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2, 2017
<제37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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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2일 금요일
“북핵 해결에 유엔, 더 큰 역할해야 北도발·제재 악순환 멈출 방안 강구” …‘다자주의 대화’촉구 文대통령 첫 유엔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 핵문제 와 한반도 안보위기 해법과 관련,“한반 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 요하다” 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 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도발과 제재 가 높아지는 악순환을 멈출 근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유엔에 요 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이라며 이같 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제사 회의 최상위 정치협의체인 유엔이 다자 주의적 대화를 통한 평화실현이라는 유 엔정신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개입을 해 달라는 주문이어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특별히 안보리 이사국 을 비롯한 유엔의 지도자들에게 기대하 고 요청한다” 면서“북핵 문제를 근본적 으로 해결하려면 유엔 헌장이 말하는 안 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한반도와 동북 아에서도 구현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 관련 기사 A6(한국)면 문 대통령은 이어“동북아 안보의 기 본 축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해야 한다” 면서“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세계
“촛불혁명, 유엔정신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장 평창동계올림픽, 평화의빛 밝히는 촛불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정신이 가 장 절박하게 요청되는 곳이 한반도” 라 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 표” 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 며“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 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로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 러나“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것인 만큼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 충 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 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거듭 국제사회의 대화 요구에 응하고 평 화의 길로 들어설 것을 촉구했다. 문 대 통령은“우리는 북한의 붕괴나 어떤 형 태의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 이라며“북한이 이제라도 역사 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리면 우리 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이어“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 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시 중단하 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면서“북 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 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포 기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촉구 하고“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 고 지속가능하다고 믿기 때문” 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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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피란민의 아들인 자신 을‘전쟁이 유린한 인권의 피해자인 이 산가족’ 이라고 표현하면서“전쟁을 겪 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 무” 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촛불혁명’ 을거 론,“지난 겨울 대한민국의 촛불혁명이 야말로 유엔정신이 빛나는 성취를 이룬 역사의 현장” 이라며“대한민국 국민은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 주의를 성취했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대한민국의 새 정부 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이고 민주적 선 거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국민의 주인의 식, 참여와 열망이 출범시킨 정부” 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문재인 정부 의‘사람중심’국정철학을 설명하며
