로 치면 흥선역을 맡은 지 성 형은 최전방 공격수인 손흥민이 고, 저는 공수를 왔다 갔다 하는 박 지성 같은 역할이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명당’ 의 조승우(38)는 축구로 자 신의 역할을 빗댔다. 그는‘명당’ 에서 천재지관 박재 상 역을 맡았다. 왕을 배출할 명당 묏자리를 놓고 세도가인 장동 김씨 가문과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대립하는 가운데, 그 사이에서 중 심축을 잡아주는 인물이다. “길잡이 역할입니다. 뭔가를 차 지하려 대립하는 두 부류 속에서 티 없이 깨끗하고 순수하게 남아있 는 인물이죠. 어찌 보면 심심하기 도 하고, 딱히 보여줄 것이 없는 역 할이지만 해보고 싶었습니다.” 흥선 역의 지성이 다양한 감정 의 진폭을 보여주지만, 조승우는 차분하면서도 특유의 힘을 뺀 연기 를 선보인다. “아마 제가 흥선 역을 맡았다면 지성 형처럼 그렇게 다채롭게 표현 하지 못했을 거예요. 찍다가 지쳤 을 것 같습니다. 또 스포츠에 비유 하게 되는데, 제 역할은 야구로 치 자면 포수예요. 눈에 띄지 않지만 사실은 각종 사인을 주고받는 등 정말로 많은 일을 하죠.” 지성과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함께 연기했지만, 이전부터 친분이 있다. “드라마‘신의 선물’촬영 당시 (이)보영 누나와 지성 형이 영상통 화를 할 때 저도 껴서 인사를 한 적 이 있습니다. 그 뒤로 동네에서 같 이 맥주도 마셨죠. 지성 형이 애처 가인데, 보영 누나가 제 뮤지컬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직접 예매해서 함께 보러오셨죠.” 조승우는 지성에 대해“연기할 때는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 면서“그 모습을 보고 게으른 제 모습을 돌 아보게 됐다” 고 떠올렸다. 조승우는 유재명과는 드라마 ‘비밀의 숲’ (2017) ‘라이프’ , (2018) 에 이어‘명당’ 에서 세 번째로 호 흡을 맞췄다. 그는“대본 없어도 30

THURSDAY, SEPTEMBER 20, 2018

방탄소년단, 유엔총회 초청 24일 유니세프 파트너십 행사 참석…연설 예정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 단(BTS)이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이 집결하는 유엔총회 무대에 설 것으 로 알려졌다. 제73차 유엔총회가 이번 주 개 막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유엔본부 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 대표적인 케이팝 그룹이 초청된 것이어서 주 목된다. 19일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방 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낮 뉴욕 유 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 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 (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 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 석할 예정이다.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

단은 3분가량 연설도 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 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이 참석한다. 앞서‘피겨 여왕’김연아도 지 난해 11월 유엔본부 총회장 연단에 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 며 3분가량 연설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5∼6일, 8∼9일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6 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 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 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톱스타들이 섰던 무대다. 한국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공연 을 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방탄소년단,‘DNA’뮤비 한국 그룹 최초 5억뷰

분짜리 즉흥극을 할 수 있을 정도 로 재명이 형과는 합이 착착 잘 맞 는다” 면서“지성 형은 촬영장에서 아빠나 어미 새 같은 느낌이라면, 재명이 형은 친형 같다” 며 웃었다.

조승우는 최근 몇 년간 뮤지컬 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쉼 없이 달려왔다. 작품마다‘조승우가 곧 장르’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 난 연기를 선보였다. 조승우는 그중에서도‘비밀의 숲’ 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 다. 그가 뮤지컬‘지킬 앤 하이드’ , ‘맨 오브 라만차’ ‘베르테르’ , 등을 2년에 걸쳐 공연하면서 심신이 지 쳐있을 때 만난 작품이다. 그는“한 동안 심장이 뛰고 가슴 설레는 작 품을 만난 적이 없는데,‘비밀의 숲’ 은 달랐다” 고 했다. “무대 위 연기는 조금 더 과장되 고, 감정을 드라마보다 더 드러내 야 합니다. 그런 연기를 계속하다 보니 제가 너무 과하게 소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비밀의 숲’ 은 감정을 내비치지 않 으면서 객관적인 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역할이어서 매력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조승우는“제가 출연한 작품이 시즌 5, 6까지 만들어져서 미국 드 라마처럼 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이 소망” 이라며“ ‘비밀의 숲’ 은 해외 10개국에 수출됐다”고 말했 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라이프’ 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의미가 있고, 시도도 좋은 작품이어서 후 회는 없다” 면서“다만 시청자들이 느낀 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많은 시행착오도 거쳤고, 이를 통 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 다” 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DNA’뮤 직비디오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튜 브 5억뷰를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 타이 틀곡으로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시22분께 유튜브 조회 수 5억 건을 넘겼다. ‘DNA’뮤직비디오는 공개 24 일 만에 1억뷰, 3개월 만에 2억뷰, 5

개월 만에 3억뷰, 9개월 만에 4억뷰 다. 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 또‘낫 투데이’(Not Today), 다.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 ‘세이브 미’ (Save ME),‘상남자’ 드는 듯한 장면 변환을 통해‘우리 3편 뮤직비디오가 2억뷰를 돌파했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 으며,‘봄날’ ,‘데인저’ (Danger), 으며 DNA부터 하나였다’ 는 가사 ‘아이 니드 유’ (I NEED U),‘호 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방탄소년 르몬 전쟁’ ,‘아이돌’ (IDOL) 5편 단은 또‘불타오르네’뮤직비디오 은 1억뷰를 넘겼다. 가 유튜브 4억뷰,‘쩔어’ ,‘피 땀 눈 방탄소년단은 20일 캐나다 해밀 물’ ,‘마이크 드롭’ (MIC Drop) 리 턴 퍼스트온타리오센터에서‘러브 믹스, ‘페이크 러브’(FAKE 유어셀프’ (LOVE YOURSELF) LOVE) 네 편이 3억뷰를 돌파했 투어를 이어간다.