北김정은, 트럼프연설에 직접 성명 발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에 대응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김정은 동지께서 미 합 중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하 여 성명을 발표했다” 라며“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9월21일 당중앙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응해 직접 성명을 발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것들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란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뉴욕일보 9월20일자 A1 면‘美·동맹 방어해야한다면 北완전파 괴 외 다른 선택 없다’제하 기사 참조] 김정은은“나는 그래도 세계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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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 대응 고려…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 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우리 공화국 원회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의 절멸을 줴친(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 라고 밝혔다.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나는 트럼 김정은은 성명에서“트럼프가 세계 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 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하고 그런 괴이한 말을 내뱉었을 것인가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 를 심고(고심)하고 있다” 라며“트럼프 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 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 결과를 보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의 초강경 대응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미국 치 단행을 심중히 은 엄청난 힘과 인내가 있지만, 미국과 고려할 것” 이라고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 위협했다. 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 그는“나는 조 이 없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 선민주주의인민 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첫 공화국을 대표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미국은 준 는 사람으로서 우 비돼 있고 의지와 능력도 있지만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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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라는 자가 이전처럼 자기 사무실에서 즉 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망탕 내뱉던 것과 는 다소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 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라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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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후보 당시 슬로건으로 자신 의 정치철학을 표현한 구호인‘사람이 먼저다’ 가 이번 총회의 주제인‘사람을 근본으로’ 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새 정부 정책의 중심에‘사 람’ 이 있다” 며“새국민과 가계의 소득 증가에 경제정책의 중심을 맞추고 일자 리가 주도하는 성장, 모든 국민이 공정 한 기회와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고‘사람중심 경제’ 를소 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 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제사회 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2020 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북경동계올 림픽이 잇따라 열린다는 점을 상기시키 고 평창동계올림픽이 동북아의 평화를 다지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3면에 계속>
러나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 은 고사하고 우리 국가의‘완전 파괴’ 라 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 한 미치광이 나발을 불어댔다” 고 비난 했다. 이어“대통령으로 올라앉아 세계의 모든 나라를 위협·공갈하며 세상을 여 느 때 없이 소란하게 만들고 있는 트럼 프는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 권자로서 부적격하며, 그는 분명 정치인 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임이 틀림없다” 고 주장했다. 김정은은“숨김없는 의사 표명으로 미국의 선택안에 대하여 설명해준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 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 었다” 라며“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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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SEPTEMBER 22, 2017
21~23일 팰팍 거리축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상공회의소 (회장 정영민)는 타운 상권활성화를 위 해 21일~23일 브로드 애브뉴 선상에서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매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축제에는 영신건강, 칠곡풍미선식, 장미혼수백화점, 줄리앙, 알렉스K, 시
스막스 등 30여 업소가 참여해, 생활용 품, 건강식품, 의류, 보석과 액서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3일에는 오후 8시부터 세인트 미카 엘 성당에서 한국 독립영화 상영회도 갖는다. △문의: 201-400-9870
거리축제서 유권자등록운동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 )는 21일~23일 3일간 팰팍 브로드 애브 뉴 거리축제 행사에 맞추어 브로드 애 브뉴 한양서적 앞에서 제3회 유권자등 록 켐페인을 실시한다. 또 24일(일)에는 한인장로교회 앞에서 캠페인을 갖는다. 권혁만 회장은“한인타운 팰팍의 한 인들이 많이 투표에 참여해야만 지역 정치인들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쏟는다. 또 팰팍에서 한인유권자들의 투표가 많
아질 때 그 기세가 다른 타운, 다른 주의 한인사회로 옮겨 갈 수 있다. 팰팍 한인 들은 이 자리에 모두 나와 유권자 등록 을 하고 투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이날 거주 지에 관계없이 모든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유권자 신규등록, 주소변경, 정당변경, 우편투표 등 선거 전반에 관 한 안내를 한다. △문의: 201-873-4458
서울사대부속중·고 뉴욕동창회 장학생 모집 10월15일 신청 마감 서울사대 부속 중·고등학교 뉴욕지 구 동창회(회장 이정우) 산하‘겨자씨 장학회’ 는 장학금 신청 접수 마감을 10 월15일 까지로 연장했다. 신청 자격은 서울사대 부속 고등학 교, 부속 중학교, 부속 여자중학교 출신 자로 현재 미주 동부지역(NY, NJ, CT,
PA, MA, MD 및 Washington DC)에 있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 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은 1인당 1,000달러. 심사 후 적격자는 12월 중에 있을 동찬회 연말총회 및 송 년회 식장에서 지급된다. 신청서는 haeminchung@gmail.com 이나 551574-2015(장학회장)/12-695-0205(최영 태 총무)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기본 시민법 설명회… 27일 한인봉사센터, 28일 민권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 석)는 △27일(수) 오후 2시30분부터 1시 간 동안 한인 봉사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28일(목) 오 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민권센터(13619 41 Ave. 3층 Flushing, NY 11355)에 서 기본 시민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718)939-6137 ext. 315 kevin.cho@kcsny.org
흥사단 25일 월례회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채) 는 25일(월) 오후 6시30분 흥사단 단소 (16 W. 32 St. #803, New York, NY 10001)에서 9월 월례회 및 기러기 좌담 회를 개최한다. 월례회 후에 간식을 나누며 진행하는 좌담회 및 토론은 오 후 7시15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번 좌담회에서는 흥사단 뉴욕지부의 원로 단우 장철우 목사가 유관순 열사 와 3·1 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 획이다. △문의: 201-931-5792
침묵행진 홍보 차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가운데), 줄리 김 하모니 봉사자그룹 회장(왼쪽)과 김 지예 홍보?교육 코디네이터(오른쪽)가 21일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2016년 제19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후 플러싱 도서관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작년 침묵행진에는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가정폭력 침묵하면 더 커진다 침묵 깸으로써 폭력을 없애자” 뉴욕가정상담소, 10월6일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가정폭력은 침묵하면 더 커진다. 침 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Break the Silence, End the Violence)”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는 10월6일(금) 오후 5시 플러싱 109경찰서 앞(37-05 Union Street, Flushing)에서 제20회 연례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을 개최한다. 이날“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 (Break the Silence, End the Violence) 를 주제로 침묵행진을 한 후 참가자 모 두가 플러싱 도서관 앞(41-17 Main Street, Flushing) 광장에 모여 기자회견 을 개최하고“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 자”구호를 함께 외칠 예정이다. 뉴욕가정상담소 김봄시내 소장, 줄 리 김 하모니 봉사자그룹 회장과 김지예 홍보·교육 코디네이터는 21일 침묵행
진 홍보 차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김봄시내 소장은“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침묵행진은 지역사회가 함께 모 여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정폭 력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곳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침묵행진이 20년 동안 계속 될 수 있은 것은 지역사회 많은 한인들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 에서 침묵을 깨고 가정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달라” 고 말했다. 김봄시내 소장은“10월 달은 가정 폭 력 인식의 달인만큼 6일 침묵행진을 포 함해, 21일의 퍼플 5 케이 걷기대회 (Purple 5K Dash to End Domestic Violence), 38기 핫라인 자원봉사 교육 등 여러 행사가 있다” 며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당부했다. 10월6일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에 는 가든오브호프(Garden of Hope), 우 먼카인드(Woman Kind), 터닝포인트 (Turning Point), 안티바이올렌스 프로 젝트(Anti-Vioence Project), 샌추어리 포 패밀리(Santuary for Families) 등 뉴욕가정상담소처럼 가정폭력 피해자 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 니티 단체들을 포함해 총 30 여 곳 이상 의 단체들이 함께한다. 또 109경찰서 서 장을 포함해 경찰관들과 지역사회 정치 인들도 행진에 동참하여 가정 폭력 근절 을 위한 목소리를 높인다. 올해 20주년 침묵행진를 기념하기 위해 뉴욕가정상담소는 침묵으로 행진 을 한 후 기자회견 시작을 알리는 북 퍼 포먼스로 침묵을 깨자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폭력 인식의 달인 10월 한 달 동안“31 Days of Action”소 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해 이번 침묵행 진 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게 그들 개개인이 왜 침묵을 깨려는지를 묻는“I break the silence because ___ (나는 침묵을 깹니다. 