‘안시성’ 은 남성 관객,‘명당’ 은 50대에 인기 개봉일 분석…연휴 때는 4050 관객·3인 이상 동반 비중 늘듯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와 외화 4편이 동시에 개봉한 가운데 작품별로 관객층이 차이를 보여 눈 길을 끈다. CGV리서치센터가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들의 관객을 연령별· 성별로 분석한 결과,‘안시성’은 남성 비중이 52.0%, 여성은 48.0% 로 남성 비중이 높았다. 이날 개봉작 4편 가운데 남성 비 중이 높은 영화는‘안시성’ 이 유일 했다.‘더 넌’ ,‘명당’ ,‘협상’ 의남 성 비중은 각각 44.2%, 43.1%, 39.5%였다. ‘안시성’은 고구려 때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5천 명 군사가 20만 당나라 대군에 맞서 88일간 싸워 이긴 전투를 그린 작품. 135분에 달 하는 러닝타임 내내 장대한 전투 장면으로 이뤄져 남성 관객 취향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안시성’ 은 전날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 에 올랐다. 2위에 오른‘명당’ 은 50대 이상

비중이 16.3%로 다른 영화들보다 높았다.‘안시성’ 과‘더 넌’ ‘협상’ 의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15.5%, 4.3%, 12.2%였다. ‘명당’ 은 조선말, 사람의 운명 을 바꿀 수 있는 명당 묏자리를 놓 고 왕위를 노리는 자와 지키려는 자간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영화 로, 풍수지리와 명당이라는 소재가 중장년층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 로 풀이된다.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공포 영화‘더 넌’ 은 10대와 20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더 넌’ 의 10대 비중은 11.2%로‘안시성’(1.0%), ‘명당’ (0.7%),‘협상’ (3.2%)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20대 비중도 60.5%에 달해 다른 작품보다 2~3배 높았다. 4위로 출발한‘협상’ 은여 성 비중이 60.5%로 상대적으로 높 은 가운데 20대(39.6%), 30대 (24.3%)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예

2018년 9월 20일(목요일)

TOP보다 리얼이 먹힌다 새로운 광고모델 섭외 트렌드 톱스타가 높은 인기 하나로 각 종 광고를 독식하던 현상이‘옛날 얘기’ 가 되고 있다. 대신 높은 인지도만큼이나 제품 을 광고하는 모델의‘진정성’전달 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부각되 고 있다.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에 는 단순히 톱스타를 섭외하기보다 광고하려는 제품이나 브랜드에 실 제 연관성이 높은 유명인을 발탁하 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령 평소 짜파게티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AOA의 멤버 설현이 농심[004370]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섭외된 것이 대표적 경우 중 하나 다. 설현은 지난해 짜파게티 모델로 발탁된 뒤 올해 3월 재계약을 맺고 2년 연속 해당 제품의 광고를 찍게 됐다. 실제로 설현이 광고를 맡기 시작한 지난해 농심 짜파게티 매출 이 전년보다 크게 늘면서, 짜파게 티가‘설현게티’ 라는 별칭까지 얻 기도 했다. 매일유업[267980]은 최근 유기 농 유제품 브랜드인 상하목장의 10 주년 기념 유기농 목장 체험 캠페 인 홍보대사로 배우 봉태규 가족을 발탁했다. 상하목장 캠페인을 기획한 광고 사는‘유기농’ 과‘가족’ 이라는 키 워드에 적합한 광고모델을 고민하 던 중 최근 육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고, 전북 고 창 상하목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한 봉태규를 모델로 섭외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런가 하면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이 선물한 바디필 로우 제품을 껴안고 뒹구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수 워너원의 강다니엘 이 실제 지난해 11월께 침구 브랜 드 더스프링홈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 는 평소 한미약품[128940]의 어린 이 종합영양제‘텐텐츄정’ 을 애용 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후 올해 3월 한미약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또 모바일 반찬 서비스 배민찬 은 톱모델로 활동하다 결혼 후 바 빠진 일상으로 배달의민족과 배민 찬을 애용하고 있는 모델 장윤주을 광고모델로 세웠다. 이 같은 추세는 소셜네트워크서 비스(SNS) 발달과도 무관치 않다. 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 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팬들이 유명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지면서 유명인들이 실제 애용하는 제품·브랜드도 자

연스럽게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졌 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와 관련해 제일기획 [030000] 캐스팅 디렉터 남윤정 프 로는“최근 젊은 세대는 자신이 좋 아하는 셀럽들의 SNS를 실시간으 로 모니터링한다” 며“평소 해당 제 품이나 브랜드와 친숙한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면 광고뿐 아니라 이 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제품이 자연 스럽게 노출돼 1석2조의 홍보 효과 를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미국 ABC‘굿모닝 아메리카’출연한다 그 룹 미국 ABC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방탄소년 통해 이들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단이 미 ‘굿모닝 아메리카’ 는 ABC 채널을 국 ABC 대표하는 아침 방송이다. 방탄소년 뉴스 프 단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 타임스 로 그 램 스퀘어에 있는‘굿모닝 아메리카’ ‘굿모닝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 아 메 리 무대를 선보인다. 이로써 오는 25 카’에 출 일 NBC‘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 연한다. 미 팰런’에 이어‘굿모닝 아메리 1 9 일 카’ 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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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조인성“양만춘의 힘은 형님 리더십” 당 태종 대군에 맞서 고구려 안시성 지켜낸 성주 양만춘 역활 “양만춘이 보여준 리더십의 원 천은 공감이죠. 양만춘은 형 같은 리더십을 보여줬을 것으로 생각했 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 조인성이 당 태종의 대군에 맞서 고구려의 안시성을 지켜낸 성주 (城主) 양만춘으로 분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지만, 그는 무게 감 있고 카리스마로 진중을 장악하 는 전형적인 장군이 아닌 가족과 부하, 성민을 아우르는 형님 같은 리더의 모습을 녹여냈다.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 난 조인성은“사람을 무릎 꿇게 하 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공 감하게 하는 능력” 이라고 말했다. “사실 양만춘과 관련한 사료는 전해지는 것이 거의 없어요. 오히 려 기록이 없어서 새로운 것을 해 볼 여지가 많았죠. 감독님과 이야 기한 끝에 양만춘의 캐릭터를 형 같은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정했어 요.” 일각에서 외모는 차치하고 하이 톤인 그의 목소리가 진중한 장군 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조인성은“리더십 의 덕목에 목소리가 꼭 필요한 것 은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그가 정말 존경하는 인물들을 돌이켜볼 때 목소리가 중요한 요소 는 아니었다는 것. “저는 법륜스님을 정말 좋아하 는데 그분 목소리가 저음은 아니에 요. 당당하게 그분과 이야기했는데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거든요. 꼭 근엄한 목소리에 매료되고 카리 스마에 따라가는 건 아니잖아요.” 그는 양만춘 역을 두 번 거절했 다고 한다. 본인도 양만춘과 어울 릴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220억 원 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지나 치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한 다. 안시성은 국내 4대 배급사인 ‘NEW’ 가 처음으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손익분기점은 580 만 명 선이다. “농담으로‘이게 망하면 같이 망하는 거니까 다들 각오하세요” 라고 했죠. 그런데 최근 영화 산업 의 흐름을 볼 때 주연 배우 혼자 대 작을 이끄는 경우는 앞으로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너무 위험하니 까요. 그렇게 생각하니까‘한번 책 임을 져볼까’싶더라고요.” 조인성은 이번 작에서 양만춘 역을 위해 외모를 포기하다시피 했 다. 얼굴의 절반을 수염으로 가린 것으로 모자라 기미·주근깨가 가 득 그려 넣었다. 응당 그가 담당했 을‘미모’ 의 캐릭터 역은 후배 모 델 출신 배우 남주혁이 담당했다.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질 법도 하건만 조인성은‘쿨하게’받아넘 겼다.