왜냐하면 ___ 때문입니다.)”문장을 완성하도 록 하고 문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예정 이다. 10월 한 달 동안 매일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침묵을 깨는 이유를 가정상담소 페 이 스 북 페 이 지 (www.facebook.com/kafsc)에 게시함 으로써 폭력을 없애자는 지역사회의 메 세지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가정상담소는 38기 핫라인 자 원봉사 교육을 10월20일부터 11월17일 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 시까지 한인청소년재단 지하 미팅룸 (163-07 Depot Road, Flushing, NY 11358)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욕가정상담소는 24시간 상담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외 대면상담, 응 급상황 대처 서비스, 호돌이 방과 후 학 교, 부묘교육 프로그램 등 여러 서비스 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서비스는 철저하게 비밀 보장된다. <안지예 기자>
김광수 변호사, 6년 연속‘수퍼 변호사’등재 김광수 변호사 법률사무소(Law Office of David K. S. Kim, P.C.)의 창 립자이며 대표변호사인 김광수 변호사 (David K. S. Kim)가 미국에서 가장 권 위 있는 변호사 평가기관 중 최고 두 기 관인 톰슨 로이터사의 2017년 뉴욕메트 로 수퍼변호사 리스트에 등재됐다. 또 미국변호사언론사와 마틴데일 허블사 (Martindale-Hubbell)의 2017년 최고 등급 이민변호사로 선발되었다. 김광수 변호사는 올해 뉴욕메트로 수퍼변호사 리스트에 등재된 총 85명의 이민변호사 중 한명이며, 7년 연속 뉴욕 메트로 수퍼변호사와‘떠오르는 별’리
스트에 등재 되었다. 김광수 변호사는 처음으로 뉴욕주 전체 변호사 중 변호사자격증 소지 10년 이하인 변호사중 선택되는 2011년 뉴욕 메트로 수퍼변호사 떠오르는 별 리스트 에 등재되었고, 그 이후 2012~2017년 해 마다 뉴욕메트로 수퍼변호사 리스트에 등재되었다. 김변호사는 플러싱 지역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 중 리스트에 등재된 변호사로 선 최초이다. 김변호사는 지난 7년 동안 리스트에 등재된 이민변호사 중 유일한 한국계이며, 이민법은 물론 모든 전문분 야를 포함한 변호사들 중 올해 리스트에
등재된 한국어를 구사하는 몇 명 안되는 변호사 중 한 명이다. 해마다 엄격한 절 차를 거처 선정되는 수퍼변호사 리스트 에는 각 주 전체 변호사수 중 5% 이하만 등재된다. 수퍼변호사 리스트는 뉴욕타 임스 매거진에 게재된다. 수퍼변호사와 선택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 트 www.superlawyer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 변호사는 또한 미국변호사언론사 와 마틴데일 허블사 (MartindaleHubbell)의 2016년 최고등급 이민변호 사로 선택되었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변호사 평가 기관인 마틴데일 허블사 (MartindaleHubbell)로 부터 변호사 능력 및 윤 리 평가에서 가장 탁월한 변호사에게 만 수여하는 최고 의 등급인“AVPreeminent”등급 을 받았다. “AVPreeminent”등급 을 받으려면 다른
김광수 변호사
변호사들과 판사들로 부터 변호사의 전 문성, 능력, 경험, 윤리성 등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 다. 지난 130년이 넘도록 변호사들은 다 른 분야의 최고 변호사를 찾을때 마틴데 일 허블AV-Preeminent 등급에 의존해 왔다. 마틴데일 허블AV-Preeminent 등급과 선택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martindale.com에서 찾 아볼 수 있다. △김광수 변호사 사무실 주소: 19308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전화: 718-352-0801, 0802 www.dkskimlaw.com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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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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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청년들·소상인 권익 보호하겠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선거‘한인 후원의 밤’뜨거운 열기 11월7일 실시하는 2017년 일반선거 뉴욕시장 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 하는 빌 드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을 후원 하기 위한 한인 후원의 밤이 21일 오후 6 시30분부터 8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리 셉션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한인 후원의 밤은 퀸즈한인회( 회장 김수현),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 장 김선엽),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 회(회장 김영환),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박윤용, 한인민주당위원회 위원장 ) 등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 퀸즈한인회장은 “퀸즈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다. 우 리 한인의 최대 집단 거주지 이다. 드블 라지오 시장의 재선을 도와 이민문제과 다카(DACA), 소상공인의 문제가 새롭 게 발전되는 게기를 만들자” 고 말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 이자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 은“식당 위생 단속에 따른 과다한 페널 티 부과를 완화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김영환 회장은“우리 한인들은 이민 1세 대로 세탁소, 야채가게, 네일가게, 생선
11월7일 실시하는 뉴욕시장 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빌 드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을 후원하 기 위한 한인 후원의 밤이 21일 플러싱에 있는 리셉션하우스에서 열렸다.