“이제 그 자리는 넘겨줄 때가 됐 죠. 제가 넘기지 않겠다고 해도 자 연스럽게 넘어갈 거고요. 사실 저 도 수염을 붙이고 분장을 해도 장 군 느낌이 나지 않을까 봐 걱정했 어요. 젊을 때 했으면 절대 그런 느 낌이 안 나왔을 것 같은 데 30대 후반이 돼서 하 니까 다 행히 어 색하지 는 않았 던것같

아요.” 그는 최근‘안시성’홍보를 위 해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도 했다. 절친한 사이인 배우 차태 현의 조언에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 고 한다. 차태현과 함께라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할 생각이 있 다고. “태현이 형이 나중에 예능 같이 하자고 하더라고요. 예능 프로그램 에 거부감이 있진 않아요. 마흔 넘 어서는 해볼 생각이 있어요. 대신 태현이 형과 같이하고 싶어요. 저 도 어디 믿을 구석은 있어야죠” 다만, 드라마‘발리에서 생긴 일’등에서 보여준 로맨스 연기에 대해서는“이제 더 보여드릴 것도 없고, 한도 초과” 라며 손사래를 쳤 다. ‘안시성’ 이 성공을 거둬 고구려 역사를 소재로 한 후속작이 제작된 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 에는 즉답을 피했다. “너무 힘들고 위험한 것 같아요. 그런 부담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어 요. 단, 제가 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고구려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는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안시 성’ 은 고구려 영화의 시작일 것이 고, 앞으로 더 좋은 영화가 나올 것 으로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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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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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 비행 얼마까지? 17시간·19시간 이어 20시간 눈앞 20시긴에 걸친 초장거리 직항편 이 머지않아 등장할 전망이다. 호주 콴타스 항공이 영국의 런 던과 호주의 시드니를 잇는 노선에 논스톱 여객기를 취항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1만7천16㎞의 거리를 쉬 지 않고 비행할 수 있는 여객기가 마땅치 않는다는 점이다. 콴타스가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와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항공사는 보잉의 777-8과 에 어버스의 A350-1000 등 두 기종을 놓고 성능과 경제성을 따지고 있는 상태다. 19일 영국 BBC방송에 출연한 콴타스의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 (CEO)는 두 제작사와 협의가 상당 히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내년말에 는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이스 CEO는 이 노선에 투입 할 적합한 여객기가 제작된다면 오

는 2022년에 취항이 이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던-시드니 직항편 이 실현되면 뉴욕과 시드니를 잇는 노선의 항공편 운항에 나설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뉴욕과 시드니 노 선은 런던-시드니 노선보다 약간 짧다. 콴타스 항공은 지난 3월부터 런 던과 호주의 퍼스를 잇는 노선에 논스톱 항공편을 운항하기 시작했 다. 비행 시간은 17시간이 넘는다.

물론 콴타스가 초장거리 직항 시대를 노크하는 유일한 항공사는 아니다. 싱가포르 항공도 오는 10월 싱 가포르와 미국 뉴저지주의 뉴어크 를 잇는 노선에 19시간 가까이 논 스톱으로 비행하는 여객기를 띄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최장거리 논스톱 직항편은 카타르 항공이 제공하고 있다. 뉴 질랜드의 오클랜드와 카타르의 도 하를 잇는 노선으로,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에 이른다.

중국 상류층 선호에 고급목재 자단나무 멸종 위기 최근 중국 상류층 사이에서 고 급목재인 자단(紫檀) 나무로 만든 가구가 인기를 끌면서 자단나무가 멸종 위기에 이르렀다고 홍콩 사우 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 일 보도했다. 자단나무는 중국을 비롯해 대만 과 인도 남부, 중남미 등 아열대에 분포하는 상록나무로, 붉은색의 매 우 단단한 목질을 갖고 있다. 단단함 때문에 가공이 상당히 어렵지만, 나뭇결의 아름다움 때문 에 가치가 매우 높은 목재로 평가 된다. 중국에서는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 귀족들이 자단나무로 만든 가구를 선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자 단나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단나무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자단나무는 수명 이 수백 년에 달해 매우 천천히 자 라는 나무인데, 가구 제조업체들이 다 자라지 않은 나무를 잘라내거나 불법으로 나무를 베는 일이 잦아지 고 있다” 고 지적했다. 중국의 일부 목재업자들은 중국

내 자단나무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눈 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환경보호단체인 환경조 사국(EIA)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서 거래되는 자단나무 목재의 40∼ 50%가 서아프리카에서 수입한 것 으로 조사됐다.

THURSDAY, SEPTEMBER 20, 2018

伊 베네치아‘길바닥에 앉으면 벌금’조례 논란 위반하면 6만5천~65만원…내달 시의회 표결 수상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관광지 베네치아가‘교양 없는 관 광객’을 차단하기 위해 길바닥에 앉거나 누우면 벌금을 물리는 조례 를 만들 계획이다. / 이는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이 제안한 것으로, 위반 시 최소 50유로(약 6 만5천 원)에서 최대 500유로(약 65 만 원)까지 벌금이 부과된다고 영 국 일간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시는 주요 교통수단인 배 위에 서 음악을 트는 것도 금지하는 방 안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시의회는 내달 조례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반체제 정당인‘오성운동’소속 시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인‘그루포 에이프릴 25’ 는“베네치아엔 금지된 것이 너 무 많아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면서 “당국이 모든 것을 집행하려면 경 찰관 5천명을 더 고용해야 할 것”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

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베네치아에선 운하 내에서 술을 마시거나 수영, 또는 발을 담그는 행위를 하면 벌금을 내야 하는 등 다양한‘금지 규정’ 이 존재한다. 각종 기념물이나 산마르코 광장 주변‘포르티코’ (대형 건물 입구에 기둥을 받쳐 만든 현관)의 계단에