가게, 잡화점, 식당 등 여러 형태의 사업 을 하고 있다. 많은 소상업 이민자들이 자영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하 고“드블라지오 시장을 지지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 고 말했다. 김영환 회장은“인종의 다양성이 있 는 것처럼 음식에도 다양성이 있고, 위
생에 있어서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 하지만 뉴욕시는 현재 일반적인 위생 검 사를 적용시키고 있다. 벌금을 부과하는 행정이 아닌 정확한 정보와 자세한 시정 내용을 많은 컨퍼런스를 통해 소상인을 교육하여, 소상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 뉴욕과 한인 소상인이 모두 성
공하는 윈-윈 정책을 실시하기 바란다” 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 후보는 다카, 소 상인 문제, 교육 정책 등 한인커뮤니티 와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면서“한인커뮤니티가 뉴욕에 끼 친 영향에 항상 놀라우며, 끊임없는 한 인 커뮤니티의 지원에 감사한다” 고말 했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 후보는“글로벌 시대에서 재능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미국 에 있는 다카 드리머들을 꼭 지킬 것이다. 소상인들의 돈을 가져 가는 정부가 아닌 그들의 사업이 성공으 로 가는 스텝을 밟도록 돕는 정책을 실 시하겠다. 많은 규제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그들을 도와주 는 정책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상인들의 어려움 을 듣고, 세미나, 미팅, 온라인을 통해 영어, 한국어 두 개의 언어로 교육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미래를 위한 어린이 들의 교육에 있어 지원이 충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약속했다. <안지예 기자>
뉴욕한인테니스협회가 운영하는 테니스학교가 29일(금)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시즌의 테니스 학교
뉴욕한인 테니스학교 29일 개강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김기용) 가 운영하는 테니스학교가 29일(금) 시 작된다. 플러싱 메도코로나 소재 USTA 내 셔널테니스센터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테니스학교는 초보부터 중급에 이르는 6개 반으로 편성, 그룹레슨으로 진행된 다. 상급자를 위한 게임반도 운영된다. 학교는 내년 5월까지 계속 된다. 김기용 회장은“협회는 청소년들이 테니스를 통해 건강하고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테니스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 말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를 당부 했다.
학교가 진행되는 USTA 내셔널테 니스센터는 US Open의 현장으로, 참 가자들은 최고의 환경 속에서 USTA 전문코치들의 지도로 다양한 기초훈련 및 게임운영을 배우게 된다. 야외코트 시즌이 마감되는 가을과 겨울, 봄에 운영되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운동의 기 회를 주고 있다는 점도 큰 잇점으로 평 가된다. 참가비는 한 세션(10 주)에 400달러. 상세한 내용은 협의회 웹사이트 NYKATA.org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최연숙 총무 646-732-7010, yschoi28@hotmail.com
“취업 원하는 사람, 여기 와 보세요” CMP 인력개발센터, 28일 채용박람회 개최 CMP 인력개발센터는 2017년 정기 채용박람회를 2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국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퀸즈, 맨해튼, 브루클린 에 위치한 20개 이상의 회사와 정부기관 이 참석할 예정이다. CMP 인력개발센터는 중국인커뮤니 티센터와 TD은행의 후원을 받아 이번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다양한 회 사와 많은 구직자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 장소가 넓은 중국인커뮤니티센터에서 박람회를 갖는다. CMP 인력개발센터는 성공적인 채 용박람회를 통해 뉴욕시민의 구직활동 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구직자 들이 한국어를 포함한 이중 혹은 다개국 어 언어능력과 다양한 스킬, 학력을 보 유하고 있다. CMP 인력개발센터는 매 해 평균적으로 3,000명 이상의 개인을 돕고 있으며, 85%의 구직 성공률을 거 두고 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 참석하기로 확정 된 기 업 및 기 관 은 △1199 SEIU Training and Employment Funds △ Charles B. Wang Community Health Center △Citizens Commission on Human Rights △Coach Macy’ s△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추계 친선골프대회“나이스 샷!”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추계 친선골프대회가 21일 에머슨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날 30여명의 회원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하루를 즐겼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문 대통령에게 자서전 선물하는 슈뢰더, 그 옆 김소연 씨
“슈뢰더 전 獨총리, 새 반려자는 한국여성” 28일 채용박람회 포스터
Coalition of Asian-American IPA △ Con Edison △CycaCom △DO & CO New York Catering △Grand Street Settlement △LAM Group △LVMH Perfumes & Cosmetics △Mott Optical Group △New York City Department of Sanitation △Po Wing Hong Food Market △TD Bank △ TMI Trading Corp △United Healthcare △Waitex Group of
Companies △Wells Fargo 등 이다. 이날 △은행원 △2개국어 고객상담 원 △간호사(RN) △간호조무사(CNA) △요리사 △제빵기술자 △카페 매니저 △튜터 △운전기사 △헬스케어관리자 △사회복지사 △인적자원전문가 △중 재조정자 △백화점판매원 △캐셔 △보 험청구관리자 △자산관리자 △안경/컨 텍트렌즈 컨설턴트 △미용 어드바이저 △향수전문가 △사무직 △영업직 등을 위주로 채용박람회가 이루어 진다. 이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참석 희망자는 영문이력서 25부와 면접용 정장 착용을 하고 참석하는 것이 좋다.
△장소: C h i n e s e Community Center (62 Mott Street, Lower Level, New York, NY 10013) △문의: 전승혜 프로그램 코디네이 터 (212)-571-1690 ext. 228 seonghaejeon@cmpny.org ◆ CMP 소개 = CMP 인력개발센터 는 1972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직 업 및 교육 스킬, 관련지식 습득, 리더십 개발 및 창업기회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자립과 경력개발의 사명을 갖고 있다. CMP 인력개발센터는 모든 사회구성원 들을 돕고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 니티를 돕는데 독보적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빌트 등 현지 언론 보도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의 새로운 반려자가 25세 연하인 한국 여 성 김소연 씨라고 대중지 빌트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슈뢰더(73) 전 총리가 약 2년 전 열린 한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된 김소연(48) 노르트라인베스트 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를 생애 다섯 번째 반려자로 맞는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인 도리스 슈뢰더-쾹프가 페이 스북을 통해 둘이 헤어지게 된 배경 을 밝히면서 알려 졌다. 슈뢰더-쾹프 씨는 페북 게시글 에서 작년 초 이혼 에 이르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프라우 김(김소연 씨)” 였다면서 이
와 관련한 보도를 하는 데 있어서 상응 하는 배려를 언론에 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에 여 러 차례 나선 적이 있으며 최근 한국에 번역, 출판된 슈뢰더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다.