앉는 행위도 금지됐다. 파올라 마 르 베네치아 시 관광국장은 특정 단체들을 범죄인 취급하지 말고 도 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해달라 고 관광 순찰 인력들에 지난 7월 부 탁했다. 베네치아는 하루 약 6만 명 의 관광객이 몰려 관광 산업을 관 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바늘 딸기’ 호주“테러자금지원죄와 동등 처벌” 모방 범죄 청소년 검거…사과·바나나로 공포 확산 호주 연방정부가 이른바‘바늘 딸기’공포가 확산하자 범인 검거 시 테러자금지원죄를 적용해 처벌 하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섰다. 바늘 딸기 범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현행법은‘음식 오염’관련 법으로 최고 10년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이번 범죄를 테러자금지원죄 등과 동등하게 다뤄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호주 연방의회는 이번 주 바늘 딸기 사건을 테러에 준하는 수준으 로 대응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 이다. 호주 4군데 주에서는 상점에서 판매되는 딸기 등 과일에서 바늘이 발견되는 사건이 이어져 소비자들 이 공포에 떨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9일(현지 시간) 캔버라 연방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바늘 딸기 사건 범인은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바늘 딸기 사건 범인에게는 아동포르노그라피 처 벌죄나 테러자금지원죄와 동등한

스튜어트 스미스는“검거된 소년 은 단순 모방범으로 판단되며 청소 년범죄 처리 규정에 따라 처벌될 것” 이라며“현재 관련 범죄 100건 에 대해 유통 경로를 중심으로 정 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연방정부는 바늘 딸기 사건이 처음 발생한 이후 타격을 받는 퀸 즐랜드주의 과일 재배 농가지원에 맞춰 딸기 재배농가에 100만 호주 달러(8억1천371만 원 상당)을 지원 호주 딸기에 든 바늘 하기로 했다. 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의 퀸즐랜드주 등 바늘 딸기 사건 회에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이 발생한 4개 주는 범인 검거 시 달라고 당부했다. 10만 호주달러(8천137만 원 상당) 그는“바늘 딸기 범인들은 평범 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 호주인들의 일상을 위험에 빠뜨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는 딸 리고 있다” 면서“특히 어린이들을 기 이외에 바나나와 사과 등 과일 위협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에서 바늘이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 그러면서“당신은 비겁한 사람” 르고 있어 소비자들이 공포심을 느 이라고 비난했다. 야당은 정부 법 끼고 있다. 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과일을 지속해 소비하되 이런 가운데 호주 경찰은 바늘 먹기 전 반드시 칼로 잘라볼 것을 딸기 사건 모방 범죄를 저지른 소 권유하고 있다. 년 1명을 검거했다. 당국은 과일 생산 농가에 대해 그는 딸기에 바늘을 몰래 집어 X-선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록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검거된 범인은 바늘 딸기 파문으로 호주의 과 이 소년이 처음이다. 일 재배농가들이 타격을 받고 있 뉴사우스웨일스주경찰 부청장 다.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에 철자 잘못새긴 황당 실수? SNS에 퍼지자 공식 트위터에 사진 올리며 인정 홍콩의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CATHAY PACIFIC)이 자사의 여객기 외부에 사명 철자를 엉뚱하 게 새기고 국제 항로를 운항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CNN방송은 페이스북의 한 항공기 애호가 그룹이 홍콩국제 공항에 있는 캐세이퍼시픽 소속 보 잉 777-367에 ‘CATHAY PACIIC’ 이라는 잘못된 사명이 새 겨진 사진을 공유했다고 19일 보도 했다. 특히 캐세이퍼시픽 영문 철자는 두 ‘I’ 사이에 ‘F’가 들어간 ‘CATHAY PACIFIC’ 이어야 했 지만, 이 여객기에는 F가 빠져 있 하지만 이러한 일이 어떻게 일 를 담당하는 업체의 한 기술자는 었다. 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 “실수라고 보기엔 글자 간격이 너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다. 무 짧다. 우리는 형판으로 사명을 여객기는 정비창이 있는 중국 샤먼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러한 재미 새기는데, 저게 진짜 실수였다면 I (廈門)에서 잘못된 사명이 새겨진 있는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사이에(F가 들어갈) 간격이 있었 채로 출발해 이날 새벽 홍콩에 도 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 한 사용자는“그럼 혹시 기체 반 을 것” 착했다. 대편엔 F만 두 개 들어가서 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라고 썼 캐세이퍼시픽 측 대변인은“우 이 우스꽝스러운 사고가 SNS ‘CATHAY PACFFC’ 에서 화제가 되자 캐세이퍼시픽은 느냐” 라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 리도 처음엔 야단법석을 떨고 싶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문제의 사진과 저는“컴퓨터 자판의 F 버튼이 고 않았다. 그러나 사진이 항공기 애 함께“앗, 이 특별한 도색은 오래가 장 났느냐” 라고 비아냥댔다. 호가들에 널리 퍼졌고, 그래서 그 실수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도 냥 모두에 공유했다” 며“그렇지만 진 못하겠군요! 그는 정비소로 돌 이런‘한정판’여객기를 볼 기회는 아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 제기됐다. 는 익살(?)을 떨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유지보수 별로 없지 않느냐” 고 말했다.

가뭄에 벨기에 감자농사 흉작…감자튀김도 3㎝ 작아질 판 올해 가뭄으로 벨기에 등 유럽 에서 수확하는 감자 크기가 작아지 면서, 벨기에 전통 감자튀김‘프리 츠’ 의 크기도 작아질 전망이다. 벨기에 일간지 쉬드프레스는 18 일 벨기에 남부 왈롱 감자 생산자 협회장 피에르 르브룅을 인용해 강 수량 부족으로 감자 생산량이 평년 보다 25%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1680년 겨울 벨기에 남부 나무르에서 뫼즈강이 얼자, 생선튀김을 좋아하던 이 지역 주민 들이 생선 대신 감자를 튀겨먹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벨기에의 특색있는 음식으로 평가 받는다. 르브룅은“일반적으로 긴 감자

튀김을 만들려면 감자의 지름이 5cm 이상이어야 하고, 이 경우 8~9cm 길이의 감자튀김을 얻을 수 있다” 면서“올해는 감자가 작은 만 큼 감자튀김도 작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쉬드프레스는 감자튀김 길이가 평년보다 3cm 정도 작아질 수 있다 고 소개했다.


패션정보

2018년 9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일교차 극복” …★들로 보는 가을 아우터 연출법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트렌디한 체크 패턴 아우터 어때?…색다른 소재로‘포인트’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무더위 가 가시고,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환절기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아이템은 바로‘외투’ (아우터)다. 큰 일교차를 극복하고,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들의 멋스러운 패션 을 참고해 나만의 가을 아우터 스 타일을 완성해보자. ◆ 가을엔‘트렌치코트’ 가을하면 역시 트렌치코트가 떠 오른다. 그 중에서도 베이지색 트 렌치코트는 가을 옷장에 반드시 필 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과거엔 클 래식하고 포멀한 룩에 트렌치코트 를 매치했지만 스포티룩이 대세가 된 이후로는 편안한 캐주얼룩과도 믹스매치하는 이들이 많다. 배우 오연서와 그룹 EXID의 정화는 화이트 톱과 블랙 팬츠에 길게 내려오는 트렌치코트를 가볍 게 걸쳐 클래식한 가을 패션을 완 성했다. 무심한 듯 멋스러운 트렌 치코트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선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박시한 핏의 롱 코트를 선택할 것. 롱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 한 오연서와 정화는 여기에 투박한 디자인의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어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트렌치코트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세련된 네 이비 컬러를 선택해 색다른 룩을 완성해도 좋다. 배우 박민영은 화이트 톱과 블 랙 스커트를 매치한 깔끔한 룩에 롱 네이비 트렌치코트와 삭스부츠 를 신어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박민영이 페미닌한 트렌치코트 룩을 연출한 반면, 그룹 소녀시대 수영은 한결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 냈다. 수영은 화이트 티셔츠에 화려한 골드 플리츠 롱 스커트를 입고 롱 네이비 트렌치코트를 걸친 룩에 편 안한 스니커즈를 신어 멋스러운 믹 스매치를 선보였다. 그룹 구구단 미나,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 모델 한혜진은 색다 른 컬러와 패턴의 트렌치코트로 포 인트를 더했다. 미나는 티셔츠와 청바지의 깔끔 한 룩에 카키색 롱 트렌치코트를 걸쳤으며, 설리는 다크한 브라운 트렌치코트와 블랙 팬츠를 입은 룩 에 화려한 스카프를 둘렀다. 한혜진은 트렌디한 체크 패턴이 접목된 롱 트렌치코트를 여며 입어 완벽한 가을 여자로 변신했으며, 통이 넓은 팬츠와 스니커즈를 신어

빈티지한 분위기를 냈다. ◆ 시크한 재킷 패션 재킷은 편안한 캐주얼룩이나 세 련된 포멀룩을 모두 연출할 수 있 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 옷장 속 에 하나쯤 마련해두면 환절기에 요 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중에 기본은 깔끔하 게 재단된 블랙 재킷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처럼 티셔츠와 데님 스커 트에 가볍게 걸치면 발랄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박민영처 럼 화려한 레오파드 블라우스, 블 랙 진에 매치하면 멋스러운 포멀룩

이 탄생한다. 가수 아이비가 연출했듯 재킷 소매를 걷어 연출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배우 차정원, 수영처럼 화사한 컬러 재킷을 선택하면 한결 산뜻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올가을엔 슈트가 트렌드인만큼 재킷과 팬츠를 한 세트로 맞춰입어 도 멋스러우며, 깔끔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짧은 데님 미니스커트와 함께 가볍고 시원한 리넨 소재 재 킷이나 화사한 하늘색 재킷을 매치 하면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더욱 트렌디한 재킷 패션을 원 한다면, 재킷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시즌 트렌드‘패 턴’ 을 적극 활용할 것. 그룹 AOA의 설현은 화사한 스 트라이프 재킷과 스커트를 선택해 발랄하고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으 며, 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이 효리는 잔잔한 체크 패턴 재킷을

걸쳐 클래식한 분위기를 냈다. 체크 패턴은 놈코어룩에 간결한 포인트를 더하기 좋으며, 이효리가 연출했듯 다른 패턴과 믹스매치해 도 지나친 느낌이 적어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좋다. 매니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재 킷엔 벨트나 스트랩 포인트를 더하 면 더욱 멋스럽다. 가수 제시카처럼 간결한 그레이 컬러 재킷에 브라운 벨트를 메 시 크한 느낌을 내는 것이 가장 도전 하기 쉬운 방법. 가수 효민처럼 화 려한 체크 재킷과 핫팬츠를 매치하 고, 돋보이는 벨트로 허리를 강조 하면 재킷 타입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 있다. ◆ 트위드 재킷·데님 재킷·가 죽 재킷…소재로 멋내봐 패턴이나 컬러로 변화를 줘도 좋지만 소재를 달리 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을 겨 울에 특히 잘 어울리는 소재는 트 위드, 가죽 소재다. 트위드 재킷은 소재 자체로도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 내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 용하기 딱 좋다. 박민영이 연출했듯 블라우스와 슬랙스에 매치해 완벽한 포멀룩을 연출하거나, 모델 한혜진처럼 밀착 되는 바이커 쇼츠와 후드 티셔츠와 믹스매치해 독특한 룩을 완성해도 좋다. 가죽 재킷 역시 무난한 캐주얼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하기 좋 다. 군더더기 없는 티셔츠와 블랙 팬츠 조합에 멋스러운 가죽 재킷을 걸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연출 방 법이나 가죽 팬츠, 가죽 앵클 부츠 와 함께 매치하면 금세 과감한 룩 이 탄생하니 취향에 따라 완급 조 절이 가능하다. 사계절 언제든지 환영받는 데님 소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지나치게 몸에 딱 맞는 핏의 데 님 재킷보단 몸집보다 큰 느낌의 박시핏 재킷을 걸쳐야 멋스럽다. 배우 황보라가 연출한 것처럼

잔잔한 플라워 원피스에 매치해도 좋으며, 과감하게 컬러 톤이 다른

청바지나 블랙 진과 함께 매치하면 독특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금연하니 치매위험‘뚝’

THURSDAY, SEPTEMBER 20, 2018

여러 항생제 함께 투여하면 효과 클 수 있다

“4년이면 14% 감소효과” 노년기 남성도 4년 이상 금연하 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 험공단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60 세 이상 남성 4만6천140명을 대상 으로 흡연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건강검 진 시기를 1차(2002∼2003년), 2차 (2004∼2005년)로 나눠 흡연습관 변화에 따라 ▲ 계속 흡연자 ▲ 단

노년기 남성도 4년 이상 금연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연 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국가검진 4만6천명 7년 추적 조사결과 기 금연자(4년 미만) ▲장기 금연 자(4년 이상) ▲ 비흡연자로 구분 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이 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여 전반적 인 치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 매 발병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이 결과 장기 금연자와 비흡연 자의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은 계속 흡연자보다 각각 14%, 19%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속 흡연자일지라도 4년 이상 장기간 금연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치매의 대표 유형인 알츠하이머 박상민 교수는“흡연이 활성산 병 역시 계속 흡연자에 견줘 비흡 소를 발생시켜 항산화 방어 시스템 연자와 장기 급연자에서 각각 18%, 의 약화를 초래하고 세포손상에 영 15%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가 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 관찰됐다. 서 확인됐다” 면서“이에 더해 장기 특히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간 대규모 추적연구에서도 흡연과 혈관성 치매는 금연의 효과가 가장 치매의 연관성이 드러난 만큼 치매 컸다. 장기 금연자의 혈관성 치매 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늦었다고 생 발병 위험은 계속 흡연자보다 32% 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금연해야 줄었는데, 이는 비흡연자그룹의 한다” 고 권고했다. 29%보다도 낮은 수치다. 다만, 연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구팀은 두 그룹 간 치매 발병 위험 ‘임상·중개 신경학회보’ (Annals 차이에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봤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다. Neurology)에 발표됐다.