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1면에 이어서>문 대통령은“냉전 과 미래, 대립과 협력이 공존하는 동북 아에서 내년부터 열리는‘릴레이 올림 픽’ 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을 증진 하는 계기가 되기를 열망한다” 며“대 한민국은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고작 100㎞를 달리면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과 만나는 평창 에 평화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세계인 이 모인다” 며“개회식의 북한 선수단, 이를 환영하는 남북 공동응원단과 세 계인의 얼굴을 상상하면 가슴이 뜨거 워진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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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22, 2017
한·미·일“북한 견디지 못하게 최고강도 압박해야” “북한 도발 용납할 수 없다… 스스로 대화의 장 나오게 해야” … 안보리 결의 이행 공조 다짐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이 21일 미국·일본 정상과의 3자 회동에서 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상대로 제재와 압박의 수준을 최 고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공감 했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 팰리 스 호텔에서 열린 3자 회동에서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런 내용에 의 견을 모았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 관이 설명했다. 3자 회동에 참석한 강 장관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3국 정상 은 북핵·미사일 도발이 동북아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에 나오 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도록 국제사회가 최고 강도의 제 안보 분야 협력을 유지한다는 데 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공감했다. 감했다” 며“국제사회가 단합된 제재 강화에 동조한 문 대통령 입장을 견지하도록 공조하기로 의 대북정책 기조가 평화를 강조 했다” 고 밝혔다. 한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차이가 문 대통령 등은 안보리 제재결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강 장관은 의 2375호가 신속하게 만장일치 “문 대통령은 굳건한 안보를 바탕 로 채택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모 으로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 든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 을 누누이 강조했다” 고 대답했다. 히 이행하게 공조하기로 의견을 강 장관은“트럼프 대통령 역 모으는 한편, 중국·러시아와도 시 (군사옵션과 같은) 강력한 발 21일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한·미·일’정상 업무오찬에서 문재인 대통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강 언을 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이 령(왼쪽부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각각 발언을 하고 장관은 전했다. 런 옵션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되길 바란다고 했다” 면서“(문 대 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 를 긴밀히 하자는 인식을 공유했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통령의 대북정책 기조도) 큰 맥락 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다” 고 말했다. 강 장관은“이런 인 공약은 굳건하고 흔들림 없이 유 에선 이와 같다고 본다” 고 부연했 수 없다고 인식했다” 며“3국 공조 식하에 3국 정상은 북한이 견디지 지될 것” 이라면서 날로 고도화하 다.
김명수 인준 국회 통과… 가결정족수보다 10표 여유 찬성 160·반대 134·무효 3·기권 1표… 여야 극한 표대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 한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를 통 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 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 결 처리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 자 인준 부결 사태 직후 실시된 이날 표결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무사히 국회 문턱 을 넘어섬에 따라 헌재소장과 대 법원장이 동시에 비는 헌정 사상 초유 사법부 공백 사태는 피하게 됐다. 인준안 처리로 여당은 김이수 전 후보자 부결과 박성진 전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 퇴로 이어지는 낙마 도미노를 차 단,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정기 국회에서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 을 뒷받침할 동력을 일단 확보하 게 됐다. 다만 국민의당 등 야당과의 연 대 없이는 여소야대 다당제 국회 의 벽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장기적 으로는 여야 협치의 정착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헌재소장·대법원장 사상 초유 동시 공백사태 피해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 주당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자 기뻐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수는 121석에 불과하고 이번 표결 에 호의적이었던 정의당(6석)과 새민중정당(2석), 정세균 국회의 장까지 합쳐도 130석에 불과, 최 소 30표가 야당에서 추가로 넘어 온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팅보트’ 를 쥔 국민의당 의원 4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 성표를 던졌고, 사실상 당론 반대 입장을 못 박은 자유한국당과 바 른정당에서 일부 이탈표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낙마한 인사는 김이수·박성진 후보를 포함해 안경환 법무부 장 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 관 후보자,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 보실 2차장, 박기영 과학기술혁신 본부장,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 자 등 모두 7명이다. 애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임명동의안 투표는 국회 인사청 문특위의 심사경과보고서 본회의 제출이 늦어지며 24분가량 지체 됐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찬성 이유 로“후보자는 해박한 법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법관으로 평가받 아 왔다” 며“특히 사법 관료화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법원행 정처 근무 경험이 없다는 점은 잘 못된 사법행정의 구조와 관행을 따를 위험이 없어 법관 독립을 지 켜낼 수 있는 적격자임을 방증한 다” 고 적시했다. 반면“후보자가 회장을 역임한 우리법연구회 및 국제인권법연구 회의 경우 진보 성향 법관들이 주 축이 되어 만든 연구단체로서 사 법부의 정치적 중립성 및 법관 인 사의 공평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 다” 며“전교조 합법화, 양심적 병 역거부, 동성혼 등에 대한 불명확 한 태도를 보여 자격에 대한 우려 가 제기된다” 고 반대이유도 명기 했다. 여야 지도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중대 고비를 넘긴 민주당 지도 부는 국민의 승리라며 인준 통과 에 협조한 야당을 향해 고개를 숙 였다. 추미애 대표는 본회의 직후 기 자들과 만나“국민의 바람을 국회 가 무시할 수 없었던 결과라고 본 다” 고 평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찬성표를 함께해 준 야당 의원들께 진심으 로 감사한다” 며“오늘 이 승리는 헌정사에 협치라는 새 장을 연 위 대한 승리” 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는“국회에서 민주적 투표에 의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1일 숙소인 맨해튼의 호텔 앞에서‘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 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 양 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 라고 말했다.