임신 중 혈당 약간 높아도 나중 당뇨병 위험↑ 여성 4천697명·아이들 4천832명…10~14년에 조사 자료 분석한 결과 임신 중 혈당이 조금만 올라가 도 본인은 나중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태어난 아이는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 내분 비내과 전문의 보이드 메츠거 박사 연구팀이‘고혈당과 임신 영향 추 적 연구’(Hyperglycemia and Adverse Pregnancy OutcomeFlowing-up Study)에 참가한 여 성 4천697명과 아이들 4천832명을 대상으로 10~14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 레스가 보도했다. 임신 중 혈당이 올라간 여성은 임신성 당뇨 발생과 무관하게 장차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츠거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출산 10~14년 후 당뇨병 과 전 당뇨(prediabetes) 발생률이 각각 11%와 42%로 임신 중 혈당이 올라가지 않은 여성의 2%와 18% 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임신 중 혈당이 올라간 여

임신성 당뇨

성이 출산한 아이들은 10~14세가 되었을 때 비만아가 된 비율이 19% 로 임신 중 혈당이 정상이었던 여 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10%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임신 중 어머니의 체중을 감안 하면 이러한 차이는 다소 좁혀지기 는 했지만 해소되지는 않았다. 이는 어머니의 체중을 고려하더 라도 임신 중 혈당 상승이 자녀 비 만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메츠거 박사는 설명 했다.

임신 중 혈당 상승 폭이 그리 크 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 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 의대 모태 의학 전문의 노엘리아 조크 박사는 임신 중 고혈당에 노출된 태아는 장기 발달 과정에서 음식 처리 메커니즘에 영구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논평 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 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

대장균 공격하는 메커니즘 서로 다르기 때문에 효과 상승

박테리아에 항생제를 2가지 이 상 쓰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믿 어오고 있다. 2~3가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할 경우 상승효과가 미미하거나 서로 간 상호작용으로 각자의 효력을 상 실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 해다. 그러나 항생제 4~5가지를 함께 투여하는 것이 의외로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파멜라 예 진화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8가지 항생제를 용량을 달리해 1만8천278가지 조합 (combination)을 만들어 대장균 (E. coli)에 투여한 결과 일부 4~5 가지 항생제 조합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 리가 3일 보도했다. 4종류 항생제 조합은 1천676가 지, 5종류 항생제 조합은 6천443가 지가 예상외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종류 항생제의 2천331가 지 조합과 5종류 항생제의 5천199 가지 조합은 예상보다 효과가 떨어 졌다. 이는 여러 항생제를 함께 사용

항생제 4~5가지를 함께 투여하는 것이 의외로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했을 때 반드시 상호작용을 일으키 적일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는 그러나 시험관에서 진행된 예 박사는 지적했다. 실험 결과인 만큼 실용화 가능성이 일부 4가지, 5가지 항생제 조합 평가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 걸릴 은 최소한 각각의 항생제가 대장균 것으로 보인다. 을 공격하는 메커니즘이 서로 다르 예 박사 연구팀은 현재 이 결과 기 때문에 효과가 상승했다는 것이 를 토대로 항생제 조합의 효과를 다. 평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이를테면 어떤 항생제는 박테리 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아의 세포벽을, 다른 항생제는 세 에 모든 과학자가 이용할 수 있도 포 내부의 DNA를 공격해 마치 성 록(open access) 공개할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벽으로 둘러싸인 요새를 공격하는 식이었을 것이라고 예 박사는 설명 ‘네이처’ (Nature)의 자매지‘시스 템 생물학과 응용’(System 했다. 여러 가지 다른 공격 방법을 한 Biology and Application) 최신호 데 묶으면 한 가지 방법보다 효과 에 발표됐다.

만성질환 관리↑… 소득수준별 계층화‘심화’ 서울백병원, 2만8천명 분석결과…”저소득층 만성질환 위험 1.17배”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등의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 는 비율이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추 세지만, 소득수준에 따른 계층화는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 이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 호석·황수빈 교수팀은 2010∼2015 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 세 이상 남녀 2만8천759명을 소득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 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메디 슨(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적으로‘만성질환을 적절 히 잘 관리하는 비율’은 2010년 40.4%에서 2015년 56.7%로 16.3% 포인트 높아졌다.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나 눠보면 양상은 달랐다.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하위 25%)에선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비율이 2010년 41.2%에서 2015년 54.1%로 12.9%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 (상위 25%)은 같은 기간 42.4%에 서 59.7%로 17.3%포인트가 늘었 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등의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는 비율이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소득수준에 따른 계층화는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 다.

하위그룹과 상위그룹의 격차가 2010년 1.2%포인트에서 5.6%포인 트로 더 벌어진 것이다. 질환별로 는 고혈압보다 당뇨병과 신장병에 서 이런 현상이 뚜렷했다.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 이 들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도는 소득 이 가장 높은 그룹의 1.17배로 평가 됐다. 특히 소득수준은 체질량지수 (BMI), 고혈압, 교육수준, 직업 종 류, 나이 등에 견줘 만성질환에 가 장 강력한 위험요인이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10만원이 넘고, 65세 이상에서는 월 30만원

이상인 점으로 볼 때 월소득 15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필수의료 이 용 부담이 이런 계층화를 심화시키 는 것으로 봤다. 구호석 교수는“2015년 기준으 로 65세 이상 하위 25%의 월 소득 이 77만원 미만인데, 이들이 매월 의료비로 30만원을 사용하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서“만성질 환은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 면 합병증으로 인한 전체 의료비 상승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 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스포츠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오승환, ⅔이닝 무실점 다저스, 콜로라도 3연전 스윕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 이 열흘 만에 등판해 ⅔이닝을 무 실점으로 막으며 건재를 알렸다. 그러나 팀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와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지구 선 두 경쟁에서 뒤처졌다. 오승환은 19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다저스에 2-5로 밀 린 8회말 등판, ⅔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다저스전에 등판한 이후로 왼쪽 허벅지에 통증 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휴 식을 취해왔다. 오승환은 첫 상대 저스틴 터너 와 2볼-2스트라이크로 겨루다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는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9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오승환은 제이크 맥기 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오승환 의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2.76으로 내려갔다. 경기는 다저스의 5-2 승 리로 끝났다. 다저스는 0-2로 밀리던 2회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

맷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 다. 5회말에는 브라이언 도저의 적 시타로 2-2 동점을 맞췄다. 7회말 승부가 갈렸다. 2사 2, 3루 에서 대타 야시엘 푸이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5-2로

역전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 3 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내 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85승 68패를 기록, 82승 70패를 기록 중인 콜로라도를 2.5경 기 차로 따돌렸다.