북한 리용호,김정은 초강경발언에
“태평양 역대급 수소탄 시험일것” 트럼프 겨냥“개 짖는 소리”발언 이어 강경 발언 ‘김정은 성명’보도 이후 북한 유엔대표부로 이동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 무상이 21일‘태평양상 수소탄 시 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 중히 고려할 것” 이라고 위협했다. 험’ 을 언급했다. 뉴욕 방문 이틀째인 리 외무 결정됐기 때문에 국회에서 결정 리 외무상은 이날 저녁 숙소 된 사항에 대해 존중한다” 면서 인 맨해튼의 호텔 앞에서‘사상 상은 이날 주로 호텔에 머물며 침 “다만 부적격적 측면이 면죄부를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 묵을 지키다가, 조선중앙통신 발 다’ 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로 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이 보도 받은 것은 아니다” 며 부정적 입장 을 거두지 않았다. 성명에 대해“아마 역대급 수소 된 이후 호텔에서 나와 인근의 유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국민 탄 시험을 태평양 상에서 하는 것 엔 주재 북한대표부로 이동했다. 도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사법 개 으로 되지 않겠는가…그렇게 생 혁의 적임자라 생각해 이성적으 각한다” 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피 로 찬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을 어떻게 했다. 앞서 뉴욕 도착 당일에는 트 며“문재인 정부의 일방적 국정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어떤 조 운영과 말로만 협치에 심정적 거 치가 되겠는지는 우리 (김정은) 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부감이 있었는데 이성이 감성을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하는 일이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리 외무상은 뉴욕 존 F. 케네 누르고 이겼다” 고 자평했다. 기 때문에 잘 모른다” 고 전제한 앞서 여야는 김 후보자 인준 뒤 이같이 답변했다. 리 외무상은 디(JFK) 공항에서는 침묵을 지 표결 직전까지 팽팽한 표 대결을 준비해온 짧은 메시지를 내놓은 켰지만, 호텔 앞에 도착해선“개 벌였다. 뒤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며“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민주당은 중간지대에 머문 국 호텔로 들어갔다. 동행한 통역사 있다” 가 영어로 순차 번역했다.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 민의당을 향해 막판까지 극도의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로 개꿈” 이라고 공격했다. 읍소작전을 폈고, 한국당과 바른 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한편, 리 외무상의 뉴욕총회 정당도 의원총회를 통해 반대 표 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 기조연설 일정은 애초 22일에서 결 당론을 정하고 국민의당을 압 응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 주말인 23일로 하루 연기된 상태 박했다. 도했다. 김정은은 성명에서“트 다. 북한이 스스로 연기를 요청한 자유투표와 권고적 당론 입장 럼프가 세계 면전에서 나와 국가 것인지, 전체 기조연설 순번을 조 이 충돌한 국민의당은 막판까지 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 율하는 과정에서 재조정된 것인 도‘안갯속’표심을 보였지만 결 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적으로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 정치권 안팎에선 문재인 대통 령이 유엔 출장 직전 이례적으로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한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데다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 기사제보 : (718) 939-0047 대표가 국민의당이 문제삼은 발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 발행인 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등 당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정청이 한몸으로 읍소작전을 편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분석이 나온다.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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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2, 2017