“오타니 계약은 최고… 다르빗슈 계약은 최악”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스토브리 그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에 대한 평가 가 극명하게 갈렸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에센셜은 지난 오프시즌 최고의 계약과 최악 의 계약을 각각 5개씩 나누면서 오 타니를 최고의 계약 2위로, 다르빗 슈를 최악의 계약 1위로 뽑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연봉은 불과 54만 5천 달러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와 타자 를 함께 했다. 타자로는 93경기에서 타자로 홈런 20개 타율 0.291, OPS 0.961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선발 로 10차례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찍었다. 베이스볼 에센셜은“오타니는 팔꿈치 통증 때문에 선발투수로 던 질 수 없으나 올 시즌 메이저리그 기록은 놀랍다” 며“마이크 트라웃 과 오타니는 몇 년 동안 메이저리 그에서 가장 강력한 듀오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컵스와 6년 1억 2천2백만 달러 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혹평을 받았 다.

다르빗슈는 8경기에서 6이닝을 넘긴 적을 없고 평균자책점 4.95, WHIP 1.43으로 부진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베이스볼 에센셜은“다르빗슈 가 현재 팔 상태로 남은 계약 기간 5년 동안 컵스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구단으로선 짐작하기 어 려울 수 있다” 고 했다. 나머지 최고의 계약은 5위 로렌 조 케인(밀워키, 5년 8000만 달러),

4위 율리스 샤신(밀워키, 2년 1550 만 달러), 3위 트레버 케이힐(오클 랜드, 1년 150만 달러) 그리고 1위 JD 마르테니스(보스턴, 5년 1억1천 만 달러)다. 최악의 계약으론 5위 타일러 챗 우드(시카고 3년 3800만 달러), 4위 제이 브루스(뉴욕 메츠 3년 3900만 달러), 3위 알렉스 콥(볼티모어, 4 년 5700만 달러), 2위 웨이드 베이 비스(콜로라도, 3년 5200만 달러)가 뽑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실전 준비 끝’강정호, 대망의 ML 복귀 임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31)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 다. 실전 준비를 끝내며 남은 시즌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19일 손목 수술을 받고 돌아온 강정호가 피츠버그 스 프링 트레이닝 시설이 있는 플로리 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타석을 소화했다고 전했 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스포츠의 학담당자가 이을 밝혔다. 이어 MLB.com은 피츠버그 구 단이 강정호의 교육리그 참가를 희 망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이 끝나기 전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배제 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강정호의 손목 상태가 문제없다 면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로 불러 실전에서 기량 점검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6월말 트리플A 경기에서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복귀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결국 지난달 4일 손목 연골 제거 수 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 주 토스배팅과 포구 및 송구로 수 비 훈련를 소화했고, 이날 시뮬레 이션 경기로 실전 준비도 마쳤다. 수술 당시 최대 6주 정도 재활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보다 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금 더 이른 시점에 실전 복귀를 앞 뒀다. 20일 현재 피츠버그는 77승74 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물 건너 갔다. 남은 11경기에 부담 없이 강 정호를 테스트할 수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피 츠버그와 4년 보장 계약이 끝난다. 내년 연봉 550만 달러 계약 실행은 피츠버그 구단이 갖고 있다. 바이 아웃 금액은 25만 달러. 2년 가까운 메이저리그 실전 공백이 우려되지 만, 2015~2016년 강정호의 활약을

쉽게 외면할 수 없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최 근 강정호와 내년 계약 실행 여부 에 대해“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 다” 며 말을 아꼈다. 조금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빅리그에서 강정호 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직접 확 인해야 한다. 피츠버그는 내달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지만 강정 호의 모습을 빅리그에서 볼 날이 머지않았다.

BOS 마르티네스,‘62년 만’통합 트리플 크라운 가능할까?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J.D. 마르티네 스(31,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합 트 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까? 마르티네스는 19일까지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31와 41홈런 123타점 106득점 180안타, 출루율 0.400 OPS 1.03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 홈 런 2위, 타점 1위의 기록. 타율은 3 리, 홈런은 2개 차이다. 또한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점은 8개 차이. 마르티네스가 남은 10경기에서 타점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타율 1위 무키 베츠와 홈런 1위 크리스 데이 비스를 제치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다. 만약 마르티네스가 아메리칸리 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통합 기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홈런, 타 점 1위의 기록은 모두 마르티네스 에 비해 좋지 않다. 남은 경기에서 역전할 가능성도 적다. 이는 62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 1956년 뉴욕 양키스의 미키 맨틀 이 후 처음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 사상 6번째로 기록되게 된다. 물론 내셔널리그 각 부문 1위 선 수가 남은 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 을 보여 마르티네스의 기록을 넘어 설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마르티네스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6년 만 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 운을 달성하게 된다.

J.D. 마르티네스.

만약 마르티네스가 트리플 크라 운을 달성한다면, 기록의 상징성에 힘을 입어 지명타자임에도 아메리 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 를 안을 가능성도 있다. 남은 경기는 10경기. 메이저리 그 데뷔 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르티네스가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에서 타격

트리플 크라운은 1800년대를 포함 해 단 17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내 셔널리그에서는 1937년 조 매드윅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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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SEPTEMBER 20, 2018

호날두 퇴장 유벤투스, 퍄니치 멀티골로 발렌시아에 2-0 승

한·미·일 상금왕‘눈앞’신지애

‘포그바 멀티골’맨유, 영보이스에 3-0 대승 이스코·베일‘골맛’레알 마드리드도‘승리 동참’

“꼭 이루고 싶다”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에 출전한‘골잡이’크리 스티아누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받 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미랄렘 퍄니 치의‘페널티킥 멀티골’ 을 앞세워 발렌시아(스페인)를 물리쳤다. 유벤투스는 19일 스페인 발렌시 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 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퍄 니치의 페널티킥 2방을 앞세워 2-0 으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처음 치르는 UEFA 챔 피언스리그 경기인 만큼 팬들의 관 심은 어느 때보다 컸다. 특히 호날 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 인 통산 120골을 몰아치면서 역대 최다골 주인공이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는 전반 29 분 만에 실망으로 바뀌었다. 호날 두의 퇴장 때문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유벤투스의 공세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쇄 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발렌시아의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다소 화가 난 호날두는 일어나 면서 항의하듯 무리요의 머리를 만 졌고, 이를 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잠시 두 팀 선 수들이 감정싸움을 벌였다.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게 상황 을 물어본 뒤 호날두에게 레드카드 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 라운드에 누웠지만 판정은 번복되 지 않았고,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유벤투스는 전반 45분 페널티 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퍄니 치가 결승골로 만들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호날두의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에서 전반 29분 퇴장을 당한 뒤 억울해하고 있다.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 에서 신지애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4년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박세리 선배 처음 만난 장소… 우승 욕심 난다”

맨유의 폴 포그바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치러진 BSC 영 보이스(스위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 린 뒤 기뻐하고 있다.

퇴장을 유발한 발렌시아 무리요의 반칙으로 두 번째 페널티킥을 따낸 뒤 또다시 퍄니치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꽂으면서 2-0 승리에 쐐 기를 박았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잉글랜드)는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치러 진 BSC 영보이스(스위스)와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폴 포그바의 멀티 골과 앙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3-0으로 대승했다. 맨유는 전반 35분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포그바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는 개인기를 펼친 뒤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포그바는 전반 44분 영보이스 수비수 케빈 음바부의 핸드볼 반칙

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추가골로 만 들었고,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마르시알에게 정확한 패 스로 쐐기골의 도움을 주면서 맨유 의 3-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G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 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 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로 마(이탈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 이스코의 결승 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개러스 베일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 시간 마리아노 디아스 메히아의 쐐기골 이 이어지며 3-0 대승을 거뒀다. 반면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 글랜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 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올랭피 크 리옹(프랑스)과 조별리그 1차전 에서 1-2로 패해 힘겹게 출발했다.

‘UCL 개인 통산 첫 퇴장’호날두, 친정팀 맨유전도 못 나올까 <B1면에서 계속> 호날두는 19일 스페인 발렌시아 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 린 발렌시아(스페인)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 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레드카드 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154경기 출

“많은 걸 이룬 상태에서 찾아낸 새로운 목표다. 많은 분께 한 약속 이기도 하다. 꼭 이루고 싶다.” 신지애(30)가 한국, 미국, 일본 3 개국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이라는 초유의 기록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 다. 신지애는 20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 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 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에서“일본 상금왕을 이루고 싶다” 고 힘줘 말 했다. 한국에서 3차례 상금왕을 차지 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건너가 2009년 상금왕에 올 랐던 신지애는 올해 일본여자프로 골프(JLPGA)투어에서 메이저대 회 2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둬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한 호날두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퇴장이 었다. 전반 29분 유벤투스의 공세 상 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호날두는 이를 막는 발렌시아의 헤 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별다른 몸싸움도 없이 넘어진

무리요를 향해 호날두는 항의하듯 왼손으로 그의 머리를 움켜쥐며 만 졌다. 이 광경을 지켜본 발렌시아 선 수들이 강하게 심판에게 항의하면 서 잠시 두 팀 선수들이 감정싸움 을 벌였고, 주심은 골대 옆 부심에 게 상황을 물어본 뒤 호날두를 불 러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지만 노 력을 많이 하고 있다” 는 신지애는 “나이는 어느덧 서른이 넘었지만, 후배들과 경기하는 게 즐겁다”고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원래는 5년쯤 더 선수로 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아무리 생 각해도 은퇴라는 이미지가 그려지 지 않는다” 면서“아무래도 5년 뒤 은퇴 계획은 접어야겠다”고 덧붙 였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신지애는 이날 특별히 챙겨 먹는 음식이 있 느냐는 질문에“따로 챙기는 음식 은 없다. 외려 대회 때는 밀가루, 유

제품은 피한다” 면서“뭐든 꼭꼭 씹 어먹으면 다 보약” 이라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이정은(22)은“저 런 업적을 쌓아놓고도 식지 않는 열정과 철저한 자기 관리는 꼭 본 받고 싶다” 고 거들었다. 신지애는 일본에서 상금왕 경쟁 이 치열한 가운데 KLPGA투어 대 회에서 출전을 강행한 것은 이 대 회 호스트인 박세리(41)와 약속 때 문이라고 공개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곳 88 컨 트리클럽에서 박세리 선배와 처음 만났다” 고 밝힌 신지애는“작년에 이미 박세리 선배와 이 대회 출전

을 약속했다. 상금왕 경쟁도 치열 하고 손목 부상 여파도 있지만, 약 속을 지키러 나왔다” 고 말했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불 과 400만 엔 차이로 상금 1위를 달 리고 있고 손목이 아파 지난주 대 회는 출전을 포기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4년 만에 출전 한 고국 대회에서 우승 욕심도 숨 기지 않았다. “손목 부상은 경기하는 데 지장 이 없을 정도로 나았다” 는 신지애 는“뜻깊은 장소라 욕심이 많이 난 다” 고 말했다.

여자 골프 세계1위 박성현“기복 심해 나도 황당” “원래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하지 만 올해는 너무 심해 나도 황당하 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6주 째 지킨 박성현(25ᆞ사진)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렸다. 하지만 박성현은 19차례 대회에 서 무려 7번이나 컷 탈락했다. ‘컷 탈락 아니면 우승’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20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 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 셔널 미디어데이에서 박성현은 이 런 널 뛰는 성적에 대해“나도 황당 하다” 고 말했다. 그는“지난해부터 스윙에 이런저런 변화를 꾀하고 있 다. 아직 완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문제” 라고 설명하고“내년에는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밝혔다. 더 나아지려는 과정에 서 나타나는‘성장통’ 이라는 설명

이다. 박성현은“이번 시즌엔 충분 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점수를 매기자면 70점” 이라고 밝 혀 만족감과 아쉬움을 함께 표현했 다.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 락한 뒤 귀국한 박성현은“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대회인데 컨디션 이 좋지 못했다. 그건 내 잘못” 이라 면서“하지만 덕분에 일찍 귀국해 시차 적응에 이점이 생겼다. 작년 엔 이 대회에서 썩 좋지 못했다. 좋

은 모습을 보이려 준비를 많이 했 다” 고 말했다. 박성현은“이번 대회 목표가 뭔 가” 라는 질문이 나오자“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이 목표 아니겠냐”고 강렬한 출사표를 냈다. 한편 21일 개막하는 박세리 인 비테이셔널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 로 꼽는 선수들은 저마다 이색 우 승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박성현은“박세리 장학금에 상 금을 보태겠다” 고 약속했고 신지애 (30)는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은“커 피 300잔을 돌리겠다” 는 공약을 내 걸었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 은“개다리춤을 추겠다” 고 장담했 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슈퍼 루키 최혜진은“우승 세리머니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우 승하면 잘 연구해서 (화끈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겠다” 고 말했 다.


2018년 9월 2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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